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올해 여름, 강을 어르신들의 고단한 일상에 2014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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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8 2014 | 01 02 가꾸는 건강 이야기 천식, 완치는 어렵지만 지속적 치료가 핵심! 통계로 보는 천식 천식을 잠재우는 영양식단 바른 건강 이야기 2014입원환자분류체계(KDRG) 개정내용 안내 외래 약제적정성평가 가감지급사업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세부산정 기준 행복한 건강 이야기 분당서울대병원 이철희 원장 인터뷰 방송인 정가은 인터뷰 ( ) 아는 , 전남 장흥 2 0 1 4 01 02 올해 여름, 어르신들의 고단한 일상에 든든한 버팀목이 생깁니다 ! 국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기에 지금의 기초노령연금은 안타까운 금액입니다. 기초연금은 어르신들의 어제에 보답하고 오늘을 위로하고자 하는 공경의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기초연금법’의 내용으로, 국회 논의를 거쳐 기초연금법안이 최종 확정되면 20147월에 기초연금이 지급될 있습니다. [ 정부가 도입하고자 하는 기초연금제도 이렇습니다 ] www.mw.go.kr 65세이상 어르신 대부분이 20만원을 받습니다(고소득30% 제외) 대상 어르신 모두가 현재보다 더 많이 받습니다 국민연금은 그대로 받습니다 국민연금은 그대로 받으시면서 최대 20만원까지 기초연금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 소득역전방지를위해10만원미만이지급될있음 20만원 수급자 353 만명 18만명 10~15만원 * 20만명 15~20만원 보건복지콜센터 129 국민연금콜센터 1355 기초연금인터넷사이트 http://basicpension.mw.go.kr 최대 96,800 최대 200,000 현재 20147국민연금 그대로 기초연금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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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l.138 2014 | 01 02

    가꾸는 건강 이야기천식, 완치는 어렵지만 지속적 치료가 핵심!통계로 보는 천식천식을 잠재우는 영양식단

    바른 건강 이야기2014년 입원환자분류체계(KDRG) 개정내용 안내외래 약제적정성평가 가감지급사업자기공명영상진단(MRI) 세부산정 기준

    행복한 건강 이야기분당서울대병원 이철희 원장 인터뷰방송인 정가은 인터뷰휴(休)를 아는 곳, 전남 장흥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4년

    01

    02월호

    올해 여름, 어르신들의 고단한 일상에 든든한 버팀목이 생깁니다!국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기에

    지금의 기초노령연금은 안타까운 금액입니다.

    기초연금은 어르신들의 어제에 보답하고 오늘을 위로하고자 하는

    공경의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해당 내용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기초연금법’의 내용으로, 국회 논의를 거쳐 기초연금법안이 최종 확정되면 2014년 7월에 기초연금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 정부가 도입하고자 하는 기초연금제도는 이렇습니다 ]

    www.mw.go.kr

    65세이상 어르신 대부분이20만원을 받습니다(고소득30% 제외)

    대상 어르신 모두가현재보다 더 많이 받습니다

    국민연금은 그대로 받습니다

    국민연금은 그대로 받으시면서 최대 20만원까지 기초연금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 소득역전방지를 위해 10만원 미만이 지급될 수 있음20만원 수급자

    353만명

    18만명

    10~15만원

    *20만명

    15~20만원

    보건복지콜센터 129 국민연금콜센터 1355 기초연금인터넷사이트 http://basicpension.mw.go.kr

    최대96,800원

    최대200,000원

    현재 2014년 7월

    국민연금그대로

    기초연금20만원

  • 천식, 완치는 어렵지만 지속적 치료가 핵심! 천식과 약

    통계로 보는 천식

    천식극복 박성진 씨 인터뷰

    기침, 가래 뚝! 천식을 잠재우는 영양식단

    CS 상담사례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세부산정 기준

    분당서울대병원 이철희 원장 인터뷰

    방송인 정가은 인터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최소침습수술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지원실

    휴(休)를 아는 곳, 전남 장흥

    마음의 감기, 우울증 극복하기

    환자를 만족시키는 공감커뮤니케이션

    10대를 위한 겨울철 실내 스트레칭 동상에 대응하는 응급처치

    토정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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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꾸는 건강 이야기06 11 12 14 16

    바른 건강 이야기심사 · 평가정보20 22 24 26 28 30 32 33 34

    행복한 건강 이야기36 4042 44 4650 52 54 56 58 60 62

    신년사

    건강 줌인 약과 약숫자로 보는 국민건강 건강 톡톡건강 밥상

    2014년 입원환자분류체계(KDRG) 개정내용 안내

    2014년 외래환자분류체계(KOPG) 개정내용 안내

    2013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결과

    외래 약제적정성평가 가감지급사업

    2013년 상반기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 평가결과

    2014년도 건강보험 · 의료급여 「기획 현지조사」

    2014년 1월 DUR 서비스 변경 안내

    안녕 심평원 알기 쉬운 급여기준

    명의의 건강비결 행복한 사람 현장스케치 희망 HIRA 힐링스토리

    마음으로 나누는 이야기 화성의사 금성환자 행복한 건강 지킴이 응급 119 독자기고 HIRA 뉴스독자의 소리

    Contents

    발행일 2014년 1월 15일 발행인 강윤구 편집인 송문홍 발행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주소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267(서초동) 기획 / 디자인 하나로애드컴 인쇄 성전&화성프린원 고객센터 1644-2000 / 02-705-6248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정보 → 건강정보 → 정기간행물)에서 e-book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에서 탭진 어플(Health 건강나래)을 설치하시면 태블릿PC, 스마트폰에서도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 http://blog.daum.net/yeshira(건강정보 등 수록) 건강나래 웹진 ▶ http://z.hira.or.kr

    ※ 책자 오른쪽 윗부분에 시각 장애인을 위한 2차원 음성 바코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 ● 심사 · 평가정보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www.hira.or.kr ● 04 ●

    ● 신년사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뛰어난 판단력과 힘찬 발걸음으로 도약

    하는 말처럼, 도전과 패기가 가득한 목표를 세우고 새해 새 아침을 맞이하시

    기 바랍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많은 일들이 추진되었고, 건강보험에서도

    보장성 확대를 위한 많은 제도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각자 자신의 업무

    영역에서 하나 된 힘으로 열정을 모아 알찬 성과를 거두고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변화된 조직의 경영전략에 부응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분명히

    인식해야겠습니다.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심사평가 제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울러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내실을 강화하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지난해 우리원은 경영환경의 변화 요구를 반영하여 우리원의 사명과 미래상인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재설정하였습니다.

    이는 기존 사고의 틀을 벗어나 새롭게 생각하고 실천하며, 보건·의료 생태계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바른 역할을 수행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포괄수가제를 상급종합병원까지 전면 확대 실시하고, 비급여 항목의 가격을 공개하는 한편,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 업무를

    개시하는 등 업무 영역을 확대하였습니다. 더불어 사용자 중심의 차세대심사평가시스템을 구축하여 심사평가 업무에

    날개를 달아 미래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하나 더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우리원은 ‘대한민국소통

    경영 대상’ , ‘차세대심사평가시스템 CIO 어워드 공공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제시된

    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인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실무 내용을 체계화하여, 건강보험제도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인구 고령화와 그에 따른 의료비 증가, 정부의 의료 정책 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과 새로운 사업 추진 등으로 심사평가

    원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지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의 버팀목으로서, 정부 정책의 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수행

    하는 데에 한 치의 부족함도 없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국정과제 수행 기반 마련과

    정부 3.0 정책지원을 위해 핵심 업무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성하고, 단위 조직을 분화하거나 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

    기 위한 경영 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하였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업무들을 세밀하게 재점검하고 우리원의 핵심 업무에 대한 가치를 내재화하는 한편, 미래지향

    적인 전략을 갖춰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첫째, 정책 개발을 선도하여 보건의료 가치를 향상시켜야 합니다. 4대 중증질환 필수 의료의 단계적 급여화, 비급여 항목의

    선별 급여화와 더불어 3대 비급여 제도개선 등 의료보장의 정책 지원을 통하여 정부와 국민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로서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 강화로 탄탄한 미래를 열어 나갑시다

  • 바른

    건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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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핵심 업무의 강화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내실을 강화해야 합니다. 상병, 약제 등에 대한 전산심사를 조기에 확대

    개발하고, 요양기관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표연동관리제를 고도화하여 심사 업무의 과학화와 효율화를 도모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셋째, 의료 정보 허브기관으로서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여 우리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개방과 정보공유,

    소통의 정부 3.0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때에 우리원도 의료 정보의 개방과 공유, 국민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Hira 3.0의 강력한 추진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중심의 건강정보 콘텐츠를 개발·확대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고품질 정보 제공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넷째, 경영 합리화를 통한 책임 경영으로 미래 발전 경쟁력을 확고히 다져야 합니다. 능력과 성과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강화하고 조직 활력과 역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창의적인 융합인재 육성에 힘을 기울

    여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서간이나 상하 직급간의 소통을 활성화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서로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갈등과 오해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부서의 능력을 끌어올려 창의적인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도 우리의 큰 목표는 의료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입니다. ‘이 세상에

    정답은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보건의료 생태계의 신뢰받는 균형추로서 강력한 추진력

    으로 정답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고자 합니다. 성과에 매달리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내실있는 성장으로 탄탄한 미래를 열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의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개개인의 역량과 장점을 최대한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바로 핵심 역량을 갖춘

    여러분들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잠재력과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혼자서는 큰일을 해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역경(易經)』

    ‘계사상전(繫辭上傳)’에 ‘이인동심, 기리단금(二人同心, 其利斷金)’이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 하면 그 예리함이 쇠도 끊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가 같다면 우리는 어떠한 역경과 어려움도

    잘 헤쳐 나가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저는 오늘 1년 뒤 2014년의 성과를 이야기하며 덕담을 나누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그 덕담 속에는 여러분들의 열정과 화합에 대한 감사함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완벽’이 아니라 ‘최고’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과 고객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심사평가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리고 국민의 건강한

    미래를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해 나아갑시다.

