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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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for INNOBIZ Company 2015 vol.24 Summer 이 책은 이노비즈협회 홈페이지에서 E-book & PDF보실 수 있습니다. www.innobiz.or.kr Magazine for innobiz Company Theme , Plus, I nnobiz 2015 vol.24 SUMMER Theme 트렌드 2015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글로벌 플러스 우리나라 제4위 수출국 베트남 이노비즈 Issue 이노비즈 모닝포럼 TRIZ 경영 비법 9 772093 002001 52 ISSN 2093-002X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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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Magazine for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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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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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vol.24 Su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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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노비즈협회 홈페이지에서

E-book & PDF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innobiz.or.kr

Magazine for innobiz Company

theme , plus, innobiz 2015 vol.24 summer

Theme 트렌드

2015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글로벌 플러스

우리나라 제4위 수출국 베트남

이노비즈 Issue

이노비즈 모닝포럼 TRIZ 경영 비법9772093

002001

52

IS

SN 2

093-

002X

ISSN

209

3-00

2X₩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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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에 필요한 기술정보

이노비즈협회를 통해 해결하세요.

융복합시스템은 기술이 가지고 있는 기능 중심으로 재분석/분류하여

누구나 손쉽게 필요기술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전문 기술 코디네이터를 선발하여

중소기업의 기술 융복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해결하기융복합시스템은 누구나 손쉽게 접속하여

검색할 수 있습니다.

특징❶ 손쉬운 검색

“이물질 제거방법”, “기포 제거방법”등

기능 중심의 쉬운 검색(TRIZ기법 도입)

특징❷ 검증된 기술DB

기술보증기금에서 평가한

이노비즈기업의 보유기술

기술 도움받기기술 융복합 지원을 위한

전문 기술 코디네이터 지원

스스로 “기술정보 찾기”, “문제해결하기”가

어려우시면 수요기술요청 등록만 하세요.

융복합시스템은 매년 기술 코디네이터를

선정하고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기업의 융·복합을 지원합니다.

기술 제안받기기업이 신청하기 전에 필요 기술을

발굴하여 제안

기존의 “기업신청-선정-진단” 등의

복잡한 절차 생략

기업이 신청하기 전에

기술 코디네이터가 기업의

“기술개발, 시장확대“ 등을 제안합니다.

기술 융복합 종합검색 시스템 오픈

www.innoxchange.or.kr

Page 2: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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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BIZ는 Innovation과 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칭합니다.

<INNOBIZ+(이노비즈 플러스)>는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에서

발행하는 계간 사내외보입니다. 이노비즈기업에 유용한 정보와 협회 활동

소식을 전합니다.

<INNOBIZ+>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용지와 콩기름 잉크,

그리고 수성코팅으로 제작한 친환경 책자입니다.

이 책의 저작권은 이노비즈협회에 있으므로 무단 복제를 금지합니다.

이 책에 기재된 원고는 이노비즈협회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15년 <INNOBIZ+> 매거진이 유가지로 변경되었습니다.

판매가격 : 5,000원

-

정기구독 문의

계좌번호 : 농협 301-0104-7125-41

전화 : 031-628-9600

이메일 : [email protected]

구독료 : 20,000원 (연간)-

보 도 자 료 [email protected]

독 자 참 여 Facebook.com/innobizorkr

Twitter.com/innoboz_

발 행 일

발 행 인

편 집 위 원

편 집 처

발 행 처

주 소

담 당

제 작

기획·취재

디 자 인

교정·교열

2015년 6월 25일

이규대

박지윤, 안향자, 신경수, 홍창우

이노비즈협회 대외협력팀

이노비즈협회 (www.innobiz.or.kr)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55 판교이노밸리 E동 202호

T. 031-628-9600 / F. 031-628-9611

이노비즈협회 대외협력팀 임현 T. 031-628-9646

(주)성우애드컴 T. 02-890-0900 / F. 02-890-0914

장혜련, 윤도건

이해전, 김태성

허은영

이노비즈협회는 2015년 글로벌화의 핵심거점 이노비즈를 위한

글로벌 혁신을 추진합니다. 글로벌 시장 도약을 위한 판로개척과

글로벌 판로지원 역할을 강화하며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의 기술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015년 여름의 디자인

인체착용 모션기기 ; 모션 / Motion

손의 형태를 모티브로 곡선으로 만들어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실현했습니다. 직접 손에 착용하여 손의 움직임과 터치로 입력신호를

전달하고, 제품을 무선으로 연결, 쉽게 조작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손에 딱 맞는 맞춤 디자인과 조작 방법처럼 이노비즈기업은

각 기업에 맞는 맞춤 글로벌 진출을 이루어냅니다.

이노비즈협회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응원합니다.

20 1 5년 두 번째 아젠다

글로벌 혁신

최성환(세명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졸업) E-mail : [email protected]

Page 3: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343020

46 50 54

theme box06 Theme 트렌드 2015년글로벌10대트렌드

10 Theme 포커스 1 해외진출시알아야하는대비책

14 Theme 포커스 2 글로벌진출을위한중소기업수출지원사업

16 Theme is 대기업에대응하는중소기업의전략

plus box 20 글로벌 플러스 FTA로무역활성화,

우리나라제4위수출국베트남

24 경영 플러스 독일경제의핵심,미텔슈탄트

26 아이템 플러스 직관과상식을뛰어넘는도전과기회

‘양자(Quantum)’

28 나눔 플러스 사례와전문가조언으로본

각국규제에따른CSR대응

30 리더 플러스 희망연구소서진규소장

34 서포터즈 플러스 특허정보진흥센터

38 플러스 노하우 InternationalLuxuryConference100%활용하기

40 플러스 옴부즈만 화물운송,생존을가로막는화물선진화규제

innobiz box 42 이노비즈 Issue 1 제37회이노비즈모닝포럼

중소기업TRIZ경영비법강연

46 No.1 CEO 스텝시스템(주)이옥희대표

50 No.1 소통기업 개인과기업,세상을잇는아이빌트세종

54 No.1 글로벌기업 기능성포장재수출기업씨앤케이프로팩(주)

58 No.1 혁신기술 회원사혁신기술9선

62 여성경제위원회 소식 이노비즈협회여성경제위원회주요활동

64 협회/지회 소식

71 이노비즈 Issue 2 중소기업계「내수살리기추진단」출범식

72 아섹 소식 2015ASEM중소기업친환경혁신

역량워크숍

74 한 장의 이노비즈 매너가즐거운회사를만든다

75 열린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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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의 기회가 쏟아지고 있는 글로벌 시대.

글로벌 진출은 중소기업을 성장시키는 힘이자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다.

이노비즈기업들은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뛰어난 기술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혁신을 이루고 있다.

Global Inno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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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innobiz+ 2015 summer • 7

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 수석연구위원

theme box Theme 트렌드

준(準) G1 호의 출항을 들 수 있다

우선 정치·외교 부문을 보자. 첫째, 준(準) G1 호의 출항

을 들 수 있다. 어느 시기이던지 세계경제의 방향성은 1~2개의 강

국들이 주도한다. 금융위기 직후 최근까지는 미국과 중국이 세계경

제 질서를 유지했다고 한다면, 향후에는 미국 중심의 흐름이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이 중성장 국면으로 진입하

고 있어 세계경제를 견인할 동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1970년 이

후 미국 중심의 세계경제 질서가 유지되었던 시기가 세 번 있었다.

1970년대 초반의 황금시대(Golden age), 1980년대 중반의 레이거

노믹스 시대, 2000년대 초반의 IT 붐 시대가 그것이다. 이어 이번

에는 네 번째의 G1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썩어도 준치”

라고 중국이 내부적인 문제로 성장이 지체될 것이지만 아시아권에

대한 그 영향력이 일정 부분 유지될 것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미

국경제가 독주하는 G1 시대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미국의 경

제적 영향력이 다소 제약되는 준(準) G1 시대가 예상된다.

러시아 제국의 부침(浮沈)이다

둘째, 러시아 제국의 부침(浮沈)이다. 최근 푸틴(Vladi

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강한 러시아’ 재건의 기치 아래 크림

반도 합병,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 경제공동체인 EEU(Eurasian

2015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최근 한국사회는 물론이고 국제사회 전반에 기존의 경제사회 시스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

이 활발해지고 있다. 가장 큰 흐름은 다원화다. 뚜렷한 글로벌 패권 국가가 없고 개별 사회 내에서

도 비주류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에 최근 주요 국내외 미래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2015년

이후 정치·외교, 경제, 산업·경영, 과학·기술, 사회·문화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을 것

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10대 트렌드를 살펴보았다.

2015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❶ 준(準) G1 호가 출항할 것이다.

❷ 러시아 제국의 부침(浮沈)이 전망된다.

❸ 주글라(Juglar) 사이클상 글로벌 투자 빙하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❹ 유럽의 재패나이제이션(Japanization)이 우려된다.

❺ 신흥시장의 저속주행이 예상된다.

❻ 창업가 시대(The Age of Entrepreneur)가 시작될 것이다.

❼ 상품자산 디플레의 전개가 예측된다.

❽ 친디아(Chindia = China+India)가 IT를 주도할 것이다.

❾ 상업용 드론 시장이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❿ 질병경제학(Economics of Disease)이 부각될 것이다.

k e y w o r d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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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innobiz+ 2015 summer • 7

Economic Union, 유라시아경제연합)의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가 창립 멤버로 2015

년 1월 1일 공식 출범한 EEU는 미국의 경제력을 배경으로 하

는 EU(European Union, 유럽연합)에 대응하고자 하는 의도

다. 그러나 러시아 경제력의 원천인 석유의 가격이 급락한 상황

이고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에 대한 서방의 경제제재가 지속되고

있어 경제 강국으로의 발돋움 노력은 불발에 그칠 가능성이 높

아 보인다.

주글라(Juglar) 사이클상 글로벌 투자 빙하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부문에서는 셋째, 주글라(Juglar) 사이클상 글로벌 투자 빙하

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주글라 사이클이란 설비투자 순환에

따라 발생하는 중장기 사이클을 의미한다. 주글라 사이클은 1970

년 이후 약 8.5년 주기로 발생하고 있다. 세계경제의 역사상 글로

벌 투자는 1990년 중반, 2000년대 중반 두 번의 호황기를 거치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는 침체 국면이 지속 중이다. 최근 투자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을 제외한 EU, 일본 등 선진국의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선진국 투자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신성장 산업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글로벌

투자를 선도하던 IT 부문의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으나 이를 대체

할 뚜렷한 신산업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국경제의 구조조

정 지속,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개도국의 위기 등으로 신흥국에

서도 투자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

유럽의 재패나이제이션(Japanization)이 우려된다

넷째, 유럽의 재패나이제이션(Japanization)이 우려된

다. 금융위기 이후에 나타난 유럽의 재정위기는 유로존 의사결정

tren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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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innobiz+ 2015 summer • 9

trend

시스템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유로존의

미흡한 정책 대응은 1990년대 일본과 유사하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경기부양책이 동원되었어야 함에도 불구하

고 타이밍을 놓쳐, 잘못하면 일본과 같은 장기불황에 빠질 수 있

다. 만약 유럽이 장기불황에 빠질 경우 정부 세수 감소로 국가부채

가 확대되면서 재정위기가 재발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 경우 특히

최근 그렉시트(Grexit, Greece + Exit,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나

브렉시트(Brexit, Britain + Exit, 영국의 EU 탈퇴)와 같이 일부

회원국들이 EU로부터 탈퇴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경제블

록 자체의 존립 기반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신흥시장의 저속주행이 예상된다

다섯째, 신흥시장의 저속주행이 예상된다. 신흥국 경제

는 2000년대 이후 빠른 성장세로 세계경제를 견인했으나 향후 성

장 속도가 점차 감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원인은 고성장에 따

른 피로감이다. 고성장은 필연적으로 비효율적인 부분이나 버블

을 만들어내고 이로 인해 경제가 감내할 수준을 넘어가면 구조조

정 압력에 직면하게 된다. 최근 중국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한편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신

흥국들도 석유 및 천연가스 등 에너지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경

제성장이 크게 지연될 전망이다. 신흥국 전반의 가장 큰 불안 요인

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다. 옐런(Janet Yellen) 미 연준(FRB)

의장이 올해 중 금리 인상을 시작한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이

것이 현실화된다면 신흥국에 유입되었던 글로벌 유동성이 급격히

이탈하여 국제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칠 것이다.

창업가 시대(The Age of Entrepreneur)가 시작될 것이다

산업·경영적인 측면에서 여섯째, 창업가 시대(The age

of Entrepreneur)가 시작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에 대한 관

심이 고조되면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창업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언뜻 보기에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주된 원인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반적인 고용 환경

이 악화되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데에 있다. 즉 취업이 되지 않아 선

택의 여지가 없는 창업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다만 시간이 흐

를수록 점차 생계형 창업보다 혁신형 창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

다. 이러한 배경에는 대부분 국가의 정부들이 글로벌 경제위기로

망가진 고용 창출력의 회복을 위해, 창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

로 뛰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크게 작용한다. 특히 IT 기술이 발

전하면서 크라우드펀딩의 유행, 창업 절차의 편리성 증대, 제품 홍

보수단의 다양화 등이 창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상품자산 디플레의 전개가 예측된다

일곱째, 상품자산 디플레의 전개가 예측된다. 최근 상품

시장에서는 장기간 호황을 의미하는 슈퍼 사이클(super cycle)

이 끝났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미 상품시장의 가격지수는

2014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그러나 자산 가격의 디

플레는 그 과정에서 큰 부작용을 가질 수 있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

은 주택가격 버블 붕괴 가능성이다. 각국 중앙정부의 경기부양책

은 이미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데, 만약 추가적인 유동성이 공급되

지 못하는 상황이 온다면 주택시장에 급격한 디플레가 발생할 우

려가 있다. 다만 이는 일반적 상황은 아니다. 선진국 중에서는 캐

나다, 호주, 스웨덴 등에서 개도국에서는 중국이 그러한 경로를 따

라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인다. 우리나라도 충분한 주택

시장 구조조정이 없었으므로 버블 붕괴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부

류에 속한다. 다음으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중국 등의 수요 부

진, 달러 강세 등의 요인들도 원자재 가격 하락세의 요인으로 작용

할 전망이다. 특히 원자재 중에서도 에너지 원자재 가격은 비전통

에너지(셰일가스, 신재생에너지)의 공급 확대와 달러화 강세로 하

락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친디아(Chindia = China + India)가 IT를 주도할 것이다

여덟째, 친디아(chindia=china+India)가 IT를 주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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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innobiz+ 2015 summer • 9

주원 수석연구위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 산업연구실장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본부 산업경제연구실장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 거시경제실장

것이다. 최근 IT 산업의 부진한 성장세가 일정 부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산업의 무게중심이 친디아로 이동하는 구조 변

화가 예상된다. 우선 내부적으로는 그동안 IT 서비스업이 주도하

던 시장에 스마트기기 붐이 확대되면서 IT 제조업을 중심으로 재

편될 것으로 보인다(air to solid). 다음으로 공급자로서의 중국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다(air to china). 최근의 판도로 볼 때 기존 IT

시장의 주요 공급자였던 한국, 미국, 대만 업체 등을 대신해 향후

에는 중국 업체들이 세계 IT 시장의 주요 공급축으로 빠르게 부상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요자로서의 인도시장이 부상할 것이다

(air to India). 인도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하

면서 성장세가 둔화된 중국을 대체할 신규 시장으로 주목되고 있

다. 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인도시장은 2012년 세계 10대

스마트폰 시장에 처음 입성한 후 2013년 3위에 이어 조만간 2위로

부상할 것이 전망된다.

상업용 드론 시장이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 부문에서는 아홉째, 상업용 드론 시장이 기

지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상업용 드론 운용이 금지되

어왔지만, 2015년 미국에서 민간 드론 운항이 허용됨에 따라 드

론 상용화 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예상된다. 美 연방항공국(Faa,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은 2012년 ‘현대화 개혁 법안’

통과 후 2015년까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재

6개의 시범 지역을 설정하고 검증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향후

군사용, 취미용 목적에 제한되었던 드론의 활용 범위가 상업용으

로 확대되면서 세계 드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

만 상업용 드론의 확산에 따라 안전성의 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유

인항공기 위주로 운용되고 있는 현재 항공교통체계에 무인항공기

를 포함시키기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가 세계적 차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의 공중 촬영

에 의한 사생활 침해, 해킹에 의한 드론 탈취 등의 보안 문제를 예

방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질병경제학(Economics of Disease)이 부각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는 질병경제학(Eco

nomics of Disease)이 부각될 것이다. 고위험군 질병의 발생이 빈

번해지면서 그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글

로벌 차원에서의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세

계적으로 고위험군 질병의 발생이 3~4년 주기로 반복되면서 인

명 피해, 생산성 저하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

난해 말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발병한 에볼라의 경우 수천 명

이 사망했으며 향후 수백억 달러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피해가 예

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최근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하면서

고위험군 질병에 대한 관리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한편 질병경

제학이 부각되면서 각국 정부들의 질병 대응체계 구축 노력이 활

발해질 전망이다. 또한 산업 측면에서는 의약 산업에 대한 연구개

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관련 기업들에게 사업 기회가 확대

될 전망이다.

이상과 같은 글로벌 트렌드를 요약한다면 전반적인 경제 상황

이 좋지 않지만 한국경제나 우리 기업들이 기회로 만들어낼 여지

가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 및 산업 지도가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란 동전의 양면같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즉 그 혼란 상황에서 노력만 한다면 우리가 얻어갈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위에 언급된 트렌드들은 2015년에 국한된

다기보다는 대부분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늦지

않았다. 다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는 말을 명심하자. ◦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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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0: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10 • innobiz+ 2015 summer • 11

다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철저한 대비로 성공하자

해 외 진 출 시 알 아 야 하 는 대 비 책

글 오정근 건국대학교 특임교수,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theme box Theme 포커스 1

Page 11: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10 • innobiz+ 2015 summer • 11

한국 경제성장률이 2%대로 추락하고 있다. 청년실업률이 상승하고 청년실업자도 사상 최대치로 급등하고 있다. 하지만 해

외시장으로 눈을 돌려보면 상황은 다르다. 사우디아리비아,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위원회(GCC) 6개국은 산업다각화를 위

한 포스트오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12년간 지속돼온 이란 핵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도

풀리고 있다. 중국도 고성장을 마감하고 중성장기로 진입하며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바야흐로 해외 인프라 투자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장기 저성장기에 따른 청년고용 절벽시대

2012년 이후 4년 평균 2.8% 내외로 장기 저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 그 결과 일자리가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 자연히 실업이 증

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청년(15~29세)실

업이 급증하고 있다. 2000~13년 중 연평균

7.8% 수준에서 등락을 보여오던 청년실업률

이 작년에 9%로 상승하더니 금년 4월에는 10.2%

로 급등했다. 2008~13년 중 연평균 33만 명 수준을 유지

해오던 청년실업자도 작년에 38만 5,000명으로 증가한 후 금년 4

월에는 44만 5,000명으로 사상최대치로 급등했다. 구직단념자 18

만 2,000명, 취업준비생 36만 8,000명, 그냥 쉬고 있는 청년 10만

5,000명 등 잠재실업자만도 67만 6,000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을

합하면 체감실업자는 112만 1,000명, 체감실업률은 21.8%에 달하

고 있다. 청년경제활동인구 434만 7,000명에서 5명 중 한 명은 일

자리가 없다는 의미다. 실신(실업+신용불량)시대라는 말이 과장

이 아닐 정도다.

그러나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다고 해서 절망만 하고 있을 일이

아니다. 1989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저서를 출간해 최단기 밀리언셀러로 기네스북에 오른

적이 있다. 절망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다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를 주장하고 싶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바야흐로 변화와 혁

신의 시대다.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는 변화와 혁신의 흐름을 잘 이

용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 이 변화와 혁신을 잘 읽어내는 창의

적이고 통찰력 있는 젊은 사람들이 일어설 수 있는 시기다.

틈새시장에 대한 상상력이 성공비결

작년에 전 세계의 인물로 부상한 중국의 마윈을

보자. 그는 작년 한 해 251억 달러(28조 원)를 벌

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인물로 등극하

면서 일약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다. 그의 자산

은 287억 달러(32조 원)로 세계 22위다. 그

의 알리바바 시가총액은 2,590억 달러(286

조 원)로 삼성전자 시가총액 190조 원의 1.5배 수준이

다. 그는 항조우 사범학교를 나온 평범한 영어교사였으나 만

35세 때인 1999년에 7,000만 원에 해당되는 돈으로 ‘알리바바’라는

전자상거래회사를 설립했다. 그가 만든 ‘타오바오’라는 전자상거래

홈페이지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2013년 한 해 거래액이 한

국 수출액의 절반 정도인 2,480억 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대박을 터

뜨렸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알리페이’라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단숨에 핀테크의 글로벌 강자로 부상했다. 마침내 회사

창립 15년 만인 2014년 9월 뉴욕증시에 상장해 중국 최고의 갑부로

등극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의 성공비결은 ① 혁명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모바일 기술을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Network: N) ② 전자상거래와

금융의 융합 플랫폼을 구축해서(Platform: P) ③ 철저히 사용자 중

심으로 사업을 하며(customerization: c) ④ 글로벌 시장으로 나

간 (Globalization: G) 전략이다. 이를 필자는 NPcG전략이라고 명

명한다.

최근 한국에서 2010년 창업자 세 사람이 퇴직금 5,000만 원씩

을 투자해 자본금 1억 5,000만 원으로 설립한 모바일 내비게이션 ‘

김기사’가 626억 원에 다음카카오에 인수되면서 대박을 터뜨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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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innobiz+ 2015 summer • 13

화제를 모았다. 김기사도 아직 글로벌화되지는 않았지만 NPc 전

략이 성공한 경우다. 앞으로 중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하니 글

로벌 전략이 추가될 전망이다.

미국은 말할 필요도 없다. 20대에 창업한 스티브 첸(steve

chen)의 유튜브,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의 페이스북,

1998년 스탠포드대 박사과정 학생들이었던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이 차고에서 창업한 구글 등

실리콘밸리의 혁신기업들이 300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며 미국경

제를 부활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유튜브는 2006년 우리 돈 1조

6,000억 원에 구글이 인수했다. 당시에는 너무 많은 금액이라는 지

적도 있었지만 지금 유튜브와 G메일은 8억 명 고객 확보를 가능케

한 구글의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

공통적으로 중요한 점이 상상력이다.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할

것인가에 대한 틈새시장에 대한 상상력이다. 알리바바는 중국이 유

통망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고 불신이 많은 점을 고려해 메신저로

구매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알리왕왕’이라는 전자상거래

홈페이지로 고객을 사로잡았다. 김기사는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와

길을 못 찾아 헤매던 경험을 살려 만든 내비게이션이라고 한다. 일

상의 불편함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수요를 찾은 것이다.

변화와 혁신시대가 주는 기회, ‘상상할 수 없는 상상을 하라’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를 쓴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한

국어판 첫 페이지에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는 친필 글귀를

한국의 독자들에게 남겼다. 보통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창의적인

상상이 기술과 결합되면 혁신적인 상품이 되고 그 상품이 모바일이

라는 네트워크에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을 유혹하면 사업은

성공하는 것이다. ‘고객을 유혹하라’ 이것이 상상력의 요체다. 아마

존이 2억 5,000만, 애플과 구글이 각각 8억 명의 전 세계 고객을 확

보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김기사도 고객을 1,000만 명 확보했

다는 점이 626억 원의 가치를 창출한 자산이다. 고객이 원하는 상

품을 어떻게 신속하게 배달할까. 이런 상상력에서 세계적인 물류기

업 DHL이 탄생하고 최근 ‘배달의 민족’이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

처럼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이 바로 고객을 유혹하는 틈새시장의 상

상력이 되고 그 상상력이 기술과 융합되어 상품이 되고 모바일 네

트워크를 토대로 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면 성공한

사업이 되는 것이다.

Imagine the unimaginable!!

scyther5 / Shutterstock.com

Page 13: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12 • innobiz+ 2015 summer • 13

청년들은 좌절할 필요 없다.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 하면 무

한한 사업 기회가 열려 있는 것이 지금의 변화와 혁신시대가 주는

특혜다. 변화와 혁신이라는 것은 기존의 질서는 와해되고 새로운

질서가 탄생됨을 의미한다. 시장도 기존의 시장은 사라지고 새로

운 시장이 열리고 모바일 혁명시대를 맞아 수요자와 연결하는 채널

도 모바일 폰으로 변모하고 있다. 과거에는 세계시장으로 나간다고

하면 거대 재벌만 나갈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오

히려 모바일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생산이 새로운 트렌드다.

오히려 틈새시장에 특화한 중소기업에게 기회가 많다.

철저한 대비로 글로벌 진출에 성공하자

중국의 소득증대에 따른 구매력 변화도 한국에겐 기회다. 중국엔

현재 중산층이 대략 3억 명 정도, 이들 1억~3억 명의 고가 소비재

수요도 폭발적이다. 이들로 인해 한국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 화장품, 음식료, 가전제품 등이 불티나

게 팔리는 것이 예다, 최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에 한국

관이 개설될 정도다.

정부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자금,

시제품 제작비용, 마케팅 비용, 기술보증, 청년창업 특례보증, 경

영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적재산권 등록을

위한 지원도 하고 창조경제타운 등에서는 창업을 위한 공간도 제공

하고 있다. 차별화된 상상력에 기초한 확실한 사업 모델, 진출하고

자 하는 시장에 대한 철저히 현지화된 동향 파악 네트워크와 플랫

폼을 통한 시장 확보, 상품화에 필요한 기술, 재무 세무 마케팅 등

을 지원해줄 수 있는 믿을 만한 파트너 확보 등 철저히 대비하면 성

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기서 중요한 전략 중 하나가 ‘관광가이드론’이다. 진출하고자

하는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해 한두 발 정도만 앞서가야 한다는 것이

다. 너무 앞서가면 수요가 없다. 예를 들어 자전거 수요가 많은 시장

에 자동차 판매를 목표로 하면 실패하게 마련이다. 관광객을 인도

하는 가이드가 5미터 정도만 앞서가야 관광객이 따라오는데 너무

앞서가버리면 관광객이 따라오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를

위해서는 진출하고 하는 시장의 현지사정에 밝은 전문가를 영입하

는 일이 중요하다. 현지의 문화차이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슬람교, 힌두교 등 우리나라와 상이한 종교를 가진 나라일수록 종

교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수요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밖에 최근 사우디아리비아,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위원회

(Gcc) 6개국은 저유가시대를 맞아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석유화학

사회간접자본(sOc),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전력 영

상교육산업 육성 등 산업다각화를 위한 포스트오일 프로젝트를 추

진하고 있으며, 12년간 지속돼온 이란 핵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도 풀리면서 제2의 중동 붐이 예고되고 있다.

