brics inside · 2019-01-11 · 이제와 생각 해보면 12억 인구, 대한민국의 3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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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2287-7061 2014년 3월호 BRICs INSIDE 중국 그림자금융 리스크에 대한 고찰 Incredible India, 세계 최고의 홈쇼핑 회사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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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SN 2287-7061

    2014년 3월호

    BRICsINSIDE

    중국 그림자금융 리스크에 대한 고찰

    Incredible India, 세계 최고의 홈쇼핑 회사를 꿈꾼다

  • 2014년 3월호

    BRICs INSIDE

  • 2014. 03

    BRICs INSIDE

    Contents 1 인사이드 칼럼 중국 그림자금융 리스크에 대한 고찰

    이정진 연구위원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8 인사이드 칼럼 Incredible India, 세계 최고의 홈쇼핑 회사를 꿈꾼다

    곽상원 부장 CJ오쇼핑/ 인도법인 StarCJ마케팅팀장

    13 인사이드 칼럼 인도 회사법(The Company Act, 2013) 개정 배경 및 특징

    사단법인 인도연구원

    18 이달의 브릭스

    19 브라질 2013년 GDP 성장률 2.3%

    기준금리 10.75%로 인상

    29 러시아 기준금리 7.0%로 인상

    1월 GDP 성장률 0.7%로 둔화세 지속

    43 인도 2013-14년도 3분기 경제성장률 4.7%

    1월 수출 3.5% 증가, 수입 15.3% 감소

    55 중국 1월 수출 증가율 10.6%로 큰 폭 상승

    PMI 지수 2개월 연속 50선 하회

    65 BRICs 주요 경제 통계

    69 무역협회 추진사업

    보고서 내용 문의처

    조학희 실장 (☎02-6000-5260, [email protected])

    송송이 연구위원 (☎02-6000-6585, [email protected])

    이봉걸 연구위원 (☎02-6000-5262, [email protected])

    홍정화 수석연구원 (☎02-6000-5178, [email protected])

    유승진 연구원 (☎02-6000-5455, [email protected])

    백미연 연구조원 (☎02-6000-5499, [email protected])

    송유진 인턴 (☎02-6000-5186, [email protected])

  • 2014. 03

    인사이드 칼럼 1

    인사이드

    칼럼

    중국 그림자금융 리스크에 대한 고찰

    이 정 진 연구위원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최근 중국 그림자금융 규모 급증

    그간 국내에서의 중국에 대한 관심은 항상 많았지만 최근 들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글로벌

    경제 환경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중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유동성 경색이 빈번히 발생하고 금융상품 부실화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짐에 따라 중국 그림자금융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중국 그림자금융에 대해 명확한 정의나 범위가 설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FSB(금융안정위원회)는

    그림자금융을 ‘은행권 밖에서 은행과 유사한 신용중개 기능을 제공하면서 은행과 같은 엄격한 감독과

    규제를 받지 않는 신용공여를 총칭한다’라고 정의하였다. 그리고 중국 국무원은 얼마 전에 그림자금융

    에 대한 감독의 측면에서 중국 그림자금융을 은행인수어음 등 은행부외업무를 포함하는 유동화 업무 및

    위탁대출, 담보회사, 신탁회사, 재무회사, 금융리스회사의 투자예금업무, 그리고 사채 등 제도권 밖의

    민간대출, 전당포, 소액대출회사 등으로 구분하였다.

    중국 그림자금융의 규모는 각 기관별로 상이하게 추정되고 있는데, 상기 정의에 의거하여 추산해

    보면 2012년말 기준으로 대략 11조~31.5조 위안, 2012년 GDP(51.9조 위안)의 21~69%

    까지 상당히 넓은 범위로 추정치가 나오고 있다. 특히 그림자금융 항목 중 WMPs가 가장 큰 비중을

    인사이드 칼럼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2

    차지하고 있다. WMPs (Wealth Management Products)는 중국어로는 ‘리차이(理財)’라고

    불리는 일종의 재테크 금융 상품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재 중국 금융시장에서 상업은행, 신탁회사 및

    증권사 등에서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과 판매를 하고 있다.

    2006년부터 중국 시중은행들은 신탁회사 혹은 증권회사와 연계하여 은행대출, 신탁수익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WMPs를 발행하고 판매해 왔고, 이중 은행대출에 기반한 WMPs가 가장 문제가

    되고 있다. 이것은 은행이 자신의 대출 채권을 신탁회사에 양도하고 신탁회사는 이를 포장하여 신탁

    계획을 수립한 다음, 은행은 신탁계획에 의거한 WMPs를 발행해서 모집된 자금을 다시 신탁계획에

    투자하는 중국 그림자금융의 전형적인 모델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정부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을 하였고 은행의 대출이 급팽창함에 따라 은행대출 기반의 WMPs 발행도

    급증하게 되었다.

    상품 공급자와 수요자의 이해관계가 상호 부합

    다음으로 왜 이렇게 중국에서 그림자금융의 규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지 그 배경에 대해 고찰해

    보자. 우선 중국의 그림자금융은 투자 주도의 경제성장 방식에 따른 과잉투자, 통화량 확대, 은행

    기업

    은행

    신탁계획

    투자자 신탁회사

    1. 은행이 기업에 대출하여

    대출자산 형성

    2. 대출자산 양도

    3. 대출자산을 포장

    5. 자금 조달

    4. WMPs 발행

    6. 조달 자금을

    신탁계획에 투자

    [은행 대출자산에 기반한 WMPs의 거래 구조]

    자료: 필자 작성

  • 2014. 03

    인사이드 칼럼 3

    인사이드

    칼럼

    대출 급증이라는 거시경제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정부가 은행부문을 규제함으로써 그 반작용으로

    퍼져 나온 것이 그림자금융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관치금융의 특성상 은행대출이 전체 자금 조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가 과열되었다고 판단되면 정부는 은행의 예대비율 준수를 엄격히 하고 유동성 제한을 강화

    하다 보니 특히 은행 대출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이나 부동산 개발 회사들은 자금조달

    난을 겪게 되었다. 이에 은행은 신탁회사 등과 연계하여 대출자산을 유동화하는 등의 부외거래를

    통해 대출자산을 대차대조표에서 제외시킴으로써 대출을 늘려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공급하였다.

    다음으로 수요자 측면에서 살펴보면, 중국 개인 투자자들은 1%도 되지 않는 실질 예금금리 상황에서

    증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도 투기 억제를 위해 정부가 구매 제한 등 억제를 강화

    하고 있기 때문에 돈을 굴릴만한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교적 고수익을 보장하는

    WMPs 등 그림자금융 상품은 자연히 투자자들의 환영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더구나 WMPs는

    주로 은행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은행이 최종적으로 상환을 약속해 줄 것이라는 암묵적인

    보장이 있기에 리스크도 낮다 할 수 있다.

    [중국 사회융자총액(Total Amount of Social Financing) 항목별 규모]

    자료: CEIC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4

    금융시장 불안 및 성장률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WMPs의 문제점은 WMPs의 만기가 3~6개월로 단기가 대부분인데, 이중 37% 정도가 자금환수에

    시일이 오래 걸리는 부동산, 기업대출, SOC 등에 투자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예금기반이 약하고

    은행간 대출시장 접근이 제한적인 중소은행들의 대출 유동화 확대로 중소은행 부실 가능성에 따른

    신용 리스크 우려도 내재하고 있다.

    작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은행간 시장 단기금리가 급등하는 유동성 경색이 발생하였다.

    정부의 유동성 긴축 조치와 6월의 기업소득세 납부, 12월의 은행 지준금 예치 등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은행 유동성 확보 경쟁이 직접적인 발생 배경이지만, 인민은행의 은행 건전성 제고 등을 위한

    WMPs 발행 억제 조치도 유동성 경색에 일조하였다는 분석이다. 향후에도 이러한 유동성 경색 현상이

    주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림자금융 억제의 영향이 유동성 경색 상시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 금융 상품별 수익률 비교(2013년 12월)]

    자료: CEIC, WIND

  • 2014. 03

    인사이드 칼럼 5

    인사이드

    칼럼

    지난 1월에는 중국 최대 국유 상업은행과 신탁회사가 연계하여 판매한 신탁상품이 부도가 날 뻔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중국의 한 신탁회사가 석탄회사에 대한 지분투자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신탁상

    품을 만들고 그 판매를 중국공상은행에 위탁하였는데, 석탄회사 대표가 구속되고 경영난에 빠지면

    서 투자금 반환이 불가능해지자 공상은행이 상품에 대해 보증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발표하면서 신탁

    상품이 부도 위기에 빠지는 사건이었다. 이에 대해 Financial Times는 금번 사건이 중국 그림자

    금융의 잠재 리스크를 대변하고 있으며 금융 시스템 전반의 위기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현재 중국 신지도부의 정책 기조는 단기 성장을 희생하여서라도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 기조는 앞으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옳은 방향으로 흐르게 하고 더 이상 그림자금융

    등 비정상적인 부분이 커지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정부의 규제 지속으로 향후에

    도 시중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은행이나 기업들은 자금 조달난을 겪을 수 밖에

    없고 이는 기업의 투자 감소를 초래하여 실물경제 부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Shibor(상하이 은행간 조달금리) 변화]

    자료: CEIC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6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그림자금융 양성화를 위해 노력

    그림자금융에 따른 위험을 인지한 중국 금융감독 당국은 이미 2009년 말부터 은행대출에 기반한

    WMPs 발행 물량을 제한하는 등 발행 총량 규제를 강화해 왔다. 특히 작년 3월부터는 WMPs에서

    위험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규제하고, 전산시스템 등록 등 거래제도를 정비하고, 그림자금융의

    범위 및 감독기관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는 등 본격적으로 WMPs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였다.

