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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ULATE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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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CIRCULATE AIR추억의 데이트코스 + 트렌디 한 스푼 #지산유원지 80년대 학생들의 추억의 소풍장소이자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였던 지산 유원지!

CIRCULATE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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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IRONMENTAL CORPORATION OF GWANGJU

C O N T E N T S

함께 GREEN 광주깨끗한 광주

탐방 광주환경공단 심층탐방

그림이야기노래되어 흔들리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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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취재#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광주 봄나들이 # 핫플레이스 10선

함께 GREEN 광주 행복한 시민

시 이야기무한바깥

초대석여행자 페드로가 알려주는 행복을 찾는 방법

건강칼럼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경제학보험의 가성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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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GREEN 광주'는 광주환경공단 홈페이지(www.eco-g.or.kr)에서 e-book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함께 GREEN 광주'에 실린 글과 사진은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공기] 공기가 온몸에 산소를 공급하듯 지역 곳곳에서 깨끗한 광주시의 환경을 위해 광주환경공단은 사업장을 운영한다.

2018년 4월 47호 등록번호 광주 바00043 발행형태 계간

등록일자 2003년 2월 24일 발행일 2018년 4월 25일

발행처 광주광역시 서구 천변우하로 79(치평동 753-1)

TEL. 062)603.5200 FAX. 062_603.5252 발행인 안용훙

편집인 박미경 외부기획위원 조진태, 김희련, 최성욱

디자인·사진·취재 (주)지누커뮤니티 TEL. 062)419.0030

취재·글 김진희 [email protected] 인쇄 종로인쇄

함께 GREEN 광주광주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 뉴스함께 GREEN 사랑나누기

광주환경공단 뉴스지구의 날 행사 참여기

ECO하천사업소 김우성 주임 인터뷰

QUIZ함께 GREEN 퀴즈 / 독자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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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GREEN 광주특별한광주

사진 이야기철길 위에서

광주의 맛광주의 진한 맛이 있는 양동시장

광주의 멋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광주공원

광주의 예술인풍경(風景)과 풍경(風磬)사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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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상태로 우리의 아이에게 물려주어야 하는것, 공기와 광주환경공단은 닮았다.

물의 순환, 쓰레기의 순환, 자원의 순환, 삶의 순환

버렸다. 버린것이 아니다. 순환된 것이다.즉, 다시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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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야기 ㅣ 노래되어 흔들리는 풀꽃함께 GERRN 광주, 깨끗한 광주

노래되어

흔들리는 풀꽃바람을 따라

풀꽃이 피어난다.

털 쫑긋 새우고서.

그 바람을 따라

할머니 누어계신 산에 아버지가 오른다.

봄단장 하러 오른다.

그 길에 핀 솜나물이 쫑긋.

연로하신 아버지께

“아버지, 혼자 가시면 안돼요.”

“냅둬도 나무랑 꽃이랑 잘 있을 것이요.”

큰딸도, 아들도, 막둥이도 퉁사리 염려하지만

기어이 사단이 나 누우셨다.

바람이 야속타.

언 땅 헤치고 솜나물이 쫑긋.

세상 모든 무게도 거뜬히 이겨내고 또다시

피어난다.

흔들이며 피어난다.

노래되여 흔들리며 풀꽃이 피어난다.

따뜻한 바람이 봄을 데리고 온다.

김희련전남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졸업하고 다수의 초대전 및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자운영아트에서 자연에 대한 예의를 배우는 환경미술배움터를 운영하며, 물한방울 흙 한줌 실바람 작은 풀임과 눈 맞춤을

하며 좋은 사람에게 감동한다. 진솔한 그림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믿으며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한다.

솜나물

김희련

32cm×44cm -water color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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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GERRN 광주, 깨끗한 광주 탐방 ㅣ 광주환경공단 심층탐방

광주환경 미로공원

지구평화는 독수리5형제가 지키고,

광주환경은 환경공단 5개 사업소가 지킨다!

광주환경공단의 5개 사업소는 다양한 형태의 폐기물을 특성에 맞게

각각의 영업소에서 처리 하고 있다. ‘광주사업소’는 광주광역시 5개

구지역의 하수, 분뇨와 매립장 침출수, 하수슬러지 등 하루 60만 톤의

하수를 맑은 물로 정화하는 광주환경공단의 핵심 시설이다. 광주 외곽

에 자리 잡은 ‘송대사업소’는 풍암지구, 하남지구, 송정지구, 평동산

단 등에서 발생하는 하루 12만 톤의 하수를 처리해 영산강으로 방류하

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해 가꾸는 홍보관을 운영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

한다. 도심을 동·서로 흐르는 광주천의 정화 활동 및 하천경관정비를

담당하는 ‘하천사업소’는 자연속의 하천이라는 테마로 동구 용연동

용연정수장부터 서구 유덕동 영산강 합류점 19.15Km의 거리를 맑고 깨

끗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쉼터로 재정비했다. 특히 야간에는 조

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관을 볼 수 있어 봄나들이 장소로 인기이다.

광주환경공단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심층탐방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위해 광주환경공단은 환경정화 재생관리 이외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올 봄 광주환경공단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학습, 봄 소풍 장소로 안성맞춤인 광주환경공단의 생태공원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속속들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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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ㅣ 광주환경공단 심층탐방함께 GERRN 광주, 깨끗한 광주

모르면 손해! 광주환경공단 체험 꿀팁!

광주환경공단은 모든 시설을 개방하며, 견학이 가능하다.

견학 사업장은 제1하수처리장(광주사업소), 제2하수처리장

(송대사업소), 광역위생매립장(향등사업소), 음식물자원화

시설(송대사업소), 제2음식물자원화시설(유덕사업소)이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 제외한 평일에 홈페이지, 우편, 전화,

팩스, 방문접수 후 견학할 수 있다. 또 환경부인증 교육프

로그램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꿈나무환경녹색교실'도 올해

4월부터 시작해 운영하고 있다.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함께 green 캠퍼스'와 '에

코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1일 명예 이사장제', '1일 명예 소

장제'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관심을 유도하고 환경공단을 알리고 있다. 또 환

경공단 행사, 캠페인 에코투어에 참여하고 소식을 전하고

싶은 시민은 ‘광주환경공단기자단’에 응모해 활동 할 수

있다. 유익한 환경 체험활동과 신나는 야외활동을 할 수 있

는 광주환경공단 봄나들이를 강력 추천한다.제1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시설

총인처리시설 바람개비동산 바람개비 동산

‘광주사업소’에서 환경 체험학습도 하고 그린파크에서 뛰어놀기

하루 60만 톤의 하수를 맑은 물로 정화하는 ‘광주사업

소’에는 어린이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설이 잘 갖추어져있다. 광주천 물을 끌어와 만든 방류

수 연못에는 미나리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이 자라며 물방

개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과 물고기를 관찰 할 수 있다. 연

못 주변에는 상쾌함을 주는 허브, 명품 향수의 재료로 쓰

일 만큼 향이 좋다는 금목서, 은목서를 비롯해 장미 등 다

양한 나무와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이 가꾸어진 넓은 꽃단

지가 있다. 또 광주사업소 내부에 W조성된 ‘그린파크’

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시설, 미로

공원, 바람개비 가득한 동산에 설치된 포토존 그리고 얼

마전에 만들어진 '느린우체통'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

하다. 야외활동과 함께 하면 더욱 유익한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올봄 참여가 가능한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취재ㆍ글] 김진희 [email protected]

1년 뒤 배달되는 느린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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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ER 광주의 이곳저곳environmental corporation of gwangju

취재 ㅣ 광주! 경치 좋고 공기좋은 #핫플 TOP 10

ENVIRONMENTAL CORPORATION OF GWANGJU 11

무등산에 가면~

무등산에 가면 #양떼목장 있지!

