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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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www.seodaemoon.net 하늘가족 이야기 - 은혜의 물줄기가 흐르는 이곳, 소통하는 당회 교회사역 이야기 -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아름다운 만남 - ‘신앙생활’보다‘생활신앙’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새가족 소개 - 황희주&송혜경 성도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선교지에서 온 편지 - 전하심&주향기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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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물줄기가 흐르는 이곳, 소통하는 당회 /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 '신앙생활'보다 '생활신앙'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 황희주&송혜경 성도님을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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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1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wwwseodaemoonnet

하늘가족 이야기 - 은혜의 물줄기가 흐르는 이곳 소통하는 당회

교회사역 이야기 -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아름다운 만남 - lsquo신앙생활rsquo보다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새가족 소개 - 황희주amp송혜경 성도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선교지에서 온 편지 - 전하심amp주향기 선교사

하나님 감사합니다

처음 감사 늘 불쌍히 여기셔서 올해도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둘째 감사 부족하지만 서대문교회 담임목사로 계속 사용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셋째 감사 좋은 장로님 교역자를 비롯한 직분자들과 함께 동역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넷째 감사 많은 새가족을 보내주셔서 더가족으로 함께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섯째 감사 꾸준히 예배부흥 거목양성 세계선교의 비전사역이 이어지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여섯째 감사 지역 뉴타운개발로 불편한 가운데 사고 없도록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일곱째 감사 오랜만에 온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덟째 감사 세월호 참사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나라와 한국교회를 붙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홉째 감사 노회와 총회를 비롯하여 연합사역에 섬기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번째 감사 감사일기를 통해서 감사가 더 풍성해지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한 해를 뒤돌아보며 열 가지 감사

2014 추수감사절

장봉생 담임목사

The Family 3

02 2014 추수감사절 한해를뒤돌아보며열가지감사 장봉생담임목사

04 하늘의 만나 하나님의군대를만나다 장봉생담임목사

08 하늘가족 이야기 편집부

기도하는당회실-은혜의물줄기가흐르는이곳소통하는당회

지금주차장에서는-엔진소리만들어도누구차인지알아요

Thechef맛있는레스토랑-맛있는말씀이오가는만남의장소

20 교회사역 이야기 2014노회체육대회ndash가을들녘수놓은300명의태권용사들 이성일장로

2014군부대위문사역스케치-전도의황금어장군부대선교 청년부

2014부부학교수련회-하나님보시기에흐뭇한가정으로세워가는일 김진경집사

20143교구행복축제-더깊은교제의시간으로 새가정부amp에바다부

26 아름다운 만남 lsquo신앙생활rsquo보다lsquo생활신앙rsquo이강조되는목회의길로 김영환강도사

lsquo열심히사역하는것rsquo이lsquo살아있음을보여주는것rsquo 이재민강도사

서대문교회거목들꿈꾸기는절제하지마세요 원샘이깊은물전도사

늘주님의뜻만이내삶에이루어지기를 임지애전도사

34 향기나는 삶 한영혼을천하보다귀하게여기시는아버지하나님의마음으로 박용미권사

담대하게예수님을전하는믿음의용사들을닮아 김희정집사

예수님의겸손을배우기위해 이해범집사

내가만난예수님을소개하고싶어요 유화연권사

38 새가족 소개 많은관심과따뜻한사랑에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성도

40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낙엽지는정동길을걸어봐요 편집부

42 선교지에서 온 편지 예배인생을다드려바라고바라는기적같은일 전하심amp주향기선교사

46 책나눔 책읽는새가족부-마틴로이드존스lt회개gt

47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tipgt lsquo소금이맛을잃으면rsquo 박상현목사

통권 10 호

2014 Fall CONTENTS

발행_2014년 11월 23일

발행인_장봉생 목사

사진 박 열 취재 최지연

기획편집_박상현 최지연

교정 및 감수_전흥배 이지웅

발행처_대한예수교장로회 서대문교회

서울 통일로 8길 16

전화_(02)360-8900

팩스_(02)360-8909

홈페이지_wwwseodaemoonnet

디자인_신진이

4 The Family

하나님의 군대

하나님의 군대를 아십니까 성경 곳곳에 나옵니다

여호수아 5장을 보면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나옵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수513-15)

이사야 45장 다니엘 4장 마태복음 26장에도 나옵니다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

게 명령하였노라(사4512)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

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단435)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

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마2653)

요한계시록에도 하늘에 있는 군대가 언급됩니다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계1914)

움직이는 사람들

하나님의 군대가 무엇입니까 lsquo하나님의 천사들rsquo lsquo하나님의 사자들rsquo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지금 본문에는 세 그룹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첫째 하늘의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수행하

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둘째 에서를 따르는 400인 에서의 무리입니다 이들은 야곱을 치

는 것이 목적입니다 셋째 고향으로 가는 야곱과 그의 가족들 가축들 야곱의 무리입니다 그들

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는 떠날 때 하나님의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장봉생 담임목사

ldquo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

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

내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

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 하였더니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

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

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

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rdquo(창세기 321-12)

하나님의 군대를 만나다

The Family 5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야곱의 귀향길 - 두려움과 설레임

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에게는 lsquo설렘rsquo과 lsquo두려움rsquo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귀향을 하는 그에게는 설

렘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계신 고향으로 가는 길이 설렙니다 반면에 두렵습니다 형 에서가 자신

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왜 돌아가려는 것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lsquo벧엘의 하나님rsquo이 돌아가라 하시니 가는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 그 감정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곱을 죽이려는 에서 돌아가려는 야곱 약속을 지키시려는 하나님

야곱이 쥐고 있는 두 개의 끈

야곱은 지금 두 개의 끈을 쥐고 있습니다 세상의 끈과 하늘의 끈입니다 세상 끈은 예물 거래 흥

정입니다 에서의 마음을 달래려면 짐승들이나 예물을 앞세워서 그와 흥정해야 합니다 세상의

끈은 재물로 에서의 마음을 풀어보려는 것입니다 반면 하늘의 끈은 기도의 끈 믿음의 끈 부르

짖음의 끈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끈입니다 말씀을 살펴보면 야곱의 위치가 흥미롭습니다 세상

끈을 붙들고 나갈 때는 예물과 모든 처자들을 앞세우고 자신은 뒤로 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

도의 끈을 붙들 때는 야곱이 가장 앞에 서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절박

했을까요 오죽하면 야곱은 하나님 사자를 붙들고 씨름합니다 허벅지 관절을 쳤으면 쓰러져야

하는데 붙들고 늘어지는 야곱입니다 수십 년 모은 재산도 빼앗길 수 없는 절박함의 이유 중 하나

로 이해됩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세상의 끈을 앞세우는 모습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야곱이 기도의 끈을 쥘 때에는 앞장서서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믿음의

끈은 용기의 끈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믿는 믿음의 모습입니다 우뚝 세워 일으키는

끈입니다 이 믿음의 끈을 붙들고 흔드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믿음의 끈이 하나님의 마

음을 움직이니 하늘의 군대가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6 The Family

하늘의 군대의 활약

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동하는 야곱의 가족들 앞에 하나님의 군대를 보여주십니다 하늘의 군

대가 앞에 있음을 보여주심으로 야곱을 안심시켜 주십니다 야곱이 에서를 피해 떠날 때 벧엘에

서 사닥다리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보이던 하나님의 사자들이 다시 보인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그 곳을 병영캠프라는 뜻의 마하나임이라고 부릅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군대를 본정도 되면 직접 앞으로 나설 법 하지만 나서지 않습니다 이에 하늘의

군대에서 사자가 보내집니다 하나님께서 특사를 파견하십니다 얍복 강가에서 야곱은 한참 씨름

하다보니 하늘의 사자임을 깨닫습니다 축복하기 이전에는 놓지 않는 야곱입니다 하늘의 사자에

게 축복해 달라며 붙잡고 늘어집니다 밤새도록 시름한 결과 하늘의 사자는 야곱 그의 이름을 바

꾸어 이스라엘로 개명해 주십니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라는 뜻입니다 속이는 자 사기꾼이

란 야곱의 이름을 아브라함처럼 바꿔주십니다 그건 이제 한계를 넘어섰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

나님의 약속을 믿는 수준까지 올라선 것을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인간적인 두려움과 앞을 알 수

없는 시기와 상황에 놓여 있을 때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야곱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서는 것입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다보니 일제 시대 신사참배를 거부하던 주기철 목사님이 생각났

습니다 목사님도 막내아들이 알아챌 정도로 두려워했다고 전해집니다 늙으신 어머님과 가족들

목회의 사역으로 많이 고민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lsquo신사참배

는 시민의식rsquo이라는 희한한 결론은 내립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반대에 서서 하나님께 기도하여

너도 나를 버리려느냐라는 응답을 받아내고는 담대하게 용기를 얻어 옥고를 치르고는 해방을 앞

두고 순교의 자리에 섰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군대의 힘입니다 한계를 넘어선 은혜입니다 야

곱도 지금 그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또 십자가 사역을 앞두시고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듯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더니 하나님께 응답을 받고 담대하게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십니다 하나님께 응답과 용기를 받은 것입니다

이후 하나님의 군대의 행방

하나님의 군대가 이후에 어디로 움직였는가 고민해 보았습니다 아마 제가 추측건대 에서의 군

대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야곱을 죽이려는 마음으로 가득 찼던 에서가 lsquo아마도 하나님

의 사자가 야곱의 쪽에서 서 있는 것을 보지 않았을까rsquo라고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성경에는 나

와 있지 않지만 이렇게 추측해 보는 것은 그 전 라반의 집을 떠날 때에도 있었던 일이기 때문입

니다 조용히 떠난 야곱을 추격하는 라반에게도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야곱을

잡으러 급하게 가는 라반의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 그리하여 라반은 야곱을 무사히 보내주었습니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The Family 7

다 그래서 아마 에서에게도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서는 야곱을 보자마자 수십 년의 고생에 대한 불쌍한 마음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그 미

움이 녹아내립니다 에서는 싸움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감동으로 인격의 변화를 맛봅니다 성경에

는 이 에서의 급격한 마음의 변화는 설명이 없습니다 죽이려고 달려들던 에서의 변화 말이 안 되

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위엄 앞에 수반되는 두려움과 경외만이

굳은 에서의 마음을 한순간에 바꿔놓은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 앞에서는 감격하고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믿음의 끈은 해결하고자 하는 상대방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십니다 기도

하는 사람이 그 한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지금도 동일하신 은혜 - 지상에서 꿈꾸는 하나님의 군대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돕기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 움직이고 계십니다 야곱에게 하

신 그 약속대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믿음의 끈을 붙들고

버텨야 합니다 불신 의심과 두려움의 밤 그 고통의 시간이 흘러갈 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버티고 씨름하면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군대가 동일한 방식으로 임하심으로 볼 수 있습니

다 지상에서도 하나님의 군대에 대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이 지상에서도 하나님의 군

대를 만들고 싶어 하십니다 다윗의 사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

기 시작하신 때는 적장 골리앗과 맞선 때 전쟁터로 형들에게 심부름을 하던 다윗이 하나님의 군

대를 모욕하는 것에 대한 분노와 의로운 선언을 하고 나서입니다 이때부터 하나님은 다윗을 본

격적으로 사용하십니다

마른 뼈가 하나님의 군대로

에스겔 37장을 보면 마른 뼈가 가득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그 골짜기 마른 뼈들을 향해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니 생기가 들어가고 뼈가 연합하여 살이 생기고 살아나서 지극히 큰 하나

님의 군대로 서는 모습을 우리는 말씀에서 보았습니다 이러한 군대의 모습이 우리를 향한 하나

님의 기대입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4)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병사로 모집한 그 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담대하게 나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끈을 굳게 붙들고 나아가면 그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향하고 움직

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군대를 동원해서 우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군대

로 쓰임받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따뜻한 마음으로 차도 나눠 드시고 서로의 근황을 나누시는 모습이 영락없는 가족의 모습입니다

자리에 앉아 먼저 기도하시고 자리에 앉아 체크하며 주일을 준비하는 모습이 든든합니다

반가이 인사를 나누시며 시간이 흘러 어느덧 9시 정각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을 찬양하며 서정준 장로님 인도로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290장 찬송을 올리시고 누가복음 136-9 말씀으로 서정준 장로님께서 말씀을 나눕니다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나무 무화과나무는 주인의 사랑을 받으면서 열매를 얻지 못하자 찍어버리

자는 주인의 말에 거름을 주고 다시 열매 맺을 기회를 달라는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이 전해지는

본문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이 비유 속에 숨겨진 lsquo회개의 중요성rsquo과 lsquo하나님의 마음rsquo lsquo심판rsquo lsquo그리스

도인의 회개 촉구rsquo에 대한 말씀을 꺼내어 전하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지만 인내의

시기는 정해져 있다는 것을 강조하시며 말씀을 전하십니다 3개월 남은 올해 동안 하나님께서 기

대하시는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장로님들 교회가 되기를 전하며 기도하십니다

8 The Family

기도하는 당회실

은혜의 물줄기가 흐르는 이 곳 소통하는 당회한 해의 열매를 돌아보며 감사하는 계절 가을 풍성한 은혜 가득한 더가족 서대문교회에 하나님의 은혜

의 물줄기를 흘려보내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장소 육의 양식을 채우러 줄을 서는 맛있는

레스토랑 옆에 조용한 방 바로 lt기도하는 당회실gt입니다 매주일 아침 9시 식당 옆 당회실에서는 주일

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기도회가 열립니다 장로님들이 이른 아침에 모이셔서 교회의 각 부서 예배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십니다 이 기도회로 모이신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9

거룩한 가문을 이어가길 원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지난날을 뒤돌아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더가족 서대문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가운데 65주년 기념교회를 설

립하게 하시고 또 한 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에는 외손

자 성원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큰 기쁨을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Q 가족소개아내 전혜옥 권사와 큰 딸 지현 작은 딸 지영과 사위 박민석 집사 한 달 전에 태

어난 외손자 성원이가 저희 가족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40여 년간 건설회

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결혼 36년차인 아내 전혜옥 권사는 건설현장 근무로 인해 신혼

초부터 새벽에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저를 대신해서 집안의 대소사를 묵묵히 감당하며

내조해준 고마운 아내입니다

살림밑천이라고 하는 큰 딸 지현이는 책임감이 강하며 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씨티증권

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양념같은 작은 딸 지영이는 플룻을 전

공하고 과천시향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지영이와 결혼한 사위 박민석 집

사는 행정학을 전공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건강한 믿음의 가정을 세

워가는 아들같은 든든한 사위입니다 또한 한 달 전에 거룩하게 되기를 원한다는 뜻을 가진

외손자 성원이가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 집안의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서정준 장로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금년 감사 제목 중에

먼저 말하자면 2월 9일 손자 영광이의 탄생으로 할아버지가 된 일입니다 또 6월 9일 사

위 김이레 목사와 딸 지은이 손자 영광이가 인도선교사로 파송된 일이라 하겠습니다 하

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영광이까

지 믿음의 代를 5代째 이어가게 하셨으니 더없는 축복이지요

Q 장로님께서 예수님을 처음 만나셨을 때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믿음이 약한 저에게 예수님께서는 초등학교 5학년 때에 밤하늘에 예수님과 천사

들을 환상으로 보여주시며 자라게 하시고 사업의 어려운 상황마다 만져주시고 위로해주

시고 해결해주셨답니다 당연히 저는 찬송과 기도로 눈물로 화답하며 말씀을 붙들고 믿음

의 길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임창희 장로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10 The Family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얼마 전 수술로 병원에 있으면서 사랑받은 것이 가장 감사합니다 목사님 권사님

들 기도와 심방으로 물질로 여러 모습으로 사랑해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처음에 병원에 입

원할 때에는 일주일이면 끝난다고 해서 목사님께도 말씀 안 드리고 입원했다가 반대쪽에도

와서 약 40일 동안 입원했습니다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 근심시켜서 죄송합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서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힘드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장봉생 담임목사님께서 오시기 전에 교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장

봉생 목사님으로 예정이 되어있었는데 나나 다른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엉뚱한

데에 가서 담임목사님을 찾았던 것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총회문

제로 힘들었습니다 시끄럽고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그 앞에 세워주

신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지 못한 모습에 회개했습니다 지도자들을 하나님께서 세

워주셨는데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런

부분으로 장로답게 살 수 있도록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가족부에서 책 나

눔으로 했던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lt회개gt라는 책에서 나왔듯이 시편 51편 말씀 내 안에

정직한 영을 부어달라고 기도 중입니다

김희경 장로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 속에서 아버지 되어주심을 감사합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자주 부르시는 찬양을 소개해 주세요찬송가 449장입니다 ldquo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rdquo

1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2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 때 주가 곧 없이 하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3 남의 짐을 지고 슬픔 위로하면 주가 상급을 주시겠

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항상 축복해 주시리라 4 우리 받은 것을 주께 다 드리면

크신 사랑을 깨닫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은혜 풍성케 하시리라 5 주의 힘을 입

어 말씀 잘 배우고 주를 모시고 살아가세 주를 의지하며 항상 순종하면 주가 사랑해 주시

리라 - 이 찬양을 가장 자주 부릅니다 김영환 장로

For the LORD your God will bless you in all your harvest and in all the work of your hands and your joy will be complete (Deuteronomy16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11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30여 년을 살아온 관악구에서 이 곳 종로구로 올해 6월 4일에 이사 오게 하신 하

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예상하지도 않던 일인지라 아직도 실감나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눈 뜨면 매일매일 교회 가까운 이곳 장막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고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Q 장로님께서 서대문교회의 아이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마침 교육국 장로님이시네요 ) 더가족 서대문교회는 한가족입니

다 각 가정과 교회에서 하나되어 아이들의 신앙교육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어 장차 서대문교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주자로 우리 어린이들 청소년들 청년들 모두 잘 자라나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류명선 장로

중학생들의 아름다운 고백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돌아보면 모두 감사한 내용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최근 큰 아들 한준희가 믿음

의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딸 기은이가 열심히 공부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감사한 내용입니다 또 사랑하는 아내 정희경 권사가 1년 전에

갑상선암 수술 후 경과가 좋아져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 맡은 직분 잘 감당할 수 있는 힘

을 주심도 감사하고 직장에서 프로젝트도 잘 진행되어 감사합니다 직장 외 단체에서도 맡

은 역할을 잘 감당하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게 하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Q 두 자녀를 기르시면서 가장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했던 때가 언제이신지

소개해주세요회사 프로젝트로 온가족이 오스트리아 빈에 같이 갔다가 아이들이 중3 중2 때 둘만 외국

에서 남아 공부할 때 하나님의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혜가 가장 절실했습니다 하나님께

서 여러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아이들을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성숙하게 하신 은혜를 보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한병지 장로

12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지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ldquo가화만사성rdquo한 것이 감사하지요 특히 내 품에 하나님께서 안겨주신 선물 어

린 손자 우중이 예중이가 하루하루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축복에 감사함으로 기대합니다

Q 장로님께 lsquo가을rsquo이란가을은 lsquo희망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ldquo꽃은 먼저 피고 열매는 나

중에 맺는다rdquo 당연한 말이지만 모진 기후와 세파 속에서 결실의 열매를 맺는 가을은 또 다

른 새 생명의 희망을 기약하는 종자지요 그래서 가을은 희망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수 장로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일들은 2014년 한 해도 오늘까지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평안케 하시고 안전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특히 감사한 순간들은 딸의 가정(최장원 서지

혜)에 3월 1일에 최가온과 아들의 가정(서범석 유민경)에 4월 17일 서하율 손녀들을 선물로

주셔서 믿음의 代를 이을 새 생명을 주신 일입니다

Q 장로님들이 돌아가시면서 주일 대표기도를 하시는데 주일 기도 준비는 어

떻게 하시는지요2주 전부터 새벽집회 시에 계속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성도들의 간

구할 기도를 간구케 하시고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서정광 장로

The Family 13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최선의 삶으로 후반기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전략적인 계획을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가장 감사한 일은 추수감사절 주일 그 주간 11월 22일 토요일에 패션디자이너인 귀

여운 둘째딸 인아가 준수하고 건실한 청년을 만나 혼인을 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결혼

허락을 하고나니 대견스럽고 왠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둘이서 잘 살아주길 기도하는 마음입

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최근에 읽으신 책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제게는 2월 2일이 소중하고 꼭 기억되는 날입니다 아내인 김성희 권사를 처음 만나

서 그날 약혼예배를 드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기념하여 둘째 딸이 사준 책 lt하프타임gt

을 소개합니다 책 lt하프타임gt은 인생의 중반까지 돌아보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제게 마지

막 경기를 위해 숨을 가다듬고 후반기 인생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서 남은 인생을 최선

의 삶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게 하는 책입니다 송재기 장로

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한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 딸의 외국생활 둘째 딸의 유학생활 막내아들의 군 입대로 일 년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떨어져있어 서로가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각별함에 감사하고 부족함

없이 늘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둘째 딸이 원하는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다

고 연락이 왔을 때 막내아들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던 날 의젓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하나님께 더욱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Q 서대문교회 젊은이들에게 해주실 귀한 덕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ldquo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rdquo(잠1320)

①잠언을 늘 통독하자 ②용기와 지혜를 갖도록 하자 ③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한다 ④시간을 아껴 쓰자 일을 할 때 일의 순서와 일을 끝낼 시간을 정하

자 ⑤신문을 보자 ⑥오늘이 지나면 할 수 없는 일들을 먼저 하자 ⑦자신에게 충고해주는 남의 말

을 겸손히 듣고 실행하자 ⑧늘 배우는 데에 게을리 하지 말고 습관이 되도록 하자 ⑨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알도록 하자 ⑩신체 건강을 위해 꼭 운동을 하자이성일 장로

say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Hebrews 614)

14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교회에서 여름사역을 은혜롭게 잘 마침에 감사하고 가족 건강을 지켜주셔서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기쁘셨던 때는 언제이신지요2005년도 아들 예준이가 스티븐존슨 희귀병에서 회복되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

다 온 전신이 화상과 같은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

회복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서경철 장로

하나님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아들 결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믿는 집안에 잘 준비된 자매를 며느리로 하나

님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 김채환 4년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받고 공부하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작은 딸 유학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주심이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반석건업 도와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최근 장로님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어주세요큰아들(김정남 목사) 목회길 활짝 열어 주시고 후손의 선물 주옵소서

막내(김채환) 내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작은 딸(김정아) 학위 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 채워주시고 만남의 축복 주옵소서

반석건업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거룩하게 쓰임받도록 축복하옵소서

하나님의 첫사랑회복하고 사랑의 은사 믿음의 은사주시고 물질축복하셔서 잘 섬기도록 인

도하소서김영진 장로

The Family 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하지 아니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은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

니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손해 보며 사는 삶이 아

름답고 더 행복하고 항상 감사로 여겨집니다

조금은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욕심이 없으면 사실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삽니다 묵묵히 입

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입니다

이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며 삶 자체가 감사의 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소속된 하

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까요

Q 장로님께서 가장 힘을 얻으시는 말씀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한결같이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삶과 영적생

활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말씀입니다ldquo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rdquo(잠언 1124-25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교회에 덕을 세우고 말씀의 합당한 가르침을 통해 받은 은사대로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

금이라도 따라가는 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께서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가장 낮은 곳에 있

는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임하셨듯이 예수님 닮아가는 성도로서 더 나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

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긍휼이 내 심령 속에 자리 잡고 넘쳐흐를 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드

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손해 보는 일 없이 예수님 믿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 이 비밀 이 사랑 이 축복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이형남 장로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Deuteronomy 533)

짧지만 간절하게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

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장로님들의 모습 가운데 서대문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13분의 장로님들은 우리 교회의 여러 행정과 살림을 하십니다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lsquo소통하는 당회rsquo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더가족 서대문교회 교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에도 서대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2: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하나님 감사합니다

처음 감사 늘 불쌍히 여기셔서 올해도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둘째 감사 부족하지만 서대문교회 담임목사로 계속 사용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셋째 감사 좋은 장로님 교역자를 비롯한 직분자들과 함께 동역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넷째 감사 많은 새가족을 보내주셔서 더가족으로 함께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섯째 감사 꾸준히 예배부흥 거목양성 세계선교의 비전사역이 이어지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여섯째 감사 지역 뉴타운개발로 불편한 가운데 사고 없도록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일곱째 감사 오랜만에 온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덟째 감사 세월호 참사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나라와 한국교회를 붙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홉째 감사 노회와 총회를 비롯하여 연합사역에 섬기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번째 감사 감사일기를 통해서 감사가 더 풍성해지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한 해를 뒤돌아보며 열 가지 감사

2014 추수감사절

장봉생 담임목사

The Family 3

02 2014 추수감사절 한해를뒤돌아보며열가지감사 장봉생담임목사

04 하늘의 만나 하나님의군대를만나다 장봉생담임목사

08 하늘가족 이야기 편집부

기도하는당회실-은혜의물줄기가흐르는이곳소통하는당회

지금주차장에서는-엔진소리만들어도누구차인지알아요

Thechef맛있는레스토랑-맛있는말씀이오가는만남의장소

20 교회사역 이야기 2014노회체육대회ndash가을들녘수놓은300명의태권용사들 이성일장로

2014군부대위문사역스케치-전도의황금어장군부대선교 청년부

2014부부학교수련회-하나님보시기에흐뭇한가정으로세워가는일 김진경집사

20143교구행복축제-더깊은교제의시간으로 새가정부amp에바다부

26 아름다운 만남 lsquo신앙생활rsquo보다lsquo생활신앙rsquo이강조되는목회의길로 김영환강도사

lsquo열심히사역하는것rsquo이lsquo살아있음을보여주는것rsquo 이재민강도사

서대문교회거목들꿈꾸기는절제하지마세요 원샘이깊은물전도사

늘주님의뜻만이내삶에이루어지기를 임지애전도사

34 향기나는 삶 한영혼을천하보다귀하게여기시는아버지하나님의마음으로 박용미권사

담대하게예수님을전하는믿음의용사들을닮아 김희정집사

예수님의겸손을배우기위해 이해범집사

내가만난예수님을소개하고싶어요 유화연권사

38 새가족 소개 많은관심과따뜻한사랑에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성도

40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낙엽지는정동길을걸어봐요 편집부

42 선교지에서 온 편지 예배인생을다드려바라고바라는기적같은일 전하심amp주향기선교사

46 책나눔 책읽는새가족부-마틴로이드존스lt회개gt

47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tipgt lsquo소금이맛을잃으면rsquo 박상현목사

통권 10 호

2014 Fall CONTENTS

발행_2014년 11월 23일

발행인_장봉생 목사

사진 박 열 취재 최지연

기획편집_박상현 최지연

교정 및 감수_전흥배 이지웅

발행처_대한예수교장로회 서대문교회

서울 통일로 8길 16

전화_(02)360-8900

팩스_(02)360-8909

홈페이지_wwwseodaemoonnet

디자인_신진이

4 The Family

하나님의 군대

하나님의 군대를 아십니까 성경 곳곳에 나옵니다

여호수아 5장을 보면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나옵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수513-15)

이사야 45장 다니엘 4장 마태복음 26장에도 나옵니다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

게 명령하였노라(사4512)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

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단435)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

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마2653)

요한계시록에도 하늘에 있는 군대가 언급됩니다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계1914)

움직이는 사람들

하나님의 군대가 무엇입니까 lsquo하나님의 천사들rsquo lsquo하나님의 사자들rsquo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지금 본문에는 세 그룹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첫째 하늘의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수행하

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둘째 에서를 따르는 400인 에서의 무리입니다 이들은 야곱을 치

는 것이 목적입니다 셋째 고향으로 가는 야곱과 그의 가족들 가축들 야곱의 무리입니다 그들

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는 떠날 때 하나님의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장봉생 담임목사

ldquo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

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

내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

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 하였더니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

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

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

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rdquo(창세기 321-12)

하나님의 군대를 만나다

The Family 5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야곱의 귀향길 - 두려움과 설레임

