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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1738-5121 2005년 1월 5일 창간 / 발행처·한국노동연구원 / 발행인·배규식 / 세종특별자치시 시청대로 370 세종국책연구단지 경제정책동 노동포커스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성재민) 특집Ⅰ: 노동시장 상반기 평가와 하반기 전망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동향분석실) 특집Ⅱ : 소득불평등 최근 소득불평등의 추이와 특징 (강신욱) 임금불평등의 최근 추세와 원인 (성재민) 소득불평등 지표 변동 원인에 대한 거시적 분석 (주상영) 통계프리즘 국세통계로 살펴본 주요 업태별 사업자 수 변화 (김종욱) 노동판례리뷰 주요 노동동향 | 20188월호 통권 제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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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1738-51212005년 1월 5일 창간 / 발행처·한국노동연구원 / 발행인·배규식 / 세종특별자치시 시청대로 370 세종국책연구단지 경제정책동

노동포커스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성재민)

특집Ⅰ: 노동시장 상반기 평가와 하반기 전망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동향분석실)

특집Ⅱ : 소득불평등최근 소득불평등의 추이와 특징 (강신욱)

임금불평등의 최근 추세와 원인 (성재민)

소득불평등 지표 변동 원인에 대한 거시적 분석 (주상영)

통계프리즘국세통계로 살펴본 주요 업태별 사업자 수 변화 (김종욱)

노동판례리뷰

주요 노동동향

| 2018년 8월호 통권 제1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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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편집위원

위 원 장: 성재민

위 원: 강동우, 김근주, 김승택

김유빈, 오계택, 오상봉

윤윤규, 이경희, 이승렬

이정희, 조성재, 정흥준

노동리뷰 8월호, 통권 제161호

발 행 인: 배 규 식

발 행 처: 한국노동연구원

주 소: 세종특별자치시 시청대로 370

세종국책연구단지 경제정책동

우편번호: 30147

전 화: 044‑287‑6602

인 쇄 인: 정 덕 순

인 쇄 처: 거목정보산업(주)

인 쇄: 2018년 8월 5일

발 행: 2018년 8월 10일

등록번호: 세종라00011

등록일자: 2001년 7월 30일

정 가: 6,000원

082018통권제161호

■노동포커스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성재민) / 3

■특집Ⅰ노동시장�상반기�평가와�하반기�전망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동향분석실) / 9

■특집Ⅱ 소득불평등

최근 소득불평등의 추이와 특징 (강신욱) / 45

임금불평등의 최근 추세와 원인 (성재민) / 55

소득불평등 지표 변동 원인에 대한 거시적 분석 (주상영) / 75

■통계프리즘

국세통계로 살펴본 주요 업태별 사업자 수 변화 / 87

■노동판례리뷰� / 93

■주요�노동동향� / 111

■ �노동리뷰� 목차�색인� /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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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포커스

성재민(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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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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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노동

포커스

3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성 재 민*

1)

인구둔화영향이가시화되면서평년수준에서도취업자증가폭전망을 30만명넘겨할수

없게되었다는작년전망은부분적으로만맞았다. 15~64세인구가 6월에이미 8만명감소하

면서 전체 인구는 6월 현재 전년동월대비 237천 명 증가에 그치고 있어, 취업자 수 둔화가

더크게나타나고있기때문이다. 이와같은인구변동의영향으로평년수준에도 20만을넘는

취업자증가가나타나기어려운상황이되고있으며, 2020년정도되면평년수준상황에서도

10만 명 초반대 정도의 취업자 증가밖에 기대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빠르게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상반기취업자수는 142천명증가에그쳤다. 인구변화외에도일부부문의어려움이

존재했고, 무엇보다지난해상반기취업자수증가폭이매우컸던기저효과영향이크게작용

했다. 생산둔화영향으로제조업취업자가감소한점, 아파트분양붐이지나간영향으로건설

업과연관산업고용이둔화된점, 포화상태에달해이미 2016년하반기부터고용이둔화하기

시작한음식업에사드관련충격이겹쳐고용감소가나타난점이주목할만한일부부문의어

려움이라면, 기저효과는주로지난해상반기교육서비스와도소매등일부서비스부문중심으

로취업자증가폭이매우컸던데에기인하는것으로보인다. 최저임금인상은일부한계상황

에처한곳에서고용에부정적이었을가능성은있으나, 올상반기고용둔화의주요요인은아

닌 것으로 판단된다.

종사상지위별로는상용직과고용원있는자영업자는견조한증가세를이어갔으나, 임시일

용직과고용원없는자영업자는감소하는모습을보였다. 고용원없는자영업자의감소흐름은

지난해경기개선이올해에도이어진다는전제하에예상되었던모습이다. 글로벌금융위기이

후고용원없는자영업자는경기와노동시장상황이좋지않을때증가하고, 좋을때감소하는

모습을보여왔기때문이다. 이추세가현재도이어지고있다면, 현재의고용원없는자영업자

감소흐름은노동시장흐름이나쁘지않다는의미일가능성이높다. 임시일용직은숙박음식점,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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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4

도소매업에서감소해최저임금과관련하여주목받았으나, 이두업종에서임시일용직감소는

이전부터 있었던 현상으로, 특별히 올해 감소한 것이 아니다. 금융위기 이래 이 두 업종에서

창업과 고용증가가 이어졌지만, 이미 2015~2016년경부터는 포화 조짐이 고용성장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었던 점이 현재 임시일용직 감소의 실제 중요한 원인으로 판단된다.

이와같은고용둔화는주로 45~64세중심으로나타났다. 아무래도건설업이나제조업생산

직에주로고용된연령층이이들연령대의고졸계층이고, 지난해상반기기저영향도이연령

대에서주로나타났기때문이다. 좋은소식도있는데, 30대중반, 40대초반기혼여성의고용률

은 만혼화, 늦은출산의영향으로 하락하거나 답보상태에 있었는데, 30대중반은 2016년부터

고용률개선흐름이나타나올상반기에도같은흐름을이어갔고, 40대초반은 2018년상반기부

터고용률이증가했다. 20대후반고용률도개선흐름을이어가고있다. 특히 4년제대졸이상

중심으로개선이나타나기시작해 6월에는전학력층에서고용률이상승하고있다. 노후소득

부족과건강개선으로경제활동이지난몇년간활성화되는흐름에있던 65세이상연령층은

정부의 일자리 대책 등에 힘입어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IMF의 7월세계경제전망에따르면, 연초평가와달리선진산업국가내성장의차이가나타

나고있다. 미국은 4월전망유지, 유로, 일본, 영국은약간하향조정하였다. 최근들어한국은

행은올해경제성장률을 0.1%p 하향조정하긴했으나, 경기개선흐름은다소완만하게이어지는

것으로판단하는것으로보인다. 수출전망은양호하며민간소비는완만한개선세를이어가지

만 투자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조업생산이전년동월대비감소하면서제조업에서임시직생산직위주로감소세가커지

고있다. 건설업은둔화가지속되지만지난해기저가완화되고후반기공사가남아있어고용

이크게감소하지는않을것으로예상된다. 서비스업은지난해기저효과, 사드로인한고용감

소가 1년을지나면서전년동월비로소멸하는추세라는점, 민간소비가완만하게라도개선세를

이어가고정부의확장적재정지출이맞물리면서내수서비스업고용에긍정적으로작용할수

있다는점, 고용이활발한보건및사회복지서비스로인해서비스업고용은상반기보다는개선

될가능성이있다. 여기에올상반기들어개선세가나타난생산자서비스(금융보험,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등)가상반기흐름을이어가면서비스업중심의고용개선세는더욱뚜

렷해질것이다. 이와같이서비스업중심개선에힘입어하반기고용은상반기보다는증가한

20만 명선의 증가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중무역마찰, 하반기 금리인상 등 하반기 개선세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요인들이

있다. 이미제조업과건설업의고용위축이빨라지면서 5, 6월취업자수증가폭은평년흐름을

하회한것으로보인다. 이로인해하반기경기회복세가이어지면서노동시장도평년수준흐름

을이어갈것으로전망하였지만, 5, 6월처럼둔화된흐름을이어갈가능성도있어주의해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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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포커스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5

켜볼 필요가 있겠다.

이후에도인구감소는지속될것이며, 남성고용률은이미젊은연령대를제외하면높은수

준이어서향후비경제활동인구비중이높은청년층및기혼여성의경제활동참여가확대되어

야 한다. 일자리 간 격차 완화 없이 청년 노동시장의 지속적 개선은 어려우므로 대중소기업

격차완화등노동시장하부의일자리질개선에정책역량을집중할필요가있다. 앞서살펴본

것처럼 35~44세기혼여성고용률이반등의조짐을보여주고있다. 변화의조짐이있을때정

책이조화를이뤄야하는데, 저출산과경력단절예방에서어려운문제가우리나라기업의일상

화된 초과근로였던 만큼주52시간 상한제 도입은 여성경제활동 증진에 또 하나의 돌파구가

될수있다. 안착을위한정책적노력에힘을쏟아야겠다. 한편 65세이상고령층의고용률과

실업률이모두증가해경제활동욕구가증가하고있음을보여준다. 건강개선, 노후준비부족

등이 주요 요인일 것인데, 노인빈곤율이 높은 우리나라 경제구조상 노후준비 부족으로 인한

노동시장 참여를 뒷받침할 정부의 일자리 대책이 당분간 지속 확대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제조업, 도소매업, 음식숙박업등을중심으로임시일용직고용이줄고있다. 45~64세중심

으로실업자가증가하고있는데, 건설업을포함하여이들업종출신이직자가실업자증가의

주된원인이다. 이는특히저소득전직임시일용직, 실업자를중심으로한소득지원또는일자

리대책필요성을시사한다. 내년도최저임금이 10.9% 올랐다. 최저임금의빠른인상은저임금

노동시장상황을개선하여일자리질을높이는데에기여하는한편, 과당경쟁과임대료등으로

날로영업이익이떨어지는내수서비스업부문의비용압박을높일가능성이있다. 따라서일자

리안정자금과사회보험료지원, 임대료규제, 카드수수료인하등내년도최저임금인상에대

한 대책도 속도감 있게 마련되어야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15세이상인구증가폭의가파른둔화와 15~64세인구감소를고려하면, 하반기와연간취

업자수증가전망치는예년에비해서는낮은수준이지만평년수준수치흐름이라볼수있다.

올해를포함하여향후에는전체인구규모가작아지고있기때문에평상시에나타날수있는

고용증가폭도빠르게줄어들것이라는전제하에취업지표를보아야한다. 고용률지표도많아

야 10명 중 3~4명 정도가 경제활동을 하는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 증가가 나날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15세 이상 고용률은 개선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 그나마 고령층을 제외한

생산가능인구(15~64세) 고용률지표가고용의실질적개선이나후퇴를보여주는데에도움이

되는상황이다. 이러한점들을종합적으로감안해고용지표해석에있어주의를기울일필요가

있다.

이번호에는소득분배관련특집도구성하였다. 최근임금불평등과가구소득분배, 노동소득

분배율과지니계수추이와원인을분석하였다. 임금불평등에대한글은, 금융위기이래임금불

평등이다소완화되거나횡보하는추세가나타났는데, 이기간에나타난일자리변동에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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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6

원인을제시하고있으며, 최저임금의중요성도설명한다. 가구소득분배에대한글은논란이있

었던 2018년 1분기불평등추세까지포함해최근불평등흐름을진단한다. 가구소득분배지표

는 2016, 2017년에급격히나빠진것으로나타나는데, 이흐름이 2018년에도이어졌을가능성

을보여준다. 이흐름은노동시장요인의변화와가구특성의변화를동시에수반하여나타났으

며, 이는좀더경제사회의근본적변화에주목해다양한정책적수단을동반해야현재의불평

등흐름에대응할수있음을시사한다. 노동소득분배에대한글은주로거시계량방법을이용해

노동소득분배와지니계수같은총량불평등지표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식별한다. 노동소득

분배율영향요인과지니계수영향요인이같지는않은데, 제조업취업자증대는두지표를모두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도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중간임금 수준 일자리를 대리하는

측면이강하다는점이그렇게작용하였을것이다. 이는임금불평등을논한글의제조업취업자

증가가중간임금일자리증가의중요한요인이었다는분석과도일맥상통하는지점이다. 이외

에도비정규직감소, 최저임금인상은노동소득분배율개선에, 사회복지지출증대는지니계수

의 개선요인으로 역할하였다.

지난해성장률이 3%, 올해는 2.9%로전망되지만사방에힘들다는소리뿐이다. 이는이미오

래된현실로수출의낙수효과가약화되고, 금융위기이래소득분배가개선되었다해도여전히

OECD 상위권에속하는임금불평등과소득불평등(조정된지표기준) 때문에성장의과실이제

계층에골고루퍼지지않기때문이다. 이는결국성장하는방식과분배하는방식에서변화가

있지않은한제아무리수출이잘되고성장률이높아도민생이개선되는데에는한계가있을

수밖에없다는의미이다. 소득성장과분배가같이갈수있도록경제의체질을바꾸는정책적

노력에 가일층 집중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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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특 집 I

노동시장 상반기 평가와 하반기 전망

■ 2018년� 상반기�노동시장�평가와�하반기�고용전망(동향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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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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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9

특 집 I노동시장 상반기 평가와 하반기 전망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동향분석실

Ⅰ.� 2018년�상반기�노동시장�개관

2018년 상반기 취업자 수(1~6월 평균)는 전년동기대비 142천 명 증가하여 2017년 상반기

360천명에비해둔화된모습이다. 이는 15~64세생산가능인구의빠른감소, 생산둔화에따라

생산직을중심으로한제조업고용감소, 아파트분양붐이지나간여파로인한건설업고용둔

화, 포화상태에달해이미 2016년하반기부터고용이둔화하기시작한음식업에사드관련충

격이겹쳐나타난고용감소등일부부문의어려움, 동기간교육서비스와도소매등일부서비

스부문중심으로취업자증가폭이컸던기저효과가맞물려나타난현상이다. 최저임금인상은

일부 한계상황에 처한 곳에서 고용에 부정적이었을 가능성은 있으나, 올 상반기 고용둔화의

주요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15~64세 인구는 2017년 8월 감소로 전환되어 2017년 9월 전년동월대비 8천 명, 10월 6천

명, 11월 7천명, 12월 13천명수준으로완만히감소하였으나, 2018년들어인구감소폭이빠르

게커지고있는중이다(1월 35천명, 2월 42천명, 3월 63천명, 4월 66천명, 5월 78천명, 6월

80천명감소). 이로인해 2018년상반기 15~64세취업자는금융위기로취업자수가감소했던

2009년상반기를제외하면지난 10년간최저치인 5천명증가에그쳤다(그림 1 참조). 15세이

상인구도 5년전에는 42만명증가하였고지난해 33만명증가해 4년간그폭이 9만명감소했

으나, 올해는 6월 기준 23만 7천 명 증가해 1년 사이 그 폭이 약 10만 명 감소하였다.

취업활동이활발한 65세미만인구의감소는우리나라취업자수규모를줄이는중요한요

인으로 작용한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15~64세 인구는 2018년 46천 명이 감소하며

2019년 -68천명, 2020년 -240천명, 2025년 -425천명으로감소폭이급격히커지는것으로예측

된다. 15~64세고용률증감이없는, 즉 15~64세인구감소가취업자수에미치는순영향을가

정하면 2018년에는 15~64세취업자수가 30천명감소하며, 2019년에는 -46천명, 2020년에는

-160천명, 2022년에는 -165천명, 2025년에는 -283천명으로취업자수감소규모가커진다.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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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0

[그림 1]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수 및 인구 증감 추이(15세 이상 및 15~64세)

(단위: 천명, 전년동월대비)

-400

-200

0

200

400

600

800

1,000

1'07

5 9 1'08

5 9 1'09

5 9 1'10

5 9 1'11

5 9 1'12

5 9 1'13

5 9 1'14

5 9 1'15

5 9 1'16

5 9 1'17

5 9 1'18

5

15세 이상 인구증감 15세 이상 취업자 증감 15~64세 인구증감 15~64세 취업자 증감

주: 음영은 경기수축기임.

자료: 통계청, KOSIS.

~2017년간 15~64세평균적인연간고용률증감폭이 0.45%p임을감안해매년이정도 15~

64세고용률이증가한다고하더라도 2018년 15~64세취업자수는 139천명증가하며, 2022년

에는 4천명감소, 2025년 136천명감소하는것으로나타난다. 50대베이비부머의경제활동이

활발해금융위기이후 2014년까지는고용률증가폭과취업자수증가폭이이례적으로컸던점

을감안하여 2001~2017년평균고용률증가폭인 0.3%p를적용하면, 2018년 15~64세취업자

수는 82천명증가하며, 2020년 49천명감소로전환된후 2025년에는 185천명감소하는것으

로 나타난다.

65세이상연령층은고용률이 30% 수준으로, 연간인구증가분중취업자유입비중은 40%

를 상회할 경우취업자증가폭이 매우 큰상황으로 볼 수 있다. 2018년 이래 이 정도규모의

취업자유입이지속된다고가정하고 15세이상취업자증감을시산하면 <표 1>의 ‘15세이상

<표 1> 15-64세 고용률 가정 시 취업자 증감수

(단위: 천명, 전년대비)

15~64세 고용률

증감 가정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15~64세

취업자

증감

고용률 증가 0%p -30 -46 -160 -154 -165 -179 -225 -283

0.3%p 82 67 -49 -45 -58 -73 -122 -185

0.45%p 139 123 6 10 -4 -20 -71 -136

15세 이상

취업자

증감

고용률 증가 0%p 92 80 16 10 9 10 -27 -58

0.3%p 204 192 127 119 116 115 76 41

0.45%p 261 248 182 174 170 168 127 90

주: 65세 이상 취업자는 인구증감의 40%가 취업자로 유입된다고 가정하여 ‘15~64세 취업자 증감’에 합산해 15세 이

상 취업자 증감수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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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11

취업자 증감’ 결과가 나온다.

15~64세고용률 0.3%p는장기(2001~2017년) 평년수준고용률증가폭이며, 65세이상인구

증가분의 40% 취업자유입은고령노동시장특성상매우좋은수준을보인다는전제를상기하

면, 위 ‘15세 이상 취업자 증감’의 ‘0.3%p’는 취업자 수 증가폭으로 노동시장의 좋고 나쁨을

판단할때 그기준선이된다고도볼수있겠다. 인구둔화로 2018년에는 연간취업자수증감

기준 20만명초반대정도면대체로노동시장상황이통상적인수준에있다고볼수있겠으나,

그이후로는그기준을 10만명대초반으로낮춰야하며, 2024~2025년정도에는만명대중후

반 정도로 낮춰야 할 정도로 빠르게 기준선이 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6만명을조사대상으로하는경제활동인구조사의한계상계절조정한월간취업자수증감

에근거한노동시장진단은통계적어려움이있다. 이때문에전년동월대비취업자수증감으

로공식수치가발표되는데, 이수치는전년동월에취업자증가폭이클경우올해상황이특별

히더좋지않는한증가폭이크기어려운기저변동의영향을받게된다. 기저변동을완화시키

면어떤모습이나타나는지직관적으로이해하기위해다소거친방법이긴하지만전년동월의

증감에올해증감을더하면기저변동영향을완화시킬수있다. [그림 2]와 [그림 3]은고용률

의전년동월대비증감원계열과기저변동을완화시킨기저반영계열을보여준다. [그림 2] 원

계열을보면 2014년초기이할정도로높은고용률상승이후 2014년하반기부터 2016년상반

기까지노동시장이둔화된모습을보이는것처럼나타난다. 그러나기저완화계열을보면 2015

년중반이넘어야최근고용률증감평균(2013~2017년)을하회하기시작하고 2016년에는뚜

렷이둔화된모습을보이는것으로바뀐다. 2013년초경기가상승방향으로바뀌었고, 2013년

이래경기순환에서상승과하락이뚜렷치않은모습을보이고있으며, 2016년은조선업구조조

정등으로노동시장상황이좋지않았다는점을감안하면기저완화계열이 2013년이후흐름을

볼 때 상당한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흐름을보면, 원계열로는 2017년초를정점으로최근까지고용률둔화흐름이뚜렷하

게보이지만, 기저를완화시킨계열은 2017년초부터현재까지장기고용률증감평균(2001~

2017년)과최근고용률증감평균(2013~2017년) 사이에서횡보하는모습으로나타난다. 원계

열과 기저 완화 계열 간 이러한 차이는 2017년 상반기에 고용률과 취업자 수 증가폭이 매우

컸던기저효과때문에나타나는차이이다. 다만, 최근두달정도는이렇게보아도장기고용률

증감 평균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최근 두 달 동안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위축이

빨라졌기 때문인데, 둔화흐름으로 바뀔지 횡보흐름을 지속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상반기에도고용증가는여성중심으로나타나고있다. 여성중심고용증가는상당

기간지속되었고, 향후에도지속될현상이다. 여성고용률개선이전체고용률을얼마나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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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2

[그림 2] 15세 이상 고용률 증감-기저효과 감안

(단위: %p, 전년동월대비)

-1.5

-1

-0.5

0

0.5

1

1.5

1'04

5 9 1'05

5 9 1'06

5 9 1'07

5 9 1'08

5 9 1'09

5 9 1'10

5 9 1'11

5 9 1'12

5 9 1'13

5 9 1'14

5 9 1'15

5 9 1'16

5 9 1'17

5 9 1'18

5

원계열 기저 완화

주: 2013. 1~현재까지 수평선은 2013~2017년 고용률 증감 평균인 0.25%p를 의미, 2004. 1~현재까지 수평선은

2001년부터 2017년까지 고용률 증감 평균인 0.137%p를 의미. 음영은 경기 후퇴기.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그림 3] 15~64세 고용률 증감-기저효과 감안

(단위: %p, 전년동월대비)

-1.4

-0.9

-0.4

0.1

0.6

1.1

1.6

1'04

5 9 1'05

5 9 1'06

5 9 1'07

5 9 1'08

5 9 1'09

5 9 1'10

5 9 1'11

5 9 1'12

5 9 1'13

5 9 1'14

5 9 1'15

5 9 1'16

5 9 1'17

5 9 1'18

5

원계열 기저 완화

주: 2013. 1~현재까지 수평선은 2013~2017년 15~64세 고용률 증감 평균인 0.45%p를 의미, 2004. 1~현재까지 수

평선은 2001년부터 2017년까지 고용률 증감 평균인 0.3%p를 의미. 음영은 경기 후퇴기.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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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13

올렸는지보기위해여성고용률이 2012년이래증가하지않았다고가정할경우 2013~2017년

15~64세고용률은 0.5%p밖에개선되지않아실적치 2%p 증가와큰격차를보임을알수있다

(표 2 참조). 2018년상반기인구감소에도불구하고 15~64세여성취업자는지난해상반기에

비해둔화하긴했으나증가(2017년상반기 140천명↑→2018년상반기 56천명↑)하였으며(고

용률도 2018년상반기 0.4%p 증가한 56.9%), 남성은취업자수가 2018년 2월부터감소로전환

된이후 5월과 6월에는 10만명이상취업자감소를보였다(2018년상반기고용률도 0.3%p 감

소한 75.9%).

<표 2> 여성 고용률 2012년 수준으로 가정할 때 고용률 추이

(단위: %)

2013 2014 2015 2016 2017

15세 이상여성고용률 2012년 수준 고정시 고용률 59.7 60.0 59.8 59.7 59.7

실제 고용률 59.8 60.5 60.5 60.6 60.8

15~64세여성고용률 2012년 수준 고정시 고용률 64.4 64.8 64.7 64.7 64.9

실제 고용률 64.6 65.6 65.9 66.1 66.6

[그림 4] 성별 취업자 및 고용률 증감 추이

(단위: 천명, %p, 전년동월대비)

-1.0

-0.5

0.0

0.5

1.0

1.5

2.0

-100

0

100

200

300

400

500

60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취업자 남성 취업자 여성 고용률 남성 고용률 여성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비경제활동인구는 2018년상반기에 9만명증가했는데, ‘쉬었음’과 ‘가사’가각각 117천명,

69천 명 증가하였다. 쉬었음은 60세 이상 남성에서 93천 명 증가하였으며, 가사는 60세 이상

여성에서 129천 명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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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4

한편실업자는전년동기대비 25천명증가하여상반기기준으로크게증가한것은아니지만

실업자규모및실업률은 2013년이래꾸준히증가해각각 114만명, 4.1%로나타났다. 2013년

이래실업자및실업률증가는주로청년층에서나타났으나,1) 2018년의증가는주로 50세이

상연령층에서증가했다는특징이있다(50세이상 47천명증가, 30대이하 29천명감소). 65세

이상은경제활동이꾸준히증가하면서실업률도꾸준한상승추세에있다는점이올해에도영

향을미친것으로보이며, 나머지는뒤에서설명할 2018년상반기 45~64세고용둔화와관련이

있는 현상으로 판단된다.

<표 3> 연령별 실업자 수 추이

(단위: 천명)

2013 2016 2017 2018증 감

2013~2016 2016~2017 2017~2018

15~24세 157 221 210 190 63 -11 -21

25~29세 170 250 249 245 80 -1 -4

30대 191 185 206 201 -6 21 -5

40대 147 159 165 172 12 6 7

50~54세 63 70 75 84 7 5 9

55~59세 55 83 71 83 28 -12 12

60~64세 38 59 59 70 21 1 11

65세 이상 40 61 84 99 21 22 15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그림 5] 실업자, 실업률,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율 추이

(단위: 천명, %, 전년동월대비)

-4.0

-2.0

0.0

2.0

4.0

6.0

700

800

900

1,000

1,100

1,200

1,300

1,40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실업자(좌측) 실업률(우측) 비경제활동증가율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1) 청년의 취업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무원 시험 등 각종 시험에 응시하는 방식의 구직활동 증가, 청년

취업성공패키지 같은 구직활동을 촉진하는 방식의 정부 지원 프로그램 증가가 주된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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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15

<표 4> 연령계층별 고용률 추이

(단위: %)

2015 2016 20172016.

1~6월

2017.

1~6월

2018.

1~6월

전 체

전 체 60.5 60.6 60.8 60.1 60.4 60.4

15~29세 41.2 41.7 42.1 41.4 42.0 42.3

15~19세 7.8 8.0 8.4 7.9 8.9 7.6

20대 57.9 58.2 57.6 57.9 57.4 57.5

20~24세 46.1 46.1 45.3 45.8 45.1 43.7

25~29세 68.9 69.5 68.7 69.4 68.7 69.6

30대 74.4 74.7 75.3 74.5 75.0 75.8

30~34세 75.3 74.7 74.7 74.7 74.6 75.4

35~39세 73.4 74.7 75.8 74.4 75.4 76.1

40대 79.1 79.3 79.4 78.9 79.2 78.9

50대 74.4 74.3 75.3 73.8 74.9 75.0

50~54세 77.9 77.7 78.1 77.2 77.9 77.5

55~59세 70.6 70.9 72.6 70.2 71.9 72.6

60세 이상 39.0 39.5 39.9 38.2 38.9 39.0

60~64세 59.6 59.7 60.6 58.4 60.2 58.9

65~69세 44.6 44.8 45.5 43.7 44.2 45.4

70세 이상 23.5 23.6 23.7 22.2 22.5 22.7

남성

(여성)

전 체 71.4 (50.1) 71.2 (50.3) 71.2 (50.8) 70.8 (49.8) 71.0 (50.3) 70.7 (50.5)

15~29세 39.5 (42.9) 40.1 (43.4) 40.1 (44.0) 39.9 (42.9) 39.9 (44.0) 40.5 (44.1)

15~19세 6.9 ( 8.8) 7.2 ( 8.8) 7.6 ( 9.3) 7.4 ( 8.4) 8.3 ( 9.5) 6.5 ( 8.8)

20대 56.3 (59.4) 56.7 (59.6) 55.6 (59.4) 56.6 (59.2) 55.2 (59.6) 56.0 (59.1)

20~24세 40.8 (50.8) 40.7 (50.5) 39.9 (49.7) 40.2 (50.5) 39.6 (49.8) 38.1 (48.2)

25~29세 69.3 (68.5) 69.7 (69.3) 67.9 (69.6) 70.1 (68.6) 67.6 (69.9) 69.2 (70.1)

30대 90.9 (56.9) 90.2 (58.2) 90.2 (59.4) 90.2 (57.9) 89.9 (59.1) 89.9 (60.7)

30~34세 90.0 (59.6) 88.3 (59.9) 87.3 (61.0) 88.6 (59.8) 87.1 (61.1) 87.5 (62.2)

35~39세 91.8 (54.2) 91.9 (56.5) 92.7 (58.1) 91.6 (56.2) 92.5 (57.4) 91.9 (59.4)

40대 91.8 (68.6) 92.0 (68.5) 92.4 (69.7) 91.5 (68.1) 92.4 (69.1) 91.5 (68.7)

50대 86.9 (61.8) 86.9 (61.7) 87.7 (62.9) 86.2 (61.3) 87.4 (62.4) 86.9 (63.1)

50~54세 89.6 (66.0) 89.3 (65.9) 89.7 (66.3) 88.8 (65.4) 89.3 (66.2) 88.7 (66.3)

55~59세 84.0 (57.3) 84.4 (57.6) 85.7 (59.6) 83.5 (57.1) 85.4 (58.6) 85.2 (60.1)

60세 이상 51.2 (29.5) 51.3 (30.0) 51.5 (30.6) 50.0 (28.8) 50.8 (29.3) 50.8 (29.5)

60~64세 72.1 (47.5) 71.7 (48.1) 73.3 (48.4) 70.0 (47.3) 73.3 (47.6) 71.5 (46.8)

65~69세 57.0 (33.8) 56.3 (34.9) 57.6 (35.3) 55.6 (33.4) 55.6 (34.3) 57.2 (34.5)

70세 이상 31.8 (18.0) 32.3 (17.7) 31.2 (18.6) 30.8 (16.4) 30.5 (17.0) 30.2 (17.7)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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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6

Ⅱ.� 2018년� 상반기�노동시장�부문별�평가

1. 20대 후반 고용개선

15~29세청년층취업자는 2018년상반기에 21천명감소하였다. 20대후반의경우 2018년

1분기 취업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107천 명, 2분기에도 92천 명 증가하여 견조한 증가흐름을

보였으나, 10대후반(18~19세고졸및전문대졸이상재학생중심)에서 64천명, 20대초반에

서 96천명(4월 73천명↓→5월 106천명↓→6월 110천명↓) 감소한영향이다(15~29세 1분

기 26천 명↑→2분기 68천 명↓).

2018년 2월부터 전년동월대비 20대 초반 고용률 감소폭이 커져 상반기에 1.4%p 감소한

43.7%(6월 2.6%p 감소한 43.5%)로나타났고, 20대후반고용률은상반기에 0.9%p 증가한 69.6%

를 기록하여 20대 청년층 고용률은 0.1%p 증가한 57.5%를 보였다.

[그림 6] 15~24세(좌) 및 25~29세(우) 청년층 주요 고용지표 추이

(단위: 천명, %, 전년동월대비)

-5.0

-4.0

-3.0

-2.0

-1.0

0.0

1.0

2.0

3.0

4.0

5.0

-200

-150

-100

-50

0

50

100

150

200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실업자 증감 취업자 증감 인구증가율 비경활증가율

-10.0

-5.0

0.0

5.0

10.0

15.0

-100

-50

0

50

100

150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실업자 증감 취업자 증감 인구증가율 비경활증가율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20대실업자는 2018년 2월 10만명넘게감소한영향으로상반기에 21천명감소했다. 실업

률은 0.5%p 감소한 10.1%였다. 20대청년층비경제활동인구는 2018년상반기에 27천명증가

했는데, 20대재학생의경우 ‘정규교육기관통학’자가전년동기대비 39천명증가했고졸업생

은 취업준비자에서 20천 명 증가하였다.

20대초반에서의고용률감소는주로전문대졸자와대졸이상학력층에서나타났다. 전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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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17

[그림 7] 20대 청년층 졸업자 학력별 고용률 증감 추이

(단위: %p, 전년동월대비)

<20대 초반> <20대 후반>

-10.0

-8.0

-6.0

-4.0

-2.0

0.0

2.0

4.0

6.0

8.0

10.0

12.0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20대 초반 고졸 20대 초반 전문대졸 20대 초반 대졸 이상

-10.0

-5.0

0.0

5.0

10.0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20대 후반 고졸 20대 후반 전문대졸 20대 후반 대졸 이상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졸자는보건․복지업(여성, 전문가직종중심, 상반기 25천명↓)을중심으로취업자가감소하

였으며(고용률 0.5%p 감소한 70.8%), 대졸 이상자는 고용률이 1.9%p 감소한 63.0%였는데, 전

문․과학․기술과교육서비스업에서주로감소하였다(상반기 33천명↓). 반면, 고졸자의고용

률은 2018년상반기내내증가하고있는데(2018년상반기 2.3%p 증가한 63.2%), 도소매업(상반

기 15천 명↑, 6월 1천 명↓)과 숙박․음식점업(상반기 1천 명↑)을 중심으로 증가하였다.

20대후반은반대로전문대졸과대졸자중심으로고용률이개선되었다. 20대후반고졸자의

경우 건설업과 운수업, 숙박․음식점업(3월만 감소) 중심으로 2018년 내내 취업자 수가 증가

(37천명증가, 6월 53천명증가)하였으나, 인구가 71천명증가한영향으로고용률은 2018년

상반기에 1.8%p 감소(6월 2.3%p↑)한 69.6%를보였다. 전문대졸은도소매업과보건․복지업을

중심으로 상반기에 31천 명 증가했고, 고용률도 상반기에 1.2%p 증가(78.2%)하였다.

대졸이상의경우상반기고용률이 1.0%p 상승한 74.0%로나타났는데, 남성과여성모두고

용률이증가했다. 남성은제조업과보건․복지업을중심으로취업자가증가하였으며, 여성은

도소매업과금융․보험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에서각 1만명내외의고용증가가나타

났다.

2. 35~44세 기혼여성 고용률 개선

30~44세 연령 기혼유배우자 여성2)은 고용률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30대 초반 미혼

2)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①미혼, ③사별, ④이혼은 ‘무배우자’로 ②유배우는 ‘기혼 유배우’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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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8

[그림 8] 30~49세 기혼여성 고용률 증감 추이

(단위: %p, 전년동월대비)

-4.0

-3.0

-2.0

-1.0

0.0

1.0

2.0

3.0

4.0

5.0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30대 초반 기혼 여성 30대 후반 기혼 여성 40대 초반 기혼 여성 40대 후반 기혼 여성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여성고용률은 80.9% →78.5%로하락했으나 30대초반기혼여성경제활동증가흐름이지속

되면서 고용률이 49.9%→51.9%로 상승하였다.

30대 후반 여성 고용률은 혼인상태와 관계없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30대 후반 기혼 여성

고용률이 2016년상반기이래 3년째증가하고있다. 각연도상반기기준 2015년 49.5%, 2016년

52.0%, 2017년 53.1%, 2018년 54.7%로상승추세를이어가고있다. 혼인과자녀출산으로 M커

브의저점이 30대후반으로이동하면서이연령대기혼여성고용률이몇년째하락하거나정

체된 상태를 유지했는데, 2016년 1월 이후 증가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40대초반기혼여성고용률흐름도주목할만하다. 30대후반과함께 40대초반여성고용

률은만혼화, 늦은출산의영향으로금융위기이후지속적으로하락해왔는데 2017년고용률

증감자체는마이너스를보였으나방향은뚜렷이개선되는쪽으로이동하는모습이나타났고,

2018년 3월부터는 고용률 증감 수준 역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전년동월대비

0.3%p 증가한 60.2%의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 흐름이 지속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3. 45~64세 고용둔화

전년동기대비 45~64세 연령대 취업자 증가폭은 2017년 상반기 438천 명까지 증가했으나

2018년상반기평균 159천명증가에그쳐고용률도 2018년상반기 0.5%p 감소한 73.2%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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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19

<표 5> 45~64세 연령층 주요 고용지표 취업자 증감

(단위: 천명, 전년동기대비)

2016.

1~6

2017.

1~6

2018.

1~6

2016.

1~6

2017.

1~6

2018.

1~6

제조업 27 39 17

사무종사자 162 122 76

건설업 25 108 20 판매종사자 -20 71 8

도소매업 12 85 5 기능직종사자 46 32 -48

운수․창고업 13 -7 8 장치, 기계종사자 38 33 -18

음식․숙박업 7 0 -16 단순노무종사자 -12 29 -45

정보통신업 27 11 44종

상용직 253 325 271

금융․보험업 16 15 26 임시직 66 -57 -53

부동산업 10 63 -28 일용직 -31 52 -67

전문․과학․기술 32 47 10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29 45 33

사업관리․지원․임대업 28 -7 1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14 80 -31

공공행정 35 9 -1

고졸 미만 -210 -155 -124

교육서비스업 33 55 17 고졸 148 284 39

보건․복지업 30 52 32 전문대졸 55 99 63

45~64세 전체 238 438 159 대졸 이상 243 209 176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록했다. 기저효과영향도일부작용하고있지만, 동기간실업자는 9천명감소→42천명증

가, 비경제활동인구도 60천 명 감소→125천 명 증가로 늘어나 고용둔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연령대고용둔화를산업별로보면제조업과건설업, 도소매업, 부동산업에서주로부진하

였다. 제조업은 2018년 1월에만해도전년동월대비 88천명증가했으나점차증가폭이둔화하

여지난 4월감소로전환되었고, 6월에는 45천명감소해상반기평균 17천명증가에그쳤다.

45~64세제조업고용부진은기능원, 장치․기계종사자를중심으로나타났고, 학력별로는고

졸이하학력에서나타나최근생산직을중심으로고용이악화되고있는제조업상황을반영

하고 있다.

건설경기 호황으로 45~64세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상반기에 10만 명 이상 증가했으나

2018년상반기에는 20천명증가에그쳐고용증가폭이크게둔화했으며, 일용직, 단순노무종

사자에 집중되어 있다. 부동산업 고용감소는 건설업 고용감소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일용직과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에서 고용부진이 나타났는데, 임

시․일용직은 2017년 7월 이래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2018년 상반기 제조업(31천 명↓)과

숙박․음식점업(40천명↓)을중심으로 12만명감소(6월 156천명↓)하였다. 고용원없는자영

업자는 2017년상반기도소매업(36천명↑)과숙박․음식점업(17천명↑)을중심으로 80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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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20

증가했으나, 2018년상반기에는반대로각각 11천명, 1천명감소하여 45~64세고용원없는

자영업자(6월 47천명↓)는 31천명감소했다. 다만, 상용직취업자(6월 287천명↑)는견조한

증가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도 33천 명 증가하였다.

4. 65세 이상 고령층 노동시장 진입 활발

2018년 상반기의 65세 이상 취업자는 조사 이래 최대인 137천 명 증가하였으며, 고용률은

0.6%p 상승한 30.0%를기록했다. 노후소득부족및건강증진등으로인한경제활동증가흐름

이이어지는가운데, 노인일자리사업규모도꾸준히확대되었기때문으로보인다. 같은이유로

실업률또한추세적인상승을보이고있다. 2018년상반기 65세이상실업자수는 99천명, 실

업률은 4.3%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실업자는 매년 2월 급격히 증가하는 계절성을보이는데,

이는노인일자리신청과관련이있다. 매년꾸준히노인일자리사업규모가확대되는관계로

신청도늘어나고있는데, 2018년 2월조사이래최대치인 16.3%를기록했다. 2월을제외하더라

도 매년 조금씩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어 경제활동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60대후반연령대는제조업과건설업, 부동산업, 보건․복지업에서 1만명내외취업자증가

가 있었으며, 고용률은 전년동기대비 1.2%p 상승한 45.4%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취업자는 2018년 6월 전년동월대비 94천 명 증가하여 지난 2월 이후 증가폭을

늘리는중에있으며(상반기 54천명증가), 주로농림어업과공공행정, 보건․복지업을중심으

로 증가했다.