광주환경공단이 추천하는

# 경치 좋고 공기 좋은

# 광주 봄나들이# 핫플레이스 10선

누구나 인정하는 경관 좋고 공기 좋은 무등산! 무등산에는 이색적인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무등산양떼목장’도 있다. 약 33만 평방미터 (약 10만평)부지에 펼쳐진 탁 트인 초

원이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초원 위의 수많은 양떼들과 함께 뛰고 만져볼 수 있으며 직

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다보면 도심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간다.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각종 SNS에 소개되는봄나들이하기 좋은 광주의 명소를 모았다.찍는 대로 인생사진이 된다는 싱그러운 봄의 풍경은 SNS이용객들의 실시간 공유로 핫플임을 인증 한다.올 봄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광주 핫플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도서관 폴리와 주상절리 폭포는 덤으로!

광주천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나루

광주천이 서방천과 만나 흐르는 곳에 두물머리

나루 산책로가 있다. 이곳은 까치, 왜가리, 학, 청둥

오리 등 다양한 새들과 자연을 벗 삼아 걸을 수 있

다. 잘 정비된 산책로 사이로 보이는 광주기아챔피

언스필드를 보며 걷다보면 광주 폴리2가 눈길을 끈

다. ‘광주천 독서실’ 이라는 이름으로 건축된 네 개의

기둥에 책모양의 조각품이 담겨있다. 폴리 이외에도

무등산 주상절리를 본떠 만든 인공 폭포도 놓치면

안 되는 볼거리다.

[취재ㆍ글] 김진희 [email protected]

두물머리 징검다리무등산 '양떼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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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ㅣ 광주! 경치 좋고 공기좋은 #핫플 TOP 10

ENVIRONMENTAL CORPORATION OF GWANGJU 13

TRAVELLER 광주의 이곳저곳environmental corporation of gwangju

만귀정

지산유원지 리프트카

자연을 읊고 풍류를 즐기자

#만귀정(晩歸亭)

총 연장 81.5km로 광주외곽을 한 바퀴 도는 ‘빛고을 산들길’의 중심에는

‘만귀정’이 있다.

만귀정은 남원출신 장창우가 건립해 후학을 가르치던 장소로, 추억의 배

우 윤정희와 신성일이 주연인 <꽃상여>의 배경이기도하다. 만귀정은 연꽃

향기에 취한다는 뜻을 가진 습향각과 당대 묵객들이 시를 짓고 풍류를 즐

기던 묵암정사가 다리를 사이에 두고 늘어서 있는 호수정원이다. 동네 어

르신들은 만귀정 일대를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고 여름이면 창포가 사방

에 피어 향이 사방으로 퍼졌으며 가을이면 상사화와 연꽃이 아름다움을

겨루던 곳이라고 추억한다. 벚꽃이 흐드러진 봄이면 더욱 아름다운 만귀

정에서 자연을 읊고 풍류를 즐기는 풍류처사가 되어보자!

추억의 데이트코스 + 트렌디 한 스푼

#지산유원지

80년대 학생들의 추억의 소풍장소이자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였던 지산

유원지! 무등산 향로봉에 위치한 지산유원지에서 리프트카를 타고 올라 팔

각정에서 보는 광주시의 전망은 으뜸이다. 최근에는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

게 ‘숲의 터널’을 조성해 포토존과 카페도 설치했다.

20년 만에 다시 활동을 재개한 ‘모노레일’에서 스릴을 만끽할 수도 있다.

올 봄 지산유원지 주차장과 인근 남초등학교일대에서는 생생문화제 공연,

달빛걸음 토요음악회 등 특별한 예술무대도 펼쳐진다. 추억의 장소에 더해

진 문화예술 공연까지, 놓치지 말고 챙기자!

Address

#만귀정광주광역시 서구 동하길 10#지산유원지광주광역시 동구 지호로 164번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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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ER 광주의 이곳저곳environmental corporation of gwangju

취재 ㅣ 광주! 경치 좋고 공기좋은 #핫플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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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 숲길

메타세쿼이아와 어우러진 보랏빛 꽃의 향연

#맥문동 숲길

Address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그늘 아래 보랏빛 숲길이 펼

쳐진다.

융단을 펼친 듯 아름다운 보랏빛의 주인공은 한약재로도

쓰이는 맥문동의 꽃들이다. 5~6월에 절정인 맥문동 숲길은

조용히 사색하며 산책할 수 있는 장소로, 가볍게 운동을 할

수 있는 도심 속 숲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자세히 봐야 보

이는 맥문동 꽃이 가지고 있는 꽃말은 기쁨의 연속이다. 경관

좋은 곳으로 SNS를 뜨겁게 달군 ‘맥문동 숲길’을 배경으

로 사진을 찍으면 그냥 찍어도 인생 샷 완성! 맥문동 숲길에

서 기쁜 봄날을 더 즐겁게 즐겨보자.

초록초록 중앙숲이 있는 캠퍼스 정원

#광주과학기술원

지친 하루 퇴근길 한 잔 대신, 퇴근길 힐링 산책을 추천한

다. 힐링 산책에 안성맞춤인 광주과학기술원은 잘 정리된 캠

퍼스에 넓은 잔디밭, 주민들을 위해 개방하는 축구장과 인공

연못이 어우러진 따뜻한 풍경이 펼쳐진다. 온통 초록초록한

캠퍼스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면 평소에는 느껴

지지 않던 행복함이 절로 느껴진다. 돗자리를 깔고 여유를 즐

기는 시민들을 위해 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회예술 행사

도 자주 열린다. 봄이면 흰 철쭉과 분홍철쭉이 알록달록 피어

더 아름다운 광주과학기술원 캠퍼스에서 바쁘고 힘들었던

하루를 힐링 하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자.

광주과학기술원 산책로광주과학기술원 행정동 앞

#맥문동 숲길광주광역시 북구 천지인로 173번길 9

#광주과학기술원광주광역시 북구 첨단과기로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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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ㅣ 광주! 경치 좋고 공기좋은 #핫플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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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부지에 시민의 손으로 가꾼

#푸른길

폐선부지를 시민공원으로 조성한 푸른길 공원. 봄에는 향긋한 풀내음

이 있고, 여름에는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들이 만들어 주는 시원한 그늘

이 좋다. 걷다보면 만나는 공원 인근의 벽화마을에서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어 1석 2조! 폐철길이 백여미터 남아있는 대남로 푸른길, 기차카페

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남광주역 푸른길 등 푸른길은 코

스별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광주역에서 동성중까지

광주도심을 가로지르고 산수공원, 광주공원, 사직공원, 광주천등의 도

심녹지공간을 잇고 있는 푸른길의 다양한 매력을 보물찾기 하듯 찾아가

며 즐겨보자!

푸른길

인스타그램 핫플!

#청춘발산마을 108계단

70년대 방직공장 여공들의 사연 가득했던 달동네 발산마을이 인스

타그램 핫플로 돌아왔다.

