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의무자조금농가동의절반넘겼는데 추석항공권벌써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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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패스는 20만명의 누적된 맛집앱 이용자들의 이용후기, 평점 등을 토대 로 빅데이터 분석, 이달의 맛집을 선정 하는 월간맛집지도 발간부수가 출시 6 개월만에 30만부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월간맛집지도는 여행객의 여행패턴 을 예측해 여행객에게 맞는 맛집정보 를 제공하는데, 전 달의 인기맛집 70곳 과 제주패스맛집 팀이 발굴한 신상맛 집 30곳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윤형준 제주패스 대표는 누구나 알 고 있는 오래된 제주도 맛집 뿐만 아니 라 떠오르는 맛집, SNS상에서 알려진 맛집, 분위기 좋은 까페 등도 소개해 반응이 좋다 온라인-오프라인-모 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넘나들며 개인 별 맞춤형 맛집정보와 할인쿠폰을 제 공해 제주도 최고의 푸드테크(Food- Tech)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고 포부 를 밝혔다. 채해원기자 홍콩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제주도와 관광공사, 관광협회가 홍콩시장 마케 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4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5월 입 도관광객 잠정치 기준 지난달 제주를 찾은 홍콩 관광객은 전년대비 47.9% 증가한 1만807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 계됐다. 지난달 홍콩익스프레스와 세이드래곤이 운영하는 제주~홍콩 직 항편을 통해 입도한 관광객만 5000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양 항공 사의 탑승률은 각각 94.4%, 84.5%에 달 했다. 이처럼 입도 홍콩 관광객이 증가하면 서 제주도와 관광공사, 관광협회는 중 화권 시장다변화와 제주관광체질개선 을 위해 홍콩~제주 상품개발에 더욱 박 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내 관 광업계 14곳과 공동으로 15일부터 4일 간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7 홍콩국제 관광박람회 에 참가, 현지 일반소비자 와 유관업계를 대상으로 제주테마관광 콘텐츠 홍보 및 세일즈콜을 추진한다. 특히 제주테마상품을 개발하는 팸투 어를 홍콩 현지 주요여행사를 초청해 추진하는 방안을 홍콩익스프레스와 협 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제주항공과 공 동 부스를 운영해 홍콩-제주 경유상품 을 홍보하고,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본토 의 의존도를 낮추고 균형잡힌 제주관 광으로 발전하고자 대만 홍콩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채해원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자 체 생산한 전복, 오분자기, 어류 등 우 량 수산 종자 60만미를 방류하고 있다 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종자의 생존율을 높이 기 위해 품종별 종자 크기를 상향 조정 했고, 방류 어장도 생태 1등급 어장을 중심으로 선정하는 등 방류 방법을 개 선했다. 지난 5~10일에는 패류 자원(전복, 오 분자기 등) 30만미 방류를 완료했다. 오는 7~9월에는 어류(돌돔, 쥐치 등) 3 0만미에 대한 방류를 계획하고 있다. 어류 종자의 경우 대형 어류에 의한 포식 방지와 외해 환경에 적응할 수 있 도록 약 1개월간 항 내에서 순치훈련 을 진행한 후 방류할 계획이다. 한편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최근 연 근해의 급격한 수산 자원 감소 원인을 수온 상승, 육상으로부터 오염원 유입, 마을 어장 내 갯녹음 확산 등 환경 요 인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매년 수산 종자를 방류하고 있음에도 효과 가 뚜렷하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고 있다. 양영전기자 [email protected]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12일 부터 9월 29일까지 쌀 밭고정 조건불리 직불금을 신청한 1만3815농가를 대상으 로 이행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직불금 이행점검은 직불금을 지급하 기 전에 농지 형상과 기능 유지 등 지급 요건 이행여부를 확인해 불이행 농가에 직불금 지급을 막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 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올해 직불금 은 쌀 10호(13㏊), 밭 5186호(4483㏊), 조건불리 8619호(8445㏊)가 신청했다. 직불제 이행점검은 농업경영체 데이 터베이스(DB)의 농지정보와 현장과 일치하게 제작된 농경지 전자지도인 스마트팜맵을 활용해 과학적이고 체계 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항공사진과 위 성항법장치(GPS), 자동면적 측정, 스 마트팜맵 기능까지 탑재한 모바일 장 비를 활용해 신청농가 중 폐경지 신청 등 부정신청 개연성이 높은 농가와 농 지를 집중 조사해 직불금 부당수령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직불금을 부당 신청 또는 수령한 경우 직불금 전액 환수, 5년 이내의 등록 제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작년 밭 조건불리 직불금 신청면적 3만6 114㏊ 중 부정신청한 374㏊를 적발해 1 억7700만원의 부당 지급을 방지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관계자 올해는 모든 직불제 이행점검 업무 가 국가기관인 농관원으로 일원화된 지 2년차로 직불금이 요건을 갖춘 농업인 에게 제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보다 엄 격히 관리해 나가겠다 실경작하지 않거나 폐경지 등 부적합 농지에 대해 직불금을 신청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 여 달라 고 당부했다. 