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영광교회 09년 07월 1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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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온가족 여름 수련회 주제 : 신뢰합니까? 사 : 박순용 담임목사 간 : 8월 2(주일)~5일(수) 소 : 설곡산 다일공동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우리의 영혼과 몸이 쉼을 얻고 재충전되는 복된 수련회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참석하실 외부교인들과 서로를 향하여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은혜를 듬뿍 받는 수련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www.GloryofGod.or.kr 하늘영광 통권 116호 수련회!는 매년 5,6월이면 우리 아들이 나를 겁주려고(?) 식탁에서 빈번하게 외치는 구호이다. 금년은 예년과 달리 좀 더 일찍 그 구호를 외쳐서 부담 없이 웃고 지나갔다. 그러나 6월 들어 또 다시 아들이 “수련회! 수련회!”를 외치자 부담이 확 밀려왔다. 수련회 말씀으로 한참 고민하기 시작하였기에, 아들이 겁주려고 외치는 ‘수련회!’는 조금씩 부담으로 다가와서 가슴이 벌렁거린다. 또 우리 교회 지체들도 수련회에 대해 묻는다. “이번 수련회 주제는 뭐에요?” 심지어 외부 교인도 주제를 묻는다. 이제 정했다. “신뢰합니까?” 로. 뭔가 내용을 미리 생각하고 정한 것은 아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 한지를 생각하고 싶다. 주께서 어떤 구체적인 내용들을 주실지 아직 모르 지만, 우리 모두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소원한다. 매년 외부교인이 1/3이상 참석하였는데, 작년은 좀 더 많았다.나는 그들 이 꾸준히 참석하는 것이 감사하다. 사실 우리 교회 수련회는 시대의 흐름 을 역류하는 수련회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으로 흥미를 갖게 하기 보다, 너무 단조롭게 새벽기도와 아침 말씀 집회와 성경공부 모임, 오후 시간 동안 자연을 즐기며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 약간의 오침, 그리고 저 녁 말씀 집회와 개인기도 시간 그것이 전부이다. 그리고 우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다.그런데 요즘 우리 교회와 비슷한 틀을 가지고 수 련회를 하던 동지 교회들이 하나씩 틀을 깨고 말씀을 줄여가고 있다. 말씀 을 특강과 다양한 선택강의 등으로 바꿈으로써.. 유혹이 밀려온다. 말씀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싶은 유혹이.. 그러나 마음 한편에서 그것은 유혹이라는 강한 외침이 있다. 역시 수련회는 영혼을 하 나님 말씀으로 채우고 그로 인해 부요해지는 것이라고.. 주께서 계속 감당할 힘과 말씀을 부어주시어 지속적으로 우리 교회로 하 여금 진리 안에서 부요함을 얻게 하시길 소원한다. 그리고 금년에도 여전 한 은혜를 우리 모두에게 주시어 몸과 영혼이 쉼과 함께 부요해지길 기도 한다. 담임목사 Profile 10살 때 목사가 되기를 서원하여 총신대학교와 총 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였고, 영국 Free Church College of Edinburgh 와 The Evangelical Theological College of Wales(M.Phil 과정)에서 청교도와 영적 대각성에 대해서 공부하였 다. 호주의 Perth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 역하던 중 조국교회에 대한 사역의 부담을 가지고 귀국하여 “하늘영광교회”를 개척, 담임하고 있다. 교회를 찾아 오시려면... 집회 및 모임안내 지하철 천호역(5호선) 암사역(8호선)에서 시내버스 340번 또는 3411번 환승 양지 종합시장앞 하차 주일오전예배 오전 11:00 주일오후예배 오후 4:00 수요예배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기도 (월~금)오전 6:00 유치부 오전 9:00 유·초등부 오전 9:00 유·초등부 오후 2:00 / 고등부 오전 9:00 청년부 (토)오후 5:00 ■ 등록 김태호(72년생) 성북구 정릉동 하선정(72년생) 성북구 정릉동 김미숙(55년생) 강동구 암사동 정상용(69년생) 용산구 동빙고동 도경순(71년생) 용산구 동빙고동 ■ 출산 신상윤·한미예 가정 득남 ■ 성찬식 7월 5일 주일 오후예배 시 ■ 학습, 세례, 유아세례 문답 공부 9월 6일에 있을 학습과 세례식을 위한 문답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 복음잔치 복음잔치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오신분들을 위해 계속해서 섬기며 기도합시다, ■ 담임목사 동정 온가족 여름수련회 준비(기도원, 7/6~11일, 13~17일) ■ 선교사를 위한 기도 김수현, 박상미 선교사 가정과 남택수 선교사, 그 리고 이경자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 온가족 여름수련회 성경공부 교재를 미리 받기를 원하시는 외부교인 들께는 교재를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신암중학교 올림픽대로에서 고덕 암사방면으로 진입 암사역(8호선) 양지종합시장 천호역 방면 수련회! 수련회! 담임목사 칼럼 하늘영광교회 무료 카페 오픈!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시간 : (매주) 화~금 / 오전10시~오후4시 유·초등부 여름성경학교 제 : 하나님을 바로 섬겨요! 시 : 7/27(월)~7/29(수) 소 : 하늘영광교회 2층 어린 영혼들의 거듭남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하늘영광교회 발행인 박순용 담임목사 발행일 2009년 7월 1일 편집부 하늘영광교회 문서편집부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1동 457-10번지 우)134-856 2296-1586 (교회) / 070-7449-7086 (사역자실)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수련회! 처음 신학실종이라는 책을 가지고 수요예배를 드린다고 했을 때, 별 생 각 없이 ‘책만 읽고 가면 되겠지’ 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이번 기회에 좋 은 책 한번 읽는 거라 생각하면서. 그런데 이건 처음 시작부터 난관이었 다. 페이지도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한번 읽어서는 이해가 잘 안 되었다. 그렇다고 두 번 읽을 시간은 없고....(두 번 읽어도 이해 안 되기는 마찬가 지일 것 같기도 하다.) 그나마 처음 도입 부분은 한 마을을 머릿속에 그려 보면서 조금 따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뒤로 넘어갈수록 어려워졌다. 각 장이 뭘 얘기하는지만 대충 파악하고 예배에 참석할 수 밖에 없었다. 목사님의 설교도 책이 어려운만큼 나에게는 좀 어려웠다. 2달여를 계속한 책이지만 솔직히 저자가 말하는 문제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해결책이 마 음에 속 시원히 정리가 되지는 않는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 많을 것이란 가정으로 위안(?)을 삼는다. 책을 덮고 생각해 보면 두리뭉실하게 웨넘 시, 현대화, 기술, 개인주의, 대중주의, 전문인 목회자 등의 단어가 떠오르고 그런 것들이 신학(특별히 교회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교리와 성찰과 삶으로 정의되어지는)에 악 영향을 미쳐 현재의 성도(교회)를 낳았다는 논리적 결론이 그려진다. 