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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BOOK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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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0TH ANNIVERSARY SDF 10주년 서울디지털포럼 개요 및 연혁

GREETINGS 인사말

SDF2013 PROGRAM SDF2013 프로그램

DAY 1 THURSDAY, MAY 2 첫째날

DAY 2 FRIDAY, MAY 3 둘째날

SDF DeepDive SDF 심화세션

SDF2013 VISIONARIES 연사소개

VISIONARIES INDEX 연사목차

SDF SECRETARIAT SDF 사무국

| 03| 10| 12| 16| 26| 35| 39| 87| 95

3

10TH ANNIVERSARY SDF

기술은 이제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고 있다. 기술 발전이 가져온 수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디

지털 세대 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소통과 관련해서는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으며

삶은 더 경쟁적이고 여유가 없어졌다. 우리 앞에는 여전히 경제 위기와 에너지 대란, 기후 변화,

부의 불평등, 국지적 전쟁위험 같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솔루션’은 과연 무엇일까? 10주년을 맞은 SDF는 기술발전의 속도보다 방

향에 더 주목해 해법을 찾아 보고자 한다. 무한 경쟁과 대립을 넘어 양보와 참여를 토대로 공유

가치를 발굴하고, 이러한 공유가치가 실제 작동할 수 있는 긍정적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

협력’과 ‘협업’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 지고 있다. G2의 리더십 변화, 국제적 거버넌스의

재편과 맞물려 국가와 인종, 성별, 빈부를 뛰어넘어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협력, 협업은 이제 필

수 불가결하다.

4

미미하지만 변화는 시작되고 있다. 나의 이익이 상대방의 손해라는 기존의 경제개념이 약화되고

타인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새로운 인식이 커지고 있다. 승자와 패자가 아닌 상

생이 떠오르고 있다. 적대적 경쟁을 넘어 모두에게 유익한 생태계 모델이 주목 받고 있다. 공감

(Empathy)을 통해 상생적 생태계(Eco-system)를 만들어가는 협력, 협업(Collaboration)을 우

리는 에콜라보레이션(ECOllaboration)이라 명명하고자 한다.

유기적 ‘크라우드’들은 벤처 투자에서 문화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협업의 생태계를 확장시키

고 있다. 개인 개발자와 매머드급 IT회사가 공생하며 서로 윈윈 하는 생태계를 형성하고 전혀 다

른 상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이,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이 협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키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ECOllaboration은 기존의 생산, 유통, 소비의 방식을, 우리

의 삶을 바꿔가고 있다.

지구적 위기와 불안의 시대에 ECOllaboration을 위한 공유가치는 무엇이며 이를 작동시키는

유기적 생태계는 어떻게 구축해 나갈 것인가? ECOllaboration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기술

은 무엇이며 어떻게 진화해 나갈 것인가? ECOllaboration시대의 TV와 저널리즘의 미래는 무

엇이며 어떤 역할을 담당할 것인가?

SDF2013은 ECOllaboration의 시대적 의미와 조건을 짚어보고 그 안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

을 위한 솔루션 창출의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ECOllaboration

ECOllaboration

ECOllaborationECOllaboration

ECOllaboration

ECOllaboration

10TH ANNIVERSARY SDF

10TH ANNIVERSARY SDFa decade of vision making

5

SDF2012공존 – 기술, 사람, 그리고 큰 희망

“ 우리는 네트워크로 매개된 글로벌 브레인을 만들고 있다. 이 글로벌

브레인은 센서와 컴퓨터에 의해 증강된, 바로 우리 자신들이다.”

- 팀 오라일리, O’Reilly Media 그룹 창립자 겸 CEO

“ 나쁜 기술에 대한 제대로 된 대응법은 더 ‘적은’ 기술이 아니라,

더 ‘나은’ 기술이다.”

- 케빈 켈리, <와이어드> 매거진 공동 창간자 / <기술의 충격> 저자

SDF2011초(超)연결 사회 – 함께하는 미래를 향하여

“ 지금껏 개발되었던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서로를 엮는 사람들 간의 연결이다.”

- 래리 킹, <래리 킹 라이브> 前 진행자

“ 원이 자연에 존재하는 가장 안정적인 도형이라는 데에는 그 이유가 있다.

우리는 스스로를 위계서열이 아닌 하나의 연결체로 보아야 한다.”

- 글로리아 스타이넘, 페미니스트 운동가

10TH ANNIVERSARY SDFa decade of vision making

6

SDF2010新르네상스 – 또 하나의 세상을 깨우다

“ 3D 발전의 속도를 결정하는 요인은 기술이 아닙니다.

한계 요인은 바로 콘텐츠의 생산력일 것입니다.”

- 제임스 캐머런, 영화 <아바타> 감독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 회장 겸 CEO

SDF2009스토리 - 새 장을 열다

“ 우리는 여전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명을 죽여야만 한다고

믿고 있다. 디지털 문명의 발전에 힘입어 신(新)세계질서가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가치와 문화에 급격한 변화가 있어야만 할 것이다.”

- 마하티르 모하마드, 前 말레이시아 총리

10TH ANNIVERSARY SDFa decade of vision making

7

SDF2008상상력 - 기술, 정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우주

“그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이다.”

- 섬너 레드스톤, 바이어컴 & CBS그룹 회장

“ 기억하라. 아폴로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열어 준 것은 과학과 기술이었다.

그러나 그 가능성을 실현해낸 것은 바로 사람이었다.”

- 유진 서난, 아폴로 17호 선장 / 달에 가 본 마지막 인물

SDF2007미디어 빅뱅! 세상을 바꾼다

“ 이 새로운 세상에서 킬러 애플리케이션, 가장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은

바로 사람들이 인풋과 정보를 계속 추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일 것이다.”

-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10TH ANNIVERSARY SDFa decade of vision m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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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2006디지털 인텔리전스

“ 여러분 모두가 스스로 인터넷을 보다 가치있고 수익성있게 만들어

세계 경제 성장의 중심에 세울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로렌스 레식, 크리에이티브커먼스 창립자

“ 혁신의 근본적 가치는 삶에 힘을 주고, 우리의 창의성을 증진시키며,

고귀한 정신을 갖도록 하는 데에 있으며, 또한 세상을 더욱 작은 곳이

될 수 있도록 서로를 연결하는 데에 있다.”

-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트프 CEO

SDF2005쿼바디스 유비쿼터스

“ 앞으로의 성장은 기술을 통한 더 나은 연결을 통해 가능해질 것이고,

더 큰 번영을 위해 ‘초연결성’은 더욱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 어윈 제이콥스, 퀄컴 창립 회장 겸 명예 CEO

10TH ANNIVERSARY SDFa decade of vision making

9

SDF2004컨버전스 혁명 -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

“ 기기의 우수함만이 아니라 상식을 통해 모든 것을 생각대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지능 컨버전스의 미래를 생각해 보라.”

-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 미디어랩 창립자 겸 명예회장

SDF2003글로벌 토크 - 공통의 가치를 찾아서

“ 공통의 책임감과 공통의 혜택을 발견하기 위해, 우리는 공통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 공통의 가치를 중심에 둔 세상을

상상하고 만들어야 한다.”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10

GREETINGS

서울디지털포럼 조직위원장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윤석민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포럼인 서울디지털포럼(SDF)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SDF는

T.I.M.E. (Technology, Information, Media, Entertainment) 분야의 미래를 전망하고 솔루션을 도

출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면서 세계적인 포럼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

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계적인 기업의 CEO와 석학들이 SDF의 연사로 참석해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선

도적인 혜안과 지식을 공유하고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희망의 비전을 제시해왔습니다.

10주년인 올해도 SDF는 풍성한 지식과 즐거운 담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SDF 2013에서는

‘초협력 - 내일을 위한 솔루션’이란 주제로 이틀 동안 30여개의 세션에서 50여명의 세계적인

연사들이 강연에 나섭니다.

2013년 세계는 새로운 해법으로 ‘협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구는 늘어나고 자원은 줄어들

면서 전 지구적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각국이

초협력

11

             윤 석 민

협력과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공존을 모색해야 합니다. 더 늦기 전에 차이점보다는 공통점,

경쟁보다는 협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된 디지털 혁명이 인간의 삶을 더 나아지

게 만들었는지 한번쯤 되돌아봐야 할 시점입니다. 디지털 기술은 인간과 인간, 계층과 영역

의 벽을 더 높게 쌓을 수도, 인간의 삶을 보다 자유롭고 수평적으로 만들 수도 있는 양날의

칼입니다.

SDF 2013이 ‘초협력’을 전파하는 메신저가 되고자 합니다. 공감을 통해 상생적 생태계를 만

들어가는 협력을 뜻하는 ‘에콜라보레이션(ECOllaboration)’을 주제어로 제시합니다. 세계적

인 CEO, 석학들을 비롯한 글로벌 리더들의 통찰과 혜안을 통해 디지털 세상의 초협력에 대

해 고민하고 나아갈 방향을 찾으려 합니다. 작금의 위기를 헤치고 미래의 희망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서울디지털포럼 조직위원장 /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초협력

ECOllab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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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2013 PROGRAM

DAY 1 5월 2일 목요일 장소 | 디큐브 씨어터 (9층 & 10층)

09:10-10:30

개막식 및 기조연설 

협력의 목적·왜 초협력인가 I

개막사 │ 우원길

축사 │ 정홍원, 이경재, 최문기

월드와이드웹(WWW)과 협력의 세계화: 왜 전 지구적 협력이어야 하는가 │ 팀 버너스-리

10:30-10:50 Break

10:50-11:10

11:10-11:30

협력의 조건 I – 기술

삶의 동반자 │ 장동훈

초협력을 통한 스마트카로의 진화 │ 곽우영

11:30-11:50

협력의 조건 II – 사람

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의 꿈: 연결을 넘어 상생으로 │ 이제범

11:50-13:10 Lunch

13:10-13:30

13:30-13:50

13:50-14:35

14:40-15:30

협력의 혜택 – 공유경제

TV 시청방법의 혁신적 변화: ‘협력적 미디어’의 혜택 │ 알리 로우가니

공동창조시대: 21세기 신(新)산업혁명의 태동 │ 존 로저스

과거와 함께 협력하고, 내일을 위해 협력하다 │ 믹 에블링 & 아이캔팀

오픈소스를 넘어서: ‘의미’의 경제를 향한 협력적 개발 │ 마친 자쿠보우스키, 카타리나 모타, 강윤서

15:30-16:00 Intermission

16:00-16:20

16:20-16:40

16:40-17:00

내일을 위한 솔루션 I – 기술·소프트웨어

모두를 위한 기술, 내일을 위한 초협력 │ 송정희

창조적 사고와 ‘아이디어’ 경제 │ 피터 알바이

디지털 시대, 협력을 넘어 초협력으로 진화하기 위한 해법을 공유하다 │ 이홍구

13

SDF2013 PROGRAM

DAY 1 5월 2일 목요일 장소 | 디큐브 씨어터 (9층 & 10층)

17:00-17:20

17:20-17:30

내일을 위한 솔루션 II – 혁신·3D 프린팅

생산의 민주화: 3D 프린팅이 제조업의 미래를 밝힌다 │ 찰리 매덕

3D 프린터, 제조업의 부활을 꿈꾸다 │ 강민혁 & 최종언

17:35-17:55 특별 공연

SDF DeepDive I장소 | 디큐브 아트센터 소극장 ‘스페이스 신도림’ (7층)

13:10-15:10 디지털 격차와 소셜미디어 상에서의 사회 계층화

by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소셜컴퓨팅랩

연사  | 이동만, 김용학, 대니얼 멘칙, 지아올리 티안

사회  | 이원재

14

DAY 2 5월 3일 금요일 장소 | 디큐브 씨어터 (9층 & 10층)

09:10-10:00

10:00-10:30

기조연설

협력의 목적·왜 초협력인가 II

알랭 드 보통, 일상의 지혜를 다시 소개하다 │ 알랭 드 보통

초협력, 서울을 살린다 │ 박원순

SDF2013 PROGRAM

11:50-13:10 Lunch

13:10-14:00

14:00-14:20

14:20-15:10

협력의 혜택 – 창조경제

‘정직한’ 제품과 진실된 꿈으로 건강한 삶을 모두에게 │ 제시카 알바, 브라이언 리, 진원석

초협력시대에서의 모바일 메신저의 역할 │ 신중호

벤처, 초협력을 만나다 │ 이민화, 김동호, 한완희

10:30-10:50 Break

10:50-11:10

11:10-11:30

협력의 조건 III – 사회

열린 데이터 저널리즘 │ 사이먼 로저스

화이부동(和而不同) | 황보현

11:30-11:50

협력의 조건 IV – 혁신

혁신의 조건 | 전윤호

15:10-15:40 Intermission

15:40-16:10

16:10-16:30

16:30-16:50

내일을 위한 솔루션 III – 사람

엔터테인먼트·소셜 창의성·예술

영화제작의 새로운 공식: 창의성과 기술의 협업 │ 크리스 샌더스, 커크 드 미코, 전용덕

소비의 재발명: 공유, 새로운 삶의 솔루션 │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예술은 우리 삶에 던지는 질문이다 │ 문경원 & 전준호

15

DAY 2 5월 3일 금요일 장소 | 디큐브 씨어터 (9층 & 10층)

16:50-17:30

내일을 위한 솔루션 IV – 사회·협업의 DNA

협력의 진화: 초협력자들의 시대가 왔다 │ 마틴 노왁, 최정규

17:35-17:4017:40-18:00

폐막사

폐막 특별 공연

SDF2013 PROGRAM

SDF DeepDive II장소 | 디큐브 아트센터 소극장 ‘스페이스 신도림’ (7층)

