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업자들의 it분야 신사업 전략 - kandroid.org · 모델을 기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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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통신사업자들의 IT 분야 신사업 전략 1. 서론 세계적으로 유무선 통신 사업자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 놓여 있다. 통 신사업자들이 이제까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월한 지위를 누렸던 때와는 상황이 판이하게 달 라져 있다. 국내통신 시장의 경우에도 이미 포화되어 새로운 가입자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품질 차별화를 하자니 그 기반이 되는 IP 기술 자체의 진입문턱이 낮고 보편화 단계로 접어들어 서 기술적인 차별성 확보가 어려워졌다. 한편으로는 지금이야말로 통신 사업의 기본 경쟁 구도 가 바뀌는 전환점이며, 이에 적절히 대응하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이전에 경험하지 못하였던 위기인 것이 분명하다. 한편, 최근까지도 통신 산업과 는 분리된 시장을 형성해오던 방송산업이 디지털기술과 IP 기술에 의해서 IT 도메인상에서 경계 가 허물어지면서 대량 전달(Broadcasting)을 무기로 삼던 지상파 방송사들이 경쟁 미디어의 등 장과 고객들의 맞춤형 및 주문형 수요 등에 따라 생존을 위한 변신을 요구받고 있다[2]. 본 고에서는 국내외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통신사업자들이 IT 분야로 사업 비전을 확대하 여 미래 사업을 어떻게 전개하고 있는지를 New IT 전략 관점에서 분석해본다. 2. 통신사업자의 위기 현재 국내 통신 산업의 경우, 가입자 및 매출 성장 정체를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서 사양산업 IT 기획시리즈 뉴 IT 전략 ⑪ 1. 서론 2. 통신사업자의 위기 3. 통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 4. 통신사업자들의 고민 5. 통신 사업자의 New IT 사업 전략 6. 결론 이상일 ㈜쏠리테크 사업전략실 상무 [email protected] * 본 내용과 관련된 사항은 ㈜쏠리테크 사업전략실 이상일 상무(☎ 02-2142-3914)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IITA 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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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획시리즈 – 뉴 IT 전략 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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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업자들의 IT 분야 신사업 전략

1. 서론

세계적으로 유무선 통신 사업자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 놓여 있다. 통

신사업자들이 이제까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월한 지위를 누렸던 때와는 상황이 판이하게 달

라져 있다. 국내통신 시장의 경우에도 이미 포화되어 새로운 가입자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품질 차별화를 하자니 그 기반이 되는 IP 기술 자체의 진입문턱이 낮고 보편화 단계로 접어들어

서 기술적인 차별성 확보가 어려워졌다. 한편으로는 지금이야말로 통신 사업의 기본 경쟁 구도

가 바뀌는 전환점이며, 이에 적절히 대응하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이전에 경험하지 못하였던 위기인 것이 분명하다. 한편, 최근까지도 통신 산업과

는 분리된 시장을 형성해오던 방송산업이 디지털기술과 IP기술에 의해서 IT 도메인상에서 경계

가 허물어지면서 대량 전달(Broadcasting)을 무기로 삼던 지상파 방송사들이 경쟁 미디어의 등

장과 고객들의 맞춤형 및 주문형 수요 등에 따라 생존을 위한 변신을 요구받고 있다[2].

본 고에서는 국내외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통신사업자들이 IT분야로 사업 비전을 확대하

여 미래 사업을 어떻게 전개하고 있는지를 New IT전략 관점에서 분석해본다.

2. 통신사업자의 위기

현재 국내 통신 산업의 경우, 가입자 및 매출 성장 정체를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서 사양산업

IT 기획시리즈 뉴IT전략 ⑪

1. 서론

2. 통신사업자의 위기

3. 통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

4. 통신사업자들의 고민

5. 통신 사업자의 New IT 사업 전략

6. 결론

이상일

㈜쏠리테크 사업전략실 상무

[email protected]

* 본 내용과 관련된 사항은 ㈜쏠리테크 사업전략실 이상일 상무(☎ 02-2142-3914)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IITA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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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징후는 우리나라보다 보급률 등에서 앞서간 해외 통신시장에

