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중앙경찰학원 진도별 모의고사(2) 정답 및 해설 한 국 사 file- 2 - 07.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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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01월 중앙경찰학원 진도별 모의고사(2) 정답 및 해설 한 국 사 [조두기 선생님] 문항 1 2 3 4 5 6 7 8 9 10 정답 문항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정답 01. 대대로대막리지(말기), 상대등, 화백회의, 5고구려의 수상은 대대로이며 연개소문 이후 고구려 말기 에는 대막리지가 수상이 되었다. 대막리지는 태막리지(太 莫離支)’라고도 한다. 비상시 군권을 갖는 대인(大人) 는 대수장의 뜻을 지닌 막리지에서 분화, 발전된 행정과 군사권을 장악한 최고관직이다. 막리지는 고구려의 제1관직인 대대로와 같은 관직이므로, 대막리지는 태대대로 (太大對盧)에 해당한다. 고구려의 제가회의와 백제의 정사암 회의는 다수결 이었 으나 신라의 화백회의는 만장일치제 였다. 고구려 수도의 5부는 태조왕 시기에 부족적 성격의 5부에 서 행정적 성격의 5부로 정비되었다. 지방 행정을 위한 5 부의 정비는 장수왕 시기에 이루어졌다. 02. 주어진 사료는 7c 후반 중대 신라 초기(통일 신라 초기)해당하는 무열왕과 문무왕 시기 6두품의 활약에 대한 글이 . 이 시기 왕들은 진골 귀족 세력을 억누르기 위한 여러 정 책을 시행하였지만 그것이 곧 골품제의 모순을 타파하려 는 노력은 아니었다. 왕권이 약화되는 중대 신라 후기인 8c 중후반 경덕왕 이 후 진골 귀족들에 의하여 녹읍이 부활하므로 시기상 맞지 않는다. 왕족이나 군공을 세운 사람에게 지급되는 식읍은 신문왕의 개혁에 의하여 축소 되었을 뿐 폐지된 것이 아 니므로 식읍이 부활하였다는 것도 틀린 설명이다. 신문왕이 설립한 국학을 통하여 유교 교육이 강화되었으 나 이것이 고위 귀족의 교체로 연결된 것은 아니다. 수도 경주의 6부와 지방의 9주의 장관, 각 서당과 정의 지휘관 은 모두 진골귀족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03. (A) 국가는 발해이다. 당의 국자감을 받아들여 설치한 국립 중앙 교육 기관은 주자감 이었다. 신라도를 통하여 상인과 승려 학생들에 의해 경제·문화적 교류는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정치적 교류는 몇차례 사신 들이 오고간 이외에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당은 고왕 대조영을 발해 군왕에 봉하고 당과 국교를 수 립한 문왕을 발해국왕으로 봉하였으므로 선왕 역시 당측 에서는 발해국왕으로 인정하는 것이 된다. 중국 왕조들은 자신들이 감당하지 못하는 강력한 주변국의 왕들을 제후 국왕으로 임명하여 외형적으로 자신들의 종주권을 과시하 는 정책을 펴곤 하였는데 이러한 선택지문이 옳은 것을 묻는 문제의 정답으로 출제되기는 어렵다. 04. ㄱ. 살수대첩 - 고구려 영양왕 (612) ㄴ. 안시성 전투 - 고구려 보장왕(645) ㄷ. 매소성 전투 - 문무왕(675) ㄹ. 관산성 전투 - 백제 성왕(신라 진흥왕)(554) ㅁ. 황산벌 전투 - 백제 의자왕(660) 정확한 연대를 모르더라도 6c 중반 나제동맹의 결렬, 7c 반 고구려의 수·당과의 전쟁, 7c 중반 삼국통일과 나당 전쟁 이라는 흐름을 파악하고 있으면 어렵지 않게 순서대로 나열 할 수 있다. 05. 중앙 정치 체제인 36부제와 상경성의 주작대로, 정효공주 무덤 양식인 벽돌 무덤 등은 당으로부터 유입된 것들로서 고 구려 계승을 입증하는 근거로서 올바르지 않다. 06. 주어진 제시문은 효공왕 때 견훤과 궁예가 후백제와 후고구 려를 건국하여 후삼국으로 분열하게 되는 하대 신라 말기의 혼란기이다. 이 시기 각 지방의 호족들의 후원 및 서민들의 지지에 의 하여 성행한 것은 선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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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중앙경찰학원 진도별 모의고사(2) 정답 및 해설

한 국 사 [조두기 선생님]문항 1 2 3 4 5 6 7 8 9 10정답 ② ④ ③ ④ ① ② ④ ① ② ②문항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정답 ④ ① ② ③ ② ③ ④ ③ ① ④

01. ②㉠ 대대로→대막리지(말기), ㉡ 상대등, ㉢ 화백회의, ㉣

5부① 고구려의 수상은 대대로이며 연개소문 이후 고구려 말기

에는 대막리지가 수상이 되었다. 대막리지는 태막리지(太莫離支)’라고도 한다. 비상시 군권을 갖는 대인(大人) 또는 대수장의 뜻을 지닌 막리지에서 분화, 발전된 행정과

군사권을 장악한 최고관직이다. 막리지는 고구려의 제1품

관직인 대대로와 같은 관직이므로, 대막리지는 태대대로

(太大對盧)에 해당한다.③ 고구려의 제가회의와 백제의 정사암 회의는 다수결 이었

으나 신라의 화백회의는 만장일치제 였다.④ 고구려 수도의 5부는 태조왕 시기에 부족적 성격의 5부에

서 행정적 성격의 5부로 정비되었다. 지방 행정을 위한 5부의 정비는 장수왕 시기에 이루어졌다.

02. ④주어진 사료는 7c 후반 중대 신라 초기(통일 신라 초기)에

해당하는 무열왕과 문무왕 시기 6두품의 활약에 대한 글이

다.① 이 시기 왕들은 진골 귀족 세력을 억누르기 위한 여러 정

책을 시행하였지만 그것이 곧 골품제의 모순을 타파하려

는 노력은 아니었다.② 왕권이 약화되는 중대 신라 후기인 8c 중후반 경덕왕 이

후 진골 귀족들에 의하여 녹읍이 부활하므로 시기상 맞지

않는다. 왕족이나 군공을 세운 사람에게 지급되는 식읍은

신문왕의 개혁에 의하여 축소 되었을 뿐 폐지된 것이 아

니므로 식읍이 부활하였다는 것도 틀린 설명이다. ③ 신문왕이 설립한 국학을 통하여 유교 교육이 강화되었으

나 이것이 고위 귀족의 교체로 연결된 것은 아니다. 수도

경주의 6부와 지방의 9주의 장관, 각 서당과 정의 지휘관

은 모두 진골귀족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03. ③(A) 국가는 발해이다.

① 당의 국자감을 받아들여 설치한 국립 중앙 교육 기관은

주자감 이었다.② 신라도를 통하여 상인과 승려 학생들에 의해 경제·문화적

교류는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정치적 교류는 몇차례 사신

들이 오고간 이외에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④ 당은 고왕 대조영을 발해 군왕에 봉하고 당과 국교를 수

립한 문왕을 발해국왕으로 봉하였으므로 선왕 역시 당측

에서는 발해국왕으로 인정하는 것이 된다. 중국 왕조들은

자신들이 감당하지 못하는 강력한 주변국의 왕들을 제후

국왕으로 임명하여 외형적으로 자신들의 종주권을 과시하

는 정책을 펴곤 하였는데 이러한 선택지문이 옳은 것을

묻는 문제의 정답으로 출제되기는 어렵다.

04. ④ㄱ. 살수대첩 - 고구려 영양왕 (612년)ㄴ. 안시성 전투 - 고구려 보장왕(645년)ㄷ. 매소성 전투 - 문무왕(675년)ㄹ. 관산성 전투 - 백제 성왕(신라 진흥왕)(554년)ㅁ. 황산벌 전투 - 백제 의자왕(660년)

정확한 연대를 모르더라도 6c 중반 나제동맹의 결렬, 7c 전반 고구려의 수·당과의 전쟁, 7c 중반 삼국통일과 나당 전쟁

이라는 흐름을 파악하고 있으면 어렵지 않게 순서대로 나열

할 수 있다.

05. ①중앙 정치 체제인 3성 6부제와 상경성의 주작대로, 정효공주

무덤 양식인 벽돌 무덤 등은 당으로부터 유입된 것들로서 고

구려 계승을 입증하는 근거로서 올바르지 않다.

06. ②주어진 제시문은 효공왕 때 견훤과 궁예가 후백제와 후고구

려를 건국하여 후삼국으로 분열하게 되는 하대 신라 말기의

혼란기이다.② 이 시기 각 지방의 호족들의 후원 및 서민들의 지지에 의

하여 성행한 것은 선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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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④9서당은 신라 출신 병사들 뿐 아니라 백제 출신 병사들(백금·청금 서당), 고구려 출신 병사들(황금 서당), 말갈 병사들

(흑금서당), 보덕국 병사들(적금·벽금 서당)로 편제되어 민족

융합책의 성격을 갖는다.

08. ①주어진 연대표의 국가는 발해이다.고왕 대조영은 고구려계와 말갈게 유민들을 모아 건국하며

나라 이름을 대진(大震)국, 연호를 천통(天統)이라 하였다. 천수(天授)는 고려 태조 왕건이 사용한 연호이다.

09. ②복신과 도침은 백제 부흥 운동을 주도했던 인물들이다. 지도

의 B 오골성에서는 고연무가 고구려 부흥 운동을 벌였다.

10. ②깨달음을 얻은 큰스님(大禪師)의 사리를 보관하는 '부도(浮屠, 浮圖)'라고도 불리우는 승탑(僧塔)은 참선과 수행을 통한

깨달음을 중시하는 선종 불교와 관련이 깊다. 지방 호족들의

후원으로 각 지방의 명산을 기반으로 선종이 성행하였던 통

일 신라 말기(하대 신라)부터 만들어 졌다.

