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이코노미와 우리경제의 미래 · 2017-06-16 · ** jeremy rifkin -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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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와 우리경제의 미래 한국인터넷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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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이코노미와

    우리경제의 미래

    2016. 8.

    한국인터넷기업협회

  • 요 약

    Ⅰ. 배경 o 최근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은 인터넷 기업들이 자국의

    경제중심으로 성장하며 세계경제를 선도하며 과거 실물 중심의 전통경제에서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

    Ⅱ. 디지털 경제란? o 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데이터와 인터넷 서비스 중심의

    경제체계로 미국과 중국은 디지털 경제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 중

    Ⅲ. 미국의 디지털 경제전략과 그 성과 o 미국은 ‘08년 오바마 정부의 발전전략을 통해 인터넷기업들의

    고속성장 토대를 마련

    - ’15년에는 기존 전략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통해 장기도약 준비

    ※ 오바마 이후 구글(G), 애플(A), 페이스북(F), 아마존(A) 등 인터넷 기업들이 고속으로 성장하며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Ⅳ. 중국 디지털 경제의 약진과 신성장 전략 o 중국은 ICT 중심의 국가기구, 국가전략과‘先허용 後규제’방식의

    정책기조로 알리바바, 텐센트 등의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을 배출

    - 최근에는 정부차원의 전산업계에 적용되는‘인터넷플러스’전략으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전략추진

    Ⅴ. 결론 및 시사점 o 인터넷 중심의 새로운 ‘경제성장 국가전략’ 필요

    o 사전규제 중심에서 사후규제 중심의 규제 패러다임 전환 필요

    o 대통령 직속의 강력한 국가정보화 추진체계 마련 필요

    o 민간은 자율경쟁 기반의 시장체계 수립에 공공은 경쟁활성화 및 시장실패에만 개입하는 민간과 공공의 역할 재정립 필요

  • - 1 -

    Ⅰ 배경

    ▷ 「디지털 경제」시대의 도래에 따라 미국,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은 거대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하며 자국과 세계 경제를 견인

    ▷ 이는 이들 국가들이 「디지털 경제」시대에 맞는 전략을 충실이 수립·이행한데 기인하며 우리나라도 「디지털 경제」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요구됨

    □ 세계 경제는 제조 중심의 전통경제에서 인터넷 서비스 중심의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음

    o ‘디지털 경제’는 정보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산업분야간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비즈니스나 디지털 재화를 창출

    < 전통경제와 디지털 경제의 구분 >

    전통경제 디지털 경제세상의 최소단위는 물질(Atom) 세상의 최소단위는 정보(Bit)

    시공간의 제약 있음 시공간의 제약 없음산업별 업종별 분야의 경계가 뚜렷 산업별 업종별 분야의 경계가 모호

    (Negroponte 등 전문가 의견 재구성, 2016)

    o 인터넷 중심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은 더욱 가속화 되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제4차 산업혁명’으로 나타나고 있음

    (출처 : 미래부 블로그, ‘16.3.17)

  • - 2 -

    □「디지털 경제」로의 경제혁신에 성공한 국가들의 특징은 인터넷

    기업들이 자국 경제의 혁신을 선도하며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도약

    o 세계 10대 시총기업의 1위~4위는 미국의 IT기업이 차지하고 있고

    세계 10대 인터넷 기업 시총 순위는 미국과 중국이 양분

    <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B$) >1 Apple 589.9

    2 Alphabet 553.9

    3 Microsoft 452.9

    4 Amazon.com 364.3

    5 Exxon Mobil 364.1

    6 Facebook 355.8

    7 Johnson &Johnson 334.6

    8 GE 279.9

    9 AT&T 264.7

    10 China Mobile 260.7

    11 Wells Fargo 243.5

    12 Alibaba Group 240.3(출처: dogsofthedow.com, ‘16.8.15)

    < 10대 인터넷 기업 순위(B$) >1 구글 554

    2 아마존 364

    3 페이스북 356

    4 알리바바 243

    5 텐센트 232

    6 바이두 47

    7 넷플릭스 41

    8 야후 37

    9 이베이 35

    10 링크드인 26(출처 : 구글, 야후 등 재구성, ‘16.8.15)

    □ 반면, IT강국인 우리나라 기업들은 세계 10대 인터넷 기업 순위에도

    들지 못하는 등 미․중 기업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 o 국내 17대 인터넷 기업들의 역대 최고 시가 총합(66조원)도 중국 BAT*