    함께 하기에 더 행복하고 즐거운 한 해의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www.hira.or.kr ● 06 ●

    ● 건강 줌인

    천식은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질환이다. 또, 요즘처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한겨울에 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하는 병이다. 천식의 증상, 발병 원인과 치료 현황, 예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글_ 조유숙 (서울아산병원 천식센터 소장)

    다양한 천식의 증상들

    천식은 기관지에 생기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으로 기침, 호흡곤란, 가슴에서 쌕쌕거리

    는 소리(천명음)와 같은 증상들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이 천식의 전형적인 양상이다. 그러나 실제 진료 현장에서 보는 천식 환

    자들의 증상은 매우 다양해서 각 증상들의 심한 정도나 지속 시간도 환자에 따라 다르

    고, 증상을 유발시키는 요인들도 여러 가지이며, 증상이 발생하는 빈도 또한 다양하

    다. 천식 환자의 나이 또한 소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 있다.

    천명음을 동반하는 호흡곤란은 천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내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도 감기에 걸린 후 갑자기

    천식 증상의 악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흔하다. 공기 중에 천식 환자의 기관지를 자극하

    는 특정 물질이 있거나 탁한 공기, 공해 등에 의해 호흡곤란이 급격히 발생할 수도 있

    고, 직업적으로 노출되는 물질 때문에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일부 환자들은 진통소염

    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은 후 급작스럽게 심한 호흡곤란이 발생해 응급실을 가는

    경우도 있다. 어떤 환자들은 운동 후에 심한 호흡곤란이 생기기도 한다. 호흡곤란, 천

    명음과 같은 전형적인 천식 증상 없이 단지 기침만 오래 지속되는 ‘기침형 천식’ 환자

    들도 있다.

    천식 환자들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이는 만성 비염, 부비동염(축농증)

    이 동시에 발생하는 수가 많은데, 이런 환자들 중 일부에서는 천식 증상들을 그저 감

    기가 자주 걸리고 오래간다고 여기거나 비염 증상이 심해진 것으로 오인하여 천식 진

    단이 종종 늦어지기도 한다.

    완치는 어렵지만 지속적 치료가 핵심!

    천식

    천명음을 동반하는 호흡곤란은 천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다.

    평소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도 감기에 걸린 후 갑자기 천식 증상의 악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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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꾸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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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병 원인 역시 다양하다

    앞서 언급한 다양한 천식 증상은 모두 기관지에 생긴 ‘알레르기 염증’이라는 특정한 양

    상의 만성 염증과 기관지가 예민해져서 작은 자극에도 기관지가 쉽게 수축하여 좁아

    지는 소위 ‘기도과민증’ 때문에 발생한다. 호흡할 때 기관지로 흡입되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비듬 등 그 자체로서는 우리 몸에 유해하지 않은 물질들에 대해

    우리 몸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생기게 된다

    는 것이 일부 알려진 천식의 원인이다.

    그러나 동일한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몇몇 사람들에서만 병이 생기고, 많은

    성인 천식 환자에서는 염증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 물질을 발견할 수 없는 등 아직

    천식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명쾌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천식은 다른 만성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유전적으로 소인이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여기에 서구화된 생활 양식, 실내외 환경 오염, 각종 공해와 같은

    환경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치료제는 있지만 완치는 어려워

    천식 치료제는 기관지의 만성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항염증제와 기관지의 수축을 완화

    시키기 위한 기관지확장제가 근간이 되고 있다. 천식 기관지에서 관찰되는 알레르기 염

    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항염증제는 현재까지 스테로이드제가 사실상 유일하

    다고 할 수 있는데, 먹는 약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약제이다.

    그러나 천식 치료제 영역에서 국소 치료 효과를 높이고 전신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감

    소시킨 흡입성 스테로이드제가 핵심적인 항염증 약물로 도입되면서 천식 치료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작용 지속 시간이 긴 기관지확장제

    도 흡입제로 개발되었고, 이를 흡입성 스테로이드제와 동시에 흡입할 수 있도록 만든

    복합제가 도입되어 천식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천식은 완치되어 없어지는 병이 아닌 만성 질환이다. 따라서 천식은 일평생 치료해

    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아직 많은 환자들이 천식을 만성 질환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간헐적인 악화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해하고 있다. 즉, 고혈압이

    나 당뇨병과 같은 병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널리 인식되

    어 있지만, 천식은 악화 때만 일시적으로 치료하면 되는 병으로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치료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는 국내 천식 환자의 천식 관리 상태를 점검해 볼 때, 구미 선진국에 비해 천식 증상

    의 조절 정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실제로 흡입성 스테로이드

    제와 기관지확장제 흡입제 등 천식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

    고 국내 천식 치료 실적은 아직 흡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며, 이런 결과는 흡입제의 사

    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과 관련되어 있다.

  • www.hira.or.kr ● 08 ●

    꾸준한 약제 사용이 치료의 지름길

    천식 약물 사용에 대한 환자들의 순응도가 낮은 이유로는 증상이 간헐적인 질병 자체

    의 특징 때문에 천식 증상이 잘 조절될 때에는 약물 사용을 중단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점과 흡입제를 익숙하게 사용하게 되는 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등을 들 수 있

    다. 의사들이 흡입제를 처방만 하고 그 사용법을 잘 교육하지 않으면, 많은 환자들이

    이를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흡입제는 효과가 별로 없는 약’으로 오

    인하고 약물 사용을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가 흔하다.

    즉,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천식약물 자체는 그 효과 면에서 매우 우수하지만 흡입기구

    를 사용하는 약제에 대한 거부감, 스테로이드제 부작용에 대한 지나친 우려, 미숙한

    흡입제 사용법, 경구약에 대한 막연한 선호 의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천식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일이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천식 약물을 부정확한 방법으로 사용하거나 불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천식 악화를

    초래하게 되고, 잦은 증상의 악화는 장기적으로 좁아진 기관지가 회복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각 환자에게 적합한 천식 약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천식

    치료의 핵심이라 하겠다.

    천식은 제대로만 치료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증상을 매우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

    는 병이다. 천식 환자들도 일반인들과 다름없이 일상생활과 직장생활뿐 아니라 모든 레

    저 활동도 특별한 문제없이 할 수 있다.

    만약 천식 약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천식 증상이 지속된다면 천식 조절을 저해하

    는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잘 치료되지 않은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가장 흔한 요인이며, 위식도역류와 같은 질병이나 각종 호흡기 감염성 질환이 있는 경

    우에도 천식 조절에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천식에 동반된 다른 질병들의 존재 여부

    를 파악하고 이를 잘 치료하는 것은 천식 조절을 잘 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근래 수십 년간 천식 환자의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또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천식

    이 유전적 소인이 있는 병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단기간에 유전자의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최근 수적으로 증가한 천식 발병에는 환경적

    인 요인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환경 중의 어떤 요소가 천식을 일으키는 데 직접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

    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므로 천식의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소

    위 ‘일차적 예방’에 대한 뾰족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분명하지 않다. 금연, 모유 수유,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 등 건강한 식습관 유지, 정상체중 유지, 깨끗

    한 환경관리 등이 천식 발병의 위험성을 경감시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으나

    이것만으로 천식 발병을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기왕에 발생한 천식 환자를 얼마나 조기에 잘 진단해 내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

  • ● 09 ●

    가꾸는

    건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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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하느냐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천식의 증상이 점차 중증으로 진

    행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관건이 되는 문제다. 뿐만 아니라 이는 매일 진료 현

    장에서 만나는 실질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감기가 자주 걸리고, 한 번 걸린 감기 증상이 오래 가거나 기침이 지속되고, 운동을 하

    거나 감기 증상이 있을 때 호흡곤란증세 또는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타나며,

    야간이나 이른 새벽에 호흡곤란, 기침 등의 증상이 악화된다면 천식 여부를 병원에서

    꼭 확인해야 한다. 발병 초기에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고, 적절한 치료제가

    신속하게 사용된다면 천식 증상의 조절은 그리 어렵지 않으며,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천식 관리를 할 수 있다.

