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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호 2019. 1. 21 주요단신 일본 Hitachi社, 영국 Wylfa Newydd 원전 프로젝트 중단 예정 미 셧다운 장기화, 에너지 부문 정책 및 프로그램 추진 차질 유발 영국 정부, FIT 대체 신규 프로그램(SEG) 제안 1월 둘째 주 국제유가 동향 및 유가변동 요인 인도,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청정대기프로그램 시행 현안분석 미국 캘리포니아 의 청정에너지 전원 확충 계획(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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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3호2019. 1. 21

주요단신• 일본 Hitachi社, 영국 Wylfa Newydd 원전 프로젝트 중단 예정

• 미 셧다운 장기화, 에너지 부문 정책 및 프로그램 추진 차질 유발

• 영국 정부, FIT 대체 신규 프로그램(SEG) 제안

• 1월 둘째 주 국제유가 동향 및 유가변동 요인

• 인도,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청정대기프로그램 시행

현안분석

미국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 전원 확충 계획(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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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단신

일본 p.15 • 일본 Hitachi社, 영국 Wylfa Newydd 원전 프로젝트 중단 예정

• 경제산업성, ’19년도 FIT 가격 개정(안) 발표

미주 p.17 • 미 셧다운 장기화, 에너지 부문 정책 및 프로그램 추진 차질 유발

• 미 EIA, ’19년 재생에너지·천연가스를 중심으로 유틸리티 규모 발전용량 증가 전망

유럽 p.21 • 영국 정부, FIT 대체 신규 프로그램(SEG) 제안

• 이탈리아, 자국 내 석유・가스 탐사허가 발급 중단

• 프랑스, 대형 전력소비자에게 전력소비 감축 협조 요청

중동 아프리카

p.24 • 1월 둘째 주 국제유가 동향 및 유가변동 요인

• 미 정부, 對이란 원유 금수조치 연장 여부에 모호한 입장 표명

• OPEC 회원국, ’19년 신규 생산쿼터 준수 위해 산유량 100만b/d 감축 필요

아시아 호주

p.30 • 인도,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청정대기프로그램 시행

• 호주, ’18~’19 회계연도 LNG 수출액 대폭 증가 전망

제19-3호2019.1.21

현안분석

p. 3 미국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 전원 확충 계획(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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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가격 및 세계 원유 수급 지표

• 국제 원유 가격 추이

구 분2019년

1/11 1/14 1/15 1/16 1/17

Brent

($/bbl)60.48 58.99 60.64 61.32 61.18

WTI

($/bbl)51.59 50.51 52.11 52.31 52.07

Dubai

($/bbl)61.16 58.92 58.63 60.15 60.03

주 : Brent, WTI 선물(1개월) 가격 기준, Dubai 현물 가격 기준

자료 : KESIS

•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가격 추이

구 분2019년

1/11 1/14 1/15 1/16 1/17

천연가스

($/MMBtu)3.10 3.59 3.50 3.38 3.41

석탄

($/000Metric ton)82.45 81.45 82.65 84.55 85.70

우라늄

($/lb)28.90 28.90 28.90 28.90 28.85

주 : 선물(1개월) 가격 기준

1) 가 스 : Henry Hub Natural Gas Futures 기준

2) 석 탄 : Coal (API2) CIF ARA (ARGUS-McCloskey) Futures 기준

3) 우라늄 : UxC Uranium U3O8 Futures 기준

자료 : NYMEX

• 세계 원유 수급 현황(백만b/d)

구 분

2018년 증 감

9월 10월 11월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세계 석유수요 99.2 101.0 101.2 0.2 1.2

OECD 47.0 47.7 48.7 1.0 0.2

비OECD 52.0 53.2 52.3 -0.9 0.9

세계 석유공급 101.0 101.4 101.5 0.1 2.5

OPEC 39.2 39.4 39.2 -0.2 -0.3

비OPEC 61.8 62.0 62.3 0.3 2.8

세계 재고증감 1.8 0.4 0.3 -0.1 -

주 : ‘세계 재고증감’은 ‘세계 석유공급 – 세계 석유수요’로 계산한 값이며,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세계 석유수요’에는 수송망(파이프라인 등)에 잔류되어 있는 원유, 석유제품, 전략비축유(0.2백만b/d)가 포함되어 있음.

자료 : Energy Intelligence, Oil Market Intelligence 2018년 11월호,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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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3

미국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 전원 확충 계획(Ⅱ)1)2)

해외정보분석팀 양의석 선임연구위원([email protected]),

김은진([email protected])

▶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전원 확충 구상의 정책수단은 신재생에너지 및 온실가스 無배출전원

(원전 포함)으로 전환하고, 에너지효율 증진을 통해 화석에너지수요 증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책정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의 수송부문 전환정책은 ‘서부해안 고속도로 전기충전소 확충’ 및 ‘수소 연료보급 네트워크

구축 추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수소자동차 충전망이 구축될 경우, 캘리포니아州 북부에서

남부까지 수소자동차가 충전애로 없이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의 무공해자동차(ZEV) 보급・확대 계획은 2018년부터 향후 12년간에 걸쳐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추진할 주요 정책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캘리포니아 州내에 5백만

대의 무공해자동차(ZEV)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행정관할권을 초월하는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특성을 고려하여 연방정부, 市정부, 카운티, 부족(tribal government)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이행코자하며, 법제도 도입 및 규제정책 추진 시 지역의 원주민 대표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축・운영하고 있음.

1. 개요

¡ 美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2045년까지 캘리포니아州 전력 수요 100%를 재생에너지

전원(원전 포함)으로 충당코자하는 청정에너지전원 목표를 설정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법제도(SB-100)를 마련・발효하였음(2018.9.10.).

‒ 캘리포니아는 “청정에너지전원 100% 확대법(Senate Bill 100, SB-100)”에 따라 2045년까지 전력수요 100%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無배출전원 확충을 추진하게

되었음.

¡ 캘리포니아州의 청정에너지전원 확충 구상은 전원구조를 신재생에너지 및 온실

가스 無배출전원(원전 포함)으로 전환하는 한편, 에너지효율 증진을 통해 화석

에너지수요 증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음.

1) 본「현안분석」은 미국 캘리포니아州가 표방하는 청정에너지 전원확대 정책 추진내역과 청정에너지

전원 100% 확충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분석되었으며, 금번「현안분석」에서는 수송부문 에너지전환

지원제도 및 전력망 고도화, R&D 지원 등을 다루고 있으며, 기후변화대응 활동과 신재생에너지전

원 확충 및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지원제도에 대해서는 지난주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제

19-2호, 2019.1.14)의「현안분석」에서 제공하였음.

2)「현안분석」은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의 에너지정책 보고서(Integrated Energy Policy Report,

IEPR) TOWARD A CLEAN ENERGY FUTURE, 2018-IEPR(INTEGRATED ENERGY REPORT

UPDATED VOL.1; CEC-100-2018-001-V1)를 근간으로 하고 있음.

“2045년까지 전력수요 100%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無배출전원 확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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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 州정부는 교통·물류부문의 연료소비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을 구조적으로 차단

하고자 수송 Mode의 탈화석연료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인프라 정비와

수송연료 전환에 기여할 다양한 지원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음.

¡ 한편,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청정에너지전원 100% 확충을 위해서는 州내의 전력망의

고도화(분산전원 및 마이크로그리드 확충) 및 에너지저장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판단

하여, 관련 실증사업 추진 및 R&D 지원을 강화하고 있음.

‒ 州정부는 청정에너지전원 확충을 위한 역내 市정부 및 자치단체,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생산·이용 주체인 軍부대와의 정책공조도 추진하고 있음.

2. 수송부문 청정연료 전환정책

▣청정에너지 수송인프라 구축 추진

¡ 캘리포니아州는 ‘대체·재생연료 및 자동차기술 프로그램(Alternative and Renewable Fuel and Vehicle Technology Program)’에 기반하여, 청정수송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여 왔음.

‒ 캘리포니아州는 2018년까지 600개 이상의 “수송연료 전환 및 자동차기술 고도화 프로젝트”에 7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왔음.

⦁기후변화 대응, 대기 질 개선, 청정수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간 1,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수송부문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음.