서도 마찬가지다[1]. KT의 경우, (그림 1)과 같이 2001년부터 6년간 연속으로 11조 원대 매

출에 머무르고 있으며, KT가 2008년 매출 목표를 13조 원으로 설정하였으나, 2008년 중반에

매출 목표를 12조 원 아래로 조정한 것을 보면, 유선 통신 사업이 성장 정체 상황에 있다는 것

을 여실히 잘 보여주고 있다. 유선 사업 분야는 2000 년 초반의 ADSL 로 불붙기 시작한 ‘초고

속 인터넷’ 서비스 이후에 새로운 ‘킬러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분야는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와 2000 년대 초반부터 ‘무선 인터넷’ 기반의 컬

러링, SMS, MP3 음악 다운로드, 게임 등 다양한 관련 서비스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

러다가 2003년부터 (그림 2)와 같이 SK텔레콤의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2006년 이후 ‘킬

러앱’이 등장하지 않고, 무선 인터넷 매출 성장 둔화로 이동통신 매출 역시 정체 상태에 진입하

였다. 전세계적으로 유무선 통신사업자들이 위기 국면을 탈출하기 위하여 새로운 ‘킬러앱’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하여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림 2) SK 텔레콤의 가입자 증가 추세(단위: 천 명)

10,935

11,867

17,220

23,351

18,313 18,783 19,53020,271 21,789

22,642

2006년 2009년 2003년 2000년

(그림 1) KT 의 매출과 영업 이익 변화 추세(단위: 원)

1조 4551억 1조 8314억

1조 2431억

2조 1271억

1조 6598억 1조 4000억

11조5182억

11조 7462억 11조

5745억

11조 8508억

11조8772억 11조

7720억

11조 9000억

(목표)

?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매출액

영업이익

13조

(목표)1조 737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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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와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Transport 성의 통신 서비스는 이미 포화상태이고, 더 이

상 네트워크 투자만으로 수익을 보장받지 못하는 통신사업 환경으로 변모하였으므로 변화에 적

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신사업자들이 변화하여 나가야 할 시점이다. 특히 통신에 인터넷

기술, IP(Internet Protocol) 기술이 도입되자 세상이 온통 바뀌어 버렸다. 그 변화는 유선통신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유선통신의 경우, 이제 시장을 좌우하는 것은 전화가 아니라 데이터 통신인

초고속 인터넷이 되어 버렸다.

전화 서비스 조차도 목소리를 데이터로 바꾸어 통신하는 방식인 인터넷 전화, VoIP(Voice

over IP) 기술이 상용화되기에 이르자 이제 통신의 모태인 전화시장이 오히려 데이터 통신 시장

에 흡수될 지경이 되어 버렸다. 이에 따라 (그림 3)과 같이 30 여 년 동안 국내 통신 시장에서

매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KT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이제까지 국내 통신 서비스 시장

에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던 KT의 자리를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이 위협하고 있으

며, 선두 자리 바꿈은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일 따름이다

인터넷 전화 사업자들의 다음 타깃은 아직까지 비교적 높은 요금을 유지하고 있는 이동통신

분야임이 점차 구체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이동통신시장이 모바일 인터넷 전화의 ‘태풍권’

에 들어섰으며, 2~3년 후에는 거대한 변화가 밀어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 통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

통신사업자들은 전통적으로 네트워크 기반으로 하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금으로 매출

을 올리는 수익 모델로 성장하여 왔으나, 인터넷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수익 모

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 초고속 인터넷 사업으로 증명되었다.

KT

SKT

9조 7,040 10조 1,611

10조 6,50911조 2,859

11조9,000 11조 8,500 11조 8,884

11조 8,29111조 9,363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추정)

(그림 3) KT 와 SK 텔레콤의 매출 비교(단위: 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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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망은 두 사람 간을 연결하여 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구축,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유선 전화 서비스나 이동 음성 서비스 등과 같은 연결형(Connection-

only)서비스 위주로 발전되어 왔다. 그러다가 인터넷이 발전함에 따라 Google이나 Yahoo 등과

같은 인터넷 포털들이 등장함으로 콘텐츠 제공자(Contents Provider) 역할이 채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터넷이 상업적으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유선 전화, 이동 전화 서비스 관점에서는 (그

림 4)와 같이 C-P-N-T의 Value Chain을 통신사업자가 지배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인터넷 시

대로 전환됨에 따라 포털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C-P-N-T구조의 Value Chain상의 경쟁이 복

잡한 상황으로 전환되었다[9].