    천식은 한 번 걸리면 일평생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만성 질환이다. 환자 개개인이 겪는

    고통뿐 아니라 국민 보건상 부담도 크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많은 다른 만성 질환이

    중년 이상의 성인에서 발생하는 것과 달리 천식은 그 발생이 소아부터 노년층에 이르

    기까지 전 연령층에서 일어나는 질환이다. 또한 최근 국내 소아 천식의 폭발적인 증가

    로 인해 추후 성인 천식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질 것이 예상된다. 이는 가까운 미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효과가 우수한 천식 치료제가 개발

    되고 잘 보급되어 있어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치료로 증상을 관리하고 조절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토피 · 천식 예방관리(atopy.cdc.go.kr)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 천식을 비롯해 아토피 등 알레르기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에 대한 예방관리수칙과 표준화된 교육 · 홍보 콘텐츠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또, 이곳에서는 기상청과 공통으로 서울지역에 대해 시범 운영하는 천식지수도 공개하고 있다. 매일 기상조건과 계절별 요인, 인플루엔자 등의 외부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천식 악화 가능성을 지수화한 천식지수를 단계별로 매기고 이에 따른 행동지침을 제공한다.

    서울시 아토피 · 천식 교육정보센터(www.atopyinfocenter.co.kr)전화상담(무료): 1577-7581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경기도 아토피 · 천식 교육정보센터(www.e-allergy.org)전화상담(무료): 1577-9642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사단법인 천식알레르기협회(www.kaaf.org)천식을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에 관한 학술,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이들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 KAF맑은세상 카테고리에서 병원찾기로 들어가면 전국 지역별 내과 알레르기 전문의와 병원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해 두었다.

    Tip 알아두자! 천식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 아래 문항 중 한 개라도 ‘예’에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천식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두 개

    이상부터는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해당사항이 있는지 하나씩 꼼꼼히

    체크해보자. 1. 밤에 숨이 차거나 심한 기침으로 잠을 깬 경험이 자주 있다.

    예 아니요 2. 기침 감기가 자주 오고, 한 번 걸리면 3주 이상 오래 지속된다.

    예 아니요

    3. 감기약이나 혈압약을 복용한 후 숨이 가빠져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예 아니요

    4. 운동 시에 혹은 끝나고 난 뒤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 예 아니요

    5. 추운 날 외출하면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오고 가슴이 답답하다.

    예 아니요

    6. 밤에 잘 때 똑바로 누워서 자면 가슴이 답답해서 옆으로 누워 자야 편안하다. 예 아니요

    7.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있다. 예 아니요

    8. 자주 눈이 가려워 비비는 증상 또는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등이 있다. 예 아니요

    9. 가족 중에 위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다.

    예 아니요 10. 과거에 천식으로 진단 받은 적이 있다.

    예 아니요

    짚어보자!

    천식 자가진단법자료제공_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www.hira.or.kr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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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꾸는

    건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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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과 약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천식과 약흡입제 사용이 원칙, 사용 목적에 따라 조절제와 완화제로 구분

    천식이라는 병의 발견

    천식의 영문 표기인 ‘Asthma’는 ‘열린 입으로 숨을 쉬거나 헐떡거

    린다’는 뜻의 그리스어 ‘aazein’에서 기원했다. 처음 기술된 것은 고

    대 그리스의 영웅 대서사시인 〈일리아드(Iliad)〉에서부터이며, 히포

    크라테스에 의해 의학적인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히포크라테

    스는 어떠한 근육의 경련이 천식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했고, 주

    로 봉제공이나 금속 작업자에게서 흔히 발생한다고 기술했다. 중세

    모세스 마이모니데스(Moses Maimonides)는 천식에 관한 보고서

    (Treatise on Asthma)에서 ‘천식 증상은 처음에는 감기처럼 시작되

    며 오염된 환경을 피하라’는 권고를 했다.

    그 후 19세기 무렵 의학서적에서는 천식에 대해 거의 언급되

    지 않았다. 20세기에 들어오면서 기관지확장제가 천식치료제

    로 사용하기 시작되었다. 특히 1960년대 코티코스테로이드

    (Corticosteroids)의 기전이 밝혀지면서 천식과 호흡기 염증과의

    관련성에 대해 알게 되었고, 현재 코티코스테로이드는 천식치료제

    의 가장 중요한 약제로 자리 잡았다.

    천식 약제의 종류와 구분

    천식에 사용하는 약제는 흡입제, 경구제, 주사제, 패취제 등의 제형

    이 있다. 그 중에서 흡입제는 다른 제형과 달리 흡입장치를 이용하

    여 숨을 들이마시면서 약물을 폐까지 직접 전달하므로 빠른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전신적인 부작용을 피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 그

    러므로 천식에 흡입제를 우선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흡입제에는 정량식 흡입제(MDI, Metered Dose Inhaler), 건조분말

    흡입제(DPI, Dry Powder Inhaler), 연무기(Nebulizer)가 있고, 흡입

    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보조 장치 스페이서(Spacer)가 있다. 정량식

    흡입제는 추진제에 의해 밀폐된 용기에 들어있는 약물을 에어로솔

    상태로 일정량 분사하는 형태이고 건조분말 흡입제는 분말 형태의

    약물을 흡입하는 형태이며, 모두 휴대가 가능하다. 또한 연무기는 약

    물을 미세한 액상형태로 전환하여 흡입하며, 어린이나 스페이서를

    사용할 수 없는 중증 또는 급성 환자에게 사용하며 휴대할 수 없다.

    또한, 천식 약제는 사용 목적에 따라 지속적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

    용하는 질병 조절제(controller)와 빠른 시간 내에 증상을 완화시키

    기 위해 사용하는 증상 완화제(reliever)로 구분한다. 조절제는 천식

    을 조절하기 위해 매일 사용하는 약제로 기도 내 염증을 억제하여

    천식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한다. 완화제는 빠른 시간 내에 기

    도확장 효과를 나타내는 약제로서 기도폐쇄의 증상을 완화시켜 천

    식 발작을 빨리 멈추게 할 목적으로 사용한다.

    조절제로는 흡입용 또는 경구용 스테로이드제, 흡입용 스테로이

    드제와 흡입용 지속성 베타 2-효능제 복합제, 경구용 또는 패취

    형 지속성 베타 2-효능제, 서방형 기관지확장제, 항류코트리엔제,

    항-IgE 항체, 기타 면역억제제 등이 있다. 이들 약제는 천식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증 지속성 천식 단계부터 한 가지 혹은 두

    가지 이상을 중증도 단계별로 사용한다. 완화제로는 흡입용 또는

    경구용 속효성 베타 2-효능제, 흡입용 항콜린제, 경구용 또는 주사

    용 속효성 기관지확장제 등이 있다. 이들 약제 중 흡입용 속효성 베

    타 2-효능제는 작용시간이 4~6시간이므로 천식 증상 발생 시 주로

    사용한다.

    글_ 최병철(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학 상근심사위원)

  • 통계로 보는 천식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호흡기가 약한 소아 · 아동에게 천식 주의가 요구된다. 천식 환자 가운데 3명 중 1명이 소아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절기인 4월과 12월의 진료인원이 7~8월 평균 진료인원에 비해 17만 명 이상(약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의 진료인원 성별 점유율(2012년)

    천식의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및 의료

    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천식(J45, Asthma)’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천식의 진료경향은 연도별로 증감의 편차가 있지만 최근 3년간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진료인원은 매년 연평균 233만 명, 총 진료비는 매년 연평균 1,767억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

    2012년을 기준으로, 천식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45.7%, 여성은

    약 54.3%를 차지해 성별에 의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부터

    2012년까지 진료인원은 연도별로 증감을 반복하며, 연평균 증가율은 –2.4%로

    나타났다.

    문의_ 권의정 연구원(02-2182-2519) 진료정보분석실 정보전략분석팀

    천식의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2008~2012년)

    200,000

    180,000

    160,000

    140,000

    120,000

    100,000

    80,000

    60,000

    40,000

    20,000

    -

    3,000

    2,500

    2,000

    1,500

    1,000

    500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총 진료비(백만 원)진료인원(천 명)

    54.3% 45.7%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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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보는 국민건강

  • ● 13 ●

    가꾸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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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의 월별 진료 추이

    천식 진료인원을 월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환절기인 4월과 겨울이 시작하는

    12월의 진료인원이 7~8월 평균 진료인원에 비해 최소 17만 명 이상(약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5년간 월 평균 진료인원 : 4월 455,858명 / 7~8월 274,213명 / 12월 445,830명

    천식 진료인원의 연령별 점유율

    천식 진료인원의 10세 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10세 미만

    36.4%, 70세 이상 13.0%, 50대 10.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세 미만의

    점유율이 36.4%로, 천식 진료인원의 3명 중 1명은 소아·아동인 것으로 나타

    났다.

    - 0~9세 진료인원을 구간별로 나누어 점유율을 살펴본 결과, 1세 미만이 9.1%(70,593명),

    1~4세가 57.3%(446,538명), 5~9세가 33.7%(262,786명)로 나타났다.

