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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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 성가정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통권 제 100호 201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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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성가정 2013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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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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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제93호 2012년 12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 성가정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통권 제 100호

2013| 7

월간성가정 2013년7월

이달의 말씀 -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

소공동체 7 단계 복음나누기 - 월간 성가정 편집부

복음과 묵상 - 인터넷 굿뉴스 발췌

North 1 구역 조미경 다비타 North 2구역 이강현 폰시아노

East 1 구역 전수영 요셉 East 2구역 홍민영 안나

Central 1 구역 김승연 에스델로 Central 2 구역 금남숙 헬레나 알파 마을 우향림 루시아 서쪽 마을 강상민 아론

해뜨는 마을 김민경 데레사 무지개 마을 홍우기 레오 청년 소공동체

가톨릭 뉴스 - 성가정 편집부 김소연 스텔라

우리가족 글마당

성 베드로학교

이것이 궁금해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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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호 제 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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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노아의 방주 와 바벨탑

그림과 글 염경숙 밀부르가

(무지개마을)

명예명성자만 교만영웅주의의

상징인 바벨탑을 쌓고 에덴동산에서 선

악과를 따먹고 쫓겨났듯이 낙원같은 상

태를 그대로 놔 두질 못하는 인간의 악한

성향을 보시고 주님은 그대로 방치하지

않으시고 개입하신다 그러나 엄청난 홍

수에도 불구하고 사람자체의 본성에는

큰 변화가 없으리라는 것을 아시고 삶의

중심에 하느님을 모시고 한마음으로 섬

기는 노아와 계약을 맺으신다

결국 하느님께서는 사람의 죄와 폭력에

도 불구하고 홍수로 모든 살덩어리들을

파괴하지않겠다는 자비와 사랑을 약속하

신다

그림 사이즈 62 x 92

재 료 mixed media

제 작 년 도 2013

발행처

월간성가정 ( 통권 제 100 호 )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발행인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

편집위원

편집장 김근주 안드레아

통역 번역 김소연 스텔라

업 무 홍우기 레오

청 년 윤보나 보나

성가정성당업무 홍민영 안나

편집 디자인 이혜진 수산나

김재욱 힐라리오

원고광고접수

sari156hanmailnet

전화 273-5501 팩스 273-5401

본당의 이모저모

소공동체 소식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염성혜 베로니카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의 편지 박일훈 마르첼리노

성모님은 우리의 기도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김근주 안드레아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김진태 니꼴라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김미정 소화 데레사

각자의 삶에서 제 2 의 그리스도가 되자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 본당 단신

월간 성가정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이달의 말씀

글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

각 사람은 내외적으로 모든 면이 다 다릅니다 비슷하게 닮을 수는 있지만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서로 다

른 것에 대한 아름다운 표현들 중 흔히 lsquo다양성의 일치rsquo lsquo다양함의 풍요로움rsquo 이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저 가슴 속 밑바닥으로부터 나와 다름에 대해 긍정하고 인정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이 맞고 옳다는 생각을 하기가 쉽습니다

외면하거나 무시하거나 적당히 모르는 척 하기는 쉽지만 진심을 다해 긍정해 주고 또 인정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기가 배우고 경험한 것 봤던 것 들었던 것이 전부인양 그 생각의 틀에 갇혀버리기 때문입니다

어떤 자매님은 중학교 1 학년 때 친구와 별것 아닌 일로 말다툼을 하고는 중학교 3 학년이 될 때까지 서로 원수처럼 말도 안하고 지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말도 아닌 일 이었다는 것입니다

말다툼의 내용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려면 고속버스로 가는 것이 빠르다 오토바이로 가는 것이 더 빠르다를 가지고 서로 옥신각신 우기다가 아무런 결론 없이 각자가 토라지는 것으로 마무리 되고 만 것입니다

그들은 둘 다 부산에서 서울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터였고 지금처럼 교통편이나 또는 그걸 알려주는 매체도 별로 없었던 시절이었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

3

단지 한 친구는 달리는 오토바이를 보니 매우 빨라보였고 또 한 친구는 고속버스가 설마 오토바이 보다야 더 빠르겠지 라고 짐작만 했던 것입니다

참으로 유치하고 어이없지만 그 옛날 두 사람에게는 다툼의 원인이었습니다

더불어 사람은 철저한 이기주의의 그늘에 갇혀있는 존재이면서 참으로 방대하고 다양한 것이 함께하는 세상을 다 알 수 없는 한계를 지녔으니 어쩔 도리 또한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로를 가장 잘 알 것 같은 가족끼리도 허구 헌 날 죽기 살기로 언성 높여 싸우는가 하면 날 좀 알아 달라 이해해 달라고 징징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모두는 내가 남을 긍정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나와 다른 것을 일컬어

lsquo틀린 것이 아니라 다름rsquo이라는 말을 곧잘 합니다 하지만 그 말을 그렇게 쉽게 할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입으로 하는 말이야 무슨 말인들 못하겠냐마는 조금만 더 깊이 인간의 내면을 아니 자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해본다면 그렇게 쉽게 말할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런 한계적인 자신의 모습을 순간순간이나마 알아듣는 횟수가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 5

7단계 복음 나누기7단계 복음 나누기7단계 복음 나누기

주님을 초대한다( 기도로 주님을 우리 가운데 초대해 주십시오 )

침묵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2~3 분 정도 침묵하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도록 합시다

자유롭게 청원기도나 감사기도를 바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자유롭게 기도합니다 )

마음안에 들려온 말씀을 나눈다

어떤 말씀이 자신에게 들려왔습니까 ( 영적 체험이나 생활말씀에 대한 체험을 나눌 수도 있다 어느 참가자가 성경구절에 대해 나눔이 아니라

설명을 하더라도 그 설명에 대한 토론을 하지 않는다 나눔의 시작은 나 또는 저로 한다 )

우리가 해야 할 활동에 대하여 토의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1) 우리가 한주동안 살아갈 생활말씀을 선택합시다 (3 단계에서 구성원들이 외친 성경말씀 중에서 공동체가 함께 하나의 말씀을 정하여 생활한다 )

2) 지난번 모임에서 결정한 활동에 대해 보고해 주십시오

3) 우리가 이번주 ( 달 ) 에 해야할 새로운 활동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 누가 언제 무엇을 할 것입니까 )

( 내삶에서 이번 주 ( 달 ) 에 실천하고 싶은 일을 나누어 봅시다 )

4) 본당소식 구역 반소식 전달 건의사항 기타토의 ( 다음 모임 일시 장소 선정등 )

성경 본문을 읽는다

복음 장을 펴주십시오

어느 분이 절부터 절까지 읽어주십시오

다른 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성경말씀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묵상한다

성경 말씀 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세 번씩 외쳐주십시오

이때 외치는 사이에는 잠시 침묵을 지켜주십시오

끝나면 어느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 본문 전체를 다시 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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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13년7월 월간성가정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2013년 7월 7일 주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

다 17 ldquo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

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

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

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

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

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

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

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rdquo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열여섯 살 때 위험을 무

릅쓰고 중국으로 건너가셔서 모진 이국 생활 끝에

사제가 되시어 돌아오셨습니다 그러나 그 이듬

해에 체포되시어 여러 차례 문초를 받으시고 한

강 새남터에서 순교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깝

게도 사제 생활 1 년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신

부님께서는 배교하라는 회유와 온갖 고난을 이

겨 내시고 죽음마저 기꺼이 받아들이실 수 있었

을까요

ldquo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 rdquo라

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오로

지 사랑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어떠한 고난도 이겨 내게 합니다

lsquo사막의 교부rsquo라고 불리는 안

토니오 성인의 제자들이 성인

에게 어찌 그렇게 단식을 자주

하고 밤새워 기도하며 온

갖 극기 행위를 잘 이겨 내

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성인

의 대답은 이러하였습니다 ldquo토끼를 쫓는 개들이 여러 마리

여도 대부분은 쫓아가다가 장애물 따위를 만나면 도중에 포

기해 버린다 마지막에 그 토끼를 붙잡아 입에 무는 놈은

꼭 한 마리뿐이다 토끼 맛을 본 놈만이 마지막까지 토

끼를 쫓아간다 수도승도 바로 이러하다 rdquo

수도승의 여러 극기 행위는 억지 행위가 아니라

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맛보았고 그 안에

서 하느님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

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김대건 안드레아 신

부님을 기억하며 무엇을 새겨 보아야 하겠습니까

lsquo얼마나 영웅적으로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는

가 rsquo라기보다 lsquo우리는 과연 하느님의 사

랑을 맛보았고 하느님을 진정으

로 사랑하고 있는가 rsquo라는

점일 것입니다

5

오늘의 묵상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열여섯 살 때 위험을 무

릅쓰고 중국으로 건너가셔서 모진 이국 생활 끝에

사제가 되시어 돌아오셨습니다 그러나 그 이듬

해에 체포되시어 여러 차례 문초를 받으시고 한

강 새남터에서 순교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깝

게도 사제 생활 1 년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신

부님께서는 배교하라는 회유와 온갖 고난을 이

겨 내시고 죽음마저 기꺼이 받아들이실 수 있었

ldquo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 rdquo라

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오로

지 사랑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어떠한 고난도 이겨 내게 합니다

lsquo사막의 교부rsquo라고 불리는 안

토니오 성인의 제자들이 성인

기해 버린다 마지막에 그 토끼를 붙잡아 입에 무는 놈은

꼭 한 마리뿐이다 토끼 맛을 본 놈만이 마지막까지 토

끼를 쫓아간다 수도승도 바로 이러하다 rdquo

수도승의 여러 극기 행위는 억지 행위가 아니라

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맛보았고 그 안에

서 하느님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

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김대건 안드레아 신

부님을 기억하며 무엇을 새겨 보아야 하겠습니까

lsquo얼마나 영웅적으로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는

가 rsquo라기보다 lsquo우리는 과연 하느님의 사

랑을 맛보았고 하느님을 진정으

로 사랑하고 있는가 rsquo라는

점일 것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6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2013년 7월 14일 주일 [(녹) 연중 제15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5-37

그때에25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

려고 말하였다 ldquo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

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rdquo2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ldquo율법에 무

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

냐 rdquo 27 그가 ldquolsquo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

님을 사랑하고rsquo lsquo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

해야 한다 rsquo 하였습니다 rdquo 하고 대답하자 28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ldquo옳게 대답하였

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rdquo29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ldquo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

까 rdquo 하고 물었다 30 예수님께서 응답하셨다

ldquo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

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

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

다 31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2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

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3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

이 들었다

34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

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

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35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

에게 주면서 lsquo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

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

니다 rsquo 하고 말하였다 36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

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

냐 rdquo37 율법 교사가 ldquo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

다 rdquo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

셨다 ldquo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rdquo

lsquo청소년들의 아버지rsquo라 불리는 요한 보스코 성인과 함께

지냈던 청소년들 대부분은 lsquo요한 보스코 신부님은 나를 가장

사랑하신다 rsquo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각각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습

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가 만년에 쓴 단편

『세 가지 질문』을 통하여 그 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황제가 신하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②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은 누구인가 ③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첫

번째의 물음에 대한 답은 lsquo지금rsquo이고 두 번째의 답은 lsquo바로

내 곁에 있는 사람rsquo이며 세 번째의 답은 lsquo그 사람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는 것rsquo입니다

결국 지금 이 순간 우리 자신이 만나는 사람에 대한 최선의

노력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요한 보스

코 성인도 그렇게 살았기에 수많은 청소년들 각자가 가장 큰

사랑을 받는다고 느낀 것이 아닐까요

오늘 복음에서 들은 lsquo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rsquo의 가르침도

마찬가지입니다 순간순간 주어지는 사랑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이 이 비유의 가르침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언젠

가 완전하게 준비되었을 때야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아니

그러한 순간은 오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사람에게

부족하나마 정성을 다하는 것이 사랑의 실천입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오늘의 묵상

2013년7월 월간성가정 7

마르타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2013년 7월 21일 주일 [(녹)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8-42

그때에 38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39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

고 있었다 40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ldquo주님 제 동

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

시오 rdquo 하고 말하였다 41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ldquo마르타

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

는구나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rdquo

한 청년이 매일같이 빵집을 들러 식빵을 사 갔습니다 얼굴이 창

백한 그는 늘 식빵만 찾았습니다 빵집 여주인은 영양가가 부족한

빵만 사 먹는 그 청년을 볼 때마다 측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청년도 모르게 빵에 버터를 듬뿍 발라서 그에게 주었습니

다 그런데 그날 저녁 청년은 빵집을 찾아와 불같이 화내다가 마침

내는 좌절한 표정으로 맥없이 주저앉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는 도시 계획의 설계 공모에 제출하려고 오랫동안 설계도

작업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설계도의 지우개로 사용하려고

지금까지 식빵을 사 갔는데 하필 마무리 작업을 하던 그날 저녁 그

버터 빵 때문에 설계도를 모두 망쳐 버린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이러한 일이 적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처

지는 전혀 모르는 채 그를 위하여 무언가를 해 준다고 하는 것이 오

히려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사랑이란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를 중심

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사랑에 필요한 것은 헤아림입니

다 이것이 없는 사랑은 상대방을 힘들게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을 향한 두 가지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마르타와 마리아의 사랑입니다 마르타의 사랑은 예수님께서 지금

바라시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드리는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고 싶어 하시는데 그녀는 그것에 대해

서는 듣는 둥 마는 둥 시중만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다릅

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바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은 어떻습니까 자기중심적인 사랑으로 오히려 상대

방을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의 묵상

월간성가정 2013년7월8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013년 7월 28일 주일 [(녹) 연중 제17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3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ldquo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rdquo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lsquo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rsquordquo5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lsquo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

을 것이 없네 rsquo 7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lsquo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rsquo 하고 대답할 것이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rdquo

ldquo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rdquo

기도가 간절하면 하느님께서 들어주신다는 것이 우리의 믿

음이요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우리가

잘 새겨들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기도

를 우리가 원하는 때와 방식이 아니라 그분께서 원하시는 때

와 방식으로 들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점을

생각하지 못한 채 그저 하느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여기며 끈기 있게 기도하기를 포기해 버립니다

성조 아브라함의 경우가 그러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가 일흔다섯 살이었을 때 후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

다 이에 대하여 아브라함은 친자식처럼 키우던 조카 롯을 하

느님께서 염두에 두신 줄로만 알았습니다 아내 사라가 아이

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롯은 아브라

함을 등지고 분가해 버립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여종 하가

르를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았고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방식을 생각하지 않으셨습니

다 곧 약속을 하신 지 25 년이 지난 아브라함이 백 살이었

을 때에야 비로소 사라를 통하여 이사악이 태어나게 하십니

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방식과 때에 자식을 주심으로써 당신의 약속을 이루신 것입

니다

그렇습니다 철없는 자녀가 아버지에게 무엇인가를 청했을

때 지혜로운 아버지는 적절한 방식과 때를 맞추어 그 자녀에

게 좋은 것을 줍니다 그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신뢰 속에서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믿음

이 그만큼 성숙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오늘의 묵상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이것이 궁금합니다

9

간단히 말하면 교무금은

하느님의 명령에 따른 교회의 법입니다

따라서 교무금은 헌금이 아닙니다 세상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주신 lsquo열 개rsquo가 감사해서 그 중

에 lsquo하나rsquo를 바쳐 올리는 믿는 이의 신앙 고백입니다

하느님께서는 ldquo땅의 십분의 일은 땅의 곡식이든 나무의 열매든 모두 주님의 것이다rdquo ( 레위

2730)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자신의 수입에서 십분의 일을 봉헌하도록 권합니

사실 교무금은 하느님께서 사회와 교회와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그 사용처와 쓰임새까지

지적해 주신 하느님의 자금이라는 사실을 꼭 아시기 바랍니다 때문에 교무금을 미루거나 책정하

는 액수 조차 그저 푼돈정도 (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로 책정하는 일은 그릅니다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바쳐 드리는 일을 기쁘게 행하였던 다윗은 ldquo저희가 준비한 이 많은 것

은 다 당신 손에서 받은 것으로 모두 당신의 것 입니다rdquo (1역대 2916) 라고 고백하였지요

그리고 교회에서 권장하는 삼십분의 일이란 교무금에 관한 한 너무나 어린아이 같으신 교우 분

들을 위해서 마련해 드린 하나의 방편일 뿐 전혀 하느님의 뜻과는 동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려 드

립니다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옳은 신앙의 자세 입니다

참 하느님께서는 교무금에 충실한 신앙인을 위해서 특별한 약속을 하셨지요

말라키 3 장을 꼭 읽어 보십시오 아울러 축복도 한껏 받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장재봉신부님 소곤소곤 이렇게 설명하세요

교무금의 정확한 의미를 가르쳐 주세요

원고 모집합니다월간 성가정매월 마지막 주에 발행되는 월간 성가정에서는 아래와 같이 원고를 모집합니다

원고 마감

원고 접수방법

매월 15 일 까지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E-Mail sari156hanmailnet

1 각 구역 공동체 소식 각 구역 공동체 사목회에서는 한달간의 구역 공동체 소식을 A4 용지 페이지

(12Point 기준) 분량으로 정리하여 사진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사진은 크기 수정을 하지않은 원본으로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 글마당 시 수필 체험담 신앙고백등 자유로운 형식의 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원고는 A4용지

한페이지(12Point 기준)분량)

3 신부님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 성당이나 신앙 생활을 하면서 의문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보내 주

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4 독자마당 월간 성가정을 읽은 소감을 글자 50자이내로 적어 보내주십시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0 월간성가정2013년2월

NORTH 1 구역 이야기구역 이야기

처음에 총회장님께서 방문 오셔서 구역회장의 소명을 부여 받았을 때 저는 이 일이

하 rsquo요에니아 lsquo rsquo다니합못 lsquo 는저 서래그 다니습졌껴느 만게들힘 고겁버 나무너

응lsquo 께님주 때 을셨가 고기남 을씀말 는다한 야해 만지냈 아쏟 를계핑 저 계핑 이 며

답을 주세요rsquo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이기에 감당 할 수 없는 일

을 주시는 것 같아 힘과 용기를 주시고 지혜를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에게 은총을 청

님주 는에기하 고rsquo다니합못lsquo 서면하상묵 을명순 의님모성 다니습렸드 도기 며하

께 너무도 죄송했습니다 이 죄송한 마음이 저의 기도의 응답이라는 생각이 들어 부

족하지만 구역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몇 개월이 흐른 지금 지나고 보니 주님께서는

저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당신과 더 가까이 머물게 하시려고 소명을 주신 것 같습니

다 많은 형제자매님들과 주님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리고 저희 1 구

역 분과장님들과 반장님들께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dagger구역회장을 맡으신 홍용남 수산나 자매님의 노스 1구역 식구들에게 보내는 인사

말입니다 이래 저래 힘든 시기에 뒤에서 묵묵히 봉사해주시는 수산나 구역회장님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3반으로 현정임 율리아나

이청원 이수연 프리실라 이

동연 안토니오 그리고 이강연

모세 가족이 새로 이사 오셨습

니다 반갑습니다

이철용 요셉 형제님의 빠른

쾌유를 기도 드립니다

6월 9일에 소공동체 봉사

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공동체

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

져보고 평신도로서의 책임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되는 의

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구역에서 7월 14일날

장터가 있습니다 참여와 봉사

부탁 드립니다

dagger노스 1구역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12013년2월 월간성가정

오늘은 저희 구역내 예비신자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팀을 소개합니다

N-2구역 함께하는 여정의 올해 예비신자들은 정말 은총

이 넘치는 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일흔이 훌쩍넘어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신 김종숙할머

니 딸의 손을 잡고 빠짐없이 나오시며 벌써 구약을 다 읽으

셔서 우리들을 놀라게 하셨고

유학생 엄마로 한국에서 오자마자 성당문을 두드리신 김병

례씨 아들 안도근과 함께 항상 제일먼저 도착하여 여정 준

비를 하십니다

밝은 미소가 너무나 빛나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들안

도근은 우리들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마옆에 의젖하게 앉아 열심히 성

경을 봉독한답니다

예비자로 입교하자 마자 성가대원으로 활동하시는 안성희

씨 성당에서 반주자로 봉사하기를 벌써 희망한답니다

소중하고 사랑스런 예비자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주님 감

사합니다

저희가 항상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기뻐하는 이들

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울어주는 사랑의 공동

체안에서 신앙이 크게 자라도록 도와주시옵소서

NORTH 2 구

역 이

야기

구역소식

구역내 예비 교우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 함께 참여

하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이인숙 세실리아 자매님께 연락 하

시면 됩니다 (09 443 5855)

6월 19일 7시 30분 부터 2구역 정기 사목회의 가 있었습

니다

dagger예비신자 분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주님의 종이오니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가 138)

lt노스 2구역 함께하는 여정팀gt

월간성가정 2013년7월12

월간성가정2013년2월

즐거운밥상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 그리고 우울하게 찬비가 내리는 겨울 문턱에 생각나게 하는

간절하게() 먹고 싶은 뜨근 뜨근한 국밥

국밥도 여러가지라~~~~

그 중에 사골우거지국밥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에너지가 온몸에 전해지는

ldquo사골우거지국밥아 ~~~사랑한다~~~rdquoldquo추위야 ~~ 지구를 떠나거라~~~~ 0^rdquo (꼭 TV 광고 같네요)

EAST 1 구역 이야기

우리 이스트 1 구역 즐거운 밥상 에는 [ 사골우거지 국밥]를 준비 했지요

정성스럽게 진하게 우러낸 사골국물 그리고 그의 짝궁인 [깍두기]내일 일요일을 위해서 일일이 시간 별로 깍두기의 맛을 확인하는 섬세한 자매님들의 손길에그냥 감탄만 나오더군요보약이 따로 있나요~~이것이 바로 보약이지요~~

자매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3

2013년2월 월간성가정

EAST 2 구역 이야기

1 김영수 마르티노 안복득 소피아 자매님께서 포케노 컨트리 카페을 인수하셨습니다 5년동안 공들여 인수하신 카페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2 지난 9일 1반의 정대승 형제 홍영현자매 김윤정자매 김영창 형제님께서 받아들이는 예식에 참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함께하는 여정 마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East 2구역 1반에서는 매주화요일 늦은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받아들이는예식을 함께한 4분과 새로오신 이정민 형제님 이렇게 다섯분이 좋으신 걸음 시작하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4 6월23일 즐거운밥상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육개장을 위해서 16일 1주일 전에 몇몇 자매님께서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늘 수고해주시는 그 자매님들을 위해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14

구역소식

6월 한달 교중미사 전례 봉사를 드렸습니다(사진1)

예비자 고은지 김정아 자매님 받아들이는 예식 하였습니다(사진2)

2일 교중미사후 점심봉사 닭곰탕으로 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일 2반 최정희 안나 귀국 송별회 하였습니다

예비자 이혜영 자매님 공주님 순산 하였습니다 (사진34)

이세상에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두는 사람은 그 삶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함께하는 여정 진행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기에 반원들과 예비자들

에게 질문을 했는데 어느 예비자 분의 느낌을 올려봅니다

저에게 주님이 같이 계시는 지금과 그 전에는 저에게 참 많은 다

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당장 저의 부모님의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만 흘리고 두렵고 무서워 하였으니까요 제가 달라진 건 저의

조부모님 상에서 였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조 부모님의 상에 부모

님은 많이 힘드시고 제 탓인양 힘들어 하셨지만 그 와중에 도와주신

신부님 의 병자성사 와 수녀님 손길 덕분에 부모님은 많이 힘이 되

시고 기운을 얻으 셨습니다

조부모남께서 국가 유공자 이시라

현충원에 뭍히셔서 장례미사 는 몾

하셨지만 신부님께서 마지막 가시

는 길을 함께 해주시는 모습을 옆

에서 보면서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상 죽음은 끝인 줄

만 알던 저에게 이젠 부모님이 돌

아가셔도 주님곁에 은총을 받으며

계실 꺼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이

제는 조금 그런 두려움 무서움이

사라지고 제 마음에 평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뀐 후에 전 더 밝아지고

용기내어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예비자 고은지

CENTRAL 1 구역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5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한 해의 중반인 예수성심성월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전합니다

CENTRAL 2 구역 이야기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물이 성화처럼 보이는 사진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며(1982년 10월 중

순) 많은 사진을 찍은 미국 여인 재키 해쓰의 네가필름안에 담겨 있었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성화나 벽화를 찍은 기억이 없는 재키로서는 이 사진의 기원을 찾으려고 성

지를 거듭 방문하면서 알만한 이들을 통해 백방으로 탐문했으나 얻어낸 대답은 한결

같이 성지에는 이런 성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

로 여길 수 밖에 없어진 재키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이사진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사진을 모시고 기도회를 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것이 당신의 참 모습임을 확인해 주셨다

스페인의 사제인 내가 참여한 기도회에서도 그분은 호세 라몬을 통해 이는 나의 참

모습니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미국 여인 드

니즈 몰건이 받은 말씀 중 몇 구절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내 백성은 이 사진

으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나의 참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앞에서 나를 경

배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나는 큰 축복을 내리리라 정화기 동안 이 사진을 모시

고 나를 흠숭하는 모든 곳에는 풍성한 은총과 내 자녀다운 축복을 내리리라나는

내 백성과 함께 있기를 이리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께서는 이 사진과 함께 하시는 당신의 품격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진에 무엇을 덧씌우거나 유리같은 어떤 것 안에 집어넣지 말라고 하셨고 성모님께

서는 마리아 델 로사리오를 통해 이 작은 사진 뒷면에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

물이라고 기재하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 사진 앞에서 기도한 많은 이들이 놀라운 은

혜를 받았다는 보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호세 알레손 신부(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자료제공 김효숙 비비아나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즐거운 밥상 봉사 반 구분 없이 협조해주신 구역반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유학 중인 유은미 가브리엘라 자매님이 6반으로 전입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링턴으로 이주하신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조의랑 데레사 자매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우리가족 글마당 |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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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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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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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금주의 성가1분교리리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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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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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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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

이달의 말씀 -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

소공동체 7 단계 복음나누기 - 월간 성가정 편집부

복음과 묵상 - 인터넷 굿뉴스 발췌

North 1 구역 조미경 다비타 North 2구역 이강현 폰시아노

East 1 구역 전수영 요셉 East 2구역 홍민영 안나

Central 1 구역 김승연 에스델로 Central 2 구역 금남숙 헬레나 알파 마을 우향림 루시아 서쪽 마을 강상민 아론

해뜨는 마을 김민경 데레사 무지개 마을 홍우기 레오 청년 소공동체

가톨릭 뉴스 - 성가정 편집부 김소연 스텔라

우리가족 글마당

성 베드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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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호 제 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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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노아의 방주 와 바벨탑

그림과 글 염경숙 밀부르가

(무지개마을)

명예명성자만 교만영웅주의의

상징인 바벨탑을 쌓고 에덴동산에서 선

악과를 따먹고 쫓겨났듯이 낙원같은 상

태를 그대로 놔 두질 못하는 인간의 악한

성향을 보시고 주님은 그대로 방치하지

않으시고 개입하신다 그러나 엄청난 홍

수에도 불구하고 사람자체의 본성에는

큰 변화가 없으리라는 것을 아시고 삶의

중심에 하느님을 모시고 한마음으로 섬

기는 노아와 계약을 맺으신다

결국 하느님께서는 사람의 죄와 폭력에

도 불구하고 홍수로 모든 살덩어리들을

파괴하지않겠다는 자비와 사랑을 약속하

신다

그림 사이즈 62 x 92

재 료 mixed media

제 작 년 도 2013

발행처

월간성가정 ( 통권 제 100 호 )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발행인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

편집위원

편집장 김근주 안드레아

통역 번역 김소연 스텔라

업 무 홍우기 레오

청 년 윤보나 보나

성가정성당업무 홍민영 안나

편집 디자인 이혜진 수산나

김재욱 힐라리오

원고광고접수

sari156hanmailnet

전화 273-5501 팩스 273-5401

본당의 이모저모

소공동체 소식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염성혜 베로니카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의 편지 박일훈 마르첼리노

성모님은 우리의 기도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김근주 안드레아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김진태 니꼴라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김미정 소화 데레사

각자의 삶에서 제 2 의 그리스도가 되자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 본당 단신

월간 성가정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이달의 말씀

글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

각 사람은 내외적으로 모든 면이 다 다릅니다 비슷하게 닮을 수는 있지만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서로 다

른 것에 대한 아름다운 표현들 중 흔히 lsquo다양성의 일치rsquo lsquo다양함의 풍요로움rsquo 이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저 가슴 속 밑바닥으로부터 나와 다름에 대해 긍정하고 인정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이 맞고 옳다는 생각을 하기가 쉽습니다

외면하거나 무시하거나 적당히 모르는 척 하기는 쉽지만 진심을 다해 긍정해 주고 또 인정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기가 배우고 경험한 것 봤던 것 들었던 것이 전부인양 그 생각의 틀에 갇혀버리기 때문입니다

어떤 자매님은 중학교 1 학년 때 친구와 별것 아닌 일로 말다툼을 하고는 중학교 3 학년이 될 때까지 서로 원수처럼 말도 안하고 지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말도 아닌 일 이었다는 것입니다

말다툼의 내용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려면 고속버스로 가는 것이 빠르다 오토바이로 가는 것이 더 빠르다를 가지고 서로 옥신각신 우기다가 아무런 결론 없이 각자가 토라지는 것으로 마무리 되고 만 것입니다

그들은 둘 다 부산에서 서울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터였고 지금처럼 교통편이나 또는 그걸 알려주는 매체도 별로 없었던 시절이었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

