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스포츠단의 비상 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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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안산 이야기 2018년 8월 제 1호 발행인 | 강기태 발행처 |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상록구 차돌배기로 24-2) 편집 | design 청맥 T E L | 031-409-0000(기사제보 광고문의) 홈페이지 | www.happychagne.org 상록스포츠단의 비상 ( 飛上) 을 꿈꾸며 2018년 무술년도 어느덧 반절을 넘겨갑니다. 무더운 여름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 우리 복지관도 또 다른 5년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올 해는 우리 복지관이 여느 때보다 더욱 북적대는 분위기입니다. 올 초 3월 상록포레스트 발 달장애인 농구단을 창단을 시작으로 상록스포츠단의 포문을 열었기 때문이지요. 물론, 복지관에서는 2014년부터 다양한 생활체육교실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탁구를 시작으로 성인 장애당사자를 위한 풋살 교실을 3년간 이어왔으며, 청소년 발달장애 인 생활체육교실로 디스크골프와 플로어볼을 수년간 이어왔습니다. 4년간의 준비과정동안 많은 장애당사자분들이 체육교실을 통해 재활의 효과를 거두었고 소속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훌륭한 매개역할로도 자리매김 했습니다. 아직은 진행하며 어려운 것도 많습니다. 시설환경과 체계가 준비단계인 만큼 아직은 부족한 환경에서 활동하고 있고 모르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그저 즐기는 체육활동으로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의 눈빛과 모습은 누구보다 열정과 패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가족여행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취소하고 대회에 나왔어요. 상록포레스트 농구단을 위해서 여행은 취소되더라도 꼭 나가서 우승할거예요!’ ‘취업을 해서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대회는 동료들과 꼭 같이 뛰고 싶어요. 그래서 대회날엔 휴가를 써서라도 꼭 같이 뛰고 있어요.’ 무더운 여름날에는 뜨거운 코트에서 뛰기도 하고, 눈이 오는 겨울에도 함께 라는 마음으로 이 겨내는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직접 지켜보며 수고스러운 그들의 모습에 가슴 한켠이 시려올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장애당사자분들과 함께해온 지도 어느덧 햇수로 5년, 우리 복지관에서는 안산지역의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꿈꾸며 상록스포츠단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록포레스트 농구단, 상록스트라이크 볼링클럽, 안산연합 상록아이돌 축구클럽을 주축으로 발달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을 육성하고 키워가고자 합니다. 더불어 스포츠인 양성을 통해 일자리영역으로 확장하도록 실업화를 현실화 하고자 분발하고 있습니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밀접한 생활형 스포츠를 활성 시키고자 어울림스포츠 와 생활스포츠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기 위해서도 노력하 고 있습니다. 아직 넘어가야할 산은 많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그리고 그들의 노고와 땀, 눈물을 알기에 안산시상록 장애인복지관은 장애당사자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앞으로도 한발, 한발 함께 걸어 나가고 싶 습니다. 상록장애인 스포츠단 그리고 발달장애인 농구단의 실업화를 위해서 구독 시민여러분도 마음과 뜻을 함께해주시길 바라며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글을 마무리 해봅니다. 감사드 립니다.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장 상록포레스트농구단 Since 2018 훈련 할 때 농구공이 바닥에서 튀어 오르듯 단원들의 열정도 함께 피어오릅니다. 청년들이 농구를 통해 협력하고 자신 또는 타인의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훈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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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안산 이야기

2018년 8월 제 1호

발행인 | 강기태 발행처 |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상록구 차돌배기로 24-2) 편집 | design 청맥

T E L | 031-409-0000(기사제보 광고문의) 홈페이지 | www.happychagne.org

상록스포츠단의 비상(飛上)을 꿈꾸며

2018년 무술년도 어느덧 반절을 넘겨갑니다.

무더운 여름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 우리 복지관도 또 다른 5년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올 해는 우리 복지관이 여느 때보다 더욱 북적대는 분위기입니다. 올 초 3월 상록포레스트 발

달장애인 농구단을 창단을 시작으로 상록스포츠단의 포문을 열었기 때문이지요.

물론, 복지관에서는 2014년부터 다양한 생활체육교실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탁구를 시작으로 성인 장애당사자를 위한 풋살 교실을 3년간 이어왔으며, 청소년 발달장애

인 생활체육교실로 디스크골프와 플로어볼을 수년간 이어왔습니다. 4년간의 준비과정동안

많은 장애당사자분들이 체육교실을 통해 재활의 효과를 거두었고 소속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훌륭한 매개역할로도 자리매김 했습니다.

