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개시스템 vs 시민

정진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정보공개연구모임 포이동 첫번째 토론회 | 쿼바디스 , 정보공개

• 지식정보사회에서 공공기관이 업무수행 과정에서 생산하거나 취득한 정보는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바 , 이를 일반 국민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

• 정부는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공공기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2004 년에 전자적 정보공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후 2006 년 4 월에 통합정보공개시스템(www.open.go.kr) 을 개통하여 온라인을 통해 본격적인 정보공개 서비스를 시작

• 2012 년에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공개 청구율이 71% 를 넘어 서는 등 온라인 정보공개 청구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 시공간 제약 없는 모바일 정보공개 서비스를 보다 개선하여 국민의 편익을 더욱 증진할 필요 있음

정보공개시스템은 과연 좋을까 ?

• 2005 년 ~2012 년 동안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으로 70 억 여원 사용( 서울신문 , 세계일보 기사 참고 )

• 탈 많은 정보공개시스템- 최근 5 년간 17 번 접속 장애 : 기타 부속 장애는 더욱 빈번

• 시스템 문의 위한 전화 창구 턱없이 부족- 정보공개시스템 전화업무 담당자 2 명 ( 서비스데스크 전담직원 )

- 정보공개시스템 유지보수 위탁사업에 서비스데스크 업무 포함하여 계약 (1 년 단위 )

돈 먹는 하마 ?? 정보공개시스템

정보공개시스템 이용자편의성 분석- 대상 : 정진임의 정보공개시스템 청구처리 현황

- 기간 : 2012 년 1 월 1 일 ~ 2013 년 9 월 30 일

청구 결정통지 10 일 초과 종결처리 종결처리 타기관

이송 취하

950 769 73 27 48 33

100% 81% 8% 3% 5% 3%

청구 처리 공개 부분공개 즉시공개 비공개 부존재 종결처리

869 637 61 41 67 36 27

100% 73% 7% 5% 8% 4% 3%

공개가 되어도 열리지 않으면 그림의 떡 - PDF 변환으로 산산히 부서진 xls 여

• 현재 정보공개시스템에서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공개자료를 일괄 pdf 변환하고 있음 .

• 하지만 파일변환 과정에서 이용자의 사용편의 심각하게 해치는 문제 발생

• 이용자가 파일을 위변조 하더라도 공개한 진본은 정보공개시스템에 유지되기 때문에 위변조 여부 및 책임소재 확인 가능 .

공개 자료첨부

자료없음

739 565 174

100% 76% 24% 자료

첨부 엑셀

기타(hwp, pdf, zip)

클릭오류

565 351 191 23

100% 62% 34% 4%

엑셀 파일깨짐

파일 유지

351 197 154

100% 56% 44%

정보공개수수료는 실비 기준 . 그러나 현실은

•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 17 조 ( 비용부담 )

정보의 공개 및 우송 등에 드는 비용은 실비 ( 實費 ) 의 범위에서 청구인이 부담한다

• 네이버 국어사전실비 ( 實費 ) : 실제로 드는 비용

• 전자파일의 사본 열람 - 1 건 (10 매 기준 ) 1 회 당 200 원- 10 매 초과시 5 매마다 100 원 (1 매당 20 원 )

• 전자파일의 사본 ( 출력물 ) 복제물 * 매체비용은 별도- 복제 1 건 (10 매 기준 ) 1 회당 200 원- 10 매 초과시 5 매마다 100 원

청구 처리 공개 부분공

개즉시공

개 비공개 부존재 종결처리

869 637 61 41 67 36 27

100% 73% 7% 5% 8% 4% 3%

공개 수수료부과

수수료없음

739 247 492

100% 33% 67%

수수료가 -200 원 ??

총 부과 수수료 201,940 원

Q “ 전자파일에도 수수료가 부과된다 . 수수료는 실비인데 .. 전자파일이 실비라는 근거가 무엇인가 ?”

A “ 공개자료를 찾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다”

Q “ 정보공개는 공무원의 의무 아닌가 ? 공무원은 급여를 받지 않나 ?

A “ 정보공개는 청구인 한명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무원의 의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 ”

Q 또 다른 근거는 없나 ?

A “ 정보가 들어있는 시스템의 운영 및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도 실비에 해당한다”

안전행정부 공공정보정책과 와의 통화

•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알권리’의 핵심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의미 .

• 충분한 정보에의 접근 , 정보의 자유로운 수용을 통해 비로소 자유로운 의사의 형성과 표명이 가능하고 , 이는 국민주권과 민주주의의 전제조건

• 알권리를 구체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정보공개법 역시 모든 국민에게 정보공개청구권이 있음을 천명함과 아울러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의무를 명시

• 하지만 국민이 정보공개를 구하는데 드는 비용이 적절한 정도를 넘어 과다하다면 사실상 비공개와 마찬가지의 의미를 가지며 이는 알권리에 대한 침해라 볼 수 있음 .

• 때문에 정보공개법은 정보공개비용을 ‘실비’로 제한하고 있고 , 이에 따라 정보공개법 시행규칙은 수수료를 정하고 있음

• 국가 역할의 확대 , 정보기술의 발달은 공공정보의 생산 , 관리 , 공개과정에서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음 .

•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공유가 보편화되고 행정청 방문 없이도 사이버공간을 통한 행정결정이 공개적으로 이뤄지는 시점에서 전자파일의 복제 , 전자우편을 통한 정보공개에 드는 비용의 부과 문제에 대해 재고할 필요 있음 .

정보공개수수료 부과와 알권리 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