    시가총액합(540조원)의 1/8, 미국 GAFA** 시가총액 합(1,800조원)의 1/28

    < 미국 중국과 경제규모 비교 >

    인터넷기업 시가총액 합

    한국과 비교

    GDP(달러)

    한국과 비교 인구

    한국과 비교

    미국(GAFA) 1,852조 28배 18조6천억 14배 3억2천만 6배

    중국(BAT) 540조 8배 11조4천억 9배 13억6천만 26배

    한국(17대기업) 66조 - 1조3천억 - 5천만 -

    *BAT(Baidu, Alibaba, Tencent), **GAFA(Google, Apple, Facebook, Amazon)

  • - 3 -

    □ 미국과 중국은 자국경제의 성장 해법을 인터넷 산업에서 찾았으며

    현재는 더욱 강력한 국가전략을 통해「디지털 경제」로 전환 중

    o ‘08년 경제위기로 미국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서둘었고 이로 인해

    인터넷기업들이 급성장하며 국가경제와 세계경제를 견인

    ※ 미국은 오바마정부의 ‘09년과 ’15년 미국혁신전략을 통해 디지털 경제중심으로 전환 중

    o 중국도 자국 산업의 보호 및 신산업에 대한 규제 관용 정책 등에 힘입어

    급성장하여 미국 인터넷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추세

    ※ 중국은 ‘08년 공업신식화부를 통한 ICT융합정책과 최근 ’인터넷플러스‘정책을 통해 디지털

    경제 중심의 국가전략을 수립 및 시행 중

  • - 4 -

    순위 기업명 역대 최고 주가(원)역대 최고

    주가총액달성 년월

    1 네이버 880,000 29조 71억 2014. 03.

    2 카카오 183,100 10조 8,256억 2014. 08.

    3 엔씨소프트 386,000 8조 4,646억 2011. 10.

    4 NHN엔터테인먼트 144,584 2조 1,926억 2013. 08.

    5 컴투스 215,000 2조 1,726억 2015. 01.

    6 웹젠 55,296 1조 9,525억 2003. 12.

    7 안랩 167,200 1조 6,743억 2012. 01.

    8 네오위즈게임즈 75,400 1조 6,523억 2011. 08.

    9 게임빌 195,000 1조 2,718억 2015. 01.

    10 골프존 31,688 1조 1,676억 2011. 05.

    11 위메이드 68,400 1조 1,491억 2012. 10.

    12 데브시스터즈 77,000 8,316억 2014. 10.

    13 넥슨지티 23,400 8,277억 2014. 10.

    14 액토즈소프트 72,500 8,205억 2013. 07.

    15 선데이토즈 23,600 7,611억 2014. 10.

    16 조이맥스 57,800 4,916억 2013. 05.

    17 아프리카TV 34,100 3,518억 2014. 10.

    (출처: http://ozrank.co.kr/23)

    【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 현황 】

    □ 국내 17대 인터넷 기업들의 역대 최고 시가 총합은 66조원에 불과

    ‣ 중국 BAT의 시가 총액은 약 540조원(‘15년)으로 KOSPI총액(1,024조원)의 1/2, 우리나라 GDP(약 1,500조원)의 1/3 규모

    ‣ 미국 GAFA의 시가 총액은 약 1,852조원(‘15년)으로 중국 BAT의 4배, 우리나라 KOSPI 총액(1,024조원)의 약 2배, GDP규모(약 1,500조원)를 능가

  • - 5 -

    Ⅱ 디지털 경제란?

    □ 「디지털 경제」란 인터넷, 정보통신 등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네트워크 중심의 비즈니스로 구성된 경제체계

    o MIT 미디어 연구소 설립자인 니콜라스 네그로폰테(Nicholas Negroponte)는

    ‘95년 디지털 세상의 도래를 선언하면서디지털 경제'를 언급 - 그는 현재 세상의 최소단위는 물질(Atoms)이 아니라 정보(Bits)로

    이루어진 ‘디지털 세상’이라고 주장

    o디지털 경제는 정보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산업, 기술 분야간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사업모델이나 디지털 재화를 창출

    - 전통적인 산업의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재고함과 아울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여 산업 및 경제 구조의 변화를 이끔

    ※ 인터넷, 정보통신기술을 기반한 경제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Internet

