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700리 물길, 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 11. 05 11월 프로그램 “낙동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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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환경교육지원사업 최종보고서 낙동강 700리 물길, 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2011년 1월 습지와새들의친구 전교조 부산지부 생명평화특별위원회 평상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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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환경교육지원사업 최종보고서

    낙동강 700리 물길, 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2011년 1월

    습지와새들의친구

    전교조 부산지부 생명평화특별위원회

    평상필름

  • 차 례

    I. 사업명 ········································································································································ 1

    II. 사업 목적 ································································································································· 1

    III. 사업의 필요성 ······················································································································· 1

    IV. 사업진행 요약문 ··················································································································· 2

    V. 세부사업내용 ·························································································································· 3

    1.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오광대 그리고 탈춤 ············································································· 3

    2. 낙동강 700리, 뱃길을 이어준 나루터 이야기 ··········································································· 6

    3.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우리의 정신 1: 서원을 찾아서 ·························································· 9

    4. 낙동강 물길, 문화의 원류를 찾아 떠나는 길: 도보순례 ······················································ 12

    5. 낙동강 발원지를 찾아서 ··············································································································· 16

    6. 낙동강의 새를 찾아서 ··················································································································· 19

    VI. 예산사용 내역 ····················································································································· 22

    VII. 평가 ····································································································································· 23

    VIII. 교육 자료 ·························································································································· 27

    1. 4월: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오광대 그리고 탈춤” ····························································· 27

    2. 5월: “낙동강 700리, 뱃길을 이어준 나루터 이야기” ··························································· 37

    3. 7월: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우리의 정신 1: 서원을 찾아서” ········································· 46

    4. 9월: “낙동강 발원지를 찾아서” ································································································· 68

    5. 11월: “낙동강의 새를 찾아서” ··································································································· 89

    IX. 참가 후기 ····························································································································· 94

    1. 대암나루를 다녀와서.../장해봉 ·································································································· 94

    2. 삼강주막 못다받은 외상장부 누구의 외상값일까?/장해봉 ··················································· 96

    3. 를 다녀와서/박윤주 ········································································ 98

    4. 태백에서 문경까지/윤선화 ········································································································· 101

    5. 낙동강, 습지, 그리고 새들에게 평안을.../정옥승 ································································· 103

  • - 1 -

    I. 사업명: 낙동강 700리 물길, 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부제:물길따라 굽이굽이, 걸음따라 절로절로)

    II. 사업 목적

    우리에게 강은 사람과 물류 그리고 문화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였다. 그러나 산업화 과정

    에서 강은 개발의 이용수단으로 전락하였고 이로 말미암아 강의 문화가 사라져 가고 있다. 이

    는 강을 매개체로하는 모든 생명체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며 인간의 지속가능한 삶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이다.

    오늘날 환경에 대한 인식은 생태계 중심으로 이동되어 있다. 그러나 환경이란 결국 인간 삶

    의 토대이므로 문화와 역사에 대한 탐구와 이해가 있어야만 진정한 환경가치를 인식할 수 있

    을 것이다.

    강과 맞닿아 있는 길을 걸으며 나루터와 마을을 만나고, 그 속에 깃든 문화와 역사를 인식함

    으로써 우리시대의 새로운 환경 페러다임을 창조해 보고자 하며, 강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을

    때 강이 살고 우리의 환경이 지켜진다는 인식의 전환을 모색하고자 한다.

    III. 사업의 필요성

    ▶ 환경과 문화의 접목

    각종 개발사업과 관심으로부터 사라져 가고있는 낙동강 원형길, 물길, 문화를 살피고 이를

    기록하며 환경과 문화의 새로운 접목을 시도한다.

    ▶ 대안적 환경운동

    강의 문화를 재조명하고 그 역사성을 살펴봄으로써 산업화 과정에서 사라져간 강의 자연환

    경을 되돌아보고, 문화와 역사성에 깃들여 있는 조상들의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과 조화로운 삶

    을 살펴보아 현시대에 맞는 대안적 환경운동을 제시한다.

    ▶ 기초자료 확보

    사라져가는 강의 원형과 강에 깃들어 발달해 온 유무형의 인문학적 문화를 발굴, 기록하여

    하천습지 보전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 문화와 역사의 채증 그리고 기록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의 문화, 역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와

    역사를 채증(採證)하고 기록하고자 한다.

  • - 2 -

    IV. 사업진행 요약문

    날짜 내용 비고

    2010. 03. 27

    4월 프로그램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오광대

    그리고 탈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사전답사

    실시

    -병산서원=>하회마을=>광덕리

    (숙박지)=>부용대=>회룡포=>삼

    강주막

    2010. 04. 024월 프로그램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오광대

    그리고 탈춤” 참가자 모집 공고

    2010. 04. 24-254월 프로그램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오광대

    그리고 탈춤” 진행

    2010. 05. 065월 프로그램 “낙동강 700리, 뱃길을 이어준

    나루터 이야기” 참가자 모집 공고

    2010. 05. 22-235월 프로그램 “낙동강 700리, 뱃길을 이어준

    나루터 이야기” 진행

    2010. 06. 15-16

    7월 프로그램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우리의

    정신 1 : 서원을 찾아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사전답사 실시

    -6/15 도산서원=>퇴계종택=>

    이육사문학관=>예던길전망대

    -6/16 안동김씨종택, 가일수곡

    고택=>병산서원=>도동서원=>

    예림서원

    2010. 07. 077월 프로그램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우리의

    정신 1 : 서원을 찾아서” 참가자 모집 공고

    2010. 07. 24-257월 프로그램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우리의

    정신 1 : 서원을 찾아서” 진행

    2010. 07. 208월 프로그램 “낙동강 물길, 문화의 원류를 찾

    아 떠나는 길: 도보순례” 참가자 모집 공고

    2010. 08. 10-148월 프로그램 “낙동강 물길, 문화의 원류를 찾

    아 떠나는 길: 도보순례” 진행

    2010. 09. 05

    9월 프로그램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우리의

    정신 2 : 용왕을 찾아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사전답사 실시

    -양산 물금 가야진사 답사

    -가야진사 유적과 홍보관이 4

    대강사업 수용 대상지가 되어

    폐쇄됨에 따라서 프로그램 주제

    를 “낙동강 발원지를 찾아서”로

    변경하기로 함.

    2010. 09. 099월 프로그램 “낙동강 발원지를 찾아서” 참가

    자 모집 공고

    2010. 09. 25-26 9월 프로그램 “낙동강 발원지를 찾아서” 진행

    2010. 11. 0511월 프로그램 “낙동강의 새를 찾아서” 참가자

    모집 공고

    2010. 11. 2011월 프로그램 “낙동강의 새를 찾아서”의 원활

    한 진행을 위한 사전답사 실시

    -우포늪 생태관=>우포늪 제1탐

    방코스=>가시연꽃마을

    2010. 11. 27-28 11월 프로그램 “낙동강의 새를 찾아서” 진행

  • - 3 -

    V. 세부사업내용

    1.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오광대 그리고 탈춤

    ▶ 날짜 : 2010년 4월 24-25일

    ▶ 장소 : 안동 병산서원, 하회마을, 경남 합천 율지나루터

    ▶ 프로그램 구성 및 일정

    날짜 시간 내용 비고

    4/24 08:00 부산 출발 교대전철역 이사벨고등학교 앞

    11:20 안동 병산서원 도착

    11:20~11:40 병산서원 관람

    11:40-12:30 점심식사 병산민속식당

    12:30-13:50 도보순례: 병산서원-하회마을 약5km, 강길걷기

    14:00-15:00 하회별신굿탈놀이(하회탈춤) 관람

    15:00-16:00 하회마을 둘러보기

    16:00-17:30 한지공예체험

    17:30-18:00 하회황토 건축학교 도착 및 휴식

    18:00-19:00 저녁식사 하회황토 건축학교 부근 식당

    19:00-20:00강의: 장승 명인과의 만남 및 장승제작

    퍼포먼스김종흥 장승 명인

    20:00 담소시간 및 취침 하회황토 건축학교

    4/25 07:00-07:30 기상 및 세면 하회황토 건축학교

    07:30-08:30강과 마을의 만남: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마을부용대

    08:30-09:30 아침식사 하회황토 건축학교 부근 식당

    12:00 합천 율지나루터 도착

    12:00-13:00 점심식사 이방면 율지교 입구 식당

    13:00-14:00강의: 강길을 따라 전해진 오광대

    탈 전시관, 오광대 전시관 관람오세창 오광대 회장 강의 및 안내

    14:00-15:00 합천보 공사현장 둘러보기

    17:00 부산 도착 교대전철역 한양프라자 앞

  • - 4 -

    ▶ 활동 일지

    교육주제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오광대 그리고 탈춤

    교육일시 2010년 4월 24-25일(토-일) 교육인원 32명

    교육장소 안동 병산서원, 하회마을, 경남 합천 율지나루터

    강사

    성명 김종흥 연락처 016-501-5331

    약력-중요무형문화재 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이수

    -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목조각 이수

    교육내용

    1. 4월 24일

    -병산서원 관람

    -병산서원~하회마을 도보순례(5km)

    -하회별신굿탈놀이 관람

    -하회마을 둘러보기

    -한지공예체험

    -강의: 하회별신굿탈놀이 배우기(김종흥 장승명인)

    2. 4월 25일

    -부용대에서 하회마을 조망

    -강의: 강길을 따라 전해진 오광대(오세창 합천오광대 회장)

    -오광대 전시관 관람 및 오광대 비디오 시청

    -합천보 공사현장 둘러보기

    준비물교육자료, 플랭카드,

    비상구급약참고자료

    평가

    -병산서원~하회마을 도보길이 낙동강의 참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종흥 선생이 원래는 장승에 대해 강의를 하고 직접 장승깍기 퍼포먼스를 하기로 계획

    되어 있었으나, 밤이라 장승깍기 시범이 위험하므로 하회탈춤 배우기로 변경. 그런데 하회

    탈춤 배우기가 오히려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숙소인 하회황토 건축학교는 폐교한 초등학교를 개조한 것인데, 화장실이 옛 초등학교 모

    습 그대로여서,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옛 추억을 불러 일으켰으나, 아이들에게는 매우 불편

    했다(여성 어른들도 마찬가지). 그리고 불도 없어 밤에 무서워서 화장실 이용을 하지 못할

    지경... 수도시설도 하나뿐이라 매우 불편... 24일 밤에는 불평이 많았는데, 다음날 아침에

    는 별 불평이 없었다. 전날 밤 하회탈춤 배우기가 이 모든 것을 상쇄한 듯... 향후 프로그

    램 진행 시 숙박 문제를 좀 더 고려해야 할 듯. 도시인들은 불편한 걸 못참는다.

