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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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등 대기업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 토론회 일 시 _ 2015년 11월 16일(월) 오전 10시 30분 장 소 _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주 최 _ 정의당 주 관 _ 정의당 정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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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등대기업고위임원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

토론회

일 시 _ 2015년 11월 16일(월) 오전 10시 30분

장 소 _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주 최 _ 정의당

주 관 _ 정의당 정책위원회

시간 프로그램

1030~1040 사전행사

1040~1150

사 회 김용신 (정의당 정책위의장)

발제 [20분] 김정진 (변호사)

토론1 [6분]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토론2 [6분]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토론3 [6분]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토론4 [6분]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토론5 [6분]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위원)

토론6 [6분]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토론7 [6분]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1150~1210 마무리토론

진행

para사전진행(1030~1040)

내빈 소개

인사말 정의당심상정대표

para토론진행(1040~1210)

목차

인사말 정의당 심상정 대표 _01

발제lsquo최고임금제rsquo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

김정진 (변호사) _04

토론1고액연봉 및 고액배당에 대한 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_31

토론2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_35

토론3최고임금제 도입 방안 토론 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_37

토론4최저임금은 대폭 올리고 최고임금은 더욱 낮추고

안진걸(참여연대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공동사무처장)

_39

토론5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도입에 대한 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위원) _45

토론6임원보수제한 도입 방안 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_50

토론7최고임금제 도입 방안 토론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_55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

인 사 말

정의당 심상정 대표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대표 심상정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참석하진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사회양극화가 심각합니다 재벌기업은 날로 배를 불리는데 노동자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침체된 내수시장이 문제라고 하지만 노동자 입장에선 돈을 쓸래야 맘 놓고 쓸 돈이 없습니다 임금과 소득이 적기 때문입니다

최근 통계를 보니 전체 노동자 4명 가운데 1명은 월소득이 15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특히 24세 이하 청년층 절반이 이런 저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거대기업 임원들의 경우 많게는 수십middot수백억대의 과도한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를 받아 가는지 베일에 싸인 경우도 많습니다 등기임원만 연봉을 공개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정상이 아닙니다

최저임금제가 법으로 정해져 있지만 매번 찔끔찔끔 올리는 식이다 보니 저임금노동자에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부모세대 임금을 깎아서 청년세대에게 고용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

혜택을 주자고 하지만 이는 틀린 방법입니다 턱없이 많이 가져가는 고위임원의 연봉을 줄여서 노동자의 임금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고위임원의 연봉에 상한선을 두는 최고임금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lsquo최저임금 1만원rsquo 시대를 열어가자는 주장과 함께 lsquo최고임금제rsquo 시행을 주장해왔습니다 1800여개 상장기업의 등기임원뿐 아니라 재벌기업에 소속된 비상장기업의 비등기임원까지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를 넘지 않는 연봉을 받아가도록 제도화해야 합니다

이는 사회 정의 분배 정의의 문제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이 문제에 대한 전세계적 각성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한국도 공론화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이제 lsquo최고임금법rsquo을 제출하고 입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그에 앞서 보다 많은 이들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자리입니다 토론회 발제를 맡아주신 김정진 변호사와 토론자 분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 11월 16일정의당 대표 심상정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

발표문

발제문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

(김정진 변호사)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

발표

최고임금제도입방안에관한연구

김정진 (변호사)

1 들어가며

O 소득격차와 자산격차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의 임원의 보수 또한 일반 직원과 그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실정임 특히 한국의 경우 재벌대기업에 자산 및 소득이 집중되어 있어 재벌대기업의 보수와 국민 평균 소득이나 노동자 평균임금을 비교하면 그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음 2014년 임원보수공시 결과1)를 보면 최고 보수를 받는 임원과 일반 직원간 보수는 최대 14287배가 났다고 하며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현대제철의 등기이사인 정모씨의 경우 연봉이 215억 7000만원으로 2014 8 전체노동자 평균연봉 2676만원의 806배(=21570000000원26760000원)에 달하고 2014년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1650배에 달함

O 이러한 대기업 임원의 과다한 보수는 한국에서 재벌일가가 임원을 겸임하면서 그 폐해가 더욱 증폭되고 있음 상호출자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소수의 지분만으로 대규모기업집단을 지배하면서 그 과정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사익을 취하면서도 합법적인 방법으로 과도한 보수를 받아가는 것은 빈곤층과 비정규직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정당화될 수 없음

1) httpdartfssorkr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

O 결국 이 문제는 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나 이는 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대기업 임원보수제한을 통하여 그 폐해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보여짐

2 현행 법 상 대기업 임원 보수 결정에 대한 제도 현황

가 상법의 규정

O 현행 상법은 이사의 보수는 정관에 그 액을 정하지 아니한 때에는 주주총회의 결의로 정하도록 하고 있음(상법 제388조) 실무 관행은 정관에 이사의 보수액을 정하지는 않고 상법과 동일한 규정을 둔 후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보수에 대해서 결정을 하는데 구체적 액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사 전원의 보수 총액 한도를 정하고 구체적 지급액수 방식은 이사회 결의나 회사 내부 규정으로 해결하는 것이 보통임

나 등기임원 보수 공시 제도 신설

O 2013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이하 lsquo자본시장법rsquo이라 한다)이 개정되어 신규 도입된 제도로 임원에게 지급된 매년 보수 총액 및 임원이 받는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사업보고서에 기재토록 하는 제도임 사업보고서는 전자공시되고 있으므로 자연히 5억원 이상을 받는 임원의 보수가 공개됨(자본시장법 제159조 제2항 제2호 제3호 동법시행령 제168조 제1항 제2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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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자본시장법에서 임원은 이사와 감사를 말하고 법에서 규정하는 이사와 감사는 상법 상 등기된 이사와 감사를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 상의 이사(이른바 lsquo비등기이사rsquo)의 경우는 그 보수가 공시대상이 아님(자본시장법 제9조 제2항)

3 각국의 동향

가 서설

O 임원의 보수제한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금융회사들이 국민경제를 위험에 빠뜨리고 공적자금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를 전후로 하여 수천만달라에 달하는 과도한 보수 및 상여금을 지급하여 여러나라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고 이에 따라 여러 나라에서 이에 대한 각종 규제입법을 시도하였음

나 미국

O 2008년 긴급 경제 안정화법(Emergency Economic Stabilization Act)은 미국 정부가 구제금융 투입을 하여 의미 있는 지분을 가지게 된 경우 최고액 보수를 받은 5명의 임원에 대해 과도한 성과보수를 금지하고 임기 전에 사임할 경우 거액의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른바 lsquo황금낙하산rsquo)을 금지함

O 2009년 미국 회복 및 재투자에 관한 세법(American Recovery an Reinvestment Tax Act)은 긴급경제안정화법에 의하여 부실자산 완화 프로그램(Trobled Asset Reilif Program TARP)에 의하여 지원을 받는 금융기관 임직원의 상위 5명의 임원과 상위 20명의 고액임금을 받는 직원에 대해서는 모든 형태의 주식 관련 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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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을 금지함 O 2010년 도드 프랭크법(Dodd-Frank 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ion Act)를 제정하였음

- 도드 프랭크법은 이사의 보수를 직접 제한하는 법이 아니라 보수 결정과정에 일정한 규제를 가해 보수를 제한하려는 시도임 미국에서 임원의 보수는 이사회에서 결정하는데 이사회는 그 권한을 이사회의 특별위원회인 보상위원회에 맡기고 특별위원회는 보수자문기관을 용역을 받아 최종적으로 이사회가 결정을 함

- 도드프랭크법은 보상위원회의 위원들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독립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이사회의 구성원에게 지급하는 보수의 세부내역 및 위원들이 해당법인의 자회사 등 특수관계인과 관련이 있는지 밝히도록 하고 있음 또한 보수자문기관 선정에 있어 자문위원의 독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보상위원회가 심사하도록 함

다 영국

O 2015년 영국 노동당 당대표 제레미 코빈은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최고임금법(National Maximum Wage)을 제안했으나 당대표 당선 이후 구체적 기준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임

라 프랑스

O 2012년 프랑스 대선 좌파당의 장 뤽 멜랑숑 CEO 임금이 중간 소득의 20배인 약 36만 유로(약 5억 3000만원)를 넘지 못 하도록 하자고 제안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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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독일

O 금융위기 이후 독일에서도 2009년 lsquo이사의 보수의 적적성에 관한 법률rsquo이 제정되었음 같이 개정된 lsquo주식법rsquo에는 개별 이사의 보수는 이사의 직무와 회사의 사정에 비추어 적정해야 한다(제87조)는 규정이 포함되었으며 특별한 근거가 없으면 이사의 보수는 통상의 보수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이사의 보수에 관한 사항은 감사회가 하부기관인 인사위원회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제87조 제1항) 상장회사의 경우 보수 체계를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였음(제120조 제4항)

O 한편 2009년 독일 총선 당시 사민당의 프란츠 발터 슈타인마이어는 CEO 임금상한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로 제안한 바 있음

바 스위스

O 2013년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 회장이 퇴임하면서 퇴임 이후 경쟁사에 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향후 6년동안 7200만 스위스 프랑(76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자 기업 임원의 보수를 주주가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국민투표에 붙여 679의 찬성으로 가결시켰음

O 해당 국민투표안은 별도의 입법이 필요하나 통과된 내용은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보수를 결정하며 퇴임시의 거액의 보너스는 금지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형사처벌한다는 내용임 스위시는 이른바 임원의 보수를 개별 기업 내의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한다는 국민투표안을 부결시켰으나 거액의 보너스를 금지하는 국민투표안은 통과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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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유럽연합

O 유럽연합에서는 은행권 임원 보수에 대하여 2013년 보너스 지급액이 고정급여의 10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며 일정한 경우 주주는 이를 200까지 상향조정하고 1백만유로 이상의 보수를 지급바는 임원의 수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음(Directive 201336EU)

아 중국

O 2009년 중국은 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280만 위안(약 5억6000만원)으로 제한하는 lsquo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책임자 연봉관리방법rsquo 도입

4 그동안의 연구 요약 및 시사점

O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임원보수제한에 대한 각종 제도를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고 한국에서 임원보수제한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하고 있지 않고 있음

O 성과보상을 실적과 연계하는 정교한 방식을 고민하자는 제언을 하거나2) 이사보수결정을 경영자의 감독 인센티브 수단으로 보면서 개인별 보수결정의 적절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미국식의 독립한 이사로 구성된 보수위원회의 설치가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거나3) 독일 주식법의 내용과 같이 임원보수 산정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고 보수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발언권을 의무화하고 임원개개인의 보수산정내역 공시를 강화하자는 주장4) 보수의 범위에 포함

2) 이종호(2014) pp175~176

3) 서세원(2006) p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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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재산상 이익의 대강을 정하는 명문규정을 두고 보수에 관한 공시규제를 개선하고 보수에 관한 국제기준을 준수하자는 주장5) 보수확정기준을 상법에 정하고 사정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주주총회 등을 통해 감액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6)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상의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7) 등을 들 수 있다

O 현재 임원 보수 제한이 입법화된 나라들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급여보다는 상여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특히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억제하고 임원들의 소신 있는 업무추진을 보장하기 위하여 도입된 임기 만료전 퇴임하는 경우 거액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 제도에 대한 강한 비판 때문에 상여금의 제한이 중심이 되고 있음

O 그러나 한국에서는 황금낙하산제도가 도입되어 있기는 하나 그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 재벌대기업이 우월한 경제력을 통하여 사회적 자원을 독식한 후 오너일가 또는 그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해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측면을 본다면 상여금보다는 일체의 보수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5 보수제한의 필요성

가 헌법적 근거

O 헌법 제119조 제2항은 ldquo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

4) 고재종(2010) pp 145~147

5) 최문희(2010) pp 175-177

6) 최명규(2009) pp 390-391

7) 문상일(2010) p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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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rdquo고 정하고 있음

O 헌법재판소는 ldquo제119조 제2항은 헌법이 이미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노정한 자유방임적 시장경제를 지향하지 않고 아울러 전체주의국가의 계획통제경제도 지양하면서 국민 모두가 호혜공영하는 실질적인 사회정의가 보장되는 국가 환언하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라든가 시장메카니즘의 자동조절기능이라는 골격은 유지하면서 근로대중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소득의 재분배 투자의 유도ㆍ조정 실업자 구제 내지 완전고용 광범한 사회보장을 책임 있게 시행하는 국가 즉 민주복지국가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 (헌법재판소 1989 12 22 선고 88헌가13 결정)

O 임원의 보수제한은 소득재분배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에 대해서는 조세 내지 이에 준하는 수단으로 징수하여 재분배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임원보수의 극단적 상승이 억제됨으로 인하여 고용증대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는 헌법 제119조 제2항임

나 소득격차의 완화

O 특히 보수제한은 현재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소득격차를 최소한도로 막을 수 있는 긴급하고 필요한 수단임 소득격차 완화는 소득세 법인세 및 복지지출 강화로 장기적으로 달성하여야 하나 현재 소득세 법인세 확대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님

O 이에 반하여 보수제한은 대상자가 비교적 소수이며 한국의 부가 집중된 재벌대기업 및 그 종사자인 임원에 대한 직접적 규제로 그 효과가 가시적이고 직접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여력이 있고 혜택 받은 계층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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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공평성에도 부합함

O 전경련이나 경총과 같은 이해관계 단체들이 반발할 것도 예상되나 심각한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소득격차 완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

6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가 대상자

O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음 ① 현재 보수공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② 비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 방법이 있으며 ③ 비등기임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 보수를 받는 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➃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공시대상자로 할 경우 비등기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경우 제한하지 못한다는 불합리함이 있고 비등기임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도 아니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막을 수 없고 특수관계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간명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라 불필요하게 고용형태를 달리하도록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도의 중립성 차원에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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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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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5

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6

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7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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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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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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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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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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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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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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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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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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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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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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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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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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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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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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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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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5

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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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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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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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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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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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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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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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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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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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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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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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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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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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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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2: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시간 프로그램

1030~1040 사전행사

1040~1150

사 회 김용신 (정의당 정책위의장)

발제 [20분] 김정진 (변호사)

토론1 [6분]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토론2 [6분]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토론3 [6분]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토론4 [6분]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토론5 [6분]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위원)

토론6 [6분]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토론7 [6분]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1150~1210 마무리토론

진행

para사전진행(1030~1040)

내빈 소개

인사말 정의당심상정대표

para토론진행(1040~1210)

목차

인사말 정의당 심상정 대표 _01

발제lsquo최고임금제rsquo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

김정진 (변호사) _04

토론1고액연봉 및 고액배당에 대한 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_31

토론2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_35

토론3최고임금제 도입 방안 토론 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_37

토론4최저임금은 대폭 올리고 최고임금은 더욱 낮추고

안진걸(참여연대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공동사무처장)

_39

토론5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도입에 대한 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위원) _45

토론6임원보수제한 도입 방안 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_50

토론7최고임금제 도입 방안 토론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_55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

인 사 말

정의당 심상정 대표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대표 심상정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참석하진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사회양극화가 심각합니다 재벌기업은 날로 배를 불리는데 노동자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침체된 내수시장이 문제라고 하지만 노동자 입장에선 돈을 쓸래야 맘 놓고 쓸 돈이 없습니다 임금과 소득이 적기 때문입니다

최근 통계를 보니 전체 노동자 4명 가운데 1명은 월소득이 15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특히 24세 이하 청년층 절반이 이런 저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거대기업 임원들의 경우 많게는 수십middot수백억대의 과도한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를 받아 가는지 베일에 싸인 경우도 많습니다 등기임원만 연봉을 공개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정상이 아닙니다

최저임금제가 법으로 정해져 있지만 매번 찔끔찔끔 올리는 식이다 보니 저임금노동자에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부모세대 임금을 깎아서 청년세대에게 고용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

혜택을 주자고 하지만 이는 틀린 방법입니다 턱없이 많이 가져가는 고위임원의 연봉을 줄여서 노동자의 임금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고위임원의 연봉에 상한선을 두는 최고임금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lsquo최저임금 1만원rsquo 시대를 열어가자는 주장과 함께 lsquo최고임금제rsquo 시행을 주장해왔습니다 1800여개 상장기업의 등기임원뿐 아니라 재벌기업에 소속된 비상장기업의 비등기임원까지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를 넘지 않는 연봉을 받아가도록 제도화해야 합니다

이는 사회 정의 분배 정의의 문제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이 문제에 대한 전세계적 각성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한국도 공론화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이제 lsquo최고임금법rsquo을 제출하고 입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그에 앞서 보다 많은 이들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자리입니다 토론회 발제를 맡아주신 김정진 변호사와 토론자 분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 11월 16일정의당 대표 심상정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

발표문

발제문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

(김정진 변호사)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

발표

최고임금제도입방안에관한연구

김정진 (변호사)

1 들어가며

O 소득격차와 자산격차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의 임원의 보수 또한 일반 직원과 그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실정임 특히 한국의 경우 재벌대기업에 자산 및 소득이 집중되어 있어 재벌대기업의 보수와 국민 평균 소득이나 노동자 평균임금을 비교하면 그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음 2014년 임원보수공시 결과1)를 보면 최고 보수를 받는 임원과 일반 직원간 보수는 최대 14287배가 났다고 하며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현대제철의 등기이사인 정모씨의 경우 연봉이 215억 7000만원으로 2014 8 전체노동자 평균연봉 2676만원의 806배(=21570000000원26760000원)에 달하고 2014년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1650배에 달함

O 이러한 대기업 임원의 과다한 보수는 한국에서 재벌일가가 임원을 겸임하면서 그 폐해가 더욱 증폭되고 있음 상호출자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소수의 지분만으로 대규모기업집단을 지배하면서 그 과정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사익을 취하면서도 합법적인 방법으로 과도한 보수를 받아가는 것은 빈곤층과 비정규직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정당화될 수 없음

1) httpdartfssorkr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

O 결국 이 문제는 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나 이는 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대기업 임원보수제한을 통하여 그 폐해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보여짐

2 현행 법 상 대기업 임원 보수 결정에 대한 제도 현황

가 상법의 규정

O 현행 상법은 이사의 보수는 정관에 그 액을 정하지 아니한 때에는 주주총회의 결의로 정하도록 하고 있음(상법 제388조) 실무 관행은 정관에 이사의 보수액을 정하지는 않고 상법과 동일한 규정을 둔 후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보수에 대해서 결정을 하는데 구체적 액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사 전원의 보수 총액 한도를 정하고 구체적 지급액수 방식은 이사회 결의나 회사 내부 규정으로 해결하는 것이 보통임

나 등기임원 보수 공시 제도 신설

O 2013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이하 lsquo자본시장법rsquo이라 한다)이 개정되어 신규 도입된 제도로 임원에게 지급된 매년 보수 총액 및 임원이 받는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사업보고서에 기재토록 하는 제도임 사업보고서는 전자공시되고 있으므로 자연히 5억원 이상을 받는 임원의 보수가 공개됨(자본시장법 제159조 제2항 제2호 제3호 동법시행령 제168조 제1항 제2항)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6

O 자본시장법에서 임원은 이사와 감사를 말하고 법에서 규정하는 이사와 감사는 상법 상 등기된 이사와 감사를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 상의 이사(이른바 lsquo비등기이사rsquo)의 경우는 그 보수가 공시대상이 아님(자본시장법 제9조 제2항)

3 각국의 동향

가 서설

O 임원의 보수제한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금융회사들이 국민경제를 위험에 빠뜨리고 공적자금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를 전후로 하여 수천만달라에 달하는 과도한 보수 및 상여금을 지급하여 여러나라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고 이에 따라 여러 나라에서 이에 대한 각종 규제입법을 시도하였음

나 미국

O 2008년 긴급 경제 안정화법(Emergency Economic Stabilization Act)은 미국 정부가 구제금융 투입을 하여 의미 있는 지분을 가지게 된 경우 최고액 보수를 받은 5명의 임원에 대해 과도한 성과보수를 금지하고 임기 전에 사임할 경우 거액의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른바 lsquo황금낙하산rsquo)을 금지함

O 2009년 미국 회복 및 재투자에 관한 세법(American Recovery an Reinvestment Tax Act)은 긴급경제안정화법에 의하여 부실자산 완화 프로그램(Trobled Asset Reilif Program TARP)에 의하여 지원을 받는 금융기관 임직원의 상위 5명의 임원과 상위 20명의 고액임금을 받는 직원에 대해서는 모든 형태의 주식 관련 보수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7

지급을 금지함 O 2010년 도드 프랭크법(Dodd-Frank 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ion Act)를 제정하였음

- 도드 프랭크법은 이사의 보수를 직접 제한하는 법이 아니라 보수 결정과정에 일정한 규제를 가해 보수를 제한하려는 시도임 미국에서 임원의 보수는 이사회에서 결정하는데 이사회는 그 권한을 이사회의 특별위원회인 보상위원회에 맡기고 특별위원회는 보수자문기관을 용역을 받아 최종적으로 이사회가 결정을 함

- 도드프랭크법은 보상위원회의 위원들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독립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이사회의 구성원에게 지급하는 보수의 세부내역 및 위원들이 해당법인의 자회사 등 특수관계인과 관련이 있는지 밝히도록 하고 있음 또한 보수자문기관 선정에 있어 자문위원의 독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보상위원회가 심사하도록 함

