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래 창 조 전 략 팀

1. 2014 세계가족농업의 해 (FAO, ’13. 11)2. 파리에서 곤충이 메뉴로 등장 (BBC, ’13. 11)3. 이스라엘 신생기업, 슈퍼작물을 재배 (Bloomberg, ’13. 11)

4. 미국의 2014년 10대 음식트렌드 (CnAgri(중국), ’13. 11)5. 중국, 돼지고기에 혈안 (QUARTZ, guardian, ’13. 12)

6. 농업과 식품의 미래 (Good Food,’13. 11)7. 농업역사의 획기적인 발명품 8가지 (Farm Press Blog, ‘13. 12)8. 농사짓는 푸드 뱅크 (Reuters, ’13. 11)9. 똑똑해지는 미래의 디지털 주방 (BBC, ’13. 11)10. 차기 식품트렌드는 코셔? (Forbes, ‘13. 12)

11. 쌀 생산조절프로그램 폐지하려는 아베정부 (The Japan Times, ’13. 11)12. 농업의 그림자 (Star Tribune, ’13. 11)

13. EU의 농약규제에 위협받는 미국 농산물 수출

(Hoosier Ag Today, ’13. 11)

14. 농업주가를 끌어올리는 중국 농지개혁 (Forbes, ’13. 11)

2013 .1 2 .2 3 .(제 39호 )

세계의 농업·농촌

이슈와 트렌드

이슈와 트렌드 39호(‘13.12.23)

농촌진흥청 1

1 2014 세계가족농업의 해

□ UN은 2014 세계가족농업의 해를 출범시켜 세계가 직면한 각종 문제(식량안보,

기아종식, 천연자원 보존 등) 해결을 위해 가족농의 엄청난 잠재력을 강조

○ 세계 가족농 수는 5억 이상이고, 개도국 가족농은 전체 농장의 80% 차지

□ 가족농은 지속가능한 식량생산 패러다임에 가장 가까운 형태

○ 다양한 농업활동으로 지속가능한 환경과 생물다양성 보존에 중심 역할

□ 그러나 가족농은 최하위 계층에 속하므로 관심과 어려움 해결을 도와야 함

○ 국가․지역개발 프로그램에서 가족농의 잠재력 발휘를 위해 정부주도의 지원 필요

- 가종농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정책 지원, 적절한 과학기술 제공,

토지․물․신용 및 시장접근성 개선, 미래투자를 위한 환경 조성 등

○ 가족농 협회 및 네트워크, 국제 및 지역단체, 민간부문, 시민사회, 학계가

모두 참여하여 가족농의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 함

□ 식량부족 인구의 70%가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에 살며,

대다수는 천연자원, 정책․기술의 혜택이 부족한 소규모 가족농

□ 적절한 정책만 마련되면 가족농의 잠재력이 빠르게 현실화

○ 가족농은 지역의 네트워크․문화와 연결되어 있고, 수입 대부분을 지역시장

에서 소비하므로 농업 또는 비농업 관련 직업을 창출

□ 세계가족농업의 해 출범 목적은 기아․빈곤 종식, 식량안보, 영양확보, 삶의 질

개선, 천연자원 관리, 환경보호, 가족농과 소농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함

○ 2014년은 소농이 처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지원하는 효율적 방법을 찾기

위해 국가적, 지역적, 세계적 수준에서 광범위한 논의와 협력이 진행될 것

□ 왜 가족농이 중요한가?

○ 가족농과 소규모 농업은 세계 식량안보와 불가분의 관계

○ 전통적인 농산품 보존 * 균형잡힌 식단, 농업생물다양성, 천연자원의 지속가능 사용

○ 지역경제 활성화, 특히 사회적 보호와 공동체 웰빙추구 정책과 결합하면 더욱 효과적

* 자료 : FAO, International Year of family Farming 2014 launched - UN hails family

farms for role in hunger reduction and sustainable development, 2013. 11. 22

이슈와 트렌드 39호(‘13.12.23)

농촌진흥청 2

2 파리에서 곤충이 메뉴로 등장

□ 단백질 공급원으로 곤충이 부상하며, 전갈·메뚜기가 프랑스 고급식당 메뉴에 등장

○ 오랫동안 곤충은 가난한 농민이 먹는 것으로 인식됐지만, 최고급 요리의 중심지라고 자부하는 파리의 식당에서 곤충을 제공

- 거저리(mealworm), 귀뚜라미가 푸아그라(거위 간)와 함께 식당메뉴에 등장

- 바구미(비트, 트뤼플 오일과 곁들어짐), 장구애비(후추, 흑마늘과 절임), 메뚜기(메추리알과 함께 제공) 등을 와인의 안주로 즐길 수 있음

□ 셰프 Elie Daviron씨는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신념을 중시

○ 세계를 먹여 살리는 재료를 찾아 먹음직스러우면서도 맛있는 요리를 하려 함

○ 동물의 살을 먹는 것(flesh-eating)보다는 동물을 먹는 쪽(animal-eating)을 택함 - 갈아서 단백질 가루를 만드는 대신, 곤충형체를 그대로 살리는 조리법 택함

