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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를 스캔하시면 다양한 KAON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6 New Year vol.37 2016.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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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를 스캔하시면

다양한 KAON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6 New Year

vol.372016.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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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이틀리지 않다는 것을 믿어라오랜 흥행 실패를 깨고 2012년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감독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여받은 김기덕 감독.

상을 들고 금의환향한 그에게 한 기자가 물었다.

“당신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무엇일까요?”

김기덕 감독은 담담하게 답했다.

“저는 열등감을 먹고 자란 괴물입니다”

하지만 그는 잠시 숨을 고른 뒤 말을 이었다.

“인간은 누구나 한 송이 꽃입니다. 누구에게나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전 한 순간도 저를 믿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믿으세요.

과거로 돌아가지 말고 미래를 기다리지 말고 현재를 놓치지 마십시오.

이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삶의 태도이자 철학입니다.”

연꽃은 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답게 핍니다.

수많은 좌절이 있었을지라도 지금의 당신을 믿으세요.

지금이 당신이라는 꽃을 피우기 가장 좋은 때입니다.

editor’s letter Contents

04 CEO LETTER

08 Celebration

10 KAON News Review

14 Expert Column 문화평론가 권경우

16 Business Column 미디어사업본부 안성민 본부장

18 Exhibition Story 마케팅기획팀 정헌균 대리, 오세아니아 Part 김하정 주임

22 가온 CSR-가온 희망산타의 특별한 하루

24 가온공채스캐치 인사 Part 천지현 사원

26 Peer Recommendation Relay EMS팀 이창원 팀장

28 2016년 연말정산 인사 Part 천지현 사원

30 다시 봄, 이 영화를 다시 봄 QA팀 임지현 사원, 스마트솔루션팀 신동규 선임연구원, 비서 Part 장지원 사원

34 가온 현채인의 가족이야기 베트남사무소 Nguyen Thi Duc Manager, 영국지사 Michael Tometzki VP EMEA Sales

38 가장 좋은 나이는 지금 당신의 나이다 전산 Part 김지원 사원, 미디어사업본부 김미선 주임, Basic Part 김태성 파트장

42 결심을 계획하다 물류 Part 박승리 주임, 기획 Part 김규용 사원, WiFi SW팀 한희범 연구원

46 Best book of the year 인터파크도서 웹진 에디터 최나래

KAON Nuri 2016.01

발행처 가온미디어 발행일 2016년 1월 11일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84-3 가온미디어 빌딩 전화번호 031-724-8500(대표)

www.kaonmedia.co.kr

QR코드를 스캔하시면 다양한 KAON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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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letter

2016New YearMessage

KAON Nuri 2016.01 04 05

임직원 여러분!

Dear Kaon Employees Around the World,

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국내외

임직원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라고 합니다. 붉은 원

숭이처럼 붉은색의 열정과 원숭이의 지혜로움으로 활기차

고 영민하게 새해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Happy New Year! 2016 has dawned. I wish you

and your family all the best throughout the new

year. 2016 is the Year of the Red Monkey in Asia. A

red monkey symbolizes passion and wisdom. Let

us join forces to make 2016 a year of energy and

insights in terms of our performance.

지난해는 그 어느 해보다 우리 업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

습니다. 거대한 변화의 풍랑 속에 생존을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혁신하지 못하는 기업은 빠르게 도태되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생존과 지속가능성 있는 성

장을 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고객의 관점에서 “고객 감동 기

업”으로의 혁신을 반드시 이룩해야 할 것입니다. 기존의 제

품과 서비스만으로는 더 이상 비즈니스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경쟁자보다 더 빨

리, 더 강하게, 더 고객지향적으로 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온미디어가 생존을 넘어 지금의 지속가능성 있는 성장

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지속적인

신규 시장 개척이 밑바탕을 이루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

다. 글로벌 협력관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면밀한 시장환경

분석을 통해 모든 경영전략을 시장과 고객만족에 집중해야

합니다.

The year 2015 was a more turbulent year for

our industry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s. In

the midst of huge waves of change, competition

for survival got even fiercer. Companies that

failed to innovate themselves disappeared faster

than ever. In order for us to secure our survival

and continue to record sustainable growth, it is

absolutely imperative for us to make innovations

and turn our company into a business entity that

“wins customers’ hearts” by viewing everything

from the perspective of the market and the

customer. The future is no longer guaranteed

for businesses complacent with their current

products and services. We must predict market

trends more accurately than our competitors so

that we can provide our customers with more

impressive customer-centered performance

measures than our competitors. It has been our

customers’ consistent trust in us combined with

our continuous efforts to expand our markets

that has enabled us not only to survive severe

competition but also to enjoy sustainable growth

over the years. We will have to enhance our

global cooperative relations while focusing our

management strategies on our markets and

customers through carefully analysis of the

market environment.

첫째,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합시다.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패는 실질적으로 보면, 누가 얼마

나 강한 현지화를 만들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글로벌 경

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현지의 탁월한 연결망과 비즈니스

창출능력을 갖춘 우수한 현지채용인(이하 현채인)을 확보

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해, 고객과 끊임

없이 교류를 지속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경쟁력 있는 글로

벌 현지화가 현재 가온미디어 미래성장에 핵심이 될 것입

니다.

First, let us do our very best to enhance our

localization-based global competitiveness.

Success in global business is actually determined

by the level of localization achieved by a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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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N Nuri 2016.01 06 07

in each overseas market. To enhance our global

competitiveness further, we will need to hire

local talents who are equipped with outstanding

human networks and ability to generate business

ideas through which we will be able to create new

business opportunities and make our business

prosper through constant communication with

our customers. Therefore, our efforts to achieve

competitive localization at the global level will

become the key to the growth of Kaon Media down

the road.

둘째, 공급망 관리(이하 SCM)혁신을 통해

재고 손실을 막고, 단납기 혁신을 이룩합시다.

올해 경영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재고 운영

이 핵심입니다. 재고 손실을 사전에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SCM운영능력과 영업 및 현채인들의 긴밀한 공

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객상황의 정확한 정보 입수

를 통한 구매 발주 확보 및 관리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올해는 미국금리 인상이 본격화 되면서 세계 경

제가 요동칠 것이고, 금융권에서도 바짝 긴축을 할 것으로

전망 됩니다. 따라서 재고 손실을 막는 것이 생존과 직결되

어 있음을 우리 모두 명심하도록 합시다.

Second, we wil l have to enhance our

management of inventory loss further through

SCM (Supply Chain Management) and make

revolutionary improvements in our inventory

turnover. Strategic inventory management will

play a critical role in our achievement of the

overall 2016 management goals. Preventing

inventory loss requires us to enhance our

innovative SCM capabilities and boost cooperation

between sales personnel and local recruits. We

need to make further improvements in terms of

the collection of information on our customers’

status, through which we will be able to secure

the purchase orders of customers and offer them

better customer services. In 2016, the world

economy is faced with much turbulence starting

with hikes in interest rates in the United States.

The financial industry is expected to tighten the

reins the world over. As such, let us not forget that

that “Zero Inventory” is a matter of life or death for

us.

셋째, 원가경쟁력과 품질은 회사의 존립을 좌우하는

사안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사업자간 경쟁 격화와 탁월한 원가경쟁력을 갖춘 중국,

프랑스, 미국 등 글로벌 업체들의 등장으로 인해서 지금까

지와는 차원이 다른 종합 원가경쟁력이 필요할 전망입니

다. 이러한 형국에 판세를 가르는 것은 탁월한 품질이 될

것입니다. 치열한 업계 경쟁 속에 품질 문제 등으로 한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비즈니스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은 어

려워 질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약육강식의 비즈

니스 세계에서 품질에 대한 신뢰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어

야 할 것입니다.

Third, we must keep in mind that cost

competitiveness and quality are the very

determinants of our company’s fate. Competition

is becoming increasingly fierce in the industry.

Global businesses boasting of outstanding cost

competitiveness have emerged in China, France,

and United States. Therefore, we will have to make

unprecedented improvements in our overall cost

competitiveness to outperform our competitors

in the market. In such circumstances, superior

product quality is a determining factor. On the

other hand, recovering our business relations

will be next to impossible if we lose a business

opportunity with one of our customers due to

quality issues. We are operating in a business

world that is governed by the law of the jungle.

As a result, it is imperative that we build a robust

relationship of trust with our customers.

마지막으로, 우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가온 그룹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미래 성장동

력 확보를 위해 WiFi Network사업과 자회사 가온소프트

를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해 왔습니다. 사업 초기에 겪게 되

는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서 WiFi Network 그

룹과 가온소프트 모두 올해부터는 가온 그룹을 이끄는 핵

심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뜨거운 응원을 보내

겠습니다.

Lastly, let us strive to secure our future growth

engines. To secure sustainability in its business

growth while developing its future growth engines,

the Kaon group has concentrated on the promotion

of development of its WiFi Network business and

Kaon Soft, one of its subsidiaries. We will further

enhance our support for both WiFi Network business

and Kaon Soft in 2016 so that they can overcome

all the difficulties typical in the initial stage of new

business and emerge as the core businesses that

will buttress the Kaon group before the end of 2016.

임직원 여러분!

Dear Kaon Employees,

지금 우리에게는 미래의 도전적인 업무들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능력과 자세가 절실합니다. 앞으로 있

을 어려움은 함께 고민하고, 회사 차원에서 가장 신속하

고 현명하게 어려움을 해결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감동받

을 수 있도록 하는 태도와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2016년 올해 경영계획 목표달성은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일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올해를 경영계획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원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목표 수치를 달

성하는 데는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와 강력한 실행력

그리고 대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시 한번 우리 가온

미디어 모든 임직원 및 글로벌 가족들에게 건강과 성공이

함께하는 2016년 새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We are faced with a lot of challenges that we

have to meet with our unique perseverance

backed by our outstanding competencies and

robust mindset. All of us must equip ourselves

with the attitudes and approaches required to win

our customers’ hearts by empathizing with our

customers regarding their difficulties and helping

them find solutions to issues quickly. It will be

quite a challenge for us to meet the 2016 business

goals. Nonetheless, the company is completely

committed to joining forces with you to make

2016 the first year when it exceeds the year’s

management targets. To that end, we need to

have collective commitment to achieving the goals

by all means coupled with the strong power of

implementation and range of viable alternatives.

Once again, I wish all employees of Kaon Media

at home and abroad good health, happiness, and

success in 2016.

