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인식&스마트scm(monthly aidc+smart scm) 2014년 1월호

의 차원이 다른 모바일 RFID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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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33길 12 우림e-비즈센터 2차 7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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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RFID ReaderMUNUS | BLUETOOTHBluetooth Mobile RFID ReaderUHF 900MHz RFID Reader CapabilityErgonomic design feels comfortable in your hand compact size and light weigthRFID reader to connect with smart phone Low power consumption

Mobile RFID ReaderMUNUS | COMBINEMicro USB Mobile RFID ReaderUHF 900MHz RFID Reader CapabilityRFID reader to connect with smart phone Attachable to various models of smart phone Low Power consumphion

201401

커버스토리

“국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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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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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

, 소비

등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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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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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상

승”

자동인식+스마트SCM 통권 제23호 2014년 01월 01일 발행 | 2012년 3월 5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576 |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236-1 덕성빌딩 2층 (주)인더스트리솔루션 전화 070-4120-9713

MONTHLY AIDC + SMART SCMwww.industrysolutions.co.kr

SCM, RFID(NFC), 바코드(1D/2D), 마킹, 비전시스템, 보안

커버스토리 [2014년 경기전망]

“국내 경제, 글로벌 경기 반등에 따른 수출 개선에도 불구, 소비 등 내수 회복 지연으로 경제성장률은 소폭 상승”

POWER INTERVIEW 진코퍼레이션 이창희 대표이사“올해 신규 솔루션 개발 등에 12억원 투자할 계획...연초 중국에 지점 설립”

SPECIAL REPORT 낙후되지 않을 RFID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7가지 전략

HOT ISSUE하니웰, 토탈솔루션 공급으로 국내 AIDC 시장 판도변화 예고

Logistics in SMART SCM하이테크 기업들의 공급망 전략 변화

2014.01

NEW Products B-EX4T Series

2011 2012년 우체국택배 기표지 & 국명표 프린터 선정 모델

도시바의 최첨단 에코기술이당신을 기다립니다.

B-EX4T 특징 도시바의 기술혁신을 통한 성능 개선과 운영비용 절감

• 기존 B-SX Series보다 데이터 처리속도 향상

• 'ENERGY STAR' 규격 준수로 전력 소모량 감소(연간 40% 절약)

사용자의 쉽고 편리한 사용• 액정의 ‘헬프데스크’화면으로 설정 및 조작 편리

• 사용 중 장애 발생시 원인 파익 및 해결(헬프기능)

저렴한 유지 관리 및 서비스 비용• 별도의 도구없이 헤드와 플래튼(롤러)의 단순 교체

• 헤드 교체만으로 203, 300, 600dpi로 업그레이드 가능

엣지 타입 헤드 & 플랫 타입 헤드 선택

B-EX4T Series vs ZEBRA 비교

소형 프린터 제품군

오피스 프린터 제품군

산업용 프린터 제품군

에코기술 산업용 프린터 제품군

티켓 프린터 제품군

B-EV4D[감열전용]

B-EV4T

B-452R[300dpi 오피스프린터]

B-852R[오피스용 와이드프린터(8＂)]

B-SX4T[203dpi (4＂)산업용프린터]

B-SX5T[306dpi (5＂)산업용프린터]

B-SX8T[산업용 와이드프린터(8＂)]

B-EX4T1-GS [203dpi (4＂) Near edge head, 14＂/s]

B-EX4T2-TS [305dpi (4＂) Near edge head, 14＂/s]

B-EX4T2-GS [203dpi (4＂) Flat head, 12＂/s]

B-EX4T2-TS [300dpi (4＂) Flat head, 12＂/s]

B-EX4T2-HS [600dpi (4＂) Flat head, 6＂/s]

B-EX6T2-GS [203dpi (6＂) Flat head, 10＂/s]

B-EX6T2-TS [300dpi (6＂) Flat head, 10＂/s]

B-SA4TM

B-SA4TP

B-EV4Series

B-452RSeries

B-SXSeries

NEW

B-EX4TSeries

B-SA4TSeries

한글도메인: 바코드프린터.net

▲B-EV4T ▲B-SA4TM ▲B-SA4TP

▲B-852R▲B-452R

▲B-SX4T ▲B-SX5T ▲B-SX8T

▲B-EV4D

Model TOSHIBA ZEBRAB-EX4T1 B-EX4T2 110Xi4 ZM400

Image

헤드 방식 Near edge head Flat head Flat head Flat head

해상도 203dpi, 305dpi 203dpi, 305dpi, 600dpi 203dpi, 300dpi, 600dpi203dpi, 300dpi,

600dpi인쇄속도 최대 14ips 12ips, 12ips, 6ips 최대 14ips 10ips, 8ips, 4ips인쇄폭 104mm 104mm 102mm 104mmRAM 32MB SDRAM 32MB SDRAM 16MB SDRAM 16MB SDRAMROM 16MB Flash ROM 16MB Flash ROM 8MB Flash ROM 18MB Flash ROM

옵션메모리 USB 메모리 USB 메모리64MB On-board Optional

Flash ROM64MB On-board

Optional Flash ROM

기본 통신RS232C, Rarallel, USB,

LANRS232C, Rarallel, USB,

LANRS232C, Rarallel, USB RS232C, Rarallel, USB

리본 절약 기능 가능 - - -

30년 노하우를 보유한 IT산업현장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토탈솔루션 기업입니다

Leader in Mobile & RFID Technology

SmarTerminal 은 충격, 방수, 방진, 진동을

핵심 키워드로 사용의 단순, 편리, 특화를 구현한

삼미정보시스템의 고유브랜드입니다

Stainless Smart Station15- Anti-Bacterial housing / IP67

Smart Station Series - 지게차 및 중장비 탑재용 산업용컴퓨터

Bluetooth & USB UHF RFID READER - 산업용 초소형, 초경량 RFID Mobile READER : 9.6 x 5 x 1.5cm , 75gAndroid / Windows CE / Windows Mobile / Windows XP / Windows 7 support

Frequency : 840MHz~960MHz

삼미정보시스템 은

삼미정보시스템 - 본사,제조사업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505-14

코오롱애스턴빌딩 11층

Tel. +82-2-790-5505

Fax. +82-2-790-5505

삼미정보시스템(주) - 창원사업본부

경남 창원시 사파구 5번지

그린파크빌딩

Tel. +82-55-264-5151

Fax. +82-55-264-5154

삼미정보시스템(주) - 고객센터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791-3

노블레스빌딩

Tel. +82-70-8611-4106

SmarTerminal Computer Inc

5300 Orange Ave, Suite 212,

Cypress, CA90630, USA

Tel. +1-714-761-5300

Fax. +1-562-252-8272

www.sammicomputer.co.kr

www.smarterminal.com

IndustrialBluetooth RFID Reader

Mobile & Vehicle Mount Tablet PC Smart-R400TiTAN T8

Mobile & Vehicle Mount Tablet PC - 휴대 및 차량장착용 Tablet PC -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는 최강의 내구성 (MIL-STD-810F) - 유연한 통신환경을 지원 (Wi-Fi, CDMA, GPRS/GSM, Bluetooth, G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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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원이 자신있게 제안하는 바코드 프린터 We have only been selling the Datamax-o’neil printer for 18 years

소형 프린터의 새로운 변화

E-Class MARK lll (소형)

Datamax-o’neil의 새로운 도전

M-Class MARK ll (보급형)

바코드 프린터에서 RFID 프린터까지

M,H,A-Class RFID라벨 프린터의 새로운 변화

I-Class MK ll (중형)

기존 라벨 프린터의 혁명

H-Class (대형)

Basic인쇄속도

4ips(101mm/s)인쇄넓이 4.25’’(108mm)/4.16’’(106mm)해상도

203/300dpi인터페이스 USB 2.0, Serial RS232

Professional+인쇄속도

6ips(152mm/s)/5ips(127mm/s) 인쇄넓이

4.25’’(108mm)/4.16’’(106mm)해상도

203/300dpi인터페이스

USB 2.0, Serial RS232, Parallel Bi-directional, 10/100 BaseT Ethernet, USB Host

Advanced인쇄속도

5ips(127mm/s)인쇄넓이

4.25’’(108mm)/4.16’’(106mm)해상도


USB 2.0, Serial RS232, Parallel Bi-directional, 10/100 BaseT Ethernet

Professional인쇄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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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2.0, Serial RS232, Parallel Bi-directional, 10/100 BaseT Ethernet, USB Host

M-4206인쇄속도

50mm/s~152.4mm/s 인쇄넓이

108mm해상도

203dpi(8dot)인터페이스

USB, Serial, Parallel

I-4606e인쇄속도

6ips(152mm/s) 인쇄넓이

4.106’(105.7mm)해상도


USB 2.0, RS232, Parallel

Model : H4210/4310/4408/4606 Model : H6210/6308 Model : H4212X/4310X/6212X/6310X/8308X

M-4210인쇄속도

50mm/s~254mm/s인쇄넓이

108mm해상도


USB, Serial, Parallel

I-4310e인쇄속도

10ips(254mm/s)인쇄넓이

4.16’(105.7mm)해상도



I-4212e인쇄속도

12ips(304mm/s) 인쇄넓이

4.10’’(104.1mm)해상도



H-4212/H-4408인쇄속도

50~304.8mm/s, 50~203.2mm/s인쇄넓이

104mm해상도


USB, Serial, Parallel, SDIO, Ethernet

H-4212X인쇄속도

50~304.8mm/s, 인쇄넓이

104mm해상도

203dpi인터페이스


H-4310/H-4606인쇄속도

50~254mm/s, 50~152.4mm/s인쇄넓이

105.7mm해상도



H-4310X/H-4606X인쇄속도

50~254mm/s, 50~152.4mm/s인쇄넓이

106mm해상도



H-6210인쇄속도

50~254mm/s 인쇄넓이

167.9mm해상도



H-6212X인쇄속도

50~304.8mm/s 인쇄넓이

168mm해상도



H-6308인쇄속도


162.6mm해상도



H-6310X인쇄속도

50~254mm/s 인쇄넓이

163mm해상도



H-8308X인쇄속도


216mm해상도



사용자의 공간 확보 및 산업용 프린터기 기능까지 만족시켜 드리는

M-Class Mark ll는 A/S를 최소화하고 사용자 생산력을 증가시키는 완

벽에 가까운 프린터입니다.

H-Class는 대용량 라벨을 프린트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제품입니

다. H-Class 기본 사양으로는 다중연결방식, Host device port 및 대용량

메모리 작업을 하기에 충분한 메모리를 갖추었습니다.

E-Class Mark lll는 세밀하게 만들어져 장점이 아주 많은 산업용 바코

드 프린터입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밀한 프린트 기능 및 견고한 디

자인과 대용량 메모리 탑재로 인해 산업 현장에 적합한 프린터입니다.

기존 I-Class 제품에 새로운 변화를 준 신개념 프린터 프로세서, 대용량

메모리, 통신 포트의 다양한 지원, 내구성 코팅 처리된 프린터 헤드, 사용

자의 자가 진단 기능은 새로운 I-Class MK ll의 기본 사양입니다.

우)435-832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327-12번지 TEL: 031-458-9300 FAX : 031-458-0708 www.datamax.co.kr www.joneco.com

M, H, A-Class RFID가 내장된 Smart Label을 읽고 쓸 수 있으며, 라벨

에 인쇄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M, H, A-Class RFID READY

PRINTER는 RFID를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표준형 I-Class 프린터와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적용모델

M-4120 MK ll, M-4308 MK ll (UHF / HF)

H-Class All 4’’ and 6’’ models (UHF / HF)

A-Class All models (UHF)

•인쇄속도: 70~120mm/sec

•해상도:200dpi/300dpi(12dots/mm)

•인쇄폭:104mm

•Emulations:Datamax / Zebra

•인터페이스:USB, 시리얼, 페러럴

•인쇄속도: 100mm/sec

•해상도:203dpi(8dots/mm)

•인쇄폭:104mm

•Emulations: Datamax / Zebra


본사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3동 280-21번지 우림이비즈센터 4층 401호 | tel. 代02)2280-4300 | fax. 02)2024-2319 #401, Woolimebiz Center 280-21, Sungsu2ga 3-dong, Sungdong-Gu, Seoul, Korea지사 서울시 중구 주교동 76-1 2층 | tel. 02)2271-1530 | fax. 02)2268-5706 2F, 76-1, Chukyo-Dong, Chung-Gu, Seoul, Korea

사업소개 바코드사업부 | 라벨사업부 | 인쇄사업부 | 용역사업부 | 토탈의류부자재사업부 | 해외사업부 | 의류프로모션

OS-214PLUS (ARGOX)

AP-5.4 (AVERY)

VEGA-3000 (SEIBU FUTABA)

R400-PLUS (ARGOX)

SEIBU

FUTABA

SEIBU

FUTABA

ARGOX

ARGOX

AVERY

AVERY

ARGOX

ARGOX

OS-750 DS-360HD

•인쇄속도:76mm/sec


•인쇄폭:104mm




•인쇄폭:104mm

•인터페이스:USB, 시리얼

•인쇄속도:70~120mm/sec


•인쇄폭:64mm



•인쇄폭:108mm


•인쇄속도:200scans/sec

•해상도:4mil or more

•사용분야: 매장관리용

•인쇄속도:100scans/sec

•해상도: 3mil or more

•사용분야:매장관리용

의류부자재의 품질 고급화로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

본사 인트라넷 활용으로 제품의 생산에서 납품까지 완벽한 Feed-back

패션/유통의 바코드 출력물에 효과적인 솔루션 제공

사용자의 편의성을 중시한 철저한 고객만족 A/S지원

본사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3동 280-21번지 우림이비즈센터 4층 401호 | tel. 代02)2280-4300 | fax. 02)2024-2319 #401, Woolimebiz Center 280-21, Sungsu2ga 3-dong, Sungdong-Gu, Seoul, Korea지사 서울시 중구 주교동 76-1 2층 | tel. 02)2271-1530 | fax. 02)2268-5706 2F, 76-1, Chukyo-Dong, Chung-Gu,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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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ZIH Corp. All product names and numbers are Zebra trademarks, and Zebra and representation of Zebra Head are registered trademarks of ZIH Corp. All rights reserved. All other trademarks are the property of their respective ow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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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도 예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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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프린팅 어플리케이션에 필요한 고속 프린팅이 가능합니다. 또한 다국어 LCD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사용법을

배울 수 있으며, 간단한 리본 장착 메카니즘으로 사용자 편의성이 증가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105SLPlusTM 프린터는 기존 시스템에 바로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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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BRA® 105SLPlus PRINTER자세한 사항은 http://105SLPlus.zebra.com 에서 확인하세요.문의: [email protected] (T. 02-6336-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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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hernet TCP/IP 탑재(옵션) ▶ Tilt Barcode 복원기능 SMART▶ Micro SD card slot(Setup 저장기능) ▶ 기능 Button 추가 ▶ Auto Focus(CLV65x)▶ High scanning frequency of up to 1,200 Hz

▶ Scan frequency : 54 Hz▶ Min. cell size : 0.21 mm▶ Distance: 80 ~ 140 mm▶ Dimensions: 49 x 40 x 25 mm▶ Interface: USB, RS232C

▶ Linear array of high-power LEDs▶ Large aperture illumination optics▶ Optimized for reading distances up to 3m▶ 구겨진 라벨에 대한 강화된 성능▶ 손상된 start/stop 캐릭터 자동복구▶ High line rate of 19 kHz

▶ Windows Embedded Posready 7▶ 10.4 인치 TFT Touch LCD▶ Storage : 16GB (32GB Option)▶ Network : 유/무선 기본 지원기능 ▶ GPIO : Digital I/O (4 Input / 4 Output relay)▶ Serial : 2 x RS232 (추가 2개 확장 가능)▶ USB : 2 x USB2.0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사양

▶ 고성능 Embedded Soc CPU 탑재로 동급 최강의 성능과 전력 최소화 실현▶ 10.4인치 TFT Touch LCD 채택으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화면 구성 고화질 고선명 LCD로 마모와 긁힘에 강한 Touch Screen 적용▶ 알루미늄 합금 케이스로 경량화와 강한 충격을 견디는 합금 디자인▶ 강한 금속 방수 케이스와 저온에서의 동작 보장으로 지게차용 산업용 PC로 적합

기본 사양 업그레이드

▶ 유,무선 Ethernet을 동시에 지원하며 뛰어난 유무선 환경을 지원(유선 10/100-T 100Mbps)▶ 기본적인 내장 안테나 구성과 더 좋은 수신율을 위해 외장형 안테나 장착 가능▶ 다용도 입출력 포트(GPIO) 장착으로 PLC, Sensor 등 외부 Trigger와 직접 연결이 가능하며,

데이터 결과에 따른 Alarm Signal을 추가 비용없이 구현 가능

다양한 적용 분야

▶ Barcode Printing, Line Control, 실적취합(Scanner), 도면정보, 생산정보 등을 전달 가능한 MEP/POP 전용 Terminal▶ 설비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불량/유실 현황 관리용 Terminal▶ PLC와 연계한 전체적인 설비 통제용 Terminal

▶ Windows CE 6.0▶ 10.2 인치 TFT Touch LCD▶ Memory : 128MB SRAM / 128MB Flash▶ Network : 유/무선 기본 지원기능 ▶ GPIO : Digital I/O (8 Input / 8 Output relay)▶ Serial : 2 x RS232 (추가 2개 확장 가능)▶ USB : 1 x USB2.0

▶ Scan frequency : 60 Hz▶ Min. cell size : 0.1 mm▶ Distance: 25 ~ 500 mm▶ Dimensions: 71 x 43 x 35.6 mm▶ Interface: USB, RS422/485, RS232, CAN, Ethernet

지게차, 생산라인 제어 설비관리업무용으로 적합한 산업용 PC 출시

회사명 홈페이지

(주)진코퍼레이션 www.zin.co.kr

광진분말야급(주) www.kipm.co.kr

고려시스템(주) www.epos.co.kr

가인테크 www.gaintech.co.kr

(주)남웅전자 의왕지점 www.namwoong.co.kr

다빈전자

데이타링크 www.kdls.co.kr

도시바테크코리아(주) www.toshibateckorea.com

(주)드림솔루션 www.dsds.co.kr

디지코리아웨이시스템(주) www.digiweigh.co.kr

미래정보기술

(주)보우시스템 www.bowoosystem.com

(주)볼테크 www.vortek.co.kr

(주)베이텍스 www.baynex.co.kr

비아이티 www.be-it.co.kr

세한정밀

월드텍


원스프링 www.wonspring.com

억보화학

엘테크

WinWin

알리코 www.alnico.co.kr

(주)아이티웰 www.itwell.co.kr

유이정보통신(주) www.써멀프린터.kr

(주)일로산업

(주)이엔씨코리아 www.enckorea.co.kr

(주)아바닉스

아이콤정보시스템 www.barcodemart.co.kr

이즈솔루션

제이테크

제이와이전자

(주)주영정보 www.miniprt.co.kr

준정보기술 www.joonit.co.kr

제타테크 www.zettatech.co.kr


제일전산

J-tech www.newjtech.com

(주)정인제이아이씨

(주)창신테크

KBTech www.kbtechshop.com

코드시스템(주) www.codesystem.co.kr

(주)큐텍하이테크 www.qtec.co.kr

T1바코드시스템 www.barcodehouse.co.kr

태주정보시스템 www.taejoois.co.kr

PNP www.pnp114.co.kr

폴리테크

표준정보기술(주) www.standard21.co.kr

화성시스템(주) www.hwasungt.co.kr

한국전자인식 www.keid.co.kr

하이코드프린텍

한맥시스템 www.hanmac21.com

귀사를 한국자동인식산업협회 회원사로 초대합니다.


회장사 (주)티비에스 www.tbs2000.co.kr

(주)바올테크 www.barall.co.kr

(주)세우테크 www.miniprinter.com

(주)시그너스정보기술 www.cygnusin.co.kr

(주)씨에스프론트라인 www.csfl.co.kr

(주)알피온 www.alpion.kr


(주)어드밴포스

(주)에스오에스정보기술 www.sosit.kr

(주)엠아이에스티

(주)우심시스템 www.woosim.com

(주)유니온넷 www.unionnet.co.kr

(주)인터컴알에프 www.intercomrf.co.kr


(주)제이원 www.joneco.com

(주)창성정보기술 www.csitcorp.co.kr

(주)키스컴 www.kiscomm.co.kr

(주)한국피앤피 www.kpnp.co.kr

(주)인더스트리솔루션 www.industrysolutions.co.kr

한국자동인식산업협회 일반 회원사 현황

임원사(이사회)

스마트카드

NFC

음성기술

RFID

유통

바코드시스템

ID 보안

모바일 컴퓨팅

다양한 사이즈의 태그 제작 가능

박스, 팔레트, 케이스 단위 및 개별 아이템 관리에 효율적

국가 물품자산관리, 의료폐기물, 의약품, 주류, 서적류 및 기록물 관리 등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65-11번지 소사프라자 103호

TEL : 032-343-1881 FAX : 032-343-1855 www.u-mck.co.kr E-mail : [email protected]

UHF TAG (900MHz) EPC Global Class1 Gen2 /ISO 18000-6C (860~960Mhz)

물류관리 시스템 (Supply Chain Management)

자산관리시스템 (Asset Management)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65-11 103호전화 : 032-343-1881 팩스 : 032-343-1855Homepage : www.u-mck.co.kr

900MHz TAG 전문업체 ㈜유맥

일반 라벨태그 뿐 아니라 금속태그 및 고리형태의 태그를

제작하여 다양한 재질 및 다양한 크기의 자산관리 가능

제품명 안테나 사이즈 (mm)

인식거리 칩 정보

휴대용 고정용 제조사 메모리

O-Ring 94 x 12 최대 2.0m 최대 6.0m

NXP G2XL

EPC: 96-bit (240-bit)USER: NONE

Bird 70 x 13.2 최대 1.5m 최대 5.0m

Frog 44 x 20 최대 1.5m 최대 5.0m

Mini 35 x 10 최대 0.3m 최대 1.0m

제품명 안테나 사이즈 (mm)

인식거리 칩 정보

휴대용 고정용 제조사 메모리

Portia 92 x 22 최대 2.5m 최대 6.0m Alien

Higgs 3 EPC: 96-bit (496-bit)

USER: 512-bit Pug 44 x 20 최대 2.0m 최대 5.0m

* 인식거리는 안테나 사이즈 및 리더기 성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인식거리는 안테나 사이즈 및 리더기 성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티켓 프린터

▶ 최대 30매까지 티켓 적재 가능▶ 인자 속도 최대 180mm/sec▶ 용지폭 45~82.5mm 가변대응▶ 용지두께 65~150μm 대응▶ 최대 Φ180mm 대형롤지 사용가능

TSP1000 Series

▶ 외장 티켓 사용 가능▶ 인자 속도 최대 180mm/sec▶ 용지두께 65~150μm 대응▶ 티켓프린터 초소형 모델

TSP800II Series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80-5 영광빌딩 205호 TEL : 02-3661-2070 | FAX : 02-3661-2199 | www.sprintech.kr | E-mail : [email protected]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80-5 영광빌딩 205호 TEL : 02-3661-2070 | FAX : 02-3661-2199 | www.sprintech.kr | E-mail : [email protected]

키오스크 프린터 Always leading, Always Innovating

TUP900/TUP500 Series

▶ 키오스크 대응 최적 모델▶ 프리젠터 탑재로 용지잼 방지 및 회수▶ 용지폭 TUP900 58~112mm 가변대응▶ 용지폭 TUP500 45~82.5mm 가변대응▶ 최대 Φ254mm 대형롤지 사용가능

▶ 터치스크린 장착▶ 리눅스 OS 탑재▶ 스타일리쉬／컴팩트한 디자인▶ 최대 300mm/sec 초고속인자▶ 각종 USB 디바이스 접속 가능▶ 2W 스피커 내장▶ 개발전용 SDK 사이트 제공

▶ SPEED MAX. 300mm/s▶ 200mm 대형 롤 용지 사용 가능▶ 향상된 보관함 기능으로 티켓 100매 적재▶ 스캐너 유닛 및 무효처리 시스템 탑재▶ 소프트 전원 스위치 장착▶ Linux용 Star I/O 지원

레고처럼 다양하게 변환하여 사용 가능

TSP-L10 Series

최고의 키오스크를 검증된 STAR정밀의 첨단기술과 더불어!!!

유통 간이POS/주문시스템

쿠폰발행 /가격검색

호텔 체크인

병원 접수안내 /순번대기

키오스크 전자광고

2013년 6월 출시

POS printerASR10

복권 프린터

높은 곳?보이지 않는 곳?

‘스윙’ 이라면!

응 용 구 분 응 용 상 세 지 원 기 능

정수점검 검색

옥내외 시설물관리 도로 표지판관리, 간판관리, 옥내 중계기관리

도서 및 문서관리 검찰청 기록물 관리 –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기타 의약품 재고관리, 재물관리, 창고관리, 의류관리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16-1 한솔테크노타운 507호 TEL : 031-427-3037 | FAX : 031-427-3039 | www.nethom.co.kr | E-mail : [email protected]

제품사양UHF 900MHz EPC Class1 Gen2 지원

지향성 안테나 내장 : 특정 태그 검색 및 추적 가능 (70̊ 의 좁은 빔폭)

Bluetooth, USB 통신 : 스마트폰(Android, CE), PDA, 노트북 등과 연동

Dimensions : 430 x 190 x 18 mm, 350g

여기있군 ^_^;

?RFID HanDHelD ReaDeR SWInG

인식거리 향상기존 자사제품 대비 50% 증가

라벨태그 : 8 ~ 10m

메탈태그 : 6 ~ 9m

대용량 배터리 업그레이드 최대 5시간 연속 사용

다목적 디스플레이태그 개수 표시

인식 태그ID 표시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리더 RF 출력 표시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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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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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내외 시설물관리 도로 표지판관리, 간판관리, 옥내 중계기관리

도서 및 문서관리 검찰청 기록물 관리 –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기타 의약품 재고관리, 재물관리, 창고관리, 의류관리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16-1 한솔테크노타운 507호 TEL : 031-427-3037 | FAX : 031-427-3039 | www.nethom.co.kr | E-mail : [email protected]

제품사양UHF 900MHz EPC Class1 Gen2 지원

지향성 안테나 내장 : 특정 태그 검색 및 추적 가능 (70̊ 의 좁은 빔폭)

Bluetooth, USB 통신 : 스마트폰(Android, CE), PDA, 노트북 등과 연동

Dimensions : 430 x 190 x 18 mm, 3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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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거리 향상기존 자사제품 대비 50% 증가

라벨태그 : 8 ~ 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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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onfidex UHF Metal Tag

라벨태그의 사용 편의성 + 메탈태그 성능

- 다양한 대상에 부착 가능 (금속포함)

- 라벨프린터에 사용 가능 : Toshiba/Zebra Etc.

다양한 환경에 적용

- 금속 실린더, 액체 용기 등 곡면에도 부착 사용

- 부착대상에 관계없이 인식거리4M 이상의 안정적인 성능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16-1 한솔테크노타운 507호 │ TEL. 031-427-3037 FAX. 031-427-3039 www.nethom.co.kr │ E-mail. [email protected]

Confidex SilverlineTM

IronsideTM

크기 51.5 x 47.5 x 10mm

인식범위 6 ~ 7m

사용온도 -55 ~ 105℃

특징 IP68, 뛰어난 내구성

크기 100 x 40 x 0.8 mm

인식범위 4 ~ 4.5 m

사용온도 -35 ~ 70 ℃

Steelwave MicroTM

크기 38 x 13 x 3 mm

인식범위 3.5 m

사용온도 -20 ~ 85 ℃

특징 IP67, 소형 실내용

HaloTM

크기 60 x 12 x 14 mm

인식범위 7 m

사용온도 -35 ~ 85 ℃

특징 IP68, 경량

Ironside MicroTM

크기 27 x 27 x 5.5 mm

인식범위 4 ~ 5 m

사용온도 -35 ~ 85 ℃

특징 IP68

Steelwave Micro IITM

크기 38 x 13 x 4.5 mm

인식범위 5 m

사용온도 -20 ~ 70 ℃

특징 IP67, 다양한 부착 방법

SurvivorTM

크기 224 x 24 x 8 mm

인식범위 9 ~ 11 m

사용온도 -35 ~ 85 ℃

특징 IP67, 다목적 태그

Ironside SlimTM

크기 84 x 21 x 10 mm

인식범위 8 m

사용온도 -35 ~ 85 ℃

특징 IP68

SteelWingTM

크기 76.2 x 18 x 21 mm

인식범위 9 m

사용온도 -35 ~ 85 ℃

특징 라벨형, 비금속에서 성능유지

CapturaTM

크기 57.5 x 19 x 20 mm

인식범위 8 ~ 10 m

사용온도 -30 ~ 70 ℃

특징 IP67, 결합용 Hook

Confidex

메탈태그 제품군

컨피덱스 한국 공식 대리점

제조사 : ㈜ATID 판매처 :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 ( 총판 )

서울시 구로구 구로3동 212-30 에이스트윈타워2차 806호 Tel) 070-7012-1317 Fax) 02-868-1710



▶ Enterprise RFID 4채널 Reader

▶ Protocol : ISO18000-6C & EPC Gen2

▶ 주파수 : 917 ~923MHz

▶ 고성능 사양으로 네트워크 및 전원 단절 시

데이터 보호 가능

Marvell PXA320 806MHz / Window CE 5.0

Memory ROM 256MB ( Max 512MB Option ) / RAM 256MB

RFID UHF 900MHz GEN2, RFID HF 13.56MHz , ISO/IEC 18000-6c

1D Laser and 2D Imager Barcode Scanner

WLAN ( IEEE802.11 a/b/g ) / GSM/GPRS , CDMA/HSDPA

Bluetooth Classll v2.1 + EDR , Camera , GPS

ALN-9640 “Squiggle”

ALN-9720 “HiScan”

ALN-9770 “BAT”

ALN-9728 “Garment Tag”

ALN-9634 “2x2” ALN-9745 “Slimline”

ALN-9629 “Square” ALN-9613 “SIT”

ALN-9662 “Short”

ALN-9654 “G”

ALN-9630 “Squiglette”

ALN-9610 “Squig”

UHF Passive RFID Label Inlay Vendor Matrix Top 10 Listing:

RANK

1

2

3

4

5

6

7

8

9

10

COMPANY

Alien Technology

Avery Dennison

UPM Raflatac

IER

Omron Corp

KSW Microtec AG

Tagsys

Checkpoint Systems

RSI ID Technologies

RCD Technology Corporation

Denote highest rated company along the implementation scale

Denote highest rated company along the innovation scale

▶ 일체형 고정형 Reader


▶ 주파수 : 917 ~923MHz

▶ 추가로 외부에 안테나 연결 가능

▶ PoE 전원 사용으로 설치 용이

AT-870 Program과 호환 가능

806MHz 고성능 CPU 탑재로 기존 RFID휴대용 장비에 비해 1.5배 빠른 데이터 속도 처리

IP65 인증과 1.5m 낙하 시험 인증을통하여 산업용 PDA로 적합

호환성

고성능

내구성

Alien Technology Asia Alien UHF 고정형 리더기

Alien UHF Inlays No.1PDA

Smart UHF

Cradle 정착

RFID 휴대용 리더기 SI-203(AT880)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 국내 총판

Alien Technology AsiaAlien Technology Asia

서울시 금천구 디지털로 9길, 99, 406호(가산동 스타밸리) Tel. 070-7012-1317 Fax. 02-868-1710





▶ Enterprise RFID 4채널 Reader


▶ 주파수 : 917 ~923MHz

▶ 고성능 사양으로 네트워크 및 전원 단절 시

데이터 보호 가능

Marvell PXA320 806MHz / Window CE 5.0

Memory ROM 256MB ( Max 512MB Option ) / RAM 256MB

RFID UHF 900MHz GEN2, RFID HF 13.56MHz , ISO/IEC 18000-6c

1D Laser and 2D Imager Barcode Sc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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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tooth Classll v2.1 + EDR , Camera , GPS

ALN-9640 “Squiggle”

ALN-9720 “HiScan”

ALN-9770 “BAT”

ALN-9728 “Garment Tag”

ALN-9634 “2x2” ALN-9745 “Slimline”

ALN-9629 “Square” ALN-9613 “SIT”

ALN-9662 “Short”

ALN-9654 “G”

ALN-9630 “Squiglette”

ALN-9610 “Squig”

UHF Passive RFID Label Inlay Vendor Matrix Top 10 Listing:

RANK

1

2

3

4

5

6

7

8

9

10

COMPANY

Alien Technology

Avery Dennison

UPM Raflatac

IER

Omron Corp

KSW Microtec AG

Tagsys

Checkpoint Systems

RSI ID Technologies

RCD Technology Corporation

Denote highest rated company along the implementation scale

Denote highest rated company along the innovation scale

▶ 일체형 고정형 Reader


▶ 주파수 : 917 ~923MHz

▶ 추가로 외부에 안테나 연결 가능

▶ PoE 전원 사용으로 설치 용이

AT-870 Program과 호환 가능

806MHz 고성능 CPU 탑재로 기존 RFID휴대용 장비에 비해 1.5배 빠른 데이터 속도 처리

IP65 인증과 1.5m 낙하 시험 인증을통하여 산업용 PDA로 적합

호환성

고성능

내구성

Alien Technology Asia Alien UHF 고정형 리더기

Alien UHF Inlays No.1PDA

Smart UHF

Cradle 정착

RFID 휴대용 리더기 SI-203(AT880)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 국내 총판

Alien Technology AsiaAlien Technology Asia

31 EDITOR's NOTE 2014년 기업들 설비투자 3.9% 증가..자동인식 업계 ‘희소식’

58 EXPERT COLUMN NFC와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바코드 & RFID 컨버전스: 표준을 활용한 가시성 제고 (1)

32 RFID in SMART SCM 배송 센터에서의 RFID 혁신

34 BARCORD in SMART SCM 제약사 RFID 태그 부착 오류발생 비율 높아 “27.7%”

36 Mobile in SMART SCM 공급망에서 세(勢)를 넓혀가는 모바일 기술

38 Logistics in SMART SCM 하이테크 기업들의 공급망 전략 변화

40 IoT in SMART SCM 교통·운송 분야에도 ‘사물인터넷’ 시대 성큼

42 NEWS INSIGHT 바코드/마킹/코딩 NEWS INSIGHT RFID NEWS INSIGHT NFC/센서

NEWS INSIGHT SCM

2014년 경기전망

“국내 경제, 글로벌 경기 반등에 따른 수출 개선에도 불구,

소비 등 내수 회복 지연으로 경제성장률은 소폭 상승”

COVER STORY 64

POWER INTERVIEW 76

64

Contents 2014.01 MONTHLY AIDC + SMART SCM

32

7638진코퍼레이션 이창희 대표이사

“올해 신규 솔루션 개발 등에 12억원 투자할 계획...연초

중국에 지점 설립”

JP-X최고의 스피드200mm/sec

◆ 고속처리가 가능한 획기적인 용지공급 방식을 채택◆ 용지 적재 높이 : 150mm◆ 인쇄 길이 : 300mm◆ 자동 적재 기능 : 150mm◆ 높은 선명도·정밀한 인쇄◆ 친환경 RoHS인증

리본 절약 기능 : 30mm 이상

세탁 마크, 품질 표시 라벨 프린터

Vega-3000

※"96년 이래 축적된 다양한 분야의 Know-How를 중심으로 고객사의 안정된 전산 자동화, 자동인식시스템 구축 Partner로 System Out Soucing 하겠습니다.