○ 곤충 요리는 한 접시에 €8~10 이고, 손님 대부분은 참신함에 가치를 둠

□ 곤충 섭취는 유럽에서 관심이 늘고 있는 연구 주제

○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는 곤충 섭취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

○ 신생기업들은 소규모 곤충사육 방법을 개발 중

□ UN 식량농업기구(FAO)에서도 곤충 섭취를 권장

○ 세계인구 증가로 2050년까지 동물성 단백질 수요는 2배 증가 예상, 1,900 종의 곤충은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 줄 수 있을 것

- 곤충은 저비용으로 육류나 생선과 같은 단백질과 미네랄을 제공할 수 있음 - 소량의 사료가 필요 (소고기 1kg 생산에 사료 8kg 필요, 식용곤충은 2kg)

□ 곤충은 기존 가축의 사료가 될 수도 있음

○ 프랑스는 거저리, 병정개미를 갈아서 물고기와 닭 사료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 중

□ 그러나 곤충요리를 메인메뉴로 만드는 데 장애물이 있음

○ 대규모로 곤충을 키우는 것은 기술적・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음 - 곤충의 생리와 사육에 필요한 조건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함

○ 법률적 공백도 장애 요소 - 유럽식품안전청의 新식품에 대한 시장허가가 필요하나, 아직까지 허가 없음 - 그러나 일부는 곤충의 식품 상업화는 허가문제가 아니라 소비자 인식문제라고 함

□ 곤충이 빈곤층을 위한 혐오식품이라는 것은 편견이며, 제대로 요리하면 훌륭한 음식

* 자료 : BBC, Insect eating creeps on to Paris menus, 2013. 11. 20

이슈와 트렌드 39호(‘13.12.23)

농촌진흥청 3

3 이스라엘 신생기업, 슈퍼작물을 재배

□ 이스라엘 신생기업(Kaiima Bio-Agritech社)의 목표는 게놈증식으로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고, 물 사용 효율성을 개선하며,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게 하는 것

○ Kaiima(히브리어로“지속가능성”의미)社는 이스라엘에서 유일하게 쌀 재배지를

가지고 있고, 옥수수와 밀 생산을 향상시키는 기술도 개발 중

- 현재까지 15~50% 정도 생산량이 증대되는 성과

- 농업 관련 유전자기술은 아직 초기단계이며 잠재력이 무궁무진

□ 밀, 옥수수, 쌀 시장은 세계 곡물생산의 75%를 차지하는 2백억$ 시장

○ 이들 작물의 수요는 지난 30년간 90% 증가, 매년 1.5%씩 계속 증가 중

□ 농업기술개발 기업은 곡물수요 성장을 자본화하려고 함

○ 몬산토(세계최대 종자회사)는 농업 효율성 증대를 위해 지난달 9억3천만$를

들여 빅데이터에 전문성을 가진 Climate Corp.社를 인수

- 유전자조작으로 작물 생산성 및 병충해 내성을 높여 저비용으로 생산량 증대

□ 그러나 사람이 직접 먹는 식품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식품에 사용하는

과학기술은 민감한 문제 * 농업기술 산업은 엄격한 규제에 직면

□ Kaiima社는 연료에 사용되는 아주까리(castor)도 재배

○ 콤바인으로 수확 가능하고, 생산성이 가장 높은 아주까리 품종 개발

○ 개발한 아주까리는 식용이 아니라 다른 작물의 생산성 향상에 사용

○ 아주까리는 뿌리가 빠르고 깊게 발달하여 다른 작물이 닿지 못하는 곳의

영양분까지 이용하기 때문에 윤작에 좋은 작물

○ 아주까리 재배 후 옥수수나 밀을 재배하면 생산량이 증가

□ 2007년 설립된 Kaiima社에 아시아 최고 부호 Li Ka-shing과 세계은행

그룹의 국제금융공사(IFC)가 6천5백만$를 투자

○ Kaiima社는 투자금을 이용해 연구내용을 확장하여, 기아를 없애기 위한

세계적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고 회사의 이익도 늘릴 것

* 자료 : Bloomberg, Israeli Startup Grows Super Crops, 2013. 11. 20

이슈와 트렌드 39호(‘13.12.23)

