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교육실 - khmc · 2011-08-05 ·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열린공간 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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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열린공간 당뇨병 교육실 10권 제2호 (통권35호) 2011년 여름호 당뇨병을 가진 인생 Ⅰ / 김영설 / 02 당뇨인이 많이 찾는 건강식품 / 우미혜 / 06 당뇨병성 위마비증 / 진상욱 / 08 올 초에 가졌던 새 해 소원과 다짐들,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 장숙희 / 10 당뇨인이 1년에 한번씩 반드시 해야할 사항 / 12 지난호 소식지 읽고... / 15 임상연구 소개 / 18 발행일자 2011년 06월 발행처 경희의료원 내분비 대사센터 발행인 김영설 편집인 김성운, 김진우, 오승준, 우미혜, 우정택,이상열, 장숙희, 전숙, 진상욱, 최문찬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1번지 경희의료원 전화 02)958-8065, 958-8822 팩스 02)958-8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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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당뇨병 교육실 - KHMC · 2011-08-05 ·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열린공간 당뇨병 교육실 10권 제2호 (통권35호) 2011년 여름호 당뇨병을 가진 인생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열린공간 당뇨병 교육실 10권 제2호 (통권35호) 2011년 여름호

당뇨병을 가진 인생 Ⅰ / 김영설 / 02

당뇨인이 많이 찾는 건강식품 / 우미혜 / 06

당뇨병성 위마비증 / 진상욱 / 08

올 초에 가졌던 새 해 소원과 다짐들,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 장숙희 / 10

당뇨인이 1년에 한번씩 반드시 해야할 사항 / 12

지난호 소식지 읽고... / 15

임상연구 소개 / 18

발행일자 2011년 06월

발행처 경희의료원 내분비 대사센터

발행인 김영설

편집인 김성운, 김진우, 오승준, 우미혜, 우정택,이상열,

장숙희, 전숙, 진상욱, 최문찬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1번지 경희의료원

전화 02)958-8065, 958-8822 팩스 02)958-8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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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가진 인생 Ⅰ

내분비내과 김 영 설

당뇨병환자의 도전장

“당뇨병입니다”라고 하는 것은 환자 본인과 가족에게 하나의 도전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

다. 그 중의 하나가 스스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는 일이다.

다른 하나의 도전은 매일 생활에 따라 다니는 공포감이나 걱정을 어떻게 건설적인 것으로 바꾸

어 갈까 하는 것이다. 옛날부터 많은 미신이나 잘못된 속설이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심리적인

면에 여러 가지 문제를 던져왔다. 그러나 이러한 미신은 환자의 실생활에 아무런 이익을 가져오

지 않는다. 많은 당뇨병환자가 건강을 유지하여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도록 당뇨병 자체를 자

신의 생활 속에 수용하여 인생에 맞서야 하는 것이다.

당뇨병환자가 가지는 공포와 관심은 당뇨병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것이다. 당뇨병이 된

모든 사람은 각자 나름대로 여러 문제를 경험하게 되고, 이러한 문제와 적극적으로 싸우는 적

극적인 자세에 있어야 하는 것도 모두 같다. 최종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

하다. 또 가족이나 친구, 혹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들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것이다. 또 같은 당

뇨병환자로 협력해야하고, 이러한 협력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바른 치료

를 계속해야 한다.

여기서 설명하는 몇 개의 문제점은 당뇨병환자에게 자주 있는 공통의 관심사이다. 이와 같은 문

제점이 당신 혼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 혼자 걱정하고

타인과 함께 분담할 기분이 아닌 것도 흔한 일이다. 그러나 실제로 당뇨병에 의해 발생된 같은

문제를 노력해서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은 당신 외에도 많이 있다.

분노

분노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심장은 빨리 뛰기 시작하고, 눈동자가 커지며, 혈압이 올라가

고, 감정은 걷잡을 수 없게 되며, 혈당이 올라간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자주 분노를 경험한다.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으로 진단된 후 분노를 느끼

게 된다. 당뇨병으로 진단 받으면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하며, 다른 사람들이 전과 다르게 대할

것으로 생각하고 분노를 느끼게 된다. 또한 당뇨병 관리를 소홀히 할 때마다 자신에 대해 분노

를 느끼게 된다.

어떤 이유에서 발생되건 분노의 감정은 적절히 관리해야 하며, 억누르기 보다는 생산적으로 이

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분노를 관리하기 위해 다음 몇 가지 점을 제안한다.

분노를 정상적인 감정으로 인정할 것. 사람들에게 자신의 기분과 반대 상황이 일어나면 분노를

일으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분노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의 첫 단계임을 인식해야 한다.

분노의 원인을 깨달아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분노가 일어날 때마다 일기

를 써서 기록해 두는 방법이 있다. 분노의 고비가 지나간 후 조용히 일기를 읽으며 나중에 비슷

한 분노가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진정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천천히 말하도록 한다. 천천히 소리칠 수는 없기 때문이다.

2 숨을 깊고 길게 쉰다.

3 서있는 경우라면 우선 앉도록 한다. 앉는 것만으로 분노를 가라앉히고 평온을 찾을 수 있다.

4 물을 한 컵 마신다. 이 방법도 냉정을 찾는 데 효과적이다.

장래 무엇이 일어날까

당뇨병환자에서 최대의 관심사는 장래 당뇨병이 가져올 수 있는 신체적인 문제에 대한 공포이

다. 당뇨병에 걸린 지 오래된 사람은 모두 장래에 여러 가지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이

미 알고 있다. 당뇨병을 가진 자식을 둔 부모에게도 이러한 가능성은 확실히 고민이 될 것이다.

당뇨병을 가지고 사는 것에는 본질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고 더욱이 합병증이 일어나면 더 어

려워질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은 과장된 경향이 있다. 당뇨병을 모든 사람에게 설명할 때 합병증

의 위험성을 설명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합병증이 걱정이라면 의사에게 물어보는 것

이 중요하다. 의사는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에 대해서, 그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해 설명해 줄 것

이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발생을 예방하고, 진행을 중지시킬 수 있는지 조언해 줄 것이다.

