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5호 2020.7.27. · 2 days ago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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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주요 석유기업, 온실가스 감축 공동목표 제시 미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청정에너지 중심의 2조 달러 투자 공약 발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청정수소 계획 수립 활발 중국 CREEI, 재생에너지 관련 해외 프로젝트 및 수출 현황 발표 일본, 석탄화력 수출지원 요건을 엄격화한 새로운 인프라 해외진출전략 방향성 제시 호주, 전력현물시장 5분 단위 정산제도시행시기 3개월 연기 결정 포커스 IEA의 세계 가스시장 전망(2021~2025년) 제20-15호 20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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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주요 석유기업, 온실가스 감축 공동목표 제시

• 미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청정에너지 중심의 2조 달러 투자 공약 발표

•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청정수소 계획 수립 활발

• 중국 CREEI, 재생에너지 관련 해외 프로젝트 및 수출 현황 발표

• 일본, 석탄화력 수출지원 요건을 엄격화한 새로운 인프라 해외진출전략

방향성 제시

• 호주, 전력현물시장 ‘5분 단위 정산제도’ 시행시기 3개월 연기 결정

포커스

IEA의 세계 가스시장 전망(2021~2025년)

제 20-15호20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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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p. 3 IEA의 세계 가스시장 전망(2021~2025년)

주요 단신

국제 p.19 • 주요 석유기업, 온실가스 감축 공동목표 제시

• 주요 에너지기업,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전략 수정

미주 p.22 • 미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청정에너지 중심의 2조 달러 투자 공약 발표

• 미 정부, 인프라 프로젝트 조속 추진 위해 환경영향평가 간소화하는 최종 규정 발표

• 미, 환경문제와 규제 불확실성 등으로 파이프라인 건설 및 가동 난항

유럽 p.27 •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청정수소 계획 수립 활발

• EU 집행위, ‘유럽 에너지시스템 통합 전략’ 입법문서 발표

• 영국 전력가스규제청, 2021-2026 에너지 네트워크 혁신 방안 제안

중국 p.31 • 중국 CREEI, 재생에너지 관련 해외 프로젝트 및 수출 현황 발표

• 중국 산업전망연구원, 2020년 중국 수력발전 현황 보고서 발표

일본 p.35 • 일본, 석탄화력 수출지원 요건을 엄격화한 새로운 인프라 해외진출전략 방향성 제시

• 일본 기업, 친환경 자동차 사용후전지 재활용 사업 확대

• 경제산업성・국토교통성,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민관협의회 개시

아시아호주

p.39 • 호주, 전력현물시장 ‘5분 단위 정산제도’ 시행시기 3개월 연기 결정

• 인도, 미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 강화 움직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6호」는 하계휴가 관계로 8월 17일에 발간합니다.

제20 - 15호20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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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3

IEA의 세계 가스시장 전망(2021~2025년)1)

해외정보분석팀 정귀희 전문원([email protected]), 김창훈 연구위원([email protected])

▶ IEA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감안해 세계 천연가스 수요를 당초 전망치에서 하향조정하였는데, 2025년

가스 수요는 이전 전망치 대비 80Bcm 감소한 4,370Bcm에 달하고, 2019~2025년 가스 수요 연평균 증가율은

이전 전망치 대비 0.3%p 축소된 1.5%가 될 것으로 전망됨.

▶ 2021~2025년까지 부문별 가스 소비를 살펴보면, 산업부문 가스 소비가 연평균 2.5% 증가해 전체 가스

수요 증가의 40%를 구성하며, 동기간 전력부문과 수송부문 가스 소비는 각각 연평균 1.3%와 2.6%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북미와 유라시아의 2021~2025년 가스 생산은 각각 연평균 1.5%와 1.8% 증가하고, 중동의 가스 생산은

연평균 2.4% 증가해 북미에 이어 가스 생산량이 가장 크게 확대되는 지역이 될 것으로 보임.

▶ 2025년까지 북미 가스 생산 증가의 70%가 미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나, 코로나19확산에 따른

저유가로 가스 생산량에도 상당한 불확실성이 발생하였으며, 러시아에서는 가스 수출이 확대됨에 따라

생산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2025년 세계 LNG 교역 규모는 585Bcm에 달해 2019년 대비 21% 증가할 것이며,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이 이 같은 LNG 교역 증가를 견인하는 반면, 유럽은 LNG 수입 지역으로서의 자리를

유지하는 동시에 계속해서 시장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LNG 수입을 확대하는 반면, 일본과 한국에서 수요는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에서는 가스 수요 증가세가 둔화됨에도 역내 가스 생산 감소로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1. 수요 전망

▣코로나19로 인해 2025년까지 연간 75Bcm의 가스 수요 감소 예상

¡ IEA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반영하여 세계 천연가스 수요를 당초 전망치

보다 하향조정하여, 2025년 가스 수요는 4,370Bcm, 2019~2025년 동안 가스 수요 연평균 증가율은 1.5%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

‒ 코로나19 확산 이전 당초 전망치에 따르면 2025년 가스 수요가 4,450Bcm에

달하고, 2019~2025년 연평균 성장률이 1.8%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었음.

‒ 2020년에 감소된 가스 수요는 2021년에 일부 회복되나, 코로나19 대유행이 가스

수요에 더 오랜 기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2025년까지 연간 75Bcm의

가스 수요 감소를 초래할 것으로 분석됨.

1) 본 포커스는 IEA가 발간한 GAS 2020(IEA, 2020.6월)을 소개하기 위한 것임. 인사이트 제19-14호

에서 2019년 천연가스 시장 상황 및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된 가스 시장 현황을 다룬 데

이어, 이번 호에서는 2021~2025년까지의 단기 전망 내용을 수록함.

“2020년 감소한 세계 가스 수요가 2021년 일부 회복되나 그 영향은 이후까지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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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자료 : IEA(2020.6.10.), Gas 2020

<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이후의 가스 수요 전망 비교 >

(단위 : Bcm)

▣ 2025년까지의 지역별 수요 전망

¡ (아시아) 아시아 지역이 계속해서 세계 가스 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이며, 2019~2025년 기간 동안 수요 순증가의 50% 이상이 중국과 인도 및 아시아 신흥

국들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임.

‒ 단일 국가로는 중국의 수요가 가장 크게 증가할 것이며, 산업부문이 이 같은

수요 증가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 2020년 이후 인도 내 가스 수요 증가는 정부의 지원 정책과 인프라 개선 등으로 촉진될 것으로 보이며, 그 외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총 15GW 규모의 가스화력이

증설되면서 전력부문이 가스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 (북미) 2019~2025년 북미의 가스 소비는 연간 0.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

되는데, 미국의 산업용 가스 소비가 증가분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임.

‒ 멕시코에서는 가스화력발전 확대로 가스 소비 연간 1.3% 증가가 예상됨.

‒ 캐나다에서도 산업부문에서 연료 및 원료로서의 가스 이용이 증가해 가스 수요가 1.3% 확대됨.

⦁캐나다는 석탄화력을 단계적 폐쇄할 예정이나, 전망기간 동안 재생에너지

발전이 증가하면서 가스화력의 확대가 제한적으로 나타남.

¡ (유럽) 2019~2025년 유럽 가스 수요는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임.

‒ 전력부문에서는 총 50GW를 초과하는 원자력발전과 석탄・갈탄화력 발전설비가

단계적으로 폐쇄되지만, 전망기간 동안 재생에너지 발전이 약 30% 확대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가스화력 이용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아시아 지역이 계속해서 세계 가스 수요 증가를 견인”

“유럽의 수요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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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5

‒ 산업부문에서는 가스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추가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가스 수요는 2019~2025년 동안

0.5%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이 지역 경제성장이 미약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가스 이용률이 이미 높기 때문임.

‒ 가스 수요 증가의 50%는 산업부문(주로 석유화학과 비료 등)에서 발생할 것임.

¡ (중동) 중동지역의 가스 소비는 연간 100Bcm 증가해 2025년까지 660Bcm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이 같은 소비 증가분 중 70%는 자국 내 가스 공급능력 확대가 예상되는 이란과

사우디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

‒ 부문별로 보면, 중동지역 가스 수요 순증가의 60% 이상이 전력과 담수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임.

자료 : IEA(2020.6.10.), Gas 2020

< 지역별 가스 수요 추이 및 전망(2005~2025년) >

(단위 : Bcm)

▣ 2025년까지의 부문별 수요 전망

¡ (산업부문) 산업부문 가스 소비가 2025년까지 연간 2.5% 증가해 전체 증가분의

40%를 차지하는 등 가스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임.

‒ 산업공정 연료로서의 가스 수요 증가는 주로 중국과 인도, 기타 아시아 국가

에서 발생하는 반면, 원료로서의 가스 이용 확대는 미국과 러시아, 북미, 중동

등 가스 매장량이 많은 국가나 지역이 주도함.

⦁석유화학 원료로서의 산업용 가스 소비는 연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되며, 이는 대부분 비료 및 메탄올 생산 신규 프로젝트에서 발생함.

“중동지역의 가스 소비는 2025년까지 연간 100Bcm 확대”

“전체 가스 수요 증가의 40%가 산업부문에서 발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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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 (전력부문) 전력부문에서 가스 소비는 2025년까지 연평균 1.3% 증가해, 지난 10년간의 평균 성장률(2.6%)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임.

‒ 성숙시장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전환이 상당부분 진행된 데다, 재생에너지 이용이 확대되면서 가스 수요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에서도 다른 연료와의 경쟁 및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등이 전력부문 가스 소비 증가에 제약 요소로 작용함.

¡ (수송부문) 수송용 연료로서의 가스 소비는 연평균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주로 트럭 및 내륙 수로 운송용으로 LNG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아시아

국가가 주도할 것으로 보임.

‒ 특히 선박용 연료로서의 LNG 이용은 10배 증가하여 2025년까지 10Bcm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됨.

¡ (가정·상업부문) 중국, 인도, 러시아, 이란, 알제리 등 여러 국가에서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되면서 가정・상업용 가스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 IEA(2020.6.10.), Gas 2020

< 부문별 가스 수요 추이 및 전망(2005~2025년) >

(단위 : Bcm)

2. 공급 전망

▣ 2025년까지의 지역별 공급 전망

¡ (북미) 2019년 전체 가스 공급의 28% 이상을 담당한 바 있는 북미지역의 가스

생산은 2025년까지 연평균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증가분 중 70%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하며, 캐나다에서도 가스 생산이 계속해서

증가해 연간 3%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임.