[그림 9] 65~69세(좌), 70세 이상(우) 고용지표 변화 추이

(단위: 천 명, %, %p, 전년동월대비)

-40

-20

0

20

40

60

80

100

120

-4.0

-2.0

0.0

2.0

4.0

6.0

8.0

10.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취업자 증감(우측) 실업률 인구증가율 비경활률 증감 고용률 증감

-150

-100

-50

0

50

100

150

200

250

300

-10.0

-5.0

0.0

5.0

10.0

15.0

20.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취업자 증감(우측) 실업률 인구증가율 비경활률 증감 고용률 증감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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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21

5. 임시․일용직,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감소

상용직은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 금융․보험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흐름이 지속

되고있어 6월증가폭은 365천명까지확대되었다. 그러나임시․일용직의감소가이어져상반

기 임금근로자 증가폭은 142천 명에 머물렀다. 임시직은 116천 명 감소하였는데 제조업에서

생산둔화를반영해 74천명감소했으나, 65세이상을중심으로공공행정과보건․복지업에서

는증가(각각 30천명, 39천명증가)하고있다. 일용직은상반기 85천명감소했는데, 지난해

건설업경기호조로급격히증가했으나, 건설업고용이둔화되면서감소폭도커지고있는흐름

이다. 올해상반기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과건설업에서각각 53천명, 28천명, 12천명감

소하였다.

도소매업임시․일용직감소에대해최저임금과연관짓는해석이많았다. 도소매업에서임

시직은올해상반기 21천명감소했는데, 이업종에서의임시직감소는이미몇년째지속되고

있는현상으로, 2015년상반기 6천명, 2016년상반기 74천명, 2017년상반기 11천명감소한

바 있다. 숙박․음식점업에서는 임시직이 1만 명 감소했는데, 이 역시 지난해 초부터이어진

현상으로 2017년상반기에는 61천명감소한바있다. 도소매업의일용직감소도이미 2015년

부터지속된현상이며(2016년상반기 32천명↓, 2017년상반기 7천명↓), 숙박․음식점업의

일용직은증가와감소를해마다번갈아가며이어가고있었다(2014년상반기 2만명↓, 2016년

상반기 24천명↓). 이와같이기존숙박․음식점업과도소매업임시․일용직의감소추이를

염두에놓고보면, 최저임금의영향이일부한계상황에처한곳에서없지는않았겠으나, 올상

반기이두업종임시․일용직감소의주된원인은올해일시적특이요인인 16.4% 인상된최저

[그림 10]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증감 추이

(단위: 천명, 전년동월대비)

-400

-200

0

200

400

600

800

1,00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임금근로자 상용직 임시직 일용직

-400

-300

-200

-100

0

100

200

30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비임금근로자 고용원있는자영업자 고용원없는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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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22

임금에있는것이아니라, 금융위기이후업체급증으로이미포화상태에놓여날로영업이익

이축소되고비용압박에시달리는이두산업의상태가원인이라고보는것이보다타당한진

단이겠다.

고용원없는자영업자는상반기 73천명감소하였다. 도소매업에서 60천명감소(30~54세

58천명↓)한것과 2년가까이감소중인운수업(상반기 16천명↓), 지난해상반기에 31천명

증가했던 숙박․음식점업에서 올해 3월 감소로 전환된 이후 4개월째 감소가 지속 중인 것이

주된요인으로보인다. 다만, 금융위기이래고용원없는자영업자는노동시장상황이좋지않

을 때 증가하고 개선되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금융위기와 2011~2013년 초 경기후퇴기,

조선업구조조정등으로노동시장상황이좋지않았던 2016년하반기~2017년초에증가한것

이 그런 예이다(그림 11 참조). 노동시장이 개선되면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하거나 고용원을

고용해고용원있는자영업자로바뀌고, 노동시장상황이나빠지면한계상황에있더라도다른

일자리가 없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지위를 유지하거나 고용원을 유지할 수 없어 고용주가

고용원없는자영업자로하향이동하기때문에나타나는현상이다. 이와같이금융위기이후의

흐름으로추론하면, 최근의고용원없는자영업자감소는임금근로일자리로전직목적폐업이

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로의 이동을 의미할 가능성이높아 노동시장 여건이 나쁘지않다는

방증일 수 있다.

고용원있는자영업자는상반기에 6만명증가했다. 고용원없는자영업자와달리노동시장

상황과관계없이증가와감소를반복하는특징이있다. 고용원있는자영업자증가흐름은 60

[그림 11] 자영업 취업자 증감 추이

(단위: 천명, 전년동월대비)

-400

-300

-200

-100

0

100

200

1'08

5 9 1'09

5 9 1'10

5 9 1'11

5 9 1'12

5 9 1'13

5 9 1'14

5 9 1'15

5 9 1'16

5 9 1'17

5 9 1'18

5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고용원 없는 지영업자

주: 음영은 경기수축기임.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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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23

[그림 12] 자영업 산업별 취업자 증감 추이

(단위: 천명, 전년동월대비)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50

-40

-30

-20

-10

0

10

20

30

40

5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건설업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보건·복지업

-100

-80

-60

-40

-20

0

20

40

6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

운수·창고업 음식·숙박업 교육서비스업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각 연도.

세이상고령층이주축으로 4만명내외의증가가나타나고있으며, 주로도소매업에서약 2만

명정도증가하고있다. 또한 주로숙박․음식점업중심으로 30, 40대고용원있는자영업자가

증가 중이다.

6. 제조업 고용감소 전환

산업별고용3)을살펴보면, 2017년 3분기증가전환(31천명) 이후로꾸준한회복세에있던

제조업 취업자가 2018년 1월 106천 명 증가한 이후 급격히 증가폭이 줄어들어 4월부터 감소

전환되었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2018년 1분기 전년동기대비 69천 명, 2분기 16천 명 증가한

데 그쳐 건설경기 냉각에 따라 고용도 둔화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비스업은

지난해 상반기 증가폭(293천 명)에 크게 못 미치는 72천 명 증가에 그쳤다.

제조업은 2018년상반기에취업자가 23천명감소했는데, 최근으로올수록감소폭이커지고

있다.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말부터 전년동월대비 감소하기 시작해 2018년 상반기에는 1.3%

감소한상태이다. 이와같은생산감소로인해직업별로는사무직(상반기 33천명증가)보다는

생산직중심으로고용감소(68천명감소, 생산직은지난해하반기에도이미감소)가나타나고

있다. 상용직은 최근 들어 증가폭이 줄어드는 수준이지만(상반기 91천 명 증가, 6월 21천 명

증가), 통상일시적생산수요대응목적으로활용되는임시직은 74천명감소하였다(6월 91천

명 감소).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고졸 생산직 취업자 중심으로 감소했다.

3) 본문에서는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위주로 서술하고 있으며, 산업별 취업자 수 및 구성비는 <부표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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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24

[그림 13] 산업별 취업자 증감(좌축)․전산업 생산지수 증가율(우축) 추이

(단위: 천명, %, 전년동월대비)

41

10

-170-126

447

186

-6.0

-4.0

-2.0

0.0

2.0

4.0

6.0

8.0

10.0

12.0

14.0

16.0

-300

-200

-100

0

100

200

300

400

500

600

700

80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p

전산업 생산지수 증가율(농림어업 제외) 농림어업 건설업 제조업 서비스업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 「전산업생산지수」, KOSIS.

<표 6> 산업별 취업자 증감 추이

(단위: 천명, 전년대비, 전년동기대비)

2015 2016 20172016.

1~6월

2017.

1~6월

2018.

1~6월

취업자 전체 280 231 316 207 360 142

농림어업 -109 -65 6 -76 -12 53

제조업 146 -21 -17 64 -70 -23

건설업 25 15 119 -26 149 43

서비스업 208 299 209 239 293 72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부품 제조업은 2018년 상반기에 생산이 7.0% 증가(반도체 9.4%)하였

고, 클라우드컴퓨팅등 4차산업혁명진전, 전자기기고사양화등으로인해향후반도체산업

전망(하반기 17.4% 생산증가)4) 또한밝은상태다. 이는해당산업고용의꾸준한증가로이어

질것이나, 다른산업에비해고용효과가크지않은반도체업종의특성상최근제조업의고용

감소를 역전시킬 만큼의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이다.

2016년이래조선업(기타운송장비제조업)의고용감소는여전히유지되고있으나그강도는

4) 산업연구원(2018. 7), 「2018년 하반기 12대 주력산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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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25

꾸준히약해지고있다. 6월고용보험행정통계상에서확인되는기타운송장비제조업피보험자

수는전년동월대비 18천명감소로, 가장많이줄어들었던 2017년 6월(-47천명)에비해감소폭

이 꾸준히 완화되었다.

[그림 14] 제조업 취업자 증감(좌축)․생산지수증가율(우축) 추이

(단위: 천명, %, 전년동월대비)

-170

106

-126

38

166

21

-20-91

3

-10

-6.0

-4.0

-2.0

0.0

2.0

4.0

6.0

8.0

-200

-150

-100

-50

0

50

100

150

200

250

30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p

제조업생산지수 증가율(원지수) 제조업 취업자 증감 상용직 임시직 일용직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 「광업․제조업동향조사」, KOSIS.

한편 한국GM 등 자동차 업계의 구조조정과 업계 전반의 생산 및 판매 부진(1∼6월 평균

7.3% 생산감소, 5.9% 판매감소5))이고용에까지영향을미쳐, 7개월연속피보험자감소세가

나타나고있다. 6월 10천명감소로계속해서감소폭이늘어나고있으며이는사업체노동력조

사 전체 종사자 수 감소(1∼5월 평균 -5천 명)에서도 확인되는 모습이다. 다만,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 및 생산이 상반기 감소세와는 달리 하반기에는 각각 3.1%,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6)되기 때문에 자동차산업 고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전년동월대비제조업생산이활발한상태가아니고, 지난해하반기제조업취업자증가(36

천명) 기저까지더해지면고용감소는하반기에도지속될가능성이높을것으로보인다. 여기

에 업종에 따라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미중 통상마찰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5) 한국자동차산업협회, 「6월 자동차산업 총괄표(잠정)」.

6) 산업연구원(2018. 7), 「2018년 하반기 12대 주력산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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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26

7.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폭 둔화

서비스업은기존임시․일용직감소추세에 2017년 4분기부터시작된고용원이없는자영업

자감소가더해지면서올해상반기증가폭이크게축소되었다. 여기에는기저효과영향도작용

했다. 다만, 최근으로올수록서비스업고용은개선되고있어상반기평균 72천명증가했으나,

6월에는 전년동월대비 약 18만 명 증가하였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특히감소폭이컸으며(102천명감소), 직종별로는전문가의감소(-66

천명)와판매종사자증가폭축소(2017년상반기 156천명↑, 2018년상반기 72천명↑)가나타

나고 있다.

세부산업별로는보건사회복지업, 공공행정, 금융보험업순으로취업자증가폭이컸고, 교육

<표 7> 서비스업 특징별 취업자 증감 추이

(단위: 천명, 전년대비, 전년동기대비)

2015 2016 20172016.

1~6월

2017.

1~6월

2018.

1~6월

서비스업 취업자 증감 208 299 209 239 293 72

종사상

지위별

상용직 234 339 275 345 302 241

임시직 34 -2 -76 24 -95 -59

일용직 -9 -63 -20 -73 -12 -67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18 12 21 -10 29 52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44 15 21 -39 65 -72

무급가족종사자 -25 -1 -12 -7 3 -23

성 별남성 9 91 64 46 94 11

여성 200 208 145 193 199 60

연령별

20대 47 48 -9 52 5 28

20~24세 46 13 -32 2 -13 -60

25~29세 1 35 23 50 17 89

30대 -78 9 -20 -7 -24 -12

40대 -45 3 -16 -35 33 -102

50대 111 80 87 91 96 45

60세 이상 169 166 161 146 161 156

직종별

전문가 32 60 41 -7 118 -66

사무종사자 151 179 163 160 165 127

서비스종사자 25 60 4 85 10 11

판매종사자 59 62 127 31 156 72

단순노무종사자 16 138 70 149 83 67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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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27

<표 8> 서비스업 세부산업별 취업자 증감 추이

(단위: 천명, 전년대비, 전년동기대비)

2015 2016 20172016.

1~6월

2017.

1~6월

2018.

1~6월

서비스업 208 299 209 239 293 72

도매 및 소매업 -18 -63 41 -111 58 -62

운수 및 창고업 0 -2 -22 13 -35 2

숙박 및 음식점업 77 96 -3 90 30 -24

정보통신업 55 10 -1 2 17 30

금융 및 보험업 -53 4 -9 -6 -7 49

부동산업 7 21 57 13 65 -20

전문․과학 및 기술 21 46 -9 60 7 -9

사업시설관리․지원․임대 87 60 -17 76 -21 -24

공공행정․국방 -22 55 55 57 33 73

교육서비스업 6 27 45 21 77 -85

보건업 및 사회복지 72 80 61 70 67 99

예술․스포츠 30 -21 22 -32 23 26

협회 및 단체, 수리 -25 -8 -3 -3 -15 31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그림 15] 서비스업 생산지수 증가율(불변지수, 2015=100) 추이

(단위: %, 전년동기대비)

0.5 0.7

-1.2

0.1

4.9

2.9

-0.4

3.4

0.2

9.3

0.50.1

2.02.5

-2.7

2.8

7.6

0.41.2

2.4

0.2

2.9

0.0

0.8

-4.0

-2.0

0.0

2.0

4.0

6.0

8.0

10.0

2017년 상반기 2018년 상반기

자료: 통계청, 「서비스업동향조사」, K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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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28

[그림 16] 도소매업 취업자 증감 및 업태별 소매판매액지수 증가율(불변지수, 2015=100) 추이

(단위: 천 명, %, 전년동월대비)

133

192181

192

78

47

148

169158

133137

111

81

5768

5

2533

-1

-86

-57

-103

-138

-97

-135-129

-152

-92-94

-66

-46

33

-20

1

-23-26

28

68

116

76

52

9

-12

24

47 45 46

-7

-32

-92-96

-61-58

-31

-30.0

-20.0

-10.0

0.0

10.0

20.0

30.0

40.0

-200

-150

-100

-50

0

50

100

150

200

25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G] 도소매업 취업자 소매업 판매액지수 증가율(1-digit)

편의점 판매액지수 증가율(2-digit) 백화점 판매액지수 증가율(2-digit)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 「서비스업동향조사」, KOSIS.

서비스, 도소매, 숙박음식등은고용이감소했다. 부동산업(-20천명)은건설경기둔화영향을

받았으며,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천 명)은 제조업 부진, 연구개발업 고용감소, 건설업 둔화

등으로고용이상반기에감소했지만, 최근개선되는모습이나타나고있다(6월 21천명증가).

정보통신업(30천명)은모바일소프트웨어개발등이포함된소프트웨어개발및공급업생산

이상반기 4.6% 증가한영향으로해당분야의고용증가가반영된것으로보이고, 금융보험업

도 생산증가(7.6%)와 함께 고용(49천 명)도 증가했다.

도소매업취업자는 2018년상반기 62천명감소했다. 2017년상반기 58천명증가했던것과

는 상반되는모습인데, 특히 고용원이없는 자영업자(-60천명)가 많이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 40대에서 주로 감소했다(각각 -35천 명, -79천 명). 소매판매는 면세점 생산이 크게 증가

(40.7%)했고, 편의점생산도증가를이어갔지만(11.4%),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등에서기

존 둔화양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매업과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은 재고액 지수 증가(각각 0.8%, 1.5%), 자동차 판매 부진

(-5.9%) 등부정적인업황이고용에까지반영되었을것이라판단된다. 다만, 상반기도소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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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29

고용감소폭이 지난해 고용 증가의 기저분 정도이고, 민간 소비가 하반기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전망되고있어도소매업취업자는하반기에는상반기보다축소폭이다수줄어들가능

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2017년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작은 24천 명 감소).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24천 명)는 2016년 하반기부터 고용이 둔화되기 시작해 2017년

하반기에는감소로전환되었으며, 최근으로오면서감소폭(6월 -1천명)을줄이는모습이다. 숙

박업은취업자규모가작아이업종의고용흐름은음식점업에의해좌우되는데, 과거몇년간

출점이 활발했던 커피전문점 등 비알콜․음료점업의 생산 증가폭이 둔화되고, 한식음식점업

중심으로 음식업 생산도감소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더해 음식업 생산감소의 중요한원인이

되었던사드발관광객감소의영향도남아고용이부진했던것으로보인다. 1∼5인미만소규

모사업장에서의고용감소(-23천명)가컸으며, 직업별로는단순노무종사자(-48천명)의감소가

컸다. 특히일용직감소폭(-53천명)이상당한데, 주로 15~29세청년층(-21천명)과 50대(-20천

명)에서의감소였다. 금융위기이후음식업성장은우리나라만의현상은아닌데, 개인의만족

을위한소비트렌드와맞물린측면이강하다고평가된다. 거기에최근 30대기혼여성의고용

률(초반 2.0%, 후반 2.6%))이늘어나고있어음식업은고용규모가중기적으로크게감소할산

[그림 17]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증감 및 세부산업별 생산증가율(불변지수, 2015=100) 추이

(단위: 천명, %, 전년동월대비)

125

153

175

129

116

140

152

132129

153

80

123

78 77

5650

137

92

69

97

75

43

109

38

79

53

80

120

83

127120

101101104

71

111

72

57

3728 29

-44

-24

-49

-20-28

-35

-58

-31-22-20

-28

-43

-1

-25.0

-20.0

-15.0

-10.0

-5.0

0.0

5.0

10.0

15.0

20.0

25.0

30.0

35.0

40.0

45.0

50.0

-100

-50

0

50

100

150

20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I]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 증감 한식(4-digit) 외국식(4-digit) 주점업(4-digit) 비알콜 음료점업(4-digit)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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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30

업은아니다. 따라서 2017년고용감소기저가작용하는 7월부터는상반기보다감소세가완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시설관리 및 지원 임대 서비스업은 상반기로 보면 큰 고용감소(-24천 명)는 아니지만

5월 53천명, 6월 47천명감소하는등최근의취업자감소세가가파르다. 주로 60세이상(-34천

명), 단순노무직(-21천 명), 기능원(-18천 명)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 업종의 기능원은 주로

건설업과제조업파견일가능성이높아두업종의최근업황을반영하는것으로보이며, 단순

노무직은 대부분 청소 및 경비관련 용역, 파견이어서 정규직화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공공행정부문취업자는 2018년상반기 73천명증가하였는데, 최근들어증가세(1분기 60천

명, 2분기 87천명)가커졌다. 임시직(30천명) 증가폭도컸지만상용직(44천명)도꾸준히증가

하고있으며, 임시직은주로 60대이상고령층(26천명), 상용직은 20, 30대(25천명, 38천명)

위주로증가했다. 노인일자리사업확대와공공부분일자리확대가동시에영향을미친것으로

풀이된다.

교육서비스업은상반기내내고용감소가지속되어취업자가전년동기대비 85천명감소했

다. 상용직이지난해상반기에 66천명증가했으나 2018년상반기에는 47천명감소했으며, 연

령별로는 20, 30, 40대(-37천명, -27천명, -36천명)에서고루감소했다. 교육서비스업은학령기

[그림 18] 공공행정 종사상 지위별․연령별 취업자 증감

(단위: 천명, 전년동월대비)

-40

-30

-20

-10

0

10

20

30

40

5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60대 이상 임시직 20대 상용직 30대 상용직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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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31

인구감소에도불구하고최근몇년간고용이감소하기보단횡보에가까운흐름을보였다. 공교

육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방과후학교, 보육 등)가 증가하고, 교사수급을 적극적으로 감축하는

방향의정책변화가없었던점도영향이있을것이다. 다만, 사교육부문에서는동영상강의보

편화와맞물린학령기인구감소영향이있을수있으며, 대학구조조정(서남대등)도소폭이나

마고용에부정적으로작용할것이다. 그러나사교육안에는평생학습, 직업훈련같이교육서비

스업고용증가를야기할수있는부문도있다. 따라서올해상반기고용감소를학령기인구감

소 영향으로 보는 것은 다소 과도할 수 있다. 그보다는 지난해 상반기 77천 명 취업자 증가

기저효과를반영하는측면이있어보인다. 경활과취업자를맞추는 2017년상반기지역별고용

조사기준으로보면교육서비스취업자가주로공교육부문에서증가하였으나, 교육행정통계

상에서는 해당 시기 공교육부문 종사자의 큰 증가가 관찰되지는 않았고, 경활 교육서비스와

임금근로자규모가유사한사업체노동력조사를보아도올해상반기종사자증가규모가 15천

명증가하고있기때문이다. 따라서기저가약해지는하반기부터는학령기인구감소를반영해

취업자가감소해온사교육부문과대학구조조정감소분정도가남아상반기보다는감소폭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업및복지서비스업에서는전산업중가장큰취업자증가(99천명)가나타났다. 특히

2분기 취업자가 전년동기대비 148천 명 증가하면서 최근 들어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보이고

있다. 60세이상취업자가 56천명증가했는데, 복지서비스수요증가와노인일자리사업확대

[그림 19] 지역별고용조사 교육서비스업 세부산업별 취업자 증감 현황

(단위: 천명, 전년동기대비)

-60

-40

-20

0

20

40

60

80

2014 1/2 2014 2/2 2015 1/2 2015 2/2 2016 1/2 2016 2/2 2017 1/2 2017 2/2

공교육(초,중,고등 교육기관) 사교육(일반 교습학원, 기타 교육기관)

주: 공교육은 초등, 중등, 고등교육기관 취업자 증감의 합이며, 사교육은 일반 교습학원, 기타 교육기관 취업자 증감의

합을 뜻함.

자료: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원자료,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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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32

<표 9> 보건업 및 복지서비스업 특징별 취업자 증감 추이

(단위: 천명, 전년대비, 전년동기대비)

2015 2016 20172016.

1~6월

2017.

1~6월

2018.

1~6월

보건․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증감 72 80 61 70 67 99

종사상

지위별

상용직 54 48 52 35 72 46

임시직 20 46 7 46 3 39

성 별남성 12 -4 -23 -1 -35 61

여성 60 84 84 71 103 38

연령별

20대 -3 8 5 1 24 -18

20~24세 0 21 -9 17 12 -50

25~29세 -3 -13 14 -16 13 32

30대 4 10 -22 14 -35 37

40대 15 5 14 7 12 14

50대 23 18 8 16 13 13

60세 이상 35 37 55 34 51 56

직종별

전문가 35 9 53 4 50 35

서비스종사자 25 52 13 49 25 23

단순노무종사자 12 21 9 19 10 23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등의영향을받았을가능성이있고그에따라돌봄및보건관련직이포함된서비스종사자(23

천명)와청소및경비가포함된단순노무종사자(23천명)의증가가나타났다. 20대후반(32천

명)과 30대(37천명)의고용증가, 보건관련직이포함된전문가직종의취업자증가(35천명)가

비교적견조하게나타나는것으로미루어보아고령화로인한보건수요의증가에힘입어보

건업 고용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 건설업 고용둔화

2018년상반기건설업고용은증가세둔화양상(43천명)을보였다. 2015년하반기부터시작

된건설경기호조의영향이크게줄어들어관련고용이침체되고있는것이라판단된다. 건설

선행지표인건설수주가 1분기 3.6% 증가했으나 4월 -37.2% 감소하였고 2018년연간으로는전

년대비 14.7% 감소할것으로전망7)되고있다. 또한한국은행이건물건설증가세둔화와토목

건설감소세지속을이유로연간건설투자 0.5% 감소를예상8)하면서하반기건설경기가여전

7) 한국건설산업연구원(2018. 6), 「2018년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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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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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0] 건설업 취업자 증감(좌축)․생산증가율(우축) 추이

(단위: 천명, %, 전년동월대비)

154

10

7432

102

-41

-15.0

-10.0

-5.0

0.0

5.0

10.0

15.0

20.0

25.0

30.0

-100

-50

0

50

100

150

20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p

건설업생산지수 증가율(원지수) 건설업 취업자 증감 상용직 일용직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 「건설업경기동향조사」, KOSIS.

히둔화국면에있을것이라예측되고있다. 건설산업은취업유발계수9)가비교적높은산업

(13.9)으로하반기건설투자가감소할경우건설업취업자수또한둔화국면을벗어나기힘들

것으로보이지만, 7월부터기저가기존 10만명대에서서서히약해지기때문에고용증감수치

자체는 크게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Ⅲ.� 2018년�하반기�고용전망

한국은행은 2018년 경제성장률(연간) 전망치를 1월 3.0%, 4월 3.0%, 가장 최근인 7월에는

2.9%로소폭하향조정하여발표하였다. 주요국의확장적재정정책영향및투자증가세가확

대되면서상품수출은양호한증가세가이어질것으로전망(하반기 4.0%)하였으나, 보호무역주

의확산과주요국통화정책정상화가가속화될수있다는하방리스크가존재한다고평가하였

8) 한국은행(2018. 7), 「경제전망보고서」.

9) 한국은행(2016. 11), 「2014년 산업연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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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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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0> 한국은행 2018년 경제전망

(단위: %, 만명)

2018. 1 2018. 4 2018. 7

2018 2019 2018 2019 2018 2019

상반 하반 연간 연간 상반 하반 연간 연간 상반 하반 연간 연간

세계경제성장률 3.8 3.7 3.7 3.6 3.8 3.7 3.8 3.7 3.8 3.7 3.8 3.7

경제성장률 3.2 2.8 3.0 2.9 3.0 2.9 3.0 2.9 2.9 2.8 2.9 2.8

민간소비 2.9 2.5 2.7 2.7 3.1 2.3 2.7 2.7 3.1 2.2 2.7 2.7

수출 3.0 4.2 3.6 3.5 2.8 4.3 3.6 3.6 3.0 4.0 3.5 3.5

취업자 수 28 33 30 29 21 30 26 29 14 21 18 24

실업률 4.1 3.4 3.8 3.7 4.1 3.4 3.8 3.7 4.1 3.5 3.8 3.8

자료: 한국은행, 경제전망 보도자료, 각월.

다. 민간소비는 완만한 개선흐름(연간 2.7%)을 지속하며, 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 등에 따른

내수여건이개선될것으로전망하나, IT(반도체) 분야에집중되었던투자의기저로인해설비

투자가 지난해(14.6%)보다 증가세가 둔화(연간 1.2%)되고 건설투자의 조정국면이 계속될 것

(연간 -0.5%)이라 예측했다.

연초에비해대내외여건들에 대한 평가가 조금씩 수정되었지만그 기조자체가 변화하고

있지는않은데, 앞서본것처럼산업별상반기고용은당초기대에는미치지못한모습이었다.

그러나 산업연구원 전망에 따르면10)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 부문에서는 상반기와 달리 생산

증가가예상되며, 일반기계는상반기증가를이어가고, 조선업생산이하반기에저점에도달할

것으로예상되는등고용영향이큰산업들에서생산감소폭이개선되거나상반기증가를이어

가는 등 다소 개선된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조업 고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있겠지만, 지난해하반기제조업고용이증가한기저영향을뛰어넘을정도로고용이증

가해야 하기 때문에, 하반기까지는 고용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소비가양호한개선흐름을이어갈것으로예상되는데, 여기에정부의재정지출확대등

의영향이더해지면맞벌이화와소비자선호변화라는큰트렌드가영향을미치는음식점업은

상반기보다고용개선가능성이있으며, 1인가구화로집근처소비트렌드가존재하는도소매

업도 상반기보다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정부가보건․복지․노동부문예산을큰폭으로증액11)(15.2조원, 11.7% 증가)하는등일자

리대책에큰힘을쏟고있기때문에보건복지업취업자수와공공행정취업자수는상반기와

마찬가지로당분간증가세가이어질것으로전망된다. 교육서비스업은학령기인구감소에도

10) 산업연구원(2018. 7), 「2018년 하반기 12대 주력산업 전망」.

11) 한국은행(2018. 7), 「경제전망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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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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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1> 고용탄력성 추이

전 체 제조업 서비스업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2013 0.476 0.910 0.343 0.141 2.035

2014 0.707 0.997 0.806 1.991 1.340

2015 0.389 1.846 0.415 0.516 0.589

2016 0.301 -0.184 0.657 0.199 0.585

2017 0.391 -0.090 0.529 0.855 0.445

2018p 0.226

2014. 1/4 0.842 0.635 1.018 1.452 1.001

2/4 0.626 0.748 0.880 2.108 1.605

3/4 0.692 1.536 0.763 2.274 1.568

4/4 0.638 1.591 0.586 2.619 1.307

2015. 1/4 0.510 2.609 0.400 2.045 0.891

2/4 0.402 3.076 0.383 1.165 0.584

3/4 0.304 1.650 0.332 0.375 0.414

4/4 0.363 1.329 0.527 -0.246 0.446

2016. 1/4 0.267 1.168 0.338 -0.420 0.514

2/4 0.227 0.123 0.576 0.118 0.631

3/4 0.359 -1.200 0.891 0.523 0.554

4/4 0.380 -0.866 0.910 0.717 0.623

2017. 1/4 0.477 -0.539 1.176 5.396 0.724

2/4 0.491 -0.119 0.657 2.202 0.414

3/4 0.277 0.103 0.308 -0.141 0.364

4/4 0.357 0.331 0.231 -0.222 0.361

2018. 1/4 0.252 0.371 0.035 -1.133 0.385

2/4 0.127 -0.612 0.217 -0.714 1.215

주: 2018년 연간 고용탄력성은 <표 12>의 하반기 고용전망을 전제한 수치임.

2018년 2분기 고용탄력성은 7월 속보치 기준.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한국은행, �국민계정�, 각호.

불구하고취업자가큰 폭으로증가한작년상반기의기저영향이줄어들면서고용감소폭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자체는 괜찮은 흐름을보이고 있는 금융보험업, 정보통

신,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고용이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전문과학서비스에서 상반기

흐름을이어간다면서비스업은상반기보다뚜렷한고용개선흐름이나타날수있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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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36

2017년하반기부터건설수주감소세가이어지고있으며 2018년하반기도 15.4%의건설수주

감소가 전망12)되고 있다. 하반기 건설투자도 한국은행(-1.5%) 등 여러 기관에서 감소 전망을

내놓고있으며, 아파트입주물량또한 2018년계획기준 40만호를훌쩍넘어선역대최대치를

기록할것으로예상되면서향후공사물량이조정국면에들어갈것이라는전망이지배적이다.

이에건설업취업자둔화양상은건설경기둔화와함께당분간지속될것으로보이며그폭의

변동은 일시적으로 관찰될 수도 있겠다.

종합하면, 부문별로볼때서비스업중심으로고용개선가능성이있는한편, 제조업은상반

기보다생산은다소나아질가능성이있으나지난해하반기기저를감안할때고용이지속적

으로 부진할 가능성이 높고, 건설업도 둔화국면이 지속될 것이다.

한국은행의경제전망에근거해취업자수를전망하면, 2018년하반기취업자는서비스업중

심으로 상반기에 비교해 고용개선세가 나타나면서 약 208천 명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연간

175천명증가할것이라예상된다. 경제성장률은 2017년보다 0.2%p 낮은 2.9% 성장이예상되

어증가폭이소폭떨어졌지만비교적양호한흐름을이어갈것으로보이는반면, 취업자증가

수치는 예년에는 보기 힘든 낮은 수치로 전망된 것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15~64세

인구증가율이 18년들어크게감소하고있으며, 2018년상반기지난해기저변동으로인한서비

스업중심의취업자증가폭둔화, 제조업과건설업의생산둔화가겹쳐나타난현상이다. 이중

인구제약은시간이갈수록더커질구조적제약요인이기때문에노동시장을둘러싼상황이예

상보다더좋아지더라도취업자수증가폭이 20만명을넘어크게증가하기는힘들다. 경제활

동참가율과고용률은 2017년대비각각 0.1%p씩증가한 63.3%, 60.9%로전망되어비교적양호

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에도인구감소는지속될것이며, 남성고용률은이미젊은연령대를제외하면높은수

준이어서향후비경제활동인구비중이높은청년층및기혼여성의경제활동참여가확대되어

야장기적으로고용상황이개선될수있을것이다. 일자리간격차완화없이청년노동시장의

지속적개선은어려우므로대중소기업격차완화등노동시장하부의일자리질개선에정책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기존에 고용개선이 가장 어려웠던 35~44세

기혼여성고용률이반등의조짐을보여주고있다. 변화의조짐이있을때정책이조화를이뤄

야하는데, 저출산과경력단절예방에서어려운문제가우리나라기업의일상화된초과근로였

던만큼주52시간상한제도입은여성경제활동증진에또하나의돌파구가될수있다. 안착을

위한정책적노력에힘을쏟아야겠다. 한편 65세이상고령층의고용률과실업률이모두증가

해 경제활동 욕구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건강 개선, 노후준비 부족 등이 주요 요인일

것인데, 노인빈곤율이높은우리나라경제구조상노후준비부족으로인한노동시장참여를뒷

12) 한국건설산업연구원(2018. 6), 「2018년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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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37

받침할 정부의 일자리 대책이 당분간 지속 확대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제조업, 도소매업, 음식․숙박업등을중심으로임시일용직고용이줄고있다. 45~64세중

심으로실업자가증가하고있는데, 건설업을포함하여이들업종출신이직자가실업자증가의

주된원인이다. 이는특히저소득전직임시일용직, 실업자를중심으로한소득지원또는일자

리대책필요성을시사한다. 최근논의되고있는근로장려금은근로의욕도높이면서저소득을

보완하는좋은제도이나, 올해의저소득을내년의소득지원으로보상하는형태인만큼당장의

일자리부족으로인한소득부족을해결해주지못하고, 고용기회자체가적을경우내년소득

지원액도감소하는단점이있다. 이를위해일자리속성상사회보험사각지대일가능성도높은

이들실업자를위해논의되고있는 (한국형) 실업부조도입을서두르고, 하반기고용상황이현

재의예상을하회할경우단기적인재정지원일자리대책을확대하는것도고려해볼필요가

있겠다.

내년도최저임금이 10.9% 올랐다. 최저임금의빠른인상은 OECD 최고수준인저임금노동

시장상황을개선하여일자리질을높이는데에기여하는한편, 과당경쟁과임대료등으로날

로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도소매, 음식업 등 내수서비스업 부문의 비용압박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일자리 안정자금과 사회보험료 지원, 임대료 규제, 카드수수료 인하 등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대책도 속도감 있게 마련되어야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향후전망경로를볼때, 미연준의기준금리인상에따른국내금리인상이가계부채원리금

상환부담, 자영업자부채부담등으로이어져민간서비스부문고용확대에저해요인으로작용

할수있다. 또한당장은미중무역마찰의부정적영향이우리나라경제에크지는않을것으로

예상되나, 추이를지켜봐야할것이다. 주40시간제도입당시대기업부문에서는고용창출효과

가있는것으로대체로나타나 7월부터시행된주52시간상한제는현재단계에서는대기업중

심이므로올해에는적어도고용에부정적영향은미치지않을것으로보인다. 다만, 기업의고

용관행 전반의 변화로 회사 근처 회식 감소나 집 근처 외식 증가, 자기계발 관련 업종 고용

증가등연관고용에영향을미칠수있는변화가동반될수있어방향을예단하기어려운조

정과정은 나타날 수 있다. 이들 요인은 전망에 고려되지는 않았으나 노동시장에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15세이상인구증가폭의가파른둔화와 15~64세인구감소를고려하면, 하반기와연간취

업자수증가전망치는예년에비해서는낮은수준이지만표면적으로나타나는수치의차이가

노동시장상황의급격한악화를의미한다고보기는힘들다. 전체인구규모가작아지고있기

때문에평상시에나타날수있는고용증가폭도빠르게줄어들것이라는전제하에취업지표를

보아야할것이다. 물론인구요인외에도올해상반기매우낮은수준의취업자증가는 2017년

상반기 큰 폭의 고용증가를 보인 교육서비스업, 도소매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기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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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38

<표 12> 2018년 하반기 고용지표 전망

(단위: %, 천명)

 

 

2017 2018p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p 연간p

경제성장률 2.8 3.4 3.1 2.9 2.8 2.9

15세 이상 인구 43,859 44,003 43,931 44,115 44,226 44,170

경제활동인구 27,628 27,868 27,748 27,794 28,106 27,950

경제활동참가율 63.0 63.3 63.2 63.0 63.6 63.3

취업자 26,509 26,940 26,725 26,651 27,148 26,900

(증가율) 1.4 1.0 1.2 0.5 0.8 0.7

(증감수) 360 272 316 142 208 175

실업자 1,118 928 1,023 1,143 958 1,051

실업률 4.0 3.3 3.7 4.1 3.4 3.8

고용률 60.4 61.2 60.8 60.4 61.4 60.9

비경제활동인구 16,231 16,134 16,183 16,320 16,120 16,220

주: *는 속보치, p는 전망치임. 경제성장률은 한국은행, 고용지표는 동향분석실 전망치임.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한국은행, �국민계정�, 각호; 한국은행(2018. 7), 「2018년 하반기

경제전망」보도자료.

[그림 21] 경제성장률과 취업자증가율 추이

(단위: %, 전년동기대비)

-4

-2

0

2

4

6

8

10

1/4'01

3/4 1/4'02

3/4 1/4'03

3/4 1/4'04

3/4 1/4'05

3/4 1/4'06

3/4 1/4'07

3/4 1/4'08

3/4 1/4'09

3/4 1/4'10

3/4 1/4'11

3/4 1/4'12

3/4 1/4'13

3/4 1/4'14

3/4 1/4'15

3/4 1/4'16

3/4 1/4'17

3/5 1/4'18

경제성장률(원계열 전년동기대비) 취업자증가율(원계열 전년동기대비)

주: 음영은 경기수축기임.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한국은행, �국민계정�, 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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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39

[그림 22] 15세 이상 인구 및 15~64세 인구증가율 추이

(단위: %, 전년동월대비)

0.54

-0.22-0.40

-0.20

0.00

0.20

0.40

0.60

0.80

1.00

1.20

1.40

1.60

1.80

1'08

4 7 10 1'09

4 7 10 1'10

4 7 10 1.'11

4 7 10 1'12

4 7 10 1'13

4 7 10 1'14

4 7 10 1.'15

4 7 10 1'16

4 7 10 1'17

4 7 10 1'18

4

15세 이상 인구 15~64세 인구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각 연도.

가 작용한 측면도 크다. 고용률 지표도 많아야 10명 중 3~4명 정도가 경제활동을 하는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 증가가 나날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15세 이상 고용률은 개선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있어그나마고령층을제외한생산가능인구(15~64세) 고용률지표가고용의실질

적개선을보여주는데에도움이되는상황이다. 이러한점들을종합적으로감안해고용지표

해석에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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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40

<부표 1> 주요 고용지표 추이

(단위: 천명, %, 전년대비, 전년동기대비, 전년동월대비)

연도 상반기 월

2015 2016 20172016.

1~6

2017.

1~6

2018.

1~62016. 6 2017. 6 2018. 6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43,239 43,606 43,930 43,521 43,859 44,115 43,600 43,924 44,161

(증가율) (1.0) (0.8) (0.7) (0.9) (0.8) (0.6) (0.9) (0.7) (0.5)

경제활동인구 27,153 27,418 27,748 27,237 27,627 27,794 27,720 28,081 28,161

(증가율) (1.2) (1.0) (1.2) (0.9) (1.4) (0.6) (0.8) (1.3) (0.3)

취업자 26,178 26,409 26,725 26,150 26,509 26,651 26,718 27,020 27,126

(증가율) (1.1) (0.9) (1.2) (0.8) (1.4) (0.5) (1.1) (1.1) (0.4)

(증가수) (280) (231) (316) (207) (360) (142) (278) (302) (106)

(남성) (99) (85) (127) (41) (173) (30) (111) (141) (-18)

(여성) (182) (146) (189) (167) (187) (112) (167) (161) (125)

참가율 62.8 62.9 63.2 62.6 63.0 63.0 63.6 63.9 63.8

(남성) (74.1) (74.0) (74.1) (73.8) (74.0) (73.8) (74.6) (74.8) (74.2)

(여성) (51.9) (52.2) (52.7) (51.8) (52.4) (52.6) (53.0) (53.4) (53.7)

고용률 60.5 60.6 60.8 60.1 60.4 60.4 61.3 61.5 61.4

(남성) (71.4) (71.2) (71.2) (70.8) (71.0) (70.7) (71.8) (71.9) (71.4)

(여성) (50.1) (50.3) (50.8) (49.8) (50.3) (50.5) (51.2) (51.5) (51.8)

실업자 976 1,009 1,023 1,088 1,118 1,143 1,002 1,061 1,034

실업률 3.6 3.7 3.7 4.0 4.0 4.1 3.6 3.8 3.7

(남성) (3.6) (3.8) (3.8) (4.1) (4.1) (4.1) (3.8) (3.9) (3.8)

(여성) (3.5) (3.6) (3.5) (3.9) (4.0) (4.1) (3.4) (3.6) (3.6)

비경활 16,086 16,187 16,183 16,283 16,231 16,320 15,880 15,844 16,000

(증가율) (0.8) (0.6) (-0.0) (0.9) (-0.3) (0.5) (0.9) (-0.2) (1.0)

15~

64세

생산가능인구 36,705 36,839 36,859 36,820 36,867 36,806 36,855 36,867 36,787

(증가율) (0.5) (0.4) (0.1) (0.4) (0.1) (-0.2) (0.4) (0.0) (-0.2)

참가율 68.4 68.7 69.2 68.5 69.1 69.3 69.1 69.8 69.7

(남성) (78.9) (78.9) (79.3) (78.7) (79.3) (79.2) (79.4) (79.9) (79.4)

(여성) (57.9) (58.3) (59.0) (58.1) (58.9) (59.3) (58.7) (59.5) (59.9)

고용률 65.9 66.1 66.6 65.7 66.3 66.5 66.5 67.1 67.0

(남성) (75.9) (75.9) (76.3) (75.5) (76.0) (75.9) (76.3) (76.7) (76.3)

(여성) (55.7) (56.1) (56.9) (55.8) (56.5) (56.9) (56.6) (57.3) (57.6)

취업자 24,192 24,341 24,559 24,180 24,457 24,461 24,505 24,726 24,662

(증가수) (249) (149) (218) (141) (276) (5) (199) (220) (-63)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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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41

<부표 2> 연령별 취업자 수 증감

(단위: 천명, 전년대비, 전년동기대비)

전년동기대비 취업자 수 증감 취업자

각 연도 상반기

생산가능인구 증감연도 상반기

2015 2016 20172016.