    -합천보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강의 모습이 곧 사라질 것을 매우 안

    타까워했다.

    -총평: 숙박에 좀 문제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이 무난히 진행되었다.

  • - 5 -

    ▶ 활동 사진

    병산서원 앞 모래사장에서

    풀피리를 불며...

    하회탈춤 관람

    한지공예체험

    하회탈춤 배우기

    부용대에서 기념촬영

    오광대발원지 합천 이방면에서

    오광대 전시관에서 비디오 시청

  • - 6 -

    2. 낙동강 700리, 뱃길을 이어준 나루터 이야기

    ▶ 일시 : 2010년 5월 22-23일

    ▶ 장소 : 예천 회룡포, 삼강나루, 달성 대암나루, 상주 경천대

    ▶ 프로그램 구성 및 일정

    날짜 시간 내용 비고

    5/22 08:30 부산 출발 교대전철역 이사벨고등학교 앞

    08:30-11:00 달성 대암나루로 이동

    11:00-12:00 강의: 대암나루터 이야기 최보식(대암나루터 뱃사공)

    12:00-13:00 점심식사

    13:00-15:00 예천 삼강주막으로 이동

    15:00-15:30 숙소 배정 및 여장 풀기 삼강리 마을회관

    15:30-16:30 강의: 나루터 이야기 박창희(“나루를 찾아서” 저자)

    16:30-17:00 삼강나루 둘러보기 삼강나루 해설사

    17:00-18:30 나루제: 사라져 간 나루를 위한 진혼

    18:30-20:00 저녁식사 및 뒷풀이 삼강나루 주막

    5/23 07:00-08:00 아침식사

    08:00 삼강나루 출발

    08:00-08:30 예천 회룡포 전망대 주차장으로 이동

    08:30-09:00 회룡포 전망대로 이동 도보

    09:00-09:30 회룡포 경관 조망

    09:30-10:00 회룡포 전망대 주차장으로 이동 도보

    10:00-10:20 회룡포 뿅뿅다리로 이동

    10:20-11:00 회룡포 둘러보기 자유시간

    11:00-11:20 용궁면(회룡포 입구)으로 이동

    11;20-12:00 점심식사

    12:00-14:30 상주 경천대로 이동

    14:30-16:00 상주 경천대 전망대에서 경관 조망 6km

    16:00-17:30 부산으로 이동 교대전철역 한양프라자 앞

  • - 7 -

    ▶ 활동 일지

    교육주제 낙동강 700리, 뱃길을 이어준 나루터 이야기

    교육일시 2010년 5월 22-23일(토-일) 교육인원 19명

    교육장소 달성 대암나루, 예천 삼강나루, 회룡포, 상주 경천대

    강사

    성명 박창희 연락처 011-9335-3827

    약력-국제신문 편집팀장

    - 저자

    교육내용

    1. 5월 22일

    -대암나루터 둘러보기

    -대담: 대암나루터 이야기(최보식)

    -강의: 낙동강 나루터를 깨워라!(박창희 기자)

    -삼강나루터 및 삼강주막 둘러보기

    -소원을 담은 종이배 띄우기, 나루제 축문 낭독

    2. 5월 23일

    -예천 회룡포 전망대에서 회룡포 경관 조망

    -회룡포 둘러보기

    -상주 경천대 전망대에서 경관 조망 및 상주보 건설 현황 설명

    준비물교육자료, 빔프로젝터,

    플랭카드, 비상구급약참고자료

    평가

    -뱃사공 최보식 어른이 기력이 쇠하여 말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박창희 기자는 의 저자답게 전문가의 시각으로 낙동강 나루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참가자들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나루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되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숙소인 삼강마을회관은 전달의 하회황토 건축학교보다 시설이 좋았다. 무엇보다 화장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불편하지 않았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첫날 오전부터 비가 내려서 프로그램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첫날 진

    행하기로 되어 있던 나루제는 풍물패가 불참한 데다 비가 와서 취소하고, 종이배를 접어서

    소원지를 그 안에 넣고 강에 띄운 뒤에, 준비해온 축문만 낭독했다.

    -삼강주막은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관광버스 몇 대분의 사람들이 방문해서 매우 붐볐다.

    하지만 하드웨어만 있고, 컨텐츠는 빈약하여 옛 나루터 주막을 체험하기에는 뭔가가 부족

    한 느낌...

    -회룡포는 그야말로 자연이 빚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참가자들은 이곳내성천은

    낙동강의 지류이므로 4대강사업의 대상지가 아니라고 하자 다행스러워했다.

    -우천으로 창녕 개비리길 도보순례는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서, 상주 경천대 전망대로 올

    라가서 경천대의 경관을 조망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총평: 비가 와서 프로그램 진행에 약간의 차질을 빚었으나,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이 무난

    히 진행되었다.

  • - 8 -

    ▶ 활동 사진

    대암나루터에서 최보식 어르신과 기념촬영

    “나루터횟집”-대암나루터의 흔적

    이노정에서의 휴식

    박창희 기자의 강연 “낙동강 나루터를 깨워라!“

    소원을 담은 종이배 띄우기, 나루제 축문 낭독

    그림같은 회룡포 전경

    회룡포 모래사장에서에서 기념촬영

    청룡사에 올라서 경천대 관람

  • - 9 -

    3.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우리의 정신 1: 서원을 찾아서

    ※ 원래 일정은 6월 26-27일이었으나, 우천으로 7월로 연기함. 따라서 7월에 진행하기로 했

    던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우리의 정신 2 : 용왕을 찾아서”는 9월로 연기함.

    ▶ 일시 : 2010년 7월 24-25일

    ▶ 장소 : 안동 도산서원, 병산서원, 달성군 도동서원, 이노정, 밀양시 예림서원

    ▶ 프로그램 구성 및 일정

    날짜 시간 내용 비고

    7/24 08:00 부산 출발 교대전철역 이사벨고등학교 앞

    08:00-11:00 안동시 와룡면 와룡기사식당으로 이동

    11:00-12:00 점심식사 와룡면 태1리 와룡기사식당

    12:00-12:30 도산서원으로 이동

    12:30-13:30 도산서원 관람 문화관광해설사 동행, 해설

    13:30-14:00 이육사문학관 관람 이육사의 생애와 문학 동영상 상영

    14:00-15:00이육사 생가터 방문(청포도 시비),

    예던길전망대에서 낙동강 경관 조망

    * 예던길(퇴계오솔길)까지 1.7km

    왕복 도보

    15:00-16:00 안동 병산서원으로 이동

    16:00-17:00 병산서원 관람 문화관광해설사 동행, 해설

    17:00-18:30 강의: 조선의 성리학과 선비문화박경환 박사(한국국학진흥원 수석

    연구원) 장소: 병산민속식당 원두막

    18:30-19:00 저녁식사 풍천면 병산리 병산민속식당

    19:30-20:00 가일수곡고택으로 이동 및 짐 풀기 고택체험

    20:00-21:30 환경영화제 가일수곡고택 마당

    21:30 담소시간 및 취침

    7/25 08:00-09:00 기상 및 아침식사 풍천면 가곡리 일미식당

    09:00-11:00 달성 도동서원으로 이동

    11:00-12:00 도동서원 관람 문화관광해설사 동행, 해설

    12:00-13:30 도보순례: 도동서원-이노정(二老亭) 약 8km

    13:30-14:20 점심식사 달성군 구지면 내리 쌍용한식부페

    14:20-16:00 밀양 예림서원으로 이동

    16:00-17:00 예림서원 관람

    17:00-18:00 부산으로 이동 교대전철역 이사벨고등학교 앞

  • - 10 -

    ▶ 활동 일지

    교육주제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우리의 정신 1 : 서원을 찾아서

    교육일시 2010년 7월 24-25일(토-일) 교육인원 19명

    교육장소 안동 도산서원, 이육사문학관, 병산서원, 달성군 도동서원, 달성군 이노정, 밀양시 예림서

    강사

    성명 박경환 연락처 010-2264-3964

    약력-고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박사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원

    교육내용

    1. 7월 24일

    -이육사문학관 관람, 이육사 선생의 따님 이옥비여사와 면담

    -이육사 선생 생가터 방문(청포도 시비)

    -예던길(퇴계오솔길) 도보 및 예던길전망대에서 낙동강 경관 조망

    -도산서원 관람(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 해설)

    -강의: 조선의 성리학과 선비문화(박경환 박사)

    -한국국학진흥원 부설 유교문화박물관 관람(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 해설)

    -병산서원 관람

    -가일수곡고택(안동권씨 종택)에서 숙박, 고택체험

    2. 7월 25일

    -도동서원 관람(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 해설)

    -이노정(二老亭) 관람

    -함안보 건설현장 방문: 4대강사업의 실정 설명 및 함안보 점거농성현장 방문

    -예림서원 관람

    준비물 교육자료, 플랭카드, 비상구급약 참고자료

    평가

    -애초 계획에 없었던 이육사문학관 관람과 예던길 도보가 좋았다. 특히 이육사문학관에서

    이옥비 여사가 들려주는 이육사 선생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았다. 역시 경

    관이 좋은 곳에서 위대한 문학과 철학이 탄생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함께 동행을 하다 보니 일정이 조금씩 늘어졌다. 이로 인해 박경환박사의 강의

    시간 1시간 30분에서 50분으로 줄이지 않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한국국학진흥원의 유교문화박물관은 시설이 좋고 볼거리가 많았다. 시간이 부족하여 여유

    있게 관람하지 못했다.

    -둘째날 프로그램으로 예정되어 있던 도동서원에서 이노정까지의 도보순례는 날씨가 너무

    덥고, 4대강정비사업으로 공사가 진행중이라 길이 좋지 않아서 생략하였다.

    -마지막 방문지인 예림서원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없어서 서원 건물을 관람만 할 수 있어

    서 별 의미가 없었다. 다음에 또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방문코스에서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총평: 첫날 일정이 너무 빡빡하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이 무

    난히 진행되었다.

