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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Center│1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2013 산업전망 시리즈 No. 1 2012. 10. 30 Analyst 정동익 02.3772-716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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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Center│1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2013 산업전망 시리즈 No. 1 2012. 10. 30

Analyst 정동익 02.3772-7165

[email protected]

`산업분석ㅣ철강/비철금속

2│Research Center

Contents

I. 2012년 조선업 Review 4

2012년 조선주, 변동성은 컸지만 실익은 없어… 4

II. 응답하라, 2003 6

1.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될까? 6

2. 수요가 문제가 아니라 공급능력이 문제 8

III. 2013년 산업전망 9

1. 신규수주전망 9

2. 신조선가 전망 11

3. 실적전망 12

IV. 2013년도 결국은 해양플랜트 14

1. 심해자원 개발 증가 및 신규 아이템 확보로 사업기회 확대 14

2. 시추설비 발주는 하향안정 예상 16

3. 생산설비 발주는 견조한 증가세 예상 18

V. 2013년 조선업종 투자전략 20

- 조선업종 투자의견 “Neutral”

- 변동성 큰 박스권 흐름 반복될 전망

- 유로존리스크 완화 등 외생변수가 Upside Risk

[Appendix 1] Global 해양프로젝트 현황 22

[Appendix 2] 조선산업 주요지표 31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3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조선주, 지난 1년 간 주요섹터 중 가장 Underperform

당사가 2012년 조선업종 전망 Report를 발간한 2011년 11월 15일 이후 KOSPI는 0.6%(10월 26일 종가기준,

YTD로는 +3.6%) 하락한 데 비하여 조선업종지수(KRX조선)는 16.3% 하락(YTD로는 -7.3%)하여 건설, 에너지화

학, 자동차 등과 함께 주요업종 중에서도 가장 부진했습니다. 당사는 지난해 11월 15일 발간된 2012년 조선산

업 전망 “긴 호흡, 강한 걸음”을 통해 (1)수주감소, (2)신조선가 정체, (3)수익성 둔화 등으로 인해 심해생산설비

를 중심으로 한 해양플랜트 수주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추세적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며,

이를 근거로 올해 조선업종 투자의견을 “Neutral”로 제시했었습니다. 1분기에 단기급등했다가 2분기에 급락하

는 등 예상보다 상반기에 변동성이 확대되었지만 선가, 수주, 어닝 등 주요 변수들의 움직임과 주가 모두 큰

틀에서 본다면 당사의 제안이 올바른 전략이었던 것으로 판단합니다.

2013년 조선업종 투자의견 “Neutral” 제시

내년에도 조선업종 주가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합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과잉공급능력으로 인해 많

은 조선사들이 일감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이는 수주회복과 상관없이 선가상승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수주잔고가 바닥난 조선사들의 구조조정 뉴스가 국내외에서 끊임없이 들려올 것입니다. 또한 해양플랜

트 수주능력이 없는 조선사들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새로운 상황(=일감 고갈)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산업 전반의 분위기는 조선업종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가로막는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결국 내년에도 연간기

준으로는 조선업종 주가가 시장대비 Outperform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조선업종 투자의견을

기존의 Neutral로 유지합니다.

당사 조선업종 Top-pick은 현대중공업(Buy, TP: 300,000원)입니다. 2년 가까이 지속된 수주부진으로 상대적으로

Capa.에 여유가 있고, 올해 하반기 이후 수주에 대한 스탠스도 공격적으로 변화해 수주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다만 Big3의 경우 종목간 수익률 차이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Big3 종목

간 교체매매 등은 실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로존 리스크 완화 등 외생변수가 Upside Risk

수주와 실적, 신조선가 등 조선업종 내부의 변수가 당사의 예측을 크게 벗어나면서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

는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조선업종 주가는 이

미 2년에 걸쳐 크게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유로존리스크의 완화나 정권교체 후 중국정부의 예상을 상회하

는 경기부양책 발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심해자원개발 수요 증가 등 외생변수들은 조선주에 대한 센티멘트

를 크게 개선시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당사는 이러한 변수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의미 있

는 변화가 발생했다고 판단된다면 별도의 자료를 통하여 대응전략을 제시할 것입니다.

내년에도 희망은 해양플랜트 수주

상선부문에서의 매출 및 이익증가를 기대하기 힘들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해양플랜트로 옮겨지고 있습

니다. 최근 2년간 Drillship과 Semi-Rig 등 심해시추설비가 대량으로 발주되면서 이제는 FPSO, LNG-FPSO 등

생산설비 발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Big3는 해양플랜트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상선부

문의 설계 및 생산인력을 해양플랜트 부문으로 전환해 왔고 조선소 야드의 상선과 해양부문의 비중조절 및

해양플랜트 블록 및 모듈의 외주생산 확대 등을 통하여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해양플랜트 부문의 실질적인

Capa.를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이후 예정된 심해 생산설비들에 대한 발주가 조선업종

주가에 단기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4│Research Center

I. 2012년 조선업 Review

2012 년 조선주, 변동성은 컸지만 실익은 없어…

지난 1년 간 주요섹터 중 가장 Underperform

당사가 2012년 조선업종 전망 Report를 발간한 2011년 11월 15일 이후 KOSPI는 0.6%(10월 26일 종가기준,

YTD로는 +3.6%) 하락한데 비하여 조선업종지수(KRX조선)는 16.3% 하락(YTD로는 -7.3%)하여 건설, 에너지

화학, 자동차 등과 함께 주요업종 중에서도 가장 부진하였다. 그러나 종목별로는 수익률의 편차가 컸는데

Big3의 경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각각 19.8%와 11.0% 하락했으나, 삼성중

공업은 2.9% 상승하였다. 2nd-tier들 역시 현대미포조선은 7.6% 상승했으나 한진중공업과 STX조선해양은 각

각 42.3%와 46.2% 하락하였다. 올해 조선주들의 이러한 부진한 성과는 일견 충분히 예상되었던 결과이다.

당사는 지난해 11월 15일 발간된 2012년 조선산업 전망 “긴 호흡, 강한 걸음”을 통해 (1) 수주감소, (2) 신

조선가 정체, (3) 수익성 둔화 등으로 인해 심해생산설비를 중심으로 한 해양플랜트 수주 모멘텀에도 불

구하고 주가의 추세적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며, 이를 근거로 올해 조선업종 투자의견을

“Neutral”로 제시하였었다. 1분기에 해양플랜트 수주에 대한 기대감과 셰일가스 테마 등으로 주가가 단기

급등했다가 2분기에 이에 따른 후유증으로 급락하는 등 예상보다 상반기에 변동성이 확대되었지만 선가,

수주, 어닝 등 주요 변수들의 움직임과 주가 모두 큰 틀에서 본다면 당사의 제안이 올바른 전략이었던 것

으로 판단한다.

1분기 급등 후 2분기는 급락, 하반기 들어서도 단기 급등락 반복

올해 조선업종 주가를 돌이켜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느 순간엔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는

느낌으로 다가왔는가 하면 또 다른 순간에는 급락세를 연출하며 투자자들을 상심하게 만들기도 했다. 실

제로 올해 1분기에 KRX조선업종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24.9% 급등(KOSPI는 10.3% 상승)해 주요섹터 중

가장 아웃퍼폼 하였으나 2분기에는 15.1% 하락(KOSPI는 7.9% 하락)하여 건설, 화학주 등과 함께 가장 낙

폭이 큰 섹터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하반기 들어서는 한달 남짓한 간격으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변동성은 주가하락 자체보다도 투자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조선주들의 낙폭이

이렇게 컸던 것은 기본적으로 수주와 실적 등 조선사들의 펀더멘틀이 매우 취약한 상황에서 유럽국가들

의 재정위기 등 외부변수에 휘둘리며 단기매매가 극성을 부렸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올해 조선주들의

성과는 시장에서 가장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했던 당사의 예상보다도 더욱 부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림1] 조선업종지수 추이 (2011.11.14=100) [그림2] 주요업종 2012년 주가등락률

80

90

100

110

120

130

11/11 12/01 12/03 12/05 12/07 12/09

KOSPI 필수소비재

조선 레저엔터

(p) (%)

30.7

13.3

8.1

7.46.9

6.1

5.5

4.2

3.6

1.1

0.0

-2.5

-2.7-6.0

-6.4

-7.1

-7.3-18.9

-20 -10 0 10 20 30 40

레저엔터필수소비재

건강정보통신

운송보험

비은행금융미디어통신

KOSPI반도체

철강증권은행

자동차에너지화학소비자유통

조선건설

자료: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 KRX업종지수 기준, 2011년 말 대비 2012년 10월 26일 종가 기준

자료: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5

[그림3] 신규수주 yoy 증감과 조선업종 주가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4] 신조선가 yoy 등락과 조선업종 주가

-60

-30

0

30

60

90

120

15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30

-15

0

15

30

조선업종 상대지수 yoy 신조선가 yoy(우) (%)(%)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5] 수주잔고증감과 조선업종 주가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2011년 들어 yoy 기준

으로 신규수주 감소세

가 지속되면서 주가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짐

신조선가 역시 지속적

으로 하락하면서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켰음

해양플랜트 수주에 대한 기

대감과 셰일가스 테마 등에

편승해 1분기에 잠시 상승

했던 조선주는 2분기 급락

이후 좁은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음

Capa.> 신규수주인 상황이 지속되면

서 수주잔고는 지속적으로 감소 중

-60

-30

0

30

60

90

120

15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200

-100

0

100

200

300

400

500조선업종 상대지수 yoy 신규수주(CGT) yoy(우) (%)(%)

-60

-30

0

30

60

90

120

15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45

-30

-15

0

15

30

45

60조선업종 상대지수 yoy 수주잔고 yoy(우) (%)(%)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6│Research Center

II. 응답하라, 2003

1.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될까?