1~6

2017.

1~6

2018.

1~6

2018.

1~6

2016.

1~6

2017.

1~6

2018.

1~6

전 체 280 231 316 207 360 142 26,651 384 338 256

15~29세 63 43 -1 50 23 -21 3,885 -6 -68 -132

15~19세 0 -1 3 -3 19 -49 213 -47 -134 -166

20대 63 44 -3 54 4 28 3,672 41 65 34

20~24세 66 0 -34 9 -23 -71 1,298 16 -7 -65

25~29세 -3 44 30 45 27 100 2,374 25 72 98

30대 -76 -57 -29 -50 -40 -31 5,611 -112 -102 -116

30~34세 -75 -156 -139 -136 -148 -92 2,529 -173 -191 -161

35~39세 -1 98 110 86 108 61 3,082 61 89 44

40대 -5 -59 -50 -47 -44 -93 6,684 -81 -78 -91

40~44세 -72 -123 -139 -98 -145 -103 3,060 -156 -152 -138

45~49세 68 64 89 52 101 10 3,624 75 74 47

50대 121 82 152 67 168 65 6,316 123 102 70

50~54세 -13 -85 -1 -99 3 -42 3,191 -106 -31 -36

55~59세 133 167 153 167 165 107 3,125 229 133 106

60~64세 146 140 144 119 169 85 1,965 233 194 209

65~69세 46 46 19 53 1 83 1,063 117 -24 125

70세 이상 -14 36 79 14 82 54 1,127 110 315 192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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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42

<부표 3> 산업별 취업자 수 및 구성비

(단위: 천명, %, 전년대비, 전년동기대비)

2015 2016 20172016.

1~6월

2017.

1~6월

2018.

1~6월

전 산 업26,178 26,409 26,725 26,150 26,509 26,651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농림어업1,337 1,273 1,279 1,217 1,204 1,257

(5.1) (4.8) (4.8) (4.7) (4.5) (4.7)

광업14 19 23 18 22 21

(0.1) (0.1) (0.1) (0.1) (0.1) (0.1)

제조업4,604 4,584 4,566 4,625 4,555 4,531

(17.6) (17.4) (17.1) (17.7) (17.2) (17.0)

전기․가스․증기79 76 72 78 74 73

(0.3) (0.3) (0.3) (0.3) (0.3) (0.3)

수도, 하수, 폐기물 처리106 113 115 110 116 121

(0.4) (0.4) (0.4) (0.4) (0.4) (0.5)

건설업1,854 1,869 1,988 1,812 1,961 2,004

(7.1) (7.1) (7.4) (6.9) (7.4) (7.5)

도매 및 소매업3,816 3,754 3,795 3,736 3,795 3,733

(14.6) (14.2) (14.2) (14.3) (14.3) (14.0)

운수 및 창고업1,429 1,426 1,405 1,439 1,404 1,406

(5.5) (5.4) (5.3) (5.5) (5.3) (5.3)

숙박 및 음식점업2,195 2,291 2,288 2,251 2,281 2,257

(8.4) (8.7) (8.6) (8.6) (8.6) (8.5)

정보통신업774 784 783 767 784 813

(3.0) (3.0) (2.9) (2.9) (3.0) (3.1)

금융 및 보험업799 803 794 793 786 835

(3.1) (3.0) (3.0) (3.0) (3.0) (3.1)

부동산업 및 임대업462 483 540 471 536 516

(1.8) (1.8) (2.0) (1.8) (2.0) (1.9)

전문․과학․기술서비스1,055 1,101 1,092 1,095 1,101 1,092

(4.0) (4.2) (4.1) (4.2) (4.2) (4.1)

사업시설관리·지원·임대1,331 1,391 1,374 1,383 1,362 1,338

(5.1) (5.3) (5.1) (5.3) (5.1) (5.0)

공공행정·국방948 1,004 1,058 983 1,017 1,090

(3.6) (3.8) (4.0) (3.8) (3.8) (4.1)

교육서비스업1,835 1,862 1,907 1,842 1,919 1,835

(7.0) (7.1) (7.1) (7.0) (7.2) (6.9)

보건업 및 사회복지1,781 1,861 1,921 1,818 1,885 1,985

(6.8) (7.0) (7.2) (7.0) (7.1) (7.4)

예술․스포츠․ 여가428 407 428 397 420 446

(1.6) (1.5) (1.6) (1.5) (1.6) (1.7)

협회․단체․수리․기타1,232 1,224 1,222 1,227 1,212 1,244

(4.7) (4.6) (4.6) (4.7) (4.6) (4.7)

가구내 및 자가82 70 64 74 68 52

(0.3) (0.3) (0.2) (0.3) (0.3) (0.2)

국제 및 외국기관19 16 12 18 11 7

(0.1) (0.1) (0.0) (0.1) (0.0) (0.0)

주: ( ) 안의 수치는 산업별 취업자 구성비임.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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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II

2018년 8월호

소득불평등

■ 최근�소득불평등의�추이와�특징 (강신욱)

■ 임금불평등의�최근�추세와�원인 (성재민)

■ 소득불평등�지표�변동�원인에�대한�거시적�분석 (주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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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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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45

특 집 II소득불평등

최근 소득불평등의 추이와 특징

강 신 욱*

1)

Ⅰ.� 머리말

소득분배의변화는그자체가경제적발전이나사회통합의중요한요소이고, 다양한정책적

개입의필요성과지점을보여주는현상이다. 한국경제의장기적인소득분배악화경향에대한

우려가높은가운데지난 1/4분기가계소득분배동향이발표된바있다. 이에따르면 2018년의

가구소득불평등은전년동기에비해매우악화되었다. 발표된통계의특징에대한쟁점과논란

은별개로하더라도, 소득분배가나빠지고있다는것은부인할수없는사실일것으로보인다.

소득분배악화의원인이단기적인경기부진이나정책적요인인지, 아니면경제의좀더구조

적이고근본적변화를반영하는것인지에대한관심도높아지고있다. 이글은이러한논의의

전제로서소득불평등의동향을살펴보고, 특히최근의소득분배악화에서나타나는특징을검

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소득불평등 변화의 실태와 관련 요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분배개선을위한정책적개입의내용, 속도, 강도등을선택하는데중요한판단의근거를제

공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글은다음과같은순서로구성된다. 우선제Ⅱ장에서는분석의자료로사용된통계청「가

계동향조사」의최근변화된특징를소개하고, 그에따른해석상의유의점에대해환기하고자

한다. 또한분석의방법과관련하여몇가지사항을언급할것이다. 제Ⅲ장에서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의연도별소득불평등지표변화추이와 2017년부터 2018년 1/4분기까지의분기별

소득불평등지표변화추이를소개하고그특징을살펴볼것이다. 제Ⅳ장과제Ⅴ장에서는주로

2017년 1/4분기대비 2018년 1/4분기의소득불평등심화현상에대해살펴볼것인데, 제Ⅳ장에

서는변화를설명하기위한주요원인들에대해언급하고, 제Ⅴ장에서는실제분석결과를제

시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Ⅵ장에서는 소득분배의 동향을 살펴보는 작업과 관련된 몇 가지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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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46

추가적 쟁점을 언급함으로써 이 글을 마무리할 것이다.

Ⅱ.� 분석의�자료�및�방법과�관련하여

이글의분석에서는통계청의「가계동향조사」를주로사용할것이다. 「가계동향조사」는가

구나 개인 단위의소득을 조사하는 미시자료 가운데 비교적 최근의 실태를 공표하기때문에

소득분배의동향을파악하는데적절하다. 그런데「가계동향조사」의조사및공표방식은최근

많은변화를겪었다. 우선 2016년과달리 2017년부터는조사방식이가계부기장방식에서조사

표방식으로응답하였고, 2016년표본에서이탈된가구에대한대체도이뤄지지않아표본의

규모가감소하였다. 2018년에는 2017년과동일한설문방식으로조사가이루어졌으나, 표본의

규모는크게증가하였다. 또한 2016년까지는분기단위의자료와연간자료가모두공표되었으

나, 2017년부터는연간단위의자료가공표되지않고있다. 아래의 <표 1>은 2015년부터의「가

계동향조사」표본 수 변화를 보여준다.

<표 1> 「가계동향조사」의 표본 수 변화(1인 가구 포함)

(단위: 가구)

2015 2016 2017 2018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1분기

분기

자료7,158 6,801 7,037 7,323 6,956 6,601 7,058 6,678 4,145 4,061 3,997 3,950 6,610

연간

자료9,709 8,947  

자료: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원자료, 각 연도.

이와같이조사방식과표본의규모가크게바뀐점을고려할때, 소득분배실태를시점간에

비교하는것은많은주의를요한다. 적어도 조사방식이상이한두시점의분석결과를직접

비교하는것은매우위험하다. 따라서이글에서는소득분배와관련된각종분배지표를비교할

때 2016년 이전과 2017년 이후의 비교를 삼갈 것이다.

이글에서는소득불평등을보여주는지표로지니계수와소득분위배율을이용할것이다. 그

런데조사자료를이용하여분배지표를추정할경우에는어떠한가중치를사용할것인지, 소득

분포상의지위를고려할때가구원수의차이를고려할것인지, 어떤소득범주를사용할것인

지 등에 따라 추정치가 영향을 받게 된다. 이 글의 분석에서는 분배지표를 산출할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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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 최근 소득불평등의 추이와 특징

개인가중치(즉가구가중치에가구원수를곱한값)를사용할것이고, 그이외의분위별실태를

분석할때에는가구가중치를사용할것이다. 가구가중치를사용하는이유는통계청의 2018년

1/4분기소득동향발표를비롯하여많은논의가가구단위의분석을제시한바있어기존의많

은논의와비교하기편하도록하기위해서이다. 또한소득불평등에영향을미치는일부특성

(예컨대가구주의연령이나종사상지위등)의경우가구단위로파악하는것이적절하다고보

기 때문이다.

이하의분석에서가구간의소득을비교할때에는가구균등화지수를적용하였으며, 그방법

은가구소득을가구원수의제곱근으로나누어주는방법을사용하였다. 분석의초점이어디에

있는가에따라가구소득을구성하는다양한원천을사용하였으나, 소득분위의구분은균등화

된가구시장소득을일관되게이용하였다. 통계청의분기별가구소득동향발표는기본적으로

1인가구를제외하고 2인이상비농어가가구에대한실태만을보고하고있다. 그러나 1인가

구의비중이적지않고이들을포함시킬지여부가소득불평등의정도에적지않은영향을미

침을감안하여본고의분석에는 1인가구를포함시켰다. 이에따라비교대상시계열도 2003년

이 아닌 2006년 이후로 한정하였다.

Ⅲ.� 소득불평등�지표의�변화

지니계수는소득불평등을표현하는대표적인지표이다. [그림 1]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의연간자료를이용한지니계수변화추이와 2017년 1/4분기이후의분기자료를이용한분기

별지니계수를보여준다. 앞서언급한바와같이 2016년이전과 2017년이후의비교는적절하

지 않다고 보아 그래프의 시계열을 단절하여 표현하였다.

지니계수의최근변화동향을살펴볼때눈에띄는몇가지주요한특징은다음과같다. 첫

째, 2016년의 시장소득 지니계수는 1인 가구를 포함한 조사가 이루어진 2016년 이후에 가장

높은수준이었다. 가처분소득지니계수의경우 2000년대중후반이후확대된현금급여복지제

도의 영향으로 최고 수준을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시장소득 지니계수의 경우 2016년의

0.344는세계적금융위기의영향을받아국내소득분배상황도크게악화되었던 2009년의수치

(0.334)보다도 높은 것이다.

둘째, 시장소득지니계수의증가폭역시전례 없는것이었다. 2016년의지니계수는전년에

비해 0.015 증가했다. 절대적증가폭면에서는가처분소득지니계수의증가폭역시전례없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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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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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가구소득 지니계수의 변화 추이

0.315

0.3260.332 0.334 0.331 0.330 0.327 0.325 0.328 0.329

0.344

0.375

0.350

0.366

0.349

0.401

0.2910.298

0.302 0.3030.298 0.297 0.295 0.293 0.292

0.285

0.296

0.327

0.301

0.319

0.298

0.347

0.250

0.270

0.290

0.310

0.330

0.350

0.370

0.390

0.410

2006 2008 2010 2012 2014 2016 2017.1/4 2/4 3/4 4/4 2018.1/4

시장소득

가처분소득

자료: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원자료, 각 연도.

지표를바꾸어소득분위배율을보더라도비슷한양상을확인할수있다. <표 2>는 2006년

이후 소득 10분위 배율과 5분위 배율의 변화 추이를 보여준다. 2016년의 시장소득의 10분위

배율과 5분위배율모두 2006년이후최고수준이었으며, 그증가폭역시그러하다. 2016년가

처분소득의 10분위배율및 5분위배율은 2009년당시보다는다소낮은수준이지만, 기초연금

의신설과확대등그간의복지제도변화를감안하고보면이역시전례없이높은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2016년에소득불평등이급격히악화된이유가무엇인지, 그리고그것이일시적인현상일지

장기적으로지속될경향의예고일지는무척중요한문제이다. 불행히도 2016년과 2017년자료

의직접적비교가불가능해짐에따라이러한문제에대해답할수있기까지는다른자료들에

의존해야 하고 따라서 좀 더 시간이 걸리게 되었다.

2017년이후의지표가분기별로만추정됨에따라전년동기대비비교가가능한것은 2017년

과 2018년의 1/4분기를비교하는것뿐이다. [그림 1]과 <표 2>를통해볼때, 2018년의소득불평

등지표는전년동기대비크게악화되었다. 2018년 1/4분기의시장소득지니계수는 0.401로전

년같은기에비해 0.026 증가했으며, 가처분소득지니계수는 0.347로역시전년같은기에비

해 0.0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물론 2018년 1/4분기의시장소득 10분위배율처럼매우이례적인추정치가도출되는이유가

표본구성의변화와전혀무관하다고볼수없다.1) 그러나이점을감안하더라도 2016년의급

1) 앞서 언급하였다시피 이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은 본고의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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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특집 Ⅱ : 최근 소득불평등의 추이와 특징

<표 2> 소득 10분위 배율 및 5분위 배율의 변화

(단위: 배)

10분위 배율 5분위 배율

시장소득 가처분소득 시장소득 가처분소득

2006 12.9 8.6 6.3 5.1

2007 14.0 9.0 6.7 5.3

2008 15.2 9.3 7.0 5.3

2009 17.0 9.5 7.2 5.4

2010 17.6 9.5 7.2 5.2

2011 17.7 9.5 7.1 5.2

2012 17.1 9.4 6.9 5.2

2013 17.8 9.3 7.0 5.1

2014 20.3 9.1 7.3 5.1

2015 20.7 8.3 7.5 4.8

2016 26.7 9.3 8.5 5.2

2017.1/4 38.4 12.2 10.6 6.2

2/4 28.3 9.4 9.0 5.4

3/4 33.2 10.9 9.9 5.9

4/4 26.5 8.9 8.7 5.2

2018.1/4 46.9 13.2 12.6 6.9

자료: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원자료, 각 연도.

격한소득분배악화를초래했던요인들이여전히해소되지않고있다면 2017년과 2018년사이

에도 그러한 요인들의 효과가 해소되었을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어떤 요인들의

변화가소득불평등의확대와직간접적으로관련이있을지에대해이하에서는소득 1/5분위와

5/5분위의 상황을 비교함으로써 좀 더 상세히 살펴볼 것이다.

Ⅳ.� 가구소득�증가율�격차에�영향을�미치는�요인

가구소득의불평등이확대되는것은다른각도에서말하자면소득계층별증가율의격차가

발생하기때문이다. 저소득층의소득증가율이낮고고소득층의소득증가율이높은경우소득

불평등은 심해지고, 반대의 경우 소득불평등은 완화된다. 아래의 <표 3>은 2018년 1/4분기의

전년동기대비 소득증가율을 분위별로비교하여 보여준다. 이표에서확인할수 있듯이,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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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50

가구의시장소득증가율은 7.7%였지만최하위 20% 가구, 즉 1/5분위는 -8.5%였고, 반대로상위

20% 가구인 5/5분위의 증가율은 12.2%였다. 소득범주를 달리하여 경상소득이나 노동소득(근

로소득과사업소득의합)을보더라도마찬가지이다. 가처분소득의경우 1/5분위의소득증가율

이양수(+)로나타나는것은다르지만 5/5분위의증가율에비해낮다는점에서는다른소득범

주와 차이가 없다.

<표 3> 2018년 1/4분기 가구소득의 원천별 증가율(전년동기대비)

(단위: %)

시장

소득

경상

소득

노동

소득

근로

소득

사업

소득

재산

소득

사적

이전

공적

이전

가처분

소득총소득

비경상

소득

전체 7.7 7.8 6.4 6.5 6.0 7.0 32.3 9.3 6.6 4.1 -77.8

1 -8.5 -0.2 -33.6 -27.1 -44.6 1.9 19.9 3.5 3.1 -11.5 -79.5

2 -2.8 -1.7 -8.5 -9.6 -5.9 61.3 39.2 3.6 -1.5 -6.2 -81.8

3 1.0 2.0 -1.0 -0.1 -3.4 -12.0 40.8 16.1 1.6 -1.9 -80.1

4 5.2 5.5 3.9 4.8 0.9 33.8 35.6 14.6 5.1 2.3 -79.3

5분위 12.2 12.5 11.9 10.5 18.7 -13.7 24.5 23.5 10.1 9.9 -73

주: 노동소득=근로소득+사업소득

자료: 통계청, 「가계동향조사」각 분기별 원자료.

그렇다면이와같은소득증가율의역진적패턴이나타나게된요인은무엇일까? 이를위해

가구소득에서압도적인비중을차지하는2) 노동소득의분위간격차를발생시킨요인에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가구전체의소득은모든가구원의소득합으로결정된다. 가구내에서의가구원지위를가

구주, 배우자, 기타가구원으로구분하여본다면3) 가구의노동소득역시가구주노동소득, 배우

자 노동소득, 기타가구원 노동소득으로 구성된다.

가구주의노동소득을결정하는것은일차적으로가구주의취업여부이다. 취업여부를일차

적으로결정하는것은가구주가경제활동연령인지인데, 이하에서는논의를집중하기위해가

구주가 65세이상인가구를제외하고논의하도록한다. 이경우가구주의취업여부가가구주

소득의 존재 여부를 직접 결정한다.

배우자의 소득이 발생하려면 일단 배우자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배우자가 없는 미혼이나

기혼무배우자가구의경우배우자소득은존재할수없다. 가구의경우배우자유무, 소득분위

차원에서는 유배우자가구의 비율은 가구(또는 분위)의 평균소득에 영향을미친다. 배우자가

2) 소득분위마다 다르지만 2018년 1/4분기 전체 가구의 경우 노동소득의 시장소득 대비 비중은 약 93.6%이다.

3) 이러한 구분은 「가계동향조사」의 구분방식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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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특집 Ⅱ : 최근 소득불평등의 추이와 특징

있는가구라면그배우자가취업했는지여부(유배우자가구의배우자취업률)가배우자가구

소득의 존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기타가구원의소득발생에대해서도마찬가지로살펴볼수있다. 그러나가구내에기타가

구원이존재하더라도그들이경제활동연령이아니라면가구소득에기여할수없다. 따라서기

타가구원의경우는그존재여부뿐만아니라경제활동연령여부(또는경제활동연령자의비율),

그리고경제활동연령기타가구원의취업여부가기타가구원노동소득의발생여부를결정한다.

아래의 [그림 2]는이를도식화하여보여준다. 이를보면각가구구성원별로그들의소득이

존재하기위해어떤변수들에주목하고소득계층사이에비교하여야할지를알수있다. 물론

위의논의는가구원별소득 ‘여부’를결정하는요인들일뿐이다. 가구원별소득이존재하더라

도그소득 ‘수준’을결정하는요인들은논의의단순화를위해여기서는고려하지않기로한다.

[그림 2] 가구 노동소득의 결정요인

가구 구성 가구 구성 요인 노동시장 요인 가구 소득 구성

가구주 미취업

→ 취업 → 가구주 노동소득

배우자 없음

→ 있음 미취업

→ 취업 → 배우자 노동소득

(근로연령대)

기타 가구원없음

→ 있음 미취업

→ 취업 → 기타가구원 노동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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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52

Ⅴ.� 가구� 노동소득에�영향을�미치는�주요�요인의�변화

앞 장에서 언급한 가구원별 소득 결정 요인에 대해 <표 4> ~ <표 6>에 걸쳐 분석 결과를

제시하였다. <표 4>는가구주가비노인(64세이하)인경우의분위별가구주취업률변화와노

동소득관련요인의변화를보여준다. 비노인가구주가구의분위는전체가구에대해분위를

부여한후노인가구를제외하는방식으로구분하였다. 2018년 1/4분기하위 1/5분위가구의취

업자가구주비율은 21.2%인데, 이는전년동기에비해 35.4% 감소한수치이다. 1분위의취업한

가구주가운데에서근로자인가구주의근로소득은 24.4% 감소하였고, 자영업자(고용주및피

용자없는자영자)의사업소득은 47% 감소하였다. 5분위의경우취업가구주의비율은전년동

기대비 0.3% 감소하였으나, 근로자 가구주의 근로소득과 자영업 가구주의 사업소득은 각각

10.3%, 24.8% 증가하였다. 다른분위와달리하위 1/5분위와상위 5/5분위의소득변동률이큰

점이 특징적이다.

<표 4> 비노인 가구주의 노동소득 결정요인 변화

(단위: %, 원/월)

취업 가구주 비율 근로자 가구주 근로소득 자영업 가구주 사업소득

비율 변화율 소득 증가율 소득 증가율

전 체 87.5 -2.4 3,667,933 6.4 3,136,872 9.6

1/5분위 21.2 -35.4 358,864 -24.4 350,519 -47.0

2/5분위 76.8 -6.4 1,448,708 -6.9 1,504,226 2.0

3/5분위 92.8 -1.2 2,399,778 1.3 2,352,897 -10.7

4/5분위 96.1 -0.5 3,421,115 -0.6 3,066,391 0.4

5/5분위 97.5 -0.3 6,052,504 10.3 5,440,350 24.8

주: 자영업 가구주는 고용주와 자영자 모두 포함.

각 비율과 소득수준은 2018년 1/4분기 기준이며, 변화율은 전년동기대비임.

자료: 통계청, 「가계동향조사」각 분기 원자료.

<표 5>는가구주가비노인인경우배우자의노동소득에영향을미치는요인의변화를분위

별로비교한것이다. 전반적인가구규모의축소와그에따른단신가구의증가경향을반영하여

배우자가있는가구의비율은모든소득분위에서감소하였는데, 특히하위 1/5분위와 2/5분위

의감소율이크다. 배우자가있는경우배우자의취업률은 28.4% 감소하였다. 근로자인배우자

의근로소득증가율은 1/5분위의경우 41.7%로큰증가세를보였으며, 이는 5/5분위의 14.0%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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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 최근 소득불평등의 추이와 특징

<표 5> 비노인 가구주 가구의 배우자 노동소득 결정요인 변화

(단위: %, 원/월)

배우자가 있는 가구배우자의

취업률

근로자인 배우자

근로소득

자영업자인 배우자

사업소득

비율 변화율 비율 변화율 비율 변화율 비율 변화율

전 체 70.8 -2.1 48.3 3.8 1,589,219 12.8 264,717 -12.4

1/5분위 31.8 -6.7 13.4 -28.4 206,492 41.7 36,225 -82.6

2/5분위 55.0 -7.0 30.9 19.8 595,866 22.7 140,091 -24.9

3/5분위 71.1 -3.0 37.0 -8.1 810,495 1.0 176,666 52.6

4/5분위 77.9 1.8 54.4 5.2 1,222,837 7.5 211,097 -17.4

5/5분위 83.3 -2.5 61.9 4.4 2,479,465 14.0 379,220 -18.7

주: 자영업자인 배우자는 고용주와 자영자 모두 포함.

각 비율과 소득수준은 2018년 1/4분기 기준이며, 변화율은 전년동기대비임.

자료: 통계청, 「가계동향조사」각 분기 원자료.

다크다. 하지만자영업자인배우자의사업소득변화율을보면 1분위에해당하는배우자의경

우 큰 폭의 82.6%의 감소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타가구원의노동소득결정요인에대해살펴보자. 가구원중기타가구원이있

는가구의비율, 기타가구원가운데근로연령대가구원이있는경우, 근로연령대의기타가구원

가운데취업자비율등세가지가구구성요인을비교해보자. 하위 1/5분위에서는기타가구원

이 있는 가구의 비율이 10% 이상 감소하였고, 근로연령대 기타가구원이 있더라도 취업자가

있는 가구의 비율이 23% 감소하였다. 이는 다른 소득분위에 비해 매우 큰 변화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취업한기타가구원의노동소득을균등화지수를적용하였을때4) 1/5분위의소득증가

율은 10.8%로 5분위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상에서살펴본바와같이 2018년 1/4분기의소득불평등심화는가구소득을구성하는다양

한요인이하위소득분위와상위소득분위에서상반되게나타났기때문임을알수있다. 그런

데이때가구구성과관련된특징이크게변화한현상에주목할필요가있다. 유배우자의비율

이나기타가구원이있는가구의비율이나배우자의취업률이나근로연령대기타가구원의비

율의변화가분위별로큰차이를보인다. 이러한사실은동일한인구․사회학적특징을지니는

가구의소득변화가계층별로큰차이를보였다기보다는특정한소득계층(특히하위소득분위)

을구성하는가구의인구․사회학적특성들이변했다고해석하는것이적절할것이다. 만일어

떤특징(예를들어, 취업한기타가구원)이있는가구와그렇지않은가구가경제적상황변화에

서로달리영향을받았다면, 그결과그특징의유무에따른분위간쏠림현상이발생하였을

4) 기타가구원 수의 제곱근으로 나누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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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54

<표 6> 비노인 가구주 가구의 기타가구원 노동소득 결정요인 변화

(단위: %, 원/월)

기타가구원이 있는 가구근로연령

기타가구원/기타가구원

취업 기타가구원/

근로연령 기타가구원

취업 기타가구원

노동소득

비율 증가율 비율 증가율 비율 증가율 소득 증가율

전 체 65.9 -1.4 44.9 11.5 41.0 -5.2 1,623,463 13.1

1/5분위 33.5 -10.1 60.0 34.8 17.2 -23.1 422,392 10.8

2/5분위 60.5 0.7 46.2 -1.7 24.1 -9.8 712,530 -19.1

3/5분위 68.4 -0.5 39.6 11.8 34.2 -15.2 1,238,965 20.1

4/5분위 74.0 -3.3 44.6 24.2 45.5 2.4 1,476,480 7.8

5/5분위 67.3 -0.1 47.4 5.6 55.5 -3.9 2,295,748 17.9

주: 취업 기타가구원 노동소득은 기타가구원 수를 이용하여 균등화한 값임.

각 비율과 소득수준은 2018년 1/4분기 기준이며, 변화율은 전년동기대비임.

자료: 통계청. 「가계동향조사」각 분기 원자료.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Ⅵ.� 맺음말

2016년의 소득불평등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악화되었고, 2018년 1/4분기의 소득불평등

역시전년같은시점에비해나빠졌다. 그리고이러한변화가노동시장요인의변화와가구특

성의변화를 동시에수반하며나타났다는점은시사하는바가적지않다. 한마디로요약하면,

심화되는불평등에대응하기위한정책적개입이경제사회의근본적변화에주목해야하며다

양한 수단을 동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이글의분석에근거하여지나치게강한결론이나확대된해석을경계해야하는지

점역시존재한다. 무엇보다도현재소득분배변화의단기적동향을분석하기위해사용되는

통계자료가매우불안정한상태라는점이다. 2016년을마지막으로장기적시계열을보유하던

기존의「가계동향조사」의생산이중단된이후로가구소득을조사하는통계청의조사자료는

해마다 크고 작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는 이전 시기와의 비교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도있고, 비교는하되매우조심스러운변화만을허용하는것들도있다. 이러한불안정성을

해소하고소득분배를개선하기위한각종정책에대해풍부한정보를제공해주는자료의생

산이 속히 재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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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55

특집 II소득불평등

임금불평등의 최근 추세와 원인*

성 재 민**

1)

Ⅰ. 머리말

이글에서는우리나라임금불평등추세와원인을분석한다. 우리나라임금불평등은 1980년

대부터 1990년대초반까지감소하다가이후증가하는추세로바뀌어글로벌금융위기까지증

가한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로는 다소 감소하거나 횡보하는 추세로 바뀌어 현재까지 오고

있다. 여기서는주로금융위기이후임금불평등추세와원인을분석한다. 이글에서는이분야

연구전통에따라근로시간선택에영향을받지않으며개인의숙련에따른임금률성격을가

지는시간당임금을기준으로연구할것인데, 제Ⅱ장에서는시간당임금기준으로볼때와월

급기준으로볼때에임금불평등추세에차이가있는지, 원인은무엇인지살펴볼것이다. 제Ⅲ

장에서는시간당임금기준금융위기이후임금불평등추세의원인은무엇인지분석한다. 제Ⅳ

장에서는금융위기이래불평등감소에서특히중요한역할을한저임금부문개선의원인이

무엇인지 좀더 심층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제Ⅴ장에서는 정책적 시사점을 논의하겠다.

Ⅱ. 추세 - 월급과 시간급 차이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고용노동부)를 이용해 2006년 이래 임금불평등 추이를 보면 시간

당임금으로보느냐월임금기준으로보느냐에따라다소하락하는추세로보이기도하고다

* 이 글은 성재민(2018), 「임금불평등 최근 추세와 원인-노동경제학의 사회경제적 의미 확장을 위한 모색」,

고 정주연 교수님 1주기 추모 콘퍼런스 발표문을 요약한 것이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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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2018년 8월호

소상승하는추세로보이기도한다. [그림 1]은전체임금을순서대로세워 10개분위로구분한

후중상위불평등이라할수있는 9분위대비 5분위임금비율, 중하위불평등이라할수있는

5분위대비 1분위임금비율, 전체불평등이라할수있는 9분위대비 1분위임금비율을로그

임금격차로계산해보여주고있다. 좌측그림은시간당임금기준으로, 우측그림은월임금기

준으로 그린 것이다.

[그림 1] 임금불평등 추이(좌:시간당 임금 기준/우:월임금 기준, 로그임금격차)

1.350

1.400

1.450

1.500

1.550

1.600

1.650

1.700

1.750

1.800

1.850

0.500

0.600

0.700

0.800

0.900

1.000

1.100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9대5 5대1 9대1(우축)

1.600

1.650

1.700

1.750

1.800

1.850

1.900

1.950

0.500

0.550

0.600

0.650

0.700

0.750

0.800

0.850

0.900

0.950

1.000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9대5 5대1 9대1(우축)

주: 월임금=정액급여+초과급여+특별급여, 시간당 임금=월임금/(통상근로시간+초과근로시간).

자료: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원자료, 각 연도.

중상위불평등(9대5)은시간당으로보나월임금기준으로보나전체적으로는횡보에가깝고

2014년이래로는아주완만하게하락한모습이나타나지만, 중하위불평등(5대1), 전체불평등

(9대1)은시간당임금기준으로는불평등이개선되고, 월임금기준으로는금융위기이래불평

등이강화되는방향으로나타난다. 이와같은차이는근로시간때문에나타난다. 월임금기준

으로 저임금 근로자는 대부분 시간당 임금 수준에 관계없이 근로시간이 짧아 월임금이 낮은

단시간근로자이다. 지난몇년간단시간근로가급증하면서월임금 1분위는단시간근로자가

늘고근로시간이짧아질수록임금이낮아져 1분위를기준으로비교할경우불평등추이가강

화된 것처럼 나타난 것이다.

[그림 2]는근로시간을고려할경우월임금기준불평등추이도시간당임금과동일해진다는

것을보여준다. 인원수에근로시간을곱하는방식으로총노동량을반영하나(좌측그림) 월 120

시간 미만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계산하나(우측 그림)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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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특집 Ⅱ : 임금불평등의 최근 추세와 원인

[그림 2] 근로시간 고려 후 월임금 기준 임금불평등 추이(좌:근로자수×통상,초과근로시간/우:월 120시간

미만 제외, 로그임금격차)

1.350

1.400

1.450

1.500

1.550

1.600

1.650

1.700

0.500

0.550

0.600

0.650

0.700

0.750

0.800

0.850

0.900

0.950

1.000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9대5 5대1 9대1(우축)

1.350

1.400

1.450

1.500

1.550

1.600

1.650

1.700

0.500

0.550

0.600

0.650

0.700

0.750

0.800

0.850

0.900

0.950

1.000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9대5 5대1 9대1(우축)

자료: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원자료, 각 연도.

[그림 3] 월정액급여 분위별 월정액급여 인상률(좌)/시간당급여 분위별 월정액급여 인상률(우)

(단위: %)

0 2,000 4,000 6,000 8,000

-10

01

02

0

2011~2015

0 2,000 4,000 6,000 8,000

2011~2015

-20

02

04

06

0

주: x축은 정액급여액수(천원), y축은 인상률. 세로줄은 시작연도 최저임금월환산액, 가로줄은 연간 최저임금 인상률.

우측 그림은 정액급여/통상근로시간=시간급 정의 후 계산.

자료: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원자료, 각 연도.

지금까지의논의를분명히하기위해두개의그림을더소개한다. [그림 3]은금융위기에서

완전히빠져나온이후제조업구조조정전인 2015년까지를대상으로월정액급여기준과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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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2018년 8월호

당급여기준으로 2011~2015년간월정액급여인상률을보여주고있는데, 월정액급여기준으

로 분위 구분할 경우 최저임금 미만에선 월정액급여 인상률이 감소하며, 최저임금선에서 그

이상에비해임금인상률이높다고보기어려운것으로나타난다. 그러나시간당급여기준으로

줄을세워동기간월정액급여인상률을보면최저임금미만과최저임금근방에서뚜렷이높

은 월정액급여 인상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림 4]의좌측은월정액급여를기준으로분위를구분하면저임금쪽에서뚜렷이근로시간

이짧고, 2011년에비해 2015년에더근로시간이짧아진것으로나타난다. 월정액급여를기준

으로구분하면낮은임금쪽에시간당임금수준과관계없이근로시간이짧은사람들이모이

게되고, 단시간일하는사람들의근로시간이더짧아진것으로나타난다. 이것이월정액급여

를기준으로줄세울경우최저임금미만에서임금인상률이마이너스로나오거나최저임금초

과자에비해최저임금근방에서임금인상률이높지않았던이유이다. 시간당급여를기준으로

분위를구분해근로시간을보면저임금근로자의근로시간이고임금근로자의근로시간보다

짧지않은것으로나타난다. 2011년과 2015년최저임금사이구간에서 2011년에비해 2015년의

근로시간이다소짧아진것으로나타나긴하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월정액급여인상률은최

저임금보다 높은 구간에 비해 높았다.

[그림 4] 월정액급여 100분위별 연도별 근로시간(좌)/시간당급여 100분위별 연도별 근로시간(우)

(단위: 시간)

0

50

100

150

200

250

1 4 7

10

13

16

19

24

27

32

35

40

43

46

49

53

56

60

63

66

69

73

76

79

82

85

88

91

94

97

10

0

2011년 2015년

100

110

120

130

140

150

160

170

180

190

200

1 4 71

01

31

61

92

22

52

8

31

34

37

40

43

46

49

52

55

58

61

64

67

70

73

76

79

82

85

88

91

94

97

10

0

2011년 2015년

주: 수직선은 총액월급여 기준 2011년 최저임금이 포함되어 있는 10~15분위를 표시. 1이 낮은 쪽. 우측은 정액급여/

통상근로시간=시간급 순서대로 100분위 구분별 연도별 근로시간.

자료: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원자료,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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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특집 Ⅱ : 임금불평등의 최근 추세와 원인

Ⅲ. 임금불평등 변동의 원인 분석

임금불평등변동원인으로기술변화, 해외아웃소싱과해외투자급증등에기인하는일자리

양극화, 고령화로인한고령연령층증가, 학력간임금격차, 비정규직의증가와정규 -비정규

임금격차 등이 고려될 수 있다. 이하에서는 이들 요인에 대해 영향력을 분석해 보겠다.

1. 노동공급 변화-고령화와 고학력화

보상수준이바뀐것이문제인가, 아니면인구분포변화그자체가중요한가를보려면다른

조건에는변화가없을때고령층분포만예전과동일하면, 또는고학력자분포가예전과동일

하다면불평등은어떻게변할까를보면된다. DiNardo, Fortin & Lemieux(1996)가이를방법론

적으로 구현한 바 있다. 과거에 고령자 비중이 2 : 8에서 4 : 6으로 증가했다면, 데이터상에서

가중치 조정을 통해 4 : 6 분포를 2 : 8로 조정해 주는 것이다. 개인이 받는 임금은 그대로 둔

채고령자비중만가중치조정을통해조정하므로, 고령자비중이바뀔때임금분포가어떻게

바뀌는지를아주정확하게계산할수는없으나대략적인분포변화의정도를확인할수있다.

여기서는연령을 5세구간, 학력을고졸미만, 고졸, 전문대졸, 대졸이상으로나누어위논문의

방법론을 적용한 결과를 소개한다.

[그림 5]의남성부터보면, 9대5 격차 2009년과 2017년을비교하면실제값보다구성일정계열

[그림 5] 구성 일정계열과 원계열의 추이-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1인 이상)

0.70

0.75

0.80

0.85

0.90

0.95

1.00

0.50

0.55

0.60

0.65

0.70

0.75

0.80

0.85

0.90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남 성

5대1 구성 일정 계열 실제 5대1

9대5 구성일정 계열(우축) 실제 9대5(우축)

0.00

0.20

0.40

0.60

0.80

1.00

0.30

0.35

0.40

0.45

0.50

0.55

0.60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여 성

5대1 구성 일정 계열 실제 5대1

9대5 구성일정 계열(우축) 실제 9대5(우축)

자료: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원자료,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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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2018년 8월호

이더많이떨어져학력과연령분포변화가없었다면더많이불평등이감소했음을보여준다.

이는학력과연령분포변화만으로는이시간불평등감소가설명되지않음을보여준다. 대신

학력과연령분포변화는불평등을강화시키는방향으로작용했음을보여준다. 이는중하위불

평등도마찬가지다. 실제값보다구성일정계열이더많이하락해학력과연령분포변화는불평

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주며, 따라서 학력과 연령 분포 변화로는 이 기간

불평등완화를설명할수없음을보여준다. 여성의경우에도크게다르지않은결과가나타났다.

2. 학력별 임금격차와 상대수요

앞서의분석은양시점의분포변화만고려한결과이다. 그러나그러한변화는공급변화때

문에만들어질수도, 수요변화때문에만들어질수도있다. 고학력자가늘어난그자체가중요

한 것이 아니라 고학력자의 공급 대비 수요가 저학력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과된 상태에서

고학력자가늘었다면고학력자의임금이높아지면서학력간임금격차강화→불평등강화가

나타날수도있고, 반대로고학력자의상대수요가부족한상태에서고학력자공급이늘어났다

면학력간임금격차가완화되면서불평등완화가나타날수있다. 여기서는이와같은상대수

요 변화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먼저학력간임금격차의특징이다. 전문대졸-고졸간임금격차는약 10% 정도로매우작다.

