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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 2015.09.10 www.daishin.com IT IFA 2015 참관; 사물인터넷(IoT)으로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성장 2015 IFA (1)-생활가전 변신 : 사물인터넷과 B to B 접목으로 프리미엄급 수요 예상 - IFA가 가전박람회인 관계로 미국의 CES, 스페인의 MWC 대비 스마트폰, 웨어러블, 전기 자동차 등의 신모델 출시는 적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삼성전자가 14년에 갤럭시노 트4의 언팩(공개) 행사를 하였으나 15년에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S2에 국한, 전체적으 로 이슈는 적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그러나 TV, 냉장고 및 세탁기 등 생활가전이 사물인터넷(IoT)과 접목, 연결성이 강조된 프리미엄급 제품 비중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폰의 성장 둔화가 시 작된 시점에서 전통적으로 아날로그 형태의 생활가전이 스마트 가전으로, 고급 소재 및 디자인 채택으로 프리미엄급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월풀, GE), 유럽(필립 스, 일렉트로룩스, 지멘스, 밀레) 등의 생활가전 업체가 프리미엄급 시장을 주도하고 있 으나 삼성전자, LG전자가 첨단 기능(스마트폰과 연동) 추가, 차별화된 기능(트윈 세탁기, 대형 프리미엄 냉장고) 및 브랜드 가치 확대로 점차 프리미엄급 생활가전 시장 내 점유 율 증가가 예상된다. 스마트폰 매출과 이익의 둔화를 일부 상쇄해줄 것으로 추정된다. 2015 IFA (2)-웨어러블 기기의 성장(수량) 예상 : 헬스케어, 모바일 결제 - 2015년 IFA 특징 중 하나가 웨어러블 기기, 즉 스마트와치의 제품 출시가 본격화된 것 이다. 이것이 하나의 제품으로 평가를 받기 보다는 헬스케어 및 바이오, 전통적인 시계 를 대체하는 등 새로운 틈새 시장의 형성이 예상된다. 스마트와치와 벤더블 등 웨어러블 기기가 스마트폰의 성장 둔화를 만회하기 역부족이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시장 축소 를 적어도 늦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5년 삼성전자가 원형으로 스마트와치(기 어S2)를 공개하면서 애플과의 경쟁에 진입하였다. LG전자, 화웨이도 웨어러블 분야에 진출하면서 단기간에 수량 측면에서 성장세가 기대된다. 2015 IFA (3)-OLED 디스플레이의 경쟁력 확인, 고화질 및 틈새 시장 확대 - IFA의 기조연설을 한 LG디스플레이가 OLED TV의 기술 우위를 부각시키면서 디스플레 이 시장에서 프리미엄급 수요를 촉발, 신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디스플레이는 TV, 모니터, 노트북 중심이었으나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소형)부터 대형 TV, 광고(사이니지), 자동차 등 다양한 프리미엄 패널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LCD에서 OLED로, 평판(고정된)에서 플렉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세가 높을 것으 로 분석된다. 플렉서블(휘어지는)에서 강점을 갖는 OLED가 2017년 이후의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선제적인 기술을 보유한 LG전자가 이번에 다양한 OLED TV를 공개하였다. 패널을 공급한 LG디스플레이도 동반하여 부각될 전망이다.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는 현시점에서 LCD 기술을 기반으로 UHD TV 시장을 확대 및 OLED 기술을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프리미엄 TV 시장이 LCD에서 OLED로 전환될 때,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 가상체험(VR) 및 스포츠에서 스마트폰(카메라) 적용의 확대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성 장이 예상된다. 스마트폰을 통한 가상체험은 새로운 분야로 부각, 소비자의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카메라를 외부(본인의 신체)에 적용한 새로운 체험 형태가 점차 증가하고 있 다. 이것은 IT 제품의 기술 혁신 한계를 소비자의 취향, 새로운 응용 분야로 이동, 다수의 업체가 동 분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박강호 769.3087 [email protected] 김경민, CFA 769.3809 [email protected] 투자의견 Overweight 비중확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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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 2015.09.10 www.daishin.com

IT

IFA 2015 참관;

사물인터넷(IoT)으로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성장

2015 IFA (1)-생활가전 변신 : 사물인터넷과 B to B 접목으로 프리미엄급 수요 예상

- IFA가 가전박람회인 관계로 미국의 CES, 스페인의 MWC 대비 스마트폰, 웨어러블, 전기

자동차 등의 신모델 출시는 적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삼성전자가 14년에 갤럭시노

트4의 언팩(공개) 행사를 하였으나 15년에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S2’에 국한, 전체적으

로 이슈는 적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그러나 TV, 냉장고 및 세탁기 등 생활가전이 사물인터넷(IoT)과 접목, 연결성이 강조된

프리미엄급 제품 비중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폰의 성장 둔화가 시

작된 시점에서 전통적으로 아날로그 형태의 생활가전이 스마트 가전으로, 고급 소재 및

디자인 채택으로 프리미엄급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월풀, GE), 유럽(필립

스, 일렉트로룩스, 지멘스, 밀레) 등의 생활가전 업체가 프리미엄급 시장을 주도하고 있

으나 삼성전자, LG전자가 첨단 기능(스마트폰과 연동) 추가, 차별화된 기능(트윈 세탁기,

대형 프리미엄 냉장고) 및 브랜드 가치 확대로 점차 프리미엄급 생활가전 시장 내 점유

율 증가가 예상된다. 스마트폰 매출과 이익의 둔화를 일부 상쇄해줄 것으로 추정된다.

2015 IFA (2)-웨어러블 기기의 성장(수량) 예상 : 헬스케어, 모바일 결제

- 2015년 IFA 특징 중 하나가 웨어러블 기기, 즉 스마트와치의 제품 출시가 본격화된 것

이다. 이것이 하나의 제품으로 평가를 받기 보다는 헬스케어 및 바이오, 전통적인 시계

를 대체하는 등 새로운 틈새 시장의 형성이 예상된다. 스마트와치와 벤더블 등 웨어러블

기기가 스마트폰의 성장 둔화를 만회하기 역부족이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시장 축소

를 적어도 늦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5년 삼성전자가 원형으로 스마트와치(기

어S2)를 공개하면서 애플과의 경쟁에 진입하였다. LG전자, 화웨이도 웨어러블 분야에

진출하면서 단기간에 수량 측면에서 성장세가 기대된다.

2015 IFA (3)-OLED 디스플레이의 경쟁력 확인, 고화질 및 틈새 시장 확대

- IFA의 기조연설을 한 LG디스플레이가 OLED TV의 기술 우위를 부각시키면서 디스플레

이 시장에서 프리미엄급 수요를 촉발, 신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디스플레이는 TV, 모니터, 노트북 중심이었으나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소형)부터 대형

TV, 광고(사이니지), 자동차 등 다양한 프리미엄 패널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LCD에서

OLED로, 평판(고정된)에서 플렉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세가 높을 것으

로 분석된다. 플렉서블(휘어지는)에서 강점을 갖는 OLED가 2017년 이후의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선제적인 기술을 보유한 LG전자가 이번에 다양한 OLED TV를

공개하였다. 패널을 공급한 LG디스플레이도 동반하여 부각될 전망이다.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는 현시점에서 LCD 기술을 기반으로 UHD TV 시장을 확대 및

OLED 기술을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프리미엄 TV 시장이 LCD에서 OLED로

전환될 때,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 가상체험(VR) 및 스포츠에서 스마트폰(카메라) 적용의 확대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성

장이 예상된다. 스마트폰을 통한 가상체험은 새로운 분야로 부각, 소비자의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카메라를 외부(본인의 신체)에 적용한 새로운 체험 형태가 점차 증가하고 있