수주와 실적은 2012년이 바닥

언제가 업황의 진정한 바닥이고 언제부터 의미 있는 업황과 주가의 회복이 가능할지가 모든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항이다. 업황사이클의 전환을 사후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진행과정에서 그

것을 알아차리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업황 전환기에 나타나는 시그널들을 잘 이해하고 이를 관찰하

려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신규수주 측면에서 2,000만 CGT 내외 수준은 금융위기와 같은 특별한 경우

가 아니면 더 내려가기 어려운 수치이고, 이미 올해 이 수준까지 하락했다. 국내 상장조선사들의 실적도

2008년 이전 고가수주물량의 비중이 하락하면서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왔는데, 내년부터는 해양플랜트

비중증가와 후판가격 하락 등으로 추가로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조선업의 주요지표는 2003년부터 빠르게 개선

그렇다면 2003년과 같이 이제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을까? 이 문제에 답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상황과 2003년을 전후한 상황에 대해 비교분석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조선산업 업황은

2003~2004년부터 본격적인 개선세가 시작되었었다. 신조선 수주가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했고, 신규수주

규모는 3년 만에 두배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 말 수주잔

고는 2003년 말 대비 3배에 이르렀다. 또한 신조선가도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조선사들의 이익규모 역시

2004년을 바닥으로 급증세를 이어갔다. 즉 2000년대 초반은 신규수주뿐 아니라 신조선가와 수주잔고, 어

닝 등 모든 업황지표가 바닥이었고 향후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대

감은 이후 약 3년간에 걸친 조선업종의 랠리로 이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변수들이 불확실

그러나 지금 시점은 조선산업을 둘러 싼 모든 변수들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의 방향성은 논

외로 한다고 해도 신규수주 규모는 여전히 건조량(=Capa.)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주잔고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신조선가 역시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조선사들의 수익성

역시 바닥을 쳤다고는 하지만 의미 있는 개선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내년 조선업종

투자의 기본적인 아이디어 역시 추세적인 변화에 근거한 투자보다는 단기 이슈에 따른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그림6] 주요 글로벌 경기관련 지수추이

30

40

50

60

7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85

95

105

115ISM제조업지수

중국경기선행지수(우)

IFO지수(우)

(p) (p)

자료: Datastream,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7

[그림7] 2003년과 2013년 전후의 주요 업황지표비교

[2003 ~ ] [2013~ ]

0

2,000

4,000

6,000

8,000

00 01 02 03 04 05 06 07

(만CGT) 신조선 수주량

0

2,000

4,000

6,000

8,000

08 09 10 11 12E 13E 14E 15E

(만CGT)

100.0

125.0

150.0

175.0

200.0

00 01 02 03 04 05 06 07

(p)

신조선가 지수

100.0

125.0

150.0

175.0

200.0

08 09 10 11 12 13 14 15

(p)

0

300

600

900

1,200

1,500

00 01 02 03 04 05 06 07

(십만CGT)

수주잔고

0

700

1,400

2,100

08 09 10 11 12E 13E 14E 15E

(십만CGT)

-1,000

1,000

3,000

5,000

00 01 02 03 04 05 06 07

(십억원)

Big4 합산순이익

-1,000

1,000

3,000

5,000

08 09 10 11 12E 13E 14E 15E

(십억원)

0

400

800

1,200

00 01 02 03 04 05 06 07

(1990.1.=100)

(p)

조선업종 주가지수

0

400

800

08 09 10 11 12 13 14 15

(p)

(1990.1.=100)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8│Research Center

2. 수요가 문제가 아니라 공급능력이 문제

구조조정 없이는 업황개선도 없다!!

2003년에 단 1척이라도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던 조선소는 전세계에 272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수주증가

에 힘입어 조선소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났고 급기야 2008년 말에는 629개에 이르렀다. 이러한 신규진

입자들과 기존 조선사들의 설비증설 등으로 건조능력도 가파르게 증가해 2003년에 2,000만 CGT수준이던

선박건조량(=가동률이 감안된 Capa.)은 2010년 이후 5,000만 CGT를 상회하고 있다. 2006~08년 사이의 신조

선 발주는 상당한 버블이 있었다고 본다면 2002년 이전에 연평균 2,000만 CGT 내외에 그쳤던 신조선 발주

가 2003~2005년 사이에 연평균 4,000만 CGT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조선주에도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향후 글로벌 수요가 올해 대비 2배 증가해 4,000만 CGT로 급증한다고 해도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도크가 존재하게 되고, 이러한 잉여 공급능력은 선가상승도 제한하게 될 것이다. 결국 올해 2,000만

CGT인 신규수주가 3,000만 CGT로 느느냐, 4,000만 CGT로 느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공급능력의 구조조

정이 향후 업황을 결정하는 핵심변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각국 정부와 지자체, 채권자, 임직원들의 이해

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글로벌 조선산업의 구조조정은 매우 더딘 속도로 진행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이

는 조선업황 사이클의 상승전환 시점을 지연시킬 것이다.

[그림8] 신조선 건조Capa 대비 신규수주 추이

-6,000

-4,500

-3,000

-1,500

0

1,500

3,000

96 97 98 99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0

50

100

150

200

250

300과잉설비 수주/건조(우)

(%)(만CGT)

주: 과잉설비는 당해 건조량-신규수주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그림9] 전세계 신조선 수주량과 건조량 추이 [그림10] 전세계 조선소 수 변화

0

2,000

4,000

6,000

8,000

10,000

96 97 98 99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수주 건조

(만CGT)

272

629

491

200

300

400

500

600

7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개)

주: 2012년은 당사 추정치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주: 수주잔고를 보유한 조선소의 수, 2012년은 9월 말 기준임.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9

III. 2013년 산업전망

1. 신규수주전망

2013년 신규수주는 yoy 22.5% 증가한 2,500만 CGT예상

올해 9월까지 전세계 조선사들이 수주한 선박은 모두 1,434만 CGT(763척) 수준인데 현재의 발주추세와

일부 집계에서 누락된 수주를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는 약 2,040만 CGT 내외의 신규수주가 가능할 것

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수주규모 3,319만 CGT(1,552척) 대비 38.5% 급감한 것이며, 2002년 이후 최저

수준(CGT 기준)이다. 올해 극도로 부진한 수주로 인한 기저효과로 내년 신규수주는 yoy 22.5% 증가하여

2,500만CGT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수주환경은 기본적으로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최악의 상황을 탈피하고, 이에

따라 선박금융도 제한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발주량 부족에 따라 실수요 위주의 발

주회복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선종별로는 PC선과 케미컬선을 중심으로

Tanker의 실수요에 기반한 발주증가가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Container선 발주도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

로 전망된다. Bulker와 LNG선의 경우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올해보다는 소폭이라도 증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표1] 선종별 신규수주 추이와 전망 (단위: 백만CGT, %)

Tanker Bulker LNG Container 기타 합계 yoy(우)

05 9.5 7.3 3.8 11.6 12.6 44.9 1.6

06 23.9 13.7 3.4 11.1 15.7 67.7 50.7

07 15.5 38.9 1.9 18.1 19.0 93.4 37.9

08 11.5 24.4 0.4 6.8 11.1 54.2 -42.0

09 3.3 8.2 0.0 0.5 4.5 16.5 -69.5

10 7.4 25.1 0.4 3.6 8.6 45.0 172.6

11 2.8 9.8 4.0 9.3 7.3 33.2 -26.3

12E 3.2 5.0 2.7 2.0 7.5 20.4 -38.5

13E 4.2 6.1 3.0 3.5 8.2 25.0 22.5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그림11] 연도별 신규수주와 신규수주 증감률

0

20

40

60

80

100

96 97 98 99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E 13E

-100

-50

0

50

100

150

200Tanker Bulker LNG

Container 기타 yoy(우)

(MCGT) (%)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10│Research Center

선박발주,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yoy로는 증가세 전환할 것

올해 Tanker 발주는 9월까지 228만 CGT를 기록했으며, 4분기 추가 수주분을 감안해도 320만 CGT에 그

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보다는 소폭 증가할 전망이지만 Tanker발주가 붐을 이루었던 2006년에

2,390만 CGT가 발주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 이러한 상황은 내년에도 크게 개선되

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올해와 마찬가지로 PC선을 중심으로 실수요 중심의 발주가 이어지면

서 yoy 30% 내외의 증가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Container선은 운임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상위권 선사들이 이미 지난해 대량발주를 단행하여 내년

에 추가발주수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극도로 부진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파나마운하

확장개통(2015년 2Q예정)에 따른 선대교체수요 등으로 yoy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30척 내외(9월까지 23척 발주)의 발주가 예상되는 LNG선은 기 발주된 선박들 중 아직 용선이 확정되지

않은 선박이 다수 존재하는 것이 부담이지만 미국의 LNG수출 승인 등 외부 환경의 변화가 생길 경우

최대 40척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12] PC선 수주잔고 추이 [그림13] Tanker 운임과 용선료 추이

0

5

10

15

20

25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백만DWT)

0

10

20

30

40

50PC선 수주잔고

수주잔고/선복량(우)

(%)

0

70

140

210

280

35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0

20

40

60

80

100WS

VLCC 용선료(우)

(p) (천$/Day)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14] Container선 운임지수와 용선료추이 [그림15] 연도별 LNG선 발주추이와 전망

0

500

1,000

1,500

2,000

2,5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0

10

20

30

40

50Howe Robinson

3.5K TEU 용선료(우)

(p) (천$/Day)

20 21 2015

70

48

3626

50

6

50

23

0

20

40

60

80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E 13E

(척)

자료: KMI,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 2012년 5~7척 추가발주 예상, 2013년은 35~40척 발주 예상.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11

2. 신조선가 전망

신조선가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후판가격이 관건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신조선가와 후판가격은 그동안 방향성 뿐 아니라 변곡점까지도 대체로

움직임을 같이 해왔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의 후판가격 하락은 원가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

으로 연결될 수도 있지만 선가의 추가하락을 위한 빌미가 될 수 있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후

판가격이 톤당 10만원 하락하면 신조선가는 2012년 10월 현재 선가대비 선종에 따라 1.2%~4.2% 하락할

유인이 발생하게 된다. 수주잔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중소조선사들이 수 없이 존재하고 있어 생존을

위한 저가수주 유인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판가격 하락이 조선사들의 마진개선으로 연결될 가능

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내년 신조선가는 현재 대비 소폭 하락한 120~125p 수

준에서 큰 변동 없이 횡보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6] 후판가격과 신조선가 [그림17] 후판가격과 신조선가 yoy증감율 비교

0

300

600

900

1,200

1,500

96 98 00 02 04 06 08 10 12

70

90

110

130

150

170

190

210후판가격

신조선가지수(우)

($/t) (p)

-80

-40

0

40

80

120

96 98 00 02 04 06 08 10 12

-30

-15

0

15

30

45후판가격 yoy

신조선가지수 yoy(우)

(%)(%)

자료: Datastream,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Datastream,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18] 신조선가와 운임지수 추이 [표2] 후판가 10만원/톤 인하시 선가하락압력 (단위: t, m$, %)

0

10,000

20,000

30,000

40,000

50,000

96 98 00 02 04 06 08 10 12

100

120

140

160

180

200ClarkSea Index

신조선가

($/Day) (p) 선종 강재사용량 현재선가 원가감소 선가(New) Chg.