일대일로 신실크로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도 새로운 전

기를 제공하고 있다. 시안에서 중앙아시아 이스탄불을 거쳐 독일

뒤스부르크에 이르는 아시아 유럽 횡단 육상루트와 중국 남부 취안

저우에서 광저우,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탄자니아, 홍해, 지중해

를 거쳐 독일까지 이르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연결하는 해상루

트로 구성되는 일대일로는 향후 10년간 연 8,000억 달러의 인프라

투자 수요를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동진출 등 인프라 투자에 강한 경쟁력과 경험을 축적하고 있

는 우리로서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인건비 상

승으로 과거와 같은 노동집약 진출은 불가능하다. 이제는 고기술

플랜트, 설계, 엔지니어링 등 기술과 자본집약 중심으로 진출해야

승산이 있다. 분야도 단순 하드웨어를 넘어 병원의료 IcT 스마트

전력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쪽으로도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 모

처럼 찾아온 천재일우의 기회를 청년들에게는 창업의 기회, 한국

경제로서는 재도약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범국가적 대책이 긴

요한 때다. ◦

오정근 특임교수

•건국대 금융IT학과 특임교수 겸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아시아금융학회 공동회장, 한국금융ICT융합학회 공동회장

•前 고려대 교수, 한국국제금융학회 회장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부원장, 동남아중앙은행 조사국장

과거에는 글로벌 진출은

대기업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재는 모바일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생산이 새로운 트렌드다.

따라서 틈새시장에 특화한 중소기업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가 더욱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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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box Theme 포커스 2

정리 편집실

글로벌인재발굴사업

KOTRA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필요한 기술, R&D 인력 등 글로벌 인재발굴부터 인터뷰 주선, 이력확인, 비자추천, 채용 및

정착지원까지 One–Stop 서비스 지원

글로벌 인재란? 기술, 교육, 지식서비스 등 첨단 분야에서 특별한 지식이나 경험을 보유한 해외 인재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고급 인재

신청가능 기업 국내기업, 연구소, 대학교, 정부 및 공공기관 등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여 활용하고자 하는 곳이면 어디든 가능

(대한민국에 사업자 등록이 된 기업의 해외지사 및 해외 현지법인을 포함)

수수료 중소·중견기업은 무료로 진행하되, 대기업에 대해서는 110만 원(VAT포함, 직종별 1명 채용기준)의 수수료를 부과

(대기업 기준 : 공정거래위원회 공시 상호출자제한기업)

유치대상 『출입국관리법』상 E-1(교수), E-3(연구), E-4(기술지도), E-5(전문직업), E-7(특정 활동) 및 D-8(기업투자) 비자 직종에

해당하면서, 경력이 5년 이상이거나 4년제 학사로서 1년 이상의 경력이 있거나 석·박사인 인재 유치 지원

서비스 절차 Contact KOREA 홈페이지로 발굴 신청, 해외인재 발굴인재 정보를 기업에 송부, 채용 인터뷰 진행,

이력검증, 고용계약 체결비자 추천, 국내 정착 지원

문의처 글로벌일자리실 최윤정 과장(02-3460-7373 / [email protected])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수출역량강화사업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또는 지식기반 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수출 관련 교육, 디자인, 바이어연계, 심층 시장조사,

글로벌 브랜드 개발 등 수출에 필요한 해외 마케팅을 매출 및 수출역량별로 차등 지원하는 사업

사업내용 글로벌 역량진단에 따라 개별 기업의 수출역량별로 무역교육, 디자인, 해외시장 정보 등을 패키지 지원

지원내용 전체 사업비의 70〜90% 이내에서 수출초보기업은 최대 2,000만 원까지, 수출유망기업은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

고 나머지 비용은 중소기업이 부담

예산규모(2015년) 260억 원

구 분 지원한도(비율) 내 용

수출초보 2,000만 원(90%) * 무역실무 기초과정, 온라인무역실무 기초과정, 전략시장 진출과정,

국제무역 전문가과정, 비즈니스 영어과정

* 외국어 전자·종이 카탈로그, 동영상, 포장 디자인, 제품 디자인

* 해외 시장조사, 온라인 수출지원, 전자무역 서비스 제공, 해외 신용조사,

국내외 홍보 전문지 활용 해외 상품홍보, 공중파 해외광고(arirang TV),

중소기업 플러스 보험, 환변동 보험, 무역비용 규제시뮬레이션(TCS)

* 국내외 전시회 참가, 검색엔진 마케팅, 글로벌 브랜드 개발

수출유망 3,000만 원(70%)

글로벌 강소기업 5,000만 원(50%)

* 외국어 포장 디자인, 제품 디자인

* 해외 진출전략 컨설팅, 온라인 수출지원, 환변동보험

* 해외 전시회 참가, 글로벌 브랜드 개발, 홈쇼핑 동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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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innobiz+ 2015 summer • 15

온라인 글로벌 마케팅 시스템

글로벌 e마켓 등록, 바이어 타깃마케팅 등 다양한 온라인마케팅을 통한 제품 홍보부터 해외 구매오퍼 대응, 무역상담 등 수출계약까지

One–Stop으로 지원하는 서비스

신청자격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신청기간 선착순 마감(1,000개사)

지원규모 전액 정부 지원

신청방법 고비즈코리아 한글 사이트 접속(www.gobizkorea.or.kr), 기업회원 가입 후 온라인 신청

신청제한 및 지원제외 각 세부사업(글로벌 홍보 마케팅, 온라인 수출관, 외국어 홈페이지, 검색엔진 마케팅, 해외 바이어 발굴) 간 중복선정

불가- 최근 3년 이내 동일사업 재지원 불가

문의처 중소기업진흥공단 마케팅사업처 온라인수출지원센터(고비즈코리아 고객지원센터)

1588-6234/ [email protected]

글로벌 시대, 우수한 기술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에 따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많은 지원사업 및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중소기업을

위한 글로벌 수출 지원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해외시장조사사업

KOTRA 전 세계 해외무역관(84개국 122개 무역관)을 통해 해외 바이어 찾기, 시장조사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

지원내용 및 수수료

무료 해외기업

정보 제공 서비스

문의처 tradedoctor.kotra.or.kr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문의 : 02-3460-7383, 7388, 7737, 7437/ 1600-7119

•대전, 충남, 제주 - 이보람(02-3460-7737)

•경기 - 김동현(02-3460-7388)

•그 외 지역 - 원준영(02-3460-7383)

서비스 유형 서비스 안내 수수료(VAT 포함)

바이어 찾기 수출 희망 품목 유관 바이어 발굴 15만 원

맞춤형 시장조사수요동향, 수입동향/수입관세율, 경쟁동향, 수출동향, 소매가격

동향/유통구조, 품질인증제도, 생산동향, 기타 등 조사

11만 원/항목

(ex: 수요동향 + 경쟁동향 = 22만 원)

바이어 연락처

확인해외 바이어의 실제 존재 여부, Contact Point 등 조사

연간 6개사로 한정하며, 추가 신청 시마다 1만

원의 별도 수수료 부과( 대기업 2배 부과)

원부자재

공급선 조사수입 희망 품목의 잠재 공급선 발굴 22만 원

구분 서비스 내용

해외기업 정보 무료 검색KOTRA 기업고객대상 해외 74개국 기업정보 무료 제공

* 연간 기업고객 1개사당 100개사 회사정보(임직원정보 제외) 검색

해외업체 검색 서비스 안내 해외 35개국 106개 무료 기업검색 웹사이트 정보

Export Gateway 사업 안내수출규모 50만 달러 미만의 수출초보 기업과 내수기업 중 선정절차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대해

1년간 1:1 전담 밀착 지원하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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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innobiz+ 2015 summer • 17

글 김수욱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부학장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대기업에 대응하는 중소기업의 전략

숨어 있다가 내 싸움터로 끌어들여라

이 전략의 핵심은 정체를 최대한 숨기고 준비가 될 때까지 숨어 있

다가 자신 있는 분야에서 승부를 내는 것이 핵심이다. 중소기업은

자금과 규모로 인하여 대기업과 정면 대결에서 우위를 취할 가능성

이 희박하다. 다윗과 골리앗이 나란히 서서 서로 주먹을 한 대씩 교

환하는 싸움을 하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골리앗의 체중과 힘은 기

본적으로 다윗의 수십 배에 달하기 때문에 골리앗의 펀치 두 방이면

다윗은 회생 불가능한 타격을 입게 된다.

이렇듯 정면 대응은 다윗의 입장에 처한 중소기업이 취할 수 있

는 가장 어리석은 전략일 뿐이다. 우선 다윗은 자신의 빠른 속도와

작은 몸집을 이용하여 골리앗의 시야에서 벗어나야 한다. 중소기업

도 역시 마찬가지다. 중소기업은 처음에는 대기업의 눈에 띄면 안

된다. 눈에 띄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는 상

품이나 기술 등에 대한 개발에 온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이와 동시

에 이러한 상품이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틈새시장 발굴을 소홀

히 해서는 안 된다. 대기업의 시야에서 벗어나 안정되게 경쟁력 있

는 상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이미 발굴해놓은 시장에서 시장 선도

자의 역할을 가지고 판매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후발 주자인 대기

업과 경쟁하면 이미 반은 승리해놓고 경쟁을 시작하는 것이다. 아

무리 대규모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소비자에

게 시장 선도자로 각인되고 훌륭한 제품 경쟁력이나 서비스를 보유

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우위를 점할 수 없다. 다음의 두 가지 사

례를 보자.

우선 첫 번째는 신생 항공사의 사례다. 프론티어(FRONTIER)

항공과 피플익스프레스(PEOPL Express)항공이라는 두 신생항공

업체는 기존의 대형 항공사인 콘티넨탈(continental)항공이나 유

나이티드(United)항공과 경쟁해야 했다. 이 중 프론티어항공은 철

저하게 대형 항공사의 시각에서 벗어나 은폐하는 전략을 통하여 생

존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피플익스프레스의 경우에는 대형 항공사와

정면승부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러한 피플익스프레스의 전략은

대형 항공사의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대형 항공사들은 운임

조정, 다양한 무료 서비스 실시(기내 식사, 잡지), 원가 절감 노력 등

을 통하여 신생 항공사인 피플익스프레스를 공격했으며, 결국 규모

나 자금 그리고 네트워크 면에서 대형 항공사에 밀릴 수밖에 없던

피플익스프레스는 도산하고야 말았다. 이 사례는 다윗에 불과한 중

소기업이 단순히 자신의 무기 하나만을 믿고 정면승부를 걸어보았

자 결국 힘에 밀려 패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생존을 해야 골리앗인 대기업에 대항할 수 있는 다양하고 강력한 자

신만의 힘을 기를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사례는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사례이며 자신만의 힘을

갖추고 자신의 싸움터에서 싸울 경우다. 기존의 회계 프로그램은

기능이 많을수록 우수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기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대기업의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나아가 국가 발전과 직결된다. 따라서 우리나라 기업

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국가 경쟁력 발전을 위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경쟁력의 동반성장은 필수 불가결하다. 이제 중

소기업도 정부 정책에만 의존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도 대기업과의 경쟁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중소기업과 대

기업의 경쟁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될 수 있다. 이렇듯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과연 어떠한

전략을 통해 대기업의 힘에 대응해야 할까? 다음의 두 가지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theme box Them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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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innobiz+ 2015 summer • 17

김수욱 교수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부학장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부주임교수

•서울대학교 생활협동조합 집행이사(CEO)

•前 서울대학교 경영정보연구소 소장

점을 간파한 델은 평균 8일 분량의 재고를 보유했으며 47일의 재고

보유 기간의 차이로 원자재 비용을 6% 가까이 낮출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재고 및 원자재 비용 절감을 통하여 델은 경쟁사와의 경쟁에

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두 번째 단점은 고객의 로열티를 판매망이 점하고 있다는 것

이다. 따라서 소비자의 니즈를 기존의 Pc 제조사는 제대로 반영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델은 소비자의 Pc에 대한 기호와 용도가 다

양하다는 점을 간파했다. 따라서 고객이 델에 직접 Pc를 주문해

기호 변화를 바로 반영한 만족도 높은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전략

을 취하여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 결과 델의 매출

은 급격히 상승했으며 1999년 미국 내 1위의 컴퓨터 제조 및 판매

업체가 되었다.

지금까지 살펴본 전략은 다윗인 중소기업이 골리앗인 대기업의

특성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경쟁에 이용함으로써 불공정한

상황에서의 싸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대응 방법이다. 기업 간 경

쟁은 전쟁과도 같다. 현대사의 거의 모든 승리원칙을 포괄하는 <손

자병법>은 다음의 6원칙을 제시한다. 궤도(詭道·적을 속이는 것),

출기(出奇·기묘한 책략), 격허(擊虛·허술한 곳을 치는 것), 임세(

任勢·대세에 순응), 주동(主動·주도권), 집중(集中·총력전). 위

의 2개의 전략도 어찌 보면 이러한 손자병법 전략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확실한 전략을 가지고 경영에 나서야만 이기는 경영이

가능할 것이며, 이는 중소기업이 가져야 할 필수 무기다. ◦

능을 지니고 지속적으로 시장에 등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인튜이트

(INTUIT)의 cEO인 스캇 쿡은 4년간 P&G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

로 소비자 테스트 결과를 소프트웨어 산업에 처음 도입했다. 소비

자 테스트 결과 회계 프로그램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다양한 기

능을 가진 우수한 프로그램이 아닌 단순하고 쉬운 기능과 저렴한 가

격을 갖춘 프로그램이었다. 인튜이트는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정

확하게 파악하여 기존 회계 프로그램 대비 가격 및 작업 소요시간이

50% 정도 감소되고 전문서식이 아닌 일반인을 위한 단순한 서식을

지닌 회계 프로그램을 시장에 출시했다. 그 결과 회계 프로그램 시

장의 점유율을 70% 확보하게 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골리앗인 대

기업과의 싸움에서 승자가 되었다.

대기업의 힘을 역이용하라

대기업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을 때 취할 수 있는 전략이다. 즉,

어쩔 수 없이 골리앗인 대기업과 정면대응할 경우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이다. 대기업의 특징은 명확하다. 대기업은 골리앗과 마찬가

지로 몸집이 크고 힘이 세다. 이를 역으로 생각해보면 유연성과 속

도가 떨어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음의 사례를 살펴보자.

델(DELL) 컴퓨터가 시장에 등장했을 때 기존 Pc 시장의 지배

자들은 컴팩(cOMPaQ), 휴렛패커드(HP), IBM이었다. 델은 우선

기존 업체들이 수익을 얻는 원천에 대하여 조사했다. 조사 결과 기

존 Pc 시장의 지배자들의 강점은 전 세계로 제품을 보급하는 유통

네트워크였다. 이러한 유통 네트워크를 통하여 상품이 미치는 범위

를 넓히고, 소비자 로열티를 높여왔다. 그러나 이는 다음의 치명적

인 단점들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첫 번째 단점은 과다 재고 보유다. 광범위한 유통 네트워크는

필연적으로 다량의 재고 보유를 초래했으며 이로 인하여 기존 Pc

시장의 지배자들은 평균 55일 분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자신만의 확실한 전략을 가져야 한다.

확실한 전략을 가지고 경영에 나서야만

이기는 경영이 가능하다.

Page 18: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지재권 소송보험※사업내용:우리기업의지재권분쟁위험을분산하고사전에대비하기위해,지재권분쟁발생시소요되는법률비용을보장하는‘지재권 소송보험’ 가입료 지원

※신청대상:국내외에등록된특허권,실용신안권,상표권또는디자인권을보유한중소·중견기업(단,소액보험은매출액50억원이하의중소기업만해당)

| 사업문의 |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지재권분쟁대응센터(www.kip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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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기:피보험자의침해소송비용(반소비용포함),세관조치·행정조치비용,기타피보험자특허보호를위한법률비용

권리보호 :피보험자권리방어를위한비용(반소비용포함),기타피보험자권리방어를위한법률비용

피소대응:피보험자가타특허침해시발생하는소송비용,침해소송의반소(무효심판)비용,기타피보험자의침해를방어하기위한법률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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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지재권 소송보험 소액 지재권 소송보험 NPEs 방어전용 소송보험

지원상품 :

(기본) 소제기, (선택) 권리보호, 피소대응

지원상품 : 소제기

* 아시아 : 국내 포함, 중국 제외지원상품 : 피소대응

중견,중소기업 중견,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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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최대 50% (중견)

② 최대 70% (중소)

③ 최대 3,000만 원 한도(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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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보험료 중

① 최대 60% (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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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재권 분쟁 대응 지원사업 안내해외에서우리기업의지재권보호를강화하기위하여중소·중견기업에게맞춤형지재권법률컨설팅등을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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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비율 중소기업70%,중견기업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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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 보호 컨설팅 지원사업

구분 지원내용 지원비율 지원한도액

예방 국내상표의현지화네이밍컨설팅,경쟁사상표분석·분쟁정보제공중소70%중견50%

500만원

대응해외무단선등록상표,디자인에대한이의신청,취소,무효,회수(협상)지원

1,500만원모조품제조,판매에대한권리행사지원

| 신청문의 |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지재권분쟁대응센터(02-2183-5871~9)

[WORLD CLASS 300] 24개 지원시책 중 만족도 IP분야 1위

WC300:중소기업청에서추진하는WorldClass기업육성프로젝트로서KIAT,KOTRA,무역보험공사,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수출입은행,지식재산전략원,한국발명진흥회등18개지원기관참여

컨설팅 지원사업

만족도

국제 지재권 분쟁 예방컨설팅

•사업내용 수출 또는 납품 중인(예정포함) 제품관련, 대상 국가에서의 특허권, 디자인권, 상표권에 대한 분쟁발생

위험성을 사전 검토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및 상시지원 프로그램 제공

•신청대상 해외수출 중(예정 포함), 또는 납품을 통한 간접수출 중(예정포함)인 우리 중소·중견기업

•컨설팅 지원내용

•협의체 지원내용

지재권소송보험

•사업내용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 비용 위험을 경감하여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경영 리스크를 관리하는 사업

•신청대상 (일반보험) 국내·외에 등록된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또는 디자인권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소액보험) 국내·외에 등록된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또는 디자인권을 보유한 매출액 50억원

이하의 중소 중견기업

•지원내용 (일반보험) 가입 보험료 지원(중소 70%, 중견 50%, 최대 30백만원 한도)

(소액보험) 가입 보험료 지원(총보험료의 80%, 총보험료 5백만원 중 4백만원 지원)

사업문의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지재권분쟁대응센터 (www.kipra.or.kr)

•컨 설 팅 : Tel. 02-2183-5871~9, e-mail. [email protected]

•소송보험 : Tel. 02-2183-5891~4, e-mail. [email protected]

국제 지재권 분쟁대응 지원사업 안내기업현장실무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일학습병행제

참/여/대/상/은 누구인가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일과 학습을 통해

핵심인재로 양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실무형 맞춤인재를 고용하고자 하는 기업,

취업과 학업을 함께 이루는 학습근로자.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활용하기 위해 취업희망자를 근로자로 채용,

일을 하면서 이론교육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는 교육훈련제도입니다.

컨설팅 종류 수출사전분석 특허보증대응분쟁확대예방

(경고장 수령시)라이센스전략 상표권리행사

정부지원 한도액 중소기업 : 28백만원, 중견기업 : 20백만원

지원비율 중소기업 : 70%, 중견기업 : 50%

기업부담 중소기업 : 현금 20%, 현물 10% / 중견기업 : 현금 30%, 현물 20%

구분 지원내용 지원비율

상시지원 공동대응이 필요한 이슈발굴 및 심화분석 지원 등 100%

협의체 컨설팅 상기 컨설팅 지원내용과 동일 중소기업 : 70%, 중견기업 : 50%

보험상품 보장내용 보장한도

소제기(기본) 보험가입자 권리를 침해한 자에 대한

경고장 발송,라이센스협상,침해소송,세관·행정조치

가입 시 설정금액(최대 5억원)

*소액보험은 최대 1억원

권리보호(선택) 보험가입자 권리에 대해 제3자가 제기한

재심사, 무효·취소(심판)소송, 확인(심판)소송

가입 시 설정금액

(최대 5억원)

피소대응(선택) 제3권리자의 보험가입자 상품에 대한

경고장 발송대응, 라이센스협상대응, 침해소송대응

가입 시 설정금액

(최대 5억원)

* 상시지원, 협의체 컨설팅 최대 지원한도액 : 25백만원

*지재권 소송보험 상품내용

1. 교육훈련과정 운영비

•Off-JT(집체훈련), OJT(현장실습) 훈련비용 지원

- 직종별단가ⅹ훈련시간 ⅹ훈련인원 ⅹ300%

▶ ex) 2,500원 ⅹ 600h ⅹ 10명 ⅹ 300% = 4,500만 원

- 1년 300 ~ 1,200시간 과정 커리큘럼 구성

•기업 인건비 지원 [기업]

- 월 40만 원(훈련근로자 1인)

•식대·숙박비 지원 [기업]

- 월 최대 276,000원

2. 현장훈련 기반구축 지원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지원

- 기업당 연간 900만 원 [프로그램 개발 기관]

•현장훈련 교재 제작비

- 기업당 연간 300만 원 [교재제작기관]

•기업현장교수 및 HRD담당자 역량강화교육

- 기업당 연간 100만 원 [전담인력교육기관]

3. 기업내 현장교수 및 HRD담당자 양성 지원

•기업현장교수 수당 지원

- 기업당 연간 800만 원 [기업]

• HRD 담당자 수당지원

- 기업당 연간 300만 원 [기업]

1. 훈련근로계약 동안 임금 및 신분 보장

•참여기간 동안 기업에서 임금지급

- 최저임금 이상 보장(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 가입)

2. 조기취업을 통한 현장훈련 기회 제공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실무형 인재 성장경로 제공

※ 일학습 병행제 이수자는

일반근로자로의 전환을 원칙으로 합니다.

www.hrdkorea.or.kr

기업에 대한 지원 학습근로자에 대한 지원

연중 상시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www.hrdkorea.or.kr)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동부지사 지역일학습지원센터

(☎ 2024-1761~3)문의해 주십시오.

지원

내용

Page 19: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plus box

어느덧 여름이 우리 곁으로 왔다.

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달콤한 꿈을 꾸는 한여름 밤에

멘델즈존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면

가슴속에 불어오는 마파람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을

감상하세요.

글로벌 플러스

FTA로무역활성화,

우리나라제4위수출국베트남

경영 플러스

독일경제의핵심,미텔슈탄트

아이템 플러스

직관과상식을뛰어넘는

도전과기회‘양자(Quantum)’

나눔 플러스

사례와전문가조언으로본

각국규제에따른CSR대응

리더 플러스

희망연구소서진규소장

서포터즈 플러스

특허정보진흥센터

플러스 노하우

InternationalLuxuryConference

100%활용하기

플러스 옴부즈만

화물운송,생존을가로막는

화물선진화규제

TIP. QR코드 보는 법

❶ 스마트폰 네이버, 다음 앱 등을 실행한다.

❷ 상단 검색어 입력창 오른쪽 마이크 모양을 터치한다.

❸ 여러 개의 아이콘 중 ‘코드’를 실행시킨다.

❹ 사진을 찍듯 화면 속에 QR코드가 들어가도록 조절한다.

❺ 초점이 맞으면 자동적으로 스캔이 되어 내용이 실행된다.

Page 20: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20 • innobiz+ 2015 summer • 2021 • innobiz+ 2015 summer • 21

한·베트남 FTA로 무역 활성화

우리나라의 제4위 수출국, 베트남

글 박지은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

plus box 글로벌 플러스

수도 하노이

언어 베트남어

면적 331,210㎢ 세계 66위

인구 약 93,421,835명 세계 14위

GDP 2,045억$ 세계 55위

Matyas Rehak / Shutterstock.com

Page 21: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20 • innobiz+ 2015 summer • 2021 • innobiz+ 2015 summer • 21

올해 들어 4월까지 우리나라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3% 하락을 기록하며 수출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보

이며 수출에 힘을 보태는 국가가 있다. 바로 중국, 미국, 홍콩에 이은 우리나라의 제4위 수출국인 베트남이다.

지난 2014년 12월 타결된 한·베트남 FTA는 5월 5일 정식서명 이후 협정 발효까지 비준절차만을 앞두고 있다. 이후 양국의 국내절차가 완료되는 대

로 양국 간의 합의를 통해 발효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베트남 FTA를 통해 더욱 무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베트남의 경제 환경에 대해

알아보자.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對베트남 수출

우리나라의 對베트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6%으로 대폭 증

가하여 90억 4,000만 (2015.1~4월)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91

억 7,000만달러를 기록한 홍콩(3위)을 바짝 뒤따르고 있다. 불과

5년 전인 2010년까지만 해도 베트남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

하는 비중은 9위 수준이었지만, 對베트남 수출은 최근 5년간 연

평균 25.6%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가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주요 품목은 무선통신기기

부품, 집적회로반도체, 합성수지, 편직물 등으로 부품, 소재 등의

원부자재 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다. 베트남이 우리의 주요 수출

국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 우리 기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을 본격화함에 따라 한국에서 원부자재 소싱을 하면서

부터다. 삼성전자가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한국으로부터 수입하

고 있는 집적회로반도체는 휴대폰의 핵심부품으로 우리의 對베

트남 전체 수출의 11.7%를 차지하는 수출 1위 품목이다. 2010년

들어 연평균 175%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베트남 수출 확대를 주

도하고 있다. 휴대폰 부품뿐 아니라 우리 기업이 인건비가 저렴

한 베트남에 봉제·의류 공장을 마련함에 따라, 편직물, 의류 부

속품 수출 역시 우리의 베트남 전체 수출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베트남의 저렴한 인건비와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 정책으로

현재까지 약 3,320개의 우리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했고 이러한

추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을 생산거점으로 하는

우리 기업이 베트남 對세계 수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베

트남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베트남의 경우

2014년에만 262억 5,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17.5%를 차지하고 있고, 베트남의 대표 산업인 섬

250.0

200.0

150.0

100.0

50.0

0.02000 2002 2004 2006 2008 2010 2012 2014 2015.04

40.0

30.0

20.0

10.0

0.0

16.9

16.7

21위 17위16위

12위

9위

6위

6위

4위

18위

29.427.1

14.4

35.5 35.0

18.46.0

22.6

22.4 32.6 39.3

78.096.5

159.5

223.5

90.4

억 달러 %

주 : 왼쪽 축은 수출금액, 오른쪽 축은 수출 증가율을 나타냄. 2015.4월은 누계 기준

자료 : 한국무역협회 stat.kita.net

한국의 對베트남 수출 동향

수도 하노이

언어 베트남어

면적 331,210㎢ 세계 66위

인구 약 93,421,835명 세계 14위

GDP 2,045억$ 세계 55위

Page 22: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22 • innobiz+ 2015 summer • 2223 • innobiz+ 2015 summer • 23

유/의류 수출 상위 10개사 중 4개사가 우리나라 기업일 정도로 섬

유/의류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무역 활성화를 위한 베트남의 FTA 추진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장려정책으로 외국인투자기업에게

법인세 면제 및 감세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베트

남의 풍부한 저임금 노동력으로 인해 베트남은 글로벌 생산기지

로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TPP와 EU와의 FTa 타

결, 아세안경제공동체(aEc, asEaN Economic cooperation)

출범을 목전에 두고 있어 베트남을 생산거점으로 할 경우 미국,

일본, EU, 그리고 아세안 10개국 등 세계 주요 소비시장에 수출

시 관세철폐의 이점이 크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 확대는 지속될 것

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해외투자 유치 확대와 더불어 우리 기업의 소재·부

품 등 중간재 공급 증가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이 긴밀해지는 가운

데, 2012년부터 한·베트남 FTa의 논의가 본격화되었다. 기존

2007년 6월에 발효한 한·아세안 FTa의 낮은 시장 개방 수준을

높이고, 보다 포괄적인 FTa를 추진함으로써 양국 간 무역 촉진

적인 규범 도입, 현지 진출 기업 보

호 강화 등의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

우리나라와의 교역에서 만성적인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중인 베트남

은 한국과의 양자 FTa에 소극적이

었으나, 우리 현지 투자 기업의 베트

남 경제에 대한 기여 등을 이유로 양

자 FTa 추진을 적극적으로 설득했

으며 그 결과 2014년 12월에 협상이

타결되고 2015년 5월 정식서명을

마침으로써 협정 발효까지는 국내

비준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베트남 FTA 추진 현황

ASEAN 차원

(발효) 중국(2005.7월), 일본(2008.12월),

한국(2007.6월), 인도(2010.1월),

호주·뉴질랜드(2010.1월)

베트남 단독

(발효) 아세안(ATIGA, 2010.5월),

일본(2009.10월), 칠레(2014.1월)

(타결) 한국,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협상) TPP, EU, EFTA, RCEP

일자 추진 경과

2008.12.9 양국 간 FTA 민간공동연구 개시 합의

2010.6~2011.11 한·베트남 FTA 민간공동연구회의 개최(총6회) 및 공동연구보고서 채택(2011.8)

2012.4.20 한·베트남 FTA 공청회

2012.8.6 한·베트남 FTA 협상 공식 개시 선언(하노이)

2012.9~2014.12 한·베트남 FTA 제1-9차 협상 개최

2014.12.10 한·베트남 FTA 타결

2015.3.28 한·베트남 FTA 가서명

2015.5.5 한·베트남 FTA 정식서명

한·베트남 FTA 추진 경과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fta.go.kr)

Page 23: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22 • innobiz+ 2015 summer • 2223 • innobiz+ 2015 summer • 23

박지은 수석연구원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

•서울대 경제학 석사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

신흥 유망시장으로 주목받는 베트남

베트남은 최근 6%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30대 이

하 젊은 층이 전체 9천만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소비 잠재

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2015년 1월 12~14일간 한국무역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37명의 응

답자 중 49.0%가 2015년 중 베트남에 진출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을 정도로 베트남 시장 진출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상당하다.

