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수입승용차 수요는 2016년 들어 금융위기 …24 analysis 25 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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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www.rating.co.kr 다수 확보하고 있어 내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양사 합산 내수판매 점유율 (국내 생산업체 기준)은 최근 5년(2011-2015) 내 고점이었던 2012년(81.5%)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016년 10월 기준 75.0%까지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SUV의 판매 호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승용차 판매 감소에도 불구 하고 레저인구 증가와 다양한 목적의 사용을 선호하는 소비자 추세 변화에 따라 SUV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내수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SUV가 국내 완성차업 체 내수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연간 16.6%에서 2016년 10월 누계 기준 28.3%까지 증가하였으며, 승용세단의 경우 2010년 연간 64.3%에서 2016 년 10월 누계 50%까지 감소하였다. 수입차 수요 증가하며 현대·기아차 시장지배적 지위 다소 약화 국내 생산업체 기준으로는 내수시장에서의 현대·기아차의 시장지배적 지위가 유지되고 있으나, 수입승용차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현 대·기아차 vs 수입차의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수입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009년 경제위기 및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하였던 경우를 제외 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섰고, 2012년에는 시장점유율 10%를 달 성하며 두 자리수대에 진입된 이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12.03) 및 EU('11.07)와의 FTA로 2016년 관세가 철폐될 때까지 단계적으로 관세가 인 하되며 가격 인하 효과를 누렸다. 국산차와의 가격차이가 점차 축소되고 수입차 라인업이 고급형 위주에서 보급형 라인까지 다양화되면서 수입차 소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최근 5년(2011-2015)간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을 지속해왔던 수입승용차 수요는 2016년 들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 장하였다. 7월부터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로 전반적인 내수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3, 4위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폭스바겐과 아우 디 모델의 상당수가 판매 중단되고, BMW의 연료호스 결함에 따른 화재사고, 벤츠의 S350모델 판매 중단 등 상위권 수입 브랜드의 판매가 차질을 빚었기 때 문이다. 이에 2016년 10월 누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18만 6 천대를 기록하였다. 개별소비세 종료 직후 위축되었던 소비가 상위 브랜드의 신차 출시, 일부 차종 판매 재개 등에 힘입어 10월부터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폭스바겐과 아우 디의 연내 재인증을 통한 주요 모델 판매재개 가능성이 희박하고, 개별소비세 종료 전 선수요 반영효과 등을 고려하면 연간 누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낮 거나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중국, 인도 시장 회복에 힘입어 글로벌 자동차시장 성장세 지속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정되면서 높은 성장을 시현하였던 세계 자동차시장은 이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 각 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었던 지원 정책 이 종료되고, 국가간 경제환경 및 정책환경의 차이로 지역간에 상이한 판매추이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성장세는 둔화되는 추세이지만, 2015년에 이어 견조한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는 유럽, 중국, 인도시장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2016년 9월 누계 세 계 주요 국가 합산 자동차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5,476만를 기록 하며 반등하였다. I. 2016년 산업 및 업계 동향 개별소비세 종료에 따른 대기수요 소진과 수출 부진으로 국내 생산/판매 감소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생산능력이 수년 간 큰 변동이 없는 상황임에도 2016년 10월 누계 국내 생산은 전년 대비 9.9% 감소한 338만대에 그쳤다. 이는 내수 판 매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종료에 따른 대기수요 소진과 이에 따른 하 반기 판매 감소세 전환, 아중동 신흥시장 수요부진에 따른 수출용 생산물량 감 소, 현대차그룹 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이 생산과 판매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내수 판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된 7월 이후 판매 급감 2016년 내수시장의 경우 긍정적/부정적 요인이 공존하며 수요가 정체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내수 판매의 경우 16년 6월까지 개별소비세 인 하 정책 시행에 따른 선수요와 주요 차급의 신차 출시효과 등에 힘입어 10월 누 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129만대(yoy 1.4%)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정부 지원 정책이 종료되기 전까지 대기수요의 상당 부분이 소진되어 하반기부 터 판매가 감소세로 전환되며 연간 판매량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무를 것 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체별 내수 실적을 살펴보면, 내수시장에서 국내 1, 2위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 차의 견고한 시장지위가 유지되고 있다. 양사는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국 내 경쟁 완성차업체 대비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판매 상위 차종을 자동차산업 동향 및 전망 김봉균 평가 6실 평가전문위원 02-368-5679 I [email protected] 이지웅 평가 6실 수석연구원 02-368-5475 I [email protected] 주) 1. 국내 생산업체(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대우버스, 타타대우) 한정, 수입차 제외 2. 판매 = 내수+수출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그림 1] 국내 완성차업체 생산·판매 추이 주) 국내 생산업체 한정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그림 2] 국내 완성차업체 내수 판매 현황 – 업체별(좌), 차종별(우)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그림 3] 내수 승용차 판매 추이(좌), 수입승용차 점유율 추이(우) 24 Analysis 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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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자동차산업 수입승용차 수요는 2016년 들어 금융위기 …24 Analysis 25 산업분석 다수 확보하고 있어 내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양사 합산

