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전기 학위수여식 - seoul 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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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소식 3. 퇴임교수 기고 4. 교수 소식/직원 소식 5. 신임교수 소개/학생 소식 6. 학과(부) 소식 16 . 신임교수 기고 19. 동문 기고/학생 기고 20. 교수 신간 안내 22. 발전기금 기부 안내 제70회 전기 학위수여식이 2월 26일 오후 2시에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496명, 석사 1,786명, 박사 688명 총 4,970명이 학위를 받았다. 성낙인 총장은 학위수여식사 에서 “지난 70년간 서울대학교는 인재양성과 지식창조라는 대학 본연의 사명에 충실하며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학문의 전당으로 발전하였다”며 “서울대학교 졸업생들은 나라가 어려울때마다 난관과 역경을 헤쳐 나갈 지혜를 제시하였고, 격동 의 시대에는 변화를 위한 몸부림의 선두에 서기를 주저하지 아니 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총장은 “사회로부터 각별한 기대와 사 랑을 받으면 받을수록 겸손한 자세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 하며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관성을 깨는 용기와 변화를 읽는 지혜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진정한 보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졸업생 대표로 정치외교학부 오강바야르 학생 (Uuganbayar, 몽골)이 연설하였다. 한국과 연고가 전혀 없는 외 국인 학생이 대표 연설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과 학대학은 학위수여식 행사에 앞서 오전에 각 학과(부)별로 졸업식 행사를 진행했다. 사회과학대학은 학사 298명, 석사 86명, 박사 26명 총 4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수석졸업자 송혜원(경제학 부)을 비롯하여 88명의 최우등 졸업자와 115명의 우등 졸업자가 수상했다. 사회과학대학 우수 졸업자 명단 ·최우수 졸업: 송혜원(경제학부) ·최우등 졸업: 김준태(정치학과), 이예은(외교학과), 강바다, 구병석, 김규리, 김동휘, 김미영, 김송은, 김수림, 박선영, 이석원, 이소현, 이시훈, 전효빈, 정유은, 최예은, 현연지(이상 정치외교학부), 강성은, 강윤구, 강한성, 강현지, 김금비, 김동호, 김명훈, 김수현, 김일영, 김주연, 김지수, 김하은, 김형지, 김혜린, 도승지, 박경민, 박수경, 박요셉, 박재원, 박종태, 빈은솔, 성현창, 손성진, 손주영, 송상근, 신서현, 신선우, 신준호, 안상현, 양웅규, 양혜민, 엽소영, 오승갑, 오혜인, 원현호, 유석호, 유시환, 윤서우, 윤소현, 윤혜정, 이가람, 이가홍, 이민혁, 이영민, 이은도, 이종호, 이진솔, 임누리, 임수연, 임인영, 장요한, 전형오, 정재유, 정한교, 차병규, 최규혁, 최제환, 최혜정, 함세준, 황보관 범(이상 경제학부), 박지혜, 송고운, 윤소영, 이은진, 이정하, 이진현, 최지은(이상 심리학과), 왕지희, 장유진, 최석영(언론정보학과) ·우등 졸업: 강희찬, 이예주(이상 외교학과), 강윤진, 김다혜, 김도훈, 김민기, 김수연, 김혜지, 류준상, 박지은, 성진원, 송지혜, 우재준, 원지영, 윤동욱, 이병호, 이슬, 임대섭, 임태형, 장순민, 정지윤, 최원영, 홍승희, 황재림(이상 정치외교학부), 강민정, 구다예, 김경문, 김규랑, 김민경, 김성필, 김성현, 김유정, 김한두, 김형준, 나랑거, 노영훈, 노태목, 노혜준, 도윤영, 류승훈, 박범기, 박상우, 박정상, 박정호, 박준혁, 박지상, 박현, 신준호, 오현수, 유승진, 윤도현, 윤유경, 윤종한, 윤종환, 윤홍기, 이동한, 이래경, 이보경, 이상원, 이선우, 이세현, 이영진, 이웅채, 이자영, 이준규, 이지언, 이진안, 이창연, 이현아, 이현우, 임희재, 장승우, 정동일, 정준호, 정한돌, 조순홍, 조연재, 조윤구, 조은솔, 최민관, 최용수, 최종윤, 최지원, 함시은(이상 경제학부), 김지호, 정재호, 최주용(이상 사회학과), 고우석, 김나영, 백인유, 이동재, 이창주, 조희수, 한은선(이상 인류학과), 고진호, 김희주, 류경주, 박용택, 박진우, 신은령, 차지영(이상 심리학과), 박성현, 박세진, 소현민, 이보라, 채상원(이상 지리학과), 김남이, 김소진, 김지훈(이상 사회복지학과), 김재현, 손현명, 송승환, 송지훈, 이승규, 최서희(이상 언론정보학과) 제70회 전기 학위수여식 March 2016. 봄호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 발행인 : 박찬욱 / 편집인 : 박지형 / 편집조교 : 오세미 발행일 : 2016년 · 봄호 사회과학대학 교수학사협의회 사회과학대학은 2015년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동안 베트 남 하노이에서 교수학사협의회를 개최하고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등 을 방문하는 행사를 가겼다. 약 50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사협의회는 워크숍, 삼성전자 현지법인 방문, 베트남 현지문화 탐 방 순으로 일정이 진행되었다. 워크숍에서는 사회대 학부생 공통과 목 개설, 사회과학도서관 혁신 프로그램, 사회과학 교육과 연구에 대 한 성찰 등의 내용으로 사회과학대학의 40년 평가와 발전방안을 논 의하였다. 20일, 21일에는 삼성전자 라인투어를 통해 초국적 기업의 글로벌 생산전략을 이해하고 현지를 답사하며 베트남의 문화와 역사 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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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제70회 전기 학위수여식 - Seoul National Universitysocial.snu.ac.kr/sites/social.snu.ac.kr/files/board/...03 주요소식 / 퇴임교수 기고 사회과학대학 2016년도

1. 주요소식 3. 퇴임교수 기고 4. 교수 소식/직원 소식 5. 신임교수 소개/학생 소식 6. 학과(부) 소식 16 . 신임교수 기고 19. 동문 기고/학생 기고 20. 교수 신간 안내 22. 발전기금 기부 안내

제70회 전기 학위수여식이 2월 26일 오후 2시에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496명, 석사 1,786명, 박사

688명 총 4,970명이 학위를 받았다. 성낙인 총장은 학위수여식사

에서 “지난 70년간 서울대학교는 인재양성과 지식창조라는 대학

본연의 사명에 충실하며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학문의 전당으로 발전하였다”며 “서울대학교 졸업생들은 나라가

어려울때마다 난관과 역경을 헤쳐 나갈 지혜를 제시하였고, 격동

의 시대에는 변화를 위한 몸부림의 선두에 서기를 주저하지 아니

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총장은 “사회로부터 각별한 기대와 사

랑을 받으면 받을수록 겸손한 자세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

하며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관성을 깨는 용기와 변화를 읽는

지혜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진정한 보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졸업생 대표로 정치외교학부 오강바야르 학생

(Uuganbayar, 몽골)이 연설하였다. 한국과 연고가 전혀 없는 외

국인 학생이 대표 연설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과

학대학은 학위수여식 행사에 앞서 오전에 각 학과(부)별로 졸업식

행사를 진행했다. 사회과학대학은 학사 298명, 석사 86명, 박사

26명 총 4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수석졸업자 송혜원(경제학

부)을 비롯하여 88명의 최우등 졸업자와 115명의 우등 졸업자가

수상했다.

사회과학대학 우수 졸업자 명단·최우수 졸업: 송혜원(경제학부)

· 최우등 졸업: 김준태(정치학과), 이예은(외교학과), 강바다, 구병석, 김규리, 김동휘, 김미영, 김송은, 김수림, 박선영, 이석원, 이소현, 이시훈, 전효빈, 정유은, 최예은, 현연지(이상 정치외교학부), 강성은, 강윤구, 강한성, 강현지, 김금비, 김동호, 김명훈, 김수현, 김일영, 김주연, 김지수, 김하은, 김형지, 김혜린, 도승지, 박경민, 박수경, 박요셉, 박재원, 박종태, 빈은솔, 성현창, 손성진, 손주영, 송상근, 신서현, 신선우, 신준호, 안상현, 양웅규, 양혜민, 엽소영,오승갑, 오혜인, 원현호, 유석호, 유시환, 윤서우, 윤소현, 윤혜정, 이가람, 이가홍, 이민혁, 이영민, 이은도, 이종호, 이진솔, 임누리, 임수연, 임인영, 장요한, 전형오, 정재유, 정한교, 차병규, 최규혁, 최제환, 최혜정, 함세준, 황보관범(이상 경제학부), 박지혜, 송고운, 윤소영, 이은진, 이정하, 이진현, 최지은(이상 심리학과), 왕지희, 장유진, 최석영(언론정보학과)

· 우등 졸업: 강희찬, 이예주(이상 외교학과), 강윤진, 김다혜, 김도훈, 김민기, 김수연, 김혜지, 류준상, 박지은, 성진원, 송지혜, 우재준, 원지영, 윤동욱, 이병호, 이슬, 임대섭, 임태형, 장순민, 정지윤, 최원영, 홍승희, 황재림(이상 정치외교학부), 강민정, 구다예, 김경문, 김규랑, 김민경, 김성필, 김성현, 김유정, 김한두, 김형준, 나랑거, 노영훈, 노태목, 노혜준, 도윤영, 류승훈, 박범기, 박상우, 박정상, 박정호, 박준혁, 박지상, 박현, 신준호, 오현수, 유승진, 윤도현, 윤유경, 윤종한, 윤종환, 윤홍기, 이동한, 이래경, 이보경, 이상원, 이선우, 이세현, 이영진, 이웅채, 이자영, 이준규, 이지언, 이진안, 이창연, 이현아, 이현우, 임희재, 장승우, 정동일, 정준호, 정한돌, 조순홍, 조연재, 조윤구,조은솔, 최민관, 최용수, 최종윤, 최지원, 함시은(이상 경제학부), 김지호, 정재호, 최주용(이상 사회학과), 고우석, 김나영, 백인유, 이동재, 이창주, 조희수, 한은선(이상 인류학과), 고진호, 김희주, 류경주, 박용택, 박진우, 신은령, 차지영(이상 심리학과), 박성현, 박세진, 소현민, 이보라, 채상원(이상 지리학과), 김남이, 김소진, 김지훈(이상 사회복지학과), 김재현, 손현명, 송승환, 송지훈, 이승규, 최서희(이상 언론정보학과)

제70회 전기 학위수여식

March 2016. 봄호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 발행인 : 박찬욱 / 편집인 : 박지형 / 편집조교 : 오세미 발행일 : 2016년 · 봄호

사회과학대학 교수학사협의회사회과학대학은 2015년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동안 베트

남 하노이에서 교수학사협의회를 개최하고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등

을 방문하는 행사를 가겼다. 약 50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사협의회는 워크숍, 삼성전자 현지법인 방문, 베트남 현지문화 탐

방 순으로 일정이 진행되었다. 워크숍에서는 사회대 학부생 공통과

목 개설, 사회과학도서관 혁신 프로그램, 사회과학 교육과 연구에 대

한 성찰 등의 내용으로 사회과학대학의 40년 평가와 발전방안을 논

의하였다. 20일, 21일에는 삼성전자 라인투어를 통해 초국적 기업의

글로벌 생산전략을 이해하고 현지를 답사하며 베트남의 문화와 역사

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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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주요 소식 02

2015년 추석명절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전달

2015년 9월 16일에 박찬욱 학장, 손정렬 학생부학장, 이혜경 행정실

장, 담당직원 4명이 보육원을 방문하고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였

다. 사회대는 매해 설 명절과 추석 명절 전 상록보육원(관악구 남현

동 소재)을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 성금은 사회대 교

수 급여에서 모금하고 있다. 상록보육원은 1959년 10월 전쟁으로 부

모를 잃은 고아, 미아, 기아 등 부모로부터 이탈된 아동들을 위해

故이윤학 목사가 설립하였고 1965년 아동복리시설 인가를 받은 후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현재 영유아에서 고등학생까지 9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2015년 11월 4일 국제회의실에서 사회과학대학 대학원생 우수논문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박사 10명, 석사 1명 총 11명이 수상하였으며,

