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을 향한 전자정부 추진방향 · 3) 전자신문(2008. 5. 2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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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8-16 1 초 점 정보통신정책 제 20 권 15호 통권 445호 지속가능발전을 향한 전자정부 추진방향 - 아키텍처(EA/ITA) 정책을 중심으로 - 주임연구원 * 1) 최근 에너지 효율, 친환경, 재활용 등의 이슈가 제기되면서 민간부문과 정부부문 모두에서 그린 IT 전략이 회자 되어 왔다. UN을 중심으로 1998지속가능발전이 주창되면서 자원과 환경의 보호를 사회 전 분야에 확산시켜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려는 노력도 이어져 왔다. 본고는 경제, 산업분야에서 주로 논의된 지속가능발전을 전자 정부 측면에서 살펴봄으로써 그린 IT와 친환경 전략으로 나아가기 위한 추진방향을 아키텍처 정책 중심으로 논의 하였다. . . 지속가능발전과 전자정부 1. 지속가능발전의 개요 2. 우리나라의 지속가능발전 현황 3. 지속가능발전과 전자정부의 연계성 4. 정보화․고도기술사회의 그림자 5. IT의 전략적 활용과 전자정부 정책 . 아키텍처의 개요와 접근방식 1. 아키텍처의 개요 2. 아키텍처의 접근방식 . 우리나라 아키텍처의 독특한 구조: 미국과 비교 1. 미 연방정부의 아키텍처 운영방식 2. 우리나라의 아키텍처 접근방식 3. 우리나라와 미국의 아키텍처 운영의 차이점 . 결론 : 전자정부에서의 재활용성 증대 방안 1. 아키텍처 중심의 발전방향 2.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정부의 자세 Ⅰ. 서 최근 에너지 고갈에 대한 위기의식이 전 세계적으로 증폭되면서 다시 한 번 환경보호의 중 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 이러한 인식은 그린 IT 이슈로 연결되어 업계 , 국제사회 , 정부의 모든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가트너에서도 IT 엑스포 심포지엄 2008에서 ‘10대 전략 기술 하나로 그린 IT'를 선정하였고 , 1)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OECD 장관회의에서도 그린 인터 연락처: * 미래전략연구실, (02) 570 403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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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8-16 1

정보통신정책 제 20 권 15호 통권 445호

지속가능발 을 향한 자정부 추진방향-아키텍처(EA/ITA) 정책을 심으로-

주임연구원 최 선 희*

1)

최근 에 지 효율, 친환경, 재활용 등의 이슈가 제기되면서 민간부문과 정부부문 모두에서 그린 IT 략이 회자

되어 왔다. UN을 심으로 1998년 ‘지속가능발 ’이 주창되면서 자원과 환경의 보호를 사회 분야에 확산시켜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려는 노력도 이어져 왔다. 본고는 경제, 산업분야에서 주로 논의된 지속가능발 을 자

정부 측면에서 살펴 으로써 그린 IT와 친환경 략으로 나아가기 한 추진방향을 아키텍처 정책 심으로 논의

하 다.

목 차

Ⅰ. 서 론

Ⅱ. 지속가능발 과 자정부

1. 지속가능발 의 개요

2. 우리나라의 지속가능발 황

3. 지속가능발 과 자정부의 연계성

4. 정보화․고도기술사회의 그림자

5. IT의 략 활용과 자정부 정책

Ⅲ. 아키텍처의 개요와 근방식

1. 아키텍처의 개요

2. 아키텍처의 근방식

Ⅳ. 우리나라 아키텍처의 독특한 구조: 미국과

비교

1. 미 연방정부의 아키텍처 운 방식

2. 우리나라의 아키텍처 근방식

3. 우리나라와 미국의 아키텍처 운 의

차이

Ⅴ. 결론: 자정부에서의 재활용성 증 방안

1. 아키텍처 심의 발 방향

2. 지속가능발 을 한 정부의 자세

Ⅰ. 서 론

최근 에 지 고갈에 한 기의식이 세계 으로 증폭되면서 다시 한 번 환경보호의

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그린 IT 이슈로 연결되어 업계, 국제사회, 정부의 모든

정책에 향을 미치고 있다. 가트 에서도 IT 엑스포 심포지엄 2008에서 ‘10 략 기술’

하나로 ‘그린 IT'를 선정하 고,1)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OECD 장 회의에서도 그린 인터

연락처: *미래 략연구실, (02) 570-4034, [email protected]

2 정보통신정책

넷을 강조하면서 정보통신기술을 인류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만 쓸 것이 아니라 환경문제를

이는 친환경 도구로도 사용해야 한다고 하 다.2)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 서울시도

그린 IT 추진으로 환경보호와 에 지 감을 실천한다는 목표 하에 인텔사와 기술 력

업의 양해각서를 최근 체결하 다.3) 앙정부에서는 행정안 부의 정부통합 산센터가 에

지 약 의식 확산과 실천을 해 ‘그린 IDC' 태스크포스 을 구성하는 등 그린 IT 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하 다.4)

이러한 사회 반 인 IT의 친환경화 략이 추진되는 그 바탕에는 지난 ’98년 UN의 세계

환경개발 원회(WCED)에서 주창한 ‘지속가능발 (Sustainable Development)'의 개념이

깔려있다. 이는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 속에 생되는 지구 인 문제해결을 해 자연과

공존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리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 개념으로서, 자연과 환경의 건강

성을 유지하면서도 국제사회의 갈등을 최소화하여 인류의 평화로운 공존과 력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하 다.

본고는 정부 차원에서 그린 IT로의 심 증 에 주목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거 참여하는

지속가능발 사회로의 이행의 에서 자정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

다. 최근 그린 IT에 한 논의가 IDC를 심으로 에 지 효율 향상이나 약, 환경 보호 등

하드웨어 의 그린 IT에 가까웠기 때문에 이 에서 더 나아가 소 트웨어 에서 그

린 IT의 방향성을 함께 논하고자 한다. 이를 해 자정부의 IT 리 수단으로 많이 거론되

는 아키텍처를 통해 논의를 풀어갈 정이다.

