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량 저영양 식품의 tv광고 제한 정성으로 만드는 건강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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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 0 1 0 무료구독 신청 >> (02)6361-3863 시민밥상 안전지수를 높여요! 안심하고 드세요 ! http://fsi.seoul.go.kr 01 / 01 발행인 서울특별시 기획 서울특별시 식품안전과 전화 (02)6361-3856 팩스 (02)6361-3864 디자인 (주)지디비주얼 (02)3446-3060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올바르게 알기 10 세대공감 식품안전 성인 겨울 추위 대구탕으로 이겨볼까? 12 제철음식 안전장보기를 위한 생활실천캠페인을 다녀와서 식품 속 중금속 올바른 이해와 선택 16 기획취재 18 식품안전창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TV광고 제한 쉽게 풀어보는 식품표시관련 Q&A 정성으로 만드는 건강음식, 동지팥죽 유방암 예방을 위한 건강 식습관 2010년 시민고객의 식품안전 서울시가 함께 지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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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2 0 1 0

    무료구독 신청 >> (02)6361-3863

    시민밥상 안전지수를 높여요! 안심하고 드세요!

    http://fsi.seoul.go.kr

    01 / 01발행인 서울특별시 기획 서울특별시 식품안전과 전화 (02)6361-3856 팩스 (02)6361-3864 디자인 (주)지디비주얼 (02)3446-3060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올바르게 알기

    10 세대공감 식품안전성인겨울 추위

    대구탕으로 이겨볼까?

    12 제철음식안전장보기를 위한

    생활실천캠페인을 다녀와서

    식품 속 중금속

    올바른 이해와 선택

    16 기획취재 18 식품안전창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TV광고 제한

    쉽게 풀어보는 식품표시관련 Q&A

    정성으로 만드는 건강음식, 동지팥죽

    유방암 예방을 위한 건강 식습관

    2010년 시민고객의 식품안전 서울시가 함께 지켜왔습니다

  • 12식품안전창

    122 0 1 0

    시민밥상 안전지수를 높여요! 안심하고 드세요!

  • 이달의 칼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식품안전관리

    201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기약하며

    우리나라의 식품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대형화되고 있고 그 분야도 점차 확대

    되고 있다. 식품산업의 발달 및 대형화와 더불어 주요 농·수산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실정에서 식품안전은 국민 건강의 유지와 사회안전망 구

    축에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다.

    통계청에서 지난 5~6월 기간 중에 실시한 ‘2010 사회조사 개요’에 의하면, 식

    품안전신뢰도가 62.7%로 나타나 우리 국민들은 전반적으로 식품이 안전하

    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식품안전이 불안하다

    고 답변한 국민들의 대부분은 불안 요인으로 ‘식품업체의 식품안전의식 부족

    (46.6%)’을 꼽았고 식품안전 향상을 위해서는 ‘법률위반자의 처벌 강화’가 가

    장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글 | 김건희 교수

    덕성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사)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20112010

    2010 dec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 02 / 03

    식품안전사고의 영향을 받는 식품안전신뢰도

    식품안전신뢰도는 식품안전사고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실제로 쇠고기 광우병 파동 및 중국산

    유제품 멜라민 오염사건이 일어난 2008년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는 식품안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30.9%로 낮게 조사된 바 있다. 그러나 2008년도 이후 정부나 자치구에서 식품안전수

    준제고를 위해 식품안전관리강화와 사전 예방적 시스템 관리 개발 등으로 인하여 식품안전사

    고 발생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해마다 이물질검출 등 식품안전사고가 일어나 국가적으로 큰 이

    슈가 될 경우에는 국민들의 불안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식품안전신뢰도가 이러한 식품

    안전사고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2008년 30.9%에서 62.7%로 상승한 것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본다(참고: 2008년 기준 주요국 식품안전신뢰도 비교 : 미국 81%, 일본 53%, 한

    국 30.9%).

    이렇듯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많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수입식품에 대한 불안

    감(58.7%),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식품 안전에 대한 불안감(52.1%) 등은 아직도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나타났다.

    식품안전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 계속되어야

    식품은 우리의 건강과 생명유지에 기본 토대이므로 철저한 사전관리로 식품위해 예방에 만전

    을 기해야 하며,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신속한 조치로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

    고 차후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야만 한다. 정부가 쇠고기 광우병 파동이후

    2008년 7월에 발표한 ‘식품안전종합대책’에서는 그간 식품 이물혼입 사고, AI 발생, 수입산 쇠

    고기 문제 등으로 촉발된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나아가 선진국 수준의 식

    품안전체계 구축을 목표로 수립하였다. 또 식품의 제조 및 가공, 유통, 수입 등 과정별 안전대

    책을 마련하고, 식품안전 감시에 국민의 직접 참여와 안전 관련 정보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고

    의·상습적 위해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보건복지부, 농림수산식품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다수부처에서 담당하고 있는 식품안전정

    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식품안전추진체계를 구축하여 국무총리실 산하에 식

    품안전정책위원회를 둠으로써 식품안전관리기본계획 수립, 중대한 식품 등의 안전사고에 대한

    종합대응 등 식품안전관련 주요사안에 대한 심의·조정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였고, 아울러 국

    민과의 소통을 확대하여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제고하고자 하였다.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다소 늦은감이 없지 않으나 빠른 시일 내 이러한 정부 차원의 다각

    적인 노력이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밥상을 지키기 위한 단단한 초석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 핫이슈

    서울시에서는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서울안심먹을거리 인증사업과 같은

    사전예방적 식품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농수축산물 식품안전관리 및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대책 등 대상 특성에 맞는 식품

    안전 생활환경조성과 식품안전정보제공 서비스 활성화 등에 힘써왔다. 이에 2010년 1년 동안의 성과를 정리해본다.

    글 |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식품안전과

    2010 dec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올해는 식품안전기본법의 재·개정,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제도, 어린이식생활안전

    특별법 등 식품안전 관련 법령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원산지표시제도가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 등 전 영역으로 확대되어 식품이력제도 도입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는 등

    식품안전분야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해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소비

    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요구와 니즈가 더욱 까다로워짐에 따라, 강화된 법 조항 및 안

    전강화 정책 수행 등으로 인해 소비자 주권이 더욱 강화되는 한해였다고 볼 수 있다.

    2010년 한해 시민고객의 식품안전

    서울시가 함께 지켜왔습니다

  • 서울안심먹을거리인증제를 통한 시민 신뢰 향상서울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환경을 조성하고, 업체의 안

    전식품 생산·유통 의욕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안심먹을거리’인

    증사업은 ‘09년 하반기부터 5개 분야로 시작하여 현재 8개분야로 확대되었

    으며, 현재까지 총471개소가 인증되고 하반기에는 1,000여 개 업소로 인증

    될 예정이다.