다 영국

O 2015년 영국 노동당 당대표 제레미 코빈은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최고임금법(National Maximum Wage)을 제안했으나 당대표 당선 이후 구체적 기준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임

라 프랑스

O 2012년 프랑스 대선 좌파당의 장 뤽 멜랑숑 CEO 임금이 중간 소득의 20배인 약 36만 유로(약 5억 3000만원)를 넘지 못 하도록 하자고 제안한 바 있음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8

마 독일

O 금융위기 이후 독일에서도 2009년 lsquo이사의 보수의 적적성에 관한 법률rsquo이 제정되었음 같이 개정된 lsquo주식법rsquo에는 개별 이사의 보수는 이사의 직무와 회사의 사정에 비추어 적정해야 한다(제87조)는 규정이 포함되었으며 특별한 근거가 없으면 이사의 보수는 통상의 보수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이사의 보수에 관한 사항은 감사회가 하부기관인 인사위원회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제87조 제1항) 상장회사의 경우 보수 체계를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였음(제120조 제4항)

O 한편 2009년 독일 총선 당시 사민당의 프란츠 발터 슈타인마이어는 CEO 임금상한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로 제안한 바 있음

바 스위스

O 2013년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 회장이 퇴임하면서 퇴임 이후 경쟁사에 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향후 6년동안 7200만 스위스 프랑(76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자 기업 임원의 보수를 주주가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국민투표에 붙여 679의 찬성으로 가결시켰음

O 해당 국민투표안은 별도의 입법이 필요하나 통과된 내용은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보수를 결정하며 퇴임시의 거액의 보너스는 금지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형사처벌한다는 내용임 스위시는 이른바 임원의 보수를 개별 기업 내의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한다는 국민투표안을 부결시켰으나 거액의 보너스를 금지하는 국민투표안은 통과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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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유럽연합

O 유럽연합에서는 은행권 임원 보수에 대하여 2013년 보너스 지급액이 고정급여의 10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며 일정한 경우 주주는 이를 200까지 상향조정하고 1백만유로 이상의 보수를 지급바는 임원의 수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음(Directive 201336EU)

아 중국

O 2009년 중국은 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280만 위안(약 5억6000만원)으로 제한하는 lsquo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책임자 연봉관리방법rsquo 도입

4 그동안의 연구 요약 및 시사점

O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임원보수제한에 대한 각종 제도를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고 한국에서 임원보수제한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하고 있지 않고 있음

O 성과보상을 실적과 연계하는 정교한 방식을 고민하자는 제언을 하거나2) 이사보수결정을 경영자의 감독 인센티브 수단으로 보면서 개인별 보수결정의 적절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미국식의 독립한 이사로 구성된 보수위원회의 설치가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거나3) 독일 주식법의 내용과 같이 임원보수 산정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고 보수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발언권을 의무화하고 임원개개인의 보수산정내역 공시를 강화하자는 주장4) 보수의 범위에 포함

2) 이종호(2014) pp175~176

3) 서세원(2006) pp2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0

되는 재산상 이익의 대강을 정하는 명문규정을 두고 보수에 관한 공시규제를 개선하고 보수에 관한 국제기준을 준수하자는 주장5) 보수확정기준을 상법에 정하고 사정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주주총회 등을 통해 감액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6)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상의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7) 등을 들 수 있다

O 현재 임원 보수 제한이 입법화된 나라들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급여보다는 상여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특히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억제하고 임원들의 소신 있는 업무추진을 보장하기 위하여 도입된 임기 만료전 퇴임하는 경우 거액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 제도에 대한 강한 비판 때문에 상여금의 제한이 중심이 되고 있음

O 그러나 한국에서는 황금낙하산제도가 도입되어 있기는 하나 그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 재벌대기업이 우월한 경제력을 통하여 사회적 자원을 독식한 후 오너일가 또는 그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해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측면을 본다면 상여금보다는 일체의 보수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5 보수제한의 필요성

가 헌법적 근거

O 헌법 제119조 제2항은 ldquo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

4) 고재종(2010) pp 145~147

5) 최문희(2010) pp 175-177

6) 최명규(2009) pp 390-391

7) 문상일(2010) pp14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1

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rdquo고 정하고 있음

O 헌법재판소는 ldquo제119조 제2항은 헌법이 이미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노정한 자유방임적 시장경제를 지향하지 않고 아울러 전체주의국가의 계획통제경제도 지양하면서 국민 모두가 호혜공영하는 실질적인 사회정의가 보장되는 국가 환언하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라든가 시장메카니즘의 자동조절기능이라는 골격은 유지하면서 근로대중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소득의 재분배 투자의 유도ㆍ조정 실업자 구제 내지 완전고용 광범한 사회보장을 책임 있게 시행하는 국가 즉 민주복지국가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 (헌법재판소 1989 12 22 선고 88헌가13 결정)

O 임원의 보수제한은 소득재분배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에 대해서는 조세 내지 이에 준하는 수단으로 징수하여 재분배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임원보수의 극단적 상승이 억제됨으로 인하여 고용증대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는 헌법 제119조 제2항임

나 소득격차의 완화

O 특히 보수제한은 현재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소득격차를 최소한도로 막을 수 있는 긴급하고 필요한 수단임 소득격차 완화는 소득세 법인세 및 복지지출 강화로 장기적으로 달성하여야 하나 현재 소득세 법인세 확대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님

O 이에 반하여 보수제한은 대상자가 비교적 소수이며 한국의 부가 집중된 재벌대기업 및 그 종사자인 임원에 대한 직접적 규제로 그 효과가 가시적이고 직접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여력이 있고 혜택 받은 계층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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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공평성에도 부합함

O 전경련이나 경총과 같은 이해관계 단체들이 반발할 것도 예상되나 심각한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소득격차 완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

6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가 대상자

O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음 ① 현재 보수공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② 비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 방법이 있으며 ③ 비등기임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 보수를 받는 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➃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공시대상자로 할 경우 비등기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경우 제한하지 못한다는 불합리함이 있고 비등기임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도 아니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막을 수 없고 특수관계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간명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라 불필요하게 고용형태를 달리하도록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도의 중립성 차원에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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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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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5

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6

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7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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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9

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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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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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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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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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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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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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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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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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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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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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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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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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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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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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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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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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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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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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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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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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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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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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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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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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6

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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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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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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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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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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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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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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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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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3: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목차

인사말 정의당 심상정 대표 _01

발제lsquo최고임금제rsquo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

김정진 (변호사) _04

토론1고액연봉 및 고액배당에 대한 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_31

토론2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_35

토론3최고임금제 도입 방안 토론 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_37

토론4최저임금은 대폭 올리고 최고임금은 더욱 낮추고

안진걸(참여연대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공동사무처장)

_39

토론5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도입에 대한 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위원) _45

토론6임원보수제한 도입 방안 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_50

토론7최고임금제 도입 방안 토론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_55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

인 사 말

정의당 심상정 대표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대표 심상정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참석하진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사회양극화가 심각합니다 재벌기업은 날로 배를 불리는데 노동자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침체된 내수시장이 문제라고 하지만 노동자 입장에선 돈을 쓸래야 맘 놓고 쓸 돈이 없습니다 임금과 소득이 적기 때문입니다

최근 통계를 보니 전체 노동자 4명 가운데 1명은 월소득이 15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특히 24세 이하 청년층 절반이 이런 저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거대기업 임원들의 경우 많게는 수십middot수백억대의 과도한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를 받아 가는지 베일에 싸인 경우도 많습니다 등기임원만 연봉을 공개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정상이 아닙니다

최저임금제가 법으로 정해져 있지만 매번 찔끔찔끔 올리는 식이다 보니 저임금노동자에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부모세대 임금을 깎아서 청년세대에게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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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을 주자고 하지만 이는 틀린 방법입니다 턱없이 많이 가져가는 고위임원의 연봉을 줄여서 노동자의 임금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고위임원의 연봉에 상한선을 두는 최고임금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lsquo최저임금 1만원rsquo 시대를 열어가자는 주장과 함께 lsquo최고임금제rsquo 시행을 주장해왔습니다 1800여개 상장기업의 등기임원뿐 아니라 재벌기업에 소속된 비상장기업의 비등기임원까지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를 넘지 않는 연봉을 받아가도록 제도화해야 합니다

이는 사회 정의 분배 정의의 문제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이 문제에 대한 전세계적 각성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한국도 공론화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이제 lsquo최고임금법rsquo을 제출하고 입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그에 앞서 보다 많은 이들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자리입니다 토론회 발제를 맡아주신 김정진 변호사와 토론자 분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 11월 16일정의당 대표 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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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문

발제문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

(김정진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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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최고임금제도입방안에관한연구

김정진 (변호사)

1 들어가며

O 소득격차와 자산격차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의 임원의 보수 또한 일반 직원과 그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실정임 특히 한국의 경우 재벌대기업에 자산 및 소득이 집중되어 있어 재벌대기업의 보수와 국민 평균 소득이나 노동자 평균임금을 비교하면 그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음 2014년 임원보수공시 결과1)를 보면 최고 보수를 받는 임원과 일반 직원간 보수는 최대 14287배가 났다고 하며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현대제철의 등기이사인 정모씨의 경우 연봉이 215억 7000만원으로 2014 8 전체노동자 평균연봉 2676만원의 806배(=21570000000원26760000원)에 달하고 2014년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1650배에 달함

O 이러한 대기업 임원의 과다한 보수는 한국에서 재벌일가가 임원을 겸임하면서 그 폐해가 더욱 증폭되고 있음 상호출자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소수의 지분만으로 대규모기업집단을 지배하면서 그 과정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사익을 취하면서도 합법적인 방법으로 과도한 보수를 받아가는 것은 빈곤층과 비정규직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정당화될 수 없음

1) httpdartf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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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결국 이 문제는 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나 이는 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대기업 임원보수제한을 통하여 그 폐해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보여짐

2 현행 법 상 대기업 임원 보수 결정에 대한 제도 현황

가 상법의 규정

O 현행 상법은 이사의 보수는 정관에 그 액을 정하지 아니한 때에는 주주총회의 결의로 정하도록 하고 있음(상법 제388조) 실무 관행은 정관에 이사의 보수액을 정하지는 않고 상법과 동일한 규정을 둔 후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보수에 대해서 결정을 하는데 구체적 액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사 전원의 보수 총액 한도를 정하고 구체적 지급액수 방식은 이사회 결의나 회사 내부 규정으로 해결하는 것이 보통임

나 등기임원 보수 공시 제도 신설

O 2013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이하 lsquo자본시장법rsquo이라 한다)이 개정되어 신규 도입된 제도로 임원에게 지급된 매년 보수 총액 및 임원이 받는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사업보고서에 기재토록 하는 제도임 사업보고서는 전자공시되고 있으므로 자연히 5억원 이상을 받는 임원의 보수가 공개됨(자본시장법 제159조 제2항 제2호 제3호 동법시행령 제168조 제1항 제2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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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자본시장법에서 임원은 이사와 감사를 말하고 법에서 규정하는 이사와 감사는 상법 상 등기된 이사와 감사를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 상의 이사(이른바 lsquo비등기이사rsquo)의 경우는 그 보수가 공시대상이 아님(자본시장법 제9조 제2항)

3 각국의 동향

가 서설

O 임원의 보수제한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금융회사들이 국민경제를 위험에 빠뜨리고 공적자금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를 전후로 하여 수천만달라에 달하는 과도한 보수 및 상여금을 지급하여 여러나라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고 이에 따라 여러 나라에서 이에 대한 각종 규제입법을 시도하였음

나 미국

O 2008년 긴급 경제 안정화법(Emergency Economic Stabilization Act)은 미국 정부가 구제금융 투입을 하여 의미 있는 지분을 가지게 된 경우 최고액 보수를 받은 5명의 임원에 대해 과도한 성과보수를 금지하고 임기 전에 사임할 경우 거액의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른바 lsquo황금낙하산rsquo)을 금지함

O 2009년 미국 회복 및 재투자에 관한 세법(American Recovery an Reinvestment Tax Act)은 긴급경제안정화법에 의하여 부실자산 완화 프로그램(Trobled Asset Reilif Program TARP)에 의하여 지원을 받는 금융기관 임직원의 상위 5명의 임원과 상위 20명의 고액임금을 받는 직원에 대해서는 모든 형태의 주식 관련 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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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을 금지함 O 2010년 도드 프랭크법(Dodd-Frank 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ion Act)를 제정하였음

- 도드 프랭크법은 이사의 보수를 직접 제한하는 법이 아니라 보수 결정과정에 일정한 규제를 가해 보수를 제한하려는 시도임 미국에서 임원의 보수는 이사회에서 결정하는데 이사회는 그 권한을 이사회의 특별위원회인 보상위원회에 맡기고 특별위원회는 보수자문기관을 용역을 받아 최종적으로 이사회가 결정을 함

- 도드프랭크법은 보상위원회의 위원들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독립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이사회의 구성원에게 지급하는 보수의 세부내역 및 위원들이 해당법인의 자회사 등 특수관계인과 관련이 있는지 밝히도록 하고 있음 또한 보수자문기관 선정에 있어 자문위원의 독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보상위원회가 심사하도록 함

다 영국

O 2015년 영국 노동당 당대표 제레미 코빈은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최고임금법(National Maximum Wage)을 제안했으나 당대표 당선 이후 구체적 기준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임

라 프랑스

O 2012년 프랑스 대선 좌파당의 장 뤽 멜랑숑 CEO 임금이 중간 소득의 20배인 약 36만 유로(약 5억 3000만원)를 넘지 못 하도록 하자고 제안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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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독일

O 금융위기 이후 독일에서도 2009년 lsquo이사의 보수의 적적성에 관한 법률rsquo이 제정되었음 같이 개정된 lsquo주식법rsquo에는 개별 이사의 보수는 이사의 직무와 회사의 사정에 비추어 적정해야 한다(제87조)는 규정이 포함되었으며 특별한 근거가 없으면 이사의 보수는 통상의 보수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이사의 보수에 관한 사항은 감사회가 하부기관인 인사위원회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제87조 제1항) 상장회사의 경우 보수 체계를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였음(제120조 제4항)

O 한편 2009년 독일 총선 당시 사민당의 프란츠 발터 슈타인마이어는 CEO 임금상한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로 제안한 바 있음

바 스위스

O 2013년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 회장이 퇴임하면서 퇴임 이후 경쟁사에 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향후 6년동안 7200만 스위스 프랑(76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자 기업 임원의 보수를 주주가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국민투표에 붙여 679의 찬성으로 가결시켰음

O 해당 국민투표안은 별도의 입법이 필요하나 통과된 내용은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보수를 결정하며 퇴임시의 거액의 보너스는 금지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형사처벌한다는 내용임 스위시는 이른바 임원의 보수를 개별 기업 내의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한다는 국민투표안을 부결시켰으나 거액의 보너스를 금지하는 국민투표안은 통과시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9

사 유럽연합

O 유럽연합에서는 은행권 임원 보수에 대하여 2013년 보너스 지급액이 고정급여의 10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며 일정한 경우 주주는 이를 200까지 상향조정하고 1백만유로 이상의 보수를 지급바는 임원의 수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음(Directive 201336EU)

아 중국

O 2009년 중국은 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280만 위안(약 5억6000만원)으로 제한하는 lsquo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책임자 연봉관리방법rsquo 도입

4 그동안의 연구 요약 및 시사점

O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임원보수제한에 대한 각종 제도를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고 한국에서 임원보수제한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하고 있지 않고 있음

O 성과보상을 실적과 연계하는 정교한 방식을 고민하자는 제언을 하거나2) 이사보수결정을 경영자의 감독 인센티브 수단으로 보면서 개인별 보수결정의 적절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미국식의 독립한 이사로 구성된 보수위원회의 설치가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거나3) 독일 주식법의 내용과 같이 임원보수 산정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고 보수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발언권을 의무화하고 임원개개인의 보수산정내역 공시를 강화하자는 주장4) 보수의 범위에 포함

2) 이종호(2014) pp175~176

3) 서세원(2006) p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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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재산상 이익의 대강을 정하는 명문규정을 두고 보수에 관한 공시규제를 개선하고 보수에 관한 국제기준을 준수하자는 주장5) 보수확정기준을 상법에 정하고 사정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주주총회 등을 통해 감액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6)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상의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7) 등을 들 수 있다

O 현재 임원 보수 제한이 입법화된 나라들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급여보다는 상여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특히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억제하고 임원들의 소신 있는 업무추진을 보장하기 위하여 도입된 임기 만료전 퇴임하는 경우 거액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 제도에 대한 강한 비판 때문에 상여금의 제한이 중심이 되고 있음

O 그러나 한국에서는 황금낙하산제도가 도입되어 있기는 하나 그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 재벌대기업이 우월한 경제력을 통하여 사회적 자원을 독식한 후 오너일가 또는 그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해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측면을 본다면 상여금보다는 일체의 보수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5 보수제한의 필요성

가 헌법적 근거

O 헌법 제119조 제2항은 ldquo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

4) 고재종(2010) pp 145~147

5) 최문희(2010) pp 175-177

6) 최명규(2009) pp 390-391

7) 문상일(2010) p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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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rdquo고 정하고 있음

O 헌법재판소는 ldquo제119조 제2항은 헌법이 이미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노정한 자유방임적 시장경제를 지향하지 않고 아울러 전체주의국가의 계획통제경제도 지양하면서 국민 모두가 호혜공영하는 실질적인 사회정의가 보장되는 국가 환언하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라든가 시장메카니즘의 자동조절기능이라는 골격은 유지하면서 근로대중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소득의 재분배 투자의 유도ㆍ조정 실업자 구제 내지 완전고용 광범한 사회보장을 책임 있게 시행하는 국가 즉 민주복지국가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 (헌법재판소 1989 12 22 선고 88헌가13 결정)

O 임원의 보수제한은 소득재분배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에 대해서는 조세 내지 이에 준하는 수단으로 징수하여 재분배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임원보수의 극단적 상승이 억제됨으로 인하여 고용증대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는 헌법 제119조 제2항임

나 소득격차의 완화

O 특히 보수제한은 현재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소득격차를 최소한도로 막을 수 있는 긴급하고 필요한 수단임 소득격차 완화는 소득세 법인세 및 복지지출 강화로 장기적으로 달성하여야 하나 현재 소득세 법인세 확대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님

O 이에 반하여 보수제한은 대상자가 비교적 소수이며 한국의 부가 집중된 재벌대기업 및 그 종사자인 임원에 대한 직접적 규제로 그 효과가 가시적이고 직접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여력이 있고 혜택 받은 계층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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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공평성에도 부합함

O 전경련이나 경총과 같은 이해관계 단체들이 반발할 것도 예상되나 심각한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소득격차 완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

6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가 대상자

O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음 ① 현재 보수공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② 비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 방법이 있으며 ③ 비등기임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 보수를 받는 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➃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공시대상자로 할 경우 비등기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경우 제한하지 못한다는 불합리함이 있고 비등기임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도 아니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막을 수 없고 특수관계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간명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라 불필요하게 고용형태를 달리하도록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도의 중립성 차원에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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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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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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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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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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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8

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9

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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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3

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4

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5

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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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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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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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3

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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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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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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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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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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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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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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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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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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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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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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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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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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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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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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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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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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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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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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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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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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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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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4: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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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사 말

정의당 심상정 대표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대표 심상정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참석하진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사회양극화가 심각합니다 재벌기업은 날로 배를 불리는데 노동자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침체된 내수시장이 문제라고 하지만 노동자 입장에선 돈을 쓸래야 맘 놓고 쓸 돈이 없습니다 임금과 소득이 적기 때문입니다

최근 통계를 보니 전체 노동자 4명 가운데 1명은 월소득이 15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특히 24세 이하 청년층 절반이 이런 저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거대기업 임원들의 경우 많게는 수십middot수백억대의 과도한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를 받아 가는지 베일에 싸인 경우도 많습니다 등기임원만 연봉을 공개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정상이 아닙니다

최저임금제가 법으로 정해져 있지만 매번 찔끔찔끔 올리는 식이다 보니 저임금노동자에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부모세대 임금을 깎아서 청년세대에게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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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을 주자고 하지만 이는 틀린 방법입니다 턱없이 많이 가져가는 고위임원의 연봉을 줄여서 노동자의 임금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고위임원의 연봉에 상한선을 두는 최고임금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lsquo최저임금 1만원rsquo 시대를 열어가자는 주장과 함께 lsquo최고임금제rsquo 시행을 주장해왔습니다 1800여개 상장기업의 등기임원뿐 아니라 재벌기업에 소속된 비상장기업의 비등기임원까지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를 넘지 않는 연봉을 받아가도록 제도화해야 합니다

이는 사회 정의 분배 정의의 문제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이 문제에 대한 전세계적 각성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한국도 공론화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이제 lsquo최고임금법rsquo을 제출하고 입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그에 앞서 보다 많은 이들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자리입니다 토론회 발제를 맡아주신 김정진 변호사와 토론자 분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 11월 16일정의당 대표 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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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문

발제문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

(김정진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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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최고임금제도입방안에관한연구

김정진 (변호사)

