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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03 14 지진재난 대비 및 방사능 비상대응체계 실효성 제고 1. 전 원전 주변지역 지질조사 등 자연재해 사전 대비책 강구 2. 면진기능 갖춘 소내 비상대응 거점 확보 북미 ·Utah 州 Murray City 의회, 소형 모듈 원자로 투자 유지 결정 ·네바다 州, NRC 의원의 유카산 영구처분장 허가 절차 기피 신청서 항소법원에 제출 ·뉴저지 州, 원전 지원 절차 진행 중 ·NRC, San Onofre 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관련 사고 정밀조사 예정 유럽 ·프랑스, Nicola Hulot 환경부 장관 사임에 따른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 가능성 제기 ·한국전력공사, 영국 Moorside 원전 프로젝트 자금조달을 위해 투자기관과 논의 ·영국, Bradwell B 신규 원전 건설부지 조사 착수 ·불가리아, 2019년 초 Belene 원전 프로젝트 투자자 선정 예정 ·독일 연방 정부 기관, 고준위폐기물 처분장 건설을 위한 협력협정 체결 ·슬로바키아 Mochvce 3호 상온수압시험 종료 아프리카 ·남아공, 신규 원전 건설 계획 철회 아시아 ·일본, 도쿄전력 등 4개사, 원전사업에서 제휴 ·일본 11개 전력회사, 원전 안전대책비 4.4조 엔 전망 ·일본 히타치, 영국원전 건설 체계 재검토 ·일본 도쿄전력, 히가시도리원전 지질조사 개시 ·일본 간사이전력 증기누출 다카하마 4호기, 9월 28일 재가동 예정 ·일본 규슈전력, 올가을 태양광발전 정지 요청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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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03������������������������������������������������������14

• 지진재난 대비 및 방사능 비상대응체계 실효성 제고

1. 전 원전 주변지역 지질조사 등 자연재해 사전 대비책 강구 2. 면진기능 갖춘 소내 비상대응 거점 확보

• 북미

·Utah 州 Murray City 의회, 소형 모듈 원자로 투자 유지 결정

·네바다 州, NRC 의원의 유카산 영구처분장 허가 절차 기피 신청서

항소법원에 제출

·뉴저지 州, 원전 지원 절차 진행 중

·NRC, San Onofre 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관련 사고 정밀조사 예정

• 유럽

·프랑스, Nicola Hulot 환경부 장관 사임에 따른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 가능성 제기

·한국전력공사, 영국 Moorside 원전 프로젝트 자금조달을 위해

투자기관과 논의

·영국, Bradwell B 신규 원전 건설부지 조사 착수

·불가리아, 2019년 초 Belene 원전 프로젝트 투자자 선정 예정

·독일 연방 정부 기관, 고준위폐기물 처분장 건설을 위한 협력협정 체결

·슬로바키아 Mochvce 3호 상온수압시험 종료

• 아프리카

·남아공, 신규 원전 건설 계획 철회

• 아시아

·일본, 도쿄전력 등 4개사, 원전사업에서 제휴

·일본 11개 전력회사, 원전 안전대책비 4.4조 엔 전망

·일본 히타치, 영국원전 건설 체계 재검토

·일본 도쿄전력, 히가시도리원전 지질조사 개시

·일본 간사이전력 증기누출 다카하마 4호기, 9월 28일 재가동 예정

·일본 규슈전력, 올가을 태양광발전 정지 요청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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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발행인 조용성

편집인 노동석 [email protected] 052-714-2278 조성진 [email protected] 052-714-2224

박찬국 [email protected] 052-714-2236 박우영 [email protected] 052-714-0221

조주현 [email protected] 052-714-2035 이대연 [email protected] 052-714-2215

한지혜 [email protected] 052-714-2089 김유정 [email protected] 052-714-2294

김우석 [email protected]  052-714-2074

디자인・인쇄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031-424-9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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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전시장 인사이트Ⅰ3

지진재난 대비 및 방사능 비상대응체계실효성 제고1)

한국원자력안전재단

1. 전 원전 주변지역 지질조사 등 자연재해 사전 대비책 강구

n 우리나라는 2016년 9월 계기관측 이래 최대 규모인 규모 5.8의 지진이 경주에서 발생하기 전까지 연평균

32회 가량의 지진(최소 1회~최대 93회)이 발생했었으나 2016년에는 252회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범국가적 지진방재대책을 수립해 왔으며 특히 지진에 대한 원전안전성 확보가 중요해졌다.

n 이에 따라 2017년에 새롭게 수립된 제2차 원자력안전종합계획에서는 중점과제로써 지진에 대응한 비상

대응체계 마련에 관한 사항이 기술되었으며 관계부처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진재단 대비를 위한

정보가 원활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 국내 지진발생 및 원전 주변 지진 감시 현황

n 기상청의 국내 지진발생 추이에 의하면 2015년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3이상의 지진 발생 횟수가 100회

미만이었으나 2016년 경주지진 이후 2016년 252건, 2017년 224건으로 급격하게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2016년과 2017년 동안 발생한 규모 3.0 미만의 지진은 각각 218건(85.7%), 205건(91.5%)이었으며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37건(14.3%), 19건(8.4%) 가량이 발생하였다.

1) 본 고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서 발간한 ‘2017년 원자력안전 실태조사’중 ‘제5장 지진재난 대비 및 방사능 비상대응체계 실효성 제고’를 전재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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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Ⅰ지진재난 대비 및 방사능 비상대응체계 실효성 제고

<최근 10년간 국내 지진발생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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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전시장 인사이트Ⅰ5

