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있는 자리 - 미래엔 · 검인정교과서 사업은 2차년도 개발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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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자리 vol .222 01 + 02 미래엔 책자리 책이있는자리 www.mirae-n.com Vol. 222 2017 01 02 Since 1961년 격월간 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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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자리

vol.222 01 + 02미

래엔

책자리책이 있는 자리

www.mirae-n.comVol.222

2017

01 02

Since 1961년 격월간 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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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교육출판 뉴스그래픽

국내 출판 트렌드

08 특별한 만남 1

<윔피키드> 작가 제프 키니 방한

12 특별한 만남 2

12월 지식발전소 특강 <리차드 로의 재즈톡>

16 특별한 만남 3

‘미래엔에 답하다’ 캠페인 총 정리

방방곡곡 문화체험

국립한글박물관

34 수상한 책방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

38 신간소개

44 미래엔 뉴스

미래엔

미래엔서해에너지

미래엔에듀케어

50 미래엔 타임캡슐

52 사우동정

기쁨 두배, 슬픔 반

53 빨간 우체통

독자의견

54 Editor’s Story/퀴즈

변신! 슈퍼스타 N교과서2팀 장세라 대리

20 Go together 만화동호회 ‘코끼리’

24 가족의 재발견

교과서5팀 정보영 과장

28 깨(알) talk

미래인 칭찬릴레이

신년사

발행인 김영진 발행일 2017년 1월 16일 발행처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321 (주)미래엔

기획 및 편집 경영전략팀 박지은 T.3475-3825 디자인 ㈜랜스에디팅 T.2273-8576

인쇄 (주)미래엔 / 이 책은 미래엔의 CTP시설을 이용했습니다.

<책이 있는 자리>는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www.mirae-n.com | 정가 500원

미래엔 핵심가치 함께하는 신뢰 막힘없는 소통 번뜩이는 창의 가슴뛰는 도전

(주)미래엔 전북도시가스(주) | (주)미래엔서해에너지 | (주)현대문학 | (주)미래엔에듀케어 |

(주)미래엔인천에너지 | (주)부흥개발 | 목정문화재단 | 목정미래재단 | 오션스위츠제주호텔

06 30

18

02

세상을

만나다

미래를

만나다

사람을

만나다

책자리

2017 • 01 • 02January × February

Vol.222

책 이 있 는 자 리

경영전략팀 박지은 사원 ▶ 경영관리팀(HR) 강봉식 대리

경영관리팀(HR) 강봉식 대리님을 칭찬합니다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업무에 반영해야 하는

경영관리팀의 업무 특성상 그럴 수도 있지만,

강봉식 대리님은 개인적인 시간까지 내어가면서

후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십니다.

덤으로 마음에 와 닿는 조언까지 해주시고

고민도 함께해 주셔서 저를 비롯한 후배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죠!

사실 입사 전에 교육받을 때부터 강봉식 대리님이 회사에서

인기쟁이라는 소문을 들었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회사에서 모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멋진 모습 보여주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파이팅!

자신의 업무가 아니더라도 동료의 업무요청 한마디에

두 손 두 발 걷어붙이고 달려와주는 방성훈 대리!

업무뿐만 아니라 사소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거침없이

해결해주는 모습을 보면 맥가이버, 때로는 헐크를 연상케 합니다.

이런 방성훈 대리를 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두 단어가 있습니다.

책임감과 신뢰! 어떤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게다가 친절한 행동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투가 몸에 배어있는

방성훈 대리는 미래엔의 핵심가치와 팀원들의 막힘없는

소통에 정확히 부합하는 사나이입니다.

경영관리팀(HR) 강봉식 대리 ▶ 단행본영업팀 방성훈 대리

단행본영업팀 방성훈 대리를칭찬합니다

회사의 인기쟁이

맥가이버, 때로는 헐크

start

thanks

who is next?

미래인 칭찬릴레이

칭찬릴레이 경영전략팀 박지은 사원/경영관리팀(HR) 강봉식 대리/단행본영업팀 방성훈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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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미래엔 임직원 여러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12간지 중 ‘닭’은 여명을 불러 밤을 물러가게 하는 동물입니다.

닭이 상징하는 2017년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우리 미래엔의 도약과 잘 어울리는 한 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2017년은 ‘2020 비전’을 선포한 지 3년이 지난 해이고, 앞으로 4년이 남아 있는 해입니다.

작년에 우리는 국정교과서 발행권 심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90종이 넘는 검인정교과

서를 차질없이 개발, 완료하여 심사본을 제출하였습니다. 또 두 번째의 텔레비전 광고 캠페인

을 진행하였고, 대형 학습 만화 시리즈인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도 50권을 완간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디만, 목표로 세웠던 회사 성장은 이루

어지지 않았고 해가 거듭됨에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이 뭘까요?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만, 저의 잠정적인 결론은 우리가

오랫동안 변화를 이야기하면서도 본질적으로 변화를 이루어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하면서도 신간 개발은 책 형태를 벗어나지 못했고, 독서 시장이

계속해서 나빠질 것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책의 유통 경로는 항상 똑같았습니다.

2017년 1월 2일

대표이사 김 영 진

또 출산율 저하로 학령기 인구가 감소하는 시장 상황을 인지하면서도 우리의 참고서 시장 분류는 초등, 중등, 고등을 벗어

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채널의 다각화, 다변화를 무수히 이야기했지만 인적·물적 자원이 투입되는 곳은 항상 예전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지난 3년간의 많은 노력도 기존의 업(業)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우리의 비전은 ‘2020 No. 1 Content Company’입니다. 이제 우리는 2020 비전처럼 콘텐츠의 형태도, 콘텐츠를 유통하는

방법도, 콘텐츠를 통한 고객가치도 새롭게 정의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정의될 우리의 업(業)은 그 본질에 맞게 최고

를 지향하면서 변화해야 합니다.

저는 지난 연말, 그 변화를 시작하기 위해 그동안 사업을 책임져 온 리더십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고, 그분들 또한

변화의 필요성과 대의를 기꺼이 인정하고 받아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회사에 헌신하셨던 그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저는 이번 인사를 결심하면서 변화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열쇠는

핵심 가치에 따라 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연말에 시행한 조직 문화 진단의 결과를 보면서 네 가지 핵심 가치 중 어떤 것은 구호에 그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신뢰, 소통, 창의, 도전’의 핵심 가치가 미래엔의 기업 문화를 이루는 근간이 되고, 실천적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프로세스를 바꾸고 권한과 책임을 적극적으로 나누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올해는 미래엔의 본질적인 변화와 함께 당면 과제도 매우 중요합니다.

검인정교과서 사업은 2차년도 개발과 함께,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서 2018년 적용 교과서의 채택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합니다.

또 국정교과서는 국어 전문 발행사로서 최고의 교과서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나가야 합니다.

세종 공장은 교과서 생산 물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생산성과 인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처럼 당면한 과제와 비전 달성을 위한 변화 중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만, 우리는 이것을 이루어 낼 충분한

능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미래엔 임직원 여러분, 2017년 새해 첫날입니다.

닭의 미덕 가운데 가장 큰 미덕은 우리에게 정확한 시간을 알려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변화의 시간을 정확

하게 알려 주는 닭의 청명한 울음소리를 떠올리며 새롭게 달려 봅시다.

끝으로 여러분이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04 052017 • 01 • 02 Vol.222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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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News Graphic1,157

41,770

10,56621%

16%

22%

독자들은 늘 우리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난 이런 책이 재미있어’, ‘이런 책이 나왔으면 좋겠어’하고 말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블로그나 커뮤니티 등 SNS상에서 독자들은 어떤 이야기들을 하고 있을까, 한 번 알아보는 자리를 말이죠. 생활 속에서 우리 독자들은

독서나 도서에 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표현들을 하고 있을까요?

분석 범위

방법 - 자연어 처리를 기반으로 한 텍스트마이닝

- 도서와 관련된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문서를 수집하여 분석함

기간 - 2013. 01. 01~2016. 08. 31(총 분석 기간 3년 8개월)

언어 - 한국어

출처 - 총 22,909,521건의 SNS 문서를 분석(블로그 : 2,154만 건, 커뮤니티 : 137만 건)

“새해목표! 숙제 미루지 않고 매일매일 시간 정해서

하기! 하루 두 시간 독서~!”

1년 중 1월에 가장 많이 언급

여름인 7~8월에 소폭 상승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

카페는 책 읽기 좋은

최적의 장소

“휴양지 기분 느끼게 해드리려고

미리 책 2권을 주문했습니다.

엄마를 위해 한 권, 나를 위해 한 권.”

“아시는 분이 저한테 ㅋㅋㅋ

근데 너 한 달에 책을 한 권은 보냐며-_-; 물어봐서,

사진으로 인증합니다! 저 책도 많이 읽어요ㅠㅠ”

“사은품 받으려고 책 사는 건지,

책 사니까 따라온 사은품인건지 헷갈려 ㅋㅋㅋ

그래서 제가 받은 사은품들 자랑하려고요~

작년에 ‘빨간책방’이라는 팟캐스트를 알고 난 뒤부터는

이곳에서 추천하는 책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어

‘빨간책방’을 듣고 있자면 죄다 읽고 싶어진다.

책을 읽읍시다

책 읽는 장소의 변화

진정한 독서의 계절은 ‘여름’ 새로운 트렌드, 동네 책방

책 선택의

또 다른 요소, 굿즈

선택보다는 추천

새해목표 7위 : 독서

독서 연관 장소 언급 4위 : 북카페

추천 받고(하고) 싶은 대상 6위 : 책

미래를 만나다

06 072017 • 01 • 02 Vol.222

글 편집실 / 일러스트 정민영

2017 교육출판 뉴스그래픽 국내 출판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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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윔피키드>의 작가 제프 키니가 한국에 왔습니다. 제프 키니는 2016년 12월 12일 입국해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기자간담회, 사인회 및 서울시 교육감 주최의 초등 북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의 독자들과 만

남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전세계 1억 8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윔피키드>의 작가 제프 키니는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었을까요?

한국의 어린이들을 만나러 왔습니다 <윔피키드> 작가 제프 키니 방한

평범하게, 공감하게

<윔피키드>는 단순한 디자인을 가진 캐릭터의 평범한 일상을 담아낸 책입니다. 2004년 온라

인 연재를 시작한 이후 2007년 <윔피키드1 : 학교생활 일기> 출간을 시작으로 지난 2016년까

지 모두 11권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동안 <윔피키드>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무려 47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 8천만 부 이상 판매됐습니다. 2009년에는 작가인 제프 키니가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가운데 하나가 되기도 했지요. 제프 키니의 캐

릭터는 단순합니다. 채색도 없고, 누구나 쉽게 따라 그려볼 정도로 빼어난 점도 없지요. 이 캐

릭터가 바로 <윔피키드>의 주인공 ‘그레그’입니다. 그의 일상 역시 대단하다기 보다는 어딘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주는데요. 그레그는 흔히 말하는 ‘가운데 끼인’ 아이입니다. 삼남매의

둘째, 위로는 형에게 무시당하고 아래로는 여동생에게 사랑을 빼앗기는 우리 주변의 흔한 둘

째 말입니다. 책을 읽은 아이들은 그레그의 대단할 것 없는 일상, 억지로 꾸며내지 않은 모습에

큰 공감을 느낍니다. 어른의 눈으로 본 아이가 아니라, 아이의 눈으로 보는 아이. 이것이 <윔피

키드>가 아이들에게 다가간 방법이었던 것이죠.

