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24
대표전화 : 02)799-2600 / 구독 : 02)799-2684 이주열 미중 갈등에 올 성장률 0. 4 %P 하락 윤종규 회장 컷 탈락 박인비에 결과 연연 말자 2246ECONOMY TODAY 2019년1022요일 etoday . co . kr 머신러닝 기반 앞차와 거리 유지…내 운 습관 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세계 첫 개발 기아차 능을 통해운전자 향을 파악 고학 습하 는새술을세계최초 로개 , 양산 차에 적용한다. 사진현대기아차 전자 주 향 스스 차선 유지 안정감 레벨 2. 5수준 신형 양산 선별 적용 현대기아자차의자율주행차가운전 자의 운전성향을 파악하고 학습한다. 차선 유지와 앞차와의 거리 등에감이 사 라질 것으로 기대다. 현대기아차는 21일 운전자의 주행성 향에 부분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기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머신 러닝 (SCC-ML)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다고 밝혔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mart Cruise Control)앞차와의 거 일정하유지해 운전자가 정한 자율주행을 해주는 기능이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ㆍ첨단 운전자보조 시)의 주 요 기술 중 하다. SCC-ML은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을다. 운전자의 주행성향을 차가 스스로 학습해 SCC 작동 시 운전자와 거의 패턴으로 자율주행을 해준다. SCC는 앞차와의 거리, 가등의 주행패턴을 운전자가 직접 설정해다. 그런데 조절 단계가 세하지 운전성향을 고스란히 영할 없었다. 예를 들어 같은 운전자 더라도 성향이 고 과중 , 저속 서 각각 에는 세 적인 정을 변경할 없었 다. 이 때문 S CC가 운전자의 주 행성향과 다 를 경우 운전자는 직접 운전 와이 감을 느끼 , 심할 경우 불 안해 S CC 사용을 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 다.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SCC-ML 방 카메라, 레이등의 센서가 다양 한 운전상하는 정보를 로수해 ADAS두뇌 격인제어컴 퓨터보낸다. 어 컴퓨터입력된 부터 운전 자의 주행습관을 추출해종적 주행성향 을 파악한다. 이인공지능 기술 중 하인 기계학습 고리이 사용다. 주행성향에 대한 정센서를 통해 계 속 업데이트때문에 운전자의 최향을 반영할 다. 안전운전을 크벗어난 주행성향은 따르않도록 설있어서 성을 높였다. SCC-ML은 로자동 변경 기능을 포함하고 HDA II함께 적용자율주행 레벨 2를 넘어 선 레벨 2.5 수준을 구현한다. 현대기아 차는 이 같은 기능을 향신차에 선별적 로 적용할예정이다. 현대 기아차 자율주행개발센터 관계자 SCC-ML은 기계학습 고리을적 용해 기존SCC의 사용성을 대개선면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수적인 인공지능 분야서업계선두권의 기술확보했다는 의미가 밝혔다. 기자 j uni or @ 갤폴드 5 G 일반 판매 성전자 폴더마트폴드 5G(Gal axy Fol d 5G) 21일 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삼털프 라자, 모바일스, 이동매장 등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했. 시 폴드 5G 는코블랙, 실버 2상으로,가격은 239만8000.이날한 이서마포구 털프라자 에서 갤시 폴드를 살펴. 시스 26년 조직 혁신 실적개 절실 심경 화 조직개 세계그달여 찍임원인.신세계 측은 변화와 과주의 주의 인다고 밝혔유통실적 른 경질 후 조기인시각이지. 2면 세계그룹은 21일자로 이마부문2020년 정기 원인를단. 세계그룹은 매년 12월초 원인. 그러올해만예로이 이사를 교체하는 등 이마부문 만 먼저 사 대상에 . 이사후임 는강희석<사진> 표가 영입됐 . 이마트가 외이사를 영입 것은 사이26 처음. 만큼 조직적개방증. 함께 세계선호이사에실관총괄 사장이 내정됐으 세계아앤씨 손정현 사장 . 이마트의 실적다는 계의 중. 이마트는 2연결기준 299원의 영업손을기며분기첫 적자는초들었. 3역시 같은 이이어졌분석. 이와 함께 표가 전대 만큼 이마 트가 젊피수을 통해 미을수 하고 스와브를 걸 것나온. 이마트는 원인사와 함께 조직 과핵심경를위조직행한다. 이마트는 기품본부를 식품본부로이하고 식품 담당 역시 1담당2담당으. 영업력 극대화를위해고본부를 본부변경조직역할명확히 하는 한편, 업무 추 진을 해4담당설했. 소싱담당 기능Traders본부시너를낼 있도록 했. 한편 세계그룹은 백부문 및 실에 대한 정기인처럼 12월초시할 . 유현자yhh1209@ 불확실 사재 136억 달 인 거주이136억달를돌파하며역대최치를 경.이 따라 거주금과 하는 인 비중도 각각 역대최 치를 경. 산가의 전자 선호 함께 포 수요 가 가세한 결과 .일 부은 금 금리 높은 금리 왔던 것도 영 향을 미 친 것으 인다. 21일 한국따르면 9월 말 외국행의 거주월말167000만달가한 7264000만달 록했.이2월 7368000만달 7. 보면 업은112000만달늘어난 5701000만달, 55000만달가한 1563000만달록했. 각각 2(5921000만달러) 해 3월(1583000만달러) . 이13 2000만달가한 6216000만달록했. 역시 2(625억달러) . 업은 84000만달가한 485억달, 48000만달어난 1366000만달를 보였. 특히 간역대최치였던 2018년 11335000만달를 넘겼. 채희권 동분석팀 해외 주 식및 계열 사지 로대 이일 시 예치되면서 달 화와 늘었 .개 도달 선호 따라 달 러현 물환 수가 늘었 설명했 . 김남자본전문자 kimnh21c@ 쟁훼 L G의 과장 TV시도권삼성LG 의갈등이 장. L G전자 난달 삼성 의 프리미 T V QLED 련해기한에대 해, 삼성전자 오히려 소 하는 행 위라 고 반박하고 나섰 . 삼성전 L G전자 올레 T V 광고 등이 공정 쟁을 훼 하는 위법 공정거 래위 원회 에신 다고 21일 .신 유는 L G전자 QLED T V를 향해 는비 을 한다는 . L G전자 한 광고 상등 통해 관적 QLED T V에대 블랙 을수 고, 러는 과 고주 것은 물론 소 에 삼성전자에 대 영어 욕설 면까 지사 다는 삼성 장이 . 외국 광고 QLED 명칭 다는 결정을 렸음 도L G전자 가 공정 을통 를또 시문 제삼 은데 료까 배포 삼성전자 을훼 하고 업 활동 해하고 다고 주 .삼 성전자 같은 를 들어 L G전자 고가 표 광고 과 공정거 래법심각 게위 반하고 면서 공정 면밀 사와 중한 조치를 것으 알려졌 .이 공정 고는 L G전자 성전자 광고 법위 로신 고한 응 차원 여겨 진다. 삼성전자난달 LG전자QLED TV에대허위ㆍ 광고라며 공정에신고하는주장에 호하응하밝힌 . 한편 삼성 의 공정 에대 L G전자 를 오도 하는 삼성전자 광고가 표 광고 살펴 는 계기가될것 밝혔 . 영대 자yeongdai @ 마트 표영 L G T V 2

Upload: others

Post on 04-Jul-2020

3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Page 1: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대표전화:02)799-2600 /구독:02)799-2684

이주열 미중갈등에올성장률0.4%P하락 윤종규회장 컷탈락박인비에 결과연연말자

제2246호

ECONOMYTODAY

2019년10월22일화요일

etoday.co.kr

머신러닝기반앞차와거리유지…내운전습관그대로구현

현대기아차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세계첫개발

현대 기아차가인공지능을통해운전자의주행성

향을파악하고학습하는새기술을세계최초로개

발,양산차에적용한다. 사진제공현대기아차

운전자주행성향스스로학습

차선유지등안정감향상

자율주행레벨2.5수준

신형양산차에선별적용

현대ㆍ기아자동차의자율주행차가운전

자의운전성향을파악하고학습한다.차선

유지와앞차와의거리등에서이질감이사

라질것으로기대된다.

현대ㆍ기아차는 21일운전자의주행성

향에맞는부분자율주행을구현하는기술

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머신 러닝

(SCC-ML) 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다고밝혔다.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Smart Cruise Control)은앞차와의거

리를일정하게유지해운전자가설정한속

도로 자율주행을 해주는 기능이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ㆍ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의주

요기술중하나다.

SCC-ML은여기에인공지능기술을더

했다. 운전자의 주행성향을 차가 스스로

학습해 SCC작동시운전자와거의흡사

한패턴으로자율주행을해준다.

기존의 SCC는 앞차와의 거리, 가속성

등의주행패턴을운전자가직접설정해야

했다. 그런데조절단계가세밀하지않아

운전성향을고스란히반영할수없었다.

예를들어같은운전자라하더라도가속

성향이고속과중속,저속구간에서각각다

르지만 기존에는 세부적인 설정을 변경할

수없었다. 이때문에 SCC가운전자의주

행성향과다를경우운전자는직접운전할

때와이질감을느끼거나,심할경우불안해

SCC사용을꺼리는경우도종종있었다.

현대ㆍ기아차가독자개발한SCC-ML

은전방카메라, 레이더등의센서가다양

한운전상황에서발생하는정보를지속적

으로수집해ADAS의두뇌격인제어컴

퓨터로보낸다.

제어컴퓨터는입력된정보로부터운전

자의주행습관을추출해종합적주행성향

을파악한다.이때인공지능기술중하나

인기계학습알고리즘이사용된다.

주행성향에대한정보는센서를통해계

속업데이트되기때문에운전자의최근성

향을반영할수있다.또안전운전을크게

벗어난주행성향은따르지않도록설정돼

있어서신뢰성을높였다. SCC-ML은차

로자동변경기능을포함하고있는HDA

II와함께적용돼자율주행레벨2를넘어

선레벨2.5수준을구현한다.현대ㆍ기아

차는이같은기능을향후신차에선별적

으로적용할예정이다.

현대기아차 자율주행개발센터 관계자

는 SCC-ML은기계학습알고리즘을적

용해기존 SCC의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

다면서 자율주행기술개발에필수적인

인공지능분야에서업계선두권의기술력

을확보했다는데의미가있다고밝혔다.

김준형기자 junior@

갤폴드5G 일반판매개시삼성전자폴더블스마트폰 갤럭시폴드 5G(Galaxy Fold 5G)가 21일삼성전자홈페이지와전국삼성디지털프

라자, 모바일스토어,이동통신사매장등에서일제히판매를시작했다. 갤럭시폴드5G는코스모스블랙,스페이

스실버2가지색상으로, 가격은239만8000원이다. 이날 한시민이서울마포구삼성디지털프라자홍대점에서갤럭시폴드를살펴보고있다. 뉴시스

창사26년만에외부서 젊은피

조직혁신 실적개선절실판단

핵심경쟁력강화조직개편도

신세계그룹이한달여일찍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측은변화와혁신을위

한성과주의능력주의인사를강화했다고

밝혔지만유통업계에서는실적부진에따

른경질후조기인사라는시각이지배적

이다. ▶관련기사2면

신세계그룹은 21일자로 이마트부문의

2020년정기임원인사를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매년12월초임원인사를

실시해왔다.그러나올해만예외적으로이

마트대표이사를교체하는등이마트부문

만먼저인사대상에올렸다.

지난주물러난이갑수대표이사의후임

으로는강희석<사진>대표가신규영입됐

다. 이마트가외부에

서 대표이사를 영입

한것은창사이후26

년만에처음이다.그

만큼 조직혁신과 실

적 개선이 절실했다

는방증이다.강대표

와함께신세계조선호텔대표이사에는전

략실관리총괄한채양부사장이내정됐으

며신세계아이앤씨손정현상무는부사장

보로승진했다.

이마트의 이른 인사는 실적과 무관치

않다는것이업계의중론이다. 이마트는

2분기에 연결기준 299억 원의 영업손실

을기록하며분기첫적자라는초라한성

적을받아들었다. 3분기역시이같은실

적부진이이어졌을것이라는분석이나

온다.

이와함께신임강대표가이갑수전대

표와열두살이나차이가나는만큼이마

트가젊은피수혈을통해미래전략을수

립하고이커머스와의경쟁에서공격적드

라이브를걸것이라는관측이나온다.

이마트는임원인사와함께조직전문성

과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한다.

이마트는기존 상품본부를 그로서리본

부와비식품본부로 이원화하고 신선식품

담당역시신선1담당과신선2담당으로재

편했다. 현장영업력극대화를위해고객

서비스본부를판매본부로 변경해 조직의

역할을명확히하는한편,효율적업무추

진을위해4개의판매담당을신설했다.해

외소싱담당기능도 Traders본부와 통합

해시너지를낼수있도록했다.

한편신세계그룹은백화점부문및전략

실에대한정기인사는예년처럼12월초에

실시할계획이다. 유현희기자yhh1209@

경제불확실성커지자

부자들 달러사재기

개인달러예금136억달러 최대

개인거주자달러화예금이136억달러

를돌파하며역대최고치를경신했다. 이

에따라거주자외화예금과달러화예금

에서차지하는개인비중도각각역대최

대치를경신했다.

고액자산가의달러사재기등안전자산

선호심리와함께포트폴리오다변화수요

가가세한결과로풀이된다.일부은행에서

원화예금금리보다높은금리상품을판매

해왔던것도영향을미친것으로보인다.

21일한국은행에따르면 9월말외국환

은행의 거주자 외화 예금은 전월 말보다

16억7000만달러증가한726억4000만달

러를기록했다.이는2월736억8000만달

러이후 7개월만의최고치다.

주체별로보면기업은11억2000만달러

늘어난 570억1000만달러를,개인은 5억

5000만달러증가한15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2월(592억1000만달러)

과지난해 3월(158억3000만달러) 이후

최고치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13

억2000만달러증가한621억6000만달러

를기록했다.역시 2월(625억달러)이후

최고치다.기업은8억4000만달러증가한

485억달러를,개인은4억8000만달러늘

어난 136억6000만 달러를 보였다. 특히

개인은그간역대최고치였던 2018년 1월

의 133억5000만달러를넘겼다.

채희권한은자본이동분석팀장은 일부

기업에서해외주식및계열사지분매각

등으로대금이일시예치되면서달러화와

엔화예금이늘었다.개인도달러화선호에

따라달러현물환매수가늘었다고설명했

다. 김남현자본금융전문기자kimnh21c@

삼성 공정경쟁훼손 공정위신고

LG의 과장광고선공에맞대응

TV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삼성과 LG

간의갈등이장기화할전망이다.

LG전자가지난달삼성의프리미엄 TV

QLED 상표명과관련해문제를제기한것

에대해,삼성전자는오히려소비자들을오

도하는행위라고반박하고나섰다. 삼성전

자는LG전자의최근올레드TV광고등이

공정경쟁을훼손하는위법행위라는이유

로공정거래위원회에신고했다고 21일밝

혔다.신고사유는LG전자가QLEDTV를

향해근거없는비방을한다는것이다.

LG전자가최근공개한 광고 영상 등을

통해객관적근거없이QLED TV에대해

블랙은정확하지않을수있고,컬러는과

장될수있다고주장한것은물론소비자가

보기에삼성전자에대한 영어욕설로인식

될수있는장면까지사용했다는게삼성의

주장이다.또외국광고심의당국에서이미

QLED명칭사용에문제가없다는결정을

내렸음에도LG전자가공정위신고등을통

해이를또다시문제삼은데이어관련자

료까지배포해삼성전자의평판을훼손하고

사업활동을방해하고있다고주장했다. 삼

성전자는이같은이유를들어 LG전자광

고가표시광고법과공정거래법등을심각하

게위반하고있다면서공정위에면밀한조

사와엄중한조치를요청한것으로알려졌

다. 이번공정위신고는LG전자가최근삼

성전자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신고한

데대한맞대응차원으로여겨진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LG전자가

QLED TV에대해허위ㆍ과장광고라며

공정위에신고하자 근거없는주장에단

호하게대응하겠다고밝힌바있다.

한편삼성의공정위대응에대해LG전자

는 소비자를오도하는삼성전자광고가표시

광고법을위반했는지살펴보는계기가될것

이라고밝혔다. 한영대기자yeongdai@

적자충격 이마트 강희석대표영입

삼성 LG TV전쟁 2라운드

Page 2: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2 종 합

이마트 젊은유통전문가로온라인강화 승부수

편의점이골프장그늘집으로간까닭은스마트스토어로인건비절감…고객은상품선택권확대 일석이조

포천힐스CC 이마트24

라운딩을즐기며시원한맥주한잔을

즐길수있는골프장내그늘집(간단히

식음과휴식을즐기는곳)이달라진다.

골프장그늘집의편의점화가속속진행

되고있어서다.

기존 편의점이 식품과 생활용품까지

취급했다면골프장그늘집은먹거리위

주로상품을구성, 기존그늘집판매상

품보다 10배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스낵코너수준이던그늘집은

앞으로 수제맥주와 다양한 가정간편식

(HMR)을즐길수있는장소로변모할

전망이다.

GS25는 뉴서울CC과 손잡고 골프장

내에서운영하는그늘집 4곳을첨단기

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토어 편의점으로

새단장한다고21일밝혔다.

뉴서울CC는경기도광주시에위치해

수도권접근성이뛰어난36홀골프장이

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편의점은

60여종의식음료상품판매뿐아니라

각종정보서비스를제공하는GS25스

마트스토어(이하스마트스토어)로꾸며

졌다.이매장은무인편의점으로도운영

이가능하다.스마트스토어에적용된계

산기(POS)는직원이직접결제를할수

도있고골프장이용객들의셀프결제가

가능한 방식으로도 운영되는 하이브리

드매장이다.스마트스토어에서는영상

을통해고객이원하는골프정보와날

씨,뉴스서비스도제공받을수있다.

골프장 그늘집의 변화는 이마트24가

먼저주도했다.편의점업계최초로 7월

30일 포천힐스CC에 12평 규모의 그늘

집 두 곳을 무인편의점으로 전환한 것.

지난달에는안성소재골프존카운티안

성W골프장그늘집에이마트24 안성W

점을오픈하기도했다.

이마트24의그늘집편의점은GS25와

달리 100%무인편의점이다.사실상다

양한자판기인벤딩머신을통해먹거리

를제공하거나매장형셀프계산대를도

입한방식이다.판매품목은매장별로차

이가있으며 100~200여개품목이다.

포천힐스CC의그늘집은벤딩머신에서

생수를비롯해탄산수,음료,아이스크림

과함께골프를치는중간에간단히먹을

수있는가벼운스낵류와초콜릿, 핫바,

삶은계란, 소포장과일등이구비돼있

다.골프존카운티안성W의그늘집은 셀

프계산대를통해직접바코드를찍고결

제할수있는무인편의점형태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그늘집의 편의

점전환이한층속도를낼것으로내다

봤다.

골프장 입장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인건비부담을최소화할수있고고

객입장에서는상품선택의폭이넓어지

는일석이조의효과를누릴수있기때문

이다.

편의점간그늘집경쟁도예고된다.기

존그늘집전환을위한경쟁은물론상품

구색에서차별화도기대된다. 또 GS25

가도입한골프정보제공등도차별화요

소중하나다. 유현희기자 yhh1209@

뉴서울CC GS25

농림부식량정책과서공직생활

아마존등글로벌기업도연구

그룹컨설팅이력내부사정밝아

온라인중심체질개선적임자

강희석신임대표영입

이마트가사상처음으로외부에서대표

를수혈하면서이마트에불어닥칠변화에

업계의관심이쏠리고있다.지난분기사

상첫적자를기록하면서위기에처한정

용진신세계그룹부회장이꺼내든카드는

젊은이마트와 온라인강화 두가지키

워드로요약된다.

신세계그룹이매년12월1일자로정기

인사를내던관례를깨고인사시점을 10

월로앞당겼다는점과이마트가사업을시

작한이래26년만에외부에서대표이사를

수혈한첫케이스라는사실자체로이마트

의위기의식이얼마나심각한지짐작되는

대목이다.

2014년부터6년간이마트를맡아오던이

갑수사장이물러나면서신임사장자리를

꿰찬1969년생으로올해만50세인강희석

대표다.1957년생인전임이대표와는열두

살이나차이가난다. 신임강대표는서울

오산고등학교과서울대학교법학과를졸업

하고1993년행정고시를합격해공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농림수산부 식량정

책과와농수산물유통기획과를거쳤다.

이후2004년와튼스쿨MBA과정을밟

았으며2005년글로벌컨설팅업체인베인

앤컴퍼니(Bain & Company)에 입사해

2014년부터는 소비재ㆍ유통부문 파트너

를맡아왔다.베인앤컴퍼니에서그는아마

존과 알리바바 등 글로벌 온라인 기업를

주로 연구한 온라인 유통 전문가로 꼽힌

다.또한강대표는베인앤컴퍼니시절이

마트의 컨설팅도 맡아 회사 내부 사정에

대해서도밝은것으로알려졌다. 정부회

장은강신임대표에게이마트의체질개

선을요구했을것으로관측된다. 기존오

프라인중심의점포운영에서온라인으로

무게추를빠르게옮기라는것이다.실제로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중간은치열한경쟁에서도태된다면서

아마존이투자와혁신을추진하는것처럼

신세계도본질적문제에대해생각해야한

다고언급한바있다.

하지만올해3월이마트와백화점온라

인사업부를분할해합병출범한SSG닷컴

에 대해서는 업계의 평가가 야박한 편이

다. 쿠팡과 옥션, G마켓과의 승부는커녕

인지도에서도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는

것. 증권가에따르면국내이커머스시장

내 SSG닷컴의시장점유율은 5%에도미

치지못해이베이코리아(15%)의3분의1

수준에불과하다.

이런맥락으로볼때이머커스전문가인

강대표는이마트의온라인사업에더강력

한드라이브를걸것으로보인다.우선오프

라인점포를물류센터로활용하면서온라인

지원하는역할을강조하고, 효율이떨어지

는점포를매각하는등대대적인개편이예

고된다.특히헬스앤뷰티(H&B)전문점부

츠와만물잡화점을표방한삐에로쑈핑등은

이미올해33개점포를폐점한만큼구조조

정속도도빨라질것으로점쳐진다.

신임대표에대한지원은만반의준비가

돼있다.이마트는11월중으로9525억원

규모의이마트13개점건물과토지를처분

하고,재임차하는 세일앤리스백을진행

하기로했다. 이에따라마련되는실탄은

1조원에달한다.이마트는자산유동화를

통해재무건전성과투자재원을확보하기

로했다.날은저물고갈길이먼이마트에

신임 강 대표의 실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남주현기자 jooh@

Page 3: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정부의갈라파고스규제

해외기업韓진출막아

한경연좌담회서우려목소리

6년간공정위개정하위법령

규제강화가완화의2.5배

보고서통해 규제자제 호소

전국경제인연합회가최근연구보고서ㆍ

좌담회등여러방식으로 규제완화 목소

리를높이고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산하한국경제연구원

이 21일개최한 한국은매력적인투자처

인가:외국인투자기업인에게듣는다 특

별좌담회에참석한제임스김주한미국상

공회의소(AMCHAM) 회장과크리스토

프하이더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사무총장은한국기업에대한투자를강화

하기위해서는규제완화가필요하다고입

을모았다.

