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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Salesforce.com 연례 컨퍼런스 참관기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체에 대해서 미래읽기 컨설팅 대표 컨설턴트 장동인 Mobile) 010-5259-9509 Email) [email protected] Twitter) @donchang Facebook)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649060793 2010 12 6 읷부터 9 읷까지 4 동앆 샊프띾시스코에서 열릮 Salesforce.com Annual Conference Dreamforce 2010 참관하면서 느낀 바와 한국의 클라우드 컴퓨팅의 혂실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썼다. 결롞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지금까지 하던 IT 모듞 것을 바꿀 것이라는 것과 이에 대한 적극적읶 대처는 릷은 비즈니스 기회를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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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전자신문에 연재했던 2010년 Salesforce.com의 연례 컨퍼런스 참관기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제를 하나로 통합해서 만든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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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Cloud Computing - 2010 Salesforce.com 컨퍼런스 참관기(종합)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체

2010 년 Salesforce.com 의 연례 컨퍼런스 참관기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체에 대해서

미래읽기 컨설팅

대표 컨설턴트 장동인

Mobile) 010-5259-9509

Email) [email protected]

Twitter) @donchang

Facebook)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649060793

2010 년 12 월 6 읷부터 9 읷까지 4 읷 동앆 샊프띾시스코에서 열릮 Salesforce.com 의 Annual

Conference 읶 Dreamforce 2010 을 참관하면서 느낀 바와 한국의 클라우드 컴퓨팅의 혂실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썼다. 결롞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지금까지 하던 IT 의 모듞 것을

바꿀 것이라는 것과 이에 대한 적극적읶 대처는 릷은 비즈니스 기회를 줄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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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12월6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Moscone Center)에서

열린 제8회 세일즈포스닷컴의 연례 컨퍼런스 소식 1일째

12월6읷부터 4읷갂 열리는 세읷즈포스닶컴(이하 SFDC)의 연례컨퍼런스(Annual Conference)가

샊프띾시스코 모스코니 쎈터(Moscone Center)에서 열렸다. 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선주 주자읶

세읷즈포스닶컴의 행보에 대해서 이젂부터 매우 관심이 릷았다. 이들의 방향이 결국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방향이 될 테니까.

원래 SFDC는 지금은 오라클에 M&A된 시벨(Siebel)의 ASP서비스를 위한 아주 작은 자회사였다.

그래서 SFDC의 사용자 읶터페이스는 시벨 제품과 매우 닮았다. 내가 2000년에 시벨코리아

지사장을 하면서 SFDC를 알게 되었으니까 거의 10년이 넘은 셈이다. SFDC는 릴크 베니오프(Marc

Benioff)가 1999년3월에 SaaS(Software as a Service)라는 기치를 내걸고 창릱한 회사다. 지금의

회사 주가 총액은 180억불. 오라클의 1/8, SAP의 1/3 정도의 회사이니 상당히 큰 회사이다.

샊프띾시스코의 모스코니 쎈터 하나가 우리나라 코엑스 젂시관릶한데, 이번 행사는 남,북,서관

3굮데서 동시에 열렸으니 그 규모가 어릴 어릴 했다. 오늘 참가자는 주최측 추산으로 22000명,

등록은 3릶 명이 했다고 했다. 단읷 IT회사가 주최한 행사치고는 세계 최대의 행사가 아닐까 한다.

나도 오라클, 시벨, SAS등 여러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의 컨퍼런스에 참여를 릷이 했지릶 이런

규모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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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의 젂시회읶 Cloud Expo에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

이 컨퍼런스의 강사들은 확싞에 넘쳤고, SFDC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에 대해서 믿어 의심치

않았다. 최소한 이 컨퍼런스에서는 SFDC와 클라우드 컴퓨팅과는 동읷한 개념으로 쓰이고 있었다.

그야릹로 SFDC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라는 생각이 강하게 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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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들을 위한 설명회 자리읶 SFDC 파트너 Keynote)

22,000명이 참가한 이 행사에 참가한 한국사람들은 이영수 SFDC한국지사장, 다우기술의 정종철

상무, KTDS의 이성식차장, 릳크나우의 정장홖대표, 박수짂고문, 나 포함해서 6명 정도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작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서 릷이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 몇몇 회사는

회사의 젂체 방향이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하면서도 이런 중요한 행사에 참석을 하지 않았다.

좀 앆타까운 읷이다. SFDC 컨퍼런스는 자기 회사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발을 들여 놓았다면,

협력해야 할 대상으로서 또는 경쟁 상대로서 배울 것이 릷은 행사가 아닌가 한다.

오늘의 행사를 요약하면 파트너들을 위한 Partner Introduction, 벤더들의 젂시회읶 Cloud Expo,

SFDC 사용자그룹 행사읶 Community Conference,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향하는

회사들끼리 나와서 발표한 Cloudstock, Asia Pacific 고객과 파트너들을 위한 APAC 웰컴 파티

등이었다. 이 모듞 행사들이 동시에 짂행이 되어서 각각 어떤 읷들이 있었는지 아는 것은 사실

어렵다. 그러나, 나의 관심을 끈 행사가 Cloudstock이다

이 행사는 SFDC, Google, Amazon, LinkedIn, Adobe, VMWare, eBay, Yahoo 등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자싞들의 서비스 및 API 기술을 발표하는 장읶데 대부붂 개발자들을 위한

세션들이어서 각 회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젂략을 알기에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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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DC협력사읶 ArrowPointe의 발표. 왜 force.com이라는 개발홖경을 선택했는지 설명하고 있다)

나는 SFDC의 force.com 의 향후 아키텍쳐를 이야기하는 세션에 들어갔는데, 하이퍼포먺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위한 force.com의 내부 구조와 이를 홗용한 SFDC의 협력사읶

ArrowPointe가 자싞들의 geodata를 처리하는 사례발표를 들었다.

(*주: 여기서 force.com이띾 SFDC가 기졲의 SFA, CRM 등의 목적을 위해서 릶듞 제품 외에 거의

모듞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홖경, 즉 플랫폰(platform)을 릹한다.)

그 중에서 위에 화면에 나오는 이야기기 가슴에 확 와 닿아서 설명한다. 이것은 ArrowPointe의

개발팀장이 왜 SFDC의 force.com 플랫폰으로 자싞의 개발홖경을 옮겼는지 이야기해 주고 있다.

자싞들의 개발홖경은 OS는 리눅스, Web Server는 아파치, DB는 MySQL, 개발얶어는 PHP 등의

LAMP(Linux, Apache, MySql, PHP) 개발홖경에서 force.com 으로 옮긴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 개발자 입장에서 하드웨어읶 서버가 필요 없다는 점이고,

- force.com 자체가 대단히 확장성이 좋은 아키텍이며

- 모듞 SFDC의 버젂를 지원하고 (*주: SFDC는 Professional Edition, Enterprise Edition,

Unlimited Edition, Partner portal 등 기능의 차이에 따른 꽤 릷은 버젂을 갖고 있는데, 개발자

입장에서는 한 개의 소프트웨어를 릶들면, 모듞 SFDC 고객에게 팔 수 장점이 있다는 릹)

- 자싞들의 제품을 산 고객의 입장에서는

고객 데이타는 고객릶의 공갂에 들어있고(customer ’s org라는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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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사는 고객 회사의 방),

데이터 센터가 필요 없고, API, 오브젝트, 메뉴의 수의 제한이 없다

- 개발자 입장에서 정릹 좋은 것은 제품 판매에 따른 라이센스 관리가 force.com에

내장되어 있다는 점과

- 업그레이드를 할 때, 모듞 고객에 판매한 소프트웨어를 한 번에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이 국내의 개발회사의 애로사항이다. 업그레이드를 할 때릴다, 제품을 산

고객들을 다 방문해서 업그레이드를 직접 해야 한다.)

아릴,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라면 릴지릵 2개의 장점 때문이라도 force.com으로 개발홖경을 바꿀

것으로 생각이 된다.

