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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수단, 분리 독립 앞두고 유전지대 갈등 심화 아프리카 6위의 원유생산국, 높은 석유개발 잠재력 경제제재로 일부 아시아계 기업만 진출 접경지 유전지대에서 남북 충돌 속출 우리 기업의 선제적 자원개발 진출이 필요 해외 자원개발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인 움직임 자원개발 사업의 투명성 확보 필요성 증대 투명성 확보의 국제적인 움직임 EITI 운영 메커니즘 p.12 중국 1분기 에너지경제브리핑 중국 1분기 에너지부문 실적 2분기 및 2011년의 에너지전망 아시아 NOC의 자원확보 활동 아시아 NOC의 활동과 특징 아시아의 자원분야 투자전략 IOC의 경쟁력과 NOC와의 협력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원전사업 기준강화 및 허가재개 가능성 중-미, 청정에너지 협력모델 제시 중국 재정부·주택 건설부, 공공건물에 대한 에너지절약 활성화 방안 도입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경유수출 중단계획 국-네덜란드, 청정에너지 협력 가속화 EU, CNPC의 Ineous 정유공장 인수안 최종 승인 일본 정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수습 공정표 발표 후쿠시마 원전, 쓰나미가 도달하기 전 냉각장치 정지 후쿠 시마 1호기, 원자로 노심용융 3월 11일 발생 후쿠시마 제1원전, 2, 3호기도 노심용융 교도통신 여 론조사, 하마오카원전 중지 요청 긍정적 평가 후쿠시마 3호기, 오염수 17일부터 이송 계획 일본-러 시아, 에너지협력 확대 p.20 러시아 중앙아시아 Gazprom, 중국의 알타이 차관(Altai Loan) 거절 러 정부, 자국 에너지장비산업 육성 추진 Gazprom, 2011년에 사할린-3 해상광구에서 첫 시추 계획 리투아니아, Gazprom에서 미국으로 가스수입선 전환 검토 카자흐, 원전건설 문제 논의 카자흐, 이라크 Akkas가스전 사업철수 결정 투르크멘, AGRI 가스 관 참여의사 표명 Uzbekneftegaz·CNPC, 2011년 말 가스공급 계약 체결 p.26 중동 아프리카 이집트 정부, Dana Gas에 천연가스 대금 미지급 요르단, 천연가스 공급다변화 추진 이란 가스 관, 이라크 시리아 통과 승인 이라크, 석유생산확대목표 달성 불가능 오만, 원유유출 대비훈련 실 나이지리아, Sovereign Investment Authority Bill 상원통과 p.30 유럽 오세아니아 러시아-독일 Nord Stream 프로젝트 중 첫 번째 가스관 완공 영국, 건물주를 대상으로 한 에너 지효율법 강화 예정 유럽 최대 에탄올 공장 잠정폐쇄 프랑스, 셰일가스·오일 개발의 환경오염 논란 Total, ExxonMobil과 합작하여 폴란드 셰일가스 탐사 독일 RWE, 네덜란드 Borssele 원전 지분 30% 확보 p.34 북미 중남미 BP와 ConocoPhillips, 알래스카 가스관 계획 포기 오바마 대통령, 미국 원유생산량 증가를 위한 정책지원 예정 미국, 홍수로 인한 석유 및 가스생산량 감소 예상 일본 기업들, 캐나다 셰일가스 프로젝트 참여예정 캐나다, Alberta에서 British Columbia에 이르는 유가스관 건설 예정 미국 에 너지부, 현재까지 1,800개 이상의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펜실베니아州, 천연가스정에 대한 과세 도입예정 남미지역의 비전통가스 가채매장량 현황 콜롬비아, FARC 반군의 공격으로 송유관 파 한국 포함 5개국, 볼리비아와 리튬배터리 생산제휴 제안서 제출 멕시코, Pemex 부분 민영화 추진 제안 칠레,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 난항 p.37 11-1120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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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 수단, 분리 독립 앞두고 유전지대 갈등 심화

▶ 아프리카 6위의 원유생산국, 높은 석유개발 잠재력

▶ 경제제재로 일부 아시아계 기업만 진출

▶ 접경지 유전지대에서 남북 충돌 속출

▶ 우리 기업의 선제적 자원개발 진출이 필요

● 해외 자원개발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인 움직임

▶ 자원개발 사업의 투명성 확보 필요성 증대

▶ 투명성 확보의 국제적인 움직임

▶ EITI 운영 메커니즘

p.12

● 중국 1분기 에너지경제브리핑

▶ 중국 1분기 에너지부문 실적

▶ 2분기 및 2011년의 에너지전망

● 아시아 NOC의 자원확보 활동

▶ 아시아 NOC의 활동과 특징

▶ 아시아의 자원분야 투자전략

▶ IOC의 경쟁력과 NOC와의 협력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원전사업 기준강화 및 허가재개 가능성 ∙중-미, 청정에너지 협력모델 제시 ∙중국 재정부·주택건설부, 공공건물에 대한 에너지절약 활성화 방안 도입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경유수출 중단계획 ∙중국-네덜란드, 청정에너지 협력 가속화 ∙EU, CNPC의 Ineous 정유공장 인수안 최종 승인 ∙일본 정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수습 공정표 발표 ∙후쿠시마 원전, 쓰나미가 도달하기 전 냉각장치 정지 ∙후쿠시마 1호기, 원자로 노심용융 3월 11일 발생 ∙후쿠시마 제1원전, 2, 3호기도 노심용융 ∙교도통신 여론조사, 하마오카원전 중지 요청 긍정적 평가 ∙후쿠시마 3호기, 오염수 17일부터 이송 계획 ∙일본-러시아, 에너지협력 확대

p.20

러시아

중앙아시아

∙Gazprom, 중국의 알타이 차관(Altai Loan) 거절 ∙러 정부, 자국 에너지장비산업 육성 추진 ∙Gazprom, 2011년에 사할린-3 해상광구에서 첫 시추 계획 ∙리투아니아, Gazprom에서 미국으로 가스수입선 전환 검토 ∙카자흐, 원전건설 문제 논의 ∙카자흐, 이라크 Akkas가스전 사업철수 결정 ∙투르크멘, AGRI 가스관 참여의사 표명 ∙Uzbekneftegaz·CNPC, 2011년 말 가스공급 계약 체결

p.26

중동

아프리카

∙이집트 정부, Dana Gas에 천연가스 대금 미지급 ∙요르단, 천연가스 공급다변화 추진 ∙이란 가스관, 이라크 시리아 통과 승인 ∙이라크, 석유생산확대목표 달성 불가능 ∙오만, 원유유출 대비훈련 실시 ∙나이지리아, Sovereign Investment Authority Bill 상원통과

p.30

유럽

오세아니아

∙러시아-독일 Nord Stream 프로젝트 중 첫 번째 가스관 완공 ∙영국, 건물주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효율법 강화 예정 ∙유럽 최대 에탄올 공장 잠정폐쇄 ∙프랑스, 셰일가스·오일 개발의 환경오염 논란 ∙Total, ExxonMobil과 합작하여 폴란드 셰일가스 탐사 ∙독일 RWE, 네덜란드 Borssele 원전지분 30% 확보

p.34

북미

중남미

∙BP와 ConocoPhillips, 알래스카 가스관 계획 포기 ∙오바마 대통령, 미국 원유생산량 증가를 위한 정책지원 예정 ∙미국, 홍수로 인한 석유 및 가스생산량 감소 예상 ∙일본 기업들, 캐나다 셰일가스 프로젝트 참여예정 ∙캐나다, Alberta에서 British Columbia에 이르는 유․가스관 건설 예정 ∙미국 에너지부, 현재까지 1,800개 이상의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펜실베니아州, 천연가스정에 대한 과세 도입예정 ∙남미지역의 비전통가스 가채매장량 현황 ∙콜롬비아, FARC 반군의 공격으로 송유관 파열 ∙한국 포함 5개국, 볼리비아와 리튬배터리 생산제휴 제안서 제출 ∙멕시코, Pemex 부분 민영화 추진 제안 ∙칠레,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 난항

p.37

제11-11호 2011.5.20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정우진 선임연구위원 ([email protected])

수단, 분리 독립 앞두고 유전지대 갈등 심화

정우진 선임연구위원 ([email protected])

▶ 수단은 매장량 기준 아프리카 5위의 잠재력이 높은 산유국이나 경제제재로 중국과

말레이시아, 인도 등 아시아 기업 외에는 외국기업 진출이 저조

▶ 올 1월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7월 중 남북 수단이 분리하여 남수단이 새로운 국가

로 출범할 예정. 수단 현 유전지대의 75%가 남수단으로 귀속될 전망

▶ 그러나 접경지대이며 최대 유전지대인 아비에이지역의 귀속을 놓고 양측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어, 7월의 분리 독립 일정마저 위협을 주고 있는 상황

▶ 남수단과 북수단 모두 자원개발 유망지역으로 경제제재와 분쟁의 시기에 외국보다

앞선 우리나라의 선제적 협력전략 추진이 필요

1. 아프리카 6위의 원유생산국, 높은 석유개발 잠재력

□ 원유매장량도 아프리카 5위이며, 수단 수출의 90%의 소득을 차지

ㅇ 2010년 현재 수단의 확인매장량은 약 50억 배럴(OGJ)로 2006년 추정매장량

5.6억 배럴보다 크게 신장

- 수단측은 확인매장량이 60억 배럴 이상으로 주장하고 있고, 원시매장량은

150억 배럴로 평가되고 있음(석유공사).

ㅇ 생산량은 약 49만b/d이며 수단 정부수입의 50%, 수출의 93%(50억 달러)를

차지

- 원유의 65%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인도네시아 15%, 일본에 12%를 수출

- 수단 내 원유소비는 8.4만b/d 수준

□ 유전지대의 70%가 남수단에 있는 반면 모든 석유 정제 및 수출설비들은

북수단에 위치

ㅇ 수단 원유생산량의 75% 이상이 남부 수단에서 생산

ㅇ 그러나 남부에는 인프라가 갖추어 있지 않아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에

의해 북부수단의 홍해까지 수송한 후(그림 참조), 이곳에서 수출

- 3개의 정제시설 역시 모두 북부에 있으며, 총 정제규모는 13.2만b/d

“수단은

원유매장량

아프리카 5위이며,

석유의 75%가

남수단에서 생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3

<수단의 유전광구 및 주요 석유시설>

자료 : JOGMEC

□ 원유는 저유황 경질유인 Nile산과 고유황 중질유인 Dar산이 대표 유종

ㅇ 수단의 가장 오래된 유전지대는 Block 1, 2, 4로서 약 18만b/d의 Nile산을

생산중이며, Block 3, 7에서는 24만b/d의 Dar산을 생산, 기타 Block 6과 5A

등에서 소규모의 Nile산 등을 생산 중

- Nile은 API 34°의 저유황 원유이며 Dar는 API 25°의 고유황 원유

- 최근 Nile산의 원유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Dar산은 증가 추세

ㅇ 수단 정부는 2009년에 가스전이 발견된 것으로 발표했으나 아직 상업생산

여부는 밝혀지지 않음.

- 원유에 수반되는 천연가스는 현재 태우거나 재주입(re-injection) 하고 있는

상황

“가스도 발견되고

있으나 아직

상업생산은 미추진”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2. 경제제재로 일부 아시아계 기업만 진출

□ 미국, UN 등의 경제제재로 구미계 기업들이 철수한 대신 중국, 말레이시

아, 인도의 국영 기업이 수단의 석유개발에 진출

ㅇ 1980년대 미국의 Chevron이 처음 유전(Adar, Yale)을 발견했지만 내전으로

1985년 철수. 그 후 치안 악화, UN 제재 등으로 구미계 기업들이 잇달아 철수

ㅇ 현재는 중국 CNPC, 말레이시아 Petronas, 인도 ONGC가 수단 내 유전지대

에서 원유를 생산 중에 있음.

ㅇ 아시아 기업 외에 유일하게 쿠웨이트 기업이 Block 3/7 광구에 지분참여

Block(광구) 운영권자 지분참여자 비 고

Block 1/2/4

공동조업회사

Greater Nile Petroleum

Operating Co.(GNPOC)

GNPOC 지분구조 :

CNPC 40%, Petronas 30%,

ONGC 25%, Sudapet 5%

18.4만b/d 생산 중,

API 33° Nile Blend

생산량 감축으로 추가개발을

협상중

Block 3/7 CNPC 41%

Petronas 40%,

Sudapet 10%,

Sinopec 3%,

TriOcean(쿠웨이트) 3%

24만b/d생산, Dar Blend

가채매장량 4.6억 배럴 추정

고유황 원유

Block 5A Petronas 69%ONGC 24%,

Sudapet 7%

3.8만b/d 생산중

API 21°

Block 6 CNPC 95% Sudapet 5%4.5만b/d 생산중,

API 8~20°, 30~32°

자료 : JOGMEC, EIA에서 종합

<수단의 원유생산 광구 및 참여 기업 현황>

□ Total 등 일부 서방기업도 탐사광구 진출을 추진중

ㅇ 프랑스의 Total사는 1980년 남부수단 Block B 광구 탐사권을 확보했으나 내

전 등으로 지연되다, 최근 시추공 굴착을 추진할 계획

- 그러나 철수한 마라톤사 지분 32.5%에 대한 Total 등의 인수를 남부정부가

이를 승인하지 않아, 원활한 탐사 추진에 의문

ㅇ 이외에 Star Petroleum(룩셈부르크), Hamla(노르웨이) 등이 2010년 8월 Block

Ea에 대한 탐사권 확보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기업만

유전사업에 참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5

자료 : Christian Science Monitor

< 수단 아비에이지역 >

3. 접경지 유전지대에서 남북 충돌 속출

□ 수단은 올해 1월 실시한 국민투표를 통해 7월 남북 분리를 결정

ㅇ 2005년 1월 남북 수단이 합의한 포괄평화협정(Comprehensive Peace Agreement,

CPA)에 의해 금년 1월 분리 독립 투표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의 높은 지지율

로 남북 분리를 결정

- 이 투표결과에 따라 금년 7월 9일 남부 수단은 아프리카에서는 54번째 새

국가로 탄생할 예정

ㅇ 그동안 수단은 아랍계 이슬람교도가 지배하는 북부와 아프리카 흑인 중심의

기독교도가 많은 남부간의 충돌로 내전이 반복되어 왔음.