1 들어가며

O 소득격차와 자산격차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의 임원의 보수 또한 일반 직원과 그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실정임 특히 한국의 경우 재벌대기업에 자산 및 소득이 집중되어 있어 재벌대기업의 보수와 국민 평균 소득이나 노동자 평균임금을 비교하면 그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음 2014년 임원보수공시 결과1)를 보면 최고 보수를 받는 임원과 일반 직원간 보수는 최대 14287배가 났다고 하며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현대제철의 등기이사인 정모씨의 경우 연봉이 215억 7000만원으로 2014 8 전체노동자 평균연봉 2676만원의 806배(=21570000000원26760000원)에 달하고 2014년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1650배에 달함

O 이러한 대기업 임원의 과다한 보수는 한국에서 재벌일가가 임원을 겸임하면서 그 폐해가 더욱 증폭되고 있음 상호출자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소수의 지분만으로 대규모기업집단을 지배하면서 그 과정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사익을 취하면서도 합법적인 방법으로 과도한 보수를 받아가는 것은 빈곤층과 비정규직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정당화될 수 없음

1) httpdartf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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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결국 이 문제는 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나 이는 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대기업 임원보수제한을 통하여 그 폐해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보여짐

2 현행 법 상 대기업 임원 보수 결정에 대한 제도 현황

가 상법의 규정

O 현행 상법은 이사의 보수는 정관에 그 액을 정하지 아니한 때에는 주주총회의 결의로 정하도록 하고 있음(상법 제388조) 실무 관행은 정관에 이사의 보수액을 정하지는 않고 상법과 동일한 규정을 둔 후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보수에 대해서 결정을 하는데 구체적 액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사 전원의 보수 총액 한도를 정하고 구체적 지급액수 방식은 이사회 결의나 회사 내부 규정으로 해결하는 것이 보통임

나 등기임원 보수 공시 제도 신설

O 2013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이하 lsquo자본시장법rsquo이라 한다)이 개정되어 신규 도입된 제도로 임원에게 지급된 매년 보수 총액 및 임원이 받는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사업보고서에 기재토록 하는 제도임 사업보고서는 전자공시되고 있으므로 자연히 5억원 이상을 받는 임원의 보수가 공개됨(자본시장법 제159조 제2항 제2호 제3호 동법시행령 제168조 제1항 제2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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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자본시장법에서 임원은 이사와 감사를 말하고 법에서 규정하는 이사와 감사는 상법 상 등기된 이사와 감사를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 상의 이사(이른바 lsquo비등기이사rsquo)의 경우는 그 보수가 공시대상이 아님(자본시장법 제9조 제2항)

3 각국의 동향

가 서설

O 임원의 보수제한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금융회사들이 국민경제를 위험에 빠뜨리고 공적자금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를 전후로 하여 수천만달라에 달하는 과도한 보수 및 상여금을 지급하여 여러나라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고 이에 따라 여러 나라에서 이에 대한 각종 규제입법을 시도하였음

나 미국

O 2008년 긴급 경제 안정화법(Emergency Economic Stabilization Act)은 미국 정부가 구제금융 투입을 하여 의미 있는 지분을 가지게 된 경우 최고액 보수를 받은 5명의 임원에 대해 과도한 성과보수를 금지하고 임기 전에 사임할 경우 거액의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른바 lsquo황금낙하산rsquo)을 금지함

O 2009년 미국 회복 및 재투자에 관한 세법(American Recovery an Reinvestment Tax Act)은 긴급경제안정화법에 의하여 부실자산 완화 프로그램(Trobled Asset Reilif Program TARP)에 의하여 지원을 받는 금융기관 임직원의 상위 5명의 임원과 상위 20명의 고액임금을 받는 직원에 대해서는 모든 형태의 주식 관련 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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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을 금지함 O 2010년 도드 프랭크법(Dodd-Frank 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ion Act)를 제정하였음

- 도드 프랭크법은 이사의 보수를 직접 제한하는 법이 아니라 보수 결정과정에 일정한 규제를 가해 보수를 제한하려는 시도임 미국에서 임원의 보수는 이사회에서 결정하는데 이사회는 그 권한을 이사회의 특별위원회인 보상위원회에 맡기고 특별위원회는 보수자문기관을 용역을 받아 최종적으로 이사회가 결정을 함

- 도드프랭크법은 보상위원회의 위원들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독립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이사회의 구성원에게 지급하는 보수의 세부내역 및 위원들이 해당법인의 자회사 등 특수관계인과 관련이 있는지 밝히도록 하고 있음 또한 보수자문기관 선정에 있어 자문위원의 독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보상위원회가 심사하도록 함

다 영국

O 2015년 영국 노동당 당대표 제레미 코빈은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최고임금법(National Maximum Wage)을 제안했으나 당대표 당선 이후 구체적 기준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임

라 프랑스

O 2012년 프랑스 대선 좌파당의 장 뤽 멜랑숑 CEO 임금이 중간 소득의 20배인 약 36만 유로(약 5억 3000만원)를 넘지 못 하도록 하자고 제안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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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독일

O 금융위기 이후 독일에서도 2009년 lsquo이사의 보수의 적적성에 관한 법률rsquo이 제정되었음 같이 개정된 lsquo주식법rsquo에는 개별 이사의 보수는 이사의 직무와 회사의 사정에 비추어 적정해야 한다(제87조)는 규정이 포함되었으며 특별한 근거가 없으면 이사의 보수는 통상의 보수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이사의 보수에 관한 사항은 감사회가 하부기관인 인사위원회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제87조 제1항) 상장회사의 경우 보수 체계를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였음(제120조 제4항)

O 한편 2009년 독일 총선 당시 사민당의 프란츠 발터 슈타인마이어는 CEO 임금상한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로 제안한 바 있음

바 스위스

O 2013년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 회장이 퇴임하면서 퇴임 이후 경쟁사에 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향후 6년동안 7200만 스위스 프랑(76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자 기업 임원의 보수를 주주가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국민투표에 붙여 679의 찬성으로 가결시켰음

O 해당 국민투표안은 별도의 입법이 필요하나 통과된 내용은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보수를 결정하며 퇴임시의 거액의 보너스는 금지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형사처벌한다는 내용임 스위시는 이른바 임원의 보수를 개별 기업 내의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한다는 국민투표안을 부결시켰으나 거액의 보너스를 금지하는 국민투표안은 통과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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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유럽연합

O 유럽연합에서는 은행권 임원 보수에 대하여 2013년 보너스 지급액이 고정급여의 10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며 일정한 경우 주주는 이를 200까지 상향조정하고 1백만유로 이상의 보수를 지급바는 임원의 수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음(Directive 201336EU)

아 중국

O 2009년 중국은 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280만 위안(약 5억6000만원)으로 제한하는 lsquo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책임자 연봉관리방법rsquo 도입

4 그동안의 연구 요약 및 시사점

O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임원보수제한에 대한 각종 제도를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고 한국에서 임원보수제한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하고 있지 않고 있음

O 성과보상을 실적과 연계하는 정교한 방식을 고민하자는 제언을 하거나2) 이사보수결정을 경영자의 감독 인센티브 수단으로 보면서 개인별 보수결정의 적절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미국식의 독립한 이사로 구성된 보수위원회의 설치가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거나3) 독일 주식법의 내용과 같이 임원보수 산정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고 보수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발언권을 의무화하고 임원개개인의 보수산정내역 공시를 강화하자는 주장4) 보수의 범위에 포함

2) 이종호(2014) pp175~176

3) 서세원(2006) p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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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재산상 이익의 대강을 정하는 명문규정을 두고 보수에 관한 공시규제를 개선하고 보수에 관한 국제기준을 준수하자는 주장5) 보수확정기준을 상법에 정하고 사정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주주총회 등을 통해 감액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6)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상의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7) 등을 들 수 있다

O 현재 임원 보수 제한이 입법화된 나라들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급여보다는 상여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특히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억제하고 임원들의 소신 있는 업무추진을 보장하기 위하여 도입된 임기 만료전 퇴임하는 경우 거액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 제도에 대한 강한 비판 때문에 상여금의 제한이 중심이 되고 있음

O 그러나 한국에서는 황금낙하산제도가 도입되어 있기는 하나 그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 재벌대기업이 우월한 경제력을 통하여 사회적 자원을 독식한 후 오너일가 또는 그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해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측면을 본다면 상여금보다는 일체의 보수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5 보수제한의 필요성

가 헌법적 근거

O 헌법 제119조 제2항은 ldquo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

4) 고재종(2010) pp 145~147

5) 최문희(2010) pp 175-177

6) 최명규(2009) pp 390-391

7) 문상일(2010) p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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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rdquo고 정하고 있음

O 헌법재판소는 ldquo제119조 제2항은 헌법이 이미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노정한 자유방임적 시장경제를 지향하지 않고 아울러 전체주의국가의 계획통제경제도 지양하면서 국민 모두가 호혜공영하는 실질적인 사회정의가 보장되는 국가 환언하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라든가 시장메카니즘의 자동조절기능이라는 골격은 유지하면서 근로대중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소득의 재분배 투자의 유도ㆍ조정 실업자 구제 내지 완전고용 광범한 사회보장을 책임 있게 시행하는 국가 즉 민주복지국가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 (헌법재판소 1989 12 22 선고 88헌가13 결정)

O 임원의 보수제한은 소득재분배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에 대해서는 조세 내지 이에 준하는 수단으로 징수하여 재분배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임원보수의 극단적 상승이 억제됨으로 인하여 고용증대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는 헌법 제119조 제2항임

나 소득격차의 완화

O 특히 보수제한은 현재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소득격차를 최소한도로 막을 수 있는 긴급하고 필요한 수단임 소득격차 완화는 소득세 법인세 및 복지지출 강화로 장기적으로 달성하여야 하나 현재 소득세 법인세 확대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님

O 이에 반하여 보수제한은 대상자가 비교적 소수이며 한국의 부가 집중된 재벌대기업 및 그 종사자인 임원에 대한 직접적 규제로 그 효과가 가시적이고 직접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여력이 있고 혜택 받은 계층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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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공평성에도 부합함

O 전경련이나 경총과 같은 이해관계 단체들이 반발할 것도 예상되나 심각한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소득격차 완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

6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가 대상자

O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음 ① 현재 보수공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② 비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 방법이 있으며 ③ 비등기임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 보수를 받는 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➃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공시대상자로 할 경우 비등기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경우 제한하지 못한다는 불합리함이 있고 비등기임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도 아니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막을 수 없고 특수관계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간명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라 불필요하게 고용형태를 달리하도록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도의 중립성 차원에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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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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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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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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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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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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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9

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2

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3

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4

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5

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0

토론문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1

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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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3

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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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5

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6

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7

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8

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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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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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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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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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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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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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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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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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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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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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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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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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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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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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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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5: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

혜택을 주자고 하지만 이는 틀린 방법입니다 턱없이 많이 가져가는 고위임원의 연봉을 줄여서 노동자의 임금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고위임원의 연봉에 상한선을 두는 최고임금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lsquo최저임금 1만원rsquo 시대를 열어가자는 주장과 함께 lsquo최고임금제rsquo 시행을 주장해왔습니다 1800여개 상장기업의 등기임원뿐 아니라 재벌기업에 소속된 비상장기업의 비등기임원까지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를 넘지 않는 연봉을 받아가도록 제도화해야 합니다

이는 사회 정의 분배 정의의 문제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이 문제에 대한 전세계적 각성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한국도 공론화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이제 lsquo최고임금법rsquo을 제출하고 입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그에 앞서 보다 많은 이들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자리입니다 토론회 발제를 맡아주신 김정진 변호사와 토론자 분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 11월 16일정의당 대표 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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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문

발제문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

(김정진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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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최고임금제도입방안에관한연구

김정진 (변호사)

1 들어가며

O 소득격차와 자산격차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의 임원의 보수 또한 일반 직원과 그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실정임 특히 한국의 경우 재벌대기업에 자산 및 소득이 집중되어 있어 재벌대기업의 보수와 국민 평균 소득이나 노동자 평균임금을 비교하면 그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음 2014년 임원보수공시 결과1)를 보면 최고 보수를 받는 임원과 일반 직원간 보수는 최대 14287배가 났다고 하며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현대제철의 등기이사인 정모씨의 경우 연봉이 215억 7000만원으로 2014 8 전체노동자 평균연봉 2676만원의 806배(=21570000000원26760000원)에 달하고 2014년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1650배에 달함

O 이러한 대기업 임원의 과다한 보수는 한국에서 재벌일가가 임원을 겸임하면서 그 폐해가 더욱 증폭되고 있음 상호출자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소수의 지분만으로 대규모기업집단을 지배하면서 그 과정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사익을 취하면서도 합법적인 방법으로 과도한 보수를 받아가는 것은 빈곤층과 비정규직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정당화될 수 없음

1) httpdartfssorkr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

O 결국 이 문제는 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나 이는 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대기업 임원보수제한을 통하여 그 폐해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보여짐

2 현행 법 상 대기업 임원 보수 결정에 대한 제도 현황

가 상법의 규정

O 현행 상법은 이사의 보수는 정관에 그 액을 정하지 아니한 때에는 주주총회의 결의로 정하도록 하고 있음(상법 제388조) 실무 관행은 정관에 이사의 보수액을 정하지는 않고 상법과 동일한 규정을 둔 후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보수에 대해서 결정을 하는데 구체적 액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사 전원의 보수 총액 한도를 정하고 구체적 지급액수 방식은 이사회 결의나 회사 내부 규정으로 해결하는 것이 보통임

나 등기임원 보수 공시 제도 신설

O 2013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이하 lsquo자본시장법rsquo이라 한다)이 개정되어 신규 도입된 제도로 임원에게 지급된 매년 보수 총액 및 임원이 받는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사업보고서에 기재토록 하는 제도임 사업보고서는 전자공시되고 있으므로 자연히 5억원 이상을 받는 임원의 보수가 공개됨(자본시장법 제159조 제2항 제2호 제3호 동법시행령 제168조 제1항 제2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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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자본시장법에서 임원은 이사와 감사를 말하고 법에서 규정하는 이사와 감사는 상법 상 등기된 이사와 감사를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 상의 이사(이른바 lsquo비등기이사rsquo)의 경우는 그 보수가 공시대상이 아님(자본시장법 제9조 제2항)

3 각국의 동향

가 서설

O 임원의 보수제한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금융회사들이 국민경제를 위험에 빠뜨리고 공적자금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를 전후로 하여 수천만달라에 달하는 과도한 보수 및 상여금을 지급하여 여러나라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고 이에 따라 여러 나라에서 이에 대한 각종 규제입법을 시도하였음

나 미국

O 2008년 긴급 경제 안정화법(Emergency Economic Stabilization Act)은 미국 정부가 구제금융 투입을 하여 의미 있는 지분을 가지게 된 경우 최고액 보수를 받은 5명의 임원에 대해 과도한 성과보수를 금지하고 임기 전에 사임할 경우 거액의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른바 lsquo황금낙하산rsquo)을 금지함

O 2009년 미국 회복 및 재투자에 관한 세법(American Recovery an Reinvestment Tax Act)은 긴급경제안정화법에 의하여 부실자산 완화 프로그램(Trobled Asset Reilif Program TARP)에 의하여 지원을 받는 금융기관 임직원의 상위 5명의 임원과 상위 20명의 고액임금을 받는 직원에 대해서는 모든 형태의 주식 관련 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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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을 금지함 O 2010년 도드 프랭크법(Dodd-Frank 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ion Act)를 제정하였음

- 도드 프랭크법은 이사의 보수를 직접 제한하는 법이 아니라 보수 결정과정에 일정한 규제를 가해 보수를 제한하려는 시도임 미국에서 임원의 보수는 이사회에서 결정하는데 이사회는 그 권한을 이사회의 특별위원회인 보상위원회에 맡기고 특별위원회는 보수자문기관을 용역을 받아 최종적으로 이사회가 결정을 함

- 도드프랭크법은 보상위원회의 위원들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독립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이사회의 구성원에게 지급하는 보수의 세부내역 및 위원들이 해당법인의 자회사 등 특수관계인과 관련이 있는지 밝히도록 하고 있음 또한 보수자문기관 선정에 있어 자문위원의 독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보상위원회가 심사하도록 함

다 영국

O 2015년 영국 노동당 당대표 제레미 코빈은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최고임금법(National Maximum Wage)을 제안했으나 당대표 당선 이후 구체적 기준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임

라 프랑스

O 2012년 프랑스 대선 좌파당의 장 뤽 멜랑숑 CEO 임금이 중간 소득의 20배인 약 36만 유로(약 5억 3000만원)를 넘지 못 하도록 하자고 제안한 바 있음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8

마 독일

O 금융위기 이후 독일에서도 2009년 lsquo이사의 보수의 적적성에 관한 법률rsquo이 제정되었음 같이 개정된 lsquo주식법rsquo에는 개별 이사의 보수는 이사의 직무와 회사의 사정에 비추어 적정해야 한다(제87조)는 규정이 포함되었으며 특별한 근거가 없으면 이사의 보수는 통상의 보수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이사의 보수에 관한 사항은 감사회가 하부기관인 인사위원회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제87조 제1항) 상장회사의 경우 보수 체계를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였음(제120조 제4항)

O 한편 2009년 독일 총선 당시 사민당의 프란츠 발터 슈타인마이어는 CEO 임금상한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로 제안한 바 있음

바 스위스

O 2013년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 회장이 퇴임하면서 퇴임 이후 경쟁사에 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향후 6년동안 7200만 스위스 프랑(76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자 기업 임원의 보수를 주주가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국민투표에 붙여 679의 찬성으로 가결시켰음

O 해당 국민투표안은 별도의 입법이 필요하나 통과된 내용은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보수를 결정하며 퇴임시의 거액의 보너스는 금지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형사처벌한다는 내용임 스위시는 이른바 임원의 보수를 개별 기업 내의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한다는 국민투표안을 부결시켰으나 거액의 보너스를 금지하는 국민투표안은 통과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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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유럽연합

O 유럽연합에서는 은행권 임원 보수에 대하여 2013년 보너스 지급액이 고정급여의 10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며 일정한 경우 주주는 이를 200까지 상향조정하고 1백만유로 이상의 보수를 지급바는 임원의 수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음(Directive 201336EU)

아 중국

O 2009년 중국은 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280만 위안(약 5억6000만원)으로 제한하는 lsquo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책임자 연봉관리방법rsquo 도입

4 그동안의 연구 요약 및 시사점

O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임원보수제한에 대한 각종 제도를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고 한국에서 임원보수제한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하고 있지 않고 있음

O 성과보상을 실적과 연계하는 정교한 방식을 고민하자는 제언을 하거나2) 이사보수결정을 경영자의 감독 인센티브 수단으로 보면서 개인별 보수결정의 적절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미국식의 독립한 이사로 구성된 보수위원회의 설치가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거나3) 독일 주식법의 내용과 같이 임원보수 산정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고 보수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발언권을 의무화하고 임원개개인의 보수산정내역 공시를 강화하자는 주장4) 보수의 범위에 포함

2) 이종호(2014) pp175~176

3) 서세원(2006) p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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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재산상 이익의 대강을 정하는 명문규정을 두고 보수에 관한 공시규제를 개선하고 보수에 관한 국제기준을 준수하자는 주장5) 보수확정기준을 상법에 정하고 사정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주주총회 등을 통해 감액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6)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상의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7) 등을 들 수 있다

O 현재 임원 보수 제한이 입법화된 나라들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급여보다는 상여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특히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억제하고 임원들의 소신 있는 업무추진을 보장하기 위하여 도입된 임기 만료전 퇴임하는 경우 거액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 제도에 대한 강한 비판 때문에 상여금의 제한이 중심이 되고 있음

O 그러나 한국에서는 황금낙하산제도가 도입되어 있기는 하나 그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 재벌대기업이 우월한 경제력을 통하여 사회적 자원을 독식한 후 오너일가 또는 그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해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측면을 본다면 상여금보다는 일체의 보수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5 보수제한의 필요성

가 헌법적 근거

O 헌법 제119조 제2항은 ldquo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

4) 고재종(2010) pp 145~147

5) 최문희(2010) pp 175-177

6) 최명규(2009) pp 390-391

7) 문상일(2010) p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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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rdquo고 정하고 있음

O 헌법재판소는 ldquo제119조 제2항은 헌법이 이미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노정한 자유방임적 시장경제를 지향하지 않고 아울러 전체주의국가의 계획통제경제도 지양하면서 국민 모두가 호혜공영하는 실질적인 사회정의가 보장되는 국가 환언하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라든가 시장메카니즘의 자동조절기능이라는 골격은 유지하면서 근로대중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소득의 재분배 투자의 유도ㆍ조정 실업자 구제 내지 완전고용 광범한 사회보장을 책임 있게 시행하는 국가 즉 민주복지국가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 (헌법재판소 1989 12 22 선고 88헌가13 결정)

O 임원의 보수제한은 소득재분배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에 대해서는 조세 내지 이에 준하는 수단으로 징수하여 재분배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임원보수의 극단적 상승이 억제됨으로 인하여 고용증대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는 헌법 제119조 제2항임