    Economy, Information Economy 등 다양한 용어들이 존재해 왔으나 최근

    「디지털 경제(Digital Economy)」로 수렴(OECD, 2013)

    < 전통경제와 디지털 경제의 구분 >

    구분 전통경제 디지털 경제

    차이점

    제조업 기반의 전통 경제는 공급 측면의 규모의 경제(Supply-side economies of scale)를 통해서 효율성 달성

    디지털 경제는 수요 측면의 규모의 경제(Demand-side economies of scale), 즉,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효율성 달성

    (Carl S. Varian, 「Information Rules」, 1999)

  • - 6 -

    □ 미국과 중국 및 EU는 인터넷을 경제성장의 중심으로 보고

    「디지털 경제」로 신속전환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음

    o 미국의 경제는 이미 ‘90년대부터 인터넷 기업들이 주축을 이루는

    디지털 경제로 전환되어 왔음 ※ 미국 상무부는 90년대 말 당시 미국 경제의 장기 호황의 배경이 컴퓨터,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의한 경제 전반의 생산성 향상에 있음을

    강조 (「The Emerging Digital Economy」, 1998)

    o 중국도 인터넷플러스 전략을 통해 산업의 전 분야에 인터넷 기술을

    접목하고‘디지털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 추진 중 ※ 중국은 리커창 총리의 주도로 ‘15년부터 ICT와 제조업의 융복합을 가속화

    하기위한 신국가전략 ’인터넷 플러스‘ 를 전산업 부문에 적용 중

    o EU도 ICT부문의 낡은 규제를 철폐하고 권역의 디지털화 가속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공표하고 추진 중

    ※ EU 또한 「Digital Single Market」전략을 통해 통신중심의 낙후된 규제를

    철폐하여 ICT혁신 속도를 높이고 유럽 기업이 미국의 구글, 아마존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중

    < '디지털 경제‘의 정의 >

    * OECD - The digital economy is comprised of markets based on digital

    technologies that facilitate the trade of goods and services

    through e-commerce.(OECD, 2013)

    ** Jeremy Rifkin - 미국의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도 ‘00년 자신의 저서인 ‘소유의

    종말’에서 실체적 상품 가치 중심의 ‘소유의 시대’에서 접속을 통한

    서비스 가치 중심인 ‘접속의 시대’로 전환될 것이라고 주장(Rifkin,2000)

  • - 7 -

    Ⅲ 미국의 디지털 경제전략과 그 성과

    □ 미국은 2008년 경제위기가 도래하자 당시 새로 집권한 오바마

    정부는 이를 기점으로 새로운 국가 경제발전 전략을 제시

    o 2008년 이후 주택 거품이 터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복수 국가의 주택

    담보 대출은행과 대형 투자은행의 연쇄적 위기로 금융 위기 도래

    - 금융위기는 미국 자동차 산업까지 악영향을 미쳐 ‘09년에

    제너럴 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 등은 엄청난 손실을 기록

    o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혁신을 위한 전략방안’을 수립하여

    인터넷, 전기자동차, IT 등 3대 산업을 역점 산업으로 지정

    - 오바마는 미국 성공의 열쇠가 지속적 신제품 개발,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본연의 역할의 지속을 통한 경쟁력 확보라고 주장(백악관,2011)

  • - 8 -

    (출처 : 백악관, 2011)

    □ 이후 미국은 구글(G), 애플(A), 페이스북(F), 아마존(A) 등 인터넷

    기업들이 고속으로 성장하며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o 구글, 애플 등 GAFA는 ‘08년 경제위기 이후 제조업, 유통업 등의

    전통적 주요 산업과 다르게 급격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

  • - 9 -

    □ GAFA는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며 그 영향력을 다른 영역으로

    지속 확장 중

    o ‘14년 현재 이들 기업들은 전세계 인터넷 시장을 장악하고 IoT,

    통신, 유통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혁신을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확장

    o 현재 미국 GAFA의 시가 총액의 합은 약 1,852조원(‘15년)으로

    우리나라 GDP(1,500조원)규모를 넘어서는 결과를 초래

  • - 10 -

    □ 미국은 2015년을 기점으로 더 발전된 새로운 국가전략

    수립을 통해 또 다른 장기적 도약을 준비하고 있음

    o 미국은 또다시 ‘2015 미국 혁신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여 지속

    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음

    - 주요 내용은 이민자를 혁신경제의 주요한 조력자로 활용, 정부데

    이터를 민간 혁신의 자양분으로 적절하게 사용, 의료, 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국가 기간산업 재정비 및 전자정부 강화

    o 현재 미국의 산업세력 교체중심에 있는 GAFA 기업들이 미국의

    주요산업세력(자동차,정유)을 인터넷 기업으로 변화시키고 있음

    < 2015년 미국 혁신을 위한 전략 >

    (출처 : 강정수, 2016)