한·베트남 FTa를 통해 인구 9천만 규모의 성장 잠재력이 풍

부한 거대 소비시장으로의 진출 여건을 마련했기에 관세 혜택에

따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사실상 우리 기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

로 우리 수출이 원부자재 수출에 집중되어 있으며 베트남에서 가

공/제조 공정을 거쳐 수출할 경우에는 관세 환급 대상이 되어 수

출용 원재료의 경우 FTa 혜택과 무관하다. 반면 베트남에서 소비

되는 완제품 또는 소비재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품목은 FTa 관세

효과로 가격 측면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 소비재 등에서 FTa

활용을 노려볼 만하다.

구체적으로 기초화장품 시장을 살펴보면 베트남은 스킨 색과

피부 톤의 차이로 인해, 색조화장품보다는 기초화장품에 대한 시

장 수요가 절대적으로 큰 편이며 미백스킨 등에 대한 수요가 크다.

현재로선 베트남의 화장 인구와 화장품 지출액이 적지만 점차 화

장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높은 소비성향과 한류의 영향으로 향

후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스킨제품에 부과되는 20%

의 관세율이 10년간 철폐될 경우 베트남 화장품 시장점유율을 보

다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형 주방 가전제품 역시 FTa 혜택을 통한 수출 확대가

유망한 품목이다. 베트남은 여성의 지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가

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건강을 매우 생각

하는 편으로 전기밥솥, 믹서기 등 소형 주방가전제품도 호응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밥솥의 경우 20%의 관세율이 10년에 걸쳐,

믹서기(녹즙기)의 25%의 관세율이 5년에 걸쳐 철폐될 경우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한·베트남 FTa의 관세철폐 품목인 자동차부품, 직물류(부

직포, 합성스테이플섬유 직물 등) 등의 중간재 등도 베트남의 수

요가 높다. 베트남의 부품 소재 산업이 아직 취약하여 자체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對베트남의 중간재 수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기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 현지 기업에 대한 원부자재 공급뿐 아니라 일본, 미

국 등 베트남 진출 외국기업의 해외소싱에도 FTa를 활용하여 적

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

한·베트남 FTa 관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품목의 원

산지가 한국산임을 만족해야 한다. 한·베트남 FTa는 기관발급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한·아세안 FTa와 동일하게 관세청/지

역 세관, 상공회의소에서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아야 FTa 특혜

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한·베트남 FTa 활용을 위한 상담을

원하거나 원산지증명서 등 자료 작성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FTa

콜센터 1380, 인터넷 상담창구 등을 통해 문의하면 분야별 전문

가들이 상담과 컨설팅을 지원 중이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한·

베트남 FTa 활용에 좋은 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는 14.6%의 점유율을 기록하

고 있어 우리나라는 중국에 이은 베트남의 제2위 수입 대상국이

다. 한·베트남 FTa는 소비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한·베트남 FTa는 베트남의 내수시장 진출 확대의 도약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나라는 베트남 수입시장에서 14.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베트남의 제2위 수입 대상국이다.

한·베트남 FTA는 소비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베트남의 내수시장 진출 확대의 도약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품목(관세율) 양허유형

세탁기(25%), 냉장고(25%), 에어컨(30%),

전기밥솥(20%)10년 내 철폐

믹서(25%) 5년 내 철폐

화장품(10~25%) 10년 내 철폐

자동차부품(7~25%) 5~15년 내 철폐

차량용 엔진(5~25%) 3~7년 내 철폐

화물차(5톤~20톤, 30%) 및

승용차(3,000cc 초과, 68%) 일부 품목10년 내 철폐

합성스테이플섬유 직물, 면직물 등 섬유제품(12%) 3~10년 내 철폐

아연도강판(5%), 동조가공품(5~10%),

철강제가공품(10%)7~10년 내 철폐

베트남 측의 주요 품목 양허 현황

Page 24: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24 • innobiz+ 2015 summer • 2425 • innobiz+ 2015 summer • 25

왜 미텔슈탄트인가

최근 들어 미텔슈탄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독일이 글로벌 제조 강

국이 큰 힘이 됐고 그 기반에 미텔슈탄트가 있다는 분석이 대두됐다.

이에 각국은 자국의 중소기업은 왜 그렇지 못한가에 대한 의문을 던

지게 된다. 사실 미텔슈탄트가 총고용이나 국내총생산(GDP)에서 독

일 경제의 허리라는 점은 별로 특이할 것도 없다. 미텔슈탄트가 독일

총고용의 60.8%, GDP의 51.8%를 차지한다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정

도의 차이만 있을 뿐 중소기업이 경제의 허리이기는 마찬가지다. 정

작 각국의 부러움을 산 것은 미텔슈탄트 특유의 경쟁력이다. 세계시

장을 선도하는 독일의 글로벌 강소기업이 바로 미텔슈탄트에서 나오

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 교수에 의해 실증

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세계시장 점유율 1~3위, 매출액 40억 달러

이하, 대중의 낮은 인지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이른바 히든챔피

언(Hidden champions) 연구에서다. 그에 따르면 2012년 전 세계

2,734개 히든챔피언 중 독일 미텔슈탄트가 1,307개였다. 전체 히든

챔피언의 47.8%로 거의 절반에 육박한다. 19세기 독일 사회에서 귀족

층과 저숙련 노동자 사이의 중간층을 형성했던 ‘숙련기능인(artisan)’

들이 근대 중소기업을 창업한 것으로부터 유래됐다는 미텔슈탄트

가 세계적 강소기업의 산실임을 보여준 것이다. 그뿐 아니라 미텔슈

탄트에서 시작해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한 경우도 적지 않다. 보쉬

(BOscH), 다임러(DaIMLER) 등이 그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 정도

면 왜 미텔슈탄트인가에 대한 대답으로는 충분할 것이다.

미텔슈탄트 복제 열풍

전 세계적으로 경제를 살리자는 국가들이 복제하고 싶어 하는 게 두 가

지가 있다. 하나는 미국 실리콘밸리이고, 다른 하나는 독일 미텔슈탄

트다. 그만큼 독일 미텔슈탄트는 중소기업의 세계적 아이콘이나 다름

없다. 당장 다른 유럽 국가들부터 난리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

은 “성공한 미텔슈탄트 모델로부터 우리 모두 교훈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독일 마이스터제도까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는 아예 자존심까지 내팽개친 채 독일 미텔슈탄트 흉내 내기에

“독일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을 일컫는 말이다. 인력이 500명을 넘지 않고

매출이 5,000만 유로(약 720억 원) 미만인 미텔슈탄트는 독일 전체 기업 가

운데 99.6%(367만개)를 차지한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첨단 제조업

에 관여하면서 초토화한 독일경제의 고도성장을 주도해왔다.”(한경 경제용

어사전)

미텔슈탄트(Mittelstand)에 대한 정의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제2차 세계

대전 후 독일경제의 고도성장을 주도해왔다는 대목이다. 독일경제의 버팀목

이 되어왔다는 얘기다.

글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전문위원

독일경제의 핵심, 미텔슈탄트

plus box 경영 플러스

[Mittel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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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innobiz+ 2015 summer • 2425 • innobiz+ 2015 summer • 25

바쁘다. 프랑스판 미텔슈탄트 ETI를 만든 게 단적인 사례다. 사르코지

前 대통령은 정부지원 펀드를 만들었고, 올랑드 대통령은 아예 ETI용

새 은행까지 설립했다.

미국은 자국 내 미텔슈탄트를 재발견하는 분위기다. 미국 중기청

(sBa)에 따르면 500명 이하 소기업이 전체 사업체의 99.7%다. 그런

데 미국 학자들은 이 수많은 기업을 한 통 속에 집어넣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세부적인 구분을 시도했다. 크게 세 그룹, 즉 10명 미만의 마

이크로기업, 10~49명의 소기업, 50~499명의 중기업으로 나누었다.

그랬더니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전체 소기업군(群)애서 4%밖에 안

되는 중기업이 전체 일자리의 30%를 창출했다. 이는 79%인 마이크로

기업 일자리 창출의 배가 넘었다. 영국의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지도

미국의 ‘중기업 재발견’ 분위기를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매출 1,000만~10억 달러의 중기업은 약 19만 7,000개, 고용인원은

4,000만 명이 넘었다. 이 중 82%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몰아닥친 암흑

기에도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소기업의 57%보다 훨씬 높은 생존율이

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독일 미텔슈탄트와 비슷한 미국 중기업이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역 집적, 평균기업 연수 31년, 가족소유 형태

가 그러했다. 어려운 시기에 장기투자도 했고, 높은 글로벌화 성향까

지 닮았다. 미텔슈탄트가 독일의 히든챔피언이라면 이들은 미국의 ‘소

리 없는 영웅(Unsung Hero)’으로 불린다.

일본은 독일 미텔슈탄트만큼이나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자랑한

다. 한 우물 파기 전략의 장수기업 등 미텔슈탄트와 사뭇 닮았다. 이런

일본이 아직 세계시장으로 나가지 않았지만 충분히 그럴 만한 경쟁력

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 발굴에 나섰다. 이들은 ‘와룡(臥龍)기업’으

로 불린다. 이런 중소기업을 세계시장으로 끌어내면 일본경제는 충분

히 회복될 수 있다는 게 그들의 계산이다.

이렇게 전 세계가 너도나도 독일 미텔슈탄트 따라 하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성공한다면 어느 나라인들 못하겠나. 정부

가 돈을 퍼부어 미텔슈탄트를 키워낼 수 있다면 그건 차라리 쉬운 방법

이다. 마음이 급하다고 미텔슈탄트 복제에 급급할 게 아니라 그 본질

을 알고 접근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텔슈탄트가 던지는 교훈

전후 서독의 부흥을 이끌었던 루드비히 에르하트 前 경제장관은 이렇

게 말했다. “미텔슈탄트는 단순한 숫자, 정의, 육성 목표 등의 의미가

아니다. 그건 특수한 마인드와 구체적 태도의 표현이다.” 특수한 마인

드와 구체적 태도라는 게 어느 날 갑자기 탄생했을 리 없다. 독일 고유

의 역사적 배경이 크게 작용했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 미텔슈탄트를

연구한 각종 자료(삼성경제연구소, 독일 미텔슈탄트의 성공이 주는

교훈, 2013.7.13 sERI 경제 포커스 등)에 따르면 19세기 남부 독일의

자영농 중심 사회구조에서 발달한 다수의 중소 생산자 간 분업체제,

영국산 대량생산체제의 위협에 대응한 틈새시장 개척, 군소 국가들로

분할된 당시 독일의 정치지도에서 비롯된 지방정부 간 경제개발 경쟁

등이 미텔슈탄트 진화에 기여했다.

하지만 역사적 배경이 비록 다르더라도 미텔슈탄트는 각국 정부

나 중소기업에 중요한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그것도 정부가 돈을 퍼

붓는다고 될 일도 아니고, 또 중소기업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서는 아

무 것도 안 된다는 보다 본질적 관점에서의 교훈이다. 그중에서도 특

히 핵심적인 세 가지만 꼽으라면 다음과 같다.

먼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 우물 파기’다. 미텔슈탄트는 최소한

3대는 내려가면서 인적, 물적 자산이 축적된 결과물이다. 세대 간 가

업승계 전통, 직업이나 사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없다면 미텔슈탄트

는 불가능하다.

다음은 ‘기술개발의 체질화’다. 미텔슈탄트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

익률이 다른 국가들보다 높다. 주목할 것은 높은 마진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한다는 사실이다. 미텔슈탄트의 기술 경쟁력은 바로 여기서 나

온다. 이런 기술개발의 체질화에는 독일 특유의 직업훈련제도도 큰 힘

이 됐음은 물론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화’다. 미텔슈탄트는 처음부터 해외진출을 모

색한다. 틈새시장으로 출발한 미텔슈탄트로서는 국내시장만으로는

충분히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시장에 안주해서는 결코 독일

식 미텔슈탄트는 나오기 어렵다.

한국에는 557개에 이르는 중소기업 지원사업들이 있다. 정부의

지원책으로만 보면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글

로벌 강소기업은 왜 기대한 만큼 나오지 않는가. 여기서 정부와 중소

기업은 스스로 다음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 한국에서 한 우물 파기가

얼마나 가능하며, 또 이를 위한 가업승계 등에 걸림돌은 없는가. 한국

에서 기술개발이 체질화된 중소기업은 과연 얼마나 되는가. 한국에

서 사업 초기부터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은 또 얼마나 되는

가. 독일 미텔슈탄트가 부럽다면 정부도, 중소기업도 이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전문위원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겸 전문위원

•한국경제신문 ‘안현실의 산업정책 읽기’고정 칼럼 연재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서울대학교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객원교수

독일경제의 핵심, 미텔슈탄트

Page 26: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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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자점, 양자컴퓨터, 양자암호통신 등 양자(Quantum)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양자역학 또는 양자물리학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

는 난해한 개념임에는 틀림없다. 양자론이 1900년 독일의 물리학자 플랑크의 양자 가설로부터 시작되었지만, 광전효과라는 양자물리학

의 문을 연 아인슈타인조차도 정작 양자의 불확정성, 양자 얽힘 등 양자역학의 개념들을 인정하지 않았고 양자역학 자체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아인슈타인과 함께 천재 물리학자로 꼽히며 양자역학의 큰 공헌을 한 미국의 물리학자 파인만도 “이 세상에 양자역학을 정확

히 이해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말했을 정도로 양자역학은 우리의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반직관적인 요소가 많다. 이에 양자

역학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글 이우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plus box 아이템 플러스

직관과 상식을 뛰어넘는 도전과 기회 ‘양자(Quantum)’

비록 일반인들이 이해하긴 어렵지만, 이미 반도체나 LED, 이를 활용

한 스마트기기와 TV 등을 통해 양자역학의 개념은 적용되고 있다. 여

기에 최근 나노기술의 두드러진 발전에 따라 양자역학을 활용한 소재

와 제품들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양자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진화 방향을 살펴보면, 양자 기술은 원자구조, 빛과 전자의 움직임에

대한 개념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반도체와 LED와 같은 주로 수십 나

노에서 마이크로 단위의 소재와 부품에 적용되었다. 이러한 단일 소

재/부품은 그 자체로도 시장을 형성하고 성장해나갔을 뿐 아니라 각

종 스마트기기에 다른 소재/부품과 융복합되면서 새로운 제품의 시

장을 만들어왔다. 현재는 수 나노 크기의 물질 개발을 통해 단일 소

재/부품의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기존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

하거나 기존에는 없던 특성을 구현하는 등 파괴적 혁신을 꾀하고 있

다. 수 나노 단위의 소재/부품의 혁신은 향후 기존 제품에 채용되거나

새로운 형태로 융합되며 파급력을 더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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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책임연구원

•LG경제연구원 사업전략1부문 책임연구원

•LG Display 기술전략그룹

•TV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전자산업 관련 리서치 및

컨설팅 과제 수행

데이터 분석과 같이 기존 컴퓨터가 수행하지 못하던 기능을 양자컴퓨

터가 수행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산업도 출현할 수 있다.

우선 소재와 부품의 성능 고도화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TV시장에서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는 양자점(Quantum Dot)이다.

LG, 삼성과 같은 국내 대기업뿐 만 아니라 중국기업까지도 양자점을

활용한 TV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양자점이 포함된 광학 필름을 채

용하면 기존의 LcD TV보다 더 다양한 색표현이 가능해지기 때문이

다. 그뿐 아니라 양자점을 활용한 필름은 단순 채용을 통해 디스플레

이의 색표현을 다양하게 할 수도 있지만, 기존 다른 LcD 내 재료와 연

계하여 저소비전력을 위한 방안으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여 현재

고색재현을 위한 경쟁 패러다임을 저소비전력으로 변경시킬 가능성

도 있다. 특히 UHD와 같이 고해상도화되며 소비전력이 높아지는 단

점을 단순히 양자점 필름을 채용하여 보완할 수 있어 높은 색재현력

보다는 소비전력이 중요한 중저가 제품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양

자점은 TV 외에 태양전지에도 활용하는데, TV에서와는 반대로 양자

점 크기에 따라 흡수하는 파장을 달리함으로써 태양전지의 효율을 극

대화할 수 있다.

한편, 양자메타물질(Quantum Metamaterials)은 두 가지 이상

의 나노구조를 공간적으로 배열 또는 접합시켜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

은 새로운 물성을 보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신개념 차세대 소자개발

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투명망토 기

술도 양의 굴절률의 물질을 음의 굴절률로 만든 메타물질의 사례다.

장기적으로는 컴퓨터 성능을 향상시키고 통신보안의 새로운 가

능성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Nasa는 홈페이지를 통해 “양자컴퓨

터는 이론적으로 기존 디지털컴퓨터가 수백만 년이 걸려 해결할 문제

들을 불과 며칠 만에 풀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물론 양자컴퓨터를 개

발하려는 목적은 일반컴퓨터와는 구별된다. 현재 컴퓨터의 성능으로

도 게임이나 업무를 보고 또는 기타 일상과 밀접하게 관계되는 일을

하는 데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양자컴퓨터와 같은 초고속 컴

퓨터 개발은 기존의 가장 빠른 컴퓨터로 계산하면 수백~수천 년 걸릴

지도 모르는 의약품 개발, 신재료 개발, 군사용 및 물리/화학연구 분

야에서 시뮬레이션에 이용하기 위해서다. 현재 양자컴퓨터 개발 단계

는 초기 컴퓨터의 진공관 수준으로 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러

나 1950년대 처음 반도체 트랜지스터가 개발되었을 때 현재의 나노

기술을 이용한 컴퓨터 개발 단계까지 발전될지는 아무도 예측을 못했

고, 그만큼 과학기술은 빠르게 발전됐다. 현재 이론적으로 양자컴퓨

터가 가능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실험적으로 간단한 양자

알고리즘도 구현됐다. 따라서 양자역학적 현상을 규명하고 미래의 핵

심 과학기술을 창조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 개발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보안 기술에 있어서도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양자 현상의 관측 값을 숫자로 변환하면 예측이 불가능하고,

이전 숫자와 새로운 숫자 간 상관관계가 없으며, 숫자가 편향되지 않

는 순수난수(True Random Number)의 조건을 만족시킨다. 여기에

활용하는 양자 현상은 전기저항 값의 변화를 측정하거나, 디지털카메

라에서 빛이 전자로 변환된 것을 측정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의

양자난수생성기는 손바닥 정도 크기로 개인 소비자가 사용하기에는

불편할 뿐 아니라 고가였지만,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들에서는 저

가 기반의 소형 칩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가 성공하면

작고 저렴한 칩으로 양자난수를 생성, 완벽한 보안체계를 제공하여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금융, 스마트그리드, 스마트가전 등에

적용되며 통신산업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나노과학의 발전으로 수 나노 크기의 물질에서 나타나는 양

자 현상을 이해하고 이를 소재와 제품으로 활용하는 추세다. 이러한

소재의 발달은 단순히 기존 소재를 대체하고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양

자컴퓨터나 양자암호통신에 직접 활용되면서 그 발전 속도를 가속화

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양자의 개념을 통해 만들어진 반도체나 LED

와 같은 부품이 각종 스마트기기에 채용되면서 그 파급력이 커진 것

처럼, 양자역학 기반의 소재나 부품이 기존 제품과 융복합 또는 양자

기반의 소재/부품 간의 융복합이 이루어지게 되면 상당한 파급효과

를 가져올 수 있다. 게다가 기존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부품들은 조립

하는 형태로 융복합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면, 양자 세계에서는 물리

적이나 화학적으로 일체화되면서 융복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기

존 제품 중심의 기업들은 양자 기술과 관련한 소재/부품의 변화를 예

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양자 기술은 물질의 궁극적인 최소단위의 입

자와 그 특성에 관련된 것인 만큼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고 실용화될

지 아직 가늠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이 때문에 양자 기술의 이론과

아이디어의 구체화, 소재 개발과 제품화는 어느 한 기업이나 연구소

가 다 감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양자 기술 부문의 연구와 기술 발전

을 위해서는 다양한 네트워크와 활발한 Open Innovation 활동이 더

욱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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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자 10명 중 7~8명은 제품을 구매할 때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염두에 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사업성과 이상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

대외적 신인도와 이미지로 연결되는 CSR가 기업 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진정성을 담은

사회공헌 활동은 필수 사항이 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보다는 전 세계에 걸친 기업들의 CSR는

미래고객 확보는 물론 글로벌 이슈의 해결점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그 의미와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사례와 전문가 조언을 통해 각국 규제에 따른

CSR 대응 방안을 알아보았다.

저성장 시대 해법 CSR…

“맨땅 헤딩식 CSR 그만, 국가별 맞춤 전략 필요”

사례와 전문가 조언으로 본 각국 규제에 따른 CSR 대응

글 이투데이 권태성 기자

plus box 나눔 플러스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CSR 규제 움직임…인도 CSR 의무 법제화

주요 교역국에서는 csR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신

흥국을 중심으로 일부 국가는 csR를 법제화했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은 1998년부터 일부 다국적기업과 중국 국유기업 주도로

csR 기반을 마련했다. 2006년에는 『회사법』에 대한 사회적 책임 관

련 조항을 마련했다. 경영활동 중 기업은 사회 존중 및 신의성실 원칙

을 지키고 정부와 사회적 감독을 받아 csR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는 내용을 명시한 것이다. 베이징, 푸동, 상하이 등에서 사회책임 행

동지침을 마련했다.

2009년부터 중국사회과학원은 중국 내 국영, 민영, 외자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사회책임 csR 지수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기

업의 지수는 2011년 8.4점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가 이듬해 15점

으로 3위, 2013년 1위(40.3점)에 올라선 뒤 2014년(63.6점)에도 1위

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는 2014년 기업법 개정을 통해 csR 의무 법제화를 했다. 3개

년 평균 순익의 최소 2%를 csR 활동에 투자해야 한다. 인도는 자산규

모 50억 루피(약 1,000억 원) 이상이거나 연매출 100억 루피(약 2,000

억 원) 이상, 순이익 5,000만 루피(약 10억 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

로 csR 활동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인도정부는 csR 활동의 범위를 규정했다. 기아 및 빈곤 퇴치

활동, 교육 관련 활동, 양성 평등 도모 및 여성역량 강화 활동 등이 해

당된다. 외국기업의 현지 법인 및 현장 사무소 또한 상기 법안의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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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innobiz+ 2015 summer • 2829 • innobiz+ 2015 summer • 29

의무를 지니며 해당 기업의 활동 보고서 제출 및 웹사

이트 공개도 의무화했다.

비단 중국과 인도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인도

네시아는 2007년 『기업법』 개정을 통해 csR 의무

를 법제화 했다. 자원개발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은

csR 활동에 투자하고, csR 활동 내역을 연간 보고서

에 기재해야 한다. 브라질은 1998년 헌법 개정에서 환

경보호를 가장 중요한 원칙 중의 하나로 포함하고 문

화, 아동과 청소년 권리보호에 기부하는 기업에 대해 세금 감면 혜택

을 주고 있다.