나 소득격차의 완화

O 특히 보수제한은 현재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소득격차를 최소한도로 막을 수 있는 긴급하고 필요한 수단임 소득격차 완화는 소득세 법인세 및 복지지출 강화로 장기적으로 달성하여야 하나 현재 소득세 법인세 확대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님

O 이에 반하여 보수제한은 대상자가 비교적 소수이며 한국의 부가 집중된 재벌대기업 및 그 종사자인 임원에 대한 직접적 규제로 그 효과가 가시적이고 직접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여력이 있고 혜택 받은 계층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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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공평성에도 부합함

O 전경련이나 경총과 같은 이해관계 단체들이 반발할 것도 예상되나 심각한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소득격차 완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

6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가 대상자

O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음 ① 현재 보수공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② 비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 방법이 있으며 ③ 비등기임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 보수를 받는 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➃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공시대상자로 할 경우 비등기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경우 제한하지 못한다는 불합리함이 있고 비등기임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도 아니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막을 수 없고 특수관계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간명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라 불필요하게 고용형태를 달리하도록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도의 중립성 차원에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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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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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5

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6

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7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8

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9

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2

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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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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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5

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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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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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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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1

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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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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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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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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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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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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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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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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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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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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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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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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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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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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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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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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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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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9

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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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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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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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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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6: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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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문

발제문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

(김정진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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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최고임금제도입방안에관한연구

김정진 (변호사)

1 들어가며

O 소득격차와 자산격차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의 임원의 보수 또한 일반 직원과 그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실정임 특히 한국의 경우 재벌대기업에 자산 및 소득이 집중되어 있어 재벌대기업의 보수와 국민 평균 소득이나 노동자 평균임금을 비교하면 그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음 2014년 임원보수공시 결과1)를 보면 최고 보수를 받는 임원과 일반 직원간 보수는 최대 14287배가 났다고 하며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현대제철의 등기이사인 정모씨의 경우 연봉이 215억 7000만원으로 2014 8 전체노동자 평균연봉 2676만원의 806배(=21570000000원26760000원)에 달하고 2014년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1650배에 달함

O 이러한 대기업 임원의 과다한 보수는 한국에서 재벌일가가 임원을 겸임하면서 그 폐해가 더욱 증폭되고 있음 상호출자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소수의 지분만으로 대규모기업집단을 지배하면서 그 과정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사익을 취하면서도 합법적인 방법으로 과도한 보수를 받아가는 것은 빈곤층과 비정규직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정당화될 수 없음

1) httpdartf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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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결국 이 문제는 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나 이는 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대기업 임원보수제한을 통하여 그 폐해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보여짐

2 현행 법 상 대기업 임원 보수 결정에 대한 제도 현황

가 상법의 규정

O 현행 상법은 이사의 보수는 정관에 그 액을 정하지 아니한 때에는 주주총회의 결의로 정하도록 하고 있음(상법 제388조) 실무 관행은 정관에 이사의 보수액을 정하지는 않고 상법과 동일한 규정을 둔 후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보수에 대해서 결정을 하는데 구체적 액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사 전원의 보수 총액 한도를 정하고 구체적 지급액수 방식은 이사회 결의나 회사 내부 규정으로 해결하는 것이 보통임

나 등기임원 보수 공시 제도 신설

O 2013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이하 lsquo자본시장법rsquo이라 한다)이 개정되어 신규 도입된 제도로 임원에게 지급된 매년 보수 총액 및 임원이 받는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사업보고서에 기재토록 하는 제도임 사업보고서는 전자공시되고 있으므로 자연히 5억원 이상을 받는 임원의 보수가 공개됨(자본시장법 제159조 제2항 제2호 제3호 동법시행령 제168조 제1항 제2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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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자본시장법에서 임원은 이사와 감사를 말하고 법에서 규정하는 이사와 감사는 상법 상 등기된 이사와 감사를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 상의 이사(이른바 lsquo비등기이사rsquo)의 경우는 그 보수가 공시대상이 아님(자본시장법 제9조 제2항)

3 각국의 동향

가 서설

O 임원의 보수제한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금융회사들이 국민경제를 위험에 빠뜨리고 공적자금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를 전후로 하여 수천만달라에 달하는 과도한 보수 및 상여금을 지급하여 여러나라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고 이에 따라 여러 나라에서 이에 대한 각종 규제입법을 시도하였음

나 미국

O 2008년 긴급 경제 안정화법(Emergency Economic Stabilization Act)은 미국 정부가 구제금융 투입을 하여 의미 있는 지분을 가지게 된 경우 최고액 보수를 받은 5명의 임원에 대해 과도한 성과보수를 금지하고 임기 전에 사임할 경우 거액의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른바 lsquo황금낙하산rsquo)을 금지함

O 2009년 미국 회복 및 재투자에 관한 세법(American Recovery an Reinvestment Tax Act)은 긴급경제안정화법에 의하여 부실자산 완화 프로그램(Trobled Asset Reilif Program TARP)에 의하여 지원을 받는 금융기관 임직원의 상위 5명의 임원과 상위 20명의 고액임금을 받는 직원에 대해서는 모든 형태의 주식 관련 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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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을 금지함 O 2010년 도드 프랭크법(Dodd-Frank 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ion Act)를 제정하였음

- 도드 프랭크법은 이사의 보수를 직접 제한하는 법이 아니라 보수 결정과정에 일정한 규제를 가해 보수를 제한하려는 시도임 미국에서 임원의 보수는 이사회에서 결정하는데 이사회는 그 권한을 이사회의 특별위원회인 보상위원회에 맡기고 특별위원회는 보수자문기관을 용역을 받아 최종적으로 이사회가 결정을 함

- 도드프랭크법은 보상위원회의 위원들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독립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이사회의 구성원에게 지급하는 보수의 세부내역 및 위원들이 해당법인의 자회사 등 특수관계인과 관련이 있는지 밝히도록 하고 있음 또한 보수자문기관 선정에 있어 자문위원의 독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보상위원회가 심사하도록 함

다 영국

O 2015년 영국 노동당 당대표 제레미 코빈은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최고임금법(National Maximum Wage)을 제안했으나 당대표 당선 이후 구체적 기준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임

라 프랑스

O 2012년 프랑스 대선 좌파당의 장 뤽 멜랑숑 CEO 임금이 중간 소득의 20배인 약 36만 유로(약 5억 3000만원)를 넘지 못 하도록 하자고 제안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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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독일

O 금융위기 이후 독일에서도 2009년 lsquo이사의 보수의 적적성에 관한 법률rsquo이 제정되었음 같이 개정된 lsquo주식법rsquo에는 개별 이사의 보수는 이사의 직무와 회사의 사정에 비추어 적정해야 한다(제87조)는 규정이 포함되었으며 특별한 근거가 없으면 이사의 보수는 통상의 보수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이사의 보수에 관한 사항은 감사회가 하부기관인 인사위원회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제87조 제1항) 상장회사의 경우 보수 체계를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였음(제120조 제4항)

O 한편 2009년 독일 총선 당시 사민당의 프란츠 발터 슈타인마이어는 CEO 임금상한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로 제안한 바 있음

바 스위스

O 2013년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 회장이 퇴임하면서 퇴임 이후 경쟁사에 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향후 6년동안 7200만 스위스 프랑(76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자 기업 임원의 보수를 주주가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국민투표에 붙여 679의 찬성으로 가결시켰음

O 해당 국민투표안은 별도의 입법이 필요하나 통과된 내용은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보수를 결정하며 퇴임시의 거액의 보너스는 금지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형사처벌한다는 내용임 스위시는 이른바 임원의 보수를 개별 기업 내의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한다는 국민투표안을 부결시켰으나 거액의 보너스를 금지하는 국민투표안은 통과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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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유럽연합

O 유럽연합에서는 은행권 임원 보수에 대하여 2013년 보너스 지급액이 고정급여의 10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며 일정한 경우 주주는 이를 200까지 상향조정하고 1백만유로 이상의 보수를 지급바는 임원의 수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음(Directive 201336EU)

아 중국

O 2009년 중국은 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280만 위안(약 5억6000만원)으로 제한하는 lsquo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책임자 연봉관리방법rsquo 도입

4 그동안의 연구 요약 및 시사점

O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임원보수제한에 대한 각종 제도를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고 한국에서 임원보수제한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하고 있지 않고 있음

O 성과보상을 실적과 연계하는 정교한 방식을 고민하자는 제언을 하거나2) 이사보수결정을 경영자의 감독 인센티브 수단으로 보면서 개인별 보수결정의 적절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미국식의 독립한 이사로 구성된 보수위원회의 설치가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거나3) 독일 주식법의 내용과 같이 임원보수 산정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고 보수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발언권을 의무화하고 임원개개인의 보수산정내역 공시를 강화하자는 주장4) 보수의 범위에 포함

2) 이종호(2014) pp175~176

3) 서세원(2006) p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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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재산상 이익의 대강을 정하는 명문규정을 두고 보수에 관한 공시규제를 개선하고 보수에 관한 국제기준을 준수하자는 주장5) 보수확정기준을 상법에 정하고 사정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주주총회 등을 통해 감액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6)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상의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7) 등을 들 수 있다

O 현재 임원 보수 제한이 입법화된 나라들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급여보다는 상여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특히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억제하고 임원들의 소신 있는 업무추진을 보장하기 위하여 도입된 임기 만료전 퇴임하는 경우 거액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 제도에 대한 강한 비판 때문에 상여금의 제한이 중심이 되고 있음

O 그러나 한국에서는 황금낙하산제도가 도입되어 있기는 하나 그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 재벌대기업이 우월한 경제력을 통하여 사회적 자원을 독식한 후 오너일가 또는 그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해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측면을 본다면 상여금보다는 일체의 보수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5 보수제한의 필요성

가 헌법적 근거

O 헌법 제119조 제2항은 ldquo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

4) 고재종(2010) pp 145~147

5) 최문희(2010) pp 175-177

6) 최명규(2009) pp 390-391

7) 문상일(2010) p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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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rdquo고 정하고 있음

O 헌법재판소는 ldquo제119조 제2항은 헌법이 이미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노정한 자유방임적 시장경제를 지향하지 않고 아울러 전체주의국가의 계획통제경제도 지양하면서 국민 모두가 호혜공영하는 실질적인 사회정의가 보장되는 국가 환언하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라든가 시장메카니즘의 자동조절기능이라는 골격은 유지하면서 근로대중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소득의 재분배 투자의 유도ㆍ조정 실업자 구제 내지 완전고용 광범한 사회보장을 책임 있게 시행하는 국가 즉 민주복지국가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 (헌법재판소 1989 12 22 선고 88헌가13 결정)

O 임원의 보수제한은 소득재분배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에 대해서는 조세 내지 이에 준하는 수단으로 징수하여 재분배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임원보수의 극단적 상승이 억제됨으로 인하여 고용증대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는 헌법 제119조 제2항임

나 소득격차의 완화

O 특히 보수제한은 현재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소득격차를 최소한도로 막을 수 있는 긴급하고 필요한 수단임 소득격차 완화는 소득세 법인세 및 복지지출 강화로 장기적으로 달성하여야 하나 현재 소득세 법인세 확대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님

O 이에 반하여 보수제한은 대상자가 비교적 소수이며 한국의 부가 집중된 재벌대기업 및 그 종사자인 임원에 대한 직접적 규제로 그 효과가 가시적이고 직접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여력이 있고 혜택 받은 계층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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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공평성에도 부합함

O 전경련이나 경총과 같은 이해관계 단체들이 반발할 것도 예상되나 심각한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소득격차 완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

6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가 대상자

O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음 ① 현재 보수공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② 비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 방법이 있으며 ③ 비등기임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 보수를 받는 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➃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공시대상자로 할 경우 비등기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경우 제한하지 못한다는 불합리함이 있고 비등기임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도 아니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막을 수 없고 특수관계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간명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라 불필요하게 고용형태를 달리하도록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도의 중립성 차원에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적당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3

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4

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5

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6

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7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8

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9

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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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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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4

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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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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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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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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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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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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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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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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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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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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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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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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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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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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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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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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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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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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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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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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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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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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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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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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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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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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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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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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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7: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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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최고임금제도입방안에관한연구

김정진 (변호사)

1 들어가며

O 소득격차와 자산격차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의 임원의 보수 또한 일반 직원과 그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실정임 특히 한국의 경우 재벌대기업에 자산 및 소득이 집중되어 있어 재벌대기업의 보수와 국민 평균 소득이나 노동자 평균임금을 비교하면 그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음 2014년 임원보수공시 결과1)를 보면 최고 보수를 받는 임원과 일반 직원간 보수는 최대 14287배가 났다고 하며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현대제철의 등기이사인 정모씨의 경우 연봉이 215억 7000만원으로 2014 8 전체노동자 평균연봉 2676만원의 806배(=21570000000원26760000원)에 달하고 2014년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1650배에 달함

O 이러한 대기업 임원의 과다한 보수는 한국에서 재벌일가가 임원을 겸임하면서 그 폐해가 더욱 증폭되고 있음 상호출자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소수의 지분만으로 대규모기업집단을 지배하면서 그 과정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사익을 취하면서도 합법적인 방법으로 과도한 보수를 받아가는 것은 빈곤층과 비정규직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정당화될 수 없음

1) httpdartf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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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결국 이 문제는 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나 이는 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대기업 임원보수제한을 통하여 그 폐해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보여짐

2 현행 법 상 대기업 임원 보수 결정에 대한 제도 현황

가 상법의 규정

O 현행 상법은 이사의 보수는 정관에 그 액을 정하지 아니한 때에는 주주총회의 결의로 정하도록 하고 있음(상법 제388조) 실무 관행은 정관에 이사의 보수액을 정하지는 않고 상법과 동일한 규정을 둔 후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보수에 대해서 결정을 하는데 구체적 액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사 전원의 보수 총액 한도를 정하고 구체적 지급액수 방식은 이사회 결의나 회사 내부 규정으로 해결하는 것이 보통임

나 등기임원 보수 공시 제도 신설

O 2013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이하 lsquo자본시장법rsquo이라 한다)이 개정되어 신규 도입된 제도로 임원에게 지급된 매년 보수 총액 및 임원이 받는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사업보고서에 기재토록 하는 제도임 사업보고서는 전자공시되고 있으므로 자연히 5억원 이상을 받는 임원의 보수가 공개됨(자본시장법 제159조 제2항 제2호 제3호 동법시행령 제168조 제1항 제2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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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자본시장법에서 임원은 이사와 감사를 말하고 법에서 규정하는 이사와 감사는 상법 상 등기된 이사와 감사를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 상의 이사(이른바 lsquo비등기이사rsquo)의 경우는 그 보수가 공시대상이 아님(자본시장법 제9조 제2항)

3 각국의 동향

가 서설

O 임원의 보수제한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금융회사들이 국민경제를 위험에 빠뜨리고 공적자금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를 전후로 하여 수천만달라에 달하는 과도한 보수 및 상여금을 지급하여 여러나라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고 이에 따라 여러 나라에서 이에 대한 각종 규제입법을 시도하였음

나 미국

O 2008년 긴급 경제 안정화법(Emergency Economic Stabilization Act)은 미국 정부가 구제금융 투입을 하여 의미 있는 지분을 가지게 된 경우 최고액 보수를 받은 5명의 임원에 대해 과도한 성과보수를 금지하고 임기 전에 사임할 경우 거액의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른바 lsquo황금낙하산rsquo)을 금지함

O 2009년 미국 회복 및 재투자에 관한 세법(American Recovery an Reinvestment Tax Act)은 긴급경제안정화법에 의하여 부실자산 완화 프로그램(Trobled Asset Reilif Program TARP)에 의하여 지원을 받는 금융기관 임직원의 상위 5명의 임원과 상위 20명의 고액임금을 받는 직원에 대해서는 모든 형태의 주식 관련 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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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을 금지함 O 2010년 도드 프랭크법(Dodd-Frank 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ion Act)를 제정하였음

- 도드 프랭크법은 이사의 보수를 직접 제한하는 법이 아니라 보수 결정과정에 일정한 규제를 가해 보수를 제한하려는 시도임 미국에서 임원의 보수는 이사회에서 결정하는데 이사회는 그 권한을 이사회의 특별위원회인 보상위원회에 맡기고 특별위원회는 보수자문기관을 용역을 받아 최종적으로 이사회가 결정을 함

- 도드프랭크법은 보상위원회의 위원들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독립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이사회의 구성원에게 지급하는 보수의 세부내역 및 위원들이 해당법인의 자회사 등 특수관계인과 관련이 있는지 밝히도록 하고 있음 또한 보수자문기관 선정에 있어 자문위원의 독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보상위원회가 심사하도록 함

다 영국

O 2015년 영국 노동당 당대표 제레미 코빈은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최고임금법(National Maximum Wage)을 제안했으나 당대표 당선 이후 구체적 기준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임

라 프랑스

O 2012년 프랑스 대선 좌파당의 장 뤽 멜랑숑 CEO 임금이 중간 소득의 20배인 약 36만 유로(약 5억 3000만원)를 넘지 못 하도록 하자고 제안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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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독일

O 금융위기 이후 독일에서도 2009년 lsquo이사의 보수의 적적성에 관한 법률rsquo이 제정되었음 같이 개정된 lsquo주식법rsquo에는 개별 이사의 보수는 이사의 직무와 회사의 사정에 비추어 적정해야 한다(제87조)는 규정이 포함되었으며 특별한 근거가 없으면 이사의 보수는 통상의 보수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이사의 보수에 관한 사항은 감사회가 하부기관인 인사위원회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제87조 제1항) 상장회사의 경우 보수 체계를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였음(제120조 제4항)

O 한편 2009년 독일 총선 당시 사민당의 프란츠 발터 슈타인마이어는 CEO 임금상한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로 제안한 바 있음

바 스위스

O 2013년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 회장이 퇴임하면서 퇴임 이후 경쟁사에 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향후 6년동안 7200만 스위스 프랑(76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자 기업 임원의 보수를 주주가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국민투표에 붙여 679의 찬성으로 가결시켰음

O 해당 국민투표안은 별도의 입법이 필요하나 통과된 내용은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보수를 결정하며 퇴임시의 거액의 보너스는 금지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형사처벌한다는 내용임 스위시는 이른바 임원의 보수를 개별 기업 내의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한다는 국민투표안을 부결시켰으나 거액의 보너스를 금지하는 국민투표안은 통과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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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유럽연합

O 유럽연합에서는 은행권 임원 보수에 대하여 2013년 보너스 지급액이 고정급여의 10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며 일정한 경우 주주는 이를 200까지 상향조정하고 1백만유로 이상의 보수를 지급바는 임원의 수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음(Directive 201336EU)

아 중국

O 2009년 중국은 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280만 위안(약 5억6000만원)으로 제한하는 lsquo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책임자 연봉관리방법rsquo 도입

4 그동안의 연구 요약 및 시사점

O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임원보수제한에 대한 각종 제도를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고 한국에서 임원보수제한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하고 있지 않고 있음

O 성과보상을 실적과 연계하는 정교한 방식을 고민하자는 제언을 하거나2) 이사보수결정을 경영자의 감독 인센티브 수단으로 보면서 개인별 보수결정의 적절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미국식의 독립한 이사로 구성된 보수위원회의 설치가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거나3) 독일 주식법의 내용과 같이 임원보수 산정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고 보수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발언권을 의무화하고 임원개개인의 보수산정내역 공시를 강화하자는 주장4) 보수의 범위에 포함

2) 이종호(2014) pp175~176

3) 서세원(2006) p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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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재산상 이익의 대강을 정하는 명문규정을 두고 보수에 관한 공시규제를 개선하고 보수에 관한 국제기준을 준수하자는 주장5) 보수확정기준을 상법에 정하고 사정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주주총회 등을 통해 감액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6)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상의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7) 등을 들 수 있다

O 현재 임원 보수 제한이 입법화된 나라들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급여보다는 상여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특히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억제하고 임원들의 소신 있는 업무추진을 보장하기 위하여 도입된 임기 만료전 퇴임하는 경우 거액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 제도에 대한 강한 비판 때문에 상여금의 제한이 중심이 되고 있음

O 그러나 한국에서는 황금낙하산제도가 도입되어 있기는 하나 그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 재벌대기업이 우월한 경제력을 통하여 사회적 자원을 독식한 후 오너일가 또는 그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해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측면을 본다면 상여금보다는 일체의 보수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5 보수제한의 필요성

가 헌법적 근거

O 헌법 제119조 제2항은 ldquo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

4) 고재종(2010) pp 145~147

5) 최문희(2010) pp 175-177

6) 최명규(2009) pp 390-391

7) 문상일(2010) p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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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rdquo고 정하고 있음

O 헌법재판소는 ldquo제119조 제2항은 헌법이 이미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노정한 자유방임적 시장경제를 지향하지 않고 아울러 전체주의국가의 계획통제경제도 지양하면서 국민 모두가 호혜공영하는 실질적인 사회정의가 보장되는 국가 환언하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라든가 시장메카니즘의 자동조절기능이라는 골격은 유지하면서 근로대중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소득의 재분배 투자의 유도ㆍ조정 실업자 구제 내지 완전고용 광범한 사회보장을 책임 있게 시행하는 국가 즉 민주복지국가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 (헌법재판소 1989 12 22 선고 88헌가13 결정)