17일비슷한내용의주장이담긴한국경

제연구원의보고서가공개된지불과4일

만이다.

전경련관계자는 최근수십년간한국

에서는새로운산업이나오지않고있고,

우리경제의성장동력도약화하고있다며

이런 위기를 극복하려면 새로운 사업이

필요한데규제가발목을잡고있다. 규제

개혁을더는미루면미래도없다는심정으

로최근들어규제개혁을다시금강조하고

있다고말했다.

◇좌담회서 갈라파고스규제로투자유

치어려워…기업환경개선해야 =이날좌

담회에서제임스김회장은한국은 IT 인

프라와소비자및인적자원에서세계최고

수준이라고평가하고혁신테스트베드로

서중요성을강조했다.하이더사무총장도

5G, 바이오,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에서

한국과의협력을기대한다고말했다.

하지만김회장과하이더사무총장은한

국시장에만초점을맞춘제도,소위 갈라

파고스규제가향후투자나협력을가로

막고있다는우려를표했다.

김회장은 갈라파고스규제는전세계

시장을대상으로하는글로벌기업이맞추

기불가능하며한국을 기울어진운동장

으로 해석하게 돼 투자를 실행하기 어렵

다고말했다.

하이더사무총장도 한국기업및시장에

초점을맞춘규정들이외국기업의활동뿐

만 아니라 한국 기업의 수출에도 제약을

가져온다고지적했다.

갈라파고스규제란국제적흐름과단절

된 채 특정 지역에서만 적용하는 규제를

말한다.

이날좌담회좌장을맡은권태신한경연

원장도 올해 국내투자는 계속 줄어드는

반면해외투자가증가해탈한국우려가커

지고있다. 이는한국이기업을경영하기

어려운환경임을증명한다며 기업환경

을개선해국내외기업모두의투자를늘

려야한다고강조했다.

◇ 6년간 공정거래위원회규제완화법

안보다강화가2.5배높아 =한경연은17

일에도 비슷한 주장이 담긴 내용의 연구

결과를김종석자유한국당의원실과함께

발표했다.

이보고서에따르면공정위에서최근 6

년간개정된하위법령의규제ㆍ제재현황

중규제완화법안보다규제강화법안의비

율이 2.5배높았다.

공정위는해당기간시행령 61건, 시행

규칙및고시ㆍ지침등행정규칙219건등

총 280건의하위법령을개정했다.

이중규제강화는81건,규제완화는32

건,규제무관은 139건이었다.이밖에제

재강화가23건,제재완화0건,기타5건이

었다.

규제를완화하는법령대비강화하는법

령의 비율은 2015년 1.4배, 2016년 2.3

배, 2017년 2.4배, 지난해 5배등매년증

가했다.

세부적으로살펴보면시행령의경우규제

완화법안의변동은크게없는데비해규제

강화 법안은 2015년 1건, 2016년 7건,

2017년4건,지난해6건등증가하고있다.

반면행정규칙의경우규제강화와규제완화

법령모두감소세를보이고있다.

제재의경우도강화된하위법령은 23건

인반면,완화는한건도없었다.제재강화

건수는2014년3건에서2015년1건으로줄

어든이후2018년까지지속해서증가했다.

규제강화유형을보면의무부과, 금지

등실체적인규제를강화하는법령이전체

의 43.2%를차지했다. 이외에절차관련

규제를강화한것은 55.6%,기타는1.2%

등이었다.

유환익한국경제연구원혁신성장실장은

규제나제재를강화하는것은권리를제

한할수있기때문에하위법령을통해규

제ㆍ제재에접근하는 것은 조심스러워야

한다면서 하위법령을개정해기업에대

한 실체적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있다고말했다.

김벼리기자kimstar1215@

2019년10월 22일화요일 3종 합

위기의한국경제 규제개혁미루면미래도없다규제완화 목소리높이는전경련

면세점업계 빛바랜최대매출

9월2조2421억원…한달만에매출신기록경신

마케팅비등늘려출혈경쟁…내국인매출은줄어

경쟁심화로수익성하락…3분기실적전망 흐림

국내면세점매출이또다시신기록

을 세웠다. 8월 사상 최대였던 2조

1844억원의매출기록을한달만에

갈아치우고9월2조2421억원의매출

을올렸다.

하지만매월매출신기록을경신하

는외형성장에도불구, 출혈경쟁으

로쌓은탑인만큼수익성악화우려가

끊이지않는다.이에3분기실적역시

뒷걸음질할것이란전망이나온다.

한국면세점협회는9월면세점매출

액이 8월보다 2.64% 성장한 2조

2421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

다.면세점매출은3월사상처음으로

국내면세점월매출2조원시대에진

입한후 8월과 9월차례로사상최대

매출을올리며올해들어서만세번이

나신기록을갈아치웠다.

중국보따리상을중심으로한외국인

고객과매출이고공행진하며외형성장

은지속되고있지만,이들을겨냥한출

혈경쟁등고질적인한계는고착화하

는모양새다.내국인고객과매출은계

속해서빠지고있는것도문제다.

9월내국인고객은올해들어사상

최저치를찍었던8월보다9%감소한

215만여명으로집계됐다.내국인매

출액역시올해들어가장낮은3151

억원에그쳤다. 반면외국인매출은

사상최대인 1조9270억원을기록했

고, 객단가 역시 111만 원으로 가장

높게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중국 국경절(10월 1~7

일)과광군제(11월11일)를앞두고중

국보따리상들이활발히활동한영향도

있지만,3분기치열했던수수료경쟁을

비롯한마케팅비용증대에따른결과

로풀이했다. 즉, 비용을들여매출을

올리는기형적인구조라는것이다.

비용으로쌓은실적인만큼업계에

서는3분기면세점실적이밝지않을

것으로전망한다.

삼성증권은호텔신라의3분기실적

과 관련해 국내에서의 할인 마케팅

확대에따라경쟁이심해지면서수익

성이하락하고있다며 매출에대한

기대는더높게, 하지만수익성에대

한기대는더낮게전망하는것이현

시점에서합리적이다라고지적했다.

KB증권역시신세계면세점의수

익성악화를전망했다. 이보고서는

국내면세산업의장기적성장성에

대한우려는완화됐으나보따리상중

심으로면세점매출구조가재편되면

서 수익성을 둘러싼 우려는 오히려

커졌다. 국내면세시장의실적전환

계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예측

했다. 박미선기자only@

Page 4: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4 경 제

두바이서한류박람회열려한국콘텐츠진흥원이 21일 UAE 두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

(DWTC)에서16~18일(현지시간) 2019 두바이한류박람회

를개최했다고밝혔다. 2019두바이한류박람회 수출상담회에서한국콘텐츠기업이현지바이어와

상담하고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이주열 美 中분쟁으로올성장률0.4%P하락

이주열<사진>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현지시간) 미중무역분쟁이올해우리

나라경제성장률을 0.4%포인트(P)정도

낮춘것으로추정된다고밝혔다.

미국워싱턴DC에서열리는주요 20개

국(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

차총회에참석중인이총재는이날동행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IMF 분석 결과를

보면미중무역분쟁으로인한성장률하

락효과가중국은 1.0%P, 미국은 0.3%P

, 유로는 0.2%P인데,한은조사국도내가

출장을오기전분석을했다며이같이말

했다.

한은은미중추가관세인상으로한국

의성장률이0.2%P하락하고, 미중무역

분쟁심화에따른불확실성확대로 0.2%

P가추가하락한것으로분석했다.

이를 반영하면 정부

성장률전망치는 2.4~

2.5%(7월)에서 2.0~

2.1%수준으로낮아지

게 된다.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올해 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

구(OECD, 2.1%)와 IMF(2.0%) 수준

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

기에반도체불황을감안하면올해실제

성장률은 2.0%미만으로떨어질가능성

도있다.

이총재는 우리총수출의 40%가미중

두나라에관한건데,중국이26~27%, 미

국이약 10%, 홍콩을경유해중국까지가

는것을합치면그것보다훨씬더많을것

이라며 양국의수출비중이워낙크다보

니까두나라간분쟁에우리가영향을안

받을수가없다고설명했다.이어 IMF가

올해한국의성장률을 2.0%로봤는데,미

중 무역분쟁으로 0.4%P가 낮아졌다는

건상당히큰수치라며 여기에반도체경

기 부진까지 가세한 상황이라고 부연했

다.

기준금리추가인하와관련해선 완화적

으로유지하되, 현재는부진한경기를살

리는데초점을두겠지만완화를어느정

도로끌고갈지는대외리스크같은것을

보고그것이국내경제에어떤영향을주

는지,금융이안정됐는지보면서그때그때

판단할것이라고말했다.이어 제로금리

까진아직많이남았으니가능성을여기에

서얘기할상황은아니다고일축했다.

이총재는특히 내년경제가잠재성장

률수준에서크게벗어나지않는다면빨리

저금리를정상화시켜놓아야한다며 (금

리를정상화시켜야)정말어려울때다시

대응할수있는것이기때문이라고설명

했다.

그는 금리정책의기대효과가있는가하

면부채증가와자산가격상승등비용도

있다며 앞으로조정여부는지금까지인

하효과를지켜보겠다고하는것은다이

런것을포함한것이라고덧붙였다.

워싱턴DC=김지영기자 jye@

G20중앙은행총재회의동행기자단간담회

반도체불황감안하면올실제성장률2%밑돌것

추가금리인하여부엔 경기 금융살펴보며판단

내달15일까지…노후경유차매연집중점검

겨울철미세먼지대응…車배출가스집중단속

환경부는겨울철미세먼지대응을위

해 21일부터내달15일까지전국17개

시도및한국환경공단과함께전국530

여 지점에서 운행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한다고밝혔다.

인력과장비의효율적인운영을위해

시도는미세먼지배출비중이높은화물

차,도심내이동이잦은버스및학원차

등경유차량의매연단속에집중한다.

환경공단은 휘발유, 액화석유가스

(LPG) 차량을대상으로배출가스원

격측정단속에나선다. 구체적으로수

도권8곳,대구,포항각1곳등 배출가

스정밀검사대상지역 총10곳에서운

행하는차량을대상으로정차없이원

격측정기(RSD)로단속한다.

이중성산대교북단과원호대교남

단에 대해서는 전방에 전광판을 함께

설치해운전자가본인차량의배출가스

농도를바로확인해자발적인정비점

검을유도할계획이다.

현행규정은 1년이내배출허용기준

(RSD)을 2회 연속 초과한 운행차에

대해정비점검명령을부과하고있다.

환경부는이번집중단속점검에응

하지않거나기피또는방해하는운행

차에200만원이하의과태료를부과할

방침이다.

배출허용기준을초과한차량에대해

선 15일이내에차량을정비점검하도

록개선명령을내릴계획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은 운행차는 최대

10일간의운행정지처분을받고, 운행

정지명령에불응하면300만원이하의

벌금형을받을수있다.

환경부관계자는 이번배출가스집

중단속으로자동차배출가스가미세먼

지의주요발생원이라는인식을높이고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줄것이라며 노후경유차에대

한운행제한, 저공해화사업등도적극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말했다.

세종=서병곤기자 sbg1219@

10월수출도뒷걸음…11개월연속감소우려

반도체및대중(對中)수출부진등으로

10월 중반(1~20일) 수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이에따라이달수출이 11개월연

속감소세를이어갈개연성이커졌다.

21일관세청에따르면 10월 1~20일수

출액은 268억달러로전년같은기간보다

19.5%줄었다.조업일수를고려한일평균

수출액(19억9000만 달러)도 전년보다

13.5%감소했다.

우리나라최대주력수출품목인반도체

와최대수출국인중국에대한수출부진

이여전히악재로작용했다.

품목별로보면반도체수출이글로벌수

요 부진과 단가하락 지속으로 전년보다

28.8%줄었으며또다른주력품목인승용

차(-6.5%), 석유제품(-38.4%), 선박(-

8.4%) 등의수출도감소했다. 반면무선

통신기기(44.8%), 가전제품(11.7%) 등

의수출은증가했다.

국가별로는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보

다20.0%감소했다.미중무역분쟁에따

른중국산업경기부진으로반도체등우

리중간재수출이줄어든탓이다.대중수

출은지난달까지 11개월연속하락했다.

대일(對日)수출도일본정부의수출규

제조치로촉발된한일간경색국면으로

전년보다 21.3% 줄었으며 미국(-

17.4%),베트남(-2.3%),유럽연합(EU

-36.6%)으로의수출도부진했다.

이처럼수출부진흐름이지속된다면이

달 수출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크다.현재우리수출여건은녹

록지않은상황이다. 반도체업황부진과

미중무역분쟁,일본의수출규제조치등

대외여건악화가여전히우리수출의불

확실성을키우고있다.

이달1~20일수입액은전년보다20.1%

줄어든 254억달러로기록했다.

품목별로는정보통신기기(9.5%), 승용

차(32.1%) 등의 수입이 늘었고, 원유(-

31.5%), 기계류(-15.9%), 가스(-

39.1%), 석유제품(-37.0%)등의수입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1.5%)로의

수입이증가한반면중국(-9.2%),중동(-

34.8%), 미국(-21.9%), EU(-16.4%),

일본(-30.1%)으로의수입은감소했다.

무역수지(수출-수입)는 14억1700만

달러흑자를기록했다.

세종=서병곤기자 sbg1219@

268억달러…전년比19.5%줄어

반도체28.8%對中수출20%뚝

G2분쟁日규제불확실성여전

주52시간제개선 주식양도세완화등규제해소해야

혁신성장민관협의회

혁신성장민관협의회의 민간 협회ㆍ단

체가 21일주 52시간제개선,주식양도소

득과세완화, 통신네트워크시설에대한

세제지원등을요청했다.

정부는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용

범기획재정부 1차관주재로 제1차혁신

성장민관협의회를개최하고혁신성장추

진성과, 혁신성장확산ㆍ가속화계획등

을 발표하고 혁신성장 관련 민간 협회와

정례적협의회구성, 신산업분야애로사

항등을논의했다.

김용범차관은 정례적으로협의회를개

최해정부와민간간안정적소통및협력

채널로자리매김해기업애로, 정책건의는

물론정부의정책설명및의견수렴, 중요

정책이슈에관한의견교환등쌍방향정책

소통채널로확대해나갈것이라고밝혔다.

이날민간협회ㆍ단체는민간주도의혁

신성장을위해서는규제개선이가장중요

한부분임을언급하면서쟁점규제해소를

위한정부의노력을요청했다.또주 52시

간제를산업현장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기

에는많은애로가있으므로제도적개선이

필요하다고밝혔다.

세제지원과관련해서는인재확충을위

한세제혜택확대,주식양도소득과세완

화, 통신네트워크 시설에 대한 세제지원

등을요청했다.아울러 스타트업지원,혁

신성장에대한정책일관성유지, 정책업

그레이드등을주문했다.

세종=곽도흔기자 soqood@

대출자3명중1명 2년간돈안써도못갚아

가처분소득대비금융부채비율200%넘는사람33%

금융권에서대출을받은세명중한명

은대출액수가한해처분가능소득의 2배

를넘어선것으로나타났다. 2년동안돈

을한푼안써도대출액을갚지못하는셈

이다. 21일국회기획재정위원회소속더

불어민주당김두관의원이통계청과한국

은행등으로부터받은자료에따르면지난

해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200%이상인사람이 33.1%에달하는것

으로나타났다.

처분가능소득이란개인소득에서세금,

사회보장분담금, 이자 비용 등 비소비성

지출을뺀소득을말한다. 쉽게얘기하면

금융권에서대출을받은세명중한명은

2년동안한푼도소비하지않고소득을모

아도빚을전부갚을수없다는의미다.

문제는처분가능소득대비금융부채비

율 200%이상대출자의비중이매년늘어

나고있다는것이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200%이상인대출자는 2014년 28.0%였

다가 2015년 30.1%로 처음으로 30%를

넘어섰고2016년31.4%, 2017년31.7%,

2018년 33.1%로증가추세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300%를초과하는이들도 2014년 17.6%

에서 지난해 21.1%까지 늘었다. 대출자

다섯명중한명꼴이다.

전체 가계대출 금액은 2014년 1085조

원에서 올해 2분기 기준 1556조 원으로

43.4%증가했다.

김두관의원은 지난해부터부동산대출

규제로가계부채증가는둔화하고있지만,

기존대출자의원리금상환등으로소비위

축을불러올수있는만큼금융부채비율이

높은가구에대한대책마련이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곽도흔기자 soqood@

<1~20일>

Page 5: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 5정 치

문대통령 국민공감공수처 정치권이갈등유발

문재인대통령이21일청와대상춘재에서종교지도자들과의오찬간담회에앞서이야기를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대통령이검찰개혁과공수처(고

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논란이 되

고있는현안에대해물러설뜻이없음을

분명히했다. 오히려이를둘러싼정치권

의공방이국민갈등과국론분열의원인이

라며자성을촉구했다. 문대통령은 22일

국회시정연설을통해이같은의지를재

천명할것으로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 오찬을 가지면서

검찰개혁이나공수처설치등개혁을위

해필요한조치로국민의공감을모았던

사안도 정치적 공방이 이뤄지면서 국민

사이에서도갈등이일어나고있다고말

했다.

검찰개혁이 조국사태로이어지는등

정치공방으로이어지고 서초동과 광화문

에서각각찬반집회가벌어지는등국론

분열양상으로번진데대해정치권의자

성을촉구한것으로해석된다. 문대통령

은이런상황들을타개하기위해종교지도

자들이나서달라고요청했다.

문대통령은 국민통합화합을위해대

통령인저부터우리정치인모두가더많

은노력을기울여야겠지만,역시종교지도

자께서더큰역할을해주셔야겠다는말씀

을드리고싶다고강조했다.

문대통령은화두로떠오른 공정에대

해서도제도개혁을해법으로제시하며정

치권을에둘러비판했다.문대통령은 불

법적인 반칙특권뿐 아니라 합법적 제도

속에내재된불공정까지모두해소하라는

게국민요구였고,우리정치가아주귀기

울여야한다고언급했다.

정부 출범 후 국민통합 노력의 성과에

대해서는다소미진하다하고평가했다.

문대통령은 지금2년가까이흘렀는데

국민통합이라는면에서는 우리 나름대로

협치를위한노력을하고, 많은분야에서

통합적인정책을시행하면서나름대로노

력해왔지만크게진척이없는것같다고

언급했다.

문대통령은 22일국회에서 2020년예

산안시정연설을통해다시한번검찰개

혁과민생등을강조하고정치권의협조를

촉구할것을예상된다.

조국사태를거치며제기된 공정한사

회의필요성을재차확인하고최근대통

령이힘을싣고있는경제활력과민생안정

에대해서도정부의노력과국회의협조를

요청할것으로전망된다. 특히이번시정

연설을통해흐트러진국론을하나로모으

고국정동력을다잡아지지율하락국면돌

파를 도모할 것으로 청와대 안팎은 보고

있다. 문대통령의시정연설은이번이취

임후네번째다.

청와대고위관계자는 시정연설이니만

큼예산에대한부분언급이있을것이고,

공정에대한부분말씀이있을것으로알

고있다고전했다. 다만이관계자는 아

직최종본을보지못했다고말해시정연

설문에는막판에새로운내용이추가될가

능성도있을것으로보인다.

정일환기자whan@

종교지도자초청간담회…공수처설치반대한국당정면겨냥

오늘국회시정연설…공정민생강조하며野에협조요청할듯

여론조사따라지지도달라

조국전법무부장관사퇴로현정권에

대한여론은좋아졌을까나빠졌을까.여론

조사기관에따라제각각다른결과가나오

고있어선뜻답을내리기어렵다.

2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4~18일실시한주간집계에따르

면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

가)은 전주 대비 3.6%포인트(P) 오른

45.0%를기록했다. 조국정국이절정에

다다르면서급락세를보이던지지율이14

일조전장관의전격사퇴이후큰폭으로

반등한것이다. 국정수행을잘못하고있

다는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52.3%로나타났다.

이는한국갤럽이18일공개한여론조사

결과(15~17일전국유권자 1004명을대

상으로 조사,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와정반대의흐름이다. 한국갤

럽조사에서문대통령의국정수행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39%

를기록해취임후처음으로 30%대로떨

어졌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로전주에비해 2%p올랐다.한국갤

럽조사를참고하면조전장관의사퇴가

문대통령의국정지지율에악영향을준것

으로읽힌다.

조전장관의사퇴에대한두기관의해

석도각각달랐다. 리얼미터는검찰개혁

필요성을인식한현정부지지층이결집했

고조전장관을부정적으로여기던중도

층의 비판 여론이 누그러졌다고 해석했

다. 반면한국갤럽은조장관을지지했던

계층이이번사퇴에대한실망감을표출했

으며조전장관에대한중도층의비판정

서도여전히유지되고있다고봤다.

유충현기자lamuziq@

공수처설치 키쥔바미 정의 민평

바미 민평 공수처우선처리반대

정의당 선거법개정안담보땐협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오른검

찰개혁법안처리방안을두고여야간기

싸움이계속되고있다.

공수처설치에대한자유한국당의강력

한반발에더불어민주당이한국당을배제

한 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평화당과 여야

4당공조 방침을검토했지만, 이견을좁

히지못해난항이예상된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ㆍ나경원자유한국

당ㆍ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국회에서정례회동을하고공수처법

처리방안관련현안을논의했지만합의점

을찾지못했다.

이와관련바른미래당은민주당의 공수

처법우선처리에반대입장을분명히밝

혔다.김정화바른미래당대변인은논평을

통해 검찰개혁의당위성과필요성에는공

감하나 선거법개정우선처리라는기존

의 약속까지 깨는 민주당 행태에 보폭을

맞출생각이없다고말했다.

민주평화당과대안신당(가칭)도공수처

법우선처리는 합의의신뢰를깨는것이

라는입장을유지했다.조배숙평화당원내

대표는 민주당은선거제개혁법을먼저처

리한뒤검찰개혁법을상정하기로야3당과

약속했다며 그런데 지금 검찰개혁 관련

법안을먼저처리하자는것은또한번진

영싸움을벌이겠다는것이라고지적했다.

다만정의당은민주당이이달말검찰개

혁법안처리제안에선거법개정안처리

에대한담보만있다면뜻을함께하겠다는

입장을보이고있다. 막판절충가능성은

살아있는셈이다.심상정대표는 고위공

직자들의부패와비리를수사하기위한공

수처법도,주권자인국민에의해통제되는

국회를만들기위한선거제도도특권정치

를 타파하기 위해 필수적인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한국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서 여당은 친문보위부인공수처를검찰

개혁으로위장하고독재연장용선거법개

정까지밀어붙이고있다고비판했다.

김하늬기자honey@

조국사퇴 정권에호재일까악재일까

Page 6: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6 국 제

50원에국민분노폭발…칠레 비상사태선포

안드로이드대체 수년걸려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이자 2위 스마

트폰제조업체인 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

가미국정부의제재에따른충격을뼈저

리게느끼고있다.