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에게는 lsquo설렘rsquo과 lsquo두려움rsquo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귀향을 하는 그에게는 설

렘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계신 고향으로 가는 길이 설렙니다 반면에 두렵습니다 형 에서가 자신

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왜 돌아가려는 것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lsquo벧엘의 하나님rsquo이 돌아가라 하시니 가는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 그 감정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곱을 죽이려는 에서 돌아가려는 야곱 약속을 지키시려는 하나님

야곱이 쥐고 있는 두 개의 끈

야곱은 지금 두 개의 끈을 쥐고 있습니다 세상의 끈과 하늘의 끈입니다 세상 끈은 예물 거래 흥

정입니다 에서의 마음을 달래려면 짐승들이나 예물을 앞세워서 그와 흥정해야 합니다 세상의

끈은 재물로 에서의 마음을 풀어보려는 것입니다 반면 하늘의 끈은 기도의 끈 믿음의 끈 부르

짖음의 끈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끈입니다 말씀을 살펴보면 야곱의 위치가 흥미롭습니다 세상

끈을 붙들고 나갈 때는 예물과 모든 처자들을 앞세우고 자신은 뒤로 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

도의 끈을 붙들 때는 야곱이 가장 앞에 서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절박

했을까요 오죽하면 야곱은 하나님 사자를 붙들고 씨름합니다 허벅지 관절을 쳤으면 쓰러져야

하는데 붙들고 늘어지는 야곱입니다 수십 년 모은 재산도 빼앗길 수 없는 절박함의 이유 중 하나

로 이해됩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세상의 끈을 앞세우는 모습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야곱이 기도의 끈을 쥘 때에는 앞장서서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믿음의

끈은 용기의 끈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믿는 믿음의 모습입니다 우뚝 세워 일으키는

끈입니다 이 믿음의 끈을 붙들고 흔드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믿음의 끈이 하나님의 마

음을 움직이니 하늘의 군대가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6 The Family

하늘의 군대의 활약

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동하는 야곱의 가족들 앞에 하나님의 군대를 보여주십니다 하늘의 군

대가 앞에 있음을 보여주심으로 야곱을 안심시켜 주십니다 야곱이 에서를 피해 떠날 때 벧엘에

서 사닥다리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보이던 하나님의 사자들이 다시 보인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그 곳을 병영캠프라는 뜻의 마하나임이라고 부릅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군대를 본정도 되면 직접 앞으로 나설 법 하지만 나서지 않습니다 이에 하늘의

군대에서 사자가 보내집니다 하나님께서 특사를 파견하십니다 얍복 강가에서 야곱은 한참 씨름

하다보니 하늘의 사자임을 깨닫습니다 축복하기 이전에는 놓지 않는 야곱입니다 하늘의 사자에

게 축복해 달라며 붙잡고 늘어집니다 밤새도록 시름한 결과 하늘의 사자는 야곱 그의 이름을 바

꾸어 이스라엘로 개명해 주십니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라는 뜻입니다 속이는 자 사기꾼이

란 야곱의 이름을 아브라함처럼 바꿔주십니다 그건 이제 한계를 넘어섰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

나님의 약속을 믿는 수준까지 올라선 것을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인간적인 두려움과 앞을 알 수

없는 시기와 상황에 놓여 있을 때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야곱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서는 것입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다보니 일제 시대 신사참배를 거부하던 주기철 목사님이 생각났

습니다 목사님도 막내아들이 알아챌 정도로 두려워했다고 전해집니다 늙으신 어머님과 가족들

목회의 사역으로 많이 고민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lsquo신사참배

는 시민의식rsquo이라는 희한한 결론은 내립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반대에 서서 하나님께 기도하여

너도 나를 버리려느냐라는 응답을 받아내고는 담대하게 용기를 얻어 옥고를 치르고는 해방을 앞

두고 순교의 자리에 섰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군대의 힘입니다 한계를 넘어선 은혜입니다 야

곱도 지금 그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또 십자가 사역을 앞두시고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듯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더니 하나님께 응답을 받고 담대하게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십니다 하나님께 응답과 용기를 받은 것입니다

이후 하나님의 군대의 행방

하나님의 군대가 이후에 어디로 움직였는가 고민해 보았습니다 아마 제가 추측건대 에서의 군

대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야곱을 죽이려는 마음으로 가득 찼던 에서가 lsquo아마도 하나님

의 사자가 야곱의 쪽에서 서 있는 것을 보지 않았을까rsquo라고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성경에는 나

와 있지 않지만 이렇게 추측해 보는 것은 그 전 라반의 집을 떠날 때에도 있었던 일이기 때문입

니다 조용히 떠난 야곱을 추격하는 라반에게도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야곱을

잡으러 급하게 가는 라반의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 그리하여 라반은 야곱을 무사히 보내주었습니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The Family 7

다 그래서 아마 에서에게도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서는 야곱을 보자마자 수십 년의 고생에 대한 불쌍한 마음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그 미

움이 녹아내립니다 에서는 싸움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감동으로 인격의 변화를 맛봅니다 성경에

는 이 에서의 급격한 마음의 변화는 설명이 없습니다 죽이려고 달려들던 에서의 변화 말이 안 되

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위엄 앞에 수반되는 두려움과 경외만이

굳은 에서의 마음을 한순간에 바꿔놓은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 앞에서는 감격하고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믿음의 끈은 해결하고자 하는 상대방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십니다 기도

하는 사람이 그 한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지금도 동일하신 은혜 - 지상에서 꿈꾸는 하나님의 군대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돕기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 움직이고 계십니다 야곱에게 하

신 그 약속대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믿음의 끈을 붙들고

버텨야 합니다 불신 의심과 두려움의 밤 그 고통의 시간이 흘러갈 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버티고 씨름하면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군대가 동일한 방식으로 임하심으로 볼 수 있습니

다 지상에서도 하나님의 군대에 대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이 지상에서도 하나님의 군

대를 만들고 싶어 하십니다 다윗의 사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

기 시작하신 때는 적장 골리앗과 맞선 때 전쟁터로 형들에게 심부름을 하던 다윗이 하나님의 군

대를 모욕하는 것에 대한 분노와 의로운 선언을 하고 나서입니다 이때부터 하나님은 다윗을 본

격적으로 사용하십니다

마른 뼈가 하나님의 군대로

에스겔 37장을 보면 마른 뼈가 가득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그 골짜기 마른 뼈들을 향해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니 생기가 들어가고 뼈가 연합하여 살이 생기고 살아나서 지극히 큰 하나

님의 군대로 서는 모습을 우리는 말씀에서 보았습니다 이러한 군대의 모습이 우리를 향한 하나

님의 기대입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4)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병사로 모집한 그 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담대하게 나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끈을 굳게 붙들고 나아가면 그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향하고 움직

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군대를 동원해서 우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군대

로 쓰임받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따뜻한 마음으로 차도 나눠 드시고 서로의 근황을 나누시는 모습이 영락없는 가족의 모습입니다

자리에 앉아 먼저 기도하시고 자리에 앉아 체크하며 주일을 준비하는 모습이 든든합니다

반가이 인사를 나누시며 시간이 흘러 어느덧 9시 정각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을 찬양하며 서정준 장로님 인도로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290장 찬송을 올리시고 누가복음 136-9 말씀으로 서정준 장로님께서 말씀을 나눕니다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나무 무화과나무는 주인의 사랑을 받으면서 열매를 얻지 못하자 찍어버리

자는 주인의 말에 거름을 주고 다시 열매 맺을 기회를 달라는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이 전해지는

본문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이 비유 속에 숨겨진 lsquo회개의 중요성rsquo과 lsquo하나님의 마음rsquo lsquo심판rsquo lsquo그리스

도인의 회개 촉구rsquo에 대한 말씀을 꺼내어 전하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지만 인내의

시기는 정해져 있다는 것을 강조하시며 말씀을 전하십니다 3개월 남은 올해 동안 하나님께서 기

대하시는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장로님들 교회가 되기를 전하며 기도하십니다

8 The Family

기도하는 당회실

은혜의 물줄기가 흐르는 이 곳 소통하는 당회한 해의 열매를 돌아보며 감사하는 계절 가을 풍성한 은혜 가득한 더가족 서대문교회에 하나님의 은혜

의 물줄기를 흘려보내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장소 육의 양식을 채우러 줄을 서는 맛있는

레스토랑 옆에 조용한 방 바로 lt기도하는 당회실gt입니다 매주일 아침 9시 식당 옆 당회실에서는 주일

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기도회가 열립니다 장로님들이 이른 아침에 모이셔서 교회의 각 부서 예배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십니다 이 기도회로 모이신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9

거룩한 가문을 이어가길 원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지난날을 뒤돌아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더가족 서대문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가운데 65주년 기념교회를 설

립하게 하시고 또 한 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에는 외손

자 성원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큰 기쁨을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Q 가족소개아내 전혜옥 권사와 큰 딸 지현 작은 딸 지영과 사위 박민석 집사 한 달 전에 태

어난 외손자 성원이가 저희 가족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40여 년간 건설회

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결혼 36년차인 아내 전혜옥 권사는 건설현장 근무로 인해 신혼

초부터 새벽에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저를 대신해서 집안의 대소사를 묵묵히 감당하며

내조해준 고마운 아내입니다

살림밑천이라고 하는 큰 딸 지현이는 책임감이 강하며 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씨티증권

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양념같은 작은 딸 지영이는 플룻을 전

공하고 과천시향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지영이와 결혼한 사위 박민석 집

사는 행정학을 전공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건강한 믿음의 가정을 세

워가는 아들같은 든든한 사위입니다 또한 한 달 전에 거룩하게 되기를 원한다는 뜻을 가진

외손자 성원이가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 집안의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서정준 장로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금년 감사 제목 중에

먼저 말하자면 2월 9일 손자 영광이의 탄생으로 할아버지가 된 일입니다 또 6월 9일 사

위 김이레 목사와 딸 지은이 손자 영광이가 인도선교사로 파송된 일이라 하겠습니다 하

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영광이까

지 믿음의 代를 5代째 이어가게 하셨으니 더없는 축복이지요

Q 장로님께서 예수님을 처음 만나셨을 때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믿음이 약한 저에게 예수님께서는 초등학교 5학년 때에 밤하늘에 예수님과 천사

들을 환상으로 보여주시며 자라게 하시고 사업의 어려운 상황마다 만져주시고 위로해주

시고 해결해주셨답니다 당연히 저는 찬송과 기도로 눈물로 화답하며 말씀을 붙들고 믿음

의 길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임창희 장로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10 The Family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얼마 전 수술로 병원에 있으면서 사랑받은 것이 가장 감사합니다 목사님 권사님

들 기도와 심방으로 물질로 여러 모습으로 사랑해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처음에 병원에 입

원할 때에는 일주일이면 끝난다고 해서 목사님께도 말씀 안 드리고 입원했다가 반대쪽에도

와서 약 40일 동안 입원했습니다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 근심시켜서 죄송합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서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힘드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장봉생 담임목사님께서 오시기 전에 교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장

봉생 목사님으로 예정이 되어있었는데 나나 다른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엉뚱한

데에 가서 담임목사님을 찾았던 것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총회문

제로 힘들었습니다 시끄럽고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그 앞에 세워주

신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지 못한 모습에 회개했습니다 지도자들을 하나님께서 세

워주셨는데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런

부분으로 장로답게 살 수 있도록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가족부에서 책 나

눔으로 했던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lt회개gt라는 책에서 나왔듯이 시편 51편 말씀 내 안에

정직한 영을 부어달라고 기도 중입니다

김희경 장로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 속에서 아버지 되어주심을 감사합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자주 부르시는 찬양을 소개해 주세요찬송가 449장입니다 ldquo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rdquo

1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2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 때 주가 곧 없이 하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3 남의 짐을 지고 슬픔 위로하면 주가 상급을 주시겠

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항상 축복해 주시리라 4 우리 받은 것을 주께 다 드리면

크신 사랑을 깨닫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은혜 풍성케 하시리라 5 주의 힘을 입

어 말씀 잘 배우고 주를 모시고 살아가세 주를 의지하며 항상 순종하면 주가 사랑해 주시

리라 - 이 찬양을 가장 자주 부릅니다 김영환 장로

For the LORD your God will bless you in all your harvest and in all the work of your hands and your joy will be complete (Deuteronomy16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11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30여 년을 살아온 관악구에서 이 곳 종로구로 올해 6월 4일에 이사 오게 하신 하

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예상하지도 않던 일인지라 아직도 실감나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눈 뜨면 매일매일 교회 가까운 이곳 장막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고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Q 장로님께서 서대문교회의 아이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마침 교육국 장로님이시네요 ) 더가족 서대문교회는 한가족입니

다 각 가정과 교회에서 하나되어 아이들의 신앙교육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어 장차 서대문교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주자로 우리 어린이들 청소년들 청년들 모두 잘 자라나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류명선 장로

중학생들의 아름다운 고백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돌아보면 모두 감사한 내용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최근 큰 아들 한준희가 믿음

의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딸 기은이가 열심히 공부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감사한 내용입니다 또 사랑하는 아내 정희경 권사가 1년 전에

갑상선암 수술 후 경과가 좋아져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 맡은 직분 잘 감당할 수 있는 힘

을 주심도 감사하고 직장에서 프로젝트도 잘 진행되어 감사합니다 직장 외 단체에서도 맡

은 역할을 잘 감당하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게 하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Q 두 자녀를 기르시면서 가장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했던 때가 언제이신지

소개해주세요회사 프로젝트로 온가족이 오스트리아 빈에 같이 갔다가 아이들이 중3 중2 때 둘만 외국

에서 남아 공부할 때 하나님의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혜가 가장 절실했습니다 하나님께

서 여러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아이들을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성숙하게 하신 은혜를 보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한병지 장로

12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지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ldquo가화만사성rdquo한 것이 감사하지요 특히 내 품에 하나님께서 안겨주신 선물 어

린 손자 우중이 예중이가 하루하루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축복에 감사함으로 기대합니다

Q 장로님께 lsquo가을rsquo이란가을은 lsquo희망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ldquo꽃은 먼저 피고 열매는 나

중에 맺는다rdquo 당연한 말이지만 모진 기후와 세파 속에서 결실의 열매를 맺는 가을은 또 다

른 새 생명의 희망을 기약하는 종자지요 그래서 가을은 희망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수 장로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일들은 2014년 한 해도 오늘까지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평안케 하시고 안전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특히 감사한 순간들은 딸의 가정(최장원 서지

혜)에 3월 1일에 최가온과 아들의 가정(서범석 유민경)에 4월 17일 서하율 손녀들을 선물로

주셔서 믿음의 代를 이을 새 생명을 주신 일입니다

Q 장로님들이 돌아가시면서 주일 대표기도를 하시는데 주일 기도 준비는 어

떻게 하시는지요2주 전부터 새벽집회 시에 계속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성도들의 간

구할 기도를 간구케 하시고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서정광 장로

The Family 13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최선의 삶으로 후반기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전략적인 계획을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가장 감사한 일은 추수감사절 주일 그 주간 11월 22일 토요일에 패션디자이너인 귀

여운 둘째딸 인아가 준수하고 건실한 청년을 만나 혼인을 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결혼

허락을 하고나니 대견스럽고 왠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둘이서 잘 살아주길 기도하는 마음입

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최근에 읽으신 책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제게는 2월 2일이 소중하고 꼭 기억되는 날입니다 아내인 김성희 권사를 처음 만나

서 그날 약혼예배를 드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기념하여 둘째 딸이 사준 책 lt하프타임gt

을 소개합니다 책 lt하프타임gt은 인생의 중반까지 돌아보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제게 마지

막 경기를 위해 숨을 가다듬고 후반기 인생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서 남은 인생을 최선

의 삶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게 하는 책입니다 송재기 장로

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한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 딸의 외국생활 둘째 딸의 유학생활 막내아들의 군 입대로 일 년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떨어져있어 서로가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각별함에 감사하고 부족함

없이 늘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둘째 딸이 원하는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다

고 연락이 왔을 때 막내아들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던 날 의젓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하나님께 더욱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Q 서대문교회 젊은이들에게 해주실 귀한 덕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ldquo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rdquo(잠1320)

①잠언을 늘 통독하자 ②용기와 지혜를 갖도록 하자 ③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한다 ④시간을 아껴 쓰자 일을 할 때 일의 순서와 일을 끝낼 시간을 정하

자 ⑤신문을 보자 ⑥오늘이 지나면 할 수 없는 일들을 먼저 하자 ⑦자신에게 충고해주는 남의 말

을 겸손히 듣고 실행하자 ⑧늘 배우는 데에 게을리 하지 말고 습관이 되도록 하자 ⑨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알도록 하자 ⑩신체 건강을 위해 꼭 운동을 하자이성일 장로

say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Hebrews 614)

14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교회에서 여름사역을 은혜롭게 잘 마침에 감사하고 가족 건강을 지켜주셔서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기쁘셨던 때는 언제이신지요2005년도 아들 예준이가 스티븐존슨 희귀병에서 회복되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

다 온 전신이 화상과 같은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

회복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서경철 장로

하나님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아들 결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믿는 집안에 잘 준비된 자매를 며느리로 하나

님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 김채환 4년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받고 공부하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작은 딸 유학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주심이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반석건업 도와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최근 장로님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어주세요큰아들(김정남 목사) 목회길 활짝 열어 주시고 후손의 선물 주옵소서

막내(김채환) 내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작은 딸(김정아) 학위 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 채워주시고 만남의 축복 주옵소서

반석건업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거룩하게 쓰임받도록 축복하옵소서

하나님의 첫사랑회복하고 사랑의 은사 믿음의 은사주시고 물질축복하셔서 잘 섬기도록 인

도하소서김영진 장로

The Family 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하지 아니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은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

니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손해 보며 사는 삶이 아

름답고 더 행복하고 항상 감사로 여겨집니다

조금은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욕심이 없으면 사실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삽니다 묵묵히 입

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입니다

이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며 삶 자체가 감사의 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소속된 하

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까요

Q 장로님께서 가장 힘을 얻으시는 말씀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한결같이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삶과 영적생

활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말씀입니다ldquo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rdquo(잠언 1124-25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교회에 덕을 세우고 말씀의 합당한 가르침을 통해 받은 은사대로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

금이라도 따라가는 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께서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가장 낮은 곳에 있

는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임하셨듯이 예수님 닮아가는 성도로서 더 나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

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긍휼이 내 심령 속에 자리 잡고 넘쳐흐를 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드

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손해 보는 일 없이 예수님 믿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 이 비밀 이 사랑 이 축복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이형남 장로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Deuteronomy 533)

짧지만 간절하게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

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장로님들의 모습 가운데 서대문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13분의 장로님들은 우리 교회의 여러 행정과 살림을 하십니다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lsquo소통하는 당회rsquo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더가족 서대문교회 교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에도 서대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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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3: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3

02 2014 추수감사절 한해를뒤돌아보며열가지감사 장봉생담임목사

04 하늘의 만나 하나님의군대를만나다 장봉생담임목사

08 하늘가족 이야기 편집부

기도하는당회실-은혜의물줄기가흐르는이곳소통하는당회

지금주차장에서는-엔진소리만들어도누구차인지알아요

Thechef맛있는레스토랑-맛있는말씀이오가는만남의장소

20 교회사역 이야기 2014노회체육대회ndash가을들녘수놓은300명의태권용사들 이성일장로

2014군부대위문사역스케치-전도의황금어장군부대선교 청년부

2014부부학교수련회-하나님보시기에흐뭇한가정으로세워가는일 김진경집사

20143교구행복축제-더깊은교제의시간으로 새가정부amp에바다부

26 아름다운 만남 lsquo신앙생활rsquo보다lsquo생활신앙rsquo이강조되는목회의길로 김영환강도사

lsquo열심히사역하는것rsquo이lsquo살아있음을보여주는것rsquo 이재민강도사

서대문교회거목들꿈꾸기는절제하지마세요 원샘이깊은물전도사

늘주님의뜻만이내삶에이루어지기를 임지애전도사

34 향기나는 삶 한영혼을천하보다귀하게여기시는아버지하나님의마음으로 박용미권사

담대하게예수님을전하는믿음의용사들을닮아 김희정집사

예수님의겸손을배우기위해 이해범집사

내가만난예수님을소개하고싶어요 유화연권사

38 새가족 소개 많은관심과따뜻한사랑에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성도

40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낙엽지는정동길을걸어봐요 편집부

42 선교지에서 온 편지 예배인생을다드려바라고바라는기적같은일 전하심amp주향기선교사

46 책나눔 책읽는새가족부-마틴로이드존스lt회개gt

47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tipgt lsquo소금이맛을잃으면rsquo 박상현목사

통권 10 호

2014 Fall CONTENTS

발행_2014년 11월 23일

발행인_장봉생 목사

사진 박 열 취재 최지연

기획편집_박상현 최지연

교정 및 감수_전흥배 이지웅

발행처_대한예수교장로회 서대문교회

서울 통일로 8길 16

전화_(02)360-8900

팩스_(02)360-8909

홈페이지_wwwseodaemoonnet

디자인_신진이

4 The Family

하나님의 군대

하나님의 군대를 아십니까 성경 곳곳에 나옵니다

여호수아 5장을 보면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나옵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수513-15)

이사야 45장 다니엘 4장 마태복음 26장에도 나옵니다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

게 명령하였노라(사4512)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

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단435)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

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마2653)

요한계시록에도 하늘에 있는 군대가 언급됩니다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계1914)

움직이는 사람들

하나님의 군대가 무엇입니까 lsquo하나님의 천사들rsquo lsquo하나님의 사자들rsquo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지금 본문에는 세 그룹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첫째 하늘의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수행하

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둘째 에서를 따르는 400인 에서의 무리입니다 이들은 야곱을 치

는 것이 목적입니다 셋째 고향으로 가는 야곱과 그의 가족들 가축들 야곱의 무리입니다 그들

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는 떠날 때 하나님의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장봉생 담임목사

ldquo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

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

내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

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 하였더니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

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

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

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rdquo(창세기 321-12)

하나님의 군대를 만나다

The Family 5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야곱의 귀향길 - 두려움과 설레임

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에게는 lsquo설렘rsquo과 lsquo두려움rsquo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귀향을 하는 그에게는 설

렘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계신 고향으로 가는 길이 설렙니다 반면에 두렵습니다 형 에서가 자신

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왜 돌아가려는 것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lsquo벧엘의 하나님rsquo이 돌아가라 하시니 가는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 그 감정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곱을 죽이려는 에서 돌아가려는 야곱 약속을 지키시려는 하나님

야곱이 쥐고 있는 두 개의 끈

야곱은 지금 두 개의 끈을 쥐고 있습니다 세상의 끈과 하늘의 끈입니다 세상 끈은 예물 거래 흥

정입니다 에서의 마음을 달래려면 짐승들이나 예물을 앞세워서 그와 흥정해야 합니다 세상의

끈은 재물로 에서의 마음을 풀어보려는 것입니다 반면 하늘의 끈은 기도의 끈 믿음의 끈 부르

짖음의 끈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끈입니다 말씀을 살펴보면 야곱의 위치가 흥미롭습니다 세상

끈을 붙들고 나갈 때는 예물과 모든 처자들을 앞세우고 자신은 뒤로 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

도의 끈을 붙들 때는 야곱이 가장 앞에 서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절박

했을까요 오죽하면 야곱은 하나님 사자를 붙들고 씨름합니다 허벅지 관절을 쳤으면 쓰러져야

하는데 붙들고 늘어지는 야곱입니다 수십 년 모은 재산도 빼앗길 수 없는 절박함의 이유 중 하나

로 이해됩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세상의 끈을 앞세우는 모습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야곱이 기도의 끈을 쥘 때에는 앞장서서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믿음의

끈은 용기의 끈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믿는 믿음의 모습입니다 우뚝 세워 일으키는

끈입니다 이 믿음의 끈을 붙들고 흔드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믿음의 끈이 하나님의 마

음을 움직이니 하늘의 군대가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6 The Family

하늘의 군대의 활약

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동하는 야곱의 가족들 앞에 하나님의 군대를 보여주십니다 하늘의 군

대가 앞에 있음을 보여주심으로 야곱을 안심시켜 주십니다 야곱이 에서를 피해 떠날 때 벧엘에

서 사닥다리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보이던 하나님의 사자들이 다시 보인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그 곳을 병영캠프라는 뜻의 마하나임이라고 부릅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군대를 본정도 되면 직접 앞으로 나설 법 하지만 나서지 않습니다 이에 하늘의

군대에서 사자가 보내집니다 하나님께서 특사를 파견하십니다 얍복 강가에서 야곱은 한참 씨름

하다보니 하늘의 사자임을 깨닫습니다 축복하기 이전에는 놓지 않는 야곱입니다 하늘의 사자에

게 축복해 달라며 붙잡고 늘어집니다 밤새도록 시름한 결과 하늘의 사자는 야곱 그의 이름을 바

꾸어 이스라엘로 개명해 주십니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라는 뜻입니다 속이는 자 사기꾼이

란 야곱의 이름을 아브라함처럼 바꿔주십니다 그건 이제 한계를 넘어섰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

나님의 약속을 믿는 수준까지 올라선 것을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인간적인 두려움과 앞을 알 수

없는 시기와 상황에 놓여 있을 때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야곱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서는 것입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다보니 일제 시대 신사참배를 거부하던 주기철 목사님이 생각났

습니다 목사님도 막내아들이 알아챌 정도로 두려워했다고 전해집니다 늙으신 어머님과 가족들

목회의 사역으로 많이 고민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lsquo신사참배

는 시민의식rsquo이라는 희한한 결론은 내립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반대에 서서 하나님께 기도하여

너도 나를 버리려느냐라는 응답을 받아내고는 담대하게 용기를 얻어 옥고를 치르고는 해방을 앞

두고 순교의 자리에 섰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군대의 힘입니다 한계를 넘어선 은혜입니다 야

곱도 지금 그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또 십자가 사역을 앞두시고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듯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더니 하나님께 응답을 받고 담대하게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십니다 하나님께 응답과 용기를 받은 것입니다

이후 하나님의 군대의 행방

하나님의 군대가 이후에 어디로 움직였는가 고민해 보았습니다 아마 제가 추측건대 에서의 군

대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야곱을 죽이려는 마음으로 가득 찼던 에서가 lsquo아마도 하나님

의 사자가 야곱의 쪽에서 서 있는 것을 보지 않았을까rsquo라고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성경에는 나

와 있지 않지만 이렇게 추측해 보는 것은 그 전 라반의 집을 떠날 때에도 있었던 일이기 때문입

니다 조용히 떠난 야곱을 추격하는 라반에게도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야곱을

잡으러 급하게 가는 라반의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 그리하여 라반은 야곱을 무사히 보내주었습니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The Family 7

다 그래서 아마 에서에게도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서는 야곱을 보자마자 수십 년의 고생에 대한 불쌍한 마음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그 미

움이 녹아내립니다 에서는 싸움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감동으로 인격의 변화를 맛봅니다 성경에

는 이 에서의 급격한 마음의 변화는 설명이 없습니다 죽이려고 달려들던 에서의 변화 말이 안 되

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위엄 앞에 수반되는 두려움과 경외만이

굳은 에서의 마음을 한순간에 바꿔놓은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 앞에서는 감격하고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믿음의 끈은 해결하고자 하는 상대방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십니다 기도

하는 사람이 그 한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지금도 동일하신 은혜 - 지상에서 꿈꾸는 하나님의 군대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돕기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 움직이고 계십니다 야곱에게 하

신 그 약속대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믿음의 끈을 붙들고

버텨야 합니다 불신 의심과 두려움의 밤 그 고통의 시간이 흘러갈 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버티고 씨름하면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군대가 동일한 방식으로 임하심으로 볼 수 있습니

다 지상에서도 하나님의 군대에 대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이 지상에서도 하나님의 군