구분2.0≤M<3.0 3.0≤M<4.0 4.0≤M<5.0 5.0≤M 규모 3.0

이상총횟수

횟수 비율 횟수 비율 횟수 비율 횟수 비율

1978 1 16.7% 1 16.7% 2 33.3% 2 33.3% 5 6

1979 5 22.7% 16 72.7% 1 4.5% 0 0.0% 17 22

1980 10 62.5% 5 31.3% 0 0.0% 1 6.3% 6 16

1981 5 33.3% 9 60.0% 1 6.7% 0 0.0% 10 15

1982 2 15.4% 8 61.5% 3 23.1% 0 0.0% 11 13

1983 10 50.0% 9 45.0% 1 5.0% 0 0.0% 10 20

1984 12 63.2% 7 36.8% 0 0.0% 0 0.0% 7 19

1985 15 57.7% 9 34.6% 2 7.7% 0 0.0% 11 26

1986 3 20.0% 12 80.0% 0 0.0% 0 0.0% 12 15

1987 7 63.6% 3 27.3% 1 9.1% 0 0.0% 4 11

1988 2 33.3% 4 66.7% 0 0.0% 0 0.0% 4 6

1989 3 18.8% 13 81.3% 0 0.0% 0 0.0% 13 16

1990 12 80.0% 3 20.0% 0 0.0% 0 0.0% 3 15

1991 12 63.2% 7 36.8% 0 0.0% 0 0.0% 7 19

1992 8 53.3% 4 26.7% 3 20.0% 0 0.0% 7 15

1993 16 69.6% 6 26.1% 1 4.3% 0 0.0% 7 23

1994 14 56.0% 7 28.0% 4 16.0% 0 0.0% 11 25

1995 18 62.1% 10 34.5% 1 3.4% 0 0.0% 11 29

1996 25 64.1% 12 30.8% 2 5.1% 0 0.0% 14 39

1997 13 61.9% 7 33.3% 1 4.8% 0 0.0% 8 21

1998 25 78.1% 6 18.8% 1 3.1% 0 0.0% 7 32

1999 21 56.8% 15 40.5% 1 2.7% 0 0.0% 16 37

2000 21 72.4% 8 27.6% 0 0.0% 0 0.0% 8 29

2001 36 83.7% 6 14.0% 1 2.3% 0 0.0% 7 43

2002 38 77.6% 10 20.4% 1 2.0% 0 0.0% 11 49

2003 29 76.3% 6 15.8% 2 5.3% 1 2.6% 9 38

2004 36 85.7% 5 11.9% 0 0.0% 1 2.4% 6 42

2005 22 59.5% 14 37.8% 1 2.7% 0 0.0% 15 37

2006 43 86.0% 7 14.0% 0 0.0% 0 0.0% 7 50

2007 40 95.2% 1 2.4% 1 2.4% 0 0.0% 2 42

2008 36 78.3% 9 19.6% 1 2.2% 0 0.0% 10 46

2009 50 83.3% 9 15.0% 1 1.7% 0 0.0% 10 60

2010 37 88.1% 5 11.9% 0 0.0% 0 0.0% 5 42

2011 38 73.1% 13 25.0% 1 1.9% 0 0.0% 14 52

2012 47 83.9% 9 16.1% 0 0.0% 0 0.0% 9 56

2013 75 80.6% 15 16.1% 3 3.2% 0 0.0% 18 93

2014 41 83.7% 7 14.3% 0 0.0% 1 2.0% 8 49

2015 39 88.6% 5 0.1% 0 0.0% 0 0.0% 5 44

2016 218 85.7% 30 11.8% 1 0.0% 3 0.0% 34 252

2017 205 91.5% 17 7.6% 1 0.0% 1 0.0% 19 224

<국내 연도별, 규모별 지진 발생 추이>

* 규모 3.0 이상: 실내의 일부 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의 지진

출처: 기상청(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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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Ⅰ지진재난 대비 및 방사능 비상대응체계 실효성 제고

n 이에 따라 지진에 대한 원전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국내에서는 원전부지

(고리, 월성, 한울, 한빛) 주변에 30개의 지진관측망이 설치되어 지진발생 여부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기관명 관측대상 원전 곽측소명 수량 설치위치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

KRA 각1대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KRB 〃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

KRC 〃 울주군 범서면 서사리

KRD 〃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KRJ 〃 밀양시 삼랑진읍 안태리

월성

WSA 〃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WSB 〃 경주시 양남면 상계리

WSC 〃 경주시 동천동

WSD 〃 포항시 남구 오천읍 진전리

한울UJA 〃 울진군 부구리

UJB 〃 울진군 서면 하원리

한빛YGA 〃 영광군 홍농읍 계마리

YGB 〃 영광군 백수읍 천마리

소 계 13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고리 KRN 각1대 고리원전 내

월성WSN 〃 월성원전 내

RWD 〃 방폐장 부지 내

한울 UCN 〃 한울원전 내

한빛 YGN 〃 한빛원전 내

소 계 4대

한국지질자원 연구원

고리 MAK 각1대 울산 울주군 매곡리

월성

HDB 〃 경북 경주시 효동리

MKL 〃 경북 경주시 명계리

HAK 〃 경북 경주시 학계리

BBK 〃 울산 울주군 방방골

한울 KNUD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한빛 WID 〃 부안군 위도면 위도

소 계 7대

기상청

한울ULJ2 각1대 경북 울진군 덕인리

UJN 〃 경북 울진군 연지리

고리

BUS2 〃 부산 금정구 오륜동

BSA 〃 부산 중구 대청동

UNS 〃 울산 울주군 내와리

한빛 YEG 〃 전남 영광군 만곡리

소 계 6대

총 합 30대

<국내 원전부지 인근 정밀부지지진관측망 현황(’17.1월 기준)>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운영 월성원전 인근 관측소 현황: 월성 원전(1개소) 및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1개소)

* 기상청 및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관측소의 경우 원전 반경 30km 이내 위치

출처: 2016 원자력안전연감(2017년 3월), 2016 원자력발전백서(2016년 12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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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전시장 인사이트Ⅰ7

n 다음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지진관측망을 통해 측정한 지진감시 이력으로 최대지진동(g) 0.0001g

(g=980cm/Sec2)2)을 초과하는 유의미한 지진에 대한 횟수를 나타내었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2016년 말

기준 0.0001g를 초과한 지진의 횟수는 총 23회이고, 이 중 월성원전 부지에서 13회로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하였고 다음으로 고리원전 부지에서 6회, 한울과 한빛원전 부지에서 각각 3, 1회의 지진이 측정되었다.

<최근 3년간 국내 원전부지별 지진감시 이력 현황>

구분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합계

0.0001g 초과 지진동

횟수

고리 0 0 1 0 1 2 0 0 0 0 1 0 0 0 1 0 6 12

한울 1 1 0 0 3 1 1 1 0 2 0 0 0 1 0 0 3 13

월성 0 0 1 3 2 1 0 0 0 0 0 0 0 1 2 2 13 25

한빛 0 2 0 2 1 2 0 0 1 1 0 0 0 1 0 1 1 12

합계 1 3 2 5 7 6 1 1 1 3 1 0 0 3 3 3 23 63

<연도별 국내 원전부지별 지진 감시 이력 현황>

출처: 원자력안전정보공개센터(2017년 1월)

n 또한 2016년 말 기준 원전부지 인근에서 발생한 총 23회의 지진 중 규모 3.0 이상 4.0 미만의 지진은 19회

발생하였으며, 규모 4.0이상 5.0 미만은 1회, 5.0 이상의 지진은 3회 발생하였다.

2) 최대지반가속도(g)는 지진발생시 계측되는 지진파의 가속도로 같은 규모의 지진이라고 하더라도 진원과의 거리, 측정지점의 토질 등에 따라 지반가속도가 변화하기 때문에 내진 설계 기준으로 규모나 진도가 아닌 지반가속도를 활용하고 있음, 진도ㆍ지반가속도ㆍ규모의 관계는 참고자료 참조(1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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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Ⅰ지진재난 대비 및 방사능 비상대응체계 실효성 제고

발생일자 진앙지 규모

고리 영광 울진 월성

최대지진동

(g)

진앙거리(km)

최대지진동

(g)

진앙거리(km)

최대지진동

(g)

진앙거리(km)

최대지진동

(g)

진앙거리(km)

2016.01.06 경북 김천 3.0 NS 134 NS 164 NS 168 NS 132

2016.02.11 충남 금산 3.1 NS 191 0.0006 132 NS 196 NS 189

2016.03.05 울산 동구 3.3 0.0029 59 NS 310 NS 169 0.0055 33

2016.03.14 황해북도 송림 3.1 NS 484 NS 371 NS 358 NS 463

2016.03.27 평안남도 평성 3.0 NS 519 NS 421 NS 378 NS 494

2016.05.22 함경남도 장진 3.5 NS 624 NS 590 NS 444 NS 589

2016.06.03 경북 상주 3.0 0.0001 171 0.0003 175 0.0003 152 0.0001 160

2016.06.21 평남 성천 3.1 NS 538 NS 455 NS 386 NS 511

2016.07.05 울산 동구 5.0 0.0092 68 0.0004 325 0.0008 184 0.0144 51

2016.08.20 강원 양구 3.0 NS 356 NS 363 NS 183 NS 321

2016.09.12 경북 경주 5.8 0.0378 49 0.0019 254 0.0076 148 0.12 26

2016.09.12 경북 경주 5.1 0.0296 50 0.0009 254 0.0026 147 0.0615 26

2016.09.13 경북 경주 3.2 0.0006 50 NS 253 0.0002 149 0.0037 28

2016.09.13 경북 경주 3.1 0.0008 51 NS 257 0.0001 146 0.0024 26

2016.09.19 경북 경주 4.5 0.0056 47 0.0003 253 0.0015 150 0.0129 27

2016.09.21 경북 경주 3.5 0.0012 49 NS 253 0.0002 150 0.0133 28

2016.09.28 경북 경주 3.1 0.0003 49 NS 254 0.0001 148 0.0036 27

2016.10.02 경북 경주 3.0 0.0006 48 NS 254 0.0001 149 0.0028 26

2016.10.10 경북 경주 3.3 0.0009 48 NS 253 0.0001 149 0.0043 26

2016.11.06 전남 신안 3.5 NS 426 0.0001 220 NS 538 NS 458

2016.11.13 충남 보령 3.5 0.0001 270 0.0003 104 NS 264 0.0001 269

2016.12.12 경북 경주 3.3 0.0006 49 NS 254 0.0002 148 0.0061 27

2016.12.14 경북 경주 3.3 0.0007 49 NS 253 0.0001 148 0.0042 28

<2016년 원전부지별 지진감시 결과>

* 원전 지진감시계통: 설정값 이하 진동으로 경보가 발생되지 않았음

- 0.01g (SSE의 1/20) 이상일 때 지진감시계통 작동 및 경보 발생

- SSE(안전정지지진): 0.2g(신고리3~6호기, 신한울 1,2호기는 0.3g)

* NS: No Significant의 약어로 0.0001g 이하의 값의 측정되었음을 의미

출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전부지 지진감시센터(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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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전시장 인사이트Ⅰ9

2) 지진해일 대비 구조물 기기 안전성 현황

가. 지진에 의한 구조물 기기 안전성 강화

n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주요 구조물과 설비들이 높은 규모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 되는데 우리

나라 원전들은 대부분 0.2g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신고리 원전 3, 4호기부터는 0.3g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 기준이 상향조정되어 설계되었다. 여기서 0.2g는 리히터 규모로 봤을 때 6.5, 0.3g는 7.0의

지진이 해당된다. 또한 현재 전 원전 대하여 후쿠시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주요설비(안전정지유지계통)

내진성능보강(0.2g → 0.3g)을 완료하였거나 2018년까지 추진 예정에 있다.