3

단지 한 친구는 달리는 오토바이를 보니 매우 빨라보였고 또 한 친구는 고속버스가 설마 오토바이 보다야 더 빠르겠지 라고 짐작만 했던 것입니다

참으로 유치하고 어이없지만 그 옛날 두 사람에게는 다툼의 원인이었습니다

더불어 사람은 철저한 이기주의의 그늘에 갇혀있는 존재이면서 참으로 방대하고 다양한 것이 함께하는 세상을 다 알 수 없는 한계를 지녔으니 어쩔 도리 또한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로를 가장 잘 알 것 같은 가족끼리도 허구 헌 날 죽기 살기로 언성 높여 싸우는가 하면 날 좀 알아 달라 이해해 달라고 징징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모두는 내가 남을 긍정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나와 다른 것을 일컬어

lsquo틀린 것이 아니라 다름rsquo이라는 말을 곧잘 합니다 하지만 그 말을 그렇게 쉽게 할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입으로 하는 말이야 무슨 말인들 못하겠냐마는 조금만 더 깊이 인간의 내면을 아니 자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해본다면 그렇게 쉽게 말할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런 한계적인 자신의 모습을 순간순간이나마 알아듣는 횟수가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 5

7단계 복음 나누기7단계 복음 나누기7단계 복음 나누기

주님을 초대한다( 기도로 주님을 우리 가운데 초대해 주십시오 )

침묵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2~3 분 정도 침묵하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도록 합시다

자유롭게 청원기도나 감사기도를 바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자유롭게 기도합니다 )

마음안에 들려온 말씀을 나눈다

어떤 말씀이 자신에게 들려왔습니까 ( 영적 체험이나 생활말씀에 대한 체험을 나눌 수도 있다 어느 참가자가 성경구절에 대해 나눔이 아니라

설명을 하더라도 그 설명에 대한 토론을 하지 않는다 나눔의 시작은 나 또는 저로 한다 )

우리가 해야 할 활동에 대하여 토의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1) 우리가 한주동안 살아갈 생활말씀을 선택합시다 (3 단계에서 구성원들이 외친 성경말씀 중에서 공동체가 함께 하나의 말씀을 정하여 생활한다 )

2) 지난번 모임에서 결정한 활동에 대해 보고해 주십시오

3) 우리가 이번주 ( 달 ) 에 해야할 새로운 활동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 누가 언제 무엇을 할 것입니까 )

( 내삶에서 이번 주 ( 달 ) 에 실천하고 싶은 일을 나누어 봅시다 )

4) 본당소식 구역 반소식 전달 건의사항 기타토의 ( 다음 모임 일시 장소 선정등 )

성경 본문을 읽는다

복음 장을 펴주십시오

어느 분이 절부터 절까지 읽어주십시오

다른 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성경말씀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묵상한다

성경 말씀 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세 번씩 외쳐주십시오

이때 외치는 사이에는 잠시 침묵을 지켜주십시오

끝나면 어느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 본문 전체를 다시 읽는다 )

12

3

45

6

7

2013년7월 월간성가정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2013년 7월 7일 주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

다 17 ldquo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

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

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

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

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

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

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

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rdquo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열여섯 살 때 위험을 무

릅쓰고 중국으로 건너가셔서 모진 이국 생활 끝에

사제가 되시어 돌아오셨습니다 그러나 그 이듬

해에 체포되시어 여러 차례 문초를 받으시고 한

강 새남터에서 순교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깝

게도 사제 생활 1 년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신

부님께서는 배교하라는 회유와 온갖 고난을 이

겨 내시고 죽음마저 기꺼이 받아들이실 수 있었

을까요

ldquo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 rdquo라

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오로

지 사랑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어떠한 고난도 이겨 내게 합니다

lsquo사막의 교부rsquo라고 불리는 안

토니오 성인의 제자들이 성인

에게 어찌 그렇게 단식을 자주

하고 밤새워 기도하며 온

갖 극기 행위를 잘 이겨 내

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성인

의 대답은 이러하였습니다 ldquo토끼를 쫓는 개들이 여러 마리

여도 대부분은 쫓아가다가 장애물 따위를 만나면 도중에 포

기해 버린다 마지막에 그 토끼를 붙잡아 입에 무는 놈은

꼭 한 마리뿐이다 토끼 맛을 본 놈만이 마지막까지 토

끼를 쫓아간다 수도승도 바로 이러하다 rdquo

수도승의 여러 극기 행위는 억지 행위가 아니라

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맛보았고 그 안에

서 하느님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

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김대건 안드레아 신

부님을 기억하며 무엇을 새겨 보아야 하겠습니까

lsquo얼마나 영웅적으로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는

가 rsquo라기보다 lsquo우리는 과연 하느님의 사

랑을 맛보았고 하느님을 진정으

로 사랑하고 있는가 rsquo라는

점일 것입니다

5

오늘의 묵상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열여섯 살 때 위험을 무

릅쓰고 중국으로 건너가셔서 모진 이국 생활 끝에

사제가 되시어 돌아오셨습니다 그러나 그 이듬

해에 체포되시어 여러 차례 문초를 받으시고 한

강 새남터에서 순교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깝

게도 사제 생활 1 년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신

부님께서는 배교하라는 회유와 온갖 고난을 이

겨 내시고 죽음마저 기꺼이 받아들이실 수 있었

ldquo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 rdquo라

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오로

지 사랑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어떠한 고난도 이겨 내게 합니다

lsquo사막의 교부rsquo라고 불리는 안

토니오 성인의 제자들이 성인

기해 버린다 마지막에 그 토끼를 붙잡아 입에 무는 놈은

꼭 한 마리뿐이다 토끼 맛을 본 놈만이 마지막까지 토

끼를 쫓아간다 수도승도 바로 이러하다 rdquo

수도승의 여러 극기 행위는 억지 행위가 아니라

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맛보았고 그 안에

서 하느님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

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김대건 안드레아 신

부님을 기억하며 무엇을 새겨 보아야 하겠습니까

lsquo얼마나 영웅적으로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는

가 rsquo라기보다 lsquo우리는 과연 하느님의 사

랑을 맛보았고 하느님을 진정으

로 사랑하고 있는가 rsquo라는

점일 것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6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2013년 7월 14일 주일 [(녹) 연중 제15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5-37

그때에25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

려고 말하였다 ldquo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

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rdquo2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ldquo율법에 무

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

냐 rdquo 27 그가 ldquolsquo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

님을 사랑하고rsquo lsquo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

해야 한다 rsquo 하였습니다 rdquo 하고 대답하자 28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ldquo옳게 대답하였

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rdquo29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ldquo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

까 rdquo 하고 물었다 30 예수님께서 응답하셨다

ldquo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

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

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

다 31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2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

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3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

이 들었다

34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

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

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35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

에게 주면서 lsquo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

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

니다 rsquo 하고 말하였다 36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

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

냐 rdquo37 율법 교사가 ldquo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

다 rdquo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

셨다 ldquo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rdquo

lsquo청소년들의 아버지rsquo라 불리는 요한 보스코 성인과 함께

지냈던 청소년들 대부분은 lsquo요한 보스코 신부님은 나를 가장

사랑하신다 rsquo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각각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습

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가 만년에 쓴 단편

『세 가지 질문』을 통하여 그 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황제가 신하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②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은 누구인가 ③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첫

번째의 물음에 대한 답은 lsquo지금rsquo이고 두 번째의 답은 lsquo바로

내 곁에 있는 사람rsquo이며 세 번째의 답은 lsquo그 사람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는 것rsquo입니다

결국 지금 이 순간 우리 자신이 만나는 사람에 대한 최선의

노력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요한 보스

코 성인도 그렇게 살았기에 수많은 청소년들 각자가 가장 큰

사랑을 받는다고 느낀 것이 아닐까요

오늘 복음에서 들은 lsquo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rsquo의 가르침도

마찬가지입니다 순간순간 주어지는 사랑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이 이 비유의 가르침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언젠

가 완전하게 준비되었을 때야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아니

그러한 순간은 오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사람에게

부족하나마 정성을 다하는 것이 사랑의 실천입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오늘의 묵상

2013년7월 월간성가정 7

마르타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2013년 7월 21일 주일 [(녹)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8-42

그때에 38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39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

고 있었다 40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ldquo주님 제 동

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

시오 rdquo 하고 말하였다 41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ldquo마르타

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

는구나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rdquo

한 청년이 매일같이 빵집을 들러 식빵을 사 갔습니다 얼굴이 창

백한 그는 늘 식빵만 찾았습니다 빵집 여주인은 영양가가 부족한

빵만 사 먹는 그 청년을 볼 때마다 측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청년도 모르게 빵에 버터를 듬뿍 발라서 그에게 주었습니

다 그런데 그날 저녁 청년은 빵집을 찾아와 불같이 화내다가 마침

내는 좌절한 표정으로 맥없이 주저앉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는 도시 계획의 설계 공모에 제출하려고 오랫동안 설계도

작업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설계도의 지우개로 사용하려고

지금까지 식빵을 사 갔는데 하필 마무리 작업을 하던 그날 저녁 그

버터 빵 때문에 설계도를 모두 망쳐 버린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이러한 일이 적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처

지는 전혀 모르는 채 그를 위하여 무언가를 해 준다고 하는 것이 오

히려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사랑이란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를 중심

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사랑에 필요한 것은 헤아림입니

다 이것이 없는 사랑은 상대방을 힘들게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을 향한 두 가지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마르타와 마리아의 사랑입니다 마르타의 사랑은 예수님께서 지금

바라시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드리는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고 싶어 하시는데 그녀는 그것에 대해

서는 듣는 둥 마는 둥 시중만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다릅

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바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은 어떻습니까 자기중심적인 사랑으로 오히려 상대

방을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의 묵상

월간성가정 2013년7월8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013년 7월 28일 주일 [(녹) 연중 제17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3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ldquo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rdquo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lsquo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rsquordquo5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lsquo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

을 것이 없네 rsquo 7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lsquo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rsquo 하고 대답할 것이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rdquo

ldquo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rdquo

기도가 간절하면 하느님께서 들어주신다는 것이 우리의 믿

음이요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우리가

잘 새겨들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기도

를 우리가 원하는 때와 방식이 아니라 그분께서 원하시는 때

와 방식으로 들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점을

생각하지 못한 채 그저 하느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여기며 끈기 있게 기도하기를 포기해 버립니다

성조 아브라함의 경우가 그러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가 일흔다섯 살이었을 때 후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

다 이에 대하여 아브라함은 친자식처럼 키우던 조카 롯을 하

느님께서 염두에 두신 줄로만 알았습니다 아내 사라가 아이

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롯은 아브라

함을 등지고 분가해 버립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여종 하가

르를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았고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방식을 생각하지 않으셨습니

다 곧 약속을 하신 지 25 년이 지난 아브라함이 백 살이었

을 때에야 비로소 사라를 통하여 이사악이 태어나게 하십니

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방식과 때에 자식을 주심으로써 당신의 약속을 이루신 것입

니다

그렇습니다 철없는 자녀가 아버지에게 무엇인가를 청했을

때 지혜로운 아버지는 적절한 방식과 때를 맞추어 그 자녀에

게 좋은 것을 줍니다 그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신뢰 속에서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믿음

이 그만큼 성숙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오늘의 묵상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이것이 궁금합니다

9

간단히 말하면 교무금은

하느님의 명령에 따른 교회의 법입니다

따라서 교무금은 헌금이 아닙니다 세상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주신 lsquo열 개rsquo가 감사해서 그 중

에 lsquo하나rsquo를 바쳐 올리는 믿는 이의 신앙 고백입니다

하느님께서는 ldquo땅의 십분의 일은 땅의 곡식이든 나무의 열매든 모두 주님의 것이다rdquo ( 레위

2730)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자신의 수입에서 십분의 일을 봉헌하도록 권합니

사실 교무금은 하느님께서 사회와 교회와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그 사용처와 쓰임새까지

지적해 주신 하느님의 자금이라는 사실을 꼭 아시기 바랍니다 때문에 교무금을 미루거나 책정하

는 액수 조차 그저 푼돈정도 (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로 책정하는 일은 그릅니다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바쳐 드리는 일을 기쁘게 행하였던 다윗은 ldquo저희가 준비한 이 많은 것

은 다 당신 손에서 받은 것으로 모두 당신의 것 입니다rdquo (1역대 2916) 라고 고백하였지요

그리고 교회에서 권장하는 삼십분의 일이란 교무금에 관한 한 너무나 어린아이 같으신 교우 분

들을 위해서 마련해 드린 하나의 방편일 뿐 전혀 하느님의 뜻과는 동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려 드

립니다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옳은 신앙의 자세 입니다

참 하느님께서는 교무금에 충실한 신앙인을 위해서 특별한 약속을 하셨지요

말라키 3 장을 꼭 읽어 보십시오 아울러 축복도 한껏 받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장재봉신부님 소곤소곤 이렇게 설명하세요

교무금의 정확한 의미를 가르쳐 주세요

원고 모집합니다월간 성가정매월 마지막 주에 발행되는 월간 성가정에서는 아래와 같이 원고를 모집합니다

원고 마감

원고 접수방법

매월 15 일 까지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E-Mail sari156hanmailnet

1 각 구역 공동체 소식 각 구역 공동체 사목회에서는 한달간의 구역 공동체 소식을 A4 용지 페이지

(12Point 기준) 분량으로 정리하여 사진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사진은 크기 수정을 하지않은 원본으로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 글마당 시 수필 체험담 신앙고백등 자유로운 형식의 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원고는 A4용지

한페이지(12Point 기준)분량)

3 신부님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 성당이나 신앙 생활을 하면서 의문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보내 주

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4 독자마당 월간 성가정을 읽은 소감을 글자 50자이내로 적어 보내주십시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0 월간성가정2013년2월

NORTH 1 구역 이야기구역 이야기

처음에 총회장님께서 방문 오셔서 구역회장의 소명을 부여 받았을 때 저는 이 일이

하 rsquo요에니아 lsquo rsquo다니합못 lsquo 는저 서래그 다니습졌껴느 만게들힘 고겁버 나무너

응lsquo 께님주 때 을셨가 고기남 을씀말 는다한 야해 만지냈 아쏟 를계핑 저 계핑 이 며

답을 주세요rsquo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이기에 감당 할 수 없는 일

을 주시는 것 같아 힘과 용기를 주시고 지혜를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에게 은총을 청

님주 는에기하 고rsquo다니합못lsquo 서면하상묵 을명순 의님모성 다니습렸드 도기 며하

께 너무도 죄송했습니다 이 죄송한 마음이 저의 기도의 응답이라는 생각이 들어 부

족하지만 구역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몇 개월이 흐른 지금 지나고 보니 주님께서는

저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당신과 더 가까이 머물게 하시려고 소명을 주신 것 같습니

다 많은 형제자매님들과 주님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리고 저희 1 구

역 분과장님들과 반장님들께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dagger구역회장을 맡으신 홍용남 수산나 자매님의 노스 1구역 식구들에게 보내는 인사

말입니다 이래 저래 힘든 시기에 뒤에서 묵묵히 봉사해주시는 수산나 구역회장님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3반으로 현정임 율리아나

이청원 이수연 프리실라 이

동연 안토니오 그리고 이강연

모세 가족이 새로 이사 오셨습

니다 반갑습니다

이철용 요셉 형제님의 빠른

쾌유를 기도 드립니다

6월 9일에 소공동체 봉사

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공동체

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

져보고 평신도로서의 책임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되는 의

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구역에서 7월 14일날

장터가 있습니다 참여와 봉사

부탁 드립니다

dagger노스 1구역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12013년2월 월간성가정

오늘은 저희 구역내 예비신자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팀을 소개합니다

N-2구역 함께하는 여정의 올해 예비신자들은 정말 은총

이 넘치는 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일흔이 훌쩍넘어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신 김종숙할머

니 딸의 손을 잡고 빠짐없이 나오시며 벌써 구약을 다 읽으

셔서 우리들을 놀라게 하셨고

유학생 엄마로 한국에서 오자마자 성당문을 두드리신 김병

례씨 아들 안도근과 함께 항상 제일먼저 도착하여 여정 준

비를 하십니다

밝은 미소가 너무나 빛나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들안

도근은 우리들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마옆에 의젖하게 앉아 열심히 성

경을 봉독한답니다

예비자로 입교하자 마자 성가대원으로 활동하시는 안성희

씨 성당에서 반주자로 봉사하기를 벌써 희망한답니다

소중하고 사랑스런 예비자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주님 감

사합니다

저희가 항상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기뻐하는 이들

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울어주는 사랑의 공동

체안에서 신앙이 크게 자라도록 도와주시옵소서

NORTH 2 구

역 이

야기

구역소식

구역내 예비 교우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 함께 참여

하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이인숙 세실리아 자매님께 연락 하

시면 됩니다 (09 443 5855)

6월 19일 7시 30분 부터 2구역 정기 사목회의 가 있었습

니다

dagger예비신자 분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주님의 종이오니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가 138)

lt노스 2구역 함께하는 여정팀gt

월간성가정 2013년7월12

월간성가정2013년2월

즐거운밥상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 그리고 우울하게 찬비가 내리는 겨울 문턱에 생각나게 하는

간절하게() 먹고 싶은 뜨근 뜨근한 국밥

국밥도 여러가지라~~~~

그 중에 사골우거지국밥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에너지가 온몸에 전해지는

ldquo사골우거지국밥아 ~~~사랑한다~~~rdquoldquo추위야 ~~ 지구를 떠나거라~~~~ 0^rdquo (꼭 TV 광고 같네요)

EAST 1 구역 이야기

우리 이스트 1 구역 즐거운 밥상 에는 [ 사골우거지 국밥]를 준비 했지요

정성스럽게 진하게 우러낸 사골국물 그리고 그의 짝궁인 [깍두기]내일 일요일을 위해서 일일이 시간 별로 깍두기의 맛을 확인하는 섬세한 자매님들의 손길에그냥 감탄만 나오더군요보약이 따로 있나요~~이것이 바로 보약이지요~~

자매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3

2013년2월 월간성가정

EAST 2 구역 이야기

1 김영수 마르티노 안복득 소피아 자매님께서 포케노 컨트리 카페을 인수하셨습니다 5년동안 공들여 인수하신 카페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2 지난 9일 1반의 정대승 형제 홍영현자매 김윤정자매 김영창 형제님께서 받아들이는 예식에 참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함께하는 여정 마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East 2구역 1반에서는 매주화요일 늦은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받아들이는예식을 함께한 4분과 새로오신 이정민 형제님 이렇게 다섯분이 좋으신 걸음 시작하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4 6월23일 즐거운밥상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육개장을 위해서 16일 1주일 전에 몇몇 자매님께서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늘 수고해주시는 그 자매님들을 위해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14

구역소식

6월 한달 교중미사 전례 봉사를 드렸습니다(사진1)

예비자 고은지 김정아 자매님 받아들이는 예식 하였습니다(사진2)

2일 교중미사후 점심봉사 닭곰탕으로 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일 2반 최정희 안나 귀국 송별회 하였습니다

예비자 이혜영 자매님 공주님 순산 하였습니다 (사진34)

이세상에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두는 사람은 그 삶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함께하는 여정 진행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기에 반원들과 예비자들

에게 질문을 했는데 어느 예비자 분의 느낌을 올려봅니다

저에게 주님이 같이 계시는 지금과 그 전에는 저에게 참 많은 다

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당장 저의 부모님의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만 흘리고 두렵고 무서워 하였으니까요 제가 달라진 건 저의

조부모님 상에서 였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조 부모님의 상에 부모

님은 많이 힘드시고 제 탓인양 힘들어 하셨지만 그 와중에 도와주신

신부님 의 병자성사 와 수녀님 손길 덕분에 부모님은 많이 힘이 되

시고 기운을 얻으 셨습니다

조부모남께서 국가 유공자 이시라

현충원에 뭍히셔서 장례미사 는 몾

하셨지만 신부님께서 마지막 가시

는 길을 함께 해주시는 모습을 옆

에서 보면서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상 죽음은 끝인 줄

만 알던 저에게 이젠 부모님이 돌

아가셔도 주님곁에 은총을 받으며

계실 꺼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이

제는 조금 그런 두려움 무서움이

사라지고 제 마음에 평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뀐 후에 전 더 밝아지고

용기내어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예비자 고은지

CENTRAL 1 구역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5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한 해의 중반인 예수성심성월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전합니다

CENTRAL 2 구역 이야기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물이 성화처럼 보이는 사진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며(1982년 10월 중

순) 많은 사진을 찍은 미국 여인 재키 해쓰의 네가필름안에 담겨 있었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성화나 벽화를 찍은 기억이 없는 재키로서는 이 사진의 기원을 찾으려고 성

지를 거듭 방문하면서 알만한 이들을 통해 백방으로 탐문했으나 얻어낸 대답은 한결

같이 성지에는 이런 성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

로 여길 수 밖에 없어진 재키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이사진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사진을 모시고 기도회를 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것이 당신의 참 모습임을 확인해 주셨다

스페인의 사제인 내가 참여한 기도회에서도 그분은 호세 라몬을 통해 이는 나의 참

모습니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미국 여인 드

니즈 몰건이 받은 말씀 중 몇 구절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내 백성은 이 사진

으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나의 참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앞에서 나를 경

배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나는 큰 축복을 내리리라 정화기 동안 이 사진을 모시

고 나를 흠숭하는 모든 곳에는 풍성한 은총과 내 자녀다운 축복을 내리리라나는

내 백성과 함께 있기를 이리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께서는 이 사진과 함께 하시는 당신의 품격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진에 무엇을 덧씌우거나 유리같은 어떤 것 안에 집어넣지 말라고 하셨고 성모님께

서는 마리아 델 로사리오를 통해 이 작은 사진 뒷면에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

물이라고 기재하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 사진 앞에서 기도한 많은 이들이 놀라운 은

혜를 받았다는 보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호세 알레손 신부(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자료제공 김효숙 비비아나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즐거운 밥상 봉사 반 구분 없이 협조해주신 구역반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유학 중인 유은미 가브리엘라 자매님이 6반으로 전입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링턴으로 이주하신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조의랑 데레사 자매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우리가족 글마당 |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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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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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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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이달의 말씀

글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

각 사람은 내외적으로 모든 면이 다 다릅니다 비슷하게 닮을 수는 있지만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서로 다

른 것에 대한 아름다운 표현들 중 흔히 lsquo다양성의 일치rsquo lsquo다양함의 풍요로움rsquo 이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저 가슴 속 밑바닥으로부터 나와 다름에 대해 긍정하고 인정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이 맞고 옳다는 생각을 하기가 쉽습니다

외면하거나 무시하거나 적당히 모르는 척 하기는 쉽지만 진심을 다해 긍정해 주고 또 인정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기가 배우고 경험한 것 봤던 것 들었던 것이 전부인양 그 생각의 틀에 갇혀버리기 때문입니다

어떤 자매님은 중학교 1 학년 때 친구와 별것 아닌 일로 말다툼을 하고는 중학교 3 학년이 될 때까지 서로 원수처럼 말도 안하고 지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말도 아닌 일 이었다는 것입니다

말다툼의 내용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려면 고속버스로 가는 것이 빠르다 오토바이로 가는 것이 더 빠르다를 가지고 서로 옥신각신 우기다가 아무런 결론 없이 각자가 토라지는 것으로 마무리 되고 만 것입니다

그들은 둘 다 부산에서 서울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터였고 지금처럼 교통편이나 또는 그걸 알려주는 매체도 별로 없었던 시절이었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

3

단지 한 친구는 달리는 오토바이를 보니 매우 빨라보였고 또 한 친구는 고속버스가 설마 오토바이 보다야 더 빠르겠지 라고 짐작만 했던 것입니다

참으로 유치하고 어이없지만 그 옛날 두 사람에게는 다툼의 원인이었습니다

더불어 사람은 철저한 이기주의의 그늘에 갇혀있는 존재이면서 참으로 방대하고 다양한 것이 함께하는 세상을 다 알 수 없는 한계를 지녔으니 어쩔 도리 또한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로를 가장 잘 알 것 같은 가족끼리도 허구 헌 날 죽기 살기로 언성 높여 싸우는가 하면 날 좀 알아 달라 이해해 달라고 징징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모두는 내가 남을 긍정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나와 다른 것을 일컬어

lsquo틀린 것이 아니라 다름rsquo이라는 말을 곧잘 합니다 하지만 그 말을 그렇게 쉽게 할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입으로 하는 말이야 무슨 말인들 못하겠냐마는 조금만 더 깊이 인간의 내면을 아니 자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해본다면 그렇게 쉽게 말할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런 한계적인 자신의 모습을 순간순간이나마 알아듣는 횟수가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 5

7단계 복음 나누기7단계 복음 나누기7단계 복음 나누기

주님을 초대한다( 기도로 주님을 우리 가운데 초대해 주십시오 )

침묵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2~3 분 정도 침묵하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도록 합시다

자유롭게 청원기도나 감사기도를 바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자유롭게 기도합니다 )

마음안에 들려온 말씀을 나눈다

어떤 말씀이 자신에게 들려왔습니까 ( 영적 체험이나 생활말씀에 대한 체험을 나눌 수도 있다 어느 참가자가 성경구절에 대해 나눔이 아니라

설명을 하더라도 그 설명에 대한 토론을 하지 않는다 나눔의 시작은 나 또는 저로 한다 )

우리가 해야 할 활동에 대하여 토의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1) 우리가 한주동안 살아갈 생활말씀을 선택합시다 (3 단계에서 구성원들이 외친 성경말씀 중에서 공동체가 함께 하나의 말씀을 정하여 생활한다 )

2) 지난번 모임에서 결정한 활동에 대해 보고해 주십시오

3) 우리가 이번주 ( 달 ) 에 해야할 새로운 활동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 누가 언제 무엇을 할 것입니까 )

( 내삶에서 이번 주 ( 달 ) 에 실천하고 싶은 일을 나누어 봅시다 )

4) 본당소식 구역 반소식 전달 건의사항 기타토의 ( 다음 모임 일시 장소 선정등 )

성경 본문을 읽는다

복음 장을 펴주십시오

어느 분이 절부터 절까지 읽어주십시오

다른 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성경말씀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묵상한다

성경 말씀 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세 번씩 외쳐주십시오

이때 외치는 사이에는 잠시 침묵을 지켜주십시오

끝나면 어느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 본문 전체를 다시 읽는다 )

12

3

45

6

7

2013년7월 월간성가정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2013년 7월 7일 주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

다 17 ldquo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

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

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

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

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

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

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

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rdquo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열여섯 살 때 위험을 무

릅쓰고 중국으로 건너가셔서 모진 이국 생활 끝에

사제가 되시어 돌아오셨습니다 그러나 그 이듬

해에 체포되시어 여러 차례 문초를 받으시고 한

강 새남터에서 순교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깝

게도 사제 생활 1 년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신

부님께서는 배교하라는 회유와 온갖 고난을 이

겨 내시고 죽음마저 기꺼이 받아들이실 수 있었

을까요

ldquo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 rdquo라

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오로

지 사랑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어떠한 고난도 이겨 내게 합니다

lsquo사막의 교부rsquo라고 불리는 안

토니오 성인의 제자들이 성인

에게 어찌 그렇게 단식을 자주

하고 밤새워 기도하며 온

갖 극기 행위를 잘 이겨 내

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성인

의 대답은 이러하였습니다 ldquo토끼를 쫓는 개들이 여러 마리

여도 대부분은 쫓아가다가 장애물 따위를 만나면 도중에 포

기해 버린다 마지막에 그 토끼를 붙잡아 입에 무는 놈은

꼭 한 마리뿐이다 토끼 맛을 본 놈만이 마지막까지 토

끼를 쫓아간다 수도승도 바로 이러하다 rdquo

수도승의 여러 극기 행위는 억지 행위가 아니라

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맛보았고 그 안에

서 하느님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

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김대건 안드레아 신

부님을 기억하며 무엇을 새겨 보아야 하겠습니까

lsquo얼마나 영웅적으로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는

가 rsquo라기보다 lsquo우리는 과연 하느님의 사

랑을 맛보았고 하느님을 진정으

로 사랑하고 있는가 rsquo라는

점일 것입니다

5

오늘의 묵상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열여섯 살 때 위험을 무

릅쓰고 중국으로 건너가셔서 모진 이국 생활 끝에

사제가 되시어 돌아오셨습니다 그러나 그 이듬

해에 체포되시어 여러 차례 문초를 받으시고 한

강 새남터에서 순교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깝

게도 사제 생활 1 년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신

부님께서는 배교하라는 회유와 온갖 고난을 이

겨 내시고 죽음마저 기꺼이 받아들이실 수 있었

ldquo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 rdquo라

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오로

지 사랑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어떠한 고난도 이겨 내게 합니다

lsquo사막의 교부rsquo라고 불리는 안

토니오 성인의 제자들이 성인

기해 버린다 마지막에 그 토끼를 붙잡아 입에 무는 놈은

꼭 한 마리뿐이다 토끼 맛을 본 놈만이 마지막까지 토

끼를 쫓아간다 수도승도 바로 이러하다 rdquo

수도승의 여러 극기 행위는 억지 행위가 아니라

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맛보았고 그 안에

서 하느님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

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김대건 안드레아 신

부님을 기억하며 무엇을 새겨 보아야 하겠습니까

lsquo얼마나 영웅적으로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는

가 rsquo라기보다 lsquo우리는 과연 하느님의 사

랑을 맛보았고 하느님을 진정으

로 사랑하고 있는가 rsquo라는

점일 것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6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2013년 7월 14일 주일 [(녹) 연중 제15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5-37

그때에25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

려고 말하였다 ldquo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

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rdquo2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ldquo율법에 무

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

냐 rdquo 27 그가 ldquolsquo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

님을 사랑하고rsquo lsquo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

해야 한다 rsquo 하였습니다 rdquo 하고 대답하자 28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ldquo옳게 대답하였

