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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기

학과 : 미용예술과 학번 : 201126025 이름 : 양 효정

*필리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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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미용예술과 1 학년 양효정입니다….영어이름은 Lina 이구요.대학을 들어가기전 무역회사에 다니던 동생이 회사를 그만두고 어학연수를 떠나기 위해 준비를 하면서 저도 같이 가기를 바랬습니다. 같이 가게되면 전 헤어샵에서 아를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는게 어떤가? 하는생각에 물론 다른나라의 문화를 접해 본다는건 너무 좋은일인걸 잘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지않은 나이에 어학연수를 갔다온다는 것은 어쩌면 제 인생에 모험이 될수도 있는 일이라 생각해 대학에 원서를 내게 되었습니다. 같은 비용이면 제 인생에 스펙을 쌓는데 투자하는게 더 낳을 거라는 생각도 있었고 어떤 일이든 순서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학교생활을 너무 오래 전에 해봐서 대학생활은 생각했던 것처럼 쉽지 많은 일이었습니다.. 그냥 동생을 따라갈걸 그랬나 라는 생각도 가끔씩 해보게 되고… 영어에 대한 동경도 있었던 것 같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 학교 생활을 하던 5 월의 어느 날 필리핀 연수기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비용부담 부분이 있어 5 월부터 주말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어느 정도 비용을 마련하고 준비 하는 과정이 너무나도 즐겁고 신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같이 가게 된 17 명중 저와 기석이는 서울 사는 관계로 인천공항에서 합류를 했고 그 나머지 학생들은 여행사버스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올라오는 4 시간 정도의 시간 동안 저와 기석이의 만남처럼 어색한 분위기처럼 보이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첨 본 아이들은 다들 들떠있는 기분….그리고 출발하기 전 단체사진을 찍었을 때의 어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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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직전 찍은 단체사진

이렇게 처음 만남이 이루어진 이들끼리 과연 4 주 동안 어떻게 지낼까?...비행기를 타고 클락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1 시….전 도착하자 마자 필리핀사람들이 이렇구나 라는 경험과 편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기 전 인천공항에서 받은 면세점 물건이 말썽이 되었습니다. 그날 제가 타겟이 된 거죠..물론 필리핀 가기 전에 들었던 이야기는 있었지만 거기 도착한 기쁨으로 그

이야기를 잊어버리고 면세점 가방을 들고 씩씩하게 걸어 들어가는 순간 세관 관계자 눈에 띄고야 말았습니다. 우리나라 세관은 미화$400 이상 많이 초과되었을 경우에만 관세를 붙이는 걸로 알고 있어 그 나라 와는 무관한 일이라 생각했습다. 그런데 사무실로 불러 들여 자기들 나름 대로 달러와 페소를 왔다갔다하며 세금

계산을 하더니만 $70 의 세금을 내라고 하기에 이 물건들은 친구들과 함께 산거다 라고 얘기하니 그만큼의 물건을 빼고 다시 계산에 들어가기 시작하더니만 마이너스후 계산이 $78 가 되어버렸고.. 어이없는 웃음을 보내니 다른 사람이 계산을 하고 $79 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때서야 필리핀 세관에 대해 들은 얘기가 기억에 나 $20 만 주고 더 이상 돈이 없다 하니까 웃으며 잘 가고 좋은 필리핀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까지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공항을 빠져 나온 다음공항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 하니 G.S. 어학원 실장님께서여긴 사진 잘못 찍으면 벌금을 낸다 하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일들을 겪은 후 들어간 숙소는 공항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다들 잠을 자는 새벽시간에 들어간 그곳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식사는 학교안 카페티리아에서 한식과 필리핀식이 퓨전으로 된 식사를 제공했고 빨래는 일주일 에 한번씩 런드리에서 해주고 청소는 일주일에 한번씩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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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오래 해본 내 개인적인 입장으로선 천국과 같은 곳이었다.

필리핀 도착 첫째날 아침식사를 한 후 O.T.를 하면서 레벨테스트도 하고영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만 테스트지를 받는 순간 울렁증도 함께 시작 됐다.

. 레벨테스트가 끝난후 점심식사를 하고 필리핀생활을 하는동한 필요한 물건을 구입과 환전을 하기위해 쇼핑몰을 가게 되었다. 지프니라는 에어컨도 없는 차에 17 명이서…. 도로도 넓고 푸른 잔디도 많은 곳이지만 그이외 것들이 우리나라보다 열학한 상황에 처해 있는걸 보면서 또 한번 우리나라가 얼마나 좋은 곳 인지 생각해보는 순간이기도 했다. 우리 어학연수팀이 단체 티가 없어서 단체티도 구입하고…

이렇게 하루가 지나고 둘째날이 되어서 레벨테스트 결과와 수업시간 스케줄 그리고 교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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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명의 맨투맨 선생님과 2 명의 그룹 선생님….처음 맨투맨수업을 들어 가기전 영어로만 말하고 대답해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도 있었지만 막상 티처를 만나고 나니 해볼만 한 수업이었던 것 같았다.. 내 레벨이 초등학생 수준 이었던 지라 내가 조금은 알아 들을 수 있는 단어를 선택에 얘기하는 티처들이 어서 그런지 그동안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배웠던 영어보다도 더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았다.

