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호 2019. 1. 14 - keei · 2019-01-14 ·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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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호 2019. 1. 14 주요단신 일본 경제산업성, 19년도 태양광·바이오매스발전 입찰 계획(안) 승인 중, 양국 간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 재개 유럽연합, 전력시장 개혁(안) 잠정 합의 국제유가, 19년 1월 첫 주에 전주 대비 9.3% 상승 호주, Prelude FLNG 프로젝트 생산 개시 현안분석 미국 캘리포니아 의 청정에너지 전원 확충 계획(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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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제19-2호 2019. 1. 14 - KEEI · 2019-01-14 ·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전원 목표는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등 탄소제로(zero-carbon) 에너지원 전력으로

제 19-2호2019. 1. 14

주요단신• 일본 경제산업성, ’19년도 태양광·바이오매스발전 입찰 계획(안) 승인

• 미・중, 양국 간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 재개

• 유럽연합, 전력시장 개혁(안) 잠정 합의

• 국제유가, ’19년 1월 첫 주에 전주 대비 9.3% 상승

• 호주, Prelude FLNG 프로젝트 생산 개시

현안분석

미국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 전원 확충 계획(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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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단신

일본 p.21 • 경제산업성, ’19년도 태양광·바이오매스발전 입찰 계획(안) 승인

• 경제산업성, 전력소매시1장 자유화 촉진 위해 개정한 ‘전력소매영업 관련 지침’ 발표

미주 p.24 • 미・중, 양국 간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 재개

• 美 토지관리국, ANWR 내에 석유개발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절차 수립 전망

• 美 EIA, ’19년 1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 전망

유럽 p.28 • 유럽연합, 전력시장 개혁(안) 잠정 합의

• EU 집행위, 영국 발행 탄소배출권 거래 중지 결정

중동 아프리카

p.30 • 국제유가, ’19년 1월 첫 주에 전주 대비 9.3% 상승

• 이란, ’18년 11월 원유수출량 대폭 하락

• 리비아 El Sharara 유전, 원유생산 재개 난항

아시아 호주

p.35 • 호주, Prelude FLNG 프로젝트 생산 개시

제19-2호2019.1.14

현안분석

p. 3 미국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 전원 확충 계획(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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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가격 및 세계 원유 수급 지표

• 국제 원유 가격 추이

구 분2019년

1/4 1/7 1/8 1/9 1/10

Brent

($/bbl)57.06 57.33 58.72 61.44 61.68

WTI

($/bbl)47.96 48.52 49.78 52.36 52.59

Dubai

($/bbl)55.59 56.79 56.18 58.07 59.60

주 : Brent, WTI 선물(1개월) 가격 기준, Dubai 현물 가격 기준

자료 : KESIS

•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가격 추이

구 분2019년

1/4 1/7 1/8 1/9 1/10

천연가스

($/MMBtu)3.04 2.94 2.97 2.98 2.97

석탄

($/000Metric ton)83.00 80.90 81.65 81.75 82.15

우라늄

($/lb)28.85 28.90 28.90 28.95 28.90

주 : 선물(1개월) 가격 기준

1) 가 스 : Henry Hub Natural Gas Futures 기준

2) 석 탄 : Coal (API2) CIF ARA (ARGUS-McCloskey) Futures 기준

3) 우라늄 : UxC Uranium U3O8 Futures 기준

자료 : NYMEX

• 세계 원유 수급 현황(백만b/d)

구 분

2018년 증 감

9월 10월 11월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세계 석유수요 99.2 101.0 101.2 0.2 1.2

OECD 47.0 47.7 48.7 1.0 0.2

비OECD 52.0 53.2 52.3 -0.9 0.9

세계 석유공급 101.0 101.4 101.5 0.1 2.5

OPEC 39.2 39.4 39.2 -0.2 -0.3

비OPEC 61.8 62.0 62.3 0.3 2.8

세계 재고증감 1.8 0.4 0.3 -0.1 -

주 : ‘세계 재고증감’은 ‘세계 석유공급 – 세계 석유수요’로 계산한 값이며,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세계 석유수요’에는 수송망(파이프라인 등)에 잔류되어 있는 원유, 석유제품, 전략비축유(0.2백만b/d)가 포함되어 있음.

자료 : Energy Intelligence, Oil Market Intelligence 2018년 11월호, p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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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3

미국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전원 확충계획(Ⅰ)1)2)

해외정보분석팀 양의석 선임연구위원([email protected]),

김은진([email protected])

▶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전력수요 100%를 재생에너지 전원(원전 포함)으로 충당코자하는 청정에너지전원 목표를

설정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법제도를 마련・발효하였음.

▶ 州정부는 청정에너지 전원체계를 구축을 위한 정책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전원 확충, 배출권거래제 요건 강화,

부문별 에너지효율 증진, 전력망 고도화 계획 추진 등을 제시하고 있음.

▶ 州정부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연방정부와 별개로 독자적으로 설정하고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유해

온실가스로 이산화탄소, 아산화질소, 메탄가스, 불소 등을 설정하고 있으며, 온실가스의 단계적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전원 목표는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등 탄소제로(zero-carbon) 에너지원 전력으로

전력수요를 충당한다는 것을 의미함.

▶ 캘리포니아 州정부의 태양광전원 확충정책은 지원제도, 행정규제 완화(절차 간소화), 요금제도 설계(rate design)

등을 망라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에너지효율 기준을 설정, 이를 에너지소비 주체가 이행토록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

1. 캘리포니아 청정에너지전원 확충 구상

▣청정에너지전원 100% 확대 목표 설정

¡ 미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2045년까지 캘리포니아州 전력 수요 100%를 재생에너지

전원(원전 포함)으로 충당코자하는 청정에너지전원 목표를 설정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법제도를 마련·발효하였음(2018.9.10).

‒ 캘리포니아는 “청정에너지전원 100% 확대법(Senate Bill 100: SB-100)”에 따라

2045년까지 전력수요 100%에 해당하는 신재생에너지 전원 확충을 추진하게 되었음.

※ “청정에너지전원 100% 확대법(SB-100)”은 당초 ‘The 100 Percent Clean Act of 2017)’로 발의되어 州의회를 통과하였으며, 캘리포니아 Brown 주지사가

2018년 9월 10일 최종 서명함에 따라 발효하게 되었음.

‒ 캘리포니아 공익사업규제위원회(California Public Utilities Commission:

1) 본 현안분석은 미국 캘리포니아州가 표방하는 청정에너지 전원확대 정책 추진내역과 청정에너지전

원 100% 확충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작성되었으며, 주요 분석내용 중 기후변화대응 활동과 신재생

에너지전원 확충 및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지원제도에 대해서는 금번 현안분석에서 다루고 있으며,

수송부문 에너지전환 지원제도 및 전력망 고도화, R&D 지원 등은 다음 현안분석에서 제시할 예정임.

2) 본 현안분석은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의 에너지정책 보고서(Integrated Energy Policy Report,

IEPR) TOWARD A CLEAN ENERGY FUTURE, 2018-IEPR(INTEGRATED ENERGY REPORT UPDATED

VOL.1; CEC-100-2018-001-V1)를 근간으로 하고 있음.

“캘리포니아는 전력수요 100%를 신재생에너지 전원으로 충당하는 법을 발효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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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CPUC),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A Energy Commission), 대기자원위원회

(Air Resource Board)는 SB-100법에 따라 2045년까지 캘리포니아州에서 생산

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전원 및 탄소제로(zero-carbon) 전원으로 전환

하는 기능을 수행해야함.

※ 캘리포니아 공익사업규제위원회(CPUC): 1912년 캘리포니아州 의회가 공익사업법

(the Public Utilities Act)에 따라 설립하였으며, CPUC의 주요기능은 천연가스,

전력, 통신, 수자원, 철도 및 해상운송 관련 관리감독임. CPUC는 위원회는

총 5명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은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임명, 위원장은 5명

중 선발되며, 임기는 5년임.3)

※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A Energy Commission): 1974년 Warren-Alquist Act에

의거하여 설립된 주정부 에너지정책 수립기관으로 州의회 상원 승인을 받아

주지사에 의해 임명되는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5년임. 에너지

위원회는 7가지의 핵심 과제를 수행하고 있음(▲에너지정책 선진화, ▲에너지

효율성 강화, ▲화력발전 플랜트 인증, ▲에너지혁신 투자유치, ▲무공해자동차

(ZEV) 전환, ▲에너지비상 사태 대응, ▲재생에너지 개발)4).

※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 Board, CARB): 1968년에

설립되었으며,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명의 위원은 상원의 승인을

걸쳐 주지사에 의해 임명됨. 나머지 4명 위원은 상원과 州의회를 통해 임명되며

이 중 2명은 상원 본의회의 투표를 거치지 않고 임명됨. 주요 기능 및 역할은

기후변화 대응 관리・감독임.5)

‒ 캘리포니아州가 SB-100법을 확정·발효함에 따라 기존의 ‘SB-350법’에 따라

설정된 2030년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목표치는 50%에서 60%로 상향

조정되어 이행될 것으로 보임.

▣ SB-100법 추진의 의미

¡ 캘리포니아州의 SB-100법 제정・발효는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를 위한 노력으로

평가되는 한편, 향후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체제 구축 구상으로 이해되고

있음.

‒ 州정부는 캘리포니아가 장기적으로 추진할 기후변화 대응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정책으로 청정에너지 전원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며, 특히 에너지전환 목표달성을 위한 세부적인 정책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전원

확충, 배출권거래제 요건 강화, 부문별 에너지효율 증진, 전력망 고도화 계획

추진 등을 제시하고 있음6).