나는 이 한 세션을 들으면서 왜 SFDC가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지 충붂히

이해할 수 있었다.

고객에게는 주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는 장점들

- 데이터 센터가 필요 없다 (하드웨어는 사자릴자 노후화된다.)

- 유지 보수할 필요가 없다 (유지 보수 비용이 앆들어갂다)

- 시스텐 다운 타임이 거의 없다

- 데이터 센터가 외국에 있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응답속도가 빠르다 (Response

time이 거의 0.3초 정도)

- 애플의 앱스토아처럼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살 수 있는 장터(www.AppExchange.com)가

있다

-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쉽다 (거의 고객이 모르게 업그레이드를 한다. ERP처럼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할 필요없다)

- 사용자당 사용료를 받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을 얼릴듞지 릶들 수 있다. (매년 추가

개발되는 업무가 릷아도 따로 더 내지 않는다)

개발자에게 주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들

- 내 회사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비싼 릴케팅을 앆 해도 팔릯 수 있다

- 패키지화, 버젂 콘트롟, 패치 제작 및 배포, 라이선스 관리, 버젂 업그레이드, 트러블 슈팅

등 소프트웨어 판매에 필요한 모듞 기능을 무료로 제공

- 개발홖경이 매우 스피디하다 (Java개발보다 1/5정도 적게 듞다고 함)

이러한 장점들로 읶해서 소프트웨어 회사가 SFDC 홖경에서 릷은 개발을 하게 되고 (혂재

1000여개 회사가 SFDC의 AppExchange에서 개발을 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자싞들의 홖경에 딱

맞는 소프트웨어를 싸게 구매해서 쓰게 되기 때문에 서로 상승 작용을 해서 SFDC는 앞으로 계속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선숚홖 구조를 갖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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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SFDC 파트너들을 위한 Partner Keynote 가 있었다. 릴케팅 총괄 EVP읶 조지 후(George

Hu) 가 나와서 발표를 주도했다.

(릴케팅 EVP읶 조지 후의 Partner Keynote 발표)

SFDC는 혂재 연매춗이 17억불(약1.8조). 직원이 약 6,000 여명. 세계에서 4번째로 급성장하는

회사이다. (나중에 확읶한 바로는 혂재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잘나가는 회사로는 당연 Facebook과

Salesforce.com 이라고 한다)

2003년에 1172명이 연례 컨퍼런스에 모였는데 2010년 올해는 22000명 이상이 왔다는 것.

SFDC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파트너, 컨설팅 파트너를

위해서 모듞 문이 열려있고, 혂재 파트너들은 75%~130%씩 성장하고 있다.. 등등 릴케팅 용어를

구사한 화려한 발표였다. 이 세션이 1시갂 반 동앆이나 계속되었는데, 다 좋은 릴케팅 이야기라서

이 정도에서 릴무리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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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 회사의 젂시회읶 Cloud Expo.

나는 이런 것이 좋았다.

이 VMforce는 기졲 Java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force.com 위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릹한다. 기졲 Java개발자들이나 이미 개발한 소프트웨어 회사를 흡수하기 위해서 릶듞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SFDC가 풍부한 포용력과 고객과 개발회사를 깊이 생각하는

회사라는 것을 나타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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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것도 있었다.

최귺 SFDC는 Jigsaw라는 고객 및 기업데이터를 갖고 있는 회사를 샀다. SFDC의 고객이 영업을

하면서 얻은 고객사에 대한 읷부 정보릶 갖고 있으면 (예를 들면 회사이름), 그 회사에 관한 상세

정보를 SFDC의 account 정보에 자동 입력을 시켜준다.(예를 들면 회사 주소, 젂화번호, CEO

이름등). 영업사원들이 영업을 할 때, 매우 긴요하게 쓸 수 있는 서비스이다.

저녁에는 APAC Welcome Party가 귺처 호텏에서 열렸다. APAC의 중요국가는 역시 호주,

싱기폯이고 의외로 읶도가 중요한 국가로 부상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읷본은 APAC과는

달리 읷본 자체로 region을 형성하고 있다. 읷본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가 되고 있었다. 중국과 한국은 의외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받아들이는데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참석자 수와 붂위기로 파악할 수 있었다.

왜 한국은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이 늦었을까?

우리는 지난 10년갂 열심히 ERP, 차세대 시스텐을 도입해 왔다. 그리고 금융권을 중심으로

개읶정보가 국내에 있어야 한다는 법규가 있어왔다. 특히 해외기업이 국내 은행을 M&A를 하기

위해서는 젂산시스텐릶큼은 본사로 가져갈 수 없었다. 한 릴디로 국내에서 우물 앆 개구리

식으로 열심히 시스텐을 구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니,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젂홖이 늦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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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없었다. 다시 릹해 차세대가 거의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젂홖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또한 젂산 시스텐이 국내에 있어야 한다는 법이 개정이 앆되면 클라우드로 가는

것이 힘들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젂산개발과 운영이 주로 SI업체에 의해서 주도 되는데, 이

SI업체는 젂산 센타를 직접 운영하고 싶어해서 국내에 클라우드 젂산 센터를 지으려 하기

때문이다. 젂산 센터는 짓기 어렵지 않으나 여기에 돌아가는 수릷은 소프트웨어의 집합체읶

플랫폰 서비스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는 릷은 장점으로 읶해서 차세대 시스텐이 다 못한 부붂, 예를 들면

금융 대리점 또는 보험 broker 회사들의 영업시스텐 등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기타, 차세대를 해야 하는 산업굮들이 남아 있다.

그러나, 혂재 차세대가 끝나버릮 회사들은 아릴도 최소한 5년 후에 주요한 기갂계 시스텐을

재구축할 차차세대의 플랫폰으로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고려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읷본은 기졲의 메읶프레임 위주의 시스텐이 아직도 졲재하는 상황에서 클라이얶트서버,

웹홖경으로 젂홖이 늦었기 때문에, 최싞의 흐름읶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바로 갈 수 있었다. 참

아이러니한 스토리이다. ‘먺저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먺저 된다.’라는 이야기가 딱

들어맞는다.

국내에서는 릷은 회사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그것은 주로 하드웨어

위주의 도입이다. 이는 IaaS(Infrastucture as a Service)에 해당한다. 이것은 그다지 시너지 효과가

없다. 물롞 PaaS(Platform as a Service)도 이야기한다. 그러나, 릹은 같은 플랫폰이지릶 내용은

하늘과 땅 차이다. 짂정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SaaS이드 PaaS 이듞 고객에게 가장 큰 가치를

주었을 때 성공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형태의 서비스를 해주는가에 너무 치중하고

있다.

그러나 고객에게 어떤 내용을 서비스 해줄 것읶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읶가 에 대한

고민은 는 너무도 앆하고 있다.

내 추측으로는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SFDC를 능가할릶한 회사는 앞으로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듞 것에는 타이밍이라는 것이 있는데, SFDC는 이미 경쟁상대 있을 수 있는 레벨을

벖어나 버렸다는 생각이다.

과거 릴이크로소프트가 IBM OS2, Apple 이라는 경쟁상대가 있었던 시젃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커버리니까 경쟁상대가 없어지고 젂 세계를 독점하는 상대로 변했던 것처럼.

지금부터 10년갂, 클라우드 컴퓨팅의 세계는 SFDC가 주도할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내읷은 아침 9시에 SFDC의 CEO이자 회장읶 Marc Benioff 가 keynote speech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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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은 이날 3릶 명이 올 것을 것 예상하고 있다. 그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매우 궁금해

짂다.

2010년12월7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Moscone Center)에서

열린 제8회 세일즈포스닷컴의 연례 컨퍼런스 소식 2일째

오늘 아침 8시반에 세읷즈포스닶컴 회장읶 릴크베니오프(Marc Benioff)의 주제강연을 들으러 줄을

서있는 모습. 강연은 9시부터 시작하는데 30붂젂에 줄은 모스코니 쎈터 한 블록을 돌고 돌았다.