구분설계지반가속도(g) 최대 잠재 지진

최대지진동(g) 설계지진동(g) 지진명 규모

고리부지 0.145 0.22) 지리산지진 5.0

월성부지 0.1931) 0.2 읍천단층 6.0

한빛부지 0.165 0.2 속리산지진 5.2

한울부지 0.145 0.22) 지리산지진 5.0

<국내 원전 내진설계기준 현황>

* 최대지진동: 부지 암반기초 자유면에 야기될 수 있는 지진동 이론 계산값으로 최신 평가 결과에 따라 책정

* 설계지진동: 부지 지진동 중 최대값 또는 그 이상의 값

1) 읍천단층(규모 6.0)에 의한 신월성 1,2 부지 최대지반가속도

2) 신고리 3~6, 신한울 1~2 등 신형원전(APR 1400)의 경우 설계치가 0.3g임

출처: 2016 원자력연감(2017년 3월)

나. 해일에 의한 구조물 기기 안전성 강화

n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국내 원전에 대해 지진해일 및

폭풍해일을 대비한 설계능력을 점검한 결과 설계기준 가능최고해수위 조건에서 구조물의 침수가능성이

없고 가능최저해수위 조건에서도 취수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안전성 강화를 위하여 설계기준

초과하는 대형해일 등을 전제로 해일에 대한 안전여유고가 상대적으로 낮은 고리원전 1, 2호기의 해안

방벽을 타 원전 부지높이 수준(10m)으로 지난 2014년까지 증축을 완료하였고 비상전력계통 및 주요 안전

설비 침수가능성에 대비하여 내진설계된 방수문 방수형 배수펌프 전원전 설치, 관련 조사·연구 등을 현재

까지 지속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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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Ⅰ지진재난 대비 및 방사능 비상대응체계 실효성 제고

(단위 : m)

구분 호기 지진해일1) 가능최고해수위2) 부지고 안전 여유고

고리원전

1 0.4(0.33) 5.47(7.27) 10 2.06(0.26)

2 0.40 5.04 10 2.49

3,4 0.40 5.04 9.50 4.45

신고리 1,2 0.33 7.86 9.50 1.65

신고리 3,4 0.25 7.83 9.50 1.67

월성원전

1 (0.50) (7.24) 12 (4.93)

2 0.69 5.96 12 6.04

3,4 0.69 5.96 12 6.04

신월성 1,2 0.50 7.07 10 2.93

한빛원전

1,2 - 8.39 10 1.61

3,4 - 7.75 10 2.25

5,6 - 7.22 10 2.78

한울원전

1,2 3.00 5.73 10 4.27

3,4 3.00 5.73 10 4.27

5,6 3.00 5.73 10 4.27

<원전부지별 원전부지 가능 최고 해수위>

* ( ): 계속운전 검토 시 평가자료

* 부지고: 해수면으로부터의 원전부지가 위치한 높이 (고리1,2호기의 경우 해안방벽 포함 높이)

* 안전여유고: 가능최고해수위로부터 안전여유를 갖도록 한 설계값

1) 지진해일 높이는 각 원전부지별 발생한 역대 최대 높이임(한빛원전의 경우 서해안에 위치하여 유의미한 지진해일 발생 전무)

2) 가능최고해수위 = 만조시 해수위 + 지진해일과 폭풍해일 중 최대값 + 처오름

출처: 2016 원자력안전연감(2017년 3월)

2. 면진기능 갖춘 소내 비상대응 거점 확보

n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16년 12월 말 사업자가 2020년까지 원전 부지별로 원전사고 발생 시 사고관리 등

총괄대응이 가능하도록 면진 설계가 된 비상대응거점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면진설계는 건물과 지반 사이에

유연한 받침을 삽입해, 지반의 흔들림이 건물에 전달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을 일컫는다. 후쿠시마 원전의

경우 2010년 7월 소내에 면진설계 된 비상대응시설을 설치하였으며, 후쿠시마 사고 당시에도 사고수습을

총괄하는 장소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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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전시장 인사이트Ⅰ11

<지진구조물 유형>

n 이에 따라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1호기에 내진설계 통제센터인 비상대응거점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전 원전 내에 연면적 50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0년 12월까지 0.5g 수준(진도

7.3)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고 약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비상대응거점을 완공할 계획이다.

시 기 주요 경위

2012.07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바탕으로 ’16년 3월 말까지 겐카이 원전 및 센다이 원전에 면진

중요동을 자발적으로 설치하도록 공표

2012.12월- NRA가 비상대책본부 설치에 대한 요구 포함 상용원전에 대한 신(新) 안전기준 논의 착수 * 2013년 6월 신(新) 안전기준 공포, 7월부터 시행

2013.07월- 겐카이 원전 및 센다이 원전 설계 변경허가 신청하여 내진 구조의 비상대책본부 설치- 비상대책본부 기능 및 지원 기능을 겸비한 면진 중요동을 설치 예정

2014.05월 - 센다이 원전 면진중요동 설계기준 지진동 Ss-L을 책정하고 설치 변경 허가 보완 신청

2014.09월 - 센다이 원전 설치 변경 허가

2015.03월 - 센다이 원전 1호기 공사 계획인가

2015.05월

- 센다이 원전 2호기 공사 계획인가- 센다이 원전 1,2호기의 공사단계 인증심사를 근거로 센다이의 면진 중요동을 우선하여 상세

설계의 검토 지속 * 면진 장치의 개발·검증을 통해 성립시키기 위한 검토 * 건물의 설계 재검토에 의해 성립시키기 위한 검토

<일본 소내 비상대책본부 설치와 관련한 NRA 정책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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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Ⅰ지진재난 대비 및 방사능 비상대응체계 실효성 제고

<일본 원전시설별 비상대책본부 설치 현황(’13.10월 기준)>

시 기 주요 경위

2015.12월- 센다이 원전에 대한 면진 중요동 공사의 장기화가 불가피하여 내진구조로 변경하기 위한 설계

변경허가 신청 * 비상대책본부 인근 내진 지원동(지원 기능) 설치 예정

2016.03월센다이 원전에 대한 안전성 향상 목표로 내진구조의 비상대책동을 설치하기 위하여 설치 변경허가를 다시 신청안전성을 향상시킨 내진 구조 비상 대책 동을 설치한다.