    ※ 인증현황 : 132개소(‘09.12월) → 339개소(‘10.6월) → 약 1,000개소(‘10.12월, 예정)

    •인증업체 정보 확인은 서울식품안전정보에서 서울시 자치구별로도 지도로 검색가능

    ※ 인증분야 : 8개 업종(‘09년 5개분야→ ‘10년 3개 분야 확대)

    ▶안심식육판매점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원산지표시우수음식점 ▶트랜스지방안심제과점 ▶안심참기름

    ▶안심떡집 ▶안심마트 ▶안심자판기(2010년 3개 분야 확대)

    또한 2010. 10. 25일 서울특별시 식품안전 기본조례를 일부 개정하여 ‘식품안전 통합인증제의 운영’에 대

    한 법제도화를 만들었으며, 식품안전 분위기 조성을 통해 업체에는 매출액이 평균 30% 상승되는 효과를,

    시민들에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서울안심먹을거리 앱’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함으로써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음식점과 식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해 큰 호

    응을 얻고 있다.

    음식점 위생 걱정, 위생등급제로 걱정 뚝!서울시에서는 국내·외 관광객 방문이 많은 강남, 인사동, 명동, 남대

    문 시장 및 이태원 지역 등의 음식점에 대해 위생등급 평가를 실시하

    고 위생등급 최우수인 ‘A등급 음식점’ 164개소를 지정하였다. 이번 위

    생등급 평가는 1998년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음식점 영업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환되면서 영업시설 등에 대한 사전 검사가 어렵게 된데다

    지방자치제 실시로 위생감시 단속을 강력하게 실시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시행되었다. 시·자치구의 직접

    적인 관리로부터 간접적, 사후적인 방향으로 위생행정의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필요에 의해 도입된

    위생등급제의 ‘A’등급 음식점 선정은 인증된 위생업소 정보제공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위생등급제 A 판정을 받은 업소는 서울식품안전 정보(http://fsi.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 안심 참기름 안심 식육판매점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원산지 표시우수음식점

    트랜스지방안심제과점

    339

    6 26 17

    76

    7548 57

    13198132200 ▶

    0 ▶

    400 ▶

    04 / 05

    ‘09년 12월

    ‘10년 6월

  • 식품안전 사각지대, 우리 TF팀이 해결한다지난 3월 10일 발족된 「식품안전사각지대 발굴·해소 TF팀」은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안전사각지대를 발

    굴하기 위해 매주 기획회의를 실시하고 제안된 안건은 점검 및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188

    건의 제안 중 50건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가장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는 ▶종자삼안전관리 ▶연체

    류·생선류 내장 안전성검사 ▶TV 홈쇼핑 판매식품 및 배달음식의 안전관리 등이 있다. 이렇듯 TF팀의

    활동으로 서울시에서 제도개선을 추진함에 따라 그 동안 제도권 밖에서 관리되지 못한 식품안전 사항들

    이 보다 적극적인 식품안전사고예방시스템으로 관리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수도권 시·도와의 MOU 추

    진을 통해 식품안전협력체제를 구축·확대 운영하게 되었다.

    식품안전 정보 서비스 활용으로 안심하고 드세요!서울시에서는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건강에 위협을 느끼는 식품안전 위해요소(납, 카드뮴, 수은, 카페인,

    트랜스지방, 식품알레르기)를 2008년부터 순차적으로 조사하여 식품 중 함유량 DB 구축, 섭취 감소 권고

    안 및 관리 매뉴얼 개발보급, 섭취수준 자가테스트 홈페이지 구축 등으로 다양한 식품안전 정보를 제공하

    고 있다. 특히 트랜스지방 섭취예방사업은 신규업체 및 안심제과점 인증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

    시하고 트랜스지방 ‘0’ 레시피 북을 제공하였고, 트랜스지방 및 포화지방 섭취 감소 권고안을 제작·배부

    했다. 그리고 어린이 질병 중 증가추세인 식품알레르기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 관리매뉴얼을

    개발하여 초등학교 6개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식품별 알레르기 종류 및 대체 식단 등 안심

    식단 정보도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12월 중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실천정보를 홍보하기 위하여 매월 셋째 주는 ‘안전장보기’의 날로 지

    정하여 서울시내 마트를 순회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관련자료는 식품안전정보홈페이지(http://fsi.seoul.

    go.kr)에 게시하여 모든 시민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 농축수산물 유통안전 시민과 함께 지킨다서울시는 서울시내 유통 중인 농수산물에 대해 안전성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제품을 폐기하고 행정조

    치를 함으로써 안전한 밥상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올해 선제적인 활동을 했던 것은 유통

    하여 과학적 결과를 제시함에 따라 국민들에게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켰던 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시민들이 매년 봄이면 종자삼을 즐겨 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농약 처리한 이식용 종삼이 식용 삼으로

    둔갑하여 유통되고 있는 상황을 포착하였고, 출하초기 안전성 검사 및 압류폐기, 전국적 언론보도 등 선

    제적 조치로 부적합율이 75%가 넘는 종자삼의 전국유통을 차단시키며 시민들의 큰 지지를 얻기도 했다.

    그리고 부정축산물 유통의 차단을 위해서도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300명이 지난 3월 15일 위촉돼 각종

    불법 유통건에 대한 점검 및 신고와 축산물의 위생 및 거래질서 유지를 위한 홍보·계몽을 실시했다. 그

    결과 7,929건의 점검과 1,725건의 수거 검사로 부적합 발굴은 각 6.9%, 0.6%로 해마다 그 비율이 감소하

    는 추세로 관리강화를 통한 시민건강의 위해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데 기여를 하였다.

    어린이의 안전한 식생활도 서울시에 맡겨주세요서울시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유통, 소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

    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Green Food Zone)을 지정 관리하고, 학

    교 주변 식품취급업소 식품안전 지도·점검을 위해 학부모 식품

    안전지킴이 500명을 선발해 활동하게 했다. 그 결과 112,308건

    을 점검하고 위반 131건을 발굴하여 고발·과태료·시정명령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 식품안전관리에 앞장서는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어린이 스스로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참

    여 프로그램인 식품안전실험교실에 2,000명, 안심서울튼튼버스 프로그램에

    41,684명, 유아 식품안전 및 영양교육에 4,600명이 참가하였으며, 만족도

    가 평균 95%를 상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2011년에는 어린이 급식안

    전관리센터를 설치해 유통·소비 분야에 걸쳐 보다 적극적으로 안전관리

    에 힘쓸 예정이다.