10:30-12:00 창조경제와 가벼운 창업: 벤처 2.0

by 벤처기업협회 

연사  | 이민화, 정지훈, 피터 알바이, 이정웅, 정수환

패널  | 피터 알바이, 김형주, 명승은, 박광회, 정지훈, 황병선

사회  | 이민화

SDF DeepDive III장소 | 디큐브 아트센터 소극장 ‘스페이스 신도림’ (7층)

13:00-18:00 방송작가 마스터 클래스: 최강 콘텐츠 창조자를 만나다!

by 한국방송작가협회 & SBS 문화재단

연사  | 알랭 드 보통, 노지마 신지

DAY 1

DAY 1 5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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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및 기조연설

협력의 목적·왜 초협력인가 I

개막사 |   우원길, 서울디지털포럼 집행위원장 / SBS 대표이사 사장

축사 |    정홍원, 대한민국 국무총리

이경재, 대한민국 방송통신위원장 

최문기, 대한민국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09:10-10:30

기조연설

월드와이드웹(WWW)과 협력의 세계화: 왜 전 지구적 협력이어야 하는가

1989년 팀 버너스-리경은 협력의 필요성을 깨닫고 월드와이드웹을 발명하였다. 주로 온라인 출판 매개

체로 시작된 웹은 그 20여 년의 역사 속에서 개발된 수많은 도구와 웹사이트의 도움으로 블로그, 위키,

클라우드 기반의 협력적 플랫폼 등을 통해 광대한 정보 나눔의 장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웹이 가진 협력

의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은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 않았다. 웹은 공유된 지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인

간소통의 장이며, 휴머니티, 혹은 최소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인류의 20%를 반영하는 강력한 도구

이다. 이 ‘연결’의 능력은 협력을 위한 훌륭한 토대를 제공하나 우리에게는 보다 많은 협력의 도구가 필

요하다. 사람들은 여전히 그들의 이웃, 같은 종교나 같은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주로 소통한다. 웹이 원

칙적으로 지리적 경계선들은 허물고 있으나 문화적 장벽은 아직 허물어지지 않은 것이다. 최초로 방한한

팀 버너스-리경이 이러한 소통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모든 의미에서 진정한 협업을 가능하게 할 온라인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해 나갈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

연사 |   팀 버너스-리,  

월드와이드웹(WWW) 창시자 /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 디렉터

DAY 1 5월 2일 목요일

18

협력의 조건 I – 기술

삶의 동반자

이제 바야흐로 3.0의 시대다. 기능과 감성을 넘어 가치의 시대, 참여와 공유를 넘어 소통, 협력, 나눔의 시

대가 되고 있다. 소비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대상일 뿐만 아니라, 번영의 혜택을 함께 누리고, 행

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3.0의 시대, 디자인의 사명은 이런 것들을 가치 있

게 만들어 나가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도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수단, 모

두가 함께하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책임 있는 디자인이 되어야 한다. 삼성전자 장동훈 부사장이 “Make

it Meaningful”을 모토로 디자인 3.0을 실천하고 있는 삼성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3.0 시대의 진정한 의

미와 디자인의 역할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연사 |   장동훈, 

삼성전자 부사장 겸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장 / 디자인경영센터 디자인전략팀장

10:50-11:10

초협력을 통한 스마트카로의 진화

자동차의 역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초기 마차 시절부터 오늘날 자동차의 모습이 갖추어지고 범용화 되

기까지 우리는 ‘안전’, ‘편의성’, ‘환경’이라는 해결과제를 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오고 있다. 때론 업체

간 경쟁을 통해 때론 협력을 통해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산업으로 빠르게 진화해

왔다. 이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생활공간으로 그 역할을 확대해 가고 있고, IT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고객은 자동차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고 싶어한다.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IT를 총괄

하는 곽우영 부사장이 이러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고객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노력과 진정한

인간중심의 스마트카를 개발하기 위한 초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사 |   곽우영,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겸 차량IT서비스사업부장 / 차량IT개발센터장

11:10-11:30

DAY 1 5월 2일 목요일

19

협력의 조건 II – 사람

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의 꿈: 연결을 넘어 상생으로

이제 혁신은 상생에 달려 있다. 혼자 가면 더 빨리 갈 수 있겠지만, 함께한다면 더 멀리, 더 오래 갈 수 있

다. 파트너들과의 ‘협력적 혁신’, 그리고 사람을 중심에 둔 상생의 생태계가 누가 더 멀리, 또 더 오래 지

속할지를 결정할 것이다. 모바일 시대, 더욱 복잡하고 치열해진 경쟁의 패러다임 속에서 우리는 왜 상생

을 이야기하며, 진정한 상생의 플랫폼은 무엇일까? ‘국민메신저’를 넘어서 ‘모바일 상생 플랫폼’을 구축

해가는 카카오의 이제범 공동대표가 연결을 넘어 상생을 꿈꾸는 비전을 공유한다.

연사 |   이제범, 카카오 공동대표

11:30-11:50

협력의 혜택 – 공유경제 

TV 시청방법의 혁신적 변화: ‘협력적 미디어’의 혜택

TV 시청경험은 진화 중이다. 인기 TV쇼를 본 다음날 직장 정수기 근처에 옹기종기 모여 프로그램에 대

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던 시절이 있었다. 어젯밤 그 쇼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동료들을 통해 듣고는 다

음 주에는 꼭 그 쇼를 봐야지 하고 마음먹곤 했었다. 그리고 마침내 모바일 기기의 진화, 사람들, 그리고

소셜 미디어의 성장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적 생태계가 이 풍경을 바꿔놓았다. 2억명의 트위터 사용자들

중 60퍼센트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고, 50퍼센트가 TV를 시청하며 스마트폰 혹은 테블릿으로 트

윗을 한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협력의 트윗’은 지금 TV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생생히 알게 해

주고, 또한 무엇을 시청할 지에 대한 우리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위터 COO(최고운영책임

자) 알리 로우가니가 이러한 협력적 미디어 생태계가 어떻게 우리를 우리가 좋아하는 TV 쇼들과 실시간

으로 연결해 주며,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TV 경험이 어떻게 혁신적으로 바뀌게 될 지 이야기한다.

연사 |   알리 로우가니, 트위터 COO(최고운영책임자)

13:10-13:30

DAY 1 5월 2일 목요일

20

기업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연구개발에 의해 더 나은 기술을 향한 무한경쟁을 했던 것이 과거 디지털 시

대의 풍경이었다면 바야흐로 우리는 일반인, 즉, 커뮤니티 멤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초협력 아이디어’

의 시대로 진화해 가고 있다. 이 커뮤니티들은 온라인 세상을 적극 활용하며 고용계약형태가 아닌 오직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있을 뿐이다.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창출되고 있는 것

이다. 세계 최초의 오픈소스 자동차 혁신 회사인 로컬 모터스는 열린 혁신, 공동창조, 그리고 로컬 공장

운영을 통한 마이크로매뉴팩처링으로 신개념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 새로운 변화는 제품 개발 시간과

비용을 어떻게 바꿀 것이고 자동차 및 부품들을 소비하고 생산하는 방식의 미래 모습은 무엇일까? 로컬

모터스의 CEO 존 로저스가 헨리 포드와 고틀립 다임러의 세계가 저물고 21세기 신(新)산업혁명이 어떻

게 태동하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연사 |   존 로저스, 로컬 모터스 공동창립자 겸 CEO

13:30-13:50공동창조시대: 21세기 신(新)산업혁명의 태동

DAY 1 5월 2일 목요일

21

과거와 함께 협력하고, 내일을 위해 협력하다

할리우드 프로듀서, 뉴욕의 교수, 실험예술가, 해킹 전과가 있는 해커 – 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으면 과

연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전신마비 아티스트가 눈동자의 움직임만을 사용해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한 ‘아이라이터’라는 오픈소스 기기이다. 협력은 여러 가지 형태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우리가 인식

하고 있든 아니든, 사실 우리 일상의 매 순간은 다양한 협력의 연속이다. 영화 제작자, 대표적 오픈소스

문화 선도자이자 Not Impossible 재단의 창립자인 믹 에블링이 성공적 협력의 조건과 함께 ‘불가능은 없

다’는 그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그의 팀이 현재 작업 중인, ‘아이라이터’를 이을 새로운 오픈소

스 발명품을 서울디지털포럼 2013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가끔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해, 다양한 그룹을 자발적으로 형성·확산

시키며 불가능해 보이던 과제를 우리 눈앞의 현실로 만들어 낸다. 믹 에블링의 아이라이터 프로젝트는

다섯 명의 호기심 많은 삼성 임직원들에게 영감이 되어 전신마비와 신체적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캔’이라는 안구마우스로 재탄생 했다. 아이캔 팀이 믹 에블링과 함께 무대에 올라 그들의 경험

을 통해 얻은 지혜와 교훈을 바탕으로 창의적 협력의 레시피를 함께 써내려 간다.

연사 |   믹 에블링,  

Not Impossible 재단 창립자 / 에블링 그룹 창립자 겸 CEO

13:50-14:35

Q&A with 아이캔(eyeCan)팀 - 조성구, 정진용, 유경화, 이상원, 이준석 삼성 창의개발연구소 1호 과제 아이캔(eyeCan)팀

DAY 1 5월 2일 목요일

22

오픈소스를 넘어서: ‘의미’의 경제를 향한 협력적 개발

소비가 우리 일상의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되어버린 오늘, 과연 우리는 무엇인가를 ‘생산’한다는 것의 의미

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는가? 열린 협력적 개발은, 수익 창출을 주된 목표로 하던 독점

적 생산체제를 넘어 ‘의미’ 창출을 위한 참여의 생산을 가능하게 하면서 기존의 자본주의적 경제 법칙에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기업들은 기존의 기술과 크라우드소싱을 바탕으로 더 빠른 혁신을 이룰 수 있

으며, 더 많은 생산자들의 등장은 보다 포괄적이고 다채로운 생태계 형성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에 새로운 목적과 의미를 부여하고, 그로 인해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가져다 준다. 이러한

변화를 우리 삶과 직장에서 실제로 가능하게 하는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수십 년 전 시작된 오픈소스 운

동은 이제 하드웨어, 제품개발, 기업경영 등의 분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 협력의 기류는 어떻게 더 효율

적이고, 만족스러우며 의미 있는 생산시스템을 가능하게 할 것인가? 오픈소스 하드웨어의 떠오르는 리

더 마친 자쿠보우스키와 카타리나 모타가 우리에게 묻는다: 제조업을 혁신시키고, 경제를 안정시키며, 생

태계를 회복시키고, 어디서든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모든 이를 안고 가면서 만성적 문제를 해

결할 기회를 잡을, 그런 용기가 우리에게 있는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 윤서는 인터넷에서 마친이 오픈소스에콜로지(OSE)에 대해 연설하는 것을 보게

된다. 오픈소스 하드웨어라는 개념에 깊은 영감을 받은 윤서는 부모님의 바램이었던 토론토대학교 진학

을 포기하고 마친과 함께 OSE에서 일하기 위해 미국 미주리 주에 있는 작은 농장으로 내려간다. 이 야

심 찬 젊은 기술가가 초보자를 위한 오픈소스 하드웨어 소개와 함께, 이것이 어떻게 자기 자신의 삶뿐만

이 아니라 전세계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을지를 이야기한다.

연사 |   마친 자쿠보우스키, 오픈소스에콜로지 창립자

카타리나 모타, 오픈머티리얼 & 에브리웨어테크 공동창립자

강윤서, 오픈테크포에버 공동창립자 / 2012 티엘 장학생

14:40-15:30

DAY 1 5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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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솔루션 I – 기술·소프트웨어 

급변하는 IT업계에서 소수의 선도사업자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리드하는 시대는

지났다. 하나의 사업자가 아닌, 다양한 참여자들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통해 발생하는 시너지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선 초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은 자연스럽게 삶 속에 스며

들며 많은 사람들이 나누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낼 것이다. 초협력은 단순히 IT종사자나 사업자들간의

이야기가 아닌, 개별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다.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반을 제공할 KT의

송정희 부사장이 이를 통해 즐거움을 더하는 커뮤니티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 모든 것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닌 바로 우리 주변에 있는 것임을 역설하며 상생의 비전을 공유할 것이다.

연사 |   송정희, KT 플랫폼 & 이노베이션(P&I)부문 부사장

모두를 위한 기술, 내일을 위한 초협력 16:00-16:20

창조적 사고와 ‘아이디어’ 경제 

창의성은 경쟁우위를 확보하고자 하는 모든 비즈니스에 있어 핵심적인 무기가 되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

스(S&P) 500에 해당되는 대형 회사들의 평균 존속기간은 1958년 당시 61년이었던 것에 비해서 오늘날 18

년에 불과하게 되었다. 이렇게 확 바뀐 현실에서 가능성을 비주얼화하는 발빠른 아이디에이션(ideation)

과 창조적 사고, 이 두 가지는 조직들로 하여금 혁신을 통한 재창조를 가능하게 하며, 또한 가장 필요로

하는 창의성을 제때 정확하게 발휘해 내는 법을 모르는 경쟁자들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 성공적인 회

사들은 30억명의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하는 인터넷의 가능성을 극대화하여 과거의 훌륭한 아이디어에

기반해 더 크고 더 나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 회사

프레지의 피터 알바이 대표가 창의성의 협업적 대량 생산이 어떻게 ‘아이디어’ 경제라는 새로운 시대로

우리를 이끌 것인지 논의한다.