시상식에는 박찬욱 학장, 권숙인, 손정열, 박지형 부학장 외 수상자

의 논문지도교수가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사회과학대학 대학원

생 우수논문상은 우리대학의 우수한 학문후속세대 양성과 연구의

고취를 위해 제정된 상으로 2015년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석사: 이종민(경제학부)

·�박사: 조형진(정치외교학부 정치학전공), 김종학(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 라미령(경제

학부), 윤여일(사회학과), 정헌목(인류학과), 박세란(심리학과), 이창로(지리학과), 김낭희

(사회복지학과), 김반야(언론정보학과), 엄혜진(협동과정여성학)

2015 대학원생 우수논문상 시상식

2016년 2월 23일 11시 사회과학대학 소회의실에서 학부생을 위한 사

회과학 Research Grant 우수논문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올해는 최

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총 7명이 수상하였으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는 10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사회

과학분야 논문지도 프로그램인 ‘학부생을 위한 사회과학 Research

Grant’는 교수와의 학문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창의적이고 자기주

도적인 연구능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자 만들어졌으며 선발된 학

부생들은 소정의 연구 활동비 지원 및 심사를 통한 우수논문 선정 및

시상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올해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최우수상: 박준모(언론정보학과), 오서정(자유전공학부)

· 우 수 상: 배수현(자유전공학부), 안서영(인문대학 노어노문학과), 조순홍(경제학부),

채나예(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 채상원(지리학과)

학부생을 위한 사회과학 Research Grant 우수논문상 시상식

2015년 11월 5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 문화

관 중강당(73동)에서 사회과학대학과 아시아

연구소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의 특

별강연을 공동 주최하였다. “광복 70주년,

한일수교 50년에 한일관계를 다시 본다”라

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별강연은 박찬욱

학장의 인사말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환영

사로 시작되었으며 설훈 국회의원, 이부영

전 국회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하

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으로 대표되는 경제불황으

로 인해 자신감과 관대함을 잃어버렸다며 이로 인한 일본의 우경화

를 주변국과 소원해진 원인으로 보았다. 또한 식민지 지배의 책임을

언급한 일본

학자의 주장

을 인용하며,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강조

했다. 강연 후

임현진 전임학장의 진행 아래 권숙인 교수(인류학과), 이원덕 교수(

국민대학교 국제학부), 김병연 교수(경제학부), 이종원 교수(와세다

대학교 아시아태평양연구과)와 함께 ‘동아시아 지역 평화와 지역공

동체 구축 필요성 및 협력방안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사회대 설립 40주년 기념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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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소식 / 퇴임교수 기고 사회과학대학03

2016년도 예비대학

해동학술정보실 준공

2016년도 사회과학대학 예비 대학이 2016년 2월 18일 진행되었다. “

글쓰기·동료평가·토론을 통한 창의적 사고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라는 기획 하에 2016학번 신입생들에게 대학공부를 맛보고 준비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김주형, 박

성우, 조동준(정치외교학부), 홍기현(경제학부), 서이종(사회학과),

오성주(심리학과)교수 등 6명의 교수가 참여하여 다양한 사회과학적

주제와 읽을거리를 제안하고 학생들은 6개 모둠학습의 담당교수가

제안한 주제 가운데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하여 읽을거리를 읽고 이

에 대해 다른 학생들과 함께 2시간 동안 토론하였다. 신입생과 재학

생 멘토, 교수들이 함께 토론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함으로서 사제 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는데 기여하고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향상시키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6년 2월 29일 사회과학도서관 4층의 해동학술정보실이 준공되었

다. 해동학술정보실은 학생들의 학문정진과 사회과학발전을 위해 해

동과학문화재단(이사장 김정식)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것으로 학술,

문화, 소통, 휴게 기능이 융합된 복합공간이다. 정보검색 및 전자자

료 이용 공간, 학생 휴식 공간, 그룹별 학습 및 자유토론이 가능한 스

터디룸 및 스터디 공간, 장애우 열람실 등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대

학교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

지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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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교수 소식 04

정치외교학부 정치학전공 권형기 교수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수상

정치외교학부 정치학전공 권형기 교수가 2015년 12월

5일 개최된 2015 한국정치학회 정기총회에서 『세계화

시대의 역행』 자유주의에서 사회 협약의 정치로』 (후

마니타스, 2014)로 학술상(저술 부문)을 수상하였다.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 박종희 교수 2015년 ‘KJIS’ 우수논문으로 선정

정치외교학부 박종희 교수 외 김병구, 박유미 석사과

정생이 공저한 “Why Doesn’t Asia Have European

Style Regional Integration? Inter-Core

Relationships and Network Diffusion” 논문이

‘KJIS(The Korean Journal of International

Studies)’ 13-1호(2015년 4월)에 게재되었다. 이 논문은 KJIS 편집위

원회(위원장 김석우)가 2015년 우수논문으로 선정하여 소정의 상금

을 수여했다.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 윤영관 교수 2015학년도 서울대학교 교육상 수상

2015학년도 서울대학교 교육상에 정치외교학부 윤영관 교수가 선정

되었다. 지난 11월 17일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윤영관 교수 외 교육상, 학술상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서울대학교는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5년 이상 재

직 교수 중 높은 수준의 강의와 창의적인 교육방법을 개발하거나, 학

생 지도에 남다른 열성으로 동료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교수를 선정해 2005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육상’을 시상하고 있다.

경제학부 김진우 교수 제4회 다산 젊은 경제학자상 수상

경제학부의 김진우 교수가 제4회 다산 젊은 경제학

자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제1회부터 작년 제3회까

지의 수상자로 우리 학부의 이석배 교수, 이지홍 교

수, 홍재화 교수가 선정되었고, 올해도 우리 학부의

김진우 교수가 다산 젊은 경제학자상 수상자로 선정

되었다. 김진우 교수는 기업들의 담합이나, 경매, 매칭 등 완전경쟁

이 성립하지 않는 시장에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메커

니즘을 수학적 모델로 제시해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젊은 학자

로 평가받았다. 김진우 교수는 최근 세계 최고 경제학 저널인

‘American Economic Review’와 ‘Econometrica’에 연이어 논문을

게재해 한국 경제학계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경제학부 이지순 명예교수 제6기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위촉

경제학부의 이지순 명예교수가 녹색성장과 기후변

화 대책을 논의하는 제6기 녹색성장위원회의 민간위

원장으로 위촉되었다. 이지순 명예교수는 서울대 경

제학과를 나와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

를 받았고, 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 한국금융학회회

장 등을 거쳐 한국경제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사회복지학과 조흥식 교수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 선출

사회복지학과 조흥식 교수가 2016년 2월 24일 전국

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조흥식 교수는 “현재 국공립대가 처한 상황은 답합된

한 목소리를 내도 결코 녹록지 않다”며 “교육부와의

공식 채널을 마련해 소통을 늘리고, 내부에서 보다

좋은 정책을 제안해 교육부 정책에 끌려다니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

혔다. 조흥식 교수는 2015년 3월 서울대 교수협의회장에 취임했으며

세계재활협회 한국위원회(RI KOREA) 의장, 관악사회복지 이사장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언론정보학과 김은미 교수 한국언론학회 부회장 선임

언론정보학과 김은미 교수가 2015년 10월 한국언론학

회 부회장으로 선임되었다. 한국언론학회는 한국의

언론 및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연구, 교육, 조사분석을

행하며 국내외 관련 학계와의 학술교류에 힘쓰고 한

국언론의 올바른 위상을 정립하는데 공헌하고 있다.

언론정보학과 이은주 교수 ‘Human Communication Research’ 편집위원장 선임

언론정보학과 이은주 교수가 비영어권 학자로는 최초

로 국제 저명학술지인 ‘Human Communication

Research’의 편집위원장(Editor-in-Chief)으로 선임

되었다. ‘Human Communication Research’는 언론

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인 국제커뮤니케이

션학회(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의 공식 저널로,

커뮤니케이션 분야 3대 학술지로 꼽힌다. 임기는 4년이며, 이은주 교

수는 2010년부터 해당 학술지의 부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정치외교학부

• 윤영관 교수 퇴임 (2016년 2월)

• 김의영 교수 사회과학연구원장 겸보 (2016년 2월)

경제학부

• 이근 교수 경제연구소장 겸보 (2015년 10월)

• 이정민 교수 신규임용 (2016년 3월)

• 홍석철 교수 신규임용 (2016년 3월)

• 박웅용 교수 신규임용 (2016년 3월)

사회학과

• 한신갑 교수 사회학과장 겸보 (2016년 1월)

심리학과

• 이춘길 교수 연계전공 뇌-마음-행동전공주임 겸보 (2015년 9월)

언론정보학과

• 이재현 교수 언론정보학과장 겸보 (2016년 1월)

• 행정실 이차권 교학팀장 전입(2016년 1월)

• 이점동 교무주임 행정관 승진(2016년 1월)

법과대학 행정실장 발령

교수 소식

직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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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수 소개 / 학생 소식 사회과학대학 05

경제학부 이정민 교수

이정민 교수가 2016년 3월 경제학부 교수로 임용

되었다. 이정민 교수는 본교 경제학부에서 학사학

위(1996년)와 석사학위(1999년)를 취득한 후,

2004년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교(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

였다. 주요 연구분야는 노동경제학, 응용미시경제학 및 실험 경제

학이다. 부임 첫 학기인 2016년 1학기에 이정민 교수는 학부에서

<노동경제학>을 강의할 계획이다.

<주요 약력>

-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 학사- 서울대학교 경제학 석사- 텍사스 오스틴대학교 경제학 박사-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경제학부 홍석철 교수

홍석철 교수가 2016년 3월 경제학부 부교수로 임용

되었다. 홍석철 교수는 본교 경제학부에서 학사학위

(2000년)와 석사학위(2002년)를 취득한 후, 2007년

미국 시카고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에서 경

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연구분야는 서양

경제사 및 보건의료경제학이다. 부임 첫 학기인 2016년 1학기에

홍석철 교수는 학부에서 <보건경제학>을 강의할 계획이다.

<주요 약력>

-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서울대학교 경제학 석사- 시카고대학교 경제학 박사- 서강대학교 부교수

경제학부 박웅용 교수

박웅용 교수가 2016년 3월 경제학부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박웅용 교수는 본교 경제학부에서

학사학위(2000년)와 석사학위(2005년)를 취득한

후, 2011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Princeton

University)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연구분야는 거시경제, 국제금융, 계량경제이다. 부임 첫 학기

인 2016년 1학기에 박웅용 교수는 대학원에서 <거시경제학연구>를

강의할 계획이다.

<주요 약력>

-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서울대학교 경제학 석사-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 박사- 일리노이대 조교수

신임교수 소개

학생 소식

새내기 아고라

2016년 1월 28일, 새내기를 대상으로 한 새내기 아고라가 열렸다. 새

내기 아고라는 주체적인 대학생활, 학내자치, 사회문제 관심과 실천,

성평등, 소수자 차별지양, 권력관계 기반 차별지양이라는 사회대 학

생회의 새맞이 기조를 보다 쉽게 풀어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

다. 다양한 삶의 궤적을 그려온 가상의 선배들을 직접 인터뷰함으로

써 주체적인 대학생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슈퍼멘토 K, 노동

개혁의 내용들을 보드게임으로 접함으로써 사회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았던 모두의 노-동, TV 속 드라마에 나타난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해

토론해보고 새롭게 고쳐 연기해보는 마이인권텔레비전 등의 프로그

램을 통해 기조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녹여내고자 했다. 새내기 아고

라를 통해 기조의 내용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많은 내용을

담아냈다.

