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tada)를 다녀오다file.mk.co.kr/imss/write/20190321114543__00.pdf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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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21 타다(Tada)를 다녀오다 인터넷/게임 Analyst 김동희 02. 6098-6678 [email protected] 타다, 어떤 회사인가? 당사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타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VCNC(쏘카의 100% 자회사)를 탐방하였다. VCNC는 쏘카의 100% 자회사로 쏘카는 다음의 창업자 이재웅 대표가 설립한 국내 주요의 승차/차량공유 플랫폼 회사이다. 타다는 2018년 10월 시작한 11인승 승합차를 활용한 기사제공 렌터카 서비스이다. 사용자가 타다앱을 목적지에 입력한 뒤 차량을 호출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량이 자동배차되는 시스템이다. 19년 3월 중순 기준 서울과 수도권에서 약 600대가 운영 중이다. 요금은 일반 택시보다 20% 정도 비싸게 시작했으나 19년 2월 택시요금 인상 이후 유사한 수준이다. 타다의 인기는 1) 승차경험의 퀄러티 향상, 2) 승차거부 없는 시간당 임금을 받는 기사 시스템, 3) 승객에게 말을 걸지 않는 등 사전 교육을 통해 기분좋은 승차 서비스 제공에 기인한다. 재탑승률이 89%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적극적인 공급증가가 필요한데 2019년 1월 500억원의 외부투자(소프트뱅크, 알토스벤처스 등)를 통해 확장이 용이할 전망이다. 타다의 월간 매출액은 약 10억원으로 추정하는데 가입자수 40만명, 월 10만명씩 신규가입자 순증되고 있으며 일이용건수 1만건 상회하고 있다. 추정 근거는 누적이용횟수 40만건 × 건당이용금액 1만원 = 40억원/4개월 = 10억원 이다. 한국 모빌리티의 현재 3월 7일 택시/플랫폼 사회적 대타협 기구는 출범 45일만에 승용차 카풀 허용을 포함한 합의안에 동의하였다. 합의한 내용은 1) 플랫폼 기술을 자가용이 아닌 택시와 결합, 2) 플랫폼 택시 출시, 3) 주말, 공휴일 제외한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 카풀 허용, 4) 초고령 개인택시 감차방안, 5) 택시 월급제 시행 등이다. 그러나 풀러스, 타다 등 카풀업계 반발하며 24시간 운행하겠다고 발표하고 개인택시업계도 카풀 전면반대 의견 표명하는 등 향후 진행상황에 주목할 필요 존재한다. 웨이고 블루- 카카오의 청사진 3월 20일 웨이고블루 개시 3월 20일 오광원 타고솔루션즈 대표는 ‘웨이고 블루 위드 카카오T’ 출시를 발표하였다. 승차거부없는 탄력요금제에 기반한 3,000원의 유료 호출 서비스로 연내 3,000~4,000대로 증차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승차서비스 확장 기대 카카오 카풀은 18년 12월 베타서비스를 진행한바 있으며 택시업계 반대로 중단하였으나 이제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 운행 가능해 짐에 따라 상반기 재론칭 준비한다. 또한 카카오 바이크(자전거)/ 스마트 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확장한다. 2019년 카카오 모빌리티 매출액은 975억원 예상. 이익 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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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21

타다(Tada)를 다녀오다

▲인터넷/게임

Analyst김동희 02. 6098-6678 [email protected]

타다, 어떤 회사인가?

당사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타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VCNC(쏘카의 100% 자회사)를 탐방하였다. VCNC는 쏘카의 100% 자회사로 쏘카는 다음의 창업자

이재웅 대표가 설립한 국내 주요의 승차/차량공유 플랫폼 회사이다.

타다는 2018년 10월 시작한 11인승 승합차를 활용한 기사제공 렌터카 서비스이다. 사용자가 타다앱을 목적지에 입력한 뒤 차량을 호출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량이 자동배차되는 시스템이다. 19년 3월 중순 기준 서울과 수도권에서 약 600대가 운영 중이다. 요금은 일반 택시보다 20% 정도 비싸게 시작했으나 19년 2월 택시요금 인상

이후 유사한 수준이다.

