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 15분 트렌드코리아2014 스웨그 신드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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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트렌드코리아 2014 : 스웨그 신드롬에 주목하라 What You Must See in 2014 sponsored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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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그 신드롬이 온다. 경박한 말과 행동이 넘쳐나고, 말장난과 희화화가 만연하며, 디스전과 섹스코미디가 인기를 얻는, 작금의 우리 사회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로 ‘스웨그’만 한 것이 없다. 가벼움, 여유와 멋, 약간의 허세와 치기까지 겸비한 스웨그는 SNS를 통한 자유분방한 소통이 넘치는 시대에, 때로 참기 어렵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사회의 한 흐름이다. 문제는 일부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던 스웨그한 현상들이 어느덧 한국 사회의 대세로 스멀스멀 퍼져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스웨그 문화는 진지함이나 엄숙함, 근엄함과는 담을 쌓고 무거운 주제일수록 우스꽝스럽게 희화화시켜 가볍게 날려버린다. 절대권력, 거대담론, 심각한 사회적인 이슈도 한낱 힙합의 노랫말로 전락해버린다. 2014년, '스웨그'한 대한민국을 전망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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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세바시 15분 트렌드코리아2014 스웨그 신드롬에 주목하라 -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김난도서울대학교����������� ������������������  소비자학과����������� ������������������  교수

트렌드코리아����������� ������������������  2014����������� ������������������  :스웨그����������� ������������������  신드롬에����������� ������������������  주목하라

신 년 특 집 강 연 회

What����������� ������������������  You����������� ������������������  Must����������� ������������������  See����������� ������������������  in�����������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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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

<응사>의 방송사고가 의미하는 것

vs.

“나도 엔지니어 출신이라 최첨단기술을 좋아하지만,소비자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기능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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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연구 since 2007

2007 GOLDEN PIGS

2008 MICKEY MOUSE

2009 BIG CASHCOW

2010 TIGEROMICS

2011 TWO RABBITS

2012 DRAGONBALL

2013 COBRATW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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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2014년 한국 경제는 2013년과 비슷하거나 미세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

미세개선소폭상승2.6~2.8%전년대비상승

한국의 2014 경제 성장률

IMF 2013.10기준 국내민간기업

3.7% 3%중반

국내경기 물가상승률 실업률

기관 한국은행 한국개발 연구원한국금융연구원

LG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성장률(%) 3.8 3.6 4.0 3.6 3.4

원/달러 환율(원) - - 1,074 1,060 1,074

민간소비지출(%) 3.3 3.4 3.2 2.8 2.5

소비자물가(%) 2.5 2.6 2.4 2.5 2.6

실업률(%) 3.0 3.2 3.1 3.1 3.1

경상수지(억 달러) 450 307 529 437 495

무역수지 수출증가율(%)수입증가율(%)

7.2

6.9

8.6

8.4

5.7

5.5

9.5

12.6

5.1

6.7

금리(%) - - 3.1(국고채 수익률)

4.2(회사채 수익률)

3.6(회사채 수익률)

한국은행 및 국내연구소의 2014년 경제전망

국제기구 및 투자은행별 2014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OECD IMF 무디스 골드만삭스

BoA메릴린치

4.0 3.7 3.6 3.7 4.0

스위스연방은행(UBS)스위스

연방은행(UBS)도이치방크

모건스탠리

노무라

3.03.0 3.9 3.5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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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HORSESTRENDKOREA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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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스웨그 신드롬이 온다.

가벼움, 여유와 멋, 약간의 허세와 치기를 겸비한 스웨그는 사회의 한 흐름이다. 참을 수 있는 ‘스웨그’의 가벼움

ear, got swag?