Ⅱ. 지속가능발 과 자정부

1. 지속가능발 의 개요

앞서 언 했듯이 ‘지속가능발 ’은 환경과 삶에 한 책임과 의무를 다함으로써 미래세

의 권리를 보장해주자는 차원에서 등장한 개념이다.

‘지속가능발 (Sustainable Development)’이란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 속에 생되는

1) Symposium/ITxpo Times, http://blog.gartner.com/blog/sym2007etrend.php 참조

2) 자신문(2008. 6. 19) 참조

3) 자신문(2008. 5. 21) 참조. 주요 기술 업사항으로는, 그린 IT 구 , 새로운 IT 사업의 기술

업, 서울시 자정부 모델의 세계 진출을 한 업 등이며, 2010년까지 서울시 데이터센터의 에

지 효율을 50%이상 향상시킨다고 함

4) 자신문(2008. 6. 11) 참조

지속가능발 을 향한 자정부 추진방향

2008-8-16 3

지구 인 문제해결을 해 자연과 공존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리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1987년 UN에 의해 구성된 ̀세계환경개발 원회(WCED)’의 ̀우리공동의 미래(Our

Common Future)’보고서에서 처음 등장하 다. 이 보고서에서 “지속가능발 이란 미래세

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능력의 손실 없이, 세 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개발이다”라고 언 하

면서 세 간 평형성, 삶의 질 향상, 사회 통합, 그리고 지구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이라는

네 가지 주요 원칙 속에서 지속가능발 의 미래시 를 내다보았다(국가지속가능발 원회,

2004).

이러한 지속가능발 의 개념이 나타나게 된 배경은 1972년 로마클럽(Club of Rome)5)에

서 발간한 「성장의 한계(The Limits to Growth)」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재와 같은 생산 소비 방식이 계속될 경우 인류는 궁극 으로 국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비 론 인 견해를 제시하면서 당시의 미래에 한 망을 ‘한계’에 을 맞춰 논의하 다.

이후 1980년 에 본격 으로 등장한 지속가능발 개념은 ‘지속가능’에 을 맞춰 인류의

미래에 한 망을 ‘한계’로부터 ‘지속가능’으로 이 시키고 있다는 에서 다른 양상을 보인

다(정 근․장민수, 2007).

1990년 이후의 지속가능발 과 련된 세계 인 동향을 살펴보면, 1992년 UN환경․개

발회의(UNCED: United Nations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에서

리우선언6)과 ‘의제21’

7)을 채택하 다. ‘의제21’의 이행평가를 해 UN 산하에 지속가능발

원회(UNCSD: United Nations Commission on Sustainable Development)를 설치하여

추진상황을 검하 다. UNCSD8)는 추진상황 검 이외에 지속가능발 을 달성하기 한

활동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각국 정부 국제사회 요 단체들과 력과 화를 증진하기

해 구체 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5) 세계 각 국의 과학자, 경제학자, 교육자, 경 자로 구성된 민간연구단체

6) 1992년 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100여 개국 이상의 표들이 참석한 UN환경․개발회의로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환경보호와 사회경제 발 의 시 한 문제를 논의한 자리 다.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상반된 입장을 충하여 국제사회가 환경과 개발의 조화를 추구해 나가는 데 필요

한 선언 지침을 제시하 다.

7) 21세기를 향한 국제사회의 실천계획으로서 개발과 환경의 사회경제 측면(빈곤퇴치, 소비행태

환, 보건, 인간정주, 인구문제 등), 개발을 한 자원의 보 과 리( 기, 토양, 산림, 생물다양

성, 해양, 폐기물 리 등), 주요 작업그룹의 역할(지속가능발 과 여성, 민간단체, 과학기술계,

노동계 등), 구체 이행방안(재원, 기술, 능력형성, 국제제도, 국내체계 등)을 총 39개 의제를

다루었다.

8) UNCSD 회의는 매년 1회 개최되며, UNCSD 고 회의도 본 회의 후반에 겸해서 개최된다.

4 정보통신정책

2000년 에 들어서 세계지속가능발 정상회의(WSSD: World Summit on Sustainable

Development)가 2002년 개최되어 1992년 이후 추진실 을 평가하고 요한네스 선언문을 채

택, 발표하 다. 즉 물, 에 지, 건강, 생물다양성, 빈곤 등 핵심 쟁 분야를 심으로 향후

10~20년 간 지구 체가 추진할 과제와 이행계획을 합의하 다. 한편 지속가능발 지표를

개발․보 하고 각국의 지속가능발 정책도 평가하 다.

지역별 지속가능발 에 한 논의를 살펴보면, EU 차원에서 지속가능발 지표를 개발․

보 하고, 지속가능발 략 이행방안을 논의하 다. 특히 국은 1999년 「보다 나은 삶

의 질: 국의 지속가능발 략」을 수립․시행하 다. 그리고 지속가능발 원회를 구성

하여 지속가능발 황을 평가하고 정책실행을 지원하 다. 독일에서도 2002년 「독일의

망: 지속가능발 을 한 우리의 략」을 발표하면서 원회를 설치․운 하고 황평가

국민의식 교육에 노력해왔다. 그 외 OECD, 미국, 일본 등도 지속가능발 계획을 수립, 추진

하고 있다.

2. 우리나라의 지속가능발 황

우리나라도 1992년 ‘리우선언’ 이후 UN의 권고에 따라 시민단체, 언론, 학계, 경제계 등 각

계각층의 설치 건의에 의해 2000년 8월 지속가능발 원회 규정이 공포되었다. 본격 으

로는 2003년 참여정부에서 지속가능발 원회의 기능 강화와 기구개편을 통해 정비되었는

데, 그러한 노력의 결실로 2007년 8월 지속가능발 기본법이 공포되었다. 법시행령은 2008

년 4월 공포․시행됨으로써 법 기반이 마련된 국가지속가능발 원회가 공식 출범하게

되었다.