1990년대 중반 이후, WWW, Browser 등에 의한 대중화로 IP가 통신기술의 ‘천하 통일’을

이루었다. WWW 등장으로 메뉴 방식에서, 사용자의 인식의 흐름에 따라 가는 Hyper Text 방식

으로 전환되므로 소수 전문가 그룹 위주에서 대중화의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 네스케이프, 익스

플로러 등 브라우저 상용화로 인터넷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인터넷

이 단순한 학술 자료 교환과 토론의 장으로부터 dot.com 기업이 등장하여 富를 창출하고

‘Internet Economy’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사회의 중요한 인프라로 위상이 격상되므로써 어

떤 분야나 어떤 사업이든간에 인터넷을 고려하지 않고는 성공을 담보할 수 없게 되었다[8].

그 결과IT산업을 놓고 미디어 사업자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단말기 제조업체, 통신사업자

등이 각축을 벌이는 등 인터넷의 영향력은 IT산업은 물론이고, 연관 산업에까지 영향력을 확대

해 나가고 있으며, 미디어 산업, 광고, 유통산업 등의 변화도 가속화하고 있다. 유선통신사업자

<자료>: www.arg.co.kr 참고

(그림 4) 통신사업의 C-P-N-T Value Chain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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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통하여 처절한 실패를 맞보았다.

초고속 인터넷 사업 초기에 통신사업자가 거두어들이는 접속료가 주 수익원이었다. 고객들이

인터넷에 더욱 오래 동안 머물게 되자, 더욱 빈번하게 광고에 노출되므로써 광고 수익을 기반으

로 무료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형성되었다. 그 결과 통신사업자는 인

프라 제공자로서 세력이 약화되고, 오히려 부가 가치는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즉 플랫

폼 사업자에게 집중되었고 초고속 인터넷 사업의 수익 구조는 ‘가입자 접속료’ 중심에서 콘텐츠,

서비스, 광고 등 ‘사용자 가치’ 중심으로 변화하였다.

이런 수익 구조 변화에 잘 대처한 Google, Yahoo, Naver, Daum 등과 같은 인터넷 포털들은

초고속 인터넷을 구축한 통신 사업자 대신에 막대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이동통신망 개방이 되고, 플랫폼 표준화가 이루어지는 경우, 모바일 인터넷 사업 구도

가 유선 인터넷 및 PC 사업과 유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유선 통신사업자들이 초고속 인터넷 사업에서 경험한 시행착오를 교훈 삼아 앞으로 전개될 ‘모

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단순하고 부가 가치가 낮은 ‘Bit Pipe’만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전락하지

않기 위하여 망 개방 등을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가져가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Google 등과 같은 인터넷 포털들은 유선 기반 초고속 인터넷에서 형성된 검

색 광고 시장을 모바일 영역으로 그대로 가져와서 모바일 웹 시장에서도 강자의 위치를 유지하

기 위하여 완전한 망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 등과 같은 비통신사업자가 광고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저렴한(무료) 음성 통화를 제공하면서 통신사업자와 경쟁하게 되면, 정보통신

<자료>: www.arg.co.kr 참고

(그림 5) 통신 산업의 수익 모델 변화

고객

광고주

콘텐츠

통신사업자

광고 플랫폼 네트워크

TV/Video, 음악, 스포츠, Ringtone, 게임, UCC

광고

통신요금

광고 수익

상품 구매, 서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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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기존 수익 기반이 완전하게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3].

통신 산업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단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가입자 ‘가치’를

지향하는 콘텐츠 제공 사업 형태로 전환하므로써, 통신사업자들도 (그림 5)와 같이 네트워크 사

업자에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사업자를 지향하게 되므로 전혀 다른 경쟁 환경에 놓

여질 것이다[6].