¡ (서부해안 고속도로 전기충전소 확충) 캘리포니아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로부터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Baja California)까지 연결되어 있는 미국 서해안 고속

도로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West Coast Electric Highway)을 확충하였음.

‒ 同 고속도로는 전기자동차용 급속 충전소를 25~50마일 간격으로 설치하여

전기자동차가 충전애로 없이 운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음.

¡ (수소 연료보급 네트워크 구축 추진) 캘리포니아州는 200개의 수소자동차 공공

충전소망 구축을 추진 중이며, 2018년 현재 기준 35개를 완료・운영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는 수소자동차 충전망이 구축될 경우, 캘리포니아州 북부에서

남부까지 수소자동차가 충전애로 없이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항구도시 협력체제 구축)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는 州내 6개의 항구도시와

파트너 십을 체결하여, 항구도시들이 직면한 경제·환경적 도전과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는 한편, 청정수송기술 개발 및 적용을 위해 협력하고 있음.

※ 6개 항구도시: Oakland, Stockton, Hueneme, Los Angeles, Long Beach,

San Diego.

“州정부는 州내의 전력망의 고도화 및 에너지저장 기술개발 지원 추진”

“서부해안 고속도로 전기충전소 확충 사업 및 수소 연료보급 네트워크 구축 추진이 수송부문 전환정책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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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자동차(Zero-Emission Vehicles, ZEV) 보급・확대 목표설정

¡ 캘리포니아州 Jerry Brown주지사는 무공해자동차(ZEV) 보급・확대 계획을

주 내용으로 하는 행정명령(executive order)에 서명하였음(2018.1.26.).3)

‒ 同 행정명령은 2018년부터 향후 12년간에 걸쳐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추진할

주요 정책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캘리포니아 州내에 5백만 대의

무공해자동차(ZEV) 보급계획을 포함하고 있음.

⦁청정자동차 보급・확대 목표 설정은 수송부문 에너지이용 구조를 청정에너지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설정되었음.

※ 무공해자동차(Zero-Emission Vehicles, ZEV): 주행 시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하거나, 아예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EV), 연료전지차(FCV) 등

무공해 동력기관 자동차를 의미함.

⦁캘리포니아州의 5백만 대 무공해자동차(ZEV) 보급목표는 2017년 말 기준 1%대

수준의 무공해자동차 비중을 2030년까지 20% 규모로 확충하는 것을 의미함.

‒ 州정부는 수송 Mode(개인 자동차, 대중교통 및 화물운송)의 화석연료 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하여, 전력 및 저탄소 수송연료 사용을 촉진하는 한편, 非에너지

이동수단(자전거 등) 이용 활성화 등을 도모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의 트럭・버스 등의 ZEV화를 위한 투자규모는 2018년까지 3,600만

달러에 이르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50%, 스모그 유발물질의 80%는 수송부문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의 중·대형 자동차 비중은 3%에 불과하나, 중・대형 자동차의

수송부문 이산화탄소 배출 비중은 22%에 달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는 2025년까지 州내 무공해자동차 충전시설 25만 개를 설치하기

위해 향후 8년간 2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임.

구분무공해자동차수

(만대)

전기 자동차

충전시설(개소)

수소자동차

충전시설(개소)

2017년 42 15,000 35

2030년 500 250,000 200

* 주 : 전기자동차용 직류 급속 충전기 포함.

자료 :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 Integrated Energy Policy

Report Update VOL. 1 (IEPR) (2018.8.1.)

< 2030년까지 무공해자동차(ZEV) 및 충전설비 보급 목표 >

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5호(2018.2.5.일자) pp. 39참조

“州지사의 행정명령을 통해 2030년까지 캘리포니아 州내에 5백만 대의 무공해자동차(ZEV) 보급 추진”

“화석연료 의존도를 축소를 위해 수송 Mode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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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무공해자동차(ZEV) 보급・확대 지원제도

¡ 캘리포니아州는 무공해자동차(ZEV) 보급・확대를 위해 청정자동차 구매보조금 제도

(Clean Vehicle Rebate Project, CVRP)를 2010년부터 도입・운영하고 있음.

‒ 州정부의 CVRP제도는 캘리포니아 주민이 무공해자동차(ZEV)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Plug-in Hybrid Vehicles, PHEV)를 구매하거나 리스(lease)할 경우, 최대 7,000달러(2018년 기준)를 환급해 주는 제도임.

‒ 캘리포니아州의 무공해자동차(ZEV) 지원제도에 힘입어 미국內 무공해 자동차

보급에서 캘리포니아 비중이 2010년 이후 2018년까지 50%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자료 :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 Integrated Energy Policy Report Update VOL. 1 (IEPR)

(2018.8.1.)

< 캘리포니아州 무공해자동차(ZEV) 누적판매 수(2010년 12월~2018년 6월) >

(단위 : 대)

3. 청정에너지 전력망 확충 및 에너지저장 기술 개발

▣전력망 고도화 지원

¡ (전력망 고도화) 캘리포니아州는 기술진보와 에너지·기후변화 정책이 함께 발전

해야한다는 구상 하에 전력망 고도화를 위한 R&D 지원을 추진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는 州내 청정전력망(Clean electric grid) 구축을 목표로 전력망 고도화 R&D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는 캘리포니아州의 교육·연구자원 네트워크 활용을 토대로 하고 있음.

“CVRP제도는 무공해자동차(ZEV)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지원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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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7

¡ (분산전원 확충) 캘리포니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청정에너지 공급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재생에너지원 기반의 분산형 전원시스템 구축을 도모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는 독립 분산전원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전력공급 및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여 청정전원 생산전력을 저장하거나 소비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충

하고자 함.

※ 분산전원은 교육기관, 산업계, 지역의 응급상황 대응 서비스(병원, 소방서 등)에

필요한 필수적인 전력수요를 담당할 수 있으며, 대규모 전력망의 공급차질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적 장점을 보유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캘리포니아의 전력망(electric grid)은 신재생에너지 전원(태양광, 풍력, 지열, 수력, 바이오매스 등)에 이미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전력망은 전기자동차, 철도 수송망

등에 연계되어 있음.

⦁캘리포니아 전력공급의 신재생에너지전원 의존도는 2001년 12.3%에서 2017년

26.7%로 크게 증가 하였으며, 동 기간 수력발전 의존도의 증가(8.7%p)도 주목

되고 있음.

¡ (전력망 연계・활용) 캘리포니아州는 인접 州로부터 생산전력을 전력망을 통해

공급받아 왔으며, 이는 캘리포니아가 州내 전원의 청정화를 추진하는데 기여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는 인접 州(대표적으로 Washington州)와 전력망 연계를 통해 전력을

상호 융통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력망의 다각적 연계를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의 외부 순공급 전력의 총 전력공급 비중은 2001년 24.3%에서 2015년

33.5%까지 증가하였으나, 이후 하락하여 2017년 29.3%에 이르고 있음.

“전력망 고도화 및 분산전원 확충을 위한 지원제도 도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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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 캘리포니아 전원구조 변화(2001~2017년) >

2001년 2010년 2015년 2016년 2017년

전력공급(GWh) 267,387 291,224 296,124 290,775 292,031

- 발전량(GWh)

(공급 비중*: %)

202,461

(75.7)

205,654

(70.6)

196,914

(66.5)

198,434

(68.2)

206,328

(70.7)

· 수력

%

12.3 16.6 7.1 14.6 21.0

(대수력) 9.9 13.8 5.9 12.3 17.9

(소수력) 2.4 2.8 1.2 2.3 3.1

· 원자력 16.4 15.7 9.4 9.5 8.7

· 석 탄 1.4 1.1 0.2 0.2 0.1

· 석 유 0.2 0.0 0.0 0.0 0.0

· 천연가스 57.4 53.3 59.7 49.8 43.4

· 신재생에너지 12.3 13.2 23.6 25.8 26.7

- 외부 생산전력

순공급**(GWh)

(외부 비중: %)

64,926

(24.3)

85,570

(29.4)

99,210

(33.5)

92,341

(31.8)

85,703

(29.3)

(전력수출) GWh

14,853 5,054 10,737 11,812 12,679

(전력수입) 79,779 90,624 109,947 83,724 98,382

주: * 공급 비중은 캘리포니아 전력공급 중 州내 생산전력 비중을 의미.