특히 1990년대중반~2000년대중반사이더욱그렇다. 대졸과전문대졸간격차는대졸과고졸

간 격차와 비교할 때 1980년에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대졸 -전문대졸 격차는 40%

[그림 6] 시간당 임금 학력별 임금격차 추이(로그임금격차)

0.00

0.10

0.20

0.30

0.40

0.50

0.60

0.70

0.80

0.90

1.00

전 체

대졸/고졸 전문대졸/고졸 대졸/전문대졸

0.00

0.10

0.20

0.30

0.40

0.50

0.60

0.70

0.80

0.90

남 성

대졸/고졸 전문대졸/고졸 대졸/전문대졸

자료: 고용노동부, 「임금구조기본실태조사(10+)」,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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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 임금불평등의 최근 추세와 원인

수준을유지하고최근들어서야 35% 정도차이나는정도로좁혀졌지만, 전문대졸 -고졸격차

는 10% 수준까지매우좁혀졌다가최근들어 20% 수준으로벌어지는모습이다. 다만, 최근의

전문대졸 -고졸격차증가는전문대졸의성과가좋아져서가아니라, 여기서보고되지는않지만

연령분포 등 구성변화 때문으로, 이를 통제하면 전문대 -고졸 격차 확대 현상은 사라진다.

추이를보면 1990년대초반까지떨어지던대졸 -고졸격차는 1990년대초반글로벌금융위

기까지완만히증가하다가이후횡보하는모습이다. 남성에한정하면이런경향이좀더뚜렷

하게 나타난다.

다음으로, 학력수준별 임금격차 변화에서 학력별 상대수요와 상대공급의 설명력을 확인해

보기위해학력별상대수요인덱스(자세한방법은 Katz and Murphy, 1992; Dustmann, Ludsteck

and Schoenberg, 2009 참조)를작성하였다. 이방법은산업과직종안에서교육집단과학력/ 연

령/ 성별 집단별 총 인원수×근로시간을 계산하여 총수요량을 계산한 후 각 집단의 분석대상

시기평균임금을구해이를총수요량에반영함으로써총생산성단위수요량을구하는방식

으로 계산이 이루어진다. 간단하게 식으로 표현하면 아래 식과 같다(Dustmann, Ludsteck and

Schoenberg, 2009: 867).

상대수요의변화=학력집단 의수요량변화(초기 시점과분석대상시점간차이)를 번째

산업×직종의 번째교육수준의근로자수, 초기시점과분석시점간 번째산업×직종의고용

량 변화(∆)로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분석을하려면산업과직종으로상대임금과고용량을분해할수있어야하므로산업및

직종분류일치가중요하다. 통계청경제활동인구조사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통일된산업과

직종분류를제공하므로분석대상시기를 2004년부터 2017년사이로제한하였다(2018년가중치

보정 전 데이터).

전체근로자결과를보면(그림 7) 대졸의고졸대비상대수요는 2009년까지상승후정체되

어 있는 모습이다. 전문대졸의 고졸 대비 상대수요도 2009년까지 성장 후 아주 완만한 상승,

대졸의전문대졸대비상대수요는금융위기이래횡보, 대졸의전문대+고졸대비상대수요는

금융위기이전까지상승했으나그이후하락하는모습을보인다. 이는곧고학력상대수요의

정체가금융위기이후학력간격차의완화내지는횡보를설명하며, 따라서전체적인불평등

의 완화도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른 방식으로보기위해이번에는 대졸자 비중별로일자리를 서열화한후 일자리 증감을

분석해보았다. 산업×직업대분류별대졸자비중을계산한후(각분석시점초기준) 대졸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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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그림 7] 2004~2017년 간 학력별 상대수요 성장(좌:전체, 우:남성)

-0.2

-0.1

0

0.1

0.2

0.3

0.4

0.5

0.6

0.7

0.8

0.9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대졸/고졸 전문대졸/고졸

대졸/전문대졸 대졸/전문대+고졸

-0.10

-0.05

0.00

0.05

0.10

0.15

0.20

0.25

0.30

0.35

0.40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대졸/고졸 전문대졸/고졸

대졸/전문대졸 대졸/전문대+고졸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중이 높은 순으로 x축에 배열 후 각 일자리(산업×직종 셀)의 고용 몫 변동을 계산하였다.

결과를보면(그림 8) 금융위기이전에는대체로대졸자비중이높은일자리에서많이증가하

고, 대졸자비중이낮은일자리에서감소하는모습을보인다. 그러나금융위기이후에는(오른

쪽) 대졸자비중이대략상위가아닌중상정도에서가장많이증가하는모습이며, 상위와중하

[그림 8] 대졸자 비중별 산업×직종의 시기별 고용 몫 변화

-1.5

-1-.

50

.51

고용

몫증

0 5 10 15 20대졸자 비중 분위

kernel = epanechnikov, degree = 0, bandwidth = 1.88

2004~2008

고용

몫증

대졸자 비중 분위

2008~2017

0 5 10 15 20

kernel = epanechnikov, degree = 0, bandwidth = 1.9

-2-1

01

2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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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 임금불평등의 최근 추세와 원인

에서는감소하는모습이다. 이역시앞서의분석과유사하게금융위기이후에는이전과달리

대졸자 (상대)수요가강력하지않았음을보여준다. 대졸자비중이가장높은 20분위에서는금

융업전문가, 전문, 과학및기술서비스업관리자등이감소했으며, 중간쯤되는 12, 13분위에

서많이증가한일자리는보건․복지업전문가, 제조업사무직, 도매및소매업사무직, 출판,

영상, 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의기능직등으로나타났다. 하위 3분위에서가장많이증가한

것은 보건․복지업의 서비스 종사자(간병인 등)로 나타났다.

3. 일자리 양극화

일자리양극화란임금이낮은일자리와높은일자리는고용이증가하는대신, 중간정도되

는일자리는고용이감소하는현상을말한다. 기술변화로생산직일자리가줄고대신엔지니어

등의일자리가늘어난다면, 해외투자로국내생산일자리는줄고본사 R&D 인력등만늘어난

다면, 기술변화에도 불구하고로봇등으로대체하기 어렵거나실익이적은일자리, 이를테면

단순한일자리지만반복도는떨어지는청소와같은일자리는늘어난다면이와같은현상이발

생할 수 있다.

[그림 9]를 보면 금융위기 이전에는 일자리 양극화 현상이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났음을 알

수있다. 그러나 [그림 10]을보면금융위기이후로는그렇지않다. 보건및사회복지서비스업과

제조업일자리가크게증가한것이중요한것으로보인다. 20개분위로일자리를나눠동기간

[그림 9]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임금근로자 수를 이용한 중위임금별 산업×직종의 고용 몫 변화

로그

고용

증감

로그 중위 임금

-.6

0.6

-1 -.5 0 .5

-2-1

01

2

0 5 10 15 20

kernel = epanechnikov, degree = 0, bandwidth = 2.04

고용

몫증

로그 중위임금 기준 분위

주: 구분류인 표준산업분류 8차, 표준직업분류 5차 기준.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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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그림 10] 2008~2017년 일자리(=산업×직종) 임금 분위별 고용 몫 변화(좌:업종, 직업대분류/우:보건

복지는 중분류)

kernel = epanechnikov, degree = 0, bandwidth = 2.08

고용

몫증

로그 중위임금 기준 분위

0 5 10 15 20

-2-1

01

23

kernel = epanechnikov, degree = 0, bandwidth = 2.54

고용

몫증

로그 중위임금 기준 분위

0 5 10 15 20

-2-1

01

23

주: 전체 일자리(직업×산업)를 해당 일자리 중위임금 기준(2007년 중위임금) 임금근로자 수 감안해 20개 분위로 나

누어 각 분위별 일자리의 고용몫 증감을 본 것임.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가장많이고용몫이증가한일자리를살펴보면보건․복지업의서비스직(하위 5분위), 도소매

업사무직(10분위), 사업지원및시설관리업사무직(10분위), 제조업조립원(11분위), 보건․복

지업의전문가(12분위),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사무직(13분위), 보건및사회복지서비스업사

무직(13분위), 제조업사무직(14분위),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의전문가(19분위)인데, 대부분의

일자리가 중간쯤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2007~2017년간 20개분위로나누어볼때하위쪽에서감소가컸던일자리는가구

내 단순노무, 숙박․음식점업서비스직, 농림어업 단순노무직과 농어업숙련직(임금근로에 한

정), 도소매업단순노무직으로나타나며, 2007~2017년간최상위 20분위에서감소가컸던일

자리는 금융업 전문가, 제조업 관리직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와같은중간일자리중심의일자리변동은이것이노동수요변화에의해주도되었

을경우중간에서가장빠른임금상승, 상위와하위에서느린임금인상을야기했을것이므로,

중상위 불평등은 감소하거나 또는 적어도 증가하지 않고, 중하위 불평등은 다소 증가하거나

또는 감소하지는 않는 방향으로 작동했을 수 있다. 또는, 중간 임금 일자리 증가속도가 빨라

하위일자리수요가감소하는속도보다하위일자리로의노동공급이더줄었다면하위일자

리는노동수요감소또는둔화에도불구하고임금이빠르게증가할수있다. 앞서중하위임금

불평등이감소하는것을보았는데, 이는바로하위일자리수요보다더빨리하위일자리로의

노동공급이 감소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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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 임금불평등의 최근 추세와 원인

<표 1> 임금수준별, 산업별 임금근로자 증감

(단위: 천명)

2002~2007년 2007~2017년

저임금중간

임금고임금 전 체 저임금

중간

임금고임금 전 체

농림업 6 4 5 15 농림어업 -33 11 -3 -24

어업 6 -9 -2 -5 광업 0 5 2 7

광업 -1 -1 6 4 제조업 -215 582 211 577

제조업 -89 -134 201 -22 전기, 가스 3 2 1 6

전기, 가스, 수도사업 2 -5 28 25 하수폐기물 -4 20 17 32

건설업 137 -34 1 103 건설업 -123 158 64 100

도소매업 147 -96 14 65 도매 및 소매업 -37 376 37 376

숙박 및 음식점업 197 -111 -5 80 운수업 8 63 29 99

운수업 74 -67 4 11 숙박 및 음식점업 26 266 -17 275

통신업 5 1 25 31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1 82 33 104

금융 및 보험업 13 -24 86 75 금융 및 보험업 -15 42 -27 0

부동산업 및 임대업 29 15 11 54 부동산업 및 임대업 -3 93 37 127

사업서비스업 261 212 193 665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20 176 150 306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25 11 77 113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38 309 32 303

교육서비스업 88 70 101 260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74 168 47 290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71 56 53 179 교육 -8 159 9 161

오락, 문화 및

운동관련산업38 20 18 76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338 744 88 1,170

기타 공공, 수리 및

개인서비스업75 16 13 103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 46 3 49

가사서비스업 7 13 -1 19협회, 단체, 수리,

기타개인서비스업30 105 20 155

국제 및 외국기관 1 -2 1 -1 가구내 고용활동 -57 -46 -5 -108

국제 및 외국 -1 -2 -2 -5

전 체 1,090 -65 828 1,853 전 체 -84 3,358 727 4,001

주: 각 연도 8월 기준.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각 연도 8월.

이상의분석은일자리를기준으로한분석이었다. 이경우각일자리의중위임금을기준으

로일자리변동을분석하기때문에각일자리내하위임금층중심으로일자리가증가할경우

개인임금기준으로는저임금중심일자리증가가나타날수있다. 따라서이번에는개인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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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기준으로 봐도 중간임금 중심의 일자리 성장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겠다(표 1 참조).

국내외관련분석에서가장일반적으로활용되는시간당임금기준중위임금 2/3 미만저임

금, 3/2 이상고임금, 그사이는중간임금으로구분하였다. 결과를보면, 2002~2007년간은일자

리양극화에걸맞은움직임이개인임금중심으로보아도나타나며, 2007~2017년간은금융위

기 이후 일자리 변동 특징이 개인임금 서열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금융위기 이전 중간임금

감소가주로제조업, 도소매업, 숙박및음식점업에서발생했다면, 금융위기이후중간임금증가

는주로보건및사회복지서비스업, 제조업, 도매및소매업, 숙박및음식점업에서나타났다.

임금수준별로연령대별고용증감을보면금융위기이전에는중간임금근로자가감소하면서

25~44세에서도저임금근로자가 78만명이나증가했으나, 2007~2017년사이에는저임금근로

자는 전체로 보면 84천 명 줄고 이 중 25~54세에서는 76만 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대신이자리를주로은퇴연령대인 55세이상에서메꾼것으로나타난다. 이는경제활동이활발

한연령대조차도저임금일자리로밀려나는상황에선저임금일자리의상대수요가부족할가능

성이높다고 볼수있고, 이로 인해임금도저하되었을가능성이있다. 금융위기이전중하위

임금불평등강화가설명될수있는하나의방식이다. 반면, 이들이저임금일자리에서활발하게

빠져나가는상황에서는저임금일자리의상대수요를노동공급이따라가지못해은퇴연령대에

게일자리기회가생기는방식으로고연령대가들어왔다면금융위기이후시기에는통념과달

리저임금부문에서상대수요가좀더컸을가능성이있다. 크게열린중간임금일자리때문에

선순환이 생기면서 중하위 임금불평등도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생겼다는 의미이다.

15~24세 저임금근로자는 주로 서비스 종사자에서 증가하였으며, 55세 이상 저임금근로자

도 주로 서비스 종사자에서, 65세 이상 저임금근로자는 주로 단순노무 종사자에서 증가하는

특징이있다. 25~54세는저임금근로자가 764천명감소하였는데, 주로단순노무, 서비스종사

자, 기능원 및 관련기능종사자에서 감소하였다.

국제금융위기이후중간임금일자리증가는보다높은임금의일자리가필요한중심연령대

<표 2> 연령대별, 임금수준별 근로자 수 증감

(단위: 천명)

2002~2007년 2007~2017년

저임금 중간임금 고임금 전 체 저임금 중간임금 고임금 전 체

15~24세 -65 -378 -38 -481 3 166 -20 149

25~54세 780 254 774 1,808 -764 1,961 290 1,488

55~64세 190 27 79 296 240 999 428 1,667

65+ 186 32 13 230 436 232 29 697

전 체 1,090 -65 828 1,853 -84 3,358 727 4,001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8월 부가조사」원자료, 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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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 임금불평등의 최근 추세와 원인

<표 3> 연령구간별, 직업별 임금근로자 2007년 3월과 2017년 3월 간 증감

(단위: 천명)

임금근로자 증감 저임금근로자 증감

15~24세 25~54세 55~64세 65세 이상 15~24세 25~54세 55~64세 65세 이상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37 878 213 27 -14 31 23 14

사무 종사자 -66 967 257 16 -45 -8 8 0

서비스 종사자 104 37 271 108 62 -176 103 84

판매 종사자 38 53 130 18 18 -38 48 8

기능원/관련기능 종사자 -9 -176 190 33 -16 -152 5 4

장치/기계조작/조립 종사자 28 65 297 54 -3 -112 52 20

단순노무 종사자 15 -208 282 440 3 -298 9 318

전 체 149 1,488 1,667 697 3 -764 240 436

주: 전체에는 관리자와 농림어업 숙련근로자 포함.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원자료, 각 연도 3월.

<표 4> 임금 수준별, 종사상 지위별 임금근로자 증감

(단위: 천명)

2007. 8월~2017. 8월 간 증감 2017. 8월 기준 근로자 수

저임금 중간임금 고임금 전 체 저임금 중간임금 고임금 전 체

상용직 396 3,477 789 4,663 1,163 7,454 4,809 13,426

임시직 104 -59 -60 -15 2,414 2,304 310 5,029

일용직 -584 -61 -3 -647 688 674 66 1,428

전 체 -84 3,358 727 4,001 4,265 10,433 5,185 19,883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 각 연도 8월.

의중간임금일자리로의이동과이들이떠난저임금일자리를은퇴연령대가채우는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와 같은 중간 수준 일자리 기회의 창출로 인해 상용직이 특히 중간임금

일자리에서크게증가하는현상이나타나전체적인상용직일자리규모증대로이어진것으로

보인다.

4. 비정규직

중심연령대에서중간임금일자리가크게늘어나는현상은정규직도해당연령대에서증가

하는현상으로도나타나고있다(그림 11 참조). 이렇게중심연령대에서비정규직이줄고, 진입

및은퇴연령대에서유지되면정규직과의임금격차가증가하는것으로귀결될것이다. 이요인

에 의한 격차 증가는 차별의 증가가 아니라, 임금이 낮은 특성에 비정규직이 더 집중되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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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그림 11] 연령별, 성별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의 연도별 변화(남성:좌, 여성:우)

(단위: %)

0

10

20

30

40

50

60

70

80

15~24 25~29 30~34 35~39 40~44 45~49 50~54 55~59 60~64 65+

2005 2009 2013 2017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 2 3 4 5 6 7 8 9 10

2005 2009 2013 2017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부가조사」, 각 연도 8월.

<표 5> 비정규직의 임금수준(시간당)

(단위: %)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정규직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비정규직 71.6 73.5 70.5 71.0 70.9 68.0 61.5 62.5 65.3 64.3 64.8 64.3 65.0 65.4 67.0

주: 정규직 임금을 100으로 했을 경우 상대수준.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8월.

때문에나타나는현상이다. 실제비정규직임금격차는국제금융위기당시크게확대되었다가

2017년 현재까지도 2007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비정규직 상대임금격차가 국제금융위기 이전보다 커져서 여전히 이전 수준으로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기 위해 Blau & Kahn1)의 분석방법을 활용해 임금격차 분해를 해

보면, 임금격차강화가차별의증가때문이아니며, 비정규직인적구성변화 -남성보다는여

성에서비정규직이더상대적으로증가, 중간연령층보다는저연령층과고령층에서의증가 -가

중요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난다.

<표 6>에서가격변화는차별적보상과관련되는 요인을 의미하며, 구성변화는비정규직이

저연령층에서 늘어나는 것같은학력이나 연령별 비정규직변동을의미한다. <표 6>을 보면,

2007~2017, 2007~2013년간 모두 임금격차가 증가했는데(각각 +0.048, +0.093. 이는 대략

1) Blau, F. and L. Kahn(1996), “Wage Structure and Gender Earnings Differentials :An International

Comparison,” Economica 63(250)에서 이용된 방법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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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특집 Ⅱ : 임금불평등의 최근 추세와 원인

4.8%p, 9.3%p를의미. 동기간임금격차가 4.8%p만큼증가했다), 연령과성별구성변화가격차

증가를 모두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난다(0.167, 0.130. 연령과 성별 구성변화만으로 격차가

16.7%p, 13.0%p 증가했을것이라는의미). 반대로, 2013~2017년간은정규직 -비정규직간상

대임금격차가감소했는데, 이는모두가격변화로설명된다. 연령, 성뿐아니라직업특성도통

제해도마찬가지결과가나타난다. 동기간차별적보상의감소가있었으며, 이것이격차완화

의 요인이라는 뜻이다.

글로벌금융위기이후임금불평등의완만한완화또는정체가관찰되는데, 표면상으로보면

정규직 -비정규직격차는반대로금융위기이전에비해증가하였다. 그러나이는차별적보상

보다는비정규직이노동시장중심연령대에서는감소하고진입및은퇴연령대에서는증가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금융위기의 자장에서 빠져나온 이후 정규직 -비정규직 격차가 완만하게

완화되는 경향이 발견되는데(2013~2017년 간 변화같이) 이는 차별적 보상의 완화와 관련이

있어, 금융위기이후정규직 -비정규직격차의움직임은전체적인임금불평등의완화또는정

체와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표 6> 시기별 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변화 분해(시간당 임금)

총격차

통제변수의

구성변화로

설명되는

부분

통제변수의

가격변화로

설명되는

부분

미관측

구성변화로

설명되는

부분

미관측

가격변화로

설명되는

부분

총구성변화

효과

총가격변화

효과

2007. 8

~2017. 8연령, 성 0.048 0.135 -0.075 0.032 -0.044 0.167 -0.119

2007. 8

~2013. 8연령, 성 0.093 0.089 -0.017 0.042 -0.020 0.130 -0.038

2013. 8

~2017. 8

연령, 성 -0.045 0.045 -0.056 -0.012 -0.021 0.033 -0.078

연령, 성, 근속,

교육, 산업, 직업-0.045 0.052 -0.079 -0.014 -0.003 0.037 -0.082

주: 각 연도 3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이용하여 계산. 실질시간당 임금에 로그를 취해 종속변수로 이용했으며,

연령은 연령 및 연령 제곱, 근속은 근속 개월 그대로, 여성 비중은 여성 더미, 학력은 초졸을 기준으로 중졸, 고

졸, 전문대졸, 대졸, 대학원 이상 더미, 산업은 산업대분류(제조업 기준), 직종은 직종대분류(단순 노무자 기준)로

하여 회귀식을 추정하였음.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Ⅳ. 저임금 일자리 축소에 대한 보완적 설명

여기서는마지막으로, 임금불평등완화에서중요한역할을하고있는저임금일자리축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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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원인이무엇인지간단히분석해보고자한다. 분석을위해경제활동인구조사자료를이용하여

DiNardo, Fortin & Lemieux(1996)의방법을적용하였다. 가중치함수를구하기위해산업, 직업,

종사상지위(상용, 임시, 일용)를통제한모형, 연령(15~24, 25~44, 45~54, 55+), 교육(중졸이

하, 고졸, 전문대졸, 대졸이상), 성별을통제한모형을각각추정해영향을분석하였다. 전자는

수요측요인에따른분포변화를통제한모형, 후자는공급측요인에따른분포변화를통제

한모형으로간주하고자한다. 앞서의분석에따르면, 수요측요인은전반적으로제조업, 생산

직, 전문가, 사무직, 상용직중심의일자리성장이있었기때문에중간임금일자리가크게증가

하고저임금일자리는감소하는방향으로작용했을가능성이높으며, 공급측요인은고학력화

요인이크게작용하는교육을제외하고는고령화, 여성노동력증대가저임금일자리감소로

연결되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분석결과를보면(표 7), 2009년에만약 2015년과교육×연령×성별분포가동일했다면, 2009

년실적치에비해저임금비중은소폭증가했을것이며(26.1%→26.9%), 중간임금은감소하고

(43.8%→40.6%), 고임금은증가(30.1%→32.6%)하는것으로분석된다. 고학력화가저임금비

중감소요인이긴하지만, 고령화와여성화효과가고학력화를넘어저임금을악화시키고, 중

간임금은 감소시키는 효과로 귀결됨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산업, 직업, 사업장종업원규모, 종사상지위가 2015년과같았다면, 2009년의저

임금규모는소폭인 0.2%p 정도증가하고, 중간임금비중은증가(43.8%→46.8%)하며, 고임금

비중은감소(30.1%→26.9%)하는것으로분석된다. 일자리특성변화는중간임금을증가시키

고, 고임금 비중은 감소시키는데, 그 수준이 2015년 실적치 26.4% 수준에 거의 유사할 만큼

크게감소한다는것이다. 이는국제금융위기이후고임금비중감소가일자리구성변화와밀

접한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자리구성과인적구성을합치면, 즉 2009년에 2015년과교육×연령×성×산업×직업×종사상

지위분포가동일했다면, 2009년실적치에비해저임금비중은다소증가(26.1%→26.9%)하며,

중간임금은증가(43.8%→45.2%)하고, 고임금은 2015년실적치에근접한수준까지감소(30.1%

→27.9%)하는것으로나타난다(표 8 참조). 이는일자리분포만통제했을때와유사한결과로,

인적구성변화보다는일자리구성변화가국제금융위기이후고임금비중감소와그로인한

중간임금증가에대해설명력이있을수있으나, 저임금비중감소에는일자리구성변화, 인적

구성 변화 모두 설명력이 약함을 보여준다.

이상의결과는임금은 2009년으로고정되어있을때분포만 2015년으로변경하면어떤일이

발생하는지를본것으로, 결국최근저임금고용비중감소는일자리분포나노동공급상의분포

변화로는설명되지않으며, 따라서저임금일자리의빠른임금인상을주된원인으로보아야

한다는 함의를 준다. 그렇다면, 왜 저임금 일자리에서는 임금 인상이 빨랐을까? 최저임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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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 임금불평등의 최근 추세와 원인

<표 7> DFL 결과-경제활동인구조사

(단위: %)

교육, 연령, 성

저임금 중간임금 고임금 전 체

실적치2009 26.1 43.8 30.1 100.0

2015 20.9 52.8 26.4 100.0

2009년 임금, 2015년 인적 구성일 때

가상의 임금수준별 근로자 비중2009 26.9 40.6 32.6 100.0

산업, 직업, 규모, 종사상 지위

저임금 중간임금 고임금 전 체

실적치2009 26.1 43.8 30.1 100.0

2015 20.9 52.8 26.4 100.0

2009년 임금, 2015년 일자리 구성일 때

가상의 임금수준별 근로자 비중2009 26.3 46.8 26.9 100.0

<표 8> DFL 결과-경제활동인구조사(교육, 연령, 성, 산업, 직업, 종사상 지위 일치)

(단위: %)

저임금 중간임금 고임금 전 체

실적치2009 26.1 43.8 30.1 100.0

2015 20.9 52.8 26.4 100.0

2009년 임금, 2015년 일자리 및 인적

구성일 때 가상의 임금 수준별 근로자 비중2009 26.9 45.2 27.9 100.0

[그림 12] 시간급(=정액급여/통상근로시간) 서열별 시간급 인상률

0 20 40 60

2011~2015

10

20

30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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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역할과 저임금 노동시장 초과수요 존재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노동시장 초과수요는

앞서설명한것처럼동기간빠르게증가한중간임금일자리로주력경제활동연령대가빠져나

가면서생긴것일가능성이있다. 최저임금이빠르게오른노무현정부때저임금부문크기도

빠르게성장했다는점을감안하면, 주력연령대도저임금부문일자리로쏠리는당시의노동시

장상황상저임금일자리초과노동공급이존재했기때문에최저임금의인상효과를상쇄했다

고볼여지가있다. 최저임금과달리초과수요를증명할방법은마땅치않아어느쪽이더중요

한지확인은불가능하지만, 성재민(2013)에따르면금융위기이후 5분위와 1분위사이임금격

차 감소의 최대 70% 정도를 최저임금이 설명하는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는 최저임금의

역할이분명존재할것임을보여줌과동시에(이명박, 박근혜정부에서도최저임금은일부시기

를제외하고는평균임금인상률보다빠르게인상되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남는부분이있음

을 보여주는데, 이를 초과수요가 설명할 가능성이 있다.

V. 결론과 시사점

이연구에따르면다른요인보다는학력, 임금수준별등일자리변동흐름이국제금융위기

이후불평등감소또는정체현상을설명하는것으로보인다. 이는결국불평등완화가의도된

정책결과라기보다여러상황이겹친우연적현상의결과라는의미이기도하다. 제조업고용증

가(스마트폰, 자동차, 반도체등경쟁력향상과해외투자처(중국)로기계등중간재수출증대),

사회복지지출증대(고령화, 노인장기요양보험, 무상보육→보건․사회복지일자리증대), 최

저임금인상(시민사회요구에따른), 금융위기이후금융등고임금부문고용성장둔화가그런

현상들의 예이다.

저임금보다는높은일자리에서발생한일자리기회에 25~54세가흡수되면서저임금부문

에서약간의노동수요초과현상이나타났을가능성이있고, 대신 55세이상고령층이이들이

빠져나간저임금부문에서일자리기회를발견한것으로보인다. 최저임금의평균임금인상보

다 빠른 인상도 저임금 부문 개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어떻게 보면, 최저임금이 꾸준히

평균임금인상보다빠르게올랐음에도고용에대한부정적인효과가없다는연구결과들이있

다는연구결과들못지않게많이나오면서논란이해결되지않고있는배경에는, 실제나타난

일자리트렌드가저임금일자리가아닌저임금이상일자리증가중심이어서최저임금이빨리

올라도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우연적현상이만나거의 10년가까이불평등정체에영향을미쳤는데, 제조업구조조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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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 임금불평등의 최근 추세와 원인

금융위기이후만들어진일자리구조에변화의조짐이나타나고있다. 정책의관점에서보면,

재정, 최저임금, 산업정책의역할이점점더중요해지고있음을의미한다. 보건및사회복지서

비스업분야는재정이좀더투입되면워낙잠재된서비스수요가높기때문에일자리창출의

여지가 큰 분야이다. 간호간병 통합이나 질 높은 보육 수요, 고령화 관련 의료, 복지 욕구는

높은데서비스공급이부응하지못하는것등이그런사례이다. 정부가관련부문에서재정부

담 때문에 역할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업정책 면에서도 제조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새로운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

못지않게중국내수시장규모가성장함에주목한고부가가치소비재산업지원도중요한방편

이될수있다. 또한, 제조업외에도다양한업종에서중간임금일자리가증가하는추세가있으

므로, 왜개별업종에서중간임금일자리가증가하는지추세, 일자리특성등을파악해앞으로

비전이있는산업인지, 지원을위해어떤노력이필요한지등연구들을서두를필요도있겠다.

일자리의 질에 중심을 둔 산업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과거중간수준일자리가감소하던시기에는불평등이급증하다가중간수준일자리가증가

하면서불평등이정체했다. 이는노동시장에오는충격이임금불평등으로곧바로나타나는시

스템이라는의미일수있다. 우리나라에는서구선진산업국가에존재하는초기업단위단체교

섭같은노동시장의충격을완화할제도가매우약하다. 많은 OECD 국가에서일자리양극화

가나타났지만임금불평등이모든나라에서나타나지는않았는데, 초기업단위단체교섭, 단체

교섭효력확장제도같은임금조정제도가중요한완충역할을수행했다는연구들이있다(Blau

& Kahn, 1996; OECD, 2018). 우리나라에서도이와같은임금조정제도에대한정책적고민이

필요한 때이다.

여기에더해한국적특성인대중소기업간갑질, 프랜차이즈본사의갑질같은기업간거래

관계의 공정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 기업 간 너무나도 다른 임금 배경에는 같은 직무를

해도임금차이가너무큰기업별임금체계도책임이있다. 기업별로결정되는근속급, 성과급

을넘어선직무급등제3의임금체계대안을모색할필요도있고, 이런제도가도입되는것을

막는 불이익변경금지제도에 대한 부분적인 완화 모색도 꾸준히 있어야 한다.

현재까지정부정책의중심은고부가가치서비스업에맞춰져있을뿐, 저숙련서비스업에는

초점이없었다. 그러나비공식고용비중이큰가사서비스업에사회보험을적용하는등가사서

비스의공식화를위한노력이추진중에있는것처럼, 저임금일자리감소, 양극화감소를위해

서는기존저부가가치서비스업으로폄하되었던일자리의질을높이기위한정책이빠르게추

진되어야 한다.

이외에도전문가, 사무직중심의일자리증가가중간임금이상계층의일자리확대에서중

요한역할을하고있다는점도주목해야한다. 적어도고학력층의증가는인적자본축적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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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대적으로높은임금을받을가능성을높인다는점에서긍정적이다. 고졸이하학력층의증대는

생산직일자리등관련노동수요가높지않은(4차산업혁명으로인해높지않을가능성이높

다) 한저임금일자리의증대로귀결될가능성이높은반면, 고학력층의증대는고숙련자일자

리증대라는전문가, 사무직중심의일자리증가트렌드에부합하면서저임금일자리로의경쟁

도완화시킬수있는대안이될수있다. 따라서대졸자감소를목표로하기보다는고등교육에

대한접근이보다평등하게이루어지는정책, 고등교육의질을전반적으로높이기위한정책,

고졸후취업경험을쌓더라도본인의인적자본을수월히높일수있도록지원하는(일학습병

행 등)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2)

[참고문헌]

성재민(2013), �임금불평등 추세와 원인에 대한 연구�, 한국노동연구원.

(2016), �저임금 일자리의 동태적 변화와 정책과제�, 한국노동연구원.

(2018), 「임금불평등최근추세와원인 -노동경제학의사회경제적의미확장을위한모

색」, 고 정주연 교수님 1주기 추모 콘퍼런스 발표문.

Blau, F. and L. Kahn(1996), “Wage Structure and Gender Earnings Differentials: An International

Comparison,” Economica 63(250).

DiNardo, John, Nicole M. Fortin and Thomas Lemieux(1996), “Labor Market Institutions and the

Distribution of Wages, 1973~1992: A Semiparametric Approach,” Econometrica 64(5), pp.1001

~1044.

Dustmann, Christian, Johannes Ludsteck and Uta Schönberg(2009), “Revisiting the German Wage

Structure,” The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124(2), pp.843~881.

Katz, Lawrence F. and Kevin M. Murphy(1992), “Changes in Relative Wages, 1963-1987: Supply

and Demand Factors,” The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107(1), pp.35~78.

2) 물론 이것이 인구감소로 인한 대학 입학 인구의 감소에 따른 자연스런 구조조정 필요성까지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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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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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I소득불평등

소득불평등 지표 변동 원인에 대한

거시적 분석*

주 상 영**

1)1)

Ⅰ. 머리말

한국경제는오랜동안공급/제조업/수출위주의성장전략을펴왔다. 상당한성과가있었고,

돌이켜보면소규모의개방경제이기때문에그러한전략을펴는것이불가피한측면도있었다.

그러나그과정에서내수와분배문제가너무소홀히다루어졌고이제는성장도한계에봉착

했다. 분배를소홀히하면서지속성장을하는것이가능하지도않고바람직하지도않다는점에

대해이제는많은사람이동의한다. 이글의목적은지난 20여년동안소득불평등이심화되어

온 과정과 그 원인을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데 있다. 전통적으로 소득분배 문제에 접근할 때

주로가계조사통계에의존하고, 그결정요인을분석할경우에가구특성변수에주목하는경향

이있지만, 본고는성장과분배의선순환을위한정책시사점을도출해보자는취지하에거시경

제변수들을 활용한다.

II. 노동소득분배율의 추세 및 국제 비교

노동과자본이생산에기여한대가로각각얼마씩가져가는가를기능적분배라고하며, 노

동소득분배율은전체소득에서노동소득이차지하는비율을나타낸다. 일반적으로경제학에서

는 노동소득분배율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가정해 왔다. 사실 이런 가정은 이론적

* 이 글은 강신욱 외(2018), �소득불평등 심화의 원인과 정책적 대응 효과 연구�(경제인문사회연구회 협동연구

총서) 제5장의 일부를 수정․보완한 것이다.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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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보다는 20세기초반영국과미국등에서발견된경험적안정성에영향을받았다. 그러나

1970년대후반또는 1980년대초반부터노동소득분배율의구조적하락추세가발견되는데, 이

러한하락추세가확인되자불평등이성장에미치는영향에대한연구도본격화되었다. 노동소

득분배율의하락은확인되었지만, 이것이경기적인현상인지아니면구조적현상인지불명확

했으나, 적어도 2000년대 이후에 본격화된 실증연구는 하락 추세의 구조성을 확인해 주었다.

한편 피케티의 역사적 실증 연구는 이런 관심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였다(피케티, 2014).

노동소득분배율의 측정에는 자영업소득의 처리 문제가 등장한다. 자영업으로 얻는 소득에

는노동소득과자본소득이혼재되어있기때문에, 자영업소득을어떻게노동소득과자본소득

으로분리하는가에따라노동소득분배율은조금다르게측정될수있다. 단순한측정방식가

운데하나는, 자영업자의소득(국민계정상의 OSPUE)이법인부문에서와같은비율로노동소득

과자본소득으로분리된다는가정을적용하는방식이다. 즉경제전체의노동소득분배율이법

인부문의노동소득분배율과같다는가정을사용한다. <표 1>은이방식으로구한 OECD 주요

20개국의 노동소득분배율을 보여준다.

분석에포함된 OECD 20개국의노동소득분배율(평균)은, 1990년대후반부터 2007년이전까

지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다가 2008년과 2009년 글로벌금융위기 당시 잠시 반등하였으나 그

이후다시 60%대수준에서안정적인흐름을보이고있다. 주요선진국의경우영국을제외하

면독일, 일본, 프랑스, 미국, 한국은 2000년대후반까지지속적인하락추세를보이다그이후

부터 조금씩 반등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국의 경우 하락세가 눈에 띌 정도로 크며, 1996년과

비교하면 2016년에 10%p 가깝게하락하여비교대상국가운데하락폭이가장크다. 같은기간

동안 독일에서 5.39%p, 프랑스에서 0.76%p 하락하였고, 일본(1996~2015년)과 미국(1998~2015

년)에서는 각각 5.67%p, 3.76%p 하락하였다. 영국의 노동소득분배율은 5.46%p 상승하였는데,

2000년대 초반에 잠시 하락한 이후 상승추세를 보인 점이 특징적이다.

한국의노동소득분배율이낮은원인에대하여자영업비중이높은현실을지적하는경향이

있으나, 위에서측정한것은법인부문의노동소득분배율이므로국제비교에무리가없다. 자영

업 비중, 즉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더라도 임금노동자의 비중이

올라간것이므로, 그자체로노동소득분배율이하락할이유는없다. 자영업비중이더높았던

1980년대와 1990년대의노동소득분배율은지금보다훨씬높았다. 사실 1990년대중반까지한

국의노동소득분배율은 OECD 국가와비교하더라도낮은수준이아니었다. <표 1>에의하면

한국의노동소득분배율은 OECD 평균에비해 5%p 정도낮은수준이며, 이는금액으로환산하

면 90조원(2018년기준) 정도의막대한액수이다. 즉 OECD 평균에부합하기위해서는노동소

득이 지금보다 90조 원 많아야 한다(자본소득은 그만큼 적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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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 소득불평등 지표 변동 원인에 대한 거시적 분석

<표 1> OECD 주요국의 노동소득분배율 비교

(단위: %, %p)

1995 1996(B) 2000 2005 2010 2015(A') 2016(A) A(A')-B

오스트리아 67.10 65.77 63.54 58.85 59.57 60.94 61.38 -4.39

벨기에 62.80 63.05 62.57 61.78 60.49 63.27 - 0.22

체코 56.76 57.65 55.91 57.09 59.66 58.03 - 0.38

덴마크 67.31 67.84 65.33 63.60 63.15 60.68 62.82 -5.02

핀란드 61.50 61.53 57.94 57.77 59.45 59.74 59.19 -2.34

프랑스 65.46 65.56 63.86 64.25 64.21 64.63 64.80 -0.76

독일 68.00 67.59 67.34 61.42 60.72 61.85 62.20 -5.39

그리스 51.87 52.21 55.05 58.80 61.95 55.28 - 3.07

헝가리 73.69 72.01 69.08 67.31 62.80 63.72 - -8.29

이탈리아 56.34 56.25 54.80 55.16 57.30 57.84 56.79 0.54

일본 60.75 59.43 58.48 54.90 55.13 53.76 - -5.67

한국 63.46 66.12 60.04 59.27 53.97 55.72 56.24 -9.88

네덜란드 63.52 62.95 62.85 61.77 59.89 60.45 61.45 -1.50

포르투갈 66.18 67.77 69.78 69.34 66.96 62.29 62.73 -5.05

슬로바키아 54.77 57.94 60.33 63.17 61.06 62.56 - 4.62

슬로베니아 74.04 73.02 70.36 69.12 69.87 70.36 - -2.66

스웨덴 57.91 60.60 60.05 59.22 58.79 61.53 61.83 1.23

스위스 66.56 66.14 62.34 61.19 61.23 65.35 - -0.78

영국 58.79 57.79 60.76 59.39 63.04 63.09 63.25 5.46

미국 - - 68.60 65.85 63.89 63.79 - -

OECD 평균

(20개국)62.99 63.22 62.45 61.46 61.16 61.24 61.15 -2.38

주: 1) 자영업자의 소득(OSPUE)이 법인부문에서와 같은 비율로 노동소득과 자본소득으로 분리된다는 가정을 적용하여

구한 노동소득분배율로, 결과적으로 법인부문의 노동소득분배율과 동일함.

2) OECD 국가 중에서 자료가 용이한 국가들만 계산.

자료: OECD Stat, National Accounts, 2018년 1월 자료 기준.