11. ④통일 이후에도 한민족이라는 민족 의식은 아직 완전히 확립

되지 않았다. 이는 10c 초 백제 계승을 표방한 후백제와 고

구려 계승을 표방한 후고구려의 건국에 의한 후삼국 분열로

확인할 수 있다. 거란족, 여진족 등 이민족과의 전쟁을 통하

여 한민족이라는 민족의식의 완전한 확립은 고려 시대에 이

루어졌다.② 660년 백제 멸망 이후 백제 부흥 운동은 당과 함께 진압

하였으나 668년 고구려 멸망 이후 나당전쟁에 돌입하면

서 백제 영역의 유민들과도 협력하여 당 군대를 물리쳤

다.

12. ①A는 상대, B는 중대, C는 하대 신라 시기이다.㉠ 황룡사와 9층 목탑의 건립은 모두 A시기에 이루어졌다.

황룡사의 건립은 진흥왕 (569년), 9층 목탑의 설치는 선

덕여왕 (643년) 시기에 이루어졌다.㉡ 교종은 특히 B 시기에, 선종은 C 시기에 성행하였다. 우

리 선종은 승려 도의가 하대 신라 때 당에서 들여와 가지

산에서 최초로 선문 사찰을 세우므로서 시작되었다.㉢ 김흠돌의 난은 B 시기 신문왕 즉위 초(681년), 김헌창의

난은 C 시기 헌덕왕(822년) 때 일어났다. ㉣ 6두품들이 왕의 정치적 조언자로서 행정 실무를 담당한

것은 B 시기이며 C 시기 당에서 귀국한 6두품들의 개혁

시도가 진골들의 반발로 무산되면서 6두품 들은 중앙 정

계에서 배제 되었다.

13. ②㉡ 명칭에 유의하자. 국학을 설립하였고 국자감은 고려 때

국립 중앙 교육 기관이었다.㉢ 신문왕이 아닌 경덕왕 이후 상황이다.㉤ 국학의 학생들을 독서능력에 따라 상·중·하로 구분하여 이

를 관리임용에 참고한 독서삼품과는 하대 신라 원성왕 때

실시되었다.

14. ③제시 자료는 일본 도다이사에서 발견된 통일 신라 촌락의 민

정에 대한 관리 문서인 『민정문서(民政文書)』이다. 이 민

정문서에는 토지의 경우 정전에 해당하는 연수유답과 관료전

인 내시령답, 관청 경비를 위한 관모답, 촌주에게 주어진 촌

주위답, 공동 경작지인 마전에 대한 기록만 있을 뿐 식읍이

나 녹읍에 대한 기록은 없다는 점에 유의하자. 호는 노동력

(丁)의 많고 적음에 따라 상상호~하하호 까지 9등급, 인구

사항은 남녀 연령별 6등급(소자-추자-조자-정남-제공-노

공, 소녀-추녀-조녀-정녀-제모-노모)으로 노비를 포함하

여 기록하였다. 말단 촌락을 관리하는 토착 세력인 촌주에

의하여 3년마다 재작성되었다.

15. ②㉠ 조선 시대까지 조세의 납부는 곡식으로 납부하는 것이 일

반적이었다. 조세의 금납화는 상평통보가 전국적으로 유

통되는 18c 조선 숙종 이후, 조세 금납화가 일반화 된 것

은 갑오개혁이 이루어지는 1890년대 가서야 이루어진다.㉣ 요역의 경우 15세 이상의 자를 징발하였다는 백제에 관한

기록이 있다. 즉, 연령의 상한선은 명확하지 않지만 하한

선은 15세 이상 이었다.

< 참고 >세(인두세)는 포목 5필에 곡식 5섬이다. 조(租)는 상호

가 1섬이고 그 다음이 7말이며 하호는 5말을 낸다. (고구려) - 수서

세는 포목, 명주실과 삼, 쌀을 내었는데, 풍흉에 따라 차

등을 두어 받았다.(백제) - 주서

2월 한수 북부 사람 가운데 15세 이상 된 자를 징발하여

위례성을 수리하였다.(백제)-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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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③노비들은 자유민인 아닌, 주인에게 예속되어 있는 재산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조세와 역의 의무가 부과되지 않았다. 조세를 납부하고 노동력을 징발 당하여 생활이 어려웠던 것은

자유민인 농민들이었다.

17. ④골품제에 의한 각 신분의 관직 상한은 존재하지만(6두품-6등급 아찬, 5두품-10등급 대나마, 4두품-12등급 대사), 관직이 시작되는 하한은 없었다.

18. ③① 진대법은 2c 후반 고구려 고국천왕 때 재상 을파소의 건

의에 의하여 실시된 춘대추납의 민생안정 제도이다. ② 신라의 지방장관, 수도 경주의 각부 수장, 각 서당과 정의

지휘관은 모두 진골귀족들이 장악 하였다.④ 10정이 아닌 9서당에 편재 시켰다.

19. ①㉢ 불교의 전륜성왕을 자처한 것은 신라의 진흥왕과 발해의

문왕 이었다.㉣ 왕실이 지지하는 불교에 대한 귀족들의 반발을 이차돈의

순교를 계기로 무마시키며 공인 시켰다.㉤ 원효대사와 같은 6두품 출신 스님들이 다수를 이루나, 진

평왕 때의 원광법사 · 선덕여왕 때의 자장대사 · 문무왕

때의 의상대사 · 입적후 지장보살의 화신이 된 성덕왕의

아들 김교각은 모두 왕족인 진골귀족 출신들이었다.

20. ④㉢㉣ 문무왕 때 전제왕권 형성을 뒷받침 하였던 의상대사에

대한 설명이다.㉥ 혜초대사에 대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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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어 [문금채 선생님]문항 1 2 3 4 5 6 7 8 9 10정답 ③ ⑤ ② ④ ④ ③ ② ⑤ ⑤ ②문항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정답 ④ ⑤ ② ① ⑤ ⑤ ① ③ ① ③

01. 정답 ③[해설] ‘get A B = get B for A' A에게 B를 사주다 / 나머

지는 to가 들어간다.

02. 정답 ⑤[해설] 지각동사(hear)의 목적보어로는 동사원형이나 현재분

사가 오므로 ⑤가 적절하다.

03. 정답 ②[해설] 감각동사(sound)의 보어로는 형용사를 사용하므로 ②는 적절하지 않다.

04. 정답 ④[해설] 보어로는 부사가 올 수 없으므로 excitedly를 형용사

excited로 바꾸어야 한다.

05. 정답 ④[해설] 「ask A to B」의 구문으로 ④가 옳다. give는 5형식

에 사용되지 않으며, 나머지는 사역동사이므로 목적보어로

동사원형(visit)이 와야 한다.

06. 정답 ③

[해설] 「There+be동사 ~.」의 의문문은 「`Be동사+there ~?」를 쓴다.

07. 정답 ②[해설] 「feel+형용사」이므로 terrible로 써야 한다. [해석] 오늘 나는 감기에 걸린 채 잠이 깼다. 귀가 아팠지

만 기분이 완전히 나쁘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학교에 갔

다. 버스에서 Angela가 “펜 두 개만 빌릴 수 있니?”라고 물었

다. “미안해, 그런데 나는 페니가 없어.”라고 나는 대답했다. “무슨 소리니? 나는 펜 두 개를 요청했어, 2페니가 아니라.”라고 Angela가 말했다.

08. ⑤[해설] 「ask+간·목(사람)+직·목(사물)」 → 「ask+직·목(사물)+of+간·목(사람)」 Can I ask you a favor? → Can I ask a favor of you?

09. 정답 ⑤[해설] 목적보어로 동사원형이 쓰였으므로 told는 알맞지 않

다. 「tell+목적어+목적보어(to부정사)」

10. 정답 ②[해설] 「make+목적어+목적보어(동사원형)」: (목적어)가

~하게 하다

11. 정답 ④[해설] 「지각동사(see)+목적어+목적보어(동사원형〔현재

분사〕)」이므로 to walk → walk〔walking〕 ① wide는 ‘크게’라는 뜻의 부사로 쓰였다. ② a bridge가 주어이므로 단수

동사 was는 옳다. ③ brother’s farm을 의미하므로 옳다. ⑤ 「give+간·목(사람)+직·목(사물)」의 형식이므로 간접목적

어 him은 옳다.

12. 정답 ⑤[해석] 식물들과 꽃들은 중국에서 음력 신년 장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해 이 시기동안 집들은 다가오는

해를 위해 성장과 번영을 상징하는 다양한 꽃들과 식물들을

피운다. 그해의 이 시기 동안 장식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가

장 흔한 식물들과 꽃들은 매화꽃이다. 이것은 그들이 이 시

기 무렵에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특별

히 대나무와 갓 나온 솔가지와 함께 배열된다. 이 독특한 결

합은 실제로 그 기념행사동안 친구들과 가족들의 모임을 상

징한다.

[어휘] element: 요소 decoration: 장식 bloom: 꽃을 피우

다, 꽃이 피다 symbolize: 상징하다 prosperity: 번영, 번성

arrange: 배열하다, 가지런히 놓다 pine spring: 갓 나온 솔

가지 grouping: 모임, 집단 celebration: 기념행사

[해설] 중국인들이 음력 신년 장식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식

물들과 꽃들이 나타내는 상징을 설명하는 글이므로, 주제로

는 ‘중국인들의 신년 장식용 식물과 꽃이 지닌 상징성’이 가

장 적절하다. 특히 symbolize growth and prosperity와

symbolizes the grouping이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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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정답 ②[해석]말이 부상을 입으면 봉합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사소한 것처럼 보이는 부상의 경우에도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처 가장자리

가 분리되어 있으면, 상처는 매우 더디게 치유될 것이다. 모든 상처는 차가운 흐르는 물로 가능한 한 빨리 씻어 주어야

한다. 피부가 베었거나 찢어졌으면, 다치기 전의 상태로 돌려

놓고 드레싱을 해주거나, 패드를 대주거나, 붕대를 감아 주어

그 상태를 유지하라. 상처가 크거나 말이 걷지 못하게 될 가

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수의사의 도움을 청하라. 상처에

봉합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해 주어야

하며 반드시 사고가 난 지 4시간 이내에 해 주어야 한다.

