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6일 수요일 전북수출 10년만에 증가율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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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6일 수요일 04 지역 제조산업 혁신 주도 현장중심 AI융합인재 양성 “빠른 배달보다 안전한 배달” 고용노동부-전주완산경찰서-안전보건공단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참여 공동체 모집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새만금개발청 방문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산업통상 자원부가 지원하는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 역량 강화사업’신규과제 공모의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1월 출범한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전북TP의 부설기관으로 지역 SW/ICT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이다.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기 위한 D‧N‧A(데이터, 네트워 크, 인공지능) 및 융합분야 신규사업 발굴과 기업 성 장지원 등의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본 공모사업의 선정을 통해 SW/ICT 융합인재 양성을 위 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 강화사업’은 미래유망기술과 융합하여 기존 주력산업의 부가가치 를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산업현장의 전문인력들이 실제 업무에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하 여 혁신을 주도해나가는 융합형 인재로 양성하는 사 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까지 과제당 매년 약 9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전북 TP는 과제선정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47억5,000만원 의 사업비를 확보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장인력의 디지털전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안정적 재정 기반 을 마련하게 됐다. /박상래 기자 코로나19 이후 음식 배달 문화가 우리 일상에 새 로운 식(食)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늘어날 사고를 예 방하기 위한 캠페인이 열렸다. 25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전현철)과 전주 완산경찰서(서장 김주원),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 부(본부장 고광재)는 전주시 완산구 서부 신시가지 에서 배달 종사자 단체와 관계자 등과 함께 '이륜차 사망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완산경찰서의 안전헬멧 착용과 신호준수 등의 교통법규 지도가 있었으며, 고용노동 부와 안전보건공단, 퀵서비스 종사자의 이륜차 사망 사고 예방 안전보건 기술자료 배포 및 안전헬멧 씌 워주기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박상래 기자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 은 ‘전라북도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에 참여할 공동 체를 모집한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 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하고 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단위 의 기업으로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고 있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공동체 내에 5명 이상의 회원이 반드시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총 7시간의 설립 전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신규 마 을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은 입문 과정으로 마을기업 4대 설립 요건 이 해(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사업계획 수립, 사회적 경제 이해 및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되며, 설립 전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마을기업 진입을 유도 한다. /박상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25일 전북 군산에서 새만금개발청 양충모 청장을 만나 국 가 식량안보 확립을 위해 공사에서 추진 중인 식량콤 비나트 구축과 관련하여 향후 식량 전략비축기지 조 성 및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상래 기자 전북수출 , 10년만에 증가율 고공행진 전북수출이 10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농약과 의약품, 합성수지 등 주력수출품목이 크게 증가한 까 닭이다. 전북농협·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지역사회공헌 협력 업무협약 전북은행, ESG경영기주 확대 카카오페이 전자문서 서비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과 국립청소년농 생명센터(원장 정은식)는 25일 농협지역본부 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농철 농촌일손 돕기 추진과 농촌지역 활력화, 농생명 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미래인 재 육성 등 다양한 협력사업 확대를 위해서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등 농촌지역 사회공헌활동 전개 ▲ 우리 농축산물 애용 및 농촌방문·체험을 통한 농촌활력화 ▲농생명 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도모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 배려대상 청소년의 교육 복지 향상 등 사회적 책임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의 공동 추진을 다짐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이번 국립청소년농생명센 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배려 대상자 자 녀 등 청소년의 농생명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미래인재 육성과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 고 밝혔다. /박상래 기자 전북은행은 지난 21일부터 ESG경영기조 확 대와 정부의 ‘종이 없는 사회’ 정책에 발맞춰 고 객 안내 DM(우편통지) 발송 업무를 카카오페 이 전자문서 서비스로 전환했다. 