4. 통신사업자들의 고민

통신, 방송과 인터넷 등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게 되므로써, 이

종 산업간을 가로막던 칸막이가 기술적으로 의미를 잃게 되었으며, 규제 당국에서도 규제를 최

소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가져가므로 법과 제도적으로도 산업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통신 기술, 특히 프로토콜의 천하 통일을 이룬 인터넷, IP이 통신과 방송분야를 ‘All IP’로 전

환시키는 메가 트랜드를 형성하고 있으며, 통신분야는 초고속 인터넷으로 인해 형성된 브로드밴

드 기능을 활용하여 방송 서비스를 수용하고 있고, 방송 분야는 디지털 통신 및 인터넷 기술 기

반의 양방향 통신 기능을 접목하여 부가 가치가 높은 개인형 및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려고 하

므로써 방송진영과 통신 진영간의 충돌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산업 영역간의 경계 파괴와 이종 산업간 컨버전스로 인하여 통신사업자들이 겪고

있는 고민 중 중요한 것으로는 다음과 같다.

가.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의 Value Chain Squeeze

앞으로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새로운 강자 후보로는 포털인 Google, PC 제조업체인

Apple, 그리고 휴대폰 제조업체 Nokia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3 회사의 공통점은 모바일기기의

Mobile OS, 즉 모바일 플랫폼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 혁명이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플랫폼의 진화에 따라 서비스 업체들의 사업 모델이 휴

대폰과 PC의 융합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오는 2009년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구글의 안

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 노키아의 심비안, 리눅스 리모, 애플 아이폰 중 누가

사업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가 궁금한 대목이다. (그림 6)과 같이 이동통신사업의 ‘C-P-N-T’

의 Value Chain에서 한 부문에 전념하던 다양한 사업자들이 자신들의 고유한 사업 경계를 넘어

서 모바일 플랫폼을 확보하여 모바일 인터넷 시장으로 밀고 들어오고 있다. 이런 현상을 ‘Value

Chain Squeeze’라고 한다.

Google 은 자사의 콘텐츠, 그리고 모바일 OS 인 Anroid 플랫폼,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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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 등을 확보하고 있으며, 네트워크는 2008년 1월 700MHz주파수 경매에서 실패하여 확보

하질 못하고 있으나, WiMAX 를 MVNO 하는 전략 등으로 이동통신 네트워크까지 아우르는 모

바일 인터넷 시장의 최강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의 삼성전자는 휴대폰 사업을 기반으로 하

여 Contents & Application 사업 부문으로 확장하고 있으나, 플랫폼과 네트워크 확보는 어려워

보인다. 특히 플랫폼은 ‘규모의 경제’ 원리가 적용되므로 국내 통신사업자나 포털, 제조업체 등

이 확보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5].

플랫폼 사업의 특징 중 하나가 ‘쏠림현상’이다. 특정 플랫폼의 이용자가 일정 수준에 이르게

되면, 이들은 스스로 만들어 낸 ‘네트워크 외부 효과’에 Lock-in 된다. 예를 들어 작은 규모의

플랫폼에서 ‘유료’인 콘텐츠가 큰 플랫폼에서는 ‘무료’가 될 수 있고, 작은 플랫폼에서 ‘단독’으

로 제공되던 콘텐츠/애플리케이션이 큰 플랫폼에서는 다수의 콘텐츠가 ‘결합 상품’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될 수 있다. 이들이 규모가 작은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갈 경우, 그 플랫폼의 이용

가격이 낮다고 해도 가치 측면에서 대형 플랫폼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네트워크 외부 효과’를

상쇄하기 힘들기 때문에 플랫폼 사업에는 ‘승자 독식’(Winner takes All) 논리가 적용된다[7].

다른 분야의 기업들이 이동통신 산업 영역으로 밀고 들어오는 ‘Value Chain Squeeze’ 현상

은 기존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나. 이동망 ‘Walled Garden’에서 개방으로 가는 전략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인터넷 기업들이 유선 인터넷 시장의 지배력을 활용하여 무선 인터넷

C-N 수직 결합

C-T 수직 결합

<자료>: www.arg.co.kr 참고

(그림 6) 다양한 업체들의 C-P-N-T 의 Value Chain 상에서의 사업 전략

Platform Network Terminal Contents/ Application

Apple, Nokia

소니에릭슨, 삼성전자

Google

Yahoo, Naver

C-P-T 수직 결합

C-P 수직 결합

C-P 수직 결합

MV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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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선점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상황하고 있다. (그림 7)과 같이 망 개방 전에는 이동통신