화웨이미국지사의조이탄홍보담당

부사장은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

스(FT)와의 인터뷰에서 구글 운영체제

(OS)인 안드로이드와 기타 구글의 인터

넷서비스를대체하는데수년이걸릴것

이라고토로했다.

탄부사장은인터뷰에서 미국상무부의

제재명단에오르고나서우리는대부분의

미국산을대체할수있는솔루션을찾아냈

지만, 구글서비스들이가장도전적인부

분이라고말했다.구글OS인안드로이드

는오픈소스이기때문에계속쓸수는있

지만앱실행에도움이되는서비스는사

용할수없기때문이다.

기존화웨이스마트폰을보유한사람은

미국공급업체가기존서비스를계속할수

있도록한임시면허부여로인해앱스토

어인 구글플레이와 구글맵 등구글서

비스에계속접근할수있다.

그러나이런서비스는새로운화웨이스

마트폰에는제공되지않으며이로인해해

외시장공략이차질을빚을수있다.

화웨이는 훙멍으로불리는자체OS를

개발하고있지만상용화까지는상당한시

간이걸릴것으로보인다.탄부사장은 훙

멍이구글의모든서비스를대체하기까지

몇년이걸릴것인가라는질문에 자체생

태계구축을위한대체솔루션을찾는데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단기간에

끝날문제가아니라는점을인정했다. 그

는 유럽과동남아시아에많은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있다며 그들은 안드로이드는

물론구글앱들에익숙해져있다고지적

했다.

또탄부사장은 화웨이는워싱턴정가

와의회동을추진하고있지만의회나도널

드트럼프정부누구와도아직단한차례

의만남도이뤄지지못했다며 이에우리

는 농촌 통신업체 등 고객사들에 로비를

요청하고있다고말했다.

그는 구글이 계속해서 트럼프 정부에

화웨이로의제품공급허용을요청할것인

가라는질문에 구글을포함해많은우리

공급업체가 미국 정부와 이야기하고 있

다고답했다. 배준호기자baejh94@

칠레에서지하철요금인상을계기로촉발된시위가격화하는가운데19일(현지시간)수도산티아고에서소방대원들이화염에휩싸인버스의불을끄기위

해다가가고있다.지하철요금50원인상에격분한칠레시민들의시위로지하철과항공편운항이중단되는등도심이마비됐다. 산티아고/AFP연합뉴스

아마존 유통기한지난식품판매

아마존사이트에유통기한이지난커피크림제품

이사례로올라있다. 출처아마존웹사이트

아마존이유통기한이지난식품을판매

하고있다는주장이나왔다. 이는소비자

들을겁먹게하고대형업체들까지위험에

빠뜨리고있다는지적이다.

수백만명의제3자판매자로구성된아

마존의온라인장터는 2년전홀푸드마켓

인수후식료품쇼핑객이크게늘었다.그

러나아기용분유에서부터커피크림,육포

와그래놀라바에이르기까지다양한품목

에서유통기한이지난상태로유통되는사

례가대거발견되고있다고 20일(현지시

간)미국CNBC방송이폭로했다.

이는아마존의기술과물류시스템에허

점이 있음을 보여준다. 공급업체와 소비

자,제3자판매자등관련당사자모두이

런사실을지적했다고CNBC는전했다.

CNBC에따르면아마존사이트에서는

식품을포함해무려250만개이상의기업

이제품을유통하고있다.이런온라인장

터는아마존전체판매중 58%의비중을

차지한다.

한아마존온라인장터데이터분석전

문업체가CNBC의의뢰를받아이사이트

에서가장많이팔리는100개식품을조사

한결과, 판매자의최소 40%는 5명이상

의고객으로부터유통기한이지난식품을

팔았다는불만을접수했다.

CNBC는폐업세일과재고정리는아마

존에서유통기한이지난음식판매의온상이

될수있다고지적했다.스타벅스가2017년

티바나(Teavana)매장을폐쇄한다고발표

하자 많은 판매업자들이 이 매장에서 차

(茶)관련제품을할인된가격으로대량구

매해아마존에서재판매했다고한다.

식품안전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정책이

효력을발휘하는지가가장큰문제라며일

부판매자들은유통기한이지난제품을계

속판매하면서아마존이일부를적발하면

해당식품만버리는사업적결정을내렸을

수있다고추정했다.

배준호기자baejh94@

글로벌기업들제품홍보위해

온라인스타에수십억달러지불

팔로어부풀린가짜계정많고

광고포스팅실질적효과없어

최근기업들이 인플루언서(영향력

을끼치는사람 Influencer) 를통한

마케팅을늘리고있지만실제효과에

대해선의구심이커지고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에따르면최근글로벌기업들

은자사의제품홍보를위해인플루언

서모시기경쟁에나서고있다. 페이

스북산하사진동영상공유앱 인스

타그램만해도월사용자가 10억명

을넘어서는등소셜미디어의영향력

이큰만큼온라인스타들을활용,광

고 효과를 톡톡히 보겠다는 전략이

다. 그러나최근수십억달러를투입

한인플루언서마케팅이과연그만한

가치를창출하고있는지에대한의구

심이불거지고있다.

이미전세계많은기업은인플루언

서 광고 시장에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다.마케팅기관미디어킥스에따르

면올해기업들은전세계에서 41억~

82억달러(약4조8146억~9조6292억

원)를인플루언서들에게지출할것으

로 추산됐다. 실제로 온라인 화장품

브랜드 입시(Ipsy) 는 자사의 아이

섀도,립글로스를인스타그램과유튜

브등에서홍보하기위해소셜미디어

스타들에게많은돈을지불했으며,미

국의대표적유통업체인월마트도올

해부터제품홍보를위해자사의웹사

이트에 인플루언서의 포스팅을 게재

하기시작했다.

미디어킥스는 팔로어가 1만 명 수

준인 인플루언서에게는 인스타그램

포스트하나당약 200달러의가격을,

팔로어가수백만명일경우에는 50만

달러이상의광고료를지불해야한다

고전했다.

문제는이광고가그만한효과를보

장하는지는누구도장담할수없다는

점이다. 얼마나많은사람이그광고

를봤는지, 그광고가판매로어느정

도연결되는지측정할방법도없다.

정보분석업체인 하이프어디터가

184만개의인스타그램계정을조사

한결과, 절반이상이팔로어수를부

풀리기위해 가짜계정을사용한것

으로드러났다.몇몇인플루언서의팔

로어 중 많은 수의 계정이 비활성화

상태이거나,실제사람이아니라돈을

주고사들인계정이라는뜻이다.

인플루언서의팔로어계정이모두실

제이용자라고할지라도광고효과에는

여전히의문이남는다.광고책임자로

서인플루언서들과수십개의소셜미디

어캠페인을수행한경험이있다는제

임스 콜은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했

다며 소비자들은인플루언서들이제

품에대한포스팅을올린다고해서,그

것이실제로유명인이그제품을좋아

한다는뜻이아니라는사실을알고있

다고말했다. 변효선기자hsbyun@

인플루언서마케팅효과 글쎄

APEC정상회의등앞두고비상사태수도권확대

도화선된지하철요금인상철회에도시위가속

잦은공공요금인상등불만쌓여…장기화조짐

남미칠레에서지하철요금인상을계

기로촉발된시위가심상치않다.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등

굵직한국제행사개최를앞두고사태가

커지자발등에불이떨어진칠레정부는

군부독재이후첫국가비상사태를선포

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

면세바스티안피녜라칠레대통령은이날

비상사태선포지역을확대했다. 전날수

도산티아고에비상사태를선포한데이어

수도권전역과발파라이소, 코킴보, 비오

비오, 오이긴스등지로확대했다. 칠레에

서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은 1973∼1990

년아우구스토피노체트군부독재가물러

난이후처음이다.

또칠레정부는전날에이어이틀째야

간통행금지령도발령했다.통행금지시간

은저녁7시부터다음날오전 6시까지로,

밤 10시∼오전 7시였던전날보다길어졌

다. 통행금지 지역도 산티아고 지역에서

다른 지역까지 확대했다. 야간통금 역시

군부독재이후첫발령이다.

이번사태는칠레정부가지하철요금

인상을발표한게도화선이됐다. 6일칠

레정부는에너지가격상승및페소약세

를 이유로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이번인상으로산티아고지하

철 요금은 800칠레 페소(약 1328원)에

서 830칠레 페소(약 1378원)로 오르게

됐다.

이에격분한시민들은거리로쏟아져나

왔다.고등학생과대학생이주도한시위대

는건물파손,상점약탈,방화에나서면서

격렬하게항의했다.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피녜라

대통령은 19일새벽비상사태를선포하고

도심 곳곳에 군인들을 배치했다. 경찰은

시위대에최루탄과물대포를발사했고시

위대는돌등을던지면서맞섰다.일부시

위참가자들은버스와지하철역,공공기물

에불을지르고혼란한틈을타슈퍼마켓

등을약탈했다.산티아고에서는슈퍼마켓

방화로최소3명이숨졌다. 산티아고에서

시위는 7일째 이어졌지만 사망자가 나온

건처음이다.

급기야피녜라대통령은 19일TV생중

계연설을통해 국민의목소리를겸허히

수용한다면서 지하철요금인상을중단

할것이라고밝혔다.

정부가요금인상계획을철회했지만성

난민심은가라앉지않았다. 월마트칠레

는매장 6곳에불이나고 111곳이털렸다

며, 이날수도권전역의매장을닫는다고

밝혔다.줌보와산타이사벨,토투스등다

른슈퍼마켓체인들도문을닫았다. 공항

직원들이출근하지못한탓에산티아고를

오가는항공편의취소가잇따랐다.수도권

일부지역의학교수업도중단됐다. 의류

창고에서화재가나5명이숨지기도했다.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사람은 현재까지

1462명에달한다.

시위 장기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시위가지하철요금인상으로촉발됐지만

잦은공공요금인상, 심화된소득불평등

등현정부경제정책에대한시민들의불

만이기저에깔려있다는이유에서다.

산티아고에서는 11월APEC정상회의

가, 12월에는유엔기후변화협약제25차

당사국 총회(COP25)가 개최되는데, 이

번사태로치안불안이커지고있다.

김서영기자 0jung2@

화웨이 美제재중가장뼈아픈건구글앱부재

<지하철요금인상>

판매자최소40%고객불만접수…물류시스템허점노출

Page 7: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 7전면광고

Page 8: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8 금 융

생보협회겨눈금감원…내달 방만경영 집중점검소비자보호 개인정보유출등

종합검사4년만에검사착수

내년초손보협도들여다볼듯

금융감독원이 2015년진행된종합검사

이후 4년만에생명보험협회에대한검사

에착수한다.

21일관련업계에따르면금감원은삼성

생명종합검사에나가있는인력이복귀한

후,구체적인검사일정을확정해내달말

생보협회 검사에 착수한다. 10명 안쪽의

인원을파견해검사를진행할것으로보이

며, 생보협회에이어손보협회도내년초

진행될전망이다.

이번검사는 2015년종합검사이후 4년

만이다. 통상적인정기검사성격으로생보

협회의기능을점검하는것이주목적이라는

게금감원의설명이다.금감원관계자는 생

보협회에대한검사를실시한지오래돼시

기적으로점검할필요가있어검사를진행

하는것이지다른의도는없다고말했다.

하지만지난검사때 방만경영으로경

영유의 15건,개선 9건의대규모제재를

내린 만큼 이번에도 해당 부분에 초점을

맞출것으로예상된다.보험업계관계자는

금융사들의회비로운영되는유관기관들

의방만경영은고질적인문제라며 주기

적인점검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최근금감원이소비자보호와대리점공

시강화를강조하고있는만큼설계사및

보험대리점관리와 부당모집행위 규제가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볼 전망이

다. 특히민원과상담처리,생명보험관련

정보공시등소비자보호업무를잘수행

하고있는지집중적으로점검할것으로보

인다. 보험상품광고의△사전심의△사

후관리△사후심의등전반에걸쳐미흡한

점이없는지도살펴볼예정이다.

지난해 핀테크 업체의 앱 스크래핑(데

이터자동추출)을놓고개인정보유출우

려가있던만큼이부분도들여다볼지관

심사다. 당시 핀테크 업체가 보험협회의

내보험찾아줌 서비스를스크래핑방식

으로이용하다개인정보가유출될수있다

는우려가나왔다.

최대관심사는협회예산이투명하게집

행했는지여부다. 지난해생보협회는회원

사들에게일정부분의예산을추가로걷어

전임회장에게예우차원의월급과기사를

제공한바있다. 이를위해퇴직임원지원

규정을신설해업계의공분을사기도했다.

한편, 2015년검사에서생보협회는임

직원들에게최대 2000만 원의미사용연

차휴가보상금을지급하는등방만한경영

으로지적을받았다.생보협회는연차휴가

일수의 상한을 따로 정하지 않고 보상금

산정지급률을높게책정하는방식으로휴

가보상금을늘렸다.

근로기준법상연차휴가일수한도는 25

일이지만생보협회는별도한도규정없어

연차 일수가 45일에 달하는 직원도 있었

다. 이밖에도임직원복지가회원사나유

사기관수준보다높게책정돼있어금감

원의지적을받았다. 서지연기자 sjy@

하나銀 행장지시로만든 DLF손배자료 삭제

국감서드러난자료행방 금감원 전수조사파일지워

불완전판매연관내용도있어

함영주부회장증인으로참석

모르는일…은폐한적없다

함영주하나금융그룹부회장이21일오후국

정감사에증인으로출석해바른미래당지상욱

의원의질의에답변하고있다. 연합뉴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의중심에서있는KEB하나은행이

지성규행장의지시하에금융감독원검

사 직전 손해배상 관련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드러났다.

김동성금감원부원장보는 21일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나은행이

금감원 조사 전 삭제한 자료가 무엇이

냐는지성욱바른미래당의원의질의에

대해 손해배상을검토하기위한 1, 2차

전수조사파일이라고답했다.

그는 자료중에는불완전판매에연관

된내용도있었다라며 지성규행장이

지시해작성했고,금감원이발견하기전

까지은닉했다고강조했다.

최근금감원은포렌식을통해하나은

행이지운관련자료를복구했다. 삭제

시점은금감원합동검사가착수되기전

인 8월 초 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2017년 은행권 채용

비리 사태 때도 금감원 검사를 앞두고

해당자료들을삭제했다가금감원에적

발된바있다.

하지만이런논란에대해국감증인으

로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은

모른다고선을그었다.

그는 자료삭제사실은보도를통해

확인했다며 누가지시했고,무엇을삭

제했으며, 왜 지웠는지는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감원검사를방해하려고조직적으로

자료를 은폐한 게 아니냐고 지적하자

절대그런일없다고반박했다.

함부회장은 분쟁조정위원회권고사

항을전적으로수용할것이라며 (손실

을100%보상하라고해도)결정에따르

며, (지배구조차원의)책임도질것이

라고강조했다.

은행이 PB와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

가하고있다는지적에대해함부회장은

나도평생영업을한사람으로서(상품

을)판매해놓고받는고통, 두려움, 아

픔을누구보다잘안다면서 직원아픔

도적극적으로보듬겠다고약속했다.

박선현기자 sunhyun@

롯데손해보험은유한회사 빅튜라와 호

텔롯데를대상으로제3자 배정 방식으로

3750억원의유상증자를단행했다고21일

밝혔다. 빅튜라는롯데손해보험을인수한

JKL파트너스가설립한유한회사다.

롯데손보는보통주1억7605만6320주를

발행가액 2130원으로신주발행해발행주

식수는3억1033만6320주로증가했다.

자본확충을 마무리하면서 롯데손보의

RBC비율은 194.9%수준으로높아졌다.

금융당국의권고치인150%를웃돌았다.

이번유상증자는기준일현재관련법령

에따라산정된기준주가와동일한수준

에서이뤄지는 시가발행 방식이다.

롯데손보관계자는 시가대비할인된주

가를 기준으로 하는 할인발행 방식과는

달리 시가발행 방식은 소액주주의 지분

희석을막아소액주주를보호하고,향후기

업가치를높여적정주가로회복하겠다는

JKL파트너스와 롯데손보의 의지를 반영

한것이라고말했다. 서지연기자 sjy@

롯데손보 3750억유상증자단행

Page 9: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 9금 융

손창회NH농협은행호찌민사무소장은16일이투데이와의인터뷰에서 다른상업은행들하고는다르게농협만의 농업금융

노하우를베트남농업시장에접목하려고한다고말했다

곽인식기업은행호찌민지점장은호찌민지점직원들의서비스에감동받은고객이많다고설명했다. 그는 기업은행이아직

리테일을하지않아도서비스에주력하는이유는평판이중요하기때문이라고설명했다.

한국지점최초인터넷세금납부시행

他은행ATM서도체크카드수수료無

지점장직접공단방문애로사항청취

IBK기업은행이베트남에서거래하는 2692개기

업가운데한국기업은1786개다.거래기업절반이

상이한국기업인셈이다. 기업은행이법인허가를

받기위해노력하는이유가여기있다.더많은한국

중소기업에금융지원을제공하기위해서다.기업대

부분이도시에서멀리떨어진원거리공단에진출해

있는만큼,기업은행도해당지역까지지점을확장해

고객과의접점을넓히는것이목표다.

현재기업은행에서운영하는지점은호찌민지점과

하노이지점, 2개소다.베트남정부가외국계은행지

점개설을2개이하로못박고, 현지은행구조조정을

이유로신규법인설립인가를제한하고있기때문이

다.기업은행은2017년7월베트남중앙은행에법인

설립인가신청서를제출한이후, 제일잘하는것부

터하겠다는목표를세웠다. 동시에 E-TAX서비

스제공, 매주공단방문등중소기업을지원하기위

한다양한시도를멈추지않고있다.

◇기업편리성제고가가장중요 네트워크확장

필수= 중소기업이더편하게경영하도록지원하는

것,국책은행최우선과제다. 곽인식기업은행호찌

민지점장은기업은행이국책은행으로서갖는책임

감과사명감을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이현지에

서은행관련업무를할때느끼는불편사항들을알

아서해결해주는것이국책은행의역할이라고설명

했다.

기업은행은올연말부터기업들의세금납부불편

을해소하기위해한국지점중최초로E-TAX서비

스를시행할계획이다. E-TAX서비스는인터넷으

로세금을납부하는시스템으로,지금까지지점을이

용하는기업고객들은세금을납부하기위해직접베

트남관세청에방문해야했다.해당서비스가오픈하

면기업은행고객들은인터넷으로세금납부를완료

할수있다.

E-TAX 서비스는현지당국국세청과의연결이

필요한만큼쉬운일은아니었다. 게다가해당시스

템에소요되는비용만한지점당 15만달러다. 곽인

식지점장은 3년만있다가한국으로돌아간다는마

음이었으면이런시스템을구축하지않았을것이라

면서 순간의비용을따지기보다는장기적으로기업

은행의성장성을보고결정했다라고덧붙였다.

새로운시도와더불어기업은행이가장잘하는일

또한놓치지않고있다.바로근로자급여이체다.공

단근로자들이기업은행급여통장을가질수있도록

체크카드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기업은행체크카

드를이용하는근로자들은어느은행의ATM을이

용해도수수료를내지않는다.근로자들이먼저급여

통장으로 기업은행을 요구하게 만들겠다는 전략이

다.현재까지2000장이넘는체크카드가발급됐다.

◇지점장이직접공단방문 저렴한금리낮은수

수료가강점= 일사천리 .일주일에네군데기업을

방문하기위해천리까지간다는뜻으로곽지점장이

매주달성하는과제다. 기업 사장들의반응이너무

좋아, 거래고객집을일일이방문해서애로사항을

듣는 가가호호 운동도시작했다.지점장이먼저나

서니자연스럽게직원들도동참하게됐다.

기업은행이제공하는실질적인혜택또한타은행

에뒤지지않는다.가장큰강점은저렴한금리와낮

은수수료다.기업은행호찌민지점과하노이지점두

점포를합친자본금은웬만한한국계타은행보다월

등히높다. 자본금은투자받은돈이기때문에따로

기업은행이부담할이자가없다.기업은행은이렇게

투자받은자본금을다시낮은금리로중소기업에대

출해준다. 호찌민(베트남)=나경연기자contest@

NH농협은행

농협노하우접목2년후지점전환속도

올원뱅크앞세워후발주자한계극복

현지협동조합연맹합동농기계사업추진

손창회NH농협은행호찌민사무소장은하노이지

점오픈멤버다.그는2013년하노이사무소설립이

후현지에발령받아지점예비인가라이선스를획득

하고,영업할수있는환경을마련했다. 2016년지점

전환이후에는1년 8개월간자금총괄팀장을맡아흑

자전환의토대를닦았다. 손사무소장은 호찌민에

도지점을빨리하나더내자는이대훈행장의주문

에지점설립사명을안고베트남북부에서남부까지

1136㎞를날아왔다.

◇지점망부족…올원뱅크베트남활용 =지난달

16일만난손사무소장은 다른상업은행들하고는다

르게농협만의 농업금융 노하우를베트남농업시장

에접목하려고한다며 2021년에는지점으로전환할

수있을것이라고자신했다. 그는 지점을오픈한뒤

에는한국기업은물론이고각산업군별1등현지기업

과거래를트는데주력할것이라며 농협만의DNA

를이식하기위해유통관련농식품업사업에서는경

제지주파트도나와달라고요구하고있다고밝혔다.

베트남은전체GDP의12.7%가농업분야에서나

오고,인구절반이상이농업에종사하기때문에농

협의노하우를접목하기좋은무대다.손사무소장은

현지사업을펼치는데가장큰벽은네트워크가부

족하다는것인데2013년파트너십을맺은아그리뱅

크와협력을통해 2300개의지점망을이용할수있

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베트남 최대 국영은행인

아그리뱅크와농업관련여신상품과전문심사시스

템등노하우를공유하고무계좌송금제휴사업도

하고있다.아그리뱅크기업공개(IPO)시지분투자

도검토중이다.이어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

과도업무협약을맺고금융사업과연계한농기계사

업등을추진하고있다고밝혔다. 베트남협동조합

연맹은2만여개회원조합의중앙연맹조직으로, 조

합원은1300만명이다.농협은농식품교역확대,종

자비료등농자재수출,하나로마트사업모델전수

등의협력사업을확대할계획이다.

손사무소장은 후발주자의한계를극복하기위해

핀테크를활용해지점을완전히뛰어넘는형태로갈

수도있다며 전자지갑서비스 기능이추가되면계

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모바일 충전을 통해 이체,

ATM출금,결제가가능하다고강조했다.농협은행

의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의첫번째해외버전 올

원뱅크베트남이지난해9월출시됐다.휴대폰번호

와핀번호입력만으로회원가입, 계좌조회및이체

등이가능하다.

◇아그리뱅크와 농협은행 협력은 윈윈(Winwin)

전략 =판딘디엔(Phanđinh đien) 아그리뱅크

호찌민지점장은 동남아쪽에선농업이경제의바탕이

기에농업농민농촌을통틀어 삼농의국가라고불

린다며 베트남정부도이런전통을유지하면서농민

들을지원하도록농업은행을설립했다고설명했다.