    [최근 중국 정부의 그림자금융 규제 강화 조치]

    자료: 해당기관

    현재 중국 정부의 그림자금융에 대한 정책 태도는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금융시장을

    완비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장기적으로는 금리자유화, 자본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그림자금융을 양성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한편으로는 적절한 규제를 통해 단기적인 금융시장

    변동성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발표기관 일시 내용

    은행감독위원회

    2013년

    3월

    • 위험자산(비표준화 자산: 신탁/위탁 대출, 지방정부 SOC, 부동산)이 WMPs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5%로 제한 (발표 전 36.6%에서 6월에는 31%까지 축소)하고, 은행 총자산의

    4%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한

    7월• 은행들이 CBRC 전산시스템에 WMPs를 등록하도록 권고

    10월

    • 자산관리 시범 프로그램(AMP)를 도입하여 금융기관들이 WMPs 대신 AMP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도록 유도

    • AMP 이용 시 암묵적 보증은 없고 순자산가치(NAV)를 통해 평가

    11월

    • 은행간 거래 및 증가속도 제한(은행간 자산을 예금의 50% 내로 억제)

    • 복잡한 은행간 거래 제한(2개 이상 은행을 이용한 신탁수익권 규제)

    • 은행간 거래 관련 회계 재정비

    • 거래상대방 분산(1개 회사에 대한 익스포져가 Tier1 자본의 50% 상회 불가)

    국무원 12월

    • 그림자금융의 범위 설정

    • 은행(은감회), 보험(보감회), 증권(증감회), 온라인 금융사 (인민은행) 등의 감독기관이 상이

    하므로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공조체제 강화

    • 현재 발표된 규제의 개선(신탁상품 등록 시스템 도입 등)

    • 리스크 관리 강화 요구

  • 2014. 03

    인사이드 칼럼 7

    인사이드

    칼럼

    중국의 그림자금융이 부작용도 적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자본시장이 미비한 상황에서 은행대출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기업들에게 자금조달원으로 기능하였다는 측면에서 경제에 대한 순기능도 있다는

    중국인민은행의 평가에서도 이러한 정책 태도는 엿볼 수 있다.

    중국은 현재 과거의 고성장에 따른 부작용을 시정하고 소비 위주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의 그림자금융 규제 등 일련의 조치들도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되는 건전한

    금융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한 개혁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향후 중국 경제는 이러한 전환 과정 중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느냐 혹은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있다.

    따라서 성장률 등 가시적인 지표 변화만 보고, 중국 경제 혹은 금융시스템이 곧 붕괴할 것이라거나

    반면에 G2로 부상한 중국이 조만간 미국을 뛰어넘는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어느 한쪽에 치우친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중국이 개혁을 성공적으로 끝까지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

    하는 점에 더 주안점을 두고 중국 경제를 바라봐야 할 것이다.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8

    Incredible India, 세계 최고의 홈쇼핑 회사를 꿈꾼다

    곽 상 원 부장 CJ오쇼핑/ 인도법인 StarCJ마케팅팀장

    2006년 7월 인도로 첫 출장을 나오기 전의 긴장감을 잊을 수가 없다. 2000년 초 시장이 개방

    되면서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거대 시장으로 언론들을 통해서

    주목 받았으나, 여러가지 면에서 너무나 낮설고 먼 나라였다.

    인도 홈쇼핑 사업 개발 TF로 발령을 받고 출장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코끼리, 요가, 간디, 카레,

    카스트제도, 뉴델리 아시안 게임 정도의 단편적인 이미지가 있었을 뿐, 몇권의 책을 통해서 막연하고

    막막한 느낌을 감출 수 없었다.

    몬순(장마)이 한창이던 7월말, 인도 뭄바이 공항 밖으로 첫발을 내딛는 순간, 까만 얼굴의 큰 눈을

    반짝이며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수백명의 인파와 개(犬)들, 60~70년대에도 보기 힘들었을 것 같은

    옷차림들, 눅눅한 날씨, 어두운 조명, 맨발의 택시 기사들, 군데 군데 빗물이 고여있는 열악한 시설

    들…서울에서 가졌던 막막한 생각들은 더욱 더 답답하게 현실로 다가왔다.

    ‘아…이것이 말로만 듣던 레알 인도구나.’

    이제와 생각 해보면 12억 인구, 대한민국의 33배 면적, 18개 공식언어와 1,600개가 넘는 방언,

    사실 28개 州중의 하나인 북부의 UP州의 인구가 2억 명이 넘는 인도라는 대국에 대해 단편적인

    정의를 내리는 것은 사실 건방진 생각이었던 것 같기는 하다.

  • 2014. 03

    인사이드 칼럼 9

    인사이드

    칼럼

    인도인, 인도놈

    공식언어만 18개가 넘는 인도인들은 기본적으로 3가지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표준어인

    힌디, 비즈니스 언어인 영어, 그리고 고향의 지역어 (인도의 지역어는 문법이 다를 정도로 거의

    외국어 수준임 ). 다양한 언어로 단련이 되어서 그런지 인도인들의 언어 능력은 탁월하다.

    핵심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대화를 끌고가는 한국 기업들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과 달리

    인도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주변을 끓임없이 맴돌면서 쉽게 결론을 내지 않는다.

    좋은 미팅을 한 것 같지만 결국 결론이 없는 경우가 많다.

    10년 넘게 시청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tar Plus를 비롯, 20개 이상의 인기 채널을 운영하고,

    메이저 위성방송 및 SO플랫폼의 대주주이기도한 인도 최고의 방송사인 StarTV와 홈쇼핑 사업을

    위한 JV(Joint venture) TF를 꾸리면서, 공항에서 느꼈던 인도의 첫인상은 상당히 오해가 좀

    있었음을 깨달았다.

    보수적인 군인 집안에서 태어나 인도 명문 MBA인 SBI출신의 Henna(女), 미국에서 MBA를 하고

    Reliance등 인도 대기업을 두루걸처 StarTV의 신사업 개발 담당 임원인 Sanjeev, 이들을 통해

    만남 방송, 마케팅, 시스템 엔지니어 등은 서울의 전문가들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는, 오히려 인도

    특유의 문화적 감성과 서구식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는 인상적인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인도인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시간 관념이 없다는 선입견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상식적인

    수준에서 함께 할 수 있었고,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는 전문성과 논리는 매너의 부족함을 메꿔주기에

    크게 부족하지 않았다. 그들은 동서양의 정서와 콘텐츠를 인도만의 컬러로 조화롭게 영위하고 있는

    CHINDIA와 BRICs로 일컬어지는 21세기 인도를 만들어가고 있는 新세대 ‘인도인’ 들이었다.

    여전이 하루 1달러 미만의 소득으로 살아가는 극빈자 층 인구가 약 30% 정도(약 4억 명)가 되는

    인도에서 이들을 만나는 일은 어렵지 않다. 2006년 당시 인도 공항 문을 나서면 만나게 되는

    ‘수화물 도우미’들은 인도돈이 낮설은 외국인들에게 팁으로 $100을 요구하고, 가까운 거리를 빙빙

    돌아갈 택시를 소개하는 등 첫인상을 망쳤다. 첫 출장의 렌트카 기사였던 Sunny는 우리를 ‘친구

    (Friend)’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보였고, 묻지도 않은 자신의 어려운 가족사를 시시콜콜 얘기해

    주고, 마음 약한 나로 하여금 많은 가불을 받아갔고, 결국에는 몇번의 연락 두절 끝에 함께 일을 할

    수 없었다.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10

    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 친구의 본명은 Ganesh였고 미혼이었다. 소득의 높고 낮음이 인품과 비례

    하지는 않겠지만, 말 잘 바꾸고 시간 잘 안지키고 뒤통수 친다는 등의 소위 인도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Negative) 이미지는 이 친구들을 통해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기사 Sunny는 인도 특유의

    ‘인도놈’이었다.

    무한도전 StarCJ, 상생의 문을 열다

    중국 상해와 천진에서 해외 합작투자를 성공시킨 후 두 번째 국가로 인도를 선정한 이유는 간단하다.

    시장이 크고 TV침투율이 높고, StarTV라는 일등 방송사 파트너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고 나면 인도는 사실상 홈쇼핑 사업을 하기에 너무도 험난한 나라였다.

    첫째, 1인당 GDP $1,300정도의 낮은 소득 수준이 문제였다. 중산층만 3억 명이 된다고 하지만

    실제 구매력은 기대에 못 미치고, 지역별로 분산이 되어있어서 사업 효율을 내기가 쉽지 않은 시장,

    두 번째로 물건을 사기 전에 꼭 만져보고, 느껴보는 ‘Touch and Feel’의 꼼꼼한 구매관습은 난스

    토어 유통인 홈쇼핑 사업에 큰 난관이었다. 셋째, 최악의 인프라가 큰 문제였다. 홈쇼핑 사업은

    강력한 IT지원과 양질의 택배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데, 인도의 IT기간망과 배송관련 인프라는 그야

    말로 끔찍한 수준이었다. 열악한 주소 체계와 도로 사정은 포기하더라도 택배 서비스 경험을 가진

    배송사 자체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제조업 기반이 약해서 로컬 소싱을 통해 판매할 상품이 눈에 띄지 않았다. 한마디로 큰

    사이즈의 시장 말고는 매력이 전혀 없는 시장이었다. 더불어 조언을 구했던 시장 전문가들 조차 비대면

    홈쇼핑 사업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언해 주었다.

