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임금체계의 현황과 특징: 노동조합 사례를 중심으로

김혜진 (세종대 경영대학)

머릿말

비정규직의 임금체계는 무엇이며, 공공부문부터 시작되어 민간부문에까지 이어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무기계약직/비정규직 임금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볼 시점

이들의 현재 임금체계는 어떠하며 희망하는 임금체계는 무엇인지, 그리고 직무급제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다룸

공공부문(학교회계직, 지자체공무직, 공공운수시설관리직, 지하철청소직)과 민간부문(자동차생산직, 은행RS직, 유통판매직, 대학청소직, 건설직, 아르바이트직)을 대표하는 노동조합 간부들과의 인터뷰 사용

비정규직/정규직 격차 해소를 위한 직무급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에 입각

작용기제 거의 비슷한 일을 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거의 동일한 임

금 지급

정규직 업종과 비정규직 업종의 분리 시, 직무가치 평가를 통해 상이한 업종이 비슷한 평점을 받을 때 상응하는 비슷한 임금 지급

도입을 둘러싼 어려움 중립적 직무가치 평가의 어려움

직무평가에 따른 임금조정의 문제는 수용성의 문제를 제기

이론적으로 직무급제로 임금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이는 비정규직/무기계약직에 대해 노동조합의 인식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

공공사례 1 – 학교회계직(무기계약직)

2014년, 50개 직종 140,989명 – 급식종사원이 46%

2013년 71.2%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2004년 학교회계직으로 명칭변경, 일용직에서 1년 계약직으로 고용형태 변경, 일용임금 방식에서 연봉제 방식으로 임금체계 변경, 영양사/사서는 공무원 일반직 9급 1호봉 기준·기타 직종은 공무원 기능직 10급 1호봉 기준으로 임금수준 조정

2012년 무기계약직 전환 시작,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본급(사서/영양사 1일 52,220원, 기타 46,770원) + 장기근무가산금(3년 5만원부터 10년까지 1년마다 2만원씩 인상) + 기술정보수당(월 2만원) + 지역별 차등 수당(교통비, 명절휴가보전금, 맞춤형복지비, 자녀학비보조수당, 가족수당)

학교회계직원 보수표(2014년) 근속년수 기본급

장기근무

가산금 교통비

기술정보수당

(특수업무수당) 월 급

영양사, 사서 보수표

3년 미만 1,615,530 - 60,000 20,000 1,695,530

만3년 1,615,530 50,000 60,000 20,000 1,745,530

만4년 1,615,530 70,000 60,000 20,000 1,765,530

만5년 1,615,530 90,000 60,000 20,000 1,785,530

만6년 1,615,530 110,000 60,000 20,000 1,805,530

만7년 1,615,530 130,000 60,000 20,000 1,825,530

만8년 1,615,530 150,000 60,000 20,000 1,845,530

만9년 1,615,530 170,000 60,000 20,000 1,865,530

만10년 이상 1,615,530 190,000 60,000 20,000 1,885,530

그 외 직종 보수표

3년 미만 1,446,920 - 60,000 1,506,920

만3년 1,446,920 50,000 60,000 1,556,920

만4년 1,446,920 70,000 60,000 1,576,920

만5년 1,446,920 90,000 60,000 1,596,920

만6년 1,446,920 110,000 60,000 1,616,920

만7년 1,446,920 130,000 60,000 1,636,920

만8년 1,446,920 150,000 60,000 1,656,920

만9년 1,446,920 170,000 60,000 1,676,920

만10년 이상 1,446,920 190,000 60,000 1,696,920

시·도교육청별로 지급액이 다른 명절휴가보전금, 맞춤형복지비, 자녀학비보조수당, 가족수당 지급

연 365일 근무하는 직종을 기준으로 작성

연 275일도 존재

공공사례 1 – 학교회계직(무기계약직)

기본급에서는 직무에서 요구되는 기술수준(자격증 유무)에 따른 1일 단가 책정으로 광의의 직무급 형태

호봉제는 아니지만 장기근속가산금 존재

노동조합에서는 365일 근로일수 확대와 공무원의 임금체계인 호봉제 요구(10년차 정규직과의 임금차이가 365일수 기준으로 50% 미만)

노동조합의 기본적인 임금요구는 최저생계비를 보장하는 기본급과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직무급)