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KYUNG HEE UNIVERSITY MEDICAL CENTER02 10권 제2호 (통권35호) 2011년 여름호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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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역할

당뇨병이 있는 아이를 키워야 하는 부모는 큰 부담을 받게 된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를 합리적

으로 인식하고 도와주고 격려하는 입장이라면 어린이는 건강하고 독립적이며 성숙된 어른으로

커갈 수 있을 것이다.

부모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당뇨병에 대해 불안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부모는 합리적인 혈당조절 목표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여 가능한 엄격한 조절이 되도록 노력해

야 하나 아이가 과민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모는 당뇨병에서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아이

의 기분을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아이가 과민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아이의 기분을 이

해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 실제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당뇨병의 치료는 자신이 하는 것이며 부모는 도와주는 입장일 뿐이다. 4세 이상의 소아는 인슐

린 주사마저도 자신이 스스로 하도록 해야 한다.

당뇨병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경우 ‘소아 당뇨병 캠프’에 같이 참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부

모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당뇨병 어린이를 데리고 있는 부모는 해줄 수 있는 모든 도

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혈당과 심리적 문제

저혈당은 신경을 초조하게 하고, 화나게 한다. 그러나 고혈당이나 저혈당이 심리 상태에 미치

는 영향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자신이 가지는 지금의 기분 특히 나쁜 기분이 전부 혈당 때문이

라고 생각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기분은 자신의 가정생활이나 일, 친구와의 관계 등에

반응하는 것이다. 기분이 모두 혈당치에 의해 좌우된다고 하면 일상생활 속에 일어나는 다른 여

러 가지 상황에 대한 기분을 모르게 된다. 이런 사고방식은 당뇨병을 가지 사람에게 비생산적일

뿐 아니라, 가족들도 참아내기 어렵게 한다. 사람은 서로 상대의 기분에 의해 반응하게 되며,

본래의 성격을 모두 나누어 가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혈당 수치가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실제로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혈당 수치에 의한 기분과 매일의 사건에 의한 기분과의 관계를 구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것을 배워야만 주위 사람들과 함께 현실적인 생활을 보낼 수 있고, 자신의 건강에 유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울증

당뇨병은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병이 처음 진단된 사람에서 갑자기 닥친 해야 될 일과

하지 말아야 할일 때문에 우울증에 빠질 수 있으며, 이제 다른 사람과는 동떨어진 길을 가야 한

다는 생각이 슬프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는 정해진 치료 계획대로 잘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

이나 당뇨병을 치료하고 있음을 숨긴 사실에 죄의식을 느끼게 할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이유가 무엇이든지 간에 모든 일이 제대로 되어가지 않고 맥이 빠지는 듯 한 기분을 느

낄 때가 있다. 그러나 당뇨병환자에서 약간의 슬픔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해나가야

할 것들을 배우고 결심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당뇨병은 매일매일 변화해 가는 것이므로 우울증에만 빠져있을 수는 없다.

우울증에서 빠져 나오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은 다음과 같다.

1 계속적으로 활동할 것. 흥미 있는 일에 몰두하고, 취미와 여가활동을 즐기며 스포츠와 운동,

예술 활동에 참가한다.

2 가족과 친구관계를 유지한다. 그들을 초대하여 같이 즐기고 그들의 즐거움에 적극적으로 참

여한다.

3 잘못된 일에 집착하지 말고 잘된 일을 그냥 넘기지 말 것. 완전한 사람이란 아무도 없다. 잘못

된 경험이 당신의 인생 전체의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당신의 성공들을 기억하고 높이 평

가하도록 한다.

4 당신의 성공과 실패를 똑같이 받아들이도록 할 것. 실패에 대해 감당하지 못할 책임감을 느끼

거나 죄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

5 자신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지 말 것. 항상 최선을 다하고 거기에 만족하도록 노력한다.

6 포기하지 말 것.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주저하지 말 것이며 매일의 스트레스가 벅차다고

생각될 때 도와줄 사람을 찾도록 한다.

우울증은 혈당조절을 나쁘게 한다. 장기간 지속되는 우울증은 심각한 우려를 낳게 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기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1 슬픔, 희망의 소실감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즐거움과 흥미의 소실

2 다음과 같은 일이 적어도 2주 이상 계속될 때

식욕소실과 체중감소, 수면장애-불면증이나 너무 많은 수면, 성에 대한 흥미 소실, 기력의 상

실과 지속적인 피곤감, 집중력 및 기억력의 소실, 죽음과 자살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KYUNG HEE UNIVERSITY MEDICAL CENTER04 10권 제2호 (통권35호) 2011년 여름호 05

Page 4: 당뇨병 교육실 - KHMC · 2011-08-05 ·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열린공간 당뇨병 교육실 10권 제2호 (통권35호) 2011년 여름호 당뇨병을 가진 인생

당뇨병은 처음 진단을 받은 경우나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경우 모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자가 관리가 필수적인 질병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당뇨인이 많이 찾

는 건강식품들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홍삼

홍삼은 표피가 붙은 그대로의 생 인삼을 일정한 온도와 압력 하에서 수증기 또는 기타 방법으로

쪄서 익혀 말린 것을 말합니다. 인삼과 홍삼의 약효는 ‘진세노사이드 (ginsenoside)’라는 인

삼사포닌 성분으로서 인삼은 혈당을 떨어뜨려 당뇨병을 개선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여 잔병에 잘 걸리지 않도록 하고, 적혈구와 혈소판의 증가를 유도하여 빈혈

을 개선하고 노화를 억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열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 또는

고열이 있는 경우에는 좋지 않고, 예민한 사람이 인삼을 복용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이 두근

거리며 흥분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혈압 조절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병행 사용에 대해 주의해야 합니다.

누에가루

누에의 혈당강하효과는 누에가루의 데옥시노지리마이신(deoxynojirimycin)이 인슐린분비

를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혈당상승 속도를 조절하는 것으로서 혈당강하효과를 보인다고 합니

다. 이 성분은 누에와 뽕잎 모두에 다 들어있고 누에가 뽕잎을 먹고 살기 때문에 농도가 더 높습

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효과가 떨어지거나 당뇨약 혹은 주사와 병행 사용 시 저혈당의 위험

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성 면에서도 기존 약제보다 너무 비싸며 누에와 뽕잎은 건강

기능식품이 아니라 식품의 원료로 취급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올리고당

올리고당은 설탕으로부터 합성한 것으로 비피더스균 증식, 유해균 생장억제와 배변활동 증가,

칼슘흡수 증진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과량 섭취시 복부 팽만감과 설사 등이 문제될 수 있으

며 올리고당은 감미가 설탕보다 낮아 설탕처럼 단 맛을 내려면 과잉 사용할 위험이 있습니다.