다. 이것은 IT 제품의 기술 혁신 한계를 소비자의 취향, 새로운 응용 분야로 이동, 다수의

업체가 동 분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박강호 769.3087 [email protected]

김경민, CFA 769.3809 [email protected]

투자의견

Overweight

비중확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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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5 이슈 1)

스마트폰 : 고화질 및 핀테크, 사물인터넷과 접목으로 프리엄급 수요 지속

2015년 독일가전박람회(IFA) 기간 중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신모델 공개는 적었던 것

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와치인 ‘기어S2’ 공개에 불과하였으며, 화웨이, 레노버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일부 신모델만 공개하는 등 전반적으로 CES, MWC 대비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그만큼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경쟁력 차별화가 적어진 동시에 성

장세가 낮아진 상황하에서 플래그십(프리미엄급) 모델의 추가가 힘든 상황이다. 스마트

폰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브랜드의 가치를 확대해주는 웨어러블 기기에 참여가 본격화

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스마트와치가 스마트폰 성장세를 만회하기 힘들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규모를 유지해줄 것이다. 또한 헬스케어 및 바이오와 접목하기 위한 연결

기기 영역이 필요로 하다. 핀테크 및 모바일 결제 비중이 확대될 수록 스마트폰이외 스

마트와치(웨어러블)의 활용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토로라를 인수한 레노버, 노키아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MS), 블랙베리사의 스마트

폰 신제품은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삼성전자와 애플의 2강과 차별성

을 보여주지 못한 점도 아쉬었다. 운영체제의 다양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업체이나 생태

계 구축의 어려움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2016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2강체제와 중국업체간의 경쟁 구도는 유지

될 전망이다. 프리미엄과 보급형간 영역 확대 경쟁은 예상되나 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여전히 높은 브랜드 인지도 및 하드웨어 경쟁력 차별화를 일부나마 선제적으

로 보여주는 삼성전자, 애플이 프리미엄 교체 수요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익 확대

및 이익률을 방어하기 위해서 물량 경쟁(M/S) 보다 모델 수 축소, 원가 개선, 프리미엄

비중 확대 전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에 중국 시장에서 현지 업체간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증대될 전망이다. 중국 시장의

성장도 둔화된 가운데 브랜드의 차별화가 적어져 가격경쟁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한계가 매출 둔화, 수익성 한계로 이어지면서 중국 시장에서 현지 업체간의 변동

이 확대될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에 브랜드 및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증대가 가능하다고 본다. 사물인터넷을 바탕으로 생활가전 제품

과의 연계성 확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브랜드 인지도가 공고한 가운데 중가 영역 시장

진출 전략이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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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소니,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 그림 2. 소니, 스마트와치

자료: Sony,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ony,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 화웨이, P8 그림 4. 화웨이, 스마트와치

자료: Huaweii,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Huaweii,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5. 레노버, 패블릿 라인업 그림 6. 레노버, 스마트폰

자료: Lenovo,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Lenovo,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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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노키아, 스마트폰 그림 8. 블랙베리, 패스포트 스마트폰

자료: Nokia,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Blackberry,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9. ZTE, 스마트폰 그림 10. HTC, 스마트폰(ONE ME)

자료: ZTE,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HTC,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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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5 이슈 2)

TV : OLED 보급 확산과 화질 경쟁 지속

과거의 IFA 행사에서 항상 주목을 받았던 TV의 경우, 2015년에는 혁신적인 변화를 이

끄는 신제품이 부족해보였다. 대신에 OLED TV와 고화질 제품이 TV와 디스플레이 산

업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부각되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조 연설 행사장에서 차세대

OLED 제품, 즉 ‘S’자 형태의 타일형 OLED 패널, 공중에 매달린 양면형 OLED 패널,

그리고 벽에 자석으로 부착하는 월페이퍼(Wall Paper) OLED 패널을 공개했으며, TV 세

트업체들은 OLED TV 패널을 적용한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 동안 IFA 행사에서

OLED TV 신제품을 꾸준히 전시해왔던 LG전자 뿐만 아니라 중국 TV 세트업체와 일

본 Panasonic, 터키의 OEM/ODM 업체인 Vestel이 OLED TV 제품을 전시했다. 아울

러 각 기업들은 TV 제품을 전시할 때 디자인 차별화 뿐만 아니라 화질의 차별화, 즉,

해상도(UHD: Ultra High Definition), 휘도(HDR: High Dynamic Range) 개선을 전면

적으로 내세워 TV 교체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한편

전시 기간 동안 중국 TV 세트업체들이 크게 주목받았다. IFA 행사에서 중국 기업의 참

가 비중이 30%까지 확대되었으며, 대부분의 중국 기업들이 전년 대비 전시 면적을 크

게 확장하는 동시에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시하여 유럽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국 기업의 OLED TV 제품은 경쟁기업

인 LG전자나 Panasonic의 전시 제품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진일보한 모

습을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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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 LG전자, OLED TV 전시장 ‘밤하늘의 별’ 그림 12. Hisense, 화질 차별화 제품 ‘ULED TV’

자료: 서울파이낸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주: 기존 LED TV에 고휘도(HDR) 및 고색재현성(QD) 구현

자료: Hisense,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3. Skyworth, 4K OLED TV 그림 14. Panasonic, 4K OLED TV

자료: Skyworth,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Panasonic,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표 1. IFA 행사의 주요 TV 스펙 비교

2014 2015

크기 대면적화 대면적화

해상도 FHD, 4K2K UHD 4K2K UHD, 8K QUHD

휘도(밝기) SDR(Standard Dynamic Range)

0~100니트(knit) 구현

HDR(High Dynamic Range)

0~900니트(knit) 구현

디자인 Flat

Bended/Bendable

Flat

Curved

OLED 패널 LG전자 LG전자, 중국, 일본, 터키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2014년 IFA 행사를 회고해보면, TV 세트기업 중 LG전자만 OLED TV를 전면에 내세

웠다. 그 외의 기업들은 LED TV 제품의 디자인(외형) 차별화를 부각시켰다. 삼성전자는

Curved TV와 Bendable TV를 주력으로 전시했고, 중국 기업들도 이와 유사한 제품을

전시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TV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제품 가격을 지불하며 가장 크게

기대하는 것은 디자인(외형)의 변화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기존 대비 더

큰 제품(50인치 이상의 대면적 TV),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제품(Curved TV, Bendable

TV)이 공개되었다. 이러한 제품들은 거의 대부분 기존 FHD(Full High Definition) 대비

해상도가 개선된 UHD(Ultra High Deifinition) TV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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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5. IFA 2014 당시 삼성전자의 Bendable UHD TV 그림 16. IFA 2014 당시 TCL의 Curved UHD TV

자료: mtn.co.kr,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헤럴드경제,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2015년 현재, UHD TV는 꾸준히 보급되고 있다. 초기에는 UHD TV에 대한 우려가 높

았다. 최초에 공개된 제품은 65~84인치로 소비자가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런 크기였다.

글로벌 TV 산업이 매년 낮은 한자릿수의 출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

면, UHD TV는 신성장 동력으로서 부족해 보였다. 2010년에 3D TV가 잠시 주목받았다

가 TV 수요의 근본적인 변화를 끌어내지 못했던 것처럼, UHD TV도 교체 수요를 자극

하지 못하고 사라질 것만 같았다. 그러나 2013년부터 TV 세트업체는 40인치~110인치

까지 다양한 UHD TV 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패널업체들이 기존 FHD TV 대비 원가

부담을 크게 높이지 않고 UHD TV 패널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UHD TV 완제품의 가격은 소비자들의 교체수요를 자극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해졌다.