대를 만들고 싶어 하십니다 다윗의 사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

기 시작하신 때는 적장 골리앗과 맞선 때 전쟁터로 형들에게 심부름을 하던 다윗이 하나님의 군

대를 모욕하는 것에 대한 분노와 의로운 선언을 하고 나서입니다 이때부터 하나님은 다윗을 본

격적으로 사용하십니다

마른 뼈가 하나님의 군대로

에스겔 37장을 보면 마른 뼈가 가득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그 골짜기 마른 뼈들을 향해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니 생기가 들어가고 뼈가 연합하여 살이 생기고 살아나서 지극히 큰 하나

님의 군대로 서는 모습을 우리는 말씀에서 보았습니다 이러한 군대의 모습이 우리를 향한 하나

님의 기대입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4)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병사로 모집한 그 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담대하게 나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끈을 굳게 붙들고 나아가면 그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향하고 움직

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군대를 동원해서 우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군대

로 쓰임받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따뜻한 마음으로 차도 나눠 드시고 서로의 근황을 나누시는 모습이 영락없는 가족의 모습입니다

자리에 앉아 먼저 기도하시고 자리에 앉아 체크하며 주일을 준비하는 모습이 든든합니다

반가이 인사를 나누시며 시간이 흘러 어느덧 9시 정각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을 찬양하며 서정준 장로님 인도로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290장 찬송을 올리시고 누가복음 136-9 말씀으로 서정준 장로님께서 말씀을 나눕니다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나무 무화과나무는 주인의 사랑을 받으면서 열매를 얻지 못하자 찍어버리

자는 주인의 말에 거름을 주고 다시 열매 맺을 기회를 달라는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이 전해지는

본문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이 비유 속에 숨겨진 lsquo회개의 중요성rsquo과 lsquo하나님의 마음rsquo lsquo심판rsquo lsquo그리스

도인의 회개 촉구rsquo에 대한 말씀을 꺼내어 전하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지만 인내의

시기는 정해져 있다는 것을 강조하시며 말씀을 전하십니다 3개월 남은 올해 동안 하나님께서 기

대하시는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장로님들 교회가 되기를 전하며 기도하십니다

8 The Family

기도하는 당회실

은혜의 물줄기가 흐르는 이 곳 소통하는 당회한 해의 열매를 돌아보며 감사하는 계절 가을 풍성한 은혜 가득한 더가족 서대문교회에 하나님의 은혜

의 물줄기를 흘려보내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장소 육의 양식을 채우러 줄을 서는 맛있는

레스토랑 옆에 조용한 방 바로 lt기도하는 당회실gt입니다 매주일 아침 9시 식당 옆 당회실에서는 주일

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기도회가 열립니다 장로님들이 이른 아침에 모이셔서 교회의 각 부서 예배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십니다 이 기도회로 모이신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9

거룩한 가문을 이어가길 원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지난날을 뒤돌아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더가족 서대문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가운데 65주년 기념교회를 설

립하게 하시고 또 한 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에는 외손

자 성원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큰 기쁨을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Q 가족소개아내 전혜옥 권사와 큰 딸 지현 작은 딸 지영과 사위 박민석 집사 한 달 전에 태

어난 외손자 성원이가 저희 가족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40여 년간 건설회

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결혼 36년차인 아내 전혜옥 권사는 건설현장 근무로 인해 신혼

초부터 새벽에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저를 대신해서 집안의 대소사를 묵묵히 감당하며

내조해준 고마운 아내입니다

살림밑천이라고 하는 큰 딸 지현이는 책임감이 강하며 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씨티증권

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양념같은 작은 딸 지영이는 플룻을 전

공하고 과천시향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지영이와 결혼한 사위 박민석 집

사는 행정학을 전공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건강한 믿음의 가정을 세

워가는 아들같은 든든한 사위입니다 또한 한 달 전에 거룩하게 되기를 원한다는 뜻을 가진

외손자 성원이가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 집안의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서정준 장로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금년 감사 제목 중에

먼저 말하자면 2월 9일 손자 영광이의 탄생으로 할아버지가 된 일입니다 또 6월 9일 사

위 김이레 목사와 딸 지은이 손자 영광이가 인도선교사로 파송된 일이라 하겠습니다 하

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영광이까

지 믿음의 代를 5代째 이어가게 하셨으니 더없는 축복이지요

Q 장로님께서 예수님을 처음 만나셨을 때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믿음이 약한 저에게 예수님께서는 초등학교 5학년 때에 밤하늘에 예수님과 천사

들을 환상으로 보여주시며 자라게 하시고 사업의 어려운 상황마다 만져주시고 위로해주

시고 해결해주셨답니다 당연히 저는 찬송과 기도로 눈물로 화답하며 말씀을 붙들고 믿음

의 길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임창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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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The Family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얼마 전 수술로 병원에 있으면서 사랑받은 것이 가장 감사합니다 목사님 권사님

들 기도와 심방으로 물질로 여러 모습으로 사랑해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처음에 병원에 입

원할 때에는 일주일이면 끝난다고 해서 목사님께도 말씀 안 드리고 입원했다가 반대쪽에도

와서 약 40일 동안 입원했습니다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 근심시켜서 죄송합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서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힘드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장봉생 담임목사님께서 오시기 전에 교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장

봉생 목사님으로 예정이 되어있었는데 나나 다른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엉뚱한

데에 가서 담임목사님을 찾았던 것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총회문

제로 힘들었습니다 시끄럽고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그 앞에 세워주

신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지 못한 모습에 회개했습니다 지도자들을 하나님께서 세

워주셨는데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런

부분으로 장로답게 살 수 있도록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가족부에서 책 나

눔으로 했던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lt회개gt라는 책에서 나왔듯이 시편 51편 말씀 내 안에

정직한 영을 부어달라고 기도 중입니다

김희경 장로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 속에서 아버지 되어주심을 감사합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자주 부르시는 찬양을 소개해 주세요찬송가 449장입니다 ldquo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rdquo

1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2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 때 주가 곧 없이 하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3 남의 짐을 지고 슬픔 위로하면 주가 상급을 주시겠

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항상 축복해 주시리라 4 우리 받은 것을 주께 다 드리면

크신 사랑을 깨닫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은혜 풍성케 하시리라 5 주의 힘을 입

어 말씀 잘 배우고 주를 모시고 살아가세 주를 의지하며 항상 순종하면 주가 사랑해 주시

리라 - 이 찬양을 가장 자주 부릅니다 김영환 장로

For the LORD your God will bless you in all your harvest and in all the work of your hands and your joy will be complete (Deuteronomy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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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mily 11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30여 년을 살아온 관악구에서 이 곳 종로구로 올해 6월 4일에 이사 오게 하신 하

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예상하지도 않던 일인지라 아직도 실감나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눈 뜨면 매일매일 교회 가까운 이곳 장막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고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Q 장로님께서 서대문교회의 아이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마침 교육국 장로님이시네요 ) 더가족 서대문교회는 한가족입니

다 각 가정과 교회에서 하나되어 아이들의 신앙교육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어 장차 서대문교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주자로 우리 어린이들 청소년들 청년들 모두 잘 자라나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류명선 장로

중학생들의 아름다운 고백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돌아보면 모두 감사한 내용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최근 큰 아들 한준희가 믿음

의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딸 기은이가 열심히 공부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감사한 내용입니다 또 사랑하는 아내 정희경 권사가 1년 전에

갑상선암 수술 후 경과가 좋아져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 맡은 직분 잘 감당할 수 있는 힘

을 주심도 감사하고 직장에서 프로젝트도 잘 진행되어 감사합니다 직장 외 단체에서도 맡

은 역할을 잘 감당하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게 하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Q 두 자녀를 기르시면서 가장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했던 때가 언제이신지

소개해주세요회사 프로젝트로 온가족이 오스트리아 빈에 같이 갔다가 아이들이 중3 중2 때 둘만 외국

에서 남아 공부할 때 하나님의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혜가 가장 절실했습니다 하나님께

서 여러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아이들을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성숙하게 하신 은혜를 보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한병지 장로

12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지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ldquo가화만사성rdquo한 것이 감사하지요 특히 내 품에 하나님께서 안겨주신 선물 어

린 손자 우중이 예중이가 하루하루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축복에 감사함으로 기대합니다

Q 장로님께 lsquo가을rsquo이란가을은 lsquo희망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ldquo꽃은 먼저 피고 열매는 나

중에 맺는다rdquo 당연한 말이지만 모진 기후와 세파 속에서 결실의 열매를 맺는 가을은 또 다

른 새 생명의 희망을 기약하는 종자지요 그래서 가을은 희망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수 장로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일들은 2014년 한 해도 오늘까지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평안케 하시고 안전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특히 감사한 순간들은 딸의 가정(최장원 서지

혜)에 3월 1일에 최가온과 아들의 가정(서범석 유민경)에 4월 17일 서하율 손녀들을 선물로

주셔서 믿음의 代를 이을 새 생명을 주신 일입니다

Q 장로님들이 돌아가시면서 주일 대표기도를 하시는데 주일 기도 준비는 어

떻게 하시는지요2주 전부터 새벽집회 시에 계속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성도들의 간

구할 기도를 간구케 하시고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서정광 장로

The Family 13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최선의 삶으로 후반기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전략적인 계획을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가장 감사한 일은 추수감사절 주일 그 주간 11월 22일 토요일에 패션디자이너인 귀

여운 둘째딸 인아가 준수하고 건실한 청년을 만나 혼인을 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결혼

허락을 하고나니 대견스럽고 왠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둘이서 잘 살아주길 기도하는 마음입

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최근에 읽으신 책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제게는 2월 2일이 소중하고 꼭 기억되는 날입니다 아내인 김성희 권사를 처음 만나

서 그날 약혼예배를 드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기념하여 둘째 딸이 사준 책 lt하프타임gt

을 소개합니다 책 lt하프타임gt은 인생의 중반까지 돌아보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제게 마지

막 경기를 위해 숨을 가다듬고 후반기 인생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서 남은 인생을 최선

의 삶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게 하는 책입니다 송재기 장로

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한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 딸의 외국생활 둘째 딸의 유학생활 막내아들의 군 입대로 일 년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떨어져있어 서로가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각별함에 감사하고 부족함

없이 늘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둘째 딸이 원하는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다

고 연락이 왔을 때 막내아들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던 날 의젓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하나님께 더욱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Q 서대문교회 젊은이들에게 해주실 귀한 덕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ldquo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rdquo(잠1320)

①잠언을 늘 통독하자 ②용기와 지혜를 갖도록 하자 ③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한다 ④시간을 아껴 쓰자 일을 할 때 일의 순서와 일을 끝낼 시간을 정하

자 ⑤신문을 보자 ⑥오늘이 지나면 할 수 없는 일들을 먼저 하자 ⑦자신에게 충고해주는 남의 말

을 겸손히 듣고 실행하자 ⑧늘 배우는 데에 게을리 하지 말고 습관이 되도록 하자 ⑨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알도록 하자 ⑩신체 건강을 위해 꼭 운동을 하자이성일 장로

say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Hebrews 614)

14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교회에서 여름사역을 은혜롭게 잘 마침에 감사하고 가족 건강을 지켜주셔서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기쁘셨던 때는 언제이신지요2005년도 아들 예준이가 스티븐존슨 희귀병에서 회복되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

다 온 전신이 화상과 같은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

회복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서경철 장로

하나님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아들 결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믿는 집안에 잘 준비된 자매를 며느리로 하나

님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 김채환 4년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받고 공부하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작은 딸 유학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주심이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반석건업 도와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최근 장로님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어주세요큰아들(김정남 목사) 목회길 활짝 열어 주시고 후손의 선물 주옵소서

막내(김채환) 내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작은 딸(김정아) 학위 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 채워주시고 만남의 축복 주옵소서

반석건업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거룩하게 쓰임받도록 축복하옵소서

하나님의 첫사랑회복하고 사랑의 은사 믿음의 은사주시고 물질축복하셔서 잘 섬기도록 인

도하소서김영진 장로

The Family 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하지 아니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은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

니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손해 보며 사는 삶이 아

름답고 더 행복하고 항상 감사로 여겨집니다

조금은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욕심이 없으면 사실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삽니다 묵묵히 입

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입니다

이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며 삶 자체가 감사의 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소속된 하

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까요

Q 장로님께서 가장 힘을 얻으시는 말씀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한결같이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삶과 영적생

활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말씀입니다ldquo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rdquo(잠언 1124-25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교회에 덕을 세우고 말씀의 합당한 가르침을 통해 받은 은사대로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

금이라도 따라가는 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께서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가장 낮은 곳에 있

는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임하셨듯이 예수님 닮아가는 성도로서 더 나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

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긍휼이 내 심령 속에 자리 잡고 넘쳐흐를 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드

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손해 보는 일 없이 예수님 믿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 이 비밀 이 사랑 이 축복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이형남 장로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Deuteronomy 533)

짧지만 간절하게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

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장로님들의 모습 가운데 서대문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13분의 장로님들은 우리 교회의 여러 행정과 살림을 하십니다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lsquo소통하는 당회rsquo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더가족 서대문교회 교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에도 서대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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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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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4: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4 The Family

하나님의 군대

하나님의 군대를 아십니까 성경 곳곳에 나옵니다

여호수아 5장을 보면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나옵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수513-15)

이사야 45장 다니엘 4장 마태복음 26장에도 나옵니다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

게 명령하였노라(사4512)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

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단435)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

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마2653)

요한계시록에도 하늘에 있는 군대가 언급됩니다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계1914)

움직이는 사람들

하나님의 군대가 무엇입니까 lsquo하나님의 천사들rsquo lsquo하나님의 사자들rsquo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지금 본문에는 세 그룹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첫째 하늘의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수행하

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둘째 에서를 따르는 400인 에서의 무리입니다 이들은 야곱을 치

는 것이 목적입니다 셋째 고향으로 가는 야곱과 그의 가족들 가축들 야곱의 무리입니다 그들

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는 떠날 때 하나님의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장봉생 담임목사

ldquo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

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

내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

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 하였더니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

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

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

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rdquo(창세기 321-12)

하나님의 군대를 만나다

The Family 5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야곱의 귀향길 - 두려움과 설레임

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에게는 lsquo설렘rsquo과 lsquo두려움rsquo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귀향을 하는 그에게는 설

렘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계신 고향으로 가는 길이 설렙니다 반면에 두렵습니다 형 에서가 자신

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왜 돌아가려는 것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lsquo벧엘의 하나님rsquo이 돌아가라 하시니 가는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 그 감정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곱을 죽이려는 에서 돌아가려는 야곱 약속을 지키시려는 하나님

야곱이 쥐고 있는 두 개의 끈

야곱은 지금 두 개의 끈을 쥐고 있습니다 세상의 끈과 하늘의 끈입니다 세상 끈은 예물 거래 흥

정입니다 에서의 마음을 달래려면 짐승들이나 예물을 앞세워서 그와 흥정해야 합니다 세상의

끈은 재물로 에서의 마음을 풀어보려는 것입니다 반면 하늘의 끈은 기도의 끈 믿음의 끈 부르

짖음의 끈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끈입니다 말씀을 살펴보면 야곱의 위치가 흥미롭습니다 세상

끈을 붙들고 나갈 때는 예물과 모든 처자들을 앞세우고 자신은 뒤로 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

도의 끈을 붙들 때는 야곱이 가장 앞에 서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절박

했을까요 오죽하면 야곱은 하나님 사자를 붙들고 씨름합니다 허벅지 관절을 쳤으면 쓰러져야

하는데 붙들고 늘어지는 야곱입니다 수십 년 모은 재산도 빼앗길 수 없는 절박함의 이유 중 하나

로 이해됩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세상의 끈을 앞세우는 모습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야곱이 기도의 끈을 쥘 때에는 앞장서서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믿음의

끈은 용기의 끈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믿는 믿음의 모습입니다 우뚝 세워 일으키는

끈입니다 이 믿음의 끈을 붙들고 흔드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믿음의 끈이 하나님의 마

음을 움직이니 하늘의 군대가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6 The Family

하늘의 군대의 활약

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동하는 야곱의 가족들 앞에 하나님의 군대를 보여주십니다 하늘의 군

대가 앞에 있음을 보여주심으로 야곱을 안심시켜 주십니다 야곱이 에서를 피해 떠날 때 벧엘에

서 사닥다리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보이던 하나님의 사자들이 다시 보인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그 곳을 병영캠프라는 뜻의 마하나임이라고 부릅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군대를 본정도 되면 직접 앞으로 나설 법 하지만 나서지 않습니다 이에 하늘의

군대에서 사자가 보내집니다 하나님께서 특사를 파견하십니다 얍복 강가에서 야곱은 한참 씨름

하다보니 하늘의 사자임을 깨닫습니다 축복하기 이전에는 놓지 않는 야곱입니다 하늘의 사자에

게 축복해 달라며 붙잡고 늘어집니다 밤새도록 시름한 결과 하늘의 사자는 야곱 그의 이름을 바

꾸어 이스라엘로 개명해 주십니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라는 뜻입니다 속이는 자 사기꾼이

란 야곱의 이름을 아브라함처럼 바꿔주십니다 그건 이제 한계를 넘어섰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

나님의 약속을 믿는 수준까지 올라선 것을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인간적인 두려움과 앞을 알 수

없는 시기와 상황에 놓여 있을 때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야곱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서는 것입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다보니 일제 시대 신사참배를 거부하던 주기철 목사님이 생각났

습니다 목사님도 막내아들이 알아챌 정도로 두려워했다고 전해집니다 늙으신 어머님과 가족들

목회의 사역으로 많이 고민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lsquo신사참배

는 시민의식rsquo이라는 희한한 결론은 내립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반대에 서서 하나님께 기도하여

너도 나를 버리려느냐라는 응답을 받아내고는 담대하게 용기를 얻어 옥고를 치르고는 해방을 앞

두고 순교의 자리에 섰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군대의 힘입니다 한계를 넘어선 은혜입니다 야

곱도 지금 그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또 십자가 사역을 앞두시고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듯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더니 하나님께 응답을 받고 담대하게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십니다 하나님께 응답과 용기를 받은 것입니다

이후 하나님의 군대의 행방

하나님의 군대가 이후에 어디로 움직였는가 고민해 보았습니다 아마 제가 추측건대 에서의 군

대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야곱을 죽이려는 마음으로 가득 찼던 에서가 lsquo아마도 하나님

의 사자가 야곱의 쪽에서 서 있는 것을 보지 않았을까rsquo라고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성경에는 나

와 있지 않지만 이렇게 추측해 보는 것은 그 전 라반의 집을 떠날 때에도 있었던 일이기 때문입

니다 조용히 떠난 야곱을 추격하는 라반에게도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야곱을

잡으러 급하게 가는 라반의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 그리하여 라반은 야곱을 무사히 보내주었습니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The Family 7

다 그래서 아마 에서에게도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서는 야곱을 보자마자 수십 년의 고생에 대한 불쌍한 마음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그 미

움이 녹아내립니다 에서는 싸움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감동으로 인격의 변화를 맛봅니다 성경에

는 이 에서의 급격한 마음의 변화는 설명이 없습니다 죽이려고 달려들던 에서의 변화 말이 안 되

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위엄 앞에 수반되는 두려움과 경외만이

굳은 에서의 마음을 한순간에 바꿔놓은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 앞에서는 감격하고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믿음의 끈은 해결하고자 하는 상대방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십니다 기도

하는 사람이 그 한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지금도 동일하신 은혜 - 지상에서 꿈꾸는 하나님의 군대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돕기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 움직이고 계십니다 야곱에게 하

신 그 약속대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믿음의 끈을 붙들고

버텨야 합니다 불신 의심과 두려움의 밤 그 고통의 시간이 흘러갈 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버티고 씨름하면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군대가 동일한 방식으로 임하심으로 볼 수 있습니

다 지상에서도 하나님의 군대에 대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이 지상에서도 하나님의 군

대를 만들고 싶어 하십니다 다윗의 사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

기 시작하신 때는 적장 골리앗과 맞선 때 전쟁터로 형들에게 심부름을 하던 다윗이 하나님의 군

대를 모욕하는 것에 대한 분노와 의로운 선언을 하고 나서입니다 이때부터 하나님은 다윗을 본

격적으로 사용하십니다

마른 뼈가 하나님의 군대로

에스겔 37장을 보면 마른 뼈가 가득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그 골짜기 마른 뼈들을 향해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니 생기가 들어가고 뼈가 연합하여 살이 생기고 살아나서 지극히 큰 하나

님의 군대로 서는 모습을 우리는 말씀에서 보았습니다 이러한 군대의 모습이 우리를 향한 하나

님의 기대입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4)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병사로 모집한 그 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담대하게 나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끈을 굳게 붙들고 나아가면 그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향하고 움직

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군대를 동원해서 우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군대

로 쓰임받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따뜻한 마음으로 차도 나눠 드시고 서로의 근황을 나누시는 모습이 영락없는 가족의 모습입니다

자리에 앉아 먼저 기도하시고 자리에 앉아 체크하며 주일을 준비하는 모습이 든든합니다

반가이 인사를 나누시며 시간이 흘러 어느덧 9시 정각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을 찬양하며 서정준 장로님 인도로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290장 찬송을 올리시고 누가복음 136-9 말씀으로 서정준 장로님께서 말씀을 나눕니다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나무 무화과나무는 주인의 사랑을 받으면서 열매를 얻지 못하자 찍어버리

자는 주인의 말에 거름을 주고 다시 열매 맺을 기회를 달라는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이 전해지는

본문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이 비유 속에 숨겨진 lsquo회개의 중요성rsquo과 lsquo하나님의 마음rsquo lsquo심판rsquo lsquo그리스

도인의 회개 촉구rsquo에 대한 말씀을 꺼내어 전하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지만 인내의

시기는 정해져 있다는 것을 강조하시며 말씀을 전하십니다 3개월 남은 올해 동안 하나님께서 기

대하시는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장로님들 교회가 되기를 전하며 기도하십니다

8 The Family

기도하는 당회실

은혜의 물줄기가 흐르는 이 곳 소통하는 당회한 해의 열매를 돌아보며 감사하는 계절 가을 풍성한 은혜 가득한 더가족 서대문교회에 하나님의 은혜

의 물줄기를 흘려보내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장소 육의 양식을 채우러 줄을 서는 맛있는

레스토랑 옆에 조용한 방 바로 lt기도하는 당회실gt입니다 매주일 아침 9시 식당 옆 당회실에서는 주일

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기도회가 열립니다 장로님들이 이른 아침에 모이셔서 교회의 각 부서 예배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십니다 이 기도회로 모이신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9

거룩한 가문을 이어가길 원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지난날을 뒤돌아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더가족 서대문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가운데 65주년 기념교회를 설

립하게 하시고 또 한 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에는 외손

자 성원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큰 기쁨을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Q 가족소개아내 전혜옥 권사와 큰 딸 지현 작은 딸 지영과 사위 박민석 집사 한 달 전에 태

어난 외손자 성원이가 저희 가족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40여 년간 건설회

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결혼 36년차인 아내 전혜옥 권사는 건설현장 근무로 인해 신혼

초부터 새벽에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저를 대신해서 집안의 대소사를 묵묵히 감당하며

내조해준 고마운 아내입니다

살림밑천이라고 하는 큰 딸 지현이는 책임감이 강하며 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씨티증권

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양념같은 작은 딸 지영이는 플룻을 전

공하고 과천시향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지영이와 결혼한 사위 박민석 집

사는 행정학을 전공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건강한 믿음의 가정을 세

워가는 아들같은 든든한 사위입니다 또한 한 달 전에 거룩하게 되기를 원한다는 뜻을 가진

외손자 성원이가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 집안의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서정준 장로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금년 감사 제목 중에

먼저 말하자면 2월 9일 손자 영광이의 탄생으로 할아버지가 된 일입니다 또 6월 9일 사

위 김이레 목사와 딸 지은이 손자 영광이가 인도선교사로 파송된 일이라 하겠습니다 하

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영광이까

지 믿음의 代를 5代째 이어가게 하셨으니 더없는 축복이지요

Q 장로님께서 예수님을 처음 만나셨을 때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믿음이 약한 저에게 예수님께서는 초등학교 5학년 때에 밤하늘에 예수님과 천사

들을 환상으로 보여주시며 자라게 하시고 사업의 어려운 상황마다 만져주시고 위로해주

시고 해결해주셨답니다 당연히 저는 찬송과 기도로 눈물로 화답하며 말씀을 붙들고 믿음

의 길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임창희 장로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10 The Family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얼마 전 수술로 병원에 있으면서 사랑받은 것이 가장 감사합니다 목사님 권사님

들 기도와 심방으로 물질로 여러 모습으로 사랑해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처음에 병원에 입

원할 때에는 일주일이면 끝난다고 해서 목사님께도 말씀 안 드리고 입원했다가 반대쪽에도

와서 약 40일 동안 입원했습니다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 근심시켜서 죄송합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서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힘드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장봉생 담임목사님께서 오시기 전에 교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장

봉생 목사님으로 예정이 되어있었는데 나나 다른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엉뚱한

데에 가서 담임목사님을 찾았던 것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총회문

제로 힘들었습니다 시끄럽고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그 앞에 세워주

신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지 못한 모습에 회개했습니다 지도자들을 하나님께서 세

워주셨는데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런

부분으로 장로답게 살 수 있도록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가족부에서 책 나

눔으로 했던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lt회개gt라는 책에서 나왔듯이 시편 51편 말씀 내 안에

정직한 영을 부어달라고 기도 중입니다

김희경 장로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 속에서 아버지 되어주심을 감사합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자주 부르시는 찬양을 소개해 주세요찬송가 449장입니다 ldquo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rdquo

1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2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 때 주가 곧 없이 하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3 남의 짐을 지고 슬픔 위로하면 주가 상급을 주시겠

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항상 축복해 주시리라 4 우리 받은 것을 주께 다 드리면

크신 사랑을 깨닫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은혜 풍성케 하시리라 5 주의 힘을 입

어 말씀 잘 배우고 주를 모시고 살아가세 주를 의지하며 항상 순종하면 주가 사랑해 주시

리라 - 이 찬양을 가장 자주 부릅니다 김영환 장로

For the LORD your God will bless you in all your harvest and in all the work of your hands and your joy will be complete (Deuteronomy16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11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30여 년을 살아온 관악구에서 이 곳 종로구로 올해 6월 4일에 이사 오게 하신 하

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예상하지도 않던 일인지라 아직도 실감나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눈 뜨면 매일매일 교회 가까운 이곳 장막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고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Q 장로님께서 서대문교회의 아이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마침 교육국 장로님이시네요 ) 더가족 서대문교회는 한가족입니

다 각 가정과 교회에서 하나되어 아이들의 신앙교육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어 장차 서대문교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주자로 우리 어린이들 청소년들 청년들 모두 잘 자라나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류명선 장로

중학생들의 아름다운 고백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돌아보면 모두 감사한 내용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최근 큰 아들 한준희가 믿음

의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딸 기은이가 열심히 공부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감사한 내용입니다 또 사랑하는 아내 정희경 권사가 1년 전에

갑상선암 수술 후 경과가 좋아져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 맡은 직분 잘 감당할 수 있는 힘

을 주심도 감사하고 직장에서 프로젝트도 잘 진행되어 감사합니다 직장 외 단체에서도 맡

은 역할을 잘 감당하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게 하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Q 두 자녀를 기르시면서 가장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했던 때가 언제이신지

소개해주세요회사 프로젝트로 온가족이 오스트리아 빈에 같이 갔다가 아이들이 중3 중2 때 둘만 외국

에서 남아 공부할 때 하나님의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혜가 가장 절실했습니다 하나님께

서 여러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아이들을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성숙하게 하신 은혜를 보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한병지 장로

12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지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ldquo가화만사성rdquo한 것이 감사하지요 특히 내 품에 하나님께서 안겨주신 선물 어

린 손자 우중이 예중이가 하루하루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축복에 감사함으로 기대합니다

Q 장로님께 lsquo가을rsquo이란가을은 lsquo희망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ldquo꽃은 먼저 피고 열매는 나