대상 업무는 대출금 분할상환 기일도래 안내 및 휴면예금거래 안내 업무로 향후 전자문서 서 비스 적용 업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카카오페이 전자문서 서비스 도입으로 우편발송 비용 절감 효과와 종이우편의 높은 분실률 및 반송률, 오배송, 수신 및 열람 여부 확인의 어려움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 객들의종이 명세서 보관의 불편을 해소하고 분 실 시 개인정보 유출 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으 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자문서 서비스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종이 사용 최소화 및 이산 화탄소 배출량 감축 등으로 환경보호와 ESG경 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박상래 기자 4월 수출 전년대비 41.2% 증가 수입 16.4% 증가한 무역수지 흑자 농약·의약품·합성수지 등 크게 올라 275.9%) 등 5대 수출상대국으로의 수출이 모 두 증가했다. 브라질의 경우 월별 수출이 10위권에 머물 렀으나 4월에는 농약 품목 수출이 크게 증가 (639.8%)하며 5위 수출국가로 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전 년도 하락분에 대한 기저효과와 그간 코로나 19로 지연된 신제품 출하, 글로벌 경기회복 등 이 높은 증가율을 가져왔다”라며 “2차전지, 전 기차 등의 소재·부품 수출도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어 전라북도의 수출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비 81.1% 증가한 농약 및 의약품($7,470만, 81.1%)이었으며, 합성수지($5,912만, 88.8%), 정밀화학원료($5,444만, 41.3%), 건설광산기계 ($5,417만, 31.9%), 동제품($5,125만, 57.1%) 등 이 그 뒤를 이었다. 주력 5대 제품의 평균 수출 증가율이 60% 를 상회할 정도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게다 가 농약 제품은 전년대비 수출이 90%이상 증 가하며 전라북도의 최대 수출품목으로 올라 섰다. 국가별로는 중국($13,690만, 23.5%), 미국 ($10,630만, 36.3%), 베트남($4,017만, 36.8%), 일본($3,596만, 11.5%), 브라질($3,190만, 25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1년 4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4월 전라북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2%가 증 가한 6억 7,673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같은 증가율은 2011년 8월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향후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하게 했다. 반면 수입은 16.4% 증가한 5억 2,067만 달 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1억 5,605만 달 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이 전년 보다 크게 증가한 수출 실적을 보였다.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품목은 전년 동월 신협중앙회 전북지부는 지난 24일 ‘전북 신 협 사회공헌재단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전북 지역 70개 신협이 기부금으로 1억 50만원을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아 래 진행됐다. 김윤식 이사장과 전영태 신협중앙회 이사, 전북지역 평의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유원영 전북지역신협협의회장은 전북 70개 신협을 대표해 1억 50만원을 재단 에 기부했다. 전북 70개 신협은 ‘신협의 사회적 역할과 사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과 옥구농협(조합 장 전봉구)은 십리향미 재배농가와 함께 25일 군산시 옥구읍에서 전북도청, 전북농업기술원, 군산농업기술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광역브랜드 쌀 ‘예담채 십리향미’풍년기원 모 내기 행사를 가졌다. ‘십리향미’는 전북농 업기술원이 10년의 연 구 끝에 개발에 성공 한 향기 나는 쌀로, 밥 을 지을 때 구수한 향 이 십리까지 퍼질 정도 로 코 끗을 기분 좋게 자극하는 점에 착안해 품종명 공모를 거쳐 선 정됐다. 지난해 첫 상업재배를 거쳐 금년도에는 옥 구농협, 대야농협, 여산농협 관내 농가 200여 회적 가치 실현으로 신협의 선명성 향상’을 위 해 신협중앙회 ‘조합환원 사업’의 일환인 출 자금 배당금 중 1억 5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 다. 2020년도 신협중앙회 성과관리 결과 최우 수 지역본부로 선정된 전북지역 신협은 지난 2017년부터 5년 연속 기부해 2억 5,000여만원 의 누적 기부금을 조성했다. 유원영 회장은 “앞으로도 전북 신협은 지역 사회 나눔과 상생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 다. 김윤식 이사장은 “이러한 자발적이고 적극 적인 나눔 활동이 쌓였기에 우리 신협이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축복장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 많이 나누고 아 낌없이 베푸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협동조합 신협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일 기자 ha의 농지에 본격적으로 재배하게 된다. 기존 신동진 품종과 함께 십리향미는 프리미엄 시 장에서 전북을 대표할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 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협의체를 구성하고 온·오프라인 프리미엄 시장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예담채 십리향미’ 를 전라북도 광역브랜 드로 지정하고 전북의 비옥한 토양에 생산단 지를 조성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차별 화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 다. 