국내기업의 CSR…제품기증·해외 기술학교 운영

해외 진출을 꿈꾸는 기업들에게 csR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

어가고 있다. 대기업이야 막대한 자본과 노하우, 전문인력으로 csR 법

제화 움직임에 잘 대응해나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다수 중견·중소

기업에게 csR는 쉽게 풀지 못하는 숙제다. 한정된 인력과 재화로 판매

와 연구에 주력하기에도 벅차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csR는 그

리 거창하지 않다. 방역연무기 제조업체 이즈-포그(IZ-FOG)는 미얀

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수인성 전염병 지역에 방역연무기를 기부하

는 csR 활동을 펼쳤다.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서 방역 장비에 대

한 수요가 높지만, 정부의 자금 사정상 구매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csR 활동이었다. 방역연무기 기부와 함께 전염병 예방 세미나도 함께

열며 csR 활동을 이어갔다. 그 결과는 놀랍게도 회사의 이익으로 되돌

아왔다. csR 활동에 힘입어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 인지도를 높였고

그 결과 미얀마, 오만, 알제리, 방글라데시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이나 유럽 지역의 제품이 이미 시장을 선점해 진입장벽이 높았다

는 점을 고려하면 결코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셈이다.

aOG 시스템도 제품·서비스 제공 csR 활동으로 주목할 만한 성

과를 거둬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온수패널 전문업체로 다양한 온돌시

스템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온돌 홍보를 위한 비용과 조직이

없어 전시회 외에는 회사 단독으로 홍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

다. 회사는 자연스럽게 csR 활동을 통한 홍보에 눈을 돌리게 됐고, 벨

라루스 장애아동 교육환경 개선사업, 러시아 장애아동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에 참여했다. 현지 국립 아동 보육시설 및 지체장애인 아동을

위한 온돌 시스템을 기증했고, 현지 직업훈련원생 및 바이어를 대상으

로 온돌 시스템을 설명하고 시공법을 교육했다. 자연스럽게 온돌 시

스템을 지역사회에 소개하게 된 것이다. 이 같은 csR 활동은 현지 언

론을 통해 보도됐고,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사회복지기관 단체장 등이

기증식에 참가하면서 착한기업 이미지를 심을 수 있었다. 온돌 시스

템과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한 것은 물론이다. 현재는

노약자와 환자가 있는 병원, 유치원 등의 시설에서

온돌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교육을 통한 csR 활동 사례도 눈여겨볼 만하

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일본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홍보수단이 필요했다.

현지 정부기관이 추천한 기술 인력들에 두산인프

라코어의 공작기계를 활용한 공작기계 프로그래밍 기술과 정밀가공

법 등을 교육했다. 또 건설기계를 활용한 건설기계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을 교육했다. 지난해에만 인도네시아 공작기계 기술학교, 중국

건설기계 기술학교, 미얀마 건설기계 기술학교 등이 운영됐다. csR

활동 결과 csR 내용이 현지에 크게 보도돼 제품 인지도를 높인 것은

물론 매출신장으로도 이어졌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교육 csR 성과는

그룹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기술학교 방식의 csR가 다른 계열사

로도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 “기업 핵심역량 사업 활용해 CSR 창출해야”

기업인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csR 활동을 아웃풋(out-put)의 개념으

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csR 활동은 충분히 기업의 이익

가치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

회문제는 이제 ‘문제’가 아니라 ‘비즈니스 기회’이며 기업이 어떻게 혁

신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떤 csR를 펼쳐야 하는가. 전문가들은 기업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csR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각 기업이

갖고 있는 핵심역량 사업을 활용해서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가치창출

(csV), csR 활동에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장희 코트라 글로벌 csR사업단 단장은 “예산 제약이 있기 때

문에 지역과 국가에서 원하는 이슈를 찾아서 거기에 집중하는 게 필

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주현 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대표 역시 “기업

에 산재된 윤리경영, 환경, 지속 가능, 사회참여경영 등을 글로벌 진

출 전략에 맞게 개방적이고 통일성 있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조

언했다. ◦

권태성 기자

•이투데이 산업부 기자

•현재 전기·전자, 반도체, 모바일 등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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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장혜련 ː 사진 고인순

그의 삶은 ‘희망’의 증거다

plus box 리더 플러스

진규

I N T E R V I E W

희 망 연 구 소 장

서 진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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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셨다고 했는데

요. 어릴 적엔 어떤 모습이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경상남도의 월내에서 태어났어요. 현재로 이야기하면 부산 기장

군이죠. 저와 남동생이 거기에서 태어났고 제천으로 이사를 했어요.

아버지가 철도 말단 노동직으로 보일러실에서 기름 만지는 일을 하셨

는데 월급이 아주 적었어요. 마음씨가 참 좋으셨는데. 그렇게 마음씨

좋은 남자들이 주로 독하지 못하니깐 생활력이 약해요. 그리고 놀음

판에 가셔서 그 쥐꼬리만 한 월급을 다 잃고 오시기도 했죠. 그러니 먹

고살기 위해서 어머니가 생활전선에 나설 수밖에 없었어요. 어머니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술장사를 하셨는데 장사를 하시면서 저희를

먹여 살리다 보니 남편에 대한 원망, 미움 이런 것들이 있고 또 여성차

별에 대한 분노, 이런 것이 있었나 봐요. ‘내가 못 했으니깐 내 딸들도

별 볼일 없이 클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신 거죠. 이런 분노로 딸은 꼴

도 보기 싫고 딸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표현을 하셨어요. 그리고

저희 어머니가 좀 폭력적이셨어요. 말보다 손이 먼저 날아와요. 그래

서 전 어머니가 정말 무서웠어요. 반면에 아버지는 항상 저를 다독여

주시고 따뜻하게 감싸주시는 분이셨어요.

보통 집안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엄하고 무섭고, 어머니가 다독여주고 그

러는데 반대네요.

저희 아버지는 천사표예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을

증명해 보이는 분이었죠. 저는 어머니가 계모인 줄 알고 자랐어요. 그

러고는 어머니를 굉장히 미워하고 증오했었어요. 속으로 계속 이런

생각을 했어요. ‘엄마 두고 보세요. 저는 엄마가 생각하는 쓸모없는

별 볼일 없는 계집애가 아니라는 것을 커서 꼭 보여줄 거예요. 그때 가

서 엄마 표정이 어떻게 변하나 꼭 두고 볼 거예요’ 이런 식으로 어머니

를 증오하고 미워하고 자랐어요. 그런데 돌이켜보니 그게 저를 성공

시킨 계기가 되었어요.

성공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미국에 가야겠다고 결심

한 결정적인 계기가 있으셨나요? 꼭 미국에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꼭 미국에 가야겠다가 아니라, 제가 해방되고 얼마 후에 태어났어요.

한국이 정말 가난할 때였죠. 거기다 6.25전쟁을 겪었잖아요. 당시 우

리나라에 미군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들은 다 지도자고, 부자였어요.

그리고 우리가 껌이든 초콜릿이든 달라는 대로 다 주잖아요. 미군들이

항상 웃으면서 장난하고 떠들며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미국은 분명히

천국이다. 거기엔 우리가 모르는 천국이 있고 미국 사람들은 다 잘 살

고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일이 잘 풀

렸으면 기회가 있어도 미국에 갈 생각을 안 했겠죠. 그런데 잘 풀린 일

이라고 하면 학교에 다닐 수 있었던 것. 그것이 저에겐 제일 잘 풀린 일

이였어요.

당시만 해도 고등학교까지 다닌 건 대단하신 건데요. 가난한 집안에서 고

등학교까지 졸업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특히 서울에 있는 고등

학교를 졸업하셨어요.

안 될 걸 되게 만든 거죠. 당시 우리 어머니의 생각은 딸이 국민학교

만 졸업해도 대단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성공을 하겠다는 결심

을 하는 순간부터 공부에 몰두했어요. 국민학교 3학년 때까지는 꼴등

이었다가 6학년 졸업할 때 전교 2등, 여자 중에서는 1등을 했죠. 그래

도 저희 어머니는 신기해하고 말았을 텐데 선생님이 도움을 주셨어

요. 가정방문을 오셔서 제가 똑똑하니 나중에 큰 인물이 될 것 같다며

공부를 계속 시키라고 이야기해주셨어요.

그때 선생님은 제 꿈이 박사라는 것을 아셨어요. 선생님께 어떻

서진규 소장은 하버드 대학 박사, 미 육군 예비역 영관급 장교이자 베스트

셀러 작가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구박을 받고 자랐지만 그러

한 열악했던 환경이 그를 성장시켰다. 성공하기 위해 서울에 가고 싶었고,

무작정 낯선 미국 땅으로 향했다.

삶의 모진 풍파를 쉼 없이 겪었지만 그의 얼굴엔 온화한 미소만이 가득하

다.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서진규 소장,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경력사항

•희망연구소 소장

•미국 육군 소령 예편

학력사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국제외교학,

동아시아언어학 박사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석사

저서

•<꿈꾸는 엄마로 산다는 것>

•<희망수업>

•<서진규의 희망> 외 다수

P r o F I L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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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그때 선생님이 박사가 되면 성

공한 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럼 박사는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냐고 했더

니 공부를 잘하면 박사를 할 수 있다고 하셨죠. 그때부터 제가 공부

를 열심히 해서 성적을 꼴등에서 1등으로 올려놓았어요. 제가 꿈이 있

는 것을 아시는 선생님이 어머니를 설득해주셨어요. 선생님이 그렇게

이야기해주고 제가 공부를 하면서도 집안 살림도 다 하니깐 중학교

를 보내주셨죠. 그리고 크면서는 서울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때 당시에는 서울만 가면 성공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서울에 사

는 사람을 부러워했고 나도 성공하려면 서울로 가야겠다고 결심했어

요. 방학 때 서울에 가서 작은어머니를 설득하고 고등학교 입학원서

를 몰래 내버렸어요. 서울에 간다고 하니깐 부모님은 당연히 반대를

하셨죠. 제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맞아 죽자는 심정으로 고집을 부리

니깐 결국 어머니가 먼저 보내자고 양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서울

로 가게 되었어요.

미국에 갈 때에도 똑같이 힘든 일들을 겪으셨을 것 같아요. 식모 일을 하겠

다고 먼 미국 땅에 간다는 말에 부모님이 많이 반대를 하셨을 것 같은데요.

그렇죠. 미국에 간다고 했을 때도 절대로 안 된다고 반대하셨어요. 더

군다나 그때는 미국에 가면 다 매춘부로 팔려 간다고 믿고 있었기 때

문에 반대를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고집을 안 꺾으니깐 보내주셨죠.

비싼 비행기 삯도 마련해주시고요. 그런데 강연을 하면서 제 삶에 대

해 이야기하다 보니 제가 성공하는 데에 일등공신이 바로 저희 어머니

예요. 약하고 게으르고 별 볼일 없게 자랐을 애를 이렇게 성공할 수 있

도록 만들어준 사람이 어머니였어요. 그리고 마냥 반대만 하고 야단

만 쳤으면 제가 나쁜 길로 나갈 수도 있었을 텐데 결국은 본인이 져주

시잖아요. 만약 제가 아버지만 계셨다면 그냥 마음씨 착한 별 볼일 없

는 애로 자랐을 거예요.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된 것이 미군 입대인 것 같은데요.

저는 미워하던 사람들의 은혜로 서울에 가게 되고 미국에 갔어요. 그

리고 남편의 은혜로 미군에 입대를 하게 되었죠. 주위 사람들이 참 희

한하다고 해요. 그리고 그것이 원수지 무슨 은혜냐고 이야기하는데

그 원수가 없었으면 제가 군대에 갈 생각을 했겠어요? 그 사람 때문에

군대에 갔는데 타보니 엘리베이터였던 거죠. 그렇지 않고 평범하게

살았다면 저는 그냥 교포 아줌마가 되었을 거예요. 그러니깐 저는 은

혜라고 생각해요. 어렸을 적에는 어머니가 원망스러웠고 미웠는데 그

로 인해 제가 성장했으니 은혜고, 남편의 폭력에 힘들었고 남편을 증

오했었는데 그로인해 제가 미군에 입대를 했으니 은혜라고 생각해요.

누구에게나 상황이 생겨요. 모두에게 일이 생기는데 주어진 환경

에서 어떻게 할지 선택은 자신이 하는 거예요. 그 선택에는 좋은 선택

도 있고, 나쁜 선택도 있어요. 또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선택이

있고, 반대로 불행하게 만드는 선택이 있을 수 있어요. 여러 갈래의 길

이 자신에게 주어졌는데 그중에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해요. 선택해

서 그 길로 들어선 순간부터 운명은 그쪽으로 흐르기 시작하는 것이

죠. 저도 매 맞는 아내의 입장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 여러 갈래의 길

이 있었어요. 도망가서 숨어 사는 사람이 될 수도 있었고, 극단적으로

살인마가 될 수도 있었고, 아니면 그냥 그대로 불행 속에서 그것을 견

디면서 살 수도 있었지만 저는 군대를 택한 거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

신통하고 제 자신에게 고마워요.

박사학위 때문에 군대를 제대하셨는데요. 그럴 때 고민은 안하셨나요? 결

국 왜 지금의 길을 택하셨나요?

고민 많이 했죠. 박사학위를 땄을 때 현역 군인이었어요. 대위에서 소

령으로 진급할 무렵이었죠. 휴학하고 군대로 돌아가 일본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근무하다 보니 군대에는 도전할 것이 정말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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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같은 동료들보다 열 살이 많은 데다가 동양인

여자에요. 게다가 영어를 아무리 잘한다 해도 원어민보다 잘할 수는

없잖아요. 이것저것 동료들보다 부족한 게 많은데 하버드 출신이라는

게 그때부터 부각되었어요, 군대에는 하버드 출신이 드물어요. 그 전

까지는 내세울 것 없이 별 볼일 없는 대위였다가 하버드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가는 곳마다 인정을 받고 대우를 받았어요. 또 일적인 부분

에서 주위에서 인정도 받고 좋은 평가를 받으니 당시에는 군대가 정

말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하버드가 참 대단한 곳

이라고는 하는데 저 같은 사람이 석사 학위를 마치고 박사학위에 도

전해서 합격을 하니 하버드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군대에

서는 신나고 어렵게 문제를 해결했을 때 쾌감이 있는데. 그래서 하버

드 그만두자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어요. 그런데 딸아이가 제 인생

을 또 바꿨죠.

딸이 어렸을 적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엄마의 복제인간이 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엄마가 하버드에 가니깐 자기도 하버

드에 가는 게 목표가 된 거예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나하나 열심

히 준비 했는데 하버드에 떨어졌어요. 그게 저한테는 큰 충격이었죠.

혹시 제가 하버드를 우습게 아니깐 제 잘못으로 딸에게 시련이 온 것

이 아닐까 자책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어렸을 적에는 박사만 되는 것

이 꿈이 아니고 정의의 사도가 되어서 저처럼 밑바닥 출신인 사람들에

게 시범을 보여주고 그들의 길을 열어주는 게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했

어요. 혼자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 그럴 때마다 그런 생각이 저에

게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었어요. 그러면서 스스로에게 약속을 한거

죠. 그런데 살면서 그것을 잊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초심을 되찾

기 위해 군대를 제대하고 하버드로 갔어요. 그런데 신기하게 저희 딸

이 다시 하버드에 도전해서 합격을 하게 되요. 그러면서 저희가 유명

해지기 시작했죠. 엄마와 딸이 같은 교정에서 동시에 공부하는 것을

신기해하면서 하버드 뉴스레터에 소개되었어요. 그것이 저희가 세상

에 알려지게 된 계기였죠.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전하시는데요. 이런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희가 세상에 알려지고 난 후 갑자기 사람들이 편지나 이메일을 많

이 보내주셨어요.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자식을 고아원에 버리려

고 하다가 저의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살기로 결심했다는 편지도 있

었고, 실직을 하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서 자살하려고 했던 사람이 저

로 인해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는 내용의 편지도 있었어요. 참 신기하

더라고요. 저는 그냥 살아온 건데 이렇게 생각해주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제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야겠

다고 마음먹었죠.

항상 꿈을 향해 오셨는데요. 박사님의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큰 꿈을 갖고 있었어요. 이왕이면 국무장관도 한번 해보자

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결국은 욕심인 거였어요. 더 인정받고 싶고

남들에게 더 대우받고 싶은 그런 것이죠. 지금은 큰 꿈은 없어요. 있다

면 잘 죽을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할까요?

인생에서 정말 잘 살았다고 하려면 자기가 왔을 때보다는 조금이

라도 더 나은 것을 남기고 가면 되는게 아닌가해요. 저는 그런 면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자부해요.

인생을 먼저 살아오신 선배로서, 그리고 많은 것을 이루신 성공한 사람으

로서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어요. 첫째는 건강이에요. 건강해야 내 꿈을

이룰 수 있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요. 둘

째는 가족 사랑이에요. 성공을 위해 열심히 달려갔는데 가보니깐 내

가 너무도 사랑했던 그 사람들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너무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잠시라도 쉬면서 주위를 둘러봤으면

좋겠어요. 그랬을 때 그 성공까지의 과정이 더 알차지 않겠어요? 너무

성공 하나만을 바라보고 모든 것을 희생하지 말고 채워가고 즐겨가면

서. 성공으로 가는 과정도 인생이거든요. 그 인생이 불행하면 안 되잖

아요. 결국 주변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건데 나중에 그

주변 사람들이 없으면 성공이 무슨 의미가 있어요. 과정도 즐거운 성

공을 이뤘으면 좋겠어요.◦

신경수 (주)아인스파트너 대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사조직 전문가다. 마케팅을 공부하고자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우

연히 듣게 된 허츠버그의 ‘동기부여이론’에 매료되어 진로를 HR로 바꾸었다. 10년 동안

일본에 있으면서 조직과 사람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아인스파트너

의 대표로서 한국의 많은 기업체에 ‘조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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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prinG • 35

글 임도현 ː 사진 고인순

plus box 서포터즈 플러스

이노비즈 회원사들이 특허조사분석 및 특허기술거래에 관해 폭넓게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6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특허정보진흥센터 간의 업

무협약을 통해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관련 서비스를 확대 지원받음으로써 이노비즈기업들의 특허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호

서포터즈 플러스에서는 신임 이동근 특허정보진흥센터 소장을 만나 중소기업의 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묘안을 들어봤다.

“기업을 살리는 특허의 힘 특허정보진흥센터가 책임지겠습니다”

34 • innobiz+

Page 35: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2015 sprinG • 35

기업 경쟁력의 핵심, 그것은 바로 ‘특허경영’

지난해 7월 대전시 탄방동에 새롭게 둥지를 튼 특허정보진흥센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듯 새롭게 터를 다진 특허

정보센터에는 지난 2월 신임 이동근 소장이 취임하면서 혁신과 도약

을 위한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이동근 소장은 삼성전자에서 30년 동

안 기술총괄 IP전략 그룹장, IP센터 상무를 역임하면서 특허와 관련

해 풍부한 실무 경험을 익혀왔다.

“특허경영과 기술개발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성장 동력입니다. 만약 독자적으로 개발

한 기술이 없다면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하고 다른 기업의 기술을 사용

해야 하는데요. 반대로 잘 개발된 콘텐츠를 지적재산권으로 보유하고

있다면 다른 회사로부터 사용료 수익을 통해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습

니다. 이렇듯 IP로 총칭되는 특허는 기업의 매우 중요한 핵심 경쟁력

이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막대한 소득원이 되는 것이죠.”

특허경영에 대한 이동근 소장의 설명은 명확하다. 기업이 아무

리 훌륭한 콘텐츠라도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지 못한다면 금세 경쟁

사에 아이디어를 빼앗겨 쇠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소장은 삼성전자의 특허 이노베이션을 예로 들며 기업성장의 실마리

를 제공한다.

“2005년 삼성전자는 특허경영을 선포하고 기술개발과 관련 특

허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그룹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특허경

영 선포를 기점으로 드라마틱하게 증가하게 되었어요. 특허경영이 얼

마나 기업경영에 중요한 요소인지 알려주는 좋은 예라고 하겠습니다.

이후 삼성전자는 500여 명이 넘는 특허전문인단을 활용해 특허경영

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600명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을 돕는다

특허정보진흥센터는 특허, 상표, 디자인을 망라하는 우리나라 최고

의 지식재산 정보기관이다. 현재 특허정보진흥센터에는 기계, 화학,

전기, 전자, 정보통신 등 전 기술 분야에 걸쳐 600여 명의 전문인력이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근무하고 있다. 특허정보진흥

센터는 특허, 실용, 상표, 디자인 등 산업재산권에 대해 관련 기술의

존재 여부를 조사해 특허청을 지원하는 특허심사 행정업무를 지원하

는 한편, 중소기업의 산업재산권 종합 컨설팅을 통해 원활한 특허경

영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유사 특허에 관

해 언제든지 관련 분야를 검색할 수 있는 DB인 Kiwee, 등급에 따라

양질의 특허를 구분할 수 있는 특허평가 시스템인 K-PEG, 중소기업

이 제대로 된 법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IP Legal

cluster 등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적 IP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허정보진흥센터는 주요 업무는 무엇보다 중소기업을 지원하

는 일입니다. 중소기업들이 새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기술을 개

발하려 하지만 어떤 기술을 어떻게 개발할지 몰라 걱정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요. 그럴 때는 특허정보진흥센터를 찾아 특허동향

및 기술 로드맵 분석을 통해 해당 분야의 기술발전이 어느 방향으로

진행되는지를 가장 먼저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경쟁사들이 미

처 개발하지 못한 핵심 선도 기술을 개발한 경우 재빨리 특허를 확보

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특허정보진흥센터의 선행기술조사와 우선 심

사과정을 통해 빠르면 3개월 안에 심사 결과를 확인하고 특허를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이동근 소장은 특허 획득 이후에도 경쟁사가 침해소송을 해오는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 역시 특허정보진흥센터에서

는 무효 조사를 통해 경쟁사가 반박할 수 없는 자료를 구성해 제공하

는 등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허정보진

흥센터는 기술 트렌드 분석을 위한 지적재산권 동향 분석, 기술 로드

맵 분석, IP컨설팅 등을 중소기업에 제공해 R&D 방향 수립을 돕고 있

는데 최근에는 특허청의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이 매우 성공적인 성

과를 남기기도 했다.

“특허정보진흥센터에는 특허분석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저희 전문가가 고산 등정을 돕는 셰르파가 되어 직

접 중소기업 기술개발 현장을 방문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중소기업에

필요한 부품 및 소재 기술개발에 참여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성과

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많은 중소기업

들이 R&D 아이디어를 강력한 지식재산권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계기

특허정보진흥센터 개요

❶ 설립목적

특허정보진흥센터는 민법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특허청의

특허행정업무를 지원하고 대민조사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업

무로 하고 있습니다.

❷ 주요기능

•산업재산권 정보 조사분석 및 제공 사업

• 산업재산권 정보 연구 사업, 산업재산권에 대한 인식제고 및 활성화를

위한 교육사업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위한 특허정보 조사

•IPC분류 사업, 기술평가, 기술거래 등 기술 컨설팅 사업

•표준특허 DB 구축 및 보급, 표준특허 분석

• 산업재산권 정보보급을 위한 인쇄출판 사업, 공공기관 위탁사업 등 공

익관련 사업

34 • innobiz+

Page 36: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36 • innobiz+ 2015 summer • 3637 • innobiz+ 2015 summer • 37

가 되었습니다.”

이노비즈협회와의 시너지 창출 기대

지적재산권에 관한 다양한 인프라를 지닌 특허정보진흥센터는 이노

비즈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

대된다. 특히 특허 관련 업무로 고민이 많은 기업들은 이번 업무협약

을 계기로 특허정보진흥센터로부터 많은 도움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

을 것으로 보인다.

“이노비즈기업들은 한국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

습니다. 그 이유는 이노비즈 기업들이 현재만 아닌 미래의 기술력에

더 관심을 모으기 때문인데요. 이노비즈기업들이 미래에도 성장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새로운 IP를 창출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합

니다. 특허정보진흥센터는 이노비즈기업들이 미래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 확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

설 것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특허정보진흥센터는 기술거래에 관한 지

적재산권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노비

즈협회가 최근 론칭한 융복합 시스템과 특허정보진흥센터 교류를 통

해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특허정보진흥센터에는 방대한 분량의 지적재산권 정보가 축적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이노비즈협회의 융복합 시스템을 더해 유기적

인 시스템을 구축하면 지금보다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지적재산권 정

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얼마 전에는 특허정보진흥

센터가 산업부에서 인정하는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되었는데요. 이

노비즈 회원사들이 그동안 민간 기술거래기관에 기술거래를 맡기기

곤란했다면 이제부터는 저희 특허정보진흥센터를 통해 기업들 사이

에서 어떤 기술이 출원되는지, 다른 기업들은 어떤 기술의 매입을 원

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업무협약 계기로 큰 성과 이뤄낼 것

복잡하고 치열한 특허전쟁 시대에서 특허정보진흥센터의 역할이 매

우 커 보인다. 특허와 관련한 방대한 업무를 다루는 와중에도 이동근

소장과 600여 명의 전문가들은 급변하고 있는 전 세계 특허 동향에 맞

춰 더욱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중소기업들에게 전하고자 부단한 노

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허정보진흥센터는 국내외 지식재산권 관련 정보를 중소기업

들의 기술발전을 위해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국내 특허정보 서비스

전문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전문기관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여갈 것이며, 글로벌 지식경쟁 시대에 기업

들의 특허경영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지식재산 정

보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이동근 소장의 다짐은 앞으로의 목표가 아닌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이기도 하다. 이노비즈협회와의 업무협약 이후 특허정보진흥

센터는 이미 그의 구상대로 IP-cluster를 포함해 중소기업들에게 양

질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체계적인 DB를 구축해놓은 상태다.

이동근 소장은 과거 삼성전자에서 사업을 집행한 실무자로서 이노비

즈와의 업무협약이 무언가 커다란 사업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은 예

감이 든다며 커다란 의욕을 내비쳤다.

“세상에 우연은 없습니다. 이노비즈협회와 특허정보진흥센터

가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위해 분명 해야 할 일들이 있기에 만난 것이

라 생각해요. 어느 것이 과연 효과적인 방법인지 지금부터 이노비즈

협회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하겠지만 그 과정은 정말 즐겁고 보

람찬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와 600여 명의 특허정보진

흥센터 직원들은 큰 기대와 흥분에 가득 차 있습니다. 저희가 그동

안 축적해온 지적재산권 분야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이노비즈 기업

들이 잘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특허경영과 기술개발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성장 동력이다.

특허는 기업의 중요한 핵심 경쟁력이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막대한 소득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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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innobiz+ 2015 summer • 3637 • innobiz+ 2015 summer • 37

7월에 공영홈쇼핑이 탄생한다

정부 주도의 TV홈쇼핑

국내 일곱 번째 TV홈쇼핑인 공영홈쇼핑은 단순히 TV홈쇼핑이 하나

더 생겨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동안 TV홈쇼핑의 문제점을 개

선하는 정책적 목적을 수행한다. 대표적으로 시장 진입이 어려웠던

창의·혁신 상품을 시장에 쉽게 알릴 수 있도록 하는 통로 역할을 맡

는다. TV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알릴 중소기업과 농축수산인을 위한

창구 역할도 수행한다. 공영홈쇼핑은 100%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

산물만 편성한다.

수수료 부담 낮춰

높은 판매수수료 부담을 줄인다. 기존 홈쇼핑의 평균 32.4%인 판매

수수료를 20%대 초반으로 낮춰 합리적인 거래 관계를 확립할 예정이

다. 기존 홈쇼핑 시장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일방적인 판촉비용 전

가 금지, 재고 부담 경감, 자금 부담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농축

수산인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도 수행한다.

