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일자리 갖춘 스마트 자족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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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6일 월요일 9 지방기획 민선 7기 2년, 내일을 열다 장덕천 부천시장 교통•일자리 갖춘 스마트 자족도시 조성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달 1일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스마트 자족도시의 기반을 위해 부천 시정을 경제 활성화, 미세먼지 저감정책 등 7대 과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력 질주했다. 장 시장은 ‘부천을 교통•일자리를 갖춘 스마트 자족도시로 만들 것’을 천명하며 지 난 1년간 시정 성과와 향후 7대 역점 추진사업을 밝혔다. 이에 장 시장과 취임 1주년에 대한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편집자 주 ▲ 시민 삶의 질 향상 ‘누리는 부천’ 박차 장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잘사는 부천, 숨쉬 는 부천, 누리는 부천, 따뜻한 부천’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 진했다. 시민 누구나 ‘잘사는 부천’에서 새로운 일터와 삶터를 자 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일드림(dream)센터를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천페이를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대장동이 3기 신도시로 지정돼 첨단 자족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숨쉬는 부천’을 위해 시민이 불편한 일상 속 환경·주차 문 제를 해결하는 데 중지를 모았다. 지자체 최초로 미세먼지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시했다.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그린시티)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이 공모에 선 정돼 전국 최초로 마을주차장 사업을 시작하는 등 원도심 주 차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했다.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누리는 부천’이 되도록 문 ·예술 분야에서 인프라 확충에도 역량을 모았다. 숙원 사 업인 문화예술회관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시작했 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세계 7대 장르 영화제에 선 정돼 세계적인 영화제로 인정받았다. 10개 광역동 출범으로 발생하는 유휴 청사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자치 공간으로 제공한다. 시민이 희망을 품는 ‘따뜻한 부천’ 실현에 한 걸음 다가갔 다. 65년간 주둔해 온 오정 군부대 이전(2019,2)으로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청년계층의 주거안 정을 위해 추진하는 부천형 공공주택인 제로주택도 입주를 이어가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안심마을 운영으로 커 뮤니티센터 선도 지자체로 뽑혀 시민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을 다졌다. 장 시장은 스마트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민선 7기 2년차 시정은 7대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부천 경제 선도 3대 프로젝트 추진 우선 대장동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패키징과 금 형 등 부천시 5대 특화산업과 지능형 로봇·신소재 산업 등 지 식기반사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4차산업 실증 단지를 조성 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지정 으로 우려되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와 지상에 도로 를 개설하고, 격자형 전철노선과 편리한 환승 체계를 구축 해 서부지역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영상문화산업단지를 문화콘텐츠·첨단기업·복합시설 등 을 갖춘 융·복합 단지로 조성한다. 이곳에 영화와 만화··VR·캐릭터산업·공연·전시 등 문화산업을 모아 문화산 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업체 198개와 일자리 4만 6,000개와 3조 6,000억원 생산 효과도 예상된다. 종합운동장 일대는 첨단지식사업·친환경 주거시설 등을 고루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LH와 실무협약을 체결하 고 주민공람을 거쳐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263개 기업체 신설, 일자리 2500개 창출, 연간 최대 41억원 지방세 증대 효 과가 기대된다. ▲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추진 지역을 중심으로 노인 맞춤형 통합케어서비스를 제공하 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를 추진한다.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의료·요양·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10개 광역동에 복지와 주민을 연결하는 지역중심의 컨트 롤타워 체제를 마련하고, 복지관을 10개소로 확충하고 광역 동과 1대1 매칭해 재가복지와 사례관리의 민간협력을 강화 한다.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퇴원 어르신에게 자택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31개 사 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미세먼지 저감정책 스마트하게 춘의·도당동 등 7개 동 일대에 4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미 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다중 이용 장소에 미세 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측정기를 설치하고, 통학로·전철역 등 미세먼지 취약지에 안심공기를 제공한다. 공업단지 도로 변 등 미세먼지 발생지역에 비산먼지 저감 서비스를 실시한 다. 특히 빅 데이터 분석으로 과학적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가 미세먼지 저감 R&D사업도 진행한다. 