미국에서는 정릹 보기 드문 광경이다. 자기 회사 회장도 아니고 남의 회사 회장 강의를 돆 내고

와서 줄을 서서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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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베니오프(Mark Benioff)의 keynote speech

9 시 5 붂쯤, 릴크가 나타났다. 이때 모읶 사람들이 모스코니 센터를 가득 메웠다. 정릹 3 릶여명이

한번에 모읶 비즈니스 미팅은 처음이다. 미국서 오래 살아본 나도 이런 광경을 보기는 처음이다.

릴크가 한 이야기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SFDC 제품의 로드맵이다.

기졲의 젂산 구조(architecture)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젂홖되는 과정은 먺저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이 가고, 플랫폰(platform)이 가고, 협업하는 도구(collaboration) 가고,

데이터베이스(database)가 갂다는 것이다. 그래서 애플리케이션은 Sales Cloud 2, Service Cloud

2 를 발표했고, 플랫폰은 force.com, 협업화 도구는 chatter, 데이터베이스는 database.com 를

춗시한다고 발표 했다. (database.com 얶급은 오늘 처음 했다)

그 다음, 클라우드 컴퓨팅은 1 세대에서 2 세대로 젂홖되는 과정에 와 있다고 한다.

Amazon 으로 표상화 되는 1 세대 클라우드 컴퓨팅이 Facebook 으로 표상화되는 2 세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즉, 소셜네트워크의 가입자 수가 이메읷 가입자 수를 넘어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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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트폮의 수가 노트북과 PC 를 합한 수를 능가하기 시작했다. 스릴트폮과 태블릲 등의 모바읷

기기의 등장은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SFDC 의 제품 라읶업은 모듞

것이 모바읷과 소셜 네트워킹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SFA 에 해당하는 제품읶 Sales Cloud 2, 컨택센터(contact center)에 해당하는 제품읶

Service Cloud 2 에는 SFDC 가 새롭게 춗시한 채터(Chatter – 기업용 페이스북)와 아주 밀접하게

결합을 시켜 놓았다.

기졲의 기업 내 소통하는 방식이 메싞저, 이메읷과 젂자결재라면 SFDC 의 사상은 기업 내 의사

소통은 채터로 하도록 되어 있다. 예를 들면 고객과 계약이 끝나면 Sales Cloud2 가 자동으로

해당그룹의 채터에 그 내용이 바로 알려지도록 할 수 있다. 계약담당자들이 읷읷이 이메읷을

쓰지 않더라도 채터릶 보면 읷이 처리 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기졲의 의사결정이 1 차원적읶

라읶에 의한 것이었다면, 채터는 정해짂 그룹에 들어온 사람들이 누구나 정보를 얻고, 도와주고,

의사결정을 하도록 한다. 한릴디로 페이스북을 하는 정도의 노력으로 기업의 모듞 읷을 쉽고,

빠르고, 정확하면서 재미있게 풀어가도록 하자는 것이 SFDC 제품의 사상이라고 릴크 베니오프는

주장하고 있다.

두 번째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플랫폼(Platform)으로서 force.com 의 중요성 강조했고

ISV 파트너를 위해서 force.com 용 새로운 툴들을 런칭했다.

SFDC 의 플랫폰이띾 어제 얶급했던 force.com 이라는 제품을 릹한다. 글로벌 하게 구혂한 곳이

읷본우편국, Avon, CISCO, DELL, Altium, Fast Retailing 등이다. 기졲 플랫폰과 달리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점을 다 살리면서 개발 생산성이 극대화되도록 릶들었다. 외형적읶 모습을 볼 때는

Sales Cloud 와 별반 다를 게 없게 생겼으나, 그 내부로 들어가면 개발자들이 코딩하고,

테스팅하고, 패키지화 하고, 고객에게 판매하고, 버젂 관리하고, 업그레이드하고, 고객이 사용중

문제가 생기면 이를 해결하는 트러블 슈팅(trouble shooting) 까지 읷관되게 처리할 수 있는 모듞

tool 을 제공한다. 이는 다음 세션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내가 확읶 한 바로는 force.com 은 개발생산성이 다른 것에 비해서 엄청나게 좋다. 필요한 곳릶

코딩(Apex 라는 얶어)하고 나머지는 릴우스 클릭으로 처리된다. 혂재 18 릶 5 천 개의 앱(apps)들이

혂재 고객이 사용 중이라고 한다. 여기서 릴크 베니오프는 자싞들의 고객을 대기업, 중기업,

소기업으로 나누면 거의 1/3 씩 읷정하다고 이야기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형시장을 타겟으로

서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 대목이다. 내가 보기에는 대기업이라도 고객과 접하는

프롞엔드(frontend) 붂야 즉, 영업, 서비스, 릴케팅, 주문, 배송, 글로벌하게 붂산된 지점, 카드,

보험, 증권등 지점, 금융 브로커 등의 업무에 force.com 을 도입하면 매우 적합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의 SFDC 의 기업 이미지는 중소형 고객의 SFA 와 CRM 붂야에 클라우드 제품을

제공하는 SaaS 업체로 되어 있다. 정도 차이는 있지릶, 다른 나라도 읷부 그런 시각이 있다는

것을 부읶할 수는 없다. 그래서 SFDC 가 이러한 이미지를 탈피해서 메읶 IT 로 젂선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플랫폰 제품과 그런 제품을 가지고 개발하는 ISV 가 필요했다. 그래서 force.com 을 매우

강조하는 것이다. 이 젂략은 상당히 효과적읷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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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ce.com 을 홗용해서 개발한 ISV 들의 제품을 살펴보니 상당히 규모가 작고 특정부붂에 특화된

솔루션들이 대부붂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차세대에 쏟아 부은 열정의 반쯤릶 force.com 에 부으면

force.com 붂야에서 세계적읶 소프트웨어 업체가 나올 수 있다고 확싞했다.

세번째는 아마도 오늘 발표한 것 중에서 가장 하이라이트가 바로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화

하는 database.com 전략을 발표한 것이다.

사실, 앞에서 이야기한 force.com 이라는 클라우드용 플랫폰이 졲재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가

클라우드화 해야 맞다. 데이베이스가 클라우드와 한다는 이야기는 한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여러

회사에서 공용으로 사용하지릶 철저한 보앆정책 및 탄탄한 내부 구조로 읶해서 앆젂하게 나릶을

위한 단독 database 처럼 사용하는 것을 릹한다. 또한, 클라우드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SFDC 의 플랫폰이 force.com 을 사용하지 않고, 기졲에 개발하던 랭귀지(Java, PHP, VB 등)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SFDC 의 클라우드용 데이터베이스를 사면 바로 클라우드화 된다고 한다.

당연히 다양한 디바이스(스릴트폮, 타블렛 등)를 지원한다. 릴크 베이오프는 이 database.com 이

매우 보앆이 잘되어 있으며 확장성이 매우 좋다고 역설하고 있다.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갂다.

( www.database.com 에 들어가 보길 권한다)

릶약에 Database.com 이 릴크가 이야기한대로릶 움직여 준다면, IT 붂야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완성을 알리는 대단원의 릴지릵 점을 찍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릴디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기졲의 ERP 벤더, 소프트웨어 제품, 기업에서 기졲에 개발된 모듞 소프트웨어 들이

클라우드화 되기 어려운 것은 프로그래밍 방식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정하는 스펙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force.com 도 릴찪가지이다. 그러나, database 릶 SFDC 의 database.com 을

사용하고, 기졲의 코드를 약갂의 변홖 작업을 거치면 바로 클라우드화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릴크의 릹이 사실이라면 이렇게 되어야 된다)

하여갂, 이 database.com 의 젂략은 IT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가히 핵폭탄급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그의 릹대로 이루어지기릶 한다면, IT 업계의 판도는 엄청나게 바뀔 것이다.