    - 10세 미만 아동의 호흡기는 발육이 완전하지 않아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고 상기도 감염

    에서도 기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발생하게 된다.

    10세 구간 연령별 천식 진료인원 점유율(2012년)

    40.0

    35.0

    30.0

    25.0

    20.0

    15.0

    10.0

    5.0

    0.00~9세 10~19세 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70세 이상

    0~9세 진료인원 연령별 점유율(2012년)

    (%)

    36.4

    7.6 8.29.0

    10.9 10.213.0

    4.7

    ● 13 ●

    천식의 월별 진료인원 추이(2008년~2012년, 5년간 평균)

    550,000

    500,000

    450,000

    400,000

    350,000

    300,000

    250,000

    200,000

    150,000

    100,000

    01월 02월 03월 04월 05월 06월 07월 08월 09월 10월 11월 12월

    (단위:명)

    406,376367,334

    413,962

    455,858427,109

    337,762

    278,448 269,979

    372,299436,479 443,257

    445,830

    5~9세

    33.7%

    1세 미만

    9.1%

    1~4세

    57.3%

    환절기인 4월과 겨울이 시작하는 12월의 진료인원이 7~8월에 비해 약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 진료인원의 3명 중 1명은 소아 ·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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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톡톡

    “건강 되찾고 인생의 의미 더 커졌어요”

    천식극복 박성진씨 인터뷰

    건강하지 못한 채 맞이하는 노후는 더욱 길고 힘들다. 13년간 자신을 괴롭혔던 천식을 떨쳐낸 후, 건강한 노후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박성진(77세) 씨를 만나보자.

    젊은 시절부터 나를 괴롭힌 폐 질환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

    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

    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로부터 물

    려받은 알레르기 체질과 주위의 천식유발 인자들이 상호

    작용을 일으켜 면역체계에 혼란이 생기면서 발행한다. 박

    성진 씨는 폐와 기관지가 약한 어머니의 기질을 물려받은

    데다, 형님이 결핵을 앓았다. 한 마디로 유전적 요인이 다

    분했던 셈이다. 30대 때까지는 건강했지만 중반쯤 결핵

    을 앓게 되었고, 2년 반쯤 약을 먹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

    으며 어렵사리 완치할 수 있었다.

    이처럼 젊어서 병을 앓은 경험 때문에 그는 술과 담배는

    물론 과식까지 절제했다. 밥도 정량대로만 먹고, 영양소

    가 풍부하다는 현미밥을 고집했다. 혈류를 방해한다는 커

    피도 안 마셨다. 그러나 잠잠했던 폐 건강이 60대에 이르

    러 이상 징후를 보였다.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았지만, 여

    러 날 병원 치료를 받고 약을 지어 먹어도 낫지 않았다.

    과거 병력을 이야기하면 도움이 될까 하여 천식을 앓았던

    사실을 밝혔더니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했다.

    병명은 천식이었다. 그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한 달에 한 번씩 집에서 한 시간 거리의 병원에 다니며 치

    료를 받았다. 그런데 증상이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지 않

    았다. “답답한 마음에 대체 언제 낫느냐고 의사에게 따져

    물은 적도 있다”고 박성진 씨는 말했다. 천식은 하루 이틀

    에 치료되는 병이 아니고, 그때그

    때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답변만이 돌아왔다. 완치

    가 아니라, 완화를 목적으로 십여

    년을 병원에 오가며 치료를 했다.

    그러나 70대에 들어서며 증상이 악화됐고, 매달 타오는

    약을 다 먹기도 전에 병원을 찾아야 했다. 식욕이 없고 대

    사가 원활하지 않아 밥을 넘길 수가 없었고, 기침을 할 때

    마다 새카맣고 응어리진 가래가 나와 사람들을 만나기도

    꺼려졌다. 항생제를 먹지 않으면 오한이 들고 기력이 없

    어 가까운 곳조차 외출하기 힘들었다. 병으로 인해 아픈

    것은 몸뿐만이 아니었다. 이제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마음까지 약해졌다.

    천식을 극복하며 인생의 가치를 깨닫다

    “아프면서 지난 인생을 돌아보게 됐어요. 누구에게나 자

    기만의 길이 있는데, 지나온 내 길은 과연 무엇이었나 생

    각하게 되더군요. 다시 건강을 되찾아서 남은 인생을 의

    미 있게 보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얼른 병을 이겨내야

    겠다고 생각했지요.”

    항생제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병을 이겨내고 싶었

    다. 의사 처방에 따라 병증으로 지친 폐에 기운을 불어넣

    고, 신체 대사를 원활히 돕는 도라지와 맥문동 등의 약재

    를 복용했다. 처음부터 큰 변화를 기대하거나 조급해 말

  • ● 15 ●

    가꾸는

    건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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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는 의사의 조언도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러기를 세 달

    쯤 되자, 서서히 변화가 나타났다. 입맛이 돌아 전보다 식

    사량이 많아졌고 40kg 중반까지 빠졌던 살이 오르기 시

    작했다. 한 번 변화가 나타나자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게

    회복 속도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지금 박성진 씨에게서는 13년간 심한 천식을 앓았던 환자

    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올해 77세인데도 발그스레한

    볼에 맑은 눈동자, 또박또박한 말투가 인상적이다. 이처

    럼 다시 건강을 되찾았지만, 그는 결코 방심하지 않는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언제든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는 천

    식의 특징을 잘 알기 때문이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왕복 40분 거리의 교회에 갑니

    다. 교회 앞 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도 한 바퀴씩 돌면서 몸

    을 풀고요. 오후가 되면 동네 노인복지관에 나가 이웃들

    과 대화를 나누고 친목을 쌓습니다. 이제는 치료 목적이

    아닌, 기본적인 건강 관리와 면역력 증강을 위해 다양한

    건강식도 먹고 있어요.”

    매일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운동, 이웃들과의 사교활동

    으로 건강한 노년의 삶을 가꾸어나가는 박성진 씨. “3~4

    개월에 한 번씩은 병원에 다녀가야 했었는데, 이제는 1년

    에 한 번 와도 되겠다고 하더라”며 박성진 씨는 활짝 웃었

    다. 자신처럼 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주

    변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천식이라는 병과 자신의 극복

    기를 알리고 싶어 인터뷰에 응했다는 그의 모습에서 건강

    한 100세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글_김미정+사진_윤상영

  • www.hira.or.kr ● 16 ●

    ● 건강 밥상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기침 뚝! 가래 뚝!천식을 잠재우는 영양식단

    마른기침이 유발하는 목의 통증을 완화하고, 폐와 기관지 기능을 강화해 천식을 이겨낼 수 있게 돕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무를 통째로 넣고 수수소스를 끼얹어 만든 요리는 폐와 기관지에 차 있는 나쁜 기운을 쫓고

    원기를 보강해준다. 김치의 속이나 온갖 밑반찬의 재료로 이용되는 무는 우리 식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채소다. 그러나 민간에서는 예부터 무를 음식으로뿐만 아니라 약재로서도 많이 사용

    해 왔다.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기침과 천식 증상을 달래주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체내의

    노폐물을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비타민C도 풍부해 가래를 삭이고 목의 통증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수수 역시, 위장을 따뜻하게 하면서 폐의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폐와 기관지를 덥히는 무통조림수수소스

    배, 모과, 무, 생강, 도라지, 연근, 은행, 호박 등 기관지 기능을 강화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재료

    무 350g(1/3개), 다시마 1장(가로·세로 5cm), 현미 1큰술, 물 100cc, 소금 약간, 수수 50g(1/3컵), 양파 20g(1/8개), 생강 5g(1조각), 맛국물 100cc(1/2컵), 간장 1큰술, 대파(푸른 부분) 약간

    ⊙ 만드는 법

    ❶ 현미를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 면주머니에 넣는다. ❷ 무를 3cm 두께로 자르고 표면에 십자로 칼질을 넣는다.(굵은 경우 4등분한다.)❸ 냄비에 다시마를 깔고 ①과 ②를 넣은 후, 무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끓인다.❹ ③이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약한 불로 무가 물러질 때까지 조리고 소금으로 밑간을 한다.❺ 냄비에 생강, 양파, 수수, 맛국물, 현미를 넣고 간장을 넣어 끈적해질 때까지 조린다.❻ 조린 다시마를 채 썰고 조린 무와 같이 담아서 ⑤의 소스를 뿌리고 얇게 썬 대파를 얹는다.

    Tip 천식 환자에게 권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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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꾸는

    건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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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_김미정 + 감수_서효석 원장 (편강한의원)자료제공_「마크로비오틱 밥상」(비타북스)

    무를 잘라 겨울철 찬바람에 쐬어 말린 무말랭이는 무에 들어있는 수

    분이 함유되면서 맛과 영양이 응축된 식재료다. 말리는 과정에서 원

    래 무에 함유돼 있던 칼슘과 칼륨, 비타민C 등이 더 풍부해져 위와 장

    의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돕는다.