90년대 이후 공장의 쇠퇴로 낙후한 발산마을은 2015년 오래된 담장

과 지붕을 보수하고 아름다운 색을 덮어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담

장 곳곳에 그려진 벽화와 곳곳에 적힌 문구들이 위안을 건넨다. 알록

달록 채색한 108계단에서 내려다본 광주전경은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인기 최고! 108계단뿐만 아니라 옛

구멍가게를 그대로 재현한 ‘발산 상회’에서 만나는 추억의 과자,

동네개로 불리는 강아지 ‘복구’의 애교, 이야기 사진관과, 오픈스

튜디오까지 복고풍 매력이 가득한 발산마을에서 잠시 잊었던 동심을

찾을 수 있다.

Address

#푸른길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청춘발산마을 108계단광주광역시 서구 천변좌로 12-16

청춘발산마을 108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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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ㅣ 광주! 경치 좋고 공기좋은 #핫플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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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 함께하는 도심 속 쉼터,

#무각사

바쁘고 피곤한 생활에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한 모든 이들은 도심 속

수행사찰 무각사로 향하자! 수행공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로 지친 몸에 휴식을 줄 수 있다. 이뿐 아니다. 시민들을 위

해 마련한 문화 공간에서 차를 마시고, 갤러리 전시회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토요일마다 열리는 재활용물건 장터 ‘보물섬’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재활용 장터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전액은 제 3국의 어

린이들에게 기부된다고 하니, 짐이 될 수 있는 물건을 들고 참여해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된다.

벚꽃이 흐드러진 호수에는 달그림자 비추고

#수지도 반하는 운천저수지

광주의 벚꽃명소로 유명한 운천저수지에 가면 잔잔한 물결위에 비친

흐드러진 벚꽃과 달그림자의 황홀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벚꽃 반, 사

람 반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광주시민들에게 벚꽃명소로 사랑받는 이곳

을 더 특별하게 즐기는 비법을 공개한다. 하루 두 번 음악분수 쇼 시간

에 맞춰 방문하자. 흥겨운 리듬에 맞춰 화려한 조명과 함께 솟아오르는

음악분수가 더욱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너무 아름다워 수지도 반할

각이 나온다는 운천저수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시없을 시간과

벚꽃놀이를 즐기자!

Address

#무각사광주광역시 서구 운천로 230 #운천저수지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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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야기 ㅣ 무한바깥함께 GERRN 광주, 행복한 시민

공기는 우리의 생명과 '한몸'이요

무한바깥을 이루고 있는 물질

생각하면서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아마 머리가 터져버릴 것이다. 또한 살면서

선한 일을 행하기보다는 벌어진 일을 내버

려두는 일이 더 많다. 이름하여 행위와 허용

의 원리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는 말이

다. 조금 풀어서 말하자면 자신이 직접 뭔가

를 행하는 일에 몸은 반응하며 뇌에 작동한

다는 얘기다.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조슈

아 그린이 실험을 통해 밝힌 인간진화의 산

물이기도 하다. (폭주전차 실험인데 다른 지

면이 필요하다)

요컨대 우리는 평소에 공기에 대해서 생각

하지 않는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공기는 우

리의 생명과 ‘한 몸’이요 ‘무한바깥’을 이루

고 있는 물질이다. 물질이지만 눈에 보이는

것들을 보이게 하는 ‘터’이자 ‘파동’이자 ‘물

결’이고 나의 ‘바깥’이며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의 모두이다. 그러니 공기를 지키는 일

은 몸을 써서 행할 일이다. 누군가가 해주기

를 바라다가 미세먼지가 한없어졌고 푸른

지구는 뜨거워졌다. 누군가가 하는 일을 허

용만 하다가 정작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놓친

것은 아닌지. 새싹이 파동 일으키는 공기를

맞으러 봄의 한 가운데로 나가볼까나.

조진태 시인1984년 ㅣ전문 무크『민중시』 1집에 '우리들이 살아가는 것은'등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평등과 평화

로운 사회를 꿈꾸며 우리 지역에서 다양한 시민사회활동을 전개하여왔으며 2000년대 이후 5·18기념재단에

서 십 수 년 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오월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강

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집으로 '다시 새벽길'과 희망은 왔다'가 있고 오월을 주제로 하여 몇 편의 논문과

평론을 문예지에 발표하였다. 현재 오월문예콘텐츠연구원 원장과 합수윤한봉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으로 활

동하고 있다.

무한 바깥

방 안에 있다가

숲으로 나갔을 때 듣는

새 소리와 날개소리는 얼마나 좋으냐!

저것들과 한 공기를 마시니

속속들이 한 몸이요

저것들과 한 터에서 움직이니

그 파동 서로 만나

만물의 물결,

무한 바깥을 이루니......

정현종 시인1939년 서울 출생

연세대 철학과 졸업

박두진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으로 등단. 서울신문 등 기자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 교수로 정년퇴임

시집으로 『사물의 꿈』,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한 꽃송이』, 등이 있고 시선집으로 『고통의 축제』, 『사람

들 사이에 섬이 있다』, 『이슬』 등이 있으며 네루다 등의 번역시집이 있다. 이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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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GERRN 광주, 행복한 시민 취재 ㅣ 여행자 페드로가 알려주는 행복을 찾는 방법

조금 일찍 도착해 잠시 자리를 비

운 그를 기다리며 드립커피를 주문

하고 카페 내부를 살폈다. 인도, 프

랑스, 러시아, 태국, 일본, 독일 익숙

한 나라부터 세계지도를 봐도 찾기

어려운 다양한 국가의 소품들이 어

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다. 커피의 향

과 맛도 일품이다. 핀란드 여행객이

주고 갔다며 맛보라고 곁들어 내어

준 초코렛의 맛도 궁금하다. 광주하

늘아래 이곳의 공기만 다른 느낌이

다. 서울에 갓 상경한 시골뜨기처럼

두리번두리번 구경하고 있는데 흰

바지에 청남방 머리엔 페도라를 눌

러쓰고 선글라스를 낀, 한 눈에 봐도

페드로인 청년이 발걸음도 가볍게

들어온다. 카페 분위기의 독특함에

관해 물으며 이야기의 운을 떼 본다.

“하하, 이곳의 모든 소품이 여행

지에서 제가 직접 가방에 넣어 들고

온 것들이에요. 소품 하나하나에 행

복하고 즐거웠던 추억이 깃들어 있

죠. 이 물건들이 모두 긍정적인 힘을

지니고 있는 것들이죠.”

게스트 하우스만 1,2호 두 곳을 운

영하면서 카페겸업을 결심한 것이

대단해 보였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지 물었다.

“음...외국인 친구들을 즐겁게 기

다리고 싶어서죠. 언제 울릴지 모르

는 전화나 메일을 기다리는 것, 재

미없잖아요. 외국인 손님이나 친구

가 방문했을 때 환대할 수 있는 맛있

는 커피, 좋은 음악, 이야기가 통하

는 여행자들이 모여 놀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어요. 업무를 볼 수 있는

사무실 공간을 카페로 꾸민거죠. 즐

겁게 일하고 싶어서요.”

카페를 개점한 이유요? 외국인 친구들 을 즐겁게 기다리고 싶어서죠!

여행자 페드로와 함께

행복찾기!

여행자 페드로가 알려주는 행복을 찾는 방법

외국인 전용 게스트하우스가 쌍촌동 낙지골목에 있다고?

꿈틀대는 머리를 딱! 잡고 다리를 쭉 ~ 훑어 먹는낙지가 유명한 쌍촌동 골

목에 독일 프랑스 대만 등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 이 마을에 외국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5년도 채 되

지 않았다. 페드로 김이라고 불리는 청년이 살고 있는 마을에 외국인 친구들

을 초대 하면서 시작됐다.