[그림 1] 국가지속가능발 원회 조직구성

국토자연

전문위원회

물관리

전문위원회

에너지산업

전문위원회

기후변화

전문위원회

사회통합

전문위원회

본위원회

자료: 국가지속가능발 원회 홈페이지(http://pcsd.go.kr/about/about03_01.html?submenu=show) 참조

지속가능발 을 향한 자정부 추진방향

2008-8-16 5

본 원회는 30인 이내의 당연직 원 원으로 구성되고,9) 5개의 문 원회는 문

분야별 주요 정책자문과제를 발굴하고, 연구·검토 역할을 맡고 있다. 문분야는 국토․자연,

물 리, 에 지․산업, 기후변화, 사회통합으로 구성되어 있고, 갈등조정특별 원회가 별도로

마련되었다.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지속가능발 을 살펴보면, 우선 기본 목표로 네 가지를 설정하 다.

첫째, 활력있는 경제와 높은 삶의 질, 둘째, 더불어 사는 참여복지 사회, 셋째, 인간과 자연이

상생하는 안 하고 쾌 한 환경, 넷째, 갈등 리를 통한 국민통합이다. 네 개의 기본목표 하

에 주요 원칙을 세운 것은 참여와 책임, 화와 토론, 방과 통합으로서 참여를 통한 신뢰를

구축하고, 열린 화와 토론을 통한 합의 도출, 미래세 를 한 방 심의 통합 정책을

표방하 다.

지속가능발 기본법이 제정됨으로써 우리나라의 지속가능발 계획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는데, 주요 핵심내용으로 국가와 지방의 지속가능발 기본 략, 지속가능성 평가, 지속

가능발 원회의 설치 등이 명시되어 있다.

3. 지속가능발 과 자정부의 연계성

앞서 언 한 바와 같이 지속가능발 에서 주로 논의하는 내용은, 환경과 인간, 갈등 리,

에 지 등 주로 비IT 부문이다. 애 에 지속가능발 에 한 논의의 장이 리우회의 등 환경

과 개발 에서 시작되었고, 빈곤을 극복하고 지구 차원에서의 균형발 을 목표로 해

왔기 때문에 사회의 기 기반 성격부터 다루었음은 당연한 것이다.

본고에서 지속가능발 과 자정부를 연계시키고자 하는 도 상기의 목표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는다. 일반 으로 자정부의 개념은 정보기술력의 발달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고 있

기 때문에 명확히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정보기술을 이용하여 정부의 행정조직․업무․시스

템을 효율 으로 개 하여, 행정능률을 극 화하고 정부의 각종 정보 행정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지 국민들에게 효과 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를 의미한다(Bellamy and

Tayler, 1998; 강근복 외, 1999; 조덕호 외, 2002). 이러한 자정부가 공식 으로 정부에서 사

용되기 시작한 것은 1993년 미국 행정성과평가 원회(NPR: National Performance Review)

의 보고서에서 다. 클린턴 前 행정부는 공공부문 개 을 통해 경제 기를 극복하는 방안으

9) 당연직 원은 기획재정부․행정안 부․농림수산식품부․지식경제부․환경부․국토해양부 장

으로 구성되고, 직 원은 학계, 업계, 연구계, 사단법인, 사회문화계, 종교계 인사가 발탁되

었다.

6 정보통신정책

로 정보기술을 활용한 행정개 을 주창하 다. IT를 이용한 산 감, 고객서비스의 제고 등

행정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정보 근성을 높임으로써 고객지향 정부가 되기 한 노력이

진행되어온 것이다. 이러한 상은 비단 미국만이 아닌 일본, 우리나라에도 일어난 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보화 진을 한 실질 인 계획을 1996년 이후 행정정보화 진시행계획

을 통해 추진해 왔고, 이후 2001년에 들어서 자정부특별 원회를 둠으로써 자정부를

한 본격 인 사업을 진행시켜 왔다. 이때 자정부 11 추진사업을 선정하 는데, 선정

의 주요 원칙으로 부처 간 공통업무의 단일사업화와 자원의 효율 사용 복투자의 방지

가 제시되었다(최선희, 2002:6).

처음에는 자정부를 통해 정부의 행정효율성을 제고하고 개 한다는 취지의 정책이 추진

되었다면, 차 자정부의 개념이 실 합하고 실 가능한 수단으로 변해감에 따라 고객

의 편의를 보다 강조하고, 정보화에 한 복투자를 지양하며, 경쟁력 있는 정부업무를 구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상은 세계 인 공통 상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행정학회와 UN에서 제시하고 있는 자정부의 발 단계를 살펴보면, 출 (emerging), 강화

(enhanced), 상호작용(interactive), 거래처리(transactional), 통합과 단 없는(fully inte-

grated or seamless) 5 단계가 있다(UNASP, 2002; UN 2008). 통합과 단 없는 상태가

가장 궁극 인 단계로 제시되고 있는데, 여기서의 핵심은 행정업무나 부서간 장벽을 제거하

여 서비스로 자 기능이 제시되는 완 한 통합을 의미한다. 아직까지 마지막 단계를 완벽

히 구 하고 있는 국가사례는 없지만, 미래에 통합과 단 없는 정부의 모습을 보이기 해서

는 반드시 정부업무의 신이 선행되어야 한다. 재의 정부 모습과 상황을 잘 악하고, 정

치 ․행정 ․ 리 차원에서 무엇을 변화시키고 변화의 청사진을 어떻게 상정해야 할 것

인가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

자정부 추진에서의 지속가능발 의 의미란, 바로 상기와 같은 궁극 인 발 단계로 나아

가기 하여 자원의 낭비와 친환경 에서의 정보자원 재활용과 발 방향을 세우는 일이

될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자정부 추진이 국민고객을 하여 행정의 정보화, 자 서

비스의 편리한 제공, 능률성 추구를 목표로 해왔다면, 이제는 지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

서 시도해온 정부의 정보시스템과 산자원의 재배치와 재활용 등 국가 체 에서 체

계 으로 근할 필요가 있다.