한국철도기 술연구원과 버스정류장 공간 분리형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을 개발하고 무인헬기 및 스프레이캐논, 광촉매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양이온을 이용한 미세 먼지 저감 집진장치 설치 및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내장된 방 음벽체 개발로 중동역 철로변 소음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사 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초대형 공기청정타워로 유명한 시안 중국 과학원과 미세먼지 저감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 력 중이다. 7월 중으로 세계적인 미세먼지 전문가들로 구성 된 싱크 탱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과 정책을 재정비하여 과학적인 정책을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 ‘사람이 중심’ 스마트시티 조성 역곡·오정·대장신도시, 종합운동장, 영상문화산업단지 등 신규 개발 단계는 물론 원도심 주차장 공유서비스 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에도 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해 도시성장 단계별로 스마트시티를 추진한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스 마트시티담당관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 을 수행하게 된다.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도 스마트하게 해결한다. 공동주택 스마트홈 서비스 구축으로 층간소음 분쟁 예방시스템, 세 ·단지 공기질 모니터링시스템 등 9개 스마트서비스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경찰·소방관과 실시간 현장 영상을 공유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더 스마 트하고 더 안전한 도시 조성에 힘쓴다. ▲ 도시재생사업 통해 주차난 해결 주차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을 추진한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곳의 지 하에 시 예산을 들여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예산 의 2분의1~4분의1만 투입하고도 같은 면의 주차장을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 스마트챌린지 공모에 선정돼 신흥동 일대에 대규 모 야간주차장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골목 차량 100대 를 야간에 비는 인근 공영·민간 주차장으로 이동시켜 주차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120억원 주차장 설치비용이 절 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나 학교·교회 등이 소유한 주차장을 유휴 주차시간 에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최 근 서울신학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소사 원도심 지역 에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이웃과 주차장을 공유하는 선진 주차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경인선 상부에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하고, 로봇 으로 정차된 차량을 직접 옮겨 주차면 수를 확보할 수 있는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원도심 주차난 해 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정 군부대 일대는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각종 교통·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24시간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첨단 시설을 갖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스마 트시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 출·퇴근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 소사~대곡선, 원종~홍대입구 격자형 지하철 건설 등 광 역교통망 구축, 옥길지구를 경유하는 제2경인선 유치, 대 장지구에 S-BRT 신설 및 복합환승센터 설치 등으로 사통 팔달 교통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서인천IC~신월IC까지 약 10km를 지하화하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추진해 남 북 단절 해소 및 균형발전도 도모한다. ▲ 무한 문화 잠재력으로 문화산업화 추진 세계의 문화발전을 선도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국 제적 책임을 다하고 문화산업을 질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2021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총회 유치에 적극 나서 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웹툰융합센터 건립, 게임캐릭터 사업시 ·e-스포츠 멀티플렉스 조성, 국립영화박물관 유치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예술인 공공임대주택 입주로 창작··주거 일체형 인재·기업유치 시스템을 구축해 문화콘텐츠 인재·기업 육성에도 힘쓴다.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바탕으로 관광과 예술을 연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구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첨단 전시 기법을 도입해 체험·교육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 영하고, 부천아트벙커 B39는 전시·체험·페스티벌이 융합된 복합 예술 관광지로 조성하고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는 공연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시켜 문화의 산업화를 촉진 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더욱더 시민의 곁에서 현장을 자주 찾아가 소통하며 발로뛰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 이 골고루 누리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온힘을 다할 것”이라 고 다짐했다. 유영재 기자 민선7기 1주년 기자회견 모습. 민선7기 주요성과를 발표하는 모습. 장덕천 부천시장 1년 성과 기반, 시정 7대 분야 추진 "시민 곁에서 발로뛰는 시장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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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교통•일자리 갖춘 스마트 자족도시 조성segyelocalnews.com/news/data/pdf/20190826/news... ·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일드림(dream)센터를 열고,