특수재질·두꺼운 Tag·얇은 Tag·소형 Tag를 위한 고급형 낱장 프린터·상품권·쿠폰 바코드·상표 Tag

C.M.M 韓國代理店정품 부품 및 소모성 자재 연중 재고 보유

스펙&샘플

동작 영상

스펙&샘플

동작 영상

TypeE

TypeE

스펙&샘플 동작 영상

COMPLIANTRo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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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 2D

Typ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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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 2D

TypeED

발 행 일 2014년 01월 1일

등 록 일 2012년 3월 5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576

통 권 제23호

발 행 인 김진희

편집인 김진희 [email protected]

취재기자 하준철 [email protected]

전희섭, 장세연

마케팅 하준철 [email protected]

디자인 박진경 [email protected]

인쇄처 예원프린팅 031-906-6551

발행처 (주)인더스트리솔루션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236-1 덕성빌딩 2층

정기구독 및 광고문의

070-4120-9713 는 도서잡지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에 게재된 모든 자료는 사전 허가없이 무단복제, 변형돼 사용할 수 없습니다.

82 INTERVIEW 카스케미칼 김충수 팀장

“카스 네트워크 활용 및 질좋은 제품으로 TTR 분야 최고 업체로

비상할 것”

84 INTERVIEW 지브라코리아 우종남 지사장

“국내 브랜드와 인터멕 인수한 하니웰은 지브라 적수 못돼”

91 CASE STUDY RFID, 건강관리 분야 대변화 이끌 중요한 요소

마이크로스캔, PTI 시스템에 활력 불어넣다

96 TECHNICAL REPORT 국내외 사물인터넷 정책 및 시장동향과 주요 서비스 사례

102 건강상식 대한민국 정신건강의 현주소

106 국내 자동인식(바코드/RFID)/마킹/비전

시스템/SCM 대표기업 리스트

낙후되지 않을 RFID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7가지 전략

SPECIAL REPORT 86

대다수 RFID 공급업체와 라이센스 끝낸 라운드 락(Round Rock)

하니웰, 토탈솔루션 공급으로 국내 AIDC 시장 판도변화 예고

HOT ISSUE 78

86

Contents 2014.01 MONTHLY AIDC + SMART SCM

80

78

82

2014. JANUARY+31

갑오년 청마(靑馬)의 해가 밝았다. 매년 새해가 되면 그렇듯 갖

가지 경기 혹은 경제 지표들이 발표가 되고, 이를 기초로 관련

산업들은 기대감 혹은 실망감을 갖게 된다. 특히, 자동인식과

같이 기업의 설비투자와 맞물려 있는 산업은 더욱 그렇다.

여러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종합해보면 자동인식 업계는 올

한해 희망을 가져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책금융공사가 발

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설비투자는 2013년 대비 3.9%

증가한 136.2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경제의 점진적 회복

및 이에 따른 국내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심리 작용과 미집행된

투자의 이연효과 등으로 2014년도 투자는 증가할 전망이다. 다

만, 2013년 연초 계획이었던 139.9조원보다 2.8% 적게 계획했

다는 점을 미루어 볼때, 여전히 경제 불확실성 등이 투자 확대

를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은 설비투자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

이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는 감소할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는 2011년 8.8조원에서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2014년에는 전년 대비 7.1% 축소한 6.1조원

으로 전체 설비투자 중 4.5%에 불과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설비투자는 제조업에서 전년대비

1.6%, 비제조업은 6.7% 증가할 전망이다. 제조업에서는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36.9조원, 5.1%)’, ‘자동차(6.7조

원, 8.5%)’, ‘석유정제(3.3조원, 6.8%)’ 등이 확대될 것으로 기

대되는 반면, ‘화학제품(6.12조원, △4.8%)’, ‘1차 금속(5.6조

원, △25.0%)’ 등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2년 연속 설비투자

가 늘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은 자동차, 석유정제, 기계장비, 고

무 및 플라스틱, 의약품 등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에서는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25.5조원,

14.7%)’ 등이 확대되고, ‘건설업(6.0조원, △2.5%)’ 등이 축소

될 것으로 보이며,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도매 및 소

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에

서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에는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생산

능력 확충(신제품 생산, 설비확장)’을 위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

로 전망된다.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설비투자는 2013년보다

2.7% 증가한 53.9조원 (전체 제조업 투자금액의 74.3%)으로

그 중 ‘신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가 3.3%, ‘설비확장’을 위한 투

자는 2.5%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유지보수’를 위한 투자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한 8.3조원으로 계획이다. 2014

년에는 유지보수를 위한 투자 보다 질적으로 의미있는 ‘생산능

력 확충’을 위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

적이다.

이러한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는 자동인식 업계에 희소식이다.

설비투자 확충을 위해서는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고, 기본적

인 기술들이 바코드와 RFID, 비전시스템 등이다. 따라서 이들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다양한 산업 중 제

약과 유통, 제조분야에서 수요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2014년 기업들 설비투자 3.9% 증가..자동인식 업계 ‘희소식’

김진희 편집장 [email protected]

EDITOR’s NOTE

32

in SMART SCM

제품을 품목 단위에서 태깅하는 것이 재고 가시성 분야의 미래

라고 관심을 끌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사들은 앞장서서

시도하는 것은 주저하고 있다. 그렇지만 예외도 있는 법이다. 독

일 계약물류 서비스 제공업체인 피게 그룹(The Fiege Group)

은 독일 패션 소매업체 게리 베버 인터내셔널 AG(Gerry Weber

International AG)가 RFID를 이용한 개별 제품 추적 기술을 앞

장서서 도입하도록 돕고 있다.

피게 배송 센터의 RFID 사업 관계자인 히리스토프 망겔만스

(Christoph Mangelmans) 매니저는 “게리 베버는 RFID 태

그를 자사의 상점과 공급망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

다.”라고 강조한다. 게리 베버는 현재 100%에 가까운 자사의

의류에 RFID 태깅을 하고 있다. 당초 RFID 도입 목적은 자사

매장에서 제품 입출고 속도를 높이고 EAS(electronic article

surveillance)로 도난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RFID 단품 단위 태깅은 공급망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했는데,

손쉬운 배송망 ‘제품 입고’ 과정으로 완벽한 품질 확인이 가능해

지는 것에서 시작됐다고 게리 베버의 전직 CIO 크리스티안 폰

그로네는 밝혔다.

그는 “덕택에 EAS와 오류 해결에 필요한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비용이 절감됐으며, 재입고가 필요한 항목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2600만 개의 RFID 태깅된 품목들

독일 할레에 본사를 둔 게리 베버는 자사의 의류 라인을 자체 매

장 뿐만 아니라 딜러를 통해서 판매하고 있다. 게리 베버는 2009

년에 RFID 태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게리 베버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2011년 1월 이후 2600만 개가 넘는 자사 의류에 RFID

태그를 부착해 관리해오고 있다. 게리 베버는 패깅 프로그램을

도입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피게와 협력하고 있다. 독일 그레벤

(Greven)에 소재한 업체인 피게는 유럽에서 다양한 산업에 계

약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사를 대신해서 창고관리, 운송,

전자상거래 이행, 주문 관리, 역물류 등과 같은 활동을 관리하

고 있다. 피게는 현재 게리 베버의 ‘에디션(Edition)’과 ‘타이푼

(Taifun)’ 의류 브랜드의 배송을 맡고 있다. 두 번째로 살펴볼 계

약물류 업체는 마이어 & 마이어(Meyer & Meyer)로서, 옷걸

이에 걸린 제품들을 맡고 있다. 태그 부착의 경우, 게리 베버의

동유럽, 터키, 아시아 공급자들은 수동형 RFID 태그를 의류에

RFID

배송 센터에서의 RFID 혁신품목 단위 태깅 덕택에 독일 물류업체(3PL)의 배송 센터의 입출고 과정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RFID로 품목을 선택하는 것에 문제가 남아있다.

2014. JANUARY+33

부착했다. 폰 그로네에 따르면, 의류 제품 생산을 감독하기 위

해서 게리 베버는 공급자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할 수 있었

다. 오로지 선글라스, 가방, 장신구와 같은 라이센스 받은 제품

들만이 매장에 도착할 때 태그를 부착해야 했다.

애버리 데니슨(Avery Dennison)이 의류 안의 라벨에 삽입되

는 칩을 납품했다. 애버리 데니슨은 공급자의 공장 근처에 각

공급자용 고유 태그를 제조하기 위한 인쇄 센터를 운영했다.

이렇게 태그된 제품들은 네덜란드 국경 근처의 독일 이브벤뷰

렌(Ibbenbüren)에 위치한 피게 배송센터로 모인다. 145만 평

방피트에 달하는 이 공간에는 여러 시설이 입주해 있으며, 약

161,500 평방피트가 게리 베버에게 할당돼 있다.

트럭에서 하역된 박스들은 각기 태그를 읽기 위한 안테나가 설

치된 3개의 터널로 보내진다.

그후, 박스의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공급자가 보낸 사전출하

통지(advance shipment notice)와 태그 내용을 검증하게 된

다. 박스의 내용물이 적합하다고 판명되면 창고로 옮겨진다.

게리 베버 브랜드가 여러 의류의 조합이기 때문에 콜렉션을 구

성하는 제품들이 모두 입고되고 나서야 선적이 가능하다.

여러 공급자의 제품으로 콜렉션이 구성되고 언제나 동시에 도

착하지는 않기 때문에 재고 보충은 6주까지 걸릴 수 있다.일단

한 콜렉션의 모든 항목이 확보되면, 창고 작업자는 게리 베버

매장을 위한 주문을 선택한다. 피게는 DHL, UPS, DPD 등의

소포 배송업체를 이용하며,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재고를 보

충한다. 출고되는 제품의 태그를 읽고 상품이 배송센터를 떠나

기 전에 매장의 주문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피게는 RFID

리더가 설치된 포장대를 설치했다.

주문 선택 문제

현재까지의 결과로 보면, RFID 사용은 입고와 출고 과정 처리

량과 함께 주문 정확도를 높였다. 망겔만스에 따르면, RFID 프

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상품 입고 과정은 기존에 비해 25% 빨라

졌으며, 출고 과정은 15% 빨라졌다. RFID 도입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가시성과 처리량은 향상됐다.

특히, 망겔만스는 주문 선택자가 물품을 수령하러 갈때 배송센

터의 컴퓨터 시스템으로 정보를 자동 전송하는 과정에서 매체

훼손이나 장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RFID 리더가 개별 의류의 태그 신호를 주변의 다른 태그

신호와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작업자가 특정 크

기의 의류를 박스에서 수령하고자 하면, 어떤 물품이 상단, 중

간, 혹은 하단에 있는지를 판정하는데 RFID 리더를 쓸 수는 없

었다고 한다. 현재 주문처리 작업자는 여러 제품이 섞인 상자에

서 정확하게 물품을 꺼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작업

을 수행하고 있다. 물품 위치를 창고관리시스템(WMS)로 파

악한 후, 작업자는 물품의 스타일, 사이즈, 색상 정보가 담겨있

는 행 태그(hang tag)의 바코드를 스캔해야만 한다. 스캔된 정

보는 확인을 위해 WMS 시스템으로 연결된다. 망겔만스는 “해

법은 입고 과정에서 의류를 담은 포장박스를 제거하는 분류기

계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 방법을 쓰면 개별 물품들을 자동화된

창고에 보관할 수 있으며, RFID 태그에 기초해서 출고할 수 있

다.”고 말한다.

현재로서는 물품을 골라내는 과정에 수작업 스캐닝이 필요하

지만, 품목 단위로 태깅하면서 얻는 추가 처리량은 RFID 기술

의 사용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망겔만스는 믿는다. 그는 그 기

술이 ‘공급망 투명성’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3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2013년도 하반기 의약품 바코드 및 RFID tag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의약품의 GS1-128코드(최대유통일자, 제조

번호 포함)표시가 연평균 표시율 98.9%, 소형의약품의 표시율

은 100%라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의약품 바코드

와 RFID tag의 사용 및 관리요령’에 따라 국내에서 제조하거나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는 의약품은 2013. 1. 1일부터 의약품 바

코드를 표시하거나 전자태그(RFID tag)를 부착해야 하며, 전문

의약품은 최대유통일자, 제조일자를 포함하는 국제표준 바코드

인 GS1-128코드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올해는 전문의약품 및

RFID tag부착 의약품에 대한 조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소형의약품(15ml, 15g 이하 단품) 표시현황, 전문(지정)

의약품 GS1-128코드 표시현황, RFID 태그 부착 의약품 정보

표시현황, 이전 조사시 행정처분 품목 시정여부 확인 등이 세부

적으로 실시됐다. 이 조사는 ‘의약품 바코드와 RFID tag의 사용

및 관리요령’ 등에 따른 제약사의 올바른 바코드 표시 및 RFID

tag 부착 준수도 관리, 바코드 및 RFID tag 부착 오류 예방으로

유통투명화 촉진 등을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총 411개 제약사의 13,897품목에 대해 실시돼 전년도

(5,632품목) 대비 2.5배 많은 품목을 조사했다. 그중 이번 하반

기 조사는 205개 제약사, 8,713품목에 대해 이루어졌다. 조사

품목의 96.4%가 바코드(1차원 또는 2차원)로 표시되고 있으

며, RFID 태그 부착 의약품은 3.5%로 나타났다. 대상 품목 전

수(100%)에서 표준코드 정보를 바코드 또는 RFID tag로 표시

가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부터 바코드 표기가 의무

화돼 있던 소형의약품의 표시율은 100%, 2013년부터 의무화된

전문의약품의 GS1-128코드 표시도 99.9%로 나타나 바코드 및

RFID tag 표기관련 정부정책을 의약품 제조·수입사들이 정확

히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의약품에 RFID tag를 부착하는 제조·수입사는 물류 및

유통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각 품목 일련번호에 해

당하는 최대유통일자(사용기한 또는 유효기한), 제조번호를 제

BARCORD in SMART SCM

제약사 RFID 태그 부착 오류발생 비율 높아 “27.7%”2013년 하반기 의약품 바코드 및 RFID tag 표시 실태조사 결과

바코드 표시 및 RFID 부착 유형별 현황(단위 : 개, %)

유 형 합 계 1차원 바코드 2차원 바코드 RFID tag

건 수 15,999 8,222 7,210 567

비 율 100%51.4% 45.1%

3.5%96.4%

2014. JANUARY+35

품 판매이전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게 통보해야 하는데,

RFID tag 부착 정보 사전 미송부로 인해 오류품목은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12년 1.6%→’13년 1.9%, 0.3%p↑)

오류발생 제약사의 비율도 같은 사유로 전년도 15.4%에 비해

2013년 27.7%로 12.3%p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류 발생

주요 유형을 살펴보면 바코드 및 RFID tag는 표시됐으나 미인

식되는 경우, 제조번호 및 최대유통일자 오류, 미등록 코드로 바

코드 표시로 인한 오인식, 2차원 바코드 표준 미준수 등이었다.

그 결과 총 21개 제약사의 22품목이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별표8)’에 의한 식약처 행정처분 의뢰대상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해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금년도 상·하반기 2차

에 걸친 조사결과를 종합해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

의장에서 500여개 의약품 제조ü수입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

최했다. 설명회 주요내용은 의약품 바코드 등 표시 오류유형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2015년 의약품 일련번호 표시 의무화를 대

비해 일련번호를 먼저 도입하고 있는 2차원 바코드 적용 제약사

등의 사례발표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바코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사후조치’, 미래창조과학부의 ‘RFID기반 마약류관리 시

범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40%가 넘는 회사들이 'BYOD(Bring Your Own Device)' 유행을 고려

대상으로 넣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IT와 통신 산업 전문가들은 이르든

늦든 간에 회사들이 자신들의 희망과는 무관하게 BYOD에 직면하리라

고 경고하고 있다. BYOD는 직원들이 랩탑, 넷북, 스마트폰, 태블릿, 기

타 모바일 장비와 같은 자신의 IT 자원을 업무용으로 사무실 안팎이나

재택근무에서 이용하는 점점 커져가는 유행을 의미한다.

채널웹(ChannelWeb.co.uk)의 보고서에 따르면, BYOD를 고려하고

있지 않은 40%에 더해, 34%의 응답자가 BYOD의 개념에 무관심하거

나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오로지 1/4의 응답자만이

BYOD에 긍정적이었고, 자신들의 고용주가 BYOD를 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큐빅(Qubic)의 대표이사이자 통신과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

인 크리스 파파(Chris Papa)는 "직원들 사이에서 BYOD의 인기는 입

증됐고 도입된 곳에서의 생산성과 직업 만족도가 높아졌지만, BYOD

를 고려하는 조직이 풀어야 할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유

권, 보안, 데이터 보호, 또한 명확한 BYOD 정책이 자리잡혔는지를 확

인할 필요성 등을 따져보아야 한다. 많은 이들이 이들 문제를 문제삼지

않는 것은 이해할 만하지만, 현실에 눈을 떠서 BYOD가 자신들이 원하

든 않든, 이르든 빠르든 결국 닥쳐올 일이라는 점을 깨달을 필요가 있

다. 직원들은 이미 고용주의 관점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기기를 가져오

고 일에 사용하는 중이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고용주들은 현실로 내려

와서 사업장에서의 BYOD를 완전히 금지하고 자신들의 시스템과 고객

의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거나, 자신과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할

충분한 통제책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이런 리스크의 일부를 완화하기

위해 고용주가 할 수 있는 한 방법은,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화된 모델을

사용해서 로컬 플랫폼에 민감한 데이터가 보관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

이다. 기존에 이용되던 기기들이 무엇이든 간에, 모든 작업은 서버에 저

장되고 가상화된 애플리케이션만이 모바일 기기로 접근하도록 해야 한

다. 이 방법으로 데이터의 안전을 크게 확보할 수 있다. 확실히 이 접근

법은 데이터가 절대로 손쉽게 잘못 옮겨질 수 있는 로컬 매체(CD, 랩탑,

USB 스틱)에 저장되지 않도록 보장한다. 사용자가 전용 모바일 앱이나

웹브라우저로 접근할 수 있는 한 이들은 회사 데이터와 가상화된 애플

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조사의 여러 응답자들은 BYOD를 '자신

의 재앙을 가져오기'로 보고하고 있기는 하지만, 직원들이 기업용 애플

리케이션과 자신들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있는 데이터에 접근하고 있

거나 시도하려 하리라는 점이 의심할 바 없기에, 이들 조직들은 이 문제

를 해결해야만 한다. 크리스 파파는 "고용주와 직원들은 반드시 자신들

에게 기대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이해해야만 한다. BYOD가

제시하는 이점을 확실하게 하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작업장의 보

안을 타협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BYOD를 준비하라그러나 작업장의 보안과는 절대 타협해서는 안돼

36

BNSF 철도의 CIO(Chief Information Of

ficer)는 기차가 드론을 이용해서 자사의 광

대한 철도망의 노반과 교량을 조사하고 무인

비행체가 적절한 기술 관리지역으로 데이터

를 전송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홈

디팟(Home Depot)의 한 경영자는 판매원

들이 태블릿으로 고객의 새로운 부엌을 디자

인하고, 판매하고, 제조를 시작하도록 주문

을 넣게 되리라고 전망한다. 매장에서는 판

매원 뿐만 아니라 고객 자신이 매장이나 가

까운 아웃렛의 어디에 재고가 있는지 정확하

게 집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트럭운송업체

J.B. 헌트(J.B. Hunt)의 CIO는 모바일 기술

의 진화가 결국 모든 선적물을 태그하고 배

송 세부 정보와 추적 정보를 제공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한다. 경영자들은 이러한 미래

를 2013년 10월에 열린 공급망관리전문가

회의(Council of Supply Chain Managem

ent Professionals’, CSCMP) 연례행사에

서 밝혔다. 이러한 이야기는 공급망을 변화

시키는 모바일 기술의 잠재력이다. 비록 대

부분의 사람들은 모바일 기술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혹은 이와 유사한 장비들을 떠올리지

만, 이 용어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통신망

을 이용하는 모든 장비를 포괄하는 개념이

다. 즉 무선 네트워크를 위한 통신장비를 갖

춘 무인 비행체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다양한 공급망을 이용하는

사업은 이 기술이 제공하는 가시성과 빠른 통

신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믿는다. 동시에 이

기술은 배송센터에서 유례없이 큰 역할을 수

행하고 있으며, 배송센터를 각 사업 공급망

의 모든 부분을 연결하고 있다.

종이와 펜의 시대 저물고 모바일 기기 시대로

모바일 장비용 배송센터 애플리케이션의 인

기를 확인하기에는 모바일 기술 개발사인 모

토로라솔루션(Motorola Solutions)이 창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이 조사는 거의 2/3의 응

답자가 앞으로 5년 이내에 작업과정을 자동

화할 예정이라는 점을 밝혀냈다. 이 응답자

들은 본질적으로 종이와 펜의 시대가 저물어

간다고 예상하고 있다. 휴대용 모바일 컴퓨

터와 태블릿이 계수 작업과 재고점검 작업 도

구로 정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모바

일 기술이 얼마나 유비쿼터스한지를 보여주

는 예의 일부일 뿐이다. 페르난도 알바레즈

(Fernando Alvarez) 캡제미니(Capgemi

ni) 모바일 솔루션 부사장 겸 실행위원은 “배

송센터는 더 큰 체계의 일부”라고 지적한다.

모바일 기술은 실내를 훨씬 벗어난 곳에서 이

용되며, 완전한 공급망을 위한 영향력을 발

휘한다고 그는 말한다. 모바일 기술들은 자

재와 생산 관리를 돕는데 중요할 뿐만 아니

라, 서비스에도 크게 관여한다. CSCMP 컨

퍼런스의 패널 토론에서 여러 회사들이 어떻게

모바일 기술을 공급망에서 이용하고 있는지 다

양한 사례를 볼 수 있었다.

조-앤 올소브스키(Jo-ann Olsovsky) BNSF

CIO는 이 철도 회사가 1980년대에 이미 모바

일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는

“우린 ‘무선’이라는 말이 유행하기 전부터 무선

기반이었다.”고 CSCMP 청중들에게 말했다.

BNSF의 광대한 전파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철

Mobile in SMART SCM

공급망에서 세(勢)를 넓혀가는 모바일 기술모바일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자 하는 배송센터를 위해 설계됐지만, 실제로는 공급망의 매 단계마다 쓰임새가 늘어나면서 빛을 발휘하고 있다.

2014. JANUARY+37

도 직원들은 작업 명령이나 기차 이동과 같은

작업에 휴대용 모바일 장비를 활용했다.

철도망 곳곳에 적용된 최근의 휴대전화기술 업

그레이드는 확실한 생산성 향상이 있었다고 그

는 말한다. 그는 “2,000개가 넘는 지역에서 철

도를 운영하는 이들이 고객의 요구를 잘 이해

하는지를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BNSF는 운송, 엔지니어링, 유지보수라는 3개

의 주요 철도사업 분야에서 견고한 윈도우 기

반 태블릿을 이용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서 선

로 신호와 기타 작업을 관리하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작업자들이 가장 먼저 모바일 장비를

도입하게 될 예정이다.

홈 디팟의 물류 관리자인 브라이언 워드(Bry

an Ward)는 자신들이 진행 중인 다양한 모바

일 기술에 대한 투자를 설명했다. 이 회사는 배

송기사에게 네비게이션과 서명 확인 등의 기능

을 수행하는 모토로라솔루션의 모바일 장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 배송 서비스 부가기능을 위

해 회사는 배송작업을 추적하고 관리하는 아이

폰 앱을 개발했다. 그는 “우리의 배송 관리 시

스템을 완전히 바꾸었다”며 “우리는 과거에 수

작업으로 서면과 팩스로 매장 담당자들과 연락

했다.”고 말한다. 그는 모바일 기술이 큰 폭풍

과 같은 자연재해로 제품 생산 수요는 높아지

지만 공급망이 방해받는 경우에 회사가 기민하

게 반응하는 것에 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

고 있다. 그 예로서, GPS 장비로 재해 지역에

운반될 발전기를 추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

다. 그는 “우리는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매장

에 언제 제품이 도착할지를 알려주는 알고리즘

을 가지고 있다. 쉬운 일로 들리지만, 재해 상황

에 맞닥뜨려서는 모든 것은 전혀 그렇지 않다.”

고 말한다. 케이 파머(Kay Palmer) 헌트 CIO

는 어떻게 모바일 기술이 회사에서 진화해 왔

는지를 설명했다. 트랙터 추적에서 트레일러

추적을 거쳐, 궁극적으로 RFID나 유사한 기술

로 적재물 하나하나를 추적하는 단계에 도달했

다. 하지만 그는 비용을 약점으로 지적했다. 왜

냐하면 회사가 태그를 회수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태그의 가격은 실용적으로 평가되

려면 더 낮아져야만 한다는 것. 하지만 그는 그

날은 분명히 오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추적과 통제의 필요성으로 모바일 기술

확산 기여

물론 무선 기술은 배송센터에서 더 이상 새로

운 것이 아니다. 손에 들거나 기타 휴대가 편

리한 기기 기술들은 수십 년간 이용됐다. 달

라지는 것은, 이 기기들이 더욱 작고, 튼튼하

고, 신뢰성이 높고, 다양한 기능을 갖추게 됐

다는 점이다. 북미지역 모토로라솔루션의 제

조와 물류 분야 마케팅을 이끌고 있는 롭 암

스트롱(Rob Armstrong)은 자사의 모바일

기술은 처음에는 창고에서 물품을 선택하는

것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입고, 출고, 보

충, 순환 측정(cycle counting)을 포함한 모

든 작업 과정으로 확대됐다고 말한다. 이 모

든 것들은 추적과 통제를 향상시키고 날렵한

공급망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오늘날의 모바

일 기술은 통신 ‘흔적(footprint)’도 넓혀준다.

왜냐하면 이 기술들이 휴대전화 통신을 이용

하기 떄문에 이들은 지난 20여년 간 배송센터

에서 사용되던 무선통신 기술보다 더 광범위

한 지역에서 정보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토로라솔루션에서 창고솔루션을 맡고 있는

마크 휠러(Mark Wheeler)에 따르면, 식품

산업 같은 분야에서 모바일 기술이 더 광범위

하게 도입되고 있다. 휠러는 이런 경향이 부

분적으로 최근의 정부 지침이 식품 공급망 내

에서의 단대단(end-to-end) 가시성을 요구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식품 제조업자, 유통업자, 심지어 소매

업자 조차도 더 나은 재고 관리를 원한다.”고

말한다. 프린터, 모바일 컴퓨터, 기타 추적 기

술을 제공하는 인터맥(Intermac)의 산업시

장 마케팅 디렉터인 브루스 스텁스(Bruce St

ubbs)는 스마트 모바일 프린터가 수확 시점

에 추적 정보를 제공하는 라벨을 제공함으로

서 이를 실현하리라고 본다. 이 라벨에 인쇄

된 바코드는 운송, 처리, 제조, 배송 등의 공

급망 각 단계에서 데이터 캡처 기술로 읽을

수 있다. 그는 “수확 시점부터 판매 시점까지

를 포괄하는 완벽한 단대단 시나리오”라고

말한다. 이 추적 능력은 소비자 안전에 특히

중요하고, 또한 브랜드 보호에도 핵심적이라

고 스텁스는 지적한다. 알바레즈도 RFID 칩

과 다른 기술로 축산물(개별 동물들)의 일생

을 추적하는 캡제미니의 프로젝트를 언급했

다. 이 추적은 어떤 사료를 썼는지, 언제 어디

서 가축이 판매되고 누가 구입했는지 등의 정

보를 제조에서부터 제품을 최종적으로 포장

하는 단계를 온전히 포함한다.

단대단 공급망 관리와 가시성은 아직은 좀 먼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알바레즈는 이 기술은

여전히 여러 회사들이 폭넓게 도입하기에는

값비싸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러나 식품과

제약 산업에서의 규제, 예컨대 끝없이 계속

되는 공급망을 축소시키려는 압박 따위의 여

러 요인들의 조합은 이 기술의 도입을 가속화

하는 원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

38

하이테크 회사들은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 패턴을 만족시키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자사의 공급망 모델을 더

욱 고객 지향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런 사실들은 IDC 매뉴팩

처링 인사이츠(IDC Manufacturing Insights)가 수행한 제 4차

연례 UPS (공급)망 변화 조사(UPS Changes in the [Supply]

Chain survey)를 통해 밝혀졌다.

인근 국가에서 진행하는 아웃소싱인 니어쇼어링(near-

shoring)에 대한 관심은 2010년 대비 3배 늘어났다. 국제적으

로, 27%의 하이테크 물류 경영자들은 니어쇼어링을 자사의 고

객서비스 강화의 한 전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니어쇼어링의

가장 큰 이유를 국제적으로 물어보았을 때, 77%의 응답자는 수

요지역에 가까운 곳에 생산시설을 옮김으로서 서비스 수준을 향

상시키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거의 55%의 응답자는 품질과 지

적재산권 통제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미국에서의

82%를 포함한 다른 하이테크 경영자들은, 계속해서 자신들의

기존 공급망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조사 응답자들은 저임금 제조국에서 얻는 비용 이득과 핵심 공

급자의 입지조건을 니어쇼어링을 고려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

로 들었다. 또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41%의 하이테크 경영자

들은 수출량이 2013년에 비해 앞으로 2년간 더욱 빠르게 성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머지 39%의 응답자는 수출이 앞으

로 2년간 동일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신 시장과 최

종 소비자들을 포함한 새로운 곳에서 수요가 출현하면서 하이

테크 업체들은 새로운 국제 무역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준비

하고 있다.

드러나는 시장 성장

하이테크 제품의 성장세는 신흥시장에서 확연하며, 2/3의 하이

테크 경영자들은 이미 신흥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거나, 1

년 내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미 회사들은 신흥

시장 확대에 있어서 가장 공격적이며, 80%가 이미 신흥시장에

진출해 있거나 1년 내에 진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제적 확장

에 일부 장벽이 남아있고, 가장 중요한 두 가지로 지목된 것은 신

흥시장에서 제품의 매력을 이해시키는 것(19%)과 새로운 시장

내 전략을 수행하는 것(17%)이었다.

하이테크 경영자들은 신흥시장 확장에서 얻은 중요한 교훈으

로, 새로운 시장에서 최선의 기틀을 잡는 법이었다고 밝혔다. 국

가 내에서 전체적인 존재감을 관리하는 방법이 16%의 하이테

크 의사 결정자들에게 지목됐으며, 반면에 15%의 응답자는 시

장 진입을 돕기 위해 물류 제공자와 협력하는 방법을 가장 중요

한 교훈으로 지목했다.

Logistics in SMART SCM

하이테크 기업들의 공급망 전략 변화공급망 전략이 변화하면서 하이테크 업체들은 니어쇼어링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경영자들은 고객 서비스 향상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2014. JANUARY+39

고객 중심성

자사의 제품을 치열해지는 국제 경쟁 속에서 차별화하기 위해,

많은 하이테크 회사들은 관심을 제품 품질에서 더욱 고객 중심

적인 공급망 구축으로 돌리는 중이다. 조사에 따르면, 39%의

응답자는 자사의 공급망이 현재 고객 중심적으로 구축돼 있다고

답했고, 다음 2년 내에 44%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 중심

성에 다시 집중하려는 하이테크 회사들의 경우, 다양한 변화가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돼 있다. 이에는 조달 기간

(71%), 계획 향상(71%), 실행력 향상(68%), 판매후/반품 능력

(66%)이 포함된다. 하이테크 경영자들은 국제적으로 고객 서비

스를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공급망 전략을 수용하고 있으며, 가

장 상위권의 두 전략은 조달 기간을 줄이고 있거나 줄일 예정인

경우가 71%, 그리고 71%는 계획 능력을 향상시켰거나 향상시

킬 예정이다.

하이테크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문제

하이테크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관리에 있어서, 거의 60%의 하

이테크 물류 경영자들은 제품 혁신에 있어서 자신들을 ‘시장 선

도적 업체’로 인식했으나, 이들의 자신감은 전체 제품 라이프사

이클을 따라가면서 하락했다. 절반 이하의 국제적 하이테크 물

류 경영자들은 역물류(34%), 제품 단종(40%), 심지어 국제적

제품 출시(46%)에 있어서 자신들을 ‘시장 선도적 업체’로 생각

했다. 조사에 응한 48%의 경영자들은 회사의 관심이 집중되는

글로벌 제품 출시를 수행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26%의 하이테크 회사들은 제품을 출시할 때 전체 유통

망에서 제품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고려사항이라고 밝

혔다. UPS 하이테크 마케팅 디렉터 켄 랜킨(Ken Rankin)은

“최종 사용자의 요구, 신흥시장 성장, 국제 경쟁 증가와 같은 시

장 동인의 변화는 하이테크 공급망에 있어서 제품의 라이프사이

클의 모든 단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하이테크 회사들

이 자사의 공급망 전략을 사업 목표를 넓히고 제품 라이프사이

클의 각 단계의 경쟁력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맞추는 것은 더욱

큰 고객 중심성 달성과 작업 효율 향상, 새 시장에서의 성장동력

확보 측면에서 핵심적이다.”라고 강조한다.

모바일 솔루션 업체 피크-라이젝스(Peak-Ryzex)가 수행한 독립 연구

는 85%의 IT 의사결정권자가 모바일 컴퓨팅을 고객 서비스의 가장 큰

편익으로 보고 있으며, 45%의 응답자는 이미 모바일 컴퓨팅으로 경쟁

력을 누리고 있다고 보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현재 모빌리티

(mobility) 전략을 갖추지 못한 조사대상 업체의 절반 이상(65%)은 12

개월 안에 계획을 도입할 예정이다.

마케팅 리서치 회사 프로테우스(Proteus)의 연례 벤치마킹 연구는

71%의 조사대상 업체가 모빌리티를 자신들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리라 생각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모빌리티 계획의 핵심 요소의 하나는 탄력성이며, 이 연구는 거의 1/3

의 업체들이 윈도우, 애플,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지원하는 복합 솔루션

을 고려하고 있다. 1/3을 넘는 인터뷰 응답자가 높아지는 태블릿의 중

요성을 깨닫고 있으며, 20%는 PC와 랩탑의 중요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피크-라이젝스에 따르면, 자신의 기기를 가져오는

(BYOD) 현상에 대해 많은 말과 고찰이 있었으며, 피크-파이젝스는 이

현상이 직원이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함에

따라 계속되리라고 믿고 있다. 피크-라이젝스는 고객과 기업용 기기간

의 이러한 컨버전스에 대응할 전략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증가

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는 기회와 과제 모두를 만들고 있다고 본다.

BYOD를 준비하기 위해 업체들은 직원들이 실제 사용하는 기기가 아니

라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모바

일기기관리(Mobile Device Management, MDM) 시스템과 서비스

를 통해 감시되고 관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MDM 솔루션에 투자

한 업체의 거의 절반이 이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

음에도 불구하고, MDM 솔루션을 이미 도입한 응답자의 87%는 이 솔

루션이 효과적으로 자신들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응답했

다. 피크-라이젝스 관계자는 "우리의 연구는 BYOD를 동반하는 모바

일이 곧 미래라는 점을 보여준다. 우리는 'C 세대(connected

generation, 연결 세대)'가 부분적으로 이러한 흐름을 이끌고 있다고

믿는다. 이 사람들은 각계각층의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서 발견된다."

고 말한다. 그는 "C 세대의 기대에 발맞추지 못하는 업체들은, 생산성

손실과 높은 직원 이직률로 인한 경쟁력 약화의 리스크를 감수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모바일 솔루션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고객들이 찾는

경쟁력의 첨단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이 나아갈 길이다

65% 응답자 12개월 안에 모빌리티 도입할 계획

40

미래창조과학부(장관 : 최문기)는 자동차에 RFID, 센서, 네트

워크 등의 ICT 新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생산성을

제고하고 일반 국민에는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

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부터 ‘u-IT 신

기술 검증ü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기업과 공동(매칭펀드 방

식)으로 진행한 결과물들이다.