1. 자기모순이 있을지언정 스스로 만족하면 되는 멋:: 자신감을 담보로 한 자기만족, 자아도취

2. 본능적인 자유로움3. 기성의 것과의 선긋기

SWAG‘쿨’, ‘폼’, ‘간지’, ‘그루브’

“멋지다”, “뻐긴다” 의미정형화되지 않은 자기 고유의 멋과 느낌을 표현하는 현상

스웨그의 요소

스웨그의 사례

1. 가벼움 : “floating” (ex/rate, int/rate, stock, city…) 중요이슈의 경박화, 네이밍 마케팅, 게임화현상 수많은 ‘air’ 상품들

2. 사회의 게임화 현상3. 페이크 상품들: 명품보다는 뻐길 수 있는 ‘스타일’4. 거침없는 비방 : SNL KOREA, 신동엽의 색드립, 스텐드업 코미디 등

시사점

1. 자기 만족과 생활의 혁신을 즐기기 위한 스웨깅이 세대간의 벽을 넘어 퍼져가고 있음에 주목

2. 조직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리포지셔닝3. 가벼움의 철학과 미학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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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만지고, 느끼고, 움직이고 싶은 열망이 관찰된다.

만들고 춤추고 달리는 등 신체의 움직임으로 정신과 육체의 균형을 회복하려는 건강한 노동의 가치를 추구한다. 몸이 답이다.

nswer is in your body몸이 달리면, 상념은 멈춘다.

손으로 만들고, 눈으로 확인해주세요. : 작은 공방, 도심 속 텃밭, 목공/공예 열풍

정신형이상학적 영역

몸물리적 영역

상호보완의 관계

춤바람 : ‘춤’추는 광고들. 댄싱 프로그램의 인기‘Tanha’ (Dance의 어원) -> 생명, 욕망의 의미

신노동계층, ‘브라운 칼라’가 온다

브라운칼라 블루칼라의 노동과 화이트 칼라의 전문성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직업군

왜, 몸으로 돌아 갔을까?

•‘Labor Therapy’•현대인들이 복잡한 도시의 삶을 완전히 포기할 수는 없기에 시원에 대한 욕망을 몸을 통해 충족시키는 것으로 해석. •인공적이고, 사회적인 제약으로 부터 자유롭고 싶은 현대인의 욕망. •스포츠의 해 2014에 불어올 참여형 스포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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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니치에서 초니치로, 틈새시장이 더 세분화된다. 소수의 고객을 존중하며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니치(틈새)’에서 한단계 더 들어가 초정밀한 소비자 욕구에 맞추어져 극세분화 된 시장. 초니치, 틈새의 틈새를 찾아라

ead between the “ultra-niches”

내수 시장이 아닌, ‘세계 시장의 초니치’ 시장의 국경이 무너지고 경쟁이 치열해진다. 빅데이터 등 세분화된 시장분석이 가능해진다.

초니치

1. 현미경으로 보기: 존재하는 니즈를 쪼개라자동차등급의 세분화, 마이버락오바마닷컴 등원투원 마케팅, 관계 마케팅, 빅데이터분석 등

2. 망원경으로 보기: 멀리있던 니즈를 당겨라시야에서 벗어난 소비자의 니즈로 한 때는 뜨거웠지만 포화되거나 사양화되면서 멀어진 니즈를 다시 당겨볼 수 있게 해주는 것. 줌인 마케팅 (아기용 선풍기, 군인용 화장품)

3. 만화경으로 보기: 새로운 니즈로 변형시켜라소비자니즈에 대한 역발상과 재발견을 통해 초니치시장을 새롭게 창출하려는 전략 (튜닝, 슈샤이너, 디지털장의사 등)

시사점

• 마이크로 리스닝의 필요성과 고객과의 개별적 관계형성• 신뢰의 중요성: 마켓셰어에서 고객셰어로의 변화• 서비스 디자인의 중요성 증가

(배경:경제불황) 소비자들에 의해 잘게 쪼개지고 부스러져 생겨나는 매우 작고 협소하지만 명확하고 특출한 시장가능성 의미

초니치의 시장 접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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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신세대 중년남성들이 온다. 탈권위적 사회와 해외문화를 경험한 새로운 40대는 소년 같은 감성을 지닌 '어른아이'들이다.