출처: NRA 보고자료(2016.7월 기준)

구분 비상대책본부 위치건물 사양

(내진성 방법)면진동 완성시기(신축·리모델링)

박 원전 - 1호기 보조건물

- (관리 사무소) 건축 기준법의 1.5 배의 강도로 설계되었으며 면진·제진 기능 없음

- (1호기 원자로 보조건물) 내진 S 클래스로 내진설계, 면진·제진 기능 없음

- 신규 면진중요동 건설 (’15년도 준공)

롯카쇼무라 재처리시설

- 재처리사무소 서쪽

- 면진 구조 진도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견디도록 설계

- 비상대책본부 기능이 보장되는 면진구조로 설계

- ’11년 12월 운용 개시

히가시도리 원전 - 본관- 건축 기준법의 1.5 배의

강도로 설계되었으며, 면진·제진 기능 없음

- 신규 면진중요동 건설 (’16년도 준공)

오나가와 원전 - 신관- 면진 구조 건설 관련 고시

근거한 지진동 (50kine)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

- 면진구조의 사무소 (신관) ’11년 11월 운용 개시

도카이 원전 - 긴급대책소 전용건물- 건축 기준법의 1.5 배의

강도로 설계- ’11년 3월 준공

후쿠시마 제1원전

- 면진 중요동

- 면진구조로 진도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비상대책본부의 기능이 확보되도록 설계

- 건축 기준법의 1.5배의 강도로 설계

- ’10년 7월 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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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전시장 인사이트Ⅰ13

구분 비상대책본부 위치건물 사양

(내진성 방법)면진동 완성시기(신축·리모델링)

후쿠시마 제2원전

- 면진 중요동

- 면진구조로 진도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비상대책본부의 기능이 확보되도록 설계

- 건축 기준법의 1.5배의 강도로 설계

- ’10년 7월 운영 개시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 면진 중요동

- 면진구조로 진도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비상대책본부의 기능이 확보되도록 설계

- 건축 기준법의 1.5배의 강도로 설계

- 10년 1월 운영 개시

시가 원전 - 비상대책동- 면진구조로 기준 지진동

Ss-1의 1.5 배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

- ’13.년 9월 비상대책동 운영 개시

오카마 원전 - 사무 본관 별관- 면진 구조로 건축 기준법의

1.8 배의 강도로 설계- ’13.년 9월 비상대책동 운영

개시

미하마 원전 - 본사 사무실- 건축 기준법의 1.5 배의

강도로 설계되었으며, 면진·제진 기능 없음

- 신규 면진중요동 건설 (’15년도 준공)

타카하마 원전 - 본사 사무실- 건축 기준법의 1.5 배의

강도로 설계되었으며, 면진·제진 기능 없음

- 신규 면진중요동 건설 (’15년도 준공)

오이 원전 - 본사 사무실- 건축 기준법의 1.5 배의

강도로 설계되었으며, 면진·제진 기능 없음

- 신규 면진중요동 건설 (’15년도 준공)

쓰루가 원전- 긴급대책본부 전용

건물- 건축 기준법의 1.5 배의

강도로 설계- ’11년 12월 준공

시마네 원전 - 관리 사무소 (2호관)- 건축 기준법의 1.5 배의

강도로 설계되었으며, 면진·제진 기능 없음

- 신규 면진중요동 건설 (’14년도 준공)

이카타 원전 - 본관- 면진구조로 기준 지진동

Ss-1의 1.5 배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

- 비상대책본부가 위치할 면진 중요동 ’11년 12월 구축

켄카이 원전 - 사무실(발전소 건물)- 건축 기준법의 1.5 배의

강도로 설계되었으며, 면진·제진 기능 없음

- 비상대책본부가 위치할 면진 중요동 ’11년 12월 구축

센다이 원전 - 사무실(발전소 건물)- 건축 기준법의 1.5 배의

강도로 설계되었으며, 면진·제진 기능 없음

- 비상대책본부가 위치할 면진 중요동 ’11년 12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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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Ⅰ북미

■ Utah 州 Murray City 의회, 소형 모듈 원자로 투자 유지 결정

n Utah州 Murray City 시의회는 소형원자로(Small Modular Nuclear Reactor, SMR) 연구·개발에

15,000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

Ÿ Murray市는 NuScale Power社와 공동으로 Idaho州 국립 연구소(Idaho National Laboratory) 부지에

최대 12기의 SMR 연구·건설을 추진 중인 Utah州 지방자치단체 연합 (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 UAMPS) 소속임.

Ÿ 총 28개 지방자치단체가 NuScale Power社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 중 23개 단체가 Utah州에 위치함.

Ÿ 이번 투자 결정으로 Murray市의 SMR 총 투자금액은 30,000 달러로 증가함.

n Murray市 공공 유틸리티인 Murray Power의 Blaine Haccke 매니저는 석탄 발전이 쇠퇴하고 있는 가운데

市의 높은 석탄 의존도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원자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Ÿ 석탄은 Murray市 전력 공급의 50%를 차지하며, 수력 25%, 매립가스 발전 12%, 천연가스 6%, 기타

7% 순임.

n 현재 NuScale Power社의 SMR은 NRC의 1단계 검토를 통과하였으며, 상용화 시기는 2027년 이후로 예상됨.

Ÿ 만일 2019년 이후 UAMPS에 참여한 도시들이 SMR 연구 및 개발 참여를 원하지 않는 경우, 2017년 11월

이후 발생한 비용 전액을 NuScale Power社에 청구 가능함.

n 한편, Murray市 위원회 위원장인 Diane Turner는 검증되지 않은 SMR 기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함.

Ÿ Murray Power측은 무탄소 발전원 보유로 얻는 장점이 단점보다 크다고 판단하였으며, 원자력의 안정적

전력 공급 측면을 고려하였다고도 밝힘.

Ÿ Murray Power는 내년 봄 市의회에 약 50만 달러의 투자 증액을 요청할 예정임.

The Salt Lake Tribune.2018.8.22, Murray Journal. 2018.8.23

북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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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전시장 인사이트Ⅰ15

■ 네바다 州, NRC 의원의 유카산 영구처분장 허가 절차 기피 신청서 항소법원에 제출

n David Wright NRC 의원의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네바다 州는 해당 의원의 유카산 영구처분장 허가 절차

기피신청을 연방 항소법원에 제출함.

Ÿ 지난 6월 네바다 州는 Wright 의원 측에 유카산 영구처분장 허가 절차에 불참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Wright 의원은 네바다 州의 요청을 거절한 바 있음.

Ÿ 네바다 州는 Wright 의원의 유카산 영구처분장 허가 절차 참여는 공정하고 편향되지 않은 의사결정권자로

부터 판정받을 헌법적 권리에 위배된다고 주장.

n 네바다 州가 문제 삼는 David Wright 의원의 행적과 발언은 다음과 같음.

Ÿ David Wright 의원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유카산 영구처분장 허가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 “Yucca Mountain Task Force”의 위원장으로 재임하였고,

Ÿ 유카산 영구처분장이 필요하고 또한 안전할 것이라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하였으며, 네바다 州의

유카산 영구처분장 반대를 “한 州의 근시안적인 저항” 이라고 발언하였음.

Ÿ 또한, 2010년 미 에너지부에 유카산 영구처분장 허가 신청을 철회하지 말고 유지할 것을 독려한 바

있음.

n David Wright 의원은 자신의 참여가 허가 절차의 본질과 무관하며, 과거 자신의 발언은 장기적인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일반론적인 주장에 불과한 것으로서, 자신은 허가 절차와 관련된

기술적, 법적, 정책 문제를 속단한 적이 없다고 반박함.

n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은 본 사안에 대해 심리를 열기로 결정하고, 네바다州 와 NRC 양측에 10월

15일까지 모션*절차 준비를 명함.

※ 원고 또는 피고가 법원 또는 판사에게 특정한 사안을 신청인에게 유리하도록 결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절차.

n 한편, 지난 5월 미 하원에서 핵폐기물정책법 개정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同법안이 상원에서도 가결될 경우

미 에너지부는 유카산 영구처분장 건설 절차를 재개할 수 있게 됨.

Ÿ 네바다 州는 유카산 영구처분장이 건설될 경우 7만 톤이 넘는 방사성 폐기물로 지하수가 오염될 것이라며

200건이 넘는 반대 의견을 제출한 바 있음.

Las Vegas Review-Journal. 2018.8.29, Nevada appeal.2018.7.5

네바다 州하원의원 Dina Titus 홈페이지. 검색일: 20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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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Ⅰ북미

■ 뉴저지 州, 원전 지원 절차 진행 중

n 지난 5월 통과된 뉴저지 법안 SB 2313에 따라, 뉴저지 공공유틸리티 위원회(New Jersey Board of Public

Utilities, BPU)는 8월 29일 부로 ZEC프로그램* 준비 작업을 개시함.