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rdquo29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ldquo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

까 rdquo 하고 물었다 30 예수님께서 응답하셨다

ldquo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

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

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

다 31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2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

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3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

이 들었다

34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

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

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35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

에게 주면서 lsquo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

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

니다 rsquo 하고 말하였다 36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

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

냐 rdquo37 율법 교사가 ldquo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

다 rdquo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

셨다 ldquo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rdquo

lsquo청소년들의 아버지rsquo라 불리는 요한 보스코 성인과 함께

지냈던 청소년들 대부분은 lsquo요한 보스코 신부님은 나를 가장

사랑하신다 rsquo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각각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습

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가 만년에 쓴 단편

『세 가지 질문』을 통하여 그 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황제가 신하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②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은 누구인가 ③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첫

번째의 물음에 대한 답은 lsquo지금rsquo이고 두 번째의 답은 lsquo바로

내 곁에 있는 사람rsquo이며 세 번째의 답은 lsquo그 사람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는 것rsquo입니다

결국 지금 이 순간 우리 자신이 만나는 사람에 대한 최선의

노력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요한 보스

코 성인도 그렇게 살았기에 수많은 청소년들 각자가 가장 큰

사랑을 받는다고 느낀 것이 아닐까요

오늘 복음에서 들은 lsquo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rsquo의 가르침도

마찬가지입니다 순간순간 주어지는 사랑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이 이 비유의 가르침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언젠

가 완전하게 준비되었을 때야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아니

그러한 순간은 오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사람에게

부족하나마 정성을 다하는 것이 사랑의 실천입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오늘의 묵상

2013년7월 월간성가정 7

마르타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2013년 7월 21일 주일 [(녹)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8-42

그때에 38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39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

고 있었다 40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ldquo주님 제 동

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

시오 rdquo 하고 말하였다 41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ldquo마르타

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

는구나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rdquo

한 청년이 매일같이 빵집을 들러 식빵을 사 갔습니다 얼굴이 창

백한 그는 늘 식빵만 찾았습니다 빵집 여주인은 영양가가 부족한

빵만 사 먹는 그 청년을 볼 때마다 측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청년도 모르게 빵에 버터를 듬뿍 발라서 그에게 주었습니

다 그런데 그날 저녁 청년은 빵집을 찾아와 불같이 화내다가 마침

내는 좌절한 표정으로 맥없이 주저앉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는 도시 계획의 설계 공모에 제출하려고 오랫동안 설계도

작업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설계도의 지우개로 사용하려고

지금까지 식빵을 사 갔는데 하필 마무리 작업을 하던 그날 저녁 그

버터 빵 때문에 설계도를 모두 망쳐 버린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이러한 일이 적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처

지는 전혀 모르는 채 그를 위하여 무언가를 해 준다고 하는 것이 오

히려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사랑이란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를 중심

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사랑에 필요한 것은 헤아림입니

다 이것이 없는 사랑은 상대방을 힘들게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을 향한 두 가지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마르타와 마리아의 사랑입니다 마르타의 사랑은 예수님께서 지금

바라시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드리는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고 싶어 하시는데 그녀는 그것에 대해

서는 듣는 둥 마는 둥 시중만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다릅

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바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은 어떻습니까 자기중심적인 사랑으로 오히려 상대

방을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의 묵상

월간성가정 2013년7월8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013년 7월 28일 주일 [(녹) 연중 제17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3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ldquo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rdquo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lsquo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rsquordquo5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lsquo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

을 것이 없네 rsquo 7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lsquo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rsquo 하고 대답할 것이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rdquo

ldquo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rdquo

기도가 간절하면 하느님께서 들어주신다는 것이 우리의 믿

음이요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우리가

잘 새겨들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기도

를 우리가 원하는 때와 방식이 아니라 그분께서 원하시는 때

와 방식으로 들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점을

생각하지 못한 채 그저 하느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여기며 끈기 있게 기도하기를 포기해 버립니다

성조 아브라함의 경우가 그러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가 일흔다섯 살이었을 때 후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

다 이에 대하여 아브라함은 친자식처럼 키우던 조카 롯을 하

느님께서 염두에 두신 줄로만 알았습니다 아내 사라가 아이

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롯은 아브라

함을 등지고 분가해 버립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여종 하가

르를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았고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방식을 생각하지 않으셨습니

다 곧 약속을 하신 지 25 년이 지난 아브라함이 백 살이었

을 때에야 비로소 사라를 통하여 이사악이 태어나게 하십니

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방식과 때에 자식을 주심으로써 당신의 약속을 이루신 것입

니다

그렇습니다 철없는 자녀가 아버지에게 무엇인가를 청했을

때 지혜로운 아버지는 적절한 방식과 때를 맞추어 그 자녀에

게 좋은 것을 줍니다 그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신뢰 속에서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믿음

이 그만큼 성숙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오늘의 묵상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이것이 궁금합니다

9

간단히 말하면 교무금은

하느님의 명령에 따른 교회의 법입니다

따라서 교무금은 헌금이 아닙니다 세상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주신 lsquo열 개rsquo가 감사해서 그 중

에 lsquo하나rsquo를 바쳐 올리는 믿는 이의 신앙 고백입니다

하느님께서는 ldquo땅의 십분의 일은 땅의 곡식이든 나무의 열매든 모두 주님의 것이다rdquo ( 레위

2730)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자신의 수입에서 십분의 일을 봉헌하도록 권합니

사실 교무금은 하느님께서 사회와 교회와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그 사용처와 쓰임새까지

지적해 주신 하느님의 자금이라는 사실을 꼭 아시기 바랍니다 때문에 교무금을 미루거나 책정하

는 액수 조차 그저 푼돈정도 (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로 책정하는 일은 그릅니다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바쳐 드리는 일을 기쁘게 행하였던 다윗은 ldquo저희가 준비한 이 많은 것

은 다 당신 손에서 받은 것으로 모두 당신의 것 입니다rdquo (1역대 2916) 라고 고백하였지요

그리고 교회에서 권장하는 삼십분의 일이란 교무금에 관한 한 너무나 어린아이 같으신 교우 분

들을 위해서 마련해 드린 하나의 방편일 뿐 전혀 하느님의 뜻과는 동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려 드

립니다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옳은 신앙의 자세 입니다

참 하느님께서는 교무금에 충실한 신앙인을 위해서 특별한 약속을 하셨지요

말라키 3 장을 꼭 읽어 보십시오 아울러 축복도 한껏 받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장재봉신부님 소곤소곤 이렇게 설명하세요

교무금의 정확한 의미를 가르쳐 주세요

원고 모집합니다월간 성가정매월 마지막 주에 발행되는 월간 성가정에서는 아래와 같이 원고를 모집합니다

원고 마감

원고 접수방법

매월 15 일 까지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E-Mail sari156hanmailnet

1 각 구역 공동체 소식 각 구역 공동체 사목회에서는 한달간의 구역 공동체 소식을 A4 용지 페이지

(12Point 기준) 분량으로 정리하여 사진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사진은 크기 수정을 하지않은 원본으로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 글마당 시 수필 체험담 신앙고백등 자유로운 형식의 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원고는 A4용지

한페이지(12Point 기준)분량)

3 신부님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 성당이나 신앙 생활을 하면서 의문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보내 주

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4 독자마당 월간 성가정을 읽은 소감을 글자 50자이내로 적어 보내주십시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0 월간성가정2013년2월

NORTH 1 구역 이야기구역 이야기

처음에 총회장님께서 방문 오셔서 구역회장의 소명을 부여 받았을 때 저는 이 일이

하 rsquo요에니아 lsquo rsquo다니합못 lsquo 는저 서래그 다니습졌껴느 만게들힘 고겁버 나무너

응lsquo 께님주 때 을셨가 고기남 을씀말 는다한 야해 만지냈 아쏟 를계핑 저 계핑 이 며

답을 주세요rsquo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이기에 감당 할 수 없는 일

을 주시는 것 같아 힘과 용기를 주시고 지혜를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에게 은총을 청

님주 는에기하 고rsquo다니합못lsquo 서면하상묵 을명순 의님모성 다니습렸드 도기 며하

께 너무도 죄송했습니다 이 죄송한 마음이 저의 기도의 응답이라는 생각이 들어 부

족하지만 구역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몇 개월이 흐른 지금 지나고 보니 주님께서는

저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당신과 더 가까이 머물게 하시려고 소명을 주신 것 같습니

다 많은 형제자매님들과 주님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리고 저희 1 구

역 분과장님들과 반장님들께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dagger구역회장을 맡으신 홍용남 수산나 자매님의 노스 1구역 식구들에게 보내는 인사

말입니다 이래 저래 힘든 시기에 뒤에서 묵묵히 봉사해주시는 수산나 구역회장님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3반으로 현정임 율리아나

이청원 이수연 프리실라 이

동연 안토니오 그리고 이강연

모세 가족이 새로 이사 오셨습

니다 반갑습니다

이철용 요셉 형제님의 빠른

쾌유를 기도 드립니다

6월 9일에 소공동체 봉사

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공동체

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

져보고 평신도로서의 책임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되는 의

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구역에서 7월 14일날

장터가 있습니다 참여와 봉사

부탁 드립니다

dagger노스 1구역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12013년2월 월간성가정

오늘은 저희 구역내 예비신자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팀을 소개합니다

N-2구역 함께하는 여정의 올해 예비신자들은 정말 은총

이 넘치는 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일흔이 훌쩍넘어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신 김종숙할머

니 딸의 손을 잡고 빠짐없이 나오시며 벌써 구약을 다 읽으

셔서 우리들을 놀라게 하셨고

유학생 엄마로 한국에서 오자마자 성당문을 두드리신 김병

례씨 아들 안도근과 함께 항상 제일먼저 도착하여 여정 준

비를 하십니다

밝은 미소가 너무나 빛나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들안

도근은 우리들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마옆에 의젖하게 앉아 열심히 성

경을 봉독한답니다

예비자로 입교하자 마자 성가대원으로 활동하시는 안성희

씨 성당에서 반주자로 봉사하기를 벌써 희망한답니다

소중하고 사랑스런 예비자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주님 감

사합니다

저희가 항상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기뻐하는 이들

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울어주는 사랑의 공동

체안에서 신앙이 크게 자라도록 도와주시옵소서

NORTH 2 구

역 이

야기

구역소식

구역내 예비 교우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 함께 참여

하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이인숙 세실리아 자매님께 연락 하

시면 됩니다 (09 443 5855)

6월 19일 7시 30분 부터 2구역 정기 사목회의 가 있었습

니다

dagger예비신자 분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주님의 종이오니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가 138)

lt노스 2구역 함께하는 여정팀gt

월간성가정 2013년7월12

월간성가정2013년2월

즐거운밥상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 그리고 우울하게 찬비가 내리는 겨울 문턱에 생각나게 하는

간절하게() 먹고 싶은 뜨근 뜨근한 국밥

국밥도 여러가지라~~~~

그 중에 사골우거지국밥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에너지가 온몸에 전해지는

ldquo사골우거지국밥아 ~~~사랑한다~~~rdquoldquo추위야 ~~ 지구를 떠나거라~~~~ 0^rdquo (꼭 TV 광고 같네요)

EAST 1 구역 이야기

우리 이스트 1 구역 즐거운 밥상 에는 [ 사골우거지 국밥]를 준비 했지요

정성스럽게 진하게 우러낸 사골국물 그리고 그의 짝궁인 [깍두기]내일 일요일을 위해서 일일이 시간 별로 깍두기의 맛을 확인하는 섬세한 자매님들의 손길에그냥 감탄만 나오더군요보약이 따로 있나요~~이것이 바로 보약이지요~~

자매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3

2013년2월 월간성가정

EAST 2 구역 이야기

1 김영수 마르티노 안복득 소피아 자매님께서 포케노 컨트리 카페을 인수하셨습니다 5년동안 공들여 인수하신 카페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2 지난 9일 1반의 정대승 형제 홍영현자매 김윤정자매 김영창 형제님께서 받아들이는 예식에 참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함께하는 여정 마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East 2구역 1반에서는 매주화요일 늦은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받아들이는예식을 함께한 4분과 새로오신 이정민 형제님 이렇게 다섯분이 좋으신 걸음 시작하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4 6월23일 즐거운밥상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육개장을 위해서 16일 1주일 전에 몇몇 자매님께서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늘 수고해주시는 그 자매님들을 위해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14

구역소식

6월 한달 교중미사 전례 봉사를 드렸습니다(사진1)

예비자 고은지 김정아 자매님 받아들이는 예식 하였습니다(사진2)

2일 교중미사후 점심봉사 닭곰탕으로 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일 2반 최정희 안나 귀국 송별회 하였습니다

예비자 이혜영 자매님 공주님 순산 하였습니다 (사진34)

이세상에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두는 사람은 그 삶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함께하는 여정 진행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기에 반원들과 예비자들

에게 질문을 했는데 어느 예비자 분의 느낌을 올려봅니다

저에게 주님이 같이 계시는 지금과 그 전에는 저에게 참 많은 다

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당장 저의 부모님의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만 흘리고 두렵고 무서워 하였으니까요 제가 달라진 건 저의

조부모님 상에서 였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조 부모님의 상에 부모

님은 많이 힘드시고 제 탓인양 힘들어 하셨지만 그 와중에 도와주신

신부님 의 병자성사 와 수녀님 손길 덕분에 부모님은 많이 힘이 되

시고 기운을 얻으 셨습니다

조부모남께서 국가 유공자 이시라

현충원에 뭍히셔서 장례미사 는 몾

하셨지만 신부님께서 마지막 가시

는 길을 함께 해주시는 모습을 옆

에서 보면서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상 죽음은 끝인 줄

만 알던 저에게 이젠 부모님이 돌

아가셔도 주님곁에 은총을 받으며

계실 꺼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이

제는 조금 그런 두려움 무서움이

사라지고 제 마음에 평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뀐 후에 전 더 밝아지고

용기내어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예비자 고은지

CENTRAL 1 구역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5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한 해의 중반인 예수성심성월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전합니다

CENTRAL 2 구역 이야기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물이 성화처럼 보이는 사진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며(1982년 10월 중

순) 많은 사진을 찍은 미국 여인 재키 해쓰의 네가필름안에 담겨 있었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성화나 벽화를 찍은 기억이 없는 재키로서는 이 사진의 기원을 찾으려고 성

지를 거듭 방문하면서 알만한 이들을 통해 백방으로 탐문했으나 얻어낸 대답은 한결

같이 성지에는 이런 성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

로 여길 수 밖에 없어진 재키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이사진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사진을 모시고 기도회를 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것이 당신의 참 모습임을 확인해 주셨다

스페인의 사제인 내가 참여한 기도회에서도 그분은 호세 라몬을 통해 이는 나의 참

모습니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미국 여인 드

니즈 몰건이 받은 말씀 중 몇 구절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내 백성은 이 사진

으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나의 참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앞에서 나를 경

배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나는 큰 축복을 내리리라 정화기 동안 이 사진을 모시

고 나를 흠숭하는 모든 곳에는 풍성한 은총과 내 자녀다운 축복을 내리리라나는

내 백성과 함께 있기를 이리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께서는 이 사진과 함께 하시는 당신의 품격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진에 무엇을 덧씌우거나 유리같은 어떤 것 안에 집어넣지 말라고 하셨고 성모님께

서는 마리아 델 로사리오를 통해 이 작은 사진 뒷면에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

물이라고 기재하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 사진 앞에서 기도한 많은 이들이 놀라운 은

혜를 받았다는 보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호세 알레손 신부(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자료제공 김효숙 비비아나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즐거운 밥상 봉사 반 구분 없이 협조해주신 구역반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유학 중인 유은미 가브리엘라 자매님이 6반으로 전입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링턴으로 이주하신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조의랑 데레사 자매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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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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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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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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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월간성가정 2013년7월 5

7단계 복음 나누기7단계 복음 나누기7단계 복음 나누기

주님을 초대한다( 기도로 주님을 우리 가운데 초대해 주십시오 )

침묵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2~3 분 정도 침묵하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도록 합시다

자유롭게 청원기도나 감사기도를 바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자유롭게 기도합니다 )

마음안에 들려온 말씀을 나눈다

어떤 말씀이 자신에게 들려왔습니까 ( 영적 체험이나 생활말씀에 대한 체험을 나눌 수도 있다 어느 참가자가 성경구절에 대해 나눔이 아니라

설명을 하더라도 그 설명에 대한 토론을 하지 않는다 나눔의 시작은 나 또는 저로 한다 )

우리가 해야 할 활동에 대하여 토의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1) 우리가 한주동안 살아갈 생활말씀을 선택합시다 (3 단계에서 구성원들이 외친 성경말씀 중에서 공동체가 함께 하나의 말씀을 정하여 생활한다 )

2) 지난번 모임에서 결정한 활동에 대해 보고해 주십시오

3) 우리가 이번주 ( 달 ) 에 해야할 새로운 활동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 누가 언제 무엇을 할 것입니까 )

( 내삶에서 이번 주 ( 달 ) 에 실천하고 싶은 일을 나누어 봅시다 )

4) 본당소식 구역 반소식 전달 건의사항 기타토의 ( 다음 모임 일시 장소 선정등 )

성경 본문을 읽는다

복음 장을 펴주십시오

어느 분이 절부터 절까지 읽어주십시오

다른 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성경말씀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묵상한다

성경 말씀 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세 번씩 외쳐주십시오

이때 외치는 사이에는 잠시 침묵을 지켜주십시오

끝나면 어느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 본문 전체를 다시 읽는다 )

12

3

45

6

7

2013년7월 월간성가정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2013년 7월 7일 주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

다 17 ldquo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

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

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

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

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

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

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

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rdquo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열여섯 살 때 위험을 무

릅쓰고 중국으로 건너가셔서 모진 이국 생활 끝에

사제가 되시어 돌아오셨습니다 그러나 그 이듬

해에 체포되시어 여러 차례 문초를 받으시고 한

강 새남터에서 순교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깝

게도 사제 생활 1 년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신

부님께서는 배교하라는 회유와 온갖 고난을 이

겨 내시고 죽음마저 기꺼이 받아들이실 수 있었

을까요

ldquo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 rdquo라

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오로

지 사랑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어떠한 고난도 이겨 내게 합니다

lsquo사막의 교부rsquo라고 불리는 안

토니오 성인의 제자들이 성인

에게 어찌 그렇게 단식을 자주

하고 밤새워 기도하며 온

갖 극기 행위를 잘 이겨 내

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성인

의 대답은 이러하였습니다 ldquo토끼를 쫓는 개들이 여러 마리

여도 대부분은 쫓아가다가 장애물 따위를 만나면 도중에 포

기해 버린다 마지막에 그 토끼를 붙잡아 입에 무는 놈은

꼭 한 마리뿐이다 토끼 맛을 본 놈만이 마지막까지 토

끼를 쫓아간다 수도승도 바로 이러하다 rdquo

수도승의 여러 극기 행위는 억지 행위가 아니라

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맛보았고 그 안에

서 하느님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

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김대건 안드레아 신

부님을 기억하며 무엇을 새겨 보아야 하겠습니까

lsquo얼마나 영웅적으로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는

가 rsquo라기보다 lsquo우리는 과연 하느님의 사

랑을 맛보았고 하느님을 진정으

로 사랑하고 있는가 rsquo라는

점일 것입니다

5

오늘의 묵상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열여섯 살 때 위험을 무

릅쓰고 중국으로 건너가셔서 모진 이국 생활 끝에

사제가 되시어 돌아오셨습니다 그러나 그 이듬

해에 체포되시어 여러 차례 문초를 받으시고 한

강 새남터에서 순교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깝

게도 사제 생활 1 년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신

부님께서는 배교하라는 회유와 온갖 고난을 이

겨 내시고 죽음마저 기꺼이 받아들이실 수 있었

ldquo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 rdquo라

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오로

지 사랑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어떠한 고난도 이겨 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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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마리뿐이다 토끼 맛을 본 놈만이 마지막까지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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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6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2013년 7월 14일 주일 [(녹) 연중 제15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5-37

그때에25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

려고 말하였다 ldquo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

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rdquo2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ldquo율법에 무

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

냐 rdquo 27 그가 ldquolsquo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

님을 사랑하고rsquo lsquo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

해야 한다 rsquo 하였습니다 rdquo 하고 대답하자 28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ldquo옳게 대답하였

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rdquo29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ldquo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

까 rdquo 하고 물었다 30 예수님께서 응답하셨다

ldquo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

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

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

다 31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2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

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3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

이 들었다

34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

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

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35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

에게 주면서 lsquo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

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

니다 rsquo 하고 말하였다 36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

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

냐 rdquo37 율법 교사가 ldquo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

다 rdquo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

셨다 ldquo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rdquo

lsquo청소년들의 아버지rsquo라 불리는 요한 보스코 성인과 함께

지냈던 청소년들 대부분은 lsquo요한 보스코 신부님은 나를 가장

사랑하신다 rsquo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각각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습

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가 만년에 쓴 단편

『세 가지 질문』을 통하여 그 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황제가 신하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②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은 누구인가 ③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첫

번째의 물음에 대한 답은 lsquo지금rsquo이고 두 번째의 답은 lsquo바로

내 곁에 있는 사람rsquo이며 세 번째의 답은 lsquo그 사람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는 것rsquo입니다

결국 지금 이 순간 우리 자신이 만나는 사람에 대한 최선의

노력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요한 보스

코 성인도 그렇게 살았기에 수많은 청소년들 각자가 가장 큰

사랑을 받는다고 느낀 것이 아닐까요

오늘 복음에서 들은 lsquo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rsquo의 가르침도

마찬가지입니다 순간순간 주어지는 사랑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이 이 비유의 가르침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언젠

가 완전하게 준비되었을 때야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아니

그러한 순간은 오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사람에게

부족하나마 정성을 다하는 것이 사랑의 실천입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오늘의 묵상

2013년7월 월간성가정 7

마르타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2013년 7월 21일 주일 [(녹)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8-42

그때에 38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39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

고 있었다 40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ldquo주님 제 동

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

시오 rdquo 하고 말하였다 41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ldquo마르타

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

는구나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rdquo

한 청년이 매일같이 빵집을 들러 식빵을 사 갔습니다 얼굴이 창

백한 그는 늘 식빵만 찾았습니다 빵집 여주인은 영양가가 부족한

빵만 사 먹는 그 청년을 볼 때마다 측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청년도 모르게 빵에 버터를 듬뿍 발라서 그에게 주었습니

다 그런데 그날 저녁 청년은 빵집을 찾아와 불같이 화내다가 마침

내는 좌절한 표정으로 맥없이 주저앉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는 도시 계획의 설계 공모에 제출하려고 오랫동안 설계도

작업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설계도의 지우개로 사용하려고

지금까지 식빵을 사 갔는데 하필 마무리 작업을 하던 그날 저녁 그

버터 빵 때문에 설계도를 모두 망쳐 버린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이러한 일이 적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처

지는 전혀 모르는 채 그를 위하여 무언가를 해 준다고 하는 것이 오

히려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사랑이란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를 중심

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사랑에 필요한 것은 헤아림입니

다 이것이 없는 사랑은 상대방을 힘들게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을 향한 두 가지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마르타와 마리아의 사랑입니다 마르타의 사랑은 예수님께서 지금

바라시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드리는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고 싶어 하시는데 그녀는 그것에 대해

서는 듣는 둥 마는 둥 시중만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다릅

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바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은 어떻습니까 자기중심적인 사랑으로 오히려 상대

방을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의 묵상

월간성가정 2013년7월8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013년 7월 28일 주일 [(녹) 연중 제17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3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ldquo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rdquo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lsquo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rsquordquo5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lsquo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

을 것이 없네 rsquo 7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lsquo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rsquo 하고 대답할 것이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rdquo

ldquo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rdquo

기도가 간절하면 하느님께서 들어주신다는 것이 우리의 믿

음이요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우리가

잘 새겨들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기도

를 우리가 원하는 때와 방식이 아니라 그분께서 원하시는 때

와 방식으로 들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점을

생각하지 못한 채 그저 하느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여기며 끈기 있게 기도하기를 포기해 버립니다

성조 아브라함의 경우가 그러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가 일흔다섯 살이었을 때 후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

다 이에 대하여 아브라함은 친자식처럼 키우던 조카 롯을 하

느님께서 염두에 두신 줄로만 알았습니다 아내 사라가 아이

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롯은 아브라

함을 등지고 분가해 버립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여종 하가

르를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았고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방식을 생각하지 않으셨습니

다 곧 약속을 하신 지 25 년이 지난 아브라함이 백 살이었

을 때에야 비로소 사라를 통하여 이사악이 태어나게 하십니

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방식과 때에 자식을 주심으로써 당신의 약속을 이루신 것입

니다

그렇습니다 철없는 자녀가 아버지에게 무엇인가를 청했을

때 지혜로운 아버지는 적절한 방식과 때를 맞추어 그 자녀에

게 좋은 것을 줍니다 그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신뢰 속에서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믿음

이 그만큼 성숙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오늘의 묵상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이것이 궁금합니다

9

간단히 말하면 교무금은

하느님의 명령에 따른 교회의 법입니다

따라서 교무금은 헌금이 아닙니다 세상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주신 lsquo열 개rsquo가 감사해서 그 중

에 lsquo하나rsquo를 바쳐 올리는 믿는 이의 신앙 고백입니다

하느님께서는 ldquo땅의 십분의 일은 땅의 곡식이든 나무의 열매든 모두 주님의 것이다rdquo ( 레위

2730)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자신의 수입에서 십분의 일을 봉헌하도록 권합니

사실 교무금은 하느님께서 사회와 교회와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그 사용처와 쓰임새까지

지적해 주신 하느님의 자금이라는 사실을 꼭 아시기 바랍니다 때문에 교무금을 미루거나 책정하

는 액수 조차 그저 푼돈정도 (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로 책정하는 일은 그릅니다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바쳐 드리는 일을 기쁘게 행하였던 다윗은 ldquo저희가 준비한 이 많은 것

은 다 당신 손에서 받은 것으로 모두 당신의 것 입니다rdquo (1역대 2916) 라고 고백하였지요

그리고 교회에서 권장하는 삼십분의 일이란 교무금에 관한 한 너무나 어린아이 같으신 교우 분

들을 위해서 마련해 드린 하나의 방편일 뿐 전혀 하느님의 뜻과는 동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려 드

립니다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옳은 신앙의 자세 입니다

참 하느님께서는 교무금에 충실한 신앙인을 위해서 특별한 약속을 하셨지요

말라키 3 장을 꼭 읽어 보십시오 아울러 축복도 한껏 받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장재봉신부님 소곤소곤 이렇게 설명하세요

교무금의 정확한 의미를 가르쳐 주세요

원고 모집합니다월간 성가정매월 마지막 주에 발행되는 월간 성가정에서는 아래와 같이 원고를 모집합니다

원고 마감

원고 접수방법

매월 15 일 까지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E-Mail sari156hanmailnet

1 각 구역 공동체 소식 각 구역 공동체 사목회에서는 한달간의 구역 공동체 소식을 A4 용지 페이지

(12Point 기준) 분량으로 정리하여 사진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사진은 크기 수정을 하지않은 원본으로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 글마당 시 수필 체험담 신앙고백등 자유로운 형식의 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원고는 A4용지

한페이지(12Point 기준)분량)

3 신부님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 성당이나 신앙 생활을 하면서 의문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보내 주

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4 독자마당 월간 성가정을 읽은 소감을 글자 50자이내로 적어 보내주십시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0 월간성가정2013년2월

NORTH 1 구역 이야기구역 이야기

처음에 총회장님께서 방문 오셔서 구역회장의 소명을 부여 받았을 때 저는 이 일이

하 rsquo요에니아 lsquo rsquo다니합못 lsquo 는저 서래그 다니습졌껴느 만게들힘 고겁버 나무너

응lsquo 께님주 때 을셨가 고기남 을씀말 는다한 야해 만지냈 아쏟 를계핑 저 계핑 이 며

답을 주세요rsquo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이기에 감당 할 수 없는 일

을 주시는 것 같아 힘과 용기를 주시고 지혜를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에게 은총을 청

님주 는에기하 고rsquo다니합못lsquo 서면하상묵 을명순 의님모성 다니습렸드 도기 며하

께 너무도 죄송했습니다 이 죄송한 마음이 저의 기도의 응답이라는 생각이 들어 부

족하지만 구역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몇 개월이 흐른 지금 지나고 보니 주님께서는

저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당신과 더 가까이 머물게 하시려고 소명을 주신 것 같습니

다 많은 형제자매님들과 주님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리고 저희 1 구

역 분과장님들과 반장님들께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dagger구역회장을 맡으신 홍용남 수산나 자매님의 노스 1구역 식구들에게 보내는 인사

말입니다 이래 저래 힘든 시기에 뒤에서 묵묵히 봉사해주시는 수산나 구역회장님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3반으로 현정임 율리아나

이청원 이수연 프리실라 이

동연 안토니오 그리고 이강연

모세 가족이 새로 이사 오셨습

니다 반갑습니다

이철용 요셉 형제님의 빠른

쾌유를 기도 드립니다

6월 9일에 소공동체 봉사

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공동체

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

져보고 평신도로서의 책임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되는 의

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구역에서 7월 14일날

장터가 있습니다 참여와 봉사

부탁 드립니다

dagger노스 1구역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12013년2월 월간성가정

오늘은 저희 구역내 예비신자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팀을 소개합니다

N-2구역 함께하는 여정의 올해 예비신자들은 정말 은총

이 넘치는 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일흔이 훌쩍넘어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신 김종숙할머