[어휘] wound:부상, 상처 stitch:꿰매다, 봉합하다 tear:찢다 (tear-tore-torn)

[해설] 말의 몸에 상처가 난 경우에 어떤 조치를 취하고 어

떻게 치료해 주어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의 글이므로, 이 글

의 주제로는 ‘말의 상처 치료 방법’이 가장 적절하다.

14. 정답 ①[해석] 정원과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야외

정원이 동물에게 위험한 지역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부분의 재배 식물이 괜찮기는

하지만 일부 식물들은 애완동물에게 유독하다. 포도가 좋은

예이다. 포도는 인간에게는 달콤한 기쁨이지만,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개에게는 독이다. 심지어 6알만 먹어도 개에게

아주 심한 신장 문제를 일으킨다. 마카다미아 호두 또한 개

에게 독이 되고 아보카도는 비교적 소량으로도 거의 즉사하

게 될 카나리아와 같은 새들에게는 절대 금지 식물이다. 고양이에게는 백합이 치명적일 수 있다. 두 개의 꽃잎은 신장

병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하며 치료를 받지 않게 되면 고양이

는 아마도 죽게 될 것이다.

[어휘] cultivated:재배된 no-no : 금지 사항 fatal:치명

적인

[해설] 정원에서 재배되는 식물들 중 애완동물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식물들에 관해 소개하고 있는 글이므로, 이 글의 주

제로는 ‘cultivated plants harmful to pets’가 가장 적절하다.

15. 정답 ⑤[해석] 전 세계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잃고 실업률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해고된 사람들

모두가 구인광고를 뒤지거나 전화가 울리기를 기다리면서 집

에 앉아 있는 것만은 아니다. 어떤 이들은 새로운 직업을 위

한 소양을 갖추기 위해 학교로 되돌아가고 있는데, 이는 공

립 대학들을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 호황을 누리는

몇 안 되는 곳으로 만들고 있다. 사실상, 미국에 있는 몇몇

대학들은 올해 학생들의 등록이 두 자리 수로 증가했다고 보

고하고 있다. 대학 입학 관리자들은 경제 침체기에 등록자

수의 증가를 보는 것이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니라고 공통적으

로 말한다.

[어휘] unemployment rate 실업률 equip (장비나 실력을) 갖추다 registration 등록

[해설] 경제 침체 속에서 대학 등록이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

의 글이다.

16. 정답 ⑤[해석] 남성 여성 똑같이 우리의 대부분은 결혼을 좋아한다. 그러나 결혼이 한쪽에게 다른 쪽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암

시하는 수많은 증거가 영어에 있다. 여자는 결혼식을 소중하

게 여기고, 일 년 내내 신부로 여겨지지만, 남자는 결혼식 당

일에만 신랑으로 여겨진다. bride(신부)라는 단어는 bridal gown(신부복), bridesmaid(신부 들러리), bridal shower(신부 파티), 심지어 bridegroom(신랑)이라는 단어에서도 나타

난다. 남자를 의미하는 groom(신랑)이라는 단어는 결혼식 이

외의 상황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남성과 여성이 짝을

이루어 쓰이는 대부분의 단어에서,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남

성적 단어를 앞에 놓는다. - Mr. and Mrs., his and hers, boys and girls, men and women, brothers and sisters, kings and queens ― 하지만 groom and bride가 아니라, bride and groom이라고 불린다.

[어휘] evidence 증거 cherish 소중히 여기다

[해설] 결혼 관련 어휘를 통해, 여성에게 결혼이 더 중요하

게 인식됨을 알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이다.

17. 정답 ①[해석] 즙이 많고 달콤한 익은 과일 한 조각을 깨물어 먹는

것보다 더운 여름날에 더 상쾌하게 해 주는 것은 없다. 그러

나 배 또는 파인애플이 그것이 좋아 보이는 것만큼 맛도 좋

을 거라는 것을 여러분은 어떻게 아는가? 맛있는 과일을 선

택하는 것이 과학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기술이라는 것이 사실

이기는 하지만 당신이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을 도울 수 있

는 한 가지 지침이 있다. 익은 정도도 다른 범주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도움이 된다. 바나나, 사과, 배, 그리고 망고

와 같은 일부 과일들은 수확된 후에도 더 달콤해 진다. 그러

므로 만일 그것들이 식료품 가게에서 익지 않은 채로 있더라

도 맛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그러나 체리, 수박, 파인애플

그리고 포도는 수확된 후에는 결코 익지 않는다. 그것들은

식물의 수액으로 부터 당분을 얻기 때문에 더 이상 달콤해지

지 않는다. 그러므로 만일 그것들이 식료품 가게에서 익지

않은 채로 있다면 당신은 그것들을 사지 않는 것이 현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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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어휘] refreshing 상쾌한 ripe 익은 guideline 지침

[해설] ´맛있는 과일을 구입할 때의 요령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글로 과일에 따라 수확된 후에도 익는 것과 익지 않는

것이 있으므로 주의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18. 정답 ③[해석] 당신이 삶이라는 길을 따라 갈 때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줄타기 곡예사처럼 느껴본 적이 있는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그 느낌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인간은 언

제나 낭떠러지를 따라 여행한다. 인간의 가장 진실한 의무는

균형을 잡는 것이다.” 알다시피 우리는 삶에서 많은 역할을

떠맡고 있는데 그 역할 각각이 우리가 우리의 존재의 다른

차원을 표현할 수 있게 해 준다.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는

것은 바로 이 개별적인 역할들이다. 여기 몇 가지 예가 있다. 만일 당신이 당신의 직업에서 잘하고 있지만 가족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고 가족이 불평한다면 당신의 삶은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 만일 부풀고 있는 것이 당신의 몸

크기라면 당신의 삶의 방식은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만일 당신이 체스, 브리지(카드 게임의 일종), 또는

어떤 다른 게임에서 당신의 기술을 매일 밤 증명하게 되지만

새는 수도꼭지를 고치거나 잔디를 깎거나 차고를 청소할 시

간이 없다면 당신의 삶은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

[어휘] tightrope walker 줄타기 곡예사 pope (the) (종종

P-) 로마 교황 obligation 의무 take on (일, 책임 등을) 떠맡다 leaky 새는 faucet 수도꼭지

[해설] ´우리가 삶에서 많은 역할을 맡고 있지만 이 역할들이 조화

롭게 균형이 잡힐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③이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하다.

19. 정답 ①[해석] 에어로빅에 기원을 둔 수중 에어로빅은 모든 연령대

의 사람들을 강타한 새로운 건강 열풍이다. 어린이들, 성인

들, 그리고 노인들 모두 이 운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운동 시간에 참여할 때마다 수중 에어로빅은 계속 변화하고

즐거움의 수준은 올라간다. 그러므로 이것은 매일 체육관에

서 하는 지루한 운동의 틀에서 즉시 벗어나게 해 준다. 또한

수영장에서 운동하는 것은 엉덩이, 관절 그리고 근육에 유익

한데, 이것은 간접적으로 건강한 면역체계를 준다. 수중 에어

로빅으로 몸을 위한 새로운 저항력과 체력을 형성하는데, 그

운동을 하는 것은 엄청난 양의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어휘] fitness: 신체단련, 건강 craze: 열풍 routine: 틀, 일상 beneficial: 유익한

immune system: 면역체계 stamina: 체력

[해설]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수중 에어로빅이 체육

관에서 하는 지루한 운동의 틀에서 벗어나게 하고 간접적으

로 건강한 면역 체계를 주며, 새로운 저항력과 체력을 형성

시켜 준다고 하였으므로, 이 글의 주제로 ‘수중 에어로빅의

이점’이 가장 적절하다.

20. 정답 ③[해석] 너무 많은 아이들이 가장 중요한 유년기의 경험 중

하나를 놓치고 있는데, 그것은 놀이이다. 놀이 공간이 충분히

지어지지 않고 있으며 기존의 것들도 종종 어린이들이 이용

할 수 없게끔 된다. 그것은 사람들이 놀이를 일과 진지함의

반대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놀이가 사치라는 믿음은 너

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는 잘못된 진실이다. 사실, 놀이는 창의성, 탐구, 신체 활동, 우정, 그리고 모험으로 가득

찬 경험을 통해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성

장시키는 것을 돕는다. 놀이는 그들이 누리고자 하는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아이들에게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사회적으로, 그리고 인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어휘] luxury: 사치 full of:~로 가득찬 creativity: 창의성 exploration: 탐구

adventure: 모험 affect: 영향을 미치다 emotionally: 정서

적으로 cognitively: 인지적으로

[해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창의성, 탐구, 신체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고 놀이는 아이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사교적, 인지적

으로 영향을 미쳐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내

용의 글이다. 따라서 글의 주제로는 ‘왜 유년기에 놀이가 중

요한가’가 가장 적절하다.

- 7 -

형 법 [조배근 선생님]문항 1 2 3 4 5 6 7 8 9 10정답 ② ① ② ② ② ③ ③ ③ ① ④문항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정답 ④ ③ ④ ① ④ ③ ② ③ ④ ②

1. 정답 ②

공소시효가 완성된 범죄에 대해 처벌을 가능케 하는 진정소급입법이라 하

더라도 기존의 법을 변경하여야 할 공익적 필요는 심히 중대한 반면에 그

법적 지위에 대한 개인의 신뢰를 보호하여야 할 필요가 상대적으로 적어

개인의 신뢰이익을 관철하는 것이 객관적으로 정당화 될 수 없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헌재 1996.2.16. 96헌가2, 대법원1997.4.17.

