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문화의 주체로서 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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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서의 과학 과학 문화의 주체로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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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서의 과학

과학 문화의 주체로서 시민

현대 과학과 사회 사회의 대대적인 지원 양차 대전: 과학의 공적 지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 (과학 연구의 군사화와 병행됨)

공적자금(세금)에 의한 대학 연구 지원 (과거 개인 후원에서) 정당성 확보

연구 내용은 과학자에 의해 자율적 결정 연구 재단과 과학자는 사회적 지원에 대한 행정적 책임(연구비의 정상적 수행)

시민 사회에 대한 윤리적 책임은 지지 않음

사회적 지원의 정당성 과학자 사회의 자율성에 대한 믿음 보편주의, 무사무욕주의, 집합주의, 조직된 회의주의로 다른 사회 집단에 비해 높은 신뢰를 확보 (사회학자 머튼)

실험 과학적 방법이 과학 지식의 객관성 보장, 정치권력에 의한 오염을 방지

“과학에 대한 믿음, 과학자 사회 자율에 대한 믿음”

현대 과학 지식의 불확실성 전지구적 문제로 오존 파괴: 74년 몰리나와 롤런드 화학자, CFC를 원인으로. 하지만, 남극 오존 구멍 원인을 둘러싸고 과학자들 사이 이견 (과학에 대한 일반인의 의심 가중)

과학 결과물의 예측불가능성: 유전자재조합, 독성 화학물질 등.

과학자들의 이해 상충 문제 자문과학자들, 정치 과학자 등

현대 과학의 딜레마

시민과 과학 지식 평범지(Lay Knowledge)의 중요성 과학 전문가 지식보다 구체적 (지역에서의 경험 등) 전통적인 지식(문제 해결 능력을 지닌)의 보존 불확실한 과학지식을 보완

현실세계의 구체적인 맥락과 연계된 인지 기술 위험 지식의 경우, 전문가 지식보다 합리적

빠른 학습 능력 이해관계와 밀접한 연계가 있을 때 (ex. 환우회)

시민과 과학 기술 정책 시민, 과학 연구의 의사 결정에 참여 1970년대, 분자생물학자들 서로 다른 DNA 유전자를 결합하는 방법 개발

1974년, 분자생물학자들 위험을 알 수 없는 유전자재조합 연구 모라토리움 선언(최초 사건)

But, 재조합 기술 실용성이 분명하고, 제약회사의 연구 지원이 활발해지자 연구 허용 기준 완화

1976년 캠브리지시, “시민조사위원회” 구성: 유전자 실험 금지 결정.

<DNA 재조합 기술>

유전자 재조합 기술에 대한 반대 -노벨상 수상자, 지구의 친구들, 민중을 위한 과학(새로운 생명 체 누출,유전자 조작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찬성 과학자들 -사실과 픽션 구분 하지 못한 반론 -위험보다 이득

-일반 대중 몰이해 -실제 일할 사람

규제

<유전자 재조합 논쟁>

<1976년 캠브리지시, 시민조사위원회 (7인의 일반 시민)가 논쟁 해결>

시민, 과학 지식의 주체 미국 AIDS 활동가 그룹 남성 동성애자 권리 확보 단체들: 공동체 붕괴를 막고자

AIDS에 대한 지식, 정보 교환 ‘정보 공유 프로젝트’ : 실험 약물의 이득에 대한 평가, 실험적 치료법이 적절하게 처리되도록 압력

에이즈 치료법 연구에 관여: 에이즈 환자가 참여하는 임상 실험 진행 과정을 변화시킴 (완벽한 대조군 실험의 허구성 주장),공동실험

의사 조언가로서 활동: 에이즈와 치료법 지식의 축적 (과학 학술 회의 참가, 학술 논문 읽기 등)

<활동가 단체 ACT UP 웹사이트와 시위 사진>

과학상점(Science Shop) 1960년대 말 네덜란드 위트레히트 대학에서 시작

경제 중심의 과학기술 연구 vs. 지역 시민을 위한 연구

일반 시민이나 사회 단체 참여: 연구 주제 선정 등

지역사회집단, 공익단체, 지방 정부, 노동자 등이 제기하는 기술, 사회 문제를 대학의 교수와 학생이 무료로 연구와 자문을

해주는 제도

네덜란드 그로닝엔 물리 상점

네덜란드 위트레히트 화학 상점

독일 과학상점 본

캐나다 지역 기반 연구(빅토리아 대학)

미국 도시 연구와 학습 센터(로욜라 대학)

시민 참여 제도 합의 회의 시민 배심원제 시민자문위원회 포커스 그룹 시나리오 워크샾

합의회의 대상: 사회적 논란이 큰 과학기술 문제 (gmo, 원전, 배아 복제 등)

진행: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패널이 전문가와 토론, 자체 회의를 통해 사안에 대한합의 도출.

결과: 최종 보고서 제출과 언론 보도로 사회적 논쟁의 확산. 합의안 정책 반영의 촉구

<합의회의 광경>

시민배심원제 목적: 정책 결정에서 심사숙고를 거듭한 시민 의견 반영이 목적. 사회적 이슈가 되는 문제에 대한 여론 형성 도모.

적용 영역: 경제, 행정, 환경, 지역 개발 등의 정책 결정 영역에 활용.

구성: 배심원, 사회자, 자문 위원회, 증인으로 구성됨. -배심원: 무작위로 선발된 12-24명의 시민(지역과 직업 다양성의 고려)

<울산시 북구청 음식물 소각로 설치 시민배심원>

시민자문위원회

목적: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여 결정이 어려운 공공적 사안에 시민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일. 장기 정책 방향에 일반 시민이 지니는 가치 판단 반영이 목적.

적용 영역: 도시 건축 계획, 교통 계획 등에서 에너지 수급 문제 등 장기 계획

구성: 사안이 미치는 범위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구성. 20-수백명까지 참가.

2004년의 ‘청계천복원시민자문위원회’ 사례- 성공적이지는 못하였음

시나리오 워크샾 목적: 미래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방식. 체계적인 대화를 통해 전망과 행동 계획을 공동으로 작성하는 것.

적용 영역: 지역 개발 처럼 다양한 유형의 기술에 대한 평가 선택이 필요하고, 폭넓고 사회성이 강한 주제. ‘지속 가능한 주택과 미래의 삶’ 등.

워크샾 참가자: 주민단체나 시민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