농촌진흥청 4

4 미국의 2014년 10대 음식트렌드

□ Sterling-Rice Group(SRG)은 2014년 미국 식당의 메뉴와 슈퍼마켓의

진열대를 장식할 10대 음식 트렌드를 선정

□ 2014년에도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건강식품을 원하겠지만, 가끔은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는 사치도 누릴 것

【1】빛 보는 레몬 - 주로 드레싱이나 소스 재료로 사용된 레몬이 가장 신선한

주스나 절임 형태로서의 요리 주재료로 사용될 것

【2】찻잔에서 사라지게 될 찻잎 - 홍차·녹차 잎 및 기타 찻잎이 저녁 요리나

디저트 등에 건강미와 향미를 더할 것

【3】중동식이 섞인 지중해식 요리 - 중동식 조미료인 옻(sumac), 자타르(za'atar),

마라시(marash) 등이 지중해식 요리에 사용되어 새로운 맛을 선사할 것

【4】견과류 밀크 - 캐슈너트, 아몬드, 땅콩으로 만든 非유제품 밀크가 소스,

음료수, 저녁 요리에 달콤한 맛을 더해줄 것

【5】달걀 노른자의 해 - 예전에는 치즈, 유제품, 소스가 담당했던 깊은 맛을

크림같이 부드러운 황금빛 달걀이 지배하게 될 것

【6】세련되어가는 미국 음식 - 버거, 부드러운 시저 샐러드에 얹은 감자튀김

및 기타 고급스러운 미국 대표 요리가 중심이 될 것

【7】데치고 찌는 조리법의 귀환 - 순한 포도주, 커피, 맥주 및 훈연액은 작별을

고하고, 더욱 향미가 가득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 그 자리에 물이 대신하게 될 것

【8】초밥이 아니라 해조류 - 깊고 짭짤한 맛을 내며 영양가 높은 해조류가

간식으로, 감칠맛 내는 감미료로, 또는 그 이상의 용도로 사용

【9】비범한 파스타 - 전통적 파스타는 향신료가 가미되고 대체밀로 만든 새로운

형태와 크기의 파스타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게 될 것

【10】농장에서 식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맛: 소규모 농가에서 키운 염소,

토끼, 비둘기 등의 이국적 육류가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이 될 것

* 자료 : CnAgri(중국), Top 10 food trends for 2014, 2013. 11. 6

이슈와 트렌드 39호(‘13.12.23)

농촌진흥청 5

5 중국, 돼지고기에 혈안

□ 중국이 안전상의 이유로 수입을 금지했던 영국산 돼지고기․정액 수입을 결정

○ 이번 결정으로 영국은 매년 4천5백만 파운드를 벌어들일 수 있음

○ 또한 영국은 버리는 부위인 돼지족도 중국으로 수출

□ 중국이 영국산 돼지 정액을 원하는 이유는 중국돼지보다 더 빨리 성장하고, 사료를 적게 먹으며, 새끼돼지를 더 많이 낳기 때문

○ (새끼돼지 생산) 중국은 1년 16마리 이하, 영국은 30마리 이상

○ (도축가능 무게) 중국은 평균 1년 성장해야 하나, 영국은 5개월 만에 가능

□ 중국은 세계 돼지고기 공급의 절반을 책임지지만,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기 때문에 2008년 이후 중국은 돼지고기 순수입국

○ 돼지고기 수입액 급증 : 2008년 11억$ → 2011년 21억$

○ 금년 9월 중국은 세계최대 돈육 생산업체인 美 Smithfield Foods社를 47억$에 인수

- 세계 돼지고기 공급문제 발생에 대비, 중국내 가격안정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비축

□ 영국은 중국에 돼지고기 수출이 동물복지 측면에서 바람직한 것인가 의문 제기

○ 현대 돼지사육은 여러 가지 동물복지 이슈와 연관

- 빠른 성장은 심장과 폐에 무리 - 한 배에서 난 새끼수가 늘면서 어미젖을 향한 경쟁이 더욱 치열 - 지방이 적은 돼지일수록 꼬리를 무는 경향이 증가

○ 중국은 돼지를 좁은 철창 안에서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영국에서는 금지)

○ 중국 돼지도축 기준은 다양하지만, 동물복지 법률이 없어 전반적인 기준이 매우 낮음

□ 이번 합의는 생산성 증대에만 중점을 두고, 동물 수백만 마리의 복지와 장기적 식량대책은 전혀 고려치 않았음

○ 식량 생산은 이미 충분하지만, 낭비되는 식량이 문제* 축산을 계속 늘리는 것은, 해답이 아니라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음식 폐기물만 증가

□ 세계가축애호협회는 중국에서 Good Pig Award 프로그램을 시작* Good Pig Award: 동물복지를 잘 실천한 양돈농가나 회사를 축하