96도3376)

① 대법원 1999.9.17. 97도3349

③ 대법원 2008.7.24. 자 2008어4 결정

④ 대법원 2009.1.30. 2008도8607

2. 정답 ①

구 전기통신기본법 48조의2는 “전기통신역무를 이용하여 음란한 부호․문언․음향 또는 영상을 반포․판매 또는 임대하거나 공연히 전시한 자는 1년 이하

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바, 링크를

이용하여 별다른 제한 없이 음란한 부호 등에 바로 접할 수 있는 상태가

실제로 조성되었다면, 그러한 행위는 전체적으로 보아 음란한 부호 등을 공

연히 전시한다는 구성요건을 충족한다고 봄이 상당하다.(대법원 2003.7.8

2001도1335)

② 대법원 2003.12.26. 2003도5980

③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이하 이 사건 법률조항이라

고 함)에서 규정하고 있는 범죄단체 구성원으로서의 “활동”의 개념이 다소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측면이 있지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이 집단

적·상습적인 폭력범죄를 엄히 처벌하기 위하여 제정되었고, 특히 이 사건

법률조항은 범죄단체의 사회적 해악의 중대성에 비추어 범죄의 실행 여부

를 불문하고 범죄의 예비·음모의 성격을 갖는 범죄단체의 생성 및 존속 자

체를 막으려는 데 그 입법 취지가 있는 점, 범죄단체활동죄는 범죄단체 구

성·가입죄가 즉시범으로 공소시효가 완성된 경우에는 이들을 처벌할 수 없

다는 불합리한 점을 감안하여 그 처벌의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범죄단체의 구성·가입죄와 별도로 범죄단체활동죄를 처벌할 필요성이 있는

점, 어떠한 행위가 위 “활동”에 해당할 수 있는지는 구체적인 사건에 있어

서 위 규정의 입법 취지 및 처벌의 정도 등을 고려한 법관의 합리적인 해

석과 조리에 의하여 보충될 수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이 사건

법률조항 중 “활동” 부분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할 수 없다. (대법원 2008.5.29. 2008도1857)

④ 대법원 2000.10.27, 2000도1007

3. 정답 ②

처벌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 또는 처벌희망 의사표시의 철회는 이

른바 소극적 소송조건에 해당하고, 소송조건에는 죄형법정주의의 파생원칙

인 유추해석금지의 원칙이 적용된다고 할 것인데, 명문의 근거 없이 그 의

사표시에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은 유추해석에 의하여

소극적 소송조건의 요건을 제한하고 피고인 또는 피의자에 대한 처벌가능

성의 범위를 확대하는 결과가 되어 죄형법정주의 내지 거기에서 파생된 유

추해석금지의 원칙에도 반한다(대법원 2009. 11. 19, 2009도6058 전원합

의체).

① 대법원 1996.3.26. 95도3073

③ 대법원 1994.12.20. 94모32 전원합의체

④ 대법원 2002.3.26. 2001도6503

4. 정답 ②

건설공사의 수주 및 시공과 관련하여 발주자, 수급인, 하수급인 또는 이해

관계인이 부정한 청탁에 의한 금품을 수수하는 것을 금지하고 형사처벌하

는 건설산업기본법 제38조의2와 제95조의2의 입법 목적, 같은 법 제38조

의2의 문언, 규정체계 등을 종합하여 볼 때, 같은 법 제38조의2의 ‘이해관

계인’이란 건설공사를 도급 또는 하도급을 받을 목적으로 도급계약을 체결

하기 위하여 경쟁하는 자로서 도급계약의 체결 여부에 직접적이고 법률적

인 이해관계를 가진 자를 의미하고, 이러한 의미를 가진 ‘이해관계인’ 규정

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할 수 없다.(대법원

2009.9.24. 2007도6185)

① 대법원 1977. 6.28. 77도251

④ 헌재 1998. 4. 30. 95헌가16

5. 정답 ②

가, 나, 다, 마의 지문이 판례 입장과 다르다.

가(X) 형벌불소급의 원칙은 ‘행위의 가벌성’ 즉 형사소추가 ‘언제부터 어떠

한 조건하에서’ 가능한가의 문제에 관한 것이고 ‘얼마동안’ 가능한가

의 문제에 관한 것은 아니므로, 과거에 이미 행한 범죄에 대하여 공

소시효를 정지시키는 법률이라 하더라도 그 사유만으로 헌법 제12조

제1항 및 제13조 제1항에 규정한 죄형법정주의의 파생원칙인 형벌불

소급의 원칙에 언제나 위배되는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중략..)

공소시효가 완성된 범죄에 대해 처벌을 가능케하는 진정소급입법이

라 하더라도 기존의 법을 변경하여야 할 공익적 필요는 심히 중대한

반면에 그 법적 지위에 대한 개인의 신뢰를 보호하여야 할 필요가

상대적으로 적어 개인의 신뢰이익을 관철하는 것이 객관적으로 정당

화될 수 없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헌재 1996.2.16.

96헌가2 , 대법원1997.4.17. 96도3376))

나(X)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이하 이 사건 법률조항

이라고 함)에서 규정하고 있는 범죄단체 구성원으로서의 “활동”의 개

념이 다소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측면이 있지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이 집단적·상습적인 폭력범죄를 엄히 처벌하기 위하여 제정

되었고, 특히 이 사건 법률조항은 범죄단체의 사회적 해악의 중대성

에 비추어 범죄의 실행 여부를 불문하고 범죄의 예비·음모의 성격을

갖는 범죄단체의 생성 및 존속 자체를 막으려는 데 그 입법 취지가

있는 점, 범죄단체활동죄는 범죄단체 구성·가입죄가 즉시범으로 공소

시효가 완성된 경우에는 이들을 처벌할 수 없다는 불합리한 점을 감

안하여 그 처벌의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범죄단체의 구성·

가입죄와 별도로 범죄단체활동죄를 처벌할 필요성이 있는 점, 어떠한

행위가 위 “활동”에 해당할 수 있는지는 구체적인 사건에 있어서 위

규정의 입법 취지 및 처벌의 정도 등을 고려한 법관의 합리적인 해

석과 조리에 의하여 보충될 수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이 사건 법률조항 중 “활동” 부분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의 원칙

에 위배된다고 할 수 없다. (대법원 2008.5.29. 2008도1857)

- 8 -

다(X) 약사법의 입법 취지와 약사면허증에 관한 규정내용을 종합하여 보면,

약사법 제5조 제3항에서 금지하는 '면허증의 대여'라 함은, 다른 사

람이 그 면허증을 이용하여 그 면허증의 명의자인 약사(약사)인 것처

럼 행세하면서 약사(약사)에 관한 업무를 하려는 것을 알면서도 면허

증 그 자체를 빌려 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함이 상당하다. 면허증

대여의 상대방 즉 차용인이 무자격자인 경우는 물론, 자격 있는 약사

인 경우에도 그 대여 이후 면허증 차용인에 의하여 대여인 명의로

개설된 약국 등 업소에서 대여인이 직접 약사로서의 업무를 행하지

아니한 채 차용인에게 약국의 운영을 일임하였다면 약사면허증을 대

여한 데 해당한다.(대법원 2003. 6. 24. 2002도6829)

라(O) 헌재결 1997.8.21, 96헌바9

마(X) 지방공기업법이 규정하는 지방공사 및 지방공단은 위와 같은 공공사

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기업으로서 그 임원 및 직원에게는 공

무원에 버금가는 정도의 청렴성과 업무의 불가매수성이 요구되고, 이

들이 직무와 관련하여 금품수수 등의 비리를 저질렀을 경우에는 이

를 공무원으로 보아 엄중하게 처벌함으로써 공공사업의 정상적인 운

영과 법인 업무의 공정성을 보장할 필요가 있는 점, 등에 비추어 보

면, 형법 제129조 내지 132조의 적용에 있어서 지방공사와 지방공단

의 임원 및 직원을 공무원으로 본다고 규정한 지방공기업법 제83조

는 헌법 제11조 제1항, 제37조 제2항 등에 위반된다고 볼 수 없으

며, 또한 지방공기업법은 제3장 제2절과 제4장에서 지방공사와 지방

공단의 임원 및 직원에 관하여 구체적인 규정을 두고 있으므로, 위

제83조가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없다.(대법원

2001. 1. 19. 99도5753)

바(O) 반의사불벌죄에 있어서 피해자의 피고인 또는 피의자에 대한 처벌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 또는 처벌을 희망하는 의사표시의 철회

는, 위와 같은 형사소송절차에 있어서의 소송능력에 관한 일반원칙에

따라, 의사능력이 있는 피해자가 단독으로 이를 할 수 있고, 거기에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거나 법정대리인에 의해 대리되어

야만 한다고 볼 것은 아니다. 나아가 청소년성보호법에 형사소송법과

다른 특별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는 한 위와 같은 반의사불벌죄에

관한 해석론은 청소년성보호법의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한다.

이와 달리, 만약 반의사불벌죄에 있어서 피해자에게 의사능력이 있음

에도 불구하고 그 처벌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 또는 처벌희

망 의사표시의 철회에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본

다면, 이는 피고인 또는 피의자에 대한 처벌희망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명문의 근거 없이 새롭게 창설하여 법정대리인에게 부

여하는 셈이 되어 부당하며, 형사소송법 또는 청소년성보호법의 해석

론을 넘어서는 입론이라고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처벌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 또는 처벌희망 의사표시의 철회는 이른바 소극적

소송조건에 해당하고, 소송조건에는 죄형법정주의의 파생원칙인 유추

해석금지의 원칙이 적용된다고 할 것인데, 명문의 근거 없이 그 의사

표시에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은 유추해석에 의하

여 소극적 소송조건의 요건을 제한하고 피고인 또는 피의자에 대한

처벌가능성의 범위를 확대하는 결과가 되어 죄형법정주의 내지 거기

에서 파생된 유추해석금지의 원칙에도 반한다(대법원 2009. 11. 19,

2009도6058 전원합의체).