    이미 돌아가기엔 먼 길을 와 버린 StarCJ는 ‘역발상’으로 그 모든 최악의 사업조건에 ‘무한도전’을

    시작했다. 첫 번째 전략은 프리미엄 쇼핑 문화를 구축하는 것으로, 구매력이 좋지만 경쟁이 치열한

    인도 최대 도시 뉴델리와 뭄바이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고급 쇼핑 문화로 정착시켜 주변을 확대 시키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만져볼 수 없는 대신 만지지 않고도 구매를 할 수 있는 삼성, 월풀, 아디다스

    등 글로벌(Global) 유명 브랜드 상품만 소개하는 것이었다. 셋째, CJ오쇼핑의 홈쇼핑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IT운영 시스템을 현지화하는 한편, 인도 최대의 배송사 핵심직원들을 서울로 보내

    택배 전문가 교육 후 인도 최초의 택배 서비스를 구축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제조업 기반은 오히려

    좋은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CJ IMC India라는 소싱 사무소를 별도로 설립하여 한국,

    중국 등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을 수입하여 소개하는 것에 주력했다.

  • 2014. 03

    인사이드 칼럼 11

    인사이드

    칼럼

    2006년 부터 사업 준비를 시작한지 3년여 만인 2009년 9월 22일 기대와 우려 속에 대망의 개국을

    하게 되었다. 첫날 첫방송 상품은 인도의 ‘앙드레 김’정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인

    ‘Sataypoul’의 전통의상 ‘Saree’로 판매가 약 30만원, 유사제품의 무려 7배 이상의 가격이었다.

    두 번째 상품은 당시 인도 최고급 TV였던 삼성의 40인치 LED TV로 판매가 250만 원이었다. 이렇게

    놀라움과 상상을 초월하는 차별화 속에 인도 최초의 프리미엄 홈쇼핑 채널이 시작되었다. 결과는

    예상보다 4배 많은 2만여 통의 문의 전화, 하지만 주문은 달랑 8개, 그중 2개는 경영진이 구매했으니

    실제로는 6개였다.

    1시간에 수천 개의 주문을 받는 서울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서울의 홈쇼핑 사업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초라한 성적이었지만, 사실상 결과를 예상하고 진행한 전략적인 실적이었고, 2만여 통의 전화문의가

    보여준 고객들의 관심에 더욱 의미를 두었다. 오히려 당시의 그 어떤 온라인 배송 업체도 제공하지

    못했던, 3일내 배송에 더욱 역점을 두어 고객 신뢰를 얻는 데 집중했었다.

    차별화된 브랜드, 차별화된 방송,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인도 최초의 프리미엄 홈쇼핑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 신뢰를 얻는 데는 큰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일년여 만에 고객들이 직접 만지지 않고도

    믿고 살 수 있는 홈쇼핑 회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었다. 이 시점에서 인도에 없는 상품을 소개하는 전략

    으로 조금 더 차별화에 박차를 가했다.

    바로 CJ IMC를 통한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시키는 것이었다. 사실 인도는 삼성,

    LG, 현대자동차와 일부 대기업 중공업 회사 정도를 제외하고나면 자리잡은 한국기업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복잡한 제도, 복잡한 세제, 他 이머징마켓 대비 높은 인건비, 임대료 등의 비용문제 등으로

    중소기업들이 자리잡기 가장 힘든 나라 중의 하나다.

    하지만 한국 유통사로는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StarCJ는 2006년부터 치밀하게 사업을 준비하여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인도 시장에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유통사로서의

    역할을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삼았다.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은 시중 제품 보다 비싸지만 StarCJ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홈쇼핑 노하우로 우수한 품질만 입증할 수 있다면, 인도 중산층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첫 번째 상품은 (주)홈파워의 빨래 건조대. 시중 제품 보다 2배 이상 비싼 판매가였지만 실내공간이

    좁고, 실외 공기가 좋지 않는 인도 고객들의 상황에서 상품 시연을 잘 할 수 있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결과는 첫 방송 매진! 이 상품은 2010년 12월에 첫 론칭을 하면 매년 몬순(장마) 시즌 히트

    상품으로 2014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이후 해피콜 양면팬, 키친아트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12

    다이아몬드 코팅 후라잉 팬, 회전식 청소용품, 샴프형 염색제 리체나 등 지난 4년간 약 75개 이상의

    한국 중소 기업 제품을 소개하였고, 현재 StarCJ매출의 약 20% 정도를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相生이 중요한 요즈음 대기업 CJ오쇼핑이 그 어렵다는 인도 시장을 긴 시간을

    두고 개척하고, 그 텃밭에 한국 중소기업 상품들이 뿌리를 내려가고 있는 이 모습이야 말로 상생의

    Global Best Practice라고 자부할 수 있겠다.

    세계최고의 홈쇼핑 회사를 꿈꾼다.

    현재 세계 최대의 홈쇼핑 회사는 취급고 10조원 규모의 미국의 QVC이다, 그 다음으로는 한국의

    CJ오쇼핑이 2013년 기준 취급고 약 4.8조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와 2위의 차이가 커보이지만

    성장이 정체된 QVC와 여전히 두 자리 수 성장을 하고 있는 CJ오쇼핑의 성장 추이를 보면 1,2위

    차이가 향후 3~4년내에 상당히 좁혀질 것으로 예상되며, 2017~2018년 사이 CJ오쇼핑이 명실상

    부한 세계최대의 홈쇼핑 회사로 자리매김 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CJ오쇼핑 성장 엔진의 심장부에 인도 StarCJ가 있다. 인도 홈쇼핑 사업의 매력은 끊임없는

    확장에 있다. 주단위 사업으로 국한된 중국과는 달리 서비스만 가능하다면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고, 18개 지방어 채널로 확대, 복수 채널로 확대 등 그 끝을 가늠하기가 힘들 정도다.

    여전히 복잡한 세금, 열악한 인프라, 낮은 소득 수준의 고객들로 부터 기인되는 여러가지 고민들이

    끊이지 않지만 인도사업의 첫 단추가 잘 끼워진 만큼 얼마나 빠른 속도록 정확하게 나머지 단추를

    끼우느냐의 숙제가 남았다. 나머지 단추들이 다 끼워지고 고개를 다시 들었을 때 StarCJ는 CJ

    오쇼핑 글로벌 No.1의 핵심법인의 수준을 넘어 세계 그 자체로 최고의 홈쇼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도에서 2020년 Global No.1 StarCJ를 꿈꾼다.

  • 2014. 03

    인사이드 칼럼 13

    인사이드

    칼럼

    인도 회사법(The Company Act, 2013) 개정 배경 및 특징

    사단법인 인도연구원

    BRICs INSIDE는 인도 현지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이번호 부터 8월호까지 총 6회에 걸쳐 (사)인도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개정된 인도 회사법 해설을

    연재한다.

    〘목차〙

    회사법의 개정 배경 및 특징

    법인 설립 및 이사의 의무와 책임에 대한 신규사항

    강화된 회계 원칙 및 감가상각의 주요사항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적용과 여성 임원 고용의 의무화

    새 회사법에 대한 인도 기업들의 동향 및 대처방안

    법인설립, 운영을 위한 필수 주요 법규 요약

    2013년 9월 인도정부는 1956년에 제정되었던 회사법을 57년 만에 거의 전면적인 수준으로 개정

    하여 새롭게 발표하였다. 그간 다섯 차례의 부분 개정이 있었으나 대부분이 기업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만큼 부분적인 수정이나 내용을 간소화하는 작업에 그쳤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정된 회사법의 경우 회사의 설립과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많아 현재 인도 내에서 활동하는 인도 자국 기업 및 해외 투자 기업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도에 진출하여 지사나 현지 등록법인을 세워 활동하는 한국 기업은, 우리나라의 회사

    법도 생소한데 새롭게 개정된 인도 회사법이 전면적으로 실시된 것에 대해 적잖게 당황하고 있다.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14

    과연 인도에서의 기업활동과 관련하여 이렇게 전면적으로 개정된 인도의 회사법이 등장한 배경과

    이로서 예상되는 영향은 무엇일까?

    제2의 경제도약을 준비하는 인도

    세계은행은 매년 각 나라에서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한 환경조건을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Doing Business Raking)’지수를 측정하여 발표

    한다. 그런 세계은행의 2013년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조사된 전세계 185개국 중에서 종합순위

    132위에 기록되어 거대한 내수시장과 고급 인력 등의 이유로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기회의 시장이

    라는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업진출 및 운영에 있어서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여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기업들의 진출 장벽 이유로는 인프라의 열악함, 정부 관계자들의 부정부패, 대도시의 높은 물가

    등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인도 특유의 복잡한 법과 제도’가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1990년대 개방정책 이후 연간 6%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며 앞만 보고 달리던

    인도가 이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최근 내수시장 및 투자환경을 점검하며 재도약하려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 여러 분야의 경제개혁조치 시도와 변화가 모색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전면개정된 회사법[The Company Act, 2013]을 발표하였다.1)

    종합 순위 국가

    1위 싱가폴

    8위 한국

    91위 중국

    112위 러시아

    130위 브라질

    132위 인도

    2013년 기업하기 좋은 나라 지수

    자료: 세계은행 Doing Business 2013 Report

    1) 회사법 전문은 www.mca.gov.in (India, Ministry of Corporate Affairs)에서 볼 수 있다

  • 2014. 03

    인사이드 칼럼 15

    인사이드

    칼럼

    경제활동에는 다양한 제약요인이 있지만, 가장 높은 장벽인 법과 제도의 변화는 인도 시장에서의

    경영활동에 매우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회사법은 모든 기업 활동의 근간이

    되는 법규이기 때문에 보다 전략적인 기업활동을 위해 새롭게 개정된 변화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번 연재에서는 개정된 배경 및 특징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 연재에서는 분야별로 보다 상세하게

    해설과 적용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

    1.1 회사법의 개정 배경

    반세기 만의 회사법 개정

    기존의 회사법은2) 1956년에 제정된 것으로 그간 부분 개정이 있었으나 주목할 만한 사항이 없었고

    이번처럼 전면 개정을 시도한 것은 57년, 반세기 만에 처음이다. 1950년대 당시에는 인도에 약 3만

    개의 기업이 존재하였으나 현재 인도에는 85만 개 이상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개혁 이후 내수시장의 확대와 글로벌 시장의 개방으로 인도 경제는 빠르게 변화하

    였으나 지나치게 복잡한 절차와 셀 수 조차 없는 많은 서류 구비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 이에 따라 인도에서는 2008년부터 회사법 개정을 위한 노력이

    여러 차례 진행되었으며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경제 전문가 및 기업인들도 함께 장기간 연구하고

    논의하여 보다 실용적이고 유용하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다.