니 딸의 손을 잡고 빠짐없이 나오시며 벌써 구약을 다 읽으

셔서 우리들을 놀라게 하셨고

유학생 엄마로 한국에서 오자마자 성당문을 두드리신 김병

례씨 아들 안도근과 함께 항상 제일먼저 도착하여 여정 준

비를 하십니다

밝은 미소가 너무나 빛나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들안

도근은 우리들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마옆에 의젖하게 앉아 열심히 성

경을 봉독한답니다

예비자로 입교하자 마자 성가대원으로 활동하시는 안성희

씨 성당에서 반주자로 봉사하기를 벌써 희망한답니다

소중하고 사랑스런 예비자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주님 감

사합니다

저희가 항상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기뻐하는 이들

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울어주는 사랑의 공동

체안에서 신앙이 크게 자라도록 도와주시옵소서

NORTH 2 구

역 이

야기

구역소식

구역내 예비 교우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 함께 참여

하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이인숙 세실리아 자매님께 연락 하

시면 됩니다 (09 443 5855)

6월 19일 7시 30분 부터 2구역 정기 사목회의 가 있었습

니다

dagger예비신자 분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주님의 종이오니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가 138)

lt노스 2구역 함께하는 여정팀gt

월간성가정 2013년7월12

월간성가정2013년2월

즐거운밥상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 그리고 우울하게 찬비가 내리는 겨울 문턱에 생각나게 하는

간절하게() 먹고 싶은 뜨근 뜨근한 국밥

국밥도 여러가지라~~~~

그 중에 사골우거지국밥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에너지가 온몸에 전해지는

ldquo사골우거지국밥아 ~~~사랑한다~~~rdquoldquo추위야 ~~ 지구를 떠나거라~~~~ 0^rdquo (꼭 TV 광고 같네요)

EAST 1 구역 이야기

우리 이스트 1 구역 즐거운 밥상 에는 [ 사골우거지 국밥]를 준비 했지요

정성스럽게 진하게 우러낸 사골국물 그리고 그의 짝궁인 [깍두기]내일 일요일을 위해서 일일이 시간 별로 깍두기의 맛을 확인하는 섬세한 자매님들의 손길에그냥 감탄만 나오더군요보약이 따로 있나요~~이것이 바로 보약이지요~~

자매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3

2013년2월 월간성가정

EAST 2 구역 이야기

1 김영수 마르티노 안복득 소피아 자매님께서 포케노 컨트리 카페을 인수하셨습니다 5년동안 공들여 인수하신 카페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2 지난 9일 1반의 정대승 형제 홍영현자매 김윤정자매 김영창 형제님께서 받아들이는 예식에 참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함께하는 여정 마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East 2구역 1반에서는 매주화요일 늦은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받아들이는예식을 함께한 4분과 새로오신 이정민 형제님 이렇게 다섯분이 좋으신 걸음 시작하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4 6월23일 즐거운밥상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육개장을 위해서 16일 1주일 전에 몇몇 자매님께서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늘 수고해주시는 그 자매님들을 위해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14

구역소식

6월 한달 교중미사 전례 봉사를 드렸습니다(사진1)

예비자 고은지 김정아 자매님 받아들이는 예식 하였습니다(사진2)

2일 교중미사후 점심봉사 닭곰탕으로 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일 2반 최정희 안나 귀국 송별회 하였습니다

예비자 이혜영 자매님 공주님 순산 하였습니다 (사진34)

이세상에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두는 사람은 그 삶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함께하는 여정 진행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기에 반원들과 예비자들

에게 질문을 했는데 어느 예비자 분의 느낌을 올려봅니다

저에게 주님이 같이 계시는 지금과 그 전에는 저에게 참 많은 다

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당장 저의 부모님의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만 흘리고 두렵고 무서워 하였으니까요 제가 달라진 건 저의

조부모님 상에서 였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조 부모님의 상에 부모

님은 많이 힘드시고 제 탓인양 힘들어 하셨지만 그 와중에 도와주신

신부님 의 병자성사 와 수녀님 손길 덕분에 부모님은 많이 힘이 되

시고 기운을 얻으 셨습니다

조부모남께서 국가 유공자 이시라

현충원에 뭍히셔서 장례미사 는 몾

하셨지만 신부님께서 마지막 가시

는 길을 함께 해주시는 모습을 옆

에서 보면서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상 죽음은 끝인 줄

만 알던 저에게 이젠 부모님이 돌

아가셔도 주님곁에 은총을 받으며

계실 꺼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이

제는 조금 그런 두려움 무서움이

사라지고 제 마음에 평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뀐 후에 전 더 밝아지고

용기내어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예비자 고은지

CENTRAL 1 구역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5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한 해의 중반인 예수성심성월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전합니다

CENTRAL 2 구역 이야기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물이 성화처럼 보이는 사진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며(1982년 10월 중

순) 많은 사진을 찍은 미국 여인 재키 해쓰의 네가필름안에 담겨 있었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성화나 벽화를 찍은 기억이 없는 재키로서는 이 사진의 기원을 찾으려고 성

지를 거듭 방문하면서 알만한 이들을 통해 백방으로 탐문했으나 얻어낸 대답은 한결

같이 성지에는 이런 성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

로 여길 수 밖에 없어진 재키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이사진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사진을 모시고 기도회를 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것이 당신의 참 모습임을 확인해 주셨다

스페인의 사제인 내가 참여한 기도회에서도 그분은 호세 라몬을 통해 이는 나의 참

모습니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미국 여인 드

니즈 몰건이 받은 말씀 중 몇 구절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내 백성은 이 사진

으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나의 참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앞에서 나를 경

배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나는 큰 축복을 내리리라 정화기 동안 이 사진을 모시

고 나를 흠숭하는 모든 곳에는 풍성한 은총과 내 자녀다운 축복을 내리리라나는

내 백성과 함께 있기를 이리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께서는 이 사진과 함께 하시는 당신의 품격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진에 무엇을 덧씌우거나 유리같은 어떤 것 안에 집어넣지 말라고 하셨고 성모님께

서는 마리아 델 로사리오를 통해 이 작은 사진 뒷면에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

물이라고 기재하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 사진 앞에서 기도한 많은 이들이 놀라운 은

혜를 받았다는 보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호세 알레손 신부(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자료제공 김효숙 비비아나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즐거운 밥상 봉사 반 구분 없이 협조해주신 구역반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유학 중인 유은미 가브리엘라 자매님이 6반으로 전입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링턴으로 이주하신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조의랑 데레사 자매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우리가족 글마당 |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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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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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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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금주의 성가1분교리리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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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2013년7월 월간성가정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2013년 7월 7일 주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

다 17 ldquo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

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

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

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

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

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

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

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rdquo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열여섯 살 때 위험을 무

릅쓰고 중국으로 건너가셔서 모진 이국 생활 끝에

사제가 되시어 돌아오셨습니다 그러나 그 이듬

해에 체포되시어 여러 차례 문초를 받으시고 한

강 새남터에서 순교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깝

게도 사제 생활 1 년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신

부님께서는 배교하라는 회유와 온갖 고난을 이

겨 내시고 죽음마저 기꺼이 받아들이실 수 있었

을까요

ldquo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 rdquo라

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오로

지 사랑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어떠한 고난도 이겨 내게 합니다

lsquo사막의 교부rsquo라고 불리는 안

토니오 성인의 제자들이 성인

에게 어찌 그렇게 단식을 자주

하고 밤새워 기도하며 온

갖 극기 행위를 잘 이겨 내

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성인

의 대답은 이러하였습니다 ldquo토끼를 쫓는 개들이 여러 마리

여도 대부분은 쫓아가다가 장애물 따위를 만나면 도중에 포

기해 버린다 마지막에 그 토끼를 붙잡아 입에 무는 놈은

꼭 한 마리뿐이다 토끼 맛을 본 놈만이 마지막까지 토

끼를 쫓아간다 수도승도 바로 이러하다 rdquo

수도승의 여러 극기 행위는 억지 행위가 아니라

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맛보았고 그 안에

서 하느님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

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김대건 안드레아 신

부님을 기억하며 무엇을 새겨 보아야 하겠습니까

lsquo얼마나 영웅적으로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는

가 rsquo라기보다 lsquo우리는 과연 하느님의 사

랑을 맛보았고 하느님을 진정으

로 사랑하고 있는가 rsquo라는

점일 것입니다

5

오늘의 묵상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열여섯 살 때 위험을 무

릅쓰고 중국으로 건너가셔서 모진 이국 생활 끝에

사제가 되시어 돌아오셨습니다 그러나 그 이듬

해에 체포되시어 여러 차례 문초를 받으시고 한

강 새남터에서 순교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깝

게도 사제 생활 1 년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신

부님께서는 배교하라는 회유와 온갖 고난을 이

겨 내시고 죽음마저 기꺼이 받아들이실 수 있었

ldquo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 rdquo라

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오로

지 사랑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어떠한 고난도 이겨 내게 합니다

lsquo사막의 교부rsquo라고 불리는 안

토니오 성인의 제자들이 성인

기해 버린다 마지막에 그 토끼를 붙잡아 입에 무는 놈은

꼭 한 마리뿐이다 토끼 맛을 본 놈만이 마지막까지 토

끼를 쫓아간다 수도승도 바로 이러하다 rdquo

수도승의 여러 극기 행위는 억지 행위가 아니라

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맛보았고 그 안에

서 하느님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

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김대건 안드레아 신

부님을 기억하며 무엇을 새겨 보아야 하겠습니까

lsquo얼마나 영웅적으로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는

가 rsquo라기보다 lsquo우리는 과연 하느님의 사

랑을 맛보았고 하느님을 진정으

로 사랑하고 있는가 rsquo라는

점일 것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6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2013년 7월 14일 주일 [(녹) 연중 제15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5-37

그때에25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

려고 말하였다 ldquo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

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rdquo2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ldquo율법에 무

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

냐 rdquo 27 그가 ldquolsquo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

님을 사랑하고rsquo lsquo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

해야 한다 rsquo 하였습니다 rdquo 하고 대답하자 28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ldquo옳게 대답하였

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rdquo29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ldquo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

까 rdquo 하고 물었다 30 예수님께서 응답하셨다

ldquo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

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

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

다 31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2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

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3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

이 들었다

34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

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

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35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

에게 주면서 lsquo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

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

니다 rsquo 하고 말하였다 36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

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

냐 rdquo37 율법 교사가 ldquo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

다 rdquo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

셨다 ldquo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rdquo

lsquo청소년들의 아버지rsquo라 불리는 요한 보스코 성인과 함께

지냈던 청소년들 대부분은 lsquo요한 보스코 신부님은 나를 가장

사랑하신다 rsquo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각각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습

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가 만년에 쓴 단편

『세 가지 질문』을 통하여 그 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황제가 신하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②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은 누구인가 ③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첫

번째의 물음에 대한 답은 lsquo지금rsquo이고 두 번째의 답은 lsquo바로

내 곁에 있는 사람rsquo이며 세 번째의 답은 lsquo그 사람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는 것rsquo입니다

결국 지금 이 순간 우리 자신이 만나는 사람에 대한 최선의

노력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요한 보스

코 성인도 그렇게 살았기에 수많은 청소년들 각자가 가장 큰

사랑을 받는다고 느낀 것이 아닐까요

오늘 복음에서 들은 lsquo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rsquo의 가르침도

마찬가지입니다 순간순간 주어지는 사랑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이 이 비유의 가르침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언젠

가 완전하게 준비되었을 때야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아니

그러한 순간은 오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사람에게

부족하나마 정성을 다하는 것이 사랑의 실천입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오늘의 묵상

2013년7월 월간성가정 7

마르타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2013년 7월 21일 주일 [(녹)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8-42

그때에 38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39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

고 있었다 40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ldquo주님 제 동

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

시오 rdquo 하고 말하였다 41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ldquo마르타

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

는구나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rdquo

한 청년이 매일같이 빵집을 들러 식빵을 사 갔습니다 얼굴이 창

백한 그는 늘 식빵만 찾았습니다 빵집 여주인은 영양가가 부족한

빵만 사 먹는 그 청년을 볼 때마다 측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청년도 모르게 빵에 버터를 듬뿍 발라서 그에게 주었습니

다 그런데 그날 저녁 청년은 빵집을 찾아와 불같이 화내다가 마침

내는 좌절한 표정으로 맥없이 주저앉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는 도시 계획의 설계 공모에 제출하려고 오랫동안 설계도

작업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설계도의 지우개로 사용하려고

지금까지 식빵을 사 갔는데 하필 마무리 작업을 하던 그날 저녁 그

버터 빵 때문에 설계도를 모두 망쳐 버린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이러한 일이 적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처

지는 전혀 모르는 채 그를 위하여 무언가를 해 준다고 하는 것이 오

히려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사랑이란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를 중심

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사랑에 필요한 것은 헤아림입니

다 이것이 없는 사랑은 상대방을 힘들게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을 향한 두 가지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마르타와 마리아의 사랑입니다 마르타의 사랑은 예수님께서 지금

바라시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드리는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고 싶어 하시는데 그녀는 그것에 대해

서는 듣는 둥 마는 둥 시중만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다릅

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바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은 어떻습니까 자기중심적인 사랑으로 오히려 상대

방을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의 묵상

월간성가정 2013년7월8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013년 7월 28일 주일 [(녹) 연중 제17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3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ldquo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rdquo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lsquo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rsquordquo5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lsquo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

을 것이 없네 rsquo 7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lsquo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rsquo 하고 대답할 것이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rdquo

ldquo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rdquo

기도가 간절하면 하느님께서 들어주신다는 것이 우리의 믿

음이요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우리가

잘 새겨들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기도

를 우리가 원하는 때와 방식이 아니라 그분께서 원하시는 때

와 방식으로 들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점을

생각하지 못한 채 그저 하느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여기며 끈기 있게 기도하기를 포기해 버립니다

성조 아브라함의 경우가 그러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가 일흔다섯 살이었을 때 후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

다 이에 대하여 아브라함은 친자식처럼 키우던 조카 롯을 하

느님께서 염두에 두신 줄로만 알았습니다 아내 사라가 아이

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롯은 아브라

함을 등지고 분가해 버립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여종 하가

르를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았고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방식을 생각하지 않으셨습니

다 곧 약속을 하신 지 25 년이 지난 아브라함이 백 살이었

을 때에야 비로소 사라를 통하여 이사악이 태어나게 하십니

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방식과 때에 자식을 주심으로써 당신의 약속을 이루신 것입

니다

그렇습니다 철없는 자녀가 아버지에게 무엇인가를 청했을

때 지혜로운 아버지는 적절한 방식과 때를 맞추어 그 자녀에

게 좋은 것을 줍니다 그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신뢰 속에서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믿음

이 그만큼 성숙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오늘의 묵상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이것이 궁금합니다

9

간단히 말하면 교무금은

하느님의 명령에 따른 교회의 법입니다

따라서 교무금은 헌금이 아닙니다 세상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주신 lsquo열 개rsquo가 감사해서 그 중

에 lsquo하나rsquo를 바쳐 올리는 믿는 이의 신앙 고백입니다

하느님께서는 ldquo땅의 십분의 일은 땅의 곡식이든 나무의 열매든 모두 주님의 것이다rdquo ( 레위

2730)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자신의 수입에서 십분의 일을 봉헌하도록 권합니

사실 교무금은 하느님께서 사회와 교회와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그 사용처와 쓰임새까지

지적해 주신 하느님의 자금이라는 사실을 꼭 아시기 바랍니다 때문에 교무금을 미루거나 책정하

는 액수 조차 그저 푼돈정도 (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로 책정하는 일은 그릅니다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바쳐 드리는 일을 기쁘게 행하였던 다윗은 ldquo저희가 준비한 이 많은 것

은 다 당신 손에서 받은 것으로 모두 당신의 것 입니다rdquo (1역대 2916) 라고 고백하였지요

그리고 교회에서 권장하는 삼십분의 일이란 교무금에 관한 한 너무나 어린아이 같으신 교우 분

들을 위해서 마련해 드린 하나의 방편일 뿐 전혀 하느님의 뜻과는 동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려 드

립니다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옳은 신앙의 자세 입니다

참 하느님께서는 교무금에 충실한 신앙인을 위해서 특별한 약속을 하셨지요

말라키 3 장을 꼭 읽어 보십시오 아울러 축복도 한껏 받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장재봉신부님 소곤소곤 이렇게 설명하세요

교무금의 정확한 의미를 가르쳐 주세요

원고 모집합니다월간 성가정매월 마지막 주에 발행되는 월간 성가정에서는 아래와 같이 원고를 모집합니다

원고 마감

원고 접수방법

매월 15 일 까지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E-Mail sari156hanmailnet

1 각 구역 공동체 소식 각 구역 공동체 사목회에서는 한달간의 구역 공동체 소식을 A4 용지 페이지

(12Point 기준) 분량으로 정리하여 사진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사진은 크기 수정을 하지않은 원본으로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 글마당 시 수필 체험담 신앙고백등 자유로운 형식의 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원고는 A4용지

한페이지(12Point 기준)분량)

3 신부님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 성당이나 신앙 생활을 하면서 의문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보내 주

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4 독자마당 월간 성가정을 읽은 소감을 글자 50자이내로 적어 보내주십시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0 월간성가정2013년2월

NORTH 1 구역 이야기구역 이야기

처음에 총회장님께서 방문 오셔서 구역회장의 소명을 부여 받았을 때 저는 이 일이

하 rsquo요에니아 lsquo rsquo다니합못 lsquo 는저 서래그 다니습졌껴느 만게들힘 고겁버 나무너

응lsquo 께님주 때 을셨가 고기남 을씀말 는다한 야해 만지냈 아쏟 를계핑 저 계핑 이 며

답을 주세요rsquo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이기에 감당 할 수 없는 일

을 주시는 것 같아 힘과 용기를 주시고 지혜를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에게 은총을 청

님주 는에기하 고rsquo다니합못lsquo 서면하상묵 을명순 의님모성 다니습렸드 도기 며하

께 너무도 죄송했습니다 이 죄송한 마음이 저의 기도의 응답이라는 생각이 들어 부

족하지만 구역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몇 개월이 흐른 지금 지나고 보니 주님께서는

저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당신과 더 가까이 머물게 하시려고 소명을 주신 것 같습니

다 많은 형제자매님들과 주님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리고 저희 1 구

역 분과장님들과 반장님들께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dagger구역회장을 맡으신 홍용남 수산나 자매님의 노스 1구역 식구들에게 보내는 인사

말입니다 이래 저래 힘든 시기에 뒤에서 묵묵히 봉사해주시는 수산나 구역회장님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3반으로 현정임 율리아나

이청원 이수연 프리실라 이

동연 안토니오 그리고 이강연

모세 가족이 새로 이사 오셨습

니다 반갑습니다

이철용 요셉 형제님의 빠른

쾌유를 기도 드립니다

6월 9일에 소공동체 봉사

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공동체

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

져보고 평신도로서의 책임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되는 의

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구역에서 7월 14일날

장터가 있습니다 참여와 봉사

부탁 드립니다

dagger노스 1구역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12013년2월 월간성가정

오늘은 저희 구역내 예비신자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팀을 소개합니다

N-2구역 함께하는 여정의 올해 예비신자들은 정말 은총

이 넘치는 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일흔이 훌쩍넘어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신 김종숙할머

니 딸의 손을 잡고 빠짐없이 나오시며 벌써 구약을 다 읽으

셔서 우리들을 놀라게 하셨고

유학생 엄마로 한국에서 오자마자 성당문을 두드리신 김병

례씨 아들 안도근과 함께 항상 제일먼저 도착하여 여정 준

비를 하십니다

밝은 미소가 너무나 빛나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들안

도근은 우리들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마옆에 의젖하게 앉아 열심히 성

경을 봉독한답니다

예비자로 입교하자 마자 성가대원으로 활동하시는 안성희

씨 성당에서 반주자로 봉사하기를 벌써 희망한답니다

소중하고 사랑스런 예비자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주님 감

사합니다

저희가 항상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기뻐하는 이들

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울어주는 사랑의 공동

체안에서 신앙이 크게 자라도록 도와주시옵소서

NORTH 2 구

역 이

야기

구역소식

구역내 예비 교우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 함께 참여

하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이인숙 세실리아 자매님께 연락 하

시면 됩니다 (09 443 5855)

6월 19일 7시 30분 부터 2구역 정기 사목회의 가 있었습

니다

dagger예비신자 분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주님의 종이오니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가 138)

lt노스 2구역 함께하는 여정팀gt

월간성가정 2013년7월12

월간성가정2013년2월

즐거운밥상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 그리고 우울하게 찬비가 내리는 겨울 문턱에 생각나게 하는

간절하게() 먹고 싶은 뜨근 뜨근한 국밥

국밥도 여러가지라~~~~

그 중에 사골우거지국밥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에너지가 온몸에 전해지는

ldquo사골우거지국밥아 ~~~사랑한다~~~rdquoldquo추위야 ~~ 지구를 떠나거라~~~~ 0^rdquo (꼭 TV 광고 같네요)

EAST 1 구역 이야기

우리 이스트 1 구역 즐거운 밥상 에는 [ 사골우거지 국밥]를 준비 했지요

정성스럽게 진하게 우러낸 사골국물 그리고 그의 짝궁인 [깍두기]내일 일요일을 위해서 일일이 시간 별로 깍두기의 맛을 확인하는 섬세한 자매님들의 손길에그냥 감탄만 나오더군요보약이 따로 있나요~~이것이 바로 보약이지요~~

자매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3

2013년2월 월간성가정

EAST 2 구역 이야기

1 김영수 마르티노 안복득 소피아 자매님께서 포케노 컨트리 카페을 인수하셨습니다 5년동안 공들여 인수하신 카페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2 지난 9일 1반의 정대승 형제 홍영현자매 김윤정자매 김영창 형제님께서 받아들이는 예식에 참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함께하는 여정 마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East 2구역 1반에서는 매주화요일 늦은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받아들이는예식을 함께한 4분과 새로오신 이정민 형제님 이렇게 다섯분이 좋으신 걸음 시작하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4 6월23일 즐거운밥상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육개장을 위해서 16일 1주일 전에 몇몇 자매님께서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늘 수고해주시는 그 자매님들을 위해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14

구역소식

6월 한달 교중미사 전례 봉사를 드렸습니다(사진1)

예비자 고은지 김정아 자매님 받아들이는 예식 하였습니다(사진2)

2일 교중미사후 점심봉사 닭곰탕으로 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일 2반 최정희 안나 귀국 송별회 하였습니다

예비자 이혜영 자매님 공주님 순산 하였습니다 (사진34)

이세상에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두는 사람은 그 삶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함께하는 여정 진행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기에 반원들과 예비자들

에게 질문을 했는데 어느 예비자 분의 느낌을 올려봅니다

저에게 주님이 같이 계시는 지금과 그 전에는 저에게 참 많은 다

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당장 저의 부모님의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만 흘리고 두렵고 무서워 하였으니까요 제가 달라진 건 저의

조부모님 상에서 였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조 부모님의 상에 부모

님은 많이 힘드시고 제 탓인양 힘들어 하셨지만 그 와중에 도와주신

신부님 의 병자성사 와 수녀님 손길 덕분에 부모님은 많이 힘이 되

시고 기운을 얻으 셨습니다

조부모남께서 국가 유공자 이시라

현충원에 뭍히셔서 장례미사 는 몾

하셨지만 신부님께서 마지막 가시

는 길을 함께 해주시는 모습을 옆

에서 보면서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상 죽음은 끝인 줄

만 알던 저에게 이젠 부모님이 돌

아가셔도 주님곁에 은총을 받으며

계실 꺼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이

제는 조금 그런 두려움 무서움이

사라지고 제 마음에 평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뀐 후에 전 더 밝아지고

용기내어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예비자 고은지

CENTRAL 1 구역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5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한 해의 중반인 예수성심성월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전합니다

CENTRAL 2 구역 이야기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물이 성화처럼 보이는 사진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며(1982년 10월 중

순) 많은 사진을 찍은 미국 여인 재키 해쓰의 네가필름안에 담겨 있었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성화나 벽화를 찍은 기억이 없는 재키로서는 이 사진의 기원을 찾으려고 성

지를 거듭 방문하면서 알만한 이들을 통해 백방으로 탐문했으나 얻어낸 대답은 한결

같이 성지에는 이런 성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

로 여길 수 밖에 없어진 재키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이사진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사진을 모시고 기도회를 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것이 당신의 참 모습임을 확인해 주셨다

스페인의 사제인 내가 참여한 기도회에서도 그분은 호세 라몬을 통해 이는 나의 참

모습니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미국 여인 드

니즈 몰건이 받은 말씀 중 몇 구절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내 백성은 이 사진

으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나의 참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앞에서 나를 경

배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나는 큰 축복을 내리리라 정화기 동안 이 사진을 모시

고 나를 흠숭하는 모든 곳에는 풍성한 은총과 내 자녀다운 축복을 내리리라나는

내 백성과 함께 있기를 이리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께서는 이 사진과 함께 하시는 당신의 품격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진에 무엇을 덧씌우거나 유리같은 어떤 것 안에 집어넣지 말라고 하셨고 성모님께

서는 마리아 델 로사리오를 통해 이 작은 사진 뒷면에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

물이라고 기재하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 사진 앞에서 기도한 많은 이들이 놀라운 은

혜를 받았다는 보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호세 알레손 신부(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자료제공 김효숙 비비아나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즐거운 밥상 봉사 반 구분 없이 협조해주신 구역반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유학 중인 유은미 가브리엘라 자매님이 6반으로 전입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링턴으로 이주하신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조의랑 데레사 자매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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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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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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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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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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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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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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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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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월간성가정 2013년7월6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2013년 7월 14일 주일 [(녹) 연중 제15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5-37

그때에25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

려고 말하였다 ldquo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

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rdquo2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ldquo율법에 무

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

냐 rdquo 27 그가 ldquolsquo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

님을 사랑하고rsquo lsquo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

해야 한다 rsquo 하였습니다 rdquo 하고 대답하자 28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ldquo옳게 대답하였

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rdquo29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ldquo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

까 rdquo 하고 물었다 30 예수님께서 응답하셨다

ldquo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

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

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

다 31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2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

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3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

이 들었다

34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

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

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35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

에게 주면서 lsquo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

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

니다 rsquo 하고 말하였다 36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

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

냐 rdquo37 율법 교사가 ldquo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

다 rdquo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

셨다 ldquo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rdquo

lsquo청소년들의 아버지rsquo라 불리는 요한 보스코 성인과 함께

지냈던 청소년들 대부분은 lsquo요한 보스코 신부님은 나를 가장

사랑하신다 rsquo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각각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습

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가 만년에 쓴 단편

『세 가지 질문』을 통하여 그 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황제가 신하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②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은 누구인가 ③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첫

번째의 물음에 대한 답은 lsquo지금rsquo이고 두 번째의 답은 lsquo바로

내 곁에 있는 사람rsquo이며 세 번째의 답은 lsquo그 사람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는 것rsquo입니다

결국 지금 이 순간 우리 자신이 만나는 사람에 대한 최선의

노력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요한 보스

코 성인도 그렇게 살았기에 수많은 청소년들 각자가 가장 큰

사랑을 받는다고 느낀 것이 아닐까요

오늘 복음에서 들은 lsquo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rsquo의 가르침도

마찬가지입니다 순간순간 주어지는 사랑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이 이 비유의 가르침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언젠

가 완전하게 준비되었을 때야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아니

그러한 순간은 오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사람에게

부족하나마 정성을 다하는 것이 사랑의 실천입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오늘의 묵상

2013년7월 월간성가정 7

마르타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2013년 7월 21일 주일 [(녹)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8-42

그때에 38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39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

고 있었다 40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ldquo주님 제 동

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

시오 rdquo 하고 말하였다 41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ldquo마르타

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

는구나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rdquo

한 청년이 매일같이 빵집을 들러 식빵을 사 갔습니다 얼굴이 창

백한 그는 늘 식빵만 찾았습니다 빵집 여주인은 영양가가 부족한

빵만 사 먹는 그 청년을 볼 때마다 측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청년도 모르게 빵에 버터를 듬뿍 발라서 그에게 주었습니

다 그런데 그날 저녁 청년은 빵집을 찾아와 불같이 화내다가 마침

내는 좌절한 표정으로 맥없이 주저앉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는 도시 계획의 설계 공모에 제출하려고 오랫동안 설계도

작업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설계도의 지우개로 사용하려고

지금까지 식빵을 사 갔는데 하필 마무리 작업을 하던 그날 저녁 그

버터 빵 때문에 설계도를 모두 망쳐 버린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이러한 일이 적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처

지는 전혀 모르는 채 그를 위하여 무언가를 해 준다고 하는 것이 오

히려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사랑이란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를 중심

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사랑에 필요한 것은 헤아림입니

다 이것이 없는 사랑은 상대방을 힘들게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을 향한 두 가지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마르타와 마리아의 사랑입니다 마르타의 사랑은 예수님께서 지금

바라시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드리는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고 싶어 하시는데 그녀는 그것에 대해

서는 듣는 둥 마는 둥 시중만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다릅

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바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은 어떻습니까 자기중심적인 사랑으로 오히려 상대

방을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의 묵상

월간성가정 2013년7월8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013년 7월 28일 주일 [(녹) 연중 제17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3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ldquo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rdquo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lsquo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rsquordquo5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lsquo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

을 것이 없네 rsquo 7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lsquo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rsquo 하고 대답할 것이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rdquo

ldquo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rdquo

기도가 간절하면 하느님께서 들어주신다는 것이 우리의 믿

음이요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우리가

잘 새겨들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기도

를 우리가 원하는 때와 방식이 아니라 그분께서 원하시는 때

와 방식으로 들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점을

생각하지 못한 채 그저 하느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여기며 끈기 있게 기도하기를 포기해 버립니다

성조 아브라함의 경우가 그러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가 일흔다섯 살이었을 때 후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

