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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언어발달 :출생에서 취학 전까지 Language Development:Birth through the Preschool Years 출생에서 취학 전까지의 언어발달이 이 장에서 설명된다. 이 장에서는 신생아들의 초기 의사소통 시 도와 부모 및 양육자의 역할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언어의 출현과 학령 전기 언어발달을 세밀 히 살펴보고, 구문론, 의미론, 화용론의 발달단계를 기술하였다. 초기 언어발달과 문해기술 출현 간의 관계가 고찰되고 논의될 것이다. 이 장을 읽고 나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할 수 있어야 한다. 1. 신생아들의 의사소통 기술발달을 설명하기 2. 초기 의사소통의 상호작용을 발달시키는 데 있어 부모 및 양육자의 역할을 이해 하기 3. 학령 전기 언어발달 단계들을 설명하기 4. 의미능력이 출현하는 데 대한 여러 가지 조망을 이해하기 5. 언어발달과 문해기술 출현 간의 관계를 이해하기 언어발달에 대한 생리적, 인지적, 사회적 토대들에 대해 이미 고찰했으므로, 이제 우 리는 언어발달 과정 그 자체를 묘사하는 데 주의를 돌려 볼 수 있다. 언어장애를 지닌 아동을 이해하고 가르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언어발달의 방식에 대한 지식이 중요하다. 언어발달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전혀 모른다면 어떨지 생각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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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출생에서취학전까지Language Development:Birth through the Preschool Years

출생에서 취학 전까지의 언어발달이 이 장에서 설명된다. 이 장에서는 신생아들의 초기 의사소통 시

도와 부모 및 양육자의 역할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언어의 출현과 학령 전기 언어발달을 세밀

히 살펴보고, 구문론, 의미론, 화용론의 발달단계를 기술하였다. 초기 언어발달과 문해기술 출현 간의

관계가 고찰되고 논의될 것이다.

이 장을 읽고 나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할 수 있어야 한다.

1. 신생아들의 의사소통 기술발달을 설명하기

2. 초기 의사소통의 상호작용을 발달시키는 데 있어 부모 및 양육자의 역할을 이해

하기

3. 학령 전기 언어발달 단계들을 설명하기

4. 의미능력이 출현하는 데 한 여러 가지 조망을 이해하기

5. 언어발달과 문해기술 출현 간의 관계를 이해하기

언어발달에 한 생리적, 인지적, 사회적 토 들에 해 이미 고찰했으므로, 이제 우

리는 언어발달 과정 그 자체를 묘사하는 데 주의를 돌려 볼 수 있다. 언어장애를 지닌

아동을 이해하고 가르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언어발달의 방식에 한

지식이 중요하다. 언어발달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전혀 모른다면 어떨지 생각해 보

77제5장 언어발달:출생에서 취학 전까지

라. 무엇부터 가르치기 시작하겠는가? 무엇을 가르치겠는가? 다음에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어떤 예들을 사용하겠는가? 교육의 합당한 목표를 어떻게 개발하겠는가? 언어

발달에 한 지식을 얻는 것이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동의 언어발달 경로의 고찰을 시작하기 이전에, 다음의 경고가 바람직하다. ‘전형

적인’ 언어발달에는 많은 변형이 있다. 어린 아동들은 다른 속도로, 또 다른 방식으로

발달한다. 이 장(그리고 다른 장)에서 연령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조직이나 기능이 발

달하는 평균연령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평균 어디쯤에 전형적인 발달의 영역이 존

재하며, 때로는 개별적 형태로 발달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부모와 교사들은 아

동이 ‘표준(norm)’에 가까이 있는가에 해 걱정한다. 이러한 염려는 옳기도 하지만,

아동발달의 가변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어떤 아동이 전형적인 발달의

연속에서 상당히 벗어난다면 가능한 일찍 중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언어발달

을 아는 것은 전형적인 발달을 이해하고 표준에서의 일탈을 인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언어이전의 발달

출생에서 6개월까지

유아발달에 한 전통적인 견해는 아기들은 ‘백지상태(blank slate)’로 세상에 나와서,

어린 시절에 발달을 이끌어 줄 경험들을 가득 채워 온전히 기능하는 어른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지난 몇십 년간 실행된 연구는 이러한 초기 어린 시절에 한 전통

적인 견해를 심각하게 의심했다. 그러나 이제는 유아가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할 준비

가 되어 태어난다는 것을 안다. 또한 유아는 환경으로부터 정보를 수동적으로 수용하

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환경에 영향을 끼치고, 심지어 환경을 구체화하기도

하는 능동적인 학습자이다. 언어라 부르는 것이 나타나지 않는 언어이전 단계 동안에

도 아기들은 언어의 발현에 필요한 전제조건들을 발달시키고 있다.