디엔지점장은 한국은공업과상업이발달된국가

라농업관련농협은행이있다는점에처음에무척

놀랐다며 농협과아그리뱅크가비슷한점이많다.

한국은디지털 IT부문아시아1위라고생각하는데,

농협은행도그런자원을갖고있기에협력하면윈윈

(Winwin) 관계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

다고밝혔다. 이어한국계은행들의진출에대해서

는 긍정적으로생각한다. FDI(외국인직접투자)로

한국자금이많이들어오는데베트남경제발전에큰

역할을한다고본다며 농협의경우농업분야쪽으

로치중하고, 신한은도시인생활대출쪽으로가는

등각자특화된분야가있을것이라고말했다.

호찌민(베트남)=김보름기자 fullmoon@

아그리뱅크협력영업망확대

업계1위기업고객으로확보

E-TAX서비스 저금리대출

현지진출中企맞춤형지원

베트남은인구1억명,평균연령31세의 젊은국가다.GDP연평균6%이상의증가세를보이며빠르게경제규모가커지고있다. 6

억아세안시장의관문에자리한베트남은중국,인도등으로의진출을위한거점이다.베트남은 리틀코리아라고불릴정도로한국

의80년대모습과꼭닮아있다.농촌사회,유교문화등정서적동질감에현지진출금융사들은직원이나고객을대할때이질감이거의없다고입을모은다.신남방최대격전지베

트남에국내은행과보험사는앞다퉈둥지를틀었다.이투데이가직접이들을만나현지금융상황을살펴보고국내금융사의시장공략방안을취재했다.

IBK기업은행

Page 10: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10 산 업

日대신유럽 소 부 장 손잡는다

한화큐셀고출력태양광모듈

호주신재생에너지展서공개

삼성 디스플레이구동칩

점유율30%…17년째1위

뉴MINI클럽맨3640만원부터MINI가21일 뉴MINI클럽맨을공식출시하고판매에돌입했다.뉴MINI클럽맨은2015년출시된3세대클

럽맨의부분변경모델로강렬한 인디언서머레드 색상과확장된전면부그릴을갖췄다. 또한,날렵한사이드

미러캡과유니언잭디자인의후미등으로기존모델과차별화를이뤄냈다. 가격은가솔린모델이△쿠퍼3640만원△쿠퍼하이트림4190만원△쿠퍼S

4760만원이다.디젤모델은△쿠퍼D 4000만원△쿠퍼D하이트림4380만원△쿠퍼SD 4980만원이다. 사진제공MINI

국내배터리업계 최초 분쟁광물관리협의체가입

신학철부회장 기업경쟁력은지속가능성에달려

LG화학이국내배터리업계최초로광

물 관련 글로벌 협의체 RMI(책임 있는

광물조달및공급망관리를위한연합)

에가입했다.환경과인권등을고려한투

명한공급망관리를통해기업핵심경쟁

력을확보할계획이다.

LG화학은고위험광물(인권이나환경

문제이슈가있는광물)의윤리적구매등

배터리 분야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에

대한중요성이전세계적으로높아지면서

RMI에가입하기로했다고21일밝혔다.

RMI는아프리카,남미등분쟁지역에서

채굴하는금, 주석,탄탈륨,텅스텐등4대

분쟁광물을비롯해코발트등배터리원재

료의원산지추적조사및생산업체에대한

상시모니터링과인증등을실시하는글로

벌협의체로2008년설립됐다.현재폭스

바겐,르노,애플등글로벌자동차및 IT

기업380여곳이회원사로가입해있다.

LG화학은협의체에가입함으로써RMI

가확보하고있는분쟁광물,코발트등고

위험광물의원산지및제련소등공급망과

관련된다양한정보를받을수있게됐다.

또RMI 협의체에가입한글로벌기업들

과공급망내사회적, 환경적이슈해결을

위한공조체계를구축할수있을전망이다.

RMI 회원사들은매년 책임있는공급

망관리를주제로한정례콘퍼런스를실

시하고공급망관리가취약한고위험협력

사에대해서는개선활동을펼치고있다.

LG화학은이러한공급망정보체계및

공조시스템을바탕으로자체공급망실사

및협력업체개선활동을적극적으로실시

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기업의핵심경쟁력은지속가능성에달려

있다며 환경및인권을고려한투명한공

급망은 LG화학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하기위해반드시갖춰야할필수요소라

고말했다.

최근배터리공급망관리에대한중요성

이전세계적으로높아지고있다.특히코

발트의경우스마트폰,전기자동차배터리

등의필수원재료로최근수요가급증함에

따라채굴,생산과정에서의아동노동과같

은인권침해및환경오염등의문제가발

생하면서글로벌이슈로주목받고있다.

LG화학역시RMI가입뿐만아니라투

명한공급망관리를위한다각적인노력을

기울이고있다. 8월 전세계배터리원재

료협력회사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평

가항목을도입해정기평가를시행했다.

김유진기자eugene@

LG화학 환경 인권고려한 착한원료 조달

삼성CEO서밋

화두는 초융합

내달美서석학등600명참가

삼성전자가올상반기에전세계 디스

플레이 드라이버 IC(DDI) 시장에서

30%에육박하는점유율로 1위를유지한

것으로나타났다.

시스템반도체의일종인DDI는스마트

폰과 TV, 태블릿PC 등의화면을구동하

는핵심부품이다. 디지털신호를아날로

그인빛에너지로변환하는역할을한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

에따르면2분기전세계DDI시장매출은

18억7600만 달러(약 2조2100억 원)로,

지난해같은기간보다11.7%늘었다.

삼성전자는 DDI 매출이 1년 전보다

21.2%나 급증한 5억6000만 달러로,

29.9%의시장점유율을기록했다.삼성전

자는2002년부터17년째전세계DDI 시

장에서점유율1위를지키고있다.

권태성기자tskwon@

한화큐셀은23일부터24일까지이틀간

호주멜버른에서열리는신재생에너지전

시회 올에너지(All-Energy) 2019 에

참가한다고21일밝혔다.

이번전시회에서한화큐셀은고출력프

리미엄태양광모듈부터주택용에너지저

장솔루션까지선보인다.

최근들어호주의태양광시장은급성장

하고있다.우드매켄지에따르면2016년

836MW였던 규모는 2017년 1368MW,

지난해 4016MW까지커졌다. 올해는상

반기까지4052MW로집계됐다.

한화큐셀은이런호주시장의동향을고

려해 지난달 미국 솔라파워인터내셔널

2019 에서 최초로공개한고출력태양광

모듈큐피크듀오G9 시제품을이번전시

회에서도선보일계획이다.

이제품은셀간격을줄이고확보된공

간만큼더많은셀을배치했다.셀과셀사

이에일정한간격을둔일반태양광모듈

과의 차별점이다. 기존 제품보다 출력이

5%이상높다. 김벼리기자kimstar1215@

삼성전자가내달미국에서 삼성 CEO

(최고경영자)서밋을개최하고차세대컨

버전스(융합)시대의협업등을집중논의

한다.

사물인터넷(IoT)의 무한 진화로 현재

사회는모든사물과기계,산업과산업,물

리와디지털이융합하는 메가컨버전스

의시대에접어들었는데, 이를극대화시

키기위한행보다.

이자리에서삼성전자는글로벌석학및

기업인들과컨버전스시대미래전략등에

대해의견을나누고, 유망스타트업발굴

에도나설계획이다.

21일관련업계에따르면삼성전자는다

음달 6일(현지시간) 미국샌프란시스코

에르바부에나예술센터에서전세계정보

통신 분야 전문가와 기업인, 혁신가, 교

수, 투자자 등 600여 명을 초청해 삼성

CEO서밋을개최한다.

지난해 CEO 서밋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현재와미래를조망한삼성전자는

이번에는컨버전스시대를주제로논의한

다.컨버전스관련새로운아이디어, 기업

간파트너십및프로젝트를촉발할수있는

통찰력있는토론등이펼쳐질예정이다.

이미삼성은모든기기가지능형으로연

결돼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환경을구현중이다.특히 5G(5세대이동

통신), 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하

드웨어,소프트웨어,콘텐츠,서비스가총체

적으로융합되는초연결시대를선언했다.

이번서밋에선손영권삼성전자최고전

략책임자(CSO)사장을비롯해세계적인

석학인 그레고리 코박스 교수, 콘레올루

코툰교수, 제러미베일린슨교수등이발

표및토론자로나선다.

삼성전자관계자는 물리적영역과디지

털영역이연결되는컨버전스시대라는차

세대 혁신의 물결을 잡기를 열망한다며

기술과우리생활그리고글로벌지속가

능목표를통합하는영향력있는솔루션을

찾을것이라고밝혔다. 송영록기자syr@

애경 스톤브릿지캐피탈

아시아나인수파트너로

애경그룹과스톤브릿지캐피탈이아시아

나항공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

고,우선협상대상자로선정되기위한본격

적인레이스에돌입한다.

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1일

아시아나항공인수를위한본입찰에각각

전략적투자자(SI)와재무적투자자(FI)

로참여한다고밝혔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제주항공경영성공

노하우를가진애경그룹과의협력이아시

아나항공인수후국내항공산업발전을이

끌수있는최고의조합이라고판단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관계자는 치열한국

내외경쟁환경에서도회사설립14년만에

제주항공을우리나라 1등LCC(저비용항

공사)로키운애경그룹이야말로아시아나

항공을조기에정상화해국내항공산업의

글로벌경쟁력을높일수있는최고의파

트너로판단했다며애경그룹과의컨소시

엄구성배경을설명했다.

애경그룹도 다수의 신뢰도 높은 FI 중

과거협업경험이있는스톤브릿지캐피탈

을 택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17년

애경산업(지분10%)에투자한바있다.

김기송기자kissong@

상의 獨이어佛협력세미나

기업67% 규제후日신뢰약화

LG화학 벨기에양극재수급

SK종합화학 佛업체M&A

LG화학의리튬이온배터리. LG화학은배터리핵

심소재공급처다변화를위해벨기에유미코아와

양극재공급계약을체결했다. 사진제공LG화학

일본의수출규제로수입선이막힌소재

부품장비업계가유럽으로눈을돌리고

있다.

프랑스,독일등제조강국이다수포진

해있는유럽지역에서소재부품장비의

공급처다변화는물론첨단기술을개발할

기회를잡기위해협력확대방안을모색

하고있다.

21일관련업계에따르면대한상공회의

소는 산업통상자원부, 한불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한-불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협력 세미

나를개최할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소재부품장비강국인프

랑스와의산업협력을확대하기위해기술

협력현황과향후협력방향을모색하는세

미나를개최한다고설명했다.

이번세미나에는소재부품장비분야의

협력을희망하는한국과프랑스의기업인

100여명이참석해소재산업의협력현황

을파악하고협력유망분야와방향에대한

세션에참석할예정이다.이후기업간(B

2B)네트워킹시간이마련돼실질적인협

력방안을논의할방침이다.

소재부품장비업계는독일과의협력에

도관심을보이고있다.한국무역협회가8

일개최한 한독소재부품장비기술협력

세미나에서도독일과의산업기술협력을

확대하는방안을모색하기도했다.

독일은 기계화학제약전자 분야에서

세계시장을선도하는제조강국으로공급

처다변화와첨단기술개발협력을위한

최적의파트너로평가받고있다.

이처럼국내산업계가유럽에주목하고

있는배경에는일본의수출규제가있다.

일본정부가7월반도체등핵심산업의

필수소재에대한수출을규제하면서공장

가동이어려운수준까지오자기업들은소

재부품장비의내재화는물론특정국가

에대한의존도를낮추고공급처를다변화

하려는노력을기울이고있는것이다.

실제로대한상의가지난달일본기업과

거래관계에있는국내기업500개사를대

상으로 일본수출규제에따른산업계영

향과 대응과제를 조사한 결과, 기업

66.6%가 일본기업과의거래관계에서신

뢰가 약화됐다고 답했다. 영향 없음은

33.4%였다.또 한일간경제협력방향에

대해서는 일본의존도를낮추고협력축

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과반인 56.0%에

달했다.

이미소재부품장비분야에서유럽과의

협력은가시화되고있다.

LG화학은 지난달 벨기에 유미코아

(Umicore)와배터리핵심소재인 양극재

를내년부터공급받는계약을체결했다.

일본의수출규제이후양극재등전기

차 배터리 소재의 공급처 다변화 전략을

펼친 LG화학은 유미코아와의 협력으로

양극재의외부조달물량을안정적으로확

보하는동시에전기차시장이빠르게성장

하는유럽시장에대한접근성도개선하는

효과를얻게됐다.

SK종합화학은 고부가 포장재 사업 강

화를위해프랑스폴리머업계1위업체인

아르케마(Arkema)사의 고기능성 폴리

머 사업을 3억3500만 유로(약 4392억

원)에인수하기로했다.

SK종합화학은 유럽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인수로회사가추진하는고부가비즈

니스중심의딥체인지는물론이고,글로벌

메이저인다우와동등한수준의강력한패

키징포트폴리오를갖추게됐다.

재계관계자는 소재나부품등의수입

선 다변화 및 국산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있어일본기업들로서는긴장할

수밖에없는상황이라며 한일관계회복

에대해일본재계의목소리가커질수있

다고말했다. 김유진기자eugene@

<소재 부품 장비>

Page 11: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 11전면광고

Page 12: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국내시장에서한해동안1만대이상을

판매한 수입차 브랜드를 뜻하는 1만 대

클럽 명단에변화가있을것으로보인다.

볼보와 MINI(미니)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는반면,토요타와폭스바겐ㆍ아우디

는지난해와달리1만대클럽에서탈락이

예상된다.

21일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지난해연간판매량1만대를달성

한 곳은 △메르세데스-벤츠(7만798대)

△BMW(5만524대) △토요타(1만6774

대) △폭스바겐(1만5390대) △렉서스

(1만3340대)△아우디(1만2450대)△랜

드로버(1만1772대) △포드(1만1586대)

8곳이다.

연간판매량1만대는수입차업계에서

상징적인의미를지니고있다. 15% 내외

의시장을놓고경쟁하는개별수입차브

랜드의영향력과매출의안정성여부를가

늠할지표이기때문이다.

올해말결정될1만대클럽명단에는큰

변화가있을전망이다.우선볼보와MINI

가처음으로연간판매량1만대를달성할

것으로관측된다.

볼보는올들어9월까지누적판매량이

7974대에이르고있다.이는볼보가2017

년한해동안판매한대수(6604대)를뛰

어넘는수치다. 올해초부터연간 1만대

판매목표를제시한볼보는V60과S60등

의 신차를 내놓으며 꾸준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있다. 높은가성비와개선된디자

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볼보는 지금과

같은추세라면올해처음으로1만대클럽

에무난하게진입할수있을전망이다.

MINI는지난해9191대를판매하며근소

한차이로1만대클럽진입을놓쳤다.하지

만올해들어9월까지는 7438대를판매하

며같은기간기준역대최다판매기록을

세우고있다.MINI는수요가높아지는가

솔린 중심의 라인업을 발 빠르게 갖췄고,

20ㆍ30대인주요고객층의충성도가높다

는 점의 영향을 받아 인기를 유지하고 있

다. 여기에21일출시한뉴클럽맨부분변

경모델이판매되기시작하면올해첫연간

판매량1만대를달성할것으로보인다.

지프는신차를중심으로지난달까지판

매량 7094대를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지

만, 1만대클럽진입여부는10월판매량

에따라결정될전망이다.

지난해1만대클럽에이름을올린벤츠

와BMW, 렉서스는9월까지이미판매량

1만대를넘겼다.반면,토요타의경우9월

까지8100대를판매했지만,불매운동의여

파로판매량이급감하며올해1만대판매

가쉽지않을전망이다. 폭스바겐과아우

디는디젤게이트여파로올해출고자체를

장기간하지못한탓에9월까지각각3080

대, 4763대를판매하는데머물고있다.

업계관계자는 올해는변수가많아수입

차시장의혼전이이어졌다며 변수가사라

지는내년에는시장상황이재편될것으로

예상한다고밝혔다. 유창욱기자woogi@

현대로템이21일철도부문품질강화의

산실이 될 파이롯트센터(Pilot Center)

를 신설했다. 철도부문의 중장기적 성장

기반과양산차량품질강화를위해서다.

파이롯트센터는파이롯트 차량의 설계

검증을통해양산품질을강화하는연구개

발시설이며파이롯트차량이란철도차량

양산에앞서설계등사전검증을하는차

량이다.

앞서현대로템은올3월2027년까지고

객가치를창출하는 기술선도기업으로 성

장하겠다는 비전(VISION) 2027 을 발

표하며미래성장기반강화의지를드러

낸바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파이롯트센터

를통해더높은수준의품질을확보하고

고객만족도를향상해글로벌철도시장에

서의경쟁력을강화한다는것이다.

철도사업은프로젝트마다 사양이모두

다르고소량생산구조이기때문에설계후

차량양산단계에서설계변경등의오류가

발생해전체납품일정까지악영향을끼치

는사례가빈번했다.

파이롯트센터를 통해 설계 검증 절차를

진행하면설계변경이잦은부분을집중적

으로검증해양산시설계변경을최소화할

수있게된다.이를통해현대로템은프로젝

트수익성을높일것으로기대하고있다.

현대로템은8월철도기술연구소산하에

파이롯트센터조직을구성해조직운영방

안을마련했으며이달부터본격적인센터

운영에돌입한다. 김기송기자kissong@

2019년10월22일화요일12 산 업

볼보 미니 국내시장첫 1만대클럽 보인다

SK하이닉스도3세대10나노D램개발

현대로템 파이롯트열차 시험센터신설

SK하이닉스의3세대10나노급(1z) DDR4D램.

SK하이닉스는3세대10나노급(1z)미

세공정을 적용한 16Gbit(기가비트)

DDR4D램을개발했다고21일밝혔다.

단일칩기준업계최대용량인16Gb를

구현해 웨이퍼 1장에서 생산되는 메모리

총용량도현존하는D램중가장크다.앞

서삼성전자는3월3세대10나노급(1z) 8

Gb제품을개발했다고발표한바있다.

이번제품은 2세대(1y) 대비생산성이

약27%향상됐으며,초고가EUV(극자외

선)노광공정없이도생산가능해원가경

쟁력도갖췄다.

데이터전송속도는DDR4규격의최고

속도인 3200Mbps까지 안정적으로 지원

한다. 전력효율도대폭높여, 2세대 8Gb

제품으로만든동일용량의모듈보다전력

소비를약40%줄였다.

특히3세대제품은이전세대생산공정

에는사용하지않던신규물질을적용해D

램동작의핵심요소인정전용량(Capac

itance)을극대화했다. 또한새로운설계

기술을도입해동작안정성도높였다.

D램개발사업 1z TF장 이정훈 담당은

3세대10나노급DDR4 D램은업계최고

수준의 용량과 속도에 전력 효율까지 갖

춰,고성능ㆍ고용량D램을찾는고객들의

수요변화에가장적합한제품이라며 연

내양산준비를마치고내년에본격공급

에나서시장수요에적극대응할것이라

고밝혔다.

한편SK하이닉스는차세대모바일D램

인LPDDR5와최고속D램HBM3등다

양한응용처에걸쳐3세대10나노급미세

공정기술을확대적용해나갈계획이다.

송영록기자 syr@

업계최대16기가용량구현

전력소비40%↓…내년공급

양산전차량품질검증

설계변경최소화노력

수입차판매지각변동

볼보신차S60가성비입소문

미니 2030워너비 자리매김

토요타 폭스바겐 아우디아웃

Page 13: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 13IT 중기

OTT춘추전국시대

반격나선토종업체

SKT-지상파연합 웨이브

유료가입자130만명돌파

KT 시리얼 출시준비한창

CJENM-JTBC 티빙 속도

애플TV플러스 디즈니플러스

내년초국내시장진출계획

토종OTT와치열한경쟁예고

가격 오리지널콘텐츠 승부처

한국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가글로벌OTT에반격을가하고있다.

SK텔레콤과지상파방송사가합심해

웨이브를 출시했고, CJ ENM은

JTBC와합작해내년초 티빙을출범

시킨다. KT는신규OTT서비스 시리

얼오픈에속도를내고있다.

반면이미글로벌시장을장악한넷플

릭스가국내에서승승장구하고있고,내

년초에는애플TV플러스와디즈니플러

스, 아마존프라임도국내시장에진출

할계획이어서향후토종OTT와글로

벌 OTT간한치양보없는전쟁이예

고된다.

21일OTT업계에따르면토종OTT

플랫폼 웨이브는출시와함께일일유

료 순증 가입자가 기존 대비 최대 4.5

배, 피크타임트래픽도최대 30%이상

치솟는등유료가입자가출시한달만

에 130만명으로늘면서순항하는모양

새다.하지만접속오류등장애가잇따

라발생하고있고, 비교적탈퇴가자유

로운글로벌OTT와달리PC에서복잡

한과정을거쳐해지해야하는등사후

서비스관리에대한소비자불만이쏟아

지고있다.통신사가입자중무료시청

혜택을받았던 옥수수 가입자들이웨

이브에편입되면서무료서비스가사라

진것도결정타가되고있다.동시에내

년초출범하는CJENM과 JTBC (가

칭)티빙도 웨이브의 입지를 약화시키

고있다.

이와달리해외OTT공세는날로거

세지고있다. 구글유튜브가동영상트

래픽절대적우위를차지하고있는상황

에서넷플릭스가입자역시증가하고있

다.나스미디어 2019인터넷이용자실

태조사에따르면 OTT 인터넷점유율

비중은유튜브가평균75.5%에서최대

90%대까지치솟았다.넷플릭스유료가

입자는 10월기준200만명을넘어서며

전년대비약 2배나껑충뛰었다.

OTT 시장이 확산되자 LG유플러스

를중심으로글로벌OTT와합종연횡하

는모습도보인다. LG유플러스는넷플

릭스및유튜브와합작해U+TV에서넷

플릭스와유튜브를바로볼수있다.SK

텔레콤은다음달글로벌론칭에나서는

디즈니플러스와합작을, KT는 애플

TV플러스와사업제휴를타진하는것

으로알려졌다.

업계는향후 OTT 시장성패는가격

및오리지널작품경쟁력이좌우할것으

로보고있다.

다음달 1일북미에서출시하는애플

TV플러스는 월 구독료를 4.99달러

(5918원)로책정하는파격적저가공세

를벌인다.이는OTT강자넷플릭스기

본구독료인월8.99달러(1만662원)의

절반수준이다. 국내OTT 웨이브 월

정액요금(베이직기준)도 7900원으로

책정했다. 넷플릭스와 비교해 최대

16.8%더낮다.오리지널작품경쟁부

분에선토종OTT인 웨이브와 티빙

이지상파와케이블국내연예음악드

라마보급에우위를점하고있다.

다만 넷플릭스와 디즈니, 애플 등이

할리우드영화배급과자체오리지널시

리즈로물량공세를할경우장기적으로

는토종OTT가점유율경쟁에서밀려

날것이란우려도나온다.

