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공사 원성에도 동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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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Spot 동대문구는 구민 숙원사업이었던 제기동 주민센터신축공사를완료하고쾌적한민원 환경에서구민과함께새롭게출발한다. 구는지난달30일제기동신청사4층다목 적강당에서 개청식을 열고 으뜸 행정 서비 스를제공하고있다. 동 주민센터는 대지면적 821.60㎡에 건물 연면적2076.53㎡의지하1층지상5층규모 로 건립됐으며 2013년 9월 착공에 들어가 1 년3개월만에결실을맺게됐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이 들어섰고 지상 1 층 종합민원실, 2층 미래뜰 작은도서관 및 문화강좌실, 3층 문화강좌실, 4층 다목적강 당,5층체력단련실로주민들을위한복합문 화청사로꾸며졌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낡고 비좁은 주민센 터 이용에 따른 불편함을 감내하면서도 구 정에 적극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지은 주민센터에서 는 더욱 친절하고 밝은 미소로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전했다. 전승원 기자 press21c@ 제기동 주민센터 신청사 개청 목동웨딩의전당명품 웨딩홀 구로구가 행정자치부로부터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2012년 인증에 이은재인증이다. 구는 전국 기초·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 로 실시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에 서우수기관으로선정돼인증서와인증패를 받았다고지난달24일밝혔다.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행정자치 부가지방자치단체의민원서비스수준을진 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2012 년 도입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최초 인증 2 년,재인증3년이다. 인증 신청은 민원행정서비스 운영 기반 구축, 민원행정서비스 운영, 운영성과 등 3 개 영역 133개 지표에 대한 자율진단결과 1,000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은 기관에 한해가능하다. 구는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시 행, 민원도우미 벨 설치, 무료법률상담 등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운영해 총점 965점을 받 았다. 김장수 기자 oknajang@ 구로구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양천구 목동에 깔끔하고 세련미를 갖 춘 단독 예식홀이 개장, 결혼을 앞둔 젊은 층과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목동웨딩의전당이 그 주인공으로 지하 2층 지상7층 등 총 9개 층으로 구성됐다. 연건평은 4500평이며 주차시설은 지상 1 층 지하 1·2층 350대 수용 가능하다. 지 상 1·2·6·7층이 8m 층고로 건축돼 넓 고 여유로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 점을 가지고 있다. 하객은 동시에 3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어 초대형 전문 웨딩홀 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넓은 단독주차장과 기존 예식홀의 복잡 함을 탈피할 수 있는 단독 예식공간으로 신랑 신부는 물론 하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축하의 장을 펼치는 문화공 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호텔이상의 수준급 웨딩홀로 고객 들의 취양에 맞는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등 120여가지 음식과 영덕대게 요리 등을 맛볼 수 있는 고품격 웨딩홀로 하객들의 호응도가 높다. 김장수 기자 oknajang@ 인구 100명 중 4명이 외국인주민 인 서울시가 다문화·외국인주민 2 세대 학습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 방문학 습은 시와 ㈜대교 간 민관협력사업으 로 2011년도 200명 2012년 410명, 2013년 735명, 2014년 100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문학습은 대교 소속 방문교육지 도사가 다문화·외국인주민 가정에 주1회 방문해 만2~12세 자녀를 1:1 교육한다. 사업 확대는 서울거주 다문화가 족 자녀수가 최근 8년간 500%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기 때문으로(’07년 5035명→’14년 3만0226명), 국제결 혼 관리강화·출입국관리법 개정으 로 신규 입국 결혼이민자가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시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다문화 가족지원 사업방향을 기존의 ‘결혼이 민자 초기적응’에서 ‘자녀세대 성장지 원’으로 전환해 다문화 2세대 학습지 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문학습은 ‘자녀세대 성장지원’ 중 에서도 우수사례로 손꼽혀 타 지자체 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제 도는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 1인 1회(10개월) 지원을 원칙으로 학습비 용은 시와 대교, 이용자가 분담한다. 월 5000원의 자기 부담금이 비교 적 많지만, 이용자 만족도는 2013 년 조사 결과(매우만족 및 만족 98%, 보통 2%)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민자 대부분은 부 족한 한국어 실력 때문에 학령기 자 녀의 방과 후 숙제지도나 알림장 확 인 등 자녀교육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정방문 등 도움이 절실 하기 때문이다. 