- 1897년 영국이 수단을 점령 후, 영국, 이집트 공동 통치체제를 실시, 남부는

기독교와 영어를 전파한 반면, 북부는 아랍정권이 들어서고 이슬람정책을 실시

- 1956년 수단이 독립했으나 북부의 아랍군사정권이 남부에 대해서도 이슬람

문화와 정책을 강요하면서 남부 주민들과 충돌, 양측의 내전으로 비화

- 특히 2003년에는 남부 다르푸르(Darfur)에서 흑인에서 대한 ‘인종청소’를

표방한 대학살로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경제제재가 실시

□ 남북 분리후 유전지대의 75%가 남부에 귀속, 기존 외국기업의 투자는 보

전하기로 합의. 그러나 접경지역 유전의 귀속여부가 여전히 불투명

ㅇ 2005년의 CPA(포괄평화협정)에는 1956년

식민독립시의 남북 국경선을 근거로 분

리 독립 시 75%의 유전지대를 남부에

귀속시키기로 협정

- 북부수단 귀속 광구는 Block 1/2/4와

Block 6의 일부

- 분리 전까지는 석유수익을 남북이 절

반씩 배분

ㅇ 그러나 납북 접경지이며 수단 최대의 유

전지대인 아비에이(Abyei)지역은 주민투표

가 지연되면서 여전히 귀속여부가 불투명

- 이 지역은 남부 소속의 Ngok Dinka 부족이 거주하고 있으나 북부에 소속

된 Misseriya 부족 역시 이 지역에 대한 권리를 주장

- 지난 1월 남수단 분리투표 당시 아비에이를 어느 소속으로 할 것인가에 대

해 국민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 실정

“수단 유전의

75%가 남수단에

귀속. 그러나

접경지역 충돌로

원활한 분리 독립

일정 불투명”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 접경지역의 귀속 불투명으로 남북 수단의 분리 무산 위협 고조

ㅇ 수단의 현대통령 알-바시르(Hassan al-Bashir)는 남수단이 헌법에 아비에이지

역을 영토로 포함한다면 남수단을 새 국가로 인정하기 않겠다고 경고

- 현재 남수단 헌법초안에는 아비에이가 남수단 영토로 편입

ㅇ UN은 아비에이지역을 놓고 남수단간의 충돌로 올해 들어서만 800여명이 사

망하고 약 9만 명 이상이 난민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음.

ㅇ 한편 UN은 지난 5월 10일 아비에이지역에서 ‘승인되지 않은 모든 병력’은

철수하고, 남북이 공동으로 구성한 부대를 배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

- 그러나 이 같은 발표에 항의하는 주민시위가 계속되고 있어 남북 공동부대

의 배치실현 여부는 불투명

4. 우리 기업의 선제적 자원개발 진출이 필요

□ 수단은 유망 유전을 보유하면서도 외국기업의 진출이 저조한 상황

ㅇ 수단은 현재 분쟁상황만 제외한다면, 아프리카에서 유망 유전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면서도 메이저 등 서방기업이 진출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

- 아프리카에서 유망한 산유국인 나이지리아, 알제리, 리비아, 앙골라 등은

이미 서방기업들이 선점한 상태

- 수단은 그동안의 경제제재로 중국과 말레이시아, 인도 외에는 아직 서방기

업의 진출이 저조

ㅇ 중국이 수단유전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나 수단측은 중국측의 낮은 기

술력에 실망하고 한국 기업의 투자를 희망

- 중국은 UN안보리에서 수단제재를 반대하고, 대규모 경제지원 등을 통해

수단의 유전을 선점

- 그러나 북수단 석유공사인 Sudapet 관계자에 따르면 유전개발이나 관련

인프라 설비 기술에 대한 중국의 경쟁력에 의문을 제기

- 과거 대우의 투자경험 등을 통해 한국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

□ 남북 수단 모두 전략적인 관계 강화가 필요

ㅇ 남수단은 현 수단의 75%인 유전지대를 관할할 것으로 예상, 남수단 석유관

련 기관들과의 협력강화가 요구됨.

- 남수단은 이미 자체적으로 석유공사인 Nilepet 구성, 운영 중이며, 분리 독

립 후에는 이 공사가 대규모의 유전을 관할할 것임.

“수단은

중국의 대규모

유전투자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이

높은 파트너를

희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7

- 따라서 Nilepet 관계자를 비롯, 남수단 석유 관련 정책당국자들과의 네트워

크 구축, 남수단이 필요로 하는 유전개발, 인프라 확대 등에 지원을 실시

ㅇ 북수단은 대규모 유전 상실에도 불구하고 가스매장량 발견으로 여전히 자원

개발과 인프라 분야에 대규모 사업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

- 최근 70~400bcf의 가스매장량이 발견되었으며, 825bcf의 셰일가스와 치밀

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 1970년대 중반에도 Chevron은 수단 홍해연안

에서 최초로 가스를 발견하였으나, 개발을 보류

- 북수단 석유공사 Sudapet CEO인 Salah Wahbi는 천연가스 발견으로 가스

개발 확대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최근 아프리카 가스정상회의에서 밝힘.

□ 국제 제재가 진행 중이고, 아비에이지역을 중심으로 남북간의 충돌이 지속

되지만 이 기회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의 시기로 활용

ㅇ 현시점에서 수단에 대규모 투자는 어려우나, 분쟁의 시기에 먼저 남북 수단

정책당국자, 자원개발 관계자들과의 다각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

가 있음.

- 남북간의 분쟁이 해결된 후에는 이미 외국기업과의 경쟁으로 수단의 자원

개발 진입이 어려워 질 전망

ㅇ 남수단이나 북수단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ODA지원과 기술교육

지원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

참고문헌

한국석유공사, 수단 석유개발 동향 및 투자여건, Hot Issue 분석, 2010.4.4

JOGMEC, “남부수단 독립과 석유개발 행방”, 2011.3.3

EIA, http://www.eia.doe.gov/countries/cab.cfm?fips=SU

연합뉴스, 2010.10.14

AP/뉴시스, 2011.5.7

“국제 제재, 남북

분쟁시기를

수단과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시기로 활용”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정우진 선임연구위원 ([email protected])

해외 자원개발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인 움직임

이복재 선임연구위원 ([email protected])

▶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빈곤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자원보유국들의 상황을 ‘자원의 저주’ 혹은 ‘풍요의 역설’이라고 칭하고 있음. 이는

주요 자원보유국들은 민주화 정도가 낮아서 자원개발 사업이 비밀스럽게 진행되었

고, 해당 자원보유국의 정치적인 고위층이나 국제적인 대기업의 독점적 전유물로

관리되어 온 것에 기인함.

▶ 따라서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자원보유국 정

부의 부패를 방지함으로써 자원개발 사업으로 인한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절실히 필요한 것임.

▶ 2002년에 개최된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한 세계정상회의(World Summit for

Sustainable Development)」에서 토니 블레어 당시 영국 총리는 ‘Extractive

Industries Transparency Initiative(EITI)’를 주창하였음. 각국의 정부, 자원개발회사,

시민사회단체, 투자가, 국제기구들이 이에 동참함으로써 자원개발 사업을 보다 투

명하게 관리하고 이를 통하여 자원보유국들이 자원개발 사업의 수익을 경제성장과

빈곤퇴치에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함.

▶ EITI는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참여한 자원보유국 정부는 자

원개발 사업을 통하여 얻는 수익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이 자원개

발 수익은 자원개발회사가 정부에 납부한 금액과 상호 비교되면서 점검받는 절차

를 거치게 됨. EITI는 이 점검결과를 일반 대중에게 발표하여 필요한 논의가 이루

어질 수 있도록 함.

□ 자원개발 사업의 투명성 확보 필요성 증대

ㅇ 자원개발의 역사를 살펴보면, 석유, 가스, 광물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

는 국가들이 이들 자원의 개발을 통하여 경제성장과 번영을 구가하지 못하

는 경우가 많았음. 예상되는 거대한 이익과 제한적인 매장량으로 인한 개발

기간의 한계성으로 인하여, 자원개발 사업은 ‘꿀단지’가 되어서 많은 국제적

인 자원개발회사들이 몰려들게 되었음. 그러나 주요 자원보유국들은 민주화

정도가 낮아서 자원개발 사업이 비밀스럽게 진행되었고, 해당 자원보유국의

정치적인 고위층이나 국제적인 대기업의 독점적 전유물로 관리되었음.

ㅇ 주요 자원보유국들에 있어서 자원개발 사업은 전통적으로 공개적인 조사를

받지 않았음. 이 결과, 해당 국가의 국민들은 자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가치가 어떠하며, 자원개발로 인한 수익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이 수익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함. 이에 더하여 자원개발 사

업은 고도의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는

일반인들이 자원개발 사업과 관련한 복잡한 이슈들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개

“주요 자원보유국의

민주화 정도가

낮아 자원은

정치적 고위층이나

국제적 대기업이

독점적으로 관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9

입할 수 없는 것도 자원개발 사업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음.

ㅇ 자원의 가격이 상승하면 자원탐사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됨. 2009년 초부터

보이고 있는 국제 원유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추세는 이전에는 탐사사업이 적

극적으로 추진되지 않았던 지역, 특히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탐사사업을 촉진

시키고 있으며, 이 지역에 대한 주요 에너지 수입국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

음. 자원가격의 상승은 개발에 따른 수입의 증가와 이를 통한 자원보유국의

경제적․사회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여 줌. 이와 동시에, 막

대한 규모의 자원개발 이익의 ‘공정한’ 배분을 둘러싼 이해 당사자 간의 갈등

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함.

ㅇ 이러한 복잡한 상황으로 인하여,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빈곤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자원보유국들의 상황을 ‘자원의 저주’

혹은 ‘풍요의 역설’이라고 칭하고 있으며, 이의 주된 요인은 전술한 정치적인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이해됨. 따라서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서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자원보유국 정부의 부패를 방지함으로써 자원개

발 사업으로 인한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절실히 필요한 것임.

□ 투명성 확보의 국제적인 움직임

ㅇ 이에 따라서, 2002년에 개최된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한 세계정상회의

(World Summit for Sustainable Development)」에서 토니 블레어 당시 영

국 총리는 ‘Extractive Industries Transparency Initiative(EITI)’를 주창하였음.

각국의 정부, 자원개발회사, 시민사회단체, 투자가, 국제기구들이 이에 동참

함으로써 자원개발 사업을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고 이를 통하여 자원보유국

들이 자원개발 사업의 수익을 경제성장과 빈곤퇴치에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를 기대함.

ㅇ EITI는 국제적인 대화의 장(場)으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면서 자원보유국으

로 하여금 자원개발 사업에 따른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

이 결과, EITI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게 되었음. 특히, EITI가 자원개발 사

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함으로써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으며, 자원개발 사업이 자원보유국의 경제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이 확산되면서 주요 선진국들은 EITI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음.

ㅇ EITI에 가입하기 위하여 서명한 자원보유국은 37개 국가이며 이중 11개국이

가입국가의 지위를, 24개국은 후보국가의 지위를 획득하였음. 이외 다른 몇

몇 국가들은 EITI에 가입할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함. 50개의 국제적인 자

원개발회사들이 EITI를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17개의 선진국들이 정치적,

기술적,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음. 80개의 기관 투자자들은 자금을 제

공하고 있음. 다음의 표는 이러한 현황의 주요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것임.

“EITI는 자원개발

사업을 투명하게

관리하여

자원보유국의

개발사업 수익을

경제성장과

빈곤퇴치에

사용되기를 기대”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EITI 가입국가

아제르바이잔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가나, 키르기스스탄, 라이베리아, 몽골, 니제르,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동티모르, 예멘

EITI 주요 후보국가

아프가니스탄, 알바니아, 부르키나파소, 카메룬, 차드, 코트디부아르, 콩고,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과테말라, 기니, 인도네시아, 이라크, 카자흐스탄, 마다가스카르,

말리, 모리타니, 모잠비크, 페루, 시에라리온, 탄자니아, 토고, 트리니다드 토바고, 잠비아

EITI를 지원하고 있는 주요 자원개발회사

African Rainbow Minerals, Alcoa, AMG Vanadium, Anglo American, AngloGold

Ashanti, Anvil Mining, Arcelor Mittal, Areva, Barrick, BG Group, BHP Billiton, BP,

Chevron Corporation, ConocoPhilips, DeBeers, Eni, ExxonMobil, Freeport-McMoRan

Copper & Gold, GDF SUEZ, Goldcorp, Gold Fields, Hess Corporation, Intierra,

Kinross, Lonmin, Maersk Oil, Marathon, Mitsubishi Materials, MMG, Newmont, JX

Nippon Mining & Metals, Noble Energy, Norsk Hydro, Oxus Gold, OZ Minerals,

Pemex, Petrobras, Qatar Petroleum, Repsol YPF, Rio Tinto, RWE, Santos, Shell,

Statoil, Sumitomo Metal Mining, Talisman Energy, Teck, Total, Vale, Woodside, Xstrata

EITI를 지원하고 있는 주요 선진국

호주,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독일,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노르웨이, 카타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미국

EITI를 지원하고 있는 주요 국제기관

UN, G8, G20, EU, African Union, International Organisation of La Francophonie,

OECD, African Development Bank, Asian Development Bank, 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Eu ropean Investment Bank,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IMF, KfW Bankengruppe, World Bank Group

□ EITI 운영 메커니즘

ㅇ EITI는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참여한 자원보유국 정부

는 자원개발 사업을 통하여 얻는 수익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이 자원개발 수익은 자원개발회사가 정부에 납부한 금액(관세, 세금, 로열티,

보너스, 기타 지급액 모두 포함)과 상호 비교되면서 점검받는 절차를 거치게

됨. 정부의 관리, 자원개발회사의 담당자, 시민사회단체의 관련자들로 구성된

이해 당사자 그룹이 이 점검작업을 수행함.