정재호 본부장은 “올해 ‘십리향미’의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프리 미엄 쌀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통해 농 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 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확대에 대응해 다양 한 채널의 온라인 마케팅도 적극 추진해나가 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1월 대형 유통업체인 롯 데상사와 ‘예담채 십리향미’의 성공적인 시장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400여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성황리 판 매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정받는 온라인 채널 마켓컬리에 입점하여 판매중이 다. /박상래 기자 전북지역 신협 70곳, 1억50만원 기부 `예담채 십리향미' 풍년기원 모내기 행사 5년 연속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 누적 기부금 2억5,000여만원 전북·옥구농협, 재배농가 `팔걷어' 한우 유전정보의 디지털화로 정밀 축산 가속화 ■미래 농업을 말하다 임다정 농업연구사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 집단의 유전적 특성 고려한 유전자 표지 마커 개발 형질예측 유전자 검사 기반 구축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임다정 농업연 구사는 한우 집단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 한 유전자 표지 마커 개발 및 분석 기술 확 보로 형질예측 유전자 검사 기반을 구축했 다. 이뿐만이 아니다. 유전 정보의 디지털화를 통한 과학적 교 배 기반 마련과 B·IT가 접목된 개체별 유 전 능력 예측으로 한우의 생산성 제고에 기여했다. 그의 연구배경을 들여다보면 유 전자 검사가 보편화된 현재에는 ‘유전적 능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정보력이 높은 유전마커’를 발굴해 가축 개량 효과 의 극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유전자는 DNA로 구성된 유전정보의 단위로, 사람 과 동물 모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하나 씩의 유전정보가 모여 짝을 이루고, 각각 의 유전자는 얼굴 모양, 키, 체중 등 다양한 형질로 나타나게 된다. 사람의 경우, 질병 을 예측하거나 진단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 를 수행하게 되는데, 이는 질병에 영향을 주는 유전 정보를 밝혀내는 연구가 우선적 으로 이뤄져야 한다. 동물 또한 사람과 비 슷한 게놈 사이즈와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 나, 사람과 다른 점은 유전 정보를 활용한 인위적인 교배가 가능해 우수한 씨가축을 만들고, 생산성을 높이거나,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유전적으로 우량한 개체를 조기 예 측해 선발할 수 있다. 소 한 마리에는 약 600만 개의 유전 변 이들이 존재하고, 모든 유전 변 이로 개체의 유전 능력을 예측 하기에는 비용적 측면과 형질 예측을 위해 수백만 개의 유전 정보를 사용해야 하는 통계 모 델의 제한 등 비효율적인 문제 들이 발생하게 된다. 소의 품종 마다 형질에 영향을 주는 유전 자 또는 유전 마커가 달라질 수 있어서 ‘한우’라는 집단의 특성을 반영해 형질을 예측할 수 있는 최 적화된 유전 정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 다. 한 예로, 반수체(Haplotype)라는 것은 부, 모에게 물려받은 유전 변이들이 특정 부위에서 변하지 않고, 블록(Block) 단위로 세대 간 유지가 되어 전해지는 유전 정보이 다. 따라서 형질에 연관된 반수체를 포함한 유전 정보들을 밝혀내게 되면 적은 수의 유전 변이만으로 형질에 영향을 주는지 금 방 식별할 수 있게 된다. 가축에서 생산성(번식, 육질, 육량, 질병 등)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유전자 표지 마 커 또는 반수체 정보를 활용하면 태어나자 마자 개체가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능력을 예측할 수 있다. 최대한 형질에 영향을 주는 유전정보를 확보하고자 한우 씨수소 집단의 유전자 변 이 빅데이터(2,849만 건)를 구축해 부, 모 에서 유래된 유전자 표지(반수체) 37만 개 를 분석해 웹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시스 템을 개발했다. 부, 모에서 유래된 반수체 정보를 활용해 한우의 육량, 육질 관련 반 수체 유전 지표 1,434개를 발굴했다. 따라 서 반수체 정보를 활용하면 일반 유전 변 이 정보를 활용 했을 때보다 예측을 위한 정보력이 높아져 육량, 육질 4∼5% 정확하 게 예측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렇게 발굴된 반수체 정보는 한우 맞춤형 유전자 칩 개 발에 반영해 우수한 능력을 가진 한우 개 체의 선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가 중심 한우 유전체 빅데 이터 자료를 디지털화 하고, 유 전 정보를 관리·제공할 수 있 도록 해 분자육종 활용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유전 정보 빅데이터 분 석을 고도화해 기존에 활용되 는 유전체 선발 모델보다 정확 하게 형질을 예측할 수 있도록 반수체 정보를 만들고, 유전 능력을 조기 예측할 수 있는 생물정보 분석법을 개발했 다. 기존의 혈통정보를 이용하는 것보다 개 별 유전변이 마커를 활용하면 10% 이상 정확도가 향상되며, 개별 유전 마커보다 반수체 정보를 활용하게 되면 4% 이상 정 확도가 더 향상된다. 일반 마커보다 정보력 이 높은 한우 집단에 최적화된 반수체 정 보를 구성하고, 활용하게 되면 유전체 또 는 반수체 정보를 기반으로 한 개체별 교 배계획 적용이 가능하다. 한우 집단의 유전적 특성이 고려된 한우 맞춤형 유전자 칩이 5만원 내외로 유전 정 보를 확보할 수 있다. 게다가 이를 활용해 분석 업체, 유관 기관, 대학 등에서는 한우 의 육종소재 개발과 컨설팅 등 연구뿐만 아니라 정밀 축산이 가능한 新비즈니스 모 델을 창출할 수 있다. 기 구축된 한우 유전체 빅데이터는 전 체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한우 생산능력 예 측 시, 출하 두수 기준 약 350억 원 분석비 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현재 유전 정 보를 활용한 개체의 유전 능력을 예측하는 유전자 칩이 상품화되었기 때문에 유전 정 보를 활용한 고급육 생산 등의 부가가치의 증가는 현재보다 56억6900만 원 증가할 것이다. 생산 유발효과는 114억8300만 원 으로 산출돼 지속적으로 파급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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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21년 5월 26일 수요일 전북수출 10년만에 증가율 고공행진