  • - 11 -

    ▶ 활동 사진

    이육사 선생의 따님 이옥비여사의 강연

    예던길 전망대에서 기념촬영

    도산서원 관람

    박경환 박사의 강연

    도동서원 관람

    도동서원 앞에서 기념촬영

    함안보 건설현장 방문

    예림서원 관람

  • - 12 -

    4. 낙동강 물길, 문화의 원류를 찾아 떠나는 길: 도보순례

    ▶ 일시 : 2010년 8월 10-14일

    ▶ 장소 : 안동 농암고택→부산 을숙도 낙동강변

    ▶ 프로그램 구성 및 일정

    날짜 시간 내용도보시간/

    거리비고

    8/10:

    퇴계오솔

    길을 따

    라서

    08:00 부산교대전철역 이사벨고등학교 앞 집결

    08:00-11:00 차량 이동: 부산=>안동시 와룡면

    11:00-11:40 점심식사와룡면 태1리 와룡기사

    식당

    11:40-12:30 차량이동: 와룡면=>농암고택

    12:30-15:30도보순례: 농암고택=>예던길전망대=>

    이육사문학관3시간/6.5km

    퇴계종택=>도산서원은

    도보 생략 가능

    15:30-16:30 차량이동: 도산서원=>하회마을

    16:30-17:30하회마을 둘러보기

    도보순례: 하회마을 강변길0.5시간/2km 입장료 및 주차비 준비

    17:30-18:00 숙소로 이동 및 세면 고택체험: 가일수곡고택

    18:00-19:00 저녁식사 안동식당

    19:00-20:30 환경영화제: 물의정원 사토야마평상필름의 환경영화 관

    20:30-22:00 활동 정리 및 토론

    22:00 취침

    8/11:

    낙동강의

    뱃 길 을

    따라서

    07:00-08:00 기상 및 아침식사 일미식당

    08:00-09:00 차량 이동: 숙소=>상주 퇴강리

    09:00-13:00 도보순례: 퇴강리=>경천교 4시간/15km

    13:00-14:00 점심식사 자전거박물관 부근 식당

    14:00-16:00 도보순례: 자전거도로=>청룡사=>강창교 2시간/9km

    16:00-16:30 차량 이동; 강창교=>중동교

    16:30-18:30 도보순례; 중동교=>낙단대교 2시간/9km

    18:30-19:00 숙소로 차량 이동 및 세면 낙단보 부근 여관

    19:00-20:00 저녁식사 낙단보 부근 식당

    20:00-21:00 지율스님과의 대담: 4대강사업과 낙동강

    21:00-22:00 활동 정리 및 토론

    22:00 취침

    8/12:

    두루미의

    안식처를

    찾아서

    07:00-08:00 기상 및 아침식사 낙단보 부근 식당

    08:00-12:00 도보순례; 낙단대교=>도개면사무소 4시간/12km

    12:00-12:30 차량 이동: 도개면사무소=>구미보

    12:30-14:00 점심식사 및 휴식 현지에서 식당 사전답사

    14:00-18:00 도보순례: 일선교=>숭선대교(해평습지) 4시간/12km

    18:00-19:00 숙소로 차량 이동 및 세면 구미시내 여관

    19:00-20:00 저녁식사 구미시내 식당

    20:00-22:00 활동 정리 및 토론

    22:00 취침

  • - 13 -

    8/13:

    4대강사

    업의 현

    장을 찾

    아서

    07:00-08:00 기상 및 아침식사 구미시내 식당

    08:00-09:30 차량 이동: 숙소=>달성 성산대교

    09:30-12:00도보순례: 성산대교=>달성보=>박석진교=>

    현풍

    2 . 5 시 간

    /10km

    12:00-13:30 점심식사 및 휴식 현풍 할매곰탐

    13:30-14:00 현풍=>도동서원 차량 이동

    14:00-18:00 도보순례: 도동서원=>이노정 4시간/10km

    18:00-19:00 저녁식사 합천보 부근 돼지국밥집

    19:00-20:00 숙소로 차량 이동 및 세면 창녕읍내 여관

    20:00-22:00 활동 정리 및 토론

    22:00 취침

    8/14:

    낙동강의

    원형길을

    따라서

    07:00-08:00 기상 및 아침식사 창녕읍내 식당

    08:00-09:00 차량 이동: 숙소=>창녕 창아지

    09:00-11:00도보순례: 창아지=>영아지=>개비리길=>용

    산마을 2시간/7km

    11:00-11:30 차량 이동: 용산마을=>함안보

    11:30-13:00 도보순례: 함안보=>임해진 1.5시간/6km

    13:00-14:00 점심식사 및 휴식 길곡면 남순이네집

    14:00-15:30 차량 이동: 임해진=>부산 염막둔치

    15:30-17:00 도보순례: 염막둔치=>낙동강 제2하굿둑 1.5시간/6km

    17:00-18:00 차량 이동: 을숙도=>부산교대전철역

    18:00-20:00 저녁식사 및 활동 정리 교대앞 서라벌숯불갈비

    20:00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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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일지

    교육주제 낙동강 물길, 문화의 원류를 찾아 떠나는 길

    교육일시 2010년 8월 10-14일(화-토) 교육인원 8명

    교육장소 안동 농암종택→부산 낙동강하구 을숙도

    강사성명 연락처

    약력

    교육내용

    1. 8월 10일

    1) 도보순례: 안동 농암고택=>예던길전망대=>이육사문학관(6.5km)

    2) 안동 하회마을 둘러보기

    3) 환경영화 관람: 물의정원 사토야마

    4) 고택체험: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소재 가일수곡고택에서 숙박

    2. 8월 11일

    * 오전에는 우천으로 계획된 도보순례를 취소함

    1) 도보순례: 상주 자전거도로=>청룡사=>강창교(9km)

    2) 도보순례: 상주 중동교=>낙단대교(9km)

    3. 8월 12일

    1) 도보순례: 상주 낙단대교=>구미 도개면사무소(12km)

    2) 도보순례: 구미 일선교=>숭선대교(해평습지)(12km)

    4. 8월13일

    1) 도보순례: 달성 성산대교=>달성보=>박석진교(10km)

    2) 도동서원 관람

    3) 도보순례: 달성 도동서원=>이노정(10km)

    5. 8월 14일

    1) 도보순례: 창녕 창아지=>영아지=>개비리길=>용산마을(7km)

    2) 함안보 농성장 방문: 활동가들과 대담 및 격려

    3) 도보순례: 부산 염막둔치=>낙동강 제2하굿둑=>을숙도(6km)

    준비물빔프로젝터, 스크린, 노트북, 플랭카

    드, 비상구급약참고자료

    평가

    -날씨가 무덥고 4박5일이라는 긴 기간 때문인지 참가자 모집이 계획대비 반밖에 되지 않

    았다.

    -무더운 날씨에 걷기는 역시 힘든 일이었다. 첫날 진행자가 미끄러운 산길에서 넘어져 어

    깨부상을 당하였고, 참가자 중 대학생 1명은 세쨋날 저혈압증세를 보여 귀가조치하였다.

    -첫날 일정을 마치고 고택에서 평상필름이 준비한 환경영화 “물의정원 사토야마”를 관람

    하였는데, 이 영화를 매개로 서로 얘기를 나누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낙동강을 따라 걸으면서 4대강 사업의 공사현장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제방의 안쪽과 바깥쪽에 가득히 쌓여 있는 모래를 보고 마치 사막체험을 하는 것 같다고

    하였다.

    -달성보 공사현장에서는 수십명의 공사관계자들이 우리가 가는 길을 막았다. 아마 한강 이

    포보와 낙동강 함안보 점거농성 때문인 듯. 공사 관계자 한 사람은 “강을 살리는 사업을

    하는데 왜 반대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말을 듣고 4대강 사업에 대한 찬반

    양측의 인식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총평: 힘든 여정이었지만 참가자들이 낙동강의 아름다운 모습과 4대강 사업으로 파헤쳐

    진 모습을 동시에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 - 15 -

    ▶ 활동 사진

    4대강사업의 부산물-모래무덤

    개울을 건너고?

    아자아자-힘을 내서 다시 걷자1

    낙동강 제방길을 걷다

    때론 아스팔트 길도 걷고...

    이노정에서의 달콤한 휴식

    발다박에 밴 물집 수술

    아자아자-힘을 내서 다시 걷자2

  • - 16 -

    5. 낙동강 발원지를 찾아서

    ※ 원래 주제는“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우리의 정신 2 : 용왕을 찾아서”였으나 9월 5일

    답사결과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창녕남지의 용왕제 유적과 양산 물금의 가야진사가 폐쇄되어

    부득이 프로그램 주제를 “낙동강 발원지를 찾아서”로 변경함.

    ▶ 일시 : 2010년 9월 25-26일

    ▶ 장소 : 강원도 태백시 황지연못/구문소, 경북 영주시 부석사, 문경 조곡천/석탄박물관

    ▶ 프로그램 구성 및 일정

    날짜 시간 내용 비고

    9/25 08:00 부산 출발 교대전철역 이사벨고등학교 앞

    8:00-12:00 강원도 태백시 황지연못으로 이동

    12:00-13:00 점심식사 태백시 황지연못 부근 식당

    13:00-14:00 황지연못 발원지 둘러보기

    14:00-14:30 구문소로 이동

    14:30-15:00 구문소 탐방

    15:00-17:00 문경으로 이동

    17:00-19:00문경새재길 1,2관문 및

    고모산성 답사

    19:00-19:30 숙박소로 이동 및 짐풀기모싯골마을 내 팬션:

    최미숙 010-9505-6536

    19:30-20:30 저녁식사 숙박지 부근 식당

    20:30 담소시간 및 취침

    9/26 08:00-09:00 기상 및 아침식사 숙박지 부근 식당

    09:00-11:00석탄박물관 관람 및 드라마세트장

    답사

    11:00-12:00 낙동강발원지 조곡천 답사

    12:00-13:00 점심식사 석탄박물관 부근 식당

    13:00-13:30 문경 철로자전거역으로 이동

    13:30-14:30 철로자전거 타기

    14:30-18:00 부산으로 이동 교대전철역 이사벨고등학교 앞

  • - 17 -

    ▶ 활동 일지

    교육주제 낙동강 발원지를 찾아서

    교육일시 2010년 9월 25-26일(토-일) 교육인원 30명

    교육장소 강원도 태백시 황지연못/구문소, 경북 영주시 부석사, 문경 조곡천, 석탄박물관

    강사

    성명 김한근 연락처 010-9909-3316

    약력 -향토사학자

    교육내용

    1. 9월 25일

    -강원도 태백시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탐방

    -강원도 태백시 구문소 일대 탐방

    -경북 영주시 부석사 답사

    2. 9월 26일

    -문경 낙동강발원지 조곡천 및 문경새재길 2관문 탐사

    -문경석탄박물관 관람 및 드라마세트장 탐방

    -문경철로자전거 타기

    준비물 교육자료, 플래카드, 비상구급약 참고자료

    평가

    -부산의 향토사학자인 김한근 선생을 문화기행 가이드로 모셨다. 김선생은 박학다식하여

    대절버스가 경주를 지나갈 때 차안에서 차로 주변의 명승지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는데,

    마치 경주 관광을 버스 안에서 다 한 것 같았다.