O 임원의 보수제한은 소득재분배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에 대해서는 조세 내지 이에 준하는 수단으로 징수하여 재분배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임원보수의 극단적 상승이 억제됨으로 인하여 고용증대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는 헌법 제119조 제2항임

나 소득격차의 완화

O 특히 보수제한은 현재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소득격차를 최소한도로 막을 수 있는 긴급하고 필요한 수단임 소득격차 완화는 소득세 법인세 및 복지지출 강화로 장기적으로 달성하여야 하나 현재 소득세 법인세 확대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님

O 이에 반하여 보수제한은 대상자가 비교적 소수이며 한국의 부가 집중된 재벌대기업 및 그 종사자인 임원에 대한 직접적 규제로 그 효과가 가시적이고 직접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여력이 있고 혜택 받은 계층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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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공평성에도 부합함

O 전경련이나 경총과 같은 이해관계 단체들이 반발할 것도 예상되나 심각한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소득격차 완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

6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가 대상자

O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음 ① 현재 보수공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② 비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 방법이 있으며 ③ 비등기임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 보수를 받는 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➃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공시대상자로 할 경우 비등기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경우 제한하지 못한다는 불합리함이 있고 비등기임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도 아니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막을 수 없고 특수관계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간명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라 불필요하게 고용형태를 달리하도록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도의 중립성 차원에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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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4

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5

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6

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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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8

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9

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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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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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4

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5

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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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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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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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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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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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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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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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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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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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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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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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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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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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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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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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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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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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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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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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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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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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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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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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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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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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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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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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8: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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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결국 이 문제는 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나 이는 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대기업 임원보수제한을 통하여 그 폐해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보여짐

2 현행 법 상 대기업 임원 보수 결정에 대한 제도 현황

가 상법의 규정

O 현행 상법은 이사의 보수는 정관에 그 액을 정하지 아니한 때에는 주주총회의 결의로 정하도록 하고 있음(상법 제388조) 실무 관행은 정관에 이사의 보수액을 정하지는 않고 상법과 동일한 규정을 둔 후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보수에 대해서 결정을 하는데 구체적 액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사 전원의 보수 총액 한도를 정하고 구체적 지급액수 방식은 이사회 결의나 회사 내부 규정으로 해결하는 것이 보통임

나 등기임원 보수 공시 제도 신설

O 2013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이하 lsquo자본시장법rsquo이라 한다)이 개정되어 신규 도입된 제도로 임원에게 지급된 매년 보수 총액 및 임원이 받는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사업보고서에 기재토록 하는 제도임 사업보고서는 전자공시되고 있으므로 자연히 5억원 이상을 받는 임원의 보수가 공개됨(자본시장법 제159조 제2항 제2호 제3호 동법시행령 제168조 제1항 제2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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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자본시장법에서 임원은 이사와 감사를 말하고 법에서 규정하는 이사와 감사는 상법 상 등기된 이사와 감사를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 상의 이사(이른바 lsquo비등기이사rsquo)의 경우는 그 보수가 공시대상이 아님(자본시장법 제9조 제2항)

3 각국의 동향

가 서설

O 임원의 보수제한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금융회사들이 국민경제를 위험에 빠뜨리고 공적자금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를 전후로 하여 수천만달라에 달하는 과도한 보수 및 상여금을 지급하여 여러나라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고 이에 따라 여러 나라에서 이에 대한 각종 규제입법을 시도하였음

나 미국

O 2008년 긴급 경제 안정화법(Emergency Economic Stabilization Act)은 미국 정부가 구제금융 투입을 하여 의미 있는 지분을 가지게 된 경우 최고액 보수를 받은 5명의 임원에 대해 과도한 성과보수를 금지하고 임기 전에 사임할 경우 거액의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른바 lsquo황금낙하산rsquo)을 금지함

O 2009년 미국 회복 및 재투자에 관한 세법(American Recovery an Reinvestment Tax Act)은 긴급경제안정화법에 의하여 부실자산 완화 프로그램(Trobled Asset Reilif Program TARP)에 의하여 지원을 받는 금융기관 임직원의 상위 5명의 임원과 상위 20명의 고액임금을 받는 직원에 대해서는 모든 형태의 주식 관련 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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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을 금지함 O 2010년 도드 프랭크법(Dodd-Frank 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ion Act)를 제정하였음

- 도드 프랭크법은 이사의 보수를 직접 제한하는 법이 아니라 보수 결정과정에 일정한 규제를 가해 보수를 제한하려는 시도임 미국에서 임원의 보수는 이사회에서 결정하는데 이사회는 그 권한을 이사회의 특별위원회인 보상위원회에 맡기고 특별위원회는 보수자문기관을 용역을 받아 최종적으로 이사회가 결정을 함

- 도드프랭크법은 보상위원회의 위원들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독립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이사회의 구성원에게 지급하는 보수의 세부내역 및 위원들이 해당법인의 자회사 등 특수관계인과 관련이 있는지 밝히도록 하고 있음 또한 보수자문기관 선정에 있어 자문위원의 독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보상위원회가 심사하도록 함

다 영국

O 2015년 영국 노동당 당대표 제레미 코빈은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최고임금법(National Maximum Wage)을 제안했으나 당대표 당선 이후 구체적 기준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임

라 프랑스

O 2012년 프랑스 대선 좌파당의 장 뤽 멜랑숑 CEO 임금이 중간 소득의 20배인 약 36만 유로(약 5억 3000만원)를 넘지 못 하도록 하자고 제안한 바 있음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8

마 독일

O 금융위기 이후 독일에서도 2009년 lsquo이사의 보수의 적적성에 관한 법률rsquo이 제정되었음 같이 개정된 lsquo주식법rsquo에는 개별 이사의 보수는 이사의 직무와 회사의 사정에 비추어 적정해야 한다(제87조)는 규정이 포함되었으며 특별한 근거가 없으면 이사의 보수는 통상의 보수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이사의 보수에 관한 사항은 감사회가 하부기관인 인사위원회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제87조 제1항) 상장회사의 경우 보수 체계를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였음(제120조 제4항)

O 한편 2009년 독일 총선 당시 사민당의 프란츠 발터 슈타인마이어는 CEO 임금상한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로 제안한 바 있음

바 스위스

O 2013년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 회장이 퇴임하면서 퇴임 이후 경쟁사에 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향후 6년동안 7200만 스위스 프랑(76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자 기업 임원의 보수를 주주가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국민투표에 붙여 679의 찬성으로 가결시켰음

O 해당 국민투표안은 별도의 입법이 필요하나 통과된 내용은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보수를 결정하며 퇴임시의 거액의 보너스는 금지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형사처벌한다는 내용임 스위시는 이른바 임원의 보수를 개별 기업 내의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한다는 국민투표안을 부결시켰으나 거액의 보너스를 금지하는 국민투표안은 통과시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9

사 유럽연합

O 유럽연합에서는 은행권 임원 보수에 대하여 2013년 보너스 지급액이 고정급여의 10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며 일정한 경우 주주는 이를 200까지 상향조정하고 1백만유로 이상의 보수를 지급바는 임원의 수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음(Directive 201336EU)

아 중국

O 2009년 중국은 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280만 위안(약 5억6000만원)으로 제한하는 lsquo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책임자 연봉관리방법rsquo 도입

4 그동안의 연구 요약 및 시사점

O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임원보수제한에 대한 각종 제도를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고 한국에서 임원보수제한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하고 있지 않고 있음

O 성과보상을 실적과 연계하는 정교한 방식을 고민하자는 제언을 하거나2) 이사보수결정을 경영자의 감독 인센티브 수단으로 보면서 개인별 보수결정의 적절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미국식의 독립한 이사로 구성된 보수위원회의 설치가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거나3) 독일 주식법의 내용과 같이 임원보수 산정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고 보수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발언권을 의무화하고 임원개개인의 보수산정내역 공시를 강화하자는 주장4) 보수의 범위에 포함

2) 이종호(2014) pp175~176

3) 서세원(2006) p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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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재산상 이익의 대강을 정하는 명문규정을 두고 보수에 관한 공시규제를 개선하고 보수에 관한 국제기준을 준수하자는 주장5) 보수확정기준을 상법에 정하고 사정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주주총회 등을 통해 감액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6)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상의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7) 등을 들 수 있다

O 현재 임원 보수 제한이 입법화된 나라들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급여보다는 상여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특히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억제하고 임원들의 소신 있는 업무추진을 보장하기 위하여 도입된 임기 만료전 퇴임하는 경우 거액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 제도에 대한 강한 비판 때문에 상여금의 제한이 중심이 되고 있음

O 그러나 한국에서는 황금낙하산제도가 도입되어 있기는 하나 그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 재벌대기업이 우월한 경제력을 통하여 사회적 자원을 독식한 후 오너일가 또는 그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해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측면을 본다면 상여금보다는 일체의 보수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5 보수제한의 필요성

가 헌법적 근거

O 헌법 제119조 제2항은 ldquo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

4) 고재종(2010) pp 145~147

5) 최문희(2010) pp 175-177

6) 최명규(2009) pp 390-391

7) 문상일(2010) pp14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1

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rdquo고 정하고 있음

O 헌법재판소는 ldquo제119조 제2항은 헌법이 이미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노정한 자유방임적 시장경제를 지향하지 않고 아울러 전체주의국가의 계획통제경제도 지양하면서 국민 모두가 호혜공영하는 실질적인 사회정의가 보장되는 국가 환언하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라든가 시장메카니즘의 자동조절기능이라는 골격은 유지하면서 근로대중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소득의 재분배 투자의 유도ㆍ조정 실업자 구제 내지 완전고용 광범한 사회보장을 책임 있게 시행하는 국가 즉 민주복지국가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 (헌법재판소 1989 12 22 선고 88헌가13 결정)

O 임원의 보수제한은 소득재분배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에 대해서는 조세 내지 이에 준하는 수단으로 징수하여 재분배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임원보수의 극단적 상승이 억제됨으로 인하여 고용증대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는 헌법 제119조 제2항임

나 소득격차의 완화

O 특히 보수제한은 현재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소득격차를 최소한도로 막을 수 있는 긴급하고 필요한 수단임 소득격차 완화는 소득세 법인세 및 복지지출 강화로 장기적으로 달성하여야 하나 현재 소득세 법인세 확대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님

O 이에 반하여 보수제한은 대상자가 비교적 소수이며 한국의 부가 집중된 재벌대기업 및 그 종사자인 임원에 대한 직접적 규제로 그 효과가 가시적이고 직접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여력이 있고 혜택 받은 계층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2

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공평성에도 부합함

O 전경련이나 경총과 같은 이해관계 단체들이 반발할 것도 예상되나 심각한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소득격차 완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

6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가 대상자

O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음 ① 현재 보수공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② 비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 방법이 있으며 ③ 비등기임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 보수를 받는 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➃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공시대상자로 할 경우 비등기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경우 제한하지 못한다는 불합리함이 있고 비등기임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도 아니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막을 수 없고 특수관계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간명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라 불필요하게 고용형태를 달리하도록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도의 중립성 차원에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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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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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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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6

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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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8

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9

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2

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3

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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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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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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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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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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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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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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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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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5

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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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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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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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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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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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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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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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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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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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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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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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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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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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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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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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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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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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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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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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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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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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9: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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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자본시장법에서 임원은 이사와 감사를 말하고 법에서 규정하는 이사와 감사는 상법 상 등기된 이사와 감사를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 상의 이사(이른바 lsquo비등기이사rsquo)의 경우는 그 보수가 공시대상이 아님(자본시장법 제9조 제2항)

3 각국의 동향

가 서설

O 임원의 보수제한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금융회사들이 국민경제를 위험에 빠뜨리고 공적자금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를 전후로 하여 수천만달라에 달하는 과도한 보수 및 상여금을 지급하여 여러나라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고 이에 따라 여러 나라에서 이에 대한 각종 규제입법을 시도하였음

나 미국

O 2008년 긴급 경제 안정화법(Emergency Economic Stabilization Act)은 미국 정부가 구제금융 투입을 하여 의미 있는 지분을 가지게 된 경우 최고액 보수를 받은 5명의 임원에 대해 과도한 성과보수를 금지하고 임기 전에 사임할 경우 거액의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른바 lsquo황금낙하산rsquo)을 금지함

O 2009년 미국 회복 및 재투자에 관한 세법(American Recovery an Reinvestment Tax Act)은 긴급경제안정화법에 의하여 부실자산 완화 프로그램(Trobled Asset Reilif Program TARP)에 의하여 지원을 받는 금융기관 임직원의 상위 5명의 임원과 상위 20명의 고액임금을 받는 직원에 대해서는 모든 형태의 주식 관련 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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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을 금지함 O 2010년 도드 프랭크법(Dodd-Frank 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ion Act)를 제정하였음

- 도드 프랭크법은 이사의 보수를 직접 제한하는 법이 아니라 보수 결정과정에 일정한 규제를 가해 보수를 제한하려는 시도임 미국에서 임원의 보수는 이사회에서 결정하는데 이사회는 그 권한을 이사회의 특별위원회인 보상위원회에 맡기고 특별위원회는 보수자문기관을 용역을 받아 최종적으로 이사회가 결정을 함

- 도드프랭크법은 보상위원회의 위원들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독립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이사회의 구성원에게 지급하는 보수의 세부내역 및 위원들이 해당법인의 자회사 등 특수관계인과 관련이 있는지 밝히도록 하고 있음 또한 보수자문기관 선정에 있어 자문위원의 독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보상위원회가 심사하도록 함

다 영국

O 2015년 영국 노동당 당대표 제레미 코빈은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최고임금법(National Maximum Wage)을 제안했으나 당대표 당선 이후 구체적 기준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임

라 프랑스

O 2012년 프랑스 대선 좌파당의 장 뤽 멜랑숑 CEO 임금이 중간 소득의 20배인 약 36만 유로(약 5억 3000만원)를 넘지 못 하도록 하자고 제안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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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독일

O 금융위기 이후 독일에서도 2009년 lsquo이사의 보수의 적적성에 관한 법률rsquo이 제정되었음 같이 개정된 lsquo주식법rsquo에는 개별 이사의 보수는 이사의 직무와 회사의 사정에 비추어 적정해야 한다(제87조)는 규정이 포함되었으며 특별한 근거가 없으면 이사의 보수는 통상의 보수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이사의 보수에 관한 사항은 감사회가 하부기관인 인사위원회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제87조 제1항) 상장회사의 경우 보수 체계를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였음(제120조 제4항)

O 한편 2009년 독일 총선 당시 사민당의 프란츠 발터 슈타인마이어는 CEO 임금상한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로 제안한 바 있음

바 스위스

O 2013년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 회장이 퇴임하면서 퇴임 이후 경쟁사에 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향후 6년동안 7200만 스위스 프랑(76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자 기업 임원의 보수를 주주가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국민투표에 붙여 679의 찬성으로 가결시켰음

O 해당 국민투표안은 별도의 입법이 필요하나 통과된 내용은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보수를 결정하며 퇴임시의 거액의 보너스는 금지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형사처벌한다는 내용임 스위시는 이른바 임원의 보수를 개별 기업 내의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한다는 국민투표안을 부결시켰으나 거액의 보너스를 금지하는 국민투표안은 통과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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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유럽연합

O 유럽연합에서는 은행권 임원 보수에 대하여 2013년 보너스 지급액이 고정급여의 10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며 일정한 경우 주주는 이를 200까지 상향조정하고 1백만유로 이상의 보수를 지급바는 임원의 수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음(Directive 201336EU)

아 중국

O 2009년 중국은 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280만 위안(약 5억6000만원)으로 제한하는 lsquo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책임자 연봉관리방법rsquo 도입

4 그동안의 연구 요약 및 시사점

O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임원보수제한에 대한 각종 제도를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고 한국에서 임원보수제한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하고 있지 않고 있음

O 성과보상을 실적과 연계하는 정교한 방식을 고민하자는 제언을 하거나2) 이사보수결정을 경영자의 감독 인센티브 수단으로 보면서 개인별 보수결정의 적절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미국식의 독립한 이사로 구성된 보수위원회의 설치가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거나3) 독일 주식법의 내용과 같이 임원보수 산정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고 보수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발언권을 의무화하고 임원개개인의 보수산정내역 공시를 강화하자는 주장4) 보수의 범위에 포함

2) 이종호(2014) pp175~176

3) 서세원(2006) p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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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재산상 이익의 대강을 정하는 명문규정을 두고 보수에 관한 공시규제를 개선하고 보수에 관한 국제기준을 준수하자는 주장5) 보수확정기준을 상법에 정하고 사정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주주총회 등을 통해 감액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6)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상의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7) 등을 들 수 있다

O 현재 임원 보수 제한이 입법화된 나라들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급여보다는 상여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특히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억제하고 임원들의 소신 있는 업무추진을 보장하기 위하여 도입된 임기 만료전 퇴임하는 경우 거액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 제도에 대한 강한 비판 때문에 상여금의 제한이 중심이 되고 있음

O 그러나 한국에서는 황금낙하산제도가 도입되어 있기는 하나 그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 재벌대기업이 우월한 경제력을 통하여 사회적 자원을 독식한 후 오너일가 또는 그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해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측면을 본다면 상여금보다는 일체의 보수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5 보수제한의 필요성

가 헌법적 근거

O 헌법 제119조 제2항은 ldquo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

4) 고재종(2010) pp 145~147

5) 최문희(2010) pp 175-177

6) 최명규(2009) pp 390-391

7) 문상일(2010) p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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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rdquo고 정하고 있음

O 헌법재판소는 ldquo제119조 제2항은 헌법이 이미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노정한 자유방임적 시장경제를 지향하지 않고 아울러 전체주의국가의 계획통제경제도 지양하면서 국민 모두가 호혜공영하는 실질적인 사회정의가 보장되는 국가 환언하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라든가 시장메카니즘의 자동조절기능이라는 골격은 유지하면서 근로대중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소득의 재분배 투자의 유도ㆍ조정 실업자 구제 내지 완전고용 광범한 사회보장을 책임 있게 시행하는 국가 즉 민주복지국가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 (헌법재판소 1989 12 22 선고 88헌가13 결정)

O 임원의 보수제한은 소득재분배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에 대해서는 조세 내지 이에 준하는 수단으로 징수하여 재분배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임원보수의 극단적 상승이 억제됨으로 인하여 고용증대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는 헌법 제119조 제2항임

나 소득격차의 완화

O 특히 보수제한은 현재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소득격차를 최소한도로 막을 수 있는 긴급하고 필요한 수단임 소득격차 완화는 소득세 법인세 및 복지지출 강화로 장기적으로 달성하여야 하나 현재 소득세 법인세 확대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님

O 이에 반하여 보수제한은 대상자가 비교적 소수이며 한국의 부가 집중된 재벌대기업 및 그 종사자인 임원에 대한 직접적 규제로 그 효과가 가시적이고 직접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여력이 있고 혜택 받은 계층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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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공평성에도 부합함

O 전경련이나 경총과 같은 이해관계 단체들이 반발할 것도 예상되나 심각한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소득격차 완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

6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가 대상자

O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음 ① 현재 보수공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② 비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 방법이 있으며 ③ 비등기임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 보수를 받는 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➃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공시대상자로 할 경우 비등기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경우 제한하지 못한다는 불합리함이 있고 비등기임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도 아니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막을 수 없고 특수관계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간명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라 불필요하게 고용형태를 달리하도록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도의 중립성 차원에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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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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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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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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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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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8

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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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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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3

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4

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5

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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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0

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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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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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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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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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5

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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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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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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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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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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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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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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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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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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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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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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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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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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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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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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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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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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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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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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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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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10: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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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을 금지함 O 2010년 도드 프랭크법(Dodd-Frank 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ion Act)를 제정하였음

- 도드 프랭크법은 이사의 보수를 직접 제한하는 법이 아니라 보수 결정과정에 일정한 규제를 가해 보수를 제한하려는 시도임 미국에서 임원의 보수는 이사회에서 결정하는데 이사회는 그 권한을 이사회의 특별위원회인 보상위원회에 맡기고 특별위원회는 보수자문기관을 용역을 받아 최종적으로 이사회가 결정을 함

- 도드프랭크법은 보상위원회의 위원들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독립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이사회의 구성원에게 지급하는 보수의 세부내역 및 위원들이 해당법인의 자회사 등 특수관계인과 관련이 있는지 밝히도록 하고 있음 또한 보수자문기관 선정에 있어 자문위원의 독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보상위원회가 심사하도록 함

다 영국

O 2015년 영국 노동당 당대표 제레미 코빈은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최고임금법(National Maximum Wage)을 제안했으나 당대표 당선 이후 구체적 기준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임

라 프랑스

O 2012년 프랑스 대선 좌파당의 장 뤽 멜랑숑 CEO 임금이 중간 소득의 20배인 약 36만 유로(약 5억 3000만원)를 넘지 못 하도록 하자고 제안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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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독일

O 금융위기 이후 독일에서도 2009년 lsquo이사의 보수의 적적성에 관한 법률rsquo이 제정되었음 같이 개정된 lsquo주식법rsquo에는 개별 이사의 보수는 이사의 직무와 회사의 사정에 비추어 적정해야 한다(제87조)는 규정이 포함되었으며 특별한 근거가 없으면 이사의 보수는 통상의 보수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이사의 보수에 관한 사항은 감사회가 하부기관인 인사위원회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제87조 제1항) 상장회사의 경우 보수 체계를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였음(제120조 제4항)