2021년 5월 26일 수요일 04

지역 제조산업 혁신 주도

현장중심 AI융합인재 양성

“빠른 배달보다 안전한 배달”고용노동부-전주완산경찰서-안전보건공단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참여 공동체 모집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새만금개발청 방문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산업통상

자원부가 지원하는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

역량 강화사업’신규과제 공모의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1월 출범한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전북TP의

부설기관으로 지역 SW/ICT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이다.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기 위한 D‧N‧A(데이터, 네트워

크, 인공지능) 및 융합분야 신규사업 발굴과 기업 성

장지원 등의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본

공모사업의 선정을 통해 SW/ICT 융합인재 양성을 위

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 강화사업’은

미래유망기술과 융합하여 기존 주력산업의 부가가치

를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산업현장의

전문인력들이 실제 업무에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하

여 혁신을 주도해나가는 융합형 인재로 양성하는 사

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까지 과제당 매년 약 9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전북

TP는 과제선정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47억5,000만원

의 사업비를 확보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장인력의

디지털전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안정적 재정 기반

을 마련하게 됐다. /박상래 기자

코로나19 이후 음식 배달 문화가 우리 일상에 새

로운 식(食)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늘어날 사고를 예

방하기 위한 캠페인이 열렸다.

25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전현철)과 전주

완산경찰서(서장 김주원),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

부(본부장 고광재)는 전주시 완산구 서부 신시가지

에서 배달 종사자 단체와 관계자 등과 함께 '이륜차

사망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완산경찰서의 안전헬멧 착용과

신호준수 등의 교통법규 지도가 있었으며, 고용노동

부와 안전보건공단, 퀵서비스 종사자의 이륜차 사망

사고 예방 안전보건 기술자료 배포 및 안전헬멧 씌

워주기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박상래 기자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

은 ‘전라북도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에 참여할 공동

체를 모집한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

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하고 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단위

의 기업으로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고 있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공동체 내에 5명

이상의 회원이 반드시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총 7시간의 설립 전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신규 마

을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은 입문 과정으로 마을기업 4대 설립 요건 이

해(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사업계획 수립,

사회적 경제 이해 및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되며,

설립 전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마을기업 진입을 유도

한다. /박상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25일

전북 군산에서 새만금개발청 양충모 청장을 만나 국

가 식량안보 확립을 위해 공사에서 추진 중인 식량콤

비나트 구축과 관련하여 향후 식량 전략비축기지 조

성 및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상래 기자

전북수출, 10년만에 증가율 고공행진

전북수출이 10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농약과 의약품,

합성수지 등 주력수출품목이 크게 증가한 까

닭이다.