** 외부 생산전력 순공급은 인접 州와의 전력망 연계를 통해 융통한

전력공급으로 외부 조달(전력수입)에서 외부 공급(전력수출)을 차감한 규모임.

자료 : California Energy Commission,

https://www.energy.ca.gov/almanac/electricity_data/electricity_generation.html

¡ (자가발전 보조금 프로그램, Self-Generation Incentive Program, SGIP) 캘리포니아州는 분산전원 시스템 확충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가발전 보조금제도(SGIP)를

도입・운영하고 있음.

‒ SGIP는 2000~2001년에 발생한 캘리포니아 지역 전력공급 중단 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되어 2018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피크전력부하(peak energy loads) 감축에 기여하는 분산전원 확충사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임.

⦁캘리포니아는 2018년까지 SGIP를 통해 7,100개의 분산전원 프로젝트에 총

15억 달러를 지원하여왔음.

※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SGIP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

하고 있음.

‒ SGIP를 통해 캘리포니아 州정부가 2018년 집행한 보조금에서 에너지저장

프로젝트 보조금 비중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소규모 풍력터빈 개발 지원, 열병합발전시스템 고도화, 연료전지 증설 지원금

등에 잔여보조금(20%) 재원이 사용되었음.

※ 캘리포니아州는 민간발전사(investor-owned utilities)에 2020년까지 1.3GW의

에너지저장설비(ESS) 확충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전력배전망 또는 수용가와

연계된 500MW 규모의 ESS를 허가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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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9

¡ (Micro-grid 확충)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청정전력망(Clean electric grid) 구축을

위하여 24개의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에 재정지원을 추진하여왔음.

‒ 캘리포니아州는 기후변화 요인(극심한 계절적 기온 차 및 가뭄 등) 및 산불 등과

같은 재해로 인하여 전력망 단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에 마이크로그리드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음.

‒ 마이크로그리드를 통해 정전 발생 시에도 임계하중(critical loads)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특정지역의 전력 부족을 현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에너지저장 기술개발 및 프로젝트 지원

¡ (에너지저장 기술개발 지원) 캘리포니아州는 에너지저장 기술개발과 적용을 위한

R&D 및 시범사업에 보조금 지원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음.

‒ 州정부는 25개의 에너지저장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배터리, 열에너지 저장, 압축공기 저장(Compressed Air Energy Storage, CAES) 등의 에너지저장 기술개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음.

※ 캘리포니아州의 재생에너지 100% 전원확충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에너지저장

기술개발이 선결조건으로 평가되고 있음.

4. 캘리포니아州의 對자치단체 및 국방부 협력활동

¡ (역내 협력체제 구축 운영)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행정관할권을 초월하는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특성을 고려하여 연방정부, 市정부, 카운티, 부족(tribal government)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이행을 추진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 州정부는 법제도 도입 및 규제정책 추진 시 지역의 원주민 대표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축・운영하고 있음.

⦁특히, Blue Lake Rancheria와 Chemehuevi Indian Reservation 지역 등은

신재생에너지 및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를 포함한 혁신적인 청정에너지

시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州정부와 협력하고 있음.

‒ 州정부는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들을 통해 지역의 오염물질 배출을 감축하고,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에너지공급의 안정성 제고와 지역경제의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음.

⦁컨 카운티(Kern County) 사례: 미국 캘리포니아 州의 남부에 위치한 컨 카운티

(Kern County)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풍력 및 태양광을 주도하고 있음.

⦁2018년 현재,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6GW (roof-top 태양광설비, 유틸리티 급

풍력 및 태양광 설비 포함)를 보유하고 있음.

“마이크로그리드는 전력공급 위기 시 공급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에 기초 지원을 강화”

“자가발전 보조금에서 가장 중요한 지원 대상은 에너지저장 설비 개발”

“州정부는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들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비용 절감, 고용창출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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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컨 카운티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규모는 500억 달러에 달하였음.

이의 결과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6GW, ▲에너지저장 프로젝트 6개 추진,

▲고용창출 8,000개(정규직 1,240개), ▲지역고용률 85%, ▲실업률 18%에서

9% 감소, ▲세수 2,500만 달러 발생효과가 달성되었음.

¡ (對국방부 협력) 캘리포니아州는 美국방부와 파트너 십을 유지하며 군사기지의

청정에너지 공급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캘리포니아州 에너지위원회와 미국 해군성(U.S Department of Navy)은 2016년

양해각서(MOU) 체결, 청정에너지 공급을 통한 에너지공급 안정성 제고를 위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였음.

‒ 육군성, 해군성, 해병대 기지와의 공동의 프로젝트는 스마트 전기자동차 충전, 에너지저장, 스마트 에너지수급 서비스(수요 대응 에너지공급), 청정에너지 설비

기술 개발 등에서 협력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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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11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 시장 인사이트」, 제18-5호, 2018.2.5 , 「세계 에너지 시장 현안분석」, 제19-2호, 2019.1.14

캘리포니아에너지위원회(CEC), Integrated Energy Policy Report Update VOL.1, Aug. 1, 2018

캘리포니아에너지위원회(CEC), https://www.energy.ca.gov/almanac/electricity_data/electricity_generat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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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15

일본

▣일본 Hitachi社, 영국 Wylfa Newydd 원전 프로젝트 중단 예정

¡ Hitachi社가 건설비 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영국 Wylfa Newydd 원전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음. 이에 일본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원전 프로젝트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임.

※ Hitachi社는 영국 원전회사 Horizon Nuclear Power社를 인수(2012.11월)하여, Wylfa Newydd 원전

프로젝트(2,700MW)를 수주하여 2020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건설공사 준비 등을 진행해왔음.

‒ Hitachi는 다음 주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Wylfa Newydd 원전 프로젝트 중단을 정식으로

의결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최대 2,960억 엔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Hitachi는 당초 예상보다 증가한 건설비를 조달하기 위해 일본 전력・금융기업 및 영국

정부를 대상으로 추가 재원 조달을 요청하거나 영국 정부와의 전기 판매 가격 인상 협상을

진행하였으나 용이하지 않은 상황임. 이에 同 사는 사업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하였음.

⦁Hitachi는 1.5~2조 엔이었던 同 원전의 당초 예상 건설비가 안전대책비용 증가 등으로

3조 엔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였음.

⦁이에 영국 정부가 2조 엔 규모의 자금을 융자해주고, 1조 엔은 Horizon Nuclear Power (Hitachi社가 100% 소유)의 지분 매매를 통해 마련하기로 기본합의에 도달하였음(2018.6.4). 그러나 지분 매매를 통한 추가 재원 조달이 난항을 겪고 있음.

¡ 금번 Hitachi의 영국 원전 프로젝트 중단으로 일본의 원전 수출 프로젝트가 난관에 봉착하였음.

‒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일본 내 원전 건설이 어려워져, 원자력

기술・인재 유지 목적 및 원전 산업 성장전략으로서 민간주도의 원전 수출을 추진해왔음.

‒ 이에, 일본 기업들은 베트남, 미국, 터키 등에 원전 수출을 추진해왔으나, 건설비가 당초

예상보다 증가함에 따라 중단된 바 있음(인사이트 제18-44호(12.17일자) pp.23~24 참조).

⦁일본은 베트남에 MHI-Areva 컨소시엄으로 Nihn Thuan省 원전 건설을 제안한 바 있으나, 베트남 정부는 안전성 등을 재검토한 결과 건설비가 당초 계획의 두 배로 증가하여 재원

조달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원전 건설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하였음(2016.11.22).

⦁일본 Toshiba社는 Vogtle 원전 3・4호기(2020년 완공 목표) 건설을 추진 중이던 미국

원자력회사 Westinghouse社를 인수하였으나, 원전에 대한 규제강화로 건설이 지연됨에

따라 인건비와 기자재 비용이 크게 늘어나 거액의 손실을 보고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

보호신청을 한 바 있음(2017.3.29).