신생아는 다소 놀라운 언어(이해)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신

생아는 엄마 목소리를 다른 여자들의 목소리와 구별할 수 있으며(De Casper & Fifer,

1980), 언어를 식별할 수 있다. 한 연구에서 프랑스 아기들은 프랑스어와 일본어의 말

소리 표본을 들려주었을 때 프랑스어를 더 집중적으로 들었으며, 이는 주변에서 들었

78 제1부 언어와 의사소통의 이해

던 언어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Nazzi, Bertoncini, & Mehler, 1998). 물론

이 아기들이 일본어에 노출되었다면, 일본어에 선호성을 보였을 것이다. 이 연구는 고

진폭 빨기(high-amplitude sucking)기술을 사용하여 자극에 이르는 소리의 주파수가 측

정되었으며, 연구자들은 1개월 된 유아들이 pa 와 ba 같은 말소리를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Eimas, Siqueland, Jusczyk, & Vigorito, 1971). 이러한 발견으로 연구자들

은 심지어 출생 전에도 말을 인식할 수 있다고 제안하기에 이르게 된다(DeCasper &

Spence, 1986). 이 연구에서 임신부가 출산 전에 태아에게 반복적으로 들려주면 태어

난 신생아는 전에 들었던 청각방식에 한 선호성을 보였다.

초기 의사소통 상호작용 출생순간부터, 아니 출생 전부터 아기들은 의사소통한다. 임산

부에게 물어보면 움직임과 배를 차는 것으로 아기가 언제 자고 깨어 있는지 또 언제

불편하고 흥분해 있는가를 말해 준다고 답할 것이다. 태아가 의사소통하려고 의도

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엄마가 이 행동들을 의사소통으로 해석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장차 엄마(그리고 아버지와 다른 사람들)와 아동의 의사소통 상호작용을 준

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의사소통 상호작용은 어떻게 일어날까? 신생아들은 행동 목록이 제한되어

있음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부모(그리고 다른 가족 구성원)의 관심을 끈다. 사람 목소리

에 반응하여 머리를 움직인다. 돌보아 주는 사람의 관심을 끌려고 눈을 크게 뜨고, 몸

을 긴장한다. 유아들은 깨거나, 힘이 없어 보이거나 또는 다른 신호를 통해 피곤하거나

상호작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 때를 부모가 알도록 한다. 몇 주가 지나면 상호작용 과정

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유아는 양육자의 얼굴을 응시하며, 양육자는 미소 그리고/또는

몇몇의 아기를 달래는 단어들로 반응한다(Owens, 2005). 먹을 것을 주는 일은 훌륭한

상호작용의 기회가 된다. 아기는 젖을 빨다 쉬다 하면서 양육자를 응시하며, 양육자는

미소를 짓거나 만지면서 반응해 준다. 유아는 다시 빨기를 하여 반응한다. 이러한 종류

의 상호작용은 개시와 반응을 지닌 화에서의 말차례(turn taking)와 닮아 있는 주고

받기로 진화하게 된다(Sachs, 2005).

발성도 초기 의사소통적 상호작용의 일부이다. 처음에 부분 유아들의 소리 산출은

자연히 반사적(reflexive)이며, 트림 소리(burps), 꼴룩꼴룩 소리(gurgles), 그리고 신체

적 상태의 반응인 다른 소리들이다. 그러나 부모는 이러한 소리 산출이 의미 있는 의사

79제5장 언어발달:출생에서 취학 전까지

소통인 것처럼 반응한다(Murray & Trevarthen, 1986). Catherine Snow(1977)에 의해 제

시된 영국의 엄마와 3개월 된 딸(Ann)의 의사소통 교환을 보자.

앤:(미소 지음)

어머니:와, 참 멋진 미소네.

그래, 멋지지 않니?

이런. 참 멋진 미소야.

앤:(트림 소리)

어머니:트림도 잘해요!