    -낙동강 발원지로 잘 알려진 황지연못은 깊은 산중에 있는 것이 아니라, 태백시 시가지 한

    복판에 있고,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상상한 것과 너무 달랐다. 하지만 연못의 색깔이

    짙은 초록색으로 신비한 느낌을 주었다.

    -황지연못에서 내려온 물줄기가 석회암반을 뚫고 흐르는 특이한 모습을 지닌 구문소 일대

    는 경관이 아름다웠다. 하지만 탐방로로 조성해 놓은 구조물이 주변의 경관과 너무 어울리

    지 않았다.

    -문경으로 오는 길에 고찰인 영주 부석사를 들렀다. 신축 건물이 많이 들어서서 옛날의

    고즈녁한 맛이 많이 사라졌다.

    -낙동강발원지 중의 하나인 조곡천을 따라 나 있는 문경새재길을 도보로 탐사하였다.

    -문경석탄박물관을 방문하여 석탄산업의 부침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옆에 있는 드라마세트

    장도 관람하였다.

    -총평: 낙동강 발원지인 태백시와 문경시가 하필 탄광도시여서 석탄산업의 흥망성쇠를 살

    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주변의 관광명소도 함께 들러서, 참가한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유익

    하고 재미있는 문화기행이 된 것 같다. 김한근 선생은 최고의 문화기행 가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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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사진

    낙동강 발원지 태백 황지연못

    황지연못에서 기념촬영

    태백 구문소 모습

    영주 부석사 답사

    낙동강발원지 문경 조곡천 답사

    문경새재길 2관문 앞에서 기념촬영

    문경석탄박물관 관람

    문경철로자전거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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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낙동강의 새를 찾아서

    ※ 탐조 프로그램인 “낙동강의 새를 찾아서”는 원래 계획에 없었으나 기존 참가자들 중 일

    부의 요구가 있고 또 습지와새들의친구의 전문 분야이기도 해서 추가하였다.

    ▶ 일시 : 2010년 11월 27-28일

    ▶ 장소 : 구미 해평습지, 창원 주남저수지, 창녕 우포늪, 부산 낙동강하구

    ▶ 프로그램 구성 및 일정

    날짜 시간 내용 비고

    11/27 09:00 부산 출발 교대전철역 이사벨고등학교 앞

    09:00-11:30 경북 구미 해평습지로 이동

    11:30-12:30 해평습지의 철새 탐조 황새, 쇠기러기, 흑두루미, 오리류

    12:30-13:30 점심식사 고향산천: 054-443-5292

    13:30-15:00 창원 주남저수지로 이동

    15:00-17:00동판저수지/주남저수지의 철새 탐

    재두루미, 큰고니, 기러기류, 오리류,

    맹금류

    * 해질녘 가창오리떼의 군무 감상

    17:00-18:00 창녕으로 이동

    18:00-19:00 저녁식사 창녕읍내 식당

    19:00-20:00 숙소로 이동 및 짐풀기가시연꽃마을 우포자연나라펜션:

    010-8859-4916

    20:00-21:00 담소시간

    21:00 취침

    11/28 07:00-07:30 기상 및 세수

    07:30-08:10 아침식사 숙소에서

    08:10-08:20목포늪 부근 이방면 안리 소목마을

    주차장으로 이동

    08:20-09:00도보: 숲탐방로3길(소목주차장=>목

    포제방 1.8km)

    * 우포늪의 물안개 감상

    * 이인식 대표님 가이드

    * 버스는 미리 우포늪생태관 주차장

    으로 이동하여 대기

    09:00-11:00

    도보 및 우포늪의 철새탐조(제1탐

    방코스: 목포제방=>우포늪 생태관,

    2.8km)

    * 이인식 대표님 가이드

    큰고니, 큰기러기, 오리류, 백로류,

    노랑부리저어새

    11:00-12:00 점심식사 우포랑따오기랑: 010-2507-0887

    12:00-14:00 부산 강서구 명지오션시티로 이동

    14:00-15:30 명지갯벌의 철새 탐조큰고니, 기러기류, 오리류, 갈매기류,

    맹금류, 민물가마우지, 저어새

    15:30-16:00 다대포 아미산 전망대로 이동

    16:00-17:00 낙동강하구 전경 조망* 해몰이 및 민물가마우지의 비행 감

    17:00-18:00 부산교대로 이동, 해산 교대전철역 이사벨고등학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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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일지

    교육주제 낙동강의 새를 찾아서

    교육일시 2010년 11월 27-28일(토-일) 교육인원 24명

    교육장소 구미 해평습지, 창원 주남저수지, 창녕 우포늪, 부산 낙동강하구

    강사

    성명 이인식 연락처 010-4556-9009

    약력 -습지와새들의친구 공동대표

    교육내용

    1. 11월 27일

    -구미 해평습지의 철새 탐조

    -창원 주남저수지의 철새 탐조

    2. 11월 28일

    -우포늪 숲탐방로3길(소목주차장=>목포제방 1.8km) 도보 답사

    -우포늪 제1탐방코스(목포제방=>우포늪 생태관, 2.8km) 도보답사 및 철새 탐조

    -낙동강하구 명지갯벌의 철새 탐조

    -다대포 아미산전망대에서 낙동강하구 전경 조망

    준비물 교육자료, 플래카드, 비상구급약 참고자료

    평가

    -구미 해평습지의 경우 낙동강살리기 사업이 진행중이라 쇠기러기 4천여마리와 오리류만

    관찰할 수 있어서 아쉬웠다. 11월초 낙동강모니터링 당시 발견한 황새는 보이지 않았다.

    -마침 주남저수지에서는 겨울철새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사람으로 많이 붐볐다. 대표적인

    겨울철새인 오리류 외에 쇠기러기, 큰고니,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민물가마우지 등을

    관찰할 수 있어서 풍성한 탐조활동이 되었다. 원래 계획했던 동판저수지 탐조는 시간이 나

    지 않아서 생략하였다.

    -명예퇴직 후 우포늪지킴이가 되신 이인식 대표님께서 우포늪 도보답사 때 여러 가지 프

    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이드를 잘 해 주셨다.

    -바닷물이 알맞게 차 있는 낙동강하구 명지갯벌에 큰고니의 숫자가 엄청나게 많아서 장관

    을 연출하였다. 여태까지 본 모습 중에서 최고였다. 참가자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탐조

    에 열중하였다.

    -다대포 아미산전망대에서 낙동강하구의 제1경인 저녁노을을 감상하였다. 민물가마우지의

    귀가비행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낙동강하구 모래섬의 전경 위로 드리운 저녁노을은 낙

    동강하구의 아름다움을 참가자들에게 충분히 각인시켜 주었다.

    -총평: 탐조 프로그램은 원래 계획에 없었으나 기존 참가자들 중 일부의 요구가 있고 또

    습지와새들의친구의 전문 분야이기도 해서 프로그램을 추가하였다. 해평습지가 낙동강살리

    기 사업 공사로 실망을 안겨주었으나, 이는 역으로 이 사업이 환경에 주는 폐해를 참가자

    들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남저수지, 우포늪, 명재갯벌 탐조에 참가자들은 크게 만족

    하였다.

  • - 21 -

    ▶ 활동 사진

    구미 해평습지에서 탐조

    구미 해평습지의 쇠기러기떼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탐조

    창녕 우포늪에서 왜가리 선생님과 함께

    우포늪에서 갈대굴 체험

    우포늪의 모습과 새떼

    낙동강하구의 명지갯벌

    저녁노을과 민물가마우지의 귀가비행

  • - 22 -

    VI. 예산사용 내역

    항 목 금 액 집행근거 비고

    교통비 7,045,300

    1) 버스임대료: - 990,000x2회=1,980,000(4/24, 5/22) - 880,000x1회= 880,000(7/24) -1,650,000x1회=1,650,000(8/14) -1,320,000x1회=1,320,000(9/27) -1,100,000x1회=1,100,000(11/28)2) 유류비: 90,000(8/12, 8/13)3) 도로비: 17,600(8/12, 8/13, 8/14)4) 버스임대료 송금수수료: 7,700

    NO. 1~13

    숙박비 1,451,800

    1) 숙박비: -150,000x2회=300,000(5/22, 8/13) -320,000x1회=320,000(6/18) -120,000x2회=240,000(8/10, 8/11) -135,000x1회=135,000(8/12) -200,000x1회=200,000(9/24) -250,000x1회=250,000(11/27)2) 숙박비 송금수수료: 6,800

    NO. 14~21

    식비 2,087,130

    1) 4월 오광대/탈춤: 269,0002) 5월 나루터이야기: 145,0003) 7월 서원을찾아서: 298,0004) 8월 도보순례: 739,0005) 9월 발원지찾아서: 635,6306) 식비 송금수수료: 500

    NO. 22~45

    강사료 1,054,100

    1) 강사료: -300,000x2회=600,000(4/24, 5/23) -100,000x1회=100,000(5/22) -150,000x1회=150,000(7/24) -200,000x1회=200,000(9/26)2) 강사료 송금수수료: 4,100

    NO. 46~50

    사전답사비 437,200

    1) 도로비: 24,200(3/27)2) 주차비: 4,000(3/28, 6/15)3) 유류비: 360,000(3/27, 5/19-20, 6/15-16, 9/5)4) 식비: 19,000(3/27)5) 숙박비: 30,000(6/15)

    NO. 51~64

    영상기록비 2,564,700

    1) 인건비: -100,000X10회=1,000,000(4/28, 5/23, 7/26, 9/26, 11/28) -250,000X 2회= 500,000(8/17)2) 필름구입비: 64,200(4/30)3) 영상더빙/편집비: 1,000,000(6/4)4) 인건비 송금수수료: 500

    NO. 65~78

    기타 359,770

    1) 복사비: 10,560+19,360=29,920(4/23, 7/23)2) 한지공예체험비: 85,000(4/24)3) 관람료: 36,500+25,500+37,000=99,000(7/24, 9/26)4) 음료/간식 구입비: 4,800+18,400+25,150+12,000=60,350(4/24, 8/10, 8/12)5) 현수막 제작비: 25,000+20,000=45,000(4/24, 8/9)6) 1회용우의 구입비: 40,000(5/21)7) 현수막 제작비 송금수수료: 500

    NO. 79~91

    총액 15,000,000

    * 별첨: 증빙서류

  • - 23 -

    VII. 평가

    ■ 참가대상 설정 및 모집

    ▷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성인으로 하고 매회 30-35명(8월 도보순례는 15

    명)을 모집하였으나, 다음과 같이 참가인원이 계획에 미치지 못하였다.