실시간 자동차부품(‘타이어’) 이력추적

금호타이어는 세계 최초로 타이어에 RFID를 부착한 특수태그

를 개발ü적용함으로써, 개별 타이어 제품의 전체 프로세스 관리

를 통해 부적합 타이어의 생산ü출하를 원천적으로 막고 영업ü판

매 부문의 실시간 재고ü납기 관리가 가능해졌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앱’)을 통해 승용차용 타이어의 제조 이

력ü품질 정보를 간편하게 직접 확인함으로써 정품 여부 확인은

물론 정확한 교체주기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자동화된 타이어 생산 이력 및 유통 관리체계의 구축을 통해 관

련기업은 연간 1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

고 있으며, 매년 타이어 마모 등으로 국내에서 일어나는 차량 안

전사고(연간 21만 건)의 상당부분도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누미 카 서비스 이용방법

보다 편리해진 무인편도 렌터카 이용

지속적인 차량증가에 따른 주차공간 부족, 교통정체 및 대기오

염 심화 등을 완화하기 위한 신개념 ‘나누미 카 서비스’도 본격

도입된다. KT렌터카는 M2M 센싱기술을 활용한 운용차량 및

주차면 상태정보 통합관리 등을 통해 무인편도 카 셰어링(car

sharing)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차량문을 원격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NFC 기술, 차량 시동상태ü배터리와 유류잔

량 등 차량정보를 센터로 전송해 원격 관제하는 M2M기술, 자동

IoT in SMART SCM

교통·운송 분야에도 ‘사물인터넷’ 시대 성큼실시간 자동차부품 이력추적, 보다 편리해진 무인편도 렌터카 이용, 사고발생시 자동 e(mergency)-call 서비스

구분 시연내용 시연이미지

① 차량예약

회원가입 후 웹사이트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사용일, 시간을 예약

② 차량문 OPEN

예약장소를 방문하여 회원카드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문 OPEN

③ 차량탑승차량 안에 내장된 스마트 키를 사용하여 차량이용

④ 차량이용, 운행

최소 1시간에서 30분 단위로 예약한 시간만큼 이용

⑤ 차량문 CLOSE

도착 장소에 방문하여 주차 후, 회원카드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문 CLOSE

⑥ 차량반납·결제

차량 반납 후 가입 시 등록했던 신용카드로 자동결제

2014. JANUARY+41

으로 주차위치를 파악하는 주차센서 등 다양한 ICT기술을 접목

시켰다. 작년 11월 현재 지자체와 협력해 서울, 수원, 안산, 송도

및 순천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총 700여대 규모로 카 셰어링 서비

스를 제공중에 있으며, 앞으로 전국 규모로까지 서비스를 확대

할 예정이다. 렌터카 기업은 무인관리가, 소비자들은 편도 이용

의 편리성은 물론 기존 ‘일 → 시간’ 단위 렌트로 비용절감이 가

능해졌고, 사회 전체적으로도 효율적 차량 운행을 통한 교통혼

잡 및 환경오염 완화가 예상된다.

사고발생시 자동 e(mergency)-call 서비스

미래창조과학부는 아울러 차량에 GPS 기술 등을 장착해 차량

운행중 중대사고 발생시에는 사고를 자동으로 감지, 신속한 인

명구조 및 사고처리를 해주는 e-call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연구용

역도 함께 수행중이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국토교

통부 등과 협력해 시범사업 및 e-Call 시스템 장착 의무화 논의

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이와같은 모델들의 관련업계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앞으로도 세계최고의 무선통신 인프라 환경 하

에서 ICT 신기술을 자동차와 결합하는 신규모델들을 선도적으

로 발굴, 민간에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국민의 안전 제고와 스마

트 카 문화의 조기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프린터, 모

바일 컴퓨터, 기타 추적 기술을 제공하는 인터맥(Intermac)의

산업시장 마케팅 디렉터인 브루스 스텁스(Bruce Stubbs)는 스

마트 모바일 프린터가 수확 시점에 추적 정보를 제공하는 라벨

을 제공함으로서 이를 실현하리라고 본다. 이 라벨에 인쇄된 바

코드는 운송, 처리, 제조, 배송 등의 공급망 각 단계에서 데이터

캡처 기술로 읽을 수 있다. 그는 “수확 시점부터 판매 시점까지

를 포괄하는 완벽한 단대단 시나리오”라고 말한다. 이 추적 능력

은 소비자 안전에 특히 중요하고, 또한 브랜드 보호에도 핵심적

이라고 스텁스는 지적한다.

알바레즈도 RFID 칩과 다른 기술로 축산물(개별 동물들)의 일

생을 추적하는 캡제미니의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이 추적은 어

떤 사료를 썼는지, 언제 어디서 가축이 판매되고 누가 구입했는

지 등의 정보를 제조에서부터 제품을 최종적으로 포장하는 단계

를 온전히 포함한다.

단대단 공급망 관리와 가시성은 아직은 좀 먼 이야기일지도 모

른다. 알바레즈는 이 기술은 여전히 여러 회사들이 폭넓게 도입

하기에는 값비싸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러나 식품과 제약 산업

에서의 규제, 예컨대 끝없이 계속되는 공급망을 축소시키려는

압박 따위의 여러 요인들의 조합은 이 기술의 도입을 가속화하

는 원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

e-Call 서비스 개념도

42

NEWS INSIGHT RFID

“국가현안 해결, 국민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u-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ㆍ확산해 나갈 것”

안행부와 NIA, 13년 u-서비스 지원 사업

성과 보고회 개최

안전행정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ㆍ원장 장광

수)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13

년 u-서비스 지원 사업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는 2013년도 u-서비스 지원사업을 추

진한 주관기관, 사업자 뿐만 아니라 u-서비스 우수

성공사례를 도입ㆍ확산하고자 하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성황을 이

루었다. u-서비스 지원 사업은 생활밀착형 서비

스, 선제적 재난대응, 환경오염 대응, 업무효율화,

사회기반시설 관리, 맞춤형 복지서비스 분야에 첨

단 IT를 적용하여 국가 현안을 해결하고 대국민 서

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총 74개 과제(577

여 억 원)가 수행됐며, 올해에는 2013년 5월 새 정

부의 국정과제 및 정부3.0 핵심과제로 지정되어 9

개 과제(국비 75억원)를 추진했다. 행사에서는

2013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확산하는데

공로가 큰 유공자에 대한 안전행정부 장관표창(개

인 부문 13개, 우수기관 6개)과 함께 ‘가축분뇨 전

자인계관리시스템’(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제주특

별자치도)등 5개 우수과제에 대한 구축 사례 및 성

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내용을 요약해보

면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관련 법제도

마련을 통해 양돈 가축분뇨의 배출ㆍ수집ㆍ운

반ㆍ처리 전 과정이 자동화된 관리 체계 및 운반 차

량의 위치 추적ㆍ중량 모니터링을 통해 가축분뇨

불법투기에 의한 환경오염을 저감(가축분뇨 부적

정 관리 10% 저감)하고,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제

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하나의 예로 ‘급경사지 통합관리시스템’은 붕괴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에 첨단 센서를 적용하여 붕

괴 징후 감지시 주민 대피 등이 가능하도록 상시 계

측관리체계를 마련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u-서비

스 지원사업은 국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

는 첨단 IT 활용의 성공적 예인만큼, 앞으로 국민들

이 보다 더 u-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해 정부 정책의

창조적 효율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앞으로도 사회 안전, 정부3.0

분야에 집중해 국가현안 해결, 국민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u-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ㆍ확산해 나

갈 예정이다.

NIPA, 와인/패션분야 RFID/NFC 확산 타당성 분석

기술타당성 분석 용역 발주... 와인/ 패션 분야로 확산 기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와인/패션분야 시스템 실증을 통한 기술타당성 분석 용역을 발주하고,

이들 분야에 RFID와 NFC 기술 적용을 위한 타당성 분석에 나섰다. 주류분야는 2012년 10월 1일부터

국내 유통되는 모든 위스키에 대해 전국에 걸쳐 RFID 태그 부착이 의무화돼 운영 중이나 기타 다른 주류

에는 현재 유보 중이다. 부착태그, 태그파기, 진위판별앱, 관련 RFID 리더 등 기술적인 문제가 존재하고

있으며, FTA 체결 후, 와인의 인터넷판매와 관련한 국세청과 공정위 간 갈등을 야기시키고 있는 상황이

다. 와인의 경우, 국내 주류유통정보시스템 및 와인시장 분석과 와인적용 태그/진위판별앱 등 실증을 통

해 국내 유통되는 와인에 RFID 적용을 위한 기술 타당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NFC 적용 기술

기준을 마련하여 와인 RFID적용 법제화에 기여하고, 점차 범위를 확대해 위스키 > 와인 > 맥주 > 소주 등

에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패션산업의 경우, 고가의 패션 잡화에 대해 불법복제품 근절, 불법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 이에따라 매장관리 RFID 적용 현황 분석과 NFC 기술이 적용된

패션 아이템 태그 등 실증을 통해 국내 유통되는 의류, 잡화에 NFC 기술 적용을 위한 기술 타당성을 분

석한다. NFC 적용 스마트폰을 활용한 진위판별, 스마트마케팅, 제품정보 등 기술 타당성을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과제의 범위는 와인분야의 경우, 와인분야 시장 RFID 적용현황 등 조사·분석, 와인

적용 가능한 NFC 태그 현황조사·분석 및 참조태그 제안, 와인 제품/유통 정보, 진위판별에 대한 실증을

통한 국세청 주류유통정보시스템 호환방안 제시 등이다. 패션산업 분야의 과제 범위는, 패션산업 RFID

적용 현황 조사 및 분석, 패션산업 적용 RFID, NFC 참조 태그 제안, 패션잡화 시스템 실증을 통한 방안

제시 등이다. 이번 과제 기간은 3개월로 예산은 약 7,800만원이 책정돼 있다.

2014. JANUARY+43

스웨덴 군,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RFID 시스템 도입

병사 유니폼 추적과 향후 유지보수 필요한

장비 추적도 활용할 계획

스웨덴 군(Swedish Armed Forces)이 앞으로

2~5년 내에 영구적인 RFID 시스템 적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1년 여동안 군복에 수동형 RFID

태글르 부착하고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스웨덴 군

은 전국에 걸쳐 다양한 거점에서 효율성을 개선하

기 위해 개별 병사의 장비를 추적하는데도 RFID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스웨던 군은 RFID 기술이 해외로 보내지는 제품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2004년 이후 다양한 RFID 솔루션

을 테스트해왔다. 해외로 보내지는 장비가 탑재된

화물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능동형 RFID 태그를 시

범적용함으로써 SCAR이라 불리는 화물 추적을

위한 RFID 시스템을 마련했다. 2012년 스웨덴 군

은 물류부문인 FMLOG와 군수품관리 부문인

FMV가 병사에 할당되기 전에 유니폼을 추적하기

위해 수동형 RFID 기술과 관련 여러 테스트를 진

행했다.

현재 태그와 리더를 선정하기 위해서 연구소와 현

장에서 다각도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

니라 군수품 중 유니폼이 분출되기 전 창고를 대상

으로 RFID 테스트도 병행하고 있다. 스웨덴 군에

따르면, 창고운영에 있어서 재고조사의 경우 RFID

가 상당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RFID 없

이 30시간이 필요했던 재고조사가 1시간에 이뤄

진 것. 스웨덴 군은 긍정적인 RFID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에 RFID 지원을 위해 소프트웨

어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또한, 바코드를 병행 적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우선적으로 2015년~2018년 사이

에 개별 병사의 장비에 수동형 RFID 태그를 적용

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스웨덴 군 관계자는 “RFID

와 바코드는 서로 보완적인 관계다. 그러나 분명한

것으로 수동형 RFID가 효율성 달성을 위한 중요한

기술이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스웨덴 군 관계자는 RFID 기술이 몇가

지 식별이 필요한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언급

했다. 즉, 유지 보수가 필요한 장비에 RFID 태그를

부착하는 방향도 검토되고 있다.

스마트랙, 동물 꼬리표를 위한

소형 솔루션 제공

새로운 혁신적인1.4 x 10mm 글래스 태그는

동물 ID에 적용되는 고품질 고성능 솔루션

제공

파이칩스, ARETE POP 라인업 확대 “ARETE POP Mini, Plus”

ARETE POP의 라인업 확대 통해 Mobile RFID 시장 선도자로서의 입지 더욱 강화

RFID 리더 토탈 솔루션 공급업체인 파이칩스(대표 고진호, www.phychips.com, www.arete-

mobile.com)가 최근Smart RFID 동글 리더인 ARETE POP의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ARETE

POP은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Headphone Jack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RFID 리더로서, 2013년 8월

출시 이래 우수한 호환성(iOS, Android) 및 사용자 편의성으로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최근 RFID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분야로 RFID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각 적용분야에 따라서

요구되는 RFID 성능 또한 세분화되고 있다. 파이칩스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자 인식거리를 다

양화해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그 결과 ARETE POP Mini, ARETE POP Plus로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

다. ARETE POP Mini는 초소형으로 25g 무게로 인식거리는 약 20cm다. 이와함께 ARETE POP Plus

는 ARETE POP 라인업 중 사이즈는 제일 크지만 인식거리가 2m로 가장 길다.

파이칩스의 고진호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신제품은 2014년 초에 전세계 고객에게 공급될 예정이며, 이

번에 단행한 ARETE POP의 라인업 확대를 통해서 Mobile RFID 시장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44

NEWS INSIGHT RFID

글로벌 RFID 공급업체인 스마트랙(SMARTRAC)

이 작은 애완동물이나 새, 물고기, 쥐와 같은 동물

꼬리표로 적합한 새로운 1.4mm x 10mm 글래스

태그를 출시한다. 회사에 따르면, 길고 직접 결합된

페라이트(ferrite)안테나 덕분에 다른 1.4mm 택

과 비교해 인식거리가 상당히 넓고 일반적인 2mm

x 12mm 글래스 트랜스폰더와 거의 유사한 성능

을 자랑한다. RFID 트랜스폰더, 태그, 인레이를 개

발, 제조 및 공급하는 스마트트랙은 자사의 글래스

태그 포트폴리오에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아주 작

은 형태의 1.4x10mm 버전을 새롭게 추가시켰다.

이 새로운 제품은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피하 이식

시 더 얇은 바늘을 사용할 수 있어 동물보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포괄적인 테스트 진행 및 스마트랙의

전 생산 프로세스 상에 고품질 자재를 활용해 최상

의 제품 성능과 신뢰를 보장한다.

신형1.4mm x 10mm 글래스 태그에는 EM4305

칩, 134.2 kHz 주파수, 생체에 거부반응을 일으키

지 않는 글래스 캡슐에 파릴렌(parylene) 코팅 옵

션까지 들어 있으며 ISO 11784 와 11785

FDX-B 표준을 준수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

센터, RFID 부착 관련 영문 책자

발간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 RFID 부착 영문 책자

발간의약품 바코드 표시 등 관련 영역본 및

표준코드 업무매뉴얼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

합정보센터는 ‘의약품 바코드 표시 및 RFID tag부

착 관련 법령 등(Statutes Related to Drug Bar

Codes and RFID tags, Etc.)’에 대한 영문 책자

를 제작 배포했다.

보건복지부 고시 ‘의약품 바코드와 RFID tag의 사

용 및 관리요령’에 의거 국내 모든 유통 완제의약품

은 바코드 표시 또는 RFID tag 부착 의무화 되어

있음에 따라, 약사법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등 관련 법령, 바코드 또는 RFID tag 표시와

관련된 일반원칙 등 제약사의 질문 빈도가 높은 주

요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을 영어로 번역 수록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책자의 발간은 의약품 수입사

등이 해외 제조국과의 원활하고 정확한 의사소통

으로 정보 전달의 오류 및 시행착오를 예방하고, 국

내 기준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대외 수용성 증대

로 관련 제도의 조기 정착을 도모하고자 제작됐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관계자는 “영문책자를

발간함으로써 국내 제약사의 해외 진출시 의약품

유통체계 표준화, 의약품 수입사 및 다국적 제약사

의 글로벌 마케팅 등에 도움을 주어 해외 제조국 필

요에 따른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

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토, 호주 RFID 업체 인수

합병

Mage l l an의 헬스케어 사업 인수 후

헬스케어 분야 토탈솔루션 업체로 거듭나

美RFID 공급업체 에일리언, 신임 CEO 임명

Weijie Yun,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성장 위해 회사의 전략 드라이브할 예정

글로벌 RFID 공급업체인 에일리언 테크놀로지(Alien Technology)가 최근 이사회에서 새로운 CEO로

Weijie Yun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Yun 박사는 에일리언 이사회의 적극적이면서 독립적인 멤버로써

활동해왔다. 그는 RFID 시장에서 리더십 위치를 확고하게 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성장을 위해

회사의 전략을 드라이브할 예정이다.

에일리언 테크놀로지 이사회 회장인 Duane Zitzner는 “Weijie Yun의 전략적 비전과 리더십은 에일리

언의 마켓 리더십과 혁신을 드라이브하기 위해 최적이다”라고 말했다. Weijie Yun CEO는 “현재의 견

고한 기반에서 성공의 다음 단계로 올라서기 위해 에일리언과 함께 하게 돼 흥분된다”며 “RFID 생태계

의 성숙과 함께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즐길 수 있는 여력이 있다. 나는 회사를 위한 전략적인 방향과

조직의 준비를 드라이브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 JANUARY+45

글로벌 AIDC 공급업체인 사토(SATO)가 최근

PJM(Phase Jitter Modulation)으로 알려진

RFID 기술을 개발한 호주의 RFID 공급업체인

Magellan Technology를 인수했다.

사토는 12월 초 모든 지적재산권과 함께

Magellan의 헬스케어 사업을 인수 완료할 예정이

다. 사토는 자체 브랜드 아래 PJM 제품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사토는 호주와 일본 이외에

특히 북미와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보다 공격적으

로 PJM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사토 대변인은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정형외과 임

플란트 분야에 초점을 맞춰 PJM 기술과 함께 사토

의 헬스케어 추적솔루션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

고 말했다. 이번 인수를 위해 사토는 호주 사우스

웨일즈에 자회사인 SATO Vicinity Pty를 설립한

바 있다.

Magellan Technology는 1994년 PJM(Phase

Jitter Modulation)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Magellan의 13.56MHz 태그와 리더는 전송방법

으로 PMJ를 사용해야 한다.

Magellan에 따르면, PJM 기반 RFID 시스템은 프

로토콜과 명령구조가 있어서 다른 모든 RFID 시스

템보다 적어도 10배 빠르고 강력하게 해준다.

2004년 Magellan의 특허인 PJM 기술은 ISO

18000 Part3 모드2로 알려진 국제 표준으로 인정

을 받았다. 많은 헬스케어 기업들은 이식용 의료 장

비를 추적하기 위해 Magellan의 태그와 리더를 사

용하고 있다.

현재 호주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장비의 80% 이상

이 Magellan의 태그를 통해 추적되고 있다.

Magellan은 병원과 실험실에서 수백개의 표본 운

반 유리 슬라이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비롯, 다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해왔

다. 또한 다이아몬드 추적, 잡지 구독자의 독서 습

관 등과 같은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Magellan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사토는 Magellan 인수를

통해 RFID 칩과 태그, 프린터와 리더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원스톱 솔루션을 공급하는 유일한 기업

이 됐다.

보건복지부, 안심 등하원 관리시스템 시범 사업 추진 “RFID/

NFC 활용”

23억원 예산 투입

보건복지부가 안심 등하원 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아동이 안전하게 어린이집에 등원하고 하원했는지를 어린이집과 부모가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시스

템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IT기반의 안심 등하원 관리체계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10월까지

안심 등하원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사전 컨설팅(BPR/ISP)을 실시했었다.이번 시범사업의 범위는 크게

두가지다. 우선 안심 등하원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 시범사업 지역에 7개 유형별로 리더 및 RFID 태그,

스마트기기가 보급될 예정이다. 시범사업 지역은 총 3개 지역으로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각 1곳이

다. 어린이집의 경우, 차량운영 여부, 정원/유아현원에 따라 7개 유형으로 6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이

와함께 조기 예경보 파일럿프로그램이 개발된다.

질병관리본부 전염병정보시스템, 여가부 성범죄 등 알림e-시스템,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시스템 등 관련

기관과 정보를 연계한다. 시범사업 대상 시군구의 최근 3년치 이상 시계열 정보를 기반으로 사고/전염

병 등 안전 관련 추이 분석 및 관련 정보 알림 기능이 개발된다. 등하원관리시스템 구축 이후 도입 전후를

비교해 사용자 만족도 분석 및 적용기술 적합도 등 성과지표를 설정해 검증/평가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범서비스 모델별 장단점 및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전국으로 확산할 최적 모

델(안) 선정 및 파일롯 시스템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안심 등하원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부모 입장에서는 알리미서비스로 부모만족도 상승 및 영유아 안전 보장, 투명한 어린이집 운

영을 통한 부모신뢰도가 향상될 수 있다.

어린이집의 경우, 자동화된 출결관리기반으로 업무효율성 및 운영투명성 제고, 영유아 안전사고를 사전

에 예방할 수 있다. 공무원의 경우는, 실시간 모니터링, 유형 예측 등을 통해 지도점검 업무 효율 제고 및

부정수급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46

NEWS INSIGHT NFC

NFC 기반 스마트폰 도어락

특허출원 급증

특허청, “지난해까지 97건 출원, 기술 개발

활발”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스마트폰 도어

락’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

영민)에 따르면, 도어락과 스마트폰이 융합된 특허

출원은 2009년까지 9건에 불과하던 것이 2010년

이후 2012년까지 총 97건이 출원되어 최근 출원

이 크게 증가하였다. 특히 스마트폰이 도어락과 결

합되면서, 아이레보와 같은 전통적 중소기업은 물

론, LG전자(스마트폰 제조사), KT(무선통신사)와

같은 대기업도 각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스마트폰 도어락은 근거리 무선통신(NFC), 블루

투스(Bluetooth), 와이파이(Wi-Fi)와 같은 무선

통신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Applicati

on)으로 현관에 설치된 도어락을 제어한다. 이러

한 스마트폰 도어락은 향후 한국(NFC 방식) 및 미

국(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방식)에서 상용화될 예정

으로 정체된 디지털 도어락 시장에 활력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된다.스마트폰 도어락이 기존의 디지

털 도어락에 비해 편리하고 안전하기는 하지만, 스

마트폰 역시 분실 및 도난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

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은 스마트폰이 한 번 더

진화하여 생체보안 기술을 수용함으로써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지문, 얼굴, 홍채 인식기술을 이용

한 생체보안 기술은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큰 이

점에도 불구하고, 비싸다는 이유로 그동안 저변화

가 어려웠다. 하지만 생체보안 기술이 접목된 스마

트폰(지문·홍채인식 기능의 베가 시크릿 노트, 아

이폰5S, 갤럭시S5 등)이 등장함에 따라 가까운 미

래에는 이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폰 도어락에 대한

기술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T, 최신 다이나믹 NFC 태그

메모리 ‘M24SR’ 제품군 공개

어떤 전자 제품이든지 NFC 기능 탑재가

쉬워지면서 각종 컨슈머 기기, 가전, 산업용

장비 등을 더욱 스마트하고, 유연하고, 쉽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

다양한 전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반도체 회

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

cs, 이하 ST)가 최신 다이나믹 NFC 태그 메모리

‘M24SR’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 새로운 메모리

제품군으로 어떤 전자 제품이든지 NFC 기능 탑재

가 쉬워지면서 각종 컨슈머 기기, 가전, 산업용 장

비 등을 더욱 스마트하고, 유연하고, 쉽게 사용하

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러한 전자 제품들에는 스피커나 프린터, 오븐,

세탁기에서 전기, 가스, 수도 계량기와 같은 제품

들도 포함된다. NFC는 보통 10cm이내의 거리에

서 두 장치간 근거리 통신이 가능한 무선 통신 기술

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무선 구매를 하는 방

식의 하나로 더욱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곧 이

기술은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위한 개체 간의 연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

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과 인터넷 연결 제품들 사

이의 인터랙션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

로 기대된다.

물론, NFC 기능이 스마트폰 신제품들이나 태플릿

제품들에서는 기본 기능으로 적용되는 추세이지

만, 더욱 많은 전기 전자 제품에서 NFC 연결이 가

능해질 것이다. ST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다이

나믹 NFC 태그’ 메모리 제품들인 M24SR 제품군

으로 이러한 흐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번 새로운 제품군으로 프린터, 피트니스용 시계,

전자레인지, 스마트 전기 계량기, 디지털 카메라

등의 다양한 장치에 NFC 기능 내장이 가능해 스마

트폰과 근접하면 통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M24SR 제품군이 제공하는 주요 이점 중 하나는

스마트폰과 오디오 기기의 블루투스 페어링이 손

쉽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의 설정창을 열고, 블루투

스를 켜고 오디오 디바이스명을 선택하고, 비밀번

호를 입력하는 등의 번거로움없이, 스마트폰을

NFC 기능 오디오 디바이스 옆에 가져다 대면 자동

으로 블루투스 페어링이 된다. NFC로 디바이스 두

기기 사이의 설정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예

로, 정전이나 서머타임 후의 시계 및 가전을 재조정

해야 하거나, 고장난 장비를 빠르게 진단하는데에

도 도움이 된다. 사용 설명서를 찾아 읽거나 서비스

센터를 부르는 대신, 스마트폰의 ‘가전 시계 리셋’

이나 ‘문제 진단’과 같은 어플을 구동시긴 후, 스마

트폰을 문제의 기기에 가져다 대면, 시계는 자동으

로 리셋되고, 고장은 제품 회사의 웹사이트와 연결

이 되어 장거리 진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니스톱, 편의점 최초 NFC

서비스 실시

포인트 적립 및 미니스톱 할인쿠폰, 전용

상품권 구매, 이벤트 안내 등의 서비스

제공받을 수 있어

2014. JANUARY+47

미니스톱이 지난달 29일부터 NFC Tag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미니스톱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매장 방문 시 계산

대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NFC Tag에 가지고 있는

모바일 기기를 터치하기만 하면 전용 모바일 웹페

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웹페이지에서는 포인트 적

립 및 미니스톱 할인쿠폰, 전용 상품권 구매, 이벤

트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편의점업

계에서의 NFC Tag서비스 도입은 미니스톱이 최

초다. 미니스톱의 마케팅팀 관계자는 “휴대폰을 가

져다 대는 것만으로 바로 할인쿠폰이나 이벤트 정

보를 알 수 있어 고객들이 보다 간편하게 유용한 정

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니스톱은 NFC Tag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프로

모션도 진행한다. 매장 내에 설치되어 있는 Tag에

휴대폰을 터치하면 터치포인트 100포인트가 적립

된다. 1일 1회 적립가능하며 적립한 포인트는 3회

차가 되면 OK캐쉬백 300포인트로 전환된다. 행사

기간은 내년 1월8일까지다.

비트코인 거래를 위한 최상의

기술 NFC

호주, NFC기반 비트코인 거래 솔루션 및

ATM기기 개발

호주 IT업체인 다이아몬드써클(Diamond Circle)

이 최근 가상화폐(Bitcoins)의 충전, 인출이 가능

한 NFC기반의 거래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다이아몬드써클의 독자적인 인코딩

기술을 적용되어 위변조 및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가상화폐의 거래를 가능하게 해준다.

비트코인 거래가맹점은 PC와 연결된 NFC 표준리

더기를 통해 고객의 소지한 가상화폐 NFC 카드에

구입한 가상화폐를 입력하거나 지불할 수 있으며,

실제 상품가격으로 환산한 가상화폐 비율을 결정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NFC신용카드에 가상화폐

거래 기능을 추가해 가상화폐 결제 및 신용결제 등

을 선택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를 통해 가상화폐 입

출금을 하거나, 카드 분실 및 도난시 거래를 정지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써클(Diamond Circle)은 거래가맹점

이외에 대형쇼핑몰 및 마트에 설치할 수 있는 가상

화폐 거래를 위한 ATM기기도 개발하고 있다. 이

ATM기기는 고객의 소지한 NFC 직불카드 및 신용

카드에 인출한 가상화폐를 수표형태로 저장해 입

출금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써클은 “NFC는 저렴

하면서도 안전하게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방

법을 제공하여 가상화폐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

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일보, 무료 스마트폰

NFC 근태관리 선보여

앱과 클라우드 모두 무료

클라우드 근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스마트

하우스(대표 권성인)는 16일 NFC 카드 방식의 스

마트폰 근태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출시했다고 밝

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어플만 설치하면 폰이 카

드 리더(Reader)가 되기 때문에 시중에서 최소

20~30만원대의 근태단말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

으며 출퇴근 시간이 클라우드 서버로 실시간 저장

되어 인터넷에서 근태관리가 가능하다.

한국아웃소싱협동조합 최윤용 단장은 “스마트폰

근태관리는 직원 지갑속의 교통카드를 출퇴근 카

드로 활용할 수 있어 초기 비용이 전혀없고 대리출

근 방지 효과도 높다”면서 아웃소싱 기업의 근태관

리에도 좋다고 적극 추천했다.

이 회사 권성인 대표는 “스마트폰 NFC 근태관리

서비스로 매년 버려지는 수백만대의 중고 스마트

폰을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직원 50명까지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무료로 600

만 자영업자, 프렌차이즈 점주 및 기업 관리자의 근

태관리에 대한 고민을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스마트

근태관리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NFC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폰이면 “스마트일보

NFC” 앱을 스토어에서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승

인만 받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프랜스브레버츠, 美·獨에서

LG·HTC 상대 NFC 특허소송

"특허 라이센스 계약 체결 목적" 가능성 높아

특허전문기업인 프랜스브레버츠(F r a n ce

Brevets)가 LG전자와 HTC가 NFC관련 미국 특

허인 “안테나 신호 진폭 변조 방식”과 “유도 결합

리더의 전원 전압 추출 방식”에 대한 특허침해 소

송을 미국과 독일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NFC관련

48

손 안에 리더, 스마트폰을 통해 NFC태그에 정보를 입력하거나 내장된 정보를 인식



NFC Total Solution은 ㈜유맥과 함께

Near Field Communication ServiceMobile NFC Application & Direct Call

Mobile NFC Promotion

UMCK NFC APPLICATION 설치

▶▶ Play 스토어 – UMCK NFC 검색▶▶ 다운로드▶▶ NFC Tag Write / Read 기능▶▶ vCard, URL, 전화번호 등을

NFC Tag에 입력

0 3 2 3 4 3 1 8 8 1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NFC태그에 원하는 정보입력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태그

에 입력된 번호로 바로 통화연결

버스 및 지하철 광고에 NFC 태그를 적용하여 실시간으로 제품 정보 제공 가능

키홀더 등 다양한 액세서리에 NFC태그를 삽입하여 보다 효과적인 기업홍보 가능


NEWS INSIGHT NFC

전문매체인 NFC월드가 보도했다.

프랜스브레버츠가 소송을 진행중인 특허는 미국에

서 지난 2004년 취득된 특허번호 6700551 “안테

나 신호 진폭 변조 방식(Antenna s igna l

amplitude modulation method)”과 2005년과

2010년에 취득된 “유도 결합 리더의 전원 전압 추

출 방식(Inductive coupling reader comprising

means for extracting a power supply

voltage)”으로 2건 모두 NFC관련 기술이다.

프랜스 브레버츠는 유럽 내 특허 증진과 특허를 통

한 수익창출을 위해 지난 2010년 만들어진 투자

펀드로 이번에 소송이 진행 중인 2건 이외에도

NFC 및 통신기술 관련 7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

하고 있다.

프랜스 브레버츠의 장샤를호케이드(Jean-

Charles Hourcade) 상무는 “NFC관련 특허 라이

센싱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 특

허 프로그램을 실행함에 있어 우리는 특허를 침해

한 기업에게 잠재적인 라이센스를 최대한 상세하

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어떻게 합리적인 라이선스

방식을 제공해줄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특허소송 진행방향과 관련해

서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패션쇼 주름 잡는 NFC

소셜마케팅 솔루션

홍콩 패션업체, “SNS 마케팅 및 고객성향

분석에 매우 효과적”

홍콩의 한 패션업체인 센트럴센트럴(Central

Central)이 오픈 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패

션쇼에 NFC 소셜마케팅 솔루션을 도입해 큰 인기

를 끌고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등록대에서 배포한

NFC 손목밴드를 키오스크에 터치하면 간단한 스

도쿠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사진을 촬영해 트위터

나 페이스북 등 SNS에 패션쇼 참관기를 자연스럽

게 게시할 수 있으며, 게시물을 올린 고객은 의류업

체에서 제공하는 디지털쿠폰을 이메일 및 페이스

북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또한 패션쇼를 진행하는 의류아이템별로 별도의

넥서스 테블릿PC를 설치해 고객들이 게임에 참여

하도록 유도하고, 스도쿠게임 퍼즐에 고객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패션아이템을 삽입해 고객의 성향

및 패션 트랜드를 분석하는 데 활용했다. 센트럴센

트럴은 패션쇼에 참가한 250여명의 고객들이

SNS에 패션쇼관련 게시물을 하나 이상의 SNS 계

정에 포스팅하여 SNS를 통한 ‘실시간 바이러스 마

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을 제공한 픽소펀치(Pixo Punch)의 소

셜미디어마케팅 담당자는 “NFC 소셜마케팅 솔루

션은 고객을 통한 SNS마케팅뿐 아니라, 예측이 쉽

지 않은 고객들의 성향을 분석하는 데 매우 만족스

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NFC 기반의 소셜

마케팅 솔루션은 앞으로 비용효율적으로 고객의

요구 및 성향을 분석하기 위한 도구로 각광받을 것

이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엠태그, NFC로

미술작품 인증 막는다

아트앤페어와 미술작품 NFC 인증서비

공급계약 체결

㈜스마트엠태그(오명진 대표, https://www.

smartmtag.com)는 국내 최대의 미술작품 직거

래 오픈마켓 사이트인 아트앤페어(송용민 대표,

http://artnfair.com) 와 5년간 10,000 작품에 대

한 NFC 인증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다. 미술작품에 대한 NFC인증서비스를 국내 최초

로 선보인 스마트엠태그는 국내 최대의 미술작품

직거래 사이트인 아트앤페어와의 공급계약을 시작

으로 향후 국내 미술작품 인증서비스 활성화에 더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미술작품 NFC인증서비스는 작가의 등록작품에

대한 위작/모작에 대한 문제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

지하고 작가와 고객의 권리보호를 위해 작가의 작

품 판매 이력관리는 물론 작가의 작품에 대한 저작

권과 추급권(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작

가의 작품이 여러 단계를 거쳐 거래될 때마다 거래

액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만큼을 작가에게

지급토록 하는 작가의 권리)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는데 양사가 인식을 같이 하고 작가를

위한 제도 발전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스마트엠태그의 오명진 대표는 “우리나라 작가들

의 작품성 및 위상이 날로 높아져 해외판매가 증가

하고 있는 만큼 국내 작가의 미술작품에 대한 NFC

인증시스템은 더욱 중요하게 됐다. 또한 작품을 구

매하는 기업이나 개인 모두 이제는 NFC 미술작품

인증을 작가나 거래사이트에 당당히 요청해 향후

발생될지 모르는 위작, 모작문제에 사전 대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안에 리더, 스마트폰을 통해 NFC태그에 정보를 입력하거나 내장된 정보를 인식



NFC Total Solution은 ㈜유맥과 함께

Near Field Communication ServiceMobile NFC Application & Direct Call

Mobile NFC Promotion

UMCK NFC APPLICATION 설치

▶▶ Play 스토어 – UMCK NFC 검색▶▶ 다운로드▶▶ NFC Tag Write / Read 기능▶▶ vCard, URL, 전화번호 등을

NFC Tag에 입력

0 3 2 3 4 3 1 8 8 1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NFC태그에 원하는 정보입력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태그

에 입력된 번호로 바로 통화연결

버스 및 지하철 광고에 NFC 태그를 적용하여 실시간으로 제품 정보 제공 가능

키홀더 등 다양한 액세서리에 NFC태그를 삽입하여 보다 효과적인 기업홍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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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SIGHT BARCODE

CJ대한통운, 화물 운송

‘스마트 트럭’ 시대 연다

통합운송관리용 어플리케이션(ITMA :

Integrated Transportation Management

App.)을 자체 개발

CJ대한통운이 화물차량에 태블릿PC를 부착, '스

마트 트럭' 시대를 연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부회장 이채욱)은 화물차량

에 태블릿PC와 디지털운행기록계를 결합한 형태

의 통합단말기를 설치해 관리하는 ‘스마트통합물

류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들 화물차량은 CJ대한통운 통합물류관제센터(이

하 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교환하면서

운행하게 된다. 관제센터에서는 이동통신사 통신

망(WCDMA)을 통해 이들 차량의 위치와 경로, 운

송 중인 화물의 상태, 연료소모량, 속도 등 차량의

현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통합 관제할 수 있

다. 또한 디지털운행기록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급

출발, 급정지, 급가속 등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시하

는 10대 안전지표 관리를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줄

일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수집된 차량 운행기록정보

는 빅데이타(Big Data) 분석을 통해 각종 물류 분

석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운전자 역시 태블릿PC를 이용해 배차 지시와 화물

정보, 상하차 지역 지도, 공지사항, 인근 교통사고

정보, 안전운행지표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해졌으며, 이외에

도 상·하차 보고, 화물 인수증 서명, 차량점검표 작

성 등과 같은 관련 업무를 운전석에서 바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소요시간과 연료를 줄일 수 있

는 최적의 운송경로를 찾아 태블릿PC의 네비게이

션 기능을 통해 전달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화물을

내린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다른 화물

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공차율(화물

칸이 빈 채로 운행하는 비율)을 낮출 수 있는 등 에

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1차로 화물차 300대에 통합단말기

를 설치했으며, 내년 중 나머지 900여 대에도 점차

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통

합물류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통합단말기를 설치

하게 됐으며, 시스템 운영에 사용되는 통합운송관

리용 어플리케이션(ITMA : Integrated Transpor

tation Management App.)을 자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통합단말기의 도입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운송효율을 높일 수 있게 돼 궁

극적으로 환경보전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설명하

고 “향후 물류업계 정보기술 선진화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업계 최초로 QR(Quick Resp

onse)코드를 이용한 택배 배송추적 및 반품 접수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으며, 모바일 운송장 프린터

라는 장비를 도입해 택배운송장을 현장에서 바로

출력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이 직접 운송장을 작

하니웰, ‘돌핀(Dolphin) 6100’ 출시

재고 추적하고, 상품 검사, 가격 조사, 고객 지원에 도움

도소매 및 의류 상점에서 부정확한 재고 추적은 온라인 운영을 통한 주문 불이행은 말할 것도 없이 이익

의 감소 혹은 불필요한 고객 불만을 발생시킬 수 있다. 하니웰(Honeywell)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휴대형 컴퓨터 ‘돌핀(Dolphin) 6100’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매장

근로자가 재고를 추적하고, 상품 검사, 가격 조사, 고객 지원에 도움을 준다.