⦁일본・프랑스 컨소시엄은 터키 시노프(Sinop) 원전(1,100MW 4기)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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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건설비 증가 요인으로 프로젝트 추진 중단 방침을 정하고 최종 입장을 정리 중임. (産経新聞, 2019.1.11; 毎日新聞, 2019.1.11; 日本経済新聞, 2019.1.11.,12)

▣경제산업성, ’19년도 FIT 가격 개정(안) 발표

¡ 경제산업성은 2019년도 FIT 가격 개정(안)을 발표하였으며(2019.1.9), 3월 말에 정식으로 결정할

예정임. 同 개정(안)은 태양광발전의 FIT 가격 인하 및 입찰제 대상 범위 확대, 풍력발전의

입찰제 도입 검토 등의 내용을 담고 있음.

‒ 경제산업성은 10kW 이상 500kW 미만의 태양광발전의 2019년도 FIT 가격을 전년 대비 22% 낮은 수준인 14엔/kWh로 인하하는 개정(안)을 제시하였음.

※ 일본 정부는 현재 일본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독일, 프랑스 등과 비교하여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향후 인하 목표를 제시한 바 있음. 10kW 이상 태양광발전의 매입단가는 2020년에

14엔/kWh, 2030년에 7엔/kWh 수준으로, 10kW 미만 태양광발전의 매입단가는 2020년 이후

전력시장가격(11엔/kWh) 수준으로 인하한다는 목표를 제시함.

‒ 한편, 대폭 인하된 매입가격으로 인해 도태될 태양광발전사업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일본 조사기관인 Teikoku Databank에 따르면 2018년 도산한 태양광 관련 기업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95건으로 5년 연속 증가 추세에 있음.

연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매입가격 40 36 32 29 24 21 18

주 : 2MW 이상 대규모 태양광발전설비의 경우, 2017년부터 입찰제를 도입하였음.

자료 : 경제산업성

< 10kW 이상 태양광발전설비 FIT 가격 추이(’12~’18년) >

(단위 : 엔/kWh)

‒ 경제산업성은 2019년에 2회에 걸쳐 태양광발전 입찰을 시행할 예정임. 지금까지 입찰대상이

되는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2MW 이상이었으나, 2019년부터는 500k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임.

⦁2019년 태양광발전 모집용량은 750MW(상반기 300MW, 하반기 450MW)가 될 것으로 보임.

‒ 또한, 경제산업성은 2021년 이후 풍력발전에도 입찰제를 도입하여 사업자 간 경쟁을 통해

저비용화를 유도할 예정임.

※ 2019년도 매입가격은 육상풍력발전 19엔/kWh, 해상풍력발전 36엔/kWh임.

⦁일본 정부는 육상풍력발전 및 고정식 풍력발전의 매입단가를 2030년까지 8~9엔/kWh 수준으로

인하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음.

⦁그러나 경제산업성은 높은 FIT 가격으로 인해 발전사업자들의 매입가격 인하 대응이 부진

하다고 판단하고 풍력발전을 대상으로 한 입찰제 도입 검토에 들어갔음.

‒ 한편, 선행기간(lead time)이 긴 지열·중소수력·바이오매스(입찰제 도입 대상 제외) 발전의 경

우는 현행 제도에서 변동된 사항이 없음.(경제산업성, 2019.1.9; 環境ビジネス, 2019.1.10; スマートジャパン, 2019.1.11; 日本経済新聞, 201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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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17

미주

▣美 셧다운 장기화, 에너지 부문 정책 및 프로그램 추진에 차질 유발

¡ 美 연방정부의 셧다운(Shut Down, 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의

에너지 지배(American Energy Dominance)’ 구상 실현을 위한 에너지 부문 정책과 프로그램

시행에 차질이 발생함.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에너지 지배’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2017.6월), 미국 내에서 화석

연료를 비롯한 에너지원의 생산을 증대시켜 미국의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미국의 셧다운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으로 2019 회계연도 예산의 25%에 해당하는 예산안 처리가 불발됨에 따라, 2018년 12월

22일 시작되어 현재(2019.1.14)까지 지속되고 있음.

‒ 이에 따라, ▲미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의 해상광구 분양 계획, ▲에탄올 의무혼합비율

15% 확대(E15) 시행,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프로젝트 추진 등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음.

¡ (석유・가스 부문) 美 내무부(DOI) 산하 해양에너지관리국이 주관하고 있는 2019~2024년

‘미 외변대륙붕 석유・가스광구 분양 프로그램(National Outer Continental Shelf Oil and Gas Leasing Program)’의 대규모 해상광구 분양(lease sale) 계획 발표에 차질이 발생함.

‒ 당초 2019년 1월 중순 발표 예정이었던 대규모 해상광구 분양 계획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로 미 내무부를 포함한 9개의 연방정부기관들이 업무를 일시 중단하면서 지연되고 있음.

※ DOI의 Ryan Zinke 장관이 지난 9일 사임하면서 David Bernhardt 부장관이 장관대행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후임 장관을 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대규모

해상광구 분양이 지연될 것으로 우려됨.

‒ BOEM은 DOI의 홈페이지에서 비상대책에 관련된 허가업무, 행정서비스, 긴급대응 등을 관리

하기 위해 총 558명의 직원 중 84명이 지원업무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하였음.

⦁신규 탐사・개발계획에 대한 검토 절차는 진행할 수 없으나, 안전환경집행국(Bureau of Safety and Environmental Enforcement)에 의해 수행되는 기존의 허가 관련 검토 및 수정 등의 업무는

동일하게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 한편, 2017~2022년 ‘미 외변대륙붕 석유・가스광구 분양 프로그램(National Outer Continental Shelf Oil and Gas Leasing Program)’에 근거하여 올해 3월 실시될 제4차 해상광구 분양인

‘미 멕시코 만 252 광구 분양(Gulf of Mexico Region-wide Planning Area Oil and Gas Lease Sale 252)’은 예정대로 추진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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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 (해상풍력 부문) 미 해양에너지관리국은 1월 21일 주까지 셧다운 사태가 지속될 경우, 미국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인 Vineyard Wind의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초안(draft environmental impact statement, DEIS)과 관련된 공청회가 연기될 수 있다고 전함(2019.1.11).

‒ 미국의 Avangrid Renewables社와 덴마크의 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CIP)社는

당초 1월 8~17일 기간 중 5번의 공청회를 실시하여 Vineyard Wind 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초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었음.

⦁1월 8일과 9일로 예정되어 있던 공청회는 실시하지 못하였으며, 셧다운 사태가 지속되면서

15일과 16일로 예정된 추가 공청회 일정 또한 연기되었음.

※ Avangrid Renewables社와 CIP社는 2019년 미 매사추세츠 洲 남부해안의 마사즈비녀드 섬

(Martha’s Vineyard Island) 인근에 800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인 Vineyard Wind 프로젝트

건설에 착수할 계획임.

‒ BOEM은 온라인에서 Vineyard Wind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는 있으나, 향후 공청회

일정에 대해서는 명확한 의견을 전달하지 않으며, 현재 셧다운 사태가 同 프로젝트의

진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음.

⦁또한, BOEM은 지난 4월 미 대서양 해역에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위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이번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중단이 미래 해상풍력단지 분양

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

¡ (바이오연료 부문) 미국 바이오연료 업계는 이번 셧다운으로 미 환경보호청(EPA)이 에탄올

의무혼합비율 15% 확대(E15) 시행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 EPA는 2019년 2월까지 E15 규제 개정안을 발표하고 6월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장기화한 셧다운 사태로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됨.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재생연료 의무혼합제도(Renewable Fuel Standard, RFS)에 따른

에탄올 의무혼합비율을 기존의 10% 수준에서 최대 15%까지 높이고, 적용기간도 연중 8개월

에서 12개월까지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음(2018.4.12).