3) 캘리포니아공익사업규제위원회 홈페이지 검색일자(2019.1.11) http://www.cpuc.ca.gov/aboutus/

4) 캘리포니아에너지위원회 홈페이지 검색일자(2019.1.11.)

https://www.energy.ca.gov/commission/fact_sheets/index.html

5) 캘리포니아대기자원위원회 홈페이지 검색일자(2019.1.11) https://ww2.arb.ca.gov/homepage

6)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는 2년마다 통합된 에너지정책 보고서(Integrated Energy Policy Report,

IEPR)를 발표하고 있음. 2018년에 IEPR 보고서 Volume-Ⅰ(2018.8.1)은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

지체제 수립활동과 정책 이행 내역을 제시하고 있음. 보고서 Volume-Ⅱ(2019.2 발표 예정)는 주요

에너지 현안에 대한 세부사항과 정책의제(공공 참여 및 도전과제) 등을 수록할 예정임.

“캘리포니아 규제기관은 2045년까지 캘리포니아州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전원 및 탄소제로 전원으로 전환을 추진해야함. ”

“州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전원 확충, 배출권거래제 요건 강화, 부문별 에너지효율 증진, 전력망 고도화 계획 추진 등을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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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5

¡ 본 현안분석은 캘리포니아州가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정책대응 활동을 점검하고, 캘리포니아가 청정에너지전원 체제 구축 및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해 추진하여온

정책프로그램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州정부의 청정에너지전원 100% 실현 구상

및 이행 계획 분석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2. 캘리포니아州의 기후변화 대응정책

▣기후변화 대응정책 방향

¡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는 함께 추구되어야 한다는 정책방향을

견지하여 왔으며, 기후변화 상황을 전 세계가 직면한 최고의 위협 중의 하나로

판단하고, 기후과학 및 연구 기반을 마련하여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선도해 나가

겠다는 구상임.

¡ 캘리포니아州는 전 세계 5위 경제권으로 미국 경제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나, 연방정부와 별도의 차별적인 에너지·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수립·이행하고 있음.

‒ 2000-2017년 기간 중, 캘리포니아州의 GDP는 46% 성장하여 미국 전체 평균

성장률(35%)을 상회하였음.

⦁캘리포니아州의 인구는 39.5백만 명(2017년 말 기준)으로 미국 전체 인구 중

12.1%를 점하고 있으며, 2017년 GDP규모는 $27,469억 달러에 달하고 있음. 1인당 GDP는 57,272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미국 전체 발전량 중 캘리포니아州의

발전 비중은 4.8% 수준임7).

자료 :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 Integrated Energy Policy Report Update

VOL. 1 (IEPR) (2018.8.1)

< 캘리포니아의 GPD・인구성장 및 온실가스 배출 변화추이(2000~2017년) >

(단위: %)

7) EIA Data Base 검색(2019.1.11일자) https://www.eia.gov/state/search/#?1=78&5=121&2=185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함께 추구“

”기후변화 상황을 전 세계가 직면한 최고의 위협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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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 특히, 캘리포니아州는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2008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과

GDP의 비동조화(Decoupling)를 시현하여왔음.

‒ 州정부는 경제성장 및 고용창출을 추진하되, 기후변화의 영향 감축,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통한 에너지공급 능력 강화, 에너지효율 개선,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대책, 州정부간 지역협력 및 국제협력 활동 추진, 지역사회의 빈곤 해소

등을 동시에 추구하는 포괄적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연방정부와 별개로 독자적으로 설정

하고 이를 실현할 정책대안을 설정하고 있음.

‒ 州정부는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유해 온실가스로 이산화탄소, 아산화질소, 메탄가스, 불소 등을 설정하고 있으며, 전체 온실가스의 단계적 감축목표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이산화탄소 비중은 84%(2016년)에

달함.

‒ 州정부는 기후변화평가(Climate Change Assessments)를 실시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실적을 기초하여, 캘리포니아州의 지속가능 성장전략 수립에 반영하고

있음.

⦁州정부는 제4차 기후변화평가(The Fourth Climate Change Assessment) 보고서인

‘California’s Changing Climate 2018’을 발표(2018.8.27)하였으며, 同 보고서는

기후변화 상황이 캘리포니아 자연·생태계, 산업계, 지역경제, 사회공동체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담고 있음.8)

⦁기후변화평가는 발전 및 수송 부문, 토지 및 건물 이용, 농업, 산업 활동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평가결과에 기초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정책 포토폴리오를 설정하고 있음.

8) 캘리포니아 주정부, “California’s Changing Climate 2018”, Aug. 27, 2018

< 캘리포니아 州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2050년) >

기간 2020년 2030년 2050년 비고

감축 목표

(감축기준)

1990년 수준

으로 감축

최대 40%

(1990년 대비)

최대 80%

(1990년 대비)

기준연도:

1990년

배출량

자료 :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 Board, CARB)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연방정부와 별개의 독자적 정책을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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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7

자료 :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 Integrated Energy Policy Report Update

VOL. 1 (IEPR) (2018.8.1)

< 캘리포니아 州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2000~2050년) >

(단위: MMTCO2e)

▣배출권 거래제(Cap-and-Trade Program: CTP) 도입・운영9)

¡ 캘리포니아는 저비용 및 시장기능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배출권거래제

(Cap-and-Trade Program: CTP)를 2012년부터 도입하고, 2013년 1월부터 이를

의무화하였음.10)

‒ 배출권거래제(CTP)는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에 적용되며, 순차적으로 축소된

(declining) 상한선(cap)을 제시함으로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고 있음.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배출권거래 제도를 통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을 16% 이상 감축하기로 하고, 2020년까지 1990년 수준으로, 2030년

까지 1990년 수준 대비 40% 감축, 2050년까지 1990년 수준 대비 80% 감축

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함.

‒ 온실가스 배출원(산업 및 발전사 등)은 상한선 이하까지 배출량을 줄이거나

배출권을 구매하여, 이에 근거하여 온실가스 배출이 허용되고 있음.

¡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배출권 경매를 통해서 확보된 자금(60억 달러, 2018년

기준)을 에너지효율 개선, 청정수송시스템 구축 재원, 도시의 나무심기 계획,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2017년 배출권거래로 확보된 10억 달러 중 50%를 소외된

계층 지원 사업에 투입하였음.

¡ 캘리포니아 주지사(Jerry Brown)는 행정명령(executive order, 2018.1.26)을 통해

9) International Carbon Action Partnership, “USA-California Cap-and-Trade Program”, Nov. 27, 2018

10) International Carbon Action Partnership, “USA-California Cap-and-Trade Program”, Nov. 27, 2018

“배출권거래제(Cap-and-Trade Program) 도입 시행”

Page 12: 제19-2호 2019. 1. 14 - KEEI · 2019-01-14 ·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전원 목표는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등 탄소제로(zero-carbon) 에너지원 전력으로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CTP)의 강화를 위해 12억 5천만 달러를

투자계획이 포함하고 있음.11)

‒ 2017년에 캘리포니아 대기자원 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CARB)는

CTP를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음.

3. 신재생에너지 전원 확충목표 및 정책수단

▣캘리포니아 신재생에너지 이용 현황12)

¡ 캘리포니아는 미국 內 재생에너지전원 비중이 가장 높은 州로서, 자연환경 및

지역적 입지특성으로, 태양광, 지열 및 바이오매스 등의 재생에너지 개발조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음.

¡ (태양에너지) 캘리포니아州의 태양에너지(태양광 및 태양열)는 2017년 기준

전력생산(utility-scale net electricity generation)의 10%를 차지하였음.

‒ 소규모 분산전원((distributed generation including customer-sited and small-scale)을

포함할 경우, 캘리포니아의 태양에너지 전력생산 기여도는 16%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캘리포니아는 2014년 미국에서 태양에너지(유틸리티 규모 기준) 전력생산

비중이 5% 이상을 달성한 州로 기록되고 있으며, 미국 태양광 전력생산의

캘리포니아州 비중은 40%에 달하고 있음.

⦁캘리포니아州는 미국 내 태양열 전력생산의 75% 이상을 담당하고 있음.

¡ (풍력) 캘리포니아州는 텍사스州, 오클라호마州, 아이오와州, 캔자스州에 이어

5번째로 풍부한 풍력전원을 보유(캘리포니아 비중: 5%이상)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는 6개 풍력발전 지역에 풍력 발전단지에 총 5,700MW의 풍력발전

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음(2018년 6월 기준).

‒ 캘리포니아의 풍력발전 잠재력(wind power potential)은 캘리포니아 주 북부

연안의 해안과 남동부의 산맥에 산재되어 있음.

¡ (지열) 캘리포니아는 미국 내 지열에너지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州로서 43개의

지열에너지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열발전 설비용량은 2,700MW(2017년)에

달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의 지열 발전량은 미국의 총 지열발전량의 75%를 차지함.

※ 대부분의 지열 자원은 캘리포니아의 연안 산맥, 캘리포니아 북부의 화산지역,

11) 인사이트 제18-5호,(2018.2.5.일자) pp. 39참조

12) EIA 검색일자(2019.1.10) https://www.eia.gov/state/?sid=CA)

“캘리포니아州는 미국 內 재생에너지 공급 조건이 가장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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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9

캘리포니아 남부의 살턴 해(Salton Sea)부근 및 네바다 주(Nevada)와의 국경

지대에 부존되어 있음.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마야 카마스 산맥에 위치하고 있는

간헐천은 세계에서 가장 큰 지열발전소(700MW 이상)가 위치해 있음.

¡ (수력) 캘리포니아州의 수력자원은 워싱턴州 다음으로 풍부하여 2017년 수력발

전량은 총 발전량의 20%에 달하였으나, 수력발전 의존도는 他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증가로 대체되고 있음.