    버섯은 면역력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천식을 예방하

    고, 천식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무말랭이와 함께 간장에

    조려 현미밥에 섞기만 하면 맛과 영양, 식감까지 살아있는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가 풍부한 단호박은 성질이 달고 따뜻하

    며, 소화기를 강화하여 몸속의 기운을 보하고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

    킨다. 천식이 심하면 만성적인 기침과 가래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삼

    키거나 소화시키기 쉽지 않은데, 호박을 무르게 푹 삶거나 조려 먹으

    면 목 넘김도 부드럽고 소화도 용이하다.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

    을 배출하고 이뇨작용이 탁월한 팥과 함께 요리해 먹으면 염증으로

    인한 붓기를 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단호박의 단맛과 팥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설탕 없이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말려서 더욱 강화된 영양과 맛 무말랭이버섯밥 씹을수록 담백하고 부드러운 단호박 팥조림

    ⊙ 재료(4인분)

    현미밥 600g(4공기), 간장 2큰술, 소금 1/2작은술, 무말랭이 1/4컵, 느타리버섯 40g(4개), 팽이버섯 50g, 유부 1장, 참나물 약간

    ⊙ 만드는 법

    ❶ 무말랭이를 3cm 길이로 자르고 참나물을 깨끗이 씻어 1cm 길이로 자른다.

    ❷ 느타리버섯을 먹기 좋게 찢고, 팽이버섯도 3cm 길이로 잘라 찢는다.❸ 당근을 얇게 저민 후 채 썬다.❹ 유부를 끓는 물에 넣고 기름기를 뺀 후 물기를 짜서 반으로 잘라 채 썬다.❺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물과 간장을 넣어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조린다. ❻ 현미밥에 ⑤를 섞은 후 참나물을 얹어 마무리 장식을 한다.

    ⊙ 재료

    팥 1컵, 물 4컵, 단호박 250g(1개), 다시마 1조각(가로·세로 5cm), 소금 1작은술, 대파뿌리 1개

    ⊙ 만드는 법

    ❶ 팥은 깨끗이 씻고 대파뿌리는 잘게 다지고 호박은 한입 크기로 자른다.❷ 냄비에 팥과 물, 다시마를 넣은 후 끓으면 팥이 흔들릴 정도의 약불로 줄인다.

    ❸ 물이 졸아들면 차가운 물 한 컵을 붓고 팥이 무를 정도로 익힌다.❹ ③의 팥이 익으면 소금과 다진 대파뿌리를 넣는다. ❺ ④에 호박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호박이 무를 때까지 조린다.

  • ● 쉬어가는 페이지

  • ‘모든 사람은 자신의 몸이라는 신전을 짓는 건축가다’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가 책임져야 할,

    인생에서 매우 소중한 몫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수많은 다짐과 각오를 다지는 새로운 한 해의 시작,

    이 여러분의 행복한 건강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健康당신은

    건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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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hira.or.kr ● 20 ●

    2014년 입원환자분류체계(KDRG) 개정내용 안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입원환자분류체계(KDRG, Korean Diagnosis Related Group)를 버전 3.5로 일부 개정하였고, 이에 따른 전산분류프로그램도 개발하였습니다. 개정되는 KDRG 버전 3.5는 2014년 1월 1일부터 적용합니다.

    입원환자분류체계란 무엇인가요?

    환자의 상병(진단)명, 병원에서 받은 시술 등의 정보를 이용하여 의료자원 소모와 임상적 측면에서

    비슷한 환자들끼리 그룹으로 묶는 방법입니다.

    입원환자분류체계는 어떻게 쓰이나요?

    질병군별 포괄수가제의 지불단위이며, 병원 간 진료비 등의 비교를 위한 상대지표 산출 시 환자구성을

    보정하는 도구이고,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충수절제술(맹장수술)

    (예) 맹장염으로 충수절제술 받은 환자 [환자분류체계 쉬운 개념]

    개복술

    복강경술

    복잡한 것(3단계)

    복잡한 것(3단계)

    간단한 것(3단계)

    상병, 시술, 연령 등 이용

    간단한 것(3단계)

    문의_ 최은경 차장 (02-2182-8651) 분류체계관리실 분류체계개발부

    질병군 A 질병군 B 질병군 C

    12개

    환자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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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_ 최은경 차장 (02-2182-8651) 분류체계관리실 분류체계개발부

    개정내용별 사례

    • 질병군 신설

    - D015 후두와 인두 악성종양 수술

    - H510 경피적 고주파열치료술(간의 악성종양의 경우)

    • 질병군 세분화

    KDRG 버전 3.4 KDRG 버전 3.5

    질병군 번호 명칭 질병군 번호 명칭

    A040 조혈모세포이식술 A041 조혈모세포이식술, 동종이식

    A042 조혈모세포이식술, 자가이식

    E500 호흡기 질환 (인공호흡기 사용)E501 인공호흡기를 장기 사용한 호흡기 질환

    E502 인공호흡기를 단기 사용한 호흡기 질환

    • 시술이동

    시술 KDRG 버전 3.4 KDRG 버전 3.5

    분류번호 코드 명칭 질병군 번호 명칭 질병군 번호 명칭

    자734가 Q7341 담도종양수술-양성 H022 기타 담관 수술 H021 주요 담관 수술

    • 진단이동

    진단 KDRG 버전 3.4 KDRG 버전 3.5

    코드 명칭 질병군 번호 명칭 질병군 번호 명칭

    Q259 상세불명의 대동맥의 선천기형 F662 기타 혈관 질환 F690 선천성 심장 질환

    자세한 개정내용 및 전산 분류프로그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양기관업무포털 〉 심사정보 〉 자료방 〉 자료실 〉 입원환자분류체계(KDRG)]

    추진배경

    • 최근 포괄수가제의 근간이 되는 KDRG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의료계가 참여한 전면

    개정(버전 4.0)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금번 일부 개정(버전 3.5)은 전면개정 이전에 시급한 개정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하여 임상의학회 전문가패널 및 환자분류체계 검토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반영

    하였습니다.

    • 주요 개정내용은 질병군 신설(2개 질병군), 질병군 세분화(16개 → 37개 질병군), 시술 이동 및 삭제(24개

    시술) 및 진단 이동(100개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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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외래환자분류체계(KOPG)개정내용 안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외래환자분류체계(KOPG, Korean Outpatient Group)를 버전 1.2로 일부 개정하였고, 이에 따른 전산 분류프로그램도 개발하였습니다. 개정되는 KOPG 버전 1.2는 2014년 1월 1일부터 적용합니다.

    ■외래환자분류체계란 무엇인가요? 환자의 상병(진단)명, 병원에서 받은 시술 및 검사 등의 정보를 이용하여 의료자원 소모와 임상적 측면에서 유사한 환자들끼리

    그룹으로 묶는 방법입니다.

    ■외래환자분류체계는 어떻게 쓰이나요? 병원 간 진료비 등의 비교를 위한 상대지표 산출시 환자구성을 보정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추진배경

    • 최근 의료현실 변화에 따른 임상현실 반영이 미흡하였고, 환자분류체계 전면 개정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면 개정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시급한 항목 위주로 임상의학회 전문가패널 및

    환자분류체계 검토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KOPG 버전 1.2에 반영 개정하였습니다.

    • 주요 개정내용은 시술이동(64개 시술), 질병군 세분화(5개→15개), 질병군 번호 및 명칭변경(2개)입니다.

    개정내용별 사례

    • 질병군 시술이동

    - 입원시술 그룹으로 분류된 시술을 주요시술 그룹 질병군으로 이동(34개 해당)

    시술 코드 시술 명칭질병군 명칭(번호)

    KOPG 버전 1.1 KOPG 버전 1.2

    N0723 절제관절성형술(지관절)입원시술 그룹(오류그룹)

    99900복잡 근골격계 시술(수족부)

    SB051N0734 관절고정술(지관절)

    N0756 관절탈구 관혈적정복술(지관절)

    *의료의 선진화로 외래에서도 가능한 시술의 경우 입원시술 그룹(오류그룹)으로 분류되어 주요시술 그룹으로 시술 이동

    문의_ 박신령 차장 (02-2182-8660)분류체계관리실 분류체계개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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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원시술 그룹으로 분류된 시술을 주요시술 그룹에 질병군 신설 후 이동(30개 해당)

    시술 코드 시술명칭질병군 명칭(번호)

    KOPG 버전 1.1 KOPG 버전 1.2

    N0151 피부악성종양적출술(광역수술)입원시술 그룹(오류그룹)

    999000악성종양시술

    SA3100N0152 피부악성종양적출술(광역수술 및 림프절수술)

    N0153 피부악성종양적출술(모즈 미세도식수술)

    * 피부악성종양적출술 등은 주요시술 그룹에 ‘악성종양시술’ 질병군 신설하여 이동

    • 질병군 세분화

    KOPG 버전 1.1 KOPG 버전 1.2

    질병군 번호 명칭 질병군 번호 명칭

    MJ2500 폐렴

    MJ2501 폐렴, 연령 0-17세

    MJ2502 폐렴, 연령 18-64세

    MJ2503 폐렴, 연령 65세 이상

    * 폐렴은 소아 · 노인에 따라 치료와 지침 및 진료비 차이가 있어 연령별로 구분함

    • 질병군 번호 및 명칭 변경

    - ‘SL1050 복잡 부비동 시술’ 질병군의 경우 질병군을 구성하는 시술항목이 단순 부비동 시술에 가까워 질병군 번호와

    명칭을 변경함

    KOPG 버전 1.1 KOPG 버전 1.2

    질병군 번호 명칭 질병군 번호 명칭

    SL1050 복잡 부비동 시술 SL1190 단순 부비동 시술

    자세한 개정내용 및 전산 분류프로그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양기관업무포털 〉 심사정보 〉 자료방 〉 자료실 〉 외래환자분류체계(KOPG)]

    복잡 근골격계 시술(수족부) SB051

    악성종양시술 SA3100

    외래 내원환자

    폐렴, 연령 0-17세 MJ2501

    폐렴, 연령 18-64세 MJ2502

    폐렴, 연령 65세 이상 MJ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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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유소아 급성중이염에 항생제 등 약제 적정사용을 제고하기 위해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였습니다.