Ÿ BPU는 同법에 의거하여 ZEC 프로그램 창설·집행 기관으로 지정됨

Ÿ 뉴저지 州는 ZEC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RPS) 비율을 2030년까지 50%로

높이는 법안 역시 통과시킴.

※ 지원 대상 원전이 생산한 전력 1MWh당 연료 다양성, 대기질 개선, 기타 환경 기여도에 상응하는 크레딧을

발행, 유틸리티가 크레딧을 해당 원전으로부터 구매하게 하는 제도

n BPU는 2018년 11월까지 원전의 ZEC 수령 적격성 평가 절차 및 유틸리티가 원전으로부터 ZEC를 구매하는

메커니즘을 완성하여야 하며,

Ÿ 2019년 4월까지 원전의 ZEC 수령 여부 적격성 검증절차 및 지원 대상 원전 목록을 완성하여야 함.

n ZEC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각 유틸리티는 원자력 발전소의 지속적인 가동에 따른 연료 다양성, 온실가스

감축 효과, 환경 기여도를 반영한 ZEC에 해당하는 kWh당 0.004 달러를 소매 전력 사용자에게 부과하며,

해당 금액은 별도의 계정으로 이관되어 ZEC구매만을 위해 사용됨.

n 한편, 앞서 원전 지원정책을 실시한 뉴욕과 일리노이 州가 관련 정책에 대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뉴저지 州의 원전 지원책도 송사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Utility Dive는 분석함.

New Jersey Board of Public Utilities. 2018.8.29, Utility Dive. 2018.9.4

■ NRC, San Onofre 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관련 사고 정밀조사 예정

n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지난 8월 3일 캘리포니아 州 San Onofre 원전 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를

보관한 건식 저장용기를 공동차폐 컨테이너(cavity enclosure container)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컨테이너

내부 격납을 돕는 링 형태의 구조물에 저장용기가 낀 사건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함.

Ÿ NRC는 저장용기가 링 형태의 구조물에서 미끄러졌거나 구조물이 파손되었을 경우 18피트 (약 5.5미터)

지면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사고 당시 저장용기는 약 45분에서 1시간

뒤 추락할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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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전시장 인사이트Ⅰ17

<공동차폐 컨테이너 내부도>

자료: Southern California Edison

n 건식 저장용기 이송작업은 원전 보유사인 Southern California Edison(SCE)社와 계약을 체결한 Holtec

International社(이하 Holtec)가 진행하였는데, Holtec社측 직원들은 공동차폐 컨테이너 내부에 링 형태의

구조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로 작업을 진행하였고, 저장용기가 컨테이너 바닥까지 격납되지 않은

사실을 알지 못했음.

Ÿ 방사선 보호 기술자는 저장용기가 공동차폐 컨테이너에 정상적으로 격납되었을 때 보다 방사선 수치가

높은 것을 보고 문제를 파악하였고, 약 30분 뒤 저장용기의 위치를 재조정한 후 저장용기를 컨테이너

하단으로 격납함.

n NRC는 9월 10일부터 일주일 간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팀을 San Onofre 원전으로 보낼 것이라고

발표함.

Ÿ SCE社는 NRC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할 뜻을 밝혔으며, Holtec社에 원전 근로자에 대한 추가 교육을

실시할 것을 명령함.

Ÿ 또한, 저장용기 이전 작업은 NRC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n San Onofre 원전 부지에는 현재 사용 후 핵연료를 담은 73개의 저장용기가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저장

용기를 공동차폐 컨테이너로 이송하는 작업이 개시되어 2018년 9월 현재 총 29개의 저장용기가 옮겨짐.

n 한편, 이번 사고는 원전 해체에 대한 지역 정기 공청회에서 Holtec社와 SCE社의 계약직인 David Fritch씨가

해당 사안을 폭로하여 밝혀짐.

San diego Tribune. 2018.8.24, 2018.8.10, Sanclemente times. 2018.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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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Ⅰ유럽

유 럽

■ 프랑스, Nicola Hulot 환경부 장관 사임에 따른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 가능성 제기

n Nicolas Hulot 프랑스 환경부 장관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EDF社가 가동 중인 원자로의 계속 운전 시행과

신규 원자로 건설 가능성이 제기됨.

Ÿ 2018년 8월 28일 Hulot 장관은 프랑스 공영 라디오 방송에서 정부를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환경 정책과

원전 폐쇄 사안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처에 실망이 누적되었다고 밝힘.

- Hulot 장관은 살충제 사용 감축,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에 대한 정부의 대응 부진을 비난하고, 경제적

으로나 기술적으로 쓸모없는 어리석은 짓(madness)인 원자력을 고수하고 있는 정부를 설득하는데

실패했다고 발언함.

Ÿ 현재 프랑스 정부는 2019~2023년 및 2024~2028년에 대한 중장기에너지계획(PPE)을 작성하고 있으며,

에너지전환법이 명시한 ‘2025년까지 원자력발전 비중 50%로 축소’ 일정을 2030년 또는 2035년으로

연기할 방침임.

Ÿ 원자력 비중을 축소하기 위해 EDF社의 원자로 58기 가운데 최대 1/3을 폐쇄할 것을 요구해왔던 Hulot

장관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EDF社의 주식은 2% 이상 상승함.

-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원자력을 옹호하고 있지만 Hulot 장관은 이를 반대하는 입장임.

n Hulot 장관의 사임은 EDF社와 프랑스 원자력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됨.

Ÿ 캐나다왕립은행(Royal Bank of Canada)의 분석가들은 프랑스가 향후 10-20년 동안 원자로의 계속

운전을 추진하는 에너지 믹스 전략을 시행할 수 있다고 분석함.

Ÿ 스위스연방은행(UBS)의 전력기업 분석가인 Sam Arie는 프랑스 원전에 대한 계속 운전 여부가 논의되고

EDF社의 원자력 사업이 분사될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 EDF社는 1980년대에 건설된 다수 원자로의 40년 설계수명을 10년-20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며, Macron

대통령은 2020-21년에 발표될 프랑스 원자력규제청(ASN)의 권고안을 검토해 계속 운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임.

Ÿ EDF社는 2030년까지 2기의 신규 원자로 건설 계획이 있으며, 최고경영자인 Jean-Bernard Levy 는

수십 년 내로 신규 원자로 30기가 건설될 것이라고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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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전시장 인사이트Ⅰ19

Ÿ Hulot 장관은 사임 전 프랑스 일간지 Liberation과의 인터뷰에서 Macron 대통령이 원자로 건설 계획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함. 또한 사임 이틀 후에는 가까운 미래에 3기가 넘는 원자로가 추가 건설

될 수 있다고 덧붙임.

n 한편, Hulot 장관 사임 이틀 후인 2018년 8월 30일 프랑스 일간 경제지 Les Echos는 정부가 위임한 기밀

보고서에서 신규 원자로 5기 건설을 제안했다고 보도함.

Ÿ Les Echos는 同 보고서가 원자력 업계 베테랑과 전 국방부 관리가 작성한 것이며, 기밀 문서의 형태로

Hulot 장관과 Bruno Le Maire 재무부 장관에게 제출되었다고 밝힘.

Ÿ 해당 보고서는 1990년대 이후로 원자로 건설이 둔화된 프랑스 원자력 산업의 역량 유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2025년에 5기의 신규 EPR 원자로 건설이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었음.

Ÿ Bruno Le Maire 재무부 장관은 Les Echos 보도에 대해 정부 정책은 同 보고서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고 답변함. 그러나 원자력은 프랑스의 자산이며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고 비용이 낮아 경쟁력이

있다고 언급함.

S&P Global Platts, Reuters 2018.8.28, Reuters 2018.8.30

■ 한국전력공사, 영국 Moorside 원전 프로젝트 자금조달을 위해 투자기관과 논의

n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원자력발전회사인 NuGen社가 추진 중인 Moorside 신규 원전의 자금조달을

위해 투자기관과 논의 중에 있음.

※ NuGen社는 2010년 일본 Toshiba社와 프랑스 Engie社가 60:40의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회사였으나,

Engie社의 프로젝트 참여 철회로 현재 Toshiba社가 NuGen社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Ÿ Moorside 신규 원전 프로젝트는 NuGen社가 Cumbria州 Sellafield 지역에 원자로 3기(3.4GW)를 건설

하는 사업임.