다 이에 대하여 아브라함은 친자식처럼 키우던 조카 롯을 하

느님께서 염두에 두신 줄로만 알았습니다 아내 사라가 아이

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롯은 아브라

함을 등지고 분가해 버립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여종 하가

르를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았고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방식을 생각하지 않으셨습니

다 곧 약속을 하신 지 25 년이 지난 아브라함이 백 살이었

을 때에야 비로소 사라를 통하여 이사악이 태어나게 하십니

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방식과 때에 자식을 주심으로써 당신의 약속을 이루신 것입

니다

그렇습니다 철없는 자녀가 아버지에게 무엇인가를 청했을

때 지혜로운 아버지는 적절한 방식과 때를 맞추어 그 자녀에

게 좋은 것을 줍니다 그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신뢰 속에서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믿음

이 그만큼 성숙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오늘의 묵상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이것이 궁금합니다

9

간단히 말하면 교무금은

하느님의 명령에 따른 교회의 법입니다

따라서 교무금은 헌금이 아닙니다 세상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주신 lsquo열 개rsquo가 감사해서 그 중

에 lsquo하나rsquo를 바쳐 올리는 믿는 이의 신앙 고백입니다

하느님께서는 ldquo땅의 십분의 일은 땅의 곡식이든 나무의 열매든 모두 주님의 것이다rdquo ( 레위

2730)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자신의 수입에서 십분의 일을 봉헌하도록 권합니

사실 교무금은 하느님께서 사회와 교회와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그 사용처와 쓰임새까지

지적해 주신 하느님의 자금이라는 사실을 꼭 아시기 바랍니다 때문에 교무금을 미루거나 책정하

는 액수 조차 그저 푼돈정도 (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로 책정하는 일은 그릅니다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바쳐 드리는 일을 기쁘게 행하였던 다윗은 ldquo저희가 준비한 이 많은 것

은 다 당신 손에서 받은 것으로 모두 당신의 것 입니다rdquo (1역대 2916) 라고 고백하였지요

그리고 교회에서 권장하는 삼십분의 일이란 교무금에 관한 한 너무나 어린아이 같으신 교우 분

들을 위해서 마련해 드린 하나의 방편일 뿐 전혀 하느님의 뜻과는 동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려 드

립니다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옳은 신앙의 자세 입니다

참 하느님께서는 교무금에 충실한 신앙인을 위해서 특별한 약속을 하셨지요

말라키 3 장을 꼭 읽어 보십시오 아울러 축복도 한껏 받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장재봉신부님 소곤소곤 이렇게 설명하세요

교무금의 정확한 의미를 가르쳐 주세요

원고 모집합니다월간 성가정매월 마지막 주에 발행되는 월간 성가정에서는 아래와 같이 원고를 모집합니다

원고 마감

원고 접수방법

매월 15 일 까지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E-Mail sari156hanmailnet

1 각 구역 공동체 소식 각 구역 공동체 사목회에서는 한달간의 구역 공동체 소식을 A4 용지 페이지

(12Point 기준) 분량으로 정리하여 사진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사진은 크기 수정을 하지않은 원본으로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 글마당 시 수필 체험담 신앙고백등 자유로운 형식의 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원고는 A4용지

한페이지(12Point 기준)분량)

3 신부님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 성당이나 신앙 생활을 하면서 의문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보내 주

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4 독자마당 월간 성가정을 읽은 소감을 글자 50자이내로 적어 보내주십시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0 월간성가정2013년2월

NORTH 1 구역 이야기구역 이야기

처음에 총회장님께서 방문 오셔서 구역회장의 소명을 부여 받았을 때 저는 이 일이

하 rsquo요에니아 lsquo rsquo다니합못 lsquo 는저 서래그 다니습졌껴느 만게들힘 고겁버 나무너

응lsquo 께님주 때 을셨가 고기남 을씀말 는다한 야해 만지냈 아쏟 를계핑 저 계핑 이 며

답을 주세요rsquo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이기에 감당 할 수 없는 일

을 주시는 것 같아 힘과 용기를 주시고 지혜를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에게 은총을 청

님주 는에기하 고rsquo다니합못lsquo 서면하상묵 을명순 의님모성 다니습렸드 도기 며하

께 너무도 죄송했습니다 이 죄송한 마음이 저의 기도의 응답이라는 생각이 들어 부

족하지만 구역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몇 개월이 흐른 지금 지나고 보니 주님께서는

저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당신과 더 가까이 머물게 하시려고 소명을 주신 것 같습니

다 많은 형제자매님들과 주님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리고 저희 1 구

역 분과장님들과 반장님들께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dagger구역회장을 맡으신 홍용남 수산나 자매님의 노스 1구역 식구들에게 보내는 인사

말입니다 이래 저래 힘든 시기에 뒤에서 묵묵히 봉사해주시는 수산나 구역회장님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3반으로 현정임 율리아나

이청원 이수연 프리실라 이

동연 안토니오 그리고 이강연

모세 가족이 새로 이사 오셨습

니다 반갑습니다

이철용 요셉 형제님의 빠른

쾌유를 기도 드립니다

6월 9일에 소공동체 봉사

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공동체

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

져보고 평신도로서의 책임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되는 의

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구역에서 7월 14일날

장터가 있습니다 참여와 봉사

부탁 드립니다

dagger노스 1구역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12013년2월 월간성가정

오늘은 저희 구역내 예비신자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팀을 소개합니다

N-2구역 함께하는 여정의 올해 예비신자들은 정말 은총

이 넘치는 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일흔이 훌쩍넘어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신 김종숙할머

니 딸의 손을 잡고 빠짐없이 나오시며 벌써 구약을 다 읽으

셔서 우리들을 놀라게 하셨고

유학생 엄마로 한국에서 오자마자 성당문을 두드리신 김병

례씨 아들 안도근과 함께 항상 제일먼저 도착하여 여정 준

비를 하십니다

밝은 미소가 너무나 빛나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들안

도근은 우리들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마옆에 의젖하게 앉아 열심히 성

경을 봉독한답니다

예비자로 입교하자 마자 성가대원으로 활동하시는 안성희

씨 성당에서 반주자로 봉사하기를 벌써 희망한답니다

소중하고 사랑스런 예비자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주님 감

사합니다

저희가 항상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기뻐하는 이들

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울어주는 사랑의 공동

체안에서 신앙이 크게 자라도록 도와주시옵소서

NORTH 2 구

역 이

야기

구역소식

구역내 예비 교우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 함께 참여

하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이인숙 세실리아 자매님께 연락 하

시면 됩니다 (09 443 5855)

6월 19일 7시 30분 부터 2구역 정기 사목회의 가 있었습

니다

dagger예비신자 분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주님의 종이오니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가 138)

lt노스 2구역 함께하는 여정팀gt

월간성가정 2013년7월12

월간성가정2013년2월

즐거운밥상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 그리고 우울하게 찬비가 내리는 겨울 문턱에 생각나게 하는

간절하게() 먹고 싶은 뜨근 뜨근한 국밥

국밥도 여러가지라~~~~

그 중에 사골우거지국밥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에너지가 온몸에 전해지는

ldquo사골우거지국밥아 ~~~사랑한다~~~rdquoldquo추위야 ~~ 지구를 떠나거라~~~~ 0^rdquo (꼭 TV 광고 같네요)

EAST 1 구역 이야기

우리 이스트 1 구역 즐거운 밥상 에는 [ 사골우거지 국밥]를 준비 했지요

정성스럽게 진하게 우러낸 사골국물 그리고 그의 짝궁인 [깍두기]내일 일요일을 위해서 일일이 시간 별로 깍두기의 맛을 확인하는 섬세한 자매님들의 손길에그냥 감탄만 나오더군요보약이 따로 있나요~~이것이 바로 보약이지요~~

자매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3

2013년2월 월간성가정

EAST 2 구역 이야기

1 김영수 마르티노 안복득 소피아 자매님께서 포케노 컨트리 카페을 인수하셨습니다 5년동안 공들여 인수하신 카페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2 지난 9일 1반의 정대승 형제 홍영현자매 김윤정자매 김영창 형제님께서 받아들이는 예식에 참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함께하는 여정 마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East 2구역 1반에서는 매주화요일 늦은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받아들이는예식을 함께한 4분과 새로오신 이정민 형제님 이렇게 다섯분이 좋으신 걸음 시작하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4 6월23일 즐거운밥상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육개장을 위해서 16일 1주일 전에 몇몇 자매님께서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늘 수고해주시는 그 자매님들을 위해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14

구역소식

6월 한달 교중미사 전례 봉사를 드렸습니다(사진1)

예비자 고은지 김정아 자매님 받아들이는 예식 하였습니다(사진2)

2일 교중미사후 점심봉사 닭곰탕으로 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일 2반 최정희 안나 귀국 송별회 하였습니다

예비자 이혜영 자매님 공주님 순산 하였습니다 (사진34)

이세상에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두는 사람은 그 삶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함께하는 여정 진행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기에 반원들과 예비자들

에게 질문을 했는데 어느 예비자 분의 느낌을 올려봅니다

저에게 주님이 같이 계시는 지금과 그 전에는 저에게 참 많은 다

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당장 저의 부모님의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만 흘리고 두렵고 무서워 하였으니까요 제가 달라진 건 저의

조부모님 상에서 였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조 부모님의 상에 부모

님은 많이 힘드시고 제 탓인양 힘들어 하셨지만 그 와중에 도와주신

신부님 의 병자성사 와 수녀님 손길 덕분에 부모님은 많이 힘이 되

시고 기운을 얻으 셨습니다

조부모남께서 국가 유공자 이시라

현충원에 뭍히셔서 장례미사 는 몾

하셨지만 신부님께서 마지막 가시

는 길을 함께 해주시는 모습을 옆

에서 보면서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상 죽음은 끝인 줄

만 알던 저에게 이젠 부모님이 돌

아가셔도 주님곁에 은총을 받으며

계실 꺼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이

제는 조금 그런 두려움 무서움이

사라지고 제 마음에 평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뀐 후에 전 더 밝아지고

용기내어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예비자 고은지

CENTRAL 1 구역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5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한 해의 중반인 예수성심성월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전합니다

CENTRAL 2 구역 이야기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물이 성화처럼 보이는 사진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며(1982년 10월 중

순) 많은 사진을 찍은 미국 여인 재키 해쓰의 네가필름안에 담겨 있었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성화나 벽화를 찍은 기억이 없는 재키로서는 이 사진의 기원을 찾으려고 성

지를 거듭 방문하면서 알만한 이들을 통해 백방으로 탐문했으나 얻어낸 대답은 한결

같이 성지에는 이런 성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

로 여길 수 밖에 없어진 재키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이사진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사진을 모시고 기도회를 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것이 당신의 참 모습임을 확인해 주셨다

스페인의 사제인 내가 참여한 기도회에서도 그분은 호세 라몬을 통해 이는 나의 참

모습니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미국 여인 드

니즈 몰건이 받은 말씀 중 몇 구절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내 백성은 이 사진

으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나의 참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앞에서 나를 경

배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나는 큰 축복을 내리리라 정화기 동안 이 사진을 모시

고 나를 흠숭하는 모든 곳에는 풍성한 은총과 내 자녀다운 축복을 내리리라나는

내 백성과 함께 있기를 이리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께서는 이 사진과 함께 하시는 당신의 품격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진에 무엇을 덧씌우거나 유리같은 어떤 것 안에 집어넣지 말라고 하셨고 성모님께

서는 마리아 델 로사리오를 통해 이 작은 사진 뒷면에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

물이라고 기재하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 사진 앞에서 기도한 많은 이들이 놀라운 은

혜를 받았다는 보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호세 알레손 신부(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자료제공 김효숙 비비아나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즐거운 밥상 봉사 반 구분 없이 협조해주신 구역반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유학 중인 유은미 가브리엘라 자매님이 6반으로 전입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링턴으로 이주하신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조의랑 데레사 자매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우리가족 글마당 |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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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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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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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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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7

마르타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2013년 7월 21일 주일 [(녹)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8-42

그때에 38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39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

고 있었다 40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ldquo주님 제 동

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

시오 rdquo 하고 말하였다 41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ldquo마르타

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

는구나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rdquo

한 청년이 매일같이 빵집을 들러 식빵을 사 갔습니다 얼굴이 창

백한 그는 늘 식빵만 찾았습니다 빵집 여주인은 영양가가 부족한

빵만 사 먹는 그 청년을 볼 때마다 측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청년도 모르게 빵에 버터를 듬뿍 발라서 그에게 주었습니

다 그런데 그날 저녁 청년은 빵집을 찾아와 불같이 화내다가 마침

내는 좌절한 표정으로 맥없이 주저앉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는 도시 계획의 설계 공모에 제출하려고 오랫동안 설계도

작업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설계도의 지우개로 사용하려고

지금까지 식빵을 사 갔는데 하필 마무리 작업을 하던 그날 저녁 그

버터 빵 때문에 설계도를 모두 망쳐 버린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이러한 일이 적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처

지는 전혀 모르는 채 그를 위하여 무언가를 해 준다고 하는 것이 오

히려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사랑이란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를 중심

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사랑에 필요한 것은 헤아림입니

다 이것이 없는 사랑은 상대방을 힘들게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을 향한 두 가지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마르타와 마리아의 사랑입니다 마르타의 사랑은 예수님께서 지금

바라시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드리는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고 싶어 하시는데 그녀는 그것에 대해

서는 듣는 둥 마는 둥 시중만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다릅

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바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은 어떻습니까 자기중심적인 사랑으로 오히려 상대

방을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의 묵상

월간성가정 2013년7월8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013년 7월 28일 주일 [(녹) 연중 제17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3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ldquo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rdquo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lsquo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rsquordquo5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lsquo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

을 것이 없네 rsquo 7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lsquo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rsquo 하고 대답할 것이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rdquo

ldquo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rdquo

기도가 간절하면 하느님께서 들어주신다는 것이 우리의 믿

음이요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우리가

잘 새겨들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기도

를 우리가 원하는 때와 방식이 아니라 그분께서 원하시는 때

와 방식으로 들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점을

생각하지 못한 채 그저 하느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여기며 끈기 있게 기도하기를 포기해 버립니다

성조 아브라함의 경우가 그러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가 일흔다섯 살이었을 때 후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

다 이에 대하여 아브라함은 친자식처럼 키우던 조카 롯을 하

느님께서 염두에 두신 줄로만 알았습니다 아내 사라가 아이

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롯은 아브라

함을 등지고 분가해 버립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여종 하가

르를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았고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방식을 생각하지 않으셨습니

다 곧 약속을 하신 지 25 년이 지난 아브라함이 백 살이었

을 때에야 비로소 사라를 통하여 이사악이 태어나게 하십니

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방식과 때에 자식을 주심으로써 당신의 약속을 이루신 것입

니다

그렇습니다 철없는 자녀가 아버지에게 무엇인가를 청했을

때 지혜로운 아버지는 적절한 방식과 때를 맞추어 그 자녀에

게 좋은 것을 줍니다 그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신뢰 속에서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믿음

이 그만큼 성숙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오늘의 묵상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이것이 궁금합니다

9

간단히 말하면 교무금은

하느님의 명령에 따른 교회의 법입니다

따라서 교무금은 헌금이 아닙니다 세상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주신 lsquo열 개rsquo가 감사해서 그 중

에 lsquo하나rsquo를 바쳐 올리는 믿는 이의 신앙 고백입니다

하느님께서는 ldquo땅의 십분의 일은 땅의 곡식이든 나무의 열매든 모두 주님의 것이다rdquo ( 레위

2730)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자신의 수입에서 십분의 일을 봉헌하도록 권합니

사실 교무금은 하느님께서 사회와 교회와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그 사용처와 쓰임새까지

지적해 주신 하느님의 자금이라는 사실을 꼭 아시기 바랍니다 때문에 교무금을 미루거나 책정하

는 액수 조차 그저 푼돈정도 (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로 책정하는 일은 그릅니다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바쳐 드리는 일을 기쁘게 행하였던 다윗은 ldquo저희가 준비한 이 많은 것

은 다 당신 손에서 받은 것으로 모두 당신의 것 입니다rdquo (1역대 2916) 라고 고백하였지요

그리고 교회에서 권장하는 삼십분의 일이란 교무금에 관한 한 너무나 어린아이 같으신 교우 분

들을 위해서 마련해 드린 하나의 방편일 뿐 전혀 하느님의 뜻과는 동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려 드

립니다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옳은 신앙의 자세 입니다

참 하느님께서는 교무금에 충실한 신앙인을 위해서 특별한 약속을 하셨지요

말라키 3 장을 꼭 읽어 보십시오 아울러 축복도 한껏 받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장재봉신부님 소곤소곤 이렇게 설명하세요

교무금의 정확한 의미를 가르쳐 주세요

원고 모집합니다월간 성가정매월 마지막 주에 발행되는 월간 성가정에서는 아래와 같이 원고를 모집합니다

원고 마감

원고 접수방법

매월 15 일 까지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E-Mail sari156hanmailnet

1 각 구역 공동체 소식 각 구역 공동체 사목회에서는 한달간의 구역 공동체 소식을 A4 용지 페이지

(12Point 기준) 분량으로 정리하여 사진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사진은 크기 수정을 하지않은 원본으로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 글마당 시 수필 체험담 신앙고백등 자유로운 형식의 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원고는 A4용지

한페이지(12Point 기준)분량)

3 신부님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 성당이나 신앙 생활을 하면서 의문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보내 주

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4 독자마당 월간 성가정을 읽은 소감을 글자 50자이내로 적어 보내주십시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0 월간성가정2013년2월

NORTH 1 구역 이야기구역 이야기

처음에 총회장님께서 방문 오셔서 구역회장의 소명을 부여 받았을 때 저는 이 일이

하 rsquo요에니아 lsquo rsquo다니합못 lsquo 는저 서래그 다니습졌껴느 만게들힘 고겁버 나무너

응lsquo 께님주 때 을셨가 고기남 을씀말 는다한 야해 만지냈 아쏟 를계핑 저 계핑 이 며

답을 주세요rsquo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이기에 감당 할 수 없는 일

을 주시는 것 같아 힘과 용기를 주시고 지혜를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에게 은총을 청

님주 는에기하 고rsquo다니합못lsquo 서면하상묵 을명순 의님모성 다니습렸드 도기 며하

께 너무도 죄송했습니다 이 죄송한 마음이 저의 기도의 응답이라는 생각이 들어 부

족하지만 구역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몇 개월이 흐른 지금 지나고 보니 주님께서는

저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당신과 더 가까이 머물게 하시려고 소명을 주신 것 같습니

다 많은 형제자매님들과 주님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리고 저희 1 구

역 분과장님들과 반장님들께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dagger구역회장을 맡으신 홍용남 수산나 자매님의 노스 1구역 식구들에게 보내는 인사

말입니다 이래 저래 힘든 시기에 뒤에서 묵묵히 봉사해주시는 수산나 구역회장님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3반으로 현정임 율리아나

이청원 이수연 프리실라 이

동연 안토니오 그리고 이강연

모세 가족이 새로 이사 오셨습

니다 반갑습니다

이철용 요셉 형제님의 빠른

쾌유를 기도 드립니다

6월 9일에 소공동체 봉사

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공동체

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

져보고 평신도로서의 책임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되는 의

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구역에서 7월 14일날

장터가 있습니다 참여와 봉사

부탁 드립니다

dagger노스 1구역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12013년2월 월간성가정

오늘은 저희 구역내 예비신자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팀을 소개합니다

N-2구역 함께하는 여정의 올해 예비신자들은 정말 은총

이 넘치는 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일흔이 훌쩍넘어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신 김종숙할머

니 딸의 손을 잡고 빠짐없이 나오시며 벌써 구약을 다 읽으

셔서 우리들을 놀라게 하셨고

유학생 엄마로 한국에서 오자마자 성당문을 두드리신 김병

례씨 아들 안도근과 함께 항상 제일먼저 도착하여 여정 준

비를 하십니다

밝은 미소가 너무나 빛나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들안

도근은 우리들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마옆에 의젖하게 앉아 열심히 성

경을 봉독한답니다

예비자로 입교하자 마자 성가대원으로 활동하시는 안성희

씨 성당에서 반주자로 봉사하기를 벌써 희망한답니다

소중하고 사랑스런 예비자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주님 감

사합니다

저희가 항상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기뻐하는 이들

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울어주는 사랑의 공동

체안에서 신앙이 크게 자라도록 도와주시옵소서

NORTH 2 구

역 이

야기

구역소식

구역내 예비 교우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 함께 참여

하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이인숙 세실리아 자매님께 연락 하

시면 됩니다 (09 443 5855)

6월 19일 7시 30분 부터 2구역 정기 사목회의 가 있었습

니다

dagger예비신자 분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주님의 종이오니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가 138)

lt노스 2구역 함께하는 여정팀gt

월간성가정 2013년7월12

월간성가정2013년2월

즐거운밥상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 그리고 우울하게 찬비가 내리는 겨울 문턱에 생각나게 하는

간절하게() 먹고 싶은 뜨근 뜨근한 국밥

국밥도 여러가지라~~~~

그 중에 사골우거지국밥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에너지가 온몸에 전해지는

ldquo사골우거지국밥아 ~~~사랑한다~~~rdquoldquo추위야 ~~ 지구를 떠나거라~~~~ 0^rdquo (꼭 TV 광고 같네요)

EAST 1 구역 이야기

우리 이스트 1 구역 즐거운 밥상 에는 [ 사골우거지 국밥]를 준비 했지요

정성스럽게 진하게 우러낸 사골국물 그리고 그의 짝궁인 [깍두기]내일 일요일을 위해서 일일이 시간 별로 깍두기의 맛을 확인하는 섬세한 자매님들의 손길에그냥 감탄만 나오더군요보약이 따로 있나요~~이것이 바로 보약이지요~~

자매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3

2013년2월 월간성가정

EAST 2 구역 이야기

1 김영수 마르티노 안복득 소피아 자매님께서 포케노 컨트리 카페을 인수하셨습니다 5년동안 공들여 인수하신 카페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2 지난 9일 1반의 정대승 형제 홍영현자매 김윤정자매 김영창 형제님께서 받아들이는 예식에 참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함께하는 여정 마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East 2구역 1반에서는 매주화요일 늦은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받아들이는예식을 함께한 4분과 새로오신 이정민 형제님 이렇게 다섯분이 좋으신 걸음 시작하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4 6월23일 즐거운밥상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육개장을 위해서 16일 1주일 전에 몇몇 자매님께서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늘 수고해주시는 그 자매님들을 위해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14

구역소식

6월 한달 교중미사 전례 봉사를 드렸습니다(사진1)

예비자 고은지 김정아 자매님 받아들이는 예식 하였습니다(사진2)

2일 교중미사후 점심봉사 닭곰탕으로 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일 2반 최정희 안나 귀국 송별회 하였습니다

예비자 이혜영 자매님 공주님 순산 하였습니다 (사진34)

이세상에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두는 사람은 그 삶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함께하는 여정 진행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기에 반원들과 예비자들

에게 질문을 했는데 어느 예비자 분의 느낌을 올려봅니다

저에게 주님이 같이 계시는 지금과 그 전에는 저에게 참 많은 다

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당장 저의 부모님의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만 흘리고 두렵고 무서워 하였으니까요 제가 달라진 건 저의

조부모님 상에서 였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조 부모님의 상에 부모

님은 많이 힘드시고 제 탓인양 힘들어 하셨지만 그 와중에 도와주신

신부님 의 병자성사 와 수녀님 손길 덕분에 부모님은 많이 힘이 되

시고 기운을 얻으 셨습니다

조부모남께서 국가 유공자 이시라

현충원에 뭍히셔서 장례미사 는 몾

하셨지만 신부님께서 마지막 가시

는 길을 함께 해주시는 모습을 옆

에서 보면서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상 죽음은 끝인 줄

만 알던 저에게 이젠 부모님이 돌

아가셔도 주님곁에 은총을 받으며

계실 꺼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이

제는 조금 그런 두려움 무서움이

사라지고 제 마음에 평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뀐 후에 전 더 밝아지고

용기내어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예비자 고은지

CENTRAL 1 구역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5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한 해의 중반인 예수성심성월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전합니다

CENTRAL 2 구역 이야기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물이 성화처럼 보이는 사진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며(1982년 10월 중

순) 많은 사진을 찍은 미국 여인 재키 해쓰의 네가필름안에 담겨 있었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성화나 벽화를 찍은 기억이 없는 재키로서는 이 사진의 기원을 찾으려고 성

지를 거듭 방문하면서 알만한 이들을 통해 백방으로 탐문했으나 얻어낸 대답은 한결

같이 성지에는 이런 성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

로 여길 수 밖에 없어진 재키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이사진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사진을 모시고 기도회를 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것이 당신의 참 모습임을 확인해 주셨다

스페인의 사제인 내가 참여한 기도회에서도 그분은 호세 라몬을 통해 이는 나의 참

모습니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미국 여인 드

니즈 몰건이 받은 말씀 중 몇 구절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내 백성은 이 사진

으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나의 참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앞에서 나를 경

배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나는 큰 축복을 내리리라 정화기 동안 이 사진을 모시

고 나를 흠숭하는 모든 곳에는 풍성한 은총과 내 자녀다운 축복을 내리리라나는

내 백성과 함께 있기를 이리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께서는 이 사진과 함께 하시는 당신의 품격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진에 무엇을 덧씌우거나 유리같은 어떤 것 안에 집어넣지 말라고 하셨고 성모님께

서는 마리아 델 로사리오를 통해 이 작은 사진 뒷면에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

물이라고 기재하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 사진 앞에서 기도한 많은 이들이 놀라운 은

혜를 받았다는 보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호세 알레손 신부(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자료제공 김효숙 비비아나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즐거운 밥상 봉사 반 구분 없이 협조해주신 구역반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유학 중인 유은미 가브리엘라 자매님이 6반으로 전입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링턴으로 이주하신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조의랑 데레사 자매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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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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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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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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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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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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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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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

오늘의 강론금주의 성가1분교리리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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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월간성가정 2013년7월8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013년 7월 28일 주일 [(녹) 연중 제17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3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ldquo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rdquo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lsquo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rsquordquo5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ldquo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lsquo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

을 것이 없네 rsquo 7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lsquo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rsquo 하고 대답할 것이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rdquo

ldquo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rdquo

기도가 간절하면 하느님께서 들어주신다는 것이 우리의 믿

음이요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우리가

잘 새겨들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기도

를 우리가 원하는 때와 방식이 아니라 그분께서 원하시는 때

와 방식으로 들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점을

생각하지 못한 채 그저 하느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여기며 끈기 있게 기도하기를 포기해 버립니다

성조 아브라함의 경우가 그러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가 일흔다섯 살이었을 때 후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

다 이에 대하여 아브라함은 친자식처럼 키우던 조카 롯을 하

느님께서 염두에 두신 줄로만 알았습니다 아내 사라가 아이

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롯은 아브라

함을 등지고 분가해 버립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여종 하가

르를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았고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방식을 생각하지 않으셨습니

다 곧 약속을 하신 지 25 년이 지난 아브라함이 백 살이었

을 때에야 비로소 사라를 통하여 이사악이 태어나게 하십니

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방식과 때에 자식을 주심으로써 당신의 약속을 이루신 것입

니다

그렇습니다 철없는 자녀가 아버지에게 무엇인가를 청했을

때 지혜로운 아버지는 적절한 방식과 때를 맞추어 그 자녀에

게 좋은 것을 줍니다 그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신뢰 속에서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믿음

이 그만큼 성숙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오늘의 묵상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이것이 궁금합니다

9

간단히 말하면 교무금은

하느님의 명령에 따른 교회의 법입니다

따라서 교무금은 헌금이 아닙니다 세상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주신 lsquo열 개rsquo가 감사해서 그 중

에 lsquo하나rsquo를 바쳐 올리는 믿는 이의 신앙 고백입니다

하느님께서는 ldquo땅의 십분의 일은 땅의 곡식이든 나무의 열매든 모두 주님의 것이다rdquo ( 레위

2730)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자신의 수입에서 십분의 일을 봉헌하도록 권합니

사실 교무금은 하느님께서 사회와 교회와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그 사용처와 쓰임새까지

지적해 주신 하느님의 자금이라는 사실을 꼭 아시기 바랍니다 때문에 교무금을 미루거나 책정하

는 액수 조차 그저 푼돈정도 (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로 책정하는 일은 그릅니다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바쳐 드리는 일을 기쁘게 행하였던 다윗은 ldquo저희가 준비한 이 많은 것

은 다 당신 손에서 받은 것으로 모두 당신의 것 입니다rdquo (1역대 2916) 라고 고백하였지요

그리고 교회에서 권장하는 삼십분의 일이란 교무금에 관한 한 너무나 어린아이 같으신 교우 분

들을 위해서 마련해 드린 하나의 방편일 뿐 전혀 하느님의 뜻과는 동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려 드

립니다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옳은 신앙의 자세 입니다

참 하느님께서는 교무금에 충실한 신앙인을 위해서 특별한 약속을 하셨지요

말라키 3 장을 꼭 읽어 보십시오 아울러 축복도 한껏 받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장재봉신부님 소곤소곤 이렇게 설명하세요

교무금의 정확한 의미를 가르쳐 주세요

원고 모집합니다월간 성가정매월 마지막 주에 발행되는 월간 성가정에서는 아래와 같이 원고를 모집합니다

원고 마감

원고 접수방법

매월 15 일 까지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E-Mail sari156hanmailnet

1 각 구역 공동체 소식 각 구역 공동체 사목회에서는 한달간의 구역 공동체 소식을 A4 용지 페이지

(12Point 기준) 분량으로 정리하여 사진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사진은 크기 수정을 하지않은 원본으로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 글마당 시 수필 체험담 신앙고백등 자유로운 형식의 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원고는 A4용지