UHD TV 시장이 개화되던 초창기에는 55인치 UHD TV 세트가격이 FHD TV 대비

2.4배였으나 현재는 1.2배 수준까지 축소되었으며, 55인치 UHD TV의 글로벌 평균가격

은 2015년 8월에 이미 1,000달러 미만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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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7. UHD TV 가격은 FHD TV 대비 1.2배로 축소 그림 18. 55인치 UHD TV 가격은 1,000달러 미만

주: 55인치 TV 세트 완제품 기준

자료: 산업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주: 55인치 UHD TV 세트 완제품 기준

자료: 산업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따라서 UHD TV는 초기의 우려와 달리 OLED TV 대중화 이전까지 교체수요를 자극하

며 TV 세트업체들의 실적의 꾸준한 캐쉬카우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UHD TV는 전반

적으로 FHD TV 대비 대면적 제품이 많다. UHD TV 제품의 크기는 39.5인치에서 110

인치까지 분포되어 있지만, FHD TV는 32인치에서 70인치까지 분포되어 있다. UHD

TV의 대면적화 때문에 UHD TV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FHD TV 대비 금전적 부담이

높을 것 같지만, 실제로 단위당 가격 부담은 높지 않다. 즉, UHD TV가 꾸준하게 팔리

는 이유는 1인치당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이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UHD TV 신제품이 출시될 당시 55인치 UHD TV의 1인치당 가격은 58달러였다. 그러

나 지금은 55인치 UHD TV를 구매하는 경우 1인치당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은 18달

러에 불과하며, 동일 크기의 FHD TV의 1인치당 가격인 15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그림 19. 55인치 UHD TV의 인치당 가격은 18달러 수준. FHD TV의 15달러에 근접

주: 55인치 FHD 및 UHD TV 세트 완제품 기준

자료: 산업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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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도 UHD TV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생산원가 절감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

단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고 TV 세트업체와 패널업체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OLED TV의 장점, 즉, 차별화된 디자인, 선명한

색감, 빠른 응답 속도에 대해 홍보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지만 결국 소비자들이 TV를 구

매할 때 지갑을 열게 만드는 요인은 합리적인 제품 가격이다. 제품 가격이 낮아지기 위

해 가장 중요한 조건은 OLED를 생산하는 패널 업체의 목표 수율 달성이다. 특히

UHD 수준의 고해상도를 구현하며 수율이 향상되어야 한다. 이는 TV 기술 발전으로 기

존 FHD(Full HD) TV가 4K2K UHD(Ultra HD) TV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OLED

TV 역시 고해상도로 구현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OLED 패널을 생산하는 디

스플레이 업체는 UHD OLED TV 패널의 수율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FHD OLED TV 패널의 수율은 이미 80% 이상의 수준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UHD OLED TV 패널의 수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

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각 패널의 크기(55인치, 65인치, 77인치)에 따라 높은 수율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90% 수준의 골든 수율에 근접할수록 TV 제품의 가격을 낮추

기가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IFA에서 LG전자는 제품 가격의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LG전자 권봉석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 부사장은 기존 대비 1.5

배 수준인 올레드 TV의 가격을 2015년 하반기에 1.4배로, 2016년 상반기에 1.2∼1.3배

까지 낮추겠다고 밝혔다.

수율 달성 이후 추진해야 할 중요한 과제는 OLED 패널의 고객(TV 세트업체) 확보와

에코 시스템 형성이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전통적인 장치 산업이므로 결국 규모의 경제

를 확보하여 고정비를 절감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TV 세트업체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패널 수주를 받고 그에 따라 대량 생산을 전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량 생

산이 본격화되면 관련 장비와 소재에 대한 주문도 증가하여 OLED 시장의 밸류 체인이

확대될 것이고, 이에 따라 OLED가 전방산업 수요를 촉진하는 견인차로 자리잡을 수 있

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IFA 2015 행사는 이와 같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판단된다. 과거에는 세트업체들의 참여와 샘플 제품 공개가 신기술, 신제품의 성공 요인

으로 부각되었으나, 이번에는 LG디스플레이의 기조연설 행사와 차세대 제품 전시를 통

해 OLED 패널 기술이 미래 소비자들의 수요에 어느 정도 부합하고 있는지 좀 더 구체

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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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의 기조 연설에서 OLED 디스플레이는 자연과 사물을 그대

로 담아내고, 유연하게 어떤 형태로든 변형 가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부각되었다.

아울러 장비업체 Tokyo Electron, 소재업체 Idemitsu Kosan, Universal Display, Merck

임원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OLED 디스플레이의 에코 시스템이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기조 연설이 끝나고, 행사장에서 차세대 신제품 3종류가 공개되었다. (1)

‘S’자 형태의 타일형 111인치 OLED 패널, (2) 공중에 매달린 양면형 55인치 OLED 패

널(두께 5.3mm, 무게 12kg), (3) 벽에 자석으로 부착하는 월페이퍼(Wall Paper) OLED

패널이 공개되었고, 그 중에서 벽에 자석으로 부착하는 월페이퍼가 가장 크게 주목받았

다. 벽에 붙여놓았을 때는 1mm 미만의 평판 패널 형태이지만 벽에서 분리했을 때는 자

유롭게 휘어지기 때문이다. 마치 실리콘(Silicone)으로 만들어진 도마가 벽에 붙어있는

것 같았다. LG디스플레이가 IFA의 공식 전시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기조 연설 참석자들

만 동 제품을 관람할 수 있었지만, 향후 CES 등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박람

회에서 동 제품이 공개되는 경우 OLED 디스플레이의 가능성이 좀 더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 20. LG디스플레이의 차세대 OLED 신제품: S자 형태의 타일형 111인치 OLED 패널

자료: LG디스플레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1. LG디스플레이의 차세대 OLED 신제품: 공중에 매달린 양면형 55인치 OLED 패널

자료: LG디스플레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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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2. LG디스플레이의 OLED 신제품 중 가장 크게 주목받았던 ‘자석형 Wall Paper (부착 시)

자료: LG디스플레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3. LG디스플레이의 OLED 신제품 중 가장 크게 주목받았던 ‘자석형 Wall Paper (분리 시)

자료: LG디스플레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LG디스플레이의 기조 연설 행사와 더불어 OLED TV 완제품을 전시하는 TV 세트업체

가 늘어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 동안 IFA 행사에서 OLED TV를 주력 제품으로

꾸준히 부각시켰던 LG전자는 77인치 및 65인치 초대형 OLED TV를 전시하는 한편

2015년 하반기에 OLED TV 대중화를 위해 제품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

편 중국의 Skyworth, Changhong, Haier과 일본의 Panasonic이 OLED TV를 전시했

다. Panasonic은 2014년까지 PDP TV와 LED TV를 주로 전시해왔으나 이번 행사에서

는 65인치 4K UHD OLED TV를 공개하는 한편, 터키의 OEM/ODM 기업 베스텔

(Vestel)도 OLED TV 샘플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베스텔의 전시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고 판단된다. 베스텔이 연간 2천만대 이상의 TV를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 중에

유럽의 유통업체(프랑스 Carrefour, 독일 RiDL)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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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4. Changhong, OLED TV 그림 25. Vestel, OLED TV

자료: Changhong,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Vestel,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중국 TV업체의 OLED TV 전시는 여러 가지 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는 중국 기업이

전시한 OLED 제품과 LG전자, 일본 Panasonic의 제품에서 차이점을 거의 느낄 수 없

었기 때문이다. 2014년 중국 기업들이 IFA 행사에서 퀀텀닷(Quantum Dot) TV와

Bendable TV 등을 공개했을 때 화질이나 베젤(테두리)의 완성도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었지만, 이번에 전시한 OLED TV 제품은 한마디로 근사하다는 느낌을 주었

다. 이는 OLED 패널이 자체 발광(OLED 소자에 전류가 흐르면 이를 빛에너지로 전환

하기 때문에 LCD처럼 별도의 광원이 필요하지 않음) 특성을 지니고 있어 비교적 정교

하게 픽셀 소자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패널의 주요 공급처

인 LG디스플레이가 수율 개선을 통해 OLED 패널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TV 업체 중 비교적 다양한 OLED TV 제품을 공개한 기업은 Skyworth이다. 대부