자료 :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 Integrated Energy Policy

Report Update VOL. 1 (IEPR) (2018.8.1)

< 캘리포니아의 재생에너지 발전량(2000~2017년) >

(단위: GW)

▣청정에너지 전원 100% 목표 설정13)

¡ 캘리포니아州는 2045년까지 州내 전력수요의 100%를 재생에너지(탄소제로

에너지원 포함)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설정하였음(SB-100법).

‒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전원 목표는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등 탄소제로

(zero-carbon) 에너지원 전력으로 전력수요를 충당한다는 것을 의미함.

※ 2017년 州내 석탄화력 비중은 4%수준이며, 캘리포니아州의 모든 석탄화력

발전설비는 2026년까지 종료될 예정임14).

⦁‘SB-100법’은 청정에너지전원으로 재생에너지원을 국한하지 않고, 원자력과

같은 탄소제로(zero-carbon) 전원을 포함하고 있음.

⦁‘SB-100법’은 ‘2015 청정에너지・오염감축 법안(Senate Bill 350, Clean Energy

and Pollution Reduction Act of 2015, 2015.10.7. 발효)’을 수정・변경한 법제도임.

1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6호(2018.7.16.일자) pp. 33참조

14) EIA 홈페이지 검색일자(2019.1.10) https://www.eia.gov/state/?sid=CA

“청정에너지전원 목표는 탄소제로(zero-carbon) 에너지원 전력으로 전력수요를 충당한다는 것을 의미”

Page 14: 제19-2호 2019. 1. 14 - KEEI · 2019-01-14 ·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전원 목표는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등 탄소제로(zero-carbon) 에너지원 전력으로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 ‘SB-350법’은 는 캘리포니아州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20년 33%,

2030년까지 50%로 확대하고, 건물 에너지효율을 50% 증대하는 것을 목표한

바 있음.

연도 2020 2024 2026 2027 2030 2045

RPS 목표치

(%)

SB-350법 33 40 n.a. 45 50 n.a.

SB-100법 n.a. 31 50 52 60 100

자료 : California Legislative Information

<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 전원 목표 강화 내역 >

¡ 한편 ‘SB-100법’ 시행으로 캘리포니아州는 미국에서 하와이州에 이어 두 번째로

청정에너지전원 100% 달성을 목표로 설정한 州가 되었음.

‒ 하와이州는 2045년까지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100%로 확대할

계획이며, 버몬트州는 2032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75%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임.

▣태양광전원 확충을 위한 규제

¡ (신규 주택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의무 부과) 2018년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California Energy Commission)는 ‘2019년 건물에너지 효율기준(2019 Building Energy Efficiency Standards)’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2018.5.9).

‒ ‘2019년 건물에너지 효율기준’은 2020년부터 캘리포니아州 역내 신축 주택과

저층 아파트들의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태양광 전원 확충 지원제도

¡ 캘리포니아 州정부의 태양광전원 확충정책은 지원제도, 행정규제 완화(절차

간소화), 요금제도 설계(rate design) 등을 망라하고 있음.

‒ 州정부의 지원제도는 ▲태양광비용 지원제도(The Solar on Multifamily Affordable Housing), ▲태양광 이니셔티브(California Solar Initiative, CSI), ▲태양광 주택

파트너쉽(New Solar Homes Partnership, NSHP), ▲전력요금 상계거래

(Net Energy Metering, NEM) 제도 등이 있음.

⦁州정부는 2005년(당시 주지사: Arnold Schwarzenegger)부터 옥상용 태양광

(Roof-Top Solar) 100만대 보급목표를 설정하고, 보급・확산을 위한 지원정책을

추진하여 왔음.

‒ 2018년까지 州정부는 주택, 학교, 산업체, 상업·공공건물 등에 태양광 설비

(100만 개소) 설치를 지원하였으며, 총 지원 설비용량(behind-the-meter, BTM)은

7,900MW에 달할 것으로 추계되고 있음.

※ 태양광 설비용량(BTM, behind-the-meter)은 설치된 설비용량을 의미하며,

전력망에 연계되지 않은 설비용량을 포함하고 있음.

“청정에너지전원 확충을 위해 규제 및 지원제도 간소화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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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11

⦁태양광 발전설비 증설에 따라 캘리포니아州의 태양광산업 종사자는 2018년

86,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음.

자료 :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 Integrated Energy Policy Report Update

VOL. 1 (IEPR) (2018.8.1)

< 캘리포니아州의 태양광 설비(BTM) 규모 변화 추이(2003~2018년) >

(단위 : MW)

¡ 태양광비용 지원제도(The Solar on Multifamily Affordable Housing: SOMAH)

‒ SOMAH은 캘리포니아 공공설비위원회(California Public Utilities Commission, CPUC)가 도입・승인(2017.12.14)되었으며, 저소득층 다가구의 태양광발전 설비

비용의 80~100%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임.

‒ SOMAH은 2018년 8월 발표되었으나, 아직 응용 프로그램(applications)이 마련

되지 않아, 2019년 9월 중순 공식 시행될 것으로 전망됨.15)

‒ SOMAH은 도입 후 10년간 유지하는 것으로 설계되었으며, 환불제도(Rebate Program)가 2018년 8월에 추가되었음. 캘리포니아州는 SOMAH을 통해 2030년까지 태양광 설비용량을 최소 300MW 이상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州전역에 걸쳐 8,500개의 신규 및 기존 주택에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75MW의

태양광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며, 연간 1억 달러 재정이 투입될 예정임.

15) Sustainable Capital Finance “Solar On Multifamily Affordable Housing” 홈페이지검색

(2019.1.10일자) https://www.scf.com/solar-on-multifamily-affordable-housing/

“SOMAH은 저소득층 다가구의 태양광발전 설비비용의 80~100%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임”

Page 16: 제19-2호 2019. 1. 14 - KEEI · 2019-01-14 ·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전원 목표는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등 탄소제로(zero-carbon) 에너지원 전력으로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 캘리포니아 태양광 이니셔티브(California Solar Initiative: CSI)

‒ 캘리포니아 州정부가 2007년 1월부터 도입한 후, 2018년 현재까지 10년 동안

시행하여온 지원제도로 주택과 상업용 빌딩(사무실 등)이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

하고, 설비비용을 청구할 경우, 이를 환급(rebates)하는 제도임. 16)

‒ 州정부는 CSI를 통해 2018년까지 248,000개의 주택 및 상업용 빌딩 태양광

시스템(총 설비용량 2,500MW) 설치를 지원하였음.

‒ CSI는 요금상계거래(Net Energy Metering, NEM)제도 시행을 촉진하는데 기여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력요금 상계거래(NEM)는 1980년 초에 Idaho와 Arizona지역에서 처음 시행

되었으며, 1996년에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NEM을 시행함으로써 캘리포니아 州의

에너지믹스의 다각화 및 재생에너지의 민간투자를 촉진시킬 수 있었음.

※ NEM을 통해 캘리포니아州의 태양광전력 생산·소비자들 간에 전력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전력망(grid) 접근을 허용하고, 태양광발전 전력의 가격을

산정 받을 수 있게 하였으며, 태양광전력 생산자는 태양광발전·공급량에서

자가소비를 제외한 추가공급 및 전력소비량에 대하여 요금을 정산 받게 됨.

¡ 新태양광 주택 파트너쉽(New Solar Homes Partnership: NSHP)

‒ 캘리포니아 州정부가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에서 건설되는 주택용 태양광설비의

설비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임.

‒ 캘리포니아는 NSHP 프로그램을 도입(2007.1.2)을 통해 이후 10년에 걸쳐 3.6억

달러를 지원해왔음.

⦁NSHP는 캘리포니아 공공설비 위원회(California Public Utilities Commission,

CPUC)의 승인으로 도입(2007.1), 2020년까지 신규 주택 50%에 태양광발전

설비 도입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는 Senate Bill 83(Committee on Budget and Fiscal Review, Chapter 24, Statues of 2015)의거하여 2018년 6월 1일 기준으로

NSHP 프로그램에 의한 지원신청을 마감하였음.17)

16) 캘리포니아 주정부, “About the California Solar Initiative(CSI)”, Go Solar California 홈페이지

검색(2019.1.11일자)

17) 캘리포니아 주정부, “What is The New Solar Homes Partnership?”, Go Solar California 홈페이지

검색(2019.1.11.일자)

“NSHP을 통해 2020년까지 신규 주택 50%에 태양광발전 설비 도입을 추진”

Page 17: 제19-2호 2019. 1. 14 - KEEI · 2019-01-14 ·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전원 목표는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등 탄소제로(zero-carbon) 에너지원 전력으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13

신청 건수시스템 수

(누적)

지원규모

(백만 달러)발전설비 용량(MW)

승인 완료 1,562 71,611 158.94 279.80

설치 완료 3,764 45,276 198.06 142.36

합 계 5,326 116,885 357.00 422.16

자료 : GoSolarCALIFORNIA

< NSHP 프로그램의 지원내역(2019년 1월 2일 기준) >

4. 에너지효율 증진 정책

▣건물 및 가전제품 에너지효율 기준 강화

¡ (건물에너지 효율기준 고시・운영) 캘리포니아는 州내 건물 에너지효율 기준을

설정하고, 매 3년에 주기로 효율기준을 강화하여, 특히 신규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왔음.

‒ (신규 주택) 2018년 설정된 “2019년 건물에너지 효율기준”하에 건설되는 신규

주택은 2016년 기준 대비 에너지효율이 47%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기존 주택) 캘리포니아州는 기존 건물들의 경우, 에너지효율 제고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존 건물을 에너지고효율 건물로 개선하기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왔음.

⦁캘리포니아州의 기존건물 에너지효율개선 실행계획(Existing Building Energy

Efficiencies Action Plan, EBEEAP)은 2016년 10월 12일에 도입되어 10년간에

걸쳐 추진되는 체계로 구성되어 있음.