24 25Analysis

산업분석

www.rating.co.kr

다수 확보하고 있어 내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양사 합산 내수판매 점유율

(국내 생산업체 기준)은 최근 5년(2011-2015) 내 고점이었던 2012년(81.5%)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016년 10월 기준 75.0%까지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SUV의 판매 호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승용차 판매 감소에도 불구

하고 레저인구 증가와 다양한 목적의 사용을 선호하는 소비자 추세 변화에 따라

SUV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내수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SUV가 국내 완성차업

체 내수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연간 16.6%에서 2016년 10월 누계

기준 28.3%까지 증가하였으며, 승용세단의 경우 2010년 연간 64.3%에서 2016

년 10월 누계 50%까지 감소하였다.

수입차 수요 증가하며 현대·기아차 시장지배적 지위 다소 약화

국내 생산업체 기준으로는 내수시장에서의 현대·기아차의 시장지배적 지위가

유지되고 있으나, 수입승용차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현

대·기아차 vs 수입차의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수입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009년 경제위기 및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하였던 경우를 제외

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섰고, 2012년에는 시장점유율 10%를 달

성하며 두 자리수대에 진입된 이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12.03)

및 EU('11.07)와의 FTA로 2016년 관세가 철폐될 때까지 단계적으로 관세가 인

하되며 가격 인하 효과를 누렸다. 국산차와의 가격차이가 점차 축소되고 수입차

라인업이 고급형 위주에서 보급형 라인까지 다양화되면서 수입차 소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최근 5년(2011-2015)간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을 지속해왔던

수입승용차 수요는 2016년 들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

장하였다. 7월부터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로 전반적인 내수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3, 4위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폭스바겐과 아우

디 모델의 상당수가 판매 중단되고, BMW의 연료호스 결함에 따른 화재사고,

벤츠의 S350모델 판매 중단 등 상위권 수입 브랜드의 판매가 차질을 빚었기 때

문이다. 이에 2016년 10월 누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18만 6

천대를 기록하였다.

개별소비세 종료 직후 위축되었던 소비가 상위 브랜드의 신차 출시, 일부 차종

판매 재개 등에 힘입어 10월부터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폭스바겐과 아우

디의 연내 재인증을 통한 주요 모델 판매재개 가능성이 희박하고, 개별소비세

종료 전 선수요 반영효과 등을 고려하면 연간 누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낮

거나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중국, 인도 시장 회복에 힘입어 글로벌 자동차시장 성장세 지속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정되면서 높은 성장을 시현하였던 세계 자동차시장은

이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 각 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었던 지원 정책

이 종료되고, 국가간 경제환경 및 정책환경의 차이로 지역간에 상이한 판매추이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성장세는 둔화되는 추세이지만, 2015년에 이어 견조한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는 유럽, 중국, 인도시장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2016년 9월 누계 세

계 주요 국가 합산 자동차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5,476만를 기록

하며 반등하였다.

I. 2016년 산업 및 업계 동향

개별소비세 종료에 따른 대기수요 소진과 수출 부진으로 국내 생산/판매 감소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생산능력이 수년 간 큰 변동이 없는 상황임에도 2016년

10월 누계 국내 생산은 전년 대비 9.9% 감소한 338만대에 그쳤다. 이는 내수 판

매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종료에 따른 대기수요 소진과 이에 따른 하

반기 판매 감소세 전환, 아중동 신흥시장 수요부진에 따른 수출용 생산물량 감

소, 현대차그룹 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이 생산과 판매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내수 판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된 7월 이후 판매 급감

2016년 내수시장의 경우 긍정적/부정적 요인이 공존하며 수요가 정체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내수 판매의 경우 16년 6월까지 개별소비세 인