Ÿ 한전은 잠재적 투자기관과 의견을 교환하는 중이지만, 자사의 다수 지분을 보유한 한국 정부가 자금조달

협상 돌입이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힘.

- 2017년 12월 한전은 Moorside 부지에 신규 원자로 건설을 추진하는 NuGen社의 100% 지분을 인수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음. 한전은 APR-1400 원자로 2기 건설을 희망하고 있음.

- 그러나 인수 계약 체결은 지난 6월 영국 정부가 신규 원전사업의 자금조달 방안으로 기존 발전차액정산

(CfD) 방식 대신 규제자산기반(Regulated Asset Base, RAB) 방식을 제시하면서 협상 진행에 문제가

발생하였음.

※ CfD 방식은 Hinkley Point C 원전의 자금조달 모델로 전력판매단가와 발전원가와의 차액을 영국 정부가

보전해주는 방식이며, RAB 방식은 정부 규제기관(regulator)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고, 정부지원

등으로 자금조달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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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Ⅰ유럽

Ÿ Toshiba社는 9월 말까지 Nugen社의 인수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임.

- 한전과의 협상이 지체되자 Toshiba社는 NuGen社의 직원 60명과 하청업자 40명에 대한 구조조정 여부를

검토 중에 있음.

- Toshiba社는 2017년 프랑스 Engie社가 보유한 Nugen社의 지분 40%를 매입하는데 1억3천만9백 달러를

지불한 바 있음.

n 한국 정부는 한전이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와 함께 RAB 방식 적용 시 同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위험성을 검토하는 공동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힘.

Ÿ 한국 정부는 Moorside 원전 프로젝트가 신규 원전을 건설하는 몇 안되는 서구 국가 중 하나인 영국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기 때문에,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국정 감사 통과 후에야 시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함.

Ÿ 한전은 RAB 방식의 감사 기준 충족 여부를 답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이르다고 밝힘.

n BEIS 대변인은 양국 정부가 한전의 Moorside 협상을 지원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이 사안은 Toshiba社와

한전 간의 상업적 문제로 귀결된다고 밝힘.

Financial Times 2018.8.28

■ 영국, Bradwell B 신규 원전 건설부지 조사 착수

n 2018년 8월 21일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가 공동 참여하는 Bradwell B 신규 원전 프로젝트의 건설

부지 조사 작업이 시행됨.

- EDF社와 CGN社는 Essex 州 Bradwell-on-Sea 부지에 중국이 설계한 UK HPR1000(Hualong

One)원자로를 건설할 예정임. 현재 영국원자력규제청과 환경청이 同 원자로의 일반설계평가(GDA)를

진행하고 있음.

- EDF社와 CGN社은 2015년 합자회사인 General Nuclear System社를 설립해 각각 33.5%, 6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Ÿ 현재까지 40,000시간에 걸쳐 30명의 작업자가 해당 부지를 조사하였으며, 지질 공학 및 환경 조사 전문인

Structural Soils Ltd社와 현지 조경회사인 Scott Parsons Landscaping Services社도 참여함. 현지

조경회사의 프로젝트 팀은 지반 분석을 위해 시추장비(drilling rigs)를 사용해 20개의 시추공을 굴착함.

- 올해 초부터 3,000 미터 깊이에서 시추 탐사가 시행되었으며 채취된 토양 샘플은 테스트를 위해 실험실로

보내질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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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전시장 인사이트Ⅰ21

n 한편, EDF社는 Bradwell B 원전 프로젝트를 비롯해 자매 프로젝트인 Hinkley Point C 원전의 진전사항에

대한 소식지를 지역 주민에게 배포하였음.

Ÿ Hinkley Point C 원전 건설이 진행됨에 따라 Somerset 지역에 6억5천만 파운드가 투자되었고, 7억

파운드 규모의 추가 계약으로 13억 파운드 이상의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됨.

Ÿ 또한 Bradwell B 원전도 Hinkley Point C원전과 마찬가지로 지역 경제에 수익을 창출하고, 수천 개의

일자리와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됨.

Ÿ EDF社는 Bradwell B 원전에 대한 예비 지반 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오는 가을 해양 물리 탐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힘.

건설사 건설 부지 건설 지역 노형 용량 (MW)가동 시기

(예정)

China General

Nuclear

Bradwell B-1 Essex Hualong One 1,150 미정

Bradwell B-2 Essex Hualong One 1,150 미정

<영국 Bradwell B 신규 원전 건설 계획 현황>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East Anglian Daily Times 2018.8.21

■ 불가리아, 2019년 초 Belene 원전 프로젝트 투자자 선정 예정

n 불가리아 정부는 2019년 초에 Belene 원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잠재적 투자자를 선정할 계획임.

※ 불가리아는 Kozloduy 원전 5, 6호기(VVER-1000)를 가동해 전체 전력의 1/3인 33%를 공급하고 있음.

Ÿ Temenuzhka Petkova 에너지부 장관은 Belene 원전 부지를 방문한 중국 대표단(중국 국영 에너지

관리국(NEA) 및 3대 원자력 발전기업인 중국광동원전그룹(CGN),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국가원

전기술공사(SNPTC))에게 同 프로젝트 투자자를 선정을 위한 현실적인 기간이 2019년 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함.

Ÿ 중국 대표단의 불가리아 방문은 2018년 7월 불가리아 에너지부와 중국 국영 에너지 관리국간에 체결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정부간협정 이행을 위한 여러 활동 가운데 하나임.

Ÿ 현재 CNNC社는 Belene 원전의 가장 유력한 투자자로 예상되고 있음.

-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Framatome社, 한국도 해당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명함.

n 2018년 6월 불가리아 의회는 2012년에 철회되었던 Belene 프로젝트를 재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정부

보증과 의무적인 장기 전력구매 계약 없이 민간 투자자를 유치해 프로젝트 추진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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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Ⅰ유럽

- 불가리아는 대략 118억 달러 규모의 비용을 조달할 투자자 모색에 실패해 2012년 Belene 원전 프로젝트를

철회하였음.

- 불가리아는 2017년 6월 해당 프로젝트를 철회한 대가로 Rosatom社에 6억 유로의 보상금을 지불한 이후

러시아로부터 제작된 원자로 부품을 돌려받았으며 同 프로젝트를 민영화하는 방안을 모색하였음.

Ÿ 불가리아 의회는 Temenujka Petkova 에너지부 장관에게 Belene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화 및 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할 것을 지시하였음.

<불가리아 Belene 원전 계획 현황>

원전 상태 노형 용량(MW) 착공 가동 시작 폐쇄

Belene 1호기 건설 취소 VVER-1000(AES-92) 1,000 - - -

Belene 2호기 건설 취소 VVER-1000(AES-92) 1,000 - - -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EU scoop 2018.8.28, Nucnet 2018.8.30

■ 독일 연방 정부 기관, 고준위폐기물 처분장 건설을 위한 협력협정 체결

n 2018년 8월 22일 독일 연방 방사성폐기물 처분회사 BGE社와 독일 연방지질자원연구소 BGR은 고준위

폐기물 처분장 부지 선정 조사와 현재 운영 중인 폐기물 처분장 관리를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함.

- BGR은 지질 사안에 대해 독일 연방정부에 자문을 제공하는 정부 기관이며, 연방 경제 및 에너지부(Federal

Ministry for Economic Affairs and Energy) 소속임.

Ÿ 이 협정은 고준위 폐기물 처분장 부지 검색 및 선정에 관한 법률(Site Selection Act – StandAG)에 명시된

바와 같이 처분장 부지를 선정하는 기간에 적용됨.

Ÿ BGR은 BGE社를 대신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 시설을 수용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를 찾기 위한

관련 사안을 조사하고, 연구 및 개발 활동을 수행할 예정임.

Ÿ 2017년 4월, 연방방사선안전청(the Federal Office for Radiation Protection)은 Asse II 광산과

Konrad 및 Morsleben 처분장의 운영 책임을 연방환경부(the Federal Ministry for the Environment)

소속인 BGE社로 이전하였음.