중에 맺는다rdquo 당연한 말이지만 모진 기후와 세파 속에서 결실의 열매를 맺는 가을은 또 다

른 새 생명의 희망을 기약하는 종자지요 그래서 가을은 희망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수 장로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일들은 2014년 한 해도 오늘까지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평안케 하시고 안전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특히 감사한 순간들은 딸의 가정(최장원 서지

혜)에 3월 1일에 최가온과 아들의 가정(서범석 유민경)에 4월 17일 서하율 손녀들을 선물로

주셔서 믿음의 代를 이을 새 생명을 주신 일입니다

Q 장로님들이 돌아가시면서 주일 대표기도를 하시는데 주일 기도 준비는 어

떻게 하시는지요2주 전부터 새벽집회 시에 계속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성도들의 간

구할 기도를 간구케 하시고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서정광 장로

The Family 13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최선의 삶으로 후반기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전략적인 계획을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가장 감사한 일은 추수감사절 주일 그 주간 11월 22일 토요일에 패션디자이너인 귀

여운 둘째딸 인아가 준수하고 건실한 청년을 만나 혼인을 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결혼

허락을 하고나니 대견스럽고 왠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둘이서 잘 살아주길 기도하는 마음입

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최근에 읽으신 책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제게는 2월 2일이 소중하고 꼭 기억되는 날입니다 아내인 김성희 권사를 처음 만나

서 그날 약혼예배를 드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기념하여 둘째 딸이 사준 책 lt하프타임gt

을 소개합니다 책 lt하프타임gt은 인생의 중반까지 돌아보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제게 마지

막 경기를 위해 숨을 가다듬고 후반기 인생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서 남은 인생을 최선

의 삶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게 하는 책입니다 송재기 장로

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한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 딸의 외국생활 둘째 딸의 유학생활 막내아들의 군 입대로 일 년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떨어져있어 서로가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각별함에 감사하고 부족함

없이 늘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둘째 딸이 원하는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다

고 연락이 왔을 때 막내아들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던 날 의젓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하나님께 더욱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Q 서대문교회 젊은이들에게 해주실 귀한 덕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ldquo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rdquo(잠1320)

①잠언을 늘 통독하자 ②용기와 지혜를 갖도록 하자 ③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한다 ④시간을 아껴 쓰자 일을 할 때 일의 순서와 일을 끝낼 시간을 정하

자 ⑤신문을 보자 ⑥오늘이 지나면 할 수 없는 일들을 먼저 하자 ⑦자신에게 충고해주는 남의 말

을 겸손히 듣고 실행하자 ⑧늘 배우는 데에 게을리 하지 말고 습관이 되도록 하자 ⑨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알도록 하자 ⑩신체 건강을 위해 꼭 운동을 하자이성일 장로

say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Hebrews 614)

14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교회에서 여름사역을 은혜롭게 잘 마침에 감사하고 가족 건강을 지켜주셔서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기쁘셨던 때는 언제이신지요2005년도 아들 예준이가 스티븐존슨 희귀병에서 회복되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

다 온 전신이 화상과 같은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

회복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서경철 장로

하나님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아들 결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믿는 집안에 잘 준비된 자매를 며느리로 하나

님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 김채환 4년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받고 공부하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작은 딸 유학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주심이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반석건업 도와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최근 장로님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어주세요큰아들(김정남 목사) 목회길 활짝 열어 주시고 후손의 선물 주옵소서

막내(김채환) 내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작은 딸(김정아) 학위 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 채워주시고 만남의 축복 주옵소서

반석건업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거룩하게 쓰임받도록 축복하옵소서

하나님의 첫사랑회복하고 사랑의 은사 믿음의 은사주시고 물질축복하셔서 잘 섬기도록 인

도하소서김영진 장로

The Family 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하지 아니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은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

니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손해 보며 사는 삶이 아

름답고 더 행복하고 항상 감사로 여겨집니다

조금은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욕심이 없으면 사실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삽니다 묵묵히 입

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입니다

이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며 삶 자체가 감사의 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소속된 하

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까요

Q 장로님께서 가장 힘을 얻으시는 말씀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한결같이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삶과 영적생

활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말씀입니다ldquo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rdquo(잠언 1124-25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교회에 덕을 세우고 말씀의 합당한 가르침을 통해 받은 은사대로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

금이라도 따라가는 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께서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가장 낮은 곳에 있

는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임하셨듯이 예수님 닮아가는 성도로서 더 나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

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긍휼이 내 심령 속에 자리 잡고 넘쳐흐를 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드

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손해 보는 일 없이 예수님 믿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 이 비밀 이 사랑 이 축복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이형남 장로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Deuteronomy 533)

짧지만 간절하게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

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장로님들의 모습 가운데 서대문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13분의 장로님들은 우리 교회의 여러 행정과 살림을 하십니다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lsquo소통하는 당회rsquo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더가족 서대문교회 교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에도 서대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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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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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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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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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5: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5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야곱의 귀향길 - 두려움과 설레임

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에게는 lsquo설렘rsquo과 lsquo두려움rsquo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귀향을 하는 그에게는 설

렘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계신 고향으로 가는 길이 설렙니다 반면에 두렵습니다 형 에서가 자신

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왜 돌아가려는 것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lsquo벧엘의 하나님rsquo이 돌아가라 하시니 가는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 그 감정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곱을 죽이려는 에서 돌아가려는 야곱 약속을 지키시려는 하나님

야곱이 쥐고 있는 두 개의 끈

야곱은 지금 두 개의 끈을 쥐고 있습니다 세상의 끈과 하늘의 끈입니다 세상 끈은 예물 거래 흥

정입니다 에서의 마음을 달래려면 짐승들이나 예물을 앞세워서 그와 흥정해야 합니다 세상의

끈은 재물로 에서의 마음을 풀어보려는 것입니다 반면 하늘의 끈은 기도의 끈 믿음의 끈 부르

짖음의 끈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끈입니다 말씀을 살펴보면 야곱의 위치가 흥미롭습니다 세상

끈을 붙들고 나갈 때는 예물과 모든 처자들을 앞세우고 자신은 뒤로 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

도의 끈을 붙들 때는 야곱이 가장 앞에 서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절박

했을까요 오죽하면 야곱은 하나님 사자를 붙들고 씨름합니다 허벅지 관절을 쳤으면 쓰러져야

하는데 붙들고 늘어지는 야곱입니다 수십 년 모은 재산도 빼앗길 수 없는 절박함의 이유 중 하나

로 이해됩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세상의 끈을 앞세우는 모습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야곱이 기도의 끈을 쥘 때에는 앞장서서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믿음의

끈은 용기의 끈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믿는 믿음의 모습입니다 우뚝 세워 일으키는

끈입니다 이 믿음의 끈을 붙들고 흔드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믿음의 끈이 하나님의 마

음을 움직이니 하늘의 군대가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6 The Family

하늘의 군대의 활약

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동하는 야곱의 가족들 앞에 하나님의 군대를 보여주십니다 하늘의 군

대가 앞에 있음을 보여주심으로 야곱을 안심시켜 주십니다 야곱이 에서를 피해 떠날 때 벧엘에

서 사닥다리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보이던 하나님의 사자들이 다시 보인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그 곳을 병영캠프라는 뜻의 마하나임이라고 부릅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군대를 본정도 되면 직접 앞으로 나설 법 하지만 나서지 않습니다 이에 하늘의

군대에서 사자가 보내집니다 하나님께서 특사를 파견하십니다 얍복 강가에서 야곱은 한참 씨름

하다보니 하늘의 사자임을 깨닫습니다 축복하기 이전에는 놓지 않는 야곱입니다 하늘의 사자에

게 축복해 달라며 붙잡고 늘어집니다 밤새도록 시름한 결과 하늘의 사자는 야곱 그의 이름을 바

꾸어 이스라엘로 개명해 주십니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라는 뜻입니다 속이는 자 사기꾼이

란 야곱의 이름을 아브라함처럼 바꿔주십니다 그건 이제 한계를 넘어섰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

나님의 약속을 믿는 수준까지 올라선 것을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인간적인 두려움과 앞을 알 수

없는 시기와 상황에 놓여 있을 때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야곱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서는 것입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다보니 일제 시대 신사참배를 거부하던 주기철 목사님이 생각났

습니다 목사님도 막내아들이 알아챌 정도로 두려워했다고 전해집니다 늙으신 어머님과 가족들

목회의 사역으로 많이 고민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lsquo신사참배

는 시민의식rsquo이라는 희한한 결론은 내립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반대에 서서 하나님께 기도하여

너도 나를 버리려느냐라는 응답을 받아내고는 담대하게 용기를 얻어 옥고를 치르고는 해방을 앞

두고 순교의 자리에 섰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군대의 힘입니다 한계를 넘어선 은혜입니다 야

곱도 지금 그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또 십자가 사역을 앞두시고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듯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더니 하나님께 응답을 받고 담대하게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십니다 하나님께 응답과 용기를 받은 것입니다

이후 하나님의 군대의 행방

하나님의 군대가 이후에 어디로 움직였는가 고민해 보았습니다 아마 제가 추측건대 에서의 군

대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야곱을 죽이려는 마음으로 가득 찼던 에서가 lsquo아마도 하나님

의 사자가 야곱의 쪽에서 서 있는 것을 보지 않았을까rsquo라고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성경에는 나

와 있지 않지만 이렇게 추측해 보는 것은 그 전 라반의 집을 떠날 때에도 있었던 일이기 때문입

니다 조용히 떠난 야곱을 추격하는 라반에게도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야곱을

잡으러 급하게 가는 라반의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 그리하여 라반은 야곱을 무사히 보내주었습니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The Family 7

다 그래서 아마 에서에게도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서는 야곱을 보자마자 수십 년의 고생에 대한 불쌍한 마음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그 미

움이 녹아내립니다 에서는 싸움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감동으로 인격의 변화를 맛봅니다 성경에

는 이 에서의 급격한 마음의 변화는 설명이 없습니다 죽이려고 달려들던 에서의 변화 말이 안 되

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위엄 앞에 수반되는 두려움과 경외만이

굳은 에서의 마음을 한순간에 바꿔놓은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 앞에서는 감격하고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믿음의 끈은 해결하고자 하는 상대방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십니다 기도

하는 사람이 그 한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지금도 동일하신 은혜 - 지상에서 꿈꾸는 하나님의 군대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돕기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 움직이고 계십니다 야곱에게 하

신 그 약속대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믿음의 끈을 붙들고

버텨야 합니다 불신 의심과 두려움의 밤 그 고통의 시간이 흘러갈 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버티고 씨름하면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군대가 동일한 방식으로 임하심으로 볼 수 있습니

다 지상에서도 하나님의 군대에 대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이 지상에서도 하나님의 군

대를 만들고 싶어 하십니다 다윗의 사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

기 시작하신 때는 적장 골리앗과 맞선 때 전쟁터로 형들에게 심부름을 하던 다윗이 하나님의 군

대를 모욕하는 것에 대한 분노와 의로운 선언을 하고 나서입니다 이때부터 하나님은 다윗을 본

격적으로 사용하십니다

마른 뼈가 하나님의 군대로

에스겔 37장을 보면 마른 뼈가 가득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그 골짜기 마른 뼈들을 향해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니 생기가 들어가고 뼈가 연합하여 살이 생기고 살아나서 지극히 큰 하나

님의 군대로 서는 모습을 우리는 말씀에서 보았습니다 이러한 군대의 모습이 우리를 향한 하나

님의 기대입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4)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병사로 모집한 그 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담대하게 나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끈을 굳게 붙들고 나아가면 그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향하고 움직

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군대를 동원해서 우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군대

로 쓰임받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따뜻한 마음으로 차도 나눠 드시고 서로의 근황을 나누시는 모습이 영락없는 가족의 모습입니다

자리에 앉아 먼저 기도하시고 자리에 앉아 체크하며 주일을 준비하는 모습이 든든합니다

반가이 인사를 나누시며 시간이 흘러 어느덧 9시 정각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을 찬양하며 서정준 장로님 인도로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290장 찬송을 올리시고 누가복음 136-9 말씀으로 서정준 장로님께서 말씀을 나눕니다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나무 무화과나무는 주인의 사랑을 받으면서 열매를 얻지 못하자 찍어버리

자는 주인의 말에 거름을 주고 다시 열매 맺을 기회를 달라는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이 전해지는

본문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이 비유 속에 숨겨진 lsquo회개의 중요성rsquo과 lsquo하나님의 마음rsquo lsquo심판rsquo lsquo그리스

도인의 회개 촉구rsquo에 대한 말씀을 꺼내어 전하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지만 인내의

시기는 정해져 있다는 것을 강조하시며 말씀을 전하십니다 3개월 남은 올해 동안 하나님께서 기

대하시는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장로님들 교회가 되기를 전하며 기도하십니다

8 The Family

기도하는 당회실

은혜의 물줄기가 흐르는 이 곳 소통하는 당회한 해의 열매를 돌아보며 감사하는 계절 가을 풍성한 은혜 가득한 더가족 서대문교회에 하나님의 은혜

의 물줄기를 흘려보내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장소 육의 양식을 채우러 줄을 서는 맛있는

레스토랑 옆에 조용한 방 바로 lt기도하는 당회실gt입니다 매주일 아침 9시 식당 옆 당회실에서는 주일

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기도회가 열립니다 장로님들이 이른 아침에 모이셔서 교회의 각 부서 예배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십니다 이 기도회로 모이신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9

거룩한 가문을 이어가길 원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지난날을 뒤돌아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더가족 서대문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가운데 65주년 기념교회를 설

립하게 하시고 또 한 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에는 외손

자 성원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큰 기쁨을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Q 가족소개아내 전혜옥 권사와 큰 딸 지현 작은 딸 지영과 사위 박민석 집사 한 달 전에 태

어난 외손자 성원이가 저희 가족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40여 년간 건설회

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결혼 36년차인 아내 전혜옥 권사는 건설현장 근무로 인해 신혼

초부터 새벽에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저를 대신해서 집안의 대소사를 묵묵히 감당하며

내조해준 고마운 아내입니다

살림밑천이라고 하는 큰 딸 지현이는 책임감이 강하며 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씨티증권

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양념같은 작은 딸 지영이는 플룻을 전

공하고 과천시향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지영이와 결혼한 사위 박민석 집

사는 행정학을 전공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건강한 믿음의 가정을 세

워가는 아들같은 든든한 사위입니다 또한 한 달 전에 거룩하게 되기를 원한다는 뜻을 가진

외손자 성원이가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 집안의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서정준 장로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금년 감사 제목 중에

먼저 말하자면 2월 9일 손자 영광이의 탄생으로 할아버지가 된 일입니다 또 6월 9일 사

위 김이레 목사와 딸 지은이 손자 영광이가 인도선교사로 파송된 일이라 하겠습니다 하

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영광이까

지 믿음의 代를 5代째 이어가게 하셨으니 더없는 축복이지요

Q 장로님께서 예수님을 처음 만나셨을 때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믿음이 약한 저에게 예수님께서는 초등학교 5학년 때에 밤하늘에 예수님과 천사

들을 환상으로 보여주시며 자라게 하시고 사업의 어려운 상황마다 만져주시고 위로해주

시고 해결해주셨답니다 당연히 저는 찬송과 기도로 눈물로 화답하며 말씀을 붙들고 믿음

의 길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임창희 장로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10 The Family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얼마 전 수술로 병원에 있으면서 사랑받은 것이 가장 감사합니다 목사님 권사님

들 기도와 심방으로 물질로 여러 모습으로 사랑해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처음에 병원에 입

원할 때에는 일주일이면 끝난다고 해서 목사님께도 말씀 안 드리고 입원했다가 반대쪽에도

와서 약 40일 동안 입원했습니다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 근심시켜서 죄송합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서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힘드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장봉생 담임목사님께서 오시기 전에 교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장

봉생 목사님으로 예정이 되어있었는데 나나 다른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엉뚱한

데에 가서 담임목사님을 찾았던 것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총회문

제로 힘들었습니다 시끄럽고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그 앞에 세워주

신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지 못한 모습에 회개했습니다 지도자들을 하나님께서 세

워주셨는데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런

부분으로 장로답게 살 수 있도록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가족부에서 책 나

눔으로 했던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lt회개gt라는 책에서 나왔듯이 시편 51편 말씀 내 안에

정직한 영을 부어달라고 기도 중입니다

김희경 장로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 속에서 아버지 되어주심을 감사합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자주 부르시는 찬양을 소개해 주세요찬송가 449장입니다 ldquo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rdquo

1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2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 때 주가 곧 없이 하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3 남의 짐을 지고 슬픔 위로하면 주가 상급을 주시겠

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항상 축복해 주시리라 4 우리 받은 것을 주께 다 드리면

크신 사랑을 깨닫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은혜 풍성케 하시리라 5 주의 힘을 입

어 말씀 잘 배우고 주를 모시고 살아가세 주를 의지하며 항상 순종하면 주가 사랑해 주시

리라 - 이 찬양을 가장 자주 부릅니다 김영환 장로

For the LORD your God will bless you in all your harvest and in all the work of your hands and your joy will be complete (Deuteronomy16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11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30여 년을 살아온 관악구에서 이 곳 종로구로 올해 6월 4일에 이사 오게 하신 하

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예상하지도 않던 일인지라 아직도 실감나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눈 뜨면 매일매일 교회 가까운 이곳 장막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고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Q 장로님께서 서대문교회의 아이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마침 교육국 장로님이시네요 ) 더가족 서대문교회는 한가족입니

다 각 가정과 교회에서 하나되어 아이들의 신앙교육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어 장차 서대문교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주자로 우리 어린이들 청소년들 청년들 모두 잘 자라나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류명선 장로

중학생들의 아름다운 고백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돌아보면 모두 감사한 내용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최근 큰 아들 한준희가 믿음

의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딸 기은이가 열심히 공부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감사한 내용입니다 또 사랑하는 아내 정희경 권사가 1년 전에

갑상선암 수술 후 경과가 좋아져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 맡은 직분 잘 감당할 수 있는 힘

을 주심도 감사하고 직장에서 프로젝트도 잘 진행되어 감사합니다 직장 외 단체에서도 맡

은 역할을 잘 감당하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게 하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Q 두 자녀를 기르시면서 가장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했던 때가 언제이신지

소개해주세요회사 프로젝트로 온가족이 오스트리아 빈에 같이 갔다가 아이들이 중3 중2 때 둘만 외국

에서 남아 공부할 때 하나님의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혜가 가장 절실했습니다 하나님께

서 여러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아이들을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성숙하게 하신 은혜를 보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한병지 장로

12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지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ldquo가화만사성rdquo한 것이 감사하지요 특히 내 품에 하나님께서 안겨주신 선물 어

린 손자 우중이 예중이가 하루하루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축복에 감사함으로 기대합니다

Q 장로님께 lsquo가을rsquo이란가을은 lsquo희망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ldquo꽃은 먼저 피고 열매는 나

중에 맺는다rdquo 당연한 말이지만 모진 기후와 세파 속에서 결실의 열매를 맺는 가을은 또 다

른 새 생명의 희망을 기약하는 종자지요 그래서 가을은 희망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수 장로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일들은 2014년 한 해도 오늘까지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평안케 하시고 안전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특히 감사한 순간들은 딸의 가정(최장원 서지

혜)에 3월 1일에 최가온과 아들의 가정(서범석 유민경)에 4월 17일 서하율 손녀들을 선물로

주셔서 믿음의 代를 이을 새 생명을 주신 일입니다

Q 장로님들이 돌아가시면서 주일 대표기도를 하시는데 주일 기도 준비는 어

떻게 하시는지요2주 전부터 새벽집회 시에 계속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성도들의 간

구할 기도를 간구케 하시고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서정광 장로

The Family 13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최선의 삶으로 후반기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전략적인 계획을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가장 감사한 일은 추수감사절 주일 그 주간 11월 22일 토요일에 패션디자이너인 귀

여운 둘째딸 인아가 준수하고 건실한 청년을 만나 혼인을 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결혼

허락을 하고나니 대견스럽고 왠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둘이서 잘 살아주길 기도하는 마음입

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최근에 읽으신 책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제게는 2월 2일이 소중하고 꼭 기억되는 날입니다 아내인 김성희 권사를 처음 만나

서 그날 약혼예배를 드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기념하여 둘째 딸이 사준 책 lt하프타임gt

을 소개합니다 책 lt하프타임gt은 인생의 중반까지 돌아보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제게 마지

막 경기를 위해 숨을 가다듬고 후반기 인생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서 남은 인생을 최선

의 삶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게 하는 책입니다 송재기 장로

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한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 딸의 외국생활 둘째 딸의 유학생활 막내아들의 군 입대로 일 년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떨어져있어 서로가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각별함에 감사하고 부족함

없이 늘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둘째 딸이 원하는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다

고 연락이 왔을 때 막내아들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던 날 의젓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하나님께 더욱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Q 서대문교회 젊은이들에게 해주실 귀한 덕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ldquo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rdquo(잠1320)

①잠언을 늘 통독하자 ②용기와 지혜를 갖도록 하자 ③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한다 ④시간을 아껴 쓰자 일을 할 때 일의 순서와 일을 끝낼 시간을 정하

자 ⑤신문을 보자 ⑥오늘이 지나면 할 수 없는 일들을 먼저 하자 ⑦자신에게 충고해주는 남의 말

을 겸손히 듣고 실행하자 ⑧늘 배우는 데에 게을리 하지 말고 습관이 되도록 하자 ⑨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알도록 하자 ⑩신체 건강을 위해 꼭 운동을 하자이성일 장로

say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Hebrews 614)

14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교회에서 여름사역을 은혜롭게 잘 마침에 감사하고 가족 건강을 지켜주셔서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기쁘셨던 때는 언제이신지요2005년도 아들 예준이가 스티븐존슨 희귀병에서 회복되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

다 온 전신이 화상과 같은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

회복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서경철 장로

하나님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아들 결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믿는 집안에 잘 준비된 자매를 며느리로 하나

님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 김채환 4년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받고 공부하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작은 딸 유학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주심이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반석건업 도와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최근 장로님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어주세요큰아들(김정남 목사) 목회길 활짝 열어 주시고 후손의 선물 주옵소서

막내(김채환) 내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작은 딸(김정아) 학위 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 채워주시고 만남의 축복 주옵소서

반석건업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거룩하게 쓰임받도록 축복하옵소서

하나님의 첫사랑회복하고 사랑의 은사 믿음의 은사주시고 물질축복하셔서 잘 섬기도록 인

도하소서김영진 장로

The Family 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하지 아니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은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

니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손해 보며 사는 삶이 아

름답고 더 행복하고 항상 감사로 여겨집니다

조금은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욕심이 없으면 사실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삽니다 묵묵히 입

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입니다

이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며 삶 자체가 감사의 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소속된 하

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까요

Q 장로님께서 가장 힘을 얻으시는 말씀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한결같이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삶과 영적생

활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말씀입니다ldquo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rdquo(잠언 1124-25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교회에 덕을 세우고 말씀의 합당한 가르침을 통해 받은 은사대로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

금이라도 따라가는 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께서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가장 낮은 곳에 있

는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임하셨듯이 예수님 닮아가는 성도로서 더 나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

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긍휼이 내 심령 속에 자리 잡고 넘쳐흐를 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드

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손해 보는 일 없이 예수님 믿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 이 비밀 이 사랑 이 축복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이형남 장로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Deuteronomy 533)

짧지만 간절하게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

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장로님들의 모습 가운데 서대문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13분의 장로님들은 우리 교회의 여러 행정과 살림을 하십니다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lsquo소통하는 당회rsquo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더가족 서대문교회 교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에도 서대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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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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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6: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6 The Family

하늘의 군대의 활약

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동하는 야곱의 가족들 앞에 하나님의 군대를 보여주십니다 하늘의 군

대가 앞에 있음을 보여주심으로 야곱을 안심시켜 주십니다 야곱이 에서를 피해 떠날 때 벧엘에

서 사닥다리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보이던 하나님의 사자들이 다시 보인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그 곳을 병영캠프라는 뜻의 마하나임이라고 부릅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군대를 본정도 되면 직접 앞으로 나설 법 하지만 나서지 않습니다 이에 하늘의

군대에서 사자가 보내집니다 하나님께서 특사를 파견하십니다 얍복 강가에서 야곱은 한참 씨름

하다보니 하늘의 사자임을 깨닫습니다 축복하기 이전에는 놓지 않는 야곱입니다 하늘의 사자에

게 축복해 달라며 붙잡고 늘어집니다 밤새도록 시름한 결과 하늘의 사자는 야곱 그의 이름을 바

꾸어 이스라엘로 개명해 주십니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라는 뜻입니다 속이는 자 사기꾼이

란 야곱의 이름을 아브라함처럼 바꿔주십니다 그건 이제 한계를 넘어섰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

나님의 약속을 믿는 수준까지 올라선 것을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인간적인 두려움과 앞을 알 수

없는 시기와 상황에 놓여 있을 때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야곱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서는 것입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다보니 일제 시대 신사참배를 거부하던 주기철 목사님이 생각났

습니다 목사님도 막내아들이 알아챌 정도로 두려워했다고 전해집니다 늙으신 어머님과 가족들

목회의 사역으로 많이 고민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lsquo신사참배

는 시민의식rsquo이라는 희한한 결론은 내립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반대에 서서 하나님께 기도하여

너도 나를 버리려느냐라는 응답을 받아내고는 담대하게 용기를 얻어 옥고를 치르고는 해방을 앞

두고 순교의 자리에 섰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군대의 힘입니다 한계를 넘어선 은혜입니다 야

곱도 지금 그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또 십자가 사역을 앞두시고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듯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더니 하나님께 응답을 받고 담대하게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십니다 하나님께 응답과 용기를 받은 것입니다

이후 하나님의 군대의 행방

하나님의 군대가 이후에 어디로 움직였는가 고민해 보았습니다 아마 제가 추측건대 에서의 군

대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야곱을 죽이려는 마음으로 가득 찼던 에서가 lsquo아마도 하나님

의 사자가 야곱의 쪽에서 서 있는 것을 보지 않았을까rsquo라고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성경에는 나

와 있지 않지만 이렇게 추측해 보는 것은 그 전 라반의 집을 떠날 때에도 있었던 일이기 때문입

니다 조용히 떠난 야곱을 추격하는 라반에게도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야곱을

잡으러 급하게 가는 라반의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 그리하여 라반은 야곱을 무사히 보내주었습니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The Family 7

다 그래서 아마 에서에게도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서는 야곱을 보자마자 수십 년의 고생에 대한 불쌍한 마음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그 미

움이 녹아내립니다 에서는 싸움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감동으로 인격의 변화를 맛봅니다 성경에

는 이 에서의 급격한 마음의 변화는 설명이 없습니다 죽이려고 달려들던 에서의 변화 말이 안 되

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위엄 앞에 수반되는 두려움과 경외만이

굳은 에서의 마음을 한순간에 바꿔놓은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 앞에서는 감격하고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믿음의 끈은 해결하고자 하는 상대방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십니다 기도

하는 사람이 그 한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지금도 동일하신 은혜 - 지상에서 꿈꾸는 하나님의 군대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돕기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 움직이고 계십니다 야곱에게 하

신 그 약속대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믿음의 끈을 붙들고

버텨야 합니다 불신 의심과 두려움의 밤 그 고통의 시간이 흘러갈 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버티고 씨름하면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군대가 동일한 방식으로 임하심으로 볼 수 있습니

다 지상에서도 하나님의 군대에 대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이 지상에서도 하나님의 군

대를 만들고 싶어 하십니다 다윗의 사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

기 시작하신 때는 적장 골리앗과 맞선 때 전쟁터로 형들에게 심부름을 하던 다윗이 하나님의 군

대를 모욕하는 것에 대한 분노와 의로운 선언을 하고 나서입니다 이때부터 하나님은 다윗을 본

격적으로 사용하십니다

마른 뼈가 하나님의 군대로

에스겔 37장을 보면 마른 뼈가 가득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그 골짜기 마른 뼈들을 향해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니 생기가 들어가고 뼈가 연합하여 살이 생기고 살아나서 지극히 큰 하나