VLCC(320K) 44,000 95.0 4.00 91.0 -4.2

Sueamax T' 23,700 57.5 2.15 55.3 -3.7

Capesize B' 21,500 46.0 1.95 44.0 -4.2

3,600teu C' 9,000 37.5 0.82 36.7 -2.2

8,500teu C' 22,500 77.5 2.05 75.5 -2.6

165K LNG 25,600 200.5 2.33 198.2 -1.2

82K LPG 15,000 70.5 1.36 69.1 -1.9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 원/달러 환율 1,100원 기준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우)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12│Research Center

3. 실적전망

수익성 하락세는 멈출 전망이지만…

내년에 조선주들은 외형축소와 수익성 악화라는 두 가지 부정적 상황에 동시에 직면하게 될 전망이다.

우선 외형감소는 2009년 이후 선가 하락기에 수주한 일감들의 매출반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나 최근 수년

간 의미 있는 증설투자가 없었기 때문에 건조척수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선박

금융시장의 위축이 길어지고 운임회복이 더뎌진다고 하면 인도연기나 중도금 연기요청이 발생할 가능성

도 있는데 이럴 경우 각 조선사들의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조선사

업부의 매출증가가 기대되는 현대중공업과 수빅조선소의 건조척수 증가 및 건설부문의 매출증가가 기대

되는 한진중공업을 제외한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2011년 대비 2012년 매출감

소가 평균 5.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건조선가 하락으로 인해 당사 조선업종 유니버스 종목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올해 8.3%에서 내

년 6.7%로 하락할 전망이다. 분기별로는 조선사 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내년 3분기 부근이 영업이익

률의 저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5%를 하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조선사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

다. 3분기를 지나면서부터는 해양플랜트 비중이 증가하고 올해 초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들의 시리즈

건조가 시작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표3] 한화투자증권 조선업종 유니버스 실적전망 및 주요 투자지표 (단위: 십억원, 원, %, 배)

종목 FY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EPS BPS ROE PER PBR EV/EBITDA

현대중공업 2011A 53,712 4,536 2,743 33,671 215,515 17.0 7.6 1.2 4.9

(009540) 2012E 56,150 2,499 1,758 27,491 241,161 9.7 9.6 1.1 7.9

2013E 58,841 3,188 2,175 34,066 278,486 10.6 7.7 0.9 6.2

2014E 62,251 3,768 2,627 41,141 323,260 11.0 6.4 0.8 4.9

삼성중공업 2011A 13,392 1,160 851 3,687 20,103 20.1 7.6 1.4 4.5

(010140) 2012E 14,137 1,087 794 3,437 23,532 15.7 10.4 1.5 7.7

2013E 14,377 1,035 789 3,418 27,540 13.4 10.4 1.3 8.8

2014E 14,733 1,179 902 3,905 32,190 13.1 9.1 1.1 6.4

대우조선해양 2011A 13,903 1,104 648 3,587 23,939 15.9 6.8 1.0 6.4

(042660) 2012E 13,258 624 458 2,313 26,537 9.2 11.6 1.0 11.1

2013E 13,475 755 595 2,951 30,135 10.4 9.1 0.9 9.5

2014E 13,954 837 665 3,303 34,222 10.3 8.1 0.8 8.6

현대미포조선 2011A 4,624 378 202 9,992 160,863 5.4 11.2 0.7 3.7

(010620) 2012E 4,365 148 141 7,157 166,652 4.4 17.5 0.8 9.8

2013E 4,321 199 192 9,369 177,342 5.4 13.3 0.7 7.5

2014E 4,489 260 242 11,772 191,288 6.4 10.6 0.7 5.4

조선 4 社 합계 2011A 85,631 7,178 4,444

2012E 87,910 4,358 3,151

2013E 91,014 5,177 3,751

2014E 95,427 6,044 4,436 주: K-IFRS 연결 기준임, 영업이익은 발표영업이익,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분 기준.

자료: 각 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13

[그림19] 조선4사 합산매출액과 영업이익률 추이

10.0

8.4

10.9

8.4

5.05.7

6.3

0

30

60

90

120

2008 2009 2010 2011 2012E 2013E 2014E

(조원)

0

3

6

9

12

(%)

매출액 영업이익률(우)

주: 2009년 이전은 K-GAAP 연결, 2010년 이후는 K-IFRS 연결기준임

자료: 각 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후판가격 하락정도가 수익성 좌우할 것

건조선가하락은 조선사들의 향후 수익성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다. 올

해 조선사들은 2007~08년 수주한 선박들을 주로 건조하면서 삼성과 대우 평균기준으로 약 8% 수준의 영

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내년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10년에 수주한 선박들

의 경우 달러선가(VLCC기준)는 2007~08년 평균대비 29.4% 하락했고, 환율상승을 감안한 원화선가도

19.8%나 하락하였다.

이에 따라 조선사들의 2013년 상선부문 수익성은 후판가격이 올해 평균가 대비 5% 하락하고, 다른 원가

와 판관비를 2011년 대비 20% 절감할 수 있다고 가정해도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관건은 내년에 후판가격이 하락할지, 그리고 그 폭이 얼마나 될지 하는 것이 될 전망이다.

[표4] 최근 수주선박의 수익성 추정 (단위: M$, 억원, 만원/t, %)

2011 2013E Chg.(%) 비고

수주시기 07~08 10~11

평균선가 146.1 103.1 -29.4 VLCC 기준

평균환율 1,014.4 1,132.2 11.6 수주시기 평균환율

후판가격 89.5 86.5 -3.4 건조시점 평균

원화선가(매출) 1,481.6 1,166.9 -21.2

원가 1,296.3 1,102.6 -14.9

후판 393.8 380.6 -3.4 12 년 대비 5% 하락 가정

기타 902.5 722.0 -20.0 평균 20% 절감 가정

판관비 68.9 55.1 -20.0 평균 20% 절감 가정

영업이익(GAAP) 116.4 9.2 -92.1

영업이익률 7.9 주) 0.8

주: 삼성+대우의 2011년 영업이익률 평균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14│Research Center

IV. 2013년도 결국은 해양플랜트

1. 심해자원 개발 증가 및 신규 아이템 확보로 사업기회 확대

상선시장 위축에도 해양플랜트 발주는 견조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선가하락과 절대발주량감소로 상선부문에서의 매출 및 이익증가를 기대하기

힘들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해양플랜트로 옮겨졌다. Drillship과 Semi-submersible Rig 등 원유시추

선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량으로 발주되었고, 다소 지연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있기는 하지만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 LNG-FPSO, 고정식 플랫폼 등 각종 심해 생산설비 발

주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해양플랜트 시장의 견조한 성장은 상선시장의 축소를

일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ig3의 해양플랜트 부문 Capa.는 꾸준히 증가

그러나 상선시장의 축소로 모든 대형조선사들이 해양플랜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고, 상선과 마찬가

지로 해양플랜트 역시 과거에 비해 가격이 하락했으며, 국제유가안정과 자원보유국들의 자국건조주의

기류 등으로 인하여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Big3는 해양플랜트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상선부문의 설계 및 생산인력을 해양플랜트 부문으로 전

환해 왔고 조선소 야드의 상선과 해양부문의 비중조절 및 해양플랜트 블록 및 모듈의 외주생산 확대 등

을 통하여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해양플랜트 부문의 실질적인 Capa.를 꾸준히 늘려왔다. 따라서 이제

문제는 이러한 Capa.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이 꾸준히 형성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심해자원 개발 증가 및 신규 아이템 확보로 사업기회 확대

1970년대 이후 육상유전 개발이 일정한 한계에 이르면서 천해 (Shallow water)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 되

었다. 그러나 이 역시 1990년대 말을 경과하면서 성장에 한계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2000년대 들어 심해

(Deep water)유전 개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LNG-FPSO의 등장으로 중소규모 심해가스전에 대

한 개발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한국 대형조선사들이 있다. 심해 가스생

산설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의 액화설비로 끌어와 액화한 후 LNG선을 이용

해 운반하고 수요지의 육상터미널에서 재기화해 공급하는 시스템을 LNG-FPSO와 LNG-RV를 통해 수행

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의 절감은 물론 ‘님비’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림20] 심해유전 생산량 추이와 전망 [그림21] 심해유전 관련 Capex 추이와 전망

0

5

10

15

20

25

2000 2005 2010 2015E 2020E 2025E 2030E

0

3

6

9

12Shallow water

Deep water(우)

(백만배럴/일) (백만배럴/일)

0

30

60

90

120

150

06 07 08 09 10 11 12E 13E 14E 15E

(십억$)

자료: Energyfiles,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Douglas Westwood,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15

[그림22] LNG Production & Supply Chain의 변화

자료: SHI,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심해 시추설비와 생산설비에서 한국조선사들의 경쟁력은 절대적

2005년 이후 발주된 심해시추설비의 약 50%를 한국업체들이 수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심해시추설

비시장은 Drillship 약 49%, Semi Rig 약 31%, Jack-up Rig 약 20%의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전

체 심해시추설비시장에서 46%를 차지하고 있는 Drillship의 경우 사실상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수주비중

이 100%에 가까운 상황이다. 생산설비도 예외가 아니다. 1996년 이후 발주된 심해 생산설비의 약 2/3가

FPSO, Semi 17%, TLP 13%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중 44%를 우리나라 조선사가 수주하였다. 심해

유전 개발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관련 설비시장에서의 이 같은 높은 M/S는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수주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23] 해양시추설비 국가별 수주현황 [그림24] 해양생산설비 국가별 수주현황

0

15

30

45

60

Korea Singapore China Others

(십억$)

Jack-up

Semi Sub

Drillship

50%

30%

9%11%

0

10

20

30

40

50

60

Korea Singapore China Japan Others

(기)

Barge TLP

Semi FPSO

44%

14%12%

28%

2%

주: 2005~2011.4 발주기준, %는 M/S

자료: RS Platou,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 1996~2012.3 발주기준, %는 M/S

자료: IMA,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LNG RV

Gas Field Production Facilities

Liquifaction Facilities LNG Carrier Storage &

Regasfication End User

LNG FSRU

LNG FPSO

LNGC

LNGC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16│Research Center

2. 시추설비 발주는 하향안정 예상

Drillship 수주잔고 중 약 60%가 아직 용선처 미확보

작년과 올해 발주된 심해시추설비(Drillship + Semi-submersible Rig)는 Drillship 65척, Semi Rig 16기 등

모두 81기에 달했다. 심해시추설비 발주가 붐을 이루었던 2006~2008년 3년간 발주된 설비가 84기였음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양이다. 하지만 2014년 이전에 인도예정인 심해시추설비들 중 약 60%가 아직 용

선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연안과 멕시코만 등을 중심으로 시추설비의 가동률이 꾸준히 상승

하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용선처가 확보되겠지만 기존 발주분의 용선이 어느 정도 확보되기 전까지는 추

가발주에 대한 의사결정이 늦춰 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시추설비의 가격도 2008년 대비 약 15% 하락

수주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해양플랜트의 경우 사양에 따른 가격편차가 크기 때