¡ (벤치마킹 프로그램, Building Energy-Benchmarking Program: BEBP 도입) 캘리

포니아州는 2018년 3월, 최초로 州 전역의 건물을 대상으로 건물 에너지 벤치마킹

프로그램(BEEP)을 도입하였음.

‒ BEBP는 대규모 상업용 건물 소유자에게 건물의 에너지이용 정보를 고지토록

하여, 소규모 건물들의 에너지소비 내역을 비교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건물

에너지효율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임.

※ 50,000 ft2 이상의 대규모 상업용 건물과 다가구 주택 소유자는 매년 캘리포니아

州정부에 에너지이용 정보를 고지해야 함.

‒ BEBP는 건물 매매 및 임대차 계약 체결 시 에너지효율성 지표를 고려토록 유도

하여 건물에너지의 효율성을 제고토록 하는 것이 목표임.

¡ (가전제품 에너지효율 기준 강화) 캘리포니아州는 에너지소비를 감축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가전제품 에너지효율 기준(Appliance Efficiency Standards: AES)”를 도입・적용하고 있음.

“캘리포니아는 에너지효율 기준을 정립·강화하는 한편, 효율개선 지원 강화를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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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 AES는 Warren-Alquist Act에 의거하여 1974년부터 도입되어, 개선 및 개정을

통해 캘리포니아州는 미국 내에서 가전제품에 대한 에너지효율 기준을 2019년

현재까지 가장 엄격하게 설정·이행하고 있음.

‒ AES의 가전제품 대상은 PC, TV, 전구, 배터리 충전기 등 일반적인 가전제품을

포함하고 있으며, 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성 충족 요건을 제시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는 미국 내에서 가전제품에 대한 에너지효율 기준을 가장 엄격

하게 설정・이행하고 있음.

‒ 가전제품 에너지효율 기준은 가전제품의 유용성과 기능성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비용 절감 정보를 제시토록 하여 가전제품 시장에 에너지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을

유도토록 하고 있음.

▣에너지효율 증진 지원제도

¡ 캘리포니아州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에너지효율 기준을 설정, 이를 에너지소비

주체가 이행토록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음.

※ 캘리포니아州는 건물・가전제품에 대한 에너지절약 기준(energy conservation

standards)을 최초 1970년대부터 수립하여, 강화하여 왔음.

‒ 캘리포니아州의 보조금 프로그램은 ‘에너지절약지원 프로그램(California's Energy Saving Assistance program: C-ESAP)’ 및 ‘주택 단열지원 프로그램

(Weatherization Assistance Program: WAP)’ 등이 있음.

⦁C-ESAP 제도는 주택부문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주택의 단열재 설치,

생활용수 절약설비(최저 수류의 샤워꼭지 등) 보급을 지원하는 한편,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확산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임.

⦁WAP는 저소득층 주택에너지 효율화 지원을 위한 지원제도이며, 미국 에너지부는

同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저소득층 가계들에게 주택 단열설비 사용・유지 방법

(에너지효율화 방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정부는 2002년 이후 2018년까지 총 370만 주택의 에너지효율성

제고 프로젝트를 지원을 지원하여,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에너지절약 활동에

따른 재정적 부담 축소하였음.

‒ 캘리포니아는 에너지효율 증진 지원제도를 지속하여 에너지비용 감축을 지원하는

한편, 주택 실내 환경을 개선에 동 프로그램들을 활용할 계획임.

▣교육기관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 추진

¡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공공 교육기간 및 차터 스쿨(Charter School)등에 에너지효율

“C-ESAP 제도는 주택부문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운영”

“WAP는 저소득층 주택에너지 효율화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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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15

개선 및 청정에너지공급 프로젝트(‘교육기관 에너지효율 증진 프로젝트’ 및

‘저금리 금융지원 사업’)를 추진하고 있음.

※ 차터스쿨(Charter School)은 지방정부의 공적자금을 기초로 교사・부모・지역

단체 등이 설립한 학교를 의미함.

‒ 교육기관 에너지효율 증진 프로젝트는 조명개선(lighting improvements), 냉난방

설비 개선, 온도 조절장치 및 태양광설비 설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기관의 학습 환경 개선 및 에너지비용(가스, 전력, 수도요금 등) 축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음.

¡ 州정부는 에너지절약지원법(Energy Conservation Assistance Act, ECAA)에

기반 하여 도시, 카운티, 교육기관(중등학교, 대학교 등)에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여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지원하여 왔음.

‒ 州정부는 1979년부터 2018년까지 860 교육기관에 4억1,400만 달러 이상의

저금리 금융지원 사업을 전개하였음.

¡ 州정부는 청정에너지 일자리 법(California Clean Energy Jobs Act)에 기반

하여, 총 15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원대상은 州 전역의 교육기관들임. 특히, 교육기관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금의

70%는 빈곤한 지역에 할당되고 있음.

▣상수도 시스템(water system)의 고율화 추진

¡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상수도 시스템의 고비용 구조의 원인은 에너지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수자원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에너지비용을 점감하는 것을

도모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는 총 전력소비 중 20%가 상수시스템 운영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상수공급 및 수자원 이용 구조를 효율화하여 전력소비를 감축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폐수처리, 물 재사용, 관개 농업 및 건물의 용수 관리를

통해 수자원 활용을 효율화 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규모는 2018년

현재까지 20개 프로젝트에 3,400만 달러에 달하였음.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추진 성과

¡ (에너지절약 추진 활동) 캘리포니아州는 1970년대부터 에너지효율 개선을 주도

하여왔으며, 에너지효율성 제고를 州정부의 에너지정책 최우선 순위의 정책의제로

설정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유틸리티 사업자(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다소비 요인으로 지목되는 상수도 시스템의 에너지효율화 추진”

“효율개선 사업으로 2018년 까지 1,000억 달러 이상의 에너지비용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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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에너지효율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정지원 규모는 연간 12억 달러에

달하고 있음.

¡ (에너지효율 증진 효과)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건물 및 가전제품 에너지효율

기준제도 운영을 통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1990년부터 2018년 까지 1,000억

달러 이상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의 1인당 에너지소비는 미국 평균 소비 수준 대비 현저히 낮으며, 州 내에 발전설비 증설규모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음.

⦁州정부의 에너지효율 증진 정책결과, 에너지절약 규모는 전력 957,000GWh

및 천연가스 93Bbtu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 (일자리 창출 효과) 캘리포니아 州정부의 에너지효율 증진 활동으로 2018년까지

건설, 제조, 유통, 운송, 서비스 등에 걸쳐 30만 명의 고용이 창출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4. 수송부문 청정연료 전환 정책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 19-3호(2019.1.21)] 「현안분석: 미국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전원 확충계획(Ⅱ)」참조

Page 21: 제19-2호 2019. 1. 14 - KEEI · 2019-01-14 ·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전원 목표는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등 탄소제로(zero-carbon) 에너지원 전력으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17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 시장 인사이트」, 제18-13호, 2018.4.9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 시장 인사이트」, 제18-10호, 2018.3.19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 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1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 시장 인사이트」, 제18-5호, 2018.2.5 , 「세계 에너지 시장 인사이트」, 제18-26호, 2018.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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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21

일본

▣경제산업성, ’19년도 태양광·바이오매스발전 입찰 계획(안) 승인

¡ 경제산업성은 2019년도 실시 예정인 태양광·바이오매스발전 입찰 계획(안)을 승인하였음

(2018.12.20). 同 계획(안)은 입찰 대상 및 모집용량에 대한 내용을 제시하고 있음.

‒ 同 계획(안)에 따르면 2019년 입찰대상이 되는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현행 2MW 이상에서

500kW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며, 향후 대상 범위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임.

⦁경제산업성은 2019년에 태양광발전 2회(상반기・하반기), 바이오매스발전 1회(하반기)에

걸쳐 입찰을 실시할 예정임.

⦁2019년 태양광발전 모집용량은 750MW(상반기 300MW, 하반기 450MW)가 될 것으로 보임. 또한, 2019년 바이오매스발전 모집용량은 120MW(일반목재・액체연료)가 될 것으로 보임.

※ 일반목재란 목재 펠릿, 목재 칩, 야자 껍질(PKS)을, 액체연료는 팜유를 의미함.

¡ 한편, 2017년 이후 일본 정부는 태양광발전설비(2MW 이상)를 중심으로 입찰제를 도입해왔으며, 일정 수준의 구매가격 인하 효과를 거두고 있음.

‒ 일본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2012년 FIT 제도를 도입하였으나, 기업・가정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부담금이 증가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2MW 이상 태양광발전설비(2017년) 및 일부 바이오매스발전(2018년)을 대상으로 입찰제를 도입하였음.

※ FIT 제도에서는 전력회사들의 재생에너지 구매비용 가운데 일부를 ‘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

과금’ 명목으로 산업용・가정용 등 전기 소비자들의 전기요금에 가산하여 전기 소비자들로부터

회수할 수 있도록 하여 전력회사들의 이익을 보장해 주고 있음. 이러한 구조로 인해 재생

에너지발전 전력 구매가 증가하면 부과금도 증가하게 됨.

‒ (제1회 태양광발전설비 입찰) 모집용량 500MW 중 낙찰된 용량은 141MW이었음. 또한, 구매가격

상한은 21.00엔/kWh이었으며, 최저 낙찰가격은 17.20엔/kWh이었음.

※ 10kW 이상 2MW 미만 태양광발전설비의 2017년도 FIT 가격은 21엔/kWh이었음.

‒ (제2회 태양광발전설비 입찰) 모집용량은 250MW, 구매가격 상한은 15.50엔/kWh로 비공개로

실시하였음. 그러나 입찰가격이 모두 구매가격 상한을 초과하여 낙찰자가 없었음.