타다의 인기는 1) 승차경험의 퀄러티 향상, 2) 승차거부 없는 시간당 임금을 받는 기사 시스템, 3) 승객에게 말을 걸지 않는 등 사전 교육을 통해 기분좋은 승차 서비스 제공에 기인한다. 재탑승률이 89%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적극적인 공급증가가 필요한데 2019년 1월 500억원의 외부투자(소프트뱅크, 알토스벤처스 등)를 통해 확장이 용이할 전망이다.

타다의 월간 매출액은 약 10억원으로 추정하는데 가입자수 40만명, 월 10만명씩 신규가입자 순증되고 있으며 일이용건수 1만건 상회하고 있다. 추정 근거는 누적이용횟수

40만건 × 건당이용금액 1만원 = 40억원/4개월 = 10억원 이다.

한국 모빌리티의 현재

3월 7일 택시/플랫폼 사회적 대타협 기구는 출범 45일만에 승용차 카풀 허용을 포함한 합의안에 동의하였다. 합의한 내용은 1) 플랫폼 기술을 자가용이 아닌 택시와 결합, 2) 플랫폼 택시 출시, 3) 주말, 공휴일 제외한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 카풀

허용, 4) 초고령 개인택시 감차방안, 5) 택시 월급제 시행 등이다.

그러나 풀러스, 타다 등 카풀업계 반발하며 24시간 운행하겠다고 발표하고 개인택시업계도

카풀 전면반대 의견 표명하는 등 향후 진행상황에 주목할 필요 존재한다.

웨이고 블루- 카카오의 청사진

3월 20일 웨이고블루 개시

3월 20일 오광원 타고솔루션즈 대표는 ‘웨이고 블루 위드 카카오T’ 출시를 발표하였다. 승차거부없는 탄력요금제에 기반한 3,000원의 유료 호출 서비스로 연내

3,000~4,000대로 증차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승차서비스 확장 기대

카카오 카풀은 18년 12월 베타서비스를 진행한바 있으며 택시업계 반대로 중단하였으나 이제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 운행 가능해 짐에 따라 상반기 재론칭

준비한다. 또한 카카오 바이크(자전거)/ 스마트 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확장한다.

2019년 카카오 모빌리티 매출액은 975억원 예상. 이익 턴어라운드 기대

’더’ 인터넷

2Meritz Research

I. ‘타다’는 어떤 회사인가?

New technology comes in and appears threatening to incumbent industries at

first.. they ultimately find ways of using it in a productive ways of using it in a

productive manner, and embracing innovation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는 언제나 인접 산업을 위협하는 것처럼 보이나

결국 굉장히 생산적인 방법으로 혁신을 포용하는 형태로 진화된다. - Uber CEO

당사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타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VCNC

(쏘카의 100% 자회사)를 탐방하였다. VCNC는 쏘카의 100% 자회사로 쏘카는

다음의 창업자 이재웅 대표가 설립한 국내를 대표하는 차량/승차 공유 플랫폼 회

사이다. 타다는 2018년 10월 시작한 11인승 승합차를 활용한 기사제공 렌터카

서비스이다. 사용자가 타다앱을 목적지에 입력한 뒤 차량을 호출하면 가까운 거리

에 있는 차량이 자동배차되는 시스템이다. 18년 10월 200대로 서비스를 시작하여

19년 3월 현재 기준 서울과 수도권에서 3배 증가한 약 600대를 운영 중이다. 요

금은 일반 택시보다 20% 정도 비싸게 시작했으나 19년 2월 택시요금 인상 이후

유사한 수준이다.

타다의 인기는 1) 승차경험의 퀄러티 향상, 2) 승차거부 없는 시간당 임금을 받는

기사 시스템, 3) 승객에게 말을 걸지 않는 등 사전 교육을 통해 기분좋은 승차 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탑승률이 89%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며 적극

적인 공급증가가 필요한데 2019년 1월 500억원의 투자유치(소프트뱅크, 알토스

벤처스 등)를 통해 확장이 용이할 전망이다.