문미숙기자 추석 항공권 벌써 예매 쟁? 추석연휴가 3개월여 남았지만 대체 공휴일 지정 등으로 연휴가 일주일 이상 이어지면서 제주행 비행기표를 구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14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 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 서 3일인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 지 일주일간 추석연휴 등 휴일이 계 속될 예정이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 령이 대선공약집에 제시한대로 오는 10월 2일(월)을 임시공휴일로 선포 한다면 연휴기간은 9월 30일 토요일 부터 10월 9일 한글날까지 열흘로 늘어나게 된다. 이처럼 최소 일주일에서 최장 열흘 까지 황금연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되면서 이 기간 제주행 비행기는 빈 좌석을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제주를 찾는 나들이객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 들 간 티켓전쟁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의 경우 9월 30일부터 10월 5 일까지 김포에서 제주를 향하는 항 공편의 예약률은 80~90%에 달하고 있다. 제주항공 등 일부 저비용항공 사들 역시 예약률이 90%을 넘어서 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인 3일부터 5일까지의 항공권은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다만 5일부터 9일까지 항공 권 예약률은 85~90%로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제주에서 김 포로 향하는 비행기표 예약은 추석 다음날인 5일부터 9일까지 몰렸다. 일부 항공사의 경우 이 기간 예약률 이 98%에 달했다. 이처럼 비행기티켓 구하기가 힘들 어지면서 일부 귀성객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상관없이 그 전 주말에 비행 기표를 구하고 있는 상태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재외도민 김인희(31)씨는 미리 제주행 비행 기표를 알아봤지만 추석연휴기간엔 구하기 힘들어서 추석 전 주말 비행 기표를 구해놓은 상태 라며 제주도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점점 더 비행 기표를 구하기가 힘들어지는것 고 말했다. 채해원기자 [email protected] 2017년 6월 15일 목요일 6 경제 14코스피지수 2372.64 -2.06 코스닥지수 671.59 +2.36 유가(WTI, 달러) 46.46 +0.38 살때 팔때 살때 팔때 환율() 1USD 1143.56 1104.24 1EUR 1286.16 1235. 98 100 1039. 46 1003.72 1CNY 173. 81 157.27 의무자조금 농가 동의 절반 넘는데(사)제주감연합회와 농협제주지역 본부가 감임의자조금 의무자 조금 으로 전환을 추진중인 가운데 의무자조금 가입 및 납부동의서 수농가가 가까스로 감전체 재배농 가의 절반을 넘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0일까지 도내 1만3816명의 재배농가에서 의무자조금 가입 및 납부동의서를 접 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통계청이 2015 년 조사한 농림어업총조사를 기준으로 재배 2만4743농가의 55.8%가 동의한 것이다. 농수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상 해당 품목별 가 입동의서 제출 농가 수나 제출농가의 생산량(출하량), 면적 등 어느 한 가지 항목이라도 전체의 50% 이상을 충족하 면 의무자조금 전환을 진행할 수 있다. 농협은 통계청이 55.8%의 농가가 동 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자조금 설치준 비위원회 개최를 통한 대의원 선거구 획정, 대의원 수 배분, 대의원회 설립 계획서 제출 및 대의원 선거 등 추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제주자치도가 2015년 조사한 재배농가는 3만1458농가로 통계청 조사와 6715호의 차이가 발생해 과연 도내 재배농가의 절반의 동의를 얻었는지에 대한 신뢰의 문제를 낳을 수 있다. 의무자조금은 오는 10월 출하 되는 노지감부터 적용될 예정이어 서 갈 길은 분주한데 가입 동의서를 제출한 농가가 통계청 조사농가의 절 반을 갓 넘다는 것은 감농협계통 출하율 51%와 비슷한 수준으로 계통 출하가 아닌 상인 등과 거래하는 감농가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는 얘 기다.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농사를 짓는 오 모씨는 일정 규모의 감을 경영하면서 FTA기금을 지원받고 있는 농가들은 몰라도 소규모 영세농 가들은 의무자조금 가입에 별 관심이 없다 고 말했다. 또 다른 농민은 역농협에서 직원들이 농가들의 가입 을 유도하고 있지만 자조금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 명보다는 의무자조금 가입 동의서를 써야 FTA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측면이 있다 고밝 혔다. 농협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국가기 관인 통계청의 자료를 토대로 농림축 산식품부에 승인절차를 추진하고 앞으로 70~80% 감농가의 동 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해나갈 계 이라고 말했다. 문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장애인과 함께 하는 희망콘서트 KT제주고객본부(본부양창식)는 14일 탐라장애인 (김필수)희망 콘서트 를 열고 장애인과 가300여명에게 비영리 재능나눔 단체희망제함께 초청가수들의 노래연을 선사했다.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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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감귤의무자조금농가동의절반넘겼는데 추석항공권벌써예매 쟁?pdf.ihalla.com/sectionpdf/20170615-71506.pdf · 별맞춤형맛집정보와할인쿠폰을제 공해제주도최고의푸드테크(Food-Tech)서비스를선보이겠다고포부