2016 새내기 새로배움터

2016년 2월 19일부터 2박3일간 충청남도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2016

사회대 새내기 새로배움터(이하 새터)가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겨울방학 동안 고민하고 준비한 내용들을 보다 쉽게 녹여내기 위해

해방 5종, 왼손잡이 페스티벌 외에도 기조 십자말풀이를 나누어주고,

기조 소개 자보를 만들어 새터 장소 곳곳에 붙여두었다. 또한, 동아리

들의 멋진 공연, 정든내기들의 재치넘치는 응원, 그리고 새내기들이

직접 기조 내용을 녹여내 짧은 연극을 만들어보는 울림마당 덕분에

새터는 더욱 풍성해졌다. 새터가 끝나고 난 뒤 많은 새내기(신입생),

정든내기(재학생)가 사회대의 내규와 기조에 관해 카카오톡 옐로아이

디(@관악사회대학생회)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내왔다. 이번 새터가

단순히 2박3일간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를 넘어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그 이름 그대로 ‘새로 배우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

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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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학생 소식 / 학과(부) 소식 06

정치외교학부 정치학전공 소식

2015년 제9회 AFPLA

정치외교학부 정치학전공에서는 2015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일

본 도쿄에서 아시아미래지도자포럼(Asian Future Political Leaders’

Association, AFPLA)에 참가하였다. AFPLA는 정치학전공 자치회

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서울대학교, 북경대학교, 푸단대학교, 동경대

학교, 대만대학교 학부생들이 매년 여름마다 의장을 맡은 해당 대학

교 소재의 도시에서 5박 6일간 학술·문화 교류를 진행한다. 올해에

는 동경대학교에서 의장을 맡아 도쿄에서 포럼이 개최되었다. 100여

명이 참가한 포럼은 동중국해의 해양 영토 분쟁, 자원의 공동개발,

외자계 기업, 민족주의 역사 교육 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정치외교학부 학위수여식

2015년 8월 28일 서울대학교 박물관에서 2014학년도 정치외교학부

후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되었다. 정치학전공에서는 학부 9명, 석사

9명, 박사 1명이 외교학전공에서는 학부 7명, 석사 5명, 박사 1명이

졸업했다. 졸업생들은 언론사, 공기업, 사기업 등 다양한 진로로 진

출하였다.

신년하례식

2016년 1월 4일 정치외교학부 정치학전공에서는 신년하례식을 개최

하였다. 2시간 가량 진행된 신년하례식에는 학과 교수들과 50여 명

의 대학원생, 학부생들이 참석하여 신년을 맞이하여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지역조사연구 체코 프라하 현장 답사

정치학전공에서는 2015년 9월 20일-27일, 6박 8일간 체코 프라하

로 현장 답사를 다녀왔다. 김의영 교수, 3명의 학부생, 그리고 2명

의 대학원생이 참여한 현장 답사에서는 프라하의 까를대학, 체코

상하원 등을 방문함으로써 체코의 과거 공산주의 제체 및 1989년

이후 자본주의 체제를 비교정치의 관점에서 공부하는 기회를 가졌

다. 또한 9월 23일부터는 세계정치학학생대회(IAPSS)에 참가하여

인간안보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학생회 사업 진행

사회대 학생회는 회보

‘3월의 피움’을 시작으로

학우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사회

대 학생회 동향을 소개

하는 한편, 사회현안에

대한 팩트체크, 입장 발

표, 관련 도서 소개,

Humans of 사회대 등

의 꼭지를 통해서 우리

의 일상이 사회와 얼마

나 깊게 관련되어있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기획되었다. <사라

지, 세상을 만나다> 또한 학우들이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인 라운

지에서 인권과 관련한 담론을 만나게 하려는 사업이다. 이번 3월에는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노동자들의 인권에 대해 고민해보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달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사회대 학우들

이 더 나은 일상을, 그리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할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학우들의 일상과 사회에 대한 관심을 동력으

로 우리가 원하는 현실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4월 총선맞이 청년 공동

행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교내에서 학생들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교육환경개선협의회, 고시 강의 공동구매, 성

평등 영화제, 해오름제 등의 다양한 사업들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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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부) 소식 사회과학대학 07

35대 관악민국 모의국회

정치외교학부 정치학전공에서는 2015년 11월 9일 문화관 중강당

에서 35대 관악민국 모의국회를 개최하였다. 48명의 학부생이 참

여한 35대 모의국회는 “관제탑없는 비행記, 행정부의 비행”이라

는 제목으로 현실정치의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무대를

꾸몄다. 이날 행사에는 8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

내었다.

민병태 『정치학』 재출판기념회 및 2016년도 정치학과 학계 동문 신년하례식

2016년 1월 7일에는 정치학전공, 한국정치연구소, 그리고 초토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민병태 『정치학』 재출판기념회 및 2016년도 정치학

과 학계 동문 신년하례식을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였

다. 공삼(公三) 민병태(1913-1977) 선생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1952-1976)를 역임한 ‘한국 정치학의 태두’로서 한국에서의 정치학

연구와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정치학자이다. 민병태 선생이 저술

한 『정치학』 은 1958년에 출간되어 한국 정치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

한 고전으로 꼽힌다. 이날 행사에는 민병태 선생의 가족을 비롯하여

원로 교수님들과 학계 동문들이 70여명 참석하여 『정치학』 재출판을

기념하고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원 워크숍

정치외교학부 정치학전공에서는 2월 2일-3일 양일간 충주와 단양

일대로 대학원워크숍을 다녀왔다. 정치학전공 교수와 학생 50여명이

참여한 워크숍에서는 한반도 고대-근세 역사의 지리적 중심지였던

중원지역을 방문하여 당시의 안보 배경을 이해하고, 지정학적 연구

및 역사적 접근을 통하여 정치적 흥망의 동학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또한 일정동안 전공 교수와 신입생, 재학생들이 학업, 진로 등의 이

야기를 나누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진입생 환영회

2016학년도 정치외교학부 전공 진입생 환영회가 1월 25일 사회과학

대학과 대학동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2014학번 전공생들이 직접 준

비한 본 행사에서는 정치외교학부 행사 및 동아리를 소개하고 학사

과정을 소개하는 등 2015학번의 전공 진입생을 환영하는 자리를 가

졌다.

한국정치연구소-아시아연구소 공동콜로키움

한국정치연구소와 아시아연구소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프로그램>은

"시민정치와 시민민주주의"라는 주제 아래 총 9차례에 걸쳐 공동콜로

키움을 개최하였다. 1회 “시민정치 흐름과 네트워크정당모델의 과제(

채진원 교수/2015.05.)", 2회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와 시민민주주의(

송경재 교수/2015.06.)", 3회“사회적 경제와 시민정치의 발전(미우라

히로키 연구원/2015.07.)", 4회 "지역의 시민정치와 지역 거버넌스: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떤 가능성이 있나?(하승우 연구위원/2015.08.)",

5회 "지구시민사회의 새로운 플랫폼, 지구정의운동 톺아보기(공석기

연구교수/2015.09.)", 6회 "민주주의 관점에서 본 추첨시민의회(이지

문 연구교수/2015.10.)", 7회 "후기 산업화의 '좋은 시민'과 산업화식 '

정당정치'의 부조화(정상호 교수/2015.11.)", 8회 "무브온(MoveOn)효

과: 한국 시민정치의 전환(안병진 교수/2015.12.)", 9회 "시민, 민주주

의, 시민민주주의(김주형 교수/2016.01.)"라는 주제 하에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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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학과(부) 소식 08

제3회 만청논문상 시상식 개최

2015년 9월 25일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에서 주관하는 만청논문

상 수상논문으로 학부생 김규리, 박종윤, 오은혜, 최하림의 논문이

선정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만청논문상은 2013학년도 1학기부터

하영선재단의 후원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전공필수과목 중 하나인 <

국제정치연습>에서 제출된 학부졸업논문을 대상으로 별도의 심사과

정을 통해 선발된 3명의 학생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국제기구론> 전문가 특강

2015년 10월 13일 정치외교학부 조동준 교수가 강의하는 <국제기구

론> 수업에 클라우드 지비다르 세계식량계획 아프가니스탄 지부 대

표(Mr. Claude Jibidar, Representative and Country Director,

WFP Afghanistan)가 특별강사로 초대되었다. 지비다르 대표는 아

프가니스탄에서의 세계식량계획 활동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질의, 응

답의 시간을 가졌다.

제19회 서울대학교-일본 히토츠바시대 국제교류세미나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과 일본 히토츠바시

대학교와의 국제교류세미나가 2015년 10월 24일 서울대학교에서 진

행되었다. 이번 국제교류세미나에는 외교학전공 신욱희 교수와 히토

츠바시대학교의 야마다 앗수시(Yamada Atsushi) 교수를 비롯한 5

명의 교수와 83명의 학생, 3명의 조교가 참여하였으며, 정치·안보,

사회·문화, 개발·협력 등에 관해 폭넓은 토론을 진행하였다. 세미

나 이후에는 일본 학생들과 교제 시간을 가졌다.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 소식

한국정치연구소 정치커뮤니케이션센터 초청강연

한국정치연구소, 언론정보연구소, 정치커뮤니케이션센터는 2015년

10월 7일 Nicholas A. Valentino 교수(University of Michigan)를

공동으로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하였다. Valentino 교수는 “Group

Empathy Theory: Racial and Ethnic Gaps in Reactions to

National Threats”을 주제로 다양한 전공의 교수와 대학원생들과 토

론을 진행하였다. 또한 2015년 10월 22일에는 정치커뮤니케이션센

터에서 Staffan I. Lindberg 교수(University of Gothenburg 정치

학과)를 초청하여 강연을 개최하였다. Lindberg 교수는 “Varieties

of Democracy: Have Research Been Misguided for 50 years?”라

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해외저명학자 초청강연

한국정치연구소는 2015년 10월 26일 오전에 미국 시카고 대학 정치

학과 Gary Herrigel 교수를 초청하여 강연을 개최하였다. 강연의 주

제는 “Production and Politics: The Evolution of Capitalism and

Organizational Forms since Mid 20th Century”로 정치학전공 학

생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의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석하여 관

련하여 토론을 진행하였다. 또한 오후에는 “The Recent Trends of

American Political Science”라는 주제로 Gary Herrigel 교수와 대

학원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라이브 토크(Live Talk)을 진행하여 미국

정치학계의 최신 경향을 논하였다.

<정치학원론> 박원순 서울시장 초청 강연

김의영 교수 담당의 학부 교과목 <정치학원론>에서 지난 11월 30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초빙하여 특강을 진행하였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정치와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특히 시민참여 및 민관협치에 대

하여 특강을 진행하였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학생들의 질문들에 바

탕하여 서울시정 뿐 아니라 시민정치 전반에 관해 폭넓은 토론이 이

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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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부) 소식 사회과학대학 09

제28대 모의유엔 개최 “자선과 독선사이: 길 잃은 ODA”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에서 주최하는 제28대 모의유엔이 2015년

11월 16일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빈곤

과 기아 퇴치, 에이즈와 말라리아를 비롯한 질병과의 전쟁’ 등 주요

목표들의 실천 수단으로서 공적개발원조(ODA)는 효과적이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에서 출발하여 공여국과 수여국간의 입장 차이와

수원국 내부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냈다. 외교학

전공주임인 신범식 교수 외의 40여 명의 모의유엔 준비 및 연기팀,

200여명의 교내외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하였다.

제3회 외교인의 밤 개최

올해로 3회를 맞는 외교인의 밤 행사가 2015년 11월 19일 사회대 신

양학술관 로비에서 열렸다. 외교학전공 학부 자치회가 주관하여 전

공내 화합과 소통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외교인의 밤 행사에는 ‘소통

과 공감’, ‘외교학전공 퀴즈’, ‘설문 조사’ 등 다양한 순서로 구성되었

으며, 외교학전공 정재호 교수 외 5인의 교수, 외교학전공 졸업생 안

아람(외교 95) 한국일보 기자 외 3인의 졸업생 및 30여 명의 외교학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 초청 강연 개최

2015년 11월 24일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전 주한 미

국 대사가 외교학전공 수업 <국제정치의 주요쟁점>의 초청강좌에서

강연했다. 한미관계 전반에 대한 강의 이후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 시

간을 가졌다. 한중관계에 대한 미국의 시각, 한미동맹, 북핵문제 등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 해 20여년 간의 외교관으로 봉직하며 느

낀 개인적 경험 등을 토대로 성심껏 응답하였다. 위성락 객원교수가

담당하는 <국제정치의 주요쟁점> 수업은 30여 년의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현장의 다양한 실무

와 협의과정을 외교문서를 통해 현장감 있게 가르치고 있다.