이재훈기자 yes@

SKT 5G인빌딩 장비확대 주요대형건물내속도두배로

LGU+,AI음성인식5G드론공개…中차이나텔레콤과제휴

KT 세계최초개방형 28GHz대역5G빔포밍기지국 개발

세계최초 5G 상용화라는타이틀을지

키기위한국내이동통신 3사의후속행보

가빨라지고있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3사모두

각기5G조기안정화및해외사업진출에

팔을걷어붙이고있는것.

21일이동통신업계에따르면 SK텔레

콤은 5G인빌딩 품질향상을위해빌딩

전용 5G 속도 레벨 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쇼핑몰과백화점등국내주요대형건

물내에서기존대비2배이상빠른5G서

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레이어 스플리터

(Layer Splitter) 를본격확대했다.

레이어 스플리터는 SK텔레콤이 8월

세계최초로개발한 5GX인빌딩솔루션

기반장비다.기존실내장비가데이터송

수신용안테나를2개씩탑재했다면, 레이

어스플리터는4개의안테나일체형장비

로 동일한 주파수 대역에서 동시에 보다

많은데이터를빠르게처리할수있다.통

신서비스를위해거치는여러신호변환

장치도일체형으로통합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해전세계주요이동통신사업자들과

세계최초 5G상용화에성공한노하우를

공유하고, 5G상용화이후의발전방향에

대해논의한다.

박사장등주요경영진은 22일부터 24

일(현지시간)까지 미국 LA에서 열리는

이동통신박람회 MWC2019로스앤젤레

스에서5G선도를위한글로벌협력에나

선다.

LG유플러스는AI(인공지능)음성인식

기반 5G 드론을선보였다. AI와 5G기

술을접목, 음성으로드론을운전하는기

술이다.이미LG유플러스는경기시흥배

곧신도시에서 인공지능(AI) 음성인식과

실시간풀(Full) HD(고화질) 영상전송

기술을탑재한 5G U+스마트드론을공

개시연하기도했다.

AI 음성인식드론을치안시스템에활

용하는시연은국내최초다.시연에서는5

G기반으로카메라를좌우상하로실시간

조작하고, 줌인아웃기능을통해지상에

있는명함크기의글자까지선명하게보여

줬다.

앞서LG유플러스는중국차이나텔레콤

과전략적제휴를맺고, 5G콘텐츠와솔루

션을차이나텔레콤에제공하기로했다.세

계최초의5G기술을중국에전파하고,향

후다양한분야에서전방위적협력을강화

하려는전략이다.

KT는세계최초개방형 28GHz대역5

G빔포밍기지국 개발에성공하며앞선5

G기술력을뽐내고있다.이를위해KT는

쏠리드, 모반디 등의 국내외 내로라하는

스타트업과협력사업을벌였다.

KT 빔포밍기술은원하는사용자에게

전력을집중해빔을형성하는기술로, 28

GHz대역에서커버리지를확장하고속도

를높이기위해서는반드시필요한 5G핵

심기술이다.

빔포밍기술은옥외용도로개발된기

존 28GHz 무선장비와는달리기존 5G

인빌딩중계기장비와연동기능도지원

해실내공간에서도빔포밍서비스가가

능하다. 이재훈기자 yes@

KT차기회장은누가될까.

KT 지배구조위원회가사외회장후보

자군 구성을 위해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실시한다.

KT지배구조위원회는전문성과리더십

을갖춘사외회장후보자군확보를위해

외부공모및전문기관추천을시작한다고

21일밝혔다.

사외회장후보공모는23일부터11월5

일오후6시까지등기우편및방문방식으

로접수한다.자세한내용은KT홈페이지

에서확인할수있다.전문기관추천은복

수의전문기관을통해후보추천을받고지

배구조위원회가조사를진행할예정이다.

KT는 2018년정기주주총회에서정관

개정을통해회장선임프로세스를지배구

조위원회,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로단계화했다.KT이사회는정

관에근거해올해4월차기회장선임프로

세스를개시한다고밝힌바있다.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프로세스의 첫

단계로,지배구조위원회는사내회장후보

자군에대한조사를진행중이다.이어외

부에서회장후보자발굴을위해외부공모

와함께전문기관추천을받아사외회장

후보자군을조사구성할예정이다.

KT정관에따라지배구조위원회는사

내외회장후보자군을조사구성하며,회

장 후보 심사 대상자들을 선정한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과 사내

이사 1명으로구성됐다.또한회장후보심

사위원회에서회장후보심사대상자들을

심사한후이사회를거쳐회장후보를확

정한다. 이사회에서 추천한 회장 후보는

주주총회를거쳐차기회장으로최종선임

된다. 이재훈기자 yes@

다음달5일까지접수

SK텔레콤직원들이경기도분당사옥5G기지국에 5GX인빌딩솔루션을적용해최

종성능검증을하고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LG유플러스, 시흥경찰서, 배곧파출소관계자들이경기시흥시배곧파출소앞에서 5

G U+스마트드론을시연하고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미국캘리포니아에위치한모반디연구소에서KT연구원들이타연구원들과28GHz

대역5G빔포밍기술테스트를진행하고있다. 사진제공KT

품질안정화 해외진출…5G보폭넓히는이통3사

KT차기회장은누구?

후보군외부공모진행

현대리바트 자체개발친환경소재로품질강화

강화PET-항균코팅표면재 주방가구전제품에적용

현대리바트가업계최고친환경가구생

산에나선다고21일밝혔다.

현대리바트는 20년간 환경기술센터를

운영하며쌓아온연구개발노하우를활용

해업계최고수준의고품질ㆍ친환경가구

생산을본격화한다고밝혔다.

국내가구업계최초로자체개발한친

환경소재 강화PET-항균코팅표면재

를주요제품에적용한다는방침이다. 현

대리바트는주방가구전제품에PET소

재를우선적용하고, 수납장등일부가정

용가구에도확대적용할것이라고설명

했다.

강화 PET-항균 코팅 표면재(강화

PET) 는강성과내열성내수성이뛰어난

소재다. PET 소재는유해물질방출량이

적어물병이나유아용식기등에널리사

용된다.

현대리바트가채택한 강화PET는항

곰팡이성과항세균성기능을갖춘신소재

를복합적용했다.이를적용한리바트키

친 제품은 국가공인 인증기관인 FITI시

험연구원의검사에서곰팡이서식이어려

운 항곰팡이성0등급(낮을수록곰팡이서

식이어려움) 과일반주방가구용대비 6

배가량높은 항세균성이확인됐다.

이지민기자aaaa3469@

Page 14: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14 생활경제

혼인신고앞둔쌍방울 비비안…토종속옷시장살릴까

골프장에상차린 비비고 4만명갤러리 엄지척

핼러윈파티 라이언케이크와함께

백화점생일상안차리나… 창립할인 어디에?

공정위판촉비보상지침반발

추억사진공모등이벤트그쳐

코리아세일페스타참여도미정

비수기극복을위해 11월전후로창

립이벤트를벌이는백화점들이올해는

행사를대폭축소할것으로보인다.지

난해까지만해도최대70%에육박하는

할인공세를퍼부었던백화점들은공정

거래위원회의판촉비보상지침에반발

해아직행사의꽃인 할인을구체적으

로확정짓지못했기때문이다.이에따

라공정위의판촉비보상지침은코리

아그랜드페스타에이어백화점창립기

념행사에까지영향을미칠것으로전망

된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백화

점들은아직가을프로모션행사를결

정하지못했다. 11월은추석과연말사

이에낀대표적인비수기로, 대다수의

백화점들은 11월 전후를 창립 행사로

정하고대대적인할인을펼쳐왔다. 특

히이기간은중국의광군제와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수요를선점한다는점

에서도의미가있다.

예년과비교해롯데백화점의올해창

립행사는다소초라하다. 롯데백화점

은 40주년을기념해 25일부터 11월10

일까지 메이크미무브(Make Me

Move) 행사를진행하기로했다. 걷

는만큼할인받는다는이색적인의미

를가진행사로건강에대한관심을일

으키고할인혜택을제공하기위해서라

는것이회사측의설명이다.롯데쇼핑

관계자는 (대규모할인행사는)정해

진것이없다면서 아직창립기념일이

남은만큼우선이벤트를알리는데의

의를두고있다고말했다.

현대백화점역시아직까지올해창립

기념행사계획을결정짓지못했다. 올

해창립40주년인갤러리아백화점은 갤

러리아추억사진공모전을개최하는데

그친다.신세계백화점은2017년부터창

립기념행사를진행하지않고있다.

이들대형유통사들이창립기념행

사에적극적이지않은이유는공정위의

유통사판촉비관련지침개정때문이

다.최근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분야

의특약매입거래에관한부당성심사

지침 개정을추진하고있는데,대규모

유통업자가비용의50%이상부담하는

공동판촉행사를진행할때가격할인

분을직접물어주도록하는내용이골

자다.공정위가개정안을 31일부터시

행하기로하면서창립기념행사기간

이맞물리게됐다.

하지만백화점을비롯한대형유통업

체들은이에반발하고있다.공정위지

침대로 할인 비용의 50%를 분담하게

되면영업이익률이25%가량감소하게

되는데,할인행사를하지않으면영업

이익률감소가7~8%에그치지않아굳

이할인행사를진행할필요가없는셈

이다. 열흘앞으로다가온코리아세일

페스타에 참여 여부가 불투명한 것도

같은이유다.

백화점관계자는 22일쯤백화점협

회차원의입장이있을것이라면서 대

부분업체들이올해는할인보다는사은

품과이벤트를늘리는방향으로갈것

이라고말했다. 남주현기자 jooh@

등산의계절이왔다이마트가다음달1일까지등산복과등산용품등을할인판매하는가을

아웃도어페스티벌 등산대전을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레드페이

스라이트그리드구스다운재킷을4만9000원에이마트에서단독판매한다.역대최저가기획으로약

20억원규모의물량을준비했다.또 빅텐경량다운재킷 , 블랙야크장갑 , 3단등산스틱 등등산

의류,잡화,배낭, 스틱, 등산화등필수등산용품을행사카드(이마트eㆍ삼성ㆍKB국민ㆍ신한ㆍ현대

ㆍNH농협ㆍ우리ㆍ기업ㆍ씨티등)구매시20%할인된가격에만나볼수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쌍방울과비비안의만남이침체된토종

속옷업계를살려낼수있을까. 국내속옷

시장에서토종브랜드의점유율은계속떨

어지는반면유니클로등 SPA 브랜드를

비롯한해외브랜드는꾸준히점유율을높

여 해외브랜드에밀리는K패션 현상이

속옷 시장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이런가운데 남성내의의상징쌍방울과

여성란제리의명가비비안이결합을추

진중인만큼시너지효과를낼것으로업

계는기대하고있다.

쌍방울과주식회사광림이구성한컨소

시엄은토종속옷기업남영비비안경영권

매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

다고 21일밝혔다.

쌍방울측은 쌍방울과광림컨소시엄이

남영비비안을인수하게되면쌍방울과함

께남녀토털속옷브랜드로국내외내의

시장을선도할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

남영비비안과쌍방울은각각국내속옷

시장점유율8, 9위에올라있어이들의결

합은속옷업계의매출이나점유율등에영

향을미칠것으로보인다.

쌍방울의 경우 국내 속옷 시장에서

2013년만해도점유율 3.2%에달했으나

2014년부터 2%대로 떨어진 뒤 지난해

1.8%로급격히하락했다.매출역시해마

다하향곡선을그려지난해는 1017억원

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2016년, 2017년

각각-151억원,-216억원으로적자를이

어가다지난해6억원으로흑자전환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2017년 1434억 원

에서지난해 -953억원을기록해적자로

돌아섰다.

비비안역시마찬가지로내리막길을걷

고있다. 2013년점유율3.5%를기록했지

만점차하락해지난해에는 2.7%로떨어

졌다. 남영비비안의지난해매출은 1.5%

줄어든 2061억 원, 당기순이익은 -67억

원을기록해적자전환했다.남영비비안의

매출이정확히쌍방울의 2배인셈이다.

업계관계자는 두회사가합쳐지면매출

이나시장점유율순위에변동이생길것

이라며 쌍방울은면소재의류, 남성내의

에강하고, 비비안은여성란제리를주로

생산하는만큼주력상품이달라상호시너

지를낼수도있을것이라고말했다.

쌍방울은비비안을인수하면해외진출

을가속화할계획이다.남영비비안은해외

진출을추진했다가사업을접고내수시장

에주력해왔다. 반면쌍방울은토종속옷

업계가해외진출에소극적인상황에서중

동등해외진출을진행중이다.쌍방울측

은 러시아등광림의해외유통망을활용

해수출시장다변화의계기를마련하게됐

다면서 원활한인수를위해후속절차를

마무리하는데최선을다할것이라고말

했다.

이와함께쌍방울은해외속옷브랜드의

활발한국내진출,SPA브랜드의속옷라

인확대등으로설자리를잃고있는내수

시장에서도소비주축으로떠오른밀레니

얼Z세대를겨냥한마케팅에적극나설것

으로보인다.

실제로쌍방울은최근종전의낡은이미

지를벗고디자인다변화, 온라인중심으

로유통채널확대, 유튜브채널을활용한

소비자와의소통등을시도하고있다. 젊

은층사이에서화두로떠오른 자기몸긍

정주의 추세에따라란제리브랜드샤빌

의 더편한브라의품목을확대하는가하

면Y존토털케어브랜드 질경이와협업

을 통해 남성을 위한 트라이X매너맨

(TRYXMANNERMAN)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올연말에는유튜브채널을통

해 국민 내의라는 레트로 이미지를 젊은

소비자들과나눈다는계획이다.

박미선기자only@

한식을경험한적이없다보니갤러리

들이많이주문하는음식을지켜본후잡

채를선택했다. 처음먹어보는당면은식

감이 좋았고 색도 다채로웠다. 풍성하게

담긴야채와고기,면의궁합이특별했고,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에 매료돼 2번이

나주문했다.

20일제주도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열

린제3회 The CJ CUP(더CJ컵) 을방

문한호주인갤러리사이먼트로이(45)는

직접현장에서요리를만든게아니라비

비고 제품을 활용했다는 말에 정말 깜짝

놀랐다. 호주에도 이런 제품이 판매되면

자주 즐겨 먹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

다.

CJ제일제당은17일부터나흘간개최된

더CJ컵에서다양한 비비고 메뉴를선

보이며인기를끌었다고 21일밝혔다.

대회장내주요코스4곳과갤러리플라

자 2곳에비비고컨세션(Concession)부

스인 Tastebibigo(테이스트비비고) 를

운영했고, 4만명이넘는갤러리들이곳곳

에서 비비고 메뉴를즐겼다.매출도지난

해대비250%이상뛴것으로집계됐다.

테이스트비비고에서는 제주의 식재료

와 비비고를활용한핑거푸드와한식정

찬형태의반상등이판매됐다.특히 비비

고모둠잡채는외국인갤러리들사이에서

호평을받으며케이푸드(K-FOOD)인기

메뉴로서의가능성을보였다.

PGA한정메뉴인 콘도그( K-orndog

)도인기를끌었다.이메뉴는 한국식콘

도그(Korean Corn dog)라는콘셉트로

빵의바삭한식감을살리고고추장소스로

맛을 차별화했다. 들고 다니며 간편하게

먹을수있다는점이주효했다.

박정윤CJ제일제당비비고팀장은 글로

벌대표한식(K-FOOD) 브랜드에걸맞

게앞으로도한국식문화를전세계인들이

즐길수있도록다양한마케팅활동을전

개할계획이라고했다.

안경무기자noglasses@

20일더CJ컵에서갤러리들이비비고제품을활

용해만든메뉴들을즐기는모습.

사진제공CJ제일제당

파리바게뜨가핼러윈데이를 맞아 카카

오프렌즈의대표캐릭터와협업한제품등

시즌한정제품30여종을출시했다고 21

일밝혔다.

달콤살벌한파바핼러윈이라는주제로

선보이는이번제품은△라이언으로장식

한달콤한티라미수케이크 라이언과티

라미수고스트빌리지 △마법사로변신한

라이언 캐릭터의모습을그대로담아낸

부드러운 당근 케이크 마법사 라이언과

함께해피핼러윈 △귀여운라이언과어

피치를디자인에반영한 티라미수미니 ,

순수(秀)우유미니케이크 등이다.

유령,미라,호박등다양한핼러윈을상

징하는오브제를표현한제품도눈길을끈

다.

△진한쇼콜라풍미의화려한핼러윈케

이크 핼러윈파티인초코빌리지 △귀여

운핼러윈미라모양의까망베르치즈미

니케이크 해피핼러윈머미(mummy)미

니케이크 △귀여운유령얼굴을형상화한

오싹한슈크림빵 △에멘탈치즈스프레드

를거미줄모양으로얹은 오싹한스파이

더 데니쉬 △손가락 유령을 익살스럽게

재현한 오싹한핑거치즈스틱 등이다.

신선한원료로만든샐러드와샌드위치

도핼러윈풍으로꾸몄다.

△기존의리코타샐러드에단호박을더

한 핼러윈단호박샐러드 △핼러윈한정

패키지에 담은 3가지맛 굿모닝 샌드위

치다.

이외에도 귀여운 핼러윈 바구니 안에

유령, 호박디자인을적용한사탕과초콜

릿을담아선물용으로적합한 핼러윈파

스텔캔디 , 스윗펌킨초콜릿 등도내놓

았다.

파리바게뜨관계자는 이국적인축제로

여겨졌던 핼러윈데이가한국에서도보편

적인놀이문화로자리잡으면서이번시즌

은더욱친근하게다가가기위해국민캐릭

터인카카오프렌즈와협업했다며 앞으로

도다양한기념일에함께즐길수있는제

품을 선보여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했다. 안경무기자noglasses@

쌍방울 남영비비안경영권매각입찰우선협상대상자선정

남성내의 상징쌍방울+여성란제리 비비안시너지기대

낡은이미지벗고디자인다변화…인수후해외진출계획도

파리바게뜨 카카오프렌즈협업시즌한정제품출시

CJ제일제당 더CJ컵서부스운영

잡채식감좋아 외국인들호평

Page 15: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 15마켓뉴스

스팩합병패스트트랙효과…코넥스이전상장늘었다스팩인기높아지고규정완화에부담줄어14개사연내상장

티씨엠생명과학듀켐바이오예심진행…올해총16곳전망

패스트트랙상장1호기업에코넥스시총2위 노브메타파마

코스닥시장으로이전상장하는기업이

코넥스개장이후최대치를기록할전망이

다. 올해활발했던스팩합병대상으로코

넥스기업이많이지목됐고, 여기에패스

트트랙(신속이전상장)규정도완화되면

서이전상장폭이넓어졌다는분석이다.

21일한국거래소에따르면올들어이전

상장완료기업,상장예비심사에서승인받

고연내상장을앞둔기업은총14개사(스

팩합병 포함)다. 예심 진행 중인 기업을

합치면올해코넥스에서코스닥으로이전

상장하는기업은최대 16개안팎이될것

으로보인다.

코스닥으로이전상장절차를마친기업

들은지노믹트리,수젠텍,줌인터넷,엔케

이맥스, 포인트엔지니어링, 그린플러스,

알로이스까지총7개다.미디어젠,소프트

캠프,자비스,노브메타파마,리메드.한국

비엔씨,아이엘사이언스등은상장예심을

통과하고연내코스닥입성예정이다. 티

씨엠생명과학,듀켐바이오등은상장예심

을진행중이다.

코넥스이전상장이활발해진건늘어난

스팩합병과 궤를 같이한다. 불안한 증시

상황에공모주시장에서스팩인기가높아

졌고,이바람을타고스팩과합병상장하

는기업수도지난해를상회하고있다.코

넥스에선 올해 줌인터넷(미래에셋제5호

스팩), 포인트엔지니어링(엔에이치스팩

10호),알로이스(IBKS제9호스팩),소프

트캠프(케이비제11호스팩) 등이 스팩합

병을통해코스닥에상장했거나상장을앞

두고있다.

스팩은일정시일안에합병기업을찾지

못하면상장폐지되기때문에,코넥스기업

이상대적으로안전한선택지로여겨진다

는분석이다. 업계관계자는 상장폐지까

지시일이많이남았을때는비상장기업이

스팩합병 매물로 많이 거론된다면서도

2년 6개월이라는 제한기간이 있는 만큼

마땅한비상장기업을찾지못하면코넥스

기업이주요후보로오르고, 합병이성사

되는경우가많다고말했다.

4월말패스트트랙 규정이 개편되면서

코넥스기업들의이전상장부담감도상대

적으로줄었다는분석도제기된다.패스트

트랙규정완화는올초금융위원회가발

표한코넥스시장활성화방안중하나다.

소액주주 지분 10%, 코넥스 시가총액

2000억원,공모후기준시가총액3000억

원에 해당하는 기업에 한해 기업 계속성

심사를면제해주고,심사기간도45일에서

30일이내로줄인것이골자다.

코넥스 시가총액 2위 노브메타파마가

최근 이 제도를 통해 예심을 통과하면서

패스트트랙상장 1호 기업이될전망이

다. 과거패스트트랙을통한이전상장을

하려면 매출액, 자기자본수익률(ROE),

영업이익등엄격한재무요건을통과해야

했던만큼,이익미실현상태인경우가많

은코넥스내바이오기업이이제도를통

해이전상장에나설것이라는분석도나

온다.시가총액 1위와 3위를각각차지하

고있는툴젠, 지놈앤컴퍼니등이대표적

이다.

이근영한국거래소코넥스시장본부장은

코넥스시장은궁극적으로초기기업들이

들어와서자금을조달하고, 이를통해자

생능력을갖추게된기업들을코스닥으로

보내는 인큐베이터 역할을지향한다며

시장이생긴지어느정도기간이경과하

면서그런기업들이지속적으로나오고있

다고본다고말했다.

노우리기자we1228@

상장사153곳거래쇼크 투자주의보

국제약품삼화왕관나노스등

低유동성관리종목위기

부진한거래량으로가격형성에어려

움을겪는상장사가150여개에달하는

것으로나타났다. 특히 거래대금미달

은상장폐지로이어질수있는사안인

만큼투자자들의주의가요구된다.

21일한국거래소에따르면이번달기

준거래량이부족해호가형성에어려

움을겪는상장사(스팩, 우선주제외)

는 153개사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84

개사,코스닥이 77개사다.일평균거래

대금이 5000만원미만이거나적은거

래량으로가격변동폭이큰종목(가격

연속성70%미만)은저유동성종목으

로지정된다.

문제는저유동성이지속되면관리종

목으로지정돼상장폐지될위험이있다

는점이다. 현행한국거래소상장규정

상△월평균거래량및거래대금이현

저히떨어지는경우△시가총액이미달

할경우△유동성공급계약을체결하지

않은경우등은관리종목에지정될수

있다.

다만 이를 막기 위해 한국거래소는

저유동성으로어려움을겪고있는상장

사들과 유동성 공급계약(증권사가 임

의로유동성을공급해서호가를맞추는

것)을맺거나단일매매계약(10분단위

로단일가격으로만거래) 등의제도를

운영하고있다. 거래량부족으로인한

가격급등락과규모가작은상장사들의

관리종목지정을막기위한조치다.