미래를 만나다

08 092017 • 01 • 02 Vol.222

특별한 만남1 <윔피키드> 작가 제프 키니 방한

글 편집실 / 사진 Apartment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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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시선을 함께하는 시간

서울시 교육청 주최로 열린 <초등 북 토크 콘서트>에는 서울시

교육청의 협조로 40개 학교에서 각 2명씩 선발된 80명의 초등학

생들이 참석했습니다. 제프 키니는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

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물론 <윔피키드>의 탄생비화까지 솔직하

게 털어놓았는데요. 제프 키니는 어려서부터 만화가가 되고 싶

었지만 그림 솜씨가 부족했었기 때문에 여러 번 좌절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내 그림솜씨가 부족하다

면 오히려 어린아이가 그린 것처럼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아

이디어를 떠올렸고, 그것이 바로 <윔피키드>의 주인공 ‘그레그’

의 탄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작가에게 궁금했던 점이나 책 내용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질

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후 아이세움에서 출간한

<윔피키드 내 마음대로 DIY일기>를 통해 참여한 어린이들과 함

께 직접 <윔피키드>를 그려보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작가가 직

접 아이들과 소통하며 표지 내용을 생각해내고, 스토리를 구성해

삽화까지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다 많은 독자들과 만나기 위해서

제프 키니의 방한일정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아이들이 작가와 교

감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되었습니다. 교보문고 사인회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는 한편, 혜화초등학교를 방문해 1일

명예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윔피키드>와 제프 키니 작가 스스로

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여러 일정 중에서도 아이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은 바로

14일 오전, 정독도서관에서 열린 <초등 북 토크 콘서트>였는데

요, 이날 행사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조희연 교육감과의 대담

도 준비되어 있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한 제프

키니는 먼저 조희연 교육감의 짧은 대담을 통해서 <윔피키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물론 아이들의 교육 문제, 작가의 어린 시

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조희연 교

육감이 주인공인 ‘그레그’의 캐릭터에 대해서 묻자 “눈에 띄지 않

는 아이다. 어린아이다보니 성격에 조금 결점들이 있는데, 나 스

스로와 비교하고 대조해보면서 그려내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영웅 캐릭터는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앞으

로 어떤 내용의 책이 발간될지 묻는 조희연 교육감의 질문에 대해

‘차기작은 연휴의 스트레스, 친구나 가족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스트레스에 대해 다룰 것’이라는 짤막한 힌트도 전했습니다.

1 수많은 인파가 몰린 교보문고

작가 사인회

2 제프 키니를 따라 그림을 그려보는

혜화초등학교 어린이

3 <윔피키드>의 인기를 실감한 현장

1 조희연 교육감과의 만남

2 제프 키니와의 만남이 마냥 즐거운 아이들

1

1

2

2

3

미래를 만나다

10 112017 • 01 • 02 Vol.222

특별한 만남1 <윔피키드> 작가 제프 키니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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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으로 함께하는 유쾌한Jazz! 12월 지식발전소 특강

리차드 로의 재즈톡

Jazz Talk Concert

미래를 만나다

글 편집실 / 사진 MAGE Studio

특별한 만남2 12월 지식발전소 특강 <리차드 로의 재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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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기술이 발전한 이후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음악은 시간의 예술입니다. 자그마한 라이브홀

에서 숨 죽여 가며 들었던 음악, 가슴을 울리고 온몸을 건드리던 공기의 진동, 그 순간의 떨림은 어떤 녹음 기술로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지

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27일 오후. 미래엔 가족들이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리차드 로의

재즈톡> 공연에 함께하기 위해서였죠. 공연에 ‘함께한다’고요? 네, 맞습니다. 이것은 재즈 씬에 드디어 등장한 대중과 소통하는 재즈 콘텐츠니까요!

Talk? Jazz? 둘 다!

‘리차드 로’는 한국 최고의 재즈 밴드 <프렐류

드>에서 색소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버클리

음대에서 한국인 유학생들 4명이 뭉쳐 결

성한 <프렐류드>는 2005년 보스턴의 지하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데뷔작 ‘Croissant’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그 뒤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7장의 정규

앨범과 다양한 프로젝트 앨범 등을 발표하

며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재즈 밴드로 성장

했습니다.

이들이 직접 전하는 재즈의 이야기를 미래

엔 가족에게 들려주기 위해, 미래엔 지식

발전소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지식

발전소는 그동안 창의적인 콘텐츠 기업문화

형성을 위해 매월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본

사로 초빙해왔는데요. 지난 12월, 연말연시

를 맞이하는 기념으로 최초로 외부에서 진행

하게 되었답니다.

이번 재즈톡 공연은 리차드 로를 포함한 4명

의 <프렐류드>멤버와 함께 재즈 보컬리스트

김혜미 씨도 깜짝 등장하여 더욱 풍성한 공

연을 연출해 주었습니다. <리차드 로의 재즈

톡>은 낯설고 부담스런 재즈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유쾌한

재즈 토크 콘서트로, 토크와 연주가 병행되

는 독특한 느낌의 콘서트입니다. 흥미로운

재즈의 역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당대 최고의 재즈 음악이 라이브로 흘러나오

고 있는 것이죠.

들어 보면 다 알던 음악, Jazz

재즈는 미국이 가진 몇 안 되는 ‘원조’ 가운

데 하나입니다. 역사가 짧아 고유의 것을 많

이 가지지 못한 미국이지만 재즈는 뉴올리언

즈에서 시작됐기 때문이죠. 해군기지가 있어

군악대가 많았던 뉴올리언즈에는 그만큼 악

기가 흔했고, 또 흑인 노예도 많았다고 합니

다. 바로 이 흑인 노예들이 노동요 삼아 부

르던 블루스가 재즈의 시작입니다. 그러니

까 재즈는 태생부터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음

악인 셈이지요. 재즈는 녹음 기술의 성장과

함께 더욱 발전했는데요, 초창기의 재즈는 아주 유머러스한 음악이었지만 루이

암스트롱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를 반전! 음악적 다양성 또한 확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Swing이 등장하면서 재즈는 1930~40년대를 주름잡은

주류 음악장르로 자리 잡게 됩니다. 이렇게 유창하게 이어지는 리차드 로의 해설

사이사이로 당대를 대표하던 재즈 음악들을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제

목만 들어서는 갸우뚱 하다가도 음악이 조금 진행되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보

았을 익숙한 멜로디의 곡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Fly me the moon으로 유명한

Frank Sinatra에 이르러서는 재즈 보컬리스트 김혜미 씨가 합류하여 멋진 무대

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재즈가 친숙하게 다가오는 시

간, 간간히 더블베이스를 튕기며 유머를 던지는 최진배 씨 덕분에 공연에는 유쾌

함까지 더해졌습니다.

겨울을 수놓은 특별한 경험

“재즈는 자유로움이다!” 공연을 마무리 짓는 자리에서 리차드 로는 그렇게 말했습

니다. 이 시간과 공간을 벗어날 수는 없지만 지금 여기서 충분한 자유로움을 만끽

하도록 만드는 것이 재즈라는 것이죠. 익숙하지 않고 어쩐지 거리감도 조금 느껴

지는 그런 재즈는 더 이상 없었습니다. 국경 없이 넘나드는 소통의 언어, 자유를 상

징하는 협력의 음악. 그것이 바로 리차드 로가 말한, 그리고 공연을 함께한 미래엔

가족들이 느낀 재즈였습니다. 아트홀에 모인 약 250명의 미래엔 가족들은 100여

분 동안 진행된 환상적인 연주와 노래에 푹 빠져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시간의 떨

림을 함께 나눴습니다.

미래를 만나다

14 152017 • 01 • 02 Vol.222

특별한 만남2 12월 지식발전소 특강 <리차드 로의 재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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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에 답하다 시즌 1, 2, 3!

2만 가지의 톡톡 튀는 기발한 답을 파헤쳐보자

미래엔 전사 광고 캠페인 ‘세상을 답하다’를 아시나요? 미래엔은 여러분과 더 많은 소

통의 자리를 가지기 위해 디지털 캠페인 <미래엔에 답하다>도 진행했습니다. 미래엔

에서 제시한 질문들에 정말정말 기발한 답변을 해주신 여러분! 시즌 1, 2, 3의 질문과

답변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지금 바로 그 결과를 공개합니다!

웃음과 감동,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기발한 댓글이 마구마구!

미래엔은 멋진 답변을 선사한 분들께 깜짝 도서 선물도 드렸습니다.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일이 있었던 2016년, 미래엔이

여러분에게 던지는 두 번째 질문은 ‘미래의 나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는?’

이었습니다. 그 질문에 답한 5,000여 개의 댓글을 분석해보니 가장 많은

유형의 한 마디는 바로 ‘위로’와 ‘칭찬’이었습니다.

어릴 적에 어떤 미래를 꿈꿨는지 혹시 기억하시나요?

‘잘 견뎌줘서 고마워’, ‘그동안 고생 많았어’ 등 어두운 현실에서의 고단함을 대변하여

미래의 나를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메시지가 많았고, ‘노력한 보람이 있네’와 같이 밝은

미래를 꿈꾸는 댓글도 눈에 띄었답니다. 이 외에도 2위를 차지한 희망다짐형(32%)과

3위인 미래에 대한 질문형(12%), 4위의 자기반성형(4%)이 미래의 나에게 전하고 싶은 메

시지의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슈퍼맨, 원더우먼, 슈퍼마켓 주인, 중국집 사장, 로봇 태권V, 그냥 어른 등 다양한 답변

가운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직업군 TOP 5는 이와 같습니다.

요즘 초·중·고등학생들의 직업 선호도 조사 1위도 여전히 교사인 걸 보면 선생님은

세대를 아울러 가장 선호하는 직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직업선호도 10위권

순위 내에서 사라진 과학자나 대통령도 눈에 띕니다.

캠페인 기간 2016년 9월 21일~12월 31일

캠페인 내용 당신의 모든 질문에 답하는 미래엔,

이번엔 당신이 미래엔의 질문에 답해보세요!

<미래엔에 답하다>

캠페인 결과 댓글 작성 24,075개/SNS 공유 16,139건/

광고 영상 시청 3,044,016회

최지은 님

나의 미래엔 [능력 있는 워킹맘]이 있다.