주요선진국가운데노동소득분배율이낮은국가는일본과이탈리아이다. 일본은 20년넘게,

이탈리아는 10년 넘게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가이다. 실제 노동소득분배율이

60%를밑도는국가는많지않은데, 그리스의경우에그값이낮은점이눈에뛴다. 노동소득

분배율에이론적임계치가있는것은아니지만, 지나치게낮을경우에 ‘저축-투자-소비’ 혹은

‘총공급-총수요’의선순환과정에문제가생길수있음을암시한다.1) 노동소득은총수요의원

천이며, 미래 수요에 대한 전망이 원활한공급을유도하고 자극한다. 노동소득을비용으로만

1) 주상영(2013), 홍장표(2014) 등은 외환위기 이후 노동소득분배율이 급격히 하락하였으며, 그것이 내수침체

의 주요한 요인임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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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하는사고는개별기업가의입장에서는유효할지몰라도, 경제전체의순환과정을이해하

려면사고의차원을넓혀야하는데, 1930년대이후거시경제학이새로운영역으로자리잡은

까닭이 바로 거기에 있다. 모든 사람이 기업가, 자본가, 임대사업자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한국의경우에 노동소득분배율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그림 1]은 1990년

이후의노동소득분배율추이와가계소득이국민소득에서차지하는비중을함께보여준다. 국

민소득을생산요소기준으로노동소득과자본소득으로구분하는방식이있는반면에, 경제주

체에따라가계소득과기업소득, 정부소득으로구분하는방식도있다. 노동소득분배율은국민

소득가운데노동에귀속되는소득의비중이므로가계소득이차지하는비중과는조금다르다.

가계소득에는 재산소득이나 자영업자의 영업잉여와 같은 자본소득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림 1] 한국의 노동소득분배율과 가계소득분배율

0.50

0.55

0.60

0.65

0.70

0.75

1990 1992 1994 1996 1998 2000 2002 2004 2006 2008 2010 2012 2014 2016

노동소득분배율 가계본원소득/GNI

노동소득분배율

가계본원소득/GNI

주: 1) 노동소득분배율(보정B)=(피용자보수+OSPUE 보정분)/GVA

2) GNI 대비 가계본원소득 비중.

가계소득이 국민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 즉 가계소득분배율은 노동소득분배율과 매우 유

사한흐름을보여준다. 두비율모두 1990년대에들어서면서, 특히외환위기이후로급격히하

락한다. 외환위기이후 5~6년간급속히하락하였는데, 대량해고, 임금삭감, 기업(자영업포함)

의구조조정과파산등이하락추세를가속화시켰다. 두비율은그후몇년간안정화되는듯했

으나세계금융위기를맞아 2009~2010년사이에또한차례급락한다. 최근몇년간반등하였

으나 2016년에는 반등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몇 년간 반등 추세를 보였다고

하더라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수준에 불과한 정도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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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 소득불평등 지표 변동 원인에 대한 거시적 분석

사실소득분배에관한지표는다양하며, 노동소득분배율은그가운데기능적소득분배에관

한 지표이다. 그러면 계층별 소득분배에 관한 대표적인 지표인 지니계수는 어떻게 변하였을

까? [그림 2]는 1990년부터이용가능한도시 2인이상가구의지니계수와노동소득분배율을

함께보여준다. 시각적비교를위해두수치모두 1990년을 100으로놓고전환하였다. 노동소

득분배율이추세적으로하락하는과정에서지니계수는추세적으로상승하였음을알수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둘 간의 수학적 관계는 없으나, 기능적 분배의 악화와 가구소득 불평등이

함께 진행된 것이다.

[그림 2] 한국의 노동소득분배율과 지니계수

(1990=기준연도)

75

80

85

90

95

100

105

110

115

120

125

1990 1992 1994 1996 1998 2000 2002 2004 2006 2008 2010 2012 2014 2016

노동소득분배율 지니계수

주: 모든 수치는 1990년을 기준연도로 해서 지표화한 것임.

자료: 한국은행; 통계청.

2) 본원소득 기준의 가계소득분배율은 2010~2011년까지 줄곧 하락 추세를 보이다가(특히 외환위기 이후에는

급속히 하락) 최근 몇 년간 반등하였으나 2016년에는 다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6년에

가계본원소득/GNI 비율이 소폭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소득분배율이 소폭 상승한 것은 가계소득의

구성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2016년도에 피용자보수가 전년 대비 5.3% 증가한 반면 가계부문의 재산소득

은 3.1%, 영업잉여는 2.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즉 2016년도에 노동소득분배율이 소폭 상승하였음에도 불

구하고 가계소득분배율이 하락한 것은 가계의 자본소득 증가세가 미진하여 상대적으로 기업소득의 증가세

에 미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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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소득분배지표 변동의 결정요인

기능적분배지표인노동소득분배율과계층별분배지표인지니계수가추세적으로유사한흐

름을보이더라도, 그변동을유발하는요인이같다고단정할수는없다. 중장기적추세의결정

요인과단기적변동의결정요인간에는얼마든지차이가있을수있다. 따라서시장소득을기

준으로주요 (연간) 소득분배지표의결정요인이어떻게다른지분석해보기로하였다. 분배지

표로는 노동소득분배율과 가계소득분배율(국민소득 대비 가계본원소득의 비율), 미시지표인

지니계수와 5분위배율을사용하였다. 모든경우에 1계자기시차변수를포함하고, 설명변수로

는 노동관련 제도 변수, 경기와 고용사정을 나타내는 변수들을 고려하였다.

<표 2>에의하면노동소득분배율과가계소득비율에는비정규직비율, 최저임금등노동관련

제도변수의영향력이크다는점을확인할수있다. 비정규직비율이낮을수록, 최저임금상승률

이높을수록노동소득분배율과가계소득분배율이개선되는경향을보인다. 또한노동소득분배

율과가계소득분배율은경기역행적(counter-cyclical) 특징을보이고있는데, 이는노동소득보다

자본소득이경기에더민감하게반응함을의미한다. 경기가변동하는데따라이윤보다임금의

<표 2> 주요 소득분배지표 변화의 결정요인(1990~2016년)

종속변수: 소득분배 지표

노동소득분배율 가계소득/GNI 지니계수 5분위배율

상수0.097

(0.014)

*** 0.116

(0.024)

*** 0.090

(0.022)

*** 0.078

(0.021)

*** 0.186

(0.049)

*** 2.444

(0.593)

***

AR(1)0.892

(0.031)

***0.642

(0.050)

***0.926

(0.038)

***0.733

(0.045)

***0.563

(0.115)

***0.772

(0.067)

***

비정규직

비율

-0.171

(0.044)

***

--0.198

(0.055)

***

- - -

최저임금

상승률

0.149

(0.051)

***

-0.104

(0.059)*

- - -

경제성장률 --0.141

(0.029)

***

--0.279

(0.040)

***

- -

고용률 - - - --0.326

(0.101)

*** -12.248

(2.396)

***

제조업

취업자비중-

0.517

(0.083)

***

-0.513

(0.072)

*** -3.520

(0.084)

*** -6.278

(1.524)

***

R 0.937 0.947 0.935 0.970 0.941 0.957

주: 괄호 안은 Newey-West 표준오차. *, **, ***은 각각 10%, 5%, 1% 수준에서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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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 소득불평등 지표 변동 원인에 대한 거시적 분석

반응속도가상대적으로느리기때문이다. 해외경기호전으로수출이갑자기늘어나는경우를

떠올려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기능적분배지표와계층별분배지표의결정요인은일치하지않는데, 계층별지표인지니계

수와 5분위배율에는고용지표의영향력이큰것으로나타나고있다. 전기에비해고용사정이

나아지는경우에소득분배지표가개선되는모습을보인다.3) 특징적인것은제조업취업자비

중변수가유의한설명력을보인다는점이다. 제조업취업자비중이높을수록소득분배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보여주고 있는데, 이 결과를 해석하기는 쉽지않다. 전반적으로고용사정이

나아지는가운데제조업활황이호경기를이끄는경우에계층별분배가다소개선된다는잠정

적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흥미로운것은제조업취업자비중의상승이계층별분배지표뿐만아니라노동소득분배율

과가계소득비율에도유의한설명력을가진다는점이다. 이결과를어떻게해석할수있을까?

한국은주요선진국에비해부가가치나고용측면에서제조업비중이여전히높은국가이다.

제조업임금수준이중상위권에속하는현실에서모든소득분배지표가제조업의업황에도영

향을받고있는것으로보인다. 그런데결과의해석에유의할부분이있다. 분석에사용한제조

업취업자비중이라는변수가중간및중상위임금일자리의대리변수일가능성도배제할수

없다. 현대적기술진보의흐름상일자리양극화가진전되어중간임금일자리의비중이줄어든

다면, (비록경제전체의노동소득분배율에는변화가없더라도) 계층별소득분배지표에부정적

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끝으로가구별소득분배지표가주로어떤정책적요인에의해개선되는지살펴보기로하였

다. 지니계수개선율(시장소득지니계수에대한처분가능소득지니계수의개선정도, %)을대

상으로분석한결과, 중요한결정요인은 GDP 대비사회복지지출규모인것으로나타났다. 주

요선진국의지니계수개선율이 30% 내외인것과비교하면, 10% 초반대에불과한한국의지니

계수 개선율은 너무 낮은 수준이다.4) <표 3>의 회귀분석에 의하면, 가장 중요한 설명변수는

사회복지지출규모인반면에조세부담률변동도일부기여한다. 요컨대가처분소득기준으로

분배를개선하기위해서는조세부담률을올리고사회복지지출을늘려야한다는것이평범한

진리임을 확인할 수 있다.

3) 실업률 및 실업률 변동 지표는 설명력이 없었다.

4) 국민계정으로 볼 때에도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국민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시장소득 기준인 가계본원소득뿐만 아니라, 세금과 이전소득을 감안한 가계순처분가능

소득, 그리고 현물이전까지 포함시킨 가계순조정처분가능소득(=가계본원소득+순이전소득(소득/부에 대

한 경상세, 사회부담금 등) +사회적현물이전)을 기준으로 비교해도 한국 가계의 처분가능한 소득은 창출한

부가가치에 비해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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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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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지니계수 개선율의 결정요인(1990~2016년)

I II III IV V

상수-0.417

(0.644)

-0.684

(0.668)

-0.469

(0.252)

* -0.214

(0.244)

-0.525

(0.232)

**

지니계수 개선율(-1) - -0.778

(0.080)

***1.092

(0.046)

***0.799

(0.079)

***

GDP 대비 사회복지지출 비중1.051

(0.105)

*** 1.084

(0.106)

*** 0.334

(0.065)

***

-0.321

(0.066)

***

조세부담률 -0.309

(0.215)-

0.439

(0.214)

** 0.413

(0.196)

**

R 0.894 0.905 0.965 0.962 0.972

주: 괄호 안은 Newey-West 표준오차. *, **, ***은 각각 10%, 5%, 1% 수준에서 유의.

IV. 맺음말

분배는그자체로중요하다. 분배를소홀히하면서지속성장을하는것은가능하지도않을

뿐더러 바람직하지도 않다. 특히 저성장 시대의불평등은 위험하다. 성장을 제약하기이전의

문제로서정치적, 사회적불안정을야기하기때문이다. 불평등의심화는민주적질서를파괴할

위험성마저 내포하고 있다. 밀과 피케티를 인용하는 것으로 이 글을 맺는다.

“……부의분배란사회의법과관습에의존한다. 분배를결정하는규칙은공동체를주도하는

일부가생각하고느끼는대로정하기나름이다. 따라서시대와나라에따라많이다르고, 미래

에도인류가선택하기만하면더욱많이달라질수있다.…… ” (존스튜어트밀, �정치경제학

원리 :제2편�, 박동천 역, pp.19~21)

“……부와소득의불평등에관한어떤경제적결정론도경계해야한다……불안정하고불평

등한힘이지속적으로승리하는것을막는자연적이고자생적인과정은없다.…… ” (피케티,

�21세기 자본�, 장경덕 외 역, pp.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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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특집 Ⅱ : 소득불평등 지표 변동 원인에 대한 거시적 분석

[참고문헌]

밀, 존 스튜어트(2010), �정치경제학원리 :제2편�, 박동천 역, 나남.

이상헌․주상영(2016), �한국의 기능적 소득분배와 수요주도성장�, 한국국제경제학회 정책세

미나 자료집.

전수민․주상영(2016), 「한국의기능적분배와총수요 :단일방정식접근」, �사회경제평론� 51,

pp.1~25.

주상영(2013), 「노동소득분배율변동이내수에미치는영향」, �경제발전연구� 19(2), pp.151~182.

(2017), 「한국의 소득주도성장 :여건 분석 및 정책적 논의」, �예산정책연구� 6(2),

pp.117~149.

(2018), 「소득주도성장의 이해와 과제」, 한국경제학회 정책세미나 발표자료.

주상영․전수민(2014), 「노동소득분배율의 측정 :한국에 적합한 대안의 모색」, �사회경제평론�

43, pp.31~65.

피케티(2014), �21세기 자본�, 장경덕 외 역, 글항아리.

홍장표(2014), 「한국의기능적소득분배와경제성장:수요체제와생산성체제의분석을중심으로」,

�경제발전연구� 20(2), pp.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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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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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통계

프리즘

■ 국세통계로�살펴본�주요�업태별�사업자�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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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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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87

통계

프리즘

국세통계로 살펴본 주요 업태별

사업자 수 변화

○우리나라 전체 사업자 수1)는 꾸준한증가 추세를 기록하며 2017년 7,226천 명2)에달했고,

업태별3)로는 부동산 임대업, 소매업, 음식점업 순으로 사업자 수가 많았음.

-부동산임대업(1,693천명, 23.4%)이가장다수를차지했으며그수는후순위인소매업과

음식점업 사업자 수를 합친 것보다 많았고 연도별 증가율(9.6%)도 매우 높았음.

-소매업은 2016년사업자수가소폭줄어들었지만 2017년다시증가하여 890천명에이르

렀고, 구성비는 12.3%로 부동산 임대업 다음으로 많은 업태별 분포를 보였음.

<표 1> 주요 업태별 사업자 수 및 증가율 변화 추이

(단위: 천 명, %, 전년대비)

[그림 1] 2017년 업태별 사업자 구성비

(단위: %)

2014 2015 2016 2017

23.4%

12.3%

10.0%

8.5%8.0%

37.8%

부동산임대업 소매업

음식업 도매업

제조업 기타

전체 사업자6,349 6,702 6,887 7,226

(4.8) (5.6) (2.8) (4.9)

제조업540 562 568 580

(3.7) (4.0) (1.0) (2.3)

도매업589 610 608 616

(3.7) (3.6) (-0.4) (1.5)

소매업845 881 875 890

(3.7) (4.2) (-0.6) (1.7)

건설업394 418 432 455

(4.7) (6.1) (3.3) (5.2)

음식점업681 708 711 722

(4.5) (4.0) (0.5) (1.5)

부동산 매매업25 30 33 37

(14.7) (19.1) (10.2) (11.2)

부동산 임대업1,340 1,452 1,546 1,693

(5.6) (8.3) (6.4) (9.6)

서비스업(기타)1,181 1,255 1,310 1,385

(5.9) (6.3) (4.4) (5.7)

주: ( ) 안의 수치는 각 업태별 사업자 증감률임.

자료: 국세청, 「국세통계」, 각 연도.

1) 해당연도 12월 31일(과세기간말) 가동사업자 기준.

2) 법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가 포함됨.

3) 국세통계의 적용분류체계에 따라 9차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르나 전체 14개 분류로 제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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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88

-음식점업은전체사업자중 10.0%에해당하는사업자가분포하는업태로, 2017년사업자

수가 722천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1.5%) 증가함.

○비교적최근(2015년 8월이후) 사업자수변화를월별4)로살펴보면, 소매업과음식점업사

업자 수 증가가 비슷한 추세로 둔화되고 있지만 그 세부적 양상은 다르게 나타남.

-소매업사업자는 2016년초부터급격히증가폭이둔화되어 2015년하반기 30천명후반

에서 2018년 4월 15천명증가까지줄어들었고, 특히사업존속연수가비교적길다고할

수있는 3년이상존속사업자수증가폭이크게줄어들었으며, 0~6개월미만사업자수

는 전체적으로 횡보하다 2018년 3월 소폭 증가함.

- 0~6개월미만사업자증감이횡보한다는것은소매업사업자로의유입에큰변동이없다

는것으로보아야하는데, 이는소매업신규사업자수가 2016년 1천명감소, 2017년 3천

명 증가로 큰 변화가 없는 것에서도 확인됨.

- 그에 반해 폐업사업자 수는 2016년 21천 명 증가, 2017년 1천 명 증가했으며 3년 이상

존속 사업자 수 증가의 둔화와 함께 생각해 볼 때, 최근 나타나고 있는 소매업 사업자

수증가폭둔화는전체적으로기존사업자의이탈이많아서생기는문제일것이라판단됨.

-음식점업사업자수증가도서서히둔화되는추세지만 3년이상존속사업자수는증가

세를 이어가고 있고, 0~6개월 미만 사업자가 2016년 4분기부터 감소하고 있는 상황임.

[그림 2] 소매업(좌), 음식점업(우) 사업자 존속기간별 증감(좌축-전체, 우축-기간별)

(단위: 천 명, 전년동월대비)

3938

35 35 36

26

22

18 1820 20 19 20 20 20 21 20

22 23

10

13 13 1315 15 17 16 16

13

17 1718

15

-10

-5

0

5

10

15

20

25

30

-15

-10

-5

0

5

10

15

20

25

30

35

40

45

8.'15

9 10 11 12 1.'16

2 3 4 5 6 7 8 9 10 11 12 1.'17

2 3 4 5 6 7 8 9 10 11 12 1.'18

2 3 4

소매업사업자증감 0~6개월미만 6~12개월미만 1~3년미만 3년이상

30 29 26 25 2722 19 18 17 19 18 17 17 17 17 16 15 16 16

10 12 11 11 11 10 11 10 107

10 10 12 10

-15

-10

-5

0

5

10

15

20

-30

-20

-10

0

10

20

30

40

8.'15

9 10 11 12 1'16

2 3 4 5 6 7 8 9 10 11 12 1'17

2 3 4 5 6 7 8 9 10 11 12 1'18

2 3 4

음식점업사업자증감 0-6개월미만 6-12개월미만 1-3년미만 3년이상

자료: 국세청, 「사업자 현황 월별 공개」, 각 월.

4) 월별 공개 자료는 잠정치로 통계연보상 연간 정보와는 상이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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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프리즘 : 국세통계로 살펴본 주요 업태별 사업자 수 변화

89

- 2017년음식점업신규사업자수와폐업사업자수가각각 7천명, 2천명줄어든것과같

이생각해볼때, 최근나타나는음식점업사업자수증가폭둔화는기존사업자의유출

이 늘어나서 나타나기보다는 신규사업자의 유입이 줄어서 발생한다고 볼 수 있음.

○한편, 사업자중가장큰비중을차지하는부동산임대업사업자수는증가폭또한가장컸

으며, 2018년 들어서도 신규사업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됨.

-부동산임대업사업자수증가폭이계속적으로늘어나가장최근인 2018년 4월에는 194

천 명 수준으로 2015년 하반기 증가폭의 두 배 수준까지 늘어남.

-존속연수 3년이상사업자가 2017년 1분기이후증가폭이크게늘고있으며, 최근 0~6개

월 미만 사업자의 증가도 특징적임.

- 2017년폐업사업자는횡보수준을보인반면, 신규사업자는 39천명증가했고 2014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부동산 임대업 사업자의 경우 유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가운데, 최근 들어 유입되는

사업자의 수 또한 크게 늘어 전체적으로 꾸준한 사업자 수 증가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임.

[그림 3] 부동산 임대업 사업자 존속기간별 증감(좌축-전체, 우축-기간별) 및 유출입 현황

(단위: 천 명, 전년동월대비, 전년대비)

96 99 99 101112

106 103 102 100 102 101 100 104 104106 107 108

112 114 111 116121 126

130 133139 141 144 143

154159

194 194

0

10

20

30

40

50

60

70

80

0

50

100

150

200

250

8.'15

9 10 11 12 1'16

2 3 4 5 6 7 8 9 10 11 12 1'17

2 3 4 5 6 7 8 9 10 11 12 1'18

2 3 4

부동산임대사업자증감 0~6개월미만 6~12개월미만

1~3년미만 3년이상

-75

-50

-25

0

25

50

75

100

125

150

175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부동산임대업사업자증감 신규사업자 폐업사업자

자료: 국세청, 「국세통계」, 각 연도.

(김종욱, 동향분석실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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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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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판례

리뷰

2018년 8월호

■ 구�근로기준법상�연장근로와�휴일근로의�중복할증

■ 기간제법상�사용기간제한� 2년에�해고기간이�포함되는지�여부

■ 노동조합법에�따른�근로자�판단기준

■ 디지털�플랫폼�근로자의�종속성 :음식배달대행기사의�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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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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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93

노동판례리뷰

구�근로기준법상�연장근로와�휴일근로의�중복할증

- 대법원 2018. 6. 21. 선고 2011다112391 판결 -

【판결요지】

「근로기준법」과「근로기준법시행령」규정의내용과체계및취지, 법률규정의제․개정연

혁과이를통해알수있는입법취지및목적, 근로관계당사자들의인식과기존노동관행등을

종합적으로고려하면, 휴일근로시간은구「근로기준법」제50조제1항의 ‘1주간기준근로시간

40시간’ 및제53조제1항의 ‘1주간연장근로시간 12시간’에포함되지않는다고봄이타당하다.

2018년 6월 21일구근로기준법상연장근로와휴일근로의중복할증을부정하는대법원전원

합의체판결이나왔다. 대법원에사건이접수(2011년 12월)된지 6년이넘었고, 전원합의체에

회부된시기(2015년 9월)를기준으로해도거의 3년이다된시점이다. 성남시환경미화원들이

임금청구소송을제기한 2008년 9월을돌이켜보면, 거의 10년이라는시간이흘렀다. 오랜기간

동안논의되었던문제인만큼각쟁점에대한많은의견이제시되었으며, 하급심에서도이에

대한많은판단이이루어졌다.1) 이처럼연장근로와휴일근로의중복할증문제는노동계와경

영계는 물론, 많은 사람이 주목하고 사회적․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사건이 되었

다.2)

1) 2010년 이후 연장근로와 휴일근로의 중복할증에 관한 사건들이 급속히 증가하였는데, 대법원에 계류 중인 사

건들만 해도 2018년 3월 기준으로 25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2) 이 사건의 사실 관계는 잘 알려져 있지만, 다시 한 번 환기 차원에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성남시는 성남

시 환경근로자들이 속한 노동조합과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2005년 7월 1일부터 주 40시간 근무제를 시행

하였다. 근로자들은 2005년 10월부터 퇴직할 때까지 주 40시간을 초과하여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4시간씩 근

무하였는데, 성남시는 근로자들의 휴일근로에 대하여 주 40시간 초과 여부와 무관하게 연장근로수당을 산정

하지 않고 휴일근로수당만을 지급하였다. 이에 해당 근로자들은 「근로기준법」에 따른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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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94

이사건의핵심쟁점은구근로기준법상 1주간기준근로시간인 40시간을초과하여휴일에

8시간이내로근로한경우이를연장근로로보아서휴일근로에따른가산임금외에연장근로

에따른가산임금도중복하여지급하여야하는지여부이다. 그리고그전제로구「근로기준법」

제50조제1항및제53조제1항의 ‘1주간’에휴일이포함되는지, 다시말해서휴일근로시간이

위조항들의 ‘1주간기준근로시간 40시간’ 및 ‘1주간연장근로시간 12시간’에포함되는지가

문제되었다. 휴일근로의연장근로포함을긍정하는견해에서는휴일근로는연장근로에해당하

며, 구 근로기준법상 1주 간 최대 근로시간은 52시간(1주 간 법정근로시간 40시간 + 1주 간

연장근로시간 12시간)에한정되고, 이에따라휴일근로는연장근로와가산임금의중복지급이

인정된다고보았다. 반면휴일근로의연장근로포함을부정하는견해에서는휴일근로는연장

근로에해당하지않으며, 구근로기준법상 1주당위의 52시간외에휴일추가근로가가능하고,

연장근로와 휴일근로는 중복할증이 부정된다고 보았다.

이에대하여고용노동부는예전부터행정해석(1993. 5. 31. 근기01254-1099 등)을통해 “휴일

근로가 8시간내이면 1주소정근로시간을넘어서더라도연장근로는아니므로연장근로중복

할증은 인정되지 않는다.”라는입장을 견지하여 왔다. 하지만성남시환경미화원들의 임금청

구소송의원심을비롯한다수의하급심법원에서는휴일근로를연장근로에포함된다고보면

서중복할증을인정하였다. 다만일부하급심법원에서는행정해석과같이연장근로중복할증

을 부정하는 판결들도 있었으므로,3) 대법원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되었다. 결국 이러한 혼란

속에서, 대상판결은행정해석과판례, 그리고학계및실무에서주장되고있는쟁점들에대한

종합적․법리적 판단을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대법원은 구 「근로기준법」에

대한법리적검토보다는 2018년 3월 20일공포된개정「근로기준법」과의체계적인해석을통

하여 개정법의 취지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안정성’에 중점을 두어 판단하였다.

대상판결에서다수의견은연장근로와휴일근로의중복할증을부정하면서다음과같은근

거를제시하고있다. 첫째, 구근로기준법상 ‘1주’에휴일을포함할것인지여부는입법정책의

영역으로, 개정「근로기준법」은제2조제1항제7호에서 “1주란휴일을포함한 7일을말한다.”

라는정의규정을추가하면서, 부칙제1조제2항을두어사업장규모별로정의규정의시행시

기를달리정하였는바, 이는구근로기준법상휴일근로시간이 1주간기준근로시간및 1주간

연장근로시간에 포함되지않는다는 해석을전제로한 것이다. 둘째, 고용노동부는 오랜기간

동안일관되게휴일근로시간이 1주간연장근로시간에포함되지않는다고해석하고이를산업

현장에적용하여왔고이에관하여현재까지별다른이의제기가없었다. 또한「근로기준법」에

휴일근로에따른가산임금규정이도입된 1960년대이후이사건소송이제기될무렵까지반

산정한 미지급 휴일근로수당, 연차휴가수당 등의 지급을 구하는 소를 제기하였다.

3) 서울고등법원 2013. 3. 8. 선고 2012다23931 판결; 부산고등법원 2017. 11. 15. 선고 2015나5422 판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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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판례리뷰

95

세기가넘는기간동안휴일근로가연장근로에포함됨을전제로한근로자측의명시적인소

제기등청구나사업주에대한형사처벌역시없었다. 셋째, 구근로기준법상휴일근로도연장

근로에포함되어 1주간최대근로시간이 52시간이라고해석하게되면, 국민의대표기관인국

회가오랜시간노사양측의상충하는이해관계를조정하고각계각층의다양한의견을수렴하

여마련한개정「근로기준법」부칙조항과모순이생기고, 그적용과정에서불합리하고혼란

스러운 결과가 발생하는 것을 피하기 어려워 법적 안정성을 깨뜨린다.

이러한대법원의판단중첫번째근거에관해서는, 기존의 “연장근로에서의 1주의해석은

소정근로일기준으로판단하여야한다.”는논거에개정「근로기준법」의입법취지가결부되어

나타난 것이다. 두 번째 근거는 기존에도 주장되어 왔던 ‘노동관행’에 관한 것이고, 세 번째

근거는개정근로기준법상기업규모별단계적시행에대한규범력을부여하기위한것이다.

결국기존의법리적근거들보다는개정「근로기준법」의시행이라는입법적변화에주목했다

는 점이 이번 대법원 (다수) 의견의 특징적인 점이다.

법리적타당성측면만을고려한다면, 본사건의판결결과에따라 1주간허용되는최대근로

시간의한도및휴일근로에대한가산임금의범위가규범적으로확정된이후, 그판단결과를

바탕으로추가적고려(사용자의부담등)를감안한「근로기준법」개정이이루어졌어야한다.4)

하지만입법적결단을통해문제를해결하고자하는방식이우선적으로취해짐에따라, 대법원

은법리적판단의부담을덜면서, 개정「근로기준법」과의조화를통한법적안정성도모라고

하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방식을 택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김근주(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4) 대법원 다수의견에 대한 반대의견(5명의 대법관 : 김신, 김소영, 조희대, 박정화, 민유숙)은 이러한 점을 고려

하여 휴일근로시간은 1주 간 법정근로시간 및 연장근로시간에 포함된다고 판단하고, 연장근로와 휴일근로의

중복지급을 긍정하였다. 대법원 반대의견에서는 ① ‘1주 간’의 통상적인 의미, ②구 「근로기준법」제56조의

문헌 형식과 구조, ③야간근로 중복과의 형평성, ④연장근로를 규제하는 취지, ⑤법정근로시간 단축이라는

근로시간 규제 변천 과정 등을 근거로 제시하였다. 특히 김신 대법관은 보충 의견으로 “개정 「근로기준법」과

일부 부조화에 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국민의 권리보호요구에 대하여 경제적 상황이나 정치적 타협

을 고려하여 정당한 법해석을 포기할 수 없다”라는 점을 밝히면서, 개정 「근로기준법」이 주된 논거로 활용되

어서는 안 되는 이유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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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법상�사용기간제한�2년에�해고기간이�포함되는지�여부

- 대법원 2018. 6. 19. 선고 2013두85523 판결 -

【판결요지】

「기간제및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이하, 기간제법)의기간제근로자보호취지,

사용자의부당한갱신거절로인한효과등을고려하면, 사용자의부당한갱신거절로인해근로

자가실제로근로를제공하지못한기간도계약갱신에대한정당한기대권이존속하는범위에

서는 기간제법 제4조 제2항에서 정한 2년의 사용제한 기간에 포함된다고 보아야 한다.

이사건근로자는 2002. 11. 1. B신용카드에입사하여기간을정한근로계약을체결하고사무

보조업무를수행하던중, 2004. 3월경 A은행으로고용승계되어 A은행과 2007년경까지계약기

간을 6개월, 1년, 1년, 3개월로각정하면서근로계약을갱신하여왔다. A은행에서는 2005. 8월

에제정․시행된 ‘단시간근로자운용지침’에절대평가에따라연 2회담당책임자의단독평가

로실시되는인사고과에서최근 1년간평균성적이 C등급이하인경우고용계약갱신및재계

약을할수없도록규정하고있다. 기간제법이 2007. 7. 1. 시행되면서 A은행은 2007. 7월에시행

되는 ‘계약직원운용지침’을마련하였다. 위지침에따르면상대평가로연 2회 3차에걸친평가

(직상위 책임자, 부점장, 본부장)로 실시되는 인사고과 성적을 5등급(S 10%, A 20%, B 40%,

C 20%, D 10%)으로 배분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재계약 기준은 명시되지 않았다. A은행은

2007. 7월말 ‘계약갱신및해지운용안’을마련하였는데, 이에따르면 2007년하반기해지기준

으로과거 1년종합평가점수 80점미만(인사고과 C등급미만)으로규정하고있다. 이사건근

로자는위계약갱신및해지운용안이정한종합평가점수 80점미만인직원에해당한다는이유

로 2007. 9. 30. 근로계약이종료되었다(이하 ‘1차갱신거절’). 이사건근로자는 1차갱신거절이

부당해고에해당한다고노동위원회에구제신청을제기하였고노동위원회는이사건근로자의

구제신청을 인용하여 구제명령을 발하였으며, 이에 불복한 A은행은 행정소송을 제기하여

2009. 12. 24.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판결이 확정되었다.1)

1)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008. 2. 15. 판정 2007부해1960, 중앙노동위원회 2008. 6. 16. 판정 2008부해209, 서울행정

법원 2008. 12. 18. 선고 2008구합27865 판결, 서울고등법원 2009.9.25. 선고 2009누1183 판결, 대법원 2009. 12.

24. 선고 2009두18653 판결에서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원심을 확정하였다. 모든 심급에서 근로자가 승소하였

다. 서울고등법원은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평가방법의 변경에 관하여 해당 계약직 근로자들의 집단적인

의사결정방법에 의한 동의를 받았음을 인정할 증거는 없고, 나아가 위와 같은 평가방법의 변경을 통하여 개

별 근로자의 근무능력과 근무태도 등에 관계없이 무조건 일정 비율의 계약직 근로자를 갱신계약 대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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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판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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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은행은위소송결과에따라이사건근로자를복직시키면서 2009. 12. 24.부터 2010. 12. 23.

까지 1년으로 정하여 근로계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2010. 12. 24.부터 2011. 6. 23.까지 6개월,

2011. 6. 24.부터 2011. 9. 23.까지 3개월로각정하여위근로계약을각갱신하였다. A은행은이

사건근로자가종합평가결과평균점수이하의직원에해당한다는이유로 2011. 9. 23.자로근로

계약을종료하였다(이하 ‘2차갱신거절’). 이사건근로자는 2차갱신거절이부당해고에해당한

다며해고무효확인의소를제기하였다. 1심(서울중앙지방법원 2013. 1. 17. 선고 2012가합42449

판결)에서이사건근로자가패소하였으나, 원심과대법원은이사건근로자의손을들어주었

다. 이사건의법적쟁점은해고기간이기간제법제4조제1항의사용기간제한 2년에포함되는

지여부에있다. 해고기간이사용기간제한 2년에포함된다면기간제법시행이후인 2007. 7. 1.

부터 2차갱신거절인 2011. 9. 23.까지 2년을초과하여이사건근로자를사용하였으므로기간

제법 제4조 제2항에 따라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무기계약근로자)로

간주된다(사용기간제한의예외자는해당하지않는다). 만약해고기간이사용기간에포함되지

않는다면다시금이사건근로자에게갱신기대권이존재하는지및갱신거절의합리적이유가

있는지여부가또다른법적쟁점이된다. A은행으로고용승계된이후이사건근로자의근무

현황 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근로계약 체결 현황 등>

2004. 11. 1. ~2005. 4. 30.(6개월)

기간제법 시행 이전2005. 5. 1. ~2006. 4. 30.(1년)

2006. 5. 1. ~2007. 4. 30.(1년)

2007. 5. 1. ~2007. 6. 30.(2개월)

2007. 7. 1. ~2007. 9. 30.(3개월) 1차 갱신거절

2007. 10. 1. ~2009. 12. 23.(약 2년 3개월) 해고기간

2009. 12. 24. (1차 갱신거절) 근로자 승소판결 확정

2009. 12. 24. ~2010. 12. 23.(1년)

2010. 12. 24. ~2011. 6. 23.(6개월)

2011. 6. 24. ~2011. 9. 23.(3개월) 2차 갱신거절

2011. 9. 24. ~2018. 6. 19.(약 6년 9개월) 해고기간

2018. 6. 19. (2차 갱신거절) 근로자 승소판결 확정

제외하는 것이 사회통념상 합리적이라고 볼 수도 없으므로, 위와 같은 평가방법에 관한 계약직원 운용지침은

참가인에 대하여 적용될 수 없다고 할 것이다.”라고 판시하였다. 이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은 강선희(2018), 「인

사평가와 사법심사Ⅰ」, �노동법포럼� 제23호, (사)노동법이론실무학회, p.127 이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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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심(서울고등법원 2013. 10. 16. 선고 2013나13841 판결)과대상판결인대법원은결론을같

이하면서도표현방식에다소차이를보이고있다. 원심은, A은행이이사건근로자에대하여

한 1차갱신거절은이사건근로자에게인정되는장래근로계약이갱신될수있으리라는합리

적이고정당한기대권을침해하여부당하게이루어진것으로서부당해고와마찬가지로아무

런효력이없는것이므로기간만료로 2007. 9. 30.자로종료된이후의 A은행과이사건근로자

사이의근로관계는종전의 2007. 7. 1.자근로계약이갱신된것과동일하다고보았다. 따라서 2

차갱신거절무렵이사건근로자는기간제법제4조에서정하고있는 ‘사용자가 2년을초과하

여기간제근로자로사용한근로자’로서이미무기계약근로자로전환되었다고판단하였다(나

아가원심은가정적판단에의하더라도이사건근로자에게갱신기대권이인정되고, 갱신거절

에 합리적 이유가 없어 부당하다고 판단하였다).

대상판결은 “1차갱신거절은부당해고와마찬가지로효력이없고, 원고의계약갱신에대한

기대권이 1차갱신거절이후까지존속하지않는다고볼만한사정도없으므로, 1차갱신거절로

인해원고가실제로근로를제공하지못한기간도기간제법제4조제2항의사용제한기간 2년

에포함된다고보아야한다. 그렇다면피고는기간제법시행이후최고계약일인 2007. 7. 1.부

터 2년을초과하여원고를사용하였다고할것이므로, 이사건갱신거절당시원고는기간제법

제4조제2항에따라기간의정함이없는근로계약을체결한근로자로보아야한다.”라고판시

하였다.

대상판결의결과는당연한귀결로보인다. 사용자의부당한갱신거절의법적효과(“근로계

약이갱신될수있으리라는정당한기대권이인정되는경우에는, 사용자가이에위반하여부당

하게근로계약의갱신을거절하는것은부당해고와마찬가지로아무런효력이없고, 기간만료

후의근로관계는종전의근로계약이갱신된것과동일하다.”2))는부당해고와마찬가지로효력

이없으므로당사자의근로관계는원상회복되기때문이다. 그런데원심인서울고등법원은위

와같은판단에이르기까지상당한분량의판결문을할애하고있는데, 그중하나가실제근로

를 제공하지 않은 해고기간을 기간제법 제4조에서 규정하는 2년의 ‘사용’ 또는 ‘계속근로’로

볼수있는여부에있다.3) 원심은 “기간제법에서규정하는사용자의 ‘사용’ 또는그에대응한

근로자의 ‘계속근로’는사용자가실제기간제근로자에대하여근로계약에터잡은업무지휘

권을행사하였거나행사할수있었던경우에비로소인정되는것으로볼수있으므로, 근로자

가 업무상 부상이나 질병 등 산업재해로 인한 요양치료를 위하여, 또는 개인적인 질병 또는

사정으로인하여휴업한기간과같이 ‘사용자가그귀책사유없이근로자에대한업무지휘권

2) 대법원 2016. 11. 10. 선고 2014두45765 판결 등 다수.

3) 대상판결은 원심에 대해 ‘설시에 적절하지 아니한 부분이 있으나’ 결론에서는 정당하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부분인지는 언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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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판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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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행사할 수 없었던 기간’ 등의 경우에는, 근로의 계속성은 인정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휴업기간부분은사용기간산정에있어서는제외된다고볼수있다.”라고설시하고있다. 이러

한측면에서퇴직금산정을위한 ‘계속근로’와사용기간산정을위한 ‘계속근로’는차이가있

다고한다. 필자는위설시부분이타당한지도의구심이생기고, 그설시부분을근거로퇴직금

과사용기간산정에있어 ‘계속근로’를달리보아야한다는것도납득하기어렵다. 오히려 ‘계

속근로’를각규정(퇴직금, 연차휴가및기간제사용기간등)별입법취지에따라달리해석할

여지가있을수있다. 예컨대후불임금의성격인퇴직금, 출근율과연동시킴으로써공로보상적

성격을가진연차휴가와상시업무에상시고용원칙을가지고기간제근로의남용방지를목적

으로 하는 사용기간제한은 그 입법목적에 따라 ‘계속근로’가 의미하는 바를 달리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부당해고와 관련해서는 ‘계속근로’를 달리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근로자에대한해고처분이무효인경우는그동안근로계약관계가유효하게계속되어있었던

것으로 되어 여전히 근로자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고, 근로자가 해고기간 동안 근로를

제공하지못한것은부당한해고를한사용자의귀책사유로말미암은것이기때문에연차휴가,

퇴직금 및 기간제 사용기간 산정에 있어 해고기간을 ‘계속근로’로 보아야 한다.4)

이사건근로자는기간제법이시행된이래두번의대법원판단에이르기까지근 11년동안

2년의 근로제공이 있었을 뿐 나머지 기간 동안은 해고자로 있었다. 이와 같은 경우 A은행은

1차갱신거절로패소판결이확정되어이사건근로자를복직시킬때무기계약근로자로전환

하였어야한다. 이는대상판결의 A은행뿐만아니라부당한갱신거절로구제명령내지원직복

직명령을받는사용자는근로자와기간을정할아주(!) 특별한사정이없는한기간의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해야 함을 시사한다.