제주패스는 20만명의 누적된 맛집앱

이용자들의 이용후기, 평점 등을 토대

로 빅데이터 분석, 이달의 맛집을 선정

하는 월간맛집지도 발간부수가 출시 6

개월만에 30만부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월간맛집지도는 여행객의 여행패턴

을 예측해 여행객에게 맞는 맛집정보

를 제공하는데, 전 달의 인기맛집 70곳

과 제주패스맛집 팀이 발굴한 신상맛

집 30곳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윤형준 제주패스 대표는 누구나 알

고 있는 오래된 제주도 맛집 뿐만 아니

라 떠오르는 맛집, SNS상에서 알려진

맛집, 분위기 좋은 까페 등도 소개해

반응이 좋다 며 온라인-오프라인-모

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넘나들며 개인

별 맞춤형 맛집정보와 할인쿠폰을 제

공해 제주도 최고의 푸드테크(Food-

Tech)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고 포부

를 밝혔다.

채해원기자

홍콩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제주도와

관광공사, 관광협회가 홍콩시장 마케

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4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5월 입

도관광객 잠정치 기준 지난달 제주를

찾은 홍콩 관광객은 전년대비 47.9%

증가한 1만807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

계됐다. 지난달 홍콩익스프레스와 캐

세이드래곤이 운영하는 제주~홍콩 직

항편을 통해 입도한 관광객만 5000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양 항공

사의 탑승률은 각각 94.4%, 84.5%에 달

했다.

이처럼 입도 홍콩 관광객이 증가하면

서 제주도와 관광공사, 관광협회는 중

화권 시장다변화와 제주관광체질개선

을 위해 홍콩~제주 상품개발에 더욱 박

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내 관

광업계 14곳과 공동으로 15일부터 4일

간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7 홍콩국제

관광박람회 에 참가, 현지 일반소비자

와 유관업계를 대상으로 제주테마관광

콘텐츠 홍보 및 세일즈콜을 추진한다.