“트럭과 내륙 수로 운송용 LNG 이용 확대로 수송부문 가스 소비는 연간 2.6% 증가 전망”

“북미지역 가스 공급은 2025년까지 연평균 1.5%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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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7

‒ 멕시코의 생산량은 계속해서 감소할 것이나, 감소율이 2%에 그쳐 그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가스 생산은 연간 1.8% 증가해

2025년에는 1,0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주로 수출 프로젝트 추진

으로 인한 것임.

‒ 이 지역 가스 생산량 증가의 70% 이상이 러시아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LNG 수출 확대와 중국으로의 PNG 공급 등에 따른 것임.

‒ 아제르바이잔은 Shah Deniz 가스전에서 유럽으로의 PNG 수출을 확대하면서

가스 생산이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중동) 2025년 중동지역의 가스 생산량은 약 790Bcm에 달하고 2021~2025년

동안 연평균 2.4% 증가하여, 북미에 이어 가스 생산량이 가장 크게 확대되는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됨.

‒ 이 지역 가스 생산 순증가의 75%는 사우디, 이라크, 이스라엘, 카타르, 이란 등

5개국에서 발생하며, 추가 생산된 가스는 대부분 해당 국가나 역내 수요 충족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임.

자료 : IEA(2020.6.10.), Gas 2020

< 지역별 가스 공급 추이 및 전망(2005~2025년) >

(단위 : Bcm)

¡ (아태) 아태지역의 가스 생산은 2019년 637Bcm에서 2025년 676Bcm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태국 등 전통적인 가스 생산국에서는 생산이

점차 감소하는 반면, 중국에서는 자국 내 생산 지원 정책으로 2025년까지 생산이

연간 54Bcm 확대됨.

‒ 호주에서는 성숙 가스전에서 생산이 감소하는 동시에 신규 프로젝트에서 생산을

개시해, 가스 생산량은 연간 150Bcm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유지될 것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는 수출 프로젝트 추진으로 가스 생산이 연간 1.8% 증가”

“아시아 전통 가스 생산국에서는 가스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

Page 10: 제20-15호 2020.7.27. · 2 days ago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3 IEA의 세계 가스시장 전망(2021~2025년)1) 해외정보분석팀 정귀희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가스 생산은 연평균 5.6% 증가하고 2025년 생산량은 약

295Bcm에 달해, 생산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지역이 될 것임.

‒ 이 같은 생산량 증가는 모잠비크와 나이지리아의 LNG 수출 프로젝트, 모리타니와

세네갈이 함께 개발하는 해상 가스전 프로젝트, 역내 시장 공급용 가스 프로젝트

등으로 인한 것임.

¡ (유럽) 노르웨이를 제외한 유럽의 가스 생산은 2025년까지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감소분 중 80%가 네덜란드와 영국에 의한 것임.

‒ 네덜란드는 지진 발생을 예방하고자 이르면 2024~2025년까지 대규모 Groningen 가스전을 폐쇄할 예정임.

‒ 영국은 최근 Glendronach과 Glengorm에서 가스를 발견해 가스 공급 전망이

개선되었으나, 매장량이 고갈되고 있는 대륙붕에서의 생산량 감소를 충족하기

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평가됨.

‒ 전망기간 동안 노르웨이의 가스 생산은 연간 120Bcm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임.

▣미국 셰일가스, 단기적으로는 불확실하나 장기적으로는 회복

¡ 2019년 미국에서 생산된 가스의 약 30%(230Bcm)는 Permian 지역 등의 유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었음.

‒ 이 중 손익분기 유가(WTI유 기준)가 $20/bbl 이하인 비중은 55%(126Bcm)에

그쳤으며, 손익분기점 $30/bbl를 초과하는 비중은 20%에 이름.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1분기 유가가 40달러 이상 하락하자, 금년 5월과

6월 미국 내 산유량은 100만b/d 이상 감소하였고, 그 대부분이 Pemian과 Bakken 지역에서 발생하였음.

‒ 2020년 미국의 산유량은 전년 대비 24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곧

가스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임.

¡ 이 같은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본지출을 삭감하고 있어, 2020년

에너지 기업의 투자가 전년 대비 약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이미 기업들의 대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지출에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음.

‒ 석유 수요가 급감하기 이전에도 낮은 가격 수준으로 인해 미국의 가스 생산지역

수평 리그(horizontal rig) 수는 2019년 6월에 기록한 최고치 대비 약 50% 감소한

상황이었음.

¡ 저유가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족하고 수출 물량을 공급

“노르웨이의 가스 생산량은 120Bcm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에서는 가스 생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

Page 11: 제20-15호 2020.7.27. · 2 days ago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3 IEA의 세계 가스시장 전망(2021~2025년)1) 해외정보분석팀 정귀희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9

하려면 수반가스 생산 부족분을 보충해야 하며, 이를 위해 Permian 이외의 다른

지역 개발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단기적으로 Appalachia 지역이나 루이지애나州 Haynesville 등의 가스 생산

지역에서 생산을 증대해야 할 것이나,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노동력과 자본, 인프라 등에 제약이 따를 수 있음.

‒ 가스 가격이 상승하면 Permian이나 다른 지역에서 수반가스 생산이 빠르게

증가할 수도 있으나, 단기적인 증가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이 같은 생산량 감소에 따른 단기 영향은 불확실하나, 2025년 미국의 가스 생산량은

1,030Bcm을 초과하는 등 연간 1.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향후 가동될 신규 LNG 수출 프로젝트에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추가 생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미국 가스 생산량 현황·전망(2019~2025년) 유정 수반가스의 손익분기 구간별 생산량

자료 : IEA(2020.6.10.), Gas 2020

< 미국 가스 생산량 현황・전망 및 유정 수반가스 손익분기점 현황 >

(단위 : Bcm)

▣러시아, 수출 확대로 가스 생산 증가

¡ 2019~2015년 세계 가스 생산량 증가분의 20%는 러시아에서 발생하며, 생산량

증가율은 연평균 1.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수출 프로젝트가 생산량 증가를 주도함에 따라 세계 최대 가스 수출국으로서의

러시아의 위상이 더욱 확고해지고 가스 생산지역은 더욱 다변화될 것으로 보임.

‒ Gazprom이 시베리아 서부에서 Yamal 프로젝트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며, 대규모

“미국의 가스 생산은 2025년까지 연평균 1.2% 증가할 전망”

“러시아에서는 수출 프로젝트가 가스 생산 증가를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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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Bovanenkovo 가스전에서 2022년까지 공칭생산능력 기준으로 연간 32Bcm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또한, 2023년부터 Kharasavey 가스전에서도 생산을 개시해 2026년에는 연간

생산량이 32Bc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Bovanenkovo–Ukhta 가스관을 통해 자국 소비시장 및 유럽 시장으로의 가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2019년 9월 최종투자결정을 발표한 Arctic LNG-2 프로젝트는 2023~2024년

총 2기의 트레인(train) 가동으로 LNG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가스는 Gydan 반도 북부의 Utrenneye 가스전에서 공급받을 예정임.

‒ 시베리아 동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은 2019년 12월부터 중국으로의 상업

수송을 개시하였으며, 2025년에는 계약용량인 연간 38Bcm을 모두 공급하게 될

것으로 보임.

⦁가스는 시베리아 동부에 위치한 Chayandinskoye와 Kovytka 가스전에서 공급

받을 예정으로, 이들 가스관은 각각 2024년과 2025년까지 공칭생산능력 기준

으로 연간 25Bcm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 : IEA(2020.6.10.), Gas 2020

< 러시아 가스 공급 현황 및 전망(2019~2025년) >

(단위 : Bcm)

“러시아의 Arctic LNG-2 프로젝트와 Power of Siberia 가스관 등이 수출 확대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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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11

▣MENA, 세계 가스 공급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

¡ 중동・북아프리카(Middle East and North Africa, MENA) 지역의 가스 공급이

2019~2025년까지 연간 120Bcm 확대되어, 전망기간 동안 세계 가스 공급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됨.

‒ MENA 가스 공급 증가의 75% 이상이 사우디, 이라크, 이스라엘, 카타르, 이란

에서 발생하며, 몇몇 대규모 프로젝트가 그 대부분을 차지할 예정임.

⦁여기에는 사우디의 Hasbah와 Hawiyah, Marjan 프로젝트, 이라크의 Halfayah와

Ar-Ratawi, 이스라엘의 Leviathan과 Karish, 카타르의 Barzan, 이란의 South Pars 등이 포함됨.

⦁그 외 유망한 대규모 프로젝트로는 사우디의 Jafurah 셰일 개발 프로젝트와

카타르의 North Field 프로젝트 등이 있으나, 이들 프로젝트에서의 생산량은

2025년 이후에나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 IEA(2020.6.10.), Gas 2020

< MENA 지역의 가스 공급 전망(2025년) >

(단위 : Bcm)

¡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2025년까지의 생산 전망이 상당히

불확실한 상황인데, 이는 원유 수출 판매 수익의 감소로 인해 주요 가스 생산국의

자본지출 규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임.

‒ 향후 수반가스 공급도 석유시장 변화나 OPEC 정책에 따라 변화될 수 있어 가스

공급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됨.

※ 2019년 MENA에서 약 100Bcm의 수반가스가 생산되었는데, 그중 대부분이

OPEC에서 생산되었으며, 사우디 생산량이 그 중 50%를 차지하였음.

‒ 또한, MENA 지역의 가스 생산 전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도 중요한 고려요소임.

“MENA 지역 가스 공급 증가의 75%는 사우디, 이라크, 이스라엘, 카타르, 이란에서 발생”

“MENA 가스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자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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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3. 수출입 전망

▣ LNG, 세계 가스 교역 증가 견인

¡ 2025년 세계 LNG 교역 규모는 585Bcm에 달해 2019년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과 인도 중심의 아시아 신흥국이 이 같은 성장을 주도함.

‒ LNG 수출 순증가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액화설비가

LNG 교역 증가 속도보다 더욱 빠르게 확대되어 2025년까지 공급 부족 발생

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 2025년 아태지역이 전체 LNG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의 69%에서

77%로 더욱 확대되어 전체 수입량 증가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2019~2025년까지 인도의 LNG 수입은 50% 증가해 전체 교역량 증가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신규로 LNG 수입국 대열에 합류한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도 가스 소비 증가

및 자국 내 가스 생산 감소 등으로 LNG 수입을 확대할 것으로 보임.

‒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도 LNG 수입을 확대하고 자국 내 신규 수입

설비 개발을 지원할 예정임.