문에 기당 가격을 단순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상대적으로 표준화가 많이 되어 있는 Drillship의 경우 2008년에

는 Big3가 수주한 Drillship의 평균가격은 6.8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최근 수주한 Drillship의 기당 가격은

5.5~6.0억 달러 수준으로 2008년 평균가격 대비 약 15% 하락하였다. 상선보다는 높은 마진이 기대되지만 절

대 수주량이 부족한 조선사들의 상황을 감안하면 Drillship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25] 연도별 국제유가와 시추설비 발주추이 [그림26] 인도시점별 시추설비 수주잔고의 용선확보 현황

2

1014

19

26

33 32

10

19 12

10

3

412

1

0

10

20

30

40

50

05 06 07 08 09 10 11 12E 13E

0

20

40

60

80

100

120Drillship Semi-Rig

WTI(우)

(기)

(30~35)

($/bbl)

1 1

43

6

12 2

1

3

2

2

2

76

7

0

2

4

6

8

10

3Q 4Q 1Q 2Q 3Q 4Q 1Q 2Q 3Q 4Q

2012 2013 2014

용선미확보

용선확보

(척)

자료: Datastream, SHI, 언론보도 종합,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자료: Rigzone 외,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27] 시추선 인도량 추이와 전망 [그림28] 시추선 선복량 추이와 전망

0

5

10

15

20

25

30

35

08 09 10 11 12E 13E

Semi-RigDrillship

(기)

43 50 60 77 87111

182196

205219

228226

0

50

100

150

200

250

300

350

08 09 10 11 12E 13E

Semi-RigDrillship

(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17

2013년 시추선 발주는 30~35기 수준으로 예상

당사는 내년 심해시추설비 발주량을 올해 대비 소폭 감소한 30~35기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시추

설비의 가격상승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Big3의 M/S가 올해 수준을 유지한다면 결국

심해시추설비 부문에서의 신규수주는 올해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의 국제유가 약

세에도 불구하고 절대유가의 수준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심해유전 개발의 평균 BEP 유가

수준으로 알려진 59$/bbl보다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 발주설비들의 용선계약이 진행되는

동안 일시적으로 신규발주가 소강상태를 보일 수는 있겠지만 2009년이나 2010년과 같이 급감하는 양상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29] Rig형태별 가동률 추이 [그림30] 지역별 Rig가동률 추이

68.7

7677.5

83.8

80.181.8 82

83.2

60

70

80

90

-12M -6M -1M 현재

Drillship Semi

(%)

60

70

80

90

100

Africa-W Asia-SE North

Sea

Persian

Gulf

US GOM Brazil

-12M -6M -1M 현재

(%)

자료: Rigzon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Rigzon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31] Operator별 Rig Fleet(상위 15社) [그림32] Manager별 Rig Fleet(상위 15社)

4239 38 37 36

3432

28

2119 18 17

13 13

0

10

20

30

40

Petrobras

Shell

Pemex

ONGC

Chevron

BP

Aramco

Statoil

Total

PDVSA

ENI

ConocoPhillips

ExxonMobil

Apache

Talisman

(기)83

8276

7164

60

45 4438 35 35 34

3026

22

0

20

40

60

80

Transocean

Noble

ENSCO

Nabors

Seadrill

Hercules

KCA Deutag

Diamond

Shelf

China Oilfield

Rowan

Maersk

Seawell

PDVSA

Odfjell

(기) 101

주: 1) Drillship과 Semi-Rig외에 Jackup, Platform Rig 등 기타 시추설비가 포함된 수치임

2) 2012년 10월 기준

자료: Rigzon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 1) Drillship과 Semi-Rig외에 Jackup, Platform Rig 등 기타 시추설비가 포함된 수치임

2) 2012년 10월 기준

자료: Rigzon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18│Research Center

3. 생산설비 발주는 견조한 증가세 예상

심해생산설비에 대한 수요는 견조한 증가세 예상

하향안정이 예상되는 시추설비 시장과는 달리 심해생산설비에 대한 수요는 2013년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

가 예상된다. 2006~2008년 사이에 대량발주 된 심해시추설비들이 2009년 이후 본격적으로 인도되면서 시추

작업에 투입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후속공정을 위해 (LNG)FPSO, FPU, Fixed Platform, TLP (Tension

Leg Platform) 등의 해양생산설비들의 발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각각 1기가 발주된

LNG-FPSO의 수주가 내년부터는 연간 2~3기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가세할 전망이다.

4Q12 이후 발주 예상되는 프로젝트 규모 300억 달러 상회

실제로 올해 4분기 이후 발주가 예상되는 심해자원개발 프로젝트의 규모는 확인된 것만 집계해도 300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원개발 프로젝트의 특성상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투입설비

의 종류가 변경되면서 예산규모가 변화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이를 수주풀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특정 프로젝트가 특정 시점에 발주될 가능성을 단언하기는 힘들더라도 이 중 일정 정도의 비율은 순차

적으로 발주될 것이다. 나이지리아 Egina FPSO(약 20억$)와 UAE Upper Zakum(약 30억 $) 등 올해 연말

~내년 연초에 발주예정인 프로젝트들의 발주시점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지만 심해생산설비 부문 2012~13

년 평균 수주량은 150억$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33] 오일 메이져들의 예상(계획)유가와 실제유가 비교 [그림34] 지역별 심해유전개발 BEP유가

0

40

80

120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Oil planning price

Brent(Avg.)

($/bbl)

0

20

40

60

80

100

Norway

Brownfield

Norway

Greenfield

US GoM Brazil & W.

Africa

($/bbl)

(평균 BEP 59$/bbl)

자료: Platou,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Platou,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35] 수심에 따른 생산설비의 종류

자료: DnB NOR Markets Research, DSM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19

[표5] 전세계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현황 (단위: 억$)

시기 자역 발주처 프로젝트명 금액 FID or 발주시점 생산시작 EPC경합현황 비고

나이지리아 Total Egina Oil FPSO 20~25 2012년 말 2015년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Technip+COOEC+DSIC

- Topside 1.7만톤 현지 건조 조건 - 현대중공업 유력

2012

UAE Zadco Upper Zakum EPC 40 2012년 말 2015년

현대중공업+KBR 삼성엔지니어링 Technip+UAE국영석유건설공사 JGC+대우건설, Petrofac+대우조선해양

- 현대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중에 Lowest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

북해 Total Martin Linge Deck Package 42 2012년 4분기 2016년 4분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Kvaerner Stord , Aibel, SMOED, Dragados Offshore, Heerema

- Aker Solution이 FEED 진행

북해 Statoil Aasta Hansteen 가스전 Spar Platform(Hull)

7 2012년 말 2016년 말 현대중공업+Technip - 현대중공업 유력

북해 Statoil Mariner PDQ Platform +FSU 10 2012년 말 2016년 말

Kvaerner+Heerema Fabrication Group 대우조선해양+CB&I 현대중공업+Worley Parsons 삼성중공업+KBR

2013 북해 Statoil Dagny

Production Platform 40~50 2013년 1월 2016년 현대중공업+Mustang 대우조선해양+Aker Technip+삼성중공업

- 2012년 10월 입찰 서류 접수 마감

인도네시아 Chevron Gendalo-Gehem FPU+SURF 30 2013년 초 2016년

현대중공업+Saipem+Tripatra+SOME 외 McDermott+Singgar Mulia 대우조선해양+Petrofac+RNZ+Inti Karya Persada Technik

- Technip이 FEED 진행 - FPU 10억$, Subsea, Flowline System 20억$

영국 Chevron Rosebank FPSO 60~80 2013년 초 2017년 미정 - 2012년 7월 WorleyParsons가 FEED 수주

파푸아뉴기니 Petromin 파푸아만 PNG LNG FPSO

25 2013년 초 대우조선해양 Hoegh LNG(FEED, EPC)

- 대우조선해양 유력

베트남 Chevron Block B Gas Platform+FSO 43 2013년 1분기 2014년

삼성중공업+Technip 대우조선해양+Ake McDermott SOME+Saipem+KBR Flour+COOEC

- FSO의 규모는 약 10억$ -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간 경쟁으로 압축

인도네시아 Eni Jangkrik FPU 20 2013년 1분기 2016년

Chiyoda+현대중공업 Saipem+Tripatra Petrofac+대우조선해양 Technip+McDermott

- FEED와 EPC를 한 컨소시엄에 발주예정 - 로컬 컨텐츠 35% 규정

콩고 Total Moho Nord 유전용 TLWP

10 2013년 1분기 2016년

대우조선해양+Technip+SBM 현대중공업+Doris 삼성중공업+Modec+IntecSea FloaTec+McDermott+Keppel

- 2012년 9월 현대중공업이 FEED 계약 - 현대중공업 유리

러시아 Gazprom Shtokman FPU 15 2013년 1분기 2016년 대우조선해양+Technip+SBM+Aker Solutions 삼성중공업+Sofec+Saipem

- 2012년 발주예정이었으니 지연 중

UAE Adma-Opco Umm Al Lulu CPF 6.5 2013년 1분기 2018년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aipem Technip

- 2012/7/17 기술제안서 제출마감 - 상업제안서 제출마감일은 9월→12월 연기

호주 Woodside Browse 광구 Oil Platform

7 2013년 상반기 2017년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 2012년 6월, 대만 가스공급 계약 파기됨

이스라엘 Noble Tamar LNG LNG FPSO 25 2013년 중 2016년 대우조선해양+Hoegh LNG - 대우조선해양 유력

호주 CoconoPhillips LNG-FPSO(Hull) 미정 2013년 이후 - 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 수주 유력

말레이시아 Petronas Rotan 가스전 LNG-FPSO

15 2013년 이후 2016년

MODEC+IHI+Toyo Engineering+CB&I 삼성중공업+JGC 대우조선해양+Saipem 현대중공업+Technip

- 2012/9/12 삼성중공업과 IHI 가 각각 FEED 계약 수주 - 두 곳 중 한 곳과 EPCIC 계약 체결예정

2014

인도네시아 Inpex Abadi LNG LNG-FPSO 미정 2014년 초 2018년

현대중공업+Chiyoda+Saipem+SBM offshore 삼성중공업+JGC+Technip STX조선해양+Foster Wheeler+Petrofac+IKPT

- 2012년 4분기 내로 FEED 계약 체결 예정

미국 Excelerate Lavaca Bay LNG FLSO 17.5 2014년 중반 2017년 삼성중공업+OGS - 삼성중공업 컨소시엄이 FEED 진행 - 삼성중공업 유력

호주 Woodside Sunrise 광구 LNG FPSO

30 2014년 하반기 2016년 IntecSea Genesis Mustang(Pre-FEED)

호주 GDF Suez Bonaparte LNG FPSO 37~46 2014년 하반기 2018년 미정 - FEED와 EPC 한번에 계약예정 -FEED를 진행하는 업체가 한국업체와 컨소시

엄을 구성하여 FLNG를 진행할 전망 주: 1) 금액은 언론보도 등을 토대로 당사가 추정한 것임, 빨간 글씨로 된 금액은 전체 프로젝트의 규모임

2) 현 시점에서 확인 가능한 자료들을 토대로 발주시점과 예상금액을 추정했으나 자원개발프로젝트의 특성상 시기와 규모는 유동적임

자료: Upstream, 언론보도, 업계자료,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정리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20│Research Center

V. 2013년 조선업종 투자전략

조선업종 투자의견 “Neutral” 제시

내년에도 조선업종 주가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과잉공급능력으로

인해 많은 조선사들이 일감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이는 수주회복과 상관없이 선가상승을 저해하

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수주잔고가 바닥난 조선사들의 구조조정 뉴스가 국내외에서 끊임없이 들려올

것이다. 해양플랜트 수주능력이 없는 조선사들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새로운 상황(=일감 고갈)을 겪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산업 전반의 분위기는 조선업종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가로막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결국 내년에도 연간기준으로는 조선업종 주가가 시장대비 Outperform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되며, 이

에 따라 조선업종 투자의견을 기존의 Neutral로 유지한다.