엄마가 딸의 행동에 의미가 있는 것처럼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주목하라. 엄마는

화의 상호작용으로 아기의 관심을 끈다(비록 화 자체는 일방적이라 해도). 부모는

전형적으로 아이 울음의 의미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아동이 배고프거나,

기저귀를 갈아 주기를 원한다거나, 심심해한다고 말한다. 부모들이 자기 아기가 우는

의미를 변별해 내는 것은 정확할 수도 또 아닐 수도 있다. 그것은 아동의 발성이 부모

의 반응을 촉진시킨다는 사실보다는 덜 중요해 보인다. 언어발달에 한 집중적 연구

끝에, Hart와 Risley(1999)는 아동들이 단어를 말하기 훨씬 전에 부모의 관심 끌기, 관심

유지하기, 교 로 하기, 상호작용 지속하기 등과 같은 필수적인 기술을 배운다고 보고

했다.

6개월이 되면서 유아들의 발성 목록은 반사적 소리(reflexive sounds)에서 꾸르륵하

고 목 울리기(cooing)와 옹알이(babbling)로 늘어 간다. 처음에는 부분 모음 같은 소

리들이다. 입을 열고 ‘ah’ 소리를 내어 보라. 산출되는 소리가 2개월에서 4개월 사이의

유아들이 산출한 소리와 유사하다. 이것은 특별히 중요한 일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사

실은 아기가 소리 산출 장치에 한 통제를 갖게 된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 초기

의 소리들은 공기흐름을 통제한 결과이다. 게다가 아기가 이 단계를 지나 발달됨에 따

라, 이러한 소리들은 양육자의 반응과 더불어 점점 더 많이 산출된다. 이것이 바로 발

성 상호작용의 시작이다.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는 아기들이 옹알이를 시작하며, 자음소리가 아기의 발화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때는 아기가 소리를 가지고 노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아기는

80 제1부 언어와 의사소통의 이해

모든 언어에 있는 모든 소리들을 내며 옹알이를 하지만 점차 자기 언어에서 실제 들을

수 없는 소리들은 걸러 낸다고 믿는다. 그렇지만 Menn과 Stoel-Gammon(2005)은 아기

가 거의 모든 소리들을 산출한다기보다는 제한된 소리, 특히 더 일찍 말발달에서 나타

난 소리를 옹알이하고 있음을 밝혔다. 언어군(language groups)에 걸쳐 있는 아동들은

유사한 소리들-일부는 그들의 언어에 속하고 일부는 아닌-을 산출하는 경향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 언어에 속해 있지 않은 소리들은 더 적게 사용되므로, 결국에는

모두 사라진다(Vihman, 1992).

부모의 언어입력 이제까지 초기의 상호작용에서는 유아의 역할에 초점을 두었으나, 부

모 역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부모는 자기 아동에게 비언어적 방식(미소 짓기, 안아

주기 쓰다듬기 등)으로 반응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아기에게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유아어[때때로 ‘모성어(motherese)’1)라고 하며, 조금

더 공식적으로는 ‘아동중심 말’이라 부르는]는 ‘구구(goo-goo)’나 ‘가가(gah-gah)’라고

말하는 것 그 이상이다. 부모는 아기에게 말하는 방식을 체계적으로 변용한다. 그 수

정은 자연스러우며, 자발적이고, 여러 문화에 걸쳐서 나타난다(Fernald, 1992; Matsaka,

1992).

부모는 어린 아동에게 큰 아동이나 성인에게 말하듯이 말하지는 않는다. 말하는 방

식에 많은 변형을 가하여 언어의 길이와 복잡성을 감소시키고, 음성의 높낮이를 다양

하게 사용하며, 매우 제한된 어휘를 사용한다(Newport, Gleitman, & Gleitman, 1977,

Sachs, 2005)(그림 5.1 참조). 이러한 변경들은 여러 언어에 걸쳐 발견된다.

음성의 소리를 변경하는 것에 더하여, 부모는 다른 방식으로 어린 아동과의 발성 상

호작용을 변경한다. 예를 들어, 사물 상표는 더 명확히 발음하는 경향이 있으며, 과장

된 강세와 더 높은 음을 사용하며, 많은 수의 질문과 인사를 하며, 현재의 즉각적 환경

에 존재하는 것들에 해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다음의 예는 어머니와 21개월 된

딸 사이의 실제 상호작용에서 얻어진 것이다.

1) 역자 주:‘motherese’는 모성어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으나 언어치료 임상에서는 주로 엄마들이 아기에게 하는 말이라 하여

‘엄마말’이라는 용어로 쓴다. 따라서 엄마말, 아기말이란 용어가 함께 사용된다.