□ 높은 동물복지를 실현하여 양질의 육류를 제공하는 것이 더 건강하고, 저렴하고, 지속가능한 방법

* 자료 : QUARTZ, China is on a pork-buying rampage - and Britain just sold it $74million worth of pig semen, 2013. 12. 4guardian, Why selling pig semen to China is nothing to cheer about, 2013. 12. 4

이슈와 트렌드 39호(‘13.12.23)

농촌진흥청 6

6 농업과 식품의 미래

□ Whole Foods가 주최한 “혁신의 씨앗: 농업과 식품의 미래” 행사에서 농업과 식품이 직면한 문제와 개인의 선택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논의

❶ 대규모 농기업 vs. 소규모 농가

○ 미국 식품 대부분은 대규모 농기업에서 생산

○ 미국 농민의 평균 연령은 56세 이상이므로 농법의 변화는 어려움

- 그러나 유기농 소농이 증가하고, 젊은 농업인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음

○ 은퇴 농업인과 새로 농업을 시작하는 사람을 연결하여, 초보 농업인이 숙련된 농업인 옆에서 일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

❷ I-522(GM식품 표시제) 실패

○ 워싱턴주의 소매식품 중 GM작물을 사용한 모든 식품에 GM식품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49%대 51%로 부결

○ Whole Foods는 GM식품표시를 2018년까지 완료하겠다고 약속 - GM작물에는 옥수수, 대두, 사탕무, 알팔파, 파파야, 애호박 등이 있음

❸ 식품 접근성 및 가격 적정성

○ 시애틀內 부유한 지역에는 Whole Foods 매장이 6개나 있지만, 저소득 지역에는 전무 - 소비자들은 Whole Foods가 특정 계층에만 상품을 제공한다고 생각

○ 그러나 Whole Foods는 디트로이트의 빈곤지역에 새 매장을 개장 -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영양가 있는 식품을 공급할 예정

❹ 유기농 vs. 지속가능한 농업

○ Pacific Foods社의 목표는 100% 유기농 제품 인증을 받는 것(현재 70%)

○ Herman은 지속가능한 농법인 무경운 농법을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 - 이 농법은 토양침식이 크게 감소(또는 거의 없음)되나, 잡초, 해충 제거 위한 농약 사용

○ 유기농업을 옹호하는 Eggert는 작물재배와 목축을 함께 하고, 피복작물과 건강한 토양을 중요시하는 자신의 농법을 1900년대 스타일이라고 평가

❺ 농업 연구가 중요

○ 민간의 대규모 농기업은 수익성있는 제품, 기술, 시장의 연구에 수백만$를 투자

○ 민간 연구는 일부 작물과 기술에 집중되어 있고, 신품종이 개발되어도 지적재산권과 높은 가격 때문에 중소규모 농장에서 이용하기 어려워 공공연구 투자가 절실

□ 농업과 식품의 미래는 가능성이 있고, 이 가능성을 확신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유기농법, 젊은 농업인, 생산자와 소비자를 잘 연결해주는 소매상 등이 필요

* 자료 : Good Food, The Future of Farming and Food, A whole Foods Speaker Series Event, 2013.11.19

이슈와 트렌드 39호(‘13.12.23)

농촌진흥청 7

7 농업역사상 획기적인 발명품 8가지

□ The Atlantic紙가 선정한 현대사회를 형성하는데 일조한 혁신적 발명과

발견 50가지 중에서 농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8가지

【11위】 질소고정(1918년) - 녹색혁명의 중심이 되는 합성비료 탄생에 기여한

Fritz Haber는 암모니아 합성과정을 발견하여 노벨화학상을 수상

【13위】 냉장・냉동(1850년대) - 인류의 먹거리에 있어서 식품의 보존․안전성․유통에 획기적인 진보를 가져옴

【22위】 녹색혁명(20세기 중반) - 비료와 식물 육종을 통하여 세계 식량생산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고, 이 방법을 고안한 Norman Borlaug는 10억이

넘는 사람들을 굶주림에서 구원

【30위】 몰드보드 플라우(18세기) - 토양을 파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토양을

갈아엎어 단단한 토양에서도 농업을 할 수 있도록 한 몰드보드 플라우는

미국농업에 한 획을 그은 발명품

【32위】 조면기(cotton gin, 1793년) - Eli Whiteny의 발명품인 조면기는 농업과

세계경제 도약의 출발점

【33위】 저온살균법(1863년) - 포도주, 맥주, 우유를 살균하기 위해 열을 이용

하는 것은 가장 효율적인 공중보건 방법으로 널리 인정

【38위】 과학적 식물육종(1920년대) - Mendel의 1866년 연구 자료가 20세기

초반 식물육종의 핵심 메커니즘을 발견하도록 도와줌

【50위】 콤바인 수확기계(1930년대) - 벼 수확기계화가 세계 식량생산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옴