분의 중국 기업들이 1개 모델만 전시했지만, Skyworth는 65인치 및 55인치 Curved

UHD OLED TV를 전시했다. 동 제품을 통해 대면적화, 디자인 차별화, 고해상도, 고색

재현성 기술이 진일보했음을 드러내었다. 그 외에 98인치 8K UHD TV, 상업용 대형 디

스플레이, 터치형 칠판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이를 통해 Skyworth는 TV 산업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Skyworth는 생활가전 제품 전시 공간을 확대하며 스마트홈 시스

템도 공개했는데, 이를 통해 TV 뿐만 아니라 다른 생활가전, 심지어 경쟁사가 판매하는

생활가전 제품까지도 작동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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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6. Skyworth, OLED TV 그림 27. Skyworth, 98인치 8K Super UHD TV

자료: Skyworth,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kyworth,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8. Skyworth, 상업용 디스플레이 그림 29. Skyworth, 교육용 터치형 디스플레이

자료: Skyworth,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kyworth,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Skyworth의 스마트홈 시스템은 ‘Fingertip Remote’라고 불리우며, 거창한 플랫폼이 아

니라 단순한 모듈 장치와 전용 앱으로 구현 가능하다. 즉, 이어폰 단자처럼 생긴 길이

1.6cm의 부품(모듈)을 스마트폰의 이어폰 구멍에 꽂은 후, ‘Fingertip’이라는 앱을 다운

받아서 설치하면 스마트폰이 가전제품의 리모트 컨트롤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모듈 장치의 범용성이다. 타사 가전제품도 제어할 수 있고, 과거에 구입한 Non-

smart 가전제품에도 적용된다. 즉, (1) Skyworth의 제품 뿐만 아니라 경쟁 가전업체의

제품도 작동시킬 수 있고, (2) 몇년 전에 구입한 가전 제품이라 하더라도 리모트 컨트롤

이 적용된 제품(TV, 라디오, 에어컨, 오디오, 로봇청소기)이라면 Fingertip Remote로 제

어할 수 있다. Skyworth가 이와 같은 저렴한 가격의 범용 모듈 장치를 개발한 이유는

이익 창출을 위해서라기보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B2B 가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

로 판단된다. 시공사가 생활가전 업체를 선정하는 경우 스마트홈 시스템의 제공 여부가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신규 입주한 소비자의 관점에서는 새로 이용하게 되

는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기존에(이사를 오기 전에) 사용하던 가전 제품을 제어 가능한지

의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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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0. Skyworth, 스마트홈 모듈 그림 31. 스마트홈 모듈을 이어폰 구멍에 부착

자료: Skyworth,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kyworth,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2.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앱 ‘Fingertip’ 설치 그림 33. Skyworth 모듈로 경쟁사 전자제품까지 제어

자료: Skyworth,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kyworth,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Skyworth 뿐만 아니라 중국 가전업체 Haier도 스마트홈 가전을 대규모로 전시했다. 그

러나 Haier은 Skyworth와 달리 자사 제품으로만 구성된 스마트홈 개념을 전개하고 있

다. 또한 Skyworth가 Non-smart 가전제품, 즉 기존에 이미 사용 중인 가전제품까지

아우르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데 반하여, Haier은 신규 제품의 기능을 강

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에어컨의 경우 카메라로 동작을 인식하여 에어컨을

작동시키고, 전열기/온수기는 퇴근 여부를 인식해 집에 들어오는 즉시 뜨거운 물을 사용

할 수 있게 만들고, 와인 냉장고는 와인병의 바코드를 인식하여 비슷한 종류의 와인을

한 곳에 저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 기업들도 전년에 비해 좀 더 구체적으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홈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침대에 부착해 개인의 수면상태를 분석하는 ‘슬립센스’라는 제품

을 공개했고, 삼성물산과 협력하여 일상 생활에서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의류 제품을 전

시했다. LG전자는 기존의 전통적 생활가전 제품, 즉 Non-smart 기기를 스마트하게 만

들 수 있는 ‘스마트씽큐’ 센서를 공개했다. 스마트씽큐는 남비 뚜껑처럼 생긴 원형의 모

듈이다. 기존 가전 제품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으로 해당 제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다. LG전자의 스마트씽큐는 앞서 언급한 Skyworth의 Fingertip은

유사성을 지닌다. 스마트하지 않은 가전제품, 즉 Non-smart 기기를 제어할 수 있기 때

문이다. 가전업체들이 기존 구형 제품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모듈을 개발한

이유는, 소비자들의 행동(습관)이 쉽게 바뀌기 힘들고, 가전제품의 교체주기가 스마트폰

이나 PC보다 훨씬 길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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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4. LG전자, ‘스마트씽큐 센서’ 그림 35. ‘스마트씽큐 센서’를 냉장고에 부착

자료: jongamk.tistory.com,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주: 스마트씽큐가 부착된 센서는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품의 유통기한을 알려줌

자료: thebloger.kr,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6. 삼성전자, ‘슬립센스’ 그림 37. ‘슬립센스’는 침대에 부착하여 사용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각 기업들은 교체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OLED TV와 스마트홈 시스템을 부각시키는

한편, 기존 TV 제품의 하드웨어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브라운관 TV에서 평판(Flat

Panel) TV로 대대적인 교체가 일어난 이후에 새로운 교체 수요를 자극할 요인이 필요하

기 때문이다. TV가 인간의 감각기관 중에서 시각을 만족시키며 발전해온 것처럼, 이번

행사에서도 TV의 특성 중 가장 중요한 화질의 차별화가 전면적으로 부각되었다. 즉, 글

로벌 TV 세트업체는 해상도(UHD: Ultra High Definition)와 휘도(HDR: High

Dynamic Range) 개선을 내세워 TV 교체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표 2. IFA 2015에 참가한 주요 기업의 TV 하드웨어 사양 및 스마트홈 관련 제품

삼성전자 LG전자 스카이워스 하이얼 창홍 하이센스

TV 55”, 65”, 78”, 88”

SUHD LED TV

55”, 65”, 77” UHD

OLED TV

55”, 65” UHD

OLED TV

55”, 65” FHD

OLED TV

55”, 65” UHD

OLED TV

55” FHD

OLED TV

스마트홈

SLEEPsense SmartThings

SmartThinQ Fingertip Smartcare - -

자료: 언론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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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해상도는 4K2K(3,840 x 2,160) UHD 수준, 즉 8백만 화소까지 개선되었으며 일부

신제품은 8K(7,680 x 4,320) 수준까지 개선되었다.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중국

Skyworth도 98인치 대형 8K TV를 전시했다. 2012년에 IFA에서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4K2K UHD TV가 현재까지 TV 산업의 교체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점을 감

안해 보면, 향후 8K도 고해상도 구현 방식으로서 UHD TV 이후의 교체 수요를 자극하

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8K 대중화를 위해 데이터 전송 기술의 발전과 이동

통신 인프라 투자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데이

터를 전송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요구되는 전송 속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즉, HD TV

에서 12Mbps의 전송 속도가 보장되어야 한다면, 4K에서는 96Mbps, 16K에서는

384Mbps의 속도가 보장되어야 한다. 따라서 데이터 압축 전송 기술이 발전하고 1Gbps

수준의 전송이 보편화되어야 8K로 제작된 동영상이 TV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에 전

송될 수 있을 것이다.

