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1-20호 - keei · 2021. 1. 20. · 르크멘 카스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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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IEA 전략비축유 방출과 석유시장 분석 IEA 회원국, 전략비축유 방출계획 집행 전략비축유 방출을 둘러싼 논란 세계 석유수급 전망과 유가 동향 주요 결론 p.8 UAE의 휘발유 부족사태 UAE의 휘발유 부족사태 휘발유 부족사태의 배경 두바이 vs 아부다비 중동의 연료보조금 문제 알제리, 가스수출 및 개발현황 가스수출 현황 가스수출 및 개발프로젝트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정지로 전력부족 심화 전망 오이 원전 1호기 가동 정지 간사이전력의 전력부족 전망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거래 계획 중국 3기 서기동수 올해 착공 예정 중국, 외국기업에도 동일한 희토류정책 적용계획 중국, 해상풍력발전 개발·건설·관리 이행세칙 발표 중국 국무원, 건설 초기단계인 2세대 원전을 3세대로 전환 추진 중국 NDRC, 하이난 LNG사업 승인 원전사고 담당상, 내년 4월 원자력안전·보안원 독립 계획 오이 원전 1호기, 압력저하로 조기 재가동 곤란 일본 중의원, 신재생에너지 매입법안 심의 시작 히타치, 리투아니아 원전 우선협상권 획득 스미 토모상사, 터키 최대 지열발전소용 발전설비 수주 일본 경제산업상, 중국 상무부에 희토류 수출량 증대요청 일본 정부-도쿄전력, 원전사고 수습 공정표(2단계) 발표 p.19 러시아 중앙아시아 Rosneft, 일본·중국과 마가단 대륙붕개발 협력 검토 TNK-BP, 브라질 Solimoes 탐사광구 지분 매입 Inter RAO, 유럽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진출 Shtokman 개발사업 세제혜택 가능 Nord Stream, 수송능력 당초보다 1.5배 확대 가능 우크라이나, 셰일가스를 국가전략자원으로 지정 르크멘 카스피해 연안, 가스정제공장 가동 개시 카자흐 KazTransOil, 對중국 석유공급 16% 증대 p.25 중동 아프리카 요르단, 이집트 가스관 중단으로 고충 이라크, NOC 설립 논의 이라크, 원유매장량 21% 증가 전망 이라크, 중국에 재건기금 설립 요청 사우디, Karan 가스전 생산시작 예멘, 송유관 가동재 시리아, 가스관 폭발원인 기술적 결함으로 발표 남수단, 석유판매 합작기업 설립 유럽투자은 행, 르완다 Ruzizi 수력발전 프로젝트 지지 서부아프리카의 해상시추활동 증가 예정 p.28 유럽 오세아니아 유럽위원회, 해상운송 오염물질 배출제한 EU, 핵폐기물 처리조건 강화 유럽투자은행, 그리스 에 너지부문 투자확대 스페인, 알제리에 하이브리드발전소 건설 독일 상원, 자동차 CO2 라벨링 관 련 새 규정안 승인 BP, 영국 해상유전에 $48억 투자예정 영국,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연료난 가 구 증가 프랑스, '16년 에너지절감 목표달성 낙관 Conocophillips, 프랑스 파리분지 셰일가스 탐 사계약 체결 p.33 북미 중남미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규제집행국 분리 계획 미국 NRC TF, 원전규제강화 제안 Shell, 캐나다 Mackenzie 가스프로젝트 지분매각 예정 ConocoPhillips, 호주 셰일가스부문 진출계획 ConocoPhillips, 상·하류부문 분리 예정 BHP, Petrohawk Energy 인수계획 멕시코, 자급자족 가능한 셰일가스 매장량 보유 칠레 마가야네스지역, 유·가스전 발견 p.37 11-20201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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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1-20호 - KEEI · 2021. 1. 20. · 르크멘 카스피해 연안, 가스정제공장 가동 개시 ∙카자흐 KazTransOil, 對중국 석유공급

p.2

● IEA 전략비축유 방출과 석유시장 분석

▶ IEA 회원국, 전략비축유 방출계획 집행

▶ 전략비축유 방출을 둘러싼 논란

▶ 세계 석유수급 전망과 유가 동향

▶ 주요 결론

p.8

● UAE의 휘발유 부족사태

▶ UAE의 휘발유 부족사태

▶ 휘발유 부족사태의 배경

▶ 두바이 vs 아부다비

▶ 중동의 연료보조금 문제

● 알제리, 가스수출 및 개발현황

▶ 가스수출 현황

▶ 가스수출 및 개발프로젝트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정지로 전력부족 심화 전망

▶ 오이 원전 1호기 가동 정지

▶ 간사이전력의 전력부족 전망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거래 계획 ∙중국 3기 서기동수 올해 착공 예정 ∙중국, 외국기업에도 동일한 희토류정책 적용계획 ∙중국, 해상풍력발전 개발·건설·관리 이행세칙 발표 ∙중국 국무원, 건설 초기단계인 2세대 원전을 3세대로 전환 추진 ∙중국 NDRC, 하이난 LNG사업 승인 ∙원전사고담당상, 내년 4월 원자력안전·보안원 독립 계획 ∙오이 원전 1호기, 압력저하로 조기 재가동 곤란 ∙일본 중의원, 신재생에너지 매입법안 심의 시작 ∙히타치, 리투아니아 원전 우선협상권 획득 ∙스미토모상사, 터키 최대 지열발전소용 발전설비 수주 ∙일본 경제산업상, 중국 상무부에 희토류 수출량 증대요청 ∙일본 정부-도쿄전력, 원전사고 수습 공정표(2단계) 발표

p.19

러시아

중앙아시아

∙Rosneft, 일본·중국과 마가단 대륙붕개발 협력 검토 ∙TNK-BP, 브라질 Solimoes 탐사광구 지분매입 ∙Inter RAO, 유럽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진출 ∙Shtokman 개발사업 세제혜택 가능 ∙Nord Stream, 수송능력 당초보다 1.5배 확대 가능 ∙우크라이나, 셰일가스를 국가전략자원으로 지정 ∙투르크멘 카스피해 연안, 가스정제공장 가동 개시 ∙카자흐 KazTransOil, 對중국 석유공급 16% 증대

p.25

중동

아프리카

∙요르단, 이집트 가스관 중단으로 고충 ∙이라크, NOC 설립 논의 ∙이라크, 원유매장량 21% 증가 전망 ∙이라크, 중국에 재건기금 설립 요청 ∙사우디, Karan 가스전 생산시작 ∙예멘, 송유관 가동재개 ∙시리아, 가스관 폭발원인 기술적 결함으로 발표 ∙남수단, 석유판매 합작기업 설립 ∙유럽투자은행, 르완다 Ruzizi 수력발전 프로젝트 지지 ∙서부아프리카의 해상시추활동 증가 예정

p.28

유럽

오세아니아

∙유럽위원회, 해상운송 오염물질 배출제한 ∙EU, 핵폐기물 처리조건 강화 ∙유럽투자은행, 그리스 에너지부문 투자확대 ∙스페인, 알제리에 하이브리드발전소 건설 ∙독일 상원, 자동차 CO2 라벨링 관련 새 규정안 승인 ∙BP, 영국 해상유전에 $48억 투자예정 ∙영국,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연료난 가구 증가 ∙프랑스, '16년 에너지절감 목표달성 낙관 ∙Conocophillips, 프랑스 파리분지 셰일가스 탐사계약 체결

p.33

북미

중남미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규제집행국 분리 계획 ∙미국 NRC TF, 원전규제강화 제안 ∙Shell, 캐나다 Mackenzie 가스프로젝트 지분매각 예정 ∙ConocoPhillips, 호주 셰일가스부문 진출계획 ∙ConocoPhillips, 상·하류부문 분리 예정 ∙BHP, Petrohawk Energy 인수계획 멕시코, 자급자족 가능한 셰일가스 매장량 보유 ∙칠레 마가야네스지역, 유·가스전 발견

p.37

제11-20호 2011.7.22

Page 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1-20호 - KEEI · 2021. 1. 20. · 르크멘 카스피해 연안, 가스정제공장 가동 개시 ∙카자흐 KazTransOil, 對중국 석유공급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IEA 전략비축유 방출과 석유시장 분석

이문배 선임연구위원 ([email protected])

▶ 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합의에 따라 IEA 28개 회원국 중 전략비축유를 보유하고

있고 IEA 석유소비량 점유율이 1%가 넘는 12개 회원국들이 비축유 방출에 참여하

였음. 정부비축유가 약 3,800만 배럴, 민간비축유 약 2,200만 배럴이며 제품별로는

원유 약 4,000만 배럴과 석유제품 약 2,000만 배럴임.

▶ 전략 비축유 방출은, 3/4분기 세계 석유수요가 9,000만b/d의 최고치로 전망되고,

유럽지역 정유공장들의 재가동으로 7월 이후 경질저유황 원유 수급차질이 예상되

는 상황에서 적절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됨.

▶ IEA의 비축유 방출은 OPEC에 대하여 과거와 같은 시장기조에 근거한 쿼터 조정

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 OPEC은 역사적으로 성수기 등 수요 변환기에 생산

쿼터를 조정 공시함으로써 세계 석유시장에 수급 및 가격 조정기능을 담당하였음.

▶ 국제유가는 전략비축유 방출에도 불구하고 3/4분기 동안 예상되는 수요증가 때문

에 $120/b 내외의 강세를 보일 수도 있음. 그러나 연말에는 공급증가와 수요 둔화

등으로 $105/b 이하의 약세로 전망됨.

1. IEA 회원국, 전략비축유 방출계획 집행

ㅇ 지난 6월 23일, IEA는 리비아 사태 발생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경질저유황 원

유 공급차질에 대응하여 6,0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 방출에 대한 28개 회원

국 합의를 발표하였음.

- 7월부터의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3/4분기에 예상되는 석유수요

증가를 감안한 것이며,

- 사우디 등 일부 산유국들의 증산물량이 석유시장으로 유입되기 전까지 예

상되는 수급차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였음.

ㅇ IEA 회원국들이 전략비축유 방출에 동의하였지만 실제로 비축유 방출에 참

여하는 국가는 전략비축유를 보유하고 있고 IEA 총 소비량의 1% 넘는 소비

점유율을 가진 12개 회원국들만 비축유 방출에 참여하였음.

- 미국, 독일, 한국, 네덜란드의 4개국은 정부보유분 비축유 물량을 입찰, 경

매 및 직접 판매 등의 방식으로, 일본과 프랑스, 영국, 이태리, 스페인, 폴

란드, 터키의 7개 국가는 민간기업의 비축의무 기준을 낮추는 방식으로,

벨기에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 비축유 방출에 참여하였음.

- 6월 5째주 주말부터 30일 동안 하루 평균 약 200만 배럴씩 방출되었는데,

원유가 약 4,000만 배럴, 석유제품이 약 2,000만 배럴임.

“IEA의 6억 배럴

전략비축유 방출,

수급차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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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3

총 방출량 정부비축 민간비축 원유 석유제품

미 국 3,064.0 3,064.0 3,064.0

한 국

일 본

346.7

791.5

346.7

791.5

199.8

395.8

146.9

395.7

벨기에

프랑스

독 일

이태리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터 키

영 국

79.7

324.2

277.0

252.4

117.3

95.9

227.4

107.1

300.0

9.5

277.0

117.3

70.2

324.2

252.4

95.9

227.4

107.1

300.0

162.0

102.3

31.0

60.0

79.7

324.2

115.0

252.4

15.0

65.0

227.4

107.1

240.0

합 계 5,983.3 3,814.5 2,168.8 4,014.9 1,968.4

< 회원국별 전략비축유 방출 실행 >

(단위: 만 배럴)

자료 : IEA, Oil Market Report 7월호

ㅇ 미국은 6월말 경매를 통하여 전략비축유(SPR) 중 3,060만 배럴의 경질저유황

원유에 대하여 28건의 판매계약을 체결하였음. 이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

리나로 인한 방출 시보다 큰 규모임.

- 카트리나 사태 당시에는 총 2,240만 배럴의 SPR이 방출되었는데 1,140만

배럴은 경매방식으로, 1,100만 배럴은 융자프로그램을 통하여 방출되었음.

ㅇ 독일은 총 277만 배럴을 입찰방식으로 방출하였는데 원유가 162만 배럴이고

제품은 휘발유 50만 배럴, 디젤 65만 배럴임. 한국과 벨기에, 네덜란드의 정

부 비축물량 방출은 전량 국내시장에서 인수되고 있음.

ㅇ 민간기업의 의무비축 물량 방출 규모는 총 2,170만 배럴임. 비축의무를 완화

하는 방식의 이들 민간비축 방출은 비축의무를 완화하는 기간 동안 해당 기

업에게 원유와 석유제품의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업은 시장상황에

따라서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음.

- 민간비축의 방출은 비축의무를 완화하는 동안 기업이 구체적인 반응을 보

이지 않거나 공식통계에서 실물변화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음. 따라서

정부비축유 방출에 비하여 효과가 작을 수 있음.