4. 정보화․고도기술사회의 그림자

우리나라 국가지속가능발 원회는 지속가능발 에서 논의되는 경제성장과 환경보존의

지속가능발 을 향한 자정부 추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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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이 사회 각 부분에서 추구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사회 발 과 환경

보존을 동시 달성하기 하여 국토 리, 수자원, 수질개선, 에 지, 산업 등 사회 각 분야의

정책 사업추진 상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한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다.

그린 IT의 논의와 더불어 최근 몇 년 부터 지속 으로 언 되어 온 것은 바로 자폐기

물(e-Waste)이다. 자폐기물이란 낡고 수명이 다해 더 이상 가치가 없는 여러 가지 형태의

기 자제품과 장비를 의미한다. 유럽연합에서는 소․ 형 가 제품뿐만 아니라 사무․정

보․통신기기, 오락 소비자 자제품, 조명기구, 동공구, 완구 스포츠, 용품, 의료

장비, 모니터 등을 기 자제품 폐기물(WEEE; 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

ment)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정보화가 진 될수록, 그리고 자제품 산업이 더욱 성장할수록 이 게 버려지는 e-Waste

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미 미국은 2003년에 e-Waste에 한 이슈가 제기되었다. 당시 미

국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컴퓨터 제조에 쓰이는 유해물질 감소와 재활용 부문에서 기 에 못

미친다고 평가되면서 비난을 받았었다(KOTRA, 2003). 미국 주 정부들이 e-Waste를 일

수 있는 재활용 의무법안을 도입하고 있지만, 여 히 이러한 폐기물들이 폐기물 규제가 취약

한 개발도상국가에서 불법 으로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3년부터 생활

가 과 컴퓨터에 한 생산자 책임재활용(EPR)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형 가 은 회수

율이 높은 편이지만, 폐컴퓨터와 폐 린터 같은 자폐기물은 소각 는 매립으로 처리되고

있다.10) 우리나라는 IT 강국으로 손꼽히지만 지속가능발 에는 실질 으로 크게 동참하고 있

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IT강국으로 거듭나기 해서는 자폐기물에 한 처리와 재활용에

한 지침과 실질 인 로세스가 작동되어야 한다. 앞서 언 한 그린 IT는 바로 e-Waste를

이기 한 IT 업계의 노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일반 으로 력 설계나 재활용성을 높

인 IT 제품에서 더 나아가 자연 공해나 산업화에 따른 생태계 오염을 IT 기술로 방지하고

방한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그 다면 자정부의 추진에서 그린 IT 정책을 목시키기 해서 강조해야 할 사항은 무

엇인가? 지 까지 자정부뿐만 아니라 국가사회의 정보화를 해서 많은 IT 투자가 이루어

져 왔다. 기술의 속한 발 은 조직의 구성원이 조직 내 시스템과 기술환경에 응하는데 많

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게 하지만, 어느덧 기술은 더 진보하여 새로운 정보시스템과 기술환경

으로 바 어져 간다. 기존 시스템의 활용성을 제고하고 신규 시스템 도입에 한 막 한 소요

10) 디지털타임스(2008. 6. 24) 참조

8 정보통신정책

비용을 상쇄하기 한 정부차원의 략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자정부 분야에서 지속가

능발 의 목표를 달성하기 해서 IT 자산의 재활용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타당

한 근 방법이 되리라고 본다.

5. IT의 략 활용과 자정부 정책

지식정보사회가 고도화될수록 IT에 한 략 요성은 증 된다. 그만큼 IT 집 도

(intensity)가 높아지고, 조직경 에서 리해야 할 IT 자원의 양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지식

정보사회의 IT는 조직의 경쟁력 우 를 달성하는 략 자산인 동시에 략 도구로서 활

용할 수 있다.

과거에는 조직내에서 운용되는 시스템의 규모가 그리 복잡하고 거 하지 않았다. 정보화

기 단계에서 조직의 업무에 사용되는 시스템 규모가 클 이유는 없었지만, 조직업무의 성격

이 보다 복잡해지고, 업무의 양이 늘어나면서 시스템의 규모도 자연스럽게 부가될 수밖에 없

었다. 게다가 기술의 발 에 따라 ERP, CRM, SCM과 같은 규모 패키지 솔루션들이 조직

의 주요 업무를 처리하게 되면서 신규의 형시스템들이 구축되는 양상을 거듭해왔다. 한

이제는 조직의 업무에서 IT가 가장 핵심 인 지원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IT가 없으면 조직

의 업무 자체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만약 국제시장의 타겟이나 경 략 목표가

변하게 될 경우 조직의 업무는 수정되어야 하는데, 업무가 IT와 하게(tightly) 설계된 경

우에는 그 시스템을 변경하는 작업은 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이

와 같은 IT 시스템의 형화, 복잡화 상은 민간이나 공공이나 할 것 없이 보편 인 상으

로 지 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 비하여 정부부문에서도 자정부 차원에서 IT를 조직의 목표 달성을

한 수단으로 보고 IT를 체계 으로 도입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미국의 경우 제도 으로

정보기술 리 신법(ITMRA; Information Technology Management Reform Act, 1996)

을 제정하고, 리 산처 회람(OMB M-97-02)을 통해 정보체계에 한 투자와 정보기술구

조를 연계하는 논의를 시작해 왔다. 우리나라도 부처별로 정보화추진을 시행하면서 체계 인

IT 투자를 하여 행정정보공동활용을 한 표 화부터 시작하여 미국의 EA(Enterprise

Architecture) 활동을 참조한 아키텍처 도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정보화 노력은 차 복잡해지는 환경변화 속에서 조직운 과 련한 변화 리를 체

계 으로 IT에 반 할 수 있는 방법론을 필요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아키텍처’에 한 심

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특히 아키텍처는 IT 시스템의 체 인 그림을 나타내면서 동시에 실

지속가능발 을 향한 자정부 추진방향

2008-8-16 9

제 세부 IT 구성요소의 기능과 다른 요소와의 계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것을 악하면 시스

템의 무엇이 어느 정도 활용되고 있고, 시스템을 새롭게 정비해야 할 때 어느 곳을 보완․수

정하면 되는지 알 수 있다.