    • 급성중이염은 외래에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임상진료지침에 따라 항생제 적정사용을 위해 관리하고 있는 상병 중 하나입니다.

    •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도에 대한이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이비인후과 학회를 중심으로

    개발된 유소아중이염 진료지침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한국형 유소아 급성중이염 진료지침] 요약

    • (항생제 투여 없는) 대증요법 : 초기 처치로서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고 2~3일간 대증 치료 권고

    단, 6개월 이내 연령, 24개월 이내 연령은 급성중이염 확진 시, 중증의 급성중이염 등에서는

    항생제요법 시행

    • 항생제 요법 : 1차 선택 항생제로서 amoxicillin 고용량(80~90mg/kg/day)권고

    ※ 유럽, 미국, 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 임상진료지침에서도 항생제 치료는 24개월 미만의 소아에게

    권장되며, 2세 이상의 소아는 48~72시간이내 대증치료를 우선하면서 항생제는 경과를 지켜본 후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음

    평가 대상 및 지표

    대상기관 급성중이염(H660,H650,H651)을 주상병 또는 제1부상병으로 청구한 전국 요양기관

    대상자 15세 미만 유소아

    대상 자료 2013년 상반기 외래청구 명세서(심사결정분)

    평가 지표 (5지표)항생제 처방률 / 항생제 투약일수율 /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 중이염 상병비중

    문의_ 장선희 과장 (02-3019-8480)급여평가실 평가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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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결과

    • 유소아 급성중이염 평가 대상 요양기관은 7,383개 기관으로, 이 중 의원이 6,691기관으로 전체의

    90.6%에 해당되었습니다.

    - 평가 결과,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은 86.1%로 전년대비 2.9%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급성화농성중이염(88.5%)과 급성비화농성중이염(80.7%) 모두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50.2%, 병원 85.9%, 의원 86.5%로 종별 규모가 작을수록 항생제 처방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 급성중이염에 원칙적으로 권고되지 않는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처방률은 8.5%로 전년 (8.0%)에 비해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나, 스테로이드제 적정사용을 위한 노력 및 관리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요양기관 규모별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은 상급종합병원 1.6%, 종합병원 6.6%, 병원 8.8%, 의원

    8.6%로 병·의원의 처방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 요양기관의 유소아의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을 5등급으로 분류하여 홈페이지에 공개하였습니다.

    전년대비 1등급 기관은 174기관 증가하였고, 5등급은 358기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평가결과를 요양기관에 제공하여 자율적인 진료 행태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관련 학회와 개원의사회

    등에 진료지침의 홍보 및 회원 교육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 업무포털(http://biz.hira.or.kr)을 통해 평가결과를 제공하고, 홈페이지(www.hira.or.kr)

    병원평가정보 〉 유소아 중이염 항생제 및 스마트폰용 ‘병원정보앱’과 ‘건강정보앱’을 통해 국민이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였습니다.

    구 분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전체

    기관수

    비율(%)535

    (12.71)418

    (9.93)839

    (19.94)1,624

    (38.59)792

    (18.82)4,208(100)

    ※ 공개 대상은 급성중이염 진료건수 30건 이상인 요양기관, 등급기준은 65% 미만을 1등급으로 분류하고, 나머지 2 ~ 4등급은 10%구간씩 균등구분, 95%이상 5등급으로 등급화

    (단위: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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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래 약제적정성평가 가감지급사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3년 하반기부터 약제급여적정성평가,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 지표연동관리제를 연계한 외래 약제적정성평가 가감지급사업을 실시합니다. 외래 약제적정성평가 가감지급사업에 대해 안내합니다.

    추진배경

    • 약제급여적정성평가는 2001년부터 시행하여 꾸준히 약제처방의 질적 수준을 높여 왔으나, 여전히

    항생제처방률, 주사제처방률 등 높은 기관이 지속적으로 존재하였습니다.

    (※ 3년간 지속적으로 항생제처방률 80% 이상 기관 1,063개)

    • 이에, 항생제처방률 등 약제처방의 질평가 사업(약제급여적정성평가)과 약품비의 절감 수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외래처방인센티브제)을 합리적으로 연계하여 운영할 필요성이 제기되

    었으며, 의약품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질과 비용을 포괄한 통합모형의 가감

    지급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대상 기관

    처방전을 발행하는 전국 의과 의원 대상입니다.

    평가 지표

    • 질 지표 :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6품목 이상 처방비율

    • 비용 지표 : OPCI(Outpatient Prescribing Costliness Index : 해당 기관의 약품비 발생수준을

    나타내는 상대평가 지표)

    대상 선정 기준

    • 가산기관 : 연속 1등급(& OPCI 0.6 이하) 질 지표별 외래관리료 1% 가산(최대 3%)

    다만, 현행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도 진행하되 질 지표연동 통보대상이거나, OPCI 2.0

    이상 기관은 제외

    ※ 질 지표에서 등급이 향상된 개선기관에 대해서도 가산 고려 예정

    • 감산기관 : 연속 9등급(& 질 지표연동 통보대상 & OPCI 2.0 이상) 질 지표별 외래관리료 1% 감산

    (최대 3%)

    ※ 질 지표연동 통보대상 :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80% 이상), 주사제 처방률(60% 이상), 6품목 이상

    처방비율(40% 이상)

    문의_ 이영란 과장 (02-3019-8478)급여평가실 평가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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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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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의 처방 등과 관련하여 지급되는 요양급여비용인 진찰료 중 외래관리료 비용으로 산출합니다.

    • 가산기관 질 지표가 평가반기 내 두분기 연속 1등급(& OPCI 0.6 이하)인 기관에 질 지표별로 외래관리료 1% (최대 3%)의 금액을 가산 지급받게 됩니다.

    • 감산기관 질 지표가 평가반기 내 두분기 연속 9등급((& OPCI 2.0 이상)이고, 질 지표연동 통보대상인 기관에 질 지표별 외래관리료 1%(최대3%) 감액 적용받게 됩니다.

    평가기간 및 가감지급 시기

    2013년 하반기부터 평가를 시작해 2014년 상반기 가감지급 예정입니다.(반기단위)

    질의 답변

    평가등급

    선정기준

    • 외래처방 인센티브사업 적용(현행)(단, OPCI 일정수준 이상 또는 질 지표연동 통보 대상 제외)

    • 2등급 이상 등급 향상된 기관에 대해서도 가산고려 예정

    개선기관

    가산기관

    1등급(두분기 연속) OPCI 0.6

    이하지표별 가산(최대 3%)

    9등급(두분기 연속)

    OPCI 2.0 이상 &지표연동 통보대상

    지표별 가산(최대 3%)

    (질 지표)

    (항생제) (주사제) (6품목)

    (비용지표) (산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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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건강보험법 제 98조 및 제99조에 따라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받은 경우 가산지급 대상에서 제외

    외래약제 적정성평가 가감지급 사업 모형

    가감금액 산출기준은 무엇인가요?

    가감대상 선정기준 및 가감금액 산출 방법은 무엇인가요?

    • 외래 약제적정성평가 가감지급 사업은 약제처방의 질과 비용을 포괄하여 관리하는 사업으로 질 지표는(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 주사제처방률, 6품목 이상 처방비율) 3항목, 비용 지표는 외래처방약품비고가도지표(OPCI)입니다.

    가감사업의 질 지표와 비용 지표는 무엇인가요?

    Q1

    • 평가대상 기관은 처방전을 발행하는 모든 의과 의원 대상입니다.• 평가대상 기간은 2013년 하반기(7월~12월)부터 반기 단위로 평가를 실시하며, 첫 가감지급 시기는 2014년 상반기 지급예정입니다.

    가감사업 평가대상과 평가 시기는 언제인가요?

    Q4

    • 현행 의원 외래처방인센티브 사업은 계속 진행하되, 두분기 연속 질 지표연동 통보대상이거나, OPCI 일정수준 이상 기관은 가산에서 제외합니다.