재미없고 심심한 것을 싫어한다는

페드로는 먼 타국에서 광주까지 와서

심심한 외국인들을 두고 볼 수가 없었

다고 한다. 그래서 종종 직접 가이드

를 자청한다.

“여행지에서의 경험은 소소한 것

하나 까지 크게 느껴지죠. 제 주변엔

광주의 밥상인심을 보고 이곳으로 이

사를 온 지인도 있어요. 국내에서도

그런데 외국인들이 서울도 아닌 광주

를 찾았을 때는 도심에서 얻을 수 없

는 가치를 얻고 싶은 거죠. 배낭을 메

고 여행 왔다가 이 공간에서 머물며

직원으로 일했던 프랑스인 리아와 광

주와 프랑스에 관하여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행자에게 광주를 알리면

서 동시에 그들을 만나는 저도 세계여

행을 하고 있는 셈이죠.” 그래도 답

답할 때가 있지 않을까?

페드로의 하루가 궁금하다.

“현재 대만에서 온 여행자들이 머

물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 이들이 먹

을 조식을 만들고 카페로 내려와 청소

를 해요.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동네 마

실을 가죠. 돌아와서 여행자들 체크인

하고 같이 놀고 하다보면 어느새 저녁

이에요. 더 멋지고 좋은 것을 권하는

사람도 있고 생각을 전혀 안 해 본 것

도 아니지만 욕심과 마음의 여유 사이

에서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해요. 그래

서 1년에 한 번 제 나이만큼 세계 여행

을 해요.”

그는 마흔에 가까운 나이니까 올해

는 한 달이 넘는 여행을 다녀왔겠다.

“얼마 전 우븐으로 여행을 다녀왔

어요. 태양 아래서 명상을 하고 요가

스튜디오에서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

며 시간을 보냈죠. 광주에 돌아와서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공기 그리

고 에너지가 그립더라고요. 그래서 내

삶의 터전에서, 광주사람들과 함께 느

낄 수 있는 방법을 궁리했어요.”

궁리했다고 말하는 것은 정답의 실

마리도 찾았음일까?

“아직은 계획단계에요. 그런데 뜻

이 있는 사람들은 좀 모였죠. 힐링센

터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하루하루 삶

이 힘든 이들이 명상과 요가로 얻는

평화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요. 외국에

는 각 지역마다 힐링센터가 잘 갖추어

져 있죠. 아직 광주에는 없지만요. 그

래서 만들고 싶어요”

여행지에서만 느껴지는 자유로운 공기 를 광주에서 느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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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ㅣ 여행자 페드로가 알려주는 행복을 찾는 방법함께 GERRN 광주, 행복한 시민

페드로의 말은 거창하거나 어렵지

않다. 하지만 내용이 알차다. 한두

번 생각하고 툭 튀어나오는 말 같지

않다. 처음부터 이렇게 단단했을까?

“20대는...수없이 방황했어요. 아

르바이트만 전전했고 직장도 없었

죠. 돈만 생기면 여행을 다니는 모습

을 부모님은 이해하지 못하셨죠. 첫

여행으로 영국을 갔는데 여행이 끝

날 무렵 가슴깊은 곳에서‘긍정의

기운’을 느끼고 귀국해서 좋아하는

여행으로 밥벌이를 목표로 노력했

죠. 현재는 꿈이 이뤄지고 있고요.”

페드로와 함께 여행을 떠난 외국인

수만 4000명에 달한다. 이쯤이면 민

간외교관 수준이다.페드로가 직접

기획하고 구성한 광주, 전남 여행프

로그램은 해외 유명한 여행 잡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좋아하는 일이 아니었다면 못 했

지 싶어요. 즐거움이 힘듦을 이겼죠.

좋아하는 일도 고비가 있는데 그때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요. 대부분 그 고비에서 포기하는 것

을 많이 봤거든요.”

즐거운 일을 찾을 것! 어려울 때 버

텨볼 것! 단순하고도 명쾌한 행복의

비결이다.

행복의 비결, 즐거운 일을 찾을 것!어려울 때 버텨볼 것!

여행전문가 페드로에게서 전수받

은 여행 꿀 팁을 공유한다.

“여행을 가기 전 관련 서적을 읽

는 분들이 많죠. 책보다 먼저 다녀

온 여행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라고

권합니다. 나의 상황에 맞춰 조언

을 받으면 현지에서 당황스러울 일

이 줄어들거든요. 또 카메라 휴대폰

등을 가급적이면 많이 쓰지 말라고

말합니다. 예쁘게 사진 찍을 장소를

찾아 헤매고 실시간으로 올리기 위

해 애쓰다 보면 진짜 느껴야할 여행

지의 매력을 놓치기 쉽거든요. 거추

장스럽지 않은 상태로 마음껏 느끼

고 작은 것에도 감동 하는 것 이외

에 더 필요한 것이 있을까요?” 수없

이 많이 여행을 하고 또 많은 외국

인 친구를 사귀는 그의 영어실력도

내심 부럽다.

“하하 영어요? 지금은 많이 잊었

는데...”하며 꺼내든 스마트폰 메모

기능에는 상황별 회화문이 정리되

어있다.

“문법과 회화 책 5권을 현지인에

게 보여주고 이걸로 공부하면 영어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물었더니 살

펴보고 굉장히 놀라면서 버릴 것을

추천했어요. 이후로는 필요한 상황

을 그리고 그 안에서 쓸 수 있는 회

화 중심으로 공부했어요. 여행을 가

야하니 여행지에서 써야하는 생존

영어가 재밌는 거죠. 무엇이든 즐

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요.”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누면서도 그의 본명을 묻지 않았다. 행복한 여행자 페드로 김으로 충분했다. 맛있는 커피와 여행, 내가 있는 곳과는 다른 공기, 긍정적인 에너지가 필요할 때 쌍촌동 토박이 페드로 김을 찾자. 그가 내려주는 진한 커피와 행복 에너지가 듬뿍 담긴 각국의 소품들, 자신의 집인 양 편히 쉬고 이야기 하는 외국인 여행자들의 웃음이 방문자 모두를 단숨에 여행자로 만들어 줄 것이다.

인터뷰를 마치고...

페드로가 전수하는 여행 & 영어 꿀팁

[취재ㆍ글] 김진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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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ㅣ 신장건강 / 안수기원장함께 GERRN 광주, 행복한 시민

이름에는 각자의 존재 이유가 있다.

콩과 팥, 비슷한데, 구분이 가능한 것. 그래서일까? 속담에도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 했다. 한의학에서는 콩은 정통이요, 양이다. 팥은 아류이고 음이다.

<콩쥐와 팥쥐>전도 양과 음을 비교하는 대표적인 전래동화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팥 심은 데 팥 난다!

인체 장기중의 하나

생김새는 콩 모양이고, 그 색깔은 팥과 같다. 콩

팥은 한의학의 오행(五行)의 분류에서 수(水)에 해

당하는 물의 장기다. 수분대사와 노폐물 배설을

주관하고 혈압조절과 적혈구 생성 등에 관여한다.

방광과 관련이 깊은 장기이며 여성의 월경, 임신,

출산의 기능을 총괄한다. 두발과 뼈와 귀(청력) 및

짠맛 등과도 연관성이 있다. 콩팥이 튼튼하면 남

녀의 성징도 뚜렷하다. 뼈가 튼튼하며 청력이 좋

다고 여겼다. 반대로 콩팥이 약하면 비뇨생식계통

이 약하고, 청력쇠약, 귀 울림, 요통, 혈색이 검어

지면서 윤기가 없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양방이론에서는 콩팥을 신장(Kidney-양방해부

학의 신장)이라고 지칭하며 콩팥의 광역의 기능들

을 세분화하여 비뇨기관과 생식기관 등의 각각의

독자적인 해부 생리학적 기관으로 이론화했다. 하

지만 한방에서 신장은 인체의 수많은 영역에 관여

하고 물을 총괄하는 장기라고 여긴다.