연사 |   피터 알바이, 프레지 공동창립자 겸 CEO

16:20-16:40

DAY 1 5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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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협력을 넘어 초협력으로 진화하기 위한 해법을 공유하다

전세계 유수의 IT 기업들은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무한한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모빌리티, 소

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미래 IT 트렌드를 선점하기 위한 신흥 강자와 전통 강자들간의 경쟁 구도는 더

욱더 심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 같은 IT 업계의 생존 경쟁 속에서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선도자가 된다

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기업 내·외부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미래 IT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개별 기업이 가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다양한

업체와의 혁신적인 협력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미래 IT 시장에서 최종 승리자가 되기 위한 핵심

적이고 필수적인 조건이다. 따라서 이제는 기존의 IT 협력에 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꿔야만 한다. 협력에

대한 개념, 협력 파트너, 협력 영역 등 많은 것들을 새롭게 재정의하고 기존 협력을 넘어선 초협력으로

진화해야 한다. 한글과컴퓨터 이홍구 대표는 기존의 사고를 뛰어넘는 초협력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미래

디지털 초협력 생태계의 선도자가 되기 위한 철학과 비전 그리고 그 해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연사 |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16:40-17:00

DAY 1 5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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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제조업의 부활을 꿈꾸다

세상의 모든 물건은 누군가의 아이디어로부터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것은 세상을 바꾸곤 한다. 최근 들어

저렴한 개인용 3D 프린터의 보급과 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누구나 쉽게 머릿속에 있던 아이디어를 세

상으로 꺼낼 수 있게 되었다. 개인용 3D 프린터 스타트업 오픈크리에이터즈의 강민혁, 최종언 공동대표

는 어릴 적 발명가, 과학자를 꿈꿨던 청년들에게조차 관심 밖으로 밀려난 제조업의 재도약을 꿈꾼다. 이

젊은 두 창업자가 대한민국 청년 제조업 창업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연사 |   강민혁 & 최종언, 오픈크리에이터즈 공동창립자 겸 대표

17:20-17:30

내일을 위한 솔루션 II – 혁신·3D 프린팅

생산의 민주화: 3D 프린팅이 제조업의 미래를 밝힌다

대량 생산의 시대, 과연 우리가 원하는 것을 그대로 얻는 게 가능할까? 소비자들은 대량 제조 시스템으

로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지만, 사실 이 제품들은 우리를 100% 만족시키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최근 3D 프린팅이 차세대 산업혁명에 불씨를 지필 기술로 거론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3D 프린팅 플랫폼이자 커뮤니티인 쉐이프웨이즈는 누구나 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자신들

만의 디자인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제품 디자인 과정을 보다 쉽게 개인화하고, 함께 더 나

은 디자인을 상상할 수 있게 한다. 뉴욕에 기반을 둔 이 혁신적 스타트업은 주문형 3D 서비스를 제공하

여, 이미 3D로 디자인을 하고 있든,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무엇인가를 찾고 있든, 모두가 개인화된 생산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쉐이프웨이즈의 비즈니스 디렉터 찰리 매덕이 3D 프린팅 기술과 창의

력 그리고 협력적 제조방식이 만나 어떻게 활력이 넘치는 신(新)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연사 |   찰리 매덕, 쉐이프웨이즈 비즈니스 디렉터

17:00-17:20

DAY 2

DAY 2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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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의 목적·왜 초협력인가 II

알랭 드 보통, 일상의 지혜를 다시 소개하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은 사랑, 일, 돈, 불안, 종교, 기술 등 일상의 다

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들을 꾸준히 던져왔다. 그가 이번에는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함께 ‘인생 현명하게 잘 살기’를 고민하는 문화 양성소, ‘인생학교’의 교장으로 한국을 방문한

다. 디지털 시대, 우리는 왜 우리 나름대로의 인생학교가 필요한가? 인생에서 흔히 직면하는 고민과 즐

거움을 우리는 어떻게 다시 제대로 배울 수 있을까? 알랭 드 보통이 변화와 불확실성 속 현명한 삶을 위

한 새로운 인생학개론과 함께, 더 행복한 내일과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다같이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들

을 제안한다.

연사 |   알랭 드 보통, 

철학자,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행복의 건축> 저자 / 인생학교, 리빙 아키텍처 창립자

09:10-10:00

기조연설 I

초협력, 서울을 살린다

최근 서울의 버스정류장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노선표에 버스 진행 방향으로 붙어있는 화살표. 작은 표

시지만, 길을 몰라 당황해본 이들이라면 무릎을 ‘탁’ 칠 일이다. 이 화살표는 한 청년이 박원순 서울시장

의 트위터를 통해 제안해서 생긴 것. 한 시민의 지혜가 서울시를 바꾼 것이다. 지금까지 행정은 공공기

관의 고유 영역으로만 존재해왔다. 그러나 다양화된 사회. 지금 필요한 것이 초협력이다! 지금 서울에선

시민의 지혜와 행정의 경험이 초협력하여 SNS 행정을 만들고 있다. 행정과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초협

력을 이뤄 거버넌스를 이뤄내고 있다. 부서의 칸막이를 걷어낸 행정과 행정이 초협력하여 도시가 바뀌

고 있다. 시민과 시민의 초협력은 공유하는 도시, 공유하는 경제를 만든다. 이런 초협력의 바탕엔 ‘소통’

과 ‘공감’이라는 디딤돌이 놓여있다. 검사, 변호사, 시민 운동가, 사회적 기업 CEO, 서울시장…너무도 다

른 인생의 경험이 ‘초협력’하여 오늘날 자신을 만들었다는 박원순 시장. 그는 경쟁과 전문성이 강조되는

사회에서 오히려 ‘초협력’이 시민의 삶을 바꾸고, 서울시를 살린다고 말한다. 지금 서울은 초협력 중이다.

연사 |   박원순,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장

10:00-10:30

기조연설 II

DAY 2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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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의 조건 III – 사회

열린 데이터 저널리즘

저널리즘이 바뀌고 있다. 다름 아닌 데이터가 이 변화를 이끌고 있다. 발전하는 기술 덕분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사실에 대해 더욱 많이 알고 귀 기울일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저널리스트들은 사람들이 뉴스

의 본질을 이해하고 더욱 생생히 이해할 수 있도록 거대해지는 데이터 세트를 놓고 고민과 분석을 거듭

하고 있다. 사실의 정확성과 생생함을 강조하는 이 트렌드는 곧 대중과 사회가 진실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의미한다. 이 트렌드를 우리는 ‘데이터 저널리즘’이라 부르고 이것은 매우 빠른 속도

로 진화하고 있다. 데이터 저널리즘은 무엇이고 뉴스 제작 프로세스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데이터 저

널리즘이 ‘열린 저널리즘’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실제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초협력사

회를 만들기 위한 데이터 저널리즘의 역할은 무엇인가? <가디언>지 데이터 저널리즘 에디터 사이먼 로

저스가 사실과 더 정의로운 사회 사이의 역학관계를 논의한다.

연사 |   사이먼 로저스, 

영국 <가디언>지 데이터 저널리즘 에디터 / <사실은 신성하다: Facts Are Sacred> 저자

10:50-11:10

DAY 2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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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부동(和而不同)

인터넷과 클라우드 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식의 축적과 확산이 쉬워진 시대. 하지만 진정한 아이디어 발

상은 지식의 단순한 총합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하나의 집단 속에서 지식의 ‘총합’을 추구하는 것이 협

력이라고 하면 서로 다른 생각, 서로 다른 경험, 서로 다른 아이디어가 만나 ‘융합’하는 것은 초협력이라

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집단이 초협력을 통하여 각 개별의 합보다 큰 집단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그리고 우리는 왜 지금 초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만 하는가? HS애드의 창의력최고책임자

황보현 상무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연사 |   황보현, HS애드 창의력최고책임자

11:10-11:30

협력의 조건 IV – 혁신

혁신의 조건

혁신을 위한 핵심 키워드는 협력이다. 그러나 협력의 형태와 조건은 시대에 따라 다르다. 지금은 ‘월드

가든’(Walled Garden) 내의 협력을 지나 개방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개방과 공유의 시대로 접어들었

다. 개발자 교육, 애플리케이션 개발 투자, 수익 창출 메커니즘 등을 통한 개발자 생태계 조성과 소비자

특성에 부합하는 콘텐츠와 결제 수단 제공을 통해 한국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한 T store 의 사

례는 이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SK플래닛 기술을 총괄하고 있는 전윤호 CTO는 이러한 혁신이 가능하게

했던 요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개방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규모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 필수적

인 기술적 사항들을 제시한다. 특히, 글로벌 기업이 간과하기 쉬우나 한국 기업에게 중요한 사항들을 함

께 제시함으로써, 개방적 협력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실질적 지침을 제공할 것이다.

연사 |   전윤호, SK플래닛 CTO

11:30-11:50

DAY 2 5월 3일 금요일

30

협력의 혜택 – 창조경제

‘정직한’ 제품과 진실된 꿈으로 건강한 삶을 모두에게

소위 더 나은,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들이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몇십년

동안 천식, 조기 사춘기, 자폐증, 갖가지 암을 비롯한 심각한 건강질환의 발생률이 전례 없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과학자들과 의학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상 현상들이 일상 제품에 포함된 유해물질과 직접

적인 연관관계가 있음을 지적해 왔다. 영화배우이자 두 딸의 어머니인 제시카 알바와 역시 두 자녀를 둔

한국계 미국 기업인 브라이언 리는 환경친화적인 ‘정직한’ 제품으로 독성물질의 사용을 근절시키기 위한

사회적 기업을 시작했다. 진원석 영화감독과 함께 이 두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한 가족, 한 커뮤니티부터

시작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그들의 야심 찬 계획을 풀어놓는다.

연사 |   제시카 알바, 어니스트 컴퍼니 창립자  

브라이언 리, 어니스트 컴퍼니 공동창립자 겸 회장

사회 |   진원석, 영화감독, 스토리텔러

13:10-14:00

초협력시대에서의 모바일 메신저의 역할

스마트폰의 급격한 보급과 함께 시작된 모바일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모바일 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

큼 많은 변화들을 가져오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는 이러한 모바일 혁명의 가장 상징적인 서비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PC시대에도 메신저는 존재하였지만, 모바일 메신저의 가장 큰 차이점들은 사용

자층의 저변 확대와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는 연결성의 확대에서 기인한다. 그렇다면 모바일 메신저는

사용자와 콘텐츠 제공자 그리고 서비스 제공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초협력 생태계 구축에 어떻게 기

여할 수 있을까? 초협력 시대에서의 모바일 플랫폼의 역할은? LINE+ 신중호 대표가 모바일 메신저 서

비스를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초협력시대를 준비하는 생각을 공유한다.

연사 |   신중호, LINE+ 대표이사

14:00-14:20

DAY 2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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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초협력을 만나다

디지털 세계는 기술, 혁신, 사람, 사회가 한데 어우러져 ‘초협력’을 가능하게 한다. 플랫폼과 아이디어가

만나고, 서로 다른 생태계가 차이를 넘어 새로운 창조경제와 혁신의 솔루션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중

심에 벤처가 있다. 제2의 실리콘 밸리를 꿈꾸는 K-벤처의 비전과 미래는 무엇이고 글로벌 무대의 주인

공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은 어떤 것일까? 그 해답을 벤처와 초협력의 만남에서 찾고자 한다. K-벤처의

대명사 이민화 교수, 기존의 시장 조사 방식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오픈서베이를 창업한 아이디인큐의

김동호 대표, 걸으면서 기부하여 변화를 만드는 감동의 소셜 벤처 빅워크의 한완희 대표가 K-벤처 생태

계의 아웃라인을 그려본다.

연사 |   이민화, KAIST 교수 /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1> 14:20-14:35

14:20-15:10

리서치로 더 나은 세상을 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모든 서비스 제공자에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기 위한 설문

조사는 필요하다. 그러나 전통적인 소비자조사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비용부담으로 상위 1% 대기업이

아니라면 사용이 불가능했으며, 정보 수집과 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오픈서베이는 스마트 기기

로 소비자의견을 수집해 기업의 시장분석을 돕는 혁신적인 리서치 솔루션으로, 플랫폼구축을 통해 비용

절감과 실시간성을 확보함으로써 변화가 더뎠던 리서치 산업의 패러다임을 뒤흔들고 있다. 기존 조사보

다 훨씬 저렴하고, 정확하며, 전국규모의 리서치를 3시간 내에 끝낼 수 있는 신속성으로 대기업에서 스

타트업, 일반 학생들까지 언제든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소비자와 기업들의 더 나

은 판단을 도와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듦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 김동호 아이디인큐 대표가 오픈

서베이가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을 이야기한다.

연사 |   김동호, 아이디인큐 공동창립자 겸 CEO

<2> 14:35-14:45

14:20-15:10

DAY 2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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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일으키는 10m의 걸음 – 자선이 아닌 기술로 세상을 바꾸다

세상을 바꾸는 기술은 화려하지 않아도 된다.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지만, 일상에서 접하는 쉬

운 기술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소셜벤처 빅워크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사용하는 것은 가치를 담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아동을 위한 의족 기부와 연결하는 위치기반 앱 서

비스이다. 우리가 매일 걷는 10m의 걸음들이 모여 한 어린이가 보다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걸어갈 새

로운 다리가, 새로운 동반자가 되어 준다면 어떨까? 빅워크의 한완희 대표는 소셜벤처는 자선 활동이 아

닌, 기술과 가치의 융합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개인의 삶과 사회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나

제품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은 소셜벤처만이 아닌 모든 벤처기업의 궁극적인 목표

여야 한다고 제안한다.

연사 |   한완희, 빅워크 창립자 겸 CEO

<3> 14:45-14:55

14:20-15:10

Q&A with 이민화, 김동호 & 한완희 14:55-15:10

내일을 위한 솔루션 III – 사람엔터테인먼트·소셜 창의성·예술

영화제작의 새로운 공식: 창의성과 기술의 협업

영화의 진화에 있어, 모든 프로세스의 시작부터 끝에 이르기까지 기술은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컴

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영화제작 도구로서의 기술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드림웍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의 공동감독인 크리스 샌더스와 커크 드 미코, 그리고 촬

영감독 전용덕이 창의성과 기술의 협업이 왜 영화제작의 새로운 공식이 될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이 세

션을 통해 창의성과 기술, 이 두 세계의 간극은 좁아질 것이다.