ㅇ 정부의 수입액, 자원개발회사의 지불액, 그리고 이 양자간의 차이를 기술한

보고서를 EITI가 일반 대중에게 발표하여 필요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 이는 정부의 수입액과 자원개발회사의 지불액 간의 차이에 대해 국내 시

민사회단체가 정부에 답변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그 주요 목적이

있음.

ㅇ EITI에 가입하기 위하여 회원 등록, 필요한 자료 준비, 자료의 공개, 정보의

“정부수입액과

자원개발사의

지불액 간의

차이에 대해

정부의 답변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EITI

보고서의 주요

목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11

전파로 이루어지는 4단계 작업을 2년 안에 완료해야 함. 2년의 기간은 2008

년 2월에 정해졌는데, 많은 후보국가들에서 이 4단계 작업이 서서히 진행되

는 것을 관찰한 후 정해진 것임. EITI에 가입한 국가들은 5년마다 검증과정

을 거쳐야 함.

ㅇ EITI의 정보공개 요구는 개별 국가차원에서 이행되지만, 자원개발회사들은

국제적인 수준에서 EITI를 지원하도록 요청받고 있음. 이를 위하여, 회사들

은 EITI 원칙과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회사 웹사이트에 성

명서 내용을 게재함. 회사들은 자원보유국들의 정보공개 활동을 돕고, EITI

의 사업에 재정적인 지원을 해야 함. EITI에 가입하여 필요한 의무사항을 이

행할 때는 국제적인 다자기금 또는 양자간 기금에서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

음. 자료의 검증작업을 이행하는 이해당사자 그룹에 대한 자원개발회사의 직

접적인 재정지원은 부적절한 것임. 그러나 이 그룹에 대하여 자원개발회사들

은 기술적인 측면이나 관리적인 측면에서 지원을 할 수 있음.

ㅇ EITI를 통하여 기대되는 주요 효과로서 우선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은 부

패 방지 및 독점이윤 추구 방지를 통하여 자원개발사업의 과실이 자원보유

국의 국민들에게 경제성장 및 복지증진의 형태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임. 자

원보유국 정부와 자원개발회사 간에 이루어지는 거래의 투명성 확보를 통하

여 개인권력 및 공권력의 남용이 ‘자원의 저주’를 초래하는 순환고리를 끊겠

다는 것임.

ㅇ EITI에 가입한 자원보유국들이 보다 좋은 조건의 자금을 국제적인 금융기관

으로부터 조달할 수 있는 것도 기대되는 효과의 하나임. 자원보유국 정부에

게 자원개발 수입에 관한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국제적인 금융기관

들이 증가하고 있음. 신용등급 평가기관들은 EITI에 가입한 국가들을 우대하

고 있기도 함. 자원개발 사업이 대규모의 자본과 고도의 전문적인 기술을 필

요로 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에, 국제적인 기관들의 이러한 동향은 자원보유국들의 EITI 가입 필요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참고문헌

IMF, Guide on Resource Revenue Transparency, Washington D.C., 2007

SALA-I-MARTIN, X. and A. SUBRAMANIAN, “Addressing the Natural Resource Curse:

An Illustration from Nigeria”, NBER Working Paper No. 9804., 2003

UNCTAD World Investment Report, Transnational Corporations, Extractive

Industries and Development, United Nations, New York and Geneva., 2007

WORLD BANK, Extractive Industries Transparency Initiative (EITI) Scoping

Study for the Republic of Zambia, Washington D.C., 2007

EITI, http://eiti.org

“EITI의

기대효과는 부패

방지 및 독점이윤

추구 방지 등을

통하여 개발사업의

과실이 국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임.”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중국 1분기 에너지경제브리핑

황혜영 위촉연구원 ([email protected])

▶ 2011년 4월 22일, 중국 국제에너지국은 1분기 에너지경제브리핑을 통해 전반적인

에너지관련 데이터를 발표함.

▶ 경제가 점차 호전됨에 따라 중국 1분기 에너지생산·소비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에너지가격 역시 안정적이며, 에너지수급도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음.

1. 중국 1분기 에너지부문 실적

ㅇ 1분기 중국 에너지부문 실적은 작년부터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너지수

요와 공급이 모두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중국 석탄공급·수요증가, 가격안정세 회복

ㅇ 석탄공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음.

- 석탄자원의 대규모 광산건설을 장려하고 소규모 광산을 철폐하는 조치를

이행한 후 중국의 석탄 신규생산량은 크게 증가함.

- 산서성, 내몽골자치구 등 주요 석탄생산省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여 석탄공급안정에 크게 기여함.

ㅇ 석탄 수송량, 재고량도 크게 증가한 추세를 보임.

- 1분기 전국 석탄 철도수송량은 55,319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2.6% 증가하였

고, 주요 항구의 석탄수송량은 총 15,627만 톤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대비

30.5% 증가함.

- 3월 말 주요 발전기업의 석탄 재고량은 5,071만 톤으로 올해 초보다 6.5%

하락하였고, 사용가능일은 총 13일로 2월 말보다 3일, 전년 동기대비 2일 감

소함.

- 한편, 3월 ‘국가 석탄자원 긴급대응 비축방안’이 국무원 비준을 받아 중국

에서는 총 10개의 대형 석탄기업·발전기업과 8개 항구가 첫 석탄 비축지

점으로 선정되었으며, 1차적으로 500만 톤의 석탄을 비축하기로 결정함.

ㅇ 주요 석탄소비업종의 석탄수요 역시 급증함.

- 올해 들어 주요 석탄소비업종의 생산량이 크게 늘어 석탄수요가 크게 상승한 가

운데, 저온현상으로 인한 발전용 석탄수요가 올해 초 크게 증가함.

“중국 1분기

석탄공급·수요증가,

가격안정세 회복”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13

- 1분기 전국 석탄수요는 총 32,247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9.9% 증가함.

조강·시멘트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8.7%, 18.1% 증가했고, 화력발전

량은 10.6% 증가함.

ㅇ 석탄가격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음.

- 올해 3월 28일 발전개혁위원회는 ‘발전용 석탄공급 보장 및 발전용 석탄가

격 안정을 위한 긴급지침’을 발표하고 석탄기업과 발전기업에 시장공급량

증가 및 가격안정을 촉구함.

- 올해 초 석탄 평균가격은 782위안/톤으로 2010년 11월 하순의 최고가보다

20위안/톤 하락함. 3월 초 석탄 평균가격은 767위안/톤을 기록하였고, 3월

말 평균가격은 773위안/톤을 기록함.

ㅇ 석탄수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 2010년 호주 퀸즐랜드州가 홍수 피해를 입으면서 석탄 생산량과 수출량

모두 큰 피해를 입음. 이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석탄가격, 특히 점결탄 가

격이 빠르게 인상되어 일부 석탄가격은 중국 국내가격을 상회하고 있음.

- 올해 들어 호주에서 수입한 석탄가격은 120~130달러/톤을 기록하며 가격

측면에서 열세를 보임에 따라 1분기 중국의 석탄수입은 3,237만 톤으로 전

년 동기대비 26.4% 하락함.

□ 전국 전력발전량·전력소비량 모두 성장

ㅇ 1분기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총 1,379만kW 증가했고, 신규 발전설비는 주로

간쑤성, 내몽골자치구, 신장자치구와 산서성 등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지역에 설치됨.

ㅇ 전체 발전비중에서 화력발전량은 다소 하락했지만, 청정에너지 발전량은 지

속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임.

- 1분기 전국의 발전량은 총 10,651억kWh으로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함.

- 화력발전량은 9,007억kWh로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하였지만, 전국 총

발전량 비중에서는 1.6%p 하락함.

- 수력발전량은 1,136억kWh로 32.9% 증가하였고, 원자력발전량은 206억

kWh로 17.4% 증가하였으며, 풍력발전량은 188억kWh로 60.4% 증가함.

- 수력발전과 원자력발전 및 풍력발전의 성장속도는 화력발전보다 각각

22.3%p, 6.8%p, 49.8%p 높았음.

ㅇ 중국전체 전력소비량은 회복세를 보임.

- 3월분과 1월분은 작년 7, 8월 성수기 전력사용량과 비슷했고, 2월분의 전력

소비량은 3,136억kWh로 지금까지 설 연휴가 있었던 월 중 최고치를 기록함.

- 1분기 2차산업의 전력사용량은 8,025억kWh로 전년 동기대비 12.3% 증가

“중국 1분기

전력발전량 및

전력소비량 모두

성장”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하였고, 3차산업과 일반 생활용 전력사용량은 각각 1,236억kWh와 1,456억

kWh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15.5%, 14.1% 증가함.

ㅇ 전력수급은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루었지만, 일부지역은 여전히 부족사태가

지속되고 있음.

- 1월 경 전력 부하가 최고치를 기록한 일부 성(省)은 약 2,716만kW의 전력

이 부족했지만, 기온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2, 3월 경 전력부족량은 300만

kW까지 줄어들었음.

□ 석유제품 계절영향 없이 소비활발

ㅇ 중국 석유제품공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1분기 전국 원유생산량은 총 5,136만 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함. 또한 휘발유는 총 1,989만 톤, 경유는 4,130만 톤, 등유는 430만

톤으로 각각 8.2%, 11.5%, 5.1% 증가함.

- 수입원유는 전년 동기대비 11.9% 증가한 6,341만 톤을 기록하는 한편, 원

유정제량은 총 11,148만 톤으로 10.2% 증가함.

ㅇ 석유제품소비 역시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2월 하순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고 공업 생산주기도 빨라지는 한편, 물류수

송, SOC건설 착공, 봄철 농업활동이 증가됨에 따라 석유제품의 소비도 큰

폭으로 상승함. 1분기 석유제품 소비량은 6,500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상승함.

ㅇ 동절기 천연가스의 공급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었으며, 가스소비량은 최고치를

경신함.

- 1분기에 중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총 274.3억m3으로, 전년 동기대비

12.1% 증가함.

- 1월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전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최고치를 경신한 가

운데, 화북지역의 일일 최고 사용량은 8,247만m3로 작년 최고치보다 약

803만m3 증가하여 증가폭이 10.8%에 달함.

2. 2분기 및 2011년의 에너지전망

□ 전력

- 올해 상반기에 전국적으로 3,000만kW의 발전설비용량이 신규 증가될 예정

이고, 전체 전력사용량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2.2조kWh가 될 것으

로 전망됨.

- 여름철 성수기에 전력 과부하가 빠르게 늘어나 화북지역, 화동지역, 화중지

역과 남부지역의 송전망 제약으로 전력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

“중국 1분기,

석유제품 계절영향

없이 소비활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15

- 금년 한 해 동안 발전설비용량은 8,000만kW가 신규 증가될 것으로 보이

고, 전력사용량은 전년 동기대비 10~12%가 증가한 4.61~4.69조kWh를 기

록할 것으로 전망됨.

□ 석탄

ㅇ 수요

- 올해 4월부터 전력기업은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하여 석탄을 비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석탄시장은 여전히 호황기를 누릴 것으로 보임.

ㅇ 공급

- 올해 석탄생산량이 크게 늘어 석탄공급은 비교적 안정될 것으로 예측됨. 4

월부터 일부 철도노선이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항구 재고량1)이 풍부

하고 2분기는 석탄소비의 비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석탄수급안정에 큰 영향

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임.

ㅇ 수입

- 현재 국내외 석탄가격은 이미 톤 당 100위안을 초과함과 동시에 국제원유

가격의 급등과 북아프리카지역의 정세불안, 일본 재건사업 및 신흥국가의

석탄수요 증가에 따라 한 해 동안 국제 석탄가격은 지속적으로 인상될 가

능성이 크며, 이로 인해 중국 석탄수입량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석유제품 및 천연가스

ㅇ 2분기는 석유제품 소비의 성수기임. 공업기업, 건축시공 및 물류수송·생산

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과 동시에 12차 5개년 계획이 점진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경유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비록 일부 자동차구입을 장려하는 우대정책이 이미 중단됐지만, 자동차 판

매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2011년 전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약 2,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상반기 석유제품 소비량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1.3억 톤

으로 예상되며, 2011년 소비량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2.65억 톤이

될 것으로 전망됨. 한편 2011년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한 1,040억m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참고문헌

人民網-能源頻道, 2011.4.22

新中京報, 2011.4.23

國能源信息網, 2011.4.29

1) 3월 말까지 북쪽지역 7개 항구의 석탄재고량은 올해 초보다 164만 톤 증가한 1,620만 톤을 기록했고, 특히 친황다오(秦皇島)항구는 올해 초보다 39만 톤 증가한 734만 톤을 기록함.

“2011년

발전설비용량은

8,000만kW,

전력사용량은

4.61~4.69조kWh

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아시아 NOC의 자원확보 활동

신수빈 위촉연구원 ([email protected])

▶ 급격히 성장하는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에너지확보가 시급한 아시아국가의 NOC

들은 대규모의 자금을 바탕으로 전면적인 자원확보 경쟁에 나섬.

▶ 이에 따라 자원시장에서 아시아 NOC들과 IOC들 간의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한편, 비전통자원 개발 등 일부 분야에서는 이들간 상호보완적인 협력 양상도 나

타나고 있음.

▶ 이하는 아시아 NOC들의 자원확보 활동과 관련한 International Gas Report의 평가

내용을 소개함.