신장이 망가져서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은 만성

신장염이다. 악화되면 여러 합병증을 동반하며 만

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는

신장의 기능이 상실되어 인공적인 기계를 사용하

여 혈액의 독소를 정화하는 상황이다. 한약이 신

장에 안 좋다고 기피하는 경우가 있지만 한약은

예로부터 콩팥의 질병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였

다. 한약의 인진, 저령, 택사, 대복피 등의 약물들

은 신장의 대사를 개선하는 약물들이다. 민간처방

으로는 겨울에 채취한 택사를 다려먹기도 하며,

옥촉수(옥수수 수염), 검은 콩, 늙은 호박, 수세미

등을 다려서 물로 마시면 소변의 배설을 높이고

신장의 기능을 돕는다.

콩팥은 배설과 수분대사와 해독의 장기이다. 사

회시스템으로 보면 상하수도 정수장, 오 폐수처리

장 및 쓰레기 소각매립장등 오염된 것을 다시 깨

끗하게 재생하는 기관에 해당한다. 안전한 환경은

사회공동체의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요건이다. 인

체에서도 콩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

하다. 오염된 환경이 사회문제가 되듯 인체에 쌓

인 독소를 그냥 두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

게 된다. 몸에 이상 증세가 생기면 콩팥과 연관 지

어 함께 검진을 받는 지혜로운 판단을 추천한다.

새 봄이다. 콩팥과 환경에 건강한 햇살을 기대한다.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회장그린요양병원 대표원장전 원광대한의대 교수

안수기 한의학박사

인체 장기중의 하나

신장(腎臟)을 우리 조상들은

‘콩팥’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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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ㅣ 보험의 가성비 이야기함께 GERRN 광주, 행복한 시민

아무리 맛있는 식당도 가성비가 떨어지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고, 경제시대에 당연한 논리라 할 것입니다.이런 가성비는 요즘 보험에서도 트랜드화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사고와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피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사고는 언제 생길지 모르고, 사고로 인한 경제적, 정신적 손실은 엄청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험에 가입해서 예측불허한 사고나 잘병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려 합니다. 이렇게 가입한 보험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가성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가입한 보험이 가성비가 왜 떨어질까? 그 이유를 알면 내보험도 가성비 높은 보험으로 만들수 있겠죠!

요즘에 가장 유행하고 좋고 덜좋고

기준의 척도가 되는 단어가 "가성비"

입니다.

보험의 가성비 이야기

메리츠화재광주본부 박형철 지점장

가성비 높은 보험의 첫번째 항목으로 가입한

보험상품 갯수가 적어야 합니다.가입하려는 보험

담보들을 즉 실비, 진단비, 사망보험금, 일당, 운

전자 보험등을 한 바구니에 같이 담을 수 있으면

가성비가 높을 확률이 높습니다.

상품마다 기본으로 가입해야 하는 기본 담보란

게 있는데, 이런 담보들을 여러개로 나누어 담으

면, 가입 보험마다 기본담보을 가입해야 해서 보

험료 분산이 되고 진정 투입해야 할 담보에 보험

료를 온전히 못 쓰이게 되어 가성비가 당연히 떨

어질 수 있습니다.

보험상품 갯수1

2

3

4

세번째 항목으로 만기 환급금을 적정하게

설정하는 겁니다. 보험은 보험일뿐 예금이나 적

금이 아닙니다. 많은 고객분들이 보험을 가입

해 보장을 받다가 만기가 되면 내가 납입한 보

험료를 돌려받기를 원하고, 이를 위해서 적립금

을 높이 잡게되어, 무리한 보험료로 인한 중도

해지와 보험료 부담으로 보장을 약하게 가입했

다가 보완을 위해서 새로운 보험을 가입하게되

서 가성비가 떨어질수 있습니다. 적립금은 변동

이율로 운영되는데 저금리 시대에 적립금을 높

여 많은 만기 환급금을 원하는건 비경제적으로

보입니다.

만기 환급금 설정

두번째 항목으로 갱신형 담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갱신형 담보는 보험 가입자의 나이에 따

른 위험도 증가와 보험사의 손해율을 반영해 갱

신시 보험료가 인상되고, 보장받는 기간내내 납

부해야 해서 노후에 부담으로 다가올수 있습니

다. 갱신형이 다 나쁜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실손의료비가 갱신형만 있기 때문에 실손의료비

이외의 다른 담보들이 갱신형으로 가입되어 있

으면 젊었을땐, 갱신형이여서 부담이 없이 보장

이 크게 보이지만, 유병 장수시대에 돌입한 시점

에선 노후에 보험료 부담으로 인한 가성비가 떨

어집니다. 그래서 갱신형 상품들은 메인 보험을

셋팅한 후에 사이드로 추가해 갱신되면서 인상

된 보험료가 부담이 되면 정리해도 보장에 큰

문제가 없는 정도로 활용하는게 가성비를 높이

는 방법입니다.

갱신형 담보를 최소화

네번쩨 항목으로 지인이 아닌 믿을만한 설

계사에게 내 보험을 맏기는 겁니다. 진료는 의

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란 문구가 있듯이 보험

은 가입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보장을 잘

받아야 합니다. 보험설계사도 다 같지는 않습니

다. 직업의식이 투철하고 서비스 정신이 뛰어난

설계사가 있는가 하면 단순히 실적만을 생각하는

설계사도 있는데, 오래 근무하고 생명, 손해 보

험사에서 자격을 주는 우수인증설계사인가 확인

해 보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믿을만한 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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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ㅣ 철길 위에서함께 GERRN 광주, 특별한 광주

철길 위에서

언제나처럼 봄은 오고야 말았다.

추위를 뚫고 천지가 꽃으로 뒤덮이는 사이

봄바람을 타고 반가운 소식들이 들린다.

남북의 정상이 휴전선에서 만난다 하고

탐욕과 불법의 대명사로 불리던 전직대통령이 수감되는가 하면

30년을 이어온 낡은 헌법을 수리하겠다고 한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슬픔의 봄을 기다리겠다던 어느 시인의

싯구가 떠오르고, 미세먼지 소동에 나라가 떠들썩해도

뒤틀리고 역주행하던 이 땅의 역사가

전환의 궤도로 올라탄 것은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이 따스한 봄날

광주를 출발한 기차가 휴전선을 지나고

시베리아를 거쳐 파리까지 닿는 그날을 상상해본다.

철로변에 피어난 꽃을 보며

한반도에 닥쳐올 감격의 봄을 떠올린다.

최성욱_사진가,다큐감독 [email protected]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사진과 영상으로 세상을 해석합니다.사색과 자유, 그리고 공동체를 지향하며 이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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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맛 ㅣ 광주의 진한 맛이 있는 양동시장함께 GERRN 광주, 특별한 광주

광주 양동시장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광주와 호남을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이곳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역 사이 ‘돌산이 있는 지역의 야트막한 고개’라는 뜻을 가진 ‘돌고개’를 지나는 곳에 위치한다. 인생은 꽃길보다 돌산임을 느낄 연배가 된 S, 카메라만 들었다 하면 눈에 빛이 형형한 K(한때는 중앙지의 카메라 기자였다)와 문필하청업자 J, 외모도 성격도 어울림이 없어 뵈는 셋이 광주의 맛을 찾아 돌고개를 넘었다.