  • - 11 -

    Ⅳ 중국 디지털 경제의 약진과 신성장 전략

    □ 중국은 자국 내수를 기반으로 성장한 인터넷 기업들이 자국내

    경제에 혁신을 주도하며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

    o 중국은 거대 인터넷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들이 내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인터넷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태세

    -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수는 한국의 14배, 미국의 2.3배이며

    전자상거래 규모는 세계 1위($3,157억) 한국의 약 11배

    ※ ‘16년 인터넷 이용자수는 이제야 50%(약 6억9천만명)를 넘어 섰으며 이용자

    수가 12억명까지 지속성장시 현재보다 2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 됨

    < 중국 인터넷경제 시장규모 및 증가율 >

    (출처 : 강정수, 2015)

  • - 12 -

    - 현재 중국은 인터넷 이용자수, 전자상거래규모 세계1위의 인터넷

    대국으로 화웨이 등 IT 제조기업과 BAT* 등의 인터넷 기업을 배출

    * BAT란 B(바이두), A(알리바바), T(텐센트)를 의미하며 ‘15년 기준 BAT의 시가

    총액의 합은 약 540조원 수준으로 우리나라 GDP 규모(1,500조원)의 1/3

    이상의 규모를 자랑

    o 현재 중국의 BAT 기업들은 자국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

    - (금융혁신)알리바바는 ‘13년에 자사서비스에 쇼핑용 계좌를 만들면

    은행금리 이상의 이자를 지급하고 소액대출까지 하는 금융상품을

    개발하여 엄청난 규모로 성장

    ※ ‘15년말 잔고가 약 134조원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

    - (인공지능)바이두는 ‘14년부터 인공지능 분야에 뛰어들어

    최근에는 무인차 운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수준

    ※ 현재 중국에서는 1분에 8개의 스타트업이 창업하고 있으며 ICT산업 성장률은

    경제성장률(7%)의 세배(21%, 한국4%)이며 IT산업의 GDP 기여도는 미국(69%)에

    이은 58%(일본 42%, 한국 30%) (출처 : 조선일보 재구성)

  • - 13 -

    □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성장 비결은 정책 추진체계와 전략에 있음

    o 중국은 '08년 ICT와 공업의 융합을 목표로 공업신식화부(工業信息化部)를 설립하고 ICT활용한 신산업 발전정책 및 규제 병행

    - 공업신식화부는 정보화기반의 산업융합을 통한 신규산업

    창출 및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조직

    o 공업신식화부에서는‘2006-2020 국가정보화발전전략’수립 및

    시행을 통해 차세대망, IoT, Cloud 컴퓨팅 등 육성

    - 더불어 중국 교육부는 과학기술부와 협력하여 연구소 운영

    및 ICT교육 등 인재양성 지원을 통한 부처협업 진행

    ※ ‘14년 기준 예산 367억8000만위안(약 6조5천억원)의 50%를 ICT R&D에,

    특히 응용분야 연구에 집중

    o 중국은 외부로는 해외기업에 대한‘규제장막’내부로는

    ‘선혁신 후규제’의 기조를 바탕으로 자국기업의 성장지원

    - 자국기업 보호를 위해 각종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

    ※ ‘15년 중국정부는 퀄컴에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1조원규모의 벌금을 부과, ’16년

    ‘인터넷출판서비스관리규정’ 제정을 통해 해외 인터넷기업의 중국 진입 차단

    - ‘선혁신 후규제’기조는 핀테크 등 첨단 분야에서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

    ※ 신용카드 등록 후 비밀번호도 필요 없이 결제가 가능한 ‘알리페이‘, 위쳇의

    각종 구매와 송금 달러결제까지 가능

    < 중국 신산업 ‘선혁신 후규제’ 사례 >

    ▶ ‘14년 시중은행이 알리바바의 금융상품에 반대하자 중국인민은행 총재는

    알리바바의 신금융상품을 지지하고 폐지 불가를 선언 (조선일보, ’16. 4.29)