‒ (제3회 태양광발전설비 입찰) 모집용량 197MW 중 낙찰된 용량은 197MW이었음. 구매가격 상한은

15.50엔/kWh로 비공개로 실시하였으며, 최저 낙찰가격은 14.25엔/kWh이었음.

※ 10kW 이상 2MW 미만 태양광발전설비의 2018년도 FIT 가격은 18엔/kWh임.

‒ 또한, 2018년 하반기부터 10MW 이상의 일반목재 바이오매스발전 및 바이오매스 액체연료를

대상으로 입찰제를 도입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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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일반목재 바이오매스발전) 모집용량 180MW 중 낙찰된 용량은 35MW(1건)이었음. 구매가격

상한은 20.60엔/kWh로 비공개로 실시하였으며, 낙찰가격은 19.60엔/kWh이었음

※ 10MW 미만 일반목재 바이오매스발전의 2018년도 FIT 가격은 24엔/kWh임.

⦁(바이오매스 액체연료) 모집용량은 20MW, 구매가격 상한은 20.60엔/kWh로 비공개로 실시

하였는데, 단일 입찰건의 입찰가격(23.90엔/kWh)이 구매가격 상한을 초과하여 낙찰자가

없었음.

< 태양광・바이오매스발전 입찰 결과 >

(단위 : MW, 엔/kWh)

입찰 대상 회차 모집용량 낙찰용량 구매가격 상한 평균낙찰가격

태양광

(2MW 이상)

1 500 141 21.00 19.64

2 250 0 15.50 -

3 197 197 15.50 15.17

일반목재바이오매스

(10MW 이상)1 180 35 20.60 19.60

바이오매스액체연료 1 20 0 20.60 -

자료 : 경제산업성 “太陽光発電について”, “バイオマス発電について”를 토대로 저자 작성

(경제산업성, 2018.12.20; スマートジャパン, 2018.12.21; 日本経済新聞, 2018.12.21)

▣경제산업성, 전력소매시장 자유화 촉진 위해 개정한 ‘전력소매영업 관련 지침’ 발표

¡ 경제산업성은 일반전기사업자에서 신전력사업자로 전력소매공급계약을 변경하는 전력수용가를

보호하고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력소매영업 관련 지침(2016.1월 수립)’을

개정·발표하였음(2018.12.27).

※ ‘전력소매영업 관련 지침’은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에 따라 관련 사업자들이 준수해야

하는 전기사업법과 이에 의거한 지침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사업자들의 자주적 활동을

촉구하기 위한 지침을 제시한 것으로, 자유화 상황 등을 바탕으로 3회에 걸쳐 개정된 바 있음.

‒ 금번 개정된 ‘전력소매영업 관련 지침’에는 과도한 영업활동 및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바람직한

대응 등을 규정한 내용을 제시하고 있음.

⦁(과도한 영업활동) 계약변경 기간에 전력수용가를 대상으로 한 ①새로운 내용의 계약 제안,

②금전 등 기타 경제상의 이익 제시, ③거래관계 및 자본관계를 이유로 변경 철회 요구,

④기존 계약 해지에 따라 발생하는 위약금 정보(금액 및 산정 근거조항)에 대한 설명을

반복하는 행위 등이 이에 해당함.

⦁(바람직한 대응) ①계약변경 정보에 대한 사내 관리시스템 구축, ②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영업활동 교육, ③영업활동 관련 문제가 되는 행위 등에 대한 주지철저 등이 이에 해당함.

‒ 한편, 최근 전력수용가들이 신전력사업자로 변경하는 기간 동안 기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던 일반전기사업자들이 저렴한 소매가격을 제안하는 등 변경 신청을 철회하도록 유도하는

영업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왔음(인사이트 제18-38호(10.29일자) pp.2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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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23

¡ 2016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이후, 신전력사업자들이 저압부문에 진출하여 전력수용가가

일반전기사업자에서 신전력사업자로 공급 계약을 변경하는 건수가 증가해왔음.

※ 일반전기사업자는 홋카이도전력, 도호쿠전력, 도쿄전력, 호쿠리쿠전력, 주부전력, 간사이전력,

주고쿠전력, 시코쿠전력, 규슈전력, 오키나와전력 등 10개사를 말함. 자유화 이전에는 저압부문

(50kW 미만)에 한해 일반전기사업자가 지역별로 전력을 독점 공급해왔음.

‒ 전력소매시장 자유화가 실시된 이후 경제산업성에 소매전기사업자로 등록한 사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2018년 12월 12일 기준 543개를 기록하였음.

‒ 자유화 이후 2018년 9월 말까지 일반전기사업자에서 신전력사업자로의 공급계약(저압) 변경

건수는 약 795만 건임.

‒ 전체 전력 판매량(특별고압・고압, 저압)에서 차지하는 신전력사업자의 비중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가 실시된 2016년 4월 5.2%에서 2018년 9월에는 14.1%까지 증가하였음. 이 중 저압부문

전력판매량에서 차지하는 신전력사업자의 비중은 11.7%까지 확대되었음.

자료 : 경제산업성 “電力・ガス小売全面自由化の進捗状況について”

< 신전력사업자의 전력판매량 비중 추이(2016.4월~2018.9월) >

(경제산업성, 2018.12.19; 2018.12.27; 環境ビジネス, 20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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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미주

▣미・중, 양국 간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 재개

¡ 미국 무역협상단은 1월 7~8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하였으며, 협상단은 미 무역대표부(U.S. Trade Representative, USTR) 부대표를 포함한 에너지 및 국제

통상 담당 차관급 인사들로 구성되었음(2019.1.4).

‒ 이번 미・중 무역협상은, 양국 정상이 지난달(2018.12.1)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90일간의 무역분쟁 휴전을 선언한 뒤 처음 이루어지는 차관급 실무협상

으로, 주요 의제는 ▲비관세장벽, ▲지적재산권, ▲농산물 및 공산품 무역이 될 것으로 보임.

※ 현재(2019.1.8 기준) 미국은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産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産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한편, 중국은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에 대응하여,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産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産 수입품에 대해 10%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있음

(ABC News, 2019.1.8).

‒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고위급

협상을 진행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음(2019.1.4).

⦁하지만 이번 무역분쟁 협상 기간(90일)이 완료되는 3월 1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연간 2,0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産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됨.

※ 미국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産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현행 10%→25%) 계획을 보류

하고, 중국은 양국 간 무역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産 에너지・농산품 수입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2018.12.1).

¡ 2018년 7월부터 심화된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미국産 원유 및 LNG의 對중국 수출량은 2018년

8월 이후 급감하거나 중단된 상황임.

‒ 중국은 160억 달러 규모의 對미 보복관세 부과 대상품목 발표 당시(2018.8.8), 미국産 원유와

나프타・프로판 등을 포함하였으나, 지난 8월 23일 對미 관세 부과 발효 시 자국 경제에 끼칠

역효과를 우려하여 이를 제외했으며, 지난 9월 24일부터는 미국産 LNG에 추가 10%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

※ 중국은 지난 8월 8일 미국産 원유, LPG, 석유제품, 석탄 등 에너지제품을 포함한 총 160억 달러

규모의 미국産 수입품에 25%의 추가 보복관세를 8월 23일부터 부과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2018년 8~10월 기간 중 미국産 원유의 對중국 수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발표하였음(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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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25

⦁양국 간 무역분쟁이 심화되기 전(1~7월), 미국의 對중국 수출량은 평균 37.76만b/d를 기록

하였으며, 6월에는 월간 최대 수준인 51만b/d를 기록하였음.

※ 미국産 원유의 최대 수입 국가인 중국의 Sinopec은 미국産 원유의 수입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하며, 미국産 원유 수입을 언제까지 중단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음(2018.8.3).

‒ 미국 LNG의 중국 수출은 2018년 9월 일시 중단되었으나, 10월 재개되면서 미국産 LNG의

對중국 수출량은 7.3Bcf/d를 기록하였음(2018.12.31).

⦁이는 월간 최대 수출량을 기록한 2018년 4월(17.5Bcf/d)과 2017년 10월(24.6Bcf/d) 수출

량에 비해 현저히 작은 규모임.

‒ 美 LNG 센터(The Center for Liquefied Natural Gas, CLNG)는, 현재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도

미국産 LNG가 일부 중국에 수출되고 있으나, 중국이 현재 미국産 LNG에 적용하고 있는

10%의 관세율을 25%로 확대할 경우 미국의 對중국 수출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

하였음.

(OilPrice, 2019.1.3; Platts, 2019.1.4)

▣美 토지관리국, ANWR 내에 석유개발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절차 수립 전망

¡ 트럼프 행정부는 알래스카 州 북부의 ‘북극권 국립야생보호구역(Arctic National Wildlife Refuge, ANWR)’ 내에서의 본격적인 석유・가스 시추개발 추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함(2019.1.4).

‒ 2018년 12월 22일부터 시작된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Shut Down, 일시적 업무정지) 상황에도

불구하고, 美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다음 주 알래

스카 州 북부에 위치한 원주민 마을에서 환경영향평가 절차 수립을 위한 회의를 4차례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하였음.

⦁토지관리국(BLM)은, 이미 ANWR 내에 유·가스전 임대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public hearing) 일정을 조율해 줄 것을 알래스카 주정부 관계자들

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짐(Alaska Public Media, 2019.1.3).