하 정책 시행에 따른 선수요와 주요 차급의 신차 출시효과 등에 힘입어 10월 누

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129만대(yoy 1.4%)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정부 지원 정책이 종료되기 전까지 대기수요의 상당 부분이 소진되어 하반기부

터 판매가 감소세로 전환되며 연간 판매량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무를 것

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체별 내수 실적을 살펴보면, 내수시장에서 국내 1, 2위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

차의 견고한 시장지위가 유지되고 있다. 양사는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국

내 경쟁 완성차업체 대비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판매 상위 차종을

자동차산업

동향 및 전망

김봉균

평가 6실 평가전문위원

02-368-5679 I [email protected]

이지웅

평가 6실 수석연구원

02-368-5475 I [email protected]

주) 1. 국내 생산업체(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대우버스, 타타대우) 한정, 수입차 제외

2. 판매 = 내수+수출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그림 1] 국내 완성차업체 생산·판매 추이

주) 국내 생산업체 한정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그림 2] 국내 완성차업체 내수 판매 현황 – 업체별(좌), 차종별(우)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그림 3] 내수 승용차 판매 추이(좌), 수입승용차 점유율 추이(우)

24 Analysis

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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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7Analysis

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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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성장률은 2012년 이후 저하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저성장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선진시장 및 고성장 시장인 중국의 성장세 둔화와 신흥 시장의 부진 지속 전망

미국 자동차시장의 경우 경우 대선 이후 불확실성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

른 할부금융 위축, 대기수요 소진으로 정체 내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역시 전년의 높은 기저효과와 영국의 EU 이탈로 인한 경기 불안 요인 확대,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의 대기수요 소진에 따른 수요 둔화로 성장률이 저하될 것

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중서부 및 중소도시의 자동차 수요 증가와 SUV 판매호조에 힘입어

판매량은 증가기조가 이어지겠으나, 2016년말까지 시행되는 구매세 인하 정책

종료 전 선수요 소진과 구매제한 도시 추가 지정, 경기 둔화로 인해 증가폭은 둔

화될 전망이다. 인도 시장은 금리 하락에 따른 자동차금융 이용 증가, 중소형 세

단 및 SUV 신모델 출시,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에 힘입어 성장기조가 유지될 것

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은 정정불안 및 경기 부진, 고용악화 지속, 금융시장 위축 등으로 인해 소

비심리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브라질 정부의 다양한 경기부양책, 최근의 지

속적인 판매량 감소에 따른 낮은 기저효과로 판매 감소폭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

되지만 전반적인 자동차 시장 부진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

아의 경우 유가 상승에 따른 경기회복 및 소비심리 개선,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자동차금융 확대 등에 힘입어 판매 증가세 전환이 예상된다.

내수: 정부 지원 정책 종료와 경기부진 지속,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판매 감소 전망

국내 자동차시장은 정부 지원 정책 종료와 경기부진 지속으로 판매가 감소할 것

으로 전망된다. 2015년 9월부터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2016년 6월을

기점으로 종료되며 선구매에 따른 대기수요가 상당 부분 소진되어 하반기부터 전

년 동월 대비 판매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금리 상승 움직임이 할부금융 시장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고, 가계부채 증

가, 고용 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내수 수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내수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 판매성장률은 과거 대비 둔화되고 있지만, 국내 완

성차 브랜드와 수입차 간의 경쟁구도 하에 수입차 수요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

로 예상된다. 내수 수요기반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점유율이 15%를 상

회하는 수준까지 가파르게 상승해왔고, 수입차 역시 개별소비세 혜택 종료로 인

해 판매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시장 잠식속도는 점차 둔화될 것으

로 전망된다.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업계 실적 전년 대비 소폭 저하 전망

완성차 업계 2017년 영업실적은 전년 대비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 글로벌 자

동차시장의 성장세 둔화, 2) 주요 시장 정부 지원 정책 종료, 3) 판매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하방 압력 등의 이유에 근거한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세가 둔화되고 주요 해외시장의 정부 지원 정책

이 종료됨에 따라 전반적인 수요기반 성장 여력이 감소되었다. 현대·기아차의 생산량

은 2016년 수준 내지 소폭 증가하는 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규공장 생산

본격화, ASP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출시, 고

급차/SUV 라인업 강화, 신규 공장 가동률 상승 등이 수익성 방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