해상도에 대한 기대 수준이 UHD급까지 이미 상승한 만큼, 휘도(밝기, 명암)에 대한 기

대 수준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따라서 TV 세트업체들은 LED TV와 OLED TV를 굳

이 구분하지 않고 거의 모든 TV 제품에 HDR(High Dynamic Range: 고명암)을 구현했

다. HDR은 각 화소(Pixel)에서 표현되는 명암비를 보정하여 밝은 화소는 더욱 밝게, 어

두운 화소는 더욱 어둡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HDR로 표현하는 빛의 범위는 기존 방식

인 SDR(Standard Dynamic Range)의 10배이다. SDR 방식으로는 0니트에서 100니트(1

니트는 1㎥의 공간에 촛불 한 개가 켜진 밝기) 수준까지의 휘도를 표현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 인간의 눈은 그 이상의 휘도를 인식한다. 따라서 TV에서 표현되는 휘도와 인간

의 눈으로 인식하는 휘도 간의 차이가 존재했다. 하지만 HDR 방식을 적용하면 빛의 범

위는 이론적으로 0니트에서 1,000니트까지 확대된다.

그림 38. Skyworth, HDR 기술 적용 그림 39. Hisense, HDR 기술 적용

자료: Skyworth,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Hisense,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결론적으로 2014년과 2015년을 비교해 본다면 2014년은 UHD TV와 대면적 TV가 디

스플레이 수요를 촉진했고, 2015년에는 TV 시장이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주축을

여전히 이루고 있는 가운데 OLED TV와 고화질 TV가 교체 수요를 자극하는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아울러 중국 가전업체들은 한국 및 일본 대비 TV 기술의 격차가 크게 축소

되었다는 점과, 스마트홈 분야에서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다는 점을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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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사물인터넷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웨어러블 ,백색가전으로 연계

삼성전자는 스마트와치인 기어 S2를 공개하면서 웨어러블 시장과 생활가전(냉장고, 세

탁기 등), 스마트폰을 연동하면서 본격적인 사물인터넷(IoT) 영역으로 사업을 이동한 것

으로 판단된다.

이미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로 준비된 2015년 하반기 스마트폰의 주력 모

델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2015년 가전박람회(IFA)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 프리미엄급 영역의 성장 둔화가 확인되고 있으며 추가

적인 시장점유율 확대(M/S)를 통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유지를 위해서 글로벌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제품군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각될 수 있

다고 분석된다. 스마트폰, TV, LCD 패널 대비 글로벌 경쟁력이 약했던 세탁기, 냉장

고, 에어컨 등의 생활가전을 사물인터넷(IoT)을 바탕으로 기술을 접목하면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인 전략은 맞다고 본다.

2015년 가전박람회(IFA)가 독일에서 개최되었으며 글로벌 가전업체가 주방 관련돤 제품

군을 전시하였다. 냉장고와 세탁기, 세척기, 전자오븐 등의 생활가전이 기존 공간에서

벽의 뒤로, 즉 빌트인 형태로 전시되면서 점차 공간과 제품의 디자인이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다. 스마트폰을 통한 제어 기능이 채택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삼성전자는 B to C 보다 B to B로 사업영역을 이동하고 있으며 스

마트폰과 TV(패널)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통신, 고화질디스플레이)이 생활가전과 접

목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국가의 현지업체와 빌트인으

로 사업을 진행하다면 스마트홈, 보안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될 수 있다고 본다.

TV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UHD TV를 확대하고 있다. LG전자가 주력하고 있는 OLED

TV 시장 진출에 대한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TV가 2000년대에 보였던 공간의 차별

화로 교체 수요가 일어난 이후로 고화질, 대화면 경쟁을 통해 새로운 수요 창출 기대하

나 소비자 입장에서 교체의 필요성이 적다고 본다. 당분간 고화질 추구(FHD ->

UHD(4K -> 8K) -> HDR UHD), 대형화 추구(40인치-> 50인치 -> 60인치)를 하면서

프리미엄급 영역과 중가 TV 시장을 공략하는 양면 정책을 지속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LCD 패널의 대형화, 고화질 추구한 브랜드 가치가 여전히 2015년 IFA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 유럽 TV 업체와 비교하더라도 디자인, 화질 구현 측면이 차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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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0. 삼성전자, 사물인터넷 그림 41. 삼성전자, OLED 디스플레이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42. 삼성전자, 세탁기 그림 43. 삼성전자, 냉장고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44. 삼성전자, 기어S2 그림 45. 삼성전자, 갤럭시 S6 & 기어S2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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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6. 삼성전자, 스마트카 연계성 그림 47. 삼성전자, SmartThings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48. 삼성전자, 다양한 디스플레이 전시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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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 OLED 디스플레이 및 기술 우위 부각, 세탁기 등 B to B 영역 확대

LG전자는 OLED TV 시장 확대 및 기술적인 우위 전달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4년

CES 이후로 지속적으로 OLED TV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스마트폰 경쟁력의 열위를

차세대 TV인 OLED 시장 개화 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를 제

외한 파나소닉, 하이센스 등 일부 TV 제조업체가 OLED TV를 전시하였으나 소수 모델

에 국한되었기 때문에 OLED TV의 대중화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2015년 가전박람회

(IFA)의 기조연설은 LG디스플레이의 CEO가 디스플레이 성장 및 OLED 경쟁력 우위

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초슬림 OLED TV(Wall Paper)와 OLED 패널 3개를 연결한

플렉서블 형태의 TV를 전시,주목을 받았다.

현재 디스플레이가 TV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플렉서블 형태, 고화질 및 대형화를

필요로 하는 광고 시장 영역으로 이동하여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간

의 활용성(플렉서블, 초슬림)과 색재현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인 OLED가 주축을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양산성 측면의 원가 경쟁력, 콘텐츠의 다변화가 이루어지는 시점

에서 OLED가 기존의 LCD 패널 및 TV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도 SmartThinQ 센서를 통해 기존의 TV, 세탁기,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IT 기

기에 부착하면 각 IT 기기의 진행상황 점검 및 스마트 원격 제어를 통해서 사물인터넷

환경에 맞게 변화시키는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 세탁기에 부착하면 진동의 변화를 감지,

세탁 완료 여부와 세탁통에 세탁물이 남아 있는 여부를 스마트폰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

다. 이것은 LG전자가 강점을 보인 생활가전을 비용 부담 없이 스마트 가전으로 변화시

키는 동시에 LG전자의 스마트폰의 활용성을 높여준다는 점에 긍정적인 기기로 판단된

다.

LG전자는 웨어러블 기기 및 키보드, 블루투스 헤드셋 등 다양한 IT 기기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과 연결성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냉장고, 세탁기 중심으로 프리미엄급 가

전 제품 비중 확대가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49. 111인치 OLED 디스플레이(S자형태-A) 그림 50. 111인치 OLED 디스플레이(S자형태-B)

자료: LG디스플레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LG디스플레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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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1. 111인치 OLED 디스플레이(S자형태-C) 그림 52. 111인치 OLED 디스플레이(S자형태-D)

자료: LG디슬레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LG디스플레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53. LG디스플레이, Wall Paper(55인치) 그림 54. LG디스플레이, OLED 전시

자료: LG디스플레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LG디스플레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55. LG전자, SmartThinQ 그림 56. LG전자, 스마트홈 부스

자료: LG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LG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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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7. LG전자, 세탁기 그림 58. LG전자, 빌트인 오븐

자료: LG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LG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59. LG전자, Dual Door-in-Door 그림 60. LG전자, Urbane Luxe

자료: LG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LG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61. LG전자, 롤리키보드

자료: LG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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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파나소닉, 소니 중심으로 참가, 웨어러블 및 고화질 TV 시장에 주력