한페이지(12Point 기준)분량)

3 신부님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 성당이나 신앙 생활을 하면서 의문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보내 주

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4 독자마당 월간 성가정을 읽은 소감을 글자 50자이내로 적어 보내주십시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0 월간성가정2013년2월

NORTH 1 구역 이야기구역 이야기

처음에 총회장님께서 방문 오셔서 구역회장의 소명을 부여 받았을 때 저는 이 일이

하 rsquo요에니아 lsquo rsquo다니합못 lsquo 는저 서래그 다니습졌껴느 만게들힘 고겁버 나무너

응lsquo 께님주 때 을셨가 고기남 을씀말 는다한 야해 만지냈 아쏟 를계핑 저 계핑 이 며

답을 주세요rsquo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이기에 감당 할 수 없는 일

을 주시는 것 같아 힘과 용기를 주시고 지혜를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에게 은총을 청

님주 는에기하 고rsquo다니합못lsquo 서면하상묵 을명순 의님모성 다니습렸드 도기 며하

께 너무도 죄송했습니다 이 죄송한 마음이 저의 기도의 응답이라는 생각이 들어 부

족하지만 구역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몇 개월이 흐른 지금 지나고 보니 주님께서는

저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당신과 더 가까이 머물게 하시려고 소명을 주신 것 같습니

다 많은 형제자매님들과 주님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리고 저희 1 구

역 분과장님들과 반장님들께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dagger구역회장을 맡으신 홍용남 수산나 자매님의 노스 1구역 식구들에게 보내는 인사

말입니다 이래 저래 힘든 시기에 뒤에서 묵묵히 봉사해주시는 수산나 구역회장님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3반으로 현정임 율리아나

이청원 이수연 프리실라 이

동연 안토니오 그리고 이강연

모세 가족이 새로 이사 오셨습

니다 반갑습니다

이철용 요셉 형제님의 빠른

쾌유를 기도 드립니다

6월 9일에 소공동체 봉사

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공동체

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

져보고 평신도로서의 책임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되는 의

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구역에서 7월 14일날

장터가 있습니다 참여와 봉사

부탁 드립니다

dagger노스 1구역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12013년2월 월간성가정

오늘은 저희 구역내 예비신자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팀을 소개합니다

N-2구역 함께하는 여정의 올해 예비신자들은 정말 은총

이 넘치는 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일흔이 훌쩍넘어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신 김종숙할머

니 딸의 손을 잡고 빠짐없이 나오시며 벌써 구약을 다 읽으

셔서 우리들을 놀라게 하셨고

유학생 엄마로 한국에서 오자마자 성당문을 두드리신 김병

례씨 아들 안도근과 함께 항상 제일먼저 도착하여 여정 준

비를 하십니다

밝은 미소가 너무나 빛나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들안

도근은 우리들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마옆에 의젖하게 앉아 열심히 성

경을 봉독한답니다

예비자로 입교하자 마자 성가대원으로 활동하시는 안성희

씨 성당에서 반주자로 봉사하기를 벌써 희망한답니다

소중하고 사랑스런 예비자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주님 감

사합니다

저희가 항상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기뻐하는 이들

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울어주는 사랑의 공동

체안에서 신앙이 크게 자라도록 도와주시옵소서

NORTH 2 구

역 이

야기

구역소식

구역내 예비 교우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 함께 참여

하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이인숙 세실리아 자매님께 연락 하

시면 됩니다 (09 443 5855)

6월 19일 7시 30분 부터 2구역 정기 사목회의 가 있었습

니다

dagger예비신자 분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주님의 종이오니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가 138)

lt노스 2구역 함께하는 여정팀gt

월간성가정 2013년7월12

월간성가정2013년2월

즐거운밥상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 그리고 우울하게 찬비가 내리는 겨울 문턱에 생각나게 하는

간절하게() 먹고 싶은 뜨근 뜨근한 국밥

국밥도 여러가지라~~~~

그 중에 사골우거지국밥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에너지가 온몸에 전해지는

ldquo사골우거지국밥아 ~~~사랑한다~~~rdquoldquo추위야 ~~ 지구를 떠나거라~~~~ 0^rdquo (꼭 TV 광고 같네요)

EAST 1 구역 이야기

우리 이스트 1 구역 즐거운 밥상 에는 [ 사골우거지 국밥]를 준비 했지요

정성스럽게 진하게 우러낸 사골국물 그리고 그의 짝궁인 [깍두기]내일 일요일을 위해서 일일이 시간 별로 깍두기의 맛을 확인하는 섬세한 자매님들의 손길에그냥 감탄만 나오더군요보약이 따로 있나요~~이것이 바로 보약이지요~~

자매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3

2013년2월 월간성가정

EAST 2 구역 이야기

1 김영수 마르티노 안복득 소피아 자매님께서 포케노 컨트리 카페을 인수하셨습니다 5년동안 공들여 인수하신 카페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2 지난 9일 1반의 정대승 형제 홍영현자매 김윤정자매 김영창 형제님께서 받아들이는 예식에 참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함께하는 여정 마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East 2구역 1반에서는 매주화요일 늦은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받아들이는예식을 함께한 4분과 새로오신 이정민 형제님 이렇게 다섯분이 좋으신 걸음 시작하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4 6월23일 즐거운밥상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육개장을 위해서 16일 1주일 전에 몇몇 자매님께서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늘 수고해주시는 그 자매님들을 위해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14

구역소식

6월 한달 교중미사 전례 봉사를 드렸습니다(사진1)

예비자 고은지 김정아 자매님 받아들이는 예식 하였습니다(사진2)

2일 교중미사후 점심봉사 닭곰탕으로 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일 2반 최정희 안나 귀국 송별회 하였습니다

예비자 이혜영 자매님 공주님 순산 하였습니다 (사진34)

이세상에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두는 사람은 그 삶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함께하는 여정 진행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기에 반원들과 예비자들

에게 질문을 했는데 어느 예비자 분의 느낌을 올려봅니다

저에게 주님이 같이 계시는 지금과 그 전에는 저에게 참 많은 다

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당장 저의 부모님의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만 흘리고 두렵고 무서워 하였으니까요 제가 달라진 건 저의

조부모님 상에서 였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조 부모님의 상에 부모

님은 많이 힘드시고 제 탓인양 힘들어 하셨지만 그 와중에 도와주신

신부님 의 병자성사 와 수녀님 손길 덕분에 부모님은 많이 힘이 되

시고 기운을 얻으 셨습니다

조부모남께서 국가 유공자 이시라

현충원에 뭍히셔서 장례미사 는 몾

하셨지만 신부님께서 마지막 가시

는 길을 함께 해주시는 모습을 옆

에서 보면서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상 죽음은 끝인 줄

만 알던 저에게 이젠 부모님이 돌

아가셔도 주님곁에 은총을 받으며

계실 꺼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이

제는 조금 그런 두려움 무서움이

사라지고 제 마음에 평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뀐 후에 전 더 밝아지고

용기내어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예비자 고은지

CENTRAL 1 구역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5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한 해의 중반인 예수성심성월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전합니다

CENTRAL 2 구역 이야기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물이 성화처럼 보이는 사진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며(1982년 10월 중

순) 많은 사진을 찍은 미국 여인 재키 해쓰의 네가필름안에 담겨 있었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성화나 벽화를 찍은 기억이 없는 재키로서는 이 사진의 기원을 찾으려고 성

지를 거듭 방문하면서 알만한 이들을 통해 백방으로 탐문했으나 얻어낸 대답은 한결

같이 성지에는 이런 성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

로 여길 수 밖에 없어진 재키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이사진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사진을 모시고 기도회를 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것이 당신의 참 모습임을 확인해 주셨다

스페인의 사제인 내가 참여한 기도회에서도 그분은 호세 라몬을 통해 이는 나의 참

모습니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미국 여인 드

니즈 몰건이 받은 말씀 중 몇 구절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내 백성은 이 사진

으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나의 참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앞에서 나를 경

배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나는 큰 축복을 내리리라 정화기 동안 이 사진을 모시

고 나를 흠숭하는 모든 곳에는 풍성한 은총과 내 자녀다운 축복을 내리리라나는

내 백성과 함께 있기를 이리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께서는 이 사진과 함께 하시는 당신의 품격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진에 무엇을 덧씌우거나 유리같은 어떤 것 안에 집어넣지 말라고 하셨고 성모님께

서는 마리아 델 로사리오를 통해 이 작은 사진 뒷면에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

물이라고 기재하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 사진 앞에서 기도한 많은 이들이 놀라운 은

혜를 받았다는 보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호세 알레손 신부(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자료제공 김효숙 비비아나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즐거운 밥상 봉사 반 구분 없이 협조해주신 구역반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유학 중인 유은미 가브리엘라 자매님이 6반으로 전입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링턴으로 이주하신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조의랑 데레사 자매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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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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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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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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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금주의 성가1분교리리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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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이것이 궁금합니다

9

간단히 말하면 교무금은

하느님의 명령에 따른 교회의 법입니다

따라서 교무금은 헌금이 아닙니다 세상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주신 lsquo열 개rsquo가 감사해서 그 중

에 lsquo하나rsquo를 바쳐 올리는 믿는 이의 신앙 고백입니다

하느님께서는 ldquo땅의 십분의 일은 땅의 곡식이든 나무의 열매든 모두 주님의 것이다rdquo ( 레위

2730)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자신의 수입에서 십분의 일을 봉헌하도록 권합니

사실 교무금은 하느님께서 사회와 교회와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그 사용처와 쓰임새까지

지적해 주신 하느님의 자금이라는 사실을 꼭 아시기 바랍니다 때문에 교무금을 미루거나 책정하

는 액수 조차 그저 푼돈정도 (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로 책정하는 일은 그릅니다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바쳐 드리는 일을 기쁘게 행하였던 다윗은 ldquo저희가 준비한 이 많은 것

은 다 당신 손에서 받은 것으로 모두 당신의 것 입니다rdquo (1역대 2916) 라고 고백하였지요

그리고 교회에서 권장하는 삼십분의 일이란 교무금에 관한 한 너무나 어린아이 같으신 교우 분

들을 위해서 마련해 드린 하나의 방편일 뿐 전혀 하느님의 뜻과는 동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려 드

립니다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옳은 신앙의 자세 입니다

참 하느님께서는 교무금에 충실한 신앙인을 위해서 특별한 약속을 하셨지요

말라키 3 장을 꼭 읽어 보십시오 아울러 축복도 한껏 받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장재봉신부님 소곤소곤 이렇게 설명하세요

교무금의 정확한 의미를 가르쳐 주세요

원고 모집합니다월간 성가정매월 마지막 주에 발행되는 월간 성가정에서는 아래와 같이 원고를 모집합니다

원고 마감

원고 접수방법

매월 15 일 까지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E-Mail sari156hanmailnet

1 각 구역 공동체 소식 각 구역 공동체 사목회에서는 한달간의 구역 공동체 소식을 A4 용지 페이지

(12Point 기준) 분량으로 정리하여 사진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사진은 크기 수정을 하지않은 원본으로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 글마당 시 수필 체험담 신앙고백등 자유로운 형식의 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원고는 A4용지

한페이지(12Point 기준)분량)

3 신부님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 성당이나 신앙 생활을 하면서 의문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보내 주

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4 독자마당 월간 성가정을 읽은 소감을 글자 50자이내로 적어 보내주십시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0 월간성가정2013년2월

NORTH 1 구역 이야기구역 이야기

처음에 총회장님께서 방문 오셔서 구역회장의 소명을 부여 받았을 때 저는 이 일이

하 rsquo요에니아 lsquo rsquo다니합못 lsquo 는저 서래그 다니습졌껴느 만게들힘 고겁버 나무너

응lsquo 께님주 때 을셨가 고기남 을씀말 는다한 야해 만지냈 아쏟 를계핑 저 계핑 이 며

답을 주세요rsquo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이기에 감당 할 수 없는 일

을 주시는 것 같아 힘과 용기를 주시고 지혜를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에게 은총을 청

님주 는에기하 고rsquo다니합못lsquo 서면하상묵 을명순 의님모성 다니습렸드 도기 며하

께 너무도 죄송했습니다 이 죄송한 마음이 저의 기도의 응답이라는 생각이 들어 부

족하지만 구역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몇 개월이 흐른 지금 지나고 보니 주님께서는

저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당신과 더 가까이 머물게 하시려고 소명을 주신 것 같습니

다 많은 형제자매님들과 주님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리고 저희 1 구

역 분과장님들과 반장님들께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dagger구역회장을 맡으신 홍용남 수산나 자매님의 노스 1구역 식구들에게 보내는 인사

말입니다 이래 저래 힘든 시기에 뒤에서 묵묵히 봉사해주시는 수산나 구역회장님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3반으로 현정임 율리아나

이청원 이수연 프리실라 이

동연 안토니오 그리고 이강연

모세 가족이 새로 이사 오셨습

니다 반갑습니다

이철용 요셉 형제님의 빠른

쾌유를 기도 드립니다

6월 9일에 소공동체 봉사

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공동체

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

져보고 평신도로서의 책임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되는 의

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구역에서 7월 14일날

장터가 있습니다 참여와 봉사

부탁 드립니다

dagger노스 1구역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12013년2월 월간성가정

오늘은 저희 구역내 예비신자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팀을 소개합니다

N-2구역 함께하는 여정의 올해 예비신자들은 정말 은총

이 넘치는 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일흔이 훌쩍넘어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신 김종숙할머

니 딸의 손을 잡고 빠짐없이 나오시며 벌써 구약을 다 읽으

셔서 우리들을 놀라게 하셨고

유학생 엄마로 한국에서 오자마자 성당문을 두드리신 김병

례씨 아들 안도근과 함께 항상 제일먼저 도착하여 여정 준

비를 하십니다

밝은 미소가 너무나 빛나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들안

도근은 우리들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마옆에 의젖하게 앉아 열심히 성

경을 봉독한답니다

예비자로 입교하자 마자 성가대원으로 활동하시는 안성희

씨 성당에서 반주자로 봉사하기를 벌써 희망한답니다

소중하고 사랑스런 예비자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주님 감

사합니다

저희가 항상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기뻐하는 이들

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울어주는 사랑의 공동

체안에서 신앙이 크게 자라도록 도와주시옵소서

NORTH 2 구

역 이

야기

구역소식

구역내 예비 교우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 함께 참여

하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이인숙 세실리아 자매님께 연락 하

시면 됩니다 (09 443 5855)

6월 19일 7시 30분 부터 2구역 정기 사목회의 가 있었습

니다

dagger예비신자 분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주님의 종이오니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가 138)

lt노스 2구역 함께하는 여정팀gt

월간성가정 2013년7월12

월간성가정2013년2월

즐거운밥상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 그리고 우울하게 찬비가 내리는 겨울 문턱에 생각나게 하는

간절하게() 먹고 싶은 뜨근 뜨근한 국밥

국밥도 여러가지라~~~~

그 중에 사골우거지국밥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에너지가 온몸에 전해지는

ldquo사골우거지국밥아 ~~~사랑한다~~~rdquoldquo추위야 ~~ 지구를 떠나거라~~~~ 0^rdquo (꼭 TV 광고 같네요)

EAST 1 구역 이야기

우리 이스트 1 구역 즐거운 밥상 에는 [ 사골우거지 국밥]를 준비 했지요

정성스럽게 진하게 우러낸 사골국물 그리고 그의 짝궁인 [깍두기]내일 일요일을 위해서 일일이 시간 별로 깍두기의 맛을 확인하는 섬세한 자매님들의 손길에그냥 감탄만 나오더군요보약이 따로 있나요~~이것이 바로 보약이지요~~

자매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3

2013년2월 월간성가정

EAST 2 구역 이야기

1 김영수 마르티노 안복득 소피아 자매님께서 포케노 컨트리 카페을 인수하셨습니다 5년동안 공들여 인수하신 카페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2 지난 9일 1반의 정대승 형제 홍영현자매 김윤정자매 김영창 형제님께서 받아들이는 예식에 참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함께하는 여정 마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East 2구역 1반에서는 매주화요일 늦은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받아들이는예식을 함께한 4분과 새로오신 이정민 형제님 이렇게 다섯분이 좋으신 걸음 시작하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4 6월23일 즐거운밥상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육개장을 위해서 16일 1주일 전에 몇몇 자매님께서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늘 수고해주시는 그 자매님들을 위해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14

구역소식

6월 한달 교중미사 전례 봉사를 드렸습니다(사진1)

예비자 고은지 김정아 자매님 받아들이는 예식 하였습니다(사진2)

2일 교중미사후 점심봉사 닭곰탕으로 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일 2반 최정희 안나 귀국 송별회 하였습니다

예비자 이혜영 자매님 공주님 순산 하였습니다 (사진34)

이세상에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두는 사람은 그 삶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함께하는 여정 진행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기에 반원들과 예비자들

에게 질문을 했는데 어느 예비자 분의 느낌을 올려봅니다

저에게 주님이 같이 계시는 지금과 그 전에는 저에게 참 많은 다

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당장 저의 부모님의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만 흘리고 두렵고 무서워 하였으니까요 제가 달라진 건 저의

조부모님 상에서 였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조 부모님의 상에 부모

님은 많이 힘드시고 제 탓인양 힘들어 하셨지만 그 와중에 도와주신

신부님 의 병자성사 와 수녀님 손길 덕분에 부모님은 많이 힘이 되

시고 기운을 얻으 셨습니다

조부모남께서 국가 유공자 이시라

현충원에 뭍히셔서 장례미사 는 몾

하셨지만 신부님께서 마지막 가시

는 길을 함께 해주시는 모습을 옆

에서 보면서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상 죽음은 끝인 줄

만 알던 저에게 이젠 부모님이 돌

아가셔도 주님곁에 은총을 받으며

계실 꺼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이

제는 조금 그런 두려움 무서움이

사라지고 제 마음에 평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뀐 후에 전 더 밝아지고

용기내어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예비자 고은지

CENTRAL 1 구역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5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한 해의 중반인 예수성심성월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전합니다

CENTRAL 2 구역 이야기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물이 성화처럼 보이는 사진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며(1982년 10월 중

순) 많은 사진을 찍은 미국 여인 재키 해쓰의 네가필름안에 담겨 있었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성화나 벽화를 찍은 기억이 없는 재키로서는 이 사진의 기원을 찾으려고 성

지를 거듭 방문하면서 알만한 이들을 통해 백방으로 탐문했으나 얻어낸 대답은 한결

같이 성지에는 이런 성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

로 여길 수 밖에 없어진 재키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이사진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사진을 모시고 기도회를 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것이 당신의 참 모습임을 확인해 주셨다

스페인의 사제인 내가 참여한 기도회에서도 그분은 호세 라몬을 통해 이는 나의 참

모습니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미국 여인 드

니즈 몰건이 받은 말씀 중 몇 구절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내 백성은 이 사진

으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나의 참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앞에서 나를 경

배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나는 큰 축복을 내리리라 정화기 동안 이 사진을 모시

고 나를 흠숭하는 모든 곳에는 풍성한 은총과 내 자녀다운 축복을 내리리라나는

내 백성과 함께 있기를 이리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께서는 이 사진과 함께 하시는 당신의 품격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진에 무엇을 덧씌우거나 유리같은 어떤 것 안에 집어넣지 말라고 하셨고 성모님께

서는 마리아 델 로사리오를 통해 이 작은 사진 뒷면에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

물이라고 기재하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 사진 앞에서 기도한 많은 이들이 놀라운 은

혜를 받았다는 보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호세 알레손 신부(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자료제공 김효숙 비비아나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즐거운 밥상 봉사 반 구분 없이 협조해주신 구역반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유학 중인 유은미 가브리엘라 자매님이 6반으로 전입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링턴으로 이주하신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조의랑 데레사 자매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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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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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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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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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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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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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

오늘의 강론금주의 성가1분교리리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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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월간성가정 2013년7월10 월간성가정2013년2월

NORTH 1 구역 이야기구역 이야기

처음에 총회장님께서 방문 오셔서 구역회장의 소명을 부여 받았을 때 저는 이 일이

하 rsquo요에니아 lsquo rsquo다니합못 lsquo 는저 서래그 다니습졌껴느 만게들힘 고겁버 나무너

응lsquo 께님주 때 을셨가 고기남 을씀말 는다한 야해 만지냈 아쏟 를계핑 저 계핑 이 며

답을 주세요rsquo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이기에 감당 할 수 없는 일

을 주시는 것 같아 힘과 용기를 주시고 지혜를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에게 은총을 청

님주 는에기하 고rsquo다니합못lsquo 서면하상묵 을명순 의님모성 다니습렸드 도기 며하

께 너무도 죄송했습니다 이 죄송한 마음이 저의 기도의 응답이라는 생각이 들어 부

족하지만 구역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몇 개월이 흐른 지금 지나고 보니 주님께서는

저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당신과 더 가까이 머물게 하시려고 소명을 주신 것 같습니

다 많은 형제자매님들과 주님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리고 저희 1 구

역 분과장님들과 반장님들께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dagger구역회장을 맡으신 홍용남 수산나 자매님의 노스 1구역 식구들에게 보내는 인사

말입니다 이래 저래 힘든 시기에 뒤에서 묵묵히 봉사해주시는 수산나 구역회장님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3반으로 현정임 율리아나

이청원 이수연 프리실라 이

동연 안토니오 그리고 이강연

모세 가족이 새로 이사 오셨습

니다 반갑습니다

이철용 요셉 형제님의 빠른

쾌유를 기도 드립니다

6월 9일에 소공동체 봉사

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공동체

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

져보고 평신도로서의 책임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되는 의

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구역에서 7월 14일날

장터가 있습니다 참여와 봉사

부탁 드립니다

dagger노스 1구역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12013년2월 월간성가정

오늘은 저희 구역내 예비신자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팀을 소개합니다

N-2구역 함께하는 여정의 올해 예비신자들은 정말 은총

이 넘치는 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일흔이 훌쩍넘어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신 김종숙할머

니 딸의 손을 잡고 빠짐없이 나오시며 벌써 구약을 다 읽으

셔서 우리들을 놀라게 하셨고

유학생 엄마로 한국에서 오자마자 성당문을 두드리신 김병

례씨 아들 안도근과 함께 항상 제일먼저 도착하여 여정 준

비를 하십니다

밝은 미소가 너무나 빛나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들안

도근은 우리들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마옆에 의젖하게 앉아 열심히 성

경을 봉독한답니다

예비자로 입교하자 마자 성가대원으로 활동하시는 안성희

씨 성당에서 반주자로 봉사하기를 벌써 희망한답니다

소중하고 사랑스런 예비자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주님 감

사합니다

저희가 항상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기뻐하는 이들

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울어주는 사랑의 공동

체안에서 신앙이 크게 자라도록 도와주시옵소서

NORTH 2 구

역 이

야기

구역소식

구역내 예비 교우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 함께 참여

하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이인숙 세실리아 자매님께 연락 하

시면 됩니다 (09 443 5855)

6월 19일 7시 30분 부터 2구역 정기 사목회의 가 있었습

니다

dagger예비신자 분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주님의 종이오니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가 138)

lt노스 2구역 함께하는 여정팀gt

월간성가정 2013년7월12

월간성가정2013년2월

즐거운밥상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 그리고 우울하게 찬비가 내리는 겨울 문턱에 생각나게 하는

간절하게() 먹고 싶은 뜨근 뜨근한 국밥

국밥도 여러가지라~~~~

그 중에 사골우거지국밥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에너지가 온몸에 전해지는

ldquo사골우거지국밥아 ~~~사랑한다~~~rdquoldquo추위야 ~~ 지구를 떠나거라~~~~ 0^rdquo (꼭 TV 광고 같네요)

EAST 1 구역 이야기

우리 이스트 1 구역 즐거운 밥상 에는 [ 사골우거지 국밥]를 준비 했지요

정성스럽게 진하게 우러낸 사골국물 그리고 그의 짝궁인 [깍두기]내일 일요일을 위해서 일일이 시간 별로 깍두기의 맛을 확인하는 섬세한 자매님들의 손길에그냥 감탄만 나오더군요보약이 따로 있나요~~이것이 바로 보약이지요~~

자매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3

2013년2월 월간성가정

EAST 2 구역 이야기

1 김영수 마르티노 안복득 소피아 자매님께서 포케노 컨트리 카페을 인수하셨습니다 5년동안 공들여 인수하신 카페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2 지난 9일 1반의 정대승 형제 홍영현자매 김윤정자매 김영창 형제님께서 받아들이는 예식에 참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함께하는 여정 마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East 2구역 1반에서는 매주화요일 늦은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받아들이는예식을 함께한 4분과 새로오신 이정민 형제님 이렇게 다섯분이 좋으신 걸음 시작하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4 6월23일 즐거운밥상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육개장을 위해서 16일 1주일 전에 몇몇 자매님께서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늘 수고해주시는 그 자매님들을 위해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14

구역소식

6월 한달 교중미사 전례 봉사를 드렸습니다(사진1)

예비자 고은지 김정아 자매님 받아들이는 예식 하였습니다(사진2)

2일 교중미사후 점심봉사 닭곰탕으로 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일 2반 최정희 안나 귀국 송별회 하였습니다

예비자 이혜영 자매님 공주님 순산 하였습니다 (사진34)

이세상에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두는 사람은 그 삶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함께하는 여정 진행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기에 반원들과 예비자들

에게 질문을 했는데 어느 예비자 분의 느낌을 올려봅니다

저에게 주님이 같이 계시는 지금과 그 전에는 저에게 참 많은 다

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당장 저의 부모님의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만 흘리고 두렵고 무서워 하였으니까요 제가 달라진 건 저의

조부모님 상에서 였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조 부모님의 상에 부모

님은 많이 힘드시고 제 탓인양 힘들어 하셨지만 그 와중에 도와주신

신부님 의 병자성사 와 수녀님 손길 덕분에 부모님은 많이 힘이 되

시고 기운을 얻으 셨습니다

조부모남께서 국가 유공자 이시라

현충원에 뭍히셔서 장례미사 는 몾

하셨지만 신부님께서 마지막 가시

는 길을 함께 해주시는 모습을 옆

에서 보면서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상 죽음은 끝인 줄

만 알던 저에게 이젠 부모님이 돌

아가셔도 주님곁에 은총을 받으며

계실 꺼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이

제는 조금 그런 두려움 무서움이

사라지고 제 마음에 평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뀐 후에 전 더 밝아지고

용기내어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예비자 고은지

CENTRAL 1 구역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5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한 해의 중반인 예수성심성월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전합니다

CENTRAL 2 구역 이야기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물이 성화처럼 보이는 사진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며(1982년 10월 중

순) 많은 사진을 찍은 미국 여인 재키 해쓰의 네가필름안에 담겨 있었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성화나 벽화를 찍은 기억이 없는 재키로서는 이 사진의 기원을 찾으려고 성

지를 거듭 방문하면서 알만한 이들을 통해 백방으로 탐문했으나 얻어낸 대답은 한결

같이 성지에는 이런 성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

로 여길 수 밖에 없어진 재키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이사진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사진을 모시고 기도회를 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것이 당신의 참 모습임을 확인해 주셨다

스페인의 사제인 내가 참여한 기도회에서도 그분은 호세 라몬을 통해 이는 나의 참

모습니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미국 여인 드

니즈 몰건이 받은 말씀 중 몇 구절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내 백성은 이 사진

으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나의 참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앞에서 나를 경

배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나는 큰 축복을 내리리라 정화기 동안 이 사진을 모시

고 나를 흠숭하는 모든 곳에는 풍성한 은총과 내 자녀다운 축복을 내리리라나는

내 백성과 함께 있기를 이리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께서는 이 사진과 함께 하시는 당신의 품격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진에 무엇을 덧씌우거나 유리같은 어떤 것 안에 집어넣지 말라고 하셨고 성모님께

서는 마리아 델 로사리오를 통해 이 작은 사진 뒷면에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

물이라고 기재하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 사진 앞에서 기도한 많은 이들이 놀라운 은

혜를 받았다는 보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호세 알레손 신부(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자료제공 김효숙 비비아나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즐거운 밥상 봉사 반 구분 없이 협조해주신 구역반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유학 중인 유은미 가브리엘라 자매님이 6반으로 전입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링턴으로 이주하신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조의랑 데레사 자매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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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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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금주의 성가1분교리리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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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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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12013년2월 월간성가정

오늘은 저희 구역내 예비신자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팀을 소개합니다

N-2구역 함께하는 여정의 올해 예비신자들은 정말 은총

이 넘치는 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일흔이 훌쩍넘어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신 김종숙할머

니 딸의 손을 잡고 빠짐없이 나오시며 벌써 구약을 다 읽으

셔서 우리들을 놀라게 하셨고

유학생 엄마로 한국에서 오자마자 성당문을 두드리신 김병

례씨 아들 안도근과 함께 항상 제일먼저 도착하여 여정 준

비를 하십니다

밝은 미소가 너무나 빛나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들안

도근은 우리들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마옆에 의젖하게 앉아 열심히 성

경을 봉독한답니다

예비자로 입교하자 마자 성가대원으로 활동하시는 안성희

씨 성당에서 반주자로 봉사하기를 벌써 희망한답니다

소중하고 사랑스런 예비자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주님 감

사합니다

저희가 항상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기뻐하는 이들

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울어주는 사랑의 공동

체안에서 신앙이 크게 자라도록 도와주시옵소서

NORTH 2 구

역 이

야기

구역소식

구역내 예비 교우 모임인 ldquo함께 하는 여정rdquo 함께 참여

하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이인숙 세실리아 자매님께 연락 하

시면 됩니다 (09 443 5855)