1. 아시아 NOC의 활동과 특징

ㅇ 산업발전, 인구증가, 소득의 증가로 인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은 자원확보량을 확대할 필요성이 매우 큼.

- IEA에 따르면 중국은 2010년 380만b/d의 원유를 생산하였지만 소비량은

720만b/d에 달함.

- 일본과 한국은 각각 세계 1,2위의 LNG 수입국임.

- 인도의 GDP는 세계 10위 수준이지만 2020년까지 3위로 뛰어오를 전망임.

이는 에너지 수급불균형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하게 함.

- 이같은 배경으로 인해 아시아의 국영석유기업(National Oil Company,

NOC)들은 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비롯하여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

원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북미와 남미 자원시장

에도 진출하고 있음.

ㅇ 아시아 NOC들은 막대한 규모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음.

- 이들 NOC들은 저금리의 자금을 동원하거나 정부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음. 중국, 한국, 싱가포르를 위시한 아시아 NOC

가 보유한 자금은 5조 달러에 달하며 이중 2조8천억 달러를 중국이 보

유한 것으로 추산됨.

- 일부 아시아 NOC들은 Statoil, ExxonMobil 등의 국제석유기업(International

Oil Company, IOC)과 비교할 때 투자수익목표가 상대적으로 낮고 이자비

용이 저렴한 정부자금을 운용할 수 있음. 따라서 NOC와 IOC가 특정자산

을 두고 확보경쟁을 펼친다면 IOC는 NOC를 이기기 쉽지 않음.

“아시아 NOC들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자원확보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17

ㅇ 이미 아시아 NOC들은 M&A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 하였음.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중국, 한국, 태국 NOC들은 2010년 석유 및 천

연가스 확보에 350억 달러를 투자하였음.

- 지난 12년간 동아시아 국가의 NOC들이 상류부문에 투자한 금액은 총

1,000억 달러에 달함.

- 또한 동아시아 NOC들의 자금보유 규모와 동아시아 국가의 석유 수급불균

형을 고려한다면 향후 몇 년간 추가적으로 1,000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

질 전망임.

- 중국은 향후 투자전망에서도 선두에 나설 전망임. PetroChina와 Sinopec은

2011년 E&P분야에 공동으로 36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말 발표함.

2. 아시아의 자원분야 투자전략

ㅇ 아시아 NOC들은 자원확보를 위한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있음.

- 수 년 전만 해도 아시아의 NOC들은 10억 달러 이하의 자산에 관심을 보

이는 등 가격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음. 그러나 북미와 남미시장에 진출하

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아시아 NOC들은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인수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음. 2010년 이후 아시아 NOC가 매입한 북미 셰일가스

자산 12개 중 10억 달러 이하의 자산은 4개에 불과하였음.

- 그러나 총 매입가격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면적과 매장량의 평가가치

임. 아시아 NOC가 매입한 자산의 가격은 현재 시가보다 더 높이 책정되거

나 2P(proven plus probable, 확인 및 추정), 3P(proven, probable,

possible, 확인, 추정, 가능)로 평가된 매장지에 대해 프리미엄을 추가하여

책정되었음.

ㅇ 이 같은 아시아 NOC의 자산가격 고가책정은 향후 10~20년 후 현재 2P, 3P

로 평가된 매장지들이 1P(proven, 확인)가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 것임.

- 현재의 높은 매입가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아시아

NOC의 투자를 이해할 필요가 있음. 아시아 NOC들은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프리미엄을 주고 매입한 자산에 대

해 1년 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함.

- 과거 $70/b의 유가수준에서 자산을 매입한 아시아 NOC들은 유가가

$100/b 이상으로 상승하자 현명한 투자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ㅇ 아시아의 국부펀드 또한 자원시장에 진출하였음.

- 지난 1월 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는 미국 조지아州에

“아시아 NOC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자원의

잠재성에 주목하고

있음”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위치한 5개의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지분 24.95%를 인수함.

- 2010년 싱가포르 Temasek Holdings는 Chesapeake Energy의 우선주 매입

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함.

- 2009년 China Investment Corporation은 8,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Noble

Group의 지분을 매입함.

- 이같이 상품과 연계된 지분과 유형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미국 재무성 채권

(treasury bond)을 포함한 외화자산의 가격하락에 대한 대비책일 수도 있

지만 이는 투자의 한 형태로 자리잡을 수도 있음.

- 국부펀드가 대주주가 된다면 자국 NOC들을 초청하여 유·가스전 운영사

의 기술을 자국 에너지사업에 도입하도록 할 여지도 있음.

3. IOC의 경쟁력과 NOC와의 협력

ㅇ 현재 NOC들과 IOC들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파

트너쉽으로 발전하며 컨소시엄을 형성하여 대형사업에서 협력할 수 있음.

- IOC가 기술적 우위를 보유한 특정분야에서 이 같은 협력의 움직임은 이미

나타나고 있음.

- 2010년 Shell과 PetroChina는 호주 탄층가스(coal seam gas) 생산기업인

Arrow Energy를 공동인수하였고, Sinochem은 Statoil이 보유한 브라질 해

상에 위치한 Peregrino유전의 지분 40%를 인수하였음.

- 지난 3월 CNOOC와 Total은 Tullow Oil이 소유한 우간다 자원의 지분

33.3%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ㅇ 에너지시장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IOC들은 보유한 기술에 초점을 맞

추어야할 필요가 있음.

- IOC가 아시아 NOC와의 자산확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초심

해(ultra deepwater)시추 등 극한 환경에서의 사업운영 가능성을 부각시키

는 것임.

- NOC는 이전까지 전통적 자원확보에 주력했으나 최근 비전통 자원확보를

위한 노력을 시작하였음. 반면 IOC들은 과거 축척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

으로 이미 비전통 자원분야에서 수년간 활동하고 있어 기술적 우위를 바탕

으로 NOC와 협력할 가능성도 있음.

ㅇ IOC들과 NOC들은 자원확보를 위해 각자 풍부한 자금을 동원할 수 있으나

양측은 상호보완적인 역할도 할 수 있음.

- NOC들은 자국 정부와 자원보유국 정부간 정치적 협력을 통해 자원확보에

필요한 정치적인 지원을 유치할 수 있음.

“NOC와 IOC는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대형사업에

공동참여할 수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19

- 반면 IOC들은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데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철저한 경영관리 및 프로젝트 운영에 강점을 가지고 있음.

참고문헌

International Gas Report, “Asian NOCs take some beating”, 2011.4.11

Pipeline & Gas Journal, “Keep Eye On Unconventional Plays, Aggressive NOC

Spending, IOC Restructuring”, 201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중국

일본 ․ 동남아

□ 중국, 원전사업 기준강화 및 허가재개 가능성

ㅇ 최근 제7차 중국 원자력국제대회에서 중국 원자력협회의 한 관계자는 중국이 2020년까지 70GW

발전설비용량목표를 수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함.

- 원전설비용량의 최종목표가 수정되지 않을 경우, 현재 원전건설속도를 늦추고 있는 중국은 향

후 건설속도를 가속화해야할 것으로 전망됨.

ㅇ 중국의 중·장기 원전건설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

- 12차 5개년 기간 중, 건설예정인 원전 설비용량규모는 총 38GW를 기록하는 한편, 2015년 말까

지의 발전량은 320TWh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1차에너지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말 0.73%에서 2015년에는 2.2%까지 증가

할 것으로 보임.

ㅇ 중국의 원전허가가 재개될 경우, 4가지 측면에서 그 기준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첫째, 원전부지 선정측면에서 자연재해가 가져올 수 있는 외부환경 영향 고려

- 둘째, 긴급상황 발생 시, 원자로냉각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전원의 다양화 등을 고려

- 셋째, 폐연료 저장수조의 냉각 안전성 기준 강화

- 넷째, 격납용기의 수소폭발을 방지하기 위한 관련 설계기준 제고

ㅇ 현재 중국의 원전 안전조사는 총 3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있음.

- 1단계: 운영 중인 3대 원전(심천 따야완(大亞灣), 절강성 친싼(秦山), 강소성 띠엔완(田灣))에

대해 총 20일 동안 안전검사를 진행함.

- 2단계: 현재 건설 중인 28기 발전소에 대해 검사를 진행함.

- 3단계: 설비납품, 건설시공 및 설계 등에 대해 전반적인 검사를 진행함.

ㅇ 현재 1단계 조사는 이미 완료되어 5월 말 이전에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고, 이미 착수된 2단

계 조사는 6월 말경에, 최종 3단계 조사는 8월경에 마무리될 예정임.

(第一財經報, 2011.5.16)

□ 중-미, 청정에너지 협력모델 제시

ㅇ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제3차 중-미 전략적 경제대화’ 기간 중, 중국 허베이(河北)성 市정부와

신아오(新奧)그룹은 미국 샬럿 市정부 및 Duke Energy와 ‘중-미 그린협력 4자 파트너협정’을 체결함.

- 이는 중-미 양국이 2008년에 ‘중-미 에너지부문 10년 협력을 위한 그린협력 파트너계획’을 체결한

이후, 청정에너지부문 협력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체결한 첫 번째 협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21

- 이번 4자 협력의 내용은 청정에너지의 생산·보관,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에너지효율 실현방안 등을 포함

하고 있음.

ㅇ 이번 협정을 통해 신아오(新奧)그룹과 Duke Energy는 향후 행동계획의 틀을 마련함.

- 양측은 태양에너지발전과 신규 배전설비의 시범사업, 스마트그리드 건설, 생활용 에너지사

용관리, 전원(電源) 저장능력의 테스트 및 에너지효율 실현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임.

- 이를 위해 양측은 TF를 구성하여 향후 2년 동안 사업을 추진할 방침임.

ㅇ 이외에 양국은 풍력, 천연가스, 셰일가스 등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석유공급 안정, 청정에너지

부문 투자확대, 에너지기술협력 등의 측면에서도 협력하기로 함.

(上海證券報, 2011.5.12)

□ 중국 재정부·주택건설부, 공공건물에 대한 에너지절약 활성화 방안 도입

ㅇ 최근 재정부와 주택건설부는 ‘공공건물 에너지절약을 위한 지침’을 발표하고, 12차 5개년 기간 중

공공건물 단위면적 당 에너지소비를 10% 감축할 것을 표명함.

- ‘지침’에서는 특히 대형 공공건물의 에너지소비를 15% 감축하기로 함.

- 또한 2015년까지 핵심도시의 공공건물 단위면적당 에너지소비를 20% 감축시키고, 그 중 대형

건물에 대해서는 30% 감축하기로 함.

ㅇ 이와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침’에서는 12차 5개년 기간 중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사업을

이행하기로 함.

- 정부기관 사무실의 에너지절약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위한 보조금 지급

- 대학별로 최소 20만m2의 면적에 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이행하여 단위면적당 에너지소비 20% 감축

ㅇ 에너지절약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재정부와 주택건설부는 에너지효율거래 시행 및 에너지성과

계약(Energy Performance Contracting)메커니즘 혁신을 장려함.

- ‘지침’에 따르면, 각 지방 정부는 에너지소비제한을 기초로 하는 에너지절약메커니즘과 공공건물

에너지절약 거래플랫폼을 구축하여 에너지절약을 위한 리모델링과 에너지절약분 매매를 통해

에너지소비 감축목표를 달성할 예정임.

ㅇ 한편, 향후 공공건물의 에너지절약시장 잠재력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됨.

- 한 업계 인사는 2020년 말까지 에너지절약을 위한 건물 리모델링사업과 신규건물 에너지절

약 시장규모는 약 5조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함.

(上海證券報, 2011.5.12)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경유수출 중단계획

ㅇ 5월 13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정제유 수출입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홍콩, 마카오지역을 제외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한 나머지 지역으로 정제유를 수출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통제한다고 발표함.

- 중국 정부는 발전개혁위원회가 발표한 지침을 인용하여 석유기업에게 공급안정을 위해 사업착

공을 가속화하고 정제유 생산을 늘리는 한편, 특히 부족한 제품의 생산량을 늘릴 것을 요구함.

ㅇ 또한 발전개혁위원회는 대형 석유기업이 지방 정유기업에 공급하는 원유와 정제유 등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당부하는 한편, 사재기, 판매거부행위와 임의적인 가격인상을 절대 금지한다고 강

조함.

(路透社, 2011.5.13)

□ 중국-네덜란드, 청정에너지 협력 가속화

ㅇ 5월 10일 중국 국가에너지국과 주중 네덜란드대사관은 ‘중국-네덜란드 에너지부문 협력체결식’

을 개최함.

-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청정에너지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청정에너지 연구·기술측면에

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네덜란드는 이번 협력체결식을 계기로 청정에너지부문의 교류와 협

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함.

ㅇ 이번 협력체결식에서는 중국측 3사와 네덜란드측 3사가 각각 협력협정을 체결함.

- 이번 협력체결식에서 양측은 협력방식에 대해 논의했으며, 최종적으로 협력을 위한 법규를 제정

하기로 합의함.

- 바이오매스부문에서 중국 헝성(恒生)그룹과 네덜란드 Maris사는 중국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함.

- 그 외에 태양광에너지와 풍력에너지부문에서도 각국의 대형 기업들이 관련 협정을 체결함.

(中國能源網, 2011.5.12)

□ EU, CNPC의 Ineous 정유공장 인수안 최종 승인

ㅇ CNPC는 10.15억 달러를 투자하여 영국 Ineous그룹의 정유공장 두 곳을 인수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거래가 EU시장에서 과다한 경쟁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인수를 승인한다고 5월 13일 성명을 통해 발표함.

- 지난 1월, CNPC는 총 10.15억 달러의 현금을 동원하여 정유합자회사 지분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유

럽의 석유·가스 운영회사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제11-7호(4.15일자) p.31 참조)

ㅇ 이번 매입 예정인 두 곳의 정유공장은 각각 프랑스와 스코틀랜드에 위치하고 있으며, CNPC가

차지하고 있는 주식의 비중은 각각 50% 내외인 것으로 조사됨.