공영홈쇼핑은 기존 TV홈쇼핑과는 달리 정책적 기능을 수행하도

록 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운영 수익을 출자자에게 배당할 수 없도록

했다. 발생 수익에 대해서는 추가 판매수수료 인하, 생산자업체 육성,

중기 해외진출 등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경제활성화를 위한

선순환에 기여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에 상품 소개하려면

공영홈쇼핑에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서는 직접 공영홈쇼핑에 신청하

는 방법과 벤더를 통해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

업기술혁신협회)는 공영홈쇼핑의 공공벤더로 지정돼 있다. 이노비즈

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에 상품 소개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히

면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공영홈쇼핑은 공공벤더 수수료를 낮게

책정할 예정이다.

어떤 상품 판매하나

국내 중소기업제품과 농수축산물만을 판매한다. 중소기업 제품은 중소

기업법상 중소기업으로 영리기업과 비영리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제

품을 뜻한다. 중소기업의 국내 자체 생산제품 및 국내 위탁 생산제품,

중소기업이 설립한 해외공장에서 생산한 제품, 중소기업의 해외 위탁

생산(OEM) 제품도 가능하다. 단 ODM 제품은 제외된다. 농수축산물

은 국내에서 생산된 신선식품,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이 해당된다.

공영홈쇼핑이 취급하지 않는 상품은 대기업 상품, 해외 직수입 또

는 ODM 상품이다. ◦

공영홈쇼핑은 창조경제 선순환 생태계 구축과 영세 중소기업·농어민 판로 확대, TV홈쇼핑 시장의 공정거래 풍토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8월 미래창조과학부는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공영홈쇼핑 신설계획을 발표했다.

공영홈쇼핑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노비즈기업이 공영홈쇼핑에 제품을 소개하기 위한 절차를 소개한다.

공영홈쇼핑 중소기업·농축수산물 편성 전략

구분 상품판매 프로그램 공익정보 포함 기타편성

편성 비율

제품판매 방송기준

창의혁신 중소기업

농축수산 중소기업 -

50% 50%

전체 편성기준 94% 6% -

공영홈쇼핑 개요

법인명칭 (주)공영홈쇼핑

설립취지 국내 창의혁신 중소기업 제품 및 농축수산물 홍보 및 판매

정원 300명 예정

구성주주 및 출자규모 중소기업유통센터, 농협경제지주, 수협중앙회

개국시점 7월 초 예정

자료제공 공영홈쇼핑

[ 이노비즈협회는 공영홈쇼핑 공공벤더로 지정되어 이노비즈기업의 판로확대를 돕습니다. ]

상품제안서 접수 및 문의처 이노비즈협회 홈쇼핑사업단 김진영 부장 031-628-966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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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의 활용

국제적인 컨퍼런스의 기본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친절하게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통용될 수 있는 정보를 가공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산업

계의 큰 흐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정

보는 컨퍼런스 참가자가 가진 현업에서의 경험과 직관적인 통찰력이

더해져서 주변의 네트워크에게 강력한 영향력(Influencer)을 발휘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 한마디로 최신 트렌드를 꼼꼼히 챙

기는 부지런한 능력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에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얻은 대표적인 인사이트는 다음의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Not china but chinese’ 중국이라는 나라에서가 아닌

중국인에게 판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a.T.Kearney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럭셔리마켓 소비의 약 23%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지난 2000년대부터 럭셔리 산업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2014년부터 중국정부의 강력한 부정부패 척결

운동이 벌어지며 중국 부유층의 주요 럭셔리 브랜드 소비창구였던 홍

콩에서의 소비가 줄어들고, 대신 유럽 현지와 한국의 면세점을 중심

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럭셔리 브랜드

는 중국 관광객이 늘어나는 주요 관광지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

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두 번째는 ‘Digital revolution’ 스마트폰으로 인한 디지털 혁명과

소비자 행동의 변화다. 2007년 아이폰의 등장으로 촉발된 디지털 혁

지난 5월 20~21일 International Luxury Conference 2015- New wave of Luxury가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관련 산업의 전문가들이 모여 트렌드와 주요 이슈에 대한 전략을 논의하는 비즈니

스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럭셔리 산업의 트렌드를 이끄는 유럽의 브랜드 실무자와 럭셔리 산업 전문 MBA 교

수 등이 참여하여 럭셔리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메가트렌드에 대한 고찰과 사례가 소개되었다.

이러한 럭셔리 컨퍼런스를 통해 현장에서 얻을 수 있을 비즈니스 활용 노하우를 알아보았다.

글 이기훈 The Prestige & Co. 대표

plus box 플러스 노하우

비즈니스 고수의

International Luxury Conference 100%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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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innobiz+ 2015 summer • 39

명은 현대인의 미디어 환경을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럭

셔리 브랜드는 과거에는 부유층이 주로 보는 전통적인 매거진을 중심

으로 브랜드를 홍보했으나 지금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보다 젊은

세대들이 한국의 브랜드를 디지털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노력

을 기울이고 있다. 이것은 럭셔리 브랜드를 구매하는 계층이 과거에

비해 점점 젊어지는 경향을 수용하고, 또한 IT & Digital 이미지가 브

랜드의 혁신성을 대표하는 요소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consumer’s fear’ 소비자의 두려움을 제거하는 베테랑

세일즈퍼슨(salesperson)이다. 고객이 매장을 방문할 때는 여러 가지

두려움을 갖고 있다. 이러한 고객의 두려움으로 종종 세일즈가 실패

하게 되는데, 이것을 성공으로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적이면서 강

력한 세일즈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루이비통이나 샤넬같

이 고객을 줄 서게 만드는 슈퍼 럭셔리 브랜드 매장에서도 세일즈퍼슨

의 역량에 따라 판매량은 3~5배나 차이가 난다.

네 번째는 ‘New stimulus’ 고객은 새로운 자극을 원한다. 유럽의

전통적인 럭셔리 브랜드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새로운 럭셔리 브

랜드로 자리매김을 한 한국도자기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2000년대

까지 로얄코펜하겐, 로얄덜튼, 레녹스 등 쟁쟁한 럭셔리 자기회사에

OEM제품을 납품하던 한국도자기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프라우나(Prouna)’라는 럭셔리 브랜드를 런칭하게 되었다.

프라우나는 고객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는 뉴럭셔리 브랜드가 되기 위

하여 8,000회 이상 washing test에도 견디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이 박힌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기존 경쟁 제품과는 다른 신선한 아이디

어로 까다로운 럭셔리 백하점에 입점하였다.

컨퍼런스 및 산업계 관계자와의 교류

이렇게 제한된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누구나 공통적으로

느끼는 사실이 있다. 명함을 주고받고 인사를 나누었지만 시간이 지

나면서 얼굴과 이름이 매칭이 되지 않고 그가 하는 비즈니스는 더욱

가물거리기 마련이다.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상대방

에게 강하게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남다른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어

떤 사람은 간단한 마술을 써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고, 또 다른 사

람은 자기회사의 로고가 담긴 간단한 기념품을 나누어주기도 하는데,

필자가 주로 쓰는 방법은 첫째,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는 것이

다. 다양한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이 먼저 얘기하게 하고

경쟁관계를 파악하여 그들의 주장에 맞장구를 쳐주는 것으로 짧은 시

간 내에 내가 그의 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든다. 둘째, 상대방

을 웃겨야 한다. 웃음을 긴장과 경계를 푸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마음

을 열게 하는 열쇠와도 같다. 얼마나 빨리 웃기느냐에 따라 경직된 전

체적인 테이블의 분위기가 풀어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셋째, 최

대한 빠른 피드백을 해야 한다. 모임이 끝나고 가장 빠른 시간에 모임

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고 우리가 나누었던 얘기 중에

좀 더 심화된 내용으로 개별적인 미팅을 하길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다. 그렇게 해서 두 번째 미팅을 갖고 컨설팅, 교육세미나, 광고 홍보

대행 등을 수주한 경우는 너무나 많다.

Physical Evidence로 활용

International Luxury conference는 세계적인 럭셔리 업계 관계자

가 모이는 컨퍼런스이며 타이틀에 Luxury를 내세운 것으로 보아 브

랜드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로컬 기업들과 개인에게, 컨퍼런스에 참

가하는 것으로도 각자의 브랜드를 럭셔리한 이미지로 만들 수 있는 좋

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Physical evidence는 소비자가 우리 브랜드를 만날 때 조금 더 신

뢰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기업이 정부나 공

인된 기관으로부터 받은 상(Prize), 기업의 cEO가 국제적인학회 참

석해서 받은 인증패나 해외 국가의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등 다양

한 방법이 활용된다. 럭셔리 패션 뷰티 브랜드의 경우에는 책을 출간

하는 경우도 많다. 루이뷔통은 파리, 뉴욕, 도쿄, 서울 등 세계적은 핫

한 도시의 여행 가이드를 출간했고, 아모레퍼시픽은 고급 양장본 브

랜드 히스토리북을 만들기도 했다.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컨퍼런스나

포럼,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줄 수 있

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가격을 넘어 가치경쟁으로

럭셔리 산업은 가격이 아닌 가치를 통해 경쟁한다. 브랜드의 가치

는 희소성(Exclusivity), 역사성(History), 환상(Fantasy), 혁신성

(Innovation)을 통해 완성된다.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비교

적 선진국에 비해 이러한 브랜드를 구성하는 여러가지 요소가 부족

한 것이 현실이다. 선진국 브랜드와의 가치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International Luxury conference와 같이 전문화된 컨퍼런스를 통

해 고객관점의 산업 트렌드와 마케팅인사이트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이기훈 대표

•The Prestige & Co. 대표이사

•SERI Cyber Forum 귀족마케팅연구회 회장

Page 40: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화물운송, 생존을 가로막는 화물선진화 규제!! 누구를 위해?

글 중소기업 옴부즈만 지원단

우리나라 전체 중소기업은 335만여 개, 대기업은 290여 개이다. 매출

은 중소기업이 전체 매출의 63.5%를 담당한다. 하지만 운송시장의 경

우 타 산업과 달리 특이하게도 123개의 대기업이 36만여 개의 중소기

업보다 더 높은 시장점유율(54.9%)을 가진다.

최근 연평균 6.3%의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는 국내 물류시장의 중

추인 화물운송업에는 48만 6,000명이 종사하며 약 79조 7,000억 원

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선 화물운송업계는 고사 직전이라고 아

우성이며 화물선진화제도에 대하여 불만을 성토하고 있다. 화물선진

화제도는 물류운송 일괄위탁에 따른 다단계 거래를 축소하고 지입시

장 구조개선이라는 좋은 명분하에 2013년 도입된 규제다. 요지는 화

물운송사업자가 운송계약화물의 30~50%를 직접 운송(직접운송 의

무비율제)해야 하고, 소속 화물차량이 시장 평균 운송매출액의 20%

이상을 운송(최소운송의무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반할 때는

단계별로 영업정지가 부과되고, 3차 위반 시는 허가가 취소된다.(일반

인이 보기에 규제 도입 이유는 바람직해 보인다. 하지만 해당 규제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필요 최소한의 규제인지는 모르겠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최소운송의무제는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

는 갈라파고스 규제에서 나아가 일종의 무인도 규제다. 일정매출을 달

성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자동퇴출토록 하는 규제는 국내 타 업종 등

1만 5,000여 건의 행정규제 중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더욱이

화물운송사업자는 법규상 별도 허가요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자가 자본을 투자하여 운영하는 기업을 실적 부족을 이유로 강제 폐업

시킨다는 발상은 위험천만해 보이며, 법률유보 및 비례원칙에도 어긋

날 여지가 있다. 더욱이 화물운송은 대기업 물류자회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가 극심하다. 모 대기업의 경우 화물차량을 3대만 보유한 상

태에서 3만여 대 물류를 배송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동 규제 때문

에 중소 화물운송업체는 물류가격과 상관없이 물동량을 확보하기 위

해 이전투구 중이다.

직접운송의무제 역시 규제 목적을 달성하는지 의문이다. 이는 직

접운송의무제 도입에 따른 시장충격을 최소화한다는 이유로 타 운송

사 소속 지입차량도 1년 이상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한 경우 직접 운송

으로 간주한다는 관련 규제 때문이다. 대기업 물류자회사는 우월적 지

위를 활용하여 무리한 장기용차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중소업체는

지입회사로 전락한다. 화물운송사업자만이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갑이 슈퍼 갑이 되면서 운송차주에 대한 처우도 더욱 나빠지고 있다.

화물선진화 규제가 선진화는 둘째치고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중

소 화물운송사업자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빼앗고 있는 것이다. 현재 기

업 활동의 혈관 역할을 하는 물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

만 물류시장은 좋은 기업이 생존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인가?

결과적으로 이 규제는 누구를 위해 도입되었는지 의문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 소개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009년 『중소기업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국무총리 위촉으로 임명

되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불합리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그들을 대신해 정부규

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금까지 총 8,500여 건의 규제를

발굴·처리하고, 1,400여 건의 제도를 개선했다. 중소기업청,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등

에 근무하는 공무원 10명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근무

자 4명, 금융·인력·기술·판로 등을 담당하는 전문위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규제·애로 신고방법

• (홈페이지) www.osmb.go.kr ▶ 규제·애로 신고

• (전화상담) 대표전화 02-2100-4900 또는

환경 02-730-2471 판로, 상생 02-730-2461

보건, 기술 02-730-2474 인력, 안전, 입지 02-730-2408

기타 02-730-2492

• (직접방문) 110-300 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68 (관훈동) 동덕빌딩 4층

plus box 플러스 옴부즈만

40 • innobiz+

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만

•제3대 중소기업 옴부즈만 •국세청 납세자권익존중위원회 위원장

•중소기업학회 부회장 •서울창업지원센터 및 신기술창업센터 운영위원장

•IDB(Inter-America Development Bank) 국제자문교수

•APO(아시아 생산성 본부) 국제자문교수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

Page 41: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innobiz box

‘넓은 마음을 가지고

포용하고 넓게 바라보자’

온화한 카리스마로

감성경영을 빚어내는

스텝시스템(주) 이옥희 대표.

그는 이노비즈기업의

‘No.1 cEO’ 입니다.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스텝시스템(주) 이옥희 대표의

인터뷰 동영상을 확인하세요.

이노비즈 Issue 1

제37회이노비즈모닝포럼

중소기업TRIZ경영비법강연

No.1 CEO

스텝시스템(주)이옥희대표

No.1 소통기업

개인과기업,세상을잇는아이빌트세종

No.1 글로벌기업

기능성포장재수출기업씨앤케이프로팩(주)

No.1 혁신기술

회원사혁신기술9선

여성경제위원회 소식

이노비즈협회여성경제위원회주요활동

협회/지회 소식

이노비즈 Issue 2

중소기업계「내수살리기추진단」출범식

아섹 소식

2015ASEM중소기업친환경혁신역량워크숍

한 장의 이노비즈

매너가즐거운회사를만든다

열린 편집실

TIP. QR코드 보는 법

❶ 스마트폰 네이버, 다음 앱 등을 실행한다.

❷ 상단 검색어 입력창 오른쪽 마이크 모양을 터치한다.

❸ 여러 개의 아이콘 중 ‘코드’를 실행시킨다.

❹ 사진을 찍듯 화면 속에 QR코드가 들어가도록 조절한다.

❺ 초점이 맞으면 자동적으로 스캔이 되어 내용이 실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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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중소기업 TRIZ 경영 비법 강연

GE, 인텔, 삼성전자, 지멘스, 보잉 등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바로 TRIZ 경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것. 이러한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 역시 전 세계 시장에 진출, 성공을 도울 수 있도록 TRIZ 경영확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이노비즈협회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TRIZ 경

영 비법’이 제37회 모닝포럼에서 200여 명의 이노비즈 회원사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강연되었다.

글 임도현 ː 사진 고인순

innobiz box 이노비즈 Issu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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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TRIZ로 재도약

트리즈(TRIZ, 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kh Zadach)란 ‘창의적 문

제해결’이라는 러시아어의 줄임말이다. 러시아군 기술장교인 겐리히 알츠

슐러(Genrich altshuller)가 특허 4만여 건을 분석해 체계화한 문제 해결

방법론으로 현재 포드, 필립스, 현대자동차, P&G, LG전자, 유니레버 등 글

로벌시장을 선도하는 대부분의 기업이 신기술 개발을 위해 TRIZ 경영이론

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4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TRIZ 경영확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노

비즈협회는 중소기업청의 TRIZ 경영확산 지원사업의 수행 파트너로서 이

노비즈 소속 회원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

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이노비즈협회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TRIZ 경영

확산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트리즈 활용을 위한 세미나와 전문

교육, 과제해결 컨설팅 등 중소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

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업 현장에서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

노비즈협회의 ‘TRIZ 멘토링 센터’도 회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회원사들의 경쟁력 위해 이노비즈가 뛴다

이노비즈협회가 TRIZ 경영이론을 보다 내실 있게 전파하고자 마련한 37회

모닝포럼 역시 지난 5월 20일 서울 삼정호텔 킹홀에서 200여 명의 회원사

cEO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커다란 호응 속에서 치러졌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심각한 한국경제 위기와 어려운 경영환

경 속에서 이번 TRIZ 경영이론 수업은 기술 및 경영에 대한 문제 발생 시 기

업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열쇠와 같은 정보를 우리 기

업들에게 제공할 것”이며 “이노비즈협회는 모닝포럼을 비롯해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이노비즈 기업들에게 깊은 지식과 경험

을 공유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혀 좌중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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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Z 강연에 앞서 이노비즈협회가 실천해온 그간의 사업내용을

회원사 대표들에게 발표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홍창우

이노비즈협회 전무는 “올해 모닝포럼은 실질적인 경영기법을 cEO

들에게 전수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특히 이번 TRIZ 경영

을 배우는 오늘 강연은 지난 회에 비해 많은 cEO들이 참가해주셔서

행사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성과에 대해 “이

노비즈협회 공공벤더 참여를 비롯해 2015 도쿄 국제 패션박람회 참

가, 제1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주관, 이노비즈기업 중국 진출 지

원사업 추진, 농협은행 채움 금융지원제도 신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

진함으로써 회원사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삼성의 성공 뒤엔 TRIZ가 있다

‘중소기업 TRIZ 경영’이란 주제로 열린 본 강연에서는 저명한 TRIZ 마

스터인 올레그 페겐손(Oleg Feygenson)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수석이 진행을 맡았다. 페겐손 수석은 “‘재능’이라는 것이 소수의 타고

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이지만 일반인들 역시 훈련을 통해 ‘혁신’

이란 것을 익히고 발휘할 수 있다”는 TRIZ 이론의 창안자인 알츠슐러

의 말을 인용하며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기업조직의 혁신을 통해 문

제점을 찾아 개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업전략으로 선정함으로

써 기업의 영속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페겐손 수석은 그 예로 지난 1997년 전 세계 어느 기업보다 먼저

TRIZ를 도입한 삼성전자의 성과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당시 TRIZ

를 도입하자마자 1억 달러라는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삼성

전자의 이러한 성과는 경제 전문지 <Forbes>에 소개되어 여타 글로벌

기업들로 하여금 TRIZ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 최대 중공업회사인 지멘스(sIEMENs)는 TRIZ를 활용하기

위해 혁신 방법론 아카데미(ITa)라는 내부 혁신부서를 조직하고 실

행 리스크를 줄여 기업 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을 거두었다. 컴퓨터 기

업인 인텔(Intel)은 삼성전자에 이은 21세기 TRIZ 성공의 두 번째 모

델로 인정받고 있으며, 치아 관련 제품 회사인 리글리(WRIGLEY)는

글로벌 진출을 목적으로 2008년에 본토인 미국 시카고에 TRIZ 연구

T R I Z A p p r o a c h t o I n n o v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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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그 페겐손(Oleg Feygenson) 수석은

중소기업이 TRIZ를 이용해

새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개념 디자인’→‘원리 검증’→‘상품화’에 이르는

3단계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센터를 설치하며 2012년에 중국 광저우를 교두보로 해외진출에 성공

을 거둔다.

Healbe,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공신화

문제는 중소기업이다. 자금과 인력이 충분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

은 기업 운영만으로도 벅찬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에 국내 중소기업에

적합한 TRIZ 방법론이 요구된다. 페겐손 수석은 “한국 중소기업이 대

기업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는 점(Weakness)은 부족한 자원(예산, 시

간, 인력, 시설, 노하우), 공격적인 경쟁 환경, 높은 리스크, 소수의 인

력이 다양한 업무를 관여해야 하는 데서 오는 비전문성”이라고 말한

다. 반면 “대기업에 비해 조직 내의 유연성과 관료주의가 덜한 점 그리

고 인력 개개인이 성과를 내고자 하는 강한 동기부여가 중소기업의 강

점(strength)”이라고 설명한다.

그런 의미에서 러시아의 힐비(Healbe)는 TRIZ를 활용해 중소기

업이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하는지 좋은 사례를 보여준다. 힐비는 지난

2012년 러시아의 TRIZ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된 스타트업 회사로 피

부를 통해 칼로리 섭취량 및 연소량을 자동으로 측정해주는 세계 최

초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발명했다. 힐비가 개발한 ‘GoBe’는 시계

처럼 손목에 차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내 몸의 상황을 실

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흐

름에 맞물려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에서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페겐손 수석은 중소기업이 TRIZ를 이용해 새 전략을 수립하고 실

천하는 과정을 ‘개념 디자인’→‘원리 검증’→‘상품화’에 이르는 3단계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생활/위생 용품 다국적기

업인 P&G가 지금까지 시장에 출시된 적이 없는 혁신적 치아 미백제

품개발을 위한 전략 수립 과정을 살펴보자.

1단계는 시장의 니즈를 식별해 개념 디자인에 반영하는 것이다.

전제는 밤에 끼는 번거로운 치아 미백 마우스피스보다 더욱 효과적이

고 편리한 제품을 소비자들이 선호한다는 내용이다. 2단계는 TRIZ 방

법론으로써 미백효과를 극대화하는 반면 제조비용을 줄이기 위한 신

기술 즉, 경피흡수기술의 개발이다. 최종적으로 상품화라는 3단계 과

정에서는 ‘crest Whitestrips’라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첫해

에만 1억 3,00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매출을 기록하고 전 세계 치

아미백시장에서 무려 45%를 점유하는 엄청난 대성공을 거둔다.

횟수 거듭할수록 내실 다지는 이노비즈 모닝포럼

페겐손 수석의 심도 높은 강연이 끝난 후 좌중으로부터 질문이 이어

졌다. 질문의 대부분은 다양한 중소기업의 업종과 기업 조건에 따른

맞춤형 TRIZ 사례를 찾는 것이었다. 페겐손 수석은 이노비즈 회원사

cEO들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블로그를 공개하며 “전 세계 다양한 형

태의 중소기업 적용 사례를 공개하고 설명해줄 수 있으니 언제든지 자

유롭게 자문을 구하라”고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노비즈 회

원사 cEO들은 이번 TRIZ 강연에 큰 만족을 느낀 듯 페겐손 수석을 향

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TRIZ 강연 후엔 하종원 한국거래소 상장유치부장이 단상에 올

라 ‘한국거래소 상장정책 설명회’를 주관했다. 이노비즈 회원사 cEO

들은 하종원 상장유치부장의 말을 경청하며 주식시장 상장에 큰 관

심을 보였다. 이노비즈 모닝포럼은 회원사들의 깊은 관심과 신뢰를

통해 횟수를 거듭할수록 하나하나 내실을 다지며 운영의 묘를 더하

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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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 체제로 달려온 19년

단정한 단발머리, 각이 딱 떨어지는 정장, 꼿꼿한 자세를 만들어주는 힐을

신은 이옥희 대표가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맞는다. 어쩌다 보니 대규모가

되어버린 취재일행을 보고 잠시 놀란 듯했지만 이내 차분히 평정심을 되찾

는 모습에서 한 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의 아우라가 얼핏 스쳐 지나간다.

스텝시스템을 이야기할 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일체제가 아니라

이원화된 경영체제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기술개발을 맡고 있는 이국상 대

표와 경영을 맡고 있는 이옥희 대표가 스텝시스템을 대표하는 두 얼굴인 셈

인데 특별히 이런 체제를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소기업은 대표가 기술부터 경영까지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

지만 엔지니어 부문에 열중하다 보면 경영이나 관리에 취약하고 경영에 치

중하다 보면 기술영업 쪽에 취약한 것이 사실이지요. 중소기업의 수명이 길

지 못한 것도 사실 그 두 가지를 동시에 잘해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

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는 기술영업과 경영이 잘 분배되어 있고 서로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워낙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각자 일에 매진

할 수 있었어요. 아마도 그것이 우리 회사가 지금껏 달려온 근간이 되지 않

았을까 싶습니다.”

합이 좋았다고 말하는 미소 속에는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자신감과 긍지

가 묻어난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오래도록 파트너로 일해온 스텝시스템은 처음부

터 끝까지 ‘강한 기술력’으로 오늘의 자리를 확보한 기업이다. 휴대폰에 들

어가는 웨이퍼를 테스트하기 위해선 반드시 스텝시스템의 ‘토탈테스트시스

템’이 필요했던 것. 장비라고 보기엔 가볍고 소모품이라고 보기엔 무거운 이

시스템은 전량 대기업에서 주문을 받아 제작하는 아이템이다.

“모든 디바이스를 대기업에서 주문받습니다. 디자인 설계가 전문이라

온 화 한 카 리 스 마 로

빚 어 내 는 감 성 경 영

스텝시스템(주) 이옥희 대표

1996년 ‘시니테크’로 첫발을 뗀 스텝시스템(주)(이하 스텝시스템)는 내년이면 창립

20주년을 맞는 만만치 않은 내공의 반도체장비 회사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는 시

간 또한 모진 풍파를 비껴가거나 정면으로 돌파해 스텝시스템을 오늘의 반석 위에

올려놓은 이옥희 대표는 남자들도 10년을 넘기기 어려운 이 치열한 업계에서 당당

하게 살아남아 스텝시스템만의 가치를 빛내고 있는 주인공. 이노비즈협회에서 그

녀의 이야기를 듣고자 스텝시스템의 문을 두드렸다.

글 이경희 ː 사진 이성원 ː 영상 박인준

innobiz box No.1 CEO

QR코드를 스캔하면 동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설립년도 1997년

사업분야 반도체 제조, PCB 설계 제작

주 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덕영대로 1556번길 16

디지털엠파이어 A동 1206호

연 락 처 031-203-3742

홈페이지 www.stepsyste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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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 innobiz+ 2015 summer • 4647 • innobiz+ 2015 summer • 47스텝시스템(주) 이옥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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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스펙을 주면 거기에 맞춰 디자인 설계를 하

고 그걸 외주주는 형태로 일을 하는 거지요. 제품이

만들어지면 우리가 주요 부품을 삽입하고 검수해서

납품을 합니다.”

아이템에 대한 꾸준한 연구개발, 불량률 제로 도

전 등으로 빚어낸 까다롭고 엄격한 대기업과의 오랜 파

트너십은 별다른 부연설명 없이도 스텝시스템이라는 이름에

어마어마한 공신력을 주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감성경영으로 직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다

이옥희 대표의 운영체제에서 가장 자랑할 만한 점은 바로 인력관리

다. 이직률이 높고 장기근속자가 드문 중소기업의 현실 속에서 스텝

시스템 개발자들의 높은 장기근속률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손꼽

힌다.