O 한편 2009년 독일 총선 당시 사민당의 프란츠 발터 슈타인마이어는 CEO 임금상한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로 제안한 바 있음

바 스위스

O 2013년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 회장이 퇴임하면서 퇴임 이후 경쟁사에 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향후 6년동안 7200만 스위스 프랑(76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자 기업 임원의 보수를 주주가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국민투표에 붙여 679의 찬성으로 가결시켰음

O 해당 국민투표안은 별도의 입법이 필요하나 통과된 내용은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보수를 결정하며 퇴임시의 거액의 보너스는 금지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형사처벌한다는 내용임 스위시는 이른바 임원의 보수를 개별 기업 내의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한다는 국민투표안을 부결시켰으나 거액의 보너스를 금지하는 국민투표안은 통과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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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유럽연합

O 유럽연합에서는 은행권 임원 보수에 대하여 2013년 보너스 지급액이 고정급여의 10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며 일정한 경우 주주는 이를 200까지 상향조정하고 1백만유로 이상의 보수를 지급바는 임원의 수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음(Directive 201336EU)

아 중국

O 2009년 중국은 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280만 위안(약 5억6000만원)으로 제한하는 lsquo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책임자 연봉관리방법rsquo 도입

4 그동안의 연구 요약 및 시사점

O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임원보수제한에 대한 각종 제도를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고 한국에서 임원보수제한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하고 있지 않고 있음

O 성과보상을 실적과 연계하는 정교한 방식을 고민하자는 제언을 하거나2) 이사보수결정을 경영자의 감독 인센티브 수단으로 보면서 개인별 보수결정의 적절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미국식의 독립한 이사로 구성된 보수위원회의 설치가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거나3) 독일 주식법의 내용과 같이 임원보수 산정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고 보수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발언권을 의무화하고 임원개개인의 보수산정내역 공시를 강화하자는 주장4) 보수의 범위에 포함

2) 이종호(2014) pp175~176

3) 서세원(2006) p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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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재산상 이익의 대강을 정하는 명문규정을 두고 보수에 관한 공시규제를 개선하고 보수에 관한 국제기준을 준수하자는 주장5) 보수확정기준을 상법에 정하고 사정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주주총회 등을 통해 감액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6)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상의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7) 등을 들 수 있다

O 현재 임원 보수 제한이 입법화된 나라들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급여보다는 상여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특히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억제하고 임원들의 소신 있는 업무추진을 보장하기 위하여 도입된 임기 만료전 퇴임하는 경우 거액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 제도에 대한 강한 비판 때문에 상여금의 제한이 중심이 되고 있음

O 그러나 한국에서는 황금낙하산제도가 도입되어 있기는 하나 그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 재벌대기업이 우월한 경제력을 통하여 사회적 자원을 독식한 후 오너일가 또는 그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해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측면을 본다면 상여금보다는 일체의 보수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5 보수제한의 필요성

가 헌법적 근거

O 헌법 제119조 제2항은 ldquo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

4) 고재종(2010) pp 145~147

5) 최문희(2010) pp 175-177

6) 최명규(2009) pp 390-391

7) 문상일(2010) p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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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rdquo고 정하고 있음

O 헌법재판소는 ldquo제119조 제2항은 헌법이 이미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노정한 자유방임적 시장경제를 지향하지 않고 아울러 전체주의국가의 계획통제경제도 지양하면서 국민 모두가 호혜공영하는 실질적인 사회정의가 보장되는 국가 환언하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라든가 시장메카니즘의 자동조절기능이라는 골격은 유지하면서 근로대중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소득의 재분배 투자의 유도ㆍ조정 실업자 구제 내지 완전고용 광범한 사회보장을 책임 있게 시행하는 국가 즉 민주복지국가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 (헌법재판소 1989 12 22 선고 88헌가13 결정)

O 임원의 보수제한은 소득재분배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에 대해서는 조세 내지 이에 준하는 수단으로 징수하여 재분배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임원보수의 극단적 상승이 억제됨으로 인하여 고용증대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는 헌법 제119조 제2항임

나 소득격차의 완화

O 특히 보수제한은 현재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소득격차를 최소한도로 막을 수 있는 긴급하고 필요한 수단임 소득격차 완화는 소득세 법인세 및 복지지출 강화로 장기적으로 달성하여야 하나 현재 소득세 법인세 확대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님

O 이에 반하여 보수제한은 대상자가 비교적 소수이며 한국의 부가 집중된 재벌대기업 및 그 종사자인 임원에 대한 직접적 규제로 그 효과가 가시적이고 직접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여력이 있고 혜택 받은 계층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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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공평성에도 부합함

O 전경련이나 경총과 같은 이해관계 단체들이 반발할 것도 예상되나 심각한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소득격차 완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

6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가 대상자

O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음 ① 현재 보수공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② 비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 방법이 있으며 ③ 비등기임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 보수를 받는 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➃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공시대상자로 할 경우 비등기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경우 제한하지 못한다는 불합리함이 있고 비등기임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도 아니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막을 수 없고 특수관계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간명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라 불필요하게 고용형태를 달리하도록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도의 중립성 차원에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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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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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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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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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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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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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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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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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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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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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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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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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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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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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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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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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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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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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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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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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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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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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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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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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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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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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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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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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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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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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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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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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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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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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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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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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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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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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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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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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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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11: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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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독일

O 금융위기 이후 독일에서도 2009년 lsquo이사의 보수의 적적성에 관한 법률rsquo이 제정되었음 같이 개정된 lsquo주식법rsquo에는 개별 이사의 보수는 이사의 직무와 회사의 사정에 비추어 적정해야 한다(제87조)는 규정이 포함되었으며 특별한 근거가 없으면 이사의 보수는 통상의 보수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이사의 보수에 관한 사항은 감사회가 하부기관인 인사위원회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제87조 제1항) 상장회사의 경우 보수 체계를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였음(제120조 제4항)

O 한편 2009년 독일 총선 당시 사민당의 프란츠 발터 슈타인마이어는 CEO 임금상한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20배로 제안한 바 있음

바 스위스

O 2013년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 회장이 퇴임하면서 퇴임 이후 경쟁사에 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향후 6년동안 7200만 스위스 프랑(76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자 기업 임원의 보수를 주주가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국민투표에 붙여 679의 찬성으로 가결시켰음

O 해당 국민투표안은 별도의 입법이 필요하나 통과된 내용은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보수를 결정하며 퇴임시의 거액의 보너스는 금지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형사처벌한다는 내용임 스위시는 이른바 임원의 보수를 개별 기업 내의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한다는 국민투표안을 부결시켰으나 거액의 보너스를 금지하는 국민투표안은 통과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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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유럽연합

O 유럽연합에서는 은행권 임원 보수에 대하여 2013년 보너스 지급액이 고정급여의 10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며 일정한 경우 주주는 이를 200까지 상향조정하고 1백만유로 이상의 보수를 지급바는 임원의 수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음(Directive 201336EU)

아 중국

O 2009년 중국은 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280만 위안(약 5억6000만원)으로 제한하는 lsquo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책임자 연봉관리방법rsquo 도입

4 그동안의 연구 요약 및 시사점

O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임원보수제한에 대한 각종 제도를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고 한국에서 임원보수제한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하고 있지 않고 있음

O 성과보상을 실적과 연계하는 정교한 방식을 고민하자는 제언을 하거나2) 이사보수결정을 경영자의 감독 인센티브 수단으로 보면서 개인별 보수결정의 적절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미국식의 독립한 이사로 구성된 보수위원회의 설치가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거나3) 독일 주식법의 내용과 같이 임원보수 산정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고 보수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발언권을 의무화하고 임원개개인의 보수산정내역 공시를 강화하자는 주장4) 보수의 범위에 포함

2) 이종호(2014) pp175~176

3) 서세원(2006) p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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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재산상 이익의 대강을 정하는 명문규정을 두고 보수에 관한 공시규제를 개선하고 보수에 관한 국제기준을 준수하자는 주장5) 보수확정기준을 상법에 정하고 사정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주주총회 등을 통해 감액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6)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상의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7) 등을 들 수 있다

O 현재 임원 보수 제한이 입법화된 나라들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급여보다는 상여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특히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억제하고 임원들의 소신 있는 업무추진을 보장하기 위하여 도입된 임기 만료전 퇴임하는 경우 거액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 제도에 대한 강한 비판 때문에 상여금의 제한이 중심이 되고 있음

O 그러나 한국에서는 황금낙하산제도가 도입되어 있기는 하나 그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 재벌대기업이 우월한 경제력을 통하여 사회적 자원을 독식한 후 오너일가 또는 그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해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측면을 본다면 상여금보다는 일체의 보수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5 보수제한의 필요성

가 헌법적 근거

O 헌법 제119조 제2항은 ldquo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

4) 고재종(2010) pp 145~147

5) 최문희(2010) pp 175-177

6) 최명규(2009) pp 390-391

7) 문상일(2010) p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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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rdquo고 정하고 있음

O 헌법재판소는 ldquo제119조 제2항은 헌법이 이미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노정한 자유방임적 시장경제를 지향하지 않고 아울러 전체주의국가의 계획통제경제도 지양하면서 국민 모두가 호혜공영하는 실질적인 사회정의가 보장되는 국가 환언하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라든가 시장메카니즘의 자동조절기능이라는 골격은 유지하면서 근로대중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소득의 재분배 투자의 유도ㆍ조정 실업자 구제 내지 완전고용 광범한 사회보장을 책임 있게 시행하는 국가 즉 민주복지국가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 (헌법재판소 1989 12 22 선고 88헌가13 결정)

O 임원의 보수제한은 소득재분배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에 대해서는 조세 내지 이에 준하는 수단으로 징수하여 재분배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임원보수의 극단적 상승이 억제됨으로 인하여 고용증대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는 헌법 제119조 제2항임

나 소득격차의 완화

O 특히 보수제한은 현재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소득격차를 최소한도로 막을 수 있는 긴급하고 필요한 수단임 소득격차 완화는 소득세 법인세 및 복지지출 강화로 장기적으로 달성하여야 하나 현재 소득세 법인세 확대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님

O 이에 반하여 보수제한은 대상자가 비교적 소수이며 한국의 부가 집중된 재벌대기업 및 그 종사자인 임원에 대한 직접적 규제로 그 효과가 가시적이고 직접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여력이 있고 혜택 받은 계층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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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공평성에도 부합함

O 전경련이나 경총과 같은 이해관계 단체들이 반발할 것도 예상되나 심각한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소득격차 완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

6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가 대상자

O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음 ① 현재 보수공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② 비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 방법이 있으며 ③ 비등기임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 보수를 받는 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➃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공시대상자로 할 경우 비등기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경우 제한하지 못한다는 불합리함이 있고 비등기임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도 아니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막을 수 없고 특수관계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간명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라 불필요하게 고용형태를 달리하도록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도의 중립성 차원에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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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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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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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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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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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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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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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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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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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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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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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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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5

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0

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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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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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3

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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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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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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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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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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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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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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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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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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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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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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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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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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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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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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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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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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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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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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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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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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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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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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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12: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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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유럽연합

O 유럽연합에서는 은행권 임원 보수에 대하여 2013년 보너스 지급액이 고정급여의 10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며 일정한 경우 주주는 이를 200까지 상향조정하고 1백만유로 이상의 보수를 지급바는 임원의 수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음(Directive 201336EU)

아 중국

O 2009년 중국은 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280만 위안(약 5억6000만원)으로 제한하는 lsquo금융공기업 및 국유기업 책임자 연봉관리방법rsquo 도입

4 그동안의 연구 요약 및 시사점

O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임원보수제한에 대한 각종 제도를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고 한국에서 임원보수제한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하고 있지 않고 있음

O 성과보상을 실적과 연계하는 정교한 방식을 고민하자는 제언을 하거나2) 이사보수결정을 경영자의 감독 인센티브 수단으로 보면서 개인별 보수결정의 적절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미국식의 독립한 이사로 구성된 보수위원회의 설치가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거나3) 독일 주식법의 내용과 같이 임원보수 산정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고 보수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발언권을 의무화하고 임원개개인의 보수산정내역 공시를 강화하자는 주장4) 보수의 범위에 포함

2) 이종호(2014) pp175~176

3) 서세원(2006) p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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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재산상 이익의 대강을 정하는 명문규정을 두고 보수에 관한 공시규제를 개선하고 보수에 관한 국제기준을 준수하자는 주장5) 보수확정기준을 상법에 정하고 사정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주주총회 등을 통해 감액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6)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상의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7) 등을 들 수 있다

O 현재 임원 보수 제한이 입법화된 나라들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급여보다는 상여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특히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억제하고 임원들의 소신 있는 업무추진을 보장하기 위하여 도입된 임기 만료전 퇴임하는 경우 거액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 제도에 대한 강한 비판 때문에 상여금의 제한이 중심이 되고 있음

O 그러나 한국에서는 황금낙하산제도가 도입되어 있기는 하나 그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 재벌대기업이 우월한 경제력을 통하여 사회적 자원을 독식한 후 오너일가 또는 그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해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측면을 본다면 상여금보다는 일체의 보수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5 보수제한의 필요성

가 헌법적 근거

O 헌법 제119조 제2항은 ldquo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

4) 고재종(2010) pp 145~147

5) 최문희(2010) pp 175-177

6) 최명규(2009) pp 390-391

7) 문상일(2010) p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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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rdquo고 정하고 있음

O 헌법재판소는 ldquo제119조 제2항은 헌법이 이미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노정한 자유방임적 시장경제를 지향하지 않고 아울러 전체주의국가의 계획통제경제도 지양하면서 국민 모두가 호혜공영하는 실질적인 사회정의가 보장되는 국가 환언하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라든가 시장메카니즘의 자동조절기능이라는 골격은 유지하면서 근로대중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소득의 재분배 투자의 유도ㆍ조정 실업자 구제 내지 완전고용 광범한 사회보장을 책임 있게 시행하는 국가 즉 민주복지국가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 (헌법재판소 1989 12 22 선고 88헌가13 결정)

O 임원의 보수제한은 소득재분배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에 대해서는 조세 내지 이에 준하는 수단으로 징수하여 재분배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임원보수의 극단적 상승이 억제됨으로 인하여 고용증대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는 헌법 제119조 제2항임

나 소득격차의 완화

O 특히 보수제한은 현재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소득격차를 최소한도로 막을 수 있는 긴급하고 필요한 수단임 소득격차 완화는 소득세 법인세 및 복지지출 강화로 장기적으로 달성하여야 하나 현재 소득세 법인세 확대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님

O 이에 반하여 보수제한은 대상자가 비교적 소수이며 한국의 부가 집중된 재벌대기업 및 그 종사자인 임원에 대한 직접적 규제로 그 효과가 가시적이고 직접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여력이 있고 혜택 받은 계층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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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공평성에도 부합함

O 전경련이나 경총과 같은 이해관계 단체들이 반발할 것도 예상되나 심각한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소득격차 완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

6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가 대상자

O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음 ① 현재 보수공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② 비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 방법이 있으며 ③ 비등기임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 보수를 받는 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➃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공시대상자로 할 경우 비등기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경우 제한하지 못한다는 불합리함이 있고 비등기임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도 아니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막을 수 없고 특수관계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간명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라 불필요하게 고용형태를 달리하도록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도의 중립성 차원에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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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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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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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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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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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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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9

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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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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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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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5

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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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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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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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3

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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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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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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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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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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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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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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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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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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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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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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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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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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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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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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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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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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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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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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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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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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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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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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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13: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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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재산상 이익의 대강을 정하는 명문규정을 두고 보수에 관한 공시규제를 개선하고 보수에 관한 국제기준을 준수하자는 주장5) 보수확정기준을 상법에 정하고 사정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주주총회 등을 통해 감액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6)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상의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7) 등을 들 수 있다

O 현재 임원 보수 제한이 입법화된 나라들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급여보다는 상여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특히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억제하고 임원들의 소신 있는 업무추진을 보장하기 위하여 도입된 임기 만료전 퇴임하는 경우 거액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 제도에 대한 강한 비판 때문에 상여금의 제한이 중심이 되고 있음

O 그러나 한국에서는 황금낙하산제도가 도입되어 있기는 하나 그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 재벌대기업이 우월한 경제력을 통하여 사회적 자원을 독식한 후 오너일가 또는 그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해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측면을 본다면 상여금보다는 일체의 보수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5 보수제한의 필요성

가 헌법적 근거

O 헌법 제119조 제2항은 ldquo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

4) 고재종(2010) pp 145~147

5) 최문희(2010) pp 175-177

6) 최명규(2009) pp 390-391

7) 문상일(2010) p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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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rdquo고 정하고 있음

O 헌법재판소는 ldquo제119조 제2항은 헌법이 이미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노정한 자유방임적 시장경제를 지향하지 않고 아울러 전체주의국가의 계획통제경제도 지양하면서 국민 모두가 호혜공영하는 실질적인 사회정의가 보장되는 국가 환언하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라든가 시장메카니즘의 자동조절기능이라는 골격은 유지하면서 근로대중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소득의 재분배 투자의 유도ㆍ조정 실업자 구제 내지 완전고용 광범한 사회보장을 책임 있게 시행하는 국가 즉 민주복지국가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 (헌법재판소 1989 12 22 선고 88헌가13 결정)

O 임원의 보수제한은 소득재분배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에 대해서는 조세 내지 이에 준하는 수단으로 징수하여 재분배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임원보수의 극단적 상승이 억제됨으로 인하여 고용증대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는 헌법 제119조 제2항임

나 소득격차의 완화

O 특히 보수제한은 현재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소득격차를 최소한도로 막을 수 있는 긴급하고 필요한 수단임 소득격차 완화는 소득세 법인세 및 복지지출 강화로 장기적으로 달성하여야 하나 현재 소득세 법인세 확대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님

O 이에 반하여 보수제한은 대상자가 비교적 소수이며 한국의 부가 집중된 재벌대기업 및 그 종사자인 임원에 대한 직접적 규제로 그 효과가 가시적이고 직접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여력이 있고 혜택 받은 계층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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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공평성에도 부합함

O 전경련이나 경총과 같은 이해관계 단체들이 반발할 것도 예상되나 심각한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소득격차 완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

6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가 대상자

O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음 ① 현재 보수공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② 비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 방법이 있으며 ③ 비등기임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 보수를 받는 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➃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공시대상자로 할 경우 비등기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경우 제한하지 못한다는 불합리함이 있고 비등기임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도 아니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막을 수 없고 특수관계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간명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라 불필요하게 고용형태를 달리하도록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도의 중립성 차원에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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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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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5

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6

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7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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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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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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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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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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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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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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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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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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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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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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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1

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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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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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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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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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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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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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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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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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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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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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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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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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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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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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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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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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8

▷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9

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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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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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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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14: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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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rdquo고 정하고 있음

O 헌법재판소는 ldquo제119조 제2항은 헌법이 이미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노정한 자유방임적 시장경제를 지향하지 않고 아울러 전체주의국가의 계획통제경제도 지양하면서 국민 모두가 호혜공영하는 실질적인 사회정의가 보장되는 국가 환언하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라든가 시장메카니즘의 자동조절기능이라는 골격은 유지하면서 근로대중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소득의 재분배 투자의 유도ㆍ조정 실업자 구제 내지 완전고용 광범한 사회보장을 책임 있게 시행하는 국가 즉 민주복지국가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 (헌법재판소 1989 12 22 선고 88헌가13 결정)

O 임원의 보수제한은 소득재분배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에 대해서는 조세 내지 이에 준하는 수단으로 징수하여 재분배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임원보수의 극단적 상승이 억제됨으로 인하여 고용증대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는 헌법 제119조 제2항임

나 소득격차의 완화

O 특히 보수제한은 현재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소득격차를 최소한도로 막을 수 있는 긴급하고 필요한 수단임 소득격차 완화는 소득세 법인세 및 복지지출 강화로 장기적으로 달성하여야 하나 현재 소득세 법인세 확대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님

O 이에 반하여 보수제한은 대상자가 비교적 소수이며 한국의 부가 집중된 재벌대기업 및 그 종사자인 임원에 대한 직접적 규제로 그 효과가 가시적이고 직접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여력이 있고 혜택 받은 계층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2

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공평성에도 부합함

O 전경련이나 경총과 같은 이해관계 단체들이 반발할 것도 예상되나 심각한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소득격차 완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

6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가 대상자

O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음 ① 현재 보수공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② 비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 방법이 있으며 ③ 비등기임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 보수를 받는 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➃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공시대상자로 할 경우 비등기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경우 제한하지 못한다는 불합리함이 있고 비등기임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도 아니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막을 수 없고 특수관계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간명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라 불필요하게 고용형태를 달리하도록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도의 중립성 차원에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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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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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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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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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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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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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9

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2

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3

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4

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5

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0

토론문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1

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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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3

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4

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5

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6

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7

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8

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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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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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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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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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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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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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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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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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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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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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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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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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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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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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15: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2

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공평성에도 부합함

O 전경련이나 경총과 같은 이해관계 단체들이 반발할 것도 예상되나 심각한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소득격차 완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