□ 획기적인 발명・발견은 단시간에 큰 변화를 가져옴

□ 혁신의 정점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음

* 자료 : Farm Press Blog, What are the greatest agriculture breakthroughs in history?, 2013. 12. 2

이슈와 트렌드 39호(‘13.12.23)

농촌진흥청 8

8 농사 짓는 푸드 뱅크

□ 추수감사절은 보통 통조림 식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지만, Chester

County 푸드 뱅크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직접 채소를 재배

○ 나트륨과 당분이 적은 신선채소를 가난한 이웃에게 1년 내내 제공

○ 처음에는 경작지에서 직접 식품을 유통할 목적으로, 근처에 있는 아미시

농민들에게 의지하면서 시작

* 아미시(Amish): 현대문명을 거부하고 소박한 농경생활을 하는 보수적 개신교 집단

○ Chester County에는 채소를 직접 재배하는 푸드 뱅크가 약 20개

□ 푸드 뱅크는 신선채소를 제공하여 불우이웃이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독려

○ 미국 저소득층은 당뇨, 심장질환 등 식습관 관련 질병에 가장 취약한 계층

○ 통조림 식품은 유통기한이 길어 푸드 뱅크에 자주 기부되는 식품이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높임

○ 당뇨환자는 고혈압 예방 또는 억제를 위해 나트륨 섭취를 1,500mg/1일으로 제한

□ 채소 직접 재배는 대중이 푸드 뱅크에 공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

○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농사일을 돕겠다고 나섬

□ 푸드 뱅크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12 에이커가 넘는 땅에서 작물을

재배하고, 생산량이 모자라면 근처 농산물 경매장에서 식품을 구입

○ 신선식품은 푸드 뱅크에서 제공하는 전체 식품 중 22%를 차지

○ 직접 재배를 통해 다양한 작물을 제공

□ 그러나 신선채소 저장냉장고, 운반용 냉장트럭을 구해야 하는 추가비용 발생

○ 비용문제로 푸드 뱅크가 제공하는 통조림 식품을 신선식품으로 대체하기 어려움

○ 푸드 뱅크의 농업프로그램은 대부분 실험단계이지만, 초기비용 때문에

부유한 지역에 있는 푸드 뱅크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특징

○ 프로그램에는 교육적 요소도 포함 : 조리법과 건강에 좋은 식품 사용법을 가르침

□ 저소득층에게 자기가 먹을 식품을 직접 생산하는 것을 가르치면, 푸드시스템

에서 저소득층의 역할에 변화가 생기고 먹거리 정의(food justice)를 촉진

* 자료 : Reuters, Amid holiday canned-food drives, U.S. food banks take up farming, 2013.11.24

이슈와 트렌드 39호(‘13.12.23)

농촌진흥청 9

9 똑똑해지는 미래의 디지털 주방

□ 미래 주방은 친구처럼 상호작용하며, 조리와 식품구매를 돕고, 최적의 위생과 효율성을 자랑하게 될 것

○ 도마에서부터 다기능 오븐까지 주방 제품이 더욱 똑똑해지고 있음

○ 조만간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전자기기가 무선으로 상호작용하게 될 것

□ wi-fi에 연결된 스크린 패널과 바코드 스캔 기능이 있는 스마트 냉장고는 내부에 저장된 음식과 유효기간을 알려줌

○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제안하고, 그 정보를 스마트폰에 전송

□ Siobhan Andrews가 디자인한 터치스크린이 있는 다기능 도마(Chop-syc)

○ 건강에 좋은 음식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디자인된 도마

○ wi-fi에 연결된 이 도마는 재료의 무게측정, 식사인원에 맞는 조리방법과 양 제시

○ Chop-syc로 온라인 구매목록에 음식재료를 추가할 수 있고 주문도 가능

○ 강화유리로 제작된 도마는 터치 스크린 감도를 낮춰 콘텐츠가 훼손되지 않게 작업 가능

□ 2013 Electrolux Design Lab 대회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Nutrima 식품 분석매트는 휘어진 상태로 충전되고, 식품 무게, 독성, 영양가를 측정

○ 휘어지는 스크린기술 개발로 상호작용하는 지능형매트를 아무데나 두고 사용가능

□ 2013년 초 출시된 HAP포크는 식사속도를 측정하여 천천히 할 수 있게 도와줌* 식습관 자료를 컴퓨터로 전송, 그래프로 표시

○ 너무 빠른 속도로 식사를 하면 비만 위험이 높아짐

□ 인덕션 쿠킹처럼 아직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 많음* 인덕션 쿠킹(induction cooking): 자기에너지 열을 이용하여 조리하는 것