강선희(법학박사)

4) 대법원 2014. 3. 13. 선고 2011다95519 판결 : “근로자가 부당해고로 인하여 지급받지 못한 임금이 연차휴가수

당인 경우에도 해당 근로자의 연간 소정근로일수와 출근일수를 고려하여 「근로기준법」제60조 제1항의 요건

을 충족하면 연차유급휴가가 부여되는 것을 전제로 연차휴가수당을 지급하여야 하고, 이를 산정하기 위한 연

간 소정근로일수와 출근일수를 계산함에 있어서 사용자의 부당해고로 인하여 근로자가 출근하지 못한 기간

을 근로자에 대하여 불리하게 고려할 수는 없으므로 그 기간은 연간 소정근로일수 및 출근일수에 모두 산입

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설령 부당해고기간이 연간 총근로일수 전부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에도 달

리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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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법에�따른�근로자�판단기준

- 대법원 2018. 6. 15. 선고 2014두12598, 2014두12604(병합) 판결 -

【판결요지】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동조합법) 제2조는제1호에서 “근로자라함은직업의

종류를불문하고임금․급료기타이에준하는수입에의하여생활하는자를말한다.”라고규

정하고, 제4호본문에서 “노동조합이라함은근로자가주체가되어자주적으로단결하여근로

조건의유지․개선기타근로자의경제적․사회적지위의향상을도모함을목적으로조직하는

단체 또는 그 연합단체를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노동조합법상근로자는타인과의사용종속관계하에서노무에종사하고대가로임금기타수

입을받아생활하는자를말한다. 구체적으로노동조합법상근로자에해당하는지는, (1)1)노무

제공자의소득이특정 사업자에게주로의존하고있는지, (2)노무를제공받는특정사업자가

보수를비롯하여노무제공자와체결하는계약내용을일방적으로결정하는지, (3)노무제공자가

특정사업자의사업수행에필수적인노무를제공함으로써특정사업자의사업을통해서시장

에접근하는지, (4)노무제공자와특정사업자의법률관계가상당한정도로지속적․전속적인

지, (5)사용자와노무제공자사이에어느정도지휘․감독관계가존재하는지, (6)노무제공자가

특정사업자로부터받는임금․급료등수입이노무제공의대가인지등을종합적으로고려하

여 판단하여야 한다(대법원 1993. 5. 25. 선고 90누1731 판결, 대법원 2006. 5. 11. 선고 2005다

20910 판결 참조).

노동조합법은개별적근로관계를규율하기위해제정된「근로기준법」과달리, 「헌법」에의

한근로자의노동3권보장을통해근로조건의유지․개선과근로자의경제적․사회적지위향

상등을목적으로제정되었다. 이러한노동조합법의입법목적과근로자에대한정의규정등을

고려하면, 노동조합법상근로자에해당하는지는노무제공관계의실질에비추어노동3권을보

장할필요성이있는지의관점에서판단하여야하고, 반드시근로기준법상근로자에한정된다

고 할 것은 아니다.

위 판결의 사안은 다음과 같다.

피고보조참가인(주식회사재능교육)과위탁사업계약을체결해학습지교육상담교사로업무

를수행한원고교사들및그들이가입한원고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은재능교육이원고교

사들에대해위탁사업계약을해지하거나재계약을체결하지않는것은부당해고와부당노동

1) 판결요지의 내용에 나오는 소괄호 번호는 논의의 편의를 위해 필자가 삽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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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판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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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에해당한다며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구제신청을하였다. 이에대해서울지방노동위원회

및중앙노동위원회는원고교사들이「근로기준법」및노동조합법상근로자에해당하지아니

한다는이유로원고들의신청을모두각하하는취지의결정을하였다. 이에원고들이불복하여

행정소송을제기하였고, 법원은심급을불문하고원고교사들이근로기준법상근로자성은인

정되지않는다고판단한반면, 노동조합법상근로자에해당하는지여부에대해서는항소심을

제외한 1심과 대법원은 이를 인정하였다.

근로자의개념은노동법적용여부를판단하는 1차관문이라는점에서국내외를불문하고

노동법의 핵심논쟁대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근로자의 개념에 대해서는 개별적 노동관계를

다루는「근로기준법」과집단적노동관계를다루는노동조합법은다음과같이다르게정의하

고 있다.

근로기준법

제2조 제1항 제1호

"근로자"란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자를 말한다.

노동조합법

제2조 제1호

"근로자"라 함은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임금․급료 기타 이에 준하는 수입에 의하여 생

활하는 자를 말한다.

대법원은 이와 같이 상이한 근로자 정의와 관련하여 “「근로기준법」은 ‘현실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자에대하여국가의관리․감독에의한직접적인보호의필요성이있는가’라는관점

에서 개별적 노사관계를 규율할 목적으로 제정된 것인 반면에, 노동조합법은 ‘노무공급자들

사이의단결권등을보장해줄필요성이있는가’라는관점에서집단적노사관계를규율할목

적으로제정된것으로그입법목적에따라근로자의개념을상이하게정의하고있다.”(대법원

2004. 2. 27. 선고 2001두8568판결)라며그취지를밝힌바있다. 실제로단체교섭을위한노동

조합설립만이문제되었던골프장캐디사건(대법원 1993. 5. 25. 선고 90누1731 판결), 레미콘운

송차주사건(대법원 2006. 5. 11. 선고 2005다20910 판결)에서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근로자성

판단기준과구분되는독자적인기준을다음과같이제시하며노동조합법상근로자성유무를

판단하였다.

노동조합법제2조제1호의근로자란 “타인과의사용종속관계하에서노무에종사하고그대

가로임금등을받아생활하는자를말한다고할것이고, 그사용종속관계는당해노무공급계

약의형태가고용, 도급, 위임, 무명계약등어느형태이든상관없이사용자와노무제공자사이

에지휘․감독관계의여부, 보수의노무대가성여부, 노무의성질과내용등그노무의실질관

계에 의하여 결정된다.”

대상판결은노동조합법상근로자성을판단함에있어판결요지 (1)~(6)의점을종합적으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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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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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하여야한다는점을언급하여위와같이제시된대법원의종래입장을좀더구체화하였다

는데그의미를찾을수있다.2) 종래에는대법원이사용종속성과임금등에대한생계의존성

을중심으로판단기준의큰틀을제시하면서사용종속관계의판단기준을간략히언급하였다

면, 대상판결에서는이를구분하지않은채근로자성판단시종합적으로고려할대상이되는

여러 가지 요소를 망라적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대상판결이 제시한

판단요소들은이전의사례에서대법원이구체적인판단을내리면서언급하였던내용을정리

하는 수준의 것으로서 노동조합법상의 근로자성 판단기준을 새로 정립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대상판결이설시한고려요소들과관련하여다음과같은두가지점에유의할필요가

있다.

첫째로, ‘특정 사업자’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특정 사업자’라는

표현의반복과관련하여, 이표현에착목해노동조합법상의근로자로인정되기위해서는그의

노동3권행사에응할구체적인상대방으로서의사업자가선행적으로존재하여야하는것은아

닌지의문을제기하는견해가있을수도있다. 그러나노동3권을구성하는각각의권리상호

간에위계질서가있는것이아니라각자독자적인의미를가지고있는점, 노동조합법은기업

별노동조합외에도지역별, 산업별노동조합등초기업별노동조합형태를상정하고있는점,

특정사업자가전제될수없는구직중인노동자의경우에도노동조합가입이가능한점(대법

원 2004. 2. 27. 선고 2001두8568판결) 등에 비추어 볼 때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성이 인정되기

위해서 ‘특정사업자’의존재가반드시전제될필요는없다. 상대가되는특정사업자가존재하

여야만노동조합이인정된다고본다면노동3권중특히단결권은그보장범위가대단히축소

되는결과가초래된다. 따라서대상판결을독해함에있어서는 ‘특정사업자’라는용어는그러

한특정사업자가 ‘부존재’하는경우에노동조합법상근로자성을인정할수없다고보는소극

2) 대법원이 기존 판례의 입장을 변경하는 것도 아니면서 구체적인 판단요소들을 제시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

사건에서 중앙노동위원회는 원고들의 구제신청을 기각하는 이유로 대법원 2005. 11. 24. 선고 2005다39136 판

결을 제시하면서 학습지 교사에 관한 “이 판례를 달리 볼 사정을 발견할 수 없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였다.

중노위가 원용한 판결은 웅진닷컴의 학습지 교사들이 노동조합에 가입해 단체교섭을 요구하였으나 사용자가

이를 거부하자 이를 부당노동행위에 의한 불법행위로 보아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안(이하, 웅진사건)에 대한

것이다. 이 웅진사건의 원심은, 학습지 교사의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해당여부를 다룬 대법원 1996. 4. 26. 선고

95다20348 판결에서 제시하였던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성 판단기준’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성 판단기준’으

로 제시하며 학습지 교사의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성을 부인하였고(서울고등법원 2005. 6. 14. 선고 2005나5586

판결), 대법원은 원심의 이와 같은 법리적용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요약해 설시하면서 원심결정을 인용

하였다. 중앙노동위원회로서는 비록 민사사건이기는 하나 동일 직종인 학습지 교사의 노동조합법상 근로자

성에 관한 대법원의 판결이 위와 같이 이미 있는 상황이므로 이를 그대로 원용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러한

사정에 비추어 볼 때 대상판결이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성 판단기준을 구체적으로 설시한 이유는 과거 골프장

캐디 사건 등에서 언급한 기준을 명확하게 하려는 뜻도 있지만, 과거의 위와 같은 법리적용의 오류를 사실상

바로잡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즉,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성과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성은 그 판

단기준을 달리한다는 점도 강조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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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판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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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요소로해석하여서는아니되며, 어느구체적인특정사업자가 ‘존재’한다면사용종속관계

가보다용이하게인정될수있다는적극적의미로이해할필요가 있다. 이러한관점에서이

판결은특정사업자에대한사용종속이문제되는전속적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단결권보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중에는 비전속적 대리기사,

앱등플랫폼에기반하는음식배달원등과같이어느구체적인사업자를특정하는것이쉽지

않은비전속적직종도존재하는데, ‘특정사업자’를이와같은의미로이해한다면대상판결이

이들의 단결권을 배척하는 것이라 볼 수도 없을 것이다.

둘째로, 대상판결에서주의깊게보아야할점은기실 ‘특정사업자’의언급보다는, ‘사용종

속관계의정도내지밀도’에관한설시이다. 이는종래의판례법리에서는명확하게나타나지

않았던부분으로, 소득의존성에있어서는절대적의존이아닌 ‘주된’ 의존인지를, 법률관계의

지속성․전속성의경우에도 ‘상당한정도’일것등의설시가그것이다. 이와같은상대적으로

완화된기준은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같이자영업자와의경계가모호한영역에서직종의특

성에따라법원이사건별로구체적타당성을도출하는도구가될수있다는점에서중요한의

미가있다. 장차이와같은기준의의미가여러직종에대해이법리를적용하는과정에서구체

화되겠지만, 기준 확립의 중심은 대상판결에서 언급하고 있는 바와 같이 “노동3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있는지의 관점에서 판단”되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김린(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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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근로자의�종속성 :음식배달대행기사의�사례

- 대법원 2018. 4. 26. 선고 2017두74719 판결 -

【판결요지】

[자신의스마트폰에배달대행프로그램을설치하고배달업무를수행하는] 참가인이원고[배

달대행업체]의지휘, 감독아래임금을목적으로근로를제공한근로기준법상근로자에해당한

다고 보기는 어렵다.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배달대행기사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

적용여부를다툰최근두건의판결에서대법원은음식배달대행기사의산재보험법상(즉, 근로

기준법상) 근로자성을부정하고,1) 다만산재보험법상특례의대상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서전속성이인정된다고하였을뿐이다.2) 이글은전자를대상으로한다. 대법원이근로기준법

상 근로자성을 부정하면서 제시한 이유를 차례대로 검토한다.

(1) “배달원들은가맹점에서이사건프로그램을통해배달요청을할경우그요청을선택할

것인지거절할것인지여부를결정할수있었고, 그요청을거절하더라도원고로부터특별한

제재가 없었다.”

배달요청을거부할수있는자유는수수료를포기해야하는대가를치러야만가능하다. 일

반근로자도징계나해고를각오하기만하면사용자의업무지시를거부할수있다. 대법원은

특별한제재가없었다고보았지만사실제재가없었던것이아니다. 단지제재의형식이감봉

이라는징계의형식이아니라수수료포기라는계약사항의적용형식을취하고있었을뿐이

다. 이것은마치성과급연봉계약을체결한일반근로자의경우에업무지시불이행으로인한

저성과에대해서감봉의징계를하는대신성과급을차등지급함으로써사실상감봉과동일한

금전적 제재 효과가 있는 것과 같다.

(2) “이사건프로그램에는 GPS 기능이없어원고가배달원들의현재위치와배송상황을관

제할 수 없었으며, 배송지연으로 인한 책임을 원고가 전적으로 부담하는 것도 아니었다.”

1) 대법원 2018. 4. 26. 선고 2016두49372 위 대상판결. 이 판결에 대한 다른 비평으로는 박은정(2018), 「직종별 특

수형태근로종사자 판단과 오분류의 문제」, �노동리뷰� 7월호, 한국노동연구원, pp.93~96 참조.

2) 대법원 2018. 4. 26. 선고 2017두74719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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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판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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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테일러 -포드주의노동조직은과정관리노동조직이다. 사용자는근로자의노동과

정을지시하고, 지시의이행상황을감독하고, 필요한경우징계를하는방식으로의도한결과

를도출해내고자한다. 그리고결과에대한책임은노동과정을구상한사용자에게귀속된다.

배달원의 위치와 배송 상황을 관제한다는 것은 바로 과정관리 노동조직을 상정하는 것이다.

그러나디지털플랫폼은과정관리노동조직이아니라목표관리노동조직이다. 목표관리노동

조직에서사용자는지시하는대신목표를제시하고, 감독하는대신성과를평가하고, 징계하는

대신 보상을 차등한다. 보상의 차등, 이것은 곧 노동 수행의 결과에 대한 책임이 근로자에게

귀속된다는것을의미한다. 디지털플랫폼노동에서는디지털신호자체에수행목표가내재되

어있고, 목표달성에실패할경우그것에상응하여차등적으로보상이주어지기때문에최대

한의보상을원하는근로자는자율적으로최선의수행결과를보여줄것이다. 이과정에서피

드백은사용자가근로자에게하는것이아니라근로자가스스로한다. 관제의부재와책임의

귀속은종속의부재를의미하는것이아니라, 종속의성격이과정관리에서목표관리로바뀌었

음을 의미하는 것이다.(나아가 대법원은 관제의 부재가 GPS 기능의 부재라는 우발적 요소에

의한 것인지, 노동조직의 구상 차원에서 그런 것인지도 구분하지 않고 있다.)

(3) “원고는 배달원들의 업무시간이나 근무장소를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우선일반근로자의경우에도근로시간이나근로장소를특정하지않는것이가능하다는점

을지적할필요가있다. 예를들어「근로기준법」제58조에따르면 “업무의성질에비추어업무

수행 방법을 근로자의 재량에 위임할 필요가 있는 업무”에 대해서는 서면합의로 근로시간을

따로 산정할 수 있는데, 이때 서면합의에는 “사용자가 업무의 수행 수단 및 시간 배분 등에

관하여근로자에게구체적인지시를하지아니한다는내용”을명시해야한다. 디지털플랫폼

을이용한배달업무는이러한재량의필요성이인정될수있는성질의업무일것이다. 서면합

의는 근로시간에 관한 강행규정을 위반할 수 있는 면책의 효력을 부여하기 위한 요식일 뿐,

재량에위임할필요성이있는업무의성질자체를바꾸는힘이있는것은아니다. 무슨말인가

하면, 「근로기준법」제58조가상정하고있는업무를수행하는사람이근로기준법상근로자로

인정될수있다면, 디지털플랫폼노동을하는사람도마찬가지로근로기준법상근로자로인정

될수있다는말이다. 나아가근로시간과근로장소의불특정은디지털플랫폼노동같은성질

의업무에고유한종속성의특징을드러낸다는점을인식할필요가있다. 대법원은이것을종

속성부정의표시로보았다. 그러나위에서보았듯이아날로그노동에서도그런이유는더이

상타당하지않지만, 디지털플랫폼노동에서는더더욱그렇다. 디지털플랫폼노동의특징은

근로자가항시대기상태에놓인다는점에있다. 근로자는항상일하고있는것은아니지만언

제라도일할수있도록항시대기상태에있어야한다. 디지털신호는원격으로그리고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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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도달하기때문이다. 근로자는신호에즉각반응해야한다. 그렇지않으면목표수행(퍼포

먼스)에문제가생기기때문이다. 법인사업에종속된근로자는안정적인시공간속에서상시적

으로 노동을 제공한다는 상시성을 특징으로 하지만, 디지털 플랫폼에 종속된 근로자는 언제

어디에있든지간에실시간으로도달하는신호에즉각반응해야한다는반응성을특징으로한

다. 이반응성을극대화하기위하여필요한것은근로시간과근로장소를사전에특정하지않는

것이다. 근로자는시공간이특정되지아니한채언제어디서나동원될수있는상태에놓이게

된다. 근로의 시공간적 범위가 특정되지 아니하면 근로자는 종속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종속이더강화된다. 법인사업에종속된근로자는근로시간동안특정된근로장소에서

만종속노동을제공하면되지만, 디지털플랫폼에서시공간이특정되지아니한채근로를제공

하는근로자는항시적인종속상태에놓이게된다. 그러므로배달원들의업무시간이나근무장

소가별도로정해지지않았다는사정은근로자성을부정하는이유가될수없다. 반대로때와

장소를가리지않는상시적종속상태에놓여있음을반증하는지표로해석되어야할것이다.

(4) “이 사건 사업장 소속으로 수행하는 배달 업무에 지장이 없는 한 다른 시간대에 다른

회사의배달업무를수행하는것도가능하였고, 다른사람에게배달업무를대행하도록할수

도 있었다.”

이것은 일반 근로자도 업무에 지장이 없는 한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점에서배달원의근로자성을부정하는근거가될수는없다.(더군다나실제로그렇게

했다는것이아니라그럴가능성이있었다는것에불과하다. 하지만실제로는배달원이특정

사업장의업무에지장이없어야한다는조건을충족하면서같은시간대에복수의사업장을위

해서 동시에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시간대를 달리하여 복수의

사업장에서일하는파트타임근로자는해당시간대사업장의업무에지장이없는한다른시

간대에다른사업장의업무를수행하는것이가능하다. 시간대의배분이길고짧을수있지만,

그런사정은문제가되지않는다. 기본원리는동일하기때문이다. 파트타임시간대를계속좁

히다보면어느지점에서배달원과만나게될것이다. 복수의사업장에소속되어배달업무를

수행하는배달원이있다면그배달원은사실상복수의사업장에서번갈아가면서일하는파트

타임 근로자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 사업주를 위해서만 일해야 한다는 조건은 법인사업에

고용되어 있는 풀타임 근로자의 모습에 불과하다.

(5) “배달원들은가맹점으로부터 (…) 배달수수료를지급받음으로써그수익을얻었고, 별도

로 원고로부터 고정급이나 상여금 등을 지급받지는 않았다.”

이것은「근로기준법」의규정자체와부합하지않는다. 「근로기준법」에따르면 “임금이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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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판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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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가근로의대가로근로자에게임금, 봉급, 그밖에어떠한명칭으로든지지급하는일체의

금품을말한다.”(제2조) 명칭이 “배달수수료”라고해서그것이곧임금이아니라는이유는될

수없다. 더군다나 「근로기준법」은 “도급이나그 밖에 이에 준하는제도로사용하는 근로자”

(제47조)의경우를상정하고있는데, 배달수수료를받는배달원은이규정에서말하는 “도급근

로자”에해당한다고볼수있다. 그렇다면근로시간에따른임금이지급되지않았다는사정은

이배달원이근로자가아니라는이유가아니라, 반대로사용자가이도급근로자에게 “근로시

간에 따라 일정액의 임금을 보장하여야”(제47조) 하는 법적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한 것으로

볼수있다. 나아가고정급을지급받지않았다는사실을이유로근로자성을부정하는것은대

법원이스스로제시한판단원칙에도부합하지않는다. 대법원에따르면고정급이없다는사정

은 “사용자가경제적으로우월한지위를이용하여임의로정할여지가크다는점에서그러한

점들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근로자성을 쉽게 부정하여서는 안 된다.”

(6) “원고는 배달원들과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이것은일반계약법리에도부합하지않는다. 근로계약은서면으로도체결될수있고구두

로도체결될수있다. “근로계약서”가작성되지않았다는사실은 (근로기준의명시의무를규

정하고있는「근로기준법」제17조위반의문제는발생할수있을지몰라도) 근로계약의성립

여부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문제이다. 대법원 스스로가 근로계약의 성립 여부는 당사자들의

의사나계약의명칭이나형식등을불문하고근로제공관계의실질에따라서판단해야한다

고일관해서말하고있지않은가. 대법원에따르면, “근로기준법상근로자에해당하는지는계

약의형식이고용계약, 도급계약또는위임계약인지여부보다근로제공관계의실질이근로제

공자가사업또는사업장에임금을목적으로종속적인관계에서사용자에게근로를제공하였

는지여부에따라판단하여야한다.”지금까지하급심에서는 “근로계약서”라는이름의계약서

를작성하지않았다는사실을근로자성을부정하는이유로제시한적이종종있지만, 대법원에

서이것을명시한사례는드문것같다.3) 물론원심에서인정한사실을그냥인용한것일뿐이

라는항변이있을수있지만, 대법원이보기에타당하지않은사실인정이라면판결문에서삭

제했어야할것이다. 반대로대법원이이것을삭제하지않았다는점은대법원도이사실인정

에동의한다는점을반증한다고보아야할것이다. 이것은대법원이근로자성판단에관하여

대법원 스스로 확립한 판례 법리에 대한 인식이얼마나 피상적인가를 여실히 드러낸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처분문서의 증명력에 대한 강한 집착이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물론 “근로계약서”라는이름의계약서가작성된경우에는특별한사정이없는한근로계약의

3) 회사 임원의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성을 부정하면서 그 이유 가운데 하나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고 있는 대법원 2017.11.9. 선고 2012다10959 판결도 드문 사례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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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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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립을인정하고그계약서에기재된사실에증명력을부여할수있다. 그러나 “근로계약서”라

는이름의계약서가작성되지아니한경우또는다른이름의계약서가작성된경우에는곧바

로근로계약의성립을부정할것이아니라, 근로제공관계의실질에따라종속적근로제공

관계가인정되면근로계약의성립을인정해야한다. 근로제공관계의실질이종속적관계인

경우에는바로그종속성으로인하여사용자는이계약관계를 “근로계약서”라는이름의계약

서가 아니라 다른 이름의 계약서로 작성할 수 있는 힘을 갖기 때문이다.

(7) “원고는배달원들이지급받는수수료에서근로소득세를원천징수하지않았으며, 배달원

들을근로자명단에포함시켜 4대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의보험관계성

립신고를 하지도 않았다.”

이것은대법원이스스로제시한판단원칙에도부합하지않는다. 대법원에따르면 “기본급

이나고정급이정하여졌는지, 근로소득세를원천징수하였는지, 사회보장제도에관하여근로자

로 인정받는지 등과 같은 사정은 사용자가 경제적으로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임의로 정할

여지가크다는점에서그러한점들이인정되지않는다는것만으로근로자성을쉽게부정하여

서는안된다.” 근로자임에도불구하고산재보험에가입되어있지않아서산재보험법을적용

해달라고요구하는사건에서, 산재보험에가입하지않았기때문에근로자가아니어서산재보

험법을 적용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리는 것은 결과를 원인으로 치환하는 논리적 오류이다.

***

대법원이임금근로자성판단징표로제시하고있는것들은임금근로자성에대한다툼이거

의발생하지않는영역의특징을보여주는징표에불과하다. 다시말하면표준적고용관계의

특징을보여주는징표에불과하다. 그것은임금근로자성과자영자성이교차하는영역에서적

용할수있는판단징표가아니다. 법원은판단징표를재구성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표준

적고용관계에대한물신숭배를멈추어야한다. 표준적고용관계란것은우발적인것이다. 근

로계약관계가반드시그러한모습을띠어야할합법칙성은없다. 다시말하면종속성의겉모습

은다양하다. 법원은형식적인징표의 OX에현혹되지말아야한다. 법원은종속의진실을포

착하려고노력해야한다. 종속의진실은더이상백일하에드러나지않는다. 오히려종속의진

실은갈라진틈으로언뜻내비칠뿐이다(거북등뼈의갈라진틈에서사람들이읽어내고자하

는 것은 하늘의진실이다). 그러나 그 진실은 진실을 읽어 내고자 노심초사하는사람만읽을

수 있을 뿐이다.

박제성(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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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2018년 8월호

■ 생산�및�물가�동향

■ 고용�동향

■ 임금�및�근로시간�동향

■ 노사관계�및�노동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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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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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11

주요 노동동향

생산�및�물가�동향

◈ 2018년 5월 생산 전년동월대비 1.7% 증가(전월 대비 0.3% 증가)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1.7% 증가함.

-전월대비로는건설업, 서비스업에서생산이감소했으나광공업등에서늘어 0.3% 증가함.

○제조업생산은기타운송장비(-18.7%), 금속가공(-8.4%) 등에서감소하였으나반도체(8.0%), 화

학제품(8.0%)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0.8% 증가함(전월대비 1.2% 증가).

○서비스업생산은숙박․음식점(-1.9%), 예술·여가·스포츠(-2.3%) 등에서감소하였으나금융․

보험(6.8%), 도소매(2.2%) 등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함(전월대비 0.1% 감소).

◈ 2018년 5월 소비는 전년동월대비 4.6% 증가, 설비투자는 전년동월대비

4.1% 감소

○소매판매액지수는 의복 등 준내구재(7.5%), 화장품 등 비내구재(3.1%), 승용차 등 내구재

(5.4%) 판매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함(전월대비 1.0% 감소).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2.2%) 투자는 증가하였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6.3%) 투자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4.1% 감소함.

○건설기성(불변)은 전년동월대비 보합, 건설수주(경상)는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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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12

◈ 2018년 5월 동행종합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 선행종합지수 전월대비

0.4% 상승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보합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1p 하락함.

◈ 2018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동월대비 1.5% 상승(생활물가지수 전년

동월대비 1.4% 상승)

○2018년 6월소비자물가지수는 104.20(2015년=100)으로나타나전년동월대비 1.5% 상승함(전

월대비 0.2% 하락).

-소비자물가지수의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교통(4.1%) 등 10개 부문에서 상승함.

-생활물가지수는 식품(1.1%), 식품이외(1.3%) 모두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함(전

월대비 0.1% 하락).

<표 1> 최근 경제일반 동향

(단위: %, 전년대비, 전년동기대비, 전년동월대비, ( )안은 전월대비)

연간 분기 월

2015 2016 20172016 2017 2017 2018

1/4 2/4 3/4 4/4 1/4 2/4 3/4 4/4 5월 4월p 5월p

생산

전산업 1.8 3.0 2.3 2.7 3.5 3.0 3.3 3.9 2.5 3.9 -0.7 2.4 2.0( 1.5) 1.7( 0.3)

광공업 -0.3 2.3 1.9 1.4 2.2 1.9 3.7 4.7 2.2 4.6 -3.8 1.8 0.8( 3.1) 0.9( 1.1)

제조업 -0.3 2.4 1.6 1.5 2.5 1.8 3.8 4.8 1.9 4.6 -4.8 1.5 0.6( 3.3) 0.8( 1.2)

건설업 5.0 15.4 10.1 13.2 15.8 14.5 17.7 17.7 13.6 12.7 -0.5 14.9 1.5( 4.7) 0.0(-2.2)

서비스업 2.9 2.6 1.9 2.4 3.3 3.0 1.8 2.2 1.7 2.5 -0.9 1.8 2.7( 0.0) 2.3(-0.1)

소비 소비재 판매 4.1 3.9 1.9 4.7 5.6 3.1 2.2 1.6 1.0 3.2 2.1 0.4 5.5(-0.9) 4.6(-1.0)

투자 설비투자 6.9 -1.3 14.1 -7.6 0.6 -4.7 5.9 18.2 17.8 20.6 2.0 20.1 1.3(-2.7) -4.1(-3.2)

물가 0.7 1.0 1.9 0.9 0.8 0.7 1.5 2.1 1.9 2.3 1.5 1.9 1.5( 0.1) 1.5(-0.2)

주: 1) 광공업 생산은 광업(B), 제조업(C),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D)을 포함.

2)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한국표준산업분류(제10차 개정)상의 13개 대분류(도소매업(G), 운수 및 창고업(H), 숙박

및 음식점업(I), 정보통신업(J), 금융 및 보험업(K), 부동산업(L),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M),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N), 교육서비스업(P),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Q),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

비스업(R),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S), 수도․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업(E))을 포괄함.

3) 2015년, 2016년 전산업 연간수치는 농림어업을 포함한 수치임.

4) 물가상승률 월별 자료는 순서대로 2017년 6월, 2018년 5월, 6월 기준임.

5) p는 잠정치임.

6) ( ) 안은 전월비 기준임.

자료: 통계청, �산업활동동향�, �소비자물가동향�, 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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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113

[그림 1] 제조업 및 서비스업 생산증가율

(단위: %, 전년동월대비)

0.8

2.3

-10.0

-5.0

0.0

5.0

10.0

15.0

1'13

3 5 7 9 11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p

제조업 서비스업

주: p는 잠정치임.

자료: 통계청, KOSIS.

[그림 2] 서비스업 업종별 생산 추이

(단위: %, 전년동월대비)

-8.0

-6.0

-4.0

-2.0

0.0

2.0

4.0

6.0

8.0

10.0

12.0

14.0

총지수

수도

, 하수및폐기물처리

, 원료재생업

도매및소매업

운수및창고업

숙박및음식점업

정보통신업

금융및보험업

부동산업

전문

, 과학및기술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 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예술

, 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

협회및단체

, 수리

및기타개인서비스업

2017년 5월 2018년 4월p 2018년 5월p

주: p는 잠정치임.

자료: 통계청, K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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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14

[그림 3]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추이(2015=100)

100.0

99.7

97.0

98.0

99.0

100.0

101.0

102.0

103.0

1'08

4 7 10 1'09

4 7 10 1'10

4 7 10 1'11

4 7 10 1'12

4 7 10 1'13

4 7 10 1'14

4 7 10 1'15

4 7 10 1'16

4 7 10 1'17

4 7 10 1'18

4p

선행지수순환변동치

동행지수순환변동치

주: p는 잠정치임.

자료: 통계청, KOSIS.

(김종욱, 동향분석실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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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115

고용�동향

◈ 경제활동인구 및 취업자 증가폭 둔화 지속

○2018년 6월 경제활동인구는 28,161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천 명(0.3%) 증가함.

-취업자는 27,126천명으로 106천명증가하였는데, 성별로보면여성취업자는 125천명

증가하였으나 남성 취업자는 18천 명 감소하였음.

-실업자는 26천명감소한 1,034천명으로실업률은 3.7%(0.1%p 감소)로나타남. 그중남성

실업자(603천명)는전년동월대비 27천명감소하여실업률은전년동월대비 0.1%p 감소한

3.8%로나타났으며, 여성실업자(431천명)는 1천명증가하여실업률은전년동월대비동

일한 3.6%를 기록했음.

○2018년 6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3.8%로 전년동월대비 0.1%p 감소함.

-성별로보면여성(53.7%) 경제활동참가율은 0.3%p 증가했고남성(74.2%)은 0.6%p 감소하

였음.

○2018년 6월 고용률은 61.4%로 전년동월대비 0.1%p 감소하여 5개월 연속 하락함.

-남성고용률은 2018년 6월 0.5%p 감소한 71.4%를기록했고여성고용률은 0.3%p 증가한

51.8%를 기록했음.

- 15~64세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0.1%p 감소한 67.0%를 기록하여 15세 이상 고용률에

비해 5.6%p 높게 나타남(그림 1 오른쪽 참조).

- 15~64세남성고용률은 0.4%p 감소한 76.3%를기록하였고여성은 0.3%p 상승한 57.6%

를 기록했음.

○2018년 6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000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6천 명 증가함.

- 비경제활동 사유 중 ‘육아’와 ‘가사’는 17천 명 증가하였고, ‘재학’과 ‘통학’은 69천 명

감소한 반면 ‘취업준비’는 53천 명 증가, ‘쉬었음’은 129천 명 증가를 기록했음(그림 2

오른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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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16

<표 1> 주요 고용지표

(단위: 천명, %, 전년대비, 전년동월대비)

2015 2016 20172016 2017 2018

6월 6월 4월 5월 6월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43,239 43,606 43,931 43,600 43,924 44,122 44,141 44,161

(증가율) (1.04) (0.85) (0.74) (0.85) (0.74) (0.57) (0.54) (0.54)

경제활동인구 27,153 27,418 27,748 27,720 28,081 28,029 28,184 28,161

(증가율) ( 1.2) ( 1.0) ( 1.2) ( 0.8) ( 1.3) ( 0.4) ( 0.7) ( 0.3)

취업자 26,178 26,409 26,725 26,718 27,020 26,868 27,064 27,126

(증가율) ( 1.1) ( 0.9) ( 1.2) ( 1.1) ( 1.1) ( 0.5) ( 0.3) ( 0.4)

(증가수) (281) (231) (316) (278) (302) (123) ( 72) (106)

(남성) ( 99) ( 85) (127) (111) (141) ( 13) (-37) (-18)

(여성) (182) (146) (189) (167) (161) (111) (108) (125)

참가율 62.8 62.9 63.2 63.6 63.9 63.5 63.9 63.8

(남성) (74.1) (74.0) (74.1) (74.6) (74.8) (74.2) (74.5) (74.2)

(여성) (51.9) (52.2) (52.7) (53.0) (53.4) (53.2) (53.6) (53.7)

고용률 60.5 60.6 60.8 61.3 61.5 60.9 61.3 61.4

(남성) (71.4) (71.2) (71.2) (71.8) (71.9) (71.0) (71.4) (71.4)

(여성) (50.1) (50.3) (50.8) (51.2) (51.5) (51.1) (51.6) (51.8)

실업자 976 1,009 1,023 1,002 1,061 1,161 1,121 1,034

실업률 3.6 3.7 3.7 3.6 3.8 4.1 4.0 3.7

(남성) ( 3.6) ( 3.8) ( 3.8) ( 3.8) ( 3.9) ( 4.2) ( 4.2) ( 3.8)

(여성) ( 3.5) ( 3.6) ( 3.5) ( 3.4) ( 3.6) ( 4.0) ( 3.7) ( 3.6)

비경활 16,086 16,187 16,183 15,880 15,844 16,093 15,956 16,000

(증가율) ( 0.8) ( 0.6) (-0.0) ( 0.9) (-0.2) ( 0.8) ( 0.3) ( 1.0)

15∼

64세

생산가능인구 36,705 36,839 36,859 36,855 36,867 36,801 36,793 36,787

(증가율) ( 0.5) ( 0.4) ( 0.1) ( 0.4) ( 0.0) (-0.2) (-0.2) (-0.2)

참가율 68.4 68.7 69.2 69.1 69.8 69.7 69.9 69.7

(남성) (78.9) (78.9) (79.3) (79.4) (79.9) (79.5) (79.8) (79.4)

(여성) (57.9) (58.3) (59.0) (58.7) (59.5) (59.7) (59.8) (59.9)

고용률 65.9 66.1 66.6 66.5 67.1 66.6 67.0 67.0

(남성) (75.9) (75.9) (76.3) (76.3) (76.7) (76.0) (76.3) (76.3)

(여성) (55.7) (56.1) (56.9) (56.6) (57.3) (57.2) (57.5) (57.6)

취업자 24,192 24,341 24,559 24,505 24,726 24,524 24,633 24,662

(증감) (249) (149) (218) (199) (220) (-34) (-80) (-63)

주: 고용률= (취업자/ 생산가능인구)*100, 참가율= (경제활동인구/ 생산가능인구)*100, 실업률= (실업자/경제활동인

구)*100

자료: 통계청(2018. 7), �2018년 6월 고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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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117

[그림 1] 성별 취업자 및 고용룰 증감 추이

(단위: 천명, %p, 전년동월대비)

-100

0

100

200

300

400

500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취업자증감

전체 남성 여성

-0.4

-0.2

0.0

0.2

0.4

0.6

0.8

1.0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고용률증감

15세이상 15~64세

자료: 통계청, KOSIS.

[그림 2] 실업률 및 비경제활동 사유별 증감 추이

(단위: 천명, %p, 전년동월대비)

-3.0

-2.5

-2.0

-1.5

-1.0

-0.5

0.0

0.5

1.0

1.5

2.0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실업률증감

15~29세 30대 40대 50대 60세이상

-300

-200

-100

0

100

200

300

400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비경제활동사유별증감

전체 육아+가사 재학+수강 취업준비 연로 쉬었음

주: 비경제활동 사유 중 재학+수강은 정규교육기관 재학과 입시학원, 진학준비를 포함하고, 취업준비는 취업준비와 취

업을 위한 학원․기관통학(고시학원, 직업훈련기관 등)을 포함함.

자료: 통계청, KOSIS.

◈ 50대 이상 취업자 증가 확대, 30․40대 취업자 감소 확대

○2018년 6월중연령별취업자는 30대(-50천명, -0.9%), 40대(-128천명, -1.9%)에서감소가발

생하였으며, 20대(6천명, 0.2%), 60세이상(255천명, 6.0%)과 50대(71천명, 1.1%)는 취업자

증가가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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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18

- 50대 및 60대 이상 연령층의 취업자 증가폭이 2018년 5월의 취업자 증가폭(각각 46천

명, 240천 명)보다 높아졌음.

- 30대및 40대연령층의취업자감소폭이 2018년 5월의취업자감소폭(각각 31천명, 88천

명)보다 높아졌음.

- 20대후반취업자는전년동월대비 116천명증가했으나, 20대초반취업자에서 110천명

감소하여 20대 연령층의 취업자는 소폭 증가함.

<표 2> 연령별 취업자 동향

(단위: 천명, %)

2015 2016 20172016 2017 2018

6월 6월 4월 5월 6월

전 체26,178 26,409 26,725 26,718 27,020 26,868 27,064 27,126

( 1.1) ( 0.9) ( 1.2) ( 1.1) ( 1.1) ( 0.5) ( 0.3) ( 0.4)

15~19세245 244 247 237 257 189 205 209

(-0.1) (-0.4) ( 1.1) ( 1.6) ( 8.5) (-28.6) (-25.3) (-18.7)

20~29세3,619 3,663 3,660 3,744 3,709 3,661 3,703 3,715

( 1.8) ( 1.2) (-0.1) ( 3.2) (-0.9) ( 0.2) (-0.7) ( 0.2)

20~24세1,402 1,402 1,368 1,448 1,395 1,299 1,301 1,285

( 4.9) (-0.0) (-2.4) ( 3.1) (-3.7) (-5.3) (-7.6) (-7.9)

25~29세2,217 2,262 2,292 2,295 2,313 2,362 2,402 2,429

(-0.1) ( 2.0) ( 1.3) ( 3.2) ( 0.8) ( 3.5) ( 3.5) ( 5.0)

30~39세5,729 5,672 5,643 5,685 5,658 5,624 5,616 5,607

(-1.3) (-1.0) (-0.5) (-0.9) (-0.5) (-0.3) (-0.6) (-0.9)

30~34세2,887 2,732 2,593 2,738 2,595 2,531 2,529 2,522

(-2.5) (-5.4) (-5.1) (-5.5) (-5.2) (-2.8) (-3.0) (-2.8)

35~39세2,841 2,940 3,050 2,947 3,063 3,093 3,087 3,086

(-0.0) ( 3.5) ( 3.7) ( 3.9) ( 3.9) ( 1.8) ( 1.6) ( 0.7)

40~49세6,892 6,832 6,783 6,856 6,822 6,689 6,697 6,695

(-0.1) (-0.9) (-0.7) (-1.0) (-0.5) (-1.3) (-1.3) (-1.9)

50~59세6,068 6,150 6,302 6,187 6,319 6,375 6,379 6,390

( 2.0) ( 1.4) ( 2.5) ( 1.3) ( 2.1) ( 1.1) ( 0.7) ( 1.1)

60세 이상3,625 3,848 4,090 4,010 4,256 4,331 4,465 4,511

( 5.2) ( 6.1) ( 6.3) ( 5.1) ( 6.1) ( 5.5) ( 5.7) ( 6.0)

주: ( ) 안의 수치는 전년대비,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자료: 통계청(2018. 7), �2018년 6월 고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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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119

[그림 3] 연령별 취업자 증감 추이

(단위: 천명, 전년동월대비)

-300

-200

-100

0

100

200

300

400

50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15~24세 25~29세 30대 40대 50대 60세이상

자료: 통계청, KOSIS.