변동성 큰 박스권 흐름 반복될 전망

그러나 2011년의 주가급락과 올해에도 이어진 Underperform으로 인해 Big3를 비롯한 상장조선사들의

Valuation(PBR)은 극도로 낮아져 있다. 또한 해양플랜트 수주모멘텀과 수익성이 바닥을 쳤다는 것에 대

한 믿음은 주가의 추세적인 하락 역시 허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내년 조선업종 주가

(Big3에 국한)는 상하방 양쪽 모두 추세는 없는 상황에서 유로존리스크와 수주모텐텀 등 단기 이슈에 따

라 변동성이 확대되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조선업종 Top-

pick은 현대중공업이다. 2년 가까이 지속된 수주부진으로 상대적으로 Capa.에 여유가 있고, 올해 하반기

이후 수주에 대한 스탠스도 공격적으로 변화해 수주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다만 Big3의 경우 종

목간 수익률 차이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Big3 종목간 교체매매 등은 실

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유로존리스크 완화 등 외생변수가 Upside Risk

수주와 실적, 신조선가 등 조선업종 내부의 변수가 당사의 예측을 크게 벗어나면서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조선업

종 주가는 이미 2년에 걸쳐 크게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유로존리스크의 완화나 정권교체 후 중국정

부의 예상을 상회하는 경기부양책 발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심해자원개발 수요 증가 등 외생변수들

은 조선주에 대한 센티멘트를 크게 개선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당사는 이러한 변수들의 움직

임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의미 있는 변화가 발생했다고 판단된다면 별도의 자료를 통하여 대응전략을

제시할 것이다.

[표6] 종목별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현황 (단위: 원, %)

종목 투자의견 목표주가(원) 현재가(10/29, 원) 상승여력

현대중공업 Buy 300,000 228,500 31.3

삼성중공업 Outperform 41,000 33,200 23.5

대우조선해양 Outperform 31,000 23,200 33.6

현대미포조선 Marketperform 132,000 119,500 10.5

한진중공업 Not Rated - 11,100 - 자료: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21

현대중공업, 수주모멘텀과 낮은 Valuation에 주목

현대중공업의 올해 수주는 전체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최소한 육/해상 플랜트 부문에서는 다

양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수주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32억 달러 규모의 사우

디아라비아 제다 사우스 오일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수주에 성공했는가 하면 40억 달러 규모의 UAE

“Upper Zakum” offshore PJT 입찰에서도 동사와 삼성엔지니어링이 Lowest로 압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

다. 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 Brass LNG(약 30억 달러), 쿠웨이트 Alzour North 발전소(약 12억 달러), 나이

지리아 Egina FPSO 프로젝트(약 20~25억 달러)의 수주도 연내에 기대되는 상황이어서 4분기 이후 수주모

멘텀은 Big3 중에서도 단연 돋보일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반기 수주성과와 2분기 실적부진 등이

부담요소로 작용하면서 주가 역시 Big3 중 가장 부진했으나 낮은 Valuation과 4분기 이후 수주모멘텀 등

을 바탕으로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 높은 해양플랜트 비중이 주가와 실적의 버팀목

동사는 올해 9월까지 Drillship, 해양생산설비, LNG선 등으로 총 79억 달러의 신규수주를 달성하였다. 동사

의 올해 신규수주 목표가 125억 달러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9월까지 목표치의 63%를 달성 하였다. 이에

따라 3분기 말 수주잔고는 374억 달러를 기록하여 안정적인 조업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수주잔고

중 64%가 해양플랜트 부문이어서 Big3 중에서도 해양플랜트 비중이 가장 높게 유지되고 있다. 상대적으

로 상선에 비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해양플랜트 부문에 대한 동사의 강점은 Valuation

premium을 정당화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Big3 중 유일하게 2012년 수주목표 달성 가능

동사의 올해 신규수주는 상선 9.6억 달러, 해양플랜트 87.5억 달러, 특수선 8.3억 달러 등 총 105.3억 달러

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110억 달러인 동사 사업계획상 수주목표의 95.7%를 달성 중이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시추설비와 LNG선 등에서도 추가 수주성과가 기대되어 Big3 중 유일하게 올해 사업목표를 초

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캠코가 보유한 동사지분 19.1%의 처리가 주가에 노이즈를 일으키

고 있으나 이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자원개발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수주정책과 경쟁사 대

비 한발 빨랐던 상선부문 설비와 인력의 해양부문으로의 전환, 신한기계 등 자회사의 Capa. 증설을 활용

한 해양플랜트 수주여력 증강정책 등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미포조선과 한진중공업은 보수적 접근 필요

현대미포조선과 한진중공업 등 상선시황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2nd-tier 조선사들의 경우 2013년에도

수주와 실적, 주가 모두 의미 있는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선복량 대비 여전히 매우 낮

은 PC선 수주잔고로 인하여 PC선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수 있으나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이것만으

로 건조량 이상의 신규수주를 확보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중공업의 경우 수주잔고 고갈

로 인하여 조선부문 매출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별한 강점을 가진 선종도 없어 국내외 조선소들과 치

열한 수주전쟁을 치루어야 하는 상황이며, 높은 수준의 차입금과 이에 따른 이자비용도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대선의 주요 쟁점이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 논의와 관련해 순환출자규제가

이슈가 된다면 이 부분이 주가의 단기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한진중공업은 올해 말 이

후 인천 북항배후지 매각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공사기 시작될 예정이어서 향후 매각이나 개발이 본격화

된다면 이것이 주가에 단기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22│Research Center

[Appendix 1] Global 해양프로젝트 현황

1. 2012년 발주 기대되는 프로젝트

- 나이지리아 Egina Oil FPSO

- 북해 Martin Linge Deck Package

- 북해 Aasta Hansteen Spar Platform

- 북해 Mariner PDQ Platform+FSU

2. 2013년 발주 기대되는 프로젝트

- 북해 Dagny Production Platform

- 인도네시아 Jangkrik FPU

- 영국 Rosebank FPSO 프로젝트

- 인도네시아 Gendalo-Gehem FPU

- 베트남 Block B Gas Platform + FSO

- 콩고 Moho Nord TLWP

- 러시아 Shtokman FPU

- UAE Umm Al-Lulu 프로젝트

- 호주 Browse Oil Platform

- 이스라엘 Tamar FLNG

- 말레이시아 Rotan FLNG

3. 2014년 발주 기대되는 프로젝트

- 인도네시아 Abadi LNG-FPSO

- 미국 Lavaca Bay FLSO

- 호주 Sunrise LNG FPSO

- 호주 Bonaparte FLNG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23

[Appendix 1] 해양프로젝트 현황

1. 2012년 발주 기대되는 프로젝트

1. 나이지리아 Egina Oil FPSO

나이지리아 Egina광구는 Total社가 운영하는 심해광구로 나이지리아 해안으로부터 200km 남쪽으로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수심은 1,550 m이다. 2015년부터 FPSO를 투입하여 하루 최대 20만 배럴을 생산할 계획이다.

동 광구의 지분은 중국업체 CNOOC社45%, Total社 24%, Petrobras社 16%, NNPC社 10%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FPSO의 규모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3.5m에 달하며 Topside 중량은

34,000톤이다. 이 중 약 50%인 17,000톤을 현지에서 건조해야 하는 부대조건이 있어 현지생산을 위한 추가투

자가 필요하다. 당초 20억 달러 규모의 FPSO 입찰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Technip+ COOEC+DSIC의 3

개 컨소시엄 경합했으나 현재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2. 북해 Martin Linge Deck Package

Total社가 운영하는 북해 Martin Linge 프로젝트는 42억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노르웨이 북해의

Kollsnes 서쪽 150km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심은 100~120m 정도이다. Martin Linge 광구에는 약 1억

8,900만boe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개발 후에는 하루 최대 10만boe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 프로젝트는 Topside, Jacket, FSO, SURF 등으로 구성되며 지분은 운영사인

Total社가 51%, Petoro社가 30%, Statoil社가 19%를 소유하고 있다. 2011년 9월부터 Aker Solution이 FEED

를 진행했으며 Big3는 현재 전체 프로젝트 중 Deck의 EPC 부문에서 Kvaerner Stord, Aibel, SMOED,

Dragados Offshore, Heerema 등과 경쟁 중이다. 이르면 2012년 중 발주가 기대된다.

3. 북해 Aasta Hansteen Spar Platform

Statoil社가 운영하는 이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연안에서 300km 떨어진 Aasta Hansteen 가스전에서 진행되

며 수심은 1,300m 정도이다. 이 가스전에는 천연가스 470억scm, Condensate 80만scm 정도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2040년까지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동 가스전의 지분은 운영사인 Statoil社가

75%, OMV社가 15%, ConocoPhillips社가 10%를 소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Spar Platform이 될 것

으로 기대되며 설비의 일부가 수중에 잠기는 형태의 설비로 총 길이 193m, 홀수 170m 규모이다. 2012년

7월에 Technip+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약 7억 달러 규모의 Hull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Top-side와 해저설비 등에 대한 발주는 2013년 상반기 중에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36] 나이지리아 Egina 광구 해양설비 모식도 [그림37] Martin Linge 프로젝트 지분 구성

51%

30%

19%

자료: Total,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Total,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24│Research Center

4. 북해 Mariner PDQ Platform+FSU

Statoil社가 운영하는 북해 Mariner 광구개발 프로젝트는 총 96억 달러 규모의 Mariner & Bressay 프로젝

트의 일부로 영국해안에서 130km 떨어진 곳에서 진행된다. 동 프로젝트는 PDQ(Production, Drilling and

Quarter) Platform과 FSU(Floating Storage Unit), 해저 시추장비, 파이프라인 등으로 구성되는데, 핵심설비

인 PDQ는 Steel Jacket에 기초하고 있으며 해저에 고정되어 운영된다. PDQ에서 생산된 석유는 FSU로 운

송된 후 셔틀탱커에 하역된다. Mariner 광구의 지분은 운영사인 Statoil社가 61.5%, Eni社가 28.9%, Cairn

Energy社가 6%를 소유하고 있다. Aker Solution이 Topside의 FEED를 진행했으며, 현재 Kvaerner+

Heerema Fabrication 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CB&I 컨소시엄, 현대중공업+Worley Parsons 컨소시엄, 삼

성중공업+KBR 컨소시엄이 EPC 입찰에 참여 중이다. FID 시점은 2012년 말로 예상된다.