ㅇ 이번 거래를 통해 양측은 정밀화학공업, 정유 및 기술서비스분야에서 협력할 것으로 전망됨.

(新華網, 2011.5.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23

□ 일본 정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수습 공정표 발표

ㅇ 일본 정부는 5월 17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피해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공정표를 발표함.

- 일본 정부의 사고수습 공정표는 원자력재해대책본부(본부장 간 나오토 총리)에서 작성함.

- 간 총리는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정부가 확실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함.

ㅇ 정부 사고수습 공정표는 원전사고 수습상황에 따라 이재민 지원 일정을 제시함.

- 이재민 생활지원 및 농업·산업대책, 토양오염제거 등을 포함하여 9개 분야로 나누고, 1단계(7

월 중순 목표), 2단계(이후 3~6개월 정도), 3단계(중기 과제)로 실시함.

- 원전에서부터 20km 범위의 경계지역에 있는 이재민 자택의 2차 일시출입은 7월 중순에 실시하

고, 가설주택 15,200가구를 8월초까지 설치함. 사고가 수습되면, 환경조사를 실시하여 경계구역

지정을 해제할 예정임.

- 사고 피해배상은 정부 심사회가 7월에 배상범위의 중간지침을 마련하여, 가을에는 정식으로 배

상을 시작할 예정임.

ㅇ 정부의 사고수습 공정표는 도쿄전력이 5월 17일 발표한 개정 공정표에 따르는 형태임.

- 도쿄전력의 개정 공정표에는 6~9개월에 걸쳐 원자로 냉각수 온도를 100도 이하의 냉온정지상태

로 만든다는 목표를 유지하였으며, 오염수를 재이용하는 순환냉각시스템을 추진할 계획임.

- 그러나 전제가 되는 도쿄전력 계획이 일정대로 진행될지가 불투명하며, 오염된 토양 및 잔해처

리의 구체적인 방법 등이 과제로 남아있음.

(日本経済新聞, 2011.5.17; 日テレNews24, 2011.5.18; 中日新聞, 2011.5.18)

□ 후쿠시마 원전, 쓰나미가 도달하기 전 냉각장치 정지

ㅇ 도쿄전력은 원전사고 발생 직후의 상세한 자료를 5월 16일에 발표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에서 쓰나미가 도달하기 전에 비상냉각장치가 일시 중지되어 있었음을 밝힘.

- 도쿄전력의 발표자료에 의하면, 지진이 발생한 3월 11일 오후 2시 46분에 1호기 원자로가 긴급

정지했음.

- 오후 2시 52분에는 비상냉각장치의 비상용 냉각장치(복수기)가 자동으로 가동함. 그러나 약 10

분 후 원자로 내 압력이 급격하게 저하되었기 때문에 지진발생으로부터 15분 후인 3시쯤에 수

동으로 정지한 것으로 보임.

- 압력용기 데이터의 변화를 보면, 그 후 쓰나미가 도달(3시 30분)하기까지 수차례 가동과 정지를

반복했을 가능성이 있음.

ㅇ 도쿄전력은 기자회견에서 원자로의 압력이 심하게 변동하여 이 현상을 줄이기 위해 작업자가 수

동으로 정지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함. 수동조작이 노심용융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어

서 데이터를 자세히 분석중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원자로의 수위변화>

- 비상용 냉각장치는 8시간 동안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설계대로 작동하지 않은 원인은 불명확함.

- 발표자료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각종 데이터 기록용지와 중앙제어실 운전원의 일지 외에도

전원 복구작업 등 각종 작업실적 등이 기록되어 있음. 이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이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도쿄전력에 요청한 것임.

(毎日新聞, 2011.5.17; 日本経済新聞, 2011.5.17)

□ 후쿠시마 1호기, 원자로 노심용융 3월 11일 발생

ㅇ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에서 발생한

노심용융은 최근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지진발생

약 4시간 후인 3월 11일 밤에 시작되었다는 분석

결과를 5월 15일에 발표함.

- 도쿄전력이 물의 주입을 시작한 것은 노심용융

이 시작되고 10시간 이상이 지난 다음날 12일

아침으로, 사고에 대한 도쿄전력의 초동 대처가

늦었다는 것이 데이터에서도 증명되었음.

ㅇ 도쿄전력은 3월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원자로

의 냉각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가정하고 원자

로의 노심 온도와 수위를 추정함.

- 그 결과 당초 약 300도였던 노심 온도는 11일

오후 6시 이후에는 급상승하기 시작했음.

- 이에 따라 연료 최상부에서 약 5m 위에 있던 원자로의 수위도 쓰나미가 지나간 약 4시간 뒤인

11일 오후 7시 30분에 약 10m 하락하여 전체 연료가 수면에 노출됨. 7시 50분에는 연료가 압

력용기의 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하여 노심용융이 시작되었음.

- 11일 오후 9시 노심 온도는 연료 자체가 녹기 시작하는 2,800도에 도달하였으며, 물의 주입을 시

작한 직후인 12일 오전 6시에는 원인불명의 이유로 압력용기에 구멍이 생기면서 수위가 급락함.

- 쓰나미가 덮친 지 약 15시간 20분 후인 12일 오전 6시 50분에는 핵연료의 대부분이 원자로 압

력용기 바닥에 축적된 상태가 됨.

(日テレNews24, 2011.5.15; 読売新聞, 2011.5.16)

□ 후쿠시마 제1원전, 2, 3호기도 노심용융

ㅇ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 마다라메 위원장은 5월 16일 기자회견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

고로 인한 노심용융 발생은 도쿄전력이 인정한 1호기뿐만 아니라 2, 3호기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는 견해를 보임.

- 마다라메 위원장은 3월 하순, 고농도의 방사능 오염물이 터빈건물 지하에서 발견된 2호기는 그

시점에서 노심용융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함. 사고 경위를 고려하면, 1, 3호기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25

도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언급하면서, 1~3호기 모두 노심용융이 발생했

다는 견해를 밝힘.

- 1호기는 압력용기 상부의 온도가 하부보다 높아지고 있어 연료의 전부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상태는 아니며, 일부는 상부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노심용융을 용융된 연료가 노심 하부에서 떨어지고 있는 상

태라고 정의하고, 그동안 1~3호기는 노심용융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바 있음.

ㅇ 호소노 총리보좌관은 5월 16일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에서 노심용융이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2,

3호기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향후 대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힘.

- 또한 원자로 압력용기에 냉각수 주입이 중단된 시간은 1호기가 14시간 9분, 2호기가 6시간 29

분, 3호기가 6시간 43분이었음을 밝힘.

- 냉각수의 주입이 중단된 시간은 2, 3호기도 짧지 않기 때문에 1호기와 같은 상황이라고 가정해

야 한다고 언급함.

- 그러나 2, 3호기에 노심용융이 발생한 경우에도 연료의 대부분은 압력용기에 있을 것이라는 견

해를 제시하며, 냉각은 잘되고 있다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1.5.16; 中日新聞, 2011.5.17)

□ 교도통신 여론조사, 하마오카원전 중지 요청 긍정적 평가

ㅇ 교도통신사는 간 나오토 총리가 주부전력에 하마오카원전 가동의 전면 중단을 요청한 것에 대해

5월 14~15일에 걸쳐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함.

- 이에 ‘매우 긍정적’ 23.6%, ‘긍정적’ 42.6%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이 66.2%에 달해, ‘부정적’

으로 응답한 29.7%를 크게 상회함.

- 또한 향후 원전을 ‘감소시켜야 한다’, 47.0%와 ‘즉시 폐지시켜야 한다’, 6.0%에 반해, ‘현재의 수

를 유지해야 한다’는 38.5%였음. 3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감소나 폐지를 요구하는 응답이

46.7%였으나, 이번에는 53.0%에 달함.

- 그러나 전력부족에 대한 불안 때문인지 하마오카원전 이외의 원전은 가동이 중단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이 57.9%임.

- 또한 원전사고의 손해배상을 위해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 66.5%, ‘찬성’

29.8%라고 응답함.

- 동일본 지진 복구기금 마련을 위한 증세(增稅)에는 ‘찬성’ 50.3%, ‘반대’ 46.6%를 기록하였으며,

정부의 이재민 구호 및 복구대책에 대해 ‘긍정적이다’가 47.5%, ‘부정적이다’가 50.4%였음.

(共同通信, 2011.5.15; 東京新聞, 2011.5.15)

□ 후쿠시마 3호기, 오염수 17일부터 이송 계획

ㅇ 도쿄전력은 5월 16일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서 방사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오염수의 이송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함.

- 부지내 집중폐기물 처리시설에 시간당 12톤의 속도로 총 4,000톤을 옮길 계획임. 터빈건물 및

갱도에서 오염수의 수위가 상승하여 주변에 누수 우려가 있었음.

- 4월 19일 시작된 2호기의 이송과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임.

- 3호기는 터빈건물 및 갱도에 약 22,000톤의 오염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됨. 원자로와 사용 후 핵

연료풀을 냉각하기 위해 매일 대량의 물을 주입하고 있어서, 오염수의 수위는 하루 1~2㎝의 속

도로 상승했음. 11일에는 취수구 부근에서 바다로의 일시적인 유출이 확인되었음.

ㅇ 3호기에서는 압력용기의 온도변화가 불안정하여 냉각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 도쿄전력은 물의 주입량을 늘린 결과 서서히 온도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음.

(日本経済新聞, 2011.5.16)

□ 일본-러시아, 에너지협력 확대

ㅇ 일본과 러시아 양국 정부는 5월중에 양국간 에너지협력 확대를 위한 차관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임.

- 지난 5월 5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반노 유타카 일본 외무성차관이 알렉세이 브로다부킨 러시아

외무부차관 등과 회담하고,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함.

- 일본측은 외무성과 자원에너지청의 차관·장관급, 러시아측은 에너지부차관이 각각 참가예정이

며, 첫 회의는 모스크바에서 개최될 예정임.

ㅇ 일본은 협의를 통해 화력발전에 사용하는 LNG 및 석탄, 석유 등의 조달확대를 목표로 함.

- 러시아 극동에서 발생하는 6GW 규모의 잉여전력을 해저케이블을 사용하여 일본에 전송하는 구

상 등 중장기 에너지협력을 논의할 예정임.

- 챠얀다 등 동시베리아의 대규모 가스전과 엘가탄광의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일본기업의 참여도

촉구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1.5.12)

러시아

중앙아시아

□ Gazprom, 중국의 알타이 차관(Altai Loan) 거절

ㅇ Gazprom은 러시아 가스를 중국으로 운송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을 위해 중국의 차관이 불필요

하다는 입장을 표명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27

- 애널리스트들은 이것이 중국차관의 지원을 받는 다른 석유계약에 대해 러시아와 중국간의 계속

되는 분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함.

- 가격책정에 대한 협상이 여전히 교착상태에 있으며, 4월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기간에

도 별다른 진전이 없었음.

ㅇ Gazprom은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예정임을 밝힘.

- Gazprom은 연간 30bcm을 수송하는 2,600km의 가스관 건설에 대한 비용견적을 발표하지 않았

으나, 2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음.

※ 연간 30bcm, 1800km의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을 연결하는 가스관의 비용은 약 150억

달러로 추정

- Gazprom은 4월 중국 CNPC와의 가격협상이 알타이 가스관 건설에 대한 차관조건과 관련되어

있었다고 밝힘. 중국은 2010년 가을, 가스물량을 담보로 하는 차관제공을 제의함.

ㅇ CNPC는 이와 유사한 거래의 차관하에 제공되는 러시아 원유가격과 관련하여, 다른 러시아 기업

들과 분쟁에 연루되어 있으며, 향후 보다 많은 물량과 낮은 가격을 주장하고 있음.

- Gazprom도 원유 판매사/운송사인 Rosneft 및 Transneft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는 것을 원치 않음.

- 만약 CNPC가 현재 지불하는 가격수준을 유지한다면, 향후 20년 동안 Rosneft와 Transneft는

290억 달러의 수익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됨.

ㅇ Gazprom은 2011년 말까지 CNPC와 가스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 러시아 언론은 양측이 주장하는 가격이 여전히 1,000㎥당 100달러($2.80/MMBtu)의 차이를 보

이고 있다고 밝힘.

- 중국은 의무인수(take-or-pay)용량을 70~80%에서 30%로 감소시킬 것과 가스수입량의 계절간 유

연성 확대를 요구하고 있음.

(World Gas Intelligence, 2011.5.18)

□ 러 정부, 자국 에너지장비산업 육성 추진

ㅇ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지난 3월 ‘2030년까지의 러시아 에너지장비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였음.

- 에너지장비산업에서 수입제품의 비중은 빠른 속도로 증대되고 있는데, 현재 수입제품 비중은 5%에

불과하지만 2020년에는 27%까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수입제품 비중을 2020년에 20% 수준 미만으로 억제시킬 방침임.

- 그러나 실상 국내제품은 외국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갖기 어려우며,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도 상당수 존재함.

ㅇ 푸틴 총리는 국내 에너지장비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과 R&D부문의 투자증대를 지시하였음.

- 정부・기업・연구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R&D활동을 촉진시키며, 이를 위해 정부는 2012년도

전체 R&D부문 투자액 58억 루블 가운데 32억 루블을 연방예산에서 지원할 계획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 푸틴 총리는 2030년까지 국내 에너지장비산업 발전을 위해 총 3,123.7억 루블(약 111억 달러)을

투자하여, 국내 에너지장비 비중을 86% 수준으로 유지시키라고 지시함.

ㅇ 한편, 산업통상부는 국내 에너지장비산업 발전을 위해 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기업과의

합작을 장려할 방침임.