‘돌핀 6100’은 하니웰의 인기있는 돌핀 6100 스캐너와 동일한 외형으로, 가볍고, 포켓 사이즈로 소매

매장에 잘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와함께 이 장비는 800MHz 프로세서, 업데이트 바코

드 스캐닝과 디코딩 기능, 증가한 메모리와 광범위한 WLAN 주파수 범위까지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가

지고 있다. 이밖에도 돌핀 6110은 2.8인친 VGA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28개 데이터 입력 키패드

및 Adaptus 6.0 이미징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신뢰성 있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됐고, 내

구성 있는 IP54 등급을 받았다. 또한 장비 관리 소프트웨어인 하니웰의 Remote MasterMind를 통합

시켰다. 파이칩스의 고진호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신제품은 2014년 초에 전세계 고객에게 공급될 예정

이며, 이번에 단행한 ARETE POP의 라인업 확대를 통해서 Mobile RFID 시장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더

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4. JANUARY+51

성하는 수고를 덜게 하는 등 물류현장에 정보기술

(IT)을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물류업계

스마트화를 선도하고 있다.

모토로라솔루션, 바이옵틱

이미지 기반 멀티형 스캐너 및

저울 MP6000 출시

유통 매장의 다양한 바코드 스캐닝 요구사항

충족

모토로라솔루션(www.motorolasolutions.

com, NYSE:MSI)은 더욱 신속, 정확한 결제 처리

를 돕는 바이옵틱 이미지 기반 멀티형 평판 스캐너

겸 저울 MP60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능 확장이 가능한 모듈식 설계와 내장형 스캐너

를 지원하는 MP6000 은 하나의 기기로 1D는 물

론 2D 바코드, 스마트폰 쿠폰 등도 처리할 수 있어

비용 투자에 민감한 중소 유통 매장에서도 매우 효

율적이다. MP6000은 슈퍼마켓, 대형 유통매장,

양판점, 할인 매장, 창고형 할인점 등 다양한 유통

매장용으로 설계된 MP6000은 기존 종이 바코드

는 물론 모바일 쿠폰 및 모바일 기기 화면에 표기된

바코드도 식별 가능하다.

또한, MP6000은 다양한 유통 매장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되었다. 제품 무

게를 잴 수 있는 저울이나 핸드핼드 스캐너 또는

EAS(Electronic Article Surveillance) 를 추가할

수 있고, 추후 RFID 리더 기능도 확장 가능하다.

이밖에 다양한 스캐너 옵션이 있어, 현재는 물론

앞으로 나올 스마트폰 앱과도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종이 기반은 물론 모바일 회원 카드,

쿠폰, 기프트 카드 및 계산하는 동안 추가하는 물

품 결제 처리도 바로 가능하다. MP6000은 100%

이미징 기술을 채용, 일일이 바코드를 찾아 스캔

처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결제 처리 시간을 최소

화할 수 있다.

코그넥스, 새로운 IN-SIGHT 소프트웨어 버전 출시

첨단 결함 검출 툴 갖춰

머신비전 시스템 및 ID 자동인식 분야 글로벌 리더인 코그넥스(www.cognex.com)는 확장된 검사 툴

세트 및 iQ 센서 솔루션 네트워크(iQSS)를 갖추고, 향상된 Cognex Connect™ 통신 제품군을 제공하

는 In-Sight Explorer 4.9 소프트웨어 버전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In-Sight Explo

rer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에는 표면 결함 검색 툴과 장면 보정 필터가 포함돼 있다. 표면 결함 검사 툴

은 긁힘, 변색, 탄 자국/검은 얼룩, 레이블 구김, 작게 패인 부분, 흠집이나 미세 구멍 등과 같은 표면상 결

함의 검출을 간소화한다. 새로운 장면 보정 필터는 조명이 고르지 않은 영상의 균형을 맞춰 결함 검출 툴

에 조명이 고른 영상을 제공한다. 이전에 출시된 에지 검사와 유연한 결함 검출 툴이 통합된 In-Sight Ex

plorer 4.9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소비재, 전자 제품, 식품 업계에 종사하는 고객의 비용을 절감하고 브

랜드 이미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는 검사 툴을 제공한다.

코그넥스의 비전시스템 사업부 매니저 겸 부사장인 허브 레이드(Herb Lade)는 “이번에 출시된 최신 소

프트웨어는 고객을 위해 제품 결함 검출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는 코그넥스의 역량을 잘 보여준다”며

“표면 결함 검색 툴과 장면 보정 필터는 부품이나 제품 표면에 존재하는 결함을 검사하는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매우 수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Cognex Connect 공장 통신 프로토콜 제품군은

In-Sight 비전시스템과 공장 내 광범위한 기기들 간의 보다 간편한 통신을 보장한다. In-Sight Explor

er 4.9 소프트웨어 버전은 iQSS 프로토콜을 통합해 Mitsubishi L-Series PLC 라인까지 해당 기능을

확충했다. 자동화 아키텍처 부문에서 공장 내 애플리케이션 보안은 또 다른 필수 요건이다. In-Sight Ex

plorer 4.9는 Cognex Directory Server(CDS)와 연동해 네트워크 전체에 존재하는 모든 In-Sight 비

전시스템 사용자에 대한 자동화 및 인증 제어를 전체 엔터프라이즈 정보 보안 아키텍처의 일부로 중앙에

서 처리한다. CDS 추가와 함께 코그넥스는 머신비전 시스템의 보안을 관리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완벽

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In-Sight Explorer 4.9 소프트웨어는 현재 스프레드시트와 Ea

syBuilder 플랫폼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정보 및 무료 평가판 소프트웨어는 코그넥스 홈페이지

(www.cognex.com/insightexplorer)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52

NEWS INSIGHT BARCODE

바코드가 일부 손상되었거나 프린팅이 흐린 경우

혹은 여러 장 겹쳐 있는 바코드도 기존 레이저 및

하이브리드 바이옵틱 스캐너 대비 우수한 인식률

을 자랑한다.

멀티형 평판 스캐너 MP6000는 지정된 장소에 고

정하는 타입으로 기존 레이저 기반 바이옵틱 스캐

너보다 30% 이상 전력 효율이 높고, 따라서 수리

비용과 탄소배출량 절감에 도움이 된다. 무료로 제

공되는 원격 관리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장소에 설

치된 MP6000 및 주변 기기 환경 설정이 가능해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상세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 프로그램’이 적용되며 문제가 생겼을

경우 기기 대여 (Advanced Exchange) 수리나 현

장 출장 수리로 장비 가동 중단을 단축할 수 있어

고객이 최대한 사업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 최건상 대표이사는 "바코

드 스캐너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모토로라솔루션

이 새롭게 선보인 MP6000 이미징 기반 멀티형 바

이옵틱 스캐너 및 저울은 보다 신속한 계산 처리를

가능케 하고,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형태의 바코드

스캐닝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어, 계산대 대기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함으로써 퀵 쇼핑 경험을 향

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애질런트, 새로운 EXM

무선 테스트 세트 출시

멀티 포맷 무선 통신 단말기 및 디바이스

대량 생산을 위한 새로운 제품

한국애질런트(대표이사. 사장 윤덕권)가 E6640A

EXM 무선 테스트 세트를 출시했다. 최대 32개의

셀룰러 및 무선 연결 디바이스를 병렬로 테스트 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혁신적인 확장성을 제공하

는 제조 생산 테스트용 테스트 제품이다. 새로운

EXM은 멀티 포맷 무선 통신 단말기 및 디바이스

대량 생산을 위한 빠른 측정 속도, 정확도, 멀티-포

트를 제공한다. 최신 휴대전화에서 사용하는 표준

및 WLAN 칩셋 테스트도 지원해 테스트 개발 속도

를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애질런트 부사장 겸 계측기사업부 사장, 기스네

(Guy Sene)씨는 “제조생산 분야의 문제점을 해결

하기 위해서 고객은 처리량 및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빠른 속도의 정확한 병렬 디바이스 테스트

환경을 원하고 있다”며 “EXM는 진화하는 테스트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요구 사항을 수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설계 되어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테스트

환경에서 차세대 디바이스와 표준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테스트 할 수 있도록 EXM은 모듈형 확장

성을 채용했다.”라고 밝혔다. 최고 수준의 확장성

을 제공하는 EXM는 고성능 벡터 신호 발생기와 벡

터 신호 분석기로 구성 된 4개의 독립적인 송/수신

(TRX) 채널로 구성됐다. 각각의 TRX는 업계 최고

의 포트 밀도를 제공하는 4개의 RF 포트와 각각 두

개씩의 풀 듀플렉스(full-duplex) 포트와, 하프 듀

플렉스(half-duplex) 포트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확장성과 포트 밀도를 확장하기 위해 EXM은 멀티

포트 어댑터 기술을 통해 최대 32개의 DUT를 연

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오늘날의 제품은 첨단 기

술이 집약된 통합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따라서

EXM는 160MHz의 대역폭과 최고 6GHz의 주파

마이크로스캔, 무선 휴대형 이미저 두 모델 발표

HS-51과 HS-51X, 모든 1D 및 2D 바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컴팩트하고 튼튼한

디자인으로 이상적인 휴대용 인식 솔루션

마이크로스캔(Microscan)이 최근 새로운 무선 휴대형 이미저 두가지 모델을 발표했다. HS-51과 HS-

51X 휴대형 이미저는 모든 1D 및 2D 바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컴팩트하고 튼튼한 디자인으로 이상적인

휴대용 인식 솔루션이다. 또한 두가지 모델은 최신 디코딩 알고리즘과 듀얼 필드 광학에 사용자 친화적

인 기능과 블루투스 무선 연결의 편리함이 결합돼 있다. HS-51과 HS-51X 이미저는 작으면서 고밀도

의 2D 기호에서 커다란 1D 바코드까지 다양한 코드를 신뢰성 있게 인식하도록 1.2메가픽셀 CMOS 센

서와 듀얼 필드 광학을 갖추고 있다. HS-51은 고대비, 검은색과 흰색 라벨과 같은 일반적인 애플리케이

션에서 디코딩 1D/2D 심볼을 위한 뛰어난 휴대형 솔루션이다. 또한 HS-51X는 마이크로스캔의 업계

에서 선도적인 X-모드 디코딩 알고리즘과 도트 핀과 레이저/화학 에칭과 같은 DPM을 포함하는 낮은

인식하기 어려운 대비 코드를 위한 혁신적인 명시야 조명을 포함하고 있다.

2014. JANUARY+53

수 범위 그리고 LTE-A부터 MIMO를 포함한

802.11ac까지 광범위한 멀티 포맷 테스트를 지원

한다. 업계에서 인정한 애질런트 X-시리즈 측정

어플리케이션은 광범위한 표준에 각각 적합한 교

정 및 검증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제조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EXM는 쿼드코어(quad-core)

프로세서와 고대역폭 PXIe 백플레인, 향상된 시퀸

스 분석기 기능을 제공하며, 테스트 시간을 추가 절

감할 수 있도록 한번의 데이터 수집으로 여러 측정

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한 신호 품질과 뛰어난 측정 정확도는 측정 결

과에 대한 확신을 보장한다. 예를 들어 전력 레벨

정확도는 업계 최고 수준인3.8 GHz(±0.5 dB)이

며, 리시버 EVM 노이즈 플로어는 802.11ac에서

-42dBm이다.

국제 택배공급업체 DPD,

하니웰 모바일 컴퓨터 선택

배송 속도와 정확도 개선하기 위해

국제적인 택배서비스 공급업체인 DPD가 최근 배

송 속도와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해 하니웰의 모바

일 컴퓨터 ‘돌핀(Dolphin) 99EX’를 도입했다고 발

표했다. DPD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벨기

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에서 근무하고 있는

12,000명의 모든 배송기사에 돌핀 99EX를 제공

하고 작업하도록 했다. 매일 소포 250만개를 처리

하는 DPD는 또한 모바일 컴퓨터가 하나의 대시보

드에서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하고, 현장 관리자

와 매니저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푸시할 수 있

도록 하니웰의 Remote Mastermind 장비 관리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다. 택배회사들은 배송

기사가 매우 습하고 춥고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소

포를 전달하기 위해 고객 서명을 캡처하고 바코드

를 스캔하고 다음 배송지의 최적화된 루트를 확인

해야 할 필요성을 공유하고 있다.

DPD 관계자는 “이 중요한 기술 투자에 대한 우리

의 요구사항은 명확했다. 우리는 사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컴퓨터, 부드러운 스캔 소프트웨어 성능,

앞으로 증가하는 거래에 대비할 수 있는 토탈솔루

션이 필요했다”며 “우리는 또한 장비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필요했고, 하니웰의

Remote MasterMind는 명확한 효율을 제공하고

있다. 하니웰의 기술은 우리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하니웰 스캐닝&모빌리티 관계자는 “하니웰은 현

장에서 생산성을 견인할 수 있는 믿을만한 기술과

하드웨어로 DPD와 같은 대형 택배회사들이 갖춰

야 하는 강력한 이력기록을 제공할 수 있다. 택배

산업에서 속도와 정확도는 기본이며, 우리는 DPD

가 배송기사와 고객간의 중요한 연결고리로써 하

니웰의 기술을 선택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돌핀(Dophin) 99EX 모바일 컴퓨터는 작업자가

더커다란 생산성을 가질 수 있도록 운송 및 물류회

사들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돌핀 99EX의 특징

은 인체 공학적 디자인과 수명이 긴 배터리, 실시간

음성 및 데이터 통신을 위한 3.9G 무선 기술, 하니

웰의 고급 Adaptus 이미징 기술 6.0 탑재, IP67

등급 획득 등을 들 수 있다.

데이타로직, 혁신적인 S85 고급 레이저 거리 센서 출시

생산 라인, 재료 핸들링, 창고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

확도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정확한 거리 측정 장치인 ‘S85’의 특징이다. S85 시리즈는 기본 및 고급 모

델을 모두 갖추고 있다. 기본 모델은 최대 10m 거리를 측정할 수 있고, 푸시 버튼을 통해 설정할 수 있

다. 이 모델은 측정 범위에서 거리 및 물류 감지를 제공하는 아날로그 및 디지털 출력과 함께 M12 5-폴

표준 컨넥터를 갖추고 있다.

이와함께 고급모델은 최대 20m 측정거리를 제공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키보드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쉽게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또한, 아날로그와 디지털 풀력과 RS485 시리얼 인터페이르를 탑재하고 있

다. S85 시리즈는 거리 측정 또는 장거리 탐지 및 검사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다. 이 센서는 생산 라인,

재료 핸들링, 창고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글로벌 AIDC 공급업체인 데이타로직(한국지사장 유경수)이

Time of Flight 기술을 기반으로한 레이저 거리 센서인 'S85'

시리즈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배경 및 전경 억제 기능을 수행

하는 프리즘을 사용한 반사경을 사용하지 않고 20m 이상 거

리를 측정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원하는 범위에서 외부 물체의 간섭을 제거하

고 장거리에서 객체검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고도로 포커스

된 Class2 레이저 및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는 매우 정확한 측

정 결과로 나타난다. 최대 20m 거리에서 7mm 정확도,

1mm 해상도와 1mm 반복성을 갖는다. 이러한 반복성과 정

54

NEWS INSIGHT SCM

ICT 분야 수명주기 단축과

‘빅뱅 파괴’ 현상의 등장

제품·서비스 가치 극대화 위해 다양한 자원

활용·통합능력 확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동욱)은「방송

통신정책」(제25권 23호) ‘동향 : ICT 제품 및 서비

스의 수명주기 단축과 BIG-BANG Disruption의

등장’을 최근 발간했다. KISDI 창조경제연구실 김

민식 부연구위원·정원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

근 2013년 3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서 새롭게 대두되는 혁신으

로 소개된 ‘빅뱅파괴(BIG-BANG Disruption)’에

대해 다루면서, 기존의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과의 비교·분석적인 접근을 통해 배

경 및 원인을 파악하고 이러한 빅뱅파괴가 우리나

라 ICT 산업에 미치는 전망과 시사점을 도출했다.

보고서는 현재 빅뱅파괴가 진행되고 있는 ICT 산

업 분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인

한 내비게이션 시장의 축소와 유선 방송 가입자 수

의 급격한 감소를 가져온 이른바 ‘코드커팅

(Code-Cutting)’현상을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했

다. 내비게이션 시장의 경우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

받으면서도 스마트폰이라는 유비쿼터스(Ubiquit

os)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보의 신속한 공유가 가능

하다는 점이 파괴현상을 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

용했다. 최근 내비게이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을 정점으로 매년 15~20%씩 줄어드는 추

세로, 거치형과 매립형, 순정제품을 모두 합한 내

비게이션 수요는 지난 2008년 약 160만대 이후

2011년부터 매년 5만~10만대 규모로 시장이 감

소하고 있다.

또한 유선 방송업계의 코드커팅 현상 역시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확산된 OTT(Over-The-

Top) 영상서비스의 제공이 파괴의 촉매 역할을 했

다. 위의 두 가지 사례에 대한 분석을 통해 ICT 산

업에서의 제품 및 서비스가 보여주고 있는 수명주

기(Life Cycle)의 단축 현상을 빅뱅파괴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개방형 플랫폼의 등장과 함

께 모듈 방식의 기술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시

장은 빠르게 대체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이러한 빅뱅파괴는 하버드 경영대학의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가 천명한 ‘파괴적 혁신’과 달리

순식간에 시장을 대체하는 무서운 파괴력을 동반

한다. 기존의 파괴적 혁신은 주력 상품에 비해 품질

은 떨어지지만 저가인 신제품을 출시해 점진적으

로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반면에 빅뱅파괴자는 갑자기 등장해 빠른 속도로

기존시장을 침몰시킨다는 점에서 기존의 기업들에

게 더욱 위협적인 존재이다. 이러한 파괴현상은 가

치사슬이 C-P-N-D로 분화돼 상호운용성이 극대

화된 ICT 산업에서 더욱 심화될 위험이 따른다. 따

라서 ICT 산업에 속한 우리 기업들이 과거 소니 플

레이스테이션이 오락실 핀볼게임을 파괴한 것과

같은 시장파괴를 피해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망

과 시사점을 도출했다.

첫째, 제품 및 서비스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부품,

SW, 플랫폼…)를 분화된 가치사슬 기반으로 지속

적인 실험을 통해 조합·결합해 적시(Time to Mar

ket)에 출시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경쟁에서 우위

를 차지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둘째, 다양한 가치사슬에 존재하는 기업들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제품 및 서비스

의 최적화를 위해 분화된 가치사슬에서 상호보완

적인 역량의 가용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기업

들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에 주요할 것이다.

셋째, 미래의 혁신은 개방적 플랫폼을 기반으로

순식간에 주류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핵심역량에 안주하지 않고 가치사슬상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통합하는 능력을 확보하고,

ICT 인프라의 스마트화를 기반으로 제품 및

서비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현실의 강력한 검색엔진”

물류산업과 빅데이터

DHL, “물류산업에서의 빅데이터” 트렌드

보고서 발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배송해주는 택배, 제조

기업 제품 생산 지연을 예측한 긴급 물류서비스, 기

상조건의 변화와 독감 발생 등 이슈발생시 수요변

화를 예측해주는 서비스 등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

적인 서비스들은 물류와 빅데이터가 만났을 때 곧

바로 실현될 수 있다. 글로벌 물류기업 DHL의 고

객 솔루션 및 혁신팀(Customer Solutions & Inn

ovation)은 “물류산업에서의 빅데이터(Big Data

in Logistics)”라는 주제의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

다. 이 보고서에서 DHL 마틴 웨그너(Martin Weg

ner) 부사장은 “빅데이터와 물류산업은 완벽한 조

합이 될 수 있다. 물류기업은 배송되는 상품의 대

상, 크기, 무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매일 기

록하고 있는 데 이런 거대한 흐름이 빅데이터가 되

고, 이러한 빅데이터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을 위한 무한한 잠재력과 통찰력을 제공해줄 수 있

다”고 설명한다. 이어 마틴 웨그너 부사장은 물류

기업이 곧 현실 세계의 검색엔진(Logistics comp

anies could become the “search engines of

the real world”)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HL

물류 동향 레이더(DHL Logistics Trend Radar)”

2014. JANUARY+55

의 일환으로 발표된 이번 보고서에는 물류산업과

빅데이터가 어떻게 접목되고, 이를 통해 어떤 가치

를 창출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세 가지 과학적인 분

석결과를 제시한다.

우선 첫 번째로 빅데이터는 물류 프로세스 효율에

영향을 미친다. 교통상황, 배송받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 배송 순서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배송노선

을 최적화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제조기업의 공급망

지연을 사전 예측하여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다. 끝으로 빅데이터는 예를 들어, 날씨, 독

감 발생과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흔히 악천후 발생시 온라인 구매량

이 증가하는 데 이러한 현상은 물류 프로세스도 영

향을 미치지만 공급망의 역순에 따라 유통, 제조업

체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빅데이터

분석은 제조, 유통기업의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DHL의 “물류산업에서의 빅데이터(Big Data in

Logistics)” 보고서는 IT산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물류산업의 관점에서, 수요자의 관점

에서 분석했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DHL 웹사

이트www.dhl.com/bigdata에서 무료로 내려 받

을 수 있다.

수출입용 파렛트 국가표준,

“국내기업 수출 경쟁력 향상

기대”

국내물류 및 국제물류의 상호보완적 역할

가능

수출입용 파렛트에 대한 국가표준을 새롭게 도입

해 물류비 절감과 함께 국내기업의 수출 경쟁력 향

상이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 성시헌)은 국내·외 물류유통의 효율성 증대

를 위하여 ‘유닛로드 시스템 통칙’(KST0006)에

T12형(1,200×1,000mm) 일관 수송용 파렛트

를 추가해 개정 고시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T11형 파렛트(1,100×1,100mm)

만 일관 수송용 파렛트로 지정해 사용해 왔으나, 미

국·유럽 등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T12형 파렛트

를 같이 사용토록 결정했다. T11형은 국제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T12형과 크기가 달라 수출입

화물 처리에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 수입의 경우,

T12형에 적재된 수입화물을 T11형에 작업자가 일

일이 옮겨 담아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특히, 우리

나라의 주요 교역국 대부분이 T12형을 사용(수출

62.5%, 수입 76.6%)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거

래의 정합성을 고려해 일관수송용 파렛트 복수표

준화가 필요했다. 현재, 일본은 T11(수출 9.1%,

수입 7.4%)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국가물류표준종합시

스템 연구결과('07.12~'10.12)에 따르면, T12형

이 T11형에 비해 적재효율이 뛰어나, 복수표준화

를 통해 물류비 절감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0ft 해상 컨테이너의 경우

T11형은 20개, T12형은 21개의 파렛트 적재 가

능하며, 5톤 트럭의 경우 T11형은 10개, T12형

11개 파렛트의 적재가 가능하다. T11형과 T12형

의 복수표준화로 2020년까지 연간 약 560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차량 운행

회수 절감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도 기대

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T11형, T12형의 복

수표준안을 반영한 ‘유닛로드시스템 통칙’ 개정에

따라, 향후 관련 KS표준 등을 개정하고, 각 부처의

관련 기술기준 개정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표준 개정으로 국내물류 및 국제물류의

상호보완적 역할이 가능하며, 국내 트럭과 컨테이

너 적재에 있어 획기적인 개선으로, 향후 물류수송

및 물류보관분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

로 기대된다.

오라클, SCM 최대 행사 ‘밸

류 체인 서밋’ 개최

오는 2월 3-5일,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다양한 세션과 함께 진행

오라클(www.oracle.com)이 SCM 최대 행사인

‘오라클 밸류 체인 서밋(Oracle Value Chain Su

mmit)’을 오는 2014년 2월 3일부터 5일까지 미

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McE

nery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한다고 밝혔

다.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업계의 선구적 리더

들과 기술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고객, 파트너, 공

급망 전문가 및 업계 리더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모던 밸류 체인(modern value chain) 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다. 오라클 밸류 체인 서

밋은 핸즈 온 워크샵, 솔루션 시연뿐 아니라 △밸

류 체인 실행 △벨류 체인 플래닝 △EAM △제조

△구매조달 △제품 수명주기 등 여섯 가지 솔루션

분야에 대한 200개 이상의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

다. 친밀한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밸

류 체인 서밋에서 참석자들은 △수익 증가 △운영

효율개선 △더 빠르고 저렴한 방법으로 더 나은 제

품 생산 △신속한 제품 배송 △고객 만족 증가 등과

관련된 새로운 밸류 체인 활용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주요 세션에서 다루는 주제를 살

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품 밸류 체인 세션은 오라클

퓨전 이노베이션 매니지먼트(Oracle Fusion Inno

vation Management), 오라클 애자일 PLM(Ora

cle's Agile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오라클 퓨전 제품 데이터 허브(Oracle Fusion Pro

duct Data Hub) 등 오라클의 제품 벨류 체인 솔루

션을 다룬다. 참석자들은 전략을 서로간 논의할 수

56

NEWS INSIGHT SCM

있을 뿐 아니라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 및 업계 전문

가들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접하고, 애자일 및 PIM

제품을 설계 및 개발하는 팀으로부터 교육받을 수

있으며, 향후 오라클 제품 밸류 체인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다음으로 밸류 체인

실행 세션에서는 공급망 및 물류 전문가들에게 제

품의 밸류 체인 실행 스위트를 활용을 통해 운송,

창고 저장, 글로벌 무역, 주문 이행에 대한 효율적

인 전략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밸류 체인 플래닝 세션은 수요 관리, 공급망 플래

닝, 설비 및 서비스 분야 플래닝, S&OP, 프로모션

관리 전문가들이 비즈니스 결과를 개선하고 위험

은 낮출 수 있도록 업계 동료 및 분야 전문가들에게

베스트 프랙티스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참

석자들은 밸류 체인 플래닝 제품 전문가들과 논의

하고, 향후 제품 방향에 대해 제안할 수 있다.

이와함께 EAM 세션에서는 오라클 커뮤니티에서

설비관리 및 IT 전문가들이 모여 효율적인 운영, 관

리 및 설비 자산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준비된

세션은 설비관리, 안정성, 부품 인벤토리 및 인력

관리와 관련한 업계 베스트 프랙티스 및 시스템 최

적화와 관련된 주제를 다룬다. 제조 세션에서는 디

스크리트 산업, 프로세스산업 및 혼합된 모드 운영

을 위한 생산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을 공

유하며, 운영 효율성, 품질, 비용관리, 분석 및 산업

규제 등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구매조달 세션은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Oracle E-Business

Suite), 오라클 퓨전 애플리케이션(Oracle Fusion

Applications)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애플리케이

션(Oracle's PeopleSoft Applications)의 최신

개발에 중점을 둔 대화형 세션으로 진행되며, 오라

클 조달(Oracle Procurement) 베스트 프랙티스,

구축 사례 및 고객 성공사례 등이 포함돼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 세종대

학교와 산학협약 체결

“공동 연구 및 재학생 취업 경쟁력 강화”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박재억)와 세종대학교(총

장 신구)는 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능력중

심사회에 적합한 물류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약

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산업

발전에 필요한 공동 연구, 현황 조사 및 물류인재

양성 교육과 세종대학교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강

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재억 회장은 체결식에서 “과거와 달리 물류산업

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으며, 업계에서는 더 많

은 우수인재들이 물류분야로 진출하기를 희망한

다”고 밝혔다. 또한, 물류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필

수적인 자격증으로 자리매김한 물류관리사 시험에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

하였다. 신구 총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물류산업에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

도록 지원하겠으며, 특히 물류 분야 교육과 취업에

있어 한국통합물류협회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 가진 간담회에서는 학

생들의 물류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물류기업 설명회와 취업박람

회를 개최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양 기관은 금번

협약식을 출발점으로 삼아 물류분야의 교육과 인

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통기업 해외법인 매출,

지난해보다 40% 올라

상의, 해외에 진출한 국내 유통기업 62개

사를 대상으로 ‘해외 경영실태’를 조사

국내 유통기업의 해외법인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

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가 해외에 진출한 국내 유통기업 62개사를 대상으

로 ‘해외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해외법인

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9.6% 증가할 것으로 전

망됐다고 11일 밝혔다. 해외법인 매출은 상의가

첫 조사를 한 2010년 17.2%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1년 24.2%, 2012년 32.7%, 올해 40% 가까

이 늘며 4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매출성장세를 바탕으로 유통기업 10곳중

8곳이 ‘내년에도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

(82.3%)고 답해, 유통기업의 해외영업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경영실적에 대

해서는 과반에 육박하는 기업들이 ‘흑자경영이 가

능할 것’(48.4%)이라고 답했다. 이어 ‘손익분기점

에 근접할 것’이라는 기업이 38.7%였고, ‘적자경

영이 예상된다’는 기업은 12.9%였다. 흑자를 예상

하는 이유로 ‘매출증가’(73.3%)가 첫 손에 꼽혔고,

‘한국상품 선호도 증가’(33.3%), ‘현지시장 신뢰

획득’(26.7%), ‘마케팅 및 홍보강화’(26.7%), ‘이

익률 개선’(23.3%) 등이 차례로 꼽혔다. (복수응

답) 대한상의는 “해외진출 시 현지 인프라 구축, 홍

보를 위한 강력한 마케팅 활동 등으로 초기 투자비

용이 높다보니 실제 매출액 증가분이 수익으로 이

어지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며 “성공적인 해

외시장 진출을 위해 단기간내 이익을 내는 전략보

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경영전략을 마련해야 한

다”고 말했다. 해외시장 경영환경을 바라보는 시각

은 기업 규모에 따라 달랐다. 중소기업은 ‘해외시

장 환경이 지난해보다 개선됐다’(26.2%)는 응답

이 ‘악화됐다’(11.9%)는 답변을 2배이상 앞섰으

나,(‘변화없음’ 61.9%) 대기업은 '악화됐다’

(30.0%)는 답변이 ‘개선됐다’(15.0%)보다 많았

다. (‘변화없음’ 55.0%)

58

EXPERT COLUMN

들어가기 전에

2014년에는 NFC, Bluetooth, WiFi, LTE 등 네트워크 기술

과 USN(Ubiquitous Sensor Network)같은 센싱 기술과 아두

이노, 라즈베리파이 같은 하드웨어 오픈 플랫폼 같은 하드웨어

모듈/장비 제작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응용 서비스를 종합

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오픈 플랫폼(리눅스, 안드로이드, 타이

젠 등)을 적용한 IoT 서비스가 하나씩 대두될 전망이다. 그 동

안 M2M(Machine to Machine, 사물 통신)으로 지칭되던 시

장이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다양한 기기로 확산되면서 IoT라

는 개념으로 확대 발전됐다. IoT 시장은 공공재나 산업 시설물

관리 등의 한정된 영역에서 벗어나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 가전, 자동차, 집, 오피스, 도시공간 등 모든 공간에

이식된 사물 인터넷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배경

에는 Android 4.3에 반영된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 같은 기기간

손쉬운 연동 기술이 있으며 NFC는 스마트 레디 같은 기술와 혼

용돼 사람들에게 편리한 UX를 제공할 것이다.

IoT 서비스의 개요

미국 시스코(Cisco)가 2011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8

년에서 2009년 사이 전 세계 인구수를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단

말기 수가 추월하며 IoT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2020년에는 전세

계 500억개의 단말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 스마트폰의 확산과 클라우드, 빅데이타 같은 기술와 연계해

2015년부터는 IoT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IoT는 기본

적으로 하드웨어와 서비스가 같이 판매되며, 이동통신사의 스

마트폰 판매와 연계된 약정 기반 가입자형 비즈니스 모델을 채

택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의 경우 전력, 가스, 수도 등 스마트 미

터기(1800만 가구)와 스마트 자동차(1900만 대) 영역에서 커질

것으로 예상하나 개인적으로는 이 보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웨

어러블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팔릴 것으로 예측된다. KT의 보고

서에 의하면, 국내 IoT 디바이스는 2020년까지 총 1억 600만대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며, 네트워크 연결 측면에서는 원거리

통신망인 WWAN(Wireless Wide Area Network)이 17.5%,

WiFi 및 블루투스 등 Short Range 통신망이 69.2%를 차지할

NFC와 IoT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연재 목차

1회 NFC 태그 Writing App

2회 P2P 서비스

3회 태그 서비스 1

4회 전자지갑 1

5회 특화 태그

6회 태그 서비스 2

7회 NFC와 사물인터넷(IoT) 8회 전자지갑 2

9회 결론 및 전망

큐앤솔브 하성욱 대표 [email protected]

2014. JANUARY+59

것으로 전망한다. IoT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례로 아침에 일

어나 집에 있는 거울을 보면 오늘의 날씨가 표시되고, 오늘의

스케줄이 보여주며, 오늘의 날씨와 스케줄에 적합한 옷장에 있

는 의류가 거울에 보여지고, 이를 선택하면 가상으로 입어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다. 즉, 인터넷에 연결된 거울이 날씨,

스케줄 정보와 연동되고, 옷장에 있는 의류의 RFID/NFC 태

그와 통신해 해당 의류를 보여주고 쉽게 적합한 의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림1> 스마트 거울의 예시 화면(youtube 동영상 캡처)

IoT 서비스 구현 사례

IoT 서비스는 사물인터넷 기기가 설치된 공간으로 분류 시

Personal 영역의 웨어러블 컴퓨팅과 Home 서비스, 오피스 서

비스, 도시공간 서비스 및 공공 인프라 성격의 서비스로 분류

할 수 있다. <그림2>는 Personal 영역의 IoT 사례다. 개인 영

역의 웨어러블 컴퓨팅은 대표적으로 구글 글래스와 애플의 출

시예정인 아이워치(iWatch), 나이키 퓨얼밴드 등이 있다. 주

로 사람의 체온, 맥박, 혈압, 움직임 등의 바이오 신호를 센싱하

고 사람의 음성, 동작 등을 입력 신호로 하여 웨어러블 컴퓨터

와 상호작용한다. 현재는 주로 건강, 재미, 편리 등의 가치를 제

공하며 향후에는 사람 간의 소통과 집단 놀이 등을 지원할 것으

로 예측된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은 사람이 휴대한 최고 성

능의 CPU, 메모리, UX 등을 가지고 원거리 통신을 지원하는

Personal Gateway 역할을 하는 First Device의 성격을 가질

것이다. 각종 웨어러블 컴퓨터는 스마트폰과 통신하는 Second

Device 성격을 가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Second

Device는 First Device에 비해 10~20만원대의 저가격과 서비

스를 탑재한 렌탈 모델, 약정 모델의 가격 체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그림2> Personal 영역의 IoT 서비스 사례

Home서비스, 오피스 서비스로는 우유 저장기, 체중계, 필립

스의 전구, NFC 프린터 등이 있다. <그림3>은 집, 사무실, 도

시공간의 IoT 서비스 사례다. 집은 온도, 습도, 주거 침입, 가스

등 안전 및 편의 영역 IoT서비스와 가전기기 간의 스마트한 상

호작용에 의한 조리, 녹화, 세탁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사무

실의 경우, 사무실 정보기기인 PC, 프린터, 팩스, 프로젝터 등

과 연계된 정보의 공유와 보안 서비스 등이 진행 중이며 대학

교 캠퍼스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공간의 경우, 편

의를 위한 교통, 쓰레기 관리부터 안전을 위한 교량 등 인프라

관리, 방범, 전염병, 공기오염 등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이다.