아직은 진행하며 어려운 것도 많습니다. 시설환경과 체계가 준비단계인 만큼 아직은 부족한

환경에서 활동하고 있고 모르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그저 즐기는 체육활동으로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의 눈빛과 모습은 누구보다 열정과 패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가족여행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취소하고 대회에 나왔어요. 상록포레스트 농구단을 위해서

여행은 취소되더라도 꼭 나가서 우승할거예요!’

‘취업을 해서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대회는 동료들과 꼭 같이 뛰고 싶어요. 그래서 대회날엔

휴가를 써서라도 꼭 같이 뛰고 있어요.’

무더운 여름날에는 뜨거운 코트에서 뛰기도 하고, 눈이 오는 겨울에도 함께 라는 마음으로 이

겨내는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직접 지켜보며 수고스러운 그들의 모습에 가슴 한켠이 시려올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장애당사자분들과 함께해온 지도 어느덧 햇수로 5년, 우리 복지관에서는 안산지역의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꿈꾸며 상록스포츠단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록포레스트

농구단, 상록스트라이크 볼링클럽, 안산연합 상록아이돌 축구클럽을 주축으로 발달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을 육성하고 키워가고자 합니다. 더불어 스포츠인 양성을 통해 일자리영역으로

확장하도록 실업화를 현실화 하고자 분발하고 있습니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밀접한 생활형 스포츠를 활성 시키고자 어울림스포츠

와 생활스포츠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기 위해서도 노력하

고 있습니다.

아직 넘어가야할 산은 많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그리고 그들의 노고와 땀, 눈물을 알기에 안산시상록

장애인복지관은 장애당사자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앞으로도 한발, 한발 함께 걸어 나가고 싶

습니다. 상록장애인 스포츠단 그리고 발달장애인

농구단의 실업화를 위해서 구독 시민여러분도

마음과 뜻을 함께해주시길 바라며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글을 마무리 해봅니다. 감사드

립니다.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장

상록포레스트농구단Since 2018

훈련 할 때

농구공이 바닥에서 튀어 오르듯

단원들의 열정도 함께 피어오릅니다.

청년들이

농구를 통해 협력하고

자신 또는 타인의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훈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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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획 기 사

상록스포츠단

2018.3.20.(화),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의 상록포레스트 농구단이 창단을 알렸습니다.

9명의 단원으로 시작하여 현재 10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안산 최초의 발달장애인농구단으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고 땀을 비 오듯 흘리던 우리, 농구의 규칙을 익히는 것에도

많은 반복이 필요했습니다. 매주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모여 하나의 농구팀으로

훈련하고 땀 흘리는 것에 우리는 즐거워했습니다. 숨이 턱까지 차도 손으로는

공을 튀기고 팀원들과 눈을 맞추며 합을 맞춥니다.

‘상록포레스트’ 농구단이 태어나다.

3.23.(금)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농구대회

창단 3일차 새내기 농구단으로 처음 출전한 대회, ‘안산시

선수단’이라는 이름이 어색하고도 설레었던 우리들.

강호팀과의 경기에서 큰 점수 차이로 패했지만, 농구대회를

경험하고 그 현장 속에서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단은

선수로서의 첫 걸음을 뗐습니다.

상록포레스트 농구단의 걸음

5.10.(목)~11.(금)

1박2일 '제 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도체전)

강기태관장님과 안산시장애인체육회의 응원에 힘입어서일까요?

우리 선수단은 짜릿한 첫 승리를 얻었습니다.

감격스러운 경기 후 울컥하는 마음과 ‘잘했다며,

패스가 좋았다며’서로를 칭찬하는 선수단은 정말

‘우리는 한 팀이구나’느껴 질 만큼 돈독해졌습니다.

5.26.(토) 6.23(토)

KBIDDL 전국장애인농구대회 리그전

선수단이 처음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전’에 도전했습니다.

경기도리그 총 8팀 중 우리는 B조 C팀, B조의 A,B,D 팀과

한번씩 경기를 치러 조 1,2위가 올라가는 리그전!

5.26(토) 리그 1차전 날, 우리는 두 팀과 열심히 경기했습니다.

한 경기는 골득점을 서로 주고받으며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너무나 아쉽게도 2점차로 패했던 잊을 수 없는 경기,

아쉬움에 울먹이던 선수단원들의 모습.