2016년 새해

대표이사 임 화 섭Lim Hwa-Seop,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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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N Nuri 2016.01 08 09

Celebration

입사했어요

우리 결혼했어요

America 2Part 김소정 과장 / P&I 그룹 박정수 PM / WiFi SW팀 이헌일 선임연구원 / 스마트솔루션팀

서순기 전임연구원

Euro CIS팀 배형건 과장 / Europe Part 장지선 과장 / 아시아·오세아니아팀 정태인 과장 / 스마트솔루

션팀 신동규 선임연구원

Japan팀 신용무 과장 / 인도·동남아 1Part 백승익 과장/ Japan팀 배성윤 대리 / RF Part 신태현 선임

연구원 / RF Part 류종문 파트장 / WiFi SW팀 곽희명 선임연구원 / 기획 Part 조치연 대리 / CS Part

노혁진 대리

WiFi SW팀 류현동 선임연구원 / WiFi SW팀 김지헌 선임연구원 / 디자인팀 전인성 책임연구원/ WiFi

SW팀 강성주 주임 / QA팀 장해리 사원 / SCM팀 나윤권 대리 / EMS팀 박재영 과장 / 구매팀 김동규

과장 / 구매팀 윤성혁 주임 / 자재 Part 정지용 과장 / 자재 Part 임진주 주임

P&I 그룹 이상엽 PM / WiFi SW팀 류정현 주임연구원 / Basic Part 윤종수 주임연구원 / 스마트솔루션팀

육근웅 주임연구원 / 스마트솔루션팀 라영찬 전임연구원 / WiFi SW팀 박상수 책임연구원 / 네이티브팀

강유진 선임연구원 / CA Part 고용희 책임연구원 / 물류 Part 윤소연 주임

08month

09month

10month

11month

1004 벤자민 Core Part 정종칠 선임연구원

1031 제조품질그룹 송창열 차장

1009 가온소프트 Application Part 김진선 대리

1212 디자인전문 Part 이은혜 연구원

12month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반짝반짝, 두근두근, 콩닥콩닥그 어떤 말로 당신의 시작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어떤 사람은 설렘 가득한

달콤한 단어들이 아닌 두려움, 주저함, 망설임과 같은 단어로 표현할지도 모르겠습니

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세상에는 여러가지 시작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가온인의 길을 가려 하는 입사자의 시

작도 있고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결혼이라는 길을 걷기 시작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

다. 각자의 다른 단어로 각자의 시작을 표현하겠지만 그 시작을 바라보는 우리 가온

인의 마음은 하나입니다. “당신의 시작 앞에 놓아주는 단단한 디딤돌 하나와

같은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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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N Nuri 2016.01 10 11

가온소프트, 한국 IBM과 ‘소프트레이어’ 계약 체결Kaonsoft & IBM signed ‘SoftLayer’ Contract

가온소프트는 IBM 소프트레이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확장과 중국 및 일본 시장 개척에 돌입

한다. IBM 소프트레이어는 IBM의 대표 퍼블릭 클라우드로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의 견인차

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소프트레이어는 검증된 수준의 보안성과 성능으로 IT 작업 운영의 유연

성을 보장하며 비용, 성능, 해외 시장 진출까지 여러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급 계약 체

결로 가온소프트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의 다양한 국가와 고객들이 요구하는 클라우드

의 플렛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발판이 넓어지게 되며, 신시장 개척의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

게 됐다.

가온미디어, 사물인터넷 관련 국책과제 잇단 수주Kaon Media awarded multiple national IoT projects

가온미디어는 지난해 8월 11일(화) 정부가 이스라엘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국·이스라엘 국제

공동기술개발’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본 프로젝트는 한국·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

의 지원을 받아 사물인터넷(IoT)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형태다. 이는 지난 3월 방송수신기기

(셋톱박스) 기반 홈게이트웨이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된데 이어 잇달

은 국책과제 수주로 이와 같은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향후 국내외적으로 큰 시장이 열리게 될

사물인터넷 서비스 표준화 및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칠레 및 멕시코 진출 성공 기업 선정, 노하우 공유Selected as a successful leading company for penetrating the Chile andMexico markets, shared its strategic know-how

지난해 8월 5일(수) 중기청과 창업진흥원이 공동 개최한 ‘중남미 창업진출 활성화 패널 토의’에

서 가온미디어가 중남미 시장에 먼저 진출 성공한 회사로 참석해 칠레 및 멕시코 진출 배경, 전

략 및 노하우 등 현지에서 겪은 중남미 시장 경험을 예비 창업 기업인들에게 전했다. 본 행사는

토론자와 참석자가 쌍방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중남미 진출 희망 창업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한 상담 형식으로 진행되어 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지속적 교류를 위한 장을 조성하는 등의 효

과가 있었다.

07month

08monthKAON News Review

2015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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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N News Review

KAON Nuri 2016.01 12 13

가온미디어, 한신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결Kaon media & Hanshin University signed a MOU

가온미디어와 한신대학교는 2015년 2학기부터 학생들의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이 산학협력 체결은 2007년 한신대학교의 유비쿼터스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에 잇단 체결로 2016년 신설 예정인 IT콘텐츠 학과의 현장 실습 공간 확대와 취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 이로써 한신대학교는 IT 산업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기업과 교류를 맺고 교육 시

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갈 것을 기대하며, 가온미디어는 향후 현장 맞춤형 인재 확보에 도움

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CSR 활동 행수데이(Happy Wednesday Day) 성황리에 마쳐Successful opening of Happy Wednesday for CSR activities in 2015

가온미디어의 정기 CSR 활동의 일환인 행수데이가 마무리 되고 2016년 새로운 행수데이 준비

를 위해 쉬는 시간을 가진다. 행수데이는 가온미디어와 2014년 ‘1사 1시설 결연’을 통해 맺어진

중탑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수요일을 뜻하며 매 월 1회, 수요일마다 자사 동

호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2015년에는 센터 아동들과 요리, 배드민턴,

축구, 농구 동아리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였으며 간식을 제공했다. 행수데이는 2015년

10월 배드민턴 강습을 마지막으로 2016년 활동 준비를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가진다. 2016년 활

동은 결연 센터 아동들의 겨울 방학이 끝난 후 재게 될 예정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손길,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한 모자뜨기 캠페인 참여Small hands change the world - Hat knitting Campaign for newborns in Africa

지난 11월 가온미디어 임직원들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본 캠페인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

브 더 칠드런’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아시아, 아프리카의 생후 28일 미만 신생아들의 저체온증

으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9번째 시즌을 맞이한 본 캠페인에 가온미디어,

가온소프트 임직원 지원자 40명이 선착순으로 자원해 꺼져가는 생명에 따뜻한 손길을 나누었

다. 제작된 신생아 모자는 12월 9일 일괄 수집되어 세이브 더 칠드런 재단측에 전달됐다.

2015년 하반기 신입사원 2기 공개채용 실시2nd open recruitment for the second half of 2015

2014년 1기 공개채용에 이어 2기 공개채용이 2015년 11월부터 모집됐다. 모집 부문은 부설연구소

HW개발, SW개발, 영업 등으로 대졸 학사 이상 졸업자 혹은 2016년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모

집됐다. 서류전형, 면접전형, 직무/외국어 테스트, 채용검진, 최종합격 발표 순으로 진행되는 본

공개채용은 채용 시작과 동시에 많은 서류가 접수 되었으며 가온미디어에 젊은이의 열정을 수

혈할 것을 기대하게 했다.

‘크리스마스는 이웃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업A corporation shares warm heart with neighbors in X-Mas

가온미디어는 회사 송년회를 4년째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대신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둔 지난 12월 23일 가온미디어 임직원은 바쁜 업무 중이지만 크리스마스만큼은 하루 일손을

놓고 희망 산타를 자처하며 이웃 사랑 나눔을 펼쳤다. 이번 송년행사 봉사활동은 성남시자원봉

사센터와 연계하여 부서별, 팀별로 조를 이루어 불우 이웃 가정을 찾아 희망을 선물하는 ‘희망

산타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임직원은 손수 생필품과 먹거리를 담은 250박스의 선물을 마련하

고 포장했으며, 성남시 일대의 불우 가정을 방문해 이웃을 만나고 외로운 이웃의 말벗이 되어 주

기도 했다. 희망 산타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 임직원들은 모여 함께 소감을 나누며 뿌듯한 마음으

로 2016년을 맞이 할 것을 기대했다.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2015년을 마무리 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10month

12month

11month

09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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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N Nuri 2016.01 14 15

Expert Column

디지털 시대의방송환경과대중의 변화

Changes in the broadcasting industry andpublic in the digital era

‘본방사수’라는 말이 있었다. TV프로그램 시청 방식의 변

화 과정에서 등장 한 말이다. 케이블 채널의 확대와 IPTV

등 재송출 방송이 늘어나는 중에 본방송을 봄으로써 시청

률 등을 통한 프로그램에 대한 일종의 충성심의 표시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본방사수와 같은 표현이 점차 약화되는

분위기다. TV 시청 과정 뿐만 아니라 송출 방식 자체가 변

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신문 지면에는 TV 방송 시간표가 있었다. 그 어떤

기사보다 꼼꼼하게 챙겨보는 지면이었다. 그 시간표를 통

하지 않고서는 TV 시청을 제 때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처럼 시간표에 따라 선형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TV를 시

청하는 방식이 전통적인 TV 방송이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인터넷TV나 IPTV 등으로 다시 보기와 같은 형태가 지배

적인 시청 방식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를 아날로그 방

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이라 말할 수 있다. 방송 제작

기술과 송출 방식의 변화, 스마트폰 등의 등장으로 디지털

로 저장되고 유통된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시청

방식이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기술

의 발달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것은 사회적 변화를 아우

르는 일종의 문명의 전환과 맞물려 있다. 미디어라는 넓은

환경에서 개인이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비하는 콘텐츠의 양

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는 나아가 TV로 대표되

는 방송에 있어서도 과거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소비되

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long with the changes in TV production

technology and method and advent of smart

phones, the broadcasting environment has gone

through tremendous changes as digital storage

and distribution became widespread. Note,

however, that this cannot be explained only with

the advancement of technology itself. Rather,

such changes have been brought about by the

so-called transition of civilization including

social changes. With the exponential growth of

content produced and distributed by individuals

in the vast media environment, content has

been consumed in a totally different manner

from the past in broadcasting represented by

television.