이에 형화․복잡화된 IT와 IT시스템의 효율 인 리 수단으로 부상한 ‘아키텍처’를 공

공부문의 에서 살펴 으로써 IT의 재활용성과 지속가능발 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자 한다.

Ⅲ. 아키텍처의 개요와 근방식

1. 아키텍처의 개요

아키텍처는 고 그리스의 건축과학에서 출발한 개념으로 간단히 말해 복잡한 시스템을 구

성, 수정, 발 시키기 한 설계도면이자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시스템내부, 시스템 간의

복잡한 계를 단순하게 표 하여 체를 표시하고, 시스템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역할을 하더라도 같은 로토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해 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변화되거나 변

화할 내용을 효과 으로 수용․반 할 수 있도록 한다. 를 들어 조직 내에는 업무담당자와

IT담당자가 존재하며, 이들이 력하여 조직 목표를 달성하도록 되어있다. 이들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해서 특정기능이나 하부시스템이 상세히 기술

되어 있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자신의 업무뿐만 아니라 상 방의 업무까지도 악할 수 있다.

[그림 2] 시 별 아키텍처 개념의 진화

자료: 이태공(2003. 12)

10 정보통신정책

이와 같이 아키텍처는 조직을 리하는 방식이자 용분야로서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진화

하는 개념이며, IT 거버 스를 구성하는 핵심이다.11) 성공 인 아키텍처 구축을 해서는 IT

만의 리를 넘어서 조직의 략과 비 을 담을 수 있도록 업무와 기술의 통합 이 요

구된다. 한 앞서 언 한 업무와 IT 역간의 수평 소통뿐만 아니라 조직의 계에 따른

상하 아키텍처 간의 소통도 포함되어야 한다.

아키텍처의 구성은 일반 으로 기술 아키텍처(technical architecture), 응용 아키텍처(appli-

cation architecture), 데이터 아키텍처(data architecture), 업무 아키텍처(business archi-

tecture), 성과 아키텍처(performance architecture)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에 해당하는

참조모델(reference model)이 있다. 련 설명은 아키텍처의 근방식에서 다루기로 한다.

2. 아키텍처의 근방식

복잡한 실체를 단순화시켜 구조 인 내용을 이해하고 활동을 정확히 악하기 해서는 아

키텍처의 상이 되는 IT를 단순하게 표 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실을 반 하여 운 되고

있는 시스템 자체를 계층구조화 함으로써 IT에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단순하게 악할 수 있

게 된다.

[그림 3] IT와 업무의 계층화를 통한 복잡성 리

11) 정보화부문에서 아키텍처를 ITA(Information Technology Architecture) 는 EA(Enterprise

Architecture)로 부르는데, EA가 ITA를 포함하는 좀 더 넓은 의미의 아키텍처라 볼 수 있다.

지속가능발 을 향한 자정부 추진방향

2008-8-16 11

[그림 3]을 보면 서비스는 각 계층의 수직 인 결합을 통해 구 된다. 즉 복잡한 정보통신

서비스도 그 구성요소별로 분해해보면 계층구조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계층은

서로 상이한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근방식도 차별화해야 한다.

바로 이러한 근방식의 차별화를 이용한 것이 아키텍처이다. IT의 계층구조에 따라 아키

텍처도 계층 인 모델을 보여주는데, 일반 인 아키텍처 임워크와 참조모델12)을 IT 계층

구조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13)

[그림 4] IT 계층구조와 아키텍처

아키텍처의 계층화는 같은 성격의 요소들끼리 분리하여 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 함으로

써 타 기 의 시스템과의 연동시 표 화된 방식으로 개발 는 발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낳는다. 를 들어 기술 아키텍처를 구축하기 해 기술참조모델(technical reference model)

에서 권고하고 있는 인터페이스나 기술요소를 여러 조직에서 용하게 되면, 조직간 시스템

상호운용성이 증 되어 통일된 에서 통합․연계가 가능해진다.

통상 아키텍처 논의는 민간부문에서 출발한 것으로 이를 공공부문에 도입할 때는 추가로

12)참조 모델(Reference Model)은 아키텍처의 계층별 구성요소를 식별하여 표 화한 것으로 조직

의 사아키텍처 수립시 참조하는 추상화된 모델이다. 다양한 에서 시스템을 추상화하고,

구성요소를 재사용 가능한 방식으로 생성하여 다른 조직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13) IT 계층구조와 아키텍처 계층구조는 유사한 형태를 보이며, IT 계층구조별로 아키텍처를 설계

하는 것은 유사한 속성의 IT 요소들을 한데 묶어 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12 정보통신정책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민간부문은 명확한 CEO가 존재하고 목표달성을 해 일 된 리더

십을 발휘한다. 이러한 리더십은 IT 운 에도 일 성 있게 유지․반 되어 조직의 목표와 IT

라는 수단을 략 으로 결합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나 정부부문은 소 ‘행정의 복잡성’

이라고 불리는 다양한 방식의 특이성이 존재한다. 를 들어 CEO가 분명치 않은 집단의사결

정체계로 운 되고, 기 별 략과 목표가 상이하며, 조직이 범 하고 가치사슬이 다양하

고, 정권교체에 따라 정부의 운 역할이 변화할 뿐만 아니라 인센티 체계가 완 하지 않

아 일 된 명령체계를 형성하기 어렵다. 이러한 정부업무의 복잡성은 민간부문과 같이 ‘ 략

(업무)과 수단(IT)을 하게 결합시켜 리(tight coupling)’하면 안 되는 이유를 낳는다.