연사 |   크리스 샌더스, 커크 드 미코, 전용덕,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연출

15:40-16:10

DAY 2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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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재발명: 공유, 새로운 삶의 솔루션

지난 수십년간의 초(超)소비 시대가 지나고, 바야흐로 우리는 거대한 변혁을 목격하고 있다. ‘협력적 소

비’가 우리가 소비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임대, 교환, 대여하는 일에 있어 이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규모와 방법이 현실화되었고 이 모든 것이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덕분에 가능해졌다. 공유 경제가

부상하고 있고 에어비앤비가 그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협력적 생태계’(ECOllaboration) 구축을 위한 핵

심 솔루션들이 무엇인지 에어비앤비의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연사 |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창립자 겸 CTO

16:10-16:30

예술은 우리 삶에 던지는 질문이다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그룹 문경원, 전준호의 공동 프로젝트 NEWS FROM NOWHERE(미지에서

온 소식)은 현재 예술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조명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예술가와 디자이너, 건축

가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예술의 지향점을 짚어보고, 예술을 넘어 교육, 정치, 문화, 종교 등의 다양

한 분야에 걸쳐 사회 전반을 성찰하며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그린다. NEWS FROM NOWHERE은 예술

을 통해 인간의 삶을 둘러싼 세계에 대해 던지는 질문들을 담고 있다. 현재의 시스템은 미래에도 유효할

까,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예술은 여전히 살아 있을까, 우리는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

을까, 노을은 여전히 예쁜가... 이들의 목적은 미래 사회를 흥미롭게 그려보는 것이 아니다. 또는 하나의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를 제시하려는 것도 아니다. 미래와 관련된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현실을 둘

러싼 담론 혹은 일련의 주장이자 성찰이다.

연사 |   문경원 & 전준호, 

2012 올해의 작가 (*국립현대미술관·SBS 문화재단 선정)

16:30-16:50

DAY 2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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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솔루션 IV – 사회·협업의 DNA

협력의 진화: 초협력자들의 시대가 왔다 

협력은 흔히 ‘적자생존’으로 묘사되는 자연선택과 모순되는 개념으로 여겨진다. 왜 경쟁자를 도와줘야 하

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은 협력의 예들로 넘쳐나며, 협력은 모든 인간 활동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초협력자>의 저자 마틴 노왁은 협력이 변이(mutation)와 선택(selection)

에 이어 진화의 근본적인 제3의 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협력의 진화에는 직접 상호성, 간

접 상호성을 비롯한 몇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말한다. 직접 상호성이란 두 개인이 반복적으로 마주칠

때, 내가 당신에게 하는 행동은 당신이 내게 했던 행동을 바탕으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간접 상호성은 일

정한 집단 내에서 반복적으로 마주칠 때, 내가 당신에게 하는 행동이 당신이 집단 내 다른 사람들에게 했

던 행동에 영향을 받는다는 법칙이다. 간접 상호성은 친사회적 행동을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되

며, 사회적 지능과 인간의 언어 발생을 가능하게 한 주요 원동력이다. 노왁 교수는 과학적 이론에 근거하

여 인류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전세계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을 호소력 있게 펼친다.

연사 |   마틴 노왁,  

하버드대학교 생물학·수학과 교수 겸 진화 동학 프로그램 디렉터 / <초협력자> 저자

사회 |   최정규,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

16:50-17:30

SDFDeepDive

SDF Deep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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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디큐브 아트센터 소극장 ‘스페이스 신도림’ (7층)

서울디지털포럼은 10주년을 맞아 메인세션과 별도로 세부적인 주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솔루

션을 도출하기 위한 심화세션을 도입, ‘깊이 잠수’한다는 뜻의 DeepDive라 명하였습니다. SDF 사무국은

심화세션을 통해 논의된 솔루션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캠페인과 방송, 정책 제안 등

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입니다.

올해 DeepDive 심화세션은 KAIST 문화기술대학원과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합니다.

SDF Deep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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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DeepDive I - 5월 2일 목요일

디지털 격차와 소셜미디어 상에서의 사회 계층화

by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소셜컴퓨팅랩

인간은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공간이라는 평행 세계를 만들어냈으며, 이 가상의 세계는 ‘디지털 격차(the

Digital Divide)’라는 현상을 현실 세계에 만들어냈다. 기존의 디지털 격차 연구는 인터넷 접근성과 사용능

력이 사회적 불평등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에 집중했지만, 최근 SNS의 급속한 확산과 그 영향력은 디

지털 격차의 개념을 좀 더 폭넓은 사회학적 맥락에서 다뤄야 할 필요성을 던져주었다. 카이스트 문화기

술대학원의 소셜컴퓨팅랩은 다음소프트, SBS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1년간 한국어로 활동한 600여만개

의 트위터 계정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소셜미디어 상에서 펼쳐지는 그 특유의 사회 계층화와 불평등

의 특성을 다각도로 설명하고자 한다. 패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해석과 함께, 한국사회의 일반적

특성과 온라인 사회의 특성을 비교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앞으로의 기술 발전이 온라인-오프라인 불평

등에 미칠 영향을 전망한다.

연사 |   이동만, KAIST 문화과학대학장, 문화기술대학원장

김용학,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전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대니얼 멘칙, 미시간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지아올리 티안, 홍콩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사회 |   이원재,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13:10-15:10

SDF Deep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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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DeepDive II - 5월 3일 금요일

창조경제와 가벼운 창업: 벤처 2.0

by 벤처기업협회 

창조경제는 SDF2013의 주제인 초협력 - 협력적 생태계 조성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창조경제를 활성

화시키기 위해선 협력적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는 가벼운 창업이 중요하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

업들이 기존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큰 자본 없이 성공할 수 있는 협력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제조건은

무엇인가? 본 심화세션에서는 국내외 협력기반 벤처기업들의 사례를 들어보고 정부 차원의 가벼운 창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발표 |    이민화, KAIST 교수

정지훈, KAIST 교수

피터 알바이, 프레지 공동창립자 겸 CEO

이정웅, 선데이토즈 공동창립자 겸 대표이사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이사

토론 |   피터 알바이, 프레지 공동창립자 겸 CEO

김형주, 벤처경영연구소 소장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박광회, 르호봇비즈니스 대표

정지훈, KAIST 교수

황병선,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사회 |   이민화, KAIST 교수

10:30-12:00

SDF Deep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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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DeepDive III - 5월 3일 금요일

방송작가 마스터 클래스: 최강 콘텐츠 창조자를 만나다!

by 한국방송작가협회 & SBS 문화재단

  연사 |   알랭 드 보통, 

철학자,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행복의 건축> 저자 / 인생학교, 리빙 아키텍처 창립자

노지마 신지, TV 작가

13:00-18:00

SDF2013VISIONA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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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서울디지털포럼 조직위원장 /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2009년 2월 SBS미디어홀딩스의 부회장 겸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앞서 2008년 2월 태영그룹의 부회장

으로 임명됐다.

1989년 태영그룹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여 년 동안 건설, 화학공학, 미디어 산업에 열정을 쏟아왔다. 리

더쉽과 비즈니스 통찰력으로 SBS미디어그룹을 전국적인 지상파TV 네트워크, 7개의 케이블TV 채널, 2

개의 라디오 채널 등을 보유한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신뢰받는 방송국으로 성장시켰다. 태영그룹을

환경사업 분야 선두주자로 키웠으며 방송 콘텐츠의 인터넷 유료 서비스로의 전환 사업을 개척했다는 평

을 듣는다.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서울대학교에서 화학공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미국 하버드대

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을 획득했다. 세계경제포럼에서 2004년 새로운 아시아의 리더와 2005년 젊

은 글로벌 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서울디지털포럼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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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길서울디지털포럼 집행위원장 / SBS 대표이사 사장

1977년 MBC에 입사해 기자로서 방송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91년 SBS 출범 당시 SBS로 자리를 옮겨

개국 멤버로 참여했다.

2000년 SBS 보도국 정치부장을 거쳐, 보도국장, 기획본부장, SBS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뒤 2010년 1월 SBS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 2013년 8월 제18대 한국방송협회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2006년 한국참언론인대상 사회부문 수상, 2013년 중앙선거관

리위원회로부터 공명선거관리 유공정부포상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서울디지털포럼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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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너스-리월드와이드웹(WWW) 창시자 /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 디렉터

팀 버너스-리경은 인터넷 시대의 개척자이자 주창자이다. 월드와이드웹(WWW)의 창시자로 가장 잘 알

려져 있다.

버너스-리경은 현재 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와 함께 일하고 있으며, 국제 웹 표준화 기구인 월

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을 이끌고 있다. 그는 월드와이드웹재단의 디렉터로서, 웹의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후원하는 단체로, 특히 개발도상국들의 웹 접근성 향상 등 인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또한 웹사이언스트러스트(Web Science Trust)의 창립 디렉터이며 웹과 그 사회적 영향에 대한 융

합적 연구를 장려하고 있다.

2004년 영국 여왕에게 기사작위를 수여받았고, 2007년에는 메리트 훈위(Order of Merit)를 받아 현존하

는 22명의 메리트 훈위 보유자 중 한 명이 되었다. 2009년 6월에 고든 브라운 前 영국 총리는 버너스-리

경이 영국 정부 차원에서 웹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방되고 연결된 데이터를 위한 새로운 웹 체계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웹은 기존의 웹이 문

서와 그림, 비디오 등을 공유하고 있는 것처럼, 수치화된 데이터 공유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잠

겨있는 데이터를 개방하여 모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간을 재구성하려는 것이다.

DAY 1 | 5월 2일 목요일 09: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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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삼성전자 부사장 겸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장 / 디자인경영센터 디자인전략팀장

삼성전자 부사장 겸 무선사업부 디자인 팀장이자 디자인경영센터 디자인전략 팀장으로 삼성 휴대폰의

제품 및 사용자 경험 디자인의 총 책임을 맡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디자인 전략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석사를 받았다.

삼성에서 일하기 전에 IBM Korea와 Time & Space Tech inc.에서 각각 커뮤니케이션 스페셜리스트와

아트 디렉터로 일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수로서 시각 디자인, 정보 디자인, 그리고 인터랙션 디

자인을 가르쳤다.

2006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 혁신적인 디자인 활동에 집중하면서 다

수의 글로벌 히트 모델 및 UX 디자인을 주도했다. 2008년 TouchWiz와 햅틱 시리즈를 시작으로 갤럭시

S 시리즈와 갤럭시 탭 시리즈,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최근 런칭한 갤럭시S IV와 갤

럭시 노트 II 를 통해 사용자 중심적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또한 독일의 iF와 RedDot, 일본의 G-mark, 중국의 Red Star, 미국의 IDEA와 ICES, 그리고 MWC(Mobile

World Congress)의 Best Mobile Handset 등 다수의 국제/국내 어워드 수상작을 주도했으며, 제13회 대

한민국 디자인대상(지식경제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에서 ‘디자인공로부문 동탑훈장’을 수상했

다.

현재 Asian Digital Art and Design Association(ADADA), Korean HCI society, 그리고 Korean Society of

Design에서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DAY 1 | 5월 2일 목요일 10:5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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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우영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겸 차량IT서비스사업부장 / 차량IT개발센터장

곽우영 부사장은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IT를 총괄하는 차량IT개발센터장직과 차량IT서비스사업부장직

을 겸임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멀티미디어플랫폼, 텔레매틱스 등 차량IT 시스템 및 핵심기술 개

발과 차량IT 융합 서비스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2012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입사하기 전까지, LG전자 부사장으로 MC연구소장, 전자기술원장을 역임하

면서 ‘초콜릿폰’, ‘프라다폰’ 등 빅 히트 휴대폰 개발을 주도하였고 플랫폼 기반 휴대폰 개발체계를 구축

하였다. 1981년 LG전자에 입사 이래 31년 오랜 재직 기간 동안 LG전자 단말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였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 McGill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인터넷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전자공학회 협동부회장,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겸임교수로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DAY 1 | 5월 2일 목요일 11: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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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범카카오 공동대표

이제범 공동대표는 대한민국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모바일 소셜 플랫폼 서비스 운

영업체 (주)카카오 설립자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웹과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 회사를 창

업했고, 2007년 NHN을 창업한 김범수 의장을 만나 카카오의 대표이사로 합류해 현재까지 IT 모바일 플

랫폼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주)카카오는 모바일 소셜 플랫폼 ‘카카오톡’과 최대 모바일 SNS ‘카카오스토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하루 3천만 명이 48억 건의 메시지를 전송하는 카카오톡의 압도적인 사용량과 네트워크를 바탕으

로, 카카오는 스마트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소통채널로 자리잡았다. 또한 세계 최초로 모바일에 최적

화된 비즈니스 마케팅, 커머스, 게임, 패션, 디지털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플랫폼 영역을 확장하며 혁

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발사, 기업, 콘텐츠 창작자 모두가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카카오톡은 현재 13개 언어로 230여 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2011년 IT전문 매체 씨넷이 선정한 최고의

무료 SMS 앱에 선정된 데 이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드헤링 Top 100 아시아 어워드 2012 를 수상하

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DAY 1 | 5월 2일 목요일 11:3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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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로우가니트위터 COO(최고운영책임자)

알리 로우가니는 실시간 소셜 및 정보 네트워크의 선두주자, 트위터의 COO(최고운영책임자)이다. 약 3

년간 트위터 CFO(최고재무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다 2012년 12월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2010년 3월 트위터에 합류하기 전에는 약 10년간 픽사 애니메이션에서 근무하였고, CFO, 픽사 애니메이

션, 디즈니 애니메이션, 디즈니툰 스튜디오의 전략기획부문 수석부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픽사에서 그는

각 애니메이션 부서의 재무팀을 비롯하여 부동산 및 설비 등의 자산관리, 픽사 렌더맨(Pixar’s Render-

Man) 소프트웨어 그룹의 비즈니스 부문 등을 총괄하였다.