6. 정답 ③

기업구매전용카드는 어음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어음대체결제수

단으로 도입된 것으로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신용카드의

회원과 달리 구매기업은 카드회사에 별도의 담보나 보증을 제공하여야 하

는 경우도 있는 등 거래구조가 다르고, 기업구매전용카드로 거래를 가장하

여 자금을 융통함으로써 신용거래 질서를 해할 우려가 있다고 하는 등의

이유만으로 형벌법규를 확장해석하거나 유추적용할 충분한 근거가 된다고

는 할 수 없다. 기업구매전용카드는 신용카드로 볼 수 없으므로 기업이 기

업구매전용카드를 이용해 ‘카드깡(허위결재를 통한 자금융통행위)’을 했다하

더라도 여신전문금융업법의 신용카드에의한 거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어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죄로 처벌할 수 없다.(대법원 2013.07.25. 2011도

14687)

① 대법원 2013.12.12. 2013도4555

② 도로교통법 제43조는 무면허운전 등을 금지하면서 “누구든지 제80조의

규정에 의하여 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운전면허를 받지 아니하거나 운전면

허의 효력이 정지된 경우에는 자동차 등을 운전하여서는 아니된다”고 정하

여, 운전자의 금지사항으로 운전면허를 받지 아니한 경우와 운전면허의 효

력이 정지된 경우를 구별하여 대등하게 나열하고 있다. 그렇다면 ‘운전면허

를 받지 아니하고’라는 법률문언의 통상적인 의미에 ‘운전면허를 받았으나

그 후 운전면허의 효력이 정지된 경우’가 당연히 포함된다고는 해석할 수

없다.

④ 대법원 2012.12.13. 2012도11505

7. 정답 ③

주택재건축사업이 공공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택재건축조합의

임원은 그 조합원들의 재산권에 대하여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에 공무원에 버금가는 고도의 청렴성과 업무의 불가매수성이 요구되는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4조가 주택재건축조합의 임원을 뇌물죄의 적용

에 있어서 공무원으로 의제한 것은 그 목적이 정당하고, 그 목적 달성을 위

하여 적절하고 필요한 수단이라 할 것이며, 이러한 제한으로 인하여 보호하

려는 공익과 침해되는 사익 사이에 불균형이 발생한다고 할 수 없으므로

과잉금지의 원칙에 위반된다고 볼 수도 없다. (대법원 2007.4.27. 2007도

694)

① 헌재 1992.4.28. 90헌바24

② 헌법재판소 1997.8.21. 96헌바9

④ 대법원 2009.5.14. 2009도1947,2009전도5

8. 정답 ③

형법 제 1조 제2항의 범죄 후란 1조 3항과의 관계상 재판확정전을 의미

하는 바 제1심판결 선고 전에 법령의 개폐로 인하여 형이 폐지된 경우에는

형사소송법 제326조 4호에 의하여 면소판결을 선고하여야 한다.

① 범죄의 성립과 처벌 모두 행위시의 법률에 의한다.

② 범죄 후 법률의 변경에 의하여 그 행위가 범죄를 구성하지 아니하면 신

법에 따라 면소판결을 한다.

④ 재판확정 후 법률의 변경에 의하여 그 행위가 범죄를 구성하지 않으면

형의 집행을 면제한다.

9. 정답 ①

형벌조항의 경우에도 그것이 제정이나 개정 이후의 시대적·사회적 상황의

변화로 말미암아 비로소 위헌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경우에는 위헌결정의

전면적인 소급효를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사법적 정의에 현저히 반하는 결

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헌법재판소법 제47조 제2항 단서의 규정에도 불

구하고 그 소급효를 제한할 필요성이 있음은 비형벌조항의 경우와 크게 다

르지 않다. 특히 동일한 형벌조항에 대하여 과거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의하

- 9 -

여 그 조항의 합헌성이 선언된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의 사회상황

의 변화에 따른 사정변경 때문에 새로 위헌으로 결정된 경우에는 더욱 그

러하다 .

다만, 형벌조항에 대한 위헌결정의 경우 죄형법정주의 등 헌법과 형사법하

에서 형벌이 가지는 특수성으로 인하여 위헌결정의 소급효와 그에 따른 재

심청구권을 명시적으로 규정한 법률의 문언에 반하여 해석으로 그 소급효

및 피고인의 재심에 관한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어렵고, 그에 따른 현저한

불합리는 결국 입법에 의하여 해결할 수밖에 없다.(대법원 2011.4.14.

2010도5606)

10. 정답 ④

대법원 2011.1.20. 2008재도11 전원합의체

① 형벌에 관한 법령이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인하여 소급하여 그 효

력을 상실하였거나 법원에서 위헌·무효로 선언된 경우, 당해 법령을 적용하

여 공소가 제기된 피고사건에 대하여는 형사소송법 제325조에 따라 무죄를

선고하여야 한다. 나아가 재심이 개시된 사건에서 형벌에 관한 법령이 재심

판결 당시 폐지되었다 하더라도 그 폐지가 당초부터 헌법에 위반되어 효력

이 없는 법령에 대한 것이었다면 형사소송법 제325조 전단이 규정하는 ‘범

죄로 되지 아니한 때’의 무죄사유에 해당하는 것이지, 형사소송법 제326조

제4호 소정의 면소사유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대법원 2010. 12. 16.

선고 2010도5986 전원합의체)

② 구 정치자금법(2005. 8. 4. 법률 제7682호로 전부 개정되어 2006. 3.

2. 법률 제7851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구 정치자금법’이라 한다) 제

45조 제2항 제2호는 제12조 제1항을 위반하여 후원금을 모금한 자를 위와

동일한 법정형으로 처벌한다고 하고 그 제12조 제1항 본문에서 연간 모금

한도액을 1억 5천만 원으로 정하면서 전년도 이월금을 연간 모금한도액에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하였다가, 2006. 3. 2. 법률 제7851호로 개정된 정치

자금법 제12조 제1항 본문은 다시 ‘연간 모금한도액은 전년도 이월금을 포

함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사건 공소사실은 2005. 1. 1.부터 1년 이내에 이루어진 한도초과 모금

행위에 대한 것으로서 행위시법인 구 정치자금법 제12조 제1항에 따라

2004년도 이월금을 포함한 연간 모금한도액 1억 5천만 원을 초과한 이후

의 모금행위가 구 정치자금법에 따른 범죄구성요건에 해당된다고 하더라도,

그 후 2006. 3. 2. 개정된 정치자금법이 전년도 이월금을 연간 모금한도액

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규정하면서 경과규정을 별도로 두지 않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 때, 그 개정 취지는 범죄구성요건인 연간 모금한도액을 규정함에

있어 전년도 이월금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는 구법의 처벌규정이 부당하다

는 데에서 나온 반성적 조치라고 봄이 상당하다.(대법원 2010.7.15. 2007

도7523)

③ 2008. 12. 26. 법률 제9169호로 개정·시행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가법’이라 한다)은 제2조 제2항에서 “ 형법 제129조, 제

130조 또는 제132조에 규정된 죄를 범한 자는 그 죄에 대하여 정한 형(

제1항의 경우를 포함한다)에 수뢰액의 2배 이상 5배 이하의 벌금을 병과

(병과)한다.”라고 규정하여 뇌물수수죄 등에 대하여 종전에 없던 벌금형을

필요적으로 병과하도록 하고 있는데, 헌법 제13조 제1항의 형법법규 불소

급 원칙과 형법 제1조 제1항의 “범죄의 성립과 처벌은 행위시의 법률에 의

한다.”는 규정에 비추어 보면, 포괄일죄인 뇌물수수 범행이 위 신설 규정의

시행 전후에 걸쳐 행하여진 경우 특가법 제2조 제2항에 규정된 벌금형 산

정 기준이 되는 수뢰액은 위 규정이 신설된 2008. 12. 26. 이후에 수수한

금액으로 한정된다고 보아야 한다.(대법원 2011.6.10. 2011도4260)

11. 정답 ④

미국에서 범한죄이므로 속지주의가 적용되지 않고 미국인므로 속인주의도

적용되지 않고 미국의 건강진단서는 사문서위조죄로 5조의 대상도 아니며

6조의 보호주의대상도 아니므로 한국형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① 속지주의가 적용

② 5조의 대상

③ 5조의 대상

12. 정답 ③ 3개

㉠(O) ‘대한민국 또는 대한민국 국민에 대하여 죄를 범한 때’란 대한민국

또는 대한민국 국민의 법익이 직접적으로 침해되는 결과를 야기하는

죄를 범한 경우를 의미한다. 캐나다 시민권자인 피고인이 캐나다에

서 위조사문서를 행사하였다는 내용으로 기소된 사안에서, 형법 제

234조의 위조사문서행사죄는 형법 제5조 제1호 내지 제7호에 열거

된 죄에 해당하지 않고, 위조사문서행사를 형법 제6조의 대한민국

또는 대한민국 국민의 법익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행위라고 볼 수

도 없으므로 피고인의 행위에 대하여는 우리나라에 재판권이 없는데

도, 위 행위가 외국인의 국외범으로서 우리나라에 재판권이 있다고

보아 유죄를 인정한 원심판결에 재판권 인정에 관한 법리오해의 위

법이 있다.(대법원 2011.8.25. 2011도6507)

㉡(X) 중국 북경시에 소재한 대한민국 영사관 내부는 여전히 중국의 영토

에 속할 뿐 이를 대한민국의 영토로서 그 영역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사문서위조죄가 형법 제6조의 대한민국 또는 대한

민국 국민에 대하여 범한 죄에 해당하지 아니함은 명백하다. 따라서

내국인이 아닌 피고인이 위 영사관 내에서 공소외인명의의 여권발급

신청서 1장을 위조하였다는 취지의 공소사실에 대하여 외국인의 국

외범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피고인에 대한 재판권이 없다고 판단한

것은 옳다.(대법원 2006.9.22. 2006도5010

㉢(O) 독일에서 범한죄이므로 속지주의가 적용되지 않고 독일인이므로 속

인주의도 적용되지 않고, 간통은 5조의 대상이 아니며, 나머지 범죄

로 6조가 문제되나 독일은 간통을 처벌하지 않으므로 6조 단서에

따라 한국형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O) 대법원 1998.11.27. 98도2734

13. 정답 ④ 5개(㉠, ㉡, ㉤, ㉦, ㉩)

㉠㉢ 명예훼손죄는 반의사불벌죄이나 사자명예훼손죄는 친고죄이다.

㉡ 간통죄(친고죄)

㉣ 존속협박죄(반의사불벌죄)

㉤ 업무상 비밀누설죄(친고죄)

㉥ 과실치상죄(과실치상죄는 반의사불벌죄이나 과실치사나 업무상과실치사

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다.)