    원산지표시 자율적 운영, 서울시가 앞장섭니다서울시는 음식점 원산지 지도·단속을 통하여 투명한 원산지표시제의 완전정착과 소

    비자의 알권리 충족으로 선택권을 부여하도록 음식점 원산지표시 자율확대를 지원하

    였다. 제도권 밖에 있는 통신판매와 소규모 음식점에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 선

    도적인 지도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국 최초로 관악구 신원시장, 송파구 석촌시장, 동대문구 청량리 전통시장,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 시장 등 4곳을 선정하여 원산지표시 자율점검 시범시장을 운영하였다. 정이 있고

    저렴한 전통시장의 기존 장점에 원산지 자율표시제를 통해 안전한 장보기도 가능한 안심시장으로 거듭나

    는 데 큰 도움이 되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 해 상인과 시민 모두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06 / 07

  • 세대공감 식품안전 - 어린이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서 아이들이 따뜻한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실외활동이 줄어

    들면서 TV 시청시간이 늘어나는 요즘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TV광고 제한

    제도’에 대해서 알아보자. 글 | 성정림(화계초등학교 영양교사)

    2010 dec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최근 어린이들의 체격은 나날이 커지고 있으나 체력은

    현저하게 떨어져 체육시간에는 운동장 달리기 1바퀴도

    제대로 완주하지 못하는 어린이를 쉽게 볼 수 있다. 이

    러한 현상에 대하여 학계에서는 불균형한 식습관과 운

    동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TV광고 제한 알고 계신가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10조(광고의 제한·금지 등)

    ②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 가공

    수입 유통 판매하는 자가 「방송법」 제2조 제1호가목의

    텔레비전 방송을 이용하여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광고

    하는 경우 그 광고시간의 일부를 제한하거나 광고를 금

    지하게 할 수 있다.

  • 겨울방학을 위한 올바른 영양관리 요령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겨울방학동안에는 식생활도 불규칙해지기 쉽다. 따라서 적절한

    식생활 규칙을 만들어 아이들이 균형 잡힌 세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 신호동 식이요법을 응용한다.

    식품을 3가지 군으로 나누어 빨강군은 적게 먹고 노랑군은 적당량

    조절해 먹도록 권장한다.

    • 초록군은 섬유소가 풍부하고 낮은 열량을 가진 식품

    • 노랑군은 단백질을 포함하며 중간 정도의 열량을 포함하는 식품

    • 빨강군은 기름지거나 당분이 많이 함유된 매우 높은 열량을 가진 식품

    ▶ 바른 식습관을 실천한다.

    • 하루 3번 제시간에 식사하기, 천천히 먹기, 야식은 금물 • 간식을 계획하여 열량 적은 식품으로 먹기

    Tip

    오후 5시~7시 광고제한 시간이에 식약청에서는 늘어나는 어린이 비만과 영양불균형의 원인이 되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섭취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식생활 안전관리특별법’에 근거하여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대해

    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TV를 통한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시행하게 되었다. 광고제한 방법은 공중파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위성 텔레비전 광고도 모두 금지하는 것이며, 1개의 프로그램이 시작하여 끝나기

    전에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편성되는 광고인 중간광고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식품을 광고할 때 미끼상

    품의 사용도 10월부터 제한하고 있다. 미끼상품이란 방송, 라디오 및 인터넷을 이용하여 식품이 아닌 장

    난감이나 분별력이 떨어지는 어린이의 구매를 부추길 수 있는 물건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장난감, 노트

    북, 게임머니, 문화상품권, 영화시사회, 무료벨소리 다운로드, 사진인화권, 연예인 브로마이드, 씰(스티

    커), 스크래치 복권 등이 포함된다. 위반 시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고열량·저영양 식품 과다광고가 비만 유발세계보건기구(WHO)의 2003년 보고서에 따르면,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과다광고는 비만을 유발할 가능

    성이 높다고 한다. 특히 어린이용 영상물이 방송되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식욕을 강하게 느낄 수 있

    는 시간대이다. 먹음직스럽게 포장된 식품을 화면을 통하여 눈으로 보고 광고음악을 듣게 되면 분별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식품 광고에 쉽게 현혹되어 먹고 싶다는 욕구를 떨쳐내기 힘들고 지속적으로 사먹는 나

    쁜 습관에 빠지기 쉽다. 따라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학교 내

    마케팅 및 TV광고 제한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 등 비만이나 질병을 초래할

    위험성이 높은 식품 소비를 감소시키는 데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참고로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몸에 이로운 영양성분이 적으면서도 열량이 다른 식품보다 높아 비만 및

    성인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식품들을 말하는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고열

    량·저영양 식품의 종류 및 분량, 미끼상품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 2010 dec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필요시 한 끼 대용이나 간식으로 이용해야

    겨울은 운동량이 부족해 체중이 불기 쉬워 여름만큼이나 체중 조절에 신경이 쓰이는 계절. 적당한 소식과 운동이 다이어트의

    정석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실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다이어트바’, ‘체중조절용 씨리얼’과 같은 체중조

    절용 조제식품들이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체중조절용 조제식품만으로 식사를 대신하다가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바른 섭취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체중조절용 올바르게 알기

    세대공감 식품안전-성인

    외모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비만에 시달리는 인구도 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

    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의 비만율은 지난 1998년 26%에서 2007년 31.7%로 늘어났고, 이와

    함께 다이어트식품의 시장규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다이어트식품 시장규모는 ▶2006년

    136억 원(1,308t)▶2007년 170억 원(1,663t)▶2008년 193억 원(2,690t)으로 해매다 늘고 있는 추세이다.

    간편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은 체중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식사의 일부나 전부를 대신할 수 있도록 비타민이

    나 무기질 등 필요한 영양소를 첨가하고 열량을 조정한 식품을 말한다. 1회 섭취할 때 200㎉에서 400㎉가 포

    함돼 있는 것이 대부분으로 영양측면에서는 비타민 A, B1, B2, B6, C, E, 나이아신·엽산은 영양소 기준치

    의 25% 이상을, 단백질, 칼슘, 철, 아연은 영양소 기준치 10% 이상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만 고집하면 영양실조 걸릴 수도

    체중조절 조제식품만을 오랜 기간 섭취할 경우 불균형한 영양섭취로 인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위

    험이 높다. 다이어트 초반에는 체중이 잠깐 줄어들긴 하겠지만 과거 식단으로 돌아오면 곧바로 체중이 원상

    태로 돌아오게 되는 요요현상이 생기면서 위장에 장애가 오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올바른 섭취법 필요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식약청은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의 올바른 선택과 섭취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하고 있다. 우선 다이어트 식품을 먹기 전 자신의 비만도를 확인하고 감량 목표를 세운 뒤, 제품 포장지에 ‘체

    중조절용 조제 식품’이라고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은 대개 저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하루 식사 중 두 끼 이상은 과일과 채소, 육류 등을 섭취하는 일반 식사를 하도록 한다.