    1.2 회사법의 특징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경영 활동 지원

    이번 개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불필요한 조항들의 대폭 축소이다. 700개 이상의 조문으로

    구성되었던 회사법은 총 29장(Chapter) 470개 조문(Clause)으로 개정되어 매우 간소화되었다.

    특히 그간 기업들에게 가장 어려운 난관으로 여겨졌던 회사의 설립과 합작 프로세스 등 여러

    분야에서 규제 조항 및 절차들을 간소화했다. 이렇게 간소화를 한 배경에는 기업의 영업활동에

    필수조항들만 적용하여 보다 신속한 프로세스로 활발한 기업 활동을 지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2) The Company Act 1956을 말함.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16

    거의 전문에 가까운 개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회사법을 활용하였으며 새로운 항목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정의를 해두었다. 따라서 기업 경영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편된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특징을 이해하고 새로운 사안들을 실질적으로 적용시키기 위한 방법도 논의해야 한다.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맞춘 새로운 시도

    개정안은 급변하는 시장의 환경에 맞춰, 단순히 부합되지 않는 부분만 수정한 것이 아니라 아예

    회사법 근본체제에서 새로운 컨셉을 시도하여 도입하였다. 즉 그 동안 부분적으로 이뤄진 5회의

    개편 작업과는 달리 실질적인 회사 경영과 글로벌 시장의 환경을 고려한 부분들이 대폭 추가 되었다.

    1인 회사 기업(One Person Company)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회사경영 방식을 제도적으로 추가하고

    사외이사제도(Independent Directors)와 실무책임자(Key Managerial Personnel)등을 도입

    함은 회사법의 형태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영방침의 변화도 고려한 개정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경영활동의 투명성 제고

    기업경영에서 중요하게 검토해야 할 회계 및 감사 부분은 이번 법 개정으로 매우 세분화되고

    각각의 규정은 보다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부분은 현지 경영활동을 하는 기업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에 대해서 경영층의 책임 범위를 대폭 확대하였고 이에는 해당 실무자도 포함하여 그 규정이

    보다 엄격하게 적용되었다. 단순 실수에 의한 누락이나 손실에 대한 허위보고도 회계부정으로 간주

    한다는 엄격한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인도 정부는 정부 산하의 감사기관들을 전면 재조직하고

    각 기관들에게 보다 강력한 조사권한을 부여하여 개정된 조항을 실행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

    하고 있어 이러한 개정 내용에 대한 기업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동반 성장을 위한 CSR 활동3)

    인도 정부가 기업에게 CSR 활동을 의무화시키는 것으로 회사법이 제정이 되면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다. 이는 인도 정부의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포괄적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한

    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자산규모 약 50억 루피4)이상의 중견규모 이상의 기업은 기업이 창출한

    순이익의 2%를 CSR 활동에 지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3)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약어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의미이다.4) 한화 약 842억 원으로 2014년 2월 현재 환율로 인도 화폐 1루피는 한화로 17.31원이다.

  • 2014. 03

    인사이드 칼럼 17

    인사이드

    칼럼

    한국의 기업풍토와 달리 인도의 다수 대기업에게는 이러한 법 제정 이전에도 종교 및 문화적 영향

    으로 CSR의 개념이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으나, 인구의 절반 이상이 여전히 경제적 빈곤층인 현황

    에서 인도 정부가 기업의 윤리 활동 및 사회적 책임을 보다 강화시키고자 이를 법적 의무화 조항

    으로 포함시켰다. 따라서 기존의 단순 기부나 전통적인 자발적 CSR 활동 보다는 이제는 보다 기업

    이미지 홍보에 도움이 되고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보다 차별화되고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

    하게 되었다.

    여성 인력의 진출 및 기업문화의 변화

    모든 상장기업(또는 연 매출 30억 루피 이상)5)은 새로운 회사법이 발효된 날로부터6) 1년 내 최소

    1명 이상의 여성을 임원으로 선임해야 하는 조항이 추가되었다. 인도의 교육기회가 여성들에게도

    확대 되고 해외 유학출신의 여성 인재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인도 정부도 적극적으로 여성

    인력 채용 및 활용에 나서고 있다. 카스트라는 신분제도와 가부장적 관습이 지배하던 전통적인 인도

    사회의 분위기에서 여성 임원의 필수적인 임명은 그 파급 효과가 엄청나게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임원 임명의 법적 강제화는 최근 인도 내에서 야기되고 있는 우수 인력 부족현상에도 나름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고, 또한 여성 특유의 리더십으로 인도의 새로운 글로벌 기업 문화를 리드

    하게 하여 인도의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할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제도 도입의 취지라는 인도정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해당기업들은 여성인력과 관련된 법규 및 사내 지도에 대한 검토도 함께 검토

    하여야 할 것이다.

    위와 같은 전면 개정된 인도법의 특징을 중심으로, 인도에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입장에서는 투자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 그리고 기 진출한 기업의 경우에서는 현지 경영에 필요한 조항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숙지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추후 5회의 추가 연재를 통해 각 분야들의 세부 사항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하고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5) 한화 약 505억 원6) 2013년 8월 30일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18

    브라질

    ○ 2013년 GDP 성장률 2.3% 기록

    ○ 2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 대비 5.59% 증가

    ○ 기준금리 10.75%로 인상

    러시아

    ○ 18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 (5.5% → 7.0%)✽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루블화 폭락 및 외국자본이탈을 방지하기 위함

    ○ 1월 러시아 GDP 성장률 0.7%로 둔화세 지속

    인 도

    ○ 2013-14년도 3분기 경제성장률 4.7% 기록

    ○ 1월 수출 3.5% 증가, 수입 15.3% 감소

    ○ 1월 도매물가 상승률 6.2%, 소매물가 상승률 9.9%

    중 국

    ○ 1월 수출 증가율 10.6%로 예상외 큰 폭 상승

    ○ PMI 지수 2개월 연속 50선 하회

    ○ 춘절 소비 증가율 13.3%로 부진세 지속

    미 테이퍼링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브라질과 러시아 기준금리 인상

    이달의 BRICs

  • 2014. 03

    브라질 19

    브라질

    1. 경제 동향

    2013년 4분기 경제성장률, 1.9% 기록

    ● 전년동기 대비 GPD 성장률은 1.9%를 기록, 3분기 2.2%에 비해 둔화

    - 밀, 사탕수수, 담배류의 생산량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30.4%, 10.0%, 5.5% 증가하였으며,

    오렌지(-14.8%)와 카사바(-9.5%)는 감소

    ✽ 카사바: 열대작물로써 티피오카 생산, 자동차천연원료, 다이어트식품 등으로 쓰임

    - 제조업은 지난 분기 성장률인 1.9%에 비해 소폭 둔화한 1.3%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나 건설업은

    2.4%, 서비스업은 1.8% 성장

    ●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3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극복하고 0.7% 증가

    ● 2013년 전체 GDP 성장률은 2.3%를 기록하며 2012년(1.0%)보다 큰 폭으로 증가

    - 건설업과 제조업 모두 전년 대비 1.9% 성장하였으며, 서비스업의 모든 분야가 전년 대비 성장

    하였음

    - 임금이 상승하며 가계부문의 소비가 2.3% 증가하며 10년 연속 성장세 유지

    - 수출(2.5%)과 수입(8.4%) 모두 증가

    ✽ 수출부문에서는 농산물, 운송 장비, 자동차 등이, 수입부문에서는 석유,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부품 등이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냄

    브라질

    자료: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20

    12월 소매판매 증가율 전년동월 대비 4.0% 증가

    ●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4.0% 증가하며 11월에 비해 증가폭이 소폭 둔화

    - 대부분 품목의 증가폭이 둔화한 가운데 일용품 판매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

    - 가구·가전, 자동차는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

    1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 대비 5.59% 증가

    ● 1월 브라질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5.59% 증가하며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 기록

    - 물가 안정에 시동이 걸리고 있으나 2014년 목표치인 4.5%보다는 높은 수치

    - 12월에 상승하였던 항공요금과 연료가격 등이 1월에 하락하며 물가하락을 유도

    - 석유 가격의 경우 12월에 4.04% 증가한데 비해 1월에는 0.60%로 적은 증가율 기록

    - 주택, 의료, 교육 등의 가격은 꾸준히 상승

    전체 연료·윤활유

    식음료 의류· 신발

    가구· 가전

    의약·화장품

    사무 기기

    일용품 건자재 자동차

    1월 5.9 9.2 3.3 5.2 5.8 10.6 8.7 14.0 11.0 8.0

    2월 -0.2 -1.0 -2.1 0.5 -1.0 6.8 5.2 5.5 4.4 3.2

    3월 4.5 3.5 4.1 5.8 -0.8 4.8 -2.0 15.4 0.0 1.4

    4월 1.6 8.4 -5.4 10.3 9.1 14.9 5.2 7.1 16.3 22.4

    5월 4.4 8.9 2.6 1.0 6.3 8.2 -0.4 8.4 5.0 4.0

    6월 1.7 8.2 -0.7 -3.2 2.9 6.7 6.9 6.8 4.9 -9.4

    7월 6.0 7.8 2.7 6.0 11.0 11.6 8.3 11.7 10.4 -1.8

    8월 6.2 5.4 5.6 3.7 7.9 9.8 7.9 8.6 4.0 -12.7

    9월 4.3 4.2 1.0 0.4 7.4 11.9 16.0 14.9 10.3 13.9

    10월 5.4 6.6 3.3 3.7 5.0 11.4 10.6 12.4 6.9 -4.4

    11월 7.1 8.9 5.8 6.1 9.1 12.3 10.8 6.6 5.1 4.4

    12월 4.0 5.7 2.4 3.2 -0.9 12.4 9.5 11.2 5.5 -0.2

    (단위: %)