81제5장 언어발달:출생에서 취학 전까지

전반적으로 더 높은 음, 더 큰 음조 영역

과장된 억양과 강세

더 느린 말

더 제한된 어휘

지금, 여기를 더 많이 언급

문법에 어긋난 문장이나 접속사 없이 콤마로 연결되는 문장이 적다.

복문을 더 적게 사용

더 많은 질문과 명령문

더 짧은 화

그림 5.1 아동중심 말(모성어)의 특징

어머니:안녕 아가야. 점심 먹을래?(아동을 소아용 침 에서 꺼낸다.)

아동:덤심(Yunch)!(어머니에게 팔을 뻗는다.)

어머니:칠면조 고기랑 치즈 먹을까?

아동:치(Chee)! 음음! 컵(Cuppy)? 컵은(Cuppy)?

어머니:그래, 아가야, 네 컵(your cuppy)을 줄게. 주스 마실래, 아니면 우유

(Milk) 마실래?

아동:무크(Mook)? 무크(Mook)!(손뼉을 치며 미소 짓는다)

어머니:엄마는 너를 사랑해. 너는 참 행복한 아기구나!

아동:행복해(Happy). 원숭이(Monkey)? 원숭이(Monkey)?(둘러본다)

어머니:원숭이 어디 있지? 너 이층에 두고 왔구나(Did you leave him upstairs)?

아동:위에(Up)? 원숭이(Monkey)?

이 화에서 무엇이 주목되는가? 처음에 어머니는 주도권을 갖고 화를 조종하고

있으며 아동이 반응하는 것을 촉진하도록 질문을 한다. 그러나 항상 그렇지는 않다.

아동이 자기 컵을 어떻게 요구하고, 상호작용의 말미에 아동이 어떻게 주제를 변경하

여 자신의 원숭이를 달라고 하는지를 주목해 보자. 어머니의 발화 길이도 주목하라.

그 발화들은 짧으며, 어휘나 문장 구조가 모두 간단하다. 이는 확실히 각 화참여자가

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풍부한 상호작용의 예이다.

82 제1부 언어와 의사소통의 이해

어린 아동은 자기한테 유도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단히 예민하다. 연구를 살펴보

면, 아기는 2일밖에 안 되었을 때에도 유아어 방식(baby-talk patterns)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Cooper & Aslin, 1990). 하지만 유아는 음의 고저 그 자체보다는 긍정적인 정

서에 주로 반응한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알게 되었다. 한 연구에서 부모는 아동에게

유아어 또는 어른 말로 말을 하도록 하였다. 그 연구에서는 어른 말을 쓰는 조건의 부

모들이 긍정적인 정서를 보였으나, 유아어를 쓰는 상태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연구자

들은 그 아기들이 긍정적인 정서에 더 반응하는 것을 알았다(Singh, Morgan, & Best,

2002). 우울한 어머니들에게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타났다. 우울한 어머니들은 자신의

아동에게 덜 과장된 말을 썼으며, 아기들은 실제로 우울하지 않았던 낯선 어머니들에

게 더 많이 반응했다는 것을 한 연구가 밝혀냈다(Kaplan, Bachorowski, Smoski, &

Hudenko, 2002).

제4장에서 보았듯이 아동 언어습득 분야의 전문가들은 어린 아동에게 입력하는 부

모의 언어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다르다. Chomsky(1968)와 그의 추종자들은 부모의

입력은 언어학습에 거의 중요하지 않다고 믿는다. 부모들이 아동의 구문 산출을 거의

교정해 주지 않으며 신에 모두 옳은 듯이 반응한다고 지적한다. 반면에 상호주의자

들의 시각은 이러한 초기의 언어기반 상호작용들이 나중의 언어학습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 시각에 따르면 부모는 자기 아동에게 의사소통이 중요하며 의미가

있다고 가르친다. 초기의 의사소통 상호작용은 화용 및 의미발달의 토 를 제공하며,

아동들이 구문을 발달시키는 데 필요한 예들과 모형을 제공한다(Bohannon & Stanowicz,

1988).