‒ 미 재생에너지협회(Renewable Fuels Association, RFA)는 E15 규제에 대한 EPA의 재량권은

거의 없다고 판단하며, 셧다운으로 인해 E15 규제 개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

(Platts, 2019.1.2; OilPrice, 2019.1.3; Reuters, 2019.1.5; GeentechMedia, 2019.1.11)

▣美 EIA, ’19년 재생에너지・천연가스를 중심으로 유틸리티 규모 발전용량 증가 전망

¡ 美 에너지정보청(EIA)이 2019년 미국의 유틸리티 규모 신규 발전설비용량이 풍력, 천연가스

및 태양광을 중심으로 23.7GW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미국의 총 발전설비용량은

1,192GW(2018.10월 기준)에서 2019년에는 약 1,215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2019.1.10).

‒ EIA는 2019년 미국 내 신규 건설되는 유틸리티 규모의 발전설비용량 중 풍력이 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그 뒤를 천연가스가 34%, 태양광이 18%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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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19

‒ (풍력) 총 10.9GW 규모의 풍력발전설비가 2019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올 연말쯤 가동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2019년 신규로 건설될 계획인 풍력발전설비 중 절반 이상이 텍사스, 아이오와 및 일리노이

州에 위치하고 있음.

‒ (천연가스) 2019년 신규 건설 예정인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주로 가스복합(6.1GW)과 내연력

(1.4GW) 발전소이며, 대부분 2019년 6월 가동을 개시하여 올해 하절기 전력수요에 대비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신규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의 60% 이상이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및 루이지애나 州에

밀집되어 있음.

‒ (태양광)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4.3GW) 중 절반이 텍사스, 캘리포니아 및

노스캐롤라이나 州에 위치하고 있음.

※ EIA는 추가로 소규모 태양광발전 설비용량(3.9GW)이 2019년 말 가동 개시할 것으로 전망함.

자료 : EIA’s Today in Energy(2019.1.10)

< 2019년 미국의 전원별 증설・폐지 발전설비용량 전망 >

(단위 : GW)

¡ 한편, EIA는 2019년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을 중심으로 8GW 규모의 유틸리티급 발전설비용량이

폐지될 것으로 전망함.

‒ 2019년 폐지될 전망인 총 8GW 규모의 설비용량 중 석탄이 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27%, 원자력 18% 그리고 워싱턴州에 위치한 수력발전소와 소규모 재생에너지

및 유류발전설비가 나머지 2%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함.

‒ (석탄) 4.5GW 규모의 석탄화력 설비용량 중 대부분이 2019년 말에 폐지될 것으로 전망됨.

⦁1970년대에 가동 개시한 애리조나州의 나바호 발전소(Navajo Generating Station)의 설비용량은

2.3GW로, 2019년 폐지될 총 석탄화력 설비용량의 절반을 차지함.

‒ (천연가스) 올해 폐지될 전망인 2.2GW 규모의 가스화력 설비용량 중 대부분(2.0GW)이 기력발전소로, 1950~1960년대에 가동을 개시하여 설비 노후화가 심한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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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폐지되는 기력발전 설비용량(2.0GW) 중 1.6GW의 설비용량이 캘리포니아州에 밀집해 있음.

‒ (원자력) 총 1.5GW 규모의 두 개 원자력발전소가 2019년에 폐지될 전망임.

⦁1972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매사추세츠州의 Pilgrim 원전(0.7GW)은 2019년 5월 폐지되며, 1978년 상업운전을 개시한 펜실베이니아州의 Three Mile Island 원전(0.8GW)은 2019년

9월 폐지될 예정임.

※ 1979년 3월 28일 Three Mile Island 원전 2호기에서 발생한 노심용융(meltdown) 사고로

2호기는 폐쇄되고 1호기만 1985년 10월 가동이 재개되어 운영되어왔음.

(EIA’s Today in Energy,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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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21

유럽

▣영국 정부, FIT 대체 신규 프로그램(SEG) 제안

¡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전략부(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 BEIS)는

2019년 4월 폐지 예정인 발전차액지원제도(Feed-in Tariff, 이하 FIT 제도)를 대체하여, 저탄소

발전원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전력망보장(Smart Export Guarantee, SEG)’ 프로그램을 제안함

(2019.1.8).

※ 영국은 FIT 제도를 통해 5MW 이하의 소규모 저탄소발전원(태양광, 풍력, 수력 등)에 대하여

보조금을 지원해왔으나(인사이트 제17-2호(2017.11.6일자) pp.26~27 참조), 현행 FIT 제도를

2019년 4월부터 폐지하기로 결정하였음(2018.12.18).

‒ 정부는 공청절차(open consultation)를 통해 2019년 3월 5일까지 소비자, 소규모 저탄소전력

생산자, 전력공급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同 프로그램의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임.

‒ 영국 정부는 SEG 프로그램을 통해 대형 전력공급사업자(250,000 이상의 수요처 보유)가 소규모

저탄소전력 생산자에 의해 전력망으로 공급되는 전력(exported electricity)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법제화할 계획임.

‒ 정부는 저탄소전력 생산자의 SEG 참여를 위한 세부 조건(▲소규모 저탄소발전원의 범위, ▲전력 계량 의무, ▲FIT 제도 참여 여부 등)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음.

⦁(소규모 저탄소발전원의 범위) 저탄소발전원은 혐기소화(anaerobic digestion), 수력, 마이크로

열병합발전, 육상풍력, 태양광 등을 포함하며, 5MW 이하의 소규모 전력생산자만이 SEG에

참여할 수 있음. 또한, 50kW 이하의 태양광, 풍력, 마이크로열병합발전의 경우 ‘소규모발전

인증(Microgeneration Certification Scheme, MCS)’을 받아야 함.

※ 소규모발전인증제도(MCS)는 소규모발전(microgeneration) 설비 및 설치회사를 인증하는

국제적인 품질보증제도이며,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전략부(BEIS)가 운영하고 있음.

⦁(전력 계량 의무) 소규모 저탄소전력 생산자는 스마트계량기(smart meter)를 설치해야 SEG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력망으로 공급되는 전력을 30분 간격으로 계량해야 함.

⦁(FIT 제도 참여 여부) 기존 FIT 제도에 참여하여 생산량 및 송전량에 대해 보조금 지원을

받은 전력생산자는 SEG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음.

‒ 또한, 정부는 대형 전력공급자에게 가격 및 계약기간을 설정할 수 있게 했으며, ▲고정요금제

(flat rate tariff), ▲주간・야간, 주중・주말 등의 변동성을 고려한 단순변동요금제

(simple variable tariff), ▲전력시장가격에 연동된 변동요금제(variable tariff linked to market) 등 다양한 요금제 설계(tariff design) 옵션을 제안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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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대형 전력공급자는 제안된 요금제 옵션에 기초하여 직접 가격 수준과 계약기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요금에 관리비용(administration costs)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전력요금에

평균화비용(levelisation of costs)은 적용되지 않음.

※ 영국의 평균화(Levelisation) 요금제도는 인가된 모든 전력 공급자들에게 FIT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영국 내 전력시장 점유율에 따라 FIT에 소요되는 비용을 할당・부과하는 제도임.

⦁영국 정부는 추후 공청절차를 통해 대형 전력공급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적절한 요금제를

설정할 것이라고 밝힘. (Solar Power Portal, 2019.1.8; BEIS, 2019.1.9)

▣이탈리아, 자국 내 석유・가스 탐사허가 발급 중단

¡ 이탈리아 정부는 2019년 1월 9일 성명서를 통해 자국 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신규 석유・가스

탐사허가(permit) 발급을 중단하는 법안 초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음.

‒ 이러한 정책 결정은 2018년 6월 취임한 新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및 脫화석연료 정책기조에

따른 것이며, 정부는 2018년 말 제출한 ‘국가에너지기후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최종에너지

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

⦁또한, 이탈리아는 2025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장기적으로 2050년까지

脫화석연료 정책을 추진하고자 함.

‒ 정부는 해당 법안 통과 시, 현재 이오니아 해(Ionian Sea) 구역에 이미 발급된 3개의 탐사허가를

포함하여 현재 계류(pending) 중인 총 36개의 탐사허가 발급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힘.

⦁현재 이탈리아의 국내 석유・가스 생산량은 석유・가스 수요를 각각 7.5%와 7.3% 공급하고

있으며, 산업부 장관은 同 성명서를 통해 자국 내 석유・가스 상류부문(upstream) 개발 활동은

전략적 중요성이 없다는 의견을 개진한 바 있음.