    자료: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

  • 2014. 03

    브라질 21

    브라질

    브라질 물가안정 위해 2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

    ● 2월 26일 브라질 통화정책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0.5%에서 10.75%로 인상

    - 이는 2013년 4월 이후 여덟 번째 금리 인상이며, 이 기간 동안 기준금리는 총 3.5%p 인상

    - 기준금리 인상이 물가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맞게 물가상승률은 낮아졌으나, 높은

    금리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경기침체를 일으킨다는 우려 또한 존재

    1월 브라질 실업률 4.8% 기록

    ●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실업률이 상승하여 4.8% 기록

    - 전년동월 실업률(5.4%)보다는 낮은 수치

    - 역대 최저 실업률(4.3%)을 기록했던 12월에 비해 0.5%p 상승하였으며, 1월 브라질 고용인구는

    2,310만 명

    ● 1월 평균실질소득(Average real income)은 1,979.14헤알로 12월에 비해 큰 변화 없음

    자료: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 CEIC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22

    2. 시장 정보 및 이슈

    가뭄으로 인한 피해 심각

    ● 1954년 이후 최악의 가뭄을 겪으며 브라질 경제 전반에 걸친 피해 심각

    - 900억 달러의 피해를 입힌 미국 서부 가뭄보다 큰 피해가 예상되며, 2020년까지 커피생산량

    10%, 대두 생산량 20~22% 감소할 전망

    ● 가축의 생계유지가 어려워지며 축산업에도 큰 타격

    ● 수력발전시설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높은 비용이 요구되는 열에너지 사용빈도 및 에너지비용

    지출 증가

    ● 가뭄으로 인하여 커피 생산량 감소

    - 연간 최대 생산 가능량인 5800만 백에 못 미치는 5000만 백 정도로 예측

    ✽ 1백(bag) = 60kg

    브라질 수출기업의 83%,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한 불편함 호소

    ● CNI(National Confederation of Industry)에 따르면 행정절차로 인해 수출 기업들이

    불편함을 겪는 것으로 나타남

    - 수출기업의 79%는 세관, 화물운송, 행정절차 등에 의해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하였으며,

    88.7%는 수출비용의 절반은 행정절차로 인한 비용이 차지한다고 주장

    ✽ 컨테이너 당 최대 $2,200 달러의 추가비용 발생

    ● 브라질 기업이 수출을 하려면 최대 26개의 문서를 제출해야 함

    - 지나치게 복잡한 절차 탓에 대부분의 수출기업은 ‘despachantes’라 불리는 전문 대행업체를

    섭외, 자체적으로 수출을 진행하는 기업은 3%에 불과

    - 서류준비 및 심사에 소비되는 시간 탓에 약 40%의 기업들의 수출과정이 지연

    ● 이에 따라 브라질 정부는 애로 해소를 위하여 온라인 행정처리 시스템 ‘Janela Unica’ 등을

    도입 예정

  • 2014. 03

    브라질 23

    브라질

    월드컵, 올림픽 등 행사를 위한 수입절차 간소화

    ● 생산설비, 스포츠 장비 등 올림픽 및 월드컵 개최에 필요한 물품에 대해 간소화된 수입절차 도입

    - 해당 수입물품은 보세창고 통관절차를 거치게 되며, 지정된 행사기간 동안에만 브라질에서

    사용 가능

    - 향후 전시회 및 국제회의·행사시에도 같은 제도 적용 예정

    - 전반적인 수입절차 간소화를 위한 장기적 대책이라기보다는 특정 행사를 원활하게 치루기 위한

    임시방편이라는 의견 존재

    브라질 패션 시장에서 패스트 패션 브랜드 활기

    ● 국제 Fast Fashion 브랜드, 브라질에 진출 및 매장 확장

    - H&M이 올해 브라질 진출 예정이며 Topshop, Forever 21, GAP 등은 브라질 매장 확장

    계획 발표

    ● 기존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 예상

    - 1841년부터 브라질에 자리잡은 네덜란드의 C&A, 현지의 저가브랜드인 리아첼로

    (Riachuelo), 레너(Renner), 마리자(Marisa) 등의 입지가 튼튼함

    - 리아첼로(Riachuelo)의 경우 지난해 43개의 매장을 새로 오픈하였으며, 브라질 소비자의 입맛을

    잘 알고 있다는 이점 확보

    - 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의 기후적 특성상 타 국가와는 다른 계절의 의류를 판매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존재

    브라질 대중교통 개혁 계획 발표

    ● 브라질 정부, 대중교통 개혁에 1430억 헤알을 투자할 계획 발표

    - 월드컵 개최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지하철 개설 및 노선 확장

    ✽ 리우데자네이루, 상 파울루, 사우바도르, 헤시피, 포르탈레자, 브라질리아, 쿠리치바, 포르투알레그레, 벨로 호리존테 등

    9개 도시

    - 대중교통의 낮은 질과 가격인상에 대한 반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24

    브라질 빅데이터 시장 성장중

    ● Frost & Sulliva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빅데이터 시장이 2018년까지 9.7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

    - 현재는 성장 초기단계이며, 금융 및 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회사들에 초점이 맞춰지게

    될 것

    ● 빅데이터의 정확한 활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다수의 기업들이 단지 밝은 전망만 바라보고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우려 또한 존재

    브라질 대표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 고전 중

    ● 생산은 5년간 정체되어 있는 반면 부채는 2010년에 비해 4배로 증가

    - 2010년 이후 연 평균 400억 헤알 이상의 부채가 쌓여가는 중

    - 반면 석유 및 가스의 생산량은 2013년 2.5% 감소하여 하루 평균 193만 배럴을 기록

    ● 국제 시장에서의 석유 및 가스 가격에 비해 브라질 시장에서의 가격이 낮은 탓에 약 470억 달러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

    브라질 서비스산업, 높은 인플레이션 기록

    ● FGV(Fundacao Getulio Vargas)의 설문에 의하면, 50개 서비스 분야 중 74%가 2014년에만

    1.69% 이상의 가격상승률을 보임

    - 2014년 1~2월에 학비 12.45%, 항공운임 12.37%, 외식비용 9.97%, 상담료 4.06%,

    의료비용 2.71%의 가격상승 기록

    ● 월드컵 개최와 함께 관광객이 늘게 되면 서비스 산업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며 이 분야의

    인플레이션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

  • 2014. 03

    브라질 25

    브라질

    월드컵에 힘입어 관광산업 성황

    ● 지난 3년간 호텔 건설에 투자된 비용은 총 2천만 헤알인 것으로 집계, 요식업과 숙박업 등 관광

    산업 관련 투자 증가

    ● 관광 산업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전문가 양성 교육시설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모두 늘어나고 있는 중

    까르푸, 2015년에 브라질에서 IPO 고려중

    ● 올 연말까지 브라질 까르푸의 지분 일부 매각 여부를 발표할 예정

    - 브라질은 까르푸의 2대 시장으로써 2013년 수익 5.3% 증가

    - 지분 매각 방법으로는 투자자 모집, 자본 개방, IPO 등 다양한 수단 고려

    ● 지분의 일부를 매각한다면 브라질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에 더욱 최적화된 전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베네수엘라 경제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브라질 시공사에 대한 부채 증가

    ● 현재 브라질 시공사가 베네수엘라 공공부문으로부터 받아야 할 금액은 20~25억 달러인 것으로

    추정

    ● 딜마 후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간의 순탄치 못한 관계 또한

    악영향으로 작용

    -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Odebrecht의 경우, 우고 차베스 정권과의

    관계가 틀어지면서부터 어려움을 겪기 시작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26

    전자상거래 시장으로써 브라질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

    ● 남미의 e-commerce기업 MercadoLibre의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브라질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두배 이상 커질 것

    - 현재 남미 전체 소매판매의 3% 가량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브라질의 경우 이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집계

    ● 온라인 쇼핑몰 이외에도 전자결제시스템, 온라인 광고 등 다양한 시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

  • 2014. 03

    브라질 27

    브라질

    3. 한·브라질 수출입 동향

    1월 수출, 수입 모두 증가하며 무역수지 흑자 유지

    ● 수출은 8.0억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5.2% 증가하며 상승세 유지

    ● 수입은 4.9억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5.8% 증가

    ● 무역수지는 12월에 비해 다소 감소한 3.1억 달러 흑자 기록

    - 對브라질 무역수지는 2012년 2월부터 24개월간 꾸준히 흑자 기록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부품과 평판디스플레이및센서의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영상기기 등의 수출은 증가

    ● 금액으로는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등 IT제품이 수출을 견인하는 가운데, 영상

    기기(126.8%), 원동기및펌프(296.1%)등이 큰 폭으로 증가

    ● 곡실류, 식물성물질, 육류, 기타농산물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 1954년 이후 최악의 가뭄으로 인한 농산물 피해

    (단위: 억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구분 2012 2013.8 2013.9 2013.10 2013.11 2013.12 2013 2014.1

    수출금액 103.0 7.4 8.1 9.3 7.8 8.2 96.9 8.0

    증가율 -13.0 2.6 1.1 18.0 7.1 18.4 -5.8 15.2

    수입금액 60.9 3.6 4.0 5.3 5.6 4.7 55.7 4.9

    증가율 -4.1 -32.8 -4.8 -12.1 9.0 -9.1 -8.4 5.8

    무역수지 42.0 3.8 4.0 4.0 2.2 3.5 41.2 3.1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28