허어 저얼 씨구씨구 들어간다어얼 씨구나 들어간다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1950년대 자유당시절을 거쳐 자취 없이 사라진 품바가 복원된 곳이 이

곳 양동시장이다. 서민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녹인 각설이 타령을 구성

지게 뽑아 젖히고 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 먹는 국밥 한 그릇 만큼 속을 뜨

듯하게 덥혀주는 서민음식이 또 있을까? 시장 전성기 시절 8000여명이나

됐던 상인들이 장사 중간 끼니를 때우기 위해 즐겨 찾던 음식도 국밥이었

다다. 홍어를 손질하는 상인에게 맛있는 국밥집을 물으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려 묻는다.

“아 그것도 몰라? 여그 앞에 난 길로 쭈욱 걸어서 우로 돌아서 좀 가다

보믄 좌측. 분식점서 파는 국밥이 맛나. 아 먼저가신 대통령이고 시방 대통

령이고 다 걱서 잡쉈어~”

대단한 국밥이 있는 곳이 국밥전문점도 아니고 분식점? 일행은 서로에게

맛본 적 있느냐 물었지만 셋 다 시장 자체가 오랜만이다. 먼저와 시방을 넘

나드는 국밥집을 찾아 걸으며 쭉 진열된 자판을 보니 봄은 봄이다.

머위, 미나리, 쑥갓 등 제철 맞은 나물이 푸지게 담겨 초록빛을 뿜는다.

노릇노릇 지져낸 전도 먹음직스럽고, 할머니가 하나씩 꺼내 주셨다는 K의

추억의 왕사탕도, 뻘이 잔뜩 뭍은 꼬막도 수북히 쌓여있다. 꼬막도 봄에 먹

나? 고개를 갸우뚱 거리자 양동시장을 좀 다녀본 S가 옛날이야기를 한다.

보성은 꼬막도 유명하지만 주먹도 유명한 지역이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오래 전 양동시장에는 화순, 장성, 담양, 나주, 보성 등 인근에서 힘 좀 쓴

다는 주먹패들이 모여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양동장서 뺨맞고 너릿재에

서 눈 흘긴다.’라는 속담이 생길 정도였다. 이후 시장 환경이 쾌적하게 정

리 하면서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상인들 중 광주의 거상으로 성장한

이들도 여럿 있다. 백년의 역사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양동장서 뺨맞고 화순 너릿재에서 눈 흘긴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허어 저얼 씨구씨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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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맛 ㅣ 광주의 진한 맛이 있는 양동시장함께 GERRN 광주, 특별한 광주

꽤 걸어 주변을 살피니 ‘먼저’간 대통령과 ‘시방’ 대통령을

넘나드는 국밥 파는 분식점이 보인다. 이 골목은 국밥 파는

분식점이 여럿이다. 분식점 메뉴가 삶은 돼지머리부터 국밥,

잡채, 김밥, 팥죽까지 없는 메뉴가 없다. 이곳을 찾은 많은

이들의 다양한 입맛을 맞추기 위한 생존 전략일 거라 짐작해

본다. 바보라는 별명을 가진 대통령이 앉았다는 자리에 착석

해 국밥을 주문했다. 잘 익은 깍두기와 김치가 함께 내어지

는 국밥에서 모락모락 김이 오른다. 진한 육수에 푸짐한 부

속고기까지 야무지게 한 그릇 비우고 일어섰다. 양동시장 명

물 맛거리에서 빠질 수 없는 시장 서쪽 일대 ‘닭전머리’로 향

했다. 닭전머리가는 길 옆 양동 수산시장에서는 전국에서 유

통되는 홍어의 90%정도가 이곳에 있다. 거대한 규모만큼 양

동시장 안에 있는 수산물 시장에는 홍어를 다루는 100여개의

점포가 전국에서 밀려드는 주문을 받고 있다.

‘먼저’와 ‘시방’을 넘나드는 국밥 파는 분식점

홍어, 국밥, 통닭, 떡볶이 양동시장의 맛은 걸쭉하

고 알싸하고 진하다. 거친 듯 따뜻한 사람 사는 이

야기도 있다. 바람이 산들 불어오는 봄의 어느 날,

광주의 맛을 찾아 양동시장을 찾은 S와 K와 J는 추

천한다. 겨우내 얼어있던 허한 마음에 봄바람 불어

오는 소리가 들리면 광주 양동시장을 방문하자. 광

주의 진짜배기 정과 맛이 허한 마음을 야무지게 채

워줄 것이다.

시장 서쪽 일대는‘닭전머리(닭전거리)’라 불린다. 살아

있는 닭과 오리를 즉석에서 손질해 팔고 있다. 이곳에는 광

주 통닭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통닭가게 두 곳이 마주보고

자리 잡고 있다. 닭전머리에서 신선한 닭을 받아 곧바로 튀겨

내기 때문에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또, 통닭을 주

문하면 튀긴 닭똥집과 닭발도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빠트리

지 말고 즐겨야 하는 별미이다. 튀긴 통닭을 노란색 시멘봉투

에 담아주던 풍경은 볼 수 없지만 맛은 변치 않고 그대로다.

통닭가게 옆 복개도로에는 틈새를 공략해 유명해진 포장마차

도 있다.대학생들이 떡복이 맛집으로 인스타그램에 소개하는

이곳은, 10년 동안 한자리에서 튀김과 떡볶이를 만들고 있다.

이곳의 매콤달콤한 떡볶이와 단무지를 넣어 말아 튀긴 잡채

튀김 맛이 일품이다.

많은 분식 포장마차 중 이곳을 찾는 노하우가 있다. 원조집

만 파랑색 지붕을 가지고 있다고 이곳을 즐겨 찾는 단골손님

이 귀뜸 한다.

인기폭발 시장 통닭과 숨은 맛 집 포장마차 떡볶이

[취재ㆍ글] 김진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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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멋 ㅣ 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광주공원함께 GERRN 광주, 특별한 광주

울창한 나무와 걷기 좋은 산책길로 광주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광주공원은 광주광역시 제 1호 공원이다. 광주시 최초

의 공원답게 내부에는 5층 석탑을 비롯해 시민회관, 4.19혁

명희생자추모탑, 현충탑 등이 있어 광주시민들의 희로애락

을 함께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80년대에 광주공원은 한자로 거북을 뜻하는 구동공원으

로 불렀다. 이름처럼 거북 전설을 비롯한 다양한 설화들이

전해진다. 광주시민들은 이곳을 무등산과 더불어 광주를

지켜주는 산이라고 믿었다. 전설에 따르면 광주공원은 거

북의 모양을 한 산으로 풍수지리적으로 거북의 좋은 기운

이 광주를 지키고 발전하게 하는 모양새라고 한다. 때문에

거북이 광주를 떠나지 못하도록 목에 5층 석탑을 세우고 등

에는 절을 세웠다. 이때 세운 석탑은 보물 109호로 지정된

‘광주성거사지 오층석탑’이다. 현재는 ‘광주서오층석

탑’이라 부르며, 광주공원에서 서동으로 넘어가는 고갯마

루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광주공원 꼭대기에 있는 현충탑 자리에는 일제강점기 일

본인들의 신을 기리는 ‘광주신사’가 자리했던 뼈아픈 역

사도 있다. 30년 세월동안 조선인들이 신사참배를 해야 하

는 고역의 시간들을 보내고 해방을 맞으며 신사는 철거 됐

었다. 이후 6.25때 희생된 5800명의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광주에서 가장 큰 현충 시설이 건립되었다. 또 독재에 항

거하다 생명의 빛을 잃어버린 영령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62년 세운 4.19 희생영령 추모비가 시민회관 왼편에 자리

잡고 있다.