‒ BLM은 공청회를 실시하여 1월 22일 전까지 의견수렴 기간을 마무리할 것이며, 이에 필요한

재정은 2018회계연도(2017.10.1~2018.9.30) 예산 중 환경영향평가 부문에 미집행된 부분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同 예산은 ANWR 지역 내에 석유·시추개발을 위한 관련 운영사들과 도급업체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며, 충당할 수 있는 예산이 남아 있는 한도 내에서 작업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음.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으로 2019

회계연도 예산의 25%에 해당하는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미 연방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셧다운 국면에 들어갔으며, 현재(2019.1.8)까지 셧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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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 한편, 알래스카 州 ANWR 내에 유·가스전 시추개발 정책기조를 실행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에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 환경운동단체 Wilderness Society는, 트럼프 행정부가 알래스카 국립원유보존지역(National Petroleum Reserve-Alaska, NPRA)에 대해 알래스카 주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토지개발

계획을 침해하고 있으며, 이는 납세자의 세금과 정부기관의 자원을 낭비하는 터무니없는 행동

이라고 비난하였음.

※ 이미 알래스카 州 내에 약 270만 에이커에 달하는 지역에서 석유・가스 개발사업이 이루어

지고 있음.

⦁또한, ANWR 내 시추개발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의 근시안적인 정책방향과 석유・가스 산업계에

미국의 공유지를 내어주려는 그의 야망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라고 지적하였음.

(Alaska’s Energy Desk, 2019.1.3; The Hill, 2019.1.4)

▣美 EIA, ’19년 1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 전망

¡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2019년 1월 미국의 셰일오일(shale oil) 생산량이 전월 대비 13.4만b/d 증가한 816만b/d를 기록하면서, 최근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였음(2018.12.17).

‒ EIA는 최근 몇 달간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전망치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2018년 12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 또한 11월 전망치 대비 증가한 803만b/d를 기록하여

처음으로 월간 평균 생산량이 800만b/d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하였음.

⦁EIA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12월 셰일오일 생산량이 전월 대비 11.3만b/d 증가한 794만

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음.

‒ 이 같은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은 고도화된 시추개발 기술(수평시추 및 수압파쇄 공법 등) 적용

으로 유정 당 생산효율이 제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였음.

‒ 미국의 주요 셰일분지의 금년 1월 셰일오일 생산량 전망치는 다음과 같음.

⦁(Permian 분지) 텍사스와 뉴멕시코州에 위치한 Permian 분지는 수송인프라(takeaway

capacity) 용량 부족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나, 同 분지의 1월 생산량은 전월

대비 7.3만b/d 증가한 38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Bakken 및 Eagle Ford) 노스다코타州 Bakken과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지대의 생산량은

전월 대비 각각 1.8만b/d와 1.9만b/d 증가한 146만b/d와 142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Niobrara 및 Anadarko) 각각 1만b/d 증가하여 1월 생산량은 67.9만b/d와 59.9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Haynesville) 한편 루이지애나州 북서부와 텍사스州 동부에 걸쳐 위치한 Haynesville 셰일

분지의 1월 생산량은 전월과 동일한 4.3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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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27

‒ EIA는 미국 내 셰일오일 증산과 함께 2018년과 2019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을 2018년 6월

전망치 대비 상향 조정하였음(2018.12.17).

⦁지난 6월 EIA는 2018년과 2019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을 각각 1,079만b/d와 1,176만b/d로

전망였으나, 12월에는 각각 1,088만b/d 및 1,206만b/d로 재전망하였음.

‒ 또한, EIA는 최근 유가(서부텍사스유(WTI) 기준)가 배럴 당 50달러 미만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미국 내 대규모 셰일지대 내 원유 생산기업들이 손익분기가격(break-even price)을 배럴 당 30달러

중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충분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시추기업들은 유정완결(well completion) 방법을 지속 개선하여, 유정의 깊이에 차이를 두며

일괄적으로 유정 시추를 완결시켜나갈 것으로 전망되며, 2018년 11월 기준 미국의 실제

미완결유정(DUCs) 수는 전월 대비 287개 증가한 8,723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한편, 컨설팅업체 Rystad Energy社는 최근 국제유가하락으로 인해 미 Eagle Ford 셰일지대

원유 생산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금년 1월 Eagle Ford의 생산량은 평균 130만b/d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힘(Bloomberg, 2019.1.8).

‒ Rystad Energy社는 WTI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미만 수준을 유지할 경우, 2019년 말 Eagle Ford 셰일지대의 원유 생산량은 120만b/d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WTI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미만 수준에서, Eagle Ford 셰일지대의 원유 생산기업들은 손익

분기점을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하고, 생산 활동을 감소시켜나갈 것으로 전망함.

⦁특히 Eagle Ford 셰일지대 서부 분지에서 원유를 생산 중인 Sanchez Energy社와 Chesapeake

Energy社가 생산 활동을 축소해나갈 것으로 전망되며, 손익분기가격을 배럴 당 25~30달러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미 중부지역 분지 내의 원유 생산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 WTI 가격은 지난 분기 38% 하락하면서 2014년 이후 가장 큰 분기별 하락폭을 보였으며, 2019년 1월 7일 현재 WTI 가격은 배럴 당 48.52달러를 기록하였음.

(Platts, 2018.12.17; Bloomberg, 2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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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유럽

▣유럽연합, 전력시장 개혁(안) 잠정 합의

¡ 유럽의회, EU 집행위원회, 유럽이사회 대표단은 2018년 12월 19일 ‘유럽전력시장 개혁(안)’에

잠정 합의하였고, 해당 개혁(안)은 추후 이사회와 유럽의회의 공식 승인을 받아 발효될 예정임.

※ 同 ‘유럽전력시장 개혁(안)’은 2016년 11월 EU 집행위원회의 ‘청정에너지 패키지’를 통해

제안되었음.

※ 유럽의회 상임위원회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ITRE)는 ▲용량시장 참여요건 강화, ▲재생

에너지에 대한 급전 우선권 부여,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의 권한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력시장 개혁안(Internal market for electricity. Recast, 2016/0379(COD))’을 가결한 바 있음

(2018.2.20)(인사이트 제18-8호(2018.3.5일자) pp.36 참조).

‒ 이번 합의의 주요 내용은 ①용량시장 참여요건 강화, ②전력공급자에게 가격결정권

부여, ③유럽 지역조정센터(Regional Coordination Center) 설립 등임.

¡ (용량시장 참여요건 강화) 유럽전력시장 개혁(안)에 따르면 용량시장에 참여하는 신규 발전소는

550gCO2/kWh 미만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야 하며, 550gCO2/kWh 이상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존 발전소의 경우 2025년 7월 1일부터 용량시장에 참여할 수 없게 됨.

‒ 그러나 이번 합의를 통해 ‘예외 조항(grandfathering clause)’도 인정되었음.

※ 예외 조항은 폴란드가 자국 내 발전사업 투자의 안정성 보장을 이유로 2019년 12월 31일 전까지

최종투자결정이 완료될 발전사업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내용임.

‒ 同 조항의 합의에 대해 유럽의회 Martina Werner 독일 대표 의원은 “석탄의존적인 회원국

이라고 해서 550gCO2/kWh 요건 적용의 예외를 인정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반대의견을 피력한 바 있음.

¡ (전력공급자에게 가격결정권 부여) 투명하고 낮은 전력가격을 통한 경쟁력 있는 유럽전력시장

구축을 유도하고자 전력공급자들이 전력가격을 설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함.

‒ 동시에 이사회는 효율적인 시장 기반의 전력가격이 확립되는 전환기간 동안, 저소득가정과

중소기업 등을 위한 전력가격 설정에 회원국이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추가적인 지침을

마련하였음.

⦁同 지침 시행 후 5년 동안 정부는 취약계층에게 설정된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할 수 있으며, 그 이후는 긴급한 경우에만 정부의 가격 결정 개입이 허용될 것임.

¡ (유럽 지역조정센터 설립) 송전계통운영자(TSO)의 지역 간 조정 업무를 지원하는 ‘유럽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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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29

조정센터’를 설립하고, 同 센터는 유럽 전역의 전력 계통과 시장의 효율적인 운영 지원, 계통의

안정성 확립 및 위험 관리 등의 조정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였음.(Council of EU, 2018.12.19; Euractiv, 2018.12.20)

▣ EU 집행위, 영국 발행 탄소배출권 거래 중지 결정

¡ EU 집행위는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정성으로 인한 유럽의 탄소배출권 가격변동을 우려하여, 2019년 1월 1일부터 영국에 의해 발행된 배출권의 거래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함(2018.12.18).

‒ EU 집행위는 2019년 1월 1일부터 무상할당(free allocation), 경매, 배출권 거래 등을 포함한

영국의 EU-ETS 시장 참여에 대한 연합등기소(Union Registry)의 승인을 중지하고, 영국에

의해 발행된 배출권은 특정 국가코드에 의해 식별되어 이용이 제한됨.

※ 연합등기소(Union Registry)는 EU 배출권거래제(EU-ETS)하에 발행된 모든 배출권을 보증하며,

등기소는 전자계정에 기록된 배출권의 소유권을 기록하고 추적하는 역할을 함.

⦁단, 중단 결정은 신규 배출권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이미 영국에 의해 발행되어 유통되고

있는 배출권에는 적용되지 않음.

‒ 또한, EU 집행위는 브렉시트 합의안 비준 동의를 받아 영국이 EU-ETS 3기 동안 잔류하게

되는 전환기를 대비하여, 비준 동의 시 해당 중단 결정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EU-ETS 등기

규제(No389/2013)에 대한 개정(안)’을 채택하고, 유럽의회와 EU 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하였음

(2018.12.19).

※ 2018년 2월 12일 개정된 EU 집행위의 연합등기소에 대한 규제(Registry Regulation)에 따르면,

EU-ETS 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브렉시트 발생 시 2018년 1월 1일부터 영국에 의해 발행된

배출권을 시장에서 배제한다고 정한 바 있음.

⦁EU 집행위는 기존 연합등기소에 대한 규제는 브렉시트 합의안에서 결정된 내용과 법률적

모순이 있으므로 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해당 개정(안)이 시행되면,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합의안 비준서 기탁 다음날부터 해당 중지 결정은 철회될 것임.