㉦ 비밀침해죄(친고죄)

㉧ 추행간음목적약취유인죄(이번 개정으로 이제는 비친고죄)

㉨ 제328조1항의 친족상도례(형면제)

㉩ 제328조2항의 친족상도례(친고죄)

14. 정답 ① ㉠, ㉡

국기에 관한죄(㉠, ㉡)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나, 국교에 관한 죄 중 외국원

수나 외국사절에 대한 죄, 외국국기국장모독죄는 반의사 불벌죄이다.

- 10 -

15. 정답 ④

회사합병이 있는 경우 피합병회사의 권리·의무는 사법상의 관계나 공법상

의 관계를 불문하고 모두 합병으로 인하여 존속하는 회사에 승계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 성질상 이전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승계의 대상에서 제외되

어야 할 것인바, 양벌규정에 의한 법인의 처벌은 어디까지나 형벌의 일종으

로서 행정적 제재처분이나 민사상 불법행위책임과는 성격을 달리하는 점,

형사소송법 제328조가 ‘피고인인 법인이 존속하지 아니하게 되었을 때’를

공소기각결정의 사유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형사책임이 승계되지 않음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점 등에 비추어 보면, 합병으로 인하여 소

멸한 법인이 그 종업원 등의 위법행위에 대해 양벌규정에 따라 부담하던

형사책임은 그 성질상 이전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서 합병으로 인하여 존

속하는 법인에 승계되지 않는다.(대법원 2007.8.23. 2005도4471)

ⓛ 법인의 직원 또는 사용인이 위반행위를 하여 양벌규정에 의하여 법인이

처벌받는 경우, 법인에게 자수감경에 관한 형법 제52조 제1항의 규정을 적

용하기 위하여는 법인의 이사 기타 대표자가 수사책임이 있는 관서에 자수

한 경우에 한하고, 그 위반행위를 한 직원 또는 사용인이 자수한 것만으로

는 위 규정에 의하여 형을 감경할 수 없다. (대법원 1995.7.25. 95도391)

② 고소는 범죄의 피해자 또는 그와 일정한 관계가 있는 고소권자가 수사

기관에 대하여 범죄사실을 신고하여 범인의 처벌을 구하는 의사표시이므로,

고소인은 범죄사실을 특정하여 신고하면 족하고 범인이 누구인지 나아가

범인 중 처벌을 구하는 자가 누구인지를 적시할 필요도 없는바, 저작권법

제103조의 양벌규정은 직접 위법행위를 한 자 이외에 아무런 조건이나 면

책조항 없이 그 업무의 주체 등을 당연하게 처벌하도록 되어 있는 규정으

로서 당해 위법행위와 별개의 범죄를 규정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으므로,

친고죄의 경우에 있어서도 행위자의 범죄에 대한 고소가 있으면 족하고, 나

아가 양벌규정에 의하여 처벌받는 자에 대하여 별도의 고소를 요한다고 할

수는 없다. (대법원 1996. 3. 12. 94도2423)

③ 형법 제355조 제2항의 배임죄에 있어서 타인의 사무를 처리할 의무의

주체가 법인이 되는 경우라도 법인은 다만 사법상의 의무 주체가 될 뿐 범

죄능력이 없는 것이며 그 타인의 사무는 법인을 대표하는 자연인인 대표기

관의 의사결정에 따른 대표행위에 의하여 실현될 수밖에 없어 그 대표기관

은 마땅히 법인이 타인에 대하여 부담하고 있는 의무 내용대로 사무를 처

리할 임무가 있다 할 것이므로 법인이 처리할 의무를 지는 타인의 사무에

관하여는 법인이 배임죄의 주체가 될 수 없고 그 법인을 대표하여 사무를

처리하는 자연인인 대표기관이 바로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 즉 배임죄

의 주체가 된다.(대법원 1984.10.10. 82도2595 전원합의체) ☞상가이중분

양사건=업무상배임죄

16. 정답 ③

부작위범에 대한 교사방조는 작위범이므로 누구나 가능하다.

17. 정답 ② 나, 다

가.(X) 하나의 행위가 부작위범인 직무유기죄와 작위범인 허위공문서작성·

행사죄의 구성요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경우 공소제기권자는 재량에

의하여 작위범인 허위공문서작성·행사죄로 공소를 제기하지 않고 부

작위범인 직무유기죄로만 공소를 제기할 수도 있는 것이므로, 검사

가 위 피고인의 행위를 허위공문서작성·행사죄로 기소하지 않고 직

무유기죄로만 공소를 제기한 이 사건에서 원심이 그 공소범위 내에

서 위 피고인을 직무유기죄로 인정하여 처벌한 조치 역시 정당하다.

(대법원 2008.2.14. 2005도4202)

나.(O) 대법원 1998. 4. 14. 98도231

다.(O) 대법원 2004.6.24. 2002도995

라.(X) 모텔 방에 투숙하여 담배를 피운 후 재떨이에 담배를 끄게 되었으나

담뱃불이 완전히 꺼졌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불이 붙기 쉬운

휴지를 재떨이에 버리고 잠을 잔 과실로 담뱃불이 휴지와 침대시트

에 옮겨 붙게 함으로써 화재가 발생한 경우, 위 화재가 중대한 과실

있는 선행행위로 발생한 이상 화재를 소화할 법률상 의무는 있다 할

것이나, 화재 발생 사실을 안 상태에서 모텔을 빠져나오면서도 모텔

주인이나 다른 투숙객들에게 이를 알리지 아니하였다는 사정만으로

는 화재를 용이하게 소화할 수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부

작위에 의한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죄의 공소사실에 대해 무죄를 선

고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대법원 2010.1.14. 2009도

12109,2009감도38)(인정된죄명:중과실치사·중과실치상·중실화)

마.(X) 법무사가 아닌 사람이 법무사로 소개되거나 호칭되는 경우 등기위임

장이나 근저당권설정계약서를 작성함에 있어 자신이 법무사가 아님

을 밝힐 계약상 또는 조리상의 법적인 작위의무가 있다고 할 것임에

도, 이를 밝히지 아니한 채 법무사 행세를 하면서 등기위임장 및 근

저당권설정계약서를 작성함으로써 자신이 법무사로 호칭되도록 계속

방치한 것은 작위에 의하여 법무사의 명칭을 사용한 경우와 동등한

형법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법무사가 아닌 사람이

법무사로 소개되거나 호칭되는 데에도 자신이 법무사가 아니라는 사

실을 밝히지 않은 채 법무사 행세를 계속하면서 근저당권설정계약서

를 작성한 경우, 부작위에 의한 법무사법 제3조 제2항 위반죄를 인

정할 수 있다.(대법원 2008.2.28. 2007도9354)

18. 정답 ③ ㉡㉣

㉠(O) 진정부작위범은 고의와 과실의 결합 형식이므로 이론상 미수가 불가

능하나 형법에 인질치상․치사, 강도치상․치사죄에 처벌규정이 있으며,

부진정부작위범의 경우는 고의로도 성립이 가능하므로 이론상 미수

가 가능하나 규정은 없다.

㉡(X) 작위의무는 법적인 의무이어야 하므로 단순한 도덕상 또는 종교상의

의무는 포함되지 않으나 작위의무가 법적인 의무인 한 성문법이건 불

문법이건 상관이 없고 또 공법이건 사법이건 불문하므로, 법령, 법률

행위, 선행행위로 인한 경우는 물론이고 기타 신의성실의 원칙이나

사회상규 혹은 조리상 작위의무가 기대되는 경우에도 법적인 작위의

무는 있다.(대법원 1996.9.6. 95도2551)

㉢(O) 대법원 1985.3.26. 84도301

㉣(X) 공무원이 어떠한 위법사실을 발견하고도 직무상 의무에 따른 적절

한 조치를 취하지아니하고 위법사실을 적극적으로 은폐할 목적으로

허위공문서를 작성, 행사한 경우에는 직무위배의 위법상태는 허위공

문서작성 당시부터 그 속에 포함되는 것으로 작위범인 허위공문서작

성, 동행사죄만이 성립하고 부작위범인 직무유기죄는 따로 성립하지

아니한다할 것인바(대법원 1993. 12. 24. 92도3334)

19. 정답 ④

법원의 입찰사건에 관한 제반 업무를 주된 업무로 하는 공무원이 자신이

맡고 있는 입찰사건의 입찰보증금이 계속적으로 횡령되고 있는 사실을 알

았다면, 담당 공무원으로서는 이를 제지하고 즉시 상관에게 보고하는 등의

방법으로 그러한 사무원의 횡령행위를 방지해야 할 법적인 작위의무를 지

는 것이 당연하고, 비록 그의 묵인 행위가 배당불능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작위의무를 이행함

으로써 결과 발생을 쉽게 방지할 수 있는 공무원이 그 사무원의 새로운 횡

- 11 -

령범행을 방조 용인한 것을 작위에 의한 법익 침해와 동등한 형법적 가치

가 있는 것이므로 업무상횡령방조에 해당한다.(대법원 1996.9.6 95도2551)

☞부작위에 의한 방조

① 대법원 2008.3.27. 2008도89

② 압류시설의 보관자 지위에 있는 공소외 회사로서는 위 압류시설을 선량

한 관리자로서 보관할 주의의무가 있다 할 것이고, 그 대표이사로서 위 압

류시설이 위치한 골프장의 개장 및 운영 전반에 걸친 포괄적 권한과 의무

를 지닌 피고인으로서는 위와 같은 회사의 대외적 의무사항이 준수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위임계약 혹은 조리상의 작위의무가 존재한다

고 보아야 할 것인데, 이러한 작위의무의 내용 중에 불특정의 고객 등 제3

자에 의한 위 봉인의 훼손행위를 방지할 일반적 안전조치를 취할 의무까지

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위 압류, 봉인에 의하여 사용이 금지된

골프장 시설물에 대하여 위 시설물의 사용 및 그 당연한 귀결로서 봉인의

훼손을 초래하게 될 골프장의 개장 및 그에 따른 압류시설 작동을 제한하

거나 그 사용 및 훼손을 방지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의무는 존재

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고, 그럼에도 피고인이 그러한 조치 없이 위 개장 및