기존 방송에서는 제작자와 소비자가 명확하게 분리되어

있었다. 하지만 디지털 방송 시대에 제작자와 소비자는 점

점 경계를 허물어감으로써 소비자들이 방송 제작의 주체로

등장하고 있다. 그것은 기존 방송에 대한 재가공을 포함해

서 자신들이 직접 1인 미디어 제작자가 되어 원하는 프로그

램을 제작하는 것과 관련된다. 오늘날 대중들은 더 이상 특

정 방송의 프로그램이라는 완결된 구조를 원하지 않는다.

대중들은 방송보다는 오히려 ‘동영상’을 소비한다. 드라마

나 오락프로그램을 ‘클립 영상’을 통해 조회하고 소비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무한한 선택지 가운데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소비 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요구로

연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배경에는 새로운 대중의 등장을 들 수 있다. 최근에

는 적극적인 참여를 넘어 현명하고 똑똑한 대중을 주목하

기 시작했다. 미국 테크놀로지 전문가 ‘하워드 라인골드

(Howard Rheingold)’는 <참여군중>이라는 책에서 ‘스마트

몹(smart mob)’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이는 대중이 사

회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현실을 변화시키는 역할

을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은 기

존의 참여대중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활동하는 대중을 탄

생시킨다. 상황과 조건은 달라졌다. 대중은 기존의 단순한

참여를 넘어선다. 적극적인 소비자를 넘어 생산과 유통의

직접적인 주체로 변모한 것이다.

Nowadays, a wise and smart public is in the

spotlight beyond active participation itself. Howard

Rheingold, one of the renowned technology

experts in America, coined the word smart mob

in his book <Smart Mobs>. This word emphasized

the public who actively engages and intervenes in

social issues and consequently changes the reality.

The Internet and mobile environment create a

plant where the public participates in a different

way from the traditional one. The situation and

condition have changed. Their involvement is more

than participation; the public has become the

main actor of production and distribution instead

of being only an active consumer.

디지털 방송 환경은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새로운 대중

의 등장과 맞물려 있다. 이때 기술과 대중이라는 두 가지

영역은 동시에 고려 할 항목이다. 어느 한쪽이 우선하여 다

른 쪽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 디지털 방송 시대에는 새

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 이상으로 대중과의 쌍방향 소

통을 통해 콘텐츠의 유통방식과 시청방식에 대응하는 일이

중요하다. 기술변화에 따른 대중의 변화, 그리고 이에 따른

콘텐츠 시장을 비롯한 방송환경의 변화는 디지털시대에 우

리가 직면한 현실이다.

In addition to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the digital broadcasting environment is connected

to the emergence of new public. Technology

and public are not something that outrun

each other but should always be considered

together. In the digital era, it is critical to adopt

new ways of distribution and watching through

bilateral communication with the public as well

as to produce new content. Changes of public

affected by the transformation of technology

and consequential changes of the broadcasting

environment including content market is the

reality that we should face right now.

권경우문화평론가

Page 9: 가온누리201601 내지 2.indd

KAON Nuri 2016.01 16 17

Business Column

2016년,가온미디어의시대정신

2016, Kaon Media’s spirit of the times

2016년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가온미디어가 만 열다섯

살이 되는 해입니다. 이제 막 사춘기를 지나고 성년이 될

준비를 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

이와 관련된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공자님 말씀인 것 같습

니다. “나는 나이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

志于學),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三十而立), 마흔에

는 미혹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

아 알게 되었으며(五十而知天命)…” (중략)

A new year, 2016, has arrived. This year marks

the fifteenth year, the age of having just passed

adolescence and of preparing to become an adult.

Age is best described by Confucius throughout

all countries. “At fifteen, my heart was set on

learning; at thirty, I stood firm; at forty, I had no

more doubts; at fi fty, I knew the will of heaven…...”

(omitted)

가온미디어의 창립정신은 ‘장수벤처’라는 것을 오래전부

터 창립자이신 사장님으로부터 배웠습니다. ‘장수벤처’는

벤처정신을 잃지 않는 장수기업을 뜻하는 것이라 생각합니

다. 지난 15년, 가온미디어는 넘어져도 보고, 다쳐도 보고

사춘기도 지나 이제 어엿한 성인을 준비하는 나이가 되었

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이제 몸은 많이 컸고, 마음은 사춘

기를 지나 공자님 말씀대로 “학문에 뜻을 둘” 그런 나이가

되었습니다.

The founder of Kaon Media established this

company in its foundation philosophy of “long-

standing venture.” I think a long-standing venture

is a strong company who stands firm on the

venture spirit. Over the past 15 years, Kaon Media

has stumbled and gotten hurt from time to time

but has now reached the year of getting ready

to become an adult. When likened to a person,

Kaon has grown in size and spirit, too, passing

adolescence and, as Confucius said, “having a

heart set on learning.”

요즘 온 천지가 다 위기입니다. 저성장, 고령화, 양극화,

승자독식 이런 치열한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가온미디어

에 필요한 시대정신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지식과 지

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고성장의 경험을 토대로 쌓은

지식과 지혜를 찾는 2016년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전 시대에는 기업이 오판, 주저, 안주를 해도 만회할 기회

가 있었는데, 현 시대에는 만회할 기회가 없습니다. 변화의

속도, 방향 중 하나라도 놓치면 어떤 기업이라도 치명상을

입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We see so many crises everywhere throughout

society in recent days like low growth, aging

society, polarization, and monopoly. What kind of

spirit do we need in the middle of an ever fi ercer

world? I think it is knowledge and wisdom. The

year 2016 should be the year when we seek

knowledge and wisdom based on our experiences

of high growth. We used to have opportunities

ahead of us to catch up after any misjudgment,

hesitation, and complacency. Note, however, that

this age never allows us such opportunities. Any

company will be critically damaged

if they fail to catch up with change

or make a right way.

열다섯, 가온미디어가 지식과 지혜를

잘 쌓아 건강한 성년이 되어서, 30주년,

40주년 나아가 100주년을 맞이하게 될 날을

기대합니다. 열혈청년의 정신으로 열심히 시장을,

고객을, 경쟁환경을 공부하고 배워서 거인으로 성장

할 토대를 만드는 2016년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We turned 15 years old. I expect the days

when Kaon will be a mature company full

of knowledge and wisdom as it celebrates

its 30th, 40th, and 100th anniversaries. I

hope that, this 2016, we put our best efforts

in learning the market, customers, and

competition circumstances with

the spirit of passionate youth and

lay the foundation to be a giant

company.

안성민미디어사업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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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N Nuri 2016.01 18 19

Exhibition Story

2015 IBC,한번에다시보기

2015 IBC at a glance

지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네덜란드 암스테르

담에서 ‘국제방송장비 전시회(IBC)’가 열렸습니다. 본 전시

회는 우리 가온미디어를 포함한 50개 한국 기업이 참가했

습니다. IBC는 세계 68개국 1,400개 업체가 참가하는 유

럽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로 올해는 170여개 국가에서 5만

5,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었다고 합니다.

The 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IBC) was held in Amsterdam, Netherlands on

11-15 September. This year, 50 Korean firms

including Kaon Media attended the trade show.

As the largest broadcasting equipment exhibition

in Europe, it is usually participated in by 1,400

companies in 68 countries worldwide. This year,

approximately 55,000 visitors from 170 countries

attended the venue.

이번 전시의 주요 키워드는 6개로 정리 할 수 있습니다.

▲4K/HEVC/HDR(고해상도, 고효율 압축코딩) ▲Cloud

TV ▲IoT(사물인터넷) ▲OTT(스트리밍 방송 서비스)

▲Gigabit Broadband(1,000Mbps 이상의 속도의 광대역)

▲Remote Management(원격 관리)가 바로 그것입니다.

다양한 글로벌 OTT 서비스 사업자가 세계 유료 방송 시장

에 속속 진출하고 있는 지금 전시 기간동안 4K 해상도의

UHD 콘텐츠를 수익 모델로 연계할 수 있는 UHD 방송 장

비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Six keywords represent the 2015 trade show: ▲4K /

HEVC / HDR (high-resolution, high-efficiency compression

coding) ▲Cloud TV ▲IoT (Internet of Things) ▲OTT

(streaming broadcast services) ▲Gigabit Broadband

(Broadband at speeds of over 1,000Mbps) ▲Remote

Management (Remote Control). With various global

OTT service providers entering the pay-TV market

in the world over the years, UHD broadcasting

equipment that can link 4K resolution UHD content

to a revenue model became the biggest issue

during the exhibition period.

이런 화제 속에 우리 가온미디어는 금년도 전시에서 4K

UHD 해상도와 고효율 압축코딩 방식으로 2K 해상도를 모

두 지원하는 UHD OTT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OTT 사업

체의 사업 방향에 따라 4K와 2K의 해상도를 조정할 수 있

어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업체의 이

목을 끌었습니다.

In this atmosphere, Kaon Media demonstrated

UHD OTT boxes supporting both 4K UHD and 2K

resolution through high-efficiency compression

coding at this year’s exhibition. Aligned with

the business direction of the OTT providers, it

attracted many businesses with distinct features

of adjusting the resolution of 4K and 2K, which can

contribute to cost reduction.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가온미디어는 차별화 된 기술력

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킬 수 있었고,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진출하게 될 해외시장의 규모가 작

지 않음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향후 세계 다양

한 고객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사업화 모델 구체화, 기존

Wi-Fi 네트워크 제품에 기능 포함 옵션 대응화 등의 발전

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해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달

릴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Through this exhibition, Kaon Media was

able to capture the world’s attention with its

differentiated technology and reasonable price. It

was an opportunity to realize the huge overseas

market that we can leverage for this trade show.

We need to listen to the demands of various

customers all over the world and get ready to go

forward to pioneer new businesses by embodying

the commercialization model and responding to

product options that add functions to existing Wi-

Fi network products.정헌균마케팅기획팀 대리

유럽 최대의 국제방송장비 전시회 IBC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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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Story

2015 IBC,생생 후기

2015 IBC, Epilogue

김하정오세아니아 Part 주임

KAON Nuri 2016.01 20 21

세계에 가온의 기술과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랜 시

간 준비 하고 달려왔기에 모든 가온인들에게 2015 IBC는 많

은 기억을 남긴 전시였지만 처음으로 가온인의 이름을 달고

이번 전시에 임한 가온인에게는 또 다른 특별한 기억이다.