단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혈당을 올리지 않고 열량도 많지 않은 합성감미료를 이용하는 것도 좋

은 방법입니다.

청국장

청국장은 삶아낸 콩을 볏짚에 붙어있는 고초균을 이용하여 띄워 만든 것으로서 발효 과정 중 고

초균이 생산하는 효소에 의해 특유의 맛과 냄새를 내는 동시에 끈적한 점질물을 생성합니다. 청

국장에는 원료인 콩의 영양 외에도 생리활성 물질인 식이섬유, 인지질, 이소플라본, 사포닌 등

이 들어있으며 이소플라본 중 제니스테인(genistein)은 항산화효과를 나타내며 스트레스단백

질 생성을 저해함으로써 유방암, 직장암, 전립선암 등에 대한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

져 있습니다. 콩 단백질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고 청국장이 발효되면서 생

성된 물질은 혈압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청국장에 많이 함유된 식이섬유는 급격한 혈당상

승을 억제해주고 발효가 일어나면서 대량 생성된 단백질 분해효소는 혈전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청국장을 5분정도 끓이면 청국장 안에 미생물과 효소, 핵산 등이 완전히 파괴되며 비타민 B군

도 50%정도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도록 권장하기도 하지만 면역기능이 떨어진 경우, 항혈액응

고제를 복용중인 경우, 단백뇨가 나오는 당뇨병환자, 만성신부전환자, 간성혼수가 있는 사람

은 피해야 합니다. 이식수술 후 당뇨가 발생한 경우에는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인해 감염의 위

험이 높아지므로 생청국장이나 가루, 환 형태는 주의해야 하며 소금이 가미된 청국장 또한 과

다섭취 시 혈압을 올릴 수 있습니다. 청국장 속의 생리활성 물질들이 혈당 및 혈압, 혈중지질,

변비, 체중감량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병을 치료하지는 못하므로 당뇨약이나 혈압약을 줄이

지 않아야 합니다.

야콘

야콘은 남미의 다년생 구근작물로 식용부위는 고구마와 같이 뿌리부분을 먹는 것으로 유럽에서

는 알콜과 식이섬유소인 이눌린을 생산하는 원료로 이용합니다. 단맛과 수분이 많고 영양소 성

분 중 당분은 프락토즈(fructose)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클로코즈(glucose), 수크로즈(su-

crose), 이눌린(inulin), 프락토올리고사카라이드(fructo-oligosaccharide) 및 식이섬유

소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프락토올리고사카라이드(fructo-oligosaccharide)는 장내

세균개선, 콜레스테롤 저하, 변비개선 등의 생리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맛이 배와

같이 단맛과 수분이 많아 시원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당뇨환자들이 야콘을 섭취

하고자 할 때는 총 당질량을 고려해서 곡류군이나 과일군 대신 섭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야

콘의 당 종류가 혈당이 많이 상승되지 않는 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1회 섭취시 일반적인

과일군보다 더 많이 섭취할 수는 있습니다. 즉, 같은 양의 야콘과 사과, 고구마를 먹었을 때 고

구마가 가장 많은 당질과 열량을 갖고 있고 사과, 야콘 순으로 차지합니다.바꿔 먹는 것은 좋지

만 좋은 식품이라고 많이 먹어도 괜찮다는 것은 아닙니다.

(100g 당)

식품 종류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야콘 57.0 14.7 0.7 0.1

고구마 142.9 32.9 2.9 -

사과 62.5 15.0 - -

당뇨관리의 기본인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이 조

화롭게 이루어질 때 몸에 좋은 식품이 제 역할을 다하며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당뇨인이 많이찾는 건강식품영양팀 임상영양파트 우 미 혜

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KYUNG HEE UNIVERSITY MEDICAL CENTER06 10권 제2호 (통권35호) 2011년 여름호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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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대사내과 전임의 진 상 욱

당뇨병성 위마비증Diabetic Gastroparesis

당뇨병 환자분들로부터 자주 듣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속이 더부룩하고 입맛이 없어 밥을 잘 못 먹겠다고 하

는 내용입니다. 이런 경우를 당뇨병성 위장장애, 증상

이 심할 경우 당뇨병성 위마비증이라고 부르는데 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성 위마비증이란 위장의 기계적인 폐쇄가 없는

상태에서 위장의 연동운동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합니

다. 보통 당뇨병을 진단받은 지 약 10년 정도 지난 환자

들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제1형 당뇨병의

경우 약 25%에서 55%, 제2형 당뇨병은 약 30%에서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흔히 속이 더

부룩하고 가스가 차면서 트림이 자주 나고 소화가 안된

다는 표현을 많이 하고 심한 경우에서 울렁거림이나 구

토 증세가 동반되면서 전혀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도

간혹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

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에게서 합병증으로

자율신경병증이 발생하게 되면 이로 인해 위장의 연동

운동을 조절하는 신경(미주신경)의 기능 감소 및 같은

역할을 하는 위벽내의 세포 숫자의 감소가 그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메트포르민이나 엑세나타이

드와 같은 당뇨병 치료제 그리고 기타 다른 이유로 복

용중인 여러 약제들에 의해서도 위장의 연동 운동이 저

하될 수 있어 앞에서 언급했던 소화기 계통의 증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더해 당뇨병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위장의

연동 운동을 떨어뜨리고 동시에 오심이나 더부룩함을

느끼게 하는 역치가 낮아져 조금만 속이 울렁거리고 가

스가 차도 환자 본인은 매우 심하게 이런 증상들을 느끼

고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당뇨병성 위마비증을 진단할 수 있는 명확한 검사

방법이 아직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당뇨병을 오랫동

안 앓아왔고 여러 합병증이 동반된 환자분들 중에서 본

인이 느끼기에 식사 직후 음식물이 역류하는 듯한 증상

이 계속되면 당뇨병성 위마비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오히려 식사 직전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임신이나 요

독증 또는 뇌종양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12시간 정도 금식한 상태에서 위장관내에

음식물이 남아있는 경우에도 당뇨병성 위마비증을 의심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핵의학적 검사를 통해 식사