부모의 언어입력의 중요성에 한 논란이 계속되는 것 같으나 이끌어 낼 수 있는

결론도 있다. 첫째, 소위 유아어(baby talk)는 해롭지 않다. 불행히도 아기에게 어른과

같은 방식으로 처음부터 바로 말을 하면, 아동이 언어를 빠르게 배우고 ‘더 현명해진

다’고 믿는 부모들이 일부 있다. 연구 증거는 정반 를 시사한다. 어린 아동들은 유아

어의 특징적인 방식으로 자신에게 말하는 부모와의 초기 상호작용에 참여하여 득을

본다. 둘째, 부모는 가능한 자주, 어린 아동에게 말을 하도록 격려한다. 이러한 언어입

력이 아동에게 어떤 이점이 있는지는 확실하게 모르지만, 증거에서는 이득이 있다고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83제5장 언어발달:출생에서 취학 전까지

6개월에서 12개월까지:의사소통 의도의 발달

출생시점부터(그리고 아마도 출생의 이전부터도) 부모와 아기는 추후의 언어발달을

위해 준비하는 복잡한 행동을 시작한다. 부모는 아기를 안아 올려서 눈을 맞추고 미소

짓는다. 아기는 부모의 팔에 안겨 긴장을 풀고, 트림을 하거나 가르륵 소리를 낼 것이

다. 부모는 이것이 의사소통의 시도인 것처럼 차례로 반응하여 “오, 배고프구나.” 또

는 “그래 졸리지.”라며 말한다. 밥을 먹이는 활동과 ‘까꿍놀이(Peek-a-Boo)’와 같은 게

임들은 초기의 의사소통 기술을 발달시키는 기회를 제공한다.

6개월에서 12개월까지의 기간 동안에는 어린 아동들의 의사소통 방식에 주된 변화

가 일어난다. 처음에는 아기가 양육자에게 의존하여 스스로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한

다. 즉, 부모는 아동이 의사소통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여 트림과 킥킥 는 것을 상호

작용하려는 시도로 해석한다. 의사소통의 이러한 초기단계를 언향적 단계(perlocutionary

stage)라고 부른다(Bates, 1979; Bates, Camaioni, & Volterra, 1975). 다음의 상호작용을

고찰해 보자.

아기가 운다. 어머니가 방에 들어와 “너 배고프니? 지금 뭘 먹을래?”라고 말한다.

아기는 조용해지고 어머니 쪽으로 몸을 돌린다. 어머니는 “그래 너 배고프지 않

니?”하고 말한다.

아기는 몸을 쭉 뻗으며 아기 침 에 있는 생쥐를 만진다. “너 놀고 싶구나?”

어머니는 생쥐를 집어 들고 흔든다. 아기는 꼬르륵 소리를 낸다. “그래, 그게 네

가 원하는 것이구나, 그래?”

어머니가 이 화를 얼마나 많이 해석했는가를 주목하라. 어머니는 아동의 행동을

의사소통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아기는 실제로 이 단계에서는 의도적으로 행동

할 수 없지만, 양육자는 아동이 의사소통하려고 의도한 것처럼 행동한다.

7개월 정도까지는 중요하지만 포착하기 힘든 변화가 유아의 행동에 나타난다. 아기

는 부모의 움직임을 눈과 머리로 따라가며, 부모가 방을 떠나면 우울해한다. 이 연령의

아동은 양육자가 같이 있을 때는 장난감에 흥미를 보인다고 알려졌지만, 양육자가 떠

나면 놀기를 멈춘다(Owens, 2005). 8개월에서 10개월의 연령까지 유아는 ‘안녕(bye-

bye)’을 나타내는 손 흔들기와 같은 사회적 몸짓에 반응하기 시작한다. 어린 아동은

84 제1부 언어와 의사소통의 이해

의사소통의 언표내적 단계(illocutionary stage)에 진입을 시작하는데, 이 단계에서 아동

은 의도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의 의미심장한 발달은 공동주의(joint attention)이다. 이 시기 동안 어린 아동

은 좋아하는 컵, 장난감 동물, 아니면 장난감 열쇠묶음 등과 같은 물건에 한 관심이

증 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기들이 선호하는 사물에 손을 뻗어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

서 놀이에 얼마간 의도성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그들은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 우연히

물체에 닿는 것 이상의 동작을 한다. 오히려 손을 의도적으로 뻗어서 물체를 다룬다.

이때 부모들이 반응하면서 공동주의가 일어난다. 부모들은 놀이에 참가하여 아동의 관

심을 끌기 위해 장난감 원숭이를 흔들 수 있다. 부모들은 “원숭이를 보는구나? 원숭이

갖고 싶어?”라고 말하면서, 사물에 이름을 붙일 수도 있다. 연구자들은 어머니가 공동

주의에 참여하여 사물에 이름 붙이기를 할 때, 아기가 어휘를 더 빨리 증가시킨다는

것을 알았다(Campbell & Namy, 2003). 더욱이 부모가 상호작용 시작에 반응해 주는

경우, 아동은 후에 더 큰 언어발달을 하게 된다고 알려졌다(Rollins, 2003).