압류시설 작동을 의도적으로 묵인 내지 방치함으로써 예견된 결과를 유발

한 경우에는 부작위에 의한 공무상표시무효죄의 성립을 인정할 수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대법원 2005. 7. 22. 2005도3034)

③ 대법원 1994.4.26. 93도1731

20. 정답 ② ㉮

㉮(X) 강간을 당한 피해자가 집에 돌아가 음독자살하기에 이르른 원인이

강간을 당함으로 인하여 생긴 수치심과 장래에 대한 절망감 등에 있

었다 하더라도 그 자살행위가 바로 강간행위로 인하여 생긴 당연의

결과라고 볼 수는 없으므로 강간행위와 피해자의 자살행위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는 없다.(대법원 1982.11.23. 82도1446)

㉯(O) 대법원 1991.10.25. 91도2085

㉰(O) 피고인이 피해자와 함께 도박을 하다가 돈 3,200만 원을 잃자 도박

을 할 때부터 같이 있었던 일행 2명 외에 후배 3명을 동원한 데다가

피고인은 식칼까지 들고 위 피해자로부터 돈을 빼앗으려고 한 점, 위

피해자는 이를 피하려고 도박을 하고 있었던 위 집 안방 출입문을

잠그면서 출입문이 열리지 않도록 완강히 버티고 있었던 점, 이에 피

고인이 위 피해자에게 "이 새끼 죽여 버리겠다."고 위협하면서 위 출

입문 틈 사이로 위 식칼을 집어 넣어 잠금장치를 풀려고 하고 발로

위 출입문을 수회 차서 결국 그 문을 열고 위 안방 안으로 들어 왔

으며, 칼을 든 피고인 외에도 그 문 밖에 피고인의 일행 5명이 있어

그 문을 통해서는 밖으로 탈출하기가 불가능하였던 점 등을 종합하

여 보면 피고인의 위 폭행·협박행위와 위 피해자의 상해 사이에는 상

당인과관계가 있고, 피고인으로서는 위 피해자가 위 도박으로 차지한

금원을 강취당하지 않기 위하여 반항하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베란다

의 외부로 통하는 창문을 통하여 위 주택 아래로 뛰어 내리는 등 탈

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고 그러한 경우에는 위 피해자가 상해를 입

을 수 있다는 예견도 가능하였다고 봄이 상당하므로, 피고인의 위 범

죄사실은 강도치상죄를 구성한다.(대법원 1996.07.12. 96도1142)

㉱(O) 대법원 1990.10.16 90도1786

형사소송법 [김인회 선생님]문항 1 2 3 4 5 6 7 8 9 10정답 ① ③ ② ② ④ ③ ② ② ② ①문항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정답 ② ④ ② ④ ③ ④ ① ④ ③ ②

1. 정답 ①해설

강제수사법정주의 (제199조 1항 단서)

② 수사개시를 위한 범죄혐의는 수사기관의 주관적 혐의를

의미하고 아직 객관적 혐의로 발전함을 요하지 않는다. 다만 자의적 혐의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구체적 사실

에 근거를 둔 것이어야 한다.③ 검찰사건사무규칙 제2조 내지 제4조에 의하면, 검사가 범

죄를 인지하는 경우에는 범죄인지서를 작성하여 사건을

수리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되어 있으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수사기관이 그와 같은 절차를 거친 때에 범죄인

지가 된 것으로 볼 것이나, 범죄의 인지는 실질적인 개념

이고, 이 규칙의 규정은 검찰행정의 편의를 위한 사무처

리절차 규정이므로, 검사가 그와 같은 절차를 거치기 전

에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보아 수사를 개시하는 행위를

한 때에는 이 때에 범죄를 인지한 것으로 보아야 하고, 그 뒤 범죄인지서를 작성하여 사건수리 절차를 밟은 때에

비로소 범죄를 인지하였다고 볼 것이 아니며, 이러한 인

지절차를 밟기 전에 수사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수사

가 장차 인지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태하에서 행해졌다

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인지절차가 이루어지기

전에 수사를 하였다는 이유만으로 그 수사가 위법하다고

볼 수는 없고, 따라서 그 수사과정에서 작성된 피의자신

문조서나 진술조서 등의 증거능력도 이를 부인할 수 없

다. (대판 2001.10.26, 2000도2968)④ 친고죄나 세무공무원 등의 고발이 있어야 논할 수 있는

죄에 있어서 고소 또는 고발은 이른바 소추조건에 불과하

고 당해 범죄의 성립 요건이나 수사의 조건은 아니므로, 위와 같은 범죄에 관하여 고소나 고발이 있기 전에 수사

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수사가 장차 고소나 고발이 있

을 가능성이 없는 상태하에서 행해졌다는 등의 특단의 사

정이 없는 한, 고소나 고발이 있기 전에 수사를 하였다는

이유만으로 그 수사가 위법하다고 볼 수는 없다. (대판 1995.2.24, 94도252)

2. 정답 ③해설

위법한 함정수사에 기한 공소제기의 효력(=무효)범의를 가진 자에 대하여 단순히 범행의 기회를 제공하거나

범행을 용이하게 하는 것에 불과한 수사방법이 경우에 따라

허용될 수 있음은 별론으로 하고, 본래 범의를 가지지 아니

- 12 -

한 자에 대하여 수사기관이 사술이나 계략 등을 써서 범의를

유발케 하여 범죄인을 검거하는 함정수사는 위법함을 면할

수 없고, 이러한 함정수사에 기한 공소제기는 그 절차가 법

률의 규정에 위반하여 무효인 때에 해당한다. (대법원 2005. 10. 28. 선고 2005도1247)따라서 법원은 공소기각 판결해야 (제327조 2호)

3. 정답 ②해설

간통고소는 이혼심판청구의 계속을 그 유효요건으로 하므로

이혼심판청구가 기각 확정된 경우에는 이혼소송이 계속이 없

어지므로 그 이후 간통고소는 부적법하게 된다. 따라서 검사

의 공소제기는 고소가 없는 간통사건을 기소한 것이므로 그

절차가 법률의 규정에 위반하여 무효인 때에 해당한다. 법원

은 공소기각 판결해야 한다

4. 정답 ②해설

수사기관 중 검사에게만 인정되는 권한으로는 법관에 대한

영장청구권, 수사종결권, 변사자검시, 증거보전청구, 참고인에

대한 증인신문청구, 감정유치청구 등이고

㉠㉡㉤은 사법경찰관에게도 인정된다

5. 정답 ④해설

판례는 친고죄에 관한 주관적 고소불가분원칙을 반의사불벌

죄와 고발에는 적용하지 아니한다

명문의 근거 규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소추요건이라는 성질

상의 공통점 외에 그 고소·고발의 주체와 제도적 취지 등이

상이함에도, 친고죄에 관한 고소의 주관적 불가분원칙을 규

정하고 있는 형사소송법 제233조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

에도 유추적용된다고 해석한다면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

발이 없는 행위자에 대해서까지 형사처벌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으로서, 결국 피고인에게 불리하게 형벌법규의 문언을 유

추해석한 경우에 해당하므로 죄형법정주의에 반하여 허용될

수 없다. (대법원 2010.9.30. 선고 2008도4762)

① 제225조 제1항② 고소인이 처와 상간자 간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

게 되었으나 처가 상간자와의 성관계 는 강간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상간자를 강간죄로 고소하였고 이에

대하여 검찰에서 무혐의결정이 나자 이들을 간통죄로 고

소한 경우, 고소인으로서는 그 강간 고소사건에 대한 검

찰의 무혐의결정이 있은 때 비로소 처와 상간자 간의 간

통사실을 알았다고 봄이 상당하므로, 그 때로부터 고소기

간을 기산하여야 한다 (대법원 2001.10.09. 선고 2001도3106)

③ 고소불가분의 원칙상 공범 중 일부에 대하여만 처벌을 구

하고 나머지에 대하여는 처벌을 원하 지 않는 내용의

고소는 적법한 고소라고 할 수 없고, 공범 중 1인에 대한

고소취소는 고소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다른 공범에 대하

여도 효력이 있다. (법원은 공소기각판결 선고해야 한다) (대법원 2009.01.30. 선고 2008도7462)

6. 정답 ③해설

간통고소 후에 다시 혼인하거나 이혼소송이 취하된 경우에는

간통고소는 소급하여 효력이 상실된다

7. 정답 ②해설

친고죄의 고소에는 주관적 불가분원칙이 적용되는 것과 달리

공범 중 일부에 대한 공소제기는 공소제기 된 피고인에게만

그 효력이 미치고 다른 공범에게는 효력이 없다

8. 정답 ②해설

친고죄의 경우 고소권이 소멸하였으면 이제는 고소의 가능성

이 없는 것이므로 강제수사는 물론 임의수사도 허용될 수 없

다.① 강제수사법정주의에 따라 법률에 규정이 있는 경우에만

허용된다.③ 이 경우 공무원의 고발은 공소제기요건이지 수사개시 요

건이 아니므로 현실적으로 고발이 없더라도 수사는 가능

하다.④ 판례는 공소제기 이후에 적성한 피고인신문조서의 증거능

력을 인정함으로써 수사기관이공소제기후 법정외에서 피

고인신문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9. 정답 ②해설

형사소송법 제236조의 대리인에 의한 고소의 경우, 대리권이

정당한 고소권자에 의하여 수여되었음이 실질적으로 증명되

면 충분하고, 그 방식에 특별한 제한은 없으므로, 고소를 할

때 반드시 위임장을 제출한다거나 '대리'라는 표시를 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고, 또 고소기간은 대리고소인이 아니라 정당

한 고소권자를 기준으로 고소권자가 범인을 알게 된 날부터

기산한다. (대법원 2001. 9. 4. 선고 2001도3081)

10. 정답 ①해설

고발이란 범죄사실을 수사기관에 고하여 그 소추를 촉구하는

것으로서 범인을 지적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또한 고발에서

지정한 범인이 진범인이 아니더라도 고발의 효력에는 영향이

- 13 -

없는 것이므로, 고발인이 농지전용행위를 한 사람을 갑으로

잘못 알고 갑을 피고발인으로 하여 고발하였다고 하더라도

을이 농지전용행위를 한 이상 을에 대하여도 고발의 효력이

미친다. (대법원 1994.5.13. 선고 94도458)④ 조세범처벌법 제6조는 조세에 관한 범칙행위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국세청장 등의 고발을 기다려 논하도록 규정