전북농협·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지역사회공헌 협력 업무협약

전북은행, ESG경영기주 확대

카카오페이 전자문서 서비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과 국립청소년농

생명센터(원장 정은식)는 25일 농협지역본부

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농철 농촌일손

돕기 추진과 농촌지역 활력화, 농생명 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미래인

재 육성 등 다양한 협력사업 확대를 위해서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등 농촌지역 사회공헌활동 전개 ▲

우리 농축산물 애용 및 농촌방문·체험을 통한

농촌활력화 ▲농생명 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도모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

배려대상 청소년의 교육 복지 향상 등 사회적

책임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의 공동 추진을 다짐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이번 국립청소년농생명센

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배려 대상자 자

녀 등 청소년의 농생명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미래인재 육성과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

고 밝혔다. /박상래 기자

전북은행은 지난 21일부터 ESG경영기조 확

대와 정부의 ‘종이 없는 사회’ 정책에 발맞춰 고

객 안내 DM(우편통지) 발송 업무를 카카오페

이 전자문서 서비스로 전환했다.

대상 업무는 대출금 분할상환 기일도래 안내

및 휴면예금거래 안내 업무로 향후 전자문서 서

비스 적용 업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카카오페이 전자문서 서비스 도입으로

우편발송 비용 절감 효과와 종이우편의 높은

분실률 및 반송률, 오배송, 수신 및 열람 여부

확인의 어려움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

객들의종이 명세서 보관의 불편을 해소하고 분

실 시 개인정보 유출 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으

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자문서 서비스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종이 사용 최소화 및 이산

화탄소 배출량 감축 등으로 환경보호와 ESG경

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박상래 기자

4월 수출 전년대비 41.2% 증가

수입 16.4% 증가한 무역수지 흑자

농약·의약품·합성수지 등 크게 올라

275.9%) 등 5대 수출상대국으로의 수출이 모

두 증가했다.

브라질의 경우 월별 수출이 10위권에 머물

렀으나 4월에는 농약 품목 수출이 크게 증가

(639.8%)하며 5위 수출국가로 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전

년도 하락분에 대한 기저효과와 그간 코로나

19로 지연된 신제품 출하, 글로벌 경기회복 등

이 높은 증가율을 가져왔다”라며 “2차전지, 전

기차 등의 소재·부품 수출도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어 전라북도의 수출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비 81.1% 증가한 농약 및 의약품($7,470만,

81.1%)이었으며, 합성수지($5,912만, 88.8%),

정밀화학원료($5,444만, 41.3%), 건설광산기계

($5,417만, 31.9%), 동제품($5,125만, 57.1%) 등

이 그 뒤를 이었다.

주력 5대 제품의 평균 수출 증가율이 60%

를 상회할 정도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게다

가 농약 제품은 전년대비 수출이 90%이상 증

가하며 전라북도의 최대 수출품목으로 올라

섰다.

국가별로는 중국($13,690만, 23.5%), 미국

($10,630만, 36.3%), 베트남($4,017만, 36.8%),

일본($3,596만, 11.5%), 브라질($3,190만,

25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1년 4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4월

전라북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2%가 증

가한 6억 7,673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같은 증가율은 2011년 8월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향후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하게 했다.

반면 수입은 16.4% 증가한 5억 2,067만 달

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1억 5,605만 달

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이 전년

보다 크게 증가한 수출 실적을 보였다.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품목은 전년 동월

신협중앙회 전북지부는 지난 24일 ‘전북 신

협 사회공헌재단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전북

지역 70개 신협이 기부금으로 1억 50만원을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아

래 진행됐다.