이 날의 두 경기는 모두 패했습니다. 승리보다 더 큰 울림을

주었던 경기였습니다. 울먹임 속에는 경기에 대한 아쉬움과

동시에 성장한 선수단의 마음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날 이후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훈련을 할 때

좀 더 선수 각자가 집중해야 할 부분을 알고 임했습니다.

이를테면 골 밑 슛을 맡은 선수는 무섭게 돌파하여 패스 받은

공을 골 밑에서 슛을 던지는 연습에 주력했습니다.

심기일전하여 특훈을 마친 우리들.

2패로 물러날 곳이 없던 우리는 6.23.(토) 남은 한 경기를

큰 점수차로 이겨야 2위로 준결승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겨보자! 할 수 있다!’하며 경기 3일 전 함께 모여 그동안의

상록포레스트의 경기영상에서 보완점을 얻고 경기 할

상대편의 경기들을 보며 전략을 짰던 기억을 상기했습니다.

경기장에 일찍 도착해 몸을 풀며 적당한 긴장감을 가진 채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경기시작 후 1분도 안되어 선제골을

터뜨리며 우리는 계속해서 득점을 했습니다. 약했던 수비마저

잘 해내어 상대팀의 득점을 막아내었습니다.

감독님과 담당자가 “왜 이렇게 잘해!”’라고 감탄 할 만큼

놀라운 팀플레이를 펼치며 땀 흘렸습니다. 우리는 19:2 라는

17점차를 내며 준결승전에 올랐습니다!

정말 기뻐하고 서로를 토닥이며 “우리 정말 잘했다!”“해냈다”

했습니다. 상록포레스트 농구단이 낸 득점 중 가장 높은 점수

19점! 숨 가쁘게 달려온 창단 후 약 3개월간의 5번의 대회,

11번의 경기! 앞으로의 정기훈련을 통해 더욱 더 성장하고

더욱 더 농구를 사랑하는 농구단이 되어가겠습니다.

쭉 지켜봐주세요! 아자 아자!

상록스포츠단 소개

성인축구단 안산연합 상록아이돌F.C(Since 2016) Sangnok Strike 볼링단(Since2017) Sangnok Forest 농구단(Since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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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이야기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안산 주민을 소개합니다

지역주민이 복지관에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기 보다는 우리가 먼저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으로 찾

아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도 듣고, 장애인이 이용하면 좋을 복지사

업과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하길 바라는 복지사업 소식도 전하고 싶었습니다. 지역사회와 자주 소

통하면 할수록 장애인도 살만한 지역사회가 되는데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찾아

가는 복지관'은 이런 꿈을 꾸며 계획한 일입니다. 지역주민들을 만나며 그들이 삶 속에서 장애인과

가까워지길 바랐습니다. 혹시라도 이웃들이 직접 돕기 어려운 장애인을 만났을 때 '아! 상록장애인

복지관'하고 떠올리며 소개해 주시길 바랐습니다.

동네에 나갈 때는 소박하게 나갔습니다. 한 손에 복지관 안내지를 들었고, 마음에는 주민을 만난

다는 설렘과 용기를 담았습니다. 식당, 편의점, 부동산 등 동네 이곳저곳을 돌며 열심히 주민을 만

났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많은 경우 사장님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저희를 바라보시기도 하

고, 다소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시는 경우도 있었지요. 하지만 그럴수록 더 밝은 표정과 따뜻한 목

소리로 인사드렸습니다. 장애를 가진 이웃들이 상록장애인복지관을 만날 수 있도록 소개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안내지를 천천히 읽어보신 후에는 좋은 일 한다며 응원을 주시는 분들도 있고, 그

곳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묻기도 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내 이웃 중에 장애가

있는 친구가 있고, 소개해 주고 싶다고도 하셨습니다.

"어떻게 소개해주면 될까요?", "소개지 잘 보이게 여기에 둘게요."