6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가 대상자

O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음 ① 현재 보수공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② 비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 방법이 있으며 ③ 비등기임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 보수를 받는 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➃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공시대상자로 할 경우 비등기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경우 제한하지 못한다는 불합리함이 있고 비등기임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도 아니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막을 수 없고 특수관계자만 포함시킬 경우 경영권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간명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라 불필요하게 고용형태를 달리하도록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도의 중립성 차원에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하는 방안이 적당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3

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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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5

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6

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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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8

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9

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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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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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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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5

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0

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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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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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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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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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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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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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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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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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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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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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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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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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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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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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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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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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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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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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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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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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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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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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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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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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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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16: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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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한대상 보수

O 제한대상 보수를 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일체의 금전 등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상여금에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을 수 있음

O 통상적으로 외국에서는 고액의 성과보수나 보너스 등의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반면

에 한국은 임원의 경우에도 연공서열 등을 이유로 상여금 등이 일률적 기준에 따라 직급별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상여금에 한정할 것은 아니고 보수나 임금 등 일체의 금전 등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함

다 보수제한 방법

O 보수제한은 ①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나 소송을 통하여 감액 조정 결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②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상한 금액을 정하거나 평균임금의 몇 배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을 정하여 제한방안을 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O 추상적 기준을 정하여 놓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의 심사를 거쳐 조정 결정하는 방식은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을 최소화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있으나 한국의 여건 상 사외이사가 경영권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거수기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고 추상적 기준으로 정할 경우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송만 늘어날 수 있을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제한하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라 보수제한 기준

O 보수제한 기준을 ① 동일기업 내부의 최저연봉자나 평균급여로 할 것인지 아니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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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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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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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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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8

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9

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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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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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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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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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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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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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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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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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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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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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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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3

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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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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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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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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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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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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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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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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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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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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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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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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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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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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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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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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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17: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4

전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나 평균임금 나아가 ③ 전체 소득자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함

O 보수제한의 헌법적 근거가 소득재분배라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차원에서 형평성을 따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기업이나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자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O 국세청은 매년 사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소득 통계를 확보하므로 예컨대 전체 소득자의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의 20배 정도를 보수 상한으로 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2013년도 귀속분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8727269원(=131130839000000원4564682명)8)이므로 상한을 평균소득의 20배로 할 경우 약 5억 4천만원이 됨

마 집행방안

O 법률에 보수제한을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①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하는 방안과 ② 부담금형태로 징수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음

O 부가세로 징수할 경우 국세청에서 징수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행이 담보될 수 있으나 별도의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부담금 형태가 적당할 것으로 보임 부담금 형태로 걷게 되더라도 징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에게 징수권한을 위임할 수 있을 것임

8) 3-1-2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5

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6

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7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8

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9

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2

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3

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4

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5

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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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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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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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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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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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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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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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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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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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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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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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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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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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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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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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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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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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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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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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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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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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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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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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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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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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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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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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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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18: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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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부담금 외에 최고임금 상한액을 위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담금과 과징금을 재원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임

바 법안형태

O 법률안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별도의 ldquo최고임금법rdquo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7 결론

O 임원보수제한은 재벌대기업에 사회적 부가 집중되어 있고 현재처럼 재벌대기업의 임원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임

O 다만 사회적으로 재벌대기업의 집중적인 반발로 인하여 그 도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스위스에서도 임원의 보수를 당해 기업 근로자 임금의 12배로 제한하자는 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으나 황금낙하산 등 상여금을 금지하는 조항은 통과되었고 그 여파로 유럽연합에서도 금융기관의 경우 상여금을 제한하는 규정이 통과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 보수제한은 사회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다면 그 일부라도 충분히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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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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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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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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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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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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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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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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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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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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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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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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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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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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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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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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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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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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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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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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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6

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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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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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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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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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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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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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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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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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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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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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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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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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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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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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19: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6

참고문헌

임원보수 현황 자료 httpdartfssorkr

총수입금액 신고현황 httpwwwntsgokr 국세정보-gt 국세통계

고재종 ldquo임원의 적정 보수지금에 대한 법적 규제 ndash 각국의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rdquo法學硏究 제18권 제2호 (2010년 8월) pp119-153 (慶尙大學校法學硏究所)

문상일 ldquo금융위기 이후 임원보수규제의 동향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26

서세원 ldquo미국의 임원보수규제rdquo民事法硏究 제14집 제1호 (2006 6) pp257-289

이종호 ldquo금융기관 임원의 보수규제에 대한 고찰rdquo金融法硏究 제11권 제2호 통권 제22호 (2014년 8월) pp151-180

최문희 ldquo임원의 보수규제에 관한 고찰 ndash 최근의 국제적 동향과 입법례를 중심으로rdquo經營法律 제20집 제3호 (2010년 4월) pp131-182

최병규 ldquo적정한 이사의 보수를 위한 독일의 법개정과 유럽연합 권고rdquo商事判例硏究 제22집 제3권 (2009년 9월) pp359-395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7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8

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9

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2

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3

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4

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5

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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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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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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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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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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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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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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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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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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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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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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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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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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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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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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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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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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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6

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7

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8

▷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9

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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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20: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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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임금법 제정법안 [검토안]

의안

번호

발의연월일 2015

대표발의자

제안이유법인 임원의 보수와 일반 근로자 임금 격차가 계속적으로 확

대되고 있고 주요한 소득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어 헌법 제119

조 제2항에서 규정한 경제주체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소득재

분배가 불가능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이에

법인에 근무하는 임원 및 직원의 최고임금 등 상한을 평균소

득의 20배의 범위 내에서 정하여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고

경제주체들간의 소득 격차를 시정하고 소득재분배를 달성하고

자 함

주요내용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안 제1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8

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9

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2

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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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4

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5

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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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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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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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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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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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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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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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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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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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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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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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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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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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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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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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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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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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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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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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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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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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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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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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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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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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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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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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21: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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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법은 법인의 임원 및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인은 법인

세법 상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함(안

제2조 제1항 내지 제4항)

다 전체납세 의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를 최고임금액으

로 하고 법인 등이 소속 임원이나 근로자에게 전체 납세의

무자의 연간 평균소득액의 20배 이상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함(안제2조 제6항 제7항 안 제3조 제1항)

라 법인 등은 최고임금액 이상을 지급받는 자의 명단을 국세청

장에게 제출하도록 함(안제3조 제2항)

마 최고임금액 이상 지급된 액수는 손금불산입하며 그 초과

액수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임금 등을 지급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함(안

제4조 제6조 제15조)

바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을 다음연

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도록 함(안 제5조)

사 최고임금액 초과 지급받는 자 명단을 허위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법인 등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 처함(안 제19조)

아 부담금 과징금 과태료 수입 등으로 사회연대기금을 만

들어 최저임금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지원 사업 등에 사

용하도록 함(안 제7조 제8조 제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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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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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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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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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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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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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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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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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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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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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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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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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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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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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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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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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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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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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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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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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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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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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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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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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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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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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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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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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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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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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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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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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22: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19

법률 제 호

최고임금법 제정법안

제1조 (목적) 이 법은 법인 임원 등의 과도한 임금 등을 제한하

여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하여 소득재분배를 제고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① 이법에서 ldquo임원rdquo이란이사및감사를말한다

② 이 법에서 ldquo임원 등rdquo이라는 임원 및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를 말한며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을 받는 자

를포함한다

③ 이 법에서 ldquo임금 등rdquo이란 임원이 받는 보수 및 근로자가 받는 임금으로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한 근로소득 중 퇴직함으로 받는 소득을 제외

한것을말한다

④ 이 법에서 ldquo법인 등rdquo이라 함은 법인세법 제1조 제1호에 규정한 내국법인

중동조제2호에규정한비영리내국법인을제외한법인을말한다

⑤ 이법에서 ldquo거주자rdquo라 함은소득세법제1조의 2 제1호에서규정한거주자

를말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2

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3

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4

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5

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0

토론문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1

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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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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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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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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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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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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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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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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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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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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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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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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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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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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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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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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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8

▷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9

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23: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0

⑥ 이 법에서 ldquo종합소득 금액rdquo이라 함은 소득세법 제14조 제2항에서 규정한

종합소득금액을말한다

⑦ 이 법에서 ldquo평균소득액rdquo이라 함은 매년 전체 거주자의 종합소득 금액을

합산한후전체거주자수로나눈것으로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

한다

⑧ 이 법에서 ldquo최고임금액rdquo이라 함은 평균소득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년국세청장이고시한액수를말한다

제3조 (최고임금액이상지급금지등) ➀ 법인등은매년소속된임원등에게전년도고시된최고임금액이상의임금등을지급하여서는아니된다

➁ 법인 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등을 지급받는임직원명단및그액수를법인세법제60조 제1항에서규정한기한까

지관할세무서장을경유하여국세청장에게신고하여야한다

➂ 국세청장은 제2항에 규정한 신고내용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한다

➃ 국세청장은 매년 말까지 제2항에 신고된 내용에 허위가 있거나 신고대상임에도불구하고신고하지아니한경우를조사하여기획재정부장관에게통보

하여야한다

제4조 (손금불산입) 법인 등이 자신에게 소속된 임원 등에게 최고임금액 이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1

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2

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3

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4

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5

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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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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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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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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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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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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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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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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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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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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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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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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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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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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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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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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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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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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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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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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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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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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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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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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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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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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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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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24: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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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임금등을지급한경우에는그초과분(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분rdquo이라한다)

및 제7조에서 규정한 과징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제19조 제1항에서 규정한

손금으로보지아니한다

제5조 (평균소득액 및 최고임금액의 고시) 국세청장은 전년도 평균소득액

및 제1조 제8항에 규정한 최고임금액을 다음연도 9 30 까지 관보에 고시하

여야한다

제6조 (부담금) ➀ 최고임금액 이상의 임금 등을 받은 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다음해 5 31 (이하 ldquo납부기한rdquo이라 한다) 까지 최고임금 초과분 상당

의부담금(이하 ldquo최고임금초과부담금rdquo이라한다)을납부하여야한다

➁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 한꺼번에 내기 어려운 부득이한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지보전부담금을

나누어내게할수있다

➂ 기획재정부장관은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면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따라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감면할수있다

1 최고임금초과분을납부일로부터 3개월이내에법인등에게반환한경우

2 최고임금초과분을받은후퇴직 해고등의사유로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

따라소득이발생하지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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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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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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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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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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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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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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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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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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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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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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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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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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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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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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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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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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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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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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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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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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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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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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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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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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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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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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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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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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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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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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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25: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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➃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금을내야하는자가납부기한까지내지아니하면납부기한이지난후 10일 이내에 10일 이내의기간을정한독촉

장을발급하여야한다

➄ 기획재정부장관은최고임금초과부담을내야하는자가제1항에따른납부기한까지 부담금을 내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가산금

을부과하여야한다

1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1주일 이내에 납부하는 경우 체납된 금액의 100

분의 1에해당하는금액

2 납부기한이지난날부터 1주일이지난다음에납부하는경우 체납된금액

의 100분의 5에해당하는금액

➅ 기획재정부장관은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하는 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기한까지부담금과가산금을내지아니하면국세또는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따라징수할수있다

➆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또는체납처분에관한업무를국세청장에게위탁할수있다

➇ 기획재정부장관은 체납된 부담금 및 가산금의 징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인정되는 경우에는 국세청장에 대하여 과징금을 체납한 자에 대한 국세과세

에관한정보의제공을요청할수있다

➈ 최고임금초과부담금의 납부기한 납부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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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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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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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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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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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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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3

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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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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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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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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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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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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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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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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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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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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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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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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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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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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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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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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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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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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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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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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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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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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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26: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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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조 (사회연대기금의설치) 정부는임금등격차의해소 영세근로자의지

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middot공급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기금(이하 기금이라 한

다)을설치한다

제8조(기금의조성) 기금은다음각호의재원으로조성한다

1 정부출연금

2 제9조에따른차입금

3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預受

金)

4 제6조에따른최고임금초과부담금납입금

5 제15조에따른과징금납입금

6 제19조에따른과태료납입금

7 다른기금으로부터의출연금

8 기금운용수익금

제9조(자금의 차입)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금운용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금의

부담으로 「국가재정법」 제4조제3항에 따른 특별회계 금융기관 또는 다른

기금으로부터자금을차입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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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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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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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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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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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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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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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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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5

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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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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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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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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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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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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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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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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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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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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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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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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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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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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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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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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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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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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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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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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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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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27: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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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기금의용도) ①기금은다음각호에해당하는용도로운용한다

1 최저임금을받는근로자에대한지원

2 소득이대통령령이하인사람에대한지원

3 파견근로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제2조 제4호에 규정한 파견근로자에 대한

지원

4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기

간제근로자및동조제2호에서규정한단시간근로자에대한지원

5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제4조 제2항에 의하여기간

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간주되었으나 차별받는 근로자

에대한지원

6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제1항에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대통

령령이정하는이에준하는근로형태에종사하는사람

7 제1호 내지제5호에준하는근로자및저소득자에대한지원

② 제1항 각 호의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사업의 결과 발생한 결손금(缺損金)은

기금의부담으로손비(損費)처리할수있다

③ 기금의여유자금은다음각호의방법으로운용할수있다

1 다른기금으로예탁

2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제4조에따른증권의매입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5

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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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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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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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3

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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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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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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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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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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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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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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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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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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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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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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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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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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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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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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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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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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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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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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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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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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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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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28: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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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기관에예치

제11조(기금의운용ㆍ관리) ①기금은기획재정부부장관이운용middot관리한다

② 기금은기업회계의원칙에따라회계처리하여야한다

제12조(기금의 회계기관)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중에서 기금의 수

입과지출에관한업무를수행할기금수입징수관 기금재무관 기금지출관및

기금출납공무원을임명하여야한다

제13조(융자금의 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기금을 융자받은 자가 융자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환기일 전이라도

융자금의전부또는일부를회수할수있다

제14조(기금의 결산) 기획재정부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 결산보고서를

다음연도 2월말일까지작성하여야한다

제15조 (과징금) 기획재정부장관은 제3조를 위반한 법인등에게 최고임금초과

분상당액의과징금을징수한다

제16조 (과징금 납부기한의 연장 및 분할납부) ①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6

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7

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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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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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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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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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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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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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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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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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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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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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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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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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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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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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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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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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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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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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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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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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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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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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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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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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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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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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29: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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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

하는 사유로 인하여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이하 과징금납부의무자라 한다)

가 과징금의전액을일시에납부하기가어렵다고인정되는때에는그납부기

한을연장하거나분할납부하게 할수있다 이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에는담보를제공하게할수있다

1 재해또는도난등으로재산에현저한손실을받는경우

2 사업여건의악화로사업이중대한위기에처한경우

3 과징금의일시납부에따라자금사정에현저한어려움이예상되는경우

4 기타제1호내지제3호에준하는사유가있는경우

②과징금납부의무자가제1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

할납부를신청하고자하는경우에는과징금납부를통지받은날부터 30일 이

내에기획재정부장관에게신청하여야한다

③ 기획재정부방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납부기한이 연장되거나 분할납

부가허용된과징금납부의무자가다음각호의 1에해당하게된때에는그납

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결정을취소하고일시에징수할수있다

1 분할납부결정된과징금을그납부기한내에납부하지아니한때

2 담보의 변경 기타 담보보전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때

3 강제집행 경매의 개시 파산선고 법인의 해산 국세 또는 지방세의 체납

처분을 받은 때등 과징금의 전부 또는 잔여분을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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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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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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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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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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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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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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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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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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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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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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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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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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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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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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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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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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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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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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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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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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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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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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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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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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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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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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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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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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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30: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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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1항에 따른 사유가해소되어과징금을일시에납부할수있다고인정되

는때

④제1항내지제3항의규정에의한과징금납부기한의연장또는분할납부등

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7조 (과징금 징수 및 체납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납부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연 100분의 40의 범위안에서「은행법」제

2조의규정에의한은행의연체이자율을참작하여대통령령으로정하는바에

따라 가산금을 징수한다 이 경우 가산금을 징수하는 기간은 60개월을 초과

하지못한다

②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징금납부의무자가 납부기한내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독촉을 하고 그 지정한 기간안에 과징금 및

제1항의규정에의한가산금을납부하지아니한때에는국세체납처분의예에

따라이를징수할수있다

➂ 제6조제7 8항은과징금및가산금의징수에준용한다➃ 과징금의징수에관하여필요한사항은대통령령으로정한다

제18조 (과징금 환급가산금) 기획재정위원회가 행정심판 재결 또는 법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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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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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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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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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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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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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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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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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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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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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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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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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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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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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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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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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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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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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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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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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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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9

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31: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8

판결등의사유로과징금을환급하는경우에는과징금을납부한날부터환급

한날까지의기간에대하여대통령령이정하는바에따라환급가산금을지급

하여야한다

제19조 (과태료) 법인 등이 제3조 제2항에 규정한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

태료에처한다

제20조 (결손처분)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담금middot과징금 그 밖에 이 법에 따

른 가산금의 납부의무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

는경우에는결손처분을할수있다

1 체납처분이끝나고체납액에충당된배분금액이체납액에못미치는경우

2 징수금등의징수권에대한소멸시효가완성된경우

3 체납자의행방이분명하지아니하거나재산이없다는것이판명된경우

4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없음이확인된경우

5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이 징수금등보다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 전세

권middot질권또는저당권에의하여담보된채권등의변제에충당하고남을여지

가없음이확인된경우

6 징수할가망이없는경우로서대통령령으로정하는사유에해당되는경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0

토론문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1

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2

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3

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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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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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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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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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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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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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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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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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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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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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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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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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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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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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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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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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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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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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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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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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32: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29

②제1항에 따라 결손처분을 할 때에는 지방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체납자의행방또는재산의유무를조사하고확인하여야한다

③제1항제4호 또는제5호의요건에해당되어결손처분을할때에는체납처분

을중지하고그재산의압류를해제하여야한다

④기획재정부장관은제1항에따라결손처분을한후압류할수있는다른재

산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결손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하여야 한

다 다만 제1항제2호에해당하는경우에는그러하지아니하다

부칙

제1조 (시행일) 이법은공포한날로부터시행한다

제2조 (경과조치) 이 법은이법 시행일속한다음연도귀속분임금등부터

적용한다

제3조 (다른법률의개정) ➀ 부담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중 100호를다음과같이한다

100 최고임금법제6조에따른부담금

➁ 기금관리기본법중다음과같이개정한다별표 2 중 68호를다음과같이한다

68 최고임금법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0

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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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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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3

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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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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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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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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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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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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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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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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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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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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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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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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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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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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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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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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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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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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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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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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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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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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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33: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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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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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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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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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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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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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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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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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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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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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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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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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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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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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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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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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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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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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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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9

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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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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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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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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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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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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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34: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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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고액연봉및고율배당에대한입장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

1 한국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제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황국면에서는 복지를 강화하고 내수를 진작할 때 경제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2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는 ldquo복지강화rdquo와 ldquo경제민주화rdquo를 내걸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된 후 ldquo복지강화rdquo 와 ldquo경제민주화rdquo 는 사라지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규제완화 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ldquo노동 공공 교육 금융rdquo 의 4대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3 박근혜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은 이명박정부의 재벌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을 통해 그 효과가 서민까지 내려가게 한다는 낙수효과 방식을 계승하였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운영방식에 기초한 노동자 농민 빈민등 서민들에 대한 삶의 질 하락에 있다

4 이런 방식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 될 수 없으며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들은 다시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다

5 노동부분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일반해고와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후퇴시키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를 개혁으로 포장하여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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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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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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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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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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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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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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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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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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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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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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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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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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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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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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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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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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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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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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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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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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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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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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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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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35: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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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혁의 대상은 규제완화와 4대 개악이 아니라 경제정의와 복지강화를 가로 막는 박근혜정부와 재벌이 그 대상이다

7 민주노총은 재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제할 것을 주장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불법 파견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즉시 전화시켜야 하며 정규직비정규직간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기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또한 박근혜정부 들어서 기업의 고율배당 정책이 늘고 있다 - 2014년 12월 결산 법인 1761 개사 대상 중 546 인 966개 법인 현금 배당 -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15조 4236억원 전년대비 286 상승(3조 3785억원) 반면 금융권에서는 4년 동안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5000여명 증권사 2년 동안 7000

여명 보험회사 2년 동안 3000여명으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쫓겨나지만 재벌과 기업들은 주주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고율배당을 실시하여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

9 일례로 시티은행의 경우 2014년 전 직원의 15 인 650명을 희망퇴직으로 쫓아내고 순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09억원의 배당금을 미국 본사로 송금했다 또한 당시 하영구 시티은행 장은 막대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10 또한 10대 그룹 총수 10명의 2014년 배당금은 모두 3천 2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반면 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으로 판결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며 주주의 고유권한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3

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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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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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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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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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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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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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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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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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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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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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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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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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6

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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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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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9

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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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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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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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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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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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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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36: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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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구현대차그룹회장(215억원)

2 김승연한화그룹회장(178억원)

3 신종균삼성전자사장(145억원)

4 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93억원)

5 장상돈한국철강회장(92억원)

6 신성재전현대하이스코사장(90억원)

7 구자엽LS전선회장(79억원)