6월 19일 7시 30분 부터 2구역 정기 사목회의 가 있었습

니다

dagger예비신자 분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응원과 화살기도 한 방씩 부탁드려요~

주님의 종이오니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가 138)

lt노스 2구역 함께하는 여정팀gt

월간성가정 2013년7월12

월간성가정2013년2월

즐거운밥상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 그리고 우울하게 찬비가 내리는 겨울 문턱에 생각나게 하는

간절하게() 먹고 싶은 뜨근 뜨근한 국밥

국밥도 여러가지라~~~~

그 중에 사골우거지국밥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에너지가 온몸에 전해지는

ldquo사골우거지국밥아 ~~~사랑한다~~~rdquoldquo추위야 ~~ 지구를 떠나거라~~~~ 0^rdquo (꼭 TV 광고 같네요)

EAST 1 구역 이야기

우리 이스트 1 구역 즐거운 밥상 에는 [ 사골우거지 국밥]를 준비 했지요

정성스럽게 진하게 우러낸 사골국물 그리고 그의 짝궁인 [깍두기]내일 일요일을 위해서 일일이 시간 별로 깍두기의 맛을 확인하는 섬세한 자매님들의 손길에그냥 감탄만 나오더군요보약이 따로 있나요~~이것이 바로 보약이지요~~

자매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3

2013년2월 월간성가정

EAST 2 구역 이야기

1 김영수 마르티노 안복득 소피아 자매님께서 포케노 컨트리 카페을 인수하셨습니다 5년동안 공들여 인수하신 카페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2 지난 9일 1반의 정대승 형제 홍영현자매 김윤정자매 김영창 형제님께서 받아들이는 예식에 참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함께하는 여정 마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East 2구역 1반에서는 매주화요일 늦은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받아들이는예식을 함께한 4분과 새로오신 이정민 형제님 이렇게 다섯분이 좋으신 걸음 시작하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4 6월23일 즐거운밥상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육개장을 위해서 16일 1주일 전에 몇몇 자매님께서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늘 수고해주시는 그 자매님들을 위해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14

구역소식

6월 한달 교중미사 전례 봉사를 드렸습니다(사진1)

예비자 고은지 김정아 자매님 받아들이는 예식 하였습니다(사진2)

2일 교중미사후 점심봉사 닭곰탕으로 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일 2반 최정희 안나 귀국 송별회 하였습니다

예비자 이혜영 자매님 공주님 순산 하였습니다 (사진34)

이세상에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두는 사람은 그 삶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함께하는 여정 진행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기에 반원들과 예비자들

에게 질문을 했는데 어느 예비자 분의 느낌을 올려봅니다

저에게 주님이 같이 계시는 지금과 그 전에는 저에게 참 많은 다

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당장 저의 부모님의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만 흘리고 두렵고 무서워 하였으니까요 제가 달라진 건 저의

조부모님 상에서 였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조 부모님의 상에 부모

님은 많이 힘드시고 제 탓인양 힘들어 하셨지만 그 와중에 도와주신

신부님 의 병자성사 와 수녀님 손길 덕분에 부모님은 많이 힘이 되

시고 기운을 얻으 셨습니다

조부모남께서 국가 유공자 이시라

현충원에 뭍히셔서 장례미사 는 몾

하셨지만 신부님께서 마지막 가시

는 길을 함께 해주시는 모습을 옆

에서 보면서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상 죽음은 끝인 줄

만 알던 저에게 이젠 부모님이 돌

아가셔도 주님곁에 은총을 받으며

계실 꺼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이

제는 조금 그런 두려움 무서움이

사라지고 제 마음에 평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뀐 후에 전 더 밝아지고

용기내어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예비자 고은지

CENTRAL 1 구역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5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한 해의 중반인 예수성심성월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전합니다

CENTRAL 2 구역 이야기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물이 성화처럼 보이는 사진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며(1982년 10월 중

순) 많은 사진을 찍은 미국 여인 재키 해쓰의 네가필름안에 담겨 있었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성화나 벽화를 찍은 기억이 없는 재키로서는 이 사진의 기원을 찾으려고 성

지를 거듭 방문하면서 알만한 이들을 통해 백방으로 탐문했으나 얻어낸 대답은 한결

같이 성지에는 이런 성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

로 여길 수 밖에 없어진 재키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이사진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사진을 모시고 기도회를 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것이 당신의 참 모습임을 확인해 주셨다

스페인의 사제인 내가 참여한 기도회에서도 그분은 호세 라몬을 통해 이는 나의 참

모습니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미국 여인 드

니즈 몰건이 받은 말씀 중 몇 구절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내 백성은 이 사진

으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나의 참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앞에서 나를 경

배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나는 큰 축복을 내리리라 정화기 동안 이 사진을 모시

고 나를 흠숭하는 모든 곳에는 풍성한 은총과 내 자녀다운 축복을 내리리라나는

내 백성과 함께 있기를 이리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께서는 이 사진과 함께 하시는 당신의 품격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진에 무엇을 덧씌우거나 유리같은 어떤 것 안에 집어넣지 말라고 하셨고 성모님께

서는 마리아 델 로사리오를 통해 이 작은 사진 뒷면에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

물이라고 기재하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 사진 앞에서 기도한 많은 이들이 놀라운 은

혜를 받았다는 보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호세 알레손 신부(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자료제공 김효숙 비비아나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즐거운 밥상 봉사 반 구분 없이 협조해주신 구역반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유학 중인 유은미 가브리엘라 자매님이 6반으로 전입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링턴으로 이주하신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조의랑 데레사 자매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우리가족 글마당 |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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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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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금주의 성가1분교리리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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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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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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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12

월간성가정2013년2월

즐거운밥상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 그리고 우울하게 찬비가 내리는 겨울 문턱에 생각나게 하는

간절하게() 먹고 싶은 뜨근 뜨근한 국밥

국밥도 여러가지라~~~~

그 중에 사골우거지국밥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에너지가 온몸에 전해지는

ldquo사골우거지국밥아 ~~~사랑한다~~~rdquoldquo추위야 ~~ 지구를 떠나거라~~~~ 0^rdquo (꼭 TV 광고 같네요)

EAST 1 구역 이야기

우리 이스트 1 구역 즐거운 밥상 에는 [ 사골우거지 국밥]를 준비 했지요

정성스럽게 진하게 우러낸 사골국물 그리고 그의 짝궁인 [깍두기]내일 일요일을 위해서 일일이 시간 별로 깍두기의 맛을 확인하는 섬세한 자매님들의 손길에그냥 감탄만 나오더군요보약이 따로 있나요~~이것이 바로 보약이지요~~

자매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3

2013년2월 월간성가정

EAST 2 구역 이야기

1 김영수 마르티노 안복득 소피아 자매님께서 포케노 컨트리 카페을 인수하셨습니다 5년동안 공들여 인수하신 카페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2 지난 9일 1반의 정대승 형제 홍영현자매 김윤정자매 김영창 형제님께서 받아들이는 예식에 참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함께하는 여정 마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East 2구역 1반에서는 매주화요일 늦은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받아들이는예식을 함께한 4분과 새로오신 이정민 형제님 이렇게 다섯분이 좋으신 걸음 시작하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4 6월23일 즐거운밥상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육개장을 위해서 16일 1주일 전에 몇몇 자매님께서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늘 수고해주시는 그 자매님들을 위해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14

구역소식

6월 한달 교중미사 전례 봉사를 드렸습니다(사진1)

예비자 고은지 김정아 자매님 받아들이는 예식 하였습니다(사진2)

2일 교중미사후 점심봉사 닭곰탕으로 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일 2반 최정희 안나 귀국 송별회 하였습니다

예비자 이혜영 자매님 공주님 순산 하였습니다 (사진34)

이세상에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두는 사람은 그 삶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함께하는 여정 진행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기에 반원들과 예비자들

에게 질문을 했는데 어느 예비자 분의 느낌을 올려봅니다

저에게 주님이 같이 계시는 지금과 그 전에는 저에게 참 많은 다

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당장 저의 부모님의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만 흘리고 두렵고 무서워 하였으니까요 제가 달라진 건 저의

조부모님 상에서 였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조 부모님의 상에 부모

님은 많이 힘드시고 제 탓인양 힘들어 하셨지만 그 와중에 도와주신

신부님 의 병자성사 와 수녀님 손길 덕분에 부모님은 많이 힘이 되

시고 기운을 얻으 셨습니다

조부모남께서 국가 유공자 이시라

현충원에 뭍히셔서 장례미사 는 몾

하셨지만 신부님께서 마지막 가시

는 길을 함께 해주시는 모습을 옆

에서 보면서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상 죽음은 끝인 줄

만 알던 저에게 이젠 부모님이 돌

아가셔도 주님곁에 은총을 받으며

계실 꺼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이

제는 조금 그런 두려움 무서움이

사라지고 제 마음에 평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뀐 후에 전 더 밝아지고

용기내어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예비자 고은지

CENTRAL 1 구역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5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한 해의 중반인 예수성심성월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전합니다

CENTRAL 2 구역 이야기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물이 성화처럼 보이는 사진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며(1982년 10월 중

순) 많은 사진을 찍은 미국 여인 재키 해쓰의 네가필름안에 담겨 있었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성화나 벽화를 찍은 기억이 없는 재키로서는 이 사진의 기원을 찾으려고 성

지를 거듭 방문하면서 알만한 이들을 통해 백방으로 탐문했으나 얻어낸 대답은 한결

같이 성지에는 이런 성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

로 여길 수 밖에 없어진 재키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이사진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사진을 모시고 기도회를 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것이 당신의 참 모습임을 확인해 주셨다

스페인의 사제인 내가 참여한 기도회에서도 그분은 호세 라몬을 통해 이는 나의 참

모습니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미국 여인 드

니즈 몰건이 받은 말씀 중 몇 구절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내 백성은 이 사진

으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나의 참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앞에서 나를 경

배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나는 큰 축복을 내리리라 정화기 동안 이 사진을 모시

고 나를 흠숭하는 모든 곳에는 풍성한 은총과 내 자녀다운 축복을 내리리라나는

내 백성과 함께 있기를 이리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께서는 이 사진과 함께 하시는 당신의 품격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진에 무엇을 덧씌우거나 유리같은 어떤 것 안에 집어넣지 말라고 하셨고 성모님께

서는 마리아 델 로사리오를 통해 이 작은 사진 뒷면에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

물이라고 기재하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 사진 앞에서 기도한 많은 이들이 놀라운 은

혜를 받았다는 보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호세 알레손 신부(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자료제공 김효숙 비비아나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즐거운 밥상 봉사 반 구분 없이 협조해주신 구역반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유학 중인 유은미 가브리엘라 자매님이 6반으로 전입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링턴으로 이주하신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조의랑 데레사 자매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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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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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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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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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금주의 성가1분교리리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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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3

2013년2월 월간성가정

EAST 2 구역 이야기

1 김영수 마르티노 안복득 소피아 자매님께서 포케노 컨트리 카페을 인수하셨습니다 5년동안 공들여 인수하신 카페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2 지난 9일 1반의 정대승 형제 홍영현자매 김윤정자매 김영창 형제님께서 받아들이는 예식에 참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함께하는 여정 마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East 2구역 1반에서는 매주화요일 늦은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받아들이는예식을 함께한 4분과 새로오신 이정민 형제님 이렇게 다섯분이 좋으신 걸음 시작하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4 6월23일 즐거운밥상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육개장을 위해서 16일 1주일 전에 몇몇 자매님께서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늘 수고해주시는 그 자매님들을 위해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14

구역소식

6월 한달 교중미사 전례 봉사를 드렸습니다(사진1)

예비자 고은지 김정아 자매님 받아들이는 예식 하였습니다(사진2)

2일 교중미사후 점심봉사 닭곰탕으로 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일 2반 최정희 안나 귀국 송별회 하였습니다

예비자 이혜영 자매님 공주님 순산 하였습니다 (사진34)

이세상에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두는 사람은 그 삶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함께하는 여정 진행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기에 반원들과 예비자들

에게 질문을 했는데 어느 예비자 분의 느낌을 올려봅니다

저에게 주님이 같이 계시는 지금과 그 전에는 저에게 참 많은 다

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당장 저의 부모님의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만 흘리고 두렵고 무서워 하였으니까요 제가 달라진 건 저의

조부모님 상에서 였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조 부모님의 상에 부모

님은 많이 힘드시고 제 탓인양 힘들어 하셨지만 그 와중에 도와주신

신부님 의 병자성사 와 수녀님 손길 덕분에 부모님은 많이 힘이 되

시고 기운을 얻으 셨습니다

조부모남께서 국가 유공자 이시라

현충원에 뭍히셔서 장례미사 는 몾

하셨지만 신부님께서 마지막 가시

는 길을 함께 해주시는 모습을 옆

에서 보면서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상 죽음은 끝인 줄

만 알던 저에게 이젠 부모님이 돌

아가셔도 주님곁에 은총을 받으며

계실 꺼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이

제는 조금 그런 두려움 무서움이

사라지고 제 마음에 평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뀐 후에 전 더 밝아지고

용기내어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예비자 고은지

CENTRAL 1 구역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5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한 해의 중반인 예수성심성월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전합니다

CENTRAL 2 구역 이야기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물이 성화처럼 보이는 사진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며(1982년 10월 중

순) 많은 사진을 찍은 미국 여인 재키 해쓰의 네가필름안에 담겨 있었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성화나 벽화를 찍은 기억이 없는 재키로서는 이 사진의 기원을 찾으려고 성

지를 거듭 방문하면서 알만한 이들을 통해 백방으로 탐문했으나 얻어낸 대답은 한결

같이 성지에는 이런 성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

로 여길 수 밖에 없어진 재키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이사진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사진을 모시고 기도회를 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것이 당신의 참 모습임을 확인해 주셨다

스페인의 사제인 내가 참여한 기도회에서도 그분은 호세 라몬을 통해 이는 나의 참

모습니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미국 여인 드

니즈 몰건이 받은 말씀 중 몇 구절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내 백성은 이 사진

으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나의 참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앞에서 나를 경

배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나는 큰 축복을 내리리라 정화기 동안 이 사진을 모시

고 나를 흠숭하는 모든 곳에는 풍성한 은총과 내 자녀다운 축복을 내리리라나는

내 백성과 함께 있기를 이리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께서는 이 사진과 함께 하시는 당신의 품격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진에 무엇을 덧씌우거나 유리같은 어떤 것 안에 집어넣지 말라고 하셨고 성모님께

서는 마리아 델 로사리오를 통해 이 작은 사진 뒷면에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

물이라고 기재하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 사진 앞에서 기도한 많은 이들이 놀라운 은

혜를 받았다는 보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호세 알레손 신부(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자료제공 김효숙 비비아나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즐거운 밥상 봉사 반 구분 없이 협조해주신 구역반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유학 중인 유은미 가브리엘라 자매님이 6반으로 전입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링턴으로 이주하신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조의랑 데레사 자매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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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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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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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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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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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14

구역소식

6월 한달 교중미사 전례 봉사를 드렸습니다(사진1)

예비자 고은지 김정아 자매님 받아들이는 예식 하였습니다(사진2)

2일 교중미사후 점심봉사 닭곰탕으로 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일 2반 최정희 안나 귀국 송별회 하였습니다

예비자 이혜영 자매님 공주님 순산 하였습니다 (사진34)

이세상에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두는 사람은 그 삶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함께하는 여정 진행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기에 반원들과 예비자들

에게 질문을 했는데 어느 예비자 분의 느낌을 올려봅니다

저에게 주님이 같이 계시는 지금과 그 전에는 저에게 참 많은 다

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당장 저의 부모님의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만 흘리고 두렵고 무서워 하였으니까요 제가 달라진 건 저의

조부모님 상에서 였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조 부모님의 상에 부모

님은 많이 힘드시고 제 탓인양 힘들어 하셨지만 그 와중에 도와주신

신부님 의 병자성사 와 수녀님 손길 덕분에 부모님은 많이 힘이 되

시고 기운을 얻으 셨습니다

조부모남께서 국가 유공자 이시라

현충원에 뭍히셔서 장례미사 는 몾

하셨지만 신부님께서 마지막 가시

는 길을 함께 해주시는 모습을 옆

에서 보면서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상 죽음은 끝인 줄

만 알던 저에게 이젠 부모님이 돌

아가셔도 주님곁에 은총을 받으며

계실 꺼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이

제는 조금 그런 두려움 무서움이

사라지고 제 마음에 평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뀐 후에 전 더 밝아지고

용기내어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예비자 고은지

CENTRAL 1 구역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5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한 해의 중반인 예수성심성월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전합니다

CENTRAL 2 구역 이야기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물이 성화처럼 보이는 사진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며(1982년 10월 중

순) 많은 사진을 찍은 미국 여인 재키 해쓰의 네가필름안에 담겨 있었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성화나 벽화를 찍은 기억이 없는 재키로서는 이 사진의 기원을 찾으려고 성

지를 거듭 방문하면서 알만한 이들을 통해 백방으로 탐문했으나 얻어낸 대답은 한결

같이 성지에는 이런 성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

로 여길 수 밖에 없어진 재키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이사진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사진을 모시고 기도회를 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것이 당신의 참 모습임을 확인해 주셨다

스페인의 사제인 내가 참여한 기도회에서도 그분은 호세 라몬을 통해 이는 나의 참

모습니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미국 여인 드

니즈 몰건이 받은 말씀 중 몇 구절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내 백성은 이 사진

으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나의 참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앞에서 나를 경

배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나는 큰 축복을 내리리라 정화기 동안 이 사진을 모시

고 나를 흠숭하는 모든 곳에는 풍성한 은총과 내 자녀다운 축복을 내리리라나는

내 백성과 함께 있기를 이리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께서는 이 사진과 함께 하시는 당신의 품격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진에 무엇을 덧씌우거나 유리같은 어떤 것 안에 집어넣지 말라고 하셨고 성모님께

서는 마리아 델 로사리오를 통해 이 작은 사진 뒷면에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

물이라고 기재하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 사진 앞에서 기도한 많은 이들이 놀라운 은

혜를 받았다는 보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호세 알레손 신부(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자료제공 김효숙 비비아나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즐거운 밥상 봉사 반 구분 없이 협조해주신 구역반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유학 중인 유은미 가브리엘라 자매님이 6반으로 전입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링턴으로 이주하신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조의랑 데레사 자매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우리가족 글마당 |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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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금주의 성가1분교리리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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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5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한 해의 중반인 예수성심성월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전합니다

CENTRAL 2 구역 이야기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물이 성화처럼 보이는 사진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며(1982년 10월 중

순) 많은 사진을 찍은 미국 여인 재키 해쓰의 네가필름안에 담겨 있었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성화나 벽화를 찍은 기억이 없는 재키로서는 이 사진의 기원을 찾으려고 성

지를 거듭 방문하면서 알만한 이들을 통해 백방으로 탐문했으나 얻어낸 대답은 한결

같이 성지에는 이런 성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

로 여길 수 밖에 없어진 재키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이사진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사진을 모시고 기도회를 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것이 당신의 참 모습임을 확인해 주셨다

스페인의 사제인 내가 참여한 기도회에서도 그분은 호세 라몬을 통해 이는 나의 참

모습니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미국 여인 드

니즈 몰건이 받은 말씀 중 몇 구절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내 백성은 이 사진

으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나의 참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앞에서 나를 경

배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나는 큰 축복을 내리리라 정화기 동안 이 사진을 모시

고 나를 흠숭하는 모든 곳에는 풍성한 은총과 내 자녀다운 축복을 내리리라나는

내 백성과 함께 있기를 이리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께서는 이 사진과 함께 하시는 당신의 품격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진에 무엇을 덧씌우거나 유리같은 어떤 것 안에 집어넣지 말라고 하셨고 성모님께

서는 마리아 델 로사리오를 통해 이 작은 사진 뒷면에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주신 선

물이라고 기재하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 사진 앞에서 기도한 많은 이들이 놀라운 은

혜를 받았다는 보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호세 알레손 신부(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자료제공 김효숙 비비아나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즐거운 밥상 봉사 반 구분 없이 협조해주신 구역반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유학 중인 유은미 가브리엘라 자매님이 6반으로 전입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링턴으로 이주하신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조의랑 데레사 자매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우리가족 글마당 |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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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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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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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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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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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월간성가정 2013년7월16 월간성가정2013년2월

지난 6월 9일 받아들이는 예식에 - 하 유진 님 - 임 군환 님 - 이 경자 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잘 마칠 수 있도록 구역식구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여정교육에 구역 봉사자들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림자처럼 조용히 봉사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그들의 숨은 공로로 인해

우리교회는 또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봉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그들이 걸어가는 길위에 늘 축복을 주시고 그들

에게 겸손과사랑을 주시어 이들의 행동이 이웃들에게 이

슬비처럼 내려 그들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모이게 하

여주시고 정겨운 말한마디와 따스한 미소로 고국으로 부

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해 주소서

젖과꿀이 흐르는 곳이 이곳임을 느끼게하시고 봉사가 힘

겨움이 아닌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 봉사하겠다고 나

서는 우리교회로 만드시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알파마을 이야기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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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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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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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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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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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17

2013년2월 월간성가정

구역소식 지난 6월9일 우경애님 송설희님 김경희님께서 본당

받아들이는 예식에 대모 후견인들과함께 참석하셔서 하

느님의 자녀로 그리고 한인성가정성당 교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예비자님들의 가정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그리고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께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

최태순 루도비코형제와 임미애 마리아 자매님 가

정이 3반에서 1반 스완순 지역으로 이사를 해 lt Pets

Accomodation gt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 했습니다 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회장님께서 개인사정으로

6월17일 한국을 방문하여 7월15일에 귀국 예정입니다

5반의 민은홍 빅토리아 자매님이 한국에 한달간 다녀

오기로 해 6월24일 출국했습니다

이복례 율리아나 자매님 가족이 노스2구역에서 Te

Atatu로 이사를 왔습니다

6월9일 본당에서 있었던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 저

희 마을의 10명 봉사자들께서 참석해 많은 영감을 얻

어 앞으로 더욱 굳건한 봉사자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 봅

니다

오는 7월7일은 즐거운 밥상을 서쪽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상

을 우리 교우들께 제공하도록 협조 바랍니다

서쪽마을 이야기

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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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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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금주의 성가1분교리리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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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음악의 산책세상의 모든 음악차동엽 신부의 행복 특강우리가락 나의노래 | KCR 초대석가톨릭 교리 | 뮤직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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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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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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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18 2013년2월 월간성가정

해뜨는 마을 이야기

1반누군가 이사 한다기에 어디로 가는지 서둘러 물어 그

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서운

함을 에둘러 누르며 반모임 장소를 그 댁으로 잡았습니

다 우리들이 준비해간 한 접시보다 훨씬 가득한 마음으

로 배부르며 돌아가던 밤길에 축하한다는 말을 조용히

던집니다 2년 동안 우리들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던 반

장과 앞으로 2년 동안에 빠른 발걸음으로 움직일 새 반

장의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

군가는 힘들다고 할지도 모를 2년 동안의 반장 자리를

순서데로 가는 차례 앞에서 알았다고 받아주었던 마음

에 감사하다고 주님께 얼굴 보이며 축하해 달라고 기원

을 보냅니다 앞서 이사간 여러 형제 자매들은 여전히 우

리들 안에서 해뜨는 마을1반 이십니다 반장이 될 차례

속에 함께 기다리던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반3반올해가 반 토막될 즈음 그 동안 뜸하게 만났던 반 식구

들에게 rdquo모입시다rdquo 하니 이렇게 모였네요 아 보기

만 해도 배부른 이 마음hellip 이렇게 좋은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그리워만 했다니 우리 또 봅시다 무조건 다

시 봅시다 어느 날은 말씀이 내 손안에 가득차 손바닥

이 저절로 서로를 튕기며 가슴마저 뛰게 할 겁니다 또 어

느 날에는 맛있는 음식에 흔들거리는 흥이 날카로운 고독

을 향해 잔치의 기운으로 친구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아

이들을 향해 던졌던 잔치 같던 흥이 차곡 차곡 쌓여 몇

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아이 손에서 다른 아이 등

으로 친구하자며 살아있는 마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런 잔치 속에서 조용해라 많이 먹어라 그래 괞챦다 이렇

게 해야지 등등의 말을 들으며 자라는 이 아이들처럼 앞

이 길다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가기에 오늘 보고 내일 또

보며 형제 자매라는 이름으로 지금보다 서두르며 해뜨는

마을 2반 그리고3반 안에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소식 6월 토요 특전 미사 전례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 동안 함께하는여정에 참여했던 예비신자들의 받아들이

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기도와 더불어 응원을 부

탁드립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이나 사진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mk65teresayahoocomau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우리가족 글마당 |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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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

오늘의 강론금주의 성가1분교리리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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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음악의 산책세상의 모든 음악차동엽 신부의 행복 특강우리가락 나의노래 | KCR 초대석가톨릭 교리 | 뮤직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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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2013년7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2013년2월

무지개마을 이야기

월은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무지개마을에는 새가족(유주란님가족)도 오시고 함께하는 여정에도 이미 예비신자 3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함께하는 여정동안 예비신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느낌의 배움도 나누고 있습니다이번 예비신자들의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미사참례 신앙활동의 끈이될 단체활동(성가대)의 참여등도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8월에는 이분들이 영세식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쁨

을 맞게 되시겠죠 새로오신 유주란님 가족도 크리스 마스때를 맞추어 열심히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끝으로 6월 마지막 일요일 드뎌 오랜만에 즐거운 밥상을 준비할때가 왔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전 교우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6

구역소식

사목회의 - 6월 21(금) 7시30분

함께하는 여정실시중 이영필김수진님부부최정윤님-맥도널드(보타니)월요일(1월25일부터~주일미사참여성가대활동중

새로오신 가족 유주란가족(2주째 함께하는 여정 참여)-주일미사도 열심히hellip

2차 받아들이는 예식6월22일(10시)-타카푸나성전

즐거운 밥상 6월30일(일)- 야채소고기덮밥hellip

청년 찬양의밤7월5일 -7시 (본당)

예비자면담 7월7일(일) 10시

성체분배자 추천교육 7월16일(화)미사후새성체분배자 7월14일까지 7월10자임기만료자포함

소슬제 7월19일(금)-7시

예비자 선발예식 7월14일(일) -10시

소공동체회장 모임 7월22일(월)- 6시30분(강나루)

차량봉사자성가대원 수시모집

연도발생시 동쪽지역은 안종승 요아킴담당

무료배식안내주일학교학생과 초등학생과 65세이상 노인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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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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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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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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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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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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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0

2013년2월 월간성가정

순교자 우리 민족을 위해 순교하신 많은 순교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앙심을 좀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달이 되길

빕니다 -손준연 마로

참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순교하신 우리 신앙 선조들의 깊은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한달이 되기

를 바랍니다 -신경흠 라파엘라

하느님의 참뜻을 위하여 순교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문성훈 라파엘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동해 저의 신앙이 더 깊어져갑니다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동기 라우렌시오

순교자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분들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저희도 그분들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

방현지 리디아

다들 No라고 할때 그런 환경속에서도 바름을 알고 굳은 믿음으로 선교하신 순교자분들 대단합니다 -변상호 마르코

당시 순교자분들의 신앙심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윤효성 베드로

청년 소공동체 소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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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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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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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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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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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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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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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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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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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2

각자의 삶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지난 6월2일 lt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gt을 맞이하여 본당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lt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gt 미사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했다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주임신부는 한국에서 사제로 있을 때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성당

에 매일 미사를 다니는데 어느날 5 살 된 손주로부터 ldquo할아버지 어디 가는데요rdquo 하길레 ldquo예수님 만나려 성당 간단다rdquo라고 대답을 했더니 ldquo그럼 예수님은 언제 만나는데rdquo 라고 되물어 성체조배를 하면서 ldquo지금 만나고 있단다 rdquo라고 대답 했더니 이번에는 ldquo예수님은 어디에 있는데 rdquo라고 또 물어 감실을 가리키며 ldquo저곳에 계신단다rdquo답을 했더니 ldquo예수님은 언제 밖으로 나오는데rdquo라고 묻는 말에 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ldquo언제 예수님이 나오실까rdquo라고 ldquo5살 된 손주의 질문으로 인해 진지하게 묵상을 해 보았다며

예수님이 감실에서 우리 사회 밖으로 나옴은 ldquo미사때 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dquo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처럼 가끔 어린 손주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함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반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는 ldquo우리들의 삶에 있어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감으로 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rdquo는 것이다 그래서 ldquo각자 삶의 자리에서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따라서 ldquolt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gt 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옹졸하고 시기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들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dquo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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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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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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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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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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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3

이 축일은 꼬르뿌스 크리스띠(Corpus Christi = 그리스도의 몸 )라는 라틴어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간 동안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난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올바로 경축하지 못했던 주

님 만찬 성목요일의 성체성사 제정을 상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제정되어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목요일(또는 주일)에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중세 때 성체께 대한 경배와 신심이 부단히 발전했으며 이 축일을 지역 축일로 처음 경축한

리에즈의 성 율리안나가 받은 계시에 그 기원을 둔다 1264년 이 축일은 보편 교회의 축일로 확대되었다

이 축일의 두드러진 측면은 미사 후에 있는 행렬이다 미사 동안 축성된 제병을 성광에 담아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닫집 모양의 덮개로 보호하며 이동하고 여러 곳에서 성체 강복을 한다

성당 안에서는 행렬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밖에서 행렬이 불가능하다면 주교좌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일종의 공적인 경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사 집전이나 성서 독서 노래 강론 묵상을 통한 성체 조배 )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지고한 당신의 살과 피의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특별한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그래서

(1) 우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희생 제사와 구원의 힘을 가져다주는 그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생생히 기념한다

