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프로그램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의 오케스트라 TFT

121-848 서울시 마포구 성산로 128(성산동 275-3)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TEL 02.6209.5900

www.arte.or.kr www.orchestrakids.or.kr 주최 주관|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2014

2014.10.27 19:00|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Program Book

2014.10.27 19:00|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2014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합동공연의 주인공인 전국의‘꿈의 오케스트라’단원 아동들에게 깊은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2010년에 시작됐으며, 2014년 현재 전국 32개 지역에서 1,800여 명의

아동들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협동심을 키우고 상 방에 한 배려와 상호 소통의 중요성을 배워가고

있으며, 이러한 아이들의 내면의 성장은 가정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합동공연은 우리 아이들이 그동안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익힌 결실들을 부모님과 친구들

에게 뽐내며 보람과 성취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무 가 될 것이며, 작은 걸음이지만‘꿈의 오케

스트라’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꿈의 오케스트라’를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열정을 갖고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전국의‘꿈의 오케스트라’음악 선생님, 지역의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

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꿈과 열정을 항상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이번 합동공연이 여러분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질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 되기를 기 합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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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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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rte.or.kr www.orchestrakids.or.kr

안녕하십니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주성혜입니다.

이번 합동공연을 위해 힘써주신 전국의 꿈의 오케스트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합동공연 무 에 선 단원들 뿐 아니라 전국의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도 깊은 애정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0년 시작된 꿈의 오케스트라는 전국 32개 지역에 1,90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4년이 지나며 아이들은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느끼며 서로 존중하는 삶에 해 이야기하기 시작

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둘러싼 많은 사람들의 애정과 관심, 가르침을 통해 지역사회 역시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오디션 현장의 떨리던 아이들의 눈망울을 기억합니다. 어려운 곡에 절로 한숨이 나오던

첫 만남, 숲속에서 함께했던 뜨거운 여름, 계속되는 연습에 하나 둘씩 아픈 친구들이 생겼던

가을까지 총 4번의 리허설캠프와 계절을 함께 보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무 뒤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을 115명의 단원들에게 큰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부탁드리며, 아이들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행복해지는 가을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주성혜

인사말

브람스 | 학축전 서곡

Johannes Brahms | Academic Festival Overture, Op.80

베토벤 | 교향곡 7번

Ludwig van Beethoven |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프로그램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2014


1879년 3월 브람스는 독일의 브레슬라우 학(지금의 폴란드 브로츠와프 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됩니다. 학축전서곡은 이에 한 보답으로 작곡되었습니다. 이 곡은 브람스가 독일

괴팅겐에서 학생들과 어울렸던 무렵에 익힌‘4곡의 학생의 노래’에 자신이 만든 주제를 곁들여

작곡한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의 연주곡입니다. 브람스의 작품 부분이 무겁고 어두운 데에

비하여, 학축전서곡은‘매우 유쾌한 곡’으로 새로운 세상을 향한 젊은이의 기쁨과 패기가 묻어

나는 명랑한 작품입니다.

학축전서곡은 총 4곡의 학생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곡의 도입부는 학생들이 멀리서

행진해 오는듯한 라코치 행진곡 테마로 시작합니다. 이어서 부드러운 팀파니 리듬과 함께 금관이

밝게 연주되면서‘제1곡-우리들은 훌륭한 학교를 세웠다’의 주제 선율이 제시됩니다. 이윽고

친근하면서도 장엄한 트럼펫과 호른의 선율이 기세를 올리며 장 하고 밝은 행진곡 풍으로 바뀌고

부드러운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제2곡-국가의 아버지’가 서정적으로 연주됩니다. 곧바로 장난기

넘치는 바순 연주를 시작으로‘제3곡-신입생의 노래’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피날레에서는 환희로

가득한‘제4곡-기쁨의 노래’가 장엄하게 연주됩니다. 이렇게 서곡은 학생들의 감격과 기쁨을

절정으로 이끌어가며 연속적인 강한 화음으로 힘차게 마무리됩니다.

�제1악장(Poco sostenuto-Vivace, 빠르고 생기있게)은 매우 길고 복잡한 서주로 시작됩니다.