님의 군대로 서는 모습을 우리는 말씀에서 보았습니다 이러한 군대의 모습이 우리를 향한 하나

님의 기대입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4)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병사로 모집한 그 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담대하게 나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끈을 굳게 붙들고 나아가면 그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향하고 움직

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군대를 동원해서 우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군대

로 쓰임받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따뜻한 마음으로 차도 나눠 드시고 서로의 근황을 나누시는 모습이 영락없는 가족의 모습입니다

자리에 앉아 먼저 기도하시고 자리에 앉아 체크하며 주일을 준비하는 모습이 든든합니다

반가이 인사를 나누시며 시간이 흘러 어느덧 9시 정각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을 찬양하며 서정준 장로님 인도로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290장 찬송을 올리시고 누가복음 136-9 말씀으로 서정준 장로님께서 말씀을 나눕니다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나무 무화과나무는 주인의 사랑을 받으면서 열매를 얻지 못하자 찍어버리

자는 주인의 말에 거름을 주고 다시 열매 맺을 기회를 달라는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이 전해지는

본문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이 비유 속에 숨겨진 lsquo회개의 중요성rsquo과 lsquo하나님의 마음rsquo lsquo심판rsquo lsquo그리스

도인의 회개 촉구rsquo에 대한 말씀을 꺼내어 전하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지만 인내의

시기는 정해져 있다는 것을 강조하시며 말씀을 전하십니다 3개월 남은 올해 동안 하나님께서 기

대하시는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장로님들 교회가 되기를 전하며 기도하십니다

8 The Family

기도하는 당회실

은혜의 물줄기가 흐르는 이 곳 소통하는 당회한 해의 열매를 돌아보며 감사하는 계절 가을 풍성한 은혜 가득한 더가족 서대문교회에 하나님의 은혜

의 물줄기를 흘려보내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장소 육의 양식을 채우러 줄을 서는 맛있는

레스토랑 옆에 조용한 방 바로 lt기도하는 당회실gt입니다 매주일 아침 9시 식당 옆 당회실에서는 주일

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기도회가 열립니다 장로님들이 이른 아침에 모이셔서 교회의 각 부서 예배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십니다 이 기도회로 모이신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9

거룩한 가문을 이어가길 원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지난날을 뒤돌아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더가족 서대문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가운데 65주년 기념교회를 설

립하게 하시고 또 한 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에는 외손

자 성원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큰 기쁨을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Q 가족소개아내 전혜옥 권사와 큰 딸 지현 작은 딸 지영과 사위 박민석 집사 한 달 전에 태

어난 외손자 성원이가 저희 가족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40여 년간 건설회

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결혼 36년차인 아내 전혜옥 권사는 건설현장 근무로 인해 신혼

초부터 새벽에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저를 대신해서 집안의 대소사를 묵묵히 감당하며

내조해준 고마운 아내입니다

살림밑천이라고 하는 큰 딸 지현이는 책임감이 강하며 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씨티증권

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양념같은 작은 딸 지영이는 플룻을 전

공하고 과천시향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지영이와 결혼한 사위 박민석 집

사는 행정학을 전공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건강한 믿음의 가정을 세

워가는 아들같은 든든한 사위입니다 또한 한 달 전에 거룩하게 되기를 원한다는 뜻을 가진

외손자 성원이가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 집안의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서정준 장로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금년 감사 제목 중에

먼저 말하자면 2월 9일 손자 영광이의 탄생으로 할아버지가 된 일입니다 또 6월 9일 사

위 김이레 목사와 딸 지은이 손자 영광이가 인도선교사로 파송된 일이라 하겠습니다 하

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영광이까

지 믿음의 代를 5代째 이어가게 하셨으니 더없는 축복이지요

Q 장로님께서 예수님을 처음 만나셨을 때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믿음이 약한 저에게 예수님께서는 초등학교 5학년 때에 밤하늘에 예수님과 천사

들을 환상으로 보여주시며 자라게 하시고 사업의 어려운 상황마다 만져주시고 위로해주

시고 해결해주셨답니다 당연히 저는 찬송과 기도로 눈물로 화답하며 말씀을 붙들고 믿음

의 길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임창희 장로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10 The Family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얼마 전 수술로 병원에 있으면서 사랑받은 것이 가장 감사합니다 목사님 권사님

들 기도와 심방으로 물질로 여러 모습으로 사랑해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처음에 병원에 입

원할 때에는 일주일이면 끝난다고 해서 목사님께도 말씀 안 드리고 입원했다가 반대쪽에도

와서 약 40일 동안 입원했습니다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 근심시켜서 죄송합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서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힘드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장봉생 담임목사님께서 오시기 전에 교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장

봉생 목사님으로 예정이 되어있었는데 나나 다른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엉뚱한

데에 가서 담임목사님을 찾았던 것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총회문

제로 힘들었습니다 시끄럽고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그 앞에 세워주

신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지 못한 모습에 회개했습니다 지도자들을 하나님께서 세

워주셨는데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런

부분으로 장로답게 살 수 있도록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가족부에서 책 나

눔으로 했던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lt회개gt라는 책에서 나왔듯이 시편 51편 말씀 내 안에

정직한 영을 부어달라고 기도 중입니다

김희경 장로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 속에서 아버지 되어주심을 감사합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자주 부르시는 찬양을 소개해 주세요찬송가 449장입니다 ldquo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rdquo

1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2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 때 주가 곧 없이 하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3 남의 짐을 지고 슬픔 위로하면 주가 상급을 주시겠

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항상 축복해 주시리라 4 우리 받은 것을 주께 다 드리면

크신 사랑을 깨닫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은혜 풍성케 하시리라 5 주의 힘을 입

어 말씀 잘 배우고 주를 모시고 살아가세 주를 의지하며 항상 순종하면 주가 사랑해 주시

리라 - 이 찬양을 가장 자주 부릅니다 김영환 장로

For the LORD your God will bless you in all your harvest and in all the work of your hands and your joy will be complete (Deuteronomy16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11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30여 년을 살아온 관악구에서 이 곳 종로구로 올해 6월 4일에 이사 오게 하신 하

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예상하지도 않던 일인지라 아직도 실감나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눈 뜨면 매일매일 교회 가까운 이곳 장막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고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Q 장로님께서 서대문교회의 아이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마침 교육국 장로님이시네요 ) 더가족 서대문교회는 한가족입니

다 각 가정과 교회에서 하나되어 아이들의 신앙교육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어 장차 서대문교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주자로 우리 어린이들 청소년들 청년들 모두 잘 자라나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류명선 장로

중학생들의 아름다운 고백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돌아보면 모두 감사한 내용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최근 큰 아들 한준희가 믿음

의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딸 기은이가 열심히 공부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감사한 내용입니다 또 사랑하는 아내 정희경 권사가 1년 전에

갑상선암 수술 후 경과가 좋아져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 맡은 직분 잘 감당할 수 있는 힘

을 주심도 감사하고 직장에서 프로젝트도 잘 진행되어 감사합니다 직장 외 단체에서도 맡

은 역할을 잘 감당하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게 하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Q 두 자녀를 기르시면서 가장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했던 때가 언제이신지

소개해주세요회사 프로젝트로 온가족이 오스트리아 빈에 같이 갔다가 아이들이 중3 중2 때 둘만 외국

에서 남아 공부할 때 하나님의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혜가 가장 절실했습니다 하나님께

서 여러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아이들을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성숙하게 하신 은혜를 보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한병지 장로

12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지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ldquo가화만사성rdquo한 것이 감사하지요 특히 내 품에 하나님께서 안겨주신 선물 어

린 손자 우중이 예중이가 하루하루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축복에 감사함으로 기대합니다

Q 장로님께 lsquo가을rsquo이란가을은 lsquo희망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ldquo꽃은 먼저 피고 열매는 나

중에 맺는다rdquo 당연한 말이지만 모진 기후와 세파 속에서 결실의 열매를 맺는 가을은 또 다

른 새 생명의 희망을 기약하는 종자지요 그래서 가을은 희망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수 장로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일들은 2014년 한 해도 오늘까지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평안케 하시고 안전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특히 감사한 순간들은 딸의 가정(최장원 서지

혜)에 3월 1일에 최가온과 아들의 가정(서범석 유민경)에 4월 17일 서하율 손녀들을 선물로

주셔서 믿음의 代를 이을 새 생명을 주신 일입니다

Q 장로님들이 돌아가시면서 주일 대표기도를 하시는데 주일 기도 준비는 어

떻게 하시는지요2주 전부터 새벽집회 시에 계속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성도들의 간

구할 기도를 간구케 하시고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서정광 장로

The Family 13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최선의 삶으로 후반기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전략적인 계획을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가장 감사한 일은 추수감사절 주일 그 주간 11월 22일 토요일에 패션디자이너인 귀

여운 둘째딸 인아가 준수하고 건실한 청년을 만나 혼인을 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결혼

허락을 하고나니 대견스럽고 왠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둘이서 잘 살아주길 기도하는 마음입

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최근에 읽으신 책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제게는 2월 2일이 소중하고 꼭 기억되는 날입니다 아내인 김성희 권사를 처음 만나

서 그날 약혼예배를 드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기념하여 둘째 딸이 사준 책 lt하프타임gt

을 소개합니다 책 lt하프타임gt은 인생의 중반까지 돌아보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제게 마지

막 경기를 위해 숨을 가다듬고 후반기 인생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서 남은 인생을 최선

의 삶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게 하는 책입니다 송재기 장로

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한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 딸의 외국생활 둘째 딸의 유학생활 막내아들의 군 입대로 일 년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떨어져있어 서로가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각별함에 감사하고 부족함

없이 늘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둘째 딸이 원하는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다

고 연락이 왔을 때 막내아들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던 날 의젓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하나님께 더욱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Q 서대문교회 젊은이들에게 해주실 귀한 덕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ldquo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rdquo(잠1320)

①잠언을 늘 통독하자 ②용기와 지혜를 갖도록 하자 ③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한다 ④시간을 아껴 쓰자 일을 할 때 일의 순서와 일을 끝낼 시간을 정하

자 ⑤신문을 보자 ⑥오늘이 지나면 할 수 없는 일들을 먼저 하자 ⑦자신에게 충고해주는 남의 말

을 겸손히 듣고 실행하자 ⑧늘 배우는 데에 게을리 하지 말고 습관이 되도록 하자 ⑨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알도록 하자 ⑩신체 건강을 위해 꼭 운동을 하자이성일 장로

say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Hebrews 614)

14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교회에서 여름사역을 은혜롭게 잘 마침에 감사하고 가족 건강을 지켜주셔서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기쁘셨던 때는 언제이신지요2005년도 아들 예준이가 스티븐존슨 희귀병에서 회복되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

다 온 전신이 화상과 같은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

회복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서경철 장로

하나님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아들 결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믿는 집안에 잘 준비된 자매를 며느리로 하나

님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 김채환 4년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받고 공부하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작은 딸 유학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주심이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반석건업 도와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최근 장로님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어주세요큰아들(김정남 목사) 목회길 활짝 열어 주시고 후손의 선물 주옵소서

막내(김채환) 내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작은 딸(김정아) 학위 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 채워주시고 만남의 축복 주옵소서

반석건업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거룩하게 쓰임받도록 축복하옵소서

하나님의 첫사랑회복하고 사랑의 은사 믿음의 은사주시고 물질축복하셔서 잘 섬기도록 인

도하소서김영진 장로

The Family 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하지 아니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은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

니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손해 보며 사는 삶이 아

름답고 더 행복하고 항상 감사로 여겨집니다

조금은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욕심이 없으면 사실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삽니다 묵묵히 입

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입니다

이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며 삶 자체가 감사의 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소속된 하

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까요

Q 장로님께서 가장 힘을 얻으시는 말씀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한결같이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삶과 영적생

활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말씀입니다ldquo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rdquo(잠언 1124-25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교회에 덕을 세우고 말씀의 합당한 가르침을 통해 받은 은사대로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

금이라도 따라가는 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께서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가장 낮은 곳에 있

는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임하셨듯이 예수님 닮아가는 성도로서 더 나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

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긍휼이 내 심령 속에 자리 잡고 넘쳐흐를 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드

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손해 보는 일 없이 예수님 믿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 이 비밀 이 사랑 이 축복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이형남 장로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Deuteronomy 533)

짧지만 간절하게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

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장로님들의 모습 가운데 서대문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13분의 장로님들은 우리 교회의 여러 행정과 살림을 하십니다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lsquo소통하는 당회rsquo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더가족 서대문교회 교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에도 서대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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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7: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7

다 그래서 아마 에서에게도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서는 야곱을 보자마자 수십 년의 고생에 대한 불쌍한 마음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그 미

움이 녹아내립니다 에서는 싸움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감동으로 인격의 변화를 맛봅니다 성경에

는 이 에서의 급격한 마음의 변화는 설명이 없습니다 죽이려고 달려들던 에서의 변화 말이 안 되

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위엄 앞에 수반되는 두려움과 경외만이

굳은 에서의 마음을 한순간에 바꿔놓은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 앞에서는 감격하고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믿음의 끈은 해결하고자 하는 상대방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십니다 기도

하는 사람이 그 한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지금도 동일하신 은혜 - 지상에서 꿈꾸는 하나님의 군대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돕기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 움직이고 계십니다 야곱에게 하

신 그 약속대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믿음의 끈을 붙들고

버텨야 합니다 불신 의심과 두려움의 밤 그 고통의 시간이 흘러갈 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버티고 씨름하면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군대가 동일한 방식으로 임하심으로 볼 수 있습니

다 지상에서도 하나님의 군대에 대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이 지상에서도 하나님의 군

대를 만들고 싶어 하십니다 다윗의 사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

기 시작하신 때는 적장 골리앗과 맞선 때 전쟁터로 형들에게 심부름을 하던 다윗이 하나님의 군

대를 모욕하는 것에 대한 분노와 의로운 선언을 하고 나서입니다 이때부터 하나님은 다윗을 본

격적으로 사용하십니다

마른 뼈가 하나님의 군대로

에스겔 37장을 보면 마른 뼈가 가득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그 골짜기 마른 뼈들을 향해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니 생기가 들어가고 뼈가 연합하여 살이 생기고 살아나서 지극히 큰 하나

님의 군대로 서는 모습을 우리는 말씀에서 보았습니다 이러한 군대의 모습이 우리를 향한 하나

님의 기대입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4)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병사로 모집한 그 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담대하게 나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끈을 굳게 붙들고 나아가면 그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향하고 움직

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군대를 동원해서 우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군대

로 쓰임받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늘의 만나ㅣ창세기 강해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따뜻한 마음으로 차도 나눠 드시고 서로의 근황을 나누시는 모습이 영락없는 가족의 모습입니다

자리에 앉아 먼저 기도하시고 자리에 앉아 체크하며 주일을 준비하는 모습이 든든합니다

반가이 인사를 나누시며 시간이 흘러 어느덧 9시 정각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을 찬양하며 서정준 장로님 인도로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290장 찬송을 올리시고 누가복음 136-9 말씀으로 서정준 장로님께서 말씀을 나눕니다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나무 무화과나무는 주인의 사랑을 받으면서 열매를 얻지 못하자 찍어버리

자는 주인의 말에 거름을 주고 다시 열매 맺을 기회를 달라는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이 전해지는

본문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이 비유 속에 숨겨진 lsquo회개의 중요성rsquo과 lsquo하나님의 마음rsquo lsquo심판rsquo lsquo그리스

도인의 회개 촉구rsquo에 대한 말씀을 꺼내어 전하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지만 인내의

시기는 정해져 있다는 것을 강조하시며 말씀을 전하십니다 3개월 남은 올해 동안 하나님께서 기

대하시는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장로님들 교회가 되기를 전하며 기도하십니다

8 The Family

기도하는 당회실

은혜의 물줄기가 흐르는 이 곳 소통하는 당회한 해의 열매를 돌아보며 감사하는 계절 가을 풍성한 은혜 가득한 더가족 서대문교회에 하나님의 은혜

의 물줄기를 흘려보내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장소 육의 양식을 채우러 줄을 서는 맛있는

레스토랑 옆에 조용한 방 바로 lt기도하는 당회실gt입니다 매주일 아침 9시 식당 옆 당회실에서는 주일

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기도회가 열립니다 장로님들이 이른 아침에 모이셔서 교회의 각 부서 예배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십니다 이 기도회로 모이신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9

거룩한 가문을 이어가길 원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지난날을 뒤돌아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더가족 서대문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가운데 65주년 기념교회를 설

립하게 하시고 또 한 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에는 외손

자 성원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큰 기쁨을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Q 가족소개아내 전혜옥 권사와 큰 딸 지현 작은 딸 지영과 사위 박민석 집사 한 달 전에 태

어난 외손자 성원이가 저희 가족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40여 년간 건설회

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결혼 36년차인 아내 전혜옥 권사는 건설현장 근무로 인해 신혼

초부터 새벽에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저를 대신해서 집안의 대소사를 묵묵히 감당하며

내조해준 고마운 아내입니다

살림밑천이라고 하는 큰 딸 지현이는 책임감이 강하며 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씨티증권

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양념같은 작은 딸 지영이는 플룻을 전

공하고 과천시향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지영이와 결혼한 사위 박민석 집

사는 행정학을 전공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건강한 믿음의 가정을 세

워가는 아들같은 든든한 사위입니다 또한 한 달 전에 거룩하게 되기를 원한다는 뜻을 가진

외손자 성원이가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 집안의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서정준 장로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금년 감사 제목 중에

먼저 말하자면 2월 9일 손자 영광이의 탄생으로 할아버지가 된 일입니다 또 6월 9일 사

위 김이레 목사와 딸 지은이 손자 영광이가 인도선교사로 파송된 일이라 하겠습니다 하

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영광이까

지 믿음의 代를 5代째 이어가게 하셨으니 더없는 축복이지요

Q 장로님께서 예수님을 처음 만나셨을 때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믿음이 약한 저에게 예수님께서는 초등학교 5학년 때에 밤하늘에 예수님과 천사

들을 환상으로 보여주시며 자라게 하시고 사업의 어려운 상황마다 만져주시고 위로해주

시고 해결해주셨답니다 당연히 저는 찬송과 기도로 눈물로 화답하며 말씀을 붙들고 믿음

의 길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임창희 장로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10 The Family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얼마 전 수술로 병원에 있으면서 사랑받은 것이 가장 감사합니다 목사님 권사님

들 기도와 심방으로 물질로 여러 모습으로 사랑해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처음에 병원에 입

원할 때에는 일주일이면 끝난다고 해서 목사님께도 말씀 안 드리고 입원했다가 반대쪽에도

와서 약 40일 동안 입원했습니다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 근심시켜서 죄송합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서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힘드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장봉생 담임목사님께서 오시기 전에 교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장

봉생 목사님으로 예정이 되어있었는데 나나 다른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엉뚱한

데에 가서 담임목사님을 찾았던 것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총회문

제로 힘들었습니다 시끄럽고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그 앞에 세워주

신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지 못한 모습에 회개했습니다 지도자들을 하나님께서 세

워주셨는데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런

부분으로 장로답게 살 수 있도록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가족부에서 책 나

눔으로 했던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lt회개gt라는 책에서 나왔듯이 시편 51편 말씀 내 안에

정직한 영을 부어달라고 기도 중입니다

김희경 장로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 속에서 아버지 되어주심을 감사합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자주 부르시는 찬양을 소개해 주세요찬송가 449장입니다 ldquo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rdquo

1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2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 때 주가 곧 없이 하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3 남의 짐을 지고 슬픔 위로하면 주가 상급을 주시겠

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항상 축복해 주시리라 4 우리 받은 것을 주께 다 드리면

크신 사랑을 깨닫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은혜 풍성케 하시리라 5 주의 힘을 입

어 말씀 잘 배우고 주를 모시고 살아가세 주를 의지하며 항상 순종하면 주가 사랑해 주시

리라 - 이 찬양을 가장 자주 부릅니다 김영환 장로

For the LORD your God will bless you in all your harvest and in all the work of your hands and your joy will be complete (Deuteronomy16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11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30여 년을 살아온 관악구에서 이 곳 종로구로 올해 6월 4일에 이사 오게 하신 하

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예상하지도 않던 일인지라 아직도 실감나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눈 뜨면 매일매일 교회 가까운 이곳 장막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고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Q 장로님께서 서대문교회의 아이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마침 교육국 장로님이시네요 ) 더가족 서대문교회는 한가족입니

다 각 가정과 교회에서 하나되어 아이들의 신앙교육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어 장차 서대문교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주자로 우리 어린이들 청소년들 청년들 모두 잘 자라나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류명선 장로

중학생들의 아름다운 고백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돌아보면 모두 감사한 내용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최근 큰 아들 한준희가 믿음

의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딸 기은이가 열심히 공부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감사한 내용입니다 또 사랑하는 아내 정희경 권사가 1년 전에

갑상선암 수술 후 경과가 좋아져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 맡은 직분 잘 감당할 수 있는 힘

을 주심도 감사하고 직장에서 프로젝트도 잘 진행되어 감사합니다 직장 외 단체에서도 맡

은 역할을 잘 감당하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게 하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Q 두 자녀를 기르시면서 가장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했던 때가 언제이신지

소개해주세요회사 프로젝트로 온가족이 오스트리아 빈에 같이 갔다가 아이들이 중3 중2 때 둘만 외국

에서 남아 공부할 때 하나님의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혜가 가장 절실했습니다 하나님께

서 여러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아이들을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성숙하게 하신 은혜를 보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한병지 장로

12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지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ldquo가화만사성rdquo한 것이 감사하지요 특히 내 품에 하나님께서 안겨주신 선물 어

린 손자 우중이 예중이가 하루하루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축복에 감사함으로 기대합니다

Q 장로님께 lsquo가을rsquo이란가을은 lsquo희망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ldquo꽃은 먼저 피고 열매는 나

중에 맺는다rdquo 당연한 말이지만 모진 기후와 세파 속에서 결실의 열매를 맺는 가을은 또 다

른 새 생명의 희망을 기약하는 종자지요 그래서 가을은 희망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수 장로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일들은 2014년 한 해도 오늘까지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평안케 하시고 안전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특히 감사한 순간들은 딸의 가정(최장원 서지

혜)에 3월 1일에 최가온과 아들의 가정(서범석 유민경)에 4월 17일 서하율 손녀들을 선물로

주셔서 믿음의 代를 이을 새 생명을 주신 일입니다

Q 장로님들이 돌아가시면서 주일 대표기도를 하시는데 주일 기도 준비는 어

떻게 하시는지요2주 전부터 새벽집회 시에 계속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성도들의 간

구할 기도를 간구케 하시고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서정광 장로

The Family 13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최선의 삶으로 후반기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전략적인 계획을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가장 감사한 일은 추수감사절 주일 그 주간 11월 22일 토요일에 패션디자이너인 귀

여운 둘째딸 인아가 준수하고 건실한 청년을 만나 혼인을 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결혼

허락을 하고나니 대견스럽고 왠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둘이서 잘 살아주길 기도하는 마음입

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최근에 읽으신 책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제게는 2월 2일이 소중하고 꼭 기억되는 날입니다 아내인 김성희 권사를 처음 만나

서 그날 약혼예배를 드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기념하여 둘째 딸이 사준 책 lt하프타임gt

을 소개합니다 책 lt하프타임gt은 인생의 중반까지 돌아보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제게 마지

막 경기를 위해 숨을 가다듬고 후반기 인생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서 남은 인생을 최선

의 삶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게 하는 책입니다 송재기 장로

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한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 딸의 외국생활 둘째 딸의 유학생활 막내아들의 군 입대로 일 년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떨어져있어 서로가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각별함에 감사하고 부족함

없이 늘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둘째 딸이 원하는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다

고 연락이 왔을 때 막내아들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던 날 의젓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하나님께 더욱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Q 서대문교회 젊은이들에게 해주실 귀한 덕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ldquo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rdquo(잠1320)

①잠언을 늘 통독하자 ②용기와 지혜를 갖도록 하자 ③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한다 ④시간을 아껴 쓰자 일을 할 때 일의 순서와 일을 끝낼 시간을 정하

자 ⑤신문을 보자 ⑥오늘이 지나면 할 수 없는 일들을 먼저 하자 ⑦자신에게 충고해주는 남의 말

을 겸손히 듣고 실행하자 ⑧늘 배우는 데에 게을리 하지 말고 습관이 되도록 하자 ⑨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알도록 하자 ⑩신체 건강을 위해 꼭 운동을 하자이성일 장로

say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Hebrews 614)

14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교회에서 여름사역을 은혜롭게 잘 마침에 감사하고 가족 건강을 지켜주셔서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기쁘셨던 때는 언제이신지요2005년도 아들 예준이가 스티븐존슨 희귀병에서 회복되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

다 온 전신이 화상과 같은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

회복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서경철 장로

하나님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아들 결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믿는 집안에 잘 준비된 자매를 며느리로 하나

님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 김채환 4년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받고 공부하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작은 딸 유학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주심이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반석건업 도와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최근 장로님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어주세요큰아들(김정남 목사) 목회길 활짝 열어 주시고 후손의 선물 주옵소서

막내(김채환) 내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작은 딸(김정아) 학위 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 채워주시고 만남의 축복 주옵소서

반석건업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거룩하게 쓰임받도록 축복하옵소서

하나님의 첫사랑회복하고 사랑의 은사 믿음의 은사주시고 물질축복하셔서 잘 섬기도록 인

도하소서김영진 장로

The Family 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하지 아니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은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

니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손해 보며 사는 삶이 아

름답고 더 행복하고 항상 감사로 여겨집니다

조금은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욕심이 없으면 사실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삽니다 묵묵히 입

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입니다

이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며 삶 자체가 감사의 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소속된 하

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까요

Q 장로님께서 가장 힘을 얻으시는 말씀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한결같이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삶과 영적생

활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말씀입니다ldquo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rdquo(잠언 1124-25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교회에 덕을 세우고 말씀의 합당한 가르침을 통해 받은 은사대로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

금이라도 따라가는 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께서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가장 낮은 곳에 있

는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임하셨듯이 예수님 닮아가는 성도로서 더 나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

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긍휼이 내 심령 속에 자리 잡고 넘쳐흐를 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드

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손해 보는 일 없이 예수님 믿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 이 비밀 이 사랑 이 축복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이형남 장로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Deuteronomy 533)

짧지만 간절하게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

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장로님들의 모습 가운데 서대문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13분의 장로님들은 우리 교회의 여러 행정과 살림을 하십니다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lsquo소통하는 당회rsquo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더가족 서대문교회 교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에도 서대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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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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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8: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따뜻한 마음으로 차도 나눠 드시고 서로의 근황을 나누시는 모습이 영락없는 가족의 모습입니다

자리에 앉아 먼저 기도하시고 자리에 앉아 체크하며 주일을 준비하는 모습이 든든합니다

반가이 인사를 나누시며 시간이 흘러 어느덧 9시 정각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을 찬양하며 서정준 장로님 인도로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290장 찬송을 올리시고 누가복음 136-9 말씀으로 서정준 장로님께서 말씀을 나눕니다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나무 무화과나무는 주인의 사랑을 받으면서 열매를 얻지 못하자 찍어버리

자는 주인의 말에 거름을 주고 다시 열매 맺을 기회를 달라는 포도원지기의 간절함이 전해지는

본문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이 비유 속에 숨겨진 lsquo회개의 중요성rsquo과 lsquo하나님의 마음rsquo lsquo심판rsquo lsquo그리스

도인의 회개 촉구rsquo에 대한 말씀을 꺼내어 전하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지만 인내의

시기는 정해져 있다는 것을 강조하시며 말씀을 전하십니다 3개월 남은 올해 동안 하나님께서 기

대하시는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장로님들 교회가 되기를 전하며 기도하십니다

8 The Family

기도하는 당회실

은혜의 물줄기가 흐르는 이 곳 소통하는 당회한 해의 열매를 돌아보며 감사하는 계절 가을 풍성한 은혜 가득한 더가족 서대문교회에 하나님의 은혜

의 물줄기를 흘려보내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장소 육의 양식을 채우러 줄을 서는 맛있는