    월별 프로그램 계획인원(명) 참가인원(명)4월: 탈춤/오광대 35 325월: 나루터이야기 35 197월: 서원을 찾아서 35 198월: 도보순례 15 89월: 낙동강 발원지를 찾아서 35 3011월: 낙동강의 새를 찾아서 30 24계 185 132

    ▷ 이러다 보니 프로그램 자체를 연기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마감일

    까지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의 인원이 확보되어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었다.

    ▷ 원인 분석:

    - 일정이 학교의 시험기간과 겹칠 경우 모집이 잘 되지 않았다.(예를 들면 6월 26-27일: 인

    원이 확보되지 않았을 뿐더러, 예정일에 비가 와서 7월로 연기함)

    - 참가하고 싶지만 이틀 중 하루라도 다른 계획이 잡혀 있어서 참가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

    다. 즉 “문화기행”에 이틀이라는 시간을 낼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 일부 성인의 경우 어린 아이들이 함께 활동하는 것을 싫어하였다.

    - 아직까지 “문화기행”이 일반 사람들에게는 낯선 분야인 것 같다.

    ▷ 향후 개선 방향:

    - 학교 시험기간을 파악하여 이를 피하도록 일정을 짤 필요가 있다.

    - 초등 4학년 이상으로 대상을 제한하였으나,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초등학교 4학년 이

    하의 학생도 받아주었으나, 참가대상 제한을 가능하면 지켜야 한다.

    - 철저한 사전답사를 통해 일정을 구체적으로 짜서 다른 계획을 연기하고서라도 참가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한다.

    ■ 프로그램의 구성

    ▷ 월별 문화기행의 주제는 잘 설정되었으나, 참가자들이 지루하게 느낄 부분이 일부 있었다.

    예를 들면 7월 “서원을 찾아서”의 경우 낙동강변에 위치한 대표적인 4개 서원을 탐방하였

    는데, 서원의 건물만 관람하는 것은 별 감동을 주지 못한다. 도산서원, 도동서원의 경우 문

    화해설사가 안내와 설명을 해 주어서 좋았지만, 병산서원과 예림서원에는 문화해설사가 없

    어서 덩그니 서 있는 건물만 보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육사 문학관 관람, 예던길 도보,

    고택체험 등의 보조 프로그램이 있어서 이를 보완할 수 있었다.

    ▷ 8월 도보순례의 경우 4박5일간 진행하면서 과연 이것이 “문화기행”이라는 대주제에 적합한

  • - 24 -

    지 의문이 들었다. 또한 이틀 시간을 낼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은데, 4박5일이라는 일정은

    참가자 모집에 애로가 있다고 생각된다.

    - 11월 프로그램 “낙동강의 새를 찾아서”는 원래 계획에는 없었으나, 일부 기존 참가자들의

    요청에 의해 추가하였다. 이것은 탐조 프로그램으로서 “문화기행”이라는 대주제에서 벗어

    나지 않는 것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단체의 전문 분야이기도 해서 추가하기를 잘 했

    다고 생각된다.

    ▷ 향후 개선 방향:

    - 월별 주제를 설정한 다음에 이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

    성해야 한다.

    - “서원을 찾아서”라는 주제를 설행할 때에는 병산서원과 예림서원을 빼고, 대신에 조선시대

    최초의 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을 넣고 다른 보조 프로그램을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 도보순례는 빼는 게 좋겠다.

    ■ 프로그램 진행 및 일정

    ▷ 4월 프로그램:

    - 병산서원~하회마을 도보길이 낙동강의 참모습을 보여주었다.

    - 김종흥 선생이 원래는 장승에 대해 강의를 하고 직접 장승깍기 퍼포먼스를 하기로 계획되

    어 있었으나, 밤이라 장승깍기 시범이 위험하므로 하회탈춤 배우기로 변경. 그런데 하회탈

    춤 배우기가 오히려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숙소인 하회황토 건축학교는 폐교한 초등학교를 개조한 것인데, 화장실이 옛 초등학교 모습

    그대로여서,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옛 추억을 불러 일으켰으나, 아이들에게는 매우 불편했다

    (여성 어른들도 마찬가지). 그리고 불도 없어 밤에 무서워서 화장실 이용을 하지 못할 지

    경... 수도시설도 하나뿐이라 매우 불편... 24일 밤에는 불평이 많았는데, 다음날 아침에는

    별 불평이 없었다. 전날 밤 하회탈춤 배우기가 이 모든 것을 상쇄한 듯... 향후 프로그램 진

    행 시 숙박 문제를 좀 더 고려해야 할 듯. 도시인들은 불편한 걸 못참는다.

    - 합천보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강의 모습이 곧 사라질 것을 매우 안타

    까워했다.

    ▷ 5월 프로그램:

    - 뱃사공 최보식 어른이 기력이 쇠하여 말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 박창희 기자는 의 저자답게 전문가의 시각으로 낙동강 나루터 이야기를 풀

    어나갔다. 참가자들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나루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숙소인 삼강마을회관은 전달의 하회황토 건축학교보다 시설이 좋았다. 무엇보다 화장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불편하지 않았다.

    - 일기예보와는 달리 첫날 오전부터 비가 내려서 프로그램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첫날 진행

    하기로 되어 있던 나루제는 풍물패가 불참한 데다 비가 와서 취소하고, 종이배를 접어서

    소원지를 그 안에 넣고 강에 띄운 뒤에, 준비해온 축문만 낭독했다.

    - 삼강주막은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관광버스 몇 대분의 사람들이 방문해서 매우 붐볐다. 하

  • - 25 -

    지만 하드웨어만 있고, 컨텐츠는 빈약하여 옛 나루터 주막을 체험하기에는 뭔가가 부족한

    느낌...

    - 회룡포는 그야말로 자연이 빚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참가자들은 이곳내성천은 낙

    동강의 지류이므로 4대강사업의 대상지가 아니라고 하자 다행스러워했다.

    - 우천으로 창녕 개비리길 도보순례는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서, 상주 경천대 전망대로 올라

    가서 경천대의 경관을 조망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 7월 프로그램:

    - 애초 계획에 없었던 이육사문학관 관람과 예던길 도보가 좋았다. 특히 이육사문학관에서 이

    옥비 여사가 들려주는 이육사 선생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았다. 역시 경관

    이 좋은 곳에서 위대한 문학과 철학이 탄생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아이들이 함께 동행을 하다 보니 일정이 조금씩 늘어졌다. 이로 인해 박경환박사의 강의시

    간 1시간 30분에서 50분으로 줄이지 않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 한국국학진흥원의 유교문화박물관은 시설이 좋고 볼거리가 많았다. 시간이 부족하여 여유있

    게 관람하지 못했다.

    - 둘째날 프로그램으로 예정되어 있던 도동서원에서 이노정까지의 도보순례는 날씨가 너무

    덥고, 4대강정비사업으로 공사가 진행중이라 길이 좋지 않아서 생략하였다.

    - 마지막 방문지인 예림서원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없어서 서원 건물을 관람만 할 수 있어서

    별 의미가 없었다. 다음에 또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방문코스에서 제외하는 것이 바람

    직할 것 같다.

    ▷ 8월 프로그램:

    - 날씨가 무덥고 4박5일이라는 긴 기간 때문인지 참가자 모집이 계획대비 반밖에 되지 않았

    다.

    - 무더운 날씨에 걷기는 역시 힘든 일이었다. 첫날 진행자가 미끄러운 산길에서 넘어져 어깨

    부상을 당하였고, 참가자 중 대학생 1명은 세쨋날 저혈압증세를 보여 귀가조치하였다.

    - 첫날 일정을 마치고 고택에서 평상필름이 준비한 환경영화 “물의정원 사토야마”를 관람하

    였는데, 이 영화를 매개로 서로 얘기를 나누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 낙동강을 따라 걸으면서 4대강 사업의 공사현장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제

    방의 안쪽과 바깥쪽에 가득히 쌓여 있는 모래를 보고 마치 사막체험을 하는 것 같다고 하

    였다.

    - 달성보 공사현장에서는 수십명의 공사관계자들이 우리가 가는 길을 막았다. 아마 한강 이포

    보와 낙동강 함안보 점거농성 때문인 듯. 공사 관계자 한 사람은 “강을 살리는 사업을 하

    는데 왜 반대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말을 듣고 4대강 사업에 대한 찬반 양

    측의 인식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9월 프로그램:

    - 부산의 향토사학자인 김한근 선생을 문화기행 가이드로 모셨다. 김선생은 박학다식하여 대

    절버스가 경주를 지나갈 때 차안에서 차로 주변의 명승지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는데, 마

    치 경주 관광을 버스 안에서 다 한 것 같았다.

    - 낙동강 발원지로 잘 알려진 황지연못은 깊은 산중에 있는 것이 아니라, 태백시 시가지 한복

    판에 있고,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상상한 것과 너무 달랐다. 하지만 연못의 색깔이 짙

  • - 26 -

    은 초록색으로 신비한 느낌을 주었다.