가온인의 이름표를 달고 처음 IBC를 참가한 영업본부 오세

아니아 Part 김하정 주임의 생생한 후기를 들어본다.

Q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하정 : 2015년 10월로 입사 1년이 된 영업본부 아시아/오

세아니아팀 홍일점으로 팀 내 엄마의 역할을 하고 있는 김

하정입니다. 항상 업무에 신바람 나게 임하고자 노력중입

니다.

Q2. 처음 가온인으로 참여하게 된 이번 전시회,

어떤 각오와 계획을 가지고 참여했나요?

김하정 : 많은 직원분들과의 출장이 처음이라 공항에서부

터 돌아오는 날까지 긴장을 했지만 잘 하고 싶은 마음,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는 마음 등으로 설레기도 했습니다. 우

리 가온미디어의 제품 사양 및 기능에 대해 나름대로 공부

하고 준비해 참여하자고 각오했지만 몇 시간의 공부와 노

력으로는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 준비가 몸에 베어있어야

현장에서 기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시간이

었습니다.

Q3. 전시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업무 중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 말씀 해 주세요.

김하정 : 제가 담당하고 있는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전시

회장과의 거리 문제로 고객사 미팅 예정이 없어서 담당 지

역과는 상관 없이 업무를 지원 해 드려야 한다는 마음이었

습니다. 4K 제품 섹션에서 각 MW별로 소개하는 임무를

맡았고 미팅이 없을 때도 자리를 지키며 방문객을 맞았습

니다. 몸이 힘든 것 보다는 방문객의 질문에 원하는 답을

드릴 수 없을 때 어려웠고, 전시 중 보고 들어도 기술에 대

해 이해하지 못 할 때는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Q4. 이번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세요?

김하정 : HDR, HEVC/4K 등의 고해상도 구현 기술이 화

두로 올랐지만 저는 말로만 듣던 IoT가 여러가지 독특한

방식으로 선보여져 재미있었습니다. 다양한 IoT 데모 방식

아이디어로 기술의 개성을 살린 제품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Q5. 전시를 다녀와서 현재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나 관점이 변한 것이 있나요?

김하정 : 멀고 큰 산을 멀리서만 바라보다 가까이에서 얼마

나 큰지 보고 온 것 같이 저의 부족함을 눈 앞에서 깨달았

고, 일에 대한 자부심이나 자세가 다른 전 세계 사람들을

보며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기며 멋

지게 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쫓아가기 바쁜 업무 습관을 되돌아 보는 계기였습니다. 즐

기며 일 하여 일이 저를 따라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제 이상

이 되었습니다.

Q6. 2016년 다음 전시에 기대하는 것이 있나요?

김하정 : 밖에서 우리 회사를 바라보니 회사 안에만 있을

때보다 더 크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잠깐이지만

동료들과 함께 현장으로 출근하며 느꼈던 아침 공기를 다

시 느끼고 싶네요. 다음에는 우리 기술에 대한 설명과 용어

에 더 익숙해져서 고객사와 미팅 때 더욱 완벽히 설명할 수

있으면 좋겠고, 또 고객을 만족시켰을 때 볼 수 있었던 그

이해의 눈빛을 다시 느끼고 싶습니다. 더더욱 많은 사람들

이 우리 가온미디어 부스를 찾고 제품에 관심 갖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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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 CSR

가온 희망 산타의특별한 하루

KAON Nuri 2016.01 22 23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차가운 빗방울이 떨어지던

지난 12월 23일 오전, 매일 업무로 조용하던 회사가 단

숨에 훈훈함이 감도는 공간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연말

연시를 맞아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가온 희망산

타가 모였기 때문입니다. 성남시의 저소득 가정에 희망

을 선물하기 위해 모인 가온인들의 특별한 하루를 함께

해 보았습니다.

가온미디어는 창립 이후 연중 벽화 그리기 봉사, 야탑역

및 탄천 정화 활동, 재능나눔(요리, 운동, 영어 등) 등 다양

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을 위

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립 이후 매년 송년회를 대신해 봉

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송년회를 봉사활동으로 대체

한지 4년째 되는 2015년은 모두가 사랑을 배달하는 산타가

되어보기로 했습니다. 성남시 일대 저소득 가정 및 독거 어

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직접 집으로 찾아

가 식료품 및 생필품을 전달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대강당에 모여 선물을 준비하는 손길은

분주했지만 이웃과 함께 할 특별한 하루에 대한 설렘 때문

인지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선물 준비를 마친 임

직원들은 희망 산타 발대식을 통해 성남시 곳곳에 가온인

의 긍정의 에너지를 널리 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가온인

들은 “요즘 경기 불황으로 인해 기부 활동이 전보다 저조하

다고 하는데,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뜻 깊은 나눔 활

동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봉사

활동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성남시 자원봉

사센터 관계자는 “가온미디어의 이런 나눔 활동에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하고자 하는 가온미디어의 새해엔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

원하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희망 산타 선물 배달 출발! 산타의 친구 루돌프

는 없지만 가온 희망 산타들은 팀별로 대중교통, 도보로

선물을 날라 각 가정에 전달했습니다. 뜻 밖의 선물을 전

달받은 저소득가정 및 독거 어르신들은 연신 감사를 표하

며 웃어보였습니다. 이 모습을 본 희망 산타들 역시 마음

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선물은 받는 기쁨보다 선

물을 하는 기쁨이 더 크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

었습니다.

누구보다 뿌듯한 마음으로 2015년을 마무리하고 2016년

을 맞이한 가온인들! 앞으로도 나눔의 실천을 통해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가고자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

온인의 작은 노력이 언젠가 큰 변화를 만들 수 있기를 기원

합니다.

2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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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가온미디어 첫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

작하여, 어느덧 1년이 지나 또 다시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201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2015년 하반기 가온미디어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SW개발과 HW개발, 국내/해외 영업 분야에

중점적으로 채용하고자 합니다.

On October 2014, Kaon Media carried out its

first public recruitment of new employees. An year

has passed by since and we are preparing for the

2nd public recruitment of new employees. The

2015 Kaon Media New Employee

Public Recruit, which is ongoing

since mid-November, seeks to hire

new recruits in the areas of SW

development, HW development and

domestic/overseas sales.

2014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2015년 1월 가온미디어

에 첫 발을 내딛은 10명의 공채 1기는 이제는 어엿한 사회

인으로, 가온인으로 성장하여 본인의 자리에서 빛을 발휘

하고 있습니다. 이제 1기의 뒤를 이어 가온미디어의 지속적

인 성장 원동력이 되어줄 2기를 맞이 할 준비로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구직 정보 사이트와 20-30대 취

업 준비생 사이에서 유명한 포털 사이트의 취업 관련 카페,

SNS를 통한 채용 공고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했습니다. 또한 대학교 취업 지원 방문, 채용 박람회 참가

등 오프라인으로도 지역별/연령별/분야별 인재를 채용하

기 위해 수도권 각지를 방문하며 가온미디어를 홍보하고,

공채 진행을 알렸습니다.

금년 2월 1일 입사를 목표로 1월 중 두 차례 면접을 진행

하게 됩니다. 요즘 같은 취업 전쟁 시대에 압박면접, 갈등

면접 등으로 지원자를 당황스럽게 하기보다는 인간적인 대

화로 기발한 상상력과 열정으로 가온미디어에 에너지를 불

어넣어 줄 인재를 가려낼 수 있도록 모든 파트장, 팀장이

참여하여 면접관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면접관 교

육을 통해 파트장, 팀장들은 지원자의 입장에서 면접에 참

가 해 보는 모의 면접을 가지기도 하였으며 평가 방법에 대

해 생각 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의 눈길을 끈 것은 타 기

업과는 차별화 된 지원 자격 요건이었습니다. 외국어 성적,

학력, 대외활동 등 소위 ‘스펙’으로 가득한 이력서보다는

‘평소 인사성이 밝다는 칭찬을 듣고 자란 인재’, ‘휴대폰보

다 사람과 마주 앉아 대화하는 것이 즐거운 인재’ 등이 대

표적인 자격 요건입니다. 단순 이력서를 위한, 이력서에 의

한 정보가 아닌 참되고 바른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바람

을 담은 내용입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가온미디

어처럼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을 아는 인

재와 함께 할 앞날을 기대합니다.

열정으로 가온미디어의 변화를 주도하

고, 혁신을 창조할 공채 2기를 위하여 조

금 더 성숙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체계

적인 교육을 통해 그들의 사회생활 첫 걸

음을 응원해 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깜짝 선물

이 되어 줄 예비 공채 2기를 위해 힘찬 박수와 응원의 메시

지를 보냅니다.

We ask our current employees to show you

support for the entering 2nd Public Recruits

through pursuing a mature corporate culture and

providing systematic training to new recruits. Our

love and support go out to the 2nd public recruits

who will begin their professional career at Kaon

Media to create innovation and lead change with

dedication. Kaon Media looks forward to working

with you!

2015 하반기공채 진행 현장 속으로Go Go!

가온공채스캐치

KAON Nuri 2016.01 24 25

천지현인사 Part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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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r Recommendation Relay

KAON Nuri 2016.01 26 27

약이 되는 칭찬,힘이 되는 칭찬

칭찬의 효과를 아시나요? 칭찬은 동기를 부여하고 자

신의 존재를 긍정하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

리 한국인들은 칭찬에 매우 인색하다고 하죠. 하지만

우리 가온인은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분위기 속에

회사 생활의 동기를 부여 받고, 서로를 존재를 존중하

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가온인들의 칭찬 릴

레이, 이번 릴레이의 주인공은 생산 기술 Part의 조한

식 과장입니다.

Do you know the effect of compliment?

Compliment motivates and makes our aura

positive. Nevertheless, Koreans are very stingy

with compliments. In contrast, the Kaon family

is never reluctant to give a compliment and

encourage each other. In this atmosphere, each

of us gets motivated in corporate life and respects

other colleagues. For the compliment relay of

Kaon Media, this time, Hansik Cho of Production

Technology Part is the one who will be given a

compliment.

Compliment heals and motivates us

안녕하십니까? EMS팀 팀장 이창원입니다.

우선 지난호 칭찬인 재무관리팀 김승범 팀장님의 뒤를

이어 2016년 신년호의 칭찬 릴레이를 이어 갈 수 있는 기

회를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한 해

를 되돌아 보면 찰나의 순간인 것 같이 느껴질 정도로 바

쁘게 보냈구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의미 있는 해였으

며 2016년 새해 역시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신발

끈을 단단히 동여 매고 힘차게 뛸 것을 제 스스로와 약속

합니다.