미용, 여가,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소비의 주역으로, 가정과 자아를 중요시 하는 이들은 시장의 핵심 계층이 될 것이다. '어른아이' 40대

iddie 40s사회적으로 ‘잊혀졌으며’(forgotten), 여전히 ‘흔들리고’(fragile) , ‘놀이와 재미‘(fun)를 추구하는 ’영원한 피터팬‘(forever Peter Pan)F세대

• 그 동안 표출하지 못한 욕망과 본능을 소년의 감성으로 분출하고 있는 ‘어른아이’.• 삶을 즐길 줄 알지만 합리적이며, 과시보다는 개성을 추구할 줄 아는 74-66년생.

‘놀이 본능’, 일어나다 • 8비트 개인용 컴퓨터로 게임을 시작했던 최초의 세대.• 스포츠 영역- <우리동네 예체능>, 키덜트,

‘미적 본능’, 깨어나다 • 그루밍시장의 확산, 젠더리스룩의 변화 • 미용 관리숍과 복장 문화 변화 등

‘소비 본능’, 살아나다

• 백화점의 변화: 롯데백화점의 ‘아카이브’․현대백화점의 ‘로열마일’․갤러리아백화점의 ‘지스트릿 494 옴므’ 등

• 호텔업계의 남성 전용 쇼핑 공간, 맞춤형 프로그램• 남성 전용의 노래 교실과 미용실 등

‘문화 본능’, 이끌다

• 새로운 시대의 문화세례를 받은 세대, K-Pop의 숨겨진 팬, 삼촌팬

시사점 • 키워드는 ‘가족’과 ‘자아’• ‘세대효과’와 함께 ‘코호트효과’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아이처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변화하는 자신의 일상을 두리번거리는 40대 어른아이들의 시선을 주목하라. *코호트(cohort): 특정의 경험(특히 연령)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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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기존 제품과 서비스의 배치를 달리하거나, 다양한 산업을 결합하거나, 영역의 특성을 교배하는 다양하고 '하이브리드'한 조합을 통해, 패치워크는 정체되는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 하이브리드 패치워크

ybrid Patchworks패치워크=포괄적 의미의 산업간 교차 & 콜라보레이션

구분 정의 유사개념 예시 시사점

병렬형

제품이나 서비스에 변화를 주지않은 채, 함께 ‘배치’해

협업을 시도함

크로스오버, 믹스&매치

(동종) 외식+농산물구매, 제조사유통사마일리지적립(이종)커피숍+자동차/가방판매, 자동차안 콜라전시

응용력 요구, ‘유통’의 변수

결합형

두 개의 산업을 ‘결합’해 1개 제품·서비스를 만들되,

각자의 특성을 그대로 보존함컨버전스

(동종)개그맨+가수, 아나운서+텔런트, 스포츠/다큐+예능,(이종) 럭셔리+전자업, 디자이너+식품업, 콘텐츠+제조업

문화,예술,콘텐츠 산업의 부상 예상

교배형

두 개의 산업을 ‘교배’해 신기한 잡종 제품을 탄생시킴

하이브리드(동종)믹싱주, 커피맥주, 쥬라기핏(이종)의류앨범, 지역아이돌

사고의 유연함 필요

패치워크 각양각생의 헝겊 조각을 잇댄 세공, 혹은 쓰다 남은 자투리들을 이어 붙이는 것

패치워크의 이유

1.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필요성2. 한정된 자원내에서 새로움의 창조3. 각자가 핵심자원/역량에 집중4. 변화된 소비자의 욕구: 편집욕구5. ‘가치’가 서로 뒤섞이는 현상: 칩시크, 맥럭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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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판'이 벌어진다. 아이디어, 상품, 기술, 사람이 한 데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낸 판1.0 시대에서 최적화된 비즈니스 생태계가 활성화된 것을 판2.0 시대로! '판'을 펼쳐라

rganize your platform혼자 다 하려하지 말고, ‘판’을 펼쳐라. 그러면 사람들이 몰려와 알아서 다 해결해줄 것이다.