픽사 이전에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서 근무하였고 독일에서 9개월, 이후에는 일본에서 1년간 경

제 씽크탱크라 할 수 있는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에서 근무하였다.

알리 최고운영책임자는 스탠포드대학교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MBA학위를 받았다. 풀브라이

트 장학금(Fulbright scholarship) 수상자이며 독일 본대학교에서 1년간 수학한 바 있다. 이란에서 태어나

5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하여 텍사스주 댈라스에서 살았다. 여전히 미식축구팀 댈라스 카우보

이스의 열렬한 팬이다.

DAY 1 | 5월 2일 목요일 13:1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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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저스로컬 모터스 공동창립자 겸 CEO

존 “제이” 로저스는 로컬 모터스의 공동창립자, CEO 겸 회장이다. 로컬 모터스는 미국에 기반을 둔 차세

대 자동차 회사로 자동차가 디자인되고 제작되며 소유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뼛속까지 ‘자동차 전문가’인 로저스는 자동차 산업을 몸소 배우며 성장했다. 그의 할아버지는 전설적인

인디언 모터사이클 컴퍼니의 소유주이자 미국 최초의 커민스 엔진(Cummins Engine) 배급 업자였다. 로

컬 모터스라는 야심찬 계획은 바로 그의 가족과 본인이 가지고 있던 열정에서 비롯되었는데, 이는 바로

흥미롭고 효율적인 차량을 함께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만들고, 그러한 차량을 고객

과 직접적 참여와 함께 현지에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생산하는 것이었다.

그는 프린스턴대학교의 우드로 윌슨 공공국제정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베이커

장학생의 자격으로 MBA를 취득했다. 중국의 스타트업에서 경력을 시작, 유잉&파트너스에서 증권분석사

(CFA)로 일했으며, 맥킨지&컴퍼니를 거쳐 미국 해병대에서 6년간 보병 중대 중대장으로 근무했다.

불과 5년 전 설립된 로컬 모터스는 이미 60,000개 이상의 자동차 디자인 컨셉과 25,000여 명의 커뮤니

티 구성원, 40명 이상의 정규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첫 번째 작품으로 랠리파이터라는 차량을 생산했

으며, 미국 국방첨단과학기술연구소(DARPA)를 위해 프로토타입 차량 XC2v를 공동 제작했다.

로저스와 로컬 모터스가 이루어낸 혁신과 공동창조에 대한 이야기는 미국과 전세계의 수많은 방송 및 라

디오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세계적 권위의 기술 및 자동차 출판물들과 여러 강연 기회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현재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부인과 네 명의 아들들과 함께 살고 있다.

DAY 1 | 5월 2일 목요일 13:30-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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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 에블링Not Impossible 재단 창립자 / 에블링 그룹 창립자 겸 CEO

믹 에블링은 에블링 그룹(TEG)의 창립자이다. 에블링 그룹은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닌 글로벌 미디어 프

로덕션 컴퍼니이자 씽크탱크로서, 세계적인 디자이너, 디렉터들이 모여 만들었다. 에블링 그룹이 제작한

유명한 프로젝트들로서는 제임스 본드 007 시리즈 <퀀텀 오브 솔라스(Quantum of Solace)>의 주제 영

상 제작과 늘 회자되는 윌 페럴 주연의 영화 <소설보다 낯선(Stranger than Fiction)>의 그래픽 작업 등이

있다.

끊임없는 혁신을 일구어 낸다는 그의 명성은 프로덕션, 디자인, 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가들을 뚝심

있게 발굴, 양성하는 그의 능력으로부터 쌓여졌다.

선구적이고 박애주의적인 가족들 사이에서 자란 그는 현실 세계의 문제들에 대한 창의적 솔루션을 개발

하는 비영리단체 Not Impossible 재단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그는 상황에 맞는 제대로 된 인재들이 모여

서로 연결되고 동기부여가 된다면 불가능해 보이는 아이디어들도 언제든 실현 가능해진다는 신념을 가

지고 있다. Not Impossible 재단의 목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기만 하는 아이디어들일지라도 결국 현

실세계의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바꾸어내어 가능성의 경계를 재정의하는 데에 있다.

Not Impossible 재단의 첫 번째 프로젝트였던 아이라이터(EyeWriter)를 만들어 내기 위한 도전을 시작할

때, 안구 인식 기술에 대한 기술적 지식이 없던 그였지만, 스스로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할 것인가? 내가

안 하면 누가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프로젝트에 착수하였다. 아이라이터는 저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DIY(‘Do It Yourself: 스스로 하자’ 운동) 기기로써 신체마비를 겪고 있는 장애인

들이 눈의 움직임만으로도 의사소통을 하고 예술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타임>지에서 뽑은

“2010년 50대 발명품”에 선정되었다.

글로벌 협업을 통해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영감을 주고자 하는 그의 목표는 그로 하

여금 <Getting Up: The Tempt One Story>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도록 이끌었다. 이 영화는 아이

라이터의 개발과 전신마비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니 “Tempt One” 콴이 8년 만에 처음으로 눈의 움직임

으로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Getting Up>은 2012년 슬램댄스영화

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였다.

DAY 1 | 5월 2일 목요일 13:50-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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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캔(eyeCan)팀(조성구, 정진용, 유경화, 이상원, 이준석)삼성 창의개발연구소 1호 과제

아이캔은 전신마비 환자들이 눈을 사용하여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안구마우스이다. 전신마

비 아티스트가 눈으로 그래피티를 할 수 있게 했던 EyeWriter에서 영감을 받은 삼성 임직원 5명이 모여

만들었다.

아이캔은 5만원 이내의 재료비로 제작이 가능하도록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개발되었으며, 매뉴얼과 소프

트웨어가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스스로 제품을 만들어 쓸 수 있으며, 비상업적인 용도라면 제품 수정과

개선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http://www.eyecanproject.org)

현재 아이캔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과 MOU를 맺고, 국내 보급을 시작하였다. 눈으로 컴

퓨터를 사용하고, 책장을 넘기고, 글을 써서 고마운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도와주며, 게

임도 할 수 있고, 때로는 지도를 보고 인터넷을 통해 그 장소로 직접 여행을 가볼 수도 있다. 아이캔 팀

은 이 발명품이 단절된 사람과 세상을 이어주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

는 촉매제가 되길 희망한다.

조성구프로젝트 매니지먼트 & 하드웨어 리드

아이캔 프로젝트에서 하드웨어개발 및 유저 테스트를 담당. DIY에 관심이 많아서 일상에서 필요한 물건

들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며, 최근에는 딸과 함께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들을 디자인하

고 만들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통신 시스템 연구원으로 재직 중.

이준석사용자 경험(UX) 리드

아이캔의 전반적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했다. 안구 마우스라는 입력장치로서의 기능과 함께 사용자들이

이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을 하거나, 게임을 하고, 책을 보고, 구글 스트리트뷰를 통해 가고 싶은 곳에 가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현재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에 재직 중.

DAY 1 | 5월 2일 목요일 13:50-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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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소프트웨어 리드

아이캔의 소프트웨어 및 UX 전체 개발을 맡았다. 2011년에 남는 시간을 활용해 아이라이터(EyeWriter)

의 코드를 이용하여 마우스 기능을 만든 것이 현재 아이캔 모습의 전초가 되었다. 인간-컴퓨터 상호작

용(HCI)에 대한 광범위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의 범주를 넘어 사람들이 더 많은 경험과 상상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개발팀에 소속되어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

발이 주 업무이다.

유경화커뮤니케이션 리드

엔지니어적인 백그라운드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사람으로, 아이캔 프로젝트의 취지와 함께

하는 멤버들이 좋아서 참여했다. 홍보, 기획, 마케팅 등 얼굴마담으로 활동하며 재미있는 사람들과 새로

운 일을 기획, 실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는 버나드 쇼의 묘비명을 항

상 생각하며 가급적 덜 우물쭈물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현재 삼성그룹 내부 컨설팅 조직인 글로벌전략

그룹(GSG)에서 재직 중.

정진용커넥트 리드

기획 및 연결자의 역할로 참여를 하였으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멤버들이 가진 작은 아이디

어의 오픈소스 프로젝트화를 담당하였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람들을 연결하고, 이 사이에서 재미있는

일들을 벌이고, 이를 지속 가능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 오픈 프로젝트를 통한 가치 확산을

통해 ‘컬트’가 ‘컬쳐’가 되기를 희망한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통신 시스템 연구원으로 재직 중.

DAY 1 | 5월 2일 목요일 13:50-14:35

아이캔(eyeCan)팀(조성구, 정진용, 유경화, 이상원, 이준석)삼성 창의개발연구소 1호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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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친 자쿠보우스키오픈소스에콜로지 창립자

폴란드계 미국인 농부이자 미국 중서부에서 새로운 문명을 시작하고 있는 테크놀로지스트(technologist)

인 마친 자쿠보우스키는 어릴 적 폴란드에서 미국으로 이민왔다. 그는 프린스턴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

하고, 위스콘신 대학에서 핵융합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지만 그 과정의 종결점에서 일종의 환멸을 느

끼기에 이르렀다.

자신이 받은 교육과 시급한 세계 문제에 대한 관련성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좌절한 그는 트랙터, 콘크리

트 혼합기, 빵굽는 오븐 등 50가지의 서로 다른 산업 기계를 모아 DIY(‘Do It Yourself – 스스로 하자’ 운

동) 도구 세트를 만들어 모든 것을 오픈소스로 공유한다는 기치 하에 제3 세계의 외진 마을에 사는 사람

들로부터 미주리 주의 시골 농장에 사는 사람들까지 누구나 이 의미 있는 도구들을 이용해 스스로를 위

한 더 나은 삶을 창조한다는 목표를 추구하게 되었다. 그는 현대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유하고 이를 사업

창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어 해당 서비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용함으로써 그 목표가 실

현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이런 그의 노력은 최근에 그가 2012 시니어 테드 펠로우(Senior TED Fellow),

2012/2013 셔틀워스 재단 펠로우(Shuttleworth Fellow for 2012 and 2013)로 선정되며 널리 인정받게 되

었다.

마친은 오픈소스경제(Open Source Economy)를 창조하는 것이 그의 사명이라고 말한다. 즉, 생산과 분

배를 최적화하고 동시에 환경의 재건 및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효율적인 경제, 사람들이 번영할 수 있는

기회와 숙달과 자율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경제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DAY 1 | 5월 2일 목요일 14:40-15:30

53

카타리나 모타오픈머티리얼 & 에브리웨어테크 공동창립자

카타리나 모타는 연구가이자 오픈소스 운동가이다. 스마트 재료의 DIY 실험을 위한 공동프로젝트인 오

픈머티리얼(openMaterials.org)과 리스본 기반의 해커스페이스인 altLab을 공동 창립했다. 현재는 에브

리웨어테크(Everywhere Tech)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기술 이전을 통해

인도주의 활동에 오픈소스 하드웨어 솔루션을 적용하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들의 모임이다.

기술 발전에 있어 개방적, 협력적 프로젝트들이 갖는 사회적 영향을 주제로 한 박사학위논문을 마무리

하는 중이다. 포르투갈 국립과학기술재단의 회원이며, 2012년 오픈하드웨어서밋 공동의장을 지냈으며,

2012 TED 글로벌 펠로우이다. 뉴욕의 해커스페이스인 NYC Resistor의 회원이자 오픈소스하드웨어협회

(Open Source Hardware Association) 특별 프로젝트 의장을 맡고 있다.

DAY 1 | 5월 2일 목요일 14:40-15:30

54

강윤서오픈테크포에버 공동창립자 / 2012 티엘 장학생

오픈소스 하드웨어 개발자이자 사업가로서 윤서는 세상의 모든 디자인, 도구, 재료 공급망, 그리고 현대

기술의 제조술이 모든 사람들에게 활용 가능하도록 하는 열린 세상을 꿈꾼다. 본인의 직접 경험을 통해

그는 빠르고 통찰력 있는 학습 및 자기계발을 위한 오픈소스 문서화 시스템과 통섭적 훈련의 잠재력을

믿고 있다. 오픈소스에콜로지와 함께 오픈소스 하드웨어 개발과 문서화 기술을 이끌었으며 다른 젊은 혁

신가, 기업가들과 함께 2012년 티엘 장학생에 선정되었다. 현재 오픈소스 하드웨어 회사인 오픈테크포

에버를 창립, 구축 중에 있으며 여러 오픈소스 기관들과의 협업을 도모하고 있다. 그는 오픈소스 문화의

성장과 오픈 테크놀로지의 접근성을 통해 협업, 혁신, 기업가 정신, 그리고 지속가능한 경제 번영을 가로

막는 장애물들이 사라지는 것을 희망한다. 또한 최첨단 기술의 최전선을 향한 오픈소스 하드웨어 개발,

오픈소스 사업 모델들의 글로벌 확산, 그리고 인도주의적 노력을 뒷받침해주는 양질의 자원을 생산하게

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DAY 1 | 5월 2일 목요일 14:40-15:30

55

송정희KT 플랫폼 & 이노베이션(P&I)부문 부사장

KT 송정희 부사장은 한국에서 몇 안 되는 1세대 여성 엔지니어 출신이다.

1981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에 미국의 카네기멜론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컴퓨터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지금까지 그녀는 정계, 공공기관, 학계, 기업 등을 두루 거치면서 한

국 IT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1989년 삼성종합기술원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1999년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부장까지 10년이 넘게 삼

성에 근무하면서 기술 개발 및 신 사업 분야 업무를 맡아 삼성전자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이어 1999년부터 3년간 서강대학교 영상전문대학원 미디어공학과 조교수를 역임한 뒤

소프트웨어솔루션 전문업체인 ㈜텔리젠의 대표이사로서 사업가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2003년부터 06년까지는 정보통신부에서 IT정책 자문관에 선임, 정부의 IT839프로젝트 및 IT R&D 계획

을 담당하여 IT분야의 생생한 현장을 정부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정부가 세우는 정책판단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았다.