[그림38] Aasta Hansteen Spar Platform [그림39] Mariner 광구 위치

자료: Statoil,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tatoil,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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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Center│25

2. 2013년 발주 기대되는 프로젝트

1. 북해 Dagny Production Platform

Statoil社가 운영하는 이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Sleipner East로부터 북쪽으로 3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

며, 수심은 120m 정도이다. 현재 Dagny 광구에는 1,490만scm의 석유와 195억scm의 가스, 그리고 2.4톤의

천연가솔린이 매장돼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tatoil社는 Dagny 광구로부터 북쪽으로 9km 정도 떨어

진 Eirin 광구에 해저 생산시설을 설치해 두 광구를 함께 개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총 40억~5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 광구의 지분은 운영사인 Statoil社가 58.5%,

ExxonMobil社가 33%, Total社가 6.5%, DET Norske社가 2%를 소유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의 Production

Platform 입찰에는 현재 현대중공업+Mustang, 대우조선해양+Aker, Technip+삼성중공업 등 3개 컨소시엄

이 참여하고 있다. 2013년 1월에 FID가 내려지고 2016년에는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인도네시아 Jangkrik FPU

Eni社가 운영하는 Jangkrik 프로젝트는 약 20억 달러 규모로 인도네시아 동 칼리만탄의 Kutei 분지에 위

치한 Muara Bakau 천연가스전에서 진행되며, 수심은 425m이다. 동 프로젝트는 Production Well 시추와

FPU건조, 파이프라인 건설, SURF 패키지 등으로 구성되며, 우리나라 조선소 들은 FPU 건조 입찰에 참여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FEED와 EPC를 하나의 컨소시엄에 발주하는 Fast-Track Development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분은 운영사인 Eni社가 55%, GDF-Suez社가 45%를 소유하고 있다. 길이 200m, 중량 20,000톤

의 FPU EPC입찰에는 Chiyoda+현대중공업, Saipem+Tripatra, Petrofac+대우조선해양, Technip+

McDermott 등 4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3. 영국 Rosebank FPSO 프로젝트

Chevron社가 운영하는 60억~80억 달러 규모의 Rosebank 오일&가스 광구개발 프로젝트는 스코틀랜드 셰

틀랜드섬에서 북서쪽으로 130km 떨어져 있으며, 2.5억boe의 오일과 가스가 매장돼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 프로젝트는 FPSO를 이용하여 하루 75,000배럴의 석유와 100bcf의 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의 지분은 운영사인 Chevron社가 40%, Statoil社가 30%, OMV社가 20%, Dong Energy社가 10%를 소유하

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FID는 이르면 2013년 초에 내려질 전망이며 오일과 가스의 생산은 2017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40] Dagny 프로젝트 지분 구성 [그림41] Jnagkrik 프로젝트 위치

2%6.5%

33% 58.5%

자료: Statoil,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Eni,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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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Research Center

[그림42] Gendalo-Gehem 프로젝트 위치 [그림43] Moho North 광구 위치

자료: Chevr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Total,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4. 인도네시아 Gendalo-Gehem FPU

Chevron社가 운영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Gendalo-Gehem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동 칼리만탄의 마카사

르 해협에서 진행되며 수심은 약 6,000피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2개의 패키지로 나뉘는데, 각각의 패키지

는 FPU와 SURF로 구성된다. 사업 규모는 FPU가 10억 달러, SURF가 20억 달러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프로젝트 완료 후 1일 최대 생산량은 천연가스 1.1bcf, Condensate 3.1만 배럴로 예상된다. 운영사인

Chevron社가 프로젝트 지분의 80%를, Eni社가 20%를 소유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의 FPU 부문은

Gendalo FPU와 Gehem FPU, 총 2기의 FPU을 건조하는 것으로 Topside의 중량은 약 25,000톤이다.

Technip이 FEED를 진행했고 35%의 Local Contents 규정이 있으며, 현대중공업+Saipem+Tripatra+SMOE+

Gunanusa, McDermott+Singgar Mulia, 대우조선해양+Petrofac+RNZ+Inti Karya Persada Technik 등 3개 컨

소시엄이 입찰에 참여 중이며, Hull 제작은 한국 조선사가 Topside 제작은 로컬 업체들이 진행한다.

5. 베트남 Block B Gas Platform + FSO

동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남서해안에서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스생산광구이다. 총 5tcf(trillion cubic feet)의 가스가 매장되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투자규모는 43억불이다. 당초 2012년 4분기에 FID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재 다소 지연되고

있다. 동 프로젝트의 지분은 Chevron社 42.38%, Mitsui Oil Exploration社 25.62%, Petro Vietnam

Exploration & Production社 23.5%, 그리고 태국 PTTEP社 8.5%로 구성되어 있다. Block B광구의 해

상플랜트 EPC 입찰에는 삼성중공업+Technip, 대우조선해양+Aker, Mcdermott, SOME+Saipem+KBR,

Fluor+COOEC 등 5개의 컨소시엄이 참여 중이다. Work scope는 Topside 2.2만톤과 Steel Fixed

Jacket EPC 및 설치, 200명의 인원을 수용하는 플랫폼 설비 등이다.

6. 콩고 Moho Nord TLWP

Moho 광구는 콩고공화국 해안가로부터 80km 떨어진 수심 540~660m 깊이에 위치한다. 운영사는 최대지

분 53.5%를 소유한 프랑스의 Total社이며, 미국 Chevron社가 31.5%, 콩고국영석유공사 SNPC가 15%를 투

자했다. 동 광구의 TLWP(Tension Leg Wellhead Platform)를 공급하는 프로젝트에 국내 Big3가 경합 중이

다. 이 TLWP의 생산량은 하루 10만 배럴로 현재 대우조선해양+Technip+SBM(Single Buoy Mooring) 컨소

시엄, 현대중공업+Doris 컨소시엄, 삼성중공업+Modec+IntecSea 컨소시엄, FloaTec+Mcdermott+Keppel 컨소

시엄 등 총 4개의 컨소시엄이 경합 중이다. 2012년 9월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FEED계약을 체결해 EPC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며, FID는 2013년 1분기에 체결되고 2016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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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Center│27

7. 러시아 Shtokman FPU

Shtokman 광구는 러시아 Murmank 해안 북동쪽 600km에 위치한 수심 320~340m깊이의 가스 광구로

1988년 처음 발견되었다. 동 광구의 개발주체는 SPC인 Shtokman Development(SDC)로 지분은 러시아

Gazprom社 51%, Statoil社 24%, Total社 25%로 구성되어 있다. 동 프로젝트를 위한 FPU는 Topside 40,000

톤, 총 중량 110,000톤 규모로서 하루 2,400mcf의 가스를 생산하게 된다. FPU EPC입찰에는 대우조선해양

+Technip+ SBM+Aker Solution과 삼성중공업+Sofec+Saipem 등 2개의 컨소시엄이 경합 중이다. 동 프로젝

트는 당초에 2012년 중 발주될 예정이었으나 낮은 경제성 등이 이슈가 되면서 지연 중인 상태이다.

8. UAE Umm Al-Lulu 프로젝트

Abudhabi Marine Operating Company社가 운영하는 UAE의 Umm Al-Lulu와 Sarb 유전개발 프로젝트는

유정타워와 해저 파이프라인, 육상 원유처리시설 등 총 4개의 패키지로 이루어진 19.5억 달러 규모의 프

로젝트이다. 동 프로젝트의 지분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가 60%, BP社가 14.7%, Total社가

13.3%, 일본석유공사(JODCO)가 12%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원유처리 및

동력시설을 해상 유전지대에 건설하는 패키지 2번(6.5억 달러)의 사업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대중공

업은 원유처리시설을 지르쿠섬에 건설하는 패키지 4번(5억 달러)의 상업입찰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두개

의 패키지 입찰에는 조선사들 이외에도 삼성엔지니어링, Technip 등 국내외 엔지니어링사들도 참여 중이

다.

8. 호주 Browse Oil Platform

Browse 광구는 서호주 해안도시 Broome 에서 북쪽으로 425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다. 동 광구는 3곳

의 해상가스전 Torosa, Brecknock, Calliance로 구성되어 있으며 13,300bcf(billion cubic feet)의 천연가스와

3.6억 배럴의 Condensate(경질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가 매장되어 있다. 여기에 해상 가스전 생산설비를

짓고 파이프라인 시설, 육상 LNG액화/저장 및 수출 관련 플랜트를 지을 예정이다. 동 프로젝트의 지분은

Woodside社 31.15%(운영권 포함), Shell社 27%, BP社 17%, BHP Billiton Petroleum社 10%, Japan Australia

社 14.7%로 구성되어있다. Big3가 동 사업의 20,000톤 규모 Topside건조를 위한 EPC Bidding에 참여 중이

며, 2013년 상반기에 FID가 예정되어 있고 첫 생산은 2017년으로 계획되어 있다.

[그림44] Shtokman 광구 생산설비 조감도 [그림45] Browse LNG프로젝트 조감도(offshore)

자료: Gazprom,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Woodsid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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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Research Center

9. 이스라엘 Tamar FLNG

Noble社가 운영하는 Tamar FLNG프로젝트는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해역

에 위치한 Tamar 광구에서 진행된다. 이 광구에는 한국의 연간 가스소비량의 5배에 달하는 2,400억㎥ 정

도의 LNG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지분은 운영사인 Noble社가 36%, Delek社가

31.3%, Isramco社가 28.7%, Dor Alon Energy社가 4%를 소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11월

Noble社와 Tamar 광구개발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노르웨이의 Hoegh LNG와 컨소시엄

을 구성해 LNG FPSO 건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2년 4분기부터 FEED가 시작되며 2016년 말부터 LNG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10. 말레이시아 Rotan FLNG

Petronas社가 운영하는 Rotan FLNG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Sarawak州 부근의 Block H에 위치한 Rotan,

Biris 광구에서 진행된다. Rotan FLNG 프로젝트의 FEED 입찰에는 현대중공업+Technip, 대우조선해양

+Saipem, 삼성중공업+JGC, MODEC+IHI+Toyo Engineering+CB&I 등 총 4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는데, 그

결과 2012년 9월 12일 삼성중공업+JGC 컨소시엄과 MODEC+IHI+Toyo Engineering+CB&I 컨소시엄이

FEED 계약을 체결했다. FEED 완료 후 Petronas社가 FID를 내리게 되면 두 컨소시엄 가운데 한 곳이

FLNG의 EPCIC계약을 수주하게 된다.