레스토랑 옆에 조용한 방 바로 lt기도하는 당회실gt입니다 매주일 아침 9시 식당 옆 당회실에서는 주일

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기도회가 열립니다 장로님들이 이른 아침에 모이셔서 교회의 각 부서 예배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십니다 이 기도회로 모이신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9

거룩한 가문을 이어가길 원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지난날을 뒤돌아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더가족 서대문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가운데 65주년 기념교회를 설

립하게 하시고 또 한 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에는 외손

자 성원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큰 기쁨을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Q 가족소개아내 전혜옥 권사와 큰 딸 지현 작은 딸 지영과 사위 박민석 집사 한 달 전에 태

어난 외손자 성원이가 저희 가족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40여 년간 건설회

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결혼 36년차인 아내 전혜옥 권사는 건설현장 근무로 인해 신혼

초부터 새벽에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저를 대신해서 집안의 대소사를 묵묵히 감당하며

내조해준 고마운 아내입니다

살림밑천이라고 하는 큰 딸 지현이는 책임감이 강하며 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씨티증권

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양념같은 작은 딸 지영이는 플룻을 전

공하고 과천시향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지영이와 결혼한 사위 박민석 집

사는 행정학을 전공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건강한 믿음의 가정을 세

워가는 아들같은 든든한 사위입니다 또한 한 달 전에 거룩하게 되기를 원한다는 뜻을 가진

외손자 성원이가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 집안의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서정준 장로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금년 감사 제목 중에

먼저 말하자면 2월 9일 손자 영광이의 탄생으로 할아버지가 된 일입니다 또 6월 9일 사

위 김이레 목사와 딸 지은이 손자 영광이가 인도선교사로 파송된 일이라 하겠습니다 하

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영광이까

지 믿음의 代를 5代째 이어가게 하셨으니 더없는 축복이지요

Q 장로님께서 예수님을 처음 만나셨을 때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믿음이 약한 저에게 예수님께서는 초등학교 5학년 때에 밤하늘에 예수님과 천사

들을 환상으로 보여주시며 자라게 하시고 사업의 어려운 상황마다 만져주시고 위로해주

시고 해결해주셨답니다 당연히 저는 찬송과 기도로 눈물로 화답하며 말씀을 붙들고 믿음

의 길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임창희 장로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10 The Family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얼마 전 수술로 병원에 있으면서 사랑받은 것이 가장 감사합니다 목사님 권사님

들 기도와 심방으로 물질로 여러 모습으로 사랑해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처음에 병원에 입

원할 때에는 일주일이면 끝난다고 해서 목사님께도 말씀 안 드리고 입원했다가 반대쪽에도

와서 약 40일 동안 입원했습니다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 근심시켜서 죄송합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서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힘드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장봉생 담임목사님께서 오시기 전에 교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장

봉생 목사님으로 예정이 되어있었는데 나나 다른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엉뚱한

데에 가서 담임목사님을 찾았던 것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총회문

제로 힘들었습니다 시끄럽고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그 앞에 세워주

신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지 못한 모습에 회개했습니다 지도자들을 하나님께서 세

워주셨는데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런

부분으로 장로답게 살 수 있도록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가족부에서 책 나

눔으로 했던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lt회개gt라는 책에서 나왔듯이 시편 51편 말씀 내 안에

정직한 영을 부어달라고 기도 중입니다

김희경 장로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 속에서 아버지 되어주심을 감사합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자주 부르시는 찬양을 소개해 주세요찬송가 449장입니다 ldquo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rdquo

1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2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 때 주가 곧 없이 하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3 남의 짐을 지고 슬픔 위로하면 주가 상급을 주시겠

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항상 축복해 주시리라 4 우리 받은 것을 주께 다 드리면

크신 사랑을 깨닫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은혜 풍성케 하시리라 5 주의 힘을 입

어 말씀 잘 배우고 주를 모시고 살아가세 주를 의지하며 항상 순종하면 주가 사랑해 주시

리라 - 이 찬양을 가장 자주 부릅니다 김영환 장로

For the LORD your God will bless you in all your harvest and in all the work of your hands and your joy will be complete (Deuteronomy16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11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30여 년을 살아온 관악구에서 이 곳 종로구로 올해 6월 4일에 이사 오게 하신 하

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예상하지도 않던 일인지라 아직도 실감나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눈 뜨면 매일매일 교회 가까운 이곳 장막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고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Q 장로님께서 서대문교회의 아이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마침 교육국 장로님이시네요 ) 더가족 서대문교회는 한가족입니

다 각 가정과 교회에서 하나되어 아이들의 신앙교육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어 장차 서대문교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주자로 우리 어린이들 청소년들 청년들 모두 잘 자라나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류명선 장로

중학생들의 아름다운 고백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돌아보면 모두 감사한 내용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최근 큰 아들 한준희가 믿음

의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딸 기은이가 열심히 공부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감사한 내용입니다 또 사랑하는 아내 정희경 권사가 1년 전에

갑상선암 수술 후 경과가 좋아져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 맡은 직분 잘 감당할 수 있는 힘

을 주심도 감사하고 직장에서 프로젝트도 잘 진행되어 감사합니다 직장 외 단체에서도 맡

은 역할을 잘 감당하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게 하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Q 두 자녀를 기르시면서 가장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했던 때가 언제이신지

소개해주세요회사 프로젝트로 온가족이 오스트리아 빈에 같이 갔다가 아이들이 중3 중2 때 둘만 외국

에서 남아 공부할 때 하나님의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혜가 가장 절실했습니다 하나님께

서 여러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아이들을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성숙하게 하신 은혜를 보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한병지 장로

12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지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ldquo가화만사성rdquo한 것이 감사하지요 특히 내 품에 하나님께서 안겨주신 선물 어

린 손자 우중이 예중이가 하루하루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축복에 감사함으로 기대합니다

Q 장로님께 lsquo가을rsquo이란가을은 lsquo희망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ldquo꽃은 먼저 피고 열매는 나

중에 맺는다rdquo 당연한 말이지만 모진 기후와 세파 속에서 결실의 열매를 맺는 가을은 또 다

른 새 생명의 희망을 기약하는 종자지요 그래서 가을은 희망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수 장로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일들은 2014년 한 해도 오늘까지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평안케 하시고 안전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특히 감사한 순간들은 딸의 가정(최장원 서지

혜)에 3월 1일에 최가온과 아들의 가정(서범석 유민경)에 4월 17일 서하율 손녀들을 선물로

주셔서 믿음의 代를 이을 새 생명을 주신 일입니다

Q 장로님들이 돌아가시면서 주일 대표기도를 하시는데 주일 기도 준비는 어

떻게 하시는지요2주 전부터 새벽집회 시에 계속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성도들의 간

구할 기도를 간구케 하시고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서정광 장로

The Family 13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최선의 삶으로 후반기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전략적인 계획을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가장 감사한 일은 추수감사절 주일 그 주간 11월 22일 토요일에 패션디자이너인 귀

여운 둘째딸 인아가 준수하고 건실한 청년을 만나 혼인을 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결혼

허락을 하고나니 대견스럽고 왠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둘이서 잘 살아주길 기도하는 마음입

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최근에 읽으신 책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제게는 2월 2일이 소중하고 꼭 기억되는 날입니다 아내인 김성희 권사를 처음 만나

서 그날 약혼예배를 드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기념하여 둘째 딸이 사준 책 lt하프타임gt

을 소개합니다 책 lt하프타임gt은 인생의 중반까지 돌아보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제게 마지

막 경기를 위해 숨을 가다듬고 후반기 인생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서 남은 인생을 최선

의 삶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게 하는 책입니다 송재기 장로

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한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 딸의 외국생활 둘째 딸의 유학생활 막내아들의 군 입대로 일 년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떨어져있어 서로가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각별함에 감사하고 부족함

없이 늘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둘째 딸이 원하는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다

고 연락이 왔을 때 막내아들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던 날 의젓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하나님께 더욱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Q 서대문교회 젊은이들에게 해주실 귀한 덕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ldquo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rdquo(잠1320)

①잠언을 늘 통독하자 ②용기와 지혜를 갖도록 하자 ③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한다 ④시간을 아껴 쓰자 일을 할 때 일의 순서와 일을 끝낼 시간을 정하

자 ⑤신문을 보자 ⑥오늘이 지나면 할 수 없는 일들을 먼저 하자 ⑦자신에게 충고해주는 남의 말

을 겸손히 듣고 실행하자 ⑧늘 배우는 데에 게을리 하지 말고 습관이 되도록 하자 ⑨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알도록 하자 ⑩신체 건강을 위해 꼭 운동을 하자이성일 장로

say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Hebrews 614)

14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교회에서 여름사역을 은혜롭게 잘 마침에 감사하고 가족 건강을 지켜주셔서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기쁘셨던 때는 언제이신지요2005년도 아들 예준이가 스티븐존슨 희귀병에서 회복되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

다 온 전신이 화상과 같은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

회복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서경철 장로

하나님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아들 결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믿는 집안에 잘 준비된 자매를 며느리로 하나

님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 김채환 4년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받고 공부하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작은 딸 유학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주심이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반석건업 도와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최근 장로님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어주세요큰아들(김정남 목사) 목회길 활짝 열어 주시고 후손의 선물 주옵소서

막내(김채환) 내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작은 딸(김정아) 학위 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 채워주시고 만남의 축복 주옵소서

반석건업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거룩하게 쓰임받도록 축복하옵소서

하나님의 첫사랑회복하고 사랑의 은사 믿음의 은사주시고 물질축복하셔서 잘 섬기도록 인

도하소서김영진 장로

The Family 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하지 아니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은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

니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손해 보며 사는 삶이 아

름답고 더 행복하고 항상 감사로 여겨집니다

조금은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욕심이 없으면 사실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삽니다 묵묵히 입

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입니다

이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며 삶 자체가 감사의 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소속된 하

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까요

Q 장로님께서 가장 힘을 얻으시는 말씀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한결같이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삶과 영적생

활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말씀입니다ldquo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rdquo(잠언 1124-25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교회에 덕을 세우고 말씀의 합당한 가르침을 통해 받은 은사대로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

금이라도 따라가는 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께서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가장 낮은 곳에 있

는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임하셨듯이 예수님 닮아가는 성도로서 더 나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

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긍휼이 내 심령 속에 자리 잡고 넘쳐흐를 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드

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손해 보는 일 없이 예수님 믿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 이 비밀 이 사랑 이 축복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이형남 장로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Deuteronomy 533)

짧지만 간절하게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

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장로님들의 모습 가운데 서대문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13분의 장로님들은 우리 교회의 여러 행정과 살림을 하십니다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lsquo소통하는 당회rsquo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더가족 서대문교회 교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에도 서대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9: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9

거룩한 가문을 이어가길 원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지난날을 뒤돌아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더가족 서대문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가운데 65주년 기념교회를 설

립하게 하시고 또 한 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에는 외손

자 성원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큰 기쁨을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Q 가족소개아내 전혜옥 권사와 큰 딸 지현 작은 딸 지영과 사위 박민석 집사 한 달 전에 태

어난 외손자 성원이가 저희 가족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40여 년간 건설회

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결혼 36년차인 아내 전혜옥 권사는 건설현장 근무로 인해 신혼

초부터 새벽에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저를 대신해서 집안의 대소사를 묵묵히 감당하며

내조해준 고마운 아내입니다

살림밑천이라고 하는 큰 딸 지현이는 책임감이 강하며 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씨티증권

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양념같은 작은 딸 지영이는 플룻을 전

공하고 과천시향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지영이와 결혼한 사위 박민석 집

사는 행정학을 전공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건강한 믿음의 가정을 세

워가는 아들같은 든든한 사위입니다 또한 한 달 전에 거룩하게 되기를 원한다는 뜻을 가진

외손자 성원이가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 집안의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서정준 장로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금년 감사 제목 중에

먼저 말하자면 2월 9일 손자 영광이의 탄생으로 할아버지가 된 일입니다 또 6월 9일 사

위 김이레 목사와 딸 지은이 손자 영광이가 인도선교사로 파송된 일이라 하겠습니다 하

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영광이까

지 믿음의 代를 5代째 이어가게 하셨으니 더없는 축복이지요

Q 장로님께서 예수님을 처음 만나셨을 때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믿음이 약한 저에게 예수님께서는 초등학교 5학년 때에 밤하늘에 예수님과 천사

들을 환상으로 보여주시며 자라게 하시고 사업의 어려운 상황마다 만져주시고 위로해주

시고 해결해주셨답니다 당연히 저는 찬송과 기도로 눈물로 화답하며 말씀을 붙들고 믿음

의 길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임창희 장로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10 The Family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얼마 전 수술로 병원에 있으면서 사랑받은 것이 가장 감사합니다 목사님 권사님

들 기도와 심방으로 물질로 여러 모습으로 사랑해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처음에 병원에 입

원할 때에는 일주일이면 끝난다고 해서 목사님께도 말씀 안 드리고 입원했다가 반대쪽에도

와서 약 40일 동안 입원했습니다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 근심시켜서 죄송합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서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힘드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장봉생 담임목사님께서 오시기 전에 교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장

봉생 목사님으로 예정이 되어있었는데 나나 다른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엉뚱한

데에 가서 담임목사님을 찾았던 것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총회문

제로 힘들었습니다 시끄럽고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그 앞에 세워주

신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지 못한 모습에 회개했습니다 지도자들을 하나님께서 세

워주셨는데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런

부분으로 장로답게 살 수 있도록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가족부에서 책 나

눔으로 했던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lt회개gt라는 책에서 나왔듯이 시편 51편 말씀 내 안에

정직한 영을 부어달라고 기도 중입니다

김희경 장로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 속에서 아버지 되어주심을 감사합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자주 부르시는 찬양을 소개해 주세요찬송가 449장입니다 ldquo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rdquo

1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2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 때 주가 곧 없이 하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3 남의 짐을 지고 슬픔 위로하면 주가 상급을 주시겠

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항상 축복해 주시리라 4 우리 받은 것을 주께 다 드리면

크신 사랑을 깨닫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은혜 풍성케 하시리라 5 주의 힘을 입

어 말씀 잘 배우고 주를 모시고 살아가세 주를 의지하며 항상 순종하면 주가 사랑해 주시

리라 - 이 찬양을 가장 자주 부릅니다 김영환 장로

For the LORD your God will bless you in all your harvest and in all the work of your hands and your joy will be complete (Deuteronomy16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11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30여 년을 살아온 관악구에서 이 곳 종로구로 올해 6월 4일에 이사 오게 하신 하

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예상하지도 않던 일인지라 아직도 실감나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눈 뜨면 매일매일 교회 가까운 이곳 장막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고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Q 장로님께서 서대문교회의 아이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마침 교육국 장로님이시네요 ) 더가족 서대문교회는 한가족입니

다 각 가정과 교회에서 하나되어 아이들의 신앙교육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어 장차 서대문교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주자로 우리 어린이들 청소년들 청년들 모두 잘 자라나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류명선 장로

중학생들의 아름다운 고백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돌아보면 모두 감사한 내용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최근 큰 아들 한준희가 믿음

의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딸 기은이가 열심히 공부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감사한 내용입니다 또 사랑하는 아내 정희경 권사가 1년 전에

갑상선암 수술 후 경과가 좋아져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 맡은 직분 잘 감당할 수 있는 힘

을 주심도 감사하고 직장에서 프로젝트도 잘 진행되어 감사합니다 직장 외 단체에서도 맡

은 역할을 잘 감당하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게 하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Q 두 자녀를 기르시면서 가장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했던 때가 언제이신지

소개해주세요회사 프로젝트로 온가족이 오스트리아 빈에 같이 갔다가 아이들이 중3 중2 때 둘만 외국

에서 남아 공부할 때 하나님의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혜가 가장 절실했습니다 하나님께

서 여러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아이들을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성숙하게 하신 은혜를 보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한병지 장로

12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지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ldquo가화만사성rdquo한 것이 감사하지요 특히 내 품에 하나님께서 안겨주신 선물 어

린 손자 우중이 예중이가 하루하루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축복에 감사함으로 기대합니다

Q 장로님께 lsquo가을rsquo이란가을은 lsquo희망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ldquo꽃은 먼저 피고 열매는 나

중에 맺는다rdquo 당연한 말이지만 모진 기후와 세파 속에서 결실의 열매를 맺는 가을은 또 다

른 새 생명의 희망을 기약하는 종자지요 그래서 가을은 희망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수 장로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일들은 2014년 한 해도 오늘까지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평안케 하시고 안전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특히 감사한 순간들은 딸의 가정(최장원 서지

혜)에 3월 1일에 최가온과 아들의 가정(서범석 유민경)에 4월 17일 서하율 손녀들을 선물로

주셔서 믿음의 代를 이을 새 생명을 주신 일입니다

Q 장로님들이 돌아가시면서 주일 대표기도를 하시는데 주일 기도 준비는 어

떻게 하시는지요2주 전부터 새벽집회 시에 계속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성도들의 간

구할 기도를 간구케 하시고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서정광 장로

The Family 13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최선의 삶으로 후반기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전략적인 계획을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가장 감사한 일은 추수감사절 주일 그 주간 11월 22일 토요일에 패션디자이너인 귀

여운 둘째딸 인아가 준수하고 건실한 청년을 만나 혼인을 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결혼

허락을 하고나니 대견스럽고 왠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둘이서 잘 살아주길 기도하는 마음입

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최근에 읽으신 책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제게는 2월 2일이 소중하고 꼭 기억되는 날입니다 아내인 김성희 권사를 처음 만나

서 그날 약혼예배를 드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기념하여 둘째 딸이 사준 책 lt하프타임gt

을 소개합니다 책 lt하프타임gt은 인생의 중반까지 돌아보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제게 마지

막 경기를 위해 숨을 가다듬고 후반기 인생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서 남은 인생을 최선

의 삶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게 하는 책입니다 송재기 장로

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한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 딸의 외국생활 둘째 딸의 유학생활 막내아들의 군 입대로 일 년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떨어져있어 서로가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각별함에 감사하고 부족함

없이 늘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둘째 딸이 원하는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다

고 연락이 왔을 때 막내아들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던 날 의젓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하나님께 더욱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Q 서대문교회 젊은이들에게 해주실 귀한 덕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ldquo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rdquo(잠1320)

①잠언을 늘 통독하자 ②용기와 지혜를 갖도록 하자 ③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한다 ④시간을 아껴 쓰자 일을 할 때 일의 순서와 일을 끝낼 시간을 정하

자 ⑤신문을 보자 ⑥오늘이 지나면 할 수 없는 일들을 먼저 하자 ⑦자신에게 충고해주는 남의 말

을 겸손히 듣고 실행하자 ⑧늘 배우는 데에 게을리 하지 말고 습관이 되도록 하자 ⑨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알도록 하자 ⑩신체 건강을 위해 꼭 운동을 하자이성일 장로

say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Hebrews 614)

14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교회에서 여름사역을 은혜롭게 잘 마침에 감사하고 가족 건강을 지켜주셔서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기쁘셨던 때는 언제이신지요2005년도 아들 예준이가 스티븐존슨 희귀병에서 회복되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

다 온 전신이 화상과 같은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

회복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서경철 장로

하나님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아들 결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믿는 집안에 잘 준비된 자매를 며느리로 하나

님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 김채환 4년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받고 공부하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작은 딸 유학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주심이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반석건업 도와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최근 장로님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어주세요큰아들(김정남 목사) 목회길 활짝 열어 주시고 후손의 선물 주옵소서

막내(김채환) 내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작은 딸(김정아) 학위 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 채워주시고 만남의 축복 주옵소서

반석건업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거룩하게 쓰임받도록 축복하옵소서

하나님의 첫사랑회복하고 사랑의 은사 믿음의 은사주시고 물질축복하셔서 잘 섬기도록 인

도하소서김영진 장로

The Family 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하지 아니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은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

니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손해 보며 사는 삶이 아

름답고 더 행복하고 항상 감사로 여겨집니다

조금은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욕심이 없으면 사실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삽니다 묵묵히 입

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입니다

이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며 삶 자체가 감사의 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소속된 하

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까요

Q 장로님께서 가장 힘을 얻으시는 말씀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한결같이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삶과 영적생

활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말씀입니다ldquo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rdquo(잠언 1124-25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교회에 덕을 세우고 말씀의 합당한 가르침을 통해 받은 은사대로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

금이라도 따라가는 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께서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가장 낮은 곳에 있

는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임하셨듯이 예수님 닮아가는 성도로서 더 나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

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긍휼이 내 심령 속에 자리 잡고 넘쳐흐를 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드

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손해 보는 일 없이 예수님 믿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 이 비밀 이 사랑 이 축복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이형남 장로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Deuteronomy 533)

짧지만 간절하게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

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장로님들의 모습 가운데 서대문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13분의 장로님들은 우리 교회의 여러 행정과 살림을 하십니다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lsquo소통하는 당회rsquo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더가족 서대문교회 교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에도 서대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10: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10 The Family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얼마 전 수술로 병원에 있으면서 사랑받은 것이 가장 감사합니다 목사님 권사님

들 기도와 심방으로 물질로 여러 모습으로 사랑해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처음에 병원에 입

원할 때에는 일주일이면 끝난다고 해서 목사님께도 말씀 안 드리고 입원했다가 반대쪽에도

와서 약 40일 동안 입원했습니다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 근심시켜서 죄송합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서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힘드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장봉생 담임목사님께서 오시기 전에 교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장

봉생 목사님으로 예정이 되어있었는데 나나 다른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엉뚱한

데에 가서 담임목사님을 찾았던 것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총회문

제로 힘들었습니다 시끄럽고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그 앞에 세워주

신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지 못한 모습에 회개했습니다 지도자들을 하나님께서 세

워주셨는데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런

부분으로 장로답게 살 수 있도록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가족부에서 책 나

눔으로 했던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lt회개gt라는 책에서 나왔듯이 시편 51편 말씀 내 안에

정직한 영을 부어달라고 기도 중입니다

김희경 장로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 속에서 아버지 되어주심을 감사합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자주 부르시는 찬양을 소개해 주세요찬송가 449장입니다 ldquo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rdquo

1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2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 때 주가 곧 없이 하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3 남의 짐을 지고 슬픔 위로하면 주가 상급을 주시겠

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항상 축복해 주시리라 4 우리 받은 것을 주께 다 드리면

크신 사랑을 깨닫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은혜 풍성케 하시리라 5 주의 힘을 입

어 말씀 잘 배우고 주를 모시고 살아가세 주를 의지하며 항상 순종하면 주가 사랑해 주시

리라 - 이 찬양을 가장 자주 부릅니다 김영환 장로

For the LORD your God will bless you in all your harvest and in all the work of your hands and your joy will be complete (Deuteronomy16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11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30여 년을 살아온 관악구에서 이 곳 종로구로 올해 6월 4일에 이사 오게 하신 하

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예상하지도 않던 일인지라 아직도 실감나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눈 뜨면 매일매일 교회 가까운 이곳 장막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고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Q 장로님께서 서대문교회의 아이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마침 교육국 장로님이시네요 ) 더가족 서대문교회는 한가족입니

다 각 가정과 교회에서 하나되어 아이들의 신앙교육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어 장차 서대문교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주자로 우리 어린이들 청소년들 청년들 모두 잘 자라나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류명선 장로

중학생들의 아름다운 고백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돌아보면 모두 감사한 내용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최근 큰 아들 한준희가 믿음

의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딸 기은이가 열심히 공부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감사한 내용입니다 또 사랑하는 아내 정희경 권사가 1년 전에

갑상선암 수술 후 경과가 좋아져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 맡은 직분 잘 감당할 수 있는 힘

을 주심도 감사하고 직장에서 프로젝트도 잘 진행되어 감사합니다 직장 외 단체에서도 맡

은 역할을 잘 감당하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게 하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Q 두 자녀를 기르시면서 가장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했던 때가 언제이신지

소개해주세요회사 프로젝트로 온가족이 오스트리아 빈에 같이 갔다가 아이들이 중3 중2 때 둘만 외국

에서 남아 공부할 때 하나님의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혜가 가장 절실했습니다 하나님께

서 여러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아이들을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성숙하게 하신 은혜를 보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한병지 장로

12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지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ldquo가화만사성rdquo한 것이 감사하지요 특히 내 품에 하나님께서 안겨주신 선물 어

린 손자 우중이 예중이가 하루하루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축복에 감사함으로 기대합니다

Q 장로님께 lsquo가을rsquo이란가을은 lsquo희망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ldquo꽃은 먼저 피고 열매는 나

중에 맺는다rdquo 당연한 말이지만 모진 기후와 세파 속에서 결실의 열매를 맺는 가을은 또 다

른 새 생명의 희망을 기약하는 종자지요 그래서 가을은 희망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수 장로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일들은 2014년 한 해도 오늘까지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평안케 하시고 안전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특히 감사한 순간들은 딸의 가정(최장원 서지

혜)에 3월 1일에 최가온과 아들의 가정(서범석 유민경)에 4월 17일 서하율 손녀들을 선물로

주셔서 믿음의 代를 이을 새 생명을 주신 일입니다

Q 장로님들이 돌아가시면서 주일 대표기도를 하시는데 주일 기도 준비는 어

떻게 하시는지요2주 전부터 새벽집회 시에 계속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성도들의 간

구할 기도를 간구케 하시고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서정광 장로

The Family 13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최선의 삶으로 후반기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전략적인 계획을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가장 감사한 일은 추수감사절 주일 그 주간 11월 22일 토요일에 패션디자이너인 귀

여운 둘째딸 인아가 준수하고 건실한 청년을 만나 혼인을 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결혼

허락을 하고나니 대견스럽고 왠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둘이서 잘 살아주길 기도하는 마음입

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최근에 읽으신 책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제게는 2월 2일이 소중하고 꼭 기억되는 날입니다 아내인 김성희 권사를 처음 만나

서 그날 약혼예배를 드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기념하여 둘째 딸이 사준 책 lt하프타임gt

을 소개합니다 책 lt하프타임gt은 인생의 중반까지 돌아보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제게 마지

막 경기를 위해 숨을 가다듬고 후반기 인생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서 남은 인생을 최선

의 삶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게 하는 책입니다 송재기 장로

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한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 딸의 외국생활 둘째 딸의 유학생활 막내아들의 군 입대로 일 년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떨어져있어 서로가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각별함에 감사하고 부족함

없이 늘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둘째 딸이 원하는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다

고 연락이 왔을 때 막내아들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던 날 의젓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하나님께 더욱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Q 서대문교회 젊은이들에게 해주실 귀한 덕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ldquo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rdquo(잠1320)

①잠언을 늘 통독하자 ②용기와 지혜를 갖도록 하자 ③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한다 ④시간을 아껴 쓰자 일을 할 때 일의 순서와 일을 끝낼 시간을 정하

자 ⑤신문을 보자 ⑥오늘이 지나면 할 수 없는 일들을 먼저 하자 ⑦자신에게 충고해주는 남의 말

을 겸손히 듣고 실행하자 ⑧늘 배우는 데에 게을리 하지 말고 습관이 되도록 하자 ⑨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알도록 하자 ⑩신체 건강을 위해 꼭 운동을 하자이성일 장로

say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Hebrews 614)

14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교회에서 여름사역을 은혜롭게 잘 마침에 감사하고 가족 건강을 지켜주셔서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기쁘셨던 때는 언제이신지요2005년도 아들 예준이가 스티븐존슨 희귀병에서 회복되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

다 온 전신이 화상과 같은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

회복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서경철 장로

하나님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아들 결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믿는 집안에 잘 준비된 자매를 며느리로 하나

님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 김채환 4년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받고 공부하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작은 딸 유학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주심이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반석건업 도와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최근 장로님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어주세요큰아들(김정남 목사) 목회길 활짝 열어 주시고 후손의 선물 주옵소서

막내(김채환) 내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작은 딸(김정아) 학위 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 채워주시고 만남의 축복 주옵소서