[그림 4] 30대 여성 혼인여부별 취업자 증감 추이

(단위: 천명, 전년동월대비)

<30대 초반 여성>

-80

-60

-40

-20

0

20

40

60

1'14

4 7 10 1'15

4 7 10 1'16

4 7 10 1'17

4 7 10 1'18

4

미혼 기혼

<30대 후반 여성>

-80

-60

-40

-20

0

20

40

60

80

1'14

4 7 10 1'15

4 7 10 1'16

4 7 10 1'17

4 7 10 1'18

4

미혼 기혼

자료: 통계청, K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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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20

◈ 임시․일용직 감소 및 상용직 증가 추세 지속

○2018년 6월취업자중임금근로자는 20,246천명으로전년동월대비 118천명(0.6%)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6,880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천 명(-0.2%) 감소함.

- 2018년 6월임금근로자중임시직과일용직근로자가전년동월대비각각 130천명, 117

천 명 감소하여 감소 추세가 지속되는 반면, 상용근로자는 365천 명 증가함.

<표 3> 종사상 지위별 및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단위: 천명, %)

2015 2016 20172016 2017 2018

6월 6월 4월 5월 6월

전 체26,178 26,409 26,725 26,718 27,020 26,868 27,064 27,126

( 1.1) ( 0.9) ( 1.2) ( 1.1) ( 1.1) ( 0.5) ( 0.3) ( 0.4)

비임금근로자6,776 6,740 6,791 6,859 6,892 6,825 6,876 6,880

(-2.4) (-0.5) ( 0.8) (-1.4) ( 0.5) (-0.2) (-0.1) (-0.2)

고용원이 있는자영업자1,609 1,584 1,608 1,597 1,588 1,637 1,643 1,662

( 1.8) (-1.6) ( 1.5) (-2.0) (-0.6) ( 3.1) ( 2.6) ( 4.7)

고용원이 없는자영업자4,013 4,030 4,074 4,083 4,128 4,059 4,081 4,039

(-3.1) ( 0.4) ( 1.1) (-0.3) ( 1.1) (-1.2) (-0.9) (-2.2)

무급가족종사자1,153 1,126 1,110 1,178 1,176 1,129 1,152 1,180

(-5.4) (-2.4) (-1.5) (-4.1) (-0.2) (-1.6) (-1.4) ( 0.3)

임금근로자19,402 19,669 19,934 19,859 20,128 20,043 20,187 20,246

( 2.3) ( 1.4) ( 1.3) ( 1.9) ( 1.4) ( 0.7) ( 0.4) ( 0.6)

상용근로자12,716 13,062 13,428 13,081 13,407 13,677 13,741 13,772

( 3.2) ( 2.7) ( 2.8) ( 3.1) ( 2.5) ( 2.4) ( 2.4) ( 2.7)

임시근로자5,114 5,124 4,992 5,245 5,129 4,920 4,984 4,999

( 0.9) ( 0.2) (-2.6) ( 1.8) (-2.2) (-1.6) (-2.2) (-2.5)

일용근로자1,572 1,483 1,514 1,532 1,592 1,446 1,463 1,475

( 0.1) (-5.6) ( 2.1) (-7.2) ( 3.9) (-6.2) (-7.9) (-7.4)

1∼17시간1,217 1,267 1,362 1,247 1,262 1,419 1,464 1,604

( 3.7) ( 4.1) ( 7.5) ( 5.9) ( 1.2) ( 5.4) (11.1) (27.1)

18∼35시간2,789 3,220 3,051 2,521 2,674 2,682 2,796 7,422

(-0.8) (15.5) (-5.2) ( 3.0) ( 6.1) (-1.2) ( 7.5) (177.5)

36시간 이상21,766 21,509 21,930 22,603 22,772 22,405 22,443 17,772

( 1.2) (-1.2) ( 2.0) ( 0.7) ( 0.7) ( 0.0) (-1.5) (-22.0)

주당 평균 근로시간 43.7 43.0 42.8 43.8 43.6 42.5 42.5 39.8

주: 1) ( ) 안의 수치는 전년대비,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2) 36시간 미만 취업자의 큰 폭 증가와 주당 취업시간 감소는 제7회 지방선거 임시공휴일(2018. 6. 13)에 기인함.

자료: 통계청(2018. 7), �2018년 6월 고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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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121

- 한편 2017년 6월 대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74천 명, 무급가족종사자는 4천 명

증가했으나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90천 명 감소하면서 비임금근로자는 감소함.

[그림 5] 임금근로자(좌) 및 비임금근로자(우) 취업자 증감

(단위: 천명, 전년동월대비)

-400

-200

0

200

400

600

800

1,00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임금근로자 상용직 임시직 일용직

-400

-300

-200

-100

0

100

200

30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비임금근로자 고용원있는자영업자 고용원없는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

자료: 통계청, KOSIS.

◈ 보건․사회복지업 및 공공행정서비스 취업자 증가폭 확대

○보건․사회복지업(162천 명, 8.3%)을 비롯해 공공행정서비스(94천 명, 8.8%), 금융․보험업

(66천 명, 8.4%)의 취업자가 큰 증가세를 보임.

-협회․단체및기타개인서비스업취업자(45천명, 3.7%)는증가하였으나, 사업지원서비

스업 취업자(-46천 명, -3.3%)는 감소하였음.

- 4월에 68천명감소로전환된제조업은, 5월 79천명감소, 6월 126천명감소(-2.7%)로

고용감소 추세가 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음.

-건설업취업자는 10천명증가하면서둔화양상이지속되고있고, 관련산업인부동산업

은 35천 명 감소로 2월 감소전환 이후 고용이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음.

-도․소매업고용감소가 31천명(-0.8%)으로 5월(-59천명, -1.6%)에비해낮아졌고,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 감소는 1천 명(-0.0%)으로 5월(-43천 명. -1.9%)에 비해 낮아짐.

-교육서비스업의감소는 107천명(-5.5%)으로지난해취업자증가의기저효과가지속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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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22

<표 4> 산업별 취업자

(단위: 천명, %)

2015 2016 20172016 2017 2018

6월 6월 4월 5월 6월

전 산 업26,178 26,409 26,725 26,718 27,020 26,868 27,064 27,126

( 1.1) ( 0.9) ( 1.2) ( 1.1) ( 1.1) ( 0.5) ( 0.3) ( 0.4)

농림어업1,337 1,273 1,279 1,438 1,456 1,394 1,481 1,497

(-7.5) (-4.9) ( 0.5) (-6.9) ( 1.3) ( 4.0) ( 4.3) ( 2.8)

광업14 19 23 19 23 22 21 20

( 6.1) (39.9) (19.1) (33.1) (23.8) ( 5.2) (-9.4) (-12.8)

제조업4,604 4,584 4,566 4,588 4,608 4,473 4,507 4,482

( 3.3) (-0.5) (-0.4) (-0.1) ( 0.4) (-1.5) (-1.7) (-2.7)

전기․가스․증기․수도79 76 72 79 73 73 69 72

(13.2) (-3.4) (-5.0) ( 8.7) (-7.7) ( 3.1) (-3.9) (-1.5)

하수, 원료재생․복원106 113 115 111 120 124 121 123

( 0.6) ( 7.3) ( 1.6) ( 5.5) ( 8.6) ( 5.7) ( 2.5) ( 2.6)

건설업1,854 1,869 1,988 1,870 2,024 2,023 2,035 2,034

( 1.4) ( 0.8) ( 6.4) (-1.7) ( 8.2) ( 1.7) ( 0.2) ( 0.5)

도매 및 소매업3,816 3,754 3,795 3,742 3,752 3,735 3,708 3,721

(-0.5) (-1.6) ( 1.1) (-1.7) ( 0.3) (-1.6) (-1.6) (-0.8)

운수업1,429 1,426 1,405 1,419 1,391 1,409 1,396 1,382

( 0.0) (-0.2) (-1.5) (-0.3) (-2.0) ( 0.0) ( 0.2) (-0.6)

숙박 및 음식점업2,195 2,291 2,288 2,313 2,269 2,247 2,259 2,268

( 3.6) ( 4.4) (-0.1) ( 5.8) (-1.9) (-1.2) (-1.9) ( 0.0)

정보통신업774 784 783 787 787 815 835 829

( 7.7) ( 1.3) (-0.1) ( 0.6) (-0.1) ( 3.8) ( 6.6) ( 5.4)

금융 및 보험업799 803 794 801 783 839 838 849

(-6.2) ( 0.5) (-1.1) ( 0.5) (-2.2) ( 7.8) ( 7.7) ( 8.4)

부동산업462 483 540 477 561 518 523 526

( 1.6) ( 4.6) (11.8) ( 0.9) (17.6) (-5.4) (-3.6) (-6.2)

전문․과학․기술서비스1,055 1,101 1,092 1,123 1,096 1,077 1,102 1,117

( 2.0) ( 4.4) (-0.8) ( 7.2) (-2.4) (-2.1) (-0.1) ( 2.0)

사업시설지원임대1,331 1,391 1,374 1,402 1,389 1,353 1,343 1,343

( 7.0) ( 4.5) (-1.2) ( 3.7) (-0.9) ( 0.0) (-3.8) (-3.3)

공공행정948 1,004 1,058 1,045 1,073 1,127 1,158 1,168

(-2.3) ( 5.8) ( 5.5) ( 7.2) ( 2.7) ( 7.8) ( 8.0) ( 8.8)

교육서비스업1,835 1,862 1,907 1,870 1,951 1,834 1,847 1,844

( 0.3) ( 1.5) ( 2.4) ( 2.6) ( 4.3) (-5.5) (-5.0) (-5.5)

보건업 및 사회복지업1,781 1,861 1,921 1,886 1,936 2,063 2,077 2,098

( 4.2) ( 4.5) ( 3.3) ( 5.2) ( 2.7) ( 7.5) ( 7.1) ( 8.3)

예술․스포츠․ 여가428 407 428 418 431 439 436 425

( 7.5) (-4.8) ( 5.3) (-2.7) ( 3.2) ( 4.8) ( 3.1) (-1.4)

협회․단체․수리․기타1,232 1,224 1,222 1,235 1,228 1,249 1,254 1,274

(-2.0) (-0.6) (-0.2) ( 1.3) (-0.5) ( 2.5) ( 2.8) ( 3.7)

가구내 및 자가82 70 64 78 57 51 48 49

(-29.2) (-15.3) (-7.8) (-4.1) (-26.7) (-27.6) (-30.2) (-14.2)

국제 및 외국기관19 16 12 17 12 5 6 6

(29.0) (-12.1) (-29.1) (-10.4) (-30.2) (-56.0) (-47.4) (-49.2)

주: 1) ( ) 안의 수치는 전년대비,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2) 10차 개정 산업분류를 적용.

자료: 통계청(2018.7), �2018년 6월 고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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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123

[그림 6] 산업별 취업자 증감 추이

(단위: 천명, 전년동월대비)

-200

-150

-100

-50

0

50

100

150

200

25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제조업 건설업 공공행정 보건업및사회복지업

-200

-150

-100

-50

0

50

100

150

200

250

1'14

3 5 7 9 11 1'15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5

숙박및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금융및보험업 도매및소매업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각 연도.

(임용빈, 동향분석실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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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24

임금�및�근로시간�동향

◈ 2018년 4월 명목임금은 전년동월대비 3.9% 증가

○2018년 4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175천 원(3.9%↑)임.

- 2018년 4월상용근로자임금총액은전년동월대비 3.5% 상승한 3,370천원이었으며, 비상

용근로자 임금총액은 전년동월대비 6.6% 상승한 1,429천 원임.

※ 초과급여 :연장(야근근로 포함) 및 휴일근로에 대한 수당으로 지급되는 급여

특별급여 :상여금, 성과급, 임금인상소급분, 학자금 등 정기 또는 비정기적으로 지급되

는 특별한 급여

○2018년 4월 소비자물가지수(2015=100.0)를 고려한 실질임금은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함.

◈ 2018년 1~4월 평균 명목임금과 실질임금은 전년동평균대비 각각 6.9%,

5.5% 상승

○2018년 1~4월평균근로자 1인당월평균임금은 3,460천원으로전년동평균대비 6.9% 상승함.

<표 1> 임금 동향(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기준)

(단위: 천원, %, 2015=100.0)

2013 2014 2015 2016 20172017 2018

1~4월 4월 1~4월 4월

전체 근로자

임금총액

2,837 2,904 2,991 3,106 3,207 3,236 3,057 3,460 3,175

(3.4) ( 2.4) (3.0) (3.8) ( 3.3) (3.6) (4.0) ( 6.9) ( 3.9)

상용

근로자

임금총액3,046 3,117 3,204 3,331 3,418 3,448 3,257 3,680 3,370

(3.3) ( 2.3) (2.8) (4.0) ( 2.6) (3.1) (3.5) ( 6.7) ( 3.5)

정액급여2,433 2,506 2,580 2,668 2,764 2,743 2,730 2,873 2,861

(3.8) ( 3.0) (3.0) (3.4) ( 3.6) (3.6) (3.7) ( 4.7) ( 4.8)

초과급여154 170 181 189 190 186 192 188 192

(1.3) (10.5) (6.2) (4.2) ( 0.6) (0.9) (0.4) ( 1.2) (-0.2)

특별급여458 440 443 475 464 519 334 619 316

(1.3) (-4.0) (0.6) (7.2) (-2.2) (0.8) (3.2) (19.2) (-5.4)

임시⋅일용근로자

임금총액

1,247 1,253 1,281 1,288 1,353 1,327 1,341 1,399 1,429

(3.3) ( 0.5) (2.2) (0.6) ( 5.1) (3.9) (4.6) ( 5.4) ( 6.6)

소비자물가지수98.3 99.1 100.2 101.6 103.0 102.7 102.7 104.3 104.3

(1.3) ( 1.3) (0.7) (1.0) ( 1.9) (2.0) (1.9) ( 1.3) ( 1.6)

2.1 1.1 2.3 2.8 1.3 1.5 2.0 5.5 2.2실질임금증가율

주: 1) 임금근로자 명목임금임.

2) ( ) 안은 전년대비, 전년동평균대비,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임.

3) 9차 산업분류 기준.

자료: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한국은행, http://ecos.bo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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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125

- 상용근로자의 특별급여와 정액급여의 증가가 컸던 영향으로 상용근로자의 임금총액은

전년동평균대비 6.7% 상승한 3,680천 원임.

-한편비상용근로자의임금총액은전년동평균대비 5.4% 상승한 1,399천원으로상승폭이

확대됨.

[그림 1] 임금상승률 추이

(단위: %, 2015=100.0)

[그림 2] 협약임금 인상률 추이

(단위: %, 월)

0.0

1.0

2.0

3.0

4.0

5.0

6.0

7.0

-15.0

-10.0

-5.0

0.0

5.0

10.0

15.0

20.0

25.0

30.0

112.3 5 7 9111

13.3 5 7 9111

14.3 5 7 9111

15.3 5 7 9111

16.3 5 7 9111

173 5 7 9111

183

명목임금상승률(좌) 실질임금상승률(좌)

계열3 소비자물가상승률(우)정액급여증가율

1.0

1.5

2.0

2.5

3.0

3.5

4.0

4.5

5.0

5.5

6.0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주: 1) 협약임금 인상률이란 100인 이상 사업장의 노사가 협약으로 정한 임금인상률로서 초과급여, 특별상여금 등 변

동성 급여는 제외됨. 따라서 실제로 근로자에게 지급된 명목임금의 상승률과는 다름.

2) 월별 협약임금 인상률은 당월분이 아니라 당월까지의 누계분 인상률임.

자료: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통계청, 「e-나라지표」, www.index.go.kr

◈ 2018년 5월 협약임금 인상률 4.5%

○2018년 5월 임금총액 기준 협약임금 인상률은 4.5%로 전년대비 0.3%p 상승함.

- 2018년 5월 임금결정 진도율은 23.4%로 전년대비 진행속도가 빠름.

◈ 2018년 4월 중소규모․대규모 사업체 전년동월대비 임금증가

○2018년 4월 중소규모․대규모 사업체 임금상승률은 각각 4.2%, 2.3%임.

- 300인이상대규모사업체의임금총액은전년동월대비 2.3% 상승한 4,660천원으로상승

폭이 확대됨. 이는 상용근로자의 정액급여 증가에서 비롯됨.

-중소규모사업체의임금총액은전년동월대비 4.2% 상승한 2,901천원으로상승폭이다소둔화

됨. 중소규모사업체임금상승폭의둔화는특별급여의마이너스전환이영향을준것으로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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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26

◈ 2018년 1~4월 평균 대규모 사업체의 임금은 전년동평균대비 큰 폭 증가

○2018년 1~4월평균중소․대규모사업체임금은전년동평균대비각각 4.9%, 13.0% 상승함.

<표 2> 사업체규모별 임금 동향(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기준)

(단위: 천원, %)

2015 2016 20172017 2018

1~4월 4월 1~4월 4월

중소

규모

소 계 2,661 ( 3.2) 2,759 ( 3.7) 2,886 ( 4.6) 2,878 ( 5.3) 2,783 ( 5.1) 3,018 ( 4.9) 2,901 ( 4.2)

상용임금총액 2,661 ( 3.2) 2,759 ( 3.7) 2,886 ( 4.6) 2,878 ( 5.3) 2,969 ( 4.6) 3,018 ( 4.9) 3,083 ( 3.8)

정액급여 2,414 ( 2.7) 2,495 ( 3.3) 2,602 ( 4.3) 2,582 ( 4.4) 2,578 ( 4.5) 2,703 ( 4.7) 2,699 ( 4.7)

초과급여 148 ( 5.2) 160 ( 7.5) 164 ( 2.5) 161 ( 4.5) 167 ( 3.8) 164 ( 1.8) 168 ( 0.5)

특별급여 291 ( 4.1) 310 ( 6.7) 316 ( 2.0) 329 ( 7.4) 224 ( 6.5) 347 ( 5.4) 216 (-3.7)

비상용임금총액 1,277 ( 2.4) 1,286 ( 0.7) 1,350 ( 5.0) 1,321 ( 3.8) 1,343 ( 4.4) 1,387 ( 5.0) 1,430 ( 6.5)

대규모

소 계 4,849 ( 3.7) 4,959 ( 2.3) 4,983 ( 0.5) 5,199 (-0.1) 4,554 ( 1.7) 5,877 (13.0) 4,660 ( 2.3)

상용임금총액 5,017 ( 3.9) 5,131 ( 2.3) 5,145 ( 0.3) 5,355 (-0.2) 4,726 ( 1.5) 6,049 (13.0) 4,823 ( 2.1)

정액급여 3,438 ( 5.1) 3,519 ( 2.3) 3,598 ( 2.3) 3,558 ( 1.7) 3,507 ( 2.0) 3,738 ( 5.1) 3,682 ( 5.0)

초과급여 349 (10.4) 331 (-5.2) 324 (-2.1) 314 (-5.7) 322 (-5.6) 313 (-0.4) 315 (-2.0)

특별급여 1,230 (-0.7) 1,281 ( 4.2) 1,223 (-4.5) 1,483 (-3.3) 897 ( 2.1) 1,998 (34.7) 826 (-7.9)

비상용임금총액 1,329 (-1.8) 1,311 (-1.4) 1,400 ( 6.9) 1,418 ( 4.3) 1,316 ( 7.4) 1,570 (10.7) 1,417 ( 7.7)

주: 1) 임금근로자 명목임금임.

2) ( ) 안은 전년대비, 전년동평균대비,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임.

자료: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대규모사업체의임금상승폭(13.0%↑)이컸으며, 이는상용직의정액급여(5.1%↑)와특

별급여(34.7%↑)의 증가 영향임.

- 300인이상대규모사업체의임금총액이크게증가한것은자동차관련산업, 기타운송

장비제조업의 임금협상타결금 지급이 2018년 1/4분기에 지급되었고, 반도체․석유․화

학․항공운송․금융보험업 부문에서 경영성과급이 3월에 지급되면서 특별급여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보임.

-비상용근로자의임금총액또한중소․대규모사업체모두전년동평균대비상승폭이확

대됨. 특히대규모사업체의비상용직임금은전년동평균대비 10.7% 상승하여임금상승

폭이 크게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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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127

[그림 3] 사업체규모별 상용근로자 1인당 평균 정액급여증가율(좌, 누계)과 특별급여증가율(우, 누계) 추이

(단위: %)

0.0

1.0

2.0

3.0

4.0

5.0

6.0

7.0

1133 5 7 9 11 1

143 5 7 9 11 1

153 5 7 9 11 1

163 5 7 9 11 1

173 5 7 9 11 1

183

-80.0

-60.0

-40.0

-20.0

0.0

20.0

40.0

60.0

80.0

100.0

120.0

140.0

1133 5 7 9 11 1

143 5 7 9 11 1

153 5 7 9 11 1

163 5 7 9 11 1

173 5 7 9 11 1

183

전체 중소규모 대규모

주: 상용근로자의 정액급여와 특별급여의 월별 누계값 기준임.

자료: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 2018년 4월 근로자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모든 산업에서 증가

○2018년 4월 임금상승폭이 가장 컸던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8.7%)이었으며, 다음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8.2%)으로 나타남.

-이외에도여가관련서비스업(7.8%), 사업시설및사업지원서비스업(6.3%), 협회․단체및

기타개인서비스업(6.1%) 부문은평균임금상승률을크게상회한것으로나타남. 반면교

육서비스업(1.3%), 전문․과학 및기술서비스업(2.5%), 제조업(2.9%) 등은 1~2%대의 저

조한 임금상승률을 보임.

- 4월임금수준이가장높은산업은금융보험업(5,670천원)이었으며, 가장낮은산업은 8%

대의 임금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숙박 및 음식점업(1,728천 원)으로 나타남.

◈ 2018년 1~4월 평균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모든 산업에서 증가,

특히 제조업(10.0%)의 상승폭이 컸음

○2018년 1~4월평균임금상승폭이가장컸던산업은제조업(10.0%)이었으며, 다음으로금융

보험업(8.8%)과 숙박 및 음식점업(8.5%)으로 8%가 넘는 임금상승률을 기록함.

-한편광업(2.7%), 전기․가스․증기및수도사업(2.9%)의임금상승률은평균임금상승률

(6.9%)을 하회하는 가장 저조한 수준으로 나타남.

- 1~4월 평균 임금총액이 가장 많은 산업은 금융보험업(6,478천 원)이었으며, 가장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752천 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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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28

<표 3> 산업별 임금 동향(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기준)

(단위: 천원, %)

2016 20172017 2018

1~4월 4월 1~4월 4월

전 산 업 3,106 (3.8) 3,207 ( 3.3) 3,236 (3.6) 3,057 (4.0) 3,460 ( 6.9) 3,175 (3.9)

광업 3,678 (2.7) 3,713 ( 1.0) 3,607 (2.1) 3,338 (4.5) 3,706 ( 2.7) 3,449 (3.3)

제조업 3,603 (4.1) 3,690 ( 2.4) 3,776 (2.2) 3,476 (3.3) 4,152 (10.0) 3,577 (2.9)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6,300 (8.2) 6,281 (-0.3) 5,845 (0.3) 4,838 (0.0) 6,016 ( 2.9) 4,989 (3.1)

하수․폐기물처리 및 환경복원업 2,978 (5.3) 3,089 ( 3.7) 3,024 (4.4) 2,926 (3.7) 3,172 ( 4.9) 3,067 (4.8)

건설업 2,507 (3.1) 2,624 ( 4.7) 2,636 (3.8) 2,563 (3.1) 2,768 ( 5.0) 2,688 (4.9)

도매 및 소매업 2,880 (3.9) 3,049 ( 5.8) 3,073 (6.9) 2,918 (5.0) 3,245 ( 5.6) 3,051 (4.6)

운수업 3,023 (4.9) 3,156 ( 4.4) 3,073 (3.8) 3,117 (6.4) 3,303 ( 7.5) 3,189 (2.3)

숙박 및 음식점업 1,570 (1.5) 1,626 ( 3.6) 1,614 (3.3) 1,597 (3.4) 1,752 ( 8.5) 1,728 (8.2)

출판․영상․방송통신서비스업 3,978 (3.3) 4,122 ( 3.6) 4,172 (3.7) 3,985 (2.9) 4,378 ( 4.9) 4,079 (2.4)

금융 및 보험업 5,499 (4.0) 5,706 ( 3.8) 5,953 (4.8) 5,214 (3.9) 6,478 ( 8.8) 5,670 (8.7)

부동산 및 임대업 2,383 (5.7) 2,446 ( 2.7) 2,429 (3.4) 2,368 (2.0) 2,572 ( 5.9) 2,475 (4.5)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4,444 (5.8) 4,492 ( 1.1) 4,502 (4.9) 4,311 (3.4) 4,810 ( 6.8) 4,421 (2.5)

사업서비스업 2,049 (4.0) 2,088 ( 1.9) 2,068 (3.4) 2,027 (3.3) 2,202 ( 6.5) 2,155 (6.3)

교육서비스업 3,231 (1.1) 3,316 ( 2.6) 3,374 (2.3) 3,035 (2.4) 3,479 ( 3.1) 3,075 (1.3)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2,575 (3.4) 2,671 ( 3.7) 2,652 (3.6) 2,629 (6.2) 2,781 ( 4.9) 2,768 (5.3)

여가관련 서비스업 2,353 (5.2) 2,512 ( 6.8) 2,442 (5.9) 2,374 (6.4) 2,633 ( 7.8) 2,560 (7.8)

협회․단체 및 기타개인서비스업 2,167 (5.4) 2,240 ( 3.4) 2,223 (4.8) 2,170 (6.5) 2,390 ( 7.5) 2,303 (6.1)

주: 1) 임금근로자 명목임금임.

2) ( ) 안은 전년대비, 전년동평균대비,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임.

3) 9차 산업분류 기준.

자료: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 2018년 4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68.2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2.4시간 증가(월력상 근로일수는 20.5일로 전년동월대비 0.4일 증가)

○2018년 4월상용근로자 1인이상사업체의전체근로자 1인당월평균총근로시간은근로일수

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한 168.2시간임.

- 상용근로자의 1인당월평균총근로시간은전년동월대비 2.8시간증가한 175.8시간으로

나타남. 반면 비상용(임시․일용직)근로자의 근로시간은 전년동월대비 3.8시간 감소한

100.0시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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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129

◈ 2018년 1~4월 평균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64.9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2.8시간 감소(월력상 근로일수 20.1일로 전년동평균대비

0.2일 감소)

[그림 4] 근로시간과 근로시간 증가율(누계평균) 추이

(단위: 시간, %)

-10.0

-8.0

-6.0

-4.0

-2.0

0.0

2.0

4.0

6.0

8.0

145.0

150.0

155.0

160.0

165.0

170.0

175.0

180.0

185.0

113

3 5 7 9 11 114

3 5 7 9 11 1 3 5 7 9 11 116

3 5 7 9 11 117

3 5 7 9 11 118

3

월평균근로시간 근로시간증가율

주: 임금근로자 근로시간임.

자료: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 2018년 4월 중소․대규모 사업체 평균 근로시간 모두 증가

○2018년 4월중소규모사업체근로자 1인당총근로시간은 168.4시간, 대규모사업체는 167.2시

간으로 나타나 전년동월대비 각각 1.4%, 1.8% 증가함.

- 한편 상용근로자 초과근로시간이 중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12.0% 감소하

였으며, 대규모 사업체는 8.9% 감소함.

○2018년 1~4월평균사업체규모별월평균근로시간은중소규모사업체는 165.0시간(-1.7%),

대규모 사업체는 164.5시간(-1.4%)으로 전년동월대비 모두 감소함.

- 중소규모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초과근로시간의 감소폭이 확대됨(-2.0%→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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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30

<표 4> 사업체규모별 근로시간 동향(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기준)

(단위: 시간, %)

2016 20172017 2018

1~4월 4월 1~4월 4월

중소

규모

전체 근로시간 169.8 ( -1.2) 166.6 ( -1.9) 167.9 ( 0.4) 166.1 ( -2.2) 165.0 (-1.7) 168.4 ( 1.4)

상용 총근로시간 178.4 ( -0.7) 174.4 ( -2.2) 175.6 ( 0.3) 173.9 ( -2.4) 172.6 (-1.7) 176.6 ( 1.6)

상용 소정실근로시간 168.3 ( -0.9) 164.7 ( -2.1) 166.0 ( 0.5) 163.8 ( -2.5) 163.8 (-1.3) 167.8 ( 2.4)

상용 초과근로시간 10.1 ( 2.0) 9.7 ( -4.0) 9.6 ( -2.0) 10.0 ( -2.0) 8.7 (-9.4) 8.8 (-12.0)

비상용근로시간 108.6 ( -5.9) 105.7 ( -2.7) 106.5 ( -3.4) 105.8 ( -4.1) 101.3 (-4.9) 101.7 ( -3.9)

대규모

전체 근로시간 166.9 ( -1.6) 164.4 ( -1.5) 166.9 ( 0.8) 164.2 ( -1.1) 164.5 (-1.4) 167.2 ( 1.8)

상용 총근로시간 170.8 ( -1.7) 167.7 ( -1.8) 169.8 ( 0.6) 168.7 ( -1.3) 167.3 (-1.5) 171.6 ( 1.7)

상용 소정실근로시간 157.0 ( -0.8) 155.4 ( -1.0) 157.6 ( 1.9) 156.3 ( -0.1) 156.1 (-1.0) 160.3 ( 2.6)

상용 초과근로시간 13.7 (-11.0) 12.3 (-10.2) 12.1 (-14.2) 12.4 (-14.5) 11.3 (-6.6) 11.3 ( -8.9)

비상용근로시간 85.5 ( -1.6) 90.3 ( 5.6) 97.3 ( 7.5) 79.7 ( 6.6) 94.2 (-3.2) 79.5 ( -0.3)

주: 1) 임금근로자 근로시간임.

2) ( ) 안은 전년대비, 전년동평균대비,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임.

자료: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 2018년 4월 산업별 월평균 근로시간은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건설업, 부동산 및 임대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

○2018년 4월근로자 1인당월평균근로시간이가장많이증가한산업은금융보험업(4.5%)이었

으며, 다음으로 출판․영상․방송통신서비스업(3.9%),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3.7%) 순

으로 증가함.

- 2018년 4월평균근로시간이가장긴산업은부동산및임대업(182.3시간)이었으며, 근로

시간이 가장 짧은 산업은 건설업(142.7시간)이었음.

○2018년 1~4월평균근로시간은여가관련서비스업을제외한모든산업에서전년동평균대비

감소함.

- 2018년 1~4월평균근로시간이가장짧은산업은건설업(140.5시간, -2.7%)이었으며, 근

로시간이 가장 긴 산업은 부동산 및 임대업(180.0시간, -2.5%)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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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131

<표 5> 산업별 근로시간 동향(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기준)

(단위: 시간, %)

2016 20172017 2018

1~4월 4월 1~4월 4월

전 산 업 171.0 (-0.9) 167.8 (-1.9) 167.7 ( 0.4) 165.8 (-2.1) 164.9 (-1.7) 168.2 ( 1.4)

광업 179.0 (-0.1) 179.3 ( 0.2) 177.2 ( 2.0) 175.5 (-1.2) 174.9 (-1.3) 179.4 ( 2.2)

제조업 184.5 (-1.0) 181.1 (-1.8) 181.6 ( 0.8) 180.3 (-2.2) 177.9 (-2.0) 182.6 ( 1.3)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167.5 (-1.9) 164.8 (-1.6) 168.3 ( 1.8) 170.7 (0.7) 162.1 (-3.7) 167.9 (-1.6)

하수․폐기물처리 및 환경복원업 177.1 (-0.4) 178.5 ( 0.8) 177.2 ( 1.4) 176.9 (-0.9) 176.1 (-0.6) 180.1 ( 1.8)

건설업 145.7 (-1.2) 143.1 (-1.8) 144.4 ( 2.7) 144.1 (-0.8) 140.5 (-2.7) 142.7 (-1.0)

도매 및 소매업 171.4 (-0.9) 168.0 (-2.0) 168.9 ( 0.5) 167.4 (-1.1) 165.8 (-1.8) 169.5 ( 1.3)

운수업 172.3 (-0.9) 168.9 (-2.0) 169.9 (-0.5) 168.3 (-1.9) 166.8 (-1.8) 168.9 ( 0.4)

숙박 및 음식점업 172.3 (-1.7) 171.0 (-0.8) 158.9 (-3.5) 158.7 (-5.7) 158.7 (-0.1) 161.2 ( 1.6)

출판․영상․방송통신서비스업 163.3 (-0.6) 161.5 (-1.1) 163.3 ( 2.5) 160.4 ( 0.4) 162.6 (-0.4) 166.6 ( 3.9)

금융 및 보험업 162.8 (-0.9) 160.4 (-1.5) 163.4 ( 2.2) 159.4 (-1.0) 162.8 (-0.4) 166.5 ( 4.5)

부동산 및 임대업 191.2 (-0.8) 185.2 (-3.1) 184.7 (-1.2) 182.7 (-3.2) 180.0 (-2.5) 182.3 (-0.2)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63.3 (-1.0) 160.3 (-1.8) 162.9 ( 1.9) 160.3 (-0.7) 161.8 (-0.7) 166.2 ( 3.7)

사업서비스업 171.7 (-0.9) 167.2 (-2.6) 165.7 (-0.6) 163.2 (-2.7) 163.7 (-1.2) 166.8 ( 2.2)

교육서비스업 148.5 (-2.0) 145.2 (-2.2) 146.4 ( 1.1) 141.2 (-1.8) 143.6 (-1.9) 143.4 ( 1.6)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69.7 (-1.0) 165.8 (-2.3) 165.2 (-0.4) 162.7 (-3.2) 163.4 (-1.1) 166.6 ( 2.4)

여가관련 서비스업 159.7 (-0.6) 158.4 (-0.8) 157.3 ( 0.8) 157.4 (-1.6) 157.4 ( 0.1) 161.6 ( 2.7)

협회․단체 및 기타개인서비스업 163.6 (-0.1) 162.0 (-1.0) 164.7 (-0.3) 162.8 (-2.4) 162.5 (-1.3) 165.0 ( 1.4)

주: 1) 임금근로자 근로시간임.

2) ( ) 안은 전년대비, 전년동평균대비,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임.

3) 9차 산업분류 기준.

자료: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김복순, 동향분석실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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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32

노사관계�및�노동정책�동향

◈ 노동쟁의 조정사건과 조정성립률

○지난 6월 노동쟁의와 관련된 조정사건 접수건수는 458건

- 지난 6월 노동쟁의 조정사건 접수건수는 작년 동월건수(364건)보다 94건 많은 수치임.

○지난 6월 조정성립률은 50.3%

- 지난 6월 조정성립률은 작년 동월 성립률 58.3%에 비해 8.0% 낮아진 수치임.

<표 1> 2017년, 2018년 6월 조정사건 접수 및 처리내역별 현황

접수

건수

처리

건수

조정성립 조정불성립행정

지도

취하

철회진행중

조정

성립률소계

A

조정안

수락

합의

취하

소계

B

조정안

거부

조정

중지

2018. 6 458 394 181 79 102 179 12 167 8 26 64 50.3

2017. 6 364 293 154 72 82 109 14 95 6 24 71 58.3

자료: 중앙노동위원회, 「사건통계」.

◈ 심판사건

○지난 6월 심판사건 접수건수는 8,000건

- 지난 6월 심판사건 접수건수는 작년 동월(7,084건)보다 916건 높은 수치임.

-진행중인사건을제외하고전부및일부인정비율이 12.5%(762건), 기각․각하․취하․

화해 비율이 87.5%(5,335건)를 차지함.

<표 2> 2017년, 2018년 6월 심판사건 접수 및 처리내역별 현황

접수

건수

처리내역

진행중계

전부

인정

일부

인정기각 각하 취하 화해

2018. 6 8,000 6,097 659 103 1,018 443 2,061 1,813 1,906

2017. 6 7,084 5,487 674 94 956 345 1,995 1,423 1,597

자료: 중앙노동위원회, 「사건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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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133

◈ 복수노조사건

○지난 6월 복수노조사건 접수건수는 307건

- 지난 6월 복수노조사건 접수건수는 작년 동월(547건)보다 240건 적은 수치임.

-진행중인사건을제외하고전부및일부인정비율이 44.5%(121건), 기각․각하․취하․

화해 비율이 55.5%(151건)를 차지함.

<표 3> 2017년, 2018년 6월 복수노조사건 접수 및 처리내역별 현황

접수

건수

처리내역

진행중계

전부

인정

일부

인정기각 각하 취하 화해

2018. 6 307 272 114 7 48 18 85 0 35

2017. 6 547 525 41 2 30 10 442 0 22

자료: 중앙노동위원회, 「사건통계」.

◈ 2019년 최저임금 8,350원

○7월 14일 15차 전원회의를 거쳐 8,350원으로 최종의결

-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5차 전원회의를 속개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의결함.

-이는 2018년에적용되고있는최저임금시급 7,530원에비해 820원(전년대비 10.9%) 인상된

수준임.

- 월 단위로 환산(주 40시간 기준 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하면 1,745,150원으로 전년

대비 171,380원 인상된 것임.

○산출근거

- 유사근로자 임금은 임금인상 전망치(한국노동연구원) 3.8%를 반영함.

- 산입범위 확대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의 실질적인 인상효과가 줄어드는 폭을 감안하여,

한국노동연구원 분석결과를 토대로 1%를 추가 반영함.

- 협상배려분은 임금 및경제지표 이외대외변수, 노사위원의주장근거 등을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2% 반영함.

-소득분배개선을위해공익위원은최저임금의분배개선기준을중위임금이아닌평균임

금으로 정함.

-내년에 10.9%의최저임금인상이이루어지면평균임금(1인이상사업체정규직전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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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34

근로자) 대비최저임금의비율은 2018년 38.6%에서 2019년 41.3%로개선될것으로전망

◈ 최저임금에 대한 노사의 입장

○양대노총 및 경총 모두 반발

-노동계는 “2020년 1만원맞추려면 2019년최저임금을 19.76% 올려야하므로사실상공

약을 이행하는 데 불가능한 인상률”이라며 반발함.

-경영계는 “우리최저임금은중위임금대비 60%를넘어서는등상대적수준이이미세계

최상위권에 도달해 있다”고 지적함.

○민주노총의 입장

-민주노총은 “2019년최저임금은 10.9% 인상된시급 8,350원이지만, 최저임금법개악으로

인해실제로는한자리인상률인 9.8%에불과하며, 금액으로는시급 8,265원”이라주장함.

-최저임금위원회의 2019년최저임금은 ‘1인이상사업체정규직전일제노동자’ ‘평균임

금’ 대비 2018년 38.6%에서내년 41.3%로개선될것이라고하지만, 민주노총은 “여전히

전체노동자평균임금(초과급여를제외한임금총액)의 50%에미치지못하고, 더구나근

로기준법도제대로적용되지않는 5인미만사업장임금통계까지포함되어있다는점을

감안하면 실제 상대수준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 전망함.

-민주노총은 “2019년최저임금(시급 8,350원) 수혜자에서제외되는노동자 10명중거의

6명(58%)이 비정규직노동자이며, 최저임금법 개악을 전후로 한최저임금 영향률 변화

폭이정규직(1.1%p)에비해비정규직(4.1%p)이훨씬더크고, 최저임금법개악이정규직

보다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미친 악영향이 더 컸다”고 주장함.

-민주노총은 “2019년실제최저임금(시급 8,265원, 월환산 1,727,385원)은전체노동자가

구 평균 생계비 대비 58%에 불과하며, 심지어 비혼단신 노동자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86% 수준임. ‘저임금노동자생활안정도모’라는최저임금제도의근본적취지를충족시

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함.

○한국노총의 입장

- 한국노총은 최저임금의결 이전에 최저임금위에 영세․소상공인 보호대책을 제시함.

- 한국노총은최저임금이을과을의문제가아니라대기업과영세․소상공인의문제라는

점을 강조함.

- 한국노총은 △상가 임대료 인상 상한제도입 △상가임대차계약 갱신청구권 행사기간 5

년에서 10년으로연장△프랜차이즈본사와가맹점주간가맹수수료절반인하△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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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135

상인적합업종제도법제화△사회보험료지원확대및예외허용△세제지원확대△영

세․중소가맹점범위확대및중소가맹점수수료율인하를담은제도개선건의서를지

난 7월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제출함.