2006년부터 KT로 오기 전까지 4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시 정보화기획단 단장을 역임하면서 민간기

업에 비해 다소 뒤떨어진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크게 기여를 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에는 올해의 CIO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KT에 와서는 2011년 KT CIO로서 Service Innovation부문장에 선임되었으며, 2013년 현재는 Platform &

Innovation부문장을 맡아 고객관점의 상품, 서비스 혁신 및 ICT컨버전스를 통한 서비스 사업 변화를 주

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올해는 KT의 미래성장을 위한 BIT(Business &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 프로젝트의 성

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DAY 1 | 5월 2일 목요일 16:00-16:20

56

피터 알바이프레지 공동창립자 겸 CEO

피터는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공유의 기술적 가치’를 추구한다.

지난 2008년, 피터는 애덤 솜라이-피셔(건축가) 그리고 피터 할라시(과학자)와 함께 혁신적으로 세상의

변화를 일으키는 아이디어 공유의 ‘무엇’을 개발하고자 새로운 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무엇’은 전 세

계의 다양한 인종, 언어, 문화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프레지’로 탄생하였다.

프레지를 설립하기 이전에, 피터는 정보 공유 분야에서 일했다. 그는 스웨덴에서 병원 환자들의 치료 결

과를 종합 분석 처리하는 omvard.se라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이후에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뉴스리더를

개발하여 TED에서 발표하는 강연을 모바일 기기를 통하여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하였다.

피터는 비크람 요가를 즐기며 여가 시간을 보낸다. 일본어, 스웨덴어, 헝가리어, 영어를 능숙히 구사하며

이 덕분에 프레지의 현지화 작업이 훨씬 수월하도록 이끌고 있다.

DAY 1 | 5월 2일 목요일 16:20-16:40

57

이홍구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는 한국IBM, 컴팩코리아, 한국HP, 델코리아에 이르기까지 외국계 주요 IT

기업에서 30여 년간 총책임자 역할을 두루 섭렵해 온 전문경영인이다.

글로벌 IT 비즈니스 환경에서 쌓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IT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2010년

12월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자리에 취임했다. 2년여 만에 핵심역량 강화 및 신 사업 성장 동력 창출을

이끌며, 한글과컴퓨터의 비약적 성장을 통해 온전한 국산SW 대표기업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자국어 오피스 SW인 `한컴오피스`를 비롯해 모바일과 웹, 클라우드, 디지털이미징 및

OSS솔루션 등 차세대 오피스 시장에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오피스 전문 기업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DAY 1 | 5월 2일 목요일 16:40-17:00

58

세계 최대의 3D 프린팅 커뮤니티이자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쉐이프웨이즈의 비즈니스 디렉터이다. 쉐이

프웨이즈 합류 전,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관리 업무를 맡았으며, 월 스트리트의 브라운브라더

스해리만에서 경력을 쌓았다.

뇌 손상을 입은 환자들을 위한 공공 자선단체 찰스 매덕 재단의 설립자 겸 회장이다. 그는 사고로 치명

적인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당시 2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었으며, 7달의 치료기간을 거친 후 완치되었

다. 찰스 매덕 재단은 그의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되었다.

찰리 매덕쉐이프웨이즈 비즈니스 디렉터

DAY 1 | 5월 2일 목요일 17:00-17:20

59

강민혁 & 최종언오픈크리에이터즈 공동창립자 겸 대표

오픈소스 하드웨어 프로젝트인 렙랩(RepRap)을 기반으로 국산 개인용 3D 프린터를 개발한 오픈크리에

이터즈(OpenCreators)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이다. 해커스페이스서울의 초기 멤버이자 디렉터로 활약

했다. 국내 여러 대학과 포럼에서 3D 프린터와 오픈소스 하드웨어에 관해 수 차례 강연한 바 있으며, 여

러 관련 전시회에서 대중들에게 개인용 3D 프린터를 소개해왔다. 현재는 3D 프린터의 보급을 위해 저렴

한 개인용 3D 프린터 킷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활성화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세종대학교 나노공학과에 재학 중인 강민혁은 오픈크리에터즈에서 마케팅과 3D

프린팅 서비스 개발을 맡고 있으며, 최종언은 현재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으로, 3D 프린터 관

련 기술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DAY 1 | 5월 2일 목요일 17:20-17:30

60

알랭 드 보통철학자,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행복의 건축> 저자인생학교, 리빙 아키텍처 창립자

DAY 2 | 5월 3일 금요일 09:10-10:00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출생했으며,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다. 그가 쓴 에세이 형태의 책들은 사

랑, 여행, 건축, 문학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일상의 철학’으로 묘사되며,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베스

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어린 나이에 집필을 시작한 그는, 첫 저서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23세 때 출간했다. 뒤이어 출판

된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과 <철학의 위안: 불안한 존재들을 위하여>는 우정, 예술, 질

투, 열망, 부적응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다른 사상가들의 생각을 빌려 새롭게 해석해 낸 작품들이다. 위대

한 지성 세네카나 몽테뉴가 자주 사용했으나 19세기 학문의 전문화와 함께 시들어 버린 접근 방식을, 현

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탄생 시킨 것이다.

다른 대표작들로는 <여행의 기술>, <불안>, <행복의 건축>, <일의 기쁨과 슬픔: 우리는 무엇 때문에 일을

하는가> 등이 있다. 알랭은 이 작품들을 통해 인생을 보다 의미 있게 사는 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분석을 제시해왔다. 2011/2012년, 그의 가장 최

근작인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가 출간되었다.

더 보람된 인생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실현시키기 위해 런던에 ‘인생학교’를 설립·운영

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이들이 손쉽게 세계적 건축물들을 즐길 수 있도록 ‘리빙 아키텍쳐’라는 비영리기

구를 설립, 유명 건축가들과 협력해 설계한 집들을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61

박원순대한민국 서울특별시장

1956년 경남 창녕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책 읽는 걸 좋아했던 소년은 서울로 유학, 경기고등학교

를 마치고 1975년 서울대학교에 진학했다. 대학 1학년 때 참가한 민주화 시위에서 구속, 학교에서 제적을

당했다. 다시 단국대학교 사학과에 입학, 1980년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1983년 1년만에 검사를 그만두고,

변호사의 길을 걷는다.

특히 ‘망원동 수재 사건’,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 사건’,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 법으로부터 소외된 이들

의 권리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 변호사로 안정된 생활을 누리던 중, 갑자기 유학을 결심, 영국 런던정치

경제대학교와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공부를 했다.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믿었던 그는 1995년 귀국 후 ‘참여연대’를 만들어, 한국 사회의 부패 척결

과 개혁을 주도한다. 2000년 기부 문화를 꽃 피운 ‘아름다운 재단’을, 2002년 재사용 나눔 가게인 ‘아름

다운 가게’를, 2006년 민간 씽크탱크인 ‘희망 제작소’를 만들어 ‘소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2011년 시민 후보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당선됐다.

DAY 2 | 5월 3일 금요일 10:00-10:30

62

사이먼 로저스영국 <가디언>지 데이터 저널리즘 에디터<사실은 신성하다: Facts Are Sacred> 저자

DAY 2 | 5월 3일 금요일 10:50-11:10

사이먼 로저스는 영국 <가디언>지 데이터 저널리즘(guardian.co.uk/data)의 에디터를 맡고 있다. <가디

언>지의 데이터 저널리즘 사이트는 수백 개의 원 데이터세트를 게재하고, 사용자들이 이를 시각화하고

분석하도록 독려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데이터 저널리즘 웹사이트 중 하나이

기도 하다. 로저스는 또한 <가디언>지의 뉴스 편집인으로서, 그래픽 팀과 함께 거대 데이터세트를 시각

화하고 해석하는 작업을 맡고 있다.

그는 <가디언>지가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450,000건의 하원의원 지출 내역을 수집한 프로젝트를 비롯,

위키리크스(WikiLeaks)의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전쟁 기록 보도에 깊이 관여하였다. 또한 2011년 영국

폭동의 원인을 조사한 ‘폭동에 대한 진실 찾기’ 팀의 주역이었으며 <가디언>지 온라인 뉴스 서비스 출간

편집장을 역임했고 과학 섹션 편집을 맡은 바 있다. <How Slow Can You Waterski>, <The Hutton Inquiry

and Its Impact>를 포함, 세 권의 가디언 도서를 편집했다.

2012년에 그는 영국왕립통계학회의 저널리즘 통계 우수상(온라인 부문)을 받았으며, 이에 앞서 2010년

에는 왕립통계학회에서 추천상을 받은 바 있다.

그의 Factlife UK 부록 시리즈는 2011년 말로피에 인포그래픽스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Datablog

는 2011년 영국 뉴스페이퍼 어워드에서 ‘뉴미디어의 가장 뛰어난 활용’ 부문을 수상했다. 같은 해 옥스퍼

드대학교의 옥스퍼드인터넷연구소로부터 영국 최고의 인터넷 저널리스트로 지명된 바 있으며, 시티대학

교에서 초대 XCity 어워드를 받았다.

저서로 <사실은 신성하다: Facts Are Sacred>가 있다.

63

황보현HS애드 창의력최고책임자

HSAd의 창의력최고책임자로, 대한항공, LG전자,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해외 캠페인 등 수많은 성공적

국제 광고 캠페인들을 이끌었다.

22년이 넘는 광고 경력에서 대한민국광고대상을 비롯, 칸 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 등 해외 유명 광고상

을 휩쓸며 뉴미디어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지휘 하에 HSAd

는 세계적 광고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성장했다.

경력 초기에서부터 쌓은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역동적으로 진화하는 글로벌 시장의 작동원리와

그 기저에 있는 다양한 사회·문화적 맥락에 대한 뛰어난 이해능력을 습득했다. 광고계에서 일어나는 끊

임없는 변화와 새로운 정보들을 빠른 속도로 소화하며 역동적인 시장 환경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광고제

작자 중 한 명으로 입지를 굳혔다.

젊은 세대들과 자신의 전문지식을 나누는데 많은 열정을 쏟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겸

임교수로서 뉴미디어광고 및 creative direction을 가르치고 있다.

칸 국제광고제, 스파익스아시아, 아시아태평양 광고 페스티벌(애드페스트)에서 심사위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DAY 2 | 5월 3일 금요일 11:10-11:30

64

전윤호SK플래닛 CTO

DAY 2 | 5월 3일 금요일 11:30-11:50

전윤호 CTO는 서울대학교에서 제어계측 공학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

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리서치 엔지니어로 재직하였다. 이후 와이더댄, 리얼네트웍스 아시아퍼시

픽 CTO를 거치며 국내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소프트웨어 산업 중심에서 활동해 왔다.

2011년 SK텔레콤에 합류한 뒤 SK플래닛 출범과 함께 SK플래닛 CTO로 재직 중이며, 내부 기술력을 바

탕으로 써드파티 개발자들과 상생하는 에코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힘쓰고 있다.

SK플래닛은 애플리케이션, 음악, 동영상 등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사업과 통합 커머스 사업, 광고 마케

팅 사업을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 분야 플랫폼 서비스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개방과 공유의 생태

계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시장 거점을 통한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며 ‘글로벌 플랫폼 이노베이터

(Global Platform Innovator)’로서 더욱 경쟁력 있는 미래형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65

제시카 알바어니스트 컴퍼니 창립자

제시카 알바는 배우이자, 사회운동가이며, 사업가이다. 전 세계에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지만, 그녀가

2012년 1월 창립한 어니스트 컴퍼니(The Honest Company)는 실제 두 딸을 가진 엄마로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어니스트 컴퍼니는 비 코프(B Corp)로부터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으로, 가족들이 건강하고 안전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과 생활필수품을 제공한다. 어니스트 컴퍼니는 친환경적 운영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고객의 주문에 맞춰 제조하여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통해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낭비

를 없앴으며, 그 과정에서 절약된 자본은 친환경 무독성 식물성 원료 개발과 활용에 투자되고 있다. 어니

스트 컴퍼니는 100%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재료로 만들어진 포장재만 사용한다.

어니스트 컴퍼니는 고객이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마다 Baby2Baby.org와 같은 불우한 환경에 있

는 영아나 유아들을 보호하고 생활필수품을 배급하는 기관에 시간, 돈, 그리고 어니스트 컴퍼니 제품들

을 기부하고 있다. 창립 불과 8개월 만에 회사의 제품이 환경운동연합(EWG)의 자외선차단제 가이드에

포함되었으며, 미국 육아출판상(NAPPA), 내추럴 차일드 월드의 환경 우수상을 포함해 권위있는 육아 및

친환경 상들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 받았다.

제시카 알바는 사회운동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Safer Chemicals, Healthy

Families(SCHF) 연합의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건 전문가들과 정부에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보호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녀는 V-Day, 건강한 아이 건강한 세상(Healthy Child Healthy World), 스

텝업 여성 네트워크, 아동보호기금, 보토라티노 등과 같은 여러 비영리단체들을 열성적으로 후원해 왔으

며, 현재 빈곤 가정에 필수 유아용품과 옷을 제공해주는 Baby2Baby.org의 이사를 맡고 있다. <패스트 컴

퍼니>가 선정한 ‘2012년 비즈니스 업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인물 100인’(17위), 2012년 <UK 글래머>가 선

정한 올해의 여성 사업가, <포춘>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사업가 1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엔터테인먼

트미디어협회의 녹색부모상을 수상하였다.