IT는 그 자체만으로도 복잡성을 띠고, 기술발 에 따라 더욱 복잡한 형태로 가고 있는데, 여

기에 거 한 복잡성을 띠고 있는 정부업무를 하게 결합시킨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규

모의 창발성(emergence)이 발생한다.

[그림 5] IT의 기술 랫폼 형성 approach

이에 공공부문, 특히 정부 역의 아키텍처는 이러한 IT 거버 스 상의 차이를 반 하여 구

축해야 한다. 따라서 정부의 특수성을 반 하여 [그림 5]와 같이 계층구조상 공통된 특성을

가진 역끼리 구분하여 아키텍처 리를 해 나가야 한다. 즉 IT 역 에 IT의 기술 랫

폼을 형성함으로써 정부업무 역으로부터 분리하는 것이다. 이 게 되면 IT 역의 기술 복

잡성과 정부업무 역의 업무복잡성이 한데 얽 창발되는 문제를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기서 기술 랫폼은 정부업무에 투명하게 구축되어야 하며, 정부 업무와 IT 역이

지속가능발 을 향한 자정부 추진방향

2008-8-16 13

민간보다는 ‘덜 략 으로 결합함(loose coupling)’으로써 변화 리와 응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이 은 미국과 우리나라의 비교를 통해 더욱 자세히 악할 수 있다.

Ⅳ. 우리나라 아키텍처의 독특한 구조: 미국과 비교

1. 미 연방정부의 아키텍처 운 방식

미국은 e-Government Act of 2002의 제정과 함께 더욱 연방정부 EA(FEA: Federeal

Enterprise Architecture) 구축을 공고히 하 다. 아키텍처의 구축은 그동안 정보화 정책이

어떻게 추진해왔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데, 미국의 경우는 분야별 정보화 추진을 기반으

로 한다([그림 6] 참조).

[그림 6] 미국의 정보화 추진과 아키텍처

미국 OMB는 각 부처별로 추진되어 온 정보화에 해 정부 입장에서 이를 리할 필요성

을 느끼게 된다. 왜냐하면 정보화 사업에는 막 한 재원이 소요되는데, 정보화 사업의 성과가

토목공사와 같이 가시 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IT 투자규모와 산배분을

합리 으로 결정하고 IT 리를 효율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ITA(아키텍처)를 용하게

되었다. 아키텍처는 앞서 언 한 기술 아키텍처에서 성과 아키텍처에 이르는 계층구조를 통

해 IT 산 투입이 간과정을 거쳐 어떻게 성과로 도출되는지에 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아키텍처에 따라 연방정부 부처들이 정보화 사업을 수행한다면 OMB와 같이 기술

문성이 없는 료의 입장에서도 사업을 리․감독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

이 앞서 언 한,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 간에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키

텍처의 기능이다.

14 정보통신정책

OMB는 아키텍처를 통해 리하기 해서 아키텍처별로 FEA 참조모델을 만들어 배포하

다. 각 부처는 해당 정보화사업을 추진할 때 반드시 FEA와의 연계방안을 제시하고 참조

모델을 활용하여 복투자가 아님을 보여주어야 산을 승인받을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non-IT 문가라 하더라도 앙에서 IT 투자 리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 이

미 구축된 정보자원의 활용성을 증 시키고, 복성을 감소하기 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2. 우리나라의 아키텍처 근방식

우리나라 정부부문의 아키텍처 근방식은 미국과는 상당히 다른 양태를 보이고 있다. 미

국은 앞의 [그림 6]과 같이 부처별 정보화를 존 함으로써 해당 부처 내의 IT가 직 자기

부서의 업무를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즉 IT 자원이 부처에 속해서 각각 자기 부서 업무에 따

라 운 되고 있고, 연방정부 체 차원에서 아키텍처를 통해 상호운용성이나 자원의 재활용

성을 증 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림 7] 우리나라의 분야별 정보화 추진

분야사이의 연계부족

부처별 island형성

부처A

IT

부처B

IT

부처C

IT

부처D

IT

부처N

IT

반면에 우리나라는 각 부처의 IT 산자원만을 한 곳에 모아서 리하는 방식이다.14) 우리

나라의 정보화 추진도 미국과 같이 분야별로 분산 추진되어 왔다([그림 7] 참조). 그러나 정

부의 각 역에서 진행된 업무는 서로 다른 IT 시스템에 의하여 지원되는 부처별 island를

형성하게 되어 IT 시스템의 통합 필요성을 요구하게 되었다. 정부 업무는 도메인별로 독특한

14) 2002년 범정부 통합 산환경 BPR 작업을 시작으로 2005~2007년에 각각 24개 부처의 산자원

을 모아놓은 1, 2 정부통합 산센터( , 주소재)를 구축․이 완료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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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통합할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으나, IT 역에 해당하는 산자

원은 IT 계층구조의 속성상 공통요소와 유사성을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통합의 가능성이 상

으로 높았고, 이 을 착안하여 범정부 통합 산환경이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한 이

러한 구조는 IT 자체에서 발생하는 복잡성뿐만 아니라 일반행정업무에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분리하여 리할 필요성이 증 되면서 고려된 바이기도 하다([그림 8] 참조).

[그림 8] 우리나라 IT와 기술의 활용․운 의 방향

3. 우리나라와 미국의 아키텍처 운 의 차이

그 다면 왜 미국은 우리와 같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IT 자원을 통합하지 않았던 것일까?

그 이유는 미국의 연방정부 규모는 우리나라 정부규모보다도 훨씬 크기 때문에 IT 통합의 경

제성을 산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국방성의 만 보아도 국방성 자체의 시스템 규모도 매

우 큰데다가 미군의 시스템, 그리고 각지에 견 운 되는 IT 시스템을 모두 합친다면, 우

리나라 범정부 시스템보다 훨씬 크고 복잡할 것이다. 따라서 통합을 함으로써 얻어질 경제성

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부처별 자율성을 존 하여 각 부처의 업무․ 략을 각기

지원하는 형태의 IT 자원 배치가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앞서 언 한 바와 같이 분산된 수

많은 거 한 시스템을 리하기 한 방법으로 아키텍처를 활용하여 시스템의 재활용성을 도

모하고 복투자를 방지해왔다.