    - 황지연못에서 내려온 물줄기가 석회암반을 뚫고 흐르는 특이한 모습을 지닌 구문소 일대는

    경관이 아름다웠다. 하지만 탐방로로 조성해 놓은 구조물이 주변의 경관과 너무 어울리지

    않았다.

    - 문경으로 오는 길에 고찰인 영주 부석사를 들렀다. 신축 건물이 많이 들어서서 옛날의 고

    즈녁한 맛이 많이 사라졌다.

    - 낙동강발원지 중의 하나인 조곡천을 따라 나 있는 문경새재길을 도보로 탐사하였다.

    - 문경석탄박물관을 방문하여 석탄산업의 부침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옆에 있는 드라마세트장

    도 관람하였다.

    ▷ 11월 프로그램:

    - 구미 해평습지의 경우 낙동강살리기 사업이 진행중이라 쇠기러기 4천여마리와 오리류만 관

    찰할 수 있어서 아쉬웠다. 11월초 낙동강모니터링 당시 발견한 황새는 보이지 않았다.

    - 마침 주남저수지에서는 겨울철새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사람으로 많이 붐볐다. 대표적인 겨

    울철새인 오리류 외에 쇠기러기, 큰고니,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민물가마우지 등을 관

    찰할 수 있어서 풍성한 탐조활동이 되었다. 원래 계획했던 동판저수지 탐조는 시간이 나지

    않아서 생략하였다.

    - 명예퇴직 후 우포늪지킴이가 되신 이인식 대표님께서 우포늪 도보답사 때 여러 가지 프로

    그램을 선보이며 가이드를 잘 해 주셨다.

    - 바닷물이 알맞게 차 있는 낙동강하구 명지갯벌에 큰고니의 숫자가 엄청나게 많아서 장관을

    연출하였다. 여태까지 본 모습 중에서 최고였다. 참가자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탐조에 열

    중하였다.

    - 다대포 아미산전망대에서 낙동강하구의 제1경인 저녁노을을 감상하였다. 민물가마우지의

    귀가비행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낙동강하구 모래섬의 전경 위로 드리운 저녁노을은 낙

    동강하구의 아름다움을 참가자들에게 충분히 각인시켜 주었다.

    ▷ 향후 개선 방향:

    - 오광대탈춤의 경우 합천이 발상지이기는 하나 오광대탈춤의 공연을 볼 수 없으므로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예를 들면 진주 오광대, 고성 오광대)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

    - 삼강나루터 나루제는 그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나루제를 시연하도록 섭외할 필요가 있다.

    - 한국국학진흥원의 유교문화박물관을 필수 관람 코스로 넣는 것이 좋겠다.

    ■ 총평

    ▷ 이 프로그램은 우리 단체의 활동영역을 “부산의 낙동강하구”에서 “경북을 포괄하는 낙동

    강”으로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 또한 우리 단체의 교육 분야를 “생태를 통한 환경교육”에서 “생태문화교육”으로 넓히는 계

    기가 되었다.

    ▷ 참가하고 싶은 사람들이 다른 일을 제치고 참가할 수 있도록 매력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월별 주제를 재설정하고, 사전답사를 통해 일정을 좀 더 구

    체적으로 구성해야 한다.

  • - 27 -

    VIII. 교육 자료

    1. 4월: “물길을 따라 이어져 온 오광대 그리고 탈춤”

    ■ 병산서원

    본래 이 서원의 전신은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豊岳書堂)으로 고려 때부터 사림의 교육기관

    이었다. 1572년(선조5)에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 선생이 지금의 병산으로 옮긴 것이다.

    1607년 서애가 타계하자 정경세(鄭經世) 등 지방 유림의 공의로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

    하기 위하여 1613년(광해군5)에 존덕사(尊德祠)를 창건하고 위패를 봉안하였다. 1614년 병산

    서원으로 개칭하였다.

    1620년(광해군12)에 유림의 공론에 따라 퇴계 선생을 모시는 여강서원(廬江書院)으로 위패

    를 옮기게 되었다. 그 뒤 1629년(인조9)에 별도의 위패를 마련하여 존덕사에 모셨으며, 그의

    셋째 아들 수암(修巖) 류진(柳袗)을 추가 배향하였다. 1863년(철종14)에 사액(賜額)되어 서원

    으로 승격하였다.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많은 학자를 배출하였으며, 1868년(고종5) 대원군

    의 서원철폐령이 내렸을 때에도 훼철(毁撤)되지 않고 보호되었다. 일제강점기에 대대적인 보수

    가 행해졌으며 강당은 1921년에, 사당은 1937년 각각 다시 지어졌다. 매년 3월 중정(中丁:두

    번째 丁日)과 9월 중정에 향사례를 지내고 있다.

    사적 제 26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애 선생의 문집을 비롯하여 각종 문헌 1,000여 종

    3,000여 책이 소장되어 있다.

  • - 28 -

    ■ 하회마을

    안동하회마을(중요민속자료 제122호)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

    적인 동성마을이며, 와가(瓦家:기와집) 초가(草家)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 된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대 유학자인 겸암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형제가 태

    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 이름을 하회(河回)라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 하회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 태극형·연화부수형·행주형에 일컬어지며, 이미 조선시

    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였다. 마을의 동쪽에 태백산에서 뻗어 나온

    해발 271m의 화산(花山)이 있고, 이 화산의 줄기가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면서 마을의 서쪽 끝

    까지 뻗어있으며, 수령이 600여 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곳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중심부에 해

    당한다.

    하회마을의 집들은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좌향이 일정하지

    않다. 한국의 다른 마을의 집들이 정남향 또는 동남향을 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

    습이다. 또한 큰 와가(기와집)를 중심으로 주변의 초가들이 원형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라 하겠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이 놀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

    가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생활문화와 고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

    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 마을 주민 및 가옥

    하회마을은 현재에도 주민이 살고 있는 자연부락이다. 한말까지 350여 호가 살았으나 현재

    는 150여 호가 살아가고 있다. 마을 내에는 총127가옥이 있으며 437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

    며, 127개 가옥 중 12개 가옥이 보물 및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 풍수지리(風水地理)적 지형(地形)

    태백산에서 뻗어온 지맥이 화산(花山)과 북애(北厓)를 이루고, 일월산에서 뻗어온 지맥이 남

    산과 부용대(芙蓉臺)를 이루어 서로 만난 곳을 낙동강이 S자형으로 감싸 돌아가므로, 하회마을

  • - 29 -

    을「山太極 水太極 - 산과 물이 태극 모양」또는「蓮花浮水形-물에 떠있는 연꽃 모양」이라

    부른다. 풍수지리에 따른 마을의 주산(主山)을 화산(花山)이라 부르고, 부용대 앞을 흐르는 낙

    동강을 화천(花川)이라 함은 연화(蓮花)에서 비롯한 이름이라 한다.

    ■ 오광대

    다섯 광대가 탈을 쓰고 춤추며, 대개 다섯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어 오광대(五廣大)라고 한다.

    1964년 통영오광대가 중요무형문화재 제6호로, 1970년 고성오광대가 제7호로, 1980년 가산

    오광대가 제73호로 지정되었다.

    오광대의 모체는 산대도감극(山臺都監劇) 계통이며, 원래 조선 중기에 합천(陜川) 고을 초계

    (草溪) 밤마리[栗旨]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조선 중엽 이곳에 홍수가 났는데 상자 하나가 물

    에 떠내려 와 이를 건져 열어보니 다섯 개의 탈과 광대의 옷이 나와 고을 사람들이 이를 가지

    고 탈춤을 만들어 즐긴 것이 그 기원이다.

    통영(統營) ·진주(晋州) ·창원(昌原) ·고성(固城) 등의 오광대가 있고, 동래(東萊) ·수영(水營)

    등지에서는 야유(野遊)라 하며, 신반(新反) ·의령(宜寧) ·산청(山淸) ·진동(鎭東) ·김해(金海) 등

    지에도 있었으나, 그 대본이 채록(採錄)되지 못하였다. 그 중 통영오광대를 들면, 제1마당 문둥

    탈춤, 제2마당 풍자탈놀이, 제3마당 영노탈놀이, 제4마당 농창탈놀이, 제5마당 포수탈놀이 등

    다섯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고, 양반계급에 대한 풍자(諷刺)가 주된 내용으로 양반의 하인 말뚝

    이의 재담(才談)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개 음력 정월 보름 무렵에 벌어지는 이 탈놀이는 재

    담 ·춤 ·탈 ·의상(衣裳) ·반주음악 등에 이르기까지 향토색이 짙으며, 덧뵈기춤은 이 놀이 특유

    의 춤이다. 특히 문둥탈의 병신춤과 사자춤은 이 가면극에서 가장 볼 만한 대목으로 꼽힌다.

    ■ 하회별신굿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전승되어오는 탈놀이.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그 근원은

    서낭제의 탈놀이로서, 우리 나라 가면극 전승의 주류를 이루는 산대도감계통극과는 달리 동제

    에 행하여지던 무의식극적(無意識劇的) 전승이다.

    서낭제에 탈놀이를 놀았던 곳은 경상북도 안동시 일대에서는 하회리와 병산리가 알려져 왔

    으나, 하회별신굿은 1928년(戊辰) 이래 중단되고 병산별신굿도 거의 같은 시기에 중단되어 하

    회와 병산의 가면 12종 13개만이 국보 제121호로 지정되어온다.

    계승자는 1928년 마지막 별신굿 때 각시역을 맡았던 이창희(李昌熙, 1913∼1996)이다. 이

    놀이는 10년에 한 번씩 혹은 신탁(神託)에 따라 임시로 거행되는 별신굿의 하나로서 행해지는

    데, 별신굿은 먼저 섣달보름날 산주(山主)가 마을 뒷산의 서낭당에 올라가서 대를 내려 신의

    뜻을 묻고, 또 마을 어른들의 동의를 얻어 별신굿 준비를 시작한다.

  • - 30 -

    하회리의 서낭신은 ‘무진생 서낭님’으로 17세 처녀인 의성김씨라고 하고, 혹은 15세에 과부

    가 된 서낭신으로 동네 삼신의 며느리신이라고도 전한다. 준비과정은 먼저 부정이 없는 목수를

    골라 서낭대와 내림대를 만들고, 가면과 악기 등 모든 도구를 점검한다.