Personal 영역과 동일하게 개인이 휴대한 스마트폰 또는 각 가

정/오피스마다 설치된 Gateway 역할의 Base Station이 First

Device로 사용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IoT 기기가 Second

Device로 사용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도시공간을 이동하는 개

인 차량, 택시, 버스, 지하철 등에 다양한 IoT 기기가 부착돼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NFC 방식으로 서비스되는 택시안심귀가, 버스도착안내 등은

이미 많은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하기 시작한 IoT 서비스다.

60

<그림3> 집, 사무실, 도시공간 IoT 서비스 사례

<그림4>는 공공인프라로서의 IoT 서비스 사례다. 항만과 도로,

교량 등의 중요 인프라에 적용돼 안전, 교통, 대기 등 다양한 상

태를 측정해 대국민 대상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또

한 국방 및 환경 등의 국민의 생존과 관련된 중요한 데이터를

측정해 전쟁 감지, 오염 감지 등을 로봇 등의 응용 기술과 연계

해 사용될 수도 있다. ‘아이언맨’과 같은 슈트 개발이 미국 국

방성의 ‘탈레스’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각 슈트의

부품이 지능적으로 통신하고 처리돼 전쟁에 대비하는 또 다른

IoT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지능형 CCTV가 영상분석을 통해

위험을 감지하고, 해당 장면을 촬영하여 경찰에게 출동 요청 및

데이터를 송신하도록 하는 것도 IoT의 사례다. USN과 연계된

IoT, 특히 각 기기에게 지능이 부여돼 특정한 지역의 변화 및 문

제점에 능동적으로 기기가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시맨틱웹 등의 사물 지능을 위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

<그림4> 공공 인프라로서의 IoT 서비스 사례

IoT 서비스의 미래 전망

사물 인터넷은 Concept에서 Paradigm으로 변화 완료했으며

인터넷 접속 사물이 폭증하면서 Open Platform이 나올 것으

로 보인다. 그리고 Open Platform을 쥐는 자가 사물 인터넷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2015년 이후 스마트폰 보급이 포화되는

시점에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First Device의 플

랫폼의 강자인 구글과 애플이 Second Device의 연합군인 글로

벌 이동통신사업자와 본격적으로 2차 대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

다. 한국의 벤처기업은 사물인터넷의 표준이나 Open 플랫폼

이 본격화되기전에 특정한 비즈니스 모델부터 공략해야 하며,

디바이스의 소유권 이전 방식이 기존의 판매 방식에서 약정 기

반 서비스 가입자 모델로 변경되는 시점을 잘 공략해야 할 것으

로 판단된다.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가진 한국이 사물 인터넷의 성

공을 통해 세계 강대국 대열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 첫째, 삼성, LG 같은 Global Player

가 Second Device, 플랫폼, App, 콘텐츠 등을 보유한 벤처기업

과 제휴해 비즈니스 모델별로 글로벌 판매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에서 투자/개발/판매/서비스/AS 등에 대한 제

휴 가이드 라인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세제 혜택 등의 견인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정부가 사물인터넷 관련 비즈

니스 모델별 필요 솔루션을 공개적으로 제시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검증을 통과한 벤처의 제품은 삼성 같은 대기업 제휴 브랜

드로 해외 판매/AS 지원 등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

둘째 IoT 서비스는 Convergence Knowledge의 특성을 가져

전문가가 적고, 다양한 시스템에 대한 통합적 설계 능력이 필요

하다. 특히, 정부 시범사업의 설계서 및 소스 등을 공개해 기업

이 활용하도록 하여 국가적으로 이중 비용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전국적 규모의 체험단 운영 및 검증센터 운영

을 통한 서비스 오픈을 지원하고 다양한 단말 테스트, 체험단의

IoT UX에 대한 반응, 상용 환경에서의 기술적 안정성, 개인정

보보호 가이드 라인 준수, 해킹 테스트, 소비전력 이슈에 대한

대안 등 주요 문제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

이 필요하다.

2014. JANUARY+61

EXPERT COLUMN

바코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이력추적 기술이다. RFID는 몇

몇 분야에서 바코드를 대체할 수 있는 신흥 계승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상당부분 보완재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바코드는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지역이나 조직 단계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에

게 사실상의 표준(de facto standard)으로 자리잡고 있다. RFID는 추

가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가시선(line-of-sight) 판독의 한계를 제거함

으로써 바코드의 가치제안(value proposition)을 확대할 수 있는 신흥

솔루션이다. 비록 두 기술이 같은 분야에서 사용되는 직접적인 경쟁자

라고 인식될 수 있을지라도 최종 사용자는 두 가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단기간에 두 기술의 우위를 결정하기에는 매우 어렵다. 왜 두

가지 기술이 모두 필요한가? 보편적인 솔루션인 표준으로써의 바코드는

정보를 교환하고자 하는 거래 파트너들의 견실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킨

다. 바코드는 80% 이상의 투과율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개방 루프의

환경을 지원하며, 또한 브라운 및 그린 필드 등 모든 환경에 지속적으로

채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기업과 가치사슬에 필수적인 견고한 기술

이지만, 독립적인 솔루션으로서 최종사용자의 복잡하고 지속적으로 변

하는 수요를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바코드는 가시선 판독으로 국한되며 자동화의 수준이 다소

낮다. 또한, 정보 저장을 요구하는 솔루션에서 일정부분 한계에 직면하

고 있다. 반면, RFID는 위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RFID는 향

상된 정보 저장 능력과 함께 높은 수준의 자동화가 가능하게 하는 비 가

시선의 무선통신 기술이다. 또한, 환경모니터링과 보안 및 진위 여부와

같은 바코드가 제공할 수 없는 추가적인 기능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비

록 RFID가 중요한 가치를 제공할지라도 바코드와 비교해 비용이 많이

들고 상대적으로 낮은 투과율을 가진 기술이다. 이 두 가지 기술은 함께

사용하면서 기존의 요구사항을 지원할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은 추가적인

이점을 최종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 가외성과 가시성의 추가적인 층(layer)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가치사슬 내 기술을 지원한다.

• 최소한의 간섭과 다운타임을 가지고 레거시 시스템에 기능을

추가하거나 강화하는 능력을 제공한다.

• 최종 사용자가 전환속도와 관련 투자 요구사항을 제어할 수 있

는 진화된 기술로의 마이그레이션 경로(migration path) 갖는다.

기능과 역량에서 일부 중복이 있더라도 바코드와 RFID의 결합은 최종

사용자에게 두 솔루션의 장점을 모두 제공한다. 기존의 솔루션에 혼란을

주지 않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재무적 성과를 요구하는 운영진의 요

청을 지원하고자 기업의 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 탄탄한 기술 플랫폼으로

부터의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바코드 & RFID 컨버전스: 표준을 활용한 가시성 제고 (1)

유통물류진흥원 국제표준팀

RFID는 추가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가시선

(line-of-sight) 판독의 한계를 제거함으로

써 바코드의 가치제안(value proposition)

을 확대할 수 있는 신흥 솔루션이다. 비록 두

기술이 같은 분야에서 사용되는 직접적인 경

쟁자라고 인식될 수 있을지라도 최종 사용자

는 두 가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단

기간에 두 기술의 우위를 결정하기에는 매우

어렵다.

62

컨버전스란 무엇인가?

컨버전스를 논하기 전에 다음의 몇 개를 정의할 필요가 있다. 컨버전

스? 이 보고서에서 컨버전스는 예전에는 별개의 기술이나 솔루션이었

으나 현재는 상승작용에 의해 상호간에 재원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

을 일컫는다. 새로운 효율성을 창조하면서 컨버전스는 기술에 관한 것

이 아니라 공통성에 관한 것이다. AIDC? Automatic Identification

and Data Capture(정보 자동화 및 데이터 식별)는 객체에 존재하는

정보를 자동적으로 식별하고 수집하며 전달하는 것이다. <그림1>은 일

반적인 AIDC 기술과 캐리어의 전반적인 개요를 제공한다. 바코드와

RFID? 바코드는 빛을 이용해 기계가 읽을 수 있도록 데이터를 표기하

는 것으로 특정 제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반면

에 RFID는 무선이며,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메모리의 일부분으로 특정

제품의 데이터를 수집, 저장하고 보여주기 위해 사용된다.

<그림1> AIDC 기술의 형태

Electronic Product Code(EPC)? EPC는 RFID에 사용되는 인코딩

스킴(Scheme)으로 GS1 식별코드를 표기한다. EPCglobal의 Tag

Data Standard에 의해 정의되어 AutoID systems과 RFID와 같은

새로운 솔루션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종산업들 간

에 채택돼 적용되는 기술적인 표준들에 의해 지원받고 있다. EPC는 표

준의 프레임워크에 의해 지원받아서 상품을 식별하고, 가치사슬에 참

여하는 모든 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상품의 데이터를 획득해

공유하도록 보장한다. 이로 인해 활용사례 개발, 솔루션 확장과 대안

통합 또는 보완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일반적이고 비용 효과적이 플랫

폼을 만들 수 있다. 사용하는 기술에 관계없이 모든 AIDC 시스템은 공

통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 정의가 잘된 심볼로지 또는 데이터 캐리어,

정보를 읽고 쓸 수 있는 장치, 또한 이들과 호스트 간의 인터페이스가

공통적인 요소들이다. 일관성을 보장할 수 있는 단일한 플랫폼이 있다

면, 이러한 아키텍쳐 안에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일 플랫폼은 사용되는 정보가 본질적으로 같다는 통일적인 개념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기술들이 지속적으로 상호간에 통합이 될지라도

실제적인 컨버전스는 데이터 단계에서 발생한다. 근본적으로 각각의

솔루션에 사용되는 데이터는 같으나 이들이 각기 다른 캐리어를 통해

전달될 뿐이다. 바코드와 RFID의 내용을 정리해보자. 각 솔루션의 공

통적인 요소는 <표1>에 나열했다. 바코드와 RFID는 객체에 관한 유일

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 정보는 일반적인 데이터 처리를 거쳐 호스트 시

스템으로 전달된다. 따라서 RFID는 데이터 단계에서 정보를 습득하는

데 좀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표1> 바코드와 RFID 간 공통 아키텍쳐

바코드에 저장된 전형적인 정보는 제품명이 무엇인지, 생산지가 어디

인지, 또는 제조하거나 수취한 날짜가 언제인지와 같은 것들이다. 이

러한 정보를 담기 위해 사용되는 가장 보편적인 바코드 심볼로지가

GS1 EAN이다. 기업과 협력업체들이 요구하는 정보들이 제품회수

에서 item-level 진위까지 무수히 많아지면서 이러한 요구사항을 지

원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이를 지원하는 표준이 개발되고 있다. 예

를 들어, stacked 2D matrix 심볼로지는 미국방성의 UID(unique

identification program) 의무화 정책과 GS1 DataBar 표준의 체계화

로 인해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RFID는 동일한 정보를 저

장하지만, 같은 tag에 정보를 덧붙일 수 있으며 센서, EAS(Electronic

Article Surveillance), NFC(Near-field communication),

biometrics와 같은 기타 AIDC 솔루션으로부터 습득한 추가적인 정보

도 저장할 수 있다. 추가적인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이점에도 불구하

고, 바코드와 RFID 솔루션에서 획득된 데이터는 기업이 보유한 애플리

케이션에 의해 읽을 수 있어야 하며, Rosetta stone과 같은 EPC가 적

용가능한 일반적인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

왜 컨버전스인가?

이러한 솔루션을 위한 컨버전스는 가시성을 확대하고 의사결정을 강화

하며 운영상의 효율성을 획득하기 위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의 일환으

로 업계의 적극적인 수요로 추진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AIDC 솔루션

의 사용자가 많을수록 전체 가치사슬에서의 이점도 커진다. 과연 왜 그

럴까? 추가적인 가시성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는 정보를 더 많이 획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RFID가 바코드 이상의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

면, 왜 RFID를 사용하지 않는가? 결국에는 RFID를 사용하겠으나, 바

코드는 대다수 기업들의 운영상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뿌리깊

은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견고해 우리 사회의 아이콘이 됐으며, 일

상 속에서 매일같이 접하고 있다. RFID로의 완전한 전환은 비용이 많

2014. JANUARY+63

이 소요되며 중대한 다운타임을 유발시켜 결국 회사 운영을 어렵게 한

다. 또한, 전체 가치사슬로부터 지원 받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바코드

에서 완전한 RFID로의 이동은 RFID가 약속하는 가시성에 제약을 가

져다주며 이에 따른 비용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당장에 오직 RFID만

채택하는 기업들은 이와 같은 유사한 이슈를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바코드와 RFID의 컨버전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하나의 솔루션이 유명한 표준이면, 다른 솔루션도 동일한 것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을 얻기 위해서는 두 개의 솔루션이 마치 하나

인 것처럼 협력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고리를 완성해보자. 협력하는

두 개의 솔루션은 더 큰 가치를 제공하며 두 개의 시스템이 협력하기 위

해서는 동일한 플랫폼을 가져야한다. 플랫폼은 각각의 솔루션으로부

터 획득한 인텔리전스가 동일한 제품 및 제품 형태와 연관돼야 하며, 쉽

고 빠르게 통합될 수 있도록 추가적이거나 새로운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AIDC 솔루션의 공통 아키텍쳐를 위해 단일 플랫폼

을 만드는 것은 기업들이 각각의 독립적인 솔루션을 위한 가치 제안을

보편적이며 비용 효과적인 방법으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

다. 아울러 다양한 가치사슬과 기술 및 시장을 가로질러 정보를 공유하

는 것을 지원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컨버전스는 어디서 발생하는가?

이러한 솔루션들의 컨버전스는 생각보다 매우 일반적이다. 거의 모든

지역과 수직, 수평의 가치사슬인 제조에서 판매까지 대다수의 AIDC

솔루션 내에서 컨버전스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산업과 통합된 공급 사

슬을 초월하는 글로벌 현상이다. 예를 들어, 제약산업은 유통, CPG,

보건의료, 정부 및 운송/물류와 통합됐다. VDC Research의 2010

RFID와 Barcode Business Planning Services의 일환으로 VDC는

최종 사용자를 대상으로 두 가지 기술의 AIDC 컨버전스 현황에 관해

조사했다. 이 조사는 현재 AIDC 솔루션을 사용하고 컨버징을 하고 있

는 기업 내 주요 의사결정자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2>는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주요 AIDC 기술들과 그들이 컨버징

하고 있는 다른 솔루션들에 관한 응답자들의 시각을 담고 있다. 가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AIDC 기술을 뜻하며, 세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술과 컨버징을 하고 있는 솔루션을 뜻한다. 예를 들어, 바코드를 사

용하고 있는 기업의 34.3%가 RFID와 통합하고 있으며, 현재 RFID 사

용자의 60%는 그들의 솔루션을 바코드와 컨버징하고 있다.

수직적인 구조의 시장에서 RFID와 바코드의 컨버전스는 제조, 운송

과 유통 그리고 주로 생산현장 자동화와 공급사슬관리, 자산추적과 재

고관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제조와 소매까지의 가치사슬 내

AIDC 솔루션의 단대단(end-to-end) 사용과 기업들이 그들의 핵심

AIDC 시스템으로부터 향상된 가시성과 운영상의 효율성을 얻고자 하

는 의지와 연관이 있다. <표3>은 몇몇 수직적 구조의 시장과 주요 분야

에서 RFID와 바코드가 어디에서 컨버징이 되는지를 표기하고 있다.

<표3> 활용 사례에 따른 RFID & 바코드 컨버전스

<표3>은 중점적인 컨버전스 활동들 이외에도 AIDC 솔루션들의 컨버

전스에 관해서 예전에 거론된 내용들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일반적이

라는 것을 말해준다. 이러한 생각을 뒷받침하고자 기업들의 솔루션 내

에 전형적으로 사용되는 바코드와 RFID의 태그와 라벨들이 컨버징 되

는 비율을 문의했다. <표4>는 유통, 제조와 운송의 3가지 주요 수직적

구조를 갖고 있는 산업에서의 컨버전스 된 태그 비율을 나타낸다. 가장

높은 수준으로 컨버전스를 활용하고 있는 분야가 작업현장 자동화, 공

급사슬관리, 자산추적 및 재고관리였다.

<표4> 분야별 컨버전스된 Tag 비율(%) (N=145)

<표2> Converging AIDC Solutions (N=217)

64

국내 경제, 글로벌 경기 반등에 따른 수출 개선에도 불구,

소비 등 내수 회복 지연으로

경제성장률은 소폭 상승설비투자, 2014년 증가율은 5.5%로 작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기저효과에 의한 영향이 크며 대내외 리스크로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COVER STORY 2014년 경기전망

2014. JANUARY+65

본지는 LG경제연구소와 포스코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2014년도 국내 경기전망과 각 산업별 전망을 실었다.

수출, 소비가 주도하는 완만한 회복

2013년 국내경기는 2010년 이후 지속되어 온 하향추세를 멈추

고 회복기조를 보였다. 2013년 상반기 중에는 그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던 건설투자가 반등하고 정부 재정지출도 확대

되면서 경기를 상승추세로 반전시켰다. 하반기 들어서는 미국,

유로존 등 선진국 경기 호전으로 수출이 완만하게 살아나면서

경기회복을 지속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경제 성장률은

상반기 1.9%에서 하반기에는 3.7%로 높아져 연간 2.9%를 기

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에도 경기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

이다. 선진국의 소비수요가 회복되면서 내구재와 IT부품을 중

심으로 우리 주력제품 수출이 올해보다 호전될 전망이다. 그동

안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수입수요가 크게 부진했지

만 최근 들어 자동차,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수입수요가 소폭

이지만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는 4분기 우리 수출의 활력을 높

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년 세계교역이 과거만큼 크게

늘어나기는 어렵겠지만 2013년과 같은 심한 위축에서는 벗어

나면서 우리 수출회복에 기여할 것이다.

소비성장세도 높아질 전망이다. 국제유가의 하향안정으로 수

입부담이 완화되면서 실질국민소득의 확대추세가 이어질 것이

다. 2014년 중 자산가격의 하향추세가 멈출 가능성이 크며 소

비자물가 안정도 지속되면서 소비여건이 올해보다 개선될 전

망이다. 다만 높은 가계부채 부담과 고령층의 소비성향 저하 등

구조적 제약요인으로 인해 소비증가 속도는 완만할 것이다.

원화절상이 회복속도 제약

2014년 국내경기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원화환율일 것이다.

2013년 경상수지 흑자는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국제원자

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크게 늘어나지 않으면서 높은 경상흑

자와 원화절상 압력이 2014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기업

들이 지속되는 엔저에 적응하게 되면 그동안 높아진 수익성을

바탕으로 점차 가격경쟁의 강도를 높이고 설비투자도 늘려나

가게 될 것이다. 세계 주요 통화중 원화가 가장 높은 절상추세

를 기록하면서 우리 수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이

다. 과거에도 원화절상은 1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우리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진 바 있다(<그림1> 참조). 수

출이 경기를 이끌어 가는 힘이 과거 회복기에 비해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던 설비투자가 2014

년에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지만 이는 2013년 미루었던 투자

가 재개되는데 따른 효과가 크며 추가적인 신규투자 활력은 높

지 않을 것이다. 2013년 수출과 내수부진으로 기업수익성이 크

게 악화된 가운데 원화절상 추세가 2014년에도 지속되면서 국

내투자 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을 것이다. 지난 3년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올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건설투자도

정부의 주택공급 축소방침과 SOC 예산 감소 등으로 2014년에

는 다시 활력이 낮아질 전망이다.

2014년 국내경제 성장률은 3.7%로 올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

이지만 올해 위축되었던데 따른 반등효과가 크다. 전기 대비 경

제성장 속도는 2013년 연율 4% 내외였지만 2014년에는 3%대

중반으로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중기적으로도 우리 경제가 평

균 4%대 성장을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 심한 침체에 따른 상대적 반등

2013년 설비투자는 지난해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출과 내수부진에 원화도 절상되면서 기업수익성

자료 : Global Insight

주: 코스피, 코스닥 비금융 상장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임. 매출액으로 가중평균한 값이며 계절조정치임.

자료 : kisvalue. 한국은행

66

이 크게 하락해 투자여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그림2> 참조).

더욱이 출구전략과 관련된 세계경제 리스크 및 국내 기업정책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결정을 미루

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설비투자 여건은 올해보다 호전될

전망이다. 세계 및 국내경제 회복흐름으로 기업 투자유인이 확

대될 것으로 보인다. 출구전략이 시행되면 일시적인 혼란이 있

겠지만 전반적인 불확실성은 2013년보다 완화될 전망이다. 설

비투자계획조사(한국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전자, 자동차

등 제조업 부문이나 항공, 통신 등 내수기업들이 2014년 투자

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철강, 석유화학 등 과잉설비 부문의 공급조정은 2014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철강, 기초화학 기업들은 설비투자 규모를

2013년 대비 각각 32%, 14%씩 줄일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설비투자 증가율이 경제성장률보다 높게 나타날 것으

로 보이지만 이는 그 동안 미루어두었던 투자를 집행하는 데 따

른 반등효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우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설비투자 확대에 나서기에는 제약요인이 크다.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원화절상으로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더욱이 원화절상 추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

국내보다는 해외에 투자할 유인이 커질 수 있다.

수출 회복, 빠르지 않을 전망

수출은 2013년 하반기 이후 완만한 회복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일본, EU 지역에서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부문의 수입수요

가 하반기 이후 플러스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그림3> 참조).

2014년에 선진국의 소비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세계교역이 꾸

준히 늘어나겠지만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다. 최근 선진국 내

제조업 생산이 개도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일부 대체하면서 내

구재 생산 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상회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그림4> 참조). 글로벌 리밸런스, 즉 선진국과 개도국간

의 무역불균형 조정의 흐름은 2014년에도 이어지면서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입수요 증가 효과가 과거에 비해 완만할 것

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원화절상 효과는 시차를 두고 우리 수출

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원화 1% 절상시 수출은 0.5%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되어 2014년 중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감

소 효과가 2~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업 수익성

이 악화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원화강세에 따른 충격은 더 클 수

있다. 엔화약세에 따른 영향도 점차 본격화될 전망이다. 일본

기업들이 엔화약세에 점차 적응해가면서 수출단가 인하 및 생

산능력 증대를 통해 수출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다. 2014년 우

리 수출 증가율은 6% 내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수지 흑자 400억 달러 규모

상품별로 보면 반도체, 휴대폰 및 관련 부품 등이 우리 수출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 휴대폰은 선진국 경기호전에 따른 대기수

요와 개도국 중산층 수요 증가,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대 등으

로 2014년에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다. 반도체는 휴대폰 부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경쟁기업들의 과잉생산능력이 조정

되면서 가격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철강 등 세

계적 공급과잉이 조정되지 못하고 있는 장치산업의 수출부진

은 2014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철강, 섬유의복 등은 원화약

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저하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는 세계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엔화약세에 따른 영향으로 수

출증가세가 제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경상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수준인 68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2014년에도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

망된다. 원화절상에도 불구하고 2014년 수입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가격탄력성이 낮은 원자재 수입비중이

주: 전년동기비 증감. 각 업종별 미국, 일본, EU의 수입액 합산치 기준.자료 : KITA, LG경제연구원

주: 계절조정 전기비 기준. 내구재 주문은 미국내 생산 내구재 주문을 의미자료: BLS, KITA, LG경제연구원

2014. JANUARY+67

전체의 60%를 상회할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국제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원자재 수입은 감소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내수는 하반기부터 증가세로 전환

자동차 내수는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소비자 구매 심리 하

락과 더불어, 신차 효과의 부재로 2011년 하반기부터 2년간 지

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수입차량이 2011년 8%

수준에서 2012년 11%로 증가하였고, 2013년 3분기까지의 점

유율은 13%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국내 자동차 내수 감소폭

의 상당부분을 수입자동차가 대체하고 있다는 증거다. 또한 자

동차 메이커들의 신형차량 출시가 2010년과 2011년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신차효과로 인한 판매 확대가 불가능했던 것이 감

소의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이러한 감소세는 2013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완만한 상

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원인은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쏘나타, 제네시스 등 중/대형 인기 차종에서 풀체인지 신

형모델이 출시되면서 신차수요가 자동차 내수를 견인할 것으

로 예상된다. 또한 공급 부족에 직면해 있던, 경차, 소형차량 부

문에서 공급 문제가 해소되면서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

다. 현대기아차는 수입자동차에 대한 대응전략의 일환으로 인

기 차량인 쏘나타, 그랜저 등 중형 차종에 디젤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디젤 차량의 출시가 일부 수입차 수요를 흡수

하면서, 2014년 자동차 내수는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역시 하반기부터 증가 전망

자동차 수출은 2012년 상반기까지 최대의 실적을 유지했다. 하

지만, 하반기에는 한-EU FTA효과 소멸,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정체, 현대·기아차의 파업 등으로 전년동기비 9% 하락했다.

이러한 침체 국면이 지속되면서 2013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

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국내메이커

의 해외생산기지 확대로 추정된다.

국내 메이커들이해외 생산 기지를 확대하면서, 기존에는 수출

을 통해 판매하던 물량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여 판매하는 체

제로 전환한 것이다. 중국 현대차 3공장, 브라질 1공장 등 지난

해 신규로 가동된 해외공장들이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서, 동 지역 수출 물량이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해외생산 증가에 따른 수출 감소는 2013년 하

반기부터 점차 사라지고 있고, 2014년 상반기부터는 완만한 증

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자동차 내수(만대)

수출(만대)

자료: KAMA, 포스코경영연구소


지역별 수출(2013년 1~9월)


68

[국내 바코드 시장 전망]

2014년 바코드 시장 더욱 치열해질 듯

국내외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 등 다양한 변수 많아

프린터, 스캐너, PDA, 리본 등 바코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진입장벽이 낮고 업체간 '제살 깍아먹기' 경쟁이 너무 치열해 마진폭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코드 시스템은 기업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소한의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구이기도 하다.

공공부문의 경우, 올해 역시 우정사업본부 사업과 다양한 이력추적 사업들에 AIDC 업체들은 주목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의 경우, 매년 다량의 바

코드 프린터와 PDA 교체 및 신규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마진이 박하기는 하지만 그나마 없는 공공시장에서 구미를 당기는 사업들이다.

민간부문의 경우, 2014년도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제조 및 유통, 제약과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서 바코드 시스템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제약 및 유통분야에서 1D에서 2D 바코드 시스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2D 바코드 시스템은 앞으로 모든 산업에서 주류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2014년부터는 2D 바코드 시스템 경쟁이 치열해질 것

으로 보인다. 프린터 시장 역시 국내외 브랜드들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국내 대표 브랜드인 S가 중형급 프린터를 출시할 예정이고, 중국 및 대만

브랜드의 가세, 일본 브랜드의 보다 적극적인 공세가 예상되면서 프린터 시장 역시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2014년도 시장의 대표적인 변수를 보자면, 인터멕을 인수한 하니웰이 바코드 프린터, 스캐너, PDA, RFID 등 토탈 AIDC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것이다. 그 어느때 보다 국내외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경쟁을 예견해볼 수 있다.

주요 바코드 업체

분야 업체명 연락처 분야 업체명 연락처

바코드 프린터

제이원 031-458-9300

바코드 프린터

우심시스템 02-2107-3700

포인트시스템 070-8282-4471 두손컴테크 02-2280-4300

티비에스 032-665-0014 세우테크 031-459-8200

지브라코리아 02-6336-3456 한국하니웰 02-799-6114

사토코리아 02-761-5072


모바일 컴퓨터

삼미정보시스템 02-790-5505

모바일 컴퓨터

디오텔 02-850-3636

모토로라솔루션 02-3497-3600 블루버드 070-7730-8000

한국하니웰 02-799-6114 M3모바일 02-574-0037

ATID 02-544-1436 캐치웰 031-788-5300


바코드 스캐너

모토로라솔루션 02-3497-3600 코그넥스 02-539-9047

한국하니웰 02-799-6114

바코드 리본

알모 02-2108-1600

데이타로직 02-861-8752 ITW특수필름 02-2104-9200

마이크로스캔 031-786-0835 카스케미칼 043-841-7880

지역별로는 북미 등 선진국향 수출이 과반 차지

국내 자동차의 지역별 수출은 북미, 유럽 등 선진국향 수출이

전체 수출의 51%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중남미, 중동 등 신흥

국 지역으로 수출되었다. 특히, 미국 수출은 2013년 9월까지 전

년동기비 4% 수준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물량 감

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유럽, 중남

미, 중동 등 대부분의 주요 수출시장에서는 물량이 감소했다.

현대자동차의 브라질 공장이 가동되면서 2013년 9월까지 중

남미 지역 수출은 전년동기비 12% 감소한 27만대에 그치고 있

다. 반면, 현대자동차의 중국 3공장 가동으로 인해 아시아지역

수출은 2013년 상반기까지는 줄어들었으나, 하반기에는 늘어

나면서 연간 누적으로는 4% 증가를 기록했다. 유럽지역 수출

은 유럽 자동차 수요가 대폭 하락하면서 8% 감소한 46만대 수

준이다. 2013년 하반기부터 유럽을 제외한 중남미 아시아 수출

은 해외생산 증가로 인한 수출 감소효과가 약해지면서 증가세

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유럽향 수출은 지역 내 자

동차 수요가 침체해 있어 단기간 내에 증가세로 전환되기는 어

려울 전망이다. 유럽자동차 수요는 2014년까지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럽향 수출은 2015년 이후에나 늘어날 것

으로 보인다.

하반기 국내 생산 3% 증가 전망

2011년 하반기부터 감소한 내수와 더불어 수출도 2012년 하반

기부터 줄어들면서, 2012년 하반기 생산은 전년동기비 8% 감

생산(만대)


70

국가별 수주잔량 현황(백만GT)

자료: 클락슨

소한 218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2013년 8월 자동차 생산은 현

대기아차, GM 대우 등 주요 자동차사 노조가 부분 파업에 돌입

하면서 전년동월비 26%의 큰폭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 하반기

감소의 주요 원인이었다. 이러한 감소세가 2013년까지 이어지

면서 2013년 생산은 연간 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메

이커들의 해외생산 확대로 인한 수출 감소가 2012년 하반기부

터 2013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수출 수요가 줄어든 것도 국

내 생산 감소의 또 다른 원인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감소세는

2013년 하반기를 끝으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생산은 내수회복세와 더불어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

면서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수에서 신차 효

과, 디젤차량 출시 등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며, 하반기

부터는 르노삼성차에서 닛산로그를 생산해 수출할 계획이어서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

2013년 9월말 현재 신규 수주,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

2013년 9월말 현재 세계 신규 수주는 58.1백만GT로 전년동기

의 22.8백만GT 대비 154.8% 증가했다. 동기간 한국의 수주는

21.1백만GT로 전년동기대비 145% 늘어났으며, 중국은 23.8백

만GT로 186.7% 증가했다. 일본은 8.3백만GT를 수주하면서 전

체 수주의 14.3%를 차지했다. 세계 경제가 여전히 침체 상태임

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주가 이와 같이 큰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2년 연속 큰 폭의 수주 감소에 대한 반등으로 보인다.

또한 선박 해체가 증가하고, 대형 조선사들이 일감 확보를 위해

저가 수주에 나선 것도 수주 증가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수주잔량 증가세 전환으로 경기 저점 통과 가능성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에 380백만GT까지 증가했던 수주잔

량은 2008년 8월 이후 2013년 4월까지 오랜 감소세를 지속했

으나, 지난 5월부터는 전월대비 증가하는 추세를 기록하고 있

다. 9월말 현재 세계 수주잔량은 173.7백만GT로 2012년 말

173.9백만GT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2011년 세계 건조량이

1억GT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2년치 건조물량이 채 안

된다. 따라서 현재의 수주잔량은 아직까지 조선사들이 안정적

인 조업을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조선산업이 본격

적인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그

러나 4년 이상 감소를 지속하던 수주잔량이 증가세로 전환되었

다는 점에서 조선 경기가 저점은 통과한 것으로 해석하는 견해

가 일반적이다.

2014년 수주, 올해 대비 증가하나 증가율 하락 예상

2013년 수주는 9월말 현재 이미 작년 수주를 크게 앞질렀다.

150%의 증가율은 부진했던 2012년 수주로 인한 기저효과이

다. 세계 경제가 아직은 침체 상태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증가

율이 2014년까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한국의

2013년 수주는 작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8.6백만GT, 2014

년 수주는 2013년 대비 20% 증가한 34.3백만GT 수준이 될 것

으로 전망한다.

한국 분기별 건조 전망(백만GT)

선종병 신조선가 추이

자료: 포스코경영연구소

주: 증감률은 '12년 9월 대비 '13년 9월 기준 클락슨 지수는 '88년 1월 =100자료 : 클락슨

2014. JANUARY+71

2013년 9월말 현재 세계 건조 전년동기대비 27% 감소

2013년 9월 말 현재 세계 건조량은 55.8백만GT로 전년동기

의 76.6백만GT 대비 27.2% 감소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건조 실적은 모두 2012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한

국의 경우, 동기간 20.7백만GT를 건조해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으며, 중국은 19.7백만GT를 건조해 34.6% 줄어들었

다. 전체 건조 중 한중일의 건조량 비중이 각각 37.1%, 35.3%,

20.4%로 전체의 92.8%를 차지했다.

향후 건조 계획된 물량을 감안하면 이와 같은 감소세는 2014년

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세계 건조량은 83.5백만

GT로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은 27.8백만GT

를 건조하여 11.7%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감소 추

세는 최근 2년간의 수주 부진에서 이미 예견되었던 상황이다.