그리 고 해결책으로는 객관적이고 역사적인 진리인 성경말씀과 말씀을 주신 하 나님(이 세상의 보이는 것보다 더욱 확실한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이 떠오른다. 한마디로 신실한 신학생이 되는 것이 나에게 주 어진 결론이다. 말씀을 들으면서 한가지 계속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다. 자라 나는 아이였다.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하나님을 배격하는 세상. 그리고 그 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할 아이. 답답한 미래의 현실이 밀려왔다. 맡겨주신 아이에게 참된 믿음을 물려주어야 할 터인 .....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 의지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각 장의 과정이 좀 어렵긴 했지만 책의 끝부분에서 저자가 말하는 희망 적인 해결책이 마음에 와 닿는다. 회복이다. 자아를 포함한 수많은 우상과 상대주의적인 사고방식의 세상(상대적 사고방식만이 유일하게 인정되는 절대성을 가지는 것 같다)속에서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 리도 우리 외부에 있는 역사 속에 살아 계셔서 역사하셨고 지금도 역사하 시는 하나님을 주장하는 것이다. 하나님만이 절대적인 진리임을 증거하 는 것이다. 새로운 길 찾기를 위해 수고하는 것이 아니라, 예전 믿음의 성 도들의 옛 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비록 좁고 험하고 다니는 이가 적지만 이 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신학생이라는 결론. 그리고 학교인 하늘영광교회. 이 책을 마치며 가장 감사하게 되는 내용이다. 좋은 학교와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들과 좋은 선배들, 후배들이 있음에 감사하다. 성경의 바른 진리를 배울 수 있었던 지난 날들도 감사하다.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복음주의자들의 신앙을 배울 수 있었던 학 창 시절(이 시절 나의 신앙의 기초를 다져 주었던 사람은 프란시스 쉐퍼와 제임스 패커였다. 비록 그들의 대표 저서 한 두 권 밖에 못 읽었지만 말이 다.)이 감사하고, 나에게 칼빈주의 5대 교리를 가르쳐 주었던 성경공부 조 장이 감사하다. 주변의 참된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 귀하게 느껴진다. 말씀(교리), 성찰, 삶을 잘 실천하는 신학생. 주어진 결론에 충실하자. 먼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겠다. 지금 직무유기하고 있는 가정 예배가 떠오른다. 어휴..... 한심하지만 그리고 또 한심하겠지만 늘 오늘의 하나 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을 떠올리며 성도의 교제 가운데 이 길, 신학의 길을 함께 가기를 기도한다. Confession 신학실종을 마치고... 김인수 올해는 칼빈이 탄생한 지 500 년이 되는 해입니다. 긴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름이 그리 낯설지 않은 것 은 그가 남긴 사상의 유산이 너무 나 크고 소중하기 때문일 것입니 다. 칼빈 탄생 500주년을 맞아 전(全) 세계 교회가 그를 기념하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한국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나 정작 칼빈 자신 이 숱한 고난의 생애를 뒤로 하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다음과 같은 짧은 말 한마디뿐 이었습니다. “그동안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했지만 하나님 앞에 자랑할 만한 일은 하지 못했다. 굳이 나를 위해 무덤을 만들지 말라” 칼빈이 우리들 교회 가운데 남겨준 유산을 생각한다면 지금까지도 교회들이 그를 잊지 않고 기리는 모습들은 결코 지나치지 않는 것입니다. 수많은 개혁교회들은 칼빈의 사상에 빚지고 있습니다. 이런 칼빈의 사상이 가장 밀도 있고 명확하게 녹아 들어 있는 것이 바로, “기독교 강요”입니다. “기독교 강요”는 그 순서에 있어서 사도신경을 따르고 있습니다. 제1권에서는 성부 하나 님, 제2권에서는 성자 하나님, 제3권에서는 성령 하나님, 그리고 제4권에서는 교회와 교 회 정치, 성례 및 세속 통치자의 직분에 대해 말해줍니다. 따라서 칼빈이 말한 기독교 강요를 읽게 되면, 칼빈의 주석이나 다른 소논문 같은 것들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주석에서는 교리적인 부분을 많이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기독교 강요에서 성경의 핵심 뼈대가 되는 부분은 충분히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 본문을 주석해 나갈 때에는 본문에 충 실합니다. 기독교 강요를 읽으면 우리는 말로 할 수 없는 유용한 선물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성경 을 대하거나 묵상할 때, 오류에 빠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최소한 곁길로 심하게 빠지는 것 을 방지해 주는 것입니다. 마치 성경 계시라는 숲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수없이 많은 곁길 로 쉽게 빠지지 않도록 안내해 주는 친절한 교사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뛰어난 학생이 간혹 교사 없이 공부를 잘할 수는 있겠지만 그 깊은 의미를 놓칠 수 있습니 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오류나 독단에 빠질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습니다. 학생의 시 기에 반드시 습득해야 할 것들을 교사가 제시해줄 때, 그것들을 무시하고 자기의 뛰어남 을 과시하기라도 하듯 자기만의 세계에 빠질 위험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기독교 강요는 신자가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보아야 합니다. 이번에 소개하 는 책은 이런 기독교 강요를 영문판이 아닌 라틴어판에서 바로 번역한 것입니다. 그래서 문맥이나 문장의 의미를 최대한 원래의 뜻에 가깝도록 번역한 노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아무쪼록 극도로 신앙과 신학이 혼탁해져 가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데에 기독교 강요의 도움 받기를 주저하지 말기 바랍니다. 존 칼빈 지음 / 고영민 옮김 / 기독교문사 ◦ 당신의 영혼을 위한 양서 115 ◦ 기독교 강요 기독교 강요 하늘영광교회 명일역 방면 GS칼텍스 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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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영광교회 09년 07월 1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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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하늘영광교회 09년 07월  116호