▶ 미래엔이 <워너비우먼>으로 답합니다.

김숙희 님

나의 미래엔 [우리 아가]가 있다.

▶ 미래엔이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로 답합니다.

방경원 님

나의 미래엔 [공부하는 내]가 있다.

▶ 미래엔이 <최고의 공부>로 답합니다.

김수혜 님

나의 미래엔 [행복]이 있다.

▶ 미래엔이 <행복을 미루지 마라>로 답합니다.

김연경 님

나의 미래엔 [날씬이]가 있다.

▶ 미래엔이 <공복으로 리셋하라>로 답합니다.

나의 미래엔 _______가 있다.

미래의 나를 만나면 하고 싶은 한마디는?

어릴 적 나, 미래엔 _______(이)가 되고 싶었다.김희경 님

나의 미래엔 [우주에서 사는 내]가 있다.

▶ 미래엔이 <우주의 통찰>로 답합니다.

김나경 님

나의 미래엔 [배낭여행]이 있다.

▶ 미래엔이 <여행하고 사랑하고 고양이하라>로 답합니다.

고호경 님

나의 미래엔 [도전]이 있다.

▶ 미래엔이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로 답합니다.

허세창 님

나의 미래엔 [영어 도사]가 있다.

▶ 미래엔이 <플루언트>로 답합니다.

오민재 님

나의 미래엔 [만수르 같은 삶]이 있다.

▶ 미래엔이 <백만장자 선생님의 부자수업>으로 답합니다.

미래엔에 답하다 시즌3 설문 조사 결과 단위 : 명

선생님

과학자의사 대통령

파일럿

202

80 70 6839

시즌 1

시즌 2

시즌 3

미래를 만나다

16 172017 • 01 • 02 Vol.222

글 경영전략팀 김지민 과장

특별한 만남3 ‘미래엔에 답하다’ 캠페인 총 정리

Page 10: 책이 있는 자리 - 미래엔 · 검인정교과서 사업은 2차년도 개발과 함께,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서 2018년 적용 교과서의 채택 목표를 반드시

우리는 책으로 누군가에게 꿈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자신만의

꿈도 갖고 있죠. 그래서 <책이 있는 자리>에서 새로운 코너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이 꿈꿔왔던 미래, 해보고 싶었던 일, 잠시나

마 그 꿈에 젖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하늘을 나는 예쁘고 멋

진 직업, 스튜어디스가 꿈이었다는 교과서2팀 장세라 대리를 만나

보겠습니다.

왜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었나요?

그냥막연히멋있어보였어요.제복에대한환상이랄까.중학교때부터

제복입는일을해보고싶다는생각이있었죠.집이김포공항쪽이라서

스튜어디스들을많이본것도영향이있었던것같아요.

적극적으로 해볼 마음은 없었나요?

일단은대학에가는게중요했어요.그꿈은나중을기약했죠.

굳이전공으로하지않아도승무원학원을다니면할수있다는이야기를어디선가

들어서나중에한번도전해보자했죠.그런데부모님이너무완강하셨어요.

다른방법으로사회에기여했으면좋겠다,하셨죠.그래서그런지제앞에

스튜어디스가지나가거나TV에나오면마냥‘우와,부럽다’했던것같아요.

그렇다면 더 어릴 때의 꿈은?

누구나그렇듯이초등학교때의꿈은선생님이었죠.

당시에만날수있는가장높고,멋진직업이선생님이었으니까요.

오늘 촬영 소감 한마디

잠시나마행복했어요.제모습을보면서잠깐이나마옛날에꿈꿨던

스튜어디스가된것같았어요.의상도정말좋았어요.이기회아니면언제이런

의상을입어보겠어요.앞으로도이코너가쭉이어졌으면좋겠어요.

다양한팀의다양한분들이참여하셔서서로의꿈에대해이야기하고,

하루쯤그역할에빠져보셨으면해요.보는사람도재미있고,참여하는사람은

더즐거운코너인것같아요.

앞으로의 계획

많은아이들이보고공부하는‘바비블’같은브랜드를개발하고싶어요.

나아가서외국에서도번역해서쓸정도로의미있는책이라면더좋겠죠.

수학이라는게언어만다르지어느나라나배우는것은다똑같잖아요.

개발자라면누구나갖고있는꿈아닐까요?

교과서2팀 장세라 대리

제 어릴 적 꿈은요~

제복을 입는 직업을 꿈꿨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다

19Vol.222

글 편집실 / 사진 Apartment Studio

변신! 슈퍼스타 N 교과서2팀 장세라 대리

글 편집실 / 사진 Apartment Studio

Flight Attendant

Te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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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우리 함께 즐겨볼까요?

만화동호회 코끼리‘오늘 내가 한 일이 뭘까’라고 생각해보면 출근, 회사, 퇴근, 집이 가장 많이 떠오를 것이다. 새해가 되면 활동적이고 생산

적인 일을 해보겠다고 마음먹기도 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버릴 때도 있다. 점점 무료해지는 일상을 더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답은 멀리 있지 않다. 바로 미래엔 사내동호회를 찾아 가입하는 것이다. 취미도 만들고, 사우 관계

도 돈독해지는 사내동호회. 미래엔에도 다양한 사내동호회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

<책이 있는 자리>에서는 미래엔 가족이 회사 생활을 하면서 보다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미래엔 대표 사내동호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 대표 동호회는, 함께 만화를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는 만화동호회 ‘코끼리’다.

Yeah

oH!사람을 만나다

20 212017 • 01 • 02 Vol.222

글 편집실 / 사진 MAGE Studio

Go together 만화 동호회 ‘코끼리’

Page 12: 책이 있는 자리 - 미래엔 · 검인정교과서 사업은 2차년도 개발과 함께,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서 2018년 적용 교과서의 채택 목표를 반드시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저희 만화동호회 코끼리는 2016년 6월부터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회사 근처에

만화카페가 새로 오픈한 것을 우연히 보게 되어서 한 번 가봤는데, 간만에 좋아하는 만화

를 마음껏 보니 힐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종종 직장 동료들과 함께 만화카페를 찾다가,

이 기회에 만화동호회를 만들어서 같이 만화도 보고 토론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었어요. 그렇게 ‘코끼리’가 탄생되었답니다.”

만화동호회 코끼리의 회장의 CEL파트 황경윤 대리는 코믹, 즉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끼리 모였다는 의미로 ‘코끼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재기 넘치는 발상만큼 회원들

의 자유로움을 보장하는 코끼리 동호회는, 가입 조건이나 활동 규정이 거의 없어 만화에

관심이 있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등록된 회원은 모두 14명이지만 전원이

모두 모임을 가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모임을 가지고 있어요. 다함께 모여서 만화를 보고 이야기도 나

누는 시간이죠. 회원들의 일정에 최대한 맞춰 점심이나 저녁시간을 활용하지만 모두

모이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그래서 가능하면 참석해달라고

요청은 하지만, 강요하지 않아요. 즐거워지려고 가입했는데 동호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는 없으니까요.”

모임보다는 동호회를 통해 만화 보는 취미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코끼리

동호회. 그래도 모든 회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참석하려 노력할 정도로 늘 분위기

는 훈훈하다고 한다.

“만화를 본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혼자 즐기는 문화콘텐츠이지만, 함께 감상을 나누고 의

견을 주고받아야 더 깊게 이해되고, 생각지 못했던 재미도 느낄 수 있죠. 동호회 회원 모

두 이런 즐거움을 잘 알고 있어서 참여율이 높은 편이에요.”

함께 보면 더욱 즐겁습니다!

어떤 동호회든 처음은 주변 지인과 함께 시작하

기 마련이다. 코끼리 동호회 또한 회장인 황경윤

대리가 소속된 CEL파트 및 가까운 부서의 동료

들이 합심해서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의 코끼리

동호회를 있게 한 장본인은 바로 초등국어팀

정길성 대리다.

“저희 동호회에 홍보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았

을 때였어요. 저희와 다른 본부에 있는 초등국어

팀 정길성 대리가 가입 신청을 했을 때 조금 놀

랐어요. 동호회에 가입할 때는 보통 아는 직장

동료들의 권유가 있잖아요? 정길성 대리는 그

런 이유 없이 순수하게 만화를 좋아해서 가입했

더라고요. 첫 모임 참석 때부터 어색함 없이 만

화에 대해 회원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더니, 지금

은 동호회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어내는 핵

심 회원이 되었어요. 저희 동호회의 실질적인 리

더랍니다.”

어린 시절부터 만화를 비롯한 관련 콘텐츠들을

좋아했다는 정길성 대리는, 만화 동호회가 생긴

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고 한

다. 모처럼 탄생한 문화콘텐츠 동호회인 만큼,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는 그는 이번 사보를 통해 미래엔 곳곳에 숨어 있는 ‘매니아’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말을 이었다.

“저는 중·고등학생 때 만화를 너무 좋아해서 학교 만화동아리에서 활동을 많이 했어요.

그 때의 즐거웠던 추억을 살려서, 코끼리 동호회에서도 회원들과 정말 재밌고 다양한 활

동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에요. 앞으로 만화박람회 관람도 하고, 같은 만화 작품을 보고

토론을 하거나 간단한 칼럼을 써보는 것도 계획하고 있죠. 저희뿐만 아니라 만화를 좋아

하는 분들이 미래엔에 무척 많다는 것, 다 알고 있습니다. 부끄러워 마시고 일단 가입해

보시면 일상에 즐거움이 더해진답니다. 부담 없이, 편하게, 만화카페에서 함께 힐링해요!”

정길성 대리의 홍보 멘트에 황경윤 대리가 “아무 것도 필요 없어요! 몸만 오시면 됩니

다!”라는 말을 덧붙인다. 만화처럼 언제나 재밌는 활동으로 회사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주는 코끼리 동호회. 2017년는 더 많은 미래엔 가족과 함께 즐기고 싶다는 이들의 바람

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만화보기를 취미로 하는

사우간의 친목을 도모합니다.

다양한 만화를 읽고 토론해 지식을 넓힙니다.만화콘텐츠를 접함으로써 콘텐츠 개발과 아이디어를 창출합니다.

만화동호회 ‘코끼리’는!

1 분기별 만화 품평회 개최

2 월 1회 만화 단체 감상

3 만화 페스티벌 및 박람회 관람

*개인별 만화카페 이용 가능!

‘코끼리’의 주요 활동

김미혜정길성양승일 황경윤 김남주 정우영

류승훈

사람을 만나다

22 232017 • 01 • 02 Vol.222

Go together 만화 동호회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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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시간으로 쌓아올린

추억 케이크

워킹맘들은 매일 줄타기의 연속이다.

일과 가족, 어느 한 쪽에도 치우치지 않도록

매일매일이 아슬아슬하다.

교과서5팀 정보영 과장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8년째 워킹맘의 길을 걷고 있다.