이를 비교하면 [그림 9]와 같다. 분산된 정보시스템들을 아키텍처와 참조모델로 리하는

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분산 정보화를 추진해왔으나, 각 부처의 IT 자원은 재 정부통합

산센터15)로 물리 통합

16)이 되어 아키텍처 상 IT 역에 한 리 이 미국과는 달라

질 수밖에 없다. 즉 업무에 응하여 기술 랫폼을 형성할 수 있도록 IT 자원이 치통합된

15) 1센터, 주 2센터로 구성된다.

16) 재 치통합만 완료된 상태이며, 하드웨어 차원의 통합을 이루기 해 노력 이다.

16 정보통신정책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처럼 부처별 아키텍처 용이 아닌 IT 역은 센터를 통해 리가 가능

하고, 업무/ 략 역은 각 부처의 업무성과 리 에서 근할 수 있게 된다.

[그림 9] 우리나라와 미국의 아키텍처 방식 비교

여기서 정부통합 산센터가 정부 IT 역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의 발 방향

을 논할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재 센터에 치만 통합되고 각 부처가 원거리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각자의 시스템에 근하여 사용하고 있는 이 상태로 머물고 만다면 오히려 기존 체

제17)를 그 로 유지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한 더 이상의 발 없이 센터를 계속 치통

합 상태로 운 한다면, 통합의 경제성을 얻기 보다는, 오히려 네트워크 회선비용만 증가시키

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독자 인 정보화 추진을 지속․발 시키기 해서는 IT 역 자체를

상으로 한 아키텍처 리방식과 IT의 기술 랫폼 구성에 더 많은 노력이 투입될 필요가

있다. 즉 센터를 효율화시키는 방법에 한 각 부처의 공유와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18)

Ⅴ. 결론: 자정부에서의 재활용성 증 방안

1. 아키텍처 심의 발 방향

앞에서 살펴본 미국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독특한 아키텍처 구성을 한 환경

변화를 살펴보았다. 지 까지 정부에서 진행되어온 범정부 통합 산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어

미국의 ITA 용방식으로 추진한 것은 우리나라의 실과는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의 자정부처럼 분산추진방식이라면 각 계층별 아키텍처의 참조모델을 제공하고 모든 부처

17) 부처별로 IT자원을 각각 리․보유하고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18) IT 역을 랫폼으로 하여 분리운 될 수 있는 ‘업무 역’은 성과 리 에서 근이 가능하다.

각 부 처

지속가능발 을 향한 자정부 추진방향

2008-8-16 17

가 이를 반 하여 아키텍처를 자율 으로 추진하는 방향이 맞다. 하지만 이미 IT 산자원이

통합된 상태라면 모여져 있는 그 자체에 해 요소별 분석과 자원 악을 함으로써 리가 가

능하기 때문에 각 부처에서 굳이 IT 자원까지 포함하는 체 아키텍처를 구축할 필요성은 없

게 된다.

이것이 의미하는 시사 은 매우 크다. 일단 정부의 IT 시스템이 물리 으로나마 통합이 되

어있기 때문에 각 시스템에 해 하드웨어(서버), 소 트웨어(애 리 이션), 데이터(정보)

등 IT 계층구조별로 분석하게 되면, 그 결과는 우리나라 정부의 IT시스템에 한 구조 요

소분석이 완결되었음을 의미한다. 이에 아키텍처의 IT 개방 성격과 상호운용성 확보 기능

을 활용하여 통합되지 못한 시스템을 표 화시킬 수 있고,19) 그동안의 표 화 기술정책을 아

키텍처 으로 재수용할 수 있으며, 표 화된 IT를 활용함으로써 시스템의 재활용 가능성

도 늘어나 IT 산의 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다.

상기의 내용을 감안하여 우리나라 아키텍처의 구조는 [그림 10]과 같이 진행될 것으로

측된다.

[그림 10] IT 역(센터)과 정부업무 역의 아키텍처 구성

정부의 IT 역은 재 정부통합 산센터라는 형태로 치통합되어 IT 역에서 발생하는

형화․복잡화를 센터 차원에서 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구 되었다. 한 IT 계층구조에

서 IT 역 에 기술 랫폼을 설정할 경우 매우 용이한 구조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IT 역 에 기술 랫폼을 형성하여 정부의 행정업무에 투명하게 운 될 때

IT자원을 통합한 효과가 극 화될 것으로 상된다. 업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IT에 한

문성이 없더라도 업에 필요한 IT 서비스 수요를 센터(IT 역)에 의뢰하고, 센터는 이

19) 우리나라의 자정부가 분산 정보화로 추진됨에 따라 부처별 시스템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구

축되어 표 화가 계속 제기, 실행되어 왔다.

18 정보통신정책

수요를 받아서 IT 서비스만을 문 으로 제공해 으로써 업무와 IT 역이 공존하되 기능

으로 분업하는 원리이다.

기능 분업이 고도화되면, 도메인별 정부 업무는 기획재정부나 감사원의 사 /사후평가

등 성과 리를 통해 업무평가를 할 수 있고, IT 역에 한 리는 센터의 내용을 검함으

로써 가능해진다. 물론 이러한 고도의 상태까지 도달하기 해서는 재의 센터 수 에서 머

물지 않고 발 해 나가야 함이 제되어야 한다. 즉 기술 랫폼을 기반으로 센터가 IT 역

에 한 자체 인 미래 발 방향을 구축해나감으로써 가능할 것이다.

단기 으로는 재 치통합의 수 을 넘어 산자원과 정보화자원에 한 악을 철 히

하여 하드웨어 통합을 이룬다면 포화된 시스템과 잉여 시스템 자원의 효율 분배 운 이 가

능해지기 때문에 신규 시스템 구축 비용을 폭 일 수 있다.

