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멈춘 올림픽…셈법 복잡한 아베 · 시계 멈춘 올림픽…셈법 복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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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20년 3월 26일 목요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전화 회담에서 2020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결정했다. 대회 취소를 막고 간신히 불씨를 살렸지 만 풀어야 할 숙제는 산적하다. 먼저 올림픽 출전권 문제가 있다. 국제올 림픽위원회(IOC)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쿄행 티켓이 확정된 출전권은 약 57% 수 준이다. 문제는 주인이 가려지지 않은 43%이다. 남은 1년간 별도의 대회를 거쳐 티켓 주인 을 정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 인 경기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형평성을 지적하며 도쿄올림픽 출전권 전 체를 새로 결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는 대목이다.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일본이 각종 부담을 감수하면서 1년 연기 를 결정했지만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AP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위해 약 280억 달러(약 34조 원)를 썼고 호 텔, 식당 등 경제적 부흥 효과를 기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올림픽 연기로 예상 수익이 모두 사라졌다. 경기장과 선수촌, 메인프레스센터 등 올림픽 시설 유지·관리비에도 약 7조 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USA투 데이는 25일 보도에서 손실 부분을 언급하 며 "올림픽이 궁극적으로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올림픽 연기에 따른 막대한 비용과 장소 확보, 이미 판매한 티켓 및 선수촌 아 파트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대응해야 한다. 경기가 급격히 침체하면서 아베노믹스의 핵심 중 하나인 소비세 증세를 되돌려야 한 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을 정도로 아베 의 경제정책은 흔들리고 있다. 아베 정권은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발판 으로 올해 가을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 거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이 역 시 어려워졌다. 남은 기간 동안 숙제를 얼마나 해결하는 지에 따라 올림픽의 불씨가 타오를 수도, 꺼질 수도 있다. / 노컷뉴스 시계 멈춘 올림픽…셈법 복잡한 아베 전북체육회, 청소년스포츠안전캠프 운영 `눈에 띄네’ 은퇴 앞둔 전태풍“팬들 덕분에 농구할 수 있었다” 영국 언론“박지성, 맨유 역사상 최고의 13번" 전라북도체육회가 청소년스포츠안전캠프를 효율적 으로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스포츠안전재단이 최근 실시한 ‘2019 생활체육안전교실 청소년스포츠안전캠 프’ 사업 평가에서 인천과 세종체육회에 이어 전국 3위 를 차지했다. 도 체육회 종합 점수는 91점(운영적정성 평가 75.2 점·만족도 평가 15.8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전체 평 균점수는 80.4점보다 크게 웃돌았다. 이번 평가에서 참가자 선정 방법과 인원, 목적 등 사 업계획서를 세부적으로 수립했고 캠프 운영진의 역할 분담을 명확하게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바이벌 양궁과 요트체험, 클라이밍 등 다양 한 종목을 운영하면서 교육생의 연령과 체격에 맞는 난이도를 운영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 관련 도 체육회는 지난해 여름 도 체육회는 청 소년들에게 올바른 스포츠활동 교육을 심어주기위한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태풍(40·180㎝)이 '제2의 인 생'에 도전장을 던졌다. 24일 프로농구 2019-2020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도에 종료를 선언하 면서 전태풍의 '농구 인생'도 함께 막을 내렸다. 2009-2010시즌 전주 KCC에서 데뷔한 전태풍은 그 의 이름 '태풍'처럼 국내 프로농구 코트에 강렬한 첫인 상을 남겼다. 토니 애킨스라는 영어 이름을 가진 그는 어머니가 한국 사람인 혼혈 선수다. 미국에서도 농구 명문으로 꼽히는 조지아공대를 나 온 그는 데뷔 전부터 팬들의 기대가 컸다. 전태풍은 첫 시즌부터 화려한 개인기와 정확한 외곽 포, 돌파 능력 등을 두루 뽐내며 단숨에 리그 정상급 가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를 거쳐 2015-2016시 즌 다시 KCC에 복귀한 그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SK 유니폼을 입으며 '마지막 시즌'을 선언했다. 전태풍은 "너무 오래 해서 이제 힘들고 나이도 있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산소탱크’란 별명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던 박지성 이 영국 매체로부터 맨유 역사상 최고의 13번으로 선 정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5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역사 상 등번호 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13번은 박지성이 차지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은 최 근 맨유에서 최고의 '빅게임' 플레이어로 불렸다"면서 " 아스널, 첼시, 리버풀 등 라이벌 구단들과 경기에 출전 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2005년 여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 2012년까지 7시 즌을 맨유에서 활약하며 총 205경기 출전 28골과 29 도움을 기록했다. ‘청소년스포츠안전캠프’를 부안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 했다. 도내 초·중·고 학생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기수 별 1박2일씩 2기수로 나눠 운영했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스포츠안전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교 육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현철 기자 서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해야죠"라며 "다른 계획이 없다 면 제게 너무 잘 대해준 SK와 재계약할 수도 있겠지만 벌써 다른 약속이 있어서 그 부분은 힘들다"고 설명했 다. 전태풍은 "팬들의 그런 마음이 매우 고맙고, 이제 저 도 (인생의) 첫 번째 파트가 끝나고 후반을 시작해야 한다"며 "똑같이 응원해주시고, 저도 재미있는 모습 많 이 보여드리겠다"고 정들었던 코트를 떠나는 유쾌한 소감을 마무리했다. / 노컷뉴스 이 기간 EPL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스리그 우승 1회 등을 차지하며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맨유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7번 최고의 선수로는 데 이비드 베컴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아닌 조지 베스트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1990년대 중반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활 약했던 피터 슈마이켈이 1번을 달았고 게리 네빌(2번), 리오 퍼디난드(5번), 라이언 긱스(11번) 등 전설들이 주 요 번호를 차지했다. 8번의 주인공은 웨인 루니였다. 맨유 역사상 최다 골 기록을 보유 중인 루니는 입단 초기에 8번을 달고 뛴 경험이 있다. / 노컷뉴스 코로나19에 백기 든 도쿄올림픽 내년 개최까지 `해결 과제' 산적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머리가 복잡해졌다. /노컷뉴스 김학범 감독“아쉽지만 상황 지켜볼 것" 김학범호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 도쿄올림픽이 내 년으로 연기됐다. 올해 만 23세인 1997년생 선수가 대거 포진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 팀의 운명도 안갯속이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 독은 2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오랜 기간 준비했던 도쿄올림픽이 연기되어 아쉽다"라 고 전하며 심정을 밝혔다. 김 감독은 "당연히 건강이 훨씬 중요하기 에 대회 연기가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하며 "참가 연령 등 대회 연기에 따른 규정이 정리되는 것을 차분히 기다리고 향후 계획을 정리할 생각"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남자축구는 올림픽 종목 중 유일하게 연 령 제한이 있다. 와일드카드(연령 제한 제 외) 3명을 제외하면 만 23세 이하 선수만 출 전할 수 있다. 현재 기준이라면 내년 도쿄 올림픽에는 1998년생 이후 출생자만 경기 가 가능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 (FIFA)의 논의를 거쳐 지침이 나올 상황이 지만 어느 것도 속단할 수 없는 분위기다.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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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시계 멈춘 올림픽…셈법 복잡한 아베 · 시계 멈춘 올림픽…셈법 복잡한 아베 전북체육회, 청소년스포츠안전캠프 운영 `눈에 띄네’ 은퇴