자녀세대 성장지원은 다문화를 대 상으로 한 시혜적·일회성 사업과 달리 장기적으로 다문화가족의 역 량강화 및 사회·경제적 자립에 실 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것이 시의 입 장이다. 저소득·고령의 남성 배우자가 다 수를 차지하는 다문화가정의 특성상 가구소득이 일반적으로 낮고 한국인 배우자가 고령화로(평균연령차: 다 문화가정 9.1세, 일반가정 2.2세) 노 동력을 상실할 경우 자립역량이 없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자녀는 빈곤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시는 올해부터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진학지도 사업도 시작한다. 다 문화가족 자녀는 현재 미취학 아동이 대부분이나 중도입국·청소년기 자 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 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기 다문화자녀를 위한 1:1진학상담 및 대입설명회는 이중언어구사능력을 활용한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해, 다문화가족 자 녀가 학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윤희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문 화다양성은 도시경쟁력이며 서울을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만큼 다문화가 족지원, 특히 자녀세대 학습지원에 대한 일반시민의 공감이 필요하다” 며 “다문화가족 자녀가 우리사회 건 강한 구성원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전승원 기자 press21c@ 다문화·외국인주민 2세대 학습지원 ‘활발’ 서울시, ‘자녀세대 성장지원’으로 정책 전환 휀스 미설치 안전불감 ·비산먼지 풀풀 … 주민들 고통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인근 건축 공 사가 불법으로 이뤄져 주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이를 단속해야 할 관할 구청은 주민들의 민원에도 모 르쇠로일관해빈축을사고있다. K건설사는 지난달부터 사당동 1051-23번지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을 짓기 위한 공사에 들 어갔다. 현재 기존 건물 철거가 완료 돼땅파기공사가진행중이다. 지역주민들은 건축 공사과정에서 각종 불법이 자행돼 피해가 속출하 고 있다고 지적한다. 공사장 주변에 휀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보행권 등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땅 파기로 비산먼지가 주변을 뒤덮는데 살수차를 동원한 먼지 제거작업을 하지않고있다는지적이다. 기자가직접공사현장을방문해살 펴본 결과, 휀스가 완벽히 설치되지 않았으며 살수차 없이 땅파기 공사 가진행되고있었다. 이때문에주민들은공사현장을지 날 때마다 먼지를 피하기 위해 크게 돌아가거나 급한 이들은 입을 손으 로막은채재빨리지나쳐갔다. 주민A씨는“먼지와소음으로주민 들의 피해가 크다”며 “이곳은 모든 게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여전히 우 리 사회는 ‘안전불감증’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다”며 “구청에서 적 극적인 관리 감독으로 주민들의 피 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이에대해동작구환경과관계자는 해당 건설 현장의 면적은 1190㎡로 연면적 3000㎡ 이하는 신고대상이 아니기 때문 특별한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전했다. 기자가휀스와비산먼지의불법문 제를 제기하자 “이 같은 문제가 불법 인줄 알지만 현재 공사현장에서 발 생하는 소음에만 단속권이 있으며 땅을 팔 때 생기는 비산먼지와 휀스 문제는 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변명 했다. 동작구는 해당 공사현장에서 불법 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변 명만 한 채 이를 방치하고 있는 셈이 다. 주민들의 민원에도 모르쇠로 일 관하고 있어 구청이 주민들의 안전 보다 건설사 편의를 봐주는 것 아니 냐는지적이제기되고있다. 주민 C씨는 “주민들이 불편한데도 구청에서는 현장에 나와 보지도 않 고 누구를 위한 행정을 하는지 모르 겠다”며울분을터트렸다. 김장수 기자 oknajang@ 서울시는 최근 제38차 건축위원회 를개최해강남구신사동587-21관광 호텔신축계획안을통과시켰다. 대상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일 반상업지역에 걸쳐 있으며 ‘관광숙박 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 4층~지상21층, 높이 78.15m, 연면적 1만2169.18㎡규모로신축된다. 신축 호텔은 199실의 객실을 갖추게 돼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에 부 족한 서울의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함 으로써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계획안에 따르면 호텔은 ‘금괴’형태 의 매스와 격자형태의 레이어가 중첩 된 외부 파사드로 조성돼 인근 지역의 도시환경개선까지 고려했다는 평을 받고있다. 호텔 주변지역은 시민들을 위한 이렇다 할 공개공지가 없으며 전면 공지가 있는 지역은 대부분 빈 공터 나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 이다. 시 관계자는 “두 간선도로가 서로 만 나는 주요 결절점인 대상지에 광장과 같은 큰 공개공지를 조성함으로써 시 민들의 편안한 휴게공간 제공 및 보행 환경 개선, 전면가로 활성화에 크게 기 여할것으로기대된다”고전했다. 라안일 기자 raanil@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들어설 지상 21층 규모의 관광호텔 조감도. 