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성범죄 통계 개인정보 때문에 못줘pdfi.ewha.ac.kr/1494/149402.pdf · 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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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합 2015년 4월 6일 월요일 1494호 ▶학내 일반대학원 2015학년도 후기신입생 8일~24일 모집 본교 일반대학원에서 8일(수)~24일(금) 석사학위과정, 박사학위 과정, 석·박사학위통합과정, 학·연 협동과정(석사, 박사학위과정 및 통합과정)의 신입생과 석박사 연구생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석 사학위과정과 석·박사학위통합과정, 석사연구생은 2015년 8월 이전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고, 박사학위과정과 박사연구생 은 2015년 8월 이전 국내·외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예정)자 또 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다. 학연 협 동과정은 해당 연구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ewha.ac.kr) 공지사항에서 인 터넷 원서접수를 하면 된다. (문의: 3277-2997) 교육대학원 2015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교육대학원은 2015년 8월 이전 국내·외 정규대학에서의 학사학 위 취득(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을 인정받는 자를 대상으로 2015학 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설명회는 14일(화) 오후5시30분 교육관B동 B153호에서 열리며, 원서는 20일(월) 오전10시부터 27일 (월) 오후5시까지 교육대학원 홈페이지(ged.ewha.ac.kr)에서 온라 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공별 전형은 5월23일(토)에 진행되며, 합 격자 발표 예정일은 6월5일(금)이다. (문의: 3277-2118) 국제대학원 입시 설명회 27일 개최 국제대학원은 20일(월) 오후4시 한국학과, 27일(월) 오후5시 국제 학과 설명회를 국제교육관 1002호에서 개최한다. (문의: 3277-3652) 사회복지대학원 2015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사회복지대학원(야간)은 5월6일(수) 오전10시~5월22일(금) 자정 까지 원서접수 사이트 유웨이(uwayapply.com)에서 2015학년도 후 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석사학위과정이고, 2015년 8월 이전에 국내외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였거나 취득예정인 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위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 으로 한다. 지원자의 학부 전공이 다른 경우도 지원 가능하다. 모집 전형은 서류전형 및 구술면접전형이다. 전공별 전형일은 6월13일 (토)이며,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6월24일(수)이다. (문의: 3277-2913) 2015학년도 디자인대학원 후기 신입생 모집 디자인대학원은 2015년 8월 이전 국내·외 정규대학에서의 학사학 위 취득(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을 인정받는 자를 대상으로 2015학 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전공은 패션디자인 섬유디 자인 도자디자인 광고·브랜드디자인 공간·조명디자인 UX 디자인 디자인매니지먼트 서비스디자인 크래프트디자인 전 공이다. 접수기간은 4월14일(화)~5월6일(수)까지며, 모집전형은 서 류심사, 면접, 포트폴리오로 이뤄진다. 면접 및 포트폴리오 심사는 5월23일(토) 오전10시에 진행된다. (문의: 3277-6833~4) 정신건강 Counseling Fair 8일~9일 개최 학생처 학생상담센터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8일(수)~9일(목) 오전10시~오후4시 ECC 다목적홀과 이삼봉홀에서 정신건강 Counseling Fair를 개최한다. 정신건강 Counseling Fair에서는 미술치료 컬러 테라피 스트레스 대처법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사전신청 절차는 없으며, 당일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3277-3214) 학술활동 지원 사업 6일까지 신청 학생처 학생지원팀은 1학기 학부 정규 등록생 중 직전 학기 성적 이 2.0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6일 오후3시까지 1학기 학생 학술활 동 지원 사업을 신청받는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본교 홈페이지 (ewha.ac.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활동계획 서, 지도교수 추천서와 함께 학생처 학생지원팀(학생문화관 202호) 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문의: 3277-2055, 2277) 2015학년도 본교 벽화봉사단 10일까지 모집 학생처 사회봉사팀은 학부생을 대상으로 10일(금)까지 벽화봉사 단을 모집한다. 