○ 기존 가스스토브나 전기코일보다 빠르고 에너지 효율적이며, 정확한 온도지정 가능

○ 최신 인덕션 요리판에 있는 자동 팬 인식장치로 인하여, 인식한 팬만 가열되고 숟가락이나 병따개는 인덕션 가열 부위에 있어도 가열되지 않음

○ 선반이나 테이블 전체에 인덕션기술이 적용가능하고, 다른 가전제품 충전에도 사용 가능

□ 스페인의 한 신생기업은 질척한 재료로 초콜릿에서 라비올리까지 각종 음식을 만들 수 있는 Foodini를 개발

○ 각 노즐에서 나오는 6가지 서로 다른 재료를 조합하여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냄

○ NASA도 국제우주정거장의 우주인에게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기 위해 유사기술을 개발 중

□ 네트워크에 연결된 디지털 주방 시대가 되면 말 한마디에 개인취향에 딱 맞는 커피를 준비하는 기계가 현실화 될 것

* 자료 : BBC, Food bytes: The kitchen goes digital, 2013. 11. 25

이슈와 트렌드 39호(‘13.12.23)

농촌진흥청 10

10 차기 식품트렌드는 코셔?

□ 코셔(kosher) 식품이 글루텐 프리에 이어 차기 식품트렌드가 되기를

원한다면, 지금이 결정의 순간* 코셔(kosher): 유대인의 율법에 맞는 정결한 음식, 사전적으로는 ‘적당한, 합당한’의 의미

○ 일반식품보다 더 순수하고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코셔는 지난 50년

동안 서서히 주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음

○ 코셔 식품의 범위는 하인즈57케첩에서 프링글스, 오레오 과자까지 다양

하고, 식료품점에서는 코셔제품 코너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음

○ 1960년 코셔 식품은 2010년 판매액의 10%에 불과 * 2013년 170억$ 판매 예상

○ Orthodox Union에서는 3,400개 기업에 코셔 인증을 부여

- 1930년에는 식료품점에서 판매되는 코셔제품이 3천가지였으나, 현재 7만가지로 증가

□ 코셔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의 15%만이 종교적인 이유로 구매

○ 품질, 건강, 식품안전 등을 이유로 코셔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음

□ 코셔 제품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음

○ 코셔 산업을 통합하려는 노력이 없음

- 4 개소의 코셔 인증 담당조직이 서로 다른 상징을 사용해서 소비자가 코셔

식품을 알아보기 어려움 * 코셔 제품마다 시장전략이 다름

○ 소비자는 코셔의 종교적 색채 때문에 구입이 망설여지고, 인식이 부족

- 그러나 코셔가 종교와 연관되어 있어 식품산업을 불신하는 사람들도 코셔

식품의 안전성은 믿는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

□ 코셔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 구사가 필요

○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코셔 파르브를 찾으므로,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채식주의자를 대상으로 판매를 늘릴 수 있음* 파르브(pareve, parve): 육류나 유제품 성분을 전혀 함유하지 않은 식품

○ 코셔의 장점에 대한 캠페인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채식주의자들의 지원에 힘입어 식품산업의 주류로 침투할 수 있음

□ 코셔가 차기 식품트렌드가 되기 위해서는 경쟁에서 승리해야 함

○ 글루텐 프리 식품의 여전한 인기, 국내산, 천연제품, 1인분 포장 등과의 경쟁

* 자료 : Forbes, Is Kosher The Next Big Food Trend?, 2013. 12. 2

이슈와 트렌드 39호(‘13.12.23)

농촌진흥청 11

11 쌀 생산조절프로그램 폐지하려는 아베정부

□ 아베정부는 쌀 가격을 조절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지속되었던 경지

사용 제한 프로그램을 2018년에 폐지하는 것을 제안

○ 일본 쌀 재배 농민 사이의 경쟁을 높일 수 있는 정책으로 변화

○ 쌀 재배 농가 보조금을 2014년부터 삭감하여 2018년에는 완전히 폐지할 계획

□ 농촌지역 선거구를 대표하는 의원들을 달래기 위해 일본정부는 쌀

재배 농민의 충격을 완화할 새로운 보조금 도입을 제안

○ 결국 또 다른 형태의 선심성 보조금 제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짐

○ 현재 약 98만1천명의 농민이 정부목표를 맞추기 위해서 경지사용을 제한

□ 자민당이 이끄는 아베정부는 경쟁을 강화하는 쪽으로 목표를 정함

○ 보호정책, 정부통제가 쌀 산업이 축소되는 것을 막지 못했기 때문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 임하고 있는 일본은 쌀에 부과된