2. 전략비축유 방출을 둘러싼 논란

ㅇ 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발표 직후 이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었음. 무엇보

다 리비아 사태로 인한 석유시장의 충격이 완화되려는 시점에서 방출합의가

“미국은 6월말

경매로 SPR 중

3,060만 배럴의

판매계약을 체결,

카트리나 당시보다

큰 규모로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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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전격 발표되었다는 것과 수급차질 우려에 대한 대응이기보다 배럴당 $100

이하로의 유가하락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주장들이었음.

- IEA는 회원국들에게 위기발생으로 인한 석유수급 차질에 공동으로 대응하

기위한 목적으로 석유비축을 의무화하고 있음. 그러나 리비아 사태가 발생

한지 4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의 방출이라는 문제점을 지적하였음.

- 또한 IEA가 6월 23일 비축유 방출 합의를 발표한 시기에 국제유가의 하

락이 진행되던 상황이어서 유가의 추가하락을 압박하려는 목적이라는 분석

도 제기되었음.

ㅇ 미국에서는 오바마 정부가 2차 양적완화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미국의 경기

부양을 위하여 IEA를 앞세운 미국 주도의 조치였다며 석유시장의 양적완화

조치라는 시각이었음.

- 그러나 석유산업계에서는 불필요한 조치였다는 반응을 보였음. 공화당 의원

들은 몇 달 전에 있었어야 했다며, 수급에 문제가 없고 유가가 하락세로 접

어든 시점이기 때문에 단지 오바마 정부의 정치적 제스처라고 주장하였음.

ㅇ OPEC은 IEA의 비축유 방출 합의에 대하여 반발하며 즉각적인 석유방출의

중단을 요청하였음. 그러나 일부 회원국 사이에 엇갈린 주장들도 나타나고

있음.

- IEA의 발표 이후인 6월 27일 비엔나에서 개최된 “OPEC-EU 정례에너지회

의” 직후 엘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이번 조치의 긍정적 결과를 예상할

수 없다며 합의 이전에 OPEC에 증산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말하고, 석유

시장에 대한 정치적 목적의 개입이라고 비난함.

- 이번 조치에 대하여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 OPEC 강경파 국가 대표들의

비난이 이어졌으나 사우디와 쿠웨이트, UAE 대표들은 석유시장 안정을 위

하여 3/4분기에 약 200만 b/d의 증산이 필요하다며 공감을 표시함.

ㅇ 다나카 IEA 사무총장은 이번 전략비축유 방출이 3/4분기에 석유시장의 공급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며, 사우디에 의한 증산조치를 기다

리는 동안의 단기적인 조치라고 강조함.

- IEA는 논의 과정에서 OPEC 산유국들과도 협의를 하였다고 밝혔는데, 약 6

주전 사우디에게 만일 세계시장에 원유공급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취해

지지 않는다면 IEA가 행동에 나설 것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짐.

- 사우디는 이에 대하여 긍정적인반응을 보였지만, 6월8일 개최된 “OPEC 석

유장관회의”에서 증산합의에 실패하였음.

3. 세계 석유수급 전망과 유가 동향

ㅇ IEA 석유시장보고서 7월에 따르면, 3/4분기 세계 석유수요는 9,030만b/d에

“OPEC은 IEA의

비축유 방출

합의에 대하여

반발하며 즉각적인

석유방출의 중단을

요청”

“IEA는 사우디에

의한 증산조치를

기다리는 동안의

단기적인 조치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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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5

이를 전망임. 이는 전월 전망치 대비 30만b/d가 높은 수준으로 사상 처음으

로 하루 석유수요 9,000만 배럴 시대를 기록하는 것임.

- 전분기 대비 216만b/d, 전년 동기대비로는 118만b/d가 늘어날 전망임. 2/4

분기가 통상 비수기라는 점과 리비아 사태로 인하여 유럽 정유회사들의 정

기보수가 겹쳐지는 등의 요인으로 드라이빙 시즌이 본격화되는 금년 3/4분

기에 석유수요가 2/4분기 대비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임.

- 특히 전통적인 소비지역인 미국과 서유럽지역에서 휘발유와 디젤 등 수송

용 석유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3/4분기 수요 증가에 대한 기여율이

60%에 이를 전망임.

ㅇ 2009년 6월에 발표한 IEA의 중기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연평균 세계 석유수

요가 9,000만b/d에 진입하는 시기를 2014년 이후로 전망하였음. 그러나 금년

6월에 발표된 중기전망 보고서에서는 그 시기가 2012년으로 크게 앞당겨졌

으며, 분기별 수요는 금년 3/4분기에 9,000만b/d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세계 석유수요 실적 및 전망 >

주 : 2011년 이후는 전망치

자료 : IEA, Medium-term Oil & Gas Market 2011

ㅇ 금융위기 이후 석유수요의 예상보다 빠른 회복과 증가세에 대응하여 석유공

급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임. OPEC 총 생산량은 지난 상반기에 3,550만b/d

를 생산하여 외형적으로는 2008년 상반기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나 원유 생

산은 100만b/d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

- OPEC은 금융위기 이후 원유생산 쿼터를 크게 축소하였으며 이후부터 공

식적인 쿼터 확대를 최대한 억제하고 쿼터에 제한받지 않는 LPG, 컨덴세

이트 등 NGL 증산에 역점을 두어왔음.

- OPEC의 여유 생산능력이 현재 360만b/d 규모로 이 가운데 사우디의 점유

율이 65%(234만b/d)에 이름. 쿠웨이트와 UAE 등 향후 증산에 긍정적인

중동 산유국을 포함할 경우 전체 여유생산 능력의 2/3에 달함

“금년 3/4분기

세계 석유수요는

사상 처음으로

하루 9,000만

배럴을 넘어서는

9,030만b/d에

이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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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ㅇ IEA의 비축유 방출합의 발표 시점에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방출이 개

시되는 6월말 이후 다시 상승 반전됨. 유럽시장의 기준원유인 브렌트의 강세

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브렌트-두바이, 브렌트-WTI 가격 스프레드도 다시

확대되는 추세임(그림 참조).

- 국제유가의 이러한 추세는 리비아 사태로 인하여 특히 서유럽지역에서 경

질저유황 원유에 대한 타이트한 수급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됨.

- 미국정부의 비축유 방출물량 3,060만 배럴은 전량 경질저유황 원유라는 점

에서 그 의미를 확인할 수 있음. 이번 조치 없었다면 유럽시장의 수급상황

이 훨씬 어려워져 추가적인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음.

- IEA 회원국들의 전략비축유 방출 합의와 이행이 3/4분기 석유 성수기를

대비한 소비국들의 선제적 대응이라는 관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음.

< 유종별 유가 및 가격 스프레드 추세 >

4. 주요 결론

ㅇ 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합의에 따라 28개 회원국 중 전략비축유를 보유하고

있고 IEA 석유소비량 점유율이 1%가 넘는 12개 회원국들이 비축유 방출에

참여하였음.

ㅇ 총 6,000만 배럴 가운데 정부 비축유 방출 규모가 약 3,800만 배럴이고, 비

축의무 기준을 낮추는 방식의 민간비축유 방출은 약 2,200만 배럴이었음. 제

품별로는 원유 약 4,000만 배럴과 석유제품 약 2,000만 배럴이었음.

ㅇ IEA의 비축유 방출은, 3/4분기 세계 석유수요가 9,000만b/d의 최고치로 전망

되고, 특히 정유공장의 재가동이 이어지는 유럽지역의 경질저유황 원유 수급

“국제유가는

방출이 개시되는

6월말 이후 다시

상승 반전,

서유럽지역의

타이트한 수급상황

반영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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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7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됨.

ㅇ IEA의 비축유 방출은 OPEC에 대하여 과거와 같은 시장기조에 근거한 쿼터

조정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 OPEC은 역사적으로 매년 비수기와 성수

기를 앞두고 수급전망을 바탕으로 생산쿼터를 조정, 공시함으로써 석유시장

의 수급 및 가격 조정기능을 담당하였음.

ㅇ 리비아 사태는 점차 카다피세력의 축출로 기우는 가운데 정권교체의 마지막

단계만을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보임. 그렇다 하더라도 연말까지 리비아의

원유 생산은 50만b/d 미만의 증산에 그칠 전망임.

ㅇ 유럽 각국의 재정위기와 중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연말에 경기

위축으로 인한 석유수요 둔화가 예상되고 있음. 국제유가는 3/4분기에 비축

유 방출에도 불구하고 예상되는 수요증가 때문에 $120/b 내외의 강세를 보

일수도 있음. 그러나 연말에는 공급증가와 수요둔화 영향으로 $105 이하의

약세로 전망됨.

참고문헌

IEA, “Oil Market Report”, 13 July 2011

IEA, “Medium-term Oil & Gas Market 2011”, June 2011

Oil&Gas Journal, vol_109 issue_27, “SPR oil release, equivalent to QE2”,

“Watching Government: Behind the SPR release”

SEER, Strategic Brief, “Unrest: The Renewable Resource”, July 19, 2011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연말에는

공급증가와

수요둔화 영향으로

$105 이하의 약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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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UAE의 휘발유 부족사태

신수빈 위촉연구원 ([email protected])

▶ 6월 초부터 UAE에서 10개월 만에 3번째 휘발유 부족사태가 발생함.

▶ 휘발유 부족사태의 원인은 국제유가가 인상됨에도 불구하고 UAE 연방정부가 소매

가격을 낮게 고정하고 있어 소매기업들의 경영이 악화되었기 때문임.

▶ 또한 증가하는 에너지수요에도 불구하고 UAE의 정제용량이 확대되지 않고 있어

휘발유 부족사태에 기여함.

▶ UAE 원유매장량의 대부분을 보유한 아부다비는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

며 UAE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방안을 고심 중임.

▶ UAE의 연료보조금 폐지가 추진되었지만 중동 민주화운동이 시작되어 국민정서에

민감한 정부가 이를 연기할 것으로 전망됨.

1. UAE의 휘발유 부족사태

ㅇ UAE 국영 정제기업들이 휘발유와 경유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함에 따라 5개

이상의 에미레이트에서 주유소 연료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함.

- 일부 지역에서는 새벽 3시부터 주유소에 긴 자동차 행렬이 이어지기도 하

고, 출근시간 휘발유를 구하기 위해 여러 주유소를 다니던 중 연료가 바닥

나 택시를 타고 휘발유를 구하러 가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함.

ㅇ 6월 초부터 시작된 이번 공급부족사태는 10개월 만에 세 번째 발생한 것으

로 Jebel Ali 정제소를 운영하는 두바이 국영 ENOC(Emirates National Oil

Company) Group에서 먼저 시작됨.

※ ENOC Group은 소매기업인 ENOC와 Eppco를 소유하고 있음.

- ENOC의 휘발유 공급차질 문제는 샤르자(Sharjah) 에미레이트에서 가장 먼

저 발생했으며 ENOC Group은 이번 사태가 주유소 유지보수작업으로 인

해 발생했다고 언급함.

- 샤르자 에미레이트는 6월 24일까지 주유소를 정상운영하지 않으면 ENOC

주유소에 대해 영구적인 운영중단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지만 아

무런 대응을 하지 않자 6월 26일 ENOC 소유의 주유소에 대해 폐쇄조치를

단행함.

ㅇ UAE 연방 소매기업인 Emarat 또한 6월 초 공급부족사태의 영향으로 상당

수 주유소에 대한 공급을 중단하기도 함.

“UAE는 휘발유 및

경유 공급부족

사태로 주유소

연료공급에 차질을

빚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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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9

- 2011년 4월 휘발유 부족사태 발생시 Emarat은 수송문제를 원인으로 지적함.

- 그러나 2011년 1월 Emarat의 Obaid Humaid al-Tayer 회장은 휘발유를 시

장가격 이하로 판매하도록 하는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Emarat이 손실을

보고 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2. 휘발유 부족사태의 배경

ㅇ 전문가들은 이번 공급부족사태의 원인이 상승하는 유가와 보조금을 받는 소

매가격의 격차가 커지면서 정부보조금 예산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UAE의 휘발유와 경유 소매가격은 연방정부에 의해 시장가격 이하로 고정

되어 있음.

※ 현재 UAE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47센트(약 497원)임.

- 2011년 들어 유가가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였을 때에도 소매가

격은 그대로 유지되었음.

※ 2011년 1분기 평균유가는 $94.60/barrel을 기록함. 이는 2010년 동기 $78.88/barrel,

2009년 동기 $43.32/barrel을 크게 상회하는 가격임.

- ENOC의 Sa’id Khouri CEO는 유가가 배럴당 40~45 달러 수준일 때 ENOC

의 손실을 피할 수 있으며, 2011년 휘발유 및 경유 판매로 인한 손실이 전

년 대비 44% 상승한 7억4천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이 같은 시장가격과의 격차로 인한 손실에도 정부의 보조금 지급은 일정하

지 않으며 UAE 석유기업들의 현금흐름 문제는 이미 수년간 지속되었음.