신사동에 21층 규모 관광호텔 조성 불법 공사 원성에도 동작구 모르쇠 서울시가 초보 엄마들의 육아 고 민해결을 위해 함께 도와주고 엄마 들이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의 동네 보육자원 정보를 알려 주는 ‘우리동 네보육반장’을모집한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시가 2013 년에 새로운 공공일자리창출을 위 해 전국 최초로 시작했으며 올해로 3년차를맞이한다. 시는 그동안 지역에서 육아자원 을 직접 발품을 팔아 체계화해 원스 톱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25개 자치구 내 2~3동별 1명씩 전담 배치돼 0세 부터 7세까지 미취학아동에 대한 육 아 정보를 제공하고 육아상담도 친 절히상담할수있었다. 지난해 수집한 1만1000건의 육아 자원 정보는 시내 전역의 육아정보 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서울시보육 포털사이트(iseoul.seoul.go.kr)’ 꼼 꼼육아정보로 공개하고 모바일로도 실시간확인할수있도록했다. 시는 올해 보육환경을 더욱 개선 하고자 오는 11일까지 ‘우리동네 보 육반장’ 사업참여자 132명을 모집한 다. 지원자격은 보육교사 3급, 사회복 지사 2급, 유치원 정교사 2급 이상의 자격을 가진 자를 우대하며 18세 이 상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근무기간은 1월부터 12월까지 12 개월간이며 근무시간은 주5일 하루 2~3시간(주총14시간)이다.월급여 는 약55만원(4대 보험 본인부담금 포함) 수준으로 지급받는다. 월~목 은3시간,금요일엔2시간근무한다. 지원신청은 서울시홈페이지→시 정정보→채용시험에서‘우리동네보 육반장 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를 찾 아 세부적인 공고내용 및 신청양식 을 다운받아 자치구별 지정된 접수 기관에방문접수하면된다. 최종 선발은 16일까지 자치구별 로실시할예정이며선발된인원은1 주일간의 양성 교육을 받은 후 현장 실습을거쳐활동하게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일자리창출과 영유아 부모들의 육 아부담완화,지역자원체계화역할 까지 하는 올해 ‘우리동네 보육반장’ 사업에도 지역 내 육아 정보에 밝고, 육아경험이 풍부한 선배엄마들의 많은신청을바란다”고전했다. 전승원 기자 press21c@ 초보엄마 도우미 하세요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달 26일 서울교육방송과 서울문학 이 주최하는 ‘2014 가장 아름다운 인 물들’ 24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돼 ‘옳은정치상’을수상했다. 박 의장은 시의회 정책 투명성 확 보와 인사권 독립을 위한 정책 실현 을이끈공로를인정받았다. 박 의장은 “제9대 시의회 출범 당 시부터 추진해온 의회개혁과 의회 역량강화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 고소감을전했다. 최웅식 시의원(영등포1)과 이혜경 시의원(중구2)은 2014 위대한 한국 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 한민국신문기자협회,언론인연합협 의회 등이 주관한 시상식에서 대상 을받았다. 최 의원은 ‘의회, 의정, 공로공직 부문 2014 지역발전 공로대상’을, 이 의원은 ‘2014 지역사회봉사발전공 로대상’을수상했다. 박래학 시의회 의장 옳은 정치상 수상 서울시, 육아해결사 ‘우리동네 보육반장’ 모집 올해도 시민 곁으로~ 시민들은 올해에도 뚝섬 자벌레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예 술작품들을손쉽게만날수있게된다. 서울시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 관련해 시민참 여전시를위한무료대관신청을오는18일까지받는다. ‘자벌레’는 숲에 사는 자나방의 애벌레의 형상을 한 긴 원통 형의 독특한 외관이 아름다운 건물로 전시공간 이외에도 작 은 도서관과 생태체험공간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 7 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출구와 바로 연결되는 편리한 접근성 을자랑한다. 자벌레 전시공간은 지하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 연결부 분부터 자벌레 입구까지 길이 약 100m, 폭 10m의 긴 복도식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전시 가능한 작품 수는 평면형 작품 기 준으로50점이내다. 상반기 대관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6개월 간이며 전시공간을 무료로 대관하고 싶은 예술가 및 단체는 자벌레 홈페이지(http://www.j-bug.co.kr)의 ‘대관안내-온 라인대관신청’을통해접수하면된다. 올해 전시 주제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주제 이면누구나신청이가능하다.단특정상품이나브랜드홍보 등상업적인목적의전시는승인이불가하다. 접수마감후에는2월일정부터순차적으로심사해대관일 정을 조율, 최종 승인여부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문의는 전화(3780-0517)로하면된다. 시 관계자는 “자벌레를 보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공간으로 만들어줄 시민작가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 다. 한편 시는 2011년부터 아마추어 동호회, 청년작가 등에게 작품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벌레의 꿈’이라는 프로젝트 를 진행해 연간 약30회의 시민참여 전시를 꾸준히 추진해오 고있다. 라안일 기자 raanil@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 서울 동작구 사당동 1051-23번지 건설현장에서 포크레인이 살수작업 없이 땅파기 작업을 하고 있다. 제 103호 | 2015년 1월 5일 월요일 6 LOCAL 서울 시 건축위 신축계획안통과199개 객실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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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불법 공사 원성에도 동작구 모르쇠localsegye.co.kr/news/data/pdf/20150105/news20150105_489.pdf · 문화가정 9.1세, 일반가정 2.2세) 노 동력을 상실할 경우