한 뒤 4시간 후에 위장관내에 음식물이 얼마나 남아있

는지를 확인하여 진단하는 방법이 있고 초음파 검사나

캡슐내시경과 비슷한 크기의 검사기구를 삼키고 여기서

얻어지는 정보들을 분석하게 진단하는 방법들도 있으나

흔하게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당뇨병성 위마비증

을 의심하기에 앞서 반드시 위장관 내시경 검사 등을 통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앞에서 언급했던 몇몇 당뇨병 치료제와 칼슘통로억제

제와 같은 항고혈압제등을 복용하면서 이들에 의해 증

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 발생시 담당 의료진과 상

의하여 이런 약제들을 변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더해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고혈당 자체에 의해서도

증상이 발생하고 악화될 수 있는 만큼 혈당 조절에 더

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경증 환자의 경우 부드러운 음

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

며 증상이 호전되면 섬유질과 지방 성분이 적게 함유된

식사를 주로 하되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해야 합니다. 이

보다 심할 경우 식사 조절에 더해 소화기증상을 완화시

킬 수 있는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같이 복용합니다. 매

우 심할 경우에는 단순히 심한 증상과 함께 영양 부족으

로 인해 체중 감소까지 나타날 수 있어 입원 치료를 통

해 약물 복용 및 식사 요법 그리고 추가적인 영양 공급

을 시행하게 됩니다. 내시경을 통한 위장관내 튜브 삽

입이나 위벽내의 보툴리눔 독소 주입, 전기 자극, 또는

수술까지 시행한 경우들도 드물게 보고되고 있으나 흔

하게 사용되는 치료법은 아닙니다.

이런 당뇨병성 위마비증은 정확한 진단을 하기도 쉽지

않고 진단이 되었다고 해도 쉽게 치료되지 않는 어려운

합병증입니다. 따라서 의료진의 세심한 치료와 함께 어

려운 치료 과정을 이겨낼 수 있는 환자와 보호자의 협조

가 반드시 필요한 합병증이기도 합니다

합병증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철

저한 혈당관리와 혈압관리, 고지혈증 관리 등의 꾸준한

관심이 요구됩니다.

코드프리 광고-사이즈 수정.pdf 1 2010-12-24 오전 10:50:44

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KYUNG HEE UNIVERSITY MEDICAL CENTER08 10권 제2호 (통권35호) 2011년 여름호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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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인이1년에 한번씩반드시 해야할 사항

1년에 한 번씩 당뇨합병증 검사를 받읍시다!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고 난 뒤에 관리를 소홀히 하는 이유는 당장 아프지 않고 특별히 불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뇨병으로 인해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몸에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한 번 발생하면 예전

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을 뿐 아니라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을 포함하여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뒤따르게 됩니다.

이러한 당뇨합병증은 진행되면 실명이나 신증, 다양한 신경증상 및 당뇨병성 족부병변 등을 유발하여 일상 생활에

현저한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합병증의 발생과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당뇨병 발생 초기부터 적어도 1년

에 한번씩 정기적인 당뇨합병증 검사를 받아 합병증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상이 있을 시에는 주치의

와 상담하여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당뇨병 교육을 받읍시다!

당뇨병은 다른 질환과 달리 완치되는 것이 아니고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관리라 함은 의료진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환자 혼자만도 아닌 가족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노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에 기본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교육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교육은 진단받은 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받아 보셨을 것입니다. 만약 당뇨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 번

도 교육을 받지 않으셨다면 성공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하여 반드시 교육을 받으셔야만 합니다. 교육을 받지 않고

당뇨병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왜 혈당조절이 안되고 관리가 안되는 것일까요? 혹시 잘못된

정보로 더 힘든 상황은 아닐까요? 의료진의 도움으로 더 쉬운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교육은 일회성으로 끝나면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교육을 한 번 받은 분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

신은 물론 본인이 처한 상황과 건강 상태가 변하므로 당연히 새로운 학습요구가 발생하게 되므로 반복적인 교육을

받으셔야만 합니다.

당뇨병에 대한 의학적 치료가 일생 동안 지속되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육도 반복적이며, 지속적으로 이루

어져야 합니다.

미세알부민뇨 검사 (소변 검사)

당뇨병성 신증 동반 유무를 확인하

는 검사입니다. 아침에 채취한 소변

에서 미세알부민을 측정하여 단백

뇨 정도를 알아보게 됩니다. 당뇨병

성 신증이란 콩팥의 손상으로 초기

에 단백뇨로 나타나 점점 진행할 경

우 말기신부전에 빠져서 혈액투석

이나 복막투석, 혹은 신장이식수술

을 받아야 하는 합병증을 말합니다.

안저 검사

당뇨병성 망막증의 동반 유무를 확

인하는 검사입니다. 당뇨병 환자분

들의 안저 혈관은 혈관벽이 약해져

서 꽈리처럼 늘어나는 미세정맥류,

진물, 출혈 및 신생 혈관 증식이 잘

발생하여 시력을 떨어뜨리게 됩니

다. 안저 촬영 결과 당뇨병성 망막

증이 의심되는 경우 안과 진료를 받

아야 하며 초기의 적절한 치료로 시

력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전류인지역치검사

전류인지역치검사란 말초신경의 손

상정도를 측정하여 말초감각신경병

증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신

경전도속도검사와 비슷한 원리로

말초감각신경의 손상정도를 조기에

파악하여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자율신경검사

자율신경계는 우리 몸의 심장, 폐,

위장관 운동에 관여하며 당뇨병성

자율신경병증이 있을 경우 기립성

저혈압, 심호흡 불균형 및 소화장

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

다. 그러나 자율신경병증은 오랜 기

간 동안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당뇨병 발생 초기부터 검사를 시행

하여 관리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

니다.

하지혈류검사

하지동맥질환에 대한 검사로 팔목

혈압과 발목 혈압의 비를 구하여 하

지동맥 질환 동반 유무를 판별하며

직접 혈류 장애 여부를 측정하여 이

상이 발견되면 혈관 조영술 등 정밀

검사를 시행하여 하지의 막힌 혈관

을 찾아내어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

는 검사방법입니다.