언표내적 단계 내내 어린 아동들은 원하는 것을 얻고자 몸짓을 사용하는 것을 배우

고 있다. Bates(1979)는 초기 몸짓들에 의해 표현되는 의사소통 기능의 두 가지 현저한

유형들-즉, 원시서술문(protodeclaratives)과 원시명령문(protoimperatives)을 확인하였

다. 어린 아동이 물건을 요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화에 참가하기 위해(“야, 이것

봐!”라고 말하듯이) 어떤 물건을 가리키는 몸짓을 하는 것을 Bates는 원시서술문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서술문 발달의 전조이다. 반면에 아동이 다른 사람을 통제하고 조정하

고자(다른 물체를 가리키고 어른이 그 물건을 가지게 하려고 말을 하는 것과 같은) 몸

짓을 할 때, Bates는 그것을 원시명령문이라 부른다.

10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전형적인 발달이 넓은 범주를 지님을 기억하라.) 아동은

의사소통의 발달이 언표적 단계(locutionary stage)로 전이하기 시작한다. 이제 아동은

요구하고, 묻고, 의견을 말하는 몸짓과 발성을 결합하기 시작한다. 처음에 이러한 발성

은 단지 소리였겠지만, 점차 어른 말과 언어의 특징을 갖추기 시작한다.

아동과 어른은 처음부터 바로 의사소통의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

동은 의사소통에 능동적 참가자이며, 어른의 관심을 끌고 반응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어른은 아동의 언어적, 인지적 능력에 맞춰 어른의 언어를 바꿔서 아동과의

의사소통에 참여한다. 아기가 9개월(구어의 발현 이전인)이 될 때까지는 요청하기, 요

85제5장 언어발달:출생에서 취학 전까지

구하기, 거부하기 등을 포함하여 의사소통의 의도를 넓은 범주로 표현할 수 있다.

어린 아동이 의사소통 작용의 목록을 더 많이 발달시키면서, 발성 역시 점차 복잡해

진다. 아직 어른 같은 언어를 산출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옹알이는 어른 언어의 특징들

을 점차 많이 띠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옹알이가 자음-모음군(consonant-vowel clusters)

(‘ba-ba’) 그리고 어른의 말과 비슷한 길이의 연속으로 특징지어진다. 때때로 이러한

중복된 옹알이(reduplicated babble)는 질문하거나 요구하는 것처럼 소리 나는 억양 윤

곽(contour)을 가지고 있어서 어른의 문장처럼 들리기도 한다.

이 시기의 아기가 표현언어만 발달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기억하라. 이 단계에

서는 수용언어가 표현할 능력을 훨씬 넘어선다. 아기는 더 많은 단어를 이해할 수 있

고, 질문과 명령에도 반응한다. 부모는 종종 아동이 이해할 수 있는 양에 놀란다. 이

점에 관해서는 연구들이 확인해 주고 있다. ‘차별적 조사 방법론(preferential looking

paradigm)’이라는 기법을 사용한 일련의 연구에서, Hirsh-Pasek과 Golinkoff(1993, 2000)

는 아동이 다양한 언어구조를 사용하기 이전에 이미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12개월이 될 즈음에 부분의 아동은 처음으로 실제 단어를 산출하려고 한다. 그러

나 이미 언어에 해 많은 것들을 배웠으므로 아동은 산출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이

이해할 수 있다. 많은 의도적인 의사소통 작용의 표현을 배웠으며, 옹알이를 통해 끊임

없이 연습했다. 그들은 언어발달의 다음 단계를 밟을 준비가 되어 있다.

표현언어의 출현

부분의 부모는 아기의 첫 단어를 들었을 때의 흥분을 기억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놀랄 만한 업적은 하룻밤 사이에 발생된 것은 아니다. 사실 부분의 아기들이 어느

날 아침에 갑자기 완전한 문장들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병원 신생아실에서

처음 들은 아기의 외마디 소리에서 da-da 와 ma-ma 라는 통제된 발화까지의 발달과정

은 느리고, 체계적이며 부분의 아동에게서 예측 가능하다.