¡ 유럽은 아시아에 이어 2대 LNG 수입 지역으로서의 자리를 유지하며, 2025년까지 수입량은 연평균 90Bcm(과거 5년간의 평균보다 25% 높은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임.

‒ 유럽의 LNG 수입량은 2019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후 유럽은 가스

공급 과잉분을 흡수해 시장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음.

자료 : IEA(2020.6.10.), Gas 2020

< 지역별 LNG 수입・수출량 추이 및 전망(2015~2025년) >

(단위 : Bcm)

“2025년 전체 LNG 교역의 75%가 아태지역에서 발생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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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13

¡ 공급측면에서는, 북미지역이 2019~2025년 동안 수출 증가의 약 80%를 차지

하면서 수출시장에서 거의 유일한 LNG 추가 공급원이 될 것으로 보임.

‒ 북미의 LNG 수출은 2025년까지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미국

에서 가동을 시작한 LNG 프로젝트들이 이를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캐나다의

첫 번째 수출 프로젝트인 LNG Canada도 일부 기여할 것임.

‒ 그 외의 수출 증가는 대부분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모잠비크의 Coral FLNG와 Mozambique LNG, Nigeria의 NLNG 확장(train 7), 모리타니와 세네갈의

Tortue FLNG 프로젝트 개발에 따른 것임.

‒ 러시아의 LNG 수출은 2025년까지 약 20% 증가하며, Yamal 프로젝트가 이를

견인할 것임.

‒ 그 외 카타르와 호주의 수출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

LNG 수입 LNG 수출

자료 : IEA(2020.6.10.), Gas 2020

< 주요국의 LNG 수출・수입량 추이 및 전망(2015~2025년) >

(단위 : Bcm)

¡ 최근 몇 년간 LNG 액화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 증가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수출능력이 연간 최대 120Bcm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가스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이들 액화설비의 평균 이용률은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높음.

“북미지역은 2025년까지 거의 유일한 LNG 추가 공급원이 될 전망”

“액화설비 용량 증가 및 가스 수요 감소로 액화설비의 이용률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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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자료 : IEA(2020.6.10.), Gas 2020

< 세계 LNG교역량・액화설비용량・설비가동률 추이 및 전망(2015~2025년) >

(단위 : Bcm)

▣아시아, LNG 수입량 중국・인도에서는 증가하는 반면 일본・한국에서는 감소

¡ 중국의 가스 수입량(PNG와 LNG 합산)은 2019년 137Bcm에서 2025년 210Bcm으로 증가해, 세계 최대 가스 수입국으로서의 자리를 더욱 굳힐 것으로 보임.

‒ 중국은 계속해서 재기화 설비용량을 확대하고 있어, 2025년 LNG 수입 규모가

128Bcm에 달해 일본을 누르고 최대 LNG 수입국이 될 전망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産 가스 수입이 증가하고 중앙아시아로

부터의 수입도 확대되어, 중국의 연간 PNG 수입량은 연간 30Bcm 이상 증가함.

¡ 인도의 LNG 수입은 2025년까지 16Bcm 증가해 연간 48Bcm으로 확대될 전망

인데, 최근 Ennore와 Mundra 터미널 건설과 Dahej 설비 확장 등으로 인도의

재기화 설비용량은 연간 53Bcm 규모로 증설되었음.

‒ 이미 착공한 5개의 신규 터미널과 Dabhol의 방파제가 완공되면 인도의 재기화

용량이 31Bcm 추가 확대될 것이며, 2025년 이들 설비의 이용률은 평균 57%가

될 것으로 보임.

‒ 한편, 2025년까지 PNG 수입은 없을 것으로 예상됨.

¡ 일본에서는 에너지믹스가 다변화되면서 LNG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당초 계획했던 원자로 재가동이 지연되면서 2019년에 전력의 34%를 가스로

공급하였고, 이런 영향으로 LNG 105Bcm을 수입하였음.

‒ 그러나 원전 재가동 및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추가 등으로 발전부문에서 가스의

이용이 축소되어, LNG 수입은 2025년까지 연간 10Bcm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한국은 2018년 60Bcm의 LNG를 수입해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한 바 있으나, 2019~2025년 동안에는 LNG 수입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임.

‒ 이는 이미 계획된 원전(5.6GW)과 석탄화력(7.3GW) 증설에 따른 것임.

“2025년 인도의 LNG 수입은 48Bcm에 달할 전망”

“일본에서는 에너지믹스 다변화로 LNG 수입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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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15

자료 : IEA(2020.6.10.), Gas 2020

< 세계 4대 LNG 수입국의 수입량 추이 및 전망(2015~2025년) >

(단위 : Bcm)

▣유럽, 역내 가스 생산 감소로 수입 확대

¡ 유럽 내 가스 수요 증가가 부진함에도, 북서유럽에서의 생산 급감으로 2025년까지 가스 수입이 10%(연간 45Bcm)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노르웨이는 다른 유럽 국가에 안정적으로 PNG를 공급할 것이며, 가스 자산이

근접해 있다는 이점을 활용하여 수입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유럽 가스

시장에 유연성을 제공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임.

‒ 수입 확대 필요성이 점증하고 기존 장기 공급 계약이 차츰 만료되면서 기존 및

신규 PNG 공급자들과 LNG 공급자들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임.

⦁Trans-Adriatic 가스관이 오는 10월 상업가동을 시작하면 알제리의 對유럽

가스 공급이 2025년까지 연간 8Bcm 증가할 것임.

⦁러시아는 장기 계약과 단기 경매, 직접 현물 판매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유럽

으로 가스를 공급하며, 유럽의 러시아産 PNG 수입은 연간 170~200Bcm 수준에서 유지될 것임.

“노르웨이가 역내 다른 국가에 안정적으로 PNG 공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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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자료 : IEA(2020.6.10.), Gas 2020

< 유럽 가스 공급선 현황 및 전망(2019~2025년) >

(단위 : Bcm)

¡ 유럽의 LNG 수입량은 2019년 115Bcm에 달해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으며, 2021~2025년까지 연간 90~110Bcm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

‒ 유럽은 충분한 저장설비와 가스 허브를 보유하고 있고 재기화를 위한 여유 용량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계속해서 세계 가스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

할 것으로 예상됨.

참고문헌

IEA, Gas 2020, June 10, 2020.

“유럽은 계속해서 세계 가스 시장을 규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Page 19: 제20-15호 2020.7.27. · 2 days ago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3 IEA의 세계 가스시장 전망(2021~2025년)1) 해외정보분석팀 정귀희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17

Page 20: 제20-15호 2020.7.27. · 2 days ago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3 IEA의 세계 가스시장 전망(2021~2025년)1) 해외정보분석팀 정귀희
Page 21: 제20-15호 2020.7.27. · 2 days ago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3 IEA의 세계 가스시장 전망(2021~2025년)1) 해외정보분석팀 정귀희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19

국제

▣주요 석유기업, 온실가스 감축 공동목표 제시

¡ BP, Chevron, CNPC, Eni, Exxon 등 총 12개의 주요 석유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후변화 이니셔티브(Oil and Gas Climate Initiative, OGCI)가 최초로 공동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였음(2020.7.16.).2)

※ OGCI는 석유・가스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4년에 발족되었으며, 2020년 기준 전

세계 석유・가스 생산의 30%를 담당하는 12개의 석유・가스 기업들(BP, Chevron, CNPC, Eni,

Equinor, ExxonMobil, Occidental, Petrobras, Repsol, Saudi Aramco, Shell, Total)이 참여

하고 있음.

‒ 동 이니셔티브는 석유・가스 상류부문에서의 평균 탄소집약도(carbon intensity)를 2017년 기준

23kg/boe에서 2025년까지 20∼21kg/boe로 감축하기로 합의함.

※ 동 목표는 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산화탄소와 메탄 배출량을 포함

하며, 향후 LNG 혹은 정제시설과 같은 중・하류부문으로도 확대될 예정임.

⦁이는 2025년까지 연간 3,600만~5,2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분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또한 400만~600만 가구의 에너지 사용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에 맞먹음.

⦁목표 달성을 위해 각 기업들은 에너지효율 개선, 메탄배출량 감축, 가스소각(flaring)에서의

배출량 최소화, 전력화 확대,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CCUS) 활용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임.

¡ 그러나 동 이니셔티브가 설정한 탄소집약도 형식의 감축 목표는 절대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의 목표가 아니어서 실질 탄소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도 있으며, 기업별로 탄소배출

감축 기준이 상이하여 비교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유럽 석유・가스 기업들은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반면, 미국 석유・가스

기업들은 중간제품 생산자나 최종제품 소비자에 의해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인 scope 3 배출량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미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3)

‒ 일부 기업들은 이니셔티브의 목표를 이미 달성하였거나, 더 높은 목표치를 설정하였음.

⦁Saudi Aramco의 2019년 탄소집약도는 배럴당 10.1kg을 기록하였으며, Euqinor는 전 세계 석유・가스 부문의 평균 탄소집약도가 배럴당 18kg을 기록함에 따라 2025년까지 이를 배럴당

8kg으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

2) Reuters, 2020.7.16.; PR Newswire, 2020.7.16.

3) 인사이트, 제20-5호, 2020.3.2., pp.28~30.

Page 22: 제20-15호 2020.7.27. · 2 days ago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3 IEA의 세계 가스시장 전망(2021~2025년)1) 해외정보분석팀 정귀희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주요 에너지기업,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전략 수정

¡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에너지기업이 단기 위기대처에서 장기대응으로

관심을 돌리면서 기업전략 수정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음.4)

‒ 이전의 저유가 시기에는 에너지기업들이 석유・가스 투자에 자신을 보였으나,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위기는 다를 수 있다는 인식이 번지고 있는 것

으로 해석됨.

‒ 또한 이전에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탈탄소화 진행에 따라 화석연료에 대한 수요는 감소할 것

이라는 우려가 나왔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 같은 우려는 더욱 가중되고 있음.5)

¡ 최근 Royal Dutch Shell과 BP는 저유가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자사 보유 자산의 가치를 각각

220억 달러와 175억 달러 정도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음(각각 2020.6.30., 6.15.).6)

※ 2019년 기준 Shell의 총자산은 4,043억 달러, BP는 2,952억 달러에 달하였음.7)

‒ 지난해 말에도 일부 에너지기업들이 전망을 수정하고 자산 규모 축소를 계획한 바 있는데, 이미

미국 Chevron과 스페인 Repsol이 자산규모를 각각 100억 달러와 48억 달러 하향 조정함.8)

¡ 1년 전의 당초 전망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하향된 이들 기업의 자산 가치는 중대한 구조적

변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됨.