회사에서는 늘 당찬 동료이지만

집에서는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엄마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딸에게

추억을 선물하고자 ‘가족의 재발견’에

문을 두드린 정보영 과장.

모처럼의 나들이에 신이 난 모녀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더케익스토리’에서

소중한 추억을 하나 만들었다.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들

“드디어 교과서 개발이 끝났네요. 개발 막바지

까지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거든요. 그러다

보니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거의 없었죠. 딸과의

예쁜 추억을 만들고 싶어 ‘가족의 재발견’을 신

청하게 되었습니다.”

교과서5팀에서 초등학교 음악교과서를 개발하

는 정보영 과장이 딸 하은이와 함께 케이크 만

들기에 도전했다. 하은이는 가게의 입구를 들어

서자마자 보이는 다양한 쿠키와 케이크들만 보

고도 이미 한껏 들뜬 모습이다.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가게 안을 구경하던 하은이는 “엄마,

오늘 케이크 만드는 거야? 무슨 케이크? 쿠키는

안 만들어? 빨리 만들어보고 싶다”하며 재잘재

잘 분위기를 북돋운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재촉하는 하은이를 보며

신청하길 잘 했다는 정보영 과장도 뿌듯한 표정

이다. 이내 수업이 시작되고 쿠킹클래스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케이크 시트 사이에 들어

갈 과일, 짤주머니 모양 등을 골랐다. 그리고 매장 한편에 준비된 토핑을 고르고 자리에

앉아 케이크를 꾸미기 시작했다.

“딸아이와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쿠키나 피자, 토스트 등의 쿠킹클래스를 찾아서 체험한

적은 있었지만, 케이크는 처음 만들어보네요.”

얼마 전에 장난감으로 컵케이크를 만들어봤다는 딸 하은이는 연습했던 실력을 보여주겠

다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정보영 과장은 생크림이 담긴 짤주머니를 손에 쥐어주

며 ‘파이팅’을 외쳤다.

“가능한 많은 부분을 하은이에게 믿고 맡겨요. 스스로 해보게 하고 아이가 어려워할 때

는 방향만 잡아줍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꼭 아이가 하도록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매사

에 적극적이에요.”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감은 부모의 신뢰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는 정보영 과장은 딸아이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또 그녀는 평소에

아이에게 경험이 될 만한 것들을 따로 기록해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하은이와 상의해서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고.

“제가 워킹맘이기 때문에 아이가 혼자 하는 시간이 많잖아요. 그래서 제가 함께할 수 있

는 시간 동안에는 최대한 많은 경험을 통해 독립심을 길러주고 싶어요. 제 바람처럼 하은

이가 밝고 예쁘게 자라줘서 정말 고맙죠.”

‘오늘도 사랑해’라는 말로 하루를 시작하고,

잠든 딸아이의 귀에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하루를 마무리해요.

사람을 만나다

242017 • 01 • 02

글 편집실 / 사진 Apartment Studio

가족의 재발견 교과서5팀 정보영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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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언제나 하은이를 사랑해

“선생님, 완성했어요! 케이크 이름은 ‘리본 파티’

라고 지었어요. 이제 또 뭘 해야 되죠?”

어느새 케이크를 완성한 하은이는 눈빛을 반짝

이며 쿠킹클래스 선생님에게 다가가 손을 테이

블 쪽으로 끌었다.

“자, 이제 크리스마스 컵케이크를 만들어 볼까

요?”

하은이는 또다시 토핑이 진열된 곳으로 다가

갔다. 이번에는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며

산타, 트리, 루돌프 등의 토핑을 골라 컵케이크

위에 생크림을 얹고 토핑으로 장식했다. 어느새

4개의 컵케이크를 완성한 하은이는 엄마에게 보

여주며 웃음을 지었다.

“바쁜 일상에 지쳐있다가도 하은이가 이렇게 즐

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해요. 쌓였던 스트레

스도 다 풀리는 것 같고요. 저녁에 일을 마치

고 집에 들어가면 아이가 자고 있을 때도 많은

데, 곤히 잠든 딸아이의 얼굴을 보면 없던 힘도

“이런 말을 하는 딸이 너무 대견스러워요. 엊그

제 처음 유치원에 보냈던 것 같은데 언제 이렇

게 자랐는지, 내년이면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이

네요.”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고 한참 부모님 손길이

필요할 시기였는데 신경을 많이 못 써줘서 항상

미안하다는 정보영 과장은, 겨울방학 때는 엄마

와 함께 많은 시간 보내자며 하은이와 약속을

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바랄 것 없이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은이는

엄마 말에 덩달아 ‘오래오래 건강하게요!’라고

외치며 엄마를 껴안았다. 케이크를 만들며 시종

일관 웃음꽃을 피운 두 모녀는 또 하나의 소중

한 추억을 남겼다.

생겨난다니까요. 이런 엄마의 마음을 하은이가 아는지 모르겠네요.”

언제나 딸아이에게 못 다한 애정표현을 하기 위해 늘 노력한다는 정보영 과장. “오늘도

사랑해”라는 말로 하루를 시작하고, 잠든 딸아이의 귀에 “사랑한다”라고 속삭이며 하루

를 마무리한다고.

“피곤하더라도 꼭 지키는 것 중의 하나가 아이의 알림장을 들여다보는 거예요. 저 대신

친정어머니께서 아이에게 엄마 역할을 해주시지만, 혹여나 빠진 건 없는지 한 번 더 확인

하는 거죠. 엄마의 빈자리를 느낄까봐 더욱 신경이 쓰여요.”

순간순간마다 소중해

워킹맘의 마음은 비슷하다. 아이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아직 일할 수 있음에 대한 감사

함. 정보영 과장도 하은이에게 늘 미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 상황에 감사하다.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아이가 자라는 게 눈에 보이고, 또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것 같아 행

복하다는 그녀다.

“전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하은이를 돌봐주는 친정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든든한

남편까지. 그래서 지금까지 일할 수 있는 거고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냅니다. 워킹맘

특성상 아이와 눈을 뜨고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이 고작 몇 시간 되지 않지만, 그만큼 애

틋하고 그 시간들이 너무 소중한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도요.”

엄마가 바빠서 서운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이제는 엄마를 이해한다며 귀여운 표정을 짓

는 하은이. 딸의 의젓한 모습에 엄마는 새삼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사람을 만나다

26 272017 • 01 • 02 Vol.222

가족의 재발견 교과서5팀 정보영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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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인생책’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스무 살 시절,

우연히 읽게 된 하루키의 에세이를 시작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에 푹 빠지게 되었다.

하루키를 읽다 보니 일본 문학 전체를 탐독하게 된

가운데, 현대문학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는

하루키 마니아를 위한 팬 서비스 같은 책이랄까 :)

한 줄 한 줄 버릴 수 없는 문장들의 집약체이자

2016년 내게 가장 큰 즐거움을 준 책의 인증샷을

찍어본다.

다중인격을 가진 주인공이 자신이

아닌 다른 인격인 상태에서 살인 후에

다시 자신의 인격으로 돌아왔을 때,

좁혀 들어오는 수사망을 빠져나가면서

기억하지 못하는 사건의 단서들을 퍼즐

처럼 맞춰가며 느끼는 긴박하고

아슬아슬한 심리를 리얼하게 묘사,

마치 작가가 실제 살인을 해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심리 서스펜스!

보는 내내 어떻게 그렇게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생각해낼 수 있는지

놀라면서 읽었던 책. 감동도 있으면서 깨달음도 주는 인생 책이었다.

내가 무타 하루미가 되어 미래를 살짝이라도 알 수 있는 편지를

받는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했기 때문에

가능했을 거란 생각에 나도 부단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친정아버지께서 두 번의 심정지 후 기적처럼 깨어나셨는데,

몇 달 후 희귀암 선고를 받으셨어요. 천년만년 사실 것 같았는데

현실이 믿기지 않고 당황스러워서 많이 힘들었죠. 그때 만난 책이에요.

루게릭병으로 점점 죽어가는 모리슈워츠 교수와 그의 제자

미치 앨봄의 이야기. 이 책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친정아버지를 편히

보내드렸던 것 같아요. 모리슈워츠 교수님의 말씀이 꼭 아빠가 하시는

말씀같아서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고 있답니다.

착하지도 훌륭하지도

멋지지도 않은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

그래서 더 깊게

공감할 수 있었던….

분노조절장애까진

아니지만 화가 자주

나는 편이었는데

성인이 되고 내면의

화를 다스리는 법을

알게 되었어요!

정글 같은 요즘 세상의 단면을 보여주는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저에게 많은 반성과 깨달음을

얻게 한 책이네요.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라!’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고

제 자신을 탓하고 있는 저에게 너무나 큰 반성을

하게끔 만들었던 책 속 한 문장처럼 앞으로는

뭐든 일단 시작해야겠어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저에게 소중한 밑거름이 될 재산이니까요!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에서

몸과 마음이 지칠 때

한 줄씩 정독하다 보면

마음속이 어느덧 평안해지는 것을

느끼게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제가 소개하고 싶은 책은

푸른숲에서 만든

<남자의 탄생>입니다.

우리 사회의 수많은 아버지,

남자, 삼촌, 이모부, 아저씨

등으로 살고 있는 남자들의

탄생과 삶을 그린 책입니다.

작가의 일화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 정도로 여겨질 수

있지만 그 안에 수많은

우리 사회의 구조와 남성성이 담겨 있답니다.

한줄 서평 : 착한 아들, 그리고 인자한 아빠로만

그려지는 우리 사회 남자들의 내면을 보여준다.

무라카미 하루키 자전적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정유정 장편소설

종의 기원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살아 있는 이들을 위한 열네 번의 인생 수업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프레드릭 베크만 장편소설

오베라는 남자

욱하는 습관 때문에 삶이 힘든 이들을 위한 마음처방전

왜 나는 사소한 일에 화를 낼까?

조정래 장편소설

정글만리

<마시멜로 이야기>에 이은 호아킴 데 포사다의 또 다른 메시지

피라니아 이야기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전인권 인문교양에세이

남자의 탄생

경영전략팀 김지민 과장

경영지원팀 정한일 과장

교과서2팀 심누리 사원

오여진

교과서1팀 윤양희 차장

공효주

김현정

장송희

김환

교과서5팀 김세용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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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

t a l k사외

깨알 미래엔 페이스북

사람을 만나다

28 292017 • 01 • 02 Vol.222

글 편집실

깨(알)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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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다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않으니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를 불쌍하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사람마다 하여금 쉽게 익혀 매일 씀에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

익숙한 것은 소중히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던

가. 우리 얼의 한가운데서 570여 년을 살아

전해 온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 그만큼

소중하지만 막상 그 문자적, 문화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려 하지 않았던 우리의 한글. 그

가치를 소중히 모아놓은 한글박물관을 찾아

가 보았다.