반석건업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거룩하게 쓰임받도록 축복하옵소서

하나님의 첫사랑회복하고 사랑의 은사 믿음의 은사주시고 물질축복하셔서 잘 섬기도록 인

도하소서김영진 장로

The Family 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하지 아니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은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

니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손해 보며 사는 삶이 아

름답고 더 행복하고 항상 감사로 여겨집니다

조금은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욕심이 없으면 사실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삽니다 묵묵히 입

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입니다

이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며 삶 자체가 감사의 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소속된 하

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까요

Q 장로님께서 가장 힘을 얻으시는 말씀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한결같이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삶과 영적생

활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말씀입니다ldquo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rdquo(잠언 1124-25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교회에 덕을 세우고 말씀의 합당한 가르침을 통해 받은 은사대로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

금이라도 따라가는 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께서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가장 낮은 곳에 있

는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임하셨듯이 예수님 닮아가는 성도로서 더 나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

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긍휼이 내 심령 속에 자리 잡고 넘쳐흐를 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드

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손해 보는 일 없이 예수님 믿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 이 비밀 이 사랑 이 축복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이형남 장로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Deuteronomy 533)

짧지만 간절하게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

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장로님들의 모습 가운데 서대문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13분의 장로님들은 우리 교회의 여러 행정과 살림을 하십니다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lsquo소통하는 당회rsquo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더가족 서대문교회 교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에도 서대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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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11: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The Family 11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30여 년을 살아온 관악구에서 이 곳 종로구로 올해 6월 4일에 이사 오게 하신 하

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예상하지도 않던 일인지라 아직도 실감나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눈 뜨면 매일매일 교회 가까운 이곳 장막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고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Q 장로님께서 서대문교회의 아이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마침 교육국 장로님이시네요 ) 더가족 서대문교회는 한가족입니

다 각 가정과 교회에서 하나되어 아이들의 신앙교육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주신 체험과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승되어 장차 서대문교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주자로 우리 어린이들 청소년들 청년들 모두 잘 자라나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류명선 장로

중학생들의 아름다운 고백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돌아보면 모두 감사한 내용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최근 큰 아들 한준희가 믿음

의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딸 기은이가 열심히 공부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감사한 내용입니다 또 사랑하는 아내 정희경 권사가 1년 전에

갑상선암 수술 후 경과가 좋아져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 맡은 직분 잘 감당할 수 있는 힘

을 주심도 감사하고 직장에서 프로젝트도 잘 진행되어 감사합니다 직장 외 단체에서도 맡

은 역할을 잘 감당하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게 하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Q 두 자녀를 기르시면서 가장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했던 때가 언제이신지

소개해주세요회사 프로젝트로 온가족이 오스트리아 빈에 같이 갔다가 아이들이 중3 중2 때 둘만 외국

에서 남아 공부할 때 하나님의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혜가 가장 절실했습니다 하나님께

서 여러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아이들을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성숙하게 하신 은혜를 보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보기도를 통해 절묘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한병지 장로

12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지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ldquo가화만사성rdquo한 것이 감사하지요 특히 내 품에 하나님께서 안겨주신 선물 어

린 손자 우중이 예중이가 하루하루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축복에 감사함으로 기대합니다

Q 장로님께 lsquo가을rsquo이란가을은 lsquo희망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ldquo꽃은 먼저 피고 열매는 나

중에 맺는다rdquo 당연한 말이지만 모진 기후와 세파 속에서 결실의 열매를 맺는 가을은 또 다

른 새 생명의 희망을 기약하는 종자지요 그래서 가을은 희망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수 장로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일들은 2014년 한 해도 오늘까지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평안케 하시고 안전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특히 감사한 순간들은 딸의 가정(최장원 서지

혜)에 3월 1일에 최가온과 아들의 가정(서범석 유민경)에 4월 17일 서하율 손녀들을 선물로

주셔서 믿음의 代를 이을 새 생명을 주신 일입니다

Q 장로님들이 돌아가시면서 주일 대표기도를 하시는데 주일 기도 준비는 어

떻게 하시는지요2주 전부터 새벽집회 시에 계속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성도들의 간

구할 기도를 간구케 하시고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서정광 장로

The Family 13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최선의 삶으로 후반기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전략적인 계획을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가장 감사한 일은 추수감사절 주일 그 주간 11월 22일 토요일에 패션디자이너인 귀

여운 둘째딸 인아가 준수하고 건실한 청년을 만나 혼인을 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결혼

허락을 하고나니 대견스럽고 왠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둘이서 잘 살아주길 기도하는 마음입

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최근에 읽으신 책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제게는 2월 2일이 소중하고 꼭 기억되는 날입니다 아내인 김성희 권사를 처음 만나

서 그날 약혼예배를 드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기념하여 둘째 딸이 사준 책 lt하프타임gt

을 소개합니다 책 lt하프타임gt은 인생의 중반까지 돌아보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제게 마지

막 경기를 위해 숨을 가다듬고 후반기 인생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서 남은 인생을 최선

의 삶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게 하는 책입니다 송재기 장로

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한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 딸의 외국생활 둘째 딸의 유학생활 막내아들의 군 입대로 일 년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떨어져있어 서로가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각별함에 감사하고 부족함

없이 늘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둘째 딸이 원하는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다

고 연락이 왔을 때 막내아들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던 날 의젓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하나님께 더욱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Q 서대문교회 젊은이들에게 해주실 귀한 덕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ldquo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rdquo(잠1320)

①잠언을 늘 통독하자 ②용기와 지혜를 갖도록 하자 ③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한다 ④시간을 아껴 쓰자 일을 할 때 일의 순서와 일을 끝낼 시간을 정하

자 ⑤신문을 보자 ⑥오늘이 지나면 할 수 없는 일들을 먼저 하자 ⑦자신에게 충고해주는 남의 말

을 겸손히 듣고 실행하자 ⑧늘 배우는 데에 게을리 하지 말고 습관이 되도록 하자 ⑨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알도록 하자 ⑩신체 건강을 위해 꼭 운동을 하자이성일 장로

say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Hebrews 614)

14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교회에서 여름사역을 은혜롭게 잘 마침에 감사하고 가족 건강을 지켜주셔서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기쁘셨던 때는 언제이신지요2005년도 아들 예준이가 스티븐존슨 희귀병에서 회복되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

다 온 전신이 화상과 같은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

회복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서경철 장로

하나님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아들 결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믿는 집안에 잘 준비된 자매를 며느리로 하나

님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 김채환 4년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받고 공부하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작은 딸 유학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주심이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반석건업 도와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최근 장로님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어주세요큰아들(김정남 목사) 목회길 활짝 열어 주시고 후손의 선물 주옵소서

막내(김채환) 내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작은 딸(김정아) 학위 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 채워주시고 만남의 축복 주옵소서

반석건업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거룩하게 쓰임받도록 축복하옵소서

하나님의 첫사랑회복하고 사랑의 은사 믿음의 은사주시고 물질축복하셔서 잘 섬기도록 인

도하소서김영진 장로

The Family 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하지 아니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은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

니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손해 보며 사는 삶이 아

름답고 더 행복하고 항상 감사로 여겨집니다

조금은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욕심이 없으면 사실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삽니다 묵묵히 입

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입니다

이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며 삶 자체가 감사의 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소속된 하

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까요

Q 장로님께서 가장 힘을 얻으시는 말씀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한결같이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삶과 영적생

활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말씀입니다ldquo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rdquo(잠언 1124-25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교회에 덕을 세우고 말씀의 합당한 가르침을 통해 받은 은사대로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

금이라도 따라가는 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께서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가장 낮은 곳에 있

는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임하셨듯이 예수님 닮아가는 성도로서 더 나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

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긍휼이 내 심령 속에 자리 잡고 넘쳐흐를 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드

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손해 보는 일 없이 예수님 믿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 이 비밀 이 사랑 이 축복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이형남 장로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Deuteronomy 533)

짧지만 간절하게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

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장로님들의 모습 가운데 서대문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13분의 장로님들은 우리 교회의 여러 행정과 살림을 하십니다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lsquo소통하는 당회rsquo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더가족 서대문교회 교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에도 서대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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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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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12: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12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지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ldquo가화만사성rdquo한 것이 감사하지요 특히 내 품에 하나님께서 안겨주신 선물 어

린 손자 우중이 예중이가 하루하루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축복에 감사함으로 기대합니다

Q 장로님께 lsquo가을rsquo이란가을은 lsquo희망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ldquo꽃은 먼저 피고 열매는 나

중에 맺는다rdquo 당연한 말이지만 모진 기후와 세파 속에서 결실의 열매를 맺는 가을은 또 다

른 새 생명의 희망을 기약하는 종자지요 그래서 가을은 희망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수 장로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한 일들은 2014년 한 해도 오늘까지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평안케 하시고 안전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특히 감사한 순간들은 딸의 가정(최장원 서지

혜)에 3월 1일에 최가온과 아들의 가정(서범석 유민경)에 4월 17일 서하율 손녀들을 선물로

주셔서 믿음의 代를 이을 새 생명을 주신 일입니다

Q 장로님들이 돌아가시면서 주일 대표기도를 하시는데 주일 기도 준비는 어

떻게 하시는지요2주 전부터 새벽집회 시에 계속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성도들의 간

구할 기도를 간구케 하시고 응답받는 기도 은혜로운 기도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계속적으로

간구합니다

서정광 장로

The Family 13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최선의 삶으로 후반기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전략적인 계획을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가장 감사한 일은 추수감사절 주일 그 주간 11월 22일 토요일에 패션디자이너인 귀

여운 둘째딸 인아가 준수하고 건실한 청년을 만나 혼인을 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결혼

허락을 하고나니 대견스럽고 왠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둘이서 잘 살아주길 기도하는 마음입

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최근에 읽으신 책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제게는 2월 2일이 소중하고 꼭 기억되는 날입니다 아내인 김성희 권사를 처음 만나

서 그날 약혼예배를 드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기념하여 둘째 딸이 사준 책 lt하프타임gt

을 소개합니다 책 lt하프타임gt은 인생의 중반까지 돌아보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제게 마지

막 경기를 위해 숨을 가다듬고 후반기 인생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서 남은 인생을 최선

의 삶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게 하는 책입니다 송재기 장로

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한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 딸의 외국생활 둘째 딸의 유학생활 막내아들의 군 입대로 일 년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떨어져있어 서로가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각별함에 감사하고 부족함

없이 늘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둘째 딸이 원하는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다

고 연락이 왔을 때 막내아들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던 날 의젓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하나님께 더욱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Q 서대문교회 젊은이들에게 해주실 귀한 덕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ldquo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rdquo(잠1320)

①잠언을 늘 통독하자 ②용기와 지혜를 갖도록 하자 ③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한다 ④시간을 아껴 쓰자 일을 할 때 일의 순서와 일을 끝낼 시간을 정하

자 ⑤신문을 보자 ⑥오늘이 지나면 할 수 없는 일들을 먼저 하자 ⑦자신에게 충고해주는 남의 말

을 겸손히 듣고 실행하자 ⑧늘 배우는 데에 게을리 하지 말고 습관이 되도록 하자 ⑨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알도록 하자 ⑩신체 건강을 위해 꼭 운동을 하자이성일 장로

say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Hebrews 614)

14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교회에서 여름사역을 은혜롭게 잘 마침에 감사하고 가족 건강을 지켜주셔서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기쁘셨던 때는 언제이신지요2005년도 아들 예준이가 스티븐존슨 희귀병에서 회복되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

다 온 전신이 화상과 같은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

회복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서경철 장로

하나님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아들 결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믿는 집안에 잘 준비된 자매를 며느리로 하나

님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 김채환 4년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받고 공부하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작은 딸 유학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주심이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반석건업 도와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최근 장로님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어주세요큰아들(김정남 목사) 목회길 활짝 열어 주시고 후손의 선물 주옵소서

막내(김채환) 내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작은 딸(김정아) 학위 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 채워주시고 만남의 축복 주옵소서

반석건업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거룩하게 쓰임받도록 축복하옵소서

하나님의 첫사랑회복하고 사랑의 은사 믿음의 은사주시고 물질축복하셔서 잘 섬기도록 인

도하소서김영진 장로

The Family 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하지 아니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은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

니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손해 보며 사는 삶이 아

름답고 더 행복하고 항상 감사로 여겨집니다

조금은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욕심이 없으면 사실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삽니다 묵묵히 입

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입니다

이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며 삶 자체가 감사의 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소속된 하

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까요

Q 장로님께서 가장 힘을 얻으시는 말씀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한결같이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삶과 영적생

활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말씀입니다ldquo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rdquo(잠언 1124-25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교회에 덕을 세우고 말씀의 합당한 가르침을 통해 받은 은사대로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

금이라도 따라가는 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께서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가장 낮은 곳에 있

는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임하셨듯이 예수님 닮아가는 성도로서 더 나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

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긍휼이 내 심령 속에 자리 잡고 넘쳐흐를 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드

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손해 보는 일 없이 예수님 믿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 이 비밀 이 사랑 이 축복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이형남 장로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Deuteronomy 533)

짧지만 간절하게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

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장로님들의 모습 가운데 서대문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13분의 장로님들은 우리 교회의 여러 행정과 살림을 하십니다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lsquo소통하는 당회rsquo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더가족 서대문교회 교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에도 서대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13: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13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최선의 삶으로 후반기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전략적인 계획을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가장 감사한 일은 추수감사절 주일 그 주간 11월 22일 토요일에 패션디자이너인 귀

여운 둘째딸 인아가 준수하고 건실한 청년을 만나 혼인을 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결혼

허락을 하고나니 대견스럽고 왠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둘이서 잘 살아주길 기도하는 마음입

니다

Q 장로님께서 가장 최근에 읽으신 책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제게는 2월 2일이 소중하고 꼭 기억되는 날입니다 아내인 김성희 권사를 처음 만나

서 그날 약혼예배를 드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기념하여 둘째 딸이 사준 책 lt하프타임gt

을 소개합니다 책 lt하프타임gt은 인생의 중반까지 돌아보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제게 마지

막 경기를 위해 숨을 가다듬고 후반기 인생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서 남은 인생을 최선

의 삶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게 하는 책입니다 송재기 장로

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한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 딸의 외국생활 둘째 딸의 유학생활 막내아들의 군 입대로 일 년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떨어져있어 서로가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각별함에 감사하고 부족함

없이 늘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둘째 딸이 원하는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다

고 연락이 왔을 때 막내아들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던 날 의젓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하나님께 더욱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Q 서대문교회 젊은이들에게 해주실 귀한 덕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ldquo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rdquo(잠1320)

①잠언을 늘 통독하자 ②용기와 지혜를 갖도록 하자 ③그리스도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면 두

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한다 ④시간을 아껴 쓰자 일을 할 때 일의 순서와 일을 끝낼 시간을 정하

자 ⑤신문을 보자 ⑥오늘이 지나면 할 수 없는 일들을 먼저 하자 ⑦자신에게 충고해주는 남의 말

을 겸손히 듣고 실행하자 ⑧늘 배우는 데에 게을리 하지 말고 습관이 되도록 하자 ⑨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알도록 하자 ⑩신체 건강을 위해 꼭 운동을 하자이성일 장로

say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Hebrews 614)

14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교회에서 여름사역을 은혜롭게 잘 마침에 감사하고 가족 건강을 지켜주셔서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기쁘셨던 때는 언제이신지요2005년도 아들 예준이가 스티븐존슨 희귀병에서 회복되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

다 온 전신이 화상과 같은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

회복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서경철 장로

하나님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아들 결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믿는 집안에 잘 준비된 자매를 며느리로 하나

님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 김채환 4년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받고 공부하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작은 딸 유학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주심이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반석건업 도와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최근 장로님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어주세요큰아들(김정남 목사) 목회길 활짝 열어 주시고 후손의 선물 주옵소서

막내(김채환) 내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작은 딸(김정아) 학위 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 채워주시고 만남의 축복 주옵소서

반석건업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거룩하게 쓰임받도록 축복하옵소서

하나님의 첫사랑회복하고 사랑의 은사 믿음의 은사주시고 물질축복하셔서 잘 섬기도록 인

도하소서김영진 장로

The Family 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하지 아니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은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

니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손해 보며 사는 삶이 아

름답고 더 행복하고 항상 감사로 여겨집니다

조금은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욕심이 없으면 사실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삽니다 묵묵히 입

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입니다

이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며 삶 자체가 감사의 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소속된 하

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까요

Q 장로님께서 가장 힘을 얻으시는 말씀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한결같이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삶과 영적생

활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말씀입니다ldquo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rdquo(잠언 1124-25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교회에 덕을 세우고 말씀의 합당한 가르침을 통해 받은 은사대로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

금이라도 따라가는 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께서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가장 낮은 곳에 있

는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임하셨듯이 예수님 닮아가는 성도로서 더 나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

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긍휼이 내 심령 속에 자리 잡고 넘쳐흐를 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드

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손해 보는 일 없이 예수님 믿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 이 비밀 이 사랑 이 축복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이형남 장로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Deuteronomy 533)

짧지만 간절하게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

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장로님들의 모습 가운데 서대문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13분의 장로님들은 우리 교회의 여러 행정과 살림을 하십니다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lsquo소통하는 당회rsquo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더가족 서대문교회 교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에도 서대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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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역3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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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14: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14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교회에서 여름사역을 은혜롭게 잘 마침에 감사하고 가족 건강을 지켜주셔서 삶의

현장마다 은혜 충만한 생활에 감사합니다

Q 서대문교회에서 지내면서 장로님께서 가장 기쁘셨던 때는 언제이신지요2005년도 아들 예준이가 스티븐존슨 희귀병에서 회복되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

다 온 전신이 화상과 같은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

회복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서경철 장로

하나님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큰아들 결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믿는 집안에 잘 준비된 자매를 며느리로 하나

님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 김채환 4년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받고 공부하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작은 딸 유학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주심이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반석건업 도와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Q 최근 장로님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어주세요큰아들(김정남 목사) 목회길 활짝 열어 주시고 후손의 선물 주옵소서

막내(김채환) 내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작은 딸(김정아) 학위 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 채워주시고 만남의 축복 주옵소서

반석건업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거룩하게 쓰임받도록 축복하옵소서

하나님의 첫사랑회복하고 사랑의 은사 믿음의 은사주시고 물질축복하셔서 잘 섬기도록 인

도하소서김영진 장로

The Family 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하지 아니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은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

니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손해 보며 사는 삶이 아

름답고 더 행복하고 항상 감사로 여겨집니다

조금은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욕심이 없으면 사실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삽니다 묵묵히 입

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입니다

이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며 삶 자체가 감사의 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소속된 하

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까요

Q 장로님께서 가장 힘을 얻으시는 말씀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한결같이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삶과 영적생

활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말씀입니다ldquo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rdquo(잠언 1124-25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교회에 덕을 세우고 말씀의 합당한 가르침을 통해 받은 은사대로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

금이라도 따라가는 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께서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가장 낮은 곳에 있

는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임하셨듯이 예수님 닮아가는 성도로서 더 나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

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긍휼이 내 심령 속에 자리 잡고 넘쳐흐를 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드

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손해 보는 일 없이 예수님 믿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 이 비밀 이 사랑 이 축복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이형남 장로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Deuteronomy 533)

짧지만 간절하게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

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장로님들의 모습 가운데 서대문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13분의 장로님들은 우리 교회의 여러 행정과 살림을 하십니다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lsquo소통하는 당회rsquo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더가족 서대문교회 교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에도 서대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15: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15

하늘가족 이야기ㅣ소통하는 당회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길

Q 올 한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감사한 일들과 감사의 순간은 언제이신지요감사하지 아니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은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

니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손해 보며 사는 삶이 아

름답고 더 행복하고 항상 감사로 여겨집니다

조금은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욕심이 없으면 사실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삽니다 묵묵히 입

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입니다

이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며 삶 자체가 감사의 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소속된 하

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까요

Q 장로님께서 가장 힘을 얻으시는 말씀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한결같이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삶과 영적생

활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말씀입니다ldquo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rdquo(잠언 1124-25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교회에 덕을 세우고 말씀의 합당한 가르침을 통해 받은 은사대로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조

금이라도 따라가는 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께서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가장 낮은 곳에 있

는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임하셨듯이 예수님 닮아가는 성도로서 더 나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

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긍휼이 내 심령 속에 자리 잡고 넘쳐흐를 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드

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손해 보는 일 없이 예수님 믿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 이 비밀 이 사랑 이 축복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이형남 장로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Deuteronomy 533)

짧지만 간절하게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

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장로님들의 모습 가운데 서대문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13분의 장로님들은 우리 교회의 여러 행정과 살림을 하십니다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lsquo소통하는 당회rsquo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더가족 서대문교회 교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에도 서대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16: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16 The Family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13년 20년 15년 23년 경력

무슨 경력일가요 서대문교회의 주차봉사위원들의 주차봉사 햇수입니다 이제 차 번호판을 봐도

누구 차인 줄 아신다고 하시는 주차봉사위원들이 계십니다 더운 여름엔 더운 야외에서 추운 겨

울엔 두꺼운 점퍼 입고 밖에서 서서 봉사하시는 부서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시는 또 다른 봉사 현

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질문gt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로 주일에 봉사하시는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보통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섬깁니다 중간에 예배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밥 먹고 합

니다

지금 주차장에서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누구 차인지 알아요서대문교회 주변이 뉴타운 개발로 혼잡스러운 가운데 차를 가지고 교회에 오면 주차가 걱정되신다고 합

니다 후진도 어렵고 차를 빼시는 건 더더욱 어려우시지요 또 운전에 미숙한 분들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서부터 걱정이 되곤 합니다 주차장에 자리는 있을까 혹시 기둥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

지요 앞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취재 편집부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17: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17

하늘가족 이야기 | 지금 주차장에서는

질문gt 저같이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은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라도 걱정하며 들어오다가 집사님들 계시면 안심이 되거든요 주차봉사로 섬기시면

서 가장 기쁘셨을 때는 언제이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고 있지만 여기에 있으면

서 가장 기뻤을 때에는 주차장에 오신 분들이 차량 인도할 때 감사하다고 인사

나눠주실 때입니다 반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들이 무슨 유급직인 줄 오해하고 같은 교인으로 생각 안 하시거나 함부로 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건 이해는 되지만 우리 주차봉사하시는 분들

이 연배가 어느 정도 되셨는데 젊은 분들이 함부로 이야기할 경우에는 조금 속상

하기도 합니다 또 차를 대시고 열쇠를 맡겨주시면 좋은데 열쇠를 가지고 가시거

나 문을 잠그고 가실 때엔 그분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lsquo저희들을 믿고rsquo 꼭 열쇠를 맡기고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gt 서대문교우들에게 따뜻한 말씀 한 마디 나눠주세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lsquo신

뢰rsquo를 가지고 차 열쇠 두고 가셔도 마음 놓으

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책임

집니다 그리고 서대문 주차장에 현재 70대

가량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리가

없어 밖에 대시라고 말씀 드릴 때에도 섭섭하

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안에 차를 대주셔도 좋고

먼저 밖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차 댈 공간이 더

적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 서대문 가족

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gt 그러면 마지막으로 lsquo주차란rsquo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주차봉사 가운데에도 매사에 기쁩니다

주차장 매연은 lsquo사랑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사랑의 군대rsquo다

주차장은 lsquo나눔rsquo입니다 주차장은 lsquo하나님의 은혜의 공간rsquo입니다

추울 때엔 지하 칼바람으로 춥고 더운 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서 넉넉

한 웃음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섬기시고 계신 여러 집사님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젊은

40대 남자 집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유니폼을 멋지게 입으시

고 주차봉사하시면 더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18: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18 The Family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맛있는 말씀이 오가는 만남의 장소주일 아침 허둥지둥 준비하며 나오다 보면 아침을 못 드시고 오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러나 교

회에 오시면 11시부터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니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각 부서로 가셔

서 섬기시거나 예배드리러 가시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는 이 곳 그러나 많은 음

식 준비로 일손이 필요한 이 곳 맛있는 레스토랑의 봉사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섬기시는 분들gt 국장서정광 장로 부장정광용 집사 차장손호경 권사 회계송귀애 집사 조현기 집사 조정희 집사 표금숙 집사 윤선필 성도 채남석 집사 최인주 권사 강신석 집사 배호기 집사 정난순 권사 나영희 집사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19: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19

질문gt 안녕하세요 늘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매주일 섬기시는데 봉사시간은 어떻게 되

시는지요

3부 시작하기 전에 와서 3시까지 봉사합니다 젊은 봉사자들이 없으니 제가 한 번 빠지면 여기 권

사님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고생하십니다 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내 순에서 당번이었던

아내를 대신해서 식당봉사를 참여했다가 2년 째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 봉사자 분들 모

두 적게는 2년 이상 많게는 10년 이상 식당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lt윤선필 성도gt

질문gt 기쁜 시간들이나 힘드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일 기쁠 때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여러 분들을 보면 흐뭇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사를

해주거나 그릇을 가져다주시며 눈인사를 나눠주시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순이 당번으로 돌아왔

을 때 적극적인 동참과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부 예배를 마치고 바로 오셔

서 기쁨으로 묵묵히 섬기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부 예배 후에 당번이 아니셔도 잠깐 들

러주셔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당봉사도 다들 경력이 10

년 이상 오래 섬기신 분들이시고 자발적

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한 분

이 아프셔서 빠지면 나 대신에 다른 분들

이 힘들 것 같아 서로를 배려합니다 솥

이 크고 여자 분들이 일을 매 주 하기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순 당번

때에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서로 따뜻한

인사하고 웃음이 오가는 식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식당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모두 오시고요 섬기실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모

두들 오랜 시간 이렇게 섬겼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부터 음식 조리 그리고 배식과 뒷정리 청소까지 자발적으로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식을 잔반으로 남기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드실 만큼 가져가시고 더 드시는 방향으로

하여 잔반을 줄이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귀 기울여 식당봉사 상황을 들어보니 젊은 일꾼들의 일손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섬기시는 가운데 있기에 혹 고정적인 식당 봉사가 어렵더라도 순 당번이 돌아왔을 때에 일 년에 두 번

뿐인 이 기회의 시간임을 알고 더 많은 순원들과 함께 해서 교회를 섬기여 세워가는 일에 기쁨으로 동

참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늘가족 이야기 | The Chef 맛있는 레스토랑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20: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20 The Family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올 해는 행사 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으로서 참가하는 행사여서 아침 일찍 아

내와 함께 교회로 출발 하였다 전 날에는 비가 오지 않도록 또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고 참석하

시는 모든 성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 태권무 시범을 위해 3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보다 많은 버스와 교회 텐트 구매 그리고 많은 간식과 식사 등을 챙기고 준비했다 쓰여 지

는 예산만큼이나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합심해서 준비 사항

을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도 작년까지 문체국 국장으로 수고해주

신 한병지 장로님과 서울노회 임원이신 김영환 장로님의 많은 도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잘 진행되

었다

막상 교회에서 출발하는 성도들이 예상보다 적어 빌린 버스가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5대 버스에 196명의 인원이 다 채워져 출발하였고 송추 운동장에 잘 도착하였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바로 이어진 우리의 태권무 시범은 격파 시범까지 잘 진행되어 다른 교인들

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가을 들녘을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은 연습 때보다 더욱 늠름하고

멋있었다 끝난 후에 우리교회 텐트로 오신 목사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 잘하였고 노회

임원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서대문교회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분위기가 모두 고

조 되었다 이즈음 식당 봉사국 차가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고 축구 족구 피구 등 우리교회

가 참석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들을 하였다

2014 서울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을 들녘 수놓은 300명의 태권용사들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21: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21

그런데 축구는 주전 4명이 불참하여 아쉽게도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족구도 4위에 그쳐서 걱

정이 되었다 반면 여성들이 참석한 피구는 준우

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이어 달리기는 응원하는 교인들의 분산

으로 안타깝게 출전하지도 못했고 줄다리기는 심

판의 진행미숙으로 우리교회는 기권하게 되는 일

이 발생하였다 또한 폐회식에 이은 경품추첨에도

우리교인이 당첨된 번호를 본부석에서 확인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도 하였다

이런 점들은 내년에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교역자 문화체육국 임원들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일 장로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서울 노회 체육대회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22: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22 The Family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스케치