    이어 스무아흐렛날 동민대표들이 동사(洞舍)에 모여서 부정이 없는 사람들 중 배역에 맞추어

    광대 12명과 산주 외에 서무를 맡는 유사(有司) 2명, 가면관리를 하는 청광대와 무동꾼들을

    선정하고 섣달그믐날부터 정월대보름날까지 합숙에 들어간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대내림

    에서부터 시작된다. 정월 초이튿날 아침 산주와 광대들이 서낭당에 올라가 당방울이 달린 내림

    대를 잡고 서낭신을 내리면 당방울을 서낭대에 옮겨 달고 하산한다.

    동사에 다다르면 서낭대와 내림대를 동사 처마에 기대어 세우고, 모여든 마을 사람들 앞에서

    농악을 울리며 한바탕 놀이를 벌인다.

    이창희의 구술(口述)에 따르면, 탈놀이의 첫째마당은 ‘각시의 무동’마당이다. 각시광대는 무

    동을 타고 꽹과리를 들고 구경꾼들 앞을 돌면서 걸립(乞粒:동네의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패

    를 짜 돌아다니며 풍악을 울리는 일)을 한다.

    이 걸립은 탈놀이 전마당을 통하여 수시로 행하여졌고, 이렇게 모은 전곡(錢穀)은 모두 별신

    굿 행사에 쓰고, 남으면 다음 행사를 위하여 세워둔다.

    둘째마당은 ‘주지놀이’로서 주지는 곧 사자를 뜻하며, 액풀이마당으로 벽사(陽邪)의 의식무

    (儀式舞)라는 의미를 지닌다.

    셋째마당은 ‘백정(白丁)’마당으로 백정이 춤을 추다가 사람이 멍석을 뒤집어써서 만든 소를

    죽여 우낭(牛囊)을 꺼내어 구경꾼들에게 판다. 이것도 걸립의 일종으로, 이 돈도 별신굿행사에

    쓴다.

    넷째마당은 ‘할미’마당으로 쪽박을 허리에 차고 흰 수건을 머리에 쓴 할미광대가 등장하여

    살림살이를 한다. 베를 짜면서 고달픈 인생살이를 〈베틀가〉에 얹어 부르고, 춤을 추다가 쪽

    박을 들고 걸립한다.

    이처럼 각시걸립과 백정걸립에 이어 할미걸립까지 세 마당의 걸립이 계속되는데, 이 걸립마

    당들은 이 탈놀이의 주제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파계승마당과 양반풍자마당을 위한 도입부 구

    실을 한다.

    다섯째마당은 ‘파계승’마당으로, 부네(妓女 혹은 小室)가 오금춤을 추며 등장하여 치마를 들

    고 오줌을 눈다. 이때 중이 등장하여 이 광경을 엿보다가 흥분하여 부네를 옆구리에 차고 도망

    간다. 이 마당은 대사 없이 진행된다.

    여섯째마당은 ‘양반과 선비’마당으로 양반이 하인인 초랭이를 데리고 나오고, 선비는 소첩인

    부네를 데리고 나온다. 초랭이가 양반과 선비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서로 인사를 시키고는 자기

    가 뛰어들어 양반 대신 선비 인사를 받는다. 초랭이는 계속해서 양반을 풍자하고 골려준다.

    양반과 선비는 서로 문자를 써가며 지체와 학식을 자랑하고 춤을 추고 노는데, 이 때 별채

    〔別差〕역인 이매가 나와 환재〔還子〕 바치라고 외치면 모두 깜짝 놀라 도망간다. 여기서는

    관리가 마을사람들에게 곡식을 거두면서 중간착취하는 횡포를 풍자하고 있다. 이로써 여섯 마

  • - 31 -

    당의 탈놀이는 끝난다.

    섣달그믐날부터 동사에서 합숙한 일행은 매일같이 동사 앞마당이나 초청받은 대갓집에 가서

    탈놀이를 하는 등 14일까지 잠시도 쉴 사이 없이 지내다가, 15일이 되면 아침밥을 먹고 나서

    서낭대를 모시고 서낭당에 올라가 당제를 지낸다. 제사는 산주가 주제하며, 축문은 없고 비념

    만으로 마을의 평안과 풍년들 것을 축원한 다음 종일 소지(燒紙)를 올려 계속된다.

    광대들은 처음 탈을 쓰지 않고 산주와 더불어 서낭당에 재배한 뒤 서낭당을 돌면서 풍물을

    치고 나서, 탈을 쓰고 서낭당 둘레에 모여든 구경꾼들 앞에서 탈놀이를 놀았다. 저녁무렵 당제

    를 마치고 서낭대와 내림대는 당 처마에 매어달고, 광대들은 청광대에게 각기 탈을 반납하고

    보름 만에 합숙에서 풀려나 집으로 돌아간다.

    다만, 유사와 광대 1명, 양반광대·각시광대만이 남아 하산하여 동네 입구에서 혼례마당과 신

    방마당을 치른다. 멍석 위에 장구 2개, 그 위에 고깔을 하나씩 놓아 혼례상을 마련하고, 양반

    광대가 혼례식을 진행하며, 각시광대와 남은 광대 하나가 각기 탈을 쓰고 신부·신랑역을 맡아

    각시가 두 번, 신랑이 한 번 절하고 혼례마당을 끝낸다.

    이어 같은 멍석 위에서 신랑·신부의 첫날밤 행위를 모의적으로 행함으로써 신방마당을 치른

    다. 이 혼례마당과 신방마당은 17세 처녀신인 서낭신을 위로하기 위하여 치르는 것이라 하는

    데, 풍요의례(豊饒儀禮)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신방마당이 끝나면 각시광대도 탈을 청광대에

    게 주고, 청광대는 탈을 동사에 봉납하고 귀가한다.

    마지막으로 유사의 책임하에 동네 입구에서 무당들이 허천거리굿을 행하여 별신굿 동안 묻

    어 들어온 잡귀·잡신들을 몰아낸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가면은 주지(2)·각시·중·양반·선

    비·초랭이·이매·부네·백정·할미 등 10종 11개가 현재 전한다. 가면의 재료는 오리나무이며 그

    위에 두 겹, 세 겹으로 옻칠을 한 뒤 색을 칠했다.

    하회리에서는 이 탈들을 신성시하며, 특히 각시탈은 서낭신을 대신한다고 믿어 별신굿 때 외

    에는 볼 수 없고, 부득이 꺼내볼 때는 반드시 산주가 고사를 지내야 한다. 이처럼 의례용 가면

    으로서의 신성성을 지니고 있다.

    악기는 농악기로서 탈놀이 광대들이 농악대를 겸하였고, 탈놀이 마당과 마당 사이에 한 차례

    씩 농악을 울려 놀이마당을 구분하였다. 장단은 주로 세마치장단을 많이 쳤다고 한다.

    춤이나 동작은 놀이할 때 서낭님이 시켜서 저절로 하게 된다고 일러오며, 다른 탈춤의 경우

    처럼 춤사위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분명하지 않고 즉흥적이며 일상동작에 약간의 율동을 섞은

    것이었다고 한다. 춤사위로는 몽두리춤과 오금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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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아시나요? 안동에 가기 전 그곳에 대해 자세히 알고 가면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다음 site를 참고하여 자세히 알아봅시다.참고 site①안동시청 http://www.andong.go.kr/②퇴계이황과 도산서원 http://members.tripod.lycos.co.kr/hyosang/③하회마을 http://www.hahoe.or.kr/korea/④안동민속박물관

    ◈위의 site에서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싸 봅시다.◈①안동시의 면적은? ____________②안동시의 상징물을 찾아보세요. 시조(市鳥)- 시목(市木)- 시화(市花)- ③안동시의 캐릭터는 무엇을 상징하는 것인가요?

    ④안동에는 모두 4개의 국보(國寶)가 있습니다. 무엇 무엇일까요?

    ⑤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도 34개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 3가지만 찾아보세요. ⑥안동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 다섯 가지에 대해 간단히 알아봅시다. 1.안동포짜기-

    2.안동저전농요-

    3.안동 놋다리 밟기

    4.안동 소주-

    5.안동 송화주-

    ⑦안동의 중요무형문화재로 ‘차전놀이’와 ‘별신굿 탈놀이’가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자료도 찾아봅시다.

    ⑧안동 출신의 유명한 역사적 인물도 많이 있습니다. 그 업적도 간단히 찾아보세요. 1.__________

    2.__________

    3.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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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문화재 탐구 안동에 있는 많은 문화재 가운데 이번에 둘러보지 못할 곳들입니다.사전 조사를 통해 자료를 찾아 알아봅시다.

    ▶ 하 회 마 을 ◀하회마을은 마을전체가 중요 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된 마을로서, 국보, 보물, 중요민속자료 등으로 지정된 여러 유형․무형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마을 전체가 그대로 하나의 박물관입니다. 하회마을을 구석구석 잘 살피고 돌아보며 다음 문제를 풀어봅시다.

    1.하회(河會)라는 지명이 붙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2.예로부터 한 성씨가 모여 살던 마을입니다. 어떤 성씨입니까?

    3.하회마을 건너편 깍아지른 기암절벽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한 폭의 그림을 이루고 있는대, 이 절벽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4.하회마을에 있는 두 개의 국보는 각각 무엇입니까?

    5.마을 중앙 삼신당에 있는 큰 느티나무의 수령은 몇 년이나 되었을가요?6.서애(西厓) 류성룡선생이 초가삼간에서 돌아가신 후, 선생의 문하생이 장손 원지공을 도와서 지은 집으로 조선중엽의 전형적 사대부(士大夫) 집으로 아직도 52칸이 남아있는 이집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7.서애 유성룡 선생의 유물을 보관 전시하는 건물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8.서애 선생의 유물가운데 신하들이 임금을 뵐 때나 종묘사직에서 제사지낼 때 예를 갖추기 위해 두 손을 모아서 쥐던 패를 무엇이라 합니까?

    9.국왕이 체찰사 등에게 중대한 사명을 내릴 때의 지령서를 넣는 통으로 큰 대나무로 만든 이 통의 이름은 무엇인가?

    10.1627년(인조 5년)에 서애 류성룡 선생에게 내려진 시호(諡號)는 무엇입니까?