- 독일의 Siemens는 1991년에 러시아 Interturbo와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현재 가스터빈을 생산하

고 있음.

- 2011년 2월에 프랑스 Alstom은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고, 25MW급 소수력발전설비와 100MW급 수력발전설비를 생산할 계획

- 러시아 전력회사 Inter RAO UES, Rostechnology는 미국 General Electric(GE)과 2010년 12월에

77MW급 가스터빈을 생산하기 위해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약에 서명함.

(Kommersant, 2011.5.16)

□ Gazprom, 2011년에 사할린-3 해상광구에서 첫 시추 계획

ㅇ 러시아 Gazprom은 사할린-3 Kirinsky 해상광구에서 첫 번째 시추작업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

하였음.

- 이번 시추활동이 성공하게 되면, 2012년부터 Kirinsky 광구에서 시범생산이 이루어지게 될 것

임. 여기서 생산된 가스는 2011년 말에 완공예정인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관을

통해 블라디보스톡지역으로 공급될 것임.

- 당초 Gazprom은 Kirinsky 광구에서 2014년부터 가스생산을 계획하였지만, 최근 동일본 대지진

사태를 계기로 사업추진 일정을 앞당기기로 하였음.

ㅇ 현재 Gazprom과 일본 기업은 블라디보스톡 인근지역에 LNG생산공장 및 가스화학공장 건설프로

젝트를 계획하고 있음.

- 사할린-3의 가스 예상매장량은 약 1.4tcm으로 추산됨.

(Kommersant, 2011.5.3)

□ 리투아니아, Gazprom에서 미국으로 가스수입선 전환 검토

ㅇ 지난 1년 동안 러시아 Gazprom과 가스수입 협상을 진행해 온 리투아니아 국영기업 Klaipedos

Nafta(KN)는 최근 가스수입선을 Gazprom에서 미국 Cheniere Energy로 전환하는 것을 면밀히 검

토하고 있음.

- 이미 Cheniere Energy는 KN에게 Gazprom의 판매가격보다 낮게 가스를 공급하겠다고 제안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KN은 Cheniere Energy와 가스도입 MOU를 체결함.

- 리투아니아는 Klaipeda항에 LNG인수터미널을 건설하여 미국 LNG를 수입하려는 계획임. LNG터

미널은 금년에 착공하게 되면 2014년에 완공될 수 있는데, 터미널 가동 초기에는 연간 150

만~220만 톤 정도가 수입될 것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29

ㅇ 그동안 리투아니아는 對러시아 가스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수입선다변화 전략을 추진해 왔지만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 리투아니아는 2009년 2.7bcm의 천연가스를 소비하였으며, 전량 러시아로부터 수입하였음.

- LNG도입터미널이 완공되면 리투아니아의 러시아 PNG 의존도는 크게 줄어들게 될 것임.

(RBC Daily, 2011.5.13)

□ 카자흐, 원전건설 문제 논의

ㅇ 일본 원전사태로 인해 현재 카자흐스탄 내에서 원전건설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음.

- Aktau지역에 원전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카자흐스탄 국민들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찬성은

34%, 반대는 62%로 나타났음.

- 그러나 카자흐스탄 정부는 82%에 이르는 높은 석탄발전 비중을 낮추고, 점차 심화되는 국내 전

력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원전건설 계획을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임.

ㅇ 지난 3월 30일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는 양국의 원자력 평화적 이용을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하였으

며, 이에 기초해서 러-카자흐스탄 원자력합작기업을 설립함.

- 카자흐스탄 국영원자력회사 Kazatomprom에 따르면, 양국간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첫 번

째 원자로는 2016년에 가동될 것임.

(Centralasiaonline, 2011.5.13)

□ 카자흐, 이라크 Akkas가스전 사업철수 결정

ㅇ 카자흐스탄 국영에너지기업 KazMunaiGaz는 이라크 석유가스부와 한국가스공사에게 이라크

Akkas가스전 사업에서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이라크 서부지역에 위치한 Akkas 가스전은 1990년에 발견되었음.

- KazMunaiGaz는 한국가스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난 2010년 10월 이라크 Akkas가스전

개발권을 획득하였음.

- 가스전 개발계약 체결과정에서 對시리아 가스수출을 놓고 이라크 정부측과 마찰을 빚어 어려움

을 겪기도 하였음.

ㅇ 한편, KazMunaiGaz는 컨소시엄 탈퇴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음. 현재 이라크측

과 한국가스공사는 새로운 파트너 영입없이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Gazeta.kz, 2011.5.11)

□ 투르크멘, AGRI 가스관 참여의사 표명

ㅇ 투르크메니스탄의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은 지난 5월 11~13일 동안 루마니아를 공

식 방문하여 루마니아 Traian Basescu 대통령에게 투르크메니스탄의 AGRI(Azerbaijan-Georgia-Romania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Interconnector)가스관 건설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AGRI 프로젝트는 그루지야와 루마니아의 흑해연안에 각각 LNG수출터미널과 인수터미널을 건설

하여 아제르바이잔 가스를 루마니아와 헝가리에 공급하는 것임.

- 이 사업의 총 투자비용은 12억~45억 유로로 추산됨.

- 아제르바이잔 SOCAR, 그루지야 GOGC, 루마니아 ROMGAZ, 헝가리 MVM 등이 각각 25%의 지

분을 갖고 동 사업에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자국 가스를 카스피해를 통과하여 AGRI 가스관

에 공급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음.

(Oilcapital, 2011.5.13)

□ Uzbekneftegaz·CNPC, 2011년 말 가스공급 계약 체결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와 중국의 CNPC는 2011년 말에 우즈베키스탄 천연

가스의 對중국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힘.

- 우즈베키스탄은 2011년 말 또는 2012년 초부터 중국에 천연가스 연간 10bcm을 공급하게 됨.

- 가스는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중국)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ㅇ 금년 4월 우즈베키스탄과 중국은 가스관의 전체 노선에서 우즈베키스탄 구간의 수송능력을 확충

하는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 사업은 2014년에 완공되며, 건설비용은 22억 달러로 추산됨.

(CA-News, 2011.5.12)

중동

아프리카

□ 이집트 정부, Dana Gas에 천연가스 대금 미지급

ㅇ UAE의 Dana Gas는 지난 4~5개월 간 이집트 정부로부터 천연가스 공급대금을 지급받지 못하였다

고 5월 12일 밝힘.

- 미수금은 총 1억4,8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향후 Dana Gas의 이집트 투자에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Dana Gas의 최고경영자 Ahmed al-Arbeed가 언급함.

- Dana Gas는 이집트에 상당한 규모를 투자하였으며, 2011년 1분기에 이집트에서 425만boe를 생

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31

※ Dana Gas는 UAE, 이라크, 이집트 등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음.

- Ahmed al-Arbeed는 현재 이집트 정부와 함께 미수금 지급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이 사안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함. 그러나 만약 이집트 정부로부터 천연가스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다면

향후 이집트에 대한 투자를 재고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1.5.12)

□ 요르단, 천연가스 공급다변화 추진

ㅇ 요르단이 이집트 천연가스 가격인상에 대비하고 있음.

- 이집트 정부는 요르단 측에 2004년 합의한 천연가스 공급가격을 훨씬 상회하는 가격안을 수차

례 제안하였음. 현재 이집트 정부가 제안하는 가격은 국제시장가격에 가까움. 요르단 에너지광

물자원부의 Khaled Toukan 장관은 이집트의 천연가스 가격인상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5월 12일

언급함.

- 4월 27일 발생한 Arab Gas Pipeline에 대한 폭파사고로 요르단에 제공되던 이집트의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되었음. 이로 인해 요르단은 중유 및 경유를 사용하여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30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음.

- 요르단 정부는 폭파사고에 앞서 이집트측에 천연가스 공급확대를 요청한 바 있으나, 현재는 폭

파사고 이전수준으로 천연가스 공급이 회복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요르단 정부 관계자가

언급함.

ㅇ 한편, 5월 12일 카타르 정부대표단은 LNG 공급논의를 위해 요르단을 방문함.

- 요르단 정부는 카타르의 LNG 공급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카타르의 대표단과 회담을 가졌으며

카타르측은 요르단에 LNG를 공급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함. 양측은 요르단의

Aqaba항에 해상 가스터미널을 건설하여 LNG를 인수하고 요르단 전역에 공급하는 방안에 대하

여 집중적으로 논의하였음.

- 현재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컨설팅기업을 선정하고 가스터미널의 건설을 위한 입찰을 준

비 중임. 가스터미널 건설기간은 3~4년 가량이며 10억 달러가 소요될 전망임.

- 양국은 5월 12일 회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지만 조만간 후속회담을 개최할 예정임.

ㅇ 요르단의 LNG 수입 추진과 관련하여 현재 Shell, BP, Lemont/General Electric, 이집트의 Al Fijr

등 다수의 국제기업들이 LNG 공급에 대한 의사를 표시하였다고 Toukan 장관이 언급함.

- Toukan 장관은 요르단이 천연가스 공급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최선의 천연가스 공급가

격과 공급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함.

(Jordan Times, 2011.5.13)

□ 이란 가스관, 이라크 시리아 통과 승인

ㅇ 이라크, 이란, 시리아의 에너지부장관들이 이란의 천연가스를 중동과 유럽으로 공급하는 수송협정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이란 정부관계자가 5월 10일 언급함.

- 이란 석유부 Javad Oji 차관은 3국의 고위급 관료들이 5월 첫 주 바그다드에서 가스관 관련 회

담을 가졌다고 언급함.

- 3국은 이란의 가스관이 이라크와 시리아를 통과하는데 잠정합의한 바 있음.

- 신규 가스관은 2020년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며 이라크에 1,000만~2,000만m3/d, 시리아에 1,500

만~2,000만m3/d, 레바논에 500만~700만m3/d의 천연가스를 수송할 계획임.

- 가스관 길이는 총 5,600m이며 건설비용은 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AKnews, 2011.5.13)

□ 이라크, 석유생산확대목표 달성 불가능

ㅇ 2017년까지 석유생산량을 4배 확대하려는 이라크의 계획은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임.

- 작년 이라크 정부는 ExxonMobil, Lukoil, BP, Shell 등의 석유기업들과 협력하여 260만b/d의 석

유생산량을 향후 6년에 걸쳐 1,200만b/d로 확대할 계획을 세움.

※ 현재 이라크는 10년 만에 최고수준인 268만b/d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음.

- 그러나 송유관과 수출터미널 등 인프라 운영의 어려움으로 인해 목표달성이 불가능하여 이라크

가 곧 목표를 하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와 서방관료들이 언급함.

- Lukoil의 최고경영자 Gati Al-Jebouri는 이라크 정부가 2015년까지 500만~600만b/d의 생산규모

를 확대하는 목표에 동의할 것이지만 목표달성이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함.

ㅇ 이라크 정부는 2017년까지 1,200만b/d의 생산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으나 최근 생

산목표를 하향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함.

- 지난 4월 이라크의 Hussain al-Shahristani 에너지담당 부총리는 석유기업들이 생산목표의 절반

만 달성하더라도 향후 10년간 500만b/d의 석유를 추가로 생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계 석유수

요를 충족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ㅇ 이라크는 2008년 말부터 2010년 초까지 석유기업들과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OPEC의 2대 산유국

으로 부상하기 위해 10개 이상의 대규모 유전의 개발을 시작하였음.

-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는 현재, 이라크의 원유생산 확대와 브라질, 카자흐스탄을 비롯

한 비OPEC 산유국의 생산확대가 2015년 이후 유가하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음.

- Lukoil의 Al-Jebouri는 이라크 정부가 석유기업들과 새로운 생산목표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지 않

았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목표를 하향조정하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전망함.

- 미국 에너지부도 최근 이라크가 높은 원유생산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많은 난관에 봉착하였다

고 언급함. 가장 큰 어려움은 원유생산을 확대할 수 있는 수출시설이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함.

현재 이라크 남부지역의 수출시설은 최대용량에 가까운 수준으로 운영 중이며 북부지역의 수출

시설은 파손된 상태로 인해 운영에 제약을 받고 있음.

(Financial Times, 2011.5.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33

□ 오만, 원유유출 대비훈련 실시

ㅇ 오만의 Salalah항만사와 Lamor Clean Globe Oman이 원유유출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함.

- 이번 훈련은 원유유출에 대비하여 Salalah항만의 대처능력을 확인하고 사고발생시 필요한 장비

및 인력동원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됨.

- Lamor Clean Globe Oman의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바지선에 벙커유를 적재하는 과정에

서 예기치 않은 유출이 발생할 경우 관계기관들의 대처능력을 시험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언급함.

- 오만 환경기후부 등 항만운영에 관계된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한 이번 훈련에서 원유유출사고에

대처하는 다양한 전략들이 소개됨. 참여기관들은 이번 훈련이 매우 유익하였으며 향후 원유유출

사고 대처능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함.

(Oman Daily Observer, 2011.5.16)

□ 나이지리아, Sovereign Investment Authority Bill 상원통과

ㅇ 5월 11일 나이지리아에서 Sovereign Investment Authority Bill이 상원을 통과함으로써, 석유판매

수익을 관리해 줄 국부펀드의 조성이 추진되고 있음.

- 이 법안은 Nigerian Sovereign Investment Authority 설립규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하원통과와

대통령의 인준을 남겨두고 있음. 이 기관은 후속세대를 위한 자금비축, 유가변동의 여파완화를

위한 석유안정화기금 마련, 신규 인프라 건설을 위한 기금 마련에 주요 목적이 있음.

- 새로운 기금들은 기존의 잉여원유계정(Excess Crude Account, ECA)을 대체할 예정임. ECA는

연간 예산에 설정된 벤치마크 유가 이상으로 확보한 모든 석유수익을 수령하고 있으나, 법적체

제가 부재하여 그동안 남용되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음.