경동맥초음파검사

경동맥 내벽의 두께를 초음파로 측

정하는 검사방법입니다. 경동맥 내

벽의 두께 정도를 확인하여 동맥경

화 동반 여부를 파악하며 이를 통해

심근경색, 뇌졸증(중풍) 등의 심뇌

혈관 질환 발생을 예측하고 치료하

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합병증검사항목

안저 검사 전류인지역치검사 하지혈류검사 경동맥초음파검사

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KYUNG HEE UNIVERSITY MEDICAL CENTER10 10권 제2호 (통권35호) 2011년 여름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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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교육간호사 장 숙 희

올 초에 가졌던

새 해 소원과 다짐들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담배를 어느 정도 줄여 니코틴의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되면 다음 단계를 실천하여 금연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모든 담배와 성냥, 라이터를 없앤다.

∙ 담배를 사지 않게 되어 절약한 돈으로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위한 특별한 목표에 사용한다.

∙ 항상 바쁘게 움직인다. 담배를 피울 시간과 환경을

만들지 않는다.

∙ 담배 끊음을 기념하기 위한 모임을 갖는다.

∙ 입안을 청결하게 하기 위해 자주 이를 닦고 양치를

한다.

∙ 입이 심심하다고 생각되면 이쑤시개나 모형 담배를

물고 있는다.

금연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의 결심이 중요

하지만 혼자 노력하는 것은 성공 확률이 높지 못하므로

진료 의사나 간호사, 혹은 금연 상담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금주

술은 담배에 비하면 어느정도 허용이 되기는 하지만,

혈당조절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는 한 번에 1~2잔 정

도이며 일주일에 1~2회로 제한 하여야 합니다.

술은 영양가는 없는 대신 많은 열량을 가지고 있어 1~2

잔의 술로 100~200칼로리의 열량 섭취가 되므로 술을

많이 드신다면 혈당조절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한 알코올의 섭취로 간에서 포도당 생성이 이루어지

지 않아 저혈당을 유발하기 때문에 술을 많이 드신 날은

저혈당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1~2잔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지만 만약 피할 수 없는

경우 많이 드신 날이 있다면 저혈당을 염려하여야 하므

로 취침전과 다음날 아침에 혈당 측정을 하도록 해야하

며, 저혈당 예방을 위해서는 공복에 술을 드시지 않도

록 합니다.

술은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 점이 없기 때문에 섭

취를 안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다이어트=식사요법

다이어트란, 음식 조절을 하여 체중을 줄이거나, 건강

의 증진을 위하여 제한된 식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당뇨인이라면 누구나 항상 생각하고 노력하는 부분입

니다.

다이어트는 무조건 안 먹는 것이 아니라 당뇨인이라면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해야 할 다이어트(식사요법)는 정

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적당한 양을 골고루 먹는 것

입니다. 당뇨인이라서 먹지 못하는 음식은 없습니다.

잘못된 오해로 고기류는 전혀 먹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혈당 간식인 단순당을 제외한 모든

음식은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물론 돼지고기, 닭고

기 모두 섭취가 가능하나 단, 기름기를 제거하고 드셔

야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노인들 식탁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부분

이 단백질입니다. 따라서 매끼 식사때마다 고기, 생선,

계란, 콩, 두부 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반찬을 꼭

끼워서 먹도록 합니다.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이 중요하겠

죠. 식탐이 있어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어렵겠지만 한

꺼번에 먹는 것을 자제하고 그 양을 먹더라도 조금씩 나

눠서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해 보십시오. 차츰차츰 양을

줄여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새 해를 맞이할 때마다 하는 다짐이 있습니다.

금연, 금주, 다이어트, 규칙적인 운동 등...

당뇨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새 해에 한 번씩은 다짐했던

결심들입니다. 2011년 올 한해도 벌써 반을 지내면서 여

름을 맞이합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견강을

위한 다짐을 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금연

담배는 누구에게나 이롭지 못합니다. 흡연은 만성기관

지염을 일으키고, 폐기종과 폐암의 원인이 됩니다. 또

한 동맥경화증과 심근경색증을 일으킬 수 있고, 인체

내 거의 모든 장기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해를 끼치게

됩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서 흡연은 더욱 위험합니다. 당뇨

병 자체가 동맥경화증을 일으키기 쉽고, 혈관을 막히게

할 위험성이 높은데 담배까지 피우면 혈관이 막힐 가능

성은 더욱 증가됩니다. 발로 가는 혈관이 막혀 발을 잘

라야 했던 사람들에게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이 많

았다고 합니다.

한번 길들여진 습관을 고치기란 아주 어려우며 특히 담

배 피우는 습관을 고치기는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그

러나, 담배를 중단한 순간부터 몸 안에서 니코틴은 사

라져가고 우리의 몸은 회복회기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용감하게 담배를 끊을수 있을 것입니다. 담배를 끊고

나서 불과 며칠 만에 음식 맛이 좋아지고, 기침이 덜 나

며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또한 머리가

맑아지며 활력이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2011년 아직 금연에 성공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다

음과 같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담배를 끊기 어려운 사람은 일단 담배를 줄이기 위

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싫어하는 상표의 담배를 선택한다. 되도록 타르와 니

코틴이 적은 담배를 선택한다.

∙ 담배는 반만 피운다. 뒷부분에 더 많은 니코틴이 있다.

∙ 반드시 담배를 다 피우고 나서 새 담배를 산다. 담배

10갑이 들어있는 한 통으로 사지 않는다.

∙ 담배를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둔다.

∙ 담배꽁초가 들어있는 재떨이를 비우지 않고 하루에

몇 개피나 피웠는가 계산해 본다.

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KYUNG HEE UNIVERSITY MEDICAL CENTER12 10권 제2호 (통권35호) 2011년 여름호 13

Page 8: 당뇨병 교육실 - KHMC · 2011-08-05 ·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열린공간 당뇨병 교육실 10권 제2호 (통권35호) 2011년 여름호 당뇨병을 가진 인생

Q 당뇨병이 있으면 무조건 밥을 적게 먹어야 하나

요? 그렇다면 끼니를 거르면 조절이 더 잘되는

건가요?