152020년 3월 26일 목요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전화 회담에서 2020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결정했다.

대회 취소를 막고 간신히 불씨를 살렸지

만 풀어야 할 숙제는 산적하다.

먼저 올림픽 출전권 문제가 있다. 국제올

림픽위원회(IOC)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쿄행 티켓이 확정된 출전권은 약 57% 수

준이다.

문제는 주인이 가려지지 않은 43%이다.

남은 1년간 별도의 대회를 거쳐 티켓 주인

을 정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

인 경기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형평성을 지적하며 도쿄올림픽 출전권 전

체를 새로 결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는 대목이다.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일본이 각종 부담을 감수하면서 1년 연기

를 결정했지만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AP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위해 약 280억 달러(약 34조 원)를 썼고 호

텔, 식당 등 경제적 부흥 효과를 기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올림픽 연기로 예상 수익이 모두

사라졌다. 경기장과 선수촌, 메인프레스센터

등 올림픽 시설 유지·관리비에도 약 7조 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USA투

데이는 25일 보도에서 손실 부분을 언급하

며 "올림픽이 궁극적으로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올림픽 연기에 따른 막대한 비용과

장소 확보, 이미 판매한 티켓 및 선수촌 아

파트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대응해야 한다.

경기가 급격히 침체하면서 아베노믹스의

핵심 중 하나인 소비세 증세를 되돌려야 한

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을 정도로 아베

의 경제정책은 흔들리고 있다.

아베 정권은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발판

으로 올해 가을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

거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이 역

시 어려워졌다.

남은 기간 동안 숙제를 얼마나 해결하는

지에 따라 올림픽의 불씨가 타오를 수도,

꺼질 수도 있다. /노컷뉴스

시계 멈춘 올림픽…셈법 복잡한 아베

전북체육회, 청소년스포츠안전캠프 운영 ̀눈에 띄네’

은퇴 앞둔 전태풍“팬들 덕분에 농구할 수 있었다”

영국 언론“박지성, 맨유 역사상 최고의 13번"

전라북도체육회가 청소년스포츠안전캠프를 효율적

으로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스포츠안전재단이 최근

실시한 ‘2019 생활체육안전교실 청소년스포츠안전캠

프’ 사업 평가에서 인천과 세종체육회에 이어 전국 3위

를 차지했다.