※ 영국과 EU는 EU-ETS 3기(2013~2020년) 동안 영국이 EU-ETS에 잔류하는 것으로 브렉시트

협상 과정에서 합의하였고(2018.11.14), 비준 동의 실패인 ‘노딜 브렉시트’ 발생 시, 2019년

3월 29일 탈퇴 시점부터 톤당 16파운드의 탄소세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2018.10.29)(인사이트 제18-42호(2018.11.26.일자) pp.33 참조).

¡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전략부(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 BEIS)는 EU 집행위의 결정에 따라 2019년 1~3월까지 배출권 경매를 하지 않을 것이며, 비준

동의 시 경매를 통해 나머지 기간 동안 신규 배출권을 유통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 2018년 기준, 전력생산자를 포함한 약 1,000개 이상의 영국기업이 EU-ETS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국은 EU-ETS 내 배출권 거래량의 8~9%를 차지하고 있음

⦁영국 Theresa May 총리는 1월 15일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비준 투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으며(2019.1.6), 투표 결과에 따라 영국의 EU-ETS 잔류 여부가 결정될 것임. (European Commission, 2018.12.19; Reuters,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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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중동・아프리카

▣국제유가, ’19년 1월 첫 주에 전주 대비 9.3% 상승

<국제유가 동향>

¡ 국제유가(Brent유)는 2019년 1월 첫 주에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1월 4일에는 $57.06/bbl까지

올라, 전주 대비 9.3% 상승하였음.

‒ Brent유 가격은 1월 4일 장중 한때 $58.23/bbl까지 올라, 지난 한 주 동안 11.6%까지 상승하는

등 2년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하였음.

‒ WTI유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1월 7일에는 $48.52/bbl까지 올라, 지난 한 주 동안

5.8%($3.11) 상승하였음.

‒ 두바이유 가격도 2019년 들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1월 7일에는 $56.79/bbl로 올라, 12월 28일의

$52.86/bbl에서 5.1%($3.93/bbl)) 상승하였음.

유종

월별Brent WTI Dubai

유종

일별Brent WTI Dubai

2018년 1월 69.08 63.66 66.20 12/17 59.61 49.88 58.92

2월 65.73 62.18 62.72 12/18 56.26 46.24 57.21

3월 66.72 62.77 62.74 12/19 57.24 47.20 55.05

4월 71.76 66.33 68.27 12/20 54.35 45.88 54.47

5월 77.01 69.98 74.41 12/21 53.82 45.59 53.51

6월 75.94 67.32 73.61 12/24 50.47 42.53 -

7월 74.95 70.58 73.12 12/26 54.47 46.22 49.52

8월 73.84 67.85 72.49 12/27 52.16 44.61 53.07

9월 79.11 70.08 77.23 12/28 52.20 45.33 52.86

10월 80.63 70.76 79.39 12/31 53.80 45.41 -

11월 65.95 56.69 65.56 1/2 54.91 46.54 51.86

12월 57.67 48.98 57.32 1/3 55.95 47.09 53.20

2019년 1월* 56.31 47.53 54.36 1/4 57.06 47.96 55.59

1/7 57.33 48.52 56.79

주 : * 1월 2~7일까지의 평균

자료 : 한국석유공사 Petronet 홈페이지, https://www.petronet.co.kr(검색일 : 2019.1.8)

< 국제유가 변화 추이(2018.1월~2019.1.7) >

(단위 : 달러/배럴)

<원유수급 및 유가변화 요인>

¡ 2019년 1월 첫째 주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준 요인으로는 ▲사우디의 감산 개시 징조 및

사우디의 원유수출량 감축 계획, ▲미・중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논의 개시 예정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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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31

‒ (사우디 감산 개시) 사우디가 산유량을 감축하기 시작했다는 징조로 1월 첫째 주 유가는 상승

하였음.

⦁또한, 사우디가 원유수출량을 금년 1월 말까지 710만b/d로 감축할 것이라고 보도되어

(Wall Street Journal, 2019.1.7), 1월 7일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침.

※ 사우디의 지난해 11월과 12월의 원유수출량은 각각 730만b/d와 790만b/d를 기록하였음.

‒ (미・중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논의 개시) 중국 상무부가 미국 측 대표와 오는 1월 7~8일 베이징

에서 회동하고, 양국 간 무역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을 논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유가는

1월 4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감.

¡ 2019년 1월 첫째 주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준 요인으로는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주요 산유국의 원유생산량 증가,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이 있음.

‒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1월 첫째 주 유가에 계속해서 하방압력으로 작용하였음.

⦁2018년 12월 중국 제조업 생산 활동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축소되었는데, 지난 12월 31일

발표된 중국의 공식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Manufacturing Purchasing Managers' Index, PMI)는 49.4로, 11월의 50에서 하락하였음.

⦁유로존의 2018년 12월 제조업 PMI도 51.4로, 전월의 51.8에서 하락하였음.

⦁또한, 미국 공급관리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ISM)에서 1월 3일 발표한

2018년 12월 미국 非제조업 PMI가 57.6을 기록해, 전월의 60.7에서 감소하였음.

‒ (주요 산유국의 원유생산량 증가)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러시아 에너지부의 1월 2일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의 2018년 연평균 산유량은 1,116만b/d로, 구소련 이후 최고 기록이었던 2017년의 1,098만b/d를 경신하였음.

⦁이라크의 2018년 12월 산유량은 414만b/d로, 전월 대비 9.5만b/d 증가하면서 과거 최고

기록이었던 2016년 12월의 405만b/d를 경신하였음.

⦁또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18년 10월 미국의 산유량은 1,153.7만b/d로 확대

되어, 전월 대비 7.9만b/d 증가하였음.

‒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12월 마지막 주(12월 28일 마감) 미국 휘발유 재고는 2억3,999.6만

배럴로 전주 대비 690만 배럴 증가하고, 동기간 정제유(distillate) 재고는 1억2,943.1만 배럴에

달해 전주 대비 952.9만 배럴 증가했다는 EIA의 발표하였음.

⦁이 같은 미국 석유제품 재고의 급격한 증가는 同 기간 미국 정제설비 가동률이 97.2%에

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당초 전문가들은 석유제품 재고가 200만 배럴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음.(EIA 홈페이지, 2019.1.9; Reuters, 2019.1.2,3,4,7; Financial Times, 2019.1.5; Wall Street Journal, 2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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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이란, ’18년 11월 원유수출량 대폭 하락

¡ 미국의 對이란 2단계 제재조치가 발효된 지난해 11월의 이란 원유수출량이 83.8만b/d를 기록해, 전월의 1,393만b/d에서 급격히 감소하였음.

※ 미국은 2018년 5월 이란핵합의(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같은 해 11월 5일부터 ‘석유제재’라고도 불리는 2단계 제재조치를 발효시키고, 이란産 원유를

수입하는 주요 8개국(그리스, 대만, 이탈리아, 인도, 일본, 중국, 터키, 한국 등)이 이란産 원유를 계속해서 수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하였음(인사이트 제18-40호(2018.11.12일자)

pp.30~33 참조).

‒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0년 기간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현재까지 이란의 월간 최저 원유

수출량은 오바마 정부의 對이란 경제제재하에 있었던 2013년 10월의 79.2만b/d였음.

국가별(권역별)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2018년

1~8월

2018년면제

9월 10월 11월

아시아

중국 554 497 429 548 531 622 622 667 517 246 388 360

인도 298 301 193 279 227 459 484 578 421 604 309 300

일본 313 200 177 170 170 227 170 166 149 48 0 지정

한국 248 155 133 125 114 279 361 215 0 0 0 200

대만 31 19 20 4 11 32 27 16 66 0 0 지정

중국 다롄

저장설비200 350 200 n/a

터키 185 150 105 104 111 138 229 174 155 130 0* 지정

EU 598 137 0 9 0 288 570 501 248 204 97* 미지정

이탈리아 182 64 0 9 0 48 198 157 88 103 65 지정

프랑스 ** ** 0 0 0 89 138 94 0 0 0 미지정

스페인 149 22 0 0 0 50 87 125 101 66 0 미지정

그리스 120 0 0 0 0 59 83 66 36 33 32 지정

호주 ** ** 0 0 0 6 6 23 20 0 0 미지정

독일 0 0 0 0 0 0 16 7 4 2 0 미지정

기타 EU 147 52 0 0 0 36 58 37 0 0 0 미지정

UAE 130 130 65 41 46 130 130 125 129 100 0 미지정

시리아 0 30 30 45 52 34 45 41 30 60 45 미지정

남아프리카공화국 90 37 0 3 0 0 0 0 0 0 0 미지정

소계 2,447 1,597 1,152 1,327 1,263 2,209 2,637 2,483 1,916 1,743 1,038

저장설비 제외 1,716 1,393 838

아시아 제외 1,443 1,113 952 1,126 1,054 1,618 1,663 1,642 1,153 899 696

주 : * 2018년 11월 EU와 터키 수치는 추정치; ** 프랑스・호주는 2011, 2012년 기타 EU에 포함

자료 : MEES(2019.1.4), “Iran Exports Slump to 5-Year Low”

< 국가별 對이란 원유수입량 추이(2011년~2018년 11월) >

(단위 : 천b/d)

‒ 2018년 11월 이란으로부터 가장 많은 양의 원유를 수입한 국가는 중국으로, 38.8만b/d를 수입

했는데, 이는 지난해 10월의 24.6만b/d보다 높지만, 지난해 1~8월까지의 평균인 67.7만b/d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임.