하고 있는바, 같은 법에 의하여 하는 고발에 있어서는 이

른바 고소·고발 불가분의 원칙이 적용되지 아니하므로, 고발의 구비 여부는 양벌규정에 의하여 처벌받는 자연인

인 행위자와 법인에 대하여 개별적으로 논하여야 한다.피고발인을 법인으로 명시한 다음, 이어서 법인의 등록번호

와 대표자의 인적 사항을 기재한 고발장의 표시를 자연인인

개인까지를 피고발자로 표시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한

사례. (대법원 2004. 9. 24. 선고 2004도4066 판결)

11. 정답 ②해설

피유인자로 하여금 범의를 일으키게 하는 것은 위법한 함정

수사에 해당하여 허용되지 아니하지만, 유인자가 수사기관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지 아니한 상태에서 피유인자를 상대로

단순히 수차례 반복적으로 범행을 부탁하였을 뿐 수사기관이

사술이나 계략 등을 사용하였다고 볼 수 없는 경우는, 설령

그로 인하여 피유인자의 범의가 유발되었다 하더라도 위법한

함정수사에 해당하지 아니한다. 피고인에게 단순히 10여 차례에 걸쳐 “아는 여자가 필로폰

을 구입하려고 하니 구해 달라”는 부탁을 하였을 뿐 그 과정

에서 피고인과의 개인적인 친밀관계를 이용하여 피고인의 동

정심이나 감정에 호소하거나, 금전적·심리적 압박이나 위협

등을 가하거나, 거절하기 힘든 유혹을 하거나, 또는 범행방법

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범행에 사용될 금전을 제공하는 등

의 방법을 사용하지 아니하였는바, 사정이 이러하다면 이 사

건은 수사기관이 사술이나 계략 등을 사용한 경우에 해당한

다고 볼 수도 없다 (대법원 2007.7.12. 선고 2006도2339)

12. 정답 ④해설

수사권독립을 시키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보는 부정설의 주장

이다

13. 정답 ②해설

사법경찰관은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인식하는 때에는 범인, 범죄사실과 증거에 관하여 수사를 개시·진행하여야 한다. (사법경찰관은 수사종결권한은 없음)

14. 정답 ④해설

판례의 입장이다.① 고소와 달리 고발의 경우 대리고발, 대리취소는 인정되지

않는다.② 고소인은 검사의 불기소처분에 대하여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으나, 고발인은 그렇지 않다.③ 고발의 경우 그 기간의 제한이 없고, 취소 후 다시 고발

할 수도 있다.

15. 정답 ③해설

상대적 친고죄(친족상도례)의 경우 피해자와 공범 중 일부만

신분관계에 있는 경우 주관적 고소불가분원칙이 적용되지 않

으므로 사안에서 비신분자인 乙에 대한 누나의 고소는 乙에

게만 발생하고 甲에게는 미치지 않는다

신분자인 甲은 누나의 별도의 고소가 없는한 처벌되지 않는

16. 정답 ④해설

㉠ × 법정대리인의 고소권은 고유권이므로 피해자의 고소권

소멸여부과 무관하게 고소하 f수 있고, 피해자의 명시적 의사

에 반해서도 행사할 수 있다

㉡ × 친고죄에 대하여 고소할 자가 없는 경우에 이해관계인

의 신청이 있으면 검사는 10일 이내에 고소할 수 있는 자를

지정하여야 한다 (제228조)㉢ × 간통고소는 혼인을 해소하거나 이혼소송을 제기하여야

효력이 발생하므로 공소제기 전 이혼소송제기가 없었다면 공

소제기 후 이혼소송을 제기하더라도 유효한 고소에 기한 공

소제기로 볼 수 없다

㉣ ○ 제230조㉤ × 고소와 달리 고발은 대리가 허용되지 않는다

17. 정답 ①해설

대리고소를 하는 경우 고소기간은 대리인이 아니라 정당한

고소권자를 기준으로 고소권자가 범인을 알게된 날로부터 기

산한다

18. 정답 ④해설

친고죄에서 ‘범인을 알게 된다’함은 통상인의 입장에서 보아

고소권자가 고소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범죄사실과 범인을 아

는 것을 의미하고, 여기서 범죄사실을 안다는 것은 고소권자

가 친고죄에 해당하는 범죄의 피해가 있었다는 사실관계에

관하여 확정적 인식이 있음을 말한다. (대법원 판례)

- 14 -

19. 정답 ③해설

고소 또는 고소취소와 달리 반의사불벌죄의 처벌불원의 의사

표시에는 불가분원칙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공범 중 일인에

대한 처벌불원의 의사표시가 있더라도 나머지 공범에는 효력

이 없어 실체판결해야 한다.

20. 정답 ②해설

판례는 항소심을 제1심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항소심에 이르

러 고소취소 하였더라도 이는 친고죄에 대한 고소취소로서의

효력이 없다고 한다. (대법원1999.4.15, 96도1922 전합)

경찰학개론 [김은표 선생님]문항 1 2 3 4 5 6 7 8 9 10정답 ① ④ ③ ① ④ ② ③ ① ④ ②문항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정답 ① ③ ④ ④ ① ④ ③ ② ① ③

01. 정답 ①보안경찰

02. 정답 ④ ① 대륙법계 국가의 경찰개념은 경찰권이라고 하는 일반통치

권적 개념을 기초로 하여 성립되어 경찰권의 발동범위와

성질을 기준으로 형성되었고, 경찰의 기능과 역할을 중시

한 것은 영미법계 경찰에 대한 설명이다. ② 영⋅미법계 국가에서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뿐만 아니라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

을 기본 목적으로 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권력적 작용 · 비권력적 작용을 말한다.

③ 경찰의 개념이 “공공의 평온, 안녕 및 질서를 유지하고 또

한 공중 및 그 개개 구성원들에 대한 절박한 위험을 방지

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라는 것은 복지

경찰을 제외한 위험방지가 경찰의 임무가 되는 것을 나타

내는 것이다

03. 정답 ③자치권을 전제

04. 정답 ① ① 일반행정기관에서도 경찰기능을 담당한다고 할 때의 경

찰기능은 작용적 측면에서 바라본 실질적 경찰개념을

의미한다.

05. 정답 ④ ④ 경찰의 임무에서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 보호보다 공

공의 안녕과 질서유지가 더 상위개념이다.

06. 정답 ② ② 사법경찰의 사무는 검사의 지휘 하에 수행하고, 행정경

찰의 사무는 경찰청장 또는 주무부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다.

07. 정답 ③질서경찰-봉사경찰은 경찰활동의 질과 내용을 기준(형식적

의미의 경찰을 전제)으로 분류한 것

- 15 -

08. 정답 ① ① 각 지방의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는 경찰행정이 가능한

것은 자치경찰제의 장점이다.

09. 정답 ④ ④ 인간관 중 Y이론에 의한 관리가 냉소주의를 극복하는

방안이 된다.

10. 정답 ② ②종국적 개인은 법원

11. 정답 ①공정한 접근은 경찰은 사회 전체의 필요에 의해서 생겨난 기

구이므로 경찰 서비스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

는 윤리표준이다. 이는 경찰서비스에 대한 동등한 필요를 가

진 사람들이 그것을 받을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함을 의미한

다.

12. 정답 ③

13. 정답 ④중대한 죄를 범하고 도주하는 현행범인을 추적할 때에는 동의가

없어도 미군시설 및 구역 내에서 범인을 체포할 수 있다.

14. 정답 ④경찰법은 제4조에서(국가경찰은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 인권존중주

의를 규정하고 있다.

15. 정답 ①지나친 관여에 의한 열정과 개인적 편견과 선호는 냉정하고

객관적 자세를 위반하는 행위가 된다.

16. 정답 ④인간관 중 Y이론에 의한 관리가 냉소주의를 극복하는 방안이

된다.

17. 정답 ③ ㉡ 민주경찰이 지향해야 할 공공의 신뢰기준의 원칙에 위배되

는 사례라 할 수 있다. ㉢ 냉정하고 객관적인 자세에 위배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 ‘전체사회 가설’로 설명할 수 있다. 전체사회 가설은 미국

시카고 경찰의 부패원인을 분석하던 윌슨이 내린 결론으로

사회 전체가 경찰의 부패를 묵인하거나 조장할 때 경찰관

은 자연스럽게 부패행위를 하게 되며 처음 단계에는 설령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작은 호의와 같은 것에 길

들여져 나중에는 명백한 부정부패로 빠져들게 된다는 것이

다.

18. 정답 ② ㉡ 경찰은 사회의 일부부분이 아닌 사회전체의 이익을 염

두에 두고 업무를 해야 하는 것은 냉정하고 객관적인

자세에 해당한다. ㉣ 공정한 접근보장을 저해하는 행위 중 편들기에 해당한

다.

19. 정답 ① ㉡ 공공의 신뢰확보 원칙에 위반

20. 정답 ③ ③ 자신의 이익을 추구함에 따라 경제적, 교육적 약자에게

경찰의 접근을 차단하는 현상이 발생한 경우는 전문직

업화에 따른 차별의 문제이다.

에 따른

부권주의(權主義)

부권주의란 아버지가 자식의 문제를 결정하

듯이 전문가가 우월적 지식에 근거하여 비전문가의 판

단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으로 대신하려는

윤리적 문제점을 말하며, 치안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음

예) 병원의 의사가 환자의 치료법에 대하여 환자의 입

장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의학지식만 고려하여 일방

적으로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

전문직업화

에 따른

차별의 문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함에 따라 경제적․교육적 약자에게

경찰에의 접근을 차단하는 현상이 발생한 경우

➡전문직업화를 위하여 초임순경공채시험의 학력을 대

졸이상으로 제한할 경우 차별문제가 야기

전문직업화

에 따른

소외의 문제

나무는 보고 숲은 보지 못하듯 전문가가 자신의 국지적

분야만 보고 전체적인 맥락을 보지 못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