거북전설 따라 이름 지은 ‘구동공원’ 6.25남북전쟁 추모비, 4.19 의거 추모비,

5.18광주민주화운동 추모비가 한데모여...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품은 곳이 광주공원이라면 그 일

대에서 광주의 문화를 선도하던 곳은 시민회관과 구동체육

관이다. 체조, 씨름, 프로레슬링 등 체육행사는 물론 공연장,

구동체육관이 남긴 포장마차 거리

'광주공원' 돋보기백년의 역사와 서민문화를 품은 제 1호 공원

1970~80년대 광주천 주변에는 지금은 추억이 된 광주만의 문화가 있었다. 백년의 역사를 지닌 ‘구동공원’, 권투와 프로레슬링 경기를 관람하는 시민들의 환호성으로 가득했던 구동체육관, 70년대 연인들의 예식장으로도 사랑받았던 시민회관, 지금은 포장마차 거리로 화려했던 명성을 잇는 국밥거리 등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는 당연한 듯 숨 쉬며 산소의 소중함을 망각한다.그리고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에 맑은 공기를 그리워한다.지금은 광주공원이라 부르는 옛 구동공원도 그렇다.화려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에 가려진 ‘광주공원’에는 광주시민들의 삶과 함께 한 백년의 역사가 있다.잊고 있었던, 혹은 알지 못했던 광주공원에 담긴 문화와 멋에 관해 생각한다.

미인선발대회장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끊이질 않았

다. 특히 1970~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광주공원 국

밥거리는 모여든 포장마차 행상들과 함께 불야성을 이루었

다. 주머니가 가벼워도 즐길 수 있는 돼지머리고기에 탁배

기 한 잔, 단골 포장마차 주인이 말아주는 국수 한 그릇에

소주 한 잔은 가난하고 고달팠던 광주시민들의 애환을 달

래주기에 충분했다. 이후 구동 체육관이 사라지면서 국밥

집들은 남광주시장과 대인시장 등으로 흩어졌다. 하지만

구동체육관 자리에 건립된 ‘빛고을 시민문화관’ 주변 포

창마차 거리가 옛 정취를 느끼게 한다.

광주공원은 최근 곳곳에서 보이는 이용객이 줄어든 노후

된 건물들에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민들

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시민회관은 철거대신 리모델링을

선택해 명품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또 옛 구동체육관

에는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인 ‘빛고을 시민문화관’ 이

건립되어 사계절내내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펼쳐진다. 매

주 월요일 진행되는 ‘월요콘서트’ 어린이들에게는 환상

의 세계를 성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일깨워주는 ‘홀

로그램 극장’ 미래형 놀거리 ‘미디어 아트 놀이터’ 까

지 언제 찾아도 즐거움 가득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가

득하다.

5.18민주화운동의 정의로움과 일제가 남긴 유무형의 아픔

이 함축된 광주 공원은 역사가 만든 아픔을 문화와 예술로

승화시킨 광주정신이 듬뿍 담긴 장소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녹록치 않은

현실에 힘들면 ‘광주공원’ 을 방문하자!

역사에 문화예술을 더해 광주정신을 잇다

[사진출저] 광주랑 홈페이지 광주공원포차 전경 발췌

[취재ㆍ글] 김진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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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예술인 ㅣ 풍경(風景)과 풍경(風磬)사이함께 GERRN 광주, 특별한 광주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정호승 <풍경 달다 中>

바람따라 흔들리는

정호승 시인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 풍경을 달고 자신의

바람을 움직여 풍경을 울리겠다고 노래했다.

작은 종의 방울에 금속판 물고기를 매달아 청량한 소리를 내

는 풍경은 언제나 깨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깨어있어야 보이는 것, 그것을 알리기 위해 우리지역에서 풍경

을 만드는 이들이 있다.

풍경(風景)과풍경(風磬)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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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예술인 ㅣ 풍경(風景)과 풍경(風磬)사이함께 GERRN 광주, 특별한 광주

이곳에 모여 풍경을 만드는 이들은 여성이라서 안전을 위협 당하고,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회적 약자이다. 자유롭게 자신을 드러낼 수

없어 소속과 이름대신 ‘언니’라는 통칭을 쓴다. 몸이 아픈 언니, 마

음이 아픈 언니, 혼자 아기를 키우는 언니... 언니라고 하기엔 갓 스물

을 넘긴 청년들도 많다. 생활도 넉넉하지 않을 텐데 돈이 되는 것을 만

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질문에 언니들의 자활을 돕는 왕언니 격인

이정연 소장이 답한다.

“풍경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2015년 부터에요. 풍경은 흙과 물로 빚

어 불이 만들잖아요. 이렇게 완성 되면 끝이 아니라 풍경을 공기 중에

걸어 바람이 흔들어 움직여 주어야 비로소 풍경의 완성이죠.” 고개를

끄덕이자 이어 말한다.

“풍경을 만들 때 필요한 흙과 불 그리고 물과 공기는 연대이며 세상

의 관심이라고 생각해요. 바람에 흔들려 내는 풍경의 소리는 언니들 스

스로 세상을 향해 내는 용기이자 이 용기에 답하는 세상의 관심인거죠.

이런 뜻을 담아 어떤 언니는 희망이라는 글씨를 새겨 넣고 또 다른 언

니는 새를 만들어 붙이기도 하면서 더디고 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풍

경을 만들었습니다.”

풍경은 혼자 울리지 않는다

(사)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062-232-8297) 연락해

풍경 만드는 언니들을 후원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언니들에게 자활의기회를 넓혀 줄 후원과 치료비용

후원을 원하는 분들은

풍경을 만드는 작업을 3년째 이어오며 언니들의 삶에도 변화가 있었

을까?

“흙을 너무 좋아해서 쉬는 시간도 없이 풍경을 만들었던 언니가 있

어요. 그렇게 노력해서 도자기 공방 인턴쉽 프로그램까지 참여하면서

준 작가가 되었죠. 너무 좋아하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해요.”

공부를 다시 시작해서 검정고시에 합격한 언니, 아침에 일어나는 것

을 성공한 언니, 미용사로 제 2의 삶을 시작하려는 언니 등...풍경은 15

명의 언니가 있는 이곳의 풍경을 바꿔놓았다. 언니들은 단지 조건이 다

를 뿐, 누구보다 강한 힘이 있다고 강조한 이정연 소장은 언니들이 가

장 원하는 삶은 ‘그냥, 평범한 삶’이라 말한다. 그러고 보니 이곳 언

니들 중 한 명이 자신의 인생 곡선과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글귀를 수

놓은 작품 <언니의 별자리 1992~2051>에 다시 눈이 간다. 언니들이 만

든 풍경은 굴곡진 인생을 살아낸 생존자의 자기 치유이고, 그 소리는

세상을 향한 울림이다. 언니들이 용기 내어 울린 풍경소리를 듣고 이번

에는 우리가 답할 차례이다.