그러나 동일가치노동 선정에 대한 논의부재와 기업단위로의 직무급제는 비정규직을 제외할 것이라는 점으로 현실적으로 호봉제 요구

공공사례 2 – B지자체 공무직(무기계약직)

용역간접고용에서 직접고용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54개 업종임에도 단일임금체계, 1~31호봉으로 구성된, 호봉간극이 점점 벌어지는 호봉제로 기본급 구성

호봉제 기본급 + 가계지원비, 명절휴가비(호봉연계) + 급식비, 교통보조비,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 위험수당, 현장근로비, 목욕비, 직책수당(기존 고임금등급의 직무에 지급)으로 구성

일용직 일당제 → 공무직 일당제 → 5등급 직군별 단일임금제(직무급적 요소) → 단일직군제, 단일임금제 + 높은 등급 지급 복지비

B지자체 공무직 호봉별 기본급연동 임금표

직종에 따라 월 14만원의 위험수당(도로보수원 등 32개 직종)과 월 7만원의 현장근로비(도로보수원 등 30개 직종), 월 12만원의 목욕비(도로보수원 등 21개 직종), 월 3만원의 직책수당(현장작업 총괄자)이 지급

이 수당들은 기존 직무급제의 잔존

호봉 월급여 가계지원비

(월)

명절휴가비

(년) 기본급 상여금

1 1,126,500 337,950 0 1,351,800

2 1,141,140 342,340 5,700 1,369,360

3 1,155,970 346,790 11,550 1,138,160

4 1,170,990 351,290 17,560 1,405,180

5 1,186,210 355,860 23,720 1,423,450

6 1,201,630 360,480 30,040 1,441,950

7 1,217,250 365,170 36,510 1,460,700

8 1,233,070 369,920 43,150 1,479,680

9 1,249,090 374,720 49,960 1,498,900

10 1,265,320 379,590 56,930 1,518,380

11 1,281,760 384,520 64,080 1,538,110

12 1,298,420 389,520 71,410 1,558,100

13 1,315,290 394,580 78,910 1,578,340

14 1,332,380 399,710 86,600 1,598,850

15 1,349,700 404,910 94,470 1,619,640

16 1,367,240 410,170 102,540 1,640,680

17 1,385,010 415,500 110,800 1,662,010

18 1,403,010 420,900 119,250 1,683,610

19 1,421,240 426,370 127,910 1,705,480

20 1,439,710 431,910 136,770 1,727,650

21 1,458,420 437,520 145,840 1,750,100

22 1,477,370 443,210 155,120 1,772,840

23 1,496,570 448,970 164,620 1,795,880

24 1,516,020 454,800 174,340 1,819,220

25 1,535,720 460,710 184,280 1,842,860

26 1,555,680 466,700 194,460 1,866,810

27 1,575,900 472,770 204,860 1,891,080

28 1,596,380 478,910 215,510 1,915,650

29 1,617,130 485,130 226,390 1,940,550

30 1,638,150 491,440 237,530 1,965,780

31 1,659,440 497,830 248,910 1,991,320

공공사례 2 – B지자체 공무직(무기계약직)

노동조합의 주도 하에 직군에 따른 직무급제로, 연공제로 변화, 직무급제의 잔존이 특정직무 지급 수당으로 잔존

직무급적 직군등급임금제는 직무급에 대한 추구가 아닌 임금단순화 과정의 일환으로 사용

노동조합에서는 호봉차이를 더 늘려 공무원과 비슷한 호봉제를 실시하는 것이 목표

전국의 지자체를 통합하는 단일임금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

정규직 공무원과 용역 비정규직의 중간적 위치에 존재

노동조합에서 비정규직 간의 임금 격차에 대해 당연시

공공사례 3 – C공공운수 시설관리직(기간제 계약직)

2013년 4월 2년 기간제 계약직으로 직접 고용 → 2015년 무기계약직 전환 계획

관리장 월 2,250,000원, 관리원 월 1,687,000원으로 관리원 내 모든 직종을 포함하는 단일 임금체계

차등지급되는 보전수당은 초기에는 기술자 대우였으나, 이제는 직능급적 성격을 상실함

기본급 + 보전수당 + 급식비, 명절휴가비

관리장 관리원

가형 나형 다형

본 사 통상근무

90,000 450,000 340,000 -

3조2교대(소방) - 200,000 -

차량기지 통상근무 90,000 450,000 380,000 140,000

역 사

기 계 90,000 220,000 130,000 90,000

소 방 70,000 350,000 190,000 -

전 기 - 120,000 60,000 -

공공사례 3 – C공공운수 시설관리직(기간제 계약직)