    만약 하루 세 끼를 전부 체중조절식품으로 때우면 몸에 필요한 열량과 영양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영

    양공급이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나 임산부 또는 질병 치료 중인 환자는 체중조절용 식품을 먹지 않는 게 좋

    다. 또한 체중조절용 식품만으로는 실제 체중감량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꾸준한 식사조절과 운동의 병행

    이 필요하다.

    조제식품

  • 쉽게 풀어보는 식품표시관련

    식품안전정보

    올바르게 표시하고 꼼꼼하게 확인해요

    소비자가 식품을 선택할 때 유리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식품에 대한 ‘표기정보’이다. 하지만 제조업자나 음식점에서 식

    품에 대한 정보를 올바르게 표기하지 못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에 올바른 식품표시 기준을 쉽게

    알 수 있도록 Q&A로 구성해봤다.

    Q1 식품 정보 등의 표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A 식품에 관한 각종 정보, 즉 원재료명, 내용량,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 성분명 및 함량, 영양성분, 주의사항 표시

    등에 관한 정보는 제품의 포장이나 용기에 6~8포인트로 바탕색과 구별되는 색상으로 표기합니다.

    ▶오인하기 쉬운 식품표시

    천연성분 → 천연성분의 함량을 확인, ‘무염·무설탕·무가당’→당의 함량이 ‘0’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

    유기농농산물 →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에 따른 인증을 확인, 잔류농약 허용기준의½

    Q2 식품첨가물의 표시는 어떻게 하나요?A 혼합제제류 식품첨가물 표시는 혼합제제류의 구체적인 명칭을 표시하고 괄호로 혼합제제류를 구성하는 식품 첨가물 등을 모두 표시하여야 하며, 혼합제제안에 포함된 혼합제제의 경우에도 동 기준에 따라 구성하는 식품

    첨가물을 모두 표시합니다(다만, 혼합제제에 포함된 식품첨가물이 효과를 발휘하지 않은 경우는 미 표시).

    Q3 수입식품의 정보 표시는 어떻게 하나요? A 수출국에서 표시한 사항, 한글로 인쇄된 스티커를 부착합니다(제품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일자표시를 가리면

    안 됨).

    Q4 음식점 원산지표시는 어떤 품목이고 어떻게 표기하나요?A 대상품목 :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쌀(밥류), 배추김치 대상 : 일반음식점(일반음식점, 뷔페, 예식장, 장례식장 등), 휴게음식점(패스트푸드점, 분식점 등),

    집단급식소(학교, 기업체, 기숙사, 공공기관, 병원 등)

    표시방법 : 메뉴판 및 게시판에 표시, 국내산, 외국산은 수입국가명, 국내산과 외국산이 섞일 경우에는

    국내산과 수입국가명을 함께 표시

    10 / 11

  • 2010 dec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제철음식

    얼마 전 인터넷 검색을 하다 우연히 ‘London Wednesday’라는 블로그에서 대구에 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내용이 흥미로워 소개해볼까 한다.

    「대구(원제 : cod , a biography of the fish That chainged the world)」라는 외국서적의 번역본에 실린 이야

    기이다.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 남미를 식민지로 가지고 있던 스페인 왕실은 남미에서 엄청난 금과 은을 채

    취하여 지속적인 산업자본을 얻을 수 있었고, 산업혁명에 적합한 소비수요를 지속할 수 있어서 산업혁명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었다. 그런 중에 남미의 금광을 채굴하는 남미 원주민들이 주식이 채소라 힘을 못쓰는 터

    라 채굴작업에 문제가 생겼다. 그때 기적같이 수 백 년 만에 바뀌는 해류가 바뀌면서 남미연안에 엄청난 대

    구떼가 회유를 하게 된다. 유럽에서 흔하던 대구라는 생선의 영양 가치를 알고 있던 스페인에서는 이 대구를

    남미 원주민에게 먹임으로써 채굴작업에 박차를 가했고, 그 결과 산업혁명이 이루어지게 됐다.

    대구의 풍부한 동물성 단백질이 노동력 착취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이 흥미롭고도 슬프게 느껴지던 대목이

    었다.

    맛도 영양소도 듬뿍, 산란기 대구대구는 우리나라 동·서해, 오오츠크해, 베링해에서 서식하며 동해안산 대구는 겨울철에 내수층을 따라 남

    해안의 진해만까지 산란하기 위해 이동해 왔다가 봄이 되면 북쪽 해역으로 이동하는 산란회유를 한다. 산란

    장은 경남 진해만과 경북 영일만으로 산란기는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다. 대구는 가격이 조금 비싼 만큼

    온가족의 건강보신용 식단으로 손색이 없다. 또 대구는 대표적인 흰 살 생선으로 지방함량이 100g당 0.40g

    으로 붉은 살 생선보다 적다. 100g당 열량이 70kcal(사과 한개 수준)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도 권장할 만하다. 또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해장국을 끓여 먹으면 숙취해소에 좋으며, 대구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글루탐산이 암모니아와 젖산대사를 촉진시켜 피로회복을 도와준다.

    깊어가는 겨울, 담백한 맛으로 우리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고마운 생선이 있다. 12월에서 1월이 제철로 꼽히는 대구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겨울에 에너지를 더해준다. 글 | 김귀영 팀장(농촌정보문화센터)

    몸을 보해주는 대표적 흰 살 생선

    겨울 추위대구탕으로 이겨볼까?

  • 02 / 013

    대구 건강밥상 레시피 1

    대구 모둠냄비

    대구 건강밥상 레시피 3

    대구살 미역죽

    대구 건강밥상 레시피 2

    대구 콩나물찜

    대구 건강밥상 레시피 4

    대구살 모닝버거

  • 2010 dec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매콤한 양념이 감칠맛을 더하는

    대구 콩나물찜

    아이들도 좋아하는 건강상식

    대구살 모닝버거

    온가족이 함께 하는

    대구 모둠냄비

    회복식과 보양식으로 좋은

    대구살 미역죽

    대구 건강밥상 레시피 2

    대구 건강밥상 레시피 4

    대구 건강밥상 레시피 1

    대구 건강밥상 레시피 3

    Tip

    재료 대구살(포 뜬 것) 100g, 모닝빵 4개, 양상추 잎 4장, 토마토

    1개, 파프리카1/2개, 유기농 밀가루 5큰술, 청주 1큰술, 커리가

    루 1/2큰술, 소금·마요네즈·식용유 약간씩 데리야끼소스 : 간장

    2큰술, 맛술·설탕 1큰술씩, 마늘즙·양파즙 1작은술씩, 물1/5컵

    만들기 1 대구살은 도톰하게 포를 뜬 것으로 준비해 키친타월

    에 올려 물기를 없앤다. 2 ①의 대구살을 곱게 다진 뒤 밀가루

    4큰술과 청주, 커리가루, 소금을 섞어 반죽해 지름 6cm정도의

    패티를 만든 다음 남은 밀가루를 앞뒤로 묻힌다. 3 냄비에 데

    리야끼소스 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끓여 양이 반 정

    도로 졸아들면 불에서 내린다. 4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②

    의 대구살을 올려 양면을 노릇하게 지지다가 ③의 데리야끼소

    스를 반 정도만 부어 윤기 나게 졸인다. 5 양상추는 싱싱하도

    록 찬물에 씻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토마토는 가로

    로 슬라이스하고 파프리카도 링 모양으로 얇게 썬다. 6 모닝빵

    을 가로로 반 갈라 펼친 다음 마요네즈를 얇게 펴 바르고 양상

    추와 토마토, 파프리카를 차곡차곡 올린 뒤 ④의 대구살을 얹

    고 남은 데리야끼소스를 약간 흘러내리도록 뿌린 다음 빵을 덮

    는다.