Stark(1979)는 5단계로 구성된 언어이전 발달(prelinguistic development)을 설명하는

준거틀을 개발했다. 이러한 언어발달의 초기단계를 설명하기 위해 Stark의 모형을 이

용하려고 한다. 발달에 관해서는 일반화시킬 수 있다고 해도, 이러한 일반화가 모든

아동에게 들어맞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라. 이번 장의 처음에서 본 로 아동의

86 제1부 언어와 의사소통의 이해

언어발달은 큰 변이가 있다.

단계 Ⅰ(0∼8주)

이 단계에서 신생아는 반사적 울음과 더불어 불수의적 소리(vegetative sounds)를 낸

다. 즉, 신생아들은 입을 열고 아무 소리나 나오는 로 소리 낸다. 일반적으로 부모의

주의를 끌기 위해 놀라게 하는, 시끄럽고 귀를 찢는 듯이 내는 울음이다. 울음은 개인

차가 있지만, 전형적으로 짧고 급격한 분출이다. 일부 아기는 상 적으로 조용하지만,

어떤 아기는 항상 우는 것처럼 보인다. 일부는 시끄럽게 찢어지듯 울지만, 다른 아기

는 훌쩍인다. 게다가 의사소통을 시작하려고 하는 것 같아 부모가 반응하게 될 트림,

기침, 재채기 등과 같은 소리들을 낸다.

단계 Ⅱ(8∼20주)

이 기간은 유아가 소리 산출장치에 한 통제력을 증가시키는 때이다. 울음이 구별되

며, 부모는 울음의 종류(배고픔, 불편함, 요구들)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기 시작한다.

울음 터뜨리기는 더 지속적으로(그러나 보통 덜 빈번하게) 일어나며 부드러워지기 시

작한다. 이 시기의 끝 무렵까지는 부분의 아기들이 목을 울리는 소리(cooing

sounds)를 낸다. 이것은 부모가 종종 기뻐하는 소리로 해석하는 모음 비슷한 발화들이

다. 또한 많은 아기들이 이 단계에서 웃기 시작한다.

단계 Ⅲ(16∼30주)

발성놀이(vocal play)가 이 단계를 특징짓는다. 이 단계는 발성구조에 한 통제가 계

속되는 시기로, 자음소리가 아기의 발성에 들어가기 시작한다. 이 자음소리들이 전에

들었던 목을 울리는 소리에 더해진다. 그리고 이 단계의 끝에는 소위 옹알이라고 하는

소리를 산출한다.

단계 Ⅳ(25∼50주)

여기서부터 진짜 옹알이 단계이다. 아기는 ba 와 na처럼 자음과 모음을 결합하여 산출

하고 있다. 이 시기의 끝 무렵까지 이러한 자음-모음(consonant-vowel, CV)의 결합들

87제5장 언어발달:출생에서 취학 전까지

이 때때로 고저와 억양에 변화를 주며 일련의 연결(ba ba ba ba)로 길게 반복된다.

단계 Ⅴ(9∼18개월)

이제는 아동의 옹알이가 점차 복잡해지고, 자음소리의 범주가 늘어난다. 뜻 모를 말이

부분의 아동에게서 나타난다. 이것은 성인 언어와 유사한 소리 및 억양을 산출하는

발성형식이다. 사실 다른 방에서 듣는다면, 이 연속된 소리가 문장의 소리특성을 갖추

고 있으므로 아기가 정말 말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단계 Ⅴ는 제 로 된 언어의 산출로 이행되는 것으로 특징지어진다. 부모는 첫 단어

가 발화된 것을 발견하지만 때로는 연속적인 무의미한 말 가운데에서 찾아내기도 한

다. 가끔은 단어를 명확히 말하지만 몇 일간 또는 수 주간 다시 들리지 않을 수도 있

다. 일부 아동들은 원시단어(protowords), 즉 무언가를 의미하려고 일관되게 쓰이는 자

음-모음의 결합을 사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아동은 ‘an’이라는 결합을 자신

이 어떤 것을 원한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사용할 수도 있다. 옹알이가 아닌 원시단어가

되려면, 그 소리가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적절한 문맥에서 일관되게 사용되어야 한다.

Owens(2005)는 어떤 발성 산출이 실제로 단어가 되는지를 결정하는 데 다음과 같은

판단기준들이 사용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발화는 일부 성인 단어와 음성학적으로 관계되어 있어야 한다.

• 아동은 그 단어를 일관되게 사용해야 한다.

• 그 단어는 지시 상이 앞에 있을 때 나타나야 한다.