(2) 우리는 위대한 성사를 거행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성사를 거행하면서 부활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룩해지는 힘을 받는다 그리하여 온 백성이 하나의 신앙 하나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빛 안에서 살게 된다

(3) 모두가 하느님의 식탁에서 배불리 먹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함 안에서 성숙하는 거룩한 lsquo잔치rsquo를 벌인다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참조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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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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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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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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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4

본당의 이모저모 |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봉사자hellip2013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에서

지난 6월 9일 오후 1 시30 분 애건 안드레아 홀에서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로부터 구역 반 봉사자 함께 하는 여정 봉사자등 8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이날 고육에서 주임신부는 ldquo우리 본당에서 소공동체 반모임과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한 지 만 3년의 시

간이 경과되어서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어느 한편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며 따라서 개인주의와 상업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정립하고 정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 더딘 발걸음에 대해 포기나 절망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강한 소명의식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rdquo고 했다

ldquo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rdquo ldquo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다rdquo (루카 821) 말씀에서 처럼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되며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를 가진다

1 삶의 현장 ( 이웃 가정)에서 함께 모인다2 모임의 기초는 복음 나누기이다3 소공동체는 활동을 한다4 소공동체는 보편 교회와 일치를 이룬다

보편 교회의 4가지 특징으로는

1 하나의 교회2 공번된 교회3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4 거룩한 교회

이러한 소공동체의 4 가지 요소나 특징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니라 단체나 친목모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봉사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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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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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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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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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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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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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5

그리고 소공동체의 지속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복음(말씀)나누기를 통해서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활동으로는 선교활동 (예비자 교리 봉사 유아세례 주선 대부모 선정과 예비신자 돌봄 통신 교리 주

선과 돌봄 기도 모임등) 이웃사랑 활동 (복지시설 방문 환자 돌보기 혼인 준비 돕기 불우 이웃 돕기 봉성체 안내등 ) 교회내 활동 (본당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본당행사 돕기 주일 학교 돕기 전례봉사등) 사회 활동 ( 사회 환경과 생활조건 개선 사회 도덕성 회복 환경보호와 생명운동등) 등이 있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활동을 크게 잡아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작은 것부터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동체 반 모임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입문한다 때문에 각 구역에서 함께 하는 여정의 진행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전의 교리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예비신자와 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반드시 사전 준비와 평가 모임을 가지도록 한다

봉사자는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찾고 함께 걷도록 격려하고 활기를 주는 사람이다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봉사자를 통해 교회를 체험하고 삶을 배우며 하느님 체험까지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식이나 능력 보다는 신앙과 인격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르침의 유혹이 많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소공동체 봉사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으로 안내하는 리더십 활기를 주는 리더십 참여 시키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의 ldquo내가 아니면 안 된다rdquo라는 우월적이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lt 함께하고 나누고 공부하는 리더십gt이 요구된다고 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우리가족 글마당 |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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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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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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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26

본당에서는 지난 5월26일 주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시고 그

사랑의 친교 안에 우리를 초대 하심을 경축는 lt삼위일체 대축

일 gt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사진동호회(전수영 요셉)에서는 6월6일 저녁 8시

204호에서 26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제2기 본당 사진 동

호회 사진 강습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제2기 사진강

습은 8월 3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본당에서 실시된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분과장 한규찬 요한 보스코)에서

는 6월9일 교중미사중 현재 각 구역 소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신자 21명에 대한 받아들이는 예식

행사를 가졌다

본당의 전속 어린이 무용단(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Pueri

Ballo에서는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대상은 교우

자녀로서 댄스를 좋아하는 Year2-4 어린이면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다 마감은 7월7일까지이다 문의 박주영 율리안

나021-292-2045)

6월23일 주일미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 서로 화해

와 일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lt남북통일 기원미사gt

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를위해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민족의 일치를 위한 기도와 우리 공

동체나 자신 가정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본당 시설분과(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에서는 그동안 본당

의 창고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사제관에 있던 골프

연습장 철제 구조물을 이용하여 사제관과 성전 사이 공간에 창

고를 설치해 각종 행사물품을 보관하게 되었다

본당 단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봉헌

Pueri Ballo 2기 모집

남북통일 기원미사 봉헌

본당 창고건립

사진문화교실

받아들이는 예식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우리가족 글마당 |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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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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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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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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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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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2013 년은 한국전쟁 정전 ( 停戰 ) 60 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북한 땅이 지척인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천주교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사진 ) 이 문을 연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한 25 일 봉헌식을 갖고 공식 운용에 들어간다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봉헌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중 봉헌 예절은 의정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헌 주교가 맡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등 사제단 150 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모두 15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당은 단순히 위치 개당 시기만 상징적인 게 아니다 일종의 남북 합작 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제작에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수대 창작사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 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산하 이콘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낸 밑그림 위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7 년 중국 단둥 ( 丹東 ) 으로 나와 40 일간 작업했다 모자이크화는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의 모습을 그렸다 남한 출신 성인인 정하상 middot 김대건 middot 유대철 김효임 middot 효주 자매 등과 북한 출신 성인 유정률(평양) 우세영middot고순이(이상 황해도)

등이다 성당의 모양에도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외부는

1926 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지어진 진사동성당의 모습을 땄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성당 모습을 재현했다 분단 이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침묵의 교회 로 남게 된 북한 교회들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성당 건립은 고 ( 故 ) 김수환 (1922 sim 2009) 추기경이 처음 제안했다 휴전선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할 경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기도의 장소로 삼자고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만 나쁜 짓 한 건 아니지 않냐 우리부터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자는 뜻에서 성당 이름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으로 하자고 했다

실제 건축은 정진석 추기경 시절 이뤄졌다 성당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은 교회 예산 정부와 정치권의 후원액은 물론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80 억원 정도다

성당 운영을 맡은 의정부교구 이은형 신부 (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 는 동서독 분단 시절 통일을 열망하는 기도회가 열렸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했다

파주에 통일기원 성당 연다 김수환 추기경 첫 제안 옛 북한 성당 재현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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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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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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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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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월간성가정 2013년7월28

가톨릭 뉴스 |

【외신종합】 내 연설이 자그마치 5 장이나 되는군요 조금 지루할 것 같으니 이렇게 합시다 핵심만 짧게 얘기하고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을게요 그래도 되겠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재치있는 배려에 교황청 바오로 6 세 홀에 모인 9000 여 명의 학생과 교사 부모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교황은 7 일 바오로 6세홀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회 교황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교황은 30 분 정도 예수회 교육 이념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교육 현장이야말로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성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교황은 학생과 교사 10 명에게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교황의 솔직하고 애정 어린 답변에 바오로 6 세 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 여학생은 교황에게 왜 교황궁에 살지 않고 큰 차도 타지 않고 멋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며 홀로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 교황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고 웃으며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들에게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면서 굶주리며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하느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는 한 소년의 고민에 교황은 장애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했다 교황은 삶과 신앙의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 이라며 넘어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 친구들이 보고 싶지 않은지 어렸을 때부터 교황이 되고 싶었는지 등 아이들만의 깜찍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황이 되고 싶었냐는 질문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교황은 그렇지 않았다 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며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고 친구 없이는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마지막으로 가톨릭 교회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 라고 단호히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면서 정치가 혼탁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정치는 계속 혼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3일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예수 성심 대축일인 7 일 피정과 연수 도보순례와 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 19 회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사제 신원을 되새기며 예수 성심을 본받아 거룩한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 설정 이래 처음으로 사제단 600 여 명이 함께 서울 시내 성지들을 도보순례하며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한반도와 세계 평

예수 성심 본받아 거룩한 사제 다짐

교황 교사 학생 9000여 명 만나 질의응답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 맞아 서울 성지순례길 도보순례

하느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스러워요- 교황 장애 실패 두려워 말고 끝까지 신앙의 길 가세요

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우리가족 글마당 |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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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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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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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목

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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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일 연중 제15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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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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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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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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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29

화를 위해 기도했다 학교법인 소속 사제들은 당고개 순교성지에서 자체 행사를 가졌다

교구 사제단은 이번 도보순례를 계기로 국회를 비롯해 각 행정기관의 협조 속에 서울 시내 각지에 관리되지 않고 있는 순교성지를 새롭게 조성해 역사문화공원 등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서울대교구 사제단은 이날 24 개 조로 나뉘어 명동대성당 -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 수표교 )- 좌포도청 터 - 의금부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순교성지 와 새남터 순교성지 - 서소문 순교성지 2 개 코스를 나눠 순례하고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이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힘을 얻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항상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 사제들은 무엇보다 순교 성인의 후손답게 이 세상에 신앙의 빛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야 한다 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을 닮는 것이며 사제가 진정으로 성화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파견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0 여 명이 함께해 하느님의 종 125 위의 시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16일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인 2 일 세계 각 교구 본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따라 로마 시각에 맞춰 한 분이신 주님 하나의 믿음 ( 에페 45) 을 기억하며 성체조배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특별한 지향을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성체조배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황청이 기획한 신앙의 해 기념 행사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오후 5 시부터 1 시간 동안 교황 프란치스코 주례로 성체조배가 거행됐다 교황은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고 깨끗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또 구원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져 기쁨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사랑이 점차 자라나게 되길 기도했다

교황은 노예제도 전쟁과 인신매매 마약 밀매로 고통받는 이들과 실업자와 노인 이주민과 노숙자 소외 당하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했다 교황은 교회가 그들 곁에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의 위로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체 현시 후 이어진 성체조배 시간에는 복음말씀

과 비오 12 세 교황부터 베네딕토 16 세까지 역대 교황들의 성체 묵상기도 낭독이 있었다 교황은 성체강복으로 성체조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낮 삼종기도 시간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복음 말씀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한 주님의 빵은 모두가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출처 평화 신문 6월 9일자

전 세계 교회 성체 앞에서 하나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세계 동시 성체조배

| 가톨릭 뉴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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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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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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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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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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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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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월간성가정 2013년7월30

10 여년전 창세기과정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

트래킹을 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딸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지도는 내 앞에 놓여있는 허술한 그곳이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보기에는 길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지도에는 그곳이 길이라고 나타내주었기에 지도를 믿고 지도를 따라 그 허술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본래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구룹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지도가 없었거나 있어도 읽어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방향을 다른 곳으로 잡았더라면

신앙은 여정이라고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신앙의 길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때도 있고 길이 아닌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어쩌면 성경공부는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정표들을 보고 알게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성경공부는 배움을 통해 지식적인 것도 채워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의 작고 큰 일들을 구룹원들과의 신앙적인 나눔을 통해 각자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게 해준다 배움은 성경과 참고 서적을 통

해서 채울 수 있지만 묵상과 생활 나눔은 쉬운 사람도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게는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묵상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난해한 차원으로 다가와서 일까 이 나눔을 통해 각 구룹원들은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보완하고 서로 성장하게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서로 가진 작은 것을 나누다보면 그 작았던 것들이 더 커져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고 사랑이 되어 한 주를 풍요롭게 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성경이라는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면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어느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알면서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린 자주 길을 잃고 어둠 속에서 헤매지만 방향을 잃지 앉는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에게 향하는 인생의 여정에 길동무가 있어 함께한다면 혼자가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룹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왜 성경 공부를 하나

이경림 아네스(성서공부모임)

우리가족 글마당 |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알파구역 1반 염성혜 베로니카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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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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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2013년7월 월간성가정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제게 오셨던

당신을 기억 합니다

첫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던 그밤에

당신께선 참으로 저의 좋은 친구가 되시어

슬픔으로 하루를 보낼때도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때도

언제나 소리없이 제 곁에 계심이었는데

늘 세상것이 좋았던 저는

제가 바라보고 싶을때만 당신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제 안에 계심을 잊고 살기도 했는데

좋으신 당신께선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이들을 위해 오늘도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길가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도 사랑하심이니

당신께서 이토록 제 안에 커다란 사랑이란 밭을 가꾸시며

마치도 공기처럼 제가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에도 저를 만드심입니다

한동안 제가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때

누군가 제게 당신께서 저를 정말로 사랑하심이라 하셨는데

전 당신의 그런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랜 터널을 지나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 솜털같은 흰 구름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당신께 제가 얼마나 작디 작은 이 임을

언제나 당신앞에 봉사하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가랑비에 온 세상이 젖어 가듯 당신 사랑이 안개꽃 되어

저희안에 계심임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희가 입으로만 당신을 찬미하지 않게 하시고

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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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당신을 찬양케 하소서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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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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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월간성가정 2013년7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오클랜드 신학생으로 부터 온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의 신학생 중 단 하나뿐인 한국인 신학생 박일훈 마르첼리노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

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

간단히 제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5 년이 되었고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는 계시는 유학생 신분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오클랜드에는 수녀님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남동생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폰손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

며 뉴질랜드 여섯 개 교구 신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신학 공부를 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신학교 입니다 1학년은 신학교에서 영성 수업을 듣고 2 학년부

터 4학년까지는 Good Shepherd Collage 에서 신학 철학 사목 교회 역사 성서학 등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사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5 학년때는 각자 교구로

돌아가 주교님들께서 지정해주시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님을 도와 드리며 실제 사목 생활을 익히는 일년간의 사목실습 기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후 6학년 때 다시 신학교로 돌아와 남

은 수업들 들으며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4 학년으로써 이번 학년을 마치고 난

후 체험하게 될 사목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신학교는 한국에 있는 신학교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매일 아침 성당에 모여 아침기도와 미사로 하루

를 열고 아침식사 후에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서 수업을 듣거나 자기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신학생 단체 미팅이 있는 월요일과 수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 들은 저녁기도 후 자기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기시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 시간입니다 공부

를 하든 친구들에게 놀러 가든 친구 혹은 가족을 만나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넉넉한 자유시간 때문에 혹여 유

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특별한 단체인 신학교에서

평생을 지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사목현장으로 들어 가서

신자 분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본인 스스로 시간을 잘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기 전 차가운 바닷물 속에 아무런 준비

운동 없이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조금씩 찬 물에 적응을

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할 확률은 그 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요즘 같이 쌀쌀하고 어두 컴컴한 겨울 아침에 성당에 모두

함께 모여 아침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 샌가 따사로운 빛과

함께 새 날이 밝아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이 비추고 감싸주

시기를 기도 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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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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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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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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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 우리가족 글마당

33

언젠가 마주칠 도전 앞에서 그 도전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겪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신학교

와 이곳은 크게 다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신학생들이 각자 집으

로 돌아가는데 뉴질랜드에 연고지가 없는 저 같은 학생들은 소속본당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냅니다 저는 레뮤에라 본당 소속으로 매번 방학을 그곳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서로 친해지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자주 만나서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서로

를 알아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큰 경험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거나 또는 큰 일을 함

께 나누고 나면 그로 인해 짧게 시간을 보냈을 지 라도 큰 친분을 쌓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부족해서 가

끔 한인성당에 가게 되면 내가 이방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인 성당 신자 분들을 만난 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를 알고 정을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인 성당에서 하는 행사들에도 자주 함께 못하

여서 사실 제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여건이 닿는 데로 한인 성당

신자 분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 하고 만나는 분들은 기도 안에서 기억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합니

다 자주 미사를 가서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며 그분

과 하나되고 기도로써 그분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친분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큰 일을 겪을 때 모든 것을 그분에게 의지하고 맡기고 함께 한다면 이것 또한 주님과 친해지는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사제가 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시며 걱정해주십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각자 고유한 부르심

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여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

지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다시 그분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사제가 되는 길이라 생각 하였기에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듣

고 보고 배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본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하게 키워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신학생의 친한 동생 친한 친

구 친한 부모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양분이 있어도 사랑과 관심이 부족

하면 꽃은 잘 피지 않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이 신학생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주님께 바쳐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성당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을 청년들에게는 힘들더라도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분의 찾으라는 말을 부모님께는 성당을 내 집처럼 그리고 형제 자매들을 내 가족처럼 아껴달라는 말씀을 어르신들께는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모든 신자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

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오클랜드의 별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비추어 주고 싶은 박일훈 마르첼리노 신학생 드림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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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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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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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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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월간성가정 2013년7월34

lt카나의 혼인잔치gt

저녁 어스름 때 열린 혼인 축하 잔치는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과도 흡사합니다 당시 예수님께선 이 잔칫집에서 첫 기적을 행하

십니다 그렇다면 요한 복음 2 장에 나타난 이 잔칫집에

서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lsquo빈 물독rsquo이 보이십니까 이는 당신의 강한 메시지를 남기시는 매개가 됩니다 lsquo빈 물독rsquo은 당시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도 서서히 메말라가던 유다인들의 텅 빈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맛난 포도주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카나의 기적은 카나 안에서만 일어나

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가정 안 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메마른 우리 자신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필요합

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중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려주시고 그 분은 당시 lsquo때가 아니다rsquo 라고 하셨지만 당신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모님은 이처럼 전구를 통해 예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며 이를 채워주시도록 청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며 이를 가장 잘 전

구해 주시는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카나에서 예수님께서 빈 물독의 물을 채우셔서

이를 가장 맛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기적이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로 lsquo빛의 신비rsquo 2단에서 예수님께서 카나에서의 첫 기적을 행하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험이 전혀 없던 젊은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 성령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lsquo일주일 간의 피정rsquo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었던 예는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성모님은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리에만 나타나

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 하시며 우리를 그 분께 데려다 주시는 진정한 중재자 이십니다

lt사마리아 여인gt

- 시작기도후의 시는 나태준 시인의 가을산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내용은 요한 복음 4 장에 나와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시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되는 야곱의 우물가에서는 지치신 예수님

과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어느 우물가를 생각해도 좋

겠습니다 우물가에는 우리들 삶의 진솔함이 배어있던 장소입니다

성모님은

우리가족 글마당 |

글 월간 성가정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우리의 기도 속에

항상 함께합니다

4월25일밤 요셉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에서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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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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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5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다인이며 남자이신 예수님께서 여인이며 그것

도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관념을 깨는 파격적

인 행보를 보여주십니다 그 분의 대화는 상처 많은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연민이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 주심으로써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려는 자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특히 여인들 그 중에서도 이 여인은 5번의 결혼 실패와 현재의 남자등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여인은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 여인이 물을 길으러 나온 정오 무렵이라

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인네들은 아침 일찍 이거나 오후 늦은 해 질 무렵에 물을 길으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또한 모든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 분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발견하였을 때는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을 거시자 깜짝 놀라면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

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하느님의 말씀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여인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면서 그 여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십니다

기다림이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깨달을 수 있을 때 까지 상대방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 여인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그로 인해 혼자 지

내고 싶다라고 느끼는 그런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치유하시기 위해

그의 과거로 함께 가시어 그 여인이 아픈 과거를 끄집어 내고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들여 그로부터 해방되는 치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 오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처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유다인으로 여겼으며 선생님이라 불렀 다가 예언자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이 메시아 이심을 얘기하시자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물동이(과거 고통 낡은 관습 죄악)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고을 사람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는 모두 그 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 442에서 읽어 보면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ldquo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 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rdquo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존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묵상과 관상기도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상처 많고 고통 속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이 우리 자신임을 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치유해 주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유의 은사를 통해서 우리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미래를 갖게 되는 첫 번째 선교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은 류해욱 요셉 신부의 신앙의 해 2차 특강내용 정

리입니다

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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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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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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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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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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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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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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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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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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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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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36

아들을 셋 낳고 끝으로 소망하던 딸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자식 사랑은 인간 누구나 있지만 이는 아들만 셋 낳고 보니 딸을 두고 싶은 마음이 대단하였다 딸이 미인 아내를 닮아 날이 갈수록 얼굴이 아주 예쁠 뿐만 아니라 하는 재롱이 귀여워 아빠는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딸을 키웠다 퇴근할 때는 귀여운 딸이 보고 싶어 날마다 딸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을 사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온다 아빠가 퇴근할 때가 되면 꼬마 딸이 대문 밖에 나와 기다리다가 아빠가 눈에 들어오면 ldquo아빠rdquo 소리치며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겨 뽀뽀하고 둘이서 안기고 안아서 싱글벙글 들어오는 부녀를 보는 아내는 매일 행복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이 부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쳐 오랜 기간의 치료 끝에 딸은 절뚝절뚝 걸어야하는 짝 다리가 되었고 아빠도 나았다고는 하나 절뚝절뚝 목발을 집고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걸어 다니기를 두 해가 지났다

어느 여름날 냇물로 물놀이를 갔다 딸아이가 냇물에서 놀다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었다 물가에서 목발을 집고 서있던 아빠는 순간 목발을 집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안고 헤엄쳐 나오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날마다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 걷던 아빠가 오늘은 목발을 내던지고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성큼성큼 걷는 것에 모두 놀랐다 딸은 아빠가 웬일이냐고 엄마께 묻는 것이었다 엄마가 대답하기를 ldquo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구나 사실은 네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네 아빠

도 다리가 다 나아 정상으로 걷게 되었단다 그런데 네가 절뚝절뚝 평생을 걸어 다녀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네가 실망에 빠질까 봐 아빠는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나은 것을 감추고 일부러 목발 짚고 절뚝거리며 다닌 것이란다rdquo 이 말에 어린 딸과 아빠는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며 엎으러져 엉엉 우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마저 이 안타까운 부정 ( 父情 ) 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딸이 물에 빠져 죽게 되는 판에 어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딸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 왔지만 성한 다리를 가지고 불편한 불구자 생활을 2년에 걸쳐 탄로 나지 않도록 부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부정 ( 父情 ) 이 얼마나 눈물 겹도록 가슴을 울리는가 가슴 쓰린 아름다운 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외딸이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딸을 평생 데리고 함께 살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다리는 불구지만 인물이나 성격은 누구에게도 못지않은 처녀라 좋은 사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앞길을 염려하면서 딸 혼인의 위요(圍繞후행)를 직접 나섰다

위요는 혼례를 한 후 신부를 데리고 시집에 가는 일인데 보통 신부의 가장 측근 남자 어른이 대표로 가서 시집에 맡기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지막 교훈을 내리고 잘 살도록 부탁을 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이때 대개 아버지는 안 가는데 이 아버지

2013 5 15 김진태(니꼴라오)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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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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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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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알 파 마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이스트 1 구역

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09 - 273 - 5501 팩 스 09 - 273 - 5401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7

는 친정아버지로서 직접 나섰다 위요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뚱뚱 부은 얼굴로 집에 돌아오니 아내 또한 두 다리 뻗고 울고 있는 것이었다 딸을 자주 보지 못할 설움과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에서

딸은 좋은 신랑 만나서 그 후 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모두 효자 효녀 효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부모의 마음은 세상 마칠 때까지 잘못 살면 걱정 잘 살아도 노파심에서 걱정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지난날 그때만 하더라도 남존 여비 ( 男尊女卑 )시절이라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벙어리 3 년 귀머거리 3 년 장님 3 년에 여필종부 ( 女必從夫 ) 해야 시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얼마나 여자들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살았던가 우리 조상 어머니들은 가족들을 위해서 낮에는 물론 밤을 낮 삼아 길쌈과 바느질을 하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견디지 못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목매달아 죽는 며느리도 있었으니 말이다 삼종지의(三從之義)라 해서 봉건시대에 여자의 도리로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했다 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도 없어 혼자 눈물로 새기고 인내로 일생을 살았으니 이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가 지금은 인권세상 남녀평등 시절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난 행운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핵가족시대가 되어 부모자식 간에 따로 사는데 부모로서 늙어서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어려운 자식에게 ldquo나 몰라라rdquo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은 못되지만 물질보다는 참된 삶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 달리 말하면 탈무드에 나오는 lsquo물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rsquo고 생각한다

다른 편으로 딸과 며느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딸은 귀하지만 남의 딸 (며느리 ) 은 귀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내 딸은

바꾸어 보면 남의 딸 ( 며느리 ) 인 것이요 남의 딸 (며느리)바꾸어 보면 내 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 딸 귀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남의 딸 즉 며느리를 구박은 절대로 하지 않음은 물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야 되지 않겠는가

효자 효부도 많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좀 멀리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하겠다 현 세대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고 잘 봉양하면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에게 어려운 가운데 돈을 대주어야 하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성(自省)해야 할 일이다 예로부터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했던가

lsquo아버지가 자비로워야 아들이 효도한다rsquo 는 말이다 엄부(嚴父) 보다는 자부(慈父)라야 될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엄격한 훈육과 따끔한 회초리도 필요한 것 같다 총칼은 목숨은 빼앗을 수 있지만 마음만은 빼앗을 수 없다 불은 쇠도 녹일 수 있지만 정신만은 녹일 수 없단다 오직 사랑만이 마음도 정신도 빼앗을 수 있고 녹일 수 있단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위에서 이야기한 lsquo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rsquo 처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부정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ldquo못 배운 자식은 그를 낳은 아버지에게 수치가 되고 그런 딸은 그에게 손실이 된다

현명한 딸은 좋은 남편을 얻지만 수치스럽게 된 딸은 낳아준 아버지에게 슬픔이 된다

건방진 여자는 제 아버지와 남편을 부끄럽게 하고그들에게 천시를 당한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초상집에 풍악과 같지만회초리와 훈육은 언제나 지혜로 통한다

양식 걱정 없이 바르게 사는 자녀들은제 부모의 비천한 가문을 감추어 준다

오만하고 몰상식한 자녀들은고상한 제 가문을 더럽힌다rdquo (집회 22 3~8)

이제는 말할 때가 됐구나

| 우리가족 글마당

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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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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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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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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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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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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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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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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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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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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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일 연중 제17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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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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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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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 봉사를 마치며

이민 온지 13년 만인 2012 년 11 월 남편과 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딸아이 대학 졸업식을 보러 3 개월 만에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 너무나 익숙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석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 뭔가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한 마디에 선뜻 불러주신 강 엘리사벳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피아노 반을 개설 하려 준비 중이셨다) 베드로 학교 초대 피아노반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부 부터 고등부 까지 다양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난감했었다 학생들의 성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첫 날은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베드로 학생들은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순하고 웃음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 돌발적인 행동이 느닷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 돌보는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동요 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학생들을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옆에서 보살피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 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물리고 뜯기고 때로는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웃으면서 돌보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베드로 학교에선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들 모두가 주님의 충만한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이쁜지hellip 감동 또 감동이었다

비록 3개월의 피아노 수업이었지만 참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 어떤 친구는 몇 번 치고는 아예 외워서 악보 없이 치기도 하고(문제는 그곳만

친 다는것) 악보에 손가락 번호만 적어주면 쉬운 곳은 한 번에 척척 치는 친구 또 자기가 곡을 골라서 가르쳐 달라는 적극적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가 고른 곡이 ldquo 우리 어머니rdquohellip 웬지 찡~한 마음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다

피아노 수업이 일주일에 고작 20분 이었지만 배우는 학생들 에게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그 20분은 너무나 긴 ~ 시간이었다 어느 날은 피아노에 다소곳이 앉아 열심히 배우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잠시도 안 앉으려고 하는 통에 한참을 애를 태우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때리는가 하면 자꾸 손을 잡아 끌며 나더러 쳐 달라는 적도 있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기억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하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 해야 할 귀한 제자들이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작지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배워준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김미정 소화 데레사 초대 피아노 선생님

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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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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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금주의 성가1분교리리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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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음악의 산책세상의 모든 음악차동엽 신부의 행복 특강우리가락 나의노래 | KCR 초대석가톨릭 교리 | 뮤직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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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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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축하합니다성 베드로 학교가 재외동포

재단에 가입하고 오클랜드 한국 교육원에 재외 교육 기관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한국에서 교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매주 피아노와 미술 등 개별 수업을 통해 학

생들 개인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악기반도 개별 수업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7월13일 방학7월13일 이번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한 접시 회원 모집

매 학기 마지막 날이면 파티를 열어주시는 한 접시 회원을 몇 분만 더 모집합니다

베드로 학교에 들어와 보니 소리 없이 봉사 하시는 분 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베드로 학교에 큰사랑을 부어주시는 신부님과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 쓰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장 선생님들 늘 밝게 웃으며 마주치는 담임선생님들 매 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 해 주시는 자매님들 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커트

해 주시는 미용실 원장님 매 달 간식을 제공 해 주시는 식품점 사장님들 과 매달 생일 케잌을 제공

해 주시는 제과점 사장님 또 알지 못하는 많은 후원자님들hellip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안에 우리 베드로 학교 학생들이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사 반주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학교의 모든 가족들 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곧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 봉사 와 나눔의 생활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 언제나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행복한 베드로 학교가 되기를 늘 기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베드로 학교 파이팅

학교 소식

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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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월간성가정

47

월간성가정

차기편집부봉사자를찾습니다본당에서 매월 발행하는 lt월간 성가정gt 2014-5년 편집부 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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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lt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gt

노스 1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노스 2 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센트럴 2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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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2 구역 273-1310 (김정현 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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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40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저녀인 저희 모두는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 안에서

복음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나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소공동체 안에서

저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소공동체를 통하여

저희가 형제된 가쁨으로 친교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곳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과

잠시 당신을 떠난 신자들과도

이 소공동체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하시며 저희 모두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2013년7월 월간성가정

spades소공동체(구역반)를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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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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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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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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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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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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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부문 편집장 취재 사진 촬영부문 표지담당 국제뉴스 부문 청년부문 디자인 부문

모집기간 2013년 8월30일까지

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23 화

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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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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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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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서 쪽 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센트럴 1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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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7월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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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271 - 0079714 Bishop Lenihan Place East Tamaki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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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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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본당 사무실 사무장(027-734-7794)이나 편집장(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월간성가정 2013년7월4820

1 월

2 화

3 수 성 토마스 사도 축일

4 목

5 금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 토

7 일 연중 제14주일

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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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목

12 금

13 토

14 일 연중 제15주일

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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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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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토

2 1 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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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목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 금

27 토

28 일 연중 제17주일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7월 일정표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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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금요일 오전10시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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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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