    재료 대구살 30g, 불린 미역 10g, 쌀 3큰술, 들기름 ½작은술,

    쌀뜨물 3컵

    만들기

    1 대구살은 겉 기름을 닦아내고 곱게 다진다. 2 불린 미역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잘게 썬다.

    3 쌀은 여러 번 씻어 쌀뜨물을 따로 받아두고 쌀은 손절구에

    넣어 곱게 빻는다. 4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③의 빻은 쌀과

    불린 미역, 대구살을 넣어 볶다가 쌀뜨물을 붓고 끓인다.

    5 쌀 알갱이와 대구살, 불린 미역이 퍼지면 불을 끄고 한 김 식

    힌다.

    미역을 불릴 때는 찬물에서 불리고, 불린 미역을 씻

    을 때는 바락바락 주물러서 씻는다. 미역의 소금기가 남아 있

    으면 아이들이 먹기에 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재료 대구 5토막, 콩나물 400g, 고니 200g, 굵은 파 1대, 풋고

    추·붉은 고추 1개씩,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소금 적당량, 다

    시마물 4컵, 녹말물녹말 2큰술, 맛국물 1컵 찜양념 : 고춧가루

    4큰술, 간장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깨소금·청주 1

    큰술씩, 설탕 ½큰술, 된장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대구는 5cm 길이로 토막 낸 뒤 잘 씻어 소금을 살짝 뿌리고

    채반에 꾸덕꾸덕하게 말린다. 2 고니는 옅은 소금물에 씻어 체

    에 밭치고 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를 떼어내고 굵은 파와 풋고

    추, 붉은 고추는 채 썬다. 3 냄비에 다시마 물을 부어 끓이다가

    대구, 고니를 대친 뒤 국물은 체에 거른다. 4 분량의 재료를 고

    루 섞어 찜 양념장을 만든 뒤 녹말물과 섞어둔다. 5 냄비에 콩

    나물과 미나리, 국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끓이다 콩나물이 익

    으면 양념장을 넣고 잘 섞은 다음 대구, 고니, 풋고추, 붉은 고

    추를 넣고 고루 섞고 참기름을 두르고 통깨를 뿌려낸다.

    재료 대구 3토막, 새우 5마리, 오징어 1마리, 미더덕 ½컵, 콩나

    물 150g, 배춧잎 3장, 굵은 파 1대, 미나리 10줄기, 청양고추·붉

    은고추 1개씩, 팽이버섯 1봉, 고춧가루 4큰술, 다진 마늘 2큰

    술, 된장·청주 1큰술씩, 다진 생강·액젓 ½큰술씩, 소금·후춧가

    루 약간씩 다시마멸치국물 : 다시마 5x5cm 2장, 무 100g, 중멸

    치 ¼컵, 물 6컵

    만들기

    1 대구는 굵은 소금을 뿌렸다가 끓는 물을 끼얹어 찬물에 헹

    군다. 2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한 뒤 몸통은 링으로 썰고 다리

    도 먹기 좋게 썬다. 새우는 내장을 제거하고 미더덕은 소금물

    에 헹궈 이쑤시개로 구멍을 뚫어 놓는다. 3 배추와 굵은 파, 미

    나리는 4cm 길이로 썰고 콩나물은 꼬리만 다듬고 고추는 어슷

    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가닥을 나눈다. 4 냄비에 다

    시마 멸치 국물 재료를 넣고 끓인 뒤 체에 걸러 5컵을 준비해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된장, 액젓, 청주, 소금, 후춧

    가루를 넣어 양념한다. 5 모든 재료를 냄비에 돌려 앉히고 양

    념한 국물을 부어 끓여 낸다.

  • 14 / 15

    정성으로 만드는 건강음식

    우리 전통음식인 ‘죽’이 건강식, 간편 식사대용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

    히 절기음식인 ‘동지팥죽’ 조차도 언제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 이

    렇게 우리 전통음식이 각광받게 된 것은 ‘전통음식이 건강식’이라는 인식변화

    와 제품의 다양화와 품질 고급화 등의 전략적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

    지만 건강한 전통음식 섭취를 위해서는 우리의 현명한 선택도 또한 요구된다.

    상품화된 죽 제품 섭취와 가정에서 조리할 경우의 주의사항을 실천해 올 동

    짓날에는 건강 한 그릇씩은 꼭 챙겨보자. 글 | 박영 (팬헬스)

    패스트푸드에 맞서는 슬로우푸드

    전통음식이야기

    팥죽

    먹기 편리해진 즉석 팥죽, 이것만은 꼭 실천하세요

    ① 식품첨가물 표시를 확인한다.

    • 팥죽에 넣는 재료에 따라 맛, 품질(점도, 외관 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첨가물, 화학조미료를 넣을 수 있

    으므로 되도록 첨가물이 적은 제품을 선택

    • 당(설탕, 물엿, 액상 과당 등)이 적은 것을 선택

    ② 조리중 환경호르몬 오염을 최소화한다.

    • 식품포장재의 PP, PC 용기 등은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지만 전자레인지의 W수에 따라 조리 시간을

    조절 (예 : 500W 전자레인지 5분 사용 제품 => 700W 전자레인지 2분 사용 등)

    • 다 먹은 용기를 다른 식품 조리용으로 사용 금지(데우는 용도로만 사용)

    ③ 주요원료(팥, 팥앙금, 쌀)의 원산지를 확인한다.

    ④ 제품별 보관, 소비기한을 지킨다.

    • 냉장보관(살균제품), 실온보관(멸균제품)인지 확인

    • 포장을 뜯은 후에는 남은 것은 냉장 보관하여 가급적 빨리 소비

    ⑤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 열탕조리와 전자레인지 사용이 모두 가능한지, 반드시 전자레인지만 사용해야 하는지(열탕조리 금

    지) 등 조리방법을 반드시 확인

    동지 팥죽 속 숨은 안심 조리과학

    ① 팥은 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구입과 보관을 잘 해야 한다.