TownSpot

동대문구는 구민 숙원사업이었던 제기동

주민센터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쾌적한 민원

환경에서 구민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

구는 지난달 30일 제기동 신청사 4층 다목

적강당에서 개청식을 열고 으뜸 행정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는 대지면적 821.60㎡에 건물

연면적 2076.53㎡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로 건립됐으며 2013년 9월 착공에 들어가 1

년 3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이 들어섰고 지상 1

층 종합민원실, 2층 미래뜰 작은도서관 및

문화강좌실, 3층 문화강좌실, 4층 다목적강

당, 5층 체력단련실로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

화청사로 꾸며졌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낡고 비좁은 주민센

터 이용에 따른 불편함을 감내하면서도 구

정에 적극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지은 주민센터에서

는 더욱 친절하고 밝은 미소로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전했다. 전승원 기자 press21c@

제기동 주민센터 신청사 개청

‘목동웨딩의전당’ 명품 웨딩홀

구로구가 행정자치부로부터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2012년 인증에

이은 재인증이다.

구는 전국 기초·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

로 실시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에

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행정자치

부가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진

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2012

년 도입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최초 인증 2

년, 재인증 3년이다.

인증 신청은 민원행정서비스 운영 기반

구축, 민원행정서비스 운영, 운영성과 등 3

개 영역 133개 지표에 대한 자율진단결과

1,000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은 기관에

한해 가능하다.