용역 시 무체계임금 → 노동조합 결성 후 10단계(기술수준, 근속연수 고려) 임금체계 → 직접고용 직전 3등급으로 보전수당(왕고참, 나머지, 신입) 축소 → 직접고용 후 단일체계로 이전 계획, 무기계약직 전환 후 임금설계로 미룸

노동조합에서는 호봉제나 (용역경력 인정) 근속수당 희망

노동조합이 임금제도 개편을 주도

기술수준이나 근속연수를 중요시하던 10등급 임금제에서 단일임금제를 지향하며 평등주의적 임금제도 지향, 등급축소 과정에서 보전수당 제공과 조합원간의 의리로 설득

무기계약직으로의 전환 준비로 정규직의 반발을 예방하기 위해 노동조합 주도로 자격증 교육 실시, 자격증 취득

직무급제에 대한 진지한 모색의 흔적은 보이지 않음

공공사례 4 – D지하철 청소직(자회사 용역직)

2013년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 시, 직접고용과 공사자회사로의 고용 중 자회사 용역직 선택

정년이슈, 무기계약직 인건비 제한 고려

시중노임단가 100% 기준 단일기본급 + 실질적 근속수당인 직무수당 + 급식보조비, 교통보조비, 명절보너스, 체련비

임금항목 액 수 참 고

기본급 월 1,268,000원 단일 기본급, 주휴수당 미지급

직무수당 월 60,000원 1년 근속마다 2,000원씩 인상

급식보조비 월 100,000원 결근시 5,000원씩 감액하며 통상임금에

미포함 교통보조비 월 100,000

명절보너스 연 30,000원 상품권 × 2회

체련비 연 20,000원

공공사례 4 – D지하철 청소직(자회사 용역직)

자회사 전환으로 인한 임금제도 변화 적음

단일직무에 따른 단일직무급제라고 보임

직무수당을 통해 근속에 대한 부분적 보상

임금기준으로 지하철공사 정규직 기술직과 다른 지하철공사의 직접고용 청소직이 임금비교 준거집단

지방계약법과 D시 공무직 지침의 문제상 임금인상에 제한

생활임금으로의 기본급 인상 목표, 재계약 시 직접고용 요구, 그러나 정년문제 미해결시 자회사가 아닌 용역 선호

직무급을 통한 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해소에 회의적, 최저임금의 생활임금화를 통한 임금수준 수렴 요구

민간사례 5 – E자동차 생산직(사내하청직)

1차밴드 하청 32개사

불법파견이 이슈가 되면서 정규직/비정규직 간 동일했던 업무가 분리되는 추세

A(자격증 요구 특수작업), B(메인라인 작업), C(라인서브작업), D(청소 등 서비스작업)과 S(사외하청업체 작업)로 직무가 등급화되어 직무등급에 따른 시급제로 임금 지급

A등급 5,935원, B등급 5,679원, C등급 5,557원, D등급 5,486원, E등급 5,417원이고, S등급은 A등급보다 높음

E자동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임금 구성

내 용 금 액

기본급 시급(직무등급에 따른) 5,417～5,935원

상여금 연 600%+α α는 정규직 상여금의 80%를

맞추기 위한 금액

근속수당 근속연수 구간별로 결정 최대 지급금액 월 65,000원(약

30년 근무 시)

직급제수당 근속수당과 비슷하게 운영 최대 지급금액 월 22,000원

라인수당 2분 이상 작업정지 시 라인이

정지되는 작업에 지급 월 7,000원

고열수당/

유해수당

고열이나 유해한 환경에서의

작업

가족수당 통상임금에 미포함

비정규직 지회가 정규직 노동조합의 분회로 통합

임금인상 과정과 내용에서 정규직 교섭의 영향을 받음 정규직의 원청에의 압력, 정규직 정률인상을 정액으로 전환

직무등급에 따른 직무급제

초임시급이나 성과급(정규직의 80%)이 비슷함에도 호봉제의 부재로 인해 비정규직의 임금총액은 정규직의 50% 선

현재의 5개 직무등급을 2개 정도로 축소하면서 호봉제 를 시행하자는 요구, 또한 정규직과 같은 월급제 희망

원청과 2·3차밴드 사이의 중간층 형성 원청과의 차이 축소에 관심, 그러나 2·3차 밴드와의 격차 축

소에는 무관심

직무급제보다는 연공제나 성과급제 선호

민간사례 5 – E자동차 생산직(사내하청직)