  • - 14 -

    □ 중국은 최근 신성장 국가전략으로「인터넷 플러스」전략을 수립하고

    각 부처별로 이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전 산업분야에 적용

    o 중국은 저성장기로 접어드는 중국 경제를 견인할 차세대 성장

    전략으로 ‘인터넷플러스’(互聯網+ , -후리엔왕짜-) 전략을 주창 -‘세계 공장’의 자리를 굳혔던 중국이 인건비 상승, 중국 내

    경제 둔화, 글로벌 경제 위기로 경기 침체가 지속

    - 중국 리커창 총리는‘15년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인터넷 플러스 액션플랜’을 공개

    ※ 텐센트 마화텅 회장은 ‘인터넷플러스 액션플랜‘의 대표 추진자가 되었고

    전문가 싱크탱크인 ‘인터넷플러스 100인회’를 조직하여 지원

    o ‘인터넷 플러스’란 인터넷을 全산업에 융합시켜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혁신을 통해 경제를 창출하고 생태계를 창조하는 전략

    -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제조업

    및 전통산업과 결합하여 경제발전 및 해외진출을 꽤하는 정책

    - 제조, 전자상거래, 금융, 창업 혁신, 농업, 에너지, 민생, 물류,

    교통, 인공 지능 등 새로운 산업모델 창출이 가능한 11개 분야 선정

    - 각 분야별로 발전 목표와 구체적 행동 계획을 수립하여 각 산업별

    담당 부처에서 관련한 시행계획을 만들고 이를 실행

  • - 15 -

    4개 방면 11개 조치

    인프라건설

    1. 정부차원에서 스마트 유통을 위한 정책을 연구, 제정하고 스마트한 유통인프라를 구축

    2. 모바일, 물류 배송 등 전자상거래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서비스능력을 제고

    3. 전자상거래와 물류 택배와의 협동발전 시험지를 건설 가속화, 발전을 추진4. 빅데이터, 전자상거래 통계 및 감독 시스템 구축5. 상표권, 지재권 보호를 위한 시스템 건설

    기업의창의력육성

    1. 전자상거래 시범기지 구축을 추진2. 전통 유통업 분야의 기업이 다양한 판매루트 구축을 지원하고 서비스형 전자상거래의 응용력을 제고하며 o2o 융합을 지원

    적극적홍보

    1. 전자상거래 분야에 대한 홍보를 강화, ‘대중 혁신·창업’(大衆創新,萬重創業)을 추진

    2. 전자상거래 전문 인력 육성을 지원, 특히 지방에 인재육성 기지를 건설

    법률정비

    1. ‘전자상거래법’의 입법을 추진, ‘온라인 비즈니스 데이터 보호규정’ 등 전자상거래 규범화를 위한 입법업무를 강화

    2. APEC, 한-중, 한·중·일, BRICs 등 국제조직과의 경협 확대 및 국제전자상거래의 발전시키고 전자상거래 국제규정의 제정을 참여, 주도

    < 제조업 분야 인터넷플러스 액션플랜 >

    ‣ 중국제조2025+인터넷’이라는 명칭으로 발표 ‣ 제조업에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산업용 로봇 기술 등 인터넷기술 활용 ‣ ‘13년 독일이 제시한 제조업 부활 경제 모델인 ‘인더스트리 4.0’을 벤치마킹 - 생산 플랫폼과 생산라인의 효율성을 꾀하며 ‘스마트 제조’로 나아가는 것

    < 전자상거래 분야 인터넷플러스 액션플랜 >

    ‣ 중국 상무부는 ‘15년 5월 ‘인터넷플러스 유통액션플랜’ (互聯網+流通行動計劃)을 발표 - O2O융합 강화를 통해 ‘16년 중국 전자상거래 거래규모 22조위안(3,960조원)달성

    - 150개 국가급 전자상거래 시범 기업 육성

    - 100개 전자상거래 해외창고 건설

    - 1~2년 내 200개 농촌 전자상거래 종합시범지역 육성

    - 60개 국가급 전자상거래 시범기지 설립

    - 50개 지역 전자상거래 인재 육성기지 건설 등

    (출처 : KOTRA,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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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Ⅴ 결론 및 시사점