778%의 관세를 없애야 하는 상황

○ 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농장을 대규모 농장에 통합을 촉진하겠다고 약속

□ 쌀가격을 높은 상태로 유지하여 농민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의무적

으로 경작지를 축소하는 프로그램은 1971년 도입

○ 경작지를 줄이지 않는 농민은 2010년까지 정부로부터 불이익을 받음

- 현재 일본 쌀 경작지의 26%는 생산조절프로그램 참여를 거부한 농민들 소유

□ 수년간 시행된 일본정부의 보호정책에도 불구하고, 쌀농사는 사양산업

○ 젊은이들이 쌀 재배를 기피하면서 농민의 평균 연령은 66세에 달함

○ 생활방식 서구화로 쌀 소비가 감소하여, 1984년 3조9천억 엔으로 정점을

찍고, 계속 소비가 하락하여 2011년 소비액은 1조8천5백억 엔에 그침

○ 쌀 가격조절정책이 도입된 1971년 이래 이 프로그램에 소비된 금액은 8조 엔

□ 아베 내각은 앞으로 3년간 중요한 선거가 없는 지금이 농업개혁의 적기라고 생각

○ 이미 많은 자민당 의원들은 경지사용제한프로그램 폐지와 관세철폐를

상쇄할 새로운 보조금 규모에 관심

* 자료 : The Japan Times, Abe team seeks to kill rice program by 2018, 2013. 11. 6

이슈와 트렌드 39호(‘13.12.23)

농촌진흥청 12

12 농업의 그림자

□ 녹색혁명을 주도한 Borlaug은 세계인구의 1/4을 도왔으나, 무상으로 토지를 지원

받은 대학과, 농업을 돈벌이로 보는 기업사이의 지속적 동맹을 구축하기도 했음

□ GM작물이 확산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입지를 강화

○ Monsanto, DuPont Pioneer, Syngenta는 서로 협력하여 규제를 피하고

자신들의 통제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소송을 통해 차단

□ GM종자가 제3세계에 퍼지기 이전에, 녹색혁명은 미국 농촌사회를 망가뜨렸음

○ 소규모이지만 생물다양성을 지닌 가족농이 지켜온 농지관리 및 각종 미덕이,

규모의 경제를 상징하는 옥수수나 대두 등의 단일작물 대규모 재배에 입지를 상실

□ 농경제학, 식물유전체학 분야 대학 연구자들은 대규모 농기업을 우선시

○ 문제 발생시, 농기업은 연구비를 볼모로 연구자들에게 침묵하라고 지시

○ 벌떼감소·수질문제 등 이슈를 두고 기업측 과학자와 독자적인 과학자들간 긴장이 조성

□ 1970년에서 2006년 사이 민간부문 농업연구 지출은 거의 3배가 증가

했으나 공공부문 농업연구 지출은 2배 증가에 불과

○ 공익을 위한다는 기업의 투자금 제공은 그 속내가 의심스러움

- 투자금을 제공하며 중요하지 않은 일에 대학연구 인력을 낭비

□ 기술과 생태계 사이에서 관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기술은 인간중심적 세계관이고, 생태계는 모든 종이 각각의 역할이 있고

생태계 내에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시각

□ 세계자연보호기금(World Wild Fund, WWF)도 기업의 영향력을 벗어나기 어려움

○ WWF는 스타벅스, 코카콜라, 마즈 등의 기업과 협력

○ 최근 Economist紙는 WWF를 다국적기업에게 환경관련 기부를 요구하는 양심 컨설턴트

라고 하고, ‘세계적인 중앙집권적 계획’의 위협에 맞서는 적과의 파트너십이라고 추켜세움

□ 책임 소재가 가장 문제

○ 책임은 기업들 몫이 아니라 정부의 몫이지만, 민주주의에는 견제와 균형이 존재

하므로 효과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중앙집권적 기획을 할 수가 없음

○ 기업의 권력이 통제되지 않고 비밀스러움만 유지하다보니, 비영리집단이 사람들과

환경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를 하기 어려움

* 자료 : Star Tribune, Agriculture's deal with the dark side, 2013. 11. 23

이슈와 트렌드 39호(‘13.12.23)