너무도 익숙한 구절이다.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 그 한글을 창

제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하며 서문에 쓴 글임을 모르

는 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당연하기 때문에 익숙하게

방치하고, 그 고마움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2014년 개관한 국립한글박물관은 오랜 시간을 거쳐 전

해온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 한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소중하게 담아내고 있다.

한글의 역사가 숨 쉬는 곳

한글을 설명함에 있어 굳이 ‘문자와 함께 한 인류의 문명의 발

전’이라는 거창한 시작을 하지 않아도 좋을 듯하다. 한글에 대

해서도 인류라든지, 우리민족의 얼, 우리만의 문자 등 여러 가

지 수식어를 붙일 필요도 없다. 한글은 그 자체만으로 우리 민

족이고 우리 역사다.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이용정보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9

관람 시간 :

•평일 및 공휴일(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 토요일 및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료 : 무료

문의 : 02-2124-6200

홈페이지 : http://www.hangeul.go.kr

31Vol.222

세상을 만나다

글 편집실 / 사진 MAGE Studio

방방곡곡 문화체험 국립한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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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한글의 창제와 반포의 과정을 담은 드라마가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 전까지 한글은 언제나 우리 옆

에 있어왔던 당연한 존재였다. 그래서 한글의 역사와 창제 과정

등 역사적 사실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알리고자 2014년 10월

9일 한글날, 한글박물관이 탄생하였다. 아울러 한글 연구를 집

대성해 여러 분야와의 융합과 연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

하고 확산시키는 공간으로도 자리매김했다.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한글

한글박물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2층 상설전시실을 찾아가보

자. ‘한글이 걸어온 길’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이곳은 한글이 없

던 시대의 문자부터 훈민정음 창제, 반포 과정, 그리고 상용화

되는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자음과 모음의 창제

원리를 영상으로 배워보는 공간 가운데에는 <훈민정음 해례본>

이 전시되어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라진 옛말과 지방마다 다른 말, 혹은 남북한 한글 사용의 차

이를 알아가는 것도 재밌지만 한글이 새겨진 옛 놋그릇부터 지

금은 생소하기만 한 네벌식 타자기도 흥미롭다. 한글과 관련된

유물을 감상하며 한글의 변화와 활용 양상을 따라 가보면, 한글

의 자음과 모음을 활용한 독특한 작품이 눈에 띈다. 디지털 시

대에서 한글의 위상을 형상화한 이 작품은 한글의 무한한 잠재

력을 보여준다. 정보 산업 진입 이후 사람의 언어를 기계에 입

력하는 일은 매우 중요해졌는데, 세종대왕이 발명한 한글은 세

계의 그 어떤 문자보다도 디지털 공간에 적합한 것으로 인정받

고 있다. 하지만 한글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디지털화해 컴퓨

터 코드로 변환할 것인지에 대한 기술적 과제는 우리의 몫으로

남아 있다. 이를 극복해낸다면, 한글은 전 세계로 뻗어나가 더

욱 다채롭게 활용될 것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마당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전시실

내부의 ‘세종대왕에게 편지 쓰기’를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면, ‘자연 속 한글 탐험’에서는 직관적으로 한글을 익히

게 해준다. 부모는 박물관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의 보호자용

길잡이를 활용해 자녀를 위한 일일 큐레이터가 되는 것도 좋다.

게다가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을 위한 ‘한글배움터’도 마

련되어 있으니, 외국인 친구와 함께 방문한다면 더욱 뜻깊은 시

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쉽게 익히는 한글의 원리

박물관 1층에는 한글과 한글문화 관련 자료를 전문적으로 수

집·정리하여 제공하는 한글누리(도서관)가 있고, 아이들을 위

한 한글놀이터는 3층에 위치해 있다. 한글놀이터에서는 한글의

원리를 체험해보는 ‘쉬운 한글’과, 한글을 이용한 다양한 그림

을 그리며 한글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있는 ‘예쁜 한글’, 그

리고 다양한 주제로 한글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어린이 특별 전

시 ‘한글 숲에 놀러 와!’ 등 유익하고 흥미진진한 다양한 프로그

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한글박물관은 매월 한글의 원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상시 업데이트되

는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 일정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관련 정보

를 얻을 수 있다.

한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반포일, 글자를 만든 원

리가 분명한 문자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어떤 사람은 한글

을 배우기 가장 쉬운 문자라고도 한다. 한글에는 하늘과 땅, 사

람을 뜻하는 철학까지 담겨 있다. 굳이 이런 거창한 이유는 붙

이지 않아도 좋다. 우리는 한글로 기록된 자료를 통해서 배우

고, 그런 한글을 사용해서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재료를 만드

는 사람들이다. 이거면 충분하다. 우리가 한글을 사랑하고 아

껴야 할 이유가 말이다.

세상을 만나다

33Vol.222

방방곡곡 문화체험 국립한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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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문화를 담은 정원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

홍대 거리 안쪽,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늘어서 있는 작은 상점들 가운데

‘국민책방’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조금은 독특한 이름 탓에 호기심으로

책방에 들어서자, 한쪽 벽에

빼곡하게 정돈된 책들과 탁 트인 카페 공간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준다.

바깥에 펼쳐진 정원을 거닐다 보면

잠시 도심을 벗어난 것만 같은 느낌도 들게 한다.

수많은 책들의 이야기를 부담 없이

마음껏 읽을 수 있는 곳,

바로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이다.

모두에게 열린 책방

이 책방을 열게 된 이유는 한 마디로 ‘봉사

정신’이에요. 손님들이 부담 없이 책을 읽으

며 여유를 즐기는 공간을 제공해 주고 싶었

어요. 이러한 정신이 북카페 곳곳에 담겨져

있죠. 한 예로, 지금 막 홀로서기를 시작한

예술가들은 공연을 하고 싶어도 여건상 할

수 없을 때가 많아요. 이러한 현실이 안타까

워 저희 책방은 음료 한 잔 값으로 공연장을

제공해주고 있어요. 처음에는 1층 카페 안에

무대를 설치해서 공연했지만 지금은 아예 지

하에 공연장을 새로 만들어서 지원하고 있어

요. 날이 좋으면 정원에서 향긋한 커피를 마

시며 책을 읽기에도 좋고, 때로는 공연 관람

할 기회도 있어 늘 즐거운 책방입니다.

좌_정원이 있는 국민책방 남은주 실장, 우_교과서4팀 김혜림 사원

남은주 실장

정원이 있는 북카페?

남편 황용득 대표는 대한토지공사에서 조경 전문가로 오랫동안 근무했어요. 책에

대한 애정도 깊어서 문화, 예술, 건축 등에 관한 원서도 수없이 읽었죠, 한 달 평

균 20만 원이 넘는 책들을 섭렵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렇게 책을 열심히 읽던 남편

이, 어느 날은 직접 책방을 꾸며보고 싶다고 했어요. 직접 문화와 예술을 쉽게 즐

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을 만들고 싶었던 거죠. 특히 책방과 정원을 접목시키는 일

에 주력했어요. 아직은 조경이나 정원에 대해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잖아

요? 하지만 커피 한 잔 값에 다양한 책과 아름다운 정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다면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죠. 지금까지 정말 많은 분들

이 찾아와주셨지만, 더 많은 분들이 조경과 정원에 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노

력하겠습니다.

세상을 만나다

34 352017 • 01 • 02 Vol.222

글 교과서4팀 김혜림 사원 / 사진 MAGE Studio

수상한 책방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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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선정의 기준

처음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을 오픈했을 때는 문화, 예술, 조경, 건축에 관한 원서

만 있었어요. 그런데 원서들은 그 분야를 전공으로 하는 손님들 외엔 읽기가 힘들

고, 책방을 찾는 손님들은 주로 2030 청춘들이어서 대중적인 책도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베스트셀러라던가 문학, 여행, 자기계발서 등의 책도

많이 구비했습니다. 다 합치면 12,000권이 넘어요. 지하에는 전문·전공 원서들이

있고 1층 카페에는 보다 대중적인 책들로 꾸몄는데, 꾸준히 신간 서적도 추가하고

있어 단골손님도 많아졌습니다.

12,000권의 도서와 함께

가장 큰 장점이라면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넉넉하고 곳곳에 화분을 두어서 한 눈

에 봐도 쾌적한 분위기라는 점이에요.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독서에 집중할 수 있

죠. 그리고 종종 다른 북카페를 보면 정해진 시간을 넘기면 음료를 추가로 주문해

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희 책방은 몇 시간이든 원하시는 책을 읽어도 된답니다.

어떤 날에는 책을 읽다가 무료로 공연을 볼 수도 있죠. 페이스북에 공연이 있는 날

을 공지하기도 하니 미리 확인하고 카페를 방문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책은 그 자체로 독자들에게 휴식을 주는 ‘정원’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책방에 있는 12,000권의 책 또한 12,000가지의 풍경이 있는 정원이나 다름없죠.

아늑한 정원에서 다른 풍경의 정원을 읽는 재미. 바로 저희 책방만의 매력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얼마 전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 2호점을 오픈했어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2호점을 계기로 책방을 점점 더 늘려서 손님들에게 문화·예술이 깃든 공간을 선

물하고 싶어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저희가 생활할 정원이 있는 주택을 짓고, 그 곳

에 카페를 만들어서 저희를 찾아주시는 손님들과 함께 일상을 보내는 것이 꿈이에

요. 아늑한 정원과 함께 많은 분들에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열

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

12,000권의 서적과 스칸디나비아 풍의 Art Cafe, 대나무와

폭포가 있는 Terrace Garden. 그리고 언제나 문화 공연이

열리는 곳.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22길 64

홈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gardenbookcafe/

영업시간 : 매일 10:30~23:30

세상을 만나다

36 372017 • 01 • 02 Vol.222

수상한 책방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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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신간 이야기INTERESTING NEW BOOK STORIES

아이세움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시리즈. 미국

시카고의 엔사이클로피디어 브리태니커 사에서 펴낸 『Britannica

Learning Library』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교과 내용을 종합해 학습 체계를 구성한 책이다. 과학적 창의력부터

인문학적 통찰까지, 재미있고 믿을 수 있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로

진짜 공부의 세계를 만나 보자.