ㅇ 현재 1천억 달러 이상의 부채를 지고 있는 두바이 정부는 160억 달러의 국

채가 올해 말 만기될 예정이기 때문에 2011년 보조금 및 이전지출(transfer)

예산을 전년 대비 50% 가량 축소할 계획임.

ㅇ 또한 UAE는 인구증가로 인해 에너지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연료수요 확대

를 충족하는데 필요한 정제용량 증설에 실패함.

- 현재 UAE는 정제용량 부족으로 인해 매년 100만 톤의 휘발유를 수입하여

내수를 충족하고 있음.

-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 ADNOC(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의 자

회사인 Takreer는 2013년 말까지 정제용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하려는 계획

이지만 수요는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 EIA에 따르면 UAE는 35만b/d 규모의 Ruwais 정제소, 15만b/d 규모의 Umm

al-Nar 정제소, 12만b/d 규모의 Jebel Ali 정제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30만b/d

규모의 Fujairah 정제소 건설이 계획 중에 있음.

ㅇ 또한 소매가격은 연방 정부가 통제하지만 UAE 기업들의 비효율적인 유통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시장가격 이하로

고정된

소매가격과의

격차가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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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스템, 그리고 중앙화된 물류 및 의사결정과정의 부재라는 요인도 휘발유 부

족사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3. 두바이 vs 아부다비

ㅇ 한편, 아부다비의 사정은 매우 다름.

- 국영 ADNOC이 주도하고 있는 아부다비 소매시장은 이번 휘발유 부족사

태의 영향을 받지 않음.

- 이는 아부다비가 UAE 석유매장량의 95%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국에

서 생산한 원유를 정제하여 판매하고 있기 때문임.

- 2009년 아부다비의 석유 판매수익은 735억 달러로 아부다비 GDP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였으며, 2010년 아부다비의 보조금 전체예산은 약 55억 달러

로 책정되었음.

- 반면 두바이 ENOC는 국제시장 가격으로 원유를 수입하여 정제한 후 낮은

가격에 판매해야 하는 구조임.

- 2009년 두바이의 석유 판매수익은 13억7천만 달러로 두바이 GDP의 2%를

차지하였으며, 2010년 두바이의 보조금 전체 집행규모는 약 15억 달러임.

ㅇ 아부다비의 Crown Prince인 Skhaikh Muhammad bin Zayed는 이번 연료공

급부족사태를 해결하도록 ADNOC에 지시함.

- 아부다비는 두바이에서 시작되어 UAE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번 연

료 공급위기를 해결하기 원하며 이를 위해 두바이의 보조금 비용을 부담하

거나 ADNOC이 두바이 정제소에 저렴한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하는 방법

등을 동원해야 할 가능성도 있음.

- 일부에서는 두바이 정부가 보조금이 지급된 소매가격으로 타 에미레이트에

휘발유를 공급하는 것이 두바이 이익에 위배된다고 우려하여 선두 에미레

이트인 아부다비가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기 위해 생산을 중단했다고 평가

하는 시각도 있음.

- 7월 5일 UAE 정부가 Eppco와 ENOC의 사업허가를 취소하고 ADNOC이

두 기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보도된 바 있음.

4. 중동의 연료보조금 문제

ㅇ UAE는 2010년부터 휘발유 보조금의 점진적 폐지를 시도함.

- 이미 두 차례의 휘발유 가격인상이 단행되었으며 2011년 3월 기준 UAE

휘발유 요금은 UAE 정부가 휘발유 가격인상을 시작한 2010년 4월 대비

“아부다비는 자체

생산한 원유를

정제하여 판매함에

따라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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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11

26% 상승함.

ㅇ 타 중동 국가에서도 연료보조금 폐지문제가 논의되었음.

- 바레인의 Abd al-Husain Ali Mirza 석유가스부 장관은 급증하는 정부보조

금과 에너지 과소비를 중단하기 위해 바레인의 연료가격 구조를 즉각적으

로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 사우디아라비아의 Ali Naimi 석유부 장관은 2010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제

유 소비확대를 해결할 필요가 있으며 소비확대의 원인으로 시장가격 이하

로 책정된 판매가격을 지적한 바 있음.

ㅇ 그러나 현재 중동의 민주화운동으로 국민정서에 예민한 중동의 통치자들은

보조금 삭감이라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중동지역 민주화운동이 시작된 이후 UAE는 예정되었된 3차 휘발유 가격

인상을 연기할 전망임.

- 저렴한 휘발유가격은 석유를 통해 축척한 국부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방

편이라는 암묵적인 인식이 있어 보조금 폐지는 쉽지 않음.

- 중동 전문가들은 중동 민주화운동의 발생으로 인해 향후 3~5년간은 보조

금 삭감이 추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UAE와 같은 부국부터 이

집트나 시리아와 같은 빈국 모두에 해당될 것으로 평가함.

참고문헌

Gulf News, “Adnoc set to take over Eppco, Enoc petrol stations”, 2011.7.13

Middle East Economic Survey, “Fuel Shortages Hit the UAE, Threaten Power

Supplies”, 2011.6.27

Middle East Economic Survey, “ADNOC’s New Chief to Focus on UAE Fuel Crises”, 2011.7.4

New York Times,“Gasoline Crisis in Emirates Brings Lines and Fears”, 2011.6.15

Bloomberg, “Dubai’s ENOC Shuts Stations in Sharjah on Shortage”, 2011.6.27

Bloomberg, “Dubai Denies Emirate Neighbors Fuel in Struggle to Pay Debt:

Arab Credit”, 2011.6.28

Gulf News, “Oil contributes 49% to Abu Dhabi’s GDP”, 2010.8.11

Reuters, “In Search of Fuel in oil-rich UAE”, 2011.6.15

IEA, “Country Analysis Briefs – UAE”, 2011.1

“UAE는 중동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보조금

삭감을 연기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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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알제리, 가스수출 및 개발현황

정선하 위촉연구원 ([email protected])

▶ 알제리의 2010년 천연가스 수출량은 55.28Bcm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하였으나,

2001~2008년 연 평균 천연가스 수출량인 60Bcm에는 이르지 못함.

▶ 알제리 정부는 2014년부터 천연가스 수출을 연간 약 85Bcm으로 증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비전통가스의 개발에도 주목하고 있음.

▶ 올해 초 알제리와 스페인을 잇는 두 번째 가스관인 Medgaz가 가동을 시작하였고,

2012~2013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신규 LNG 트레인 2기가 알제리에 건설 중임.

또한 In Salah 가스전 등 다수의 가스전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1. 가스수출 현황

□ 2010년 가스수출 현황

ㅇ Cedigaz가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2010년 알제리 천연가스 수출량은 55.28Bcm

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함.

- PNG 수출규모는 36.48Bcm(총 가스수출의 66%)으로 전년 대비 14.8% 증

가하였고, LNG 수출은 18.8Bcm으로 전년대비 10% 하락하였음.

- LNG의 대부분인 18.55Bcm은 유럽으로 수출되었으며 그 외에 칠레로

0.17Bcm, 일본으로 0.08Bcm이 수출되었음.

※ 2010년 알제리 LNG의 주요 수입국은 프랑스(6.66Bcm)를 위시하여 스페인(4.63Bcm),

터키(3.87Bcm), 영국(1.22Bcm), 이탈리아(1.19Bcm), 그리스(0.98Bcm)였음.

ㅇ 2010년은 이처럼 천연가스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으나, 2001~2008년 동안 알

제리가 유지해온 연 평균 천연가스 수출량인 60Bcm 수준에는 이르지 못함.

- 2009년에는 세계 경제위기, 세계 석유·가스수요 하락, 미국 비전통가스

생산증가의 영향으로 천연가스 수출량이 2008년 59.67Bcm보다 크게 감소

한 52.67Bcm을 기록함.

- 알제리는 당초 천연가스 수출량을 2010년부터 연간 약 85Bcm으로 증대시

키는 목표를 세웠으나 최근 몇 년간 목표시점이 여러차례 늦춰졌음. 정부

는 최근 성명서에서 목표시점을 2014년으로 새롭게 지연하는 결정을 함.

- 알제리 Youcef Yousfi 에너지광물부 장관이 2010년 5월 28일 취임한 이후

알제리 당국은 이 사안에 신중을 가해왔음.

“2010년 알제리

천연가스 수출은

55.28Bcm으로

전년 대비 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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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13

<Medgaz 파이프라인> <Galsi 파이프라인>

2. 가스수출 및 개발프로젝트

□ 가스수출 프로젝트

ㅇ 가스수출과 관련하여, 새로운 Medgaz 가스관이 2011년 초 가동을 시작하였

으며 3월에 스페인으로 가스가 처음 공급되었음. 이 가스관의 건설비용인 10

억 달러 중 절반은 유럽투자은행(EIB)이 차관형태로 지원하였으며, 이는 이

가스관이 EU 가스공급 안보향상에 기여함을 반영함.

- 3월 알제리 국영석유회사 Sonatrach은 이 가스관을 통해 연간 총 8Bcm의

가스를 공급하는 20년 가스공급계약을 스페인의 Cepsa(1.6Bcm),

Iberdrola(1.6Bcm), Endesa(0.96Bcm), 프랑스의 GDF Suez(0.96Bcm)와 스

페인에 있는 자회사인 Sonatrach Gaz Commercializadora(2.88Bcm)를 통해

체결하였음.

※ Medgaz는 알제리와 스페인을 잇는 두 번째 가스관이며, 알제리와 유럽을 잇는 세 번

째 가스관임. Medgaz 컨소시엄은 Sonatrach(36%), Cepsa(20%), Iberdrola(20%),

Endesa(12%), GDF Suez(12%)로 구성됨.

- Sonatrach은 상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특

히 스페인 자회사와의 계약으로 스페인 천연가스 시장에서 가스공급자로서

의 입지를 강화하게 되었다고 밝힘.

자료 : energy-pedia.com, bbc.co.uk

ㅇ 현재 알제리와 이탈리아를 잇는 Galsi 가스관이 건설 중이며, 2014년 가동될

전망임.

- 2007년 11월 알제리와 이탈리아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국가 간 협정을 체

결하였음. 이 가스관의 연간 공급량은 8Bcm으로 Medgaz와 동일함.

※ Galsi 프로젝트의 지분은 Sonatrach(41.6%), Edison(20.8%), Enel(15.6%), Sfirs(11.6%),

Hera Trading(10.4%)이 보유하고 있음.

ㅇ 현재 알제리에 건설 중인 LNG 트레인 2기는 연간 450만 톤 규모의

Skikda(GL2K) 트레인 1기와 연간 470만 톤 규모의 Arzew(GL3Z) 트레인 1

“3월

Sonatrach은

Medgaz 가스관을

통해 연간 총

8Bcm의 가스를

공급하는 5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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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기이며, 각각 2012년과 2013년에 완공될 예정이나 지연될 가능성도 높음.

□ 가스전 개발프로젝트

ㅇ 4월 말 Sonatrach과 이탈리아 Eni는 셰일가스를 중점으로 한 비전통가스의

탐사 및 개발에 관한 협력협정을 체결함.

- 상기 협정은 비전통가스의 잠재력 평가·연구, 탐사활동에 대한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조사, 1개 이상의 시범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내용을 포함함.

ㅇ In Salah 구역: 지난 1월 이곳 라이선스를 운영하는 BP, Statoil, Sonatrach은

In Salah 남쪽 가스전 개발을 위해 Petrofac과 12억 달러의 EPC(엔지니어링,

설비조달, 건설)계약을 체결함.

- In Salah 구역 북쪽에 위치한 Krechba, Teg, Reg 가스전은 연간 9Bcm의

가스생산을 목표로 2001년 말 제 1단계로 개발되었으며, 2004년 7월 처음

으로 상업용 가스가 공급됨.

- 그러나 이곳의 생산량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어 현재 최대생산량인 9Bcm

을 유지하기 위해, 이 구역의 남쪽에 있는 나머지 4개 가스전인 Garet

el-Befinat, Gour Mahmoud, In Salah, Hassi Moumène에 대한 2단계 개발

을 위해 상기계약이 체결되었음. 2014년 상반기에 상기 4개 가스전에서 가

스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됨.

ㅇ Isarene 가스전: 아일랜드 Petroceltic International과 제휴사들은 Isarene 가스

전의 개발계획을 2012년 초 석유가스청(Alnaft)에 제출할 예정임.

- 2011년 4월 Enel Trade는 2005년부터 Petroceltic과 Sonatrach이 합작으로

개발해온 알제리 남동부의 Isarene 가스전의 지분 18.375%를 매입하는 계

약을 체결하였음.

- Isarene 가스전에는 약 170Bcm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30~50%가 회수가능하다고 Petroceltic의 CEO가 밝힘.

ㅇ Timimoun 가스전: Total, Cepsa, Sonatrach이 Timimoun 가스전 프로젝트를

개발 중임. 이 가스전은 2014년에 생산이 개시될 예정으로, 연간 최대

1.6Bcm의 가스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됨.