2009

온가족 여름 수련회

주제 : 신뢰합니까?

강 사 : 박순용 담임목사

기 간 : 8월 2(주일)~5일(수)

장 소 : 설곡산 다일공동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우리의 영혼과 몸이 쉼을 얻고

재충전되는 복된 수련회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참석하실 외부교인들과 서로를 향하여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은혜를 듬뿍 받는

수련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www.GloryofGod.or.kr

하늘영광통권 116호

수련회!는 매년 5,6월이면 우리 아들이 나를 겁주려고(?)

식탁에서 빈번하게 외치는 구호이다. 금년은 예년과 달리

좀 더 일찍 그 구호를 외쳐서 부담 없이 웃고 지나갔다. 그러나 6월 들어

또 다시 아들이 “수련회! 수련회!”를 외치자 부담이 확 밀려왔다.

수련회 말씀으로 한참 고민하기 시작하였기에, 아들이 겁주려고 외치는

‘수련회!’는 조금씩 부담으로 다가와서 가슴이 벌렁거린다. 또 우리 교회

지체들도 수련회에 대해 묻는다. “이번 수련회 주제는 뭐에요?” 심지어

외부 교인도 주제를 묻는다.

이제 정했다. “신뢰합니까?”로. 뭔가 내용을 미리 생각하고 정한 것은

아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

한지를 생각하고 싶다. 주께서 어떤 구체적인 내용들을 주실지 아직 모르

지만, 우리 모두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소원한다.

매년 외부교인이 1/3이상 참석하였는데, 작년은 좀 더 많았다.나는 그들

이 꾸준히 참석하는 것이 감사하다. 사실 우리 교회 수련회는 시대의 흐름

을 역류하는 수련회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으로 흥미를 갖게 하기

보다, 너무 단조롭게 새벽기도와 아침 말씀 집회와 성경공부 모임, 오후

시간 동안 자연을 즐기며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 약간의 오침, 그리고 저

녁 말씀 집회와 개인기도 시간 그것이 전부이다. 그리고 우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다.그런데 요즘 우리 교회와 비슷한 틀을 가지고 수

련회를 하던 동지 교회들이 하나씩 틀을 깨고 말씀을 줄여가고 있다. 말씀

을 특강과 다양한 선택강의 등으로 바꿈으로써..