풍경을 만들며 바뀐 언니들의 삶의 풍경

[취재ㆍ글] 김진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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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ㅣ 함께 GREEN 사랑 나누기

NENEWWSS

전 임직원 매월 급여 공제해 ‘사랑의 성금’ 조성, 전달

광주환경공단이 지난 2월 설을 맞아 이웃과 사랑의 온기를 나누고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사랑의 성금’ 전달은 환경공단에 재직하는 285명의 전 임직원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비율을 공제해 조성한 사회

공헌기금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2월 8일, 여성폭력 피해자들의 따뜻한 명절 나기를 위한 희망의 손길로

성금전달이 시작됐다. ‘광주여성의 전화’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올지기, 바램

(구.광주여성쉼터)과 ‘광주여성민우회’에 각각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성금을

피해자들의 빠른 치유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환경공단은 사회로부터 소외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성폭력 피해자들

을 위해 지난 3년간 지속해왔다.

또 어려운 사정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저소득가

정 새학기 지원사업인 ‘두근두근 동상이몽’에 기금 350만원을 전달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이 기부금은 환경공단 주변지역 청소년들의 교복 구매 등에 쓰일

예정이다.

윤태완 담당자는 “소외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

역 주민에 사랑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GERRN 광주, 광주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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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ㅣ 지구의날 행사 참여기

‘함께 GREEN 광주’ 자원순환 캠페인

제48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 참여기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은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6월 5일)’과는 달리 순수 민간 운동

에서 출발해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자 기념되

고 있다.

올해로 제48주년을 기념하는 광주행사가 지난 4월 21일 토

요일, 금남로 일대에서 있었다. ‘하늘색을 돌려주세요.’

라는 슬로건 아래 미세먼지로 숨쉬기 힘든 요즘, 환경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행동으로 실

천할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행사였다.

광주환경공단도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있

다. 올해는 사내 ‘깨어있는 청년위원회’의 주도하에 다양

한 행사를 기획해 시민들을 만나봤다. 아이들과 ‘깨끗한 공

기’와 ‘푸른 하늘’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환경그

림을 그려보고, 어른들과는 올바른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간단한 게임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단연 아이들과 함께 한 환경 그림 그리기

이벤트가 인기였다. 스크래치 페이퍼를 활용해 아이들이 자

유롭게 그림을 그려보고 그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대화를

나눠보기도 했다.

한 친구는 40분 넘게 앉아

진지한 모습으로 그림을 그

리기도 했다. 이 친구는 이

쑤시개로 정성을 다해 그림

을 그렸는데 왜 그렇게 열심

히 하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 나를 부끄럽게 했다.

“지구를 위한 그림이니

까 열심히 그리죠. 정성껏

마음을 다해 그리고 싶어

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구를 위한 녹색생활이 무엇인지 또

그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를 실천

하는데 따르는 불편함으로 애써 이것들을 외면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지구 종말시계’라 불리는 지구의 종말을

24시로 가정한 예고시계에 인류 멸망의 새로운 위협요인으

로 ‘지구온난화’가 추가됐다.

단 하루뿐인 지구의 날이 아니라 1년 365일, 이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한 실천이 필요하다. 미세먼지, 기후변

화, 지구온난화 등 많은 환경 문제들은 우리 모두가 함께 문

제를 인식하고 개선의 의지를 행동으로 옮겼을 때에만 가능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당연히 편히 숨 쉴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아이들에게 맑은 하늘을 돌려주자.

[글쓴이]‘깨어있는 청년위원회’ 양으뜸 주임

NENEWWSS

함께 GERRN 광주, 광주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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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인터뷰 ㅣ 하천사업소 김우성 주임 인터뷰함께 GERRN 광주, 광주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의 자랑스러운 김우성 주임과 가족들이 떴다!광주환경공단인과 가족을 만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광주 그리고 광주시민을 위해 온 가족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던 사랑스러운 가족을 만나보겠습니다.

하천사업소 김우성 주임과 가족 인터뷰 함께 GREEN 인터뷰_패밀리가 떴다.

본인과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광주환경공단인, 그리고 광주환경공단

가족으로서 한 말씀

아이에게 먼저 물어보겠습니다. 혹시 아

빠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

최근 가족과 함께 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먼저 저는 하천사업소 하천관리팀에서 근무하고 있

는 김우성이라고 합니다. 하천관리팀은 크게 광주천과 영산

강 업무로 나누워지는데 저는 영산강변에 조성된 조경, 체

육시설물, 승촌보 캠핑장등의 유지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다음은 “ 一 切 唯 心 造 ” 라는 가훈 아래 이 세상 전부를

주어도 아깝지 않을 우리 가족, 웃음이 예쁜 아내와 개구쟁

이 두 아들을 소개합니다.

네! 알고 있어요~ 지금은 영산강에 꽃도 심고 운동기

구, 승촌보캠핑장 운영관리를 하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예

전에 더 어렸을 때 하수처리장에 견학 간 적이 있었는데 더

러운 물이 깨끗해지는 게 신기했어요. 아빠가 그런 멋진 곳

에서 일하고 계셔서 너무 좋아요.

하천 시설물을 관리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광주

시민들의 애정어린 관심 덕분에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공

단 창단이 2002년 10월입니다, 하지만 저희 광주환경공단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아직도 잘 모르는 시민들을 위해 계

속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냄새, 소음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가족들을 위해 최

선을 다하는 제 남편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우리 생활에서

없으면 안 될 꼭 필요한 환경기초시설에서 광주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자부심을 느낍니다.

또한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애써주시는 임원분들게

감사인사 드리며, 앞으로도 애향 광주를 위해 애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광주환경공단 임직원 화이팅!

저도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아빠가 항상 “물 아

껴 써야한다.”, “반찬을 남기지 말자.” 잔소리 하시지만

그게 다 환경을 위해서라는 거 알아요. 엄마, 아빠! 고맙습니

다. 사랑해요!!! [취재ㆍ글] 김진희 [email protected]

지난달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광주천 주변에 ‘희망 내

나무 심기’ 행사에 아내, 아이와 함께 참여를 했는데요. 광

주천에 이팝나무를 식재하고 희망메시지를 부착하는 행사

였는데 이런 뜻깊은 행사에 가족과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저도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많이 뿌듯하게 생각

합니다. 아이에게 나무를 심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준 것

은 물론, 환경을 위해 작은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생각에 좋

은 추억이 될것입니다.

처음으로 아빠, 엄마와 같이 나무를 심는게 재미있었

어요. 나무를 심기 위해 흙을 파는게 힘들기도 했지만 아빠

랑, 엄마랑 같이 해서 좋았어요. 오늘 심은 나무가 크게 자라

서 주변이 예뻐지면 좋겠어요.

항상 아이들에게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

을 보여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co인터뷰

eco인터뷰

eco인터뷰

eco인터뷰

주임

아들

주임

아내

아들

주임

아내

아들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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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Z ㅣ 함께 GREEN 퀴즈함께 GERRN 광주, 광주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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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천변우하로 79 (치평동 753-1)광주환경공단 경영지원부 경영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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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정답을 맞추신 분 중 20분을 추첨하여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아메리카노 기프트콘'을 드립니다!

당첨자 발표 ㅣ 2018년 5월 25일(금), 당첨자 개별통보

Q 거북전설을 비롯한 다양한 설화들이 전해지고 광주시민들은 이곳을 무등산과 더불어 광주를 지켜주는 산이라고 믿었다. 풍수지리적으로 거북의 모양으로 좋은 기운이 광주를 지키고 발전하게 하는 모양인 이곳은 현재 OOOO이라고 불리운다.

백년의 역사와 서민문화를 품은 광주의 제 1호 공원

정답 ㅣ 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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