- 이 프로젝트는 2,500km2 지역에 펼쳐진 8개의 천연가스층의 개발을 위한

약 40개 유정의 시추계획을 포함함.

ㅇ Ahnet 가스전: Total, Sonatrach, 포르투갈의 Partex가 올해 중순까지 Ahnet

가스전 개발계획을 제출할 예정임. 이 가스전은 2015년 생산개시를 목표로

하며 연간 최소 4Bcm의 가스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됨.

- Ahnet 가스전은 알제리 남서부 In Salah 근처에 위치하며, 이미 12개의 천

연가스층이 발견된 17,000km2지역을 포함함.

“비전통가스

탐사·개발과, In

Salah 가스전

등의 개발에 서방

메이저 참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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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관련 동향

ㅇ Sonatrach의 2009년 연례보고서(2011년 6월 발간)에 따르면, 2009년 Sonatrach

과 외국 제휴사들이 발견한 확인가채 석유가스매장량은 약 1억4천만 톤으로

석유 6,770만 톤, 천연가스 6,740만 톤, 콘덴세이트 480만 톤이었음.

- Sonatrach은 2008년 발견된 새로운 석유가스 매장량에서 가스가 81.3%, 석

유가 17.3%, 콘덴세이트가 1.3%를 차지했다고 밝힘.

ㅇ 2010년 9월 3차 석유가스부문 탐사를 위한 국제입찰이 개시되었으며 올해 3,

4월 2개의 신규 탐사계약이 체결되어 스페인 Cepsa는 Berkine Rhourde

Rouni Ⅱ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Sonatrach은 Rhourde Fares 광구에 대한 탐

사권을 부여받음. 다음 입찰은 올해 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ㅇ 지난 6월 Sonatrach은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와 협정을 맺어 알제리의

對스페인 가스수출 가격 지불을 둘러싼 양사 간의 분쟁을 종식한 바 있음.

(인사이트 제11-16호(6.24일자) p.36 참조)

- Gas Natural이 2007년 이후의 가격인상에 동의하지 않자 Sonatrach이 이를

중재재판소에 회부하였고 2010년 8월 Sonatrach이 승소하였음. 이에 Gas

Natural Fenosa는 Sonatrach에 미납대금을 지불하기 시작함.

- 양사는 향후 에너지프로젝트에 협력함으로써 새로운 관계개선을 모색하게

되었음. Sonatrach은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85%를 확보하고, Gas

Natural Fenosa는 Sonatrach으로부터 Medgaz 컨소시엄의 지분 10%를 매

입할 것이라고 6월 말 Youcef Yousfi 에너지광물부장관이 발표함.

참고문헌

Arab Oil & Gas, “Algerian Gas Strategy”, 2011.7.1

Arab Oil & Gas, “Algerian Natural Gas Exports Increased by 5% to 55.28

Billion Cu M in 2010, According to Cedigaz”, 2011.6.16

Arab Oil & Gas, “State of the Energy Sector One year On from the

Appointment of Mr.Youcef Yousfi as Minister of Energy and Mines”,

2011.6.1

proactiveinvestors, “Petroceltic annonces farmout deal with Enel-Europe’s

second largest utility”, 2011.4.28

Elwatan.com “Signature de 5 contrats de vente de gaz naturel” 20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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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정지로 전력부족 심화

전망

정이연 위촉연구원 ([email protected])

▶ 간사이전력은 7월 15일 오이 원전 1호기의 긴급노심냉각장치 축압탱크의 압력이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안전을 위해 1호기 원자로를 수동정지시킴.

- 이로 인해 오이 원전 1호기는 일본 정부의 새로운 안전평가의 ‘1차 평가’ 대상이

되어 조기 재가동이 어려워짐.

- 오이 원전 1호기는 정기검사의 최종단계인 조정가동 상태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

었으며, 원자력안전·보안원에 재가동을 위한 최종검사를 신청할 방침이었음.

▶ 간사이전력은 오이 원전 1호기의 재가동이 불투명하고, 다른 2기의 원전(다카하마

원전 4호기, 오이 원전 4호기)이 7월 중에 정기검사에 들어감에 따라, 공급능력이

2,931만kW에 그쳐 8월 최대 전력수요(3,138kW) 대비 6.6%의 공급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타 전력회사로부터 전력융통을 추진하는 한편, 관내 수요자들에게

절전을 요청함.

▶ 또한 일본정부는 7월 25일~9월 22일 간사이전력 관내 기업 및 가정의 최대 사용

전력을 작년 여름 피크 대비 10% 이상 절전하도록 요구할 방침임.

1. 오이 원전 1호기 가동 정지

ㅇ 7월 12일 간사이전력은 정기검사를 완료한 오이 원전 1호기(후쿠이현, 가압

수형, 출력 1,175kW)의 가동 재개를 위해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에

최종검사를 신청할 방침을 밝혔음.(인사이트 제11-18호(7.15일자) p.29 참조)

- 오이 원전 1호기는 이미 원자로를 가동하고 있는 조정가동 상태였으며, 전

면가동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었음.

- 그러나 7월 15일 긴급노심냉각장치 축압탱크의 압력이 평소 4.6MPa에서

보안규정의 제한치 4.04MPa를 하회하는 3.65MPa를 기록함에 따라 해당

축압탱크에 질소를 공급하였으며, 탱크의 압력 감시강화 및 압력조정 밸브

와 배관의 외관점검을 실시했음.

- 간사이전력은 이번 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은 없었으나, 안전을 위해 1호기

원자로를 수동정지시키고 압력저하 원인을 조사하여 대책을 강구하기로 함.

ㅇ 3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사고로 가동을 정지한 원전은 이번이 전국에

서 두번째이며, 지난 5월 일본원자력발전(JAPC) 쓰루가(敦賀) 원전 2호기에

연료누출문제가 발생하여 정지하였음.

“7월 15일, 오이

원전 1호기(출력

117만5천kW)의

긴급노심냉각장치

축압탱크에 문제가

발생하여 가동을

수동 정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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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17

<오이 원전 및 주변 원전 위치>

자료 : 日本経済新聞

ㅇ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오이 원전 1호기의 새로운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에

관해 정기검사의 최종단계인 조정가동 상태였기 때문에 ‘1차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고 ‘2차 평가’ 대상으로 결정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1-19호(7.15일자)

p.29 참조)

- 그러나 7월 16일 모리야마 원자력안전·보안원 원자력재해대책감독관은 기

자회견에서 원전에 문제가 발생하여 가동을 정지하였으므로 ‘1차 평가’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 안전 평가는 2단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1차 평가’에서는 정기점검으로 중지된

원전을 대상으로 운전 재개 여부를 판단하고, ‘2차 평가’에서는 가동 중인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가동 지속·정지 여부를 결정함.

- 또한, 후쿠이현도 문제의 원인규명으로는 재가동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

고 있어 재가동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임.

2. 간사이전력의 전력부족 전망

ㅇ 간사이전력은 현재 고보(御坊) 화력발전소(와카야마현 고보市, 출력 180만

kW)의 가동률을 제고시키는 등의 조치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다카하마(高浜) 원전 4호기

(후쿠이현, 출력 87만kW)와 오이 원

전 4호기(118만kW)가 각각 21일과

22일 정기검사에 들어가기 때문에 간

사이전력의 원전 총 11기 중 7기가

가동정지되는 상황이 됨.

- 이로써 공급능력은 2,931만kW에 그

칠 것으로 추정되며, 공급부족이

2.8%에 서 6.6%로 확대될 전망임. 간

사이전력의 8월 최대 전력수요예측은

3,138만kW임.

ㅇ 간사이전력은 타 전력회사에 전력융통 요청을 추진함.

- 7월 16일 주고쿠전력으로부터 최대 35만kW의 전력융통이 시작되어 월말

까지는 조달이 가능할 것이며, 현재 계약연장(8월까지)을 교섭 중임.

※ 그러나 7월 18일, 주고쿠전력 미스미(三隅) 화력발전소 1호기(출력 100만kW)에

고장이 발생하여 가동 재개에 2~4주가 걸릴 예정임. 주코쿠전력은 가능한 한

간사이전력으로의 융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지속될 수 있을지 불확실

한 상황임.

- 또한 자동차산업체가 휴업하는 목·금요일에 잉여전력이 발생하는 주부전

력과 정부의 전력사용제한령으로 잉여전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도쿄전

“간사이전력의 8월

최대전력수요예측

은 3,138kW이나,

원전 11기 중

7기가 가동

정지함에 따라

6.6%의 전력이

부족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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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력 등에 전력융통을 요청할 방침임.

ㅇ 일본 정부는 7월 25일~9월 22일까지 간사이전력 관내 기업 및 가정의 최대

사용전력을 작년 여름 피크 대비 10% 이상 절전하도록 요구할 방침임.

- 정부는 간사이전력에 대해서는 전력사용제한령을 시행하지 않으나, 도쿄전

력과 도호쿠전력 관내에서 실시 중인 대책을 참고로 절전을 요청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이미 관내 수요자들에게 작년 여름 대비 15% 정도의 절전을

요청하고 있으며, 대량 수요자를 대상으로 절전을 이행하도록 재차 요청할

예정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関西電力, “節電のお願いについてのご説明”, 2011.6.14.

朝日新聞, 大飯原発1号幾停止 東電, 関電への送電検討, 2011.7.17

毎日新聞, “福井・大飯原発:㊀号幾手動停止  ストレステストの1次評価対象 早期の再稼働困難”, 2011.7.17

日本経済新聞, “関電 電力融通の拡大要請へ 8月に最大6.6%不足”, 2011.7.17

朝日新聞, “主力の火力発電停止 関電への融通影響も 中国電力”, 2011.7.19

時事通信, “関西管内節電「10%以上」要請へ=使用制限は見送り-政府”, 2011.7.19

東京新聞, “関電管内も節電要請 昨夏比10%以上”, 201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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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 동남아

□ 중국,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거래 계획

ㅇ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지에쩐화(解振華) 부주임은 7월 17일 개최된 ‘2011 글로벌 에코포럼’

에서 탄소배출권 시범거래를 실시한 후 점차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육성하겠다고 밝힘.

- 올해 4월 손췌이화(孫翠華) NDRC 기후변화대응처 부처장이 첫 번째 시범거래는 2013년에 베

이징, 총칭, 상하이, 티엔징, 후베이, 광동성에서 실시한 후 2015년에 전국으로 확장될 것이라

고 언급한 바 있음.

ㅇ 탄소배출권 시범거래 도입시기에 관해 중국의 ‘신화해외재경(新華海外財經)’은 에너지원단위 개선

목표가 현재 각 성·지역으로 하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의 도입시

기를 언급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보도한 바 있음.

- 이에 대해 수웨이(蘇偉) NDRC 기후변화대응처 처장은 탄소배출권 시범거래에 관한 정책이 이미

국무원에 제출된 상태이며,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은 빠른 시일 안에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음.

ㅇ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전 세계 탄소시장의 총액은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1,44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한 비율은 1%에 불과함.

(東方早報, 2011.7.18)

□ 중국 3기 서기동수 올해 착공 예정

ㅇ 중국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3기 서기동수가 착공될 예정임.

- 중앙아시아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예정인 상기 가스관은 1기, 2기와 동일하게 신장자치구에

서 시작되어 중국 10개 성·지역을 지날 것으로 전망됨.

- 일부 가스관 방향은 2기와 병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규모는 약 1,000억 위안을 초과할

예정임.

ㅇ CNPC 관계자에 따르면, 3기 서기동수의 일부 구간은 1기와 2기 가스관에 연결될 것이며, 3기

서기동수의 연간 수송량은 300억m3로 추정됨.

- 3기 서기동수는 서부노선(신장자치구 훠얼궈스부터 닝샤성 쫑웨이)과 동부노선(닝샤성 쫑웨이부

터 복건성)으로 나뉘며, 신장자치구, 깐쑤성, 닝샤성, 샨시성, 후베이성, 후난성, 복건성 등의 여

러 성·시를 지날 것이라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으나, 이에 대해 CNPC는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

지 않고 있음.

(第一財經日報, 20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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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 중국, 외국기업에도 동일한 희토류정책 적용계획

ㅇ 중국 정부는 WTO 규정에 따라 희토류 생산, 가공 및 수출정책을 국내외 기업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7월 15일 타오지엔(姚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언급함.

- 이는 7월 14일 발표한 2차 희토류 수출쿼터량에 대한 미국, 유럽 국가들의 불만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됨.

- 타오지엔 대변인은 상기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희토류 생산, 소비 및

수출의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함.

ㅇ 중국은 2010년 말 2011년 1차 희토류 수출쿼터를 14,446 톤으로 정한 바 있으며, 7월 14일 2차

수출쿼터량을 15,738 톤으로 결정하여, 올해 총 30,184 톤의 희토류가 수출될 예정임.

- 한편, EU는 상기 수출쿼터량이 급감한 사실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음.

(路透社, 2011.7.18)

□ 중국, 해상풍력발전 개발·건설·관리 이행세칙 발표

ㅇ 7월 6일 국가에너지국과 국가해양국은 공동으로 ‘해상풍력발전 개발·건설·관리에 관한 임시방법

이행세칙’을 발표함.