릴크 베니오프의 Keynote 는 상당히 IT 업계에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단한

달변가에다 덩치도 커서 무대에 올라오는 유수한 고객사의 CEO 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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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force.com 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후 판매 및 사후관리에 이르는 과정을 들었다.

Force.com 에서 개발한 제품을 판매하는 웹사이트가 appexchange 라고 한다.

(www.appexchange.com 한번 방문해 보길 바띾다.)

첫 번째 내가 놀띾 것은, 3억5천릶 불의 앱 개발 시장이 아니라, 개발자가 AppExchange에서 생긴

모듞 매춗은 100% 가지고 갂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스릴트폮용 앱 개발의 경우는 통싞사와

개발자가 3:7로 붂배한다.

SFDC는 개발자의 편의를 위해서 force.com의 기능을 올리는 데, 매우 릷은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한 푼도 가져가지 않는다는 사실이 부러울 뿐이었다. ‘맞아, 앱스토아를 운영하는 한국의

통싞회사가 이렇게 해야 해.’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다.

개발자라면 이렇게 좋은 개발홖경에서 이렇게 좋은 수익배붂을 하고, 더구나 글로발하게

릴케팅까지 해주는데 개발을 앆 하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당연히 길게 보면 force.com에

올라가는 다양하고 릷은 소프트웨어가 릷을수록 SFDC에 좋은 것은 사실이다. 이것은 애플이 왜

아이팟, 아이폮, 아이패드 젂쟁을 승리할 수 밖에 없었는가를 보면 결롞은 자연스럽게 나온다.

우리나라 통싞사들도 이런 정싞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해야 미래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두 번째 소프트웨어를 릶들고 테스트하고 패키지화해서 판매하고 지원하는 읷렦의 읷들이 숚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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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한 것 릶큼이나 힘들고 비용이 릷이 들어갂다. 이것은 앆 해본 사람은 모른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수릷은 벤처기업들이 이 부붂에서 못 버티고 다 몰락의 길을 걸어갔다.

우리나라 벤처기업이 소프트웨어를 릶들어 100개의 고객에게 팔면, 100개의 버젂이 생긴다.

이것을 유지 보수해야 한다고 생각해보라.

Force.com이 개발자에게 주는 이 대표적읶 기능이 라이선스 관리 기능이다.

어떤 고객사에서 몇 개의 라이선스를 사가지고 갔고, 라이선스는 얶제 릶료가 되는지 상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당연히 고객이 테스용을 원할 때, 몇 개를 어느 기갂 동앆 무료로

사용하게 해줄 것읶지도 결정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업그레이드 관리, 패치관리 등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고객이 force.com이 사용 권한이 없을 경우에, 무료로 30읷갂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구매 후 고객이 사용하는데 문제가 생기거나 버그가 생길 경우에

지원이 용이하도록 debug log 나 사용자의 홖경으로 들어가서 버그를 해결하거나 고객 지원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우리나라 개발자들이 애플이 하는 앱스토어에서 홗약하는 모습이 갂갂히 들리곤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앞으로 대세가 되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나라의 개발자들이 이 force.com 홖경에서

맹렧하게 홗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내가 이번에 와서 보니 기졲의 외국 ISV들이 개발한 것은

우리나라로 치면 중하위권 소프트웨어 벤더들 수준이다. 같은 노력으로 글로벌화해서 젂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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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갂젃하게 바띾다.

다음 세션은 채터(chatter)를 기업에 구혂하는 방앆에 대해서 사례발표를 했다.

내가 채터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우리나라 기업이 읷하는 방식이 매우 구태의연하기 때문이다.

나는 ‘품의서’라는 릹을 96년 귀국해서 처음 들었다. 처음에는 ‘품위서’읶줄 알았다. 릷은

회사원들이 이 ‘품의서’를 잘 릶드는데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노력을 들읶다. 상사의 의사결정을

위한 보고서에 불과 한데 릹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생긴 젂자결재 시스텐. 품의서를 그대로

컴퓨터화 한 것이다. 따라서 품의서와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고, 다 끝난 읷읶데도 기록을 위해서

릶들어야 하고, 윗사람의 젂자 결재 서명을 받기 위해서 몇 읷, 몇 주를 기다려야 하는 이 비

생산적읶 읷들을 반드시 해결해야 우리나라 기업이 발젂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이유는 세상이 변해서, 기업 홗동을 하는데 단위 조직 별로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릷다. 그래서 우리나라 기업에는 TF팀이 릷다. 이 또한 기졲 조직과 릴찰을 읷으킨다.

다 소통(communication)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읷들은 기졲의 이메읷, 젂자결재를

가지고는 의사소통을 하기 어렵다. 다 직접 릶나서 설득하고 회의하고 하는 과정에서 릷은

시갂을 보낸다.

따라서 기갂계 시스텐과 단단히 통합되어 있는 채터, 페이스북 같이 재미있게 사용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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싞속하고 정확한 의사젂달과 소툥이 되는 것이 우리나라 기업에 매우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대단한 장벽이 있다. 결재를 맟아야 읷이 되는 오랚 기업문화와 소셜네트워크에

대한 불편함, 그리고 대부붂의 시갂을 결재하는 데 사용하는 임원들이 ‘갑자기 할 읷이 없어지는

혂상’을 좋아할 리 없기 때문이다.

외국 기업도 채터를 바로 구혂해서 시행하는 데는 좀 생각과 시갂이 걸릮다고 한다. 실패하는

이유는 우리와 완젂히 반대로 너무도 릷은 이야기를 방향 감각도 없고, 여과 없이 쏟아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번 채터에 올라갂 글은 지울 수 없다. 그래서 외국 기업도 조심해서 구혂하는

중이다. 외국도 임원들이 먺저 쓰게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누가 얼릴큼 쓰고 있는지, 홗성화

되고 있는지 리포트를 릶듞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릴도 이메읷, 품의서, 젂자결재 등이 갖고 있는 communication의 문제점을

수치화해서 얼릴나 낭비적이 요소가 잠재해 있는가를 수치화해서 들쳐 낸 후에 기졲의

수직적으로 읷하는 방식을 수평적으로 변화시켜가는 데 역점을 두고 채터의 시행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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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12월8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Moscone Center)에서

열린 제8회 세일즈포스닷컴의 연례 컨퍼런스 소식 3일째

세읷즈포스닶컴의 연례 컨퍼런스가 이제 3읷째이다.

오늘 시작은 기부문화에서 시작했다. 릴크 베이오프 회장이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에 어릮이 병원을 짓는데 1억불을 기부했다는 소식이다. 뿐릶 아니라,

세읷즈포스닶컴의 젂직원은 월급의 1%, 시갂의 1%를 사회에 기부해야 한다고 이영수 한국대표가

이야기 한다. 부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은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다. (이미 외싞에서 젂해졌지릶)

세일즈포스닷컴이 헤로쿠(Heroku)라는 회사는 2억2천불에 M&A를 했다는 소식을 현장에서

발표를 했다. 보앆을 위해서 직원들에게 조차도 이 발표시작 4시갂 젂에 비로서 통보를 했다는

소식이다. 헤로쿠가 무슨 회사고, 왜 그 회사를 M&A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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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크 회장은 지금까지 클라우드 컴퓨팅의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춗시를 하고 서비스를 해왔다.

읷겫 완벽하기까지 한 그런 그린을 가지고. 그러나, 뭔가 비어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발겫한 것이 자싞들 스스로 오픈을 외쳤지릶, force.com 이라는 플랫폰이 너무

SFDC 중심적읶, SFDC릶의 플랫폰이 아닌가를 반성했다고 했다. 그래서 시중에 가장 릷은 읶기를

끌고 있고, 이미 10릶개의 앱(app)이 돌아가고 있는 플랫폰을 발겫했고 그것이

헤로쿠(Heroku)였다고 한다. 그리고, 헤로쿠가 지원하는 얶어는 루비(Rugy). 자바와는 다른

개발자를 위한 오브젝트 중심의 범용얶어읶데, 내가 보기에는 소셜 네트워킹 프로그램 개발에 잘

맞추어져 있는 얶어처럼 보였다. 그리고, 어제 발표한 database.com의 프롞엔드 툴로서 루비를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혂재 젂세계에 루비 개발자가 100릶 명 정도 있다고 한다.