그림1 ‘타다’ – 이동의 기본적인 서비스 제공

자료: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돌풍

타다의 인기 이유

인터넷/게임

Meritz Research 3

표1 쏘카 회사 개요

구분 내용

회사명 쏘카

법인설립 2011년 10월 31일

대표이사 이재웅

규모 중소기업, 외감

업종 시간단위' 자동차 렌트업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령로 129 드림플라자 5층

임직원수 300명(2018년 기준)

자료: 쏘카,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표2 쏘카 매출액과 영업손실 추이 – 18년 적자폭 확대 예상

(십억원) 2013 2014 2015 2016 2017

매출액 2.5 14.7 48.7 90.8 121.1

증감율(%) 493.6% 232.5% 86.3% 33.4%

영업손실 1.5 1.5 6.0 21.3 17.8

자료: 쏘카,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그림2 쏘카(타다)의 히스토리

자료: 쏘카,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2018

VCNC 인수, 자율주행벤처라이드플럭스투자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 600억 투자유치

국내카셰어링업체최초말레이시아시장진출서비스

2016

업계최초공정위 '소미자중심경영(CCM)인증‘

획득누적회원 200만 명, 차량 5천대돌파

2014

베인캐피탈로부터 180억원투자유치

세계카셰어링서비스최초글로벌B CORP 인증획득

통합회원 22만 명돌파, 주간예약건수 1만건돌파

2012

스마트폰어플리케이션출시

서비스차량 100대로 제주도서비스오픈

2017

업계최초누적예약1,000만 건달성(2017.07.12 기준)

2015

SK㈜, 베인캐피탈등으로부터650억 규모시리즈 B 투자유치

2015 대한민국마케팅대상공유경제부문최우수상수상

국내최다 54개도시진출, 누적회원 130만명 돌파

2013

서울시공식카셰어링사업자선정, 업무협약체결

수도권, 6대광역시및주요관광지진출

2011

현대자동차㈜와카셰어링관련 MOU체결

’더’ 인터넷

4 Meritz Research

타다 베이직은 2018년 10월 출시 이후 한달만에 약 33만명의 이용자 확보하였으

며 4개월 동안 드라이버 16,400명, 재탑승률 89%를 기록하였다. 타다 베이직의

현재 월매출 규모는 약 10억원으로 추정하는데 가입자수 40만명, 월 10만명씩 신

규가입자 순증되고 있으며 일이용건수 1만건 상회하고 있다. 추정 근거는 누적이

용횟수 40만건 × 건당이용금액 1만원 = 40억원/4개월 = 10억원이다.

타다 매출액이 적정마진 확보 가능한 규모의 경제 갖추기 위해선 1) 공격적인 증

차 전략, 2)객단가 상승, 3) 서비스 다변화 필요하다. 실제로 2월 21일 박재운

VCNC 대표는 3월 ‘타다 어시스트’ 베타 서비스와 4월 ‘타다 프리미엄’ 출시를 발

표하였다. 타다 프리미엄은 타다 베이직(미니밴 차량 호출 서비스)에 이어 추가

출시되는 서비스로 고급차량으로 서비스 제공하며 차별화된다. 타다 프리미엄에는

기존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 사업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타다 드라이버의 시

급은 1만원 선으로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는 요금을 최대 1.5배까지 부과하는

시간대별 탄력요금제 시행하고 있다.

그림3 타다 회원수, 43만명까지 빠르게 증가 중 표3 타다 서비스 주요 특징

구분 특징

운행지역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운행대수 600여대

출시 서비스 타다 베이직, 타다 에어, 타다VIP밴, 타다 어시스트 등

주요 성과 호출건수 첫주 대비 200배 증가, 재탑승률 89%

요금제 수요에 따른 탄력요금제 시행

자료: VCNC,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주: 2019년 3월 기준

자료: VCNC,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그림4 타다 어시스트 그림5 타다 프리미엄

자료: VCNC,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VCNC,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7

13

25

30

43

0

10

20

30

40

50

'18.11 '18.12 '19.1 '19.2 '19.3

(만명)