민간사례6 - F은행 Retail Service직(무기계약직)

정규직 체계 내에서 고졸의 직군, 일정한 근속연수 이상이면 대졸업무로의 승진 가능 → 전담텔러직군으로 개편되어 텔러로 채용, 일을 잘 하면 일반직으로 전환 → 파견법에 따라 2년 이상의 계약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 2010년 계약직 채용 중단으로 현재의 R/S직군 탄생(무기계약직, 기존 정규직의 업무 수행)

R/S직 직급체계는 Junior, Senior(Junior경력 7년 이상 중에서 선발), Chief(Senior경력 5년 이상 중에서 선발)로 승급되고, 제도상으로는 Chief경력 1년 이상에서 일반직 4급으로 선발, 전환이 될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극히 드뭄

F은행 R/S직 임금 기본급

각 직급의 임금범위 내에서 개인의 성과에 따라 호봉이 올라가는 성과기반 차등호봉제 실시

1년 호봉인상의 상한선이 2%로 업무수행 고과평가에 따라 호봉인상

실제로는 근속연수가 같을 경우 기본급에 큰 차이가 나지 않음

R/S직의 기본급 인상은 일반직의 동일한 정액 인상

그러나 R/S직은 호봉제도, 승진제도 등의 차이로 인해 일반직 총임금의 60% 정도 수준

기본적으로는 복지․후생급이나 복지제도에서 일반직(정규직)과 동일 적용이 원칙

하한 중간 상한 승진 시 기본급인상 직무수당

Chief 22,991 24,434 25,877 5.00% 월 200,000원

Senior 19,455 20,675 21,896 5.00% 월 100,000원

Junior 16,947 17,738 18,528

직급별 성과기반 차등호봉제 적용

정규직 노동조합에서는 R/S직의 노동조합 가입 추진과 함께 일반직 전환제를 추진 R/S직 Senior 중 고과, 시험, 면접을 거쳐 5급(일반적으로

대졸 신입이 5급으로 입행)으로 전환하는 제도

노동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일반직 전환제는 엄격한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의거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의거해 임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현재 업무가 일반직과 분리된 상태에서 동일임금을 주장할 수 없으니, 동일노동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R/S직을 낮은 단계에서 일반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해소방안에 대해서는 금융업계에서의 정부의 의지와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

민간사례6 - F은행 Retail Service직(무기계약직)

민간사례7 - G유통 비정규직(무기계약직, 기간제계약직)

직접고용만 1,500명의 정규직과 3,000명의 비정규직

직접고용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업무는 90% 이상 동일

L유통시절 비정규직은 1년 후 정규직 전환 → 미전환 파트타이머 채용 → 계약직 16개월 후 무기계약직

비정규직의 기본급은 시급으로 결정되는데 근무하는 부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어 직무급적 성격

G유통으로의 인수 시 G유통의 관행에 일치

기본급 외에 상여금과 수당 존재

형식상으로는 무기계약직 중 선임정규직으로의 발탁이 이루어지게 되어 있지만, 실제는 많아야 연간 1명이 이루어지는 정도

G유통 비정규직 임금항목

비정규직 정규직 참고사항

기본급

시급

․축산/수산 5,650원

․농산/조리 5,600원

․수납 5,500원

․일반의류/생활용품/가

공용품 5,450원

단일월급

(부서무관,

월160시간 고정)

정규직 기본급을 연장근로수당 산정을 위해 시

급으로 계산했을 때 400～500원 높아 큰 차이는

없고 연간 200만원 정도 정규직이 높음

상여금 연 200%

총 400%

(연 200%

+월분할 200%)

성과금 연 100% 연 100%

수당

주휴수당,

심야교통비

근속수당

직책수당

식대보조

․비정규직의 근속수당은 1년 이상 2년 미만

20,000원, 이후 2년마다 20,000원씩 인상, 8년

후 100,000원 상한선

․정규직은 근속수당이 없고 승진에 따른 임금인

상 존재

노동조합에서 정기상여금, 성과급, 근속수당에서의 정규직/비정규직 격차를 축소해 옴

노동조합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조합원으로 포함

정규직의 설득에 성공

현재는 동일작업에 대한 차등임금 지급이 가장 큰 임금 이슈(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노동조합에서는 직무급보다는 (정규직과 동일한 임금체계인) 월급제 요구