올해 유동성 공급자(LP)와 유동성

공급계약을맺은상장사는29개사(코스

피 22사,코스닥은7사), 단일가매매를

적용하는곳은30개사(코스피28사,코

스닥 2사)다. 그러나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상장사의경우일정조건을충족하

지못하면관리종목에지정될수있다.

반면유동성공급계약이나단일매매

계약을체결하지않아저유동성으로관

리종목 위기에 처한 상장사는 국제약

품, 삼화왕관, 일성신약, 제이스테판,

한진중공업홀딩스, 나노스, 미래테크

놀로지,미창석유,한국제지, SBS미디

어홀딩스,동일산업, 경인전자,영풍제

지등이다.

이번달들어일평균거래대금은조흥

이 555만원으로가장적었다.이어모

아텍(622만 원), 디씨엠(657만 원),

삼정펄프(787만 원), CS홀딩스

(993만원) 순이다. 가격연속성측면

에서는 나노스(24.86%), 쎄니트

(55.8%), 미래테크놀로지(59%), 디

오스텍(64 .69%), 제이스테판

(69.25%)등이 70%미만이다.

다만지금까지저유동성으로관리종

목으로지정돼상장폐지위기까지처한

사례는많지않다. 대표적으로 2016년

1월4일동신건설이거래실적부진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다음

분기(2016년 4월 1일)에관리종목지

정이해제된바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장 규정에

따라 거래량 부진이 관리종목 여부에

영향을끼치기도한다며 다만유동성

공급계약등을체결할경우에는예외로

처리한다고설명했다.

윤기쁨기자modest12@

증권사채무보증4년6개월만에20兆급증

부동산PF대출상환부실가능성커지며신용적신호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열을

올린국내증권사들에신용적신호가켜졌

다.경기가침체될경우갚아야할빚이될

수있는채무보증규모가최근 5년사이 2

배가까이늘어났기때문이다.

21일유동수더불어민주당의원이금융

감독원에서제출받은자료에따르면국내

45개증권사의채무보증규모는올해6월

말 기준 42조1000억 원으로 2014년 말

(22조원)보다4년6개월사이 20조1000

억원증가했다.

증권사의 채무보증 규모는 2017년 말

28조원에서지난해말38조2000억원으

로 1년만에10조원이상늘었다.이어올

상반기에도 4조원가량추가로증가했다.

이에 자기자본 대비 채무보증 비율도

2017년 말 53.5%에서 올해 6월 기준

72.1%으로급격히늘었다.

이는부동산호황국면을타고너도나도

고수익영업에나선결과다. 증권사는부

동산PF에보증을설경우3%안팎의수

수료를받는데이는PF를대출기관에연

결할때받는 0.5~1%대수수료보다최대

6배더벌수있다.

문제는경기침체로부동산경기가꺼질

때발생한다.시행사는아파트,상가,오피

스등을짓기위해 PF대출을받는다.이

후분양을통해대출금을상환하게되는데

사업에실패할경우대출을못갚는결과로

이어진다.이경우증권사가대신나서채

무를갚아야하는상황이발생할수있다.

특히시행사가PF대출금을못갚을때

증권사가이를완전히떠안는신용공여형

태보증이늘어난것도시장의우려를키

우고있다. 증권사의신용공여형태채무

보증 규모는 34조7000억 원으로 전체의

82.4%에달한다. 신용공여는 2014년말

과 비교해 21조8000억 원이 늘어났지만

유동성공여는 1조7000억원오히려줄었

다.높은수수료를받기위해위험부담을

감수하는흐름이었다.

최근주택경기가하강조짐을보이면서

PF대출 상환 부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먼저악성미분양으로불리는준

공후미분양주택이쌓이고있다. 국토교

통부에따르면전국미분양주택은 8월기

준 1만8992호로 2년전보다9000호이상

늘었다.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15~2017년공급이과잉된탓에내년준

공후미분양물량이최대3만호까지늘어

날수있다고경고했다.

이신철기자camus16@

투자자뭉칫돈몰리며가격올라

2개종목3개월평균수익률6.9%

KRX반도체지수도4.2%증가

반도체경기가회복조짐을보이면서반

도체관련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개선되고있다. 반도체업종전반에투자

하려는투자자들의뭉칫돈이몰리면서가

격도상승세를타고있다.

21일한국거래소에따르면18일기준반

도체ETF두종목의3개월평균수익률은

6.92%다.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반도

체 ETF가 7.03%, 삼성자산운용

KODEX반도체가6.80%를기록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SK하이닉스

를높은비중으로담고있는ETF수익률도

개선됐다 . T IGER코스닥150 IT

( 3 . 1 9%) , T IGER TOP 1 0

(2.18%), ARIRANG KRX300 IT

(1.48%),KODEX IT(1.31%)등이다.

이승원미래에셋자산운용글로벌ETF마

케팅본부장은 포트폴리오안의반도체종

목주가가높아지면서수익률도개선된것

이라고설명했다.

반도체업황개선에대한기대감이커지

면서작용했다는분석이다.8일에는삼성전

자가연결기준매출액62조원,영업이익7

조7000억원으로시장전망치를웃도는잠

정실적을발표하면서반도체경기에대한

기대감도점차커지고있다.

관련ETF가추종하는KRX반도체지수

도3개월전인 7월 22일 2155.60포인트에

서 이날 2246.34포인트로 90.74포인트

(4.21%) 뛰는등수익률개선이점쳐지고

있다. 자금도꾸준히유입되고있다.특히

최근한달동안순자산이각각16억원, 14

억원증가하는등오름폭이커지고있다.

반도체 ETF 가격도 상승세를 탔다.

TIGER반도체ETF는3개월전대비 980

원(4.60%)오른2만2390원에거래되고있

다.KODEX반도체도970원(4.61%)상승

한2만2000원을기록중이다.삼성전자실

적 발표 이후에는 가격이 각각 655원

(3.01%), 685원(3.21%)오르기도했다.

김양재KTB증권연구원은 무역분쟁등

으로올4분기수요가3분기로다소앞당겨

지면서반도체경기가예상보다빠르게개

선되고있다고설명했다.

이어 올4분기는잠시쉬어갈수는있겠

지만 내년 업황은 올해보다 훨씬 좋을 전

망이라며 △데이터센터투자재개△변수

해소와 5G 스마트폰 보급△컴퓨터(PC)

관련수요해소등이이어지며내년반도체

업황이개선될것으로예측한다고내다봤

다. 이다원기자 leedw@

업황개선에반도체ETF수익률상승세

Page 16: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16 전면광고

Page 17: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5년간상향된금액은5.5억

최근 5년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확정

되기전의견청취를통해하향조정된금

액이 2000억원을웃돌았다는지적이나

왔다.

21일국회국토교통위원회소속황희더

불어민주당의원이한국감정원에서받은국

정감사자료를분석한결과에따르면최근

5년간 공동주택 공시가격 확정 전 의견이

반영된조정금액은 2022억8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향된 금액은 5억

5800만원인반면, 하향된금액은 2017억

2400만원으로집계됐다.조정금액은2015

년 3억1300만원(상향 4200만원, 하향 2

억7100만원)에서올해1913억3100만원

(상향15억2110만원,하향1898억1000만

원)으로 급증했다. 의견접수는 같은 기간

201건에서2만8735건으로증가했다.

한국감정원은해당공동주택단지의의

견제출가구수가30가구이상이면서전체

가구수의10%를초과하는경우집단민원

으로보고있다.작년까지는1년에1개단

지로발생했지만올해는74개단지에서집

단민원이나온것으로파악됐다.

서지희기자 jhsseo@

지방미분양아파트적체가심각한데도

이를해소하는방안이담긴법안은한달

넘게국회에서잠자고있다. 지방주택시

장의 공급 안정을 위해 하루빨리 법안을

통과해야한다는목소리가나오고있다.

21일업계에따르면김정호더불어민주

당의원이대표발의한 지방미분양주택

해소등주택의공급안정을위한특별법

안이지난달 10일 발의이후한달넘게

국회에계류중이다.

이법안은공공주택사업자가수도권외

지역에서지역경기침체등으로발생한지

방미분양주택을매입해공공주택으로공

급할수있는근거를마련하고있다.또주

택도시보증공사(HUG)가지방미분양주

택을건설ㆍ공급한업체가파산등으로부

담하게 되는 보증채무를 면제할 수 있게

하고, 공공건설임대주택을 건설ㆍ공급한

사업자가금융기관에서받은대출금의상

환을보증할수있도록하고있다.김의원

등은이같은법안이현실화되면지방주

택시장의공급안정과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줄수있을것으로보고있다.

지방의미분양적체는심각한수준에달

하고있다.8월말기준지방의미분양물량

은 5만2054가구로전국미분양물량(6만

2385가구)의 83%를 넘어선다. 수도권

(1만331가구)의5배를넘어서는물량으로

글로벌금융위기가닥쳤던2008년지방미

분양가구비중(84%)에육박한다.

미분양이이처럼늘어난것은경기침체

로부동산시장의불확실성은커지고,수요

는줄어드는데공급은계속이어지면서수

급(수요와 공급)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

다. 전문가들사이에서는지방미분양해

소를 위해 취득세ㆍ양도세 한시적 면제,

잔금대출 규제 완화,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등을정부가적극적으로마련해야한

다는목소리가나오고있다.

김동효기자 sorahosi@

2019년10월22일화요일 17건설 부동산

분양불패 위례신도시 연말 로또분양 기대감호반써밋송파1 2차 중흥S클래스연내2334가구분양

공공택지로분양가저렴 입지좋아청약열기이어갈듯

지자체 시공사분양가조율…3.3㎡당2200만원예상

올해 분양불패 행진을이어간위례신

도시에서연말까지2000여가구가쏟아져

로또청약 열기가다시후끈달아오를전

망이다.위례신도시는공공택지지구로분

양가상한제를적용받아인접지역보다분

양가가훨씬저렴한데다입지도워낙좋

기때문이다.

부동산114에따르면올연말까지예정

된위례신도시분양물량은총 2334가구

다. 이 가운데 공공물량(임대아파트)인

위례A2-15행복주택 470가구를제외하

면1864가구가청약시장에나온다.

분양예정단지는 호반써밋송파1ㆍ2

차와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다. 호반

써밋송파1차는호반산업이,호반써밋송

파2차는호반건설이시공을맡는다.위례

신도시중흥S클래스는중흥건설이시공을

담당한다.업계에서는호반써밋송파1ㆍ

2차는 11월,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12월로분양을예상하고있다.

올해상반기에 위례신도시에서 선보인

아파트는분양흥행가도를달렸다. 이달

분양단지의평균청약경쟁률은△위례포

레자이 130대 1 △힐스테이트 북위례

77.3대 1△송파위례리슈빌퍼스트클래

스 70.2대 1 △위례신도시우미린1차 43

대1을각각기록했다.

입지상서울강남권에인접하면서도분

양가가3.3㎡당평균1800만원대수준으

로저렴했던것이인기원인이었다. 올해

하반기들어서울강남권과위례신도시아

파트값이 꽤 많이 오른 만큼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청약에당첨되면 로또단지

를거머쥐게된다는기대감이높아치열한

청약전쟁이펼쳐질것으로보인다.

관심사는분양예정단지의분양가수준

이다. 현재 송파구청(호반써밋송파1ㆍ2

차)과 하남시청(위례신도시중흥S클래

스)이시공사들과분양가를놓고조율중

이다. 분양가가주변시세에비해터무니

없이낮을경우청약시장과열이불가피할

것으로예상되는만큼송파구청과하남시

청이 분양가 책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이에따라위례신도시내에서서울지역

인송파구에서분양하는호반써밋송파1

ㆍ2차분양가는올해4월역시송파구에서

분양했던송파위례리슈빌퍼스트클래스

(3.3㎡당평균2179만원)보다는다소비

쌀것이라는관측이나오고있다. 위례신

도시의경기지역인하남시에서나왔던분

양물량의3.3㎡당평균분양가는1820만

~1870만원대였다.

건설사들은최근기본형건축비가오른

부분을분양가에반영하는것도조심스럽

다고토로한다.

국토부는지난달15일기본형건축비를

개정ㆍ고시하면서 공동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활용되는공급면적(3.3㎡)당기본

형 건축비 상한액을 644만5000원에서

655만1000원으로상향조정했다.시중노

임등노무비상승과간접노무비, 기타경

비등간접공사비요율이변경된것을반

영한것이다.

A건설사관계자는 표준건축비가오른

상황이지만분양가수준을구체적으로언

급하기어려운분위기라며 주변시세보

다분양가가낮을것이란것은모두다알

고있을정도로워낙관심을많이받는지

역이다보니깐 사업부서도 조심스러워한

다고말했다.

여경희부동산114리서치팀과장은 민

간택지분양가상한제시행으로강남재건

축이막히는등서울에공급물량이없어

준강남권신도시입지를갖춘북위례신도

시로수요가몰릴가능성이크다며 특히

최근강남권새아파트에대한니즈가커

지고있기때문에서울권역에서공급예정

인호반써밋송파1ㆍ2차가큰인기를끌

것같다고말했다. 서지희기자 jhsseo@

지방미분양심각한데…법안한달넘게 쿨쿨

8월말5만여가구전국83%넘어

주민민원으로공시價2017억하향조정

Page 18: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18 사 회

검찰이조국전법무부장관에대한강

제수사를시작한지55일만인 21일부인

정경심동양대학교교수에대해구속영장

을청구했다. 검찰이영장재청구를예고

한조전장관의동생도이날오후검찰에

출석해조사를받고있다.검찰수사의칼

날이점점조전장관에게가까워지고있

다는분석이나온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

곤)는입시비리와사모펀드비리와관련

해정교수에게 10개혐의를적용했다.정

교수는3일첫조사를시작으로 17일까지

검찰에일곱차례출석해소환조사를받

았다.

검찰이정교수에게적용한혐의는△업

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허위작성공

문서행사△위조사문서행사△보조금관리

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횡령△자본시

장법위반(허위신고ㆍ미공개정보이용△

범죄수익은닉법위반△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등이다.

업무방해등다섯가지혐의는정교수

가저지른입시비리와관련한것이다.동

양대총장표창장위조혐의(사문서위조)

관련해서는 18일첫재판이진행됐다. 정

교수가딸을동양대연구보조원으로등록

해 허위로 160만 원의 수당을 타낸 것에

대해서는보조금관리법위반을적용했다.

업무상횡령등세가지는정교수가사

모펀드에연루됐다는의혹이다.정교수가

5촌조카조범동씨와사모펀드운용사코

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운영

하면서회삿돈을빼돌린혐의, 주가조작

에관여한혐의등이다.또한이과정에서

범죄수익을감췄다는혐의가있다.

검찰은혐의들중증거인멸교사등두

가지비리의혹에조전장관이직ㆍ간접

적으로연루됐을가능성이큰것으로보고

있다.

검찰은정교수자녀입시비리와관련

한혐의중허위작성공문서행사및위계

에의한공무집행방해는서울대법대에서

조전장관자녀들에게발급한인턴증명서

가연관됐을가능성이있는것으로파악했

다.

사모펀드비리관련증거를인멸하고위

조를교사했다는혐의도마찬가지다.검찰

은 8월말김경록한국투자증권프라이빗

뱅커(PB)가 하드디스크를교체할때조

전장관이자택에함께머물렀고 아내를

도와줘서고맙다고말했다는진술을확보

했다.

검찰은정교수측이주장한뇌경색ㆍ뇌

졸중진단에도불구하고신병확보에나선

것은건강상태가구속심사와이후절차를

견딜수있다고판단했기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인측의협조를받아점검

할수있는자료를제출받아검증절차를

진행했다며 필요하다면향후예정된실

질심사에서그절차와결과를상세히설명

할예정이라고밝혔다.

이어 사문서위조관련공범에대한조

사가진행중이라며 영장청구에적시된

혐의외에추가로수사를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정교수에대한구속전피의자심

문(영장실질심사)은통상적인절차에따

라 23일께열릴것으로예상된다.

김보름기자 fullmoon@

서울시 등록상조업체내달현장점검재무건전성중점파악소비자피해예방…현황홈피공개

서울시에등록된상조업체의재무건전

성이대체로취약한것으로나타났다.21일

서울시등록상조업체의2018회계연도재

무건전성분석결과에따르면해약환급금

지급능력및소비자피해위험노출정도를

알수있는지급여력비율등이정상에미치

지못하는업체가여전히존재한다.

6월말기준서울시에등록된상조업체

의수는총40개로지난해12월말59개보

다19개업체가줄었으나선수금규모는4

조2919억원으로 8.3%(3301억원)증가

했다. 계약 건수도 24만 건(5%) 늘어난

496만건이었다.

업체수가감소한이유는 1월자본금등

록요건이15억원으로강화된개정할부거

래법시행으로자본금요건을충족하지못

한 업체들이 직권말소 처분됐기 때문이

다. 현재 전국 상조업체는 86개로 그중

47%가서울시에소재하고있다.

전체선수금및계약건수의 90%이상

은자산규모500억원이상인대형업체에

집중돼 있어 상조 시장의 양극화 현상도

지속하고있는것으로조사됐다.

이에서울시는관련법위반및부실상

조업체로부터소비자를보호하기위해 11

월부터 약 한 달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재무건전성개선을촉구할계획이다.

앞서올해1월부터8월까지자본금미증

자 및 민원 다발업체의 할부거래법 위반

사항에대하여시정권고등총 41건의행

정조치를내렸다.

또한, 소비자가상조업체가입시미리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재무 건전성 분석 결과와 소비자

참고사항및상조업현황등의정보를눈

물그만상담센터 홈페이지(tearstop.

seoul.go.kr)를통해제공하고있다.

설경진기자skj78@

MB항소심 내년2월결론재판부 다스소송비대납 美로펌사실관계회신보고진행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결론이

내년 2월중순쯤나올것으로보인다.

서울고법형사1부(재판장정준영부장

판사)는21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뇌물

등혐의로기소된이전대통령의항소심

속행공판을열고 에이킨검프로부터사실

조회회신이 11월말이나늦어도 12월중

순까지도착하면가능한내년 2월중순까

지최종판결선고가이뤄질수있도록진

행하겠다고밝혔다.

재판부는검찰이지난달23일진행된공

판기일에서미국로펌에이킨검프등에대

해신청한사실조회자료가국제형사사법

공조를통해도착한뒤에집중적으로변론

을진행할예정이다. 에이킨검프는이전

대통령이차명보유했다는혐의를받는자

동차부품업체다스가투자자문사BBK에

투자한돈을반환받기위해미국에서진행

한소송을대리한로펌이다.

재판부는 사실조회회신이도착하면일

주일에 2~3번집중심리로최대한이른시

일내공판절차를마무리하겠다고덧붙

였다.

재판부는뇌물액수를추가한삼성뇌물

사건이외혐의와관련한증거는더는받

지않고유무죄판단에대한재판부의최

종합의를시작하겠다고밝혔다. 다만양

형은삼성뇌물사건심리종료이후최종

변론을종합해결정할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5월 28일 이 전 대통령이

430만달러(한화약 51억 6000만원)의

뇌물을수수한혐의를뒷받침하는인보이

스(송장) 자료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첩받아이를근거로공소장에혐의를추

가한바있다.

이전대통령은지난해4월특정범죄가

중처벌법상뇌물및국고손실, 조세포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직권남

용권리행사방해,정치자금법위반,대통령

기록물법위반등16개혐의로구속기소됐

다. 이전대통령은 1심에서징역 15년에

벌금130억원을선고받고82억여원의추

징을명령받았다. 김종용기자deep@

완연한가을날씨를보인21일경기과천시서울대공원장미원에핀가을장

미가시민들을반기고있다.서울대공원장미원엔체리메이딜란트,윈쇼튼,

핑크피스등전세계다양한품종의장미4만5000주가10월말까지절정을이룰것으로예상된다.서

울대공원은 10월에도장미가꽃을피우는이유는현재기온(18~24도)이장미생육에적당하고8월부

터장미윗가지를자르는등집중관리를해왔기때문이라고밝혔다. 신태현기자holjjak@

정경심교수10가지혐의구속영장청구…曺전장관연루가능성

검찰 조국소환조사할듯

가을장미의유혹

Page 19: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한국형GT 새영역개척한 K3GT준중형에1.6터보엔진최고출력204마력… 성능서스펜션차별화

K3GT는밑그림인K3와주행성능과감성품질,지향점에서차이가크다.장거리

투어링에모자람이없는콘셉트다. 사진제공기아차

현대차EF쏘나타와기아차옵티마는

두브랜드의첫번째플랫폼통합모델이

었다.

개발비를절반으로줄이면서두가지

중형차를뽑아낼수있었다.

비용을줄인것은장점이었으나, 성능

과내구성은물론옵션과내장재재질까

지 닮아버린 두 차는 차이점이 없었고,

브랜드경계선이희미해졌다.

실제로옵티마의각진디자인은EF쏘

나타개발단계에서물망에올랐던,디자

인후보가운데하나일뿐이었다.

결국브랜드차별화가절실해진현대

기아차는각각의전략을점진적으로수

정했다.

하나의밑그림(플랫폼)을바탕으로두

개의브랜드가신차를개발하되,현대차

가 니어럭셔리(Near Luxury) 를,반

면기아차는뚜렷하게 스포티를강조하

기시작했다. 그렇게세월이흘렀고, 기

아차의스포티를뚜렷하게강조한모델

가운데 하나가 스팅어, 나아가 K3 GT

(GrandTourer)다.

K3GT는이름그대로그랜드투어러

를앞세웠다.이를위해서달리기성능과

조향감각, 서스펜션등을차별화했다.

먼저자연흡기 1.6 엔진을얹었던기

본형과달리GT는직렬 4기통 1.6 터보

엔진을얹었다.

이를바탕으로최고출력 204마력, 최

대토크는 무려 27.0㎏m을 낸다. 순발

력을좌우하는 토크는 V6 2.7리터엔

진과맞먹는다.작은준중형차에준대형

차의V6엔진을얹은셈이다.

무엇보다차안팎에오로지 달리기감

성이뚜렷하다.

현대차가개발한1.6터보엔진은 1세

대벨로스터에첫선을보인이후좋은반

응을얻었다. 배기량 1.6리터 엔진으로

최고출력200마력을훌쩍넘어선첫번

째국산엔진이기도하다.

이후중형차와소형SUV까지영역을

넓혔지만출력에모자람이없었다.

K3 GT는세단형과 5도어해치백두

가지가나온다. GT라는콘셉트를앞세

운만큼5도어해치백이인기다.

디자인은일반해치백과왜건의날카

로운경계선에머물고있다.보는사람마

다 5도어로보는사람과왜건으로여기

는시각이각각존재한다.

겉모습은 18인치미쉐린휠타이어와

차앞뒤에붙은GT배지정도가기본형

과다른점이다.나아가사이즈를마음껏

키운배기머플러,그주위를스포티하게

다듬어낸 리어디퓨저가차이점이다.