    11.정종21년 지은 99칸의 건물로서 하회마을 남쪽 사대부의 가옥을 대표하였으나, 1954년 화재로 안채와 사랑채가 소실되고, 현재는 대문간채와 별당, 사당만 남아 있는 이 건물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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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 산 서 원 ◀서애(西涯) 유성룡 선생님은 조선시대의 문신․학자로 1566년 별시문과에 병과(兵科)로 급제하여 영의정에 이르기까지 여러 벼슬을 고루 거치셨습니다. 그는 퇴계 이황의 제자로서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도체찰사로 있으면서 이순신,권율 등의 장군을 추천하여 나라를 구하고 국방을 철저히 하는 업적을 남긴 분입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①서원은 어떤 곳인지 알아봅시다.:병산서원(屛山書院)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적 건축물로서, 류성룡(柳成龍)과 그의 셋째아들 류진(柳袗)을 기리는 서원입니다.

    ②1592(선조 25)~98년까지 7년에 걸쳤던 임진왜란의 원인․전황 등을 기록한 책으로 국보 132호로 지정된 이 책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③유생들의 행사 때에 한자리에 모였던 대강당과 같은 건물로 병산서원에서 가장 알려진 건물로서 건축과 조형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건물입니다. 7칸의 넓은 마루로 된 이 누각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④하회마을에 있는 류성룡 선생의 종택으로 보물414호로 지정된 이 건물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3.안동에는 낙동강 지류를 막아 건설한 두 개의 댐이 있고 그로 인해 생긴 두 개의 커다란 호수가 있습니다. 무엇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4.인공적으로 얼음을 만들지 못했던 옛날에는 천연얼음을 저장해 두는 방법 외에는 얼음을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매우 귀중하게 취급하였고,따라서 그 저장법은 오래 전부터 발달하여 왔습니다. 6세기 초 신라에는 이미 석빙고라 하여 땅속 깊이 갱을 파고 내벽을 돌로 쌓아 올려서 얼음의 용해를 방지하는 특수한 저장시설이 있었다고 합니다.안동에도 국보 제305호로 지정된 석빙고가 있는데 이곳은 특히 얼음이 아닌 무엇을 저장하기 위해 만들어 졌을까요?

    5.안동에서는 지난 97년부터 매년 9월이면 국제탈춤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데 올해에는 어떤 공연이 있었는지 알아봅시다. (참고 홈페이지-http://www.maskda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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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직접 체험한 후의

    느낌과 생각을 써 봅시다 ↓

    ▶ 하회별신굿 탈◀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豊川面) 하회리(河回里)에 전승되어 오는 민속가면극으로 198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었으며 '하회가면극'이라고도 하는데 약 500년 전부터 음력 정초마다 동민들의 무병과 안녕을 위하여 마을의 서낭신에게 제사지낸 동제였다.내용은 파계승(破戒僧)에 대한 조소와 양반에 대한 풍자 등이며, 모두 12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래의 탈놀이 중에서도 가장 단순한 옛 모양 그대로를 전승하는 서민극(庶民劇)이다. 이 가면극에 사용하는 나무로 된 9개의 탈은 국보 제121호로 지정된 한국 최고(最古)의 탈이다.각 탈의 이름을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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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산 전통 한지 공장 ◀1.풍산 한지의 특징- 풍산의 풍부한 물과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닥나무를 원료로 하여 노련한 기술자의 투철한 장인정신이 결부되어 순한지(純紙)를 전통의 방법으로 생산하여 우수한 지질(紙質)과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지체험장’에서 직접 한지를 만들어 봅시다.2.다음은 한지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빠진 부분에 알맞은 과정을 써 넣고 간단히 설명과 느낌을 적어봅시다.

    1.닥나무 채취 2. 3.백닥 만들기 4.

    5. 6.티 고르기 7. 8.종이 만들기

    9. 10. 11.도침 드디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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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5월: “낙동강 700리, 뱃길을 이어준 나루터 이야기”

    ■ 대암나루 부부 뱃사공

    - 박창희 기자의 감성터치 나루와 다리 중에서 -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변 '대암나루' 마지막 사공의 회한

    "힘껏 배 보며 살았응게 후회는 없어도… "

    40여년 한길 최보식·정순득씨

    나루 코 밑에 다리 들어서

    지긋지긋한 뱃일 끝난다는데…

    속으론 그렇지 않나보다, 미련에

    이 땅에서 뱃사공으로 산다는 것은, 강 한자락을 떠메고 사는 것이다. 스스로 강이 되어 물

    의 지혜를 터득하지 않고는 다가갈 수 없는 업(業)이다. 이 업은 농사보다 질기고 고기잡이보

    다 억세다. 가는 곳이 물가고 닿는 곳이 모래며 부대끼는 것이 사람이고 보면, 뱃사공은 배포

    가 좋고 지혜로워야 해먹을 수 있다.

    그래서 사공(沙工)인지 모른다. 모래를 떡 주무르듯 하는 기술자(工人). 배가 닿는 곳은 대개

    모래밭이므로, 사공은 물길과 함께 모래가 어떻게 쌓이고 허물어지는지를 헤아려야 한다. 배를

    잘못 대면 뭍에 얹힌다. 홍수로 강물이 불어 배가 나루 언덕까지 기어오르면 배가 아니라 골칫

    덩어리가 된다. 밀고 당기고 지렛대를 지르고 울력을 쏟아도 배는 쇳덩이처럼 무겁다. 이 무거

    운 일이 사공의 업이다.

    ● 몸에 밴 강심(江心)

    나루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최보식(65), 정순득(59) 씨 부부를 만났다. '나룻배가 있다

    '는 정보에 귀가 번쩍 뜨여 다짜고짜 찾아간 대암(臺岩)나루였다. 대암나루는 대구시 달성군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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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암나루의 '움직이는 다리'가 되어온 철선.

    올 하반기 개통되는 대암나루 코 밑의 우곡교.

    지면 대암1리에 있는 낙동강의 나루다. 그 곳에선 대바우 또는 대방우라고 했다. 강으로 이어

    진 오솔길과 다듬지 않은 나루터 말고는 딱히 볼거리가 없는 그 곳에서 최씨 부부는 여전히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손님이 쪼매(조금) 있어예. 하루 서너바리(3~4

    번 정도의 왕복) 함미더. 이것도 얼마나 갈란

    지…."

    최 씨는 말수가 적고 사근사근한 사람이었다.

    강심(江心)이 몸에 밴 탓일까. 뱃일의 고된 역정

    이 훤히 보일 듯한데도 그는 내색하지 않았다. 이

    야기를 하다 대답하기 곤란한 대목에선 볼웃음을

    지으며 '허허~'하고 웃었다. 노잡이 시절부터 치

    면 배와 함께 한 시간이 어언 40여년이다. 전통

    수운을 외면하는 산업사회의 풍파 속에서도 그는

    황소처럼, 시계추처럼 노를 저었다.

    '나룻배를 타고 싶다'고 하자, 최씨는 "따라 오

    소"라며 장화를 신고 집을 나선다. 최씨의 집에서

    나루터까지는 걸어서 3~4분 거리. 나룻배에 오른

    최씨는 배를 묶어둔 밧줄을 푼 뒤, 삿대를 이용해

    배를 나루에서 떼어내고는 시동을 건다. 탈~탈~

    탈~. 배는 12마력짜리 경운기 엔진을 장착한 철

    선(일명 너벅배)이다. 어른 40~50명을 태우고 2

    톤짜리 트럭도 싣는다. 한옴큼 탁한 연기를 내뱉은 엔진은 이내 기세를 올린다. 배가 강으로

    쑥쑥 나아간다. 강을 건너는 데는 불과 10여 분이다.

    "사람들은 내가 팔자 좋은 사람인 줄 아는데, 이 일 아무나 몬함미더. 농사 없이 매달려도

    힘이 부쳐요. 봄엔 바람 불어 고생, 여름엔 물이 불어, 겨울엔 강이 얼어 고생이라요. 철따라

    애로가 있지만 여름 홍수철이 제일 무섭구만요." 홍수를 이야기할 때 최 씨는 미간을 찌푸렸

    고, 이마엔 겹 주름살이 졌다.

    ● 부창부수 노를 잡고

    최보식-정순득 씨는 이를테면 부부 뱃사공이다. 피치못할 운명이었다. 1960년대 초부터 선

    친의 업을 이어받아 사공 일을 시작한 최 씨는 일이 힘들었던지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았다. 최

    씨의 빈자리를 부득불 아내인 정씨가 채웠다.

    "내가 배 볼 거라고는 생각 안했지예. 남편이 아프니까 도리가 있슴미꺼. 먹고 살자고 한 일

    이지예. 마, 그리 됐어예."

    '그리 되어' 흘러온 뱃사공의 삶이 30여 년. 정 씨는 대암리 일대에서 '억척 여장부'로 소문

    나 있었다. 남자도 하기 어려운 뱃일을 여자가, 그것도 혼자서 해 냈다고 하니 그런 별칭이 붙

    을만도 했다.

    70, 80년대에 최씨 부부는 나룻배 2대를 부렸다. 큰 배로는 소를 실었고 작은 배로는 사람

    과 물건을 실어 날랐다. 소는 평균 4∼5마리, 사람은 15~20명 정도 탔다. 손님이 많을 땐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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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우곡교)가 놓이면서 사라질 운명이 된 대구시 구지면 대암나루터. 일을 마친 뒤 배를 말뚝에 묶어두고 돌아가는 뱃사공의 뒷 모습이 몹시 쓸쓸해 보인다. 아래는 40여년간 대암나루를 지켜온 최보식(왼쪽) 정순덕 씨 부부.

    잡아 하루 150~200명이 북적거렸다. 뱃사공은

    바빴다. 초여름 감자 수확이 시작되면 달성군 현

    풍과 구지, 창녕군 이방쪽의 인부들이 고령군 우

    곡쪽으로 건너가 일을 했다. 단골 통학생이 있었

    고 장날엔 장꾼들이 줄을 이었다.

    바지런을 떨었지만 돈은 되지 않았다. 배삯은

    대개 현물이었다. 단골 이용자는 보리 거둘 때 보

    리 한 말, 나락 거둘 때 나락 한 말씩을 뱃사공에

    게 주었다. 그나마 나이드신 어른들은 그냥 탔다.

    그게 뱃사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