단일기본급제 + 위험수당

직무급제보다는 승진 가능성 등 비정규직의 “희망”의 중요성 강조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자동전환을 추진

민간사례7 - G유통 비정규직(무기계약직, 기간제계약직)

민간사례8 - 대학 청소직(용역직)

100% 용역을 통한 간접고용

최저임금 수준의 단일직종 직무급제 근속연수 고려 안됨

정규직의 1/3 임금

기본급에 식대, 상여금, 교통비 등을 하나하나 획득하는 과정

가장 큰 임금이슈는 저임금

동일노동 동일임금에 대한 초보적 인식 존재 외곽수당 신설

청소업무의 가치 강조

민간사례9 - 건설 프로젝트계약직

건설근로자들은 대부분 비정규직

토목건축, 플랜트선설, 전기, 타워크레인, 건설기계 분야

건설기계는 70% 이상이 특수고용의 형태

직종은 다양해도 숙련과정은 비슷

일반공(보통인부), 조력공(조공, 데모도로 2,3년) → 준기공(5~10년) → 기능공

임금은 지역별로 노동력 수급에 따라 차이 존재, 대한건설협회가 작성하는 전국적인 시중노임단가가 기준

직무급을 기반으로 숙련수준을 반영하는 임금체계

표준품셈의 서너 배의 노동 강도로 일하는 것이 보통

건설산업 개별 직종 노임단가 예 직종명 일급 직종명 일급

1001 작업반장 105,826 1017 할석공 112,398 1034 줄눈공 99,267

1002 보통인부 84,166 1018 포설공 103,648 1035 판넬조립공 122,756

1003 특별인부 102,334 1019 포장공 112,897 1036 지붕잇기공 118,788

1004 조력공 103,497 1020 잠수부 166,216 1038 조경공 113,331

1005 제도사 108,774 1021 조적공 122,344 1039 배관공 108,729

1006 비계공 149,852 1022 견출공 115,792 1040 배관공(수도) 129,456

1007 형틀목공 132,373 1023 건축목공 123,567 1042 위생공 112,110

1008 철근공 128,252 1024 창호공 128,451 1043 덕트공 100,659

1009 철공 132,283 1025 유리공 117,474 1044 보온공 105,408

1010 철판공 124,319 1026 방수공 91,971 1048 건설기계운전사 112,268

1011 철골공 126,237 1027 미장공 129,924 1049 화물차운전사 105,175

1012 용접공 129,095 1028 타일공 126,339 1051 기계설비공 106,812

1013 콘크리트공 125,217 1029 도장공 115,265 1056 플랜트배관공 184,655

1014 보링공 104,870 1030 내장공 126,011 1057 플랜트제관공 151,437

1015 착암공 96,782 1031 도배공 108,172 1058 플랜트용접공 189,801

1016 화약취급공 126,338 1033 석공 128,136 1060 플랜트기계설치공 182,205

업종별 최저임금을 가이드라인으로 정하는 지역별 임금협약을 체결

직무급과 관련하여 용접, 제관, 배관, 비계, 기계를 단일직종화하여 동일임금을 지급하도록 규정

큰 틀에서는 직무에 따른 임금차이를 인정하지만, 작은 범위에서는 비슷한 직종은 임금 목적으로 단일직종 동일임금으로 가고, 그 내에서의 직종 차이는 수당 등으로 보상한다는 노동조합의 원칙

민간사례9 - 건설 프로젝트계약직

민간사례10 - 아르바이트 등(일반노동조합)

고용상태나 직종이 아주 유동적인 청년 중심

청년들의 상당부분이 최저임금을 받는 직종에 밀집해 있고 조합원들의 업종과 요구나 이해가 너무 다양해서 최저임금이 가장 공통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최저임금 준수와 인상이 J노동조합의 가장 중요한 활동

또한 포괄임금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활동 전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으로서 직무급제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지 않음

공공부문 비정규직/무기계약직 임금체계에 대한 노동조합 조사 결과 요약

현재 임금체계 희망 임금체계 직무급에 대한 인식

학교회계직

(무기계약직)

직무급성격 기본급(자격증 유

무 직종)+연공제적 장기근속가

산금

정규직 공무원 기준의 호봉

제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이

필요하나 현실적으로 연공

제 요구

B지자체공무직

(무기계약지)