2015년 독일가전박람회(IFA)에 참가한 기업 중에 적극적으로 시장 대응 및 신제품 출시

가 많았던 기업은 파나소닉, 소니에 불과하였다. 파나소닉, 소니도 UHD TV 중심의 고화

질, 대형화 추구를 하고 있는 동시에 사물인터넷과 접목한 다양한 틈새 시장 공략을 한

국업체와 동일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파나소닉은 스마트폰, 컴퓨터, TV를 일종의 공유기로 연결하면서 모든 IT 기기를 제어하

는 개념을 소개하였다. 종합 가전업체인 파나소닉도 사물인터넷으로 자사의 IT 기기의

포트폴리오을 재편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소니는 2015년 독일가전박람회(IFA)에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을 공개, 4K

화질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였다. 한국의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삼성전자는 프리미엄급

갤럭시S6 및 갤럭시노트5, 엣지 시리즈에 픽셀 수 확대, 고화질 추구가 이미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일본 소니의 4K 디스플레이 채택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판단된다. 프리미엄

급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경쟁이 디스플레이보다 카메라, 모바일 결제, 지문인식 등 다양

한 소프트웨어에 접목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소니, 파나소닉에 주목한 점은 2015년 CES와 동일하게 엔터테인먼트와 접목한 스마트

기기의 활용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2015년 독일가전박람회(IFA)에도 소

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과 VR(가상체험)을 접목한 부분에 관람객이 집중되었다. 스마트

폰, TV의 하드웨어 경쟁보다는 소비자의 생활 형태 변화에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소니

도 스마트와치를 출시, 웨어러블 및 사물인터넷 분야의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림 62. 일본(파나소닉), 사물인터넷 1 그림 63. 일본(파나소닉), 사물인터넷 2

자료: Panasonic,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Panasonic,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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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4. 일본(파나소닉), 공유기 그림 65. 일본(파나소닉), 냉장고

자료: Panasonic,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Panasonic,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66. 일본(파나소닉), 4K OLED 그림 67. 일본(파나소닉), 스마트 거울

자료: Panasonic,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Panasonic,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68. 일본(소니), 고화질 TV 그림 69. 일본(소니), 차세대 헤드셋 제품

자료: Sony,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ony,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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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0. 중국(하이얼), 스마트 TV 그림 71. 중국(하이얼), 4K UHD TV

자료: Haier,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Haier,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중국 : 스마트폰, 웨어러블, 백색가전 등 제품 경쟁력은 상향 추세

2015년 독일가전박람회(IFA) 기간 중에 중국 기업인 화웨이(Huawei)에 시선이 집중되

었다. 2015년 2분기에 글로벌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등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높은

시점에서 스마트폰 신모델(풀HD OLED 적용한 화이트 메이트 S) 및 스마트와치

(Huawei Watch)를 공개하여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것으로 판단된다. 스마트폰 및 스마

트와치에 국한해서 애플,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하드웨어 측면에서 차별화를 구분하기

힘들다. 고화질 디스플레이 및 카메라모듈, 대용량 메모리 등 글로벌 IT 부품업체에게

지원을 받아 조립된 스마트폰의 경쟁력은 가격 대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전체

적인 디자인 및 브랜드 인지도가 애플, 삼성전자 대비 여전 약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프리미엄급 시장 진입이 늦어지는 동시에 중국내 업체간의 가격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노버는 모토로라를 인수한 이후에 스마트폰 출시하였으나 소비자의 시선을 받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전히 PC(노트북) 중심으로 제품으로 구성된 점이 아쉬었다.

스마트폰 업체보다 가전업체인 하이얼(Haier), 하이센스(Hisense)가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중심으로 공개가 이루어졌다.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에 다소 역부족인 것

은 명확하다. 프리미엄급에서 요구된 브랜드와 디자인, 가능의 세밀화가 약하기 때문이

다. 중국 시장의 확대는 수량 기준의 점유율 확대에 국한될 전망이다. 그러나 하드웨어

의 변화 내용만 보면 한국, 미국, 유럽 가전업체와 동일한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 LG

전자의 히트 모델인 트윈 세탁기, 유럽업체의 내구성 등을 하이얼, 창홍, 하이센스의 제

품에서 일부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백색가전 시장도 프리미엄급과 보급형으로 구분한다

면 중국 업체의 제품은 중가 영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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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2. 중국(하이얼), 스마트폰 그림 73. 중국(하이얼), 세탁기

자료: Haier,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Haier,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74. 중국(창홍), 가전 부스 전시 그림 75. 중국(하이센스), ULED TV

자료: Changhong,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Hisense,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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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 가전 : 빌트인 및 사물인터넷의 접목으로 프리미엄급 시장 지배력 유지

밀레(Miele), 지멘스, 월풀, GE, 보쉬는 냉장고, 세탁기, 전자오븐 등 다양한 생활가전을

공개하면서 유럽 및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전통적으로 2015년 독일가전박

람회(IFA)가 생활가전 중심의 전시가 이루어진 점도 있으나 프리미엄급의 가전, 대형화로

의 가전, 빌트인 가전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서 보쉬는 사물인터넷의 방향으

로 전환되면서 태양에너지를 통해서 모든 기기로 연결되는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각 가전

기기의 작동을 제어,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냉장고는 대형화, 메탈 소재로 적용하면서 프리미엄급 제품 중심으로 전시되었다. 한국에

서도 각 가정에서 요리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가의 냉장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유럽

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동일하며 동시에 냉장고의 내용물이 IT기술과 접목되면서 유통기

한, 신선도가 체크되는 방향으로 생활가전의 기술이 이동하고 있다. 이것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 기술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과 접목하여 백색가전과 연결성이 확

대되는 시점에서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는 배경이 될 것이다. B to C 분야에서 브랜드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시장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B to B 영역으로 이동시

에 비교 우위가 있다고 본다.

그림 76. 미국(월풀), 식기세척기 그림 77. 유럽(AEG), 가스레인지

자료: Whirlpool,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AEG,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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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8. 유럽(AEG), 사물인터넷 그림 79. 유럽(보쉬), 태양에너지

자료: AEG,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Bosch,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80. 유럽(보쉬), 제품라인 그림 81. 유럽(밀레), 식기세척기

자료: Bosch,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Miele,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82. 유럽(지멘스), 냉장고 외부 그림 83. 유럽(지멘스), 냉장고 내부

자료: Siemens,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iemens,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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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4. 기타, GoPro 1 그림 85. 기타, GoPro 2

자료: GoPro,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GoPro,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86. 기타, GoPro용 카메라가방 그림 87. 기타, 드론

자료: Thule,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Rapoo,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88. 기타, 스마트홈 그림 89. 기타, 스마트와치

자료: Devolo,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Garmin,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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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1 – 삼성전자 쇼케이스

차세대 스마트와치 ‘기어S2’ 공개

삼성전자는 9월 3일, 스마트와치 신제품 기어S2 공개 행사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개최

했다. 그 동안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행사가 템포드롬에서 매년 개최되었으나 이번에

는 이미 8월에 뉴욕에서 스마트폰 공개 행사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번 행사의 주력

제품은 기어S2였고 행사명도 ‘언팩(Unpack)’이 아니라 ‘쇼케이스(Showcase)’로 변경되

었다. 또한 2014년까지는 템포드롬 1층과 2층이 모두 관람석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번에

는 1층이 스마트와치 체험존이 되고 2층만 관람석으로 사용되었다. 제품에 대해 설명하

는 프리젠테이션은 20분간 핵심 스펙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신제품 기어S2는 1.2인치의

원형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채택하였으며, 1GHz 엑시노스 듀얼코어 AP, 타이젠 OS,

0.5GB DRAM, 4GB 저장장치가 적용되었다. 3G 버전은 USIM칩이 탑재되어 있어 스마

트폰에 의존하지 않고 단독으로 통화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제품 대비 크게 달라진 점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이외에 다른 종류의 안드

로이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 연결을 위해서 스마트폰의 OS는 안드로이

드 4.4 버전 이상이 적용되어 있어야 하고 1.5GB의 DRAM이 탑재되어 있어야 한다.