한 장기 으로 소 트웨어를 비롯한 애 리 이션 통합 리, 더 나아가 시스템에서

운용되는 데이터 통합까지 가능해진다면, 재의 개별 시스템 구축과 활용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효율 운 리가 가능해질 것이다. 즉 기술 아키텍처와 나아가 데이터 아키텍

처 수 의 통합 리도 가능해진다는 의미이다.

아키텍처는 이와 같이 요소별 자원의 황을 보여주고 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다. 시스템 운 에 있어 계속되는 투자만을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체 에서 잉여 자원

이 무엇인지를 악하고, 이를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아니면 폐기할 것인지, 용도변경을

통해 재활용할 것인지를 단해 수 있는 역할을 한다. 한 세부 시스템에서의 변화가 발생

할 경우, 세부 아키텍처 상에 이를 반 함으로써 체 아키텍처와의 조율을 꾀할 수 있고, 아

니면 조직 체 차원에서 략이나 목표가 수정될 경우 이를 체 아키텍처에 반 하면서도

분야별 세부 아키텍처와도 함께 연동되어 변화할 수 있는 단 를 제공한다.

2. 지속가능발 을 한 정부의 자세

우리나라의 정부통합 산센터와 같이 정부의 IT 자원을 한곳에 모아놓은 사례는 세계 으

로도 유례가 없다. 정부주도 인 극 정보화 정책이 아니었다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일

의 사건이다. 그러나 치통합의 수 만으로는 통합의 진정한 성과를 달성하기는 어렵다.

앞서 언 한 아키텍처를 통한 시스템의 재활용성을 증 시키는 작업은 정보화 과정에서 불가

피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e-Waste를 획기 으로 일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실제

치통합된 정부통합 산센터는 의 부처별 시스템이 모여 그 로 이사한 것과 같은 상태라

고 볼 수 있다. 일례로 정부의 다양한 업무의 온라인 처리를 지원하는 정부업무 리시스템인

지속가능발 을 향한 자정부 추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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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나라 시스템’은 범정부 차원에서 사용 이므로 공통애 리 이션과 공통서버로 같이 사

용할 수 있지만, 재는 해당 부처별로 온나라 시스템을 각자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처

고유의 업무일 경우에는 별도의 자원을 구축, 활용할 수 있지만, 범정부 차원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애 리 이션이나 데이터는 각자 구축하거나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통으로

사용하거나, 서로 공유해 으로써 자원 낭비를 막고, 재활용성을 증 시킬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자정부를 추진함에 있어 지속가능발 을 도입하는 첫걸음이 되는 것이다.

여 히 각 부처가 보유 데이터와 시스템에 한 운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 체시

스템에 해 서버 등의 하드웨어 통합과, 공통애 리 이션의 발굴 공통데이터의 공유 등

소 트웨어 통합으로 나아가기 해서는 부처 간의 장벽을 극복해야 한다. 이는 법제도 으

로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정부의 ‘함께 나 고 사용할 수 있다는’ 획기

인 인식의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제도가 바 고 문화가 바 는 문제는 최고 의사결정권자

의 지시만으로는 가능하지는 않다고 본다. 부처 간에 믿음이 공유되어 있어야 하고, 한 통

합의 방향에 한 혜택이 업부서(처)에도 있음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부처의 시

스템 운 권한이 센터 등 문기 에 다 이 되면 우리 부처 업무가 축소 는 통합되는 것

은 아닐까,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은 가 지는 것일까, 지 으로도 충분히 업무는

잘 진행되고 있는데 무슨 정보화와 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인가 등의 의문에 충분한 답변이

제공되어야 통합에 한 심과 참여도 이끌어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선행되어야 세계 으로도 유례가 없는 우리나라의 정부통합 산센터의 구

축이 성공 인 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고, 그것이 시스템의 복투자와 운 리에

한 불필요한 복노력, 시스템의 비효율 사용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이다.

한 e-Waste를 이고, 시스템의 재활용성을 높여 지속가능발 의 표 인 사례로서 우리

나라의 자정부를 외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본고는 우리나라의 독자 인 정보화 추진 하나인 정부통합 산센터의 구축을 통해 자

정부 차원에서의 지속가능발 을 제시하 다. 아키텍처를 활용함으로써 정부의 시스템

애 리 이션, 데이터를 공통 사용하는 기반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에 지 효율이나 환경

보호 등의 그린 IT 개념에서 더 나아가 IT의 재활용성을 증 시키고 자폐기물을 이는

친환경 인 정책도 가능함을 강조하 다.

지속가능발 을 해 많은 차 어려움과 단계 난 이 있겠지만, 아키텍처 정책의 성

공 인 수행을 해서는 부처의 입장을 따지기 보다는, 국민과 기업이라는 고객을 심으로

정부 업무를 효율화하는 을 지니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것이야말로 지 까지 피

땀 흘려 노력해온 자정부의 성과를 제 로 빛내는 길이 될 것이다.

20 정보통신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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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자신문(2008. 6. 11), 정부통합 산센터 “우리도 그린IT",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06100153

[21] 자신문(2008. 6. 19), [OECD장 회의](결산)인터넷 경제의 미래를 그렸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06180129

[22] 정보통신부(2003. 10), “범정부 정보기술아키텍처(ITA) 용 세부추진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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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정은희(2008. 6. 16), 정보통신기술과 환경의 만남: OECD 그린 IT 주요 논의 내용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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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제갈돈․박동진․최 호(2004. 6),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 정책에 한 주민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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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조덕호․권윤희(2002. 4), 웹에서의 자정부발 단계모형에 한 연구, 「한국행정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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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최선희(2002), 자정부서비스의 추진 황 강화방안, 「정보통신정책」, 14(13): 1-20

[28] (2007. 11), “정부통합 산센터와 아키텍처 리방식의 변화”, ITA학회 추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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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한국 산원(2004. 12), “EA개념과 국내 범정부 추진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