‘판1.0’, 모이면 힘이 되는 판의 위력1. 스마트 폰의 ‘런처’ 프로그램. 쇼핑몰 변화: 검색쇼핑 à 전시쇼핑(구매형태)2. 아이디어를 한곳으로! 삼성’창의개발연구소’, LG ‘오아시스캠프’, SK플래닛‘플래닛’ 등3. 웹기반 디지털 제조업체_클라우드 공장<포토코>4. 세계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을 한 곳으로 ‘결집’하기도 à 소셜라이브마케팅(social live

marketing): 삼성전자‘갤럭시S4' 출시, 네이버뮤직은 ’음악감상회라이브(live)’

‘판2.0’, 자생적으로 진화해나가는 판• 2012년,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에반 윌리엄스(Even Williams)는 ‘미디움(Medium)' 서비스 런칭 =거대 신문사+일반 블로거

• 소셜 다이닝, 소셜 파티, ‘사회적 기업가 포럼’ 등• 현대카드: ‘Make your rule’, ‘지금, 나는 OO하러 가는 길’ 등 • 솔로대첩,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새미프), 협동조합(룰루랄라 예술 협동조합, 씨네쿱, 착한엄마 프로젝트) 등

• 왓챠, 핀터레스트, 아이튠즈 라디오, 소셜금융플랫폼 렌도 등 • 예상하지 못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어야.시사점판이 생성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 ‘자율적 참여’와 ‘창의적 변용가능성’ 유지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지속적으로 판의 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은 물론 판의 ‘부가가치’에 대한 깊은 고민 또한 선행되어야 할 것

판이 움직인다는 것은 판 안으로 더 많은 정보가 결집될수록 판이 원래의 모습을 고수하지 않고 스스로 모습을 변형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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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익숙한 것을 낯설게 하라. 과거의 것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시간의 재해석,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용도의 재해석, 역설적 가치가 혼재하는 사고의 재해석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실마리가 돼줄 수 있을 것이다. 해석의 재해석

eboot everything

왜, 재해석하는가?

과거-현재-미래라는 시간 변수의 재설정

: 응답하라 1997, 신화의 11집, 이효리의 미스코리아, 불후의 명곡 등: 아날로그 디자인의 첨단 제품들: 먹거리 복고_크리미, 깨봉, 두부감빠, 옛날 빙수 등

용도의 재해석, 용도는 새로움을 입는다.

사고의 재해석, 고정관념은 뒤집히기 마련이다.

시간의 재해석,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세상에 없던 것을 발명하지 않고도 일상적인 것으로부터 새로움의 가치를 창조해내는 것.

새로운 ‘기능’이나 ‘목적’을 부여 함으로써 기존 정보와 다른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필요에 따라 제품의 본래 용도에 새로운 목적을 부여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

: 비아그라, 터치포굿, 미디어 파사드, 업사이클링, 숨어숨어집, 카페형거실 등

: 건강패스트푸드, K팝 홀로그램, 후불제 지불방식, 백화점의 나이트 폴리마켓 등

시사점

시간의 재해석 : 새로운 해석을 더한 과거의 향수. 해당 브랜드의 가장 고유한 특성을 현대식으로 적절하게 변화시키면서 적응해온 결과란 점용도의 재해석 : 소비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사용 용도를 상상할 수 있도록 여백을 남겨두는 것도 중요사고의 재해석 :상품개발에서 창의적 역발상의 중요성

Reboot: 기존 영화의 콘셉트와 캐릭터만 다시 가져와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로 꾸며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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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실현 가능한, 우연인 듯 하지만 탄탄한 시나리오가 있는, ‘예정된 우연’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무작위한 상황과 우연한 즐거움은 소비자에게 짜릿함을 제공한다. 예정된 우연

urprise me, guys!소비자들이 일상의 반복 속에서 일탈을 꿈꾸며 우연의 기쁨을 추구하는 사회적 현상을 의미à 때로는 기대가 경험보다 즐겁다 뜻밖의 상황이 제공하는 긴장과 스릴로부터 소비의 즐거움을 찾고 우연의 짜릿함을 경험하길 원한다

Social Curation & Subscription Services:

전문적 안목, 의사결정비용의 감소, 그리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기대감!