[그림46] Tamar 광구 지분구성 [그림47] Petronas社의 FLNG

4%

31.3%

28.7%

36%

자료: Nobl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Petronas,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29

3. 2014년 발주 기대되는 프로젝트

1. 인도네시아 Abadi LNG-FPSO

Inpex社가 운영하는 Abadi LNG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의 Masela Block에 LNG-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Offloading)를 건조하는 사업이다. Masela Block은 수심 300~1,000m에 위치해 있다. 동 프로젝트

는 운영사인 Inpex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Shell社가 30%, PT Energi Mega

Persada社가 10%를 갖고 있다. LNG-FPSO의 생산량은 연간 250만톤 규모로 현재 FEED 입찰에 현대중공

업+Chiyoda+Saipem+SBM Offshore, 삼성중공업+JGC+Technip, STX조선해양+Foster Wheeler+Petrofac+

IKPT 컨소시엄 등이 참여하고 있다. FEED 계약은 2012년 4분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EPC 본 계약은 2014

년쯤 체결되고 2018년에는 LNG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또 다른 패키지인 SURF 수주전에는 JP

Kenny, IntecSea Engineering 및 Flour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2013년 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2. 미국 Lavaca Bay FLSO

Excelerate Energy社가 운영하는 미국 Lavaca Bay LNG 프로젝트는 약 17.5억 달러 규모로 텍사스의 해

안 도시 Port Lavaca에 미국 최초의 부유식 액화가스 수출시설을 건조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의

첫 단계는 South Texas의 육상 파이프라인과 연결된 FLSO(Floating Liquefaction Storage Offloading) 1기

를 건조하는 것인데, FLSO는 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된 천연가스를 액화하는데 사용된다. Excelerate

Energy社는 Port Lavaca市로부터 연 1,000만톤의 LNG를 수출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으며 앞으로 제2의

FLSO를 투입한다는 계획에 따라 현재 이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 프로젝트의 FLSO는 길이 339m, 폭 62m로 연 400만톤의 LNG 생산시설과 1,600만 배럴의 저장시설 등

으로 구성돼있다. 현재 삼성중공업과 OGS(Oil and Gas Solutions)의 컨소시엄이 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를 진행 중이며 2012년 말까지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celerate Energy社는 2012

년 11월 중으로 상호합의서(HOA)를 체결하고 2013년 말까지 최종합의서를 체결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각

각 연간 2백만톤의 LNG를 구매할 두 곳의 업체와 HOA를 체결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이 2014년 중반

FID(Final Investment Decision)를 체결한 후 2017년 말부터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48] Abadi 광구 지분 구성 [그림49] Excelerate Energy社의 FLSO

자료: Inpex,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Excelerate Energy,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10%

60%

30%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30│Research Center

3. 호주 Sunrise LNG FPSO

Greater Sunrise라고도 불리는 동 광구는 호주 북서부 지방 Darwin에서 450km떨어진 해상에 위치하고 있

으며, 동티모르 남동해안으로부터는 150km의 거리이다. 따라서 동 광구의 개발권은 호주와 동티모르 양

국 정부가 각각 50:50의 권한을 갖고 있다. 광구 내 천연가스 매장 추정량은 5,130bcf이며, 이와 별도로

2억 2,600만 배럴의 액화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 프로젝트의 지분 참여자는

Woodside社 33.4%(운영권자), ConocoPhillips社 30.0%, Shell社 26.6% 그리고 Osaka Gas社 10.0%로 구성되

며 사업의 실제 주체는 SPC인 ‘Sunrise JV’이다.

지난 2008년 중반 Sunrise JV는 컨셉 스터디를 시작한 결과로 상업적 이득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동티모르지역 Onshore설비와 파이프라인 설치 비용을 최소화하는 FLNG를 설계하여 제출했고, 현재 가

스처리 장소, 방법 등과 관련하여 Woodside社와 동티모르 사이에 협의 중이다. 해당 설비로부터 생산한

가스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다시 호주와 동티모르 정부가 각각 50%씩 가져가게 된다. 동 프로젝트에 투입

되는 LNG FPSO는 길이 480m, 폭 75m의 규모로 Topside만 50,000톤의 무게이다.

4. 호주 Bonaparte FLNG

GDF Suez社가 운영하는 Bonaparte FLNG 프로젝트는 37~46억 달러 규모로 호주 북부 Darwin市로부터

서쪽으로 250km 가량 떨어진 Timor Sea의 Petrel, Tern, Frigate 광구들에서 진행된다. 2011년 1월부터

Granherne이 Upstream, Doris Engineering이 Midstream의 pre-FEED를 진행하였다. Bonaparte FLNG는

수심 100m 정도에 위치한 22개의 해저 가스정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의 지분은

운영사인 GDF Suez社가 60%, Santos社가 40%를 소유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FLNG는 길이 400m, 폭 70m로 연간 200만~300만톤의 LNG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는

FEED 입찰이 진행 중으로 Chiyoda, McDermott, Saipem, Technip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이 입찰은

FEED와 EPC를 한번에 체결하는 것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엔지니어링 업체들은 Hull을 디자인하고 FLNG

를 건조할 한국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FEED가 진행되고 2014년에 FID가 체

결되며 2018년부터는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50] Sunrise 프로젝트 지분구성 [그림51] Bonaparte FLNG 프로젝트 위치

30.0%

26.6%

10.0%

33.4%

자료: Woodsid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GDF Suez,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31

[Appendix 2] 조선산업 주요지표

1. 해상운임

2. 선가

3. 신규수주

4. 수주잔고

5. 기타 관련지표

6. 조선주 수급동향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32│Research Center

[Appendix 2] 조선산업 주요지표

1. 해상운임

[그림52] ClarkSea Index [그림53] Baltic Exchage Dry Index(BDI)

0

10,000

20,000

30,000

40,000

50,000

60,0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Day)

0

3,000

6,000

9,000

12,0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p)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54] Worldscal(Ras Tnura Ulsan VLCC 265K) [그림55] Howe Robinson Container Index

0

70

140

210

280

35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p)

0

500

1,000

1,500

2,000

2,5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p)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56] Tanker & Bulker Timecharter Rates(1 Year) [그림57] 3,500teu Container Timcharter Rates(1 Year)

0

45,000

90,000

135,000

180,0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Day)

0

15,000

30,000

45,000

60,000

($/Day)

VLCC T'

Capesize B'

Panamax C'(우)

0

10,000

20,000

30,000

40,000

50,0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Day)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33

2. 선가

A. 신조선가

[그림58] Clarkson Newbuilding Price Index [그림59] Tanker 신조선가 추이

-30

-15

0

15

30

(p)

100

120

140

160

180

2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YoY(우)

Index

30

60

90

120

150

18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M$)

Suezmax

VLCC T'Aframax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60] Bulker 신조선가 추이 [그림61] Container 신조선가 추이

0

30

60

90

12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M$)

Capesize B'

Panamax B'

0

30

60

90

120

15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M$)

8,500teu

6,600teu3,600teu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62] Gas Carrier 신조선가 추이 [그림63] 통화별 신조선가 추이(VLCC)

130

160

190

220

250

28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M$)

50

60

70

80

90

100160K LNG

78-84K LPG(우)

(M$)

75

120

165

210

255

3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달러선가

원화선가

위엔화선가

엔화선가

(2003.1=100)

(p)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34│Research Center

[그림64] Clarkson Secondhand Price Index [그림65] Tanker 중고선가 추이

-45

-30

-15

0

15

30

45

60(%)

100

150

200

250

300

35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p)

yoy(우)

Index

`

0

40

80

120

160

2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M$)

VLCC T'

Suezmax T'

Aframax T'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66] Bulker 중고선가 추이 [그림67] Container 중고선가 추이

0

40

80

120

16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M$)

Capesize B'

Panamax B'

0

20

40

60

8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M$)

Panamax C'

Handy C'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68] 중고선 거래 추이 [그림69] 선종별 해체선가

0

2,000

4,000

6,000

8,0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M$)

0

50

100

150

200

250(척)

척수(우)

금액

0

10

20

3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VLCC T'

Capesize B'

(M$)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B. 중고선가 & 해체선가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35

3. 신규수주

[그림70] World Contracting [그림71] Tanker Contracting

100

120

140

160

180

2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천CGT)

0

3,000

6,000

9,000

12,000(p)

World Contracting(우)

Newbuilding Price Index

60

80

100

120

140

160

18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천CGT)

0

1,000

2,000

3,000

4,000

5,000

(M$)

Tankers Contracting(우)

VLCC 선가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72] Bulkcarrier Contracting [그림73] Container Contracting

20

40

60

80

100

12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M$)

0

1,500

3,000

4,500

6,000(천CGT)

Bulkcarrier Contracting(우)

Capesize B' 선가

50

65

80

95

110

125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천CGT)

0

1,000

2,000

3,000

4,000

(M$)

Container Contracting(우)

6,600teu Container 선가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74] LNG Carrier Contracting [그림75] LPG Carrier Contracting

100

150

200

250

3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천CGT)

0

500

1,000

1,500

2,000LNG Contracting(우)

160K LNG 선가

(M$)

40

60

80

100

12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천CGT)

0

100

200

300

400

500LPG Contracting(우)

78-84K LPG 선가

(M$)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36│Research Center

4. 수주잔고

[그림76] World Orderbook [그림77] Tanker Orderbook

0

40

80

120

160

200

24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MCGT)

기타

Container

Bulker

Tanker

LPG

LNG

0

40

80

120

160

2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백만DWT)

0

10

20

30

40

50Tanker 수주잔고

수주잔고/선복량(우)

(%)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78] Bulkcarrier Orderbook [그림79] Container Orderbook

0

50

100

150

200

250

300

35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백만DWT)

0

20

40

60

80

100Bulker 수주잔고

수주잔고/선복량(우)

(%)

0

1,500

3,000

4,500

6,000

7,5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천TEU)

0

20

40

60

80Container 수주잔고

수주잔고/선복량(우)

(%)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80] LNG Carrier Orderbook [그림81] LPG Carrier Orderbook