신비로운 화음과 계속되는 음계, 목관악기에 의해 반복되는 단순한 모티브가 이어지면서 긴장감을

더합니다. 플루트와 오보에가 독특한 부점 리듬형을 반복하는 사이 어느새 템포는 매우 빠른

비바체로 바뀌고 마치 춤곡과도 같은 리듬형이 틀을 벗어나지 않게 나타나면서 본격적으로 빠르고

경쾌한 음악이 전개되기 시작합니다. 개 4/4박자로 되어있는 일반적인 교향곡의 1악장과는

달리 [교향곡 제7번]은 바로크 춤곡‘지그(Gigue)’를 연상시키는 6/8박자로 되어 있으며, 여기에

팀파니까지 집요하게 같은 리듬을 반복하면서 곡에 폭발적인 힘을 불어넣습니다. 그야말로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향연이라 할 만한 광란의 춤곡입니다

�제2악장(Allegretto, 조금 빠르게)은 애매한 템포로 설정되었지만 장송곡 풍의 독특한 음악

으로 초연 당시의 청중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청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입니다. 2악

장이 시작되면 목관악기의 불안정한 화음에 이어 저음 현악기들이 장례행진을 연상시키는 리듬

주제를 연주합니다. 저음현의 어두운 음색이 침통한 분위기를 더하는 가운데 어느새 제2바이올린

파트가 끼어들어 주제를 연주하고, 저음현은 또 다른 선율을 연주하면서 제2바이올린과 조화를

이룹니다. 새로운 악기들이 끼어들 때마다 감정의 깊이는 더욱 강해지며 청중을 음악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2악장 중간 부분에서 클라리넷의 따스하고 부드러운 선율이 잠시의 위안을 전해

주기도 하지만 저음 현악기들은 계속해서 장송음악의 리듬을 집요하게 반복하며 긴장감을 고조

시킵니다.

�제3악장(Presto, 빠르게)은 베토벤 음악의 역동적 에너지가 최고조에 달한 스케르초라 할 수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속도의 리듬은 21세기 청중에게도 여전히 놀라움을 안겨줍니다. 때때로 강한

악센트와 제2호른의 갑작스런 등장 등 예상치 못한 반전에서 베토벤 특유의 블랙유머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3악장의 중간에 등장하는 트리오 부분에선 현악기가 지속음을 연주하는 사이 목관

악기들은 한층 부드러운 리듬을 선보이며 역동적인 스케르초 부분과 비됩니다. 마치 시간이 정지

된 듯 고요한 트리오 부분에선 출 이는 목관악기의 움직임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제4악장(Allegro con brio, 씩씩하고 빠르게)은 처음부터 매우 빠른 속도와 강렬한 리듬으로

충격을 줍니다. 마치 완벽한 기계장치가 돌아가듯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오케스트라의 합주에서는

어느 정도 규칙성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4악장에서 약박을 강조하는 규칙적인 악센트와 반음

모티브로 복잡하고 기괴한 느낌을 만들어내는 저음현의 독특한 움직임에 주목하면, 다른 음악

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감흥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거칠고 사나운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치는

4악장은 베토벤의 가장 자극적인 교향곡을 마무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압도적인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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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프로그램 노트

브람스1833-1897 | 학축전 서곡Johannes Brahms | Academic Festival Overture, O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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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년 4월 13일 베토벤은 [교향곡 제7번]을 발표합니다. 이전 4년간 교향곡을 선보이지 않던

베토벤은 몇 곡의 음악을 합쳐놓은 것 만큼의 훌륭한 작품을 완성해내면서 교향곡 작곡가로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이듬해인 1813년 12월 8일, 빈 학 강당에서 [교향곡 제7]번의 초연

무 는 올렸는데 이는 베토벤의 경력에 있어 길이 기억될 만한 연주회 습니다. 놀랍게도 당시

베토벤은 이미 청력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 다고 합니다.

베토벤1770-1827 | 교향곡 7번Ludwig van Beethoven |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음악은 인간에게 그 어떤 예술보다도 깊은 감을 준다. 엘 시스테마 창시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채은석

지휘자 채은석은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 와 독일 로스톡 국립음 지휘과를 졸업하 다.

베를린에서 지휘자 주빈 메타와 사이먼 래틀의 국제 지휘 마스터 코스를 비롯하여 다수의 워크

숍에 참가하여 수학하 으며, 네덜란드 Theater Kunstmin 모차르트 <돈 지오반니> 지휘, 체코

브루노 시립 오페라단 모차르트 <마술피리>지휘 등 독일, 오스트리아 유럽 각지에서 심포니 및

오페라 아리아의 밤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해외에서 전문 지휘자로서의 기량을 쌓고 실력을

인정받았다.