윤영관 교수 정년기념 특별강연 개최

2015년 12월 10일 윤영관 교수의 정년기념 특별강연이 서울대 문화

관 중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어느 분단국 국제정치학도의 고뇌와 꿈”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강연에는 서울대 재학생을 비롯해 전 국

회의원과 외교관, 교수, 졸업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윤영과 교수

는 강연에서 “한반도 통일의 ‘꿈’을 실현시킬 희망은 젊은 세대에게

있다”고 하며,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바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

는 답이자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꿈이란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게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풍요로워지는 것”이라며 아무리 어렵더라

도 꿈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2015년 유럽지역학 연계전공 집담회 개최

유럽지역학 연계전공에서 주최하는 2015년 유럽지역학 연계전공 집

담회가 2015년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회대 교수대회의실 및 신

양학술관에서 유럽의 경제, 이민, 역사에 대한 국내 유럽전문가를 모

시고 총 3회에 걸쳐 개최되었다. 제1부는 “유럽 경제위기와 유로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조홍식 교수(숭실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제2

부는 “유럽 공동이민망명정책의 위기: 국가 차원의 이민정책 vs. 유

럽차원의 이민정책”의 주제로 이민정책연구원(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의 오정은 연구원이, 제3부는 “유럽통

합과 네트워크 정책: 장 모네의 인적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1950-

1963”이라는 주제로 김유정 교수(경상대학교 학술연구교수)가 맡아

진행하였다. 각 집담회에는 유럽지역학 연계전공 및 정치외교학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하여 강연자와 격의 없는 열띤 토론을

별였으며, 최근 유럽위기에 대해 주제별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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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학과(부) 소식 10

Advances in Time Series Analysis 워크숍 개최

2015년 9월 10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655호에서 “Advances

in Time Series Analysis”를 주제로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

숍은 서울대학교 창의주도연구 프로그램과 BK21 플러스 사업단이

공동주최하였다. 서울대학교 황윤재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된 워크숍

은 3개 세션으로 총 6개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각 강연은 서울대의

서명환 교수와 이상열 교수를 포함하여 외부에서 초청된 와세다대의

Masanobu Taniguchi, 니가타대의 Junichi Hirukawa, 서울시립대

의 최승문, 홍콩과학기술대의 Shiqing Ling이 참여하였다.

분배정의에 관한 2015년 SSK 국제회의 개최

2015년 10월 8일과 9일 명동 Ibis 호텔에서 분배정의에 관한 2015년

SSK 국제회의(2015 SSK International Conference on Distributive

Justice)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 분배정의

연구센터가 주최하였고, 연구센터 대표인 주병기 교수의 환영사로 행

사가 시작되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8명의 강연자가 초청되었다.

구체적으로 Ronald Jones, Eric Bond, Hajime Kubota, Shigehiro

Serizawa, William Thomson, Min-Hung Tsay, Makoto Yano,

Chun-Hsien Yeh이 초청되었다. 그리고 이들을 포함하여 총 14명의

강연자가 이틀간의 행사기간동안 강연을 하였다.

슘페터상 공동수상자 초청강연

2015년 10월 16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312호에서 “Institutions,

Innovation and Capitalism”을 주제로 2014년 슘페터상 공동수상자

강연이 개최되었다. 이 강연은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와 한국제도·

경제학회가 공동주최하였다. 한국제도·경제학회 이성섭 교수의 환

영사로 시작된 본 강연회는 하트퍼드셔대(University of

Hertfordshire)의 Geoffrey Hodgson 교수의 강연으로 이어졌고, 강

연주제는 “Conceptualizing Capitalism” 이었다. 뒤이어 서울대학교

의 이근 교수가 “Schumpeterian Analysis of Economic Catch-up”

을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두 강연이 끝나고 나서, 서울대학교의 홍기

현 교수와 강진아 교수가 강연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과 교수들의 토

론을 이끌었고, 이후 강연회가 마무리되었다.

제23회 SJE International Symposium 개최

2015년 10월 30일과 31일,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서울대 경제연

구소 주최로 제23회 SJE International Symposium이 개최되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아시아 기업과 혁신”이란 주제로 이틀간 6개

의 세션이 진행되었고, 총 13개의 한국, 일본 그리고 중국 기업의 성

과와 기술혁신에 대한 연구 발표가 심도 깊게 이뤄졌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이전과 달리 학계의 유명 교수뿐만 아니라 서울대 박사

과정 학생을 비롯하여, 여러 학생들이 발표 및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예년과

같이 향후 SJE의 특별판에 실려 국내 및 국외에 배포될 예정이다. 본

심포지엄은 SJE의 SSCI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저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이며, 아시아 경제성장과 관련

분야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유익한 연구 자료가 될 것이다.

동부그룹 유용주 부사장 특별강연

2015년 11월 25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349호에서 동부그룹 유

용주 부사장이 “한국경제의 미래” 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였다.

강연내용은 세계경제와 국내경제 상황진단과 한국경제가 장기적으

로 나아갈 방향 제시로 이루어졌다. 특히 중국경제의 성장률 둔화에

따른 파급효과와 급격한 인구 노령화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문제를

강조하였다. 그리고 IMF 외환위기, 금융실명제, 미국과 유로존 금융

위기 등을 실무에서 직접 경험하고 대처하였던 내용을 상세하게 이

야기해주어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경제학부 BK21플러스사업단 2015년도 중간평가 1위

경제학부 BK21플러스사업단은 지난 2년간(2013년 9월 1일-2015년

8월 31일)의 중간평가 결과 사회과학분야(경제·경영, 전국단위) 최

우수 사업단으로 평가 받았다.

동아리 LES 제14회 대학(원)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 대상 수상

서울대 경제학부 소속 동아리인 LES(서울대학교 법경제학회, 12기

최동준 외 22명, 지도교수 이상승)가 지난 2015년 8월 26일, 27일 이

틀에 걸쳐 치러진 제 14회 대학(원)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

에 “(주)지플릭스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건”을 발표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매년 주

최하는 본 대회는 시장경제에서 공정경쟁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번 대회에는 총 12개 대학(원) 9개

팀이 참가했다. 각 참가팀들은 공정거래법 위반여부가 문제될만한

사건을 직접 구상한 뒤 이를 공정위 심판절차에 따라 모의 심판정에

상정하여 그 위법성 여부를 심의하는 과정을 발표한다. 각 팀이 미리

작성하여 제출한 심사보고서, 의결서 등의 서면과 경연 당일의 발표

내용이 평가 대상이 된다. LES는 시장지배적지위의 남용행위 중 다

른 사업자의 사업 활동에 대한 부당한 방해 행위, 경쟁사업자 배제행

위, 불공정거래행위 중 거래강제행위를 구성하여 경연을 펼쳤고, 공

정거래법의 특수성을 잘 이해하고 시장분석과 경제분석을 잘 활용했

다는 공정위의 평가를 받았다.

경제학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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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부) 소식 사회과학대학 11

2015 East Asian Junior Workshop

매년 8월 서울대학교, 국립대만대학교, 교토대학교 사회학과가 연합

하여 개최하는 East Asian Junior Workshop이 2015년 8월 14

일-18일에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었다. 매년 3개국에서 교대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사회학적인 주제와 함께 진행되는 현지답사와,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의 학술발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아시아 3개

국 간의 학술교류 및 상호이해 증진에 기여해왔다. 2015년 행사에 서

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는 2명의 교수와 5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학술

발표 및 학생교류 활동에 참가했다. 내년 행사는 교토대학교에서 개

최될 예정이다.

제8회 사회학 주간

매년 2학기에 개최되는 사회학과 학부생 자치행사인 사회학 주간 행

사가 제8회를 맞아 2015년 11월 5일-6일 양일간 개최되었다. 사회학

과 운영위원회 주도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레포트 클리닉’, 대학

생의 독립 및 주거문제에 대한 토론회인 ‘싸구려 대담회’,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직업 영역에 진출한 선배들과의 간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

를 통해 한국 사회에 대한 사회학적 토론을 진행하는 한편, 금요일에

는 학부생 논문 발표 대회를 진행했다. 전체 5팀의 논문발표가 진행

된 가운데, 조민서(학부11) 학생의 “공공성의 구조변동–2010년대 서

울대 총학생회의 변화를 중심으로“가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대-북경대 공동학술세미나

북경대 사회학과와의 공동 심포지움이 서울대학교에서 2015년 11월

13일-14일 양일간 개최되었다. 발표는 “Political Sociology”,

“Health and Medical Sociology” 두 주제로 기획되었다. 북경대학교

에서 교수 4명과 학생 4명, 총 8명이 방문하였다. 서울대 사회학과에

서는 정근식, 서이종 교수, 김홍중 교수, 김석호 교수, 주윤정 박사,

대학원생 윤종석, 김란, 로버트 이스트호프, 표도르, 김웅학이 참석

하여 발표하였다.

신년하례식

2016년 1월 8일 오전 11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마로니에홀)에서

2016년 사회학과 신년하례식을 개최하였다. 매년 새해를 맞아 개최

하는 신년하례식은 사회학과 명예교수와 재직 교수진, 대학원·학부

재학생, 그리고 여러 동문이 모여 덕담을 나누고 지난 한 해의 성과

와 새해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북한이

수소탄 실험 성공을 발표하는 등 동북아시아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

운데 평화문제에 대한 사회학적 관심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학문적 공헌을 하는 사회학과에 자

부심을 갖고 영역을 뛰어넘어 소통하고 연구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

가 되었다.

사회학과 소식

송현 이광규 교수 추모학술대회

인류학과는 2015년 10월 23일, 24일 양일간 비교문화연구소와 공동

으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글로벌 한국학

과 가족친족 연구"라는 주제 하에, 한국 및 외국 인류학자들에 의해

수행된 한국의 가족친족 연구를 발표 및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

국가족과 친족 연구의 이론 및 모델을 검토하면서 현재적인 쟁점과

지속과 변화 등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였고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전

망하였다.

인류학과 해외답사

2015년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5박 6일간 미국 괌에서 인류학과 해

외답사가 진행되었다. 정향진 교수의 인솔 아래 인류학 전공 학부생

및 대학원생 20여 명이 괌의 역사와 전통문화, 관광산업 등 다양한

모습을 현지조사를 통해 연구해볼 기회를 가졌다. 해외답사 이후에

는 현지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발간할 예

정이다.

인류학과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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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학과(부) 소식 12

인류학박물관실습 전시

강정원 교수가 담당하는

<인류학박물관실습> 수

업에서 2015년 12월 8일

부터 13일까지 교내 박

물관 전시실에서 전시를

열었다. 전시의 제목은

“서울대생, 넌 어디까지

아니?: 2015 서울대학

교 학생들의 일상”이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일

상을 큰 주제로 선정하

고, 세시와 의식주, 취

미, 학업 등 세부적 내용

을 전시에 담았다.

인류학과 학부생 학술문화제

한동안 중단되었던 ‘인류문화제’가 ‘인류학과 학부생 학술문화제’로

부활하였다. 학술문화제는 2015년 11월 25일 하루 동안 학부생 연구

활동, 인류학 고전읽기, 인류학과 학부생의 삶 등을 학술발표 및 공

연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총 3부 가운데 1부는 미국 괌으로 다녀온

해외답사 보고, 2부는 학부생 개별 연구 및 인류학박물관실습 발표,

3부는 학술 연극제로 구성되었다. 약 30여명의 학부생들이 참여하였

고, 각각의 발표에는 인류학 전공 대학원생들이 사회 및 토론을 맡아

학부생과 대학원생 간 교류의 장도 마련되었다.