0

5

10

15

20

25

3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백만m3)

0

20

40

60

80

100

120LNG 수주잔고

수주잔고/선복량(우)

(%)

0

1,000

2,000

3,000

4,0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CGT)

0

10

20

30LPG 수주잔고

수주잔고/선복량(우)

(%)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larkso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37

5. 기타 관련지표

[그림82] 달러, 엔, 유로 환율 추이 [그림83] 엔/달러, 위안/달러 환율 추이

700

850

1,000

1,150

1,300

1,450

1,60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000

1,200

1,400

1,600

1,800

2,000원/달러

원/100엔원/유로(우)

(원) (원)

60

70

80

90

100

110

120

13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5.5

6.0

6.5

7.0

7.5

8.0

8.5엔/달러

위안/달러(우)

(엔) (위안)

자료: Quantiwis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Quantiwis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84] 주요국제 금리 추이 [그림85] 후판가격 추이

0.0

1.5

3.0

4.5

6.0

7.5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미국 정책금리

유로지역 정책금리리보(미 달러) 6M

0

500

1,000

1,500

2,000

04 05 06 07 08 09 10 11 12

($/t)

중국산 국내산

일본산

자료: Bloomberg,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Bloomberg, 한국철강신문,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86] 국제유가와 CRB 지수 추이 [그림87] OPEC 원유생산 추이

0

40

80

120

160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bbl)

200

300

400

500

600두바이

WTI

CRB지수(우)

(p)

20

23

26

29

32

35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Mbbl/m)

-15.0

-10.0

-5.0

0.0

5.0

10.0

15.0

(%)

OPEC 원유생산

YoY(우)

자료: Bloomberg,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Quantiwis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38│Research Center

6. 조선주 수급동향

A. 투자자별 순매매 추이

[그림88] 현대중공업 투자주체별 순매매 추이 [그림89] 삼성중공업 투자주체별 순매매 추이

-7,500

-5,000

-2,500

0

2,500

5,000

7,500

10,000

12/01 12/03 12/05 12/07 12/09

20

24

28

32

36주가(우) 기관

외국인 개인

(억원) (만원)

-8,000

-4,000

0

4,000

8,000

12/01 12/03 12/05 12/07 12/09

2.5

3.0

3.5

4.0

4.5주가(우) 기관

외국인 개인

(억원) (만원)

자료: QuintiWis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QuintiWis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90] 대우조선해양 투자주체별 순매매 추이 [그림91] 현대미포조선 투자주체별 순매매 추이

-3,000

-1,500

0

1,500

3,000

12/01 12/03 12/05 12/07 12/09

1.0

2.0

3.0

4.0주가(우) 기관

외국인 개인

(억원) (만원)

-1,000

0

1,000

2,000

3,000

12/01 12/03 12/05 12/07 12/09

6

10

14

18주가(우) 기관

외국인 개인

(억원) (만원)

자료: QuintiWis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QuintiWis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92] 한진중공업 투자주체별 순매매 추이 [그림93] STX조선해양 투자주체별 순매매 추이

-500

0

500

1,000

12/01 12/03 12/05 12/07 12/09

1.0

1.5

2.0

2.5주가(우) 기관

외국인 개인

(억원) (만원)

-300

-150

0

150

300

12/01 12/03 12/05 12/07 12/09

0.5

1.0

1.5

2.0주가(우) 기관

외국인 개인

(억원) (만원)

자료: QuintiWis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QuintiWis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39

B. 대차잔고 및 공매도 거래 추이

[그림94] 현대중공업 대차잔고 및 공매도 거래 추이 [그림95] 삼성중공업 대차잔고 및 공매도 거래 추이

0

90

180

270

360

12/01 12/03 12/05 12/07 12/09

0

2

4

6

8대차 잔고

공매도거래(우)

(만주) (만주)

0

400

800

1,200

1,600

12/01 12/03 12/05 12/07 12/09

0

15

30

45

60대차 잔고

공매도거래(우)

(만주) (만주)

자료: FnGuid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FnGuid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96] 대우조선해양 대차잔고 및 공매도 거래 추이 [그림97] 현대미포조선 대차잔고 및 공매도 거래 추이

0

250

500

750

1,000

1,250

12/01 12/03 12/05 12/07 12/09

0

15

30

45대차 잔고

공매도거래(우)

(만주) (만주)

0

30

60

90

120

150

180

12/01 12/03 12/05 12/07 12/09

0

2

4

6대차 잔고

공매도거래(우)

(만주) (만주)

자료: FnGuid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FnGuid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98] 한진중공업 대차잔고 및 공매도 거래 추이 [그림99] STX조선해양 대차잔고 및 공매도 거래 추이

0

200

400

600

12/01 12/03 12/05 12/07 12/09

0

4

8

12대차 잔고

공매도거래(우)

(만주) (만주)

0

300

600

900

1,200

12/01 12/03 12/05 12/07 12/09

0

20

40

60

80대차 잔고

공매도거래(우)

(만주) (만주)

자료: FnGuid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FnGuid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40│Research Center

Compliance Notice

이 자료에 게재된 내용들은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 (작성자: 정동익)

상기종목에 대하여 2012년 10월 29일 기준 당사 및 조사분석 담당자는 규정상 고지하여야 할 재산적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당사는 본 조사분석자료를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당사는 2012년 10월 29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위 조사분석자료에 언급한 종목들의 유가증권 발행에 참여한 적이 없습니다.

당사는 2012년 10월 29일 현재 상기 종목의 발행주식을 1%이상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위 자료는 2012년 10월 29일 17시 47분에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www.koreastock.co.kr)를 통해 공표된 자료입니다

본 자료는 투자자의 증권투자를 돕기 위하여 당사 고객에 한하여 배포되는 자료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복사되거나 대여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센터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어진 것이나, 당사는 그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자료는 고객의 증권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현대중공업 주가 및 목표주가 추이 투자의견 변동내역

(원)

0

100,000

200,000

300,000

400,000

500,000

600,000

700,000

10/10 11/02 11/06 11/10 12/02 12/06 12/10

종가 목표주가

일 시 2010.09.01 2010.10.29 2010.11.05 2010.11.15 2011.01.06 2011.01.28 2011.03.02 2011.03.24

투자의견 담당자변경 Buy Buy Buy Buy Buy Buy Buy

목표가격 정동익 450,000 450,000 450,000 570,000 610,000 550,000 550,000

일 시 2011.04.19 2011.05.02 2011.05.24 2011.06.01 2011.06.13 2011.07.11 2011.07.18 2011.09.05

투자의견 Buy Buy Buy Buy Buy Buy Buy Buy

목표가격 640,000 640,000 640,000 640,000 640,000 640,000 640,000 500,000

일 시 2011.09.15 2011.09.19 2011.10.17 2011.10.28 2011.11.11 2011.11.14 2012.02.03 2012.03.09

투자의견 Buy Buy Buy Buy Buy Buy Buy Buy

목표가격 500,000 500,000 500,000 400,000 400,000 400,000 400,000 400,000

일 시 2012.04.24 2012.05.04 2012.05.09 2012.05.21 2012.07.01 2012.07.15 2012.08.13 2012.09.27

투자의견 Buy Buy Buy Buy Buy Buy Buy Buy

목표가격 400,000 400,000 400,000 345,000 345,000 345,000 300,000 300,000

일 시 2012.09.27 2012.10.26 2012.10.29

투자의견 Buy Buy Buy

목표가격 300,000 300,000 300,000 삼성중공업 주가 및 목표주가 추이 투자의견 변동내역

(원)

0

10,000

20,000

30,000

40,000

50,000

60,000

10/10 11/02 11/06 11/10 12/02 12/06 12/10

종가 목표주가

일 시 2010.09.01 2010.11.04 2010.11.15 2010.12.27 2011.01.28 2011.03.02 2011.04.19 2011.05.23

투자의견 담당자변경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목표가격 정동익 33,000 33,000 42,000 47,500 39,000 45,000 45,000

일 시 2011.05.24 2011.07.18 2011.09.05 2011.11.02 2011.11.14 2012.01.30 2012.02.08 2012.04.30

투자의견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목표가격 45,000 45,000 41,000 41,000 41,000 41,000 41,000 41,000

일 시 2012.05.21 2012.07.01 2012.08.13 2012.10.29

투자의견 Outperform Outperform Outperform Outperform

목표가격 41,000 41,000 41,000 41,000

대우조선해양 주가 및 목표주가 추이 투자의견 변동내역

(원)

0

10,000

20,000

30,000

40,000

50,000

60,000

10/10 11/02 11/06 11/10 12/02 12/06 12/10

종가 목표주가

일 시 2010.09.01 2010.11.15 2010.12.29 2011.03.02 2011.04.19 2011.05.24 2011.07.18 2011.07.29

투자의견 담당자변경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목표가격 정동익 32,000 36,000 36,000 40,000 40,000 40,000 40,000

일 시 2011.09.05 2011.10.18 2011.11.14 2012.01.05 2012.05.14 2012.05.21 2012.07.01 2012.08.27

투자의견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Marketperform Outperform Outperform Outperform

목표가격 31,000 31,000 31,000 31,000 31,000 31,000 31,000 31,000

일 시 2012.10.29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가격 31,000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ㅣ2013 조선업종 전망

Research Center│41

현대미포조선 주가 및 목표주가 추이 투자의견 변동내역

(원)

0

50,000

100,000

150,000

200,000

250,000

10/10 11/02 11/06 11/10 12/02 12/06 12/10

종가 목표주가

일 시 2010.09.01 2010.11.02 2010.11.15 2011.03.02 2011.03.24 2011.04.19 2011.05.24 2011.07.18

투자의견 담당자변경 Buy Buy Buy Buy Buy Buy Buy

목표가격 정동익 230,000 230,000 230,000 230,000 230,000 230,000 230,000

일 시 2011.09.05 2011.11.07 2011.11.14 2012.02.07 2012.05.14 2012.05.21 2012.07.01 2012.08.24

투자의견 Buy Outperform Outperform Outperform Outperform Outperform Outperform Marketperform

목표가격 200,000 143,000 143,000 143,000 143,000 132,000 132,000 132,000

일 시 2012.10.29

투자의견 Marketperform

목표가격 132,000

투자 등급 예시 (6개월 기준) 기업 산업

Buy(매수) 시장대비 초과수익률 20% 이상 기대 Overweight 비중확대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 시장대비 초과수익률 10% ~ 20% 기대 Neutral 중립

Marketperform(시장수익률) 시장대비 초과수익률 -10% ~ 10% 기대 Underweight 비중축소

Underperform(시장수익률 하회) 시장대비 초과수익률 -10% 이하 기대

N/R(Not Rated) 투자의견 없음

2013 조선업종 전망ㅣ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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