타다의 월매출 10억원으로 추정

인터넷/게임

Meritz Research 5

2019년 1월 쏘카는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

지벤처스로부터 5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전체 쏘카/타다의 기업가치

는 약 7,5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18년 4월 600억원의 투자받은 시점의 기

업가치대비 약 50% 상승하였다. 쏘카는 ‘타다’의 성공으로 차량공유에서 승차공유

로 모빌리티 포트폴리오 확장에 성공하였으며 19년에도 ‘타다’ 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은 진행 중으로 향후 추가 펀딩으로 인한 기업가치 우상향 기대된다.

참고로 쏘카는 설립 7년만에 11,000대의 차량과 460만 회원 보유한 시간단위에

따른 국내 대표 Car Shaing 서비스이다. 17년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1,211

억원(+33.4% YoY), 178억원(적자지속)을 기록하였다. 쏘카의 영업적자 지속 이

유는 외형성장 유지를 위한 마케팅 지출, 높은 회전율과 사고율, 이용자수 확장을

위해 더딘 가격인상 등에 기인한다.

한편 쏘카는 2011년 자본금 3억원(김지만 전대표와 이재웅 대표의 투자자 소풍)

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이었다.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콜라보레이티드 펀드’

투자 유치가 첫 외부 기관 투자였으며 기업가치는 2014년 시리즈A 시점의

1,200억원, 2015년 시리즈B의 3,000억원, 2017년 시리즈D의 7,500억원 수준으

로 급등한다.

그림6 주주구성 표4 쏘카(타다) 투자내역

날짜 구분 투자주체 금액

(억원)

14.10.14 시리즈A 베인캐피탈 180

15.11.27 시리즈B 베인캐피탈,SK 650

18.4.9 시리즈C IMM PE 600

19.1.15 시리즈D

알토스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500

총 투자금액 1,930

자료: 쏘카, 언론보도,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자료: 쏘카,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정리

이재웅대표

39.0%

㈜SK

22.6%

베인캐피탈

10.4%

IMM PE

9.9%

알토스벤처스 3.0%

스톤브릿지벤처스 1.3%

소프트뱅크벤처스 1.3%

KB인베스트먼트 0.9%

황현정 1.4%

정연서 0.4% 임방희

0.1% 기타

9.7%

주주

구성

‘타다’ 흥행으로 기업가치 급등

’더’ 인터넷

6 Meritz Research

II. 한국 모빌리티의 현재

2019년 3월 7일 택시∙플랫폼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출범 45일만에 승용차 카풀

허용을 포함한 합의안에 동의하였다. 합의안 내용은 1) 플랫폼 기술을 자가용이

아닌 택시와 결합, 2) 상반기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 출시, 3) 주말, 공휴일 제외

한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 카풀 허용, 4) 초고령 운전자 개인택

시 감차방안 추진, 5) 택시노동자 월급제 시행, 6) 승차거부 근절 등 서비스 정신

준수 등 6가지이다.

그러나 3월 15일 카풀업계는 출퇴근 시간 허용안을 수용 못한다며 24시간 서비

스를 강행한다고 발표하였다. 카풀업계 반대의 이유는 1) 카풀 서비스 가능한 시

간을 명시하는 것이 오히려 서비스를 제약하며 시대를 후행하는 것, 2) 풀러스, 타

다가 포함되지 않은채 카카오가 업계를 대표할 수 있을지의 문제, 3) ‘플랫폼택시

(휴면먼허를 빌려주고 이익 공유할 수 있는 택시서비스)’ 허용으로 경쟁 심화 가

능성 때문이다.