특히 제주테마상품을 개발하는 팸투

어를 홍콩 현지 주요여행사를 초청해

추진하는 방안을 홍콩익스프레스와 협

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제주항공과 공

동 부스를 운영해 홍콩-제주 경유상품

을 홍보하고,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본토

의 의존도를 낮추고 균형잡힌 제주관

광으로 발전하고자 대만 홍콩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채해원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자

체 생산한 전복, 오분자기, 어류 등 우

량 수산 종자 60만미를 방류하고 있다

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종자의 생존율을 높이

기 위해 품종별 종자 크기를 상향 조정

했고, 방류 어장도 생태 1등급 어장을

중심으로 선정하는 등 방류 방법을 개

선했다.

지난 5~10일에는 패류 자원(전복, 오

분자기 등) 30만미 방류를 완료했다.

오는 7~9월에는 어류(돌돔, 쥐치 등) 3

0만미에 대한 방류를 계획하고 있다.

어류 종자의 경우 대형 어류에 의한

포식 방지와 외해 환경에 적응할 수 있

도록 약 1개월간 항 내에서 순치훈련

을 진행한 후 방류할 계획이다.

한편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최근 연

근해의 급격한 수산 자원 감소 원인을

수온 상승, 육상으로부터 오염원 유입,

마을 어장 내 갯녹음 확산 등 환경 요

인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매년

수산 종자를 방류하고 있음에도 효과

가 뚜렷하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고 있다.

양영전기자 [email protected]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12일

부터 9월 29일까지 쌀 밭고정 조건불리

직불금을 신청한 1만3815농가를 대상으

로 이행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직불금 이행점검은 직불금을 지급하

기 전에 농지 형상과 기능 유지 등 지급

요건 이행여부를 확인해 불이행 농가에

직불금 지급을 막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

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올해 직불금

은 쌀 10호(13㏊), 밭 5186호(4483㏊),

조건불리 8619호(8445㏊)가 신청했다.

직불제 이행점검은 농업경영체 데이

터베이스(DB)의 농지정보와 현장과

일치하게 제작된 농경지 전자지도인

스마트팜맵을 활용해 과학적이고 체계

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항공사진과 위

성항법장치(GPS), 자동면적 측정, 스

마트팜맵 기능까지 탑재한 모바일 장

비를 활용해 신청농가 중 폐경지 신청

등 부정신청 개연성이 높은 농가와 농

지를 집중 조사해 직불금 부당수령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직불금을 부당 신청 또는 수령한 경우

직불금 전액 환수, 5년 이내의 등록 제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작년 밭 조건불리 직불금 신청면적 3만6

114㏊ 중 부정신청한 374㏊를 적발해 1

억7700만원의 부당 지급을 방지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관계자

는 올해는 모든 직불제 이행점검 업무

가 국가기관인 농관원으로 일원화된 지

2년차로 직불금이 요건을 갖춘 농업인

에게 제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보다 엄

격히 관리해 나가겠다 며 실경작하지

않거나 폐경지 등 부적합 농지에 대해

직불금을 신청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

여 달라 고 당부했다. 문미숙기자

추석 항공권 벌써 예매전쟁?

추석연휴가 3개월여 남았지만 대체

공휴일 지정 등으로 연휴가 일주일

이상 이어지면서 제주행 비행기표를

구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14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 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

서 3일인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

지 일주일간 추석연휴 등 휴일이 계

속될 예정이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

령이 대선공약집에 제시한대로 오는

10월 2일(월)을 임시공휴일로 선포

한다면 연휴기간은 9월 30일 토요일

부터 10월 9일 한글날까지 열흘로

늘어나게 된다.

이처럼 최소 일주일에서 최장 열흘

까지 황금연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되면서 이 기간 제주행 비행기는 빈

좌석을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제주를

찾는 나들이객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

들 간 티켓전쟁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의 경우 9월 30일부터 10월 5

일까지 김포에서 제주를 향하는 항

공편의 예약률은 80~90%에 달하고

있다. 제주항공 등 일부 저비용항공

사들 역시 예약률이 90%을 넘어서

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인 3일부터

5일까지의 항공권은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다만 5일부터 9일까지 항공

권 예약률은 85~90%로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제주에서 김

포로 향하는 비행기표 예약은 추석

다음날인 5일부터 9일까지 몰렸다.