➊ 서아시아와 오세아니아

글_봄봄 스토리 | 그림_최병익

➋ 세계의 문화유산

글_봄봄 스토리 | 그림_팀키즈

➌ 세계의 문학

글_봄봄 스토리 | 그림_조병주

➍ 음악 이야기

글_봄봄 스토리 | 그림_한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글_곰돌이 co. | 그림_홍종현

과학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만나 이루어

내는 재미있는 발명의 세계로 초대하는

<내일은 발명왕> 시리즈, 제20권 『스피드

특허 게임』. 생활 속 발명품을 통해 과학

원리를 배우면서 창의적 사고를 키워주는

본격 대결 과학발명 만화이다. 고수초 발

명반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통해

발명은 사소한 사물에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 줄 아는 사람들의 작은 아이디어

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내일은 발명왕 20 : 스피드 특허 게임

글_스토리 a. | 그림_홍종현

새벽초등학교 실험반 소속의 ‘범우주’,

‘강원소’, ‘나란이’, ‘하지만’이 다른 초등

학교 실험반과 벌이는 박진감 넘치는 실

험 대결을 담아낸 과학실험 만화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 제37권 『용해와 용액』에

서는 올림피아드 두 번째 본선 대결이 사

직되던 날, 예측할 수 없는 실험 실력을

가진 미래초 실험반 후보 ‘도하루’가 등장

한다. 그리고 용해와 용액을 주제로 인도

팀과 독일 팀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내일은 실험왕 37 : 용해와 용액

글·그림_제프 키니

<윔피키드>는 워싱턴 포스트로부터 ‘출판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어린이책’이라는

찬사를 받은 시리즈다. 주인공 ‘그레그’가

쓴 그림일기에는 학교와 친구들 이야기,

가족과 짝사랑 등 아이들이 공감하는 재

미있는 일화가 가득하다. 성인들도 『윔피

키드』를 통해 어린 시절에 겪었던 소소한

실패와 성공, 패배와 승리의 순간들을 떠

올릴 수 있다. 세대를 막론하고 공감할 만

한 유머가 담긴 『윔피키드』를 통해 따뜻한

교훈을 만나 보자.

윔피키드 5 : 위기의 사춘기 일기

글·그림_코트니 티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따라가는 동

시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비

발디의 사계’를 들을 수 있는 사운드북이

다. 형형색색의 사계절 풍경이 생생하게

담긴 그림책을 읽다가 책 속의 음표 표시

를 누르면 그 계절과 꼭 맞는 ‘비발디의

사계’ 멜로디를 들을 수 있다. 본문에서는

10개의 멜로디를, 뒤표지의 QR코드로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비

발디의 사계’ 12악장 전곡을 들어 볼 수

있다.

그림 동화 클래식 사운드북 : 비발디의 사계

글_잭 샤버트 | 그림_샘 릭스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학교 괴담을 재

미있는 동화로 구성해낸 <오싹오싹 초등

학교> 시리즈. 이번 4편 『화산 실험 대폭발

하다!』에서는 이야기 배경이 다시 학교로

돌아오며, 도서관과 체육관에서 더욱 큰

사건이 벌어진다. 전편들과 마찬가지로 학

교는 살아 움직이며 학생들을 쉴 새 없이

공격하는 괴물이다. 무시무시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괴물 학교 이야기 속

으로 들어가 보자.

오싹오싹 초등학교 4 : 화산 실험 대폭발하다!

글_곰돌이 co. | 그림_김정한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은 애니메

이션 ‘어드벤처 타임’ 속 에피소드를 학습

만화로 재미있게 구성한 책으로, 신비한

우랜드에서 유일한 인간 소년 ‘핀’과 마법

개 ‘제이크’가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그렸

다. 정의의 이름으로 위험에 처한 사람들

과 공주를 구하고, 괴물을 물리치는 우랜

드의 영웅 ‘핀’과 ‘제이크’의 모험을 통해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과학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 보자.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1 : 생활과학 1

2017년, 올해 처음 선보이는

미래엔 신간도서를 소개합니다

아이세움 I-SEUM

39Vol.222

세상을 만나다

382017 • 01 • 02

신간소개

Page 21: 책이 있는 자리 - 미래엔 · 검인정교과서 사업은 2차년도 개발과 함께,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서 2018년 적용 교과서의 채택 목표를 반드시

저자_미래엔 편집부

<N기출 수능기출문제집>은 수능 대비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출문제를 효과

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출문제집이다.

『국어영역 고난도종합편』은 등급을 가른

정답률 낮은 고난도 문제에 집중하여 국

어영역 1등급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구

성했다. 또 문학과 독서 영역에서 지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고난도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체 내용에 대

한 이해 여부와 표현·서술 방법을 묻는

문제를 추가로 수록했다.

N기출 수능기출문제집 국어영역 고난도종합편 269제 저자_미래엔 편집부

최신 학습 트렌드를 반영하여 ‘기본 하

루 4쪽’으로 개념-유형 학습을 할 수 있

도록 구성한 『수학중심 초등 수학』. 학교

수업 진도에 맞춘 개념부터 기본, 실전 문

제까지 완전 학습이 가능하며, 진도중심

BOOK과 시험중심 BOOK을 1 : 1로 연계 구

성하여 효과적인 복습을 할 수 있다. 또한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다양한 서술형, 통

합교과, 스토리텔링 문제로 수학적 사고를

키울 수 있다.

수학중심 초등 수학 1-1, 2-1

저자_미래엔 편집부

<파사쥬>는 핵심 개념과 필수 유형으로 내

신과 수능 감각을 키우는 실력 상승 실전

서다. 총 20강으로 강별 2쪽으로 구성했으

며, 실전력을 보다 빠르게 최대화하고 이

해를 높이기 위해 개념-유형-실전의 3단

계 학습으로 나눴다. 핵심 개념과 대표 문

제로 개념 학습을 보다 꼼꼼하게, 기출 문

제 분석을 통해 유형 학습을 탄탄하게 할

수 있다. 또 최신 경향에 딱 맞춘 문제로

완벽한 실전 학습까지 가능하다.

파사쥬 수학영역 기하와 벡터, 미적분 2

글_김민섭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를 통해 저자 김민섭은 대학에서 보낸 8년

을 ‘유령의 시간’으로 규정지었다. 스스로를 대학의 구성원이자 주체

로서 믿고 강의와 연구, 행정 노동을 하는 동안 그는 사회적 안전망을

보장 받을 수 없었고 재직증명서 발급 대상조차 아니었다. 이후 대학

에서 나온 그는 그 시간이 ‘대리의 시간’이었음을 알았다. 『대리사회』

는 그러한 공간에서 저자가 체험한 3가지 통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노동 현장의 단면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대리사회 : 타인의 공간에서 통제되는 행동과 언어들

글_미야 토쿠미츠 | 역자_김잔디

일에 대한 열정은 선택이 아닌 강요가 되어 우리를 저임금의 과중한

노동의 늪에 빠뜨리고 있다. 실제로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도 있

지만, 일 외에 다른 것을 사랑하는 것 또한 모든 사람의 권리다. 『열

정 절벽』은 희망 노동을 앞세워 근로자의 열정을 착취하는 노동 현

장의 부조리와 허구성을 고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간결

하고 통찰력 있게, 그리고 멋지게 변화를 요구함으로써 일터 혁명에

한 발 다가가고자 한다.

열정 절벽 : 성공과 행복에 대한 거짓말

저자_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미래엔 편집부

유형맞짱 초등 수학 1-1, 2-1

교과서와 익힘책 그리고 학교 시험에 출

제된 문제까지 초등 수학의 모든 문제

유형을 한 권에 담았다. 『유형맞짱 초등

수학』은 차시별 기본 4쪽으로 구성하여 수

업 진도에 맞춰 예습·복습하기 편리하고,

유형별로 문제 해결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또한 교육 과정에서 강조하는 수학

적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형

태의 문제를 제시하고 자세한 풀이를 수

록했다.

와이즈베리

미래엔 에듀

세상을 만나다

40 412017 • 01 • 02 Vol.222

신간소개

Page 22: 책이 있는 자리 - 미래엔 · 검인정교과서 사업은 2차년도 개발과 함께,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서 2018년 적용 교과서의 채택 목표를 반드시

글_콜린 후버

첫 만남으로 일생일대의 사랑임을 알아채

지만 그것도 잠시, 각자의 가족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서로를 떠나보내는 두 남

녀의 애틋하고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

를 그리고 있는 『컨페스』. 사람들의 고백

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는 남자 주인공 ‘오

언’이지만 정작 ‘오번’에게 하지 못하는 고

백을 안고 있다는 설정과 ‘오언’과 ‘오번’

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교차 서술 등 독특

한 장치로 독자들에게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준다.

컨페스

글_콜린 후버 | 역자_심연희

로맨스 독자들에게 ‘마약 작가’라는 별명

을 얻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믿고 보는

작가로 자리 잡은 저자 콜린 후버의 화제

작 『어글리 러브』. 과거의 상처로 깊은 관

계에 트라우마를 가진 남자 ‘마일스’와 그

의 트라우마를 인내심 있게 사랑으로 녹

이려는 여자 ‘테이트’. 이 작품은 출간 즉

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남녀 간의 달콤하면서도 애절한 드라마는

물론, 강렬하고 진한 러브 신으로 독자들

의 열광적인 찬사를 받았다.

어글리 러브

글_존 아이언멍거|역자_이은선

코스타 북 어워드 신인상 후보, 코냑 유럽 문학상 수상 작가 존 아이언멍거의 세 번째 소

설 『고래도 함께』. 이 소설은 위트 있고 익살맞으면서도 깊이 있고 감동적인 현대 우화이

다.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땅끝 마을 세인트피란 앞바다로 떠밀려온 한 남자의 이야기

로 풀어나가며, 콘월의 바닷가 마을에서 자란 작가의 삶과 동물학 지식이 어우러져 빼어

난 소설로 재탄생되었다.

고래도 함께

글_마야 룬데|역자_손화수

노르웨이서점협회 <올해의 작품상> 수상

작인 『벌들의 역사』은 2015년 노르웨이 전

국 서점원들이 꼽은 최고의 소설로, 꿀벌

이 멸종되면서 인류 문명이 붕괴되는 세

계를 그린다. 과거-현재-미래를 오가는

이야기는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살아가는

세 주인공이 결국 ‘벌’이라는 개체로 어떻

게 엮이는지 보여준다. 결말로 향해가면서

벌들의 역사를 조망하는 한편, 인간의 역

사와 인간 존재에 대해 묻는다.

벌들의 역사

글_이사카 고타로 | 역자_최고은

발표하는 작품마다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국내에도 확고부동한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아이네 클라

이네 나흐트무지크』가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은 단편보다 장편을 즐겨 쓰고 연애

소설에는 관심이 없다고 공언해 온 이사

카 고타로가 발표한 연작 단편 형식의 연

애소설이다. 기존 소설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아름다운 가사

와 잔잔한 선율처럼 흐르는 플롯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작품집이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글_tvN

해피 엔딩 노트

tvN의 프로그램 <내게 남은 48시간 : 웰다잉 리얼리티>에서 출연진이 직접 작성하여 화제

가 된 ‘엔딩 노트’다. 출연자들은 한정된 시간 안에 의미 있는 행동을 하기 위해 ‘해피 엔

딩 노트’에 앞으로의 계획과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일을 적는 ‘버킷 리스트’를 작성한다.