    (단위: 백만 달러, %)

    주: MTI 3단위 기준

    자료: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순위수출 수입

    품목명 금액 증가율 품목명 금액 증가율

    총 계 801 15.2 총 계 488 5.9

    1 자동차부품 104 -20.8 철광 231 69.8

    2 반도체 104 55.5 식물성물질 95 -32.4

    3 평판디스플레이및센서 86 14.5 기호식품 39 27.9

    4 무선통신기기 76 21.6 기타농산물 23 -36.4

    5 영상기기 65 126.8 합금철선철및고철 20 93.2

    6 자동차 42 -8.4 곡실류 12 -61.0

    7 원동기및펌프 24 296.1 제지원료 12 -22.5

    8 합성수지 21 -7.5 육류 11 -30.2

    9 기타기계류 15 80.1 기타금속광물 7 -1.1

    10 정전(static electric) 기기 13 16.6 기초유분 6 -56.3

  • 2014. 03

    러시아 29

    러시아

    1. 경제 동향

    1월 러시아 GDP 0.7% 성장에 그침

    ● 1월 경제성장률은 전년동월 대비 0.7%를 기록하며 부진 지속

    - 2013년 4월 일시적으로 3.0% 성장을 기록한 이후 계속 0~1%대 저성장에 그치면서 2013년은

    1.3%라는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

    ●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와 자원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 경제 구조 문제점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 상승

    2013년 수출은 0.9% 감소, 수입은 2.6% 증가

    ● 수출은 5,233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9% 감소

    - 非CIS 국가에 대한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0.1% 증가, CIS 국가에 대한 수출은 6.3%로 감소

    ✽ 우랄산 원유가는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한 108.3$/bl

    러시아

    자료: 러시아 경제개발부, CEIC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30

    ● 수입은 3,442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

    - 非CIS 국가에 대한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2.1% 증가, CIS 국가에 대한 수입은 5.0% 증가

    1월 산업생산 증가율 전년동월 대비 0.2% 감소

    ●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0.2% 감소하며 12월의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함

    - 광업 분야는 0.9% 증가, 제조업 분야는 증감 없이 전년동월과 동일하였으나 전력·가스·수력

    분야가 3.9% 감소하며 산업생산 감소를 견인

    ● 전월 대비로는 –18.8%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감소

    - 꾸준히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전력·가스·수력 부문이 1.1% 증가에 그쳤으며, 광업과 제조업은

    각각 –4.2%, -30.0%로 크게 감소

    - 1월 러시아 장기 연휴로(1월 1일~8일)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전월 대비 산업생산이 크게 감소

    ● 2월 러시아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8.5

    - 2월 러시아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전월 48.0에서 48.5로 다소 증가하였으나 4개월

    연속 기준선인 50 아래를 기록

    - 2009년 5월 이후 신규 주문부분은 가장 급격한 하락세를 보임

    - 고용역시 8개월 연속으로 하락하며 러시아 경제의 전반적인 부진을 나타냄

    자료: 러시아 중앙은행, CEIC

  • 2014. 03

    러시아 31

    러시아

    1월 고정자산투자는 7.0% 감소

    ● 1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월 대비 7.0% 감소하였으며 전월 대비로는 79.2% 감소

    - 러시아는 1월의 경우 신정연휴를 비롯하여 러시아 정교회 크리스마스(1월 7일) 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요인으로 투자가 급감

    - 한편 러시아 고정자산투자는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음

    ● 2013년 연간 고정자산투자는 0.3% 감소하였으나, 지역별로 편차가 심하게 나타남

    -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하여 특히 남부지구 고정자산투자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

    -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연방정부의 극동지구 개발 관심이 다시 증가되면서 향후 이 지역의

    투자증가가 기대됨

    ✽ 푸틴 대통령은 2013.9 극동개발부 장관으로 사업추진력이 강하고 젊은 인사인 갈루쉬카(Alexander Galushka)를

    임명하였으며, 보좌관이었던 트루트네프(Yury Trutnev)를 부총리겸 극동지역 전권대표로 임명하며 극동개발부 권한

    확대와 극동지역 개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냄

    ✽ 또한 푸틴 대통령은 2013.12 극동시베리아 지역에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안 제시

    자료: 러시아중앙은행, CEIC, HSBC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32

    1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2.4% 증가

    ● 1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2.4% 증가하였으며 전월 대비로는 무려 27.4%나 크게 감소

    - 식품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1.8%, 비식품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5.5% 증가

    - 전월 대비로는 식품판매가 19.2% 증가하였으며 비식품판매는 19.5% 증가

    ● 2013년 소매판매 증가율은 3.9%로 2011년 이후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음

    자료: 러시아 중앙은행, CEIC

    (단위: 전년 대비, %)

    자료: CEIC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러시아 전체 10.2 17.8 23.8 9.5 -14.5 6.0 10.8 6.6 -0.3

    중앙지구 8.4 12.8 24.2 6.9 -17.9 4.4 7.2 2.6 5.0

    극동지구 7.4 2.3 18.9 11.7 7.1 6.1 26.5 -14.8 -19.5

    시베리아지구 18.6 24.9 26.3 11.0 -13.8 13.5 16.2 8.5 -9.5

    볼가지구 14.7 14.7 26.1 7.9 -16.5 8.1 10.1 8.1 5.4

    우랄지구 -5.3 19.8 21.0 11.6 -10.4 9.1 14.2 4.9 -1.8

    북카프카즈지구 34.3 -40.3 36.1 12.4 -1.9 11.8 3.3 9.8 -0.8

    남부지구 7.9 17.8 31.7 18.7 -1.6 19.2 10.3 5.4 8.7

    북서지구 15.3 22.3 13.2 6.0 -15.5 15.5 10.0 1.5 -22.9

    모스크바시 10.3 15.2 10.9 2.5 -23.6 -4.2 6.6 8.5 9.2

  • 2014. 03

    러시아 33

    러시아

    2월 소비자물가는 6.2% 상승하며 인플레 압력 지속

    ●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6.2% 상승

    -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보다 0.1%p 증가하며 여전히 인플레 압력을 가중시킴

    - 비식품 물가는 4.3% 상승, 식품 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6.9%로 크게 오르며 소비자 물가 상승을

    견인

    ✽ 전월 대비로는 0.7% 상승하였으며, 식품 1.2%, 비식품 0.4%, 서비스 0.4% 상승

    ● 1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4.7%,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

    - 전년동월 대비 제조업은 1.6% 상승하였으나, 광업 10.1%, 전력·가스·수력 8.1%로 크게

    상승

    러시아 기준금리 18개월 만에 7.0%로 인상

    ● 우크라이나 사태가 고조됨에 따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5.5%에서 7.0%로 1.5%p 인상

    - 미국 양적완화 실행으로 인해 루블/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인플레에 대한 우려감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러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유지하였으나 최근 우크라이나 리스크로 인해 루블화 가치

    폭락과 외국자본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인상을 전격 단행

    자료: CEIC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34

    ●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 루블화 가치 및 주가는 폭락

    - 루블화가치는 연초대비 10.6% 하락하며 3월 4일 현재 달러당 36.32루블을 기록하며 5년만에

    최저치

    - 러시아 종합주가지수(MICEX)는 연초대비 약 19.7% 폭락하여 2013년 7월 초 이후 최저수준인

    1115.06포인트(3/3 기준) 기록

    자료: CEIC

  • 2014. 03

    러시아 35

    러시아

    2. 시장 정보 및 이슈

    2013년 러시아 자동차 수출 26% 증가

    ● 2013년도 러시아의 자동차 수출은 142,000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

    - 그 중 88,000대는 카자흐스탄으로 수출되었으며 전년 대비 80% 증가

    - 러시아 최대 자동차 업체인 아브토바즈(AvtoVAZ)는 2013년에 전년 대비 11.4% 증가한

    78,602대를 수출

    - 러시아의 자동차 생산 능력이 증가함에 따라 수출도 증가세를 보임

    ● 자동차 제조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의 승용차 수출은 향후 수년 내

    100만 대를 초과할 전망

    - 응답자의 44%는 향후 3~5년 이내에 자동차 수출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33%는

    6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

    ● 그러나 최근 크림반도 사태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의 신경전 때문에 불안감이 확산되며

    Ford, Toyota 등은 올해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고 여러 변동사항에 대처할 수 있는 유동성을 강조

    2014년 러시아 석유 생산량 5억 2,500만 톤에 달할 전망

    ●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 Kirill Molodtsov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은 5억

    2,5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대비 0.4% 증가한 수치

    ✽ 일일 생산량 기준으로는 1,054만 bpd를 기록할 전망

    - 러시아 석유 생산량 증가는 전년도 새로 개발된 유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 한편 에너지부 장관은 천연가스 생산량의 경우 전년도 6,680억㎥에서 4.8% 증가한 7,000억㎥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Rosneft)는 2020년까지 가스 생산량을 2배 이상 증가

    시키기 위해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

    ✽ 로스네프트는 2020년까지 가스 생산량을 1,000억㎥로 증가시킬 목표

    - 러시아 최대 가스 회사인 가스프롬(Gazprom)은 2013년에 4,790억㎥의 가스를 생산하였으며

    이는 러시아 전체 가스 생산량의 약 73%에 해당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36

    이동통신업체 메가폰(MegaFon), 성장률에 경고등

    ● 러시아의 2대 이동통신업자 중 하나인 메가폰은 급격한 경기 침체로 인하여 2014년 매출

    성장이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

    - 메가폰의 Usmanov사장은 9.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2013년에 비해 매출이 감소

    하여 2014년에는 6~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

    - 2014년 메가폰의 자본지출은 580~640억 루블로 확대할 계획이며 수익률은 작년의 44.6%와

    비슷한 44%를 유지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음

    ● 러시아 이동통신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3대 이동통신사는 통화료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게 될 전망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잇는 다리, 3년 반 안에 완공 가능