2019년 8월 26일 월요일 9지방기획

민선 7기 2년, 내일을 열다장덕천 부천시장

교통•일자리 갖춘 스마트 자족도시 조성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달 1일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스마트 자족도시의 기반을 위해 부천 시정을 경제 활성화, 미세먼지 저감정책 등 7대

과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력 질주했다. 장 시장은 ‘부천을 교통•일자리를 갖춘 스마트 자족도시로 만들 것’을 천명하며 지

난 1년간 시정 성과와 향후 7대 역점 추진사업을 밝혔다. 이에 장 시장과 취임 1주년에 대한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편집자 주

▲ 시민 삶의 질 향상 ‘누리는 부천’ 박차장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잘사는 부천, 숨쉬

는 부천, 누리는 부천, 따뜻한 부천’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

진했다.

시민 누구나 ‘잘사는 부천’에서 새로운 일터와 삶터를 자

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일드림(dream)센터를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천페이를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대장동이 3기 신도시로

지정돼 첨단 자족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숨쉬는 부천’을 위해 시민이 불편한 일상 속 환경·주차 문

제를 해결하는 데 중지를 모았다. 지자체 최초로 미세먼지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시했다.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그린시티)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이 공모에 선

정돼 전국 최초로 마을주차장 사업을 시작하는 등 원도심 주

차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했다.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누리는 부천’이 되도록 문

화·예술 분야에서 인프라 확충에도 역량을 모았다. 숙원 사

업인 문화예술회관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시작했

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세계 7대 장르 영화제에 선

정돼 세계적인 영화제로 인정받았다. 10개 광역동 출범으로

발생하는 유휴 청사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자치

공간으로 제공한다.

시민이 희망을 품는 ‘따뜻한 부천’ 실현에 한 걸음 다가갔

다. 65년간 주둔해 온 오정 군부대 이전(2019,2)으로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청년계층의 주거안

정을 위해 추진하는 부천형 공공주택인 제로주택도 입주를

이어가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안심마을 운영으로 커

뮤니티센터 선도 지자체로 뽑혀 시민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을 다졌다.

장 시장은 스마트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민선 7기 2년차

시정은 7대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부천 경제 선도 3대 프로젝트 추진우선 대장동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패키징과 금

형 등 부천시 5대 특화산업과 지능형 로봇·신소재 산업 등 지

식기반사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4차산업 실증 단지를 조성

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지정

으로 우려되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와 지상에 도로

를 개설하고, 격자형 전철노선과 편리한 환승 체계를 구축

해 서부지역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영상문화산업단지를 문화콘텐츠·첨단기업·복합시설 등

을 갖춘 융·복합 단지로 조성한다. 이곳에 영화와 만화·음

악·VR·캐릭터산업·공연·전시 등 문화산업을 모아 문화산

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업체 198개와 일자리 4만

6,000개와 3조 6,000억원 생산 효과도 예상된다.

종합운동장 일대는 첨단지식사업·친환경 주거시설 등을

고루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LH와 실무협약을 체결하

고 주민공람을 거쳐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263개 기업체

신설, 일자리 2500개 창출, 연간 최대 41억원 지방세 증대 효

과가 기대된다.

▲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추진지역을 중심으로 노인 맞춤형 통합케어서비스를 제공하

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를 추진한다.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의료·요양·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10개 광역동에 복지와 주민을 연결하는 지역중심의 컨트

롤타워 체제를 마련하고, 복지관을 10개소로 확충하고 광역

동과 1대1 매칭해 재가복지와 사례관리의 민간협력을 강화

한다.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퇴원 어르신에게

자택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31개 사

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미세먼지 저감정책 스마트하게 춘의·도당동 등 7개 동 일대에 4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미