구는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시

행, 민원도우미 벨 설치, 무료법률상담 등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운영해 총점 965점을 받

았다. 김장수 기자 oknajang@

구로구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양천구 목동에 깔끔하고 세련미를 갖

춘 단독 예식홀이 개장, 결혼을 앞둔 젊은

층과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목동웨딩의전당이 그 주인공으로 지하

2층 지상7층 등 총 9개 층으로 구성됐다.

연건평은 4500평이며 주차시설은 지상 1

층 지하 1·2층 350대 수용 가능하다. 지

상 1·2·6·7층이 8m 층고로 건축돼 넓

고 여유로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

점을 가지고 있다. 하객은 동시에 3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어 초대형 전문 웨딩홀

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넓은 단독주차장과 기존 예식홀의 복잡

함을 탈피할 수 있는 단독 예식공간으로

신랑 신부는 물론 하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축하의 장을 펼치는 문화공

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호텔이상의 수준급 웨딩홀로 고객

들의 취양에 맞는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등 120여가지 음식과 영덕대게 요리 등을

맛볼 수 있는 고품격 웨딩홀로 하객들의

호응도가 높다. 김장수 기자 oknajang@

인구 100명 중 4명이 외국인주민

인 서울시가 다문화·외국인주민 2

세대 학습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 방문학

습은 시와 ㈜대교 간 민관협력사업으

로 2011년도 200명 2012년 410명,

2013년 735명, 2014년 100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문학습은 대교 소속 방문교육지

도사가 다문화·외국인주민 가정에

주1회 방문해 만2~12세 자녀를 1:1

교육한다.

사업 확대는 서울거주 다문화가

족 자녀수가 최근 8년간 500%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기 때문으로(’07년

5035명→’14년 3만0226명), 국제결

혼 관리강화·출입국관리법 개정으

로 신규 입국 결혼이민자가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시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다문화

가족지원 사업방향을 기존의 ‘결혼이

민자 초기적응’에서 ‘자녀세대 성장지

원’으로 전환해 다문화 2세대 학습지

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문학습은 ‘자녀세대 성장지원’ 중

에서도 우수사례로 손꼽혀 타 지자체

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제

도는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 1인

1회(10개월) 지원을 원칙으로 학습비

용은 시와 대교, 이용자가 분담한다.

월 5000원의 자기 부담금이 비교

적 많지만, 이용자 만족도는 2013

년 조사 결과(매우만족 및 만족

98%, 보통 2%)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민자 대부분은 부

족한 한국어 실력 때문에 학령기 자

녀의 방과 후 숙제지도나 알림장 확

인 등 자녀교육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정방문 등 도움이 절실

하기 때문이다.

자녀세대 성장지원은 다문화를 대

상으로 한 시혜적·일회성 사업과

달리 장기적으로 다문화가족의 역

량강화 및 사회·경제적 자립에 실

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것이 시의 입

장이다.

저소득·고령의 남성 배우자가 다

수를 차지하는 다문화가정의 특성상

가구소득이 일반적으로 낮고 한국인

배우자가 고령화로(평균연령차: 다

문화가정 9.1세, 일반가정 2.2세) 노

동력을 상실할 경우 자립역량이 없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자녀는 빈곤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시는 올해부터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진학지도 사업도 시작한다. 다

문화가족 자녀는 현재 미취학 아동이

대부분이나 중도입국·청소년기 자

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

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기 다문화자녀를

위한 1:1진학상담 및 대입설명회는

이중언어구사능력을 활용한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해, 다문화가족 자

녀가 학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윤희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문

화다양성은 도시경쟁력이며 서울을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만큼 다문화가

족지원, 특히 자녀세대 학습지원에

대한 일반시민의 공감이 필요하다”

며 “다문화가족 자녀가 우리사회 건

강한 구성원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전승원 기자 press21c@

다문화·외국인 주민 2세대 학습지원 ‘활발’

서울시, ‘자녀세대 성장지원’으로 정책 전환

휀스 미설치 ‘안전불감’·비산먼지 ‘풀풀’… 주민들 고통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인근 건축 공