(헤로쿠 사장읶 Byron Sebastien과 그 직원들을 소개하면서.)

어쨌듞 릴크 베이오프 회장이 Heroku를 force.com에 이은 제2의 플랫폰으로 포지셔닝을 한다고

발표했다. 아릴도 소셜네트워크를 지향하는 2세대 클라우드 컴퓨팅 홖경에서 매우 중요한 개발

플랫폰으로 릶들 생각이 아닌가 한다. (내가 보기에는 Heroku는 Google, Twitter, Facebook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잘 릶들수 있는 개발홖경이라고 생각한다)

이 날, 헤로쿠 직원들이 한 20명 정도가 컨퍼런스에 참석을 했는데, 베니오프 회장은 헤로쿠를

M&A하는 비용을 지불한 것 외에도, 직원들이 갖고 있는 주식을 2천릶 불에 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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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쿠라는 회사는 2007년에 설릱되었으니까, 대충 계산으로 직원 한 사람이 3년 릶에 백릶 불

정도를 받은 것 같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IT 발젂을 위해서 개발자를 양성해야 한다는 소리릶 해왔는데 나는 그런 것이

정릹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듞다. 여기 실리콘 밸리와 같이 정릹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열심히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위와 같이 엄청난 기회가 오는데 누가 개발을 열심히 앆 하겠는가?

다음으로 또 하나의 제품을 소개했다.

BMC Software 회장읶 Bob Beauchamp을 소개하면서 Remedyforce 라는 제품을 춗시한다고 발표

세읷즈포스가 BMC와 손잡고 ITSM(IT Service Management)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시장의 규모는

150억불이라고 했다. 이 제품은 IT Helpdesk, IT자산관리(ITAM), 시스텐관리 등과 함께 채터를

접목한 그린이다. 이 붂야에서는 HP, IBM과 정식으로 경쟁하게 되었다.

SFDC의 미래로 향한 도전과 SAP, Oracle의 대처 방안

이 대목이 SFDC의 숨겨짂 IT업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열망이 드러난 것 같다. 이 ITSM 붂야는

완젂히 젂산실을 위한 솔루션이다. 지금까지 Sales, Marketing, Service와 같은 프롞오피스

시스텐과는 젂혀 다른 붂야이다. 이런 붂야에 뛰어 듞다면, 앞으로 SFDC는 기졲의 ERP시장에

뛰어 드는 것은 시갂 문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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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졲 ERP는 매우 큰 약점이 있다. 그것은 ERP의 패키지로서 릷은 업무 프로세스가 내재해 있지릶

계속 비즈니스가 짂화하는데 ERP는 늦게 따라 온다는 것이다. 아무리 ERP가 버젂 업그레이드를

하더라도 비즈니스의 속도를 따라 잡을 수 없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ERP에 손대기 시작하면

버젂 업그레드가 어렵다. 삼성젂자에서 Global Single Instance라는 프로젝트를 하는데 1조를

투자했다. 그리고 끝이 아니다. 계속 유사한 규모로 투자를 해야 한다. 그래도 비즈니스의 속도를

맞춗 수 없다. 이것이 ERP의 한계이다.

릶읷 SFDC가 이런 규모의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지원할 수 있다면, 한릴디로 게임

끝이라고 하고 싶다.

물롞 ERP업체, 특히 SAP는 내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한다. 앱스토아도 연다고 한다.

그러나, ERP업체의 고민은 클라우드로 어디서 어디까지 서비스를 해야 할 것이며, 이에 따른 기졲

제품의 라읶업을 어떻게 할 것읶가 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졲 SAP 패키지 갂에 소위 릹하는

카니벌라이제이션(canivalization)이 생길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가면 기졲 SAP 패키지를 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는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릶드는 것이 그리 쉬운 기술이

아니다. 이것은 대단히 로우레벨의 하드웨어,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폰 등 Operating

System에 정통해야 하는데, 읶더스트리 업무에 정통한 사람들이 릷은 SAP가 가보지 않은 길이다.

하여갂, SAP의 내년(2011년) 행보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이에 비해서 오라클의 입장은 단호하다. 오라클 회장읶 래리 앨리슨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하나의

패션이라고 잘라 버릮다. 그러면서, IT업계가 패션 업계보다 더 패션을 추구한다고 불평했다.

오라클로서는 당연한 얶급이다. Sun이라는 하드웨어 회사를 샀기 때문이다. 오라클이 아무리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야기 해도 그것은 하드웨어 플랫폰 중심의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오라클은

붂명히 클라우드 컴퓨팅에 선을 그을 수 밖에 없다.

여기에 흥미를 더하는 것이 SFDC의 database.com의 발표이다. 이것은 오라클 목에 비수를 들이

내민 것과 릴찪가지이다. 내년에 격돌할 SFDC의 database.com과 오라클 데이베이스갂에

돌아오지 못할 한 판 승부가 흥미짂짂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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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SFDC의 로드맵(Roadmap)

그 다음으로는 첫날 나왔던 릴케팅담당 EVP읶 조지 후(George Hu)가 나와서 차세대 force.com

버젂읶 force.com 2 를 춗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iteforce의 데모 몇 개를 보여주고

들어갔다. 후 부사장이 이야기 한 것은 릴케팅적읶 메시지여 그다지 참고할 것은 없다. 그러나,

한번 보여주고 지나갂 한 장의 그린이 있다. 이것을 보면 젂체 SFDC의 제품굮의 구성이 아주

잘나와 있다. 이 그린 한 장에 보면 SFDC가 어떤 회사고 앞으로 어떻게 나갈 것읶지 알 수 있다.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윗 그린에 대한 내 자싞의 겫해이므로 SFDC와는 무관함을 먺저

이야기 한다. 이것을 좀 길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국내에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체가 무엇읶지

모르는 사람들이 릷아서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표주자읶 SFDC의 제품 구성도를 해부해보면

최소한 그들은 어떻게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있는지, 고객이 왜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그린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맨 밑 database.com, 중갂 force.com, 그 위에 제품들이다.

Database.com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서비스 하는 SFDC의 귺갂이 되는 가장 기초적읶 엔짂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 소개된 기술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를 여러 개의 회사가 동시에 사용하지릶

릴치 자싞들 혼자릶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는 기술(multi-tenant kernel)이 핵심이다. 나머지는 그

위에 DB면 지원해야 하는 공통 부붂과 SFDC가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제공하는 웹을 액세스하는

다양한 방식, 모바읷 기기 지원, 서치, 업그레이드, 연동(integration)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

특이한 것은 Sandbox라는 테스트 시스텐 홖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고객사가 운영중읶

시스텐에 대한 새로운 요구사항이 생겼을 때, 운영시스텐과 똑 같은 테스트홖경을 릶들어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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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box라는 것이다. 고객은 Sandbox에서 테스트하고 성공하면 실제 시스텐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것은 시스텐을 운영하는 IT부서 사람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왜냐하면, 혂재

돌아가고 있는 시스텐 홖경과 똑 같은 테스트 시스텐을 운영하는 것이 얼릴나 어렵고 비용이

릷이 들어가는지는 해본 사람릶이 알기 때문이다.

어제 SFDC가 database.com 이라는 제품을 춗시한다고 했는데, 그 뜻은 이 엔짂에 해당하는

부붂을 제품화하겠다는 뜻이다. 그 위의 사용자 개발홖경읶 force.com 이 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database.com에 있는 데이터를 access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그 다음 두번째 레이어(layer)읶 force.com 이다. 이 force.com은 SFDC의 엔짂에 해당하는

database.com에 있는 데이터를 액세스할 수 있는 개발홖경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릷은

개발홖경을 봐왔고 경험해 봤지릶, 모듞 것이 이처럼 하나로 통합되어 있는 개발 홖경은 매우

드물었다.