- 한국노총은 7월 16일 최저임금의결에대해 “소모적인논의대신합리적최저임금수준

에대한심도깊은논의를위해, 1차수정안이자최종안으로전년대비 15.3%가인상된

시급 8,680원을제시하였고, 이는문재인대통령이공약한최저임금 1만원을 2020년까

지달성하기위한최소한의인상률이었으나 10.9% 인상률로내년최저임금이결정되었

다”고 입장을 밝힘.

- 한국노총은 “이후하반기최저임금제도개선을위한법․제도개선및집권여당과의정책

협약이행 합의를 관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함.

○경총의 입장

-경총은 “어려운경제여건과고용부진이지속되는현실에도불구하고 2019년적용최저

임금이올해보다 10.9% 인상된 8,350원으로결정된것에심각한우려를금할수없다”고

입장을 밝힘.

-경총은 “이번최저임금심의과정에서최저임금구분적용을강력히주장하였고, 이는급

격한최저임금인상속에서도어려운영세․중소기업과소상공인의부담을다소나마경

감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방안”이라고 주장함.

-경총은 “구분적용이부결되고두자릿수최저임금인상이모든업종에동일하게적용됨

으로써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한계 상황으로 내몰 것으로 우려된다”고 하였음.

◈ 코레일, 기술․운수분야 용역근로자 1,432명 우선 전환 합의

○코레일, 기술․운수분야 용역근로자 1,432명 우선 전환 합의

- 6월 27일노․사․전문가중앙협의기구가용역노동자 1,432명을우선적으로직접고용하

기로 합의함.

- 합의내용에 따라 코레일은 차량․전기․시설․스크린도어 유지보수 분야 용역노동자

1,432명을 올해 10월 용역계약이 종료된 노동자부터 순차적으로 직접고용할 계획임.

- 직접고용 전환자의 직급․정년․임금․처우 등 세부사항은 노사가 별도로 협의함.

- 자회사 코레일테크 소속 296명은 직접고용을 위해 정부에 기능조정을 건의함.

-이번결정에서제외된기술․운수분야 1,230명의전환방식에대해서는고용노동부중앙

컨설팅전문가에게조정을의뢰하고, 이후전문가실사등을거쳐제시된조정안에따르

기로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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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36

◈ KTX 해고 승무원 복직

○올해 33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채용

- KTX 해고승무원들은 7월 21일서울역에서기자회견을열어 “한국철도노동조합과코레

일은 5차례교섭과정을거친결과, 오늘새벽(21일) 4시께해고승무원 180명을정규직

으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해고승무원들은일단사무영업(역무) 6급으로채용되고, 이후코레일이 KTX 승무업무

를 직접 수행할 경우 승무직으로 전환배치하기로 합의함.

-코레일은해고승무원들이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재심절차’가진행되면해고승

무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음.

-해고승무원들은이날기자회견을마친뒤약두달동안이어온서울서부역천막농성을

해제함.

◈ 금속노조․현대차지부 임금협상 타결

○조합원 5만 573명(투표자 4만 2,046명)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63.39% 찬성

- 7월 27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합의, 투표결과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63%대의 찬성률을 보였음.

-이번합의안내용은△기본급 4만 5,000원인상(호봉인상분포함), △성과금 250%, △격

려금 280만 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임.

-아울러노사는오후출근조의하루 20분연장근로를없애는대신시간당생산량(UPH)을

0.5대 높이기로 잠정합의함. 늘어난 노동강도는 근무능률향상수당으로 보전하기로 함.

-양측은노사합의로 ‘원·하청불공정거래와사회양극화해소’를담고, △적정납품단가를

포함한투명거래관행정착△도급·재도급과정에서협력사직원에대한임금안정성확

보 △부품협력사 상생협력기금 500억 원 지원에 나서기로 함.

- 또한 노조 차원의 공동요구인 산별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참여에 대해

지부는 구두로 현대차의 참여의사를 확인함.

◈ 노동조합 설립

○에버랜드 운전노동자들 금속노조 가입

-민주노총전국금속노조경기지부삼성지회 CS모터스분회는 6월 26일오전삼성물산리

조트 A기술팀 정비실에서 ‘삼성에서 노조하자’를 주제로 노조 분회 출범식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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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137

- CS모터스소속임직원은 70여명으로에버랜드고객․직원운송셔틀버스, 사파리버스,

로스트밸리(초식 동물원)수륙양용차 등 대형차량과 특수차량을 운행하는 기사들로 구

성됨.

-노조관계자는 “CS모터스분회노동자들은차량운전과사파리투어같은에버랜드핵심업

무를하고있고업무지시도원청에서받는다”며 “불법파견정황이많기때문에삼성전자

서비스지회처럼 직접고용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힘.

○삼성그룹 내 10번째 노조,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조설립

-한국노총은 7월 5일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에서도노조가설립됐다”며 “지난 7월 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노조 설립신고증을 받았다”고 밝힘.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노조(위원장최원석)는 7월 1일설립총회를열고노조를결성한

뒤 한국노총 공공연맹에 가입했음.

-현재 1962년가장먼저설립된삼성생명노조와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삼성SDI,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웰스토리, 에스원등에노조가있으며, 삼성화재애니카손

해사정노조는 삼성그룹에 설립된 10번째 노조임.

○KB손해사정 노동자, 사무금융노조 가입

- 7월 3일사무금융노조에따르면 KB손해사정노동자들은 6월 30일민주노총회의실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노조 KB손해사정지부를 출범함.

-설립총회에는전국에서모인직원 30명이참석하였으며, 전체직원 1,400여명을대상으

로 조직을 확대하고 이달 중으로 회사에 임금․단체교섭을 요구할 예정임.

- KB손해사정지부정철초대지부장은 “잦은임원교체때마다실적강요로노동강도가높

아지고 인력은 채용되지 않는 악순환이 이어져 직원들의 불만이 쌓였다”며 “노동환경

개선과인력확충을이뤄내기위해서는노조밖에답이없다는점을인식하고지부를출

범시켰다”고 밝힘.

-지부출범으로 KB금융그룹에소속된노조지부는 KB카드․KB손해보험․KB증권․KB

캐피탈․KB신용정보 등 총 6개로 늘어남.

○방송스태프노조 출범

-희망연대노조방송스태프지부는 7월 4일오전국회정론관에서기자회견을열고노조가

출범했다고 밝힘.

- 현재 300명 가까운 노동자들이 지부에 가입했으며, 지부는 이날 오후 설립총회를 엶.

-지부는정부와방송사․외주제작사에△살인적인초과노동중단과노동시간단축△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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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임금․초과노동수당지급△점심시간․휴게시간보장과안정적인식사제공△하루

8시간 수면권 보장을 촉구함.

-지부는 “방송제작현장의 80~90% 이상이간접고용비정규직이나강요된개인사업자(프

리랜서)”라며 “방송스태프들의희생을강요하고열정과자부심을갉아먹으며지탱한방

송제작 현장은 최소한 인간의 존엄과 노동자의 기본권이 존중되는 현장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입장을 밝힘.

○신도리코 노조설립

- 6월 6일신도리코에노조가생겼으며, 노조는금속노조서울지부신도리코분회로편제됨.

-노조는신도리코의△연장수당없는상시적야근△외근직원에대한교통비․식대미지

급 △주말 교육․업무외 시간 회의․월례조례 같은 무료 노동관행을 지적함.

-노조는 6월 20일회사에단체교섭을요구했으나회사는일정을이유로 4주뒤에교섭이

가능하다고 전달함.

○가천대 길병원에 새 노조 설립

- 7월 21일보건의료노조에따르면지난 20일길병원직원들이참석한가운데천주교인

천교구 노동사목에서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 설립총회가 열렸음.

- 이로써가천대길병원에민주노총산하전국보건의료노조소속노동조합이설립되어길

병원의 기존 기업별 노조와 별도로 새로운 산별노조가 생김.

- 길병원직원들은 지난 4월말부터 ‘길병원 직원모임’이라는카카오톡오픈방을 만들고

자신들이겪은갑질사례를공유하고해결방안을모색하기시작, 병원내기업별노조에

도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대응을 요구함.

- 이런가운데, 직선을통한위원장선출을바라는직원들의기대와달리, 기업별노조가

8명의대의원을통한간선제로위원장을선출하면서병원내직원들의불만이더커졌

고, 결국 새로운 산별노조 결성으로 이어짐.

- 보건의료노조는 “길병원의 경우 십수 년 전 민주노조를 탄압해 끝내 좌초시킨 전례가

있다. 부당노동행위가예상되는대목”이라며 “만약가천대길병원에서부당노동행위가

발생한다면 고용노동부가 즉각 개입해 엄정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함.

◈ 현대중공업 정규직․비정규직․사무직 ‘하나의 노조’로

○이번 통합으로 정규직과 하청 간의 임금, 근로조건 등 처우 격차를 줄이겠다고 천명함.

-금속노조현대중공업지부는 7월 10일보도자료를내고 “7월 9일열린임시대의원대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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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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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1사 1조직 통합을 위한 시행규칙을 마련했다”고 밝힘.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현대중공업지부-일반직지회-사내하청지회통합시행규칙제정건’

을 찬성 53.5%(참석자 총 129명 중 69명 찬성)로 통과

-금속노조울산지부에편제돼있던현대중공업일반직지회와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는

내부 규약개정을 거쳐 현대중공업지부로 전환함.

- 지부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진행하는 것이하청화를 통한 구조조정인데, 하청노동자

권익증진이 해법이 될 것”이라 밝힘.

-아울러이번대회에서신규가입대상조합원에게선거권과피선거권을부여하고, 노조활

동으로인한불이익을대비해해고가되면금속노조가 9개월간, 현대중공업노조지부가

3개월간 총 1년 치 생활비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됨.

◈ 노동부, 기간제교사노조 설립신고서 반려

○일반노조와 달리 교원노조는 현직교사만 가입가능

- 7월 11일 노동부와 노조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 7월 9일 설립신고서를 반려함.

-현행교원의노동조합및운영에관한법률은초․중등교육법상교원으로교원노조조합

원 자격을 제한함.

- 노동부는 두 규정을 근거로 기간제교사노조 설립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음.

-노동부관계자는 “노조규약상현직교원이아닌사람이가입할수있거나노조임원가운

데현직교원이아닌사람이포함돼있으면현행법상교원노조로볼수없다”고설명함.

- 기간제교사노조와 기간제교사 정규직화를 지지하는 공동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설립신고서 반려 철회를 요구함.

◈ 대법원, “버스기사 대기시간 일부만 근로시간 해당”

○ “대기시간, 회사의 지휘․감독 받았다고 볼 수 없어”

-대법원제2부(재판장김소영대법관)는버스운전기사 A씨등 5명이운수회사를상대로

제기한 임금청구소송에서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북부지

법으로 돌려보냈음.

-앞서 1, 2심은 “대기시간이휴게시간처럼근로자에게자유로운이용이보장된것이아니

고, 실질적으로사용자의지휘․감독아래놓여있는시간이라면근로시간에포함된다”

고 운전기사들의 손을 들어줬음.

-하지만대법원의재판부는 “임금협정과취업규칙은대기시간을휴게시간으로정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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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가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함.

- 대법원은 “대기시간이 불규칙하지만 배차표에 출발시각이 미리 정해져 있어 대기시간

대부분을자유롭게활용하고있다”고보고 “배차시각을변경하는예외적인경우가아닌

한업체가소속버스운전기사들의대기시간에간섭하거나감독할업무상필요성도크

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설명함.

- 이어 재판부는 “그런데도 원심은 대기시간 전부를 근로시간으로 보고 초과근로수당을

산정했다”며 “원심판단에는근로시간에관한법리를오해하거나논리와경험의법칙을

위배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파기이유를 밝힘.

◈ 대법원, “희망퇴직 거부 노동자에 경험 없는 부서 발령은 부당전직”

○수단이 적합하지 않은 부당전보

-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중앙노동위원회의 부당전직 판정을 취소해 달라며

SK텔레콤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함.

-항소심을맡은서울고법행정7부(재판장윤성원)는 “사용자의정당한전보발령에요구

되는업무상필요성을판단할때, 경영상필요성, 인원선택의합리성, 수단의적합성등

의사정을종합적으로고려해야한다”며그동안언급되지않았던 ‘수단의적합성’을추

가적인 판단 기준으로 제시함.

-이어 “경제적수익성과업무능률증진등전보의목적과근거, 명분등이인정되더라도

전보발령이그와같은목적을달성하기위한 ‘적합한수단’이어야정당한인사권행사”

라는 판단

- 1․2심재판부는 “실질적인교육없이새로운업무를부여하면근로의욕을떨어뜨려스

스로 퇴직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 판시

-대법원은서울행법과서울고법의판결을인용, 희망퇴직을거부한노동자를업무경험이

없는 영업부서로 발령한 것은 부당전직이라 판결함.

◈ 광주지법, “아이돌보미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법원, “연장․휴일근로수당 줘야”

- 광주지방법원 제11민사부는 아이돌봄 위탁사업자인 광주대 산학협력단 등에게 2013년

1월~2016년 1월까지 광주지역 아이돌보미 163명에게 지급하지 않은 휴일․연장근로수

당 등 체불임금 4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함.

-법원은 “아이돌보미와위탁사업자간에근로계약서를체결하고아이돌보미업무수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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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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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에서위탁업자가상당한지휘․감독을하고있다”며 “이런사정을종합했을때아이돌

보미는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라고 밝힘.

- 법원은 미지급 연장근로수당과 휴일근로수당을 중첩해서 지급하라고 주문

-법원은 “휴일근로수당과연장근로수당은중첩적으로지급되는것이타당하다”며미지급

휴일․연장근로수당으로 시간급 통상임금의 200%(임금100%+휴일근로수당 50%+연장

근로수당 50%)를 지급하라고 판시

○여성가족부, “권리를 보장하고 처우를 개선하겠다”

-여성가족부는 6월 25일입장문을내고 “법원판결에따라관계부처와협의해노동자로서

아이돌보미의 권리를 보장하고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힘.

◈ 삼성전자-반올림, 조정위에 백지위임 … 7월 25일 반올림 농성 해산

○7월 24일 양측은 2차 조정 방식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합의안 서명식

- 7월 25일반올림은 1,000일넘게이어진삼성본관앞농성을해제하는문화제를열기로함.

-반올림과삼성전자는 7월 22일삼성전자백혈병조정위원회(위원장김지형전대법관)가

지난 18일 제시한 2차 조정을 위한 공개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힘.

-이번 2차조정은양측이조정위결정을그대로따르기로사전합의하는강제중재방식임.

-이에따라 8월과 9월보상과사과․재발방지․사회공헌에대한조정안이제출되면, 올해

안에 삼성 반도체 직업병 관련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시스템 마련이 이뤄질 전망임.

◈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 1‧2차 파업

○노조는 “포인트제폐지및월기본급 209만원(시급 1만원) 지급, 유연근무제도입반대, 안

전대책 수립 등”을 요구

-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는 6월 25일기자회견을열고, 6월 29일부터이틀동안전국

조합원이 참여하는 1차 파업을 진행함.

-지부관계자는 “홈앤서비스에직접고용되기전다수협력업체직원들은추가수당(인센

티브)을받아왔는데, 자회사로통합되면서각종수당이없어져오히려임금총액이줄어

든조합원도있다”며 “기본급을올리면서실적에따른급여를줄이자는것이지부주장

인데 기본급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실적급만 줄였다”고 주장함.

-지부는지난 4월 4일홈앤서비스와 2018년임금교섭을진행하면서△포인트제폐지및

월 기본급 209만 원(시급 1만 원) 지급 △유연근무제 도입 반대 △안전대책 수립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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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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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함.

○ ‘대체인력 저지, 생활임금 쟁취’ 2차 파업대회에 1,500여 명 참여

-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는 7월 16일오후전국 5개지역에서파업대체인력투입중

단과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며 2차 파업대회를 진행함.

-지부는 “지부가파업하자 SK브로드밴드가대체인력을투입해단체행동권을무력화하는

시도를했다”며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7월 협력업체 노동자를자회사로 전환하면서

직접고용했다고 자랑했지만, 실제 고용관계는 변하지 않았고 협력업체 시절 나타났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함.

-이에지부는지난 6월 1일교섭결렬을선언, 조정절차를거쳐같은달 15일쟁의권을획

득했고이후원청인 SK브로드밴드가대규모 신규채용을공고하는 등단체행동을 무력

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함.

◈ 금융노조, “33개 지부 대표자 만장일치 총파업 결의”

○정년연장 등 합의 실패 … 금융노조 총파업 예고

-노조는 7월 11일오후 “33개지부대표자가만장일치로총파업․총력투쟁을하기로결의

했다”고 밝힘.

-금융노조는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주 52시간근로제조기도입△정년연장△임금

피크제 개선 △임금인상 등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음.

-양측은 6월중순까지 25차례교섭을했지만이견을좁히지못하고있으며, 노조는같은

달 17일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다음날 중앙노동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했음.

-중노위는 3차례조정회의를열었으나결국접점을찾지못했으며, 다음달투표가가결될

경우 금융노조는 9월쯤 총파업에 나설 예정임.

◈ 서울교통공사 노사 ‘무인운전’ 놓고 갈등

○사장 퇴진 요구 조합원 1만여 명이 서명해 서울시에 전달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7월 11일오전서울광장에서조합원총회를열어김태호서울

교통공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함.

-지난달서울지하철 8호선에서기관사의수동조작없이열차를운행할수있는 ‘전자동

운전’ 시험운행을시작했고, 이에노조는무인시스템도입이일자리를뺏는다며반발함.

-반면사측은전자동운전을하더라도기관사한명이운전실에탑승하기때문에무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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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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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힘.

-노조관계자는 “7월 13일집행부회의를열어투쟁방식과수위를논의할것”이라며 “지

역 시민․사회단체와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함.

◈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열에 하나 자살 충동 느낀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피해자 건강․정서 실태 분석 … “괴롭힘 방지 위한 대책 마련해야”

-「직장괴롭힘의피해실태 :건강과정서」(이슈브리프제151호)에따르면직장내괴롭힘

행위를 경험한 노동자 중 8%가 자살 충동을 느낀 것으로 나타남.

- 분석에 따르면 3,000명 중 2,291명이직장내 괴롭힘행위를한 번이상경험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183명(8%)이 자살 충동을 경험함.

- 6개월간 따돌림 같은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1개 이상․주 1회 이상 경험한 비율도

22.7%(681명)였고, 직장내괴롭힘행위를한번이상경험한노동자중가해자상해욕

구를 느낀 비율은 8.4%(192명)였음.

-노동자들은자살충동과가해자상해욕구를유발하는괴롭힘행위로각각 “타인앞에서

모욕감을 주는 언행”(7.8%)과 “부서 이동 및 퇴사 강요”(9.7%)를 지목했고, 피해자들이

겪은직장내괴롭힘행위를보면 “힘들고꺼리는업무를강요받았다”는답변이 48.2%로

가장 많았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서유정연구위원은 “극단적자살충동을느끼는피해자비율에비

해가해자상해욕구를느끼는비율이높은것을볼때괴롭힘행위에대한노동자반응

이 내면적인 좌절감보다는 외부를 향한 분노에 치우치고 있다”고 진단함.

- “의료비발생과생산성악화등사회적비용을발생시키는직장괴롭힘을방지․대응하

기 위한 정책적․조직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함.

◈ 정부-공무원노조, 10년 만에 단체교섭 재개

○장기간 중단된 ‘2008 정부교섭’ 재개

- 정부와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전국공무원노조․한국공무원노조는 7월 2일 오전정부

세종청사에서 ‘2008 정부교섭’ 본교섭위원 상견례를 개최함.

- ‘정부교섭’은정부와공무원노조간최대규모의단체교섭으로지난 2008년 9월에 74개

공무원노조가참여해시작됐으나일부교섭참여노조의자격문제등법적분쟁과보수

정권의 집권 등으로 교섭이 장기간 중단되었음.

- 노조측에서는공노총위원장,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한국공무원노조위원장등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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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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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6명․전공노 3명․한공노 1명)이 참석함.

- 정부 측에서는 교섭대표인 인사혁신처장과 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

부․여성가족부․국민권익위원회․인사혁신처(2명) 등의제소관부처차관(급) 8명이참석함.

-노조측은△보수교섭과단체교섭분리△노동기본권과노조활동권보장△근무조건과

후생복지 개선을 주요 안건으로 제시함.

-이번상견례를필두로 7월부터조합활동, 인사, 보수, 복무, 연금복지, 성평등, 교육행정

등 7개 분야의 218개 의제를 토대로 분과교섭, 실무교섭 등 본격적인 교섭이 진행됨.

◈ 서울시 발주 공사현장에 노동자 편의시설 설치 의무화

○서울시, “설계단계부터 편의시설 반영 관리․감독”

-서울시는 “공사설계단계부터건설노동자편의시설을반드시반영하도록방침을수립하

고, 신규발주 공사부터 시행한다”고 6월 25일 밝힘.

-서울시는 “노동자들이휴식을취할마땅한공간이없어콘크리트바닥이나자재위에서

쉬는경우도많다”며 “일부현장에서는노동자편의시설이설치돼있기는하지만대부분

설계에 반영되지 않은 임의시설이라 관리 소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함.

-서울시가발주한건설현장편의시설설치실태를조사한결과, 132개건설현장의 488개

편의시설 가운데 20.9%(102개)만 설계에 반영되어 있음.

-서울시는신규발주하는공사의경우설계․공사발주전사전검토단계(계약심사․기술

심의․일상감사)에서설계내역에노동자편의시설이반영되도록관리․감독한다는계획임.

-현재공사가진행중인현장은 8월까지계도기간을거친뒤 9월부터일제점검을실시해

미설치 현장은 시정조치 할 예정이라 밝힘.

◈ 소규모 건설공사장․1인 미만 사업장도 산재보험 당연적용

○고용노동부 7월 1일부터 시행 … 노동자 19만 명 추가혜택 예상

- 6월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보험법) 시행령상 산재보험이

적용되지않았던 2천만원미만또는 100제곱미터이하건설공사현장도산재보험에의

무적으로가입해야하며, 상시노동자 1인미만사업장도마찬가지임. 개인설비업자가

2천만원미만을받고시공하는주택수리공사현장, 일주일에 3일만아르바이트직원을

사용하는 편의점이 여기에 해당함.

- 7월 1일부터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과 상시 1인 미만 사업장에 산재보험 적용됨.

-해당사업장노동자들은산재보험에가입하지않은상태에서도업무상재해를당하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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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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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비와 휴업급여 같은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음.

-고용노동부는산재보험에가입하지않은상태에서산재가발생할경우재해노동자에게

지급된보험급여의 50%를사용자에게징수함. 영세사업주의재정부담을덜기위해고

용보험및산업재해보상보험의보험료징수등에관한법률(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

령을개정해올해 1월부터징수액이납부해야할보험료의 5배를넘지못하도록규정함.

- 고용노동부는 노동자 19만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 민간기업도 2020년부터 빨간날 유급휴일

○근로기준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 노동부 하반기 실태조사

- 정부는 6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근로기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함.

-올해 3월공포된근로기준법개정안에따르면사용자는노동자에게대통령령으로정하

는휴일을유급으로보장해야하고, 노동자대표와서면으로합의하면다른날로대체할

수 있음.

-현재공무원이나공공기관노동자들은관공서의공휴일에관한규정에따라 15일의공휴

일을 포함해 선거일․임시공휴일․대체공휴일을 유급으로 보장함.

-반면단체협약에서공휴일을유급으로규정하지않은민간기업노동자들은공휴일에출

근해 일하거나 무급으로 쉬는 경우가 많음.

-정부는현장준비기간을고려, 근로기준법시행령개정안을규모별로나눠시행예정임.

- 300인 이상 사업장은 2020년 1월부터, 30~300인 미만 사업장은 2021년 1월부터 적용,

5~30인 미만 사업장은 2022년 1월부터 시행함.

-노동부관계자는 “제도가현장에안착할수있도록하반기에공휴일적용실태를조사할

계획”이라 밝힘.

◈ 퇴직 후 3년간 직장건강보험료 유지 가능

○건강보험공단 임의계속가입 대상자 범위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건강보험법시행규칙개정으로 7월 1일부터임의계속가입제

도의 대상자 범위가 확대됐다”고 7월 2일 밝힘.

-임의계속가입제도는실직후최대 3년간직장에서내던수준의보험료를납부하는것으

로, 실직으로 인해 보험료가 오르는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임.

- 개정 법령에 따르면 퇴직 이전 18개월 이내 사업장 여러 곳의 근무기간을 통산해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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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자격을 유지한 사람도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할 수 있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월 1일이후퇴직한사람에게적용되며, 임의계속가입적용을받

으려면 지역가입자가 된 후 최초로 받은 보험료 고지서의 납부기한을 기준으로 2개월

안에 공단에 신청해야 한다”고 밝힘.

◈ 건설업종 특수형태근로종사자 11만 명도 산재보험 적용

○산재보험법 개정안 입법예고 … 직업성암 산재인정 기준 확대

-앞으로굴삭기․덤프트럭․지게차같은건설기계 1인사업주 11만명가량이산재보험을

적용받고, 석면․벤젠․도장작업에 따른 직업성암 산재인정 기준도 확대․개선됨.

-고용노동부는건설기계노동자의산재발생위험이높아보호필요성이크다는점을고려

해 27개직종의건설기계 1인사업주전체를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보고산재보험에당

연가입할 수 있게 함.

- ‘업무상질병에 대한 구체적인 인정 기준’을 개정해 직업성암 산재인정 기준을 확대함.

-직업성암과연관성이밝혀진석면과벤젠의노출기준을개선하고, 도장작업의인정업무

범위를 확대함.

-석면은폐암․후두암, 악성중피종, 난소암등질환별로노출기준을세분화했고, 벤젠은

기존 1피피엠에서 0.5피피엠으로산재인정노출기준을낮춤. 지금까지는스프레이도장

업무를하다암에걸렸을때만산재를인정했는데, 앞으로는스프레이와유사한형태의

도장작업까지 인정범위를 확대함.

-고용노동부관계자는 “제도운영과정에서원청의산재보험가입의무를명확히하고, 사

고발생 시 재해조사 과정에서 보험기관이 보다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전속성

판단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힘.

-이와더불어고용노동부는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포함) 상한제시행시기가 2021년

7월 1일로유예된 50인미만영세사업장이노동시간단축을조기시행할경우산재보험

료율을 10% 인하해 줄 방침이라고 밝힘.

◈ 공공부문 갑질범죄 특별단속

○국정현안조정회의서 ‘갑질 근절 종합대책’ 확정 … 9월까지 특별단속

-정부는 7월 5일이낙연국무총리주재로열린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공공분야갑질

근절 종합대책’을 확정했음.

-종합대책에서정부는지도․감독처럼재량권이많은분야에서부당한업무처리나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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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147

제공을 요구하고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를 공공분야 갑질유형으로 제시함.

-올해 9월까지기관별로소관법령․제도중갑질유발법령등을집중발굴해정비하고,

법제처는 모호한 규정, 불공정한 규제 등 갑질 요소에 대한 사전․사후 심사를 강화할

방침임.

- 권익위는 국민 신문고를 통해 운영 중인 갑질 피해 민원접수 창구를 상담까지 가능한

‘범정부 갑질 신고센터(가칭)’로 확대 운영하고, 각 기관 감사․감찰부서 내에도 ‘갑질

피해 신고․지원 센터(가칭)’를 설치할 예정임.

-동시에경찰청은 7월부터 9월까지갑질범죄에대한특별단속을실시하고, 향후매년중

점 단속기간을 정해 특별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라 밝힘.

- 중점단속대상은△권력형 비리(인허가․관급입찰비리, 금품․향응수수, 직권남용) △

토착형비리(공공사업일감밀어주기, 특혜제공) △인격침해형범죄(우월적지위를이용

한 성범죄, 폭행․강요․업무방해) 등

-중대갑질범죄는구속․구형기준을상향하고, 상습적으로갑질을반복하는경우징역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소하고 구형을 강화할 예정

◈ “장애인 근로지원인 출장여비 안 주면 차별”

○인권위, 해당 교육청에 차별행위 재발방지 대책 마련 권고

-국가인권위원회는 “중증시각장애인공무원의근로지원인에게출장여비를지급하지않

는 것은 차별”이라며 “유사 차별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함.

-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장애인고용법) 제19조의2(근로지원인 서비스의 제공)는

고용노동부장관이중증장애인의직업생활을지원하는사람(근로지원인)을보내중증장

애인이 안정적․지속적으로 직업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음.

-공무원여비규정제30조(공무원이아닌사람의여비)에서는 “공무수행을위해공무원이

아닌사람을여행하도록하는경우여비지급이필요하다고인정할때에는그공무원이

아닌 사람에 대해서도 여비를 지급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음.

- 인권위는 “공무원 여비규정에 의해 공무원이 아닌 사람에 대한 출장여비를 지원할 수

있음에도 근로지원인에게 지급하지 않는 것은 결과적으로 근로지원서비스를 제한하는

것으로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힘.

◈ 상반기 산재보상 신청 1년 전보다 19.4% 증가

○근로복지공단, “출퇴근재해 도입․사업주 확인제도 폐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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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5일근로복지공단에따르면 “올해 1~6월산재보상신청은 6만 5,390건으로지난해

같은 기간(5만 4,772건)보다 19.4%(1만 618건) 증가”했음.

-이는올해부터출퇴근재해를인정하고뇌심혈관계질환인정기준고시를개정해재접수

가가능해진데다, 산재보상신청시보험가입자(사업주) 확인제도를폐지한영향인것

으로 풀이됨.

-더불어산재승인율도상반기에처리된 4만 6,031건중 4만 3,219건이산재로승인되었고

승인율은 93.9%임. 이는 1년 전 산재 승인율(92.7%)보다 1.2%포인트 오른 수치임.

-공단은산재보상신청절차간소화를주요요인으로꼽았고, 공단관계자는 “올해부터사

업주날인제도가폐지되면서노동자들이눈치보지않고자유롭게신청할수있게됐다”

고 설명함.

◈ 가맹점주 단체 협상력 높여 가맹본부 갑질․불공정계약 차단

○공정거래위 최저임금 후속대책 발표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은 7월 16일오전정부세종청사에서기자간담회를열고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함.

-공정거래위는 ‘가맹점주단체신고제’를도입하여앞으로공정거래위에신고된가맹점주

단체가가맹금을비롯한거래조건과관련해가맹본부에협의를요청하면가맹본부가일

정 기한 안에 반드시 협의를 하도록 의무화함.

-가맹점주가비용을부담하는광고․판촉행사는가맹본부가사전에점주들의동의를받

도록의무화해 ‘비용떠넘기기’ 관행을개선할계획으로공정거래위는하반기에가맹사

업법 개정을 추진함.

-가맹본부불공정행위조사도강화하여, 공정거래위는최근외식업․편의점분야 6개가

맹본부를 대상으로 광고․판촉비용 전가행위, 물품 강제구입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한 상태임.

-공정거래위는 7월 17일부터개정가맹법이시행되고, 올해초개정된표준가맹계약서가

널리 사용되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점주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봄.

-개정가맹사업법에따르면가맹본부는가맹점영업지역을점주와합의없이일방적으로

변경할수없음. 개정표준가맹계약서사용시최저임금이오르면가맹점주가가맹본부

에 가맹금 인하를 요청할 수 있고 가맹본부는 10일 이내에 협의를 개시해야 함.

○최저임금 오르면 하도급대금 조정 가능

-개정하도급법에따르면중소하도급업체는최저임금인상으로인건비가오르거나전기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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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동향

149

임차료 등 각종 경비가 오를 경우 원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증액을 요청할 수 있게 됨.

-하도급업체가원사업자에게대금증액을요청하기어려운만큼중소기업협동조합을통

해증액을요청할수도있으나, 협동조합의대리요청은공급원가상승정도가일정수준

이상인 경우로 한정됨.

-개별하도급업체는공급원가상승정도에관계없이직접원사업자에게하도급대금증액

을요청할수있고, 대금증액을요청받은원사업자가정당한이유없이협의를거부하

거나 10일 이내에 협의를 시작하지 않으면 제재 조치를 받음.

-하도급업체들은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설치된 10개분쟁조정협의회를통해납품단가를

증액 받을 수도 있음.

(조규준, 동향분석실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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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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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노동리뷰�

목차 색인

■ 2017년� 8월호~ 2018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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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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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53

�노동리뷰� 목차�색인- 2017년 8월호~2018년 7월호 -

2017년

8월

노동포커스

3 2017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전망

(성재민)

특 집(Ⅰ) : 노동시장 상반기 평가와 하반기 전망

9 2017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동향분석실)

특 집(Ⅱ) : 노동존중사회

37 총론: 노동존중사회 실현의 의의와 정책방향

(조성재)

45 한국형 사회적 대화체제의 새로운 디자인: ‘포스트

87년 노동체제’를 향한 여정의 새출발

(박명준·장홍근)

56 노동조합 가입 확대, 노동존중사회 마중물 (이정희)

63 대안적 근로자대표제의 모색: 근로자대표제도의

개편방향 (김기선)

72 임금체불 해결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 (김근주)

80 노동존중사회 실현의 첫걸음은 노동인권교육으로

(진숙경·정흥준)

87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방안: 유럽의 노동

이사제를 참조하여 (배규식)

통계프리즘

97 외국인 취업자 현황

노동판례리뷰

103 노동판례리뷰

주요 노동동향

123 주요 노동동향

9월

노동포커스

3노동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임금체계 (오계택)

특 집:임금체계

9 직무중심 임금체계를 위하여 (오계택)

19 공공부문 임금체계 현황과 과제 (정동관)

37 일본 임금체계의 현재: 히타치의 역할급을

중심으로 (오학수)

53 직무급 도입: 어떻게 촉진할 것인가? (송민수)

통계프리즘

65 청년층(25~34세) 학력별 고용률 변화 국제비교

노동판례리뷰

71 노동판례리뷰

주요 노동동향

91 주요 노동동향

10월

노동포커스

3 청년의 구직활동, 이직, 생활시간 (성재민)

특집:청년의생활-구직활동, 첫 직장이직, 시간관리

7 가구소득계층별 미취업 청년 특성 (정성미)

22 그토록 원하던 첫 직장을 스스로 빠르게 나가는

이유는? (김종욱)

36 청년층 학습시간 관리행태 변화 (정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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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54

통계프리즘

51 고학력화 정도에 따른 학력별 상대적 임금수준

국제비교

노동판례리뷰

57 노동판례리뷰

주요 노동동향

75 주요 노동동향

11월

노동포커스

3 ILO 핵심협약 비준의 쟁점 (김근주)

특 집 : ILO 핵심협약 비준

9 ILO 결사의 자유 기본협약 비준과 당면과제 (윤애림)

27 강제노동에 관한 핵심협약 비준 논의의 쟁점 (김근주)

이슈분석

47 노사관계 국민의식조사:십목소시(十目所視)의 결과

(정흥준)

61 병원 아웃소싱이 근로자와 환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탐색적 사례연구 (송민수)

통계프리즘

73 OECD 회원국의 장기실업자 비중 비교

노동판례리뷰

81 노동판례리뷰

주요 노동동향

99 주요 노동동향

12월

노동포커스

3 일과 행복 (안주엽)

특 집(Ⅰ) : 2018년 고용전망

9 2017년 노동시장 평가와 2018년 전망 (동향분석실)

특 집(Ⅱ) : 일과 행복

41 부탄의 국민총행복 (안주엽)

60 무엇이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가?:지역특성과

행복의 관계 탐색 (강동우)

69 은퇴 고령층의 주거이동과 생활만족도 분석 (이경희)

79 직업안정성과 직무만족도:민간부문 및 공공부문

근로자 비교 (오선정·손호성)

통계프리즘

93 출산율과 기혼여성의 자녀수 변화

노동판례리뷰

99 노동판례리뷰

주요 노동동향

117 주요 노동동향

2018년

1월

노동포커스

3 격동기의 노사관계, 새로운 노동체제 모색 (조성재)

특 집(Ⅰ) :노사관계 평가와 전망

7 고용노동정책의 전환기, 2017년 노사관계 평가와

2018년 전망 (정흥준)

특 집(Ⅱ) :산업별 노사관계 평가와 전망

29 공공부문 노사관계 평가와 전망 (허 인)

46 금속산업 노사관계 평가와 전망 (곽상신)

59 보건의료산업 노사관계 평가와 전망 (이정희)

72 건설산업 노사관계 평가와 전망 (우상범)

89 공공부문 비정규 노사관계 평가와 전망 (남우근)

104 민간부문(택배산업) 비정규 노사관계 평가와 전망

(박종식)

통계프리즘

121 비인문계고 신규 졸업생의 진로 및 취업 현황

노동판례리뷰

127 노동판례리뷰

주요 노동동향

145 주요 노동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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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리뷰� 목차 색인

155

2월

노동포커스

3 비정규직 정책의 방향성 (김근주)

특 집:비정규직 대책

7 기간제근로자 사용사유 제한 입법의 방향과 체계

(조임영)

23 단시간근로자에 대한 법적 쟁점 (박귀천)

31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노동법적 보호 (박은정)

43 사내하청 노동관계 규율의 새로운 방안 (강성태)

통계프리즘

57 2016년까지의 소득 분배 지표

노동판례리뷰

63 노동판례리뷰

주요 노동동향

85 주요 노동동향

3월

노동포커스

3 청년고용문제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윤윤규)

특 집:청년 일자리 문제와 대응방향

9 청년고용의 현황 및 대응방안 (김유빈)

23 청년층 대상 노동시장정책의 변천과 평가: 문헌

연구를 중심으로 (이승렬)

46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 청년인턴사업의 고용효과와

개선방안 (이성희)

이슈분석

61 직장 내 성희롱은 왜 발생하는가? 그리고 피해자

들은 어떤 어려움에 처하는가? (송민수)

81 비정규직 고용과 근로조건 (김복순)

통계프리즘

105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와 노동시장 현황 (정현상)

노동판례리뷰

111 노동판례리뷰

주요 노동동향

125 주요 노동동향

4월

노동포커스

3 2018년 임금전망 포커스 (성재민)

특 집(Ⅰ) : 2018년 임금전망

7 2017년 임금동향과 2018년 임금전망 (동향분석실)

특 집(Ⅱ) :해외 공공부문 임금체계 사례

27 영국 공공부문 임금체계: 지방정부 사례를 중심으로

(채준호)

39 독일 공공부문 임금체계 사례 분석 (이승협)

57 일본 공공부문 임금체계 사례 (박우성)

68 해외사례 요약 및 향후 과제 (정동관)

통계프리즘

85 청년 졸업자 주요 고용지표 현황

노동판례리뷰

91 노동판례리뷰

주요 노동동향

113 주요 노동동향

5월

노동포커스

3 청년층 일자리정책과 지역 (이규용)

특 집:대졸자의 수도권 집중과 임금

7 청년층 지역이동의 특징: 신규 대졸자를 중심으로

(강동우)

19 대졸자의 첫 직장 이행에서 지역이동의 임금효과:

비수도권 대졸자의 지역이동을 중심으로 (고영우)

30 대졸자의 두 번째 직장 이행에서 지역이동의 임금

효과: 수도권-비수도권 간지역이동을 중심으로

(최 충)

이슈분석

43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의 고용 효과 (홍민기)

57 고용통계 인구 보정 전후 비교 (김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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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156

노동판례리뷰

73 노동판례리뷰

주요 노동동향

95 주요 노동동향

6월

노동포커스

3 근로시간 단축법의 의의 (김근주)

특 집:근로시간 단축

9 근로시간법제의 현황과 과제 (김근주)

22 근로시간저축휴가제의 도입방향 (김기선)

34 근로시간 특례업종 관련 쟁점 및 향후 논의 방향

(박귀천)

이슈분석

47 우리나라 기업 인사관리 관행의 변화 추이

(김동배․오계택)

통계프리즘

67 65세 이상 노인 노동시장 동향

70 장시간 근로 현황

노동판례리뷰

77 노동판례리뷰

주요 노동동향

95 주요 노동동향

7월

노동포커스

3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보험 적용, 미루지 말아야

(이병희)

특 집:특수형태근로종사자

7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근로실태: 산재보험 적용 9개

직종을 중심으로 (박찬임)

29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보험의 단계적 적용 방안

(이병희)

40 플랫폼 노동의 고용보험 적용에 관한 법적 검토

(김근주․정영훈)

이슈분석

55 우리나라 미취업자 변화와 취업애로계층 (정현상)

71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현황과 과제

(이장원)

통계프리즘

83 저임금근로자 특성과 변화

노동판례리뷰

89 노동판례리뷰

주요 노동동향

105 주요 노동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