‒ Wood Mackenzie의 분석에 따르면, 중・장기 유가 전망에 따른 이와 같은 자산 가치 조정은

단순히 회계 상의 문제가 아니라 화석연료 기업에 대한 투자에 또 다른 타격을 줄 수 있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신호라고 설명하였음.9)

‒ 실제로 수년 동안 “좌초 자산(stranded asset)” 발생 가능성을 부정하던 경영진들도 자사의

석유・가스 매장량과 정제자산이 경제성을 잃을 수 있으며, 막대한 매장량이 아예 개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음.

⦁금년 2월 Financial Times紙는,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적극 노력한다면, 9,0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석유・가스 자산의 개발이

불필요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음.

‒ 적어도 유럽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더 청정한 연료로의 에너지 전환이 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실제로 유럽 석유・가스 기업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

4) Financial Times, 2020.7.2.

5) Wall Street Journal, 2020.7.2.

6) Financial Times, 2020.7.2.

7) Statista 홈페이지, https://www.statista.com/(검색일 : 2020.7.22.)

8) Wall Street Journal, 2020.7.2.

9) Financial Times, 2020.7.2.

Page 23: 제20-15호 2020.7.27. · 2 days ago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3 IEA의 세계 가스시장 전망(2021~2025년)1) 해외정보분석팀 정귀희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21

⦁BP와 Total은 태양광과 풍력 프로젝트 설치・운영 기업을 인수하거나 다른 기업과 함께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Shell도 통합 전력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10)

⦁또한 상기 기업 모두 수소에 대한 투자를 타진하고 있는데, 아직은 관련 투자 규모가 크지

않지만 향후 2030년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주) 신규 목표는 제외하고 기존 보유 포트폴리오만 포함.

Chevron과 ExxonMobil은 아직 계획한 바 없음.

자료 : Wall Street Journal(2020.7.2.),

“Big Oil’s Slippery Strategies for a Greener Future”

< 유틸리티 규모 풍력・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기업별 자본지출 추이 및 전망 >

(단위 : 10억 달러)

‒ 이들 유럽 기업은 앞서가는 편으로, 미국 Chevron과 ExxonMobil, 국영석유기업들은 여전히

화석연료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석유 수요가 감소하면 생산비가 낮은 사우디 Aramco와

러시아 Rosneft가 화석연료 개발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임.

¡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BP와 Shell의 자산 평가인하만으로 기업 전략에 변화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하였음.11)

‒ 일부는 BP와 Shell의 최근 평가인하는 기업 회계처리 문제라고 판단하였으며, 다른 전문가들은

경영진 교체 등에 따라 기업 전략이나 구조를 개편하는 것뿐이라고 평가하였음.

10) Wall Street Journal, 2020.7.2.

11) Financial Times, 20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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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미주

▣미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청정에너지 중심의 2조 달러 투자 공약 발표

¡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청정에너지를 중심으로 2조 달러를

투자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대선 공약을 발표하였음

(2020.7.14.).12)

‒ 이와 더불어 바이든 후보는 ▲파리협정 재가입, ▲2035년까지 전력부문 탄소중립 실현, ▲대중

교통의 상당 부분 전력화, ▲오염 단속 강화 등의 공약도 제시하였음.

⦁이 같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소 50만 개소 보급, ▲새로운 기후 연구기관

창설, ▲건물 400만 채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2035년까지 건물 탄소발자국 50% 감축, ▲친환경 버스 국내 생산·보급으로 2030년까지 대중교통 부문에서 무배출 실현, ▲“도전적인

(ambitious)” 연비기준 도입 등을 제안하였음.13)

⦁또한, 공공 토지 보존, 식목, 관개 시스템 보수, 연안 생태계 보호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할

‘민간기후단(Civilian Climate Corps)’을 새롭게 조직하고, 오염 유발자들이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법무부 산하에 환경 및 기후정의를 관할하는 부서를 창설할 것을 제안함.

‒ 바이든 후보는 이와 같은 청정에너지 계획을 통해 건설부문과 전기자동차 제조 등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히 폐기 유・가스정 처리 부분에서 일자리 25만 개를 창출할 것이

라고 밝혔음.

‒ 전문가들은 바이든 후보가 셰일에너지 개발이나 수압파쇄법 단속을 위한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의도적으로 일자리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하였음.14)

¡ 앞서 바이든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미국 중심’ 접근법을 취하는 동시에

미국 경제부흥을 위해 7,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하였음(2020.7.9.).15)

‒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맞서 ‘미국제품 구매(Buy America)’라는 경제의제를 내걸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을 정부조달, 인프라, 연구・개발(R&D) 등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음.

‒ 이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취임 이후 4년 동안 미국産 상품과 서비스 구매에 4,000억 달러를

지출하고, 신기술과 청정에너지 이니셔티브 R&D에 3,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12) Financial Times, 2020.7.15.

13) The Hill, 2020.7.14.

14) Financial Times, 2020.7.15.

15) Wall Street Journal, 20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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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23

▣미 정부, 인프라 프로젝트 조속 추진 위해 환경영향평가 간소화하는 최종 규정 발표

¡ 미국 도날드 트럼프 정부가 고속도로와 에너지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 프로젝트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과정을 간소화하는 작업을 종결하고, 이에 따른 최종 규정을 발표

하였음(2020.7.15.).16)

※ 이번 규정은 금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이 고속도로와 에너지 파이프라인 등의 인프라 프로

젝트의 승인 과정을 일원화하기 위해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NEPA)’을 종합적으로 개정하겠다고 제안함에 따라 발표한 것임.17)

‒ 미 정부는 ▲환경평가 간소화, ▲인프라 프로젝트 승인 절차 일원화, ▲불필요한 행정절차 제거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관련 세부 내용이 지난 7월 16일 공보(Federal Register)에 게재됨에

따라 오는 9월 14일부터 발효 예정임.18)

‒ 최종 규정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된 내용은 인프라 프로젝트를 적절한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1969년 제정된 NEPA를 개정해 정부의 환경 검토 과정을 간소화한 것임.19)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서(full environmental impact statement) 작성을 2년 내에 마치도록

하였으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는 1년 이내에 작성을 완료해야 함.

⦁또한 프로젝트가 환경에 미치는 누적 영향과 직・간접 영향을 더는 고려하지 않도록 해, 프로

젝트 추진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과 주변 환경이나 인근 지역사회를 파괴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평가를 피할 수 있게 되었음.20)

⦁더불어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영향이 지리적으로 원거리에 미치거나, 향후에 발생하거나, 연속된 인과관계(causal chain)의 산물인 경우, 일반적으로 고려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함.

‒ 개정된 내용은 연방정부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않는 프로젝트에도 적용되며, 엄격한 환경

영향평가를 면하게 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들이 이번 개정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나, 화석

연료 외에 풍력이나 수력 등의 프로젝트도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봄.21)

‒ 미 정부는, 그간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에 평균 4년 이상 소요되고 고속도로의 경우에 7년까지

소요되어 왔으며, 이로 인해 지연되어온 인프라 프로젝트의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주장하였음.

¡ 에너지 업계에서는 이 같은 최종 규정 발표를 반기면서도 뒤늦게 완료한 것을 비판하였으며, 환경단체에서는 이번 개정으로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적절히 평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였음.

‒ 에너지 기업과 로비단체 등은 환경영향 검토 과정이 인프라 프로젝트를 무기한 지연시키는

16) 백악관 홈페이지, 2020.7.15.

17) Wall Street Journal, 2020.1.9., 7.15.

18) 백악관 홈페이지, 2020.7.15.; Wall Street Journal, 2020.7.15.

19) Wall Street Journal, 2020.7.15.

20) The Hill, 2020.7.17.

21) Wall Street Journal, 20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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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도구로 잘못 이용되어왔다며 이번 개정을 환영하면서도, 현재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더

큰 규모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일각에서는 이 같은 기본적인 내용이 개정되기까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3년 반이라는

시간이 소요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기도 하였음.

‒ 반면 환경단체에서는 환경영향 검토 절차는 기후변화를 예방하고 빈곤한 지역사회와 소수민족

거주 지역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어왔다며, 이번 개정으로 국민들의 법적 권리 행사가 제한

되고 프로젝트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함.

▣미, 환경문제와 규제 불확실성 등으로 파이프라인 건설 및 가동 난항

¡ 환경문제와 기후변화 등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지난 5월에 Keystone XL 파이프라인 건설의 환경허가가 취소된데 이어, 최근에는 Atlantic Coast와 Dakota Access 파이프

라인 건설도 취소되거나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음.22)

‒ (Keystone XL) 몬테나 주 연방판사 Brian Morris는 수년 동안 지연되어온 Keystone XL 파이프

라인 건설에 대한 환경허가를 취소하는 금년 4월 15일 판결을 확정하였음(2020.5.11.).23)

※ Keystone XL 파이프라인은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미국 중서부까지 연결하는 83만b/d 용량의

송유관으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건설을 불허하였으나, 동 송유관

건설을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로 내 건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3월에 건설을 최종 허가하

였음. 그러나 이후에도 환경단체, 토지 소유주, 원주민 등의 반대로 건설이 계속해서 지연

되어 왔음.

⦁더불어 Morris 판사는 ‘미국육군공병대(US. Army Corps of Engineers, USACE)’가 2017년

갱신한 NWP 12(Nationwide Permit 12)를 무효화하는 판결을 한정해 달라는 USACE의 요구도

각하하였음.

※ NWP 12는 습지나 수역(water bodies)을 가로지르는 파이프라인 건설 시 준설을 허용하는

허가임.

⦁판결문에서 Morris 판사는 2017년 허가 갱신 시 USACE가 멸종위기종과 서식지에 가하게

될 위험에 대해 ‘미국어류・야생동물관리국(United States Fish and Wildlife Service)’과 충분히

논의하지 않았다며, USACE가 계속해서 신규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허가를 발급하도록

허용할 시 멸종위기종과 주요 서식지에 상당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적시하였음.

⦁이 같은 판결이 Keystone XL을 비롯한 다른 파이프라인의 건설을 차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준설 허가를 취득하지 못하면, 다수의 석유・가스 프로젝트가 지연될 수밖에 없음.

⦁이에 USACE는 허가 발부권을 복권해 줄 것을 대법원에 요청하였고, 대법원도 이를 허용해

(2020.7.6.) 그동안 발급한 대부분 허가가 다시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으나, Keystone XL에 대한 허가는 예외로 두었음(2020.7.6.).24)

22) Wall Street Journal, 2020.7.5.