ㅇ 최근 아프리카에서 이와 유사한 천연자원 수익의 관리를 위한 법적 체제들이 도입되고 있음.

- 가나 국회는 2011년 3월 2일 Petroleum Management Bill을 승인하였음. 이 법안은 가나유산기

금을 조성하여 후속세대와 공공지출 지원을 위해 장기적으로 자금을 비축하고, 석유안정화기금

을 조성하여 재정적자 시 비상기금으로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음.

- 기니공화국이 고려 중인 광업법 초안에는 신규개발기금의 설립방안이 포함되어 있음.

(Loc.gov, 2011.5.13;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2011.5.1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유럽

오세아니아

□ 러시아-독일 Nord Stream 프로젝트 중 첫 번째 가스관 완공

ㅇ 러시아와 독일은 Nord Stream 프로젝트 중 첫 번째 가스관 건설을 완공하였으며, 오는 10월 중에

러시아의 가스가 독일로 공급될 예정임.

- Nord Stream 프로젝트는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서유럽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발트해

를 가로질러 독일에 이르는 1,224㎞ 구간의 가스관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74억 유로가 소요될

예정임. 이 프로젝트의 컨소시엄은 러시아 Gazprom, 독일 E.ON Ruhrgas, BASF/Wintershall, 네

덜란드 Gasunie, 프랑스 GDF Suez로 이루어져 있음.

- 발트해 해저에 2개의 병렬 가스관 건설작업 중 이번에 첫 번째 가스관이 완공되었으며, 수송능

력은 연간 27bcm임. 2012년 4월 경에 두 번째 가스관이 완공되면, 연간 총 수송능력이 55bcm

으로 2,500만 가구의 가스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Reuters, 2011.5.4; International Gas Report, 2011.5.9; UPI.com, 2011.5.11)

□ 영국, 건물주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효율법 강화 예정

ㅇ 영국 정부는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고 에너지효율이 낮은 주거용 건물에 대한 단속을 위해 에너

지법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힘.

- Chris Huhne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 장관은 에너지법안이 5월 10일 영국 하원에서 재검토를

거쳤으며 임대건물의 에너지효율 기준에 대한 새로운 법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언급함.

ㅇ 새로운 법규가 시행되면 2016년 4월부터 건물주는 임차인, 혹은 임차인을 대신하는 지방 정부로

부터 건물 에너지효율증진을 위한 “합리적인 요구”를 거부할 수 없게 됨.

- 또한 2018년 4월부터는 에너지효율 등급 E 미만의 주거용 혹은 상업용 건물을 임대하는 것이

금지될 예정임.

ㅇ 에너지기후변화부는 이러한 조치로 인해 최소한 682,000개의 건물이 에너지효율 개선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함.

- 또한 에너지빈곤(energy poverty)의 가능성이 있는 세입자들을 보호하는 조치가 될 것으로 전망함.

ㅇ 이러한 규제는 지나치게 춥고 단열이 되지 않는 주거용 건물을 임대하는 것에 대해 영국정부가

제동을 건 조치로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건물주들은 임대건물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지 않으면

고소를 당할 수 있음.

(Business Green, 2011.5.11)

□ 유럽 최대 에탄올 공장 잠정폐쇄

ㅇ 영국 북동부 Wilton에 위치한 영국 바이오에너지회사 Ensus의 최대 바이오연료 정제시설이 수익

성 악화로 5월 말부터 최대 4개월 간 폐쇄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35

- 밀에서 에탄올을 생산하는 이 정제시설의 연간 생산능력은 40만m3이며, 2010년 초 가동을 시작

하였으며 현재 영국 에탄올 수요의 약 3분의 1을 생산하고 있음.

- 이번 조치는 밀 가격의 상승, 유럽 에탄올 수요의 침체, 미국 에탄올 혼합물의 공급과잉 등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Ensus는 “자사가 유럽에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공정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

는 에탄올 산업계가 현재 처한 상항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함.

ㅇ 규제적 측면에서는, 독일의 에탄올 혼합 의무규정 강화의 지체 및 EU 회원국에서 지속가능한 바

이오연료의 사용 요건(sustainability requirements)이 전반적으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점이 에탄올

수요확대를 억제하고 있음.

- Ensus는 “지금까지 유럽에서 ‘sustainability’ 요건이 충분히 시행되고 있는 나라는 독일과 오스트

리아에 불과하며,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에서는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고 우려를 표명함.

- 이에 따라 에탄올 정제회사들이 자사제품을 유럽 각국에 판매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

로 에탄올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음.

ㅇ Ensus는 바이오연료 규제체제가 합의된 EU법안에 따라 시행되면 몇 개월 후 시장이 개선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Platts, 2011.5.16)

□ 프랑스, 셰일가스·오일 개발의 환경오염 논란

ㅇ 프랑스 하원은 5월 10일 셰일가스·오일 탐사 및 생산 시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 법안 초안에 대

한 투표를 실시하였음.

- 투표 결과 287대 146표로 과반수가 찬성하였으며, 입법화를 위해 6월 1일 상원의 투표가 남아있음.

- 일부 정당들은 이 법안이 기존 셰일가스·오일 탐사권을 취소하지는 않는다며 반대를 표명했음.

ㅇ 프랑스는 작년 3개의 셰일가스 탐사권을 프랑스 Total, GDF Suez와 미국 Schuepbach Energy에

승인하였음.

- 셰일오일 탐사권은 미국 Toreador와 캐나다 Vermilion이 보유하고 있음.

ㅇ 셰일가스 개발을 둘러싼 환경이슈는 미국 셰일가스 개발자들이 지하수와 지표수를 오염시켰다는

비난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는 프랑스 여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음.

ㅇ 프랑스 정부는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잠정적 모라토리엄을 이미 도입한 바 있음.

(Oil daily, 2011.5.12)

□ Total, ExxonMobil과 합작하여 폴란드 셰일가스 탐사

ㅇ 프랑스 Total은 자국내 수압파쇄공법 금지안 이후, 미국 ExxonMobil과 합작으로 폴란드 셰일가스

탐사에 참여하기로 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 Total은 미국 ExxonMobil 소유의 폴란드 Lublin분지 내 Chelm, Werbkowice광구 탐사에 참여

하기로 함. Total은 이 광구의 지분 49%를, ExxonMobil은 51%를 보유하게 될 것임.

- Total은 이번 결정이 자사의 비전통가스 부문으로의 사업 확대노력을 반영한다고 밝힘.

ㅇ ExxonMobil은 Chelm, Werbkowice광구에 대해 5년간의 탐사권을 각각 2009년 3월과 2008년 12

월에 취득하였고, 현재까지 탄성파 작업을 진행해왔음.

- ExxonMobil은 현재 Chelm광구에서 시추한 유정을 평가 중으로, 시추결과가 고무적일 경우 생

산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임.

ㅇ 미국 EIA의 4월 평가에 의하면 폴란드 셰일가스 가채매장량은 약 187tcf로 유럽 최대규모임.

- 폴란드 셰일가스 잠재력은 이미 주요 메이저 Chevron, Marathon, ConocoPhillips, BP, Shell로

부터 주목을 받아왔음.

ㅇ 독일과 프랑스가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로 셰일가스 탐사를 반대하는 것과는 달리, 폴란드는 국내

셰일가스 탐사를 지지하고 있음.

- 폴란드는 효과적인 환경법안과 효율적인 통제기관을 갖추고 있으므로, 국내 셰일가스 탐사 모라

토리엄을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폴란드 환경부장관 Henryk Jacek Jezierski가 밝힘.

- 폴란드 환경부는 지난 3년간 대형 에너지기업들에 70여 개의 셰일가스 탐사권을 발급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를 중단할 계획이 없음을 밝힘.

(UPI, 2011.5.10; Oil daily, 2011.5.16)

□ 독일 RWE, 네덜란드 Borssele 원전지분 30% 확보

ㅇ 네덜란드 전력회사 Delta와 독일 RWE는 네덜란드 Borssele 원전의 소유권 합의에 도달하여 각각

지분 70%와 30%를 보유하게 되었음.

- 당초 Delta는 여타 국내 전력회사 Essent와 이 원전의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었음. 그러나

RWE가 2009년 1월 Essent의 인수 의사를 발표한 후, 네덜란드에서 유일하게 가동되고 있는 이

원전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법정논쟁이 이어져 왔음.

- Delta는 이 원전이 RWE에 매각되는 것을 반대하여 법적조치를 취했으며, 2009년 7월 네덜란드

법정은 Delta측 주장을 받아들여 Essent의 원전지분 50%가 인수대상에서 제외되었음.

- Delta는 RWE와의 협의를 통해 이 원전의 지분을 각각 70%, 30% 보유하기로 하였음. Essent에

Delta는 자사의 지분 증가비용으로 1억3,700만 유로를 지급하고, RWE는 지분 매입비용으로 6억

9백만 유로를 지급할 예정임.

ㅇ Borssele 원전은 현재 네덜란드 전력의 약 4%만을 공급하고 있으며, Delta와 Energy Resources

Holding(ERH)이 신규원전 추가건설을 위한 신청서를 각각 2009년, 2010년에 제출한 상태임.

ㅇ RWE는 이번 Borssele 원전지분 30%를 확보함으로써 네덜란드 원자력부문 진출에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됨.

(World Nuclear News, 2011.5.1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37

북미

중남미

□ BP와 ConocoPhillips, 알래스카 가스관 계획 포기

ㅇ BP와 ConocoPhillips는 350만 달러가 소요되는 알래스카 가스관 건설계획을 포기하겠다고 밝힘.

- 건설계획 포기의 이유로 잠재수요자들의 낮은 관심, 미국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로 인한 천연가

스가격 하락, 자본환경의 악화 등을 밝힘.

- 프로젝트의 경제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번 결정은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예견되

어왔음.

ㅇ 이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한 합작회사인 Denali Pipeline의 사장 Bud Fackrell은 프로젝트 구상을

시작한 2008년 이후 셰일가스개발로 인해 북미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잠재적 고객

들에게 투자에 대한 신뢰를 주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언급함.

ㅇ BP와 ConocoPhillips가 이 계획을 포기하면서 TransCanada와 ExxonMobil이 이 지역 가스관 건

설을 추진할 예정임.

- 그러나 North Slope(알래스카 북부해안의 유전지역)에서 생산된 가스를 미국과 캐나다시장까지

1,700마일에 이르는 거리를 수송해야 하는 난관이 남아 있음.

ㅇ North Slope에는 35tcf의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BP, ConocoPhillips,

ExxonMobil이 대부분의 개발권을 보유함.

- 그러나 이곳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는 알래스카 외 미국 본토 48개州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와

경쟁해야 함.

ㅇ 알래스카州는 TransCanada에 프로젝트진행에 대한 라이선스를 부여하였으며 ExxonMobil은 이후

TransCanada와 합작함.

- TransCanada-ExxonMobil 합작회사는 2012년 가을, 이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정부의 승인을 신청할

계획임.

ㅇ 알래스카州 상원의원 Lisa Murkowksi는 BP와 ConocoPhillips의 이번 결정에 실망을 표시하면서

도 향후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에 희망을 건다고 언급함.

(Oil Daily, 2011.5.18)

□ 오바마 대통령, 미국 원유생산량 증가를 위한 정책지원 예정

ㅇ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원유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힘.

- 알래스카 국립석유보존지역(National Petroleum Reserve-Alaska, NPR-A)의 시추를 증대시키고,

대서양지역 석유자원 평가속도를 높이며, 현재 석유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임대지역에서의 에

너지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 BP의 원유유출사고 이후 엄중해진 정부 규제로 인해 임대기간임에도 시추작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석유회사들의 불만을 완화시키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석유 및 가스 임대기간을 연장

하겠다고 발표함.

- NPR-A의 광구분양을 기존 2년에 한 번에서 일 년에 한 번으로 빈도를 높이겠다고 발표함. 또

한 대서양 해안지역의 광구분양 추진 및 알래스카 해양탐사방안 마련 등을 발표함.

ㅇ 오바마 대통령은 고유가에 대한 신속한 해결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합리적인 정책들을 추진해 나

갈 예정이라고 밝힘.

ㅇ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석유산업계에 대한 세제혜택 중단을 재차 요구함.

- 세제혜택 중단은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임대기간 연장이나 NPR-A의 광구분양 빈도증가

조치는 연방정부의 권한으로 의회승인 없이 이행이 가능함.

ㅇ 공화당 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발표에 실망을 표시하며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 내

석유 및 가스 시추를 촉진시키는데 실패했다고 비난함.

(Wall Street Journal, 2011.5.14; Oil Daily, 2011.5.17)

□ 미국, 홍수로 인한 석유 및 가스생산량 감소 예상

ㅇ 미국 미시시피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미 육군 공병대는 루이지애나州에 위치한 모간자 배수로의

수문을 개방함.

- 인구밀집 지역인 Baton Rouge와 New Orleans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였음.

- 이번 조치는 루이지애나州의 석유 및 가스생산량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일부 파이프라인

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ㅇ 루이지애나 천연자원부 대변인 Anna Dearmon은 모간자 배수로의 수문을 개방한 이후 몇몇 지역

에 홍수가 예상됨에 따라 122개의 유정을 폐쇄했다고 밝힘.

- 유정폐쇄로 인한 일일 생산량 감소는 천연가스 23mcf, 원유 혹은 콘덴세이트 3,300배럴로 추정됨.

ㅇ ExxonMobil은 미시시피강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Baton Rouge에 위치한 송유관 세 곳과

504,000b/d를 생산하는 정유시설을 폐쇄했다고 밝힘.

ㅇ Baton Rouge에서 New Orleans에 이르는 지역에 위치한 9개 정유시설의 총 원유처리용량(crude

throughput capacity)은 230만b/d에 이르며, 이는 미국 총 원유처리용량의 15%를 차지함.