A 혈당을 올리는 식품은 밥 뿐만 아니라 곡류, 우유

류, 과일류도 당을 가지고 있어서 혈당을 올리게 합니

다. 당뇨가 있다고 밥을 적게 먹거나 끼니를 거르게 되

면 부실한 식사로 인해 빨리 배고파지고 그러한 공복감

은 균형있는 식사와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지키는 중요

한 원칙을 방해하도록 합니다. 혈당조절이 안된다고 밥

을 무조건 적게 먹을 것이 아니라 허용된 밥량을 지키면

서 반찬을 열심히 챙겨드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고기,

생선, 두부, 계란, 콩 등의 단백질을 매끼 1~2토막을

섭취하고 야채찬도 나물, 생채, 쌈 등으로 넉넉히 섭취

해야만 오히려 공복감도 줄일 수 있으며 고른 영양섭취

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당뇨환자는 약이

나 인슐린 주사를 맞게 되므로 끼니를 거를 때엔 저혈당

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며, 또한 끼니를 거르게 되었을

때에는 다음 식사 시간까지 속이 비어있는 시간이 더 길

어져 대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므로 반드시 규칙

적인 시간에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Q 발가락이 남의 살 같고 꼭 모래 위를 걷는 것 같

이 이상해요 왜 그럴까요?

A 당뇨병 합병증의 일환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

는 것이 있습니다. 이의 증상은 감각의 이상 혹은 운동

능력의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각 증

상으로는 자극에 대한 과민 반응 증상으로 타는 느낌,

찌르는 듯한 느낌, 혹은 전기 자극 느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혹은 감각이 둔해지거나 없어지는 경우로 나타

날 수 있습니다. 환자 분의 경우에도 당뇨병성 신경병

증의 발생으로 인하여 발가락의 감각 이상이 발생하였

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감각신경 검사 등을

통하여 환자 분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증상의 완

화를 위한 약물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겠습니다. 진료

보시면서 합병증 검사, 신경병증 검사를 받으식기 바랍

니다.

Q 엄지 발가락 발톱에 무좀이 생겼습니다. 무좀약

을 먹으려고 하니 간이 나빠져 안 먹고 있어요.

도움 바랍니다.

A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이 불충분 할 경우 면

역기능이 약해져 각종 세균이나 진균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발톱 무좀(조갑 진균증)의 경

우에는 재발이 흔하고 잘 낫지 않는 특성을 보입니다.

국소 항진균제를 바를 경우 증상이 완화되지만, 자주

재발할 수 있어 완치를 위해서는 경구 약물치료가 필요

한 경우가 있습니다. 경구 무좀약의 경우 간에 나쁘다

고 알려져 있지만,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와 더불어 주

치의의 관리 하에 적절한 약제를 처방받아 치료를 받으

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경구 무좀약제를

복용할 경우 술을 같이 먹게 될 경우 간의 손상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무좀을 방치하게 되면 피부가 갈라져 이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에서

는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Q 소변의 색깔 변화에 따른 전신의 이상 유무를 알

수 있을까요?

A 소변 색깔은 건강 상태 혹은 약제 복용에 따라 다르

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기능이 저하되어 전신의 황

&Q A지난호 소식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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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운동

그 동안 운동을 못한 이유가 있다면 날씨가 추워서, 아

니면 봄 날 꽃가루나 황사 때문이였다고 생각하고 지금

부터라도 규칙적으로 움지여 보시면 어떨까요?

운동은 나중에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운동의 시작은

그리 거창하게 할 것이 아닙니다. 오늘부터, 지금 이

순간부터, 식사를 하셨다면 식후1시간 즈음에 조금씩

걸어 보는 것입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한다면 하루에 10분 정도로 가볍게 걷

기 시작해서 차츰차츰 시간을 늘여 가는 것입니다. 운

동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신다면 걷기 전에 가볍게 스

트레칭을 하여 몸을 풀어준 후에 시작하도록 합니다.

걷고 난 뒤에도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운동을 하는 것

이 좋습니다.

운동은 시간을 점점 늘려가면서 최종적으로는 한 번에

40분정도, 일주일에 5회 이상 하는 것이 좋으며, 유산

소운동인 걷기와 함께 근력운동도 일주일에 2회 정도

병행하는 것이 혈당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한번에 40분 정도 걷는 것이 힘들다면 5~10분 정도씩

걸으며 사이사이에 충분히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하도록

합니다. 절대 운동은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하

여야 노동이 아닌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햇빛이 강한 오후에 하는

것은 피하고 오전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하도록 하며 탈

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도록 합니다.

2011년 아직도 반이나 남아 있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 다시 한번 생각하고, 다짐하여

건강을 위한 좋은 시간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KYUNG HEE UNIVERSITY MEDICAL CENTER14 10권 제2호 (통권35호) 2011년 여름호 15

Page 9: 당뇨병 교육실 - KHMC · 2011-08-05 ·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열린공간 당뇨병 교육실 10권 제2호 (통권35호) 2011년 여름호 당뇨병을 가진 인생

등의 무기성분, 비타민, 호르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

니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소변을 먹어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소변이라는 것은 몸속의 독

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킨 것으로 이를 치료약제로 쓴다

는 것은 잘못된 민간 상식이겠습니다.

Q 혈압강하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고혈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혈압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다기보다 전반적으로 나쁜 식습관을 교정하고

밑반찬위주로 짜게 먹지 않기, 흰밥보다 잡곡밥 이용하

기, 삼겹살, 갈비, 햄, 소시지 같은 기름기많은 육류나

육가공식품 피하기, 매끼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찬 넉넉히 먹기, 과일과 우유제품 하루 한 번씩 먹

기 등의 노력으로 혈압강하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액의 부피를 증가시켜 혈관의 압력

을 높이게 되고 기름진 고기나 냉동, 가공식품, 인스턴

트 식품은 포화지방이 많아 혈액에 나쁜 기름이 쌓이도

록 합니다. 채소나 과일에 많은 영양소인 칼륨은 나트

륨 배설을 도와주며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조절하

는데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유지하여 체중

조절에도 좋고 지방흡수 억제, 나트륨배출, 변비예방

으로 혈압조절에 효과적입니다.

여러 가지 연구에 의하면 특정 식품을 먹는 것보다 식

습관,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꾸는 것이 더욱 혈압조

절에 효과적임이 입증되었으므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

지하되 비만한 경우에는 운동을 병행하여 체중을 줄이

도록 합니다.

Q 혈당측정하는 시험지가 너무 비싼데 좀 싸게 구

입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혹시 보험 혜

택은 안되나요?