    • 유통기한, 포장날짜를 확인하고, 짧은 기간에 사용할 소량만 구입

    • 유리, 금속, 플라스틱 뚜껑이 있는 밀폐용기에 보관

    ② 팥은 유리 또는 스테인레스제 냄비에 삶는 것이 좋다.

    • 팥을 삶을 때 철제 냄비를 사용하면 팥의 안토시아닌 색소(항산화 효과)와 철이 결합하여 색이 검게 변

    할 수 있음

    ③ 팥을 삶을 때 베이킹 소다(중조)를 넣지 않는다.

    • 팥을 빨리 무르게 하려고 베이킹 소다를 넣으면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이 파괴

  • 2010 dec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기획취재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식품안전 푸르게 7하라’ 캠페인은 안전장보기를 위한 7

    가지 정보 책자 배부와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식품지식을 도울 뿐만 아니라 비교전시회, 식품안전퀴즈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행사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시내 마트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으며, 식품코너 앞에서 캠페인을 실시하여 소

    비자들이 현장에서 정보를 얻고 안전장보기를 실천할 수 있게 하여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비교 전시회를 통해 책자 배부만으로 전달할 수 없는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비교전시회는 실제

    제품을 전시해 놓고 제품들 간의 차이점에 대해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직접 시민들에게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시민들이 보다 알기 쉽도록 진행되고 있었다.

    안정장보기를 위한 생활실천캠페인을 다녀와서

    서울시와 (사)소비자시민모임은 매월 셋째 주는 ‘안전장보기

    의 날’을 지정해 서울시내 마트 및 백화점을 순회하며 ‘식품안

    전 푸르게 7하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이 건

    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안전장보기 실천방법을 제시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10월 20일에 진행된 강동홈플러스를 찾아

    봤다. 글 | 백한나(서울식품안전뉴스 시민기자)

    식품안전 푸르게 7하라!

    안전장보기를 위한 생활실천 정보 7가지

    1. 제조일자, 유통기한 등 식품유통기한을 확인한다.

    2.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식품첨가물을 확인한다.

    3.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영양성분표시를 확인한다.

    4.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쇠고기 등의 이력정보를 확인한다.

    5.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서울안심먹을거리, GAP, HACCP등의 인증

    표시를 확인한다.

    6. 안전한 식품용 용기, 포장표시를 확인한다.

    7.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표시와 원료를 확인한다.

    Tip

  • 16 / 17

    안전밥상을 위한 유용한 정보의 장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안전장보기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어간다며 대부분 큰 만족감을 드러냈

    다. 양정숙 주부는 “평소 장 볼 때는 두부, 우유, 야채 등을 구매하는데, 우유와 두부에 대한 비교 전시회를

    보고 몰랐던 것을 많이 깨달았습니다”라며 고마움을 나타냈으며, 박윤자 주부는 “안내책자에 정말 유용한 정

    보가 많네요. 저는 인증표시에 대해서 지식이 부족했는데 이 책자에 나온 사진을 보고 인증표시를 꼭 확인

    해야겠어요”라고 말해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행사에 참여한 김지혜 어린이(초등6년)는 “식품안전 퀴즈를 풀어보니 어린이 기호식

    품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이러한 시민들의 호응

    을 보니 ‘안전장보기를 위한 생활실천정보7가지’를 통해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날이 그리 멀지 않게 느껴졌다.

    한편 캠페인에 참여하는 소비자시민모임의 관계자인 김미자 씨는 “소비자가 식품을 구매할 때 적어도 7가지

    를 확인하고 장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4월부터 매월 셋째 주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근에 소비

    자들이 식품안전에 관심이 높아 식품을 선택할 때 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

    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모임이 함께 힘을 모아 펼치고 있는 ‘안전장보기를 위한 생활실천 캠페인’은 시민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며 건강한 밥상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캠

    페인이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

  • 식품안전창

    중금속이 우리 몸에 축적되게 되면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데, 카드뮴은 뼈에

    축적되어 이타이이타이(itai-itai) 병과 같은 골격 장애를 일으키며, 수은은 우리 몸

    에 축적될 경우 미나마타(Minamata)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납은 중추신경계 관련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중금속은 환경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식품 섭취를 통해서도 중금속이 유입

    될 수 있다. 글 | 엄애선 교수(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식품 중 중금속

    올바른 이해와 현명한 선택

    2010 dec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잠정주간섭취허용량(Provisional Tolerable Weekly

    Intake, PTWI)이란?

    WHO/FAO 합동 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Joint FAO/WHO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s, JECFA)에서 설정한 국제적인 중금속 위

    해평가기준이다. PTWI는 중금속 등과 같이 축적되는 성질을 지닌 오염

    물질을 불가피하게 평생섭취해도 인체에 무해한 1주일간 섭취허용량을

    말한다.

    Tip

  • 18 / 19

    중금속이란 무엇일까?

    금속원소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철(Fe), 아연(Zn), 구리(Cu), 코발트(Co) 등과 같이 우리 몸

    에 꼭 필요한 무기질이 있는가 하면 비소(As), 카드뮴(Cd), 수은(Hg), 납(Pb) 등과 같은 중금속

    (Heavy Metal)은 극히 미량일지라도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있다. 또한 이들은 식

    품 등 외부에서 체내로 들어오는 환경오염성 유해금속(environmental toxic metal)이라고도 하는

    데 최근 환경오염이 심해짐에 따라 중금속이 미치는 식품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되는 까닭은?

    중금속이 들어 있는 식품은 주로 오염된 토양이나 해양 등에서 자란 경우에 많이 발견된다. 카드

    뮴(Cd)에 많이 오염된 바다에서 생산된 해조류와 카드뮴에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곡류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수은(Hg)은 어패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는데 최근 미국식품

    의약국(FDA)에서는 임산부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의 경우 수은 함량이 높은 참치 등을 자주 먹

    지 않도록 권고한 바 있다. 또한 납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납땜한 통조림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따라서 최근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영유아 식품의 용기를 캔 용기에서 유리용

    기로 바꾸고, 캔 용기를 써야 하는 경우에는 납땜하지 않고 용접하도록 권고하였다.

    그러나 중금속에 오염된 식품을 먹는다 하더라도 다량 섭취를 제한하고, 국제 기준치(잠정주간섭

    취허용량)를 넘지 않는 선에서 섭취한다면 건강한 성인에게는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하거나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임산부나 수유부, 2세 이하의 뇌 발달이 활발한 유아 및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과 같이 중금속 중독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에게는 중금속이 많이 든 식품의 섭취를 줄이

    는 식생활이 권장된다.