¡ 한편, 2017년 이탈리아의 1차에너지 믹스는 천연가스 40.1%, 석유 33.7%, 석탄 6.3%, 재생에너지

17.0%로, 화석연료 비중이 매우 높음(IEA, 2018).

‒ 2017년 이탈리아의 석유 생산량은 8.6만b/d, 천연가스 생산량은 6.4Bcm을 기록했으며(BP, 2018), 이는 1차에너지 수요(153.5Mtoe)의 5.8%에 해당함(IEA, 2018).

⦁2017년 이탈리아의 PNG 수입량은 53.8Bcm, LNG 수입량은 8.4Bcm을 기록하였고(BP, 2018), 에너지 수입의존도는 81.8%에 달하였으며(IEA, 2018), 총 가스 수입량의 40% 이상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러시아産 가스에 높은 의존도를 보임.

‒ 또한, 이탈리아는 러시아産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수입선을 다변화할 목적으로, 아제르

바이잔産 가스 수입을 위한 ‘아드리아 횡단 파이프라인(Trans Adriatic Pipeline, TAP)’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同 파이프라인은 2020년부터 가동될 예정임.

※ TAP 프로젝트는 아제르바이잔 내 ‘Shah Deniz’ 가스전으로부터 그리스, 알바니아를 거쳐 이탈리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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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23

연결되는 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서, 파이프라인 총연장은 545km이며, 연간 예상

수송량은 10Bcm임.

(NEU, 2018.6.5; Reuters, 2019.1.10)

▣프랑스, 대형 전력소비자에게 전력소비 감축 협조 요청

¡ 2019년 1월 10일 오후 8시경(20:00GMT) 독일 내 급격한 수요증가와 데이터 오류로 유럽

전력망 주파수가 기준치 50Hz 아래로 급격히 떨어졌고, 이에 따라 프랑스 송전망운영자 RTE는 대규모 정전을 막기 위해 주요 대형 전력소비자들에게 전력소비 억제를 요청하였음.

‒ 독일 송전망운영자 Tennet은 1월 10일 주파수가 50Hz에서 49.8Hz로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이러한 주파수 감소는 독일 내 대규모 양수발전소들의 펌프 가동 개시(switching-on)로 인해

단시간 동안 상당한 전력이 소비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힘(2019.1.15).

⦁또한, Tennet은 독일 전력정보 피드(feed) 내 오측된 데이터가 주파수 감소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러한 급격한 수요증가 및 데이터 오류에 의한 주파수 감소는 단시간 내에 회복될 수

있으므로 에너지 안보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음.

‒ 독일에 의한 유럽 전력망 주파수 감소에 따라 프랑스 계통운영자 RTE는 전력소비집약적 기업들

에게 원자력발전 1.5기의 발전용량과 동등한 1,500MW에 달하는 전력 수요를 감축할 것을 요청

하였음.

※ 프랑스의 정격주파수 유지 범위 규정은 50±1Hz이며, 전력회사 자체 유지 허용편차는

±0.1Hz임(대한전기협회, 검색일: 2019.1.16.).

⦁프랑스는 유럽송전망운영자네트워크(ENTSO-E)를 통해 주변 유럽 국가와 전력을 수출입하고

있어, 자국 내 전력 소비는 주변국의 전력계통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음. 2018년 12월 기준, 프랑스가 독일로부터 수입한 전력량은 779GWh에 달하였음(ENTSO-E 홈페이지, 검색일: 2019.1.16).

⦁프랑스 전력규제기관 CRE는 “기업들의 빠른 대응 덕분에 프랑스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유럽

전체의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힘.

‒ 한편, 오스트리아 계통운영자 APG는 “ENTSO-E에 의한 유럽 전체의 부하관리시스템 덕분에

주파수 감소 현상이 심화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보호장치(protective mechanism)는 필요하다면

재조정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하였음.

(Reuters, 2019.1.13; Montel, 201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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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중동・아프리카

▣ 1월 둘째 주 국제유가 동향 및 유가변동 요인

<국제유가 동향(2019년 1월 8~14일)>

¡ 국제유가(Brent유)는 2019년 들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1월 10일에 $61.68/bbl까지

올랐으나, 1월 11일에는 하락세로 반전되어 $60.48/bbl 수준에 머물렀음.

‒ WTI유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월 10일에는 $52.59/bbl까지 올랐으나, 1월 11일에는

$51.59/bbl로 하락하였음(전주 대비 7.57%, $3.63 하락).

‒ 두바이유 가격은 2019년 들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1월 11일에는 $61.16/bbl로

올라 전주 대비 10.02%($5.57) 상승하였음.

유종

월별Brent WTI Dubai

유종

일별Brent WTI Dubai

2018년 1월 69.08 63.66 66.20 12/17 59.61 49.88 58.92

2월 65.73 62.18 62.72 12/18 56.26 46.24 57.21

3월 66.72 62.77 62.74 12/19 57.24 47.20 55.05

4월 71.76 66.33 68.27 12/20 54.35 45.88 54.47

5월 77.01 69.98 74.41 12/21 53.82 45.59 53.51

6월 75.94 67.32 73.61 12/24 50.47 42.53 -

7월 74.95 70.58 73.12 12/26 54.47 46.22 49.52

8월 73.84 67.85 72.49 12/27 52.16 44.61 53.07

9월 79.11 70.08 77.23 12/28 52.20 45.33 52.86

10월 80.63 70.76 79.39 12/31 53.80 45.41 -

11월 65.95 56.69 65.56 1/2 54.91 46.54 51.86

12월 57.67 48.98 57.32 1/3 55.95 47.09 53.20

2019년 1월* 58.51 49.66 56.82 1/4 57.06 47.96 55.59

1/7 57.33 48.52 56.79

1/8 58.72 49.78 56.18

1/9 61.44 52.36 58.07

1/10 61.68 52.59 59.60

1/11 60.48 51.59 61.16

1/14 58.99 50.51 58.92

주 : * 1월 2~14일까지의 평균

자료 : 한국석유공사 Petronet 홈페이지, https://www.petronet.co.kr(검색일 : 2019.1.15)

< 국제유가 변동 추이(2018.1월~2019.1.14) >(단위 : 달러/배럴)

<유가변동 요인>

¡ 2019년 1월 둘째 주 국제유가에 상승압력을 준 요인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해결 가능성, ▲OPEC+ 감산 개시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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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25

‒ (미・중 무역 분쟁 해결 가능성) 미・중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회담 개시 후 양국 간 무역분쟁

해소 전망이 1월 8일과 9일 유가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지난 12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90일간 휴전을 선언한 이후 양국

대표단이 처음으로 회동하였음.

※ 미국 Wilbur Ross 상무부 장관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 1월 7일 양국 간 무역분쟁 해결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였음.

⦁미・중 간 회담은 예정과 달리 9일까지 연장되면서, 중국의 미국産 농산물과 에너지 원자재

구매 등을 포함해 회담의 성과를 보이는 징조가 나타나면서 국제유가는 4% 이상 상승하였음.

⦁그러나 3일간 이어진 미・중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논의가 세부사항에 대한 발표 없이 긍정적

이라는 성명서만 발표한 채 지난 9일 종료되면서, 그간의 유가 상승기류가 약해지기 시작

하였음.

‒ (OPEC+ 감산 개시) OPEC・非OPEC 산유국들의 원유생산량 감축 개시는 1월 9일 유가에 상승

요인이 되었음.

⦁사우디 Khalid al-Falih 에너지부 장관은 산유량 감축을 위한 노력 덕분에 석유시장이 균형을 되찾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감축량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힘.

⦁러시아의 금년 1월 1~10일 산유량은 1,138만b/d로, 지난해 12월의 1,145만b/d에서 7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2019년 1월 둘째 주에도 중국 경제성장 추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1월 11일과 14일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지난해 12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China Producer Price Index, PPI)가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에 불과하여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는데, 전월에는 2.7%를 기록한

바 있음.

‒ 또한, 중국 정부가 2019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6.0~6.5%로 설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 목표는 6.5%였음.

‒ 중국의 2018년 무역수지 흑자가 2013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었음.