    ● 크림반도와 러시아의 크라스노다르 지방을 잇는 다리 건설에 13억 달러 투입 예정

    - 4~5개의 안을 검토 중이며 연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될 예정

    - 다리 건설계획에 철도가 포함될 경우, 비용은 두 배 이상으로 증가

    모스크바 지방정부, 지역 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 검토

    ● 모스크바 지역 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 제도, 빠르면 3월 말에 도입 가능

    - 교육, 의료, 숙박, 제조업, 에너지, 통신, 중소기업 지원 등의 분야 투자자에게 다양한 세제

    혜택 제공 예정

    - 이번 세제 혜택은 공공 의료, 문화, 각종 시설에 대한 투자 확대를 목표로 함

    투자 분야 투자 금액 비고

    교육, 의료, 사무환경, 산업단지, 숙박 5억 루블 (1380만 달러) 이상8년간 재산세 완화,

    7년간 소득세 4.5% 감소

    제조업, 에너지, 통신, 교통2억 루블, 10억 루블,

    30억 루블 단위로 구분투자금액에 따라 다른 혜택 제공

    기타 분야 5천만 루블 이상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만 인정

    자료: 모스크바 타임즈

  • 2014. 03

    러시아 37

    러시아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 투자자들에게 첫 선 보여

    ● 3월 정부의 승인을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먼저 세부계획 발표

    - 철도 건설에 275억 달러의 비용이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시속 400km의 속력을 선보이게 될 이 철도는 기존에 13시간이 소요되었던 모스크바-카잔 구간

    을 3.5시간으로 단축

    ● 전체 구간의 1/4만 Russian Railways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할 것이며 나머지 구간은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완공될 것

    - Vinci Concessions, Alstom, Siemens 등 여러 국가의 기업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

    세계 가스시장 동향, 러시아의 외교력에 영향을 미칠 것

    ● 세계 LNG 및 셰일가스 무역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이 줄어들 전망

    - 2011년 이후 미국은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한 LNG 수출을 6차례나 승인, 미국의

    LNG 수출량은 러시아가 유럽에 수출하는 가스량을 추월

    - 러시아는 그동안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차단하겠다는 위협을 가하며 영향력을 행세해 왔으나,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 캐나다, 카타르 등의 국가들이 유럽의 가스수요를 채워줄 수 있게 됨

    ● 미국의 가스 수출은 2017년 이후 본격적으로 증가하게 될 전망

    러시아, 중국과 세계 최대 화력 발전소 건설 계획

    ●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발전용량 8기가와트(GW) 규모의 세계 최대 화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

    ✽ 동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이름은 Erkovetskaya TPP Project이며 중국은 동프로젝트에서 최대 49%의 지분을 갖게

    될 전망

    - 러시아 아무르(Amur)지역에 위치하게 될 동 발전소 건설에 최대 240억 달러가 투자될 계획이며

    생산된 에너지는 중국으로 수출될 전망

    - 동 발전소는 연간 30~50킬로와트(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것이며 이는 러시아 전체

    생산량의 5%에 해당하는 규모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38

    러시아, 중국으로의 원유 수출 증가시킬 전망

    ● 중국의 석유 수요 증가율이 둔화되었지만 러시아의 對중국 원유 수출은 증가할 전망

    -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석유 수요 증가율은 1.6%로 1992년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원유 수입은 4% 증가하여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임

    - 그럼에도 러시아와 이라크의 對중국 원유 수출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른 원유 수출

    경쟁국들의 중국 수출이 감소

    -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트프(Rosneft)는 2013년에 중국에 30만bpd 이상의 석유를

    수출한 바 있으며 금년도에는 전년보다 18만bpd 더 수출할 계획

    2013년 연해주 지역 외국인 투자 4.1배 증가

    ● 2013년 러시아 연해주 지역 외국인 투자 규모는 약 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4.1배 증가

    - 가장 많은 외국인 투자가 유입된 분야는 가공산업 분야였으며 현재 연해주에서는 농업, 수산

    가공업 등의 분야에서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

    - 최대 투자국은 11억 달러를 투자한 일본이었으며 독일(4억 4,000만 달러), 중국(3,100만

    달러)이 뒤를 이음

    ✽ 한국의 경우 1,920만 달러를 투자하였으며 이는 전체 외국인 투자액의 약 5%에 해당하는 규모

    ● 한편 2013년 연해주 지역의 對한국 교역량은 전년 대비 17.5% 증가

    - 수출량은 70.5% 증가하였으며 연해주 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은 수산물, 석유제품, 붕산,

    목재류 등

    - 對한국 수출량 급증은 어분 및 석유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에 기인

    러시아 비디오게임 시장, 2015년에 14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 시장조사기관 슈퍼데이터(SuperData Research)에 따르면 러시아 비디오게임 시장은 2015

    년까지 14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

    - 특히 부분유료화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률이 기대됨

    ✽ 2013년에 러시아 온라인 게임 시장은 25% 이상 성장

  • 2014. 03

    러시아 39

    러시아

    -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보급 증가가 비디오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을 촉진

    -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약 1,660만 명이 비디오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경제

    활동인구의 1/4에 달하는 수준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 은행권 위협

    ●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 은행권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

    - 러시아 은행의 우크라이나 익스포져(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는 금액)는 약 280억 달러 규모로 추산

    ✽ 우크라이나 기업에 대출을 제공한 Vnesheconombank, Gazprombank, VTB, Sberbank 등이 우크라이나

    익스포져에 노출되어 있음

    - 피치社는 우크라이나 경기가 침체되고 흐리브냐화(우크라이나 통화)의 가치가 하락되면 러시아

    은행의 익스포져가 일부 기관의 지불능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

    루블 약세 및 원유가 상승으로 러시아 석유업계 호재

    ● 러시아 루블화 약세 및 원유가 상승으로 인해 러시아 석유업계 호재

    ✽ 러시아 루블화는 달러당 약 36루블로 루블화 가치는 2009년 이후 5년래 최저치 기록 중

    - 일반적으로 유가가 상승하면 루블화 가치도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유가 상승 및 루블화

    약세 상황으로 인해 석유업계 호재로 작용

    - 석유업계의 수익 증대는 러시아 정부 예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 러시아 재무부는 석유업계 수익 증대로 인해 금년도에 245억 달러의 예산 유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

    가스프롬, 우크라이나에 가스 가격 할인 취소 예정

    ●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Gazprom)은 4월 1일부터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던 가스 가격

    할인 혜택을 취소하기로 결정

    ✽ 가스프롬은 우크라이나에 1,000㎥당 400달러인 가스 가격을 268.5달러에 제공해 왔으며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체 가스

    수입의 절반 이상을 러시아로부터 수입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40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가스 대금을 지불하지 않자 더 이상 할인 혜택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

    ✽ 현재 우크라이나의 가스 대금 체불액은 약 15억 달러

    ● 한편 우크라이나는 가스 가격 할인 혜택이 중단되기 전 가스 수입을 증가시키고 있음

    - 2014년 3월 1일 우크라이나는 4,500만㎥의 가스를 수입하였으며 이는 전년동월에 2,000만㎥를

    수입한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

    로스네프트, 시베리아 유전 개발에 830억 달러 투자 계획

    ●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Rosneft)는 향후 10년간 시베리아 유전 개발에 3조 루블

    (약 830억 달러)을 투자할 계획

    ✽ 로스네프트의 2013년 수익은 4조 7,000억 루블, 순이익은 5,510억 루블이었음

    -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Krasnoyarsk) 지역의 반코르(Vankor) 유전은 2025년까지 연

    간 5,500만 톤의 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음

  • 2014. 03

    러시아 41

    러시아

    3. 한·러 수출입 동향

    1월 對러시아 수출 크게 감소, 수입은 증가

    ● 1월 對러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0.1% 감소한 8.3억 달러

    - 2013년 1월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29.0%)한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

    ● 1월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19.5% 증가한 12.5억 달러

    ●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

    폼목별로는 자동차 수출이 감소하였으며 석유제품, 천연가스 등의 수입은 크게 증가

    ●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이 감소(-20.9%)하여 지난달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하였으며 합성수지(-34.1%), 철강판(-10.7%) 등은 감소세를

    이어감

    - 반면 보급형 스마트폰 수출호조에 힘입어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크게 증가(244.6%)하였으며

    영상기기(38.8%) 등도 증가세 지속

    ● 수입의 경우 석유제품(146.5%), 천연가스(303.6%) 등이 크게 증가한 반면 원유(-32.9%),

    석탄(-12.8%), 알루미늄(-46.1%) 등은 감소

    (단위 : 억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구분 2012 2013 2013.9 2013.10 2013.11 2013.12 2014.1

    수출금액 111.0 111.5 8.0 10.7 8.9 8.9 8.3

    증가율 7.7 0.5 -17.4 20.1 -9.6 22.2 -10.1

    수입금액 114.0 115.0 8.5 9.4 11.3 11.3 12.5

    증가율 4.6 1.2 -23.4 -25.2 -1.4 34.0 19.5

    무역수지 -2.6 -3.5 -0.5 1.2 -2.4 -2.4 -4.2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42

    (단위: 백만 달러, %)