A 현재 7월 1일부터 제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형) 환

자는 혈당측정시험지 가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습

니다. 그러나 대상자가 제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형)

환자에만 제한되므로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들 대부분

이 제2형 당뇨병이여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좀 더 가격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으로 구입을 하는 것입니다. 회사마

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인터넷으로 공동구매를 하신

다면 일반 판매장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는 저렴하게 구

입할 수 있습니다.

혈당측정은 목표혈당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

는 것이며 측정을 하지 않을 때 보다 혈당조절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적인 비용이 들더라도 목표혈

당에 도달이 될 때까지는 매일 측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Q 저혈당이 왔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저혈당이 자주 발생해서요.

A 저혈당이란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는 상

황을 말합니다. 저혈당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일단 저혈

당의 원인을 알아야 하는데, 저혈당의 발생원인은 식사

를 적게 했거나, 늦게 했거나, 불규칙하게 했거나, 공

복에 술을 드셨거나, 운동을 평소보다 높은 강도로 오

랜시간 했거나, 운동시 필요한 간식을 섭취하지 않았거

나, 공복에 운동을 했거나, 인슐린이나 복용약물의 용

량이 많거나 인슐린을 불규칙하게 주사 맞거나 먹는 당

뇨약을 불규칙하게 복용했을 때입니다.

배고픔을 느끼거나 땀이나거나 손발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저혈당 초기 증상이 생기면 일단 혈

당 측정을 통해 저혈당을 확인하고, 저혈당 간식을 먹

어 혈당을 올려야 합니다. 저혈당 간식은 사탕은 3개,

쥬스나 콜라는 1/2잔, 요구르트는 1개, 설탕은 1큰술

입니다. 이 중 한 가지의 간식을 드시고 15분 쉬었다가

다시 혈당을 측정하여 확인하면 됩니다. 저혈당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니 항상 주머니나 가방속에 사탕 3개 정

도는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담당 의료진

의료분과 : 최문찬

간호분과 : 장숙희

영양분과 : 우미혜

달이 동반될 경우 소변색깔도 황갈색을 띄게 됩니다.

또한, 과도한 비타민 복용이나 결핵약제를 복용할 경우

에는 소변색깔이 주황색을 띄기도 합니다. 소아청소년

이 목감기를 앓고 나서 소변색깔이 콜라색을 띄는 경우

에는 콩팥염을 의심해야 하므로, 신장내과의 진료가 필

요할 수 있겠습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소변을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 경우는

혈당조절이 불충분하여 신장의 손상이 발생하면 소변으

로 단백질이 소실되어 소변의 거품이 발생하게 되므로,

이러한 경우가 관찰될 경우 당뇨병성 콩팥병증에 대한

검사 및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Q 혈압 측정시 주의점과 혈압 측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이 있나요?

A 혈압 측정 전에는 커피, 흡연, 음주는 피하시고, 식

사 직후의 혈압 측정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

을 측정하기에 앞서 10~15분 동안 가만히 앉아 안정을

취한 후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정확한 혈압 측정에 도움

이 됩니다. 또한, 혈압 측정 전에는 화장실을 다녀오고

몇 차례 심호흡을 한 후 혈압을 측정합니다. 환자 분의

팔을 죄는 티셔츠나 옷은 벗은 후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

다. 측정 자세, 측정 시간에 따라 혈압 수치가 변동할

수 있으므로 여러 번 측정하여 평균치를 취하여 고혈압

여부를 판단합니다.

간혹, 집에서 혈압 측정 시에는 정상으로 측정되나,

병원에서 측정할 경우에는 높게 나오는 경우 “White

Coat Hypertension”이라고 하여, 병원에서는 긴장

된 상태로 혈압을 측정하여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

니, 심리적으로 안정 상태에서 혈압을 측정해야 하겠

습니다.

Q 당뇨 환자에게 운동시간은 오전, 오후, 저녁 중

언제가 가장 효과적일까요? 그리고 시간은 어느

정도 해야 하나요?

A 운동을 실시하는 시간은 하루 중에서 가장 편안한

시간에 하는 것이 권장되나,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이

나 경구혈당강하제로 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는 저혈당

발생에 주의를 해야 하므로, 가능하면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강하제가 최대로 작용하는 시간을 피하는 것이 바

람직하겠습니다. 또한 혈당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므로

혈당이 제일 많이 올라간 상태인 식후1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시행하는 시간은 처음 시작하는 경우 10~15분

정도로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증가시켜 30~40 분 정도

유지되어, 주 3~5일 간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

습니다.

Q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일 때 내장비만을 없앨 수

있는 약물요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 당뇨병 환자에서 비만은 흔히 동반되어 있어 혈당

조절과 더불어 체중 감량을 시도하면 혈당 조절이 개

선됩니다. 비만의 치료에 있어서 약물 요법은 현재 제

한적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식욕억제제인 ‘리덕틸’은

안전성 문제로 시장에서 퇴출되었습니다. 현재 비만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다이어트와 꾸준한 운동

요법만이 체중감량의 효과적인 방법이겠습니다. 체중

감량을 위한 식사 요법으로는 섭취 열량의 감소가 필요

하며, 지방(포화지방산, 혹은 트랜스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당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이

섬유는 혈당 조절 개선에 유효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도 저하시키므로 섭취를 적극 권장합니다. 단백질에 있

어서는 신장기능이 정상이면, 보통의 단백질 섭취량을

권장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의 섭취 부족

을 막기 위해 채소, 전곡, 콩류, 및 저지방 우유를 포함

한 식사를 권장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환자 분이 충실

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전문 영양사의 도움을 얻어 꾸준

한 식사요법과 운동 요법을 하는 것이 체중감량에 도움

이 되겠습니다.

Q 자신의 소변을 먹으면서 당뇨병을 치료한다는

얘기가 사실인가요?

A 소변은 95%는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요

소, 요산, 암모니아수 등의 유기성분과 나트륨, 염소

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KYUNG HEE UNIVERSITY MEDICAL CENTER16 10권 제2호 (통권35호) 2011년 여름호 17

Page 10: 당뇨병 교육실 - KHMC · 2011-08-05 ·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열린공간 당뇨병 교육실 10권 제2호 (통권35호) 2011년 여름호 당뇨병을 가진 인생

임상연구안내

F3Z-CR-IOQD (프리믹스와 기저-볼루스 인슐린

강화요법의 비교)

6개월이상 프리믹스 인슐린요법( 1일 20단위이상)으로

적절한 혈당조절을 나타내지못하는 제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7.0%이상 12%이하인 환자가 참

여합니다

▶ 6개월간 연구 진행 되며 1-4주에 한번 방문하며 연

구와 관련된 검사비, 시험약제,혈당기,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됩니다.