유혹이 밀려온다. 말씀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싶은 유혹이.. 그러나 마음

한편에서 그것은 유혹이라는 강한 외침이 있다. 역시 수련회는 영혼을 하

나님 말씀으로 채우고 그로 인해 부요해지는 것이라고..

주께서 계속 감당할 힘과 말씀을 부어주시어 지속적으로 우리 교회로 하

여금 진리 안에서 부요함을 얻게 하시길 소원한다. 그리고 금년에도 여전

한 은혜를 우리 모두에게 주시어 몸과 영혼이 쉼과 함께 부요해지길 기도

한다.

담임목사 Profile

10살 때 목사가 되기를 서원하여 총신대학교와 총

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였고, 영국

Free Church College of Edinburgh 와 The

Evangelical Theological College of Wales(M.Phil

과정)에서 청교도와 영적 대각성에 대해서 공부하였

다. 호주의 Perth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

역하던 중 조국교회에 대한 사역의 부담을 가지고

귀국하여 “하늘영광교회”를 개척, 담임하고 있다.

교회를 찾아 오시려면...

집회 및 모임안내

지하철 천호역(5호선) 암사역(8호선)에서

시내버스 340번 또는 3411번 환승

양지 종합시장앞 하차

주일오전예배 오전 11:00

주일오후예배 오후 4:00

수요예배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기도 (월~금)오전 6:00

유치부 오전 9:00

유·초등부 오전 9:00

유·초등부 오후 2:00

중/고등부 오전 9:00

청년부 (토)오후 5:00

■ 등록김태호(72년생) 성북구 정릉동하선정(72년생) 성북구 정릉동김미숙(55년생) 강동구 암사동정상용(69년생) 용산구 동빙고동도경순(71년생) 용산구 동빙고동

■ 출산

신상윤·한미예 가정 득남

■ 성찬식

7월 5일 주일 오후예배 시

■ 학습, 세례, 유아세례 문답 공부9월 6일에 있을 학습과 세례식을 위한문답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 복음잔치

복음잔치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오신분들을 위해 계속해서 섬기며 기도합시다,

■ 담임목사 동정온가족 여름수련회 준비(기도원, 7/6~11일, 13~17일)

■ 선교사를 위한 기도

김수현, 박상미 선교사 가정과 남택수 선교사, 그

리고 이경자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 온가족 여름수련회성경공부 교재를 미리 받기를 원하시는 외부교인들께는 교재를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신암중학교

올림픽대로에서

고덕 암사방면으로 진입

암사역(8호선)

양지종합시장

천호역

방면

“ 수련회! 수련회! ”

담임목사 칼럼

하늘영광교회 무료 카페 오픈!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시간 : (매주) 화~금 / 오전10시~오후4시

유·초등부 여름성경학교

주 제 : 하나님을 바로 섬겨요!

일 시 : 7/27(월)~7/29(수)

장 소 : 하늘영광교회 2층

어린 영혼들의 거듭남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하늘영광교회

발행인 박순용 담임목사

발행일 2009년 7월 1일

편집부 하늘영광교회 문서편집부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1동 457-10번지 우)134-856

☎ 2296-1586(교회) / 070-7449-7086(사역자실)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수련회!

처음 신학실종이라는 책을 가지고 수요예배를 드린다고 했을 때, 별 생

각 없이 ‘책만 읽고 가면 되겠지’ 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이번 기회에 좋

은 책 한번 읽는 거라 생각하면서. 그런데 이건 처음 시작부터 난관이었

다. 페이지도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한번 읽어서는 이해가 잘 안 되었다.

그렇다고 두 번 읽을 시간은 없고....(두 번 읽어도 이해 안 되기는 마찬가

지일 것 같기도 하다.) 그나마 처음 도입 부분은 한 마을을 머릿속에 그려

보면서 조금 따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뒤로 넘어갈수록 어려워졌다.

각 장이 뭘 얘기하는지만 대충 파악하고 예배에 참석할 수 밖에 없었다.

목사님의 설교도 책이 어려운만큼 나에게는 좀 어려웠다. 2달여를 계속한

책이지만 솔직히 저자가 말하는 문제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해결책이 마

음에 속 시원히 정리가 되지는 않는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 많을 것이란

가정으로 위안(?)을 삼는다.

책을 덮고 생각해 보면 두리뭉실하게 웨넘 시, 현대화, 기술, 개인주의,

대중주의, 전문인 목회자 등의 단어가 떠오르고 그런 것들이 신학(특별히

교회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교리와 성찰과 삶으로 정의되어지는)에 악

영향을 미쳐 현재의 성도(교회)를 낳았다는 논리적 결론이 그려진다. 그리

고 해결책으로는 객관적이고 역사적인 진리인 성경말씀과 말씀을 주신 하

나님(이 세상의 보이는 것보다 더욱 확실한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이 떠오른다. 한마디로 신실한 신학생이 되는 것이 나에게 주

어진 결론이다.