벽화봉사는 5월2일(토)~5월3일(일) 강원도 인제군에 서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본교 홈페 이지(ewha.ac.kr)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화 포털정보시스템(portal.ewha.ac.kr)→마이유레카→학사→학생서비 스→프로그램 신청 및 결과조회→벽화봉사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3277-2298) 대학, 성범죄 통계 개인정보 때문에 못줘 대학가의 성범죄를 막을 법안 마련에 제동이 걸렸다. 전국 4년제 대학 3곳 중 1곳이 성범죄 통 계를 제공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 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은 3월25일 교 수의 언어 성희롱, 성추행 등 대학가 성범죄 문제 개선을 위한 정책이 전수조사 실패로 마련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출을 거부한 대학엔 본교 도 포함돼 있다. 박 의원은 대학가 성범죄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교육부에 각 대학의 ‘최근 5년간 대학 내 성범죄 현황’ 자료를 3월 요청했다. 교육부는 2월3일~2월 17일 각 대학에 성범죄 통계자료를 제출하라고 요 청했지만 4년제 대학 197곳 중 본교를 포함해 고 려대, 서강대, 서울대 등 70곳(약 35.5%)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교육부가 각 대학에 요청한 성 범죄 통계 자료는 최근 대학 내 성범죄 발생 건수 와 이를 이유로 해임된 대학교수 현황이다. 성범죄 통계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대학은 시기 상의 문제,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들었다. 본 교 양성평등센터 김진희 연구원은 “교육부 현황 조사 기간과 양성평등센터 담당자가 바뀌는 시기 가 맞물리면서 제출기한을 놓쳤다”며 “이후에 교 육부에서 관련 통계자료를 요청할 경우 자료를 제 출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인권센터 관 계자는 “성범죄 통계자료를 익명화해 제출한다고 하더라도, 제3자가 사건 정황을 통해 가해자와 피 해자를 추측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며 박 의원 측에 답변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반면 서울 시내 대학 중 성범죄 통계를 제출한 학 교는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127곳이다. 이 학 교들은 개인신상정보가 드러나지 않는 한해 성범 죄 통계자료를 제출했다. 실제로 미국은 대학 성범죄 통계자료를 의무적 으로 공개하게 한 이후 교내 성범죄 발생률이 낮 아졌다. ‘대학 캠퍼스의 생활안전 위기관리 체계 연구’(배대식, 2003)에 따르면 미국은 1990년 제정 된 연방 ‘클러리법’(Clery Act)에 따라 대학들이 성폭력 등의 범죄 통계를 매년 정부에 제출하는 것이 의무다. 대학에서 발생한 범죄정보를 공개 함으로써 강력 범죄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알 권 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캠퍼스 폴리스(Campus Police) 도입에 관한 연구’(이상훈, 2009)에 따르면 클러리법 제정 이후, 다수의 대학이 캠퍼스 폴리 스를 채용해 캠퍼스 범죄에 대처하면서 범죄율을 낮추는 성과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교내 성범죄 통계자료는 대학 내 성 범죄를 예방 및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범죄 통계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성 범죄 피해자를 소극적으로 만들고 잠재적 가해자 에게 성범죄가 문제라는 것을 알리지 못한다는 점 에서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이 미경 소장은 “성폭력 통계자료는 학내 성폭력의 실 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정책을 만드는 첫걸음”이 라며 “교내에서 어떤 유형의 성폭력이 있었는지 정 도의 정보는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본교 한국여성연구원 허민숙 연구교수는 “학교가 성범 죄 통계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이를 단호히 대처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은 교내 성범죄 예방 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본교생 일부 역시 성범죄 통계자료를 공개하고 제공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유연비(사회14)씨 는 “여성의 인권에 앞장서는 본교가 성범죄에 관 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본적인 행동에서 적 극적이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교내 성범죄 통계를 의무적으 로 제출할 법안을 마련 중이다. 박 의원은 “교육 부와 대학 당국 모두 성범죄를 근절하겠다는 의 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통계가 파악조 차 되고 있지 않다”며 “대학이 성범죄 통계를 의 무적으로 정부에 제출하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미래 기자 [email protected] 현대백화점 신촌점 앞 도로 ‘싱크홀’ 발생 3월29일 오후2시20분 경 서울시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앞 도로가 침하돼 하수도 준설차량 한 대가 전도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사고 현장 복구는 완료됐다. 