초기의 발성인 신생아의 반사적 울음으로부터 이제 제 로 된 첫 단어의 출현까지

왔다. 발달의 보편성을 주목했고 아동들을 발달시키는 데서 발견되는 개인적인 변형들

을 기억했다. 표 5.1은 의사소통(사용)과 내용뿐만 아니라 발성(형식)의 발달을 요약한

것이다.

88 제1부 언어와 의사소통의 이해

단계 형식 내용 사용

I(0∼8주) 반사적 울음

단조로운 소리

소리 식별

생물학적이고

신체적인 요구

눈 맞추기

신체 움직이기

Ⅱ(8∼20주) 목을 꾸르륵 울리며 웃음

모음과 같은 소리

보다 통제된 형태의 울음

구별되는 울음

(배고픔, 심통)

게임

일상적인 일

Ⅲ(16∼30주) 말에 한 통제력의 증가

길어진 발성

옹알이

의미 기능 시작 의사소통의 의도

Ⅳ(25∼50주) 연속된 음절의 반복

뜻을 알 수 없는 말

일부 단어들

의미 기능 확장 언표내적 단계

Ⅴ(9∼18개월) 원시단어

언어로의 전이

과잉확

과잉축소

언표적 단계

출처:Stark(1979)에서 적용

표 5.1 전언어기의 발달

학령 전 언어발달

언어발달에 한 선구자적인 책에서 하버드 학의 심리학자인 Roger Brown은 Adam,

Eve, Sarah라는 세 아동들의 언어발달에 한 종단연구를 설명하였다. 상당히 재능이

있는 일군의 조수들과 함께 작업한 Brown과 동료들은 세 아동들의 언어성장 각 단계

를 관찰하고 기록하고 분석하였다. 그들의 관찰은 A First Language:The Early Stages

(Brown, 1973)라는 책에서 보고되었다. 이것은 아직까지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포괄적

인 언어발달의 묘사이다. Brown의 중요한 관찰 중 하나는 아동발화의 길이가 아동의

연령보다 언어발달(특히 구문발달)의 지표로는 더 좋다는 것이었다. Brown은 평균발

화길이(mean length of utterance, MLU)라고 불리는 구문발달의 척도를 개발했다. MLU

는 상 적으로 계산하기 간단하며(글상자 5.1 참조), 비록 언어의 복잡성을 략 측정

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널리 사용되는 언어발달의 척도가 되었다. MLU는 언어표본에

89제5장 언어발달:출생에서 취학 전까지

평균발화길이 측정

1. 언어표본은 길이가 50개에서 100개의 발화들이어야 한다.

주:한 발화는 한 문장이거나, 휴지로 나누어지거나 음조의 변화로 신호되는 좀 더 짧은 단위이다(예:‘지금?’을

올리는 음조로 하면 한 발화가 된다).

2. 각 발화에서 형태소의 개수를 세어라.

주:Brown(1973)이 무엇을 셀 것인가에 한 명확한 규칙들을 열거하였다. 예를 들면,

a. 다음은 하나의 형태소로 세어라:복합단어(예:railroad)

지소사(diminutives)(예:goggie)

b. 다음은 2개의 형태소로 세어라:소유격 명사(예:mommy’s)

복수형 명사(예:kitties)

현재진행형 동사(예:sleeping)

c. 다음은 세지 말아라:말 막힐 때 쓰는 보조어(예:um, ah)

유창성장애(예:m-m-m mommy)(완전한 형태소로만 센다)

3. MLU를 이끌어 내기 위해 총형태소의 수를 총발화 수로 나누어라.

MLU〓총형태소 수

총발화 수

예:2세 아동과 할머니의 발화

아동:도넛들 가져(Get donuts).

할머니:네가 도넛 갖고 싶어 하는 줄 안다. 어떤 도넛을 갖고 싶니?

아동:아-아〓아이시(I-I〓icy).

아동의 총형태소 수〓4, 아동의 총발화 수〓2, MLU〓4/2〓2.0MLU

|글|상|자| 5.1

있는 모든 형태소들의 수를 세고, 표본에 있는 총발화 수로 나누어서 계산된다. 예를

들어, 50개 발화 표본에 사용된 형태소가 총 100개라면 MLU는 2.0(100/50)이 된다.

Brown과 동료들은 그들의 피실험자들에게서 관찰된 언어의 단계들을 설명하기 위해

MLU를 사용하였다(표 5.2 참조). Brown의 단계들은 다음과 같이 학령 전 언어발달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