<2019년 유가 전망>

¡ 투자은행 등 여러 기관은 2019년 유가전망을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하였음.

‒ (S&P Global Ratings) S&P Global Ratings는 Brent유와 WTI유의 2019년 평균가격을 각각

$55/bbl와 $50/bbl로 전망해, 이전 전망치 대비 $10/bbl 하향 조정하였음(2019.1.4).

⦁S&P Global Ratings는 이번 유가전망에 원유수요 둔화 및 세계 원유공급 증가 등을 반영

하였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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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 (Goldman Sachs) Goldman Sachs는 Brent유와 WTI유의 2019년 평균 가격을 각각 $62.5/bbl와 $55.5/bbl로 전망해, 이전 전망치 대비 11% 하향 조정하였음(2019.1.7).

‒ (Morgan Stanley) Morgan Stanley는 Brent유와 WTI유의 2019년 평균 가격을 각각 $61/bbl와

$54/bbl로 전망해, 이전 전망치 대비 10% 이상 하향 조정하였음(2018.1.9).

‒ (Arab Petroleum Investments) Arab Petroleum Investments Corp.는 2019년 중반까지 유가가

$60~70/bbl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음(2019.1.8).(Platts, 2019.1.4,7; Reuters, 2019.1.8.,9,10,11,14)

▣美 정부, 對이란 원유 금수조치 연장 여부에 모호한 입장 표명

¡ 미국 정부(Brian Hook 對이란 특별대사)는 이란産 원유에 대한 금수조치 연장이나 면제국 추가

지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음(2019.1.11).

※ 미국은 2018년 5월 이란핵합의(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같은 해 11월 5일부터 ‘석유제재’라고도 불리는 2단계 제재조치를 발효시키고, 이란産 원유를

수입하는 주요 8개국(그리스, 대만, 이탈리아, 인도, 일본, 중국, 터키, 한국 등)이 180일 동안

한시적으로 이란産 원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음(인사이트 제18-40호(2018.11.12일자)

pp.30~33 참조).

‒ Hook 대사는 자국의 제재로 인해 이란이 점점 더 경제적 고립을 느낄 것이라며, 미국 정부는

이란이 원유 판매수익을 올리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금년 5월 금수조치

면제 시한 종료 이후 미국 정부의 행보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하였음.

‒ 美 정부는 이란과 새롭고 더욱 개선된 핵협정을 맺기를 원하고 있으나, 이 같은 압박 없이는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음.

‒ 또한, 美 정부는 중국이 이란産 원유 수입을 감축한 것에 만족감을 표명하고, 앞으로 이란의

원유수출량이 더욱 감소하기를 기대한다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언급하였음.

※ 이란 정부는 핵협정 재협상을 거부해왔으며, 자국의 미사일 프로그램은 오로지 방어를 위한

것으로서 건드릴 수 없다고 주장해오고 있음.

‒ 그러나 인도는 1차 면제 기간 이후에도 이란産 원유를 계속 수입하기 위해 미 정부로부터

또 다른 면제(waiver)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이란 은행을 통해 루피화(rupees)를 이용한 원유거래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메커니즘을 마련하고 있음.

¡ 한편, 석유시장 모니터링 전문기업들에 따르면, 2018년 12월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100만b/d 이하에 머무를 것이며, 금년 1월에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임.

※ 미국의 對이란 2단계 제재조치가 발효된 지난해 11월의 이란 원유수출량이 83.8만b/d를 기록해,

전월의 1,393만b/d에서 급격히 감소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9-2호(1.14일자) pp.32~33 참조).

‒ 한 모니터링 기업은 이달 하반기에 이란의 對아시아 원유수출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로서는 1월 평균수출량이 90만b/d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지금까지는 45만b/d 수준에

그친다고 언급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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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27

‒ 또 다른 모니터링 기업은 금년 1월 이란의 원유수출량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상승폭은 크지 않아 약 5만b/d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음.

‒ Kpler社는 콘덴세이트까지 포함하면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더욱 증가한다며, 콘덴세이트를

포함한 지난해 12월 수출량은 135만b/d에 달한다고 언급하였음.

‒ 그러나 Refinitiv Eikon社가 추적한 바로는, 지난해 12월 콘덴세이트를 포함한 이란의 수출량은

65만b/d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 미국의 2단계 제재조치 시행 이후 위치추적장치를 차단한 채로 원유를 수송하는 선박들이

늘어나면서, 정확한 수출량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그러나 이란 Bijan Namdar Zangeneh 석유부 장관은, 자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완전한 불법

(fully illegal)”이라고 주장하며, 이란 정부는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금 밝혔음

(2019.1.10).

‒ Zangeneh 장관은 이란이 미국의 제재하에 있는 동안 자국産 원유수출량이나 수출 상대국에

관해 논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 앞서 이란은 자국의 원유수출량이 업계에서 전망한 것만큼 감소하지 않았으며, 이는 신규 구매

자에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으나, 새로운 제재가 부과될 것을 우려해 세부사항

공개는 거부한 바 있음.

(Platts, 2019.1.10; Reuters, 2019.1.10,11,12)

▣OPEC 회원국, ’19년 신규 생산쿼터 준수 위해 산유량 100만b/d 감축 필요

¡ S&P Global Platts紙에 따르면, OPEC 회원국의 지난해 12월 산유량이 3,243만b/d에 달하였으며, OPEC・非OPEC 산유국의 감산합의에 따른 신규 생산쿼터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산유량을 100만b/d 이상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 OPEC 회원국의 지난해 12월 산유량은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월의 3,306만b/d에서 63만b/d 감소하였음.

‒ 사우디의 지난해 12월 산유량은 1,060만b/d로, 전월 대비 40.1만b/d 감소해 OPEC 회원국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음.

⦁사우디는 산유량과 원유수출량을 더욱 감축할 계획이며, 앞서 사우디 Khalid al-Falih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의 금년 1월 산유량이 OPEC+ 감산 합의에 따른 신규 생산쿼터(1,031만b/d)보다

더 낮은 1,020만b/d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이라크의 지난해 12월 산유량은 467만b/d를 기록해, 전월 대비 10만b/d 증가하였으며, 신규

생산쿼터(451만b/d)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16만b/d 감축이 필요할 것임.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OPEC+ 감산 합의가 지속되는 6개월 동안에는 생산쿼터를 정확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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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 UAE는 지난해 12월 325만b/d를 생산해 전월 대비 5만b/d 감소하였으나, 신규 생산쿼터 준수를

위해서는 18만b/d 추가 감축이 필요함.

‒ 나이지리아의 지난해 12월 산유량(190만b/d)도 신규 생산쿼터(169만b/d)를 초과하는 수준임.

⦁그러나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 관리가 자국産 원유의 일부는 감산의 대상이 아닌 콘덴세이트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어, 나이지리아의 감산합의 준수 여부는 지켜보아야 할 것

으로 보임.

국가 ’18년 11월 산유량 ’18년 12월 산유량 ’17-18년 생산쿼터 ’19년 생산쿼터

알제리 1.06 1.05 1.04 1.03

앙골라 1.51 1.48 1.67 1.48

콩고 0.31 0.32 n/a 0.32

에콰도르 0.52 0.52 0.52 0.51

적도기니 0.12 0.11 0.13 0.12

가봉 0.18 0.19 0.19 0.18

이란 2.97 2.80 3.80 면제

이라크 4.57 4.67 4.35 4.51

쿠웨이트 2.79 2.80 2.71 2.72

리비아 1.05 0.97 면제 면제

나이지리아 1.89 1.90 면제 1.69

카타르 0.61 0.60 0.62 탈퇴

사우디 11.01 10.60 10.06 10.31

UAE 3.30 3.25 2.87 3.07

베네수엘라 1.17 1.17 1.97 면제

소계 33.06 32.43

자료 : Platts(2019.1.8), “OPEC Dec crude oil output falls to six-month low of 32.43 mil b/d”

< OPEC 회원국의 산유량 및 OPEC+ 감산합의에 따른 생산쿼터 >

(단위 : 100만b/d)

‒ 한편, 오만 Mohammed al-Ruhmy 석유부 장관은, 현재 자국의 산유량은 97만b/d로서 이미

신규 쿼터를 준수하고 있다고 밝힘(2019.1.13).