2014년은 2013년 보다 좀 더 심각하다. 2013년 수주한 물량을

2014년에 건조 완료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2014년 건조 계획은

대략적으로 결정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한

국, 중국을 포함한 2014년 세계 건조량은 2013년 대비 20% 이

상 감소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국의 경우, 2013년 대비 17% 이상 감소한 22.9백만GT를 예

상한다. 2013년 들어 수주가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2012년의 부진한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일 뿐이며 양적

으로 충분한 수준은 아니다. 따라서 건조 감소세는 201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3년과 같은 수주 증가가 지속

된다면 2015년부터는 건조량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다. 그러

나 글로벌 경기의 침체와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현재

와 같은 높은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고 건조 역

시 큰 폭의 증가 없이 당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

피할 것이다.

선가지수 상승세 전환하면서 일부 선종 가격 반등

신규 수주가 증가하면서 선박 가격은 일부 선종에서 반등하고

있다. 2013년 9월말 현재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29.5를 기

록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그러나 아직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9년의 137.7

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벌크선(Capesize)과 컨테이너선 가

격은 1년전 대비 상승했다. 조선사들이 저가 수주를 시작하면

서 신조선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긴 하지만 크게 오르

기는 어려워 보인다.

가전

가전생산지수, 2년 연속 100을 밑돌 전망

2013년 가전생산지수는 수출 증대에도 불구, 내수 부진 및 가

계 부채 부담에 따른 소비자 구매력 저하로 4.8% 하락해 기준

선 100을 다시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4개 가전(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생산량은 동기간 13.6% 줄어들어 가전생

산지수보다 더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대형 가전사가

비용절감,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 대응 등의 이유로 글로벌 법

인을 늘리고 현지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생산

확대에 따른 여파는 삼성전자 및 LG전자의 중국 공장에서 생

산한 프리미엄급 세탁기가 올해 최초로 역수입되면서 명백하

게 나타났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3월 베트남에 휴대폰 제2공장

을 착공했으며 10월에는 중국 쑤저우에 LCD TV 공장을 완공

해 가동하기 시작했다. LG전자는 2015년까지 3억 달러를 투자

해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Haiphong)에 대규모 백색가

전 공장을 추가 설립해 생산거점화를 추진할 계획을 밝히고 있

다. 이처럼 주요 가전사가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앞으

로도 국내 가전산업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된다. 이에 2014년 가전산업도 내수 회복이 요원한 가운데 값싼

노동력과 기업투자 여건이 유리한 국가를 찾아 대형 가전사들

이 해외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어 어둡게 전망된다. 가전생산지

수는 선진국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의 견인으로 2014년에는 상

승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나 0.9%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대외

수요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 가전사들의 현지화 전략

이 지속된다면 중장기적으로도 가전생산지수는 100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할 뿐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할 것이다.

가전생산 현황 및 전망

주: 영상음향기기 및 가정용기기 기준자료 : 통계청, 포스코경영연구소

72

글로벌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생산 현지화로 수출 증가세 둔화 예상

2014년 가전수출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가 선진국을 중심으

로 회복되면서 소비자 구매력이 향상되는 가운데, 주요 가전사

가 2015년에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회사로 발돋움하고자 공

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로벌

수요의 일부를 해외 생산 물량으로 대체하면서 가전수출 증가

세는 지난해 15.7%보다 둔화된 4.3%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저가 중국산 유입 지속으로 증가세 전환

2014년 가전수입은 국내 가전 보급률 포화에 따른 수요 정체에

도 불구, 솔로이코노미(Solo Economy)를 위한 빌트인 및 소

형가전 등 저가 중국산 가전제품의 유입이 지속되고 세탁기,

LCD TV 등 프리미엄급 가전의 일부가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에 위치한 공장에서 역수입되면서 연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소비자들이 중국 및 제 3국에서 생산된 가

전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선호도가 높지 않아 프리미

엄급 가전의 역수입 규모는 작으나, 2014년에도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 이익을 올리기 위한 역수입 전략을 강화하

면서 수입 확대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해외 가전산업, 수요 개선 및 월드컵 특수로 회복

2014년 선진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의 가전산업은 글로벌 경

제 개선에 동조되어 회복 양상을 보일 것이다. 미국 가전산업은

주택ü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

가 활력을 띠며 가전 수요도 동반 확대되면서 4.3%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된다. 유로존은 경제침체 탈피로 경제 성장률이 플러

스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돼 가전생산

도 플러스 성장세로 바뀔 전망이다. 일본도 아베노믹스의 가시

화로 가전 생산이 7.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2014년 4월

소비세 인상이 17년 만에 단행되면 가전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

을 미쳐 예상치 이하로 떨어질 우려가 있다.

한편 신흥국은 2014년에 금융불안과 투자부진으로 회복세가

미약해 경제적 여건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그러나 한, 일 등

의 대형 가전사에서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

아 지역을 생산거점으로 추진하는데 힘입어 신흥국 가전산업

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2014년에는 브라질

월드컵 특수도 있어 TV 등의 영상가전 수요가 확대되면서 가

전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2013년 철강 내수는 2년 연속 감소

국내 철강수요는 2012년에 -4.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2013년에도 -5.4%로 감소폭이 더 커지면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수요가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지난 외환위기 때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경험하지

못했던 사상 초유의 부진이다. 이러한 내수 침체는 자동차, 조

선 등 주력 수요산업의 부진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

이다. 자동차 생산이 전반적인 소비심리 악화 속에 조업차질과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2년 연속 줄어들었고, 조선산업의 경우

신규수주는 대폭 증가했지만 건조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

로 인해 자동차용 강재와 선박용 후판 등의 수요가 크게 줄면서

전체 철강소비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 동반 감소로 최악의 상황 직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3년에는 철강수출도 글로벌 철강수요

주요국 가전 생산 동향 및 전망

자료 : WSA

가전 수출 현황 및 전망

자료: 포스코경영연구소

2014. JANUARY+73

[국내 RFID/USN 시장 전망]

2014년도 공공은 "IoT" 민간은 RFID/USN 지속적 도입 예상

RFID 예산 50억 삭감된 90여억원 IoT 등에 투입

2014년도 국내 RFID/USN 시장은 정책적 지원이 기대되는 공공 분야에서는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고, 민간분야의 경우, 대규모는 아니더라도 제약

및 제조 등에서 지속적으로 확대 도입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해볼 수 있다.

공공 분야의 경우,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확산 전략 및 창조비타민 과제 등과 함께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RFID 보

다는 USN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창출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RFID와 스마트센싱서비스로 나뉘어져 있는 u-IT 확산 및 검증사업 예

산의 경우, RFID 예산 50억원이 삭감됐고, 약 90여억원이 스마트센싱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에만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RFID 기술이

포함된 R&D 사업도 올해와 내년 마무리되는 사업 이외에 더 이상 신규 R&D로 추진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물론, 제약분야의 RFID기반 마약류

관리 시범사업은 예정대로 추진되고,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본사업으로 확대도 가능하다. 따라서 공공사업 비중이 높았던 RFID 전문업체들은 민간

분야로 사업 전환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여기에 한국RFID/USN융합협회의 대표적인 포럼이라고 할 수 있는 RFID/USN융합포

럼이 M2M/IoT융합포럼(가칭)으로 확대되면서 M2M과 IoT 분야에 사업 기회 창출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민간분야의 경우, 대기업을 중심으로 RFID 도입은 확산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1, 2차 공급업체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

아자동차의 경우, 이미 일부 공급망에서 RFID를 적극 도입해 활용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함께 제약의

경우, 정부의 법제화로 인해 마약류 관리에서부터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까지 차차 RFID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업들의 자산관리를 위

한 RFID 도입은 꾸준한 편이며, 이력추적이 필요한 식품, 기업의 중요 부품에 대한 RFID 도입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RFID/USN 하드웨어 주요 업체


RFID태그

이그잭스 070-8680-0987 RFID태그

태그텍 031-222-9184

에일리언테크놀로지 070-7012-1317 유맥 032-343-1881

LS산전 02-2034-4065 RFID 제조장비 모텍스 02-2274-2257

루셈 070-4367-0615 RFID 컨버팅 대명ITS(컨버팅) 02-818-7777

에스엔텍 02-859-7236 RFID 특수태그 알에프캠프 02-593-8808


RFID 리더

디오텔 02-850-3636

RFID 리더

아이디로 031-225-7881

ATID 02-544-1436 KIC시스템즈 02-866-1188

네스랩 031-206-1774 네톰 031-427-3037

아젠텍 02-2038-2625 세연테크놀로지 02-3418-3030

파이칩스 042-864-2402 청호컴넷 080-750-8275


RFID 프린터

바이텍테크놀로지 031-478-4860

RFID 소프트웨어

유비유이노베이션 02-3288-3651

프린트로닉스코리아 02-849-0720 LG히다찌 070-8290-4506

지브라코리아 02-6336-3456 이주데이타시스템 02-6925-4700

진코퍼레이션 02-850-0200 KIC시스템즈 02-866-1188

74

의 부진으로 4.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철강 내수와 수출

이 함께 줄어들기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과거에

는 내수의 부진을 수출 확대로 만회하곤 했지만 지금은 이마저

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 지역별

수출을 보면,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했던 중국향 수출만 6%

증가했을 뿐 최대 수출시장인 동남아향 수출은 2.9% 감소했고

특히 일본향 수출은 엔저 영향으로 11.9%나 줄어들었다. 이러

한 수출의 감소는 글로벌 철강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2013

년 세계철강수요는 3.1% 증가한 14억 7,500만톤으로 추정되

는데 외견상으로는 2012년의 2.0% 증가에 비해 상황이 호전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중국 수요의 증가 때문이며

중국을 제외하면 수요가 정체됐기 때문에 수출이 늘어날 수 있

는 지역이 거의 없었던 셈이다.

2014년 내수는 미약한 회복에 그칠 전망

2014년에는 국내 수요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여전

히 부진한 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수요산업 중 자동차와

건설 등은 완만한 증가가 예상되지만 조선, 가전산업 등은 여

전히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내수산업인 건설을 제외하고

는 대부분 수출 위주의 산업이라 국내경제가 회복되더라도 글

로벌 수출시장의 회복 없이는 철강의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확

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철강내수는 자동차 및 건설

용 수요의 소폭 증가와 2년 연속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조선용 수요의 부진 지속으로 1.0%의 미약한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판재류 내수는 조선건조량 감소에 따른 후

판 수요의 부진으로 2014년에도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나,

봉형강류 내수는 건설투자의 증가로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

수출 증가세로 전환되나 수출경쟁 치열

2014년 철강수출은 동남아 등 신흥국의 수요 호조에 힘입어

5%이상 증가하여 2012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 일본과의 수출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세계철강협

회는 2014년 세계 철강수요가 3.3% 증가하여 15억톤을 돌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철강수요는 2013년에 6.0%라는 예

상 외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2014년에는 3.0%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기저효과와 함께 중국 경제성장률이 7%대로

둔화되면서 철강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고정자산투자도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조선용 철강수요가 부진하면서 1.6%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들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는 쉽지

않겠지만, 최대 수출시장인 동남아 에서 5%대의 견조한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출은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재 압력도 여전하여 국내업체 경영난 지속

최근 내수 부진에 따라 철강수입은 3년 연속 대폭 감소했으나

2014년에는 내수가 소폭 증가하고 중국과 일본의 저가 수출 공

세가 계속되면서 감소세가 크게 둔화되어 연간 수입량은 여전히

1,900만톤 내외를 유지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2014년 국내 철

강시장은 2013년 보다는 상황이 개선되겠으나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 내수·수출 동반 부진에 저가 수입재 유입의 3중

고에 시달렸던 2013년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지났지만, 2014년

도 국내 철강업계로서는 여전히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다.

철강 수출입 전망

주 : 수입은 반제품 포함자료 : 한국철강협회, 포스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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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주 2회

포털과 연계된 기사 게재

내수 및 수출 증감률 추이

자료 : 한국철강협회, 포스코경영연구소철강 내수 전망

주 : 수입은 반제품 포함자료 : 한국철강협회, 포스코경영연구소

2014. JANUARY+75

국내 철강수급 전망

정부, 올해 기업투자 활성화

정부는 1~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분기마다 ‘투자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4대 분야(벤

처ㆍ창업 등 중소기업 투자, 바이오ㆍ제약ㆍ신재생 에너지 등

신성장산업, 지역 투자, 외국인 투자) 투자촉진 프로젝트를 추

진한다. 규제 시스템을 ‘원칙허용ㆍ예외금지’의 네거티브로 전

환하고, 시행령 이하 규제점검ㆍ완화 및 유권해석을 통한 규제

완화 등 행정입법을 활용한 규제개선을 우선 추진한다. 투자를

촉진하고자 외평기금이 국내은행에 대해 설비투자용 외화대

출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지식재산의 활

용기반을 확대하고자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 투자에 대한 투

자세액공제 지원을 신설(3월)한다. 이와함께 정부는 서비스업

을 육성한다. 보건ㆍ의료, 교육, 소프트웨어 등 핵심 서비스분

야 규제완화와 경쟁력 강화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지역

별 핵심관광 인프라 조성, 여행정보 전달체계 개선, 복합리조

트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국내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1월)

한다.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9월)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한다.

기술금융 활성화 및 국내 금융사 해외진출 촉진 등 ‘금융업 경

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물류전문기업 육성 및 물류인프라 활

용도 제고 등을 담은 ‘물류서비스 효율화’를 추진(6월)한다. 최

근 급성장하는 재제조 시장ㆍ자동차 튜닝시장ㆍ크루즈 산업

등을 활성화하고자 품질인증 및 관련법규의 인프라를 확충한

다.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와 관련해 민간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

도록 ‘그린건축ㆍ리모델링 시장 활성화’를 추진(9월)한다. 세

제ㆍ금융ㆍ재정ㆍ인력양성 등 정책전반에 대해 제조업과 서비

스업 간 차별여부와 정책 실질지원 효과 등을 점검해 개선대책

(6월)을 강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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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수입은 반제품 포함, ( )는 증감률자료 : 한국철강협회, 포스코경영연구소

76

POWER INTERVIEW 진코퍼레이션

진코퍼레이션, 도시바테크 R&D센터 품고 도시바테크와 긴밀한 관계로 윈윈 전략

올해 신규 솔루션 개발 등에 12억원 투자할 계획연초 중국에 지점 설립

통합솔루션 공급업체인 진코퍼레이션(대표 이창희)이 2014년 약 12억

원을 투입해 서비스 역량 강화를 비롯, 신규 솔루션 및 신규 비즈니스 모

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일본 도시바테크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1989년 창

립한 진코퍼레이션은 제조, 물류, 유통, 판매 등 공급망관리(SCM) 시스

템을 구축하고 컨설팅하는 전문기업이다. 창업 초기에는 일본 굴지 기

업의 유통, 판매 및 각종 관리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했고, 물류관

련 하드웨어 및 공장 라인의 자동화 부문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의 노하우가 모두 담긴 ‘EnZin’이라는 SCM 패키지를 출시해 ‘EnZin’

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렇게 진코퍼레이션은

공급망관리에 특화된 다양한 솔루션의 개발, 구축, 운영을 주요 사업으

로 하며, 모든 솔루션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통합된 형태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자동인식 솔루션, 물류자

동화 솔루션, 공급망 실행 솔루션,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함

께 DPS, DPC, DAS, 오토라벨러와 같은 하드웨어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진코퍼레이션 이창희 대표는 “우리는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으

며, 필요하면 다 만들어버린다. 이렇게 노하우를 쌓아가면서 통합 솔루

션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코퍼레이

션 인적 구성을 보면, 직원들의 70% 이상이 엔지니어이며, 이들 대다수

가 SW 개발, HW 엔지니어링, 컨설팅 등 각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 경

험과 해당 분야 전문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들이다.

진코퍼레이션

이창희 대표이사

2014. JANUARY+77

올해 다섯가지 전략에 12억 투입

2009년 9월 일본 도시바테크의 출자를 받아 5차 유상증자에 성공한 진

코퍼레이션은 2013년 5월 진코퍼레이션 내에 도시바테크 R&D 센터

를 품고 도시바테크코리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도

시바테크코리아는 작년 5월 기존의 조직인 영업본부, 기획/관리본부와

서비스본부 중 서비스본부를 R&D 센터로 조직개편했다.

도시바테크는 진코퍼레이션 이창희 대표를 R&D센터장으로 선임하면

서 R&D 센터 내부 조직을 전부 진코퍼레이션 내에 구성했다. 진코퍼레

이션 이창희 대표는 “도시바테크코리아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마케팅,

기획, 세일즈만 수행하고, 물류 개발 아이템발굴, 구매와 서비스는 R&D

센터로 통합해서 진코퍼레이션 내에 편입되면서 우리의 전문화된 역량

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진코퍼레이션은 전국에 분포된 서비스센터를 통해 도시바테크에

서 공급하는 제품의 유지보수 및 서비스까지 전담함으로써 시너지 효

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 서비스 센터는 24시간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렇게 진코퍼레이션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하게 되면 도시바테크의 서비스 역량이 강화될 것이다.”라고 강조

했다.

도시바테크의 R&D센터를 품은 진코퍼레이션의 2014년도 주요 사업

추진 전략은 크게 다섯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

첫째, 서비스 부문 역량 강화해나갈 것이다. 주요 고객의 점포 확대가 예

전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서비스 경쟁체제로 전환되는 이러한 환

경변화에 진코퍼레이션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서 기존 고객의 관계

강화 및 마켓 점유율을 유지해 나간다는 것.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최

근 SCS(Smart Call Service)를 개발해서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

록 했다. 또한 전국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 구현과 콜센터 운영 고도화

를 시키면서 서비스 가시화를 구현했다. 더불어 AS서비스의 솔루션화

도 계획돼 있다.

둘째, 공공IT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대기업 SI 업체의 참여를 제

한하고,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의 공공시장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원제도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진코퍼레이

션은 중소기업이 취약한 재무건전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보유 솔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부 IT 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고,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셋째, 경쟁력있는 솔루션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2009년 도시바테크와의 협약에 따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서 진코퍼레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수출하고, 국

내 고객의 해외 진출시 솔루션도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국

내와 같은 동일한 환경의 서비스 솔루션을 구축해 운영해 나가려는 니즈

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2015년까지 해외 매출 비

중을 50%까지 확대해 나가고, 2020년에는 해외 매출 500억원 달성하

겠다는 목표까지 제시했다. 우선적으로 우리의 VIP 고객인 SPC 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이 진출하고 있는 중국에 2014년 초 Zin china를 개설하

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의 닻을 올릴 예정이다.

넷째, 신규 비즈니스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기업들의 요구사항에 적극 대처해나가면서 아시아 시

장을 타겟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 POS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해 공급해 나갈 계

획이다.

다섯째, 신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진코퍼레이션이 보유하고 있

는 SCM, TQMS 솔루션에 도시바테크가 가지고 있는 솔루션을 융합해

성장동력화 할 수 있는 신규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이창희 대표는 “이렇게 다섯가지 전략에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12억원

을 투자할 계획이다”라며”앞으로 종합 솔루션 공급을 위해 한발 앞서 나

가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코퍼레이션 공급망 실행 솔루션

진코퍼레이션 통합솔루션

진코퍼레이션 자동인식 솔루션

78

HOT ISSUE

글로벌 RFID 공급업체인 SML 그룹(SML

Group)과 노르딕 ID(Nordic ID)의 최근

라이센스 계약 발표와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적으로 두 회사가 계약이 발표될 예정인 가

운데 특허 라이센스 업체인 라운드 락 리서치

(Round Rock Research)는 미국 내에서

자신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모든 EPC RFID

태그 공급업체의 최소 90%와 계약을 맺었으

며, 또한 75~80%의 모든 RFID 리더 공급자

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라운드 락의 법무 분야 부사장인 K. 맥닐 테

일러 Jr.(K. McNeil Taylor Jr.)는 “우리는

이러한 라이센스 계약이 긍정적인 발전이며

업계의 상생에도 기여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라운드 락과 계약한 RFID 업체

는 직조(woven)되고 인쇄된 라벨 제조사인

SML 그룹과 RFID 리더 업체인 노르딕 ID

다. 제임스 버리스(James Burris) 라운드

락의 라이센스 분야 부사장에 따르면, 두 개

의 다른 RFID 업체도 또한 조만간 계약을 발

표할 것이며, 지금까지 라이센스 계약을 체

결한 기업은 16건이 될 것이다.

라운드 락, 미국 내 RFID 특허만 보유...태

그업체 90%와 계약 체결

2011년 겨울, 특허 라이센스 업체인 라운

드 락은 월마트(Wal-Mart), 메이시스

(Macy’s), 프루트 오브 더 룸(Fruit of the

Loom)과 기타 8개 소매업체 혹은 소비자

제품 공급업체에 특허권 소송을 제기했고,

라운드 락은 이들 업체가 EPC UHF RFID

태그와 리더의 주요 사용자라고 믿었다. 라

운드 락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스(Micron

Technolgies)로부터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취득한 약 4,000개의 특

허를 확보하고 있다. 라운드락에 따르면, 이

들 특허 중 290개는 RFID 칩, 태그, 리더와

관련되거나 EPC RFID 태그를 사용하는 기

술과 관련된다. 마이크론은 이들 특허의 기

반 기술들을 개발했지만, 제품을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결국 특허권을 라운드 락

대다수 RFID 공급업체와 라이센스 끝낸 라운드 락

(Round Rock)라운드 락은 미국 시장에 납품하는 EPC RFID 태그 공급자의 적어도 90%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RFID 공급자와 앞으로는

최종사용자 교육에 집중해 특허권을 보호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14. JANUARY+79

에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테일러는 “마이

크론의 전문성은 제품에 있지 특허를 기반으

로 투자를 벌충하는 것에 있지 않다.”고 말한

다. 유지비(미국 특허청에 특허를 유지하

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는 라운드 락이 책

임지게 되며, 이 라이센스 업체는 라이센스

계약들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라운드 락은 리버스 엔지니어링과 회사들의

문건을 통해서 290개 특허의 일부가 침해되

고 있다고 확인했다. 단지 10개의 특허가 소

송들과 관련된다. 그는 “라운드 락이 침해의

증거를 발견한 2012년에 어떤 특허도 만료

되기 전에 분명히 주장하기 위해 소를 제기

했다.”고 말한다. 라운드 락은 고객들이 해당

기술의 사용자들이었기에 벤더들 자체보다

는 고객들을 소송 대상으로 삼았고, 이들 고

객들이 차례로 벤더들에게 어떠한 특허 침해

도 해결책을 강구하도록 압박하리라고 판단

했던 것이다.

라운드 락이 RFID에 기반한 기술 290개의

미국 특허를 소유하고 있지만, 유럽에서 특

허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테일러에 따르

면, 이는 유럽 대륙에서의 특허권 규정이 엄

격하기 때문이 아니라, 마이크론이 관련 비

용 때문에 유럽 특허권을 주장하지 않았기 때

문이라고. 각 특허권은 약 25,000달러의 비

용이 들어가며, 마이크론은 이것이 미국 외

의 여러 국가에서 특허권을 주장하기 위한 비

용으로는 너무 비싸게 여겼다고 한다.

대형 최종 사용자 위주로 특허 문제 제기

2012년 3월, 모토로라솔루션(Motorola

S o l u t i o n s ) 은 라 운 드 락 에 반 소

(countersuit)를 제기했다. 모토로라의 소

장에 따르면, 소매업체가 모토로라솔루션의

RFID 기술을 구매했을 때 손해보전 약정을

맺었기에 모토로라솔루션은 이 소매업체들

이 소송 당하는 것을 방어해 주기를 요구받았

다. 2013년 4월, 미국 지역판사는 임박한 라

운드 락의 특허권 재심사를 멈췄다. 현재까

지 대략 절반의 특허가 심사됐다고 테일러는

말한다. 동시에, 라운드 락은 여러 RFID 벤

더들과 접촉하고 있다. 테일러는 “우리는 함

께 모였고, 우리의 투자를 보상할 만한 최소

한의 금액을 도출해냈다”고 설명하면서, “동

시에 RFID 공급업체들은 라이센스에 추가적

으로 비용을 부담하면서 유지되려면 시장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는 정확한 금액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초의 라이센스 계약이 성립된 후 같은 수준

이 이후의 거래에서도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2013년 11월, 모토로라솔루션과 스마트랙

(Smartrac)은 라운드 락과 라에센스 계약

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한달전인 10월 에

이버리 데니슨(Avery Dennison)과 에

일리언 테크놀로지(Alien Technology),

인벤고(Invengo)가 이미 라운드락과 라

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결정에 앞서

서 라운드 락은 인텔레플렉스(Intelleflex)

와 유니라벨ID 서비스(UniLabel ID

Service)와 독자적으로 계약을 마쳤다.

2013년 5월 7일에는 체크포인트 시스템즈

(Checkpoint Systems)와도 특허 관련

합의를 보았다고 발표했었다.

이들 각각의 계약에서, RFID 공급업체는 라

운드 락의 라이센스를 허락받은 제품을 이용

하는 고객들은 소송을 당하지 않을 것임을 확

인했다. 더 중요한 점은, 라운드 락은 작은 비

율로 라이센스 계약을 맺지 않은 공급업체의

태그나 리더를 사용하는 업체는 소송하지 않

기로 협의했다는 것이다. 테일러는 “우리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다. 최종 사용자가 오

직 라이센스를 허락받은 제품만을 사용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이것

이 업계를 자극하는 올바른 길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강조한다.

미국 내 유통하려면 특허받은 태그 부착

해라(?)

라운드 락은 ‘특허 괴물(patent troll)’로 언

급되기를 거부하고 있다. 비칭일 뿐만 아니

라 특허들과 그 특허들의 합법적인 취득, 또

한 이 취득에 따르는 지불과 자신들의 특허

유지비의 필요성 등의 새로운 일을 제대로 설

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관점에서 더 나아가서, 테일러는 “우리의

접근법은 미국 내의 주요 업체들을 감시하는

것이며 그 업체들이 라운드 락의 특허를 침해

하는가를 살피는 것이다. 우리는 과다 지불

이나 소송 위협으로 돈을 받아내려는 것이 아

니다. 95%의 경우, 우리는 라이센스 계약을

원한다.”고 강조한다.

테일러는 라운드 락이 Impinj, NXP 반도체

(NXP Semiconductors), 에일리언 테크

놀로지와 같은 UHF RFID 칩 제조사들과는

라이센스 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 비

록 이들 칩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미

이 업체들이 태그를 생산할 때 사용 계약을

맺은 것으로 이미 충분하다고 보았기 때문이

다. 그는 “우리는 최종 고객과 가장 가까운 라

이센스를 취득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즉, 이 경우에는 칩보다는 태그에 해당하는

것이다. 미래에는 라운드 락의 전략은 소규

모 최종 사용자보다는 대형 업체들에 초점

을 맞추게 될으로 보인다. 테일러는 “우리는

모든 소규모 소매업체에 우편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 소매업체들은 아마도 라운

드 락의 특허를 침해하는 RFID 제품을 쓰고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특히, 그는 “사실, 라운드 락은 최종 사용자

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최종 사용자에게 태

그를 공급하는 공급업체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주요 미국 소매업체가 라이센

스를 받지않은 공급업체의 태그를 중국에서

부착한 대량의 상품을 구매할 때, 라운드 락

은 그 소매업체에 연락해서 필히 라이센스 허

락받은 RFID 공급업체로부터 구입해야 한다

고 통지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80

HOT ISSUE

글로벌 AIDC 공급업체인 인터멕(Intermec)

을 인수한 하니웰(Honeywell)이 국내 AIDC

시장 접수에 나섰다. 하니웰은 2000년 후반

HHP 인수를 시작으로 최근 인터멕 인수까지

총 약 2조원을 AIDC 분야에 쏟아 부으면서 토

탈솔루션 공급업체로써의 면모를 갖췄다.

한국하니웰의 AIDC 부문인 HSM은 지난달

19일 서울 구로호텔에서 ‘Connect, Inspire,

Grow’라는 주제로 Honeywell-Intermec

Semina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니웰이 인터멕을 인수한 후 한

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공식행사로, 국내 하니

웰과 인터멕의 파트너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터멕의 인수가 마무리되고 조직이 정비되면

서 국내 시장에 인터멕이라는 무기를 장착한

하니웰의 공식 데뷔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하니웰은 인터멕 인수로 1D/2D 바코드 스캐

너 및 프린터, 모바일 컴퓨터, RFID 리더 및 프

린터 등 모든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로써

AIDC 분야의 토탈솔루션 공급업체로 탈바꿈

한 하니웰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모토

로라솔루션 및 지브라테크놀로지와 데이타로

직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하니웰, 토탈솔루션 공급으로 국내 AIDC 시장 판도변화 예고

지난달 19일 국내 파트너 초청해 하니웰-인터멕 세미나 개최

한국하니웰 Rest of Aisa 세일즈 디렉터 조재휘 이사 한국하니웰 HSM 박지훈 차장

한국하니웰 HSM 장준열 차장이날 행사에는 하니웰과 인터멕의 주요 제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2014. JANUARY+81

특히, 국내 AIDC 시장은 지금까지 모토로라

솔루션과 지브라테크놀로지가 지난 몇년동

안 부동의 1, 2위를 유지해왔으나, 하니웰의

인터멕 인수와 함께 이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

고돼왔고, 2014년부터는 이들 3사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하니웰의 Rest of Aisa 세일즈 디렉터를 맡

고 있는 조재휘 이사는 “하니웰은 도전과 변

화에 적극적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계

속해서 성장해오고 있다. 특히, 인터멕 인수

로 국내외 시장에서 하니웰(HSM)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이고, 이미 한국 시장에서 하

니웰과 인터멕 매출을 합하면 M과 Z사 매출

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4년부

터는 국내외 AIDC 시장에서 하니웰이 적극

적인 마케팅과 영업 전략으로 임할 것이고,

시너지 효과와 함께 매출에 대한 기대도 크

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터멕 인수가 시너지 효과를 발

휘해 하니웰이 내년 국내 AIDC 시장에서 경

쟁업체들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늘 참석한 파트너분

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그는 “하니웰 파트너는 인터멕이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프린터와 RFID 등을

공급할 수 있게 됐고, 인터멕 파트너들은 하

니웰의 검증된 2D/1D 스캐너를 비롯, 다양

한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시너지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인터멕과 하니웰의

기존 제품 라인업은 그대로 유지가 된다. 향

후 변화가 생기게 되면 최소 6개월 이내에 파

트너에게 공지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니웰, 토탈솔루션 공급업체로 변모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하니웰의 AIDC 제품

과 인터멕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라인업과 향

후 제품 개발 방향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한국하니웰 HSM 박지훈 차장과 인터멕코리

아에서 영업을 담당했던 한국하니웰 HSM

장준열 차장의 설명을 종합해보면, 양사의

제품은 크게 중복없이 전체 공급망 상에서 토

탈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갖는다.

모바일 컴퓨터 부문의 경우, 하니웰은 Hybrid

Offerings, 인터멕은 I-Safe Offerings와 지

게차 및 창고 PDA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글

로벌 채널수에서는 하니웰이 300개 정도인

데 반해 인터멕은 3,000여개로 인터멕 파트

너는 하니웰 제품의 판매로 시너지를 높여나

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품 라인업의 경우도, 하니웰의 소매업에서

사용하는 바이옵틱 스캐너나 핸즈프리 스캐

너와 인터멕의 프린터, 보이스, RFID가 결합

하면서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체제

가 마련됐다. 즉, 하니웰만 컨텍하면 전체 라

이프사이클에 필요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것이다. 특히, 하니웰의 2D

애플리케이션 특허와 인터멕의 기본적인 2D

특허가 합쳐지면서, 이러한 특허는 무서운

무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문에 때문

에 EU와 미국에서 합병승인을 받는데 1년여

를 끌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하드웨어 생산만 하는 것

이 아니라 리모트마스터마인드라는 소프트

웨어를 공급해 PDA, 스캐너, 프린터 등 모든

IT 장비의 펌웨어 업그레이드, 수리, 상태파

악, 진행도 상황 등에 대해 중앙에서 원격으

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역적으

로 강점인 나라를 보면, 하니웰은 러시아, 인

도, 중국에서, 그리고 인터멕은 중동, 멕시코,

브라질에서 각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지훈 차장은 “다른 글로벌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는 반면, 하니웰은

아시아 특히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으

로 대만산 혹은 중국산 스캐너의 저가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 소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니웰의 향후 모빌

리티 전략도 발표됐다. 공급망 제품(Supply

chain offerings), 견고한 산업용 등급의 제

품(Fully rugged, industrial class), 새로운

하이브리드 제품(New hybrid offerings)와

같은 전통적인 AIDC 시장에 어울리는 제품

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모바일 영역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소비재 등급 제품(Consumer

class devices)까지 개발하면서 수직적으

로 통합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소비재 등

급 제품 액세서리로 iPhone5와 iPod touch

5에 대응할 수 있는 ‘Captuvo Enterprise

Sleds’를 출시했다.

하니웰-인터멕 통합 제품 라인업

82

INTERVIEW 카스케미칼

고속 인쇄성과 종이 이외의 재질에 인쇄 성능이 개선된 프리미엄 왁스 제품, Near Edge 제품군이 상반기 중에 출시

카스 네트워크 활용 및 질좋은 제품으로 TTR 분야 최고 업체로 비상할 것

카스케미칼이 세계적인 전자저울 전문기업인 ㈜카스를 통해 국내외 TTR 제조공급업

체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카스가 지난 2013년 7월 TTR 분야의 전문 제조공급업체인 코

림을 인수하면서 탄생한 카스케미칼은 알모(Armor), ITW특수필름, DNP, 도시바 등과

국내 바코드 리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카스라는 든든한 브랜드 인지도를 얻은 만큼

2014년도 보다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카스의 국내

외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서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발빠른 시장 공략을 통해 인지도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스케미칼의 2014년도 새로운 제품 출시 및 카스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카스케미칼 김충수 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카스케미칼에 대한 소개해주십시오.

A.주식회사 카스케미칼은 열전사필름(Thermal Transfer Ribbon) 분야의 세계 제1의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입니다. 카스케미칼은 세계적인 전자저울 전문기업인 ㈜카스가 2013

년 7월에 코림을 인수해 새롭게 창립을 하게 됐습니다. 풍부한 경험의 생산인력과 연구진을 바

탕으로 품질이 우수한 제품과 신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카스의 세계 10여개국의 지법

인과 100여개국의 딜러망, 200여명의 국내외 영업망을 활용해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제품

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카스케미칼은 보다 더 나은 제품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

으며 고객사에 대해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향후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열전사필름 분야에서의 선도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카스케미칼이 ㈜카스의 계열사로서 다양한 플러스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고

있습니까?

A.국내외 시장에서 ㈜카스의 브랜드 인지도 및 기업 이미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

카스케미칼

김충수 팀장

2014. JANUARY+83

히 ㈜카스의 세계 10여개국의 지법인과 100여개국의 딜러망, 200여

명의 국내외 영업망을 활용해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카스케

미칼의 제품 공급이 가능해 향후 영업활성화에 많이 기여할 것으로 보

입니다.

중국, 미국, 유럽 등 현지 공장과 물류기지를 활용한 현지 컨버팅 운영

으로 Jumbo롤 및 Slit롤 공급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요구사항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현지 지법인과 협업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계열사인 카스리테일서비스에서 라벨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바

코드 리본과 라벨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객의 편의성

을 도모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카스케미칼의 바코드 리본 관련 생산설비와 생산

능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A.카스케미칼은 자체 부설연구소 운영으로 잉크 제조, 백 코팅(back

coating)액 제조, 코팅, 슬리팅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생산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간2억 sqm 생산을 목표로 공정을 개선하고 있습

니다. 아울러 계열사인 카스리테일서비스에서 라벨을 연간 200억원이

상 생산 공급함으로써 바코드 리본과 라벨을 동시에 제조, 공급할 수 있

는 시스템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

니다.

카스케미칼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제품군과 이들 제

품군이 경쟁사 대비 차별화할 수 있는 장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

습니까?