사업의 Value Chain인 CPNT(Contents Platform Network Terminal) 모든 요소에 지배력을 가

질 수 있으나, 개방 이후에는 네트워크만을 갖게 되고, 플랫폼의 경우에도 Google 의 Android

등으로 인하여 경쟁 환경에 몰리게 된다. 이동통신에서 음성과 화상통화, SMS 이외에 진정한

의미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은 아직 출현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이

동통신사가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콘텐츠에 지배력을 행사하는 현재의 Walled Garden 사업모

델도 그 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동통신업자들의 ‘Walled Garden’ 정책은 이동통신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비교적 비싼)

요금으로 이동 전화를 단시간내에 널리 보급하는데는 유효하였으나, 모바일 인터넷 시장으로 전

환되는 시점에서는 시장 성장에 장해 요인이 되고 있다. 이통사들이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성장

시키기 위하여 Walled Garden 정책을 포기하게 되면 시장의 성장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바로

Google, Apple, Nokia 등 모바일 플랫폼을 가진 업체들과 ‘무한 경쟁’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게

될 것이다.

다. ‘망 중립성’ 이슈

PC로만 가능했던 인터넷이 휴대폰과TV로 들어가면서, ‘망 중립성(Network Neutrality)’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림 8)과 같이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통신사업자(Telco)들은 자신들이 구축해 놓은 네

트워크 상에서 포털 등의 콘텐츠 사업자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무임 승차(Free Rider)’식으

로 수익을 올리는데 비하여 자신들은 추가적인 수익이 없이 트래픽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증설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비합리적인 사업 환경에 처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많은 트래픽을 유

<자료>: www.arg.co.kr 참고

(그림 7) 이동통신망 개방 전후의 지배력 비교

이통사 망개방 이전

(현재)

이통사

망개방 이후

단말기 네트워크 플랫폼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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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하는 포털 등이 네트워크 증설 투자 비용을 일부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

에 비하여 포털 등 콘텐츠 사업자들은 비차별성, 상호 접속, 접근성 등의 주장을 내세우면서 ‘망

중립성’ 보장을 주장하고 있다.

사실상 ‘망 중립성’은 인터넷 그 자체였다. 원래 인터넷이란 도입 초기부터 ‘개방형 망구조’

와 통신망간 상호 접속료의 ‘무정산 원칙’을 기본 개념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에 인터넷의 망 중

립성은 당연한 것으로 인정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 인터넷 상황은 복잡하다. 예전 같은 인터넷

(오픈 인터넷)만 있는 게 아니라 ‘계층 인터넷(BcN)’이란게 나와 복잡해져 버렸다. 기존 Best

effort 기반의 기존 인터넷과 QoS Guaranteed 하는 ‘계층 인터넷(Premium IP망)’이 공존하는

시대에는 ‘망 중립성’은 각자의 이해 관계에 따라 예민한 이슈가 된다. ‘망 중립성’은 네트워크를

이용하기만 하는 인터넷 관련 기업이나 네티즌 입장에서 보면 ‘망에 관계없이 합법적인 콘텐츠

에 접근할 권리’가 되지만, 네트워크의 구축과 운영을 책임지는 통신사업자 입장에서는 ‘망 매출

감소’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9].

망 중립성 이슈에 대하여 보완하고 수정하더라도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는 인터넷 포털 등과

같은 인터넷 진영과 인터넷 망고도화에 투자하려면,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통신사업자 진영의 주

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실정이다.

5. 통신사업자의 New IT 사업 전략

통신사업자들은 이미 네트워크 기반으로 더 이상 기업 가치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자료>: www.arg.co.kr 참고

(그림 8)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투자와 매출의 Gap

규제 담당자 - 기존 Telco의 경쟁/수익성 보장 - 추가 투자 가능

투자유인 저하 우려 (수익성 확보 대응 차원)

망 중립성 반대

Free Rider 수익 증가망 중립성 찬성 (도입 요구)

가입자 수

Free Rider의 수익

Telco의 수익

트래픽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증설 투자 비용

망중립성

CAPEX

Telco의 수익 증가 부분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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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간기술 동 향 통 권 1379 호 200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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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가치’ 기반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고 있다. ‘가입자 가치’를 올리는 사업으로 전환

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통신사업자들이 미디어 산업으로 진출하게 되고 기존 미디어 사업자들과

충돌이 불가피하게 된다.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이 현재의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하여 텔레콤

도메인에서 벗어나 IT 도메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몇가지 사례를 통하여 통신사업자들의

향후IT전략을 파악할 수 있다.