전도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늦은 오후

1남전도회 어르신들과 청년들 46명은 모든 주일예배와 모

임을 마친 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squo백마부대rsquo로 향했습니

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부대 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서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대는 약 500명 규모의 대대로

서 우리교회 청년 2명(김건우 형제 김병주 형제)이 복무하

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남짓 걸려 부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날

이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에 있

는 lsquo백마충정교회rsquo에 이르자 담임목사님(서정민 목사)와 군

종병들이 교회 앞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

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23: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23

교회사역 이야기 | 2014 군부대 위문사역

일명 lsquo짬밥rsquo이라 불리는 군대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생각보다 괜

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ㅋ)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롭게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또한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약 120여명의 장병들이 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두 청년

(서은혜 자매 박혜빈 자매)가 사회를 맡을 때부터 이미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장병들

은 ldquo서대문교회 사랑해요rdquo라는 (종이박스를 찢어서 만든)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들기도 했으며

찬양할 때의 목소리와 박수는 군인답게 씩씩하고 힘찼습니다 청년부에서 미리 제작한 격려영상 역

시 호응이 좋았습니다 임은라 자매와 청년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준형 형

제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장병들이 우리 더가족 청년들과 어우러지면서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문사역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와 연결

되어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지원 형제는

본인의 군복무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었고 워십과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

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명민 집사님(1남전도회 회장)께서도 손수 제작한 전도지(말씀 책갈피)를

장병들에게 나눠주시면서 꼭 예수님 믿고 전역 후에 서대문교회에서 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군교회 목사님께서는 lsquo교회와 부대에 큰 유익이 되었다rsquo고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 역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

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차량운행을 비롯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선교가 앞으

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부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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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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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24: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24 The Family

회사역 이야기 | 부부성경학교 워크샵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한다는 임창희 장로님의 카톡을 받고 반가

운 얼굴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그것도 가평 글램핑에서 1박

2일로 한다니 대박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잘 구워진 군고구마 숯불

바베큐가 생각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서로의 맘을 열며 하나씩

꺼내는 상처들이 치유되는 감격 등 당장 신청해야지sim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철야 예배 후 하나 둘씩 모여드는 커플들

과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난생 처음 와 본 글램핑장은 너무 신기했

고 lsquo행사의 달인rsquo인 울 남편(이제용집사)은 차 한가득 행사용품 챙겨

와 설치하고 옮기고 분주히 워크숍의 시작을 장식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가웠지만 화로

통 안의 뜨거운 불길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감동으로 울먹해지며 말을 잇지 못한 분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하는 분 저희 부부도 감동으로 감사함을 더해가는 시

간이었죠 풍성한 식탁교제 마음을 여는 나눔 시간 부부 간의 이

해를 다시 상기시켜준 고마운 강의시간 등 하나하나 다 귀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부부성경학교를 통해 가정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짐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할 일은 또 다른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사

역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결혼 23년차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하

나님이 허락하는 가운데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동반자인 남

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2기 김진경 집사

부부성경학교 워크샵을 다녀와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ss you

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25: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25

10월 12일 3교구-새가정부 에바다부-가 2014년 lsquo더가족 서대문교회

행복축제rsquo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306호 북카페에서

수화를 곁들인 찬양으로 행복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중 에바

다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수화찬양단의 수화 찬양은 3교구 행복 축제

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새가정부 부장 김병식 안수집사와 에바다부 부장 이

상숙집사가 부서별로 순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같은 3교구

이면서도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서먹할 수 있었는데 순 단

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 되었습니다 순이

소개될 때 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의미의 환호가 넘쳐 났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 인데 간식도 두

부서에서 사이좋게 준비하여 넉넉하게 먹고도 lsquo열두 바구니rsquo를 남기

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순별 사진 촬영시간은 3교구 행복축제의 백미

(白眉)였습니다 젊은 부부들답게 새가정부의 어느 순에서는 요즘 장

안의 명물로 꼽히는 셀카봉이 등장하여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더했

습니다 3교구 행복 축제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3교구에 속한 에바

다부와 새가정부가 자주 연합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가정부amp에바다부

새가정부amp에바다부 - 3교구 행복축제

더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G

od

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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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역 이야기 | 3교구 행복축제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26: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26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오랜

시간 평신도로 그리고 사역자로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평신도에서 어떻게 목회

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lt더가족gt지를 통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대문 성도님들께 소개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도

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대문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한 기간은 제 나이와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대문교회의 경건

한 성도였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lsquo신자(信者)rsquo가 되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은

담임목사님께서 저를 lsquo거두어 주셔서rsquo 신학교 입학하던 2009년 12월부터입니다 사랑부에서 사역

을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 4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가을에 한참 취업 준비하며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대학부 순장이었는데 그 때 순모임 교재가 ltCCC 10단계

성경 공부 교재gt였습니다 순원들과 순모임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던 중 평소에 lsquo조금 관심rsquo이 있

던 목양(牧羊)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신 신학대학원에 준비가 부족한 채로 지

원했다가 낙방하고는 목양의 꿈을 lsquo잠시rsquo 접었습니다 그래서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고 장가를 들

고 온유무역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사업을 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지만 목회를 안 하시고 공직에 계시면서 lsquo가지

않은 길rsquo에 대한 lsquo죄송함rsquo을 가지고 사시는 모습을 보아 왔던 터였습니다 lsquo그렇게 서대문교회의 장

로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 55세에 급성신부전증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끝까지 감

당하지 못하고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장로로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해마다 가

을이 되어 총신 신대원 입시철이면 늘 마음에 갈등을 하다가 2008년 가을 작정기도 하던 중 lsquo중대

결심rsquo을 하여 4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도사 인허를 받은 김영환 강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늘 한결같은 미소와 저음의 멋진 목소

리로 노년부와 실버대학 새가정부에서 사역하시며 여러 권사님들을 팬클럽으로 확보하신 김영환 강도

사님 강도사님과 지면 인터뷰로 소식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1 김영환 강도사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목회의 길로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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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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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27: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27

2 노년부 실버대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

완하면 좋을 점 또는 인사 말씀 등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아하고 제 어머니도 8년 전 소천하셨으므로 노년부와 실버대학의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 뵙는 것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있으셔

서 진솔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역을 했다기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으로

마음이 적적할 때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무조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안아

드리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으로 공감해 드리면 됩니다 드릴 인사의 말씀은 더 많이 말씀 들어드

리지 못하고 손잡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육으로는 더 자주 뵙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곧 빠

른 시일 내 천국에서 기쁨으로 모두 다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3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사역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하고 있는 목회의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살이 경쟁에서

치이고 지쳐서 낙심한 영혼들 그리고 특별히 신앙생활 하다가 lsquo시험 들어 낙오된rsquo 성도들의 이야

기를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어 다시 믿음 생활하도록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의 모습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lsquo신앙생활rsquo보다 lsquo생활신앙rsquo이

강조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교회를 세울 지역은 경기 서북쪽인 삼송동 원흥

동 원당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세상을 책임지며 세상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lsquo생활신앙rsquo이 살아있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는 강도사님의 기도 제목을 들

으며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 실버대학 인터뷰 당시 어르신들이 김영환

강도사님의 성경 공부 말씀이 정말 좋다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은

또 얼마나 서운하실까요 만남은 또 다

른 헤어짐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

랍니다

아름다운 만남 | 김영환 강도사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28: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28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1 강도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강도사 인허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목회의 길로 부름 받으

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네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내성적

이었고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중middot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장단을 하고

고2때 회장을 맡아 교회에서 일하면서 lsquo매일 이렇게 교회에서 일하고 싶다rsquo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수

련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겪으면서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럼을 배우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서원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의 서원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세 번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은 20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그 부르

심을 져버렸고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 28세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서원이 생각나게 하셨고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기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

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서원을 잊지 않으셨고 그

이후 서원을 계속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세 번째 부르심을 통해 32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 때 교역자 특송 순서가 있습니다 늘 든든한 사역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모습

가운데 우리도 함께 찬양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교역자 특송 시간에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넣으셨던

이재민 강도사님 예배 때마다 담대히 찬양 인도하시고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셨던 이재민 강도사님을 지면으로 만

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2 이재민 강도사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lsquo열심히 사역하는 것rsquo이 lsquo제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rsquo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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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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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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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29: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29

아름다운 만남 | 이재민 강도사

2 사랑부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생각나는

감사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더 보완하

면 좋을 점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사랑부 사

역을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사랑부에서 제가

배우고 느꼈던 것은 최고의 선생님들과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

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랑

부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

께서는 저에게 사랑부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3

년간 사랑부 사역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변

해 가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가 되어

가는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장애인이 아닌

친구들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지만 사랑부 친

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사랑부 친구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그들도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

말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시설들을 찾아가 전도를 하고 전도에 대

한 설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서 우리

친구들도 자신들의 친구를 전도하는 모습에 정

말 lsquo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rsquo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

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랑부 친구

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그들이 조금 불편해도 그들의 예배는

장애인이 아닌 저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들

의 예배에는 늘 있는 일입니다 사랑부 식구들

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늘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우리 사랑부에 더 보완할 점은 글쎄요 사

랑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

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가족 서

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랑부에 대한 생각

이 많이 변하신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친구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

고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3년간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3년 동안 지켜봐 주시

고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더가족 서대문교회입

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사역한 것은 저에게 많

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전히 저를 모르시

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성도님들께서 주

신 사랑과 관심 마음에 새기고 어디를 가든 늘

기도하며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

겠습니다 떠나지만 떠난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떠나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제

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

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새로 부임할 교회에서 적응 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재민 강도사님은 2014년 11월부터 근처 청암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셨습니다 많이 아쉬워하

시며 그간 함께 사역하며 섬겼던 더가족 서대

문 교우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

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이재민 강도사님을 그곳에서 귀하게 사

용하시고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부를 새롭게 담당하실 송한희 전도사님을

환영합니다 사랑부와 새로운 사역자 또 이재

민 강도사님의 사역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

니다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30: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30 The Family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전도사님께서 서대문교회에 오셔서 처음 사역하실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서대문교회 교육부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 주세요

대학교 1학년 때 인도 정유선 선교사님의 큰아버지이신 정유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아주 능숙한 영어로 저와 같은 교포 젊은이들에게 늘 ldquo너희가 왜 현 시대에 하나

님께서 Korean-American의 신분으로 보내어 주셨는지 생각해 보아라rdquo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셨

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 시대 앞에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lsquo선교를 위해 잘 준비해

야겠다rsquo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인 선교사보다는 동양인 선교사가 더 환영을 받는 세대 또 한

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사랑받는 이 시대에 Korean-American Christian이라면 선교하

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든 조건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교 방향을

잡기 위하여 국제 인신매매 변호사 아니면 학교 선생님 둘 중에 하나를 놓고 40일의 작정기도를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2년으로 연장 시키시며 방향을 한국 총신 신대원 입학으로 인도하셨습

니다

2 유치부 영어 예배부를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유치부에서는 올 여름성경학교 ldquo대한민국을 전도하라rdquo라는 주제를 다루며 5~7세 이제 막

숫자를 세고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들을 전도 훈련을 시켜서 독립문 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도를 하는 아이들도 어리고 귀여운 전도자들은 만나게

된 동네 사람들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주고받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영어부에서는 우리 영어부 친구들이 선생님들과 하늘높이 뛰며 신나게 찬양 율동하는 시간이 제

마음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찬양 율동 시간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배

려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의지하며 예배를 배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시간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원샘이깊은물 전도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어면 영어 찬양이면 찬

양여러 달란트로 서대문교회의 사역을 빛내주셨던 원샘이 전도사님

께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에 서운한 마음을 안고 이메

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3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서대문교회 거목들 꿈꾸기는 절제하지 마세요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31: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31

아름다운 만남 | 원샘이깊은물 전도사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 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 주세요

대문교회는 제 많은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거목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꿈꾸기를 절제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고 많은 꿈들을 소망하는 마음의 지경을 넓게 높게 깊게 확장시키는 거목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꿈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삶

에 보내 주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어마어마한 꿈들을 모

두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

데에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설렘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서대문교회 첫 주일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영어로 반겨 주신 황순정 권사님 6세 김신애가 3학년이 되었고 6학년 영어부에서 만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역자로서 같이 성장한 곳이

라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곳이랍니다

첫 사역지라서 제가 사역자로서 지혜와 경험이 여러모로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와 함께 인내와 사랑으로 동역해 오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 이유 없이 예뻐

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격려해주신 장로님들 여동생처럼 딸처럼 아껴주신 교역자님들 사랑하

는 담임목사님 가족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한한 사랑을 4년 동안 듬뿍 부어 주신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과 정성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어 주신 이 사랑 저 또한 어느 곳

에 가든지 서대문교회를 본받아 쏟아 부어 주는 존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공부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사역 준비를 위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 석사 1년 과정에 이어서 박

사 과정은 신학이 아닌 일반 인문학으로 이수할 계획입니다 인문학으로 학위를 마치면 북한에

서도 일반 대학 교수로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북한에 직접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될지

아니면 남한이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이 시대를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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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32: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32 The Family

1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한 모습으로 사역하시던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이 기억

납니다 어떻게 사역자의 길로 부름 받으셨는지 lt더가족gt들에게 나눠주세요

네 저는 청년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련

회 갈 때마다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여름 수련회를 앞에 두고 비전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결단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때 수련회의 모든 주제가 선교였고 초청된 강사님들은 모두 선교사님들이었고

말씀과 간증과 세미나 모두가 선교에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자를 구원해 주신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

든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에서 가는 모든 선교에 동참하게

되었고 선교 현장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주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더

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청년1부 사역과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서 함께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성

균 목사님과 청년부 부장 부감 선생님들이신 박열 집사님과 한석구 집사님 손호경 권사님과 김

혜원 권사님의 사랑으로 함께 사역했던 지난 시간 모두가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종 수련회(제자반 순장 모임 여름∙겨울 수련회 등)에서 새벽

까지 찬양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늘 웃는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 교회에서 사역하시던 임지애 전도사님께서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통역으로 섬기고 청년들과 함께하였던 임지애 전도사님을 지면으로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Interview4 임지애 전도사

늘 주님의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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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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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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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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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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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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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33: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33

아름다운 만남 | 임지애 전도사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대문교회

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예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해서 듣지 못한 자가 저희 서

대문교회중국어 예배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잘 적응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그동안 함께하신 서대문가족들에게 인사 말씀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세

워 주시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역자님들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

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어떻게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모든 삶과 말씀 증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후배로

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역 현장에서도 받은 사랑으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나눠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뜻만이 제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 제 평생의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제가 꿈꾸고 기도하는 것은 앞으로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

니다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

를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감당할 때 혼자가 아닌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주의 일

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눠 주신 기도 제목대로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더가족 서대문 교우

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어디서

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 임지애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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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34: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34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닮아

벌써 올해도 2달 정도밖에 남지 않는 지금 서대문 육교 밑 은행나무엔 노랗게 물든 잎과 열매가

화요전도팀을 마중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육교 아래에서 차 부침개 호떡으로 지나가

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모인 사람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며 엄마가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 듯이 복음을 전합니다

때론 강팍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면서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ldquo예수님 믿으세요rdquo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불편한 몸으로도 꼭 나와 전도하시고 기

쁨으로 순종하며 전도한 사람들을 수첩에 적어 그 이름들을 위해 합심 기도합니다 혹 놓치는 사

람이 있을까봐 노방전도가 끝나도 가방에 전도지를 담아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화요전도팀 권사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이웃사랑과 감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하며 아직까지도 낯선 사람에게 입 때기가 머뭇거려지고 어려운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청개구리 같은 저에게 순종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가족들을 기대하며 화요전도

팀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전하는 입술로 순종하겠습니다

화요전도대 김희정 집사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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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35: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35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아내 한인자 권사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도수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화요

전도 팀에 합류했던 저는 서대문의 충정로 우체국 앞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신다 해서 주독이 올라 코가 빨간 영감님을 만나예수 믿고 구원 받으

세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했더니 꼬락서니 하구선 당신이나 구원받아라면서 재

빨리 휴지만 낚아채 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젊은 다윗 같은 젊은이가 지나가

기에 젊은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다정한 말과 함께 전도지를 내밀었지만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그는 그걸 받을 손이 없네요하고 콧등을 하늘로 향한 채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울컥 교만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었지

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깨달은 것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피상적에서 구체

적으로 배우게 된 큰 은혜의 기회였고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lt고후1124gt

라던 바울 사도를 생각하며 우리가 전도할 때 당하는 모욕과 멸시는 바울사도에 비해 새발의 피

에 불과한 고통이며 그것은 오히려 작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장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

에 소가 없을 지라도lt하박국317gt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lt딤후42gt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오늘도 전도에 임

하는 것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제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변했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처음에 창피를 느끼며 얼굴

에 경련까지 느끼는 교만의 단계였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적응

의 단계이고 나중에는 전도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종과 겸손의 단계에 이를 것 입니다

화요전도대 이해범 집사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36: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36 The Family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교회는 화요일지역 전도팀수요일전도특공대목요일 주일전도폭발팀이 있어서 일주일에

네 번 팀별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도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담감이 저에게도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 지역 전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화요 전도팀 평균 연령은 거의 70세에 달

하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성실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에 모여 지난주 전도했던 사람들 명단을 놓고 또 그 날 전도 현장과 전도대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두 팀으로 흩어져 교회 밑 육교 앞과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에서 커피와

차를 나누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육교 앞 전도팀은 매주 부침개 전도를 하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

이 모이게 되니까 전도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전도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열매가 너무 없어 조금씩 실망하던 차에 어떤 새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

니다 그분은 자진해서 교회 오신 분이신데 본인 뿐 아니라 부인과 딸까지 온 가족이 오게 되었습

니다 목사님께서 ldquo어떻게 우리 교회 오시게 되었습니까rdquo하는 질문에 서대문역 사거리 우체국 앞

에서 전도지를 받고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전도대원들에게 전해 드

렸고 대원들 모두가 다시금 힘을 얻게 되고 나를 통해 등록하진 않았을 지라도 결국 열매는 맺힌

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지역만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에 언제나 응하여 전도하

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분당사랑마을교회 칠광교회 상암 사랑의교회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

에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쁨의 교회에 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전도지를 통해

등록한 분이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간증을 들었을 때 정말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전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 하

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화요전도대 박용미 권사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37: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37

향기나는 삶ㅣ화요지역전도대middot수요전도특공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 수요 전도특공대는 수요 예배 후에 302호

실에서 1시에 모입니다 10-12명이 모여 류창주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를 한 후에 서

대문 전 지역으로 흩어져 2-3명씩 짝지어 다니

며 전도를 합니다 말 그대로 노방전도를 합니

ldquo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전도 나왔습니

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세요rdquo하면

서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전도를 합니다 처

음부터 이렇게 자신 있게 행복하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는 사람 전도지를 받아

서 그 자리에서 버리는 사람 받지 않는 사람들

을 만나면 민망하고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

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전하

다 보니 지금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즐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

식을 부족한 저의 입술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

는 것 같아서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전해준 전도지를 열심히 보시는 분들과 ldquo서대문 교회 알아요

다니게 되면 꼭 서대문 교회에 나가겠습니다rdquo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사람들이 ldquo왜 이렇게 전도하며 다니느냐rdquo고 묻곤 합니다 저는 ldquo예수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rdquo

라고 말합니다 전도지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전도지를 주고 싶어 달려가도 여러 가지 방

해가 되어 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전할 때 기도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이 전도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이 전도지를 통해 거룩하고 신실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기를 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둥과 같은 거룩한 일꾼들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수요전도특공대 유화연 권사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38: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38 The Family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질문g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황희주 엄마 송혜경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입니다 아빠 황희주는 학교

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엄마 송혜경은 아기 황의하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황의

하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입니다

질문gt 서대문교회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서대문교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셨고

우리 가족을 적극적으로 유아부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유아부 예배실에 앉았을 때 유아

부 선생님들께서 우리 가족에게 신속하게 오셨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우리 가족

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처음 서대문교회에 들어설 때 우리 가족이 느꼈던 첫 느낌을 한 마

디로 말씀드리자면 ldquo빠르게 반겨주는 가족rdquo이었습니다 서대문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희주amp송혜경 성도middot황의하 어린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올 해에도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의 어린이를 안은 아빠

엄마가 새가족부를 찾아주시고 수료하셔서 만나보았습니다 취재 편집부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39: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39

질문gt 새가족으로 교회 생활 중 어색한 부분은 없으신지요

서대문교회에 새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아부와 새가족 교

육에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 가족을 서대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셨습니다

질문gt 교회에서 더 양육받기를 원하시고 함께 하고 싶은 사역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

대문교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서대문교회를 알리고 전도하겠습니다

질문gt 더가족 서대문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먼저 서대문교회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

다 유아부에 계신 최영옥전도사님과 김현주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이 서대문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가족부 예배에서 이끌어주신 김지훈

목사님과 안기만 집사님 최지연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가까이에서 반겨주신 107순 순

모임의 임선자 집사님과 순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이 황의하에게 세례를 주신

장봉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한가족이 오셨습니다 두 손 가득히 열어 환영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임하시

고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새가족 소개ㅣ황희주amp송혜경 성도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40: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40 The Family

교회 주변 이야기

西大門戀歌 낙엽지는 정동길을 걸어봐요

흘러가는 시간을 언제 알아채시는지요

저는 주로 길을 걷다가 나무의 잎 색깔이 변한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한답니다

우리 교회 주변은 시내 도심으로 역사의 유적지가 참 많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부터 근대 교육과 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경운궁(덕수궁)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예원학교 캐나다문화원을

지나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캐나다 문화원 근처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각국의 대사관저와

구 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이 남겨진 공원도 거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부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30분 시간을 맞춰 가면 lt수문장 교대의식gt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운궁을

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정동제일교회 -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립운동에도 함께 한 교회의 흔적 빨간 벽돌을 보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4 이화박물관 -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가 세운 여학교 이화학당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중명전 - 경술국치(을사조약)의 현장입니다 덕수궁 안의 최초 서양식

건물이지요

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년간 머무르던 곳입니다 625 때 건물은 불에 타서 지금은 작은 시계탑만 남아

있습니다 그 곳이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있는 건물이고 그 안에 lt김구기념실gt이 있습니다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41: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The Family 41

교회 주변 이야기

lt정동길 풍경gt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

1 lt경운궁gt(덕수궁) - 조선 시대 왕의 행궁으로 1896년 lt아관파천gt이후 고종이

돌아와 머물던 곳입니다 원래 궁의 이름은 경운궁인데 일제 치하에 물러난

임금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불리워졌습니다 11시 2시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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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 돌면 근대와 조선의 역사가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을 보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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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찾아보아요

3 배재학당 동관 - 신교육이 시작된 곳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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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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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구 러시아 공사관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이곳으로 피신(아관파천)하였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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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 광복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집무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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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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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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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여러 섬김이들이 lsquo죄rsquo에 대해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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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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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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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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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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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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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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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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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Page 42: THE FAMILY 2014 Fall Issue No.10

46 The Family

새가족 섬김이들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한 마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의 lt회개gt라는 책을 읽고 묵상하며 책나눔을 하였습

니다 lt부정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gt이라는 부제

를 가진 lt회개gt는 시편 51편의 다윗의 기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거쳐야 할 일정한 단계와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

다 또 죄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던 사람이라도 새로 태

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김지훈 목사님의 인도로 새가족부 섬김이 모임을 할 때마다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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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나누었습니

다 이 책은 죄인의 고백 죄인의 무력함 죄인의 간절한 욕구 구

원과 새 생명 등의 네 단락을 통해 죄를 다루시며 그 문제를 해결

하시며 긍휼히 여겨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죄악을 씻기시는 하나님을 새가족들에게 증거

하며 전도하는 섬김이들이 되기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새가족부

책 읽는 새가족부 섬김이들

마틴 로이드 존스『회개』

책 읽는 새가족부 | 마틴 로이드 존스 『회개』

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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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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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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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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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대사관

금화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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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서대문교회

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더가족

서대문교회 더가족을 위한

손을 모집합니다취재부 0명

『길』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이 책은 저자가 평생동안 사활을 걸었던 제자훈련의 핵심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왜 이 훈련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자훈련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318 신앙멘토스쿨』 김재욱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은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앞선 발자국에서 아이들은 인생의 바른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뜨거웠던 열정의 삶 나눔의 삶 진리의 삶을 진정으로 만날 때 가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명의 위대한 신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구성했으며 인물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대표 키워드를 부여했다

책소개사역국 추천 s e o d a e m o o n p r e s b y t e r i a n c h u r c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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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mily 47

ldquo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

힐 뿐이니라rdquo(마513)

이 구절에는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이라는 표현과 소금이 맛

을 잃으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rsquo는 표

현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짠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

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데 어떻게 밖에 버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두 가지 표현에 관련된 소금을 오늘날 시

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이 소금은 염해 주

변에서 나는 lsquo소금돌rsquo이다 소금돌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에서 많이 나온다

소금산 자체가 일부의 진흙과 돌을 빼면 거대한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금산과 그 지하로 수 킬로미터 이어진 소금 암반이 바로 옆에 있는 거대

한 염해를 고농도의 염도로 유지시켜 준다 당시에 소금돌은 화폐가 생기

기 이전에 화폐의 역학을 하던 소금처럼 무척 귀한 것이었다 정확한 위치

를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염해 남쪽의 소금산 주변을 소돔

과 고모라로 본다 이를 볼 때 소돔과 고모라는 주변에 소금산의 소금돌을

팔아서 얻은 재물로 인해 무척 부유한 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

유한 도시가 유황불로 심판을 받아 흔적조차 없게 되었다 성서시대 여인

들은 시장에서 이 소금돌을 사왔다 이 소금돌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가 지나면 소금이 우러나와서 짠물이 된다 이 짠물을 빵을 반죽하거나 요

리할 때 넣었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나면 소금돌은 짠맛을 잃은 돌멩이

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lsquo짠맛을 잃은 소금rsquo이다 이렇게 며칠

우려내고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소금돌은 아무 쓸 데가 없으므로 밖에 버

리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게 되는 것이다

박상현 목사

성경 속에 숨은 이야기 lt성경 tipgt

lsquo소금이 맛을 잃으면rsquo

성경 TIP | 소금이 맛을 잃으면

48 The Family

예배 시간middot장소 안내새벽기도회 지하 202 1부 500 2부 600 노년부 비전 507 오후 130

주일 1부 대예배실 오전 700 새가족 예배 비전 306 오전 1130

주일 2부 대예배실 오전 930 수요예배 대예배실 오전1100 오후730

주일 3부 대예배실 오전 1130 금요기도회 대예배실 오후 800

주일4부 대예배실 오후 130 어린이금요기도회 예배211213 오후 800

주일5부 대예배실 오후 300

유아부 예배 213

1부 930

2부 1130

청년 1middot2부 비전 507 오후 300

유치부 예배 211 청년 3부 지하 202 오후 300

유년부 비전 304 새가정부 예배 213 오후 200

초등부 비전 305 어린이영어부 비전 305 오후 130

중등부 비전 507 오전 1130 에바다부 비전 306 오후 200

고등부 비전 507 오전 930 사랑부 지하 202 오전 1100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Tel 360-8900 Fax360-8909

새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서대문교회 교통안내 및 약도

지하철5호선서대문역3번출구-

독립문방향5분거리

버스서대문육교(금화초교)하차

171370470471601710

720750701970249701

사직터널uarr

독립문역3호선

서대문역5호선

서울역 rarrlarr 은평구 darr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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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초교

서울특별시교육청uarr광화문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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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섬기고 계신 부서 소속 부서 행사에 더가족 서대문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고 사진 보내주시면 끝 와 쉽다 용기내신 여러분 귀한 손의 기록으로 서대문교회의 65년 이후가 기록됩니다

전흥배 집사 010-7110-1967 E-mail 0688337hanmailn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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