표5 택시-모빌리티 신산업 갈등일지

날짜 내용

2014년 8월 우버, 국내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X 출시, 택시업계 반발

2015년 3월 우버X 서비스 중단

2018년 10월 카카오, 카풀 전용앱 드라이버용 출시

택시업계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렌터카 기반 11인승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 출시

2018년 12월 카카오, 카풀 시범서비스 출시 발표

택시단체, 카카오T 택시호출 거부 선언

카풀 반대하는 택시기사 분신사망 사건

카풀 서비스 출시 철회

2019년 1월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 출범

2019년 2월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재웅 쏘카 대표, 박재욱 VCNC 대표 고발

이재웅 대표, 법적 대응 검토 등 강경 대응 발표

고급택시호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 4월 출시 발표

2019년 3월 7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 합의안 도출

2019년 3월 15일 카풀업계, 출퇴근시간만 허용한 수용안 수용 못해. 24시간 서비스 강행 발표

자료: 쏘카,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3월 7일 카풀-택시 대타협에 성공

인터넷/게임

Meritz Research 7

법적 해결 필요한 상황

2019년 상반기 더불어민주당은 택시-카풀 합의안에 근거하여 일 4시간 운행의

카풀 관련 법개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카풀 업계의 반발 심화될 전망이다.

참고로, 국내 운수사업법 81조에 따르면 ‘자가용 자동차를 유상 혹은 운송용으로

제공하거나 임대, 알선해선 안된다.’ 다만 ‘출퇴근시 승용차를 함께 타는 경우’에는

가능하다(81조의 예외사항)는 조항으로 카풀 서비스의 운행이 가능했다. 한편 ‘타

다’는 11~15인승 승합차에는 예외를 두는 운수법 시행령에 근거하여 대형 승합차

로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표6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 81조 / 시행령 18조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자동차(이하 “자가용자동차”라 한다)를 유상(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경비를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으로 운송용으로 제공하거나 임대하여서는 아니 되며, 누구든지 이를 알선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유상으로 운송용으로 제공 또는 임대하거나 이를 알선할 수 있다. <개정 2013.3.23., 2015.6.22., 2017.3.21.>

1. 출퇴근 때 승용자동차를 함께 타는 경우

2. 천재지변, 긴급 수송, 교육 목적을 위한 운행, 그 밖에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사유에 해당되는 경우로서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자치구의 구청장을 말한다. 이하 같다)의 허가를 받은 경우

②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은 제1항제2호에 따른 허가의 신청을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허가 여부를 신청인에게 통지하여야 한다. <신설 2017.3.21.> <종전 제2항은 제4항으로 이동 2017.3.21.>

③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이 제2항에서 정한 기간 내에 허가 여부 또는 민원 처리 관련 법령에 따른 처리기간의 연장 여부를 신청인에게 통지하지 아니하면 그 기간이 끝난 날의 다음 날에 허가를 한 것으로 본다. <신설 2017.3.21.>

④ 제1항제2호의 유상운송 허가의 대상 및 기간 등은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한다. <개정 2013.3.23.> <제2항에서 이동 2017.3.21.>

제 18조(운전자 알선 허용범위) 법 제 34조 제2항의 단서

1. 자동차 대여 사업자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동차 임차인에게 운전자를 알선하는 경우

가. 외국인 나. 장애인 복지법 32조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다. 65세 이상인 사람 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마. 자동차를 6개월 이상 장기간 임차하는 법인 바. 승차정원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인 승합자동차를 임차하는 사람 사. 본인의 결혼식 및 그 부대행사에 이용하는 경우로서 본인이 직접 승차할 목적으로 배기량 3,000cc 이상인 승용자동차 임차하는 사람

자료: 종합법률정보시스템,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더’ 인터넷

8 Meritz Research

III. 웨이고블루, 카카오의 ‘청사진’

2019년 3월 20일 오광원 타고솔루션즈 대표는 승차거부 없는 택시호출 서비스

‘웨이고 블루 위드 카카오T’ 출시를 발표하였다. 주요 특징은 이용시간 제한이 없

고, 목적지 입력하면 승차 거부 없이 택시 할당되며, 3,000원의 호출 비용을 지불

해야 하며 수요와 공급에 따라 탄력 요금제 운행된다. 3월 20일 웨이고블루 차량

100대를 시작으로 시범서비스된다.