도 체육회 종합 점수는 91점(운영적정성 평가 75.2

점·만족도 평가 15.8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전체 평

균점수는 80.4점보다 크게 웃돌았다.

이번 평가에서 참가자 선정 방법과 인원, 목적 등 사

업계획서를 세부적으로 수립했고 캠프 운영진의 역할

분담을 명확하게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바이벌 양궁과 요트체험, 클라이밍 등 다양

한 종목을 운영하면서 교육생의 연령과 체격에 맞는

난이도를 운영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 관련 도 체육회는 지난해 여름 도 체육회는 청

소년들에게 올바른 스포츠활동 교육을 심어주기위한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태풍(40·180㎝)이 '제2의 인

생'에 도전장을 던졌다.

24일 프로농구 2019-2020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도에 종료를 선언하

면서 전태풍의 '농구 인생'도 함께 막을 내렸다.

2009-2010시즌 전주 KCC에서 데뷔한 전태풍은 그

의 이름 '태풍'처럼 국내 프로농구 코트에 강렬한 첫인

상을 남겼다.

토니 애킨스라는 영어 이름을 가진 그는 어머니가

한국 사람인 혼혈 선수다.

미국에서도 농구 명문으로 꼽히는 조지아공대를 나

온 그는 데뷔 전부터 팬들의 기대가 컸다.

전태풍은 첫 시즌부터 화려한 개인기와 정확한 외곽

포, 돌파 능력 등을 두루 뽐내며 단숨에 리그 정상급

가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를 거쳐 2015-2016시

즌 다시 KCC에 복귀한 그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SK 유니폼을 입으며 '마지막 시즌'을 선언했다.

전태풍은 "너무 오래 해서 이제 힘들고 나이도 있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산소탱크’란 별명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던 박지성

이 영국 매체로부터 맨유 역사상 최고의 13번으로 선

정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5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역사

상 등번호 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13번은 박지성이 차지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은 최

근 맨유에서 최고의 '빅게임' 플레이어로 불렸다"면서 "

아스널, 첼시, 리버풀 등 라이벌 구단들과 경기에 출전

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2005년 여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 2012년까지 7시

즌을 맨유에서 활약하며 총 205경기 출전 28골과 29

도움을 기록했다.

‘청소년스포츠안전캠프’를 부안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

했다. 도내 초·중·고 학생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기수

별 1박2일씩 2기수로 나눠 운영했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스포츠안전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교

육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현철 기자

서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해야죠"라며 "다른 계획이 없다

면 제게 너무 잘 대해준 SK와 재계약할 수도 있겠지만

벌써 다른 약속이 있어서 그 부분은 힘들다"고 설명했

다.

전태풍은 "팬들의 그런 마음이 매우 고맙고, 이제 저

도 (인생의) 첫 번째 파트가 끝나고 후반을 시작해야

한다"며 "똑같이 응원해주시고, 저도 재미있는 모습 많

이 보여드리겠다"고 정들었던 코트를 떠나는 유쾌한

소감을 마무리했다. /노컷뉴스

이 기간 EPL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스리그 우승 1회 등을 차지하며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맨유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7번 최고의 선수로는 데

이비드 베컴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아닌

조지 베스트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1990년대 중반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활

약했던 피터 슈마이켈이 1번을 달았고 게리 네빌(2번),

리오 퍼디난드(5번), 라이언 긱스(11번) 등 전설들이 주

요 번호를 차지했다.

8번의 주인공은 웨인 루니였다. 맨유 역사상 최다 골

기록을 보유 중인 루니는 입단 초기에 8번을 달고 뛴

경험이 있다. /노컷뉴스

코로나19에 백기 든 도쿄올림픽

내년 개최까지 ̀해결 과제' 산적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머리가 복잡해졌다. /노컷뉴스

김학범 감독“아쉽지만 상황 지켜볼 것"

김학범호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 도쿄올림픽이 내

년으로 연기됐다. 올해 만 23세인 1997년생

선수가 대거 포진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

팀의 운명도 안갯속이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

독은 2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오랜 기간

준비했던 도쿄올림픽이 연기되어 아쉽다"라

고 전하며 심정을 밝혔다.

김 감독은 "당연히 건강이 훨씬 중요하기

에 대회 연기가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하며 "참가 연령 등 대회 연기에 따른

규정이 정리되는 것을 차분히 기다리고 향후

계획을 정리할 생각"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남자축구는 올림픽 종목 중 유일하게 연

령 제한이 있다. 와일드카드(연령 제한 제

외) 3명을 제외하면 만 23세 이하 선수만 출

전할 수 있다. 현재 기준이라면 내년 도쿄

올림픽에는 1998년생 이후 출생자만 경기

가 가능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

(FIFA)의 논의를 거쳐 지침이 나올 상황이

지만 어느 것도 속단할 수 없는 분위기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