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다중 이용 장소에 미세

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측정기를 설치하고, 통학로·전철역

등 미세먼지 취약지에 안심공기를 제공한다. 공업단지 도로

변 등 미세먼지 발생지역에 비산먼지 저감 서비스를 실시한

다. 특히 빅 데이터 분석으로 과학적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가 미세먼지 저감 R&D사업도 진행한다. 한국철도기

술연구원과 버스정류장 공간 분리형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을 개발하고 무인헬기 및 스프레이캐논, 광촉매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양이온을 이용한 미세

먼지 저감 집진장치 설치 및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내장된 방

음벽체 개발로 중동역 철로변 소음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사

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초대형 공기청정타워로 유명한 시안 중국

과학원과 미세먼지 저감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

력 중이다. 7월 중으로 세계적인 미세먼지 전문가들로 구성

된 싱크 탱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과 정책을

재정비하여 과학적인 정책을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 ‘사람이 중심’ 스마트시티 조성역곡·오정·대장신도시, 종합운동장, 영상문화산업단지

등 신규 개발 단계는 물론 원도심 주차장 공유서비스 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에도 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해 도시성장

단계별로 스마트시티를 추진한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스

마트시티담당관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

을 수행하게 된다.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도 스마트하게 해결한다. 공동주택

스마트홈 서비스 구축으로 층간소음 분쟁 예방시스템, 세

대·단지 공기질 모니터링시스템 등 9개 스마트서비스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경찰·소방관과 실시간 현장

영상을 공유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더 스마

트하고 더 안전한 도시 조성에 힘쓴다.

▲ 도시재생사업 통해 주차난 해결주차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을 추진한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곳의 지

하에 시 예산을 들여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예산

의 2분의1~4분의1만 투입하고도 같은 면의 주차장을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 스마트챌린지 공모에 선정돼 신흥동 일대에 대규

모 야간주차장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골목 차량 100대

를 야간에 비는 인근 공영·민간 주차장으로 이동시켜 주차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120억원 주차장 설치비용이 절

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나 학교·교회 등이 소유한 주차장을 유휴 주차시간

에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최

근 서울신학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소사 원도심 지역

에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이웃과 주차장을 공유하는 선진

주차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경인선 상부에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하고, 로봇

으로 정차된 차량을 직접 옮겨 주차면 수를 확보할 수 있는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원도심 주차난 해

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정 군부대 일대는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각종 교통·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24시간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첨단 시설을 갖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스마

트시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 출·퇴근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소사~대곡선, 원종~홍대입구 격자형 지하철 건설 등 광

역교통망 구축, 옥길지구를 경유하는 제2경인선 유치, 대

장지구에 S-BRT 신설 및 복합환승센터 설치 등으로 사통

팔달 교통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서인천IC~신월IC까지 약

10km를 지하화하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추진해 남

북 단절 해소 및 균형발전도 도모한다.

▲ 무한 문화 잠재력으로 문화산업화 추진세계의 문화발전을 선도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국

제적 책임을 다하고 문화산업을 질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2021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총회 유치에 적극 나서

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웹툰융합센터 건립, 게임캐릭터 사업시

설·e-스포츠 멀티플렉스 조성, 국립영화박물관 유치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예술인 공공임대주택 입주로 창작·창

업·주거 일체형 인재·기업유치 시스템을 구축해 문화콘텐츠

인재·기업 육성에도 힘쓴다.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바탕으로 관광과 예술을 연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구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첨단 전시

기법을 도입해 체험·교육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

영하고, 부천아트벙커 B39는 전시·체험·페스티벌이 융합된

복합 예술 관광지로 조성하고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는 공연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시켜 문화의 산업화를 촉진

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더욱더 시민의 곁에서 현장을 자주

찾아가 소통하며 발로뛰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

이 골고루 누리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온힘을 다할 것”이라

고 다짐했다. 유영재 기자

민선7기 1주년 기자회견 모습.

민선7기 주요성과를 발표하는 모습.

장덕천 부천시장

1년 성과 기반, 시정 7대 분야 추진

"시민 곁에서 발로뛰는 시장될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