    주: MTI 3단위 기준

    자료: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순위수출 수입

    품목명 금액 증가율 품목명 금액 증가율

    총 계 828 -10.1 총 계 1,248 19.5

    1 자동차 262 -20.9 석유제품 448 146.5

    2 자동차부품 155 6.9 원유 332 -32.9

    3 합성수지 32 -34.1 석탄 111 -12.8

    4 무선통신기기 31 244.6 천연가스 101 303.6

    5 건설광산기계 31 -6.8 합금철선철및고철 59 53.9

    6 영상기기 23 38.8 알루미늄 40 -46.1

    7 고무제품 19 -17.0 강반제품및기타철강제품 21 -

    8 철강판 17 -10.7 식물성물질 18 1,249.2

    9 항공기및부품 16 3,127.6 항공기및부품 17 2,108.3

    10 기타산업기계 15 843.5 어류 16 -54.6

  • 2014. 03

    인도 43

    인도

    1. 경제 동향

    인도 2013-14 회계연도 3분기 경제성장률 4.7%, 둔화세 지속

    ● 인도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4.8%보다 낮은 4.7%를 기록

    - 1~2분기 실적을 감안할 때 2013-14 회계연도 경제성장률 목표인 4.9%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제조업 부문이 –1.9%로 특히 부진하였으며 농업 부문 역시 전분기(4.6%) 대비 낮아진 3.6%를

    기록

    - 반면 금융·부동산·사업서비스는 12.5%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12월 산업생산 전년동월 대비 0.6% 감소

    ● 전년동월(-0.6%)과 동일하며 전월(-2.1%) 대비 소폭 상승

    - 내구재(-16.2%)를 중심으로 소비재(-5.3%)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며 자본재(-3.0%)도

    감소

    - 전력(7.5%), 중간재(4.5%) 등은 증가

    인도

    구분

    2012-13 2013-14

    1Q 2Q 3Q 1Q 2Q 3Q

    총 GDP 성장률 4.5 4.6 4.4 4.4 4.8 4.7

    농림수산업 1.8 1.8 0.8 2.7 4.6 3.6

    광업 -1.1 -0.1 -2.0 -2.8 -0.4 -1.6

    제조업 -1.1 0.0 2.5 -1.2 1.0 -1.9

    전력·가스·수리 4.2 1.3 2.6 3.7 7.7 5.0

    건설 2.8 -1.9 1.0 2.8 4.3 0.6

    유통·여행·통신 4.0 5.6 5.9 3.9 4.0 4.3

    사업서비스 11.7 10.6 10.2 8.9 10.0 12.5

    사회·개인서비스 7.6 7.4 4.0 9.4 4.2 7.0

    (단위:%)

    자료: 인도 통계청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44

    ● 산업생산의 37.9%를 차지하는 8개 핵심 산업(석탄, 원유, 천연가스, 석유제품, 비료, 철강,

    시멘트, 전력)은 12월 중 2.1% 증가

    - 천연가스(-9.9%)와 정유(-1.7%), 석탄(-0.6%)은 감소한 반면 전력(6.7%), 비료(4.1%),

    철강(3.1%) 등은 증가

    1월 수출은 3.8% 증가, 수입은 18.1% 감소

    ● 1월 수출은 267.5억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3.5% 증가하여 2013년 7월부터 반전된 증가세를

    7개월 연속 지속

    - 그러나 증가폭은 점차 감소 중이며 루피화 환율의 상대적인 안정에 기인

    - 미국(13.4%), 중국(24.2%), 사우디(11.4%), 일본(14.0%)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홍콩(-28.1%), UAE(-4.9%)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

    ● 1월 수입은 366.7억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8.1% 감소

    - 최대 수입품목인 원유 수입은 131.9억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0.1% 감소하였으며 원유를

    제외한 수입도 234.8억 달러로 22.0% 감소

    ● 수출은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하면서 무역수지 적자는 99.1억 달러로 전년동월(189.8억 달러)

    대비 47.8% 감소

    자료: CEIC, 인도재정부

    업종/성질별 10월 11월 12월

    전산업 -1.6 -2.1 -0.6

    광업 -3.2 1.0 0.4

    제조업 -1.8 -3.5 -1.6

    전력 1.3 6.3 7.5

    원자재 -1.4 0.7 2.4

    자본재 2.4 0.3 -3.0

    중간재 2.2 3.3 4.5

    소비재 -4.9 -8.7 -5.3

    - 내구재 -12.1 -21.5 -16.2

    - 비내구재 2.2 2.5 1.6

    (단위: %)

  • 2014. 03

    인도 45

    인도

    1월 도매물가 상승률은 5.05%,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79% 기록

    ● 도매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4.70%)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11월 최고치를 기록한 후 12월

    (6.16%)부터 2개월 연속 상승폭 감소

    - 식품(8.80%) 가격의 상승폭이 전월(13.8%) 대비 다소 감소한 데에 기인

    ●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전월(9.87%) 대비 다소 감소한 8.79%를 기록

    - 식료품(9.87%) 중 채소 가격(21.91%) 상승이 크게 영향을 미쳤으나 전월 (38.76%) 대비

    상승폭은 대폭 줄어듦

    - 설탕(-5.51%)과 식용유(-0.35%)를 제외한 전 식료품과 다른 품목들의 가격이 상승

    자료: CEIC, 인도중앙은행 주: 2012년 기준 10대 수출 대상국

    국가 11월 12월 1월

    미국 10.1 14.2 13.4

    UAE -16.3 -7.2 -4.9

    중국 62.7 31.2 24.2

    싱가포르 -31.8 -39.1 0.9

    홍콩 -5.3 4.0 -28.1

    네덜란드 -47.5 -48.8 9.1

    사우디 4.6 -19.0 11.4

    영국 -0.8 34.4 -1.0

    독일 7.6 -1.3 6.7

    일본 -21.1 -7.7 14.0

    (단위: %)

    자료: 인도중앙은행, 인도 재무부

    (단위: %)

    비중 11월 12월 1월

    전 품목 100.00 7.52 6.16 5.05

    1차 산품 20.12 15.92 10.78 6.84

    식료품 14.34 19.93 13.68 8.80

    연료 및 전력 14.91 11.08 10.98 10.03

    공산품 64.97 2.64 2.64 2.76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46

    인도 2013-14 회계연도 3분기 경상수지 적자 4년래 최소

    ● 2013년 9~12월간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는 금 수입 감소 및 수출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319억

    달러) 대비 86.7% 감소하여 42억 달러를 기록

    - 1~3분기 동안 312억 달러의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한 인도는 금번 회계연도 경상수지 적자

    목표인 GDP 대비 4.8% 미만을 달성할 전망

    ● 경상수지 적자의 큰 원인 중 하나인 금 수입이 3분기 31억 달러로 전년동기(178억 달러) 대비

    대폭 감소

    - 무역 불균형 개선을 위해 2013년 중 인도정부가 금 수입 관세를 세 차례 인상한 조치가 경상수지

    적자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 경상수지 적자폭 축소로 인도 루피화 가치는 상승할 수 있으나, 추후 경기가 호전될 경우 경상수지

    적자 폭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있음

    자료: 인도중앙은행

    , ,

    (단위: %)

    품목 11월 12월 1월

    전 체 11.24 9.87 8.79

    식품, 음료, 담배 14.45 11.97 9.87

    연료 및 전기 7.00 6.98 6.54

    주거 10.29 10.26 10.2

    의류, 침구류, 신발류 8.94 9.25 9.18

    기타 6.90 6.97 7.1

  • 2014. 03

    인도 47

    인도

    중국, 인도의 최대 무역상대국으로 부상

    ● 2013-14 회계연도에 중국은 아랍에미리트를 제치고 인도의 최대 무역상대국으로 부상

    - 2013-14 회계연도 1~3분기 9개월 동안 인도와 중국 간의 교역은 495억 달러로 인도의 전체

    무역의 8.7%를 차지

    ✽ 2위는 460억 달러를 기록한 미국(8.1%)이며 2012-13 회계연도 1위였던 아랍에미리트는 454억 달러(8%)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

    - 2004년 70억 달러에 불과했던 인도-중국 간 무역규모는 2008년 380억 달러, 2013년에

    650억 달러로 빠르게 증가

    자료: 인도중앙은행 자료: 인도 상공부

  • Monthly Report BRICs INSIDE

    Monthly Report BRICs INSIDE48

    2. 시장 정보 및 이슈

    인도 정부 2014-15 회계연도 예산안 발표

    ● 치담바람 재무장관은 지난 2월 17일 정부 잠정 예산안을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은 총선이 끝난

    후 정규 예산안이 편성되기 전인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전망

    ● 자동차 및 휴대폰, 전자제품 관련 간접세 축소 및 제조업 진흥을 위한 정책을 도입

    - 중장비, 기계류, 전자기기 등 HS 84, 85류 전 품목에 대한 소비세(Excise Duty) 인하(12%

    → 10%)

    - 소형차, 오토바이, 스쿠터, 상용차(12% → 8%), SUV(30% → 24%), 중·대형차(27/24%

    → 24/20%)

    - 휴대폰에 대한 소비세(Excise Duty) 6%, 컴퓨터 및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소비세 2% 폐지

    ● 산업계와 인도 투자를 염두에 둔 외국계 기업들에게는 대체로 환영받고 있으나 실질적인 소비

    진작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의문

    - 4월 7일부터 5월 12일간 계속되는 총선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새 정부 출범 이후의 변화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

    인도, 기업지배구조 기준 강화 발표

    ●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는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기업지배구조 기준 강화

    방안을 발표

    - 동 개정안은 2014년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

    - 동 개정안에는 내부고발자 제도 의무화, 사외이사에게 스톡옵션 금지, 사외이사의 별도 회의,

    주주 위원회 설립, 보수(報酬)정책 공개 강화, 전(全)임원진 평가제도 도입, 임원진에 여자

    임원 최소 한 명 이상 포함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인도 개정된 회사법, CSR 의무화

    ● 2013년도에 개정된 바 있는 인도의 회사법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의무화하였으며

    2014년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

  • 2014. 03

    인도 49

    인도

    - 동 규정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평균 이익의 2%를 CSR에 사용해야 하며 CSR 의무화 대상자는

    1)순자산 50억 루피 이상이거나 2)매출 100억 루피 이상이거나 3)순이익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