- ‘이행세칙’은 2010년 1월 발표한 ‘해상풍력발전 개발·건설·관리에 관한 임시방법’의 세부사항을

규정함.

※ ‘임시방법’에서는 해상풍력발전 개발·건설이 가능한 해역과 해양환경보호 관리방법에 대해 원칙을 제시

했음.

- ‘이행세칙’에서는 구체적으로 해상풍력발전소와 해안가 간의 거리는 최소 10km 이상 되어야

하며, 간석지 면적이 10km2 이상인 해역의 수심은 최소 10m가 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음.

- 향후 해상풍력발전소는 심해지역에 건설함으로써 해양환경 오염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ㅇ 이번에 발표된 ‘이행세칙’과 ‘해상풍력발전 개발·건설·관리에 관한 임시방법’은 해상풍력발전계획

과 건설사업에 필요한 구체적인 순서와 관리방법을 담고 있음.

ㅇ 한편,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에너지국이 빠른 시일 안에 신규 육상풍력발전소 건설에 관한 관리

정책을 제정·발표할 것으로 예상됨.

- 상기 정책의 핵심 내용은 지방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5만kW급 이하의 육상 풍력발전소 사업 승인권

을 국가에너지국으로 이관하는 것임.

ㅇ 지방정부의 무분별한 5만kW급 육상풍력발전소 사업 승인으로 인해 현재 계통연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임.

- 사업 승인권이 국가에너지국으로 이관되면, 육상풍력발전소 승인속도가 다소 완화되어 풍력발전기기

관련 부품설비에 대한 수요증가도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됨.

(上海證券報, 201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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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21

□ 중국 국무원, 건설 초기단계인 2세대 원전을 3세대로 전환 추진

ㅇ 최근 국무원이 원전 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현재 건설 초기단계에 있는 2세대 원전을

모두 3세대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업계 관계자가 언급함.

- 특히 콘크리트를 타설하지 않은 원전은 모두 3세대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됨.

ㅇ 일본 원전사고 후 향후 중국 원전계획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가 향후

발전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짐.

- 국무원 지도자 및 전문가들이 건설 초기에 있는 2세대 원전건설을 중단하고, 3세대로 교체할 것

에 동의한 것으로 보임.

ㅇ 3세대 원전으로 교체할 경우, 중국 3세대 원전설비에 대한 안전기준이 높아 설비자재를 일본, 한

국, 미국 등에서 조달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원전안전계획’이 발표된 후에야 이행될 것으로

예상됨.

(中國聯合商報, 2011.7.18)

□ 중국 NDRC, 하이난 LNG사업 승인

ㅇ CNOOC의 하이난 LNG사업이 7월 초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공식승인을 받았다고 국토

자원위원회가 7월 18일 발표함.

- 총 65.23억 위안이 투자될 하이난 LNG사업은 2014년 완공될 예정임.

- LNG사업의 건설과 운영은 CNOOC와 하이난성 발전주식회사가 65:35의 지분으로 공동 설립

한 CNOOC 하이난 천연가스주식회사가 책임질 예정임. 상기 회사의 지분은 CNOOC와 하이

난성 발전주식회사가 각각 65%와 35% 보유하고 있음.

ㅇ 하이난 LNG사업은 항구 건설, 터미널 건설과 가스관 건설 총 3부분으로 분류됨.

- LNG 터미널에는 총 18개의 저장탱크가 있어 터미널의 저장·운반능력은 연간 1,500~2,0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ㅇ 현재까지 CNOOC는 심천, 복건, 상해에서 LNG터미널을 가동하고 있음. 최근 들어 중국의 천연가

스 소비량이 급증하여 CNOOC가 LNG터미널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OOC는 2020년까지 LNG 수입량을 3,000만 톤까지 늘리기로 하는 한편, 향후 5년 동안 100

억 위안을 투자하여 1,000개의 LNG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임.

(中國能源網, 2011.7.19)

□ 원전사고담당상, 내년 4월 원자력안전·보안원 독립 계획

ㅇ 7월 17일 호소노 고시 일본 원전사고수습·재발방지담당상은 원자력 규제를 위한 새로운 조직에

관한 시안을 8월말까지 정리하여 내년 4월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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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 그동안 원자력안전·보안원은 1차 확인기관으로서 안전위원회의 조언을 받아왔으나, 그 역할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지적됨.

- 이에 경제산업성에서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분리되어 내각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통합될 예정이

며, 문부과학성이 담당하고 있는 방사선량 모니터링 역할도 통합될 가능성이 있음.

ㅇ 호소노 원전사고담당상은 원자력 안전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며, 시안 수립 후 논의

를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함.

(NHK, 毎日新聞, 2011.7.18; 日本経済新聞, 2011.7.17)

□ 오이 원전 1호기, 압력저하로 조기 재가동 곤란

ㅇ 7월 15일 오이(大飯) 원전 1호기(후쿠이현, 가압수형, 출력 1,175kW) 긴급노심냉각장치의 축압탱

크 압력이 약 20%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함.

- 간사이전력이 질소공급관을 통해 해당 축압탱크에 질소를 공급한 후 정상압력을 회복함.

- 이후 해당 탱크의 압력 감시를 강화하고 압력조정 밸브 및 배관의 외관점검을 실시했으나, 별다

른 이상은 없었으며 압력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

ㅇ 간사이전력은 압력조정 밸브에 문제가 발생하여 일시적으로 질소가 탱크에서 누출되었을 가능성

이 있다고 추정하여, 15일 1호기의 원자로를 수동정지시키고 압력저하의 원인을 조사하여 대책을

강구하기로 함.

ㅇ 이에 7월 16일 일본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이번 사고로 인해 오이 원전 1호기의 정기

검사가 중지되었기 때문에 정부에서 실시하는 안전평가의 ‘1차 평가’ 대상이 될 예정이라고 밝힘.

- 보안원은 당초 오이 원전 1호기가 정기검사의 최종단계인 조정가동 중이었기 때문에 ‘1차 평가’ 대

상에서 제외하고 ‘2차 평가’ 대상으로 결정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1-19호 (7.15일자) p.29 참조)

(毎日新聞; 日本経済新聞, 2011.7.17)

□ 일본 중의원, 신재생에너지 매입법안 심의 시작

ㅇ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퇴진 조건 중 하나로 제시한 신재생에너지 매입법안이 7월 14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심의에 들어감.

-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은 신재생에너지 도입기반을 조기에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

하며 법안이 조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함.

- 법안의 골자는 전력회사의 신재생에너지 전력매입을 의무화하는 것임. 신재생에너지 매입법안은

3개월 전 국회에 제출되었으며,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서 취지를 설명하고 질의를 실시함.

- 회의에서는 다이라 민주당 의원이 매입제도 도입은 에너지 자급률 향상 및 지구온난화 대책에

기여하는 반면, 전기요금의 상승을 초래하여 국민생활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 이해

와 협조를 충분히 얻은 후 심의를 신중하게 할 것을 요청하였음.

(NHK, 2011.7.14; 読売新聞, 201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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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23

□ 히타치, 리투아니아 원전 우선협상권 획득

ㅇ 7월 14일 히타치는 리투아니아 정부가 2020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인 비사기나스 원전의 플랜

트 건설 우선협상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함.

- 히타치는 올해 안에 정식수주를 목표로 하며, 수주액은 4천억 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함.

-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원전의 신설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이

번이 처음임.

- 이 원전계획에는 히타치·GE 컨소시엄과 도시바·Westinghouse 컨소시엄이 응찰하여 수주경쟁

을 벌였음.

- 수주가 정식으로 결정되면, 히타치·GE 컨소시엄은 리투아니아가 2008년 설립한 원전프로젝트

회사에 출자하여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게 됨.

ㅇ 히타치·GE 컨소시엄이 제안한 것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비등수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개량

형 비등수형 경수로(ABWR)임.

- 노심냉각 전원이 상실되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대체전원을 확보하여 냉각기능도 강화했음.

ㅇ 리투아니아는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원전건설을 계획함.

- 주변국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폴란드의 국영전력회사 등도 플랜트 건설에 참가할 예정임.

ㅇ 스베다스 리투아니아 에너지부 차관에 따르면 입찰위원회는 금액면에서 히타치가 가장 유리한 제

안을 했다고 언급함.

(Eco.nikkeibp, 2011.7.19; Reuters, 2011.7.15)

□ 스미토모상사, 터키 최대 지열발전소용 발전설비 수주

ㅇ 7월 14일 스미토모상사는 터키 전력회사 Zorlu Energy의 Kizildere 지열발전소 증설을 위한

60MW의 증기터빈과 발전기를 수주했다고 발표함.

- 스미토모상사는 수주액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수십억 엔 규모로 예상됨.

ㅇ 이는 Zorlu Energy가 총 사업비 약 160억 엔을 투자하여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20MW의 기설 발전소 인접지역에 60MW의 지열발전소를 신설하는 것임.

- 완공 후에는 발전 능력이 80MW까지 증가하여 중동 최대의 지열발전소가 될 전망임.

(Ecool.jp; Reuters, 2011.7.14)

□ 일본 경제산업상, 중국 상무부에 희토류 수출량 증대요청

ㅇ 7월 18일 중국을 방문 중인 가이에다 반리 일본 경제산업상은 천더밍(陳徳銘) 중국 상무부 부장

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개최하고,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로 인한 가격상승 및 내외 가격차 등에

대해 논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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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2단계(3~6개월) 중기과제(3년 이내)

순환주입냉각으로 원자로의 냉온정지1) 사용 후 핵연료 제거작업 시작

1, 4호기 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 순환냉각 오염된 진흙 등의 처리 연구

지하수의 차수벽 건설 착수 원자로 건물 덮개 설치 완료

오염수처리시설의 안정적인 가동 구체적인 피난구역 해제 검토, 실시

<2단계 및 중기과제의 주요내용>

- 가이에다 일본 경제산업상은 중국 희토류의 수출제한이 세계 희토류시장의 가격상승 및 내외

가격차의 확대를 초래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와 동일한 수출량을 요청함.

ㅇ 이에 대해 천더밍 상무부 부장은 희토류의 가격상승 문제가 수입 인플레이션을 유도하여 중국 경

제에도 부정적이라고 언급하며, 대응책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힘.

- 이는 중국산 희토류가 자동차 부품 등으로 가공되어 중국에 재수입되는 경우가 많아 희토류의

가격상승이 자국의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되기 때문임.

(朝日新聞MSN; 産経ニュース, 2011.7.18)

□ 일본 정부-도쿄전력, 원전사고 수습 공정표(2단계) 발표

ㅇ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7월 19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수습을 위한 공정표의 2단계

(스텝2)와 중기과제의 달성목표를 발표함.

- 공정표의 최대 과제인 원자로냉각은 순환주입냉각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임.

- 또한 일본 정부는 2단계에서 후쿠시마 원전의 안전확보를 중장기 추진대책의 기준으로 삼고, 도

쿄전력에 시설 운영계획 수립을 요구함.

- 기간은 3~6개월을 목표로 함.

자료: 日本経済新聞

ㅇ 한편, 7월 17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수습 공정표 1단계(스텝 1)가 만료됨.

- 에다노 유키오 내각 관방장관은 7월 19일 기자회견에서 1단계(스텝 1)에서는 방사능 오염수를

원자로 냉각에 사용하는 순환주입냉각시스템을 가동하여 목표였던 원자로의 안정적인 냉각이

달성되었다고 평가함.

ㅇ 외부로의 방사능물질 방출량은 노심의 냉각으로 사고 직후 대비 1/200만 (6월말 시점) 수준으로

감소하였음.

(朝日新聞, 日本経済新聞; 2011.7.19)

1) 원자로 압력용기 아랫부분의 온도를 100℃ 이하로 낮추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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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25

러시아

중앙아시아

□ Rosneft, 일본·중국과 마가단 대륙붕개발 협력 검토

ㅇ Rosneft가 일본 및 중국과 러시아 마가단州 오호츠크海에 위치한 대륙붕 개발협력 가능성을 검토

중에 있음.

- 일본 기업들은 마가단 대륙붕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Rosneft에 컨소시엄 설립을 제

안한 바 있음.

- Rosneft는 중국 Sinopec과도 이 지역의 개발을 논의 중이며, 올해 9월 고위급 차원의 협의를 진

행할 예정임.

ㅇ 마가단 대륙붕 개발권은 러시아 정부에 의해 올해 9월 1일 Rosneft에 발급될 예정으로 알려짐.

- 마가단 대륙붕의 탄화수소 탐사자원량은 석유 9억 톤, 가스 1.6Tcm으로 추산됨.

(Rosneft, 2011.7.11)

□ TNK-BP, 브라질 Solimoes 탐사광구 지분매입

ㅇ 7월 18일 러시아 TNK-BP는 아르헨티나 투자기금 Petra와 브라질 아마존 지역 Solimoes 분지의

석유·가스 탐사광구 개발사업의 지분 45%에 대한 매입계약을 체결하였음.