가. 3 Screen 활용 전략

최근 IT업계에서 ‘인터넷 접속의 창’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각종 콘텐츠들이 PC와 휴대전화, TV의 영역을 넘나드는 ‘3 스크린 플레이(Three Screen

Play)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콘텐츠 이용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이다. AT&T의 ‘3 Screen Strategy’, KT의 ‘New Window(와이브로, IPTV) 전략’ 등도 같

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6].

미국의 대표적 통신사업자인 AT&T 의 미디어사업 접근 전략은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AT&T 는 2006 년 IPTV 서비스인 ‘U-Verse’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미디어사업에 진출하

였는데, 케이블사업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유료방송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런데 AT&T의 ‘3 스크린’ 전략을 살펴보면, AT&T의 전략이 통신과의 시너지를 강조하

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T&T가 지향하는 미디어사업의 전략은 이러한 세 가지 단말에서 콘텐

츠가 끊김 없이 제공되는 것이다. 결국 AT&T는 미디어사업 진출로 기존 유선통신, 무선통신과

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서 기존 통신 고객에게 혁신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그림 9)와 같이 PC 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콘텐츠를 휴대전화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졌고, TV

(그림 9) 3 Screen Play 전략

TV 휴대폰

PC

결합: IPTV

결합: Mobile TV

결합: Mobile 인터넷

콘텐츠 (포털, 동영상, 게임,

메신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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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획시리즈 – 뉴 IT 전략 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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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던 프로그램을 PC 에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유ㆍ무선

통신의 융합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소비자들의 콘텐츠 PC, 휴대폰, TV의 디스플레이, 즉 3개의

스크린이 통합되므로, 콘텐츠를 OSMU(One Source Multi User)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더욱 콘텐츠의 활용도와 부가 가치를 높힐 수 있게 되므로 콘텐츠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통신사업자들은 ‘3스크린’을 통하여 고객간에 ‘매몰된 접점’에서 ‘명확한 접점’으로 개선하여,

시각적 이미지 전달이 가능한 특성을 활용하여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가는 사업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접속’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인한 신규 고객 가치 창출에 제한을 받는 사

업 환경으로부터 벗어나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나. 가입자 가치(Customer Value)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사업 전개

통신사업 분야의 차세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가입자 기반이다. 네트워

크는 빌려 쓸 수 있지만, 가입자 기반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입자 기반은 마케팅의 결과이자

새로운 마케팅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간 가입자는 통화를 유발하여 사업자에게 수익을

가져다주는 수익원의 원천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 가입자 기반에 대한 인식은 가입자

통화 수익을 물론, 이를 통해서 다양한 사업을 벌일 수 있다는 가입자 역할 증대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통신사업자의 가입자 기반의 강점을 신사업 발굴과 성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하

여 (그림 10)과 같이 기존 사업자 관점의 성장 모델에서 CVI(Customer Value Innovation) 관점

(그림 10) CVI 관점의 성장 모델

기존 사업자 관점의 성장 모델

성장 모습

성장 공식

통신산업 미래 비전

고객의 수

제공 서비스

CVI 관점의 성장 모델

고객 가치

고객 기반

“서비스 중심” “고객 중심”

① 개별 서비스의 고객 수 확대 Or ② 개별 서비스 개발 확대

① 고객 기반 확대 And ② 개별 고객이 원하는 가치 제공

∑ (개별 서비스 X Mass 고객) ∑ (고객 기반 X 고객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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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간기술 동 향 통 권 1379 호 200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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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성장 모델로 전환시켜 나가야 한다. 이렇게 전환되면, 성장 공식이 ‘개별 서비스 × Mass 고

객’에서 ‘고객 기반 × 고객 가치’로 변화되고, 사업 비전이 ‘서비스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전환되어 나가게 될 것이다.