릴레이를 이어 받아 이번에 칭찬 해 주고 싶은 가온인은

생산 기술 파트의 조한식 과장입니다. 우리 가온미디어가

만들어 가고 있는 성공신화에는 우리의 경쟁사와 차별화

되는 빠른 현지 생산 거점 설치와 안정화에 기인하고 있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엄청난 가격인하 압박 중에 경쟁력

있는 제조 원가를 확보 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생산성 확보

는 매우 중요합니다. 조한식 과장은 이러한 모든 부분에서

으뜸으로 빠르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해 칭찬하

고자 합니다.

To keep the compliment relay going, I would

like to compliment Mr. Hansik Cho (Manager) of

the Production Technology Part. Kaon media’s

success story has been backed by a business

strategy differentiated from other competitors

such as fast installation and stabilization of local

production posts. Outstanding productivity is also

critical to securing competitive manufacturing cost

despite considerable pressure to cut the price. In

this regard, Mr. Cho is a person who shows strong

determination and acts in every respect.

요즘 조한식 과장은 희망의 땅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차

별화 된 경쟁력을 확보하여 또 다른 성공적인 생산 거점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조한식 과장에게

많은 우리 가온인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

습니다.

이창원EMS팀 팀장

현재 출장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서 고객사 멤버와 함께하는 조한식

과장의 모습

직원 단합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모

인 생산기술 Part 구성원과 조한식

과장(맨 오른쪽)1 2

Page 15: 가온누리201601 내지 2.indd

2016년 연말정산

KAON Nuri 2016.01 28 29

천지현인사 Part 사원

달라지는 연말정산,이렇게 준비하세요!

2016년 바뀐 연말정산 주요 포인트

1.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이자 소득공제제도 신설

가계 부채 구조 개선을 위해 장기주택저당차입금(주택담

보대출) 이자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대상 및 한도가 확대

되었습니다.

- 만기 15년 이상, 고정금리와 비거치식분할상환 대출

(공제한도 1,800만원)

- 만기 10년 이상, 고정금리 또는 비거치식분할상환 대

출(공제한도 300만원)

2. 난임부부 시술비 세제지원 강화

난임부부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난임시술비에

대해서 의료비 공제가 한도 없이 적용 됩니다.

- 본인 의료비처럼 난임부부가 임신을 위해 지출하는

난임시술비는 한도 비적용 대상으로 확대 시행(체내,

체외 인공수정 포함 시술 소요 비용)

3. 월세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변경

월세 임차인의 세부담을 낮추어 조세 지원 형평성을 제

고하기 위하여 세액공제로 변경됩니다.

- 적용 요건 : 연소득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

(종합소득금액 4,000만원에서 6,000만원 까지 확대)

- 공제율 : 월세지급액의 10% 세액공제

- 공제 한도 : 500만원에서 750만원 까지

지금도 늦지 않았다! 연말정산 준비 꿀팁!

하나! 현금, 체크카드, 신용카드 사용빈도 확인하기

신용카드의 할인율, 포인트 적립에 현혹되지 말고 체크

카드, 현금영수증을 적절히 사용해 보세요. 무조건적인 신

용카드 사용은 자제하고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을 이용하

는 것이 더 유리한 것은 많이들 알고 계시죠?

둘! 의료비 영수증 챙기기

의료비 영수증 챙기실 때 보통 병원비만 챙기는 경우

가 많은데 꼭 약국 영수증도 잊지 않았나 확인 해 보세

요. 또 한의원에서 보약(건강증진용) 외 기타 치료, 한약

을 처방 받았다면 의료비 영수증 처리를 확인하시기 바

랍니다.

셋! 대중교통비 소득공제 진행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록같이 티머니 또는

충전식 교통카드 사용하시고 반드시 본인 정보를 등록해

소득공제를 받으세요.

넷! 치수가 맞지 않거나 입지 않는 옷은 ‘아름다운 가게’

에 기부하기

입지는 않는데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는 옷들 많이들 가

지고 계시지요? 새해에는 이런 옷들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

부하고 옷장 정리도 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 소득공제

장기펀드 등 많이들 가입하시고 연말정산 세제 혜택을 받

고 계시지요? 하지만 절세상품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장기

금융 상품들은 일정한 기간 이내 해지할 경우 세금 추징

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절세 목적이라면 주의하

시는게 좋겠습니다.

2016년 새해, 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연말정

산간소화서비스 등을 미리 확인 하시고 연말정산 효율적으

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13월의 봉급이라고 불리며 아버지들에게는 두둑한 용

돈이 되고, 어머니들에게는 살림 밑천을 보태주던 연말

정산!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정산이 어렵고 복잡해지고

또 한번 국가에 세금을 내는 것 같이 느끼는 분들도 많

을 것입니다.

2015년이 지나가고 또 한번 유리지갑에게 찾아온 연말

정산이라는 어두운 그림자 앞에서 떨고 계신가요? 가

온미디어 보상 담당자가 전수하는 ‘한 푼이라도 절세할

수 있는 노하우’ 꼭 확인하시고 2016년은 세테크에 성

공하세요.

Are you terrified to get started with the year-end

tax adjustment for 2015? Check out “Know-how

to save up to the very last penny” by Kaon Media’s

Compensation staff’s and save up through your

tax adjustment in 2016.

총 급여의 25%까지만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그 이후 필요한 금

액에 대해서는 체크카드 또는 현금영수증을 이용하세요. 예를 들어 연

봉이 4,000만원이고, 연간 지출액이 2,000만원이라면 연간 1,000만

원 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해 포인트와 할인 등의 혜택을 챙기시고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으로 1,000만원을 사용하세요.

꿀팁!

시력교정술, 치아교정, 시력 보정용 안경 또는 렌즈 구입 비용

도 의료비 영수증 처리하는 것 잊지 마세요. 작은 안경점이나 렌즈 전

문점에서 시력 보정용 안경, 렌즈 구입 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

비스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많으니 구입점에서 꼭 영수증을 챙기세요.

꿀팁!

KTX, 기차도 대중교통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매표 시 일시

발권이 아닌 본인 정보 등록 후 발권을 진행하세요. 단 택시, 비행기,

배, 관광버스는 대중교통이 아닙니다. 따라서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

외되니 참고 하세요.

꿀팁!

옷을 기부한 후 기부금 영수증도 꼭 챙기세요. 기부한 옷의 가치

에 따라서 금액을 책정하고, 총 금액만큼 기부금 처리가 가능합니다.

꿀팁!

Page 16: 가온누리201601 내지 2.indd

영화 이야기

다시 봄(Spring),이 영화를다시 봄

이 추운 겨울 바람에도 따스한 봄은 조금씩 움틀 준비

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극히 자연적인 현상이라 우

리는 느끼지 못하곤 하지만 이내 계절의 변화를 체온

으로 느끼고 “아, 다시 봄이 왔구나!” 탄성을 지르게 될

때가 오게 되겠죠. 이렇게 봄처럼 잠시 잊혀진 듯 해도

다시금 새록새록 추억해 보게 되는 영화들이 있습니

다. 액션 영화의 강렬함, 공포 영화의 짜릿함이 없어도

우리 마음에 봄바람의 기운을 불어주는 영화들. 다시

올 봄을 기다리며 함께 다시 보고 싶은 가온인의 완소

영화를 공개합니다.

Amid the biting wind of winter, warm spring is

preparing to sprout little by little. This is a natural

phenomenon, though we can’t feel it. Still, we

gradually feel the temperature change and come

to say, “Wow, spring came again!” Similarly,

there are some movies that seem to have been

forgotten like spring but recalled from time to

time. Even though they do not contain the exciting

scenes characteristic of action movies or thrill in

horror movies, these movies bring spring breeze

in our heart. I would like to introduce the best-

loved movies that I would like to watch with my

Kaon family as we wait for the coming spring.

KAON Nuri 2016.01 30 31

Spring again, watch this movie

봄의 설렘을 닮은 영화 <뷰티인사이드>

하얀 눈을 기다리던 때가 지나고 어느새 파릇파릇한 새

싹들이 기다려집니다.

저는 봄을 생각하면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이 먼저 느

껴지곤 합니다. 최근 본 영화 중에 저에게 이런 설렘과 잔

잔한 여운을 느끼게 해 준 영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개봉 전부터 31명의 주연이 등장하는 것으로 이슈가 되

었던 <뷰티인사이드>라는 영화로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자’입니다. 한 남자가 18세 이후 자고

일어나면 나이,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모습이 변하는 설정

은 다소 상투적일 수 있는 주제를 참신하게 그려내게 도와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 아닌 제 3자의 입

장에서 이 영화를 본다면 ‘사람의 내면이 외모보다 중요하

지’라는 생각을 당연히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람을 사랑하는 여주인공의 입장을 생각해

보았을 때 ‘내가 과연 성별, 나이, 국적까지 개의치 않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선뜻 YES를 답 할 수 있는 사람은 얼

마 없을 것입니다. 매일매일 다른 모습의 남자를 먼저 알아

보지 못하는 여주인공의 혼란과 불안은 보는 이에게도 답

답함을 고스란히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이

영화가 말하는 내면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내면에 비해

훨씬 깊고 온전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제 주위 친구들과 했던 이야기는 남자 주

인공의 고백과 프로포즈와 같이 중요한 순간에는 잘생기고

멋있는 배우들이 연기 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영화가

가지고 있는 메시지와는 모순되는 부분이며, 외모지상주의

라 말하는 현대사회에서 어쩔 수 없는 설정이었다는 생각

도 들었습니다.

영화 초반부에는 시나리오의 신선함과 연애 초반의 풋풋

함을 느낄 수 있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31명의 각기 다른 개

성을 가진 주연 배우들의 등장만으로도 보는 재미가 있어

몰입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추운 겨울 포근한

이불 속에서 제가 추천하는 이 영화를 보며 따뜻한 봄을 기

다려 보시길 추천합니다.

임지현QA팀 사원

Page 17: 가온누리201601 내지 2.indd

32 33KAON Nuri 2016.01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이프 온리>

우리는 익숙함에 속아 사랑하는 사람이 늘 옆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소중함을 잊고 지낼 때가 있습니다. 제가

2016년 새 봄을 기다리며 추천하고 싶은 영화 <이프 온리>

는 익숙해서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사랑하게 하는 그런 영화입니다.