World Nuclear News 2018.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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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전시장 인사이트Ⅰ23

■ 슬로바키아 Mochvce 3호 상온수압시험 종료

n 슬로바키아 유틸리티 Slovenske Elektrarne은 Mochovce 3호기의 저온수압시험(Cold hydrostatic test)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음을 발표함.

Ÿ 저온수압시험은 주회로와 부품의 내누설성(leak-tightness)을 점검하고 주 순환수 파이프를 세척하기

위해 실시함.

n 상온수압시험은 7월 중순에 시작되었음. 시험 당시 주회로의 압력은 정상 가동 압력의 111%인 13.7MPa로

상승하였으며, 내부 온도는 120도까지 상승함.

Ÿ 급수계통과 증기 파이프라인의 압력은 정상 가동 압력의 166%인 7.65MPa까지 상승.

Ÿ 상온수압시험을 마친 Mochvce 원전은 원자로 주·보조계통이 정상 가동 온도와 압력에서 가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증 시험(hot test)을 실시할 예정임.

n Mochovce 3·4호는 1986년에 착공이 시작되었으나 16년간 공사가 중단되었고, 2008년부터 공사가 재개됨.

Ÿ Mochovce 3·4호는 2017년 12월 현재 공정율이 각각 96.1%, 84.5%로, 2018년 말과 2019년에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함.

Ÿ 완공시 Mochovce 3·4호는 슬로바키아 전력 수요의 약 13%를 공급할 전망임.

World Nuclear News 2018.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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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Ⅰ아프리카

아프리카

■ 남아공, 신규 원전 건설 계획 철회

n 2018년 8월 27일 남아공 정부는 신규 에너지정책인 2018년 전력통합자원계획(Integrated Resource Plan

for Electricity(IRP), 2010-2030)을 발표해 2030년까지 9,600MW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철회

하고 재생에너지 용량을 확대하기로 함.

- 남아공은 현재 Koeberg 원전(총 1,830MW, 원자로 2기)을 가동하고 있음. 2010년 IRP는 2030년까지 신규

원전을 증설하여 2023년 첫 호기 가동을 목표로 하였음.

Ÿ Jeff Radebe 에너지부 장관은 2030년 이후에야 원전의 증설 여부를 결정하는 연구가 시행될 것이며,

그 이전까지는 원자력 발전량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

Ÿ 2010년 이후 8년 만에 발표된 신규 에너지계획에 따르면, 남아공은 풍력과 천연가스 각각 8,100MW,

태양광 5,670MW, 수력 2,500MW, 석탄 1,000MW를 증설할 계획임.

Ÿ Radebe 장관은 전력 수요가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전력 소비량도 2010년 IRP의 예측치보다 30% 더

낮다고 언급함.

Ÿ 이번 통합 자원 계획안은 대중 여론 수렴을 위해 향후 60일간 공개될 예정임.

<남아프리카공화국 신규 원전 추진 진행 상황>

구분 내용

2016년

- 10월 남아공 에너지부, 국영 전력공사인 Eskom社가 신규 원전 프로그램의 재원조달을 담당하고, 에너지부가 同 프로그램의 정책 수립

및 조정기관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발표

- 12월 Eskom社, 9,600MW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에 따른 국제 입찰 시행을 위해 정보제공요청서(Request For Information, RFI)

발행

2017년

- 4월 남아공 Western Cape 고등법원, 신규 원전건설계획의 일환으로 남아공 정부가 러시아, 미국, 한국과 체결한 정부간협정이

공청회와 의회 토론을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위헌 판결

- 10월 남아공 환경부, Cape 서부 지역의 Duynefontein 부지에 신규 원전 건설 승인

2018년

- 1월 Eskom社, 자금 부족으로 신규 원전을 건설할 재정적인 여력이 없다는 입장 표명

- 2월 취임한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공 대통령, 고비용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 대신 경제 부흥과 부패 척결에

집중한다는 의사 표명

자료: 세계 원전시장 인사이트 각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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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전시장 인사이트Ⅰ25

<남아프리카공화국 2030년 에너지 계획>

자료: Bloomberg

<남아프리카공화국 원전 현황>

원자로 노형(모델) 용량(MW) 최초가동폐쇄예정

Koeberg 1호기 PWR 930MW 1984.04 2024

Koeberg 2호기 PWR 930MW 1985.07 2025

Thyspunt and/or

Duynefontein

VVER-TOI 혹은

CAP1400

1360

1360

4080

(총 6800)

2037

2039

2041

-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Nuclear Engineering International 2018.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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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Ⅰ아시아

아 시 아

■ 일본, 도쿄전력 등 4개사, 원전사업에서 제휴

n 8월 22일, 일본경제신문은 도쿄전력 홀딩스(이하, 도쿄전력)와 주부전력, 제조사인 히타치와 도시바

4개사가 원자력사업에서 손잡는다고 보도함. 원전을 운영하는 전력사와 전력회사에 원자로를 납품하는

제조사가 연합을 형성함.

Ÿ 후쿠시마사고 후 안전대책비 증가와 인력 확보 난으로 한 회사가 원전 사업을 모두 감당하기는 어렵다는

공감대가 연합의 배경임.

Ÿ 이번 제휴가 마중물이 되어 일본 내 원전이 비등수형 연합, 가압수형 연합으로 구성되는 2진영 시대를

맞이할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고 同 신문은 전함.

n 4개사는 각각 목적하는 바가 서로 다름.

Ÿ 도쿄전력은 건설 중단한 히가시도리원전에 대해 공동사업체를 구성하여 건설 추진하려하지만, 다른

회사와의 연계가 난항 중임. 이에 4개사 연합이 히가시도리원전 건설에 도움주길 기대하고 있음. 주부

전력은 하마오카원전 재가동이 불투명해 원전사업 지속 여부가 과제 중 하나였음.

※ 도쿄전력과 주부전력 등은 후쿠시마 제1원전과 같은 비등수형경수로(BWR)원전의 운영과 건설을 다루고

있음.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을 제외한 11기, 주부전력은 3기의 원전을 보유 중이며 모두 미가동 중임.

Ÿ 히타치는 영국에서 추진 중인 원전 건설과 관련 대형 전력사에 출자를 타진 중이었음. 4개사의 제휴가

추진되면 도쿄전력・주부전력의 협력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음.

Ÿ 도시바는 경영위기의 발단이 된 해외원전건설 사업에서 철수를 표명했으며, 유일하게 남은 영국 원전

자회사의 매각을 협상 중임. 4개사 연합이 실현되면 제조사의 원전 기술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됨.

Ÿ 4개사는 일본 내 원전건설 재개와 폐로작업의 공동 추진을 검토하는 한편, 보수 관리를 담당하는 새로운

회사를 함께 설립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음. 8월 21일 4개사는 향후 구체적인 제휴를 위해 양해각서를

교환함.

n 한편, 일본경제신문은 주부전력과 도쿄전력이 원전사업에서 손잡는 것을 계기로 일본 내 같은 형태의 사업

재편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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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전시장 인사이트Ⅰ27

Ÿ 한 관계자는 또 하나의 제휴 흐름으로 PWR 진영이 있음을 밝혔다고 함. PWR은 간사이전력과 규슈전력

등이 보유한 원전으로 미쓰비시중공업이 주로 담당하는 제작업체임.

Ÿ 업종을 초월한 연계를 통해 해외원전수출 시 경쟁력이 강화될 수도 있다고 同 신문은 전함.

일본경제신문 2018.8.23

일본경제신문 2018.8.22, 8.23, 아사히신문 2018.8.23, 산케이비즈 2018.8.23

■ 일본 11개 전력회사, 원전 안전대책비 4.4조 엔 전망

n 8월 23일, 아사히신문은 자체조사를 통해 대형 전력 11개사가 전망한 안전대책비 총 금액이 최소 약 4조

4천억 엔(약 44조 원)이라고 보도함.

Ÿ 안전대책비는 신규제기준으로 의무화된 지진과 쓰나미, 화재대책 등을 전망한 비용으로 전력회사는

상황에 따라 전망 금액을 조정 중임.