BK21 플러스 사업단 선정

인류학과는 “동아시아 문화의 비교연구와 문화공공재 전문가 양성

단”이라는 주제로 BK21 플러스 사업단에 선정되었다. 향후 4년 반

동안 인류학과는 사업단 운영을 통해 인류학 전공 대학원생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015년 2학기 대학원 개강 간담회

2015년 9월 4일 심리학과 대학원생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개강

과 함께 방학 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한 학기 동안의 계획과

다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세부 전공별로 서로 다른 특징

을 가지고 있는 심리학과는 간담회를 통해 상호 분과간의 소통과 이

해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학과장인 박주용

교수를 비롯하여 여러 교수들이 함께 참석하였고, 각 연구실에서 다

수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심리학과 및 심리과학연구소 집담회

심리학과에서는 국내외의 저명인사들을 초대하여 대학원생을 비롯

한 학생들의 학문적 지평을 넓혀주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2015년 9

월 24일에는 Sean Kang 교수가 “Applying Cognitive Science

Principles to Promote Durable and Efficient Learning”이라는 주

제로 학습 심리 분야의 연구들을 리뷰하고, Dartmouth College에서

수년간 진행해 온 연구 성과들을 공유하였다. 10월 7일에는 이미선

교수를 초대하여 아동 법정 심리학에 대한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진

행되었다. 성폭력 피해아동 진술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이라는 주제

였으며, 심리학과 학부생들로 이루어진 동아리 구성원들이 함께 참

여하였다. 10월 22일 Chales Clifton 교수는 “Accommodation to an

Unlikely State”라는 주제를 가지고 언어심리학의 다양한 연구들을

흥미롭게 풀어내었다. 11월 6일에는 이희승 박사를 초대하였고, 한국

학생들과 미국 학생들의 수 개념과 인식에 대한 비교연구가 소개되

었다. 교육 심리 분야의 전공자로서, 심리학의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12월 18일 장승민 교수는 “경험표집법에서

단일문항을 이용한 정서와 자존감 측정의 타당화”라는 주제로 심리

측정의 대안적인 방식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리학과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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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부) 소식 사회과학대학 13

2015 추계 정기학술답사 실시

지리학과는 2015년 9월 14일-18일 닷새간 백두산을 중심으로 중국

만주 지역(대련, 장춘, 연길)과 러시아 연해주(블라디보스토크) 지역

에서 2015 추계 정기학술답사를 진행했다. 교수 5명을 포함, 대학원

생 및 학부생 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답사는 총 3개의 답사조로 나눠

각각 대련, 장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답사를 시작했다. 답사조는 각

각 압록강, 송화강, 두만강을 따라 답사를 진행했으며, 최종 목적지

인 백두산에서 모든 답사조가 만나 함께 백두산에 오르는 것으로 답

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답사는 2015년 1학기 ‘글로벌 지역연구 방법

론’ 수업과 연계해 시작함으로써 지리학의 중요한 연구방법인 답사의

의미를 극대화했다. 답사를 준비하며 정리한 자료와 답사를 진행하

며 수집한 자료는 엮어 만주 및 연해주 지역의 지리지 형식으로 발간

할 예정이다.

답사사진전 개최

지리학과는 2015년 11월 9일부터 사흘간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1층

로비에서 답사사진전을 개최했다. 2014년 춘계(울릉도, 독도), 추계(

대만), 2015년 춘계(강원도), 추계(백두산 등) 정기답사 및 CK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학부생 해외지역연구 답사 사진 등 총 1천여 점

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52점이 선정되어 사진전에 전시됐

다. 전시된 사진을 대상으로 관람객 투표 및 교수진 평가가 이뤄졌으

며, 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 등 상위 6개의 작품은 ‘지리인의 밤’ 행

사를 통해 상장 및 상품을 수여했다.

지리인의 밤 개최

지리학과는 2015년 11월 12일 서울대학교 글로벌하우스에서 지리인

의 밤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리학과 구성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

고 유대를 증진시키고자 기회된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

이했다. 특히 이번 지리인의 밤 행사는 2015년 지리학과 총동문회 행

사와 합동으로 진행되어 교수, 학생 뿐 아니라 동문까지 함께하게 됨

으로써 보다 폭넓은 교류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리인의

밤 행사에서는 학부생들의 해외지역연구 답사 결과 발표 및 답사 사

진전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동문 소개, 구성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팀별 퀴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지리학과 소식

심리학과 연극동아리 시그널(PSY-ignal) 활동

2015년 12월 1일에 두레문예관 소극장에서는 심리학과의 연극동아리

‘시그널’의 첫 번째 공연이 개최되었다. “VICTIMS-피해자들”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심리학에서의 아동 증언에 대한 분야를 생각할 수 있

게 하는 좋은 공연이었다. 공연은 약 100분간 진행되었으며, 사회대

구성원 외 학교의 다양한 구성원 70여 명이 관람하였다. 연극 영상

은, “PSY-ignal 2015.2 1st drama_ ”Victims“라는 제목으로 유투브

에 업로드 되어있다. 심리학과 학부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시그널은

매 학기 심리학의 한 분과를 골라, 그 분과의 논란거리나 생각해볼만

한 주제에 대해 세미나를 한다. 최신 논문도 읽고, 클래식한 논문도

읽고, 사례도 다양하게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사

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창작극을 대중들에게 상연하여 배운 것을

응용하고 체화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통해 대중들에게는

심리학에 대해 더 깊고 제대로 된 정보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며, 동아리원들에게는 잊을 수 없

는 무대 경험의 기회와 심리학 분과에 대해 능동적으로 공부할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2015년 2학기 대학원 종강 간담회

2015년 12월 11일 한 학기를 마감하면서 심리학과 대학원생들이 다

시 한자리에 모였다. 2016학년도 전기 신입생들을 비롯하여 많은 학

생들과 교수들이 참석하였다. 서로 전공과 학기 연구 분야와 관심사

에 대해 소개하였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하는 시

간을 가졌다.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마음을 터놓

고 대학원 생활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새로운 학생들에게는 적

응의 기회가,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마무리와 새로운 다짐의 기회

가 될 수 있었다. 학기 중에 계획하고 준비했던 실험이나 연구들에

대해서 공유하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 자유로운 코멘트를 주고받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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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학과(부) 소식 14

언론정보학 포럼 개최 언론정보학 포럼은 언론학 분야 전문 연구자와 실무 전문가들을 초

청해 강연을 듣는 행사로서 점심시간에 간단한 식사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개최된다. 서울대 IBK커뮤니케이션 센터에서 주로 개최

하며, 2015학년도 2학기에 개최한 포럼의 주제와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언론정보학과 소식

일시발표주제 발표자

2015년 9월9일 “IoT시대의TV:사물철학의관점” 이재현서울대교수

2015년 9월16일 “모바일뉴스환경변화와저널리즘의미래” 김경모연세대교수

2015년10월14일 “데이터시대의저널리즘:알고리즘으로작성하는뉴스” 이준환서울대교수

2015년10월28일 “SmartCarCommunication” 주연경명지대교수

2015년11월11일 “사이버안보와국제협력” 임종인청와대안보특별보좌관

2015년11월16일 “탐사저널리즘” 이규연JTBC국장

사회복지학과 총 M.T.

2015년 9월 18일-19일 양일 간 학과 총 M.T.를 서울시립대 강촌수

련원에서 진행하였다. 명실상부한 학과 최대행사인 이 행사는 2016

년에도 학과 구성원(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

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레크레이션, 장기자랑, 바비큐 파티 등 다

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면서, 학과 구성원 간에 우애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중일 국제학술대회

2015년 10월 20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는 “저출산에 대한 한·

중·일 3국의 대응과 과제”라는 주제로 한·중·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최근 20년 간 ‘일본 저출산 문제의 현황과 과제’, ‘중국

저출산 문제와 가족정책’, 그리고 ‘저출산에 대한 한국의 대응과 과

제’에 발표 및 관련 논의가 이루어졌다.

2015년 2학기 복수(부)전공 학생을 위한 사회복지학과 교과과정 설명회

사회복지학과 복수(부)전공 학생을 위한 교과과정 설명회를 2015년

11월 10일 사회복지학과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를 통해 복

수(부)전공생들에게 사회복지학과 교과과정 및 이수조건에 대해 소

개했으며, 특히 필수과목 중 하나인 실습과목의 수강 방법에 대해 집

중적으로 설명하였다. 이를 통해 복수(부)전공 학생들이 사회복지 전

공이수방법에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제10회 사회복지실습평가회 및 수퍼바이저 워크샵 개최

2015년 11월 19일 제10회 사회복지실습평가회 및 수퍼바이저 워크샵

이 개최되었다. 사회복지학과 교수님들과 실습생들의 수퍼바이저들

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겨울 및 여름 실습 현황을 보고하고, 우수

보고서 발표와 우수실습생 시상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봉주 교

수의 “사회복지와 근대성”을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되었다.

중국 인민대와 학술교류

2015년 12월 4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인민대학교 사회보장

학과 간의 제5회 학술교류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

한국과 중국의 사회안전망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중 사회복

지 현안을 나누고, 한국의 사회복지 기관을 소개하는 등 소중한 시간

을 가졌다.

사회복지학과 소식

Page 15: 제70회 전기 학위수여식 - Seoul National Universitysocial.snu.ac.kr/sites/social.snu.ac.kr/files/board/...03 주요소식 / 퇴임교수 기고 사회과학대학 2016년도

학과(부) 소식 / 사회과학연구원 소식 사회과학대학 15

사회대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사회과학연구원은 사회과학대학 설립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2015년 10월 27일 개최하였다. 사회과학대학의 지원을 받아 한국

정치연구소와 공동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사회적 경제의 혼

종성과 다양성”이라는 주제 하에 사회적경제의 다측면적이고 혼합

적인 성격을 이해하기 위한 학제적 접근을 통해 사회적경제 연구 어

젠다와 방향을 모색해 보았다.

불평등 심포지엄 개최

사회과학연구원은 2015년 11월 13일 불평등 심포지엄을 개최하였

다. 이번 심포지엄은 여러 국책연구기관에서 불평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원들을 발표자로 하여 진행하였다. 크게 1부 발

표와 2부 토론, 두 세션으로 이루어진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우리사

회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해보고,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예방 또는 해결하기 위한 사회과학의 역할을 다시금 확

인해 보았다.

비교문화연구소 세미나 및 집담회 개최

2015년 하반기 동안 비교문화연구소는 인류학 학문공동체의 관심

사안에 대해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비롯한 학과 구성원들이 모여 생

각을 나누는 자리인 김밥토크와, 한국 사회에서 인류학의 적실성을

대주제로 한 집담회를 각각 6회, 2회 진행하였다. 올해 상반기에도

김밥토크, 집담회 등은 계속 이어질 것이며 그 주제 및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ccs.s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 세미나 시리즈

사회과학연구원은 지난 한 학기동안 월례세미나와 사회과학연구방

법론 포럼, 불평등 포럼을 진행하였다. “성파업과 노동정치: 남부

베트남의 사례”(채수홍 교수)와 “Globalization, Multiculturalism,

and National Identity in South Korea: An Analysis of 2003

and 2010”(김석호 교수)라는 주제로 월례 세미나를 2회 진행하였으

며, 사회과학연구방법론 포럼에서는 서명환 교수, 이윤석 교수(서

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언어학과 신효필 교수, 장승민 교수(성균

관대 심리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이 사회과학연구방법론에

관련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불평등 포럼에서도 김대일 교

수, 유조안 교수,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하여 불

평등 관련 연구를 소개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연구원 홈페이지 css.

s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과학연구원 조직 개편

2015년 12월 30일 공포된 사회과학연구원 규정에 따라 기존 사회

과학대학 소속의 심리과학연구소가 사회과학연구원 산하로 재편되

었고, 행복연구센터 또한 사회과학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신설되었

다. 행복연구센터는 SK가스 최창원 부회장(심리 83)이 2012년 이

래 2021년까지 매년 서울대 발전기금을 약정하여 후원받고 있으며

출연금 10억 원 중 8,000만 원은 사회대 위임 기금으로 나누어 출연

된다. 이로서 사회과학연구원은 총 6개의 연구소와 1개 센터를 산하

에 두게 되었고 통합 연구원으로서 학제간 연구와 학술활동을 보다

활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회복지연구소 한중일 국제학술대회 개최

사회복지연구소는 2015년 10월, “저출산에 대한 한·중·일 3국의

대응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5회 한중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본 학술대회는 비교적 유사한 역사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3

개국이 현대사회에서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하여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국에 대한 이

해와 적절한 대응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3개국

의 저출산 분야 대표학자를 초청하여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의 한자녀 정책의 폐지 및 한국의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

의 발표를 앞두고 열렸다는 점에서 더욱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사회과학연구원 소식

서울대-도쿄대 공동심포지엄 개최

2015년 11월 12일-14일 1997년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대학의 학술

교류를 위해 시작된 공동 심포지엄이 19회를 맞이했다. 이번 심포지

엄은 도쿄대학교 야마나카 기숙사에서 개최되어 서울대 언론정보학

과의 한규섭, 이철주 교수와 대학원 학생 8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연

구주제를 발표했다. 내년 20회 행사는 서울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디지털 저널리즘의 경계확장과 언론생태계의 변화 세미나 개최

2015년 12월 30일 동국대학교 사회과학관에서 언론정보연구소와 사

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가 공동주최하는 “디지털 저널리즘의 경계확

장과 언론생태계의 변화”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

경에서 미디어의 확장성을 논의하고, 저널리즘의 본질을 성찰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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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신임교수 기고 16

Five years ago, I could not have fathomed

the idea of being an economics professor in

Korea – I barely knew anything about the

country. So what happened?

Let me first briefly explain how I came to be

an economist. In France, education is

relatively straightforward until the age of 20: in high school,

you can choose between literature, social sciences or natural

sciences. I chose natural sciences, with an emphasis on

mathematics, as this traditionally opens the most doors.