23) Reuters, 2020.5.12.

24) The Hill, 20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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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25

⦁그럼에도 TransCanada는 Keystone XL 건설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결정되는 오는 11월 선거 이전에 완공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짐.

‒ (Atlantic Coast) Dominion Energy와 Duke Energy는 NWP 12 무효화 판결 등을 언급하며

Atlantic Coast 파이프라인 완공까지 법적 분쟁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해 동 파이프라인의 건설을

취소한다고 발표하였음(2020.7.5.).25)

※ 2014년 제안된 Atlantic Coast Pipeline은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주까지

연결하는 600마일 길이의 가스관으로, 수송용량은 1.5Bcf/d, 총 투자 규모는 80억 달러이며,

2021년까지 완공 예정이었음.

⦁이 같은 결정은 금년 6월 대법원이 하급법원의 판결을 뒤집고 버지니아 주의 Appalachian Trail을 지나는 경로를 승인한 이후 나온 것으로, Dominion은 동 가스관 건설 취소와 더불어

자사가 보유한 나머지 가스 수송 및 저장 네트워크도 모두 매각하기로 결정하였음.

⦁각 주정부의 규정 및 수용가의 요구에 따라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노력해온 바 있는

Dominion과 Duke는, 향후 유틸리티 사업에 집중하면서 풍력과 태양광 개발 및 기타 청정

기술 투자 등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하고자 함.

‒ (Dakota Access) 워싱턴 주 연방법원의 James Boasberg 판사는 Dakota Access 파이프라인에

대한 환경허가가 부적절하게 발부되었다며, USACE가 환경영향 평가서를 재작성할 때까지 동

파이프라인 운영을 중단하라고 판결하고, 한 달 내로 가동을 정지하도록 명령함(2020.7.6.).26)

※ Dakota Access 파이프라인은 노스다코타 주 Bakken 셰일지대에서 일리노이 주까지 연결하는

1,172마일 길이의 송유관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일주일 안에 동 송유관 건설을 허가

했으며, 2017년 완공 이후 원유 57만b/d를 수송해왔음.

⦁USACE가 환경영향 평가서를 재작성하는 데는 1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Dakota Access의 운영사인 Energy Transfer가 항소법원에 상소하였으며, D.C. 항소법원은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가동하도록 허용하였음(2020.7.15.).27)

¡ 트럼프 정부는 취임 이후 파이프라인을 비롯한 에너지 인프라 건설이 용이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여전히 환경문제와 규제 불확실성 등이 파이프라인 건설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28)

‒ 상기 파이프라인 외에도 다수의 에너지 인프라가 기후변화에 대해 우려하는 토지 소유주와

환경단체, 원주민 집단 등의 강력한 반대로 지연되어 온 바 있으며, 이 같은 법적 분쟁은 인프라

건설을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건설비용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음.

⦁예컨대 Atlantic Coast 파이프라인 건설비용은 당초 45억~50억 달러로 예상되었으나 오랜 기간

법정공방이 이어지면서 최소 80억 달러로 불어남.29)

25) Wall Street Journal, 2020.7.5.

26) Wall Street Journal, 2020.7.6.

27) Reuters, 2020.7.15.

28) Wall Street Journal, 2020.7.5.

29) The Hill, 20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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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 미 정부는, 이 같은 법적분쟁은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에너지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원인

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의 에너지 지배(American Energy Dominance)’라는 의제를 실현

하고 석유・가스 생산을 확대하는 데 장벽이 된다고 주장하였음.30)

‒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여전히 세계 최대 석유・가스 시장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나, 앞으로는 재생에너지가 에너지부문 성장을 견인할 것이며, 과거 해상 석유 개발에 투자되던

자본이 해상풍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였음.31)

30) Wall Street Journal, 2020.7.6.

31) Financial Times, 20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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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27

유럽

▣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청정수소 계획 수립 활발

¡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수소분야 투자를 촉진하고 전력화가 어려운 부분의

탈탄소화를 도모하기 위한 ‘수소전략(Hydrogen Strategy)’을 발표하였음(2020.7.8.).32)

‒ 동 전략은 수소가 에너지시스템 통합 과정에서 전력화가 어려운 부문의 저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마련되었는데, 이러한 부문에는 정유, 철강, 화학단지 등의 탄소집약적 산업과

수송부문이 있음.

⦁수송부문의 경우 버스, 특수목적차량, 대형화물 차량 등의 온실가스 저감에 수소가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관련 계획은 2020년 연내 발표 예정인 ‘지속가능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Sustainable and Smart Mobility Strategy)’에서 자세히 다루어질 것으로 예고됨.

‒ 동 전략에서는 수소부문의 민간투자 및 공동연구 촉진을 위한 수소 동맹(Hydrogen Alliance)의 출범이 선언됐음.

⦁이는 유럽의 청정수소 생산역량 증대를 위한 투자방안 모색이 필요했기 때문인데, EU는

수소가 유럽의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의 2% 수준에서 2050년까지 13~ 1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EU 집행위는 전략 내 설정된 목표 달성을 위해 InvestEU 등을 통한 자금지원을 활발히 하겠

다는 방침도 밝혔음.

‒ 한편, 동 전략에서 EU는 청정수소 개발을 우선시 한다고 밝혔지만, 중단기적으로 ‘저탄소

수소’를 일부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이는 ‘청정수소’의 가격경쟁력이 부족하기 때문임.

※ 동 전략에서는 ‘청정수소’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해 수전해로 생산되는 수소로

정의함. 단,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없을 경우 바이오매스의 개질로 생산된 수소도 ‘청정

수소’로 인정받을 수 있음.

¡ 동 전략은 ‘청정수소’의 가격경쟁력 확보 및 개발·상용화를 위해 대형 수소 전해조 개발 로드맵을

제시함. 설정된 계획기간은 ▲2020~2024년, ▲2025~2030년, ▲2030~2050년 등 총 3개로, 계획

기간동안 EU 집행위 차원의 활발한 투자가 예정되어 있음.

※ 현재 유럽의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능력은 연간 1GW를 밑도는 수준임.

‒ (2020~2024년) 유럽 내 6GW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확보함. 이는 연간 약 100만 톤의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함을 의미함.

32) European Commission, 20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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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 (2025~2030년) 총 40GW의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확보해 연간 1,000만 톤 수준의 청정수소

생산능력을 갖춤.

‒ (2030~2050년) 기술을 성숙시켜 상업이용 가능 수준의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확보해

활성화함.

‒ 계획 내 수소 전해조의 입지는 정유, 철강, 화학단지 등 수요처 중심으로 설정될 예정임.

¡ EU 집행위 차원에서 수립된 이번 전략과는 별개로, 유럽 내 11개 가스인프라 기업도 2040년까지 수소와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파이프라인 23,000km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2020.7.17.).33)

‒ 동 계획은 천연가스망이 향후 수소망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마련되었으며, 계획 내

제시된 파이프라인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체코, 덴마크, 스웨덴, 스위스를 가로지를 것으로 예정되어 있음.

‒ 이번 계획에는 이탈리아의 Snam, 스페인의 Enagas 등 유럽 내 9개 회원국 11개 가스인프라

기업이 참여하는데, 이들 기업은 “원활한 수소 수급균형 확보는 에너지 탈탄소화 달성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동시에, 유럽 그린딜을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언급하였음.

▣ EU 집행위, ‘유럽 에너지시스템 통합 전략’ 입법문서 발표

¡ EU 집행위는 ‘유럽 그린딜’ 및 ‘유럽회복계획’의 일환으로 ‘유럽 에너지시스템 통합 전략(EU Strategy for Energy System Integration)’의 입법문서(Communication)를 발표했음(2020.7.8.).34)

※ 입법문서(Communication)는 EU 집행위원회가 추후 입법을 고려해 제출하는 준비문서로,

입법의 목적과 내용을 공지하는 사전예고의 성격을 가지며 그 자체로 법적 구속력은 갖지

않고 후속조치도 요구하지 않음.35)

‒ 동 입법문서는 녹색에너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교통, 상업, 가스, 건물 등의

각 부문들이 별개의 가치사슬과 인프라로 구성되고 운영되는 한 비용효과적인 2050 탄소중립이

어렵다는 관점에서 마련됐음.

‒ 제시된 전략 내에는 에너지 소비부문간 연계를 보조하기 위해 에너지의 디지털화도 강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에너지 디지털화 액션플랜(Digitalisation of Energy Action Plan)’을 2021년까지 마련해 발표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음.

※ 액션플랜(action plan)은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주요한 이슈 및 중기정책의 일정과 방향을 담은

문서로, 액션플랜 수립 이후 수년에 걸쳐 관련 입법절차가 진행됨.

33) Euractiv, 2020.7.20.

34) European Commission, 2020.7.8.

35) 송병준, 「유럽연합 정책결정 시스템」, HUINE, 2018,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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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29

¡ 동 입법문서에서는 에너지 소비부문 간 연계 기술을 개발하고, 에너지 소비구조를 전체적으로

통합시키는 데 주목해 ▲순환에너지 시스템 수립, ▲전력화 및 재생에너지원 확보, ▲청정연료

공급 등 세 가지 주제 내 총 38개의 세부방안 수립이 예고됐음.36)

‒ (순환에너지시스템 수립)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지역에너지 소비구조 통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건물에너지 효율을 도모하는 ‘리노베이션 웨이브(Renovation Wave)’가 동 전략 내

주요 사업으로 포함됨.

⦁‘리노베이션 웨이브’ 외에도 에너지 소비부문간 연계방안 구축을 위한 ▲EU의 1차 에너지원

검토, ▲순환경제 액션플랜(Circular economy action plan) 기반의 폐열 및 생물학적 폐기물

활용 방안 검토 등이 동 주제에 포함됨.

‒ (전력화 및 재생에너지원 확보) 가능한 한 많은 연료를 기존 연료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전력

으로 대체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짐.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해상풍력전략

(EU strategy for offshore wind)’을 2020년 연내 발표함. 동 주제는 수송, 난방 등 최종소비

부문의 전력화에도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 (청정연료 공급) 청정수소 및 바이오연료, 바이오가스 등 청정연료를 전력화가 어려운 부문에

대체연료로 공급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짐.

⦁청정연료에는 수소, 바이오연료, 수소합성연료 등 기타 저탄소에너지원이 포함되는데, 직접

전력화가 어려운 부문에 공급되어 해당 부문의 탈탄소화에 기여할 것임.