실내에서느낄수있는감성도여느K

3와전혀다르다.

오디오에서 인위적인 스포츠카 배기

음을뿜어내는이른바 전자식사운드제

너레이터를갖추고있다.동시에차뒤

에서쏟아내는진짜배기음도우렁차다.

가속페달을밟았을때뱉어내는배기

음보다,가속페달에서발을뗐을때털어

내는 바바바방 하는소리가사뭇고성

능차를탄듯한기분을얹어준다.

배기량 1.6리터에앞바퀴굴림준중형

차는기본조건만따져보면진정한의미

의GT영역에는범접도못할수준이다.

다만 기아차의 상품기획력과 마케팅

전략은평범한준중형해치백을앞세워

한국형GT라는새로운영역을개척했

다.그리고그중심에K3GT를세웠다.

김준형기자junior@

2019년 10월 22일화요일 19자동차

벤츠등獨3대프리미엄브랜드

고성능앞세워차별화전략시동

GT초창기땐대부분2인승쿠페

2000년대이후4도어영역확대

BMW 세단+SUV 영역파괴

고성능편의갖춘GT인기몰이

기아차K시리즈굴레벗은 스팅어

판매부진에새브랜드출범가능성

우리나라사정도마찬가지였다.모터리

제이션(자동차혁명)이일어난 1980년대

에는앞집차가우리차와같았고,뒷집역

시사정이다르지않았다.고를수있는차

종이 손가락에 꼽는 수준이었다는 뜻이

다. 그렇게온나라가 3박스타입의평범

한세단천지였다. 시간이지나고자동차

산업은경쟁구도를확대했다.

주요완성차메이커는차별화를위해고

성능모델을앞다퉈내놓기도했다. 이들

고성능차는불티나게팔리면서자동차회

사의배를불려줄모델이아니다. 우리도

이런차를만들수있다라는메시지를담

아자동차회사의위상을끌어올리는, 이

른바 이미지리더의성격이강했다.

◇브랜드이미지리더로떠오른고성능

=독일 3대프리미엄브랜드역시값비

싼고급차를넘어고성능서브브랜

드를속속내세웠다.메르세데스-

벤츠가고성능AMG로차별화에

나선것과마찬가지로BMW는고

성능M버전을, 아우디는 S와 RS

버전을앞세운다.고성능을향한이

런집념은고성능스포츠카의발전을

부추기기도했다. 이런고성능차는대륙

별로그성향도다르다. 유럽에서는페라

리와람보르기니로점철되는이른바엔진

이가운데달린미드십슈퍼카를정점으로

여겼다.

반대로끝이보이지않는너른평원이이

어진미국에선미드십슈퍼카보다 5000~

6000cc를넘나드는대배기량고성능쿠페

가인기였다. 쉐보레카마로와포드머스

탱등이장악한이른바 머슬카 영역이다.

이들은 2명이타는쿠페형태지만디자인

은울퉁불퉁근육질보디를자랑한다.

◇고성능과고급차가조화를이룬GT의

등장=이렇게일반양산차와소량생산고

성능차의날카로운 경계선이 희미해지면

서고성능차는더욱다양해졌다.

이렇게글로벌전역에서새로운영역을

앞세워등장한모델이이른바GT(Grand

Tourer)다. 이탈리아어 그란 투리스모

(GranTurismo)에서파생된말인데, 사

전적의미만따져보면장거리를달리기위

한고성능차를뜻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최고출력으로 GT를

구분하지않는다. 혼자아니면둘이장거

리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에 따라 초창기

GT의대부분이2인승쿠페였다.

이후GT의영역이확대되면서2000년

대이후 4도어세단에고성능엔진을얹은

4도어GT도등장했다.GT는단순히고성

능을지향한스포츠카와다르다.

스포츠카가작고가벼우며날렵한디자

인을갖췄다면,GT는일반양산차와다를

바없는차크기를바탕으로먼거리를달

리기에불편함이없는성능을지닌차다.

여기에여행에필요한넉넉한짐공간을

갖췄고,스포츠카못지않은날렵한디자인

도지녀야했다.매일타도부담이없는고

성능차가GT라고생각하면이해가쉽다.

이처럼일반대중모델과스포츠카사이

의경계선에머물러있는GT는가격이만

만치않다. 스포츠카못지않은고성능엔

진을얹은것은물론,일반생활에도불편

함없는편의장비를가득담다보니가격

은고급차수준이다.결국젊은시절스포

츠카를갈망했으나이제는흰머리가가득

해진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들이 GT의

주요고객이되기도한다.

◇BMW가 제시한 4도어 GT의 세계=

2000년대들어대놓고차이름을GT로앞

세운브랜드가독일BMW다.

3, 5, 7시리즈로나뉘었던등급과별개

로오로지GT를내세웠다. 밑그림은5시

리즈였으나차특성과성능은어느등급에

도속하지않았다. BMW세단과 SUV의

장점을교묘하게조합해새로운영역을파

고든점도눈길을끌었다.BMWGT는이

름처럼장거리투어링에모자람이없는고

성능과편의장비를갖추고있다.

초기에선보였던, 2+2구성의 4인승모

델은 특히 뒷자리가 일품이었다. 최고급

모델이었던 7시리즈에 견줘도 부족함이

없는뒷자리공간과편의장비가매력이었

다. 진정한GT는이래야해라는새로운

개념도정립했다.

국내에서는기아차스팅어가진정한의

미의 GT로 여겨진다. 이 차보다 성능이

앞서고공간이더넉넉한모델이여럿이지

만GT의특성을가장잘살린모델은스팅

어라는데이견이없다.

◇국산GT의대표모델기아차스팅어=

특히꼭짓점에자리한V63.3터보는여러

조건이GT에부합한다.

현대기아차의 뒷바퀴굴림 플랫폼을바

탕으로네바퀴굴림AWD를갖췄다.앞뒤

무게배분이 50대 50에가까운덕에노면

굴곡에따라뒷좌석이출렁거릴일이적다.

가격과 배기량은 준대형차 K7과 고급

대형차K9사이에자리잡았으나애초개

발콘셉트대로K시리즈와별개의길을걷

고있다.그래서이름도K시리즈의굴레를

벗어난스팅어다.나아가웬만한스포츠카

를가볍게무시해버릴수있는날렵한디

자인도GT로서의당위성을확대한다.

제네시스가뚜렷하게 고급차를 지향점

으로내세웠다면, 스팅어는고급차+고성

능차라는콘셉트를지닌셈이다.

최근외신으로부터 스팅어단종이보도

되기도했다.이유는부진한판매탓이다.

고성능은기본이되 고급장비까지 포함

한GT의대부분은상대적으로가격이비

싸다. 그만큼구매력을지닌특정계층을

겨냥하고있다.당연히잘팔리는일반모

델과비교할수없다.나아가스팅어는이

미지 리더의 역할이 뚜렷하다. 변변찮은

스포츠카없이 스포티브랜드를추구하

는 기아차에 반드시 필요한 차라는 뜻이

다.이런상황에스팅어단종가능성이나

오자일각에서는새로운가능성을제기하

고있다.

니어럭셔리(Near Luxury)를 추구하

는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출범한 것처럼,

스포티를지향점으로삼아온기아차가새

로운고성능브랜드를출범할가능성이커

졌다는주장이다.제네시스가그랬던것처

럼, 새브랜드의이름이 스팅어가될지도

모를일이다. junior@

근육질몸매에품격을더했다…男心저격한그차

액티브시니어를위한 GT

2차세계대전을기점으로자동차는대량생산체제에접어들었다. 전장에필요

한군수물자를뽑아내기위해자동차공장도쉼없이돌아갔다.결국전쟁이끝나

고자동차대중화시대가접어들때에도차는다양화보다획일화에멈춰있었다.

다양한모델을찍어내기보다,하나의모양을여러개찍어내는게자동차회사에

도이익이었다.

Page 20: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20 전면광고

Page 21: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 21피 플

KLPGA시즌마지막메이저대회 KB스타챔피언십 막내려

윤종규 컷탈락박인비에 결과연연말자

선수 갤러리편의중심대회운영

3만갤러리…가족골프대회거듭나

윤회장 축사도따로하지않고

개 폐막식참석선수들소통 격려

윤종규 KB금융그룹회장이 20일 KB금융스타

챔피언십 시상식에서우승자임희정(한화큐셀)

선수와기념촬영을하고있다.

사진제공KB금융그룹

<KB금융회장>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대표 메이저

골프대회인 스타챔피언십이성황리에막

을내렸다.윤종규KB금융회장은후원하

는선수들과꾸준히소통하면서격려하는

등각별한스포츠사랑을나타냈다.

21일금융권에따르면 KB금융이주최

하고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하는 2019KB금융스타챔피언십이

20일종료됐다. KB금융스타챔피언십은

올해 14회째 열리는 KLPGA투어 2019

년 시즌마지막메이저대회다. 총상금은

10억원,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이번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대회전

부터국내정상급선수들이참가하며주목

받았다. 지난해준우승을차지한KB금융

그룹소속박인비를비롯해전인지(KB금

융그룹), 최혜진(롯데), 이다연(메디힐)

등국내외를아우르는여자골퍼들이총출

동했다.이번대회우승컵은 루키 임희정

(한화큐셀)에게돌아갔다.

임희정은 20일열린 KB금융스타챔피

언십최종라운드에서보기없이버디만2

개를기록하는완벽한플레이를선보이며

최종합계15언더파273타를기록,박민지

(21, NH투자증권),이다연등쟁쟁한언

니들을따돌리고정상에올랐다.

임희정은 올해는 2승으로만족하려했

는데시즌마지막메이저대회인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3승을 기록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남은경기에서도좋은성

적을거두고싶다고말했다.

한편KB금융스타챔피언십은올해3만

명의갤러리가방문해골프장을가득메웠

다. 윤종규회장은이번대회에참가하는

선수들과갤러리들의편의를고려해따로

축사는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개막식과

폐막식, 시상식에 참석해 후원 선수들을

독려했다.특히윤회장은컷탈락한박인

비선수에게 결과에너무연연하지말자.

잘할때도못할때도있다라는취지로응

원의메시지를전달한것으로알려졌다.

KB금융그룹관계자는 시즌마지막메

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올

해로14회째를맞았다.KB금융그룹은앞

으로도국내골프저변확대를위해지속

적인지원을아끼지않을것이라고밝혔

다. 곽진산기자 jinsan@

최종현학술원,日서도쿄대와국제학술대회연다

12월6~8일 도쿄포럼…SK경영진 日기업인등참석

SK그룹 산하 재

단최종현학술원이

일본에서국제학술

대회를개최한다.

21일 SK에따르

면최종현학술원은

12월6∼8일일본도쿄에서도쿄대와

공동으로 도쿄포럼을개최한다.앞

서 2월최종현학술원출범기념콘퍼

런스에서박인국원장은 일본도쿄대

학과함께 11월 동경포럼을개최해

한일교육역사에새로운전기를마련

하겠다고계획을밝혔다.

이날행사에는최태원<사진> 회장

등 SK그룹경영진과일본기업인등

을비롯해양국의학계인사들이참석

할것으로알려졌다.

최종현학술원은 지난해 10월 최태

원회장과 SK그룹의지주사인 SK가

100억원을출연해설립한공립법인이

다.최회장은지난해10월사재인SK

주식 20만 주(약 520억 원), SK는

450억원규모의토지를출연했다.최

종현선대회장이세운한국고등교육재

단이진행하던국제학술사업을수행하

고있다. 김벼리기자kimstar1215@

◆기획재정부◇부이사관 승진△종합

정책과장고광희△정책조정총괄과장 이

주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장관정책보좌관이강환△원천기술과장

박진희△정보화기획과장 정재훈△정보

활용지원팀장신대식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

△심사보호국장 한삼석 △행정심판국장

김명섭(특허청인사교류)△권익개선정책

국장민성심△대변인허재우△특허청국

제지식재산연수원장안준호(인사교류)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승진△미

래정책기획실장전세환

◆국립산림과학원◇승진△산림생명자

원연구부장이성숙

◆신세계그룹 <이마트>◇상무승진△

이해주㈜이마트판매본부장△박승학㈜

이마트CSR담당◇상무보승진△박창현

㈜이마트 S-LAB장 △황운기 ㈜이마트

가공일상담당△이혜정㈜이마트PK마켓

BM△최진일㈜이마트신선2담당 <㈜신

세계푸드> ◇상무보 승진△임형섭 ㈜신

세계푸드매입담당△민중식㈜신세계푸

드올반Lab담당 <신세계건설㈜> ◇상무

승진△윤석희신세계건설㈜기전담당△

김정선신세계건설㈜지원담당△서화영

신세계건설㈜골프장담당 겸 레저담당 <

㈜신세계I&C> ◇상무 승진△정아름㈜

신세계I&C ITO1담당 <㈜신세계조선호

텔> ◇상무 승진△임영준 ㈜신세계조선

호텔 지원담당 <㈜신세계L&B> ◇상무

승진△이상호㈜신세계L&B지원담당 <

㈜이마트에브리데이>◇상무승진△홍호

림㈜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입담당△배창

환㈜이마트에브리데이 지원담당◇상무

보승진△김근만㈜이마트에브리데이B2

B사업담당 <㈜이마트24> ◇상무보 승진

△박용일㈜이마트24지원담당△강인석

㈜이마트24개발지원담당 <㈜신세계프라

퍼티> ◇상무 승진△기인주 ㈜신세계프

라퍼티점포기획담당◇상무보승진△이

임용㈜신세계프라퍼티사업지원담당<㈜

신세계TV쇼핑>◇상무승진△주용노㈜

신세계TV쇼핑NewTech담당 <㈜SSG.

COM> ◇상무보승진△이종수㈜SSG.

COM Daily상품담당 △안철민 ㈜SSG.

COM SCM운영담당 △이은주 ㈜SSG.

COM플랫폼개발담당<이마트부문>◇상

무승진△김성태이마트부문기획팀장 <

이마트부문기획전략본부>△전략실이주

희부사장보△이마트부문 기획전략본부

장정동혁부사장보 <㈜이마트>△Trad

ers&소싱본부장노재악부사장보△그로

서리본부장곽정우 상무△비식품본부장

서보현상무△㈜SSG.COM 영업본부장

겸마케팅담당최택원상무△㈜신세계푸

드CSR담당김석봉상무△㈜신세계TV

쇼핑지원담당김맹상무△재무담당강승

협상무△헬스&뷰티담당박정례상무보

△판매4담당박시용상무보 <㈜신세계푸

드> △베이커리담당 공병천 상무 △㈜이

마트법무담당손천식상무△FS담당이

인호상무 <신세계건설㈜>△공사총괄문

길남부사장보△공사담당김문경상무 <

㈜신세계조선호텔>△운영담당겸서울호

텔총지배인류재영상무<㈜이마트에브리

데이>△개발물류담당최상혁상무 <㈜신

세계프라퍼티>△전략실재무팀장전상진

상무 <㈜SSG.COM> △플랫폼기획담당

한동훈상무보 <전략실>△㈜신세계프라

퍼티지원담당신동우상무보

◆KTB투자증권◇부장신규선임△홍

보팀장윤숭상

◆한국로슈◇디렉터△항암제 사업부

신임총괄크리스토프위즈너△스페셜라

이즈드케어사업부신임총괄이희정△

BASE사업부신임총괄김태길디렉터

◆문화일보△논설위원실 논설고문 김

종호

◆일간투데이△편집국 상무이사 염희

▲박정배씨별세, 박동석(조이뉴스24

부사장 겸 편집국장) 동선(AJF) 동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장) 씨부친상 =

21일, 서해장례문화원 특2호실, 발인 23

일오전 8시, 032-933-4464

▲정규열(전 서천중학교 교장) 씨 별

세, 정각진(전 서천군청 건설과장) 길진

(두산중공업부장)금례명화희란씨부

친상, 배명복(중앙일보 대기자)이영직

(법무법인 시민 대표변호사) 씨 장인상,

정종분강미희씨시부상 = 20일, 서천장

례식장 1호실, 발인 23일오전 7시 30분,

041-952-4402

▲장병원 씨 별세, 장석영(과학기술정

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연희윤희

영희영수순란순주(죽산초 교사)현주

(청주세관)씨부친상,조혜진씨시부상,

정희인권오성최진광김복조박용우김

충성(KT 상무보)박상국(SK하이닉스

책임)씨장인상= 20일, 경북상주시중앙

장례식장 201호, 발인 23일 오전 10시,

054-541-4477

▲조춘현씨별세, 김진호(전한국수출

입은행 수석부행장)진윤(아주프론티어

대표이사)진민(전 JW메리어트서울전

무이사)씨모친상 = 21일,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23일오전7시30

분, 02-2258-5940

세계조선해양인의축제

마린위크2019 오늘개막

세계조선해양인의축제인부산국제조

선해양대제전(마린위크2019)이22일부

터25일까지나흘간부산벡스코에서개최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해군, 부

산시,한국무역협회,한국조선해양기자

재공업협동조합이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번행사에서는국내외조선해양방위항

만산업발전상을한눈에볼수있다.

행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

(KORMARINE), 국제해양방위산업전

(MADEX), 국제항만물류및해양환경

산업전(SEA-PORT) 등 3개 전시회로

구성된다. 올해는 55개국에서 1115개업

체가 2600여개부스규모로참가한다.

김기송기자kissong@

곽재선KG동부제철회장,해외세일즈본격화

美5개핵심고객사방문비즈니스협의진행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KG그룹 회장 사

진)이본격적인해외세

일즈경영을시작했다.

곽재선회장은이달부

터 해외 수출시장 점검

및고객사와의협력확대방안을직접챙기

기로했다. 우선곽회장은 20일부터 5박

7일일정으로북미지역고객사릴레이방

문에나섰다.이번미국출장은KG동부제

철의중장기로드맵인 수출중심의사업

재편을위한첫행보다.

곽회장은지난달 2일회장취임식에서

55대 45 정도인내수수출비중을내년

에 45대 55로 역전시키고, 2021년에는

40대 60으로수출비중을끌어올리겠다

는중장기로드맵을발표한바있다.

북미시장은유럽과더불어 KG동부제

철의핵심수출지역이다.지난해KG동부

제철 연간 수출물량의 약 20%를 차지했

다.특히북미시장은KG동부제철의핵심

제품인석도강판분야에서최대수출시장

이다.

곽회장은이번방문기간에 5곳의주요

고객사최고경영자(CEO)들을만나,KG

동부제철과의협력증진방안을협의할예

정이다. 또미국정부의철강수입쿼터와

관련해, 쿼터면제물량확보를위한협조

도고객사들에요청할계획이다.

하유미기자 jscs508@

쌍용자동차가16~19일중부유럽지역의우수딜러들을평택본사로초청해회사의현황과미래를공

유하는시간을가졌다.쌍용차는독일,벨기에,스위스대리점과영업점관계자60여명을대상으로평

택공장생산설비와디자인센터를둘러볼기회를제공했다.대리점과딜러관계자들은이달말부터

유럽현지판매가시작되는코란도가솔린을직접운전해보고코란도가솔린이하반기수출확대에

크게이바지할것으로평가했다. 유창욱기자woogi@

印尼첫유니콘 고젝 마카림CEO사임…조코위내각합류

인도네시아첫유니콘

(기업가치10억달러이

상스타트업)인차량공

유업체 고젝의 나디엠

마카림(사진)최고경영

자(CEO)가사임했다.

고젝공동설립자인마카림은재임임기

를시작한조코위도도(별칭조코위)인도

네시아대통령내각에합류하고자CEO에

서물러난다고 21일(현지시간)블룸버그

통신이보도했다.

그의입각은두번째임기에서전문가와

젊은세대를각료진에포함시키겠다는조

코위 대통령의 약속에 부합한다. 조코위

대통령은전날취임식을갖고두번째5년

임기를 시작했으며 현재 새 내각 진용을

구축하는데집중하고있다.

마카림은자신의직책을대통령이이번

주후반직접발표할예정이라고전했다.

현지언론들은마카림이신설되는디지털

교육부나기존교육부에서한자리를맡을

것으로보고있다. 배준호기자baejh94@

쌍용차,유럽우수판매사원초청…회사견학 장기전략공유

마윈 학벌중시요즘세태엔나도알리바바취업못할것

중국의가장성공적인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

바바의창업자마윈(馬

雲사진)이 나같은사

람들은지금알리바바에

취업하는 게 거의 불가

능하다고말했다.

20일(현지시간)CNBC에따르면마윈

은이날싱가포르에서열린포브스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면서지나치게학벌을중시하는고용

트렌드를비판했다.

그는 알리바바뿐만이아니라다른창업

자들 대부분도 지금 전 세계에서 유명한

기업들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할 것이라

며,그이유를지나친 학벌주의에서찾았

다.그는 세계적으로고용시스템자체가

학업적인결과를지나치게중시하는데다

가, 전통적인사고방식에반기를들면부

당하게비난을받는다고지적했다.

변효선기자hsbyun@

Page 22: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22 오피니언

경제위기,무지하거나외면하거나

한국경제초유(初有)의저성장과디

플레공포,가보지않은초(超)저금리

상황보다더한위기가있는가?더심

각한건경제기초체력의급속한쇠락

이다. 한국경제잠재성장률은 1990

년대7∼8%,2000년대4∼5%,2010

년대 초반 3.0∼3.4%에서, 2019∼

2020년2.5∼2.6%(한국은행)로떨어

졌다. 2026년 이후 추정치는 1%대

다.이게진짜위기다.

논설실장

경제난국에대한안팎의경고가쏟아질

때마다청와대의방어는한결같다.위기에

의대응이아니라 위기론의부정(否定)

이다.이호승경제수석은 한국경제는선

방하고있다며 위기론은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황덕순 일자리수석은 고용이

크게개선되고있다고덧붙였다. 우리경

제펀더멘털이튼튼하고올바른방향으로

가고있다는문재인대통령의일관된주

장과같은맥락이다.

문대통령은지난주경제장관회의를긴

급소집했다. 엄중한상황인식으로경제

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는

데,솔직히긴박감이보이지않는다.경기

마중물역할을위한재정확대,규제혁신

등을다시강조한것말고, 정부정책이성

과를 거두고 있다는 이전의 낙관론이다.

정책기조변화의기대와거리가멀다. 삼

성과현대자동차현장을찾는등문대통

령의 경제행보가 부쩍 늘어난 건 주목된

다.하지만기업엔가장큰적(敵)인정책

리스크와불확실성에대한두려움이여전

하다.

경제위기의사전적정의(定義)는없다.

1997년외환위기나2008년글로벌금융위

기같은최악의사태가아니고서야경제주

체들의체감(體感)이다.경제현상을분석

하고예측하는학자들대부분이위기를진

단한다.경제현장최일선의기업들도전대

미문(前代未聞)의 비상한 상황이라며 극

도로불안해한다.하지만무지하거나둔감

하거나, 또현실을외면하고싶은쪽에는

엄살로들린다.위기가아니라고우긴다.

경제는유기체고살아있는생물이다.심

리적변수의영향이크다. 나빠진다는공

포에 빠지면 소비와 투자가 줄어 경제가

더망가지는악순환으로이어질수있다.