주인공 이안은 일에만 매진하는 워커홀릭입니다. 그는

여자친구 사만다를 마음 속 깊이 사랑하지만 그 어떤 사랑

의 표현도 할 줄 모르고, 그녀가 하는 사랑의 표현조차 마

음껏 받아들이지 못하는 캐릭터입니다. 이안의 이런 성격

탓에 이들 커플은 갈등을 빚고, 사만다는 자신은 항상 뒷전

인 이안의 모습에 서운해하며 이안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

하는 사만다가 답답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어느날 닥친 갑

작스러운 사만다의 죽음, 그리고 그 다음날 거짓말처럼 반

복되는 하루. 이안에게 사만다

를 사랑 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더 생기는 기묘한 일

이 발생합니다. 이 커플에

게 남은 마지막 하루를 통

해 이안은 진심으로 사랑

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현재에 감사하고, 온 마음으로, 계

산 없이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계산하곤 합니다.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도 재고 따지는 일을 멈추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하

지만 진정으로 사랑하고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다면 자신

과 사랑 앞에서는 온 마음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영화에

서 이안과 사만다가 단 하루만 더 사랑할 수 있었던 것 처

럼 우리에게 나중에, 언젠가라는 상황이 영영 다시 오지 않

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그렇지만 부디 우리 가온인들 모

두 건강 챙기셔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래오래 함께 하시

면 좋겠습니다). 지금보다 더 좋은 나중은 없다고 하지요.

여러분이 그리는 그 ‘언젠가’는 바로 지금일 것입니다.

많은 영화 중에서도 다시금 찾아 보게 되는 영화는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봄비가 오는 날이면 <이프 온리>처럼 달

콤한 영화가 그려지곤 합니다. 이 영화를 다시 보시고 곁에

있는 사람에게 소홀했다면 지금이라도 전화 한 통 해보면

어떨까요?

그래도 봄에는 아름다운 기억만

남길 바라며 <시네마천국>

봄이 오면 학창시절에 만난 첫사랑

선배가 생각나곤 했습니다. 선배는

푸르름을 간직한 소년이었습니다. 시

간이 지나 우연히 길에서 그를 다시

보았을 때, 그는 누런 깔깔이를 입은

아저씨가 되어 있었고 추억은 추억으로 담아두었을 때 가

장 아름다운 것이구나 느끼게 한 순간이었죠. 영화 <시네

마천국>은 이런 저의 첫사랑의 기억과 많이 닮았습니다.

유명 영화감독인 토토는 고향의 영사기사 알프레도 아저

씨의 사망 소식에 고향을 찾으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영화

가 인생의 전부였던 토토는 광장의 오래 된 영화관 ‘시네마

천국’에서 영화를 보았고, 화재로 시력을 잃은 알프레도를

대신해 영사기사로 일하게 됩니다. 청년이 된 토토는 엘레

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엘레나의 부모님의 반대로 사

랑에 실패합니다. 절망에 빠진 토토에게 알프레도는 많은

것을 배우고 큰 사람이 되라며 고향 밖으로 보냅니다.

시간이 지나 우연히 TV에서 방영하는 이 영화를 다시 보

았을 때 이야기가 흐를수록 제가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많

이 다른 것을 알았습니다. <시네마천국>에서 토토는 첫사

랑의 기억을 영화로 그려가는 멋진 영화 감독이 된 반면 다

시 보게 된 <신시네마천국>은 알프레도가 두 연인을 엇갈

리게 만들고, 영화감독이 된 토토가 이미 남의 아내가 된

엘레나를 굳이 찾으려 하는 등 숨겨

진 진실을 그려냅니다. 알고보니 <신

시네마천국>이 원판이고, 1988년 우

리나라에서 공개될 때는 충무로의 영

화인들의 손을 거쳐 <시네마천국>이

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것입니다. 저

를 향수에 빠지게 하던 <시네마천국

>은 영화적 환상을 지닌 반면 <신시네마천국>은 사랑은 진

창길과 같고 기억 속에 남아있을 때에나 아름답다는 현실

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침 영화에서 주인공 알프레도

는 “인생은 네가 본 영화와는 달라. 인생이 훨씬 힘들지”라

고 합니다.

제 첫사랑의 기억과 영화 <시네마천국>처럼 다시 보면

새로이 보이는 것이 우리네 삶인 것 같습니다. 2015년 힘

들고 어려운 일이 있었을지라도 다시 돌아보면 추억이 되

셨기를 바라며 좋았던 기억은 마음 속에 인생의 영화 한 장

면처럼 오래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신동규스마트솔루션팀 선임연구원

장지원비서 Part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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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N Nuri 2016.01 34 35

전 세계 각국의 새해맞이 분위기는 모두 다르겠지만 새해에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각별한 것은 만국 공통인 것 같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가족의, 가

족에 의해, 가족을 위해 새해에도 힘 쓰고 있는 가온 현채인들이 말하는 그들

의 가족 이야기! 가족이 있기에 오늘도 모든 가온인은 신바람이 납니다.

Countries all over the world celebrate New Year in different ways.

Note, however, that New Year is always special for everyone because

people get to think about their families. This is a story of a staff from

a local office who works of the family, by the family, and for the family.

Family is the source of energy for Kaon people!

가족의,가족에 의한,가족을 위한

Local staff’s family storyOf the family, by the family, for the family

가온 현채인의 가족이야기

가족의 사랑에 감사하며

안녕하십니까, 저는 베트남 현지 영업 담당 득(Duc)이라

고 합니다. 2016년이 되어 지난 시간들을 생각해 보니 가

족들이 많이 생각이 납니다.

Hi everyone. I am Duc, sales manager in the

Vietnam branch. As I look back at the year that

was and welcome 2016, I think of my family.

저는 하노이에서 떨어져 있는 시골의 마을에서 태어나 8

남매 사이에서 성장했습니다. 베트남에서도 옛날의 한국처

럼 남아선호사상이 있어 저희 부모님께서도 아들을 낳으려

고 하다보니 8남매가 되었지요.

I grew up among eight children, born in a rural

town away from Hanoi. Since many people in

Vietnam still prefer boys like Korea, and my parents

also tried to have a son, my parents had 8 children.

저희 부모님은 가난하기도 했지만 자식도 많아 8명의 자

녀를 모두 성장시켜 학교까지 보내는 것이 매우 힘드셨을

것입니다. 저희 언니들은 그런 환경을 생각해 부모님이 돈

을 모아 동생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도록 고등학교 졸업 이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부모님과 농사를 짓고 돈을 벌었

습니다. 부모님의 헌신과 언니들의 희생 덕분에 저는 베트

남에서 가장 좋은 대학인 국립 하노이 대학교 외국어대 한

국어학과를 졸업하고 가온미디어라는 좋은 직장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My parents have gone through a hard time

taking care of and educating 8 children not only

due to financial hardships, but also because

there were many children to look after. Worried

about our family’s circumstances, my sisters

forewent college after graduating high school to

earn money. They helped my parents in farming

so that their younger siblings could go to college.

Thanks to the dedication of my parents and the

sacrifice of my sisters, I was able to graduate

from the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college

of foreign languages in the most

prestigious university, Hanoi University, and later

get a respectable job in Kaon Media.

지금은 언니들은 모두 결혼했고 부모님도 연세가 많아

농사 짓기도 어려워 저와 남동생이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평생 농사 일을 해 오신 부모님은 일손을 놓고

적적하신 차에 언니들이 생업에 종사하기 위해 일을 가며

아기들을 맡겼습니다. 그 덕에 조금은 바쁘지만 부모님도

삶의 즐거움을 찾으신 것 같습니다.

Now, all of my sisters are married, and my

younger brother and I live with our parents since

they are no longer able to continue farming due

to their age. They are taking care of my sister’s

babies to help their daughters work full-time,

instead of staying at home. I guess my parents

found the joy of life again looking after babies,

although they are quite busy these days.

이런 부모님과 언니를 생각하면 항상 고마운 마음이 듭니

다. 언제나 부모님과 언니들의 뜻을 기억하고 앞으로 부모님

을 잘 모시고 언니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2016년 새해에는 우리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Whenever I think of my parents and sisters, I am

always very grateful for their support. I will never

forget their sacrifice, and I will support my parents

and help my sisters just as they supported and

helped me. I am so excited to begin 2016, which

will be the happiest year for my family.

Nguyen Thi Duc의 가족베트남사무소 Manager

Page 19: 가온누리201601 내지 2.indd

제 성공의 근원인 우리가족을 소개합니다

가족이 없었다면 지금의 성공은 없었을 것입니다. 제 가

족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My success has been attributed to my family, so

let me provide some further background.

저와 저의 아내 Toni는 25년 동안 함께해 오고 있습니

다. 학교 때 만났고, 지금까지 결혼 생활을 함께하고 있습

니다. 우리는 다른 대학교에서 공부하였고, 직장으로 인

해 잉글랜드, 네덜란드, 캐나다로 이사를 다녔죠. 우리는

세 명의 예쁜 아이들이 있습니다. 몇 년 동안 정말 바빴지

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모험이

었어요.

I have been with my wife, Toni, for over 25 years;

we met at school and that’s when our journey

together began. In that time we studied at different

universities, moved around England, Netherlands,

and Canada with our careers, got married and

had three wonderful children. It has certainly been

a busy but fun few years - squeezing in many

adventures along the way.

우리 가족은 잉글랜드 북부 잉클리라는 아름다운 동네

에 살고 있습니다. 아주 크지는 않지만 약 15,000명의 사

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우리는 이 동네를 사랑하

고 친구들도 이 곳에 있습니다. 저는 사진 찍기, 요리, 와

인 테스팅을 좋아하고, 동네 주변에 아름다운 시골에서 더

없이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Toni는 가정에서 세 아이들

(Reuben, Elspeth, Francesca)을 키우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참, 우리는 강아지 플래시와 기니피그 두

마리, 도마뱀도 키우고 있어요! Toni는 학교에서도 봉사를

하느라 바쁜 중에도 우리 가족의 일상을 관리하고 있습니

다. Toni는 가끔 자신을 급여도 받지 않는 비서라고 말하곤

합니다!!

We live in the north of England, in a lovely

town called Ilkley. The town isn’t too big, with

a population of 15,000, but we like it and have

many friends here. I enjoy photograph, walking,

cooking and wine tasting, and with the beautiful

countryside surrounding our town, these past

times are all the more enjoyable. Toni, is now a

full time mum and is very much busy looking after

our children: Reuben, Elspeth and Francesca.