(Oil Daily, 2011.5.17)

□ 일본 기업들, 캐나다 셰일가스 프로젝트 참여예정

ㅇ 주부전력, 도쿄가스, 오사카가스 그리고 JOGMEC은 미쓰비시가 투자하고 있는 캐나다 British

Columbia지방의 셰일가스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최근 몇 년간 북미지역에서 셰일가스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위의 5개 회사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39

은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노하우 획득을 기대하고 있음.

- 미쓰비시는 성명서를 통해 위의 5개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일본으로의 수출 가능성을 조사

할 계획이라고 밝힘.

ㅇ 주부전력, 도쿄가스, 오사카가스는 미쓰비시로부터 각각 7.5%의 지분을 매입할 예정이나 금액은

밝히지 않았음.

- JOGMEC은 120억 엔에 7.5%의 지분을 매입한다고 밝힘.

-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도쿄-미쓰비시 UFJ 은행은 5개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10억 캐나

다 달러를 대출할 예정임.

ㅇ 캐나다 British Columbia 북동쪽에 위치한 Cordova Embayment 매장지에 대해 미쓰비시가 50%의

개발권을, 나머지 50%의 개발권은 캐나다의 Penn West Exploration이 보유할 예정임.

ㅇ 이 프로젝트는 이미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생산량이 500mcf/d에 이를 것

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1.5.9)

□ 캐나다, Alberta에서 British Columbia에 이르는 유․가스관 건설 예정

ㅇ 2011년 5월 2일 캐나다 총선 이후, Alberta州에서 West Coast에 이르는 송유관 건설에 대한 논의

가 다시 시작됨.

ㅇ 기업친화적인 보수당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됨으로써, Alberta州를 포함한 자원이 풍부한 지역

들은 Northern Gateway와 같은 프로젝트들의 승인을 더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Northern Gateway 유·가스관 >

- Northern Gateway 프로젝트는 캐나다 파이프라인 회사인 Enbridge가 제안한 프로젝트로

Alberta州에서 British Columbia의 Kitimat 항구까지 1,170km 길이의 송유관 두 개와 터미널을

건설하려는 계획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 건설비용은 총 57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 송유관 한 개는 525,000b/d의 오일샌드 원유를 수송할 것으로 예상되며 또 다른 하나는

193,000b/d의 콘덴세이트를 수송할 것으로 예상됨.

- Enbridge의 사장인 Pat Daniel은 2013년까지 Northern Gateway에 대한 승인여부가 결정될 것

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면서 Northern Gateway 송유관 외에 추가로 가스관을 건설하여 아시아

지역에 불고 있는 LNG 붐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힘.

ㅇ 그러나 Northern Gateway에 대한 극심한 반대가 일어나고 있음.

- 5월 둘째 주, British Columbia의 원주민 부족들이 캘거리에서 반대시위를 벌임.

- 환경론자들 및 First Nation 단체들은 이러한 유․가스관들이 조상대대로 내려온 땅에 건설되어서

는 안되며 수자원을 오염시킬 것이라고 주장함.

※ First Nation: 캐나다에 사는 인디언 원주민

- 이들은 어떠한 조건에서도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해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함.

(Oil Daily, 2011.5.16)

□ 미국 에너지부, 현재까지 1,800개 이상의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ㅇ Steven Chu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고유가에 대처하고 해외석유수입 의존도를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1,800개 이상의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설치되었다고 발표함.

- General Motors, Coulomb Technologies, ECOtality 등이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음.

ㅇ 오바마 대통령은 2015년까지 1백만 대의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Steven Chu 장관은 미국 전기자동차 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석유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고용을 창

출하며 고유가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함.

ㅇ 미국 에너지부는 2009년부터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제조산업에 50억 달러 이상의 기금을 지원해옴.

ㅇ 현재까지 Transportation Electrification Initiative를 통하여 8개의 전기자동차 프로젝트에 4억 달러

이상이 지원되었음.

- 이 프로젝트에는 Coulomb Technologies의 세계 최대규모의 전기자동차 시범프로젝트가 포함되

며 2013년 12월까지 전국의 주거, 상업, 공공시설에 22,000개 이상의 충전소를 설치하고 13,000

대 이상의 전기자동차를 상용화할 예정임.

(Department of Energy, 2011.5.13)

□ 펜실베니아州, 천연가스정에 대한 과세 도입예정

ㅇ 펜실베니아州 의회는 州에 매장된 마르셀러스 셰일지대층(Marcellus Shale formation)의 모든 천

연가스정 시추에 대하여 세금을 부과할 것을 검토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41

※ 마르셀러스 셰일지대층: 뉴욕에서 웨스트버지니아, 펜실베니아, 오하이오까지 걸쳐있는 셰일지대. 이

지대 개발과 관련하여 현재 펜실베니아州에서는 141,000명이 고용되어 있으며 이는 펜실베니아 전체

노동력의 2.4%를 차지함. 향후 10년 동안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됨.

ㅇ 펜실베니아州는 현재 가스개발에 대한 어떠한 세금도 부과하지 않는 유일한 州임.

- 펜실베니아州의 42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 및 천연가스 개발로 인한 환경적인 영향으로 천

연가스 개발에 대한 과세문제가 대두됨.

ㅇ 공화당 의원 Joe Scarnati는 각각의 천연가스정에 대해 일시불로 1만 달러를 부과하는 법안을 도

입할 예정이며 천연가스 생산량이 많은 곳에는 추가적으로 세금을 부과할 가능성도 있음.

- 이 법안이 시행되면 시행 후 첫 2년 동안 1억2,120만 달러의 세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됨.

ㅇ 이러한 과세 방안은 산업계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동업조합인 Marcellus Shale

Coalition 대변인 Patrick Creighton은 산업계가 기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언급함.

ㅇ 펜실베니아 주지사 Tom Corbett는 가스 산업계의 강력한 지지로 지난 해 당선되었으며 주외소비

세(severance tax)가 개발회사들과 일자리창출에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했음.

※ 주외소비세: 석유·가스 등의 천연자원을 생산하는 주(州)가 자원을 다른 주(州)에 팔 때 부과하는 세금

- 그러나 주지사는 대변인을 통해, 이번 과세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임명한 조사위원회로부터 더

상세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러한 과세 방안에 대해 열린 생각을 갖고 있다고 언급함. 또

한 마르셀러스 셰일지대층이 펜실베니아 경제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경제적이

고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언급함.

- 텍사스, 오클라호마, 아칸소, 웨스트버지니아를 포함한 다른 州는 가스정에서 생산되는 가스의

가치와 양에 기초한 주외소비세를 부과하고 있음.

ㅇ 펜실베니아 주민의 대다수가 州재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과세 제도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남.

- 4월 27일 1,366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9%의 주민이 가스개발에 대한 과

세제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남.

(Wall Street Journal, 2011.5.14)

□ 남미지역의 비전통가스 가채매장량 현황

ㅇ 최근 미국 에너지부는 비전통가스 관련 컨설팅회사 ARI(Advanced Resources International)에 의

뢰하여 작성된 ‘World Shale Gas Resources: An Initial Assessment of 14 Regions Outside the

United States(2011.4)’ 보고서 자료를 기반으로 세계 비전통가스 가채매장량 추정치를 발표함.

ㅇ 중국과 미국이 최대 매장량 보유국으로 평가되었으며, 중남미국가 중에는 아르헨티나가 네우껜

(Neuquén)지방을 중심으로 774tcf의 비전통가스를 보유하고 있고, 멕시코가 681tcf, 브라질

226tcf, 칠레 64tcf, 파라과이 62tcf, 우루과이 21tcf, 콜롬비아 19tcf, 베네수엘라 11tcf의 비전통가

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ㅇ 남미국가 중에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등이 이미 활발하게 비전통가스 개발에 나서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 세계 비전통가스 가채매장량(단위: tcf) >

- 아르헨티나에서는 이미 ExxonMobil이 네우껜지방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개발참여를 준비 중에

있음. 이외에도 Shell과 Statoil은 아르헨티나 비전통가스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

려져 있음.

- 우루과이 국영석유회사 ANCAP는 2009년 미국 Schuepbach Energy LLC와 비전통가스 탐사계약

을 체결함.

- 칠레 국영석유회사 ENAP은 남부 마젤란해협 부근의 비전통가스층 탐사를 위해 20개의 외국기

업에 개발참여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볼리비아는 남부지역에 48tcf의 비전통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세계 33개국 중 17

위 정도로 추정됨.

- 볼리비아 국영석유회사 YPFB는 상기 미 에너지부 자료에서 제시하는 자국의 비전통가스 가채

매장량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매장량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비전통가스 개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HidrocarburosBolivia.com, 2011.5.11)

□ 콜롬비아, FARC 반군의 공격으로 송유관 파열

ㅇ 콜롬비아 정부는 금년들어 네 차례 발생한 반군단체 무장혁명군(Fuerzas Armadas Revolucionaria

de Colombia, FARC)에 의한 북부 산딴데르(Santander)지역의 송유관 공격으로 인해 그에 대한

피해복구와 대책마련에 고심 중임.

- FARC는 주로 콜롬비아-베네수엘라 국경지역의 아라우까州에서 꼬베냐스 항구를 잇는 콜롬비아

에서 두 번째로 긴 송유관 까뇨 리몽-꼬베냐스(Caño Limón-Coveñas)를 공격하였으며, 술리아

(Zulia)-아야꾸초(Ayacucho)지방을 잇는 송유관도 공격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43

- 산딴데르지역 띠부(Tibú)에 대한 집중공격으로 인해 송유관 근처 띠부강 오염과 함께 원유수송

이 일부 중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콜롬비아 당국은 송유관 인근 강의 오염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원유수송 중단에 따른 수출량

감소를 우려하고 있음.

ㅇ 콜롬비아 정부는 북부 야노스지역의 석유탐사활동이 강화되면서 자국의 원유수송능력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송유관 확장에 대한 어려움과 송유관 시설에 대한 게

릴라의 잦은 공격으로 석유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음.

(HidrocarburosBolivia.com, 2011.5.2)

□ 한국 포함 5개국, 볼리비아와 리튬배터리 생산제휴 제안서 제출

ㅇ 볼리비아 정부에 따르면, 중국, 일본, 한국, 이란, 베네수엘라가 볼리비아와의 리튬배터리 생산제

휴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짐. 볼리비아 정부는 제안서를 검토한 후 2012년 3월까지

최종 합작대상국을 선정할 예정임.

- 볼리비아 광업부는 상기 국가들이 리튬배터리 생산을 위한 산업플랜트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서를 제출하였다고 언급함.

-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자국의 3단계 리튬산업화 프로젝트를 위한 상기 국가들의 제안서

중 중국이 가장 유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짐.

- 볼리비아 광업부 자료에 의하면, 3단계 리튬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4억 달러 정도의 비용이 소

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상기 5개 제안국들은 최소 5억 달러에서 최대 20억 달러까지 다

양한 투자규모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ㅇ 볼리비아 당국은 상기 5개국 외에도 스위스, 핀란드, 프랑스, 브라질 등도 리튬프로젝트에 참가의

사를 밝히고 있다고 언급함.

ㅇ 볼리비아 우유니(Uyuni) 소금사막의 리튬매장량은 약 1억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국제

회사들과 정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

(HidrocarburosBolivia.com, 2011.5.10)

□ 멕시코, Pemex 부분 민영화 추진 제안

ㅇ 깔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자국의 석유산업 독점 공기업인 Pemex 주식 매각을 제안함. 즉 브라질

Petrobras 수준으로 민간참여를 허용하는 부분 민영화를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함.

- 깔데론 대통령은 2012년 임기만료 전에 Pemex의 현대화를 통해 멕시코 석유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한 대안의 하나로 Pemex의 부분 민영화를 검토할 의향이 있음을 언급함.

- 멕시코는 이미 국내외 민간기업이 원유탐사 및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현재 참

여를 희망하는 업체의 선정과정에 있으며, 나아가 브라질 Petrobras처럼 정부가 경영을 통제할

수 있는 수준만 남기고 일정 부분의 주식을 민간부문에 공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5.20

데론 대통령이 언급함. Petrobras는 전체 주식의 60%를 국가가 소유하여 회사의 경영을 통제하

면서, 나머지 40%의 주식은 민간에 공개하고 있음.

- Pemex 주식매각에 대한 사안은 아직 멕시코 정부가 공론화한 것은 아니지만, 깔데론 대통령은

오는 9월 정기국회에 관련법 개정을 제안할 수 있다고 언급함.

(Telenews.com.mx, 2011.5.11; infobae.com, 2011.5.11;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2011.5.16)

□ 칠레,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 난항

ㅇ 이드로아이센(HidroAysén)이 칠레 남부 파타고니아(Patagonia)지역에서 추진 중인 2.75GW급 대

규모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두고 환경론자, 해당지역 거주 원주민 세력, 야당 국회의원 등

칠레 내부 반대세력의 저항으로 건설에 난항을 겪고 있음.

※ HidroAysén: 꼴분(Colbún, 49% 지분 보유)과 엔데사(Endesa, 51% 지분 보유)의 합작회사

- 이 건설 프로젝트는 칠레 남부 파타고니아지역 베이커(Baker)강 및 빠스꾸아(Pascua)강에 5개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서, 5개 수력발전소 가운데 첫 번째 발전소는 2014년에 착공

하여 2019년에 첫 발전을 시작, 2025년에 완전 가동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총 70억 달러가 투자

될 예정임. 또한 발전된 전력을 수도 산띠아고(Santiago)로 공급하는 약 2,300㎞ 길이의 송전망

을 건설하는 사업도 포함될 예정임.

- 향후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수요로 중장기 전력공급능력 부족을 우려

하는 칠레 정부는 조만간 의회의 동의를 얻어 건설계획을 강행하려는 입장이며 반대세력과의

타협까지 상당히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임.

(Business News Americas, 20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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