이 대목에서 이옥희 대표는 ‘감성경영’이라는 단어를 꺼내든다. 남

자들의 세계라고 일컬어지는 강성 IT 업계에서 차별화된 자신만의 경

영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는 것이다.

“감성경영이 뭐냐고 묻는다면, 마음이 통하는 거라고 말하고 싶

습니다. 직원들에게 경조사가 생기면 늘 제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함

께 주는데 어린 직원들이 많아 엄마가 된 심정으로 직원들을 늘 보듬

으려고 노력합니다.”

감성경영은 구호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마음이 감성적이지 않으면 감성경영이라는

말은 어불성설. 늘 책을 가까이하고 아침 7시 전에

출근해 명상과 글쓰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이옥

희 대표의 하루, 365일은 말 그대로 놀라움 그 자체다.

“대표님이 너무 일찍 출근하시면 직원들이 힘들지 않을

까요”라는 질문에 이 대표가 웃는다.

“제가 선언을 했어요. 내가 출근하든, 퇴근하든 모두 신경을 끄라

고요. 야근하는 직원들을 보면 전기세 나간다고 빨리 들어가라고 재

촉하고요. 대신 출근시간은 반드시 정확히 지킬 것을 요구합니다. 회

식을 했든, 술을 마셨든, 몸이 안 좋든, 일단 출근한 뒤 사정을 이야

기하고 쉬라고 하는 거지요. 기본을 지키는 건 굉장히 중요한 일이니

까요.”

인간관계는 신비롭게도 상호작용 반드시 따르는 생물이다. 인풋

이 있으면 아웃풋이 있고 입구가 있으면 출구가 있는 것이다.

동종업계와 비교해 단돈 만 원이라도 임금을 더 주려고 노력하고,

온종일 앉아서 디자인 설계를 해야 하는 직원들을 위해 가장 좋은 의

자, 가장 좋은 컴퓨터, 가장 좋은 모니터를 아낌없이 제공하며 근사

한 회식, 봄이면 갖는 1박 2일 워크숍, 가을 체육대회 등을 실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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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희 대표는 연초마다 수첩에 올해의 글귀를 적는다.

‘올해에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포용하고 넓게 바라보자’는 의미에서

홍량(弘量)이라는 글귀를 적었다.

회사를 위해 직원들은 ‘아침이면 자발적으로 휴대폰을 수거’해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30분 이상 자리를 뜰 때면 반드시 팀장에게 보고하

는 시스템을 스스로 만들었다. 피동이 아닌 능동적인 상호작용의 가

장 아름다운 예시가 바로 스텝시스템에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 직원

들이 너무 예쁘고 고맙다”고 말하는 이옥희 대표의 눈동자가 촉촉하

게 빛난다.

어려울수록 사람에 투자하라

회계, 경영 MBa까지 경영에 필요한 실무와 이론을 두루 갖춘 이옥희

대표이지만 20여 년의 세월 동안 그녀가 감내한 고통과 인내의 시간

은 참으로 큰 것이었다.

2005년, 2006년 거액을 들여 프로젝트를 개발했음에도 현장과

맞지 않아 포기했어야 했던 때, 어마어마한 빚을 진 스텝시스템은 은

행권은 물론 제2금융권에서도 담보여력이 없어 돈을 빌리지 못했고

경영을 맡은 입장에서 이옥희 대표는 앉지도, 눕지도, 서지도, 자지도

못했던 그 시간들을 오롯이 혼자 견뎌야 했다.

“기업이라는 게 돈을 빌릴 데가 없으면 위기가 오는 거더라고요.

결국 제가 그동안 쌓은 사회적 신용으로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직

원들 월급은 카드서비스를 받아서 해결했지요.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존폐위기를 겪었던 그 시간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목이 멥니다.”

위기를 어렵게 넘기고 2011년도부터 경영이 안정적으로 돌아가

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위기로부터 배운 가장 큰 교훈을 실

천했다. 그것은 바로 어려울수록 사람에 투자해야 한다는 진리였다.

“마음과 마음을 나누면 직원은 떠나지 않습니다. 업무를 위한 꾸

준한 교육투자도 필요하고 저 역시도 꾸준히 공부를 했지요. 매출이

늘어나면서 엄마의 마음으로 고생한 직원들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

았어요. 베풀지 않으면 아무도 따라오지 않습니다.”

2012년, 비로소 여유가 생기고 매출이 늘었지만 이옥희 대표는 결

코 자만하지 않았다. 위기 때 쓰기 위해 항목을 만들어 수익을 관리 했

고 그 덕분에 매출이 조금 줄어도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으면서

회사를 지금껏 이끌어올 수 있었다고.

작지만 강한 회사, 우리만의 기업가치 창출

이옥희 대표는 연초마다 수첩에 올해의 글귀를 적는다. 2012년, 2013

년은 거안사위(居安思危 : 편안할 때도 위태로울 때의 일을 생각하라)

를 썼고 2014년에는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遇水架橋 : 산을 만

나면 길을 트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를 썼다.

“올해에는 ‘홍량(弘量)’이라고 어려운 시절을 보냈고 넉넉한 시절

을 보냈으니 넓은 마음을 가지고 포용하고 넓게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19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스텝시스템은 참 많은 걸 이룩했다. 대

기업에서 1년에 2번 수행하는 업체평가에서도 매년 상위권에 랭크될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주 거래처인 대기업의 전체 주문 수

량 중 70, 80%를 소화할 만큼 규모도 커졌다. 하지만 이옥희 대표에게

목표와 꿈은 늘 현재진행형이다.

“중소기업 경영자의 마인드가 어떠냐에 따라 직원들의 판도가 바

뀐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어려웠을 때는 어쩔 수 없었지만 좋아지

면서 직원들에게 목표를 지속적으로 제시했고 젊은 직원들은 대기업

만큼은 아니지만 복지며 월급을 열심히 하는 만큼 누리고 받을 수 있

다는 생각에 애착을 갖고 더 열심히 했어요. 앞으로 우리 회사가 가

진 인재를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만들어서 누구도 따라잡지

못할 기술력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른 자부

심과 긍지는 우리 직원들에게 매우 자연스러운 거예요. 주 거래처인

대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우리도 분명히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니까

요. 우리만의 기술력을 근거로 우리만의 기업가치, 기업문화를 정착

해가고 싶습니다.”

미소 띤 얼굴은 누구보다 온화하지만, 웃음을 거두면 누구보다 엄

격해 보이는 이옥희 대표. 인재를 가장 큰 재산으로 여기고, 베풀면 돌

아옴을 믿으며.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아는 그녀가

‘거친 노지에 피어난 들꽃’처럼 아름답고 지혜로워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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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빌트 세종 IBUILT SEJONG

공유경제 실현으로 개인과 기업, 세상을 잇다

대한민국에서의 창업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머릿속에 담고만 있다가 결국 “저거 내가 먼저

생각한 건데!”라고 뉴스를 보며 안타까워하는 이유도 바로 이 출발의 어려움에서 기인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빌트 세종이 갖는 의미

는 남다르다.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근간으로서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하는 이준배 대표가 향후, 우리 경제

에 일으킬 새바람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글 이경희 ː 사진 이성원

innobiz box No.1 소통기업

설립년도 2012년

사업분야 엔지니어링서비스,교육,컨설팅등

주 소 세종특별자치시연동면송암로197

연 락 처 044-868-3671

홈페이지 www.ibuilt.kr

아이빌트 세종 이준배 대표와 직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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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소년, 일찍 세상으로 나가다

세종시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아이빌트 세종의 외관에 잠시 입을 벌

리고 선다. 없던 아이디어도 샘솟을 만큼 자연친화적이고 정갈한 환

경에 절로 감탄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놀라움은 바로 이어서 찾아온

다. 취재진을 맞는 이준배 대표의 서글서글한 인상과 허물없는 태도

는 2014년 88번째 최연소 기능한국인이자 아이빌트 세종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화제의 인물이라기에

는 지나치게 소탈하고 격의 없었기 때문이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제이비엘 얘기를 꺼내지 않을 수가 없다. 오

늘날의 그를 만든 출발이 격하게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준배 대표는

미리 긴 얘기가 될 것임을 웃으며 경고한다.

이준배 대표는 8남매 중의 막내로 태어났다. 호화스러운 사교육

을 받으며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호남형인

이미지이지만 뜻밖에도 소위 말하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자

랐다. 6.25전쟁 당시 경찰로 일하며 집에 거의 들어오지 못했던 아버

지를 대신해서 살림을 꾸리고 아이들을 키운 건 오로지 어머니 몫이

었고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 이 대표는 일찌감치 철이 들었다. 늙고 가

난한 어머니가 학교에 행여 불려올까 두려워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보낸 국민학교 시절을 거쳐 중학교에 진학한 이준배 대표는

어머니의 희생을 덜기 위해 경제적 독립을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충

남기계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재학 중에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

달을 딴 그는 당시 금성계전 실업팀의 가입 권유를 받았고 대학에 진

학하려는 마음을 돌려 결국 기능경기대회 금메달의 꿈을 안고 대학

대신 실업팀을 선택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하는 와중에 출전 예정

이었던 해보다 한 해 일찍 경험 삼아 대회에 참가했어요. 그런데 선

배 선수가 오작을 제출해 실격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제 연습작품

을 대신 출품하게 됐고 거기서 은메달을 받아버린 거예요. 한 번 메달

을 딴 선수는 다시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안 받겠다고 발

버둥을 쳤지만 결국 그 은메달이 저의 영원한 전국기능경기대회 메

달이 되고 말았습니다.”

실업팀은 해체됐고 그는 결국 직장인으로서 설계팀에서 사출금

형설계 및 제품개발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위기를 구하는 것은 아이디어다

다니던 대학과 회사를 그만 두고 2년간 가족과 원 없이 시간을 보내

며 준비한 ‘준텍’을 설립한 건 1999년 9월 6일이었다. 살고 있던 아파

트가 사업장이었고 대표도 자신, 직원도 자신이었다. 경험을 통한 지

식이 풍부했기 때문에 자잘한 일들은 꾸준히 들어왔다. 상황이 바뀐

것은 근무지였던 Ls산전(금성계전)과 제품개발 계약을 하면서였다.

“처음에는 제품개발 요청만 들어왔었는데 나중에는 제품을 직접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더라고요. 제품개발 요청이 일정하게

들어오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수입 연속성에 대해 고민을 하던 차였

고 결국 제품개발을 통해 벌은 돈과 은행에서 빌린 돈으로 농협창고

에 공장을 꾸렸습니다.”

회사는 승승장구했다. 설계, 기술력, 생산력을 모두 갖춘 회사로

서 준텍은 꾸준한 매출증가를 기록했는데 “제품 주문을 받으면 그것

보다 더 나은 성능의 기능을 제시하고 원가절감 방안까지 제시한 것

이 타 회사와 차별화된 점이었다”는 것이 이준배 대표의 설명이다.

그러나 우리네 인생이 그러하듯, 준텍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대

기업의 설비투자 요구에 계산기를 두드려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다

고 판단한 이준배 대표가 거대한 자본을 들여 설비와 인력을 늘렸던

것이다. 그러나 국제경기 하락과 시장흐름의 변화로 준텍은 매출이

제로인 상태로 급여만 나가는 기간이 6개월이나 계속됐고 결국 전 직

‘내가 큰 사람이 되고자 하면 다른 사람을 섬기라’

저는 성공을 꿈꾸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성공하고자 한다면 남의 성공을 도우라고요.

아이빌트 세종 이준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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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들이 사표를 제출하며 회사를 꼭 다시 살려달라고 당부하는 지경

에까지 이르렀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회사를 위기에서 구한 건 골프 자동화 시스

템이었다. 아이디어만 있을 뿐, 돈도 기술력도 없었던 한 사업가의

제안으로 이준배 대표는 당시 붐이었던 골프 바람을 타고 자동화 기

계 설계 및 양산에 성공,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아이빌트 세종, 공유경제로 세상과 소통하다

회사가 다시금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이후 이준배 대표는 생각은

물론 회사의 시스템까지 바꾸는 결단을 내렸다.

“큰 욕심 앞에서 cEO가 판단을 할 때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판단

해줄 수 있는 조직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고 또한 임가공 형태의 제

품만으로는 회사를 끌고 가는 데 한계가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또

골프 자동화 기계를 만들면서 개인의 아이디어에는 상당히 큰 시너

지 효과가 있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이준배 대표는 그동안 자신이 해온 100 중에서 40을 제외한 나

머지 60을 임원과 나누었다. 앞으로 세 사람이 합의가 안 되면 진행

하지 않는, 집단지도체제로 바꾼 것이다. 회사 이름을 (주)JBL로 바

꾼 것도 이즈음이었고 사내 용어인 ‘지시’는 ‘부탁’, ‘보고’는 ‘공유’로

바꾸었다.

그리고 동시에 오랫동안 꿈으로만 간직해왔던 기업형 연구소 설

립에 대한 기획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미국에서 이미 선행되고 있

었던 테크숍을 롤모델로 공부하면서 이준배 대표는 공유하고 나눔으

로써 모두가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공유경제’ 중요성을 깨달았고 이는

아이빌트 세종의 중요한 설립 근간이 되었다.

창업의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줄인 아이빌트 세종은 마침내 2014

년, ‘아이디어가 있다면 제품개발 능력, 개발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

는 양산 능력, 물건을 파는 마케팅 능력을 회원에게 제공’하는 아이디

어 기술 사업화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었다.

아이빌트 세종에는 총 세 가지의 캠프가 있다.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을 관리하고 돕는 단기적 플랜의 트레이닝 캠프, 3D

솔루션 장비를 활용해 시제품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

는 중기적 플랜의 3D 솔루션 캠프, 원석과 같은 가공되지 않은 아이

디어를 어떻게 제품화, 사업화할 것인지 고민하고 지원하는 장기적

인 플랜의 아이빌트 캠프 등이 그것이다.

창업의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줄인 아이빌트 세종은 마침내 2014년,

제품개발 능력,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 능력, 마케팅 능력을 회원에게 제공하는

아이디어 기술 사업화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었다.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에 위치한

아이빌트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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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빌트 세종에는 15개의 1인 창조기업과 수백 명에 달하

는 회원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들어와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

해 가입을 하면 돼요. 개인으로부터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선행기

술을 조사하고, 지식재산권 확보와 함께 시장조사를 하면서 사업성

을 검토하지요. 그다음에 개발 전문기업이나 엔지니어를 섭외해서

제품을 개발한 후, 3D프린터 등을 통해 시제품을 만듭니다. 그런 후

제조 전문업체의 양산을 거치고 유통 전문업체를 통해 제품을 판매

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아이빌트 세종이 가진 네트워크도

빼놓을 수 없다. 아이디어가 시장 상황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전문가 네트워크, 상생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상

생협력기관 네트워크, 양산을 위한 양산협력 기업 네트워크가 바로

그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남의 성공을 도우라

이준배 대표는 아이빌트 세종 직원들을 ‘이미지니어’라고 부른다. 이

단어는 상상력을 현실화하는 기술자들이 중심인 회사라는 의미로 엔

지니어 출신인 이 대표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지향점

을 알려주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사람과 기업을 잇고, 기업과 기업을 이으며, 기업과 사

회를 잇는 아이빌트 세종의 수장으로서 그에게 소통과 화합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

“우리 회사에는 인성개발 프로그램 ‘챔스(cHaMPs)’가 있습

니다. 이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하모니(Harmony),

액션(action), 모럴리티(Morality), 페이션스(Patience), 서비스

(service)를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회사를 키워나갈 요소들을 말하

는 거지요.”

회사의 인재를 키우는 중요한 구성요소로 소통과 화합 등을 필수

요소로 꼽는 그의 미소에 권위 없고 일방향이 없는, 마음을 울리는 진

정한 리더의 느낌이 전해진다.

그래서일까? 이준배 대표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각별

히 마음을 쓰고 있는 것 또한 예사롭지 않게 다가온다. 특성화고등학

교를 대상으로 ‘아이빌트 3D 에듀’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3D프린터 전문가를 육성하고 1년에 40회나 교원 및 학생들을 대상

으로 꾸준히 강의를 하는 것도 결국은 미래와 사회가 원하는 진정한

인재상을 육성하기 위한 이 대표만의 실천적 방법인 셈이다.

“성공의 요인이요? 성경에도, 불경에도 성공의 방법은 나와 있

습니다. 내가 큰 사람이 되고자 하면 다른 사람을 섬기라, 본인이 크

고자 하면 남을 섬기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성공의 방법

은 ‘남의 성공을 도우라’입니다. 아이빌트 세종이 우리의 성공이 아니

라, 개인과 기업의 성공을 위해 존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지요. 사

실 다른 이의 성공을 돕는 것, 즉 배려와 베풂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

니다. 모두가 알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러

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성공을 꿈꾸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

어요. 성공하고자 한다면 남의 성공을 도우라고요.”

이준배 대표는 오늘도 꿈을 꾼다. 창조적인 창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선도하는 아이빌트 세종의 모습, 단기적인 성과 대신 장기

적인 가치를 평가하는 기업문화로 가는 길, 실패도 새로운 가치라

고 인정할 수 있는 그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말이다.

“언젠가는 많은 이들의 꿈을 이루어 줄 수 있는 꿈통령이 되고 싶

습니다. 하하.”

그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함께 빌어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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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은주 ː 사진 이성원

innobiz box No.1 글로벌기업

innobiz box No.1 소통기업

설립년도 2005년

사업분야 포장재전문제조,수출

주 소 서울시강남구신사동523-182층

연 락 처 02-3444-5928

홈페이지 www.ckpropack.com씨앤케이프로팩(주) 김우진 대표와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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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무대로 기능성 포장재 수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건 수많은 고민과 노력을 동반한다. 최종 소

비자에게 닿는 과정부터 소비되는 단계의 기능까지 고려해야 하는

까닭이다. 그러니 포장재 하나도 허투루 볼 게 아니다. 알고 보면 식

품, 제약, IT 제품 등에 사용되는 포장재 모두 결코 단순한 포장재

가 아니다.

씨앤케이프로팩은 이러한 기능성 포장재를 전문으로 제조 및 수

출하는 기업이다. 보통은 국내에서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해외진출

을 시도하는 게 일반적인데, 지난 2005년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해

외진출을 염두에 두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김우진 대표가 미국 유학

시절 바랐던 미국 진출에 대한 꿈과 해외시장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높은 수익률 등이 복합적인 이유가 됐다.

시작점이 미국이었던 만큼 현지에서의 활약이 특히 주목할 만

하다. 미국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10여 곳의 식품회사와 크고 작은

거래를 하고 있는데, 이는 회사 전체 수출 실적의 70%에 달할 정도.

앞으로는 공장 설립 등으로 한 차원 높은 현지화를 실현하겠다는 계

획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그러하듯 씨앤케이프로팩에 역시 늘 순풍만 불

었던 것은 아니었다. 지금은 포장재로 방향을 잡고 유유히 나아가

고 있지만 출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쓰디쓴 좌절을 한 경험

도 여러 차례다. 그러나 실패도 현명하게 활용하면 성장의 발판이

되는 법. 씨앤케이프로팩은 이후 제품포장재 전문기업으로서 ‘500

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보다 단단한 기업으로서 성장하는 단

초를 마련했다.

성장과 업계로부터의 호평이 꾸준할 수 있었던 데는 철저한 품질

기능성 포장재 수출,

세계시장으로의 거침없는 도전!

‘포장’이라는 건 늘 조연의 개념을 연상시킨다. 내용물을 보호하고 돋보이게

돕는 역할을 하니까. 그러나 종종 목격하듯, 그 자체만으로도 완벽해 주연을

훌쩍 뛰어넘는 조연도 존재한다. 기능성 포장재 수출로 미국 시장은 물론 전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씨앤케이프로팩(주)이 딱 그런 격이다. 굳이 비

유하자면 우리나라 조연배우가 할리우드 메인 무대에서 제대로 스포트라이

트를 받은 셈이다. 글로벌 기업, 씨앤케이프로팩을 찾았다.

씨앤케이프로팩(주)

나노 신물질을 적용한 기능성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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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와 제품의 기능성도 큰 몫을 담당했다. 개발부터 생산까지 모든

생산 공정 설비를 갖춘 가운데 불량률 제로를 목표로 품질을 관리하

는 것은 기본, 전체 인력의 약 30%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채우고 부

설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연구개발에 열심인 것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우진 대표는 이러한 기업 운영이 쉬운 것은 아니지

만 타 기업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당연한 선택임을 강조한다. “연구

개발을 통해 단기간에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보니 그동안

투자 대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투자

를 늘리며 연구개발 영역에 주력했는데요. 올여름부터는 비로소 그

에 따른 실질적인 아웃컴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근시안적 성

과에 대한 욕심을 덜어내고, 조금 느리더라도 연구에 깊이를 더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으로 이룬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해외진출에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 언어능력이다.

언어가 바탕되지 않으면 세일즈 자체가 어려운 게 당연하다. 따라

서 씨앤케이프로팩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영어는 물론이고 러시아

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직원들의 다국적 언어능력에 중요성을 둔

다. 같은 이유로 현지인을 고용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도 한다.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전시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는데 즉각적이

고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들어가는 비용

과 수익을 산수로 따지자면 효율성이 오히려 낮다고도 볼 수 있는 정

도다. 그러나 전시회 참여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아주 중요한 것

들을 얻을 수 있음은 분명하다.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흐름을 파악하

고 소재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바이어들과 적극적으로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으로 발을 내딛는다는 건 간단한 문제가 아니

다. 안정적으로 진출에 성공했다고 끝나는 것도 아니다. 국내시장에

비해 준비해야 할 것도, 넘어야 할 산도 부지기수다. 그러나 해내지

못할 이유도 없다는 게 김우진 대표의 신념이다. “이미 큰 기업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고 시도도 하지 않고 안 된

다고 판단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해봐야죠. 실패하는 건 두렵

지 않습니다.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게 오히려 억울하죠. 설령 만신창이

가 될지언정 후회가 남지 않게끔 도전하는 게 중요합니다.”

덧붙여 ‘정직’에 대한 철학이 누구보다 철두철미한 김우진 대표는

씨앤케이프로팩은 원활한 현지 소통을 위해

직원들의 다국적 언어능력에 중요성을 둔다.

같은 이유로 현지인을 고용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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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경영자로서 어떠한 위기상황에 닥치더라도 거짓말을 하지 않

아야 함을 피력한다.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순

간 신뢰는 무너지기 마련이라고. 이는 씨앤케이프로팩이 전 세계 유

수 기업들과 경쟁하면서도 꾸준히 승승장구해온 바탕이기도 하다. “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가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상대편

의 대외신용도 조사를 통해 거래를 해도 안전한 기업인지 꼼꼼하게

조사합니다. 그런 노력들 덕분에 지금까지 큰 문제가 발생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서슴지 않는 혁신적 생각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생각을 나눔으로써 가능성의 영역은 확장

된다. 씨앤케이프로팩에도 유연한 조직만이 가질 수 있는 힘이 분명

존재한다. 실천하는 소통과 수평적 분위기는 직원들의 표정에서부터

여실히 드러나는데 이는 업무 성과와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스스로

가 열심히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낸다는 건 회사는 물론이고 개인적인

손실이라는 걸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업무를 통해 새로운 능력을 일

깨우고, 또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회사에 있을

때만큼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확실히 합니

다. 또한 리더의 노력에 따라 회사 분위기가 달라지기도 하죠. 그래서

저부터 직원들과의 벽을 없애려고 노력합니다.” 김우진 대표는 진정

한 소통이란 일부의 인위적인 노력으로 쉬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며,

전체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거라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강점 덕분인지 씨앤케이프로팩은 여타 기업들에 비해 특

허 건수가 유독 많은 편이다. 현재 자체 개발한 선도유지필름도 특허

를 출원한 상태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포장재는 제품의 미미한 부분

일 뿐이지만 크게 보면 보관기간을 길게 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앞으로도 친환경적 기능성

제품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포장재 사업을 유지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식

품 관련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자 업무를 진행 중이다. 포장재의

경우 혁신적인 상품 개발 시도에 있어 한계가 존재한다는 판단에서

다. 반면 식품은 우리나라 식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등 보다 재

미있는 아이템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는 의견. 현재 레시피 개발과 테

스트까지 모두 끝내고 론칭 계획 수립 단계에 이르렀다. 직접 개발

한 포장재에 음식을 담아서 수출하고자 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

선 셈이다.

씨앤케이프로팩을 지금보다 훨씬 더 성장시켜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철저한 현지화를 실현하고 싶다는 김우진 대표. 도

전을 거듭해온 어제가 오늘을 만들었듯 세계시장을 향한 이들의 한계

없는 비상은 이미 시작됐다.◦

씨앤케이프로팩은 기존의 포장재 사업을 유지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식품 관련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자

업무를 진행 중이다. 따라서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철저한 현지화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계시장을 위한 신제품 영업마케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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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

(주)대호아이앤티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Bluetooth 4.0)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제품 확보

ICT 스마트 솔루션 시장에 고객이 필요한 니즈를 제품으로 개발 및

제조하는 ICT 전문기업 (주)대호아이앤티(대표 김한준)는 최근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분실방지장치 benear’ (이하 비니어)를

개발했다. 스마트폰과 비니어 사이의 경보알림을 통하여

소지품, 아기, 애완동물의 잃어버림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제품의 핵심이다.

또한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여 마지막으로 비니어와 스마트폰의

끊긴 지점을 앱을 통해 지도에 표시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물건을

잃어버리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며 곧 안심지킴이

기능 추가로 서비스를 업데이트 예정이다.

실생활에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이미 국내 유통사를 통하여

오프라인 판매와 소셜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진행 중이며,

기업 홍보의 판촉시장에서도 호응이 높아 B2B는 거래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

에게도 관심을 받아 최근 유럽, 동남아 지역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증받고 곧 진출할 예정이다.

daehoint.co.kr 055-715-2233

innobiz box No.1 혁신기술

회원사 기술혁신 제품 9선

각 회원사를 대표하는 제품과 기술을 모아 소개합니다.

소개를 원하는 회원사는 제품 보도자료와 사진을 보내주세요.