Oh, I forgot to mention that she also looks after

our pet dog, (Flash), two guinea pigs and ghecko

lizard! Toni also helps out at school, which she

thoroughly enjoys and manages to organize

our day-to-day lives. She refers to herself as an

unpaid PA!!

우리 집에는 부모님과 이모, 삼촌, 사촌들도 자주 찾아옵

니다. 그러면 저는 가족 식사를 위해 요리를 합니다. 가족

끼리 보내는 시간은 우리 삶의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Our extended family – parents, aunts, uncles

and cousins visit us frequently, giving me the ideal

opportunity to cook up a feast to eat. Family time

is an essential part of our lives.

첫째 아들인 Reuben는 14살이고 운동을 좋아합니다. 특

히 럭비, 세일링, 스쿼시, 클라이밍을 즐깁니다. 학교에서

는 특히 과학과 수학, 역사를 좋아하고 공부를 열심히 합니

다. 12살 Elspeth는 노래 부르기, 운동, 학교생활을 즐깁니

다. 목소리는 정말 좋은데, 아직까지 제가 Elspeth에게 노

래방에서 듀엣으로 부르자고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언젠가

는 하겠지요. 막내 Francesca는 10살이고, 매우 활발한 성

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보기, 노래 부르기, 하키를

좋아하고 학교에서도 열심입니다. 세 아이들은 매우 다르

지만 각자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척들과 친구들은 우

리더러 왁자지껄하고, 재미있는, 사교성이 있고 이웃을 잘

챙겨주고, 또 의리 있다고 말합니다. 이런 Tometzki 가족

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Reuben, our eldest child, is 14 years old and

enjoys most sport, but in particular, rugby, sailing,

squash and climbing. He works hard at school

with a special interest in science, math and

history. Elspeth, is 12 years old and enjoys singing,

sport and school. She has a beautiful voice but

I have not yet persuaded her to sing a karaoke

duet with me! There is still time. Francesca, our

youngest child, is 10 years old and a very lively girl,

enjoying drama, singing, hockey and working hard

at school. All three children are very different but

unique in their own ways. Our family and friends

have often referred to us as noisy, interesting,

sociable, caring, and loyal. Welcome to the

Tometzki’s!

또한 가온미디어는 저에게 대가족과 같습니다. 가온미디

어와 함께 하기를 기대합니다.

I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Kaon all as part of

my extended family.

KAON Nuri 2016.01 36 37

Michael Tometzki영국지사 VP EMEA Sales

Michael Tometzki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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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N Nuri 2016.01 38 39

가장 좋은 나이는지금 당신의 나이다

한 때는 어느 감성적인 노래 가사에서처럼 아쉬워 할 틈도 없이 인사도 없이 계절은 지

나가고 한 해가 흘러 또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 나이 앞자리가

바뀌었다고 신세 한탄도 하기도 하죠. 그런데 요즘 애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모두들 부

르는 유행가가 있죠?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인생에 정해진 때

는 없습니다. 또 다시 새로운 10년을 앞두고 인생의 적기를 맞아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기대하는 가온인들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As the lyrics of a song go, I thought I got older again passing one season

without a moment to miss, without a greeting, reaching the end of the year.

Before, as time went by, we used to grieve over the change of the fi rst digit of our

age. Still, as a famous song sung by grown-ups and even children goes, “What’s

wrong with my age?! This is the best moment to love.” There is no destined time.

Looking ahead at another 10 years to come, the Kaon family is expecting a new

turning point, looking forward to the best time of their life.

38 39

김지원전산 Part 사원

두근두근 설레는 20대를 맞이하며

2015년 12월 31일로 저의 10대 마지막을 보내고 20대로 들어서

게 되니 그 문턱에 서 있는 기분이 남다릅니다. 지난 10대의 저는

친구들에게는 편안하고 재미있는 친구였고, 주위 어른들에게는

성숙한 학생으로 평가 받기도 했으며, 부모님께는 책임감 있는 큰

딸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사회 진출을 앞두고 10대 시절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을 쌓

지 못하지 않았나 아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학교 생활을 성실히 하여 10대의 마지막

시기에 가온미디어에 채용이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가온미디어

에 채용이 확정이 되던 날은 저에게 있어서 평생에 잊지 못할 가장 소중하고 기쁜 날로 기억이

될 것입니다.

새롭게 20대를 맞이한 제 머리 속에는 ‘시작’이라는 단어가 가득합니다. 이 단어 자체로도 걱

정과 두려움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20대가 기대되는 이유는 새롭게 시작

하는 만큼 어려움도 있겠지만 기회가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20대 시절은 앞으

로의 인생을 위해 대비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더 발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 운전면허, 기타

자격증 취득 등의 자기계발에 힘쓰고자 합니다. 또 직장이라는 사회에도 진출 했으니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저축하여 학비, 주거비, 결혼 비용 등 마련을 대비해서 적금도 열심히 모아야겠습

니다. 이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꿈꾸는 20대 시절을 보내고 싶습니다. 오랜 시간 꿈 꿔 온 해외

배낭여행도 계획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20대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

게 된 가온미디어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기회와 노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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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N Nuri 2016.01 40 41KAON Nuri 2016.01 40 41

김태성시스템팀 Basic Part 파트장

김미선사업1팀 주임

40대를 맞이하며 초심을 되짚어보다

20대에 가온미디어에 입사해 어언 13년차에 접어 들고 있습니

다. 새해면 저도 나이 앞자리가 40대로 바뀌게 되었네요. 가온미

디어와 함께 한 20대, 30대 시간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저는 20대 초·중반 까지 국내 모 대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했습

니다. 그 당시만 해도 파릇파릇한, 소위 말하는 X세대라고 뽐내

고 다녔죠. 너무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보니, 회사 생활보다 놀 생각밖에 없었던 철

없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정말 이 때와 비교하자면 정말 용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후 그 기업을 퇴사하고 2002년 6월 온 국민이 월드컵의 열기로 뜨겁던 그 시절 군복무(병역특

례)를 마치고 입사 지원을 해 가온미디어에 왔습니다. 새로이 입사하고 보니 전 회사에서 함께

했던 분들도 계셨는데 지금도 가온에서 함께 하고 있으니 지금까지의 그 분들과 직장인 인생을

쭉 함께 해 온 셈이죠.

우리회사 초창기 사장님 이하 직원들은 수많은 밤을 열정으로 지새우며 개발 문제 해결에 힘

을 썼고 지금같이 회사가 크기 시작했습니다. 제 나이 30대에 이르렀을 때 가온미디어는 현재

의 야탑동 사옥으로 둥지를 틀게 되었고 저 역시도 회사에서 만난 아내와 결혼을 해 가정의 둥

지를 틀었습니다. 동료들과 “이 건물 우리가 고생해서 올린 건물이다” 이런 자부심 비슷한 농담

도 건네곤 했는데 사실은 회사와 제가 같이 성장해 온 것입니다.

어느덧 제 나이가 마흔이 되었네요. 짧은 40년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꼽자면 ‘가온미디어에

입사한 것’입니다. 철 없던 시절 대기업에서 안정된 생활의 무료함에 빠져있던 저에게 가온미

디어는 젊은이가 가져야 할 도전 정신은 무엇인지, 벤처 정신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었습니다.

더불어 평생의 반려자인 아내도 만나고 단란한 가족을 꾸리기도 했습니다. 40대에 접어들면서

가온미디어 입사 초기 시절의 초심을 잊지 않고 또 다른 출발점이라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함께

해 온 동료 여러분들과 열정으로 임하고 싶습니다. 또 그동안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 아

내와 두 아이들에게 미안했는데 사랑하는 가족과 가능한 많은 시간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마

지막으로 어쩔 수 없는 나이인지 요즘 배가 자꾸 나와서 걱정입니다. 간단한 운동이라도 해서

뱃살을 빼야겠습니다.

더욱 더 빛나는 30대를 맞이하며

20대보다 빛나는 30대를 맞이하여 현재 저는 조금 두근거립니

다. 항상 20대일 것만 같았고 서른이라는 나이는 계속 먼 훗날의

다른 사람의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 어느덧 제 앞에 성큼 다가

와 버렸네요. 주위 선배들은 20대 때보다는 조금은 덜 자유롭지

만, 그 어느 세대보다 치열하게 삶을 고민하고 걱정하고 즐기고

열망하는 때가 30대라고 말씀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아직

서른 이후의 삶은 무언가 미지의 세계 같아서 아직은 어떤 새로운

삶이 있을지 상상이 되지 않으며 그저 새로운 도전을 목전에 둔 탐험가가 된 느낌입니다.

그래서 저는 복잡한 생각은 접어두고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30대를 보낼 것인가에

집중해 보고자 합니다. ‘스스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혹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기

쁜 마음이 드는지?’ 등 여러 질문지를 놓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면서 제 자신의 행복을 고

민할 예정입니다. 지난 20대를 돌이켜 보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습니

다. 그래서 당장의 눈 앞에 보이는 것만 치중하게 되었고 중요한 것을 놓치고 후회하는 일도 많

았습니다. 어렸기 때문에, 잘 몰랐기 때문에, 서툴렀기 때문에 많은 시행 착오를 겪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 때의 일들이 다 현재의 밑거름이 되어 조금은 뒤도 돌아보

려고 노력하고 있고 감정을 앞세우기보다는 이성적으로 판단하려고 합니다.

언젠가 책에서 보았는데 행복해지는 삶이라는 것은 내가 나를 찬찬히 바라보는 것이라고 하

더군요. 거창하지 않아도 되고 완벽하지 않아도 좋고, 성공하지 못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삶의 반짝임 몇 개만이라도 발견했으면 합니다. 비록 20대에는 수많은 반짝임도 있었

고 금방 꺼지기도 했지만 제가 맞이할 30대에는 조금의 반짝임이라도 잘 간직하여 40대에도,

50대에도 꺼지지 않게 가지고 가고 싶습니다.

가온인들 중에서도 저와 마찬가지로 곧 서른을 맞이 할 사우님들이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예

쁘게 서른을 맞이하시길 바라며, ‘나만의 반짝임’을 찾는 터닝포인트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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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을 계획하다

터닝포인트를 위한성공계획

보험 판매원으로서 27세에 백만장자의 대열에 합류한 미국의 기업인 폴 J.마이어는 이렇게 말했

습니다. “생각 없이 사는 사람 87%, 마음 속으로 생각만 하는 사람 10%, 목표를 보며 행동하는

사람은 3%”

“87% of people live without thought, 10% of people live thinking only in their mind, and

3% of people act with their own goal.” Thus said Paul J. Meyer, one of the famous US

entrepreneurs who joined the millionaires’ club at age 27 as an insurance salesperson.