김윤식 이사장과 전영태 신협중앙회 이사,

전북지역 평의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유원영 전북지역신협협의회장은

전북 70개 신협을 대표해 1억 50만원을 재단

에 기부했다.

전북 70개 신협은 ‘신협의 사회적 역할과 사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과 옥구농협(조합

장 전봉구)은 십리향미 재배농가와 함께 25일

군산시 옥구읍에서 전북도청, 전북농업기술원,

군산농업기술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광역브랜드 쌀 ‘예담채

십리향미’풍년기원 모

내기 행사를 가졌다.

‘십리향미’는 전북농

업기술원이 10년의 연

구 끝에 개발에 성공

한 향기 나는 쌀로, 밥

을 지을 때 구수한 향

이 십리까지 퍼질 정도

로 코 끗을 기분 좋게

자극하는 점에 착안해 품종명 공모를 거쳐 선

정됐다.

지난해 첫 상업재배를 거쳐 금년도에는 옥

구농협, 대야농협, 여산농협 관내 농가 200여

회적 가치 실현으로 신협의 선명성 향상’을 위

해 신협중앙회 ‘조합환원 사업’의 일환인 출

자금 배당금 중 1억 5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

다. 2020년도 신협중앙회 성과관리 결과 최우

수 지역본부로 선정된 전북지역 신협은 지난

2017년부터 5년 연속 기부해 2억 5,000여만원

의 누적 기부금을 조성했다.

유원영 회장은 “앞으로도 전북 신협은 지역

사회 나눔과 상생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

다.

김윤식 이사장은 “이러한 자발적이고 적극

적인 나눔 활동이 쌓였기에 우리 신협이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축복장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 많이 나누고 아

낌없이 베푸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협동조합

신협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일 기자

ha의 농지에 본격적으로 재배하게 된다. 기존

신동진 품종과 함께 십리향미는 프리미엄 시

장에서 전북을 대표할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

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협의체를 구성하고

온·오프라인 프리미엄 시장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예담채 십리향미’

를 전라북도 광역브랜

드로 지정하고 전북의

비옥한 토양에 생산단

지를 조성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차별

화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

다.

정재호 본 부 장은

“올해 ‘십리향미’의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프리

미엄 쌀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통해 농

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

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확대에 대응해 다양

한 채널의 온라인 마케팅도 적극 추진해나가

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1월 대형 유통업체인 롯

데상사와 ‘예담채 십리향미’의 성공적인 시장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400여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성황리 판

매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정받는

온라인 채널 마켓컬리에 입점하여 판매중이

다. /박상래 기자

전북지역 신협 70곳, 1억50만원 기부

`예담채 십리향미' 풍년기원 모내기 행사

5년 연속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누적 기부금 2억5,000여만원

전북·옥구농협, 재배농가 ̀팔걷어'

한우 유전정보의 디지털화로 정밀 축산 가속화

■미래 농업을 말하다

임다정 농업연구사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 집단의 유전적 특성

고려한 유전자 표지 마커 개발

형질예측 유전자 검사 기반 구축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임다정 농업연

구사는 한우 집단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

한 유전자 표지 마커 개발 및 분석 기술 확

보로 형질예측 유전자 검사 기반을 구축했

다. 이뿐만이 아니다.

유전 정보의 디지털화를 통한 과학적 교

배 기반 마련과 B·IT가 접목된 개체별 유

전 능력 예측으로 한우의 생산성 제고에

기여했다. 그의 연구배경을 들여다보면 유

전자 검사가 보편화된 현재에는 ‘유전적

능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정보력이

높은 유전마커’를 발굴해 가축 개량 효과

의 극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유전자는

DNA로 구성된 유전정보의 단위로, 사람

과 동물 모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하나

씩의 유전정보가 모여 짝을 이루고, 각각

의 유전자는 얼굴 모양, 키, 체중 등 다양한

형질로 나타나게 된다. 사람의 경우, 질병

을 예측하거나 진단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

를 수행하게 되는데, 이는 질병에 영향을

주는 유전 정보를 밝혀내는 연구가 우선적

으로 이뤄져야 한다. 동물 또한 사람과 비

슷한 게놈 사이즈와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

나, 사람과 다른 점은 유전 정보를 활용한

인위적인 교배가 가능해 우수한 씨가축을

만들고, 생산성을 높이거나,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유전적으로 우량한 개체를 조기 예

측해 선발할 수 있다.