이 정도의 스펙은 실제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 하이엔드 제품에 해당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NFC칩으로 사용이 제한되어 있지만,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경쟁사 제품 대비 돋보이는 점은 베젤(시계 테두리 부분)을 회전시켜 화면을 빠르게 스

크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스마트와치를 착용하고 있으면 화면을 스크롤하는 게

불편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스마트와치를 왼쪽 손목에 착용한 상태에서 오른쪽 손가

락으로 스마트와치 우측의 디지털 크라운(용두)를 회전시키는 것이 생각보다 불편하고,

손에 장갑을 끼고 있는 경우에는 손가락 터치로 화면을 스크롤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

면에 베젤 회전은 이러한 경우에도 쉽게 적용될 수 있어 스마트와치 사용자 경험을 개

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스마트와치의 기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제품 개발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

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디자인 차별화와 소재 마감이 뛰어났다. 스마트와

치 시장이 대규모로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1) 스마트와치가 기존 스마트폰과 기능적

인 면에서 경쟁하는 동시에 실제 사용 시에는 스마트폰에 의존해서 기능이 구현되기 때

문에 소비자들이 굳이 스마트폰 외에 스마트와치를 추가로 구입할만한 이유를 발견하기

힘들고, (2) 여성들이 구매의사를 자극할 정도로 디자인이 뛰어나지 않으며 제품 크기도

부담스럽다는 점인데, 이번 기어S2는 과거 제품 대비 디자인이나 소재 마감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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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신제품 개발을 통해 향후 삼성전자가 추구해야 할 방향은 Target Segment 시

장 확대라고 판단된다. 초기 단계인 스마트와치 시장은 Apple Watch와 저가 제품으로

이분화되어 있다. 2015년 2분기 기준 글로벌 스마트와치 출하는 18백만대이며 그 중에

서 애플의 점유율은 20%이고, 나머지는 100달러 안팍의 저가 제품, 즉 Fitbit, Xiaomi,

Garmin의 제품이 4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 수준인데

이를 의미있게 확대하기 위해서는 애플과 경쟁할 것인지, 아니면 중저가 시장에서 경쟁

할 것인지 포지셔닝이 확실해야 할 것이다. 신제품의 스펙을 고려했을 때 현재까지 삼성

전자의 스마트와치 전략은 애플과 경쟁하는 고가 시장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부각

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의 연결성 확대와 디자인 차별화 전략은 아직까지 제대로 형

성되지 않은 중가 제품 시장 내 점유율 상승과 여성 소비자들의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

으로 전망된다.

그림 90. 삼성전자, 기어S2 공개 행사장 내 체험관 그림 91. IFA 행사장 내 기어 S2 제품 전시장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92. 디자인 차별화 노력 돋보여 그림 93. 타사 제품은 소재 마감 등에서 여전히 부족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주: 화웨이 스마트와치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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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4. 베젤(테두리) 회전하여 화면 스크롤 그림 95. Apple Watch와 비교 사진(앞면)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Apple,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96. Apple Watch와 비교 사진(뒷면) 그림 97. Apple Watch와 비교 사진(측면)

자료: Apple,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Apple,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98. 자동차 시동 걸거나 주차 위치 확인 가능 그림 99. NFC 단말기로 제한되지만 삼성페이 지원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삼성전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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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2 – 과거 IFA 정리

IFA 2014 ; 하이엔드 TV,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2014년 IFA의 주요 화두는 하이엔드 TV, 사물인터넷, 웨어러블로 요약된다..

TV부문의 경우, 기술의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져 다양한 하이엔드 제품군이 전시되었다. LG

전자는 LCD부터 Curved OLED에 이르는 다각화된 라인업을 공개하였다. 그 중에서도 8K

UHD TV는 98인치 디스플레이와 8K(7680x4320) 해상도로 타 업체들 대비 기술 우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번 행사에서 하이얼, 하이센스, 창홍, TCL 등 중국 주요 TV업체

들은 다양한 Curved TV를 선보이고 기술력 향상을 과시하였다. 특히, 중국 TCL은 국내 기

업들보다 앞서 퀀텀닷 TV와 세계 최대 110인치 Curved UHD TV를 공개하여 조명을 받았

다.

두 번째 화두인 사물인터넷은 금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키워드이다. 가정용 온도조절

기 업체인 Nest는 Conscious Home 이라는 테마 아래, 센서-네트워킹-빅데이터의 결합을

통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선보였다. Nest의 온도조절기는 동작감지 센서로 2시간 동안 집안

에서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외출이라 판단하고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최소화한

다. 또한, 화재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하여 지역 소방서에 관련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스마트폰-가전을 결합시킨 스마트홈 시스템을 시연하였다. 사용자

가 집 가까이 오면 스마트폰 위치 인식으로 에어컨과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고, 외출 시 인

터넷으로 연결된 IP카메라를 활용하여 방범을 강화할 수 있다.

웨어러블 역시 IFA 2014 행사에서 처음 등장한 키워드로 다양한 스마트와치가 전시되어 관

심을 끌었다. 먼저, 스마트와치 부문에서는 LG전자의 G-Watch R, 삼성전자의 Gear S, 아

수스의 Zen Watch, 그리고 소니의 Smartwatch3가 주목받았다. G-Watch R은 스마트와치

중 처음으로 원형의 Plastic-OLED를 채택한 제품으로 디자인 측면에서 특히 호평을 받았

다. 반면, 삼성전자의 Gear S는 스마트폰 없이 가능한 문자메시지와 통화, 2인치 Curve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등 주로 기능적 측면이 부각되었다. 아수스의 Zen Watch는

아수스의 첫 웨어러블 기기로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를 사용했는데, 원격 카메라 셔터, 프레

젠테이션 컨트롤, 스마트폰 위치 찾기 등 다양한 앱이 내장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소니의

Smartwatch 3는 기존 소니 스마트와치 제품군과는 달리 최초의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제품

으로, 420mAh 배터리를 채용하여 한번 충전 시 2일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그림 100. Nest, 온도조절기와 어플리케이션 그림 101. TCL, 110인치 Curved UHD TV

자료: 언론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언론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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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IFA 2014 주요 스마트와치 스펙

제조사 LG전자 삼성전자 ASUS Sony

모델 G Watch R Gear S Zen Watch Smartwatch 3

크기 (mm) 46.4x53.6x11.1 58.1x39.9x12.5 51x39.9x7.6 36x51x10

무게 (g) 62 67 75 45

AP 1.2GHz 1GHz 1.2GHz 1.2GHz

Core Quad Dual Quad Quad

RAM 512MB 512MB 512MB 512MB

디스플레이 Plastic-OLED 1.3” Super AMOLED 2.0" Curved AMOLED 1.63” TFT-LCD 1.6”

해상도 320x320 360x480 320x320 320x320

PPI 247 300 278 278

배터리용량(mAh) 410 300 369 420

OS 안드로이드 웨어 타이젠 안드로이드 웨어 안드로이드 웨어

자료: GSMarena,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표 4. IFA 2014 주요 스마트폰 스펙

제조사 삼성전자 삼성전자 Lenovo Huawei

모델 Galaxy Note 4 Galaxy Note Edge Vibe X2 Ascend P7 Sapphire Edition

크기 (mm) 153.5x78.6x8.5 151.3x82.4x8.3 140.2x68.6x7.3 139.8x68.8x6.5

무게 (g) 176 174 120 124

AP 2.7GHz 2.7GHz 2.0GHz 1.8GHz

Core Quad Quad Quad Quad

RAM 3GB 3GB 2GB 2GB

디스플레이 Super AMOLED 5.7” Super AMOLED 5.6” IPS-LCD 5.0” IPS-LCD 5.0”

해상도 2560x1440 2560x1440 1920x1080 1920x1080

PPI 515 524 278 441

후면 카메라(M) 16 16 13 13

전면 카메라(M) 3.7 3.7 5 8

배터리용량(mAh) 3,220 3,000 2,300 2,500

OS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자료: GSMarena,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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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3 ; UHD TV, A+++효율, 하이브리드 PC

2013년 IFA의 관람 포인트는 UHD TV, A+++효율, 하이브리드 PC로 요약된다.