Ÿ 2018년 7월 시점 안전대책비 총액은 총 4조 4,100억 엔으로 전년대비 5,820억 엔이 늘어남. 주요 증가

분은 ‘특정중대사고 등 대처 시설’(재가동에 필요한 허가를 받은 후 5년 이내 설치)의 건설비였음.

n ‘특정중대사고 등 대처 시설’은 의도적인 항공기 충돌과 같은 테러공격으로 원전의 중앙제어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중앙제어실의 기능을 대체할 ‘긴급 시 제어실’과 원자로에 계속 물을 주입하기 위한

시설, 비상용 전원과 통신 시설 등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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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Ⅰ아시아

Ÿ 2014년 규제위는 ‘특정중대사고 등 대처 시설’의 지침을 정함. 대체시설이 원자로 건물과 동시에

부서지는 것을 막기 위해 원자로 건물에서 100m 이상 떨어진 장소에 설치하도록 함.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 없을 경우 대형 항공기가 충돌해도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 것을 요구함.

Ÿ 아사히신문의 조사 결과 ‘특정중대사고 등 대처 시설’의 건설비를 밝힌 3개사 5개 원전으로 1기당 평균

약 790억 엔이었음.

n 한편, 아사히신문의 조사는 몇 기의 원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밝히지 않음.

Ÿ 일본에는 9월 3월 기준 운전 가능한 원전이 39기, 건설 중 원전이 3기로 총 42기의 원전이 있음. 이 중

규제위의 신규제 적합성심사를 신청한 원전은 건설 중인 원전을 포함해 27기임.

※ J-Power의 오마원전과 주고쿠전력 시마네 3호기는 건설 중임에도 신규제 적합성 심사를 신청한 원전임.

Ÿ 안전대책비 4.4조 엔을 전자의 원전기수로 생각하면 1기당 약 1,047억 엔, 후자의 원전기수로 생각하면

1기당 약 1,600억 엔이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음.

Ÿ 일본 정부는 2015년 2030년 시점의 발전비용을 검증했을 때, 원전의 안전대책비 전망을 1기당

약 1,000억 엔으로 산출한 바 있음.

아사히신문 2018.8.23, 일본경제신문 2014.8.16

■ 일본 히타치, 영국원전 건설 체계 재검토

n 8월 22일, 히타치제작소는 영국에서 계획 중인 원전 건설의 체제를 재검토한다고 발표함.

Ÿ 영국원전 자회사인 호라이즌・뉴 클리어・파워(이하, 호라이즌)와 미 원전건설 대기업인 Bechtel을

공사 주체로 삼는다고 발표함. 히타치제작소는 호라이즌社에 주체성을 부여하여 건설비용을 감축할

생각임. 히타치는 약 3조 엔인 총 사업비를 줄여달라는 영국 정부의 요구를 받은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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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전시장 인사이트Ⅰ29

※ 히타치는 영국 원전 자회사인 호라이즌 뉴 클리어 파워를 통해 영국 중부 앵글시섬에서 2기의 원전신설계획을

추진 중임.

Ÿ 호라이즌社는 원자로, 터빈 등의 설비와 건설 업무를 제조업체에 직접 발주하여 비용 절감을 추진함.

Ÿ 히타치와 닛키는 원전 설계와 건설공사를 담당함. 원전 설계와 건설에서 풍부한 실적을 가진 Bechtel은

비용관리를 담당해 건설공사를 담당하는 히타치・닛키와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함. 더불어 히타치,

Bechtel, 닛키 3사가 설립한 기업인 ‘Menter Newydd’는 해산함.

n 히타치의 영국원전 사업은 원전 안전규제강화로 총사업비가 약 2조 엔에서 약 3조 엔으로 늘어남.

Ÿ 6월 히타치는 영국 정부와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조 엔 중 2조 엔 이상을 영국 정부로

부터 대출받음. 나머지 약 9천억 엔은 히타치, 영국 정부, 일본정부・기업연합이 호라이즌社에 출자하도록

해 충당할 계획임.

일본경제신문, 2018.8.23, 산케이비즈 2018.8.24

■ 일본 도쿄전력, 히가시도리원전 지질조사 개시

n 8월 28일, 도쿄전력 홀딩스(이하, 도쿄전력)는 건설 중단한 히가시도리원전의 지질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함.

※ 도쿄전력은 히가시도리원전(ABWR) 1, 2호기 총 277만 kW를 건설할 계획이었음. 2011년 1월, 1호기 건설에

착공 했지만 같은 해 3월 동일본대지진 발생으로 건설 작업을 중단함. 2011년 3월 기준 공사 종합 진척률은

9.7%이었음..

Ÿ 지질조사는 2018년도 후반부터 2020년도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원전을 몇 기까지 건설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함. 도쿄전력은 지질조사 결과를 다른 전력회사에 제공할 계획임.

Ÿ 도쿄전력은 다른 전력회사와 히가시도리원전의 공동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난항 중임.

일본경제신문, 2018.8.29, 아사히신문 2018.6.29

■ 일본 간사이전력 증기누출 다카하마 4호기, 9월 28일 재가동 예정

n 8월 27일, 간사이전력은 정기검사로 가동을 정지한 다카하마원전 4호기의 상업 운전을 9월 28일에 재개

한다고 밝힘.

Ÿ 同 원전은 8월 24일 발송전 개시, 9월 중순 재가동 재개를 예정했는데 원자로 내부에 온도계를 넣기

위한 관 부근에서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미량의 증기가 누출되는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지연됨.

Page 30: (ok)원전인사이트2018-09-07일-편집본-최종-1 - KEEIn기상청의 국내 지진발생 추이에 의하면 2015년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3이상의 지진 발생

30Ⅰ아시아

Ÿ 증기 누출 문제는 8월 20일 발생했으며, 간사이전력은 증기누출의 원인이었던 부품 교체를 마치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함. 다카하마 4호기는 2017년 5월에 재가동, 2018년 5월 정기점검으로 정지함.

일본경제신문, 2018.8.28

■ 일본 규슈전력, 올가을 태양광발전 정지 요청 가능성 높아

n 9월 1일, 일본경제신문은 규슈전력이 올가을 태양광과 풍력발전사업자에게 가동 정지를 요청하는 ‘출력

억제’ 실시 가능성이 높다고 전함. 출력억제 요청이 실시된다면 낙도 이외 지역에서는 전국 최초임.

Ÿ 규슈지역에서는 태양광발전 보급으로 공급력이 증가한 데다 원전도 가동 중임. 냉방 전력수요가 감소

하는 가을에 수급 밸런스가 무너질 우려가 있어 규슈전력은 대규모 정전을 피하고자 출력 억제를 요청할

전망임.

n 태양광은 맑은 날씨와 낮 시간에 발전량이 늘어나는 반면 밤에는 발전하지 못하는 ‘불안정 전원’임. 일본

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차액제도(FIT)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설치하기가 용이하고 보수가 간단해 태양광

설치가 급증함.

Ÿ 일본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규슈지역 내 총 전력수요 중 태양광 비중이 한때 80%를 넘는 날이 3일이나

있었음.

※ 일본의 황금연휴는 4~5월경임. 2018년의 경우 4월 28일에서 5월 6일까지였음.

Ÿ 특히 일조 조건이 좋은 규슈지역은 대규모 태양광발전이 잇달아 건설되었고, 규슈전력 관내 송전망에

접속하는 출력량이 총 약 803만 kW에 달해 전국 태양광발전의 약 20%가 집중되어 있음.

n 전력은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으면 주파수 불안정으로 최악의 경우 대규모 정전이 발생함. 규슈전력은

액화천연가스 화력발전소의 출력을 낮추거나 양수발전소를 활용하여 수급을 조정했음.

Ÿ 하지만, 규슈지역 내 원전의 재가동과 정기검사 종료로 2018년 9월 하순 규슈전력의 보유 원전 4기가

모두 상업 운전할 전망이며, 태양광발전의 출력량도 월평균 5만 kW의 속도로 계속 증가 중임.

Ÿ 발전사업자는 수급 밸런스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출력 억제를 요청할 수 있음. 정부 규칙에서는 바이오

매스, 태양광, 풍력 순서로 실시함.

일본경제신문, 20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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