After high school, it is typical for students to go to a “prépa” for two years, and then to an engineering school for three

years. In prépa, I studied mostly mathematics and physics.

Mathematics classes were much harder than in high school,

but also much more interesting. I believe prépa was one of the

most important part of my education, as it taught me logic and

rigor, qualities that are required in every field of work. My

nostalgia for prépa makes me believe that economic students

should do more mathematics in their first year of university.

After two years of prépa, I had to take exams to enter

engineering schools. The importance of those exams is similar

to the college entrance exam in Korea, but last over a few

weeks as different group of schools offer different exams.

It is also the time when French students need to make a real

choice, as different engineer schools offer various

specializations. I chose a school specializing in statistics,

ENSAI, mostly because I was not very fond of physics and

engineering.

At ENSAI, I had my first classes in economics. While I did

not understand why my micro teacher kept talking about

quasiconcavity, I was passionate about my first macro class, so

much that it was decided, I would become an economist and

work in an international organization, such as the OECD, or a

central bank. I was still a long way from Korea and my current

field of research.

I decided to take evening classes to get a bachelor in

economics while at ENSAI, after which I did a masters the LSE.

This was my first time living abroad. The courses were

difficult, but London was fantastic. So much that I decided to

spend another six years there – working as a consultant and

then doing my PhD at UCL.

I could talk at length about London, its beautiful parks and

gardens, fantastic museums, Victorian houses, pubs and fish

and chips restaurants, but I will try to talk a bit about

economics.

When starting my PhD, I did not really know what field to

specialize in. I had worked as a consultant for two years, but I

wanted to do some theory. I was randomly matched with an

advisor doing repeated game theory, and he started to teach me

the field.

The central idea behind repeated game theory is relatively

simple: if two parties interact only once, they have no

incentives to cooperate. One will do what is best for herself,

which is to behave myopically. This can have bad consequences

for both parties.

For example, two colleagues working on a joint project might

both put in low effort, hoping the other one will put in the hard

work. The outcome is an output of poor quality and little value.

If, however, this interaction occurs frequently, both parties

will now have incentives to cooperate and put in effort,

producing an output of high quality which is valuable.

Incentives comes from the fact that if one puts in low effort

today, he will be punished tomorrow because his colleague will

stop putting in effort.

This can have important implications in many “real life”

examples, such as environmental cooperation or antitrust

analysis.

While this idea that repetition enhances cooperation is

relatively simple, the theory behind it is less straightforward,

especially when parties cannot perfectly monitor each other’s

actions.

Nonetheless, the celebrated (at least among repeated game

theorists) “folk theorem” shows that in many different and

complicated situations, cooperation is feasible, provided that

there is sufficient information.

The folk theorem, however, remains mostly silent on how

cooperation occurs. It might be the case that cooperative

schemes involve very sophisticated rewards and punishment,

and might be too complicated to follow in real life. An

interesting area of research in this field is therefore to focus on

strategies and behavior, rather than payoffs.

Having finished my PhD in August 2013, I arrived in Sogang

University as an assistant professor. I knew very little about

Korea, but the faculty at Sogang made me feel very welcome

and helped me to get acquainted with the country. In general, I

always found Koreans to be very welcoming and tolerant

towards me.

In an effort to adapt, I decided to trade my milk and cereal

breakfast for rice and kimchi. It was a bit intense at first, but I

enjoy Korean cuisine very much and find it very healthy. My

favorite dish is probably 김치찌개.

I also studied Korean and was delighted to find out the

Korean alphabet is very easy to read and the grammar, at least

at the very beginner level, is quite simple. However it is difficult

경제학과 Yves Gueron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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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수 기고 사회과학대학 17

지난 학기에 인류학과에 부임한 채수홍입니다.

전북대학교에서 12년 간 재직하다가 친정으로 복

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골” 아이들을 버

리고 장가가려고 상경한 총각 선생님처럼 정든 학

생들과의 이별이 못내 마음에 걸렸지만, 학과 동료

교수를 비롯한 많은 분의 도움으로 새로운 환경에

차근차근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외형만 보면 파릇파릇함을 잃어버린

중견임을 부인할 수 없지만, 이번 “이적”이 타교에서 쌓은 경험과 신

임교수로서의 패기를 함께 녹여내어 좋은 학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인류학자는 흔히 자신의 학문 정체성을 두 가지로 표현합니다. 하

나는 연구 지역이고 다른 하나는 연구 분야입니다. 저는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학 중에 연구비를 받아 베

트남에서 약 2년 동안 다국적 공장의 현지노동자의 삶을 탐색한 것

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월남댁”을 감추어 둔 것이 아니냐는 농

담을 들을 만큼 현지를 자주 방문하여 베트남을 심층적으로 이해하

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제가 베트남에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온 것은 도시노동자의 삶,

특히 정치의식을 만드는 삶의 조건과 경험입니다. 사회주의에서 자

본주의로의 이행과 급격한 도시화라는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지 노

동자가 처한 정치경제적 조건과 이들의 사회문화적 경험을 연계시켜

이해하려고 시도해오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베트남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변화가 현지인의 삶과 의식을 어떻게 만들고 변화시키

고 있는지 탐색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현재의 베트남은 처음 장기연구를 시작했을 때와 비

교할 때 외형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삶의 양태가 현저하게 바뀌었습

니다. 길에 넘쳐나던 거지와 소매치기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저녁노

을을 배경으로 아오자이를 입은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학처럼 무

리지어 하교하는 모습은 잊을 수 없는 광경입니다. 저녁 무렵이면 호

치민의 큰 다리마다 기둥서방의 낡은 오토바이에 앉아 줄지어 손님

을 기다리던 여성의 모습이나 새로 생겨나는 외국계 공장에 취업하

기 위해 연줄과 웃돈을 얻어주던 관행은 가난의 고통과 인간다움이

공존하던 시절을 상징했습니다.

반면 지금은 고층빌딩과 아파트가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 고급 승

용차를 끌고 다니며 돈을 뿌려대는 신흥부자와 공산당 간부가 늘어나

고, 동시에 공장노동자의 파업이 일상화하고 자본주의와 근대화에 대

한 “인민”의 저주가 공공연하게 표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면성은

저에게 국민경제가 성장하고 근대화가 진척된다는 것이 사람의 삶에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한 난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향수에 “응답하

라”는 주장이 과거의 경험을 얼마나 선택적으로 구성하고 낭만화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지만, 경제가 성장할수록 빈부격차가 커지고 나날

이 삶을 재생산하는데 버거움을 느끼는 대다수 베트남 노동자를 목격

하면서, 사회주의 베트남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번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베트남의 역사적 변화와 현실은 자본주의 세계체제에 편입

되어 생존을 모색해온 한국사회를 돌이켜보게 합니다. 인류학자는

다른 문화를 거울삼아 자신의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배웁니다. 학자로서 커리어의 중간 지점에 도달한 제가 앞으

로 하고 싶은 것은 베트남 노동자에 대한 삶에 대한 성찰을 기반으로

한국사회를 들여다보는 일입니다. 한국사회의 점점 심각해져가는 부

의 불평등과 열악해져가는 여러 분야의 노동여건이 한국인의 의식을

어떻게 위치지우고, 왜곡하고, 증폭시키는지에 대한 연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향후의 지향점을 실천으로 메우는데 사회과학대 선생님들이 주

변에 있어 든든합니다. 앞으로 잘 지켜보아주시고 많이 도와주십시

오. 친정귀환이 제 삶의 긍정적인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

습니다.

인류학과 채 수 홍 교수

for me to speak and I lack practice, so if you ever visit my

office you can always try to teach me a word or two.

At Sogang, I taught undergraduate game theory and

mathematics, and graduate microeconomics. At SNU, I taught

undergraduate microeconomics in the last semester, and will do

so again this semester.

I have always found Korean students to be hard working

and diligent, perhaps even too much due to the very

competitive job market situation in the country. Grades are

very important here, much more than what I experienced in

France or in the UK.

In France, for example, the grading scale is done out of 20,

and grades between 14 and 16 are considered “good”, while

grades above 16 are considered “very good”, and can be quite

rare – in high school only ten percent of students graduate

with an average above 16, and this percentage has dramatically

increased in the last 40 years.

Despite this intense competition, I hope that Korean

students can find time for sports and leisure. In fact I believe

leisure is important for studying, as the brain also needs some

rest. Nonetheless, they should do that after having studied for

my micro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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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신임교수 기고 18

I come to SNU after working at New York

University as an Assistant Professor/Faculty

Fellow for three years and doing my PhD at at

the University of Toronto. An interdisciplinary

scholar trained in East Asian Studies and

socio-cultural anthropology, I focus my

research and teaching on three themes, which

I pursue in the context of contemporary South Korea: (1)

anthropology of media, including advertising and digital media;

(2) popular culture and consumer culture; (3) contemporary

capitalism and local neoliberalisms. My engagement with those

themes began as I critically analyzed South Korean advertising

as a social institution for my PhD dissertation, which I am

revising into a book, and it continues into my next research

project on “sharing economy” initiatives and the Creative

Commons movement in Seoul. Since details of my research can

easily be found online by those interested, I thought that it

might be more entertaining for the readers to learn about my

impressions from the first semester at SNU, which is after all

the question that I have been getting all the time from my

friends and colleagues.

I had lived in South Korea before coming to SNU in August

2015, as a NIIED student in 1998-2001 and during my fieldwork

in 2009-2010, plus a few short trips here and there. Before

being recruited by SNU, I spent in Seoul about 4 years overall,

so by no means was it an unfamiliar land, though all my longer

stays were always north of the Han river. In fact, before

starting at SNU, I’ve been to the campus only 3-4 times to

attend academic events, and it was a bit of shocker to realize

how extensive, mountainous and isolated it was. Admittedly,

my benchmark was a bit unfair, since I had spent the three

years before coming here at NYU’s campus in southern

Manhattan, where everything was literally steps away and a

30-minute walk to Koreatown felt like a major hike.

Throughout last September, I was late for pretty much all of

my off-campus meetings because I would underestimate the

time needed to get out. The reward for the remote location

though was the stunning Kwanaksan scenery—any Facebook

updates which included photos from my office window would

almost immediately earn dozens of likes and admiring

comments. I certainly enjoy the peace and quiet of the

mountains after NYC’s hustle and bustle.

I was also unprepared for the paperwork mazes of the SNU

employment procedure. Having dealt with South Korean

bureaucracy before while on the NIIED scholarship, I did find it

somewhat hectic, but generally efficient and sensible. As I was

gathering required paperwork this time around, there were

moments when I was close to despair. The list of documents

was long but clear enough, yet as I went about gathering them,

extra specifications kept surfacing, annulling some of my

efforts and making the process Kafkaesque, unnecessary

stressful and expensive. It didn’t help that the situation with

faculty housing was uncertain almost until my arrival in late

August, and I was also stressed out at the prospect of

potentially having to deal with South Korean real estate agents

the moment I land. I don’t know how all that would have ended

if it were not for the kind help from people at the Anthropology

Department.

Indeed, finding an interesting group of welcoming colleagues

was a prize worth struggling for. Not only it has been

intellectually exciting to immerse in the field of Korean

anthropology, whose concerns somewhat differ from what I

was used to in North America. Also I cannot count the

occasions on which I felt very grateful for my colleagues kind

consideration, thoughtful advice and patient clarifications in

situations when my Korean was inadequate. I suspect that my

bragging about my department might have annoyed a few

North American academic friends, who face much less collegial

environments at their respective universities. While I was too

preoccupied with sorting out everyday practicalities during my

first semester, on those several occasions when I did venture

outside my department, I met more interesting academics

whom I hope to get to know better this year as I am more

settled into my Seoul life.

Another delight has been SNU students. The graduate

seminar I taught in my first semester, “Studies in Korean

Culture," was perhaps my favourite course since I started

teaching in 2011, thanks to enthusiastic, engaged students,

whose diverse perspectives added so much to the class. Being

non-Korean, I was nervous teaching Korean culture to a class

which had a considerable number of Korean nationals, so it was

particularly rewarding to hear from them that they found it to

be a valuable learning experience. I was also happy to prove

wrong those who warned me that I would be unable to have a

discussion-heavy class at SNU since students in Korea rarely

speak up. Whether it was that particular group of students or

the topics that we studied, the challenge in that seminar was to

make sure that discussions didn’t go over the time allotted for

our meetings.