농촌진흥청 13

13 EU의 농약규제에 위협받는 미국 농산물 수출

□ 이번 주 발표된 보고서에서 EU의 식물보호법 개정으로 미국의 농산물

수출이 40%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밝힘

○ EU 규정이 원안대로 실행되면, EU로 수출되는 미국농산물은 40억$ 감소

하게 될 것이고, 작물 보호제 활성성분 수출도 줄어들게 될 것

○ 결과적으로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도 차질 가능성

□ EU규제와 미국 환경청 규제는 접근방식이 다름

○ 미국은 작물보호제 규제책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과학적 위험 평가를

실시하지만, EU는 위해요소 식별을 통해 작물보호제 규제를 강화하려 함

- EU방법은 WTO의 식품동식물검역규제협정을 거스르는 것

□ 미국산 농산물은 승인된 작물보호제가 미량 남아있어도 되는데, 이는

유럽의 최대잔류수준(MRL) 가준(0.01ppm)에 맞출수 없을 것

□ 미국산 농산물의 EU 수출은 EU식품동식물검역규제협정 무역장벽으로 이미 크게 축소

○ 24가지 작물 보호제와 25가지 농산물에 대해 미국의 MRL과 EU규제가 다름

○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는 품목은 나무견과류와 과일, 대두와 땅콩, 곡류 순

□ TTIP의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는 규제의 합일점을 찾는 것

○ 작물보호제 규제 체계에 차이가 있으면 무역에서 심각한 영향

○ TTIP가 미국과 EU간 무역의 새 장을 열면 EU식물보호법이 철폐될 가능성도 있음

□ 미국 환경보호청은 농약의 잠재적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농약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욱 자세한 실험을 하도록 함

○ 급성, 만성적 위험을 검사하고, 생식이나 다음 세대에 미치는 영향까지 검사

○ 민감한 부분 모집단인 어린이와 임산부에 대한 검사도 시행

○ 환경보호청은 내분비계에 장애를 일으키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이중 검사를 실시하는 내분비계 교란물질 검사 프로그램 개발 중

□ 작물보호제에 노출되더라도 인체 내분비계에 영향이 없는 한계치가 있음

○ 규제 당국이 위험한 양과 안전한 양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

○ 작물보호제의 효능과 노출위험을 이해하여 위험을 최소화하고 기술적 혜택을 활용해야 함

○ 미국측은 EU가 추구하는 예방적 접근법을 사용하면 기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고 주장

* 자료 : Hoosier Ag Today, U.S. Agricultural Exports Threatened by EU PesticideRegulation, 2013. 11. 21

이슈와 트렌드 39호(‘13.12.23)

농촌진흥청 14

14 농업주가를 끌어올리는 중국 농지개혁

□ 중국의 18차 3중전회에서 토지개혁 이슈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토지개혁은 중국농업에 영향을 끼칠 것

○ 중국농업은 늘어나는 도시인구를 먹여살리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어려움

○ 소작농이 작은 경지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식량을 생산

○ 중국에서는 법적으로 토지가 집단소유이므로 농민은 농사짓는 토지를 팔 수 없음

- 생산성이 높은 농기업이 토지를 매입하기 어려움

□ 10월 중국최고 싱크탱크인 DRC(Development & Research Center)의 대담한 제안

○ 농민이 토지를 매도, 임대, 이전할 수 있도록 함

○ 만약 DRC 제안이 실행되면, 현대적 농기업과 농장이 토지매입으로 비즈니스 개발이 훨씬 수월

- 적절한 토지개혁은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

□ 리커창 총리는 11월 헤이룽장성을 둘러보고 토지관리시스템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함

□ DRC 제안과 리커창 총리 발언에 주식시장 투자가들은 예민하게 반응

○ 토지개혁이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중국 농기업 Zhongken社 주가는

20% 넘게 상승하여 RMB(인민폐)9.30($1.53)을 기록했고, 다른 농업관련 주가도 상승세

○ 쌀과 육류 생산업체인 Beidahuang社의 주식도 10월 29일 18% 급등

□ 학계에서는 토지개혁이 중국 농촌경제 체질개선에 필수적이라고 진단

○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농촌토지는 시장중심이고, 소작농이 개발업자와 접촉 가능해야 함

□ 그러나 토지개혁이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

○ 시진핑-리커창 행정부 이전에도 토지개혁 제안이 있었음

○ 원자바오도 17차 3중전회에서 시장중심 토지개혁을 언급하였으나, 지방

관리들의 거센 저항으로 무산

- 지방관리들은 토지를 개발업자에게 비싸게 매도하고, 일부만 농민에게 보상금으로 전달

- 일부 지방에서는 토지판매가 지방수입의 30~50%를 차지

□ 앞으로의 모든 개혁은 토지전용이라는 중요한 문제와 관련이 있을 것

○ 개혁이 어떻게 진행되든, 전반적으로 시장이 토지가격을 결정하는 쪽이 될 것

* 자료 : Forbes, China's Rural Land Reform Drives Agribusiness Stocks, 2013. 11. 12

이슈와 트렌드 39호(‘13.12.23)

농촌진흥청 15

작성 : 미래창조전략팀

031-299-2901

본 자료는 농촌진흥청 옹달샘→업무DB→연구동향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