사고 발생 다음날인 3월30일 오후3시 경 침수방지공사 작업 중인 현장 옆으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곳은 30일(목)까지 침수방지공사로 인해 통제될 예정이다. 김가연 기자 [email protected] 고령화 사회에 따른 변화에 관해 다각도로 논 의하는 컨퍼런스가 본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 사는 본교와 미국 코넬대(Cornell University) 로 스쿨이 공동주최한 ‘메리디안 180 국제컨퍼런스’ 다. 본교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3월31일 오 전9시에 개최됐으며 메리디안 180 총괄자 코넬대 애널리스 라일스(Annelise Riles) 교수, 한국사무 국 총괄자 본교 김유니스 교수(법학과)를 비롯해 약 40명의 학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메리디안 180은 각계 학자, 정책가,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모인 연구공동체이자 싱크탱크다. 메 리디안 180은 글로벌, 특히 환태평양 지역에서 발 생하는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해결책을 모 색하고자 노력한다. 메리디안 180은 자오선 180도 로, 태평양 한가운데를 지나 동서양을 가르는 날 짜 변경선을 의미한다. 이는 메리디안 180이 아시 아, 아메리카 등 환태평양 지역과 분야를 아우르 려는 취지를 반영한다. 2012년 코넬대 로스쿨에 처음 설립된 메리디안 180은 현재 약 800명의 전 문가, 학자가 참여 중으로 온라인 포럼을 통해 의견 교환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토론 연구 성과 및 아이디어 발표 등의 활동을 한다. 온 라인 포럼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동시 에 진행된다. 이번에 열린 컨퍼런스는 ‘고령화 사회에서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가치와 윤리 재분배 정책의 순기능과 역기능 공정성과 평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민주주의가 마주한 상황에서 시작됐 다. 1인 1 투표권을 지닌 민주주의 정치구조와 젊 은 세대의 비율이 줄고 노인세대가 늘어난 역피라 미드 인구구조가 맞물리면서 젊은 세대가 정치적 으로 무력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각 주제에 관해 참여자들은 다학제적으로 접근 했다. 첫 번째 주제인 ‘가치와 윤리’는 인류학, 인 문학, 사회학적 관점에서 고령화 사회에서의 정책 수립 및 접근에서 인간적 측면, 희망을 반영할 것 을 이야기했다. 두 번째 주제인 ‘재분배 정책의 순 기능과 역기능’은 경제학, 사회복지학적 관점에 서, 마지막 주제인 공정성과 평등은 법적 관점에 서 바라본 논의가 이뤄졌다. 컨퍼런스에서는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본교 법학전문대학 원(로스쿨) 학생 송경주(로스쿨 1학기)씨, 이미림 (로스쿨 1학기)씨, 한소현(로스쿨 3학기)씨는 고 령화 사회에서 청년세대가 마주한 상황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들은 고령화에 따라 발생하는 실 업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에 대해 의견을 펼쳤다. 송씨는 한국의 인구 고령화 및 저출산 문 제에 대해 “특히 한국 사회에선 20, 30대 여성들 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젊은 부부들이 출산과 육아에 대해 경제적 부담 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씨 는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국가적 문제인 만큼 정 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교는 메리디안 180의 유일한 한국 파트 너 대학으로 한국 사무국은 작년 12월 본교 로스 쿨에 설치됐다. 한국 사무국은 메리디안 180 운영 을 위한 기획, 학술대회 개최를 비롯해 한국 회원 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본교는 코넬대 와 교원 교류 및 연구를 진행 중이며 각 대학 로스 쿨 간 학생 교류도 이뤄지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 개최에 관해 한국 사무국 총괄 자인 김유니스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는 고령화 사회가 영향을 미치는 여러 측면 중 민주주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접근”이라며 “이에 대한 해답 을 찾는 것에 있어서 다양한 분야의 학자, 전문가 가 한자리에 모여 논의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민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고령화 사회가 마주한 민주주의를 논하다 메리디안 180 국제컨퍼런스 3월31일 본교에서 열려 3월31일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메리디안 180 국 제컨퍼런스’가 열렸다. 김지현 기자 wlguswlgus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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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대학, 성범죄 통계 개인정보 때문에 못줘pdfi.ewha.ac.kr/1494/149402.pdf · 자인 도자디자인 광고·브랜드디자인 공간·조명디자인 ux 디자인