청와대의 위기 부정은 이해된다. 그러나

정부 책임자가 경제 펀더멘털을 강조할

때, 시장은진짜위기가닥쳐오는신호로

받아들인다.과거외환위기이후의학습효

과다.

한국경제는이미중병에들었다. 국제

통화기금(IMF)은올해우리성장률전망

치를 2.0%로제시했다. 4월내놓은2.6%

에서한꺼번에 0.6%포인트나낮췄다.블

룸버그가집계한41개투자은행(IB)과연

구기관들의예측치평균은 1.9%다. 대한

민국경제개발역사에서유례없는저성장

이다. 오일쇼크가닥쳤던 1980년 -1.7%,

외환위기 와중의 1998년 -5.5%, 글로벌

금융위기때인2009년0.8%말고가장낮

은성장률이다.

디플레이션우려까지커지고있다.수출

의대폭감소,투자위축,소비부진에따

른장기불황에, 사상처음으로마이너스

물가까지겹쳤다.소비자물가상승률은8

월 -0.04%에 이어 9월에도 -0.4%였다.

아직은경고등이켜진단계이지만,디플레

가현실화한다면한국경제의몰락이다.

결국한국은행이기준금리를연1.5%에

서1.25%로내렸다.역대최저금리다.이

주열한은총재는통화정책여력이있다며

추가인하를예고했다.1%이하금리또한

우리경제가한번도경험해보지못했다.

한은은기준금리인하외에비전통적통화

정책을통한양적완화가능성까지시사했

다. 경기부진이정말심각하다는얘기다.

그럼에도금리를낮춰경기를살릴수있

을지의문이다. 금리인하의약발이예전

같지않다.풀린돈이시중에서잘돌지않

고,생산과투자,소비로흘러들지않는다

면소용없다. 통화정책이무력화하고, 유

동성 함정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만

커진다.

지속가능한경제의전제는성장이다.성

장의정상경로를벗어나면그것이곧위

기다. 한국 경제 초유(初有)의 저성장과

디플레 공포, 가보지 않은 초(超)저금리

상황보다더한위기가있는가?더심각한

건경제기초체력의급속한쇠락이다. 한

국경제잠재성장률은 1990년대 7∼8%,

2000년대 4∼5%, 2010년대 초반 3.0∼

3.4%에서,2019∼2020년2.5∼2.6%(한

국은행)로떨어졌다. 2026년이후추정치

는1%대다. 잠재성장률결정요소인자본

이나노동투입여건은계속나빠지고,생

산성은개선되지않고있다.이게진짜위

기다. 그런데도 위기에 눈감고 국가운영

시스템혁신과경제정책의대전환을외면

한다면경제를다시일으켜세울기회마저

놓치게된다. kunny56@

전부안되면,자본시장은왜있죠?

윤기쁨 자본시장1부/modest12@

소비량이정점을찍던막걸리산업이급

격히 내리막길을 걷게 된 계기가 있다.

2011년 정부가 막걸리 산업을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면서 호황은 멈췄

다. 대기업진출이막히면서막걸리연구

를비롯해시장개척,수출이급격히감소

했다. 시장은 1년만에 20% 가까이줄었

고경쟁이사라진시장은맛과가격이제

자리를걷기시작했다.

최근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공매도와

알고리즘매매를규제해 달라는 청원글이

잇따라올라오고있다. 모두외국인과기

관에만유리하고주가하락을야기한다는

이유다.그러나이두제도의순기능을완

전히무시할수없다.공매도는시장에풍

부한유동성을제공하는한편거품이가득

낀주식가격을바로잡는역할을한다.알

고리즘매매역시인간의불완전한지식과

감정을배제하고효율적인가격과방식으

로거래할수있다는장점이있다.

해외시장과버금가는 선진 자본시장이

아닌, 국내 개인투자자만을 위한 시장을

만들고싶다면외국인과기관의침투를막

는게필요하다. 그러나외국인과기관이

떠나는 순간 개인이 얻는 파이도 작아질

수밖에 없다. 공매도와 알고리즘매매 등

유동성공급에큰역할을하는제도가막

히는순간시장은쪼그라들수밖에없다.

모두규제하는것보단허용하는유연한

발상도 필요하다. 가령 외국인과 기관의

전유물로여겨지는공매도를규제할것이

아니라개인들도적극적으로활용할수있

는환경을구성할수있다.

증권사들이적극적으로개인에게주식

을빌려주도록하거나개인과개인간교

환이 활발해지도록 지원해줄 필요가 있

다.또자유롭고창의적인알고리즘을개

발해다양한매매가가능한시장이되도록

조성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불공정거래

인무차입공매도와시장을교란하는알고

리즘은확실히금지해건전성을유지해야

한다.

모두가안되는시장보다는모두가가능

한시장이옳다. 자본시장을키우기위해

서는개인도외국인도기관도만족시킬수

있는방안으로가야한다.지금필요한것

은경직된시장이활력을찾을수있도록

규제를 푸는 당근이다. 사방을 울타리로

막으면서선진자본시장을외치는것은공

염불에불과하다.

☆유진피터슨명언

지혜란우리가실제로어떤조건에처

하든능숙하게살아가는기술이다.

미국목회자,작가,그리고시인.목사와

작가라는두가지소명을깨달은뒤평생

그소명에서온전함을이루는일을추구하

며 30권이상의걸출한저작을남겼다.성

경을이시대에맞는언어로번역하는작

업에 12년간몰두한끝에 메시지를출간

한그는오늘세상을떠났다. 1932~2018.

☆고사성어 /노마지지(老馬之智)

늙은말의지혜. 아무리하찮은것일지

라도저마다장기나장점을지니고있음을

이르는말이다.원전은한비자(韓非子)세

림(說林).제(齊)나라환공(桓公)이명재

상관중(管仲)과대부(大夫)습붕( 朋)

을 대동하고 고죽국(孤竹國:하북성(河北

城))정벌을끝내고회군할때길을잃자

관중이한말. 이런때늙은말의지혜가

필요하다[老馬之智可用也]. 즉시늙은말

한마리를풀어놓고전군이그뒤를따라

행군한지얼마안되어큰길이나타났다.

☆시사상식 /배당락

배당기준일이경과해배당금을받을권

리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배당받을

권리는사업연도가끝나는날기준으로주

식보유주주들에한정된다. 주식을매수

후매수일포함 3거래일에주주명부에이

름이올라간다. 12월결산법인의경우 12

월 31일은거래소휴장일로 12월 30일이

증시마지막거래일이며, 바로전날거래

일이배당락일이다.

☆유머 /국회의원이당선된후네번

놀란이유

첫번째나같이형편없는놈이당선됐다

는것이고,

두번째모든정치인이나같이형편없다

는것이고,

세번째형편없는사람들이정치를하는

데도나라가돌아간다는것이고,

네번째형편없어도다음에또당선된다

는것이다.

채집/정리:조성권국민대경영대학원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규제샌드박스가가져온변화최영석

차지인(車之人)대표

올해초,정부의 규제샌드박스 허가에

도전했다.어디서나쉽게콘셉트만찾으면

전기차를충전할수있는 과금형콘센트

를앞세웠다.공동주택이나대형마트에서

주인몰래전기를사용하는것이아닌,내

가충전한만큼비용을지급하는시스템이

다.전기차를오래타며느꼈던,충전소부

족문제를해결할수있으리라는기대감을

안고시작한사업이었다.

혹시나하며접수했던 규제샌드박스

는다행히임시허가1호로통과됐다.그러

나그과정은글로표현하기어려울만큼

어렵고힘들었다.

규제샌드박스는한마디로이전의틀을

벗어내고 규제를 완화하는 기회다. 최종

심사회의에산업부장관은물론각부처

차관들까지다모인다.함께규제샌드박

스를심사받은안건중에는현대자동차의

수소충전소도있었다.

이제야허가가나왔지만과금형콘센트

개발은일찌감치시작됐다.지난해에는이

시스템이 전기판매에해당한다는이유

로 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가 상용

불가 판정을내렸다.이후재도전을위해

관련법규를면밀하게살폈다.담당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다른기관전문가,민간

전문가까지셀수없이많은전문가를만

났다. 그렇게회의와개발을반복하며까

다로운심사를준비했다.

결국올해규제샌드박스를통해임시

허가를받고나니묘한감정이엇갈렸다.

생각해보면 규제 샌드박스는 작년까지

불법이었던사업을 올해부터임시허가

하겠다는방식이다.이들대부분이임시

허가를해줘도사회적으로큰문제가없

는항목들이다.나아가언젠가는우리사

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항목들이 대

상이다.

물론쉬운일이아니다.수십년동안고

집처럼남아있던규제를풀고,새로운영

역에도전하는것자체가정부부처와사업

자모두에게도전이고모험이다. 이과정

을거치면서우리주변에서일어나는작은

변화도느낀다.

재도전 때 담당 공무원들과 수십 차례

전화하고, 자정을넘긴시간에도내용확

인을위해서로연락하는등밤잠을줄이

며준비했다.그과정에서공무원역시무

언가확실히달라졌다는것을느꼈다. 기

업입장에서문제를해결해보겠다는의지

를보여줬기때문이다.

가장먼저업무추진과정이달라졌다.

2018년에는모든공무원이 어렵다를전

제로회의를시작했다.그러나올해는 해

결해보자라는목적을가지고회의에들어

왔다. 작년까지많은신사업에대한정부

의유권해석은 불가였다.반면올해들어

서는 규제없음이나오는것도이런의식

변화에서시작했다.

반면어렵게얻어낸임시허가는당장회

사의수익을끌어올리지는못한다.이제부

터가시작인셈이다.규제는사업추진과

정에서어려운요소가운데하나일뿐,사

업의결과는결국시장과고객에달려있

기때문이다. 규제하나가없어진다고갑

자기없던시장이활성화될수도, 사업의

성과가나올수도없다.

까다로운임시허가조건에맞춰제품을

다시수정하고개발해야한다. 과금형콘

센트역시보완작업이6개월넘게이어지

고있다.개발을마치면새기술을검증하

는과정도남아있다.다만정부와사업자

모두결과를만들어보려고노력하고있으

니느리지만뚜렷한결과가나올것이라고

믿는다.

갖가지규제를앞세워철옹성을쌓아왔

던 정부부처가 이제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는점은반가운일이다. 작은일조차

책임지기 싫어했던 담당 공무원은 물론,

정해진틀에서벗어나기를두려워했던관

계부처의자세가새로운변화에맞춰더욱

달라지기를바라본다.

Page 23: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 23오피니언

라임운용사태,금감원책임은없을까

자본시장1부차장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상환환매 연기

규모가 애초 알려진 것보다 더 큰 1조

5587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라임자산운용이밝힌1조3363억원

이 1주일여만에 2200여억원늘어난것

이다. 문제는 라임자산운용으로 불거진

펀드환매중단사태가좀처럼가라앉지

않고있다는점이다. 라임자산운용의펀

드를판매한투자증권사와은행으로불똥

이튀어사태가되레커질가능성도배제

할수없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

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국정감사에서

윤석헌금융감독원장은최근라임자산운

용펀드환매중단사태의원인과관련해

유동성리스크와관련된부분에서라임

자산운용이실수했다고파악하고있다고

말했다. 사회경제적파장을어떻게최소

화할것이냐는질의에윤원장은 시간이

가서 손실금액이 확정되는 부분을 우선

지켜봐야할것이라고답했다.

금감원은금융회사를감시감독하는특

수기관으로금융사고가터질때마다뒷북

행정에대한비난을면치못하고있다.이

번역시한발물러선듯한태도에대한비

난의목소리가적지않다.

앞서불거진DLS 문제역시마찬가지

다.국내파생결합상품(ELS DLS)시장

규모는 110조원대에달한다. 하지만최

근터진해외금리연계DLS사태를보면

당국의관리와모니터링은허술하기그지

없었다. 현재파생결합상품에대한집계

는예탁결제원과금융투자협회가하는데

상환상태에대해서는알수있는방법이

없다.금감원에서분기별로파생결합상품

에대한현황자료를발표하는데평균수

익률이얼마인지만나올뿐위험상태에

빠진파생결합상품현황을파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하지만시스템탓만하고있기에는투

자자들의피해가크고피해의역사가반

복되고있다.그뒤에는금감원의안일한

대처도한몫하고있음을부인할수없다.

물론금융감독원이투자자한명,한명의

민원을다처리해야할의무는없다.아직

공식적인손실금액집계가마무리되지않

은상황에서제재방안을거론하는것은

너무이른것일수도있다.

하지만불완전판매에대한비난의목소

리가제기되는상황에서도금감원이손실

금액타령만하고있는것은투자자보호

라는기본책무를외면하는것은아닐지

고민해볼필요가있다. 다행스러운것은

윤석헌금감원장이DLF사태에대한책임

을인정하고분쟁조정위원회를열어엄중

하게 조치하겠다고 했다는 점이다. 그럼

에도DLF DLS피해투자자들은중간조

사결과가나왔지만금감원이사기로인정

하지않는점,형사고발이나수사의뢰를

하겠다고밝히지않는점등을들며금감

원의미온적인태도를지적하고있다.

잘못은 명백하지만 처벌은 두루뭉술하

다. 이같은사태가반복되는이유다. 1일

중간조사결과발표에서금감원은이번대

규모원금손실사태를 금융시장의기울어

진운동장이초래한참사라고표현한바

있다.금융시장의불공정을알고도눈감는

금융당국.투자자스스로조심할수밖에없

는현실은계속되고있다. carlove@

금리인하 떡만던진건아닌지

김남현자본금융전문기자

한국은행이석달만에또다시떡(금리

인하)하나를던졌다.올 2%경제성장이

간당간당한데다,마이너스(-)물가를두

고보기어려웠을게다.발벗고완화정책

에나서고있는주요국분위기에도편승

할필요성이있었을것이다.

이로써기준금리는사상최저치와같은

연 1.25%를 기록하게 됐다. 기준금리

1.25%수준은2016년6월9일인하이후

2017년11월30일인상직전까지근 1년

반가량유지된바있다.

기준금리하한선은명목상 0%인제로

금리다. 통상 25bp(1bp=0.01%포인트)

씩기준금리를움직여왔다는점에서추

가인하여력은불과다섯차례만남게된

다.다만,기축통화국이아닌다음에야제

로금리까지낮출수없다는점을고려하

면높게는 1%,낮게는 0.5%가실제내릴

수있는기준금리수준,소위실효하한이

되겠다. 이경우던질수있는떡은불과

하나내지세개에불과하다.

바구니에떡이떨어져가고있다. 큰위

기가닥칠경우대처할수단이사실상많

지않은셈이다. 이를의식해서인지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

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등에참

석하고있는이주열한은총재도18일(현

지시간)현지기자간담회를통해 경제가

잠재성장률수준에서크게벗어나지않는

다면빨리저금리를정상화시켜놔야한

다며 (금리를정상화시켜야)정말어려

울때다시대응할수있기때문이라고말

했다.떡을던지는것에신중하고신중해

야할때다. 또그효과도극대화할수있

어야한다.그런점에비춰보면여러면에

서 10월금리인하는아쉬움이남는다.

우선실물경제차원에서금리인하효과

가의문시되고있다.이총재도언급했듯

지금경제를좌우하는열쇠는미중무역

협상과반도체경기회복여부다.금리인

하로해결할수있는문제는아니다. 또,

시중에돈이없거나금리가너무높아투

자를주저하는때도아니다.지금의금리

상황은이미완화적이기때문이다.

10월금융통화위원회를앞둔8일열린

한은 국감에서 금리인하를 해도 효과가

없으니화끈하게인하를해야할때인지

정부에다른것을요구해야할때인지를

묻는질문에이총재는 통화정책파급메

커니즘이과거와같지않아제한적이라

며 이런때일수록통화정책보단재정정

책효과가더큰게사실이라고말한바

있다. 이 총재 말이 옳다면 떡을 던지지

않는인내심을발휘하거나, 아니면떡을

하나가아닌두개(50bp)씩 혹은한개

(25bp)여도매달던졌어야맞다.

또하나는통화정책상주요파급경로에

서그영향이제대로작동하지않고있다

는점이다. 가장우선적이고직접적으로

영향을받는파급경로인금리경로를보면

시장금리는되레급상승세다.

10월금통위직전인15일1.2%대후반

을 기록했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1일

1.4%를넘기며 3개월만에최고치를경

신했다. 인하나흘만에무려 10bp 넘게

오른것이다.더직접적영향을받는초단

기물도다시오를조짐이다. 21일통화안

정증권(통안채) 91일물 입찰에서 보인

낙찰금리는 1.320%, 금통위 당일 19bp

급락하며 1.36%를보였던양도성예금증

서(CD) 91일물 금리보다 높게 형성됐

다.채권시장참여자들은 기준금리를인

하했던 날 CD금리가 너무 많이 떨어졌

다며 CD91일물금리가올라야할것이

라고전했다.

환율경로마저거꾸로다.금리인하를통

해자국통화를약세(원달러환율상승)

로유도하고, 수입물가를높여저물가를

타개한다는게환율경로다.원달러환율

은같은기간 1185.2원에서 1172.0원으

로하락해 3개월보름만에최저치를경

신했다.이총재의리더십부재도도마위

에오를조짐이다. 10월금리인하에두명

의위원이나인하에반대하는소수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이와 관련해

경제여건을둘러싼불확실성이높은상

황에서는위원간이견이있는것은어떻

게보면불가피하다고설명했다.

금통위원들의자율적의사결정은칭찬

받아마땅하다.하나결정적시기에는금

통위의장인총재의책임있는리더십도

중요하다.실제현직에있는한금통위원

은 총재표는금통위에서사실상절반이

넘는다고언급한바있다.총재영향력은

금통위원구성원 7명 중한표가아니란

말이다.

한은은아까운떡을 7월에한번, 10월

에 한 번 띄엄띄엄 던져 버렸다. 뭔가를

하고있다는시늉만하고있는것은아닌

지곱씹어볼때다. kimnh21c@

재정통화정책한계,기업정책전환급선무

미중 무역분쟁으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4%포인트(P) 하락

할 것이라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

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WB)연차총회참석차미국워싱턴

을방문중인이주열총재가현지기

자간담회에서밝힌내용이다.한은은

성장률하락폭가운데 0.2%P는미

중간관세부과로우리수출이감소

한 데 따른 직접효과이고, 나머지

0.2%P는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기

업투자위축과내구재소비부진등

간접효과때문으로봤다.

무역분쟁으로한국이가장큰피해

를 입을 것이라는 예측이 현실화된

것이다. 잠재성장률 추정치 2.5∼

2.6%를감안하면,결국올해우리경

제성장률이 1%대로 추락할 가능성

이커졌다.글로벌경기침체와반도

체업황악화가성장률을더끌어내

릴요인이다. IMF는 2.0%,해외투

자은행(IB) 대다수는 1.9% 성장을

내다봤다.홍남기경제부총리도당초

정부가제시했던 2.4%에서크게후

퇴한 2.0~2.1% 수준에그칠것으로

전망했다

이총재는 경기와물가만보면금

리를낮출상황이라며추가금리인

하를시사했다. 그는 16일기준금리

를역대최저치인연 1.25%로떨어

뜨린후에도통화정책여력이있다고

언급한바있다.그러나지금금리수

준에서더완화적으로갔을때경기

와물가등에미치는영향과국가경

제의득실도종합적으로고려해야하

고,제로(0)금리까지가기에는조심

스러운문제들이많다고했다. 저금

리로인한부동산가격상승과가계

부채증가등도걸림돌이다.

한은의통화정책이딜레마에빠진

상황임을말해준다. 경기침체가왔

을때가장먼저움직여야할중앙은

행이 정책여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

다. 그럼에도 정책수단 확보 측면에

서금리의하향조정이갈수록어려워

지는통화정책의한계에부딪혔다는

얘기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과 재정

정책이 공조하는 폴리시믹스(poli

cymix) 의중요성도강조했다.정부

는일찍부터민간부문의부진에따른

경기추락을확장재정으로방어하고

있다.그런데도경제활력은살아나지

않고,수출과내수부진,투자감소에

따른불황만깊어지고있다.

기업정책이 거꾸로 가는 탓이 크

다. 미중무역분쟁, 세계경기둔화

등대외요인은우리가통제할수없

다. 하지만한국기업들을얼어붙게

만드는내부리스크가증폭되면서경

기를후퇴시키고있는게가장큰문

제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

축, 법인세 인상 등 반(反)기업친

(親)노동정책,신산업진출을가로

막는규제의불확실성이기업활력과

투자의욕을죽이고있다. 최근대한

상공회의소가내놓은조사에서도기

업들이경제활성화를위한정책과제

로첫손꼽은것이탄력적고용노동

과규제개혁이었다.수없이제기되어

온애로사항인데도개선되지않고있

다. 기업정책의일대전환없이는이

불황을이겨내기어렵다.

가임기여성에흔한자궁내막증

최근극심한생리통과생리시기전후

의 골반통을 호소하는 가임기 여성들이

많아지고있다.가장흔한원인이자궁내

막증인데가임기여성의약 10%까지발

병하는것으로보고되고있다. 자궁내막

증은빠르게는 10대중반중학생부터생

기기도하고 20~30대에가장흔하며 40

대에서도적지않게발견된다.

자궁내막증환자의상당수는생리통을

포함한골반통이나요통같은증상을동

반하지만통증이전혀없는경우도있어

정기적인부인과검진이필요하다. 자궁

내막증은골반의유착을일으키는경우가

상당히많다. 또한자궁내막증이진행된

경우에는통증이없더라도나팔관이유착

으로망가져난자의배출,이동등이방해

돼정상적인자연임신이힘들수도있다.

자궁내막증의정확한원인은아직밝혀지

지않았지만월경혈의역류,환경학적요

인,면역적요인등이주원인으로알려져

있다. 또한자궁내막증의발생이증가하

는 요인으로는 이른 초경, 짧은 생리주

기,낮은체질량지수등이알려져있고,

반대로감소하는요인으로는다출산경험

이꼽힌다.

자궁내막증의치료는대체로수술적절

제후재발방지를위한호르몬요법이시

도된다.수술후호르몬요법을하지않으

면5년후까지누적재발률이40~50%까

지이르는것으로보고되기에호르몬요법

은 필수적이다. 자궁내막증에 동반되는

통증은수술과호르몬요법을병용하면대

부분호전되지만수술후난소기능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 자궁내막증 환자는

AMH로 알려진 난소잔류량이 상대적으

로감소되는것으로알려져있는데특히

양측난소에발생한자궁내막증의경우수

술후난소기능이현저히저하될가능성

이커가임기자궁내막증환자는수술전

후향후임신계획에대한상담이중요하

다.또한드물지만자궁내막양난소암이나

투명세포난소암이발생할수있는가능성

이높아이에대한세심한추적관찰도요

구된다. 김우영강북삼성병원산부인과교수

Page 24: 스마트크루즈컨트롤세계첫개발 - pdf.etoday.co.kr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246.pdf · 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머신러닝 (SCC-ML)기술을세계최초로개발했

2019년10월22일화요일24 전면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