우리는 바쁘고 많은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받곤 하지만 정작 생각하며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극

소수입니다. 사실 우리는 매 해 ‘금연! 다이어트! 저축!’ 결심만 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었죠. 이제 생각의 방향을 어떻게 돌리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과 삶의 질이 달라질 것입니다.

2016년 새해를 터닝포인트로 삼고자 하는 우리 가온인의 성공계획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목표

를 보며 행동하는 빛나는 3%의 성공인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We used to get busy and stress over a lot of thoughts, but very few people put their

thoughts into action. In fact, we make a plan every year “Stop smoking! Go on a diet!

Save!” and it fails before long. Our life and the quality of our life will be totally changed

depending on how we set the direction of our thoughts. What’s the plan for the Kaon

family to make the new year 2016 the turning point of life? I hope you will be among the 3%

of people who shine and the leaders who bring amazing changes.

한번쯤은 꼭 써봐야 할 버킷리스트

누구나 한번쯤은 인생을 살면서 해보아야 할 88개의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

다. 저 역시도 제 인생에 이루어 가야 할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고 싶습니다. 하나하나씩 계획을 해결

해 보면 이 또한 계획을 재미있게 성공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우리 가온인에게 우선 공개 할

수 있는 제 리스트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운동으로 건강을 찾는 것 입니다. 저는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인지 야근을 하면 몸이 많이 지치

고 피로가 잘 풀리지 않더군요. 그래서 여러 그룹 운동 프로그램이 포함되어있는 헬스를 1년 등록 해 두

었습니다. 헬스장이 지금 리모델링 중이니 딱 새해부터 운동을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계

획은 많은 분들이 계획만 하고 잘 지키지 못하는 것 중에 하나인데, 저 역시도 지난해 3개월치 운동 등

록을 했다가 1개월 만에 그만 둔 경험이 있습니다. 올 해는 운동을 자주 하기보다는 꾸준히 하는데 집중

해 더 이상 체력적으로 골골거리지 않는 것이 목표입니다. 운동이 하기 싫은 날에는 반신욕 등으로 몸매

를 가꾸고 피로도 푸는 것이 방법이겠죠?

둘째, 역량 한 단계 높이기입니다. 제가 가온에서 함께 한지 이제 1년 조금 넘었습니다. 그동안 정신

없이 일만 하며 달려온 것만 같아 새해를 맞이하여 제 업무에 대해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제 일을 사랑하고 즐기며, 최선을 다 하는 것에 자신 있지만 업무에 효율적으로 임하고

있는지 항상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생활에 지침이 될 만한 책을 읽기도 하고 정보를 정리하

는 등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을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업무 문제 해결이나 처리

에 있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공부를 할 계획입니다. 이왕 공부를 할 테면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전 직장을 다닐 때 자격증을 취득 해 보니 이직 전에도, 가온으로 이직 후에도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자격증 1개를 취득하는 것 또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의 계획 외의 86개의 버킷리스트는 차차 만들어 가 보겠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

은 많은 것을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한 것을 지키는 것이겠죠. 2016년이면 저는 스물여덟살이 됩니

다. 많은 것을 계획하고 이루어 간다면 이후 제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기대가 됩니다.

Plan to meet the turning point

박승리물류 Part 주임

KAON Nuri 2016.01 42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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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지키기 위한 계획 세우기

매 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계획한 것을 잊어버렸기 때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일에 목표를 정하고 완료하기까지 주기적인 수정작업을 거치는

것과 같이 인생의 계획과 목표에도 완료를 위해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계획한 계획을 지키는 방법은 3가지입니다.

1. 우선순위 정하기 : 장기 목표보다는 단기 목표가 이루기 쉬우니 단기 목표에 우선 순위를 두고 차근

히 목표를 진행한다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2. 주기적인 계획 확인 : 매 달 한번씩 계획했던 내용을 보며 잘 지키고 있는지, 얼마나 달성을 했는지

확인 해야 스스로의 문제점을 생각하며 계획을 수정해 달성에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입니다.

3. 새해 계획은 1월 1일부터 시작하기 :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시작점이 중요합니다. 새해

계획인 만큼 첫날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제가 신년에 지키고 싶은 계획은 여행, 세미나 참여, 저축 등이 있습니다. 매 해 새해

계획을 세울 때마다 빠지지 않고 여행 계획을 가졌으나 시간, 여비 등의 핑계로 미뤄 왔습니다. 그래서

2016년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까운 옆나라인 일본 북해도에서 넓은 평야, 도야 호수

등 이색적인 풍광을 느끼고 싶고 특별히 즐겨 마시는 맥주 박물관을 방문해 좋아하는 맥주도 시원하게

즐기고 싶습니다.

학생 때는 관심 분야의 정보를 모으러 박람회, 세미나 등을 종종 참여했는데 사회에 발을 들인 이후로

는 이런 저런 핑계로 그러지 못했습니다.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관심 분야의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박람회와 세미나를 연간 2회 이상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많은 참여는 지켜지기 어려울 것 같으

니 자동차, 경제, 요리 등의 생활 속 주제로 한 박람회 한 가지와 IT, 네트워크 등 기술과 관련한 주제 한

가지를 정해놓고 시간을 만들어 참여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축을 할 것입니다. 옷, 가전, 생필품 등 필요한 곳에 계획 없이 지출을 해 저축이라는 단

어를 잊어버리고 지낸 것 같습니다. 매월 초 그 달 사용 할 지출금액을 산정해 한도 내에서 지출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연말정산 혜택을 위해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며 신용카도의 결제 한도를 줄이

는 방향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계획은 케익 같아 조각 내어 생각해 보면 이룰 수 있어요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남의 책을 많이 읽어라. 남이 고생하여 얻은 지식을 아주 쉽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독서는 예로부터 중요성을 강조 받아왔지만

요즘 우리는 스마트폰만 바라 볼 뿐 책과는 거리가 멀어졌죠. 저는 2016년을 독서의 해로 정해 책 100권

읽기를 목표를 정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100권을 읽겠다고 하면 실행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세부적으로 계산 해 보면 1년은

52주, 즉 한 주에 2권의 책을 읽어야 합니다. 하지만 독서 습관이 들어있지 않은 제가 한 주에 2권의 책

을 읽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는 독서 습관부터 계획하고 실행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독서를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자투리 시간을

내기가 쉽지는 않죠. 하지만 잘 생각 해 보면 멍하니 보내는 시간들이 있습니다. 보통 통근 시간, 식사

후의 약간의 시간, 잠자기 전 등이 있죠. 항상 손에 책을 들고 다니며 이러한 시간을 활용 한다면 하루에

30분 이상의 시간을 일상에 무리를 주지 않고 독서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습

관이겠지요.

특히 직장인으로써 가장 크게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주말입니다. 고단한 주중 일상이 끝나면 보통 주

말에는 진이 빠져 누워 TV를 보거나 부족한 잠을 보충하곤 합니다. 이러한 습관에서부터 달라진다면 크

게 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5년동안 주말을 무기력하게 보낸 사람과 독서를 한 사람의 모습은 크게 차

이가 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말에 조금만이라도 책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면

2016년은 인생에서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신년을 맞

이 하기 위해 지금부터 책을 손에 들고 오늘부터 독서를 하려 합니다.

“꿈을 날짜와 함께 적어 놓으면 그 것은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그것은 계획이 되며,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다” – 그레그 S. 레잇

한희범WiFi SW팀 사원

김규용기획 Part 사원

KAON Nuri 2016.01 44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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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N Nuri 2016.01

Best book of the year

새해에는성공이 아닌 평범한 삶을기꺼이 받아들일 용기를

Courage to lead ordinary life instead ofchasing after success

하루 24시간을 짜여진 계획과 틀 안에서 살

던 중·고등학교 시절, 스무 살만 되면 틀 안에

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보리라 다짐했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도전을 하고, 실패를

하고, 자유롭게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

니었다. 남들보다 나은 삶의 방향을 인생의 목

표로 잡고 실패를 하면 안 된다는 교육을 받고

자라온 고지식한 우리에게 갑자기 주어진 자유

는 또 다른 두려움이었다.

많은 이들이 해가 바뀌는 시점에 지난 일을 정리하며 ‘새

해에는 ~를 해야지. 그래서 다시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지’라는 단단한 결심을 하지만 변화를 의연하게 받아들이

기 힘든 것도 이런 이유일지 모른다. 신년을 맞이해 변화를

꿈꾸지만 새해에도 우린 역시 안전한 길을 갈 것이고, 똑같

이 돌아가는 현실의 사이클을 당연한 듯 받아들일 테니.

그 사이클이 ‘일’인 당신에게 <일은

소설에 맡기고 휴가를 떠나요>라는

책은 제목만으로 설렘을 안겨줄 수

있을 듯하다. 책은 각종 리스크를 생각하느라

변화는 꿈도 못 꾸는, 어떤 이유로든 일을 해

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출간됐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앨리스 먼로부터 제임스 셀터와 줌파

라히리, 존 치버까지 세계적 명성을 지닌 거장

들이 ‘일’이라는 주제로 풀어낸 글에게서 일에

대한 소명의식은 물론, 일을 잘 하는 방법을 기

대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소설은 지금껏 우리

가 당연하게 무의식적으로 했던 ‘일’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주기에는 충분하다. 정시에 출근하고 때로는

승진하거나 좌천당하며, 넌더리가 나서 가슴 속 사표를 준

비하지만 결국은 돈벌이를 해야 하는 복잡한 인물들은 매

일 마주하는 나 자신의 모습이다. 복잡하고 곤혹스러운 문

제를 같이 고민하다보면 이전에 내가 겪었던 고민과 생각,

그에 대한 해결책을 조금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큰 변

화는 꿈꾸지 못하더라도 잠시 지혜로운 체념을 하고 싶다

면 책의 한 귀퉁이를 펼쳐보자. ‘성공’이 아닌 평범

한 삶을 기꺼이 받아들일 ‘용기’가 당신의 새해 목

표가 될 수 있도록.

최나래인터파크도서 웹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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