미국: 선수요 소진으로 성장 정체

유럽: 하반기 들어 성장세 다소 둔화되었지만 양호한 판매성장세 견지

금융위기 이후 다양한 경기 부양 정책과, 고용시장 안정, 저금리 및 저유가 등의

요인으로 구매심리가 개선되고, 업체들의 인센티브 강화와 금리인상 전 선구매

수요 등으로 수요 회복을 보였던 미국시장은 2016년 들어 대기수요 소진과 할부

금리 상승 등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의 경우 하반기 들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저금리 지속에 따른

할부금융 여건이 우호적이고, 실업률 감소에 따른 가처분 소득 증가, 저유가 및 인

센티브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에 이어 양호한 판매성장을 기록하였다.

중국: 구매세 인하 정책 및 전년 낮은 기저효과로 성장세 회복

중국은 2015년 9월부터 시행된 구매세 인하 정책이 2016년말까지 지속되며 수

요를 견인하였고 전년의 부진한 기저효과로 높은 판매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연

말까지 구매세 인하 정책 종료 전 선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보여 판매 증

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신흥시장: 인도를 제외한 브라질, 러시아 부진 지속

인도는 금리 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자동차금융 이용 비중 증가, 소형 승용

및 SUV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2015년에 이어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브

라질은 대통령 탄핵과 실업률 상승 등 정치/경제 불안 요인 지속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 부진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 역시 경기침

체 지속에 따른 실질임금 하락으로 소비심리 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차량 가격 및 세금(폐차세, 유류세) 인상으로 판매량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II. 2017년 산업 및 업계 전망

2017년 자동차산업 사업환경은 글로벌과 내수 모두 비우호적

자동차산업의 2017년 사업환경 전망은 글로벌 및 내수 모두 비우호적이며, 글로

벌 시장의 경우 주요 선진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성장 정체, 중국의 성장 둔화, 기

타 신흥시장의 부진 지속 전망과 내수 시장의 정부 지원 정책 종료에 따른 대기수

요 소진 및 기저효과, 경기 부진 지속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에 근거한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세계 자동차시장(중대형 상용차 제외)

은 9,049만대로 2016년 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주)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중국, 스페인, 캐나다, 브라질, 영국, 이탈리아, 멕시코, 태국, 인도, 러시아 등 14개국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그림 4] 세계 주요 국가 자동차 판매실적 추이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ACEA, Autonews 등

[그림 5] 미국(좌) 및 유럽(우) 판매 추이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각 국 자동차협회

[그림 6] 주요 신흥시장 판매 추이

[표 1] 주요 지역별 수요 전망

구분2015년 2016년(E) 2017년(F)

증가율 증가율 증가율

미국 1,747 5.7% 1,750 0.2% 1,748 -0.1%

유럽(EU) 1,598 9.5% 1,712 6.5% 1,712 0.6%

중국 2,082 8.3% 2,391 14.8% 2,496 4.4%

인도 276 8.5% 297 7.5% 319 7.4%

브라질 248 -25.6% 194 -21.9% 191 -1.5%

러시아 160 -35.7% 143 -10.6% 150 4.9%

한국 184 9.2% 182 -0.7% 176 -3.5%

세계 8,596 4.2% 8,889 3.4% 9,049 1.8%

(단위: 만대)

주) 중대형 상용차 제외, 한국은 상용차 포함

자료) IHS, 각 국 자동차 협회, 글로벌경영연구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그림7] 국내 월별 자동차 판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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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9Analysis

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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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으나,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지속에 따른 판매경쟁 심화, 생산량 증가 둔화에 따른 고

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 하방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부품 업계의 2017년 영업실적은 전년 대비 소폭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매출의존도가 높은 현대차그룹의 실적부진 전망에 근거한다.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의 실적은 현대·기아차의 생산실적과 연동하여 유사하게 나타나

는 만큼 현대·기아차의 부진이 영업실적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대·기아차의 생산실적이 전년과 유사 내지 소폭 증가한 수준을 기록할 경우 완성차

업계 대비 실적저하 수준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년 수준의 영업실적 유

지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업체별로는 차별화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상위 부품 업체들의 경우 비

현대차그룹으로의 매출 비중을 늘려가며 현대·기아차의 마진 압박에 일정 수준 대응

가능한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의 수익성 하락 압력이 심화될 경

우 자동차부품 업계 전반에 수익성 부담이 전이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으며, 현대·기