통신 사업자의 가입자 기반, 즉 가입자 정보 데이터베이스와 빌링 시스템이 통화 요금을 징

수하는 수익의 원천에서 핵심 인프라로 전환되고 있다. 통신사업자는 가입자 데이터베이스를 물

건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출발점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쇼핑과 부동산

정보, 날씨, 위치, 개인의 특성 등을 결합하여,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개인맞춤형 서비스로 제공

할 수 있다. 특히 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종 산업간 컨버전스(Inter-industry

Convergence) 추진시에 각 산업간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가입자 정보, 빌링 시스템 및

네트워크 자원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있다. 물론 통신사업자가 가입자 DB를 사업에 활용하기 위

해서는 고객들의 동의 과정이 전제되어야 한다. 통신사업자들은 ‘개인화’를 통하여 ‘가구 고객’

에서 ‘개인 고객’으로 전환시켜 고객 기반을 양적으로 증가시키고 ‘접속’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 가치 창출에 제한을 받는 사업 환경으로부터 벗어나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6. 결론

통신산업을 놓고 전개되고 있는 사업 환경의 변화는 통신사업자에게는 위기와 기회의 양면

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냉철하게 바라보면, 기회보다는 위기가 더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애플의 앱스토어 사업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검색 사업 등을 보면, 더욱

위기 상황이 강하게 느껴진다.

통신 시장의 가입자 시장 포화, 점점 강해지는 요금 인하 요구, 거세어지는 경쟁 강도 등은

사실 모두 전통적인 통신 시장의 수익 모델 시각에서 바라본 결과 느끼는 위기상황이다. 만약

통신사업자가 콘텐츠나 부가서비스 등과 같은 통신 바깥의 상품까지 아우르는 시각에서 본다면,

‘가입자 시장 포화’라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콘텐츠 사업을 하기 위한 기반이 전 국민 수준으로

확장되었다’는 것으로, 그리고 ‘강한 요금 인하 압력’은 곧 콘텐츠 판매의 최대 걸림돌 중의 하

나인 통신요금의 인하가 임박했으며, 통신요금 인하는 콘텐츠 거래 비용의 하락을 의미하므로

역설적으로는 위기를 기회 상황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4].

통신 사업자들은 기존 가입자 모집 중심의 양적 팽창에서 가입자 기반을 이용하여 이익을 남

갈 수 있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고 있다. 단순한 통화료 수입이 아닌 가입자의 생활 패턴을 통

신 서비스 영역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바로 질적인 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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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사업자는 자신의 매출원을 음성 통화 수입에서 가입자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장시키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통신사업자는 가입자가 쇼핑을 하거나, 이동을 하거나,

업무를 보거나 하는 각종 사회적 활동에 통신 서비스를 결합시키는 서비스 통합, 산업 통합, 경

제 통합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향후 정보통신 산업은 IT업계를 넘어 국가 경제, 세

계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참 고 문 헌>

[1] 이영수외 1인, “통신은 사양산업인가”, LG경제연구원, 리포트, 2007년 11월 5일, Pp.21-28.

[2] 류동현 외 1인, “정보통신 미래 전략연구 동향”,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주간기술동향 통권 1345호, 2008

년 5월 7일, pp.13-26.

[3] 나준호, “공짜 경제시대가 오고 있다”, LG경제연구원, 리포트, 2008년 9월 23일, pp.2-24

[4] 서기만, “이동통신, 황혼인가”, LG경제연구원, Weekly 포커스, 2008년 9월 9일, pp.45-53

[5] 박동욱, “소프트웨어 플랫폼 경쟁의 전면화와 대응 방안”, LG경제연구원, 리포트, 2008년 8월 11일,

pp.1-7.

[6] 한승진, “통신사업자의 미디어사업 활용 전략”, LG경제연구원, Weekly 포커스, 2008년 5월 6일. pp

41-46

[7] 김민석, “광고가 통신 시장 성장 돌파구되나”, LG 경제연구원, Weekly 포커스, 2008 년 1 월 23 일,

pp.38~44

[8] 권기덕, “인터넷이 바꾸는 산업의 지도”, SERI 경제포커스, 삼성경제연구소, 제203호, 2008년 7월 28

일, pp.1-10.

[9] ATLAS Research Group, “유무선 망 중립성, 각국의 최근 동향과 시사점 분석”, 2007년 11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