사가 불법으로 이뤄져 주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이를 단속해야 할

관할 구청은 주민들의 민원에도 모

르쇠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K건설사는 지난달부터 사당동

1051-23번지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을 짓기 위한 공사에 들

어갔다. 현재 기존 건물 철거가 완료

돼 땅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주민들은 건축 공사과정에서

각종 불법이 자행돼 피해가 속출하

고 있다고 지적한다. 공사장 주변에

휀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보행권 등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땅

파기로 비산먼지가 주변을 뒤덮는데

살수차를 동원한 먼지 제거작업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자가 직접 공사현장을 방문해 살

펴본 결과, 휀스가 완벽히 설치되지

않았으며 살수차 없이 땅파기 공사

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공사현장을 지

날 때마다 먼지를 피하기 위해 크게

돌아가거나 급한 이들은 입을 손으

로 막은 채 재빨리 지나쳐 갔다.

주민 A씨는 “먼지와 소음으로 주민

들의 피해가 크다”며 “이곳은 모든 게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여전히 우

리 사회는 ‘안전불감증’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다”며 “구청에서 적

극적인 관리 감독으로 주민들의 피

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이에 대해 동작구 환경과 관계자는

해당 건설 현장의 면적은 1190㎡로

연면적 3000㎡ 이하는 신고대상이

아니기 때문 특별한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 전했다.

기자가 휀스와 비산먼지의 불법 문

제를 제기하자 “이 같은 문제가 불법

인줄 알지만 현재 공사현장에서 발

생하는 소음에만 단속권이 있으며

땅을 팔 때 생기는 비산먼지와 휀스

문제는 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변명

했다.

동작구는 해당 공사현장에서 불법

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변

명만 한 채 이를 방치하고 있는 셈이

다. 주민들의 민원에도 모르쇠로 일

관하고 있어 구청이 주민들의 안전

보다 건설사 편의를 봐주는 것 아니

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 C씨는 “주민들이 불편한데도

구청에서는 현장에 나와 보지도 않

고 누구를 위한 행정을 하는지 모르

겠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김장수 기자 oknajang@

서울시는 최근 제38차 건축위원회

를 개최해 강남구 신사동 587-21 관광

호텔 신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대상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일

반상업지역에 걸쳐 있으며 ‘관광숙박

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

4층~지상21층, 높이 78.15m, 연면적

1만2169.18㎡ 규모로 신축된다.

신축 호텔은 199실의 객실을 갖추게

돼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에 부

족한 서울의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함

으로써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계획안에 따르면 호텔은 ‘금괴’형태

의 매스와 격자형태의 레이어가 중첩

된 외부 파사드로 조성돼 인근 지역의

도시환경개선까지 고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호텔 주변지역은 시민들을 위한

이렇다 할 공개공지가 없으며 전면

공지가 있는 지역은 대부분 빈 공터

나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

이다.

시 관계자는 “두 간선도로가 서로 만

나는 주요 결절점인 대상지에 광장과

같은 큰 공개공지를 조성함으로써 시

민들의 편안한 휴게공간 제공 및 보행

환경 개선, 전면가로 활성화에 크게 기

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라안일 기자 raanil@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들어설 지상 21층 규모의 관광호텔 조감도.

신사동에 21층 규모 관광호텔 조성

불법 공사 원성에도 ‘동작구 모르쇠’서울시가 초보 엄마들의 육아 고

민해결을 위해 함께 도와주고 엄마

들이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의 동네

보육자원 정보를 알려 주는 ‘우리동

네 보육반장’을 모집한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시가 2013

년에 새로운 공공일자리창출을 위

해 전국 최초로 시작했으며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다.

시는 그동안 지역에서 육아자원

을 직접 발품을 팔아 체계화해 원스

톱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25개 자치구

내 2~3동별 1명씩 전담 배치돼 0세

부터 7세까지 미취학아동에 대한 육

아 정보를 제공하고 육아상담도 친

절히 상담할 수 있었다.

지난해 수집한 1만1000건의 육아

자원 정보는 시내 전역의 육아정보

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서울시보육

포털사이트(iseoul.seoul.go.kr)’ 꼼

꼼육아정보로 공개하고 모바일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올해 보육환경을 더욱 개선

하고자 오는 11일까지 ‘우리동네 보

육반장’ 사업참여자 132명을 모집한

다.