동일한 기본급/연공급의 단일

호봉제+직무급적 셩격의 직무

수당들

공무원과 비슷한 호봉제 임금구조 단일화의 과도기

적 통로로 직무급 인식, 사용

공공운수시설

시설관리직

(기간제계약직)

단일기본급+직능급적 성격의

기술차이에 따른 보전수당

단일직군 호봉제 혹은 단일

직군+근속수당 (무기계약직

으로의 전환과정)

직무급에 대한 인식, 고민 약

함

D지하철청소직

(자회사용역)

단일직종 단일임금+호봉제적

수당 최저임금 상승 / 생활임금화

동일가치노동에 대한 초보

적 인식

현재 임금체계 희망 임금체계 직무급에 대한 인식

E자동차생산직

(사내하청)

직무급제적 기본급+연공제

적 수당들

정규직과 동일한 호봉제와

월급제

직무급에 대한 인식, 고민 약

함

F은행R/S직

(무기계약직)

직무급적 기본급 범위+개인

성과기반 차등호봉제

임금제도 개선이 아닌 일반

정규직 전환을 통한 임금인

상

정규직 전환으로 동일노동

동일임금 조건 확보 필요

G유통비정규직 (무

기/기간제 계약직)

부서특성에 따른 직무급적

기본급+연공제적 근속수당

정규직과 동일한 단일기본

급 기반 월급제

동일노동 동일임금만이 아

닌 승진 등의 동일대우 요구

대학청소직 (용역) 단일직종 단일기본급+일부

직무 수당 최저임금 상승/생활임금화

동일가치노동에 대한 초보

적 인식

건설프로젝트계약

직

직무급적 기본급+직능급적

숙련수준 반영

직종단순화 동일임금+직무

수당 직무급적 요소 해소 목표

아르바이트 등 다양 최저임금 상승/생활임금화 직무급에 대한 인식 약함

민간부문 비정규직/무기계약직 임금체계에 대한 노동조합 조사 결과 요약

비정규직/무기계약직의 현행 임금체계에는 기본급이나 수당에 있어 직무급제적 요소가 존재한다

공공부문 - 대부분 직무급적 성격, 궁극적으로 공무원과 동일한 임금체계를 희망하여 임금체계를 단순화로 공무원 임금체계로의 변화를 용이하게 하는 방향으로 전개

민간부문 - 직무급제적 기본급이 큰 비중을 차지, 정착된 직무급제

건설근로자: 임금을 표준화해가는 과정에서 비슷한 직무들을 하나의 임금기준으로 통합하려는 과정 존재

대학청소직: 최저임금에 해당하는 단일임금제도이어서 단순 업무의 단일직무인 경우 직무급적 성격이기는 하나 기준이 최저임금으로 설정되는 직종들이 다른 범주로 존재

비정규직/무기계약직 임금체계에 대한 노동조합 조사 결과 요약

정규직과의 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로서의 직무급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 무체계적이던 기존의 임금구조를 체계화하는 가장 손쉬운 과도기

적 체계로서 직무급을 고려하는 정도

희망 임금체계는 정규직과의 동일한 임금체계(호봉제)와 최저임금(기본급)의 인상을 통한 생활임금의 확보라는 두 흐름으로 나뉜다 예외적으로 건설 프로젝트계약직의 직종 단순화에 따른 동일임금

과 직무수당을 요구라는 별도의 흐름 존재

비정규직/무기계약직 내에서도 일정한 계층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임금이 높은 경우, 비정규직/무기계약직 전체와 함께 정규직 임금과의 격차 해소에 나서기보다는 자신들만의 임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인다

비정규직/무기계약직 임금체계에 대한 노동조합 조사 결과 요약

시사점

비정규직/무기계약직 노동조합의 임금 준거집단은 비슷한 정규직이기에, 정규직의 호봉제를 유지하면서 비정규직/무기계약직만의 직무급제를 추진한다면 형평성과 수용성에서 예상

최저임금수준의 상승과 함께 임금체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필요

노동조합의 이념적 동의를 얻기 위해, 특히 직무급제의 실시로 인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볼 것을 염려하는 정규직으로부터의 동의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한국사회의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 전반적 노력의 일환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직무급제가 추진될 필요

직무급제는 기업단위로는 임금격차 해소에 효과가 없기에 적어도 산업, 분야, 지역 단위로 추진되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