While there were some challenges, on balance my first

semester at SNU was a good one. I got to know some great

colleagues, met excellent students, rekindled some old

friendships and made new ones. A Koreanist, I took advantage

of being in South Korea to start a new research project and

made significant progress toward finishing my book on South

Korean advertising. I am hopeful that this positive momentum

will continue in the spring semester.

인류학과 Olga Fedorenko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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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기고 / 학생 기고 사회과학대학 19

오랜 기간 경제학자, 특히 재정·조세 전문가

로 통계를 이용만 하다가 2013년 3월부터 2년 2

개월 동안 국가통계 생산을 총괄하는 통계청장직

을 수행하며 통계에 대해 느낀 바를 동문들과 나

누고자 한다.

우선 통계와 관련한 유명한 경구들을 보면 긍정

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담고 있는 것이

의외로 많다. 통계와 관련해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세상에는 세 가지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라는 경구는 미국 대문호 마크 트웨인이

남긴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19세기 영국 총리를 지낸 디즈레일

리가 한 말이다. 나폴레옹도 “나는 통계숫자로 모든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진실만 빼놓고는”이라 말했다. 모두 다 통계가 가진 한계와 오

남용의 부작용을 경계하라는 얘기일 것이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권력유지를 위해 통계를 독점하고 그릇되게 활

용한 사례를 찾기 어렵지 않다. 조지 오웰의 대표작인 ‘1984’라는 디

스토피아 소설을 보면 권력자들이 집집마다 비치된 텔레스크린을 통

해 끊임없이 장밋빛 통계 수치들을 내보내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사

람들의 생활은 나아지기는커녕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데도 텔레스

크린에는 전년에 비해 더 많은 음식·의류·주택·가구·서적·아

기 등이 늘고 있다는 황당한 통계 수치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1984’

는 1949년에 발표된 소설로 당시의 통계활용 현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웨덴의 수학자 안드레예스 둥켈스는 “통계로 거짓말하기

는 쉬워도 통계 없이 진실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통계가 가진

한계, 오남용의 우려가 있다 하더라도 한 나라의 경제 및 사회 실태

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국민의 행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는 통계의 역할을 부인

하기는 힘들 것이다.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을 리터러시(literacy)

라고 하는데, 지식정보사회에서는 ‘통계 리터러시’가 점점 더 중요해

지고 있다. 과거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해진 정부정책이나 비즈니

스에서 경험이나 감에 의존하는 것보다 과학적인 통계분석을 활용하

는 것이 위험 부담은 줄이면서 성공 확률은 높일 수 있는 최선의 길

이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정책 수립과 모니터링, 평가 등 정부 정책

의 각 단계별로 정확한 통계에 기반(Evidence-Based)해야만 애초

의도한 정책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통계는 모든 정부 정

책의 뿌리라 할 수 있다.

국가통계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늘어나면서 애정 어린 비판과 함

께 새로운 통계에 대한 주문도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장 재직 2년여

동안 ‘국가통계발전 기본계획’을 최초로 수립하고, ‘국가주요지표’ 체

계와 ‘국민 삶의 질 지표’ 체계를 구축·서비스하는 한편, 고용보조지

표, 일·가정 양립지표, 국민대차대조표 등 다양한 신규통계를 국민

의 눈높이에 맞도록 개발·개선하였다. 3,000여 통계청 직원 중

80%가 현장조사 요원인데, 이들은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을 현장에서

보내고 있다. 특히, 가계동향 조사 담당 직원의 경우 한달 평균 대상

가구와 10차례 이상 접촉하고, 약 285㎞를 이동하면서 조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날로 폭증하는 통계수요를 발로 뛰어다니며 수집하

는 자료에만 의존할 수 없어, 통계청은 5~6년 전부터 행정자료 및

공공데이터와 융·복합하여 국가통계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통계청

장 재직 시절 인구주택 총조사를 90년만에 대규모 전수조사 방식에

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전환시켰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의

시대에 대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통계를 생

산하는 조직을 신설하는 결단을 내린 바 있다.

옛말에 ‘음수사원(飮水思源) 굴정지인(掘井之人)’이란 말이 있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시면 그 갈증을 해소한 것에 만족하지 말고, 그 근

본인 우물을 판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통계는 사회과학 분야 실증분석에 있어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사회

과학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동문들과 후배들이 이 글을 읽고서

통계를 사용할 때마다 비록 부족하기는 하지만 이를 만들어내기 위

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분들을 떠올려줬으면 한다. 또 사랑의 반대말

은 미움이나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국가통계와

이를 생산하는 분들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도 부탁드린다.

통계 이용자에서 생산자가 되어 본 사람이 느낀 통계에 대한 단상

박형수 한국조세연구원장(경제학과 86)

몇 해 전 우연한 기회에 참여하게 된 연극은 휠

체어 장애인으로 타인의 ‘시선’을 받아온 이십 몇

년간의 경험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분장과

의상을 갖추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대 위에

섰을 때 사람들은 내가 다른 몸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무대 위의 배우로 서 있기 때문에, 그리고

무대 위의 모습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시선을 고정

하고 갈채를 보냈습니다. 내가 어떤 몸을 가졌든

아름다운 존재로 보일 수 있는 무대 위의 가능성

은 장애인 공연을 기획하고 배우로 참여하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또한 장애와 상관없이 모든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

기 위한 노력은 ‘접근성’의 개념을 바뀌어 놓았습니다. 단순히 휠체

어를 타고 객석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물리적 접근성을 넘어

서, 시청각 요소들이 작품의 주요한 요소로 등장하는 공연예술을 시

각과 청각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어떻게 공유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은 작품을 기획할 때 가장 큰 고민이기도 하였습니다. 앞

으로 음악을 시각화하거나 시각장애인이 무대를 ‘만져’ 체험할 수 있

는 방식 등의 대안을 고민하여 시청각장애인들이 가진 고유한 감각

경험을 최대한 이해하고, 이것을 통해 장애가 없는 사람들과 ‘다른

방식’이지만 ‘동등한 수준’의 미적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무대를 만

들고자 합니다.

인권의 개념이 지금까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같은

버스를 탈 수 있고, 자막을 통해 한국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장애인 앞

의 물리적, 정보적 장벽을 무너뜨리는데 기여하였다면, 이제는 ‘아름

다움’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평등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확장

된 인권의 개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연극’이란 아름다울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아름다움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낸

하나의 도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상상력들이 다양한 인권의

개념을 확대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움의 기회를 모두에게

문영민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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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교수 신간 안내 20

한중일 사회적 경제 Mapping김의영, 미우라 히로키 편 진인진(2015년 7월)

『한·중·일 사회적 경제 Mapping』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이웃나라인 중

국과 일본의 사회적 경제 조직의 현황과 제도적 성격 및 발전과정을 광범

위한 자료 조사 및 분석을 바탕으로 비교 연구하여 각국의 특색과 공통점

을 추출한 저서이다. 이 책에서는 세 나라 사회적 경제 비교분석의 기준으

로 사회적 경제의 다양성, 혼종성 동태성에 주목하였고, 이 세가지 기준에

착목한 "사회적 경제 조직 지형도"를 작성하였다. 한국, 중국, 일본 각 나라

들의 사회적 경제를 묘사한 조직지형도가 각각 작성되고, 결론 부분에서

는 세 나라 현황을 통합한 조직지형도가 제시된다. 이러한 연구 방법을 통해 획일적인 개념화와 정

태적인 유형화 방식을 지양하고 각국의 사회적 경제 생태계의 동태적인 모습을 분석했다.

대한민국 민주화 이야기: 민주화를 향한 현대한국정치사강원택 저 대한민국역사박물관(2015년 8월)

『대한민국 민주화 이야기』는 현대한국정치사를 다룬 책이다. 정부수립,

4.19 혁명, 5.16 쿠데타, 유신, 5.17 계엄 확대에서 6.29 민주화 선언까지 상

세히 다룬다. 저자는 “이 책은 민주화를 달성하기까지 한국 정치가 겪어온

고통과 질곡, 그리고 저항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라 밝혔다.

20세기의 유산 21세기의 진로: 세계정치경제질서의 위기와 변동 (개정판)백창재 편사회평론아카데미(2015년 9월)

세계정치경제질서의 변동에 관해 새롭게 저술하는 『20세기의 유산 21세기

의 진로』. 2001년 출간된 《20세기로부터의 유산》(사회평론)의 후편이다.

19세기 이래 진행되어 온 세계화의 과정과 성격을 추적한다. 세계화의 양

상에 대해서도 영역별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정치경제질서의 진로

에 작용할 대내외적 변동요인을 점검한다.

2014년 지방선거 분석 강원택 저나남(2015년 9월)

『2014년 지방선거 분석』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중요한 정치적 의

미와 특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학술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책은 주요한 선

거 이슈의 영향, 사전투표제의 효과, 교육감선거의 의미, 부동층, 투표율

증가 등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중요한 현상과 결과가 갖는 정치적

함의를 찾아보고 있다.

통일한국의 정치제도윤영관, 강원택 공편늘품플러스(2015년 9월)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총서시리즈 6편 『통일한국의 정치제도』. 이 책

은 기존의 국제정치학 이론들이 갖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고 있다. 이미 분

단과 통일 과정을 경험한 국가와 민족들의 사례를 통해, 통일 시 반드시 정

비해야 할 통일한국의 정치제도를 새롭게 분석하고 디자인한다. 통일한국

이 지향해야 할 민주정치체제를 첫째, 통치구조 측면, 둘째, 중앙·지방 관

계, 의회제도, 선거제도, 사법제도 등 각종 정치제도 측면, 그리고 셋째, 민

주주의적 통합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독일의 경험이 던져주는 시사점이라

는 측면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치고 있다.

복지정치의 두 얼굴: 서울대 교수 5인의 한국형 복지국가안상훈, 김병연, 장덕진, 한규섭, 강원택 공저21세기 북스(2015년 10월)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 자살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이라크 전쟁 등 전

세계 전쟁 사망자보다 많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됐다. 하루 자살자 평

균 38명.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의 오명을 11년째 유지하고 있

다. 전 세계 최저 출산률이라는 사실도 외면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다. ‘헬조선’이라는 자조가 과장이 아닌, 씁쓸한 우리의 현실이다. 하루하

루 먹고사는 일이 전쟁 같은 한국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어

떤 의미일까? 그리고 그것은 과연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까? 전작 『당신은 중산층입니까』에서 우

리 사회의 계층 갈등을 분석하고 사회 통합을 모색한 서울대 교수 5인이 다시 모였다. 이번 주제는

‘한국형 복지의 방안과 해법’이다. ‘성장’만으로 더 이상 ‘복지’를 해결할 수 없는 지금, 대한민국의

복지 정책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정치권과 언론계, 국민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실현해야 할

한국형 복지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현실적 해법을 모아 한 권으로 엮었다.

동네 안의 시민정치: 서울대생들이 참여 관찰한 서울시 자치구의 시민정치 사례

김의영 외 공저푸른길(2015년 12월)

한국정치연구소 소장 김의영 교수는 2015년 1학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

학부 정치전공 과목인 〈시민정치론〉 수강생 35명 및 6명의 대학원 조교들

과 함께 서울시 자치구의 시민정치 사례를 연구한 『동네 안의 시민정치』

를 발간했다. 본 저서는 지방 차원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시민정치의

생생한 사례들에 주목했으며, 성공적인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는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간의 상호작용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정당이 살아야 민주주의가 산다: 한국사회는 왜 분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가?

강원택 외 공저 미래정치연구소(2015년 12월)

『정당이 살아야 민주주의가 산다』는 한국 정치의 위기가 바로 정당의 위

기로부터 시작된다는 시각을 견지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한국 사회는 대의제를 표방하지만 실상 국민들은 스스로 선출한 대표자를

통해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정당의 위기, 더 넓게는 정치의 위

기가 파생되고 있다. 이 책은 이처럼 분열하고 있는 한국 사회를 치유하고

통합하기 위해서 정당이 주체가 되어 국민과 소통해야 하고, ‘대표 기능’이

라는 정당의 역할이 올바로 수행되어야 함을 직시한다. 그 과정에서 정치

에 대한 불신과 그로 인한 국민들의 ‘정치 참여 회피’, ‘정당과의 일체감 약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

다는 것이다.