2 종합 2015년 4월 6일 월요일 1494호

▶학내

일반대학원 2015학년도 후기신입생 8일~24일 모집

본교 일반대학원에서 8일(수)~24일(금) 석사학위과정, 박사학위

과정, 석·박사학위통합과정, 학·연 협동과정(석사, 박사학위과정 및

통합과정)의 신입생과 석박사 연구생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석

사학위과정과 석·박사학위통합과정, 석사연구생은 2015년 8월 이전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고, 박사학위과정과 박사연구생

은 2015년 8월 이전 국내·외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예정)자 또

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다. 학연 협

동과정은 해당 연구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ewha.ac.kr) 공지사항에서 인

터넷 원서접수를 하면 된다.

(문의: 3277-2997)

교육대학원 2015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교육대학원은 2015년 8월 이전 국내·외 정규대학에서의 학사학

위 취득(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을 인정받는 자를 대상으로 2015학

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설명회는 14일(화) 오후5시30분

교육관B동 B153호에서 열리며, 원서는 20일(월) 오전10시부터 27일

(월) 오후5시까지 교육대학원 홈페이지(ged.ewha.ac.kr)에서 온라

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공별 전형은 5월23일(토)에 진행되며, 합

격자 발표 예정일은 6월5일(금)이다.

(문의: 3277-2118)

국제대학원 입시 설명회 27일 개최

국제대학원은 20일(월) 오후4시 한국학과, 27일(월) 오후5시 국제

학과 설명회를 국제교육관 1002호에서 개최한다.

(문의: 3277-3652)

사회복지대학원 2015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사회복지대학원(야간)은 5월6일(수) 오전10시~5월22일(금) 자정

까지 원서접수 사이트 유웨이(uwayapply.com)에서 2015학년도 후

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석사학위과정이고, 2015년 8월

이전에 국내외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였거나 취득예정인 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위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

으로 한다. 지원자의 학부 전공이 다른 경우도 지원 가능하다. 모집

전형은 서류전형 및 구술면접전형이다. 전공별 전형일은 6월13일

(토)이며,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6월24일(수)이다.

(문의: 3277-2913)

2015학년도 디자인대학원 후기 신입생 모집

디자인대학원은 2015년 8월 이전 국내·외 정규대학에서의 학사학

위 취득(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을 인정받는 자를 대상으로 2015학

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전공은 ▲패션디자인 ▲섬유디

자인 ▲도자디자인 ▲광고·브랜드디자인 ▲공간·조명디자인 ▲UX

디자인 ▲디자인매니지먼트 ▲서비스디자인 ▲크래프트디자인 전

공이다. 접수기간은 4월14일(화)~5월6일(수)까지며, 모집전형은 서

류심사, 면접, 포트폴리오로 이뤄진다. 면접 및 포트폴리오 심사는

5월23일(토) 오전10시에 진행된다.

(문의: 3277-6833~4)

정신건강 Counseling Fair 8일~9일 개최

학생처 학생상담센터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8일(수)~9일(목)

오전10시~오후4시 ECC 다목적홀과 이삼봉홀에서 정신건강

Counseling Fair를 개최한다. 정신건강 Counseling Fair에서는 ▲

미술치료 ▲컬러 테라피 ▲스트레스 대처법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사전신청 절차는 없으며, 당일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3277-3214)

학술활동 지원 사업 6일까지 신청

학생처 학생지원팀은 1학기 학부 정규 등록생 중 직전 학기 성적

이 2.0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6일 오후3시까지 1학기 학생 학술활

동 지원 사업을 신청받는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본교 홈페이지

(ewha.ac.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활동계획

서, 지도교수 추천서와 함께 학생처 학생지원팀(학생문화관 202호)

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문의: 3277-2055, 2277)

2015학년도 본교 벽화봉사단 10일까지 모집

학생처 사회봉사팀은 학부생을 대상으로 10일(금)까지 벽화봉사

단을 모집한다. 벽화봉사는 5월2일(토)~5월3일(일) 강원도 인제군에

서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본교 홈페

이지(ewha.ac.kr)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화

포털정보시스템(portal.ewha.ac.kr)→마이유레카→학사→학생서비

스→프로그램 신청 및 결과조회→벽화봉사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3277-2298)

대학, 성범죄 통계 개인정보 때문에 못줘

대학가의 성범죄를 막을 법안 마련에 제동이

걸렸다. 전국 4년제 대학 3곳 중 1곳이 성범죄 통

계를 제공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

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은 3월25일 교

수의 언어 성희롱, 성추행 등 대학가 성범죄 문제

개선을 위한 정책이 전수조사 실패로 마련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출을 거부한 대학엔 본교

도 포함돼 있다.