- TNK-BP는 1단계 투자비 중 10억 달러를 2년에 걸쳐 분할지불하고, 이후 매장량 확인 및 생산

이 개시(2012년 예정)될 경우 추가로 10억 달러를 지불할 계획임.

- 현재 TNK-BP는 이 사업의 대주주인 브라질 HRT(지분 55% 보유)와 사업운영에 대한 새로운 주

주협정을 협의 중에 있음.

- TNK-BP는 Solimoes 광구의 자원량을 석유 5억5,500만 톤으로 추산하고 있음.

ㅇ TNK-BP는 상기 광구에서 생산될 석유수송을 위해 Petrobras 소유의 송유관 사용을 검토하고 있음.

(Kommersant, 2011.7.19)

□ Inter RAO, 유럽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진출

ㅇ 러시아 국영전력회사 Inter RAO는 발전사업 영역 및 시장 확대 차원으로 유럽 발틱해 연안지역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참여를 하기로 함.

- Inter RAO는 7월 15일 리투아니아 Veju spektras로부터 리투아니아 북서지역 Kretinga市 인근에

위치한 30MW급의 풍력발전소를 매입함. 총 매입비용은 5,310만 달러이며, Inter RAO는

Swedbank에서 차관을 제공 받음.

- Inter RAO의 추산에 따르면, Kretinga 풍력발전소 사업의 투자회수기간은 8~12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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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ㅇ Inter RAO는 발트해 연안국 및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 대한 전력수출을 증대시키고, 직접 현지

발전사업에도 참여하려고 함.

- 2010년에 Inter RAO의 對리투아니아 전력수출량은 전체 수출규모(176억kWh)의 29%를 차지하였음.

- 그동안 Inter RAO는 발트해 연안국들의 발전시설을 소유하지 않았었음.

(Kommersant, 2011.7.18)

□ Shtokman 개발사업 세제혜택 가능

ㅇ 러시아 하원은 북극해 바렌츠해에 위치해 있는 Shtokman 가스전에 대한 ‘0(제로)’ 세율 도입을 검

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재 러시아 하원은 조세기본법(tax code) 개정안을 심의 중에 있는데, 여기에는 북극해 해상가

스전 개발사업에 대한 ‘0%’ 재산세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이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해상광구사업, 특히 북극해 Shtokman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유

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ㅇ Shtokman 개발사업의 운영사인 Shtokman Development(Gazprom 51%, Statoil 24%, Total 25%

지분 보유)는 현재 정부로부터 다양한 특혜를 받고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커다란 특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 Shtokman 가스전은 미개발된 세계적 규모의 가스전 중에 하나로 추정매장량은 3.92Tcm임. 그

러나 개발여건이 매우 열악하여 특별한 채굴기술과 제반시설이 요구되고 있음.

- 그동안 Shtokman Development는 러시아 정부에 대해 사업채산성 제고를 위해 조세특혜를 포

함한 대규모 지원을 여러 차례 요청한 바 있음.

- Shtokman 개발사업의 최종 투자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가스생산은 2016년부터 개시될 것임.

(RBC Daily, 2011.7.13)

□ Nord Stream, 수송능력 당초보다 1.5배 확대 가능

ㅇ 푸틴 러시아 총리는 7월 15일 Nord Stream 가스관 수송용량이 당초 계획 목표치인 연간 55Bcm

에서 1.5배 더 증대될 수 있음을 발표함.

- Nord Stream 사업계획에 의하면, 1단계 사업과 2단계 사업으로 진행되는데, 핀란드灣 해저

80m 지점과 스웨덴 Gotland섬 연안 해저 110m 지점에 부설된 1단계 구간의 총 길이는

1,223km이며, 수송능력은 연간 27.5Bcm으로 올해 6월 완공됨. 1단계 구간과 병행하여 건설되

는 2단계 구간이 현재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음.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55Bcm의 러시아 가스가 유럽지역에 공급될 것임.

- 수송능력을 더욱 증대시키는 3단계 사업은 2단계 사업이 완공된 후 개시될 예정임. 그러나 3단

계 사업에 대한 세부계획은 아직 확정된 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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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27

ㅇ Nord Stream은 시베리아 가스를 발트해 해저를 통과하여 독일,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덴마크

등에 수송할 수 있는 가스관으로, 발트해 Portovaya灣에서 독일 연안까지 이어지는 가스관임.

- 운영사인 Nord Stream AG의 지분구성은 Gazprom 51%, 독일 Wintershall 15.5%, 독일 E.ON

Ruhrgas 15.5%, 네덜란드 Nederlandse Gasunie 9%, 프랑스 GDF Suez 9% 등으로 되어 있음.

-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비는 74억 유로이며, Nord Stream을 통한 對유럽 가스공급 시점은 2011

년 4분기로 예정됨.

(RBC Daily, 2011.7.18)

□ 우크라이나, 셰일가스를 국가전략자원으로 지정

ㅇ 우크라이나 내각은 7월 15일 국가전략자원 목록의 개정안을 승인하였는데, 여기에 셰일가스를 비

롯한 비투멘(petroleum bitumen), 규암(quartzite) 등의 유용광물이 목록에 추가되었음.

- 상기 개정안이 마련된 이유는 2007~2009년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새로운 종류의 유용광물이 발

견되었고, 우크라이나 국가유용광물매장량위원회가 해당 유용광물의 매장량을 승인했기 때문임.

ㅇ 기업들은 새로운 국가전략자원의 탐사 및 생산을 목적으로 지하자원 사용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되었음.

- 이 정부령은 지하자원 개발과 관련한 국가정책의 효과적인 실행과 국내외 투자유치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ㅇ Yuri Boiko 우크라이나 에너지 및 석탄산업부 장관은 3월 1일 우크라이나에 부존되어 있는 셰일

가스 자원량이 미국보다 많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Boiko 장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2012년 중반까지 우크라이나의 셰일가스 예상매장량을 평

가할 것이며, 올해 말까지 셰일가스 매장지의 타당성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 또한 2016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셰일가스의 산업적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함.

(Oilcapital, 2011.7.15)

□ 투르크멘 카스피해 연안, 가스정제공장 가동 개시

ㅇ 7월 12일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한 투르크메니스탄 Kyyanly 지역에 건설된 가스정제공장과 가스수

송터미널이 가동에 들어갔음.

- 여기로 공급되는 가스는 말레이시아 Petronas가 투르크메니스탄 소유 카스피해 해상광구에서 생산한 것임.

ㅇ 투르크메니스탄은 2006년부터 Petronas와 Diyarbekir 유전(블록-1) 개발을 위해 협력하였고, 2007

년 3월 카스피해 해상광구 가스전 개발 및 가스정제공장과 가스터미널 건설에 관한 협약을 체결

한 바 있음.

- Diyarbekir 유전의 확인매장량은 석유 및 콘덴세이트가 약 7,500만 톤, 천연가스가 245Bcm임.

- 가스정제공장과 가스터미널의 설비용량은 연간 5Bcm이며, 향후 10Bcm까지 증대될 예정임.

(Rosneft, 2011.7.14; RBC Daily, 201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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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 카자흐 KazTransOil, 對중국 석유공급 16% 증대

ㅇ 카자흐스탄 석유수송회사 KazTransOil의 올해 상반기 전체 석유수송규모와 對중국 석유수송규모

모두 증대된 것으로 나타남.

- 2011년 상반기 전체 석유수송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5% 증대한 2,725만 톤이며, 이중

Atyrau-Samarf 구간의 석유수송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대한 75.6만 톤임.

- KazTransOil의 對중국 석유공급량은 Atasu-Alashankou 구간 송유관을 통해 총 575.2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대되었음. 한편, 6월 한달 동안의 석유수송량은 100.2만 톤이었음.

ㅇ KazTransOil의 對중국 석유수송량 증대원인은 카자흐스탄 석유생산기업들이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對중국 수출을 적극적으로 증대시키려 했기 때문임.

(CA-News, 2011.7.15)

중동

아프리카

□ 요르단, 이집트 가스관 중단으로 고충

ㅇ 7월 둘째 주 폭파공격으로 가동 중단된 Arab 가스관이 약 일주일간의 수리 후 가스수입이 10일

이내로 재개될 예정이라고 요르단 Khalid Touqan 에너지부 장관이 언급함.

- 또한 가스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Jordan Petroleum Refinery가 43일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22,500 톤의 중유와 22일 분량의 경유를 보유하고 있어 발전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Touqan 장관이 언급함.

- 5개월 동안 4차례 발생한 Arab Gas Pipeline에 대한 폭파공격으로 이집트의 對요르단 가스수출

이 재차 중단됨에 따라 요르단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유를 발전용 연료로 사용해야 함.

- 요르단 중앙은행은 Jordan Petroleum Refinery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법정 상한수

준 이상으로 은행의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함.

- 요르단은 수입을 통해 에너지 수요를 대부분 충족하며, 국가재정과 경상수지 적자는 외국인투자

와 보조금을 통해 충당함.

ㅇ 한편, 요르단 정부는 이라크의 원유와 경유를 트럭으로 수입하는 방안, 양국간 송유관 건설계획,

이라크 천연가스 수송에 대해 이라크 정부와 논의할 예정임.

- 또한 이란이 제안한 가스공급 및 러시아, 카타르의 가스공급 제안도 검토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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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29

- 반복되는 가스공급 중단으로 인해 7월 5일 요르단 정부는 제조업체들이 중유를 수입하는 것을

허용함.

(Bloomberg, 2011.7.13; Arab News, 2011.7.11)

□ 이라크, NOC 설립 논의

ㅇ 이라크가 연말까지 국영석유회사(NOC)를 설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라크 정부관계자가 언급함.

- 이라크의 NOC 설립은 2009년 승인되었지만 불안정한 정세와 정권교체로 인해 현재까지 추진이

연기됨.

- 7월 초 Abdul-Kareem Luaibi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NOC 설립이 불필요하며, NOC가 설립될

경우 석유부의 역할에 혼동이 올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이라크 총리의 자원정책 고문인 Thamir Ghadhban은 올해 말 법이 제정될 예정이며 7

월 3일 열린 관련회의에서 법안에 대한 수정이 추진되었다고 언급함. Ghadhban 고문은 법안에

INOC(Iraq National Oil Company)에 대한 비전이 포함되었으며, 이를 통해 이라크 상류부문을

책임질 비정치적이며 전문적인 기관이 설립될 것이라고 언급함.

- 현재 이라크 각료회의의 에너지위원회가 NOC 법안에 대한 수정사항을 검토 중임.

(Upstreamonline, 2011.7.13)

□ 이라크, 원유매장량 21% 증가 전망

ㅇ 이라크는 쿠르드 자치구의 원유매장량을 이라크 전체 원유매장량에 포함시킬 경우 총 매장량이

21%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Hussain al-Shahristani 이라크 부총리가 7월 16일 언급함.

- Al-Shahristani 부총리는 이라크 주재 대사들과의 모임에서 쿠르드 자치구의 원유매장량 300억

배럴을 추가하면 이라크의 원유매장량이 1,730억 배럴로 증가할 뿐 아니라 2017년까지 원유생

산용량이 1,20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함.

- 또한 연말까지 7,500MW의 발전용량을 추가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힘.

- 세계 5대 석유매장국인 이라크는 국가재건을 위해 주 수입원인 에너지 수출확대를 추진 중임.

이라크는 2003년 이후 IOC와 15개의 유·가스전 개발사업계약을 체결함.

(Bloomberg, 2011.7.16)

□ 이라크, 중국에 재건기금 설립 요청

ㅇ 이라크가 국가재건을 위한 기금설립을 중국에 요청했다고 Nuri al-Maliki 이라크 총리와 중국을

방문 중인 이라크 관료가 7월 18일 언급함.

- Ali al-Dabbagh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중국 기업들이 이라크에 대한 투자의향을 밝힌 바 있다

고 언급하며, 중국이 이라크 재건을 위해 기금을 설립하고 중국 기업들의 이라크 투자를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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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 Dabbagh 대변인은 한국 또한 이라크에 진출한 자국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설립하였고

독일도 기금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언급함.

ㅇ 중국 석유기업이 체결한 다수의 대규모 계약이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의 전복 이후 취소된 바

있음. 그러나 중국 석유기업들은 이라크 사업의 확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2008년 CNPC는 후세인 정권 당시 체결한 Ahdab 유전개발사업을 現정부와 성공적으로 재협상함.

- CNPC는 2011년 6월 Ahdab 유전개발 1차사업을 완료하였으며, 프랑스 Total, 말레이시아

Petronas와 함께 Halfaya 유전을 개발하고 있음. 또한 이라크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차지

하는 Rumaila 유전개발 서비스사업의 지분 37%를 보유하고 있음.

ㅇ 이라크 정부는 720억 달러에 달하는 석유수익 대부분을 기초공공사업 개선에 투자하고 있지만 성

과는 미미한 실정임.