LEADER (당뇨병에서 GLP-1유사체의 영향및

작용)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50세 이상 환자중에 심혈관계

나 뇌혈관계, 말초혈관계 질환을 가진 환자로 당화혈색

소가 7.0%이상인 환자

▶총 참여기간은 5년으로 참여기간동안 진료비, 연구와

관련된 검사비, 시험약제, 혈당기가 제공되며 소정의 교

통비가 지급됩니다.

EXFORGE (혈압강하가 되지않는 당뇨병환자에서

복합제 투여로인한 혈압강화효과평가)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단독고혈압약제로 조절되

지 않는 환자에서 복합제인 엑스포지정의 혈압강하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위한 연구

▶ 3개월간 연구 진행 되며 4주에 한번 방문하시며, 연구

와 관련된 검사비,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됩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홍보, 발굴, 연구사업

총콜레스테롤 290이상, LDL콜레스테롤 190 이상이신

분 (현재 콜레스테롤약제를 복용중인 경우 6주간 중단시

등록가능하며 아래의 항목 중 해당사항이 있는 분들 중

상담을 통하여 결정됩니다)

* 본인 또는 가족중에 피부 황색종 있으신 분, 가족중에

심근경색이 있으신 분

▶ 총 3년간 연구진행되며 만 30~55세 환자분들은 선

착순으로 CT 촬영, 등록하신 모든 분들께 경동맥초음파

검사를 해드립니다.

Nateglinide(파스틱) 또는 Glimepiride(아마릴)

의 단독 투여시 치료지속률 비교

2형 당뇨병을 진단받고, 최근 3개월동안 당뇨병약제를

투여 받은 적이 없는환자 (경구 혈당 강하제를 저용량 투

여중인 환자는 상담 후 참여여부가 결정됩니다)

▶ 총 참여기간 24개월동안, 연구와 관련된 검사비, 식이

상담 및 혈당기가 제공됩니다.

BK-C-0701 301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 임상

연구)

1년이상 당뇨병이 지속된 환자중 감각-운동 말초신경병

증 환자

▶ 총 참여기간은 2개월이며,참여기간동안 시험약제와

진료비, 연구와 관련된 검사와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됩

니다.

외래 진료시간 안내

지난 호 퀴즈 및 정답

인슐린 주사시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가 저혈당입니다. 저혈당에 대비하여

항상 저혈당용 간식을 가지고 다니셔야 하는데 저혈당 간식에 적절한 15그람의

무지방 탄수화물 식품이 아닌 것은 어느것일까요?

① 사탕3개 ② 요구르트 ③ 초콜릿 ④ 쥬스1/2컵

정답은 3번 초콜릿입니다. 초콜릿에는 지방이 함유되어 있어 당분 흡수를 방해

하여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므로 저혈당 간식으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모를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겨울호 소식지 퀴즈 엽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께 선물을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혹시 이번에 당첨이 안되셨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고 다음 호에 응모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엽서 당첨자! 축하합니다!

심○자 님 경기도 안성시

박○숙 님 중랑구 묵동

최○현 님 경기도 파주시

강○영 님 동대문구 회기동

박○양 님 광진구 자양동

남○철 님 중랑구 망우동

노○천 님 동대문구 이문동

정○숙 님 경기도 안성시

최○자 님 노원구 중계동

권○관 님 동대문구 휘경동

교 수 명월 화 수 목 금

토 전문과목오전 오후 오전 오후 오전 오후 오전 오후 오전 오후

김 영 설 ● ● ● ● 지질대사질환, 당뇨병, 뇌하수체질환

김 진 우 ● ▲ ● ▲ ● ▲ 당뇨병, 갑상선질환, 골다공증

김 성 운 ▲ ● ▲ ● 성장호르몬, 당뇨병, 뇌하수체질환

우 정 택 ● ● ● ▲ 당뇨합병증, 갑상선질환, 골대사질환

오 승 준 ● ▲ ● ● ● (2,4째주) 당뇨합병증, 갑상선, 고지혈증

전 숙 ▲ ● ● ▲ ● (1,3,5째주) 당뇨합병증, 갑상선질환

이 상 열 ● ● (2,4째주) 당뇨합병증, 갑상선질환

최 문 찬 ● ▲ 당뇨병, 내분비질환

김 덕 윤 ● 골다공증클리닉, 갑상선암동위원소치료

홍 일 기 ● (1,3,5째주) 골다공증, 갑상선암동위원소치료

문의 02-958-8822/3오전: ● / 오후: ▲

공/지/사/항/

당뇨병 체험수기를 공모합니다!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관리하면서 겪었던 모든 일상생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를통해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공감하게 되며 체험과 실제적인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절 취

응모방법 퀴즈의 정답을 적은 후 응모엽서를 잘라 외래 오실 때 당뇨교육실로 가져다 주시거나

우편으로 보내주시면 10명을 추첨하여 혈당 관리에 필요한 선물을 드립니다.

상 품 당뇨양말, 혈당기, 측정기 시험지 중 한 가지

응모기간 2011년 07월 31일까지

응모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1번지 <경희의료원 내분비대사센터 당뇨교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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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골드 전극으로

더욱 정확해진 혈당 측정기6

다음중 적절한 당뇨병 관리에 해당되지 않는 것은 어느것일까요?

1) 밥은 무조건 적게 먹거나, 하루에 1끼 정도는 굶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2) 증상이 없어도 1년에 1번씩은 당뇨병 합병증 검사를 받는다.

3) 운동은 식후 1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4) 혈압을 측정하기 전에는 10~15분 정도 안정을 취한 후 측정한다.

이번 호 퀴즈 문제

성 명 생년월일 년 월 일 (양 / 음)

연 락 처

주 소

사용 중인 혈당기 이름

질문이나 다음호에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내용

“궁금하신 점 기탄없이 적어주세요~!”

엽서를 응모하실 때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답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