예정된 우연을 만드는 기술

1. 중박 이상의 안전마진을 보장하라.

2. 기습적으로 프로포즈하라. (래디컬 마케팅)

3. 감성적 충동을 자극하라.

: 애플의 럭키백 행사,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패밀리 세일 등

: 액시덴털 테스트 드라이브, 와퍼 에이스, 워프 등

: 상대의 마음을 흔들어 감성적으로 충동을 자극하는 것 : KLM 트위터하는 남성의 메시지 확인후, 상비약과 근육통 이완제 전달 등 SNS를 활용하는 기업들

시사점

“안전마진이 확보된 상품에 긴장감과 짜릿함, 그리고 감동을 더해 탄탄한 시나리오를 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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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감시의 시대. ‘빅브라더’(Big Brother)에서 ‘스몰브라더스’(small brothers)까지.

정보기술의 편리함, 그 반대편에 정보노출이라는 다른 면이 존재한다. 관음시대,'스몰 브라더스’의 역습

yes on you, Eyes on me빅브라더’(Big Brother)에서 ‘스몰브라더스’(small brothers)로

시사점검증된 사람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피로감 없이 인간적인 정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는 끼리끼리 정서와 결합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

잊혀질 권리의 보편화, 폐쇄형 SNS-카카오<그룸>, 네이버<밴드> 둥,,

스몰브라더스 다수의 작은 감시자들, PGA룰을 바꾼 카우치 룰러(couch ruler)

노출을 즐기는 사람들미니홈피, 페이스북, 블로그, SNS…

: 쉽게 매체의 주인공이 되고 다른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시대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가?

• ‘갑’이 되지 못한 비애:파편화되고 해체되어 가는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구축하고 싶은 심리

• 디지털 인정투장: ‘인정투쟁’개인의 사적인 글 속에는 온통 타인으로부터 인정과 승인을 받고 싶은 욕망•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기술적 발달

관음의 증상1. 도시의 자극을 엿보다

: 노천카페, 대중문화, 아파트의 어느 집에 대한 시선, 대형매장의 시선

2. 타인의 일상을 들춰보다 : 방송프로그램의 리얼리티, 일밤-진짜사나이, 심장이 뛴다, 이상무 등

3. 떠도는 소문을 훔쳐보다_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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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변화구보다 직구를 선택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대놓고 말하고, 쉽게 말하고, 낱낱이 공개하는 직설화법의 시대가 온다.수평적 소통을 추구하고 싶은 사람들, 어떻게 하면 솔직하면서도 호감 가는 소통을 할 수 있을까. 직구로 말해요

ay it straight직설화법이 문화적 코드로 나아가고 있는 사회적 현상. ‘수평적 소통’

직구한방, 통쾌함과 불편함의 줄타기 : 속시원함과 청량감, 강한 신뢰와 확신제공 : 직관적이고, 단순한 매력

메시지를 최대한 쉽고 직설적으로 전달해 즉각적인 공감을 얻어내려는 언어적 표현: 크레용팝, 하상욱 시인, ‘진한두유 컴은콩 식빵’, ‘부드러운 예산사과 통밀브레드’, ‘우리땅 미숫가루 크림빵’ , : 펫네임 브랜딩: 갈색병 등

직구의 유형

1. 공감형 직구 - “쉽게 말해요”

2. 비방형 직구 - “대놓고 말해요”

3. 폭로형 직구 - “낱낱이 말해요”

: 힙합 디스전, 비교 마케팅, 비교 광고,

수평적 소통을 위해 권력자의 횡포나 부당함을 낱낱이 공개하는 사회적 현상을 의미 : 그것이 알고 싶다_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사법연수원 불륜사건 등 : 우리 사회의 ‘정의 실현’방식을 바꾸고 있다.