귀국 후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한국공연 지휘, 희망 사랑 나눔

음악회, 부천 오페라단 창단 공연지휘 등 다수의 연주회에서 전문 지휘자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해왔으며, 엘 시스테마의 본고장 베네수엘라 <시몬 볼리바르 음악재단>의 정식초청으로 국립

카라카스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아 스트라빈스키<불새>, 베토벤 <교향곡> 등 연주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 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총감독, 부천문화재단의‘놀라운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서울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수석지휘자, ‘소사필하모닉오케스트라’상임지위자를 역임하고 있으며, 2014년

부천시 100주년 자랑스러운 인물로 선정되어 놀라운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역에 많은 역할 및

공헌을 하고 있다.

제 1 바이올린 | 김 애, 안라 클라리넷 | 손 령

제 2 바이올린 | 김동욱 호 른 | 고현준

첼 로 | 정은애, 민나홍 트럼펫 | 손은이

콘트라베이스 | 이수현 튜 바 | 유윤종

플루트 | 최 희 타악기 | 강현우

오보에 | 이정희 비올라 | 김미경, 이중혜

바 순 | 곽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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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13

교육강사

14 15

Orchestra of Dream꿈의 오케스트라


제 1 바이올린

최지호 최민선 주하연 신수정 오수아 유세주 이가빈 송예령

신승아 김수연 정이든 장효주 최민성 김 현 김연수 박효빈

안수현 김다정 김가현 하정안 김지원

제 2 바이올린

조윤지 권준현 박윤서 이주환 박호윤 조현진 김연아 김연화

김 현 석세진 국예진 탁병찬 송윤아 곽채은 원남경 방해창

최정아 전예진 류다현 이유향 구수정

비올라

온해일 우선욱 최바울 김지현 박은혜 조규연 최도진 이우현

노수민 윤주희 김은설 박수현

첼 로

이윤상 김명진 조하늘 박지수 이예현 이승주 천세연 김시온

정성윤 박종선 조예지 정희정 채요한

콘트라베이스

조예준 박광재 강경빈 허민혁 이소연 강예솔 최서윤 김세희

플루트

황지나 이승은 오지수 염성현 정규원 김하 정다정

오보에

김경아 최현주 변가 나경준 김태우

클라리넷

김윤경 윤세진 이유진 박홍준 오선미 정현진

호 른

유승민 정세웅 김수정 최민서 정시온 박유진 최유성

트럼펫

신재경 김건호 송준호 유용우

트럼본

임재 박홍석 김나현 박소현

튜 바

양건우 김광석

타악기

서정현 황태훈 김 진 유라연

바순

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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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단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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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케스트라 연습을 하면서 즐거웠어요.

오디션에 통과 못할 줄 알고 실망을 했었지만,

오디션에 붙어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연습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자심감이 붙었어요.

이번 공연을 통해 저는 친구들과 추억을 얻었어요.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기회가 되면 이 친구들과 다시 기회를 얻고 싶어요.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이 상호학습과 협력을 중심으로 하는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밝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프로

그램입니다. 2010년 시작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2014년 32개 지역 거점기관으로 확 되어 전국

1,900여명의 아동∙청소년이 각기 다른 악기들로 화음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올해로 4년차가

된 꿈의 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화음을 통해 단원 스스로의 변화에서 나아가

가정과 지역사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또한 2012년 2월 베네수엘라 엘시스테마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세계 엘시스테마 교육기관들과 활발한 교류를 전개하여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사회적 발달을 위한 오케스트라 교육기관으로서 기반을 공고히

다져가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결코 화음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오케스트라에서의 좋은 연주란, 솔리스트처럼 개성

있고 독보적인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상 방의 소리에 귀 기울여 서로 맞추어갈 때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오케스트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경쟁보다는 화합을, 홀로 누리는 즐거움이

아닌 함께 하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오케스트라 안에서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법을 배운 우리

아이들은 오케스트라 밖 사회에서도 다른 사람과 협력할 줄 아는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꿈의 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 합주활동을 매개로 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서

국내 아동∙청소년의 다면적인 성장을 돕는 데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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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케스트라는

작은 울림 속,

꿈과 희망을 연주합니다

2014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 32개소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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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프로그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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