말씀을 들으면서 한가지 계속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다. 자라

나는 아이였다.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하나님을 배격하는

세상. 그리고 그 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할 아이. 답답한 미래의

현실이 밀려왔다. 맡겨주신 아이에게 참된 믿음을 물려주어야 할 터인

데.....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 의지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각 장의 과정이 좀 어렵긴 했지만 책의 끝부분에서 저자가 말하는 희망

적인 해결책이 마음에 와 닿는다. 회복이다. 자아를 포함한 수많은 우상과

상대주의적인 사고방식의 세상(상대적 사고방식만이 유일하게 인정되는

절대성을 가지는 것 같다)속에서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

리도 우리 외부에 있는 역사 속에 살아 계셔서 역사하셨고 지금도 역사하

시는 하나님을 주장하는 것이다. 하나님만이 절대적인 진리임을 증거하

는 것이다. 새로운 길 찾기를 위해 수고하는 것이 아니라, 예전 믿음의 성

도들의 옛 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비록 좁고 험하고 다니는 이가 적지만

이 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신학생이라는 결론. 그리고 학교인 하늘영광교회. 이 책을 마치며 가장

감사하게 되는 내용이다. 좋은 학교와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들과 좋은

선배들, 후배들이 있음에 감사하다.

성경의 바른 진리를 배울 수 있었던 지난 날들도 감사하다.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복음주의자들의 신앙을 배울 수 있었던 학

창 시절(이 시절 나의 신앙의 기초를 다져 주었던 사람은 프란시스 쉐퍼와

제임스 패커였다. 비록 그들의 대표 저서 한 두 권 밖에 못 읽었지만 말이

다.)이 감사하고, 나에게 칼빈주의 5대 교리를 가르쳐 주었던 성경공부 조

장이 감사하다. 주변의 참된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 귀하게

느껴진다.

말씀(교리), 성찰, 삶을 잘 실천하는 신학생. 주어진 결론에 충실하자.

먼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겠다. 지금 직무유기하고 있는 가정 예배가

떠오른다. 어휴..... 한심하지만 그리고 또 한심하겠지만 늘 오늘의 하나

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을 떠올리며 성도의 교제 가운데 이

길, 신학의 길을 함께 가기를 기도한다.

Confession

신학실종을 마치고...김인수

올해는 칼빈이 탄생한 지 500

년이 되는 해입니다. 긴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름이 그리 낯설지 않은 것

은 그가 남긴 사상의 유산이 너무

나 크고 소중하기 때문일 것입니

다.

칼빈 탄생 500주년을 맞아 전(全)

세계 교회가 그를 기념하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한국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나 정작 칼빈 자신

이 숱한 고난의 생애를 뒤로 하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다음과 같은 짧은 말 한마디뿐

이었습니다. “그동안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했지만 하나님 앞에 자랑할 만한 일은

하지 못했다. 굳이 나를 위해 무덤을 만들지 말라”

칼빈이 우리들 교회 가운데 남겨준 유산을 생각한다면 지금까지도 교회들이 그를 잊지

않고 기리는 모습들은 결코 지나치지 않는 것입니다. 수많은 개혁교회들은 칼빈의 사상에

빚지고 있습니다. 이런 칼빈의 사상이 가장 밀도 있고 명확하게 녹아 들어 있는 것이 바로,

“기독교 강요”입니다.

“기독교 강요”는 그 순서에 있어서 사도신경을 따르고 있습니다. 제1권에서는 성부 하나

님, 제2권에서는 성자 하나님, 제3권에서는 성령 하나님, 그리고 제4권에서는 교회와 교

회 정치, 성례 및 세속 통치자의 직분에 대해 말해줍니다.

따라서 칼빈이 말한 기독교 강요를 읽게 되면, 칼빈의 주석이나 다른 소논문 같은 것들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주석에서는 교리적인 부분을

많이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기독교 강요에서 성경의 핵심 뼈대가 되는

부분은 충분히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 본문을 주석해 나갈 때에는 본문에 충

실합니다.

기독교 강요를 읽으면 우리는 말로 할 수 없는 유용한 선물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성경

을 대하거나 묵상할 때, 오류에 빠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최소한 곁길로 심하게 빠지는 것

을 방지해 주는 것입니다. 마치 성경 계시라는 숲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수없이 많은 곁길

로 쉽게 빠지지 않도록 안내해 주는 친절한 교사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뛰어난 학생이 간혹 교사 없이 공부를 잘할 수는 있겠지만 그 깊은 의미를 놓칠 수 있습니

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오류나 독단에 빠질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습니다. 학생의 시

기에 반드시 습득해야 할 것들을 교사가 제시해줄 때, 그것들을 무시하고 자기의 뛰어남

을 과시하기라도 하듯 자기만의 세계에 빠질 위험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기독교 강요는 신자가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보아야 합니다. 이번에 소개하

는 책은 이런 기독교 강요를 영문판이 아닌 라틴어판에서 바로 번역한 것입니다. 그래서

문맥이나 문장의 의미를 최대한 원래의 뜻에 가깝도록 번역한 노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아무쪼록 극도로 신앙과 신학이 혼탁해져 가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데에 기독교 강요의 도움 받기를 주저하지 말기 바랍니다.