아차 매출 비중이 높은 중소 부품 업체들일수록 수익성 방어가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III. 신용등급 추이 및 전망

전반적인 신용등급의 변동 여지는 크지 않음

현대차그룹과의 사업연계가 매우 높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자동차시장 내 견고한 시장지위 및 판매실적에 연동하여 사업 및 재무적

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견지하고 있으며, 신용등급 역시 변동성이 크지 않

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업체의 경우 꾸준한 성장세와 재무구조의 질적 개선

추이에 힘입어 등급이 상향 조정된 반면, 안정적인 사업기반에도 불구하고 계열

관련 부담 증가로 인해 등급 및 등급전망이 조정된 업체도 존재하고 있다.

한라홀딩스 연초 신규등급 부여 후 6월 정기평가시 1 notch 하향

2016년 중 추가된 당사 유효등급 보유 업체는 한온시스템㈜와 ㈜한라홀딩스 2

주) 완성차: 현대차, 기아차 합산 기준, 자동차부품: 현대위아 외 당사 유효등급 보유 업체 10개사 합산 기준

자료) 각 사 감사보고서, 한국기업평가 추정

[그림 8] 완성차(좌) 및 자동차부품(우) 주요 업체 합산 실적과 전망

개사이다. 한라홀딩스의 경우 만도와 분할되면서 이관된 회사채에 대해 만도가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어 만도와 동일한 AA-(안정적)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연초 자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신규등급이 부여되었다. 2016년 2월 최

초 평가시 계열 내 사업자회사들로부터의 배당수익 및 상표권 사용수익 등을 통

한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지주회사로서의 그룹 내 지위 및 대외신인도 등에 기반

한 재무융통성 등을 반영하여 A+(안정적)를 부여하였다. 그러나 3월 계열 지원

성격인 ㈜에니스 인수를 위해 대규모 자금부담이 발생하면서 재무안정성이 저하

됨에 따라 6월 정기평가시 신용등급을 1 notch 하향된 A(안정적) 등급이 현재까

지 유지되고 있다.

LS오토모티브: 계열 지원의 긍정적요인 제거되며 등급하향되었으나, 자체 펀더멘

탈 개선으로 정기평가시 등급 상향

LS오토모티브(구 대성전기공업)는 2015년말 모회사인 엘에스엠트론㈜의 매각 발표

에 따라 계열의 지원 가능성이 저하되었다고 판단하여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

던 계열의 지원효과를 더 이상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하였고, 이에 신용등급이 BBB+에

서 BBB로 하향되었다. 그러나 등급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등급전망은 종전의 긍정

적(Positive)을 유지하였는데, 이는 계열로부터의 지원 가능성이 배제된 상태에서의 자

체 펀더멘탈의 방향성이 긍정적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2016년 6월 정기평가시 1) 외형 성장과 함께 국내외 생산법인의 영업채산성이 개

선되고, 2) 재무구조의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3) 이익확대 기조가 지속되어 추

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되어 BBB(긍정적)에서 BBB+(안

정적)으로 등급이 상향 조정되었다.

한화첨단소재: 계열사 지분인수로 상향변동요인 달성 가능성 낮아지며 등급전망 변경

한화첨단소재는 2016년 11월 수시평가를 통해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하였지만, 기

존 긍정적(Positive)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변경하였다. ㈜한화건설의 100% 자회사

인 Hanwha America Development Inc.가 보유한 미국 내 지주회사 Hanwhwa Hold-

ings(USA) Inc.의 지분 29.02%를 93백만USD(1,053억원)에 인수함에 따라 차입금 상환

재원의 소진과 재무구조 개선 여력 감소, 이에 따라 신용등급 상향변동요인 충족 가능

성이 중단기적으로 높지 않은 점을 반영한 결과이다.