A.카스케미칼은 열전사리본(Thermal Transfer Ribbon)의 국내 유일

한 전문 제조기업입니다. 카스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CWR10(WAX),

CPR30(WAX/RESIN), CXR50(RESIN)과 같은 Flathead타입과

CPR40(W/R NEAR EDGE), CCR90(WASH CARE RESIN)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4년 중순에 출시예정인 CXR60(RESIN NEAR

EDGE)이 개발 완료되면, 카스케미칼은 명실공히 열전사리본(TTR) 전

품목의 제품군을 구성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게 됩니다. 카스케미칼

의 제품은 타사 대비 저온에서의 인쇄 품질이 우수해 프린터 헤드 보호

및 헤드 수명 연장으로 효과로 헤드 교체의 번거로움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장이 국내에 위치해 단납기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앞으로 경쟁력 강화 혹은 제품 라인업 확보 차원에서의

제품 개발 계획은 어떻습니까?

A.기존 왁스 제품 보다는 고속 인쇄성과 종이 이외의 재질에 인쇄 성능

이 개선된 프리미엄 왁스 제품, Near Edge 제품군이 상반기 중에 출시

될 예정입니다. 프리미엄 왁스 제품의 경우, 고속 Near Edge 프린터에

서도 인쇄가 가능한 제품으로 약국용 포장지 등 기존의 왁스 제품으로

는 인쇄가 힘든 분야까지 인쇄가 가능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획기적

인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Near Edge 제품의 경우, 인쇄 품질

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입니다.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TTO 프린터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을 목표로 하고 있습

니다. Near Edge 제품은 우선 Wax-Resin 제품의 형태로 출시될 것

입니다. 그리고 기존 출시된 제품들도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수준의 인

쇄 품질, 인쇄 내구성 향상 등 지속적인 품질 개선이 진행될 것입니다.

카스케미칼의 2014년도 주된 사업 방향은 무엇입니까?

A.첫째, 기존 제품 품질의 개선 및 신제품 개발(프리미엄 Wax, W/R

N/Edge 및 Wash Care Resin, Resin N/Edge등)에 초점을 맞출 것

입니다. 둘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주요 LABEL EXPO 정기

적 참관 및 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카스 케미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중국/유럽/미주 등 주요시장 거점별 공급시스템

을 구축할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 현지 SLITTER 운영으로 제품 다양

화 및 고객 NEEDS 충족에도 힘써 나갈 계획입니다. 넷째, 카스 글로

벌 딜러망과 협력해 고객 관계 강화에도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마지막

으로 TTR 리본과 라벨지 패키지화로 영업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입

니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인사말씀을 하신다면.

A. 항상 카스의 제품을 사용해주신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

의 말씀을 드리며, 카스케미칼이 대한민국 유일의 TTR제조사로서 우

수한 품질의 제품공급으로 고객사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

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문의] 카스케미칼 043)841-7800, 7804

84

INTERVIEW 지브라코리아

다이렉트 파트너사 두 개 업체 충원할 것...올해 하반기 ZM400 신모델 출시 예정

국내 브랜드와 인터멕 인수한 하니웰은 지브라 적수 못돼

지브라코리아의 2013년은 2012년의 매출 감소를 회복해 다시 예년의 성장률을 유지

하는 한해였다. 2012년 유럽을 필두로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국내 제조업군

의 투자 감축으로 인한 매출감소가 있었다면, 2013년은 2012년에 보류됐던 투자 집

행과 신정부의 내수 경기 활성화 방안에 힘입어 전년대비 23%의 성장을 이뤘다. 또한

지브라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제조업군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작년

가을, 3,000여대의 우정국 프린터 수주 등 택배시장에서의 매출 신장 역시 2013년 중

요한 성장요인이었다. 이와함께 그동안 고가의 산업용 프린터에 편중됐던 매출 의존

도를 중저가의 데스크탑 프린터로 확대하는 한해였다고 할 수 있다. 지브라 우종남 지

사장을 만나 국내 브랜드의 중형급 프린터 출시와 하니웰의 인터멕 인수 영향을 비롯,

올해 새로운 파트너 전략 및 신제품 출시 내용을 들어봤다.

지브라코리아의 2013년을 정리해주시면..(매출 및 지사장님이 보시는 프린터

시장의 주요 이슈).

2013년 프린터 시장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온라인 판매업체의 ‘제살 깍아먹기식’ 과열된 가격

경쟁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바코드 프린터가 이제는 사무용 프린터와 같이 사용도 편

리하고 유지보수가 상대적으로 손쉬워진 점에 발맞추어 바코드 전문업체가 아닌 온라인에서의

구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많은 온라인 판매업체들이 출혈경

쟁으로 시장의 선점을 노리고 있고, 이러한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판매 후 나몰라라 하는 일부 판

매업체들에서 구매한 선의의 피해자도 생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4년도 국내 AIDC 시장을 전망해주십시오.(프린터 시장 위주로)

A. 2014년 국내 AIDC 시장은 2013년과 비슷하거나 10% 미만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

지브라코리아

우종남 지사장

2014. JANUARY+85

하고 있습니다. AIDC 장비 중 대부분의 수요처인 제조업군의 지속적

인 해외 사업장으로의 확장 및 이전으로 국내 내수시장의 성장은 쉬

워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큰 수요처라 할 수 있는 물류업계에서는

SCM 및 WMS 방면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나

택배업계의 계속되는 수익률 감소로 인한 프린터, 스캐너 등 장비의 가

격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형 마트를 위시한 편의점

등 리테일업계 역시 휴일 폐점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대도시 거의 포화

상태를 이루고 있는 국내 편의점 환경상 수익률 감소로 인해 이 분야 역

시 올해와 비슷하거나 약간의 매출 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와 다르게 희망적인 분야로는 의료보건업군으로, 2014년부터 의무화

되는 국내 병의원 및 요양원에서의 AIDC 장비 도입은 큰 시장으로 다

가올 것으로 봅니다. 지브라 역시 환자 손목밴드 발행용 프린터와 항균

손목밴드 등 관련 소모품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2014년에도 지

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외 공공 및 정부기관에

서의 수요 역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4년도 지브라코리아의 올해 대비 매출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산업군은 어디입니까? 그런한 산업군에 초

점을 두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지브라코리아의 2013년 매출은 전년대비 23%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그만큼 베이스 역시 커졌다는 의미이며, 매년 20%대의 성장률을 지속

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4년도는 2013년 대비

15% 성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출액상 역시 제조업군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나 성장률로 본다면 의료보건, 공공 그리고 T&L

에서 높은 매출 성장이 예상됩니다. 그동안 지브라 프린터는 산업용 대형

프린터로만 인식돼 있었으나 지난 몇 년간 출시한 지브라 중저가 소형 프

린터로 이러한 비제조업군 수요에 맞추어 매출을 증대시킬 계획입니다.

2014년도는 국내 주요 프린터 벤더의 중형급 프린터 출

시와 함께 인터멕을 인수한 하니웰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불가피

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브라코리아는 어떠한 전략으로 경쟁 우

위를 가져갈 계획입니까?

A. 지브라가 국내에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 25년간 중대형급 산업용 프

린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별화

된 제품으로 1위를 수성해 나갈 것입니다. 국내 프린터 브랜드는 초창

기 지브라를 포함한 해외 소형 프린터를 분해 연구해 많은 기술 발전을

이뤄, 현재는 어느정도 가격대비 성능 좋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소형 프린터의 수요처와는 달리 중대형 프린터를 사용하는 설치환경은

매우 열악하며 4계절의 기후를 모두 감수해야하는 경우도 많고 냉난방

환경이 아닌 곳에서의 인쇄수요도 많습니다. 아울러, 프린터의 다운타

임, 즉 프린터의 고장, 잼, 에러, 리본 끊김 등 많은 요인으로 인해 프린

터가 멈추는 시간은 대량 생산을 하는 중대형 프린터 사용처에게는 치

명적인 생산차질 요인이며 때문에 수십년간 검증된 산업용 프린터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국내 프린터 브랜드의 중형급 프린터는 지브라가

점유하고 있는 시장보다는 그동안 지브라와 국내 브랜드 사이의 틈새

에 있었던 일본과 대만 브랜드의 시장과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

다. 제조업이 아닌 일반 단순 라벨발행 환경에서 저가 경쟁으로 시장에

진입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멕 프린터 부문 역시 지브라

에 적수는 못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됐든 국내에선 지

브라 매출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인터멕 프린터의 전세계 매출 총

액 역시 지브라의 아시아 매출액보다도 낮은 상황이므로 시장의 여파

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상당수 기존의 하니웰 대리점 및

고객사들도 지브라 프린터를 판매하거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즉각적

인 시장 이탈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에 자만하지 않고 꾸준한 제품

개발과 신속한 애프터 서비스로 고객사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입니다.

2014년도 변화되는 지브라코리아의 파트너 정책은 무

엇이며, 2014년도 새롭게 선보일 제품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지브라코리아의 주요 파트너사는 총판사인 아이넷뱅크와 창성

정보기술, 프리미어 마트너사인 한도씨앤에스와 진코퍼레이션을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20%대의 매출 신장을 이뤄왔기에 이제

는 이들 다이렉트 파트너사로만 감당하기엔 국내 시장이 많이 커졌다

고 봅니다. 앞으로도 지브라는 지속적으로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유

지하기 위해 2014년도에는 새로운 다이렉트 파트너사 두개 업체를 확

충할 계획입니다. 이들 새로운 파트너사들과 함께 신성장 산업군을 집

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며, 기존 파트너사와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가존 지브라 시장의 수성 및 성장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올해에도 지브라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먼저,

상반기에는 기존 모바일 및 데스크탑 프린터 모델에 대한 업그레이

드 모델 출시가 계획돼 있으며, 하반기에는 국내 베스트 셀링 모델인

‘ZM400’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86

SPECIAL REPORT

낙후되지 않을 RFID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7가지 전략

업계 관계자로부터 진화하는 기술과 산업적 요구에 뒤쳐지지 않을 RFID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일곱 가지 전략을 들어본다.

낙후 혹은 진부화(Obsolescence). 사람들은 RFID가 여러분의 조직이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운영되도록 도우리라 믿지만, 낙후라는 단어

가 신경 쓰인다. RFID의 이점들이 증명되어 왔지만, 여전히 비교적 새

로운 기술에 수천 달러를 투자하는 일에는 약간의 위험이 존재한다. 사

람들은 새로이 도입한 시스템이 몇년 안에 기술 발전과 업황 변화로 구

닥다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낀다. 시간에 따른 단종은 중요한

문제지만, 오늘 도움이 되는 RFID 솔루션 도입을 미룰 이유는 되지 못한

다고 얼리어답터, 기술 제공자, 분석가들은 말한다. 약간의 ‘낙후방지’

전략을 적용하면 어떤 도입자라도 새 시스템이 오랜 기간 동안 매끄럽고

생산적으로 작동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

낙후방지(Futureproofing)는 RFID 설계, 실행, 관리에서 전체론적 접

근법을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목표 정하기와 다각도로 시스템을 분

석하기, 그리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표준, 확장성, 디자인, 품질들 사

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을 수명과 내구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다 함께 살펴보는 것이다. 낙후방지는 또한 떠오르는 트렌드와

보조를 맞춘다는 의미도 있다. 무엇이 새로운 지를 조사하면서 무엇이

낙후돼 가는지를 알게 되고, 기술과 업계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피할

수 없는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분의 RFID 시스템이 낙후되어 도태되는 것을 막는 일곱 가지 전략

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에이드(High Tech Aid) 스티브 핼러데이(Steve Halliday) 대표

낙후방지(Futureproofing)는 RFID 설계, 실행, 관리에서 전체론적

접근법을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목표 정하기와 다각도로 시스템

을 분석하기, 그리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표준, 확장성, 디자인, 품

질들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을 수명과 내구성을 극

대화하는 방향으로 다 함께 살펴보는 것이다.

2014. JANUARY+87

1. 조심스럽게 계획하라

RFID 시스템을 도입할 때 처음부터 낙후방지를 염두해 둬야 한다. 조

심스럽고 정교한 계획으로 현재의 필요를 이해하고, 성장을 예상하고,

어떻게 RFID를 여타 기존 장비와 미래 장비들과 통합할지를 결정하

는 일은 수명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이다. RFID 컨설팅 회사인 하이테

크 에이드(High Tech Aid) 스티브 핼러데이(Steve Halliday)사장은

“우리는 고객이 성장과 미래 수요를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떻게

그들의 시스템이 이들 변화와 어울리게 될지에 대해서도 말이다”라며

“여러분이 오늘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미래에 어디에 있기를 바라는

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도 75%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디

에 있기를 바라는지를 말하지 못할 것이다. 희미한 생각만이 있을 뿐이

다.”라고 말한다. 핼러데이에 따르면, 고객과 제품을 적용하려 할 때는

하이테크 에이드는 의뢰인과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는 논리적 사고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 지금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어떤 정보가 빠져 있는가?

• 무엇이 이 과정을 어렵게 하는가?

• 이 작업을 누가 수행할 것인가?

핼러데이는 “의뢰인이 바라는 이상적 솔루션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할

때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라고 말한다. 그 질문들은 아래와 같다.

• 당신 삶을 더 편하게 하기 위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

인가?

• 누가/어디에서 현재 시스템이 병목현상을 발생시키는가?

• 이 시스템이 처음 2년 동안엔 어떻게 될 것이라 보는가? 5년

에는? 10년에는?

핼러데이는 “여기에서부터, 우리는 의뢰인을 위해 실행과 미래의 관리

에 대한 계획을 짠다. 앞으로 나갈 길을 마련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전략적인 계획은 또한 얼리어답터가 위험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특수

태그 공급사인 옴니-ID(Omni-ID) 크리스 후드(Chris Hood) 세일즈

매니저는 “대부분의 경우, 얼리어답터들은 가장 많은 것을 얻는다”며,

“이들은 경쟁자보다 앞서간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과 접

근법이 종종 피뭍은 칼날(bleeding-edge)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있

다. 핵심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제공되든 간에 가치를 찾아내는 것

이며, 잠재적인 기회와 가능한 위험을 재보는 것이라고, VDC 리서치

(VDC Research)의 RFID 디렉터인 마이클 리어드(Michael Liard)는

말한다. 그는 “잡다한 부가기능이 모두 제공되는 최상위 제품만은 낙후

되지 않으리란 믿음으로 제품을 구입하고 실망하길 바라는 사람은 없

을 것이다”라며 “최상의 접근법은 RFID에 대한 단기, 중기, 그리고 장

기적 전망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

다.”라고 말한다.

2. 사업 핵심 기능을 가장 먼저 살피라

회사의 RFID로의 첫발은 재고관리나 생산과정과 같은 핵심 사업기능

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어야 한다. 핵심 기능은 일반적으로 가장 큰 투

자자본수익률을 보인다. 오로지 그 후에만 사업이 RFID를 핵심 기능에

적용하며 얻은 경험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때에 RFID는 덜 중요한

다른 분야로 확장돼야 한다.

RFID 시스템 개발사 모직스(Mojix)의 유럽 담당 디렉터인 뢸롭 쿱먼스

(Roelof Koopmans)는 “모든 것은 과정이 있다”라며 “우리 고객들은

효율성이나 품질 향상을 어디에서 얻을지를 핵심 과정을 잘 파악해서

알고 있다.”라고 말한다.

사업 핵심 기능을 향상시키는 도입들은 사업적 재정적 이득을 거의 즉

시 발생시키고 계속해서 여러 해 동안 생산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는 “어디에서 RFID 기술을 도입해야 할지를 정확하게 알기 때문에 이

고객들은 이들 기술에서 얻는 이득을 최대화한 고객들을 보았다. 우리

가 내 준 숙제를 푼 것이다.”라고 말한다. 상업 버스 전문 판매사인 미

드웨스트 트랜싯 이큅먼트(Midwest Transit Equipment)는 인터멕

(Intermec)의 RFID 기술을 차량 재고관리와 추적에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존 M. 카이거(John M. Keigher) 인사 관리자는 버스 재고

관리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그는 “우리의 경우, RFID는 재고

와 유지보수 과정을 향상시켰다. 우리 사업의 핵심 부분이다”라며 “우

88

리는 기존 수작업 과정이나 다른 기술로는 처리할 수 없었던 일을 처리

하는 수단으로서 기술을 바라본다.”고 말한다. 이 시스템은 미드웨스트

트랜싯 이큅먼트의 네 곳의 버스 재고 장소에 도입이 완료됐다.

3. 표준을 준수하라

다르게 해야 할 정말 좋은 이유가 없다면, 공인된 표준 규격과의 호환

성을 갖춘 시스템으로 설계하는 것이 맞다. 핼러데이는 “우리는 오로지

표준에 기초한 시스템만을 납품한다”며 “우리는 독자규격품은 배제하

고 있다. 왜냐하면 독자규격품들이 2년이나 5년 후에도 여전히 존재할

지를 따지는 것은 너무나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거대하고 체계적인 표준이 존재한다. 리

더다는 “최대한, 특히 수동형 UHF의 경우에, 우리는 표준에 부합하

는 제품을 선호한다.”라고 말한다. 많은 한때 혁신적이었던 RFID 기

술들 또한 빠르게 표준화되고 있다. 리어드는 “우리는 능동형 RFID 업

계—초광대역(ultra-wideband)이 좋은 예이다— 뿐만 아니라 몇몇

2.45GHz 솔루션에서 추가적인 발전이 독자규격품과 별개로 이루어지

고 있다는 걸 보고 있다.”고 말한다. 산업별 표준은 이제 소매와 제조 분

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핼러데이는 “ISO나 EPC, 또는 다른 어느 단체가 제공하든, 데이터 표

준을 사용할 때마다 우리는 고객이 집중하는 업계에 이미 표준이 존재

하는지를 면밀히 살핀다”며 “예를 들어 한 회사가 건강관련 시장에서

활동하는데 그 분야에 어떤 표준이 있는지 모르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그런 표준은 헬스 레벨 7(Health Level 7) 규격에서 정의하는 데이터

교환 규약과 ISO/IEC 15408-1 IT 시스템 보안 표준을 만족시켜야 한

다.”고 말한다.

여전히, 낙후방지에 신경 쓰는 도입자는 반드시 현명하게 표준을 선택

해야 한다. 영국 스피디 서비스(Speedy Service) 선임 IT 프로젝트 매

니저인 글린 매튜스(Glyn Matthews)는 RFID 공구 추적 시스템을 알

아보기 시작했을 때 표준을 신경쓰고 있었다. 동료들은 매튜스에게 고

주파 제품보다 저주파 RFID가 더 낫고 저렴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매

튜스는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2010년에 시작했을 당시, RFID 업계에

는 UHF RFID 태그로 공구를 추적할 수 있느냐에 회의적인 견해가 많

았다.”라고 말한다. 매튜스는 직접 알아보기로 결정했고, “우리는 이미

저주파 태그를 우리 사업의 레일 분과에서 쓰고 있었다”며 “이 기술은

낡았고 판독 거리는 걸어서 지나가는 포탈을 이용하기에는 충분치 않

았다. 우리는 태그가 자산들 안에 포함돼 있기를 원했다. 우리는 고객이

아무것도 할 필요없이 자산이 판독되기를 바랬다.”고 말한다.

매튜스는 RFID 저널 LIVE!를 통해 UHF를 선택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

고 행사장을 나서게 됐다고 설명한다. 그는 “저주파 태그가 많은 곳에

서 사라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며 “그 점이 우리가 UHF 태그로 선택

한 가장 큰 이유였다. Gen 2와 GS1 규격을 따르는 것들이 정말 많았

다.”고 말한다. 태그 제품을 조사하고 평가한 후에 그는 자신의 본능적

인 감이 맞았다고 자신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우리에게 보낸 태그들

을 가지고 있었고, UHF 옴니-ID(Omni-ID) 태그는 기물 안에서도 꾸

준하게 좋은 판독률을 보였다.”고 말한다.

4. 구성요소를 신중하게 결정하라

내구성 좋은 태그, 튼튼한 판독기, 버그없는 소프트웨어 등의 고품질 시

스템에 쓰일 부품을 결정하는 일은 RFID 시스템을 문제없이 다년간 운

영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미드웨스트 트랜짓의 카이거는 “고품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속

품은 낙후방지에 핵심적이다”라며 “이런 부속품을 쓰면 한 기술주기를

꽉 채우는 내구성 좋고 튼튼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

다. 이를테면 극도의 고온이나 저온에 노출된 장소처럼 거친 환경에서

RFID를 사용하는 조직들이 종종 고품질 RFID 제품에서 가장 큰 이득

을 본다.

카이거는 “우리는 내구성 좋은 제품을 원했다. 왜냐하면 사업의 대부분

은 그런 날씨에 노출된 야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중서부

에서 주로 사업을 한다. 겨울에는 눈과 얼음이, 여름에는 섭씨 37.8도

를 넘는 날이 많다.”고 설명한다. 산업용 설정으로 사용될 때, 특별히 야

외의 경우에 저품질 장비들은 먼지와 부딪침과 낙하에 더 취약하다. 카

이거는 구축되는 시스템은 이런 모든 조건을 버틸 수 있어야 했으며, 고

품질 부속품이 필수적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는 오래 가는 투자임

2014. JANUARY+89

을 확신할 만한 제품을 원했다.”라고 말한다.

장기적인 목표를 가진 많은 RFID 도입자들은 하드웨어 기술과 사양에

집중하면서도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을 무시한다. 그러나 이는 큰 실수

일 수 있다. 리어드는 “낙후방지에 있어서, 소프트웨어의 능력을 반드

시 고려해야만 한다”라며 “어떻게 업그레이드를 관리할 것인가? 업그

레이드가 자동으로 된다고 확신할 수 있어야 하고, 이는 솔루션의 한 부

분이다.”라고 말한다. 시스템과 응용 소프트웨어는 함께 사업 성장과

기술 발전에 대응돼야 한다.

RFID 하드웨어는 반드시 새롭고 개선된 종류의 소프트웨어와 호환돼

야 한다. 리어드는 “만약 응용 소프트웨어에 어떤 변화라도 생긴다면,

혹은 다른 종류의 프로토콜이 판독기에 입력돼야 한다면, 자동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여러분의 RFID 시스템이 기술적

관점에서 낙후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한다.

RFID 도입자들은 벤더에게 직접 문의하든 리셀러나 통합업자를 거치

든 간에 하드웨어 공급자들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기술적 낙후방지와

펌웨어를 통한 장비 업그레이드와 관련된 핵심 질문들을 구체적으로

물어보아야 한다고 리어드는 덧붙인다. 그는 “무엇이 가격과 관련되어

있는가? 업그레이드 주기는 얼마나 잦은가? 특색/기능은 업그레이드

가 가능한가?” 등과 같은 질문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5. 확장성을 확보하는데 힘쓰라

어떤 RFID 시스템은 일찍 사망선고를 받는다. 왜냐하면 늘어나는 사업

적 요구사항에 발맞춰 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에 수행된 사려깊은 확장성 계획은 시스템 서비스 생명을 수년, 잠재적

으로는 수십 년으로 늘릴 수 있다.

핼러데이는 “확장성은 처음부터 중요하다. 비록 당장 필요가 없더라

도, 반드시 이해와 토론이 필요하다. 불행하게도 확장되지 못하는 시스

템을 설계하는 일은 아주 쉽다. 아마도 더 저렴하기까지 할 것이다. 왜

냐하면 미래에 대한 선택을 찾고 있지 않고 있을 테니까 말이다.”라고

지적한다.

미래의 수요 예측에 실패하면 심각하고 값비싼 문제에 휘말릴 수 있다.

관리자와 직원들이 늘어나는 작업흐름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는 잠긴

시스템에서 괴로움을 당할 때에서야 그 문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의 고급광원(Advanced Light Source, ALS)부의 선임

기계공학 기술자인 프랭크 주카(Frank Zucca)는 연구시설 내에서 과

학자와 기술자들이 사용하는 장비의 추적과 관리에 쓰이는 RFID 시스

템을 평가할 때 확장성을 고려했다고 말한다.

2011년에 ALS는 능동형 RFID 솔루션을 RF 코드(RF Code)에서, 소

프트웨어는 에셋펄스(AssetPulse)에서 도입했다. 그는 “분명히 확장

성이 필요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펌프를 추가했고 더 이

상 업계에서 지원하지 않는 옛 펌프를 제거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확장해야 할 실질적인 이유가 있었다.”라고 설명한다.

카이거는 확장성은 미드웨스트 트랜짓의 버스 재고관리 시스템에 없어

서는 안 될 부분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아주 확장성이 뛰어난 솔루션

이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어떤 수량의 장비든 추가할 수 있었고, 클라

우드 기반의 응용프로그램들은 기존 IT 기반시설에 부담을 주지 않았

다. 덧붙여, 손에 들고 쓰는 RFID 리더인 인터멕(Intermec) IP30은 다

양한 인터멕 모바일 컴퓨터를 지원했고, 우리가 나중에 옮길 모바일 컴

퓨터에 RFID를 추가할 수도 있다.”라고 말한다.

만약 RFID 솔루션 제공자가 확장성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다면, 물어봐

야 한다. 확장성의 이해와 어떻게 확장성을 확보할 것인지는 진정으로

탄력있고 적응력이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이다.

핼러데이는 “지금 구축하려는 심각한 제약이 있고 차후에 확장되지 못

하는 장비가 영원할 것이라고 믿고, 공급자는 그렇게 믿도록 방관하는

상황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다. 요구사항을 높이기보다는 가격

을 낮추는 방향으로만 제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핼러데이는 “확장성은 처음부터 중요하다. 비록 당장 필요가 없더라도, 반드시 이해와 토론이 필요하다. 불행하

게도 확장되지 못하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일은 아주 쉽다. 아마도 더 저렴하기까지 할 것이다. 왜냐하면 미래에

대한 선택을 찾고 있지 않고 있을 테니까 말이다.”라고 지적한다.

90

6. 시험하고 또 시험하고 더 시험하라

낙후방지 RFID 시스템은 여러 해 동안 운영될 것이니, 도입 전에 여러

달 동안 시험하고 또 시험하는 비용은 장기적 안정성과 성능 향상을 고

려하면 오히려 적은 비용이 든다. ALS의 주카는 두 개의 분리된 시험용

시스템으로 RFID 기반의 장비관리 시스템을 평가했다. 그는 “수동형

과 능동형 시스템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라고 말한다.

시험은 능동형 시스템이 가져오는 이득이 수동형 접근의 저비용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독일의 슈퍼마켓 체인 레베(Rewe) 그

룹의 연구와 표준 매니저인 외르그 잔들뢰켄(Jörg Sandlöhken)은 최

종 도입에 앞서서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는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

2010년, 레베 그룹은 회수가능한 운송 물품 추적시스템을 자사의 부텐

하임 유통센터에서 모직스의 STAR 시스템으로 시작했다.

다른 RFID 도입자와 비슷하게, 레베는 이 시스템 아키텍처에 어떤 기

술에 완전히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전에 제한적인 시험 도입을 거

쳤다. 잔들로켄은 “우리는 시험을 만들었고, 약간의 금액으로 어떻게

RFID가 우리 업무와 어울리는지를 살펴보았다. 선택지들을 조사하고

직접 도입하는 것이 언제나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다.”라고 말한다.

7. 여러분의 시스템을 유지하라

낙후방지는 RFID의 탁월함이 도입일에 끝나버리지 않기를 요구한다

고 리어드는 말한다. 그는 시스템 관리, 업그레이드, 개선, 확장 프로젝

트들은 수명과 예상되는 수요를 보증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낙후방지는 여러분의 시스템을 유지보수하는 문제다. 오

늘 내가 해야 하는 것은, 일이 생긴다면 내일에도 해야 할 것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부실하게 관리된 시스템은 조기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리

계획을 세우는 일은 중요하다. 모직스의 쿱먼스는 “고객이나 최종 사용

자는 벤더가 RFID 솔루션을 설치하는 일을 끝마치면 한결 편안한 마음

으로, 이 시스템이 거의 유지보수가 필요하지 않을 것처럼 느낀다. RFID

솔루션은 또한 이들 부속품의 건강과 상태의 균형을 맞춰서 고객이 어떤

문제도 치료할 수 있도록 알림 기능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들 일곱 가지 전략은 어느 회사의 RFID 솔루션이라도 낙후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가장 신중하게 설계된 시스템조차도 최고

급 품질의 부속품과 가장 좋은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사용하더라도 결

국 낙후될 것이다. 몇몇 새롭고 더 나은 기술이나 사업적 요구는 RFID

기반에 단순히 통합될 수 없거나 그래서는 안 될 수 있다.

리어드는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다. 언제나 새로운 발전이 있을 것이

다. 다음 세대 최고의 ‘XYZ’라거나 아무개 제품에 최신 업데이트가 있

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가치 제안을 이미 알고 있고 견고한 ROI

모델을 갖고 있다면, RFID를 소유하는데 드는 총 비용은 소화할만하며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용 사례가 있다면, 저라면 더 기다리지 않을 것이

다.”라고 말한다. 미래 계획과 목표에 꾸준히 신경을 쓰는 일은 좋은 일

이다. 그러나 RFID 계획을 연기하는 이유가 더 나은 제품이 곧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라면, 가능한 생산성과 효율성, 비용 절감 기회를 놓

칠 확률이 높다. 스피디 서비스의 경우, 공구 추적시스템은 얼마되지 않

아 즉각적인 혜택을 가져왔다. 매튜스는 “우리는 장비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떤 것이 사용 중이고 어떤 것이 대기 중인지를 알 수 있었

다. 덕택에 관리가 아주 단순해졌고, 고객을 위한 비용 절감으로 이어졌

다. 또한 절도로 인한 감손 비용도 줄어들었다.”라고 강조했다.

낙후방지 RFID 시스템은 여러 해 동안 운영될 것이

니, 도입 전에 여러달 동안 시험하고 또 시험하는 비용

은 장기적 안정성과 성능 향상을 고려하면 오히려 적

은 비용이 든다.

2014. JANUARY+91

CASE STUDY

미국 마셜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RFID 기술은 병원 IT 부서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 중이다. 하지만 일단 도입이 되면 수십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의료비용합리화법(Affordable Care Act) 하에서 병원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건강관리 산업은 정보 공유와 공급망관리와 관련된 분명한 변화를 견

뎌낼 준비가 되어 있으며, 동시에 의료비용합리화법(Affordable Care

Act, ACA)—소위 오바마케어—은 병원과 진료소의 일간 환자량을 증

폭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변화가 일어나면서, 수작업 재고 추적과

소재가 불명확한 건강관리 서비스에서 필요한 물품을 찾아내는 공급망

관리 비용을 절감시키면서 건강관리 영역에서 RFID의 가치를 약속하고

있다고 마셜 대학교의 연구 결과는 밝히고 있다.

그러나 IT 부서들이 직면한 다양한 변화 뿐만 아니라 환자의 수가 RFID

설치 추세를 촉진하거나 제약할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고, 이 연구의 공동저자이자 마셜 대학교 건강대학(College of Health

Professions)의 건강관리행정학(health-care administration) 조교

수인 알베르토 코우스타세(Alberto Coustasse)는 밝혔다. 건강관리와

건강정보기술(health information technologies, HIT)의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자 데이터 관리의 필요성은 코우스타세가 ‘대

변동’이라 부르는 상황을 초래한다. 이 대변동은 단기적으로는 RFID 도

입을 제한할 수도, 촉진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 병원들 수동형이나 능동형 RFID 도입 중

연구자들의 말을 따르면, 현재 대략 10% 병원들이 수동형이나 능동형

RFID, 건강관리 분야 대변화 이끌 중요한 요소마셜 대학교(Marshall University) 연구자들은 RFID로 인해 건강관리 분야에서 대변동(perfect storm)을 예상하고 있다.

92

RFID 태그를 소비품과 재사용 자산에 부착해 장비와 물품을 추적하는

RFID 기반 솔루션을 도입한 상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 비율은 증

가할 것이지만, 증가 속도는 여러 경쟁적인 요소에 달려있다. 코우스타

세는 “RFID 애플리케이션들의 잠재적 이점은 분명하다.”고 하면서도,

다른 IT 프로그램들과의 경쟁과 이 분야에서의 부실한 표준화가 건강

관리 시장에서 이들 기술의 도입을 지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마셜 대학교의 연구는 ‘RFID가 병원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문헌조사(Impact of RFID Technologies on the Hospital Supply

Chain: A Literature Review)’라는 제목으로 RFID 도입과 관련된 기

존 문헌들을 분석한 것이다. 코우스타세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RFID가

공급망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분명한 재정적 이점을 제공한다는 점을

발견했으며, 반면 가장 큰 도입 장벽은 불확실한 전자관리 요구사항, 다

른 시스템과의 상호작동 가능성, 명확한 투자회수율(ROI)을 알 수 없는

높은 도입비용이 꼽혔다.

한편, 코우스타세가 말하는 이 대변동은 병원의 IT 부서와 재정에 압력

을 주고 있는 더나은 데이터 관리를 위한 다양한 새로운 명령과 인센티

브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그는 “상충하는 요인들이 병원을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시킬 것이기에 조직들은 큰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예컨대, 경제적인 임상건강을 위한 건강 정보 기술법(Health

Information Technology for Economic and Clinical Health Act)

은 국가단위의 건강관리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네트

워크나 건강정보교환(health information exchanges, HIE)등의 건

강정보기술의 도입 확대를 노리고 있다. 그의 설명을 따르면, 이 점은

문제가 되는데, 2013년 3월에 941개의 공급업체들이 1,700개가 넘

는 고유하게 인증된 EHR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었으며, 이는 RFID 기

술에서 상호작동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한 병

원의 EHR 시스템은 응급치료 부서 내에서 환자의 치료 내역을 추적할

수 있는 RFID 솔루션을 지원해야 한다.

미국, 병원들 RFID 도입 환경 만들어져

의회의 위임을 받아, 미국 보건복지부는 병원에서 인증된 HIE와 EHR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술 제공업체와 소프트웨어 개발사를 지도하기 위

한 규제안을 만들었다. HITECH 법은 2014년 말까지 EHR 기술을 도

입하는 의료 시설에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그 후에는 도입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병원들 또한 2014년 10월 1일까지 국제질병분류 제10판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Tenth Revision:

ICD10)을 도입해 이 분류 코드를 자신들의 의료기록에 통합해야만 한

다. 이런 과제들은 IT 부서와 병원 전체에 더 많은 경제적 긴장과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또한 의료 시설이 ICD10과 HITECH 요구사항에 부합

하는 시스템 대 RFID를 도입하는 것에 관련된 비용을 저울질하게 만들

고 있다. 코우스타세는 “이 경쟁은, RFID 도입에 있어서 가장 실제적인

장벽을 보여준다. 비록 아이러니하게도, RFID는 또한 HIT 데이터 수집

을 크게 향상시켜줄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 JANUARY+93

코우스타세는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 CMS)가 규정한 EHR 인센티

브 프로그램과 관련된 일군의 규칙을 거론하며, “ RFID 기술이 건강

관리 분야에서 전폭적으로 도입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연방 명령

(federal mandate)과 같은 ‘유의미한 수단(meaningful use)’을 통

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미국병원연합(American Hospital

Associationm, AHA)은 병상 환자의 의료관리용으로 RFID나 바코

드를 추천했다. 코우스타세 또한 대학의 건강관리행정(health-care

administration)과 건강정보과학(health informatics) 석사학위 프

로그램을 위한 건강관리 정보과학 시스템(health-care informatics

systems)과 연구 과정을 가르치고 있으며, RFID를 자신의 연구 주제

의 하나로 삼고 있다. 2008년, 그는 RFID를 그의 연구 커리큘럼에 포함

시켰으며, 학생과 학과 구성원들은 건강관리 시장에서 RFID의 도입과

그 기술이 보여주어야 할 이점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2010년, 코우스타

세는 RFID와 RFID의 의약품위조방지기능에 관련된 연구를 마쳤다. 연

구결과는 RFID로 의약품을 공급망 내의 다양한 지점에서 항목 단위로

감시하면 충분히 의약품 위조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보였다.