    중금속 배출을 돕는 식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환경오염이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식품 속 중금속에 의한 피해가 불가피하지만 섭취하는 식품을

    잘 선택한다면 어느 정도 그 피해는 줄일 수 있다. 체외 배출을 돕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많

    이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카드뮴의 체외 배출을 돕는 영양소로 비타민 B6가 있다. 비타민

    B6는 숙주나물, 동물의 간, 우유 및 달걀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카테킨(Catechin)이 많

    이 들어있는 차류나 탄닌 성분이 많은 포도, 감 등도 체내의 카드뮴 배출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

    다. 비타민 C는 수은의 체외 배출을 도우며 특히 제철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칼슘은 납의 체

    외 배출을 도우며 멸치, 우유 및 유제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외 공통적으로 식이섬유가 풍부

    한 과일과 물의 충분한 섭취와 지속적인 운동은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된다.

    환경오염이 계속되는 한 어떤 식품이든 중금속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다. 그러나 식품

    중 중금속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부득이하게 섭취된 중금속을 배출시키기 위한 식품을 골

    고루 섭취한다면 중금속 오염이라는 공포에서 어느 정도는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2010 dec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식품현미경

    유방암 발생은 식이섭취 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특히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및 체지방이 증가되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합성을 촉진시

    켜 암 발병율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35세 이상의 성인 여성은 동물성 지방

    의 과잉섭취, 비만 또는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유방암 예방에 효

    과적인 식품과 섭취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 | 문지혜(한양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 안전 및 독성 연구실’)

    최근 발병율 급증!

    ① 혈중 콜레스테롤 낮춰주는 해조류 및 버섯류

    유방암 발병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고지방식이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를 피해야만 한다. 특히 해조

    류에 함유된 식이섬유인 알긴산의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

    섯 또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②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한 생선

    등푸른 생선류에 다량 함유된 DHA, EPA와 같은 동물성 불포화 지방산은 유방암, 전립선암 및 대장암의

    발병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 불포화 지방산은 제철에 잡힌 신선한 생선일수록 그 함유량이 높

    아진다. 그러나 직화구이는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므로, 조림이나 숙회 등의 조리법을 권장한다.

    ③ 식물성 여성호르몬을 생성하는 콩 발효식품(청국장, 된장)

    콩에 함유된 당류는 청국장, 된장 등으로 발효되면서 식물성 여성 호르몬(이소플라본류)의 일종인 제니

    스테인이라는 성분으로 전환된다. 이 물질은 유방암 및 전립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강력한 발암물

    질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국장이나 된장을 이용한 찌개나 국을 자주 섭

    취하도록 한다. 단, 이들 발효식품은 나트륨의 섭취를 높이는 주요 식품이므로, 너무 짜게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④ 항산화 물질을 함유한 양파 및 당근

    양파의 껍질 부분에는 노란색 항산화물질인 쿼세틴을 다량 함유하고 되어, 최근 이 성분이 유방암 발생

    을 예방하거나 저하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따라서 양파 조리 시 껍질부위까지 가급적 다

    량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조리법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당근에 다량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탁월한 발암

    물질이며 유방암 억제에도 효과적인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베타카로틴의 경우 기름과 함께 조리할 때

    흡수율이 60~70%까지 상승하는데, 특히 당근 껍질부분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가급적 껍질을 얇게

    제거하여 기름과 함께 조리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조리법이다. 당근주스의 경우 베타카로틴의 흡수

    율이 상당히 저하되므로,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서 주스에 올리브유를 소량 섞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 BEST4

  • 20 / 21

    천연조미료 안심쿠킹

    된장소스 시금치 나물시금치는 대표적인 녹황색 야채로 건강메뉴로 자주 손꼽힌다. 된장 역시 우리나라의 전통발효식품으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우리 식탁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양념 중 하나. 오늘은 호두가 들어간 고소한

    된장소스로 색다른 시금치 나물을 즐겨보자. 글 | 주나미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시금치 데친 것 1.2kg, 된장소스(된장+호두 다진 것, 깨 간 것+찹쌀풀) 1컵, 양

    파 150g, 참기름 3큰술

    1 시금치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제거한다.

    2 잘게 다진 양파를 올리브유에 볶아 식힌다.

    3 데친 시금치를 볶은 양파와 된장소스에 버무린다.

    재 료 ( 5 0 인 분 량 )

    만 들 어 볼 까 요 ?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요

    po in t된장소스는 된장에 호두 다진 것, 깨 간

     것을 넣어 고소한 맛과 향을 더했고

    찹쌀풀을 넣어 농도를 조절하였다.

  • 2010 dec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서울식품안전뉴스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11월

    17일부터 11월 19일까지 애독자 222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의 내용은 ▶서울식품안전뉴스의

    발행취지에 대한 호응도▶서울식품안전뉴스에 대한 만족도

    ▶식품안전뉴스를 통한 관심 증가율▶서울식품안전뉴스의

    좋은 정보▶서울식품안전뉴스 중 도움이 되었던 내용▶서울

    식품안전뉴스 중 강화되어야 할 기사▶서울식품안전뉴스에

    대한 바람 등이었으며 주요 설문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서울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매월 발간되고 있는 ‘서울식

    품안전뉴스’의 발행취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

    답자의 60.8%는 매우 좋다, 29.3%는 대체로 좋다고 답해 총 90.1%에 달하는

    대다수의 응답자가 서울식품안전뉴스의 발행취지에 대해서 높은 호응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식품안전뉴스의 내용에 대해서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51.4%는

    매우 좋다, 37.4%는 대체로 좋다고 답해 모두 88.8%의 응답자가 만족감을 나

    타냈다.

    서울식품뉴스의 어떤 점이 특히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생활 속

    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품안전정보’가 좋았다고 한 응답이 많았다. 그 다음으

    로는 ▶식품안전사고나 불안감을 느끼는 식품에 대한 정보▶전문적인 지식

    을 얻을 수 있는 전문가의 글▶서울시 정책에 대한 정보▶디자인과 편집 순으

    로 좋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서울식품안전뉴스를 통해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였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0.8%가 매우 그렇다, 29.7%가 대

    체로 그렇다라고 답해 서울식품안전뉴스가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

    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느끼는 독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마지막으로 강화되었으면 하는 기사로는 역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품

    안전정보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불안감을 느낄 수 있

    는 식품에 대한 정보, 전문적인 내용의 기사, 현장감 있는 기획취재기사 등 다

    양한 정보에 대한 요구도가 골고루 나타나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의 의식수준

    이 많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줬다.