    □ 세계 경제체계가 인터넷 서비스 중심의 「디지털 경제」로

    재편됨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수립 필요

    o (신성장 국가전략 필요) 디지털 경제 중심의 신 경제성장 국가전략

    수립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 및 산업구조의 점진적 재편 필요

    - 제조업과 IT의 융합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게임산업의 VR,

    AR, 핀테크 분야 등 신성장 산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조성

    - 단기성과 중심의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아닌 중장기 성과와

    다양한 파급효과를 목표로 하는 정보화 부문에 대한 선별적 재투자 필요

    ※ EU도 역내 경제권의 디지털 경제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 ‘디지털 싱글 마켓’

    전략을 최우선 순위의 정책목표로 추진 중

    o (규제 프레임 전환) 인터넷 산업계의 다양한 규제에 대한 사전

    규제 제거 및 사후규제 중심의 패러다임을 전환

    - 중국, 미국처럼 신산업에 관련해서는 규제적용에 관용적 기조를

    유지하고 이후 전체적인 규제패러다임에 대한 개선작업이 필요

    ※ 최근 신산업 규제완화를 위한 ‘규제프리존’ 도입과 같은 정책의 확대가 필요

    - 선순환 구조의 정착을 위해 대기업이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대기업과 협업을 할 수 있는 체계의 지속적 관심 필요

    ※ 최근 대기업 참여의 창조경제센터 구축 및 운영이 확산됨에 따라 지속운영

    및 선순환을 담보할 수 있는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간접 지원체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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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경제」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국가정책 추진체계 마련필요

    o (국가정보화 추진체계) 현재 국가정보화 계획수립과 시행을 결정하는

    추진체계를 부처가 아닌 대통령 등의 직속기구에서 직접 관장 필요

    - 정보화 관련 진흥정책 추진과 각 부처의 정보화계획 심의 등을

    부처단위에서 관장하여 부처간 의견조율 등이 어려운 상황

    - 각 부처 국가정보화 계획을 대통령 직속기구에 직접 제출 체계로

    전환하고 IT규제정책 결정에 직접 관여하는 리더십의 강화 필요

    ※ 중국은 리커창 총리가 인터넷플러스라는 국가정보화 전략을 직접 관장하며

    각 부처별 인터넷 플러스 실행계획도 리커창 총리가 직접 관여

    o (민간과 공공의 역할 재정립) 한국의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는 기술

    영역 중 시장실패 가능성이 높은 영역에 정부역할 집중

    - 대통령 직속기구를 통해 인터넷 플랫폼과 전통적인 시장과의 규제

    및 이해관계 충돌완화 공론화 작업 등의 갈등의 조정역할 수행 필요

    - 한국 인터넷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인터넷

    기업과 좀 더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공정거래 기반 조성

    ※ 중국 정부의 신 디지털 쇄국정책 수준의 갈라파고스 형 규제는 안 되지만 글로벌 기업,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은 필수

  • 참고 자료

    [1] ‘A STRATEGY FOR AMERICAN INNOVATION’, The White House,

    Feb. 2011.

    [2] Carl S. Varian, ‘Information Rules’, Harvard Business School Press,

    Boston, Massachusetts, 1999.

    [3] Jeremy Rifkin, 'The Age Of Access: The New Culture of

    Hypercapitalism', Putnam Publishing Group, 2000.

    [4] 'The Digital Economy 2012', DAF/COMP(2012)22, OECD, 2013.

    [5] 'The Emerging Digital Economy', Secretariat for Electronic Commerce,

    U.S. Department of Commerce, Washington, D.C., 1998.

    [6] 강정수, ‘세계 디지털 경제혁명과 한국경제의 디지털 포석’, 디지털사회연구소, 2015

    [7] 김성애, "中, ‘인터넷 플러스’ 전략의 첫 액션플랜 발표", KOTRA 베이징무역관, 2015.

    [8] 마화텅·장샤오펑 외, '인터넷 플러스 혁명', 비즈니스북스, 2015

    [9] “[데스크에서] 금융 혁신, 마윈처럼 하라”, 프리미엄조선, 2016.4.29.

    [10] “6~7%대 성장 中경제, IT는 20%대 초고속”, 조선일보, 2016.06.21.

    [11] 미래부 블로그, http://blog.naver.com/with_msip/220658572480,

    [12] Dogs of the dow.com 사이트, http://dogsofthedow.com/

    [13] The Statistics Portal, http://www.statista.com/

    [14] ‘오즈의 순위왕’ 블로그, http://ozrank.co.kr/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