존 칼빈 지음 / 고영민 옮김 / 기독교문사

◦ 당신의 영혼을 위한 양서 115 ◦

기독교 강요기독교 강요

하늘영광교회

명일역 방면

GS칼텍스

72009

Page 2: 하늘영광교회 09년 07월  116호

비록 더 넓은 집을 안주셔도

비록 우리아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없어도

비록 상처받는 말을 들어도

비록 월급이 오르지 않아도

비록 남편이 집안일을 내가 원하는 만큼 도와주지 않는다 해도

비록 아이들을 잘 먹이고 잘 입힐 수 없다 해도

비록 정규직이 되지 않아도

비록 신랑의 연봉이 오르지 않아도

비록 내 힘듦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비록 이 세상에서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비록 혹시나 남편이 나를 배신하더라도

비록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나를 순종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비록 내가 그 누군가에게 학력이나 재산 때문에 무시당하는 말을 듣는다 하여도

비록 하경이가 백혈병에 걸린다하여도

비록 내 건강을 잃을지라도

비록 혹시라도 주님이 덥고 더러운 나라로 가라고 하실지라도

저는 주님만으로 만족 하겠습니다

작년수련회에 제가 써 놓고 발표 하지 못한 “비록 리스트”입니다

하나님 앞에 작정하는 맘으로 썼지만 살면서 때때로 부딪칠 때 이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주님 앞에 울었던 1 년여 간을 지금 다시 돌아보며 그때 사

랑하는 지체들과 이 리스트를 작성하던 그 자리로 돌아가 봅니다.

그때 부어주시며 강권하셨던 주님의 은혜가 너무 그리워, 주님만으로 만

족하고 기뻐하는 그 충만함으로 주님 앞에 목 놓아 울고 싶어 여러분 앞에

공개합니다.

지금 우리 비록 그때의 마음과 은혜들을 소유하고 있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논바닥같이 쫙쫙 갈라져 바닥을 치고 있을지라도 “비록 리스트”를 다시 한 번

읽어 보며, 또 한 번 우리를 은혜의 자리로 초청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수련회를 기다리며...

Confession

남기화

... 저의 위선을 보는 것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곳에서 복음을 모르고, 사랑을

전하는 곳에 있으면서 사랑이 없고, 기도를 강론하는 곳에 있으면서도 기도

하지 않으며, 배도의 경고를 하는 곳에서 배도의 상태를 갖고, 영적 부흥을 말

하는 곳에서 부흥을 저해하는 모습과 상태를... 그런 자들을 일으켜 세워 주

십시오. 그럼으로써 주의 몸 된 교회를 교회답게 하시고 승하게 하옵소서.

(“주님, 저에게 소원이 있습니다!” 중에서_)

새해 첫 주일예배의 말씀은 여호수아 18장 말씀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땅이 있습니다.

주신 땅을 취하러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영혼을 향한 약속도 동일합니다.

가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부요함

을 누릴 수 없는...

우리와 함께 계셔서 도우시고 일하신다는 약속, 분명 우리에게 주시고자 한

약속의 범주가 있는데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가, 정복의 걸음을 걷고 있느

냐는 것입니다.

‘갈망’이 있어야 합니다. 성취되어야 할 약속에 대한 갈망...

‘믿음의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와 더불어 취하러 가야 한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구하지 않았을 지라도 회복의 필요에 따라 주셨던 과거의 은혜에 안

주하고 그 은혜만을 바라고 있어선 안됩니다. 미래에 있을 은혜를 향해 믿음

의 순종으로 땅을 취하여야 합니다. 멈추지 말고 가야 합니다. 끝까지...

시간의 제약... 제한은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습니다.

반년이 지났습니다. 보게 하시는 것을 보며 ‘어찌할꼬... 어찌할꼬...’

하면서도 한걸음도 내딛지 않은 저를 봅니다. 신호등 앞에서 ‘빨간 불이네,

파란 불이네.’ 하며 보고만 있다는 말에 또 한번 내 자신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고 말았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다시 그 깃발 아래 주의 군대로 모이게 하시고 몸과

마음과 영혼을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여호와 삼마... 나는 너희가 있는 곳에 있는 자이다.

김희중

김미숙 입원 중에 전도 나오신 분들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깨달아 나오게 되었고, 목사님 말씀에 은혜를 받게 되어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교회를 찾게 된 것 같아 매우기쁜 마음으로 등록합니다.