또 자신의 현재, 과거, 그리고 먼 미래의 나를 위한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들여다보고, 삶의 의미를 여러 각도로 바라볼 수 있다.

현대문학

북폴리오

세상을 만나다

42 432017 • 01 • 02 Vol.222

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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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eN NEWS

교육영업본부 전국 지사장 회의 진행

우리 회사는 지난 1 1월 17일 대전 유성 인터시티 호텔에서 ‘전국 지사장 회의’를 실시했다. 전국 지사장 및 본사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2017 미래엔 참고서 소개, 홍보·마케팅 계획, 영업 정책 안내, 2016 성과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영업 강화를 위한 ‘학원 및 공부방 네트워크

구축’과 ‘본사와 전국 지사간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두 가지 핵심 전략이 소개되었다. 교육영업 본부장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고

객의 감동을 우선으로 생각해야한다”며 본사와 전국 지사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11월 지식발전소 특강 진행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위해 매월 1회 진행하는 지식발전소 특강이 지난

11월 30일 미래엔 본사 2층 드림홀에서 실시되었다. ‘나, 정답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은 라이프 스타일

과 독서트렌드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수강

을 마친 임직원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

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4회 미래엔 에듀 초등 학부모 전국 무료 강연회 실시

지난 11월 10일(목), 11월 16일(수), 11월 17일(목), 11월 23일(수), 11월 24일(목)

5일간 ‘뇌과학적 관점에서 본 수학 학습’을 주제로 대전, 서울 목동, 부산, 서

울 강남, 대구에서 초등 학부모 대상으로 강연회가 진행됐다. 이번 강연회

에서는 강연자 황선욱 교수가 수학적 사고 구조를 바르게 형성시키는 방법

을 소개하며,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수학 학습 능력을 향상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참석자 전원 에게는 미래엔 에듀 수학풀이짱과 학습 문구 세트가

제공되었으며, 추첨을 통해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10권 등 경품을 증정했다.

2017년 시무식 개최

미래엔 2017년 시무식이 지난 1월 2일 본사에서 개최되었다. 김영진 대표이

사는 신년사를 통해 ‘신뢰, 소통, 창의, 도전’의 핵심 가치가 미래엔의 기업

문화를 이루는 근간이 되고, 실천적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프로세스를 바꿀 것을 강조했다. 또한 검인정교과서, 국정교과서 및 인쇄사

업의 당면 과제의 적극적인 수행도 당부했다.

신년사를 마친 후에는 모범사원 시상식이 이어졌다. 모범사원 시상은 ‘신

뢰, 소통, 창의, 도전’의 4개 부문에서 직원을 선정해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

여하는 제도로, 올해에는 총 21명이 모범사원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3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미래엔 세종공장 경영지원팀 이선희 차장, 제판부 김금

철 사원을 비롯한 장기근속 직원 31명에 대한 포상도 실시했다.

대한민국 청소년육성 대상 ‘대한민국 청소년육성 부문’ 대상 수상

김영진 대표이사가 지난 12월 2일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주최로 국제청소

년센터 국제회의장 1층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소년 육성 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청소년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주최측인 한

국청소년단체협의회 임원 및 회원단체장을 비롯한 여성가족부 장관과 표

창 수상자인 청소년지도자와 청소년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상식

은 개회, 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 청소년육성 대

상 시상, 창립기념표창, 기념 떡 커팅, 기념만찬 및 교류의 시간, 폐회 순으

로 진행됐다. 김영진 대표는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단체 활동 발전에 기여하

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디자인그룹과 기업 이미지 제고 사업 교류 MOU 체결

지난 12월 15일 윤디자인그룹 사옥 1층에서 우리 회사와 윤디자인그룹이

기업 이미지 제고 사업 교류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체결식이 진행됐다.

윤디자인그룹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해 기업 및 기관의 상품 브랜드 분

석은 물론 서체 개발과 서체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타입 페이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양사는 전시, 공모전 등 각종 행사를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 사업, 보유 콘텐츠 및 정보 공유, 서체 개발 사업 지원 등 양사

의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미래엔

미래엔

2016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광고 및 공익 캠페인 부문’ 수상

지난 12월 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6회 대한민국 커뮤니케

이션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최

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했다.

우리 회사는 광고 및 공익 캠페인을 통해 우리사회에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

키고, 건강하고 밝은 사회

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점

을 인정받아 미래엔 기업

PR ‘미래엔이 답합니다’

라는 작품명으로 광고 및

공익캠페인 부문 최우수

광고 및 공익캠페인상을

수상했다.

세상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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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뉴스 미래엔/미래엔서해에너지/미래엔에듀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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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초청 가스과학관 견학행사 실시

지난 12월 7일 미래엔서해에너지가 충남 5개

시·군(당진, 서산, 홍성, 예산, 태안) 내 고객을

초청해 미래엔서해에너지 본사 및 한국가스공

사 가스과학관 견학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

에 참여한 70여 명의 고객은 인천에 위치한 가

스과학관 견학을 통해 도시가스에 대한 전반적

인 교육과 더불어 도시가스의 공급과정과 안전

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매년 가스과학관 견학 행사를 통해 공급권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가스에 대한 올바른 인

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기부

미래엔서해에너지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혈

액원과 연계해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을 실시하

고 있다. 지난 12월 21일에는 올 한해동안 직원

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헌혈증 36매를 백혈

병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재단인 한

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한국백혈병어

린이재단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완치를 위해 마

음을 담아 보내주신 헌혈증을 감사히 인수했다.

함께해주신 나눔은 용기와 희망으로 전해져 소

아암 어린이들의 새 생명으로 피어날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다.

이웃돕기 성금 및 지역장학금 1억 5천만 원 전달

미래엔서해에너지는 연말을 맞이해 지난 12월 19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도청을 방문해 이웃돕

기 성금과 지역장학금 총 1억 5천만 원을 전달했다. 당진시와 서산시에는 1천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

이,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에는 지역사랑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이 기탁됐다. 충남 5개 시·군에 전

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각 지자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

도 미래엔서해에너지는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초등학교 도서지원, 특수아동 장학금지원, 자유학

기제 지원을 통한 진로체험 등 교육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가스시설 안전점검, 에너지바우처사업,

웜하우스사업 등 본업의 취지를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 오픈

미래엔서해에너지는 모바일을 통해 도시가스

요금을 편리하게 고지·납부할 수 있는 ‘카카오

페이 청구서 서비스’를 오픈했다. 서비스는 ‘카

카오톡 더보기’ 내 ‘카카오페이 청구서’ 메뉴와

종이고지서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

며, 신청 후에는 별도의 앱 설치나 추가금액 없

이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간편하게 고지서를 월

별로 관리하고, 시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납

부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청구서 신청 고객은

매월 100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월 카카오페이 청구서 및 자동

이체 신청자 50명을 추첨해 영화예매권을 증정

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도시가스 업계 봉사의 날 행사 시행

미래엔서해에너지는 2009년부터 이어져 올해 제8회를 맞은 ‘도시가스 업계 봉사의 날’을 맞이해 충남 5개 시·군 내 세대를 대상으로 ‘사회적 배려대상

세대 가스안전점검’과 더불어 내복, 담요 등 방한용품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안정적인 혈액공급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에 동참하고 헌혈증을 기부했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연중 지역행사 자원봉사 및 교육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주민

과 함께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미래엔서해에너지 미래엔서해에너지

세상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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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뉴스 미래엔/미래엔서해에너지/미래엔에듀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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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에듀케어미래엔에듀케어

2016년 미래엔에듀케어 송년의 밤 진행

지난 12월 17일 미래엔에듀케어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1부에서는 실적

과 2017년 계획 및 경영방침을 공유하고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됐으며, 사

전에 제작한 인터뷰 영상이 재생됐다. 2부에서는 초대가수 초청 공연과 본

사 직원들이 준비한 공연이 열렸다. 2부에서는 미래엔에듀케어 어워드를

통해 최우수센터와 우수센터, 올해 최고의 교사 등 다양한 시상으로 직원

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행사는 권혁춘 대표이사의 연말축사를 마지막으

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담리즈수학> ‘2017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 수상

미래엔에듀케어의 대표 브랜드 <아담리즈수학>

이 여성신문사가 주관하고 교육부, 한국학원총

연합회 등이 후원하는 ‘2017 학부모가 뽑은 교

육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아담리즈수학>은 전

국 초·중·고·성인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

로 교육업체 브랜드 선정기준을 통한 소비자 조

사와 선정위원회의 최종심사를 통해 수학교육

부문에서 인정을 받았다. 올해로 12회째인 ‘학부

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은 바람직한 교육 철

학의 실천과 교육환경 조성에 관한 공로를 인정

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17년 2월 <창의적 도형사고력> 출시

아담리즈수학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창의적 도형사고력>이 출시된다. <창

의적 도형사고력>은 교구 중심의 체험 활동과 문제해결을 위한 주제별 학

습을 통해 5가지 도형사고력의 바탕이 되는 도형지각력, 공간지각력, 도형

변별력, 도형구성력, 도형추론력을 발달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초등교과

와 연계된 주제로 학습하는 체험, 탐구 활동 프로그램으로 총 3단계로 구성

된 <창의적 도형사고력>은 2017년 2월 1단계 출시를 시작으로 2018년 상반

기까지 3단계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17년 3월 아담리즈수학 동탄2센터 오픈

아담리즈수학 동탄2센터가 2017년 1월 오픈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하고 3월

첫 수업을 시작한다. 동탄2센터는 오픈 기념으로 입회비 면제, 선물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무료 공개수업 신청자가 당첨됐을 경우에도 소정

의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오픈 학부모설명회 참석 시에는 추첨을 통해

아담리즈수학 교육 상품권도 증정한다. 오픈 학부모설명회 및 무료 공개수

업은 예약제로 진행된다.

테마데이 프로그램 리뉴얼

위버지니어스는 연간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 테마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다. 2017년의 주제는 ‘세계 속의 어린이 리더’로 브라질, 프랑스, 중국, 케냐 등 12개국을 선정해 다채

로운 놀이 활동을 프로젝트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

의 생활과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며, 자신과 다른 것을 인정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어

린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금정원 가맹계약 체결

지난 10월 부산금정원과의 가맹계약이 체결됐다. 부산금정원은 기존 교육

기관 ‘하바놀이학교 장전원’ 교육 서비스를 종료하고 3월 신학기부터 새 단

장해 위버지니어스 교육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금정

원 윤혜란 원장은 “위버지니어스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아이들이 더 행복

한 유아교육기관을 만들고 싶었다”며,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감성과 인성이 바른 인재 양성을 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위버 감성놀이’ 프로그램 리뉴얼

위버지니어스는 ‘감성 리더십 교육’이라는 브랜

드 교육목표에 부합하면서도 인성교육을 강조하

는 교육부의 새로운 정책에 발맞춰 2017년 3월

신학기부터 적용되는 ‘위버 감성놀이’ 프로그램

을 리뉴얼해 선보인다. ‘위버 감성놀이’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한 방법으로 표현하며, 타

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위버 감성놀이’

는 아이들의 감성지능을 높이기 위한 4가지 주

제와 누리교육과정 및 인성교육진흥법의 8가지

핵심 덕목을 반영한 사회성, 기본생활습관, 총

6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세상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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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뉴스 미래엔/미래엔서해에너지/미래엔에듀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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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여러분의 기억 속에 그 해는 어떻게 남아있나요? 미래엔의 전신인 대한교과서는 그 해,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

니다. 故 목정 김광수 명예회장님께서 취임하셨고 국내외 인쇄출판업계에 큰 파문을 일으킨 ‘신 영한대사전’을 발간했지요.