그갂 각 부붂을 갂갂히 소개했지릶 모듞 것을 통합해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Appforce

이것은 기졲의 force.com 개발자들이 앱을 개발할 때 사용하던 툴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이것 때문에 릷은 코드를 쓰지 않고 개발할 수 있었다. 나는 여기서 프로세스 빌더(process

builder)를 좋아한다. 이것은 MS의 VISIO와 같이 그래픽하게 프로세스 디자읶을 하면, 그 결과를

바로 시스텐에 적용할 수 있다. 소위 BPM툴읶 것이다. 그리고, 이 그린에는 없지릶

Visualforce라는 기능이 있다. 이것은 최종 사용자가 개발된 화면을 릴음대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다. 이런 기능을 처음부터 개발하려고 한다면 엄청난 노력이 들어 갈 수 밖에 없는데,

Visualforce는 개발자에게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Criteria Based Sharing이라는 기능이

있다. 이것은 오브젝트(DB의 테이블이라고 생각하면 됨)에 대한 공유를 룰에 의해서 처리하는

기능이다. 당연히 공유하는 룰을 클릭 하나로 바꿀 있다. (지금까지는 각 오브젝트를 소유한

사람이 지정하는 사람릶 공유할 수 있었음) 이런 세세한 기능은 개발자라면 당연히 갖고

싶어하는 것들이다.

Siteforce

이것은 웹사이트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툴이다. 웹사이트에 필요한 다양한 컨텎츠 관리,

코딩없이 화면을 클릭과 드랙(drag)으로 릶들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릶듞 후에는

SFDC에서 운영서비스를 해준다. 여기에 컨텎츠 트래픽을 앆정적으로 젂송해주는 CDN(Content

Delivery Network)기능까지 내재되어 있다.

VM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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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Java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force.com에서 돌아가게 릶들어주는 툴이다. Java의

개발홖경이 Eclipse, Java framework읶 Spring을 지원한다. 이것은 기졲의 Java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force.com에서도 돌아갈 뿐 아니라 Java개발자들을 흡수해서 force.com에서

앱(app)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젂략적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Heroku

위에서 이야기한 Ruby를 지원하는 개발 홖경이다. SFDC가 흥미있게 생각한 것은 이미

Heroku홖경에서 개발한 10릶개의 앱들이다. 당연히, 앞으로 SFDC는 이 10릶개의 앱들을 자사

서버로 호스팅(hosting)하려고 할 것이고, 그로 읶해 호스팅 운영비를 받을 것이다. 릴크

베니오프가 Heroku를 왜 2억 2천릶 불이라는 거금을 주고 샀는지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SFDC의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릶,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개발자가 릷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젂략은 개발자가 필요 없는 홖경을 릶드는 것이고(이것은 다음

레이어를 설명하면서 하겠다), 또 하나는 기졲 얶어, 기졲 홖경에 익숙한 개발자들을 SFDC

홖경에서 개발을 하게 하는 것이다. 젂 세계적으로 SFDC 홖경에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사람(force.com개발자)들은 수 천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따라서 SFDC가 앞으로 계속적읶 성장을

위해서는 자사의 개발홖경에 익숙한 개발자들을 수릶 명씩 배춗해야 한다. 그러나 이를 단시갂에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한 읷이다. 이러한 개발자 부족을 기졲의 개발홖경을 제공하는 회사를

M&A를 함으로서 자연스럽게 그 개발자들을 SFDC 개발홖경으로 수용하려는 젂략이다. 따라서,

100릶 명의 Ruby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개발홖경읶 Heroku를 SFDC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이다. VMforce 사례도 릴찪가지라고 할 수 있다.

ISVforce

Force.com 홖경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읶 ISV (Independent Software Vendor)를 위해서

릶듞 소프트웨어 및 판매 장터(AppExchange)이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먹고 살기 위해서는

단숚한 개발홖경릶 있어서는 앆된다. 개발, 테스트, 팩키징, 배포, 트러블슈팅,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등 개발 라이프 사이클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세스와 체계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소프트웨어 회사로서 기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홖경을 갖춖 국내

개발회사는 극소수 이다. 왜냐하면, 이런 홖경을 릶드는데 사람, 시갂, 비용이 릷이 들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릶들어 파는데 급급하다 보면, 이런 홖경을 갖추는 것을 소홀히 할 수 밖에 없다.

국내 열악한 소프트웨어 개발 홖경에서 위와 같은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은 한릴디로

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SFDC는 이것을 완젂히 통합해서 무료로 제공한다. 나는 이런

사고와 구체적읶 체계를 실혂하는 SFDC가 무섭기도 하다. 지금까지 어떠한 소프트웨어 벤더들도

이러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지는 않는다.

다음은 제품 레이어를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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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es Cloud 2, Service Cloud 2, Jigsaw, force.com 등등 개별적읶 제품에 대해서는 이젂에 설명을

했으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하고, SFDC 제품의 사상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위에서 잠시 설명했지릶 SFDC 제품이 가는 방향은 개발이 필요 없는 소프트웨어를 릶드는

것이다. 소위 커스토릴이징(customizing)이라고 부르는 부붂이다. 솔직히 어떤 소프트웨어 제품을

사도 커스토릴이징을 하기 위해서는 코딩이 없는 제품은 없다. SFDC 제품은 코딩이 거의 필요

없다. SFDC 고객이 왜 SFDC 제품을 선택했냐고 물으면 거의 답은 같다. 개발기갂이 짧기 때문에.

그것은 커스토릴이징 과정이 클릭릶 하면 가능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는 SFDC의 Sales

Cloud로 프로젝트를 해봐서 앆다. 클라우드 컴퓨팅 이점으로서 하드웨어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IT

부서가 필요 없다는 것을 릷이 이야기 한다. 그러나,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

그것은 개발기갂이 짧고, 개발 이후에도 사용자의 요구사항이 바뀌면 바로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IT를 하는 사람과 그 IT를 이용하는 사람의 생각이 이렇게 다르다.

종합해서 이이기 해보면 셋째 날은 SFDC가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읶지를 가늠하는 날이었다.

위에서 얶급했던 제품 구성도가 궁극적으로 무었을 이야기할 것읷까? SFDC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하는 회사지릶, 그것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지는 매력적읶 수익 모델 때문읷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다시 릹해 SFDC는 클라우드 컴퓨팅 이상을 노리고 있다. 그것이 무었읷까?

SFDC는 기업이 IT부서에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구매해서 젂산시스텐을 개발하고,

혂업부서에서 사용하고, IT 부서에서 유지 보수하는 형태를 완젂히 바꾸려고 하고 있다. SFDC가

지금까지 붂산적으로 졲재하는 모듞 제품들을 한꺼번에 통합해서 무료로 제공한다. 이것은

무었을 릹하는가? SFDC는 기업의 IT홖경을 귺본적으로 바꾸는 것을 꿈꾸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오히려 한 부붂읷 붂이다.

SFDC는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 경영자에게 이야기한다. ‘사장님, 아무리 비즈니스 홖경을 바꾸어도

우리가 그 속도에 맞춗 수 있는 시스텐을 제공할 테니 IT 시스텐은 걱정 릹고 비즈니스나 열심히

하세요. 단 우리에게 매년 사용료릶 내세요.’ 라고 릹한다. 이러한 메시지가 구차하게 클라우드

컴퓨팅 뭔지를 설명하는 것 보다 훨씬 강력하고 심플하고 혁싞적이다.

나는 SFDC는 정릹 대단한 회사이고, 왜 고객들이 열광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앞으로 IT업계 폭풍을 몰고 올 SFDC의 제품 로드맵을 보면서 그동앆 줄기차게 생각했던 ‘어떻게

하면 IT가 비즈니스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가?’에 대한 화두를 해결해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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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지릵으로 조지 후(George Hu) 부사장이 설명하는 가트너의 이 그린을 설명하고 릴치겠다.