▣영국 전력가스규제청, 2021-2026 에너지 네트워크 혁신 방안 제안

¡ 영국 전력·가스규제청 Ofgem은 전력・가스 공급 인프라를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에너지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2021~2026년 ‘2기 에너지네트워크 혁신방안(RIIO-2, Revenue = Incentives + Innovation + Outputs 2기)’을 제안함(2020.7.9.). RIIO-2는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금년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임.

※ 에너지네트워크 혁신방안(RIIO)은 Ofgem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전력・가스요금 프레임워크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에너지를 공급하면서도 전력・가스회사의 이윤을 보전하는 균형

적인 요금 수준 형성을 목표로 함. RIIO-1은 2013년부터 도입돼 2021년 만료 예정이며, 현재

수립중인 RIIO-2(2021~2026)에는 전력・가스부문 혁신과 기술개발을 위한 기금 및 지원방안이

포함될 예정임.37)

‒ Ofgem은 에너지 네트워크 혁신 방안을 ▲네트워크 투자, ▲녹색혁신(Green Innovation), ▲네트

워크 기업 운영구조 개선 등 3가지 분야로 나누어 제시하였음.

⦁(네트워크 투자) 5년 간 250억 파운드를 에너지 네트워크에 투자해 소비자에게 녹색 청정

에너지를 공급함. 이를 통한 고용창출 촉진으로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회복에도 기여함.

36) Euractiv, 2020.7.6.

37) 인사이트, 제20-4호, 2020.2.17.,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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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녹색혁신) Ofgem의 이번 계획에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20억 파운드 규모의 주택

에너지효율 도모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음.

⦁(네트워크 기업 운영구조 개선) 2021년 부로 National Grid 등 영국 내 네트워크 기업의

수익률을 현행 7~8%에서 3.95%로 조정하고, 지출 계획 수립 시 현재 수준 대비 80억 파운드

이상을 삭감할 것을 요구함.

※ 영국의 네트워크 시장은 독과점 구조로 구성돼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네트워크 제공 기업에

대한 선택권이 없음. 네트워크 이용요금은 영국 일반 가정용 전력・가스요금의 1/5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에 제시된 계획 중 ‘네트워크 기업 운영구조 개선’은 가정용 에너지요금의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기업이 운영을 효율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시되었지만, 네트워크

기업들이 반발하고 있음.

‒ Ofgem은 해당 개선책을 통해 기존에 기업의 수익으로 포함되던 금액이 망 투자 등에 활용될

것이며, 2050 탄소중립 달성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함.

‒ 그러나 National Grid, SSE를 비롯한 영국 내 다수 네트워크 기업이 Ofgem의 제안에 크게

반발하며, 수익 감소는 네트워크 서비스 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의 뜻을 표했음.38)

⦁Ofgem의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안전관련 예산(safety budget) 90%, 교육훈련비(operational training cost) 75%가 삭감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에너지시스템의 안전이 위협될 것이라고 해당 기업들은 주장함.39)

38) The Guardian, 2020.7.9.

39) Financial Times, 20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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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31

중국

▣중국 CREEI, 재생에너지 관련 해외 프로젝트 및 수출 현황 발표

¡ 중국 CREEI는 ‘중국 재생에너지 부문 국제협력보고서 2019’를 통해 중국의 수력,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재생에너지 부문 해외진출 현황을 발표함(2020.7.6.).40)

※ CREEI(China Renewable Energy Engineering Institute)는 중국의 전력 및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임.

‒ (수력 프로젝트) 2019년 말 기준, 수력 부문 해외진출 프로젝트는 총 406개로 총 설비규모는 약

127GW에 달하였으며, 이 중 건설 중인 프로젝트는 총 137개, 설비규모는 약 67.5GW에 달하

였음.

⦁(설비규모별) 406개 프로젝트에서 설비규모 300MW 이하는 총 297개(총 설비규모 약

27,345MW), 301~1,200MW 미만은 총 82개(약 45,534MW), 1,200MW 이상은 총 27개(약

54,559MW)임.

⦁(지역별)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300MW 이하 프로젝트에서 65.3%, 301~1,200MW 미만에서

71.1%, 1,200MW 이상에서 59.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국가별) 수력 부문 해외진출 대상국 중 미얀마가 20,858MW(39개)로 총 설비규모가 가장

컸으며, 파키스탄이 12,282MW(24개), 라오스가 10,683MW(55개)로 그 뒤를 이음.

< 중국기업 수력 부문 지역별 해외진출 프로젝트 현황(2019년 말) >

구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합계

300MW 이하시공 56 24 0 1 7 0

297완공 138 43 4 7 15 2

301~1,200

MW 미만

시공 26 8 0 0 2 082

완공 33 6 1 0 6 0

1,200MW

이상

시공 10 2 0 0 1 027

완공 6 3 0 0 5 0

총 개수 269 86 5 8 36 2 406

총 규모(MW) 84,748 22,035 1,154 344 19,113 44.7 127,438.7

자료 : CREEI(2020.7.6.), 中國可再生能源國際合報告2019

‒ (태양광 프로젝트) 2019년 태양광 부문 해외진출 프로젝트는 총 62개이며, 총 설비규모는 약

12.6GW에 달하였음. 이중 신규 프로젝트는 43개(8.15GW), 건설 중인 프로젝트는 11개(2.88GW), 계통연계를 완료한 프로젝트가 8개(1.56GW)임.

40) CREEI, 中國可再生能源國際合作2019年度報告, 20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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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지역별) 총 설비규모에서 아시아가 61%, 남미 14%, 아프리카 13%, 유럽 12%로, 아시아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태양광제품 수출) 2019년 중국 태양광제품 수출규모는 약 20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9% 증가함. 이중 폴리실리콘 수출규모는 20억 달러(약 27.3GW), 태양전지는 약 15억 달러(10.4GW), 모듈은 약 173억 달러(66.6GW)를 기록하여, 실리콘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반면, 태양전지와

모듈은 각각 2.1%, 2.7% 증가함.

⦁태양광제품 지역별 수출액 비중은 아시아(46.9%), 유럽(29.1%), 미주(14.4%), 오세아니아

(6.0%), 아프리카(3.6%) 순으로 나타남.

< 중국 태양광제품 수출 현황(2019년) >

(단위 : 억 달러, GW, %)

구분수출액

(억 달러)

수출량

(GW)

총생산량에서

의 비중(%)주요 수출대상국

폴리실리콘 20.0 27.3 20.3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태양전지 14.7 10.4 9.6 한국, 베트남, 인도, 터키 등

모듈 173.1 66.6 67.5네덜란드, 일본, 베트남, 인도, 호주,

브라질, 스페인, 멕시코, 독일 등

합계 207.8 104.3 - -

자료 : CREEI(2020.7.6.), 中國可再生能源國際合作報告2019

‒ (풍력 프로젝트) 2019년 말 기준, 풍력 부문 해외진출 프로젝트의 총 설비규모는 약 6,424MW이며, 주로 육상풍력을 위주로 협력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해상풍력 비용이 감소됨에 따라

해상풍력시장 진출도 확대될 전망임.

‒ (풍력발전기 수출) 2019년 중국 풍력발전기 해외 수출규모는 600MW로, 전년 대비 60% 증가

함. 2019년 말 기준, 중국 풍력발전기 누적 수출규모는 약 4,181MW이며, 누적 수출대수는

1,950대를 넘어섬.

자료 : CREEI(2020.7.6.), 中國可再生能源國際合作報告2019

< 중국 풍력발전기 수출규모 추이(2014~2019년) >

(단위 : 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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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33

‒ (바이오매스 부문 국제협력) 바이오매스 부문 해외진출은 ‘2019년 세계 바이오매스 혁신발전

고위급 포럼’과 같은 정부 간 국제교류활동을 위주로 이뤄지고 있음.

⦁중국기업들도 해외기업들과 바이오매스 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 프랑스 EDF와 체결한

‘링바오市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프로젝트’와 말레이시아와 체결한 ‘44MW 바이오매스

발전소’ 프로젝트를 그 예로 들 수 있음.

▣중국 산업전망연구원, 2020년 중국 수력발전 현황 보고서 발표

¡ 중국 산업전망연구원은 중국의 수자원량, 투자규모, 설비규모 등의 내용을 담은 ‘2020년 중국

수력발전업계 현황 및 발전 추이 분석 보고서’를 발표함(2020.7월).41)

※ 산업전망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은 중국 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싱크탱크임.

‒ (수자원량) 중국의 총 수자원량은 2016년(약 32,466억㎥)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완만하게

유지되고 있음. 2019년 수자원량은 28,670억㎥, 1인당 수자원량은 2,051㎥를 기록함.42)

⦁(지역별 현황) 지역별로 수자원량 편차가 뚜렷하며 주로 동남부 및 중서부 지역에 많이

분포됨. 2018년 기준으로 수자원량이 가장 풍부한 곳은 시장(티베트)으로 약 4,658억㎥을

기록하였으며, 쓰촨이 약 2,953억㎥로 그 뒤를 이음.

자료 : 前瞻产业研究院(2020.7.4.), 2020年中國水電行業市場現狀與發展 趨勢分析 西電東送規模不斷擴大

< 중국의 총 수자원량 변화(2014~2019년) >

(단위 : 억㎥)

‒ (투자규모) 중국 수력발전건설 투자규모는 2017년부터 반등하여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19년에는 839억 위안(약 14조 4,000억 원)으로 2018년 대비 19.9% 증가함.

⦁2020년 1~4월의 투자규모는 212억 위안(약 3조 6,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8% 감소

하였는데,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풀이됨.

41) 中國能源網, 2020.7.10.

42) 中國產業信息, 20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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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자료 : 前瞻产业研究院(2020.7.4.), 2020年中國水電行業市場現狀與發展 趨勢分析 西電東送規模不斷擴大

< 중국 수력발전 건설 투자규모(2013~2019년) >

(단위 : 억 위안)

‒ (설비규모) 수력 누적설비규모 증가율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2019년 누적 설비규모는

358GW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으며, 신규 설비규모는 약 4.5GW로 48.2% 감소함.