‒ 또한,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도 자국의 현재 산유량이 지난해 10월(2019년

신규 생산쿼터 기준) 대비 3만b/d 감소하였으며, 이달 말까지 5만b/d 감축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음(2019.1.11).

⦁앞서 러시아는 자국 유전의 특성상 산유량을 급격히 감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산유량

감축을 서서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앞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시행되었던 감산이행 기간은 종료되었으며, 同 기간 감산에 참여한

OPEC 회원국의 감산준수율은 123%로 집계되었음.

‒ 同 기간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이 급감하면서 OPEC+ 산유국의 감산 준수에 크게 기여하였는데, 2017년 1월에 201만b/d에 달했던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은 2년 만에 84만b/d 수준으로 급감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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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29

‒ 사우디는 2017~2018년 감산이행 기간 중 상당 부분 생산쿼터를 초과 준수하였으나, 지난 6개월

동안 생산량이 급증한 결과, 최종 감산준수율은 86%로 집계되었음.

‒ 2017~2018년 감산이행 기간 중 감산준수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이라크로, 39%에 그쳤음.

(Platts, 2019.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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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아시아·호주

▣인도,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청정대기프로그램 시행

¡ 최근 인도정부는 대기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국가 차원의 ‘청정대기프로그램(National Clean Air Programme, NCAP)’ 시행을 결정하였음(2019.1.10).

※ 同 프로그램은 총리 주관의 기후변화 관련 위원회가 2018년 3월 26일에 ‘기후변화에 관한

국가행동계획’에 근거하여 마련하였으며, 2018년 10월 9일에 기후변화 관련 부처, 州 정부

및 기후변화 전문가들의 만장일치로 승인되었음.

‒ NCAP는 2019년부터 향후 5년간 2017년 대비 PM2.5와 PM10 농도를 2024년까지 20~30%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환경・산림・기후변화부 장관 Harsh Vardhan은 “NCAP는 전국의 대기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식 및 역량 활동을 강화하는 것 외에도 대기오염 방지, 통제 및 저감을 위한

포괄적인 완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였음.

‒ 인도 정부는 NCAP 프로그램과 함께 ‘기후변화에 관한 국가행동계획(National Action Plan on Climate Change)’하에서 마련된 대기환경개선 Initiative를 추진하고 있음.

※ 대기환경개선 Initiative는 대기질 감시 프로그램(National Air Quallity Monitoring Programme),

대기질 모니터링을 위한 대기질 표준(National Ambient Air Quality Standards)과 대기질 지표

(National Air Quality Index) 설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 NCAP는 102개의 비성취도시들(non-attainment cities)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부문별 정책

대안을 설정하고 있음.

※ TERI-ARAI 자료에 따르면, 102개의 비성취도시 중 하나인 델리(Delhi)의 동절기 기준 산업・수송 부문의 PM2.5와 PM10 배출 비중은 각각 58%와 51%에 달함.

※ 비성취도시는 중앙오염통제위원회가 2011~2015년 대기질 데이터와 2018년 4월 세계보건기구

(WHO)의 PM2.5를 기반으로 한 대기질 데이터를 통합하여 평가한 결과 대기질 기준을 위반한

총 102개의 도시를 뜻함.

‒ NCAP의 내용은 ▲전력 부문에서 비산재 배출 감축, ▲산업 부문에서 가스연료 도입 확충 및

배출 기준 마련, ▲수송 부문에서 내연기관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규제 등임.

¡ (전력 부문) 신재생에너지 전원 확대 및 석탄화력발전 대기오염 물질 감축 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임.

※ 석탄화력발전 대기오염 물질은 발전소에서 연소과정이나 연료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회분

및 분진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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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31

‒ 모든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하여 배연탈황설비 및 대기오염방지 장비 설치를 2022년 12월까지

의무화할 예정임.

※ 환경・산림・기후변화부가 2017년 12월 발표한 ‘환경보호개정안(Environment (Protection) Amendment Rules)’에

기초하고 있음.

‒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지 및 가스화력발전소로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2022년까지

재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175GW까지 확대하고, 그중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100GW까지

확충할 계획임.

¡ (산업 부문) 산업 부문 연료규제의 일환으로 천연가스 사용을 촉진하는 한편, 석탄 등 고체연료

사용에 대해서는 SO2, NOX, PM2.5 배출기준을 강화할 계획임.

‒ 대기오염원에 대한 Monitoring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관리체제를 가동하며, 오염원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임.

¡ (수송 부문) 2020년 4월까지 내연기관 대기오염 물질 배출규제를 부과할 예정임.

※ 수송부문 배출규제는 도로교통부와 국가오염통제위원회가 2016년에 시행한 BS VI(Bharat Stage VI)에

기초하고 있음. BS VI는 인도정부가 내연기관 및 불꽃점화 엔진장비(spark-ignition engines equipment)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규제하기 위해 제정한 배출기준으로서, 휘발유와 디젤의 유황 함유량을

50ppm에서 10ppm으로 감축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음.

‒ 또한, 수송연료(휘발유 및 디젤)의 바이오연료 혼합기준 강화를 추진하여 2030년까지 혼합비율을

휘발유 20%, 디젤 5%로 확대할 예정임.

⦁2018년 5월 16일에 승인한 ‘국가 바이오연료 정책(National Biofuel Policy)’에 근거하여

추진 예정임.(Press Information Bureau, Government of India, 2019.1.10; Ministry of Environment, Forest & Climate Change, 2019)

▣호주, ’18~’19 회계연도 LNG 수출액 대폭 증가 전망

¡ 호주의 LNG 수출액은 수출량 증가 및 수출가격 인상에 따라 2017~18 회계연도(2017.7월~2018.6월)의

309억 호주달러에서 2018~19 회계연도에 504억 호주달러로 증가할 전망임.

‒ 2017~18 회계연도 기간 호주의 평균 LNG 수출가격은 9.5A$/GJ이었으나, 2018~19 회계연도에는

13A$/GJ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임. 또한, 2019~20년 회계연도에는 12A$/GJ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2017~18 회계연도 기간 호주의 수출량은 6,200만 톤이었으나, 2018~19 회계연도에는 7,500만

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임. 또한, 2019~20 회계연도에는 7,800만 톤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2017~18 회계연도의 LNG 수출량이 대폭 증가한 것은 Wheatstone LNG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생산을 개시하여 공급량이 증가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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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3호 2019.1.21

※ Wheatstone LNG 프로젝트의 지분구성은 Chevron(운영사) 64.14%, 쿠웨이트석유수출공사

(KUFPEC) 13.4%, Woodside 13%, PE Wheatstone 8%, 규슈전력 1.46%임.

‒ 2017~18 회계연도 기간 호주 LNG의 최대 수출국은 일본으로서 전체 수출량의 47%를 차지하였고, LNG 수입을 늘리고 있는 중국은 31%를 차지하였음.

¡ 한편, 호주 내 유일의 부유식 생산・저장・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 FPSO) 프로젝트인 Prelude FLNG가 2018년 12월 가스 생산을 개시하였음.

※ Prelude FLNG 프로젝트 지분구성은 Shell 67.5%, INPEX 17.5%, KOGAS 10%, CPC 5%임.

‒ Prelude 프로젝트의 연간생산능력은 LNG 360만 톤, LPG 최대 40만 톤, 콘덴세이트 최대 130만 톤임.

‒ Prelude 프로젝트가 연내에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면, 호주 내 가동되는 LNG 프로젝트는

총 10개로 연간 LNG 생산능력은 8,760만 톤에 달하여 카타르(7,700만 톤)를 앞서게 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 Department of Industry, Innovation and Science, “Resources and Energy Quarterly”

< 호주 LNG 수출액 및 수출량 추이(’09~’20 회계연도) >

(Department of Industry, Innovation and Science, 2018.12; Financial Review, 201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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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표기

Mcm: 1천m³

MMcm: 1백만m³

Bcm: 10억m³

Tcm: 1조m³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³

MMcf: 1백만ft³

Bcf: 10억ft³

Tcf: 1조ft³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보・국제협력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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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ISSUE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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