박 의원은 대학가 성범죄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교육부에 각 대학의 ‘최근 5년간 대학 내 성범죄

현황’ 자료를 3월 요청했다. 교육부는 2월3일~2월

17일 각 대학에 성범죄 통계자료를 제출하라고 요

청했지만 4년제 대학 197곳 중 본교를 포함해 고

려대, 서강대, 서울대 등 70곳(약 35.5%)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교육부가 각 대학에 요청한 성

범죄 통계 자료는 최근 대학 내 성범죄 발생 건수

와 이를 이유로 해임된 대학교수 현황이다.

성범죄 통계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대학은 시기

상의 문제,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들었다. 본

교 양성평등센터 김진희 연구원은 “교육부 현황

조사 기간과 양성평등센터 담당자가 바뀌는 시기

가 맞물리면서 제출기한을 놓쳤다”며 “이후에 교

육부에서 관련 통계자료를 요청할 경우 자료를 제

출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인권센터 관

계자는 “성범죄 통계자료를 익명화해 제출한다고

하더라도, 제3자가 사건 정황을 통해 가해자와 피

해자를 추측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며 박

의원 측에 답변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반면 서울 시내 대학 중 성범죄 통계를 제출한 학

교는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127곳이다. 이 학

교들은 개인신상정보가 드러나지 않는 한해 성범

죄 통계자료를 제출했다.

실제로 미국은 대학 성범죄 통계자료를 의무적

으로 공개하게 한 이후 교내 성범죄 발생률이 낮

아졌다. ‘대학 캠퍼스의 생활안전 위기관리 체계

연구’(배대식, 2003)에 따르면 미국은 1990년 제정

된 연방 ‘클러리법’(Clery Act)에 따라 대학들이

성폭력 등의 범죄 통계를 매년 정부에 제출하는

것이 의무다. 대학에서 발생한 범죄정보를 공개

함으로써 강력 범죄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알 권

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캠퍼스 폴리스(Campus

Police) 도입에 관한 연구’(이상훈, 2009)에 따르면

클러리법 제정 이후, 다수의 대학이 캠퍼스 폴리

스를 채용해 캠퍼스 범죄에 대처하면서 범죄율을

낮추는 성과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교내 성범죄 통계자료는 대학 내 성

범죄를 예방 및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범죄 통계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성

범죄 피해자를 소극적으로 만들고 잠재적 가해자

에게 성범죄가 문제라는 것을 알리지 못한다는 점

에서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이

미경 소장은 “성폭력 통계자료는 학내 성폭력의 실

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정책을 만드는 첫걸음”이

라며 “교내에서 어떤 유형의 성폭력이 있었는지 정

도의 정보는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본교

한국여성연구원 허민숙 연구교수는 “학교가 성범

죄 통계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이를 단호히 대처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은 교내 성범죄 예방

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본교생 일부 역시 성범죄 통계자료를 공개하고

제공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유연비(사회14)씨

는 “여성의 인권에 앞장서는 본교가 성범죄에 관

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본적인 행동에서 적

극적이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교내 성범죄 통계를 의무적으

로 제출할 법안을 마련 중이다. 박 의원은 “교육

부와 대학 당국 모두 성범죄를 근절하겠다는 의

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통계가 파악조

차 되고 있지 않다”며 “대학이 성범죄 통계를 의

무적으로 정부에 제출하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미래 기자 [email protected]