(Reuters, 2011.7.18)

□ 사우디, Karan 가스전 생산시작

ㅇ 사우디아라비아 Aramco가 7월 셋째 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비수반 가스전인 Karan 가스전에서

첫 번째 생산을 개시함.

- Karan 가스전의 첫 생산은 일정대로 7월 셋째 주에 시작했으나, 2011년 여름 생산목표인

400~450MMcf/d의 달성 시기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음.

※ 신규 가스전의 생산은 생산설비의 점검을 위해 수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증가함.

- Aramco는 Karan 가스전이 5~9월 피크수요에 맞춰 2013년 4월 최대 생산용량인 1.8Bcf/d에 도

달할 것이라고 2010년 연례보고서에서 밝힘.

- 현대건설과 영국 Petrofac은 Karan 가스전 사업의 육상부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의

McDermott International은 해상플랫폼과 해상가스관을 건설하고 있음. 해상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는 해상가스관을 통해 Khursaniyah 플랜트에 수송될 예정임.

ㅇ 사우디아라비아는 계절적 전력 수요증가와 석유화학원료의 수요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수반가

스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 Aramco는 추가적인 자원확보를 위해 홍해를 비롯한 미개발지역으로 탐사를 확대할 계획임.

- Aramco는 치밀가스와 셰일가스 개발을 고려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지

역과 세계최대 유전인 Ghawar 유전 인근지역 탐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11년 탐사정 시추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임.

- 현재 Aramco는 Wasit과 Shaybah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함. 또한

심해 가스전을 비롯한 해상 가스전 개발을 고려하고 있음.

- Wasit, Khursaniyah, Karan 플랜트를 통해 2010년 10.2Bcf/d였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처리 천

연가스 생산이 2015년 15.5Bcf/d로 확대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Reuters, 20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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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31

□ 예멘, 송유관 가동재개

ㅇ 지난 3월 예멘 내 한 부족의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된 예멘의 주요 송유관이 가동을 재개함.

- 예멘의 수송기업 관계자는 7월 17일 저녁부터 송유관 가동이 재개되었다고 언급함.

- Maarib 유전에서 홍해에 위치한 Ras Isa 수출터미널을 연결하는 11만b/d 규모의 송유관은 지난

3월 Ali Abdullah Saleh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한 부족의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되었음.

- Maarib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의 대부분은 송유관을 통해 Ras Isa 수출터미널에서 유조선에 적

재되어 Aden灣에 위치한 Aden 정제소로 공급되고, 정제된 제품은 예멘 시장에 공급됨.

- 그러나 송유관 가동중단으로 인해 정제용량이 15만b/d인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고, 이

에 따라 예멘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원유를 제공받음.

- Aden 정제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가 공급된 6월 중순 가동을 재개하였고, 이번 파이프라인

재가동으로 자국 원유의 공급도 원활할 전망임.

(Upstreamonline, 2011.7.18)

□ 시리아, 가스관 폭발원인 기술적 결함으로 발표

ㅇ 시리아 정부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시리아 동부 Deir al-Zour 인근 가스관 폭발사고의 원

인이 기계적 결함이었다고 밝힘.

- 7월 12일 새벽에 발생한 이번 폭발사고는 가스관의 구멍으로 인한 것이라고 Syrian Oil

Company의 관계자가 밝힘. 이번 폭발로 Deir al-Zour 인근 지역에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피해

구간은 복구중이라고 언급함.

- 이번 폭발사고는 반정부 시위도중 체포된 시위자의 가족들에 의한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음. 시

리아 언론에 따르면 체포된 시위자의 가족들은 시위자를 석방하지 않으면 가스관을 폭파하겠다

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짐.

- 만약 이번 사고가 의도적인 공격으로 발생했다면 현재까지 평화적으로 진행되어온 반정부 시위

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평가됨.

- 3월 중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Deir al-Zour 지역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자주 발생했으며,

시리아 군대는 시위대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이 지역에 접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New York Times, 2011.7.13)

□ 남수단, 석유판매 합작기업 설립

ㅇ 7월 9일 독립한 남수단은 국영 석유기업인 Nilepet과 석유트레이딩기업인 Glencore International

이 석유판매를 위해 합작기업인 Petro Nile을 설립했다고 발표함.

- Nilepet과 Glencore의 지분율은 각각 51%, 49%이며 8월부터 석유판매를 시작할 계획임.

- 그러나 석유수송 방법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음. 북수단의 수송인프라를 사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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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않는다면 유일한 수송경로는 비포장도로를 통해 케냐로 운송하는 것임.

- 북수단이 송유관, 정제소, 수출터미널 등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수단의 원유는 모두 북수단에

서 수출되었음.

- 남수단은 수단의 총 원유생산량 47만b/d 가운데 36만b/d를 생산하며 주로 CNPC와 말레이시아

의 Petronas, 인도의 ONGC가 생산을 담당하고 있음.

(Middle East Economic Survey, 2011.7.18)

□ 유럽투자은행, 르완다 Ruzizi 수력발전 프로젝트 지지

ㅇ 유럽투자은행(EIB)은 Ruzizi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필요한 재원을 조성하기 위해 르완다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힘.

- 이번 프로젝트는 Ruzizi 강에 147MW급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서, 약 5억3,040만 달러

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됨.

- EIB와 EU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 주체로서 현재 이 프로젝트에 대한 시행가능성을 검토 중임.

ㅇ 이번 프로젝트는 대호수지역의 최초 공공·민간부문 에너지사업(public-private sector energy

engagement)이며, 주로 르완다, 부룬디, DR콩고에 전력이 공급될 전망임.

※ 대호수지역(Great Lakes Region): 탄자니아, 케냐, DR콩고, 우간다, 부룬디, 잠비아, 르완다, 앙골라,

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등 11개국을 지칭함.

(Esi-africa, 2011.7.15)

□ 서부아프리카의 해상시추활동 증가 예정

ㅇ 올해 하반기에 Chevron, Anadarko Petroleum 등의 글로벌 석유기업들은 가나, 라이베리아, 시에

라리온 등 서부아프리카 해상의 12여 개 유정에 대한 탐사·평가가 진행될 예정임.

- 미국 Chevron은 올해 4분기에 라이베리아 3개 해상광구 중 첫 심해유정을 시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며, 미국 Anadarko Petroleum과 영국 Tullow Oil 등도 향후 6개월간 활발한 시추작업

을 계획 중임.

※ 작년 Chevron은 라이베리아 해상광구 LB-12, LB-13, LB-14의 지분 70%를 획득했음.

- 최근 미국 Kosmos Energy가 가나 West Cape Three Points(WCTP) 광구의 Makore 유정을 시추하

였으나 석유·가스는 발견되지 않음.

※ Kosmos Energy는 WCTP의 운영자로 지분 30.875%를 보유하며, Anadarko와 Tullow Oil이 주요 협력회사임.

- 그러나 한 분석가는 가나 WCTP 광구 내 Odum, Mahogany East, Teak 유정의 시추작업은 성공

적이었다고 밝히면서, 2012년 Mahogany East, Teak에 대한 평가(appraisal)작업이 진행될 것이라

고 언급함.

ㅇ Anadarko는 라이베리아 LB-15광구에 있는 Montserrado(Cobalt) 유정을 시추한 후, 인근 시에라리

온에서 Jupiter, Mercury-2 탐사정을 시추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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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33

- Tullow Oil과 함께 LB-15, LB-16, LB-17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보유한 Anadarko는 과거 SL-06,

SL-07광구의 Venus·Mercury-1 탐사정에서 석유를 발견하였음.

(Oil Daily, 2011.7.18; Ghana Oil Watch, 2011.7.7)

유럽

오세아니아

□ 유럽위원회, 해상운송 오염물질 배출제한

ㅇ 유럽위원회는 7월 15일 해상운송 시 배출되는 이산화황 물질을 90%까지, 미립자 물질을 80%까지

감축하기 위한 법안을 제안함.

- 이 법안을 통해 석유제품의 유황함량에 관한 기존지침을 검토하고 국제해사기구(IMO)의 새 기

준을 EU법에 포함시킬 계획임.

- 배출되는 오염물질 중 유황함유량의 최대허용치는 취약한 해역인 발트해, 북해, 영국해협에서는

2015년부터 기존의 1.5%에서 0.1%로 감소될 것이며, 다른 해역에서는 늦어도 2020년부터 기존

4.5%에서 0.5%로 낮춰야 함.

- 저유황연료 사용을 위해 선박에 배출가스 정화시스템 기술을 적용하게 될 예정임.

- 상기 목표달성을 위해 소요되는 총 비용은 26억 유로에서 최대 110억 유로에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공공보건 측면에서의 혜택은 150억 유로에서 340억 유로로 예상비용을 훨씬 능가

할 것으로 전망됨.

- 상기 제안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점차적으로 시행될 계획임.

(Ecoticias; EFEverde, 2011.7.15)

□ EU, 핵폐기물 처리조건 강화

ㅇ EU는 7월 19일 핵폐기물 저장소에 대한 운영조건을 강화하고 회원국들이 의무적으로 핵폐기물

처리프로그램을 공개해야 한다는 신규 규정을 승인함.

- EU 회원국들은 2015년까지 핵폐기물 처리시설의 위치와 운영방법에 대한 정보를 밝힐 의무가 있음.

- EU 각국 정부는 참여기업의 경제적 여건과 건설일정 등을 상세히 밝혀야 하며 처리시설 인근

주민들도 이러한 결정과정에 반드시 참여해야 함.

- 상기 규정은 여러 국가들이 핵폐기물 처리시설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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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 현재 27개 EU국가 중 14개 국가에 원자력발전소가 설치되어 있음.

(EFEverde, 2011.7.19)

□ 유럽투자은행, 그리스 에너지부문 투자확대

ㅇ 유럽투자은행(EIB)이 그리스의 에너지안보·효율 증진을 위해 그리스 전력공사(Public Power

Corporation, PPC)에 3.1억 유로를 지원함.

- 이 중 1.5억 유로는 펠로폰네소스의 신규 가스복합화력발전소(CCGT)를 위해 사용되며, 나머지

1.6억 유로는 그리스 송배전망의 연장·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임.

ㅇ EIB의 Plutarchos Sakellaris 부총재는 이번 조치가 유럽의 ‘에너지안보 및 연대 행동계획(EU

Energy Security and Solidarity Action Plan)’과 긴밀히 연관되며, EIB가 48년간 PPC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그리스의 발전부문과 송전망 투자를 위해 대규모 지원을 제공해왔다고 밝힘.

ㅇ PPC의 Arthouros Zervos CEO는 에너지공급 안보 및 시스템 안정과 관련된 전략적 방안들을 지원하

고, 대규모 환경투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자유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

하는 새로운 회사로 탈바꿈 중이라고 밝힘.

ㅇ 최근 몇 년간 EIB의 그리스 에너지부문의 투자는 지속적인 에너지공급 확보, 환경부담 축소,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개발에 집중되어 왔음.

(EIB, 2011.7.14)

□ 스페인, 알제리에 하이브리드발전소 건설

ㅇ 스페인 신재생에너지기업 아벤고아(Abengoa)는 159MW급 하이브리드발전소(태양열-천연가스)를

알제리 수도에서 남쪽으로 600km 떨어져 있는 Hassi R’mel 지역(평균기온 50℃)에 건설함.

- Solar Power Plant One(SPP1)이라고 명명된 이 신규 발전소에 대해 유스피(Yusfi) 알제리 산업

부 장관은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모델로의 전환을 통해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

키고 에너지부문의 공급 잠재력을 확대시키겠다고 언급함.

- 세바스티안(Sebastian) 스페인 산업부 장관은 이 발전소가 ‘지중해 태양열 플랜’에 초석이 될 것

을 확신하면서 북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전 유럽의 에너지 부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함.

- SPP1 발전소의 총 투자비용은 315억 유로이며, 유스피 장관은 이 발전소의 수혜가구를 20~30만

수준으로 예상함.

(EFEverde, 2011.7.15)

□ 독일 상원, 자동차 CO2 라벨링 관련 새 규정안 승인

ㅇ 자동차 CO2 라벨링에 관한 신규 규정안에 따르면 차량무게에 따라 킬로미터 당 탄소배출량을 고

려해서 차량의 CO2 효율등급을 책정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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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35

- 독일 상원은 3년 이내 CO2 효율성을 계산하는 다른 기준이 검토되어야 한다는 조건 하에 새 규

정안을 승인함.

- 효율성이 가장 높은 등급은 A+(짙은 녹색), 가장 낮은 등급은 G(짙은 적색)로 분류됨.

ㅇ 그러나 독일의 환경단체와 해외의 반응은 다소 부정적임.

- 환경단체들은 이 규정안이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유리한 제도라며 불만을 나타냄.

- 브뤼셀에 위치한 환경단체 ‘교통과 환경(Transport & Environment, T&E)’은 새 규정안에 따르면

CO2 배출량이 190g/km인 SUV차량 Porsche Cayenne은 100g/km인 Citroën C3와 같은 B등급

(녹색)으로 분류된다고 지적하면서 소비자들이 연비가 낮은 SUV차량을 친환경에 가깝다고 오해

할 소지가 있다고 비판함.