    • 비금전적 인센티브제(그린처방의원)는 별도로 계속 진행하며, 가감지급 사업 가산기관 조건에 적합 시 가산금액(인센티브지급)을 지급 받게 됩니다.

    현행 외래처방인센티브제 및 그린처방의원사업은 어떻게 되나요?

    Q5

    Q2

    Q3

    가감지급 사업 모형

    감산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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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상반기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 평가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사가 자율적으로 처방행태를 개선하여 약품비를 절감하면 절감액의 일정부분을 인센티브로 제공함으로써 약제적정사용을 도모하고자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하였습니다.– 의원의 경우 2010년 4분기 진료분 부터 시작하여 6회 평가하였으며, 병원급은 2012년 상반기부터 3회 평가하였습니다.

    평가결과

    • 2013년 상반기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 평가는 2013년 1월 1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건강보험으로

    청구한 상병별 약품비를 전년 동반기인 2012년 1월 1일부터 2012년 6월 30일까지 진료분과 비교 평가

    하였습니다.

    • 사업대상기관 중 평가대상기관은 23,819기관(91.3%), 약품비는 36,375억 원으로 이중 병원급은 1,354

    기관의 15,349억 원, 의원은 22,465기관의 21,026억 원입니다.

    - 평가결과, 외래처방약품비고가도지표(OPCI)는 의원의 경우 사업초기보다 변동계수가 0.02감소

    하여 0.43, 최대값은 2.66 감소하여 7.88로 기관 간 변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병원급은 사업

    초기로 변동계수 변화가 미미하였습니다.

    - 전년 동반기 대비 약품비는 평가대상기관 중 25.5%인 6,085기관에서 243억 원 절감하였습니다.

    : 약품비를 절감한 상위 상병은 병원급에서 폐렴(MJ2500) 12.0%, 급성상기도감염(MJ0000) 10.8% 순으로 나타났고,

    의원은 섬유모세포장애(M72) 38.8%, 고혈압성 신장질환(I12) 38.0% 순이었습니다.

    : 약효분류별로 약품비를 많이 절감한 상위약제는 614주로 그람양성균 리케치아, 비루스에 작용하는 것 6.9%, 619

    기타의 항생물질제제(복합항생물질제제로 포함) 6.0% 등 주로 항생제계열에서 많은 절감을 보였고 234제산제도

    절감율이 4.7%로 나타났습니다.

    평가 내용

    평가기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의 EDI 및 전산매체청구기관

    평가자료 건강보험으로 청구한 외래명세서의 원내 · 원외 처방약품비

    평가주기 반기단위(연2회)

    평가지표 외래처방약품비 고가도지표(OPCI), 기대약품비, 실제약품비

    인센티브 지급 약품비 절감 및 OPCI 감소한 기관

    인센티브 금액 약품비 절감액 × 기관별지급률

    문의_ 이미정 과장 (02-3019-8484)급여평가실 평가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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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기관종별·표시과목별(의원) OPCI구간 5개 등급으로 분류하여 홈페이지에 공개하였습니다.

    : 공개대상 23,819기관(병원급 1,354기관, 의원 22,465기관)

    • 인센티브 지급대상기관은 약품비를 절감하고 OPCI가 감소한 5,168기관이며, 인센티브 지급금액은

    총 73억 원입니다.

    - 병원급 327기관에 11억 원, 의원 4,839기관에 62억 원이며 기관당 평균 지급액은 141만 원입니다.

    ※ 「외래처방에 대한 요양급여비용의 가산지급기준」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내용

    고시 개정 내용 비고

    ▶ 보건복지부고시 제2013-96호(2013.6.26)

    제13조(가산지급) ① 가산지급 대상은 약품비가 절감되고 동시에 고가도지표가 감소한 기관으로 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요양기관은 가산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2. 고가도지표가 중앙평가위원회에서 정한 수준 이상인 의원3.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 지표연동관리대상으로 선정된 기관 중 중앙평가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에 해당하는 의원

    ①항 제2호, 제3호 신설

    별표 1. 평가대상 제외기준 의약품

    라.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제16조에 의한 전액본인부담(100/100)의약품

    2013년 7월 1일 진료분 부터 적용

    의약품 라.항 신설

    인센티브 지급기관 현황

    구분

    평가 대상기관 절감기관 OPCI 감소기관 인센티브지급 대상기관

    기관수 기관수 절감액 기관수 기관수인센티브금액

    기관당지급액

    (만 원)

    전체 23,819 (100) 6,085 (25.5) 243 5,799 (24.3) 5,168 (21.7) 73 141

    병원급 1,354 (100) 389 (28.7) 37 341 (25.2) 327 (24.2) 11 338

    의원 22,465 (100) 5,696 (25.4) 206 5,458 (24.3) 4,839 (21.5) 62 128

    ※ 인센티브 지급제외기관 : 행정처분 대상기관, 심사결정 공단부담액이 없는 기관 등

    (단위: 기관, %, 억 원)

    평가결과를 요양기관에 제공하여 자율적인 처방행태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약품비 증가기관에 대해서는 의료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요양기관업무포털(http://biz.hira.or.kr)을 통해 평가결과를 제공하고, 홈페이지(www.hira.or.kr) 병원평가정보 〉 의원 · 병원

    외래처방인센티브 및 스마트폰 「병원정보앱」 「건강정보앱」을 통해 국민이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

    록 공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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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도 건강보험 · 의료급여「기획 현지조사」

    보건복지부는 2014년도 건강보험 · 의료급여 「기획 현지조사」 대상 항목을 선정하여 다음과 같이 사전 예고하였습니다.

    문의_ 최민경 과장 (02-2046-1718) 급여조사실 조사기획부박성예 과장 (02-705-6215) 의료급여실 의료급여조사부

    보건복지부는 기획 현지조사 항목 사전 예고를 통해 요양기관(의료급여기관)이 조사 예정 사실을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사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 스스로 시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기획

    현지조사의 파급효과 및 사전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기획현지조사란

    올바른 청구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분야 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분야에

    대해 실시하는 현지 조사입니다. 조사의 공정성·객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기획조사

    항목 선정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조사 대상항목을 선정하고 사전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 선정 절차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의심기관’

    - 대상기관 : 종합병원 및 병·의원급 30개소

    - 조사 시기 : 하반기

    ◦ (의료급여)

    ① ‘의료급여 한방청구 실태조사’

    - 대상기관 : 한방 병·의원 30개소

    - 조사 시기 : 상반기

    ② ‘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기관 실태조사’

    - 대상기관 : 병원급 20개소

    - 조사 시기 : 하반기

    후보항목 선정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 선정회의

    사전예고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 선정 절차

    항목 검토

    • 대외요구 항목• 내부 관련부서 의견수렴• 기 조사 항목

    • 조사실익 검토• 사회적 문제 제기 여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

    • 공정성 및 객관성 제고• 요양기관 수용성 제고• 국민의 신뢰확보

    • 요양기관 자율개선 유도• 기획조사 수용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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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기획현지조사 실시 항목

    건강보험 조사년도 기획조사항목

    2009년1. 피부질환 진료기관

    2. 정신요법료 청구기관

    2010년

    1. 수시 개 · 폐업 기관

    2.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 사단법인기관

    3. 본인부담금 과다징수기관

    2011년

    1. 의약품 대체청구기관

    2. 척추수술 청구기관

    3.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기관

    2012년1. 본인부담금 과다징수기관

    2. 부적정 입원 청구기관

    2013년1. 수시 개·폐업기관

    2. 본인부담금 과다징수기관

    의료급여

    조사년도 기획조사항목

    2009년

    1. 의료급여 단순 · 전문재활치료 청구 상위기관

    2. 동일법인 2개 이상 의료급여기관 개설기관

    3. 의료급여 진료비 급등기관

    4. 의료급여 장기입원 다수 청구기관

    2010년

    1. 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 상위기관

    2. 보장기관(시 · 군 · 구)별 진료비 증가율이 높은 지역 청구 상위기관

    3. 진료의뢰서를 남발하는 선택 병 · 의원

    2011년1. 사회복지시설 수급권자 청구 상위 의료급여기관

    2. 동일 주소지 내 다수 개설된 의료급여기관

    2012년

    1. 의료급여 입원청구 집중기관

    2. 의료급여 일수 상위자 외래진료 다발생 의료급여기관

    3. 시·도·군립 기관을 수탁 운영하는 의료급여기관

    2013년1. 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기관

    2. 단순 · 전문재활치료 청구기관

    보다 자세한 내용은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www.hira.or.kr) 〉 알림 〉 공지사항 ‘2014년 건강보험 · 의료급여 기획 현지조사 대상 항목 사전예고’ 첨부파일 참조②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www.mw.go.kr) 〉 알림 〉 보도자료 ‘2014년 건강보험 · 의료급여 기획 현지조사 대상항목 사전 예고’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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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월 DUR 서비스 변경 안내

    2014년 1월부터 효능군 중복의약품 DUR 점검에 ‘마약류 진통제’ 효능군이 추가됨을 안내합니다.