    2010년 서울식품안전뉴스

    독자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합니다

    독자여론조사

    (%)706050403020100

    60.8

    29.3

    9 0.90

    매우

    좋다

    대체로

    좋다

    보통이다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매우

    만족하지

    않는다

    발행취지

    (%)706050403020100

    51.4

    37.4

    9.5 1.80

    매우

    좋다

    대체로

    좋다

    보통이다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매우

    만족하지

    않는다

    내용의 만족도

    (%)706050403020100

    60.8

    29.7

    8.1 1.40

    매우

    좋다

    대체로

    좋다

    보통이다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매우

    만족하지

    않는다

    관심도가 증가하였나

    (%)706050403020100

    15.87.2 4.1

    식품에 대한

    정보

    식품안전

    정보

    전문가의 글 정책 및 활동에

    대한 정보

    디자인과

    편집

    47.3

    25.7

    어떤 점이 좋은가

    (%)706050403020100

    17.66.8 5

    식품에 대한

    정보

    식품안전

    정보

    전문가의 글 정책 및 활동에

    대한 정보

    디자인과

    편집

    43.7

    27

    강화되었으면 하는 기사

  • 이 달 의 긴 급 회 수 식 품

    ※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http://foodsafety.go.kr)와 서울식품안전정보(http://fsi.seoul.go.kr)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긴급회수 정보

    밀크 아몬드초코볼 /

    (주)멜랜드씨에스티

    회수사유 및 방법 : 정부가

    실시한 수거검사 결과, 부적

    합(세균수)에 따른 영업자 자

    진회수

    부추물만두 / 대영식품

    회수사유 및 방법 : 영업자자 실시한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 검출에 따른 영업자 자진회수

    탕수육 / (주)미가원

    회수사유 및 방법 : 영업자가

    실시한 자가품질검사 결과 부

    적합(대장균군 검출)에 따른

    영업자 자진회수

    테스코 콘 후레이크 /

    삼성테스코(주)

    회수사유 및 방법 : 금

    속성 이물 검출에 따른

    영업자 자진회수

    올가 양념깻잎 /

    성가정식품

    회수사유 및 방법 : 식중

    독균 검출(클로스티리디

    움 퍼프리젠스)에 따른

    영업자 자진회수

    서울식품뉴스는 소비자들이 농식품안전관련 정보들을 원스

    탑으로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달의 긴급회수식품’뉴스

    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의 뉴스

    무지개색 스티커로 식품안전을 지켜요

    서울시는 식품의 제조 및 취급과정에서 제조이력을 관리하여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데일리 칼라태그 시스템을 개발 보급한다. 데일리 칼라태그 시스템은 식재료, 개봉한

    원료, 조리가 완료되지 않은 반제품 등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요일별 칼라태그를 부착하고 누구나

    지정된 요일별 색상으로 제품이력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안전한 식품 제조와 작업시간

    감소, 선입선출로 재고관리가 향상 될 수 있다. 시민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매뉴얼을 서울식품

    안전정보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컬러태그 이미지 및 매뉴얼 지원안내(http://fsi.seoul.go.kr 및 6361-3870)

    수도권 광역시·도 간 식품안전협력 MOU체결

    서울시와 인천광역시, 경기도 간 광역적인 식품사고 발생 시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공조체제를 확

    립하고, 식품정책 우수사례 등을 교류하여 시·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도권 식품환경을 만드는 등

    식품 안전 협력을 위한 MOU가 체결됐다(2010.11.30).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 12월 22일부터 전면 시행

    쇠고기수입업자가 쇠고기를 수입하는 경우에는 수입쇠고기유통이력관리시스템(www.meatwatch.

    go.kr)에 의해 수입유통식별번호를 통보받고 신고하여야 한다. 소비자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수입쇠고

    기에 대한 수입유통이력정보(원산지, 품명, 수출업체명, 수입업체명 및 수입 연월일, 상대국 도축장(가

    공장)명 및 도축(가공) 연월일, 유통기한 등)를 수입쇠고기유통이력관리시스템이나 휴대전화(6626)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알려드립니다!

    지난 9월호 국내 회수제품 정보 중 ‘해바랑재래한식 된장’

    은 양평군 환경위생과-41093(2010.9.15)호에 의거 부적합

    제품 검사 결과 ‘적합’으로 통보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정정합니다! 지난 11월호 이달의 컬럼(G20 의장도시 서울 세계 제1의 식품안전도시로)의 기고자 성함을 김성덕에서 ‘김덕성’ 교수님으로 정정

    합니다. 김덕성 교수님과 독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표시와 원료 꼭 확인하세요!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정제, 캅셀, 분말, 과립, 액상, 환 등의 형태로 제조·가공한 식

    품을 말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일상 식사와 함께 섭취하였을 때 영양을 공급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건강기능식품 선택요령

    세 번째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고 의약품을 대체한다’,

    ‘정부 수상·인증했다’, ‘의사추천, 약사가 기능성

    보증, 감사장, 체험기, 단체추천’ 등의 문구는 다시

    한 번 그 신빙성에 대해서 점검

    네 번째 파손된 곳은 없는지 제품의 포장 상태를 꼼꼼히 확인

    구입 시 반품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판매원이 제품

    의 포장을 뜯어 우선 섭취를 권유하는 경우, 일단 제

    품의 개봉 및 훼손 시에는 반품이 어려우므로 주의

    첫 번째 제품 앞면의 ‘건강기능식품’문구 또는 도안 표시를 꼭 확인

    • 식약청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은 제품명과 같

    은 면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글씨를 쓰거나 건

    강기능식품을 나타내는 마크를 표시

    • ‘건강식품’ 혹은 ‘건강보조식품’이 아닌 반드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를 확인

    두 번째 영양 및 기능정보에 대해서 꼼꼼히 확인• 주 표시 면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표시, 제품명,

    내용량을 확인

    • 유통기한 및 보관방법, 영양정보, 기능정보, 섭취

    량, 섭취방법 및 섭취 시 주의사항, 원재료명 및

    함량,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니

    라는 표현, 기타 건강기능식품의 표시 기준에 정

    하는 사항 등에 대해서 확인

    식품안전 적신호, 푸르게 7하라! 마지막 실천

    매월 책자형식으로 발간되던 서울식품안전뉴스가 2011년 1월호부터 보다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쌍방향 소통 기능을 제공

    할 수 있는 인터넷 웹진으로 바뀌어 새로이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서울식품안전뉴스는 앞으로도 시민여러분의 안전

    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정보제공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서울식품안전뉴스를 사랑해주시던 독자

    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웹진 발간일 매월 1일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서울식품안

    전뉴스 웹진”에 게재)

    웹진 이메일 구독신청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http://fsi.seoul.go.kr)에서 12월10일부터 안내

    문의 서울시 식품안전과 ☎02)6361-3863

    ※기존 책자 발송은 중지되고, 웹진은 인터넷 이메일로 발송됩니다.

    서울식품안전정보(http://fsi.seoul.go.kr)에서 새롭게 태어난 웹진을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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