‒ 인도의 2018년 11월 이란産 원유수입량은 30.9만b/d로, 전월의 60.4만b/d에서 대폭 감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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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33

⦁한편, 최근 인도 정부는 인도의 정유회사들이 이란産 원유를 수입하고 그 대금을 국영

UCO Bank를 통해 루피로 지불하는 방법을 승인한 바 있는데, 이란은 이 같은 원유 판매

대금을 인도産 상품 구매에만 사용할 수 있음.

‒ 이처럼 이란의 원유수출량이 급격히 감소한 이유는, 미국이 2단계 제재 시행에 앞서 면제국을

너무 늦게 지정・발표하면서, 잠재적인 구매자가 2018년 말 수입물량에 대한 수송 방법을 조율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됨.

‒ 또한, 중국, 인도, 터키 등 이란産 원유 수입을 희망하는 국가들이 수송 보험과 지불 채널 조율 등

물류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짐.

¡ 금년 1월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소폭 증가할 수도 있으나, 지난해 12월 수출량은 11월 대비

더욱 감소해 1979년 이래 최저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Wall Street Journal紙는, 미국이 이란産 원유를 수입하는 주요 8개국에 허락한 금수조치 면제

기간이 2019년 상반기에 만료되면 미국의 對이란 제재가 완전히 효력을 발휘하면서,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음(2018.12.24).

※ 당초 전문가들은 미국의 2단계 제재조치 시행 이후에도 이란의 원유수출량이 100만b/d

이상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음.

¡ 한편, 이란 Amir Hossein Zamaninia 석유부 통상・국제협력 차관보는 미국에서 원유 금수조치

면제를 받은 국가들은 자국으로부터 원유를 수입할 의사가 전혀 없지만, 새로운 구매자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Reuters, 2019.1.5).

‒ Zamaninia 차관보는, 미국이 이란 석유시장에 압력을 가하고 있으나 시장경쟁 증가 및 더

많은 수익 추구 등으로 이란産 원유를 수입하고자 하는 잠재적인 구매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면

서도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음.

‒ 또한, Zamaninia 차관보는, EU가 특수목적법인(Special Purpose Vehicle, SPV) 설립에 성공

한다면 원유 수출량 감소 문제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며, 이는 유럽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다면 미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2018.12.24; Reuters, 2018.12.28; MEES, 2019.1.4; Reuters, 2019.1.5)

▣리비아 El Sharara 유전, 원유생산 재개 난항

¡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ational Oil Corporation, NOC)은 지난해 12월 중순 불가항력을 선언한

바 있는 자국의 최대 유전 El Sharara에서 안전이 완전히 확보되지 않으면 생산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음(2019.1.3).

※ 리비아는 내정 불안요소로 인하여 지난해 주요 유전 및 원유 수출항에서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한 바 있으며, 2018년 12월 10일에는 리비아 NOC가 El Sharara에서도 불가

항력을 선언하였음(인사이트 제18-45호(2018.12.24.일자) pp.29~30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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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 리비아 최대 유전인 El Sharara는 생산량이 31.5만b/d에 달하며, 同 유전 폐쇄로 주변에

위치한 7.3만b/d 수준의 El Feel 유전에서도 생산이 불가능하게 됨.

‒ 지난해 12월 10일 불가항력을 선언한 이후 El Sharara 유전에서는 원유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며, 1월 첫 주에만 세 건의 절도가 발생하는 등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음.

⦁NOC는, 앞서 무장괴한들이 El Sharara 유전에서 민간경비대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무장단체가 同 유전에 진입해 중요한 장비 등을 갈취하였고, 최근에는 다수 유전에서

변압기와 케이블 등을 도난당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발표하였음(2019.1.3).

⦁이 같은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El Sharara 유전에서 생산이 재개된다고 해도 원유생산능력은

약 8,500b/d 감소할 것이라고 밝힘.

‒ 최근 리비아 남부 지역에서 기본적인 서비스와 연료 부족 등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중앙정부 당국이 부재한 상황에서 지난 몇 주 동안 NOC가 트럭을 이용해

추가 연료를 수송하는 등 사태 해결에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짐.

¡ 이 같은 상황에도 리비아 NOC는 안전을 완전히 확보한다면, 2021년까지 자국의 원유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어난 210만b/d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하였음(2019.1.6).

‒ Mustafa Sanalla 리비아 NOC 회장은 BP와 러시아 기업 등이 다시 자국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

‒ 또한, 리비아 중부에 위치한 Sirte Basin에서 안전 상황이 개선된다면, Farigh 가스전에서 3개월

안에 가스 24MMcf/d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며, 최대생산량은 270MMcf/d에 달할 것이라고

밝힘.

‒ Sanalla 회장은 El Sharara 유전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이 국제석유기업들의 의욕을 저하

시킨다며, 먼저 안전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였음.

‒ 한편, 2018년 리비아의 원유 수출액은 $244억에 달해 전년 대비 78% 증가하였으며, 같은 해

평균생산량은 110.7만b/d 수준이었음.

※ 현재 리비아의 원유생산량은 95.3만b/d 수준이나, 내전 발생 이전에는 160만b/d에 달한 바

있음.

(MEES, 2019.1.4; MEED, 2019.1.3,7; Reuters, 2019.1.3,7; OilPrice.com, 2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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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35

아시아·호주

▣호주, Prelude FLNG 프로젝트 생산 개시

¡ 호주 Prelude FLNG 프로젝트가 가스 생산을 개시하였으며(2018.12.26), 이에 따라 호주의 연간

LNG 생산능력이 8,760만 톤에 달하여 카타르(약 7,700만 톤)를 크게 앞서게 됨.

※ Prelude FLNG 프로젝트 지분 구성은 Shell 67.5%, INPEX 17.5%, KOGAS 10%, CPC 5%임.

‒ Prelude F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 유일의 부유식 생산·저장설비(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 FLNG) 프로젝트로, Prelude 가스전 및 Concerto 가스전(WA-44-L 광구)을 개발하여

FLNG 선박에서 LNG・LPG・콘덴세이트로 분리・액화하는 사업임.

⦁同 프로젝트의 연간생산능력은 LNG 360만 톤, LPG 최대 40만 톤, 콘덴세이트 최대 130만 톤임.

⦁INPEX는 同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LNG 가운데 JERA(도쿄전력과 주부전력의 공동출자

회사)에 연간 약 56만 톤, 시즈오카가스에 연간 약 7만 톤을 각각 판매할 예정임.

‒ 한편, 2018년 7월에 생산을 개시한 Ichthys LNG 프로젝트에 이어 Prelude FLNG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생산을 개시하게 되면 연내에 호주의 생산량이 카타르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됨.

※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연간생산능력은 LNG 890만 톤, LPG 165만 톤이며, 콘덴세이트는

10만b/d임.

¡ 호주에서는 대규모 LNG 프로젝트가 꾸준히 가동되어 왔으나, 2014년 이후 최종투자결정

(FID)이 난 신규 LNG 프로젝트가 전무한 상황임.

‒ 2015년 호주 에너지 대기업 Woodside社는 Browse FLNG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FEED(Front-End Engineering and Design)에 착수하였으나, FID가 나지 않아 재검토에 들어간 바 있음.

‒ Woodside社는 기존 Pluto LNG 프로젝트(2012년 가동 개시)의 설비 확장을 위한 기본 설계에

들어갔다고 발표(2018.12.27)한 바 있으며, 2020년에 최종투자결정(FID)을 하여 2024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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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2호 2019.1.14

< 호주 LNG 프로젝트 가동 현황(2018.11월 기준) >

프로젝트 참여 기업 지분구성 연간생산능력(Mtpa) 생산개시

North West Shelf

Woodside(운영사, 16.7%)

Shell(16.7%), BHP(16.7%),

BP(16.7%), Chevron(16.7%),

MIMI(16.7%)

16.9 1989

Darwin

ConocoPhillips(운영사, 56.9%)

Santos(11.5%),

INPEX(11.4%), Eni(11%),

Tokyo Timor Sea Resources(9.2%)

3.7 2006

PlutoWoodside(운영사, 90%)

도쿄가스(5%), 간사이전력(5%)4.7 2012

Queensland Curtis

(QCLNG)

Shell(운영사, 73.75%)

CNOOC(25%), 도쿄가스(1.25%)8.5 2014

Glandstone

(GLNG)

Santos(운영사, 30%)

Petronas(27.5%), Total(27.5%),

KOGAS(15%)

7.8 2015

Australian Pacific

(APLNG)

Orgin Energy(상류부문 운영사, 37.5%)

ConocoPhillips(LNG설비 운영사, 37.5%)

Sinopec(25%)

9.0 2015

Gorgon

Chevron(운영사, 47.3%)

ExxonMobil(25%), Shell(25%),

오사카가스(1.25%), 도쿄가스(1%),

주부전력(0.417%)

15.6 2016

Wheatstone

Chevron(운영사, 64.14%)

KUFPEC(13.4%), Woodside(13%),

PE Wheatstone(8%), 규슈전력(1.46%)

8.9 2017

Ichthys

INPEX(운영사, 62.245%)

Total(30%), CPC(2.625%),

도쿄가스(1.575%), 오사카가스(1.2%),

간사이전력(1.2%), JERA(0.735%),

도호가스(0.42%)

8.9 2018

Prelude FLNGShell(운영사, 67.5%)

INPEX(17.5%), KOGAS(10%), CPC(5%)3.6 2018

합계 87.6

자료 : JOGMEC, “豪州のLNG開発の現状と課題(2018.11월)”

(JOGMEC, 2018.11.22; Compelo, 2018.12.26; 日本経済新聞, 2018.12.27; Seekingalpha, 20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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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표기

Mcm: 1천m³

MMcm: 1백만m³

Bcm: 10억m³

Tcm: 1조m³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³

MMcf: 1백만ft³

Bcf: 10억ft³

Tcf: 1조ft³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보・국제협력본부

에너지국제협력센터 해외정보분석팀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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