아침 9 시부터 오후 5 시까지 정규 수업이 끝나고 자기개발 시간이 있었다 그시간엔 학교안에 있는 골프연습장과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저녁식사를 한 후 도서실에서 3 시간의 자율학습시간…cctv 가 있어 어디를 갈수도

없는 상황이기도 했지만 같이 갔던 슈렉(우리가 산 단체티가 초록색이라서 우리끼리 지은별명 )들은 누구하나 특별히 튀는행동을 하는 이가 없어서 기억에 남는 날들이었습니다.

어학원에선 룰이 정확이 정해져 있었다 평일엔 절대 대문밖을 나가지 못하고 금요일 오후나 돼서 나갈수 있게 해주고 일요일 10 시가 되기전에 들어와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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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학교에서 준비되어 있는 행사에 참석 한다 첫 번째 토요일은 폰타나 리조트 우리나라 캐리비언 베이 같은 곳이긴 하나 10/1 정도 되는 작은 규모와 진행요원도 없고 물은 지저분하고… 5 월부터 9 월 초까지 레이닝 시즌이라 여기 있는동안 해뜬날을 얼마 보지 못한듯하다 이날도 역시 아침부터 비가 내려 비를 맞으면서 물놀이를 하게 되었다.

- 폰타나 리조트 가기전 학교에서 단체티입고서 한국음식이 그리워 지는 무렵쯤 해서 우린 필리핀 클락 한인타운을 가보기로 했다. 환경이 환경인지라 어학원에서 보다 못한 청결….간단히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오는길 지프니라는 택시를 타고 오는데 이 나라는 뭐든지 협상인거 같다. 깍고 깍아서 200 페소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이 기사님이 숙소가는 길을 모르고

우리를 태우셨다. 들어가는 길에 경찰에게 길을 물어보시더니 그 경찰 왈 100 페소를 내라는 것이다. 그 나라는 길만 물어 본건데도 경찰이 돈을 요구하는 나라..그 말을 들은 기사님이 나에게 100 페소를 달라 하기에 난 돈이 없다고 해버렸다 어짜피 길을 모르면서 태운 그 기사님 잘못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길을 물어 다시 가던 중 또 길을 헤매는 기사님은 이번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 보며 100페소를 주는 것 이었다. 이럴수가… 그 기사님은 우릴 그냥 공짜로 태워 주신거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돌고 돌아 기숙사에 도착해서 내리는 순간 그 기사님은 우리한테 200 페소를 더 요구하는 것 이었다. 하지만 우린 첨에 약속했던 그 돈을 정확히 주고 왔기 때문에 더 이상 돈을 줄 필요는 없었다.. 이런 일로 다시 한번 필리핀이 어떤 나라인지 알게 되었다.

쇼핑몰의 몇몇 매장에서는 소수점 아래의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 곳도 있었다 하지만 그 동안의 경험으로 꼭 받아내야 한다는 법을 알게된 후로 더이상 거스름 돈을 못 받게 일은 없었던거 같다. 비가 하루종일 내리는 날이 더 많아 인터넷이 안돼는 경우가 더 많았다. 갈 땐 노트북도 챙겨갔는데 쓸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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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 선생님들은 2 일에 한번 꼴로 테스트를 보는 것 같았다. 스펠링 시험과 문장만드는 시험 문법시험….그래서 저녁식사를 하고 난 후엔 도서실에 가 있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살아오면서 배웠던 그 영어 실력으로 과연 이곳에서 잘 견딜수 있을까 했지만 막상 닥쳐보니 모든 게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것 같았다. 짧은 대화는 문장을 만들 수 도 있었고 거기에서 순수하게 공부한 18 일이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영어 실력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준 것 같다. 부정문과 긍정문, 질문할 때와 대답할 때의 문법….조금만 더 배우면 말은 잘 못해도 듣는 것과 쓰는 것은 자신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비를 털어서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정규 수업 마지막 전날 최종 테스트를 한 시간에 걸쳐 했다 맨 처음 들어가서 했던 테스트와 유사한 테스트지 그땐 반도 못 풀었던 테스트지를 그래도 17일 공부했다고 시간이 부족해 풀지 못했던 몇 문제를 제외하고는 자신 있게 풀어 나 갈수 있었던 것 같다. 조금 더 열심히 공부 할걸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는 순간이었고 그 17 일 동안 배운 나의 실력이 너무 좋아졌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한 순간 이었다. 앞으로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질지는 모르겠지만 거기 에서 배운 것이 꼭 영어실력만이 다는 아니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 것과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제 각각인 사람들의 모임에서 단결이 잘 되는 방법 등 짧은 시간 동안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또 하나의 경험을 쌓은 것 같아서 매우 만족스런 시간 이었습니다. 필리핀 어학연수프로그램에 제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비전대학교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