DAY 2 | 5월 3일 금요일 13: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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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리어니스트 컴퍼니 공동창립자 겸 회장

DAY 2 | 5월 3일 금요일 13:10-14:00

브라이언 리는 변호사 출신의 기업가로, 유명인사들과 손을 잡고 성공적 스타트업을 만들어 내는 것으

로 잘 알려져 있다. O.J. 심슨 사건을 맡았던 유명변호사 로버트 샤피로와 함께 온라인 법률서류 서비스

LegalZoom을 창립했으며, 리얼리티 쇼 스타 킴 카다시안과 패션 서비스 플랫폼 ShoeDazzle.com을 창

립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유해성분 없는 친환경 유아·가족 용품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제시

카 알바와 함께 어니스트 컴퍼니를 세운 바 있다.

기업가로 활동하기 전, Skadden, Arps, Slate, Meagher & Flom 로펌 변호사, 딜로이트 투쉬 매니저를

역임했다. 첨단기술산업 전문가로서 세금 및 회계 사안들에 대한 상당한 컨설팅 경험을 갖고 있다. HNC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암젠, 페어게인 테크놀로지, 브로드컴, 올텔 등이 그의 클라이언트였다.

UCLA에서 경제학/경영학 학사과정을 우등으로 졸업했으며, 동 대학 로스쿨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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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석영화감독, 스토리텔러

서울 태생으로 연세대 불문과 재학 중 쓴 희곡 <큐피트의 화살>로 먼저 연극계에 데뷔했다. 1990년 엘칸

토 예술극장에서 초연되어 비평적,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고, 동아 연극상 후보에 올랐다. MBC 인기 라

디오 프로 <별이 빛나는 밤에>의 리포터로도 활동하던 그는 헐리우드에서 영화를 만들겠다는 어렸을 적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1989년 뉴욕으로 건너가 School of Visual Arts에 입학했다.

1998년, 금성무, 김혜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 미라 소르비노 등이 출연한 그의 첫 장편영화

<TOO TIRED TO DIE>가 선댄스 영화제에서 공개되며 호응을 얻고, 이후 30여개국에서 개봉되었다.

뉴욕의 주요 주간지 빌리지 보이스가 “뛰어난 다큐멘터리” 라고 격찬했던 그의 두번째 영화 <E-DREAMS>

는 2002년 미국에서 개봉되었고, 아시안 아메리칸의 아카데미 AMMI상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닷컴 버블과 붕괴를 잘 묘사한 영화로 평가받으며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에서 교재로 사

용되기도 했다.

뉴미디어/테크놀로지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아이폰으로 영화작업을 하기 시작했고, 소셜펀딩으로 투자

를 받아 제작한 고(故) 스티브 잡스 헌정영화 <992>는 2012년 맥월드에서 프리미어를 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아리랑라디오에서 시네트랙스라는 라디오프로를 맡아 진행했으며, 현재 아리랑TV에서 한국영화를 정기

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1976년을 배경으로 하는 장편 모큐멘터리 <The Ape of Wrath>를 준비 중에 있다.

DAY 2 | 5월 3일 금요일 13:10-14:00

68

신중호LINE+ 대표이사

DAY 2 | 5월 3일 금요일 14:00-14:20

신중호 대표는 LINE 글로벌 사업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LINE+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2006년 NHN에 입

사하여 검색센터장과 일본서비스 책임자로서 네이버 검색개발, 검색서비스 기획, 일본검색 서비스, 일본

사업개발 등을 담당하였다.

NHN 입사 전에는 첫눈 CTO, KORDIC 연구원 등을 역임하면서 인터넷서비스 개발/기획과 검색분야에서

주로 활동하였다. KAIST 전산학과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다.

69

이민화KAIST 교수 /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한국 벤처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메디슨을 설립하였다. 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

는 벤처기업협회의 초대 회장을 맡았으며, 코스닥 설립과 벤처기업특별법 제정을 주도하였다. 금탑산업

훈장, 한국경영자 대상,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 한국의 100대 기술인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의

료 및 모바일 분야 특허 170여 건과 <한경영> 등 10권의 저서, 다수의 국제 논문을 집필하였다.

기업호민관 시절 중소기업의 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였던 저자는 KAIST 교수로 재직하며 기업가정신

교육과 영재기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으로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 등 다양한 역

할을 수행하였고, 현재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사)유라시안 네트워크 이사장, KAIST 초빙교수, 한국

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DAY 2 | 5월 3일 금요일 14: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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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아이디인큐 공동창립자 겸 CEO

DAY 2 | 5월 3일 금요일 14:20-15:10

김동호 아이디인큐 공동창업자 및 대표는 스마트폰 기반 조사방법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오픈서베

이는 스마트폰 패널에게 응답을 수집하고, 데이터마이닝을 활용해 분석을 자동화함으로써 전통적인 조

사방법으로 한 달 이상 걸리던 전국규모의 시장조사를 단 3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분

석 결과를 전달함으로써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는다. 인력중심의 프로세스를 기술적 접근을 통해

최적화하여 보다 저렴하고 정확한 리서치를 가능하게 했으며, 서비스기획과 마케팅 효과측정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 만에 3M과 존슨앤드존슨을 비롯한 기업 230여 개가 시장을 이해하는 방법으로

오픈서베이를 선택했다. 2012년 한 해에만 1000여 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보수적인 조사산업의

파괴적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티켓몬스터 창업자, 페이스북 부사장, 그

리고 소프트뱅크 등 명망있는 투자자들로부터 자본을 조달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곰플레이어로 유명한 ‘그래텍’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했고, 금융데이터회사 ‘와이즈에프엔’에서 근무

할 때에는 인덱스펀드 설계와 개발을 맡아 수천억 원의 자금을 공모한 바 있다.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정보산업공학을 공부했으며, 캘리포니

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캠퍼스(UCLA)에서 기업가양성과정을 수료했다. 세계 최고권위의 유럽조사협회

(ESOMAR) 정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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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희빅워크 창립자 겸 CEO

세계적인 소셜 벤처를 꿈꾸는 한완희 대표는 걸음에 가치를 입히는 빅워크의 설립자다. 디자인재능기부

단체 ‘히읗’을 설립하여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하였으며 SK텔레콤과 한국철도기술공사 디자인팀에

서 사회 경험을 쌓았다.

2011년 사회와 세상에 나눔과 가치를 만들어내는 회사 빅워크를 설립하였으며, 2012년 서비스 출시 5개

월 만에 40만km의 걸음을 모아 소중한 의족을 만들어냈다. 10m에 1원씩 작은 걸음이 지구 10바퀴에 달

하는 큰 걸음이 되어 한 아이에게 희망의 선물이 된 것이다.

빅워크 서비스는 현재 누적 다운로드 4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3년 iOS버전 출시 완료를 통해

사용자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일상 속 작은 나눔의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

츠를 기획 및 제공하고 있다.

DAY 2 | 5월 3일 금요일 14: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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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샌더스 & 커크 드 미코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공동감독

DAY 2 | 5월 3일 금요일 15:40-16:10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크리스 샌더스는 단편 스토리를 구상하며 그림으로 그리고 시나리오를 쓰며

자랐고 마블 프로덕션, 그 후에는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일했다. <뮬란>의 수석 시나리오 작가를 맡기 이

전, 그는 <코디와 생쥐 구조대>,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의 스토리 아티스트를 맡았으며, 딘

드블로와 함께 <릴로 & 스티치>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았다. 2006년, 그는 디즈니 스튜디오를 떠나 드

림웍스 애니메이션 제작팀에 합류하였고 <드래곤 길들이기>를 감독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를 낚

아챘다.

역시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커크 드 미코는 소설, 만화책, TV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영웅 캐릭터 개

발에 열을 올렸다. 영화인으로서의 경력을 통틀어 그는 어린 시절 그가 가장 좋아했던 것들을 영화화하

며 그가 만든 영웅 캐릭터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다. 존 클리즈와 함께 작업한 <크루즈 패밀리>의 초기

원고를 포함한 두 개의 원고, 롤드 달의 소설 <멍청씨 부부 이야기>를 원작으로 만든 디즈니 만화영화 등

이 그 좋은 예이다. 또한, 워너 브라더스 산하의 한나-바바라, 루니 튠즈 작품들을 만들었고 슈퍼히어로

의 아버지로 불리는 잭 커비의 만화 <New Gods>의 영화화 작업, 엘모어 레너드의 원작을 영화화한 베리

소넨필드 감독과의 협업 등을 하였다. 커크는 데뷔작 <스페이스 침스>(2008년 7월 개봉)를 소넨필드 감

독과 함께 만들기도 하였다. 그는 가족 만화영화 <Racing Stripes>를 포함, <Sherlock Homeboy>, <Hong

Kong Phooey>, <Scare School> 등의 작품에 작가이자 공동제작자로 참여하였고 디즈니, 드림웍스, 스

파이글래스 엔터테인먼트, 워너 브라더스 장편 영화들의 리메이크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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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덕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촬영감독

전용덕 촬영감독(Head of Layout)은 2003년부터 드림웍스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그가 최초로 촬영

감독을 맡았던 <쿵푸팬더>(2008)는 애니어워드(Annie Awards, 2008)에서 최우수상을 포함한 15개 부문

을 석권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애니메이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 후 <슈렉 포에버

>(2010), <크루즈 패밀리>(2013)의 촬영감독을 맡았고 현재 2015년 개봉을 앞둔 <B.O.O>의 촬영을 총괄하

고 있다. <헷지>(2005)와 <파더 오브 더 프라이드>(2004)의 레이아웃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그는 1996

년부터 이듬해까지 한국에서 금강기획 광고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97년에는 린나이 잡지광고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잡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과(시각디자인 전공)를 졸업

하고,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컴퓨터 애니메이션 부문 석사학위를 취

득하였다. 드림웍스에 입사하기 전에는 미국 시카고에 있는 빅아이디어 프로덕션(Big Idea Production)

에서 레이아웃과 애니메이션 작업을 했다.

DAY 2 | 5월 3일 금요일 15:4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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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 5월 3일 금요일 16:10-16:30

네이선 블레차르지크에어비앤비 공동창립자 겸 CTO

네이선은 에어비앤비의 기술적 설계를 총괄하고 있다. 실용주의자로서, 비전과 디자인의 가치를 해석해

실제 제품으로 탄생되도록 이끌고 있는 그는 데이터를 활용해 고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추진하는 일을 담

당하고 있다. 그의 리더십을 통해 에어비앤비의 엔지니어링 팀은 이제는 매일 엄청난 규모의 상거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견고하고 안정된 시장을 창출하였다.

네이선은 고등학교 재학 때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창립하는 등 비즈니스와 테크놀로지 세계에 일찍 눈

을 떴다. 그 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 매니저, OPNET Technologies 엔지니어, Batiq 수석 개발

자로 근무했다. 하버드대학교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했다.

프로그램 코딩 세계를 떠나 휴식을 취하게 된다면, 네이선은 하와이 볼케이노 국립 공원 근처 지역들에

서 야외 모험을 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진정한 테크놀로지스트인 그는 언젠가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에 빌 게이츠의 저택도 올라오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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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원 & 전준호2012 올해의 작가 (*국립현대미술관·SBS 문화재단 선정)

문경원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와 미국의 칼아츠(Cal Arts)에서 미술 공부를 하였고 연세대학교 영상대학

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 서울 갤러리 현대와 2007년 성곡미술관, 2004년 일본 후쿠오카 시립 미

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2012년 광주 비엔날레와 카셀도큐멘타13, 그리고 2010년 도쿄원더사이트에

서 Silent Voice와 독일 보쿰미술관, 터키의 이스탄불미술관에서 A Different Similarity, 2008년 난징 트리엔날레

와 백남준미술관에 Now Jump 등의 단체전에 참여 하였다. 건축가 안도 타다오와 제주도 Genius Loci 프로젝

트를 함께 진행 한 한편, 서울스퀘어의 미디어 캔버스 프로젝트 등 여러 퍼블릭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수상으로는 2012년 광주 비엔날레 대상 <눈 예술상>,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올해

의 작가상>을 그리고 2013년 제1회 멀티튜드 파운데이션에서 수여하는 <Multitude Art Prize>를 수상하였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에술대학 서양화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준호

부산에서 태어나 동의대학교 미술학과와 영국 첼시 미술대학원에서 미술 공부를 하였다. 2009년 동경의 스

카이 더 바스하우스, 2008년 파리의 테디우스 로팩 갤러리와 한국의 아라리오 갤러리 그리고 2007년 뉴욕

의 페리 루벤스타인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2012년 광주 비엔날레와 카셀도큐멘타13, 워커아트센터

의 ‘Lifelike’, 그리고 2011년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2009년 LACMA와 휴스턴 미술관에서 YOUR BRIGHT FU-

TURE와 파리의 에스파세 루이비통에서 Metamorphosis, 2007년 동경의 모리 미술관에서 All About Laugh-

ter등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수상으로는 2004년 광주 비엔날레 비엔날레 상과 2007년 루불라냐 그래픽 비엔날레에서 대상, 2012년 광

주 비엔날레 대상 <눈 예술상>,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작가상>을 그리

고 2013년 제1회 멀티튜드 파운데이션에서 수여하는 <Multitude Art Prize>를 수상하였다.

DAY 2 | 5월 3일 금요일 16:30-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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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노왁은 협업과 인간 언어의 진화, 바이러스 전염과 암의 역학관계 등을 포함한 진화의 과정들을 수

학적으로 풀어내는 연구를 하고 있다. 그의 주요 과학적 기여와 발견을 소개하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HIV·에이즈 원인 바이러스) 진행 메커니즘, 관용적 맞대응(generous tit-for-tat)과 승자-유지, 패자-변

화(win-stay, lose-shift), 대안적 죄수의 딜레마, 간접적 호혜주의에 의한 협업의 진화, 인간 언어의 진화

연구에 대한 수학적 접근, 생물이전단계(prelife), 진화의 기원 등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들 수 있다.