    추가되는 마약류 진통제 효능군(14개 성분)

    구 분 성 분 명

    Group 1

    아편알칼로이드 및 그 유도체Opium alkaloids and it's derivatives (4성분)

    Hydrocodone Hydromorphone

    Morphine Oxycodone

    페닐피페리딘 유도체Phenylpiperidine derivatives (5성분)

    Alfentanil Fentanyl

    Pethidine Remifentanil

    Sufentanil

    기타*Others (5성분)

    Buprenorphine Butorphanol

    Nalbuphine Pentazocine

    Tramadol**

    * 기존 해열진통소염제의 Group 3(아편계 진통제)은 2013년 1월부터 해열진통소염제 효능군에서 삭제되고 마약류 진통제 효능군에서 점검됨 ** Tramadol : 비마약성 진통제로 마약류 진통제와 빈번하게 처방ㆍ조제되고 있어 마약류 진통제 효능군 중복의약품 정보에 포함 제공

    의·약사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DUR 점검결과 처방·조제 사유기재 방법이 아래와 같이 변경됩니다.

    예외사유 기재화면 설명 화면

    1. 조합되지 않은 문자 등 입력 시 팝업 제공- ‘ㄱㄱㄱ', ‘a a a’ 와 같은 조합되지 않은 문자 입력 시 알림 창 팝업- ‘수정’ 또는 ‘전송’ 선택 후 처방 · 조제

    2. 처방 · 조제사유 자동완성 기능 제공- 자주 쓰는 의학적 사유가 자동저장 되어 동일사유 입력 시 첫 글자만 입력하면 저장된 문구가 리스트업 됨

    - 해당사유를 선택하여 자동 입력 가능(※심평원 제공화면 미사용기관 추후 적용)

    문의_ 황인옥 차장(02-2182-1603)DUR관리실 DUR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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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심평원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CS 상담사례(화염상모반 색소레이저치료의 보험급여 인정여부)

    카툰_ 이창우

    으앙

    심사평가원직원

    속상해~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도 놀림받을 걸 생각하면….

    어휴~

    저희 아들이 이제 6세인데 얼굴 반쪽이 화염상모반으로 덮여 있어 너무 속이 상합니다. 아직 어린데 항상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유치원에서도 친구들이 놀려 매일 울면서 집으로 와요.

    조만간 학교도 가야 할 나이인데 학교에서 놀림을 받을 걸 생각하면 가슴이 타 들어가요. 색소레이저치료가 있다는데 치료를 목적으로 시술을 받으면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나요?

    점(모반)은 「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비급여대상으로 업무 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 해당되어 해당 치료비용은 환자가 모두 부담해야 합니다. 다만, 화염상 모반이 얼굴, 목, 손, 팔, 무릎 이하의 노출부위에 포함된 경우에는 안정된 사회생활이 어려우므로 보험이 적용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험이 적용되는 얼굴, 목, 손, 팔, 무릎 이하의 노출부위를 포함한 화염상모반에 색소레이저치료를 시행할 시에는 총 6회 이내(평생개념)에서 보험 적용이 되도록 정하고 있어, 6회를 초과하여 실시하는 경우에 발생한 치료비용은 환자가 모두 부담해야 한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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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기 쉬운 급여기준

    문의_ 전미주 차장(02-705-6929)의료행위관리실 행위기준부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세부산정 기준

    MRI 급여 범위 확대

    • MRI는 2013년 12월부터 심장질환(심근병증, 선천성 심질환) 및 크론병에 급여 적용이 가능하도록 급여

    범위를 확대하였습니다.

    MRI의 급여 범위

    • MRI의 질환별 급여대상은 암, 뇌양성 종양 및 뇌혈관질환, 간질, 뇌염증성 질환 및 치매 등, 척수손상

    및 척수질환, 척추질환, 관절질환으로 정하고 있었습니다.

    • 금번, 새로 적용되는 급여대상은 심장질환 및 크론병으로,

    - 심장질환은 심장 초음파 검사 상 심근병증이나 복잡 선천성 심기형 또는 심장과 연결된 대혈관기형을

    동반한 선천성 심질환이 의심되어 2차적으로 시행한 경우 진단 시 1회 인정하되 상태변화가 있어

    추가 촬영한 경우에 인정하도록 하였습니다.

    - 또한, 크론병은 크론병 진단 이후 소장병변, 직장·항문 병변이 의심되어 시행한 경우 1회 인정

    하되 상태 변화나 새로운 병변이 발생되어 추가 촬영한 경우에 인정하도록 하였습니다.

    MRI 세부산정 기준▶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3-180호(2013.12.01. 시행)

    1. 일반원칙

    MRI는 질환별 급여 대상 및 산정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요양급여하지 아니함(비급여)

    2. 질환별 급여대상

    가. ~ 바. 〈기존과 동일〉

    사. 심장질환: 심장초음파 검사 상 아래의 질환이 의심되어 2차적으로 시행한 경우

    (1) 심근병증 (심장 이식 후 상태 포함)

    (2) 복잡 선천성 심기형 또는 심장과 연결된 대혈관기형을 동반한 선천성 심질환

    아. 크론병: 크론병 진단 이후 아래의 병변이 의심되어 시행한 경우

    (1) 소장병변

    (2) 직장, 항문 병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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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3. 산정횟수

    가. ~ 다. 〈기존과 동일〉

    라. 위 2. 의 사. 에 해당하는 질환은 진단 시 1회 인정하되, 이후 환자상태 변화가 있어 추가 촬영한 경우에는 인정함

    마. 위 2. 의 아. 에 해당하는 경우 1회 인정하되, 환자상태 변화가 있거나 새로운 병변이 발생되어 추가 촬영한 경우에는

    인정함

    4. 〈기존과 동일〉

    ※ 세부상병범주▶ 보건복지부 행정해석 보험정책과-3057호

    1. 심장질환(1) 심근병증(심장이식 후 상태 포함)

    – 심근병증(I42.0~I42.5), 심장이식 후 상태(Z941, Z94.3)

    (2) 복잡 선천성 심기형 또는 심장과 연결된 대혈관기형을 동반한 선천성 심질환

    – 심방실 및 연결의 선천기형(Q20.0~Q20.4), 심장 중격의 선천기형(Q21.2(제1공 심방중격결손(Ⅰ형)은 제외), Q21.3),

    아이젠멘거 결손(Q21.8), 아이젠멘거 복합 증후군(I27.8), 폐동맥판 및 삼첨판의 선천기형(Q22.0, Q22.5, Q22.6, Q22.8,

    Q22.9), 대동맥판 및 승모판의 선천기형(Q23), 관상혈관의 기형, 선천성 관상동맥류(Q24.5), 대동맥의 선천기형

    (Q25.1, Q25.4, Q25.5), 대정맥의 선천기형(Q26.0, Q26.1, Q26.2, Q26.3, Q26.4, Q26.5, Q26.6)

    2. 크론병– 크론병[국한성 장염]: K50(V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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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의의 건강비결

    건강은 잘 가꾸고 지키고자 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

    2013년 6월 병원장에 취임한 이래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철희 원장. 그는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을 하면서 정작 자신의 건강은

    챙기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말한다. 취임 이후 어느 새 3kg이 늘어난 체중이 요즘의 사정을 설명한다. 피할 수 없는 자리도 많고 당연히 식사 약속도

    많아졌다. 또 병원 내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교류 등 대내외적으로 챙겨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이처럼 몸과 마음이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일상이지만, 주어진 조건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은 지키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적어도 주 3회, 30분 정도

    는 꾸준히 운동을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스트레칭을 합니다. 이건 아무리 피곤해도 수십 년 간 빼놓지 않는 일이에요. 주 2~3회 정도는 필라테스 5~6개 동작을 세팅하여

    시행하는데, 대략 30분 내에 마칠 수 있는 운동이지만 효과는 정말 상당합니다.”

    “평화로운 마음가짐이건강한 삶의 비결”분당서울대병원 이철희 원장 인터뷰

    2003년 개원 이래 분당서울대병원은 서울대병원의 의학적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 IT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년 6월 부임한 후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향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철희 원장을 만났다. 누구보다 먼저 의학과 IT의 행복한 만남을 준비하고 주도해 온 주인공의 스마트한 건강관리 비법을 소개한다.

    이철희 원장2003년 분당서울대병원을 개원할 때 이비인후과과장을 맡았고, 세계 최초 전자의무기록(EMR) 개발을 이끌어 분당서울대병원이 100% 디지털병원으로 출범하는 데 일조했다. 분당서울대병원장 부임 후에는 스마트베드 등 혁신적인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병원 업무에 적용시켰다.

  •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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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나이가 들수록 근육운동보다는 유연성을 강화하는 운동이 더 의미가 있다고 한다. 특히 척추 주위에 있는 근육을 튼튼히 해야 하는데, 이것을

    꾸준히 실행하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이 훨씬 덜하다고 전했다. 그는 요가든 필라테스든 자기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건강한 상태’란 육체적, 정신적 건강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원만한 상태, 즉 포괄적 ‘웰빙’이 다 포함되는 개념이다. 한 마

    디로 말해 ‘잘 지내는 상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