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national textile news | ‘신소재 컬렉 션’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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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섬유패션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이 고품격 후가공 방 향성을 제시하며 성공리에 끝났다. 지 난6일섬유센터3층에서열린컬렉션 은44개업체가참가해내로라하는제 품을 선보이며 벤더-소재업체 간 파 트너십 맺기에 여념이 없었다. 지난해(35개)보다 많은 44개 업체 가 참가해 해를 거듭할수록 흥행하 고 있는 모습이다. 섬산련에 따르면 당초 이보다 많은 업체가 참가를 희 망했지만 최근 실적이 부진한 업체 상당수가 탈락했다. 2016년 컬렉션 주제는 ‘Luxury Craft’로 후가공 기술을 적용해 수공 예적 효과를 부여함은 물론 바이어 트렌드를 반영한 유니크한 제품을 기획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장에는 친환경ㆍ다기능성으 로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품목들이 즐비했다. 휴비스는 초경량 나일론 소재 ViviC 등을 내보였다. 코오롱FM은 냉감원사 UVEIL를 앞세우면서 기 능성 제품을 들고 나왔다. 효성은 간 판 aquax, askin, 크레오라로 방문객 을 사로잡았고, 도레이의 AIR-M 등 에도 시선이 모아졌다. 면방업체들도 최신 기능성 아이 템을 내놓았다. 삼일방의 ECOSIL, 일신방의 THREESTAR는 시장에서 정평이 나있는 제품들로 이날 전시 장을 빛냈다. 소재기업들 또한 내로라하는 제 품들로 벤더를 유혹했다. 덕우실업의 여성용 의류 원단, 벤 텍스의 기능성 섬유, 영텍스타일의 LASKA 등에 발길이 이어졌다. 이밖에 KOTITI시험연구원은 쾌 적 섬유제품 X-heat, EcoCELL+을 적극 알렸다. 행사를 주관한 섬산련과 섬유수 출입조합에 따르면 글로벌 벤더와 패션업체간 거래가 활발하면서 실 제 계약도 다수 이뤄졌다. 섬산련 관계자는 “수요 맞춤형으 로서 글로벌리테일러가 요구하는 소 재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며 “해당 기업들의 요청으로 공식 실적 은 공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했다. 올해 행사는 코오롱, 휴비스, 효성 등 터줏대감 뿐 아니라 신생업체들 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울 전문 (주)원텍스의 나을균 대표 “대부분 일반기능성 소재 업체들 이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울 소재의 차별화를 알리기 위해 컬렉션에 데 뷔했다”고 말했다. 안감 가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주)제이제이통상의 한정민 대표는 레이스와 심지가 합포된 제품으로 처녀 출전했다. 2016년 7 11 일(월요일) 제 1106호 대표전화 (02)564-2260 www.itnk.co.kr |THE INTERNATIONAL TEXTILE NEWS| 44개 업체 참가 … 실거래ㆍ파트너십 이어져 부진업체 참가 제한, 유망 신규업체 데뷔도 친환경ㆍ다기능 소재 즐비 … 벤더-소재업체 물밑계약 활발 ‘신소재 컬렉션’ 흥행 만점 도어의 데일리 아웃도어 스타일 브랜드‘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이 지난 2 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매장 오픈을 기념해 홍보 대사 강소라의 팬사인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인회에 참석한 강소라가 환한 미소로 팬들의 인사에 화답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WL 사랑해주세요” 지난달 30일부터 일제히 여름 정 기세일에 들어간 백화점들이 좀처럼 매출회복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실적 만회를 위해 정기세일 기 간에도 다양한 테마세일 까지 추가 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은 여 전히 응답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 백화점들은 이례적으로 일 제히 정기세일 기간 중에도 다양한 추가 세일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몰 SSG닷컴 등에서 세일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휴가 대신 쇼핑에 돈을 쓰는 20, 30대 젊 은층을 겨냥해 신세계 계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티 바캉스족 쿠폰 북’을 7일부터 배포했다. 롯데백화 점은 역시즌 아이템 초특가전을 진 행해 모피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 매한다. 전체 40억원어치 물량의 40%를 올해 신상품으로 구성했다. 현대백화점은 온라인몰인 현대H몰 을 통해 백화점에 입점한 화장품 브 랜드 20여 개에 대해 15% 할인 행사 를 진행 중이다. 정기세일에 테마세일까지 百3사 매출회복에 안간힘 메르스 전 소비회복 못해 소비여력 감소 구조적 문제 백화점 ‘겹세일’에도 지갑은 ‘묵묵부답’ 3면에 계속 … 2면에 계속 … 오는 11월 11일에 개최될 제 30회 섬유의 날 유공자 포상신청이 쇄도 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성기 학)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로 신청 마감된 올 섬유의 날 포상신청은 150여 명이 접수해 여전히 치열한 경합을 보이고 있다. 섬산련이 주관하고 있는 섬유의 날 포상은 금·은·동 등 산업훈장 과 산업포상·대통령표창·국무총 리표창으로 구분되고 여기에 산업 통상산업부장관상과 섬산련 회장 상으로 나누어 시상하게 된다. 포상 내용은 모범경영인과 우수브 랜드(디자인)유공자·수출유공자· 연구개발 유공자·우수사원·단체 활성화 유공자·특별유공자·우수 유공기관 및 단체에게 수여된다. 섬산련은 곧 정부와 관련단체·업 계·학계·연구소 등 사계전문가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엄격 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하여 정부에 최종포상 신청을 하며 오는 11월 11일 열리는 올해 섬유의 날 기 념일에 시상식을 갖게 된다. <조> 올 섬유의 날 포상신청 쇄도 총 150여 명 신청 … 경합 치열 내년 이틀 개최 검토 성기학 섬산련 회장(왼쪽 2번째)과 민은기 수출입조합 이사장(4번째)이 ‘2016섬유패션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이 열린 섬유 센터 3층 전시장을 순회하면서 부스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맨 왼쪽은 본지 발행인 조영일 회장. 박근혜 대통 령이 섬유산업 의 재도약에 대 한 기대를 적극 적으로 표하며, 업계의 분발을 당부했다. 브렉시트와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등 국내외 경 제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 하고 경제활력과 일자리를 위한 수 출회복 및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회의에서는 할랄 시장, 반려동물 산 업, 부동산 서비스, 가상현실 등 신산 업육성을위한방안을집중논의했다. 섬유산업과 관련해 “지난 3월 대 구 섬유박람회장(PID)을 방문해 우 리 섬유산업의 규모와 기술력에 깜 짝 놀랐다”고 말문을 연 박 대통령은 “사람들이 옷을 입는 한 섬유산업은 결코 사양산업이 아니다”며 “대구 의 섬유 염색 산업이 기능성 제품, 친 환경공정 등을 통해 다시 살아나고 재도약하고 있다”고 섬유 산업의 성 장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했다. 아울러 주력산업들과 함께 수출 경쟁력 회복 노력을 더욱 강화해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부 인사를 비롯해 경제5단체장과 관계자 190 여명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3면> 박 대통령 “섬유전시회보고 깜짝 놀라” 박근혜 대통령 7일 무역투자진흥회 주재, 수출·투자 회복 방안 토론 대통령 3월 PID 방문소감 언급, 섬유 재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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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THE INTERNATIONAL TEXTILE NEWS | ‘신소재 컬렉 션’ 흥행 만점pdf.itnk.co.kr/1106/110601.pdf · ‘2016섬유패션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이