이외에 대성엘텍의 신용등급이 2016년 정기평가시 양호한 외형성장세와 수익구조 안

정화 기조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하여 BB-(긍정적)에서 BB(안정적)

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전반적인 실적은 저하될 전망이지만, 주요 평가지표 등급수준에 부합하는 수준 유지 전망

2017년 자동차산업의 전반적인 등급전망은 중립적이며, 이는 현대/기아차의 생산

량 증가 전망과 이에 연동한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안정적인 실적 시현 등의 이유에

근거한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중국 4·5공장, 멕시코공장 등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신차 출시, SUV 비중 증가에 따른 ASP 상승으로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지속과 성장 둔화에 따른 수익성 저하 압박

은 2017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딧 관점에서는 단기적인 실적의 등락보다는 실적의 등락이 구조적인 원인에 의

한 장기화 가능성이 있는지, 또한 장기화될 경우 현금흐름을 고려한 현 수준의 채무

상환능력에 있어서의 변동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 비추어 볼 때 현대/기아차의 경우 자체 창출현금을 통해 투자부담에

충분히 대응 가능한 현금흐름 구조와 양사의 신용도를 지지하고 있는 풍부한 현금

유동성 지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최근의 실적 저

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등급전망을 중립적으로 판단하는 근거이다. 그

러나 높은 신용도를 지지하고 있는 우수한 수익창출 지표가 구조적인 원인으로 저

하되어 열위한 수준이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경우 신용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수익구조 저하 수준이 향후 크레딧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보다

모니터링을 강화활 계획이다.

IV. 주요 Credit Issue

▶ 완성차 신규 공장의 생산 안정화 및 추가 증설 시기

현대차는 중국 4공장에 이어 5공장이 2017년 하반기에 가동될 예정이며, 기아

차의 경우 2016년 4월부터 멕시코공장 생산이 개시되었다. 중국의 경우 판매량

이 회복되고 있지만 시장성장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양사 합산 시장점유율도 과

거 고점 대비 1%p 이상 하락한 상황으로 판매부진에서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보

[표 1] 업체별 신용등급 추이주1)

업체명 구분주2) 2013 2014 2015 2016주3)

현대자동차㈜장기 AAA(안정적) AAA(안정적) AAA(안정적) AAA(안정적)

단기 - - - -

기아자동차㈜장기 AA+(안정적) AA+(안정적) AA+(안정적) AA+(안정적)

단기 - - - -

현대위아㈜장기 AA-(안정적) AA(안정적) AA(안정적) AA(안정적)

단기 - - - -

현대파워텍㈜장기 AA-(안정적) AA-(안정적) AA-(안정적) AA-(안정적)

단기 - - - -

현대다이모스㈜장기 A+(안정적) A+(안정적) A+(안정적) A+(안정적)

단기 - - - -

한온시스템㈜장기 - - - AA(안정적)

단기 - - - -

㈜만도장기 AA-(안정적) AA-(안정적) AA-(안정적) AA-(안정적)

단기 - - - -

㈜한라홀딩스(구 만도)장기 - - - A(안정적)

단기 - - - -

㈜성우하이텍장기 A (안정적) A (안정적) A (안정적) A (안정적)

단기 - - - -

코오롱글로텍㈜장기 BBB+(안정적) BBB+(안정적) BBB+(안정적) BBB+(안정적)

단기 A3+ A3+ A3+ -

한화첨단소재㈜(구 한화L&C㈜)

장기 BBB+(안정적) BBB+(안정적) BBB+(긍정적) BBB+(안정적)

단기 - - - -

LS오토모티브㈜(구 대성전기공업㈜)

장기 BBB+(안정적) BBB+(안정적) BBB+(긍정적) BBB+(안정적)

단기 - - - -

㈜화승알앤에이장기 - BBB(안정적) BBB-(안정적) BBB-(안정적)주4)

단기 - - - -

㈜대성엘텍장기 BB-(안정적) BB-(안정적) BB-(긍정적) BB(안정적)

단기 - - - -

주) 1. 당사 공시등급 기준

2. 장기는 기업신용등급 내지 무보증사채 기준이며, 단기는 기업어음 내지 전자단기사채 기준

3. 2016년 신용등급은 12월 8일 기준

4. 2016년 12월 2일자로 소멸

Page 4: 자동차산업 수입승용차 수요는 2016년 들어 금융위기 …24 Analysis 25 산업분석 다수 확보하고 있어 내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양사 합산

30 31Analysis

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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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어려운 상황이다. 추가 증설 계획이 없는 기아차는 신차 출시를 통한 중국 판

매 회복, 현대차의 경우 4, 5공장의 생산 본격화 여부가 중국 시장 부진에서 탈

피하기 위한 중요한 선결요건이라고 판단된다.