현재 발표된 서비스는 2가지로 ‘웨이고 블루’와 ‘웨이고 레이디’로 웨이고 레이디는

여성기사가 운행하는 여성용 택시이다. 웨이고 서비스는 모두 사납금없는 완전월

급제로 운영되는데 운행 기사 월급은 주 52시간 근무기준 260만원 수준으로 실

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웨이고블루 호출 비용은 3,000원으로 책정되며

기존 콜비와 같은 개념으로 카카오:타고솔루션즈 수익배분 비율은 5:5로 추정한

다. 참고로 웨이고는 19년 2월 서울시 인가를 통해 50여개 택시업체가 참여, 현

재 600여명이 교육을 받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3,000~4,000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당사는 2019년 카카오 모빌리티 매출액은 975억원(카카오대리 758억원, 카풀

85억원, 웨이고블루/레이디고 119억원)으로 추정한다. 상반기 카풀 서비스 재출

범, 자전거/버스 등으로 승차공유 서비스의 포트폴리오 확장 가시화되면 연간 매

출 전망치 상향조정될 수 있다.

그림7 오광원 타고솔루션즈 대표, 웨이고 블루 서비스 소개

자료: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3월 20일 본격 출시

웨이고블루와 레이디

- 승차거부 없는 유료호출 서비스

인터넷/게임

Meritz Research 9

그림1 웨이고블루 요청화면

자료: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표7 카카오모빌리티의 수익추정 내역

(십억원, 천회, 천원) 2017 2018 2019E 2020E 2021E 2022E

카카오모빌리티 24.0 46.8 97.5 132.2 167.4 200.6

카카오대리 24.0 46.1 75.8 65.7 79.5 96.2

수수료율(20%) 20.0% 20.0% 20.0% 20.0% 20.0% 20.0%

일콜수 21.5 32.5 35.7 39.3 43.2 47.6

콜단가 15.0 18.6 20.4 22.5 24.7 27.2

월수익 10.0 18.9 22.6 27.4 33.1 40.1

스마트호출 0.7 1.3 5.7 6.3 6.9

수수료율(50%) 50.0% 50.0% 50.0% 50.0% 50.0%

일콜수 5.0 27.8 30.6 33.6 37.0

콜단가 1.0 1.0 1.0 1.0 1.0

월수익 0.2 0.9 0.9 1.0 1.1

카카오카풀 8.5 27.3 42.5 52.9

수수료율(20%) 0.0% 0.0% 0.0% 0.0%

일콜수 11.8 25.0 35.4 40.0

콜단가 13.4 14.7 16.2 17.8

월수익 4.7 11.4 17.7 22.0

웨이고블루/레이디고 11.9 33.5 39.1 44.6

수수료율(50%) 50.0% 50.0% 50.0% 50.0%

일콜수 28.5 60.0 70.0 80.0

콜단가 3.0 3.0 3.0 3.0

월수익 0.9 5.6 6.5 7.4

자료: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더’ 인터넷

10 Meritz Research

Compliance Notice

동 자료는 작성일 현재 사전고지와 관련한 사항이 없습니다. 당사는 동 자료에 언급된 종목과 계열회사의 관계가 없으며 2019년 3월 21일 현재 동 자료에 언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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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등급 관련사항 (2016년 11월 7일부터 기준 변경 시행) 투자의견 비율

기업 향후 12개월간 추천기준일 직전 1개월간 평균종가대비 추천종목의 예상 목표수익률을 의미 투자의견 비율

추천기준일

직전 1개월간

종가대비 4등급

Buy 추천기준일 직전 1개월간 평균종가대비 +20% 이상

Trading Buy 추천기준일 직전 1개월간 평균종가대비 +5% 이상 ~ +20% 미만 매수 95.5%

Hold 추천기준일 직전 1개월간 평균종가대비 -20% 이상 ~ +5% 미만 중립 4.5%

Sell 추천기준일 직전 1개월간 평균종가대비 -20% 미만 매도 0.0%

산업 시가총액기준 산업별 시장비중 대비 보유비중의 변화를 추천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최근 1년간 금융투자상품에 대하여

공표한 최근일 투자등급의 비율 추천기준일

시장지수대비 3등급

Overweight(비중확대)

Neutral(중립)

Underweight (비중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