김태호·하선정 가정평소 존경하는 집사님 소개로 하늘영광교회에 오게 되었는데 하나님과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멀긴 하지만 믿음생활 잘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용·도경순 가정진리의 말씀을 배워가고싶습니다. 주님께서 은혜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새로등록한

지체

들어가는 말

배교는 그리스도의 재림이라고 하는 역사의 정점과 관련이 있습

니다. 오늘 읽은 히브리서와 베드로후서, 요한일서, 유다서 또 바

울의 서신들이 말하고 있듯이 이 배교는 1세기 당시부터 있었습

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이라고 하는 역사의 정점을 향해 나

아가면서 바로 그 때(1세기)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배교는 당시

에는 팔레스타인에 머물러 있고 그 근처에 있었지만 이제는 전 세

계적인 양태로 그리고 더 두드러진 양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

늘 본문에 데살로니가 후서 2장 3절에서 예수 재림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순서상으로 그것에 앞서서 ‘배도하는 일’이 있다고 말하

는 것은 바로 배도가 주님의 재림에 앞서서 있게 되며, 점증적으

로 더욱 두드러지게 있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

스도의 재림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배교는 하나의 표적으로써 예

표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24장에서 ‘잘 분별하여서 미혹되지 않

도록 주의하고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 역사 속에서 정치, 경제, 사

회 이런 현상보다도-그런 것을 전혀 무시하면서 살아야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반작용으로 이 땅

에서 두드러지게 일어나게 되는 반 하나님적인 현상과 배교적인

문제, 그리고 이 배교적인 분위기와 대세, 풍조를 주의해서 분별

하고 그것에 따라서 오히려 진리 위에 견고히 서고자 해야 합니

다.

기독교의 생명은 바로 하나님께서 인간과 교통하여 주신 하나님

의 계시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역사적인

계시, 일관되고 유기적으로 엮여있는 이 계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을 구원할 하나님의 아들, 그 하나님의 아들의 오심에 대해서

성경이 끝없이 역사의 현장 속에서 경험하는 그 시대의 증거를 하

면서 예언했고 실제로 그분이 역사의 한 시점에 오셔서-구원이

우리가 도를 수행해서 얻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구원을 이룰 일을

역사의 한 시점에 하나님이 직접 육신을 입고 오셔서 구원의 행동

을 하셨고 그리고 그것에 근거해서 구원하는 일을 역사 속에서 하

시겠다고 한 대로 계속 교회 역사를 이끌고 오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역사 속에서, 교회 밖을

향해서는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것에 마음을 쏟는 일이 있겠

지만 동시에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배교 또한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획기적으로 있게 될 그 배교뿐만 아니라, 그 배교에 이르는-

배교는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무르익

어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 배교가 있기 이전에 점증적으로 있게 되

는 이 배교의 현상까지 우리가 잘 주의해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선교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가

왜곡되고 무시되고 배격당하고 배반하는 이런 대세적인 현상을

잘 주목해야 됩니다.

배교의 현상을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들이 배교의 역사적인 현상으로서 주목할 내용은 무엇

보다도 반 하나님적인 현상 속에서 배교를 부추기는 대세입니다.

이 대세와 환경 또는 시대적인 분위기, 그 배경입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교회가 그런 대세 속에

서 편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배교는 본래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반 하나님적인 현상만 교회 밖에서 일어날 뿐이고

실제 배교는 그런 현상들은 교회 안에서 일어납니다.

그 무엇보다도 배교의 핵심적인 내용이요 보편적인 것인 하나님

의 계시의 말씀인 진리가 왜곡되고 무시되고 배격되며 배반하게

되는 이런 것들이 대중적으로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아주

진지하게 주목해야 되는데, 이것은 우리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보

아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지진이 일어났다, 전쟁이 일어났다, 어

디에 큰 사고 났다고 하면 말세다, 주님이 오실 때가 다가왔다, 하

면서 그런 현상에 더 놀랍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난리와

전쟁과 기근과 큰 사건과 사고 같은 것에 여러분이 예민해 하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예민할 것은 그런 현상이 아닙니다.

역사적인 현실로서 있게 되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배격당하

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배도적인 환경이 무르익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이런 시각에서 이 시대 우리의 현실과 분

위기의 대세를 한 번 잘 보시기 바랍니다. 교회 밖으로는 반 하나

님적인 현상과 그 영향 속에서 교회 안으로 들어와서 하나님의 말

씀을 왜곡 시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배반하는 것이 우리

시대 속에서도 제법 흔하게 보이고 상당히 대중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어떤 영향에 의해서

든지 하나님의 말씀이 왜곡되고 그로 인해서 사람들의 신앙과 삶

이 비 성경적이고 오히려 세상에 가깝고 그 가운데서 뒤로 물러나

고 복음을 등지는 일이 있는 것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건

역사적인 중대한 사건의 현상입니다. 이런 것들이 이전보다 더욱

두드러지는 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야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가 가까울수록 주의하

여 마음을 쏟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왜곡되는 것을 심각하

게 생각하고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

나님의 말씀 안에 더욱 견고히 서야 됩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배

교 문제를 말하면서 히브리서 10장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

다.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그 날

이 가까울수록 주님이 오시는 날이 접근해 오면 올수록 더욱 더 우

리가 모이기를 폐할 것이 아니라 더욱 모이기를 힘쓰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견고히 서기 위

해서입니다.