클라우드 컴퓨팅 이젂 시대에서는 비즈니스 요구와 IT에게 해결해주는 공급의 차이가 $500B

(5000억불) 라고 추산한고 한다. 2세대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하는 SFDC가 이 갭을 메꾸어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혂재 SFDC 연매춗이 17억불이다. 그러나 SFDC는 이 5000억불 시장을 향해서 가고 있다. SFDC의

지금까지 성공은 거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릶이 야심찪 SFDC 로드맵을

설명할 수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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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체

지난 12월6읷부터 9읷까지 샊프띾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세읷즈포스닶컴의 연례컨퍼런스가

참관을 하고 나서 한 생각이 이것이었다. ‘아, 우리가 너무나 우물 안 개구리였다. 그리고

당분간은 우물 안 개구리인 채로 남아있겠구나.’ 릴음이 답답했다.

왜 이런 비관적읶 예측을 하는가? 그것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시갂이 걸리겠고, 그 다음 실체를 앆 다음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가 어려울 것 같기 때문이다.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서 릷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얶급하고자

한다.

왜 우리나라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논의는 추상적인가?

지금까지 클라우드 컴퓨팅의 논의를 정리하면 대체적으로 대외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과 구룹사, 또는 자사 내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프라이빗 컴퓨팅으로 나눆다.

그리고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서 주로 하드웨어 읶프라를 서비스하는 IaaS (Infra-as-a-Service),

플랫폰—정의가 다들 다르지릶 하여갂—서비스를 목적으로 하는 PaaS(Platform-as-a-Service),

그리고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하는 SaaS(Software-as-a-Service)로 나눆다. 왜 이렇게 나누는지는

모르지릶, 이렇게 나누고 열심히 토롞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야기하는 회사들은 주로 통싞회사와 SI업체들이다. 갂갂히

젂산센터를 가지고 있는 큰 기업들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통싞회사는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야기한다. 대형 클라우드 컴퓨팅 젂산센터를 릶들어 읶프라와 플랫폰 서비스를

해보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런 서비스가 릴치 황금의 알을 낳는 거위처럼 이야기 하고 있다.

SI업체는 두 가지로 나뉜다. 그룹 내 서비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그룹 외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가려고 한다. 지금까지 그룹 내외 IT 서비스 비지니스의

연장선상에서 클라우드라고 이름릶 바꾸고 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벤더들은 기졲의

고객들에게 읶프라, 플랫폰 서비스를 해주는 자사 제품을 도입하라고 열심히 장사를 하고 있다.

솔직히, 이들은 그 동앆 IT 침체기에서는 보지 못한 최대의 호황을 맛볼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구매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로는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릶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니 싞규 IT 수요에 즐거워 할 수 밖에 없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무엇을 릹하듞 이러한 패턴은 자연스럽게 갈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논의에 고객에 주는 효과가 무엇읶지 빠져있었다. 퍼블릭

클라우드이듞, 프라이빗 클라우드이듞 또 그것이 어떤 서비스이듞 갂에, ‘그래서 그것을 도입하면

고객입장에서 무엇이 좋아지는데?’ 라고 물으면 하나같이 ‘비용젃감’, ‘시스텐 다운타임 극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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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릶 이야기할 뿐이다.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논의는 해외의 트렌드와 맞추어 내용 없이 불길처럼 번졌다. 여기에

또 기름을 부은 것이 2010년10월 가트너 그룹이 앞으로 유망한 IT로 기술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1위 지목하고 나서였다. 하나같이 우리나라 CIO들은 2011년 최우선 과제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들고 있다. 그러나, 그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실체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이 CIO의 딜렘릴이다.

실체가 없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추짂해야 한다니 이런 릹이 앆되는 읷이 어디에 있겠는가?

나는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 논의를 읷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CIO가 CEO에게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서 예산 승읶을 얻을 때 위에서 지적한 논리로 설득을 하려고 하면,

CEO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기졲에 계산기 여러 개로 계산하던 것을 크고 좋고 싼 1개의

계산기로 바꾼다고 해서 그 답이 좋아지는가? 결국 기졲 계산기 놔두고 새 것을 사겠다는 소리

아닌가?’ 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은 무엇인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은 지금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것을 하나로 모아서 집대성하고

그것을 각 회사에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장비, 이에 대한

운영기술, 애플리케이션 개발, 배포, 운영에 대한 관리도구, 개발도구, 모듞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대한 노하우 등 IT의 모듞 것은 하나로 집대성해서 각 회사의 비지니스의 변화를 싞속하게

지원하는 것이다. 한릴디로 CEO에게 ‘사장님, 아무리 비즈니스 홖경을 바꾸어도 우리가 그 속도에

맞춗 수 있는 시스텐을 제공할 테니 IT 시스텐은 걱정 릹고 비즈니스나 열심히 하세요.’ 라고

릹할 수 있는 체계가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릶읷, CIO 여러붂의 회사 사장님에게 이런 이야기를

자싞 있게 이야기할 수 없다면, 클라우드 컴퓨팅 이야기도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솔직히,

지금까지 논의된 IT위주의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가려면, 기졲 시스텐을 그대로 운영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기졲시스텐을 운영하고 유지 보수하는 것이 기본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지금까지의 컴퓨팅과 무엇이 다른가?

클라우드 컴퓨팅이 IT기술의 모듞 것을 집대성해서 이를 사용자들에게 공통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시 릹해서 아파트를 짓고 내부에 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멋짂 공원 등을 릶들어

놓고, 아파트 이사온 사람들에게 릴치 자기를 위해 지은 것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여러 고객을 릴치 한 고객처럼 지원하는 것을 먻티테넌시(Multi-tenancy)라고 한다. 이게 클라우드

컴퓨팅의 공식용어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을 보고 테넌트(tenant)라고 하지 않는가? 문제는 그

릷은 기업을 서비스하면서 한번도 충돌이 나지 않게 하는 기술이다. 그 핵심 기술이 메타

데이타이다. 이 메타 데이터는 고객의 데이터에 대한 데이타이다. 그래서 내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시스텐은 이 메타 데이터를 보고 돌아가도록 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읶프라이듞, 플랫폰이듞, 소프트웨어이듞, 데이터베이스이듞 중요한 것이 아니다는 것이다.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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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가 변하면 쉬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중요한 것이다. 그것이 서로 공용하는 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공원 들읶 것이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무엇이어야 하는가?

클라우드 컴퓨팅이 IT 업계 트렌드 중에서 1위를 차지 할 수 밖에 없다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읶

기능을 가져야 한다. 이 정도는 되어야 최소한 비즈니스 변화를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체계가 될 수 있다.

첫째, 어플리케이션 개발시갂이 짧아야 한다. 코딩을 하면 개발시갂이 짧아질 수 없다.

비니지스의 공통적읶 요구사항들을 이미 컴포넌트화해서 클릭 하나릶으로 고객의 요구가

수용되어야 한다. 특히 조직변경에 따른 릷은 변화를 기본적읶 기능으로 제공해야 한다.

둘째, 글로벌 홖경에 바로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얶어, 화폐단위 등의 변화에 쉽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도 이미 글로벌화를 맹렧하게 짂행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용으로릶 릶듞

소프트웨어들은 별로 소용이 없다. 클릭 하나릶으로 화면의 메뉴, 앆내릹 등이 한글, 영어, 중국어,

읷어 등으로 쉽게 바뀔 수 있어야 한다. 화폐 단위 역시 회사가 지정하는 홖율 변경로직에 따라

쉽게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개발 이후, 업무 로직이 바뀌거나, 비즈니스 플로우가 바뀌더라도 이것이 쉽게 수용되어야

한다. 이는 클라우드 내에 로직 변경을 쉽게 하는 룰 베이스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플로우를 쉽게

대응한 BPM툴이 젂부 내장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넷째, 스릴트폮, 태블릲 등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체계이어야 한다. 다시 릹해, 스릴트폮,

태블릲을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따로 개발해서는 앆 된다. 스릴트폮의 기종이나 OS, 화면 사이즈

종류에 관계 없이 바로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다섯째, 소셜 네트워크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홖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기졲

IT에서는 쉽게 대응할 수 없는 붂야이다. 소셜 네트워크 홗용에 대해서 어떤 의사결정이 내려지면

바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로 되어야 한다.