‘2016섬유패션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이 고품격 후가공 방

향성을 제시하며 성공리에 끝났다. 지

난 6일 섬유센터 3층에서 열린 컬렉션

은 44개 업체가 참가해 내로라하는 제

품을 선보이며 벤더-소재업체 간 파

트너십 맺기에 여념이 없었다.

지난해(35개)보다 많은 44개 업체

가 참가해 해를 거듭할수록 흥행하

고 있는 모습이다. 섬산련에 따르면

당초 이보다 많은 업체가 참가를 희

망했지만 최근 실적이 부진한 업체

상당수가 탈락했다.

2016년 컬렉션 주제는 ‘Luxury

Craft’로 후가공 기술을 적용해 수공

예적 효과를 부여함은 물론 바이어

트렌드를 반영한 유니크한 제품을

기획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장에는 친환경ㆍ다기능성으

로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품목들이

즐비했다.

휴비스는 초경량 나일론 소재

ViviC 등을 내보였다. 코오롱FM은

냉감원사 UVEIL를 앞세우면서 기

능성 제품을 들고 나왔다. 효성은 간

판 aquax, askin, 크레오라로 방문객

을 사로잡았고, 도레이의 AIR-M 등

에도 시선이 모아졌다.

면방업체들도 최신 기능성 아이

템을 내놓았다. 삼일방의 ECOSIL,

일신방의 THREESTAR는 시장에서

정평이 나있는 제품들로 이날 전시

장을 빛냈다.

소재기업들 또한 내로라하는 제

품들로 벤더를 유혹했다.

덕우실업의 여성용 의류 원단, 벤

텍스의 기능성 섬유, 영텍스타일의

LASKA 등에 발길이 이어졌다.

이밖에 KOTITI시험연구원은 쾌

적 섬유제품 X-heat, EcoCELL+을

적극 알렸다.

행사를 주관한 섬산련과 섬유수

출입조합에 따르면 글로벌 벤더와

패션업체간 거래가 활발하면서 실

제 계약도 다수 이뤄졌다.

섬산련 관계자는 “수요 맞춤형으

로서 글로벌리테일러가 요구하는 소

재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며

“해당 기업들의 요청으로 공식 실적

은 공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했다.