기아차 멕시코공장의 경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미국의 정책기조 변경이 미칠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아차의 계획대로 2017

년 멕시코공장 생산물량이 연 30만대에 이르고 정상적인 미국 수출이 이루어질

경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장기 모니터링 요인은 현대차의 미국 2공장, 기아차의 인도 공장 증설 관련

영향이다.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대차는

미국 2공장 건설을 예상보다 빨리 시작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경

우 기아차가 위탁생산하고 있는 산타페 물량(10만대)을 자사 물량으로 대체할

수 있어 기아차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일정 수준 대비할 수 있는 여건

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인도 공장의 경우 신흥시장 중 높은 성장세를 보이

고 있는 인도시장 진출과 동시에 유럽과 중동 지역 수출 거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미국의 보호무역 확대 가능성 및 정책기조 변화가 미치는 영향

미국 내 보호무역 기조가 과거 대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져 이에 따른 국내 자

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현 수준에서 가장 보수적인 상황을 가정하여 발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살펴보

면 1) 한-미 FTA 재협상에 따라 대미 수출차량에 대해 철폐되었던 기존 2.5%

의 관세 부활 여부, 2) 멕시코 → 미국 수출차량에 대한 35% 관세 부여 여부 등

을 꼽을 수 있다.

단기간 내 국가간 무역협정이 변경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되지만, 한국

수출차량에 대한 관세가 부활할 경우 미국 판매물량의 약 70%를 현지 생산/조

달하고 있는 현대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관세가 부과

되던 2016년 이전에도 자체 경쟁력 제고에 힘입어 미국 판매물량과 수출물량

이 꾸준히 증가해왔고, 2016년부터 무관세가 적용되어 실질적인 수혜효과가 크

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대미 수출차량 관세 부활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

으로 판단된다.

미국 판매물량의 현지 생산비중이 약 35%에 불과한 기아차는 멕시코에 대한 관

세장벽이 구축될 경우 보다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미 수출차량 관

세 부활에 따른 영향은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

만, 멕시코에 대한 관세장벽 강화시 멕시코공장을 활용하여 낮은 미국 생산비

중을 일정 수준 만회하기 위한 기아차에게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보호무역 강화 기조가 기본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나, 한

미 FTA 체결에 따라 미국산 차량의 수입관세가 8%에서 4%로 감소하고, 2016

년부터 전면 철폐되면서 미국산 차량의 국내 수출물량 증가효과가 컸던 점, 멕

시코에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는 자국 기업들에 미칠 부정적 영향,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미국산 자동차의 수출판매 감소 등 각 국 간의 상호이익이 복잡하

게 얽혀있는 문제인 만큼 미국의 새로운 정권 출범 이후 정책 변화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이벤트 리스크

최근 환경 및 규제이슈가 전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추세이고, 이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에게는 사업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지속하기 위한 평판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상위 완성차업체로 자리매김

함에 따라 각국의 정부, 사회단체, 언론 등 다양한 집단으로부터 견제 및 검증이

강화되고 사회적 책임을 요구 받고 있는 만큼 관련 이벤트의 실질적인 발생시

이에 따른 사업 및 재무적 부담이 국내 완성차업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

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검색창에 한국기업평가 교육센터를 검색하세요.한국기업평가 교육센터

구분 제목 기간 교육시간 수강료(원)

5월

Valuation(비상장주식 등의 평가) 2017.05.11(목) ~ 12(금) 14 550,000

자금계획과 자금조달 및 관리 2017.05.18(목) ~ 19(금) 16 600,000

리스크관리 핵심실무과정<기초부터 실무까지>(엑셀 템플릿을 활용한 VaR, 민감도 측정 포함) 2017.05.23(화) ~ 24(수) 16 600,000

회사채 발행 실무 2017.05.25(목) ~ 26(금) 16 600,000

✿ 교육과정 및 일정 안내 문의 : 평가정책본부 IS실 남지은 교육사(Tel : 02.368.5577 / E-mail : [email protected])

•30년간의 축적된 Know How

한국기업평가 교육센터는 국내 최고의 신용평가기관으로서 신용평가 및 사업가치평가 등의 업무를 통해 30년간 축적된 Know-how를

전달하고자 개설되었습니다.

•수강생 교육 만족도 극대화

한국기업평가는 수익 목적보다는 Client Service 관점에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에 대한 접근 방법이 고객지향적이고, 고객의

Needs를 파악•반영하여 높은 교육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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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개설하여 운영하는 교육과정은 당사의 축적된 Know-how를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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