자료 : 前瞻产业研究院(2020.7.4.), 2020年中國水電行業市場現狀與發展 趨勢分析 西電東送規模不斷擴大

< 중국 수력발전 누적 설비규모(2013~2019년) >

(단위 : GW)

‒ (계획) ‘서전동송(西電東送: 서쪽의 전력을 동쪽으로 전송)’ 정책에 따라, 중국은 향후 30년간

장강 상류 및 진사강, 야룽강, 황허 상류 유역에 대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며, 북・중・남부 지역에 걸쳐 송전인프라 건설을 확대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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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35

일본

▣일본, 석탄화력 수출지원 요건을 엄격화한 새로운 인프라 해외진출전략 방향성 제시

¡ 일본 정부는 경협인프라 전략회의를 통해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수출에 대한 공적 지원 요건을

엄격화하는 새로운 인프라 해외진출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하였음(2020.7.9.).43)44)

※ ‘경협인프라 전략회의’는 일본 기업의 해외 인프라・시스템 사업 진출과 에너지・광물자원의 해외

지분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의 해외 경제협력에 관한 중요 사항을 논의하고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는 회의임.

‒ 일본 정부는 2013년 ‘인프라시스템 수출전략’을 수립한 이후 매년 개정을 실시해왔음.

⦁동 전략은 2020년 기준 인프라 수주 실적 목표 30조 엔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10년 10조 엔에서 2018년에 25조 엔으로 확대되었음. 이 중 에너지부문 인프라 수주 실적은 2010년 3.8조 엔에서 2018년에 5.1조 엔으로 확대되었음.45)

‒ 이번에 일본 정부는 향후에 탈탄소화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수출 건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지원하지 않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하였음.

⦁수출 대상국가 중 경제적인 이유로 석탄화력이 필요하면서도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한

장기전략이 수립되지 않은 개도국들에 대해, 석탄화력 수출을 배제하는 대신 각종 지원을

통해 탈탄소화 기술 도입 및 환경정책 수립을 유도할 방침임.

⦁수출 지원 대상이 되는 탈탄소화 기술은 발전효율 43%이상의 USC, IGCC, 혼연(바이오매스

및 암모니아 등)기술 및 CCUS・탄소재활용(carbon recycle) 등으로, 발전량 당 CO2 배출량이

IGCC 이하가 되는 기술임. 또한, 재생에너지 사업과의 조합도 염두에 두고 있음.

¡ 지금까지 일본의 석탄화력 수출방침은 국제적인 비판을 받아왔음. 이에 환경성은 지난 2월 석탄

화력 수출지원 조건을 엄격화하기로 하였으며 관계 부처와 협의를 추진해왔음.46)

‒ COP23(2017년, 독일)에서 일본은 석탄화력발전 추진국가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COP25(2019년, 스페인)에서 석탄화력발전과 관련된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음.

‒ 한편, 경제산업성은 석탄화력을 기저전원으로 규정하고 있는 자국의 전력정책에 대한 영향을 고려

하여, 석탄화력 수출 전면 금지가 아닌 일정한 조건 하에 유지하는 방침을 제시하였으나 여전히

비판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임.

43) 経協インフラ戦略会議, “インフラ海外展開に関する新戦略の骨子”, 2020.7.9.44) 日本経済新聞, 2020.7.8.; 産経新聞, 2020.7.9.

45) 経協インフラ戦略会議, “インフラシステム輸出戦略フォローアップ第8弾”, 2020.7.9.46) 朝日新聞, 20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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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일본 기업, 친환경 자동차 사용후전지 재활용 사업 확대

¡ Honda는 프랑스 전지재활용 기업인 S.N.A.M.(Societe Nouvelle d'Affinage des Metaux)과 제휴를

강화하여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사용후 리튬이온전지 재활용

사업에 나설 계획임.47)

※ 2030년 전 세계 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의 비중은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사용후 리튬이온전지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야노경제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차량용

리튬이온전지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6% 증가한 200GWh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됨.

‒ Honda와 S.N.A.M.은 2013년부터 사용후 니켈수소전지를 회수하여 EU기준에 의거하여 이를

처리하고 재활용해왔음.

‒ 양사는 금번 제휴를 통해 회수 대상에 전기자동차(EV) 및 하이브리드차(HEV)용 리튬이온전지를

추가하였으며, 2차이용 및 추출 원료 재활용 등을 고려하고 있음.

※ Honda는 2019년 4월~2020년 3월 기간 중 HV 약 38만 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1만 대

이상 판매하였음. 동사는 연내에 동사 최초의 양산형 EV를 판매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전 세계

에서 판매하는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을 2/3로 확대할 계획임.

⦁유럽 22개국에 있는 Honda 지점에서 S.N.A.M.이 EV・HEV의 사용후 리튬이온전지를 수집

할 계획임. S.N.A.M.은 회수한 전지 상태를 확인하여 일정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재생에너지

저장장치로서 2차이용을 하며, 2차이용이 어려운 전지의 경우 희소금속(코발트・리튬 등)을

추출하여 재활용할 예정임.

자료 : 日本経済新聞(2020.6.20.), “ホンダ, 欧州でEV向け電池回収 仏企業と普及へ仕組み”

< Honda의 리튬이온전지 재활용 사업 개요 >

¡ 도쿄전력은 중국 종합상사로부터 구입한 EV 사용후 리튬이온전지를 연결한 형태의 ESS 설비를

신제품보다 30~50% 저렴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사업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임. 2020년 9월부터 시범 판매를 개시하여 2021년 이후 전국적으로 판매할 계획임.48)

‒ 리튬이온전지의 평균 수명은 8~10년으로 사용후 리튬이온전지의 축전 능력은 신제품의 70% 수준임. 도쿄전력은 축전시스템개발회사인 NExT-e Solutions와 제휴하여 축전 능력이 남아있는

사용후 리튬이온전지 약 20~30대를 연결하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음.

47) 日本経済新聞, 2020.6.20.

48) 日本経済新聞, 202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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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37

‒ 일본 대규모 ESS의 평균가격은 15만~20만 엔/kWh으로 높은 수준임. 도쿄전력은 사용후 리튬

이온전지를 연결하여 10만 엔/kWh 수준으로 낮추어 재생에너지사업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임. 이를 통해 현재 대두되고 있는 송전선 용량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현행 송배전망 규정에 의하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송전 설비용량의 50%는 비상용

으로 확보하고 나머지 50%를 선착순으로 배정함.

⦁그러나 현재 정기검사 등으로 가동되고 있지 않은 화력발전 및 원전 등에 송전 용량이 할당된

관계로 송전 여력이 부족하여 재생에너지 신규 도입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임.

자료: 日本経済新聞(2020.6.20.), “ホンダ,

欧州でEV向け電池回収 仏企業と普 及へ仕組み”

< 차량용 리튬이온전지 시장 규모 전망 >

(단위 : GWh)

▣경제산업성・국토교통성,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민관협의회 개시

¡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해상풍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협의회’를 개시하였으며, 향후

논의 내용을 반영하여 ‘해상풍력산업비전(가칭)’을 수립할 계획임.49)

‒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해상풍력 도입 확대 및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민관이 공동으로 협의하여 투자 환경을 정비하기로 결정하였음.50)

⦁해상풍력은 대량 도입이 가능한 재생에너지원이며, 해상풍력설비에 약 1~2만 개의 부품이

사용되어 관련 사업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음.

49) 経済産業省・国⼟交通省, “洋上⾵⼒の産業競争⼒強化に向けて”, 2020.7.17.50) 日本経済新聞, 20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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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그러나 해상풍력은 발전사업자 선정에서 상업가동 개시까지 약 5~8년이 소요되어 투자가

부진한 상황임.

‒ 해당 협의회를 통해 일본풍력발전협회(Japan Wind Power Association, JWPA) 등과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해상풍력 도입 가능성 및 부문별(설계・제조, 건설·해양토목, 유지・관리, 금융 등) 문제점을 분석할 예정임. 또한, 인프라(전력계통, 항만 등) 환경 정비, 관련 사업자의 투자비용

감축 방안 등을 논의하여 이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임.51)

⦁JWPA는 일본 내에서 도입 가능한 해상풍력 용량은 고정식(수심 10~50m) 약 128GW, 부유식

(수심 100~300m) 약 424GW로 추정하였음.

⦁JWPA는 해상풍력 도입 목표를 2030년 10GW, 2040년 30~45GW, 2050년 90GW로 제시하였음. 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향후 5~10년 간 연간 1GW 규모로 도입하여 시장 규모 확대를

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음.

⦁또한, 대형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여 수송기간(유럽-일본 간 수송 기간 약 50~60일) 단축 및

수송비용 감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함.

¡ 일본 정부는 해상풍력을 장기적·안정적으로 도입하고 효율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해상풍력 도입

촉진 구역을 지정하고 대규모 거점항 정비를 추진하고 있음.

‒ 경제산업성은 해상풍력 도입 촉진 구역에서 약 300MW의 발전용량이 확보될 수 있다고 보고

있음. 이후 2021년부터 10년간 연간 3~4건의 사업을 인가하여 2030년까지 10GW로 확대할

계획임.

51) 日本風力発電協会, “洋上風力の主力電源化を目指して”, 20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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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39

아시아·호주

▣호주, 전력현물시장 ‘5분 단위 정산제도’ 시행시기 3개월 연기 결정

¡ 호주에너지시장위원회(Australian Energy Market Commission, AEMC)는 국가전력시장(National Electricity Market, NEM)에서의 전력 현물시장 정산간격을 기존 30분에서 2021년 7월 1일부터

5분 단위로 축소하는 ‘5분 단위 정산제도(5 Minute Settlement)’를 마련한 바 있는데, 이를

3개월 연기하여 관련 기업들에 추가 준비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함(2020.7.9.).52)53)

※ 호주 전력시장은 NEM, 서호주(Western Australian Market), 북부준주(Northern Territory

Market) 등 총 3개의 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음. 이 중 NEM은 호주 동남부 지역(Queensland,

New South Wales, Australian Capital Territory, Victoria, South Australia 및 Tasmania 주)의

전력도매시장으로 호주 전체 전력 소비의 85%를 점하고 있음.

‒ AEMC는 전력망 시스템을 안정화시키고 수요반응(demand response), 배터리, 첨두부하용

천연가스 발전소와 같은 고속응동기술(fast response technologies)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5분 단위 정산제도’를 마련하였음(2017.11월).54)

※ 변동성 재생에너지의 확대로 출력 조절이 빠른 가스터빈의 필요성이 증대되는데, 전력 현물

시장 정산주기 단축으로 고속응동기술에 대한 적정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음.55)

⦁현재 NEM의 전력가격은 州 단위(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즈, 빅토리아, 남호주 주)로 산출

되며, 2019년 지역 간 당일(intraday) 평균 차익거래(MWh당 70~150 호주달러)가 증가하고 있음. 2020년에는 전력가격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56) 기존 정산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 제도가 고안됨.