일부 항공사의 경우 이 기간 예약률

이 98%에 달했다.

이처럼 비행기티켓 구하기가 힘들

어지면서 일부 귀성객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상관없이 그 전 주말에 비행

기표를 구하고 있는 상태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재외도민

김인희(31)씨는 미리 제주행 비행

기표를 알아봤지만 추석연휴기간엔

구하기 힘들어서 추석 전 주말 비행

기표를 구해놓은 상태 라며 제주도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점점 더 비행

기표를 구하기가 힘들어지는것 같

다 고 말했다.

채해원기자 [email protected]

2017년 6월 15일 목요일6 경 제

14일코스피지수 2372.64

-2.06▼ 코스닥지수 671.59

+2.36▲ 유가(WTI, 달러) 46.46

+0.38▲

살때 팔때 살때 팔때환율(원) 1USD 1143.56 1104.24 1EUR 1286.16 1235.98

100 1039.46 1003.72 1CNY 173.81 157.27

감귤의무자조금 농가 동의 절반 넘겼는데…

(사)제주감귤연합회와 농협제주지역

본부가 감귤 임의자조금 을 의무자

조금 으로 전환을 추진중인 가운데

의무자조금 가입 및 납부동의서 접

수농가가 가까스로 감귤 전체 재배농

가의 절반을 넘겼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0일까지

도내 1만3816명의 감귤재배농가에서

의무자조금 가입 및 납부동의서를 접

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통계청이 2015

년 조사한 농림어업총조사를 기준으로

한 감귤재배 2만4743농가의 55.8%가

동의한 것이다. 농수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상 해당 품목별 가

입동의서 제출 농가 수나 제출농가의

생산량(출하량), 면적 등 어느 한 가지

항목이라도 전체의 50% 이상을 충족하

면 의무자조금 전환을 진행할 수 있다.

농협은 통계청이 55.8%의 농가가 동

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자조금 설치준

비위원회 개최를 통한 대의원 선거구

획정, 대의원 수 배분, 대의원회 설립

계획서 제출 및 대의원 선거 등 추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제주자치도가 2015년 조사한

감귤재배농가는 3만1458농가로 통계청

조사와 6715호의 차이가 발생해 과연

도내 감귤재배농가의 절반의 동의를

얻었는지에 대한 신뢰의 문제를 낳을

수 있다.

감귤의무자조금은 오는 10월 출하

되는 노지감귤부터 적용될 예정이어

서 갈 길은 분주한데 가입 동의서를

제출한 농가가 통계청 조사농가의 절

반을 갓 넘겼다는 것은 감귤 농협계통

출하율 51%와 비슷한 수준으로 계통

출하가 아닌 상인 등과 거래하는 감귤

농가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는 얘

기다.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감귤농사를

짓는 오 모씨는 일정 규모의 감귤원

을 경영하면서 FTA기금을 지원받고

있는 농가들은 몰라도 소규모 영세농

가들은 의무자조금 가입에 별 관심이

없다 고 말했다. 또 다른 농민은 지

역농협에서 직원들이 농가들의 가입

을 유도하고 있지만 자조금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

명보다는 의무자조금 가입 동의서를

써야 FTA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측면이 있다 고 밝

혔다.

농협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국가기

관인 통계청의 자료를 토대로 농림축

산식품부에 승인절차를 추진하고 있

다 며 앞으로 70~80% 감귤농가의 동

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해나갈 계

획 이라고 말했다.

문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장애인과 함께 하는 희망콘서트 KT제주고객본부(본부장 양창식)는 14일 탐라장애인

복지관(관장 김필수)에서 더희망 콘서트 를 열고 장애인과 가족 300여명에게 비영리 재능나눔

단체인 더희망제주 와 함께 초청가수들의 노래공연을 선사했다. 사진=KT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