소 한 마리에는 약 600만 개의 유전 변

이들이 존재하고, 모든 유전 변

이로 개체의 유전 능력을 예측

하기에는 비용적 측면과 형질

예측을 위해 수백만 개의 유전

정보를 사용해야 하는 통계 모

델의 제한 등 비효율적인 문제

들이 발생하게 된다. 소의 품종

마다 형질에 영향을 주는 유전

자 또는 유전 마커가 달라질

수 있어서 ‘한우’라는 집단의

특성을 반영해 형질을 예측할 수 있는 최

적화된 유전 정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

다.

한 예로, 반수체(Haplotype)라는 것은

부, 모에게 물려받은 유전 변이들이 특정

부위에서 변하지 않고, 블록(Block) 단위로

세대 간 유지가 되어 전해지는 유전 정보이

다. 따라서 형질에 연관된 반수체를 포함한

유전 정보들을 밝혀내게 되면 적은 수의

유전 변이만으로 형질에 영향을 주는지 금

방 식별할 수 있게 된다.

가축에서 생산성(번식, 육질, 육량, 질병

등)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유전자 표지 마

커 또는 반수체 정보를 활용하면 태어나자

마자 개체가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능력을

예측할 수 있다.

최대한 형질에 영향을 주는 유전정보를

확보하고자 한우 씨수소 집단의 유전자 변

이 빅데이터(2,849만 건)를 구축해 부, 모

에서 유래된 유전자 표지(반수체) 37만 개

를 분석해 웹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시스

템을 개발했다. 부, 모에서 유래된 반수체

정보를 활용해 한우의 육량, 육질 관련 반

수체 유전 지표 1,434개를 발굴했다. 따라

서 반수체 정보를 활용하면 일반 유전 변

이 정보를 활용 했을 때보다 예측을 위한

정보력이 높아져 육량, 육질 4∼5% 정확하

게 예측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렇게 발굴된

반수체 정보는 한우 맞춤형 유전자 칩 개

발에 반영해 우수한 능력을 가진 한우 개

체의 선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가 중심 한우 유전체 빅데

이터 자료를 디지털화 하고, 유

전 정보를 관리·제공할 수 있

도록 해 분자육종 활용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유전 정보 빅데이터 분

석을 고도화해 기존에 활용되

는 유전체 선발 모델보다 정확

하게 형질을 예측할 수 있도록

반수체 정보를 만들고, 유전 능력을 조기

예측할 수 있는 생물정보 분석법을 개발했

다.

기존의 혈통정보를 이용하는 것보다 개

별 유전변이 마커를 활용하면 10% 이상

정확도가 향상되며, 개별 유전 마커보다

반수체 정보를 활용하게 되면 4% 이상 정

확도가 더 향상된다. 일반 마커보다 정보력

이 높은 한우 집단에 최적화된 반수체 정

보를 구성하고, 활용하게 되면 유전체 또

는 반수체 정보를 기반으로 한 개체별 교

배계획 적용이 가능하다.

한우 집단의 유전적 특성이 고려된 한우

맞춤형 유전자 칩이 5만원 내외로 유전 정

보를 확보할 수 있다. 게다가 이를 활용해

분석 업체, 유관 기관, 대학 등에서는 한우

의 육종소재 개발과 컨설팅 등 연구뿐만

아니라 정밀 축산이 가능한 新비즈니스 모

델을 창출할 수 있다.

기 구축된 한우 유전체 빅데이터는 전

체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한우 생산능력 예

측 시, 출하 두수 기준 약 350억 원 분석비

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현재 유전 정

보를 활용한 개체의 유전 능력을 예측하는

유전자 칩이 상품화되었기 때문에 유전 정

보를 활용한 고급육 생산 등의 부가가치의

증가는 현재보다 56억6900만 원 증가할

것이다. 생산 유발효과는 114억8300만 원

으로 산출돼 지속적으로 파급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