진리 위에 견고히 서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 또는 진리가 왜곡되고 무시되는 것, 또 적대시 되

고 배격되며 배반하게 되는 것을 가볍게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중요한 사건으로 봐야 된다는 것입니다. 역사의 정점과

관련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날 교회 안에서 하

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왜곡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예민하게 말

하고 그런 것들을 자주 말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 입니다. 이것

은 가벼운 것이 결코 아닙니다. 사람들이 계속해서 실용주의를 교

회에 들여오고 성경에도 없는 기복적인 신앙을 유포하는데 그것

이 가벼운 것이 결단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단순한 현상으로 지

나갈 문제가 아닙니다. 역사의 정점에 가까우면서 생겨나는 역사

적인 사건, 현상이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더 이 문제들에 경각심을

가지고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미 교회 안에는 각종 사상들, 복음을 변절시

키고 하나님의 진리를 세상정신과 뒤섞는 여러 가지 가르침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극단적으로는 하나님을 믿으나 부처를 믿으나

똑같다는 사상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대중적으로는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심리학적인 하나님, 미신적인 하

나님, 동양종교가 뒤섞인 하나님, 세속주의의 하수인이 되어버린

하나님 신앙이 벌써 교회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

에서 선포되는 말씀들을 우리가 잘 주목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

속에서 대중적으로 외쳐지는 말씀이 무엇이냐는 겁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어떤 말씀에 의해서 영향을 받느냐 이것을 우리는 가볍

게 지나갈 수 없는, 아니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배교의 현실을 보면 볼수록 또 배교가 집중적으로 나타

나면 나타날수록 더욱 더 하나님의 말씀위에 견고히 서는 것이 얼

마나 상대적으로 중요한지를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배교

의 기준은 일차적으로 하나님 말씀입니다. 그래서 배도라는 말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배교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시키

고 거절하고 배반함으로써 시작되기 때문에 그게 기준이라는 말

입니다. 오늘날 교회들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너무 감성적으로

가르치고-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서 어쩌고 자기의 얄팍한 감

정, 자기 연민을 채워주는 정도의 예수 그리스도, 심리학적인 위

로자 정도의 예수 그리스도를 얘기하면서 십자가의 복음까지도

그런 식으로 활용하고 그러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고 그

것을 같이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채워주는 이런 현상은 바로 배교

적 현상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나가는 말

배교는 복음을 경시하거나 반대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것은

복음의 핵심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

서 우리는 정 반대로 가야 합니다. 거꾸로 복음에 부유해야 됩니

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부유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구속의 비밀을 가장 기본적으로 부유하게 알아야 합니

다. 자신과 관련해서 체험적으로 깊이, 깊이 부유하게 알아야 됩

니다.

그리고 그 어떤 가르침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그 진리 위에 견

고히 서야 합니다. 여러분 배교의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

을 잘 유념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모호하게 하는 그

어떤 사상이나 가르침, 설교, 이 세상의 영향, 특히 세속주의를 경

계해야 됩니다. 오늘날의 이 세속주의는 하나님의 말씀을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경계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시키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경계해야 됩니다. 심지어 자

신의 본성적인 것조차도 하나님의 말씀을 모호하게 하고 거스르

며 반대하고 배반하려고 하는 이 본성을 경계해야 됩니다. 왜냐하

면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교제하시는 결정적인 통

로이기 때문에 자신을 나타내시는 핵심적인 통로이기 때문에 그

렇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왜곡되면 신앙과 삶의 모든 것이 흔들리

게 되고 뒤로 물러나게 되며 배교의 상태로 나아가게 됩니다.

특히 그 어떤 이유에서든지 어떤 영향에서든지 세상의 유혹이든

우리의 본성의 원함에서든 뒤로 물러나는 것을 경계하셔야 합니

다. 그게 히브리서 기록의 목적입니다. 성경에서 배교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그것을 경

계하기 위해서입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하

나님의 진리가 얼마나 중대하며 동시에 그 진리를 깨닫고 공유하

며 서로 권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히브리서 10장 25절

말씀처럼 ‘어떤 사람들처럼 모이기를 폐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

로 모여 하나님의 진리를 견고히 알고 그 위에 서고자 해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오심이 다가올수록. 그 역사의 정점을 향해 하

루라도 더 가까이 가면 갈수록 그리 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역사를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에

비추어서 역사를 분별하고 자신의 신앙을 바르게 하는 그런 일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배교의 말씀을 전하는 취지입

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이 같은 배교의 말씀으로 경성하여 깨

어 있으시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잘 분별해서 제대로 신앙

생활을 하시는 참된 신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전문의 1/3분량으로 축소 편집된 것입니다.

은혜와 배교2은혜와 배교2

역사속의 배교와 그 배경역사속의 배교와 그 배경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데살로니가후서2:3

박순용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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