8 하영구전한국씨티은행장(71억원)

9 조양호한진그룹회장(61억원)

10 구자열LS회장(57억원)

11 손경식CJ제일제당회장(56억원)

12 윤부근삼성전자사장(54억원)

13 조성철제로투세븐사장(50억원)

14 경청호전현대백화점부회장(49억원)

15 최신원SKC회장(47억원)

16 이웅열코오롱그룹회장(45억원)

17 김영대대성회장(44억원)

18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44억원)

19 구본무LG그룹회장(44억원)

20 신동빈롯데그룹회장(43억원)

11 2014년 등기임원 보수 상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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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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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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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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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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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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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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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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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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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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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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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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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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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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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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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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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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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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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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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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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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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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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37: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4

12 종합소득세 구간 현행 1억 5천만원 이상 38

13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 오너의 고율배당과 높은 연봉에 대한 과세구간 세분화 및 중과세 2)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거부 및 노동자 퇴출기업은 고율배당 및 고연봉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특별과세로 환수 조치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35

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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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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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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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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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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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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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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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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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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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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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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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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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8

▷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9

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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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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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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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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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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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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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38: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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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

최고임금제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고임금제 = 최고소득 상한제(미국)

최저임금제 최저임금을 정하여 그 이하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법 최고임금제 최고소득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경우 그 소득에 대

해 최고율의 세금을 부과하여 국가에 귀속 또는 기금 운용하는 방식의 제도

최고가격제 정부가 최고가격을 설저앟고 생산자가 설정된 최고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가엦하는 제도를 의미

rarr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가격통제의 한방식으로 이자율규제 임대료 규제 아파트분양가 규제 등

지난 MB정부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편중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하청기업에 나누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건희 삼성회장이 듣도 보도 못한 제도라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운운하여 더 이상 논의가 안되었는데 미국에선 20세기초부터 시작됨

- 펠릭스 애들러(Felix Adler 철학자) 노동자를 착취해 쌓은 거대한 부가 미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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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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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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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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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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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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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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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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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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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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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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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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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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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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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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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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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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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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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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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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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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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39: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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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적 삶을 부패시킬 것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최고 100까지 세금을 물리는 제도 도입 주장

rarr 이는 소득으 양극화가 결국 국가 전체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만큼 강제적으로 소득을 배분해야 된다는 경제원칙에 입각한 주장

최고 임금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지금 이러한 제도를 논의해야 될 시기인가 - 소득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최고조에 달함 -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괴감 증폭 - 헌법적 가치 실현 필요성 - 외국의 사례를 보다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 - 내년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함 보수제한의 구체적 방식 - 대상자 법인 등에 소속된 모든 임원과 근로자를 포함해야 함 - 제한 대상 보수 통상임금의 개념이 형성된 지금에선 보수 총액으로 설정 - 보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외부 또는 애매하게 설정할 경우 오히려 왜곡이 될 수 있

어 구체적으로 정해야 됨 - 보수제한 금액 기준은 저소득 노동자의 임금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하

여 약 4억 5천으로 제한 (1500만 X 30배 = 4억 5천만원) - 비정규직 및 저소득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기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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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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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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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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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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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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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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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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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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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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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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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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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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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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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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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40: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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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3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요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 임금정책 방향

o 임금(소득)불평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임금정책은 기업이 아닌 초기업 수준에서 모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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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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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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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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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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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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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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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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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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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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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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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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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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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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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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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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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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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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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41: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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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최저임금제에 이어 최고임금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재성 의원이 lsquo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연봉 제한법rsquo을 입법 발의한데 이어 김정진 변호사는 lsquo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rsquo을 제안하고 있음

- 논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체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함

o 구체적 방식

- 대상자 전체 근로소득자- 제한대상 보수 일체의 금전- 보수제한 방법 직접적으로 구체적 기준을 정하여 제안- 보수제한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 )배

2016년 최저임금 월 126만 270원 연 1512만 3240원 법정 최저임금의 10배면 1억5천만원

- 집행방안 초과분을 세율 50~100의 부가세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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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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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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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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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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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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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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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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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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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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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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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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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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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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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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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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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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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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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42: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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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4

최저임금은대폭올리고최고임금은더욱낮추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공동사무처장)

1 들어가며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음

-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거짓논리로 노동개혁이 아닌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재벌 개혁이 더욱 절실하고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 특히 오마바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가 나서서 친노도 정책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집권세력은 너무나 대조적 이들은 말로는 친미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모든 정책이 그런 것처럼 lsquo사이비rsquo 친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고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는 연설을 해서 세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음 미국 대선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또 어떤가 본인이 직접 노동조합 티셔츠를 입고 노동조합 행사에 참여해서 노조를 응원하고 있고 첫 번째 공약으로 이익공유제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음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자는 것임

-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지금 양극화 해소 노동 존중의 길을 가고 있는 데 한국의 박근혜middot새누리당 정권은 오로지 재벌특혜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에만 lsquo올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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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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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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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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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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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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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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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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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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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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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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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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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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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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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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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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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43: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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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도 나쁜 정책이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lsquo노동rsquo과 lsquo노동조합rsquo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것까지 더 하고 있고 이는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을 극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서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 할 것임 이들이 하는 짓은 한국을 더욱 lsquo헬조선rsquo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것을 느낀 것인지 lsquo헬조선rsquo 심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을 엉뚱하게 역사 교과서에 떠넘기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음

참조 (경향신문 20150908자 보도 요약) 오바마 ldquo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rdquo노동절 연설서 ldquo노조 없는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취rdquoldquo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rdquo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ldquo톰 브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rdquo며 ldquo브래디가 노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또 오바마는 ldquo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rdquo며 ldquo그런 곳에서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rdquo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조 2 (20151014일 서울신문 보도 요약)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운영하는 호텔 노동자 집회에 깜짝 등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함 트럼프뿐 아니라 친노조 성향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주당 내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견제하는 행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클린턴은 1012일 저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열린 시위에 모습을 드려냈다 짙은 진홍색의 노조 티셔츠에 맞춰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한 클린턴은 ldquo노조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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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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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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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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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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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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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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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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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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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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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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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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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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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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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44: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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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시도 노동조건을 제약하려는 시도 최저임금만 주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No)라고 말할 권리를 의미한다rdquo고 연설했다 이어 ldquo트럼프를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민자와 여성을 모욕하는 그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일 뿐rdquo이라고 덧붙였다

2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중소자영업자들은 사회통합 및 공정함에 목 마른다

-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후보와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노동을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로 알고 있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패륜무도의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임 김무성 대표는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100 거짓말에 책임전가로 그 질이 매우 나쁨 OECD중 노조조직률이 한 자릿수(99)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매우 높음 노동조합이 잘되는 나라들이 경제적 발전도 사회적 통합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도 잘 되고 있는 것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은 헌법상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에 의거한 기본권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임

-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자는 운동과 공공부문의 직간접 고용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그것이 야권 소속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임 이는 정의당 등 야당에 의해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고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민간부분에도 좋은 신호를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면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제안을 받아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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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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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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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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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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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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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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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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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45: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2

- 반면에 피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 크고 작은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의 경영진 임원들은 너무나 많은 급여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의당의 최고임금제 도입 주장은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 설득력이 높다고 할 것임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 한다해도 우리 사회에서 최고임금 제한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뉴욕베이커리카페라는 작은 프랜차이즈 빵집+커피집 회사는 실제로 모든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즉 사장과 신입사원의 급여차이) 3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음

- 지난 10월 14일 GS25의 한 편의점주가 가맹본부의 횡포와 생활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지난 11월 2일 경향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추모하며 많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빈곤과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까지 하는 현실에 큰 슬픔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음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벌대기업의 탐욕과 독식 체제는 중소상공인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인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삶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음 그렇다면 지금쯤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중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이나 최저 수익을 대폭 올리는 정책과 동시에 이들의 복지와 생존권 실현 그리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공정함을 실현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에서 최고 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할 것임

-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대기업 임원들과 관련해서는 연봉 공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임금과 관련한 제도의 전부임 이 마저도 극심한 반대를 뚫고 겨우 시행되고 있는데 여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지난 2013년 국회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개정하면서 상장사 중 5억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는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연봉 5억원 미만의 등기 임원이나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있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3

-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4

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5

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6

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7

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8

▷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9

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46: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3

- 미국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연봉이 그 회사 CEO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연봉 차이 비율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넘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자사 CEO 임금의 033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 참고로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 8월 미국 기업들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와 CEO의 연봉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함9)

3 글을 맺으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노동존중의 법제도를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에 이어 온 나라를 망가뜨리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음 유신독재식의 암울한 전체주의가 좋은 것인지 역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국정교과서로의 역사교육을 강행하고 있음 서울 용산의 학교 앞 전국최대 규모 화상경마도박장 강행 등 교육middot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학교 앞에 재벌들의 관광호텔을 짓지 못해 안달임 민주주의와 인권이 퇴행하고 민생과 노동이 총체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남북 간에도 항시적인 긴장에 시달리고 있음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임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lsquo노동개악rsquo과 전월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봄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자리는 있어야 하고 저녁에 평안히 쉴 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할 것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지금 임금노동자들은 실업에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에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재벌대기업의 슈퍼 갑질과 생존권 침탈에 쓰러지고 있음 그렇게 힘든 노동의 나날에도 저녁에 평안히 쉴 집이 없는 국민

9) 연합뉴스11월 2일 잘 보도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4ampoid=001ampaid=0007958921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4

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5

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6

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7

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8

▷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9

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47: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4

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이 현실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실업 고통 절망 등과 겹쳐지면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lsquo헬조선rsquo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임

-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했음 국정교과서를 무서운 표정으로 강요하는 것이나 노동개악이 분명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정책을 lsquo노동개혁rsquo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이고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강변하는 것이나 평소보다 더 지독한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럴 때일수도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 치열하게 더 큰 연대로 잘못된 lsquo노동개악rsquo 정책에 저항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참된 노동개혁 정책과 각종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촉구하고 집요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임

- 그런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거대한 목표도 있고 크고 작은 과제가 있을 텐데 실현 가능한 제도를 잘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국면임 우리 국민들이 이 서럽고 고달픈 양극화의 시대에 신 계급지배의 헬조선에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을 꼴지의 절망의 나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나갔으면 함 그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의 연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하고 또 기업 노동자의 연봉 격차와 비율도 공개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 그 격차를 합리적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기업 통합 사회통합이 제고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라고 생각됨 정의당 등 야당과 노동계 경제민주화 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5

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6

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7

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8

▷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9

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48: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5

토론 5

대기업임원보수제한도입에대한의견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10) 위원)

1 법률을 통한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방식에 관한 의견

▷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은 일반 노동자의 임금현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소득 수준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고 양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바 결국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 수준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동의함

▷ 또한 ldquo전체적인 소득격차와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rdquo이라는 문제의식과 ldquo보다 장기적인 조세제도나 복지수급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rdquo하다는 목표설정에도 동의함

▷ 다만 법률을 통해 대기업 임원의 상여금 뿐만 아니라 lsquo일체의 보수rsquo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 예상될 수 있는 가장 큰 반론은 재벌대기업 임원은 법적으로 lsquo위임rsquo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고 이와 같은 위임계약은 사적자치의 영역이므로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으로 사료됨 최저임금법과 같이 최저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측면에서

10) 본 토론문의 취지는 필자 개인의 의견일 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6

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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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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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9

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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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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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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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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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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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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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ge 49: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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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원의 근로자성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이사 감사 등 임원은 회사로부터 일정한 사무처리의 위임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경우에도 이를 근로기준법 소정의 임금이라 할 수 없고 회사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 등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도 그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소정의 퇴직금이 아니라 재직 중의 직무집행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수에 불과하다rdquo라고 판시하여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나 가칭 임원보수제한법과 같이 최고한을 설정하는 것은 기본권에 근거한 이론적 설득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임원의 보수를 법률로 규제하는 경우 회사는 법률상 최고한도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되므로 한도를 초과한 보수를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움 회사가 법률상 최고한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동인이 없음 오히려 임원활동비 등 회사의 회계 계정으로 비공식적 자금을 만들 것임 따라서 이들이 lsquo솔선수범하여 재원을 부담하는 것rsquo은 임원보수제한과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한도 초과 보수가 국가재정의 재원이나 소득재분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는 없을 것임

▷ 재벌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회사에서 같은 임원들은 lsquo출신성분rsquo에 따라 본질이 나뉨 오너일가로서의 임원과 그렇지 않은 일반 임원은 형식상 동일하게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이지만 그 실질은 전혀 다른 것임 결국 일반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lsquo사용자rsquo이지만 lsquo근로(경영업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점rsquo에서 임노동자의 본질을 일부 갖고 있음 그리고 현실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개별적 사안마다 달리보아야 할 것임 이에 재벌대기업의 임원이라 하여 그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임금피크제의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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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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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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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50: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7

원칙적으로 임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장임(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그러나 대법원은 ldquo회사의 이사 또는 감사 등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위 또는 명칭이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매일 출근하여 업무집행권을 갖는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관계에 있다거나 또는 회사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는 외에 대표이사 등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그러한 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rdquo라고 판시하여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아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음(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2다64681 판결 등 다수)

나아가 대법원은 등기이사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관점에서 임원의 근로자성을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ldquo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임을 판단하여야 할 것이지 법인등기부에 이사로 등기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은 아니다rdquo라고 판시하고 있음(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4429 판결 등 다수)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ldquo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대표이사로서의 지위가 형식적middot명목적인 것에 불과하여 회사의 대내적인 업무집행권이 없을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업무집행에 있어서도 등기 명의에 기인하여 그 명의로 집행되는 것일 뿐 그 의사결정권자인 실제 경영자가 따로 있으며 자신은 단지 실제 경영자로부터 구체적middot개별적인 지휘middot감독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경영성과나 업무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으로 보수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산업재해보상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rdquo고 판단하였음(대법원 2009 8 20 선고 2009두1440 판결)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8

▷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9

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51: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8

▷ 법률로 보수 제한을 두는 방법은 크게 (1)총액을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10억원을 넘을 수 없다) (2) 비율로 제한하는 방법(예 임원의 보수는 소속 근로자 전체 평균임금의 12배를 초과할 수 없다)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lt임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대가gt라는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난감함

▷ 해외 사례의 경우 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스위스 국민투표 사례와 유렵연합의 은행권 임원 보수 제한 사례가 있는데 그 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lsquo보수를 결정하는 방법rsquo을 규제하고 있지 lsquo보수 자체rsquo를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비교법적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 lsquo국민투표rsquo라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2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의 필요성 및 그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대기업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은 필요함

▷ 비록 현실적 역량의 한계와 단기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단체협약을 통해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정당과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과 업무는 입법작용이므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재벌대기업 일가들에 대한 견제 방법의 하나로 lsquo법률을 통한 보수 제한rsquo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일면 수긍이 되나 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고 회사와의 협상 등에서 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바 정당과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정치력 강화를 어떻게 지원할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9

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52: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49

것인지에 대한 기획과 실행이 더욱 요청됨

3 재벌대기업 임원 보수 제한 보다 더 시급한 입법에 대한 의견

▷ 사회적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수단의 독점 및 독점 강화에 있음 노동을 통해 획득한 가치 보다 자본 보유을 통해 획득한 가치의 크기가 더 크게 되면서 자본(생산수단)의 편중에 맞물려 소득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임원의 보수를 제한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것이라 사료됨

▷ 현실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조세제도이므로 이를 통해 자본소득을 규제하는 방안을 보다 힘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현재 소득세율 상향11)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토빈세에 대한 논의도 있으므로 여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11) 과표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5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음 (의안번호 1915570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lt제안이유 및 주요내용gt

현행법은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1억5천만원 초과 구간으로 정하고 있으

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라 소득수준 또한 크게 증가한 반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

난 1980년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경감되어 왔으며 현재 38 수준임

2012년도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상위소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01에 해당하

는 초고소득 계층의 연간 소득은 7억8천만원에 이르고 상위 05 계층은 3억1천만원 상위 1

계층도 2억2천만원에 달하고 있음

이에 현재 연간소득 1억5천만원 초과에 적용되고 있는 최고세율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우리나

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수준에 맞게 신설하여 세분화하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도 50로

상향하려는 것임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53: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0

o 보수총액 145억7천2백만원 내역

- 근로소득

middot급여 17억2천8백만원(월급여로 구성)

middot상여 37억3천2백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

브로 구성)

middot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백만원(특별상여(1회성)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

토론 6

임원보수제한도입방안토론문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2014년 상장회사 최고 보수 수령자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이사로 2015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고액 보수의 원인은 상여와 기타근로소득임

=gt 둘 다 성과와 관련된 상여금으로 전문경영인이 1회성 상여로 거액을 받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봄

고액연봉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임

2014년 경제개혁연대가 문제제기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Page 54: 최고임금제 도입 방안ww2.mynewsletter.co.kr/kcplaa/201511-4/2.pdf · 2015. 11. 27. · 최고임금제 토론문 이상원 (한국노총 부위원장)_35 토론3 최고임금제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1

그룹명 총수일가 보수합계 계열회사 보수액

현대차 정몽구 10750현대제철 740 현대자동차 5720 현대모비스 4290

한진 조양호 6100

한진 1087 대한항공 2628 한국공항 774 한진칼 1611

CJ 손경식 5602 CJ제일제당 5602 SK 최신원 4700 SKC 4700

현대백화점 정지선 4504현대그린푸드 607 현대백화점 3897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4436 아모레퍼시픽 4436 LG 구본무 4423 LG 4423

롯데 신동빈 4350롯데케미칼 1625 롯데제과 1175 롯데쇼핑 1550

효성 조석래 4063 효성 4063 현대차 신성재 3774 현대하이스코 3774

1 불법행위로 재판 중인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2 회사가 적자 또는 재무곤경인 상황에서 경영책임이 있는 총수가 고액을 받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이므로 임원보수 제한과는 무관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

문제가 될만한 고액연봉은1 총수가 여러 계열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2 총수가 고액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 등으로 2014년 임원보수 공시내용은 아래와 같음

lt표1gt 총수일가 보수액 상위 10명 (단위 백만원)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별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6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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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2

그룹명 총수일가 회사명 퇴직금 재직기간 비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제철 10820 10년3월 사임 후 미등기임원

현대자동차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8075 17년

한화 김승연한화 5744 6년5월 2014218 사임

한화케미칼 3071 3년5월 2014218 사임

한진 최은영 한진해운 5244 7년10월 기타 비상무이사

LS 구자엽 가온전선 5029 11년

한진 조현아 대한항공 1018 9년4월

동부 김준기 동부제철 208 2년7월

대성 김영훈 대성창투 104 12년6월 현직이나 퇴직금 지급

lt표2gt 퇴직한 총수일가 임원의 퇴직금 수령 현황 (단위 백만원)

또한 퇴직금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 대한항공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회장의 경우 재임기간 1년에 6개월분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예상액이 460억원(재직기간 35년 6배수)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즉 총수의 경우 임원으로 재직하는 기간이 길고 배수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임

개선방안

1 현재 임원보수공시 규정을 개정하여 미등기임원도 고액인 경우는 공시하도록 함

2 주주총회에서 임원 전체 보수한도가 아닌 개별 임원 보수한도를 승인받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3 임원의 보수액은 이사회에서 승인하도록 하고 본인 보수결정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함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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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4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5

토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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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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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등 고위 임원 최고임금제 토론회 자료집-ver20hwp 53

4 총수 및 특수관계자는 여러 계열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함

5 총수 및 특수관계자의 경우 임기만료 시마다 퇴직금을 정산하도록 하고 배수에 제한을 두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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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연구소 연구보고서(wwwerriorkr)경제개혁리포트 2015-7호「임원보수의 성과연동 분석 (2013-2014)」 발표

2015-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5-6호「2014년 고액보수 임원의 변동내역과 공시내용의 적절성 분

석」 발표 2015-04-20 경제개혁리포트 2015-5호「2014년 임원보수공시 현황 분석」 발표 2015-04-09 경제개혁리포트 2014-6호「2013년 개별임원의 보수액 분석-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와 기타회사 간 비교분석」 2014-04-29 경제개혁리포트 2014-4호「개별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선과제」발표 2014-04-04 이슈amp분석 2013-6호 「국회 정무위원회 임원보수 공개(안)의 문제점과 해외사례 분

석」발표 2013-04-18 이슈amp분석 2011-4호「일본의 기업공시제도 변화(2) 임원보수 공시 현황과 개별 임원

보수 공시의 필요성」 발표 2011-04-19

경제개혁연대 논평 및 연구보고서(wwwserorkr)경제개혁이슈 2015-6호「현행 임원보수 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 2015-08-05 임원보수 관련 주요 10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및 개별보수 산정기준

등 질의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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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관련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평 2015-02-10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있는 주요 9개사에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청구 2014-06-23

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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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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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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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middot등사 청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201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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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임원보수 지급 의혹 회사들에 대한 보수산정의 기준과 방법 공개 촉구 논평 2014-05-13

임원 개인별 보수공시 세부 시행방안 발표에 대한 논평 2013-11-15 개별임원 보수 공시 lsquo성과 연동rsquo 통해 총수 아닌 회사에 충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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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최고임금제도입방안토론문

이홍우 (정의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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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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