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c 2015 - expo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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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C는 DARPA ROBOT CHALLENGE의 줄임말로써, 각종 재난 상황에서
인력을 대신 해 투입되어 활약 할 로봇을 개발하고 평가하는 대회 입니다.
http://www.theroboticschalleng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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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는 왜 DRC가 개최 되고 로봇들이 개발 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화재나 지진 등의 재해에 투입 되어 인명과 재산을 지키
는 것이 주요한 이유일 것 입니다. 9
관람객들이 제일 처음 만날 수 있는 로봇은, MIT BIOMIMETICS LAB의 치타
입니다. 달리는 로봇 중에서 가장 빠른 로봇이며, 최근에는 장애물을 스스로
인지하고 뛰어 넘기까지 하죠…!
https://youtu.be/j1QOYAfdZ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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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EX는 진창과 같은 험로에서의 이동에 특화된 로봇 입니다. 2족 로봇이
복잡한 기구가 필요한 것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기구부로 이뤄져 있으며 그
로 인해 충격과 오염에 강한 몸체로 제작 될 수 있었습니다.
http://www.bostondyna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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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번째 부스, FIRST 입니다. 비영리 단체인 FIRST는 청소년들이 로봇
에 더 쉽게 접근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레고 로봇 대회, 로봇 스
포츠 대회, 메이커 페어 등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14
외골격 장치들은 인력을 배가 시키는 장치로, 산업 현장 또는 군대에서 차차
적용 되고 있습니다. EKSO의 외골격 제품들에는 착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손과 발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검은색 밴드 보이시죠?) 15
우리에게 청소용 로봇으로 유명한 iROBOT은 터프한 로봇을 만드는 회사로써
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폭탄 제거 등 위험한 작업을 위한 로봇과 험한 환경에
서도 물건을 집기 위한 로봇 손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6
첨단 과학/공학하면 항상 NASA가 떠오르죠? 전시장에는 NASA가 부스를 두 곳
이나 운영 중이었습니다. 이 부스는 우주 프로젝트에 특화된 로봇인 ‘발키리’를
전시 중 입니다. 특수 임무를 위한 정밀한 로봇 손이 부착 되어 있습니다. 17
NASA의 또 다른 부스에서는 DRC 결승에 진출한 기체와 동일한 로봇이 전시 되
어 있었습니다. 4족 같기도 하고 2족 같기도 했던 이 로봇은 사실 앞 발(?)에 특
수한 손이 부착 되어 있어 이동 시에는 바퀴로써도 작동 합니다. 18
CARNEGIE ROBOTICS는 스테레오 채널 카메라를 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테
레오 비전 기술은 장애물과 로봇의 거리를 파악하기에 더 없이 좋은 (그리고 비
싼…) 장비 입니다. FPGA와 영상처리 기술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20
BOSTON ENGINEERING의 수중 로봇 입니다. 방수 기술과 수중 조향 기술에 특
화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많이 대중화 된 드론에 비해 수중 로봇은 아직은 접
근이 어려운 분야이고 미국에서도 미해군 위주로 개척 되고 있습니다. 21
로봇 손이 달걀도 집을 수 있을까? 이렇게 묻자, 담당자가 직접 자신의 손가락을
끼워서 보여주더군요. ROBOTIQ는 로봇 손 전문 개발사 입니다. 다양한 통신 프
로토콜과 감지 기술의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산업 현장 진출이 목표라고 합니다. 22
드디어, 한국 대표 글로벌 로봇 기업 로보티즈 입니다. 전시장 내에서는 제일 큰
부스에서 로봇의 핵심 기술인 다양한 모터를 선 보이고, 경기장 내에서는 여러
팀이 사용하는 로봇 몸체를 선 보이며 다시 한번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23
SRI에서 선보이는 로봇 강도 테스트 현장 입니다. 이족 보행 로봇이 런닝 머신
위에서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로봇 산업의 근간은 튼튼한 제조업 임을 다
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24
이번 대회의 숨겨진 주역은 바로 OSRF 입니다. 로봇 통신 미들웨어인 ROS, 시
뮬레이터인 GAZEBO 등이 OSRF의 작품 입니다. 각종 반도체, 로봇 업체 등과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양한 신기술 확산에 기여 중 입니다. (오픈소스 만세!!) 26
VIRGINIA TECH은 이미 우리에게 로봇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부스의 로
봇들에 비해 내부를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습
니다. 같은 부스에는 자동차 개발 장비 업체인 MAXON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27
전시장에는 이 슬라이드에서 전해드린 부스 외에도 더 많은 학교와 기업, 단체
가 포진해 있었습니다. 그 모든 곳을 다 전해 드리지 못 해 죄송 합니다. 이 이상
의 소식은 ‘월간 로봇’과 각종 SNS를 통해 접하실 수 있으시리라고 생각 합니다. 28
이 글을 쓰는 현재, 인터넷 상의 모든 대한민국 로봇 커뮤니티는 흥분의 도가니
에 빠져 있습니다. 바로 HUBO-KAIST 팀이 1위를 차지 했다는 기쁜 뉴스가 전해
졌기 때문 입니다. UCLA의 로봇 공학 교수이신 데니스홍 교수님의 말씀처럼 이
대회의 취지는 ‘경쟁’이 아니라 ‘도전’이기 때문에 아쉽게 높은 점수를 얻지 못한
팀들도 큰 박수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와 같은 로봇 기술이 우리 사회
에 더 널리 퍼져, 위험한 현장에서 인명 구조 등을 해낼 수 있다면 그 때야 말로
로봇 기술이 활짝 꽃 피는 때일 것이고, 이 모든 팀들은 그 때를 위해 헌신한 놀
라운 공학자와 과학자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로봇을 공부하는 모든 학생과
연구자들 파이팅 입니다^^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