‒ 이후 AEMC는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이와 같은 연기 조치가 에너지기업들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 조사를 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12개월의 연기를 제안하였음.

‒ 그러나 동 제도 시행을 장기간 연기할 경우 기업들의 현금흐름에 미치는 비용(1천 9백만~4천

1백만 달러)이 이익(1천만~2천 4백만 달러)보다 크다고 판단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연기

기간을 3개월로 결정하고 2021년 10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57)

52) PV Magazine, 2020.7.9.; Energy Storage News, 2020.7.9.

53) AEMO 홈페이지, Five Minute Settlement and Global Settlement, https://aemo.com.au/initiatives/major-programs/

nem-five-minute-settlement-program-and-global-settlement(검색일 : 2020.7.13.)

54) AEMC 홈페이지, Five Minute Settlement, https://www.aemc.gov.au/rule-changes/five-minute-settlement(검색일

: 2020.7.13.)

55) 안재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대비한 전력계통 유연성 강화방안 연구, 수시연구 보고서』, 17-06, 2017.

56) 인사이트, 제18-14호, 2018.4.16., pp.3~20.; BNEF, 2020 Australia Power Market Outlook, 2020.1.57) AEMC, Rule Determination: National Electricity Amendment(Delayed Implementation of Five Minute and

Global Settlement) Rule 2020, 20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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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동 제도의 시행일이 장기간 연기될 경우 이미 기존 시행 시기에 맞춰 준비해오던 시장참여자

들에게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자본비용이 높은 소규모 판매사업자(retailer)들도 상대적으로 비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됨.

⦁또한, 동 제도는 단기적으로는 전력시장 수급 안정화로 전력소비자에게 수천만 달러의

혜택을 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전력계통의 유연성을 제고할 수 있는데, 동 제도가 연기될

경우 이와 같은 이점이 감소함.

자료 : BNEF(2020.1월), 2020 Australia Power Market Outlook

< 호주 국가전력시장(NEM) 현황 >

¡ 한편, 호주 정부는 NEM에서 ‘5분 단위 정산제도’와 함께 ‘광역 정산제도(global settlement)’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으며(2018.12월), 동 제도의 시행일도 ‘5분 단위 정산제도’와 마찬가지로

기존 2021년 7월 1일에서 3개월 연기되어 10월 1일로 확정됨.58)

‒ 기존에는 전력수급관리 미흡으로 인한 기술・상업적 손실이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 전력 판매

사업자들(local retailer)만이 전력손실(residual electricity losses) 비용이 포함된 전력가격을

지불하도록 하였는데, ‘광역 정산제도’ 도입을 통해 이를 모든 전력 판매사업자들이 부담

하도록 하였음.

‒ 신규 도입되는 제도를 통해 전력시장의 투명성이 향상되고 전력 판매사업자들의 공정한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호주 전력 당국은 기대함.

58) AEMC, Rule Determination: National Electricity Amendment(Delayed Implementation of Five Minute and Global Settlement) Rule 2020, 20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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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0-15호 2020.7.27. 41

▣인도, 미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 강화 움직임

¡ 인도는 미국과의 제2차 ‘에너지부문 전략적 파트너십’ 장관급회의를 개최하여(2020.7.17.), 에너지

효율, 석유・가스, 재생에너지부문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에너지안보 및 효율 제고, ▲기술혁신, ▲전력시스템 현대화, ▲에너지교역 및 투자 증진 등을 우선과제로 선정하였음.59)

※ 양국은 에너지 전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민간부문 투자 참여 기회 확대 등을

위해 인도-미국 에너지부문 전략적 파트너십 제1차 장관급회의를 개최한 바 있음(2018.4.17.).

제2차 장관급회의는 올 4월 워싱턴에서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7월 화상

회의를 통해 개최됨.

‒ (에너지안보 제고) 양국은 전략비축유의 운영 및 유지보수 관련 협력과 정보교환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미국 내에 전략비축유 저장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였음.

※ 인도는 총 3개의 지하 석유저장고에 533만 톤(약 38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는데, 이는

의무 원유비축량인 9.5일분을 겨우 충족하는 수준임.60)

‒ (에너지효율 제고) 양국은 스마트빌딩 건설과 고효율 가전기기 확대 등을 통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고자 함. 또한, 양국은 인도에서 첫 번째로 실시되는 Solar Decathlon 2021 개최를 위해 협력하는 등 에너지효율 제고를 위한 여러 MOU도 체결하였음.

※ Solar Decathlon India 2021은 경쟁 방식을 통해 재생에너지 융합형 에너지 고효율 빌딩 설계

차세대 전문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임. 동 프로그램은 총 10가지의 경쟁부문으로 나뉘는데,

건축, 에너지성능, 환경수준, 혁신, 재정적 실현가능성 등이 포함됨.

‒ (기술혁신) 양국은 민관협력 수소TF를 발족하여 수소생산기술 보급 확대 및 비용절감을 통한

에너지안보 달성 방안을 논의함. 또한, 항공과 해상수송부문에서의 바이오연료 사용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임.

‒ (전력시스템 현대화) 인도는 전력화율 제고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전력시스템을 갖추고 전력망 현대화 및 스마트미터 설치 등을 확대하고자 함.

⦁또한, 변동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인한 전력공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석탄발전설비의

탄력적 운영을 강화하고, 석탄설비에 CCUS와 같은 기술을 활용하는 등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함.

※ 인도 과학기술부와 미국 에너지부가 30개의 인도 및 미국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각각

750만 달러를 투자하여 스마트 그리드와 ESS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개발 협력을 진행 중임.

‒ (에너지교역 및 투자 증진) 양국은 화석연료 외에도 원자로 건설을 위한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에너지부문 투자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해나가고자 함.

※ 2019-20 회계연도 기간 동안 양국의 화석연료 교역 규모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92억

달러로, 총 교역량의 10%를 차지하였음.

59) Ministry of Petroleum & Natural Gas, 2020.7.17.; Ministry of Science & Technology, 2020.7.18.

60) Times of India, 20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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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가격 및 수급 지표

• 국제 원유 가격 추이

구 분2020년

7/9 7/10 7/13 7/14 7/15 7/16 7/17 7/20 7/21 7/22

Brent

($/bbl)42.35 43.24 42.72 42.90 43.79 43.37 43.14 43.28 44.32 44.29

WTI

($/bbl)39.62 40.55 40.10 40.29 41.20 40.75 40.59 40.81 41.96 41.90

Dubai

($/bbl)43.63 - 43.38 42.78 44.18 43.37 42.86 42.72 43.87 44.12

주 : Brent, WTI 선물(1개월) 가격 기준, Dubai 현물 가격 기준; 7월 10일은 싱가포르 총선 임시공휴일

자료 : KESIS

• 유가 변동 추이 (2019.7.22.~2020.7.22.)

(단위 : $/bbl)

• 세계 원유 수급 현황(백만b/d)

구 분

2020년

4월 5월 6월 7월 추정치

세계 석유수요 78.5 84.6 89.9 92.1

OECD 34.8 37.9 40.3 41.8

비OECD 43.5 46.6 49.5 50.2

세계 석유공급 99.5 88.6 86.8 89.2

OPEC 35.6 29.5 27.4 28.4

비OPEC 63.9 59.1 59.4 60.8

세계 재고증감 21.0 4.0 -3.1 -2.9

주 : ‘세계 재고증감’은 ‘세계 석유공급 – 세계 석유수요’로 계산한 값이며,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세계 석유수요’에는 수송망(파이프라인 등)에 잔류되어 있는 원유, 석유제품, 전략비축유(0.2백만b/d)가 포함되어 있음.

자료 : Energy Intelligence, Oil Market Intelligence 2020년 7월호,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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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천연가스 가격 추이

구 분2020년

7/9 7/10 7/13 7/14 7/15 7/16 7/17 7/20 7/21 7/22

Henry Hub

($/MMBtu)1.78 1.81 1.74 1.75 1.78 1.72 1.72 1.64 1.68 1.68

NBP

($/MMBtu)1.83 1.73 1.56 1.62 1.72 1.64 1.68 1.54 1.62 1.66

JKM

($/MMBtu)2.17 2.18 2.16 2.16 2.16 2.16 2.16 2.45 2.48 2.50

주 : 1) 8월 선물가격; 7월 20일부터 JKM은 9월 선물가격

2) NBP 선물가격의 단위는 GBp/therm에서 US$/₤ 환율(종가)을 적용하여 산출함.

3) 소수점 이하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 자세한 데이터는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홈페이지(http://www.keei.re.kr/insight) 참조

자료: 1) Henry Hub Natural Gas Futures;

2) UK NBP Natural Gas Calendar Month Futures;

3) LNG Japan-Korea Marker Futures;

4) CME Group 홈페이지, https://www.cmegroup.com

• 가스 가격 변동 추이 (2019.7.22.~2020.7.22.)

(단위 : $/MMBtu)

• 석탄, 우라늄 가격 추이

구 분2020년

7/9 7/10 7/13 7/14 7/15 7/16 7/17 7/20 7/21 7/22

석탄

($/000Metric ton)49.50 49.00 48.85 49.00 49.60 48.95 49.70 49.60 51.25 51.30

우라늄

($/lb)33.00 32.80 32.80 32.70 32.70 32.60 32.50 32.50 32.60 32.65

주 : 선물(1개월) 가격 기준: 8월 선물가격

1) 석 탄 : Coal (API2) CIF ARA (ARGUS-McCloskey) Futures 기준

2) 우라늄 : UxC Uranium U3O8 Futures 기준

자료 : NYM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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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서 제시하고 있는 분석결과는 연구진 또는 집필자의 개인 견해로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단위 표기

Mcm: 1천m³

MMcm: 1백만m³

Bcm: 10억m³

Tcm: 1조m³

Btu: British thermal units

MMBtu: 1백만Btu

b/d: barrels per day

MMb/d: 1백만b/d

toe: ton of oil equivalent

Mcf: 1천ft³

MMcf: 1백만ft³

Bcf: 10억ft³

Tcf: 1조ft³

tCO2eq: 이산화탄소 상당톤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센터

해외정보분석팀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insight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 행 인 조용성

편 집 인 김창훈 [email protected] 052)714-2118

편집위원 김수린, 문영석, 김동구, 박용덕, 이유수, 조일현

연 구 진 임지영, 김민주, 김나연, 정귀희

문 의 김수린 [email protected] 052)714-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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