이렇게 우리의 마음을 잘 아시고 먼저 제안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관심 있는

분들이 있으니 장애인도 살만한 동네, 살고 싶은 동네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부풀어 오릅니

다. 그 마음 하나하나가 감사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조금 더 특별한 찾아가는 복지관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능력을

열심히 키우며, 상록장애인복지관의 해피트리카페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고 있는 선우 씨와 동권

씨가 주민 만남을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너무 떨립니다.”라고 이야기하던 동권 씨는 처음 인사할

때는 긴장되어 말도 잘 나오지 않았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에

게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네고 친절하게 복지관을 설명 했습니다. 그 마음이 와 닿는지 이야기 듣는

주민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끝까지 들어주셨습니다. 찾아가는 복지관 시작 전에 어떻게 인사를 건

넬지 열심히 연습하던 선우 씨도 주민들을 잘 만났습니다. 언제 긴장했냐는 듯 자신이 꿈을 펼치고

있는 해피트리 카페와 복지관을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소개하였습니다. 그 모습이 참 멋지고 빛나

보였습니다.

찾아가는 복지관을 진행할 때마다 따뜻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서 지역주민이 자

신의 주변을 둘러보고, 내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주민

이 스스로 ‘내가 내 일로써,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함께 고민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

고 찾아가는 복지관을 통한 만남이 순간으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

습니다.

‘맛’있는데 ‘멋’도 있는 집

“정기적으로 피자를 후원하고 싶은데요.”

작년 가을, 복지관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먼저 연락주시는 경우는 드물었기에 연락주

신 계기만 간단히 여쭙고 곧장 방문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전화를 끊고 가게를 검색해보니 꽃

피는 화덕피자는 유명한 안산의 ‘맛집’이었습니다. 유명한 식당이라 바빴겠지만 좋은 일을 하고 싶

은 마음에 연락주신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곧장 방문해 사장님과 담당팀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알아보시던 중, 지인에게 인근에 위치한 상록장애인복지관을

소개받으셔서 연락했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나누시던 중에 장애인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

기적으로 피자를 선물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피자의 맛있는 ‘맛’만큼이나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

의 ‘멋’도 느껴졌습니다.

이후 우리와 인연을 맺고 단기보호시설 이용자의 생일파티, 주말에 모인 가족들을 위한 오붓한 점

심, 중등장애인을 위한 사기진작용 깜짝 간식 등 다양한 때에 매월 10판의 피자를 준비해주십니다.

매번 장애인들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조리 시간을 맞춰주셨고, 피자를 가져갈 때마다 음료수

까지 챙겨주시는 등 넘치는 사장님의 인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인기 만점인 화덕피자는 이용자들이 요즘 가장 기다리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단기보호시

설에서는 이용자의 생일파티를 할 때마다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 묻는데 조사결과 꽃피는 화

덕피자가 선정되었고, 생일파티 당일에는 아침부터 내내 피자가 오기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생일을 맞은 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함께 지내는 이용자들의 선물과 손

편지를 받으며 행복한 마음에 펑펑 울기까지 했답니다. 참 행복한 생일파티였다고 합니다. 요즘도

생일파티의 이야기를 꺼내면 “저번에 먹었던 피자 너무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어요!”라고 이야기

를 늘어놓는 답니다.

맛있는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나누는 기쁨을 선물한 꽃피는 화덕피자.

착한동행으로 함께 하며 마음과 품을 나누는 좋은 이웃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안산을 만들 주민을 찾아요.

동네 구석구석 누빕니다.

안산 지역의 좋은 이웃들이 상록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안산을 향해 나아갑니다.

찾아가는 복지관 착 한 동 행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안산을 만들어 갈 귀한 분들을 기다립니다.

착한동행가게 문의: 070-4947-9319

전 화 : 031-408-4850

주 소 : 경기 안산시 상록구 본이로 3(본오동 819-13 1층)

홈페이지 : http://www.꽃피는화덕피자d485.com

영업시간 : 평일) 11:30~22:00 ※ 주말 동일 / 브레이크타임) 15:3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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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

복지정보 · 생활정보 ·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사업안내

큰숲 비전

콘서트동산복지재단 10주년 기념 콘서트

2018. 9. 11. (화) 19:30동산교회 1층 큰숲 홀

초대가수 | 민해경 에클레시아 VIVA GRACE 최정운 양혜경 안산시립국악단

문의: 031-400-8711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Community

https://www.facebook.com/happychangesn

다양한 활동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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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구 대여안내

발달재활 및 언어발달지원사업 제공기관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에서는

안산 지역 장애인의 편의를 위하여

보장구 대여를 진행합니다.

휠체어, 워커 등

동산아동청소년 지원센터는 말·언어장애 및

인지·학습문제 또는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가진

영유아,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래와 같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언어치료, 인지·학습치료, 미술치료, 놀이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