보내실 곳 : 이메일 [email protected]

대영전자(주)

자연가습 공기 청정기 빈트

전기-전자 부품을 전문으로 제조해온 대영전자(주)(대표 백서재)는

2015년 생활 가전제품 ‘자연가습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대영전자의 자연가습 공기청정기 ‘빈트’는 4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12평 공기청정이 가능한 슈퍼 공기청정 기능을 자랑하며

플라즈마 이온으로 이온살균 및 유해 활성산소를 수분으로 전환하는

강력 공기제균, 세균보다 크기가 작은 미세수분입자로 깨끗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파워 자연가습이 가능하다. 또한 편리한 세척이

가능하여 내부청소 방법과 세척이 쉬운 가습필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대영전자 백서재 대표는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대영전자는 더 큰 도약과 꿈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으로

의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www.dyelc93.com 053-716-8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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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innobiz+ 2015 summer • 59

(주)루브캠코리아

자동차 윤활유 제품 엔진닥터큐(ENGINE DOCTOR Q)

특수그리스와 특수윤활유를 개발, 설계, 제조 판매하는

(주)루브캠코리아(대표 이승우)는 20여 년의 특수윤활유 제조 기술과

노하우로 자동차 윤활유 제품인 엔진닥터큐(ENGINE DOCTOR Q)를

출시했다. 엔진닥터큐는 기존의 제품에 비해 교체시기가 2배나 긴 것은

물론 차량 성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엔진오일과

엔진코팅제에는 일반 범용 광유 및 합성 엔진오일과는 달리

노벨화학상 수상의 기초가 된 나노풀러렌을 응용하여 이스라엘

와이즈먼 연구소에서 특허 받은 나노 WS2 첨가제가 함유되어 있다.

나노화된 구형(나노볼)의 WS₂(이황화텅스텐)가 엔진내부에 들어가면

엔진 마모가 방지되고 이를 통해 엔진 수명이 연장될 뿐만 아니라

이미 손상된 부위를 치료해 주어 연비절감과 출력증대, 소음진동감소,

매연 감소 등의 장점이 발휘된다.

루브캠코리아는 국내에서 나노 이황화텅스텐(IF-WS2) 물질을 사용한

윤활유 브랜딩과 관련된 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물질을 기

초로 엔진닥터큐에서는 엔진오일, 엔진보호코팅제 외에

윤활그리스와 산업용 기어, 체인용 오일도 생산하고 있다.

루브캠코리아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자동차 윤활유 제품과 용품을 꾸준

히 개발하고 제품을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lubeshop.co.kr 1800-5184

(주)마린테크노 마린콜라겐 함유 천연화장품

(주)마린테크노(대표 황재호)는 수산부산물로부터 고부가가치

마린콜라겐을 추출 및 정제하여 순도에 따라 식품, 화장품, 의료 및

연구용 콜라겐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마린콜라겐 추출 시

발생하는 폐알카리 용액을 가수분해, 액상 아미노산비료 제조를

통해 수산부산물의 제로이미션을 추구하여 환경을 우선하며

부가가치를 극대화했다. 마린테크노의 마린콜라겐이 적용된

코스메틱 제품으로는 마린콜라겐이 함유된 천연수제비누 ‘촉촉’,

그리고 미백 기능의 천연화장품 ‘스노우 화이트’와 피부재생 기능의

‘비피다 블랙에디션’이다.

마린테크노의 제품은 미국 FDA, 국내 KTR 등에서 마린콜라겐

유해성 검증을 통해 마린콜라겐 안전성을 확인했다.

2014년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전남지식재산센터로부터 IP스타기업

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최근 엔젤투자를 유치했으며 해외시장(홍콩,

중국, 일본, 호주 등)을 대상으로 마린콜라겐 응용제품인

천연화장품 수출을 준비 중이다.

www.marinetechno.kr 070-7612-0537

미백 기능의 천연화장품 '스노우 화이트'

피부재생 기능의 천연화장픔 '비피다 블랙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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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innobiz+

아이알링크(주)

개인정보 안심거래 광고 플랫폼 캐시벅(Cashbug)

인간 중심의 음성통신 솔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알링크(주)(대표 김광원)는 리워드앱 형태의 개인정보 안심거래

광고플렛폼 캐시벅을 출시했다. 캐시벅은 ‘리워드앱의 오픈마켓’을

콘셉트로 타 리워드앱보다 많은 모바일광고(오퍼월광고) 플랫폼을

인터페이스함으로써 캐시를 한곳에서 조속히 적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광고주로부터 받는 비용의 100%를 사용자에게 리워

드하여 동일 리워드앱들과 비교했을 때 평균 사용시간 대비 사용자

보상률이 매우 높다.

앱상에서 광고별 동의를 구하는 푸시를 받겠다고 포괄동의를 해준

사용자에 한해 광고별로 건별동의 푸시문자를 발송하며, 사용자는

동의여부를 본인이 결정하고 동의했을 시 그에 대한 보상을 캐시로

적립받는다. 인콜 시 휴대폰 화면에 해당 광고의 이미지와 함께 캐시벅

마크가 뜨기 때문에 사용자는 쉽게 식별하고 골라 받을 수 있다.

캐시벅과 광고주가 계약한 마케팅 정보 활용기간이 종료되면 정보는

안전하게 폐기됨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취급과 관련하여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www.irlink.co.kr 02-6905-2800

(주)에스티씨

주야간 컬러영상 취득 FULL HD급 IP Color Camera

STC - 8425-IR

(주)에스티씨(대표 박광수)의 STC - 8425-IR은 국내 최초의

주야간 컬러 영상 최고의 차량번호 식별능력과 선명한 영상의

피사체 식별에 탁월한 성능을 가진 다목적 IP Camera이다.

고해상도 카메라 촬영기술과 적외선 LED 제어기술, 그리고

광학기술을 융합하여 개발한 최첨단 IP Camera로,

낮과 밤에 최고 품질의 영상을 촬영하도록, 개발된 시스템으로

범죄예방 및 차량번호 식별 그리고 고속도로 및 기타 특수 경계

구역 등 주변 감시 솔루션에 활용할 수 있다.

최대 300m 가시거리 감시가 가능하여 보안, 범죄예방과

차량번호 식별 카메라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STC - 8425-IR은 군사분계선 철책선 등 특수경계 지역

주변 감시, 도로 방범 및 감시, 단속 CCTV 검지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주차관제 및 번호판 인지가 필요한 곳에서

번호판 촬영이 가능하며 주요 방범 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및

보안/경계 강화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www.stcinc.co.kr 042-536-6761~3

(주)움트리

비벼먹고, 반찬으로 바로 먹을 수 있는 ‘움트리 명품장’

식품 전문업체 (주)움트리(대표 김우택)는 좋은 자연환경 속에서 양질의 원료만을 사용한 소스류와 향신료,

프리믹스 외에 전통 재래식 맛을 재현한 무공해 장류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식생활의 다양화,

세계화와 건강 지향적 식문화 확산과 더불어 우리 고유의 식재료인 장류 제품을 새로운 아이디어로 변화시켜

명품화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움트리 해외여행이나 나들이 갈 때 좋은 볶음장은 휴대용 튜브타입, 명절선

물용 세트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매실장아찌장 - 국내산 광양 절임매실을 30% 첨가해 국내산 햅쌀고추장의 매콤함과 절임매실의

새콤한 맛이 조화롭고 매실장아찌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

•블루베리장 - 블루베리와 매콤한 국내산 햅쌀고추장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장

•해물볶음고추장 - 톳, 홍합, 오징어 등 각종 해물을 첨가하여 매콤한 고추장과 해물의 풍미가 조화로운 장

•견과류볶음장 -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와 식감을 살린 장

•쇠고기볶음장 - 감칠맛 나는 양념과 쇠고기를 볶아 더한 장. 움트리의 히트상품

www.woomtree.co.kr 080-931-5137

2015 summer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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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innobiz+

(주)웹스시스템코리아

SOLIDWORKS 솔루션

국내 3D CAD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 (주)웹스시스템코리아(대표

전호진, 정준회)는 SOLIDWORKS 솔루션의 공급, 교육, 기술 지원

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설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웹스시스템

코리아가 공급하는 SOLIDWORKS 솔루션은 광범위한 산업 및 응

용 분야에서 제품 설계를 작성, 시뮬레이션과 공유 및 관리를 할 수

있다. 업계 최고의 파트, 어셈블리, 도면 기능 등의 강력한 설계 도

구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비용 산정, 렌더링, 애니메이션 및 제품

데이터 관리 기능과 통합하여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제조비

용을 줄이고,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서울본사 외 대전, 대구, 창원의 지사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전문 엔지니어를 통한 제품 컨설팅 및 데모 시연이 가능하며,

SOLIDWORKS 교육은 오프라인/온라인 교육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설계자의 스킬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www.websco.co.kr 02-6111-8700

(주)성진기계 고무사출기성형기

국내 고무사출기성형기 제조업체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주)성진기계(대표 김진욱)는

고객우선주의, 고객제일주의의 정신으로 설계, 제작, 설치 및 시운전, A/S까지 모든 공정

전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진기계는 진공상태에서 제품을 성형하는 특허기술의 ‘진공사출성형기’, 성형기 2대가

일체형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설치면적 축소 및 합리적인 가격을 실현한

‘트랜스퍼 진공성형기’, 서로 다른 색상 및 재료를 하나의 금형 안에서 완제품화하는

‘이중 고무사출성형기’등을 생산하고 있다.

금형교환이 쉽고 교체시간을 단축하는 특허기술의 ‘액상사출성형기’, 등은 성진기계의

주력 기종으로서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6개의 사출성형기 부분 특허와 2개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무사출성형기 분야에서 세계일류상품 선정, ISO 9001:2008인증과 CE마크 획득

이노비즈기업에 선정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www.sjkorea.net 054-336-1835

2015 summer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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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 innobiz+ 2015 summer • 6263 • innobiz+ 2015 summer • 63

여성 이노비즈기업인이 뭉쳤다

이노비즈협회(innobiz.or.kr,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3월 20일부

터 1박 2일간 대전 유성호텔 등에서 ‘2015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

워크숍’을 열었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을 비롯해 여성경제위원회

위원과 자문단 등 36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이노비즈 여경위 네트

워크를 중심으로 임채민 前 보건복지부 장관의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는 이노비즈기업 중 여성기업인으로 구

성되며 △이노비즈 여성기업의 발굴과 육성 △이노비즈 여성기업 관

련 정책의 연구와 발굴 △이노비즈 여성기업 관련 사업 등을 이노비즈

협회 지원 아래 펼쳐나가게 된다.

지난 2월 박지윤 지인디자인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취임식을 가

졌으며, 안향자 고감도 대표와 이옥희 스텝시스템 대표가 부위원장으

로 활동한다. 기획, 총무, 협력, 홍보 등 분야별 이사와 협회가 운영 중

인 지회를 중심으로 각 지역지원을 선정해 활동을 전개해나간다. 한

미숙 전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성명기 이

노비즈협회 명예회장이 고문을 맡았으며 박석환 전 외교부 차관, 정

중원 전 공정거래 위원회 상임위원, 장경순 서울지방조달청장, 이기

순 여성가족부 여성국장,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전무 등이 자문단으로

여성 이노비즈기업 활동에 힘을 보태게 된다.

한편 이노비즈 여성기업은 전체 1만 7천 이노비즈기업 중 1,004

개사로, 약 6%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55억

4,000만 원으로, 2013년 말 기준 전체 중소기업 매출액 49억 8,000만

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평균 종업원 수는 26.6명이다.◦

이노비즈협회 여성경제위원회

상반기 워크숍 갖고 본격 행보 시작

글·사진 이노비즈협회 대외협력팀

innobiz box 여성경제위원회 소식

//여성경제위원회 소개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는 이노비즈기업 중 여성기업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여성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 및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노비즈협회가 지원하고 있다. 문의 : 이노비즈협회 대외협력팀 031-628-9600

//이노비즈 여성기업 현황(2014.12.월 말 기준)

•규모 : 전체 이노비즈기업의 약 6% (1,004개사) •평균 매출액 및 종업원 수 : 55억 4,000만원, 26.6명

•업종별 현황

•지역별 현황

구분 경기 서울 경남 경북 부산 인천 대구 전남 전북 충북 강원 광주 대전 충남 울산 제주 세종 합계

개사 273 176 83 68 56 55 52 37 36 31 30 29 28 28 15 4 3 1,004

비율 27.2 17.5 8.3 6.8 5.6 5.5 5.2 3.7 3.6 3.1 3.0 2.9 2.8 2.8 1.5 0.4 0.3 100

구분 기계금속 전기전자 화학 식품 섬유 S/W 정보통신 서비스 건설 바이오 환경 기타 합계

개사 199 156 75 69 55 49 47 44 41 32 32 205 1,004

비율 19.8 15.5 7.5 6.9 5.5 4.9 4.7 4.4 4.1 3.2 3.2 20.0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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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디자인(주) 방문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가 4월 8일 싱그러운

봄날을 맞이해 충남 천안에 위치한 지인디자인

을 찾았다.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는 위원

간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매월 두 번째 수요일

을 기업방문의 날로 정하고 그 첫 번째로 여성

경제위원회 위원장인 박지윤 대표의 지인디자

인을 방문한 것. 이날 박지윤 대표, 안향자 대표,

김현숙 대표, 이서영 대표, 김성희 대표, 서미자

대표, 김영숙 대표가 참석했으며, 기업 간 교류

를 위한 기업에 대해 설명하고 상호 비즈니스

에 대한 의견을 간단히 나누었다.

•지인디자인 www.jeein.co.kr

주요활동/기업방문

(주)하늘호수 방문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는 5월 13일 수요일 경상남

도 거창군에 위치한 이노비즈기업 (주)하늘호수(대표

서미자)를 방문했다. 총 11명의 대표가 모인 이날 방문

에는 조득환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장, 최계

희 고문 등이 참석해 여성 이노비즈기업과 함께했다.

자연에서 얻은 천연재료로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고

있는 하늘호수는 전통 한약재로 화장수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한방화장품 브랜드로, 코스메틱 카페 프랜

차이즈도 운영 중이다. 천궁과 당귀, 갈근, 박하 등 18

가지 한약재를 옹기에 담아 자연 숙성시키고 전통소

주를 내리는 방식으로 증류수를 받아 제품을 생산한

다. 과거 건강이 좋지 않아 민간요법으로 할 수 있는

한방제조법을 전수받은 것이 사업의 계기가 됐다. 98

년부터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2002년 대구 팔공산

갓바위 가는 길에 하늘호수를 설립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일본 고베에도 전문 숍을 운영 중이다. 인사동

쌈지길, 싱가포르 등에도 진출했다.

•하늘호수 www.sky-lak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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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NEWS

한·중(헤이룽장성) 경제무역 협력식 및 비즈니스상담회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이노비즈협회(회장 이규대)는 한·중 양국의 중소기업 간 무역, 투자 및 협력 증

진을 위해 ‘중소기업청-중국 헤이룽장성 정부 경제무역협력 업무협약 및 헤이룽장성 중점산업 프로젝트 매

칭상담회’를 3월 30일(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중점산업 분야(식

품가공, 보건·요양 시설, 기술혁신, 물류·유통 분야) 135개사가 방문해 150여 개 이노비즈기업을 만났다. 이

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헤이룽장성과의 인연이 한·중 FTA를

기점으로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다”며, “협회와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는 중국 2곳(헤이룽장성, 산

둥성 웨이하이(威海)시)을 이노비즈기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로 설정하고, 헤이룽장성 현지에 이노비즈지원

센터 설립을 적극 검토하는 등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 내수에 진

출 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규대 회장,

중소기업 기술혁신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

이노비즈협회 이규대 회장은 3월 18일 경남 양산시 (주)화

인테크놀로지 4층에서 열린 ‘2015년 제1차 중소기업 기술

혁신 추진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날 KOSBIR 2014년 지원

실적 및 2015년 계획(안) 심의와 중소기업 R&D 사업화 성

공률 제고방안(안) 보고가 진행됐으며, 이규대 이노비즈

협회장이 기술혁신 추진위원으로 위촉되었다.

201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이노비즈협회 이규대 회장은 5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했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날 대통령과 함께 한, 범 중소기업계 일자리창출 발표 자리에서 이노비즈기업의

우수성과 일자리창출 성과를 보고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1사 1인 채용운동’ 전개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중소기업 유공자에게 서훈

을 친수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중소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대회의 1부 행사로 마

련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기인과의 대화’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현장의 애로사항

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방문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3월 17일 화요일 기술보증

기금 김한철 이사장을 만나 신임 이노비즈협회장으로

서 1만 7천 이노비즈기업과 예비 이노비즈기업들을 대

표해 기보-협회 간 현안 논의와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

하는 자리를 가졌다. (왼쪽부터)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박지윤 이노비즈 여성경제

위원회 위원장

64 • inno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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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른 헬스용품 박람회 (FIBO2015)

협회는 4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독일 퀼른에서 개최

한 2015 퀼른 헬스요품 박람회(2015)에 이노비즈기업 및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이노비즈 공동관으로 참여했다.

이노비즈 공동관 참가 기업은 해당 전시회 참가비용 및

제작비용, 홍보, 통역에 대한 일정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

다. www.fibo.de

제2차 융복합 비즈니스 월례회

협회는 3월 25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이

규대 협회장, 장병권 부회장, 안상태 부회장, 변용근 총동

문회장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노비즈 최고경영

자과정 제2차 융복합 비즈니스 월례회를 가졌다. 이날 융

복합 전문가 초빙 강의(이병섭 이노월드컨설팅 대표)와

향후 융복합 비즈니스 방향을 설정하고 활성화 방안, 역

할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TRIZ 세미나

협회는 4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

의실에서 중소기업과 관련 대학, 연구소 임직원 10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트리즈 인식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개

최했다. 이날 강사로는 러시아 트리즈 마스터인 Sergei

Logvinov (MATRIZ Level 5(TRIZ Master))가 강연자로 나

서 트리즈에 대한 개요와 적용 방법, Tools, 기업에 적용

한 사례 등을 강연했다.

2015년도 국방부 전역 예정 장병 취업박람회

협회는 4월 29일 수요일부터 이틀간 KINTEX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린 2015년도 국방부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

회를 후원했다. 전역 예정 장병 및 전역 군인들에게 효과

적인 취업지원과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번 박람회는

총 230여 개의 국내외 우수기업이 참가하여 채용, 컨설

팅, 창업·교육정보, 직업체험, 채용설명회관 등 2만 명의

전역 예정 장병들에게 다양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2015년 상반기 임원워크숍, 제2차 정기이사회

협회는 4월 17일, 18일 양일간 충북 진천에서 정기이사회

를 열고 다음과 같이 임원 직위 변경 및 신규 임원, 자문

위원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이노비즈협회 임원은 회장 1

명, 부회장 22명, 이사 37명, 감사 2명 등 총 62명으로 구

성됐다. <변경명단> [이사→부회장] 모영일 대표((주)지앤

지커머스), 정종태 대표((주)성원기업), 박봉근 대표((주)백

경지앤씨) [신규 자문위원 2인] 박석환 前 외교통상부 제

1차관, 정중원 연세대 법무대학원 초빙교수 [신규 임원 6

인] /부회장/ 김형겸 대표 (지산특수토건(주)), /이사/ 이

준배 대표((주)제이비엘), 유인목 대표(테크노빌리지(주)),

임형택 대표((주)태강기업), 왕기형 대표((주)오에스씨지),

박성용 대표((주)이노와이즈)

제13기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

협회는 3월 31일 저녁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

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3기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

정 입학식을 가졌다.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은 지금까

지 4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 교육·교류 과정으

로, 비즈니스 융·복합과 커뮤니티 활동 등을 적극 지원

해 동·이업종 기업체 간 깊이 있는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 이번 13기에는 총 48명이 참석했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석식 포함 3시간 30분간 프로그램이 이어

진다. * cafe.daum.net/innobiz-mba

64 • innobiz+

Page 66: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66 • innobiz+ 2015 summer • 6667 • innobiz+ 2015 summer • 67

협회 NEWS

경영혁신 마일리지제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협회는 5월 8일 중소기업청이 추진 중인 경영혁신 마일

리지제도 확산을 위해 벤처기업협회, 한국생산성본부, 표

준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청은 ‘경영혁

신 마일리지’를 쌓은 기업이 정부 지원사업에 응모할 때

최대 1점을 추가로 주기로 했다. 가점이 인정되는 정부 지

원사업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중소기업제품 전용 판

매장,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 등 모두 25개 사업이다. 경영

혁신 마일리지 사업은 지난해 7월 도입됐다. 기업이 기술

경영, 문화경영, 사회적 책임(CSR) 등 경영혁신 관련 교육

과 활동을 하면 적립된다.

*경영혁신 마일리지 mileage.mainbiz.go.kr

라스베이거스 내셔널하드웨어전시회(NHS2015)

협회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미국 LA에서 개최한

라스베이거스 내셔널하드웨어전시회(NHS2015)에 이노

비즈기업 및 중소기업 13개사와 함께 이노비즈 공동관으

로 참여했다. 이노비즈 공동관 참가 기업은 해당 전시회

참가비용 및 제작비용, 홍보, 통역에 대한 일정금액을 지

원받을 수 있다.

* www.nationalhardwareshow.com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업무협약

협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5월 11일 대전 유성

구 소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회의실에서 이노비즈기업

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

관은 ETRI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사업화가 가능한 이

노비즈기업을 발굴해 연계 지원하고, 이노비즈기업의 기

술사업화와 연구 인프라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는 ‘ETRI 기술 사업화 플

랫폼’과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이노비즈기업의 적극

적인 참여를 독려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이 개최·주관

하는 국내외 기술상담회, 전시회 및 기타 행사에 대한 상

호협조, 기타 중소기업 지원 관련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이 진행된다.

2015년 제1차 이노포럼 및 회장단 회의

협회는 5월 12일 화요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소재한 이

노비즈협회 대회의실에서 2015년 제1차 이노포럼 및 회

장단 회의를 열었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모색하

기 위한 이노비즈협회 명예회장(역대회장)의 모임인 1차

이노포럼은 협회 회장단(지회 회장, 부회장) 회의와 병행

해 진행했다.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안건으로는

여성경제위원회, 글로벌위원회, 일자리창출위원회의 진

행 현황보고와 이노비즈협회의 공영홈쇼핑 공공벤더 참

여 내용,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의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선임과 아섹(ASEIC) 주요 현황보고로 진행됐다.

제4회 이노비즈 등반대회

협회는 5월 9일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 3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에서 제4회 이노비즈 등

반대회를 가졌다. 충북의 한가운데 자리한 괴산(傀山)은

사방이 산과 물이다. 느티나무 괴(傀) 자를 쓴다. 산에 느

티나무가 많아 그리 불린다고 한다. 칠성면 산막이옛길,

말 그대로 산을 막아 생긴 이 마실길은 산이 강을 막으면

서 생긴 괴산호를 빙 둘러 만들어졌다. 괴산 산막이길을

출발하니 연리지 나무가 이노비즈 가족들을 맞이했다. 등

반대회 참석자들은 소나무 출렁다리 위에 줄 지어 서서

지나가보기도 하고, 빙 돌아 걷기도 했다. 곳곳에 아기자

기한 볼거리들을 조성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 편도

4km 남짓한 산책로를 걷는 이들도 있었고, 삼삼오오 산

행들목으로 들어선 이들도 있었다.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기업투자단

협회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산둥성 웨

이하이(威海)시에 기업투자단을 파견했다. 중국 내 방문

기관으로는 영성시 식품유통회사, 난하이신구 벤처센터,

798빌딩, 전자상거래포럼이며, 중국 웨이하이 지역 진출

에 관심이 있는 이노비즈기업 총 16인이 함께했다.

* 참석 /이노비즈협회/ 모영일 글로벌위원장, 김흥준 상

무, /기업/ G&G커머스(리리옌 사원), 케이엔씨푸드(김

용태 대표, 박동원 이사), 태강이앤아이(장민석 대표),

대영엠이씨(구본립 대표), 메이비원(황상윤 대표, 민지

영 부장), 하닉스(김정호 대표, 김종국 공장장), 이씨플

라자(김근호 전무, 변용훈 소장) KMAC(김준성 위원, 유

승재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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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5월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

업중앙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중소기업인과

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노비즈기업을 대변했다. 내수진작

과 투자활성화를 위한 정부-기업 현장 간 소통 강화 및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방안 모색

등을 위한 이날 간담회에는 윤 장관과 박성택 중소기업중

앙회장을 비롯한 김경식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이

민재 여성경제인협회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

기술혁신협회)장, 박칠구 메인비즈협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노비즈협회는 기업들의 자

발적인 사업 재편을 촉진할 수 있는 『사업재편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건의했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제3기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선임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5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

린 제3기 동반성장위원회 위촉식과 제34회 동반성장위

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3기 위원 선임 후 첫 위원회로 제3기 동반성장 위원 위촉

식을 진행한 후 △동반성장 자문위원회 신설 △목재팰릿

보일러 적합업종 선정 △대리점영업활동 상생협약 추진

계획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과 이규대 협회장 등은 대·중소

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고용노동부 성남고용노동지청장 협회 방문

6월 1일 판교 이노비즈협회를 신임 지청장으로 부임한 임

영미 성남고용노동지청장 등이 협회를 방문했다. 고용노

동부 사업 참여 기관인 협회에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협조 요청과 격려의 담화를 나눴다.

*성남고용노동지청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www.molab.go.kr/seongnam)

한국특허정보원 특허정보진흥센터 업무협약

협회는 6월 11일 이노비즈협회에서 (재)특허정보진흥센

터(이하 PIPC)와 PIPC가 보유하고 있는 IP 인프라 및 서

비스 등을 활용한 이노비즈기업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

다. 업무협력 내용으로는 △PIPC가 수행하고 있는 지식

재산권 및 특허정보 분석에 대한 보급 및 교육훈련에 대

한 상호 협력 △ 이노비즈기업에 대한 특허정보 분석 및

법무 서비스 지원 및 활용 △양 기관의 공동 연구사업 등

협력 가능한 분야 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 △양 기관이 개

최·주관하는 국내외 전시회 및 기타 행사 등에 대한 상

호 협조 △기타 중소기업 지원 관련 상호 관심 분야에 대

한 협력 항목 등을 담고 있다.

* www.pipc.or.kr

중소기업 유관기관 간의 인력지원 업무협약

5월 2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

사에서 ‘중소기업 유관기관 간의 인력지원 업무협력 협

약식’이 진행됐다. 박칠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장,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임채운 중소기업진흥

공단 이사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이

노비즈기업에서 필요한 신규 인력은 매년 3만 명 이상”

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양성한 우수인

력을 이노비즈기업이 적극 활용한다면 올해 5만 명의 신

규 채용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업무협약

협회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최갑홍)

과 이노비즈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기술지원을 위한 사

업 등에 대한 전략적 동반협력을 위해 5월 19일 업무협

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KTC

가 운영하고 있는 시험과 인증에 대한 기술협력, 공동연

구개발 등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전

문성 및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

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KTC는 시험인증 신청 시에 발생

하는 수수료를 의뢰시험 관련 규정에 따라 이노비즈기업

에게는 10% 할인해준다. 회원사는 추가로 10% 더 할인받

아 20%까지 감면받는다. (단, 법정시험 제외) 이규대 이

노비즈협회장은 “KTC와의 협력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R&D 역량을 높여 융복합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 노

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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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등학교 취업지원 업무협약

충북지회는 5월 27일 장현봉 충북회장 및 총무부회장 등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인터넷고등학교와 중소기

업 특성화고 취업지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

다. 이날 협약은 영동인터넷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진행되

었으며 협약을 통해 충북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와 기술혁

신형 중소기업들이 손잡고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

공하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

키기로 했다.