시사점

1. 공감형 직구: 허세와 거품 빼고, 진솔함, 편암함. 제품의 속성 그대로 솔직하게 전달.2. 비방형 직구: 비교는 가장 강력한 설득수단이지만, 호감을 유지하는 비교로. 3. 폭로형 직구: 마녀사냥 경계, 목적과 방법의 균형. 폭로의 목적이 피해자에 대한 정의구현에 있더라도 가해자 역시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해줘야 하는 한 사람이라는 점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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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HORSES“기대를 뛰어넘는 놀라운 성과를 기대하며”2014

DARKHORSES

ear,got swag?

참을 수 있는 ‘스웨그’의 가벼움

스웨그 신드롬이 온다. 가벼움, 여유와 멋, 약간의 허세와 치기를 겸비한 스웨그는 SNS를 통한 자유분방한 소통이 넘쳐나는 시대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사회의 한 흐름이다.

nswer is in your body

몸이 답이다만지고, 느끼고, 움직이고 싶은 열망이 관찰된다. 현대사회의 육체적 무력감 속에서, 만들고 춤추고 달리는 등 신체의 움직임으로 정신과 육체의 균형을 회복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무기력한 일상을 스스로 박차고 나와 건강한 노동의 가치를 추구한다.

ead between the "ultra-niches.“

초니치, 틈새의 틈새를찾아라

니치에서 초니치로, 틈새시장이 더 세분화된다. 소수의 고객을 존중하며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구매하지 않는 소비자의 니즈를 초정밀하게 읽기 위한 우리에게 틈새의 틈새를 찾아내는 작업이 더욱 절실해질 것이다.

iddie 40s'어른아이' 40대

신세대 중년남성들이 온다. 탈권위적 사회와 해외문화를 경험한 새로운 40대는 소년 같은 감성을 지닌 '어른아이'들이다. 미용, 여가,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소비의 주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일보다 가정과 자아를 중요시 하는 이들은 시장의 핵심 계층이 될 것이다.

ybrid Patchworks

하이브리드패치워크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패치워크는 영리한 전략이 될 것으로 기존 제품과 서비스의 배치를 달리하거나, 다양한 산업을 결합하거나, 영역의 특성을 교배하는 다양하고 '하이브리드'한 조합을 통해, 패치워크는 정체되는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

rganize your platform

'판'을 펼쳐라‘판'이 벌어진다. 아이디어, 상품, 기술, 사람이 한 데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낸 판1.0 시대에서 최적화된 비즈니스 생태계가 활성화된 판2.0 시대로!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위력을 과시하는 판의 경제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생성하는 원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

eboot everything

해석의 재해석익숙한 것을 낯설게 하라. 과거의 것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시간의 재해석,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용도의 재해석, 역설적 가치가 혼재하는 사고의 재해석은 기업에게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마리가 돼줄 수 있을 것이다..

urprise me, guys!

예정된 우연실현 가능한, 우연인 듯 하지만 탄탄한 시나리오가 있는, ‘예정된 우연’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무작위한 상황과 우연한 즐거움은 소비자에게 짜릿함을 제공한다. 중박 이상의 안전마진이 확보된 스릴은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각광받는 즐거움이 될 것이다.

yes on you, Eyes on me

관음시대,

'스몰 브라더스'의 역습

감시의 시대. ‘빅브라더’(Big Brother)에서 ‘스몰브라더스’(small brothers)까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의 조화를 꿈꾸며 계속해서 발전하게 될 기술과 ‘드러냄’과 ‘감춤’의 저울질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현대인의 욕망이 2014년 어떻게 소통하게 될 것인지 주목해야 한다.

ay it straight직구로 말해요

대놓고 말하고, 쉽게 말하고, 낱낱이 공개하는 직설화법의 시대가 온다. 수평적 소통을 추구하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나 직구가 난무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솔직하면서도 호감 가는 소통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필요한 때이다.

말(馬)의

지혜, 기동성, 고급스

러움

예상을 뛰어넘는

‘다크호스’ 같은

승리의 2014년!