그리고 인쇄출판업계 최초의 사보인 대교월보 <사우> 1호가 발간된 해이기도 합니다.

우리 사보는 모든 임직원의 소망이 하나 둘 모여 시작되었습니다. 1961년 당시 우리 회사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동료’라

는 뜻의 ‘사우회’를 결성해 동료 간의 화합을 도모했습니다. 이를 보신 명예회장님께서는 회사와 사원이 서로 원활하게 소통

할 수 있도록 사우회의 기관지인 ‘대교월보 <사우>’를 발간하셨지요. “사보란 모름지기 회사의 얼굴이어야 한다”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던 명예회장님께서는 생전에 직접 사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실 만큼 많은 애정을 가지셨다고 합니다.

56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사우>는 1973년 서로를 잇는 큰 다리라는 뜻의 <대교>로, 2003년에는 책이 있는 자리에

미래엔이 함께 한다는 의미인 <책이 있는 자리>로 제호를 새롭게 바꿔 명예회장님의 뜻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보란 모름지기 회사의 얼굴이어야 한다

당신의 소장품과 기억으로 미래엔의 70년 역사를 빛내주세요

인쇄출판업계 최초의 사보 <社友>

공모 내용

1 공모기간 2016.11.07~2017.03.31

2 시기 미래엔 창립일부터(1948년, 당시 사명 ㈜대한교과서) 현재까지

3 수집내역 - 사료 수집 [자료는 역사가 되고, 역사는 미래가 됩니다] 과거 미래엔의 모습이나 로고가 있는 각종 사료

■시청각 | 인화 사진(회사 관련 인물, 각종 행사 등), 동영상, 비디오 매체

■문서 | 각종 보고서, 회의록, 통계인감, 간행물(브로슈어, 부서간행물 등), 회사 관련 서적 및 기타자료(일기, 기념품 등) 등

■기타 | 훈·포장, 회사 광고 관련 외 미래엔(대한교과서) 관련 사료(사원증, 명함, 뱃지 등 대한교과서 로고 삽입 물건) 전체

- 사연 수집 [당신이 알고 있는 미래엔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미래엔과 관련된 스토리

4 공모 자격 누구나

응모방법

1 응모서류 [사진을 찍어 설명을 포함한] 사료 또는 [1장 이내 워드 또는 한글파일로 작성한] 사연

2 제출처 서면 제출 :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 321 (우)06532 ㈜미래엔 7층 경영전략팀 황고은 사원 앞

이메일 제출 : [email protected]

3 문의 02-6716-3792(사사편찬실 유현경 작가) 또는 02-3475-3829(경영전략팀 황고은 사원)

발표 및 경품

2017.04.14(금) 사료의 역사적 가치와 사연의 진정성을 고려해 감사장 및 답례품 상시 증정

社友세상을 만나다

50 512017 • 01 • 02 Vol.222

글 편집실 / 사진 Apartment Studio

미래엔 타임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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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우체통기쁨 두 배, 슬픔 반 지 난 호 를 읽 고2017 • 01 × 02 • Vol.222

단행본개발팀 서정희 본인결혼 16.11.13

출판지원팀 오형식 본인결혼 16.12.10

디자인실 김단비 자매결혼 16.12.18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콘텐츠R&D파트 김민섭 자녀 출산 16.12.21

무럭무럭 건강하게

생산관리팀 남인근 부친칠순 16.11.02

매엽부 육영노 모친칠순 16.11.03

경영전략팀 안홍준 부친회갑 16.11.07

경영지원팀 한상철 모친칠순 16.11.07

매엽부 장석열 모친회갑 16.11.15

교과서6팀 육근혜 모친회갑 16.11.23

경영전략팀 안홍준 모친회갑 16.12.02

제본부 박헌용 부친칠순 16.12.09

제본부 이동헌 장모회갑 16.12.12

교과서3팀 심희정 부친칠순 16.12.22

제본부 김정수 장모회갑 16.12.30

오래오래 건강하게

어문교열팀 김종인 부친상 16.11.09

수학1팀 김희성 조부상 16.11.17

단행본개발팀 서정희 조부상 16.11.18

제판부 방성식 장인상 16.11.19

윤전부 성기모 모친상 16.11.24

교과서1팀 심현진 조모상 16.11.24

저작권파트 박지영 모친상 16.11.28

제본부 이성광 부친상 16.12.28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생산혁신팀(세종) 유재필 사원 16.11.21

C&P사업전략팀 김기철 과장 16.12.01

재무팀 김미소 사원 16.12.05

특수교과서팀 조윤경 사원 16.12.05

제판부(세종) 김예랑 사원 16.12.07

제본부(세종) 육종현 사원 16.12.07

제본부(세종) 육선영 사원 16.12.22

함께 일하게 되어 반갑습니다<미래엔의 내일을 준비하다> 기사를 읽어보고, 모두

가 고개를 끄덕이는 유익한 교과서를 펴내기 위헤 각

분야에서 노력하는 미래엔 직원들의 모습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교과서는 국민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지침서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를

올바르게 지휘하는 지침서로서 온 국민이 희망을 가

질 수 있도록, 열정과 정성을 다하는 미래엔을 진심으

로 응원합니다!

김양호 경기도 용인시

<제1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 시상식 소식을

읽으면서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광화문에 갔다가 미래엔 부스에 갔었거든요. 초

등학생이 예쁘게 쓴 글씨를 보고 감탄하면서 아이들한

테도 이렇게 예쁘게, 또박또박 써보라고 하고 싶었지

만 저도 그렇게까지 예쁘게 쓰지는 못할 것 같아 그냥

웃었습니다. 의미있는 손글씨 공모전이 앞으로도 계속

되길 바랍니다. 책이 있는 자리를 읽는 것만으로도 따

뜻함이 느껴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덕분에 올해도

많은 책을 알고 읽게 되었는데 2017년에도 다양하고

좋은 책들 많이 발간해 주시길 바랍니다.

박지영 서울특별시 마포구

이번 온기에 관한 모든 내용이 재미있고 감동적이었

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제 마음을 움직였던 따뜻한 말

한마다는, '끼니는 거르는거 아니여~ 꼭 챙겨야혀~'

라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하던

무렵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그 때의 풋풋한 느낌을

<책이 있는 자리> 지면을 통해서 다시 느끼게 되었답

니다. 내년에도 여전히 <책이 있는 자리>를 읽어보며

제 인생의 꿈을 채워가고 싶습니다. 한 해동안 좋은

기사를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예숙 인천광역시 연수구

사보에 대한 감상과 의견, 퀴즈 정답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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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만나다

52 532017 • 01 • 02 Vol.222

사우동정 기쁨 두배, 슬픔 반

Page 28: 책이 있는 자리 - 미래엔 · 검인정교과서 사업은 2차년도 개발과 함께,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서 2018년 적용 교과서의 채택 목표를 반드시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책이 있는 자리>, 어떠셨나요?

<책이 있는 자리> B컷 모음!

<책이 있는 자리>가 2017년을 맞아 더욱 새롭고 알찬 소식을 전하기 위해 새롭게 변신했습니다! 미래엔 사보의 정식 명칭은 여전히 ‘책이 있는 자리’로

똑같지만, 저희는 물론 독자 분들도 줄여서 부를 때가 많아 과감하게 표지 제호를 ‘책자리’로 디자인했습니다. 이름에 어울리는 표지 사진도 촬영했죠.

여러 소품들을 들고 스튜디오에 찾아가서 수없이 배치를 바꿔가며 탄생한 소중한 작품(?)이랍니다.

내용 구성도 새롭게 바뀌었답니다. 미래엔 가족의 모습을 담아낸 ‘가족의 재발견’, 오랫동안 품었던 꿈을 잠시나마 실현해보는 ‘변신! 슈퍼스타 N’, 보다

활기찬 회사 생활을 돕기 위한 동호회 소개 코너 ‘Go together’까지! 미래엔 직원 분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미래엔

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로 정말 많은 것을 개편한 이번 <책이 있는 자리>가, 미래엔 사우분들과 독자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더

욱 알찬 소식과 깊이 있는 내용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미래엔은 전사 광고 캠페인과 함께 더 많은 소통의 자리를 가지기 위한 디지털 캠페인 ______________도 진행했습니다.

온라인 SNS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2016년 12월 지식발전소 특강은 연말연시를 맞아 최초로 외부 공연장에서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재즈의 역사를 즐거운 라이브 음악으로 풀어낸 이 공연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독자들에게 ‘마약 작가’라는 별명을 얻은 정도로 유명한 콜린 후버의 신작이 북폴리오에서 발간되었습니다.

남녀 간의 달콤하면서도 애절한 드라마와 강렬하고 진한 러브 신으로 독자들의 열광적인 찬사를 받은 이 소설의 제목은 무엇인가요?

‘변신! 슈퍼스타 N’을 통해 어렸을 적 꿈이었던 스튜어

디스가 되어 본 교과서2팀 장세라 대리. 가장 예쁜 사

진 한 컷을 위해 몇 시간 동안이나 메이크업을 하고,

또 그만큼 오랜 시간을 들여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촬

영한 사진만 무려 120여 장! 촬영한 사진들이 너무 아

까워서 여기에 한 장 더 소개합니다.

케이크를 만드는 내내 즐거운 웃음이 가득했던 하은

이! 엄마랑 함께 한다는 것이 그렇게 좋았던지, “여기

사진 보자~”라고 말할 때마다 귀찮아하지 않고 장난

기 가득한 미소를 지어줬답니다. 덕분에 <책이 있는

자리>에도 다정한 모녀의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하은아 고마워!

2016년 12월 지식발전소 <리차드로의 재즈톡>은 본 공

연과 앵콜 무대가 끝난 후 이벤트 형식으로 추첨 행

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영관리팀이 영화상품권, 바디케

어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서 미래엔 가족에게

추첨으로 선물을 드렸는데요. 커피머신 상품이 걸린

영예의 1등은 개발기획팀 김효정 팀장이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달의 책자리 퀴즈

Vol.2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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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자리> 222호를 읽고 다음 퀴즈를 풀어보세요.

세상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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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편집실

Edotor's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