한국과 러시아의 전략협력신범식, 하용출 외 공저HUINE(2015년 9월)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는 한국과 러시아의 전략협력 발전을 위하여 수

년 전부터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한·러관계가 진정한 전략적 협력으로

고양되기 위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러시아 국제관

계위원회와 동북아 안보를 위한 한-러 전략협력에 관한 공동보고서의 내

용을 담은 『한국과 러시아의 전략협력』을 출간하였다. ‘전략적 협력’이란

양자관계를 통해 지구적·지역적 수준에서의 전략적 영향력을 추구해 나

갈 수 있다고 상호 인식하게 된 당사국들이 그 협력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하면서 구성해 가는 관계를 의미한다. 전략적 협력의 규정 요소는 전략적 소통, 전략

의 조율, 공통의 전략적 결과를 지향하는 프로젝트의 실천을 들 수 있는데, 현 단계 양국관계는 양

자, 남·북·러 3자, 동북아 지역 및 지구적 의제에서의 다층적 협력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전략 협

력의 모색단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Assessing China’s Power정재호 편Palgrave Macmillan(2015년 10월)

중국의 부상이 지역 및 세계질서에 던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는 전 세계의

학계와 정책서클에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주제이다. 혹자는 중

국이 미국과 동등한 수준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반면, 이에 대해 보다 신중한 전망을 하거나 심지어 매우 비관적인 평가를

하는 이들도 있다. 이 책은 중국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 분야별로 체

계적이고도 실증적인 평가를 제공하고자 한다. 미국, 유럽, 아시아, 호주

및 중국의 13인의 학자가 현재의 중국이 가진 힘을 평가하고 이를 미국의 힘과 비교한 후, 10년 후

인 2025년 중국이 갖게 될 힘과 영향력에 대해 전망한다.

중국의 부상과 중앙아시아신범식 외 공저진인진(2015년 10월)

『중국의 부상과 중앙아시아』는 3개의 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중국의

중앙아시아 정책에 대해서 역사적인 진행과정 및 시진핑 정부에서 새롭게

제기된 안보-경제 공동체 구상 정책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다. 2부는 중

국의 부상에 대한 중앙아시아 나라들의 대응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

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구분해서 설명하였다.

3부는 중국-동아시아 관계의 현존하는 쟁점들을 다루었는데, 중국에 대

한 해당지역 엘리트들과 대중들의 인식, 중앙아시아-중국의 에너지 협력, 중국인의 중앙아시아 이

주, 신장 위구르 지역 문제, 중국의 문화외교 등이 그 내용이다.

교수 신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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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신간 안내 사회과학대학 21

외교의 시대: 한반도의 길을 묻다윤영관 저미지북스(2015년 11월)

『외교의 시대』는 한국의 국제정치적 처지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힌 외교

대전략서이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본격적

으로 격화되기 시작했고, 한반도가 위치한 동아시아는 두 대국의 첫 번째

격돌의 장이 되었다. 한국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질서가 양극화하는 것

을 막고, 북한 문제를 해결하여 통일을 이루고, 더 나아가 평화와 번영의

토대가 될 외교 공간을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책은 이를 위

한 한국의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에너지 국제정치의 변환과 동북아시아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저(신범식 외 7명)사회평론아카데미(2015년 12월)

『에너지 국제정치의 변환과 동북아시아』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변

동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러한 변화가 동북아 지역 수준에서 미치는 영향

과 지역 국가들의 대응을 분석한 뒤 한국의 에너지 전략이 정초하여야 할

원칙과 고려사항을 정리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에너지 국제정치의 변

화와 구조적 성격을 거시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중장기 미래전략: 국가안보의 새로운 방향모색김상배, 신범식 외 공저인간사랑(2015년 12월)

이 책은 21세기 국제사회에서 점차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한국의 중장

기 미래전략을 전통안보와 신흥안보가 복합되는 국가안보의 맥락에서 외

교안보 전략 과제, 군사안보나 경제안보와 관련된 현실의 변화, 중장기적

으로 새롭게 당면하게 될 신흥안보 이슈들의 부상, 그리고 한반도의 관점

에서 보는 국가안보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네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개성공단: 공간평화의 기획과 한반도형 통일 프로젝트김병로, 김병연, 박명규 외 공저진인진(2015년 7월)

통일학연구서 시리즈 제21권『개성공단』. 10년간의 개성공단의 운영 경험을

“공간평화”와 “작은통일”의 시각으로 정리한 사회과학 학술서다. 개성공단

의 정치적 의의를 다룬 장으로서 남북 협상과정과 쟁점, 개성공단 설치에

관련된 법제도 문제, 개성공단과 안보 및 평화의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거시경제론 11판정운찬, 김영식 공저율곡출판사(2015년 8월)

이번 개정은 거시경제학의 발전과정에 부합하는 ‘장기적 경제성장→단기

적 경기변동’ 체계의 미흡한 부분을 추가·보완하고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대침체 이후 저성장·저물가 및 장기정체론, 과다부채, 소득불평등

심화, 미국의 금리인상 등 세계 경제의 여건 변화와 주요 거시경제현상의

분석에 필요한 개념과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화폐와 금융의 역사 연구양동휴 저해남(2015년 10월)

화폐와 금융의 역사를 연구한 책이다. 화폐금융사의 연구 동향, 16세기 영

국 가격 혁명의 재조명, 복본위제 단상, 16-19세기 귀금속의 이동과 동아

시아 화폐 제도의 변화, 1930년대 세계 대공황과 2008년 위기, 2007

년-2009년 국제 금융 위기의 역사적 조망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금융공학 Ⅲ: Introduction to Financial Engineering최병선 저김구재단(2015년 11월)

세계금융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당연히 금융파생상품을 잘 이해하

고 잘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상품이든 거래하기 위해서는 상품의 가

치를 알아야 한다. 금융파생상품도 상품이므로, 거래하기 전에 그 가치를

알아야 한다. 이 금융파생상품가치를 바탕으로 전략을 짜서 앞으로 닥칠

위험에 대비하거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 금융파생상품의 가치를 평가

하고 이를 사용해서 위험을 회피하거나 이윤을 추구하는 학문이 금융공학

이다. 우리가 세계금융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금융공학을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

들을 길러내야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일조하기 위해서 본서의 원고를 작성했다.

남북한 경제통합: 전략과 정책이장로, 김병연, 양운철 공편한울(2015년 11월)

북한은 현재와 미래에 걸쳐 한국 경제와 사회의 불확실성에 가장 중요한

요인임이 틀림없다. 북한의 시장경제로의 체제이행과 남북한 경제통합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북한뿐만 아니라 남한 경제도 커다란 성장동력을 확

보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북한의 체제이행과 남북통합에 심대한 문제가

발생하면 짧게는 수년 또는 10~20년 동안 남한 경제는 상당히 부정적인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상이한 시나리오의 주된 결정 요인은

북한 내부에 있으며 우리가 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각 시나리오에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한국 정부와 학계, 사회의 책무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대책의 효과에

따라 북한 충격의 편익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만약 정교하고 효과적인 대책이 마련되어

있다면 북한 사태가 급변해도 남한의 편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북한 체제를 이행시키고 남북 경

제통합을 유도할 수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 북한의 체제이행과 남북 경제통합을 위한 정책 청사진

마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책에 소개된 다섯 편의 글은 이 같은 정책 청

사진을 마련한다는 목표 아래 쓰였다.

한국의 경제 발전 70년 이제민, 안국신, 김경수, 전주성, 김대일, 송의영 공저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2015년 11월)

광복 후 70년간 한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바뀌었다. 그 토대가

된 경제성장은 큰 성공이었으면서도 굴곡진 과정이었으며, 경제발전의 다

른 여러 측면도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교차하는 복잡한 과정이었다. 이

책은 성장, 분배, 금융, 재정, 노동, 무역을 중심으로 지난 70년간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과거의 한국 경제의 모습을 이해하고 현재

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韩国社交媒体文化:SNS的发展与韩国社会김은미, 이동후, 임영호, 정일권 공저复旦大学出版社(2015년 11월)

김은미, 이동후, 임영호, 정일권 교수가 저술한 『SNS 혁명의 신화와 실제: ‘

토크, 플레이, 러브’ 의 진화』(2011)가 중국어로 번역되어 발간되었다. 소셜

미디어를 면밀히 관찰한 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다른 커뮤니케이션

현상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피고 또 이를 토대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

는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그 의미를 해석하고 있다.

미디어 공정성 연구윤석민 저나남(2015년 11월)

이 책은 "우리 사회 모든 소통의 현장에 '나와는 다른 타인'의 존재와 관점

을 인식하고 이러한 관점들을 폭넓게 포용하는 공정성 원칙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PD저널리즘, 종합편성채널, 포털사이트, 대안언론 등 각

미디어 영역에서 미디어 공정성이 어떻게 구축돼 왔는지를 살펴보며 그들

이 처한 현실에 대한 분석도 곁들였다.

탐사저널리스트 이규연의 미래학 오디세이이규원 저삼성언론재단(2016년 2월)

왜, 지금, 미래학이 필요한 걸까? 또 왜,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하는 걸까?

그것은 바로, 우리가 관성과 성장의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청년세대

와 기성세대의 갈등도 한정된 파이를 두고 서로 다투는 형국이다. 속도사

회, 중요한 일보다 급한 일에 매몰되는 우리 모습을 되돌아보고 다시 미래

를 향한 지향점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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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발전기금 기부 안내 22

1억 원 이상

경제학부81학번동기회(회장 강상진 외 90명)

박숙희 정수부동산 대표

성기학 (주)영원무역 대표이사 회장

윤세영 (재)SBS문화재단 이사장

1천만 원 이상

강경식 동부문화재단 이사장

공훈의 ㈜소셜뉴스 대표

김강유 (주)김영사 대표이사

김유탁 (주)애드미션 대표이사

김창기 (재)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 대표

김창수 (주)삼성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김희경 김희경 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명예이사장

마용득(주)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박성훈 주식회사 카카오 센터장

변용식 (재)LG상남언론재단 이사장

윤석헌 재단법인 정민 이사장

정영섭 (주)아주테크 회장

정종수 (주)신양머그 대표

최규연 세계경제최고전략과정(ASP) 제29기 동문 회장

김신행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신용하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최정운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익명 후원자 1명

1백만원 이상

강신표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김기훈 (주)사이람 대표

김부성 고려대학교 교수

사회학과91학번 일동

양규모 KPX홀딩스 회장

이규호 김·장 법률사무소 회계사

전봉윤 서울대 사회사업학과 동문

최경진 (주)동부익스프레스 대표이사

최석순 (주)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박경숙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배은경 서울대 협동과정여성학전공 교수

신혜란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이필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이현정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전상현 서울대 법학부 조교수

정향진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조선정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조은수 서울대 철학과 교수

조흥식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하정옥 서울대 여성연구소 연구원

한정숙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홍성민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직원

홍찬숙 서울대 여성연구소 연구교수

익명 후원자 1명

1백만원 이하

강인철 한신대학교 교수

김매경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김문권 행정자치부 장관정책보좌관

김운배 신한금융투자 지점장

김판균 서울대 인류학과 동문

박기용 농협중앙회 팀장

안계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엄혜진 경희대학교 교수

염명배 충남대학교 교수

윤보희 신한은행

강윤희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권오남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

송지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임혜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정자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최윤영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사회과학대학 발전기금소식

기금 출연해 주신 분들 2015. 8. 1 ~ 2016. 1. 31 (약정금액 기준)

여러분이 출연해주시는 기부금은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www.snu.or.kr)’에서

사회과학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될 것입니다. 발전기금 출연에 관해

문의가 있으신 분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시면 담당자가 자세한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Tel : 02-880-4068 (사회과학대학 기획실) ·E-mail : [email protected]

발전기금 기부 안내

·개인 출연 : 서울대학교발전기금에 후원하신 기부금은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시 연간 소득금액 한도 내에서 전액 세금 감면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소득세법 34조 2항, 소득세법 52조 6항)

·법인 출연 : 서울대학교발전기금에 후원하신 기부금은 당해 사업연도 연간 소득금액(이월결손금 차감 후)의 50% 범위 내에서

손비처리가 인정됩니다. (법인세법 24조 2항)

·상속재산 출연 : 유증 또는 사인증여에 의하여 재산을 기부하는 경우 및 상속자가 상속 재산을 기부하는 경우에는 기부금 전액에

대하여 상속세가 면제됩니다. (단, 상속 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기부하는 경우)

·기부자 예우 : 발전기금 홈페이지 (www.snu.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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