RFID, 병원 공급망에 긍정적인 영향 끼칠 것

더욱 최근의 연구—RFID를 사용해 병원의 공급망 비용을 절감하는 법

에 대한 기존 보고서 조사—는 이 기술의 도입이 주는 분명한 절감효과

를 보여줬다. 코우스타세의 팀은 데이터베이스들과 온라인 정보들의

조합을 활용해 학술적인 동료평가 연구와 임상보고서 모두를 포괄하는

참고문헌을 편집했다.

이에 사용된 데이터베이스와 정보에는 EBSCOhost, 학술검색프

리미어(Academic Search Premier), PubMed, 소비자건강완성

(Consumer Health Complete), CINAHL, 건강정보 소비자판

(Health Source: Consumer Edition), RFID 저널(RFID Journal)이

포함된다. 연구자들은 문헌조사를 위한 선별조건으로 기술적 문제, 조

직적 문제, 기술이 조직에 미칠 영향을 선택했다. 영어 논문만이 리뷰

의 대상으로 고려됐다. 연구를 최신 흐름에 맞추기 위해, 2000년 이후

12년이 지난 모든 논문과 참고문헌들은 검색 과정에서 배제됐다. 이 문

헌조사는 코우스타세의 팀이 이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평가한 89개의

참고문헌을 참고했다. 연구팀은 이 참고문헌 중 13개를 서문과 방법론

에서 참조했으며, 다른 76개의 문헌을 결과, 표, 토론 부분에서 쓰기 위

해 이용했다.

결과 보고서는 매년 공급망에 평균 100만 달러 이상을 소비해 재정의

약 1/3을 사용하는 건강관리 조직을 조사한 아칸소 대학교(University

of Arkansas)의 연구를 인용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에서의 비효율성

이 비용을 높이고 있다. 마셜 대학교 연구는 200개 병상을 보유한 병원

은 RFID를 도입함으로써 장비 분실(shrinkage)과 대여의 감소, 신규

구입 필요성 감소, 향상된 인력 생산성 덕택에 매년 약 60만 달러를 절

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코우스타세의 연구팀은 표준화의 부재가 RFID 도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애물이라는 점을 발견했다. 전통적인 관리시스템 소프

트웨어를 현재 사용 중인 대부분의 병원의 경우, 기존 시스템과 새로운

RFID 시스템을 연결시켜줄 시설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RFID 기반 자

산추적솔루션들은 잘 융화되지 않거나 완전히 호환되지 않는 기존 시

스템 위에 설치됐다. 코우스타세는 이 때문에 몇몇 거대 건강관리 회사

들(대학 병원이나 연합 병원 등)이 표준화된 RFID 기술을 선도해 다른

의료시설들이 자신들의 표준을 따르게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건강관리 산업에서의 불확실성은 바로 ACA이다. ACA는 병원과 진료

소의 환자수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앞으로 몇년 내

에 인수나 합병 등으로 병원 조직이 재편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

문이다. 코우스타세는 RFID 도입에 오바마케어가 어떻게 영향을 줄지

예상할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단순히 더 많은 환자수는 더욱 복잡한

공급망을 필요로 하기에 낭비를 줄이려면 공급망의 효율성은 극대화돼

야 된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RFID의 도입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RFID를 사용하면 환자 요양에 필요한 직접적 간접적 비용

을 낮출 수 있으며 또한 자동화된 과정과 오류의 감소, 향상된 환자 관

리를 통해 환자에게 더욱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연구에 따르면, RFID 도입과 환자수의 증가가 같이 일어나는 상황

에서 중요한 두 가지 문제는 RFID 사용에서 늘어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과 중복 판독된 잉여 정보를 걸러내는 것이다. 병원들은 RFID를 혈

액공급망에 통합하기 시작했고, 코우스타세는 이 경우에 RFID의 장점

뿐만 아니라 어떻게 시설의 전체적인 작업과정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를 평가하는 연구를 새로 시작했다.

코우스타세는 RFID 도입에 오바마케어가 어떻게 영

향을 줄지 예상할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단순히 더

많은 환자수는 더욱 복잡한 공급망을 필요로 하기에

낭비를 줄이려면 공급망의 효율성은 극대화돼야 된다

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RFID의 도입을 촉진시킬 수 있

다고 믿고 있다.

94

CASE STUDY

제품추적성기획(The Produce Traceability Initiative, PTI)은 산업

자체적으로 북미전역 농산물 공급망의 추적성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으

로 추진되고 있다. 2000년대 후반 농산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

작된 PTI는 재배자, 포장업자, 선적자, 소매상이 농장에서 상점에 이르

는 사례별 전자추적기능을 위한 핵심 단계의 기초틀을 보여준다.

PTI는 기존 GS1 표준안을 기반으로 현재의 역추적 절차의 효율성

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산업적 표준화를 발전시켜 앞으로의 추적시

스템의 효율성과 속도를 향상시키려는 노력이다. 이 자발적인 계

획은 추적 능력을 규율하는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Food Safety

Modernization Act, FSMA)’의 구상 과정에서 기본 모델로 사용됐으

며, 몇년 안에 발효될 예정이다.

2014년부터 공급업체에 강한 규약 준수를 요구하겠다는 미국 내 주요

소매업체의 최근 발표에 따라, 업계에는 PTI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

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전해졌다. 리콜의 범위와 비용을 줄임으로써 소

비자와 공급업체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점점 더 많은 제조업체들이

협회의 기준안들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PTI를 도입하면서 이들

중 많은 제조사들은 향상된 재고관리에서 고효율 작업과정, 고객을 위

한 향상된 통찰에 이르는 다양한 이점을 깨닫고 있다.

WEB, PTI 도입으로 새로운 도전

노스 캐롤라이나 주 채드번(Chadbourn, NC.)에 소재한 웨인 E. 베일

리 프로듀스 컴퍼니(Wayne E. Bailey Produce Company)에는 새

로운 발상과 기술을 채용하는 오랜 전통이 있다. 1935년에 가업으로

출발한 고구마 재배업체로서, 혁신적인 마케팅과 신기술을 통해 야채

를 계절 식품에서 어느 때나 접할 수 있는 식품으로 탈바꿈시켜 고객 만

족을 이루었다. 1980년대에 업계 최초로 전자식 고구마 크기 계측기

를 도입한 이 회사의 고객 중심 혁신 전통은 더 깨끗하고 안전하며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고구마를 만들기 위해 예술의 경지에 가까운 첨단 기술

을 이용하는 시설에서 재확인할 수 있다.

핵심 소매 고객이 PTI를 도입할 때, 웨인 E. 베일리(WEB)는 포장 작업

이 규약을 준수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미 내부

적으로는 잉크 롤러를 통해 밭 번호와 제품 크기를 각 박스에 표기하고

마이크로스캔, PTI 시스템에 활력 불어넣다거대 소매상의 도입 결정으로 제품추적성기획(Produce Traceability Initiative, PTI)이 가속이 붙었다.

2014. JANUARY+95

회사의 재고관리시스템에 기록해 고구마를 추적할 수 있었다. 그러나

PTI 규약을 준수하려면 회사가 PTI가 제시하는 표준화된 라벨링 형식

과 전자 기록관리규칙을 적용할 필요가 있었다. 생산율과 생산 과정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으면서도 14~15개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크기를

정확하게 판정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했다.

마이크로스캔, 전문성이 매끄러운 도입 과정 보장

WEB는 레드라인 솔루션(RedLine Solutions)의 창업자이자 CEO

인 토드 배짓(Todd Baggett)에 PTI 도입의 조언을 구했다. 농산물 추

적기능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진 배짓은 다년간 적극적으로 PTI에서

활동했으며, PTI 기술 그룹(PTI Technology Working Group)의 부

의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마이크로스캔의 협력사인 레드라인은 재고

관리와 공급망 추적 솔루션을 농산물 재배자와 포장업자, 선적자에게

제공해왔다. WEB 작업 관리자 애덤 우튼(Adam Wooten)은 “토드

는 이 도입 과정에서 큰 도움을 주었다. PTI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

고, 스캐닝 기술과 어떻게 우리가 겪는 어려움의 해법을 알고 있었다.”

고 설명했다. 레드라인 포장 솔루션은 회사의 기존 재배 회계 및 재고관

리시스템에 통합됐다. 우튼에 따르면, 바로 이 점이 독립된 시스템에 비

해 핵심적인 장점이라고 한다. 이 솔루션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

술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자동화된 라벨 부착기와 바코드 판독기는 현

재와 미래의 PTI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면서도 시간당 700건이 넘는

WEB의 높은 생산량을 유지시킬 수 있었다.

포장 과정

고구마는 회사의 포장 공장에 나무통에 담겨서 배달된다. 각 통에 붙은

라벨은 제품의 다양성, 상태, 재배자, 등급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형식

과 바코드 형식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 통들은 컨베이어 시스템에서 비

워지고, 내용물은 등급 판정대로 옮겨져 수작업으로 등급을 매겨 크기

에 따라 분류된 후 40파운드 상자에 담긴다.

전체 작업이 한번 돌기 전에, ‘팩 코드’ 라벨이 각 박스에 수작업으로 부

착돼 포장이 처리된 제조 라인 번호를 식별해준다. 제품 크기는 소프트

웨어 시스템에 입력돼 제품과 제조 라인을 연동시킨다. 일단 각 상자를

채우고 나면 마이크로스캔 ‘QX-830’ 레이저 바코드 스캐너가 상자를

읽어들여 제품 종류를 확인하고 정확한 라벨이 붙었는지를 판단한다.

만약 ‘QX-830’이 잘못된 코드를 읽어들인다면 부정확한 제품은 라인

에서 제거된다. 이 데이터는 PTI 호환 라벨을 만드는데 쓰이며, 제품을

문자와 GS1-128 형식의 바코드(회사의 국제무역항목번호, GTIN)로

확인한다. 자동 프린터 적용기는 라벨을 출력하고 각각의 케이스에 부

착된다. 배짓에 따르면, ‘QX-830’은 라인을 만족시키는 속도와 먼지

가 많은 환경에서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는 산업형 디자인 덕택에 채택

됐다. 그는 “또한 아주 비용효율이 뛰어난 스캐닝 솔루션”이라고 말한

다. ‘QX-830’은 이더넷 연결을 지원하며, 레드라인 패킹의 기존 이더

넷 TCP/IP 아키텍처와 손쉽게 통합된다.

케이스들은 등급과 크기에 따라 팔레트에 담기고 팩 번호로 태그된다.

이 또한 레드라인 패킹 시스템으로 생성되며, 팔레트 단위의 추적기능

을 부여한다. 일과가 마무리되면 고구마를 담았던 나무통에 붙은 모든

라벨들은 스캔돼 시스템에 입력되고 당일 처리량으로 기록된다.

라벨링 정확도와 포장 라인에서의 추적성 향상

2012년 1월에 이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WEB는 라벨링 정확도와 포

장 라인에서의 추적성 향상을 체험했고, 회사의 PTI 규약 준수성을 보

장할 수 있었다. 앞서 생각하는 회사의 전통에 충실하게 이 회사는 새로

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고객으로서 만전을 기했고, 탄력적인 시스템은

계속해서 회사의 성장을 담보할 있었다. WEB의 다음 계획은 주문 처

리 확인과 실시간 선적 거래를 위해 레드라인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자

사의 냉각 작업에 통합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WEB는 계속해서 고구마 혁명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조지 우튼은 “슈

퍼푸드의 일종으로 고구마가 받은 긍정적인 언론 기사에 힘입어, 우리

는 엄청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한다.

‘QX-830’은 라인을 만족시키는 속도와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는 산업형 디자인 덕

택에 채택됐다.’QX-830’은 이더넷 연결을 지원하

며, 레드라인 패킹의 기존 이더넷 TCP/IP 아키텍처

와 손쉽게 통합된다.

96

TECHICAL REPORT

현재까지의 인터넷이 인간 중심이었다면 미래에는 사물(기기) 간의 통신이 네트워크 트래픽을 대부분 차지하고, 사물(기기)의 지능화

로 인간의 삶이 보다 스마트하게 되는 사물인터넷(IoT/M2M)1)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에는 약 240억대의 단

말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가 창출되어 글로벌 시장은 1조 9,8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물인터넷

이 현재의 이동통신 음성시장의 포화상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융합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며, 스마트홈, 스마트 그리드, 헬스케

어, 지능형 교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다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물인터넷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각광받으면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도 정부 주도의 다양한 정책들이 추

진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사물지능통신 기반구축 기본계획, 인터넷 신산업 로드맵 등을 통해 사물인터넷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최근 AT&T, Verizon, Sprint, NTT DoCoMo, Orange, British Telecom과 국내 이동통신 3사 뿐만 아니

라, IBM, CISCO, Pachube, Google 등에서도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에, 본 고에서는 사물

인터넷 정책,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최근 국내외 기업의 주요서비스 사례를 알아본다.

국내외 사물인터넷 정책 및 시장동향과 주요 서비스 사례

장원규 부장(방송통신융합진흥본부 융합진흥부, [email protected])

이성협 선임연구원(방송통신융합진흥본부 융합진흥부, [email protected])

들어가며

기존 인간 중심의 통신 패러다임에서 사물(Thing)이 통신의 주

체로 참여하는 사물인터넷(IoT/M2M)의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자동차, 냉장고, 자전거, 심지어 신발까지 정보의 생성과

통신 기능이 탑재되면서 새로운 IT 기반의 융합서비스를 창출

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IT기술과 다양한 산업 간의 융·복합

을 통해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홈, 헬스케어, 지능형차량 서비

스 등의 미래 서비스를 창출하는 기술을 통칭한다.

전세계적으로 이동통신 음성 서비스 시장의 포화로 새로운 서

비스 즉, 데이터 트래픽을 발생하는 분야로 사물인터넷이 부각

됐으나, 시장을 강하게 촉진할 수 있는 서비스의 출현이 늦어짐

에 따라 기업들의 투자 또한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시

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글로벌 기업들의

신규 투자전략과 협력 방안의 발표와 함께 MWC, CES 등 세계

전시회에서 사물인터넷이 미래 융합서비스로 각광받으면서 점

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 고에서는 최근 사물인터넷의 시장전망, 정책동향과 함

께 국내외 기술/서비스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 후 미래 사물인

터넷 기반의 융합서비스에 대해 전망해본다.

국내외 주요 정책 동향

해외 주요 국가들은 사물인터넷의 글로벌 시장 선점과 기술 경

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연구센터 설립,

산업단지 조성, 의무화 정책 등을 통해 시장 활성화 및 국민 생

활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유럽

EU는 2009년에 사물인터넷 연구개발과 클러스터 구축 등의 사업에

769억원을 투자하는 ‘사물인터넷 액션 플랜’을 발표했으며, 2005년부

터 유럽의 선박에 VMS(Vessel Monitoring System) 장착을 의무화

하고, 2015년 차량 e-call 서비스의 의무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제7차 연구개발 7대 과제 중 ‘미래네트워크 기반’을

2014. JANUARY+97

선정해 수십억의 인구와 수조에 달하는 사물과 연결할 것에 대비한 인

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액션 플랜을 수립하고, 연구개발 및 시범 서비

스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의 스웨덴, 핀란드, 이탈리아 등의 국

가를 중심으로 모든 가정의 전력사용 검침을 위한 스마트 미터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2009년에 M2M 기반의 스마트 그리드 사업 등에 3,862억원을 투자

하는 ‘Grid 2030 계획’을 에너지국(DOE, Department of Energy)에

서 수립했다. 2007년에는 국방부의 운반설비에 M2M 기술을 활용한

추적시스템을 도입했고, 뉴욕시에서는 택시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도입

을 의무화했다.

연방통신위원회(FCC,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는 사물인터넷 관련 규정을 제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2013년 3월에 개

최하는 등 산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있으며, 국가정보위원회

(NIC, National Intelligence Council)는 사물인터넷을 2025년까지

국가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혁신적인 파괴적 기술(Disruptive Civil

Technology)’ 중 하나로 선정했다.

중국

중국 국무원은 ‘중장기 과학기술 발전 계획(2006~2020)’에 스마트

그리드 등 사물인터넷 분야에 6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2010

년에는 상하이 인근에 산업단지와 연구센터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8,611억원 규모의 사물네트워크 산업기금을 별도로 조성했으며, 장수

성은 125개 프로젝트에 1조6천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국의 공업정보화부는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 및 지원정책을 추진하

기 위한 전략으로 ‘사물망 12-5 발전규획’을 수립(2011.11.28)해 공

개했다. 주요 내용은 국가 핵심기술개발 및 산업화, 표준연구 및 제정

등이다. 세부 목표에는 센서·전송·처리·응용 등 기술 영역에서 500개

이상의 주요 연구성과 취득, 표준 200개 이상 제정, 10개 산업 특구 및

100개이상 핵심기업 육성 등이 포함돼 있다.

일본

2009년에 센서네트워크 기반의 M2M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계

획이 ‘i-Japan 2015 전략’에 포함됐다. 자원에너지청에서는 2010년

4월에 5,000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그리드 실증시험 사업에 약

1,380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2011년에는 사물, 기기 등의 생활 밀착

형 기술개발을 위해 3조 8,559억원을 지원했다.

최근 ICT융합에 따른 새로운 산업의 창출을 위해 ‘디지털화, 네트워크

화에 의한 IOC(Internet of Computer)에서 IoT(Internet of Thing)

로’ 라는 방향을 잡고 ‘6대 전략중점분야 육성’과 ‘기반육성과제’를 제

시했다. 내용에는 전략중점분야 육성을 위한 정책 전개 방안과 기반 육

성 과제의 액션 플랜을 포함하고 있다.

인터넷 신산업 육성방안의 목표 및 전략

국내 정책 동향

방송통신위원회는 2009년 10월에 사물인터넷 분야의 국가 경

쟁력 강화 및 서비스 촉진을 위한 ‘사물지능통신 기반구축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본 계획을 통해 공공분야 선도 서비스 모델

발굴, 사물지능통신 핵심기술 개발, 국내외 표준화 추진, 법제

도 개선 등을 추진했다. 2010년 5월에는 방송통신 10대 미래서

비스에 사물지능통신을 주요 분야로 선정했으며, 2011년 10월

에는 7대 스마트 신산업 육성 전략에 사물인터넷을 포함해 정

책을 추진했다.

또한, 중소벤처 지원을 통한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과 기업의 자

생력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시험환경을 지원하는 사물인터

넷 지원센터를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M2M 표준

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데, oneM2M, 3GPP, ITU 등을 통한

국제 표준화 활동을 위해 전문연구기관, 포럼, 국내표준개발기

관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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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중장기적인 정책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는 사물인터넷을 인터넷 신산업 분야의

주요 기술로 선정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담은 ‘인터넷 신산업 육

성 방안’을 발표했다. 사물인터넷은 인터넷 이용 창조기업 육

성, 인터넷 신산업 시장 확대 및 창의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조엔진으로 시장창출을 위한 선도 사업,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 지원, R&D 등 기반 조성 등을 위한 정책과제

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계 및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IDATE('11), KAIT('12))

사물인터넷 버티컬 서비스 시장규모 (MarketsandMarkets ('12)),

단위: 억 달러

국내외 시장전망 및 산업동향

국내외 시장전망

사물인터넷의 세계시장은 2011년 26.82조원에서 2015년 47.07조

원으로, 국내 시장은 2011년 4,147억원에서 2015년 13,474억원으

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MaketsandMarkets(‘12)에 따르면, 사물인터넷은

다양한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공공안전, 리테일 등을 중심으로 서비

스 시장이 확장되고 있으며, 기존의 헬스케어, 스마트 에너지 관련 분야

뿐만 아니라, 지능형 교통 서비스, 사회 인프라(건물, 교량 등) 원격 관

리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산업동향

사물인터넷이 스마트폰, 스마트카, 스마트 시계·안경 등 지능화된 단말

기 보급과 맞물려 새로운 차원의 미래 신시장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

대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커넥티드 단말 수는 2011

년에 약 90억 대에서 2020년에는 약 240억대로 증가하고, 시장규모

는 2011년 5,937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1조 9,8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BM은 에너지, 교통, 금융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

물인터넷 기반의 지능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영국

의 Pachube는 전세계에서 수집된 센싱 정보의 공유와 협업 환경을 제

공하는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해 서비스의 고급

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엔 이동통신사 중심의 단순 결재서비스(POS), 보안서비스

등 초기 단계의 서비스에서 헬스케어, 스마트 팜 등의 최신 서비스로 단

계적으로 상용화되고 있다. 하지만 단말 벤더 및 플랫폼, 네트워크, 서

비스 사업자가 상호 협력해 혁신적인 新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

은 아직 미흡하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사

가 개발한 개방형 M2M플랫폼을 협력사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해외 진

출을 원하는 협력사가 이 플랫폼을 통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나 단

말기를 세계로 수출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각종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KT도 B2B에 머물렀던 M2M시장 외연을 헬스케어 등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Average Revenue Per User)이 높은 B2C로 확장하

는 한편 플랫폼 호스팅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M2M 기반 플랫폼

구축을 마친 LG U+는 올해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자판기 등

스마트 리테일(smart retail), 영상서비스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각각

응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신 기술 동향

사물인터넷의 3대 주요 기술은 센싱 기술, 유무선 통신 및 네

트워크 인프라 기술, 서비스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센싱 기술

은 센서로부터 정보를 수집·처리·관리하고 정보가 서비스로

구현되기 위한 인터페이스 구현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종단간

(end-to-end)에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근거

리 통신기술(WPAN, WLAN 등), 이동통신기술(2G, 3G 등)

과 유선통신기술(Ethernet, BcN 등) 등의 유무선 통신 및 네트

워크 인프라 기술이 필요하다. 최종적으로 사용자에게 사물인

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센싱, 가공/추출/처

2014. JANUARY+99

리, 저장, 판단, 상황 인식, 인지, 보안/프라이버시 보호, 인증/

인가, 디스커버리, 객체 정형화, 오픈 API, 오픈 플랫폼 기술 등

을 포함하는 서비스 인터페이스 기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구현하고 관리

할 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정보 전송,

메시지 처리, 통신 프로토콜 등에 대한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

고 있다.

REST(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는 사물인터넷을 구

성하는 기기들의 상태 전송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인터넷

의 정보를 조직하고 전송하는 규칙의 조합을 의미한다. REST

는 리소스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상의 문서, 이미지, 서비스와 같

은 정보를 지칭하고 클라이언트 서버의 네트워크 환경에서 리

소스의 CRUD(Create, Read, Update, Delete) 처리를 지원

한다. MQTT(Message Queuing Telemetry Transport)는

제한된 컴퓨팅 성능과 빈약한 네트워크 연결 환경에서의 동작

을 고려해 설계된 대용량 메시지 전달 프로토콜로서 IBM에 의

해 개발되고 OASIS(Organiz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tructured Information Standards)에 의해 사물인터넷 표준

프로토콜로서 선정된 기술이다.

XMPP(eXtensible Messaging and Presence Protocol)은 인

스턴트 메신저를 위한 IETF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 프로토콜

로서 다수의 클라이언트 간에 Publish/Subscribe 구조를 바

탕으로 확장성 있는 XML 기반 실시간 메시지 교환이 가능한

프로토콜이다. 현재 Google, MSN, Yahoo 메신저에서 사용

되고 있다. CoAP(Constrained Environments Application

Protocol)은 인터넷에서 센서 노드와 같이 제한된 컴퓨팅

성능을 갖는 디바이스들의 통신을 실현하기 위해 IETF의

CoRE(Constrained RESTful Environments) 워킹 그룹에서

만들고 있는 응용계층 표준 프로토콜이다. 웹 서비스를 구현함

에 있어서 제약이 많은 환경에서 TCP, HTTP와 같은 무거운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없어 웹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가벼운

프로토콜을 목적으로 설계된 기술이다.

국외 주요 서비스 사례

IBM의 Smarter Planet

현재 약 20억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IBM은

2020년 500억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전

망했다. IBM은 ‘똑똑한 지구(Smarter Planet)’ 라는 새로운 혁신 프로

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모든 자연과 사람을 연결해 기능화·지능화 에너

지·교통·금융·유통·제조·공공안전·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똑똑

한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 핵심이다. 세상의 수많은 디바이스와 소프

트웨어가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하는 IT기술의 확장을 통해 관련 사물

인터넷(IoT) 전 분야를 IBM의 시장영역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가지

고 있다.

IBM의 Smarter Planet 개념

Cisco의 Smart + Connected Communities

Cisco도 ‘Smart+Connected Communities’라는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네트워크로 연결·통합된 커뮤니티와 도시 활동을 통해

지속적 경제 성장과 자원 관리, 운영 효율을 통한 환경보전을 가능하게

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있다.

Community+Connect’솔루션을 통해 집, 학교, 교통 분야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Community+Exchange’솔루션을 통해서는 정부 및 지역 파트너들

이 해당 시민들에게 자유롭게 거주하며 일하고 삶을 즐길 수 있는 안

전한 커뮤니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시스코의 사물인터넷

(IoT) 비전이다.

Pachube의 Interactive Environments 서비스

영국의 Pachube는 인터렉티브 환경에서 센서에서 들어오는 실시간

데이터를 관리할 목적으로 2008년에 처음 설립된 회사다. 사람, 사물,

애플리케이션을 사물인터넷(IoT)에 연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Pachube 서버에 전송하고 수집한 데이

터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 API를 제공함으로서 웹기반 서비스

를 통해 전 세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등록한 사람은

전 세계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다.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로부터 수백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가 등록

100

돼 있고 이곳으로부터 측정한 방사능량, 에너지 소비 및 비용, 기후 관

련 정보가 공공안전, 농업, 서비스, 빌딩 자동화 등에 이용되고 있다.

Pachube의 IoT Web 서비스

EVRYTHNG의 Web of Thing 서비스

EVRYTHNG은 기존 제품을 웹으로 연결해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기 위

한 ‘WoT(Web of Things)’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이며, 스마트폰과 각

제품을 나타내는 고유한 ‘Intelligent Identity’를 이용해 제품 생산자

와 소비자, 파트너를 직접 웹상으로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VRYTHNG의 엔진기술을 통해 어떤 물리적 제품이든 개인화된 디지

털 서비스를 위한 채널 및 일대일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제

품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제품에 대한 생산, 판매

및 사용에 관련된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verything의 IoT Mashup 서비스

국내 주요 서비스 사례

SKT의 스마트 팜 서비스

SK텔레콤은 제주도 서귀포와 경북 성주지역에 비닐하우스 내부의 온

도와 습도, 급수와 배수, 사료공급 등까지 원격 제어 지능형 비닐하우스

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지능형 비닐하우스 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팜을 이

용해 온도와 습도 등을 체크하고 있다. 스마트 팜에서는 스마트폰을 이

용해 비닐하우스 내부의 온도와 습도, 급수와 배수, 사료공급 등까지 원

격 제어할 수 있다.

SKT의 스마트 팜 서비스

KT의 스마트 홈 서비스

KT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댁내 방범, 전력제어, 검침 등의 다양한 사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격지에서 거주자가 스마트폰으로

KT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댁내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간단한 스마트 폰 작동을 통해 전등, 출입문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침입 및 화재 경보를 수신할 수 있으므로 스마트 원

격 관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KT의 Smart Home 서비스

2014. JANUARY+101

LG U+의 지능형 차량 관제 서비스

LG U+는 DTG(Digital Tacho Graph)와 사물인터넷 플랫폼과의 연동

을 통해 실시간 차량 관제 서비스를 화물차량, 버스, 택시 등을 대상으

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2 여수 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LTE 기반의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적용한 차량관제 시스템을 운영해 승무원, 승객

관리, 운행상태와 속도, 이동거리 등의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통관

제 센터에 전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LG U+의 지능형 차량 관제 서비스

누리텔레콤의 스마트 그리드 서비스

국내 사물인터넷 중소기업인 누리텔레콤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ZigBee 기반의 Mesh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스웨덴 예테보리시에 26

만 5천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시티를 구축했으며, 원격검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5년까지 가나의 가정 등 10만 저압 수용가에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를 공급한다. 1차로 2013

년 7월까지 가나 프람프람와 아킴 오다시 지역 주택 1만호에 AMI를 구

축했다. Mesh 네트워크와 GPRS(General Packet Radio Service)

무선 통신 기반 원격검침모뎀이 탑재된 스마트 계량기, 데이터 수집 장

치(DCU, Data Concentration Unit), 플랫폼 등 누리텔레콤의 토탈

AMI 솔루션이 공급된다.

시사점 및 고찰

사물인터넷의 국내외 주요 서비스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종래 재난, 재해 등 공공 분야와 공장 자동화 등 기업 중심의 사

례가 이제는 개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B2C(Business

to Consumer)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신규 서비스로는 스마트 카,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홈 분

야가 돋보이며, 국외의 경우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공통

적으로 수용하는 플랫폼이면서도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토록

개방형을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물인터넷 시장의 지속

적인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세계 주요 국가들도 글로벌 기술

경쟁력 제고와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

다. 하지만 아직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글로벌 시

장을 창출할 수 있는 국제 표준과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부재 등

으로 인해 시장 전망에 비해 실제로는 시장이 느리게 확대됐다.

이는 고도화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과 서비스 구현을 위한

요소기술 등의 사물인터넷 서비스 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은 거

의 대부분 마련돼 있지만, 이를 활용한 서비스 모델은 다소 부

족한데 기인한다.

최근 B2C 성격의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 출현과 더불어 개

방성의 확대를 향후 특정 시점에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

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새로운 서비스 모델 발굴

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내 시장의 활성화를 모색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 제고와 시장 선도를 위한 핵심 기술개발

및 서비스 발굴이 현시점에서는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여겨

진다.

에일리언테크놀로지 주소 이전

서울시 금천구 디지털로 9길, 99, 406호(가산동 스타

밸리)

전화번호 : 070-7012-1317, 팩스번호 : 02-868-

1710

파이칩스 주소 이전

대전시 유성구 테크노2로 187(용산동, 미건테크노월

드2차 104호)

전화번호 : 042-864-2402, 팩스번호 : 042-864-

2403

알에프캠프 주소 이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83(관양동) B동

806-1호

전화번호 : 02-593-8808, 팩스번호 : 02-593-

8804

102

우리나라는 해방 후 60여 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 일본 제국주의

에 의한 수탈, 그리고 전 국토를 잿더미로 만든 6·25의 참화라

는 이중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양사회가 수 백 년에 걸쳐 서서

히 이룩해온 것을 불과 몇 십 년 만에 압축적으로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일궈냈다.

그 성과로 세계 7대 무역국 진입, G20 회의 등을 개최했으며,

2012년에는 세계에서 7번째로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와 인

구 5000만 명을 동시에 달성한 “20-50”클럽에 가입했다. 제 3

공화국이 압축 경제 성장의 시동을 걸면서 내걸었던 슬로건

“잘 살아보세”와 “국민 소득 1000불, 수출목표 100억불”로 그

리던 사회가 이제 현실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경제적인 외형의 화려한 발전과 풍요에도 불

구하고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내면에는 풍요가 깃

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살률은 몇 년 째 OECD 국

가 평균의 두 배를 넘는 수치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학

교폭력과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스스로의 생을 마감하는

청소년들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12년에 발표된 UN

의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인의 행복도가 UN 150개 회원

국 중 56위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 정신건강의 현주소대한신경정신의학회

건강상식

세계보건기구는 건강에 대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

적으로 안녕한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WHO의

건강에 대한 기준을 잣대로 우리의 현실을 비춰 보면

결코 정신적 영적으로 안녕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

다. 바로 이처럼 정신적 측면을 소홀히 한 결과가 우

리 사회의 정신건강의 위기로 나타나고 있다.

2014. JANUARY+103

“잘 살아보세”가 지향했던 국민 소득 목표를 훌쩍 뛰어넘어 초

과 달성한 오늘날, 적지 않은 국민들이 잘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 채 “과연 무엇이 잘 사는 것인지” 반문하고 있는 상

황인 것이다. 그 동안 한국인들은 남들(외국)보다 뒤처진 것에

대해 조급증이 있었다. 어떻게든 빨리 물질적 궁핍을 탈출해야

만 했다. 목표점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려나가기에 바빴다. 그 과

정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에만 치중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었다. 무한경쟁의 레이스에서 뒤처진 사람은 낙오자였

으며 루저였다. 넘어진 그를 일으켜 세워 함께 어깨를 부여잡고

갈 정신적 여유가 우리에겐 없었다. 고도 경제 성장의 과정에서

피곤하고 지친 마음의 아우성은 들어도 못들은 척 해야 했다.

그 후유증으로 곳곳에서 지친 마음이 아파하고 병들어가고 있

는 것이다. 요즘 들어 난데없는 ‘힐링’ 바람이 부는 것도 이와 같

은 이유에서인지도 모른다.

UN의 세계행복 보고조사를 주관한 ‘행동하는 경제학자’ 제프

리 삭스 교수는 “경제 발전의 측면에서 위대한 진보를 이룬 반

면 비만, 흡연, 우울증과 같은 현대의 질병이라는 새로운 위기

에 직면한 국가들”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마치 우리 나라의

현실을 두고 한 이야기처럼 말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물질적 풍요 속에 정신적 빈

곤과 정신건강의 위기’라는 아이러니와 마주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정신건강의 위기는 객관적인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바로 2011년에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전국 정신질환 실태조

사’가 그것이다. 이 조사는 병원에 온 환자들만을 상대로 한 조

사가 아니라, 우리 가정과 사회 속에서 일상적인 생활을 꾸려나

가고 있는 일반인들 6000여명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시행된 조

사였으므로, 이 결과는 바로 오늘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

는 우리 국민 모두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예상처럼 그 결과는 썩 밝지 않다. 우리 국민의 27.6%가 평생

한 번 이상 우울증, 불안장애, 알코올 사용장애, 니코틴 사용장

애 등의 정신질환을 경험하지만 이중에서 한 번이라도 치료나

상담을 받는 경우는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신

건강의 문제로 고통 받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 85%가 전혀 치료

없이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치료받지 않은

사람들의 80%가 자신에게 정신건강의 문제가 있다는 사실조

차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 성장과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

심이 크게 늘어 가벼운 감기만 걸려도 병원을 찾고 밤늦은 시간

헬스 클럽에서 땀 흘리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만, 유독 정신건강의 문제에 대해서는 인식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 것이다.

세계보건기구는 건강에 대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

녕한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WHO의 건강에 대한 기준을 잣

대로 우리의 현실을 비춰 보면 결코 정신적 영적으로 안녕하다

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이처럼 정신적 측면을 소홀히 한

결과가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의 위기로 나타나고 있다.

프로이트는 정신건강을 정의하기를 “일하고, 사랑하고, 놀 수

있는 능력”이라고 했다. 정신건강의 문제를 방치한다면 아무리

소득이 늘어나고 아무리 몸이 건강하다 해도 제대로 일을 할 수

없고, 가족과 친구들과의 교감할 수 없게 되며, 좋아하던 것들

을 즐길 수도 없는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는 그 동안 소홀히 여겼던 정신건강에도 관심을

가짐으로써 심신건강의 균형을 찾을 때가 되었다. 정신건강을

가꾸기 위해서는 첫째로 우리 마음을 돌아보는 노력이 필요하

며, 둘째로 우리 마음을 돌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마음을

돌아본다는 것은 우리 마음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것

을 의미한다. 우리는 신체 감각에 조금만 변화가 와도 반사적으

로 “혹시 몸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 아닌가?” 걱정을 하면서 우

리 마음이 보내는 신호는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물질적 풍요를

이루기 위해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오는 과정

에서 우리 마음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치유와 위안을 갈구하

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마음이 지금 우울해 하는지, 불안해 하

는지, 그렇다면 얼마 동안이나 이런 마음이었는지 한번 되돌아

보면서 마음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한 것

이다. 이렇게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포착한 다음에는 그 상태에

따라 우리 마음을 돌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울증이나 불면증

과 같은 질병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하고, 질

병이 없는 상태라 하더라도 더 좋은 마음 상태가 되도록 마음을

돌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강해지듯이, 우

리 마음도 노력하기에 따라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늘려 나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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