오스트리아 태생으로 비엔나 대학에서 페테르 슈스터, 카를 지그문트와 함께 생화학과 수학을 전공했으

며, 1989년 수석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어빈 슈뢰딩거 장학생에 선정되어 옥스퍼드대학교에 진학

했으며, 그 곳에서 로버트 메이(훗날 로버트 메이 경, Lord May of Oxford)와 함께 많은 논문을 공동집필

하고 첫 저서인 <Virus Dynamics> (2000)을 공동 저술했다. 1995년에는 옥스퍼드대학교의 수학적 생물

학 연구그룹을 이끌게 되었으며 1997년 동 대학 수학생물학 교수로 임명되었다. 1998년 프린스턴대학교

로 옮겨 프린스턴 고등연구소(IAS)의 첫 이론생물학 프로그램을 구축하였다. 하버드 대학교에서의 현 직

책은 2003년부터 맡게 되었다.

오스트리아 학술원 회원이기도 한 노왁 교수는 옥스퍼드대학교의 웰든 메모리얼 상, 스탠포드대학교의

데이비드 스타 조던 상, 수리생물학협회의 아키라 오쿠보 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그는 350편 이상의

논문과 4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그의 저서 <Evolutionary Dynamics> (2006)는 생명체의 진화를 관장하

는 강력하면서도 간단한 법칙들을 소개하며, <초협력자> (SuperCooperators, 2011)에서는 변이, 선택과

함께 진화의 제3 근본 원칙은 협업(cooperation)임을 주장한다.

마틴 노왁하버드대학교 생물학·수학과 교수 겸 진화 동학 프로그램 디렉터<초협력자> 저자

DAY 2 | 5월 3일 금요일 16:5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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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

최정규는 인간 사회에서의 협력의 진화, 행위 동기와 제도와의 상호작용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진화적 게

임이론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어떤 조건하에서 인간 사회에서 협력이 진화할 수 있는지를 연

구하기도 하고, 실험 경제학을 통해 현실 경제주체들의 행위 동기가 무엇이며 그것의 경제적 성과는 어

떤 것인지를 분석하기도 한다.

저서로는 <이타적 인간의 출현>, <게임이론과 진화 다이내믹스> 등이 있으며, 현재 경북대학교 경제통상

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DAY 2 | 5월 3일 금요일 16:5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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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DeepDive I Day 1 13:10-15:10

이동만KAIST 문화과학대학장, 문화기술대학원장

이동만 교수는 1982년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사학위를 받았고, 1984년에 KAIST에서 컴퓨터과학 석

사 학위를, 1987년에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1997년까지 휴렛-팩커드사에서 기

술 자문으로 근무했으며, 1998년 정보통신대학 공학부 부교수로 취임하여, 2004년 4월부터는 정교수로

근무했다. 2009년 3월에는 KAIST 컴퓨터과학부에 취임, 현재 문화과학대학 학장 및 문화기술대학원 원

장, 그리고 도시컴퓨팅 연구소의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2000년 한국의 인터넷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2007년에는 KRNet에

서 인터넷기술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한국 HCI 학회, OSIA(개방형컴퓨터통신연구회) 및 KIISE(한국정보

과학회)에서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인터넷주소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또한 TPC(기

술프로그램위원회) 위원으로서 IEEE COMPSAC(국제전자기술자협회 컴퓨터학회 주최 국제 컴퓨터 소프

트웨어 및 응용회의), Multimedia, PDCS (Parallel and Distributed Computing and Systems), PERCOM

(퍼베이시브 컴퓨팅 국제학술대회), PRDC(IEEE Pacific Rim International Symposium on Dependable

Computing), VSMM(국제 가상시스템 및 멀티미디어 컨퍼런스) 등의 여러 국제회의에 참여했다.

ACM TOMCCAP, IEEE TPDS, IEEE Proceedings, IEEE JIE, IEEE TWC, Computer Networks 등의 국제

학술지 및 잡지의 검토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분야로는 분산 시스템, 컴퓨터 네트워크, 모

바일 컴퓨팅 및 퍼베이시브(편재형) 컴퓨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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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DeepDive I Day 1 13:10-15:10

김용학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전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김용학 교수는 1987년부터 연세대에서 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다. 시카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래, 정보 사회, 소셜 네트워크 이론, 사회과학의 방법론 등을 주제로 연구에 임해왔다. 사람들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또 인터넷 상에서 어떻게 유대하는 지를 주로 연구한다.

김 교수는 수 년간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Sociology의 부 편집장 및 자문으로 활약해 왔으며, 현재

학술지 Rationality and Society의 국제편집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사회구조와 행위>, <비교사회학: 쟁

점, 방법 및 실제>, <사회 연결망 이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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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DeepDive I Day 1 13:10-15:10

대니얼 멘칙미시간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미시간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다. 의학, 기술, 언어와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접점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과학자들이 온라인 연구협력 과정에서 사용하는 전략적 언어구사 패턴, 의료인 네트워크에서

펼쳐지는 조직적 명망과 위신 관계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의학지식과 의료행위 간의 작용

관계와, 가장 사적인 정보를 온라인 상으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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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DeepDive I Day 1 13:10-15:10

지아올리 티안홍콩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홍콩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다. 시카고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식과 맥락, 인터넷

커뮤니케이션과 의약 등이 주 연구 분야이다. <American Journal of Sociology>에 이메일 의사소통의 기

호학에 대한 논문을 낸 바 있으며, 현재는 블로거들이 온라인 상에서 민감한 정보를 밝히는 연유와 홍콩

의 대학생들이 SNS를 사용하는 패턴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82

SDF DeepDive I Day 1 13:10-15:10

이원재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이원재 교수는 시카고대학교에서 사회학과에서 소셜네트워크 분석과 사회교환이론에 기반한 경제 현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에 부임하기 전,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와 시카고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 교수의 주 연구분야로는 사회교환이론, 소셜네트워크 분석, 컴퓨터 사회과학 및 경제 사회학 등이 있

으며 이에 관련된 연구물들을 주요 학술지에 활발하게 게재하고 있다. 현재 SNS 상의 정보 전파와 구조

변화 사이의 관계를 네트워크 시계열 분석을 통해 규명하는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83

이민화KAIST 교수 /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한국 벤처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메디슨을 설립하였다. 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

는 벤처기업협회의 초대 회장을 맡았으며, 코스닥 설립과 벤처기업특별법 제정을 주도하였다. 금탑산업

훈장, 한국경영자 대상,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 한국의 100대 기술인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의

료 및 모바일 분야 특허 170여 건과 <한경영> 등 10권의 저서, 다수의 국제 논문을 집필하였다.

기업호민관 시절 중소기업의 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였던 저자는 KAIST 교수로 재직하며 기업가정신

교육과 영재기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으로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 등 다양한 역

할을 수행하였고, 현재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사)유라시안 네트워크 이사장, KAIST 초빙교수, 한국

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SDF DeepDive II Day 2 10:3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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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알바이프레지 공동창립자 겸 CEO

피터는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공유의 기술적 가치’를 추구한다.

지난 2008년, 피터는 애덤 솜라이-피셔(건축가) 그리고 피터 할라시(과학자)와 함께 혁신적으로 세상의

변화를 일으키는 아이디어 공유의 ‘무엇’을 개발하고자 새로운 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무엇’은 전 세

계의 다양한 인종, 언어, 문화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프레지’로 탄생하였다.

프레지를 설립하기 이전에, 피터는 정보 공유 분야에서 일했다. 그는 스웨덴에서 병원 환자들의 치료 결

과를 종합 분석 처리하는 omvard.se라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이후에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뉴스리더를

개발하여 TED에서 발표하는 강연을 모바일 기기를 통하여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하였다.

피터는 비크람 요가를 즐기며 여가 시간을 보낸다. 일본어, 스웨덴어, 헝가리어, 영어를 능숙히 구사하며

이 덕분에 프레지의 현지화 작업이 훨씬 수월하도록 이끌고 있다.

SDF DeepDive II Day 2 10:3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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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DeepDive II Day 2 10:30-12:00

이정웅선데이토즈 공동창립자 겸 대표이사

이정웅 대표는 소셜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게임회사 “선데이토즈”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다. 명지

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트랙나인, 신텍정보시스템, NHN 한게임을 거쳐 대학교 동기들과 함께

어느 일요일, 토즈라는 작은 모임공간에서 선데이토즈를 창업하였다.

선데이토즈는 ‘사람 사이의 관계’, ‘상호연결’과 같은 가치에 주목하면서 소셜게임을 통해 많은 이용자들

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소통의 허브 ‘하트 메시지’ 신드롬과 설치 이용자 2,500만

명을 넘어선 국민게임 애니팡을 비롯해 애니팡 사천성, 아쿠아스토리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애니

팡의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사업 등 애니팡 브랜드사업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정웅 대표는 애니팡을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차세대 콘텐츠 부문’ 대통령상, 대한민국 게임대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 인기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이달의 우수게임’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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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DeepDive II Day 2 10:30-12:00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이사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는 2005년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부에 입학했으며 2008년 고려대학교 총

학생회장에 당선됐다. 평소 사회공헌활동이나 학생복지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2009년 청년사회단

체 ‘청년과 미래’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활동을 경험했다. 이후 정보기술산업이야말로 사회

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IT 분야에 입문, 카카오 마케팅 TF 팀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2011년 8월 모바일 광고플랫폼 기업인 ‘앱디스코’를 창립한 정대표는 국내에서 생소했던 모바일 리워드

광고시장을 개척한 젊은 비즈니스 리더로서 언론과 대중에 그 이름을 널리 알렸다. 2011년 출시된 앱디

스코의 대표작 ‘애드라떼’는 광고를 본 사람에게도 금액을 적립해 주는 방식의 모바일 리워드 광고 플랫

폼이다. ‘애드라떼’는 국내에 출시된 이후 두 달 만에 약 1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2013년 3월 현

재 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과 싱가포르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앱디스코는 올해 안에 전세계 20개 국에 진출한다

는 목표다. 정수환 대표의 향후 목표는 앱디스코가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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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DeepDive II Day 2 10:30-12:00

정지훈KAIST 교수

한양대 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보건정책관리학 석사를 받았으며 미국 남가주대학(USC)에서 의공

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리들병원 생명과학기술연구소장을 거쳐 현재는 명지병원 IT융합 연구소장과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제4의 불>로 매일경제신문에서 수여하는 2010

년 정진기 언론문화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중앙일보 등 여러 매체에서 통섭적 지식인으로 선정되었다.

의학과 공학, 경영학과 철학, 사회과학과 디자인의 영역을 넘나드는 지식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융합과

미래 전문가로 특히 유명하다. 파워블로그 ‘하이컨셉 & 하이터치’의 운영자이기도 한 그는 국내 여러 기

업과 정부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미래 트렌드와 전략자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무

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 <오프라인 비즈니스 혁명>, <거의 모든 IT의 역사>, <제4의 불>, <웹 서비스>,

<아이패드 혁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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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ARIES INDEX

네이선 블레차르지크에어비앤비 공동창립자 겸 CTO

김형주벤처경영연구소 소장

김용학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전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김동호아이디인큐 공동창립자 겸 CEO

곽우영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겸 차량IT서비스사업부장 / 차량IT개발센터장

강윤서오픈테크포에버 공동창립자 / 2012 티엘 장학생

강민혁 & 최종언오픈크리에이터즈 공동창립자 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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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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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

마친 자쿠보우스키오픈소스에콜로지 창립자

마틴 노왁하버드대학교 생물학·수학과 교수 겸 진화 동학 프로그램 디렉터 / <초협력자> 저자

문경원 & 전준호2012 올해의 작가 (*국립현대미술관·SBS 문화재단 선정)

명승은벤처스퀘어 대표

대니얼 멘칙미시간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노지마 신지TV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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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리어니스트 컴퍼니 공동창립자 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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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회르호봇비즈니스 대표

박원순대한민국 서울특별시장

사이먼 로저스영국 <가디언>지 데이터 저널리즘 에디터 / <사실은 신성하다: Facts Are Sacred> 저자

송정희KT 플랫폼 & 이노베이션(P&I)부문 부사장

믹 에블링Not Impossible 재단 창립자 / 에블링 그룹 창립자 겸 CEO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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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아이캔팀 (조성구, 정진용, 유경화, 이상원, 이준석)삼성 창의개발연구소 1호 과제

알랭 드 보통철학자,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행복의 건축> 저자 / 인생학교, 리빙 아키텍처 창립자

윤석민서울디지털포럼 조직위원장 /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알리 로우가니트위터 COO(최고운영책임자)

우원길서울디지털포럼 집행위원장 / SBS 대표이사 사장

이경재대한민국 방송통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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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호LINE+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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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자

이제범카카오 공동대표

이홍구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장동훈삼성전자 부사장 겸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장 / 디자인경영센터 디자인전략팀장

이정웅선데이토즈 공동창립자 겸 대표이사

이원재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이동만KAIST 문화과학대학장, 문화기술대학원장

이민화KAIST 교수 /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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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대한민국 국무총리

   자

정지훈KAIST 교수

제시카 알바어니스트 컴퍼니 창립자

존 로저스로컬 모터스 공동창립자 겸 CEO

지아올리 티안홍콩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이사

전윤호SK플래닛 CTO

전용덕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촬영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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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샌더스 & 커크 드 미코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공동감독

   카

카타리나 모타오픈머티리얼 & 에브리웨어테크 공동창립자

최정규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

   차

최문기대한민국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찰리 매덕쉐이프웨이즈 비즈니스 디렉터

진원석영화감독, 스토리텔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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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한완희빅워크 창립자 겸 CEO

황보현HS애드 창의력최고책임자

황병선청강문화산업대 교수

피터 알바이프레지 공동창립자 겸 CEO

   파

   타

팀 버너스-리월드와이드웹(WWW) 창시자 /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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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사무국, SBSExecutive Directors조욱희 / 이기성

Organizers & Producers하현종

김준용

이일환

유지희

박준석

정주연

이영찬

이창재

임찬묵

성기훈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