2015년도 CEO 한마음 산행

5월 16일 대전 계족산에서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과 대

전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각 단체협회장들이 참석한 가운

데 CEO 한마음 산행이 진행되었다. 대전충남 지역의 경

제 단체 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실시되는 첫 행사에 대전

세종충남지회는 박광수 회장을 비롯해 회원사 5명이 산

행에 참여했다. 산행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번 행사를 네

트워크 교류 확대의 장으로 활용하며 지역경제 발전과 활

성화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광

수 회장은 “이번 산행으로 기업들의 경제발전과 애로사

항에 대해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는 인사말을 전했다.

충북지회

강원도기능경기대회 우수숙련기술인

강원지회장 표창 시상

강원지회는 4월 13일, 강릉 중앙고등학교에서 개최된 강원

도기능경기대회 폐막식에서 우수숙련기술인에 대한 이노

비즈협회 강원지회 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전기

기기 분야 강릉 중앙고등학교 최상민 학생으로 표창장과

1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되었다. 강원도 기능경기대회

는 매년 도 전역에서 개최되는 기술, 기능인 육성 대회로

올해도 4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경쟁을 펼쳤으며,

우수숙련기술인에 대해 이노비즈협회 강원지회의 표창수

여도 매년 진행되고 있다.

강원지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오찬간담회 참석

강원지회 박영식 회장은 5월 11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창조

경제 실현을 위한 산학연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 최문순 강원도지사,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번 간담회에서 박영식 회장은 도의 특성에 맞는 산악 비즈

니스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를 요청하고, 첨단 ICT 기술

을 기업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전략에 언급했다. 이에 박 대

통령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고 전담 기업 네이버를

중심으로 지역 산학연과 연계한 강원도 주력사업 분야의

재도약을 이루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성여자고등학교 학생견학단

대전세종충남지회 방문

5월 8일 대전세종충남지회 사무실에 대성여자고등학

교 학생 6명이 방문해 직장체험이 이뤄졌다. 이날 체험

에서는 이노비즈협회에 대한 소개와 이노비즈기업의 우

수성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주고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

로 진행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이노비즈기업들의 우수성

을 접하게 되었으며 좋은 직장의 조건에 대한 토론의 자

리도 가졌다. 또한 이철구 사무국장은 현재 협회가 진행

하고 있는 청년인턴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협회가 학생

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홍보와 알선을 위해 적극 힘쓰겠

다고 약속했다.

대전세종충남지회

중소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충북지회는 4월 7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충북지방중소기업청과 충북창

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추진되었으며 중소기업의 기술수

요 조사, 사업화 유망기술 발굴, 기술홍보 및 기술 마케팅,

특허 공유 및 연계사업 발굴,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개발 지

원, 우수기술의 사업화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회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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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회

2015 이노비즈협회 전북지회 정기총회

전북지회는 4월 29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2015년도 제2차

정기총회 및 우수이노비즈인 시상식을 가졌다. 정원탁 전

북지방중소기업청장, 전북 지역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장 등 내빈 및 회원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대 임

원 위촉장 수여식, 우수이노비즈기업인 시상식을 진행했

으며 이노비즈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1社-1아동’ 돕

기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현

판을 증정하는 식도 진행했다.

이동근 회장은 “중요 아젠다 발굴로 국가 경쟁력 제고

를 위한 이노비즈기업들의 발전에 최대한 기여하겠다”

고 밝혔다.

경남지회

이노기술연구회, R&D 연구개발사업 멘토Day

이노기술연구회는 3월 30일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R&D 연구개발사업 멘토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춘만 단장과 멘토교수 4명, 연

구개발 요약서를 제출한 주영산업(주) 외 18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담당교수와 만나 앞으로의 R&D 과제에 관한 논의

를 위한 시간을 가졌으며, 지속적으로 이노기술연구회 회

원사를 위한 R&D 정보와 과제 선정을 위한 멘토로서의 역

할을 다해줄 것을 약속했다.

경북동부분회 창립총회 및 회장 취임식

대구경북지회는 5월 28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경북동부

분회 창립총회 및 회장 취임식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과 이상창 과장, 포항시 창조경제국 이기권 국장,

경상북도 기업노사지원과 이경기 과장, 경주상공회의소

김은호 회장을 비롯하여 20여 명의 내빈들과 경북 동부지

역 이노비즈협회 회원사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

리에 개최했다. 경북동부분회는 협회 산하의 지역분회로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지역의 200여 개의 이노비즈기업

들간의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하고자 창립했다.

GNI(경남이노비즈)포럼 총회

경남지회는 4월 9일 GNI포럼 총회를 개최했다. 2014년 12

월 10일 처음 발대식을 연 뒤 개최한 총회에서는 매월 둘

째 주 수요일에 GNI포럼 세미나를 가지기로 정했으며 매

월 주제를 정하여 조찬세미나(07:00~09:00) 겸 회원업체

대표들에게 투자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친

목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

전북지회는 신용한 대통령직속청년위원장, 송하진 전북

도지사가 참석한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정책세미나를 6

월 4일 전북도청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북지역

청년일자리 및 창업 현황에 대한 정확한 검토와 진단을 통

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전

북지회 김용현 부회장((주)블루비즈)에 대한 청년위원회

위원장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2015 INNOBIZ EXPORT CLUB 발대식

대구경북지회는 5월 14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중회

의실에서 마케팅분과위원회 주관으로 ‘2015년 INNOBIZ

EXPORT CLUB’ 발대식을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 수

출지원센터 박철용 팀장, 대경권 KOTRA지원단 장준상

단장, 중소기업진흥공단지원단 박유찬 단장을 비롯한 30

여 명의 회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INNOBIZ

EXPORT CLUB은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수출기업 지

원사업에 선정되어 대구경북 지역 수출 이노비즈인들을

대상으로 수출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협력의 장을 마련하

고, 수출 정보, 해외 마케팅 노하우 등을 공유하여 동반성

장 및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목적으로 이루어진 조직이다.

대구경북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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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사와 지역사회 발전 및 기술 혁신을

위한 상호 협약식

부산울산지회는 4월 28일 부산일보사에서 지역사회 발전

및 기술 혁신을 위한 상호 협약식을 가졌다. 부산일보 안

병길 대표이사 사장과 김형겸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선도형 신성장 기업 발굴

및 홍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발굴 및 홍보 △고용창출

을 위한 공동사업 △양 기관 및 회원사들을 위한 공동 수

익사업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15 제주지역 청년취업박람회

4월 30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청년취업박람회가 개최

됐다. 제주대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제주국제대 및 각

학교 총학생회와 제주대 LINC사업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취업준비생들과 학생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채용(상담)관에서는 채용계획이 있는

제주도·내외 50여 개 기업이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및 상담을 진행했고, 채용정보 및 컨설팅관에서는 취

업 전문 컨설턴트가 진행하는 입사지원서 컨설팅, 면접코

칭, 진로상담 등이 이뤄졌다. 또한 취업특강 및 채용설명회

관에선 공기업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채용전형 특강이

진행되어 많은 호응을 끌었다.

부산울산지회

전남경제포럼,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 논의

광주전남지회는 4월 2일 영암 호텔현대에서 전라남도가

주최한 제2회 전남경제포럼에 참석하여 ‘수도권 규제 완

화에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방향’을 주제로 수도

권 규제 완화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포럼

에는 나기수 회장을 비롯한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장, 류

붕걸 광주·전남 지방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간접

적인 영향과 지방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방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함께 수도권 이전 기업에

맞춰져 있는 지원제도를 지역기업의 증설 투자나 재투자

에도 지원토록 하는 정책 개선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광주전남지회

광주과학기술원과 상호교류협력 MOU

광주전남지회는 5월 13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

해 ▲기술정보 및 전문가 교류 ▲지역기업 애로기술 지

도 ▲컨설팅 등 기업 지원사업 ▲공동 연구개발 및 지식

재산의 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

다. 이날 체결식 후에는 GIST 참석자와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기술협력 간담회가 열려 기술이전, 창업 전문기관

인 과학기술응용연구단(GTI)의 기술 소개와 구체적인 향

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나기수 회장은 “두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현장의 기술 수요

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기업 맞춤형 IP 교육

제주지회는 4월 21일 특허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

고, 제주지식재산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차 찾아가

는 지식재산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간적, 거리적

문제로 지식재산권 교육을 받기 어려운 기업에 방문해 지

식재산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특허법의 기본이

론과 특허전략’과 ‘상표법의 기본이론과 상표정보 검색방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제주지회는 앞으로도 교육이 필요한 기업이 있다면 적극

적으로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지회

2015년 제2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4월 9일 부산 롯데호텔 3층 아트홀에서 부산울산지회

2015년 제2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되었

다. 초대회장 (주)파나시아 이수태 대표이사의 이임식과 2

대 회장 (주)지산특수토건 김형겸 대표이사의 취임식이 진

행되었다. 신임 김형겸 회장은 “향후 이노비즈 기업들의

기술혁신, 일자리 창출혁신, R&D 혁신 등 중요 아젠다 발

굴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이노비즈 기업들의 발전에

최대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회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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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innobiz.or.kr)가 소속된 중

소기업단체협의회는 6월 16일(화), 신원시장(관악구 소재)에서 협의

회 회장단 및 상근부회장, 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凡 중

소기업계 내수살리기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향후 3개월이 내수침체 극복을 위한 골든타

임(Golden Time)인 만큼 중소기업계가 선제적으로 내수살리기 활

동을 추진키로 했으며, 아울러 '범 중소기업계 대국민 호소문'을 발

표하고 ‘건전한 소비와 적절한 여가선용 등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는 것’이 내수활성화로 이어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는 것이

라고 호소했다.

참석한 중소기업 단체장들도“각 단체는 자체적으로 소속 회원사

와 함께 내수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campaign)과 사업을 추

진할 것이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

凡 중소기업계 호소문에서,

먼저 메르스로 발생한 사망자와 유가족께 애도를 표하고 현재 고

통 받고 있는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으며, 범 중소기업계 내

수살리기추진단은 각 단체 소속 회원사와 함께 내수살리기 캠페인

(campaign)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

는 경제심리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청년일자

리 창출을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는 관련법의 조속한 법제화를 요

청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으로 있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은 “지금 중소기업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욱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내수살리기에 뜻을 함께한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저희 중소

기업계의 마음을 이해하시고, 이제는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건

전한 소비와 적절한 여가선용 등 일상으로 돌아가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출범식 후 중소기업단체 회장단은 시장 내 한 식당에서 국밥으로

식사를 함께 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나누고, 향후 범 중소기업계 내

수살리기추진단 운영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노비즈협

회는 한미경제사절단 일정을 소화중인 이규대 회장을 대신해 홍창

우 전무가 참석했다. ◦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내수살리기 캠페인(Campaign)

•하반기 구매예정 물품 및 기자재의 조기(6〜8월중) 구매

•회원사 임직원들의 휴가사용 활성화(국내관광 유도, 지역 맛 집 탐방)

•기업회의·회식·워크샵·체육행사·전시회 등 정례 개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시장별 특화된 볼거리와 먹거리 홍보지원)

•기업선물은 우리 공산품과 농산물, 지역특산물 활용

•시장개척을 위한 국내·외 활동전개 (시장개척단 파견, 바이어상담 등)

자료제공 중소기업중앙회

innobiz box 이노비즈 Issue 2

중소기업계 「내수살리기추진단」 출범식

사진 왼쪽 첫 번째 이노비즈협회 홍창우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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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ASEM중소기업친환경혁신역량워크숍

아시아-유럽 간 지속가능한 발전의 장 열려

ASEM 회원국 60명 전문가 대거 참석

‘2015 asEM 중소기업 친환경혁신 역량 워크숍’이 지난 6월 1~2일 서

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재)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

센터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청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생산기술

연구원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2015 asEM 중소기업 친환경혁신 역

량 워크숍’은 EU대표부, 스웨덴 혁신청 관계자 등 asEM 회원국 주

요 인사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이노베이션에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본 행사에 앞서 주최 측인 (재)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 이규

대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2012년 개최된 UN RIO+20 정상

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공동의 비전으로 제시하

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목표 설정에 매진하는 가운데 한국은 아시아

유럽 국가들은 글로벌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운

을 뗀 후, “이번 2015 asEM 중소기업 친환경혁신 역량 워크숍을 통

해 asEM의 친환경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이 강구되

길 바라며, 향후 asEM 정상회의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친환경 아젠

다를 수립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 말해 청중으로부터 큰 박수

를 받았다.

(재)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 asEM sMEs Eco-

Innovation center)는 53개 아셈 회원 간 에코이노베이션 기술협력

글 임도현 ː 사진 고인순

innobiz box 아섹(ASEIC) 소식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에코이노베이션 기술협력 교류와 아젠다 도출을 위해 ASEM 회원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60여 명의 ASEM 회원국 인사가 참여

한 ‘2015 ASEM 중소기업 친환경혁신 역량 워크숍’은 아시아-유럽 국가들의 긴밀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미래 에코이노베이션 방향을 전략적으로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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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전파의 활성화 및 교류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관이

다. 지난 2010년 제8차 asEM 정상회의에서 asEM 회원국 중소기

업 친환경혁신 촉진을 위해 인준된 후 이듬해인 2011년에 설립됐다.

(재)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의 이규

대 회장이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에코이노베이션 컨설팅과 개도

국 친환경적정기술 이전 등 아셈 회원국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활발하

게 실시하고 있다.

국가별 다양한 사례 공유로 풍성하게 마무리

한동대학교 기업가정신혁신연구소장인 김기홍 교수의 사회로 열린

첫날 행사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주한

EU대표부와 스웨덴 혁신청 등 유럽과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아시

아 사례를 담은 국가별 사례 발표에 이어 친환경혁신 역량 관련 연구

와 기술, 비기술 지원사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제안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 발표로는 유럽연합의 친환경혁신 정책자문기관인 에코이노

베이션관측소 (Eco-Innovation Observatory)의 마이클 미에징스키

(Michal Mieidzinski)’ 공동대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혁신의 방향(중소기업의 장단기 전략)’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회가

열렸다. 미에징스키 공동대표는 “에코이노베이션은 asEM 회원국들

마다 각기 다른 차원과 입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각 국가들의 보편적인

이슈를 도출해 공감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최근 5년 동안 벌어진 유

럽 내의 변화에 귀를 기울여 각 국가에 적합한 사례를 찾아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에징스키 공동대표는 아시아 기업들의 참여로

일궈낸 사례들을 많이 발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시아와 유럽으로 나누어 진행된 친환경 혁신 사례 발표로는

각국의 각 조건과 상황에 따른 특화된 전략이 발표됐다. 먼저 아시

아의 사례로 인도네시아 중기협력부 아크마드 쥬나이디(akhmad

Junaidi) 선임연구원의 ‘인도네시아 코코넛 원자재 기반의 중소기업

클러스터 개발’과 라오스 상공부 중소기업촉진국 둘라캄 뽐셍사반

(Toulakham Phomsengsavan) 부국장의 ‘라오스 기술과 혁신 촉진

정책’, 한국생산기술연구소 안상준 박사의 중소기업을 위한 ‘한국 에

코이노베이션 사업’ 등이 발표됐다.

유럽에서는 주한 EU대표부 파올라 벨라보나(Paola Bellabona)

프로젝트 매니저의 ‘유럽집행위원회의 에코이노베이션 지원과 비즈

니스 협력사업’을 필두로 스웨덴 혁신청 라스 니봄(Lars Nybom) 프

로젝트 매니저의 ‘중소기업과 친환경혁신 지원과 촉진에 관한 스웨덴

모델 사례’,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포럼 외부 전문가인 크리스티앙 틱

(Kristjan Tiik) 박사의 ‘녹색혁신 에스토냐 프로그램 프로젝트 소개’,

덴마크 교육부 자문을 맡고 있는 라스 알로 올슨(Lars aloOslen) 박

사의 ‘녹색 기업가정신과 직업역량 개발(역량개발과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의 순서로 4개국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2015 asEM 중소기업 친환경혁신 역량 워크숍’에는 회원국

의 주제발표 외에 구체적이고 다양한 연구내용 지원사업이 발표되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친환경혁신 역량 관련 연구 분야에서는

과학기술연구원 이우성 박사가 ‘asEM 회원국 정책비교 연구 사업 제

안’과 ‘asEIc 지수연구 사업 및 협력 제안’ 등을 발표했다. 친환경혁

신 기술/비기술 지원사업 분야에서는 asEIc 강윤지 매니저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에코디자인’과 ‘switch asia 지속 가능한 중소기업 지

원’ 등의 사례발표가 이어져 에코이노베이션과 관련한 한국의 다양한

연구내용과 사업 제안이 회원국들에게 공유되었다.◦

www.asei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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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편집실 이노비즈와 만드는 아름다운 사회

이노비즈가 제안하는 건강한 기업문화

‘매너가 즐거운 회사를 만든다’

innobiz box 한 장의 이노비즈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있다. 특히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는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 간에 서로의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커뮤니케이션 매너가 중요하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회사 내 구성원들과 크고 작은 말 못 할 갈등이 있다. 이러한 갈등은 직장인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갈등 없는 즐거운 회사를 만들기 위한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매너에 대해 알아보자.

능력 있는 직원으로 인정받기 위한

직장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변명보다는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라

사람들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상사는 부하직원이 완벽

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실수를 한 것 자체가 문

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실수를 한 후의 부하직원의 태도가 중요

한 것이다. 실수를 했으면 실수를 한 것을 인정하고 시정하려는 태

도가 중요하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을 늘어놓지 말

고 사과해라.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바로 이야기하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야 할 중요할 소식이 있는 경우라면 시간을 지

체하지 않고 바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그 소식이 좋은 것이든 나

쁜 것이든 간에 시간을 지체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함께 알아야 할 정보라면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하고, 상사에게 보고

가 필요한 일이라면 제때 보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혼자 해

결하려고 하다 일을 키울 수 있기에 상사에게 알리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YES’맨이 되려고 노력하지 말라

부하직원들은 종종 상사를 모두 따라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있

다. 물론 상사의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때로는 그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이미 주어진 업무량이 많은데도 또 다른 업무를 주었을 때 ‘예’라고 대

답하는 것은 자신을 혹사시키는 일이며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물로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니오’라는 말을 하는 것

에 거부감을 갖지 말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 수 있다.

존경받는 상사로 거듭나기 위한

부하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업무지시를 할 때는 추상적이 아닌 구체적으로 말하라

불분명한 설명과 지시는 직원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업무지시를

할 때는 요청사항을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말하는 것이 자신이 의도한 바를 잘 전달할 수 있다. 불분명하게 지

시를 한 경우에는 부하직원도 불분명하게 받아들여 새로운 방향으

로 해석을 하게 될 소지가 크다. 따라서 업무지시를 할 때는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지시해야 한다.

결론을 단정 짓지 말라

어떤 일이든 그 일의 내막을 전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뜻이다. 설령 본인이 직접 그 일이 일어났을 때 현장에서 목격했다

해도 자신이 알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부하직원

에게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앞뒤 상황을 알지 못

한 채 일방적으로 부하직원을 나무라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격려와 피드백을 잊지 말라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될 때 좌절을 겪기

쉽다. 성실한 노력과 그에 따른 업적에 대해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

다. 이때는 구체적인 행동을 성과와 연결시켜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

다. 이런 식으로 직원을 인정해주면 해당 직원은 회사에 대한 충성도

가 높아지고 개인의 업무역량이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 능력 있는

부하직원을 두는 것도 상사의 능력이므로 부하직원에게 칭찬에 인

색한 상사가 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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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 innobiz+ 2015 summer • 75

열린 편집실

24호 독자 퀴즈 : 다른 그림 찾기

23호 독자의견

독 자 참 여 마 당

<INNOBIZ+>는 언제나 회원사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INNOBIZ+>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습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시는 분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트위터 : @innobiz_ 페이스북 : Facebook.com/innobizorkr

윤지혜(경기도 의정부시)

좋았던 칼럼 : <No.1 혁신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 기업들의 기술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생소한 제품부터 생활에 접할 수 있는 제품까지 신

기한 것이 많네요. 앞으로도 각 회사의 대표 제품뿐 아니라 신제품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기홍(경기도 김포시)

좋았던 칼럼 : <나눔 플러스>에 소개된 미국의 장수기업 ‘허쉬’ 기사를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허쉬 스쿨 설립, 카카오 노동자들을

위한 친환경 시설 도입 등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는 허쉬를

보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강창규(대전시 중구)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내용 : 중소기업의 성패 여부는 마케팅과 홍보가 아닐

까 싶습니다.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임에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그대로 묻

히고 마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중소기업에서의 효율적인 마케팅과

홍보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두 사진 중 서로 다른 부분을 찾아주세요. (총 5곳)

마감은 7월 31일까지입니다.

제23호 <INNOBIZ+> 당첨자

강창규 대전 중구

공찬미 서울 금천

김정임 경기 광주시

윤지혜 경기 의정부시

장미향 경남 마산시

전기홍 경기 김포시

정미향 부산 동구

최두현 경기 성남시

최욱현 서울 종로구

홍순희 경기 부천시

지난 호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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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78: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구분 「청년취업인턴제」 「장년인턴취업지원제」

지원대상 인턴 만 15세 이상 ~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만 50세 이상 미취업 장년

지원인원 근로자수의 20%(소수점 절상) 근로자수의 30%(소수점 절상)

신청사이트 www.work.go.kr/intern www.work.go.kr/seniorIntern

신청방법

기업회원 로그인 → 마이페이지 → 취업인턴 신청 →

운영기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검색 →

구인정보입력 → 구인신청

기업회원 로그인 → 실시기업 참여신청 →

운영기관 ‘경기’ 검색 →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선택 → 구인정보입력 → 구인신청

이노비즈협회

청년·장년 취업인턴제

참여 요건 근로자수 5인 이상의 우선지원대상 기업(중소기업 포함)

(단, 신청일 기준 1개월 내 감원 및 부정수급 기업 등은 제외, 5인 미만 사업장 별도 문의)

사업 내용 미취업 청년, 장년을 중소기업에서 신규로 채용할 경우 최대 570만 원을 9개월간

기업에게 지원하고, 해당 인력이 정규직 전환 시 개인에게 180~300만 원을 별도 지원하는 사업

지원 금액 기업지원금 : 1인당 최대 570만 원 지원(인턴 3개월 180만 원 + 정규직 6개월 390만 원)

취업지원금 : 청년인턴제 참여 인력이 정규직 전환 시 해당 인력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

(제조업 생산직 300만 원, 그 외 업종 180만 원)

문 의 처 이노비즈협회 일자리창출팀 031-628-9634, 9605, 9692

이노비즈협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운영기관으로 고용노동부 주관인

「청년취업인턴제」, 「장년인턴취업지원제」 사업을 통해

기업이 신규 인력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

Page 79: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정기구독 문의

m A G A z i n e i n n o b i z +

이노비즈 플러스

<이노비즈 플러스>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성과확산을 위해

우수성 홍보 및 정보공유의 일환으로 발행되는 매거진입니다.

<이노비즈 플러스>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필요한 경영정보는 물론

최신 트렌드와 정책 정보가 수록되어 기업에게는 선별된 기사를,

기관, 개인에게는 이노비즈기업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해드릴 것입니다.

<이노비즈 플러스>는 계간지로 연 4회 발행되며,

이노비즈기업의 제품을 실어드립니다.

매 발행마다 3~4건의 기업 인터뷰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듣습니다.

‘리더 플러스’를 통해 사회 유명인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노비즈기업을 돕는 기관의 이야기도 담습니다.

이노비즈협회의 주요 행사와 전국 9곳 지회의 활동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노비즈 플러스>는 언제나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좋은 의견이 있을 땐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대 상 : 연회비를 납부한 이노비즈기업, 예비 이노비즈기업

•내 용 : 혁신기술 (제품소개) 매회 8~12개사

기업 인터뷰 (글로벌, 소통, CEO)

혁신에 관한 기고, 열린 편집실(독자참여) 등

•발 행 처 :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외협력팀

•판매가격 : 5,000원

회원사 참여 안내

•계좌번호 : 농협 301-0104-7125-41

•전 화 : 031-628-9600

•이 메 일 : [email protected]

•구 독 료 : 20,000원 (연간)

Page 80: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보내는 사람

풀칠하는 곳

받는 사람

독 자 엽 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55

판교이노밸리 E동 202호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외협력팀

4 6 3 - 4 0 0

우표

이 름

주 소

두 사진 중

서로 다른 부분을 찾아주세요.(총 5곳)독자퀴즈

※엽서는 7월 31일까지 보내주세요.

Quiz

Page 81: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INNOBIZ+> 여름호 만족도 설문조사

<INNOBIZ+> 여름호 독자의 소리

1. 이번 호 기사 중 가장 관심있게 읽은 기사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① Theme 트렌드 - 2015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② Theme 포커스 - 해외진출 시 알아야 하는 대비책

③ Theme is - 대기업에 대응하는 중소기업의 전략

④ 글로벌 플러스 - FTA로 무역 활성화, 우리나라 제4위 수출국 베트남

⑥ 경영 플러스 - 독일 경제의 핵심, 미텔슈탄트

⑥ 아이템 플러스 - 직관과 상식을 뛰어넘는 도전과 기회 ‘양자(Quantum)’

⑦ 나눔 플러스 - 사례와 전문가 조언으로 본 각국 규제에 따른 CSR 대응

⑧ 플러스 노하우 - International Luxury Conference 100% 활용하기

⑨ 기타

2. <INNOBIZ+>에서 다뤘으면 하는 내용은?

3. <INNOBIZ+>에 하고싶은 이야기는?

<INNOBIZ+> 24호가 도움이 되셨나요?

① 아주 그렇다 ② 그렇다 ③ 보통이다 ④ 그렇지 않다 ⑤ 전혀 그렇지 않다

<INNOBIZ+> 콘텐츠에 대한 만족도는?

① 아주 만족 ② 만족 ③ 보통 ④ 불만족 ⑤ 아주 불만족

<INNOBIZ+>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는?

① 아주 만족 ② 만족 ③ 보통 ④ 불만족 ⑤ 아주 불만족

*엽서를 보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이노비즈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트위터 : @innobiz_ 페이스북 : innobizorkr

E-mail :

전 화 :

Page 82: 매거진 [이노비즈+] 2015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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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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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 모닝포럼 TRIZ 경영 비법977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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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손쉽게 필요기술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전문 기술 코디네이터를 선발하여

중소기업의 기술 융복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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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❶ 손쉬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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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에서 평가한

이노비즈기업의 보유기술

기술 도움받기기술 융복합 지원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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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시스템은 매년 기술 코디네이터를

선정하고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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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제안받기기업이 신청하기 전에 필요 기술을

발굴하여 제안

기존의 “기업신청-선정-진단” 등의

복잡한 절차 생략

기업이 신청하기 전에

기술 코디네이터가 기업의

“기술개발, 시장확대“ 등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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