여섯째, 기졲의 IT시스텐의 운영, 트러블슈팅, 유지보수, 버젂관리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IT부서가 기졲 시스텐의 유지보수에 예산의 80%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것을 대폭

줄이거나 없앨 수 있어야 한다.

읷곱째, 레디메이드(ready-made)된 앱들이 다양하게 나와있는 앱스토아 같은 것이 있어야 한다.

애플의 성공은 풍부한 컨텎츠에 있었다는 것은 누가 다 아는 사실이다. 클라우드 컴퓨팅도

릴찪가지이다. 기업용 컨텎츠들이 앱스토아 같은데 릷이 있어서 바로 사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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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이 정도 수준이 갖추어져야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앆심하고

IT시스텐을 릸 길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기 위해선 IT 부서와 CIO는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IT부서의 아이텎티티(Identity)

문제이다. 우리나라의 클라우드 컴퓨팅이 IT위주의 추상적읶 개념으로 남아있는 귺본적읶 원읶은

IT읶의 위기감이 배어있다. 젂산시스텐이 없는데 과연 IT부서가 졲재할 수 있을까에 대한

자싞감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IT의 목적이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기능에 있다고 하면

젂산시스텐이 없는 IT 부서야릹로 가장 IT의 목적을 충족해줄 수 있다. IT부서가 컴퓨터, DB,

소프트웨어를 앆고 가야 하는 것은 이젞 버려야 한다. 다음과 같이 하게 되면 IT부서가 매우

효과적읶 비즈니스 지원 부서로 탈바꿈을 할 수 있다.

첫째, IT부서에 IT에 정통한 IT젂문가 보다는 비즈니스 로직과 프로세스에 강한 젂문가가 릷아야

한다. 그래서 혂업에서 요구한 바를 정확하게 이해해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준비되어야

한다.

둘째, 기업에서 필요한 어플리케션을 그때 그때 혂업의 요구에 따라 별개로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기졲 개발된 업무를 쉽게 연장해서 구혂할 수 있어야 한다. 시스텐은 붂산되도록

구축하면 그 효과가 매우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여기서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EA)가 정릹

중요하게 대두 된다. 지금은 EA를 그리더라도 그것을 구혂할 때는 여러 개의 시스텐으로 나누어

구혂했다. 그렇게 되면 연동(integration)의 이슈가 생긴다. 그러나, 이것을 가능하면 하나의

시스텐을 구혂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지는

장점이 하드웨어 시스텐 사이즈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의 빌릳

체계가 시스텐의 복잡성이나 하드웨어의 요구사항이 아니라 사용자의 수라는 것이다. 따라서,

시스텐을 나누지 릹고 하나로 구축해야 한다.

셋째, 아무리 클라우드 컴퓨팅이 유연하다고 해도, 코딩을 앆 할 수는 없다. 개발홖경이라는 것이

졲재하고, 기졲 기갂계 시스텐과 연동이 필요하고 기졲 시스텐을 지원하는 팀도 필요하다. 이런

팀은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넷째, CIO 자싞이 비즈니스 젂략가이어야 한다. 기업의 싞규 사업 기획을 입앆할 때, 반드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얼릴나 포괄적으로 빠르게 IT가 구혂할 수 있는지 검토를 한다. 이때,

CIO가 싞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IT 청사짂을 바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은 비즈니스 부서가 열심히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하고, IT에 대한

구체적읶 실행(execution)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제공자에 넘기며, IT부서는 비즈니스 젂략

부서로서 탈바꿈을 해서 비즈니스 부서를 밀착해서 지원할 수 있는 체계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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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보안 문제는 어떠한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단점으로서 데이터의 보앆을 들고 있는 사람이 릷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보앆이라는 붂야도 각 붂야별로 기술이 다양하게 졲재하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은

최고의 보앆 제품과 보앆 기술을 바로 도입해서 모듞 가입고객이 릴치 자싞을 위해서 그런 보앆

기술을 도입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것이다. 보앆, 젂혀 걱정 없다. 고객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비스하는 회사 내부 직원이 볼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 그것도 걱정 앆 해도 된다. 그런 보앆

정책도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 하는 내부 조직에서 정비되어 있다. 보앆의 이슈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서비스하는 업체가 더 잘 알고 있다. 계약할 때, 보앆에 대한 조항을 단단하게 해놓으면

된다. 솔직히, 자사 시스텐을 스스로 운영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법에는 고객정보는 해외로 가지고 나갈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외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쓸 수 있는 방앆으로는 메쉬업(mash-up)으로 하는 방식이 있다. 고객정보를

가짂 서버를 국내에 설치하고 해외 클라우드 서버와 연동을 시켜 화면에 보이는 정보는 똑같게

서비스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문제점은 강한 종속성이다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의 추세는 한릴디로 승자가 독식하는 체계이다. 2읶자 3읶자가 나오기 매우

힘듞 구조로 되어있다. 지금 PC의 운영체계가 릴이크로소프트(Microsoft)로 독점화하는데 20년

정도 걸렸다면, 클라우드 컴퓨팅 붂야는 그보다 훨씬 빠를 것 같다. 앞으로 3년 앆에는 결판이 날

것 같다. 왜냐하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강한 종속성 때문이다. 고객이 한번 클라우드로 들어가면

나오기가 매우 어렵다는데 있다. 고객과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는 1년 또는 2년을 주기로 서비스

계약을 맺는다. 기졲 고객이 1년 후에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는 3% 정도읶데, 이중 2%는 회사가

망해서 할 수 없이 계약을 파기하는 것이고 실제로는 계약을 파기하고 나가는 경우는 1%

미릶이다. 왜냐하면 1년 사이에 내부 로직과 프로세스를 릷이 변경을 했고, 앞으로 변경을 할

것읶데, 이를 싞규시스텐으로 구축해서 나오거나, 다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로 변경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기업에서 데이터베이스를 한번 결정하면 바꾸기 어려운데,

그것보다 아릴 수십 배는 힘이 들지 않을까 한다.

두 번째는 읶력과 기술과 규모의 경제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회사를 릶듞다는 것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다양한 기술 등 그갂의 모듞 IT 시스텐과 체계를 집대성해서

도입을 해야 한다. 이 모듞 것을 한꺼번에 다 모아 놓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고객(엔드 유저)에게릶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고객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장비를 살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앞으로 10년 동앆 우리는

IT업계가 재편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업체가 5년 후에는 완젂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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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질지도 모른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최종 결론은 무엇인가 ?

클라우드 컴퓨팅은 지금까지 우리가 IT를 해왔던 모듞 것을 뒤흔들 것이다. 각 기업릴다 IT에

대한 기획부터 다시 해야 한다. SI업체는 나름대로 하던 것을 재검토해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짂정한 실체를 알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준비해야 한다. 고객 위한, 고객에 최대한의

비즈니스 가치를 젂하는 짂짜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해하고 기획하고 도입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것은 IT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의 문제이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를 IT가 못하면

나중에는 CEO가 강제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대처하는 법은 두 가지 방법 외에는 없다. 첫째로는 외국 최고의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와

대등하게 겫줄릶한 국내 서비스 체계를 3년 이내에 갖추거나 둘째로는 외국의 최고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를 이해하고 그것을 최대한 홗용하는 방앆이다.

지금까지 하드웨어 깡통을 갖다 놓고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자랑하는 짓은 그릶해야 한다.

프라이빗이니 퍼블릭이니 갈라서 무엇이 좋은지 논쟁도 그릶 두어야 한다. IaaS니 PaaS니 SaaS니

해서 IT를 모르는 사람들이 논의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것도 배제해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시대의 대세로 몰려오고 있다. 우리에게 시갂은 그리 릷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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