지원자격은 보육교사 3급, 사회복

지사 2급, 유치원 정교사 2급 이상의

자격을 가진 자를 우대하며 18세 이

상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근무기간은 1월부터 12월까지 12

개월간이며 근무시간은 주5일 하루

2~3시간(주 총 14시간)이다. 월 급여

는 약55만원(4대 보험 본인부담금

포함) 수준으로 지급받는다. 월~목

은 3시간, 금요일엔 2시간 근무한다.

지원신청은 서울시홈페이지→시

정정보→채용시험에서 ‘우리동네 보

육반장 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를 찾

아 세부적인 공고내용 및 신청양식

을 다운받아 자치구별 지정된 접수

기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16일까지 자치구별

로 실시할 예정이며 선발된 인원은 1

주일간의 양성 교육을 받은 후 현장

실습을 거쳐 활동하게 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일자리창출과 영유아 부모들의 육

아 부담 완화, 지역 자원 체계화 역할

까지 하는 올해 ‘우리동네 보육반장’

사업에도 지역 내 육아 정보에 밝고,

육아경험이 풍부한 선배엄마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전승원 기자 press21c@

초보엄마 도우미 하세요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달 26일 서울교육방송과 서울문학

이 주최하는 ‘2014 가장 아름다운 인

물들’ 24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돼

‘옳은 정치상’을 수상했다.

박 의장은 시의회 정책 투명성 확

보와 인사권 독립을 위한 정책 실현

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의장은 “제9대 시의회 출범 당

시부터 추진해온 의회개혁과 의회

역량강화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

고 소감을 전했다.

최웅식 시의원(영등포1)과 이혜경

시의원(중구2)은 2014 위대한 한국

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

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

의회 등이 주관한 시상식에서 대상

을 받았다.

최 의원은 ‘의회, 의정, 공로공직

부문 2014 지역발전 공로대상’을, 이

의원은 ‘2014 지역사회봉사발전공

로대상’을 수상했다.

박래학 시의회 의장 ‘옳은 정치상’ 수상

서울시, 육아해결사 ‘우리동네 보육반장’ 모집

올해도 시민 곁으로~

시민들은 올해에도 뚝섬 자벌레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예

술작품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 관련해 시민참

여전시를 위한 무료 대관 신청을 오는 18일까지 받는다.

‘자벌레’는 숲에 사는 자나방의 애벌레의 형상을 한 긴 원통

형의 독특한 외관이 아름다운 건물로 전시공간 이외에도 작

은 도서관과 생태체험공간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 7

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출구와 바로 연결되는 편리한 접근성

을 자랑한다.

자벌레 전시공간은 지하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 연결부

분부터 자벌레 입구까지 길이 약 100m, 폭 10m의 긴 복도식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전시 가능한 작품 수는 평면형 작품 기

준으로 50점 이내다.

상반기 대관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6개월

간이며 전시공간을 무료로 대관하고 싶은 예술가 및 단체는

자벌레 홈페이지(http://www.j-bug.co.kr)의 ‘대관안내-온

라인대관신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 전시 주제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주제

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특정 상품이나 브랜드 홍보

등 상업적인 목적의 전시는 승인이 불가하다.

접수 마감 후에는 2월 일정부터 순차적으로 심사해 대관일

정을 조율, 최종 승인여부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문의는

전화(3780-0517)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벌레를 보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공간으로

만들어줄 시민작가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

다.

한편 시는 2011년부터 아마추어 동호회, 청년작가 등에게

작품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벌레의 꿈’이라는 프로젝트

를 진행해 연간 약30회의 시민참여 전시를 꾸준히 추진해오

고 있다. 라안일 기자 raanil@

뚝섬

전망

문화

콤플

렉스

자벌

서울 동작구 사당동 1051-23번지 건설현장에서 포크레인이 살수작업 없이 땅파기 작업을 하고 있다.

제103호 | 2015년 1월 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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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건축위 ‘신축계획안’ 통과… 199개 객실 갖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