올해 행사는 코오롱, 휴비스, 효성

등 터줏대감 뿐 아니라 신생업체들

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울 전문 (주)원텍스의 나을균 대표

는 “대부분 일반기능성 소재 업체들

이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울 소재의

차별화를 알리기 위해 컬렉션에 데

뷔했다”고 말했다.

안감 가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주)제이제이통상의 한정민 대표는

레이스와 심지가 합포된 제품으로

처녀 출전했다.

2016년 7월 11일(월요일) 제 1106호

대표전화 (02)564-2260

www.itnk.co.kr| T H E I N T E R N A T I O N A L T E X T I L E N E W S |

44개 업체 참가 … 실거래ㆍ파트너십 이어져

부진업체 참가 제한, 유망 신규업체 데뷔도

친환경ㆍ다기능 소재 즐비 … 벤더-소재업체 물밑계약 활발

‘신소재 컬렉션’ 흥행 만점

도어의 데일리 아웃도어 스타일 브랜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이 지난 2

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매장 오픈을 기념해 홍보

대사 강소라의 팬사인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인회에 참석한 강소라가 환한 미소로 팬들의 인사에 화답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WL 사랑해주세요”

지난달 30일부터 일제히 여름 정

기세일에 들어간 백화점들이 좀처럼

매출회복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실적 만회를 위해 정기세일 기

간에도 다양한 테마세일 까지 추가

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은 여

전히 응답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 백화점들은 이례적으로 일

제히 정기세일 기간 중에도 다양한

추가 세일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몰 SSG닷컴 등에서

세일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휴가

대신 쇼핑에 돈을 쓰는 20, 30대 젊

은층을 겨냥해 신세계 계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티 바캉스족 쿠폰

북’을 7일부터 배포했다. 롯데백화

점은 역시즌 아이템 초특가전을 진

행해 모피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

매한다. 전체 40억원어치 물량의

40%를 올해 신상품으로 구성했다.

현대백화점은 온라인몰인 현대H몰

을 통해 백화점에 입점한 화장품 브

랜드 20여 개에 대해 15% 할인 행사

를 진행 중이다.

정기세일에 테마세일까지

百3사 매출회복에 안간힘

메르스 전 소비회복 못해

소비여력 감소 구조적 문제

백화점 ‘겹세일’에도 지갑은 ‘묵묵부답’

3면에 계속 …

2면에 계속 …

오는 11월 11일에 개최될 제 30회

섬유의 날 유공자 포상신청이 쇄도

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성기

학)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로 신청

마감된 올 섬유의 날 포상신청은

150여 명이 접수해 여전히 치열한

경합을 보이고 있다.

섬산련이 주관하고 있는 섬유의

날 포상은 금·은·동 등 산업훈장

과 산업포상·대통령표창·국무총

리표창으로 구분되고 여기에 산업

통상산업부장관상과 섬산련 회장

상으로 나누어 시상하게 된다.

포상 내용은 모범경영인과 우수브

랜드(디자인)유공자·수출유공자·

연구개발 유공자·우수사원·단체

활성화 유공자·특별유공자·우수

유공기관 및 단체에게 수여된다.

섬산련은 곧 정부와 관련단체·업

계·학계·연구소 등 사계전문가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엄격

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하여

정부에 최종포상 신청을 하며 오는

11월 11일 열리는 올해 섬유의 날 기

념일에 시상식을 갖게 된다. <조>

올 섬유의 날 포상신청 쇄도

총 150여 명 신청 … 경합 치열

내년 이틀 개최 검토

성기학 섬산련 회장(왼쪽 2번째)과 민은기 수출입조합 이사장(4번째)이 ‘2016섬유패션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이 열린 섬유

센터 3층 전시장을 순회하면서 부스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맨 왼쪽은 본지 발행인 조영일 회장.

박근혜 대통

령이 섬유산업

의 재도약에 대

한 기대를 적극

적으로 표하며,

업계의 분발을

당부했다.

브렉시트와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등 국내외 경

제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

하고 경제활력과 일자리를 위한 수

출회복 및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회의에서는 할랄 시장, 반려동물 산

업, 부동산 서비스, 가상현실 등 신산

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섬유산업과 관련해 “지난 3월 대

구 섬유박람회장(PID)을 방문해 우

리 섬유산업의 규모와 기술력에 깜

짝 놀랐다”고 말문을 연 박 대통령은

“사람들이 옷을 입는 한 섬유산업은

결코 사양산업이 아니다”며 “대구

의 섬유 염색 산업이 기능성 제품, 친

환경공정 등을 통해 다시 살아나고

재도약하고 있다”고 섬유 산업의 성

장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했다.

아울러 주력산업들과 함께 수출

경쟁력 회복 노력을 더욱 강화해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부 인사를

비롯해 경제5단체장과 관계자 190

여명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3면>

박 대통령 “섬유전시회보고 깜짝 놀라”

박근혜 대통령

7일 무역투자진흥회 주재, 수출·투자 회복 방안 토론

대통령 3월 PID방문소감 언급, 섬유 재도약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