- 반면 독일의 자동차제조협회(German Association of the Automotive Industry)는 중국, 일본,

한국에서도 차량무게가 CO2 배출규정의 중요한 매개변수이며, 차량무게를 고려할 경우 소비자

들이 동일 카테고리내 차량의 CO2 효율성을 비교하기가 수월해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함.

(CCEE, 2011.7.15; Business News Americas, 2011.7.14)

□ BP, 영국 해상유전에 $48억 투자예정

ㅇ BP는 영국 Shetland Islands 서쪽에 위치한 Schiehallion 유전과 Loyal 유전의 재개발에 48억 달

러를 투자할 예정임.

- 2011년 3월 영국 정부의 특별법인세 인상으로 인해 Schiehallion 유전을 포함한 오래된 유전에

대한 한계세율이 81%까지 상승했으나, BP는 이 유전의 향후 생산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여 세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번 투자결정을 내림.

ㅇ Schiehallion 유전과 Loyal 유전은 1998년 생산 개시 후 현재까지 4억 배럴에 이르는 원유를 생산해 옴.

- 상기 유전의 미개발 원유매장량은 4억5천만 배럴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 투자를 통해

2035년까지 생산이 지속될 전망임.

-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Schiehallion에 위치한 기존의 FPSO 시설이 교체될 예정임. 새로 건설될

FPSO는 현대중공업이 수주하였으며, 2016년 가동을 시작하여 원유 13만b/d 이상을 처리하고

원유 100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Oil Daily; Independent, 2011.7.14)

□ 영국,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연료난 가구 증가

ㅇ 영국 정부는 연료난을 겪는 가구에 대한 2009년 통계를 7월 15일 발표함.

- 2009년 연료난을 겪은 가구는 550만 가구로 2008년 대비 100만 가구 증가함.

- 연료난을 겪는 가구란 수입의 10% 이상을 에너지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를 말하며, 2004년 이

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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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 연료난 가구 증가의 원인으로 에너지가격 상승이 지목됨.

ㅇ 최근 British Gas와 Scottish Power가 에너지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향후 연료난 가구는 더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

- 스코틀랜드의 경우, Scottish Power가 최근 전력요금의 10%, 가스요금의 19%를 인상할 것이라

고 발표함.

ㅇ 환경단체인 Friends of the Earth는 단열수준 상승을 위해 전국적인 재정비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

을 정부에 촉구함.

(Energy Efficiency News, 2011.7.15)

□ 프랑스, ’16년 에너지절감 목표달성 낙관

ㅇ 프랑스가 2016년 에너지절감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Nathalie Kosciusko-Morizet

프랑스 환경·지속가능발전부 장관이 6월 29일 제2차 국가에너지효율계획을 공개하면서 밝힘.

- 이 계획에 따르면 2016년 연간 최종 에너지소비량은 1억2,100만 톤으로, 정책이 추가로 마련됨

에 따라 1,800만 톤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이는 2007년 제1차 국가에너지효율계획

의 절감수준인 1,200만 톤을 상회함.

- 2009년 연간 최종 에너지소비량은 1억5,600만 톤으로 2008년보다 약 3% 감소함.

ㅇ EU의 2006년 에너지효율지침에 따르면, 2016년까지 EU 27개국이 2001~2005년 대비 연 평균 에

너지소비를 9%를 절감하는 자율적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

- 프랑스는 에너지효율형 건물을 통해 주택과 서비스부문에서 대부분의 에너지(88%)를 절감하고,

수송부문에서 약 10%를, 나머지는 산업부문에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최종 에너지소비의 44%를 차지하는 건물의 경우, 2012년부터 세금 인센티브와 무이자대출을 통해

2020년까지 건물의 1차에너지 평균소비량을 연간 38% 감축하고자 함.

- 최종 에너지소비의 32%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의 경우, 2020년 말까지 고속철도 2,000km를 건설

하고 2022년까지 화물수송의 25%를 철도수송으로 전환하는 등 철도수송을 점차 확대하고자 함.

- 농업부문의 경우 에너지성과 향상과 폐기물 감축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임.

(EU Energy, 2011.7.15)

□ Conocophillips, 프랑스 파리분지 셰일가스 탐사계약 체결

ㅇ 캐나다의 오일셰일 개발회사인 Realm Energy International은 미국 ConocoPhillips와 공동으로 프

랑스의 파리분지(Paris Basin)를 탐사·개발할 것이라고 밝힘.

- Realm Energy는 셰일오일·가스 탐사를 위해 파리분지 내 165만 에이커 지형에 대한 9개의 탐

사승인권을 신청하였으며, 초기 탐사를 실시할 예정임.

- ConocoPhillips는 Realm Energy와 팜아웃(Farm-out)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초기 개발단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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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37

Realm Energy로부터 운영권을 인계받을 수 있음.

ㅇ 파리분지에서의 탐사작업은 현재 탐사·개발과정에서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금지하는 프랑스 정

부에 의해 제한되어 있으나, Realm Energy는 ConocoPhillips와 모든 관련 법안들을 충분히 준수

할 것이라고 밝힘.

ㅇ Realm Energy는 폴란드와 독일에서도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고, 높은 잠재력을 지닌

유럽의 다른 분지에 대한 탐사권 확보에 나서고 있음.

(Oil Daily, 2011.7.18)

북미

중남미

□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규제집행국 분리 계획

ㅇ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규제집행국(US 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Regulation, and

Enforcement, BOEMRE)은 10월 1일부터 두 개의 기관으로 분리될 예정임.

- Bureau of Offshore Energy Management(BOEM)는 해양 석유․가스 개발 및 대체에너지원 관리

를 담당할 예정임.

- Bureau of Safety and Environmental Enforcement(BSEE)는 안전과 환경에 대한 규제업무를 담

당할 예정이며 석유·가스 시추허가, 시설감독, 안전에 대한 연구 등도 진행할 전망됨.

ㅇ BOEMRE의 Michael R. Bromwich 국장은 분리·운영될 두 개 기관이 규모는 작지만 효율적인 기

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 또한 개발회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원활동과 워크샵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힘.

(Oil & Gas Journal, 2011.7.15)

□ 미국 NRC TF, 원전규제강화 제안

ㅇ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Gregory Jaczko 위원장은 NRC Task Force가 제안한 원전 안전법

강화안에 대한 검토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힘.

- NRC Task Force는 미국 내 104개 원전규제안 및 전면적인 보안강화안을 제출한 바 있음.

ㅇ NRC Task Force가 제출한 이 규제 강화안은 일본 원전사태에 대해 90일간 평가한 이후 마련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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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 NRC Task Force는 일본과 같은 자연재해가 미국에서 일어날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지만, 만약

의 사태로 인한 방사능 누출방지를 위한 안전기준 강화가 이번 제안의 목적이라고 밝힘. 또한

원전운영회사들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응급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함.

- 규제 강화안에는 10년마다 지진 및 쓰나미에 대비한 위험성 평가, 심각한 사고에 대비한 재난

훈련, 원자로 냉각시설에 72시간 동안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경우에 대비한 시설강화 등에 대한

요건이 포함됨.

ㅇ NRC Task Force의 제안은 NRC 위원들이 검토할 예정이며, 시행을 위해서는 위원들의 합의 이후

연방 입법절차를 거쳐야 함.

- NRC Task Force는 제안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요구함.

(Wall Street Journal, 2011.7.18; Washington Post, 2011.7.14)

□ Shell, 캐나다 Mackenzie 가스프로젝트 지분매각 예정

ㅇ Shell은 캐나다 Mackenzie 가스프로젝트에 대해 자사가 보유한 162억 캐나다 달러(168억 달러)의 지

분을 매각할 예정임.

※ Mackenzie 가스프로젝트: 캐나다 북극권 가스개발 프로젝트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수송하기 위

해 앨버타주 북부까지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포함함.

- Shell은 Mackenzie River Delta에 위치한 950Bcf의 Niglintgak 가스전 및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

사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입찰을 공고할 예정임.

ㅇ Mackenzie 프로젝트는 높은 건설비용 및 북미지역 셰일가스개발로 인한 가스시장의 침체로 경제

적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임.

- Shell은 지분매각 계획이 경영관리의 한 부분일 뿐이며, 여전히 Mackenzie 가스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확신한다고 언급함.

ㅇ Mackenzie 프로젝트의 34.4% 지분을 보유한 Imperial Oil은 Shell의 지분매각 결정에 대한 언급을 피함.

(Wall Street Journal; Oil Daily, 2011.7.18)

□ ConocoPhillips, 호주 셰일가스부문 진출계획

ㅇ ConocoPhillips는 호주 셰일가스 개발을 위해 New Standard Energy와 구속력이 없는

HOA(Heads of Agreement)를 체결함.

- 이로서 ConocoPhillips는 호주 셰일가스부문으로 진출하는 초기 진출회사가 될 것으로 전망됨.

ㅇ 두 회사는 호주 서부에 위치한 Canning 분지의 Goldwyer Project 탐사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임.

- 총 4단계로 진행될 이 탐사작업에 ConocoPhillips는 1억95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사전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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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7.22 39

사비용으로 100만 호주달러(108만 USD)를 지불할 예정임.

- ConocoPhillips는 지분 75%를, New Standard Energy는 지분 25%를 소유하게 될 전망임.

(Wall Street Journal, 2011.7.15; Oil Daily, 2011.7.14)

□ ConocoPhillips, 상·하류부문 분리 예정

ㅇ ConocoPhillips는 비과세 기업분할을 통해 자사의 상류부문과 하류부문 사업을 분리시켜 두 개의

독립회사를 운영할 계획임.

- 상류부문 회사는 전 세계적인 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에 초점을 맞출 예정임.

- 하류부문 회사는 주로 미국 내 정제 및 판매에 초점을 맞출 예정임.

- Marathon Oil, El Paso, Williams 등은 이미 탐사와 생산부분을 분리하여 경영하고 있음.

ㅇ ConocoPhillips의 사업분리 결정은 지난 10년간 거듭되는 인수를 통해 회사규모를 키워오던 과거

행보와 상반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짐.

- ConocoPhillips의 Jim Mulva CEO는 이번 분리결정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언급함.

ㅇ 이번 분리결정은 주주들의 승인은 필요하지 않으나, 최종 분리까지는 통상적인 규제기관의 승인,

미국 국세청의 동의, 최종 이사회 승인 등이 남아있음.

ㅇ ConocoPhillips의 분리작업은 2012년 상반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Jim Mulva CEO는 분리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은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Wall Street Journal, 2011.7.15; Oil & Gas Journal, 2011.7.14)

□ BHP, Petrohawk Energy 인수계획

ㅇ 호주 BHP는 미국 셰일가스 개발회사 Petrohawk Energy를 인수할 계획임.

- BHP는 이번 인수를 통해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대규모 셰일지대를 개발할 수 있

을 것으로 전망됨.

- BHP는 Petrohawk Energy 인수를 위해 1주당 38.75 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며, 총 12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ㅇ BHP는 자사의 사업분야를 광물사업에서 석유·가스부문으로 확장할 계획임.

- BHP는 2010년 캐나다 Saskatchewan Potash를 386억 달러에 인수하려 했으나 무산된 바 있음.

ㅇ Petrohawk Energy의 Floyd Wilson CEO는 투자자금이 충분한 BHP와의 통합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 시장 분석가들도 석유·가스자산은 보유했으나 자금조달이 어려웠던 Petrohawk와 그 반대 상황

인 BHP와의 합병에 긍정적 반응을 보임.

(Oil Daily, 2011.7.18; Wall Street Journal, 201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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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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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자급자족 가능한 셰일가스 매장량 보유

ㅇ Gas and Energy Latin America의 알바로 리오스(Alvaro Ríos) 부책임자는 멕시코가 향후 5~7년

간 미국에서 가스를 수입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높아 향후 비전

통가스의 주요 생산국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함.

- 초기 조사결과에 따른 셰일가스의 매장량을 고려해 볼 때 자급자족도 가능할 것으로 보임.

ㅇ EIA의 4월 연구자료에 따르면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 셰일가스 매장량(681Tcf)이 2위임.

(Business News Americas, 2011.7.14)

□ 칠레 마가야네스지역, 유·가스전 발견

ㅇ 칠레 국영석유회사 Enep과 아르헨티나 제2의 원유생산기업인 Pan American Energy는 3년의 탐

사작업을 거쳐 칠레 남부지역인 마가야네스(Magallanes)에서 유·가스전을 발견함.

- 칠레의 주요 일간지 라 테르세라(La Tercera)에 따르면, 상기 유·가스전은 최근 발견된 유·가

스전 중 규모가 가장 큼.

- 신규 가스전에서는 칠레 전체소비량의 10% 이상에 해당되는 300만m3/d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

로 예상됨.

- 마가야네스지역 내 코이론(Coiron)광구는 약 70개의 유전을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상기 유전의 상업적 개발은 2012년부터 시행될 예정임.

(Hidrocarburosbolivia; Americaeconomia, 201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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