3D 기술을 강조해 온 이전의 행사와는 달리, 2013년 IFA에서는 UHD가 제조 업체 간

TV기술력 평가의 잣대가 된 양상이었다. 먼저, 삼성전자는 98, 110인치 UHD TV와 55,

56인치 Curved UHD LED TV 등 총 6개 모델을 전시하였다. LG전자는 이에 응수하듯

이, 세계 최대인 77인치 Cuved UHD OLED TV(3,840x1,260)를 공개하였다. 주목할 만

한 점은, 기존 주요 벤더들 외에 중국 기업들이 UHD TV 라인업을 공개한 것이다. 특

히, 하이센스와 TCL은 110인치 UHD TV와 무안경 55인치 3D TV 등 하이엔드급 제

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친환경 스마트 가전이 금번 행사의 또다른 포인트였다. 전년도 IFA에 이어 2013년 IFA

역시 저전력-고효율 가전제품이 강조되었는데, 주요 가전 벤더들은 A+++ 제품 홍보 경

쟁이 이루어졌다. A+++은 유럽 가전제품 전기 효율 중 최고 등급인데, 보쉬와 하이얼은

A+++-50% 세탁기, 즉 최고 등급 보다 에너지를 50% 덜 소모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세탁기 제품에 대해 ‘물 발자국’ 검증 작업을 마친 세탁기

를 전시하였는데, 물 발자국 인증은 생산부터 사용, 폐기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 사용

되는 물의 총량 검증을 받아 부여된다. 또한, 독자적인 다이렉트 드라이브 기술로 모터

와 세탁통이 바로 연결하여 효율을 향상하였다.

PC부문은 하이브리드 트렌드를 반영하여, 노트북PC와 태블릿이 결합된 제품군이 주를

이루었다. 사용자 편의 극대화를 위해 회전형, 슬라이딩형, 분리형 등 다양한 디자인이

도입되었다. 레노버는 화면이 360도 넘어가는 멀티모드 울트라북 Yoga II Pro 및 멀티모

드 PC인 Flex 등 태블릿 겸용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아수스는 모니터에는 Atome 프

로세서를, 키보드는 Core-i 프로세서를 각각 탑재하여 분리와 합체의 상황에 따라 두

가지 OS를 사용할 수 있는 Transformer Book Trio를 전시하였다.

그림 102. LG전자, 77인치 Curved UHD OLED TV 그림 103. 하이센스, 110인치 UHD TV

자료: 언론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언론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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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4. 에너지 절감형 세탁기 그림 105. 아수스, Transformer Book Trio

자료: 언론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언론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표 5. IFA 2013 주요 스마트폰 스펙

제조사 삼성전자 Huawei Sony

모델 Galaxy Note 3 (N9005) Ascend P6 Xperia Z1

크기 (mm) 151.2x79.2x8.3 132.7x65.5x6.2 144x74x8.5

무게 (g) 168 120 170

AP 2.3GHz 1.5GHz 2.2GHz

Core Quad Quad Quad

RAM 3GB 2GB 2GB

디스플레이 Super AMOLED 5.7" IPS+LCD 4.7” TFT 5.0”

해상도 1920x1080 1280x720 1920x1080

PPI 386 312 441

후면 카메라 (M) 13 8 20.7

전면 카메라 (M) 2 5 2

배터리용량(mAh) 3,100 2,000 3,000

OS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자료: GSMarena,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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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2 ; 커넥티비티, 에너지효율, OLED TV

2012년 IFA의 키워드는 커넥티비티, 에너지효율, OLED TV라 할 수 있다.

금번 행사에서는 가전부터 자동차에 이르는 다양한 기업들이 기기 간 연동(커넥티비티)

기술을 미래 트렌드로 제시하였다. 가장 큰 전시 부스를 갖춘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

기, 에어컨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군을 단 하나의 앱으로 중앙 제어하는 스마트홈을

선보였다. 아울러,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IFA 행사 참여는 IT와 자동차 간 컨버전스를

여실히 보여준 부분이다. 특히, 포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음성인식기술인

SYNC 시스템을 시연하였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메시지 내용을 음성으로 전환

하여 운전자에게 들려주고 운전자의 음성으로 차량 내 멀티미디어 시스템 제어 또한 가

능하다.

유럽 경기침체에 따른 저전력, 고효율 트렌드에 맞춰 가전업체들은 다양한 에너지 절감

형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밀레의 태양열 충전 시스템이 적용된 식기세척기와 의류건

조기가 주목을 받았다. 솔라세이브 시스템을 갖춘 밀레 식기세척기는 별다른 가열장치

없이도 물을 직접 가열할 수 있기에,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를 90% 절약할 수 있다. 태

양열 기술제조사인 독일의 솔비스와 함께 태양열을 이용해 작동하는 의류건조기도 기존

대비 50%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마지막 키워드는 OLED TV이다. 삼성전자의 OLED TV는 개별 픽셀 밝기 조정으로 기

존 제품 대비 더욱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고, 두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Smart

Dual View’ 기능을 갖추었다. LG전자는 두께 4㎜의 55인치 OLED TV를 공개했는데,

해당 제품은 고강도, 고탄성 신소재인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을 외관 소재로 사

용하여 무게를 10Kg으로 경량화하였다.

그림 106. 삼성전자, 스마트홈 부스 그림 107. 포드, SYNC

자료: 언론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언론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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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8. 밀레, 태양열 가전 제품 그림 109. LG전자, 55인치 OLED TV

자료: 언론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언론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표 6. IFA 2012 주요 스마트폰 스펙

제조사 삼성전자 Sony HTC

모델 Galaxy Note 2 Xperia Desire X

크기 (mm) 151.1x80.5x9.4 129.4x67.3x9.35 118.5x62.3x9.3

무게 (g) 183 139 114

AP 1.6GHz 1.5GHz 1GHz

Core Quad Dual Dual

RAM 2GB 1GB 4GB

디스플레이 AMOLED 3.2" TFT LCD 4.6” Super LCD 4.0”

해상도 1280x720 1280x720 800x480

PPI 267 323 223

후면 카메라 (M) 8 13 5

전면 카메라 (M) 1.9 1.3 X

배터리용량(mAh) 3,100 1,850 1,650

OS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자료: GSMarena,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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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iance Notice]

금융투자업규정 4-20조 1항5호사목에 따라 작성일 현재 사전고지와 관련한 사항이 없으며, 당사의 금융투자분석사는 자료작성일 현재 본 자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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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박강호,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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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등급관련사항]

산업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향후 6개월간 업종지수상승률이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 상승 예상

Neutral(중립):

:향후 6개월간 업종지수상승률이 시장수익률과 유사한 수준 예상

Underweight(비중축소): :향후 6개월간 업종지수상승률이 시장수익률 대비 하회 예상

기업 투자의견

Buy(매수): :향후 6개월간 시장수익률 대비 10%p 이상 주가 상승 예상

Marketperform(시장수익률):

:향후 6개월간 시장수익률 대비 -10%p~10%p 주가 변동 예상

Underperform(시장수익률 하회): :향후 6개월간 시장수익률 대비 10%p 이상 주가 하락 예상

[투자의견 비율공시]

구분 Buy(매수) Marketperform(중립) Underperform(매도)

비율 85.0% 14.5% 0.6%

(기준일자: 201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