현대백화점 신촌점 앞 도로 ‘싱크홀’ 발생 3월29일 오후2시20분 경 서울시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앞 도로가 침하돼 하수도 준설차량 한 대가 전도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사고 현장 복구는 완료됐다. 사고 발생 다음날인 3월30일 오후3시 경 침수방지공사 작업 중인 현장 옆으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곳은 30일(목)까지 침수방지공사로 인해 통제될 예정이다. 김가연 기자 [email protected]

고령화 사회에 따른 변화에 관해 다각도로 논

의하는 컨퍼런스가 본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

사는 본교와 미국 코넬대(Cornell University) 로

스쿨이 공동주최한 ‘메리디안 180 국제컨퍼런스’

다. 본교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3월31일 오

전9시에 개최됐으며 메리디안 180 총괄자 코넬대

애널리스 라일스(Annelise Riles) 교수, 한국사무

국 총괄자 본교 김유니스 교수(법학과)를 비롯해

약 40명의 학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메리디안 180은 각계 학자, 정책가,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모인 연구공동체이자 싱크탱크다. 메

리디안 180은 글로벌, 특히 환태평양 지역에서 발

생하는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해결책을 모

색하고자 노력한다. 메리디안 180은 자오선 180도

로, 태평양 한가운데를 지나 동서양을 가르는 날

짜 변경선을 의미한다. 이는 메리디안 180이 아시

아, 아메리카 등 환태평양 지역과 분야를 아우르

려는 취지를 반영한다. 2012년 코넬대 로스쿨에

처음 설립된 메리디안 180은 현재 약 800명의 전

문가, 학자가 참여 중으로 ▲온라인 포럼을 통해

의견 교환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토론 ▲

연구 성과 및 아이디어 발표 등의 활동을 한다. 온

라인 포럼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동시

에 진행된다.

이번에 열린 컨퍼런스는 ‘고령화 사회에서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

가치와 윤리 ▲재분배 정책의 순기능과 역기능 ▲

공정성과 평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민주주의가 마주한 상황에서 시작됐

다. 1인 1 투표권을 지닌 민주주의 정치구조와 젊

은 세대의 비율이 줄고 노인세대가 늘어난 역피라

미드 인구구조가 맞물리면서 젊은 세대가 정치적

으로 무력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각 주제에 관해 참여자들은 다학제적으로 접근

했다. 첫 번째 주제인 ‘가치와 윤리’는 인류학, 인

문학, 사회학적 관점에서 고령화 사회에서의 정책

수립 및 접근에서 인간적 측면, 희망을 반영할 것

을 이야기했다. 두 번째 주제인 ‘재분배 정책의 순

기능과 역기능’은 경제학, 사회복지학적 관점에

서, 마지막 주제인 공정성과 평등은 법적 관점에

서 바라본 논의가 이뤄졌다.

컨퍼런스에서는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본교 법학전문대학

원(로스쿨) 학생 송경주(로스쿨 1학기)씨, 이미림

(로스쿨 1학기)씨, 한소현(로스쿨 3학기)씨는 고

령화 사회에서 청년세대가 마주한 상황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들은 고령화에 따라 발생하는 실

업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에 대해 의견을

펼쳤다. 송씨는 한국의 인구 고령화 및 저출산 문

제에 대해 “특히 한국 사회에선 20, 30대 여성들

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젊은 부부들이 출산과 육아에 대해 경제적 부담

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씨

는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국가적 문제인 만큼 정

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교는 메리디안 180의 유일한 한국 파트

너 대학으로 한국 사무국은 작년 12월 본교 로스

쿨에 설치됐다. 한국 사무국은 메리디안 180 운영

을 위한 기획, 학술대회 개최를 비롯해 한국 회원

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본교는 코넬대

와 교원 교류 및 연구를 진행 중이며 각 대학 로스

쿨 간 학생 교류도 이뤄지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 개최에 관해 한국 사무국 총괄

자인 김유니스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는 고령화

사회가 영향을 미치는 여러 측면 중 민주주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접근”이라며 “이에 대한 해답

을 찾는 것에 있어서 다양한 분야의 학자, 전문가

가 한자리에 모여 논의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민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고령화 사회가 마주한 민주주의를 논하다메리디안 180 국제컨퍼런스 3월31일 본교에서 열려

3월31일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메리디안 180 국

제컨퍼런스’가 열렸다. 김지현 기자 wlguswlgus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